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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포스터를 비롯한 세명의 게이 작가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 재학생의 영시 가운데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뉴디게이트상을 받기도 했다. 옥스퍼드 대학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영문학을 가르쳤고, 『타임스 리터러리 써플리먼트』의 부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런던에 거주 중이다. 『아름다움의 선』으로 2004년 맨부커상을 수상했으며, 『수영장 도서관』(1988)으로 써머싯몸상과 스톤월 도서상을, 『폴딩 스타』(1994)로 제임스테이트블랙 기념상을 받았다. 그밖에 도 『스펠』(1998), 또 한번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이방인의 아이』(2011), 『스파숄트 어페어』(2017) 등의 소설과 다수의 시, 단편을 발표했다. LGBT(성소수자) 작가 가운데 평생에 걸쳐 두드러진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하는 빌화이트헤드상을 2011년에 수상했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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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6·25의 노래 시작부이다. 1950년에 발발하여 남북한 인구 600만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남기고 전국토의 80%이상을 파괴하였던 6·25 전쟁은 발발 3년 뒤인 1953년 7월에 휴전이 되어 지금에까지 이르고있다.1955년 6월은 6·25에 대한 기억이 생생할 때이다. 1955년 6월 25일에는 6·25 발발 다섯돌을 맞아 국민대회가 폭우를 무릎쓰고 진행되었다고 당시 일간지들은 보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1955년 6월 9일부터 16일까지 대구집회를 마치고 일주일 뒤인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용산 군인교회에서 집회를 가지셨다. 신문에 나간 ‘국군 장병 심령 대부흥회’란 광고나 ‘하나님 편의 백만 정의군은 천만 불의병을 격멸한다’란 문구나 6월 25일이 포함된 집회 기간이나, 여섯번째 집회인 용산 군인교회 집회는 전쟁으로 인해 지친 이나라 이민족, 특히 국군장병들을 위한 집회이기도 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지금까지 육군본부 집회라고도 하였고, 군인교회 집회라고도 하여 군인교회가 육군본부 내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6월 24일 그 자리를 찾아갔다. 50년전 그 자리를 찾아가보니 50년전에는 3층이었다는 용산우체국이 이제는 5층 건물로 그 자리에 있었다. 그 우체국 왼쪽 길로 들어가니 막다른 길 끝에는 군인이 보초를 서고 있었다. 그 오른쪽 언덕배기에 위치한 군인교회는 그 자리에서 몇차례에 걸친 증축을 하였는지 부속건물들이 많이 들어섰고, 집회가 열렸던 교회 옆 광장엔 국방부가 들어서 군인교회 앞으로 후문이 나있었다. 아까 군인이 지키던 문이 바로 국방부 후문이다. 용산 군인교회는 그 자리에 국군중앙교회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다. 군인교회 집회이기는 하나 군인만 대상으로 한 집회는 아니었을 것이다. 광고에도 보이지만 ‘민간인 참석도 환영’한다는 문구는 누구에게라도 열린 집회였을 것이다. 군인교회 집회 첫날인 23일 저녁집회부터 참가를 하며 많은 은혜를 받고 집회 기간 내내 참석을 했다는 정봉학승사(79. 기장신앙촌)는 집회장에서 손원일 국방장관의 부인인 홍은혜여사가 나와서 독창을 하고, 윤치영 장관이 나와 간증을 하는 것을 보고 “저런 분들이 나와서 은혜 받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무언가 있긴 있는가보다.”하는 맘이 들면서 더욱 마음이 열렸다고 했다. 새벽집회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면 단에 서신 하나님께서 간단한 말씀을 하시고는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일일히 안수를 하시고 다시 단에 서신 후에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집회로 치면 둘째날이죠. 처음 안수를 받고나니 온 몸에 전기가 오듯 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단에 서신 후에 하시는 말씀이 ‘가지 각색으로 은혜를 체험했을 것입니다. 전기가 오듯 한 사람은 손을 들어보세요.’하시자 이건 내 이야기다 싶어서 손을 번쩍 들었어요. 안수를 받고나니 한없이 눈물이 흐르면서 회개가 되는데 군복을 입은 한 여자군인이 또 그렇게 우는 것을 보았어요.”라고 했다. 정승사가 50년 전에 보았던 그 여군은 바로 김경숙(73)퇴임관장이었다. 김관장은 당시 육군본부 정훈감실에 근무하는 현역 소위였는데 하나님의 집회를 알리는 포스터를 직접 그리고 곳곳에 내다 붙였다. 그리고 집회 내내 참석하며 많은 은혜를 받았다. “제가 정훈장교 3기 출신입니다. 당시 임관하면 중위계급을 준다고 해서 지원했었죠. 그 때 집회에서 비를 맞아 다 젖었는데도 안수를 받고 나니 몸이 불덩이 같이 뜨거웠던 기억과 향취가 진동을 하고, 입안이 시원해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몸이 나르는 것 같이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었었죠. 그 때에 군인들도 신앙에 열심쟁이들이 많았어요.” 라며 은혜를 한없이 부어주시니 꼬박 밤을 새우며 철야를 했어도 피곤함을 몰랐다고 했다. 꿈 많던 대학생 윤재춘 전직관장은 ‘이건 나의 병을 고치려고 오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집회에 참석한지 3일째 되던 날 하나님께 안수를 받고 1년 반이나 고생하던 축농증을 깨끗이 고쳤다. “막혔던 코가 열리고 코로 숨을 쉴 수 있으니 얼마나 기뻤던지, 학교에 가면 친구들에게 증거하기에 바빴어요.” 그리고는 군인교회 집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다. 용산 군인교회 집회는 전체 천막을 치지 않고 단상에만 천막을 쳤다는 것과 새벽과 저녁집회만 했다는 것 등 1955년도의 다른 천막집회와는 다른 몇가지 특이점이 있었다. 다른 집회는 하루 종일 그 장소에서 찬송을 하며 계속되었는데 이곳에서도 그렇기는 했지만 그것은 전체적이지 않고 소수였다고 했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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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전쟁의 승패를 가른 쓰시마 해전은 세계 최강으로 평가 받는 발틱함대를 괴멸시켰다. 쓰시마 해전에서 일방적으로 단 몇시간만에 발틱함대를 궤멸시키자 세계는 충격을 받았고, 서양은 일본을 세계의 7대 강국으로 공식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러시아는 세계에서 영국에 이은 해군 강국으로 해군의 어뢰정 운용과 전술에 있어 최고로 인정 받고 있었으며, 해군 전술 전략에 있어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마카로프 제독과 같은 전략가가 있었다. 마카로프 제독은 1904년 일러전쟁 발발 직 후 여순항 해전 중 일본 연함 함대를 발견하고 쫓아가다 기뢰에 걸려 파편에 맞아 즉사했다. 그러나 일러전쟁의 해전에 있어 일본에는 천재적인 전략가 도고 헤이아치로와 그에게는 독보적인 해전전술이 있었고, 쓰시마 해전의 승전의 모든 전공은 도고 헤이아치로에게 있었다. 도고 헤이아치로의 존재는 세계적 명장으로 꼽히는 야마토 이소로쿠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레이다와 미사일이 해전의 주된 무기가 되었음에도 쓰시마해전의 도고헤이아치로의 T자 타법, 즉 일제타법((salvo strike)은 여전히 현대 해군전의 교과서가 되었고 세계의 모든 해군사관학교에서 가르친다. 쓰시마 해전에서 약 3배의 전력적 우세를 가지고 있었던 러시아는 도주한 순양함 3척을 제외하고 19척이 침몰했고, 7척이 나포 되었으며 인명피해는 16,170명 중 5,000여명이 전사하고 1,000여명이 부상당했다. 또한 6,000여명이 포로로 붙잡혔다. 반면에 일본은 어뢰정 3척이 침몰한 것 외에 사망자는 110여명, 부상자는 600여명 내외였다. 당시 세계 최강의 함대로 인정 받았던 발틱함대는 사실상 궤멸 되었다. 도고 헤이아치로는 일러전쟁에서 봉천대회전의 영웅 육군의 노기 마레스케와 같이 군신으로 추앙받았다. 임진왜란 때 일본은 성웅 이순신의 한산도 대첩으로 사실상 해로를 통한 전쟁을 포기했다. 한산도 대첩의 대승의 비결은 성웅 이순신의 학익진이었다. 한산도 대첩에서 조선 수군은 사상자 3명 부상자 10명을 제외하고는 피해를 본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일본은 전선 47척이 격침되었고, 12척이 나포 되었고 9,000명이 수장 되었다. 아마도 이와 같은 해전의 결과는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 일본은 성웅 이순신에게 수십번의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개항과 근대화 과정에서 노량해전에서 대패한 시미즈 요시히로가 다이묘로 있었던 사쓰마 번이 주도 되어 창군한 일본의 해군은 철저하게 이순신 장군을 연구하고 배웠다. 일본 해군 소장 가와다 이사오가 쓴 "포탄을 뚫고"라는 책에는 "이순신 장군은 당시의 조선에서 유일하게 청렴한 장군이었고 충성심과 전술전략 운영 능력은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조선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전술을 금방 잊어버리고 38년 만에 병자호란을 다시 당했다. 조선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이름이 까마득히 잊혀졌지만 일본에서는 그를 존경하여 메이지(明治)시기 신식 해군이 창설되었을 때 그의 업적과 전술을 연구하였다"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19세기 말 일본 해군사관학교에서는 "이순신전술전략"이라는 교과목을 가르쳤다. 성웅 이순신 장군을 군신으로 모시고 추종했던 일러전쟁의 영웅 도고 헤이아치로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경외심에 대한 기록을 남겨 놓고 있다. 영국에 8년간 유학하며 넬슨 장군을 연구한 도고헤이아치로의 우상은 언제나 이순신 장군이었다. 쓰시마섬을 둘로 쪼개고 섬을 가로질러 운하를 파고 그곳에 군함을 숨기고 발틱함대를 급습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고, 거제도 송진포만에 해군기지를 건설하고 군함을 숨겼다. 그리고 군신 이순신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통영 제승당에 정기적으로 가서 제사를 지내고 일본 해군의 수호신으로 모셨다. 전장으로 출정하는 군함의 갑판 위에는 제단을 만들었고 일제히 승전을 기원하며 예식을 올렸다. 제단에 모셔진 신은 조선의 이순신 장군이었다. 일본 해군은 자 이순신 장군에게 러시아 발틱함대를 이길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다. 숨막히는 긴장속에 발틱함대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일렬로 항해를 하던 함대에 도고 헤이아치로는 항해방향을 틀어 적함대를 향해 산개할 것을 명령했다. 산개하는 일본 함대를 본 러시아 로제스트 벤스키 제독은 코웃음을 치며 “도고가 미쳤다”라고 비웃었다. 비웃음도 잠시 단지 몇시간만에 집중포격을 당하고 러시아 함대는 궤멸되었다. 이날의 도고 함대의 산개를 두고 “도고턴(Togo Turn)”이라고 명명하고 세계의 모든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전전술학으로 배우고 있다. 도고턴을 통해 열세에 놓인 함포의 화력을 일시에 쏟아 부어 해전을 순식간에 마무리 하는 전법은 모두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에서 배웠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일본보다 우리나라 성인축구 수준이 한참이나 떨어진다고 하면 이를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언제나 일본축구보다 우위에 있다는 정신승리자위질에 빠져 있다.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는 50년대 2번 우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그러나 일본은 92년부터 총 8번의 아시안컵에서 4번의 우승을 했다. 그리고 단 한번도 1992년부터 지금까지 피파랭킹에서 일본을 이겨 본적이 없다. 과거 70~80년대 한국축구가 일본축구를 압도했지만 90년대 이후 일본축구가 한국축구를 압도하고 있다. 일본에서 축구는 인기종목이 아니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커져가는 축구 인기에 부흥하기 위하여 80년대 아시아에서 상위권 그룹에 만족하고 있는 한국축구에 비하여 일본은 많은 투자를 통해 국내리그를 활성화 시키고 일취월장 수준을 높여 한국 축구를 압도하고 있고 아시아권의 모든 나라가 일본이 아시아의 원탑이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다만 한국만 아니라고 똥고집을 피우고 있을 뿐이다. 나는 한일전 축구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스포츠에 별 관심이 없고, 스포츠 강국이 그 나라 국력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기에 별 관심이 없다. 한일전에서 이기든 지든 흥미가 없다. 과거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한 소련이 객기 부리느라 스포츠를 통해 올림픽을 휩쓰는 것에 조소를 보냈었고, 지금은 중공이 그 짓을 하고 있다. 다만 한일 축구에 대하여 이상하리만큼 일본축구에 대하여 사실과 다른 객기를 부리는 한국인의 옹졸함이 우스꽝스러여 적어 보았다. 문재앙 개씨발새끼 집권 후 일본에 대한 열등감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교묘하게 반일감정을 자극하여 조센징 개돼지들을 선동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력은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력을 합쳐 놓은 것과 비슷하다. 한국의 경제력은 정확하게 프랑스 경제력의 절반이다. 앞으로 일본 경제력을 추월할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고, 남북통일이 되어도 일본의 경제력을 능가할 가능성은 없다. 게다가, 국민성 마져도 일본은 적에게서 배우고 실패에서 배운다. 이성적이고 공공의 이익을 추구할 줄 안다. 그에 비하여 한국은 이성이 아닌 감성에 지배 당하는 미개함이 지배한다. 그래서 늘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고 한국은 선, 일본은 악이라는 지나가는 개도 웃을 논리로 정신승리자위질에 몰두하고 있다. 우리는 법률과 산업구조와 기술을 일본에서 베끼고 배웠다. 유명한 국제영화제에서 상탔다는 영화 올드보이는 일본 만화가 원작이고 요즘 세계적으로 난리가 났다는 오징어 게임도 일본 만화와 게임을 베낀 것이다. 오징어게임과 일본의 만화와 게임을 두고 우열을 가리자는 것이 아니다. 일본으로부터 선한 영향을 받고 우리도 일본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렇게 국가간 교류하며 협력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일본으로부터 막대한 영향을 받고 영향을 주기도 하며 서로가 공존하는 모습을 두고 한국은 선, 일본은 악이라는 이분법적 조센징의 머가리 구조가 우스꽝 스러워 보일뿐이다. 일본 해군기이고 전통적으로 풍어를 기원하는 어민들이 즐겨 사용한 문향을 두고 제국주의 상징처럼 반일의 도구로 형상화시켜 욱일기 발작증을 일으킬 때 마다 미개한 조센징의 슬픈 자화상이 그려 질 뿐이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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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채널 유튜버이자, 「빚부터 갚아라」, 「원트재무설계 소원을 말해봐」 저자인 오상열의 <어차피 재테크는 토스> 칼럼 시리즈에서는, 재테크의 가장 기본인 통장 관리부터 채권 투자까지 전반적인 돈 관리 방법을 하나씩 짚게 됩니다.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알찬 재테크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월급이란 근로와 사업의 댓가로 매월 통장으로 들어오는 수입을 말합니다. 이 수입을 가지고 생활비로도 쓰고, 저축과 투자도 하고, 보험료도 납입하고, 매달 대출의 원금과 이자도 갚게 됩니다. 여유가 있으면 노후를 위한 연금도 가입합니다. 문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월급의 행방을 알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꾸준히 받는 것 같은데 한 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나면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가계부도 써보고, 자산 관리도 해 보지만 꾸준히 하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대체 어떻게 월급을 나눠야, 현명하게 돈 관리를 할 수 있을까요? 월급을 받으면 ‘먼저 쓰고, 남은 돈으로 저축이나 투자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우리는 소비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월급 받은 후 먼저 돈을 쓰고 나면, 저축이나 투자를 위해 운용할 수 있는 돈이 거의 남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예산을 먼저 정하고 짜놓은 예산에 맞게 통장을 쪼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재테크의 기본이 되는 ‘통장쪼개기’를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저축을 위한 통장에 강제로 저축할 수 있도록 설정해 놓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통장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통장쪼개기 실천 전과 비교해봤을 때, 생활비는 줄어들어 있고 저축 통장의 잔액은 늘어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거예요. 먼저 수입을 2개(정기적인 수입, 비정기적인 수입)로 나눕니다. 정기적인 수입은 월급을, 비정기적인 수입은 보너스 및 특별 상여 등 갑자기 생긴 돈을 말합니다. 비상예비자금 통장이란 말 그대로 비상 사태(질병, 사고, 실직 등 갑자기 돈이 필요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예비로 준비해 두는 것인데요. 비상 사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월급의 6개월 치를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상예비자금통장을 만들어 두면 이런 상황에서 돈을 빌리거나 대출을 내야 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벌이는 6개월 치의 월급, 맞벌이는 3개월 치의 월급을 준비합니다. 예를 들어, 200만 원씩 버는 맞벌이 부부는 비상예비자금으로 얼마를 준비해야 할까요? 400만 원 x 3개월 = 총 1,200만 원의 비상예비자금을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예비자금은 언제 사용할지 모르니 CMA(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금융회사가 고객의 돈을 국공채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나눠주는 배당형 금융상품)나 MMF(Money Market Fund: 자산운용사가 고객의 돈을 기업어음 등 만기 1년 내 고금리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초단기금융상품)에 넣어두고, 적은 이자라도 조금씩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기적인 수입은 지출 용도에 따라 2개(정기적인 지출, 비정기적인 지출)로 나눕니다. 정기적인 지출은 매달 동일하게 지출되는 생활비, 저축투자, 연금, 보험, 대출원리금을 말하고 비정기적인 지출은 2~3개월에 한 번씩 발생하는 이벤트 비용을 말합니다. 이벤트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2월 음력 설, 3월 입학 시즌, 5월 가정의 달, 7월 여름 휴가, 9월 추석, 12월 성탄절 등이 있고, 추가로 가족들의 생일, 결혼기념일, 경조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정기적인 지출에 대비해 #2.예비비통장을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 이 예비비통장에는 매월 정기 수입의 10% 정도를 떼어서 입금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통장에 돈이 없으면 신용카드나 마이너스 대출, 카드론 등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지출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지름길입니다. 정기적인 지출은 재테크 통장과 생활비 통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3. 재테크 통장은 매월 고정적으로 나가는 저축・투자 및 지출 항목을 자동이체로 설정해 두는 통장입니다. 재테크통장에서 이체되는 돈은 적금, 보험, 연금, 펀드, 대출원리금 등입니다. 이때 월급을 나누는 비율이 중요합니다. 적금, 펀드 등을 위한 저축・투자통장으로 15%, 보장성보험으로 10%, 대출원리금 10%, 연금으로 10%로 배분합니다. 모두 합치면 45%가 되겠죠. 예를 들어 월 200만 원을 버는 사회초년생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저축 및 투자로 30만 원(15%), 보험 20만 원(10%), 대출원리금 20만 원(10%), 연금도 20만 원(10%)으로 통장쪼개기를 할 수 있습니다. 대출이 없는 사람의 경우, 20만 원은 바로 저축・투자통장으로 들어갑니다. 보험도 10만 원만 지출한다면 남는 10만 원 역시 저축・투자통장으로 들어가게 하면 됩니다. 그래서 저축・투자통장에는 대출에서 남는 20만 원과 보험에서 남는 10만 원이 합쳐져 50만 원(=20만 원+20만 원+10만 원)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1년 내외의 단기 목적으로는 여행 자금이나 목돈 마련, 신용대출 상환 등이 있고, 3~5년 사이의 중기 목적으로는 본인 결혼자금, 자동차 구입 자금, 신용대출 상환, 자녀교육 자금 등이 있습니다. 10년 이후의 장기 목적으로는 자녀 결혼자금, 창업자금, 부모님 부양자금, 주택담보대출상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월급의 15%를 분산투자해야 합니다. 적금, 펀드, ETF 등 어떤 금융상품을 선택할지는 ‘금액’과 ‘목적’을 정한 다음에 결정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에 대한 원칙은 특별히 없지만, 미혼은 5%, 기혼은 가족에 대한 책임으로 인한 사망보장금액까지 추가해야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10% 정도로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5~10%의 금액은 보장성 보험 가입에 해당되는 것인데요. 종신보험, 정기보험, 암보험, 실비보험 등 보장을 주로 하는 보험이며, 저축 목적을 가진 보험은 저축・투자에 포함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상시 위험관리에 민감한 분들은 결혼과 관계없이 보장내용을 보면서 금액을 설정할 수 있고, 보험료 및 보장금액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대출 없이 이 비중을 그대로 저축・투자 항목으로 가져가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대출원리금 지출이 예산 기준보다 많다면 생활비를 줄이거나 저축・투자금액 혹은 노후자금에서 충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출 신청은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노후를 위해 절세가 가능한 연금저축 계좌로 할 수도 있고, IRP와 같은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할 수도 있고, 보험회사의 개인연금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금융상품의 대한 선택은 사람마다 다르고 위험선호도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4. 생활비통장은 #2. 예비비 통장에 10%, #3. 재테크 통장에 45%를 배분하고 남은 45%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200만 원 월급의 사회초년생일 경우, 90만 원의 생활비 예산을 가지고 한 달을 사용하게 되겠죠. 만약 남게 되면 재테크 통장(특히 저축・투자 통장)에 배분하고, 부족하면 저축・투자 통장에서 유용하는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생활비통장도 식생활비, 문화생활비, 교통통신비, 주택관리비 등 다양한 형태로 구분이 되는데, 이는 시중에 나와있는 가계부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장 관리, 차근차근 공부해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죠? 시작이 반이라 했습니다. 익숙해지면 ‘통장쪼개기’만큼 쉬운 재테크 방법이 없어요. 과소비지수란, 자신의 월급에서 매월 저축하는 금액을 뺀 금액을 월급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100만 원이고 저축 금액이 20만 원이면, (100만 원-20만 원)÷100만 원=0.8로 과소비지수는 0.8이 되는거죠. 이 지수가 1 이면 심각한 과소비, 0.7~0.9 이면 과소비, 0.6 이면 적정소비, 0.5 이하면 알뜰 소비라고 하는데요. 통장쪼개기를 기준으로 저축 10%, 연금 10%만 한다면 0.8 로 과소비가 되는 것입니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첫번째 지름길은 올바른 통장쪼개기의 실행입니다. 비상예비자금, 예비비, 재테크, 생활비 – 네 가지 용도로 통장 관리 방법 잘 활용하시면서 현명하게 월급 관리를 해 봅시다! 토스 피드의 외부 기고는 외부 전문가 및 필진이 작성한 글로 토스팀의 블로그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며, 토스 피드 독자분들께 유용한 금융 팁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명한 금융생활을 돕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합니다. CFP, 증권/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한 금융 전문가로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을 거쳐 현재 오원트 금융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테크 기본서 출간 후 재무 설계사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사람들의 재테크 고민을 해결합니다. 많은 자산이든, 적은 자산이든 평소 부를 다루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자산관리 7:3 법칙을 소개합니다. 직장인이라면 대비해야만 하는 ‘은퇴’. 퇴직 후에도 꾸준한 소득을 만들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최소한의 생활 자금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연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현재 내가 운용할 수 있는 연금 비율은 어느 정도가 좋을지 살펴볼까요? 내 집 마련을 위한 방법엔 반드시 돈으로 사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주택청약 종합저축통장’ 을 통해서도 집을 분양받을 수 있는데요. 집 분양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시작해야 하는 주택청약 종합저축통장 2가지를 소개드립니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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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의 범죄와 비리, 부패를 하급자에게 돌리는 것으로 따지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국방부가 이제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모양이다.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상급자들을 일일이 잡아낼 방법이 없자, 하급자에게 어떤 일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유신시대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 국방부는 군대 내 성범죄의 원인이 상급자들의 넘쳐나는 성욕에 있기 때문에, 그들을 대신해 하급자인 육군병사를 성욕조차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남자라는 동물은 숟가락을 들 힘만 있어도 그 짓을 꿈꾼다는 속설에 근거한 국방부의 계획은 이전의 어설픈 것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번에 국방부가 내놓은 계획은 모든 성범죄의 근원인 하급자의 성욕 자체를 원천차단하겠다는 야심찬 것이어서 그 효과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국방부의 계획은 생리학적인 연구를 거듭한 끝에 나온 무식한 발상으로 벌써부터 병사들은 숨죽인 채 국방부의 최종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상급자들은 먼 산 바라보는 중.. 여군이 산악훈련 중인가?). 국방부 계획의 핵심은 유신시대처럼, 군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육군병사를 완전무장한 상태로 무려 10km를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급속(기준은 국방부 꼴리는 대로다)하게 행진하게 만들어 녹초로 만드는 것에 있다. 이러고도 성욕이 생긴다면 그것은 인간이 아니라 무한 정력의 물개로 봐야 한다며 이번 계획에 기대가 크다. 반드시 성범죄를 원천차단하고 말겠다는 국방부의 강력한 의지와 계획의 치밀함은 이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진짜사나이>의 흥행에 자극받은 국방부는 10km 급속행진으로도 성욕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완전무장한 상태(확인이 필요하다)에서 5km 뜀박질도 추가로 실시해 (비 오는 날 먼지가 날리도록) 뺑뺑이를 돌리겠다고 밝혔다(돌리는 주체는 상급자다!). 이쯤 되면 육군병사의 체력은 밑바닥까지 다 소진될 터, 성욕은커녕 진흙탕 속에서도 자고 싶을 것이다. 최고의 육체파에 천하의 절세미인이 나체로 지나가도 움쩍달싹도 못할 것이다. 여군이라고 해도 조각미남이 나체로 지나간다고 해도 다를 것이 없다. 이미 그들은 꿈도 없는 잠이나 죽음과 비슷한 잠속에 빠져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국방부는 <진짜사나이>에서 그 인기가 검증된 람보와 코만도 양산 훈련들을 체계화해, 성욕이 넘쳐나는ㅡ그러나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급자는 나두고 하급자인) 육군병사를 아예 녹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화와 칼>을 보면 행진을 하면서 자는 것이 일본 병사의 특기라고 하던데 이것이 다시 부활할 판이다. 국방부의 생각이 얼마나 친일적이면서도 유신적이며 동시에 직선적이며 원초적인가?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병사를 확실하게 뺑뺑이 돌려 성범죄의 발단이 되는 성욕 자체를 원천차단하겠다는 심대한 계획을 박근혜 정부의 국방부가 아니면 누가 내놓을 수 있단 말인가? 유신시대의 부활은 국방부에서 야심차게 진행되고 있다. 게다가 군복무를 면제받은 이완구가 총리로 가세했으니 국방부의 계획이 유야무야될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으리라(아멘!). 선무당이 사람 잡듯, 숨이 넘어갈 듯한 훈련의 고통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만이 병사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며 무한대의 뺑뺑이를 돌릴 수 있는 법이다. 외박 얘기는 아예 나오지도 못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성범죄의 대부분이 병사가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상급자가 일으킨다는 것을 고려하면 국방부의 계획은 최소 10년 후를 내다본 원대함도 느껴진다. 육군병사 시절에 성욕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에너지까지 끌어다 섰으니, 상급자가 될수록 성욕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테니. 그때즘이면 먼 산 바라보던 상급자들은 퇴역할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 혹시 아는가, 병사들을 이 정도로 뺑뺑이 돌리면 상급자도 일정 부분은 돌리지 않겠는가? 이렇게 하급 병사에서 상급자까지 체력을 바닥내는 가공할 행군과 뜀박질을 하면 넘치는 성욕의 축적될 일도 사라지기 때문에 군대의 성문제는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눈이 맞아도 몸이 따라주지 못할 정도로 탈진시켜버려 성범죄를 원천찬단해버리는 국방부의 심대한 계획! 하긴 그럴 만도 하다. <국제시장>의 대박행진에 가세한 대통령의 소감이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다투던 부부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였음이라 했으니, 이에 크게 고무된 정부는 태극기 계양을 의무화하겠다고 나섰으니, 국방부의 계획은 당청정이 모여 내놓은 첫 번째 작품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고, 박근혜 정부는 유신시대로 통한다. 이제 교육부가 국민교육헌장을 부활을 들고 나오면, 유신시대처럼 육사가 서울대를 제치고 최고의 대학에 오를 날이 멀지 않았다. 자진해서 국방을 선택한 여군의 인권과 처우 개선을 위한 대책을 내놓기 보다는 유신시대의 회귀로 문제를 풀려고 하니 박정희가 얼마나 뿌듯해할까? 자식은 자고로 여자아이가 최고다. 국방부의 시계는 10년 후를 바라보며 60년대로 회귀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복고열풍은 끝을 모른다. 60년대에는 국방부 건빵에 성욕감퇴제가 들었다는 루머가 강력하게 퍼진 적이 있었는데, 설마 그것의 현실화까지는 가지 않겠지?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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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두 자녀에게 증여하였던 주식에 대해 증여를 취소하고, 재증여하여 증여세를 절세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국내외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당초 증여한 주식의 가액이 증여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자 절세의 방안으로 당초 증여하였던 주식 증여를 취소하고 재증여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절세의 측면에서 보면, 기업과 관련하여 경제환경이 급변하여 주가가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경우를 절세의 수단 또는 자녀 등에게 재산을 효과적으로 이전하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미 증여한 재산을 반환하기도 하고, 저평가되는 시점을 증여시기로 선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자녀에게 기업승계를 고려하거나 주식이동을 통한 자산의 세대 이전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시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과거의 경험으로 보더라도 1997년 말 국가가 부도 위기에 처해 IMF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국가 부도를 면한 외환위기 사건이나,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으로 표면화된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국제금융시장에 신용 경색을 불러와 연쇄적인 경제 위기를 겪은 2008년 국제적인 금융위기 때도 기업승계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거나 자산의 세대 이전을 효율적으로 이전한 사례는 많이 있었다. 자녀 등에게 주식이동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라면 최근에 겪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국제 경제가 요동칠 때를 절세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CJ그룹 회장의 2세에 대한 주식 증여와 증여재산의 반환과 같이 상장주식을 증여한 이후에 경제환경의 변화로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에 당초 증여를 취소할 수도 있고, 비상장주식의 경우에는 최근 3년간의 순손익액의 가중평균액으로 평가하는 점으로 고려하여 직전 3년간 순손익액의 가중평균액이 최저가 되는 시점을 선택하여 증여할 수도 있다. 최근과 같이 종합소득세나 상속세 및 증여세의 한계세율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여 주식의 평가원리에 따라 절세의 시점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식평가 원리와 적용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다. 상장주식은 원칙적으로 평가기준일 이전‧이후 각 2개월 동안 공표된 매일의 거래소 최종 시세가액의 평균액으로 평가한다. 여기에서 평가기준일은 증여의 경우에는 증여일을 의미한다. 이러한 평가방법의 적용으로 증여일 이후에 주가가 폭락하였다면 부당하게 과중한 증여세를 부담하게 되며, 불합리한 과세를 면하기 위해 당초 증여받은 상장주식을 증여자에게 반환하여 당초 증여가 없었던 것으로 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재산을 증여받은 이후에 증여받은 재산을 반환하는 경우에는 당초 증여에 대해 수증자에게 증여세가 과세되고, 당초 증여자에게 돌려준다면 당초 증여자에게도 증여세가 과세되는 것을 우려할 수도 있다. 세법에서는 증여세 과세표준 신고기한 이내에 증여자에게 반환하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증여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증여세 과세표준 신고기한이 지난 후 3개월 이내에 증여자에게 반환하거나 증여자에게 다시 증여하는 경우에는 그 반환하거나 다시 증여하는 것에 대한 증여세는 부과하지 아니한다. 다시 말해,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식을 증여하였다가 증여세 과세표준 신고기한 이내에 반환하는 경우에는 누구에게도 증여세를 과세하지 않고, 증여세 과세표준 신고기한이 경과한 이후 3개월 이내에 반환하면 아들에게는 증여세를 과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증여재산의 반환을 고려하고 있다면 증여세 과세표준 신고기한 이내에 하여야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상장주식을 증여할 때의 평가는 증여일 이전‧이후 각 2개월 동안 최종 시세가액의 평균액으로 한다. 이러한 평가원리에 따라 상장주식을 증여한 이후에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에는 세법상의 상장주식의 평가액이 낮아지게 되므로 신고기한 이내에 상장주식을 반환하는 경우에는 절세가 될 수 있다. 최근에 정부에서는 가업상속 또는 가업승계에 대해 조세지원을 많이 하고 있으나 과거의 경험에서 보았듯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국제적인 금융위기 등과 같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후관리요건을 이행할 수 없어서 낭패를 겼을 수도 있었다. 최근 발생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창궐로 국내외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가업상속공제를 신청하였거나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과세특례제도를 적용하였던 사업자에게는 사후관리규정을 이행할 수 없어 절망적일 상태에 놓인 기업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기업의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는 주식의 평가액이 최저점이라고 생각되는 시점을 선택하여 일반적인 증여의 방식으로 이전을 고려하는 것이 절세뿐만 아니라 기업의 장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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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무현의 시대를 살지 않았다. 그러니까, 나는 이 땅의 생명체로 살아있긴 했지만 사실 상 노무현의 시대를 함께 살아낸 시민은 아니다. 나는 독재정권 시대 때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었고 잔인한 시절이 조금 흐른 이후에 한국에 태어났다. 정치를 모르고 컸다. 단지 어릴 때, 길거리에 붙은 노무현의 대선 홍보 현수막을 보고 아빠한테 '아빠, 난 저 사람이 맘에 들어, 인상이 아주 선해.' 라고 했던 기억은 선명하다. 아빠가 사람 볼 줄 안다고 웃었고, 옆에 어른들도 덩달아 웃었다. 그것이 노무현에 대한 나의 첫 번째 기억이다. 두번째 기억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교실에서 벌어졌던 작은 논쟁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무슨 건물을 크게 짓는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있었고, 역사&정치 의식이 부재했던 나는.. *이 글은, 에 대한 리뷰보다는 이 책을 읽은 시기와 배경에 대한 서술이 더 많습니다. 글은 많이 읽지만 책은 많이 읽지 못한다. 그리고 더구나, 오직 읽기를 위한 읽기를 한 것은 아주 오랜만이다.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나의 대부분의 읽기는 글을 쓰기 위함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오래간만에 그저 읽기를 했다. 또 지금은 오래간만에 그저 쓰기를 한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쓰기, 학문적 성취를 위한 쓰기가 아닌, 그냥 쓰기. 박총의 을 보면, 그는 의 저자 김무곤이 짚어낸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책읽기'를 찬양한다. 장자의 무용지용. 쓸모없음의 쓸모있음을 떠올린다. 총은, '순수한 쾌락을 위한 독서', 바로 그것이 목적의식으로 오염된 독서를 구원하고, 생산성을 으뜸으로 치는 세상을 구원하리라는, 아주.. p160.신자유주의 하에서 모욕은 흔히 굴욕의 모습을 띠고 나타난다. 예고없이 실직을 당할 때, 일한 대가가 터무니없이 적을 때, 아무리 절약해도 반지하 셋방을 벗어날 수 없을 때 사람들은 굴욕을 느낀다. 하지만 이것은 모욕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이론적으로 모욕은 구조가 아니라 상호작용질서에 속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나를 해고한 사장도, 월세를 올려달라는 주인집 할머니도 나를 모욕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들은 시장의 법치에 따라 (즉 구조의 담지자로서 구조가 명하는대로) 행동했을 뿐이다. 그들은 매우 예의 바르게, 심지어 미안해하면서 자기들의 입장을 전달하지 않았던가? 누구도 나를 모욕하지 않았다면, 내가 느끼는 굴욕감은 전적으로 나 자신의 문제가 된다. 신자유주의의 전도사들은 이것을 자존.. 8월.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 나카마사 마사키 제목/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저자/ 나카마사 마사키읽게 된 계기 / 잉클링즈 모임 준비 저자정보/ 1963년. 독일 만하임 대학교에서 수학하고 도쿄대학교 총합문화연구과 지역문화연구 박사과정을 수료. 현재 가나자와대학교 법학부 교수. 문학과 정치, 법 , 역사 등의 영역에서 행동성 높은 언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나 아렌트의 를 옮겼고, 저서로는 등이 있다. 왜 지금 한나 아렌트인가? p23'생각하는 주체'라는 자각적 존재를 내던지고 자기들 대신 생각해줄 '지도자'를 열망한다는 것이다. '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마음을 열고 계속 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p24'정치'(와 '인간')의 본질은 경제적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특정한.. 제목/ 소년이 온다저자/ 한강저자정보/ 내용 요약(짧게)/ 5.18을 경험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그 당시와 그 이후의 삶을 그려낸다. 소감/ 한 사람의 존재가 아무렇지도 않은 모든 구조는 악이다.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과 연결.저건 광주잖아, 광주가 수없이 되태어나 살해되고 있다. 내가 저자(주인공)이라면/ 공명하는 글 또는 책/ 반짝이는 구절(글귀 모음)/ p79당신들을 잃은 뒤, 우리들의 시간은 저녁이 되었습니다.우리들의 잡과 거리가 저녁이 되었습니다.더이상 어두워지지도, 다시 밝아지지도 않는 저녁 속에서 우리들은 밥을 먹고, 걸음을 걷고 잠을 잡니다. p85이제 그녀는 스물네살이고 사람들은 그녀가 사랑스럽기를 기대했다. 사과처럼 볼이 붉기를, 반짝이는 삶의 기쁨이 예쁘장한 볼우물에 고이기를 기.. 제목/ 페다고지저자/ 파울루 프레이리저자정보/ 20세기의 대표적인 교육 사상가. 브라질 빈민지역 레시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보아온 프레이리에게 민주으이 굶주림과 고통은 언제나 해방의 과제였다. 1950년대부터 문맹퇴치 교육에 활발히 나섰으며, 이를 통해 전세계 피억압 민중 스스로가 사회적, 정치적 자각을 얻을 수 있도록 힘썼다. 1964년 군사정권이 들어서자 체재 전복 혐의로 7년간 투옥되었고, 석방된 뒤에는 1979년까지 망명생활을 하면서 전세계 28개 대학에서 명예교수를 지냈다. 내용 요약(짧게)/ 의식화. 대화. 위해서가 아니라 힘께.소감/ 선언적이다. 좋다. 그러나 촘촘하지는 못한 느낌이다. 프레이리의 책이 현실과 연결될 때 촘촘해진다. 내가 저자(주인공)이라면/ 무.. 제목/ 나는 왜 무기력을 반복하는가 저자/ 에리히 프롬 저자정보 / 사회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 프랑크푸르트의 유태인 가정에ㅔ서 자랐다. (1900-1980) 라이너 풍크라는 에리히 프롬의 마지막 조교가 이 책을 묶었다. 01. 1968년의 강연 '현대인의 도덕적 책임'02, 03. (에리히 프롬, 라몬 시라우의 공저)의 서론04. 05. 06. 1937년 에 실린 논문 07. 1974년의 강연 '정신분석의 임상적 측면'. 1959년의 강연 '창의적 인간' 소감 / 나는 내가 되고싶다. 아주 간절하게, 아주 간절하게. p8그의 자아 경험은 자기 행동이 자신의 의지와 감정, 사고에서 나온다고 느끼는 최면에서 비롯된다.p9자아 경험이 집단 암시의 결과인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이 경우 많은 사람들이 .. 5월. 1984 제목 / 1984 저자 / 조지오웰 저자정보 / 영국 소설가.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에 바탕을 둔 정치우화 《동물농장》으로 일약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지병인 결핵으로 입원 중 걸작 《1984년》을 완성했다. (1903~1950) 내용 요약(짧게)/ 디스토피아 소설. '빅브라더'를 중심으로 구성된 철저한 전체주의 사회의 모습. 보이지 않는 실체는 어떻게 인간을 통치할 수 있는지 주인공 윈스턴과 줄리아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무엇보다 통치 구조 아래의 인간의 오묘한 감정과 이성의 작동을 보여주는 소설. 소감/ 섬뜩하게도, 여기서 묘사하는 전체주의 사회의 모습은 극단적 기독교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었다. 내가 저자(주인공)이라면/ 그와 같았을 것. 스스로 생각을 지우면서 사는 것이 편..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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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가 21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총 투자 시장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36%, 전 분기 대비 약 48% 증가한 약 4조7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된 투자 규모는 총 약 7조9000억원에 달했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국내 투자자를 중심으로 지속되는 물류 및 오피스 투자 수요와 더불어 호텔과 리테일 부문 거래 활동의 증가가 투자 규모 증가를 견인했다”며 “특히 코어 지역 자산을 매입해 리노베이션 또는 리모델링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매력적인 매각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밸류애드 전략은 당분간 투자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준공된 A급 오피스 자산을 중심으로 공실 해소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공실률 하락이 관찰됐다. 경기 회복세와 함께 임차인들의 확장 및 이전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제한적인 공급과 더불어 서울 A급 오피스 임대 시장은 당분간 견고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테일 시장은 지속적인 제품 가격 상승에도 집중된 명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관련 리테일러의 매출 증가 및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오프라인 시장의 약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사례처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성장한 일부 온라인 리테일러의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 관찰됐다. 물류 시장의 경우 수도권 A급 물류 시장의 평균 임대료가 지난 하반기 대비 약 0.4%,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료 프리미엄이 있는 자산의 공급과 안정적인 임차 수요를 바탕으로 수도권 A급 물류 시장의 평균 임대료는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부문 이사는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 2분기 기준 서울 A급 오피스 평균 수익률은 3.9% 수준을 유지했다”며 “배송 속도에 민감한 이커머스 및 라스트마일 저온 수요 선호도를 바탕으로 김포 지역의 물류 자산이 견고한 수요를 보이면서 2분기 수도권 A급 물류 자산의 평균 수익률은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4.4%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2분기 기준 서울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9% 포인트 하락한 9.1%를 기록했다. 도심권역은 D타워 돈의문, 케이스퀘어시티 등을 중심으로 금융사의 지속적인 이전 수요가 확인됐으며, 강남권역은 전 분기 신규 공급된 센터필드 내 게임사 크래프톤 이전이 완료돼 공실률 하락이 관찰됐다. 여의도권역은 전 분기에 이어 파크원, 포스트타워 등에 국내외 제약·바이오 및 금융사의 ‘플라이트 투 퀄리티(Flight to Quality·대형/신규 자산으로의 이전)’ 이전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서울 평균 실질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2만2671원으로 전 분기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속에도 지난 1분기 국내 소매 판매액은 93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적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선택적 소비를 하는 트렌드가 강화하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의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백화점 업계의 명품 전용관 리뉴얼 등 명품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매출 극대화를 모색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 기조로 2분기 공급 예정이었던 롯데백화점 동탄점 출점 시기가 3분기로 미뤄지는 등 당분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규제가 리테일 시장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수도권에 안성 소재 일죽 물류센터와 용인 소재 동원물류센터, LB고안리 물류센터 등 6개의 신규 A급 물류센터가 총 약 45만㎡ 규모로 공급됨에 따라 올 상반기까지 전체 예정 공급량의 약 45%인 약 95만㎡ 규모의 신규 자산이 예정대로 수도권 내 공급됐다. 대부분 자산은 상온 및 저온 시설을 모두 갖춘 복합 자산이었으며, 평균 연면적 8만㎡ 규모의 대형 자산이 주를 이뤘다. 지속되는 대량 신규 공급에도 대부분 자산이 임차인 확보에 성공해 준공 이후 빠르게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실제로 수도권 물류 시장 평균 공실률은 지난해 말 대비 약 0.8% 포인트 하락한 2.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삼일빌딩, SK네트웍스빌딩, 오투타워 등의 거래가 완료되면서 오피스 자산 거래는 전체 규모 가운데 약 55%를 차지한 총 약 2조6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2분기 총 7건의 물류 센터 거래가 완료됨에 따라 물류 거래 규모는 총 약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기관투자자의 활동이 다소 위축됐던 리테일 거래 규모는 지난 6월 마무리된 이마트 가양점 거래 등의 영향으로 약 930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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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화솔루션입니다. 지난주, 슬기로운 솔루션 직장생활 2탄에 이어 이번엔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셔봤는데요. 바로 우리 회사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취미를 가진 조아라 대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누구보다 워라밸을 즐기며 활발하게 취미생활을 펼치고 있는 그녀가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기획조정팀 조아라 대리입니다. SenseTron영업팀으로 입사해서 3년 정도 기술영업을 하였고, 그 후 경영혁신팀으로 옮겨 특허/공시/이사회를 담당했으며 현재는 기획조정팀에서 공시/이사회/주주총회, 홍보/브랜드, 협력업체 동반성장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업무 특성상 다른 팀 직원분들과 협업하시는 일이 많으실 것 같네요. 그럼 혹시 업무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떤 식으로 해소하시나요? 네 맞아요, 전 입사 이후부터 직무가 정말 다양하게 변화해왔고 다행히도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편이라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이유의 8할은 함께 협업하는 동료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그런거겠죠! (이번 기회에 그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다만, 공시업무 특성상 숫자 하나만 틀려도 회사에 페널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시 시즌에는 상당히 예민해져 있는 것 같아요. 이 외에도 다양한 업무의 성격이 다르다 보니 스트레스의 결도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업무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기보다, 평소에 응축되어있는 에너지와 엉킨 마음의 결을 잘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제가 처한 마음의 상태에 따라 해소하는 방법도 다양한 것 같아요. Q. 회사에선 워낙 프로페셔널한 모습만 보여주셔서 이렇게 활동적이신 게 의외인데요, 말씀하신 취미들을 하나씩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요즘 저의 취미 혹은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말할 수 있는 것들은 필라테스, 서핑, 방송댄스, 템플스테이가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엔 수도권 코로나가 심해져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굉장히 슬프기도 해요…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 가장 최근까지도 즐겁게 한 취미 위주로 간단히 소개해 드려볼게요! 필라테스는 제가 가진 안 좋은 생활 습관(하이힐, 앉는 자세 등…) 때문에 작년 말에 크게 허리가 아팠던 적이 있어요. 좋은 약도 좋고 치료도 좋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코어 근력 부족과 신체 밸런스가 맞지 않음을 깨닫고, 작년 12월부터 주 2~3회씩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엔 레슨이 끝남과 동시에 온몸이 바들바들 떨리는 굴욕(?)을 맛봤지만, 지금은 곧잘 따라 하면서 적응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특히 필라테스는 여성만의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같은 클래스에 요즘 들어 남성분들도 많아졌어요. 두려움은 No No! 유연성과 코어 운동을 병행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취미는 방송댄스인데요, 방송댄스는 제가 입사하면서부터 하던 운동이에요. 세종 이전 이후 잠깐 중단했던 취미 생활인데 서울로 다시 본사가 이전하면서 최근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죠! 2~4명 소규모로 진행하는 K-pop 클래스도 있고, 입사 동기가 만든 ‘90~’10 댄스 동호회도 함께 활동 중입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2시간 정도 진행하면 한 곡을 또 해냈구나 하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고 체력 증진을 위한 유산소 운동으로도 손색없는 취미랍니다. 춤을 출 때만큼은 내가 아이돌이다!!라는 자세로 신나게 즐기다 보면 2시간~3시간은 금방 지나가 있고, 다양한 연령층의 크루들과 함께 합을 맞추다 보니 몸과 마음의 유연성도 함께 기를 수 있는 좋은 취미라고 생각해요! 다음은 제가 요즘 제일 빠져있는 취미인 서핑이에요. 처음 서핑을 배운 건 2015년 발리 여행 중 현지인에게 배운 서핑이었는데, 찬란한 꾸따해변의 석양에서 처음 보드에서 일어났을 때, 그 파도의 느낌은 잊을 수가 없어요. 최근에는 국내 양양, 제주, 부산 송정 등 서핑 스팟이 많이 생겨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져서 정말 좋아요! 가장 최근에는 강릉과 제주로 서핑을 다녀왔어요. 강릉에서는 비바람이 심해서 걱정이었지만, 오히려 파도는 적당히 다이나믹해서 너무나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비를 먹으면서(?) 타는 서핑도 남다른 추억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수도권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 다녀온 여름휴가로, 제주도에서 2박 3일 처음으로 나홀로 서핑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제주 서쪽(곽지)과 동쪽(월정리)을 아울러서 다녀왔는데 비바람이 쳤다가 마법같이 해가 났다가 변화무쌍한 날씨였지만 환상적인 일몰과 무지개. 그리고 시원한 제주 바다가 주는 청량함은 국내 그 어떤 곳보다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어요. 최근에 TV ‘나 혼자 산다’에 곽도원 배우도 제주도에서 서핑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TV로 보니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서퍼들끼리는 만나고 헤어질 때 고마움을 표현할 때 ‘샤카사인’(Shaka sign)을 표하는데요. 자연에 나를 맡기고 그 어떤 레저보다 짜릿한 즐거움을 원하신다면 서핑을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사실. 위에 나열한 취미들도 너무나 매력적이고 좋은 일상의 활력소지요. 그런데 사실 여러분들께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저만의 힐링법은 따로 있어요. 바로 템플스테이입니다. 본인의 종교가 꼭 불교가 아니더라도 요즘은 체험형과 휴식형으로 나뉘어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나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돌아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잘 마련되어있어요. 저는 최근에는 남양주의 봉선사 그리고 고향 근처인 통도사를 다녀왔는데 고요한 사찰에서의 풍경소리와 다도 체험, 108배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올해 나를 위해 투자한 시간 중 가장 가치 있는 순간이었어요. 새벽 불공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바라본 일출은 그 어떤 일출보다 장엄하고 아름다웠지요.(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은 게 아쉬워요) 그리고 연잎밥을 만들어보고 사찰 음식을 체험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였고, 스님과의 다도 시간을 통해 숨 막히게 달려왔던 저의 삶에 혜안을 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Q. 정말 다양한 취미 생활을 갖고 계시네요. 취미생활도 업무만큼 열정적으로 하시는 게 느껴집니다. 그럼 앞으로 도전해보시고 싶은 취미활동이 있으신가요? 지금까지 다양하고 활동적인 취미생활을 즐기는 경영기획부문 기획조정팀 조아라 대리님을 만나봤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더 많은 취미생활에 도전하실 것 같은데요. 그럼 다음 슬기로운 솔루션 취미생활의 주인공은 누구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리면서 오늘은 여기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업무도 취미생활도 열정적으로 해내는 조아라 대리님. 정말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여러 취미중에서도 템플스테이는 저도 한번 꼭 참여해 보고 싶네요. 다양한 업무를 하느라 어려움이 많겠지만 지금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로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라고 믿습니다. 좋은 글 잘봤어요. 화이팅!! 조대리님, 정말 열정적인 생활을 하고 계시네요. 일이 많은만큼 쌓이는 스트레스도 많을텐데 건강하게 풀어내고 있는 점이 대단해 보입니다. 빨리 코로나가 진정돼 다시 행복한 일상 누리시길 바래요. 조아라 홧팅~! 조 대리님, 일도 열정적으로 잘 하는데 취미생활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즐기고 있다니 그 안에 담긴 에너지가 얼마나 큰 거예요!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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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3 년 연속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국가로 선포되었습니다. 일반 타이틀을 집으로 가져 왔을뿐만 아니라 캐나다는 "살기 좋은 나라"에서 "유학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 분류하는 데있어 최고의 자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최고의 국가 일, 방문 및 생활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당신의 배낭에 단풍잎을 꿰매는 진정한 동기를 찾고 있습니까? 다음은 캐나다의 데뷔 교육적 재단 중 하나를 글로벌 학생으로 선택하는 5 가지 주요 동기입니다. 여기에서 캐나다의 프로젝트에 대해 점점 더 자세히 알아보십시오. 학생들이 국제 교육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 더 분명한 선택 중 일부는 일반적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및 독일입니다 (유네스코 통계 연구소에 따르면 순서대로).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인기를 얻고있는 한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캐나다 대학에서 교육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캐나다를 유학 목적지로 선택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당연합니다. 캐나다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경이로운 자연, 다문화 사회 및 저렴한 생활비를 제공합니다. 유학에 관심이있는 학생들에게 캐나다는 다양한 학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독특한 교육 시스템을 갖춘 안전하고 개방적이며 관용적 인 다문화 사회입니다. 입학을 계획하기 전에 미국과 캐나다 대학에 대해 알아보십시오. 링크를 클릭하고 귀하의 요구 사항에 가장 적합한 국가를 찾으십시오.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10 대 대학을 찾는 것은 매우 쉽고 어려웠습니다. 첫째, 캐나다에는 약 96 개의 대학이 있고 너무 많은 대학이 놀랍게 보입니다. 둘째, 여러 소스가 이전에 동일한 목록을 만들려고 시도했기 때문에 모두 다른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래도 말이됩니다. 매우 주관적입니다. 대학 외에 공부할 곳을 선택할 때 가장 두려운 부분 중 하나는 살 곳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캠퍼스에 머물러야합니까? 집을 빌려야하나요? 너무 비싸면? 학교에 일종의 Facebook 그룹이있는 경우 일부 사람들이 함께 이사 할 계획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대학에서 기숙사에 머물기를 기대합니까? 솔직히 어느 쪽도 다른 쪽보다 낫습니다. 캠퍼스 내 또는 캠퍼스 밖에는 많은 변수가 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정말, 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캐나다는 세계 최고의 교육 시스템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스터 포털 은 7 위에 올랐을뿐만 아니라 캐나다는 가장 교육을 많이받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캐나다 정부가 교육에 투입 한 노력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공부할 곳을 결정할 때 대학의 국제적인 측면은 어떤 식 으로든 요소입니다. 우리가 모국에서 온 다른 학생들이 있을지 알고 싶거나 우리가 찾을 수있는 커뮤니티의 종류를 알고 싶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국제”교육의 혜택은 끝이 없습니다. 거의 1 년 전인 2018 년 3 월, Times Higher Education은 세계에서 가장 국제적인 200 개의 대학 목록을 작성했습니다. 이 목록에있는 7 개는 캐나다 대학으로, 모두 처음 100 개 대학에 포함되었습니다. 영어 또는 프랑스어? 짧은 대답은 둘 다입니다. 영어와 프랑스어는 모두 캐나다의 공식 언어이며 인구의 56.9 %가 영어를 모국어로 생각하고 21.3 %가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캐나다에서 공부에 두 언어를 알 필요가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누가 짧은 답변에 관심이 있습니까? 해외 유학 그리고 미국의 고등교육 기관, 대학교의 유학을 꿈꾸고 있는 분들을 위한 최적의 정보 사이트입니다! 저희 Study in the USA는 국제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유학 안내 사이트입니다. 'Study in the USA'는 지난 40년 넘게, 국제 학생들과 교육의 기회를 공유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는 고등 교육기관, 인증된 어학 연수원, 대학교 및 명성있는 교육기관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저희 검색 툴을 활용하시면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학비, 위치, 전공별로 검색하여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유학 준비는 매우 신나는 일이지만 때로는 힘든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사이트에 수록된 학교 소개 정보, 동영상, 블로그 등을 읽어보고 실제 유학생들의 경험을 확인하며, 유학 준비를 시작하세요. 저희 Study in the USA의 전문가들이 여러분의 유학 여정을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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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광주시장에 시민활동가 출신이 당선된 이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윤장현 차기 시장에 기대가 크다. 이런 때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23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광주시, 민주적 시민소통을 위한 미디어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놓고 포럼을 열었다. 이날 이야기의 중심된 논제는 “윤장현 시장이 강조하는 민주적 시민소통이 실현되려면 무엇보다도 광주시와 언론의 잘못된 관행과 부패 구조를 개혁하는 일이다”라는 데 초점이 모아졌다. 즉 시정의 일방적인 제안이나 홍보가 아니라, 시민이 참여하고 발언하고 토의하는 숙의의 과정이 시정에 반영될 때 민주적 커뮤니케이션의 단초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신성진 민언련 공동대표는 발제를 통해 크게 4가지 문제를 주장했다. 첫째는 어떻게 광주시의 시민 커뮤니케이션권리를 증진할 것인가? 둘째는 지역언론 활성화와 언론 관련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셋째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지원 사업을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 넷째는 마을공동체-마을미디어 활성화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주민의 삶에 어떻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가이다. 첫째는 광주시가 의식적으로 시민의 지방자치 ‘참여’ 예산을 편성하여 정책적으로 광주시와 시민 커뮤니케이션 구조 확보를 위한 정책 사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방적인 시정 홍보와 캠페인을 위한 ‘자원봉사’형 시민 참여 구조가 아닌, 시민 중심의 ‘시정 참여와 행정권 감시’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례로 광산구청은 구청장이 집행할 수 있는 예산 범위에서 시민 참여 예산을 정책적으로 편성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주민과의 논의구조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시행한 생생도시 아카데미, 커뮤니티 맵핑 사례 등은 중앙부처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둘째는 광주지역 언론사의 난립으로 양적으로 많은 신문들이 한정된 광고주에 매달리다 보니 광고주의 눈치를 보는 콘텐츠를 양산하게 되고, 특히 관(광주시)의 언론 관련 예산에 의존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보니 관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보도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당연히 지역성이 구현되는 저널리즘 풍토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의 언론 지원에 관한 기준을 명확히 하는 한편 언론 관련 예산 운영의 투명성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 언론 관련한 전체적인 예결산과 실국별 언론 관련 예결산의 투명한 운영을 감시하는 시민 참여 감사기구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셋째는 지역 콘텐츠 지원 활성화사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국비와 지방비가 출자되어 운영되는 기관으로, 가장 많은 콘텐츠 지원 예산과 무려 10개의 하드웨어를 운영하는 거대 미디어 기관이다. 경제 투자의 정책 영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투자라는 명분으로 부실 투자, 사업 실패에 대한 책임을 수수방관한 채, 대기업과 중견기업에게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시 예산의 천문학적 액수를 집행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영역의 투자 명목이므로, 밑 빠진 독에 아무리 물을 부어도 시민들이 감시하고 말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러니하게 광주시 예산인데, 광주시 창작자들에게는 ‘백’만원 단위의 예산만이 편성되고, 광주 시민이 아닌 대기업형 창작자들에게는 ‘억’ 단위의 예산이 편성되고 있다. 광주시의 자생적 문화기반을 무너뜨리는 일인자가 바로 광주시 문화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넷째는 주민공동체 중심의 마을미디어는 주류 방송. 신문과 같은 직업적 언론인이 아니라 지역 주민 스스로의 노력으로 마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매체 형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고 하였다. 다양한 미디어를 매개로 마을에 공론의 장을 제공하기도 하고, 마을에서 아직 발굴되지 않고 연결되지 않았던 인적 자원과 연결될 수도 있고, 또한 마을미디어들이 네트워크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역공동체와 주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다양한 미디어 매체 제작을 위한 최소한의 장비를 필요로 한다. 신문이나 잡지는 편집을 위한 컴퓨터와 사진기, 라디오 및 영상매체는 캠코더 등 방송장비와 장치들을 필요로 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미디어센터나 시청자미디어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같은 인프라를 갖추고 각 구별 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논의된 토론에서 정규혁 광주전남지역노조협의회 회장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지역신문은 물론 지역방송도 지역언론 역할 제대로 못하고 있다. 비판. 감시. 견제보다 자치단체장 인터뷰, 홍보성 기사가 상당히 많다. 지역 시청자에게 보일 때 언론이냐 관공서 뉴스냐라는 점에서 내부에서도 비판한다. 이 원인은 안정적인 재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종편이 생기고 미디어는 많아지고 재원에 한계는 있고 그러다 보니 상당 부분 지역언론은 자치단체에 광고나 협찬 등으로 재원을 의존한다. 시의 홍보성 예산이나 사업비가 지역언론과 밀착되어 있고 행사를 기획해서 협찬 예산을 따려고 한다. 새로 당선된 시장이 시민사회운동을 한 분이므로 그동안의 패러다임 연결고리를 끊을 것을 제안한다면 저희도 연대해서 내부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 이오현 전남대 교수의 이야기다. 광주전남 지역 일간지가 본연의 역할을 못하는 핵심 이유는 지자체의 간섭과 통제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 근본적으로 지역 일간지 난립에서 비롯되었다. 난립은 지역일간지 자생력을 없애버린다. 민선6기 민주적으로 열려있기에 지역 일간 신문 통제하지 않고 투명한 지원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민선 7기, 8기에는 또 어떻게 할 것이냐. 지원을 아무리 해도 나눠주기 식이 되면 왜곡된 구조가 강화될 뿐이다. 시민과 언론학계가 지역 난립에 관한 대안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 그걸 외면하면 공허하다. 마을미디어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시민단체나 관이 시민을 위해 옳은 정책이라고 판단하고 시행하지만 실제 현장에 들어가면 효과가 발휘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마을미디어를 할 수 있는 구성원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호응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만들어야 한다. 황풍년 전라도닷컴 편집장은 언론철학적 관점에서 접근했다. 윤장현 당선인은 미디어와 문화 다양성에 대한 확고한 철학, 미디어의 중심이 시민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갖고 시정에 임해야 한다. 언론 부적절 관계는 세 가지다. 다량 구매, 광고 지원, 행사 협찬 등이다. 다량 구매는 일정하게 불가피한 게 있다. 서울 발간 신문이 석권한 상태에서 지역언론에 대해 일정 정도 구매가 필요하다. 지금이 광주 미디어 변화와 혁신의 절호의 기회다. 당선자 시절 취임 초에 동력 있는 지금이 적기다. 시민미디어 중심이 되도록 하고, 공동체에 도움 되는 좋은 언론의 옥석을 구분하여 선택과 집중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그 기준을 마련하는 시민참여위원회 같은 여과 장치를 두는 것도 좋다. 그리고 광주시 산하 기관지를 탈바꿈 시키면 된다. 광주시 발간 매체, 주요 공사 기관지들 홍보지로 있지 말고 시민의 품으로 보내면 된다. 서울에서는 박원순 시장 이후 ‘서울사랑’이라는 잡지 나오는데 이 잡지에 박원순 사진과 이름 안 나온다. 서울시 행정 변화가 미디어가 이렇게 하니까 가능하구나 생각했다. 서울에는 지금 엄청난 다양한 미디어가 살아나고 있다. 광주시도 시민이 주인 되는 미디어, 작은 마을공동체에서의 미디어와 같은 일상적으로 하는 이런 계획을 가져야 한다. 이순학 인디미디어 트다 미디어활동가의 이야기이다. 첫째, 시민 커뮤니케이션 관련, 공보관실 언론 관리하는 틀은 안 변할 것이다. 광산구청장 시민 참여 예산 정책적으로 쓰고 있다. 광주시 공보관 홍보용 시책 말고 시민참여예산 편성해야 한다. 둘째 지역언론 문제 중에 물갈이가 안 된다는 게 큰 문제다. 지역언론 내부의 구성원에 대한 물갈이 되지 않은 이상 젊은이들이 서울로 떠나거나 다른 직업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서울에 인재를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 셋째, 콘텐츠 이야기 하면 시가 콘텐츠에 투자한 예산이 전혀 지역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예산 쿼터는 수백억인데 부실 투자가 많으나 이를 모니터링 하는 제도 자체가 없다. 예산의 1%라도 시에 투자되는 지 모니터링 해야 한다. 또 미디어 공공데이타가 없다. 5.18 태잎이나 사진, 아카이브 사업도 없고, 시에 미디어 관련이나 영화 관련된 담당 실국도 담당자도 없다. 광주극장이라는 단관극장에 시 예산이 하나도 없다. 중요한 문화자원이니 다르게 평가하고 행정을 해야 한다. 한선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교수는 경험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했다. 지역언론 어떻게 할 거냐 인데 난립 문제와 지자체 관계 문제 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십여 년 전부터 문제점을 제기하고 논의하였지만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효과적인 방안을 찾지 못한 것이기도 하다. 첫째, 시장 당선인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이유는 지역언론을 관공서신문이라고 격하해서 표현하기도 하는데, 독자 상대로 하는 신문이 아니라 관공서에서 협찬, 구매, 광고 받아 유지하는 기형적인 관공서 신문들이다. 시청 공무원이 신문을 두려워해서다. 시장이 두려워 하니까 그렇다. 시정을 위해 뚝심 갖고 비판할 마음 있지 않는 한 바꾸기 힘들다. 윤장현 당선인이 정치에 관한 꿈이 어떨지 모르지만 광주시정 전부 바꿀 수는 없지만 초석 마련한다는 뜻이 있다면 당선인이 뚝심 갖고 밀어붙였으면 한다. 둘째, 지역언론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가정할 때 항상 언론인 당사자들이 대상이었다. 언론 변화를 시정이나 시민단체가 말하지만 언론인이 같이 한다는 생각은 많지 않았다. 언론인들과 함께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선택과 집중이라면 엄밀한 기준을 갖되 언론인 현업을 포함해야 한다. 언론이 지역사회 대변 못 하는 것처럼 시민사회도 그렇다. 마을미디어 관련해서 광주도 일부 아파트공동체, 마을공동체 여러 가지 하는 것 같은데 이게 향후 시도해볼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 본다. 정인서 시민의소리 편집국장은 몇 가지를 지적했다. 우선 이날 발제는 너무 많은 주제로 인해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없는 환경이라는 사실이다. 발표자는 민선6기 윤장현 시장인수위에 민언련의 논의구조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집약하고 이날 토론된 의견을 모아 민주적 시민소통을 위해서는 광주시와 언론의 잘못된 관행과 부패 구조를 개혁하는 일이라는 점을 제안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하지만 제대로 논의할 수 없는 시간부족 현상을 만들었다. 따라서 미진한 부분은 다음 포럼을 통해 부다 구체적으로 꾸준히 제시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민언련이 최근 활동이 부진했고 지방선거 전후로 지역언론에 대한 감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민언련에서 지역언론이 평소에 기획기사, 탐사기사, 시정홍보 내지는 광고성 기사를 쓰고 있는가에 대한 기분평가표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이를 공개해서 돌팔매를 맞더라도 언론에 대한 정확한 감시를 해야 한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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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소개해 드린 레고 부스트 17101 기억하시나요? 레고를 통해 만드는 재미는 물론 코딩을 통해 직접 움직이고 다양한 게임도 즐기고 즐거움을 주는 코딩 브릭인데요. 아이들에게 쉽고 재밌게 코딩 교육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물로 혹은 코딩 교육의 목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움직이는 로봇 버니를 통해 간단한 레고 부스트 소개와 코딩의 기초를 보여 드렸는데요. 오늘은 귀염둥이 고양이 프랭키를 통해 교감하는 애완동물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레고 부스트는 하나로 5가지를 만들 수 있는 5-in-1 제품이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만들고 분해하기를 반복하는 것보다 더 흥미 유발이 되더라구요. 버니를 분해해야 한다고 하니 많이 아쉬워 하긴 하더라구요. 하나를 만들고 나면 다시 분해해서 다른 것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부품의 분실이나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이런저런 방법을 생각하다가 일단 락앤락 보관 통을 이용해 봤습니다. 하나만 있어도 꽉 차게 들어가긴 하는데, 너무 꽉 차면 만들 때 불편하고 완전히 분해하면 한 통으로 모자라기 때문에 2개 정도 준비해 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론 색깔별로 분리하고, 연결 부품 따로 넓은 것 혹은 긴것 이런 식으로 모아 놓으니까 찾기도 편하고 만들기가 쉽더라구요. 레고 부스트는 다른 레고와 다르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설명서를 보면서 만들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다 만들고 나면 코딩까지 연계하기 위한 방법인데, 자유롭게 확대와 축소가 가능하고 훼손 가능성도 적으니 다른 레고도 이렇게 설명서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편리합니다. 물론 스마트폰보다는 화면이 큰 태블릿이 보기 편한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하고 버전별로 호환 가능 여부가 다르니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움직이는 로봇 버니를 만들어 봐서 그런지 이번에는 별로 물어보지 않고 혼자서 착착 만들어 가더라구요. 그래도 중간중간 좀 복잡한 부분도 있으니 그럴때만 가끔 도와주면 별로 어렵지 않게 만들어 갑니다. 처음에는 봉투에 넣어 둔 것을 꺼내 순서대로 만들어서 쉽고 빠르게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분해해 둔 브릭에서 찾아서 만들어야 하니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나눠놓은 방식이 효율적이었는지 아들녀석이 잘 찾아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프랭키도 움직이는 로봇 버니처럼 단계별로 몸부터 시작해서 완성해 나가는 방식인데요. 하나의 단계를 클리어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Step By Step으로 단계를 밟아 나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머리와 몸을 만드는데,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인데 어렵지 않게 잘 만들어 나가더라구요. 어른인 제가 봐도 상당히 디테일하고 재미나 보이던데, 레고 설계하시는 분들은 진정한 능력자 이신 듯. 1단계는 우유 혹은 생선 먹이기입니다. 아직 다리가 없으니 간단한 감정 표현만 할 수 있죠. 코딩도 처음부터 어렵게 여러 가지가 있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룰이 있고 단계를 넘어가면서 배우게되기 때문에 원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단계는 꼬리를 붙이고 간단한 감정 표현을 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레고 부스트에는 3가지 핵심 장치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색상/거리 센서입니다. 이 센서를 통해 물체를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쓰다듬는 동작을 하면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면서 반응합니다. 거리와 색상을 통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판단하는 거죠. 간단하게 1~2 단계 움직이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봤는데요.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고 감정을 표현하는 게 영락없는 고양이입니다. 맨날 싸우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레고 부스트를 만드는 시간만큼은 세상 둘도 없는 오누이입니다. 둘째는 자기가 만들지 못할 것을 아니까 구경하면서 응원하고 첫째가 열심히 만들죠.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꼭 친한 척을 하네요. 짠 ~ 다리까지 모두 완성된 프랭키입니다. 귀엽죠? 나름 리본도 매달고 있습니다. 울 따님은 너무 귀엽다며 계속 이방 저방 데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기다란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 꼬리까지 살랑살랑 흔들면서 진짜 고양이처럼 교감합니다. 좀 인공적이긴 하지만 애완동물로 손색없네요. 3단계는 케이크 불을 끄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데요. 고양이가 부르는 생일 축하 노래 궁금하지 않으세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데, 너무 귀엽네요. 간단히 코딩을 통해 앉아 일어서와 같은 움직임을 주거나 감정 표현을 하게 할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을 때나 놀랐을 때 혹은 화날 때 각각 다른 울음 소릴 내주는 게 참 디테일하더라구요. 하나의 섹션이 끝나면 응용 섹션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다음에는 하모니카 불기와 노래하기 등의 응용동작 입니다. 스텝을 밟아 가면서 조금 더 복잡하고 응용할 수 있는 동작을 익히고 활용하면서 코딩 교육이 되는 거죠. 물론 프리 모드도 제공돼서 정해진 룰이 아니라 자신만의 룰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나오게 할 수도 있는데, 음성을 변조할 수도 있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하더라구요. 레고 부스트를 만난 지 2달 정도 되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 만들고 너무 좋아합니다. 직접 움직임을 줄 수 있다는 게 성취감을 높여주는 것 같더라구요. 레고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브릭이기도 하구요. 또 아이와 함께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더 교감하게 되기도 하구요. 프랭키는 가상의 고양이이지만 애교도 부리고 먹이도 먹는 등 다양한 교감 활동을 할 수 있는데, 단순히 움직이는 코딩이 아니라 교감능력까지 함께 높여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특히나 여자아이들이라면 더 좋아할 것 같네요. 애교 많은 재롱둥이 프랭키와 함께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보세요.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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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대 도시사는 신도시 역사라 불리울 정도로 우리는 다양한 도시건설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신도시 개발사에 1세대(분당, 일산, 평촌 등), 2세대(광교, 판교, 위례, 동탄 등) 등의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많은 포토폴리오를 쌓은 한국의 신도시 건설업체들은 수십년 전부터 개발도상국으로 눈을 돌렸다. 그런데 어디에도 제대로된 한국적 신도시 성공담이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고전을 면치못하는 게 현실이다. 해외에서 한국 건설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베트남에 현재 3개의 신도시 (D사의 하노이 레이크뷰시티, P사의 하노이 스플랜도라, G사의 호치민시 나베신도시)는 사업시작한지 10년 – 20년이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첫삽을 뜨지도 못했거나 1단계에서 지지부진하다. 왜 그럴까? 이 해답에 자신있게 대답을 할 수 없다면 해외신도시 사업은 재고하기 바란다. 주저앉은 베트남 신도시 사업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견된다. 첫째, 로컬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 부재로 인허가 및 보상에서 수년이 지체되는 과정을 겪었다. 베트남의 인허가 과정은 한국과는 전혀 다르다. 오랜 시간 정부 관계자와 친분을 쌓아야 하고 보이지 않는 전 방위적인 로비 문화가 있어 그 구조를 파악하는 대도 시간이 꽤 걸린다. 이쪽 구조에 밝고 신뢰가 쌓인 로컬파트너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한국 건설사들이 신도시 사업 시 100% 단독 지분구조를 언론을 통해 자랑처럼 얘기하지만 결국 그것이 발목을 잡는다. 어설픈 대행사를 끼고 단독으로 진행하다 인허가 과정에서 스케줄이 지연되고 더 많은 인허가 자금이 들어가는 등 매우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사업으로 흘러간다. 토지 보상도 마찬가지이다. 사회주의라 정부가 공권력 동원해서 대거 강제 철거해버릴 것 같지만 민주주의보다 더 힘든것이 베트남에서의 보상 및 주민 이주 절차이다. 개발업자가 정부에 보상금을 지불하고 정부가 주민과 적정선에서 협상하면서 이주와 동시에 사업이 시작되어야 정상인데 정부가 주민들 눈치를 살피거나 혹은 주민과 결탁되어서 더 큰 보상금을 요구하면서 허송세월만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때도 역시 이 지역정서에 밝은 로컬 파트너의 코디네이터 역활이 매우 중요하다. 사실 로컬 개발업자도 보상 이슈는 피하고 싶어하는데 외국인들은 감당이 되겠는가? 둘째, 인허가 및 토지 보상을 너머 사업이 착수되더라도 1단계 사업에서 부터 진행이 지지부진해진다. 이유는 초기 로컬 주택시장의 세밀한 분석없이 무리한 고가의 럭셔리 주거상품 위주로 공급해서이다. 미분양 사태가 속출할수 밖에 없는 포토폴리오다. 1인달 GDP가 이제 2300불인 베트남에서 한국건설사들은 1단계 사업부터 10억 이상 호가하는 호화 빌라위주로 주택을 판매하다보니 미분양이 속출했다. 자금 순환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2단계로 이어지지 못하고 수년 째 정체된다. 재미있는 현상은 이 고가의 주택을 구매한 사람들은 한 채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수채 혹은 10채 이상을 사들였는데도 불구하고 보유만 하고 있을 뿐 이주를 한다든가 애써 임대를 주진 않는다는 것이다. 주인은 있는데 아무도 살지 않는 고스트 빌리지가 된 곳이 많다. 수억의 고가 주택 구매자들은 이미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이고 오갈데 없는 현금을 묶어 두는 수단으로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동네이다 보니 커뮤니티가 생길리 만무하니 1단계 한국의 신도시 지역엔 생기가 돌지 않는다. 문제에 답이 있다. 베트남의 주택시장에 20년전부터 선구적 붐을 이끌었고 대만의 호치민시 푸미흥 신도시 개발사례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첫째는 로컬파트너와 사업 지분 쉐어를 통해 파이를 키우는 중장기적 비전을 가져야 한다. 대만 푸미흥사는 호치민시 산하 TTIPC사와 조인트 벤처(7:3)로 시행사를 1997년에 설립하면서 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초기 사업을 거침없이 진행했다. 매우 보수적인 베트남 공무원 기질을 감안한다면 베트남 근대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신도시가 이렇게 원활히 진행될줄은 몰랐다. 확실한 로컬파트너와 파이를 나눴기 때문에 시너지가 생겨 파이전체가 어마어마하게 커진것이다. 일종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민관협동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이라 할수 있겠다. 둘째는 로컬 주택시장의 현실과 전망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다양한 주택 공급 포토폴리오를 수립해야한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선 시행과 시공을 분리해서 사업구조를 짜는게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 건설사가 수행하는 베트남의 신도시 사업 대부분은 시공사가 시행을 주도하는 구조다. 시공쪽에서 사업의 주도권을 쥐다보니 시장이 원하는 상품을 공급하기 보다는 시공이익이 극대화되는 기형적인 형태로 흘러가 첫단추에서 미분양 사태가 속출한다. 푸미흥사는 시행만 하는 회사라 치밀한 시장분석을 통해서 다양한 주택 상품 포토폴리오를 구성했고 설계 시공은 포토폴리오에 맞는 수준에 각각 맡겨졌다. 초기 분양상품은 한채 약 7만불 내외의 흥붕 및 스카이가든 아파트였고 분양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에서 아파트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데 주도적 역활을 했다. 이후에 중고가 아파트 분양도 매우 성공적이었다. 많은 이들이 정주해 살면서 새로운 커뮤니티가 형성되었고 미국 영국 호주 등의 유명 국제학교, 대형 쇼핑몰, 프랑스 합작 국제병원 등의 입지로 이어졌다. 개발이 탄력을 받아 부동산 개발의 선순환 구도가 잡힌것이다. 신도시 개발시 초기 분양 성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교훈이다. 핵심은 시행과 시공이 분리되어야 거시적 미시적 경제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주택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택상품을 기획할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국내에서 많은 신도시를 지었다고 해도 해외신도시개발은 다른 얘기다.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것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하듯 해외에서 국내식 접근은 잊기 바란다. 로컬을 잘 이해하는 것이 성공의 첩경이다. 진출할 도시의 사람, 문화, 시장, 관계, 제도 등을 잘 이해하는 것이 큰 사업의 가장 기초이자 성공의 결정요인이다. 1915년 스코틀랜드의 저명한 도시계획가 Patrick Geddes 는 “ Think Globally, Act locally”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베트남으로 향하는 개발사업자들이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할 100년전의 슬로건이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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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는 원고 최○○에게 37,474,000원, 원고 박○○에게 33,196,000원, 원고 김○○에게 40,192,000원 및 위 각 돈에 대하여 2014. 8. 19.부터 2015. 8. 28.까지는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20%의 각 비율에 의한 돈을 각 지급하라. 이 법원이 적을 이유는, 피고가 이 법원에서 강조하는 주장에 관하여 다음의 ‘2. 추가 판단’을 추가하는 외에는 제1심판결의 이유와 같으므로 민사소송법 제420조 본문에 의하여 이를 그대로 인용한다. 이 사건에서 원고들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 취업규칙이 일반적 의미의 임금피크제(근로계약의 종기인 정년을 연장해주는 대신 연장된 정년 도달 전 일정기간 동안의 임금을 감액하는 제도, 이하 ‘통상 임금피크제’라 한다)가 아니라, 직급별로 정년을 정해두고 직급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는 그 다음해 임금을 기존 임금의 80%로 감액하고, 그 다음해에는 감액된 임금의 70%로 감액하며, 그 다음해부터 퇴직 시까지는 위 감액된 임금의 60%로 감액하여 지급하는 제도(1차 취업규칙 변경에서 신설되었는데, 이하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라 한다. 위 각 비율은 2차 취업규칙 변경에 의하여 각 70%, 60%, 50%로 다시 변경되었다)인 사실은 앞서 인정한 바와 같다. 이에 따르면 승진이 되지 않아 직급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는, 그의 연령이 얼마이건 간에, 직급정년 도달 다음해에는 기존 임금(예: 300만 원)의 80%(예: 240만 원)을 지급 받고, 그 다음해에는 위 80%의 70%(예: 168만 원)를 지급받고, 그 다음해부터 퇴직시까지는 위 70%의 60%(예: 100만 800원)를 지급받아 임금이 3년 만에 약 1/3 수준으로 감액되게 된다(2차 취업규칙 변경에 따르면 감액비율은 더 커지게 된다). 피고는 근로자들 중 84.4%가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를 신설하는 1차 취업규칙 변경에 찬성하였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주장한다.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를 신설하는 것을 포함하여 1차 취업규칙 변경에 대해서 근로자들의 과반수의 적법한 동의가 있었는가에 관하여 살피건대, 이 사건에서 적법한 과반수 동의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① 근로자들이 피고가 신설하려고 하는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대하여 주지할 수 있도록 적당한 방법에 의한 피고의 공고·설명 절차가 있었을 것, ② 근로자들이 회의를 개최하여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 삭감제도’에 대하여 찬반 의견을 교환하였을 것, ③ 근로자들의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 삭감제도’에 대한 집단적 의견이 찬성일 것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앞서 든 증거들과 아래에서 드는 증거들 및 변론 전체의 취지에 의하여 인정되는 아래 사정들을 종합하면, 피고는 근로자들에게 적당한 방법으로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의 신설에 관한 공지와 설명을 하였다고는 보기 어렵다. ① 갑 제34호증의1의 기재에 의하면, 피고는 2009. 5. 20. 09:21 사내인트라넷 ‘○○○’에 1차 취업규칙 변경에 관한 공지문을 전산으로 게시하였으나, 위 공지문에는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는 물론이고, 여타 취업규칙 변경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 있지 않았다. 피고는 위 공지문에 파일 7개를 첨부하였는데, 그중 첫 번째가 ‘1. 주요 변경 내용 요약’이었다. 그런데 그 내용은 “Ⅰ. 직급정년 구제제도 도입, Ⅱ. 직급정년제도 도입, Ⅲ. 직무등급별 정년 연장, Ⅳ. 임금피크제도 도입, Ⅴ. 코어 타임(Core-time) 제도 탄력적 운영, Ⅵ. 대기발령 제도 개선, Ⅶ. 대기발령 만료 후 보직 미부여자 인사사항 개선(당연 퇴직 → 휴직으로 완화), Ⅷ. 여성근로자를 위한 ‘모성보호’ 내용 취업규칙 명시”로서 그 안에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한 내용은 일절 나와 있지 않았다. 따라서 위 공지문과 ‘1. 주요 변경 내용 요약’을 열람한 근로자들은 1차 취업규칙 변경 대상에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가 없었다. ② 피고는 2009. 4. 13., 5. 12., 5. 13., 5. 15., 5. 18., 5. 19., 5. 21. 수차 결의와 설명회를 개최하여 설명을 충분히 하였다고 주장하나, 피고 스스로 위 설명회 대상이 임원, 본부(실)장, 본사 팀장, 본부장, 교육국장이라고 밝히고 있다. 피고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를 설명하는 설명회를 개최하였음을 인정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 ③ 피고는 2009. 5. 18. 노동조합과 협의를 하였고, 5. 19. 노사협의회를 개최하여 근로자들에게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을 하였다는 취지로 주장한다. 그러나 갑 제50호증의2, 을 제18호증의 각 기재에 의하면 2009. 5.경 피고 노동조합의 조합원 수는 90여명에 불과하였던 사실이 인정되므로, 가사 피고의 주장과 같은 협의가 있었더라도 그로써 3,331명의 근로자들을 상대로 하여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대한 충분한 주지, 설명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피고가 노사협의회에서 노동조합 임원들에게 어떠한 자료도 배부한 적이 없고, 피고가 노사협의회를 개최한 날이 동의절차 개시 전날이었으며, 노동조합 임원들이 전임 임원들이 아니었기에 노동조합이 근로자들에게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대하여 주지, 설명을 할 여유와 능력이 모두 없었던 점을 더하여 보면, 더더욱 피고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④ 피고는 사내인트라넷에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한 설명을 추가로 게시하였으므로 근로자들에 대하여 충분한 공지와 설명을 하였다는 취지로도 주장한다. 을 제28호증의1의 기재에 의하면 피고 인사팀장이 2009. 5. 21. 11:57 ‘취업규칙 개정 관련 FAQ’라는 글을 사내인트라넷에 게시하였는데, 글의 마지막 부분에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한 설명이 있는 사실은 인정된다. 그러나 피고가 이미 2009. 5. 20.에 동의절차를 개시하였고, 위 문서의 게시 후 게시 전 이루어진 동의절차를 다시 진행토록 하거나 동의절차 마감시한을 연장하지도 않은 점, 피고가 위 문서를 근로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출력물로 배부하지 않았던 점, 위 문서 제목이 ‘취업규칙 개정 관련 FAQ’이므로 필수적인 열람대상으로 볼 수도 없는 점, 갑 제48호증의 1, 2의 각 기재에 의하면 2009. 5. 22. 금요일 18:00를 기준으로 위 문서를 열람한 사람 수는 총 1,500명 미만으로 전체 동의대상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였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하면 위 문서의 게시로도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한 공지와 설명이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⑤ 피고는 2009. 5. 20.자 공지문 첨부파일들 중 6번째 파일인 ‘6. 인사규정 시행세칙 신·구조문 대조표’를 보면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으므로 이로써 공지와 설명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갑 제34호증의1의 기재 및 변론 전체의 취지에 의하면, 위 첨부파일을 열어 기재내용을 끝까지 주의 깊게 살펴본 근로자는 맨 마지막에 있는 제24조 단서에 “직급정년제 편입대상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즉시 본 제도를 시행한다.”고 되어 있고, 제25조에 임금지급률은 “1년차 80%, 2년차 70%, 3년차 이후 60%”로 하는 각 조항이 신설되었음을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위 게시의 형식과 내용, 위 공지문과 첨부파일에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나와 있지 않았던 점,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가 근로자들에게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위와 같은 게시만으로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가 적당한 방법에 의하여 근로자들에게 주지되었다고는 도저히 볼 수 없다. 앞서 든 증거들과 아래에서 드는 증거들 및 변론 전체의 취지에 의하여 인정되는 아래 사정들을 종합하면, 1차 취업규칙 변경의 동의대상 근로자들 전원이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여 이에 관한 찬반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보기 어렵다. ① 피고가 2009. 5. 20. 공지서에 ‘2. 취업규칙 제규정 변경 동의서’를 첨부한 사실, 그 동의서에는 각주로 ‘직원이 많으신 교육국(팀)은 2장 사용해도 무방(의견수렴시 반드시 집단토의방식 준수할 것)’이라고 기재되어 있는 사실은 당사자들 사이에 다툼이 없다. 그러나 근로자들이 동의서 작성에 앞서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하여 찬반 의견을 교환하는 회의를 하였음을 인정할 만한 회의록이나 사실확인서 등이 이 법원에 제출된 바 없다. 반면 갑 제32호증의1 내지 47, 제42호증의 각 기재 및 변 론 전체의 취지에 의하면, 다수 근로자들이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가 취업규칙 변경 대상에 포함되어 있음을 모른 상태에서 또는 그에 관한 찬반 회의를 거치지 않고서 동의서에 찬반 의견을 표시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② 1차 취업규칙 변경의 동의대상 근로자들은 3,331명이었는데, 갑 제42호증의 기재에 의하면 피고는 이들을 794개의 팀별 단위로 분리하여 의견을 취합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으므로, 평균 4.2명 정도가 1개 단위가 되어 찬반 회의를 거친 셈이다. 업무의 특성, 사업의 규모, 사업장의 산재(散在) 등의 사정으로 전체 근로자들이 회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단위 부서별로 회합하는 방식도 허용될 수 있겠으나, 근로기준법이 ‘회의방식’에 의한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요구하는 이유는 ‘집단의사의 주체로서 근로자’의 의사를 형성하기 위함이므로, 사용자의 특수한 사정으로 인하여 전체 근로자들의 회합이 어려워 단위 부서별로 회합하는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 사용자는 부분적 회합을 통한 의견 취합을 하더라도 전체 근로자들의 회합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근로자들이 집단의사를 확인, 형성할 수 있도록 상당한 조치를 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봄이 상당하다. 그런데 위 4.2명은 위 3,331명의 약 0.12%에 불과하므로 이는 근로자 전체의 집단적 의사 확인을 위한 의미 있는 최소 단위로 기능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 점, 더욱이 위 4.2명은 같은 직급의 근로자들이 아니라 교육국장, 팀장 등 상급자와 여직원, 업무직원, 인턴사원 등까지 포함된 숫자인 점, 일부 동의서들은 근로자 1인에 의하여 작성되어 찬반회의 자체가 불가능하였던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는 사내인트라넷에 ‘토론방’이나 ‘찬반의견란’ 등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하여 근로자들이 의견을 게시하고 교환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두거나, 공고 후 상당한 기간을 두어 팀별 단위로 분리되어 있거나 팀내에서 같은 직급이 소수인 근로자들이 다 른 근로자들 또는 같은 직급의 근로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집단의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한을 수여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피고가 이런 조치를 취하였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피고가 노사협의회를 동의절차 개시 전날에야 개최하였고, 노동조합 측에 1차 취업규칙 변경과 관한 자료를 일절 배부한 바 없음은 앞서 인정한 바와 같다). ③ 피고는 서○○ 노동조합 위원장이 2009. 5. 20. 노동조합의 인터넷 카페에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를 반대하는 글을 올렸고,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의 문제점을 적시한 이메일을 근로자들에게 발송하였으므로 근로자들의 집단토의가 있었던 것이라는 취지로도 주장한다. 그러나 이를 회의 방식에 의한 찬반 의견의 교환이라고는 볼 수 없으므로 피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당시 노동조합에 가입한 근로자들이 90여명이고, 단위 팀의 평균 인원이 4.2명임은 앞서 살펴보았으므로, 노동조합에 가입한 근로자들이 모두 다른 팀에 속하여 각 회의에서 반대의견을 개진하였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회의들에 참가한 근로자들의 수는 약 378명이 되는데, 이는 전체 동의대상 근로자들의 약 11.3%에 불과하다). ④ 피고는 일부 동의서 하단에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의 문제점에 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 점에 비추어, 근로자들 간에 그에 대한 찬반 회의가 있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갑 제42호증의 기재에 의하면, 피고가 작성한 동의서 양식 하단에 ‘의견/건의사항’란이 있고, 일부 팀에서 ‘의견/건의사항’란에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하여 기재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 그러나 피고에게 제출되는 동의서 하단에 추가 기재된 ‘의견/건의사항’은 근로자들의 ‘피고’에 대한 의사표시를 기재하라 는 것으로 보일 뿐이어서, 이를 ‘다른 근로자들’과의 찬반 의견 교환을 위한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는 볼 수 없다(피고가 ‘의견/건의사항’의 내용들을 근로자들에게 알린 바도 없다). 게다가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대하여 명시적으로 ‘의견/건의사항’을 기재한 동의서를 작성한 근로자들 수는 합계 47명에 불과하다(그중 찬성은 13명, 반대는 33명, 기권은 1명이다. 갑 제42호증 중 4쪽(주1), 16쪽(주2), 29쪽(주3), 54쪽(주4), 250쪽(주5), 252쪽(주6), 280쪽(주7), 443쪽(주8), 578쪽(주9), 620쪽(주10) 참조). 피고의 위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 ⑤ 피고는 근로자들 중 수십 명이 동의절차 후에 피고에게 의견번복 이메일을 보냈고 자신은 이를 받아들였는바, 이는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대한 근로자들의 찬반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는 취지로 주장한다. 그러나 피고가 동의 절차 마감 후 근로자들에게 찬반 의견 교환 및 의견 번복 기회를 부여하였음을 인정할 아무런 자료가 없으므로, 일부 근로자들이 나중에 개인적으로 피고에게 자신의 동의를 철회 한다는 이메일을 보냈고 피고가 이를 받아들여 이들이 반대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보았다는 사정만으로는 근로자들이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대하여 회의방식에 의한 찬반의견 교환을 하고 동의 여부를 결정하였다고 볼 수 없다. 을 제11호증의 기재에 의하면 1차 취업규칙 변경 동의서의 동의대상 근로자들 3,331명 중 2,812명(84.4%)이 ‘찬성’란에 서명을 한 사실이 인정되나, 앞서 본 것처럼 피고가 위 동의대상 근로자들 전원에게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가 1차 취업규칙 변경에 포함되어 있고 그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주지할 수 있도록 적당한 방법으로 이를 공고·설명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 위 동의대상 근로자들 전원이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대하여 회의를 통하여 찬반의견을 교환한 후 동의서에 그에 대한 찬반 서명을 하였다고 보기 어려운 점에 비추어, 위 동의 숫자만으로는 근로자들이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대하여 과반수 동의를 함으로써 그에 대한 찬성의 집단적 의견을 표시하였다고 보기 어렵다(다만 근로자들이 위 ‘1. 주요 변경 내용 요약’에 나왔던 Ⅰ. 직급정년 구제제도 도입, Ⅱ. 직급정년제도 도입, Ⅲ. 직무등급별 정년 연장, Ⅳ. 임금피크제도 도입, Ⅴ. 코어 타임(Core-time)제도 탄력적 운영, Ⅵ. 대기발령 제도 개선, Ⅶ. 대기발령 만료후 보직 미부여자 인사사항 개선, Ⅷ. 여성근로자를 위한 ‘모성보호’ 내용 취업규칙 명시에 관하여는 취업규칙 변경에 과반수 동의를 함으로써 찬성의 집단적 의사를 표시하였다고 볼 여지는 있다). 따라서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취업규칙 변경은 원고들에 대하여 효력이 없다고 할 것이다.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한 2차 취업규칙 변경은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를 신설한 1차 취업규칙 변경이 유효함을 전제로 그 감액비율을 증가시키는 것인바,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한 1차 취업규칙 변경이 무효임은 앞서 인정한 바와 같으므로, 그 유효를 전제로 하여 이루어진 ‘직급정년 도달자 임금삭감제도’에 관한 2차 취업규칙 변경 역시 무효라고 할 것이다(이 부분 2차 취업규칙 변경이 1차 취업규칙 변경이 무효임을 전제로 하여 이를 추인하거나 변경하는 것이 아님은 당 사자들 주장 자체에 의하며 명백하다). 근로계약서 서면으로 교부하지 않고 최저임금보다 낮은 급여 지급한 사안에서 벌금형 선고한 사례☞ 춘천지법 2016-5-3 선고 2016고정2 판결☞ 사건명 : 최저임금법위반, 근로기준법위반☞ 원심판결 : 판시사항재판요지당사자【피고인】 A【검 사】 정○○(기소), 원○○(공판)주문피고인을 벌금 1,000,000원에 처한다.피고인이 위 벌금을 납입하지 아니하는 경우 100,000원을 1일.. 가전제품 AS업체와 대행계약을 체결한 수리기사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한 사례☞ 서울고법 2016-4-1 선고 2013나2031913 판결☞ 사건명 : 퇴직금등☞ 원심판결 : 판시사항재판요지수리기사의 업무 수행 건수는 회사의 배정에 따라 정해져 기사들이 독자적으로 거래처나 고객을 개척할 수 없었고, 회사가 기사들의 근무시간과 장소를 지정하고 각종 근무태도와 관련된 지침을 통.. 고용형태는 차별 처우 금지 이유로 정한 ‘사회적 신분’에 해당하므로 무기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은 근기법 위반☞ 서울남부지법 2016-6-10 선고 2014가합3505 판결☞ 사건명 : 임금☞ 원심판결 : 판시사항재판요지당사자【원 고】 별지 기재와 같다.【피 고】 주식회사 ○○방송【변론종결】 2016. 4. 29.주문1. 피고는 가. 원고 강○○, 이○○, 박○○, 이○○에게 각 3.. 전결권 없는 미등기 임원은 근로자에 해당하며 서면 통지 없이 해고한 것은 무효☞ 서울고법 2016-4-22 선고 2015나2017454 판결☞ 사건명 : 해고무효확인 등☞ 원심판결 : 판시사항재판요지당사자【원고, 피항소인】 A외 6명【피고, 항소인】 회생채무자 주식회사 H의 관리인 I의 소송수계인 회생채무자 주식회사 H의 관리인 J의 소송수계인 주식회사 H【제1심판결】 서울중앙지.. 노동조합이 신고한 집회장소에 시청부지 일부가 포함되어 있더라도 옥외집회 금지통고 처분은 위법☞ 부산지법 2016-4-1 선고 2015구합24643 판결☞ 사건명 : 옥외집회금지통고처분취소☞ 원심판결 : 판시사항甲 노동조합이 소속 조합원들의 회사 매각 및 정리해고 등에 대하여 집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시청 후문 앞 인도 부분에 관하여 옥외집회신고를 하였으나, 관할 경찰.. 근로복지공단이 업무상 재해를 입은 근로자에게 보험급여를 지급한 후 불법행위자인 하수급인에 대하여 구상금을 청구한 사건☞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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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장주문원심판결 중 원심 판시 단체협약 제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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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로 산업과 사회 혁신을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 디자인 분야 역시 그에 걸맞게 발전하고 진화하며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0일, 일산 킨텍스에서는 이러한 환경 속 디자인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19’가 열렸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디자인의 역할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행사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올해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주제로 진행됐다. DX란 ‘디지털 기술을 산업과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구조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변하는 핵심 개념이다. 현재 DX는 IT 산업뿐만 아니라 생활제품, 운송시스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한 창조적인 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다. 행사는 DX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고 기술과 사회 환경의 변화 속 디자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은 DK 주제관, DK 체험관, DK 협력관 등 총 10개의 관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국내외 기업 및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약 1,300여 점의 제품을 선보였다. 페스티벌은 ‘전시’와 ‘포럼’이라는 두 가지 소개 방식으로 DX 디자인을 풀어냈다. DX 전시에서는 국내 산업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는 자리가 만들어졌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조하는 실천적 사례를 알아볼 수 있었다. 실제로 전시장은 메인 동선에 따른 DX 주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거대한 미디어로드를 만나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방문자들은 디지털 아트와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통해 DX의 정의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후 DX 주제관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산업과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비즈니스의 구조를 변화시킨 국내 우수기업들의 디자인 결과물을 접할 수 있었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로봇 ‘딜리’, 한컴로보틱스의 홈서비스 로봇 ‘토키’, 웅진코웨이 신제품 ‘인테리어형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비즈니스, 패션, 드론, 영상 콘텐츠 등 주제에 맞는 혁신적인 기업의 제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DX 체험관에는 플럭스 플래닛, 3D CLOUD, 놀공발전소(웰페커즈) 등의 기업들이 참가해 3D 스캐닝과 프린팅, AR/VR,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실제로 체험해보기도 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DX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연사들의 강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DK 아고라관에서는 5일에 걸쳐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 85명이 ‘국제 디자인 포럼’, ‘한-스웨덴 디자인포럼’, ‘디자인 출원 전략 세미나’, ‘국민 디자인 대토론회’ 등 DX 디자인의 현황과 변화될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디자인 산업이 이를 어떻게 실천하고 준비하고 있는지, 디자이너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DK 토크관에서는 이슈를 만드는 사람과의 만남 디자인 한 조각, ‘디저트(Dessert)’ 행사도 열렸다. 강금석 카이스트 교수,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조중현 그래픽 디자이너, 전은경 월간 <디자인> 편집장 등 디자인과 기술, 크리에이티브 등 여러 분야의 연사들이 참석해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밖에도 전시장에는 디자인을 위한 여러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예비 디자이너와 청년 디자이너들의 취·창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열렸는데, DK 상담장과 DK 잡페어에서는 국내·외 기업 50여 개가 참석해 600여 명의 취업 관련 상담과 구인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DK 잡페어에는 실제 청년 디자이너 120명의 작품을 전시해 디자인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알리는 디자이너 쇼케이스가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문화 콘텐츠 구직자 취업 상담회와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 취·창업 그룹 멘토링이 진행돼 예비 디자이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DK 어워드관에는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작과 대한민국전람회 수상작, 글로벌 생활명품 선정작 등의 전시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로써 이번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19는 국내의 우수한 디자인은 물론, 해외의 다양한 디자인을 함께 접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전시와 포럼, 강연 등의 유익한 행사가 진행돼 디자인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 뉴스콘텐츠는 저작권법 제7조 규정된 단서조항을 제외한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입니다. 본 기사를 개인블로그 및 홈페이지, 카페 등에 게재(링크)를 원하시는 분은 반드시 기사의 출처(로고)를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출처 없이 본 기사를 재편집해 올린 해당 미디어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절차(지적재산권법)에 따라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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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엘케이비)는 코로나19 시대 의뢰인과 함께하는 전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서초동에선 엘케이비를 두고 “판검사나 변호사 등 프로들이 자기 사건을 맡기는 로펌”이라는 평이 많다. 2012년 설립 이래 탄탄한 송무 역량으로 법률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엘케이비는 기업법무, 공정거래, 조세, 행정, 금융, 재건축·재개발, 노무, 지식재산권, 회생·파산, M&A(인수합병) 등 분야에서 종합적인 법률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엘케이비의 가장 큰 강점은 베테랑 변호사들의 꼼꼼한 법률서비스. 김강대 대표변호사는 “우리 로펌의 대표변호사들은 수임 사건에 대해 서면부터 재판 출석, 변론까지 모든 업무를 직접 챙긴다. 그 덕에 높은 승소율을 보이고 있다”며 “엘케이비는 최상의 법률서비스로 의뢰인과 동고동락하는 한편, 사회적공헌 활동(상자기사 참조)을 통해 국내 대표 로펌으로서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 기업회생·M&A, 자본시장법, 은행·금융 분야 사건에서 최고 전문성을 지닌 엘케이비 대표변호사들을 만나 최근 법적 분쟁 양상과 승소 노하우를 들어봤다.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산으로 위장해 판매하던 A업체. 국내 B은행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해당 업체에 신용장(발행은행이 수입업자를 대신해 수출업자 앞으로 발행하는 문서)을 개설해줬다. 또 다른 C은행이 수익자(수출업자)로부터 신용장을 매입했다. 뒤늦게 해당 업체가 수입한 석탄이 미국의 대북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대상인 북한산(産)으로 밝혀졌다. “특약에 따라 신용장 대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B은행과 “국제규범인 ‘신용장통일규칙’의 지급 의무를 지켜라”는 C은행 간 법적 공방이 벌어졌다. B은행 측 변호인으로 사건을 맡았던 이화용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는 비슷한 사례를 찾았으나 여의치 않았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은행 간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한 사건. 이렇다 할 전례조차 없었으나 돌파구를 찾아내 승소했다. 이 변호사는 “이 사건 신용장에는 “국제제재에 반하는 내용이 포함된 경우 대금 지급 의무를 면한다”는 특약이 있었다. 이 특약의 효력을 두고 공방이 오갔다. “신용장통일규칙이 적용돼도 계약자유의 원칙에 따라 특약사항이 우선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례를 찾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다. 창원지방법원을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 판사,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장,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서울고등법원 근무 당시 공정거래 전담재판부 판사로 일했고,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시절인 2014년부터 약 2년간 금융위원회 소속 금융정보분석원(FIU) 초대 심의위원을 지냈다. 엘케이비는 이 변호사 등 공정거래 분야에 해박한 구성원들을 통해 부당 내부거래 및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심사 대응·신고업무 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기업 활동에 직격탄을 날렸다. 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 파산 신청 건수(1069건)는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2006년 ‘통합도산법’(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정 후 최대치다. 반면 법인회생을 신청한 기업은 892곳에 그쳐 2019년보다 11% 줄었다. 경영위기 속 재기의 희망을 노리는 기업보다 아예 파산을 신청하는 곳이 더 많은 것이다. 이에 대해 기업회생·M&A 분야 사건을 다수 수임한 김종복 대표변호사(31기)는 “대기업은 코로나19 위기를 비교적 잘 극복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을 가졌음에도 일시적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파산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김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법인회생) 등에서 근무했고, 대법원 사법정책심의관을 지냈다. 그는 “법인회생 제도는 기업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이다. 법원 결정으로 회생 절차가 시작되면 회사는 계속 영업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며 “영업이익으로 부채를 분할 변제하면 채권자와 상생할 수도 있다. 중소기업의 법인회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케이비 기업법무 그룹은 기업이 직면한 법률 이슈에 대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산업재해 등 노사관계, 지식재산권, 국제상거래 관련 자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기업법무 그룹의 또 다른 주요 분야는 M&A. 올해 상반기 세계 M&A 시장 규모는 1조7400억 달러(약 2077조5600억 원)로 추산된다. 지난해 같은 때(1조2800억 달러)보다 36% 증가해 198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국내시장에서도 기업 경영권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김 변호사는 “최근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합병이 활발하다. 그 자체로는 정당한 활동이나, 국내 중견·중소기업은 계약·협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엘케이비는 국내 기업에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준 대표변호사(22기) 사무실로 의뢰인 수십 명이 들이닥쳤다. 지난해 불거진 사모펀드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피해자들이었다.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높은 이윤을 낸다”며 투자금 1조3500억 원을 모집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부실기업 투자 및 ‘펀드 돌려막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자금을 변제받지 못한 피해자는 3200여 명, 피해금액은 5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옵티머스 펀드는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을 통해 판매됐다. 그중 NH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4300억 원 상당의 펀드를 팔았다. 김 변호사 사무실 문을 두드린 피해자들도 NH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우리도 옵티머스에 속았다”고 나섰다.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상황. 사건을 맡은 김 변호사는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민법 제109조)라는 법리로 난관을 돌파했다. “펀드 판매사 측이 상품 안전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으므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에 해당해 투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4월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피해자 손을 들어줬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먼스 펀드 피해자들에게 투자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취지의 결정을 내린 것이다. 김 변호사는 “저금리 기조에서 투자자들은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내세운 옵티머스 펀드에 혹했다. NH투자증권 등 판매사가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예금채권처럼 안전하다”고 설명한 것도 한몫했다“며 ”당시 증권사는 옵티머스 상품을 팔면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상품 안전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수익 내기에만 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옵티머스 피해자는 대부분 평범한 은퇴자, 샐러리맨이다. 김 변호사는 “답답한 마음에 우리 로펌을 찾은 피해자들을 비교적 낮은 수임료를 받고 지원했다. 사모펀드 관련 소송에서 처음으로 전액 반환 결정을 받아낸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엘케이비는 사모펀드 시장 규모가 커지는 데 발맞춰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관련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 연구관 등 23년간 검사로 봉직한 김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주축이다. 김 변호사는 검사 시절 금융, 특수, 조직범죄, 마약 수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베테랑으로 영화 ‘공공의 적 2’ 주인공 검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엘케이비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대표적 분야가 디지털 가상자산(암호화폐)시장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은 하루 21조 원 규모로 세계 3위 수준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총아라는 상찬과 실질 가치가 없는 투기라는 우려가 교차한다. 가상자산을 둘러싼 법적 분쟁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관련 사건을 다수 맡은 장일혁 대표변호사(24기)는 “9월 24일부터 관련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여러 소송이 벌어지고 있다. 손해를 본 개인투자자가 가상자산 상품을 영업한 이를 사기죄로 고소한 경우가 적잖다. 가상자산 발행인을 상대로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많다”고 전했다. 장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장,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대학에서 지식재산권,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법률 쟁점을 연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시장 사건을 여럿 수임했다. 가상자산시장 규제에 따라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은행 실명 입출금 계정을 얻은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말고는 과거처럼 원화로 코인을 매매하는 영업이 불가능해졌다. 기존에 거래소들이 투자자 유치에 활용한 ‘벌집계좌’(일반 법인계좌에 불특정 다수의 개인 계좌를 운영하는 것) 사용이 막힌 것이다. 장 변호사는 가상자산 관련 분쟁에서 시중은행 측을 대리해 이례적 승소를 이끌어냈다. 해당 사건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부 부실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우 투자금만 오갈 뿐 실제 코인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중남미 소국에 본사 주소만 둔 페이퍼 컴퍼니가 적잖다. 프로그램 개발은 우크라이나에서, 판촉은 베트남에서 하는 식이다. 별도 영업팀을 꾸려 투자자에게 장밋빛 전망을 보여주기에 혹하기 쉽다. 불법 가상자산 거래는 형사적으로 대개 3가지 죄명이 적용될 수 있다. 형법상 사기죄, 방판법(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유사수신행위 혐의다. 이에 대해 장 변호사는 “국내 가상자산시장의 문제는 단기간에 많은 암호화폐가 생겼다는 점이다. 그중 일부는 과연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사기는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라며 “문제를 일으키는 부실 암호화폐는 사실상 불법 다단계 상품과 같다. 투자자에게 다시 영업을 맡겨 아랫돌을 빼 윗돌을 괴는 식으로 운영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9월 10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사무실에서 ‘자립준비청년’ 근로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제공 ·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엘케이비)는 장학금 전달 등 미래세대를 위한 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월 10일 엘케이비는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다 자립을 앞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근로장학금 1100만 원을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기쁨나눔재단에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일시적 금전 지원이 아닌, 자립준비청년이 직업훈련을 거쳐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엘케이비 측은 향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인종 대표변호사는 “자립준비청년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경계선 지적·지능 장애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케이비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엘케이비는 아름다운재단을 통한 지역사회 자립 역량 지원사업, 자립준비청년 결연을 통한 멘토 활동에도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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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것이 주는 낯설고 설레는 경험, 그것을 통해 얻는 영감은 여행을 하는 이유가 된다. 특별한 것으로 잘 꾸며진 숙소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기에 언제나 여행의 로망으로 손꼽힌다. 상위 1%의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리조트인 제주 롯데 아트빌라스는 이런 로망의 궁극을 채워주는 곳이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 5인이 제주 자연을 모티브 삼아 완성한 건축물이 압도적이다. 한라산과 바다를 잇는 제주 지형 속 수직과 수평을 조화롭게 담아낸 승효상, 해안선 등을 모티프로 생명력이 느껴지는 공간을 선보인 도미니크 페로, 바람이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천혜의 제주를 가득 안고자 한 이종호와 제주 오름을 형상화해 현무암으로 덮은 지붕 등 과감한 시도를 한 켄고 쿠마가 그 주인공. 여기에 국내 건축 집단인 DA그룹에서 선보인 리듬감 넘치는 스카이라인의 건축까지 더해져 구역별로 서로 다른 매력을 담아낸 건축물들이 위용을 뽐낸다. 리조트는 크게 건축가 별로 나뉜 A~E 블록과 509㎡(약 154평) 규모의 펜트하우스 한 채로 구성됐다. 대부분 넓은 규모라 대가족 혹은 여러 명 단위의 여행에 잘 맞다. 아늑하고 평온한 분위기 속에 검은 현무암,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풍경, 정갈한 초록의 조경 등 특유의 제주스러운 풍경을 한껏 담은 이곳. 특별한 건축물과 휴식에 최적화된 분위기가 더없이 매력적이다. 보안 검색을 지나 리조트 내부로 들어오면 커뮤니티 센터가 가장 먼저 맞이해준다. 이곳은 전체 리조트의 센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체크인을 하는 곳임은 물론 조식을 위한 레스토랑 및 라운지, 야외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두루 자리하고 있다. 커뮤니티 센터 위로는 언덕 구조를 활용한 전망대도 있다. 건물 뒤편으로 잔디가 깔린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중문 일대와 저 멀리 서귀포 바다까지 넓게 펼쳐진 풍경을 보노라면 천혜의 제주 품 속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하는 휴식의 공간, 아트빌라스 속 펜트하우스는 말 그대로 최고의 품격을 갖춘 특별한 숙소다. 보통 빌딩의 가장 위층에 있어 높은 층고와 매력적인 뷰를 자랑하는 곳을 일컫는 펜트하우스. 이곳에는 단 1채만이 존재하는 특별함에 더 무게를 뒀다. 내부에 총 4개의 침실이 있고, 방마다 욕실과 화장실을 별도로 갖추고 있는 구조다.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 좋은 규모이면서도 각자의 공간으로 잘 구획되어 있어 따로 또 같이 휴식을 즐기기 좋다. 각 블록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했고 주변으로는 나무와 정원만이 넓게 펼쳐져 있어 더욱 평온한 분위기다. 햇살을 가득 담은 단층의 너른 저택의 전형을 취하고 있는 고급스러운 외관은 단번에 눈길을 끈다. 앞 마당에 있는 커다란 분수대, 차고로 쓰이는 별도의 공간, 프라이빗 한 야외 수영장과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곳곳에 있는 등 전반적으로 서양식 고급 주택을 연상케 한다. 길게 뻗은 복도, 헤링본 바닥, 베드 벤치를 갖춘 침실을 비롯해 곳곳에 놓인 고풍스러운 가구 등 일련의 모습은 인테리어 책자에서 등장할 것 같이 고급스럽고 흐트러짐이 없다. 응접실을 비롯해 서재, 10명을 수용하는 다이닝룸 등 각각의 공간은 기존 숙소의 스케일을 훨씬 뛰어넘는다. 잘 구획된 공간과 그 속을 채우고 있는 구성은 펜트하우스라는 이름 아래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놓인 거실, 각종 예술 서적이 있는 서재, 김치냉장고나 오븐까지 잘 갖춰져 있는 주방 등 곳곳에는 직접 즐길만한 요소가 두루 포진되어 있다. 바깥에는 리조트의 메인 수영장을 방불케 하는 규모의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고 주변으로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길도 잘 나있다. 객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B 블록에 위치한 도미니크 페로의 객실은 유니크함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곳이다. 원형의 중정을 중심으로 내부 공간 모두 둥글게 구획된 것이 큰 특징이다. 둥근 침대 뒤로 둥글게 난 공간에는 라운드 형태의 옷장이 들어가 있고, 1층의 한쪽에는 반 층 아래로 오픈 된 욕실을 만드는 등 공간에 대한 고정된 인식을 뛰어넘는 시도로 재미를 준다. 이곳이 무엇보다 좋은 건 잔디가 깔린 루프톱이 있다는 것이다. 그곳에서는 노을이 지는 중문색달해변을 감상하거나 아래로 내려다보면 라운드 형태의 야외 수영장을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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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비가 오심을 의식해 자연의 맑은 비를 흠씬 맞춰 줄 요량으로 서재로부터 바깥에 내어뒀던 5행 야생 산삼 화분을 깜박 잊고 그냥 그대로 바깥에서 밤을 새우게 하고 말았다. 아차! 아침도 늦은 시각에 뛰어 나가보니 잎새 다섯 장을 매단 줄기가 아래로 축 쳐진 채 그만 힘들어 죽겠단 표정을 하고 있었다. 다행이 비가 밤까지 지속되진 않았고 바람도 거의 없었음에 절체절명의 위기는 겨우 면한 듯, 늦은 8월이지만 아직은 강렬한 오전 햇살을 피해 서둘러 서재 그늘 안으로 들여다 놨다. 음지 그늘을 좋아하는 이 녀석을 오늘 같이 대명천지의 맑고 밝은 햇살 아래 뒀다간 두 시간이 채 못 돼 연약한 잎새가 타 죽어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작년 7월경 생짜배기 야생에서 같은 5행의 크기로 얻어 온 녀석이라 생각보다 적응력은 강할 것이란 믿음은 있었다. 잘하면 내년쯤엔 두 줄기(각구)로 발전을 할 가능성이 농후한 괜찮은 모습이다. 본의는 아니었지만 자연과 똑같은 조건에서 제법 혹독한 체력 훈련과 생존 적응력의 기회가 됐을 것이다. 줄기가 바닥에 대일 정도로 허리를 푹 숙이고 있음이란 다분히 방심한 내 탓이긴 해도 저 혼자 스스로 일어서라고 달리 도움을 주진 않을 참이다. 이 정도는 충분히 이겨낼 것이다. 원천에서 야생의 식생이라면 그것이 더 어울릴 따름이다. 이젠 절기로서 처서도 지났으니 제 1년 동안 성장과 뿌리 숙성 의무는 거의 마쳤을 게다. 따라서 위 줄기와 잎새가 지금쯤 낙엽으로 넘어간다 해도 뭣보다 중요한 원 뿌리는 위험한 시기를 면했을 게다. 같은 화분 안에 작년 비슷한 시기에 산에서 얻어 온 공부 관찰용 야생 산삼이 1,2,3년 생으로 나란하게 각각 한 뿌리씩 있었으나, 유독 가장 큰 3년 생 하나만 늦게나마 용케도 싹을 틔워줬다. 다음을 대비해 가을 양분 보충과 겨울 동계 저온 처리까진 무사히 수행했었지만, 이후 겨울을 나기 위한 마른 화분인 채로 깜박 잊고 있다가, 3월도 초순경에 내어놔야 할 것을 4월도 너무 늦게 생지에 내어놨더니, 미처 싹을 띄우지 못한 어린 두 뿌리는 잠을 자는지 아예 죽었는지 모르겠다. 내년엔 내어놓을 때를 놓치지 말고 주의를 기울여 지켜봐야겠다. 모두가 태생이 혹독한 야생이었음을 믿어줄 도리밖에 뾰족한 방법은 없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내 책상 앞에서 초록의 향연을 잔잔하게 펼쳐주는 바람에 안에서도 밖에서도 녹음의 향기와 24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던 방안의 귀한 벗이고 동반자였다. 내년엔 올해처럼 방심하지 않고 성의를 다 할 테니 다른 것들도 죽지 말고 부디 무사히 잠에서 깨어나 산골짜기 내 생활을 꼬박 지켜본 산증인이 돼 길이 함께 공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모습들에서 신종은 갈수록 급격하게 줄어가고 있다. 새로운 종류란 앞으로 다가올 계절 늦은 가을꽃들만 일부 펼치거나 아직 준비하고 있을지언정, 탄생의 과정을 이미 마친 대부분의 생명류는 성숙기를 거쳐 수확기 또는 조락의 단계로 일부는 벌써 접어들었음을 알겠다. 메뚜기들도 이전처럼 기어 다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펄펄 날아다닌다. 사마귀 종류도 터질 듯 덩치가 우람해졌다. 양으로 부쩍 늘어나 한낮의 공중을 완전히 장악하긴 해도 잠자리 종류 역시 작은 녀석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렇듯 모든 식생 안에서 어린 새끼를 찾아보긴 어려워졌다. 덕택에 하루에 안아 들이는 사진의 양도 절정기 그때보다 물경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젠 장성한 모습들 위주로 담아내며 이미 수납된 같은 종류 중에서도 약간씩 다른 다양한 표정을 살피기가 주된 일이 됐다. 이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효율은 떨어지고 재미와 보람도 덜한 일이다. 대신 혹간 얻어지는 잘된 모습들을 들여다보면 배경의 색감도 그렇거니와 잘 익은 과실처럼 그득함은 담겨있다. 결실기 황혼기의 팽만한 특징이랄 수 있겠다. 막간의 틈을 이용해 알밤 모으기를 기대했지만 그도 일찌감치 종막을 예상해야하겠다. 올 가을 유난히 그악스러운 사람들 등쌀에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벌써 꼭대기 여물지 않은 몇 송이만 남겨놓곤 며칠간의 새벽을 틈타 왕창 털리고 말았다. 오솔길 가에 함부로 즐비한 파란 빈 밤송이 껍질들이 아까운 세월과 사람들의 탐욕이 남긴 잔해처럼 참혹하게 보임은 피할 수가 없다. 밤나무 동산에 생육이 늦은 토종밤이 아직 제철을 기다리고 있긴 해도 맘으로부터 기대감일랑 미리 접어뒀다. 어차피 내 것도 아니거니와 사람들이 그조차 조용히 내버려두진 않을 것이기에 그렇다. 지천으로 흔할지언정 알밤이 물론 별스런 건 아니다. 하지만 사색과 운동 삼아 하루에도 몇 번씩 돌아다니는 초원 산책이란 소박한 계절적 일과를 잃어버린단 아쉬움이 약간은 남아있다. 오늘아침 마침내 아쉬움과 기대감을 마저 접어두자 맘은 차라리 편안해졌다. 이제야말로 쓸 만한 문장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완으로 남겨뒀던 깊이 있는 내용들을 펼칠 시기가 앞당겨질 것 같단 말이며, 어쨌든 내겐 할 일이 없어 심심해하는 경우란 있을 수 없다. 주어진 상황에서 늘 생산적인 일거리는 넘치도록 넉넉히 준비돼있으니 말이다. 가을빛은 하늘에서 이젠 정면으로 눈에 드는 동산 언저리 낮은 대기에까지 가깝게 전이되어있다. 하루 이틀 흩뿌린 비와 함께 만 리 먼 곳으로 스쳐지나 간 태풍 탓이기도 하겠지만, 희나리 한 톨 들어있지 않은 며칠 만에 만나는 참으로 청명한 대기, 벌써 그리워지는 올 여름도 드디어 끝을 보이고 있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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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 사상체질에 대한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의 강연이 소개됐다. 그는 원장으로 취임하기 전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주로 사상체질 및 체질진단기기를 연구했으며 그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상체질의학은 조선말 이제마가 혼자 개발했다. 체질을 네 가지로 나누고 그 특성을 제시했는데, 기존의 한의학과는 동떨어진 주장으로 유학(儒學)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사단(四端) 개념을 근거로 삼았다. 근본 없는 주장으로 치부될 수도 있겠지만 한의학이 중의학과 차이가 있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의학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빠져서는 안 될 존재다.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 네 가지 체질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가장 익숙하지만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외국에서는 전혀 존재감이 없다. PubMed에서 'sasang constitution'을 검색하면 사상체질에 대한 연구는 전적으로 한국인만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마의 주장을 검증해서 근거를 제시한 연구가 없으니 정치적 동기가 없는 곳에서는 연구를 할 리가 없다. 사상체질이 아닌 다른 체질 이론을 믿는 한의사들도 많다. 1965년 권도원 한의사가 발표한 8체질도 꽤 인기가 있다. 목양·목음·토양·토음·금양·금음·수양·수음 총 8가지 체질로 나눈다. 그는 인터뷰 기사에서 진맥을 해야만 체질을 알 수 있는데 20만 번은 해봐야 겨우 감이 왔다고 한다. 8체질이 사상체질을 세분화한 것이 아니며 자신은 사상체질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고, 자신이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개념이라고 주장한다. 기독교에 더 관련이 있다며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 때 노아의 자식 8명이 신의 뜻에 따라 처음으로 육식을 하면서 체질이 8가지로 나뉘게 됐다고 한다. 한의학의 경전으로 여겨지는 <황제내경>에서는 체질을 태양·태음·소양·소음·음양화평 5가지로 나눈다. (사상체질과 명칭이 겹치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다) 한의학의 본류인 중의학 논문들을 찾아보면 황제내경 체질이 아닌 1970년대에 개발된 9체질 이론이 주류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한의학 논문들을 보면 대부분 사상체질을 다루고 있고, 8체질을 다룬 논문도 소수가 있지만 중국의 9체질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국내 한의학 논문 중에는 운기 25체질에 대한 논문도 있고, 운기의학의 대가라는 김태희 한의사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태어난 날과 시간을 따져서 오운 육기 600가지 체질로 나눈다고 한다. 체질이론이 종류가 많은데 시야를 넓혀보면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는 체질을 7가지로 나누고 있다. 지금까지 언급한 체질이론들을 보면 4, 5, 7, 8, 9, 25, 600으로 종류가 다양한데 어떤 것을 믿어야 할까? 믿지 않는 편이 더 현명할 것 같다. 2014년 발표된 <사상체질 전문가의 체질진단 일치도 및 타당도 평가>라는 논문에서는 5년 이상 사상의학을 진료에 활용한 한의사들 세 명에게 81명의 정보를 주고 체질을 진단하게 했는데 가장 높은 일치율을 보인 한의사들 두 명 사이에는 68.4%, 가장 낮은 두 명 사이에는 52.5%만 일치했다. 태양인은 없어서 총 세 가지 체질에서 고른 셈인데 성적이 처참하다. 사상체질 한의사를 찾아갔다가는 미심쩍은 진단을 근거로 소고기를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거나 땀이 나는 운동을 하면 안 된다는 등의 소리를 듣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팔체질의학 맥진의 신뢰성 연구>라는 2005년 발표된 논문에서는 8체질 전문 한의사 두 명에게 대학생 31명의 체질을 진단하게 했는데 일치하는 비율이 고작 35.7%였다. 때문에 8체질도 권할 수 없다. 국가 연구비로 수행된 사상체질 진단 연구보고서들을 보면 뇌파·장내미생물·지문 및 손톱·Genome-wide SNP genotyping·음성·DNA chip·맥진·피부문(지문·손금 등)·유전자 등 주제가 다양하다. 다양한 주제로 진단 연구가 계속 되고 있음은 체질 진단 연구가 모두 실패했다는 의미다. 이제마에 대한 신앙심 때문에 검증도 없이 헛된 목표에 인력과 예산이 끝없이 낭비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상체질 연구에 쏟아 부은 돈이 1000억이 넘는다. 그 중심에 선 사람이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을 맡고, 직접 나서서 사상체질을 대중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사상체질의학의 주장이 참인지 거짓인지 검증하는 연구 설계는 간단한데 몰라서 못하는 것일까, 일부러 안 하는 것일까? 우리는 언제쯤 예산 낭비를 끝낼 사상체질 검증 연구를 볼 수 있을까? 의협신문은 인터넷신문 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시행세칙을 준수합니다.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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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 세워진 8개의 댐(보) 중 5개의 보에서 물이 샙니다. 상주댐에서 물이 새는 것을 확인한 뒤 다른 댐들도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물이 새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처구니가 없어도 이럴수가 있습니까! 나라를 잘 다스려 달라고 모은 세금을, 70%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추진하더니, 완공을 바로 앞둔 시점에 70%가 부실이라니요! 물이 새는 댐은 상주댐, 구미댐, 강정고령댐(전 강정댐), 합천창녕댐(전 합천댐), 창녕함안댐(전 함안댐) 등 입니다. 그 뿐 아니라 구미댐은 용꼬리 구조물(날개벽)이 내려앉았고, 칠곡댐도 댐 앞의 구조물들이 쓸려나갔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문제가 알려지지 않은 낙단댐과 달성댐도 의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그곳에서도 부실이 확인된다면 수조원을 들여 만든 댐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부실이 되는 것입니다! 처음 이를 발견한 것은 지난 10월 상주댐에서 입니다. 사실 그 때 발견했다기보다 그 때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물이 새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공사에서는 그 때부터 미리 알고있었던 것을 한달이나 지난 뒤 한국일보 취재에 의해 밝혀지게 됐습니다. 다른 댐들도 이미 물이 새고 있었지만 어느 한 곳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땜빵’으로 덮는데 급급했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더 많은 곳에서 물이 새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럴 수 있다’고 넘겨서는 안될 심각한 문제로 보입니다. | 댐 우안 둔치보호공입니다. 1/3 부분까지 물에 젖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안쪽에서 지하수가 스며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도한 준설로 인해 강수위가 지하수위보다 낮아져 생긴 현상입니다. | 물이 새는 틈 사이로 발포우레탄을 열심히 주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땜빵’ 수준으로 물은 계속 계속 흘러나옵니다. | 구미댐 좌안 부분입니다. 고정댐 부분 하단부위에서 상주댐과 같은 식으로 물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댐 안은 물이 비워져 있는 상태로 담수를 한다면 상부까지 물이 샐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물이 흘렀던 흔적이 있습니다. | 강정고령댐입니다. 구미댐과 마찬가지로 하단부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고정댐 부분 뿐만 아니라 기둥에서도 물이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 확대한 사진입니다. 물이 새어나오는 모습이 더욱 뚜렷합니다. 발포우레탄으로 ‘땜빵’한 흔적이 보입니다만, 물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들은 ‘물 비침 현상’ 또는 ‘물 번짐 현상’으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도 며칠 전 상주댐에서 진행했던 정밀안전진단을 모든 댐으로 확대해 진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12월로 예정되어 있던 준공을 내년 4월 이전까지로 연기해버렸습니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속도전으로 밀어부치다가는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환경단체들의 지적에 ‘조기완공’이라며 둘러대던 정부, 결국 원래 완공보다 4~6개월 늦춰지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오픈행사는 무려 100억원이라는 돈을 들여가며 마치 공사가 끝난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는 국민들을 우롱한 처사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이젠 끝났구나’ 싶었을 것입니다. 심지어 이명박 대통령은 이토록 허술하게 진행한 사업을 두고 ‘옳은 일은 반대가 있어도 해야’ 한다거나 ‘4대강으로 폭우 피해 없어, 국민 깨닫기 시작’했다라는 등 무책임한 말까지 쏟아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무책임한 사업 추진 때문에 국민들은 이제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불안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고,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은 본의 아니게 부실시공의 불명예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21세기에 말입니다. 토목공학 전문가들은 정부에서 주장하는 ‘물 비침 현상’이라는 말은 그들이 만들어낸 신조어에 불과하며 ‘누수’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철근 콘크리트 보강 등 근본적인 원인 해결은 이제 불가능하므로 틈이 더 벌어질 것은 자명하다고 합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진행한 안전진단은 비파괴검사로써 내부의 구조적인 취약성까지는 파악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좀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3차원 구조 해석’을 통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야만 누수의 원인과 댐의 안전성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 상주댐에서 물이 샌다는 기사를 쓸 때만해도 ‘다른 댐들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똑같은 겨울철에 분할식 타설공법을 썼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거의 모든 댐에서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붕괴 위험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어느 한 댐이 무너졌을 경우 연쇄적으로 더욱 더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긴급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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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바, 종이 빨대, 텀블러, 대나무 칫솔. 이들은 모두 친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품이다. 환경 문제가 대두되며 많은 이들이 친환경을 좇고 있다. 이는 자동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전기차의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으며, 일명 ‘전기차로 가는 징검다리’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은 이러한 필(必) 환경 시대에 의해 단종을 거듭하는 디젤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최근 제네시스가 G70과 G80 디젤 모델을 단산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는데, 이 두 모델의 단종 소식을 접한 이들의 반응도 흥미롭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최근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과 G80 디젤 차량이 단종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실제로 최근 제네시스는 “차종 및 엔진 운영과 공장 라인 운영 효율화를 위해 G70과 G80 디젤 엔진 적용 모델을 단산한다”라고 공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업 일선에서는 10월 22일을 끝으로, G70 및 G80 디젤 주문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G70과 G80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를 통틀어 디젤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세단 차량으로 알려져 있어, ‘국산 세단의 디젤 시대가 막을 내리는 분위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2018년 그랜저, 쏘나타, 엑센트 등에서 디젤 라인업을 삭제한 바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아반떼 디젤을 카탈로그에서 제외했다. 기아 역시 2019년경 환경부 인증까지 마친 K3 디젤을 출시하지 않았고, 지난해의 경우 K7과 스팅어 디젤을 차림표에서 지웠다. 현대와 기아뿐 만이 아니다. 르노삼성 역시 2018년 SM3에 이어 2019년 SM6 디젤을 단종했고, 한국GM은 지난해 쉐보레 말리부 디젤을 슬그머니 홈페이지에서 내렸다. 말 그대로 디젤 세단이 전멸하고 있는 것이다. 세단 외에도 국산 디젤 SUV 역시 차츰 전멸의 수순을 밟고 있다. 그간 SUV 시장에서는 연비가 떨어지는 SUV의 특성상 디젤 차량의 수요가 높았지만, 그럼에도 소형 SUV 라인업에서는 디젤이 사라지는 추세다. 실제로 기아 셀토스는 지난달을 마지막으로 디젤 차량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차 코나 역시 지난해 10월에 디젤 모델 판매를 중단했으며, 쌍용차 티볼리도 디젤 모델 판매를 중단했다.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 캡쳐도 디젤 모델을 판매하지 않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디젤 차량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를 말하기 위해서는 디젤 게이트 사태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는 ‘클린 디젤’을 가장 앞장서 외쳤던 폭스바겐 등이 배출가스량을 조작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된 사례다. 디젤 게이트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의 환경 문제가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자동차 시장에서는 이와 관련한 각종 규제가 심해졌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디젤 엔진에 관한 투자를 줄이기 시작했으며, 대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디젤 게이트가 요즘의 ‘내연기관 퇴출 운동’의 근본적 시발점이 된 격이다. 앞서 소개한 G70과 G80의 단종 소식 경우,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디젤 모델의 판매 부진과 친환경차 판매 전략에 맞춰 디젤 모델 생산을 중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2035년부터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만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제네시스 외에도 기아 역시 2030년까지 연간 160만 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량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충전 인프라 등의 문제로 아직 전기차가 부담스럽고 또한 가솔린의 연비 역시 부담되는 소비자가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6만 5,711대로 전년 동기의 5만 2,747대보다 무려 24.6% 증가했다. 특히 인기 차종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았는데, 현대차 그랜저는 올 상반기 5만 2,830대 중 1만 4,351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했다. 기아 쏘렌토는 3만 9,974대 중 하이브리드가 1만 7,689대로, 하이브리드의 비중이 44.3%에 달한다. 디젤 모델이 사라져 가는 요즘, 네티즌은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일각에선 “환경 문제 심각한데, 이제 디젤 모델 판매는 지양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디젤 단종 잘 한 결정이다”, “시대적 흐름이니까…”라며 ‘디젤 시대의 막은 이제 내려가는 것이 맞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는 “연비 좋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유 차가 없어지니 아쉽다”, “디젤 차 연비 깡패인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근데 수입차 디젤은 잘만 팔리던데”, “국내서는 독3사만큼 디젤 잘 못 만들어서 단종인 거 아냐?” 등의 의견을 내놓은 네티즌도 존재했다. 일부 소비자의 의견에서 잠시 언급됐듯이 당장 ‘디젤의 시대가 끝났다’라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감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한 독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라인업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 수입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디젤차 판매 비중은 27.7%로, 54.2%의 가솔린차 판매량 절반에 육박하고 있었다. 그러나 벤츠와 BMW 등 역시, 2030년을 기점으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그리고 앞서 살펴봤듯 국산 디젤 모델들은 차례대로 전멸의 수순을 밟고 있다. 디젤 차량 단종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독자의 의견도 궁금해진다.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회사명 : 주식회사 카붐 | 대표자 : 김승현 |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에이플러스에셋타워) 12층 1417호 | 사업자등록번호 : 295-81-01305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52146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최수정 | 오토포스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Carboom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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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D한국자동문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자동문은 좌우로 열리는 유리자동문이 대부분입니다. 유리자동문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많이 설치가 되어있죠. KAD한국자동문이 제조/시공하는 스피드도어는 산업현장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공장자동문입니다. 제품 특징때문에 고속자동문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사용 용도때문에 산업용자동문/산업용도어/공장자동문이라고도 불립니다. 가장 대표적인 산업용 스피드도어는 KAD-2000 Series입니다. 어느 현장에나 두루두루 설치가 가능하며 기본에 충실한 제품 타입입니다. 시트가 1단, 2단 이렇게 단별로 제작이 된 후에 알루미늄 바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트를 부분별로 다르게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고속자동문을 사용하다 시트가 손상되었을 .. 안녕하십니까. KAD한국자동문입니다. 7월이 마무리되며 여름의 절반은 보냈다는 생각에 안도가 드는 동시에 폭염이 지속될 것이란 일기예보에 아직은 가을이 까마득하게만 느껴집니다 ^^ 하지만 이미 쇼핑몰은 여름마지막 세일을 진행하며 가을시즌 옷이 벌써 진열이 되었더라구요~ 자! 오늘도 힘내시며 저는 KAD한국자동문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저희 스피드도어 KAD-Series에서 가장 큰 효과로 생각되는 것들은 바로 깨끗한 건물로의 리모델링 효과입니다.! 산업용자동문 스피드도어를 설치하며 지저분하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출입구가 밝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의 장소로 탈바꿈하게 되지요. KAD-Series 주요 시트 색상 파랑, 주황, 회색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며 주위를 환하게 환기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출입문.. 안녕하세요. KAD한국자동문입니다. KAD한국자동문은 고속 산업용도어 업계 1위 기업으로 고퀄리티의 스피드도어를 보급하고 있습니다.30여년의 끊임 없는 연구개발로 2018년까지 5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2018년까지 5년 연속 KCSA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자동문부문 1위'를 달성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고속자동문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온 결과입니다. 25종의 KAD-Series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사랑받는 타입은 KAD-2000기본형 산업용자동문으로 위 이미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트와 시트를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의 로 이어주는 형태가 특징입니다. 윈드바는 시트의 내풍압강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여 바람을 직접적으로 많은건물 외부에 기본형 공장자동문.. 안녕하세요. KAD한국자동문입니다. TV를 보다 보면 종종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텍스트로 뿐만 아니라 심지어 AI인공지능을 이용하여 표정과 말투까지 복제하여 어떤 것이 진짜인지 가늠을 할 수 없을 수준인데요. 가짜뉴스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정보 수용자로서 분별력을 갖추는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KAD한국자동문은 고속 스피드도어 KAD-시리즈 유사제품 때문에 곤욕을 치룬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런 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포스팅으로 통해 KAD 시리즈를 정확히 설명해드려야겠다는 사명감이 항상 있지요! KAD의 모든 스피드도어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드럼 상부에 로고와 더불어 대표번호 1566-8219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는 시공일과 모델명, 시리얼넘버 등의 시공정보를.. 안녕하세요. KAD한국자동문입니다! 너무너무 더운 요즘~ 뉴스에서도 더위로 인한 소식들로 가득인데요^^ 더워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이나 활동들이 많으니 이왕 더운 여름! 즐겨보시는건 어떠신가요~ ♥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배워보는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오늘도 KAD한국자동문의 스피드도어! KAD-Series소개드릴게요~ 저희 KAD한국자동문이 현장방문을 가보면 대부분 이미 셔터나 오버헤드와 같은 큰 문이 설치되어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문은 빠른 이동을 필수적으로 하는 현장에서는 느려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이에 간편하고 빠른 스피드도어를 산업현장에서 많이 찾고계시지요. 스피드도어 KAD-Series는 평균 1.0m/sec~1.5m/sec의 빠르기로 문이 개폐됩니다. 한 걸음 내딛는 시간만큼의 짧은! 시간이죠~ .. 안녕하세요, KAD한국자동문입니다. 저는 이른 아침부터 너무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며 나왔는데요~ 벌써 가을을 준비하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ㅇㅅㅇ백화점과 대형 마트에서 열리는 문화센터 가을학기를 등록하려는 분들인데요.다채로운 강의를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만큼 여러 문화센터들이 실시간검색에 순위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 매미가 한창 울기 시작하는 여름인데 가을을 준비한다니 대단하게 느껴졌는데요ㅎㅎ여러 산업현장에서도 KAD한국자동문과 함께 가을, 겨울을 준비하시고 계신답니다!위 이미지는 경북 경산에 위치한 A사에 시공된 KAD-3000 자동복구형 산업용자동문입니다.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으로 초가을에 모두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조금 이르지만 공간이 넓어 지게차와 물품의 이동 경로를 고정하기.. 안녕하세요. 산업용도어 제조/시공 전문 업체 KAD한국자동문입니다. 오늘은 초복이라고 합니다. 오늘 꼭 잊지말고 몸보신 하세요! 요즘 말그대로 고온다습한 기후가 시작되면서 날파리가 들끓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따라 아마 식품업종이나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주부들의 고민은 해결해드리지 못하지만, 식품업종의 고민은 KAD한국자동문이 해결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AD-2000에 에어커튼이 연동된 KAD-2000A 산업용자동문 시공 사진입니다. 식품업 기업과 그 외 내부 청결이 중요한 기업에서 많이 설치 의뢰하시는 형태인데요. 스피드도어 전용 컨트롤러 사용으로 에어커튼을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산업용 자동문이 OPEN하기 2~3초 전 에어커튼이 먼저 작동하고, 반대로 자동문이 .. 안녕하세요. KAD한국자동문입니다. 참 더운 요즘! KAD 한국자동문 스피드도어도 무더위와 함께 제조와 시공이 더욱 활달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KAD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판매 영역을 확대한 글로벌 스피드도어 시장의 강자인데요. 최근에는 중국에 아주 큰 계약을 성사해 자축하는 자리를 가짐과 동시에 제조시공에 KAD의 온 직원들이 아주 바쁩니다. ^^ 대한민국 기업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 해외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스피드도어를 해외로 수출하던 저희 KAD는 이제 세계 각지에 활발한 수출판로를 확보하였습니다~! KAD한국자동문의 대표 제품인 고속 스피드도어는 빠르게 위로 말려 올라가는 산업용자동문으로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부품들만 사용해 제작되고 있는데요, KAD의 스피드도어는 싼 가격, 빠른 시공에.. 안녕하세요, KAD한국자동문입니다. 최근 커피숍에 비치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하자는 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규제는 있으나 빨대에 대한 규제는 없어많은 양의 플라스틱 빨대가 낭비되고 있었는데요, 일회용품이 사라지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기에 꼭 필요한 결정이죠! KAD한국자동문의 고속자동문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자동문으로 한 번 설치하시면 10년 가까이는 거뜬히 사용한답니다~! 또한 작동 중 필요한 연료나 소모되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사용 기간 중에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답니다ㅎㅎㅎ 자동문을 교체하거나 부득이하게 철거해야 하는 경우알루미늄 소재의 프레임들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하답니다 :) 덕분에 폐기물처리비용 중 일부 금액은 회수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KAD한국자동문입니다. KAD한국자동문은 30년 업력의 모회사의 기술로 탄생한 스피드도어 전문 기업으로 경기도 화성 본사를 비롯하여 광주, 대구, 부산에 영업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 영업소 운영은 발빠른 전국 대응을 위한 케이에이디의 정책으로 전국 어디나 무료 방문 견적, 시공, A/S가 가능합니다. 특히 오전 중에 접수하여 주시면 오후에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드리고 있으니 스피드도어 설치를 고민하신다면 빠른 해답을 얻으실 수 있답니다! 25종의 KAD-Series 중 최근 설치된 시공 사진들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AD-2000 Series 고속 자동문 설치 모습입니다. 보다 안전한 사용을 위하여 프레임에 설치한 경광등이 눈에 띕니다. 경광등은 스피드도어 전용 컨트..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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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이런 조카를 심신미약자라고 변호를 한 것을 사과하였다. 그것도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지 않고 데이트 폭력으로 미화를 해서 사과를 했다. 이재명의 조카가 살인 행위를 한 것은 인간으로는 할 수 없는 악마 짓을 하였다. 그래서 필자는 이재명이 인간이 아닌 악마를 심신미약자라고 변호를 했다는 제목을 뽑은 것이다. 이재명이 24일 ‘데이트 폭력은 중대범죄’라며 여성 안전 특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은 조카를 변호할 때는 데이트 폭력이 중대범죄인지 모르고 대선후보가 되니 중대범죄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인가? 이재명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제 밤 양주시에서 최근 발생한 데이트폭력 피해자 유가족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창졸간에 가버린 외동딸을 가슴에 묻은 두 분 부모님의 고통을 헤아릴 길이 없었다”고 말은 청산유수로 잘한다. 그러면서 “제게도 아픈 과거가 있어 더욱 마음 무거운 자리였다”고 했다. 이재명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양주 부모들이 외동딸을 가슴에 묻은 고통을 헤아릴 길이 없었다는 말은 입에 침이라도 바르고 가슴에 손을 얹고서 해도 이재명은 용서치 못할 말이다. 이재명은 이어 “제 일가(조카) 중 한 명이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미 정치인이 된 후여서 많이 망설였지만 회피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 말도 궁색한 변명이 불과하다고 본다. 변호사 선임할 형편이 못되면 국선변호사를 선임하면 되는데 무슨 변호사 선임할 형편이 못돼 자신이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 것인가? 이재명의 조카는 데이트폭력의 중범죄를 넘어서 인간으로는 할 수 없는 살인사건을 저지른 자이다. 이것을 미화해서 데이트폭력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 사건은 엄연히 계획 살인사건으로 인간으로 할 수 있는 범죄의 수준을 넘어 악마의 수준으로 살인을 한 것이다. 이재명 조카는 2006년 5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벌어진 ‘모녀를 잔혹하게 살인한 사건’을 말하는 것이다. 이재명 조카 김모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살던 암사동 집에 찾아가 흉기로 전 여자친구를 19번 찌르고 그의 어머니를 18전 찔러서 살해했다. 사람이 어떻게 사람에게 이렇게 잔혹할 수가 있는가? 숨진 전 여자친구의 부친은 당시 5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건 사람이 한 짓이 아닌 악마가 한 짓이다. 이렇게 악마의 살인사건을 이재명이 조카라는 이유로 심신미약자라고 1심과 2심에서 변호를 했다는 것이다. 이 천인공로 할 짓을 이재명이 사과를 한다고 용서가 되겠는가? 이런 사건은 아무리 조카라고 해도 양심이 있고, 양주시에서 발생한 데이트폭력의 살인사건에 대한 부모들에게 한 말의 100분의 1이라도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조카 아니라 그 할애비가 와도 변호를 맡지 못했을 것이다. 이재명 조카로 인해 사랑하는 딸과 부인을 처참하게 잃어버리고 자신도 5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은 피해자 아버지는 이재명을 때려죽이고 싶지 않았겠는가? 어떻게 이런 악마를 심신미약자라고 변호를 한단 말인가? 이것이 이재명의 진짜 모습이다. 이재명 조카는 이재명의 심신미약자라는 변론을 무시하고 2007년 무기징역 확정되었다는데 이것도 말이 안 되는 형량이다. 두 사람을 각각 19번, 18번을 칼로 찔러 죽인 악마형 살인범에게 사형을 선고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인데 무기징역형이라는 것은 너무 가벼운 형량을 때린 것이라고 본다. 악마형 살인사건을 저지른 조카를 심신미약자 심신상실자라고 변론하고서 이재명은 이제 와서 “그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게도 이 사건은 평생 지우지 못할 고통스러운 기억이다. 어떤 말로도 피해자와 유족들의 상처가 아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했는데 이것도 진심이 아닌 쇼로 보인다. 이재명은 이런 말을 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이재명이 이 사건 말고 거의 똑같은 사건을 또 맡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민석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른 사건을 거론하였다. 이재명이 악마형 살인마 조카의 변호를 맡은 그 이듬해인 2007년 전 여자친구 살인사건을 또 맡았다. 2007년 8월 A모는 연인관계에 있던 여성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흉기와 농약을 준비해 B씨의 집을 찾아갔다. A모는 B씨와 그의 딸을 방에 가둔 상태에서 B씨에게 농약을 마시라고 강요했고. B씨가 딸이 보는 앞에서 못 마시겠다고 하자 흉기로 B씨를 8차례 찔려서 살인을 했다. 이민석 변호사는 “(이재명이) 농약과 회칼을 준비해 딸까지 방에 가두고 딸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를 죽인 자가 심신미약 심신상실이라고 변호를 했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자이지만 겨우 징역 15년만 선고받았다”고 했다. 이재명이 악마 살인범들을 심신미약 심신상실자로 만들어서 이렇게 가벼운 형을 받게 한 것인데, 이래 놓고서 데이트폭력 중대범죄라며 여성안전 특별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 것을 보면 아무리 봐도 소시오패스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A모가 내년 8월이면 형기가 만료된다. 이 사건의 유족이며 당사자인 B씨의 딸은 얼마나 큰 공포를 느끼며 가슴 졸이며 살겠는가? 이것이 다 이재명이 악마를 심신미약자와 심신상실자를 만들어서 일어날 일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것으로 이재명은 사람을 변호한 것이 아니라 악마를 변호한 악마 전문 변호사였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이런 자가 인권변호사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10년 전에 성남 모란장에서 사다 먹은 삭힌 홍어가 넘어오려고 한다. 이래서 이재명은 대장동 사건이 아니더라도 절대로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형수 보X를 찢어 죽이겠다고 하고, 형님을 사이코로 몰아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성남 시민 25명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킨 것과 배우 김부선씨에게 총각이라고 접근해서 공짜 연애를 한 것 등만으로도 대통령이나 어떤 공직을 맡아서는 안 될 인물이다. 악마인 조카를 심신미약자 심신상실자라고 변호를 한 것과 또 다른 악마를 같은 이유로 변호를 한 것만 보아도 이재명은 제정신이 아닌 것이 맞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악마를 악마로 보지 못하고 심신미약자나 심신상실자로 보는 것은 같은 악마과에 속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oscar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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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WEBTEXT

KOREAN-WEBTEXT is a high-quality Korean language corpus consisting of 2.2 billion tokens. The data has been collected from the following sources:

  • cc100
  • oscar-corpus/OSCAR-2201
  • oscar-corpus/OSCAR-2109
  • oscar-corpus/OSCAR-2301
  • ontocord/CulturaY
  • Additional credible internet sources collected by out team

(We are working to add more sources)

The dataset undergoes rigorous filtering at both the sentence and document levels to ensure quality of text data. Additionally, simple deduplication processes are applied to further refine the dataset.

Dataset Structure

Sentence-Level Filters

The following filters are applied at the sentence level:

  1. Repetition Check: The ratio of repetition for any word in a line should not exceed 0.2.
  2. Punctuation Check: Lines must end with one of these punctuation marks: ., ?, ], or ".
  3. Token Count Check: The line must contain more than 16 tokens.
  4. Character Count Check: The line must contain more than 32 characters.

Document-Level Filters

The following filters are applied at the document level:

  1. Token Count Check: Documents must contain more than 512 tokens.
  2. Stopwords Removal: Documents containing any of the following stopwords are removed:
    stopwords = [
        'www', 'http', '...', 'ㅋㅋㅋ', '약관', 'is', '카지노', '토토', '\u3000',
        '■', '▲', '010', '.kr', '@', '마사지', '스웨디시', '대선'
    ]
    

Deduplication Processes

To ensure data uniqueness, the following deduplication steps are applied:

  1. Exact Deduplication: Removal of exact duplicate lines.
  2. First 15 Tokens Deduplication: Removal of lines with identical first 15 tokens.
  3. Last 15 Tokens Deduplication: Removal of lines with identical last 15 tokens.

Usage

While the dataset may be small for pretraining models due to its size, we expect it to be better suited for ablation studies.

Examples

Loading the Dataset

To load and use the dataset, you can use the following example code:

import datasets

dataset = datasets.load_dataset('HAERAE-HUB/KOREAN-WEBTEXT-1B')

Citation

If you use this dataset in your research, please cite it as follows:

@dataset{KOREAN-WEBTEXT,
  title={KOREAN-WEBTEXT: A High-Quality Korean Language Corpus},
  author={HAERAE-Team},
  year={2024},
  howpublished={\url{https://huggingface.co/datasets/HAERAE-HUB/KOREAN-WEBTEXT}},
}

Contact

For more information or questions about the dataset, please contact the maintainers at [spthsrbwls123@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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