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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le": "speaker", "text": "사귀고 첫 기념일이라 너무 떨려." }, { "role": "listener", "text": "준비는 잘하고 있어?" }, { "role": "speaker", "text": "응, 선물은 샀고, 카페에서 제작 케이크도 주문했어." }, { "role": "listener", "text": "오 정말 센스 있는데? 그냥 케이크도 아니고 주문 제작한 케이크라니! 여자 친구가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 }, { "role": "speaker", "text": "만족했으면 좋겠어. 이렇게나 내가 좋아해 본 사람이 처음이라 뭐든 좋은 것만 주고 싶거든." }, { "role": "listener", "text": "네가 먼저 반해서 사귄 사람은 지금 애인이 처음이잖아. 사랑 같은 게 뭔지 모르겠다고 하더니 연애하더니 행복해 보이네!" }, { "role": "speaker", "text": "응, 정말 행복해. 사랑을 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저절로 알게 되었어. 내가 많이 배울 수 있는 사람이고, 함께 있으면 정말 즐거워." }, { "role": "listener", "text": "둘이 서로 아끼는 거 보면 나도 얼른 연애하고 싶어진다니까. 네가 이렇게까지 행복해할 줄은 몰랐어. 정말 내가 다 기분이 좋네." }, { "role": "speaker", "text": "더 잘하고 싶고, 더 사랑해 주고 싶고 그래. 요즘처럼 매일이 즐거울 때가 있나 싶어." }, { "role": "listener", "text": "사랑꾼이네. 네 애인이 절로 부러워지는데 편지는 썼어?" }, { "role": "speaker", "text": "앗, 편지를 잊을 뻔했네. 고맙다 친구야. 큰일 날 뻔했어." }, { "role": "listener", "text": "지금 네가 나에게 말한 이야기들 솔직하게 쓰면 여자 친구에게 네 마음이 생생하게 전달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오, 그래야겠다. 말로 표현하기에는 쑥스러웠는데 편지에 담아야겠어. 네 덕분에 완벽한 기념일이 될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잘한 거지. 제대로 기념일 보내고 와서 후기 알려줘!" } ]

[ { "role": "speaker", "text": "나 드디어 운전면허 땄다. 3번이나 떨어졌는데 합격하니 이거 무슨 고시 합격한 거 같이 기쁘네." }, { "role": "listener", "text": "어머 너무 잘됐네. 이번에는 꼭 합격할 거 같았어. 그렇게 운전면허 노래를 부르더니 드디어 소원 성취했네." }, { "role": "speaker", "text": "응. 부지런히 연수를 받고 다음 달 여행 갈 때 직접 운전해서 갈 생각이야. 내가 직접 운전을 한다니, 얼마나 좋을까 너무 설렌다." }, { "role": "listener", "text": "첫 면허 따서 직접 운전하는 차로 가는 여행은 꿈만 같지. 쉬고 싶을 때 쉬면서 순간을 즐기는 그 기분은 정말 행복할 거야." }, { "role": "speaker", "text": "나 정말 그런 거 상상하고 있거든.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그 느낌." }, { "role": "listener", "text": "남자 친구랑 같이 가는 거지? 남자 친구 면허 없다고 했잖아 기대도 되겠지만 혼자 운전해야 하는데 부담되는 거 아니니?" }, { "role": "speaker", "text": "안 그래도 남자 친구에게 운전면허 따라고 매일 조르고 있어. 그때까지 따면 좋겠다." }, { "role": "listener", "text": "아무래도 장거리 운전하려면 몸도 마음도 피곤할 수 있잖아. 남자 친구랑 같이 운전하면 훨씬 부담감도 덜 하고 좋지." }, { "role": "speaker", "text": "그런데 남자 친구가 별로 운전에는 관심이 없는지 학원 등록도 아직 안 하고 있네." }, { "role": "listener", "text": "그럴 수도 있지. 혹시 남자 친구가 네 부탁 안 들어준다고 속상하고 그런 건 아니지?" }, { "role": "speaker", "text": "남자 친구에게 조르긴 해도 강요는 안 하고 있어. 만약에 그때까지 못 따도 괜찮아. 지금 나 자신감이 장난 아니거든." }, { "role": "listener", "text": "난 처음에 운전할 때 엄청 무서워서 혼자 운전 못 하고 항상 사람 옆에 태웠거든. 너는 무서워하는 거 없으니까 조심하면서 많이 연습하면 운전도 금방 늘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래? 처음에 무섭더라도 열심히 해야지. 내가 운전을 얼마나 하고 싶었는데." }, { "role": "listener", "text": "맞아. 마음이 간절하면 다 극복할 수 있잖아. 그래도 조심조심 운전해야 하는 거 알지?" }, { "role": "speaker", "text": "응. 조심히 해야지. 고마워. 나중에 보자."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나 요즘 턱걸이하는 게 너무 재밌다." }, { "role": "listener", "text": "평소에 운동 하나도 안 하던 애가 웬일이래?" }, { "role": "speaker", "text": "하하, 군 입대 전까진 그랬었지. 하지만 군인이 된 지금은 다르다고!" }, { "role": "listener", "text": "오, 너의 말에서 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턱걸이는 몇 개 정도 해?" }, { "role": "speaker", "text": "놀라지 마. 무려 열 개나 할 수 있다고!" }, { "role": "listener", "text": "와, 입대 전까진 하나도 못하던 애가 열 개나 하다니. 군대에서 엄청 노력했나 본데?" }, { "role": "speaker", "text": "그랬지. 턱걸이를 처음 할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하면 할수록 점점 개수가 늘어나는 게 눈에 보여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개수가 하나하나 늘어날 때마다 짜릿한 성취감을 느꼈나 봐. 몸도 입대 전보다 꽤 좋아졌겠다?" }, { "role": "speaker", "text": "확실히 한 개도 못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많이 좋아졌지." }, { "role": "listener", "text": "거울을 볼 때마다 좋아진 몸을 보고 그동안 열심히 운동한 너 자신이 참 대견스럽겠어. 선임들도 네가 열심히 하는 걸 보고 되게 좋아했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응, 맞아. 내가 부대에 처음 전입했을 때만 해도 선임들이 나보고 비실비실해 보인다고 별로 안 좋아했었거든. 근데 지금은 다들 나를 인정하고 신뢰해줘." }, { "role": "listener", "text": "전입 초반엔 심적으로 많이 몰려 있었을 텐데 그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이겨내고 인정받은 네가 대단하다고밖에 못하겠어." }, { "role": "speaker", "text": "하하, 아직은 많이 부족해. 더 노력해서 스무 개 서른 개도 해낼 거야." }, { "role": "listener", "text": "하나도 못했던 애가 열 개까지 해냈는데, 그 정도야 식은 죽 먹기지. 넌 분명 해낼 수 있을 거야." } ]

[ { "role": "speaker", "text": "난 개그맨이 되었어야 했나 봐." }, { "role": "listener", "text": "응?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사람들이 다들 내가 뭐만 하면 재미있어해!"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어떻게 할 때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 같은데?" }, { "role": "speaker", "text": "음. 딱히 뭐라 말할 수는 없는데 나는 말을 할 때 제스처 사용을 많이 하거든." }, { "role": "listener", "text": "아! 너의 다양한 표현 방법에서 사람들은 재미를 느끼는 거구나!" }, { "role": "speaker", "text": "또, 내가 사람을 가르치는 직업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말에도 음률이 느껴진대." }, { "role": "listener", "text": "맞아! 말의 리듬감도 참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지! 그래서 너와 대화하면 덩달아 신나지는 거구나." }, { "role": "speaker", "text": "너도 그래? 나랑 대화를 나누면 재미있고, 신나니?" }, { "role": "listener", "text": "응! 그래서 나도 모르게 네 말에 집중하게 되는 나를 발견하는걸." }, { "role": "speaker", "text": "너에게 왠지 칭찬받으니까 왠지 부끄럽다." }, { "role": "listener", "text": "부끄러울 게 뭐 있어. 나는 사실만을 이야기하는 건데!" }, { "role": "speaker", "text": "하지만 무작정 재미만 있는 사람일까 봐 조금은 걱정스럽기도 해." }, { "role": "listener", "text": "아냐 너는 단지 웃기기만 한 사람이라기보다는 매력적인 화법으로 상대방을 만족하게 만들어줘." }, { "role": "speaker", "text": "완전 감동이야. 그럼 앞으로도 쭉 이렇게만 대화를 나눠도 문제가 없을까?" }, { "role": "listener", "text": "물론이지, 문제 전혀 없을거야!"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왠지 너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더 기분이 좋아졌어." } ]

[ { "role": "speaker", "text": "5년 만에 소개팅 나갔다가 10년 전 만났던 남자 친구를 만났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어머, 사전에 누군지 정보가 없었구나. 서로 놀라고 당황스러웠겠어." }, { "role": "speaker", "text": "처음에는 둘 다 어색해서 경황이 없었어. 그런데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묻다 보니 금방 친해지고 편해졌어." }, { "role": "listener", "text": "하긴 10년이나 지났으니 소식이 궁금했겠다. 알고 지낸 세월이 있으니 할 얘기도 많으니 진척이 빨라져서 친근감이 더 들었겠네." }, { "role": "speaker", "text": "맞아, 조금 지나니 반가운 마음마저 들었어. 내 철칙이 헤어진 남자랑 두 번 만나는 일은 없다잖아. 그런데 그걸 깨고 넘어서고 싶을 만큼 즐겁고 기쁘더라."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분위기가 좋았구나. 만나다 헤어질 때는 나름의 번뇌와 이유가 있는 거니까 네 철칙이 충분히 이해돼. 그런데 반가웠다는 건 그다지 나쁜 이유로만 헤어진 것 같지는 않네." }, { "role": "speaker", "text": "그때는 고3이라 공부하느라 바쁘고 피곤했었어. 그 친구 인물도, 성품도 좋았지만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시간 내서 만나는 게 너무 힘들었어." }, { "role": "listener", "text": "당시에는 네가 학생회, 동아리, 대외 활동 등 무진장 바빴잖아. 거기다가 성적 놓치지 않으려고 얼마나 안간힘을 쓰며 살았는데, 너로서는 당연한 결정이었을 거야." }, { "role": "speaker", "text": "사람이 피곤하면 데이트 가서도 졸더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달콤하고 즐거워야 하는데 잠이 막 쏟아져. 지나간 추억 보따리를 하나하나 풀면서 얼마나 웃고 떠들고 했는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걸 보니 널 진짜 좋아했네. 보기 드물게 배려 많고 친절한 데다 호탕하기까지 하니 당연히 반갑고 기쁘겠어." }, { "role": "speaker", "text": "게다가 유머도 있어서 만날수록 재미있고 좋은 사람이야. 대화하다 보니 서로를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기억하고 있어서 더 흡족하고 기뻤어. 성인이 되니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툭 털어놓고 말하니 더 좋더라." }, { "role": "listener", "text": "소중한 추억이 있어서 두 배로 행복한 시간이었겠네. 순진하고 해맑았던 고등학생이 지혜롭고 현명한 성인이 되어 만났으니 서로 얼마나 신기하고 대견했겠어. 색다르면서 매력적인 만남이었겠어." }, { "role": "speaker", "text": "응, 너무 만족스러운 만남이었어. 지난날 오해도 풀고, 서로의 처지도 이해했거든." }, { "role": "listener", "text": "후회 없이 지나가는 과거가 없다고 하는데, 미련이 하나도 남지 않고 해소되었으니 개운하겠다. 그런 만남의 기회는 흔치 않은데 부럽다. 두 사람의 세 출발을 축하하고 응원해."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이번 시작은 우리가 동시에 선택한 상황이니 잘해볼 거야." } ]

[ { "role": "speaker", "text": "나 어제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어.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간호사분이 친절하시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와 병원에서 친절한 분 만나면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지! 치료는 잘 받고 온 거지?" }, { "role": "speaker", "text": "그럼 친절하신 간호사분 덕분에 무섭지도 않았고 치료도 잘 받아서 기분이 정말 좋아!" }, { "role": "listener", "text": "맞아! 나도 정말 겁을 먹고 병원을 갔는데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어. 덕분에 겁먹지 않고 잘 치료를 받았던 기억이 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었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병원이란 공간이 주는 분위기에 저런 분을 만나면 겁도 없어지는 것 같아. 정말 겁먹고 갔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해." }, { "role": "listener", "text": "그래도 치료 잘 받았다고 하니까 정말 다행이다. 큰일은 아니었던 거지?" }, { "role": "speaker", "text": "갑자기 아파서 놀란 상태로 병원에 갔는데. 아까 말한 간호사분이 친절하게 상담해 주셨어. 그 덕분에 치료를 잘 받은 것 같기도 해."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치료를 잘 받았다고 하니까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갑자기 아프면 정말 걱정도 많이 되잖아. 정말 다행이야." }, { "role": "speaker", "text": "맞아 사람의 친절한 행동이 타인의 감정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았어. 병원을 다녀왔는데도 기분이 좋은 것 있지?"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알 것만 같아. 마음속에서 막 긍정적인 에너지가 솟아나는 느낌이지!" }, { "role": "speaker", "text": "맞아 정확해! 웃음이 나고 힘이 솟는 느낌이야. 나도 저런 분처럼 남에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 { "role": "listener", "text": "너도 분명 남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거야. 항상 남의 말도 잘 들어주고 공감을 잘 해주잖아! 너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 }, { "role": "speaker", "text": "우와, 정말?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 칭찬을 들으니까 기분이 더 좋아지는걸?" }, { "role": "listener", "text": "그럼! 너랑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카페 같은 데를 함께 가도 네 덕분에 나도 웃음이 나고 행복해지는걸. 지금도 충분히 넌 남에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야!" }, { "role": "speaker", "text": "정말 고마워. 오늘 하루 너랑 간호사분 덕분에 기분이 너무 좋다! 아주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아." } ]

[ { "role": "speaker", "text": "나 정말 기쁜 일이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신이 났어?" }, { "role": "speaker", "text": "어제가 결혼 기념일이었거든. 그래서 기념으로 제주도도 가고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지!" }, { "role": "listener", "text": "결혼 기념일이었구나, 정말 축하해! 제주여행도 좋았겠지만, 가서 무엇을 하면서 보냈길래 그렇게 행복했어? 정말 궁금하다! 남편이 이벤트라도 해줬어?" }, { "role": "speaker", "text": "이벤트까지는 아니고, 결혼 기념일이라고 제주도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을 예약했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라서 더 좋았고, 레스토랑에 갔더니 케이크를 서비스로 받았어! 결혼 기념일 축하드린다고 케이크도 주고 기념사진도 찍어주셔서 정말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세상에, 이야기를 듣는 나도 이렇게 기쁜데 당사자인 너는 어땠을지 상상이 안 돼! 정말 행복했겠다. 네 취향에 맞는 식당을 예약한 남편도 멋지고, 기념으로 케이크를 준비한 레스토랑도 정말 센스가 있다. 나였으면 정말 기뻐서 온 동네에 자랑하고 싶었을 거야!" }, { "role": "speaker", "text": "맞아. 정말 행복하고 감동적이었어. 그리고 남편이 호텔 숙박까지 예약을 했더라고. 그런데 더 놀랍고 감동적인 건 뭔지 알아?" }, { "role": "listener", "text": "뭔데? 네가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더 궁금해!" }, { "role": "speaker", "text": "우리가 신혼여행으로 갔던 스위트룸 객실을 예약했더라고! 우리 신혼 때 생각이 나면서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 남편한테 정말 고맙고 감동적이었어!" }, { "role": "listener", "text": "세상에, 정말 낭만적이다! 내가 너였어도 정말 감동받고 행복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을 거야! 네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기분이 좋다."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더 기뻐! 사실 싸우기도 하고 결혼이 생각과는 달라서 실망스럽기도 했는데, 그래도 역시 결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겠지?"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사는데, 어떻게 안 싸울 수 있겠어. 싸우더라도 현명한 너는 잘 해결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너는 다정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서, 분명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항상 응원할게." }, { "role": "speaker", "text": "네 칭찬과 격려를 들으니까 정말 잘살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기고 더 기뻐! 너랑 이야기하면 항상 기분이 좋아져. 너한테 이야기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좋아하니까 내가 더 기분이 좋아! 앞으로도 기쁜 일이나 고민이 있을 때 언제든 이야기하면 내가 들어줄게. 그리고 너의 즐거운 결혼 생활을 항상 응원할게. 우리는 친구잖아."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정말 든든하다. 정말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전화했었지? 핸드폰으로 뭘 좀 배우는 중이라서 못 받았어." }, { "role": "listener", "text": "자주 연락오던 애가 하도 연락이 뜸하길래 전화를 해봤지. 그나저나 핸드폰으로 뭘 배우고 있었어?" }, { "role": "speaker", "text": "우리 손녀가 핸드폰으로 SNS 하는 방법을 알려줬지 뭐야. 할머니 심심하지 말라고 말이야. 요즘 SNS를 하는데 푹 빠져있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이야? 얘, 네 손녀 정말 다정하구나. 근데 그걸 알려준다고 하는 너도 대단하다. 나는 기계만 들여다보면 머리만 아프던데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하하, 나도 처음에는 그랬지.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까 여간 재미있는 게 아니야. 이 조그만 기계 안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이 정말 크고 넓은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너는 그 옛날에도 유행을 선도하더니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하구나! SNS를 하는 신식 할머니네! 그래서 그 새로운 세상에서 뭘 보고 있는데?" }, { "role": "speaker", "text": "사람들을 봐. 사람들이 찍어서 올린 사진도 보고 소식도 보고 영상도 보고 말이야. 볼 게 얼마나 많은 줄 아니?" }, { "role": "listener", "text": "이야,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겠구나. 정말 듣는대도 신기하기만 하다. 요즘 애들처럼 너도 그렇게 SNS로 소통을 하는 거 아니니!" }, { "role": "speaker", "text": "바로 그거야! 내가 무슨 글을 올리면 SNS 친구들이 답도 해주고 하트도 눌러줘. 그 재미에 전화 통화보다 SNS를 많이 하게 된다니까, 얼마나 신나니?" }, { "role": "listener", "text":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네게 그런 관심을 보여주면 진짜 신나기도 하겠다. 내 친구가 말로만 듣던 SNS를 그렇게 잘한다니까 믿기지 않네. 네 문자만 봐도 네가 신난 걸 느낄 수가 있어!" }, { "role": "speaker", "text": "하하, SNS를 하니까 핸드폰으로 보내는 문자도 빨리 보낼 수 있게 된다? 소식들은 얼마나 빨리 흘러가는지! 이런 세상을 알게 되어서 너무 기뻐." }, { "role": "listener", "text": "그래, 그렇게 기쁜 게 당연해. 몰랐던 걸 익히는 즐거움도 기쁜데 젊은이의 전유물로 알고 있던 걸 하니 더 기쁘겠지! 친구야, 네가 정말 존경스럽다!"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참 고맙다, 공감화자야. 다음에 만나면 네게도 하는 법을 알려줄 테니 우리 SNS에서도 친구하는 거야!" }, { "role": "listener", "text": "그래, 그러자! 네가 알려준다면 나도 못 할 게 없지! 그날을 기다릴게." }, { "role": "speaker", "text": "하하, 신난다. 알았어, 곧 만나자. 또 연락할게!"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주말에 우리 집에 올 거지? 너 꼭 와야 해." }, { "role": "listener", "text":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어? 당연히 가야지. 선물 좋은 거 사고 갈게!" }, { "role": "speaker", "text": "떠들썩하게 집들이할 거 아니고 정말 친한 애들만 모여서 밥 먹고 노는 거야. 그냥 편하게 와." }, { "role": "listener", "text": "야, 그래도 네가 넓은 평수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축하는 해야지." }, { "role": "speaker", "text": "됐다니까. 명의만 내 집이지 은행 거야. 대출 왕창 껴서 산 집이라서 신발장까지만 내 소유다." }, { "role": "listener", "text": "하하, 좋으면서 또 빼기는. 대출은 아무나 해주니? 요즘같이 어려울 때 정말 축하할 일이다,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고맙다. 솔직히 대출 껴서 이사한 건 맞지만 정말 만족스러워. 공간에 여유가 생기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좋은 환경에서 자란 농작물이 품질도 더 좋잖아. 사람은 정말 환경이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 }, { "role": "speaker", "text": "그렇지. 좁은 집에 살 때는 뭔가 팍팍했는데 넓은 집으로 오니 성격도 밝아지는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좋은 결단을 내린 거야. 대출 이자야 갚으면 되는 거잖아.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지, 집이라는 게 삶에서 얼마나 중요하냐." }, { "role": "speaker", "text": "맞아. 대출 이자 갚을 생각하면 좀 막막하긴 하지만 언젠간 갚겠지 하고 생각하려고. 지금을 즐기련다." }, { "role": "listener", "text": "그래라, 오늘이 좋아야 내일도 좋은 거야. 더 나은 환경에서 몸도 마음도 건강히 살 수 있으면 그것만큼 좋은 게 있겠니." }, { "role": "speaker", "text": "하하, 그래. 네 일처럼 축하해줘서 정말 고맙다." }, { "role": "listener", "text": "그동안 고생 많았을 텐데 정말 축하해. 아무리 대출을 받았어도 이건 네가 이룬 거야. 정말 장하고 훌륭하다,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그래, 진짜 고마워. 그럼 주말에 보면서 회포 풀자." }, { "role": "listener", "text": "그래, 그날 정말 신나게 달리자. 연락할게!" } ]

[ { "role": "speaker", "text": "나 커피를 많이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 것 같아서 저번부터 줄이는 중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잘 되어가고 있어? 효과가 있는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응. 사실 말은 안 했지만 오랫동안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서 정말 불안했었어. 그런데 드디어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기뻐!" }, { "role": "listener", "text":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별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서 많이 불안했었구나.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막막했는데 이제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니 정말 기쁘겠다! 네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서 보상받는 듯한 기분이 들겠다." }, { "role": "speaker", "text": "응.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계속해서 커피를 마시게 되는 악순환을 끊어낼 수 없었거든. 이제 드디어 출구가 보이는 것 같아. 커피를 줄이다 보니 더욱 맑은 정신으로 일에 임할 수 있고 밤에 잠도 더 잘 와. 너무 좋아!" }, { "role": "listener", "text": "너가 일의 효율성을 정말 중요시하잖아. 일과 건강도 모두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니 정말 기쁘겠다. 넌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게다가 커피를 마시니 식욕도 저하되고 하루 종일 멍했거든. 그래서 악착같이 커피 줄이기에 매달렸는데 진전이 보이니 너무 기분이 좋아." }, { "role": "listener", "text": "건강과 관련된 문제는 병원과 약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잖아. 그런 건강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니 더욱 기분이 좋겠다. 넌 정말 끈기 있는 사람인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닌걸. 난 그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을 뿐이야." }, { "role": "listener", "text": "많은 사람들은 노력의 성과가 보이지 않으면 포기하기 일수잖아. 아무리 막막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너의 그런 모습이 정말 멋있는 것 같아. 넌 정말 본받을 점이 많은 멋진 친구야. 정말 대단해." }, { "role": "speaker", "text": "네 말을 듣고 보니 나 생각보다 꽤 멋진 사람이구나. 그동안 내가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더 좋다." }, { "role": "listener", "text": "쉽지 않은 과정을 겪고 긍정적인 효과를 낸 네 노력에 박수를 보내. 이렇게 건강을 개선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갈 용기가 생기겠다. 그런 너를 보며 나도 덩달아 용기를 얻어." }, { "role": "speaker", "text": "내가 내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사람이라니. 그렇게 얘기해주니 더욱 기쁘다." }, { "role": "listener", "text": "사실인걸. 앞으로의 너의 도전과 꾸준한 노력을 적극 지지할게. 난 언제나 널 응원하는 거 알지?" }, { "role": "speaker", "text": "그럼. 내 일에 진심으로 기뻐해 줘서 정말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나 정말 기쁜 일이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일이길래 그래?" }, { "role": "speaker", "text": "우리 딸이 이번에 결혼 준비하잖아. 그래서 사위가 인사를 왔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어머, 사위가 마음에 든다니 정말 좋겠다! 어떤 점이 그렇게 마음에 들어? 네가 만족스러워하니까 정말 궁금하다!" }, { "role": "speaker", "text": "우리 아들보다 사위가 더 살갑고, 나한테 정말 잘해. 보고 있으면 어찌나 살갑게 구는지, 정말 귀엽고 착해. 우리 아들은 무뚝뚝해서 애정 표현도 별로 없는데, 우리 사위는 애정표현도 얼마나 잘하나 몰라! 정말 기뻐." }, { "role": "listener", "text": "세상에, 이야기를 듣는 나도 이렇게 기쁜데, 당사자인 너는 어떤 감정일지 상상이 안 돼. 정말 기쁘겠다. 우리 아들도 무뚝뚝한 편이라서 더 공감된다." }, { "role": "speaker", "text": "공감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실 더 만족스러운 건, 사돈댁이 매우 화목한 집안이라는 거야. 사위가 화목한 집안에서 자라서 살가운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어머, 화목한 집안에서 자란 게 정말 중요하지! 사돈댁이 좋은 분들이시면, 네 딸도 시댁 식구들과 같이 잘 지낼 수 있잖아. 시댁 걱정이 많았는데, 너도 네 딸도 걱정이 많이 줄었겠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걱정했는데 다들 좋은 분들 같아서 마음이 놓여. 벌써부터 우리 딸을 잘 챙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일인지 몰라. 나도 그만큼 우리 사위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 { "role": "listener", "text": "사위 사랑은 장모라더니 맞는 말이네. 네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멋있다. 그래도 딸을 시집 보낸다는 아쉬움이 있지는 않아?" }, { "role": "speaker", "text": "처음에는 아쉬웠는데,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기뻐. 그리고 내가 아쉬워하는 걸 사위가 아는지, 나를 더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대견해. 어쩌다 이렇게 좋은 사람이 우리 딸과 결혼해서 가족이 되는 건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다 네가 복이 많고 좋은 사람이니까 그런 거지. 네 딸도 네가 바르게 잘 키웠으니까, 좋은 사람을 만나 데려온 거고. 다 네가 노력하고 마음을 쓴 결과라고 생각해."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정말 더 기뻐! 역시 너랑 이야기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 그런데 다음 주에 상견례인데 잘할 수 있겠지?"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내가 아는 너는 사려 깊고 다정한 사람이라서, 상견례도 잘할 수 있을 거야. 너도 시댁 식구들도 좋은 사람이니까 분명 화기애애하게 잘 마치고 올 거야. 그리고 벌써부터 사위를 예뻐하는 모습을 보면, 네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잘 느껴져." }, { "role": "speaker", "text": "네가 칭찬해주니까 정말 기분이 좋다. 나 상견례도 잘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겨. 정말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기뻐. 앞으로도 기쁜 일이나 고민이 있을 때 언제든 이야기해. 내가 들어줄게!" } ]

[ { "role": "speaker", "text": "나 그 사람한테 연락이 왔어. 내가 저번에 고백했다가 차인 사람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동호회에서 만났다던 그 사람? 그 사람이 연애할 생각 없다고 너를 거절했었잖아. 갑자기 왜 연락이 온 건데?" }, { "role": "speaker", "text": "그 후로 내내 생각해 봤는데, 자기도 내가 좋은 것 같대. 만나보고 싶대." }, { "role": "listener", "text": "정말이야? 너무 잘 됐다! 나 지금 마치 내 일처럼 심장이 벌렁거려. 너는 어떻게 할 거야?" }, { "role": "speaker", "text": "어떻게 하긴, 당연히 만나야지! 지금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서 내 볼을 막 꼬집어보고 있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꿈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다. 네가 그토록 바라던 일이 이루어져서 나도 너무 기쁘다,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말이야. 용기 내서 고백하길 잘했어. 사실 차인 뒤로는 하루에도 열 번씩 괜히 고백했다고 엄청 후회했었거든." }, { "role": "listener", "text": "무슨 마음인지 알아. 고백하고 나면 전처럼 친하게 지낼 수 없잖아. 그래서 고백을 물리고 싶은 그 심정, 나도 겪어봤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친구 사이로 그냥 만족할 걸 왜 괜히 고백을 해서 일을 그르쳤을까 엄청 후회했었어. 그런데 용기 내길 정말 잘했지. 결국 그 사람도 용기 내서 내게 와 줬으니까." }, { "role": "listener", "text": "너처럼 사랑에 솔직하고 본인 마음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어떻게 안 사랑하겠어. 너는 정말 사랑스럽고 용감한 여자야. 너를 보면서 오늘도 많은 걸 배운다!" }, { "role": "speaker", "text": "하하. 정말 고마워. 너랑 이야기하고 나니까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조만간 남자 친구 소개하는 자리 만들게. 꼭 와야 한다?"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네가 그토록 좋아하던 남자,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잠이 안 올 지경이야. 꼭 보러 갈게!" }, { "role": "speaker", "text": "정말 좋은 사람이야. 너도 마음에 들어 할 거야. 너만큼이나 나를 잘 이해하고 나와 성격이 비슷한 사람이거든."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잘 됐다. 네가 행복해 보여서 나까지 너무 기쁘고 행복해. 정말 진심으로 축하한다, 내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늘 내 행복을 네 행복처럼 여겨줘서 정말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나 올해 일본어능력시험 볼까봐." }, { "role": "listener", "text": "갑자기? 하긴 너 옛날부터 일본어 잘했지. 무슨 계기가 있었어?" }, { "role": "speaker", "text": "아이 참, 잘하긴. 회사에 일본인 직원이 있어서 용기 내서 말을 걸어봤거든. 그랬더니 생각보다 말이 나오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우와! 너 정말 대단하다. 아무리 외국어를 잘해도 직접 말하는 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데. 역시 우리 감정화자는 참 적극적이야." }, { "role": "speaker", "text": "처음에는 그 직원이 한국어를 잘해서 한국어로만 말했거든. 그런데 용기 내서 일본어로 한번 말을 걸어봤는데 무척 반가워하더라고. 그 뒤로는 조금씩 더 일본어로 말을 걸고 있어." }, { "role": "listener", "text": "역시 감정화자는 다정하다니까. 그분도 타국에서 본인 나라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으니 얼마나 반갑겠니? 정말 잘했어." }, { "role": "speaker", "text": "내가 재미있어서 하는 건데 뭘. 그래도 이 기회에 조금 더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다시 본격적으로 공부해야겠어." }, { "role": "listener", "text": "너는 참 열정이 넘쳐서 좋은 것 같아. 나는 회사 다니는 것만으로도 버거운데. 너는 이렇게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푹 빠져들잖아." }, { "role": "speaker", "text": "재미가 붙으면 누구나 그렇지 않아?" }, { "role": "listener", "text": "물론 그렇기는 하지만 내 주변에서는 너만큼 열정적인 사람이 없어. 정말 부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해. 이번에도 독학할 생각이야?" }, { "role": "speaker", "text": "응. 일단 생활 용어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중요하니까. 드라마 보면서 반복 연습하는 게 제일 도움이 될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이것 봐, 이미 공부 방법까지 다 연구해 놨잖아. 일본어가 진입장벽이 낮다고 하지만 할수록 만만하지 않대. 너는 정말 언어에 탁월한 감각이 있어." }, { "role": "speaker", "text": "꾸준히 해야 하는데 나는 그게 안 되잖아.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꾸준히 해보려고!"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너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야. 이제 일본 여행은 너랑 가면 걱정 없겠다. 정말 든단하다, 얘." }, { "role": "speaker", "text": "하하. 그래, 일단 반년만 기다려! 내가 일본에서만큼은 편안히 모실 테니까!"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친구와 함께 지리산 정상에 올랐어. 정상에 올라서 야호를 외치니 정말 상쾌하고 신나더라." }, { "role": "listener", "text": "지리산 정상에 올랐다니 너가 정말 대단한 도전을 했는걸? 정상에 올라가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너가 정말 고생이 많았다. 등반 성공한 것 너무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축하해줘서 정말 고마워. 올라가는 길이 굉장히 험준했는데 내가 해냈다는 사실에 너무 뿌듯해." }, { "role": "listener", "text": "산을 오르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참고 정상의 기쁨을 맛본 너가 너무 대단해. 너 오늘 정말 행복하고 신나는 하루가 되었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산 정상에 올라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 그때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생각만 해도 짜릿한걸. 산 정상에서 맛보는 아이스크림이라니 말이야. 그동안의 힘든 과정이 싹 씻겨 나가는 느낌이었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게다가 이번 등산은 한번 실패를 맛본 뒤에 재도전하는 것이라 의미가 더 커. 내 버킷리스트를 하나 이룬 거거든." }, { "role": "listener", "text": "너가 목표를 이루었다는 생각에 정말 뿌듯하겠는걸. 너가 버킷리스트를 하나 이루다니 정말 가치 있는 시간이었을 거야. 정말 다시 한번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이제는 목표를 더 크게 해서 한라산에 등반해볼 생각이야. 그곳에서도 정상에 올라 야호를 외치는 내 모습을 꿈꾸고 있거든." }, { "role": "listener", "text": "너는 한다면 하는 성격이잖아. 끈기 있고 성실한 너가 분명 한라산 등반에 성공할 거라고 생각해. 나도 너의 등반을 응원해주고 싶은걸?"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오늘 정말 뿌듯한 하루였는데 너 덕분에 더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너가 행복하다니 나도 덩달아 행복하지. 너가 등산을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 같아서 내가 너무 기뻐. 꾸준히 등산을 하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고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열심히 등산을 해봐야겠다는 열정이 샘솟는걸." }, { "role": "listener", "text": "한라산 등반 성공하길 꼭 응원할게. 산 정상에 올라 야호를 외치는 너의 모습을 상상하니 나까지 뿌듯하다. 좋은 소식 있으면 알려줘."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할게. 좋은 소식을 조만간 전해줄게." } ]

[ { "role": "speaker", "text": "남편이 동호회에서 2박 3일로 여행을 간대! 정말 꿈같아."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기뻐 보이네. 그래서 너도 주말 모임에 오겠다고 한 거구나?" }, { "role": "speaker", "text": "응. 몇 년 만에 시간이 나는지 모르겠다. 원래 내 남편이 취미가 없어서 항상 나랑 붙어있길 원했거든. 최근 가입한 동호회가 잘 맞나 봐." }, { "role": "listener", "text": "맞아. 남편이 껌딱지처럼 네 곁에만 붙어 있으려고 해서 네가 고민이 많았지. 이제 너도 자유를 만끽하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요즘 얼마나 숨통이 트이는지 몰라. 남편도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고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맞아. 사람들 대하는 걸 어려워하셨는데 요즘은 괜찮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다. 나라도 남편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기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진짜 자식 키우는 기분이라니까. 2박 3일 여행까지 간다고 해서 속으로 얼마나 안도했다고." }, { "role": "listener", "text": "다 네 덕이지. 그 동호회도 네가 주민들한테 정보 묻고 부탁해서 가입한 거잖아. 너희 남편은 정말 똑 부러지는 부인 잘 만났다."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사실 우리 남편도 내 덕에 좋은 사람들 만났다고 나한테 많이 고마워해. 나도 남편이 잘 적응해 주는 덕분에 자유롭고." }, { "role": "listener", "text": "나라도 정말 고마울 것 같아. 늘 무기력하고 동굴에 갇혀 있던 내게 손을 뻗어준 사람이니까." }, { "role": "speaker", "text": "어쩜 그렇게 예쁘게 표현하니? 덕분에 안 그래도 좋았던 기분이 하늘을 찌른다."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기뻐 보여서 나까지 정말 기분 좋다. 앞으로 남편 걱정은 말고 주말 모임에 자주 나와. 애들이 너를 좋아해." }, { "role": "speaker", "text": "알았어. 안 그래도 앞으로 자주 참석할 수 있을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주말에 웃는 얼굴로 보자. 남편도 너도 행복한 것 같아서 정말 보기 좋아." }, { "role": "speaker", "text": "정말 고마워. 내 기쁨을 네 일처럼 생각해 줘서."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드디어 헤드헌터가 이메일 보내왔어. 눈 빠지게 기다리던 소식이라 정말 반가운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오! 드디어 받았구나. 이직 제안한 일 년 기다린 거지? 오래 기다린 만큼 너무 기쁘겠다!" }, { "role": "speaker", "text": "어, 이메일 주소 제목만 봤는데도 기뻐서 웃음이 절로 나더라." }, { "role": "listener", "text": "네 기쁜 마음이 나한테도 전달이 된다. 나까지 뿌듯하고 행복해!" }, { "role": "speaker", "text": "함께 기뻐해줘서 고마워. 어렵게 도전한 만큼 성과가 좋아서 얼마나 만족스러운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은 네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동안 좀 어두워서 걱정했어. 근데 그때가 언제였냐 싶을 만큼 밝은 기쁨이 느껴진다. 진심으로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잘할 수 있을까 엄청 고민했거든. 한동안 힘들었어. 그걸 공감화자 네가 눈치챘구나." }, { "role": "listener", "text": "그런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거잖아! 그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말이야. 인내심과 의지력으로 똘똘 뭉친 너의 진면목이 드디어 세상에 드러나는구나! 대단해!" }, { "role": "speaker", "text": "비행기 너무 태우지는 말아줄래? 이런 말은 좀 부끄럽지만, 너 말대로 압력을 이겨낸 내가 자랑스럽기도 했어." }, { "role": "listener", "text": "부끄럽긴 무슨! 나도 예상치도 않게 대학 수석 합격했을 때,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다고. 너도 아마 비슷한 심정이지 않을까? 마음껏 그 행복감과 기쁨을 즐기기 바라."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그래도 되겠지? 어렸을 적부터 기쁜 일은 너무 티 내지 말라고 교육받아서 이런 감정을 드러내고 즐기는 게 서투르거든." }, { "role": "listener", "text":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몰라도 내 앞에서는 그럴 필요 전혀 없어. 기쁨도 나눠야 두 배가 된다잖아. 편하게 표현해도 좋아!"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 기쁨의 순간에 네가 항상 있어주니 내가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그럼! 우리가 그동안 함께 나눈 시간이 얼만데! 나도 네가 기쁜 소식 있을 때마다 제일 먼저 알려줘서 고마워." }, { "role": "speaker", "text": "그럼 언제나 네가 제일 먼저라고! 항상 포근하고 친절한 모습이라 네가 참 좋아. 언제나 사랑해!" } ]

[ { "role": "speaker", "text": "나 어제 친구들과 골프를 쳤는데 처음으로 내기에서 이겼다." }, { "role": "listener", "text": "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인데? 너 항상 친구들하고 골프 칠 때마다 내기에서 져서 밥값 내고 왔다고 투덜거렸었잖아."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이게 얼마 만의 짜릿한 우승인지 아직도 너무 기분이 좋아서 노래가 절로 나온다." }, { "role": "listener", "text": "진짜 축하한다. 그동안 그렇게 잘하고 싶어도 안 된다고 허구한 날 포기하고 싶어 하더니 다 네가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한 덕분이지."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어제는 마치 신들린 듯 모든 샷이 막 잘 되길래 드디어 그분이 나에게 왔구나 싶었지." }, { "role": "listener", "text": "하하 나도 그 멋진 모습을 봤어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 오랜만의 우승하고 먹은 밥이라 더 배가 불렀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당연하지. 내 맘이 기분 좋아 조금만 먹어도 배가 터질 듯이 부르더라."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치 내가 이긴 것처럼 기분이 좋네. 이번 기회에 네가 골프를 얼마나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 }, { "role": "speaker", "text": "야 그동안 친구들하고 골프 칠 때마다 져서 얼마나 속으로 화가 났는데도 표현도 못하고 나 자신을 원망했는지 아니?" }, { "role": "listener", "text": "스포츠에서 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니? 네 맘이 그동안 많이 억울하고 화가 났었다는 건 당연해." }, { "role": "speaker", "text": "골프가 참 신기하다. 어떻게 그동안 속상했었던 맘이 하루아침에 싹 달아났는지 나 자신이 너무 웃겨." }, { "role": "listener", "text": "너는 충분히 지금의 행복감을 느낄 자격이 있어. 물론 이러다가 또 안 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 기쁜 순간을 기억하고 계속 즐거운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 { "role": "speaker", "text": "그래 네 말대로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더 갖고 골프를 쳐야겠어." }, { "role": "listener", "text": "다음엔 그 기쁨을 나에게도 좀 양보해 주는 건 어때? 이번 주라도 당장 골프장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 가져보자." }, { "role": "speaker", "text": "하하 그래 당장 만나자. 지금의 이 즐거움을 당분간 양보하고 싶지 않다." } ]

[ { "role": "speaker", "text": "나 수시에 추가 합격했어. 마지막 날이라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추가 합격 발표 마감 3분 전에 전화를 받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기분이야." }, { "role": "listener", "text": "아이고, 지옥에 있다가 살아난 그 기쁨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 마음은 우리 같은 입시생이 아니면 모를 거야. 정말로 눈물 나게 축하한다,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이런 맘을 알아주는 건 너밖에 없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졌다가 갑자기 지상으로 우뚝 솟은 기분이야. 내가 온 세상을 훤하게 꿰뚫을 기운이 올라오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럴 만도 하지, 집에서 나오지도 않고 발표일까지 네가 얼마나 집중하며 기다렸는데... 마지막 발표라고 초 긴장했는데 이제 안심되고 자신감이 생기지. 나도 네 소식이 이렇게 반갑고, 고맙고, 기쁜데 당연하지." }, { "role": "speaker", "text": "정시는 기대할 수 없으니 그동안 정말 초상집이었거든. 거의 재수할 생각으로 책을 뒤적이는데 글씨가 눈에 안 들어오더라. 그런데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다니 이건 기적 아니야?"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소리야? 네 노력의 결과지. 네 뒤에도 수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을 거야. 입시가 그렇게 어려운 거잖아." }, { "role": "speaker", "text": "그 줄이 나에게서 끝났다고 생각하니 좀 미안해지네. 수시에 우수수 떨어지는 데 3년간의 노력이 수포가 될까 걱정했는데 얼마나 다행이고 기쁜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학교에서 너같이 많은 활동을 한 학생은 없을 거야. 점심시간까지 쪼개 쓴 학생이잖아. 그러니 그 노력이 얼마나 아깝겠어." }, { "role": "speaker", "text": "역시 나를 알아주는 건 너밖에 없어. 결과물이 아무것도 없었다면 좌절했을 거야. 정말 최선을 다했거든." }, { "role": "listener", "text": "최선을 다했으니 좋은 대학으로 진학하게 된 거잖아. 그런 대학에 얼마나 많은 인재가 지원하고, 또 학교는 까다롭게 선정하겠어. 그중에 한 사람이 너라는 게 자랑스러워." }, { "role": "speaker", "text": "날 칭찬하고 자랑해 주는 친구가 있어 참 감사하고 기뻐. 이제 대학에 합격했으니 당분간은 읽고 싶었던 책도 보고, 여행도 다니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어." }, { "role": "listener", "text": "너무 좋지. 외출해서 친구들도 만나고 대학에서 입을 예쁜 옷도 쇼핑하자. 운전도 배우고 여행 계획도 짜자." }, { "role": "speaker", "text": "당연하지. 서점에 가서 전공 관련 책도 사자. 이제 대학 가면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할 수 있으니 기대되고 진짜 자신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넌 수석 할지도 몰라. 그렇게 하기 싫다던 학교 시험공부도 열심히 해서 내신 성적 챙겼잖아. 그러니 하고 싶은 전공 공부는 얼마나 잘하겠어." }, { "role": "speaker", "text": "이렇게 나를 믿어주는 친구가 있으니 반드시 잘해야겠다. 진심으로 기뻐해 주고 축하해 줘서 고맙다, 친구야." } ]

[ { "role": "speaker", "text": "우리 딸이 벌써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다니 믿겨지지 않아. 드디어 아기 시절을 벗어나는구나 싶어서 감개무량하다." }, { "role": "listener", "text": "어 정말? 너무 축하해. 드디어 어린이집에 가는구나. 아이도 참 신날 것 같아. 친구들도 만나고." }, { "role": "speaker", "text": "어. 처음엔 엄마랑 헤어지기 힘들어하더니 지금은 아주 신나게 다니고 있어. 적응 잘 해줘서 너무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적응 못 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는데 정말 고마운 일이다. 그렇게 빨리 적응해주는 것도 정말 엄마한테 효도하는 일이라니까." }, { "role": "speaker", "text": "입소하자마자 생일파티도 열어주더라고. 답례품을 아이랑 같이 포장하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 뭔가 나도 학부모가 된 느낌이랄까?" }, { "role": "listener", "text": "언제 크나 하루하루 기다렸는데 어린이집 가서 파티도 하고 이래저래 너무 기분이 좋았을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아이가 고사리손으로 답례품을 하나씩 담아주는데 감동해서 울컥했어.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루해했는데 아이는 계속 자라고 있었던 거야." }, { "role": "listener", "text": "맞아. 네가 좋아하는 일도 포기하고 아이 키우는 일에 집중하고 열정을 쏟아가며 육아했잖아. 뭔가 그 답례품을 포장하는 행위 자체가 네겐 큰 성과의 의미였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래. 나는 아이를 사랑했지만 내 시간도 갖지 못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지쳐갔었던 것 같아. 어린이집을 가기 시작하니까 마음도 훨씬 여유로워지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즐겁게 느껴지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너만의 시간이 늘어나고 몸도 편안해지면 아이에게 더 너그러워지고 상냥하게 대할 수 있을 것 같아. 체력이 비축이 되어야 육아를 잘 할 수 있게 되는 거 같아. 정말 너무 잘 됐다." }, { "role": "speaker", "text":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매일 밤 못 자는 아이를 먹이고 기저귀 갈고 고군분투하던 날이 엊그제 같아. 그런데 그 어린이집 답례품을 같이 그 아기랑 포장하고 있다니 기적이 일어난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기적 같은 일 맞지. 한 인간이 태어나고 자라나는 모든 순간이 기적이야. 이렇게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니 얼마나 감사해." }, { "role": "speaker", "text": "그래. 정말 이 한 순간 한 순간을 놓치지 말고 행복을 움켜쥐며 살아야겠다." }, { "role": "listener", "text": "맞아. 너무 사랑스러운 이 순간들을 마음에 잘 담아두도록 해. 난 지나고 나니 그 육아로 고생했던 시절이 너무 그립다." }, { "role": "speaker", "text": "그래. 나도 좋은 추억 아이랑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항상 나의 기쁨을 배가 되게 함께해주는 네가 있어 참 좋다." } ]

[ { "role": "speaker", "text": "야 나 지금 놀러 와서 카페 왔는데 여기 완전 장난 아니야. 지금 우리 고등학교 때 유행하던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나오는 중!" }, { "role": "listener", "text": "대박. 거기 어디야? 나 안 그래도 요새 그맘때 노래 다시 듣는 데 푹 빠졌는데! 약간 민망해서 밖에서는 들을 엄두도 못 내는데 그렇게 누가 나서서 틀어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진짜 재밌겠다! 완전 추억에 푹 잠겼겠구만!" }, { "role": "speaker", "text": "내 말이! 우리 고등학교 때 노래들 약간 숨어서 듣는 명곡이라고 하잖아. 어디 가서 이 노래 듣는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은데 카페에서 다 들으라고 이렇게 틀어주네. 나 지금 겉으로는 완전 차분한 척하는데 속으로는 아이돌처럼 춤추고 있다!" }, { "role": "listener", "text": "거기로 순간이동하고 싶다! 진짜 말로만 들어도 너무 재밌어 보여!" }, { "role": "speaker", "text": "아 난 왜 이렇게 고등학교 때 노래가 좋은지 모르겠어. 아무리 요새 유명하다는 노래를 들어도 결국에는 다시 여기로 돌아오게 된다니까? 단순히 취향이라고 하기에는 가슴 깊은 데를 찌르는 뭔가가 있단 말이지." }, { "role": "listener", "text": "아무래도 그때 노래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예전으로 돌아가서 그런 거 아닐까? 우리 이제는 직장인 되고 정신없이 바쁜데 고등학교 시절 노래만 들으면 자동으로 학생으로 돌아가잖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 떠오르니 찡한 마음이 들 수 있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우리 그때는 딱 공부만 걱정했잖아. 어렸을 때는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니. 인생 참 묘해." }, { "role": "listener", "text": "나도 그래. 그때 노래 들으면 난 아직도 학교 운동장에서 너랑 춤추던 거 생각나. 우리 거의 콘서트 했었잖아."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아 네가 그 얘기를 하니까 이젠 진짜 몸이 들썩거리려고 한다. 여기가 노래방이었으면 미친 듯이 춤췄을 텐데!"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지금 당장이라도 너랑 노래방 가서 지칠 때까지 노래 부르면서 춤추고 싶다. 이런 더운 여름날에는 그때 노래 들으면서 더위를 좀 날려줘야지. 네 얘기 들으면서 나도 지금 음악 틀었어." }, { "role": "speaker", "text": "우리 진짜 노래방이라도 갈까? 나 지금 당장 갈 수 있을 듯. 이 에너지를 그냥 낭비한다는 건 말이 안 돼." }, { "role": "listener", "text": "진짜 그럴까? 너 시간 언제 되는데?" }, { "role": "speaker", "text": "나 오늘 밤에도 돼! 오늘 가서 완전 고등학교 때의 기분을 제대로 느껴보자. 그때로 돌아가보자고!" }, { "role": "listener", "text": "좋아! 그럼 오늘 밤에 동네 노래방에서 만나자!" } ]

[ { "role": "speaker", "text": "나 오늘 관악산 정상에 다녀왔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축하해. 등산을 다녀왔구나? 오늘 하루 정말 좋은 시간 보냈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등산을 할 땐 등산화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나는 등산화가 없어서 스니커즈를 신었어. 스니커즈를 신고도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고 기뻐." }, { "role": "listener", "text": "너가 악조건 속에서도 결국 정상에 도착했다니 정말 뿌듯하겠는걸. 너의 성공에 나까지 덩달아 기뻐." }, { "role": "speaker", "text": "스니커즈를 신어서 그런지 발이 정말 아프더라고. 하지만 정상을 앞두고 멈출 수가 없어서 끝까지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어. 내 자신이 너무 대견하고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너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등반을 마쳤다니 정말 뿌듯하겠는데. 듣는 내가 다 대견하고 행복하다. 노력 끝에 결실을 맺은 너가 정말 행복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정상에 올라서 먹은 컵라면은 정말 맛있더라." }, { "role": "listener", "text": "등산의 묘미가 바로 그거지. 정상에 도착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거야. 그거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 { "role": "speaker", "text": "관악산 정상에 오르니 정말 웅장하고 좋더라. 그런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행복했어." }, { "role": "listener", "text": "너가 산 정상에 올라서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했다니 너 오늘 정말 좋은 하루 보냈구나. 화면 너머로도 너의 즐거움이 느껴져." }, { "role": "speaker", "text": "당연하지. 등산을 하니까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야. 안 그래도 기분 좋았는데 너한테 이야기하니까 더 기분 좋은걸." }, { "role": "listener", "text": "나도 등산을 좋아해. 우리 나중에 같이 등산 갈래?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나야 너무 좋지. 그때는 관악산이 아니라 설악산이나 한라산을 등반해야겠는걸." }, { "role": "listener", "text": "너랑 같이 등산을 하면 지금의 기쁨이 두배가 될 것 같아. 오늘 너가 한 것처럼 절대 포기하지 않고 정상에 오르자." }, { "role": "speaker", "text": "내 생각에도 그래. 오늘 너에게 등산 이야기를 해서 너무 행복했어." } ]

[ { "role": "speaker", "text": "결혼식 날짜를 잡고 났더니 마음이 훨씬 편해졌어." }, { "role": "listener", "text": "결혼 정말 축하해. 나도 얼마나 기쁜지 몰라." }, { "role": "speaker", "text": "엄마가 나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어. 결혼을 결정하고 나니까 엄마가 나보다 더 기뻐하셔." }, { "role": "listener", "text": "어머니가 정말 많이 좋아하시더라. 얼굴이 환해지셔서 몰라보게 예뻐지셨던걸? 너도 어머니가 좋아하는 거 보고 기뻤겠어." }, { "role": "speaker", "text": "응. 기쁘기도 하고 찡하기도 하더라. 내가 학위를 받느라 오랫동안 공부했잖아. 그러느라 돈을 많이 못 벌어서 그동안 부담이 크셨을 거야." }, { "role": "listener", "text": "어머니가 건물 청소 일까지 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셨잖아. 정말 대단하셔." }, { "role": "speaker", "text": "그동안 받으신 월급을 꼬박꼬박 모으셔서 혼수 장만을 해주셨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진짜 얼마나 감사한 일이야. 훌륭한 어머니를 둬서 네가 진짜 행복하겠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 보답을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 내가 기쁜 만큼 우리 어머니도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데." }, { "role": "listener", "text": "어머니 앞으로 작은 보험이나 적금을 들어서 선물하면 어때?" }, { "role": "speaker", "text": "좋은 생각이네. 매달 용돈을 드려도 받지 않으실 테고, 나도 많은 액수를 드리기도 어렵고." }, { "role": "listener", "text": "조금씩 모아두면 갑자기 편찮으시거나, 필요한 일이 생기실 때 큰 도움이 될 거야." }, { "role": "speaker", "text": "정말 그래야겠네. 혼수를 준비하시던 모습을 생각하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어." }, { "role": "listener", "text": "어머니가 혼수로 모두 준비해 주셨으니, 난 결혼 선물을 안 해도 되겠네?" }, { "role": "speaker", "text": "좋은 남자 친구를 만들어서 결혼식에 함께 오면 최고의 선물이 될 거야. 기대할게." }, { "role": "listener", "text": "농담이야. 좋은 선물 하나 준비할게. 감정화자야말로 기대해도 좋아." }, { "role": "speaker", "text": "그럼 정말 고맙지." } ]

[ { "role": "speaker", "text": "진짜 꿈만 같아. 너 내가 몇 년 동안 열심히 덕질한 가수 알고 있지?" }, { "role": "listener", "text": "그걸 모르면 네 친구라고 할 수 없지. 왜?" }, { "role": "speaker", "text": "내가 꾸준히 팬미팅에 가서 인사하고 그랬거든. 근데 얼마 전에 날 알아보고 되게 반갑게 인사해 주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좋아하는 가수가 알아봐 주다니 그렇게 열정적인 팬인 네가 얼마나 기뻤을지 상상이 간다. 팬미팅에 열심히 다녔던 보람이 있네?"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내 모든 시간과 돈을 부은 노력이 그 순간 충분한 보답을 받았지. 근데 글쎄 거기서 끝이 아니야. 다음 주에 있을 콘서트에 오라고 특별히 초대를 해주셨어. VIP석으로!" }, { "role": "listener", "text": "이럴 수가 흔히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얼마나 네가 고마웠기에 그런 호의까지 베풀었을까. 너무 신났겠다." }, { "role": "speaker", "text": "듣고도 믿을 수가 없어서 이거 꿈 아니죠? 라고 되물었다니까? 아직까지도 믿을 수가 없어. 너무 환상적인 일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열심히 좋아하더니 결국 성공한 팬이 되었네! 네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뻐진다. 그 가수도 네가 너무 고마워서 네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거야." }, { "role": "speaker", "text": "나를 기억해 준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는데 콘서트에 특별한 초대까지 해주다니. 기뻐서 혼절을 할뻔했지." }, { "role": "listener", "text": "너무 잘된 일이다, 친구야!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면 결국 보답을 받나 봐." }, { "role": "speaker", "text": "보답을 바라고 좋아한 건 아니지만 이런 과분한 보답을 받으니까 이 사람의 팬이 되길 잘했다고 느껴."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열정적으로 좋아하고 팬으로서 성실하게 매일 보러 다니고 그럴 수 있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걸.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 결국엔 가수도 알아줬잖아." }, { "role": "speaker", "text": "이렇게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해본 적이 있을까 싶기도 해. 열심히 하면 분명 알아주고 보답을 받는다는 교훈으로 일도 열심히 해보려고." }, { "role": "listener", "text": "거기에 교훈을 얻었구나. 정말 기특한 생각이야! 그 가수도 본인의 호의로 소중한 팬인 네가 그런 교훈을 얻었다는 걸 알면 기뻐할 거야." }, { "role": "speaker", "text":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서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인걸. 오늘 하루도 힘내자!" } ]

[ { "role": "speaker", "text": "갑자기 날씨가 너무 더워졌는데 입을만한 바지가 없어서 하나 샀어." }, { "role": "listener", "text": "그러니까. 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사람들이 여름옷을 많이 사는 것 같더라." }, { "role": "speaker", "text": "응. 역시 여름엔 나풀나풀 한 반바지가 최고야. 너무 시원하고 편하다."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긴 바지는 덥고 치마는 펄럭거려서 불편하고, 반바지를 이길 수 없지. 나도 반바지를 가장 자주 입어서 네가 왜 그렇게 기뻐하는지 알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지? 인터넷에서 사진만 보고 산 건데 정말 너무 마음에 들어. 여름 내내 이 바지만 입을 듯."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네 마음에 쏙 드는 여름 바지를 찾았나 보다. 네가 얼마나 신이 나 있는지 나까지도 느껴질 정도야." }, { "role": "speaker", "text": "응, 이게 치마같이 보이는데 반바지야. 소재도 시원해서 입은 듯 안 입은 듯 얼마나 편한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인터넷 쇼핑으로 마음에 드는 옷 사기 쉽지 않은데. 이번 여름은 바지 걱정할 일 없어서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겠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갑자기 더워져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바지 입어보고 여름이 반가워질 정도 였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그 기분 알지. 진짜 마음에 드는 옷 고르면 그렇게 만족스럽고 기쁠 수가 없잖아. 듣는 내가 다 흡족하다." }, { "role": "speaker", "text": "응, 너무 기쁜 나머지 옷 입다가 거울 앞에서 춤춘 건 처음이었어.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야."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잘 됐다. 올여름은 그 바지 입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 }, { "role": "speaker", "text": "너한테도 이 쇼핑몰 추천해 줄 테니까 나중에 한번 봐. 괜찮은 여름옷이 많아." }, { "role": "listener", "text": "엄청 기대되는걸? 네가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걸 보니 분명 예쁜 옷들이 많은 쇼핑몰일 것 같아." } ]

[ { "role": "speaker", "text": "내 주변에는 너를 포함해서 참 좋은 사람이 많은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 근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 거야?" }, { "role": "speaker", "text": "동생이 갑자기 나한테 언니는 주변에 무조건적으로 지지를 해주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냐고 묻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해본 거구나. 근데 그런 사람이 많아?" }, { "role": "speaker", "text": "많고 적음보다 무조건적인 지지를 나에게 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해." }, { "role": "listener", "text": "맞아. 솔직히 그런 사람이 내 인생에 딱 한 사람뿐이어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해." }, { "role": "speaker", "text": "응. 그만큼 나를 믿고 신뢰한다는 거니까 생각해 보니 그게 참 고마운 일이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너는 좋겠다. 주변에 그런 사람도 있고. 네가 그만큼 좋은 사람이라는 뜻인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생각해 주니 고마워.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어주고 지지해 주는 거겠지." }, { "role": "listener", "text": "그래서 더 감동인 것 같아. 조건에 상관없이 무조건적인 지지라는 것이 감동이야."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더욱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도 도전하게 되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렇지. 그것이 정말 큰 용기가 줄 것 같아. 전폭적인 지지 보내주는 사람들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거야?" }, { "role": "speaker", "text": "내가 잘나서 얻은 게 아니기 때문에 난 선물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딱히 비결이랄 게 없네." }, { "role": "listener", "text": "그러게. 그게 인복이다. 점점 더 부러워지는걸." }, { "role": "speaker", "text": "하하. 내가 너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친구가 되면 되지." } ]

[ { "role": "speaker", "text": "친구야. 나 이번에 전부터 고민하던 건물에 남편과 함께 투자했는데 꽤 많은 수익이 났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전부터 하고 싶어 했던 건데 잘되었다! 그런데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잖아! 돈을 언제 또 모아서 투자한 거야?" }, { "role": "speaker", "text": "아. 결혼할 때 생각했던 것보다 지출이 적었어. 시부모님께서 아파트를 사주셔서 집 구하는 비용이 없었거든." }, { "role": "listener", "text": "아 정말? 그거 정말 잘된 일이다. 시부모님께서 신경 많이 써주셨나봐! 훨씬 돈이 절약되지 그러면!" }, { "role": "speaker", "text": "응 맞아. 빠듯하신 형편에 많이 신경 써주신 것 같더라고. 감사한 마음이야. 그 덕분에 투자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했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 { "role": "listener", "text": "그러게! 전부터 심사숙고하며 눈여겨보던 투자였어서 잘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아파트 사주신 덕분에 네가 돈 절약하느라 힘들어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그러면 투자해서 수익이 난 거는 어떻게 할 예정이야?" }, { "role": "speaker", "text": "결혼할 때 아파트 사주신 감사함으로 이렇게 투자하게 되었잖아?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시부모님께 큰 선물 하나 준비하고 싶어. 기뻐하실 수 있게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거 정말 좋은 생각인데? 역시 감사함을 알고 베풀 줄 아는 너의 모습 친구로서 너무 보기 좋다." }, { "role": "speaker", "text": "그래? 처음에 결혼생활을 시작할 때 아파트를 받는 덕분에 모든 것들이 수월하게 풀려서 기분이 정말 좋았었거든. 그래서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 나는." }, { "role": "listener", "text": "그래도 내가 기쁜 만큼 남에게도 그 행복함을 안겨주려고 잊지 않고 마음을 가지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생각해. 그걸 실천하는 너의 모습이 대단해 보이는 것 같아! 정말 본받고 싶은 모습이랄까?"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생각해주니 앞으로도 더 많이 효도해야겠다. 일단 시작으로 이번 투자가 성공한 게 너무 기뻐! 좋은 아파트에서 생활도 너무 행복하고 여러모로 기쁜 일의 연속이다 요즘!" }, { "role": "listener", "text": "다행이다! 결혼하고 행복한 일만 계속해서 생긴다니 정말 듣기 반가운 이야기인 것 같아. 새로운 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게 결코 쉽지 않을 텐데 잘 헤쳐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기 좋고 내가 다 행복해진다." }, { "role": "speaker", "text": "그래? 결혼식 준비기간 때부터 많이 고생하지 않고 아파트를 받고 시작해서 여유롭게 이것저것 할 수 있었어. 그래서 이렇게 잘 풀렸나 싶고 그래! 너무 좋은 일만 생겨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야." }, { "role": "listener", "text": "아니야. 너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해주고 기쁜 일에 항상 누구보다 축하해준 친구였잖아. 충분히 이런 행복함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 { "role": "speaker", "text": "이렇게 이야기해주니 마음껏 이 기쁜 마음껏 오래도록 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다음번에 만나면 내가 밥 맛있는 거 살게. 함께 내 일처럼 기뻐해주고 공감해줘서 고마워 친구야." } ]

[ { "role": "speaker", "text": "나 오늘 욕실 분위기를 바꾸려고 전구를 몇 개 달았더니 더 따뜻해진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와 그걸 혼자서 했단 말이야? 정말 대단한걸? 잘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다!" }, { "role": "speaker", "text": "처음엔 어려울 것 같아서 시도할 엄두도 안 났어. 하지만 막상 해보니까 너무 재밌고 또 하고 싶어져!" }, { "role": "listener", "text": "성공했을 때의 그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하지! 네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정말 기쁘다." }, { "role": "speaker", "text": "정말 그런 것 같아. 지금 완전 빠져서 인테리어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거든. 완전 흐름을 탄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자신감에 불이 붙었구나! 정말 보기 좋다. 실패를 두려워서 시도조차 안 하는 사람도 많은데 정말 대단해!" }, { "role": "speaker", "text": "역시 도전을 해서 얻은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것 같아. 오늘 기분이 최근 며칠 중에 가장 좋은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와 지금 기세로는 하늘의 별도 딸 수 있겠는걸? 너에게서 자신감과 알 수 없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만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왜 이걸 이제야 시도했을까? 조금 더 빨리 시도해볼걸." }, { "role": "listener", "text": "그래도 첫 시도에 이렇게 성공하는 걸 보면 너에게도 재능이 있는 것 같아! 한번 이 분야를 취미로 삼아 보는 건 어때? 넌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와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인걸? 한번 정말 도전해서 더 실력을 키워볼까봐!" }, { "role": "listener", "text": "진심이야! 너에게서 이 정도의 즐거움을 느끼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 아마 네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은 것일지도 몰라!" }, { "role": "speaker", "text": "내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아. 어쩌다가 도전해본 일인데 이렇게 즐겁다니. 너무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나중에 정말 실력이 좋아지면 내 방도 예쁘게 꾸며줘! 네 솜씨면 분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이 될 거야!" }, { "role": "speaker", "text": "내가 꼭 성공해서 네 방부터 예쁘게 꾸며줄게!" } ]

[ { "role": "speaker", "text": "연구소 보고서 교열 작업을 드디어 마쳤어." }, { "role": "listener", "text": "와! 정말 홀가분하겠다." }, { "role": "speaker", "text": "분량도 엄청 많고 내용도 너무 어려워서 이걸 기한 안에 끝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거든."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양이 많은 일을 맡으면 마음이 무겁고 걱정이 앞서지." }, { "role": "speaker", "text": "어렵고 복잡한 일은 하는 동안은 힘든데 하고 나면 안도감이 들어. 내가 해냈구나 하고."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너는 남들이 맡길 주저하는 일을 참 잘 해내더라. 끈기도 있고 대단해." }, { "role": "speaker", "text": "힘든 일을 마치고 쉴 때가 제일 편안한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이제 느긋하게 쉬어. 그동안 열심히 일만 했잖아." }, { "role": "speaker", "text": "이 편안한 상태가 오래 유지됐으면 좋겠어." }, { "role": "listener", "text": "너는 참 심신이 건강한 거 같아. 일할 땐 열심히 하고 쉴 때는 편안함을 제대로 누리니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다들 그렇지 않아? 일하고 난 뒤 편안하게 쉬고." }, { "role": "listener", "text": "일할 때보다 쉴 때 불안하다는 사람들 많아." }, { "role": "speaker", "text": "일중독인 사람이 그렇다는 거지?" }, { "role": "listener", "text": "그렇지. 일에 빠져 있을 땐 불안함을 잊을 수 있으니까 일만 하는 거지." }, { "role": "speaker", "text": "잘 쉬는 게 중요해. 우리 잘 쉬도록 하자."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진짜 탕진할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쇼핑 거하게 한 거야?" }, { "role": "speaker", "text": "아니, 오늘 집 주변 카페 찾아보다가 내 취향에 딱 맞는 카페를 발견한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커피가 괜찮으면 디저트가 별로고 디저트가 괜찮으면 커피가 별로인 곳이 많아서. 취향이 딱 맞는 곳은 찾기가 어렵잖아. 기분 정말 좋겠다." }, { "role": "speaker", "text": "내가 늘 말해왔잖아. 그게 균형이 맞는 카페가 없어서 속상하다고. 한쪽을 포기하기가 어렵잖아." }, { "role": "listener", "text": "대박이다. 그렇게 네 기준을 충족하는 카페가 없다고 투덜대더니 드디어 취향 저격 카페를 찾았구나?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후후 이번에 간 카페는 딱 그 양쪽을 유지하면서 심지어 뷰까지 좋다는 말씀!" }, { "role": "listener", "text": "어머나 풍경까지 좋으면 어째. 진짜 기분 좋겠는데, 찾아 헤매던 운명의 카페를 만났구나. 오늘 정말 계 탔네?" }, { "role": "speaker", "text": "응, 진짜 좋아. 이제 맨날 여기만 올 예정! 오늘 여기 빵이랑 케이크 그리고 커피 원두까지 모조리 사느라 통장이 텅텅 비었지만 행복하다고!"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한 소비는 주머니가 가벼워져도 후회는 없잖아. 카페 하나에 이렇게까지 기분 좋아하는 널 보니 나도 기분이 좋은데?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네가 멋있어." }, { "role": "speaker", "text": "소소한 행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나도 좋은걸.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내 감정을 이렇게 잘 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그렇게 해주는 걸 보고 나도 배운 거야. 내가 느끼지는 못했지만 네 이야기 들으면서 나도 행복해지는 기분이라 좋아!" }, { "role": "speaker", "text": "다음에 같이 오지 않을래? 너도 분명히 좋아할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내가 그 말 먼저 하려고 했어. 다음에는 꼭 같이 가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같이 누리자고!" } ]

[ { "role": "speaker", "text": "난 정말 애들 재우고 아내랑 맥주 한잔하는 게 삶의 낙이야 낙." }, { "role": "listener", "text": "무슨 말인지 알아. 나도 그 시간만을 기다리면서 하루를 견딘다니까. 하루 종일 스트레스 받고 살다가 아내랑 맥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 너무 좋지." }, { "role": "speaker", "text": "애들이 더 어릴 때는 이런 여유조차 허락되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것도 이제 다 추억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럼. 완전 지금은 수월해졌지. 그땐 너도 나도 참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니까 좋은 기억들만 남더라고." }, { "role": "speaker", "text": "항상 육아에 적극 동참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는데 아내가 그걸 알아주고 고맙게 생각해 주니 기쁜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아, 넌 정말 200점짜리 대단한 남편이지. 사실 너를 보고 배운 게 엄청 많아." }, { "role": "speaker", "text": "둘째 키울 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애들 보면 우리 얼마나 행복했니."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다시 그 시간을 돌려서 다시 육아를 해야 한다 해도 난 둘째 꼭 낳을 거야. 사실 체력이 좋고 나이만 좀더 젊었어도 셋째도 낳고 싶다고." }, { "role": "speaker", "text": "응 나도 그런데. 사람들이 이렇게 행복하다고 말하면 믿지 않더라고. 공처가인 줄 안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하하. 무슨 말인지 알아. 그래도 뭐 우리 마음이 중요한 거고 우리 아내들이 행복하면 된 거지." }, { "role": "speaker", "text": "결혼 전에는 결혼이 힘든 것일 거라고만 막연히 생각했어. 이런 가족을 꾸려나가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몰랐지. 매일 아내와 밤에 대화하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 { "role": "listener", "text": "맞아. 이 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지. 어떻게 보면 정말 우리 둘 다 축복받은 거야." }, { "role": "speaker", "text": "그래. 우리 무엇보다 건강하게 잘살아 보자. 이런 행복과 여유를 늘 잃지 말자고. 이렇게 하루하루 소중히 여기며 살아나가다 보면 우리의 삶은 정말 성공적일 거야."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가족과 함께라면 네 말대로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너의 기쁨이 나에게 전해지니 나도 마음이 참 충만해진다." }, { "role": "speaker", "text":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내 친구와 함께 이런 얘기 나누는 것도 참 좋네. 담에 또 만나서 얘기하자." }, { "role": "listener", "text": "그래. 푹 쉬어." } ]

[ { "role": "speaker", "text": "나 평소대로 먹고 있는데 체중이 점점 줄고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너 체중 감량하고 싶어 했잖아. 너무 좋겠다. 잘됐네!" }, { "role": "speaker", "text": "응. 적게 먹으니까 너무 힘이 없어서 그냥 평소대로 먹기로 한 건데 체중이 줄어드니까 기분이 좋아."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운동 멈췄을 때도 살 빠져서 기분 엄청 좋았던 때가 있어서 그 기분 알아. 예상치 못한 좋은 일에 너무 행복했겠다." }, { "role": "speaker", "text": "응. 이게 내가 마음먹고 시작한 거여도 기분이 좋았을 것 같거든? 근데 네 말대로 예상을 못 해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너 그때 운동한다고 하지 않았어? 그것 때문에 체중 감량된 거 아니야? 운동하는 거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 "role": "speaker", "text": "그런가 봐. 운동을 꾸준히 하긴 했거든. 진짜 그것 때문인가 봐! 이렇게 성과를 보이니까 너무 좋은데?"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너 계획도 세워서 열심히 운동하는 거 보고 꼭 목표 달성할 거라고 생각했어! 계획 잘 지키는 거 어려운 일인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많은 것을 느껴!"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더 기분이 좋아지네. 앞으로도 열심히 해봐야겠다. 앞으로 더 운동 열심히 해서 나중에는 대회도 한 번 준비해보려고."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너 계획도 잘 지키고 원래 하려고 마음먹은 건 뭐든지 노력해서 해내는 사람이잖아. 또 너의 꾸준함으로 계속 운동을 해간다면 분명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거야. 나는 네가 해낼 거라고 믿어."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까 더 힘이 난다! 진짜 대회 수상을 목표로 더 나아가야겠어!" }, { "role": "listener", "text": "응. 항상 응원하고 있어. 혹시 운동 같이할 친구 필요하면 말해줘! 나도 너와 함께 운동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 { "role": "speaker", "text": "응. 그러면 같이 운동하자! 같이 운동하면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좋아. 같이 시작해보자!" } ]

[ { "role": "speaker", "text": "있잖아, 대박이야! 미용실에 손님이 오셨는데, 평소 꿈꿔온 내 이상형이야! 내가 워낙 눈이 높아서 그런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있더라니까!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럴 줄 알았으면 좀더 꾸미고 오는 건데!" }, { "role": "listener", "text": "너 진짜 기분 좋겠다! 매일 이상형 만나고 싶다고 그랬었잖아. 내가 다 흥분되는데?"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나 너무 흥분돼. 어떻게 말을 걸어야 나한테 호감이 생길까? 첫눈에 반했습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너무 아름다우셔서 제 마음이 설레네요, 이따 저녁에 밥 한 끼 하실래요?"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말하면 부담스러워서 도망가!" }, { "role": "speaker", "text": "그럼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이상형이 어떻게 되시나요? 너무 귀여우세요? 예쁘세요? 어떡해. 나 지금 너무 기뻐서 아무 생각이 안 나!" }, { "role": "listener", "text": "일단 너 너무 흥분했으니까 심호흡을 해 봐! 나도 같이 할게. 다 하면 얘기해줘!" }, { "role": "speaker", "text": "아직도 심장이 막 두근거리긴 하지만, 조금은 진정했어! 이게 내 최선이야.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내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진정을 해!" }, { "role": "listener", "text": "잘했어. 다 했으면 이제 평소에 네가 손님들한테 어떻게 말을 걸었는지 잘 생각해봐. 너 원래 사람들한테 자연스럽게 관심사도 잘 묻고, 리액션도 엄청 좋잖아! 그래서 평소대로만 하면 늘 그랬던 것처럼 그 손님도 너한테 호감을 가지게 될 거야!"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내가 친근하게 대화를 잘해서 단골손님들이 진짜 많지. 그렇지만 이상형과의 대화는 처음이라고! 이야기 중에 자꾸만 맥락 없이 웃음이 날 것만 같아. 지금도 그런걸? 어 찡그리셨다! 어디 불편하신가? 찡그리셨는데도 예쁘시다! 우와,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친구야. 잠깐 진정하고, 일단 사람 대 사람으로서 호감을 쌓는다고 생각해봐! 서비스 업계 10년 경력! 너의 전문분야잖아!" }, { "role": "speaker", "text": "후... 그래 나는 프로다. 좋았어! 일단 헤어스타일 이야기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취미를 여쭤봐야겠다! 그리고 공통 관심사를 어필하는 거야!" }, { "role": "listener", "text": "좋아 잘한다! 이제야 자신감 넘치는 내 친구답네." }, { "role": "speaker", "text": "나 그 사람이랑 잘 되길 빌어줘. 이제 진짜 대화하러 간다!" }, { "role": "listener", "text": "내 오늘치 행운을 전부 너한테 줄게. 행운을 빈다, 친구야!" } ]

[ { "role": "speaker", "text": "나 오늘부터 금연을 결심했어!" }, { "role": "listener", "text": "갑자기 무슨 일이야?" }, { "role": "speaker", "text": "내가 작년에 금주하겠다고 한 거 기억나? 그 이후로 진짜 술 한 방울도 안 마셨어!" }, { "role": "listener", "text": "제대로 금주 성공했구나! 쉬운 일이 아닐 텐데 정말 장하고 대단하다!" }, { "role": "speaker", "text": "응, 나도 한다면 하는 사람이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금연을 목표로 잡았어!" }, { "role": "listener", "text": "금주를 해낸 거 보니까 금연도 어렵지 않게 성공할 것 같은데? 네가 자신만만한 거 보니 할 수있을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금단증상이 있다고들 해서 걱정은 되지만 길게 봤을 때는 언젠가는 금연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노력해 보려고 해." }, { "role": "listener", "text": "우리 아빠도 몇십 년 동안 피워오신 담배를 최근에 끊으셨는데 머리가 훨씬 맑다고 좋아하시더라." }, { "role": "speaker", "text": "너희 아버님도 의지가 정말 강하시구나!" }, { "role": "listener", "text": "금연에 한 번 실패하신 적도 있긴 해. 그래도 너는 우리 아빠보다 더 일찍 금연을 마음먹은 거니까 조금 더 쉽길 바라."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나도 금연 결심은 처음이라 다른 사람들 조언도 많이 찾아보려고 해." }, { "role": "listener", "text": "좋은 생각인 것 같아! 담배를 대신할 수 있는 간식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금주를 결심했을 때 술 대신 탄산수를 마시곤 했는데 담배도 사탕이나 껌 같은 걸로 대신해 봐야겠다." }, { "role": "listener", "text": "보통 사탕이나 껌으로 담배를 대신하는 것 같긴 하더라! 아니면 니코틴 패치도 도움이 된대." }, { "role": "speaker", "text": "그런 거에 도움받는 것도 좋을 것 같네. 금연도 꼭 해내고 말겠어!" }, { "role": "listener", "text": "금연 성공하길 응원할게!" } ]

[ { "role": "speaker", "text": "나 이번에 퇴사하기로 마음먹었어." }, { "role": "listener", "text": "다니기 시작한 지 1년 정도 다니지 않았어? 잘 다니는 줄 알았는데 무슨 일 있어?" }, { "role": "speaker", "text": "회사에서 일은 비슷한 수준으로 배정해주면서 학사 학위랑 석사 학위랑 대우가 너무 많이 차이 나더라. 그래서 나도 석사 학위를 취득해서 더 좋은 대우를 받으려고 해." }, { "role": "listener", "text": "그럼 퇴사하고 바로 대학원에 진학한다는 거지? 어디로 갈지 벌써 다 정한 거야?" }, { "role": "speaker", "text": "물론이지! 이미 교수님과 연락도 마쳤고, 다음 주부터 대학원으로 출근하면 돼!" }, { "role": "listener", "text": "엄청나게 철두철미하게 진행했는걸? 지금 기분은 어때?" }, { "role": "speaker", "text": "아주 최고야! 지금 하늘 위를 날아다니는 것 같아. 연락해보니 교수님도 좋은 분이시고, 대학원 후기는 마치 천국에서 일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 }, { "role": "listener", "text": "모든 게 잘 풀려가고 있어서 웃음이 떠나질 않겠다. 나였어도 그런 상황이었으면 입가에 아주 만족스러운 웃음이 걸려 있을 것 같아. 전공은 네 전공을 살렸겠지?" }, { "role": "speaker", "text": "사실 전공을 다른 걸 선택했어. 오랜 고민 끝에 바꾸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구체적인 이유를 말해줄 수 있어?" }, { "role": "speaker", "text": "알다시피 내 전공과 관련된 회사에 다녔잖아. 업무를 할 때 다른 전공 지식이 있으면 훨씬 효율이 높을 것 같아서 바꾸게 됐어. 이쪽 계열의 일은 다 비슷하거든." }, { "role": "listener", "text": "그래도 그런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을 텐데, 네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걸? 네 높은 자신감과 도전 정신은 정말 훌륭해. 나도 너를 정말 닮고 싶은 정도인걸?" }, { "role": "speaker", "text": "칭찬 고마워.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어. 마음이 막 두근거려." }, { "role": "listener", "text": "나까지도 두근거리는 것 같다.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 후기 한 번 더 들려줘!" }, { "role": "speaker", "text": "당연하지, 너한테 제일 먼저 연락할게." } ]

[ { "role": "speaker", "text": "내가 지난번에 소개팅했던 얘기 너한테 했었나? 잘 기억이 안 나네." }, { "role": "listener", "text": "저번 달에 했던 소개팅 말하는 거야? 너도 호감이 있다고 했던 그 안경 쓴 사람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응, 맞아. 그 사람이야. 재밌는 일이 있었어. 어제도 그 사람이랑 만났는데 동남아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먹었거든. 자기는 동남아 음식 중에 쏨땀이 제일 좋다고 하더라." }, { "role": "listener", "text": "쏨땀? 쏨땀이 뭐지? 나는 쌀국수밖에 모르겠네." }, { "role": "speaker", "text": "그치? 사람들이 쏨땀을 잘 모르는데 쏨땀은 파파야를 넣은 일종의 샐러드 같은 거야. 근데 나도 과일 중에서 파파야를 제일 좋아하거든! 나도 과일 중에 파파야를 제일 좋아한다고 그랬더니, 자기처럼 파파야를 좋아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봤대." }, { "role": "listener", "text": "원래도 호감이 있었는데 그렇게 통하는 게 있다고 느껴서 기분이 좋았겠다. 말이 잘 통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행복하지. 게다가 파파야는 일반적으로 잘 모르는 특이한 과일이잖아." }, { "role": "speaker", "text": "응, 정말이야. 요즘에 계속 소개팅을 했는데 다 말이 안 통하거나 별로였거든. 이렇게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을 오랜만에 만나니까 엄청 기쁘더라고. 왠지 이번에는 이 사람이랑 잘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어서 마음이 벅차." }, { "role": "listener", "text": "그러게. 네가 이렇게 설레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기분이 좋다. 너한테도 드디어 분홍빛 봄날이 시작되려나 보다." }, { "role": "speaker", "text": "나도 이제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싶어. 이 사람이랑 이제 만난 지 한 달 남짓이지만 느낌이 좋아. 내가 너무 설레발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 }, { "role": "listener", "text": "한 달이라고 하면 그렇게 짧은 시간도 아니고, 첫눈에 반해서 결혼하는 사람들도 있잖아. 네가 워낙 사람 보는 눈이 좋고 신중하니까 네가 그렇게 느끼면 분명 좋은 사람일 거야. 나는 너의 특별한 예감을 믿어."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까 어쩐지 자신감이 생기는걸. 응원해줘서 고마워. 오랜만에 느끼는 이 설렘이 나를 기쁘게 하네."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좋다고 느낀 사람이면 분명 좋은 사람일 거야. 나중에 네 남자 친구가 되면 나한테도 꼭 소개시켜줘야 돼. 알았지? 얼마나 좋은 사람일지 정말 궁금하다." }, { "role": "speaker", "text": "응, 그 사람과 연인이 되면 너한테 꼭 소개시켜줄게. 어서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나도 얼른 그날이 오기를 기대할게. 그럼 또 연락 줘!" } ]

[ { "role": "speaker", "text": "아내랑 같이 산부인과에 다녀와서 임신 소식을 들었어!" }, { "role": "listener", "text": "진짜? 너 너무 행복했겠다. 너무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응. 그토록 바라던 아이가 우리에게 와서 너무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처음에 아이 가졌을 때 엄청 행복했는데 네 마음이 너무 이해된다. 네가 기분 좋으니까 나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진짜 그동안 너무 힘들었거든. 근데 이 소식을 들으니까 눈 녹듯이 사라지고 행복만 가득해지는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그 마음 나도 잘 알지. 아내도 많이 행복해하지? 아내도 진짜 수고 많으셨다." }, { "role": "speaker", "text": "응. 엄청 행복해 하고 있지. 앞으로도 아내가 고생할 거 생각하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너 원래부터 아내한테도 잘하고 가정적인 남편이니까 더 잘할 것 같아. 부인도 너무 기뻐하겠다."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이제 진짜 아빠가 된다고 하니까 더 설레네." }, { "role": "listener", "text": "넌 분명히 좋은 아빠가 될 거야. 예전부터 우리 애들이랑 잘 놀아주는 거 보고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생각했거든. 새로 태어날 네 아이도 정말 행복하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까 내가 너무 기분이 좋네. 네 말대로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해볼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다시 한번 축하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길 바라."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나의 기쁨을 함께 해줘서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좋은 소식 알려줘서 고마워. 멋진 내 친구." } ]

[ { "role": "speaker", "text": "내가 말했던 가족 여행 말이야, 아무래도 동남아로 가게 될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유럽 갈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어쩌다 바뀌게 된 거야?" }, { "role": "speaker", "text": "아버지가 예산이 부족할 것 같다고, 동남아가 낫겠다고 판단하셨어. 유럽은 아무래도 물가가 비싼 편 이니까."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된 거구나. 그런데 네 취향은 원래 동남아 쪽 아니었나? 네 기분은 어때?" }, { "role": "speaker", "text": "동생은 아쉬워하는 느낌인데, 난 솔직히 너무 기뻐. 너도 알다시피 난 휴양지를 좋아하잖아. 처음부터 동남아 가자고 하고 싶었는데 다수의 의견을 따른 거였거든." }, { "role": "listener", "text": "손 안 대고 코를 푼 격이네, 자연스럽게 네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서 흡족하겠다." }, { "role": "speaker", "text": "사람도 많고 피곤한 유럽보다 휴양지가 훨씬 좋지! 느긋하게 수영도 하고 휴식을 가질 걸 생각하니 벌써 너무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잖아. 게다가 해외에서 휴식 시간을 갖는다니 얼마나 단비같이 느껴지겠어. 나라도 많이 설렐 거야." }, { "role": "speaker", "text": "내가 더 마음에 든 점은 삼촌이 있는 나라로 가기로 했어. 해외에서 사업하신다고 뵙기가 어려웠는데, 안 그래도 삼촌이 정말 그리웠거든. 삼촌까지 만난다고 생각하니 가만히 기다릴 수가 없네." }, { "role": "listener", "text": "너는 삼촌이랑 친오빠처럼 교류가 많았으니까, 원하던 동남아도 가고 삼촌도 뵙고 더할 나위가 없겠어." }, { "role": "speaker", "text": "정말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여서 두런두런 이야기 꽃피울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벅차올라." }, { "role": "listener", "text": "못 만나면서 쌓인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았겠어, 가슴이 벅차다니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아. 오랜만에 정말 친한 친구를 만나는 기분이겠지?" }, { "role": "speaker", "text": "하하 맞아. 매번 메신저로만 이야기를 주고받으니까 깊은 이야기는 할 수 없었거든. 주로 부모님과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했었으니 내겐 소중한 분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가기 전부터 기대감에 행복해 보이니까 보기 좋다. 가서도 알차게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 } ]

[ { "role": "speaker", "text": "이제야 숨통이 트인다. 코로나 거리 두기 완화되니까 손님이 많아졌어. 너무 다행이야."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너무 다행이다. 너 그동안 많이 힘들어 보여서 걱정했었는데, 나도 이제 마음이 좀 놓인다." }, { "role": "speaker", "text": "요즘 손님 들어오는 거 볼 때마다 너무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그동안 얼마나 보고 싶었던 손님이었겠어.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기운 차린 것 같아서 나도 너무 좋다." }, { "role": "speaker", "text": "영업 시간도 늘어나서 매출도 많이 오를 것 같아. 기대가 돼." }, { "role": "listener", "text": "그러게, 단체 예약도 많아질 것 같고 매출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은데? 네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겠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얼마 만에 웃으면서 일하는 건지 모르겠어. 바빠지니까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퇴근할 때 기분 좋고 뿌듯해." }, { "role": "listener", "text": "바쁘고 힘들어도 손님 많으면 힘이 막 나는구나? 앞으로 더 잘될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이번 일 겪고 보니까 우리 가게를 찾아와 주시는 손님들한테 더 감사해졌어. 앞으로 더 잘해야지."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정직하고 최선을 다해서 장사하는 걸 손님들도 다 느끼는 거지. 너 보면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야." }, { "role": "speaker", "text": "내 노력을 알아주니 고맙네. 그동안 맨날 힘들다고 하소연했었는데 받아줘서 고마웠어."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소리야. 나는 네가 다시 잘 돼서 그저 기뻐." }, { "role": "speaker", "text": "언제 한번 놀러 와. 내가 제대로 대접할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한번 갈 테니까 건강 잘 챙기면서 일해!" } ]

[ { "role": "speaker", "text": "나 요즘 새로운 꿈이 생겼어. 바로 나만의 에세이집을 발간하는 거야." }, { "role": "listener", "text": "와 정말? 너무 멋진 꿈이야. 말만 들어도 내가 다 설렌다." }, { "role": "speaker", "text": "응. 사실 굉장히 오랫동안 글을 써 왔거든. 이런저런 일상다반사 이야기인데 읽기 편하게 풀어내 봤어. 책으로 발간되는 걸 상상만 해도 손끝이 짜릿짜릿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계획대로 잘 준비했구나. 그게 보통 성실하지 않으면 힘든 일인데 꾸준히 작업을 해 왔다는 것이 정말 멋져." }, { "role": "speaker", "text": "어릴 때부터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지. 하지만 세월에 치여 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포기하고 있었던 거 같아. 그런데 막상 글을 다시 쓰기 시작하니 열정이 되살아나더라." }, { "role": "listener", "text": "아 정말 행복하겠다. 잊고 있었던 꿈에 다시 열정을 부어 달리기 시작하는 네가 얼마나 벅차고 기쁘겠니." }, { "role": "speaker", "text": "때로는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의심하기도 해. 그래도 그때마다 꼭 성공하지 않아도 되니 나의 꿈을 펼쳐본 것에 의미를 두자고 다짐해." }, { "role": "listener", "text": "그래. 과정이 중요한 거지 결과에 너무 신경쓰면 될 일도 안 될 거야. 결과를 알고 도전한다면 그건 이미 도전이 아닐 거야." }, { "role": "speaker", "text": "아 그래 니 말이 정말 맞는 거 같아. 나의 완벽주의는 좀 버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 { "role": "listener", "text": "완벽하려고 할 때 우리 마음은 병들기 시작하는 거 같아. 그리고 꿈에서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어." }, { "role": "speaker", "text":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고 정직하게 글을 쓰기 시작하니 나의 하루가 너무나 기쁨으로 충만해." }, { "role": "listener", "text": "너의 에세이집이 나오면 정말 꼭 내가 1호 구매자가 되고 싶다. 작가 싸인도 꼭 부탁해." }, { "role": "speaker", "text": "하하. 그건 걱정도 말고. 제발 그런 날이 오길 간절히 바라는 바야." }, { "role": "listener", "text": "친구야. 난 너가 정말 꿈을 이루길 간절히 기도할게. 널 믿어."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나도 무언가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니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응원해줘서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나 오늘 하루가 너무 기대돼!" }, { "role": "listener", "text": "오, 오늘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어?" }, { "role": "speaker", "text": "그건 아닌데, 이따 있을 수업에서 내가 교수님의 질문을 받아야 하거든." }, { "role": "listener", "text": "우와, 신기하다. 네가 듣는 수업은 질문받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질문을 받는데, 오늘은 내 순서야. 벌써부터 수업시간이 기다려져!" }, { "role": "listener", "text": "맞다, 너는 어릴 때부터 질문하고 발표하는 걸 좋아했었지! 완전 너를 위한 맞춤형 수업이네."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나는 소통할 때 진정한 배움을 느끼는 것 같아. 많은 사람 앞에서도 별로 긴장이 안 돼." }, { "role": "listener", "text": "와, 나는 그렇기가 힘들던데... 배움에 있어 너의 매사에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나는 존경스러워." }, { "role": "speaker", "text": "네게 그렇게 보여지다니. 기분이 좋다." }, { "role": "listener", "text": "게다가 내가 보기에 너는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네 매력을 알리는 재능을 가진 것 같아. 나도 처음에 너랑 대화한 뒤로 네게 매력을 느꼈었거든." }, { "role": "speaker", "text": "너의 말을 듣고 나니까 오늘 있을 질문도 잘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당당하게 너의 생각과 의견을 잘 표현하고 와." }, { "role": "speaker", "text": "그럴게, 응원해줘서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오늘 파이팅이야. 너는 늘 그랬듯 오늘도 잘 해낼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이따가 연락하자!"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운동회에서 우리 반이 응원상을 받았어. 얼마나 신나고 기쁜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아주 잘됐다, 네가 전학 가서도 결국은 해내는군." }, { "role": "speaker", "text": "나 진짜 아이들 앞에서 목청 터져라 열심히 응원했거든." }, { "role": "listener", "text": "벌써부터 네가 응원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런데 다른 상은 하나도 못 받았는데도 신기하게 반 아이들이 노래도 목청껏 따라 불러주고 분위기가 최상이었어." }, { "role": "listener", "text": "내가 봤을 땐 너의 그 열정적인 모습에 아이들이 안 따를 수 없었을 것 같은데? 얘기 들어보니 거의 축제 분위기였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춤추고 노래 부르고 한바탕 놀다 온 기분이에. 선생님도 엄청 뿌듯해하셨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이지 너희 반 화합이 굉장히 좋았나 봐. 너는 벌써 전학 간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적응을 완전히 한 것 같은데?" }, { "role": "speaker", "text": "어제까지는 살짝 어색했었는데 운동회가 끝난 후론 동료들과의 사이도 부쩍 더 좋아진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다행이네. 우리 반은 상을 세 개나 받았는데도 애들끼리 갈등이 있어서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았거든." }, { "role": "speaker", "text": "그랬었군. 사실 한편으로는 응원상 한 개만 받은 게 살짝 서운한 마음이 들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당연히 그런 마음도 들겠지. 하지만 다른 상 여러 개보다 그에 비교할 수 없는 크고 멋진 상을 받았다고 생각해." }, { "role": "speaker", "text": "부끄럽지만 대리님이 그렇게 말해주니 아쉬웠던 2프로가 다 채워지는 기분이 드는걸?" }, { "role": "listener", "text": "네가 멀리 있는데도 마치 너와 신나는 운동회를 함께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어. 넌 정말 내 최고의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나를 그렇게 생각해주니 진짜 고마워. 앞으로도 우리 우정 영원히 간직하며 이렇게 서로 파이팅하면서 잘 지내보자!"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정말 뿌듯한 날이야. 오랜만에 돈 쓴 기분이 나."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일이길래 그래? 좋은 일은 나누자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오늘 열심히 번 돈으로 여자 친구에게 에어컨을 선물했어. 여자 친구가 열대야로 정말 고생을 많이 했거든. 너무 뿌듯한 날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네가 번 돈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려 에어컨을 선물했다니. 네가 정말 뿌듯하겠는걸? 네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 }, { "role": "speaker", "text": "이제 여자 친구가 더 이상 열대야로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했어. 기분이 너무 좋아." }, { "role": "listener", "text": "내가 너였어도 기분이 너무 좋을 것 같아.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준 선물을 통해 고민을 해결했다니 그것보다 좋은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너 정말 행복하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내가 열심히 번 돈으로 소비한 것이라서 더 좋은 것 같아. 그동안 내가 너무 아끼면서 살아서 돈 쓰는 법을 몰랐거든." }, { "role": "listener", "text": "내가 피땀을 흘려 번 돈으로 합리적인 소비한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지.너가 오늘 뿌듯함이 이루 말로 할 수 없겠구나." }, { "role": "speaker", "text": "에어컨을 사줬더니 여자 친구가 고맙다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주지 뭐야." }, { "role": "listener", "text": "너와 너의 여자 친구가 서로를 정말 사랑한다는 게 느껴지네. 맛있는 식사까지 해서 네가 정말 행복했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앞으로도 열심히 돈을 모아서 이렇게 보람된 일에 써야겠어. 선물을 한다는 건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너무 행복한 일인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얼마 전에 부모님께 냉장고를 선물해드렸는데 정말 좋아하시더라.그래서 너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너무나도 잘 안 단다.너는 정말 최고의 남자 친구인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 너무 고맙네. 몸 둘 바를 모르겠어."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여자 친구를 그만큼 사랑하는것 같아서 지켜보는 내 입장에서도 다 뿌듯하다. 앞으로도 여자 친구랑 잘 만나서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어." }, { "role": "speaker", "text": "나도 그러면 좋겠어. 앞으로도 여자 친구랑 잘 지내볼게." } ]

[ { "role": "speaker", "text": "와! 친구야, 네 기도 덕분이다. 우리 아들 정상 몸무게 궤도로 올라왔어! 아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role": "listener", "text": "우와! 정말? 축하해! 봐 내가 뭐랬어, 쑥쑥 잘 클 거라고 그랬지?" }, { "role": "speaker", "text": "응응, 정말 그동안 흘린 눈물만 욕조를 가득 채울 수 있을 거야. 아, 우리 아들한테도 정말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그래그래, 그동안 정말 마음고생 많았어. 생각보다 훨씬 더 잘 커줘서 너무 기쁘다. 이제 정말 다 괜찮아졌고, 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았다!"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정말. 네 덕분에 나도 힘내서 모유 수유하고 그랬어. 정말 내가 인복이 많아. 남편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 { "role": "listener", "text": "맞아, 아 참 네 남편에게도 고생 많았다고 꼭 좀 전해줘. 완전 기쁜 날이다, 진짜. 마음 같아선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어!"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오늘을 달력에 표시해놓고 절대 잊지 않을 거야. 작았던 우리 아들 이제 제법 무거워서 너무 좋아. 이러다가 너무 쑥쑥 커서 다음 주면 뛰어다니는 거 아니야?" }, { "role": "listener", "text": "아이고, 하하. 기운 완전히 회복했네! 네가 그렇게 좋아하니 나도 마음이 놓인다. 네 아픔은 내 아픔이고, 네 기쁨은 곧 내 행복이나 다름없어."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진짜 처음엔 너무 작아서 내 잘못인가 싶어 힘들었는데 그때도 내 옆엔 네가 있었지. 정말 너는 나한테 꼭 필요한 존재야." }, { "role": "listener", "text": "마찬가지야, 정말 이렇게 잘 버텨줘서 고맙다. 마음이 아픈 상황 속에서도 힘내서 모유 수유하고 결국 아기 이렇게 정상 궤도로 올려놓고, 참 대견하다. 칭찬 가득가득 해주고 싶어!"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우리 아들이 내 마음을 알았는지 열심히 모유를 먹더라고. 잠 못 자고 트림시킬 때도 피곤한 줄 몰랐어." }, { "role": "listener", "text": "모성애란 정말 신비롭다니까! 내 친구 이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게 사랑 듬뿍 주자. 오늘 정말 너무너무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친구야. 우리 아들이 참 좋은 이모를 만났어."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좋은 소식 들려줘서 고마워! 조리원에서 나오면 집으로 찾아갈게. 몸조리 잘하고!"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뭐 해? 할 일 없으면 우리 집에 놀러 와서 영화 보고 맛있는 거나 먹자." }, { "role": "listener", "text": "영화? 네가 맨날 보는 그 영화를 또 보려는 건 아니지?" }, { "role": "speaker", "text": "하하, 어떻게 알았어?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명작인데 또 보면 어때." }, { "role": "listener", "text": "네 덕에 이미 그 영화 다섯 번은 본 것 같아. 넌 그 정도면 영화 대사까지 다 외우지 않았어?" }, { "role": "speaker", "text": "어느 정도 그렇기는 하지. 그래도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부면이 있고 배우들의 감정선에 감탄하게 되는걸." }, { "role": "listener", "text": "영화 하나를 이렇게 오랜 시간 꾸준히 즐기며 보기도 쉽지 않을 텐데 참 한결같아서 대단하다니까." }, { "role": "speaker", "text": "원래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영화는 몇 번이고 다시 보는 게 습관이었거든. 그게 지금까지 계속되어서 감동과 여운이 무뎌져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보게 되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난 똑같은 걸 두 번만 봐도 흥미가 떨어지거든. 넌 같은 영화에서도 계속 감동을 느낀다니까 충분히 즐기며 볼 만하겠다." }, { "role": "speaker", "text": "오히려 대사랑 상황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깊게 파고들게 되잖아. 그러면 작품에 대한 만족도와 흥미가 더 커져서 정말 좋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그렇게 몰입해서 집중하며 영화의 맛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기쁘다. 네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 마음까지 풍족해진 기분이야." }, { "role": "speaker", "text": "네가 알아준다니 나도 뿌듯하네. 내가 좋아하는 명작 중에서 네 취향에 맞는 다른 영화로 골라볼게. 놀러 와." }, { "role": "listener", "text": "오, 영화 전문가의 선택이라니 기대되는걸? 그럼 맛있는 건 내가 사 가지고 갈게." }, { "role": "speaker", "text": "에이 전문가는 무슨. 그냥 영화를 좋아하는 것뿐인걸." }, { "role": "listener", "text": "내 주위에서 너처럼 영화에 빠져들어서 분석하는 애호가가 또 없는걸. 얼마든지 자랑스러워해도 좋아." }, { "role": "speaker", "text": "하하, 그럼 전문가의 선택을 믿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와. 네가 정말 좋아할 만한 걸로 골라둘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고마워. 나 준비하고 출발하기 전에 연락할게." } ]

[ { "role": "speaker", "text": "나 제2의 인생을 사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오 정말? 라섹 수술 성공한 거야?" }, { "role": "speaker", "text": "완전 성공. 이렇게 편하고 좋은 걸 그동안 왜 안 했을까. 너무너무 좋다." }, { "role": "listener", "text": "너 부작용 때문에 고민 많이 했었는데, 만족스럽다니까 나까지 기쁘다! 안경 빼면 그동안 어떻게 끼고 살았는지 모를 정도로 편하잖아. 난 라섹하고 나서 안경 빼고 밖에 나가니까 콧노래가 나오더라." }, { "role": "speaker", "text": "아직은 부작용도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감수할 정도로 만족스러워. 일단 안경을 안 끼니까 삶의 질이 올라가. 네 말대로 그동안 어떻게 안경 끼고 살았었는지 모를 정도야." }, { "role": "listener", "text": "심지어 너는 눈이 약해서 렌즈도 못 껴서 엄청 불편해했었잖아. 네 말만 들어도 네가 지금 얼마나 자유로운지 느껴진다." }, { "role": "speaker", "text": "제일 좋은 건 경기력이 늘었다는 거야. 움직임은 많지 않아도 안경에 김 서리고 그래서 걸리적거렸었거든. 앞으로 운동할 맛이 날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거 진짜 잘된 일이다. 운동 때문에 수술하기로 결심했던 거구나? 역시 운동에 대한 너의 투지는 알아줘야 한다니까." }, { "role": "speaker", "text": "수술하면 며칠 운동 못하니까 걱정했었거든. 그런데 요즘 수술은 하루 지나니까 바로 일상생활 회복이 가능하더라." }, { "role": "listener", "text": "아 정말? 운동 며칠 쉬면 바로 티 난다고 평소에도 항상 신경 썼던 부분이었잖아. 회복이 빨라서 정말 다행이다." }, { "role": "speaker", "text": "네가 옆에서 긍정적으로 얘기해 줘서 가능했던 일이야. 나처럼 걱정 인형한테 너 같은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야." }, { "role": "listener", "text": "도움이 됐다니 기쁘네. 넌 걱정 인형이라기보다 매우 신중한 편인거지, 그런 면 때문에 이렇게 자기관리를 잘하는 거잖아. 난 그런 네 모습이 부러워." }, { "role": "speaker", "text": "수술하고 나니까 신체 능력이 업그레이드된 기분이야. 운동할 의욕이 솟구친다."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이렇게 좋아하니까 나까지 의욕이 넘쳐나는 것 같아. 파이팅!" } ]

[ { "role": "speaker", "text": "와, 나 이번에는 진짜 다이어트 성공한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꾸준히 운동하더니 살이 많이 빠졌나 보네?" }, { "role": "speaker", "text": "응, 한 달 전에 인바디 검사하고 오늘 다시 했는데 체지방이 확 줄어든 거 있지? 감격스럽다 진짜."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성공할 줄 알았어. 역시 마음먹으면 뭐든 해내는 네 끈기는 알아줘야 한다니까." }, { "role": "speaker", "text": "다른 건 몰라도 다이어트는 정말 어려웠었는데 나 자신이 너무 대견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그렇지. 다이어트라는 게 정말 많은 끈기와 노력이 필요한 건데 내가 다 뿌듯하다."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말이야. 같이 운동하던 친구들도 하나둘 포기했는데 나는 해냈어. 가슴이 벅차오른다는 게 이런 기분일까?"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열심히 해서 성공했으니 나 같아도 정말 보람차고 만족스러울 것 같아. 네가 얼마나 많이 노력했을지 가늠이 안 될 정도야." }, { "role": "speaker", "text": "맞아. 정말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비키니 입은 내 모습을 상상하며 참았지." }, { "role": "listener", "text": "잘했다 잘했어. 내 친구 정말 장하다. 이번 여름에는 비키니 입은 네 모습을 볼 수 있겠네." }, { "role": "speaker", "text": "당연하지. 오늘 검사 결과 보고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 정도 만족으로 끝내면 안 되지!" }, { "role": "listener", "text": "역시 너는 다른 사람들과 마인드부터가 다르다니까. 네 그런 모습이 다른 사람도 움직이게 만든다는 걸 아니?"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너한테 이렇게 말해뒀으니 이제 빼도 박도 못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네." }, { "role": "listener", "text": "하하,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힘들 땐 쉬어가며 해. 항상 응원할게." } ]

[ { "role": "speaker", "text": "친구야 나 드디어 평소 사고 싶었던 침대 매트리스를 바꿨어. 사고 싶던 것을 얻으니 기분이 너무 좋은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정말로 기분이 좋았을 거 같은데 어땠어? 전부터 네가 굉장히 갖고 싶어 했던 매트리스 말하는 거 맞지?" }, { "role": "speaker", "text": "응! 매트리스만 바꿨는데 잠자리가 편하니 하루가 행복하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그렇지, 나도 기대감 가득한 물건을 사고 싶어 기다리다가 사게 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 네가 느끼는 그런 기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일찍 바꿨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이라도 바꾼 것에 만족하려고 해. 그 아쉬움보다 지금 누리는 행복감이 얼마나 큰지! 너무 기분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그 기분을 나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어서 네가 얼마나 기쁠지 알 것 같아. 잠을 편하게 자면 정말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달까?"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내 기분을 네가 같이 공감해주니까 더더욱 바꾸기를 잘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기분 좋은 일을 나누니 기쁨도 두 배가 되는 것만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나도 네 연락 덕분에 매트리스를 바꾸고 숙면에 취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기분 좋은 일 나에게 전해주어서 나야말로 정말 고맙지." }, { "role": "speaker", "text": "제일 먼저 고려한 부분이 편안함 이어서 말할 필요 없이 좋아. 꼭 너에게도 추천하고 싶어!" }, { "role": "listener", "text": "그렇구나, 편안하기까지 하니 더 이상 묻지 않아도 충분하게 그 느낌이 전해지는 것 같아. 가끔 불면증도 앓았던 너에게 이런 좋은 일이 있다니.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내가 다 행복해 지금." }, { "role": "speaker", "text": "이렇게 내 생각을 해주는 네가 내 기쁨을 함께 나누어주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너도 다음에 매트리스 바꾸게 되면 나에게 말해줘! 내가 추천해줄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고마워 너에게 꼭 물어볼 테니까 많은 도움 주기를 기다릴게. 이렇게 행복함을 나누고 좋은 정보를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너는 정말 배려심이 깊은 것 같아. 너의 이런 모습 정말 본받아야 하는데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당연한 일인데 칭찬받으니 쑥스러운걸? 네게 반드시 도움을 주고 싶으니 항상 네가 내 옆에 친한 친구로 남아있기를 기도할게. 오늘처럼 기쁜 일 있을 때 연락받아주고 함께 기뻐해 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나도 네가 편안히 잠자리에 들기를 기도해줄게. 네 덕분에 내 마음이 다 놓이면서 기분이 좋아졌어. 그러니 앞으로도 자기 전에 차도 마셔보면서 행복한 숙면하기를 바라!" }, { "role": "speaker", "text": "응! 조언까지 나를 정말 많이 생각해줘서 고마워! 오늘도 기쁘고 편안한 하루가 되기를 희망해. 그럼 우리 곧 연락 다시 하자!" } ]

[ { "role": "speaker", "text": "요즘 내가 환경에 관심이 많아졌거든. 요즘 내가 안 쓰는 물건들이 많은데 이걸 버리기보다는 나눔을 하는 게 좋겠더라고. 그래서 나눔을 할 생각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네가 환경에 관심을 가졌다니 정말 뿌듯한걸. 안 쓰는 것이라도 그냥 쉽게 버려버리기 마련인데, 기부를 한다니 너 정말 바람직한 친구로구나. 나눔을 할 곳은 어떻게 찾았니?" }, { "role": "speaker", "text": "동네 보육원에 나눔을 할 생각이야. 집에 안 쓰는 공책이나 볼펜 같은 게 많거든.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옛날에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해본 적이 있어. 내가 하는 일이 지구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니 참 뿌듯하더라. 그래서 네가 얼마나 만족스럽고 기쁠지 충분히 공감이 돼." }, { "role": "speaker", "text": "내가 나눔한 물건을 받고 그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앞으로도 이렇게 나누면서 살고싶어. 그 사람들이 좋아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어." }, { "role": "listener", "text": "내가 너였어도 얼른 나눔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설렐 것 같아. 네가 선행을 해서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요즘 나눔이 활성화되면서 사회에 좋은 기운이 도는 것 같아. 나도 그 운동에 참여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네." }, { "role": "listener", "text": "네 말을 들으니 나도 안 쓰는 물건들을 나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한테도 좋은 영향을 끼쳐줘서 고마워." }, { "role": "speaker", "text": "나야 고맙지. 그리고 덩달아서 보육원에 가서 교육 봉사도 좀 할까 생각 중이야." }, { "role": "listener", "text": "나눔을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봉사까지 한다니. 너 정말 내가 알던 사람 맞니? 너를 본받아야겠어." }, { "role": "speaker", "text": "나도 옛날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요즘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는 것 같아. 만약 너도 안 쓰는 물건이 있다면 같이 나눔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기쁨을 공유하고 싶어."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집에 안 쓰는 물건이 있으면 찾아보고 나눔을 해보도록 할게. 좋은 제안을 해줘서 고마워 친구야. 오늘 바로 찾아봐야겠어." }, { "role": "speaker", "text": "너랑 이렇게 기쁨을 나누고 좋은 생각을 공유하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걸." }, { "role": "listener", "text": "나는 너의 이런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너무 좋아. 너는 정말 최고의 친구인 것 같아. 너처럼 좋은 사람 찾기가 얼마나 드문지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네 덕분에 기뻤던 내 마음이 더욱 증폭되고 있어.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이만큼 감사할 일이 또 있을까?"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좋은 일 있었어?" }, { "role": "speaker", "text": "내가 괌으로 신혼여행을 갔잖아. 그런데 이번에 괌으로 가족여행을 왔거든. 정말 감흥이 다르더라."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좋은 생각이네. 신혼여행으로 갔던 곳에 가족여행을 가다니! 그때의 풋풋했던 너희 부부의 모습이 새록새록 기억나고 가슴이 벅찰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정말 그랬어. 우리가 신혼 때 갔을 때도 이렇게 바다가 예뻤는데, 여긴 정말 변함이 없네." }, { "role": "listener", "text": "마치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었겠다. 내가 다 가슴이 벅차다. 너희 부부한테는 정말 의미 있는 곳이잖아." }, { "role": "speaker", "text": "그럼. 여기서 우리 딸이 생기기도 했는걸. 그리고 지금도 남편은 잘생겼지만, 젊었을 때 괌에 같이 왔던 젊고 풋풋했던 남편이 겹쳐 보이더라.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어." }, { "role": "listener", "text": "부러워서 내가 배가 아플 정도네. 나도 그렇게 여행을 가서 너희 부부처럼 남편이랑 알콩달콩 보내고 싶다." }, { "role": "speaker", "text": "너희도 추억의 장소에 가봐. 의미 있는 장소에 자식들과 함께 올 수 있다는 게 감사하기까지 하더라." }, { "role": "listener", "text": "그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의 너희 가족이 있는 거잖아. 나도 정말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그곳에서의 소중한 추억으로 인해, 앞으로 있을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길 바라." }, { "role": "speaker", "text": "네 말이 맞아. 가족끼리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할 일이지. 어떤 우여곡절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거야." }, { "role": "listener", "text": "맞아. 다음번에는 자식들과 손주까지 함께 여행에 가게 된다면 좋겠다. 상상만으로도 내가 다 흡족한걸." }, { "role": "speaker", "text": "네가 네 일처럼 같이 기뻐해 줘서 내가 더 행복한 기분이 든다." }, { "role": "listener", "text": "여행 즐겁게 잘 마무리하고 조심해서 들어와." } ]

[ { "role": "speaker", "text": "우리 회사 유일하게 좋은 점은 위치야." }, { "role": "listener", "text": "역이랑 가까운 점 때문에 그래?" }, { "role": "speaker", "text": "아니, 공원 근처라서 퇴근길에 산책 나온 강아지를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 오늘은 강아지를 꼭 안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더라고. 귀여워서 미칠 뻔." }, { "role": "listener", "text": "너희 회사 최대 복지인 거 인정해, 강아지는 무조건 인정이지. 지친 퇴근길에 눈이 번쩍했겠다." }, { "role": "speaker", "text": "아기라서 산책이 힘들었는지 주인 품 안에 파묻혀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심장 아팠어." }, { "role": "listener", "text": "말만 들어도 심쿵이네. 강아지라면 사족을 못 쓰는 너니까 진짜 너무 좋았겠네. 작고 소중한 귀염둥이를 눈에 담았으니 얼마나 귀여웠을지 상상이 안 가." }, { "role": "speaker", "text": "응, 우리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넌 이후로 강아지 키울 생각은 정말 못했었잖아. 이런 식으로라도 매일 강아지들 보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아 그렇겠구나. 그런 일 겪으면 강아지를 다시 키우기 겁이 나잖아. 그래도 그렇게 대리만족할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네. 그것도 매일이라니!"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말이야. 이러니 회사를 못 옮기겠다니까. 말은 못 걸고 혼자서 강아지한테 눈으로 인사하는데 너무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그 마음 아주 잘 알지. 주인이라 눈 마주치면 무표정으로 바꾸고 강아지에게는 한없이 상냥한 미소를 짓잖아. 저절로 엄마 미소 발사!" }, { "role": "speaker", "text": "역시 잘 아는구나. 출근하기 너무 싫은 날에도 퇴근길에 귀여운 강아지들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힘내서 오게 돼." }, { "role": "listener", "text": "진짜 힐링이 따로 없겠는데? 생활의 활력소가 된 거구나. 네가 너무 부럽다." }, { "role": "speaker", "text": "내 강아지도 아는데 너무 귀여워서 기분은 자연스레 좋아져. 매일이 지금 같았으면 정말 좋겠다." }, { "role": "listener", "text": "귀여운 것들이 세상을 구한다는 말이 있잖아. 딱 그 말 그대로네! 네가 기분 너무 좋아하니 나도 행복해진다." } ]

[ { "role": "speaker", "text": "나 이제 내 여자 친구에게 떳떳하게 프러포즈 할 수 있을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설마 드디어 졸업인 거니?" }, { "role": "speaker", "text": "응, 진짜 길고도 길었다. 드디어 박사가 되었다고! 졸업하고 바로 연구소로 들어가서 일하면 되니 이제 프러포즈만 남았어." }, { "role": "listener", "text": "축하한다 친구야, 박사 공부하느라 얼마나 고생 많았어. 이제 취업해서 결혼까지 하면 속이 후련하겠다. 너의 좋은 소식에 내 일처럼 기쁘구나." }, { "role": "speaker", "text": "그간 공부한다고 결혼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 취업도 예정되어 있으니... 결혼해야지. 길고도 길었던 내 박사 생활이 이제는 끝이야!" }, { "role": "listener", "text":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이제는 와이프가 될 날도 얼마 안 남았겠네. 기분이 안 좋을 수가 없겠구나. 네 어깨의 짐 이제 모두 내려놓고 훨훨 날아가자고!" }, { "role": "speaker", "text": "응 모든 게 잘 될 것 같은 기분이야. 박사 생활 동안 정말 힘들었었는데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기대돼." }, { "role": "listener", "text": "너 정말 노력했잖아, 교수님 밑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연구했니. 학회에 학술지 투고에 전업으로 공부하는 박사 중에 네가 제일 열심히 했을 거야. 네가 흘린 땀을 알기에 네가 너무나 기특하다." }, { "role": "speaker", "text": "너는 알아주는구나. 오랫동안 공부했기 때문에 이번에 논문이 통과되고 박사로 졸업할 수 있어서. 더 값지게 느껴져."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옆에서 지켜본 내가 모르면 누가 알아. 너 정말 고생했어. 이제 정말 꽃길만 펼쳐질 거야." }, { "role": "speaker", "text": "네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걸. 지금처럼 이렇게 내 옆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오늘 같은 날 또 내 축하해주는 네가 있어 정말 좋구나." }, { "role": "listener", "text": "힘든 시기에 내 옆을 묵묵히 지켜준 너였으니 나도 너를 축하해 줄 수 있어서 좋아. 고생했고, 너무나 장하다 내 친구!"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난 정말 친구 하나는 잘 둔 것 같아. 나를 향해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 친구를 둬서 더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치면 내가 더 행복하지. 친구야 우리 건강하게 오래 우정 유지하자!" } ]

[ { "role": "speaker", "text": "친구야 나 이번에 결국 1인 출판사 창업했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너 예전부터 꿈처럼 말하던 건데. 결국엔 해냈구나! 정말 장하다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그냥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일인데 꼭 해보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지!" }, { "role": "listener", "text": "내가 너 성인 되고 나서부터 악착같이 돈 모으고 출판이랑 글공부해온 거 알고 있잖아. 그래서 그런지 내가 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워!" }, { "role": "speaker", "text": "나도 내가 무언가를 해냈다는 사실에 지금 기분이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 성취의 기쁨을 알 것 같달까." }, { "role": "listener", "text": "맞아.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일을 성취한다는 건 정말 중독될 정도로 보람찬 일이지. 그 맛에 더 도전하게 되고 그런다니까?" }, { "role": "speaker", "text": "자금을 모아서 창업하는 게 목표였지만 사실은 성공적으로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니까 앞으로가 정말 노력해야 할 때지." }, { "role": "listener", "text": "친구야 분명 너는 잘할 수 있을 거야. 학창시절 때부터 무언가 꽂히면 집요하게 해오던 너잖아. 그 끈기만큼은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생각해."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도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야! 앞으로가 내 꿈의 시작인걸." }, { "role": "listener", "text": "내가 옆에서 계속 응원할게. 끊임없이 도전하는 너를 보고 나도 계속 본받아야겠어."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너도 분명 잘할 수 있을 거야. 우리 함께 힘내보자." }, { "role": "listener", "text": "내가 옆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도울게! 큰 도전을 하는 거니까 나도 도우고 싶어." }, { "role": "speaker", "text": "친구야. 정말 너밖에 없다. 말만으로도 정말 의지가 돼. 1인 출판사는 홍보도 중요하니까 블로그 운영 경험 있는 네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런 분야면 내가 또 자신이 있지! 친구 좋은 게 뭐야. 어려울 때든 기쁠 때든 함께 나누는 거잖아." }, { "role": "speaker", "text":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에 든든한 아군이 생긴 것 같아서 정말 힘이 나! 너도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말해." } ]

[ { "role": "speaker", "text": "나 오늘 완전 자유 시간이야. 기분 최고다!" }, { "role": "listener", "text": "부럽다. 네 상사가 또 연차를 썼니?" }, { "role": "speaker", "text": "아니 오늘은 오전부터 출장을 갔어." }, { "role": "listener", "text": "몇 시에 들어온대?" }, { "role": "speaker", "text": "오늘은 아마 다시 들어올 일 없을 거야. 꽤 먼 곳으로 출장을 갔거든." }, { "role": "listener", "text": "안심하고 오늘을 즐길 수 있겠네. 네가 기분 좋을 만하다. 급하게 해야 할 일은 없고?" }, { "role": "speaker", "text": "응 없어. 어제 급한 일은 전부 마무리하고 퇴근했어. 그래서 완전 자유다 이 말씀." }, { "role": "listener", "text": "계획적이구나. 자유라서 엄청 신났네. 이제 하루 종일 뭐 할 거야?" }, { "role": "speaker", "text": "아껴두던 웹툰을 볼까 해. 이럴 때는 웹툰 정주행이 시간이 잘 가거든." }, { "role": "listener", "text": "오, 웹툰 정주행 시간 잘 가지. 정말 부럽다. 자유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거 보니 나도 덩달아 신나네." }, { "role": "speaker", "text": "이번에 드라마로 제작되고 있는 그 로맨스 웹툰 보거든. 재밌어 볼 때마다 나도 막 설레!" }, { "role": "listener", "text": "요즘 엄청 핫하다는 그 웹툰 말하는 거구나. 나도 그 웹툰 좋아해. 오늘 하루가 금방 지나가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그래서 아침부터 너무 기분 좋다."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기분이 좋으면 나도 좋아. 좋은 시간 보내." } ]

[ { "role": "speaker", "text": "나 방금 아파트 1층 계약하고 왔어! 정말 내 마음에 쏙 드는 집이야." }, { "role": "listener", "text": "축하해! 네가 너무 좋아하니까 나도 일하는 데 기운이 다 난다." }, { "role": "speaker", "text": "내가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집 구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거든. 이제 고민 탈출이야!" }, { "role": "listener", "text": "고소공포증이 심했다니 전혀 몰랐어.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다." }, { "role": "speaker", "text": "이제는 요령이 있어 괜찮아. 덕분에 좋은 집을 좋은 값에 구해 다행이지 뭐!" }, { "role": "listener", "text": "지금 집 구하기 정말 힘든 실정이잖아. 진짜 잘됐다. 좋은 집이라는 걸 보니 아주 마음에 드나 봐?" }, { "role": "speaker", "text": "마음에 들고 말고. 생각보다 1층 매물은 잘 안 나오는 편이거든. 내내 기다리다가 나왔길래 얼른 달려가서 계약했지." }, { "role": "listener", "text": "매물이 적은 상품을 쟁취했을 때의 그 쾌감은 나도 잘 알지! 네가 얼마나 행복한 얼굴로 도장을 찍었을지 상상이 간다." }, { "role": "speaker", "text": "아는구나? 전 세입자가 깔끔하게 지내서 리모델링할 필요 없이 그대로 살면 되겠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전에 살던 사람을 잘 만나는 것도 행운인데. 그 집이랑 네가 운명인가 봐." }, { "role": "speaker", "text": "나도 그렇게 생각해. 다만 섀시는 많이 낡아 보여서 교체를 부탁드렸어. 조율이 잘 끝나서 아주 만족스럽다." }, { "role": "listener", "text":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정말 잘했다. 가끔은 네 꼼꼼함이 부러울 정도라니까! 출발이 순조로운 걸 보니 그 집에서 좋은 일만 생기겠어." }, { "role": "speaker", "text": "정말? 네 말을 들으니까 계약만 했는데도 성공한 기분이다." }, { "role": "listener", "text": "그럼. 비록 1층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있었지만, 덕분에 좋은 집을 만난 거지."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나는 이제 무서울 게 없다고. 이 집에서 오래 행복할 거야!"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만난 길고양이들 사진 보낸다. 너무 귀엽지?" }, { "role": "listener", "text": "와 진짜 귀엽다. 완전 아기들이네. 네가 찍은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내가 요즘 길고양이들 밥을 챙겨주고 있거든. 얘네는 아직 어려." }, { "role": "listener", "text": "너 정말 마음이 예쁘다. 이런 일 하기가 쉽지 않은데. 고양이들도 너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매일 챙겨주는 거야?" }, { "role": "speaker", "text":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3번 챙겨주고 있어. 요즘 얘네들만 봐도 너무 기쁘고 그렇다." }, { "role": "listener", "text": "진짜 그렇겠다.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들이 애교 부린다고 상상하니까 나까지 행복해지는데? 얘네들 밥 잘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겠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밥 먹는 모습만 봐도 기뻐. 정말 너무 귀여운 거 있지?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 }, { "role": "listener", "text": "정이 많이 들었나 봐, 네가 이렇게 잘 챙겨주니까 분명 건강할 거야. 그것보다 고양이를 걱정하는 네 마음이 너무 착하고 예쁘다." }, { "role": "speaker", "text": "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네가 그렇게 얘기해주니까 좋다." }, { "role": "listener", "text": "그래도 꾸준히 챙겨주는 일이 쉽지 않잖아. 나였으면 못 했을 텐데 고양이를 아끼는 네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져. 그나저나 일도 바쁜데 고양이들 밥까지 어떻게 챙겨주는 거야?" }, { "role": "speaker", "text": "집 근처에서 얘네들이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고. 그래서 시작했지." }, { "role": "listener", "text": "너는 예전부터 동물을 참 좋아했잖아. 그럴 때마다 네가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 이렇게 행동으로 실천하니까 더 보기 좋다. 나도 다음에 데려가줄래?" }, { "role": "speaker", "text": "챙겨주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지. 다음에 시간 나면 고양이들 보러 가자." }, { "role": "listener", "text": "너무 좋지. 고양이들 좋아하는 간식 잔뜩 사서 가야겠다. 역시 내 친구,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따로 없어!" }, { "role": "speaker", "text": "야 나 너무 세워주지 마. 그래도 네가 이렇게 칭찬해주니까 기분은 좋네."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엄마가 나에게 선물을 주셨어." }, { "role": "listener", "text": "어머니가 어떤 선물을 주셨니? 궁금하구나." }, { "role": "speaker", "text": "내가 그토록 원하던 빵이 무슨 빵인지 너도 알지?" }, { "role": "listener", "text": "포켓몬 빵 아니야? 너가 매번 구하러 다녔잖아. 너가 정말 힘들게 구하러 다닌다는 걸 나도 알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엄마가 포켓몬 빵을 구해오셔서 그게 내 집에 있어. 지금은 학원이라서 아직 못 먹고 있는데 얼른 집에 가서 먹고 싶어. 너무 기대돼." }, { "role": "listener", "text": "너가 그토록 원하던 포켓몬 빵을 선물로 받아 기뻐할 생각에 내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너의 행복함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심지어 포켓몬 빵을 세 개나 구해오셨어." }, { "role": "listener", "text": "너가 원하던 걸 세 개나? 너가 얼마나 행복할지 가늠이 안 돼. 내가 너였다면 당장 뛰쳐나가 노래를 불렀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포켓몬 빵 중에 내가 제일 기대되는 것은 초코롤이야. 너 내가 초코빵을 가장 좋아하는 것 알지? 그 빵을 먹을 생각에 집중이 안 돼." }, { "role": "listener", "text": "수업에 집중이 어려울 만큼 포켓몬 빵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구나. 너가 포켓몬빵 덕분에 즐거워하는 것 같아서 내가 다 신난다. 그토록 원하던 빵을 손에 쥔다는 건 정말 짜릿한 일인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내가 먹어보고 꼭 너에게도 알려줄게." }, { "role": "listener", "text": "너가 포켓몬 빵을 먹어보고 후기를 들려준다면 너무 좋을 것 같네. 나도 덩달아 정말 기대 돼. 나한테 꼭 먹어본 후 소감을 알려줘." }, { "role": "speaker", "text": "얼른 수업이 끝나고 가서 포켓몬 빵을 먹고 싶어." }, { "role": "listener", "text": "얼른 수업이 끝나고 달려가서 먹어봐. 분명 맛있고 달콤하고 든든할 거야. 안에 있는 스티커도 정말 귀엽겠다."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너 덕에 내 기대감과 신남이 더 업그레이드됐어." } ]

[ { "role": "speaker", "text": "이제 날씨가 추워지는 거 보니 겨울이 오고 있는 중인가 봐." }, { "role": "listener", "text": "쌀쌀한 날이 계속되네, 요즘은. 겨울을 좋아해서 기다려지니?" }, { "role": "speaker", "text": "응 나는 겨울이 너무 좋아. 겨울에 호떡 파는 가게들도 많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호떡이거든." }, { "role": "listener", "text":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음식이 저절로 생각나지 너가 말한 호떡이 또 겨울엔 제격이고. 따뜻한 호떡 호호 불면서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 }, { "role": "speaker", "text": "응 호떡 먹을 생각하니까 겨울이 너무 기다려진다. 생각만 해도 설레고 기뻐." }, { "role": "listener", "text": "기쁜 마음으로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니. 참 보기 좋다. 겨울엔 추워서 몸을 웅크리기 바쁜데 호떡 먹으면서 행복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겠네." }, { "role": "speaker", "text": "응 겨울은 너무 좋지. 이번 겨울엔 호떡을 종류별로 다 먹어 볼까 봐." }, { "role": "listener", "text": "호떡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덩달아서 나도 먹고 싶어진다. 혹시 호떡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어?" }, { "role": "speaker", "text": "어렸을 때 추운 겨울날 할머니가 사주신 호떡이 너무 맛있어서 그때부터 겨울마다 호떡이 생각나. 지금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안 계시지만 호떡을 먹을 때마다 할머니가 옆에 계시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너에게 호떡은 남들보단 특별한 음식이네. 따뜻하고 정겨운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음식이겠구나. 할머니도 너가 호떡을 먹을 때마다 옆에서 지켜보고 계실 거야.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도록." }, { "role": "speaker", "text": "할머니도 보고 계실까? 내가 호떡을 먹을 때마다 할머니가 지켜보신다고 생각하니 흐뭇하네." }, { "role": "listener", "text": "그럼 당연하지. 너가 느끼는 생각을 다 느끼시지 않을까? 할머니도 그날 너와의 추억을 못 잊고 하늘에서 간직하시고 계실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그렇다면 앞으로도 할머니를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호떡을 먹어야지." }, { "role": "listener", "text": "그래 음식 하나에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 있다니 보기 좋다. 나도 그런 추억이 있는 음식들이 있거든. 그런 게 있으면 먹기 전에 기분도 좋아지고 맛도 좋고 두 배로 기쁜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나도 그래. 그런 의미에서 다음엔 만나서 같이 호떡 먹을래?" }, { "role": "listener", "text": "나야 좋지. 너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아." } ]

[ { "role": "speaker", "text": "나 오늘 완전 신났잖아!" }, { "role": "listener", "text": "휴가 중이라서 그런가 말투에서부터 즐거움이 느껴지는데? 즐거운 여행 보내고 있어?" }, { "role": "speaker", "text": "즐거운 정도가 아니라 정말 완전 최고야. 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돌고래를 직접 보는 거였거든.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 말고, 진짜로 바다에서 살아 있는 그런 돌고래!"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그래서 이번 여행 때 돌고래 투어도 신청했다고 하지 않았어? 버킷리스트 달성한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근데 오늘 날씨가 너무 안 좋은 거야. 게다가 고래 투어를 신청한다고 해도 100퍼센트 볼 수 있다는 보장도 없어서 엄청 걱정했거든. 그래서 못 봐도 어쩔 수 없으니까 그냥 투어나 즐기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 { "role": "listener", "text": "와, 완전 포기하고 있던 상태였는데 예상치 못하게 본 거라 더 기뻤겠다. 원래 기대하지 않고 있다가 행운을 맞닥뜨리면 더 행복한 법이잖아." }, { "role": "speaker", "text": "매끈매끈 돌고래들이 저기 바다에서 퐁퐁 뛰어오르는데, 진짜 내 눈을 의심할 만큼 황홀했어. 수족관이 아닌 자연 속에서 살아 있는 돌고래를 내 눈으로 직접 보는 날이 오다니!" }, { "role": "listener", "text":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볼 수 있지. 근데 생동감이 느껴지는 돌고래를 직접 본다는 건 정말 벅찬 일일 것 같아. 게다가 요즘 환경오염 때문에 투어를 신청해도 못 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던데. 진짜 행운아네!" }, { "role": "speaker", "text": "후기를 찾아보니까 돌고래 투어를 몇 번 했는데도 다 허탕친 사람들도 꽤 많더라고. 나는 처음 신청한 거기도 하고 그래서 못 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 }, { "role": "listener", "text": "게다가 네가 오랫동안 꿈꾸고 바랐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니까. 그걸 이뤄낸 거니까 두 배로 기뻤겠다. 나 같아도 하늘을 나는 기분일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이번 여행에 목적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제일 많이 기대를 했던 거라서 너무 신이 나. 사진도 엄청 많이 찍었어." }, { "role": "listener", "text": "살아가면서 돌고래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경우가 몇 번이나 되겠어. 그런 희귀한 경험을 하다니, 나도 너무 부러운걸! 다음에 만나면 돌고래 사진도 꼭 보여줘." }, { "role": "speaker", "text": "그럼! 수족관에서 보는 돌고래랑은 차원이 다른, 내 생에 최고의 돌고래 사진을 보여줄게." }, { "role": "listener", "text": "벌써부터 기대된다. 돌고래 투어의 성공으로 네 마음이 행복한 게 느껴져서 나도 덩달아 기쁘네.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 마무리해!" } ]

[ { "role": "speaker", "text": "이제 걱정 안 해도 되겠어." }, { "role": "listener", "text": "친구야, 무슨 일이야? 네 걱정이 잘 해결된 것 같아서 나도 마음이 놓이네." }, { "role": "speaker", "text": "우리 아들이 중학생이 되도록 꿈이 없었던 거 알지?" }, { "role": "listener", "text": "응. 네 아들의 장래 희망이 없어서 네가 꽤 오랫동안 걱정했잖아. 그동안 네가 마음고생하는 것을 보며 내 마음도 참 아팠어." }, { "role": "speaker", "text": "그랬던 아들에게 드디어 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겨서 기뻐!"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그 소식을 듣고 정말 좋았겠구나! 네게 좋은 일이 생겨서 나도 너무나 기쁘네." }, { "role": "speaker", "text": "아들에게 꿈이 생기기 전에는 매사에 의욕도 없고 취미도 없었거든. 그런데 최근에 웹툰을 보는 취미를 갖더니 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더라고. 그 모습이 기특하고 예뻤어." }, { "role": "listener", "text": "아들이 어느새 중학생이 되고, 장래 희망을 가진 모습을 보면서 네 마음이 아주 뭉클했겠어. 특히 적극적으로 취미와 꿈을 키워나가는 아들의 모습이 대견했겠다!" }, { "role": "speaker", "text": "꿈이 없어서 고민이라는 아들의 말을 듣고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었지. 아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감사해." }, { "role": "listener", "text": "아들의 걱정을 듣고 너 역시 마음이 무거웠겠다. 네가 혼자 고민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 하지만 고민이 잘 해결되고 네 아들도 꿈이 생겨서 참 다행이야!" }, { "role": "speaker", "text": "꿈이 처음으로 생긴 아들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어. 이 기쁜 마음을 갖고 아들의 꿈을 늘 응원할 거야." }, { "role": "listener", "text": "아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부모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내는 네가 참 멋져! 아들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너는 정말 훌륭한 엄마야."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친구야. 너의 따뜻한 말이 내게 큰 감동이 되었어. 내게 생긴 이 기쁨을 친구인 너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 좋다!" }, { "role": "listener", "text": "친구에게 생긴 기쁜 일은 나의 기쁜 일이기도 해. 앞으로도 기쁜 일이 있다면 함께 나누자! 그리고 너와 아들을 언제나 응원할게!" } ]

[ { "role": "speaker", "text": "내 친구가 남자 친구랑 사귀면서 일어난 일들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는 것 너도 알고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잘 알고 있지. 나도 매번 올라올 때마다 재미있게 읽고 있어." }, { "role": "speaker", "text": "오늘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그걸 묶어서 책으로 내자고 한대." }, { "role": "listener", "text": "와, 진짜 잘됐네, 축하한다, 축하해. 이젠 작가가 되는구나." }, { "role": "speaker", "text": "그런데 아직 결정은 하지 않았대. 그래서 출판사에 다니는 너한테 조언을 구하는 거야." }, { "role": "listener", "text": "망설일 게 뭐 있어? 책을 내면 돈도 벌고 작가도 되는 거고 일석이조잖아." }, { "role": "speaker", "text": "작가? 내 친구가 쓴 글을 돈 주고 사보는 사람도 있을까?" }, { "role": "listener", "text": "걱정할 것 없어. 그건 출판사 사람들이 더 잘 알아. 팔릴 만하니깐 출판사에서도 내자고 하는 거야." }, { "role": "speaker", "text": "내 친구가 심심풀이로 쓴 글이 정말 팔랑팔랑 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으로 나온단 말이지? 믿어지지 않는데." }, { "role": "listener", "text": "누구나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해. 내가 보기에 네 친구가 쓴 글은 정말 재미있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 { "role": "speaker", "text": "작가도 아닌 사람이 쓴 글도 팔릴 수 있다고? 이거 슬슬 흥분되는데." }, { "role": "listener", "text": "암, 흥분되는 일이지. 작가가 따로 있는 게 아니야. 책을 내서 독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 그게 좋은 작가야." }, { "role": "speaker", "text": "알았어. 출판사에서 계약금도 주고, 저작권도 다 가지라고 했대. 계약금 받으면 한턱 내라고 할게." }, { "role": "listener", "text": "기대된다, 기대돼. 이러다가 혹시라도 베스트 셀러가 되는 것 아냐." }, { "role": "speaker", "text": "설마 그럴 리가 있겠니? 궁금한 게 있으면 앞으로도 너한테 도움을 요청해야 할 텐데, 하하." } ]

[ { "role": "speaker", "text": "나 오늘 기쁜 일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신이 났어?" }, { "role": "speaker", "text": "잘 안 읽는 책들을 중고 서점에 팔았어! 정리도 하고 돈도 벌어서 기뻐!"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기쁘겠다. 듣는 나도 이렇게 기쁜데, 너는 어떨지 상상이 안 돼. 기쁘고 뿌듯할 것 같아. 대단하다." }, { "role": "speaker", "text": "응, 맞아. 내가 잘 안 읽는 책들을 버리기에는 아까웠는데 중고 서점에 파니까 기분이 좋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맞아. 버리는 것보다는 중고 서점에 팔아서 필요한 사람이 읽는 게 훨씬 좋지! 좋은 일 하고 돈도 벌고 좋았겠다. 나도 팔만한 책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어." }, { "role": "speaker", "text": "응, 정말 좋더라고. 그리고 중고 서점에 판 돈으로 기부까지 하고 왔어. 좋은 일을 하고 오니까 더 기분이 좋아." }, { "role": "listener", "text": "세상에, 오늘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왔네. 선뜻 기부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 }, { "role": "speaker", "text": "평소에 저소득층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매번 생각만 했거든. 그런데 이번에 돈이 생긴 김에 기부를 하기로 했지. 드디어 실천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정말 기뻐. 하고 싶어 하던 일을 이루게 되면 정말 기쁘지. 나도 공감해!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도 정말 대단하고, 실천하는 모습은 더 대단해. 멋있다 내 친구!"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 더 기뻐. 별거 아닌데 대단하다고 해줘서 정말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엄청 대단한 일이지! 너는 착하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하고 멋있어!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부끄럽지만 정말 기쁘다. 항상 칭찬해줘서 정말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내가 더 기쁘다. 다음에 또 연락할게!" } ]

[ { "role": "speaker", "text": "나 지금 완전 기쁘고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신이 났어? 너무 궁금하다!" }, { "role": "speaker", "text": "드디어 원하는 부서로 옮길 수 있게 됐어! 내가 처음 입사할 때부터 원하던 일이었는데, 너무 행복해서 꿈만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어머, 정말? 너무 잘된 일이야! 축하해! 네가 오랫동안 원하던 일을 이루게 되어서 내가 다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 네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정말 행복해." }, { "role": "speaker", "text": "축하해 줘서 고마워. 다음 주부터 근무인데, 너무 설레. 내가 뽑힐 줄은 몰랐는데, 얼떨떨하지만 기분이 정말 좋아." }, { "role": "listener", "text": "그동안 네가 열심히 했으니까 당연히 뽑힐 만하다고 생각해. 네 업무능력이 좋은 걸 회사에서도 알아본 거 아닐까? 넌 정말 똑 부러지고 능력이 좋은 친구잖아." }, { "role": "speaker", "text": "나에 대해 좋게 이야기해 줘서 고마워. 네 말을 들으니까 더 기뻐! 아까 부서 이동 공지를 보자마자 소리를 질러버릴 정도로 너무 신이 났어."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정말 신난 게 나한테까지 잘 느껴져서 보기 좋아. 공지를 보기 전까지 많이 긴장한 걸 알아서 더 신이 났을 것 같아. 나였으면 너무 신나서 소리를 지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긴장했던 게 다 날아가면서 더 신이 났어. 그리고 그동안 고생했던 걸 전부 보상받는 기분이라 정말 기뻐!" }, { "role": "listener", "text": "그동안 네가 고생하는 걸 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받으니까 내가 더 기쁘다. 내 소중한 친구가 원하던 일을 이루고 행복해하니까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워." }, { "role": "speaker", "text": "어머, 그 말 정말 감동이고 자랑스러운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이번 주말에는 새로운 부서 업무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할 거야. 나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가 기대돼!" }, { "role": "listener", "text": "새로운 업무에 대해서 부지런히 공부하려는 모습이 정말 멋져. 그 부서에서 널 뽑은 건 단언컨대 최고의 선택일 거라고 장담해! 이렇게 노력하는 걸 보면 그 부서에 가서도 정말 잘할 거라고 생각해." }, { "role": "speaker", "text": "너의 응원과 칭찬을 들으니까 정말 기분이 최고야! 넌 정말 좋은 친구야, 사랑해."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 내가 더 고마운걸? 친구끼리 응원하는 건 당연한 거지! 그리고 축하의 의미로 내가 오늘 저녁 살 테니 저녁 먹으러 가자."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조금 취하네.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 이 기분을 함께 느꼈어야 했는데." }, { "role": "listener", "text": "술 많이 마셨어? 모처럼 쉬는 날이라고 하더니 여유롭나 보네." }, { "role": "speaker", "text": "응, 한강에 와서 노을 보면서 맥주 마셨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오늘 노을 진짜 이쁘던데, 한강에서 봤으면 진짜 이뻤겠어. 노을 좋아하는 감정화자씨가 봤으면 좋아했겠다 생각했는데." }, { "role": "speaker", "text": "운 좋게 역대급 노을을 한강에서 봤지 뭐야. 날씨가 좀 쌀쌀해서 집에 갈까 하다가 봐서 그런가 더 좋아." }, { "role": "listener", "text": "거기에 맥주까지 마셨으면 신날 수밖에 없겠는데?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이면 모든 스트레스 날아가잖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그림 같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시원한 맥주 아주 바람직한 조합이었어." }, { "role": "listener", "text":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그림이네. 완전히 오늘 여유로운 저녁을 만끽했군." }, { "role": "speaker", "text": "응 맞아, 온전히 즐겼어. 분위기에도 취한 기분." }, { "role": "listener", "text": "술 조금만 마셔도 취한 것 같은 그 기분 알다마다. 네 말만 들어도 지금 한강에 있는 듯해." }, { "role": "speaker", "text": "그러게, 다음에는 같이 한강 가. 오늘 이 아름다웠던 풍경 너한테도 보여주고 싶어."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오늘 함께였어야 하는데 아쉬워. 같이 하면 배가 되잖아. 꼭 같이 가기로 약속!" }, { "role": "speaker", "text": "약속! 너한테 이야기하니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소리! 너의 즐거움을 나눠줘서 내가 더 고맙지."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너 내가 저번에 말했던 그 카페 알지?" }, { "role": "listener", "text": "네 이상형이 있다던 그곳?" }, { "role": "speaker", "text": "맞아. 우리 삼촌이 하시는 카페인데 가끔 주말에 일 도와드리러 가거든. 저번에 같이 일도 해봤는데 외모뿐만이 아니라 성격도 너무 내 스타일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너무 잘 됐다. 언제 한번 네 마음을 표현해 보지 그래?" }, { "role": "speaker", "text": "한 번밖에 안 봤는데 바로 말하기 좀 그렇잖아. 그래서 엊그제랑 어제 또 카페 일 도와드리고 세 번째 보는 날 퇴근길에 얘기했어. 내가 호감이 있다고." }, { "role": "listener", "text": "우와 너 좀 멋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솔직하게 본인 마음을 드러낼 수 있지? 한 사람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네 마음과 그걸 당당하게 표현하는 점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근데 그 친구가 뭐라고 대답한 줄 알아? 자기도 내가 좋데."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이거 정말 빅뉴스인데? 호감이 쌍방이 되기는 정말 힘든 확률이잖아." }, { "role": "speaker", "text": "그래서 내가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고. 막 얼굴도 새빨개져서 그 친구가 내 앞에 서 있는 게 현실인지 믿기지가 않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야 너무 잘 됐다. 심장이 막 두근두근했겠는걸. 그래서 그다음엔 어떻게 됐어?" }, { "role": "speaker", "text": "어제부터 1일이지. 내가 이렇게 한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지게 될 줄은 몰랐어. 알면 알수록 더 좋아질 것 같은 느낌도 들고." }, { "role": "listener", "text": "우와, 정말 사랑이다 이건. 앞으로도 예쁘게 만나길 바랄게." }, { "role": "speaker", "text": "고맙다 친구야. 내가 그동안 맘 졸이면서 너한테 상담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잘 들어주고 조언해 줘서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잘돼서 내가 더 기분이 좋아. 마치 내가 사랑에 빠진 것 같은 달콤한 기분이야. 너와 같은 이 기분이라면 나도 곧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아." }, { "role": "speaker", "text": "너도 얼른 좋은 사람 만나야지. 좋은 소식 기다릴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행복해라 친구야. 나도 힘내볼게." } ]

[ { "role": "speaker", "text": "그간 미룬 퀘스트 이제 달성했어." }, { "role": "listener", "text": "회사에서 프로젝트라도 끝났어?" }, { "role": "speaker", "text": "아니 부장님 옆에 갈 때마다 나는 향이 너무 좋은 거야. 그래서 물어봐야지 물어봐야지 몇 달을 벼르다가 오늘 물어봐서 답을 알아낸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아 그거 때문이었구나. 너 향수 모으기가 취미라서 그런 거 못 참잖아. 잘 물어봤네. 속이 다 시원하겠네." }, { "role": "speaker", "text": "응, 동기면 그냥 물어보겠는데 부장님이니까 물어보기가 좀 고민돼서 타이밍만 보고 있었지. 알아내서 너무 좋아." }, { "role": "listener", "text": "아 상사라 바로 물어보지 못해서 답답했겠네. 앓던 이 빠지는 기분이겠다."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몇 날 며칠을 고민했는지, 물어보니 내가 아는 브랜드더라고! 가격대도 적당해서 퇴근하고 당장 사러 가야지." }, { "role": "listener", "text": "신났네 신났어, 나까지 속이 뻥 뚫려. 아 참 너 생일 얼마 안 남았잖아. 내가 생일 선물로 사주는 건 어때?" }, { "role": "speaker", "text": "헐 그래 주면 나야 고맙지. 아주 후련한 마음에 공감화자 네가 더욱 기쁨을 콸콸 쏟아주는구나." }, { "role": "listener", "text": "너 좋아하는 걸로 선물하면 내가 더 좋지. 아니 근데 너는 어쩜 표현을 그렇게 예쁘게 하니. 좀 배워야겠다." }, { "role": "speaker", "text": "나는 생각나는 대로 말한 것뿐이야. 공감화자야 너는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야.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감정화자 네가 더 그렇거든! 한마디 한마디 생각이 많은 나에게 예쁜 단어로 긍정적 기운을 주잖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느낀다면 앞으로 더더더 해줘야겠는걸? 기대해도 좋아!"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질 수 없지! 그 보답으로 생일파티 성대하게 열어줘야겠어." } ]

[ { "role": "speaker", "text": "내가 방금 누구를 만나고 왔는지 알아?" }, { "role": "listener", "text": "누구를 만났길래 그렇게 신이 났어?" }, { "role": "speaker", "text": "우리 오빠가 처음으로 여자 친구 소개해 준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기대했는지 알지? 오빠가 소개해 줘서 만나고 왔어. 그리고 정말 놀라운 일이 있었어." }, { "role": "listener", "text": "어머, 당연히 알고 있지! 드디어 만났구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말 궁금해! 어땠어?" }, { "role": "speaker", "text": "아니 글쎄, 오빠 여자 친구가 내 중학교 친구였어! 정말 놀랍지? 서로 다른 고등학교를 가면서 연락이 뜸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서 얼마나 신이 나는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와, 정말 엄청난 우연이다! 너무 신기해.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정말 반갑고 신이 났겠다. 이야기를 듣는 나도 정말 신이 나고 흥분돼!"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나랑 정말 잘 통하던 친구여서 그런지, 성격이 비슷한 오빠랑도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 서로 잘 맞는 사람을 만난 것 같아서 정말 기뻐." }, { "role": "listener", "text": "성격이 잘 맞는 사람끼리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연인 사이에 성격이 잘 맞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어려운 부분이잖아. 그리고 다들 아는 사이라 오늘 어색하지도 않고 재미있었겠다." }, { "role": "speaker", "text": "정말 재미있었어. 친구랑 오빠의 달달한 연애 얘기 듣는 게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어. 오늘도 둘이서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서 보는 내가 행복했어." }, { "role": "listener", "text": "그 기분 정말 잘 알지. 네가 기분 좋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나도 행복하고 기뻐. 예쁜 커플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행복했을지 상상이 된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둘이 정말 잘 어울리고 보기 좋은 커플이었어. 오빠랑 친구 둘 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인데 행복한 연애를 하는 걸 보니까 안도가 돼. 이제 나만 행복한 연애를 하면 될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오빠랑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예쁘고 대단해. 너라면 예쁜 마음을 가졌으니까 분명 아주 좋은 사람을 만날 거야. 내가 항상 너의 행복을 열심히 응원할게." }, { "role": "speaker", "text": "너는 항상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 같아서 정말 고마워. 네 덕분에 오늘 내 기분은 정말 최고로 행복해!" }, { "role": "listener", "text": "친구끼리 칭찬하는 건 당연한 거지. 나도 너랑 이야기하면 항상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져. 오늘 외출하느라 고생했으니까 푹 쉬어."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우리 집에 뭐가 왔게?" }, { "role": "listener", "text": "어떤 게 왔길래 이렇게 신이 나 있는 거야?" }, { "role": "speaker", "text": "바로 우리 엄마 반찬! 엄마가 밑반찬 만들어서 퀵으로 보내주셨어." }, { "role": "listener", "text": "오, 너희 어머니 음식 솜씨 정말 좋으시잖아! 나도 가끔씩 생각날 정도인데."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그동안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게 음식이었거든. 근데 엄마가 밑반찬도 이렇게 종류별로 보내주고 너무 신나는 거 있지? 앞으로 한 달은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엄마 반찬이면 자다가도 일어나는데 너가 얼마나 좋을지 상상이 된다. 우리같이 타지 생활하는 애들은 늘 엄마밥이 최고잖아. 네가 이렇게 신나하니까 나도 덩달아 기쁜걸?" }, { "role": "speaker", "text": "어떻게 보면 사소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건데도 너가 이렇게 반응해주니까 더 기쁘다. 역시 내 마음 가장 잘 알아주는 건 너밖에 없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우리가 벌써 몇 년째 친구인데 이 정도 가지고 뭘." }, { "role": "speaker", "text": "엄마가 몇 년 전에 암 수술하셨었잖아. 크게 아프시고 나서 몸도 안 좋으시고 무기력하셔서 아무 것도 못 하셨거든." }, { "role": "listener", "text": "맞아, 너 그때 많이 힘들어 했었잖아. 그래도 어머니 지금 이렇게 건강하시고 다시 활동하셔서 너무 다행이지!" }, { "role": "speaker", "text": "무리 될까 봐 음식 안 해도 된다고 하는데도 엄마는 요리하는 게 행복하시데. 그래서 요즘 여기저기 반찬 만들어주시고 나한테도 보내주시고 그러셔. 그래도 회복하시고 일상생활 잘하시는 느낌이라 이렇게 반찬 받았을 때 더 기쁘고 신났나 봐!" }, { "role": "listener", "text": "어머, 그런 의미였다니 나라도 반찬 받고 울컥 했을 거 같아. 근데 슬퍼서 울컥 한다기보다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 있잖아. 내가 이런 마음인데 너는 오죽했겠니." }, { "role": "speaker", "text": "그러게말야, 너랑 이렇게 대화 나누니까 마음이 더 벅차오르는 느낌이다! 항상 너랑 이렇게 이야기 나누고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해. 우리 엄마 아팠을 때도 너가 많이 도와줬었잖아." }, { "role": "listener", "text": "나도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어서 한 건데. 어머니가 나도 많이 예뻐해 주셨잖아. 앞으로도 좋은 일, 어려운 일 모두 함께하자!" }, { "role": "speaker", "text": "그래 좋아! 오늘 퇴근하면 우리 집으로 와. 엄마 밑반찬으로 파티하자고!" } ]

[ { "role": "speaker", "text": "요즘 내 영어 실력이 상승하는 것 같아. 매일 꾸준히 한 효과가 있나봐."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최근에 영어공부를 진짜 열심히 했잖아. 노력에 대한 대가가 나오나봐. 구체적으로 어떻게 상승한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 전엔 영어 문장 1개도 못 외웠었거든. 근데 이제는 영어 문장을 5개씩 외울 수 있게 됐어. 너무 기쁜 것 있지."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옛날에 비해 영어 성적이 급상승해서 너무 기분이 좋겠다. 자신이 만들어낸 노력이 빛이 나는 걸 보니 정말 뿌듯할 것 같아. 나도 덩달아 기분 좋은데." }, { "role": "speaker", "text": "그리고 이제는 팝송을 들어도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도 많아. 게다가 외국인이랑 대화도 조금씩 가능한걸. 나 정말 이제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신나." }, { "role": "listener", "text": "나도 프랑스어를 배울 때, 어느 순간 실력이 상승하니 갑자기 재미가 붙었던 경험이 있어. 그래서 네가 얼마나 지금 기쁠지 충분히 공감이 돼. 네가 정말 기쁘겠다." }, { "role": "speaker", "text": "앞으로도 영어로 대화하고 외우는 문장도 늘려보려고 노력 중이야. 그리고 영어로 노래도 부르는걸?"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영어를 진짜 사랑하게 된 것 같아서 정말 좋다. 영어 실력을 기르는데 받아쓰기가 참 좋다고 들었어." }, { "role": "speaker", "text": "받아쓰기? 그거는 어떻게 하는 거니?" }, { "role": "listener", "text": "드라마나 영화를 틀어놓고 대사를 영어로 듣고 받아적는 거지. 그걸로 효과를 본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고." }, { "role": "speaker", "text": "그래? 좋은 방법을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꼭 참고할게. 얼른 영어 실력을 길러서 해외연수를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 }, { "role": "listener", "text": "해외 어학 연수를 가면 너의 영어실력에 정말 날개를 달 수 있을 거야. 네가 영어를 진심으로 배우고 사랑하는다는 게 느껴진다. 꼭 네가 해외 어학 연수를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너 덕에 오늘 행복했던 하루가 배로 행복해지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내가 그런 존재가 되었다니 정말 뿌듯한걸? 앞으로도 너의 영어학습을 응원할게."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앞으로도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할 원동력이 생긴 것 같아." } ]

[ { "role": "speaker", "text": "나 오늘 기쁜 일이 있었어." }, { "role": "listener", "text": "왜 무슨 일인데? 빨리 말해 봐." }, { "role": "speaker", "text": "내가 그토록 기다리던 게임기 너도 알지? 드디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했어. 받을 생각에 너무 신이 나는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오. 기분 정말 좋았겠다. 네가 정말 갖고 싶어 했던 게임기잖아. 네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흡족스러워지는 기분이 들어." }, { "role": "speaker", "text": "응. 맞아. 게임기를 받기 전부터 두근두근한 마음이 가라앉질 않아. 기다리는 이 순간조차 설렘이랄까?" }, { "role": "listener", "text": "그 기분 잘 알지. 원래 좋아하는 게 있으면 그걸 갖기까지의 시간과 과정도 좋아지는 법이잖아.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하지!" }, { "role": "speaker", "text": "맞아. 지금 딱 내 심정이야. 빨리 받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사전예약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해지는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예전부터 정말 갖고 싶던 옷을 최근에 구매했는데 배송을 기다리는 시간조차 짜릿했던 거 같아. 받았을 땐 얼마나 가슴이 벅차오르고 흥분했는지 몰라 옷을 보고만 있어도 흐뭇했다니까! 내가 드디어 쟁취해냈다는 쾌감까지 있었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나도 사전 예약을 할 때 일종의 성취감까지 느낀 거 같아. 드디어 목표에 달성한 기분! 정말 감격스럽고 황홀한 기분이었다고." }, { "role": "listener", "text": "좋아하는 건 역시 한순간에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거 같아. 어쩔 땐 날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니까. 의욕을 활활 태워주는 역할까지 해주지."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오늘만큼은 누가 뭐라고 해도 기분이 좋을 거 같아. 게임기를 예약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마음에 안정이 찾아왔거든."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얼마나 신났는지 알겠다. 화가 나도 게임기만 생각하면 풀리는 그 마음 말이야. 가만히 있다가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나오지 않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아까는 너무 신이 나서 온종일 아이처럼 뛰어다녔어. 게임기 하나만으로 나에게 생기가 찾아온 거 같았다니까. 예약을 했으니 속도 시원하고 마음도 정말 가벼워졌어."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 역시 넌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거 같아. 게임기만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넌 사소한 것에도 참 감사할 줄 아는 친구라 보기 좋아."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 기분이 더 좋아진다.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서울 살면서 그런 사람이 있을까 싶겠지만, 나 아직도 남산타워에 한 번도 못 가봤다! 정말 놀랍지?" }, { "role": "listener", "text": "어머 진짜? 네 말처럼 깜짝 놀랄 일이다. 다른 애도 아니고 전국 방방곡곡 다 다녀본 애가 남산을 안 가봤다니 말야." }, { "role": "speaker", "text": "전에 살던 집이 남산 근처라 눈만 뜨면 바로 보였거든. 그래서 그때는 남산이 너무 시시해 보였어, 아무때나 갈 수 있으니까." }, { "role": "listener", "text": "진짜 그랬겠다. 매일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보이는 게 남산이었으니, 나라도 특별해 보이지 않았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사람은 부족한 걸 느껴 봐야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나봐. 이사하고 나서 남산타워가 자꾸 생각나는 거 있지. 그래서 내가 우리 식구 모두에게 남산타워에 놀러 가자고 했어. 이번 주말에!" }, { "role": "listener", "text": "온 가족이 모두? 남산은 너네 가족에게 정말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곳인가 보다. 가족 버킷리스트가 이루어지는 날이라고 해도 될 만큼 정말 멋진 계획 같아." }, { "role": "speaker", "text": "어렸을 때는 남산타워가 너무 익숙해서 어느 동네에나 흔하게 있는 전봇대, 가로등처럼 여겼어. 그 멋진 광경을 곁에 두고도 참 몰라봤지. 이번엔 그 멋진 모습들을 제대로 돌아볼 생각이야."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그랬겠다. 우리 집은 부산 해운대인데 전국에서 우리 동네로 놀러 오던 게 참 이해가 안 됐었거든. 그런데 네 이야기를 들으니 나중에 그 모습을 그리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 { "role": "speaker", "text": "남산타워를 다시 본다는 게 얼마나 설레고 기대되는지 몰라. 이사하고 나서 알게 되었어. 남산타워가 내 마음의 안식처 같은 곳이었다는 걸." }, { "role": "listener", "text": "그 정도로 너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었던 곳이라니. 마음의 고향에 다시 가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설렐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내방 창문 너머로 남산타워가 보였거든 그래서 자주 올려다보며 이야기를 나눴어. 기분이 풀리더라고. 소원도 많이 빌었지. 중간고사나 대학 시험을 잘 보게 해달라던가, 누가 나를 좋아하게 해달라고도." }, { "role": "listener", "text": "너와의 모든 추억과 바람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 남산타워구나. 주말이 빨리 와서 설레는 너의 마음을 행복하게 가득 채워주었으면 좋겠다." }, { "role": "speaker", "text": "이번에는 직접 남산타워에 올라 말을 걸 거야. 반짝반짝 언제까지나 나의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어 달라고.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이 동네로 이사를 오겠다고."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온 걸 남산타워도 알고 분명 반가워해 줄 거야. 너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응원할게!"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내 소원이 이루어지는지 너도 지켜봐 줘!" } ]

[ { "role": "speaker", "text":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동생에게 선물로 주었어." }, { "role": "listener", "text": "어떤 건지 궁금하다." }, { "role": "speaker", "text": "내가 첫 출근한다고 부모님이 생전에 사주신 정장 한 벌이 있거든. 이번에 동생이 이년 여의 취업 준비 끝에 언론 고시에 합격했거든." }, { "role": "listener", "text": "그래서 그 정장을 취업 선물로? 잘 됐다 진심으로 축하해 내 일처럼 기뻐. 그동안 네가 동생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한 거 나도 잘 알잖아 정말 고생 많았다."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동생에게도 네 인사 전해 줄게. 그래도 이런 기쁨을 주니 고생한 보람이 느껴져. 아 그 정장은 입혀보니 좀 요즘 스타일이 아니라 내가 손을 좀 봐서 선물했어." }, { "role": "listener", "text": "부모님이 너에게 너는 또 동생에게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 더 의미가 있었겠구나. 왠지 뭉클하고 감동적이야. 너의 깊은 마음까지 받은 동생을 보며 네가 느꼈을 뿌듯함에 나까지 대견해진다." }, { "role": "speaker", "text": "부모님이 살아 계셨다면 더 좋은 옷을 사주셨을 텐데 그거 생각하면 동생이 가여운 생각이 들어." }, { "role": "listener", "text": "옆에서 지켜본 너는 정말 최선을 다했고 부모님도 너를 자랑스러워하실 거야. 그날 기억나?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이고 배탈 잘 난다고 아침마다 도시락 싸고 그랬잖아. 언니 이상의 사랑을 가득 준 너의 마음은 너를 아는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거야." }, { "role": "speaker", "text": "하하 생각해 보니 아이 키우듯 고되지만 나름 행복한 추억이었어. 그래도 직접 수선한 옷을 입혔는데 하나도 촌스럽지 않아서 다행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네 얘기 들으니 만든 옷 한 번 보고 싶어지는걸. 하기야 디자이너시니 보지 않아도 예쁘고 멋진 건 당연하겠지만. 나는 네가 그걸 만들면서 느껴야 했을 만감을 생각하니 눈물이 날 것만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래 사진 보낼게. 그리고 내 마음 알아줘서 고마워. 부모님께서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이번 주에 옷 입혀서 동생 데리고 납골당에 다녀올 생각이야." }, { "role": "listener", "text": "살아 계셨으면 정말 뿌듯하셨겠다. 어린 동생 보살피느라 아프고 힘들었을 날들 이제는 내려놓아. 그리고 너 자신도 가꾸고 앞으로는 웃을 날만 가득하기를 바라." }, { "role": "speaker", "text": "최고는 아니었겠지만 이 정도면 만족하고 이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도 되겠다 싶어. 동생과도 이런 얘기를 했어. 이제 힘든 날이 다 지나갔으니 앞으로는 좋은 생각만 하며 살아가자고." }, { "role": "listener", "text": "오늘처럼 툭 내려놓고 편안하게 마음먹은 거 보니 내 마음이 왜 이리 흐믓하니? 고생했다고 잘 살았다고 힘주어 말하고 싶어. 친구야 이제 너만을 위해서도 시간을 가져 보자." }, { "role": "speaker", "text": "응 그래 보려고 해. 그래서 이제 퇴근 후에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취미 활동 좀 해보게. 가령 수제 맥주 만들기 캘리그래피 배우기 같은 하하 생각 중이야." }, { "role": "listener", "text": "오, 재미있을 것 같아. 나도 같이할까?" }, { "role": "speaker", "text": "그럼 나야 좋지. 생각하는 거 몇 가지 보내볼 테니 그중 마음에 가는 거 추려 보자." }, { "role": "listener", "text": "오케이, 꼭 같이하자." } ]

[ { "role": "speaker", "text":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 { "role": "listener", "text": "오 우리 친구 드디어 네 가슴이 움직이는 누군가를 만난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이제 만난 지 한 달 됐어. 너한테 처음으로 얘기하는 거야." }, { "role": "listener", "text": "너무너무 축하한다. 지금 얼마나 네 마음이 행복할지 안 봐도 눈에 선한데? 어디서 만난 사람이야?" }, { "role": "speaker", "text": "우리 가게에 가끔 오던 손님인데 언젠가부터 퇴근하고 매일매일 오더라고 그러다 보니 친해지게 됐어." }, { "role": "listener", "text": "매일 봐서 친해진 게 아니고 네가 뭔가가 맘에 들었으니 가까워진 거겠지. 어떤 점이 그렇게 좋았어?" }, { "role": "speaker", "text": "언젠가부터 매일 우리 가게에 올 때마다 커피나 간식을 사가지고 와서 건네주는 거야. 그러면서 주말에 자꾸 만나자고 하더라." }, { "role": "listener", "text": "세상에 그래도 널 생각하며 뭐라도 챙겨주니 네가 진짜 맘에 들었나 보다. 그래서 결국 데이트를 하게 된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몇 번 만나고 보니 참 착하고 성실한 사람 같아서 사귀기로 결정했어." }, { "role": "listener", "text": "너처럼 착하고 현명한 애가 선택한 사람이면 분명 좋은 사람일 거라 믿어. 너무 궁금하다 그 사람." }, { "role": "speaker", "text": "좋은 사람인 거 같아. 그래서 다음 주 내 생일에 같이 여행 가기로 했어. 나 너무 설레서 뭘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어." }, { "role": "listener", "text": "생일 때 여행을 가다니 정말 잘 생각했다. 만나고 첫 생일파티를 보내는 것이니 둘이서 커플 티셔츠나 모자 같은 거 준비하는 건 어때?" }, { "role": "speaker", "text": "그거 좋은 생각인데? 커플티 입는 거 좀 쑥스러웠는데 생일 핑계로 입자고 해볼까?" }, { "role": "listener", "text": "쑥스럽긴 뭐가 쑥스러워. 지금 네가 얼마나 아름답고 예쁜 때인데 좋은 추억 많이 쌓아서 예쁜 사랑 하길 바랄게."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나중에 같이 만나자."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기분 너무 좋다." }, { "role": "listener", "text": "그러게, 비 올 거라더니 새벽에 잠깐 오고는 햇살이 아주 보송보송하네. 뭐 했어?" }, { "role": "speaker", "text": "실은 한 주 내내 일에 치여서 내내 뒹굴거리려고 했거든. 근데 아침에 눈을 뜨니 햇살이 너무 좋은 거야. 그래서 이불 빨아 널고 커피 한잔 하는 중." }, { "role": "listener", "text": "아, 그 기분 알 거 같다. 햇살처럼 따뜻하고 빨아 넌 이불처럼 개운하고, 거기에 향기로운 커피까지." }, { "role": "speaker", "text": "비 온 뒤라 공기도 맑고, 내내 긴장해 있던 신경이 느슨하게 풀어져서 오랜만에 맘이 참 평온하다." }, { "role": "listener", "text": "이렇게 보면 행복도 참 별거 아닌데. 모든 걸 다 가져야 누릴 수 있는 엄청난 뭔가도 아니고." }, { "role": "speaker", "text": "그러게. 그렇게 아등바등 남을 딛고 서지 않아도, 이런 소소한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이렇게 편안할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도 있는데." }, { "role": "listener", "text": "어쩌면 네가 사람들에게, 일에 치이면서도 욕심을 키우지 않고 이쁜 맘을 지키며 살아와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인지도 모르지. 행복이 가까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 { "role": "speaker", "text": "이불 빨래랑 커피 한잔으로 너랑 이렇게 행복을 논하는 이 시간이 너무 좋다. 무겁게 늘어진 몸을 일으켜 치운 덕에 깨끗해진 우리 집도 너무 좋고.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싱그럽고."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순간에, 그런 기분을 함께 누릴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금상첨화일 텐데." }, { "role": "speaker", "text": "그럴까? 지금 이대로도 너무나 평온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지만, 네 말대로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좋을 거 같긴 하다. 언젠가 너처럼 이쁜 가정을 꾸려도 좋겠지." }, { "role": "listener", "text": "아이 키우면서 그렇게 차분하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게 쉽진 않지만, 너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현재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만끽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래,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좋은 기분을 가능한 한 오래 즐기고, 내일은 또 내일의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지." }, { "role": "listener", "text": "너만의 그 긍정 에너지가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다. 넌 아마 내일도, 모레도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씨앗을 찾아내 밝은 에너지로 키워낼 거야." }, { "role": "speaker", "text": "넌 그 에너지를 키워내는 데 없어선 안 될 맑은 공기 같은 친구라는 거, 알지?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네. 벌써 우리 막내 조카가 여중생이 되었어!" }, { "role": "listener", "text": "오 네 마음이 정말 기쁘겠네! 너를 가장 잘 따랐잖아. 너도 그 애를 정말 사랑하고." }, { "role": "speaker", "text": "응 정말 기쁘고 뿌듯하네. 갓난아이였던 때가 정말 엊그저께 같았는데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거의 딸처럼 예뻐했잖아. 지금 너의 아빠 미소가 그려진다." }, { "role": "speaker", "text": "우리 조카를 보고 있으면 나도 빨리 결혼해서 딸 낳고 싶어져.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내가 조카만큼 내 딸도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르겠기도 하고." }, { "role": "listener", "text": "에이 별걱정을 다 한다. 너는 원래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서 당연히 네 딸도 그만큼 사랑하지." }, { "role": "speaker", "text": "오늘 우리 조카 입학식에서 교복 입은 모습을 보니깐 너무 예쁜 거야. 기쁨의 눈물까지 다 나오더라." }, { "role": "listener", "text": "조카를 위해서 얼마나 사랑을 많이 해줬길래 눈물까지 나올까? 넌 참 조카 바보야." }, { "role": "speaker", "text": "누나 형편이 안 좋아서 우리 조카 교육비는 내가 다 도와줬지. 근데 또 공부를 잘하니깐 더 예쁘고 사랑스럽잖아."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너 대단하다!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장한 외삼촌상 이런 거라도 있으면 좋겠다." }, { "role": "speaker", "text": "하하하 무슨 그런 말을. 아마도 내게 처자식이 있었다면 힘들었겠지. 대단할 것도 없어."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넌 반드시 좋은 아내와 자식들을 만날 거야. 그리고 누가 알아? 막내 조카가 나중에 훌륭하게 커서 다 갚아줄지?" }, { "role": "speaker", "text": "이제 중학생인데 벌써 거기까지 기대하면 쓰나. 그냥 아프지 말고 공부 열심히만 하면 나는 감사해." }, { "role": "listener", "text": "네 생각보다 시간 빠를걸? 금방 중학생 된 거 봐봐. 앞으로도 금방 어른이 되겠지. 암튼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응 고마워 나중에 우리 조카 입학식 사진찍은 거 보내줄게." } ]

[ { "role": "speaker", "text": "친구야 나 새롭게 향수를 구매했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자랑하고 싶어!" }, { "role": "listener", "text": "우와. 향수를 새롭게 샀구나. 계속 맘에 드는 향 찾아서 헤매느라 힘들었을 텐데 기분 정말 좋겠다. 기분이 너무 좋으면 주변 사람들한테 알리고 자랑하고 싶지!" }, { "role": "speaker", "text": "맞아! 너무 맘에 드는 향을 찾아서 기분이 좋아. 이번 여름에는 이 향수를 애용할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어머. 향이 너무 좋은가 보다. 너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분위기로 맞는 향수를 찾기 어려운데 정말 기분이 좋겠다!"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말이야. 오랜 시간 찾아 헤맸었는데 이렇게 발견하니 기분이 더 뿌듯해. 매장도 예뻐서 다음번에는 너랑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 { "role": "listener", "text": "너무 좋지! 너에게 꼭 맞는 향을 찾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같이 행복한 기분이 들어. 그리고 다음에 가면 나에게 어울리는 향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는걸?" }, { "role": "speaker", "text": "함께 기뻐해주어서 너무 고마워. 매장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고르기 쉬웠어. 꼭 다음에 같이 가보도록 하자!" }, { "role": "listener", "text": "좋아. 나도 좋은 향수 추천받고 싶다! 향수를 바꾸면 기분도 전환된다고 하던데 어때?" }, { "role": "speaker", "text": "기분이 정말 좋아져서 그런가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느낌이야. 반복되는 일상 속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런 느낌을 받으며 생활하면 너무 좋겠다. 나도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향을 바꿔보는 시도를 가끔씩 해보고 싶다. 네가 가본 그 매장 꼭 다음에 나도 같이 데려가주라!" }, { "role": "speaker", "text": "좋은 생각이야. 나도 이번에 향이 좋은 향수를 사고 나니 주기적으로 향을 바꾸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 { "role": "listener", "text": "나도 같은 생각이야! 역시 우리는 취향도 잘 맞고 생각도 정말 잘 통하는 것 같아. 정말 향이나 옷 분위기 집 분위기를 바꾸면 느낌이 새롭고 달라지는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대화하는 내내 이야기가 잘 통하는 기분이야. 그리고 자랑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내 기분에 잘 공감해주어서 너무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오랫동안 기다린 너에게 꼭 어울리는 향인 것 같아서 진심으로 기뻤던 것뿐인데. 이렇게 고마워해줘서 내가 더 고마워." }, { "role": "speaker", "text": "저번에 갔을 때 작은 용량으로 구매해 왔거든? 곧 새로 구매해야 할 때가 올 것 같으니 그때는 꼭 같이 가자. 내가 연락할게!" } ]

[ { "role": "speaker", "text": "깜짝 뉴스가 있어! 우리 다음 달부터 영어 회화 학원 같이 다닐 수 있게 되었어." }, { "role": "listener", "text": "우와 그동안 너 없어서 쓸쓸했는데 정말 잘 되었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데 정말 기쁘다." }, { "role": "speaker", "text": "이번에 테스트 붙어서 바로 학원 등록하고 왔지.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어서 행복하더라." }, { "role": "listener", "text": "한동안 계속 바쁜 것 같더니 테스트 준비하느라고 그랬구나? 한 번에 딱 붙어버리다니 대단한걸.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네가 얼마나 노력했을지 생각해 보면 정말 멋지다." }, { "role": "speaker", "text": "네가 팁을 많이 주고 좋은 교재를 추천해 준 덕분이지. 그래도 애쓴 만큼 결과도 잘 나와서 상위권 반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축하해.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뿌듯한 기분이지? 첫 테스트에 바로 상위권이라니 너무 멋진 거 아냐?" }, { "role": "speaker", "text": "고마워. 내가 이 학원을 들어올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꿈만 같아. 여기 선생님들이 엄청 실력 있으셔서 꼭 오고 싶었는데 너무 잘 되었지." }, { "role": "listener", "text": "역시 노력 끝에 얻는 과실이라 훨씬 달콤하게 느껴지겠다. 고생 끝에 낙이 왔구나. 네가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내 마음도 풍족해지는걸?" }, { "role": "speaker", "text": "그리고 너랑 함께 다닐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좋아. 실 가는 곳에 바늘이 함께 가야 하는데 너랑 떨어져서 아쉬웠거든. 이제 다시 맨날 붙어 다닐 수 있다니 신나네." }, { "role": "listener", "text": "하하 그건 나도 그랬어. 맨날 학원도 같이 다니다가 처음 갈린 거라 아까웠는데 이제 그런 고민도 끝이네. 너와 함께할 새로운 학원 생활의 시작이 기대돼서 두근거린다." }, { "role": "speaker", "text": "우리 둘이 협력해서 공부하면 효과도 더 좋으니까 이번 학원에서도 잘 해보자. 같이 다니면 공부 하나도 안 지루하고 재미있을 거야." }, { "role": "listener", "text": "뭐든지 즐기며 열심히 하는 네 모습은 언제 봐도 훌륭하다. 나도 널 본받아서 최선을 다해볼게." }, { "role": "speaker", "text": "에이 이런 이야기 들으니까 부끄럽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둘이서 재밌게 다니자." }, { "role": "listener", "text": "응. 학원 끝나고 근처에 갈만한 맛집들도 많으니까 기대하고 있어. 다 소개해 줄게." }, { "role": "speaker", "text": "그거 정말 완벽하잖아? 빨리 다음 달이 되었으면 좋겠다. 기대하고 있을 테니 잊지 말고 꼭 데려가 줘." } ]

[ { "role": "speaker", "text": "내가 대학졸업이라니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 }, { "role": "listener", "text": "그러게. 안 올 거 같은 시간도 결국 오긴 오는구나." }, { "role": "speaker", "text": "나 부모님한테 대학 졸업 선물로 유명한 명품브랜드 구두 선물 받았어. 그것도 핑크색으로! 기분 너무 좋아서 날아갈 거 같은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그거 네가 평소에 갖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거잖아. 근데 비싸서 살 엄두도 못 냈다고, 그걸 선물로 받았구나. 네가 지금 기분이 엄청 좋겠어!" }, { "role": "speaker", "text": "응. 내 용돈으로는 꿈도 못 꿀 가격이었지. 근데 부모님이 내가 그거 사고 싶어 했던 거 어떻게 아셨는지, 어젯밤에 졸업식 날 신고가라고 딱 주시더라. 나도 모르게 막 웃음이 나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그럼! 진짜 얼마나 좋았겠어. 거기다가 넌 웬만한 옷이랑 소품 다 핑크색으로 맞출 만큼 핑크색 엄청 좋아하잖아. 이렇게 좋아하는 거 보니까 내가 덩달아 기쁘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핑크색 소품 하나씩 사면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아지거든. 우리 부모님이 그거 아시고 어떻게 딱 이 색깔로 사오셨는지. 진짜 기분 환상적이야." }, { "role": "listener", "text": "부모님도 이렇게 네가 좋아할 거 상상하시면서 사셨겠지? 분명 네가 좋아하는 모습 보시고 덩달아 기뻐하셨을 거 같아. 그 모습이 왠지 상상 가서 흡족하네."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내가 너무 좋아서 막 방방 뛰니까 부모님도 함박웃음 지으셨어. 내가 좋아할 줄 알았다고. 그 모습 보니까 기분이 더 좋아져서 심장이 두근거렸어." }, { "role": "listener", "text": "진짜 너무 보기 좋은 가족 같아. 이게 네가 다 부모님에게 지극정성으로 잘하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해. 딸이 너무 잘해주니까 본인들도 잘해주고 싶은 거지!" }, { "role": "speaker", "text": "에이 내가 뭐 딱히 잘해드린 것도 없는데 뭐. 그래도 그렇게 칭찬해주니까 어깨가 막 으쓱이네." }, { "role": "listener", "text": "아냐. 너는 어디 식당을 가도 네 입맛에 맞으면 부모님도 좋아하실 거 같다고 항상 포장해 가잖아.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나도 본받아야겠다고 느꼈어. 정말 훌륭한 딸이야." }, { "role": "speaker", "text": "오늘 나 엄청 띄워주네? 그래도 이 핑크색 구두는 안 빌려줄 거다?" }, { "role": "listener", "text": "하하. 어차피 사이즈 맞지도 않거든요! 아무튼 담에 만날 때 그 구두 꼭 신고와. 나도 실물 영접하고 싶다." }, { "role": "speaker", "text": "응. 꼭 신고 나갈게.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다음에 또 연락하자." }, { "role": "listener", "text": "응. 좋은 소식 들어서 나도 기분 좋아졌어. 다음에 또 문자 할게!"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옆집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 왔어." }, { "role": "listener", "text": "오 정말? 좋은 사람들 같아?" }, { "role": "speaker", "text": "응. 오늘 이사 왔다고 시루떡을 돌리시는 거 있지? 떡 하나로 감동까지 받았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기분이 정말 좋았을 거 같다. 요즘엔 이웃끼리 교류가 없는 경우가 많잖아. 받았을 때의 기분이 이해 간다." }, { "role": "speaker", "text": "응. 그러니까 떡 하나로 이웃 간의 정까지 느낄 수 있었던 거 같아. 때마침 배도 고팠는데 어찌나 감사했는지."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그렇게 느꼈겠다. 나한테까지 너의 감사한 마음이 전해져. 사소한 거지만 사람을 되게 기쁘게 만들어주는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떡을 주시면서 잘 부탁한다고 하시는데 내가 벅찬 기분까지 들었다니까.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 분들 같지?" }, { "role": "listener", "text": "응. 정말 좋은 친구가 생겼네. 기분이 날아갈 듯이 기쁘겠네. 네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가까운 곳에 친구가 생긴 거잖아! 함께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을 거 같아. 아까는 너무 기뻐서 방방 뛰었어." }, { "role": "listener", "text": "너의 신나는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네가 좋은 사람이라서 너에게 좋은 일이 생겼나 봐. 이웃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기 좋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다. 나도 무슨 보답을 하는 게 좋겠지? 내가 받은 것처럼 기쁨을 선물해 주고 싶어!" }, { "role": "listener", "text": "그런다면 정말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거 같아! 역시 너는 남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가지고 있네." }, { "role": "speaker", "text": "응! 내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겠지? 선물을 고르는 순간도 행복할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물론이지. 너는 적극적이고 용기가 가득한 친구니까 이웃에게 너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거야! 분명 이웃분도 너를 좋게 보실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응. 그래볼게. 그렇게 말해주니까 더 용기가 생긴다.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싱글 맘인 내 친구 자식들이 둘 다 서울대에 합격했어. 정말 신통방통해." }, { "role": "listener", "text": "일찍 이혼해서 어렵게 혼자 애들 키웠다던 그 친구잖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그 친구가 직장 다니면서 육아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어."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자식을 키웠는데 엄마에게 그보다 더 좋은 보답이 어디 있어. 친구가 얼마나 가슴 벅차게 기뻤겠어. 너도 친구 애들이 잘되어 안심되고 좋겠네." }, { "role": "speaker", "text": "그럼, 우리도 애 키워봐서 알지만 얼마나 손이 가는 일도 많고, 마음 다치지 않게 세심하게 보살펴야 할 일도 많았잖아. 자기 몸 안 아끼고 그걸 다 해내느라 아파도 병원 갈 시간이 없었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몸까지 아프면 정말 서러운데... 그걸 견디고 왔으니 그 친구가 정말 강인한 사람이네. 친구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데 한계가 있으니 옆에서 그걸 지켜보는 너도 마음이 아팠겠다." }, { "role": "speaker", "text": "그 친구 어떻게 될까 봐 내가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몰라. 애들 하고 싶은 공부 못 시킬까 봐 그 강인한 사람이 불안해서 나 만날 때마다 펑펑 울었거든.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학원비도 만만치 않지만, 대학 가서도 등록금 둘을 대려면 친구 형편에 쉽지 않으니 얼마나 암담했겠어. 그걸 보고 들으며 도와주지 못하는 네 심정은 더 했을 거고." }, { "role": "speaker", "text": "그래도 똑똑하고 영리한 친구라 어려운 형편에서도 남 신세 안 지고 애들 대학 보낼 방법을 찾아내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어머, 재산도 없고 생활만 겨우 한다는 분이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어떻게 가능해?" }, { "role": "speaker", "text": "대학 입시 전형을 열심히 공부했더라고. 한 애는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다른 한 아이는 일반전형이지만 4년 장학금 받고 갔다고 하더라고.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그럼 등록금은 둘 다 완전히 해결된 거네. 보통 부모 같으면 돈 없어 못 보낸다고 하고 포기할 텐데 정말 대단한 분이네. 네가 자랑스러워할 만하네!" }, { "role": "speaker", "text": "타협도 포기도 안 하고 어떻게 해서라도 방법을 마련하더라고. 애들도 엄마를 얼마나 끔찍하게 아끼고 사랑하는지 친구처럼 다정하게 하더라고. 이제 가뿐해진 친구를 보니 내가 다 인도되고 기쁘더라니까." }, { "role": "listener", "text": "집에서 마주 앉아 밥 먹기도 힘든 게 요즘 아이들인데 자녀분들과 사이가 각별한 건 너희 가족처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깊어서일 거야. 유유상종이라더니 너랑 비슷하네. 나는 그 친구에 대한 네 깊은 우정이 감동스럽고 샘날 정도로 부럽네." }, { "role": "speaker", "text": "그 친구도 너도 잘되면 다 기쁘고 좋은 일이지. 이제 걱정 없이 그 친구랑 좋은 얘기 많이 할 수 있어서 좋고, 너한테는 투덜투덜 뭐든 이렇게 떠들어도 다 맞장구쳐주니 두 배로 기분이 좋아지지." } ]

[ { "role": "speaker", "text": "나 휴가 일정 나왔어. 그래서 휴가 계획을 짜는 중이야." }, { "role": "listener", "text": "벌써? 너희 회사는 일정이 일찍 나왔네. 계획은 어떻게 정했어?" }, { "role": "speaker", "text": "사람들 많은 곳을 피하고 싶어서 호텔로 갈까 해. 혼자서 갈 건데 벌써부터 너무 편하고 재밌을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맞아. 휴가 기간엔 어딜 가나 사람이 붐벼서 오히려 일하는 것보다 더 기운이 빨릴 때가 있어." }, { "role": "speaker", "text": "정확해. 작년에 나 바다 갔다가 사람들한테 깔려 죽을 뻔했어. 그래서 이번엔 호캉스를 가려고."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좋은 생각이다. 나도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는데 호텔로 갈까?" }, { "role": "speaker", "text": "요즘은 호캉스 즐기는 법 같은 게 정말 다양하게 나와 있더라고. 너도 정보만 잘 수집한다면 무척 만족스러운 휴가가 될 거야." }, { "role": "listener", "text": "너는 준비성이 참 철저한 것 같아. 너랑 같이 여행 가면 언제나 몸과 마음이 편했던 기억이 나. 네 그런 성실함을 본받고 싶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나는 계획을 짜는 것부터 여행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계획 짜는 게 무척 즐겁고 흥분돼!" }, { "role": "listener", "text": "기분 좋아 보여서 나까지 벌써 휴가가 기대되는데? 만약 휴가 일정이 겹치면 서로 호캉스 보내는 사진을 주고받자." }, { "role": "speaker", "text": "정말 재밌을 것 같아. 벌써부터 너랑 휴가 온 기분이 들어! 앞으로 휴가 때까지 함께 설레면서 기다릴 수 있겠어." }, { "role": "listener", "text": "좋지. 아무리 회사가 힘들어도 이렇게 휴가 한 번 다녀오면 지난 고통이 싹 잊히는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푹 쉬고 나면 다시 일할 기운이 나기도 하지. 너랑 이야기하니까 지금도 기운이 펄펄 나!" }, { "role": "listener", "text": "하하. 덩달아 나도 그래. 얼른 휴가 기간이 왔으면 좋겠다." }, { "role": "speaker", "text": "그러게 말이야. 일정 정해지면 바로 공유해 줘." } ]

[ { "role": "speaker", "text": "오늘 너무 여유로운 하루였어." }, { "role": "listener", "text": "무슨 일이 있었는데?" }, { "role": "speaker", "text": "한강에서 자전거를 탔거든! 맥주까지 마시니 금상첨화였어." }, { "role": "listener", "text": "오. 말만 들어도 정말 여유가 느껴진다. 요즘 뒤를 돌아볼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쁘게 살았잖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을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안 그래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데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어. 정말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한강과 자전거라니! 바쁜 삶 속에서 느끼는 여유, 얘기만 들어도 낭만적이기까지 해. 상상만 해도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 { "role": "speaker", "text": "응. 게다가 귀에서 자동으로 노랫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껴졌어. 그때의 분위기가 아직도 생생해." }, { "role": "listener", "text": "우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았을 거 같아. 너의 벅차오르는 감정이 느껴지는데? 내가 다 흐뭇한 기분이야." }, { "role": "speaker", "text": "맞아! 딱 그런 기분이 들었어. 캐릭터에 빙의가 된 것처럼 말이야. 어찌나 황홀했는지 몰라." }, { "role": "listener", "text": "너는 몰입도 잘하고 음악을 듣는 것도 좋아하니까 다음엔 좋아하는 영화의 배경음악을 들으면서 달려봐! 분명히 더 만족스러울 거야." }, { "role": "speaker", "text": "정말 좋을 거 같은데? 생각만으로도 행복하고 활기차지는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종종 자전거를 타면서 음악을 들을 때면 정말 날아갈 듯이 기쁘거든! 답답했던 마음이 소화되는 것처럼 시원해지고! 네가 얼마나 상쾌했을지 공감 간다." }, { "role": "speaker", "text": "네가 공감해 주니 정말 기쁘다!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종종 자전거를 타러 가야겠어." }, { "role": "listener", "text": "다음번엔 나랑도 함께 가주기야! 너와 함께 달릴 생각을 하니까 벌써부터 신이 나거든! 평화로운 분위기를 같이 즐겨보자." }, { "role": "speaker", "text": "물론이지. 나도 너와 함께 달릴 생각을 하니까 즐겁다!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지난 주말 잘 보냈니? 난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찬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주말에 아주 즐거운 일 있었나 보네. 나도 좀 알자. 무슨 일인데?" }, { "role": "speaker", "text": "엄마 생신이라고 큰오빠 작은오빠 아이들 아빠까지 다 모여서 1박 여행 다녀왔거든. 이렇게 모두가 모인 건 십 년 만인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너희 집 대가족이잖아, 오빠들이 지방에 살아서 만나기 힘들었을 텐데. 나였어도 반가움에 들떴을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나서서 여행 계획을 추진한 게 좀 힘들었지만 엄마가 행복해 보여서 너무 뿌듯했어. 엄마랑 아빠 별거 중이시거든. 아빠께서 와주신 게 화룡점정이었지." }, { "role": "listener", "text": "엄마랑 너랑 사이가 참 각별하잖아. 행복해하셨다니 네가 애쓴 보람이 있겠다. 나 같아도 스스로에게 흡족했을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이렇게 좋아하신다면 열 번도 더 할 수 있지. 게다가 엄마 아빠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너무 흐뭇했어. 엄마는 은근히 아빠를 그리워한 눈치였거든." }, { "role": "listener", "text": "막내딸이 큰일 했네. 엄마 속마음까지 알아주고. 효심이 참 깊구나, 네가 이렇게 월요일까지 들뜬 것 처음 봤어." }, { "role": "speaker", "text": "오빠네 아기들까지 와서는, 할머니 생신 축하드린다고 애교 부리는데, 엄마 광대뼈가 내려올 틈이 없더라. 엄마가 행복해하니, 나도 최고의 효녀가 된 기분이라 만족스러웠어." }, { "role": "listener", "text": "평소에도 엄마밖에 모르면서 무슨. 나중에 우리 딸이 딱 너만큼만 했으면 소원이 없겠네. 너희 어머니는 딸 복 잔뜩 받으신 거지." }, { "role": "speaker", "text": "아무래도 엄마 아빠 분위기가 심상치 않던데. 시간이 부족한 게 너무 아까웠어. 조금 더 붙여주고 싶은데 좋은 핑계 없을까?" }, { "role": "listener", "text": "회사에서 호캉스 쿠폰을 받았다고. 갈 사람이 없다고 우겨보는 건 어때. 남산에 산책도 다녀오라고 하시고." }, { "role": "speaker", "text":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예약하고 그림이 그려진다. 하하." }, { "role": "listener", "text": "추진하고 결과 꼭 알려줘. 내가 다 설렌다. 좋은 결실이 맺어졌으면 너무 좋겠다." } ]

[ { "role": "speaker", "text": "와 오늘 갔던 카페 케이크 진짜 맛있었다! 평일에 일 때문에 힘들었는데, 맛있는 디저트 먹으니까 너무 좋다."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내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는데, 오늘 달콤한 디저트 먹었더니 기분이 좋아." }, { "role": "speaker", "text": "오늘 우리가 갔던 카페가 SNS에서 엄청 유명한 카페였어. 맛있는 케이크, 마카롱 먹을 생각에 기다리는 시간이 설렘으로 가득했어." }, { "role": "listener", "text": "맞아 평소에는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곳만 가는데, 오늘 2시간 넘게 기다렸어도 행복했어." }, { "role": "speaker", "text": "심지어 우리가 먹은 블루베리 케이크가 마지막 조각이었던 거 알아? 뭐 먹을까 끝까지 고민했었는데 잘 고른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역시 선택을 잘하는 것 같아. 덕분에 가장 유명한 디저트도 먹어보고 정말 기쁘다. 정말 완벽한 하루였어." }, { "role": "speaker", "text": "정말 맛있었지. 그리고 우리 1년 만에 만났는데도 대화가 끊기지 않고 재밌었어. 어제 봤던 것만 같았어. 역시 오래된 친구와의 만남은 포근함이 있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감정화자 네가 대화를 잘 들어줘서 더 즐거웠던 것 같아. 너와 대화하면 나에게 온전히 집중해 주는 것이 느껴져서 정말 기뻐. 오늘 같이 있는 모든 순간이 정말 소중하고 행복했어." }, { "role": "speaker", "text": "우리가 카페에서 3시간 수다 떨었던 것 같은데, 한 5분 지난 것 같았어.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다시 아까로 돌아가고 싶어." }, { "role": "listener", "text": "나도 그렇게 생각해. 원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은 금방 간다고 하잖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었네, 오늘 너무 즐거웠어." }, { "role": "speaker", "text": "다시 삶을 살아갈 원동력을 얻은 것 같아. 역시 이래서 친구를 주기적으로 만나야 하나 봐." }, { "role": "listener", "text": "맞는 말이야 방전된 에너지가 다 충전된 기분이랄까? 너를 만나기 전에는 우울하고 속상했거든. 슬픔은 다 날아가고 행복만 남았어." }, { "role": "speaker", "text": "오늘 너무 즐거웠는데, 빠른 시일 내에 바로 볼까? 다음 주 주말에 한 번 더 만나서 맛있는 디저트 먹으러 가자. 생각만 해도 벌써 설렌다!" }, { "role": "listener", "text": "너무 좋지, 나도 정말 기다려진다. 오늘 네가 맛있는 곳을 데려가 준 것처럼 이번에는 내가 맛있는 집을 찾아볼게!" }, { "role": "speaker", "text": "정말? 기대할게! 날짜에 벌써 기록해 놨어. 이날은 아침부터 만나서 하루 종일 놀자." } ]

[ { "role": "speaker", "text": "친구야, 우리 저번에 제천에서 갔던 산 이름이 뭐였지?" }, { "role": "listener", "text": "길 잘못 들어서 4시간 걸렸던 그 산 말하는 거 맞지? 외솔봉이야." }, { "role": "speaker", "text": "원래 코스는 1시간 반 정도라고 했었잖아. 그때 정말 길 찾느라 많이 헤맸었지."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그것도 지나고 보니 다 추억이네. 그런데 외솔봉은 갑자기 왜?" }, { "role": "speaker", "text": "주말에 혼자서 다녀오게. 요즘 일주일의 마무리를 혼자 하는 산행으로 보내고 있거든.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다녀보려고."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좋은 습관인걸? 너는 언제나 항상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걸 좋아했지. 네 덕분에 나도 해본 게 많아." }, { "role": "speaker", "text": "그게 내 유일한 장점이자 최고의 장점이지. 그런 습관이라도 없었으면 엄청 게으르게 지냈을 거야." }, { "role": "listener", "text": "설마. 너는 게으르게 지낼 수 없었을걸? 혼자 하는 산행은 뭐가 달라?" }, { "role": "speaker", "text": "매주 주말에 정기적으로 산행을 다녀오니까 좋은 점이 참 많아. 운동도 되고, 경치 구경은 저절로 할 수 있고. 무엇보다 타박타박 걸으면서 생각 정리가 잘 되더라." }, { "role": "listener", "text": "혼자 하는 산행에는 그런 장점이 있구나. 같이 갔을 땐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갔었잖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처음에는 혼자서 아무도 없는 산길을 오르려니까 좀 허전하고 시간도 안 가는 것 같고 그랬어. 적응되고 나니까 오롯이 혼자서 모든 걸 선택하고 결정하게 되더라고. 그래서 뭔가 더 성취감이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네 말을 들으니까 나도 해보고 싶은걸? 도시에서 정신없이 지내다가 혼자 고요한 산속에서 걷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 그래서 너도 만족한 거겠지?" }, { "role": "speaker", "text": "맞아. 가끔은 그런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그리고 진정한 마음의 휴식을 하는 거지." }, { "role": "listener", "text": "갔던 곳 중에 좋았던 곳이 있다면 잘 기억해놨다가 나에게도 공유해 줘. 나도 혼자 하는 산행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 { "role": "speaker", "text": "알겠어. 너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힘들어하니까. 걷기 좋은 곳으로 엄선해서 알려줄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이번엔 길 헤매지 말고 잘 다녀와!" } ]

[ { "role": "speaker", "text": "나 요즘 몸이 정말 날아갈 것처럼 가벼워졌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저번에 운동 시작한다더니 열심히 했나 보네!" }, { "role": "speaker", "text": "응, 거의 한 달 동안 꾸준히 운동을 했더니 건강이 좋아진 게 느껴져.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지가 않아서 너무 좋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잘 됐다. 아침에 몸이 천근만근이면 하루 종일 피곤한데, 꾸준히 운동 한 보람이 느껴지겠다." }, { "role": "speaker", "text": "내가 한 달씩이나 운동을 했다니, 믿기지가 않아. 나 자신을 이겨낸 기분이라 너무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그 기분 알지. 계획했던 데로 실천한다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 얼마나 뿌듯하고 보람차겠어." }, { "role": "speaker", "text": "맞아. 처음 1주일은 정말 나와의 싸움이었지. 매일매일 운동하기 싫은 생각을 떨쳐버리느라 힘들었어." }, { "role": "listener", "text": "난 네가 해낼 줄 알았어. 넌 네가 결심한 건 꼭 이루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성실한 아이였잖니."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건강이 좋아진 후로는 일의 능률도 훨씬 더 오른 것 같아서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니까." }, { "role": "listener", "text": "건강도 좋아지고 일도 더 잘 된다니 내가 다 기쁘다. 이게 다 네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지." }, { "role": "speaker", "text": "응, 운동이 이렇게 좋은 건 줄 알았다면 진작에 할 걸 그랬어. 운동의 기쁨을 이제야 깨닫다니." }, { "role": "listener", "text": "지금도 늦지 않았는걸? 나는 벌써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 네가 대단하다고 느껴져." }, { "role": "speaker", "text":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해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겠어. 건강한 게 최고라잖아."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건강만큼 중요한 게 없지. 나도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 줄게." } ]

[ { "role": "speaker", "text": "나 동창회에서 이번에 회장이 되었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회장이 되기 위해서 정말 고생 많이 했잖아. 노력한 결과를 이뤄내서 정말 기쁘고 설레겠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나를 회장으로 추천해준 사람들과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 이 자리를 따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 내가 회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 너무 기쁘고 흥분돼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 }, { "role": "listener", "text": "동창회에 들어가서부터 회장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했으니 지금 결과에 얼마나 행복하겠어. 지금까지 너의 노력과 고생을 봐온 입장에서 너가 행복해하니까 나까지 너무 기쁘다." }, { "role": "speaker", "text": "아냐, 뭘. 나를 도와준 사람들이 고생 많았지. 이번에 집안일이 겹쳐서 회장 선거에 신경도 제대로 못 쓰면서 지냈어. 그런데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너무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그 사람들도 고생 많으셨겠다. 하지만 이번 회장이 되기 위해서 무엇 하나 소홀하지 앟고 열심히 살았잖아. 넌 내 주변에서 본 최고의 리더야." }, { "role": "speaker", "text": "칭찬해줘서 고마워. 너가 칭찬해줘서 그런지 이번 회장직이 더욱 기대되고 흥분되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너가 그토록 바랬던 자리인 만큼 더욱 기대되고 설레겠다.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볼도 꼬집어 봤을 거야." }, { "role": "speaker", "text": "나도 회장이 확정되고 나서 볼을 몇 번을 꼬집었는지 몰라. 꼬집을 때마다 아파. 아픈데 꿈이 아니란 사실에 너무 기뻐서 좋아." }, { "role": "listener", "text": "고통을 느끼면서도 설레고 기쁜 감정을 유지 할 수 있다니 정말 기대했나 보구나." }, { "role": "speaker", "text": "맞아. 그런데 동창회의 사람들도 다 성인인데 내가 다 큰 성인들에게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게 조금 걱정돼." }, { "role": "listener", "text": "너는 붙임성과 친밀감이 대단해. 너라면 딱딱한 팀장이 아닌 모두와 소통하는 리더가 될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리더로서 용기가 나는 것 같아. 이 설레고 기쁜 마음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 { "role": "listener", "text": "고맙긴 뭘. 너가 그토록 바라던 회장직에 올라 기뻐하는 모습 보니까 내가 더 행복하다."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우리 집 집들이 언제 올래?" }, { "role": "listener", "text": "나야 불러주면 당장이라도 가지!" }, { "role": "speaker", "text": "정말? 사실 나 자랑하고 싶어서. 이사하면서 원래 쓰던 화장대 버리고 새로 하나 장만했거든! 근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엄청 좋아!" }, { "role": "listener", "text": "오, 새로 가구 하나 들이면 그거만큼 신나는 일이 없지. 나도 뭐 하나 새것 사면 그날 기분 완전 최고거든. 네가 지금 기분 최고일 만하네!" }, { "role": "speaker", "text": "맞아. 이번에 새로 꾸민 인테리어에도 너무 찰떡이야. 좁은 내 방 하나가 화장대 하나로 완벽해진 기분이랄까. 아,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와." }, { "role": "listener", "text":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너네 집 화장대 엄청 궁금하다. 이렇게 기분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괜히 내가 다 흡족해. 덩달아 미소가 나온다." }, { "role": "speaker", "text": "친구의 기쁨을 본인의 기쁨처럼 여기는 건 여전하구나. 네가 기분 좋다니까 나도 지금 기분이 더 좋아. 하늘로 날아갈 거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친구의 기쁨은 곧 나의 행복 아니겠어? 나는 네가 그런 작고 사소한 거 하나에 행복을 느끼고 기뻐하는 게 너무 보기 좋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칭찬해주니까 몸둘 바를 모르겠다. 아무튼 이 화장대 보러 네가 꼭 와줘야겠어." }, { "role": "listener", "text": "당연히 가야지. 네가 그렇게 만족해하는데 지금 나도 기대가 돼서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 { "role": "speaker", "text": "너도 인테리어에 관심 많잖아. 아마 우리 집 화장대 보면 깜짝 놀랄걸. 인테리어의 화룡점정!" }, { "role": "listener", "text": "맞아, 너네 집 탐색 좀 하면서 나도 내 방 어떻게 꾸밀지 생각해봐야겠어. 얼른 보고 싶다!" }, { "role": "speaker", "text": "쇠뿔도 단김에! 이번 주 주말 어때? 우리 집 구경하고 맛있는 거 시켜서 예쁜 화장대 보며 술 한잔 하자." }, { "role": "listener", "text": "그거 정말 완벽한 계획인데? 이번 주는 주말 생각하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게 보내겠어!" }, { "role": "speaker", "text": "나 또한 그래 친구. 그럼 주말에 보자고!" } ]

[ { "role": "speaker", "text": "우연히 동창회 인명록을 살펴보던 중에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친구의 연락처를 확인했어." }, { "role": "listener", "text": "그래서 그 친구한테 전화는 해봤어?" }, { "role": "speaker", "text": "바로 전화를 해봤지. 그랬더니 그 친구도 많이 반가워하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얼마 만에 서로 연락한 거야?" }, { "role": "speaker", "text": "20년도 더 된 것 같아. 고등학교 졸업하고 각자 다른 학교로 진학해서 정신없이 살다 보니 연락이 끊겼었거든." }, { "role": "listener", "text": "그 친구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어?" }, { "role": "speaker", "text": "직장 취업해서 회사 다니다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둘이나 있더라고. 지금은 중견기업 간부가 돼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는가봐." }, { "role": "listener", "text": "한참 활발히 사회생활 해야 되는 나이니까 많이 바쁘겠지." }, { "role": "speaker", "text": "오랜만에 연락이 된 친구가 사회적으로도 안정이 되고 가정도 잘 꾸리고 있다고 하니까 내 마음이 뿌듯해지더라."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좋은 소식을 들으면 서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래서 다른 친구들도 연락해서 다 같이 한 번 모이기로 했어." }, { "role": "listener", "text": "오랜만에 정말 즐거운 자리가 되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이 기회에 연락이 끊겼던 다른 친구들도 같이 만나고 자주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 }, { "role": "listener", "text": "옛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건 너무 좋은 일인 것 같아. 정말 좋은 시간 되길 바랄게." } ]

[ { "role": "speaker", "text": "나 진짜 시댁 너무 잘 만난 거 같아.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 }, { "role": "listener", "text": "네 시댁이 너한테 지극정성이긴 하지. 이번에는 또 뭐 해주셨어?" }, { "role": "speaker", "text": "시어머니가 김치를 담궈주셨어. 나 김장 잘 못하는 거 알거든. 김장 못한다고 타박은커녕 김치를 담궈주셨는데, 맛도 너무 훌륭하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 기분 최고야." }, { "role": "listener", "text": "와. 김장만큼 힘든 일이 없는데 시어머니가 널 위해서 해주신 거야? 진짜 너무 좋은 시댁을 만났네. 부럽기도 하고, 기분 좋은 거 정말 이해된다." }, { "role": "speaker", "text": "그렇지? 항상 잘해주시는데 이번에 김치까지 담궈주시니까 시댁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이 마구 샘솟는다.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서 춤이라도 추고 싶을 지경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너를 위하는 시어머니의 마음이 정말 잘 느껴지는 김치겠다. 네가 시댁에 사랑을 받고 있는 거 같아서 얘기 듣는 내 기분이 덩달아 너무 좋아지네. 너 정말 시집 잘 갔어!" }, { "role": "speaker", "text": "그러니까 말이야. 남편도 사랑꾼인데다가 배려 넘치는데, 시댁까지 날 이렇게 생각해주니까 정말 너무 감사할 따름이야. 저절로 미소가 나온다." }, { "role": "listener", "text": "얘기 듣는 나도 너무 훈훈해서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데 너는 오죽하겠어? 진짜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네. 내가 다 흡족해." }, { "role": "speaker", "text": "훌륭한 남편과 훌륭한 시댁을 만나서 내가 분에 넘치는 생활을 즐기고 있지 뭐. 진짜 너무 가슴이 벅차오른다." }, { "role": "listener", "text": "이게 다 네 인품이 훌륭해서 아니겠어? 너도 친구들 사이에서 성격 좋고 배려 넘치기로 유명해. 원래 좋은 사람 곁에 좋은 사람이 오는 법이잖아."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칭찬해주니까 내 기분이 더할 나위 없이 더 행복해진다. 그러는 너도 너무 좋은 친구야." }, { "role": "listener", "text": "기분 좋은 소식과 사랑하는 친구에게 듣는 칭찬 덕분에 오늘 하루 힘들었던 일이 싹 씻기네. 덕분에 나도 행복해졌어. 고마워." }, { "role": "speaker", "text": "어우, 이러니까 뭔가 오글거린다. 아무튼 주말에 너 우리 집 와라. 시어머니가 담근 김치에다가 수육 해먹자!"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야 상상만 해도 너무 맛있을 거 같아서 심장이 두근거린다. 꼭 갈게." }, { "role": "speaker", "text": "그래. 그럼 주말에 보자.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또 문자 하자. 초대해줘서 나야말로 고맙다." } ]

[ { "role": "speaker", "text": "이번에 회사에 새로 들어온 신입 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 한명 있거든?" }, { "role": "listener", "text": "오 정말?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 거야? 그래서 어떻게 됐어?" }, { "role": "speaker", "text": "좋아 까지는 너무 갔고 괜히 막 관심이 막 생기더라. 그래서 친하게 지내려고 막 말도 걸어봤거든." }, { "role": "listener", "text": "용케 용기 냈네! 얼마나 맘에 들었으면 소극적인 네가 먼저 말도 걸고 다가갔겠어. 보기 좋아." }, { "role": "speaker", "text": "부서도 달라서 내가 다가가지 않으면 가까워질 일이 없을 것 같았거든. 얘기하다 보니 집이 나랑 같은 방향이더라고. 그래서 퇴근하고 내가 태워준다고 했지." }, { "role": "listener", "text": "정말? 같이 차를 타고 퇴근한다니 분명 관계에 진전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네. 물어보면서 떨렸을 네가 눈에 선하다." }, { "role": "speaker", "text": "알겠다고 해서 같이 퇴근하는데 정말 서로 취미도 잘 맞고 말이 잘 통하더라고! 오랜만에 너무 신나고 설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겨울인데도 봄바람이 불어올 것 같은 살랑살랑한 느낌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오랫동안 연애도 안 하고 바쁘게 일만 했잖아. 그런 네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겨 잘되고 있다니 얼마나 설렜을까. 나도 덩달아 설레고 기분 좋아져." }, { "role": "speaker", "text": "앞으로 출근도 같이 하고 밥도 같이 먹기로 했어. 오늘 하루가 정말 꿈만 같은 거 있지. 꿈인가 싶어서 볼도 막 꼬집어봤어." }, { "role": "listener", "text":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 일이 흔치 않은데 정말 하늘이 맺어준 인연 아닐까? 네가 잘됐으면 좋겠다. 넌 따뜻하고 자상한 사람이니까 분명 연애도 순탄하게 잘할 수 있을 거야."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 참 고마워. 응원에 힘입어 정말 진심으로 노력해볼게." }, { "role": "listener", "text": "보고 있으면 네가 행복해하는 게 보여서 나도 덩달아 행복해져. 한편으로는 네가 참 부럽기도 하다." }, { "role": "speaker", "text": "너도 금방 좋은 사람 찾아서 연애할 수 있을 거야. 내가 옆에서 응원할게!" }, { "role": "listener", "text": "말만 그러지 말고 잘 되면 소개라도 시켜줘!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 { "role": "speaker", "text": "친구 좋은 게 뭐니. 당연한 소리지.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어 친구야." } ]

[ { "role": "speaker", "text": "다음 주면 우리 아기가 백일이야!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쁜지 몰라. 백일 때 꼭 와줘." }, { "role": "listener", "text": "벌써 백일이나 된 거야? 정말 축하해. 애도 애지만 그동안 네가 고생한 거 생각하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그동안 애 키우느라 고생 많았어!" }, { "role": "speaker", "text": "신기한 게 애만 보면 피곤이 싹 가셔. 우리 아기가 옹알이도 하고 우우하는 소리도 해. 세상에서 이렇게 예쁜 아이가 나한테 왔는지 말로 표현이 안 돼." }, { "role": "listener", "text": "맞아. 애를 키우다보면 힘들 때도 있지만 한번 방긋 웃어주면 그 피로가 사르르 녹지. 그 순간마저도 너무 소중해서 빨리 안 컸으면, 시간이 안 갔으면 했었는데. 네 덕분에 우리 애 백일 때 생각이 난다." }, { "role": "speaker", "text": "신생아 때는 밤낮이 바뀌어서 많이 힘들었어. 지금은 밤낮도 가리고 한결 편해진 것 같아. 언제 키우나 하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나도 우리 애들 키울 때 백일 때까지는 힘들었지. 새벽에 깨어나서 울고 그럴 때는 신랑이랑 교대로 잠을 자기도 했어." }, { "role": "speaker", "text": "백일 사진을 찍었는데 아기가 너무 귀엽고 손가락 발가락 오물오물하는 거 보면 앙증맞고 사랑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사진만 봐도 귀여운데 실제로 보면 너를 닮아 더 사랑스러울 것 같아. 따로 힘든 건 없어? 백일이면 아이가 엄마만 찾을 때잖아." }, { "role": "speaker", "text": "요즘엔 유모차를 태워야 아기가 잠을 자더라고. 그래서 한참 잠투정을 하면 유모차를 태워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아. 그럼 잠을 자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우리 아이는 꼭 차를 타야 잠을 잤어. 뭐 필요한 건 없어? 아기 백일 선물할려고 하는데 필요한 거 해주고 싶어서." }, { "role": "speaker", "text": "정말? 그냥 와주는 것만도 고마운데 생각지도 않은 선물까지 생각하다니 고민해보고 얘기할게." }, { "role": "listener", "text": "당연히 해줘야지. 우리 아기 백일 때도 네가 해줬잖아. 그때 선물 준 걸로 아주 잘 썼지." }, { "role": "speaker", "text": "네가 진심으로 축하해줘서 기쁘다. 이렇게 너랑 아기 얘기하다보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 앞으로 내가 잘 모르는 거 있으면 얘기해줬으면 좋겠어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너도 나 아기 키울 때 많이 도와줬잖아. 모르는 거 있음 언제든 물어봐." } ]

[ { "role": "speaker", "text": "네 말 듣고 금연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 예전이랑 달라진 건 담배 끊은 것밖에 없는데 하루의 피곤함이 다른 느낌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걸 느낀다니 너무 잘 됐다! 정말 그렇더라니까? 금연하니까 몸이 가볍고 머리 아픈 것도 없어져서 너한테 추천했지." }, { "role": "speaker", "text": "난 만성 두통인 줄 알고 살았거든. 근데 담배 끊으니까 머리가 맑은 기분이라 너무 좋더라. 그때 네가 적극적으로 권해준 덕분이야." }, { "role": "listener", "text": "내가 아무리 금연하면 좋다고 주변에 말하고 다녀도 그걸 따르는 사람은 몇 없는걸? 네가 대단한 거지. 괜히 나까지 더 뿌듯하네." }, { "role": "speaker", "text": "금연이 절대 쉬운 게 아니지. 그래서 웬만한 의지로 하기 힘든 거기도 하고. 나도 매년 새해 계획으로 금연을 끼워 넣긴 했지만 계기가 없으니까 시작하기도 힘들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맞아, 진짜 계기가 중요해. 나도 계기 없이 몇 번 혹하는 마음에 금연을 시도했었거든. 그러다가 괜히 실패하니까 금연 시도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더라고." }, { "role": "speaker", "text": "그니까. 나도 그래서 금연은 미루고 살았는데 네가 내 계기가 된 것 같아. 네가 금연하고 그렇게 좋다고 하니까 궁금하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그전엔 이렇게 차이가 클 줄 몰랐었거든. 나도 웬만하면 오지랖 같아서 그렇게 권유하지 않았을 거야. 근데 정말 금연하고 안 좋은 점이 없더라고." }, { "role": "speaker", "text": "정말 동의해. 평소에 스트레스 받으면 담배 피우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었거든. 근데 금연하고서는 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신기하게 더 기운이 넘쳐." }, { "role": "listener", "text": "운동까지 하고 있다니 정말 건강해지겠는걸. 나보다도 더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게다가 더 힘이 난다는 게 신기하다!" }, { "role": "speaker", "text": "평소에 달고 살았던 피곤함이 없어지니까 훨씬 건강한 느낌이야. 그전엔 조금만 활동해도 체력이 떨어지는 기분이었거든. 지금은 그런 게 없어서 똑같은 하루여도 덜 힘들어서 너무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그치! 지금이라도 그런 일상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네가 좋아 보여서 나도 좋다." }, { "role": "speaker", "text": "나도 이렇게 금연을 성공할 수 있을지 몰랐어! 정말 네 덕분이야. 이렇게 좋은 거였으면 진작할 걸 그랬어." }, { "role": "listener", "text": "이제 네가 나 대신 금연 홍보대사를 해도 되겠다! 지금처럼 작은 변화들에서 행복을 느끼면 금연을 유지하는 데에도 좋을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맞아. 계속 이렇게 유지해 나가야지! 추천해 줘서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오늘은 나 자신에게 보상을 줘야겠어! 혹시 맛있는 식당 추천해줄 곳이 있니?" }, { "role": "listener", "text": "맛집은 널리고 널렸지. 그간 다이어트 한다고 식단 조절하는 것 같더니, 체중 감량이 효과적이라 기쁜가 보다. 내 말 맞지?" }, { "role": "speaker", "text": "하하 맞아. 한동안 정체한 듯 보였는데, 살이 어느새 쑥 빠졌는지 치마 고무줄이 헐렁해서 흘러내리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정체기가 길어지면 의욕도 안 났을 텐데, 잘 견뎌내서 다이어트의 끝을 향해 가고있구나. 인내 끝에 맛본 성취라 네가 더 기쁘겠다." }, { "role": "speaker", "text": "한 달 동안 몸무게가 정체되어 있었거든. 정말 힘들었는데 고무줄이 헐렁해서 내려갈 정도로 허리가 잘록해지니, 거울을 볼 때마다 흡족해. 고생했던 기억이 싹 날아가는 느낌이야." }, { "role": "listener", "text": "평생 유지해 온 체중을 줄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지. 내가 최선을 다 한 일이 보답하듯 돌아올 때만큼 기쁜 건 없는 것 같아. 네 노력대로 된 걸 정말 축하해." }, { "role": "speaker", "text": "치마가 흘러내리는 바람에 옷핀으로 임시 조치를 해두긴 했는데, 그런 번거로움은 기꺼이 감수할 만큼 행복해. 무엇보다 난 체중 관리를 할 필요가 있긴 했으니까. 체중을 빼지 않으면 건강이 위험하단 이야기를 들었을 땐 정말 절망적이었거든." }, { "role": "listener", "text": "맞아. 그때 충격을 받고 많이 힘들어했잖아. 자책까지 하면서. 위로를 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나 금세 잘 해내다니. 나라도 정말 뿌듯할 거야." }, { "role": "speaker", "text": "한 번도 체중 감량을 해본 적 없다 보니 막막하게만 느껴졌거든. 그렇지만 그 일을 계기로 운동도 시작하고, 싫기만 했던 야채의 싱그러움도 알게 됐어. 건강을 얻고 다니 더 바랄 게 없을 만큼 만족해." }, { "role": "listener", "text": "경험하지 못해 두려웠던 일을 극복하고 나면 너무 행복하지. 네가 이 일로 밝게 바뀐 것 같아 나도 너무 보기가 좋아." }, { "role": "speaker", "text": "응. 이제 내 몸을 어떻게 가꾸어줘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됐어. 이제 다시는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자신해. 혹여 이상이 생긴다고 해도, 난 최선을 다했으니까 분명 후회는 없을 거야." }, { "role": "listener", "text": "살면서 후회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한다는 건 실천하기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 그런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네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칭찬을 해 주니까, 더욱 의욕이 생기는 것 같아. 오늘만큼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축배도 들고 힘을 내서 다시 나아가야지!" }, { "role": "listener", "text": "그럼, 스스로 칭찬도 해 주고 토닥여주는 시간도 꼭 필요해.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 } ]

[ { "role": "speaker", "text": "나 자랑할 것이 있어.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너무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너의 사업이 잘 되어가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매출이 많이 늘어난 거니? 나에게 이야기해줘." }, { "role": "speaker", "text": "매출이 전년도보다 10배는 상승한 것 같아. 돈이 많이 생겨서 여자 친구에게 선물을 많이 줄 수 있게 됐어. 한 달간 명품 가방을 10개나 사줬거든." }, { "role": "listener", "text": "너의 사업이 그렇게나 잘된다니 정말 잘된 일이다. 네가 그동안 노력을 많이 했잖아. 명품 가방을 10개나 살 만큼 매출이 상승했다니 나도 덩달아 기쁘고 행복한걸." }, { "role": "speaker", "text": "여자 친구가 가방을 받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행복하네. 정말 사주고 싶었거든." }, { "role": "listener", "text": "너 정말 최고의 남자 친구구나. 너 스스로 굉장히 자랑스럽겠는데.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그 정도 돈을 소비하는 건 쉽지 않은 데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그동안 사업을 하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보상받은 것 같아 너무 행복하네. 내가 잘 운영한 것 같아 만족스럽고 뿌듯해." }, { "role": "listener", "text": "너의 사업이 이렇게나 잘 되게 된 건 오로지 너의 노력 덕분이야. 네가 끈질기게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오늘 네가 정말 행복한 밤을 보내겠는걸." }, { "role": "speaker", "text": "그동안 사업을 하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보상받은 것 같아 행복하네. 이런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어." }, { "role": "listener", "text": "명품 가방을 10개나 사줄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가지게 된 건 오로지 너의 노력 덕분이야. 네가 끈질기게 사업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그동안 수고 많았어, 친구야."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칭찬해주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내가 정말 잘하고 있다는 증거겠지?" }, { "role": "listener", "text": "내가 보기에는 정말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네가 사업이 잘되어간다는 소리를 들으니 나도 덩달아 행복해지는걸. 앞으로도 너의 사업이 번창했으면 좋겠어." }, { "role": "speaker", "text": "앞으로 더 번창해서 여자 친구에게 자동차를 사주고 싶어. 그렇게 되기까지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지." }, { "role": "listener", "text": "지금 해왔던 것처럼 하기만 한다면 매출 상승은 문제없을 거야. 네 사업을 진심으로 응원할게. 앞으로도 분명 잘될 거라고 확신해." }, { "role": "speaker", "text": "나중에 너에게도 맛있는 거 꼭 사주도록 할게. 응원해줘서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나 드디어 한국 돌아왔어!" }, { "role": "listener", "text": "오 이제 들어 온 거야? 여행은 재밌었고?" }, { "role": "speaker", "text": "응, 난생처음 가는 미국을! 심지어 엄마 아빠 모시고 다녀왔는데, 너무나 완벽한 여행이어서 나 스스로도 놀라워." }, { "role": "listener", "text": "만반의 준비를 해서 갔겠구나. 계획 철저하게 짜고 이제껏 실패 없는 여행만 한 너라서 난 걱정하지도 않았어." }, { "role": "speaker", "text": "응, 비행 시간도 길고 시차도 있고 걱정스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 그런데 의외로 다 잘 견디시고 잘 따라와주시는 거지. 그래서 시작부터 아주 좋았어." }, { "role": "listener", "text":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네 적응력이 부모님께 물려받은 거구나? 여행하기 정말 편했겠는데?" }, { "role": "speaker", "text": "응, 두 분 다 예스맨이야. 이거 하자 해도 좋아하고, 식사도 잘하시고. 뭐만 해도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시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어머 그러면 여행을 주도하는 입장에서 다닐 맛 나지. 반응이 좋으니까! 네가 완벽하다고 한 이유를 알겠네. 나 같아도 만족했겠어." }, { "role": "speaker", "text": "응, 우리 부모님 바쁘게 사느라 해외는 처음이었잖아. 그런데 너무나 잘 즐기고, 나한테 어찌나 고마워하시던지 걱정 한 게 무색하게 안도감이 들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너도 얼마나 뿌듯할지 상상이 안 되는데? 기분 좋게 여행을 다녀왔다니 나까지 흐뭇해지는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응, 한 번도 안 싸우고 무사히 다녀올 수 있어서 진짜 좋아. 벌써 다음 여행 어디 갈지 고민 중이야."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제대로 성공한 여행이었구나. 다음 여행 계획까지 미리 세울 정도니 말이야. 내가 다 기대되네!" }, { "role": "speaker", "text": "이번 여행에서 다시 한번 느꼈어. 내 힘 닿을 때까지 우리 부모님 여행만큼은 자주 보내드려야겠다고!" }, { "role": "listener", "text": "아무래도 그렇게 좋아하시는 모습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 이렇게 효녀를 둔 너희 부모님은 정말 행복하실 거야." } ]

[ { "role": "speaker", "text": "공감화자야! 나 정말 좋은 일을 했어. 일자리가 없어서 고민하던 내 친구 부인 기억하지?" }, { "role": "listener", "text": "저번에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었던 그분 맞지? 당연히 기억하고 있어." }, { "role": "speaker", "text": "이번 우리 회사에 채용 공고가 떴는데, 그분께 딱 맞은 자리인 거야. 그래서 내가 그분께 일을 소개해드렸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좋은 일을 했네! 요즘처럼 일자리가 귀한 시절에 너처럼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이 드문데. 그분이 네게 참 고마워하시겠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아직 채용이 확정된 것도 아닌데 뛸 듯이 기뻐하시더라고. 그래서 내가 더 기분이 좋아졌어. 아마 그분은 이런 구직활동이 필요한 상황이었나봐." }, { "role": "listener", "text": "이야기를 전해듣는 나도 기분이 좋고 덩달아 마음이 놓이네. 취업 활동을 하는 시기에는 그런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하잖아. 그분이 얼마나 안심할지 눈에 그려져."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내가 그분께 더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면접도 도와드리기로 했어. 오지랖은 아니겠지?" }, { "role": "listener", "text": "당연히 아니지. 회사 일을 잘 아는 사람이 면접을 도와준다니. 너무 든든할 것 같아." }, { "role": "speaker", "text": "그분이 지원하는 부서가 우리 부서랑 일하는 방식이 거의 같거든. 내가 도움을 많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 기회에 같이 회사를 다녀도 좋겠다고 상상도 했어." }, { "role": "listener", "text": "정말 멋진 상상이야! 네 친구는 뭐라고 해? 네가 한 멋진 일에 친구도 정말 고마워했을 것 같은데?" }, { "role": "speaker", "text": "친구한테는 아직 비밀이야. 이야기했다가 괜히 그분이 부담스러워하시면 어떡해. 내가 비밀로 하자고 제안했어." }, { "role": "listener", "text": "너는 정말 세심한 마음을 가졌구나. 그만큼이나 배려하고 마음 쓰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져.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 { "role": "speaker", "text": "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도왔을 뿐인데. 그 분이 꼭 취업하셨으면 좋겠다! 너도 응원해 줄 거지?" }, { "role": "listener", "text": "당연하지! 혹시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알려줘!" }, { "role": "speaker", "text": "응원만으로도 충분해! 내 얘기 잘 들어주고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좋은 소식 생기면 또 연락할게!" } ]

[ { "role": "speaker", "text": "나 정말 우리 할머니 너무 사랑하고 존경해. 이건 진짜 진심이야." }, { "role": "listener", "text": "너 원래도 할머니 좋아했잖아.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 이래? 용돈이라도 받은 거야?" }, { "role": "speaker", "text": "아니, 내가 정말 필요한 건 용돈이 맞지만. 우리 할머니 요즘 노인대학에서 영어 공부하시거든." }, { "role": "listener", "text": "우와! 정말 멋지신 것 같아. 나도 아직 하고 있지만, 영어를 공부하신다니! 역시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인가?" }, { "role": "speaker", "text": "진짜 멋있지? 처음에는 이 꼬부랑글씨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렵다고 힘들어하셨거든. 어제는 나랑 만나서 먼저 회화도 시작하시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우리도 솔직히 어려운데, 할머니께는 더 어려웠겠지. 그래도 꾸준히 해서 손녀랑 회화를 하다니. 나는 상상만 해도 좋은데, 네가 정말 좋았겠다." }, { "role": "speaker", "text": "응, 물론 아직 발음도 어색하고 단어도 모르는 것도 많지만. 나는 그게 너무 사랑스럽고 존경스럽더라고." }, { "role": "listener", "text": "나라도 그럴 것 같아.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잖아. 나이라는 경계를 달콤하게 녹인 너희 할머니가 너무 멋있고 네가 존경하는 것도 멋지다." }, { "role": "speaker", "text": "내가 워낙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지만. 이번에는 정말 놀라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시는 것 같아서 나도 많이 배우게 된다." }, { "role": "listener", "text": "그럴 것 같아. 나도 우리 할머니와 영어로 대화하는 날이 올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일찍 돌아가셔서 아쉽다." }, { "role": "speaker", "text": "외국인과의 대화가 목표라고 하시니까. 나중에 우리 집에 셋이 대화하면 더 좋을 것 같아. 어릴 때부터 자주 와서 할머니가 너도 기억해." }, { "role": "listener", "text": "그러면 나도 좋지. 할머니 목표가 나와 같다는 사실에 순간 반성했다. 그래도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거 같아." }, { "role": "speaker", "text": "응, 그래서 너무 만족스러워.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나도 적극적으로 도울 거야."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멋진 할머니를 응원하는 멋진 손녀다! 아주 바람직해." }, { "role": "speaker", "text": "응, 고마워. 나의 기쁨을 함께 나눠줘서. 잘 쉬고 내일 다시 메시지 하자." }, { "role": "listener", "text": "그래, 내일 연락해." } ]

[ { "role": "speaker", "text": "우리 아들이 지각했다는 데, 난 기분이 좋네." }, { "role": "listener", "text": "화가 나는 게 아니고? 무슨 말이야?" }, { "role": "speaker", "text": "우리 아들이 학교 가는 길에 지나가던 할아버지 짐을 들어줬다는 거야. 할아버지 댁까지 들어다 드리느라 학교에 늦고 말았대. 물론 학교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들의 그 따뜻한 마음씨 때문에 난 너무나 기분이 좋네." }, { "role": "listener", "text": "나 같아도 크게 칭찬했을 것 같아. 학교 걱정도 했을 텐데 마음에서 우러나서 그런 선행을 베풀다니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네. 그런 아들 둔 너는 얼마나 행복할까." }, { "role": "speaker", "text": "응, 혼날까봐 조심스럽게 말하던데 되레 칭찬해주니 좋아하더라고.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운 아들이라고 말해줬어." }, { "role": "listener", "text": "내 마음이 절로 훈훈해지네, 엄마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다니 효자야 정말! 그런 마음 가지고 있어도 실천에 옮기기 힘든데 그 일을 해내다니. 네가 아들 하나는 잘 키웠어!" }, { "role": "speaker", "text": "시킨 적도 없는데 자발적으로 그런 건 성향인 것 같기도 해. 오늘 우리 아들이 한 예쁜 짓에 난 착한 아들을 두었구나 하는 생각에 무척 만족스럽더라." }, { "role": "listener", "text": "난 꼭 너를 닮아 그런 것 같은데? 너도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못 지나치잖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법이지." }, { "role": "speaker", "text": "어머, 그런가?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 진짜 기분이 더 좋아진다. 마음 가는 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말이야." }, { "role": "listener", "text": "그게 대단한 거지, 그러니까 그런 아들이 있는 거고. 지각한 아들을 혼내지 않고 오히려 칭찬해 주는 엄마라니! 넌 최고의 엄마야."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아들이랑 네 덕분에 종일 웃음이 떠나질 않네." }, { "role": "listener", "text": "너의 예쁘고 자랑스러운 아들 이야기에 내 기분도 좋아졌는 걸? 그런 마음 씀씀이 넓은 아들 하나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 }, { "role": "speaker", "text":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만족스럽고, 밥 안 먹어도 배부를 걸지도 몰라. 정말 기쁜 날이야." }, { "role": "listener", "text": "마음껏 기뻐해도 되는 날이지. 나중에 네 아들 만나면 잘했다고 용돈이라도 줘야겠어." }, { "role": "speaker", "text": "아니야, 칭찬으로도 충분한걸. 말이라도 고마워." } ]

[ { "role": "speaker", "text": "오늘부로 소원 성취했다." }, { "role": "listener", "text": "1주년 기념으로 뭘 받았길래 그 반응이 나오는 거야." }, { "role": "speaker", "text": "어제 1주년 기념이라고 남자 친구가 커플링을 줬어. 너무 감동받은 거 있지?"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원하는 커플링을 받았다니, 정말 기뻤겠다! 나한테까지 그 감동이 전해지는 것만 같아." }, { "role": "speaker", "text": "응, 전 남자 친구들 만나면서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내 마음을 알고 해주다니, 너무 기분이 좋아서 가만히 있지 못하겠어." }, { "role": "listener", "text": "어머, 가만 보면 네 남자 친구 진짜 센스 있는 것 같아. 기념일마다 네가 원하는 걸 선물해주더니, 이번에는 소원하던 커플링이라니! 내가 다 꿈을 꾸는 것 같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여자 마음은 어찌나 잘 아는지. 커플링이 나에게 의미가 큰데 그걸 알아주네. 정말 만족스러워." }, { "role": "listener", "text": "사랑하는 사람은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본다고 하잖아.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게 더 감동적이라서 기쁨이 한층 커지네?" }, { "role": "speaker", "text": "맞아, 내 마음 알아준 것 같아서 이번에 받은 커플링이 더 큰 의미로 다가왔어." }, { "role": "listener", "text": "그러니까 말이야. 좋은 사람 옆에 좋은 사람이 온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니까! 너희 커플 그렇게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면 나도 진짜 연애하고 싶어지더라. 아름답게 연애하는 네 모습이 정말 멋져." }, { "role": "speaker", "text": "그게 보이니?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진짜 이 사람이 처음이야. 날 이렇게 매일 행복하게 해주니, 같이 살고 싶어." }, { "role": "listener", "text": "결혼은 생각 없다던 너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니, 난 무조건 신뢰해! 행복한 너의 모습에 내가 가슴이 찡하다." }, { "role": "speaker", "text": "네가 그렇게 좋아해 줘서 나도 더 행복하네. 난 인복이 참 있어." }, { "role": "listener", "text": "누누이 말했지만 네가 좋은 사람이라서야! 둘이 예쁘게 연애하다 결혼까지 하길 기대할게!" } ]

[ { "role": "speaker", "text": "나 거실에 놓을 커피포트 샀어. 너무 예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네." }, { "role": "listener", "text": "그렇게 망설이더니, 결국 샀나 보구나." }, { "role": "speaker", "text": "내가 찻주전자를 살까 전기 커피포트를 살까, 아님 고쳐 쓸까 엄청 고민했잖아." }, { "role": "listener", "text": "그랬지. 각각의 기능도 살펴보고 가성비 따지고, 이리저리 비교를 많이 했지. 네가 알뜰하잖아." }, { "role": "speaker", "text": "너의 집에 있는 그 옥색 커피포트 있지? 그거랑 같은 브랜드야." }, { "role": "listener", "text": "네가 우리 집에 올 때마다 예쁘다고 하더니 마침내 그걸로 결정한 거야?" }, { "role": "speaker", "text": "응. 그런데 같은 걸로 샀다고 기분 나쁜 건 아니지?" }, { "role": "listener", "text": "꼼꼼한 네 성격에 내 거랑 같은 걸 샀다면 이 제품을 인정받은 건데, 기분 좋지. 난 항상 너의 그 신중함과 알뜰함에 찬사를 보내왔잖아." }, { "role": "speaker", "text":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 작은 변화가 생활에 큰 기쁨을 주니 정말 신기한 일이야. 나는 분홍으로 골랐더니 집안에 온통 봄이 온 것 같아." }, { "role": "listener", "text": "어머 화사하겠다. 저는 주방 싱크대하고 맞춘다고 옥색을 선택한 건데, 사실 분홍색이 더 고왔던 것 같아. 네가 좋아하는 분홍색이라 더 기분이 좋겠다" }, { "role": "speaker", "text": "맞아. 진짜 맘에 들어. 이 포트 하나 들여놨다고 내 가슴에 몽글몽글 환희의 감정이 막 피어오르는 게 신기할 정도야." }, { "role": "listener", "text": "정말 잘했어. 감정화자씨가 옛날 주전자를 고쳐 쓴다고 했을 때 새것으로 장만하라고 한 이유도 바로 그거야." }, { "role": "speaker", "text": "네 말 들은 게 신의 한 수였어. 커피포트 하나로 주방도 살고 나고 만족하고 말이에. 내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줘서 고마워." }, { "role": "listener", "text": "뭘 그렇게까지. 친구는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거잖아." }, { "role": "speaker", "text": " 결정 장애인 나에게 분홍색 커피포트처럼 너는 기쁨이다, 친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