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youngkim/G_TRAIN · Datasets at Hugging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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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끌어내리면서 올라갈 거야 아니면 자기가 클 거야
	그래서 히틀러가 바이마르에 옵니다 니체의 유고들이 있고 니체 하우스가 있는 바이마르에 와서 직접 니체라는 이름을 국가 철학자로 만들어버린 거죠 그런 사건이 있었어요 그 외에 히스토리가 되게 많은데
	좀 이 책을 구하기 어렵다 이런 분들 계실 수도 있으니까 저희가 다섯 분께 이 책을 또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밑에 댓글로 본인의 감상평 그리고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시면 저희가 다섯 분 추첨을 해서 니체 철학적 정치를 말하다는 책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극단적으로 대선만 생각하면 네가 떨어지지 않으면 내가 떨어져요 그러면 흠집을 내서라도 내가 올라가는 게 내가 생각했던 수많은 정의들 그리고 나를 지지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뜻을 모아서 뭔가 실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본인을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려고 하는 그 힘이 어디서 나오겠어요 경쟁자가 있고 막 경쟁을 하면서 내가 더 더 잘 되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는 거지 원래 경쟁자가 훌륭하면 나를 발전시키려는 욕구도 커지는 거잖아요
	그렇게 생각을 해야 우리가 건강하다 니체는 그렇게 보는 거죠
	언젠 언젠가는 뭐 이 정도만 하면 되겠지
	첫 번째는 내가 상대를 그렇게 떨어트려야 될 존재 혹은 뭐 적
	존재로 나를 도와주는 나의 상승을 도와주는 그러한 벗으로 볼 거냐 차라투스트라에서는 뭐라고 얘기하냐면 진정한 적이고 진정한 벗이다 너를 자극시키고 계속 너 너에게 계속 자극시키는 거죠 이렇게 경쟁 간 경쟁 구도를 밀어 가고 하는 그런 존재는 적이잖아요 그 적이 바로 나에게 가장 소중한 벗이다
	두 번째 또 뭐 있습니까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다 이기적이야 유명한 책 있잖아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그죠 그것처럼 모든 생명체가 다 자기 생명이 먼저고 인간도 마찬가지인데 이 이기성이 과연 어떠한 이기성인지를 한번 체크해 보자는 거예요
	니체의 표현처럼 올 포 미 모든 것은 나만을 위해라는 그런 자기중심적인 이기성인지 아니면 나도 좋고 상대도 좋고라는 그런 일종의 관계적 이기성인지 자 고걸 한번 체크해 보자 나한테도 좋은 일이 곧 타인에게도 좋은 일인 것을 도모하는 그런 이기성인지
	이기성과 이타성의 대립이 거기서 지양이 돼 버리죠 더 이상 대립되지 않아요
	이기라는 본성을 탈피할 수는 없으니
	쉽게 말하면 긍정적으로 수정해보겠다라는 뭐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쟤가 여기 있었으면 내가 절로 나갔을꺼야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죠
	논 두 개 있는데 각자 알아서 잘 재배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이제 내 거 잘 키우면 되는 거니까 괜찮은데 논 하나 주고 나서 둘이서 알아서 해서 나눠 먹으라 그러면 그때는 이익이 충돌이 될 때 결국은 이제 이기성은 난 어쨌든 팔구십 프로 막 더 많이 가져가서 내 가족들 많이 배불리게 먹게 하고 싶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결국 내가 팔구십 프로 가져간다는 얘기는 상대가 일이십밖에 못 가져간다는 얘기니까 이기적일수 밖에 없는 게 아닌가 이게 이기적인데 이타적일 수는 나는 없는 거 아닌가
	근데 이 익명성 속에서는 그게 통할 수는 없다는 거야 그래서 나는 이 이타성이 같이 공존하기가
	우리 지금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데 니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일단 저한테 좋은 거잖아요 동시에 두 분한테도 좋은 일이잖아요
	이걸 이제 병리성이라고 합니다 근데 네가 살아야 나도 같이 산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건강하다
	그 개념으로 이 세상 전체를 설명을 하면서 이기적과 이타적이 분리되지 않은 거다 동전의 양면이다라고 이제 설명을 해줘요 근데 이제 이거를 인간에서도 적용을 하면 내가 중요하고 내가 모든 행위가 이기적 행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같이 도움을 주고 같이 이득이 되고 그런 행위를 우리가 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 니체가 했던 유명한 말이 있어요 하나의 중심은 없다 중심은 어디에나 있다 이것하고 비슷한 말이 뭐냐면 있는 것은 아무것도 버릴 것이 없으며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
	버릴 것이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
	저는 비교적 건강한 거 같은데
	이원론도 존재 의미가 있었죠 이원론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삶의 토대가 되면서 사람들 문화 자체를 만들었죠 신의 나라 인간의 나라 그리고 저 세계와 이 세계 우리 그게 사실 삶의 토대잖아요 지금도 그걸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필요 없는 건 없는데 과연 저는 누구한테 이렇게 필요한 사람일까
	나한테 엄청 필요하지 지금 옆에서 계속 말씀해 주시고 그러니까 저도 이제 긴장 풀고 앉아서 편안하게 우리 과자 먹어가면서 얘기하고 하잖아요
	우리 인간 세계에 적응하면 나만 사람이고 니네들은 사람 아니야 이게 아니라는 거죠 나랑 똑같이 동등한 나와 건강한 힘 경쟁을 벌이면서 살아가는 그런 주체다
	우열이 따로 없는
	네 존재 자체에는 우열이 없어요 그리고 이 자연계에도 우리 오랫동안 인간이 중심이고 나머지는 인간 밑에 있는 거 이렇게 생각을 했었잖아요 그래서 자연도 우리 인간을 위해서 파괴해도 된다 우리는 파괴할 권리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니체는 그건 안 돼 이거죠 자연에 있는 모든 거 하나하나도 인간과 동등하게 중요해요
	어느 정도 그 생태 현대 생태 학자들이 니체를 엄청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 있죠
	이미 이 사회의 구조라는 게 예를 들어서 사원 백 명 뽑았다가 부장 열 명 되고 이사는 두 명 되잖아요 나는 정말 마음은 얘가 부장해서 같이 이사로 올라갔으면 좋겠지만 결국 자리는 두 개고 쟤가 안 떨어지면 내가 떨어져야 되는 거라면 아무리 뭐 상대를 내가 좋게 생각하고 뭐 이러려고 해도 이미 짜여진 구조 안에서는 불가피한 상황 아닙니까
	다시 이제 힘에의 의지라는 개념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힘에의 의지의 철학이거든요
	적인 게 있어요
	네 것들이 표현들이 좀 있어요 유대인들에 대해서 굉장히 옹호적인 발언도 많이 했고 반대로 유대인들에 대한 비판적인 말도 엄청나게 많이 했어요 똑같이 근데 나치 이데올로기에 좀 이렇게 피로가 될만한 것들을 쏙쏙 뽑아다가 그래서 니체를 나치의 국가 철학자로 만들어 버린 거예요 그래서 니체가 오랫동안 독일 독일에서 금지됐었죠
	그분이 니체 강의를 하고 그 강의록을 출간을 하면서 철학자 니체의 진면목이 비로소 주목받기 시작을 한 거예요
	그 수없이 많은 그 독일 유대인 학자들이 거기에 가가지고 이제 같이 미국 미국의 학계와 같이 연합을 해서 니체 연구를 한 거예요 거기서 처음에 니체는 그래서 정치 철학자 니체로 불렸어요
	많이 억울했죠 그렇게 그 나치 이데올로기에 이용당하게 된 데에는 또 하나 결정적 사건이 있었어요
	그때 니체 철학이 이제 독일 사회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이제 예술가 철학자로 왜냐하면 비극의 탄생 같은 그 책이 예술 예술론이거든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 그렇게 해서 극단을 찾아갔더니 마침 그 극단이 그 고등학교 때 봤던 그 독일에서 온 마이미스트의 공연한 그 마이미스트로부터 워크숍을 배운 사람이 연출인 뭐 그런 곳이었다 이제 아까 그러셨단 말이에요
	아 그러니까 이제 극단에서 이제 마임을 구체적으로 배우면서 그 연기 수업을 받으면은 꼭 그 배운 것 갖고 발표를 하거든요
	그러다가 마임을 만났는데 마임은 그냥 내가 생각한 거를 내 몸으로 표현하면 끝나는 거더라구요
	그리고 모든 걸 내 몸을 통해서 보여주니까 굳이 뭐 다른 사람하고 같이 하자라고 할 이유도 없고 그러면서 아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분야가 연극이 아니고 마임이었구나 이러면서 마임의 길로 접어들게 된 거죠
	자유로운 예술로써의 마임
	그냥 혼자 혼자 쓰거나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도 자기가 혼자서 자기 세계를 표현하잖아요
	그래서 과감하게 이제 그 연극을 털고 마임을 했는데 뭐 그 당시에 제 위로는 마임의 길을 걷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예
	아 그리고 지금 말씀을 듣다 보니까 이제 마임에 대해서 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그럼 마임은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겁니까
	그 그리스 로마시대 때도 마임은 이제 혼자서 어 자기 그러니까 자신의 몸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는 그런 형태를 이제 마임이라고 그랬고 물론 이제 그룹으로 하는 마임도 있고 있었지만 에 원형적으로는 이제 그 혼자의 몸으로 모든 걸 표현하는 게 이제 마임이었죠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 그 뭐 에 사람일 수도 있지만 뭐 동물 또 에 식물 뭐 자연현상 하여튼 모든 거를 자신의 몸으로 이제 재현해서 보여준다고 그럴까 그러면서 이제 어떤 에 작품을 만들어서 보여주게 되는 거죠
	저희 뭐 옛날 판토마임이라고 불려지던 그 판토마임은 무슨 뜻이고 그냥 마임은 또 뭡니까
	아 이제 그 마임이라는 장르는 서양서 왔잖아요
	그 판토자가 무슨 뜻인 거예요 그럼
	신체 중심
	굉장히 그 시대의 그 조류에 따라서 이제 용어도 바뀌면서 형태도 바뀌고 있죠
	그러니까 제가 이렇게 보여주는 것들이 굉장히 시각적인 요소들이 좀 많아요 다른 공연들보다는
	무슨 소품을 특별히 많이 쓰세요
	그러니까 유럽에서는 마임을 그냥 판토마임
	그런데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 볼 때는 판토마임적인 게 조금 이해하기 쉬운 거지 않습니까
	스토리가 딱 분명하고 또 예를 들어서 뭐 창문이 있다 그 창문을 내가 열고 뭐 몸을 움직여서 나간다 뭐 도둑이 뭘 짊어지고 다 이렇게 금방금방 해석이 되는데 선생님과 같은 거는 아무래도 좀 추상성이 강화된 그런 쪽이기 때문에 대중으로부터는 거리가 좀 벌어지는 것 아닙니까
	아 이제 예술이라는 게 에 물론 대중성을 띠면은 많은 사람들과 같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고 어 그것도 좋지만 또 나 내가 나만이 갖고 있는 내면의 세계를 끄집어내서 보여주는 그런 욕구도 있거든요
	그럼 뭘 할려고 너 내면의 이야기를 너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 줘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러면서 이제 저 속으로 들어갔고 그다음에 이제 결국 그렇게 표현을 하다가 제가 일본 공연을 가면서 어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의 차이는 뭐냐 그 정체성 문제가 민족의 정체성 그러면서 아
	에 어떤 그런 인간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이미지들이 있잖아요
	어 마임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으냐 말이 없는데 그리고 뚜렷하게 이야기도 없는데 비가 옵니다
	어쩌다가 그 마임의 세계에 뛰어들게 되셨습니까
	당신은 뭘 느낍니까
	서로서로 느끼는 게 다르겠죠
	구름이 흘러갑니다
	바람을 느끼면서 마임은 그와 같은 세계다
	자기 스스로 느끼고 자기가 그것을 가지고 자기의 그 내면이나 감성을 풍부하게 하거나 그 그것들을 에 그 뭐라 그래 즐기는 거지 꼭 어떤 이야기 스토리를 가지고 하는 거는 아 물론 그 자체도 하나의 형태지만 모든 마임이 그렇게 있는 건 아니다
	그러니까 관객 입장에서는 마이미스트가 보여주는 한 편의 작품이 마치 비가 내린다 내지는 구름이 흘러간다와 같은 겁니까
	그렇죠
	마임 그래서 제가 이제 그 그러니까 극단적으로 그래요
	제 공연이 끝났어요 그러면 이제 관객과의 대화라는 시간을 갖게 되면 아 아까 그건 뭘 보여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답 안 해요
	각자 느껴라
	하지만 작자는 그리고 직접 몸짓으로 표현한 분은 분명히 자기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런 몸짓을 그렇게 엮어 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관객과는 다를 수 있다
	시의 한 구절을 놓고 이것이 의미하는 게 뭐냐
	틀렸다 맞았다가 나오는데 예술의 세계는 어
	그런데 안타깝게도 꼭 공연 끝나면 그거 왜 그렇게 했느냐 그것이 의미하는 게 뭐냐를 그렇게 캐려고 그래요
	느낌이 중요할 텐데
	그런데 우리나라 예술교육은 아직도 맞느냐 틀리느냐를 가지고 이렇게 어 그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 여러 그 이제 관객들을 대하면서 예 피부로 느껴져요
	관객들한테 이제 그 말씀해 주신 거고 직접 만드실 때도 그러니까 내가 내 내면에 있는 이 세상과 나의 존재 사이에 뭔가 나의 느낌을 표현하시는 거잖아요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내가 억지로 너의 거를 강요하듯이 잘 짜 가지고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해 온 것 아니냐 즉 어떤 틀에 딱 와 갖고 이것을 보고 이렇게 느끼게끔 언제부터인가 그게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그것들을 이제 에 빼내고 또 그것들을 이렇게 어 흘려보내고 저도 계속 어떤 이제 과정을 가고 있으니까 지금 어 저의 그 예술에 대한 생각이나 저의 표현에 대한 생각은
	우리나라에 마임을 전업적으로 하시는 분이 몇 분 정도 되십니까
	현재 한국마임협의회라고 그 회가 있는데 오십 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예술가가 아닌 연예인 지망
	그런 틀로부터 빨리 정말 진정한 그 예술이 무엇인가와 예술가의 길이 무엇인가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에 대한 그 어렸을 때부터의 그 교육 그 당시 뭐 제 얘기를 한다면은 저는 마임을 쭉 하다가 팔십일 년에 에 마임을 손을 털고 춘천에 시골로 소를 키우러 떠났어요
	그런데 그리고 그 전혀 그냥 어 이런 희한한 공연예술이 있구나
	그러면서 예 마임을 이제 다시 에 살려야겠다
	그 서울에서 했던 프로그램을 예 춘천에 가서 하게 됐어요 제가 춘천 사니까
	그리고 춘천이라는 데서 이제 마임이라는 걸 아마 강원도에 처음으로 소개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뒤풀이를 하면서 자 이거를 춘천으로 가지고 오면 어떠냐 이제 이런 의견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왔고 그러면서 이제 그 진로에 대해서 그러니까 한국마임 페스티벌의 진로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된 거죠
	그 아까 말한 춘천시가 이제 지원을 해주겠다 방향을 틀게 됐죠
	그리고 명칭도 한국마임 페스티벌에서 이제 춘천 국제 마임 축제 이렇게 이제 에 명칭을 바꾸게 되고 그러면서 이제 국제화가 됐습니다

끌어내리면서 올라갈 거야 아니면 자기가 클 거야

그래서 히틀러가 바이마르에 옵니다 니체의 유고들이 있고 니체 하우스가 있는 바이마르에 와서 직접 니체라는 이름을 국가 철학자로 만들어버린 거죠 그런 사건이 있었어요 그 외에 히스토리가 되게 많은데

좀 이 책을 구하기 어렵다 이런 분들 계실 수도 있으니까 저희가 다섯 분께 이 책을 또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밑에 댓글로 본인의 감상평 그리고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시면 저희가 다섯 분 추첨을 해서 니체 철학적 정치를 말하다는 책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극단적으로 대선만 생각하면 네가 떨어지지 않으면 내가 떨어져요 그러면 흠집을 내서라도 내가 올라가는 게 내가 생각했던 수많은 정의들 그리고 나를 지지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뜻을 모아서 뭔가 실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본인을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려고 하는 그 힘이 어디서 나오겠어요 경쟁자가 있고 막 경쟁을 하면서 내가 더 더 잘 되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는 거지 원래 경쟁자가 훌륭하면 나를 발전시키려는 욕구도 커지는 거잖아요

그렇게 생각을 해야 우리가 건강하다 니체는 그렇게 보는 거죠

언젠 언젠가는 뭐 이 정도만 하면 되겠지

첫 번째는 내가 상대를 그렇게 떨어트려야 될 존재 혹은 뭐 적

존재로 나를 도와주는 나의 상승을 도와주는 그러한 벗으로 볼 거냐 차라투스트라에서는 뭐라고 얘기하냐면 진정한 적이고 진정한 벗이다 너를 자극시키고 계속 너 너에게 계속 자극시키는 거죠 이렇게 경쟁 간 경쟁 구도를 밀어 가고 하는 그런 존재는 적이잖아요 그 적이 바로 나에게 가장 소중한 벗이다

두 번째 또 뭐 있습니까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다 이기적이야 유명한 책 있잖아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그죠 그것처럼 모든 생명체가 다 자기 생명이 먼저고 인간도 마찬가지인데 이 이기성이 과연 어떠한 이기성인지를 한번 체크해 보자는 거예요

니체의 표현처럼 올 포 미 모든 것은 나만을 위해라는 그런 자기중심적인 이기성인지 아니면 나도 좋고 상대도 좋고라는 그런 일종의 관계적 이기성인지 자 고걸 한번 체크해 보자 나한테도 좋은 일이 곧 타인에게도 좋은 일인 것을 도모하는 그런 이기성인지

이기성과 이타성의 대립이 거기서 지양이 돼 버리죠 더 이상 대립되지 않아요

이기라는 본성을 탈피할 수는 없으니

쉽게 말하면 긍정적으로 수정해보겠다라는 뭐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쟤가 여기 있었으면 내가 절로 나갔을꺼야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죠

논 두 개 있는데 각자 알아서 잘 재배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이제 내 거 잘 키우면 되는 거니까 괜찮은데 논 하나 주고 나서 둘이서 알아서 해서 나눠 먹으라 그러면 그때는 이익이 충돌이 될 때 결국은 이제 이기성은 난 어쨌든 팔구십 프로 막 더 많이 가져가서 내 가족들 많이 배불리게 먹게 하고 싶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결국 내가 팔구십 프로 가져간다는 얘기는 상대가 일이십밖에 못 가져간다는 얘기니까 이기적일수 밖에 없는 게 아닌가 이게 이기적인데 이타적일 수는 나는 없는 거 아닌가

근데 이 익명성 속에서는 그게 통할 수는 없다는 거야 그래서 나는 이 이타성이 같이 공존하기가

우리 지금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데 니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일단 저한테 좋은 거잖아요 동시에 두 분한테도 좋은 일이잖아요

이걸 이제 병리성이라고 합니다 근데 네가 살아야 나도 같이 산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건강하다

그 개념으로 이 세상 전체를 설명을 하면서 이기적과 이타적이 분리되지 않은 거다 동전의 양면이다라고 이제 설명을 해줘요 근데 이제 이거를 인간에서도 적용을 하면 내가 중요하고 내가 모든 행위가 이기적 행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같이 도움을 주고 같이 이득이 되고 그런 행위를 우리가 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 니체가 했던 유명한 말이 있어요 하나의 중심은 없다 중심은 어디에나 있다 이것하고 비슷한 말이 뭐냐면 있는 것은 아무것도 버릴 것이 없으며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

버릴 것이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

저는 비교적 건강한 거 같은데

이원론도 존재 의미가 있었죠 이원론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삶의 토대가 되면서 사람들 문화 자체를 만들었죠 신의 나라 인간의 나라 그리고 저 세계와 이 세계 우리 그게 사실 삶의 토대잖아요 지금도 그걸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필요 없는 건 없는데 과연 저는 누구한테 이렇게 필요한 사람일까

나한테 엄청 필요하지 지금 옆에서 계속 말씀해 주시고 그러니까 저도 이제 긴장 풀고 앉아서 편안하게 우리 과자 먹어가면서 얘기하고 하잖아요

우리 인간 세계에 적응하면 나만 사람이고 니네들은 사람 아니야 이게 아니라는 거죠 나랑 똑같이 동등한 나와 건강한 힘 경쟁을 벌이면서 살아가는 그런 주체다

우열이 따로 없는

네 존재 자체에는 우열이 없어요 그리고 이 자연계에도 우리 오랫동안 인간이 중심이고 나머지는 인간 밑에 있는 거 이렇게 생각을 했었잖아요 그래서 자연도 우리 인간을 위해서 파괴해도 된다 우리는 파괴할 권리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니체는 그건 안 돼 이거죠 자연에 있는 모든 거 하나하나도 인간과 동등하게 중요해요

어느 정도 그 생태 현대 생태 학자들이 니체를 엄청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 있죠

이미 이 사회의 구조라는 게 예를 들어서 사원 백 명 뽑았다가 부장 열 명 되고 이사는 두 명 되잖아요 나는 정말 마음은 얘가 부장해서 같이 이사로 올라갔으면 좋겠지만 결국 자리는 두 개고 쟤가 안 떨어지면 내가 떨어져야 되는 거라면 아무리 뭐 상대를 내가 좋게 생각하고 뭐 이러려고 해도 이미 짜여진 구조 안에서는 불가피한 상황 아닙니까

다시 이제 힘에의 의지라는 개념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힘에의 의지의 철학이거든요

적인 게 있어요

네 것들이 표현들이 좀 있어요 유대인들에 대해서 굉장히 옹호적인 발언도 많이 했고 반대로 유대인들에 대한 비판적인 말도 엄청나게 많이 했어요 똑같이 근데 나치 이데올로기에 좀 이렇게 피로가 될만한 것들을 쏙쏙 뽑아다가 그래서 니체를 나치의 국가 철학자로 만들어 버린 거예요 그래서 니체가 오랫동안 독일 독일에서 금지됐었죠

그분이 니체 강의를 하고 그 강의록을 출간을 하면서 철학자 니체의 진면목이 비로소 주목받기 시작을 한 거예요

그 수없이 많은 그 독일 유대인 학자들이 거기에 가가지고 이제 같이 미국 미국의 학계와 같이 연합을 해서 니체 연구를 한 거예요 거기서 처음에 니체는 그래서 정치 철학자 니체로 불렸어요

많이 억울했죠 그렇게 그 나치 이데올로기에 이용당하게 된 데에는 또 하나 결정적 사건이 있었어요

그때 니체 철학이 이제 독일 사회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이제 예술가 철학자로 왜냐하면 비극의 탄생 같은 그 책이 예술 예술론이거든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 그렇게 해서 극단을 찾아갔더니 마침 그 극단이 그 고등학교 때 봤던 그 독일에서 온 마이미스트의 공연한 그 마이미스트로부터 워크숍을 배운 사람이 연출인 뭐 그런 곳이었다 이제 아까 그러셨단 말이에요

아 그러니까 이제 극단에서 이제 마임을 구체적으로 배우면서 그 연기 수업을 받으면은 꼭 그 배운 것 갖고 발표를 하거든요

그러다가 마임을 만났는데 마임은 그냥 내가 생각한 거를 내 몸으로 표현하면 끝나는 거더라구요

그리고 모든 걸 내 몸을 통해서 보여주니까 굳이 뭐 다른 사람하고 같이 하자라고 할 이유도 없고 그러면서 아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분야가 연극이 아니고 마임이었구나 이러면서 마임의 길로 접어들게 된 거죠

자유로운 예술로써의 마임

그냥 혼자 혼자 쓰거나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도 자기가 혼자서 자기 세계를 표현하잖아요

그래서 과감하게 이제 그 연극을 털고 마임을 했는데 뭐 그 당시에 제 위로는 마임의 길을 걷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예

아 그리고 지금 말씀을 듣다 보니까 이제 마임에 대해서 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그럼 마임은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겁니까

그 그리스 로마시대 때도 마임은 이제 혼자서 어 자기 그러니까 자신의 몸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는 그런 형태를 이제 마임이라고 그랬고 물론 이제 그룹으로 하는 마임도 있고 있었지만 에 원형적으로는 이제 그 혼자의 몸으로 모든 걸 표현하는 게 이제 마임이었죠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 그 뭐 에 사람일 수도 있지만 뭐 동물 또 에 식물 뭐 자연현상 하여튼 모든 거를 자신의 몸으로 이제 재현해서 보여준다고 그럴까 그러면서 이제 어떤 에 작품을 만들어서 보여주게 되는 거죠

저희 뭐 옛날 판토마임이라고 불려지던 그 판토마임은 무슨 뜻이고 그냥 마임은 또 뭡니까

아 이제 그 마임이라는 장르는 서양서 왔잖아요

그 판토자가 무슨 뜻인 거예요 그럼

신체 중심

굉장히 그 시대의 그 조류에 따라서 이제 용어도 바뀌면서 형태도 바뀌고 있죠

그러니까 제가 이렇게 보여주는 것들이 굉장히 시각적인 요소들이 좀 많아요 다른 공연들보다는

무슨 소품을 특별히 많이 쓰세요

그러니까 유럽에서는 마임을 그냥 판토마임

그런데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 볼 때는 판토마임적인 게 조금 이해하기 쉬운 거지 않습니까

스토리가 딱 분명하고 또 예를 들어서 뭐 창문이 있다 그 창문을 내가 열고 뭐 몸을 움직여서 나간다 뭐 도둑이 뭘 짊어지고 다 이렇게 금방금방 해석이 되는데 선생님과 같은 거는 아무래도 좀 추상성이 강화된 그런 쪽이기 때문에 대중으로부터는 거리가 좀 벌어지는 것 아닙니까

아 이제 예술이라는 게 에 물론 대중성을 띠면은 많은 사람들과 같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고 어 그것도 좋지만 또 나 내가 나만이 갖고 있는 내면의 세계를 끄집어내서 보여주는 그런 욕구도 있거든요

그럼 뭘 할려고 너 내면의 이야기를 너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 줘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러면서 이제 저 속으로 들어갔고 그다음에 이제 결국 그렇게 표현을 하다가 제가 일본 공연을 가면서 어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의 차이는 뭐냐 그 정체성 문제가 민족의 정체성 그러면서 아

에 어떤 그런 인간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이미지들이 있잖아요

어 마임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으냐 말이 없는데 그리고 뚜렷하게 이야기도 없는데 비가 옵니다

어쩌다가 그 마임의 세계에 뛰어들게 되셨습니까

당신은 뭘 느낍니까

서로서로 느끼는 게 다르겠죠

구름이 흘러갑니다

바람을 느끼면서 마임은 그와 같은 세계다

자기 스스로 느끼고 자기가 그것을 가지고 자기의 그 내면이나 감성을 풍부하게 하거나 그 그것들을 에 그 뭐라 그래 즐기는 거지 꼭 어떤 이야기 스토리를 가지고 하는 거는 아 물론 그 자체도 하나의 형태지만 모든 마임이 그렇게 있는 건 아니다

그러니까 관객 입장에서는 마이미스트가 보여주는 한 편의 작품이 마치 비가 내린다 내지는 구름이 흘러간다와 같은 겁니까

그렇죠

마임 그래서 제가 이제 그 그러니까 극단적으로 그래요

제 공연이 끝났어요 그러면 이제 관객과의 대화라는 시간을 갖게 되면 아 아까 그건 뭘 보여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답 안 해요

각자 느껴라

하지만 작자는 그리고 직접 몸짓으로 표현한 분은 분명히 자기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런 몸짓을 그렇게 엮어 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관객과는 다를 수 있다

시의 한 구절을 놓고 이것이 의미하는 게 뭐냐

틀렸다 맞았다가 나오는데 예술의 세계는 어

그런데 안타깝게도 꼭 공연 끝나면 그거 왜 그렇게 했느냐 그것이 의미하는 게 뭐냐를 그렇게 캐려고 그래요

느낌이 중요할 텐데

그런데 우리나라 예술교육은 아직도 맞느냐 틀리느냐를 가지고 이렇게 어 그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 여러 그 이제 관객들을 대하면서 예 피부로 느껴져요

관객들한테 이제 그 말씀해 주신 거고 직접 만드실 때도 그러니까 내가 내 내면에 있는 이 세상과 나의 존재 사이에 뭔가 나의 느낌을 표현하시는 거잖아요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내가 억지로 너의 거를 강요하듯이 잘 짜 가지고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해 온 것 아니냐 즉 어떤 틀에 딱 와 갖고 이것을 보고 이렇게 느끼게끔 언제부터인가 그게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그것들을 이제 에 빼내고 또 그것들을 이렇게 어 흘려보내고 저도 계속 어떤 이제 과정을 가고 있으니까 지금 어 저의 그 예술에 대한 생각이나 저의 표현에 대한 생각은

우리나라에 마임을 전업적으로 하시는 분이 몇 분 정도 되십니까

현재 한국마임협의회라고 그 회가 있는데 오십 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예술가가 아닌 연예인 지망

그런 틀로부터 빨리 정말 진정한 그 예술이 무엇인가와 예술가의 길이 무엇인가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에 대한 그 어렸을 때부터의 그 교육 그 당시 뭐 제 얘기를 한다면은 저는 마임을 쭉 하다가 팔십일 년에 에 마임을 손을 털고 춘천에 시골로 소를 키우러 떠났어요

그런데 그리고 그 전혀 그냥 어 이런 희한한 공연예술이 있구나

그러면서 예 마임을 이제 다시 에 살려야겠다

그 서울에서 했던 프로그램을 예 춘천에 가서 하게 됐어요 제가 춘천 사니까

그리고 춘천이라는 데서 이제 마임이라는 걸 아마 강원도에 처음으로 소개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뒤풀이를 하면서 자 이거를 춘천으로 가지고 오면 어떠냐 이제 이런 의견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왔고 그러면서 이제 그 진로에 대해서 그러니까 한국마임 페스티벌의 진로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된 거죠

그 아까 말한 춘천시가 이제 지원을 해주겠다 방향을 틀게 됐죠

그리고 명칭도 한국마임 페스티벌에서 이제 춘천 국제 마임 축제 이렇게 이제 에 명칭을 바꾸게 되고 그러면서 이제 국제화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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