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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le": "speaker", "text": "오늘 아이가 시험을 보고 왔는데 영어시험에서 100점을 맞았나봐. 너무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너 딸이 그렇게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너 정말 행복하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내 딸이 영어를 되게 싫어했었는데, 최근 학원을 바꾸면서 흥미가 붙은 것 같아. 그동안 딸아이를 달래느라 고생했었는데. 이제는 재미가 붙어서인지 성적도 좋네. 너무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딸아이가 좋은 점수를 받아서 네가 정말 행복했을 것 같아. 게다가 영어에 대한 흥미도 생겼다니 더할 나위 없이 좋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덩달아 다른 시험도 잘 본 모양이야. 국어도 100점을 받았다네. 나 너무 기뻐."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웬만한 일에는 그렇게 기뻐하지 않는 성격인데 오늘은 정말 기쁜가 보구나. 내가 너였어도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 너와 너 딸이 정말 고생 많았네." }, { "role": "speaker", "text": "이제 행복 시작인가봐. 점수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막상 좋은 점수를 얻어오니까 너무 뿌듯한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나 좋은 점수를 받아오는데 신경 안 쓸 수가 없지. 오늘 딸애한테 아낌없는 칭찬 많이 해줘. 애들은 칭찬을 먹으면서 자란다잖아." }, { "role": "speaker", "text": "이제 곧 집에 올 텐데 오자마자 꽉 안아주려고. 이게 부모의 행복인가 싶네." }, { "role": "listener", "text": "자녀들이 잘되는 것보다 부모를 더 행복하게 하는 게 없다잖아. 네가 얼마나 행복하겠니. 오늘 가족파티를 해야 하는 것 아냐?" }, { "role": "speaker", "text": "맛있는 케이크라도 하나 먹으면서 파티해야겠어. 아직까지도 흥분이 가시질 않네." }, { "role": "listener", "text": "내가 너였어도 하루 종일 기분 좋아서 방방 뛰었을걸. 동네방네 자랑도 하고 다니고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네가 네 일처럼 같이 기뻐해주니까 너무 좋지. 너 덕분에 더 기분이 좋아졌어." }, { "role": "listener", "text": "그동안 열심히 육아하고 딸아이 키우느라 고생한 네 덕분인 거지. 그동안 네가 기울인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 거라고 생각해. 난 네가 너무 대견하다,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딸 잘 키워야겠는걸." } ]

[ { "role": "speaker", "text": "요즘 차 액세서리는 어떤 게 유행인 거지?" }, { "role": "listener", "text": "요즘에는 차에 이것저것 많이 해놓더라. 컵홀더도 그렇고. 그건 왜?" }, { "role": "speaker", "text": "나 이번에 차 새로 바꿨거든. 내가 원하는 외제차로."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너무 축하해. 너의 드림카 산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좀 무리인가 싶었는데 더 열심히 살자는 의미로 긁었어. 기분 좋아서 하늘로 날아갈 거 같다." }, { "role": "listener", "text": "와, 너 그 차 학생 때부터 가지고 싶어 했잖아.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대가가 있네. 기분 정말 좋겠다." }, { "role": "speaker", "text": "기분은 최고지만, 이제 시작인걸. 이 차 끌면서 더 열심히 해야지." }, { "role": "listener", "text": "그래도 우리 나이에 외제차라니. 다 네가 성실하게 살아온 덕분이지. 액세서리는 내가 선물로 줘야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아니야, 마음만으로도 충분해. 그나저나 진짜 뭐를 사야 하나?" }, { "role": "listener", "text": "일단 외제차니까 로고가 보이게끔 차키 홀더 먼저 사봐. 요즘 많이 사더라." }, { "role": "speaker", "text": "그래? 그런 것도 있어? 외제차 사면 차값보다 액세서리값이 더 나올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런 재미에 외제차 꾸미는 거 아니겠어? 너무 부럽다." }, { "role": "speaker", "text": "너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곧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 같이 드라이브 가자."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내가 다 고맙네."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나 오늘 태어나 처음으로 영어 자기소개서를 썼어!" }, { "role": "listener", "text": "오, 정말? 대단하다. 너 영어 배운 지 이제 석 달밖에 안 됐잖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긴 한데, 지난 석 달 동안 정말 열심히 하긴 했거든. 하지만 별 건 아니라서 어디에다 말하긴 그렇고 해서." }, { "role": "listener", "text": "그게 왜 별거 아니야. 퇴직하고 고른 취미가 영어 공부라는 게 얼마나 대단하니? 평생 고생했으니 이제 좀 느긋하게 쉬어도 될 텐데 자기계발을 하려고 애쓰는 네가 나는 너무 대견한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너도 알다시피 내가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을 못 갔잖아. 그래서 평생 공부에 미련이 남더라고. 퇴직했으니 뭘 할까 하다가 영어를 선택했는데 해보니까 정말 재미있는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안 그래도 네가 푹 빠져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보기 좋았어. 요새 인터넷 강의나 영상, 애플리케이션도 정말 잘 되어 있어서 마음만 있으면 공부하기는 정말 좋은 환경인 것 같아. 하다가 막히면 그런 것들을 활용해보면 어때?" }, { "role": "speaker", "text": "그래서 다운받은 앱만 한 수십 개는 되는 것 같아. 하하. 청소할 때도 영상을 틀어놓고 하는데 잘 알아듣진 못해도 마치 음악 소리처럼 들려서 즐겁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그러면 이미 반은 한 거네. 즐기는 사람 못 따라간다고 하잖니? 나는 퇴직하고 우울증부터 와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하고 싶은 일 찾아서 빠져드는 널 보니까 대견하고 나를 새삼 되돌아보게 된다, 얘." }, { "role": "speaker", "text": "에이, 그렇게까지 대단한 건 아니야. 아직 갈 길도 멀었는데 뭘." }, { "role": "listener", "text":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지 뭐. 석 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한 거야?" }, { "role": "speaker", "text": "그랬지. 언어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 { "role": "listener", "text": "너의 성실함이 여기에서 빛을 발하는구나! 매일 회사 일하랴 애들 키우랴 너 얼마나 열심히 살았니? 그러면서도 주변 사람들도 살뜰히 챙겼잖아, 정말 대단해." }, { "role": "speaker", "text": "남들도 다 하는 일인데 뭘. 하지만 가장 친한 친구가 그렇게 말해주니 너무 기쁘다. 나 영어 마스터하면 같이 미국 여행 가자!" }, { "role": "listener", "text": "좋지! 나는 그럼 너만 믿을게. 너는 친구인데도 참 듬직한 언니 같아. 너랑 있으면 하나도 걱정이 안 된다니까." }, { "role": "speaker", "text": "그래, 정말로 나만 믿어. 딱 일 년만 기다리라구!" } ]

[ { "role": "speaker", "text": "우리 딸이 드디어 오늘 결혼을 하네. 늦게까지 결혼을 안 한다고 해서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하게 돼서 너무 기뻐." }, { "role": "listener", "text": "인연은 다 따로 있나봐. 딸이 결혼을 결심할 정도면 아주 좋은 신랑감을 만났나보네. 그렇게 시집갔으면 했는데 내가 다 기쁘다." }, { "role": "speaker", "text": "응. 예비 신랑이 인성도 좋고 직장도 아주 좋아. 딸이 하루빨리 좋은 사람 만나 고생 안하고 편안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거든." }, { "role": "listener", "text": "딸도 그렇지만 네가 그동안 키우느라 고생 많이 했잖아. 너가 한시름 놓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행복하다." }, { "role": "speaker", "text": "우리 사위가 딸한테 너무 잘해줘. 우리 가족한테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들어." }, { "role": "listener", "text": "잘됐다. 그런 좋은 사람을 사위로 맞이하는 게 쉽지 않잖아. 네 딸도 사위 못지않은 만큼 훌륭한 사람이니 좋은 배필을 만난 거지. 네가 딸 하나는 참 잘 키웠어."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 너무 뿌듯하고 기분 좋다." }, { "role": "listener", "text": "맞는 말인데 뭐. 그건 그렇고 결혼 준비는 어떻게 잘한 거야? 결혼식 준비하는 데 신경 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 }, { "role": "speaker", "text": "응. 결혼식 준비하는 것도 어찌나 꼼꼼하게 잘하든지 걱정할 필요가 없더라고. 일부러 양가 부모님들 폐 안 끼치려고 노력 많이 했더라." }, { "role": "listener", "text": "기특하다. 어쩌면 둘 다 그렇게 속이 깊어. 둘 다 마음이 착해서 그런 것 같아. 남을 배려하고 돕는 너의 착한 심성을 고스란히 딸에게 물려줬네."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까 좀 부끄럽네. 내가 얼마나 했다고. 나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야." }, { "role": "listener", "text": "맞는 말인데 뭐. 그동안 네가 수고 많이 했지. 오늘 네 딸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신부일 게 분명해. 울지 말고." }, { "role": "speaker", "text":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 게 기쁜 일이고 감사한데 울긴 왜 울어." }, { "role": "listener", "text": "우는 건 너답지 않지. 딸한테 결혼 축하한다고 전해줘!"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너무 많이 먹었더니 내일까지도 배가 안 고플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뭘 그렇게 맛있게 먹었길래 그래?" }, { "role": "speaker", "text": "동창들이랑 모임을 했었어. 요즘 굴이 제철이라고 다양한 굴 요리가 나오는데 너무 맛있는 거야." }, { "role": "listener", "text": "너 굴 못 먹는 거 아니었어? 난 그래서 너한테 굴 먹자고 이야기를 안 한 거였어." }, { "role": "speaker", "text": "진짜? 나 굴 요리 정말 좋아해. 우리 엄마가 굴 알레르기가 있어서 식구들끼리 안 먹어서 그걸 보고 네가 그렇게 생각했나 봐." }, { "role": "listener", "text": "그런가 봐. 예전에 시골에서 엄마가 굴 보내 주셨을 때 내가 너한테 나눠 주려고 했었잖아. 그때 네가 안 받아서 그렇게 생각했나 봐." }, { "role": "speaker", "text": "사실 나 생굴도 구이도 무침도 다 좋아하는데 엄마가 안 드시니까 못 먹었었거든. 오늘 그 소원풀이를 했던 거야." }, { "role": "listener", "text": "진짜 신났겠어. 주변에 못 먹는 사람 있으면 내가 좋아해도 먹을 수가 없잖아.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데 그걸 네가 잊고 있다가 이제 찾았구나." }, { "role": "speaker", "text": "네가 내 마음을 아는구나. 나 정말 너무 열심히 먹어서 당분간 안 먹어도 행복할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안 봤는데도 알 것 같은 기분은 뭘까? 그동안 얼마나 먹고 싶었겠어. 그렇게 좋아하는지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을 걸 그랬어." }, { "role": "speaker", "text": "왜? 이제라도 늦지 않았어. 뭔데?" }, { "role": "listener", "text": "얼마 전에 엄마가 또 굴을 보내주신다고 했거든. 혼자 먹기는 많아서 거절했는데 너를 보니 다음에 꼭 받아서 같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 { "role": "speaker", "text": "그런 거라면 당연히 좋지. 오늘 많이 먹어서 당분간은 안 먹어도 된다고 말해놓고 네 이야기 들으니 다시 침샘이 폭발한다. 고마워 친구." }, { "role": "listener", "text": "하하. 그래 엄마 연락이 오면 내가 꼭 연락을 하마. 그때 굴 안주에 수다를 떨어보자." }, { "role": "speaker", "text": "알겠어, 기대하고 있을게." } ]

[ { "role": "speaker", "text": "나 요즘 기분이 너무 좋아." }, { "role": "listener", "text": "왜 무슨 일인데?" }, { "role": "speaker", "text": "미라클 모닝을 위해 매일 다섯 시에 일어나거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거 같고 아침마다 기분이 너무 상쾌해." }, { "role": "listener", "text": "오. 정말? 매일 다섯 시에 일어나다니 정말 대단하다. 쉽지 않은 일을 해냈네. 덕분에 남들보다 하루를 더 알차게 쓸 수 있을 거 같아 서 부러운데?" }, { "role": "speaker", "text": "응. 맞아. 운동도 하고 밥도 먹고 할 일을 끝내도 모두가 자고 있을 시간이라 흡족스러운 기분이 들어. 효율적으로 하루를 보내니까 마음도 편안해지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뿌듯하겠는데? 하루를 마무리할 때마다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겠네. 아침에 일어날 땐 개운하기까지 할 거 같아. 평화롭기도 하고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내가 해냈다는 생각에 성취감도 들고 스스로가 대견한 마음이 들어서 감격스럽기도 해. 정말 가슴이 벅차오르는 기분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네가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흐뭇하다. 예전보다 활기찬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거 같아서 보기 좋은데? 마음도 많이 가벼워진 거 같아 보이네." }, { "role": "speaker", "text": "응. 맞아. 시작하는 건 어려웠지만 하다 보니 적응이 돼서 이젠 이게 편해졌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니까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거 같아서 정말 기뻐." }, { "role": "listener", "text": "역시 목표한 바를 이루고 살아가면 삶의 의욕이 더 활활 타오르는 거 같아. 어쩔 땐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거 같기도 하고 말이야. 스스로 멋진 사람이 된 거 같아서 짜릿한 기분도 들지." }, { "role": "speaker", "text": "응, 그러니까 말이야. 삶에 생기가 생기는 것 같고, 살아가는 데 자신감도 많이 생긴 거 같아. 미라클 모닝이 나한테 이렇게 좋은 영향을 끼치다니 쾌감까지 느껴지는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네 모습을 보니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너를 본받아야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나도 너처럼 상쾌하고 산뜻한 하루를 맞이해보고 싶어진다."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 자랑스러워서 내 어깨가 더 올라간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봐야겠는걸?" }, { "role": "listener", "text": "생각과 다짐으로 멈추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건 정말 박수를 받아야 마땅해. 넌 목표한 바를 이뤄내는 걸 보니 실행력이 정말 좋은 친구인 거 같아. 끝까지 해내려는 끈기도 있고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네 말을 들으니까 더 의지가 생긴다.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어제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있었어.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뛰어."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일인데 그래?" }, { "role": "speaker", "text": "한 달 전에 너한테 소개해 줬던 내 남자 친구 말이야. 어제 갑자기 커플 장화를 사자고 하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그 무뚝뚝한 남자가? 네가 먼저 커플 티 사자고 했을 때 싫다고 해서 너 화났었잖아. 어젠 정말 기분 좋았겠다." }, { "role": "speaker", "text": "그러게 말이야. 여전히 쑥스러워 하지만 그래도 날 배려해 준 것 같아 정말 행복하더라." }, { "role": "listener", "text": "남자 친구에게 그런 배려를 받으면 정말 기분 좋겠다. 널 위해 쑥스러운 것도 참아 줬으니 정말 감동이었겠다." }, { "role": "speaker", "text": "사귄 지 몇 달 됐는데, 그 사람이 날 정말 좋아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거든. 워낙 무뚝뚝한 성격이니까. 그런데 어제 그런 모습을 보니 너무 고맙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그래, 그 사람은 커플 티나 커플 모자, 그런 거 정말 쑥스러워한다고 했잖아. 함께 커플 장화 신는 모습을 상상하니 우습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하네." }, { "role": "speaker", "text": "그래, 별것 아니지만 나도 기분이 정말 좋더라. 커플 장화 신은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기도 하고." }, { "role": "listener", "text": "둘이 함께 커플 장화를 신고 빗속을 걸으면 신나겠다. 너 혹시 비 올 날만 기다리는 거 아니야?" }, { "role": "speaker", "text": "하하, 사실 비 올 날을 기다리고 있기는 해. 커플 장화가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괜히 마음이 설레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작은 것에도 감동하는 네 모습을 보니 참 좋다. 너와 친구가 되면서 늘 그 점이 부러웠거든. 그런 네 맘을 알면 남자 친구도 감동할 거야." }, { "role": "speaker", "text": "그런가? 나는 너무 사소한 일에 호들갑을 떠는가 싶었는데. 오랜 친구가 그렇게 말해주니 정말 고맙네." }, { "role": "listener", "text": "나도 너의 그런 모습을 보니 기분 좋아. 이렇게 사소한 이야기 나누며 수다 떨어서 즐겁기도 하고." }, { "role": "speaker", "text": "그래, 친구야. 네가 내 친구여서 정말 좋아.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나 얼마 전에 고양이 입양했어. 사진 보내줄게." }, { "role": "listener", "text": "와, 완전 귀엽다. 너무 부럽다." }, { "role": "speaker", "text": "나 진짜 완전 이 고양이랑 사랑에 빠졌잖아. 세상에 태어나 이런 행복감은 또 처음이야."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너 고양이 엄청 좋아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입양했다니 정말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애교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 내 품에 살그머니 들어와 세상 편한 자세로 코까지 골면서 자는데 내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와 진짜 귀엽고 사랑스럽겠다. 요즘 외로워하더니 그 외로움이 싹 가시고 그 빈 자리에 사랑이 가득 채워졌겠다. 얼마나 하루하루 기쁨이 넘치겠어." }, { "role": "speaker", "text": "응. 밥도 잘 먹고 간식도 잘 먹고 화장실도 잘 가고 완전 건강해서 더 기뻐." }, { "role": "listener", "text": "그런 완벽한 고양이가 있다니. 넌 정말 행운이다. 너 같이 사랑 많은 주인을 만난 그 고양이도 행운이고." }, { "role": "speaker", "text": "나 정말 요즘 집에서 나가기 싫을 정도로 고양이랑 사랑에 빠진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너 만나려면 이제 집으로 찾아가야겠다. 고양이 간식은 뭘 좋아해?" }, { "role": "speaker", "text": "다 잘 먹지만 츄르를 제일 좋아해. 츄르라고 부르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아 진짜 귀여워. 다음에 놀러갈 때 츄르 엄청 많이 사서 가야겠다." }, { "role": "speaker", "text": "직접 보면 훨씬 귀여워. 너도 바로 사랑에 빠질걸. 고양이를 안고 있으면 세상 근심 다 잊혀지고 더할 나위 없이 마냥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귀여운 얼굴과 보드라운 털로 네게 애교를 부리는데 너가 얼마나 마음이 사르르 녹겠어. 너의 넘치는 사랑이 흘러 넘쳐 내 마음까지 따듯해지는 것 같아. 정말 하루하루 기쁨 가득하겠다." }, { "role": "speaker", "text": "아, 정말 이런 행복감은 처음이야. 얼른 놀러와. 츄르 잊지 말고. 하하." } ]

[ { "role": "speaker", "text": "나 보고 싶었던 뮤지컬 있었던 거 알지?" }, { "role": "listener", "text": "응. 근데 너 그 뮤지컬 티케팅 실패해서 우울해했지 않아?" }, { "role": "speaker", "text": "그랬었지. 근데 나 그 뮤지컬 티켓 구했다!" }, { "role": "listener", "text": "우와 잘됐다. 그 공연 매진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어디서 구했어?" }, { "role": "speaker", "text":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중고 거래 사이트에 혹시 있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있더라고. 그래서 나 지금 너무 흥분돼!" }, { "role": "listener", "text": "기분 완전 좋았겠네. 뮤지컬을 못 볼 뻔했다가 볼 수 있게 되어서 더 기분 좋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지금 완전 기뻐. 더 기분 좋은 건 티켓 가격도 원래 판매 가격보다 싸다는 거야." }, { "role": "listener", "text":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했다니, 흥분되고 신나겠다. 그런데 어떻게 더 쌀 수가 있지?" }, { "role": "speaker", "text": "판매자분께서 급하게 파셔야 해서 그렇대." }, { "role": "listener", "text": "다 네가 열심히 노력해서 찾아서 그런 결과를 얻은 거잖아. 축하해. 너는 평소에도 이루려고 하는 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잖아. 그래서 나는 네가 해낼 줄 알았어." }, { "role": "speaker", "text": "그런가? 아무튼 그래서 지금은 그 공연 보러 가는 날만 기다리는 중이야. 완전 설렘!" }, { "role": "listener", "text": "좋아하는 공연 보러 가는 게 얼마나 신나고 설레는 일인지 잘 알지. 네가 얼마나 그 공연을 보고 싶어 했는지 알아서 내가 다 기분 좋다."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너랑 대화하다가 보니까 전에 뮤지컬을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기억나서 더 감사하고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아니야. 친구의 기쁨이 내 기쁨이지. 그럼 조심해서 공연 보고 와!" } ]

[ { "role": "speaker", "text": "대박 사건이야. 나 지금 너무 신나."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좋은 일 생겼어?" }, { "role": "speaker", "text": "얼마 전에 소개팅했던 사람 있잖아. 그 사람이 옹심이칼국수 먹자고 전화 왔어!" }, { "role": "listener", "text": "네가 맘에 드는데 애프터 안 온다고 기다리던 사람? 와 너 진짜 좋겠다! 왜 나까지 설레!" }, { "role": "speaker", "text": "연락 안 오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전화 와서 나 완전 깜짝 놀랐잖아." }, { "role": "listener", "text": "그러게, 전화 왔다고 하니까 괜히 더 두근두근하네. 전화 통화는 처음 아니야?" }, { "role": "speaker", "text": "맞아. 전화만 하는 건데도 너무 좋은 거 있지. 너무 티 나서 참느라 힘들었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좋아하는 사람한테 연락와서 데이트 신청받은 거잖아. 나 같아도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옹심이칼국수 먹자고 한 걸 보니 배려심도 깊은 사람 같아. 내가 그날 지나가는 말로 옹심이 좋아한다고 했었거든." }, { "role": "listener", "text": "그런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는 걸 보면 그 사람도 네가 마음에 들었었나 보다! 둘이 잘 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 메시지가 아니라 전화 온 걸 보면 그 사람도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지?"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전화하는 건 더 큰 용기가 있어야 하는 거잖아. 역시 내 친구의 매력을 알아봤나 보군." }, { "role": "speaker", "text": "갑자기 자존감이 올라간다. 연락 안 와서 은근히 속상했었는데. 행복지수 상승 중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 사람 아마 옹심이칼국수 먹고 나면 네가 더 좋아질걸? 너 그거 진심으로 좋아해서 먹는 모습 진짜 귀엽거든." }, { "role": "speaker", "text": "진짜 내 친구밖에 없다. 그 사람이랑 잘되면 너한테 바로 연락할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너무 궁금하니까 꼭 후기 들려줘. 파이팅하고!"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참 희한하네, 비가 와서 그런가?" }, { "role": "listener", "text": "어쩐 일로 이 시간에 문자를 다해? 오늘 손님이 없어?" }, { "role": "speaker", "text": "응. 2주 전에 세일을 해서 그런가. 오늘 손님이 한명도 없네. 사장님은 속이 타겠지만 난 이 여유가 너무 좋다."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그때 정말 바빴지 않아? 힘듦 뒤에 찾아오는 여유가 진짜 힐링이지. 내일부턴 주말이고 나 같아도 기분 최고일 것 같다." }, { "role": "speaker", "text": "오늘 관리자도 없고 근무자도 나 하나뿐이라 느긋하게 정리 중이야. 잔잔하게 들려오는 빗소리까지 모든 게 평화롭다." }, { "role": "listener", "text": "불필요한 대화 없이 빗소리만 들으며 정리라니. 느긋한 여유로움 너무 좋지. 명상하는 기분일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리고 세일 때 매출 급증했다고 사장님이 보너스를 챙겨 주겠다 하시네? 일 열심히 한 걸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 { "role": "listener", "text": "요즘에 추가수당 챙겨 주는 매장이 어디 있니? 능력도 인정받고,하루쯤은 편안하게 일하고. 최고의 하루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응 오늘은 그냥 보내기 너무 아쉬운걸? 또 즐거운 일 없을까 생각 중이야." }, { "role": "listener", "text": "오늘 마침 반차 썼는데 잠깐 놀러 갈까? 즐거운 날에는 함께해야지. 맛있는 쿠키 사갈게." }, { "role": "speaker", "text": "그래. 손님도 없으니까 사장님도 이런 날엔 편하게 친구들 데려오라고 하셨어. 이렇게 근무환경 편안한 매장은 처음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너랑 잘 맞나보다. 나도 네가 일하면서도 이렇게 편해 보이는 건 처음 봐." }, { "role": "speaker", "text": "맞아. 매출 압박도 없고 때 되면 챙길 거 다 챙겨주고, 좋은 매장이라서 출근길 발걸음이 가볍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잘하는 직원이니까 사장님도 잘해 주시겠지. 인성도 좋고 성실한 사람은 흔치 않으니까. 어쨌든 이따 보자!"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진짜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은 날이야!" }, { "role": "listener", "text": "오. 뭐야.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어? 오랜만에 기분 좋아 보이는 문자네." }, { "role": "speaker", "text": "응! 나 오늘 남편이 좋아하는 나박김치 만들었어! 손이 많이 가서 귀찮기는 했는데 만들고 나니까 되게 뿌듯해. 만족스럽기도 하고 기분이 참 좋아지네." }, { "role": "listener", "text": "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드는 거만큼 보람찬 일이 없잖아! 네가 지금 뿌듯할 만하네."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남편이 유독 좋아하는 음식이라 종종 만들어주거든. 근데 참 만들 때마다 내 기분도 좋아져서 일석이조인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러고 보면 참 대단해. 난 그냥 좋아하는 음식 시켜주고 말 텐데, 김치면 손도 많이 가는 정성스러운 음식이잖아. 남편을 위한 네 마음이 참 반짝거린 다!" }, { "role": "speaker", "text": "나도 처음에는 그냥 사다 먹거나 시켜주곤 했는데. 이렇게 하나 둘 만들다 보니까 요리 실력도 늘고 내 자신도 뿌듯해서 좋더라고. 남편 좋아하는 모습 보면 기분도 좋고!" }, { "role": "listener", "text":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한 잉꼬부부답다. 남편도 회식 끝나면 너 준다고 포장해간다는 소문이 자자해. 참 훈훈한 부부라니까."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남편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 항상 잘 챙겨주잖아. 고마워서 나도 만들어주게 되는 거 같아. 남편 마음이 예쁘잖아!" }, { "role": "listener", "text": "서로 잘 챙기는 모습이 진짜 보기 좋다. 남편만큼이나 너도 남편 엄청 지극정성으로 챙기잖아. 그 모습 보면서 항상 대단하다고 느꼈어." }, { "role": "speaker", "text": "하하. 네가 그렇게 우리 부부 칭찬해주니까 기분이 더 좋아진다. 뭐 물김치도 만들다 보면 손에 익어서 더 쉬워지겠지!" }, { "role": "listener", "text": "그럼. 뭐든 계속 만들다 보면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만들기 수월해지잖아. 분명 그럴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그래도 다음에는 다른 레시피로 도전해봐야겠어. 그리고 사실은 나 남편 거 김치 만들면서 너도 이거 좋아하던 거 생각나서 많이 만들었거든. 좀 가져갈래?"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그럼 나야 너무 좋지. 남편 덕분에 나도 호강하네. 덕분에 나도 기분이 행복해졌어!" }, { "role": "speaker", "text": "원래 맛있는 거일수록 나눠야 기쁨이 배가 되는 법이지! 네가 좋아하는 거 같아서 나도 기분이 더 좋아졌어." }, { "role": "listener", "text": "역시 내 친구 마음이 참 곱다니까. 그럼 이따 퇴근하면서 집에 잠깐 들를게. 이따 보자!" }, { "role": "speaker", "text": "그래. 퇴근하고 우리 집 쪽으로 오면서 연락줘!" } ]

[ { "role": "speaker", "text": "나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날아갈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날아갈 정도로 너의 기분을 좋게 만든 일이 무엇일까?" }, { "role": "speaker", "text": "너 포켓몬 빵 알지? 그 빵을 정말 구하기 어려웠는데 오늘 드디어 구했어." }, { "role": "listener", "text": "요즘 인기 폭발이라는 그 빵? 대체 어떻게 구한 거야? 너 정말 대단하다." }, { "role": "speaker", "text": "그 빵을 정말 구하기 어려웠는데 운이 좋았어. 오늘 편의점 앞에서 선착순으로 포켓몬 빵을 구입하는 데 성공했어. 너무 기뻐."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그렇게 열심히 포켓몬 빵을 찾아다니더니 드디어 구했구나! 정말 축하해. 너 오늘 절대 잊지 못하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당연하지. 편의점에서도 경쟁이 꽤 치열해서 못 살뻔했어. 다행히도 정말 운 좋게 구매했지 뭐야." }, { "role": "listener", "text": "구하기 정말 힘들다는 포켓몬 빵을 손에 쥐었구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착순으로 구매했다니 내가 다 뿌듯하고 기쁜걸?" }, { "role": "speaker", "text": "내 뒤로도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딱 내 차례까지만 구입이 가능했어. 그래서 더 행복한 거 있지. 굉장히 짜릿했어." }, { "role": "listener", "text": "딱 너까지만 구입이 가능했다니 정말 기분이 짜릿하겠다. 나도 영화 굿즈를 구매할 때 그런 적이 있었는데 정말 행복하더라니까." }, { "role": "speaker", "text": "포켓몬 빵을 먹어봤는데, 빵도 맛있고 안에 있는 스티커도 참 귀엽더라. 여러모로 행복한 날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스티커 모으는 것 좋아하잖아. 요즘 그 스티커 시세가 천정부지로 올라서 그걸로 제테크를 하는 사람도 있대. 네가 결국 그 스티커를 손에 쥐다니 너무 부러워." }, { "role": "speaker", "text": "너랑 이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뻐. 조만간 만나면 너에게도 포켓몬 빵 하나 줄게." }, { "role": "listener", "text": "정말이야? 그럼 나야 너무 고맙지. 너처럼 성격 좋은 친구를 둔 나는 행운아야!" }, { "role": "speaker", "text": "당연하지. 네가 나와 기쁨을 나눈 것처럼 나도 너와 포켓몬 빵을 나눌게.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할머니께서 내게 반지를 선물로 주셨어. 너무 행복한 날이야." }, { "role": "listener", "text": "할머니께 반지를 받았다니 네가 너무 신나겠는걸? 어떤 반지를 받은 거야? 구체적으로 나에게 자랑해봐." }, { "role": "speaker", "text": "우리 할머니가 대략 30년 동안 끼우고 다니시던 금반지야. 할머니의 애정이 가득가득 담겼지." }, { "role": "listener", "text": "네가 할머니를 정말 좋아했잖아. 그런 할머니가 너에게 당신이 아끼던 반지를 주셨다니 너가 너무 기쁘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받자마자 기분이 너무 좋아서 장신구 닦는 것으로 아주 깨끗히 닦았어. 심지어 금 1돈이라서 상당히 값도 나가." }, { "role": "listener", "text": "할머니가 정말 값진 선물을 주셨구나. 네가 얼마나 신났는지 예상이 돼. 네가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까지 흐뭇하다." }, { "role": "speaker", "text": "할머니가 주신 반지를 소중하게 꼭 끼고 다닐 생각이야. 나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네가 피부톤이 밝아서 금색이랑 참 잘 어울릴 것 같아. 나중에 나에게 꼭 자랑해주면 좋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다음에 너에게 꼭 자랑할게." }, { "role": "listener", "text": "할머니가 정말 너를 많이 아끼시나봐. 내가 알기로는 손주가 많으시다고 들었는데." }, { "role": "speaker", "text": "맞아. 우리 가족이 많아서 할머니의 손주들이 많아. 그런데 내가 집안의 가장 맏이여서 그런지 망설임도 없이 내게 주셨어. 평상시에도 날 정말 사랑해주셔." }, { "role": "listener", "text": "할머니가 정말 너를 많이 아끼시나봐. 너를 향해 사랑을 듬뿍듬뿍 주시나보네. 화목해 보여서 나까지 기분이 좋다."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앞으로 반지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히 끼고 다닐 생각이야." }, { "role": "listener", "text": "잃어버리지 않고 이쁘게 끼고 다녀. 나중에 나한테 자랑하는 것 잊지 말고. 알겠지?" }, { "role": "speaker", "text": "다음에 만날 때 꼭 자랑할게. 나와 기쁨을 나누어 주어서 너무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체육복 점심시간에 가져다줄게. 덕분에 잘 썼어." }, { "role": "listener", "text": "우리는 이미 끝났으니까 천천히 가져다줘도 돼.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하느라 덥지 않았어?" }, { "role": "speaker", "text": "덥긴 더웠는데 마스크를 벗을 수 있으니까 너무 살 것 같더라. 숨쉬기가 너무 편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싶은 기분이었어." }, { "role": "listener", "text": "맞아. 예전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써야 해서 정말 숨 막혔잖아. 지금은 그때랑 비교하면 날아갈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더운 건 전혀 문제 될 게 없더라. 그냥 마스크 없는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싶은 생각만 나더라니까? 너무 좋아서 환호하고 싶었어." }, { "role": "listener", "text": "편안하고 가뿐하게 숨 쉬어보는 게 오랜만이라 굉장히 기뻤지? 나도 정부 지침 바뀌고 첫날 밖에서 마스크 벗자마자 행복해서 웃음이 끊이지 않고 나더라고." }, { "role": "speaker", "text": "응. 이 당연한 일상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감격스럽더라. 체육 시간도 편해져서 예전과 다르게 기대도 되고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맞아. 이전에는 또 나가서 고생하겠다고 생각만 했잖아. 그런데 지금은 재밌게 즐기고 올 수 있으니 체육 시간이 기다려지지. 나도 다시 체육 시간이 설레고 좋아져서 네 마음 이해해." }, { "role": "speaker", "text": "밖에서 마스크 벗는 걸로 이 정도면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까지 되는 날은 얼마나 기쁠까? 사람들이 축제라도 여는 거 아닌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하하 네 말대로 정말 축제를 할 수도 있겠다. 다들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 고대하던 날이 오면 얼마나 기쁘고 벅차오르겠어."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이제야 사람 사는 기분인데 실내에서도 얼른 벗을 수 있게 되면 좋겠어. 그럼 뭘 해도 기분 좋고 상쾌할 텐데." }, { "role": "listener", "text": "네 이야기 들으니 개운하고 산뜻한걸? 상상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때가 되면 내가 제일 먼저 마스크 벗고 숨 크게 쉴 거야.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마스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오면 좋겠다." }, { "role": "listener", "text": "그럼 내가 두 번째로 마스크 벗고 옆에서 널 따라 해야겠네. 코로나도 곧 끝이 날 테니까 희망을 가지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서 실외 마스크 해제부터 즐겨보자." }, { "role": "speaker", "text": "그래. 네 말이 맞아. 이따 쉬는 시간에 운동장 나가서 마스크 벗고 한 바퀴 뛰고 와야겠네. 너도 같이 갈래?" }, { "role": "listener", "text": "좋아. 그럼 중앙 계단에서 만나자." } ]

[ { "role": "speaker", "text": "나 점심 먹고 온 사이에 무슨 일 있었게."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재밌는 일이라도 있었나 본데?" }, { "role": "speaker", "text": "내 열람실 자리에 누가 음료수 놓고 간 거 있지? 그것도 내가 자주 마시는 걸로! 완전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어." }, { "role": "listener", "text": "너는 항상 이런 상황이 있었으면 행복하겠다고 말하곤 했잖아. 꼭 청춘 영화 한 장면 같고 멋져. 정말 꿈같은 상황일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게다가 쪽지도 하나 같이 있다? 나 정말 두근거려. 뭐라고 적혀 있는지 맞춰볼래?"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이렇게 설레하다니, 무슨 소식일지 궁금해지네? 좋아한다고 적혀 있을까? 아니면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 { "role": "speaker", "text": "체육교육과 학생인데 시험 공부하다가 날 자주 봤대. 앞으로 알아가고 싶대. 장난 아니지? 최고지?" }, { "role": "listener", "text": "자주 봤다는 건 그동안 계속 좋아하고 있었다는 뜻 아니야? 너 정말 설레고 들뜨겠다. 얘기 전해 듣는 내가 다 두근거려." }, { "role": "speaker", "text": "연락처도 적혀 있는데 나를 왜 좋게 보는지 모르겠어서 메시지를 보낼지 말지 고민돼. 뭐라고 적어야 할지를 잘 모르겠어. 이만큼 떨리는 건 처음이야." }, { "role": "listener", "text": "상상만 하던 상황이 실제로 펼쳐지면 나라도 떨리겠다! 네가 멋지고 좋은 사람이라 이런 상황이 펼쳐지나 보다. 그 사람도 분명 네 매력을 알아차린 게 분명해."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봐줬다면 나야 너무 고맙지. 그런데 난 이 사람 얼굴도 모르는데 이렇게 연락부터 하는 게 맞나?" }, { "role": "listener", "text": "주저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사실 나 그 사람 누군지 알 것 같아. 맨날 네 대각선 자리 앉아 있던 어깨 넓은 애. 왜, 매일 코트 입고 다니던 그 사람." }, { "role": "speaker", "text": "나도 누군지 알아. 나 갑자기 진짜 잘해보고 싶어. 당장 메시지 보내고 올게." }, { "role": "listener", "text": "잘하고 와서 나한테 얘기 또 들려줘!" } ]

[ { "role": "speaker", "text": " 생일 축하 정말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오늘 내가 들으라고 이야기하던 라디오 들었니?" }, { "role": "speaker", "text": "당연히 들었지.어떻게 안 들을 수가 있어요? 내가 방송을 탄 날인데."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들었군. 너의 스무 번째 생일을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내 생일을 라디오에서 축하받을 줄은 몰랐어. 그것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목소리로."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기억에 남을 만한 뭔가를 해주고 싶었는데 다행히 사연이 채택이 되었네." }, { "role": "speaker", "text": "네가 나를 그렇게 좋아하고 걱정해주는지 몰랐어. 지금까지 받아본 생일 축하 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 }, { "role": "listener", "text": "그동안 우리가 서로 공부 핑계로 자주 못 봐서, 뭔가 특별한 걸 해주고 싶었어. 네가 좋았다니 나도 덩달아 좋네! 이제부터 자주 보면 좋겠어." }, { "role": "speaker", "text": "나도 자주 보고 싶은데 대학은 공부 해야 하는 게 정말 많네." }, { "role": "listener", "text": "너는 의사가 꿈이니 공부를 많이 해야지. 공부 많이 해서 좋은 의사가 되면 좋겠어. 내가 항상 응원할게!" }, { "role": "speaker", "text": "너도 공인회계사 합격하길 바라. 나중에 내가 병원 개업하면 너한테 회계처리 맡길게." }, { "role": "listener", "text": "그런 날이 빨리 오면 좋겠어. 우리 만나서 생일 축고 회계계약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자." }, { "role": "speaker", "text": "이번 달 말에 중간고사 끝나면 강릉으로 같이 여행 갈까?" }, { "role": "listener", "text": "좋아. 우리 시험 잘 보고 신나게 놀아 보자." } ]

[ { "role": "speaker", "text": "미안. 전화했었는데 시끄러워서 벨 소리가 안 들리는 바람에 못 받았어." }, { "role": "listener", "text": "괜찮아. 어디 밖에 나가 있는 거야?" }, { "role": "speaker", "text": "오랜만에 노래방에 왔어. 이게 도대체 얼마 만인지 감격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오 벼르고 있더니 이제야 갔구나. 좋아하던 노래방 드디어 다시 가게 돼서 신나겠다." }, { "role": "speaker", "text": "응. 나 노래 부르는 거 진짜 좋아해서 누굴 만나던 코스 마지막에 항상 포함되어 있었잖아. 그동안 코로나로 못 가서 마무리가 항상 아쉬웠는데 이제는 참았던 만큼 한동안 매일 와서 즐겨야겠어." }, { "role": "listener", "text": "하하 헤어질 때마다 네가 항상 아쉬운 얼굴 해서 나도 마음이 쓰였어. 이제 다시 네 취미 생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니 나도 기쁘다." }, { "role": "speaker", "text": "집에서 아무리 불러도 노래방에서 부르는 느낌이 안 살잖아. 역시 노래방에 와서 소리 뻥뻥 지르니까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야." }, { "role": "listener", "text": "가장 좋아하던 일을 못 하게 되어서 인내하느라 그동안 고생했지. 나도 거리 두기 완화돼서 몇 년 동안 못하던 마스크 없는 조깅 하니까 너무 행복하더라고. 네가 지금 얼마나 벅찬 기분일지 이해돼." }, { "role": "speaker", "text": "맞아. 이제 참는데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다시 재미를 보니까 너무 신나는 거 있지. 첫 곡 부르는데 옛날 생각나서 정말 환호할 뻔했어." }, { "role": "listener", "text": "말만 들어도 내 속이 시원해지는걸? 오늘 그 기분 마음껏 누리고 본전 뽑으려면 열 곡은 부르고 가야겠네." }, { "role": "speaker", "text": "열 곡이라니 날 뭘로 보는 거야. 적어도 스무 곡은 불러야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질릴 때까지 부를 생각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무리하다가 다음날 목소리 안 나오는 거 아니야?" }, { "role": "speaker", "text": "그래도 좋아. 목쉴 때까지 노래 불러본 게 언제인지 까마득한걸. 이것까지 그리워질 줄은 몰랐지만 어떻게 되어도 다 만족스러울 거야."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알겠어. 그동안 쌓인 한은 오늘 실컷 풀고 다음에 우리 만나면 같이 또 노래방 가자." }, { "role": "speaker", "text": "그러자. 그전에 혼자 열심히 부르면서 예전 컨디션으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 } ]

[ { "role": "speaker", "text": "이제야 딸 덕 좀 보는 건가?" }, { "role": "listener", "text": "딸이 머리 크더니 말 안 듣는다더니. 무슨 일이야." }, { "role": "speaker", "text": "딸내미가 쓰는 화장품같이 쓰는데, 이것저것 나는 모르는 신제품 써보기도 하고. 내 돈으로 안 살 그런 화장품 써보니까 그게 너무 좋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어머, 그래서 기분이 그렇게 좋아 보였구나. 매일 화장하는 것도 아닌데 화장품 사기 좀 그런 나이잖니, 우리가. 그럴 때 딸 있는 게 참 좋겠네." }, { "role": "speaker", "text": "응, 크고 나서는 예전만큼 이쁜 짓을 하지는 않지만 이런 게 또 득이 되네. 생각해보니 은근히 만족스럽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아기 때는 엄마 화장품 훔쳐 쓰던 딸이 어느새 어른이 되었잖아. 내가 딸 화장품을 쓰고 있다니 감개가 무량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응, 감회가 참 새롭더라. 우리 딸 언제 이렇게 컸지라는 생각도 들고. 선뜻 엄마한테 화장품 같이 쓰자고 말해주는 것도 고맙고." }, { "role": "listener", "text": "네 딸이 예전부터 엄마를 극진히 생각해 줬잖아. 효녀 중의 효녀인데 그런 부분까지 신경 써주고, 열 아들이 안 부럽겠다." }, { "role": "speaker", "text": "뭐니 뭐니 해도 딸이 최고인가 봐. 그래서 요즘 더더욱 행복하네." }, { "role": "listener", "text": "아무렴. 존재만으로 사랑스러운데 그렇게 엄마까지 위해주니 행복할 만하지. 나까지 엄마 미소 지어지는걸." }, { "role": "speaker", "text": "그러게말이야. 아주 딸 하나는 잘 키웠지. 요즘은 그냥 밥 안 먹어도 배불러." }, { "role": "listener", "text": "갱년기에 요즘 힘들어하더니 네가 이렇게까지 행복해하니 나까지 너무 기분 좋구나." }, { "role": "speaker", "text": "갱년기는 아주 딸 잘 둔 것에 무사히 지나갈 것 같아. 또 마음 맞는 내 친구 공감화자 너도 있고." }, { "role": "listener", "text": "나는 뭐 한 것도 없는데. 그래, 우리 같이 행복하게 늙어가자고!"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나한테 아빠라고 했지 뭐야!" }, { "role": "listener", "text": "그게 정말이야? 어쩐지 말투에서부터 기분이 좋은 게 느껴지더라." }, { "role": "speaker", "text": "응, 원래 엄마밖에 못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아빠라는 말을 들었어. 너무 감격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아이에게 아빠라는 말을 듣게 되면 그 기쁨을 말로 표현 못 할 것 같아. 지금 네가 얼마나 행복할지 알겠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아빠라는 말을 듣고 난 후로 뭔가 부성애라는 게 더 느껴지는 것 같아.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 }, { "role": "listener", "text": "그렇지, 그 작던 아기가 벌써 커서 아빠라고 불러줬으니 얼마나 가슴이 벅차고 감격스럽겠어." }, { "role": "speaker", "text": "응, 그 서투른 발음으로 아빠 아빠 부르는데 심장이 남아나질 않더라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웃음이 끊이질 않더라." }, { "role": "listener", "text": "아이 태어나고 네가 가장으로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니. 아이 키우면서 그 노력을 이렇게 보답받는 거지." }, { "role": "speaker", "text": "맞아. 이 맛에 일하고 아이 키우는 것 같아. 아빠라고 부르는 게 듣고 싶어서 얼른 퇴근하고 싶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그렇겠다. 아빠 하면서 마중 나올 아이를 생각하면 피곤이 눈 녹듯 녹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정말 그렇다니까. 앞으로 더 많은 말을 하게 될 텐데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너무 기대가 돼." }, { "role": "listener", "text": "아이가 너와 네 와이프를 닮아서 무척 똘똘한 것 같더라. 나도 네 아이가 쫑알쫑알 얘기할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 }, { "role": "speaker", "text": "하하, 너도 곧 삼촌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테니 기대하고 있으라고."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아이가 지금처럼 건강하게 쑥쑥 자라서 말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 } ]

[ { "role": "speaker", "text": "나 드디어 이번 시즌 컬렉션을 다 모았어. 진열장 볼 때마다 감격스럽다." }, { "role": "listener", "text": "인형 모으는 네 유일한 취미 말하는 거지? 제일 큰 거 돈 모아 사려면 한 달은 걸리겠다더니, 빨리 모았네?" }, { "role": "speaker", "text": "남자 친구한테 진열장 보여준 적 있거든, 지난번 데이트 때 한정판 인형 딱 구해온 거 있지? 보자마자 너무 신나서 소리 질렀잖아."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구체적으로 말한 것도 아닐 텐데, 알아서 사 온 거잖아. 보통 관심으론 어림도 없을 텐데 행복한 비명이 나올 만해." }, { "role": "speaker", "text": "취미생활 오픈할 때도 나이 서른에 이상하게 보이는 건 아닐까, 걱정했거든. 이해해 주는 것도 고마운데, 선물까지 받으니까 가슴이 뭉클해서 눈물이 나더라." }, { "role": "listener", "text": "구하기 쉬운 인형도 아니고 한정판인데, 구하기 진짜 힘들었을걸? 나 같아도 감동에 눈물 쏟아졌을 것 같아. 옆에서 보는 내가 다 훈훈하다." }, { "role": "speaker", "text": "남자 친구 취미가 가구 제작이거든, 진열장 보더니 좀 작을 것 같다고. 새로 손수 진열장도 맞춰주겠대. 이런 남자 친구는 처음이라 내가 무슨 복 받았나 싶어." }, { "role": "listener", "text": "나도 네 연애사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적극 취미생활 응원해 주는 남자 친구 처음 봤어. 드디어 꽃길만 걷는구나." }, { "role": "speaker", "text": "남자 친구도 피겨 모으는 걸 좋아해서, 내 마음을 잘 헤아려 주는 것 같기도 해. 수집가의 마음을 아는 거지." }, { "role": "listener", "text": "남자 친구랑 비슷한 취미생활이라니 너무 부럽다. 그 정도면 천생연분 아니야? 결혼까지 생각해도 되겠어." }, { "role": "speaker", "text": "어머 예리한 친구 같으니라고, 사실 부끄러워서 나중에 얘기하려고 했는데. 프러포즈도 같이 받았어. 함께 즐겁게 늙어가자고 하면서." }, { "role": "listener", "text": "정말이니? 진짜 축하해 너 남자 친구랑 결혼하고 싶어 했잖아. 어쩐지 요즘 생기가 차오르는 느낌이었거든." }, { "role": "speaker", "text": "응. 곧 결혼 전 신부파티 준비할 건데. 네가 없으면 안 돼. 참석해 줄 거지?"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그날 접시 깨지도록 노는 거야. 너무 기대된다." } ]

[ { "role": "speaker", "text": "어제 인형 뽑기를 했는데 웬일로 큰 인형을 뽑은 거야.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였어." }, { "role": "listener", "text": "지난번에 나랑 할 때는 꽝 나와서 에잇 하고 말았잖아. 그때는 너도, 나도 몇 번을 해도 실패해서 실망이 좀 컸지." }, { "role": "speaker", "text": "그래서 어제는 오기로 해본 거였어. 그런데 그렇게 커다란 인형이 뽑히니까 생각보다 훨씬 기분이 좋더라." }, { "role": "listener", "text": "이게 웬만해서 잘 뽑히는 게 아니잖아. 근데 그렇게 큰 인형이 걸렸으니 어떤 암시 같지 않냐? 이제 네 앞으로는 꽃길만이 열릴 것이다!" }, { "role": "speaker", "text": "너의 해피 바이러스 짱이야. 인형은 내가 뽑았는데 더 기뻐해주는 친구가 있으니 난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이냐." }, { "role": "listener", "text": "이게 그냥 기분이 좋은 걸로 끝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이건 동네방네 다 소문내서 크게 잔치를 벌여야 마땅하지 않냐? 내가 아파트 대표한테 잔치 벌이자고 전화할까?" }, { "role": "speaker", "text": "하하. 그러면 진짜 너무 재밌겠다. 상상만 해도 웃겨 죽겠네." }, { "role": "listener", "text": "그럼 잔치했다 치고, 그동안 뽑기 한다고 야금야금 날린 돈이 또 얼마냐. 그 돈도 다 회수한 기분일 테고, 나까지 마음이 다 뿌듯해진다." }, { "role": "speaker", "text": "인형 뽑힌 게 뭐 그리 큰일은 아니지만 어쩐지 내게 행운이 찾아오는 기분이었어. 그래서 내 행운 함께 나누려고 언니한테 그 인형 선물했다." }, { "role": "listener", "text": "오, 기쁨 두 배, 행운 두배네! 난 항상 너의 그 나눔의 정신 높이 사잖아. 그래서 나도 좋은 게 생기면 움켜쥐지 않고 나누려고 하는 네 마음을 본받으려고 해." }, { "role": "speaker", "text": "하하. 그까짓 거 가지고 그리 칭찬을 해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네 칭찬에 내 기쁨이 또 두 배가 되네!" }, { "role": "listener", "text": "이렇게 작은 일로도 기뻐할 줄 아는 네가 친구라서 자랑스러워. 사실 살면서 큰 욕심 안 부리고 작은 행복에 감사하며 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 }, { "role": "speaker", "text": "나도 그렇게 사는 게 인생의 목표이고, 그런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해." }, { "role": "listener", "text": "그 인형이 너도, 언니도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될 거 같아. 행운이 소리 없이 하나둘 찾아올 거야!" } ]

[ { "role": "speaker", "text": "컴퓨터를 하느라 눈이 너무 건조하고 아팠는데, 청광렌즈 안경을 구입한 뒤로부터는 훨씬 나은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청광렌즈 안경이 눈을 보호하는데 충분히 기능을 한다고 하더라. 너가 효과를 봤다니 다행인걸." }, { "role": "speaker", "text": "청광렌즈 안경이 너무 비싸서 그동안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거든. 근데 사길 정말 잘한 것 같아.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제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너가 고민을 많이 하고 산 만큼 만족스럽다니 정말 뿌듯하겠다. 너가 눈이 덜 아파서 좋다니 내가 다 기분이 좋은걸." }, { "role": "speaker", "text": "이 청광렌즈를 쓰고 나서부터 업무 효율도 굉장히 늘었어.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느라고 괴로웠었는데 이제 일도 잘되니 기분이 좋아." }, { "role": "listener", "text": "너가 안경을 산 뒤로 눈이 좋아져서 정말 다행이다. 그동안 너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잖아. 그런 괴로움이 날아갔다니 너가 정말 행복하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이번 달 실적이 정말 많이 늘었거든. 진작 이 안경을 살 걸 그랬어." }, { "role": "listener", "text": "청광안경을 지금이라도 샀으니 앞으로 너의 업무 효율이 좋아질 일만 남은 거 아닐까?"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 일을 하고 싶은 욕구가 더 생기는데? 요즘 그리고 두통도 많이 줄어든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눈이 맑아지고 좋아지면 두통도 많이 개선이 된다고 하더라. 너한테 정말 잘된 일인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래서 내 동료들에게도 청광렌즈 안경을 홍보했어. 다들 이 안경을 쓰고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너가 정말 청광렌즈 효과를 많이 보았나 보구나. 너가 안구건조증 때문에 그동안 힘들어했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내가 더 뿌듯한 것 있지."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너가 내 기쁨을 함께 나누어주니 더 행복하네." }, { "role": "listener", "text": "너의 기쁨은 내가 함께 나눠야지. 우린 친구잖아." }, { "role": "speaker", "text": "얼른 내가 월급 많이 받아서 맛있는 거 사줄게. 그때 만날 때까지 우리 잘 지내보자." } ]

[ { "role": "speaker", "text":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게 기억될 날 중 하나가 될 거야. 내가 지금 어디를 가고 있게?" }, { "role": "listener", "text": "잘 모르겠지만 기분이 무척 좋아 보여. 지금 어디에 있는데?" }, { "role": "speaker", "text": "남편이랑 같이 출산 준비물을 사러 왔어. 드디어 이런 날이 오게 되다니 너무 떨리고 기뻐." }, { "role": "listener", "text":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구나. 아기를 기다리면서 물건을 준비하는 순간만큼 들뜨고 설레는 날이 없을 것 같아. 하나하나 신중하게 고르면서 기쁨도 배로 늘어나게 될 듯해." }, { "role": "speaker", "text": "우리 아기가 쓰게 될 물건이라고 생각하니까 보다 신중하게 고민하게 되더라고. 아기가 쓰는 물건이 생각보다 훨씬 작아서 신기해. 걱정했던 거랑 다르게 물건들 품질이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당장 내가 알고 있는 너도 매사에 꼼꼼하고 야무진 성격이니까. 이런 중요한 순간에서 너의 가장 빛나는 면모가 두드러지나 봐. 이야기를 전해 듣는 나도 덩달아 설레고 두근거리는 기분이야." }, { "role": "speaker", "text":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게 이렇게 큰 기쁨을 준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어. 역시 사람은 뭐든 겪어 봐야 알게 되는 건가 봐. 아이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넉넉하게 준비하려고." }, { "role": "listener", "text": "너를 닮은 아기를 머지않아 만날 수 있게 된다니 실감이 나지 않아. 분명 너를 닮아서 총명하고 사랑스럽겠지. 처음 만나는 아기인 만큼 어려움도 많겠지만 너라면 분명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 줘서 고마워. 한가득 쌓인 물건들을 보니까 나도 조금씩 실감이 나고 있어. 이렇게 쌓아 두니 마음이 되게 든든하고 뿌듯해." }, { "role": "listener", "text": "이렇게 또 삶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를 지나가게 되나 봐. 앞으로도 지금처럼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 곁에서 도울게." }, { "role": "speaker", "text": "말만 들어도 고마울 따름이야. 그렇지만 약속했으니 너를 믿고 이것저것 부탁할게. 이런 대화를 나눌수록 들뜨고 행복한 마음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지금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아기도 분명 느끼고 있을 거야. 물건들 마저 잘 준비해 두고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 }, { "role": "speaker", "text": "응,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너도 오늘 하루 나처럼 행복하게 보내." }, { "role": "listener", "text": "그럴게, 언제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또 연락해." } ]

[ { "role": "speaker", "text": "이번에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보약을 지어드렸어." }, { "role": "listener", "text": "그거 정말 좋은 일인걸. 어떄. 부모님은 좋아하셨니?" }, { "role": "speaker", "text": "응! 너무 고마워하시면서, 자식을 키운 보람이 있다고 말씀하시는거야. 그 말을 듣고 속으로 좋아서 날아갈 것 같았어." }, { "role": "listener", "text": "그런 말을 듣다니, 자식으로서 그만큼 기분 좋은 말이 없겠는걸? 네 마음이 정말 뿌듯했겠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어버이날에 뭘 드릴까 며칠 동안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 그 말을 듣고 나니 그동안 고민한 시간들이 하나도 안 아까운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고민하고 공을 들인 시간만큼 네 선물이 빛을 발했네. 내가 보기에도 네 선물은 센스 있고 좋은걸." }, { "role": "speaker", "text": "정말이야? 너도 그렇게 말해주니까 정말 기분 좋다. 예전에는 어버이날 선물로 용돈을 보내드렸는데, 어쩐지 이번 보약 선물을 더 좋아하시는 눈치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용돈보다 네 정성과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잘 담긴 선물이라서가 아닐까? 보약이 곧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잖아." }, { "role": "speaker", "text":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열심히 보약을 챙겨 드신다는 소식을 듣고 저절로 내 입가에 미소가 피어나더라고. 정말 뿌듯한 기분이 들어."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부모님이 기분 좋아하시는 선물을 드리다니, 너는 정말 효심이 깊고 인정이 넘치는 사람이야. 부모님께서는 그런 너를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실 거야." }, { "role": "speaker", "text": "그런 말을 듣다니 쑥스러운걸. 나를 자랑스러워하신다면 내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야." }, { "role": "listener", "text": "나도 그런 네 모습을 보고서 앞으로 부모님께 더 잘해 드려야겠다고 느껴. 넌 참 본받을 점이 많은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해줘서 감동인걸. 앞으로도 네게도 부모님에게도 더 잘해야겠다는 포부를 가져야겠어." }, { "role": "listener", "text": "하하, 너는 딱 지금처럼만 하면 충분한걸. 뭘 더 잘해 보겠다는 생각은 말고, 하던 대로 쭉 잘해오면 돼. 이참에 나도 너처럼 부모님께 보약이라도 지어 드릴까봐." }, { "role": "speaker", "text": "너무 좋은 생각이야. 그리고, 언제나 나의 사소한 부분마저 칭찬하고 응원해줘서 항상 고마워. 네 덕에 내 자존감이 채워지는 기분이야." } ]

[ { "role": "speaker", "text": "나 결혼을 참 잘한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결혼 생활이 만족스러운 것 같아서 다행이네." }, { "role": "speaker", "text": "좋은 사람 만난 것 같아서 정말 기뻐. 우리 남편도 좋지만 시댁 식구들이 정말 좋아." }, { "role": "listener", "text": "대부분 시댁 식구들은 불편해하던데 잘 지내나 보네?" }, { "role": "speaker", "text": "우리 시댁 식구들은 나를 정말 딸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아. 명절에 가도 설거지도 못하게 하신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준다는 게 남편이 아니라 시부모님이라니! 그게 더 감동이다. 너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듣는 내가 다 좋네." }, { "role": "speaker", "text": "더 감동인 건 우리가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잖아. 그 부분을 채워주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해." }, { "role": "listener", "text": "네가 항상 그 부분에 대해 결핍이 있었잖아.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났구나." }, { "role": "speaker", "text": "시아버님께서 본인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거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나더라." }, { "role": "listener", "text": "와 그 말은 정말 감동이다. 나까지 눈물이 나려고 해. 말씀에서 사랑이 느껴지신다." }, { "role": "speaker", "text": "너무 감사해서 이번 어버이날에 꼭 이런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고민이야." }, { "role": "listener", "text":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걸 제일 좋아하시지 않을까? 모시고 여행이라도 가면 어때?" }, { "role": "speaker", "text": "오 그거 좋은 생각이다. 항상 일만 하시느라 여행 못 다녔다고 아쉬워하셨거든." }, { "role": "listener", "text": "잘 됐다! 아들, 며느리랑 같이 가는 여행이니 더 좋아하시겠다. 내가 시부모님들 모시고 갔던 여행지 추천해 줄게."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 } ]

[ { "role": "speaker", "text": "나 한동안 일이 늘지 않는 것 같아서 고민했는데 해결법을 찾은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너 그걸로 힘들어했잖아. 어떤 방법인데?" }, { "role": "speaker", "text": "인문학에 부쩍 관심이 생겨서 관련 책을 찾아보다 보니까 인문학이 답이더라고! 해결책을 찾은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 { "role": "listener", "text": "너 소프트웨어 개발자잖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 정말 대단하다." }, { "role": "speaker", "text": "아무리 개발만 하더라도 결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걸 만드는 거잖아. 사람을 이해해야 개발도 잘 할 수 있더라고. 깨닫는 순간 무릎을 탁 쳤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오 정말 그렇네. 하여튼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니까. 내가 본 사람 중에 네가 최고인 것 같아, 넌 진짜 성공할 거야." }, { "role": "speaker", "text": "빈말 안 하는 네가 칭찬해 주니까 기분 엄청 좋다. 공부하다 보니까 업무에 자신감이 막 생겨." }, { "role": "listener", "text": "누구보다 내가 열심히 준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진짜 자신 있잖아. 쉽게 만족하지 않는 네가 이렇게 만족스러워하는 걸 보니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겠다." }, { "role": "speaker", "text": "그리고 인문학을 공부하니까 팀원들이랑 소통도 훨씬 나아졌어. 사실 내 전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잖아. 그런데 내가 훨씬 잘 설명할 수 있겠더라고, 사람들이 인정해주니까 너무 뿌듯하더라." }, { "role": "listener", "text": "너 항상 비전공자랑도 대화가 원활했으면 좋겠다고 고민해왔었잖아. 그걸 해나다니 자부심 가져도 되겠다! 나 같아도 스스로가 대견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한동안 일이 권태로웠는데 새롭게 공부할 게 생겼다는 것도 너무 즐거워." }, { "role": "listener", "text": "학교 다닐 때부터 늘 탐구하는 걸 좋아했던 게 기억나. 그런 너에게 새로운 관심거리가 생겼으니 지금 얼마나 신났을지 안 봐도 알겠어." }, { "role": "speaker", "text": "역시 넌 날 잘 안다니까. 너랑 이야기하면 나를 잘 이해해 줘서 너무 좋아." }, { "role": "listener", "text": "내가 네 말은 척척 알아듣잖아. 언제든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으면 연락해."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 줄 아니? 경찰에 난생처음으로 신고를 했지 뭐야." }, { "role": "listener", "text": "신고를 했다니. 무슨 사건이라도 생긴 거니? 나에게 얼른 말해줘 봐." }, { "role": "speaker", "text": "오늘 길거리에서 치매 노인을 발견했어. 혼자 불안한 모습으로 돌아다니고 계시더라고. 도움이 필요하신 것 같았어." }, { "role": "listener", "text": "치매 노인이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었다는 거야?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 }, { "role": "speaker", "text": "일단 그 노인에게 다가가서 집 주소를 물었더니 알 수 없는 목소리로 대답을 하시더라고. 그래서 경찰에 서둘러 신고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 바로 경찰에 신고했어." }, { "role": "listener", "text": "치매 노인의 경우 대화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지. 그래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한 거구나." }, { "role": "speaker", "text": "그 할머니를 모시고 잠시 기다리니 경찰관이 오셔서 조취를 취해주셨어. 경찰관 분들도 신고를 받고 놀라셨는지 정말 안도하는 표정을 지으셨어. 나한테 도와주셔서 고맙다면서 인사까지 해주셨어." }, { "role": "listener", "text": "네가 대처를 참 잘했다. 치매 노인을 지나치고 가는 사람들과 다르게 말이야. 너의 실천력 덕분에 경찰도 빨리 출동할 수 있었던 거야."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이후에 경찰을 통해 그 노인이 자택으로 인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어. 그 말을 들으니 정말 한시름 걱정이 놓이더라." }, { "role": "listener", "text": "네 덕분에 치매 노인의 실종을 막을 수 있었어. 그 노인의 가족분들은 얼마나 놀라셨겠어. 네가 한 가정을 구한 거나 다름없어. 정말 대단해." }, { "role": "speaker", "text":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신고를 할 예정이야. 내가 좋은 일을 했다는 생각에 정말 뿌듯하지 뭐야." }, { "role": "listener", "text": "나도 너를 본받아 그렇게 해야겠어. 네가 정말 그 할머니께 도움이 되는 일을 하다니 너 같은 친구를 둔 내가 다 뿌듯해. 네가 오늘 정말 좋은 일을 했구나." }, { "role": "speaker", "text":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움을 드리길 잘한 것 같아. 다음에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어." }, { "role": "listener", "text": "넌 칭찬받아 마땅할 만큼 정말 멋진 사람이야. 오늘 하루 정말 네가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겠다. 그 할머니도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계실 거야." }, { "role": "speaker", "text": "네 덕분에 안 그래도 좋았던 기분이 더 좋아지는걸." } ]

[ { "role": "speaker", "text": "내 요리 실력이 아주 좋아졌어. 과장해서 요리사 뺨 친다고 할 수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와, 좋겠다. 그렇게 잘하다니 어디 요리학원이라도 다닌 거야?" }, { "role": "speaker", "text": "요리학원에 다닐 시간이 어디 있어? 혼자 자취를 하다 보니 요리 실력이 점점 좋아진 것이지." }, { "role": "listener", "text": "난 혼자 지내도 요리 실력이 늘지가 않아서 웬만하면 사서 먹게 되는데 부럽다." }, { "role": "speaker", "text": "나도 처음엔 그랬지. 그런데 밖의 음식은 맛있는 것 같아도 왠지 질리기도 하고, 값도 비싸더라. 그래서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보면서 배웠어." }, { "role": "listener", "text": "어쩜 그런 생각을 했니? 난 그런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 요즘 동영상 공유 서비스 영상이 홍수인데, 너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실생활에 잘 사용하고 있었구나." }, { "role": "speaker", "text": "용돈을 아끼려다 보니 해 먹게 됐는데 하면 할수록 점점 실력이 좋아지더라구. 그러다보니 요리가 취미가 되었어." }, { "role": "listener", "text": "전공도 아닌데, 요리가 취미라니! 생각보다 실력이 대단한 모양이구나. 많이 해본다고 해서 실력이 느는 건 아닌데, 넌 원래 솜씨를 타고났나 보다."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인정해주니 기분이 좋다. 하지만 나도 처음에 했을 땐, 맛이 없어서 버리기도 많이 했어." }, { "role": "listener", "text": "그런데 지금은 자신이 만족할 만큼 요리 실력이 좋아졌다고? 그만큼 노력을 했다는 거구나. 역시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야!" }, { "role": "speaker", "text": "그렇지! 처음엔 내가 하려고 하는 요리를 동영상 공유 서비스 영상 중에서 제일 그럴싸한 것을 따라 해보는 거야. 그리고 맛이 아니다 싶으면, 다음에는 다른 영상을 따라해 보는 거지." }, { "role": "listener", "text": "역시, 우리 과에서 학점이 제일 좋은 학생다운 태도네. 그렇게 요리를 연구하듯이 하니 실력이 늘었지. 나도 이제부터라도 너처럼 해봐야겠다." }, { "role": "speaker", "text": "다음에는 중국요리에 도전해볼까 해." }, { "role": "listener", "text": "너, 그러다가 정말 요리사 되겠는데! 내가 엄청 응원할게. 성공하면 꼭 불러줘라." }, { "role": "speaker", "text": "내 취미 생활을 응원해주는 친구가 생겨 아주 기분 좋은데!" } ]

[ { "role": "speaker", "text": "나 드디어 드론 날리는 데 성공했어! 야호!" }, { "role": "listener", "text": "우와 진짜? 며칠을 고생하더니 드디어 성공했네!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응! 고마워. 오늘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드론 조립했는데 드디어 날리기에 성공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그니까. 저번에도 실패해서 많이 실망하고 있었잖아. 드디어 성공했네. 자랑스럽다 내 친구! 난 네가 해낼 줄 알았어." }, { "role": "speaker", "text": "에이 뭘. 그때 네가 포기하지 말고 한 번 더 해보라고 하지 않았으면 포기했을 거야. 네 덕도 있어." }, { "role": "listener", "text": "에이 네가 열심히 노력한 덕이지. 너 정말 드론 조립하려고 공부도 하고 누구보다 열심이었잖아.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웠는걸." }, { "role": "speaker", "text": "그래? 그때 네 말 듣고 한 번 더 해보자 하고 공부해서 오늘 날려본 거였어. 거짓말처럼 드론이 나는데 정말 꿈만 같은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진짜 생각만 해도 행복했을 것 같아. 내가 다 짜릿하다. 그 자리에 같이 못 있어서 너무 아쉽다!" }, { "role": "speaker", "text": "그니까. 드론이 딱 나는 데 너한테 정말 보여주고 싶더라. 다음에 날릴 땐 꼭 보여줄게!" }, { "role": "listener", "text": "좋아! 나 드론 조립하는 것도 알려줘. 항상 네가 조립하는 거 볼 때마다 정말 신기했거든." }, { "role": "speaker", "text": "물론이지. 나 이제 잘해. 조립해서 우리 드론 같이 날리자!" }, { "role": "listener", "text": "우와! 드론 다룰 줄 아는 친구가 있는 게 이렇게 좋은 거였네. 내 친구 멋있다!" }, { "role": "speaker", "text": "너도 참! 시간 될 때 언제든지 연락해. 드론 날리기 좋은 곳으로 가자." }, { "role": "listener", "text": "좋아! 그럼 또 연락할게!" } ]

[ { "role": "speaker", "text": "어제 내 기도가 통했나봐. 순산 정말 축하해!" }, { "role": "listener", "text": "고마워, 네 기도 덕분에 가진통도 길지 않았고 아이도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어."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말이야. 하늘에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제일 친한 친구가 출산한다니 너무 떨려서 잠을 한숨도 못 잤어." }, { "role": "listener", "text": "아이고, 소중한 내 친구. 넌 항상 그렇게 내 일을 네 일처럼 진심으로 기뻐하고 걱정하고 그러더라. 마음이 어쩜 그리 예쁜지, 내 딸도 네 그런 모습을 많이 배웠으면 좋겠어." }, { "role": "speaker", "text": "와, 최고의 칭찬인데? 고마워. 사실 나도 이번에 2세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데, 내 스스로에게 많이 실망했어. 남편이랑 대화하다가 그만 다른 화제로 돌려버렸어." }, { "role": "listener", "text": "왜, 이야기가 잘 안 풀렸어?" }, { "role": "speaker", "text": "아니, 생각해보니 아이를 가지게 되면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거야. 특히 지금 나는 일이 너무 좋은데 아이를 낳으면 일을 쉬어야 하잖아. 아이를 정말 갖고 싶긴 한데 지금 일도 포기하고 싶지가 않아." }, { "role": "listener", "text": "그랬구나. 나도 같은 상황을 겪어서 네 마음이 이해가 돼. 스스로가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 된 것 같고 남편에게 모성애가 없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말도 못했을거야. 하지만 일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하는 고민이니 너무 스스로를 몰아세우진 마."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네 말대로 내가 너무 이기적이라서 남편이 실망할까봐 솔직하게 대화도 못했어." }, { "role": "listener", "text": "그랬구나. 이기적이었다면 아이도 갖고 싶고 일도 하고싶으니 일단은 행동부터 해버렸을 거야. 하지만 오히려 책임감이 있으니 이것저것 생각도 하고 고민도 깊어지는 거야. 네가 나보다 더 오래 고민 중이잖아." }, { "role": "speaker", "text": "생각해보니 그러네. 그렇게 말해주니 위로가 된다. 난 또 내가 너무 내 일만 생각하고 아직 가정을 꾸릴 준비가 안 된 건가 싶어 괴로웠거든."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까지 생각한 거야? 내 친구 마음고생 많았네. 얼마나 고민했으면 그렇게까지 생각했을까. 전혀 그런 게 아니니 마음 편하게 먹고 남편이랑 솔직하게 대화해봐." }, { "role": "speaker", "text": "말하면 남편이 이해해줄까?" }, { "role": "listener", "text": "그럼. 내가 아는 형부는 네 말에 항상 귀 기울여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어. 이번에도 어쩌면 나보다 더 잘 이해해줄 거야. 내가 보기엔 남편과 대화하면 오히려 술술 미래 계획이 잘 세워질 것 같은데?" }, { "role": "speaker", "text": "네 말을 들으니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 네 일만 해도 정신 없었을 텐데 친구 조언도 해주고 정말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뮤지컬 티켓을 주더라고. 회사에서 작품에 투자를 했었나 봐." }, { "role": "listener", "text": "회사 복지 부럽다. 그러면 공짜로 뮤지컬 보러 가겠네." }, { "role": "speaker", "text": "근데 하필 나는 공연 일정에 다른 약속이 있어서 못 가."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공짜지만 티켓이 너무 아까운걸." }, { "role": "speaker", "text": "아니야 괜찮아. 대신에 언니한테 티켓을 줬거든. 언니가 뮤지컬을 정말 좋아하거든." }, { "role": "listener", "text": "그래도 아쉽지 않겠어?" }, { "role": "speaker", "text": "티켓을 받았을 때 우리 언니 표정을 네가 봤으면 생각이 달라질걸. 너무 아이처럼 좋아하더라. 오히려 덕분에 기분이 좋았어." }, { "role": "listener", "text": "하긴 가족이 좋아하는 거 보는 것만큼 기분 좋은 것도 없지. 나도 가족들이 기쁜 거 보면 나까지 기분 좋아지고 그랬던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그리고 항상 언니한테 받기만 했거든. 이번에 내가 뭔가 해줘서 더 기분이 좋았어." }, { "role": "listener", "text": "언니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해 주는 너 같은 동생이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실 거야. 가족을 생각하는 너의 마음이 정말 예쁘다."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잖아." }, { "role": "listener", "text": "세상 사람들이 전부 너처럼 생각하면 가족 싸움이 사라질지도 몰라." }, { "role": "speaker", "text": "너무 나만 좋은 사람 되는 기분인걸. 받은 만큼 돌려주는 거지." }, { "role": "listener", "text": "아마 언니께서 분명 고맙다고 너한테 뭐라도 줄 거 같은데." }, { "role": "speaker", "text": "맞아. 티켓 받자마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보더라. 괜찮다고 말했는데 언니 성격상 기프티콘이라도 보낼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사이좋고 행복한 가족이네. 보기 좋다!" }, { "role": "speaker", "text": "좋게 봐줘서 고마워! 덕분에 기분이 더 좋아졌어!" } ]

[ { "role": "speaker", "text": "대학병원 안과를 갔는데 새로 오신 의사 선생님이 세상에 어찌나 친절하신지. 나 감동 했잖아." }, { "role": "listener", "text": "얼마나 친절하길래 감동까지 한 거야? 나도 안과 정기검진 때 가봐야겠네." }, { "role": "speaker", "text": "응 꼭 가봐. 전문용어들만 쓰는 선생님들만 보다가 알기 쉽게 설명을 진짜 잘 해주신다. 너도 만족할 거야."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그렇게 칭찬하는 걸 보니 내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이야. 네 눈 상태는 어떻다고 해?" }, { "role": "speaker", "text": "그 부분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어. 포도막염은 피로하면 재발의 위험이 있으니 잘 먹고, 잘 쉬면서 즐겁게 살래. 그 표정만 봐도 병이 낫는 느낌이랄까."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친절하시면서 인자하신 분인가 보구나. 병원 가는 거 스트레스일 텐데 친절하신 선생님 덕분에 네 눈이 반짝반짝 더 예뻐 보여." }, { "role": "speaker", "text": "내 기분이 좋아서 더 그렇게 보이나. 물어보면 '아니요' '네'만 하던 대학병원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잖아. 실력과 인성까지 갖춘 분이라 내가 좀 흥분했네." }, { "role": "listener", "text": "몸과 맘이 다 건강해 보여 참 보기 좋다. 대학병원에 워낙 환자가 많잖아. 오늘 의사처럼 친절해 보이지 않아도 그들의 노고에 우리가 조금은 이해 해 보자." }, { "role": "speaker", "text": "내가 너무 했나? 이 선생님뿐만아니라 친절하신 분들 많을 텐데. 내가 조금 오바한 느낌." }, { "role": "listener", "text": "너의 그 반응은 충분히 공감해. 나라도 그랬을 거야. 네가 아픈 데가 많아 병원을 자주 가는데 좋은 선생님께 진료받으면 좋지 뭐." }, { "role": "speaker", "text": "친절하지 못했던 선생님들도 환자에 치이다 보면 그럴 수 있겠다 싶다. 입장을 바꾸니 이해가 조금은 된다." }, { "role": "listener", "text": "역시 인성갑 내 친구. 네가 의사가 됐으면 오늘 만났던 의사 선생님보다 더 친절하고 유능한 의사이지 않았을까?" }, { "role": "speaker", "text": "헤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나오는 선생님들처럼 말이지. 학창시절에 공부의 뜻을 품어볼 걸 후회되네." }, { "role": "listener", "text": "하하. 지금도 충분히 능력자야. 오늘처럼 웃으면서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야."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뭐,해? 나 드디어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나 그냥 누워서 핸드폰 하고 있었어. 무슨,일 있어?" }, { "role": "speaker", "text": "응. 몇 달 전에 헤어진 여자 친구 있잖아. 드디어 새 남자 친구가 생겼더라고. 너무 다행이야. 나 이제 마음이 편안해졌어." }, { "role": "listener", "text": "아, 너를 엄청 좋아해줘서 사귀었는데 네가 마음이 없어서 찼다는 그 아이? 네가 많이 미안해하고 마음의 짐처럼 여겼는데 다행이네. 네가 이제 마음이 편안하겠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 마음이 많이 안정됐어. 항상 신경 쓰였거든." }, { "role": "listener", "text": "그럴만하지. 헤어질 때도 너 엄청 잡았다며. 미안하고 마음 쓰여서 항상 행복해지길 바랐잖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좋은 남자 얼른 만나서 나로 인해 받은 상처를 치유하길 바랐었지. 드디어 내가 바라던 상황이 와서 기분이 너무 홀가분해." }, { "role": "listener", "text": "어떻게 보면 헤어진 여자 친구가 새 남자 친구 사귄 거에 대해 질투할 수도 있는데. 진심으로 그 아이의 행복을 빌어주는 네 마음도 참 예쁘다." }, { "role": "speaker", "text": "질투할 게 뭐가 있어. 애초에 내가 마음이 없는데 그 아이의 마음이 고마워서 사귀었던 거잖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항상 행복하길 바랐는데 다행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래도 괜히 내가 가지기는 싫고 남 주기는 싫은 못된 심보 가진 남자들도 많잖아. 그러고 보면 네가 참 인성이 훌륭한 거지." }, { "role": "speaker", "text": "내가 그 아이에게 큰 상처를 주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아무튼 이 얘기해주고 싶었어. 너도 나랑 같이 고민 많이 해줬잖아." }, { "role": "listener", "text": "그랬었지. 나도 몇 번 본 적 있는 친구기도 했고. 그 아이의 행복한 소식에 네가 기분 좋아하니까 나도 덩달아 마음이 놓이고 기뻐지네." }, { "role": "speaker", "text": "같이 기뻐해줘서 나도 기뻐. 아무튼 앞으로도 그 아이의 연애가 행복하길 바라야지. 오늘 기분 좋으니까 내가 치맥 쏠게, 나와." }, { "role": "listener", "text": "오? 너무 좋지. 금방 준비하고 나갈게. 이따 보자." } ]

[ { "role": "speaker", "text": "이번 여름 진짜 덥지 않냐?" }, { "role": "listener", "text": "어, 진짜 찜통 더위야. 더워서 밤에 잠도 못 자겠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밤이나 낮이나 너무 덥지. 근데 나는 열대야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지." }, { "role": "listener", "text": "뭔데, 알려 줘 봐." }, { "role": "speaker", "text": "밤에 선풍기 틀고 추리 소설 읽으면 완전 최고야!" }, { "role": "listener", "text": "더운데 글이 눈에 들어와?" }, { "role": "speaker", "text": "읽다 보면 몰입해서 더운 줄도 모르고 시간 가는 줄도 몰라. 생각보다 엄청 좋다고!"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완전 솔깃한데?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지, 괜찮은 방법이지? 너도 밤에 추리 소설 읽는 건 어때?"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시도해 봐야겠다. 그런데 나 추리 소설은 잘 모르는데 추천해 줄 수 있을까?" }, { "role": "speaker", "text": "당연하지, 추리 소설에 일가견이 있는 내가 재미있는 것들로 추천해 줄게." }, { "role": "listener", "text": "야, 너 완전 추리 소설 전문가 같은데? 평소에 책 많이 읽는 덕 좀 보나봐. 본받아야겠다. 추천해 주시면 열심히 읽겠습니다!" }, { "role": "speaker", "text": "그래 그래, 내가 목록 보내줄게. 아니다, 그냥 내가 몇 권 빌려줄게. 이따 저녁에 우리 집으로 올래?" }, { "role": "listener", "text": "그럼 나야 완전 땡큐지. 이따 너희 집으로 갈게!" }, { "role": "speaker", "text": "응, 이따 보자." } ]

[ { "role": "speaker", "text": "있잖아. 내가 목동 쪽으로 항상 출근을 하면 늘 마주치는 강아지가 있거든? 근데 진짜 너무 귀여워."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늘 그 시간에 산책을 나오는 강아지인 거야?" }, { "role": "speaker", "text": "산책은 아니고 보니까 강아지 유치원에 등원하는 것 같더라고. 유치원 모자까지 쓰고 가는데 보는 내가 다 흐뭇해지는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강아지 유치원이란 것도 있구나, 너무 귀엽다. 너 강아지 좋아하잖아. 그런 귀여운 모습을 한 애를 봤다니 네가 얼마나 기분 좋았을지 상상이 가는걸." }, { "role": "speaker", "text": "내 고단한 출근길의 활력소랄까? 종이 또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허스키란 말이야? 커다란데 얌전해서 더 귀여워." }, { "role": "listener", "text": "허스키에 유치원이라니 뭔가 안 어울리면서도 오히려 귀여울 것 같은 느낌이네. 나도 한번 보고 싶다!" }, { "role": "speaker", "text": "너도 분명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질 거야. 회사에서도 아침에 본 그 모습이 계속 생각나는데 계속 나도 모르게 즐거운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귀여운 걸 보면 자꾸 생각나고 괜히 기분 좋아서 흐뭇해지게 되더라. 나도 그 시간에 목동에 가봐야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한 슈퍼스타야. 그 강아지 보려고 일부러 오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사람들 다 똑같은 생각인가 보네. 귀여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나 봐." }, { "role": "speaker", "text": "우리 집은 강아지를 못 키우잖아. 그래서 그 아이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러겠다. 예전부터 허스키 키워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잖아. 나중에 자취하게 되면 키워보는 건 어때?" }, { "role": "speaker", "text": "그거 생각만 해도 너무 기분 좋은데? 진짜 꼭 그러고 싶어. 나중에 강아지 키우게 되면 너도 꼭 보러 와!" }, { "role": "listener", "text": "나야 너무 좋지! 강아지 장난감 사서 자주 놀러 갈게!" }, { "role": "speaker", "text": "생각만 해도 너무 신난다. 자취하게 될 날만 목 빼고 기다려야겠어." } ]

[ { "role": "speaker", "text": "나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서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너희 두 사람 내가 봐도 정말 잘 어울려. 서로를 아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나한테 우리 자기를 소개해준 사람이 직장 동료거든? 그 사람한테 너무 고마워서 옷을 한 벌 사주었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잘했어.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게 해주었으니 네가 얼마나 고맙겠어." }, { "role": "speaker", "text": "응. 요즘 애인과 함께하면서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거든. 직장 동료한테 옷 사주고 싶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괜찮다고 하시더라고. 그런데 옷 받으시고는 정말 기뻐하시더라." }, { "role": "listener", "text": "소개해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게 정말 섬세하고 다정한 것 같아. 고마움을 알고 그 마음을 전하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잖아. 정말 잘했어." }, { "role": "speaker", "text": "에이, 뭘. 내가 마음에 여유가 되니까 할 수 있었던 일이야. 그리고 당연한 일을 한 것일 뿐인데."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다고 해서 쉽거나 모두가 그렇게 행동하는 건 아니잖아.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하는 것도 멋진 일이야."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면 고맙지. 사실 내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도 다 애인 덕분인 것 같아. 함께 있으면 배울 점이 많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거든."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정말 행복해하는 것 같아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좋은 사람을 만나 인연으로 이어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 그래서 네가 좋은 사람을 만났다는 게 나도 정말 좋고 괜히 내가 다 뿌듯해." }, { "role": "speaker", "text": "맞아. 네 말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는 건 정말 어렵고 그래서 이 인연이 나에게는 정말 소중해. 이 사람이 나에게 좋은 사람인 만큼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 }, { "role": "listener", "text": "서로에게 유익하고 선한 영향을 주는 관계라 보는 내가 다 마음이 따뜻해져. 네가 이렇게 인연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라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어."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나도 네가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더 많이 웃길 바라."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소중한 인연을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해서 사랑할 거야."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책, 영어 원서를 샀어! 너무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좋겠다! 어떤 책인데?" }, { "role": "speaker", "text":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해리포터 시리즈 전권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거의 매일 얘기하던 그 시리즈 말하는 거지?" }, { "role": "speaker", "text": "응 맞아! 연예인 굿즈를 산 기분이야." }, { "role": "listener", "text": "평소 즐겨 읽던 책을 새로운 버전으로 갖게 되어 정말 기쁠 것 같아. 나였어도 그 상황이었으면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혼자 만족해 했을 것 같아. 그런데 원서를 산 이유가 뭐야?" }, { "role": "speaker", "text": "이제 영어 공부도 시작했으니까 원서랑 비교하면서 읽어보려고 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좋은 방법인데? 공부도 하고, 좋아하는 책도 읽을 수 있는 일석이조네!"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그래서 지금 스스로 잘 생각했다고 칭찬 중이야. 정말로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영어 공부할 때 내가 좋아하는 책의 원서를 읽으면서 하면 만족도가 올라갈 것 같아. 그런데 전체가 영어로 된 책을 읽을 때 어려움은 없어?" }, { "role": "speaker", "text": "사실 영어로만 돼 있어서 조금 어렵긴 해. 그런데 내가 평소 한글로 된 책으로도 즐겨 읽던 책이거든? 그래서 내용을 알고 있어서 흐름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대단하다. 나였으면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영어로 되어있으면 엄두조차 못 낼 것 같아. 넌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새로운 것에 긍정적이고 도전하는 정신이 훌륭해."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까 더 뿌듯하고 영어 원서를 산 결정이 더욱 만족스러운 것 같아. 고마워. 책 얘기하니까 빨리 읽고 싶다." }, { "role": "listener", "text": "고맙긴 뭘. 네가 좋아하니까 나까지 뿌듯하고 기쁘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같이 읽어보자. 너가 그렇게 만족스러워하는 거 보니까 나도 궁금해졌어." }, { "role": "speaker", "text": "그래, 같이 읽자." } ]

[ { "role": "speaker", "text": "요즘 주식 계속 떨어지던데 저번에 내가 살려고 고민한 주식이었어. 매출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안 샀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 역시 나의 예상은 틀리지 않아서 기뻐." }, { "role": "listener", "text": "주식을 하면서 선구안이 생겼구나. 내 주변에 요즘 다 주식 때문에 계좌가 마이너스라고 울상이던데 넌 정반대구나. 정말 대단하다." }, { "role": "speaker", "text": "주식을 투자할 때 많은 분석이 필요한데 좋다고 다 그쪽으로 투자하는 건 지양해야 할 행동이야. 나도 초반에는 많이 했던 실수들이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우울해지려고 해." }, { "role": "listener", "text": "지금은 정반대잖아. 우울해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데. 누가 봐도 너는 주식에 고수 느낌이 나고 있어." }, { "role": "speaker", "text":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 손해도 보고 직접 경험으로 얻은 지식은 나를 발전시키는 자양분이 된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역시 너의 생각을 미래 지향적이야. 긍정적인 너의 삶의 자세를 난 배워야 할 필요가 있어." }, { "role": "speaker", "text": "배운다는 말은 당치도 않아. 나는 너처럼 성실히 저축하고 안정적인 투자로 기반을 세우는 모습을 보면 감탄스럽다고."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말해주면 내가 더 고맙지. 요즘 나처럼 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나보고 미련하다는 사람도 많아." }, { "role": "speaker", "text": "사람들의 의견이 나에게 참견으로 느껴지는 순간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와. 나처럼 주식을 할 때는 주변에서 훈수 두는 거 정말 화가 날 때도 있어." }, { "role": "listener", "text": "그렇지. 너는 꼼꼼히 분석하고 투자하는 것인데 주변에서 참견한다면 정말 큰 불편함으로 다가올 거야. 그래도 너는 너의 뚝심으로 너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참 대단해." }, { "role": "speaker", "text":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투자했을 때 마이너스가 되면 내가 그 사람을 원망하고 미워하더라고. 그 의견을 받아들이고 투자한 건 나인데 남 탓을 하게 되더라고. 정말 나 자신이 부끄럽더라 그때는." }, { "role": "listener", "text": "자신을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갖는다는 게 어려운데 넌 대단하다. 나라면 그 사람을 원망하고 남 탓으로 돌릴 거 같은데 역시 배워야겠어." }, { "role": "speaker", "text": "남을 미워하고 화내는 감정은 결국 나 자신을 갉아먹는 행동이라는 깨달음이 있었어.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나의 의견으로 투자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어." }, { "role": "listener", "text": "너의 말은 명언이야. 스스로 책임진다는 것이 말은 단순해도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네가 더 대단해 보인다." }, { "role": "speaker", "text": "나를 멋지게 생각하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더욱 발전하려 노력하는 것도 있어. 특히 너는 나에게 특별한 친구고. 항상 이렇게 응원해줘서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나 오늘 오래간만에 여유를 만끽했어."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기분이 좋아 보여?" }, { "role": "speaker", "text": "남편이 아이들을 봐줘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거든. 이게 얼마 만에 느껴보는 해방감인지!"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좋았겠다. 그래서 뭐 하고 시간을 보냈는데? 얼마나 여유를 만끽했는지 들어보자고." }, { "role": "speaker", "text": "예쁜 카페에서 읽고 싶던 책도 읽고 맛있는 디저트도 먹었어. 나의 시간을 아무도 방해하지 않다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좋았겠다. 바쁜 삶 속에서 느끼는 나만의 행복이 얼마나 짜릿한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잘 즐기고 왔네." }, { "role": "speaker", "text": "응. 아무것도 신경 쓸 게 없으니까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까지 들었다니까. 마치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처럼!" }, { "role": "listener", "text": "답답한 속이 뻥 뚫리는 그 기분 나도 잘 알지. 마치 체했던 음식이 다 내려가는 것처럼 말이야. 네가 얼마 만의 여유를 느끼는 건지 잘 아니까 나까지 상쾌해지는 기분이 든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게다가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어. 여유가 이렇게 좋은 거였구나!" }, { "role": "listener", "text": "네가 들뜬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져.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너에게서 생기가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하네. 너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니 나까지 흡족스러워지는데?" }, { "role": "speaker", "text": "정말? 난 오늘 평화로운 이 기분을 오늘 맘껏 누리다가 들어가야겠어. 마음에 있는 모든 것들을 비워야지!"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잘 생각했어. 평온한 너를 보니까 나도 자유로워지는 거 같다. 지금 이 순간은 오직 너를 위한 거니까 갑갑했던 모든 것들을 던져버리고 오자고!" }, { "role": "speaker", "text": "그래야겠다. 앞으로 종종 남편한테 아이들을 맡겨야겠어. 한 번씩 쉬어주니까 삶의 의욕이 더 넘쳐나는 기분이 들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보기 좋다. 역시 넌 제대로 쉴 줄 아는 친구구나 여유로 삶의 의욕을 채워가다니! 상쾌하게 남은 시간을 보내고 너의 밝은 에너지를 가득 채워 와!" }, { "role": "speaker", "text": "알았어. 그럼 난 남은 여유를 만끽하러 가볼게.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바쁘니? 나 방금 공항 도착했다!" }, { "role": "listener", "text": "오. 정말?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던가?" }, { "role": "speaker", "text": "응! 우리 부모님 모시고 해외 여행 가는 날. 나 지금 너무 신나서 발걸음이 아주 가볍다!" }, { "role": "listener", "text": "와, 나 같아도 부모님 모시고 패키지로 해외여행 가면 너무 좋아서 하늘로 날아갈 거 같아. 네가 진짜 신날 만하네." }, { "role": "speaker", "text": "응. 지금 우리 가족 다 신나서 들떠있어. 이날만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진짜 절로 어깨춤이 나온다." }, { "role": "listener", "text": "그럼. 네가 얼마나 기다려온 여행인지 내가 너무 잘 알지. 그렇게 회사 일 때문에 고생하다가 여행 가려니까 기분이 더 좋겠어." }, { "role": "speaker", "text": "예상보다 회사 프로젝트가 길어져서 계획했던 거보다는 늦게 가는 거라, 부모님이 기다리셨던 거 생각하면 좀 그렇지만, 그래도 그만큼 더 신나게 즐기고 오면 되니까!" }, { "role": "listener", "text": "그럼, 부모님도 회사 일 때문에 늦춰진 거라 그렇게 신경 쓰시진 않을 거야! 감정화자 너는 일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 확실히 놀자는 주의잖아. 엄청 재밌고 신나게 놀고 올 수 있을걸!"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얘기해주니 기분이 더 좋아진다. 네가 알려준 해외 맛집 리스트 싹 다 들려보려고!" }, { "role": "listener", "text": "어? 정말? 내가 추천해준 데 간다고 하니까 이거 뭔가 되게 뿌듯한데!" }, { "role": "speaker", "text": "몇군데 골라서 부모님 보여드리니까 맛있어 보인다고 좋아하시더라고. 덕분이야! 식당 알아보려면 꽤 힘든데 공감화자 덕분에 편하게 다녀오겠어." }, { "role": "listener", "text": "어우, 별말씀을. 내가 갔다가 괜찮아서 추천해준 건데 마음에 들어하니까 너무 다행이다. 나도 덩달아 너무 신나!" }, { "role": "speaker", "text": "네가 신나 하니까 나도 좋다. 너도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해외 한번 더 다녀와봐. 엄청 좋아하실 거야!" }, { "role": "listener", "text": "저번에는 나 혼자 갔으니 이번에 갈 때는 나도 부모님 모시고 가려고, 조언 고마워. 잘 다녀오고 또 문자 하자!" }, { "role": "speaker", "text": "응! 한국 와서 보자." } ]

[ { "role": "speaker", "text": "아. 정말 오늘만큼 기쁘고 뿌듯한 날이 없었다." }, { "role": "listener", "text": "오. 뭐야 이 기분 좋아 보이는 문자. 무슨 일인데?" }, { "role": "speaker", "text": "남편이 요즘 나 가계부 쓰는 거에 관심을 가지더라고? 왜 그러나 했더니 이제 본인이 쓰더라. 진짜 기특하지 않니?" }, { "role": "listener", "text": "어머 정말? 그거 진짜 기특하고 네가 기분 좋을 만한 일이다. 남편들은 대부분 살림에 관심 없잖아. 그런 훌륭한 남편을 둔 네 기분이 아주 짜릿하겠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나 지금 너무 두근거리고 신나. 어디서 저런 복덩이가 굴러들어왔나 싶다니까? 가계부 쓰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냐." }, { "role": "listener", "text": "어휴 그럼. 나도 맨날 매달 말에 가계부 쓴 거 정리하느라 머리가 다 아파온다고. 그런데 그 골치 아픈 걸 너는 남편이 대신 해준다니까 너무 부럽다. 얘기 듣는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질 정도야." }, { "role": "speaker", "text": "처음 한 2주 동안은 내가 가계부 쓰는 거 지켜보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고. 이 인간이 왜 이러나 싶었지! 근데 오늘 이번 달에 쓴 가계부를 떡 하니 보여주더라." }, { "role": "listener", "text": "그거 보는 순간 네가 얼마나 기쁘고 뿌듯했을지 상상이 간다. 그동안 가계부 쓰느라 고생했는데 이제 그럴 일 없겠네?" }, { "role": "speaker", "text": "맞아. 이제 본인이 가계부를 쓰겠다고 하더라. 자기가 써보니까 얼마나 힘들고 골치 아픈 일인지 알겠다고 그동안 쓰느라 고생했다고 하더라고. 그 말을 듣는데 얼마나 감동스럽고 기분이 벅차오르던지!" }, { "role": "listener", "text": "얘기 듣는 나도 같이 벅차오를 정도야. 이게 다 네가 그동안 훌륭하게 살림을 했다는 증거 아니겠어? 너의 그 점을 남편이 배운 거겠지!"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칭찬해주니까 내 기분이 더 좋아지잖아! 맞아. 남편도 그동안 내가 하는 살림들 보고 많이 배웠다고 하더라." }, { "role": "listener", "text": "아무리 아내가 살림을 완벽하게 해도 알아주지 못하고 배울 생각 못하는 남편들이 수두룩하잖아. 이렇게 보면 참 훌륭한 사람들끼리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들어." }, { "role": "speaker", "text": "우리 부부를 좋게 봐줘서 너무 고맙네. 너랑 얘기하면서 기분이 더 좋아졌어. 고맙다 친구." }, { "role": "listener", "text": "나도 훈훈한 얘기 들어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 앞으로도 이런 기쁜 소식 있으면 종종 알려줘!" }, { "role": "speaker", "text": "그래. 그럴게! 다음에 또 문자 하마!" } ]

[ { "role": "speaker", "text": "내가 방금 뭘 하고 왔는지 알아?" }, { "role": "listener", "text": "뭘 하고 왔길래 이렇게 신이 났어? 정말 궁금하다." }, { "role": "speaker", "text": "엄마랑 드디어 전신마사지를 받고 왔어! 너무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어머, 예전부터 받고 싶어 하더니 정말 잘 됐다! 만족스러웠다니 좋았겠다! 어땠는지 자세히 얘기해줘, 궁금해." }, { "role": "speaker", "text": "사실 저번에 체험권 응모를 했는데, 운좋게 전신마사지 2인권이 당첨되어서 오늘 하고 온 거야. 어찌나 기쁘던지! 원래도 마사지 받고 싶었는데, 당첨되어서 무료로 받으니까 더 기쁘고 신이 나는 거 있지? 피로가 완전히 풀린 느낌이야, 너무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좋았겠다! 이벤트에 당첨이라니 듣는 내가 다 기쁘고 신나는데, 너는 얼마나 좋았을지 상상도 안 돼! 운이 좋구나. 나였어도 정말 기쁘고 신났을 거야. 그리고 네가 목이 자주 아파서 마사지 받고 싶다고 이야기해서 걱정이었는데, 피로가 풀렸다니 정말 다행이야." }, { "role": "speaker", "text": "맞아. 평소에 목이 가장 아팠던 만큼 목이랑 어깨가 제일 만족스럽고 이제 아프지 않아서 마음이 편안해! 그리고 전신마사지라서 몸 전체를 풀어주니까 정말 좋아. 몸이 정말 가벼워서 날아다닐 수 있을 것 같을 정도로 완전 신나!"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기쁘고 신나 하는 걸 보니 나도 기쁘고 좋다. 네 신난 기분이 여기까지 느껴져서 보기 좋아! 어머니도 같이 받으셨다고 했는데 만족하셨어?" }, { "role": "speaker", "text": "응. 내가 만족스러운 것도 기쁘고 좋지만, 엄마가 더 만족스러워하고 행복해 하니까 더 기쁘더라고. 안 좋아할까 봐 걱정했는데, 정말 좋았다고 또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기뻤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그렇겠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니까 너도 더 뿌듯하고 기뻤을 것 같아. 어머니와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다행이야. 그럼 다음에 또 받으러 갈 생각이야?" }, { "role": "speaker", "text": "응, 오늘 마사지 끝나고 2주에 한 번씩 가려고 엄마랑 회원권 결제하고 왔어. 엄마가 좋아하셔서 같이 하고 싶은 마음에 내가 결제했어. 생각만으로도 설레고 좋아!" }, { "role": "listener", "text": "세상에, 어머니 정말 기쁘고 좋으셨겠다. 어머니와 함께하려고 회원권 결제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 넌 정말 최고의 딸인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네가 칭찬해주니까 기분이 정말 좋아서 덕분에 더 기쁘고 행복해! 최고의 딸이라니 정말 좋은 말이야. 기분 최고야! 그럼 난 이제 엄마랑 밥 먹으러 갈게!"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행복하고 좋아. 어머니와 식사 맛있게 하고 좋은 시간 보내." } ]

[ { "role": "speaker", "text": "친구야, 나 블로그 운영하면서 제품들 리뷰 쓰는 일을 하고 있거든. 근데 부수입으로 꽤 들어오는 거 있지? 하다 보니까 글쓰기 실력도 늘고 좋은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와 너 블로그 운영하는구나? 멋진걸? 나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매번 결심만 하고 말았거든." }, { "role": "speaker", "text": "응, 너도 꼭 해봐! 나름 수입도 좋고, 제품들 리뷰를 쓰다 보니 여기저기서 협찬도 꽤 들어와. 이제 내 블로그 방문자 수가 만 명이 넘었지 뭐야, 너무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친구야, 만 명이라니 너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멋진 파워블로거가 되었구나? 파워블로거가 내 친구라니, 괜히 나까지 어깨가 올라가는걸? 협찬까지 받다니, 너무 기분 좋은 소식이다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친구야, 처음에는 하루 방문자 수가 열 명도 채 안 되어서 얼마나 슬퍼했는지 몰라. 그땐 제품들 리뷰 쓰는 법도 잘 몰랐지 뭐야." }, { "role": "listener", "text": "나도 갑자기 제품을 리뷰하라 그러면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 너 정말 대단하구나? 처음에는 누구나 다 어렵지, 근데 이렇게 성장한 거 보니까 네 능력이 대단한 것 같은걸?" }, { "role": "speaker", "text": "에이 뭘, 차근차근하다 보니까 어느덧 이렇게 된 거지. 이제 사람들이 내 리뷰를 보고 물건을 사게 되었다는 댓글을 보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 이제 나도 나름 파워블로거라고 자신할 수 있지 뭐야." }, { "role": "listener", "text": "친구야, 넌 정말 네 삶을 알차게 잘 일구어 나가는 것 같아. 그리고, 남들은 한 번 해봐야 하고 생각하는 일들을 넌 실제로 행동하는 게 참 멋있고 닮고 싶어. 네가 해온 걸 보니 넌 파워블로거가 될 자격이 충분했네, 앞으로도 엄청나게 성장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다니 너무 감동이다 친구야. 내가 지금껏 정성스럽게 꾸며온 블로그를 인정받다니. 게다가 친구에게 직접 인정받게 되니까 두 배로 기쁜걸?" }, { "role": "listener", "text": "하하, 난 사실만을 이야기했을 뿐인걸. 네 블로그를 보면 물건을 살 수밖에 없는 것 같아. 너 원래 글솜씨도 아주 대단하잖아." }, { "role": "speaker", "text": "아무래도 매일 제품 리뷰를 하다보니까 글솜씨도 느는 것 같아. 앞으로는 이 업계에서 제일가는 파워블로거가 되는 게 내 꿈이야!" }, { "role": "listener", "text": "분명 넌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야.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보면 넌 분명 해낼 수 있어. 너처럼 성실한 사람이 하지, 누가하겠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나는 충분히 할 수 있어.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너에게도, 블로그 이웃들에게도 인정받으니 너무 기쁘다. 정말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에이 아니야, 너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나도 블로그를 한번 시작해 보고 싶네. 오늘부터 도전해 봐야겠어!" }, { "role": "speaker", "text": "너무 좋은 선택이야! 하다가 모르는 게 있다면 언제든 이야기해,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도와줄게." } ]

[ { "role": "speaker", "text": "아. 오늘도 보람찬 아침을 보냈다." }, { "role": "listener", "text": "아침부터 뭘 했길래 이렇게 신나서 문자를 해?" }, { "role": "speaker", "text": "나 아침마다 매일 딸이랑 남편 거 점심 도시락 싸잖아. 도시락 싸고 나면 이 도시락 잘 먹어줄 우리 가족 생각하면서 얼마나 기분이 좋아지는지 몰라. 막 뿌듯하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와. 나는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 챙겨주기도 힘든데. 그래도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준다고 생각하면 확실히 기분이 좋긴 할거 같아. 네가 지금 이렇게 신난 것도 이해가 가네." }, { "role": "speaker", "text": "응. 아침에 도시락 싸고 나면 기분이 좋아서 그날 하루도 되게 행복하게 보내게 되는 거 있지? 괜히 하루가 즐거워지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아침에 배드민턴칠 때마다 개운하고 온몸에 활기가 도는 거 같은데. 내가 베드민턴이라면 너는 도시락 싸가겠지? 네가 얼마나 기분 좋은지 너무 잘 알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그날 하루를 힘차게 보낼 원동력이 되더라고. 가족들이 내가 싸준 도시락 들고 현관문 나서는 모습도 보기 너무 좋고. 그 모습 보면 가슴이 막 벅차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아침마다 매일 그러는 거 진짜 쉽지 않은 일이잖아. 네 성실함은 진짜 옛날이나 지금이나 끝내주는 거 같아. 내가 본받아야겠어." }, { "role": "speaker", "text": "칭찬해주니까 기분이 더 좋아지네. 그냥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밥값도 비싼데 내가 가족들 도시락 싸주고 싶더라고. 나는 도시락 싸면서 재밌고, 가족들은 점심값 아끼고! 일석이조잖아." }, { "role": "listener", "text": "맞아. 요즘 밥값이 너무 많이 오르긴 했어. 나도 점심시간에 매번 밥 사 먹기가 이제 좀 부담스럽더라고. 나도 너처럼 도시락 싸서 다녀볼까?" }, { "role": "speaker", "text": "오. 나쁘지 않지. 우리의 공감대도 그럼 하나 더 생기는 거잖아? 나는 너무 좋은 생각 같아! 네가 나랑 아침에 문자 주고받으면서 도시락 쌀 생각하니까 기분 너무 좋아진다." }, { "role": "listener", "text": "그럼 이따가 나 퇴근하고 연락할 테니까 나올래?도시락통을 사야 할 거 같은데. 네가 알다시피 내가 이런 거 고르는 거 잘 못하잖아." }, { "role": "speaker", "text": "오. 너무 좋지. 연락 꼭 줘. 나 그런 거 골라주는 거 너무 좋아해. 벌써 기분이 막 너무 좋아지는데?"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그렇게 좋아하니까 나도 좋네. 알았어. 그럼 이따 보자." }, { "role": "speaker", "text": "응. 퇴근하고 연락줘!" } ]

[ { "role": "speaker", "text": "천국이 따로 없구나. 이렇게 평일 오후가 즐거운 거였나?" }, { "role": "listener", "text": "혹시 지금 퇴근한거야?" }, { "role": "speaker", "text": "당연히 아니지. 반차 쓰고 만화방에서 시간 보내다 왔어. 평생 만화방에서 살았으면 좋겠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말만 들어도 행복해 보인다. 평일 오후에 웬 호사야. 반차도 좋은데 만화라니 좋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고!" }, { "role": "speaker", "text": "응, 그간 회사 일도 바빴고, 집 가면 집안일에 치여서 요새 마음고생 심했거든. 이 더운 날 에어컨 빵빵한 만화방에서 뒹굴거리면서 만화책을 정독하는 이 상쾌함! 난 여한이 없어." }, { "role": "listener", "text": "말만 들어도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 모든 속박의 굴레를 벗어던진 자의 여유가 느껴지는군. 나도 당장이라도 그 속에 끼고 싶어." }, { "role": "speaker", "text": "출출할 때쯤 볶음밥에 라면까지 먹었어. 이게 사는 맛이지 싶더라니까?" }, { "role": "listener", "text": "만화방에 완벽 적응했는데? 남이 해준 음식이 역시 짱이지. 모든 걸 거기서 해결할 수 있으니 더 좋고." }, { "role": "speaker", "text": "응, 지금 날씨에 돌아다닐 수도 없으니 만화도 읽고 밥도 먹고 뒹굴거리다 나왔지. 아 지금 이 상태라면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요즘 잠도 잘 자지 못했잖아. 진짜 제대로 즐기고 왔구나. 나까지 너무 행복해지는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응, 삶에 언제나 쫓기기만 했는데 처음으로 내 시간을 온전히 나에게 투자한 것 같아. 나 행복해 진짜." }, { "role": "listener", "text": "그런 시간 한번씩 가지면 기분 전환 확 되잖아. 반차 내고 거기 가기로 결정한 널 칭찬할래. 장하다 내 친구!" }, { "role": "speaker", "text": "그러게 말이야. 평소 같았으면 꿈도 못 꿨을 텐데. 진짜 큰 용기 냈더니 이렇게 생각보다 훨씬 큰 기쁨이 찾아오네." }, { "role": "listener", "text": "지금이 시작이고 다음에도 종종 시간 내서 너를 위해 쓰자. 그 시간에 나를 불러주면 더 좋고!"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나 대박 기쁜 일 생겼어! 얼른 문자 답장 좀 해봐." }, { "role": "listener", "text": "응?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호들갑이야!" }, { "role": "speaker", "text": "나 이번에 프리랜서로 계약한 동영상 공유 서비스 채널이 동물 동영상 공유 서비스 채널이래! 나 이제 동물동영상 공유 서비스 채널에 올릴 영상 편집한다. 진짜 너무 신나고 설레서 가슴이 막 두근거려!"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계약한 것만으로도 너무 기쁜 일인데, 너 안 그래도 동물 애호가잖아. 귀여운 동물 보면서 일도 하다니 완전 일석이조네. 네가 엄청 기뻐할 만하네!" }, { "role": "speaker", "text": "맞아. 지금 편집할 영상 소스 몇 개 받았는데 벌써부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심장 아파. 진짜 이렇게 좋은 일이 나한테 오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서 볼을 꼬집고 그런다?" }, { "role": "listener", "text": "전에 회사에서 크게 데이고 와서 다시는 회사 안 다닌다고 그랬잖아. 프리랜서로 전향했을 때 걱정 많이 했거든. 진짜 너무 잘된 일이라서 소식 듣는 내가 덩달아 너무 기쁘다." }, { "role": "speaker", "text": "네가 같이 기뻐해주니까 내 기분이 막 더 좋아진다. 아직 채널 만들어진 지는 얼마 안 됐지만 대박날 거라는 감이 와. 진짜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신나서 춤이라도 추고 싶을 지경이야!" }, { "role": "listener", "text": "왜 안 그러겠어. 너의 기쁜 소식 들으니까 지금 나도 덩달아서 마구 두근거리고 온몸에 활기가 도는 기분인데. 너는 오죽하겠어? 진짜 너무 잘됐어." }, { "role": "speaker", "text": "이렇게 네가 마치 본인 일처럼 기뻐해주니까 진짜 심장이 벅차오른다. 좋은 일거리도 구했고. 좋은 친구가 내 곁에 있다는 게 참 감사하고 기뻐." }, { "role": "listener", "text": "너도 항상 내게 슬픈 일이 있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 같이 기뻐해주고 슬퍼해줬잖아. 네가 다 훌륭한 인성을 가진 덕분에 오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너는 정말 좋은 아이야."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끝내주는 칭찬까지 해주니까 진짜 더할 나위 없이 기분이 너무 좋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야 오늘은." }, { "role": "listener", "text": "그러니까 말이야. 나도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서 환호성이라도 내지르고 싶다. 야! 기분이다. 내가 너를 위해 치맥을 쏘겠어. 이따 나 퇴근하고 우리 볼까?" }, { "role": "speaker", "text": "오 좋지! 나 편집할 영상도 좀 보여주고 너한테 조언 좀 얻으면 되겠다. 너랑 치맥을 하면서 일 얘기할 생각하니까 기분이 더 마구마구 좋아진다." }, { "role": "listener", "text": "나도 그래. 오늘 회사일 너무 힘들어서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너의 기쁜 소식 듣고 기분 너무 좋아졌어. 고맙다 친구!" }, { "role": "speaker", "text": "하하. 별말씀을. 네가 내 일에 대해 이렇게 기뻐해주니까 나야말로 고맙지. 아무튼 이따 보자고!"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이따 끝내주게 놀아보자! 오늘같이 기쁜 날은 그냥 넘어갈 수 없지!"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나 드디어 제주도로 떠난다. 좋겠지!" }, { "role": "listener", "text": "이야, 네가 진짜 해내는구나. 올레길 걸으러 가는 거지?" }, { "role": "speaker", "text": "그럼, 느긋하게 제주도 돌면서 바다도 보고 산도 보고 하려고." }, { "role": "listener", "text": "네가 한다면 하는 녀석이었지만 그래도 여름도 되기 전에 휴가를 낼지는 몰랐다." }, { "role": "speaker", "text": "회사가 바쁜 시즌이라 눈치는 정말 보였지만 그래도 어떡해. 내가 지금 휴식이 필요한데." }, { "role": "listener", "text": "그렇지, 게다가 없는 휴가 달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정말 잘했다. 그동안 너 쉬지 않고 달려왔잖아. 안 그러니?" }, { "role": "speaker", "text": "맞아, 한 3년 동안 정말 휴식도 없이 살았어. 이번에 과로로 쓰러지고 나니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사람이 큰일을 겪게 되면 그렇게 깨달음을 얻게 되더라. 그래, 일이 인생의 다가 아니야. 쉴 땐 또 쉬어줘야 하는 거지." }, { "role": "speaker", "text":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는 걸 진심으로 깨달았어. 내가 스스로를 너무 소홀히 했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정신없이 바빠 보이는 너 보면서 위태롭게 느껴지기도 했어. 네가 떠난다고 휴가를 냈다고 하니 내 마음도 너무 기쁘다." }, { "role": "speaker", "text": "그래, 친구야. 나도 너무 기쁘고 안심이 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면 더 좋은 일이 생길 것 같고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푹 쉬고 나면 더 많은 아이디어가 생겨날 거야. 네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응, 그러길 빌어. 나 잘 다녀올게." }, { "role": "listener", "text": "고생 많았다. 넌 그 휴가를 누릴 자격이 충분해, 감정화자야. 그간 못 누리고 못 쉬었던 거 다 합쳐서 잘 지내다 와, 정말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그래, 고맙다. 다녀와서 연락할게." } ]

[ { "role": "speaker", "text": "이번에 사귄 내 여자 친구 말이야. 술이랑 친구들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너랑 천생연분이네. 너도 그런 거 되게 좋아하잖아."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이런 걸 알고 만난 건 아닌데, 만나고 나니까 이런 부분에서 딱 잘 맞는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예전 여자 친구랑은 그런 걸로 많이 다퉜지 않았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사실 그때 정말 힘들었거든. 나는 외향적인 사람인데 전 여자 친구는 무척 내향적이고 소심해서 술자리 같은 걸 완전히 싫어했었어." }, { "role": "listener", "text": "그런 성향이 맞지 않으면 연애할 때 싸울 일이 참 많은 것 같아. 누가 잘못을 저지르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일 뿐이니까, 해결하기도 쉽지 않고."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근데 이상하게 내가 죄인이 된 기분이 들곤 했어. 지금 여자 친구는 나만큼이나 이런 걸 좋아해서 부딪힐 일도 없고 내가 여자 친구를 설득할 일도 없어. 정말 다행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잘 맞는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부럽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어제도 서로 친구들 만나면서 맥주 한잔씩 할 거니까 집 가는 길에 잠깐 연락하자고 합의했거든. 어찌나 마음이 편하던지." }, { "role": "listener", "text": "둘 다 그런 쪽으로 완전히 쿨한 사람들이구나. 그리고 네가 여자 친구 걱정 시키거나 속 썩일 만한 일을 하는 남자도 아니니까, 이렇게 너를 믿어주는 사람을 만나면 탈 없이 잘 만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여자 친구도 그렇게 말하더라. 내가 술자리에서 애먼 짓 할 것 같지 않아서 오히려 구속하지 않게 된대. 그리고 자기도 술자리 같은 걸로 구속당하는 게 무척 싫다고 하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런 믿음을 얻었단 말이야? 네 여자 친구 성격이 좋은 것도 맞지만, 무엇보다 네가 좋은 사람이자 좋은 연인이라서 그럴 수 있는 거지."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이 사람이랑은 진지하게 오래 만나볼까 해. 만약 결혼한다면 신혼집에 친구들 불러서 술 먹는 것도 너무 재밌을 것 같거든." }, { "role": "listener", "text": "그 재미 하나만 있어도 신혼 생활 3년은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가겠다. 좋은 사람 만난 거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조만간 얼굴 보고 소개해 줄게." } ]

[ { "role": "speaker", "text": "내가 예전에 체력이 떨어진다고 얘기한 거 기억나?" }, { "role": "listener", "text": "응, 기억나. 그래서 내가 운동을 시작하라고 추천했잖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그리고 오늘이 운동 한 달 차인데, 나 체력이 붙은 것 같아서 기뻐." }, { "role": "listener", "text": "와, 정말 기쁘겠다! 한 달 만에 체력이 늘다니 정말 대단하다. 운동 열심히 하더니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나 봐. 고생했어." }, { "role": "speaker", "text": "운동할 때는 힘들었는데, 체력이 붙으니까 힘든 건 기억도 안 나고 신이 나는 거 있지? 아파트 계단을 올라가도 전혀 힘들지 않아서 너무 행복하고 뿌듯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체력이 눈에 띄게 늘고 성취감이 엄청나서 더 행복할 것 같아. 나도 운동 시작하고 목표였던 마라톤을 완주하고 뿌듯하고 행복했기 때문에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아. 그리고 네가 기뻐하니까 나도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으니까 정말 만족스러워. 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이 나고 흥분돼!" }, { "role": "listener", "text": "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다니, 정말 대단한데? 이제 운동에 완전히 재미를 붙인 것 같아서 보기 좋아. 그리고 내가 추천했는데 더 열심히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다." }, { "role": "speaker", "text": "네가 운동을 추천해준 덕분에 내가 더 건강해져서 행복해. 살도 많이 빠져서 거울을 봐도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나도 네가 운동에 만족하는 걸 보니 정말 기뻐. 운동하면 살도 빠지고, 평소보다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니까 너무 행복하지. 그리고 운동을 하니까 평소에 덜 피곤하지 않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운동을 하면 더 피곤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활력이 생기는 느낌이야!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운동을 열심히 하니까 너의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진 것 같아서 멋있고 보기 좋아.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더 건강해지고 몸매도 좋아져서 엄청 만족스러울 거야. 너의 건강한 삶을 응원할게!"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보기 좋다니 정말 기분 좋다! 네 덕분에 오늘 완전 신이 나! 오늘도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어."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좋은 생각이야. 오늘 운동도 힘내!"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드디어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았어! 너무 좋아서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공부하면서 열심히 노력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나로서는 눈물이 날 것 같다." }, { "role": "speaker", "text": "나도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 { "role": "listener", "text":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할 것 같아. 힘들었을 여정이었을 텐데 뒤도 안 돌아보고 성실하고 꿋꿋하게 보낸 네가 친구지만 참 대견스럽다." }, { "role": "speaker", "text": "고맙다. 갑자기 나에게 맡겨진 큰 프로젝트를 힘들었지만 기분 좋게 마친 기분이야." }, { "role": "listener", "text": "뿌듯해하는 너의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경제적 부담감에 짓눌렸을 텐데도 매사 긍정적인 너의 모습을 보며 금세 좋은 날이 도래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어." }, { "role": "speaker", "text": "정말? 항상 좋게 봐줘서 고마워. 사실 그동안 고단하기도 했지만 나름 재테크를 공부하게 되면서 절약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 }, { "role": "listener", "text": "그랬구나. 동분서주하며 고단했던 모습에 내심 안쓰러운 마음만 가득했는데 경제활동의 동기부여 기회가 된 것 같아 다행이다." }, { "role": "speaker", "text": "응. 무엇보다 경제적 무게감을 벗어버리니 앞으로 취업해서 사회생활을 마이너스로 시작하지 않을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 }, { "role": "listener", "text":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너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어. 플러스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된 오늘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 우리 오늘 맛있는 저녁 먹으며 함께 완제의 기쁨을 누리자." }, { "role": "speaker", "text": "그래.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제는 분주한 삶으로 잠시 잃어버렸던 나의 일상을 찾아 가치 있게 사용하고 싶다." }, { "role": "listener", "text": "좋은 생각이다. 주어진 삶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너이기에 앞으로의 삶도 너무 기대된다. 대신 충분한 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잊지 말기 바라." }, { "role": "speaker", "text": "항상 곁에서 따뜻한 응원과 조언을 해줘서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나 역시 작은 것도 크게 바라봐 주고 지혜롭게 말해주는 네가 있어서 참 행복하다. 앞으로도 기쁨과 슬픔을 함께 공유하며 여유롭고 평온한 삶을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가자." }, { "role": "speaker", "text": "그러자. 오늘 덕분에 기쁨이 배가 되어 느낄 수가 있었어."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너무 신이 나!"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신이 났어?" }, { "role": "speaker", "text": "오늘 맛있는 급식이 나오는 날이잖아! 이번 주 식단표가 나왔을 때부터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빨리 점심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 }, { "role": "listener", "text": "이야기를 듣는 나도 이렇게 기쁜데, 너는 얼마나 신이 날지 상상이 안 돼! 정말 신이 나겠다. 오늘 뭐가 나오는 날이라고 했지?" }, { "role": "speaker", "text":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불고기가 좋아하는 날이야! 빨리 먹고 싶어서 정말 신이 나! 그리고 오늘 기쁜 일이 또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다. 또 무슨 일이 있길래 그렇게 신이 났어?" }, { "role": "speaker", "text":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면 바로 집에 갈 수 있다는 거지! 그래서 오늘 하교한 뒤에 친구들이랑 영화 보러 가기로 했어. 정말 신이 나!" }, { "role": "listener", "text": "세상에, 오늘 빨리 끝나는 날이라니, 즐거운 일만 가득이네! 게다가 친구랑 놀러 간다니 정말 즐겁고 재미있겠다! 무슨 영화 보러 가기로 했어?" }, { "role": "speaker", "text": "얼마 전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 보러 가기로 했어.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라서 정말 기대되고 설레! 개봉 전부터 기다리던 영화였거든!" }, { "role": "listener", "text": "와, 내가 너였어도 정말 기대되고 기쁠 거야! 맛있는 급식과 친구들과 보는 영화라니 정말 완벽하다! 내가 다 행복한데, 너는 정말 기쁘고 행복하겠다. 최고의 하루네."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그래서 오늘만 기다렸지! 네가 그렇게 얘기해주니까 더 기쁘다."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내가 더 기분이 좋아. 사소한 거에도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네가 얼마나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인지 알겠어! 정말 보기 좋다." }, { "role": "speaker", "text": "항상 좋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매번 좋은 말만 해주니까, 너랑 하는 대화가 정말 즐거워!"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좋아하니까 내가 더 좋고 고맙지. 친구끼리 좋은 말해주는 건 당연하잖아. 오늘 급식 맛있게 먹고 즐거운 하루 보내! 또 연락하자." } ]

[ { "role": "speaker", "text": "나 요즘 웹툰 보는 재미에 빠졌어." }, { "role": "listener", "text": "오 그래? 너 원래 웹툰 같은 거 잘 안 보는데 얼마나 재미있길래?"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나는 웹툰 같은 거 귀찮아서 원래 잘 안 봤거든. 매주 기다리는 것도 싫고 말야." }, { "role": "listener", "text": "근데 네가 푹 빠졌다니, 엄청나게 재미있을 것 같아 나도 기대되는걸?" }, { "role": "speaker", "text": "심지어 유료 결제 웹툰이었는데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다음 화를 결제했지 뭐야. 근데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너무 재미있어서 신나. 다음 내용도 얼마나 재미있을까 흥분되는데?" }, { "role": "listener", "text": "너한테 이야기 듣기만 해도 지금 얼마나 신이 났는지 생생하게 느껴진다. 원래 웹툰 보다보면 너무 재미있어서 정신없이 볼 때 정말 재미있잖아.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고 같이 만화방 다니던 기억도 나고 나라도 신나고 재미있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내가 웹툰은 잘 안 봐도 한 때 만화방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 너랑 나랑 용돈 받으면 가서 만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사서 먹고 그러면서 말이야. 그때 기억도 새록새록 나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진짜 벌써 십 년도 더 전 이야기라니 세월이 너무 빠르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그 웹툰 꾸준히 챙겨볼 생각인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이렇게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 있고 작품성도 높은 웹툰을 만난 게 얼마 만인지!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즐거움이라 계속 챙겨볼 예정이야. 생각만 해도 기다려지고 흥분되고 그러는걸?" }, { "role": "listener", "text": "너 요즘 일상이 좀 무료하고 권태롭다고 했었는데, 웹툰으로 즐거움이 생겼다니 내가다 마음이 좋다. 나라도 너 같은 상황에서 이런 뜻밖에 즐거움이 생긴다면 막 흥분되고 기다려지고 그럴 것 같아. 나는 너한테 전해 듣기만 하는데도 마음이 기쁜데, 너는 직접 경험하면서 얼마나 더 좋겠어!" }, { "role": "speaker", "text": "역시 내 마음 잘 알아주는 건 너밖에 없어. 요즘 일도 힘들고, 타지에 혼자서 생활하고 이러니까 계속 우울한 마음이 들었었거든. 근데 이렇게 우연히 웹툰을 보게 됬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즐거움이 생겼어." }, { "role": "listener", "text": "네 말을 듣는데 갑자기 울컥한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들었던 거 같아, 타지에서 외롭게 있었을 거 생각하니 속상하네. 웹툰 완결까지 내가 다 결제해줄게, 조금이나마 내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받아줘." }, { "role": "speaker", "text": "네가 이렇게 말해주니까 내가 더 울컥한다. 꼭 선물을 해준다고 해서가 아니라 나를 이만큼 생각하는 게 느껴져서 감동이야. 웹툰 재미있어서 너무 기뻐하면서 자랑하려고 연락했다가 네 덕분에 감동까지 받네." }, { "role": "listener", "text": "뭘 이런 거 가지고 그래, 앞으로는 힘들고 어려우면 꼭 나한테 나눠줘. 조금이나마 곁에서 힘이 되고 싶으니까! 웹툰 네가 다 읽고도 끝까지 재미있으면 나도 한번 읽어봐야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지금도 충분히 너로 인해 응원을 받고 있는데,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 고마워. 웹툰 다 읽으면 꼭 후기 알려줄게!" } ]

[ { "role": "speaker", "text": "친구야. 오늘 완전 기분 좋은 일 있었어."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일인데 이렇게 신나서 문자를 해?" }, { "role": "speaker", "text": "내가 학원에서 짝사랑한다는 오빠 있잖아. 그 오빠한테 직접 만든 호두파이를 선물했거든! 근데 반응이 엄청 좋았어." }, { "role": "listener", "text": "어 정말? 맨날 지켜만 보더니 이번에 용기를 냈나 보네. 반응이 좋았다니 네가 진짜 기분 좋을 만하다. 어땠는데?" }, { "role": "speaker", "text": "처음에는 오빠가 조금 당황해 해서 나도 부끄러웠거든. 근데 호두파이 받으면서 활짝 웃어주더라고. 너무 고맙다고! 이런 선물 처음이래! 정말 두근거려." }, { "role": "listener", "text": "와, 좋아하는 사람이 네가 준 선물을 받고 그렇게 활짝 웃어준다면 진짜 행복하지. 얘기 듣는 나까지 덩달아서 두근거려 지금." }, { "role": "speaker", "text": "그치? 지금 학원애들 막 난리야. 그 오빠랑 나랑 잘 되는 거 아니냐면서. 괜히 기대해서 실망하고 싶지는 않은데 기분 좋은 건 어쩔 수 없네!" }, { "role": "listener", "text": "왜? 충분히 잘 될 수 있지. 다른 사람 잘 배려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끼지 않는 네 성격이 얼마나 매력적인데. 그 남자도 이번에 느꼈을걸!" }, { "role": "speaker", "text": "정말? 그렇게 칭찬해주니까 기분이 더 좋다. 오빠가 내가 만든 호두파이 먹고 맛있다고 해주면 더 좋을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너의 베이커리 실력은 소문이 자자하잖아. 환상이라고. 너한테 호감이 없다가도 호두파이 한입 먹고 절로 호감이 생길 거야. 내가 장담해." }, { "role": "speaker", "text": "그랬으면 좋겠어. 얼른 내일 학원에서 마주치고 싶다. 상상만 해도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야." }, { "role": "listener", "text": "듣는 나도 이렇게 설레는데 너는 오죽하겠어? 나 촉 좋은 거 알지? 너랑 오빠는 분명 잘될 거야." }, { "role": "speaker", "text": "아, 제발 그랬으면. 잘되면 내가 너한테도 호두파이 선물해줄게. 너도 나한테 반할 거다."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소리야 이미 반했지. 호두파이 먹을 생각에 지금 나도 모르게 미소가 나온다. 아무튼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 보니까 나도 좋다. 친구!" }, { "role": "speaker", "text": "네가 나랑 같이 기뻐해줘서 나도 기분이 더 좋아졌어! 내일 학원 다녀와서 또 문자할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좋은 소식 기대할게." } ]

[ { "role": "speaker", "text": "너 전시회 잘 끝났어? 성공적인 전시회 정말 축하해!" }, { "role": "listener", "text": "어, 와줘서 고마워. 안 그래도 고맙다고 연락하려고 했어. 참 그때 같이 온 분은 누구셔?" }, { "role": "speaker", "text": "아, 회사 옆자리 직원 언니야. 나랑 언니, 동생 하는 사이지." }, { "role": "listener", "text": "어쩐지 처음 보는 분인데 친구는 아닌 것 같아 보였어. 그분께도 고맙다고 전해줘." }, { "role": "speaker", "text": "응, 그럴게. 네 사진 너무 좋다고 하더라. 삶의 희노애락이 그대로 진하게 담겨있는 것 같았다고." }, { "role": "listener", "text": "이야, 과찬인걸? 너무 기쁘다. 근데 너는 어쩌면 그렇게 인맥이 넓어?" }, { "role": "speaker", "text": "하하, 갑자기 무슨 칭찬이야. 내가 인맥이 넓나?" }, { "role": "listener", "text": "보통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은 밖에서 잘 안 놀잖아. 근데 언니, 동생 하는 사이라니!" }, { "role": "speaker", "text": "그런가? 하하,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 가까워지니까 너무 편하고 좋아." }, { "role": "listener", "text": "회사 밖에서도 안에서도 항상 사람을 가까이하는 너의 밝은 성격 참 부러워. 그런 너의 친화력이 내게 많은 희망과 자극을 준다. 진짜야!" }, { "role": "speaker", "text": "어머, 얘! 갑자기 칭찬을 하고 그래.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니 너무 기쁘다." }, { "role": "listener", "text": "넌 기뻐해도 돼. 잘 지내는 것도 모자라서 내 전시회 때 꼭 모셔 와주잖아. 그게 참 고마워." }, { "role": "speaker", "text": "나야말로 너처럼 멋진 예술가 친구가 있어서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다음에도 꼭 그분과 함께 오길 바랄게. 그때는 내가 사인도 해드리고 인사도 더 반갑게 할 테니까." }, { "role": "speaker", "text": "그래, 그렇게 하자. 분명 좋아할 거야. 아무튼 전시회 축하하고 다음에 또 연락하자!" } ]

[ { "role": "speaker", "text": "1년 동안 기다려왔던 그 게임 최신팩 드디어 구매했어! 아 정말 신나."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너 진짜 신나겠다. 어떻게 샀어? 나는 지금 일주일째 실패하고 있어." }, { "role": "speaker", "text": "중고마켓에 예약 걸고 알림 설정해놨어. 알림 올 때마다 밤낮을 안 가렸. 힘들게 구매한 만큼 너무 기쁘네."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밤낮 안 가리고 사는 데 열중했다면 구하고 나서 성취감이 장난 아니었겠어. 진짜 기분 좋겠는걸? 밤낮 없이 구하느라 피곤하진 않았어?" }, { "role": "speaker", "text": "아니 며칠 피곤했. 근데 피곤함을 싹 잊을 만한 기쁨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러게 고생한 만큼 어렵게 구한 거라 정말 기쁘겠네. 나 같아도 신나 가지고 피곤함도 못 느낄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받자마자 피곤함도 못 느끼고 하루 종일 게임만 했. 진짜 재밌더라."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재밌어? 시간 들여서 고생해서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1년 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 이전 시리즈보다 좋고 미션도 어려워졌어. 그런지 더 재밌더라고 밤샐 뻔했어." }, { "role": "listener", "text": "이해해. 게임 하면 시간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가더라. 더군다나 그렇게 기다려서 시작한 게임이니까, 나 같아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시간이 쏜살같이 가버려. 너 이번주에 시간 되니? 우리 집에 와서 같이 할래?"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나도 그거 너무 해보고 싶은데 가도 돼? 진짜 너무 기대된다." }, { "role": "speaker", "text": "당연하지! 이 재밌는 걸 나 혼자 할 순 없어. 게임은 같이 해야 더 재밌잖아? 주말이니까 밤새 게임하자!" }, { "role": "listener", "text": "좋아! 내가 맛있는 거 잔뜩 사갈게. 초대해줘서 너무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나 저번에 대극장 뮤지컬 본 거 있잖아. 그거 다음 주에 한 번 더 보려고 티켓 예매 중이야." }, { "role": "listener", "text": "오, 많이 괜찮았네 보네?" }, { "role": "speaker", "text": "그냥 괜찮았다 정도가 아니야. 진짜 이 뮤지컬은 백 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면 정말 재미있었나 본데? 뮤지컬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자주 못 보던 너가 두 번이나 볼 정도면 정말 대단했나 봐! 어느 부분이 그렇게 좋았어?" }, { "role": "speaker", "text": "무대 연출부터 음악,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 다 완벽했고 무엇보다 뮤지컬의 스토리가 너무 좋았어. 여성 주인공의 진취적이고 삶에 대한 열정적인 태도가 너무 멋있었어. 서사 자체도 너무나 완벽했고." }, { "role": "listener", "text": "너에게 딱 맞는 뮤지컬이었겠구나! 항상 내용이 구시대적이고 발전하는 느낌이 없다고 아쉬워하더니 여성 서사에 대한 내용이라면 기분 정말 최고였겠네! 게다가 문예창작과인 너가 극을 칭찬할 정도면 아주 짜임새 있는 작품이라 흥분되었겠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항상 진부한 작품들만 나오는 뮤지컬계에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 뮤지컬은 완전히 새로웠어. 나도 이런 극을 쓰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들더라. 내가 이런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 "role": "listener", "text": "절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움을 갈망하고 창조하려는 너의 의지는 누구보다 내가 잘 알아. 이 뮤지컬을 보고 단순히 재밌다고 넘기는 게 아니라 너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그 열정을 봐. 너는 더 뛰어난 걸작을 만들어 낼 거라고 생각해." }, { "role": "speaker", "text": "그런 힘이 되는 말 정말 고마워. 이 뮤지컬을 보고 난 흥분을 아직 감출 수가 없어. 이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분명 천재일 거야." }, { "role": "listener", "text": "그게 너가 될 수도 있는걸!" }, { "role": "speaker", "text": "그렇다면 정말 좋겠다. 다음 주에 다시 볼 뮤지컬이 벌써 너무 기다려져." }, { "role": "listener", "text": "너가 너무 좋아하는 걸 보니까 나도 꼭 한번 보고 싶은데 같이 가도 될까?" }, { "role": "speaker", "text": "오 그럼 물론이지! 너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야." }, { "role": "listener", "text": "너의 떨림이 나까지 다음 주를 설레게 한다. 다음 주에 꼭 같이 보자!" } ]

[ { "role": "speaker", "text": "뭔가 만들어 내니 성취감이 느껴져." }, { "role": "listener", "text": "드디어 캠핑카를 완성한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드디어 내가 해냈어. 모두 안 될 거라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 사실 나조차 장담할 순 없었지만 너무 뿌듯해." }, { "role": "listener", "text": "처음엔 낡은 트럭이 도저히 캠핑카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드디어 해냈구나. 축하해. 너의 끈기와 투지에 존경심마저 든다. 드디어 너의 능력이 빛을 발하는구나 멋있어."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얘기해주니 그간의 고통이 눈 녹듯 스르르 사라지는 느낌마저 드는걸. 축하해 줘서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너의 꿈과 땀으로 수 놓아진 캠핑카와 마주한 감회가 어떨지 궁금하다. 노력이 현실이 되는 모습을 보며 큰 감격을 느꼈을 것 같아. 그동안의 고생이 보람이 있어 경이로운 기쁨이겠지 나라면 하늘을 날듯 행복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막판에 금액의 압박 때문에 손 놓을 뻔한 고비가 있었잖아. 그때 너를 비롯한 친구들이 십시일반 흔쾌히 도와줘서 큰 힘이 되었어. 너희들의 응원 덕분에 멋진 캠핑카를 가지게 된 것 같다." }, { "role": "listener", "text": "우리야 뭐 아주 적은 금액만 보탰을 뿐인걸. 그리고 너를 통해 우리가 가진 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을 선물 받았어. 사실 우리가 너에게 고마움이 더 크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 { "role": "speaker", "text": "여태 살면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인걸. 내가 누군가의 꿈을 깨우다니 그보다 멋진 게 있을까 싶네. 이제 이 빨간 캠핑카는 너희들의 지분도 있으니 여행도 같이 떠나자." }, { "role": "listener", "text": "역시 개성이 톡톡 튀는 너답게 색도 빨강으로 칠한 모양이구나. 기쁨을 나누는 품 넓은 모습에 또 한 번 감동이 밀려오는 느낌이다. 꼭 함께 떠나자. 생각만 해도 몸이 간질거린다." }, { "role": "speaker", "text": "너희들의 도움을 받으며 다짐했거든. 나나 가족만이 아니라 친구들과의 추억 여행도 많이 다녀야겠다고. 그래서 우리가 나온 강원도 시골 분교에 가는 게 첫 우정 여행이 될 듯싶다." }, { "role": "listener", "text": "아이디어 너무 좋은데 성인이 된 이후로는 사는 게 바빠 학교에 다시 간 기억이 없어. 본가가 그곳에 있는 친구 외에는 아마 거의 그런 모양이고. 그런데 친구들끼리 함께 간다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겠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내가 의도한 게 바로 그거지. 온종일 놀기만 하던 그 시절로의 여행이 내가 추구하는 바야. 기대해도 좋아." }, { "role": "listener", "text": "자꾸 감동시킬래? 나 오늘부터 설레서 잠이 오려나 모르겠다." }, { "role": "speaker", "text": "나도 그건 마찬가지야. 곧 단톡방에 올릴 테니 기대해."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잔뜩 기대하고 있을게." } ]

[ { "role": "speaker", "text": "친구야,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10km를 완주해서 메달 받았어. 너무 기뻐." }, { "role": "listener", "text": "너는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하지 않았어? 그런데 마라톤을 했다고? 믿기질 않네." }, { "role": "speaker", "text": "믿기지 않지? 솔직히 나도 내가 마라톤 10km를 완주할 줄은 몰랐어. 내가 원래 걷는 것도 좋아하지 않잖아." }, { "role": "listener", "text": "그러게. 무엇이 너를 마라톤을 하게 만들었을까? 몹시 궁금하네." }, { "role": "speaker", "text": "친구들은 다들 취업했는데, 나는 아직 취업을 못 했잖아. 내가 너무 못나 보이고 한심했어. 너무 속상한데 취업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취업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짐작은 하고 있었어. 그래서 마라톤을 시작한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이력서를 이곳저곳에 넣었는데도 취업의 문턱은 너무 높았어. 내가 원하는 곳은 나를 원하지 않고, 나를 원하는 곳은 가고 싶지 않았지. 그러다 보니 시간은 흐르고 우울해지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마음이 많이 조급해져서 우울해졌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나도 쉽게 취업한 것은 아니야. 너무 힘들었어." }, { "role": "speaker", "text": "마음이 조급해지니까 내가 나를 믿지 못하겠더라고. 취업하지 못하는 나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도 견디기 힘들었어. 탈출구가 필요해서 무조건 달렸지." }, { "role": "listener", "text": "그래서 선택한 것이 마라톤이었구나. 잘했어. 달리면서 취업에 대한 조급한 마음을 훌훌 털었으면 좋겠다." }, { "role": "speaker", "text": "처음엔 5km 완주하는 것도 힘들더라고. 마음은 완주할 것 같은데 현실은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고 다리에 쥐가 나는 거야. 그때 깨달았지. 인생은 긴 마라톤인데, 나는 완급을 조절하지 못하고, 나를 믿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 { "role": "listener", "text": "달리면서 너의 삶을 돌아보았다니 너무 멋지고 대단하다. 다음에는 나도 너와 함께 마라톤을 하고 싶어. 그래도 되겠지?" }, { "role": "speaker", "text": "인생은 길고 긴 마라톤이라고 생각해. 달리는 길에 힘든 고비는 언제든 있는 거야. 달리다 보면 힘든 고비가 반드시 오지만 천천히 내 페이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그러니까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면 안 돼." }, { "role": "speaker", "text": "나는 나를 믿기로 했어. 처음엔 5km도 힘들었는데, 마라톤을 완주하고 나니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더구나. 그래서 다음 경기도 신청했어." }, { "role": "listener", "text": "잘했다, 친구야. 인생이라는 긴 마라톤을 위해 파이팅!" } ]

[ { "role": "speaker", "text": "우와, 나 오랜만에 비행기 타게 생겼다!" }, { "role": "listener", "text": "어디 놀러 가는 거야? 신나겠다." }, { "role": "speaker", "text": "지금 코로나 제한 풀려서 드디어 오랜만에 남편이랑 휴가로 외국 나가게 됐어! 너무 설레." }, { "role": "listener", "text": "하늘을 날 듯이 기쁘겠는데? 여행 되게 좋아했었는데 못 가서 답답해했었잖아. 내 심장이 다 콩닥콩닥 두근거린다."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나가서 맛있는 것들 먹고, 멋진 풍경 구경할 생각하니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 }, { "role": "listener", "text": "음식들 앞에서 침이 절로 고이고, 멋진 풍경들 앞에서 눈이 토끼처럼 동그래지겠어! 나라면 캥거루처럼 폴짝폴짝 뛰어나갈 것 같아. 얼마나 신이 날까?"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말이야. 이 기쁨의 마음이 주체가 안 된다."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기쁘다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덕분에 대리만족할 수 있겠어. 가서 사진 많이 찍어 보내줘." }, { "role": "speaker", "text": "당연하지! 순간순간을 너에게 공유할게." }, { "role": "listener", "text": "여행 가면 매번 좋은 장면들을 나눠주는 너에게 너무 고마워. 멀리서 서로를 생각한다는 게 번거로울 수 있는데 잊지 않고 연락해 주잖아. 정말 넌 따뜻한 사람이야, 나도 어디서나 널 생각할게." }, { "role": "speaker", "text": "여행 좋아하는 사람치고 악한 사람 없다잖아. 내가 그런가 봐." }, { "role": "listener", "text": "나도 널 보니 여행을 좀 해야 될까 봐. 그럼 너처럼 남들에게 나누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지는걸?" }, { "role": "speaker", "text": "여행은 진짜 추천해. 내가 모르던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고 말이야. 아무튼 이번 여행도 잘 다녀올게!" }, { "role": "listener", "text": "응, 별일 없이 조심히 잘 다녀오면 좋겠다. 돌아오면 또 즐거운 이야기 나누자." } ]

[ { "role": "speaker", "text": "우리 회사에서 이제 동아리처럼 취미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고 말했었나?" }, { "role": "listener", "text": "오 그래?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마음대로 해볼 수 있는 거야?"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나는 무슨 부에 들어갔게?" }, { "role": "listener", "text": "어떤 곳에 들어갔길래 이렇게 신나 보이는 거지?" }, { "role": "speaker", "text": "나 연극부 들어갔어! 나 원래 어렸을 때부터 꿈이 연극배우였거든. 근데 이렇게라도 해 볼 수 있다고 해서 너무 흥분되고 설레!" }, { "role": "listener", "text": "연극부라면 너도 회사 사람들이랑 진짜 공연도 올리고 그러는 거야? 연극배우라니 완전 멋진걸?" }, { "role": "speaker", "text": "한 달 동안 같이 연습하고 준비해서 연극 공연하는 거야! 어렸을 때 못다 이룬 한을 제대로 풀어봐야겠어. 무대에 설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떨리고 너무 신나!" }, { "role": "listener", "text": "어머, 너한테 이야기 듣기만 해도 완전 즐거울 것 같은데 너는 오죽하겠니. 진짜 상상만 해도 흥분될 것 같은데? 정말 잘 됐네, 연극배우의 못다한 꿈을 한번 펼쳐봐!" }, { "role": "speaker", "text": "그치? 너가 이렇게 말해주니까 기쁨 두 배야. 역시 행복한 일은 나눠야지 더 커진다는 말이 맞다니까? 나 지금 과흥분 상태인데 같이 맞장구쳐줘서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뭘 이런 걸 가지고 그래. 진짜 너가 해 보고 싶었던 거, 꿈꿔왔던 걸 실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다행이다!"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말야, 내가 무대 위에 선다니 안 믿겨져, 나는 아직도 꿈꾸고 있는 것만 같다니까? 어렸을 때는 하고 싶어도 부모님이 워낙 반대를 심하게 하셨잖아. 그래서 지금 뭔가 더 감격스러운걸?" }, { "role": "listener", "text": "근데 생각할수록 너 정말 대단한 거 같아. 나라면 아무리 예전에 꿈이라 하더라도 다시 도전해볼 생각은 쉽게 못 했을 거 같은데. 사람이 말로 하는 건 쉬워도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잖아, 너무 존경스럽다!" }, { "role": "speaker", "text": "나도 이번 기회에 해보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냈는데 너가 이렇게 칭찬해주니까 더 격려가 된다! 너 덕분에 힘 받아서 더 열심히 한번 해볼게. 칭찬해줘서 너무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너 공연하면 내가 제일 먼저 꽃다발 들고 응원 갈게. 꼭 연락줘." }, { "role": "speaker", "text": "그래 공연 완성되면 가장 먼저 초대 연락할게, 조금만 기다려줘!" } ]

[ { "role": "speaker", "text": "혹시 뭐 먹고 싶은 것 있어? 오늘 저녁은 내가 살게." }, { "role": "listener", "text": "무슨 기분 좋은 일 있어? 왜 이렇게 신이 났어?" }, { "role": "speaker", "text": "기분 좋은 일 있지. 혹시 내가 며칠 전에 갖고 싶다고 했던 한정판 신발 기억나? 계속 말했었던 신발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당연히 기억나지. 구하기 어려운 그 신발 말하는 거지? 이제 그 신발만 보면 바로 네 생각 날 지경이야." }, { "role": "speaker", "text": "응, 이번에 응모했는데 당첨이 됐어. 그전에 몇 번 응모했다가 떨어졌었는데, 드디어 당첨됐네." }, { "role": "listener", "text": "축하해. 예전부터 갖고 싶어 했던 물건을 드디어 손에 넣었구나. 이번에 행운의 신이 도왔네." }, { "role": "speaker", "text": "사진 보여줄까? 내 입으로 말하기 낯간지럽지만 나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래, 궁금하다. 어서 보여줘. 네가 이 정도로 말하는 거 보니 기대가 된다." }, { "role": "speaker", "text": "색이 너무 예쁘지? 디자인도 엄청 화려하고 멋있어." }, { "role": "listener", "text": "오, 일단 색상부터 네가 딱 좋아하는 색상이네. 디자인도 흔하지 않고 화려함이 팍팍 묻어 나오네. 가격도 저렴하고, 네가 평소에 입는 옷들이랑 잘 어울려서 멋지게 소화해낼 것 같다." }, { "role": "speaker", "text": "그렇지? 심지어 발도 엄청나게 편하다고 소문났어.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신발이야." }, { "role": "listener", "text": "신발은 역시 발이 편해야 하는데 이 신발은 디자인과 편리함 둘 다 잡았구나. 구하기 힘든 한정판 신발인 이유가 있었네. 이런 완벽에 가까운 신발에 당첨이 되었으니 지금 기분 끝내주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그래, 꼭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야. 오늘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다 골라." }, { "role": "listener", "text": "오늘, 네 지갑 얇아지도록 많이 먹어야겠다. 정말 마음대로 다 골라도 되는 거지?" }, { "role": "speaker", "text": "오늘만이야. 내일부터는 어림도 없어." }, { "role": "listener", "text": "알았어. 다시 한번 축하한다. 신발 도착하면 실물도 보여줘." }, { "role": "speaker", "text": "그래, 알았어. 어서 저녁 먹으러 가자." } ]

[ { "role": "speaker", "text": "나 짧은 머리에서 긴 머리로 드디어 길렀어." }, { "role": "listener", "text": "오, 그래? 머리 얼마나 기른 거야?" }, { "role": "speaker", "text": "3년 동안 길렀어. 길거리를 다닐 때마다 긴 장발이 얼마나 부럽던지!" }, { "role": "listener", "text": "3년이나? 기르느라 고생했겠네! 머리 관리도 신경 써야 했을 텐데 인내심이 대단하다." }, { "role": "speaker", "text": "응 맞아. 관리하느라 고생했지만, 긴 머리를 하고 싶었었기 때문에 지금은 너무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거울 볼 때마다 뿌듯하겠다. 머리 관리가 힘들 땐 자르고 싶진 않았어?" }, { "role": "speaker", "text": "아니 전혀! 매일 빗고 관리하는 자체가 너무 즐겁고 좋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어머, 그렇게 하려면 꾸준하고 부지런해야 가능하던데, 너 자기관리가 체질인가봐, 몸에 배어 있네." }, { "role": "speaker", "text": "그래? 그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좋다. 열심히 관리한 보람이 있네." }, { "role": "listener", "text": "그럼! 3년 동안이나 했는데 당연히 칭찬하고도 남지. 너무 잘 길렀어." }, { "role": "speaker", "text": "긴 머리를 너무 하고 싶어서 할 수 있던 거 같아, 칭찬해줘서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너 얘기를 들으니까 나도 막 기르고 싶은 욕구가 생길 정도야. 나도 한번 길러볼까?" }, { "role": "speaker", "text": "너도 한번 길러봐. 하고 싶던 머리 하니까 너무 좋더라고, 관리하면서 길러보는 거 추천할게. 만족도가 높아." }, { "role": "listener", "text": "응 나도 너처럼 부지런히 관리해주면서 길러야겠다! 도전해야겠어!" } ]

[ { "role": "speaker", "text": "아무래도 우리 회사에 내 인맥 입사할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잘됐네, 친한 사람이야?" }, { "role": "speaker", "text": "대학 다닐 때 제일 친하게 지내던 1년 후밴데 너도 본 적 있을걸?" }, { "role": "listener", "text": "아 그래? 나도 봤던 사람이면 너랑 엄청 친한가 봐? 회사엔 어떻게 들어오게 됐어?" }, { "role": "speaker", "text": "내가 물류 2팀 팀장이잖아. 요즘 물량 넘치는데 인원 충원해 준다그래서 내가 우리 후배 추천했거든. 면접 봤는데 사장님도 맘에 들어 하는 거 같고 후배도 회사 조건 좋다고 그러네." }, { "role": "listener", "text": "진짜 잘됐네, 아직 입사 날짜 정해진 건 아니고?" }, { "role": "speaker", "text": "후배가 주변에 하던 일들 정리해 놓고 다음 달에 첫 출근 하게 됐어. 아 드디어 내 편 하나 생겨서 기분좋아."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겠다 너 혼자 관리직이라 마음고생 심했었잖아. 일손은 모자라는데 물량은 많아서 힘들었을 텐데 이제 한시름 놓겠다." }, { "role": "speaker", "text": "응 인원 충원해 준 것도 감사한데, 내 후배를 뽑아줘서 너무 좋아." }, { "role": "listener", "text": "진짜 기분 좋은가 봐. 근데 후배 일하는 스타일은 어떤 거 같아? 친한 거랑 같이 일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니깐." }, { "role": "speaker", "text": "학교 다닐 때부터 같이 생활해 봐서 아는데 성실한데 책임감도 있어. 같이 조 별 과제 할 때도 팀원들 잘 이끌기도 했었고." }, { "role": "listener", "text": "그럼 어느 정도 일 맡겨도 괜찮겠다. 이제 일 때문에 스트레스 덜 하겠다.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생겼고." }, { "role": "speaker", "text": "응 이젠 밥 혼자 안 먹어도 되는 게 너무 만족스러워. 나만 관리직이라 알게 모르게 혼자 떨어져서 식사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 없다." }, { "role": "listener", "text": "그게 제일 좋은 점 아니야? 밥 혼자 먹는 게 얼마나 서러운데." }, { "role": "speaker", "text": "응 아직 같이 일해본 건 아니지만 벌써부터 기대된다. 후배한테 우리 회사 소개시켜주길 참 잘한 거 같아." } ]

[ { "role": "speaker", "text": "나 저번 달부터 외국인 친구한테 한국어 가르쳐주고 있어." }, { "role": "listener", "text": "오 그래? 한국어 처음에 알려주기 어려울 텐데 대단하다." }, { "role": "speaker", "text": "응, 조금 어렵긴 한데 뿌듯해. 친구가 원래는 한국말을 거의 못 했는데 요즘 말이 많이 늘어서 감정 표현이 다양해졌어." }, { "role": "listener", "text": "와, 그렇게 빨리 배운다고? 그러고 보니 너 학생 때부터 친구들한테 가르쳐주는 거 좋아하고 잘했잖아. 내가 볼 때 네가 확실히 소질이 있어." }, { "role": "speaker", "text": "그랬었나? 나도 몰랐는데 너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인정받는 것 같고 좋다." }, { "role": "listener", "text": "그 외국인 친구가 너를 만난 게 정말 운이 좋은 거라고 생각해. 어떤 식으로 가르쳐줘?" }, { "role": "speaker", "text": "책에 나오는 내용보다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 위주로 알려주고 있어." }, { "role": "listener", "text": "그런 생각을 하다니 대단한데! 나도 그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확실히 더 자주 쓸 수 있고 유용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응, 그래서인지 한국 생활에 적응도 빨리 잘하는 것 같더라고. 한국에 온 지 한 달밖에 안 됐거든." }, { "role": "listener", "text": "이야, 한국어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생활을 도와주고 있구나. 너 덕분에 그 친구 생활이 많이 편해졌겠다." }, { "role": "speaker", "text": "그런가? 괜히 더 뿌듯하고 더 잘 알려줘야 할 것 같네.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응,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만해. 자부심을 가져. 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때? 너만의 방식으로." }, { "role": "speaker", "text": "와, 그것까진 생각 못했는데 너 말대로 한국어 책을 만들어보면 좋겠다." }, { "role": "listener", "text": "지금 알려주는 내용들을 정리해서 엮으면 되니까 그리 어렵지 않을 거야. 한번 시도해봐!" }, { "role": "speaker", "text": "응, 외국인들에게 가르칠 때 도움이 많이 되겠어. 생각만 해도 벅차네. 조언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야. 나 지금 내 남자 친구랑 놀이공원에 놀러 와 있거든. 아까 로망 실현했다! 드디어 머리띠 구입했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네가 옛날부터 놀이공원 가서 꼭 해보고 싶은 코스였잖아. 드디어 그 꿈을 이루다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맞아. 너도 알지? 내가 놀이공원은 놀이기구 타는 것보다 알콩달콩 머리띠 고르는 걸 더 좋아하는 거. 진짜 날아갈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너무 잘 알지. 서로 어울리는 머리띠 골라주면서 상대의 사랑스러운 눈빛 보면 가슴이 벅차오를 것 같다고 했었잖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오늘 내 남자 친구 눈빛에 사랑이 가득하더라고! 이런 기분 3년 만이잖아." }, { "role": "listener", "text": "오랜만에 남자 친구 사귀면서 애정도도 서로 보여주고. 그 시간이 안 갔으면 했겠다!" }, { "role": "speaker", "text": "응. 그래서 얼마나 머리띠 사는 곳에 오래 머물렀는지 몰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네가 남자 친구에 푹 빠져있다는 증거야. 사랑하면 그렇게 시간 가는 걸 모르잖아. 네가 그렇게 예쁜 사랑을 한다니 내가 다 행복해!" }, { "role": "speaker", "text": "네가 내가 사랑을 느끼는 것에 대해 기뻐해 주다니 고마워. 나 정말 머리띠를 고르면서 오랫동안 남자 친구 얼굴을 쳐다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 }, { "role": "listener", "text": "상대의 얼굴을 구석구석 살필 기회가 생각보다 많이 찾아오지는 않잖아. 네가 그 모습을 오래도록 눈에 담고 있으면 좋겠어!" }, { "role": "speaker", "text": "응!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올라서 좋다. 오늘처럼 기쁜 날이 또 오겠지?" }, { "role": "listener", "text": "그럼! 다음에 또 놀이공원 가서 머리띠 구입해봐. 머리띠 씌워주면서 상대의 눈을 맞추고 얼굴을 보고 그렇게 행복한 시간 보내면 되지."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네 말대로 다음에 또 이런 경험 해야겠다. 그럼 우선 오늘을 즐겨볼게!" }, { "role": "listener", "text": "응! 남자 친구랑 함께 웃음이 떠나지 않는 하루를 보내길 바랄게!" } ]

[ { "role": "speaker", "text": "친구야! 내가 오늘 요리에 도전해 봤거든?"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여태 네가 요리하는 건 본 적이 없는데 어쩌다가 하게 됐어?" }, { "role": "speaker", "text": "아버지가 회사에서 멸균 우유를 많이 가져오셨는데. 우리 가족이 우유를 잘 안 먹다 보니 처리하기가 곤란해서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는데 우유로 요구르트나 치즈를 만들 수 있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그랬구나. 나도 전에 샐러드에 곁들여 먹을 리코타 치즈 만들어보겠다고 도전했던 적이 있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어?" }, { "role": "speaker", "text": "집에 주방 저울이 없어서 계량하는 데에 조금 불안했거든? 근데 결과는 대성공이야!" }, { "role": "listener", "text": "와 정말? 그거 농도 조절에 예민해서 조금이라도 안 맞으면 실패하기 쉽던데. 감으로 맞춰서 바로 성공하다니 대단한데? 너한테 요리에 재능이 있었구나." }, { "role": "speaker", "text": "헤헤. 내가 요리는 문외한이어도 그런 감은 좀 있나 봐. 첫 요리가 성공으로 끝나서 지금 자신감이 막 넘치고 요리가 재밌고 너무 신나!" }, { "role": "listener", "text": "맞아. 무언가를 성공적으로 만들었을 때의 그 뿌듯함은 정말 기분 좋지. 이렇게 새로운 취미생활도 만들게 되는 거야." }, { "role": "speaker", "text": "그러게 말이야. 다음에도 뭔가 만들까 벌써 고민하게 된단 말이야. 만들어진 요구르트 빵에 찍어 먹었더니 정말 맛있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너도 그렇고 너희 가족들 다 빵 좋아하잖아. 네 덕분에 가족들도 한동안 즐겁게 식사하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내가 만든 요리들을 소중한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준다고 생각하니 그게 참 설레고 뿌듯한 일인 것 같아. 요리의 즐거움을 알게 된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그런 이유로 요리에 점점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 만드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들 생각도 하면 정성을 담아 요리하게 되고 뿌듯하기도 하지." }, { "role": "speaker", "text": "맞아! 자신감 붙었으니 다음에 너에게도 요리해 줄게. 먹고 싶은 거 생각해서 우리 집으로 와."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벌써부터 기대되는걸? 누구보다도 맛있게 먹어줄 자신 있어! 나 리액션 좋은 거 알잖아." }, { "role": "speaker", "text": "알지! 더 좋은 리액션을 보려면 집에 초대하기 전까지 요리 공부 좀 많이 해야겠네." } ]

[ { "role": "speaker", "text": "내가 저번에 말했던 김대리 님 있지? 퇴사하고 식당 차렸다던 분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응, 기억난다. 회사 다니실 때도 네가 잘 따르던 분 맞지?" }, { "role": "speaker", "text": "응. 그분이 차린 식당이 글쎄, 대박이 났지 뭐야. 매일매일 돈을 쓸어 담으신단다. 소식 듣는데 기분이 너무 좋은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와, 네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엄청 응원하던 분이잖아. 진짜 다행이다. 내가 다 기분이 좋네!" }, { "role": "speaker", "text": "사실 잘 될 줄 알았어. 성실하신 데다가 성격도 좋으시거든." }, { "role": "listener", "text": "배 아플 만도 한데 너도 참 그릇이 크다니까. 이럴 때 보면 느껴져." }, { "role": "speaker", "text": "남 일에 배 아파하면 뭐 해. 나는 어차피 내일도 출근하는데."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분리해서 생각할 줄 아는 게 네 미덕이야. 너도 잘될 거야." }, { "role": "speaker", "text": "나야 일개 회사원인데 잘 될 일이 뭐가 있어. 그냥 하루하루 성실히 사는 거지." }, { "role": "listener", "text": "인생 일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김대리 님도 그렇게까지 잘 될 줄 알고 시작하셨겠어?" }, { "role": "speaker", "text": "그렇긴 하지. 조만간 식당에 같이 가자. 내가 살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그분도 엄청 좋아하시겠다. 워낙 너를 아끼셨잖아." }, { "role": "speaker", "text": "응. 크게 팔아드리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다시 인사도 드려야겠다." }, { "role": "listener", "text": "네 덕에 맛있는 것도 먹고 나야 좋네." } ]

[ { "role": "speaker", "text": "나 내일 입을 옷까지 완벽하게 다 챙겨두었어." }, { "role": "listener", "text": "넌 역시 준비성이 철저한 애야. 벌써 입을 옷까지 다 준비한 거야? 너랑 안 겹치려면 나도 미리 준비해야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얼마 만의 동창 모임인데 어떻게 소홀할 수 있겠니?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다 참석한다고까지 들었는데." }, { "role": "listener", "text": "오랜만의 동창 모임이니 네가 흥분되고 기대하는 건 당연해. 그동안 모임을 못했으니 네가 많이 서운했었잖아." }, { "role": "speaker", "text": "응 그래서 오랜만에 친구들 모두를 만난다 생각하니 벌써 너무 기대가 돼. 특히 멀리 사는 우리 반 친구들을 만나게 돼서 너무 설레." }, { "role": "listener", "text": "네가 누구보다도 친구들을 좋아했으니 설레는 건 당연해. 너희 반은 다른 반보다 훨씬 친구들끼리 사이도 좋았잖아." }, { "role": "speaker", "text": "그랬었지. 그래서 이번에 너랑 같이 산 원피스를 입고 나갈 건데 너무 튀는 건 아니겠지?" }, { "role": "listener", "text": "지난주 나랑 같이 산 원피스구나. 전혀 그렇지 않아. 얼마나 너에게 잘 어울렸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야." }, { "role": "speaker", "text": "막상 그 원피스를 입기로 결정하고 나니 마땅한 핸드백이 없어서 한참을 고민했어." }, { "role": "listener", "text": "항상 뭐든 완벽한 코디를 추구하는 너인데 같이 어울릴 핸드백이 좀 맘에 안 들었나보구나."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맘에 안 들긴 하지만 그래도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크게 신경은 안 써지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오랜 친구들 모임인데 서로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반갑고 기쁘니. 네가 맨 핸드백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거야."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예전엔 겉으로 보이는 모습도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점점 대수롭지 않게 느껴져." }, { "role": "listener", "text": "그래도 내일 네가 준비한 원피스를 입고 나오면 누구보다도 예쁘고 멋질 거야. 그러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실컷 즐겁게 놀자꾸나." }, { "role": "speaker", "text": "너도 빨리 예쁜 옷 준비해. 내일 우리 둘이 제일 예쁘게 하고 나가서 신나게 놀자." } ]

[ { "role": "speaker", "text": "와, 사라졌다가 복구된 SNS 미니홈피 사진 보는데 재밌기도 하고, 뿌듯하네." }, { "role": "listener", "text": "오. 나도 저번에 그거 복구돼서 보는데 재밌더라. 근데 뭐가 뿌듯해? 묘하게 문자가 기분이 좋아 보이네." }, { "role": "speaker", "text": "응. 성형 전 과거 사진 간만에 보니까 새삼 나 성형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 만족스럽다고 해야 할까?" }, { "role": "listener", "text": "성형 전에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항상 기가 죽어있었잖아. 하고 나서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 보니까 나도 보기 좋더라. 과거 사진 보면서 새삼 지금 모습이 마음에 들었구나?" }, { "role": "speaker", "text": "너 말대로 내가 성형하고 성격도 많이 변했잖아. 달라진 외모보다는 과거 사진 보면서 저 때와 많이 달라진 내 성격과, 당당한 모습이 되게 대견해." }, { "role": "listener", "text": "나도 네가 성형하고 아름다워진 외모보다, 자신감이 붙고 더 이상 기죽지 않는 모습이 너무 좋아.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 보니까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 }, { "role": "speaker", "text": "나도 그래. 처음에는 달라진 외모가 마음에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성형 후 바뀐 내 성격이 너무 좋더라고. 항상 위축되어 있고 자신감이 없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네 말대로 지금은 자신감도 생기고 당당해졌잖아. 정말 좋아." }, { "role": "listener", "text": "외모가 바뀌었다고 성격은 단번에 바뀌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네가 얼마나 노력했을지 눈에 보여. 그 노력이 빛을 발한 거지. 다시 생각해도 기특하다." }, { "role": "speaker", "text": "항상 바꾸고 싶어 했던 성격인데 아마 성형이 큰 동기를 준 게 아닐까 싶어. 네가 그렇게 칭찬해주니까 내 기분이 더 좋아지는걸? 아무리 생각해도 성형하길 잘했다." }, { "role": "listener", "text": "처음에는 솔직히 말렸는데 그때로 돌아간다면 나는 그러지 않을 거 같아. 정말 눈에 띄게 긍정적으로 변한 성격에 나도 참 보기 좋더라." }, { "role": "speaker", "text": "이제는 정말 긍정적으로 변한 거 같아. 예전 같았으면 성형 전 과거 사진 보기만 해도 치를 떨었을 텐데. 지금은 봐도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기분이 좋은 정도니까!"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그러고 보니 성형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과거 사진 얘기만 나와도 몸을 떨었잖아. 이제는 봐도 기분이 좋다고 하니까 진짜 신기하다. 새삼 네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면서 성격을 바꿨는지 알게 되는 순간이네." }, { "role": "speaker", "text": "그렇지? 나 지금 그래서 정말 기분이 무척 좋아서 하늘로 날아갈 거 같아. 너랑 이렇게 과거 얘기하면서 내가 내 열등감을 극복해낸 거 같아서 기분이 최고야." }, { "role": "listener", "text": "나도 그래. 네가 열등감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해피바이러스 내 친구로 변한 게 너무 행복한 일이야." }, { "role": "speaker", "text": "네가 내 말에 이렇게 덩달아 행복해하니까 더 좋다. 내 얘기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또 연락할게." }, { "role": "listener", "text": "응. 나중에 또 문자 하자." } ]

[ { "role": "speaker", "text": "드디어 애물단지였던 오래된 차를 폐차하고 새로운 차를 뽑았어. 나 오늘 정말 기분 좋은 날이야."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축하한다, 친구야. 내가 다 날아갈 듯 기뻐. 어떻게 하다가 새로운 자동차를 사게 된 거야?" }, { "role": "speaker", "text": "그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용돈을 열심히 모았지. 15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새로운 차를 뽑게 됐어. 감회가 정말 새로울 뿐 아니라 기분이 지붕을 뚫고 날아갈 것 같아. " }, { "role": "listener", "text": "내가 너라도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너가 그동안 열심히 번 돈으로 자동차를 샀다니 너가 정말 뿌듯하겠는데. 너가 기뻐하니 나도 덩달아 기쁘구나." }, { "role": "speaker", "text": "새로운 차를 뽑은 것뿐 아니라 차 내 옵션도 모두 최상급으로 바꿨어. 이제 어딜 가든 떳떳하게 차 자랑을 할 수 있겠어." }, { "role": "listener", "text": "내부 옵션도 최상급으로 바꿨다니 너가 정말 자랑스러워할 만하겠어. 나같아도 하루빨리 차를 자랑하고 싶을 만큼 뿌듯할 것 같아. 나도 집을 구입했을 때 정말 기뻐서 그런지 너의 마음이 충분히 공감돼." }, { "role": "speaker", "text": "얼른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태우고 드라이브를 가고 싶어. 상상만 해도 설레." }, { "role": "listener", "text": "너뿐 아니라 너의 아내와 자녀들도 참 좋아하겠다. 너가 가장으로서 너무 행복할 것 같아. 드라이브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라."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새 차를 뽑으면서 그 전에 있던 차를 팔아서 돈을 조금 받았어. 이 돈도 새 차를 구입하는데 써서 좀더 비용을 아낄 수 있었어." }, { "role": "listener", "text": "새 차를 사면서 비용까지 저렴하게 샀다니 너가 정말 합리적인 소비를 한 것 같아. 새 차 뽑은 것 다시 한번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는 시동이 걸리지 않아 불편했던 일을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될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시동만 잘 걸린다 뿐이겠니? 새 차답게 속도도 잘 나고 주행도 부드럽게 될 거야. 너가 너무 부럽다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너 덕에 행복했던 마음에 몇 배로 커진 기분이네." }, { "role": "listener", "text": "너가 새 차를 샀다니 나도 너만큼이나 행복한걸. 나중에 만나면 차 자랑해줘." }, { "role": "speaker", "text": "너에게 제일 먼저 보여줘야지. 너무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나 기쁜 일이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일인데 그렇게 신이 났어?" }, { "role": "speaker", "text": "얼마 전에 내 노트북이 고장나서 속상해했던 거 기억나?" }, { "role": "listener", "text": "응, 기억나. 수리비 많이 나올까봐 걱정 많이 했잖아." }, { "role": "speaker", "text": "응. 그런데 아빠가 그 사실을 아시고 나서 큰 금액의 용돈을 주셨어. 노트북도 새로 사고, 다른 사고 싶은 거 있으면 사라고도 하셨어! 돈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너무 기뻐!" }, { "role": "listener", "text": "세상에, 이야기를 듣는 나도 이렇게 기쁜데, 너는 얼마나 기쁠지 상상이 안 돼! 내가 너였으면 정말 기뻐서 아버지를 끌어안고 감사하다고 했을 거야. 노트북도 오래된 거였는데, 새로 사면 되겠다." }, { "role": "speaker", "text": "응, 맞아! 5년 넘게 쓴 노트북이라 속도도 느리고, 불편했는데 이번에 새로 바꾸려고! 정말 너무 행복해! 그리고 노트북을 새로 사도 돈이 꽤 남는다는 게 정말 신이 나." }, { "role": "listener", "text": "와, 노트북을 사도 돈이 남을 정도면 아버지께서 용돈을 정말 많이 주셨구나. 노트북 바꿀 생각에 정말 기분이 좋겠다. 남은 돈으로는 무엇을 할 생각이야?" }, { "role": "speaker", "text": "고민 중이야. 그런데 아빠한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그런데 무엇을 드려야 좋아하실지 고민중이야." }, { "role": "listener", "text": "남은 돈으로 사고 싶었던 걸 사거나, 여행을 갈 수도 있었을 텐데 아버지께 선물을 드릴 거라니 정말 대단해! 역시 넌 정말 사려 깊고 착한 친구야. 내가 너를 보면서 배울 점이 정말 많아."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정말 더 기뻐! 아버지께 선물을 드리고, 부모님과 같이 외식을 하려고 하는데 좋아하시겠지?"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용돈으로 널 위해 쓰기보다, 부모님을 위해 쓰면 너를 정말 대견하고 기특하다고 생각하실 거야. 너는 정말 알아갈수록 멋있는 친구 같아서 보기 좋아." }, { "role": "speaker", "text": "칭찬해줘서 고마워. 너랑 이야기하면 기분이 더 좋아져! 그리고 내일 나랑 같이 아버지 선물 고르러 가지 않을래?" }, { "role": "listener", "text": "좋아! 그럼 내일 점심에 너희 집 앞으로 갈게!" }, { "role": "speaker", "text": "응, 내일 보자!"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설악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왔어.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설악산 말이니? 드디어 갔구나. 정말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오랜만에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설악산을 등산하니 정말 기분이 상쾌해지더라."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잖아. 등산을 통해서 그 스트레스를 해소한 것 같아서 내가 다 뿌듯한데. 네가 좋다니 나도 기뻐." }, { "role": "speaker", "text": "설악산에서 정상에 올라탄 케이블카는 정말 환상적이더라. 엄청난 자연 풍경을 볼 수 있었어." }, { "role": "listener", "text": "설악산 케이블카를 상상하니 생각만 해도 웅장해. 네가 그런 환상적인 풍경을 봐서 신나 하는 게 먼 곳에 있는 나한테까지 느껴지는걸?" }, { "role": "speaker", "text": "게다가 정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너무 행복했어. 부모님을 모시고 갔거든. 오랜만에 부모님의 얼굴을 뵈니 더할 나위 없었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좋은 곳에 가서 아름다운 풍경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눴다니 정말 소중한 경험이겠다. 네 말을 들으니 나도 설악산에 가보고 싶어지는데." }, { "role": "speaker", "text": "나중에 꼭 너도 와 봐.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고 등산을 했다는 뿌듯함까지 더 해져." }, { "role": "listener", "text": "너의 말을 들으니 나도 당장 설악산으로 출발하고 싶은 충동이 들어. 네가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구나." }, { "role": "speaker", "text": "숙소로 돌아와서 찍은 사진을 봤는데 너무 행복한 것 있지. 사진으로 남겨놓길 잘했어." }, { "role": "listener", "text": "남는 것은 사진과 추억뿐이라잖아. 네가 아름다운 사진까지 건졌다니 내가 다 행복하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겠네." }, { "role": "speaker", "text": "너에게 나의 행복을 나누어 주니 안 그래도 좋았던 기분이 더 배가 되네." }, { "role": "listener", "text": "그랬다면 나야말로 정말 행운이지. 나중에 꼭 나랑 함께 등산 한번 하자." }, { "role": "speaker", "text":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다음에 꼭 같이 가보자." } ]

[ { "role": "speaker", "text": "내가 요즘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를 하고 있거든. 오늘 정말 뿌듯한 일이 있었어." }, { "role": "listener", "text": "봉사를 하고 있다니 정말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왔구나. 무슨 좋은 일인데 그래? 나한테도 말해줘 봐." }, { "role": "speaker", "text": "내가 장애인 복지센터에서 자폐아동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일을 하고 있거든. 근데 그 아동이 나를 이유없이 경계를 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나에게 경계심을 풀었나 봐. 오늘 나와 눈을 마주치고 웃어주더라." }, { "role": "listener", "text": "너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뿌듯하겠다. 너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던 자폐아동과 눈 맞춤을 했다니. 내가 다 벅차오르는걸." }, { "role": "speaker", "text": "자폐아동들이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특성이 있다 보니까 나도 괜히 섭섭했었거든. 섭섭해 하면 안 되는 일이지만 나도 사람이다 보니까. 근데 오늘 이렇게 눈을 맞추니 정말 마음이 뭉클해지는 것 있지."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아동복지센터에서 아동이 나를 너무 낯설어해서 힘들어했었거든. 근데 친해진 이후에 나에게 먼저 다가오고 손 내밀어 주는 것을 보니 정말 기쁘고 행복하더라. 그래서 너의 마음이 어땠을지 정말 공감돼." }, { "role": "speaker", "text": "조만간 자폐아동과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에도 같이 참가하기로 했어." }, { "role": "listener", "text": "낯설고 어색했던 시기를 지나 마라톤에 동반 참여하게 되다니 정말 축하해. 너가 정말 행복하겠다." }, { "role": "speaker", "text": "요즘 봉사를 하면서 내 마음이 많이 건강해지고 있어. 좋은 일을 한다는 사실에 내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서 그런가 봐." }, { "role": "listener", "text": "너가 정말 남을 배려하고 아끼는 성격이잖아. 그런 너가 봉사를 한다니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너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 앞으로도 자폐아동과 잘 지내고 싶어." }, { "role": "listener", "text": "넌 분명 잘 지낼 수 있을 거야. 자폐아동이 널 보며 웃었다는 건 마음이 활짝 열렸다는 뜻이라고 생각해. 그 친구도 분명 너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을거야."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 너 덕에 안 그래도 좋았던 기분이 더 배로 좋아지는걸." }, { "role": "listener", "text": "너의 이야기를 들으니 내 마음도 덩달아 따뜻해지는 것 같아. 앞으로의 너의 행보도 응원할게."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지금처럼 꾸준히 봉사하는 사람이 될게." } ]

[ { "role": "speaker", "text": "노트북을 너무 오래 썼는지 잦은 고장이 생기더라. 오래돼서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이번 달 월급 받으면서 하나 장만했어. 바꾸니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 { "role": "listener", "text": "가전제품도 오래되면 부품도 없고 수명이 다하는 것 같아. 고장이 날 때까지 사용한 너의 알뜰함이 새삼 대단하다." }, { "role": "speaker", "text": "응, 매번 애들 거, 아내 거 먼저 하다 보니 정작 내가 필요한 건, 계속 뒤로 밀렸거든. 근데 이번에 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구입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워. 나를 위한 선물을 한 기분이야." }, { "role": "listener", "text": "가장이라 가족들을 먼저 생각해서 그런 거였지. 나도 너랑 다르지 않지만, 자기에게 선물이 되었다는 너의 말이 가슴에 콕 박힌다. 나도 나를 위한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노트북 하나 샀을 뿐인데, 이런 행복감이 든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 }, { "role": "listener", "text":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뭔가를 산다는 게 아닐지도 몰라. 지금 네가 느끼는 기분이 그래서이지 않을까? 나는 이해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응, 게다가 안면 인식 기능이 있어서 따로 비밀번호를 입력 안 해도 돼. 마스크 쓴 상태에서 얼굴 인식이 되니까 의외로 편하고 좋더라." }, { "role": "listener", "text": "최신 제품이라 달라도 뭐가 다르구나. 혹시나 노트북 분실을 하더라도 정보 보호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기능이다." }, { "role": "speaker", "text": "기능도 마음에 들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져. 하하." }, { "role": "listener", "text": "기분을 좋게 한다니, 값어치를 제대로 하는 노트북이다. 고장 난 노트북은 안타깝지만 정말 잘 바꾼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내가 밤늦게까지 작업하는 경우도 종종 있잖아. 근데 모니터에 조도 센서가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 자동으로 밝기 조절을 해주더라. 다음날 눈도 피로감이 덜 한 느낌이라 너무 좋아."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자꾸 노트북 자랑하니까 나도 충동구매를 할 것 같다. 이 기회에 나도 노트북 바꿔봐?" }, { "role": "speaker", "text": "충동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비싸. 나도 12개월 열심히 갚아야 해. 이것만 빼면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다음에 만날 때 가지고 나와. 네 것 써보고 고민해봐야겠다. 좋은 정보 공유 해줘서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나 어제 완전 짜릿한 경험을 했어!" }, { "role": "listener", "text": "응? 무슨 경험을 했길래 그래? 엄청 신나 보이네!" }, { "role": "speaker", "text": "어제 집에 가는 길에 유독 노래방이 너무 가고 싶은 거야. 왜 소리 한번 시원하게 지르고 싶은 그런 날 있잖아." }, { "role": "listener", "text": "그렇지, 그거 너무 잘 알지. 그래서 신나게 한 곡 부르고 왔어?" }, { "role": "speaker", "text": "응! 우리 저번에 갔던 그 코인노래방 있지? 어제도 거기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 }, { "role": "listener", "text": "아 거기! 그 노래방 생긴 지도 얼마 안 되서 쾌적하고 좋았잖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혼자 가는 거라 조금 망설였는데 왜 망설였나 싶을 정도로 신나게 노래 부르고 왔다니까? 아직까지도 너무 신나."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나도 혼자 노래방 가는 거 내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인데. 나도 해보고 싶다. 너 말처럼 생각만 해도 신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진짜 강력 추천이야! 예전 같으면 혼자 노래방 가기 힘들었잖아? 근데 코인노래방이 생기니까 혼자 원하는 만큼 부르다 올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그게 코인노래방의 장점이지! 너 정말 간만에 신났겠다!" }, { "role": "speaker", "text": "응! 혼자 소리 실컷 지르면서 노래 부르는 데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너무 짜릿한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진짜 그랬을 것 같아. 생각만 해도 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야. 너가 신나 하니까 내 기분까지 좋아진다, 야." }, { "role": "speaker", "text": "응. 너도 나중에 소리 한번 지르고 싶은 날 꼭 가봐. 이만한 게 없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너무 좋지! 나도 다음에 꼭 한번 다녀와야겠다." }, { "role": "speaker", "text": "좋지! 다음에 우리 둘이서 한번 또 가자!"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시간 될 때 연락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