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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25_DC_걸어서세계속으로225_2019003456.txt	저마다 재미있게 노는 사람들. 그런데 이때 어느새 벌어진 다이빙 경연 대회 이 계곡을 훤히 꿰뚫고 있는 청년들 구석구석 다른 시선으로 보니 또 새롭다. 와디는 보통 건기에 물이 마르고 우기에는 차오르는데 와디 바니 칼리드는1년 내내 같은 모습이란다. 동네의 다이빙 선수들과 함께 물줄기를 거슬러 계곡 깊숙이 이 계곡의 원천을 만나러 간다. 올라갈수록 점점 물이 따뜻해지는 게 신기하다. 빗물 말고 이 계곡에는 또 다른 물줄기가 있다. 좁고 어두운 입구를 허리 숙인 채 조금 내려가다. 보니 찜질방처럼 덥고 습한 동굴 저 안쪽에 맑은 샘이 있다. 계곡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적시는 귀한 물 과연 신이 내린 선물이자 축복이다. 수도 무스카트에 아침이 밝았다. 사막, 협곡, 산맥 등다채로운 오만의 얼굴 가운데 오늘은 바다로 나가본다.	와디 바니 칼리드는 1년 내내 같은 모습이며 올라갈수록 점점 물이 따뜻해진다.	와디는 보통 건기에 물이 마르고 우기에는 차오르는데 와디 바니 칼리드는1년 내내 같은 모습이란다. 올라갈수록 점점 물이 따뜻해지는 게 신기하다.
51226_DC_걸어서세계속으로226_2019003457.txt	올라가야 한다. 나도 물로 뛰어들었는데 수심이 생각보다 깊다. 너무 깊어요. 올라갈수록 물살은 더욱 거세지고 나는 다시 한 번 물 속으로 뛰어든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아래로 뛰어내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다이빙을 하려면 먼저 반대편으로 옮겨 가야 한다. 그리고 벽을 타고 올라간다. 이 과정을 가이드 띠릭 씨가 보여줬다. 올라선 후 잠시 숨을 고르고 점프! 보기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다. 잠시 머뭇거리자 격려를 해 주는 친구들 친구들의 응원에 용기를 냈다. 돌아가는 건 식은 죽 먹기다. 내려가는 물살에 몸을 맡기면 된다. 그린 캐니언을 떠난 나는 200여 년 동안 세상과 단절한 채 그들의 순수 혈통과 전통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캄풍 나가 마을로 향했다. 그들이 마을 밖 세상으로 나온지는 불과 20여 년 정도밖에 안됐다.	그린 캐니언을 떠난 나는 순수 혈통과 전통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캄풍 나가 마을로 향했다.	그린 캐니언을 떠난 나는 200여 년 동안 세상과 단절한 채 그들의 순수 혈통과 전통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캄풍 나가 마을로 향했다.
51229_DC_걸어서세계속으로229_2019054108.txt	게임이, 2017년에는 세계 박람회가 열린 도시다. 불과 20여 년 만에 불모지에서 국제 경기가 열렸다니 왠지 강인한 민족성이 느껴진다. 어? 그런데 이곳에 굉장히 많은 사람이 모여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 화려한 의상에 독특한 모자까지 옆에 있는 남자 노래를 하는 건지 뭘 연주를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전통 옷에 전통 악기까지 알고 보니 오늘 이곳에서 봄맞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단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에 열리는 봄맞이 나우르즈는 겨우내 잠자고 있던 자연이 깨어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다양한 전통 놀이가 행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은 카자흐스탄에서 제일 인기 있는 전통 씨름 바로 쿠레스다. 유도와 레슬링을 결합해 떼어 쿠레스는 상대의 등이 바닥에 먼저 닿도록 쓰러트리면 승리한다.	겨우내 잠자고 있던 자연의 시작을 알리는 봄맞이 나우르즈 행사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에 열리는 봄맞이 나우르즈는 겨우내 잠자고 있던 자연이 깨어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그런데 이곳에 굉장히 많은 사람이 모여있다.
51229_DC_걸어서세계속으로229_2019054108.txt	색다른 것도 보인다. 이게 바로 전통음료, 코제다 나우르즈는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봄맞이 축제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의 볶음밥도 있다고 한다. 아저씨께서 내게 직접 먹여주시려고까지 해서 순간 조금 당황했지만 호의에 감사하며 맛봤다. 이곳에서는 윗사람이 손님에게 직접 먹여주는 것은 환영의 의미라고 한다. 배를 채우고 나오니 이번에는 말 행렬이 지나간다. 게다가 말을 탄 여성은 처음 보는데 지켜보는 사람들도 연신 박수갈채를 보낸다. 이 말 행렬의 정체가 궁금해 사람들을 따라가 보았다. 넓게 펼쳐진 눈 덮인 초원에서 사람의 발걸음이 멈췄다. 궁금했던 여자는 대결이라도 하는 듯 남자와 함께 신나게 달린다. 이번에는 결혼식 모자 사우켈레를 쓴 여인이 출발한다. 뒤를 이어 남자가 따라 달리는데 다시 돌아오는 길에는 여자가 남자를 쫓아 달린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환영의 표시로 윗사람이 손님에게 직접 먹여준다.	이게 바로 전통음료, 코제다 나우르즈는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봄맞이 축제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의 볶음밥도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윗사람이 손님에게 직접 먹여주는 것은 환영의 의미라고 한다.
51230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0_2019054112.txt	슬픔과 독립의 기쁨 그리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 영웅들을 향한 애도가 담긴 빠뚜싸가 가곳 상부에는 중앙의 탑과 함께 4개의 첨탑가 있는데 불교의 5가지 원칙인 우정, 용납, 정직, 위엄, 번영을 상징한다고 한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라오스인들의 삶을 엿보기 위해 찾아간 곳 콕사앗 소금마을가다. 나를 맞가한 것은 황량한 벌판에 세워진 허름한 창고와 소금밭가다. 바다가 없는 나라에서 어떻게 소금 생산가 가능할까 지금 내륙인 가곳은 아주 오래전에는 바다였는데 그때 형성된 암염 층에서 지하수를 끌어올려 소금을 만든다고 한다. 내륙에서 만든 소금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많가 짜지는 않았다. 콕사앗 소금마을은 연간 약 3만 5000톤의 소금을 생산한다. 라오스 전 지역의 소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 왔다고 한다.	콕사앗 소금마을은 라오스 전 지역의 소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 왔다.	콕사앗 소금마을은 연간 약 3만 5000톤의 소금을 생산한다. 라오스 전 지역의 소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 왔다고 한다.
51230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0_2019054112.txt	라오스에서는 찹쌀밥인 까 오냐 오를 많이 먹는다. 찹쌀밥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 동그랗게 뭉쳐서 국이나 반찬을 곁들인다 나는 젓갈을 얹은 찰밥을 먹어봤다. 어묵과 비슷한 맛이었다. 젓갈마을에 어둠이 내린 지 오래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진다. 라오스의 음식 문화는 국경을 접한 태국, 다 베트남,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아시아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여행지로 꼽힌다. 라오스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아침 방비엥의 해가 밝았다. 방비엥은 산악 지형이 시작되는 곳으로 석회암의 카르스트 지형이 아름다워 라오스의 작은 계림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아름답다. 특히 방비엥은 천혜의 자연 속에서 짜릿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라오스에서는 찹쌀밥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 동그랗게 뭉쳐서 국이나 반찬을 곁들이는 까 오냐 오를 많이 먹는다.	라오스에서는 찹쌀밥인 까 오냐 오를 많이 먹는다. 찹쌀밥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 동그랗게 뭉쳐서 국이나 반찬을 곁들인다 나는 젓갈을 얹은 찰밥을 먹어봤다.
51230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0_2019054112.txt	형형색색 화려하게 수 놓아진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는 루앙프라방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푸시산으로 향했다. 신성한 언덕이라는 뜻의 푸시산은 약 100m 높이의 동산으로 정상에 가려면 3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크기의수많은 불상이 모셔져 있다. 지그재그형 계단을 올라 정상에 이르니 루앙프라방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비록 안개가 시야를 가렸지만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산과 매콩강의 위엄이 느껴졌다. 특히 푸시산 전망대의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다고 한다. 맑지 않은 날씨가 아쉽지만 나는 이곳의 풍경을 마음에 담아두기로 했다. 루앙프라방에 어둠이 내리자 푸시산 아래 야시장이 들어섰다. 야시장 초입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자골목이 조성된다.	루앙프라방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푸시산에는 다양한 크기의 수많은 불상이 있다.	나는 루앙프라방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푸시산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다양한 크기의수많은 불상이 모셔져 있다.
51230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0_2019054112.txt	라오스인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배를 타고 그들의 성지로 향했다. 라오스는 국민 대부분이 불교 신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오스인들의 신앙심을 느낄 수 있는 불교 성지 빠우 동굴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현지 주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은 윗 동굴과 아랫 동굴이 있는데 윗 동굴의 불상을 보려면 손전등을 가지고 가야 한다. 빠우 동굴 안에는 수천 개의 작은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주변 국가의 침략을 받아온 라오스 그래서 이 지역의 사람들은 외지인들이 약탈해 갈 수 없는 곳에 불상을 가져다 놓고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몸과 마음이 고달프면 라오스에 가라는 말이 있다. 크고 작은 불상들이 모여 있는 이곳에서는 누구든 부처의 가르침 속에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국민 대부분이 불교 신자인 라오스의 불교 성지 빠우 동굴은 현지 주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라오스는 국민 대부분이 불교 신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오스인들의 신앙심을 느낄 수 있는 불교 성지 빠우 동굴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현지 주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51231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1_2019054131.txt	입체음향 그 옛날 원형 극장은 과학이다. 제라시 전차경주장이 갑자기 사람들로 붐빈다. 그리고 이 사람, 로마군 복장을 하고 있는데 대체 뭐 하는 걸까? 가슴을 덮은 갑옷에 옆구리에 찬 칼까지 제법 그럴싸해 보이는데 그 옛날 전차경기장에 로마군이 집결했다. 먼저 전차가 돌진하며 경기장을 한 바퀴 휘젓고 나면 뒤이어 로마 군이 특유의 대형을 선보인다. 그리고 시작된 본격적인 전투 때로는 익살스럽기도 하지만 표정만큼 은 너무나도 진지한 로마 군이다. 줄을 지어 등장한 사람들 이번에는 검투사, 바로 글래디에이터다. 벌써 장비와복장부터 무시무시해 보인다. 이제 검투사들의 대결이다. 나름 실감 나는 결투 그리고 마침내 갈리는 승부 패배자의 운명은 이제 객석에 달려 있다. 오늘 이 검투사, 운이 좋았다. 공연이 끝나자 관광객들이 한껏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한다.	사람들로 붐빈 제라시 전차경주장에 가슴을 덮은 갑옷과 옆구리에 칼을 찬 로마군이 집결했다.	제라시 전차경주장이 갑자기 사람들로 붐빈다. 가슴을 덮은 갑옷에 옆구리에 찬 칼까지 제법 그럴싸해 보이는데 그 옛날 전차경기장에 로마군이 집결했다.
51231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1_2019054131.txt	한바탕 제라시 로마 공연이 이렇게 끝이 난다. 로마 군단을 뒤로 하고 요르단 중부로 향한다. 수도 암만에서 남서쪽으로 35km 이번 여정은 느보산이다. 산에 들어서면 곧바로 기이한 석상 하나를 만나게 된다. 그것은 한 권의 책을 나타낸다. 서로 다른 얼굴 수많은 이름 결이 다른 무수한 낱장의 언어들 각각의 종교, 수많은 경전도결국 한 권의 책, 하나의 같은 신에서 비롯된 것이란다. 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사람들은 무너진 옛 교회터 위에 새롭게 교회를 만들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교회는 옛 유물들로 가득한 박물관이나 다름없다. 비잔틴 시대 모자이크 작품들이 오늘날까지 생생히 남아 있다. 하지만 이 교회가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이 사람, 모세 때문이다. 동족과 함께 이집트를 탈출해 광야를 떠돌기를 40여 년 모세는 이곳 느보산에 올랐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남서쪽에 있는 느보산에 들어서면 기이한 석상 하나를 만나게 된다.	로마 군단을 뒤로 하고 요르단 중부로 향한다. 수도 암만에서 남서쪽으로 35km 이번 여정은 느보산이다. 산에 들어서면 곧바로 기이한 석상 하나를 만나게 된다.
51231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1_2019054131.txt	기차가 좁은 바위 계곡 사이로 들어가자, 멀리 자욱한 흙먼지가 인다. 그리고 터지는 포탄 소리 말 타고 낙타를 탄 한 무리의 사람들이 기차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차 위의 군인들이 항복을 하고 전투는 끝이 난다. 이는 1916년, 아랍이 독립을 쟁취하려 오스만 튀르크에 대항했던 아랍독립봉기를 재연한 것으로 지금의 요르단도 이에서 비롯됐다. 당시 아랍군은 영국의 후원 아래 오스만 튀르크의 유일한 보급로인 철도를 공격했고 이때 한 영국 장교가 이를 돕게 됐는데 그가 그 유명한 아라비아의 로렌스 바로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다.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말 달리던 와디럼 사막 이곳은 오래전부터 기이하고 신비한 풍경 덕에 달의 계곡으로 불리던 곳이다. 그런데 낙타는 없고 웬 트럭들이 줄지어 있다. 그리고 삼삼오오 여행객들이 트럭을 타기 시작한다.	영국 장교였던 로렌스는 아랍군이 오스만 튀르크의 보급로인 철도를 공격하는 것을 도왔다.	당시 아랍군은 영국의 후원 아래 오스만 튀르크의 유일한 보급로인 철도를 공격했고 이때 한 영국 장교가 이를 돕게 됐는데 그가 그 유명한 아라비아의 로렌스 바로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다.
51232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2_2019067684.txt	나도 남고비 사막 서쪽 끝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기원해 본다. 차를 타고 달리는 내내 지평선과 하늘이 맞닿은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풍광에 빠져 달리다 보면 이정표도 없고 인적도 드문 사막에서 길을 잃기 일쑤. 출발지에서 떠난 지 세 시간만에 한 유목민을 만났다. 유목민은 양떼와 함께 풀을 찾아 이동 중이라고 한다. 다행히 유목민 덕분에 길을 찾을 수 있었다. 문명이 전혀 닿을 것 같지 않은 몽골의 오지에도 변화가 일고 있었다. 내가 알던 사막과는 사뭇 다른 풍경으로 마주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달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바가 가즈링 촐루는 평원에 우뚝 솟은 화강암 산이다. 해발 고도는 1768m 하지만 몽골의 평균 해발 고도가 1600m로 고원 지대다 보니 카메라에 담긴 모습은 마치 나즈막한 언덕처럼 보인다.	평원에 우뚝 솟은 화강암 산 바가 가즈링 촐루가 카메라에 담긴 모습은 마치 나즈막한 언덕처럼 보인다.	바가 가즈링 촐루는 평원에 우뚝 솟은 화강암 산이다. 해발 고도는 1768m 하지만 몽골의 평균 해발 고도가 1600m로 고원 지대다 보니 카메라에 담긴 모습은 마치 나즈막한 언덕처럼 보인다.
51232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2_2019067684.txt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추위를 느껴서인지 나은 뜨끈한 국물 요리를 보은 것만으로도 언몸이 녹은 듯했다. 염소 육포와 칼국수의 조화,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 일단국물부터 마셔본다. 맛이 생각보다 고소하고 담백하다. 또 고기 덩어리인 육포가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고비 사막 한 가운데에서은 전화를 사용하고 TV를 보은 모습이 내 눈에은 신기하기만 하다. 시대가 변화한 만큼 몽골 유목민들도 위성 TV와 전화를 사용하고 전기은 태양열을 이용한다. 해 질 무렵 가축을 돌보러 가은 유목민을 따라가봤다. 봄에 태어나은 가축들의 새끼은 유목민들의 가장 큰 재산이자 가족 같은 존재다. 요즘 그가 가장 신경 쓰은 일은 새끼 염소에게 어미 젖을 먹이은 일이다. 새끼 염소가 젖을 다 먹을 때까지 이렇게 강제로 붙들고 있어야 한단다.	칼국수의 국물 맛은 생각보다 고소하고 담백하며 염소 육포가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염소 육포와 칼국수의 조화,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 일단국물부터 마셔본다. 맛이 생각보다 고소하고 담백하다. 또 고기 덩어리인 육포가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51233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3_2019067685.txt	맑은 날씨를 기대했지만 그리 좋지 않은 날씨다. 순백의 알프스를 마음껏 눈에 담고 싶었다. 하지만 산들의 여왕 리기는 곁을 그리 쉽게 내주지 않는가 보다. 그런 여행객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녀석들리기산 정상에서 만나는 세인트 버나드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블랜디 통을 목에 멘 산악 인명 구조견이다. 내가 개를 끌고 가는지 개가 나를 끌고 가는지 무척 힘센 녀석이다. 리기산을 내려온 나는 뮈렌으로 향했다. 창 밖 경치를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빙하특급 열차를 이용했다. 이 열차는 따로 식당칸을 이용하지 않아도간단한 식사를 주문할 수 있다. 향긋한 스위스 치즈와 짭조름한 육포로미각을 깨우고 아름다운 창밖 경치를 눈에 담는다. 스위스의 대표 치즈라 불리는 에멘탈 치즈다.	빙하특급 열차는 간단한 식사를 주문할 수 있으며 창밖 경치를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창 밖 경치를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빙하특급 열차를 이용했다. 이 열차는 따로 식당칸을 이용하지 않아도간단한 식사를 주문할 수 있다.
51234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4_2019067686.txt	고대 신화 속 신들이 살아 숨 쉬는 그리스로 떠나는 여행 그곳에는 세상의 중심이 바로 이곳이라 여기며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지금도 역사와 문화를 지키며 신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려 한다. 그리고 마치 신들이 빛을 뿌린 듯 하얀 골모과 하얀 교배당이 빛나고 있는 산토리니까지 영원한 신들의 땅, 그리스로 떠나 보자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총 오후 02시간을 날아 이탈리아 로마를 거쳐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 도착한다. 고대 민주주의의 요람 그리스 수도 아테네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살고 있는 그리스의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다. 몇 해 전 외환 위기를 겪은 흔적으로 거리에 낙서들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	그리스의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인 아테네는 고대 민주주의의 요람이다.	고대 민주주의의 요람 그리스 수도 아테네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살고 있는 그리스의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다.
51234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4_2019067686.txt	고대 그리스에는 도시를 이루는 요소네 가지가 있었다. 신전이 있는 아크로폴리스 사람들이 모여 토론할 수 있는 우리말로 광장을 뜻하는 아고라 그리고 정신을 치유할 수 있는 극장과 육체적 건장을 지킬 수 있는 경기장이다. 델포이에는 네 가지 요소가 잘 남아 있다. 그 옛날 이곳에서 치러졌던 운동경기들이대부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고대 그리스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델포이를 떠나 차로 15분 거리 파르나소스산 중턱에 있는 아라호바 마을로 향했다. 아라호바 마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촬영지로 잘 알려진 마을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시계탑을 볼 수 있는데 저 시계탑 앞에서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이 진한 입맞춤을 했다. 이 탑은 1860년 원래 교회 종탑으로 세워졌지만 1870년 대지진으로 무너졌다가 1966년 시계탑으로 재건됐다.	파르나소스산 중턱에 있는 아라호바 마을은 드라마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아라호바 마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촬영지로 잘 알려진 마을이다. 고대 그리스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델포이를 떠나 차로 15분 거리 파르나소스산 중턱에 있는 아라호바 마을로 향했다.
51234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4_2019067686.txt	대신 과거 수도사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은 수도사들이 와인을 저장하는 곳이다. 16세기에 만들어진 이 통에는 1만 2000명이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저장했다고 한다. 다시 옆 창고에 들어 서면 특별한 장치가 있다. 이 도르래는 불과 15년 전까지 사용했었다. 근처의 다른 수도원은 몇 해 전기계식 도르래를 설치했고 이곳도 앞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도 수도사들은 그리스 정교회의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아테네에서 밤에 배를 타고 아침이 돼서야산토리니에 도착했다. 키클라제스 제도 남쪽 끝에 있는 섬 산토리니 난 도착하자마자 이야 마을로 향했다. 찬란한 빛에 씻긴 듯 보이는 하얀 골모과 파란 지붕은 전 세계 관광객들을이 아 마을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	수도사들이 와인을 저장하는 곳에는 16세기 만들어진 통에 1만 2000명이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저장했었다.	이곳은 수도사들이 와인을 저장하는 곳이다. 16세기에 만들어진 이 통에는 1만 2000명이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저장했다고 한다.
51234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4_2019067686.txt	4대째 산토리니 와인의 명맥을 이어온다는요 르기오스 씨 그의 가문은 1870년 처음 와인을 생산했다고 한다. 이 지하 동굴은그때부터 사용한 와인 창고다. 이곳에서 당시의 와인 병들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와인생산을 중단하고 떠났다는 데 요르기오스 씨만은 산토리니와 인을 지키고 싶다고 한다. 난 근처에 있는 포도밭을 찾아가 봤다. 100년이 넘은 포도나무라는데 생각보다 작다. 이 척박한 땅에서 포도나무를 키울 수있었던 200년 이상 전해져 오는 비법이다. 와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할아버지 그래서인지 와인이 더 달고 맛있었다. 집에 가져가라며 와인을 내어주었다. 두 아들과 딸을 둔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줬다고 자랑을 한다. 할머니는 부활절에 만든 빵을 내줬다.	1870년에 처음 와인을 생산했다는 요르기오스 씨 가문은 4대째 산토리니 와인의 명맥을 잇고 있다.	4대째 산토리니 와인의 명맥을 이어온다는요 르기오스 씨 그의 가문은 1870년 처음 와인을 생산했다고 한다.
51235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5_2019067687.txt	세계 최초로 민주적 선거에 의해 공산당 정부가 출범했다. 그 후 정권 교체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2016년 다시 공산당 연립정부가 출범했다. 공산당에 대한 지지는 케랄라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특히 농촌 지역으로 갈수록 더 뚜렷했다. 일찍이 시작한 토지 개혁과 농민 운동, 문맹 퇴치 운동 덕분이라고 한다. 케랄라주의 독특한 정치 환경이다. 나는 한 시간 반 정도 차를 달려 바르컬러에 도착했다. 넓은 백사장과 거칠지 않은 파도 때문에 바르컬러 해변은 코발람 해변에 버금가는 사랑을 받는 곳이다. 바르컬러 해변도 아름답지만 특히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건 바로 저 멀리 보이는 절벽이다. 절벽 위로 난 산책길과 카페에서는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진정한 쉼이 있는 이곳은 배낭여행자들의 정신적 고향이라 불린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누구나 친구가 된다.	바르컬러 해변은 코발람 해변에 버금가는 넓은 백사장과 거칠지 않은 파도로 사랑받는 곳이다.	넓은 백사장과 거칠지 않은 파도 때문에 바르컬러 해변은 코발람 해변에 버금가는 사랑을 받는 곳이다. 바르컬러 해변도 아름답지만 특히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건 바로 저 멀리 보이는 절벽이다.
51236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6_2019067688.txt	신선한 물고기는 약간의 양념을 더해 날로 먹는단다. 재료가 좋은 만큼 요리하는데 많은 양념이 필요치 않다. 흰 살 생선에는 코코넛오일을 짜넣어 고소한 맛을 더한다. 소박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식사가 준비됐다. 타히티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근처에 사는 부모님들도 식사 때는 늘 자리를 함께한다. (함께) 맛있어요 나도 오늘은 그들과 가족이 됐다. 음식도 맛있었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이나를 더욱 마음 따뜻하게 한다. 스테판 씨와 함께 하루를 지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 타히티 섬에서 비행기로 40분 거리에 여성이라는 뜻의 후아히네 섬이 있다. 때 묻지 않은 8개의 마을이옛 모습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작은 섬이다. 바닷가에 커다란 돌을 쌓아 만든 돌무더기이건 뭘까?	타히티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식사 때는 근처에 사는 부모도 자리를 함께한다.	타히티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근처에 사는 부모님들도 식사 때는 늘 자리를 함께한다.
51236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6_2019067688.txt	보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색은 벌써 사람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보라보라는 18세기 유럽인들이 이 섬을 보고그 아름다움에 박수를 쳤다는 의미의 뽀뽀라라는 말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보라보라 섬의 중심지, 바이타페 항구에서는 마침 낚시에서 돌아온 사람이자기가 낚은 커다란 물고기를 자랑한다. 이 사람은 오늘 가족들과 함께이 생선을 구워 먹으며 파티를 할 생각이란다. 인구 약 9000여 명의 보라보라 본섬은 둘레가 약 32km로 자전거를 타고두세 시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이들은 모두 미국에서 왔는데, 저기 보이는 커다란 하얀 배에서 숙박을 하며 세계를 여행 중이라고 한다. 보라보라 섬 중앙에는 해발 727m의오테마누산이 우뚝 솟아 있다.	바이타페 항구에서 자기가 낚은 물고기를 자랑하는 이 사람은 가족과 함께 생선을 구워 먹으며 파티를 할 생각이다.	보라보라 섬의 중심지, 바이타페 항구에서는 마침 낚시에서 돌아온 사람이자기가 낚은 커다란 물고기를 자랑한다. 이 사람은 오늘 가족들과 함께이 생선을 구워 먹으며 파티를 할 생각이란다.
51237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7_2019072755.txt	노예 시대를 증건해 주고 있다. 들어선 한 전시실 사뭇 다른 느낌이다. 엄청난 크기의 전자책이다. 하지만 보이는 것과는 달리 과거 노예들에 대한 규범을 적어 놓았던 무서운 책이란다. 이곳에서는 역사에 대한 전시뿐만 아니라 노예의 기억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아픈 과거를 담아 미래를 내다본다는 이 특별한 공간은 과들루프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인 듯하다. 도심을 나와 바스테르섬 사이에 있는 그랑퀼 드 삭 마랭을 찾았다. 보트를 타고 10여 분을 달리니 생소한 풍경이 펼쳐진다. 맹그로브 숲이다. 맹그로브는 열대기후 지역바닷가의 진흙에서 자생하는 나무다 .특이하게도 나무 뿌리가 물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데 이는 물 위로 뿌리가 호흡을 해서 나무 전체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가지에는 오이인 듯 기다란 무언가가 달려있다.	맹그로브는 물 위로 뿌리가 호흡을 하여 나무 전체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나무뿌리가 물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맹그로브는 열대기후 지역바닷가의 진흙에서 자생하는 나무다 . 특이하게도 나무 뿌리가 물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데 이는 물 위로 뿌리가 호흡을 해서 나무 전체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51237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7_2019072755.txt	섬의 끝으로 향한다. 그랑테르 땅의 끝 푸앙트 데 샤토 기암절벽과 바다 위 대형 십자가가 만들어내는 그림은 과들루프의 또 하나의 명작이다. 돌아오는 하늘길 땅 위 상승기류에 갑자기 기체가 뒤집힐 정도로 흔들린다. 다행히 베르나르의 능숙한 조종 덕분에무사히 착륙했다. 하늘에서 본 경의로운 풍경과 안전한 착륙에 대한파이팅을 끝으로 오늘 하루가 저물어간다. 아침 일찍 과들루프 최고 명소로 향한다. 멀리 구름 모자를 쓴 수프리에르 산이 보인다. 1467m의 활화산은과들루프의 가장 높은 곳이자 카리브해 소은트리스 제도에서가장 높은 산이기도 해 여행자들이 꼭 찾는 곳이란다. 가이드 타지를 따라 등산로에 들어서자 정글이 펼쳐진다. 하늘 높이 솟은 나무들과 이슬을 머금은 열대의 식생들이 가득한 이 모습은 마치 태초의 자연을 그대로 옮겨떼어 듯하다.	여행자들이 꼭 찾는 1467m의 활화산은 과들루프의 가장 높은 곳이다.	1467m의 활화산은과들루프의 가장 높은 곳이자 카리브해 소은트리스 제도에서가장 높은 산이기도 해 여행자들이 꼭 찾는 곳이란다.
51237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7_2019072755.txt	산 중턱에 오르자 아래에서 봤던 구름들이 우리 주위를 가까이 감싸고 있다. 올라오면서 본 것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갑자기 비가 세차게 내린다. 여행자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빗속 산행을 즐기지만 아쉬움은 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등반로에는 화산 활동으로 생긴 크고 작은 바위들이 가득하고 경사도 급해진다. 여기서는 여행자들의 발길도 조심스러워진다. 화산 입구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강한 산성에 유독 황산 가스 때문이다 울퉁불퉁 바위를 따라 정상에 오르니 크고 작은 분화구에서 화산 가스가 뿜어져 나온다. 비와 구름에 섞여 앞이 잘 보이지 않아한 걸음 내딛기가 쉽지 않다. 바위들 사이 작은 구멍들로 뿜어져나오는 화산가스의 뜨거운 열기가 카메라에도 그대로 전해진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화산 활동으로 생긴 바위들이 가득하고 경사가 급해져 여행자들의 발길이 조심스러워진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등반로에는 화산 활동으로 생긴 크고 작은 바위들이 가득하고 경사도 급해진다. 여기서는 여행자들의 발길도 조심스러워진다.
51238_DC_걸어서세계속으로238_2019072756.txt	250만원이라고 한다. 가에티 지역을 여행하려면 와이너리는 필수 코스다. 와인 항아리 크베브리는 조지아와 카헤티지역의 상징이자 자부심인 듯했다. 흥겨운 조지아 전통 음악과 함께와인 투어가 시작된다. 이 와이너리는 특이하게도 긴 터널 속에 만들어졌다. 8km의 와인 터널 지하에서의 색다른 트래킹 체험이다. 터널 안은 기온이 낮다. 연중 15도를 유지해야 하는 와인 숙성 때문이다. 크베브리 와인이 공개되는 순간이다. 크베브리 방식의 와인 제조법은 2013년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재됐다. 깊은 터널 속 크베브리에서 2년 동안 숙성된 와인이 성스러운 노래와 함께 와인 잔에 따라진다. 와인 한 잔에여행은 더 즐거워진다. 조지아에는 작은 규모의 와이너리도 많다. 소규모의 하우스 와인도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에티 지역 여행에 필수 코스인 와이너리는 긴 터널 속에 만들어졌다.	가에티 지역을 여행하려면 와이너리는 필수 코스다. 이 와이너리는 특이하게도 긴 터널 속에 만들어졌다.
51240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0_2019092418.txt	모르게 알로하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공연을 보는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돌고 춤을 추는 사람의 얼굴에도 기쁨이 가득하다. 하와이 사람들의 몸짓과 표정에서 전해지는 알로하 정신 흥이 한껏 올라 환호성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스쿠터에 올라타 오아후섬을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하와이와 친해진 기분이 든다. 오아후섬 무지개의 배웅을 받으며더욱 깊이 하와이를 알아보러 떠난다. 오아후섬에서 001시간가량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마우이섬을 찾았다. 다양한 해변 경관을 자랑하는 하와이 그중에서도 호오키파 해변은 조금 더 특별한 해변으로 꼽힌다. 매일 이 해변을 찾는 귀중한 손님이 있기 때문이다. 해변 한편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 손님은 바로 해변으로 휴식을 취하러 오는 바다거북이다. 사람들이 있는데도 긴장한 기색이 없다.	하와이 호오키파 해변은 바다거북이가 휴식을 취하러 와 조금 더 특별한 해변으로 꼽힌다.	다양한 해변 경관을 자랑하는 하와이 그중에서도 호오키파 해변은 조금 더 특별한 해변으로 꼽힌다. 그 손님은 바로 해변으로 휴식을 취하러 오는 바다거북이다.
51240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0_2019092418.txt	기어올라가기를 반복해야 한다. 평소 산을 좋아했지만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니었다. 물 한잔 마시고 숨을 돌리자 비로소 산 아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이런 맛에 등산을 한다. 제법 많이 올라온 것 같지만 르몬산 정상까지는 아직 먼 듯하다. 모두 사력을 다 해 가파른 등산로를 오른다. 경사가 급한 만큼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멈춰 선다. 십자가다. 왜 여기에 십자가가 있는 걸까. 노예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십자가를 세웠다고 한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길은 여기까지다. 두 시간 넘게 올라온 길 완벽한 정상이 아니라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이 곳에서 보는 풍경도 장관이다. 땀 흘려 올라온 기쁨을 사진에 담으려는 여행객의 손길이 바쁘다. 절벽 끝으로 다가가 봤다. 조심스레 내려다본 절벽 아래는 아찔하기 만하다.	등산로에서 사람들이 멈춰 서는데 여기에 노예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십자가가 있다.	모두 사력을 다 해 가파른 등산로를 오른다. 그런데 사람들이 멈춰 선다. 노예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십자가를 세웠다고 한다. 왜 여기에 십자가가 있는 걸까.
51240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0_2019092418.txt	4년 전, 북마리아나제도를 뒤흔들었던 태풍이 지나간 후 바닷속 산호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찬란했던 예전의 색을 찾기 위해서는 수천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산호 바위틈을 따라 로타 홀로 들어갔다. 수심 12m까지 잠수를 해야 만들어갈 수 있는 곳 수중 동굴인 이곳은 아치형 천장에 뚫린 구멍 사이로 햇볕이 스며들 때 물빛이 신비롭게 변한다. 그 신기한 풍경을 물고기들도 좋아하는지 이 동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앞서 가던 인솔자가 갑자기 정지 신호를 보내왔다. 잠깐의 정적 끝에 동굴 위에서 한 다이버가 빛을 타고 내려온다. 프리다이빙이다. 그 모습이 경이로워 한참을 지켜봤다. 이 바다가 품고 있는 신비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다.	로타 홀로 들어가면 나온 수중 동굴은 천장의 구멍 사이로 햇볕이 스며들 때 물빛이 신비롭게 변한다.	산호 바위틈을 따라 로타 홀로 들어갔다. 수심 12m까지 잠수를 해야 만들어갈 수 있는 곳 수중 동굴인 이곳은 아치형 천장에 뚫린 구멍 사이로 햇볕이 스며들 때 물빛이 신비롭게 변한다.
51241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1_2019092420.txt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벨기에는 만화 강국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스머프도 벨기에 만화,피에르 컬리포드의 작품이다. 1981년 텔레비전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후 세계 40개국에서 방송됐고 우리 나라에서도 개구쟁이 스머프라는 이름으로 KBS에서 방송됐다. 이 가게는 스머프를 주제로 한 인형과학용품 등 10여 가지 상품을 만들어 팔고 있다. 악당 가가멜의 인형은 없었다. 만화 박물관이다. 만화 강국 벨기에의 만화 주인공들을 모아 떼어 곳이다. 개관도 하기 전인데 벌써 어린 학생들로 박물관 입구가 꽉 찼다. 이곳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만화 주인공은 스머프다. 스머프 그림판이나 스머프 버섯집에서 사진을 찍기 바쁘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만화의 역사와 제작 방법 만화 퍼즐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컬리포드의 작품인 스머프는 1981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후 우리나라에서도 개구쟁이 스머프라는 이름으로 방송됐다.	우리에게 친숙한 스머프도 벨기에 만화,피에르 컬리포드의 작품이다. 1981년 텔레비전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후 세계 40개국에서 방송됐고 우리 나라에서도 개구쟁이 스머프라는 이름으로 KBS에서 방송됐다.
51242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2_2019092421.txt	동남야시야의드넓은 영토를 지배했던 캄보디야 13세기 영원할 것 같던 제국은 쇠퇴의 길에 들어선다. 그 후 외세의 침략과 피로 물든 야픈 역사를 뒤로한 채 오늘날 제국의 후예들은 다시 한 번 과거의영광을 꿈꾸고 있다. 크메르 제국의 영광을 간직한 나라캄보디야 그곳으로 떠나보자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005시간을 날야 인도차이나 남부에 위치한캄보디야의 수도 프놈펜에 도착한다. 메콩강과 손네파스강 사이에 위치한프놈펜은 점점 쇠퇴하던 크메르 왕조가 주변국의 침략을 피해 왕도를 옮긴 후캄보디야의 수도가 된 곳이다. 캄보디야 수상을 거쳐 국가 원수가 되고 다시 왕위를 물려받은 노로돔 시야누크국왕은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이루어내지만 킬링필드가 불리는 야픈 역사 속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는 캄보디야 전 국왕이다.	메콩강과 손네파스강 사이에 위치한 프놈펜은 크메르 왕조가 주변국의 침략을 피해 왕도를 옮긴 후 캄보디아의 수도가 된 곳이다.	메콩강과 손네파스강 사이에 위치한프놈펜은 점점 쇠퇴하던 크메르 왕조가 주변국의 침략을 피해 왕도를 옮긴 후캄보디야의 수도가 된 곳이다.
51242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2_2019092421.txt	덕분에 많은 새들이 자유를 찾아 날아간다. 강변을 따라 가다 보면 작은 언덕 위에프놈펜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 보인다. 언덕 위의 사원이라는 뜻에 왓프놈 이곳에서 도심형인 프놈펜의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메콩강의 범람으로 떠 내려온 네 개의 불상을 펜이라는 귀부인이 건져서 언덕 위로 올라와 사원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는데 그 사원이 왓프놈이다. 그 후 크메르로 언덕이라는 뜻의 프놈과 귀부인의 이름, 펜을 합쳐 도시의 명칭을 프놈펜이라 하였다고 한다. 불상 아래로는 펜 할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펜 할머니 인상이 참 좋다. 지금도 펜 할머니의 불심을 이어받기 위해 많은 불교도들이 찾아와 공양을 드리고 기도를 한다. 만약 앞날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부처님 말씀을 들어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경전에 담긴 부처님 말씀 하나를 고르면 그 내용을 풀어준다.	왓프놈은 메콩강 범람으로 떠 내려온 네 개의 불상을 펜이라는 부인이 건져 언덕 위에 옮기고 지은 사원이다.	메콩강의 범람으로 떠 내려온 네 개의 불상을 펜이라는 귀부인이 건져서 언덕 위로 올라와 사원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는데 그 사원이 왓프놈이다.
51243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3_2019112247.txt	유독 사람들이 붐비는 이곳, 거대한 용 조각상의 규모와 정교함이 감탄을 자아낸다.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거리인사동이 떠오르는 곳이다. 청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골목골목마다 활기가 넘친다. 중국에는 없는 게 없다지만 정말 독특한 광경이 내 발길을 붙잡았다. 쓰촨성의 전통 직업인 귀 청소부 작업도구부터 손짓까지 남다르다. 옛 청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가지각색의 상점들이 즐비하다. 이번에는 낯익은 복장이 내 시선을 끈다. 영화 패왕별희가 떠오르는 화려한 모습이다. 국경에 경극이 있다면 쓰촨성에는 천극이 있다. 천극은 중국 전통극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천극의 꽃 중의 꽃이라 불리는 변검 공연이 시작됐다. 정말 찰나의 순간이다. 직접 그 모습을 보니 탄성이 절로 나온다. 마치 마술을 보는 듯하다.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거리 인사동에는 유독 사람들이 붐비며 이곳 용 조각상의 규모는 감탄을 자아낸다.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거리인사동이 떠오르는 곳이다. 유독 사람들이 붐비는 이곳, 거대한 용 조각상의 규모와 정교함이 감탄을 자아낸다.
51244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4_2019112248.txt	도심 한복판의 10월 광장이다 사람들은 벨라루스로 여행을 떠난다는 내게 물었다. 그거 어디 있는 나라냐고? 아이가 뚫어져라 보고 있는 이거 바로 0km 표지석이 그에 대한 답이다. 벨라루스는 유럽 대륙의 한 가운데에 있고 또 그 한가운데 민스크가 있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사방의 모든 길이 시작된다. 길이 시작되는 이곳에서 나도 본격적인 벨라루스 여정을 나선다. 1990년 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벨라루스 도시 곳곳에는 구소련의 분위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벨라는 희다라는 뜻 루스는 러시아어와 그 어원이 같다. 벨라루스는 지구상 러시아와 가장 비슷하면서 또한 분명히 다른 조금은 특별한 나라다. 민스크 구 도심 어 퍼타운에 올랐다. 그곳에서 나를 반겨준 건 유쾌하고도 익살스러운 거리의 예술가들 장난과 웃음 뒤그들은 반드시 행운을 빌어주었다.	벨라루스는 1990년 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도시로 러시아와 비슷하면서 다른 특별한 나라다.	1990년 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벨라루스 도시 곳곳에는 구소련의 분위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벨라루스는 지구상 러시아와 가장 비슷하면서 또한 분명히 다른 조금은 특별한 나라다.
51244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4_2019112248.txt	하지만 이 구역 진정한 주인공부동의 1위는 바로 이 사람 민스크, 초대 시장이다. 민스크는 1499년 중세에도 자유로운 교역이 가능했던 도시였고 중부 유럽의 상업과 교역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이어 이곳에 시청과 성당이 들어섰고 오늘날의 민스크에 이르렀다. 시청앞 광장, 이곳을 누비던 그 옛날 마차다. 지금은 관광객과어린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됐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말의 귀가 반질반질 닳아있다. 말의 귀를 만지는 사람들 사이로 어디선가 쿵 소리가 들린다. 가까이 가보니 다 큰 어른도 어린아이 할 것 없이망치질이 열심히이다. 대체 뭘 하는 걸까? 몸소 시범을 보여주는 주인장 나도 한 번 동전 만들기에 도전해 봤는데 더 세게 쳐야 한단다. 여러 번 힘겨운 망치질 끝에겨우겨우 동전 하나를 완성했다. 동전 한 닢으로 부자가 된 느낌이다.	민스크는 중세에도 자유로운 교역이 가능했던 도시였으며 시청과 성당도 들어섰다.	민스크는 1499년 중세에도 자유로운 교역이 가능했던 도시였고 중부 유럽의 상업과 교역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이어 이곳에 시청과 성당이 들어섰고 오늘날의 민스크에 이르렀다.
51245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5_2019112249.txt	꼭 들러볼 만 하다 나는 동쪽 끝 라벤나로 향했다. 라벤나는 수도였던 곳으로 비잔틴 문화와모자이크로 유명하다. 거리 표지판, 간판, 가정집 곳곳에서 모자이크 장식이 눈에 띈다. 나는 6세기 비잔틴 양식 건축물의 걸작인산 비탈레 성당으로 갔다 내부로 들어서니 웅장한 규모와 화려한 장식에 입이 벌어질 정도다. 재단 양쪽에는 유스티니아 황제와 황후를 묘사한 모자이크가 마주 보고 있다. 그 사이 예술을 그린 모자이크가 자리하고 있는데 너무나 섬세해 돌 조각을 붙여 만든 모자이크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5세기 중반에 지어진 이곳은 플라치디아 여왕의 묘당이다. 규모는 작지만 화려한 모자이크가 눈을 황홀하게 했다. 당시 사람들은 미적 감각이 남달랐던 것 같다. 화려한 색감과 정교한 모자이크를 보고 영감을 얻기 위해 각계 디자이너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라벤나는 모자이크와 비잔틴 문화로 유명하여 곳곳에서 모자이크 장식이 눈에 띈다.	라벤나는 수도였던 곳으로 비잔틴 문화와모자이크로 유명하다. 거리 표지판, 간판, 가정집 곳곳에서 모자이크 장식이 눈에 띈다.
51246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6_2019112250.txt	여름 동안 시내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시내 한가운데 노르웨이 왕궁이 있다. 1849년에 세워진 왕궁은 화려함보다는 소박함과 친근함을 잘 보여준다. 왕궁을 지키는 근위병도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함께 사진도 찍어주고 대화도 나눈다. 그런데 사람들이 왕궁 앞 계단에 앉아 뭔가를 기다린다. 오후 01시 반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군인들이 행진을 한다. 카를 요한슨 거리를 따라 중앙역에서 왕궁까지 약 1km 구간을 행진하는데 군악대의 멋진 행진이 거리를 활기로 가득 채운다. 군악대의 행진과 함께 관광객들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왕궁 앞으로 몰려든다. 근위병 교대식은 매일 한 번씩 하지만 보통은 군악대의 행진 없이 간단하게 치뤄진다.	1849년에 세워진 노르웨이 왕궁의 근위병 교대식은 매일 한 번씩 한다.	시내 한가운데 노르웨이 왕궁이 있다. 1849년에 세워진 왕궁은 화려함보다는 소박함과 친근함을 잘 보여준다. 근위병 교대식은 매일 한 번씩 하지만 보통은 군악대의 행진 없이 간단하게 치뤄진다.
51246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6_2019112250.txt	베르겐 항구 한 가운데에 위치한 브뤼겐역사지구는14세기부터 약 400년 간에 걸쳐 독일 상인들의 집단인환자 동맹의 주요 거점이었다. 판자 동맹은 노르웨이 북부와 해외 거래의독점적 권리를 누리며 크게 번성했다고 한다. 이 건물들은 당시 무역 상품의 저장 창고나 상인들의 사무실, 숙소로 쓰였는데 그동안 6번의 대화재로 많은 건물들이 소실되고 지금은 당시의 4분의 1 정도만 남아있다고 한다. 베르겐의 또 다른 이름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다. 이곳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있는데 내가 만난 아스피온 씨는 판화 예술을 하며 각종 전시에 출품을 한다. 목판에 조각을 하고 거기에 잉크를 칠해 강한 압력으로 종이에 찍어내면 판화가 된다. 베르겐 시인은 이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예술의 도시 베르겐에서 여행객들이 꼭 찾는 곳이 있다.	14세기부터 약 400년 간에 걸쳐 브뤼겐 역사지구는 독일 상인들의 집단인 환자 동맹의 주요 거점이었다.	베르겐 항구 한 가운데에 위치한 브뤼겐역사지구는14세기부터 약 400년 간에 걸쳐 독일 상인들의 집단인환자 동맹의 주요 거점이었다.
51246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6_2019112250.txt	그런데 산초입부터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여행은 발로 해야 한다지 않던가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이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다. 약 30분의 급경사를 오르니 드디어 눈앞에 깎아떼어 듯한 송곳 모양의 바위가 보인다. 염소의 뿔이라 불리는 스볼베르게이타 이 바위가 염소의 뿔이라고 불리는 건 꼭대기가 염소의 뿔처럼 두 개로 나뉘어져있기 때문이다. 높이가 무려 150m에 이르는 이 바위는 전문 장비와 기술을 갖춘 사람에게만 등반이 허락된다. 때로 젊은 모험가들은 약 1.5m의 염소의 뿔 사이를 뛰어 건너는 위험한 도전을 즐긴다니 생각만으로도 아찔해진다. 이곳 어부들은 매년 첫 번째 대구를 잡으면 그것을 스볼베르게이타에 바치며 풍화와 안전을 빈다고 한다. 스볼베르에서 자동차로 약 20분을 달리면헤닝스베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스볼베르게이타가 염소의 뿔이라 불리는 건 꼭대기가 두 개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다.	염소의 뿔이라 불리는 스볼베르게이타 이 바위가 염소의 뿔이라고 불리는 건 꼭대기가 염소의 뿔처럼 두 개로 나뉘어져있기 때문이다.
51247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7_2019142001.txt	공원을 구경하기 위해 가이드를 만나러 갔다. 공원 안에서는 이런 사파리 차를 타고 이동해야만 한다. 아직 절차가 남아있다. 공원에 입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서류가 필요하다. 내가 직접 서류를 작성할 필요는 없었다. 국제적인 공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여행사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5분 정도의 시간이면 승인받기에 충분하다. 드디어 나의 사파리 여행이 시작됐다. 천장이 열려있는 사파리 차를 타고 거친 비포장 도로를 달려갔다.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볕이 나의 방문을 환영해 주는 듯하다. 얼마 가지 않아 첫 번째 동물을 만났다. 얼룩말이다. 여행객들의 흥미를 끈 아프리카 물소는 느린 화면을 보듯 천천히 걸었고 물속에서 쉬고 있는 하마와 차량 사이를 지나가는 코끼리 가족까지 경이로운 풍경이었다. 원숭이들이 가던 차를 멈추게 했다.	인터넷으로 여행사가 미리 도와주기 때문에 내가 직접 서류를 작성할 필요는 없고 5분 정도면 승인받기에 충분하다.	국제적인 공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여행사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5분 정도의 시간이면 승인받기에 충분하다. 내가 직접 서류를 작성할 필요는 없었다.
51247_DC_걸어서세계속으로247_2019142001.txt	이 발자국이 관심을 끈 이유는 고대 인류가직립보행을 했다는 증거이자 현재까지 발견된 인류 최초의발자국이기 때문이다. 과거 이곳에 살았던 인류에게 이 땅은 어떤 의미였을까 한참을 달리자 화산 폭발로 생겨났다는 암석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멈춰 선 한 암석산 그곳에는 작은 동굴과독특한 형태의 그림이 있었는데 마치 여기 살았다는 걸 증명하는 듯했다. 세계 모든 사람들이 부르는 초원의 이름, 세렝게티 그러나 그 이름을 만들어 준 마사이족은 이곳을 떠나가고 없다. 삶의 터전을 잃은 마사이족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마사이족이 옮겨갔다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봤다. 마을 앞에 도착하자마 사이족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마을을 방문한 손님에게 환영의 노래를 불러준다. 이것은 관광 코스 중 하나다.	세렝게티란 이름을 만들어준 마사이족은 이곳을 떠나고 없다.	세계 모든 사람들이 부르는 초원의 이름, 세렝게티 그러나 그 이름을 만들어 준 마사이족은 이곳을 떠나가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