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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AD
width=300,heigh=300 공식 홈페이지 : http://www.2000adonline.com/ 1977년 IPC메거진에 의해서 발간된 영국의 만화잡지로서 발간일은 2월 26일이다. width=300,heigh=300 좌측상단부터 -,스트론튬 도그, ABC 워리어 저지 드레드, 저지 데스 - 로그 트루퍼 대부분의 작품들이 조금씩 크로스 오버 되거나 아예 전후 시대로 엮에있는 경우가 많다. ABC워리어와 저지드레드의 연관이 좋은 예. 저지 드레드 : 1995년판, 2012년판 3D 작 하드웨어 : 1990년판. 남아공 감독 리차드 스탠리 작품. 닥터 모로의 DNA 감독이었는데 도중에 짤렸다 탱크 걸
110.70.23.10,59.25.232.88,118.39.137.125,reddevils,106.244.172.115,kt7359,221.151.29.18,218.37.238.10,namubot,211.108.168.5
2000 시드니 올림픽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 27회 하계 올림픽으로 1956 멜버른, 1964 도쿄, 1968 멕시코시티, 1988 서울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막식의 날짜가 9월 이후였던 올림픽이다. 이후의 올림픽들은 다 7~8월에 개막하면서 아직까지는 9월 올림픽이 나오지 않고 있다. 9월이라고 해도 남반구라 초봄에 열려서 겨울에 가까운 올림픽이다. 20세기의 마지막 올림픽이기도 하다. 하계로써도 마지막이고, 하계와 동계 통틀어도 마지막이다. 20세기 마지막 동계 올림픽은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이다. 1993년 9월 24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되었다. 개최지 투표에서 1,2,3차 모두 중국 베이징이 1위를 하다가 시드니와 최종 결선에서 43:45로 아슬아슬하게 시드니가 채택되었다. 투표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3차에서 떨어진 영국 맨체스터의 표가 같은 영연방 국가인 호주 시드니로 몰린게 가장 큰 이유. 물론 중국은 이를 식민주의자들의 음모라느니, 아무 문제도 없는 인권논란에 따른 것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사실 불과 5년전에 올림픽을 개최했던 한국이 개최 당시에 학살, 언론인, 정치인 탄압. 강제수용소 수용 등의 막장짓거리들이 버졋히 벌어졌음에도 올림픽 개최에 성공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배가 아플법하기는 했다. 물론 역설적으로 그 올림픽이 민주화에 공헌하기는 했지만 사실 인권 문제도 영향을 아주 안 미쳤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1993년이면 천안문 6.4 항쟁(천안문 사태)이 일어난지 겨우 4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아무리 중국이 떠오르는 강국이고, 상업적인 이익이 가능하다고 해도 이런 요소가 완전히 기억에서 지워지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반대로 시드니는 꾸준히 고정표를 확보한 후, 마지막에 영연방의 표 및 중국에 대한 묘한 거부감이 있는 나라들의 표를 잘 흡수했던 것이 컸다. 또, 남반구에서 오랜만에 올림픽을 열어야 한다는 명분도 나쁘지 않았다. 환경친화적인 올림픽이기도 했다. 사격장 양궁장을 가건물로 지었으며, 버스도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버스를 운행했다. 그리고 올림픽 건물 있는 곳까지 시티레일 전철 노선이 신설되어 운행을 개시했으며, 2017년 현재도 멀쩡히 잘 다니고 있다. 당연히 전동차를 투입해서 운행했으며 건설 자체도 최대한 환경을 배려해서 기존 노선을 최대한 활용하고 일방향으로 운행하게 하여 공사비를 절감하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러나 공기수송 위에 적힌대로 시설 운영면에서는 꽤나 좋았던 대회였지만, 약물파동과 심판들의 판정 문제가 제기되었고 한국도 미국과 경기했던 야구 준결승전과 레슬링의 금메달 유망주 김인섭이 말도 안되는 판정 문제를 겪기도 하였다. 또한 불친절한 자원봉사단 또한 문제가 되었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1976 몬트리올 올림픽과는 달리 1억 달러의 적자로 선방했다. 개최전 독립해서 신생국이 된 동티모르가 이 대회에 최초로 참여했으며, 호주 원주민 출신 캐시 프리먼이 육상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여담으로 프리먼은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호주 총리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분노어린 비난을 하기도 했다. 정확히는 올림픽기를 들고 독립 선수단으로 참가했다. 당시에는 아직 독립하기 전이었으며, 정식 독립은 2002년에 이뤄졌다. 사상 처음으로 남북한이 동시에 입장한 대회. 주경기장에 아리랑이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남북한이 '코리아'라는 명칭으로 함께 입장한다는 멘트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방송되자 모든 관중들은 물론이고 이미 입장해있던 다른 국가의 선수단 일부도 박수를 쳤으며, 귀빈석의 호주 정부 관계자들과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도 밝은 표정으로 환영했을 정도.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남북정상회담과 맞물려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최초로 한반도기가 올림픽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건 덤이다. 역사적인 남북한 공동입장의 순간 이번 올림픽부터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와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휠체어 레이싱과 체스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태권도의 경우는 첫대회에서부터 체급제한이 걸려있었지만 패자부활전 승자 간 동메달 결정전까지 진행을 하였다. 이것은 다음 올림픽인 2004 아테네 올림픽까지 이어졌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는 패자부활전 승자와 준결승 패자 간에 동메달 결정전을 치러 두 명에게 동메달을 주는 형식으로 변경이 되었다. 총 8체급이 있으나 한 국가에서는 성별로 최대 2체급, 체급당 1명씩의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다. 한국의 독식을 막기위해 만들어진 규정이지만 첫대회에서 금3, 은1개를 획득했고 베이징에서는 전부 금메달을 획득해갔다. 이 규정이 걸린 덕분에 여러국가에서 메달을 골고루 획득하는것이 가능해졌다. 비슷한 제한이 걸려 있는 종목으로 여자 역도가 있다. 2016 리우 올림픽부터는 체급별 올림픽 랭킹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게 되어 이론상 한 국가가 전 체급에 출전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대한민국은 이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태권도에 5명을 출전시킬 수 있었다. 수영에서는 화젯거리가 두 가지 있었는데, 첫번째는 적도 기니의 흑인 선수 무삼바니의 독특한 수영 폼 + 막장경기#를 들 수 있다. 자세한건 영상을 보면 한번에 감이 잡힐것이다. 그리고 이안 소프가 자유형 400m 계영 400m 계영 800m등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 인간어뢰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이 때 호주의 선수들이 처음으로 전신수영복을 선보이며 메달을 쓸어갔는데, 이는 스포츠에 기술이 어디까지 관여되어야 하냐는 논쟁으로까지 이어졌고, 이후 수영복에 대한 규정이 조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개헤엄 전설 사실 에릭 무삼바니의 경우 정식 경기는 아니고, 초청 받은 선수다. 수영 실력은 아마추어나 다름없었는데, 하필 함께 경기했던 선수 두 명이 부정출발로 실격하는 바람에 혼자 레이스를 펼친다. 남들이 기록을 위해 뛸 때 이 선수는 빠져 죽지 않으려고 수영한 셈(...) 다른 선수들이 레오타드형 수영복을 입은 반면에 혼자 독특하게 트렁크 수영복을 입고 나왔다(...) 현재는 기니의 수영 국가대표 코치로 일하고 있다. 미국의 단거리 스프린터 메리언 존스는 여자 100미터와 200미터를 동시석권하는 등 3관왕이 되어 단거리 여제로 부상했다. 하지만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이 도핑에 걸려 모든 기록이 취소되었고 당연히 메달도 모두 박탈당했다. 원래대로라면 금메달은 2위 선수에게 승계되었어야 했겠지만... 100미터에서 원래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리스의 에카테리니 타누 선수도 훗날 도핑에 걸렸다(...). 그것도 자국에서 열리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개막 직전에... 시드니 올림픽 당시는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증거는 없었지만 어쨌든 불명예를 뒤집어쓴 선수를 금메달리스트로 승격시켜주긴 어려웠던지라 해당 대회의 100미터 우승자 기록은 공석으로 남게 되었다. 대신 동메달을 딴 선수는 은메달로, 4위를 한 선수는 동메달로 승격되었다. 여자 수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최초의 대회이기도 한데, 이를 관전하던 전세계 인류가 컬쳐 쇼크를 받게된다. 경기의 특성상 몸싸움이 많이 발생하고, 그 결과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수영복이 벗겨지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 심지어 수영복이 아예 찢어져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사람들은 열광했고(…) , 덕분(?)인지 여자 수구 종목은 이후 대회에서도 제외되는 일 없이 치러지고 있다. 사람들이 아니라 남자들이겠지.. 뭐 어때서요, 옛날 올림픽은 올 누드로 진행했다드만.. 그때는 남자밖에 없었으니까 참고로 남자 수구는 제2회 1900 파리 올림픽 때부터 치러지던 유서깊은 종목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종합성적 3위로 뛰어오르며 종합성적 1위 미국과 종합성적 2위 러시아와 더불어서 새로운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했다. 이 올림픽에선 폐막식을 빼놓고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 폐막식에서는 호주의 국민스타 카일리 미노그가 호주 대표 가수로서 폐막식 공연을 담당 하여 ABBA의 Dancing Queen을 불렀다. 노래 자체가 일단 전 세계적인 명곡임에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인데다, 카일리 미노그의 독특하고 화려한 무대 의상과 부드러우면서도 시원시원한 안무가 곡과 폐회식 분위기와 상당히 잘 맞아 떨어져, 당시 전 세계 선수단들과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고 지금까지도 올림픽 역사상 가장 멋진 폐회식 공연으로 기록된다. 2000년 당시 새천년을 맞은 낙관적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낙관주의는 오래가지 못하고 2년뒤 열린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는 상당히 대조적인 분위기로 바뀌게 된다. 소개할때 음악과 싱크로가 딱 맞는걸 보면 닭살이 돋는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 총 28개의 메달을 따냈다. 대한민국의 첫 메달은 여자 사격 소총 은메달을 획득한 강초현 선수로 시작되었다. 또한 유럽의 전유물이었던 펜싱에서 현 대한민국 남자 에페 국가대표팀 코치인 이상기가 에페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내고, 이어서 김영호가 플뢰레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고, 메달을 따지 못하였으나 남자 에페 단체전도 4위를 기록하였다. 필드 하키에서는 네덜란드와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하였다. 또 야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동메달을 취득하였고 이후 국제대회에서 야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구대성은 3/4위전에서 일본 타선을 막아내며 일본킬러란 타이틀이 생겼다. 여자농구는 예선전에서 러시아를 격파했고 쿠바, 프랑스 등 쟁쟁한 팀들을 물리치고 16년만에 4강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비록 동메달 결정전에서 브라질에 연장끝에 패하면서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4강에 오른것만해도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당시 미국 대표팀과의 예선전에서도 단 14점 차, 4강전에서 13점 차로 패하는 등 경기내용 면에서도 매우 훌륭했다. 레슬링의 심권호는 이번 대회에서 체중을 불리면서까지 2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는 기적을 일궈냈다. 양궁에서는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금, 은, 동을 차지하였다. 또한 사이클의 조호성은 비록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40km 포인트 레이스에서 4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현재까지도 한국 사이클 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4위는 북한선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에서는 다른 국가들의 성적도 다들 좋은 편이었던지라 종합 12위에 그치며 1984 LA 올림픽 이후 가장 낮은 종합순위를 기록했다. 사실 이 대회는 역대 올림픽 중 유일하게 유일하게 10개국 이상의 국가가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했던 대회였다. 실제로 한국보다 금메달을 더 많이 획득한 국가 중 영국은 한국과 총 메달 개수에서 동률을 이뤘고, 쿠바와도 총 메달 개수에서 1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루마니아와 네덜란드는 오히려 한국보다 더 적은 메달을 획득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다. 여기에는 당시 IMF 외환위기라는 시대적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이 무렵에 스포츠팀들이 연쇄적으로 해체되었다. 조별리그 2승 1패하고 광탈했다. 조별리그 1차전 스페인전 0-3 떡실신이 시발점이었다. 2차전 모로코와 3차전 칠레 경기 모두를 1-0으로 잡긴 했지만 그러고도 골득실이 마이너스가 나면서 모로코를 4-1,스페인을 3-1로 이긴 칠레가 2승 1패지만 7득점 3실점으로 골득실에 앞서 1위, 스페인이 6득점 3실점으로 2위로 진출했고 2득점 3실점인 한국은 탈락했다. 후일 종목은 다르지만 유사한 타이중 참사와의 유사성도 엿보인다. 2승 1패하고 조별리그 예선 탈락을 한 국내 최초의 사례. 여담인데 스페인은 대회 은메달(금메달은 승부차기 끝에 카메룬), 칠레는 대회 동메달을 받았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이듬해인 2001년에도...... 대외적으로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일본이 똑같이 2승 1패를 거두고도 조별리그에 탈락한 선례가 있다. 당시 일본은 브라질을 1-0으로 이겼지만 나이지리아에게 0-3으로 지면서 브라질, 나이지리아에게 골득실로 밀려 탈락했다. 그리고 바로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또 조예선에서 브라질을 만나 0-1로 지고 2승 1패를 거뒀으나 2위로 8강에 올랐다. 그러나 미국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한다. 여담으로 1996년 저 당시에 일본을 3-0으로 털었던 나이지리아는 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감독이 다름아닌 조 본프레레... 이 당시에 카메룬의 금메달에 기여한 선수가 다름아닌 사무엘 에투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선발로 내세운 일본을 3대1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다. 쿠옹의 9이닝 1실점 완투승이 눈부셨던 경기였다. 이승엽이 8회 2사 2,3루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후배 여럿을 구해냈다. 약속의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올림픽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다. 8회말 2사 2,3루 풀카운트에서 마쓰자카는 이전타석에서 이승엽을 삼진 3개로 돌려세운 자만심에 결정구로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꽂다가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선발투수 구대성은 경기 전 날 어깨에 담에 걸리는 바람에 1~2회까진 전력투구를 하지 못하였다. 당시 한국 엔트리엔 유일한 대학생 정대현(경희대 4학년)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는 2015 WBSC 프리미어 12까지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야구대표팀의 살아있는 화석이 되었다. 올림픽에 나간 마지막 아마추어 선수, 2008년은 전원 프로로 구성. 당시 중계를 맡았던 MBC의 허구연 해설위원 역시 마쓰자카가 무모한 도전을 했다고 평가했다. 정대현은 많은 야구 팬들 및 기자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미 군 면제를 받았기 때문에 병역특례와는 무관했다. 자세한 내용은 2000 시드니 올림픽/야구와 김응룡호/2000년 문서 참조. ■ 2000년 27회 시드니 올림픽 (2000 Summer Sydney Olympics) 기간 : 9월15일~10월1일  * 규모 : 200개국 16300(여)명 참가. 종목 : 근대5종, 농구,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사격, 사이클, 소프트볼, 수영, 승마, 야구,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펜싱, 하키, 핸드볼 ▶대한민국 참가 현황 : 임원 112명, 선수286명 참가.(농구,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사격, 사이클, 수영, 야구,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펜싱, 하키, 핸드볼) ▶대한민국 참가 성적 : 금메달 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 획득. 종합순위 12위. 금메달 : 레슬링(그레코로만형 54kg) 심권호 금메달 : 남자 양궁(단체) 김청태, 오교문, 장용호 금메달 : 여자 양궁(개인) 윤미진 금메달 : 여자 양궁(단체) 김남순, 김수녕, 윤미진 금메달 : 남자 태권도(86kg) 김경훈 금메달 : 여자 태권도(57kg) 정재은 금메달 : 여자 태권도(67kg) 이선희 금메달 : 남자 펜싱(플러레) 김영호 은메달 : 레슬링(그레코로만형 58kg) 김인섭 은메달 : 레슬링(자유형 76kg) 문의제 은메달 : 남자 배드민턴(복식) 유용성, 이동수 은메달 : 여자 사격(공기소총 10m) 강초현 은메달 : 여자 양궁(개인) 김남순 은메달 : 남자 유도(60kg) 정부경 은메달 : 남자 유도(81kg) 조인철 은메달 : 남자 체조(평행봉) 이주형 은메달 : 남자 태권도(68kg) 신준식 은메달 : 남자 하키 동메달 : 레슬링(자유형 63kg) 장재성 동메달 : 남자 배드민턴(복식) 김동문, 하태권 동메달 : 남자 야구 동메달 : 여자 양궁(개인) 김수녕 동메달 : 여자 유도(63kg) 정성숙 동메달 : 여자 유도(70kg) 조민선 동메달 : 여자 유도(78kg) 김선영 동메달 : 남자 체조(철봉) 이주형 동메달 : 여자 탁구(복식) 김무교, 류지혜 동메달 : 남자 펜싱(에뻬) 이상기 대한민국은 종합 12위의 성적을 거뒀다. IOC 파트너 삼성전자는 해당 대회를 기념해 기존 애니콜 듀얼폴더(SCH-A350)에 올림픽 휘장을 달고 금/은으로 도금한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고, 애니콜 구입고객 100명을 '시드니 응원단'으로 선발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심지어 일간스포츠, 호주대사관과 공동으로 첫 '애니콜 리포터'를 선발하기도 했다. 톰 클랜시의 소설 레인보우 식스에서 배경으로 등장. 급진 생태주의에 빠진 미국의 백만장자가 자신 소유의 보안업체를 통해 올림픽 폐막식 때 스프링클러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살포하여 인류를 멸종시키려고 시도한다. 이 때부터 올림픽 야구에서 알루미늄 배트의 사용은 금지되었다. 이 올림픽이 진행중일때 둘째 딸을 얻은 어느 남성은 올림픽에 심취했던 나머지 올림픽을 일본어로 음차해서 이름을 지었다. 주작같겠지만, 실화다. 이 대회에 출전한 동티모르 육상선수 아귀다 아마랄의 얘기는 2002년에 나온 제7차 교육과정 도덕 5학년 교과서에 실렸고, 2018년 9월 9일, 에릭 무삼바니라는 선수의 얘기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방영되었다. 시드니 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2000년 9월 6일, 일본의 밴드 자드는 일본 NHK 방송 올림픽 주제가로 채택된 Get U're Dream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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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리그기간 : 2000년 7월 24일 ~ 2000년 11월 1일 24강 : 2000년 7월 24일 ~ 2000년 9월 1일 16강 와일드카드 : 2000년 9월 4일 ~ 2000년 9월 6일 16강 : 2000년 9월 11일 ~ 2000년 10월 4일 16강 재경기 : 2000년 10월 6일 8강 : 2000년 10월 9일 ~ 2000년 10월 18일 4강 : 2000년 10월 23일 ~ 2000년 10월 24일 3-4위전 : 2000년 10월 31일 결승전 : 2000년 11월 1일 사용 맵 : 블레이즈(Blaze), 다크 스톤(Dark Stone), 아방가르드(Avant Garde), 스페이스 오디세이(Space Odyssey), 정글 스토리(Jungle Story) 조 편성 A조 창석준, 김대기, 박효민, 기욤 패트리 B조 신우진, 강도경, 김규형, 전태규 C조 최인규, 문상헌, 오삼택, 김동수 D조 변성철, 이명진, 박찬문, 박현준 E조 김상훈, 최수범, 김완철, 도진광 F조 신성철, 김동준, 봉준구, 장경호 우승 김동수, 준우승 봉준구, 3위 박찬문, 4위 김상훈 특이사항 대회 중간에 후원사가 게임맥스에서 프리챌로 변경. 정일훈 캐스터의 회사로, VOD서비스로 유명하였다. 이기석 예선광탈로 쌈장 이기석 시대 종말 및 김동수, 기욤 패트리, 강도경 등 여러 선수들의 이름을 알리게 되는 계기 온게임넷에서 주관한 최초의 리그. 최초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Mega-web station에서 현장 녹화방송. 최초로 24강 체제 진행. 스타리그 사상 최초의 4저그조 탄생(24강 D조) 로얄로드(첫 대회 진출에 우승)와 가을의 전설(가을이 되면 프로토스가 우승한다는 징크스)의 시작.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개인리그 사상 유일무이하게 테란이 16강 이전에서 전멸. 전태규의 스타리그 데뷔. 입상 선수가 차기 리그 시드를 받지 못함(왕중왕전의 우승/준우승자에게 시드 배정). 최초로 스튜디오가 아닌 외부에서 결승 진행(결승장소 :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이후 결승전에 관중몰이가 시작 브루드 워로 진행된 스타리그 사상 토스가 유일하게 3:0 셧아웃으로 우승 및 저그 상대로 우승 다만 위에 언급된 것처럼 결승전 2경기에서는 봉준구가 프로토스로 플레이를 했기에 순수한 프로토스 vs 저그 기록은 아니다. MSL에서는 3.3 혁명이 유일하다. 스타리그 사상 최초의 몰수패(봉준구 VS 신성철의 24강 F조 경기, 봉준구가 지각하면서 몰수패처리되었다. 다만, 몰수패라 하더라도 24강 전적은 적용이 되나 전적 관리상 승률과 연승은 적용되지 않는다.) 우승자 상금 2,000만원 및 준우승 상금 : 없음. 유일하게 온게임넷에서 펼쳐진 준우승자에게 상금이 0원 시즌이였다. VOD 목록 각 라운드별 재경기와 결승전의 VOD는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 볼 수 있다. 온게임넷에서 실수로 넣지 않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유튜브에 "김동수 봉준구" 라고 검색을 하면 해당 경기가 있다. 앞에 영상은 3차전만 올린 것이다. 이유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 자세한 대진은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대진표를 참고. 2000년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드디어 주관한 스타리그.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타이틀을 가진 최초의 리그이다. 이 타이틀은 NHN 한게임배까지 사용하다가 질레트부터 '스타리그'로 명칭을 변경했다.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의 흥행에 힘입어 드디어 2000년 7월 24일 온게임넷이 개국, 투니버스에서 독립된 스타리그는 그 개국일에 맞추어 리그가 시작되었다. 다만 이 대회는 투니버스에서도 동시에 중계해줬다. 다음 대회부터 완전히 온게임넷에서 중계한다. 스타리그 1회 진출자이며 프로토스인 김동수가 당시 아트라스, 킹덤 언더 파이어 등의 여러 게임 리그에서 활약했던 봉준구를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이기고 우승하며 후에 온게임넷에서 뼛골까지 우려먹는 로얄로드와 가을의 전설 떡밥을 낳은 리그이기도 하다. 다만 봉준구의 경우 결승전 2경기에서는 저그가 아닌 프로토스로 플레이를 했다. 그리고 정확히 8년 후인 2008년 11월 1일 송병구가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에서 정명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가을의 전설을 이어갔다. 다만 24강 체제가 굉장한 논란이 됐었는데 와일드 카드전까지 치르려니 리그가 두 배 정도 길어지는 바람에 전 대회들과 비교해 여러모로 실패한? 리그란 인식이 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가 우승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을의 전설이 된 리그. 또한 이후 스타1 양대 리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팀리그, 위너스 리그, KT-KTF 프리미어 리그 등 주요 대회에서의 언제나 개최되었던 외부 장소에서의 결승전 진행도 이 대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당시 4강에 올라온 선수들의 종족분포를 보면 세명이 모두 저그였고, 김동수 혼자만 프로토스였다. 무려 다전제로 이들을 모두 뚫고 올라왔으니 전설이 될 법도 하다. 리그 종료 이후 우승자가 아닌 99 PKO와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 프리챌배 스타리그의 입상자들을 모아 왕중왕전을 개최, 이 대회의 우승자에게 차기리그 시드를 배정해 시드 배정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또 왕중왕전의 우승자 또한 스타리그 우승자와 같이 대우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많은 이견이 있었으나 결국 온게임넷에서 왕중왕전을 단순한 이벤트전으로 정의하며 왕중왕전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이후 많은 논란을 야기 시켜 팬들에게 왕중왕전 따위 왜 하냐고 엄청나게 까였었다.
187.206.18.174,99.241.160.82,61.82.146.191,59.5.243.37,221.160.172.94,222.118.173.8,220.85.99.148,121.128.136.28,187.206.103.19,sasameki,222.233.146.208,hobullho,wjsdnxkr124,122.34.2.58,122.37.145.170,175.207.239.225,14.34.245.109,112.170.17.142,dnlapdlem04,121.129.62.28,211.243.238.107,121.165.227.137,samsung_1036,urrbwhd,seoin0323,210.121.222.182,221.163.176.159,hasaegawa,andromeda,cky127,221.143.60.85,namubot,211.200.135.215,222.112.45.157,samduk,park0121,61.34.183.7,jj250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리그기간 : 2000년 2월 16일 ~ 2000년 5월 16일 16강 : 2000년 2월 16일 ~ 2000년 3월 22일 8강 : 2000년 3월 29일 ~ 2000년 4월 12일 4강 : 2000년 4월 26일 ~ 2000년 5월 3일 3-4위전 : 2000년 5월 10일 결승전 : 2000년 5월 16일 사용 맵 : 블레이즈(Blaze), 다크 스톤(Dark Stone), 딥 퍼플(Deep purple), 스페이스 오디세이(Space Odyssey), 글레이셜 에팍(Glacial Epoch, 빙하기) 조 편성 A조 최진우, 임정호, 김동구, 변성철 B조 국기봉, 기욤 패트리, 김정민, 유병옥 C조 이기석, 도진광, 김대기, 김슬기 D조 김태목, 최인규, 크리스토퍼, 강도경 우승 기욤 패트리, 준우승 강도경, 3위 최인규, 4위 변성철 특이사항 최초로 '스타리그' 라는 명칭을 사용한 대회. 사실 '스타리그'는 PKO(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이라는 명칭을 당시 대회를 주관하던 회사가 상표 등록을 해버리는 바람에 더 이상 쓸 수 없었기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택한 명칭이다. 지난 시즌 입상자 4명으로 구성된 시드 배정자 + 12명의 예선 통과자로 구성. 4강에서 분리형 다전제 양 방송사 통틀어 최초 사용 2000년 4월 26일 기욤 패트리 vs. 변성철 1~2경기, 강도경 vs. 최인규 1~2경기, 5월 3일 나머지 경기. 4강 입상선수에게 다음 시즌 시드 배정. 3,4위전이 3판2선승제로 치뤄짐. 최초로 자체 제작맵을 대회 공식맵으로 사용. 브루드 워로 치러진 개인리그 사상 유일하게 외국인이 우승한 국내리그이자 랜덤 종족이 마지막으로 우승한 개인리그. 이전까지는 스타 2를 모두 포함해도 기욤이 유일한 국내리그 외국인 우승자였으나 스타 2로 치러진 2016 KeSPA Cup에서 알렉스 선더하프트가 우승하면서 16년만에 국내리그 외국인 우승자가 나오게 된다. 최초로 결승전이 생방송으로 중계. 우승 확정 후 나오는 BGM이 최초로 쓰였다. Wizards and Warriors 게임의 메인 테마. 우승자 상금 : 2,000만 원 및 준우승 상금 : 500만원, 3위 상금 300만원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승. 자세한 대진은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대진표를 참고. 온게임넷이 아닌 같은 온미디어 소속의 방송사 투니버스에서 대회를 주관했다. 실질적인 1회 대회. 지금은 CJ E&M 소속이다. 8강전이 한창일 때, 4강 진출이 걸린 중요한 일전에서 전 대회의 준우승자인 국기봉은 불의의 사고로 왼손의 약지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이 당시 한창 주가를 날리던 저그 강도경과의 경기에서 손가락에 깁스까지 한 채로 부상 투혼을 보였지만 안타깝게 패배하고 8강에서 탈락했다. 이후 국기봉은 프리챌배 스타리그에서 예선 탈락을 하게 되고 PC방 리거 신세가 되지만 FINAL2000 왕중왕전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지만 마지막 결승 무대에서 기욤 패트리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기욤 패트리가 강도경을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우승한 대회. 스1 개인 리그 사상 외국인이 우승한 유일한 리그이다. 온게임넷에서는 스타리그 최초의 로열로더를 기욤 패트리로 인정했다.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사에 들어갔다 빠졌다 한 신세라 이 대회는 인정하지 않은 듯하다. 최진우, 국기봉, 이기석 외에도 '푸른 눈의 전사' 기욤, '저그대마왕' 강도경, '마우스 오브 조로' 최인규, 방송경기 최초로 5드론 전략을 선보인 변성철, '귀족테란' 김정민, 'SK테란의 창시자' 김슬기, '적절한 그분' 김대기, '나중에 임요환과 패러독스 혈전을 보여준' 도진광 등 1세대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참가해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이상의 흥행을 거두었다. 최초의 스타리그이긴 하지만 리그 진행 당시 온게임넷이 개국하기 이전이기 때문에 투니버스 스타리그라는 타이틀을 가진 유일한 리그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탁구대 위에 모니터 놓고 게임했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치루어졌다. 그리고 이 대회의 예상 외의 흥행에 힘입어 2000년 7월 24일에 온게임넷이 개국되게 되는 밑거름이 된다. 기욤은 저그 강도경을 상태로 5판 3선제 결승전에서 1~4경기는 프로토스를 선택해서 사용했고, 마지막 2:2인 5경기에서는 랜덤테란으로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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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20000 = 25×54 19999보다 크고 20001보다 작은 자연수. 합성수로, 소인수분해하면 25×54이다. 약수는 총 30개이며, 이들의 합은 49203( 40000=2×20000)이다. 따라서 20000은 과잉수이다. 1, 2, 4, 5, 8, 10, 16, 20, 25, 32, 40, 50, 80, 100, 125, 160, 200, 250, 400, 500, 625, 800, 1000, 1250, 2000, 2500, 4000, 5000, 10000, 20000. 연도: 20000년 20000년대 도부 20000계 전동차 세이부 20000계 전동차 스페인의 일렉트로닉 작곡가인 ColBreakz의 곡.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000명 달성을 기념으로 만들어진 곡이라서 제목이 20.000이다. 링크 글을 끝맺음 하거나 들어가보겠다는 의미로 "그럼 이만."을 "그럼 20000."으로 바꾸는 인터넷 용어가 존재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쓴다. 20011: 2263번째 소수. 22500: 1502 24025: 1552 24281: 2700번째 소수. 25391: 2800번째 소수. 25600: 1602 26399: 2900번째 소수. 27225: 1652 27449: 3000번째 소수. 27720: 12 이하의 모든 자연수의 최소공배수. 28657: 23번째 피보나치 수. 28900: 1702 29989: 3245번째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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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000000
REMEMBER THIS? BGA 시작과 끝에 한번씩 나온다. HD MIX의 NEVER CLEARED 문구와 더불어 이백억의 압도적인 난도를 상징하는 문구인 셈. EZ2DJ 3rd의 수록곡이다. STRESS 위에 적힌 잘려나온 한자어는 '봉인'이다. 코스 수록은 EZ2AC/라디오채널과 코스를 참고. 수록곡 목록으로 돌아가기 EZ2DJ 3rdTRAX ~Absolute Pitch~ BGA 10,000,000,000 × 2 이백억. EZ2DJ 3rd 당시 플레이어들에게 난이도만으로도 컬처쇼크급 충격을 준 곡이었다. 괴악한 패턴 3가지로 웬만한 고수라도 클리어 불가의 영역에 있었을 정도로 플레이어들을 관광보내는 곡이었다. 첫 등장 당시에는 제한적으로 HD MIX가 출현하는 곡이었다. 1스테이지에서 Get the beat HD를 클리어하고, 2스테이지에서 Mystic Dream 9903 ~Horror Mix~ HD를 클리어하면 3스테이지에서 선택할 수 있다. Get the beat와 Horror Mix는 둘 다 2nd때 잠시 삭제되었다 3rd에서 돌아온 곡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당시에도 웬만한 유저들은 올송 커맨드를 칠 줄 알고 있었다. 이름의 유래는 CROOVE가 3rd 제작 당시 200억 순매출을 달성시키라는 당시 어뮤즈월드의 회장 현재 싸이칸 엔터테인먼트의 회장인 김정률의 압박에 시달린 나머지 지은 것이라고 한다. 김정률과 재떨이라는 단어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도 이것에 연유한다. 참고로 당시 EZ2DJ의 순매출은 100억이었다. 갑자기 순매출의 두 배를 만들라니 스트레스를 받았을 법도 하다. 그리고 부제로 Mystic Dream 9903이 붙었는데 후술할 작곡자 곡 코멘트에 있듯 연계선상에 있는 후속곡이다. BGA에도 Mystic Dream 9903의 BGA를 재사용한 부분이 곳곳에 나온다. 2백억을 만들랬더니 정말로 2백억을 만들었다(…) 암치료에서 재기까지 - 디스이즈게임. BGA의 머리를 싸맨 남자는 HD MIX 패턴의 괴악화를 불러일으킨 장본인인 Ache.OST에 실린 사진. 위 이미지 하단에 보면 Never cleared 라 적혀있는데 이것은 Croove가 HD 패턴을 찍어넣고 적어 놓은거라고 한다. 그러나 출시 직전의 필드 테스트 당시에 이미 클리어됐었으며 CSM*의 정보에 따르면 정식 가동 당일 부산의 모 유저가 첫플에 클리어 했다고 한다. 3rd 가동 당시 최고레벨인 레벨 12. Ache가 클리어 못 할 때까지 패턴을 수정한 결과라고. EZ2AC : EVOLVE 1.5 이전에는 곡 선택 화면에서 곡명이 '200000000'으로 나오는 버그가 있었으며 0이 두 개 빠졌다. 1.5 이후로는 수정되었다. 이번엔 2억이 필요한가 보다 KIEN이 리믹스한 이 곡의 리믹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000000000 ~Hurt Bass Remix~ 문서를 참조. 패턴이 매우 괴악한데, 이는 당시 제작팀이던 R&D 3실에서 가장 고수였던 Ache가 패턴을 찍고나서 테스트하는 족족 클리어하자 작곡과 패턴제작을 맡은 CROOVE가 Ache가 도저히 클리어 하지 못 할 때까지 패턴의 수정을 반복한 결과물이라고. 또한 곡의 컨셉을 최고 난이도의 곡으로 잡았고, 게임 밸런스 조절을 맡았던 KENTAUJI가 개발 도중 퇴사하면서 밸런스 테스터가 공석이였기에 마음껏 난이도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4th 이후 밸런스 조정은 OMINAN(NANOU5)이 담당한다. 비슷한 이유로 3rd 켄타우지 채널의 실제 보면 작성은 OMINAN으로 켄타우지 본인이 증언하였다. 3rd TRAX 첫 등장시만 해도 HD 패턴은 숨겨져 있었기에 유저들에게 주는 좌절감은 더욱 컸다. 의외로 스페이스 믹스의 3스테이지에 등장했을 때는 Cosmic Bird와 함께 보스곡치고는 은근슬쩍 저난이도의 곡으로 등장했지만, 이래저래 하는 사람에게 고역인 곡인 것은 확실하다. 초기 이지투디제이 시리즈 내에서는 그야말로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 곡이다. 정말로 아무도 못 깬건 아니지만 난이도 11짜리 Y-Gate HD에 비하면 12인 이곡은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했기 때문. 전성기가 3RD TRAX까지였던 만큼 당시 리듬게임을 처음으로 접한 유저들은 이 곡을 클리어하던 못깨던 난이도에 질려서 리듬게임 자체를 그만두기도 했을정도. 현재의 EZ2AC랑 비교하기에 앞서 EZ2DJ 6TH TRAX까지의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당시에는 모든 패턴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었고 하드패턴까지가 정규패턴이었고 슈퍼하드(SHD)같은 일부패턴은 라디오믹스에만 출연했었다. Fire Storm SHD나 Zeroize SHD는 슈퍼하드였기에 선택할 수 없었다. 일종의 특별한 보너스 패턴같은 개념이었다. 애초에 Fire Storm이나 Zeroize의 슈퍼하드를 보기위해서는 이전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했다. 이후 7TH TRAX에서 파란 키보드 2개를 동시에 눌러 SHD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도록 바꾸었다. 예를 들면 당시 기준으로 Fire Storm SHD는 그로테스크 3스테이지, 12+ 4스테이지에서만 출연했다. 당시의 패턴 수록 컨셉도 지금과는 달랐는데 현재는 5키 기준으로 5K COURSE(당시 5라디오)에 수록되는 곡들이 거의 다 기존 정규패턴이랑 다른 패턴들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6TH TRAX까지는 오히려 그 반대였던 것도 있다. 즉, 거의 대부분이 기존 정규패턴에서 가지고 온 패턴이거나 약간만 바꾼 것이었다. 6TH TRAX까지의 5키 정규패턴 중에서 Panic Strike 하드나 Zeroize 하드는 이백억보다 높은 난이도로 책정되었다. 당시 이백억이 12였고 Panic Strike와 Zeroize가 13이었는데 당시 Panic Strike는 애초부터 이백억처럼 개인차가 있을 뿐더러 시간이 많이 지나 EZ2AC EC부터는 롱노트 시스템의 수혜(...)로 쉬워졌다. 때문에 구작을 구해서 해보지 않는 이상은 비교하기 어려운 편. 그마저도 성향이 전혀 달라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나마 Zeroize가 있었지만 현재는 난이도가 14로 같게 책정되었다. Zeroize 하드도 쉬운 패턴은 아니지만 판정범위가 늘어난 지금은 과거보다는 쉬워진 편이라 이백억보다는 개인차가 훨씬 덜한 편이다. 반면 이백억 하드는 판정이 쉬워지든 어려워지든 정신나간 135연타 때문에 큰 차이가 없어서 과거와 비교해도 여전히 끔찍한 난이도인 것. 물론 6TH TRAX의 STREET MIX에 있는 난이도 99(...)짜리 SE찬가는 제외다. EZ2AC로 와서 과거의 보스곡들(~6TH)에 SHD패턴을 부여해서 5키 기준으로 최고난이도 상한선을 15로 잡았는데 여기에는 Fire Storm (4th), Zeroize(Platinum)이 들어가있다. 이백억은 현재 난이도 14짜리 HD패턴이 2001년 처음 등장한 이후로 17년만에 EZ2AC TT에서 이백억에 16짜리 패턴이 들어갔는데 하단의 5K STANDARD 문서부분에도 나와있듯 원래 개인차가 심할 수 밖에 없는 패턴을 더 심하게 만들어서(...) 17이나 18짜리 패턴을 클리어해본 경험이 있는사람도 폭사하는 등 17년이 지난 지금도 가히 구작곡들 중 최종보스라고 칭할만 하다. 이런 괴악한 패턴들 덕분에 후속작 라디오 히든 채널들에도 빠지지 않고 출연하는 단골 곡이다. 5K ONLY NM (Lv.8) 노트수 : 444개 NM은 NT 1.30 버전에서 추가되었다. 등장 당시엔 Lv.9였으나 TT에서 Lv.8로 하향되었다. 그야말로 곡의 핵심 키음만 남겨놓은 패턴인데 재봉틀 패턴은 단노트 트릴로 대체되어 있고 가속 닭갈비 구간도 노트 하나씩만 나오도록 단순화시켰다. 그래서 오히려 그 전의 반복적인 폭타가 더 어려운 패턴이 되었다. 초중반부의 폭타를 넘기면 무난하지만 최후반부에 나오는 8비트 축연타도 약화된 채로 어느 정도 살아있으므로 박자가 밀리지 않게 주의. EV 당시 레벨 12의 노말패턴 NT 1.3패치에서 레벨9의 노말패턴과 함께 레벨 15의 슈퍼하드 패턴이 등장했다. 패턴은 베라까지 있었던 채널인 Super Hard Random과 비슷한데, 스탠다드의 하드와 비슷하지만 닭갈비 구간이후부터 쏟아지는 연타구간이 매우 까다로워 Return to Universe를 뛰어넘는 새로운 15 보스 패턴. NT 1.31패치를 통해 레벨 16으로 승격되었다. SHD MIX 손배치 영상 영상을 보면 135연타 이후 등장하는 재봉틀 연타를 매우 쉽게 파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5K RUBY NM (Lv.10) 노트수 : 537개 3rd 당시에는 없었는데, 원래 3rd까지 루비에는 대중적인 중저렙 곡들만 수록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PT부터는 방침이 바뀌어 루비에서도 등장했다. 당시 많은 플레이어들은 루비에 이백억이 등장한 현실을 보고 웃음만 터뜨렸다고 한다. 등장 당시엔 Lv.9였으나 EC에서 10으로 상향되었다. 전반적으로 5K STANDARD NM의 열화판으로 다른 구간은 다 무난하지만 중반부의 재봉틀 패턴이 스크래치 연사로 바뀌고 그 뒤의 닭갈비 구간과 맨 뒤의 축연타가 어느정도 열화된 채로 그대로 들어가 있다. 이 구간들이 가장 어려운 부분. 페달은 맨 마지막에 하나만 나온다. NM은 Lv.9 였다. 그런데 평범한 Lv.9 에서는 볼 수 없는 패턴들이 어느 정도 있어서 Lv.9 유저들 사이에서는 개인차가 꽤 갈리는 곡이다. 중반 이전까지는 평범한 Lv.7~8 수준의 노트가 떨어진다. 그러다 "이게 왜 Lv.9지?"하는 순간 1+3+5연타 패턴이 Lv.9에 도전하는 플레이어들의 체력을 갉아먹는다. 그 다음 1번키 짧은 연타 바로 다음에 나오는 1+3/4/5 가속 부분이다. 이쪽은 왼손이 1+3, 오른손은 4와 5를 누르면 쉬워진다. 처음에는 박자에 맞게 누르고 후반에는 대충 동시에 눌러줘서 넘겨주자. 그 다음 노트가 다시 초반 수준으로 돌아가다가 백건반만 나오는 부분이 있다. 왼손은 1만 박자에 맞게 눌러주고 오른손은 3과 5를 맡아가면서 누르다가 13131313트릴에다가 5가 껴들어가 있는 부분이 최후반에 나오는데 취향에 따라서 왼손이 트릴을 치고 오른손이 잡놋을 누르게 하던가 아니면 그대로 운지법을 유지해주자. 그리고 이 패턴에 하나밖에 없는 페달을 밟아주면 끝. 물론 박자를 어느 정도 맞췄을 때 얘기. 이렇게 해도 박자가 안 맞으면 MISS들의 축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V에서 난이도가 1계단 올라갔는데, 개인차 패턴이라 별 감흥 없이 넘어갔다. HD MIX 그러나 HD는 Lv.12 ~ 13 사이에서 노는 중급자들에게도 상당히 까다로운 패턴이다. 첫 번째는 곡 중반 부분에 나오는 무작정 갈겨야 되는 폭타. 이 부분은 그저 동체시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 곧바로 나오는 두 번째는 일명 '재봉틀'로 불리우는 1번키+3번키+5번키의 16비트 연타가 있다. 한 손으로 떨거나, 두 손으로 번갈아치는 방법으로 넘긴다. 연이어 나오는 세 번째는 스크래치+1+3 4 5가 반복되는데 점점 치는 간격이 빨라지는 가속패턴(일명 닭갈비). 끝날 때 쯤에는 그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가히 Lv.15의 A Site De La Rue의 폭타를 연상케 한다. 웬만한 유저들은 스크래치와 1345를 동시에 쳐서 적당히 넘기기 마련. 그 직후 약간 난이도가 쉬워졌다가, 네 번째로 곡이 마무리되면서 나오는 1+4 2+5 교대 폭타. 교대로 치는 속도를 조절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그러나 랜덤이 어떻게 걸리냐에 따라서 이 부분은 손쉽게 넘어갈 수도 있다. 슈랜을 걸어도 된다. 어디까지나 다른 구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쉬운것이지 여기도 따닥이가 있어서 게이지 관리가 쉽지 않다. HD MIX - 손배치 게이지 관리를 잘 해야 클리어가 가능한 곡이지만, 요즘에는 중급 실력의 플레이어라면 클리어해볼 만한 정도로 그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 그래도 개인차 곡을 제외한다면 아직까지도 나름 Lv.12 중에서는 최상위 난이도의 곡이며, 정확히 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올콤보를 하는 유저는 거의 없음은 물론, 현재 시점까지도 공식적인 ALL COOL CLEAR가 없다. 200억 HD의 전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NANO라는 유저가 ALL COOL 플레이를 달성 했다고는 하는데 아쉽게도 영상이나 사진같은 증거가 없다. 그리고 EV에서 NM이 10, HD가 13으로 각각 상향됨으로써 영원한 12 보스곡 자리에서는 물러났다. 클리어 난이도를 감안하면 적절하다는 평이 많지만 스코어링 난이도를 고려해서 14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소수나마 있는 등 여전히 존재감이 강한 채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결국 EV 1.50에서 하드가 14로 올라갔다. SHD MIX TT에서 Lv.16의 SHD가 추가되면서 Lv.15의 구곡 3형제인 Fire Storm, Zeroize, Metagalactic를 밀어내고 1st~6th까지의 구곡들 중에서 5K STANDARD 최고난이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BErA의 SHD랜덤 채널의 패턴을 그대로 들고 온 것이며 닭갈비 패턴 이후에 엇박 스크래치와 페달을 낀 한줄연타라는 괴악한 패턴이 나와 유저들을 멘붕시킨다. 200억의 모든 채보가 그렇듯 개인차가 엄청나게 갈린다. 16 중에서 가장 쉽다는 평도 있는 반면 17~18레벨은 깨도 이걸 못 깨겠다는 사람도 있다. 클리어만을 노린다면 한줄연타 구간에서 페달을 죄다 8비트로 밟으며 연타를 정확하게 처리하는데만 집중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SHD EX 7키에서는 FNEX 1.21을 기준으로 노멀 11, 하드 12, 슈하 14, EX 17로 등장한다. 4th에선 TSL 채널과 Supreme Collection 채널에서 NM이 등장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작인 PT에서는 HD가 12+ 멤버로 들어갔다. 6th에서도 하드는 3rd TraX 채널과 OTL 채널에서 나왔다. Ch. SRS(●) 4스테이지에는 전용 패턴으로 들어갔다. 135연타 전까지는 HD 패턴의 열화판이지만 종반부로 가면서 밀도가 높아지는 이중계단 후살이 매우 강력하다. 참고로 채널 레벨이 10레벨인데 이게 어디서 10레벨 채널에 들어갈만한 패턴인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최후반 순간난이도는 15에 육박한다. OTL 채널은 통상 버전에선 HD패턴을 사용했으나 1.3패치 버전에서는 전용패턴을 사용한다. 닭갈비 구간 이후에 줄기차게 쏟아지는 소나기 스크래치가 인상적. 이 1.3패치의 전용패턴은 AEIC에서도 즐길 수 있다. Ch. znpfg 그리고 7th 계열에서는 znpfg 채널과 Ch. Trick Trap에서도 등장한다. 퀧 채널에서 등장하는 패턴은 OST 버전과 비슷한 음원이다. 또 ez2dj 7th 의 Super Hard Random 채널에서도 전용 패턴이 등장했었다. 이는 후에 ez2ac TT 에 SHD(16) 로 정식 채보가 되었다. 3rd 당시에는 Lassoft, Ominan 채널에 들어있었다. 4th에서도 Ominan 채널에 있었는데 3rd때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져있다. 이 4th Ominan 채널의 채보는 PLE Minan 채널에 그대로 들어갔다. 6th에서도 5키쪽과 마찬가지로 Ch. SRS(●) 4스테이지에 전용 패턴으로 실렸다. 또한 7th 계열에선 Trick&Trap 채널에 실려있다. 10K NM (11) 10K HD (15) 10K SHD [17]. BErA~NT 1.2까지의 10K SHD, NT 1.3~TT 1.5까지의 10K SHD. TT 1.7 기준으로 노멀 11, 하드 15, 슈하 17로 등장한다. 10K NM이 11레벨이고, 처음 나왔던 3rd 당시에는 Lv.12짜리로 등장했지만 무난한 12레벨 입문곡이었다. 오랫동안 12레벨을 지켜오다가 EC에서 Lv.11로 내려갔는데, EV 이후 10~12레벨 패턴의 난이도가 크게 하락하면서 11레벨에서는 개인차가 존재하는 중하급 정도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 첫플에는 인접 스크래치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꽤 당황할 수 있으며 이 곡 특유의 어려운 판정선도 개인차를 만드는데 한몫한다. 현 HD는 AE에서 추가된 것이며 당시에는 레벨 14였다. 종합적인 처리력을 요구하는 패턴으로, 5K HD처럼 짤처럼 떨어지는 노트가 초반, 중반에 대량 들어갔다. 중반부터는 사실상 15급으로 봐도 무방한 패턴. 후반부의 왼손 폭타가 까다로운 편이다. NM에서 애를 먹을 수 있었던 최후반 부분은 HD에서는 12~13레벨 급의 번갈아치기 형태로 나와서 초반 난이도와 비교될 정도로 한산하다. EV 2.0 버전에서 15레벨로 올랐다. BErA때 생긴 SHD는 Sabin Sound Star의 프로페셔널 하드를 이식한 것으로 당시에는 하드로 등장하였으며, AE에서 현 하드가 추가되면서 슈하로 이사갔다. 전체적인 성향은 필요없는 부분은 크게 줄이고 순간 난이도를 크게 올려서, 효율적으로 난이도를 올린 패턴이며 전체적으로는 따닥이 및 연타가 많아져 체력곡에 속한다. 닭갈비 구간의 트릴 부분이 크게 개인차가 갈리는데, 여기서 게이지가 바닥을 기다가 후반 일자연타 구간에서 폭사하는 경우가 대부분. 최후반은 쉬운 편이었던 HD와 달리 SHD에서는 한 쪽에서 5K NM 트릴 부분을 그대로 때려박았다. NM, HD에 비해서 페달 부분도 크게 난해해져서 첫 플레이시 박자감각에 유의할 것. NT 1.3에서는 2+4+7+9 파란 벽 연타 부분이 조금 더 처리하기 쉬운 양손 겹트릴로 바뀌고 후반 따닥이 구간의 페달은 일부는 스네어로 대체되고 일부는 1번 키로 이사갔다. 그리고 TT 1.6 업데이트에서 따닥이 구간의 드럼 노트(페달 포함)가 모두 지워졌다. SHD의 표기 난도는 16이었던 시절도 있었고 17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개인차가 심해서 난이도가 바뀌어도 크게 문제삼지는 않고 있다. BErA~EV 1.3a, NT 1.3~1.61, TT 1.6. EV 1.50~NT 1.23, NT 1.70~TT 1.50 및 TT 1.7. NM (10) HD (12) @슈퍼하드 믹스 @슈퍼하드 믹스 손배치 포함 영상 EV 1.61까지는 노멀 10, 하드 12 체계였다. 당시의 보스곡들이 보통 그러했지만, 이 패턴 역시 5키에서의 악명에 비하면 크게 어렵지 않은 구성. 3rd 당시 스페이스 믹스의 보스곡은 이 곡이 아닌 Sparrow 하드였고, 6th까지도 스패로우보다 어려운 곡은 나오지 않았다. 레벨 10인 노말의 경우, 스트릿 노멀 패턴을 그대로 분산시킨 구조로 되어 있다. 다만 위에도 쓰여 있듯 동레벨 패턴 중에서는 오히려 쉬운 편. EV 1.7 업데이트로 레벨 17짜리 슈하가 추가되었다. 전체적으로 5키 하드 패턴의 그 괴랄함을 14키로 펼친 악랄한 패턴 구성이 특징으로, 특히 초반부에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어야 하는 배치가 많이 나온다. 이 곡 하면 생각나는 그 막나가는 연타나 닭갈비 패턴들도 건재하다. 개인차를 탈만한 배치가 상당히 많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사기 난이도라는 평가가 많았던지라, EV 1.80 패치에서는 레벨 18로 상향되어 EV 14키 매니악의 6번째 레벨 18이 되었다. 10키 코스의 태동기인 NT에선 Heat Flow 코스에 실렸다. 1.8 업데이트로 추가된 "18+" 코스의 1스테이지를 맡고 있다. 기존 14키 스탠다드의 SHD 패턴을 조금 고친 패턴이지만 동시 연타나, 그 후 가속 부분을 비롯하여 여기저기가 강화되어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며 1라운드 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원래 레벨 9의 단일패턴으로 존재했으나 AEIC에서 레벨 14의 하드 패턴이 추가되었다. 노멀 패턴 동영상. 하드 패턴 동영상. 하드 패턴은 다른 모드의 패턴들과는 다르게, 닭갈비 구간 전후는 그냥 긁어도 되는 쉬운 구간이다. 하지만 빅장 구간 뒤부턴 상당히 까다롭다. 특히 최후반 구간이 하이라이트. 판정도 좋은 편은 아니라 불렙곡이다. NM MIX 턴테이블 모드에서는 Lv.14(!)로 등장. 채보는 HD 패턴을 기반으로 일부 NM을 섞었다. 초반에 간간히 16비트가 섞여 있는데 이것을 꿋꿋이 치려하기 보다는, 뭉개는 게 훨씬 효율적으로 클리어 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괜히 판정 더 좋게 쳐보려하다가 간접미스를 냄과 동시에 그다음 패턴에 말릴 수 있어서 순식간에 폭사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닭갈비 패턴과 바로 다음 연타 패턴과 그 뒤에 나오는 쿵짝쿵짝 패턴은 이 곡만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BE 전 시리즈에서는 등장하지 않다가, BE에 들어서 생겨나게 되었다. 참고로, Zeroize HD, 아쿠아리스 리믹스와 함께 이 곡은 게이지 보정이 되어 있어서 회복량이 후하다. 게이지 감소량은 그대로다. 온라인 판에 닭갈비 가속 후에 나오는 연타 패턴 8Key MIX 135연타가 거미줄 모양의 데님배치로 변했고, 스크래치가 없어서 가속 구간 전까지는 아케이드보다 낫지만 가속 패턴 이후에 나오는 부분이 문제. 아케이드 버전은 이 구간의 밀도가 약간 낮지만, 온라인으로 넘어오면서 2단 연타+4단 연타가 연이어 쏟아지는 패턴으로 바뀌어서 연타에 약하면 순식간에 피가 죽죽 줄어든다.(...) 이는 아케이드쪽 클럽 슈하에도 그대로 재현되었다. 리부트 이후 클럽 HD 레벨이 16으로 칼질되었으나, 데님배치도 그냥 123/456의 누르기 쉬운 배치로 수정되고 후반의 4단 연타 또한 제거되어 전반적 레벨 역시 내려갔다. 그러나 명성은 어디 안 간다고, 그래도 클리어, 올콤 레벨 모두 16중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8키는 패턴, 레벨 모두 리부트 이전에 비해 변한게 하나도 없어서 여전히 Lv.17보스곡으로 있는 위용을 자랑한다. 비슷하게 Lv.16 최강곡 포지션에 위치하는 곡은 개인차가 있지만 KAMUI EZ, Prince of Darkness HD 정도는 모두 인정하는 정도의 최강곡. Ch. The Beginning에 전용 패턴이 존재하는데, 타 키는 그냥 HD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8키에서 아케이드 200억의 HD를 보는 것 같은 1368연타가 계속 나오고, 여러 부분에서 키음이 많이 보강되어 극악패턴이 나왔다는 평. 하지만 이 채널의 진짜 최종보스는 따로 있다. 3rd TRAX 당시 운영되었던 공식 홈페이지에 있었던 제작자들의 곡 소개이다. 제가 업무상 겪어왔던 스트레스와 그에 관련된 꿈을 음악으로 표현 해 보았습니다. 200억이란 숫자의 뜻에 관해서는 비밀입니다. 십년 후쯤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5년 만에 밝혔다. 영상: LASSOFT 이전 버전에 수록되었던 'Mystic Dream 9903'의 연계 선에 있는 곡입니다. 그래서 예전 그래픽을 보강하고 거기에 새로운 이미지를 삽입해서 제작했습니다. 채보: CROOVE 저의 응축된 스트레스를 패턴으로 표현하다 보니 극악 난이도의 곡이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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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연합뉴스 선정 2000년 10대 뉴스: 국내 북한 스포츠 토요일로 시작하는 윤년이다. 이 해는 20세기와 제2천년기의 마지막 해이자 2000년대의 첫 해이다. 사실 21세기와 '새천년'은 2001년부터지만, 앞 자리 바뀌는 것이 상징적이라서 당시에는 '21세기의 시작', '새천년'이라고 불렸다. 이 해를 맞이할 당시 세계는 새천년을 맞이한다는 사실에 흥분해 있었지만, 서력기원으로만 새천년이지 사실은 의미가 없었다. 자체 연호를 사용하는 일본뿐 아니라 중화민국 연호를 사용하는 대만, 불기를 사용하는 태국에서도 새천년 개념은 희미한 존재였다. 법정 스님은 "이런 호들갑은 숫자에 매달려 죽고 사는 서양의 물질문명에서 빚어진 유치한 발상이며 치졸한 논리"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Y2K 문제로 인해 세기말 분위기로 사이비 종교들이 판을 치고 전세계가 공포에 떨기도 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애초에 치명적인 오류를 야기할 만큼 큰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무사히 지나가게 되었다. 법정, 「지식이 지혜로 바뀌어야」, 『동아일보』, 2000년 1월 5일, A7면 미국에서는 1990년, 대한민국에서는 1998년 가을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IT버블이 꺼지면서 파산자가 속출한 해이기도 하다. 증권 투자자들중에서 IT버블 붕괴로 인한 주가폭락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한국경제 성장의 새 원동력으로 기대되었던 젊은 벤처기업인들이 주가조작, 분식회계 등 기존 재벌의 문제점을 답습하고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정치권에 기대는 등 도덕적 문제점마저 노출해 많은 실망을 샀다. 2001년에 터진 정현준 게이트라든가 골드뱅크 김진호 사건이라든가 기타 등등. 2000년 한국 증시 10대 사건 기사 사회적으로는 의약분업을 골자로 한 개정 약사법 시행을 앞두고 의사들이 분노해 병원을 닫아가며 시위를 해서 의료체계에 혼란이 생겨 이슈가 됐다. 그러나 정작 2010년대의 미국인들에게는 9.11 테러가 나기 직전의 "미국이 가장 위대했던 시절"을 상징하는 해가 2000년이 되어버렸다! 이는 정당을 가리지 않는데, 이 설문의 결과는 정확히 2000년이 살기 좋았다기보다는 9.11 이전이란 상징성일 것이다. 그리고 미국인들이 가장 좋았던 시절이라고 여기는 90년대 호황기의 정점에 달했던 해이기도 하고. # NBA에선 코비-샼 라인을 내세운 LA 레이커스가 12년만에 파이널에서 트로피를 되찾아 '명가의 부활'을 알렸고, MLB에선 뉴욕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이 44년만에 WS에서 맞붙어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선 지난해부터 미군의 노근리 양민학살 의혹과 매향리 미군사격장 피해 사실이 불거지면서 '반미'가 이슈로 불거지기 시작했고, IT 분야에선 인터넷 시대가 피부에 와닿기 시작한 첫 해이기도 하다. 1999년 3월 31일에 시작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이해에 점차 정착되기 시작하였고, 기존의 PC통신 동호회를 대체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대되었다. 다음 카페와 다모임이 이해의 대표적인 수혜자였다. 그리고 1990년대 중후반만 해도 HTML 태그를 비롯한 Java를 배운 고급 사용자나 관련 사업자들의 영역이었던 홈페이지 개설 및 운영이, 인터넷 서비스 업체 및 각종 포털 사이트들에서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반 사용자들도 손쉽게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게 되어 당시에 '인터넷 홈페이지 만들기' 열풍이 불며 급속도로 대중화가 이루어지기도 했으며, 휴대폰으로 직접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했다. 덕분에 불법 mp3 사이트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이트들은 오렌지랜드, 사마구 등이 있다. 저때는 패킷이 아닌 써킷단위로 요금을 계산하였다. 나중에 CDMA2000을 채용한 컬러 피처폰들이 많아지면서... 빛이 있다면 어둠이 있듯, 다른 한편으로 '정보통신의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통칭 통신질서확립법)' 파동으로 공권력 차원에서의 인터넷 검열이 본격적으로 시도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표현의 자유 침해가 우려되던 시기이기도 하다. (통신질서확립법 반대 사이트, 2000년 통신질서확립법 반대운동 백서) 당대 가요계의 주 이슈는 조성모의 독주, 서태지의 컴백, 일본 대중문화 3차 개방, 중국행 한류열풍 등인데, 인터넷 문화의 발달에 따라 소리바다 등을 통한 MP3 불법다운로드가 막 활성화되던 시점이었기에 국내 음반시장의 최전성기이자 마지막 황금기로 기록되는 해이다.# 조성모, 서태지, god는 이 해에 발매한 정규앨범에서 1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특히 조성모는 3집 정규앨범 외에도 2.5집 리메이크 앨범까지도 16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여 2000년 발매 앨범의 판매고 순위 1위와 2위를 석권하는 등 그야말로 조성모의 해라 불릴 정도의 전성기를 보낸다. 또한 god도 최대의 히트곡 거짓말이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정규 3집이 180만장 대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2000년에는 전체 음반 판매량 3위를 기록하면서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미국에서 사실상 은둔생활을 하던 서태지는 8월 29일 경찰과 경호원의 철통같은 경비 속에서 귀국한 후, 9월에는 머리 스타일을 붉게 물들인 드레드 헤어로 하고 정규 6집을 내 당대 한국에서 생소한 가요차트 프로 사전녹화무대를 선보였다. 이 앨범은 선 판매 90만장에 총 140만장을 기록했다. 특히 2000년에는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가수들뿐만 아니라 H.O.T., 이지훈, 스티브 유, 홍경민, 베이비복스, S.E.S., 박지윤, 김현정, 자우림, 신화, 핑클, 코요태, 샾, 컨츄리꼬꼬, 원타임, 김범수, J.ae, 주영훈, 조규만, 이소은, 채정안, 이정현, 백지영, 드렁큰 타이거 등의 1세대 아이돌 시대(1996년 하반기부터 1999년까지)에 데뷔한 가수들과 신승훈, 윤종신, 서태지, 김원준, 이현도, 엄정화, DJ DOC, 쿨, 김경호, 조장혁, 임창정, 터보, 소찬휘, 클론 등의 1세대 아이돌 이전(1996년 상반기 이전) 출신의 톱스타나 중박 이상의 스타 가수들이 한꺼번에 컴백하여 활동하면서 당시 막 데뷔했던 신인인 BoA, 샤크라, UN(가수), 문차일드, 화요비 등의 일부 가수들만 제외하고는 량현량하, 파파야처럼 주목받았지만 단명하거나 아예 주목받지도 못 한 채 흑역사로 사라지는 현상이 시작된 시기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 시기에 데뷔하여 훗날에 가장 성공한 스타는 BoA가 유일하지만 거대 기획사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전략적으로 밀어준 효과가 컸다고 볼 수 있으며, 데뷔 초반에는 문희준에 버금가는 엄청난 악플에 시달리며 무척 고전했다가 일본에서 대박을 치고 2002년 발표한 No.1으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급상승한 케이스다. 또한, 1999년 말부터 솔로 앨범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박혜경에 이어서 은지원 등 1세대 아이돌 시대부터 활동했던 가수가 솔로로 전향한 케이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이도 했다. 같은 시기 클론과 안재욱, NRG, H.O.T. 등도 홍콩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해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이와는 반대로 NRG 멤버 김환성의 요절, 백지영의 비디오 파문 등 안 좋은 사건이 터졌다. 한편 이 해의 초등학교 1,2학년부터 그 유명한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반면 1994년생과 빠른 1995년생은 취학을 준비하는 예비 초등학생이기도 하다. 1992년 1월생(1,2월은 빠른 생일로 입학한 경우 제외)~1994년 2월생까지. 2000년 6월 15일, 1945년 남북분단 이래 사상 최초로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여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가졌고 6.15 남북공동선언이 체결되어 남북한 공식적인 화해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같은 해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호주에서 열렸던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동시입장을 하는 등 남북관계가 급변을 하였던 시기였다. 그리하여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평화통일 기반형성에 대한 공로로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UN은 이 해를 '세계 평화 문화의 해'와 '세계 감사의 해'로 지정했다. 광주광역시에선 5.18 민주화운동 20주년을 맞이했고, 특히 기념식장에 김대중 대통령이 국가원수로서 처음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선정한 2000년 올해의 한자는 '金(쇠 금)'이었다. 서울 기준 월별 평균기온은 다음과 같다. 1월 -2.1도 2월 -1.7도 3월 6.3도 4월 11.9도 5월 17.5도 6월 23.7도 7월 26.8도 8월 26.2도 9월 20.7도 10월 14.9도 11월 7.0도 12월 0.9도 1월,3월,6~8월,12월은 평년보다 높았고 2,9월은 평년보다 조금 낮았으며 나머지 달은 대체로 평범했다. 1월 1일 1,000년만에 연도의 앞 자리가 바뀌었다. 그리고 1년 후.. 김대중 대통령은 신년 메시지에서 '21세기는 한민족의 시대'라고 선언하였다. 이창동 감독 영화 <박하사탕 이 개봉되었다. 녹화는 바로 전해인 1999년. 1월 2일 이때부턴 신정연휴가 없다. 1999년까진 있었다. 인터넷 경제언론 <머니투데이 가 창간되었다. 1월 3일 - 김대중 대통령은 새천년 신년사에서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제시하고 남북경제공동체 구성 협의를 제안하였다. 1월 4일: 북한과 이탈리아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1월 5일 국가안전보장회의는 '2000년 대북정책 3대 방향'을 결정하였다. 하나로통신이 인터넷 무료전화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제주 4.3연구소는 미국 기밀해제 문서에서 한국전쟁기 형무소의 정치범 집단처형 사실을 공개하였다. 1월 7일: 쌍방울 레이더스가 공식으로 해체 처리되었다. 1월 8일: 장문일 감독의 영화 <행복한 장의사 가 개봉되었다. 1월 9일 재경부는 1999년 말 국채 규모를 107조 3천억 원으로 추계하며 국채 비중이 GDP 대비 22.1%로 줄었다고 밝혔다. 반 조선일보 인터넷 커뮤니티 '안티조선 우리모두'가 개설되었다. 1월 10일 미 육군 노근리 실무조사단과 자문단은 노근리 양민학살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조사 및 피해자 증언 청취에 나섰다. 미국 셀레라제노믹스 사는 인체 게놈지도를 90% 해독했다고 발표하였다. 모바일 게임 제작사인 게임빌이 설립되었다. <명탐정 코난 애니판이 KBS2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월 12일 '민주화보상법'과 '4.3 사건(특별)법'이 제정되었다. '2000년 총선시민연대(이하 총선연대)'가 결성되었다. 비디오 게임 정보 사이트인 루리웹이 개설되었다. 국회 정개특위는 '국민선거감시단' 설치에 합의하였다. 1월 20일 종전의 새정치국민회의가 '새천년민주당'으로 출범하였다. 삼성전자는 임진록2를 출시하였다. 1월 22일 대구광역시 신남네거리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현 청라언덕역 부근)에서 복공판 붕괴로 좌석버스가 추락하면서 사상자 4명이 발생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가 발족되었다.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G7국가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담에서 전세계의 균형성장 필요성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 1월 23일: 북한 평양교예단이 제24차 모나코 몬테카를로 국제교예축전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1월 24일: 김정길 법무장관과 가오창리 중국 사법부장은 베이징에서 양국 간 법무/사법교류 협정을 체결하였다. 1월 28일 국방부는 납북 국군포로 중 생존자 268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교육을 목적으로 한 체벌은 무죄라고 판결했다. 1월 29일 엠엠시네마가 서울 동대문 프레야타운에 MMC 1호점을 차렸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유전자변형물질의 교역규정에 관한 생물안전의정서'가 채택되었다. 1월 30일 민중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이 창당되었다. 일본 TV아사히에서 헤이세이 라이더 제1작 가면라이더 쿠우가가 첫 전파를 탔다. 1월 31일 미 서부 해안에서 알래스카 항공의 MD-83이 추락해 88명이 사망했다. 2월 1일 국무회의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의결하였다. 종전의 한국일보사 뉴미디어본부가 'hk인터넷(주)'라는 독립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월 4일: EA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 를 북미지역에 발매하였다. 2월 6일: <난다 난다 니얀다 와 <오자마녀 도레미 ♯>이 일본 TV아사히에 첫 전파를 탔다. 2월 11일: 국방부는 북미평화협정 수용 불가를 천명하였다. 2월 13일: <미래전대 타임레인저 가 일본 TV아사히에서 첫 전파를 탔다. 2월 16일: 자민련은 새 총재직에 이한동 의원을 선출하였다. 2월 17일: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2000을 출시하였다. 2월 18일: 서울 여의도 교원공제회관 앞 지하공동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화회선과 전산망이 마비되었다. 2월 19일: 봉준호 감독 영화 <플란다스의 개 가 개봉되었다. 2월 22일 KEDO와 북한은 평북 향산에서 고위전문가회의를 개최하였다. 인터넷 진보언론 오마이뉴스가 창간되었다. 2월 23일: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과 우다웨이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 사법공조조약 비준서를 교환하였다. 2월 24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집트를 방문하였다. 2월 25일: 청와대가 '인터넷신문고'를 개설하였다. 2월 26일: 전국어민총연합과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는 중국 베이징에서 <민간어업협력에 대한 합의서 를 채택하였다. 2월 28일 세계은행은 한국에 대한 기업 및 금융부문 구조조정 차관(CFSRL)을 종결시켰다. 납북자가족협의회가 설립되었다. 3월 1일 한국담배인삼공사는 남북 합작담배 '한마음'을 양국에 동시 판매하였다. '독도수호대'가 발족되었다. 3월 2일 김대중 대통령이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하였다. 북한 해군사령부는 서해 NLL을 유령선으로 규정하고 북측이 선포한 '해상군사분계선' 고수 주장을 펼쳤다. 3월 3일: 종전의 한국노총 금융노련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으로 출범되었다. 3월 4일 현대건설이 한국배구슈퍼리그 여자부 결승에서 LG정유를 꺾어 10년만에 트로피를 되찾았다. SCE가 플레이스테이션 2를 일본에 먼저 출시하였다. 3월 6일 금강산관광 유람선 '풍악호'가 부산 다대포항에서 출항하였다. 아시아와 유럽 63개국 92개 사업자가 참여한 '제7 국제해저케이블(SEA-ME-WE3)이 개통되었다. 3월 7일: 삼성화재가 한국배구슈퍼리그 결승전에서 4연패를 달성하였다. 3월 8일 조순 전 서울시장을 중심으로 한 '민주국민당'이 출범하였다. 한국 정부가 국제형사재판소협약에 가입했다. 3월 9일: 김대중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강연에서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을 약속하는 <베를린 선언 을 발표하였다. 3월 10일: 코스닥 지수가 2834.40이라는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현 코스닥 기준지수로 적용, 당시 기준지수로 환산하면 283.44. 3월 13일: 종전의 (구)방송위가 종합유선방송위와 통합되어 '방송위원회'로 새 출발하였다. 3월 18일: 이날 치뤄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주진보당 후보 천수이볜이 승리하였다. 이 순간은 국민당의 51년 집권 종식을 의미하였다. 3월 21일 전주지검은 나라슈퍼 강도치사 진범추정자 3명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스라엘을 방문하였다. 3월 23일: 경기 화성 매향리사격장 인근 마을의 실상을 담은 <추적60분: 매향리에도 봄은 오는가? 가 KBS2에서 방영되었다. 3월 24일: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의 동향질서 선언에 대해 "우리는 NLL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25일: 원로 프로레슬러 김일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은퇴를 선언하였다. 3월 26일 대한의사협회는 준비가 안된 의약분업 철회를 요구하며 30일부터 무기한 휴진키로 결의하였다. 이날 열린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이 당선되었다. 3월 28일: 나카요시 인기 연재작 <다!다!다! 애니판이 일본 NHK 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3월 30일: 대한의사협회는 30일로 예정된 무기휴진 계획을 철회하였다. 아울러 대한병원협회도 같은 날부터 하기로 한 의약분업 시범사업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4월 1일 수도권 전철의 노선 안내체계가 통합되었다. 이 때부터 경부선 등 국철 전철노선과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일산선,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수도권 전철 3호선으로, 과천선과 안산선,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수도권 전철 4호선으로 통합 표기하게 되었다. 일본 총리 오부치 게이조가 혼수 상태에 빠졌다. 최초의 고려사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이 KBS1에서 첫 전파를 탔다. 코나미의 공식 쇼핑몰 '코나미 스타일' 오픈. 4월 2일: 청주 SK 나이츠가 창단 3년만에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였다. 4월 3일 총선연대는 16대 총선 낙선후보 86명을 발표하며 낙선운동 강행을 선언하였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경기 화성과 충남 보령에서 소 구제역 증세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육군은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에 착수하였다. 4월 6일 선관위는 16대 총선 후보의 전과기록을 공개하였다. 현대, 기아, 대우, 쌍용 4개사 노조는 대우차 해외매각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경제 5단체는 자동차 4개사 파업에 대해 불법파업 중단을 촉구하였다.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가 발족되었다. 4월 7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학야리 운봉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450ha가 소실되었다. 일본 사가현 오쓰에서 G8 환경장관회담이 개최되었다. 4월 8일: 볼리비아 정부는 농민과 노동자의 시위로 90일 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4월 10일 통일부는 남북정상회담을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하였다. 의보노조는 7월 의보통합에 반발하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하였다. 4월 12일 전경련은 '남북경협 5대 원칙'을 발표하였다. 충남 천안경찰서는 연쇄살인자 정두영을 검거하였다. 4월 13일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전국 동시 개최되었다. 4.13 총선 개표결과 한나라당이 133석으로 민주당-자민련 등을 누르고 승리했다. 4월 14일 재경부는 2월 말 기준 국내 단기외채를 413억 달러, 총 외채 1,389억 달러로 집계하였다. 이날 쿠바 아바나에서 개최된 77그룹 정상회의는 지역 차원의 남남협력 증진과 남북 동반자 관계 형성, 세계연대기금 창설, 유엔의 역할 강화 등을 요구하였다. 4월 15일 중앙안전대책위는 강원 고성 등 동해안 산불피해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다. 충북 충주호에 아시아 최고 높이(162m)의 분수가 세워졌다. 동티모르독립평의회 의장 사나나 구스마오가 제1회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4월 18일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가 발족됐다. 롯데 자이언츠의 임수혁 선수가 LG 트윈스와의 잠실구장 경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4월 19일: 한국 개신교 원로이신 한경직 목사가 소천하였다. 4월 21일: 김대중 대통령은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과학 대중화정책'을 선언하였다. 4월 24일: 참여연대는 현대투신운용이 바이코리아펀드 고객에게 290여억 원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4월 26일 '2000 고양세계꽃박람회'가 개최되었다. 공정거래위는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를 승인하였다. 4월 27일: 헌법재판소는 과외금지를 규정한 학원법 3조 등에 위헌 판정을 내렸다. 4월 28일: 전북 전주에서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되었다. 5월 1일 해수부는 일본 도쿄에서 16개국이 동남아 해적을 퇴치하기 위한 '도쿄 선언'을 발표하였다. 중소기업청은 13개 대학 및 14개 연구기관과 함께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하였다. '제1회 서울게임엑스포 2000'이 개최되었다. 리스프로가 외주제작한 <인간극장 이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5월 2일 정통부는 사이버 성폭력 대책을 마련하였다. KBS1에서 <피플 세상속으로 가 첫 전파를 탔다. 5월 5일: KBS1에서 <VJ 특공대 가 첫 전파를 탔다. 5월 6일: 한-중-일 등 ASEAN 10개국은 일본과 아시아 간에 통화교환협정을 확대하기로 결의하였다. 5월 7일: 새천년을 맞아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제정에 따라 전국의 모든 표지판과 역명판에 쓰여 있던 구형 로마자 표기들이 전부 교체되기 시작했다. (예: Pusan → Busan) 5월 8일: 미 공군기가 경기 화성 매향리에 폭탄을 투하해 주민과 농가에 피해를 입혔다. 5월 13일 김대중 대통령은 매향리 미군 사격장 주민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하였다. 니카라과 대통령 아르놀도 알레만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메가박스가 서울 서초 코엑스에 1호점을 냈다. 5월 14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별세하였다. 5월 15일 김대중 대통령은 알레만 니카라과 대통령과 회담을 열었다. 인터넷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가 창간되었다. 오자마녀 도레미가 <꼬마마법사 레미 란 이름으로 MBC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5월 16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한-러 국방장관회담에서 양국은 '위험한 군사행동 방지협정' 체결에 합의하였다. '불평등한 SOFA개정을 위한 국민행동'은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SOFA 전면개정 및 매향리사격장 폐쇄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5월 17일 서울행정법원은 박태준 국무총리의 세금회피 목적 재산명의신탁 사실을 확인하였다. 전국연합은 주한미군이 1997년에 우라늄탄 보유 사실을 공식 시인했다고 발표하였다. 국내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사이트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개설되었다. 5월 18일 김대중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최초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여 특별법 제정 계획을 밝혔다. 한미 합동조사단은 매향리 미군사격장 피해주민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인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일방적인 해체를 선언했다. 5월 19일 김대중 대통령은 부동산 명의신탁 파문과 관련된 박태준 국무총리의 사표를 수리하였다. 새한그룹은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 계열사인 (주)새한과 새한미디어에 대해 워크아웃을 신청하였다. 화성 매향리사격장 인근 주민 2,160여 명이 사격장 소음 및 진동피해와 관련해 국가배상을 신청하였다. '미군의 학살만행 진상규명을 위한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이하 전민특위) 남측본부'가 발족되었다. 5월 20일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설립되었다. MBC에서 <TV특종 놀라운 세상 이 첫 전파를 탔다. 5월 22일: 김대중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직에 이한동 자민련 총재를 지명하였다. 5월 23일 문광부는 북한영화 <불가사리 의 국내 상영을 허가하였다. 광주예술대학교가 폐교되었다. 5월 24일 경기 과천 별양동 중앙공원 쓰레기통에서 토막난 남녀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이때 경찰은 원한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하였다. 정의구현사제단과 10.26 사건 변호인단 등을 주축으로 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명예회복추진위원회'가 발족되었다. 5월 25일 부모 살인범으로 지목되어 경찰에 검거된 이은석이 조사 세 시간만에 범행 일체를 자백하였다. 이 사건은 부모의 상습적 학대와 멸시가 어떤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극명히 보여주었다. 이날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는 18세 이하 군인의 전투 참여를 금지하는 유엔 미성년자인권회의의 제안을 채택하였다. 5월 26일: 북한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이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였다. 5월 27일 한총련 8기 출범식이 부산대에서 개최되었다. 김정권 감독의 영화 <동감 이 개봉되었다. 5월 29일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모리 요시로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북한 평양교예단이 서울 공연을 위해 남한을 방문하였다. 6월 1일 한미 합동조사반은 매향리 사격장 폭탄투하와 관련해 주민들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농협-축협-인삼협 통합을 골자로 한 개정 농협법에 합헌 판결을 내렸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이사회에서 퇴진 불가 의사를 피력했다. 독일 하노버에서 2000 하노버 엑스포가 개막되었다. SNK는 메탈슬러그 3를 일본에 발매하였다. 6월 2일 남북정상회담추진위는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방문 수행원을 130명, 취재기자 30명으로 각각 확정했다. 민관공동조사단은 동강댐 건설을 중단키로 결론지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언노련은 신문재벌 개혁을 촉구하였다. KBS, 한길, 스톰이 공동제작한 <태권왕 강태풍 이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6월 3일 김대중 대통령이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와 면담했다. 현대차 및 KBS노조가 임금 협상 결렬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6월 4일 전국 의사와 의대생 3만여명이 의약분업 항의 집회를 열었다. 북한 평양교예단이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공연하였다. 6월 5일 김대중 대통령은 영월댐 건설을 공식 중단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만섭 국회의장을 주축으로 한 16대 국회가 개원되었다. 6월 6일 매향리 주민들과 1백여개 시민/종교단체 회원 등 3천여명이 미군사격장 폐쇄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미국 CBS는 미 육군조사단이 6.25 전쟁 때 미군이 피난민들에게 기총사격을 지시했다는 문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6월 7일 경제장관간담회는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한 한빛과 환은, 조흥 등 3개 은행에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 국내 종합주가지수가 822를 찍어 800선을 넘었다. 중국 정부는 중국산 마늘 관세인상조치에 반발하며 한국산 휴대폰과 폴리에틸렌 등에 금수조치를 내렸다. 6월 8일 김대중-클린턴-모리 간 한미일 정상회담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었다. 대법원은 사내 전자게시판에 동료 비방글을 올린 것을 명예훼손이라 판결했다. 6월 9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남북정상회담 성공에 초당적으로 협력하자고 선언했다. 국회는 남북정상회담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세청은 2001년부터 표준소득세 소득추산제도를 폐지키로 결정했다. 6월 10일 교육부-전교조-한교조 3자가 처음으로 단체협약에 서명했다. 미 국무부는 남북정상회담 지지를 표명했다. 6월 11일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동월 13일부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남북정상회담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였다. 북한측은 7.4 남북공동성명의 조국통일 3대 원칙을 통일 원칙으로 명문화하자고 주장했다. 6월 12일 서울지법은 미납추징금 징수를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벤츠 승용차를 압류했다. 조흥은행은 쌍용차 주채권은행으로서 쌍용차에 1,500억원 신규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6월 13일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분단 55년만에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김대중-김정일 간 남북정상회담 1차 회담이 북한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의 의약분업 반대 집단 휴/폐업 조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물관리정책조정위는 강원 영월댐 건설계획을 백지화한다고 결정했다. 전국 10개대 교정에 남북정상회담 기념으로 태극기와 인공기가 동시 게양되었다. 6월 14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2차 회담에서 남북공동선언문 5개항에 서명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한미일 3국 공조와 국보법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병무청은 병역의무자 국외여행 규제개선안을 발표하였다. 6월 15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역사적인 '6.15 남북 공동 선언'을 발표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이 서울 도착 후 대국민 보고를 했다. 대법원은 1997년 의정부 법조비리사건 핵심인물 이순호 변호사에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인기 아이돌 그룹 'NRG' 멤버 김환성이 항년 19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6월 16일 남북한 양국은 DMZ의 상호 체제비판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 서울행법은 서울시청에 시장 판공비 사용내역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지법은 이태원 술집 여종업원을 살해한 주한미군 병사에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북한측은 영해로 진입한 남한 표류 어선에 귀환조치를 내렸다. 롯데리아가 서울 강남에 자바커피 1호점을 냈다. 6월 17일 김대중 대통령은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게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황원탁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 김정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재언 북적위원장이 대한적십자사에 남북적십자회담 조속 개최를 제의했다. 6월 18일 긴급관계장관회의 측은 의협에 약사법 개정 등 의약분업 관련 추가조치를 전달했다. 대법원은 법정서 공소사실과 다르게 진술한 증인을 수사기관이 재소환해 받은 조서가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결했다. 6월 19일 김대중 대통령은 한미재계회의 대표들을 만나 한국 투자를 요청했다. 국회 본회의는 총리와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법을 의결했다.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대북지원 특별법'을 제안했다. 미국 정부는 대북 경제제재 완화 조치를 공식 발표하였다. LA 레이커스가 미국 NBA 파이널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어 12년만에 트로피를 되찾았다. 6월 20일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 김정일이 로동당 규약 변경을 요구했다는 <중앙일보 보도를 부정했다. 금감위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부실 종금사 연내 정리 등 종금사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18,000여개 의원 및 종합병원 의료진들이 의약분업 반대 집단 파업 및 폐업에 돌입했다. 6월 21일: 독립국가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미국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 반대 연대 체제를 구축하였다. 6월 22일: 한국교육방송공사 창립. 6월 23일: '인사청문회법'이 제정/시행되었다. 6월 26일 국회는 헌정사상 최초로 이한동 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였다. 서울 효창동에 '백범기념관'이 착공되었다. 1990년부터 진행되어 97% 완성된 상태의 인간 게놈지도 초안이 발표되었다. 6월 27일 박지원 문광부 장관은 일본 대중문화 3차 개방 조치를 발표하였다. 남북 양국 적십자사가 금강산에서 '8.15 이산가족 상봉문제 협의회담'을 개최하였다. 국제앰네스티는 국보법 개정 혹은 폐지를 촉구하였다. 6월 28일 김대중 대통령은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조속 출범을 지시하였다. 현대구조조정위는 자동차 그룹 내 존치 및 기타 25개사 분리 등 계열분리방안을 발표하였다. 6월 29일 국회 본회의는 이한동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헌법재판소는 직장-의보통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에 합헌 판결을 내렸다. 서울지역에서 천연가스버스 15대가 본격적으로 운행되었다. 경찰은 파업농성 중이던 서울 롯데호텔에 전의경과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노조원 1,100여 명을 강제 연행하였다.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대우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 포드 사를 선정하였다. 블리자드가 PC게임 디아블로 2를 발매하였다. 6월 30일 국방부는 북한 비방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다. 한국교육방송원이 '한국교육방송공사'로 출범하였다. 남북 적십자사 대표가 8.15 이산가족상봉 및 9월 비전향장기수 전원송환 합의서에 공식 서명하였다. 7월 1일 국민의료보험과 직장의료보험이 통합되어 '국민건강보험'으로 출범되었다. 경찰은 서울 마포구 의료보험관리공단에 전의경 27개 중대 3천여 명을 투입시켜 농성 중이던 건강보험노조원 1,606명을 강제 연행했다. 농협이 축협을 통합하여 '통합 농협'이 출범되었다. 종전의 정통부 우정국이 '우정사업본부'로 출범하였다. 유엔 사회개발특별총회는 '빈곤퇴치선언문'을 채택하였다. 7월 2일 국내 주요 언론들이 의약분업 시행 이틀을 맞아 전국 동네의원들의 원외처방전 발행중단 사실을 보도하였다. 한국통신은 전화 지역번호를 144개에서 16개로 단순화시켰다. ex(경기도 03XX→031) 유로 2000 결승에서 프랑스가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7월 3일 교육인적자원부는 학내분규 중인 경인여대에 관선이사 파견을 결정하였다. 금융노조는 11일부터 파업돌입 선언 및 파업찬반투표를 개최하였다. 7월 4일 민화협은 7.4 남북공동성명 기념식에서 8.15 남북공동행사를 제의하였다. 검찰은 의료계 집단폐업을 주도한 김재정 의사협회장을 구속했다. 국방부 국방위는 국방군사연구소 해체를 일방적으로 결정하였다. 7월 5일 민교협은 교수노동조합 결성을 결의하였다. 제일은행노조가 금융노조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7월 6일 국회는 헌정사상 최초로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였다. 제1회 APEC 관광장관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7월 7일 서영훈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국보법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APEC 관광장관회의 서울총회에서 'APEC 관광헌장 서울 선언문'이 발표되었다. 린다 김이 문민정부 시절 국방부 무기도입사업 관련 정관계 로비 혐의로 법정구속되었다. 7월 8일 각 시중은행들은 파업에도 불구하고 정상영업 방침을 밝혔다. 금융노조가 파업 결단식을 개최하였다. 상문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업거부 나흘째 들어서 구재단 인사 복귀 반대를 외치며 시위에 돌입하였다. 7월 9일 노동부는 근로기준법을 ILO 기준에 맞춰 13세 미만자 취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정부-금융노조 간 금융구조조정 2차 협상이 결렬되었다. 7월 10일: 국회 본회의는 신임 대법관 후보자 5인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하였다. 7월 11일: 정부와 금융노조는 금융지주회사 도입 합의 등 협상을 타결하였다. 7월 12일 노사정위는 정부-금융노조 간 노정합의문을 공개하였다. 북한-필리핀 양국이 마닐라에서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7월 14일: 부산 부일외고 수학여행 관광버스 4대가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고갯길에서 연쇄 추돌하여 18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추풍령 경부고속도로 연쇄추돌 참사) 7월 15일: 인기 아이돌그룹 H.O.T.가 주연으로 나온 국산 3D영화 <평화의 시대 가 개봉되었다. 7월 16일: '매향리 미군국제폭격장 폐쇄 범국민대책위원회'가 결성되었다. 7월 17일: 일본의 애니송 그룹인 잼 프로젝트가 결성 기자회견을 가지고 활동 개시를 선언했다. 이때를 가리켜 1기라 한다. 7월 18일: 서울지법은 1심에서 이현세의 <천국의 신화 를 음란물로 규정해 3백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하였다. 7월 19일 이한동 국무총리는 27일부터 남북정상회담을 서울에서 열자고 북한측에 제의하였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였다. 드라마 경찰특공대가 S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7월 20일 정통부는 종전의 정보통신망법 대신 인터넷 내용등급제 의무실시 등을 담은 '개인정보 보호 및 건전한 정보통신 질서확립 등에 관한 법률(이하 통신질서확립법)'을 제정한다고 발표하였다. 진보넷 등 각 시민/사회단체들은 통신질서확립법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7월 21일: 공정거래위는 부당내부거래 엄단을 선언하였다. 7월 22일 서울대병원은 원외처방전을 전면 발급하였다. 북한 SF영화 <불가사리 가 한국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7월 24일: 온미디어 산하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개국했다. 7월 25일 KBS는 북한 민화협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열어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키로 합의하였다. 사상 최초로 콩코드가 프랑스 발두아드 주 고네스 호텔에 화재 후 추락했다. 7월 27일 제1차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하였다. 민주노총은 롯데호텔 및 사회보험노조 폭력진압책임자 처벌 촉구집회를 열었다. 7월 28일 남북통일탁구대회 중계방송이 분단 이래 최초로 양국에서 생중계되었다. 서울행정법원은 외국대사관에서 100m 이내 집회금지를 규정한 집시법 11조 위헌신청을 기각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대저로에 있는 한 농수로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된 부산 농수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7월 29일: 제1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7월 30일 제1차 남북장관급회담이 경의선 복원 등 공동보도문 발표 후 폐막되었다. 대한의사협회가 8월 1일부터 약사법 반대 재폐업 돌입을 선언하였다. <추적 60분 - '매향리 그 후, 우리의 정부는 어디에 있는가' 편이 KBS2에서 방영되었다. 국방부는 위 에피소드 방영 후 KBS와 추적60분 제작진을 상대로 손배소송을 제기하였다. 7월 31일: 홀트아동복지회 설립자 버사 매리언 홀트가 미국에서 사망했다. 8월 1일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 건대입구역 구간이 개통했다. 의약분업이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 8월 2일 법무부는 새천년 첫 광복절 대규모 사면 및 복권령을 발표하였다. 한미 대표, 한미행정협정(SOFA)를 다른 나라 수준으로 개정키로 합의. 8월 3일: 한미 양국은 SOFA 개정에 합의하며 미군 피의자 기소 시 신병 인도 등의 8개항 공동발표문을 채택하였다. 8월 4일: 참여연대와 민변 등 9개 단체가 롯데호텔 노조 진압 과정에서 경찰폭력 확인을 발표하였다. 8월 5일 국내 언론사 대표단 56명이 평양을 방문하였다. 인천 계양구 모 아파트 놀이터에서 7세 여아가 괴한에게 무참히 살해되었다.(인천 계양구 놀이터 살인 사건) 8월 7일: 서울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되었다. (봉화산역 ~ 상월곡역 구간) 8월 8일: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이 소 5백 마리를 이끌고 방북하였다. 8월 10일: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택시기사 유씨가 괴한에게 살해되었다.(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8월 11일 남북 양국 언론인들이 평양에서 5개항의 합의문에 서명하였다. 가수 서태지가 인터넷 게시글을 통해 컴백을 발표하였다. 의료계는 의약분업 개정을 촉구하며 재폐업을 결의하였다. 이로 인해 환자 치료에 차질이 생기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통일부는 서울~평양 간 광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발표하였다. 8월 12일 이한동 국무총리는 의료인의 현업 복귀를 호소하는 특별성명을 냈다. 방북 언론사 대표단 및 박지원 문광장관 일행이 북한 김정일과 접견하였다. 마블 영화 <엑스맨 이 한국에서 개봉되었다. 러시아 핵잠수함 '쿠르스크 호'가 노르웨이 바렌츠 해에서 훈련 도중 폭침되어 승조원 118명 전원이 사망했다.(쿠르스크 함 침몰사건) 8월 13일 '남북공동선언 관철과 민족의 자주·대단결을 위한 2000년 통일대축전'이 한양대 서울캠에서 개최되었다. 북한의 김정일은 방북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에서 경의선 철도 복구에 대해 적극적 의사를 밝혔다. 현대그룹은 자동차/중공업 계열분리와 건설 유동성 확보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현대 경영개선계획'을 발표하였다. 8월 14일: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가 업무를 재개하였다. 8월 15일 김대중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한 군사직통전화 설치와 국방장관급회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광복 55주년 및 새천년 첫 광복절을 맞이하여 서울 COEX와 북한 평양 고려호텔에서 대규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었다. 북한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북측 정부·정당·단체 연합대회'는 공동결의문 4개항을 채택하였다. 8월 17일 유엔 인권소위는 일본군 위안부를 비롯한 '현대적 형태의 성노예'에 관한 결의안 채택 및 결의안의 이행사항을 감독할 것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에게 요청하였다. KBS는 <추적60분 - '국방군사연구소는 왜 해체되었나' 편에 대한 제작중단을 결정하였다. 8월 18일 국방부는 매향리 미 공군사격장 내 기총사격장 폐쇄 및 사격훈련 전면 중단 등의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이 공연 참석차 서울을 방문하였다. KBS노조는 추적60분 '국방군사연구소 편' 불방 사태에 항의하며 제작거부에 돌입하였다. 8월 19일: 정보통신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통신질서확립법 수정안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주요골자 및 향후 추진일정, 정보내용등급자율표시제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8월 20일: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이 여의도 KBS홀에서 공연하였다. 8월 21일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이 KBS 교향악단과 함께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였다. 호텔롯데 노사 대표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면서 파업이 종결되었다. 네티즌들은 1차로 통신질서확립법 저지를 위해 정보통신부 게시판에 [검열반대] 말머리를 다는 사이버 시위를 하였다. 행자부는 정치목적 게시글 삭제 등을 골자로 한 '자치단체 인터넷운영에 관한 조례표준안(인터넷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조례)'을 248개 지자체에 시달했다. 8월 22일: 현대아산과 북한은 개성공단 개발 관련 합의서에 서명하였다. 8월 24일: 남북경협추진위는 경의선 철도 기공식을 9월 14일에 치루겠다고 발표하였다. 8월 25일: 송자 교육장관이 삼성전자 사외이사 재직 시 취득한 사세차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8월 26일 민교협은 삼성전자 사외이사 재직 시 부당이득을 취득했던 송자 교육장관 퇴진을 촉구하였다. '2000 서울연극제'가 개최되었다. 일본 록밴드 '차게 앤 아스카'가 서울에서 공연하였다. 연세대 대강당에서 비전향장기수 환송식이 열렸다. 신승훈이 올림픽공원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열었다. 당초 이 콘서트는 8월 20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가 있어서 26일로 연기했다. 그랬는데 잠시 소나기가 왔던 20일에 비해 26일에는 하루종일 폭우가 쏟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비를 입고 공연을 기다려 온 팬들을 위해 공연을 강행했다고 한다. 8월 27일 진보넷은 전날 통신질서확립법 반대 네티즌들의 과다접속으로 정통부 홈페이지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전날 일부 네티즌들의 서비스 거부 공격은 해킹하곤 다르다고 해명하였다. 8월 28일 종전의 국군홍보관리소가 '국방홍보원'으로 바뀌었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가 발족되었다. 교육개혁시민연대는 송자 교육장관이 대학교수 시절 외국 경제학서적을 표절했다고 폭로하였다. 8월 29일 가수 서태지가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였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정통부 접속장애 사건과 관련해 진보넷 사무실을 압수수색으나, 이용자 IP주소 확보에는 실패했다. 제2차 남북장관급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8월 30일: 닉툰 애니 <로켓파워 가 <악동클럽>이란 제목으로 EBS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8월 31일 SBS가 국내 최초로 HDTV 시험방송을 개시하였다. 태풍 프라피룬이 한반도로 왔다. 그로 인해 흑산도에서 순간최대풍속 210km를 기록했다. 9월 1일 SBS가 축구전문 케이블채널 'SBS축구'를 개국하였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신설되었다. 가수 조성모가 세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였다 9월 2일 김선명, 신인영, 우용각 등 63명의 비전향 장기수들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되었다. '미디어시티 서울 2000'이 개최되었다. 폴 버호벤 영화 <할로우 맨 이 한국에서 개봉되었다. 대교 교사노동조합이 결성되었다. 9월 3일: KBS와 MBC가 HDTV 시험방송을 개시하였다. 9월 4일: 한-몽 양국이 환경협력약정을 체결하였다. 9월 6일 국회는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후보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였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189개국 국가원수, 정부수반, 정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새천년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 남북정당회담 및 후속조치를 환영하는 공동의장 성명을 발표하였다. 9월 7일 김대중 대통령은 뉴욕에서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유엔 새천년정상회의에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 간의 4자회담을 제의하였다.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가 발족되었다. 9월 8일 김대중 대통령은 뉴욕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뉴욕 유엔 새천년정상회의는 새천년선언(Millennium declaration)을 하고 이와 동시에 새천년개발목표를 발표하였다. 9월 9일 박찬욱 감독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가 개봉되었다. 가수 서태지가 두 번째 솔로앨범(6집)을 발표하였다. 서태지 컴백콘서트가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9월 10일 사마란치 IOC 위원장은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 남북 양측 위원 간 합의에 따라 양국이 동시에 입장한다고 발표하였다. KBS는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죤과 함께 이날 정오부터 3시간짜리 남북 3원생방송 <백두에서 한라까지 를 방영하였다. 이 생방송은 뉴스9와 다음날 6시 내고향에서도 공개되었다. 9월 11일 김용순 북한 조선로동당 대남비서 등 6명이 특사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하였다. 박재경 북한 조선인민군 대장은 남한측에 송이버섯 3톤을 전달하고 돌아갔다. 9월 14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강력 비판하였다. 임동원 대통령특보는 북한 김용순 대남비서와의 서울 회담에서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였다. 원로 소설가 황순원이 세상을 떴다. 국제투명성기구는 한국의 부패인식지수가 10점 만점에 4점으로 90개국 중 48위라고 발표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Me를 출시하였다. 9월 15일 2000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이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되었다. 남북한 선수단이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입장을 하였다. 금감위는 대우 회계장부에서 23억원의 분식처리를 확인하고 김우중 전 회장 등 경영진 53명을 형사고발하였다. 미국 포드 사는 대우차 인수 최종입찰제안서를 내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다. 의료계는 의약분업에 반대하며 3차 파업을 벌였다. 9월 16일 제14호 태풍 '사오마이'가 경남 고성 인근에 상륙했다.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전남 진도 해안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고 유조선 '일신호'에서 중유 수십 톤이 유출되었다. 9월 17일 탤런트 홍석천의 커밍아웃 인터뷰 사실이 스포츠신문에 공개되었다. 월간중앙 10월호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프랑스 니스 호화생활 사실을 보도하였다. 9월 18일 파주 임진각에서 경의선 철도/도로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KBS2에서 드라마 <가을동화 가 첫 전파를 탔다. 9월 19일 모리 일본 총리가 KBS와의 단독회견에서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망언을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반대 국민운동본부'를 조직한다고 발표하였다. 9월 20일 펜싱선수 김영호가 시드니 올림픽 남자부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이 금강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 회담에서 양국은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민주노총 등 41개 시민사회단체를 주축으로 한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가 발족되었다. 9월 21일 새 문광부 장관직에 김한길이 취임하였다. 정통부는 한국통신의 외국인 지분 49% 상향 조정 및 정통윤의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9월 22일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이 시드니 올림픽 단체전에서 12년만에 금메달을 땄다. 한국측 백두산 방문단 110명이 방북하였다. 제1차 조총련 고향방문단 163명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9월 23일: 정통부는 '통신질서확립법'의 입법을 예고하였다. 9월 24일 김일철 북한 인민무력부장 등 북측 대표단 13명이 남북국방장관회담을 위해 공식 방문하였다. 탤런트 홍석천이 기자회견에서 동성애자 커밍아웃 사실을 시인하였다. 9월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북한-독일 외무장관회담이 개최되었다. 제주도에서 남북국방장관회담이 개최되었다. 제1차 남북 경제협력 실무접촉이 서울에서 이루어졌다. 9월 26일 페미니스트 예술가 그룹 '입김'이 '아방궁: 종묘점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종묘에서 행위예술 행사를 벌이려다 전주이씨 종친회의 제지로 끝나버렸다. 두루넷이 포털사이트 '코리아닷컴'을 개설하였다. 에게해에서 그리스 여객선 익스프레스 사미나(Express Samina)호가 침몰해 82명이 사망했다. 9월 28일 대한민국 정부, 대북 식량 차관 제공안 공식 발표되었다. 제3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북 양국은 경의선 복원과 임진강 수해방지 등 담당기구 구성에 합의하였다. 통일부는 경제실무접촉에서 50만 톤 규모의 식량차관 대북지원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하였다. 9월 29일 북한 평양에서 정부, 정당, 단체대표 합동회의가 개최되었다. 북한측은 조선로동당 창건 55주년 기념식장에 남한측 정당, 단체, 각계대표를 초청하였다. 4컷만화 고바우 영감이 50년의 장정 끝에 연재룰 종료했다. 9월 30일 김대중 대통령은 제주일보 특별회견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 식량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이날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양국은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설치와 이산가족 문제 해결 등 6개항의 합의사항을 발표하였다. 10월 1일 2000 시드니 올림픽 폐막식이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선수단이 시드니 올림픽에서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648년부터 1930년까지 282년동안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해오다가 순교한 120명의 가톨릭 신자들을 시성하였다. 서울경제가 한국일보사로부터 분리독립하였다. 케이블 채널 코미디TV가 개국하였다. 태광그룹 계열 IT전문채널 'E채널'이 개국하였다. 10월 2일: '2000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10월 4일: 닉툰 애니 <엘리의 야생탐험 이 EBS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0월 9일 SBS는 8뉴스 시간에 북한 현지생방송 <평양2000 을 방영하였다. 조명록 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 김정일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였다. 그는 클린턴 대통령과 <북-미 공동코미뉘케 를 발표하였다. 10월 10일: 미주한국일보가 레너드 그린&파트너스와 함께 '인터내셔널 미디어그룹'을 인수하였다. 10월 12일 제81회 전국체전이 부산에서 개막되었다. 경찰은 정통부 홈페이지 접속장애 사건을 '내부 시스템 문제'라고 결론지었다. 10월 13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김대중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하였다. 10월 14일: KBS2에서 <사랑의 카네이션 기행 이 첫 전파를 탔다. 10월 15일: 현대아산은 금강산여관 30년 임대계약을 체결하였다. 10월 16일: 주간소년선데이 인기 연재작 <이누야샤 애니판이 일본 요미우리TV에서 첫 전파를 탔다. 10월 17일: 대통령 직속기구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발족되었다. 10월 18일: 한-중 양국이 '범죄인 인도조약'에 서명하였다. 10월 19일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이때 블레어는 대북관계의 정상화를 발표하였다. 진보넷 등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검열반대 공동행동'이 결성되었다. 10월 20일 제3차 아셈 서울정상회의가 서초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 회원국과 북한의 관계개선, 남북 및 북미관계 진전 환영 등 5개항을 담은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을 채택하였다. 국내외 사회단체 대표 1만여 명은 아셈과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촉구 집회를 벌였다. 10월 22일 SBS에서 <도전 1000곡 이 첫 전파를 탔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항공기 3백여 편이 결항되었다. 10월 23일 노사정위는 종전의 주 44시간인 법정근로시간을 40시간의로 단축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하였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하였다. 10월 24일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북한 평양에서 회담을 열었다. EA가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를 세계 80여개국에 동시 발매하였다. 10월 31일: 인터넷 진보언론 <통일뉴스 가 창간되었다. 11월 1일: 유명 혼성그룹 코요태가 3집 Passion을 발매하였다. 11월 3일: 정부와 은행권은 52개사를 법정관리, 매각, 합병키로 결정하였다. 11월 4일: MBC <목표달성 토요일 코너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이 첫 전파를 탔다. 11월 5일: 민문연 등 5개 단체 회원들이 서울 문래공원에서 박정희 흉상을 철거하였다. 11월 7일 미국에서 제43대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었다. 앨 고어 부통령과 텍사스 주지사 조지 부시의 대결 결과, 플로리다 주의 결과를 놓고 대선 당선자가 결정되게 되었다. 현대 유니콘스가 4승 3패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두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디지몬 어드벤처 가 KBS2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1월 8일: 대우자동차가 최종 부도처리되었다. 11월 9일: 대우차 부평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11월 10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당진IC 구간이 개통되면서 임시 나들목으로 사용했던 포승임시IC가 폐쇄되었다. 대우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하였다. 11월 11일 김동호, 문성근 등 영화인 11명이 북한을 방문하였다. 오스트리아의 카프룬 터널에서 불이나 15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오스트리아 카프룬 터널 화재) 11월 12일: 민주노총은 '2000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였다. 11월 13일: 김대중 대통령은 브루나이에서 하사날 볼키야 국왕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11월 14일 비둘기호가 강원 정선선에서 마지막 고별운행을 하고 종운하였다. SBS가 10주년을 맞아 새 CI 및 슬로건을 선포하였다. 11월 15일 김대중 대통령은 브루나이에서 클린턴, 장쩌민과 정상회담을 열어 '2+2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합의하였다.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었다. 400점 만점자가 수십 명에 달한, 당시 역대 최고의 물수능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11월 17일: '제1회 서울국제행위예술축제'가 서울 인사동에서 개막되었다. 11월 21일 인천국제공항 개항(2001년 3월 29일)에 앞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전구간 개통되었다. 현대아산과 북측은 서울~평양 간 민간직통전화를 개통하였다. 페루 의회는 후지모리 대통령의 파면을 의결하였다. 11월 23일: 김대중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판반카이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11월 24일 김대중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모리 일본 총리, 중국 주룽지 총리와 회동하였다. 종전의 언노련이 '전국언론노동조합'으로 새로 출범하였다. 11월 25일 제3차 북한-EU 정치대화가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토니 홀 미국 하원의원이 방북하였다. 국내 최초의 위키위키 사이트 '노스모크'가 문을 열었다. 11월 28일 김대중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압두라만 와힛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에서 제1차 남북군사실무회담이 개최되었다. 샘 누조비아 나미비아 대통령이 방북하였다. 11월 30일 제2차 남북이산가족 방문단 상호 교환이 이루어졌다. '6.25전쟁납북자가족협의회'가 설립되었다. 12월 3일: WTO는 1999년 기준 한국의 무역규모가 수출 1,495억 달러, 수입 1,200억 달러로 세계 13위라고 발표하였다. 12월 5일: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제2차 남북군사실무회담이 개최되었다. 이 회담에서 양국은 DMZ 돌발상황 시 남북 연락체계 가동에 합의하였다. 12월 7일: 서울가정법원은 북한 생존 가족에 대한 남한호적 등재를 승인하였다. 12월 8일: 국회 상임위는 '인터넷 내용등급제'를 삭제한 통신질서확립법 수정안 등 IT관련 3개 법안을 통과하였다. 12월 11일: 민주노총은 금강산에서 '남북노동자 통일토론회'를 개최하였다. 12월 12일 제4차 남북장관급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북-영 양국이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하였다. 플로리다 주 대법원의 재검표 실시 판결을 중단한 미 연방 대법원 판결에 의해 조지 워커 부시가 43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올해의 한자'로 金(쇠 금)자를 선정하였다. 12월 15일: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 응암역 ~ 연신내역 ~ 응암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하지만 버티고개역 등 일부 역은미개통 상태로 남았다. 이태원역~약수역(6)구간, 신당역 환승통로 이 구간 공사를 담당하던 건설사가 부도처리돼서 전 구간 개통 후에도 미개통 상태로 남아있다가 이듬해 3월에서야 개통되었다. 이 구간은 난공사였던 곳이다. IMF때문에 예산도 없는데 난공사구간도 많고 난이도도 높고 예상치못한 극악난이도의 난공사구간도 발견되었으니 3번씩이나 건설사가 부도날만 했다. 12월 20일 국회 본회의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 등 16개 법안을 의결하였다. KBO와 8개 구단은 선수협을 주도한 양준혁, 송진우 등 8명을 방출시키기로 결정하였다. 12월 22일: 국민-주택은행이 전격적으로 합병을 선언하였다. 12월 23일: 포켓몬스터 극장판 <뮤츠의 역습 더빙판이 개봉되었다. 12월 27일 북한 평양에서 '제1차 남북경제협력위원 회의'가 개최되었다. 스리랑카 북동부 지역에 사이클론이 발생해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12월 28일 한미 양국은 SOFA 개정협상에 타결하였다. 통계청은 이날 발표한 <2000 인구주택총조사 잠정집계결과 에서 한국의 인구는 총 46,125,000 명, 총 가구수는 14,318,000여 가구, 주택 수는 11,493,000호로 집계되었다. 12월 30일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에서 일가족 4명이 살해당했다(세타가야 일가족 살인사건). 러시아의 국가가 애국가에서 기존 소련 찬가를 개사한 곡인 러시아 연방 찬가로 변경되었다. 12월 31일 이 날 23시 59분 59초가 20세기와 제2천년기의 마지막 순간이였다.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배경년도. 겁스 무한세계의 평행우주들 19세기 미국이 공산화된 이래 중국을 뺀 전 세계가 공산화된 레닌-2에서 '가을 전쟁'이 벌어져 세계가 멸망했다. 멀린-1의 아프가니스탄에서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좀비를 풀어놓으려던 테러리스트들의 계획이 CIA의 작전에 의해 차단되었다. 데프콘 원판의 배경연도.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의 배경연도. 주인공인 류의 탄생연도 1964년을 기준으로 36세일 때, 스파 3보다 2년 후 시점이다. 아즈망가 대왕의 2학년 배경연도.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이어진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의 배경연도. Fate/Grand Order 1.5장 아종특이점Ⅱ전승지저세계 아가르타의 배경 연도. GTA 어드밴스의 배경연도. Summer Pockets의 배경연도. 정확히는 7월 25일부터 8월 말까지 이어진다. 도사의 무녀의 배경년도. 당시 오리가미 유카리가 당주의 자리에 올랐다. 2월 26일: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2의 시간적 배경. 2월 27일: 박남일이 미래를 약속한 여성에게 프로포즈하고, 엔딩으로 이어진다. - 캠퍼스 러브 스토리 그리고 거의 직후인 2000년 봄에 결혼하지만 정확한 일자는 불명. 3월: 화이트데이 시리즈에서 한소영과 설지현이 연두고등학교에 입학한다. 김성아는 부활의 제물로 한소영을 지목하고, 음악 선생 김지원에게 다시 부활 계획을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음악 선생은 자신 때문에 한나영이 자살하고 최은미가 미쳤기 때문에 죄책감에 못 이겨 자살을 택한다. 6월 28일: H.O.T.의 2집 타이틀 곡 <늑대와 양 에서 미리 예고됐던 그들이 오는 날. 누군지는 여기를 클릭. 9월 13일: 세컨드 임팩트가 일어났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 12월 23일: IS-7호 사건이 발생했다. - 역전재판 시리즈 12월 31일: 피의 그믐날 사건이 발생했다. - 20세기 소년 1월 1일 - 김경민: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 1월 3일 - 김기훈: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 1월 5일 - 히나: 前 SM Rookies의 멤버. 1월 6일 권은빈: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CLC의 멤버. 슈화: 대만 국적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본명 예슈화(葉舒華). 얀피테 아르프: 독일의 축구 선수. 1월 7일 박현경: 대한민국의 골프 선수. 세이: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본명 이서정. 1월 8일 노아 사이러스: 미국의 가수. 이나바 루카: 일본의 AV 배우. 1월 9일 - 지훈: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RCNG의 멤버. 본명 이지훈. 1월 10일 동명: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원위의 멤버. 본명 손동명. 시온: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원어스의 멤버. 본명 손동주. 스가와라 마야: 일본의 가수, 걸그룹 SKE48의 멤버. 1월 11일 이채연: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IZ*ONE의 멤버. 이석철: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1월 12일 수경: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페이버릿의 멤버. 본명 조수경. 한겨레: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1월 13일 문기도: 대한민국의 프로게이머. 김진욱: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 미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멤버. 본명 한은지. 1월 15일 - 김수현: 한국의 배우. 1월 17일 찬희: 대한민국의 가수, 배우. 보이그룹 SF9의 멤버. 본명 강찬희. 제니: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비타민엔젤의 멤버. 본명 이예지. 정은원: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 1월 19일 최다빈: 대한민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사토 나나미: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 팀 8 멤버. 마츠오카 하나: 일본의 가수, 걸그룹 HKT48 멤버. 1월 22일 - 이서연: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fromis_9의 멤버. 1월 24일 - 키아: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원위의 멤버 1월 26일 서령: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공원소녀의 멤버. 본명 이서령. 솜이: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DIA의 멤버. 본명 안솜이. 1월 28일 - 크리스티안 프뤼히틀: 독일의 축구 선수 . 2월 5일 - 정모: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CRAVITY의 멤버. 본명 구정모. 2월 7일 - 선: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시그니처의 멤버. 본명 황지원. 2월 9일 김근성: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문태은: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IM의 멤버. 2월 11일 김창동: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Canna'. 양아지: 대한민국의 인터넷 방송인. 2월 12일 - 김지민: 대한민국의 배우 2월 16일 - 지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비타민엔젤의 전 멤버. 본명 유진. 2월 20일 - 정예림: 대한민국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2월 22일 - 티모시 웨아: 미국의 축구 선수. 2월 24일 - 요네타니 나나미: 일본의 아이돌 케야키자카46의 멤버. 2월 26일 - 케빈 하르: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2월 28일 카미시라이시 모카: 일본의 배우, 가수. 모이스 킨: 이탈리아의 축구 선수. 타카하시 쿄헤이: 일본의 가수, 보이그룹 나니와 단시의 멤버. 2월 29일 페란 토레스: 스페인의 축구 선수. 백크: 아프리카TV의 리그 오브 레전드 BJ. 3월 4일 - 타다이 마히로: 일본의 AV 여배우. 3월 5일 - 정성영: 대한민국의 배우. 3월 9일 - 허현준: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전 멤버. 3월 11일 - 정희: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페이버릿의 멤버. 본명 고정희. 3월 12일 - 홍창현: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3월 14일 오니시 류헤이: 일본의 바둑기사. 지훈: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트레저의 멤버. 본명 박지훈. 3월 15일 민(2000): 언더나인틴 태국인 참가자. 마리나 본다코: 벨라루스의 모델. 3월 17일 - 신진서: 대한민국의 바둑기사. 3월 18일 - 이신: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GHOST9의 멤버. 본명 김수현. 3월 19일 제이 원 'Sinatraa': 미국의 프로게이머. 박신영: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그레이시의 멤버. 3월 20일 - 현진: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Stray Kids의 멤버. 본명 황현진. 3월 21일 - 윤산하: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3월 23일 - 런쥔: 중국의 가수,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NCT의 멤버. 3월 25일 - 제이든 산초: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 3월 29일 - 에고 유나: 일본의 가수, 걸그룹 SKE48의 멤버. 3월 30일 - 마리우스 요: 일본의 가수, 보이그룹 Sexy Zone의 멤버. 3월 31일 - 라르스 루카스 마이: 독일의 축구 선수. 4월 1일 - 리안 브루스터: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 4월 3일 - 천보웅: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 4월 6일 - 원태인: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 4월 10일 - 정예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그레이시의 멤버. 4월 11일 - 카리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aespa의 멤버. 본명 유지민. 4월 12일 선우: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본명 김선우. 마리아 소츠코바: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4월 13일 낸시: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 본명 이그루. 히로세 세이카: 일본의 성우. 4월 15일 홍태의: 대한민국의 배우. 윤호: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바시티의 멤버. 본명 장윤호. 4월 20일 VINXEN: 대한민국의 래퍼. 본명 이병재. 오하라 코헤이: 일본의 배우. 4월 23일 클로이 김: 미국의 스노보드 선수. 제노: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NCT의 멤버. 본명 이제노. 4월 24일 - 유아이: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드림노트의 멤버. 본명 김지현. 4월 25일 - 정다빈: 대한민국의 배우. 4월 26일 - 박현수: 대한민국의 바둑기사 . 4월 29일 - 김미소: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A.De의 전 멤버. 4월 30일 - 히와타시 유이: 일본의 가수, 방송인. 걸그룹 AKB48의 전 멤버. 5월 2일 - 홍종표: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5월 3일 - 앤: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S.I.S의 멤버. 본명 김승연. 5월 5일 - 쑨전니: 중국의 가수, 걸그룹 SNH48의 멤버. 5월 7일 하라다 아오이: 일본의 가수, 걸그룹 케야키자카46의 멤버. 이수빈: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5월 8일 - 전태권: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5월 9일 - 정인서: 대한민국의 배우. 5월 10일 - 배진영: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Wanna One, CIX의 멤버. 5월 12일 - 다원: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바시티의 멤버. 5월 14일 이채영: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fromis_9의 멤버. 해성호: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5월 15일 채현찌: 대한민국의 인터넷 방송인. 본명 전채현. 요시: 일본 국적의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트레저의 멤버. 본명 카네모토 요시노리(金本 芳典). 5월 17일 - 토모: 일본의 유튜버. 본명 야마카와 토모츠나(山川 友綱) 5월 16일 - 이준혁: 한국의 보이그룹 미래소년의 멤버 5월 18일 온다: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멤버. 본명 조세림. 라이언 세세뇽: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 5월 19일 - 연하: 대한민국의 걸그룹 P.O.P의 前 멤버. 5월 20일 아사이 나나미: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 멤버. 이승환: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1THE9의 멤버. 5월 22일 - 양예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APRIL의 멤버. 5월 25일 - 최엘림: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5월 26일 - 예지: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ITZY의 멤버. 본명 황예지. 5월 28일 비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비타민엔젤의 멤버. 필 포든: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 5월 30일 - NO:EL: 대한민국의 래퍼. 5월 31일 - 연호: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VERIVERY의 멤버. 본명 주연호. 6월 1일 - 이나경: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fromis_9의 멤버. 6월 4일 이로한: 대한민국의 래퍼. 정훈: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1TEAM의 멤버. 본명 이정훈. 6월 6일 - 해찬: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NCT의 멤버. 본명 이동혁. 6월 7일 - 이진혁: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6월 13일 - 조아연: 대한민국의 골프선수. 6월 14일 - 김창평: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6월 15일 - 오우양나나: 대만의 첼로리스트, 배우. 6월 16일 - 판청청: 중국의 가수. 6월 17일 - 용승: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VERIVERY의 멤버. 본명 김용승. 6월 23일 - 김현수: 대한민국의 배우. 6월 25일 - 마금이: 대한민국의 인터넷 방송인. 6월 28일 - 리 페이난: 중국의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7월 6일 - 자이언 윌리엄슨: 미국의 농구 선수. 7월 7일 김정민: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김하온: 대한민국의 래퍼. 7월 8일 - 나랑께TV: 대한민국의 유튜버. 본명 안재환. 7월 12일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브라질의 축구 선수. 7월 20일 김하람: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남호: 한국의 야구 선수. 7월 21일 리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ITZY의 멤버. 본명 최지수. 아샤: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멤버. 본명 허유림. 엘링 홀란: 노르웨이의 축구 선수. 7월 22일 최현준: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허수: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7월 23일 고토 라라: 일본의 아나운서, 전 가수. 걸그룹 SKE48의 전 멤버. 권경태: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14U의 전 멤버. 7월 25일 - 성유빈: 대한민국의 배우. 7월 28일 - 에밀 스미스 로우: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 7월 31일 - 김새론: 대한민국의 배우. 8월 1일 김채원: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IZ*ONE의 멤버. 후쿠오카 세이나: 일본의 아이돌. 8월 5일 - 조혜연: 대한민국의 걸그룹 구구단의 前 멤버. 8월 8일 - 최원영: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8월 9일 김태우: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김향기: 대한민국의 배우. 라라: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드림노트의 멤버. 본명 문신애. 8월 10일 - 타나카 나츠미: 일본의 아이돌. 8월 11일 - 사토 키아라: 일본의 아이돌. 8월 13일 재민: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NCT의 멤버. 본명 나재민. 우에하라아리: 대한민국의 인터넷 방송인. 본명 정의돈. 8월 17일 - 릴 펌프: 미국의 래퍼. 본명 가지 가르시아(Gazzy Garcia). 8월 20일 - 나카노 이쿠미: 일본의 전직 가수, 걸그룹 AKB48 팀8 전 멤버. 8월 22일 유수혁: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하영: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RCNG의 멤버. 본명 최하영. 8월 24일 - 최보민: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골든차일드의 멤버. 8월 28일 - 레이첼: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APRIL의 멤버. 본명 성나연. 8월 29일 하마베 미나미: 일본의 배우. 타카츠카 나츠키: 일본의 가수. 걸그룹 SKE48의 전 멤버. 9월 1일 - 다이고 코타로: 일본의 배우. 9월 2일 - 임희정: 대한민국의 골프 선수. 9월 3일 - 애슐리 보처: 미국의 배우. 9월 4일 - 지원: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체리블렛의 멤버. 본명 허지원. 9월 7일 - 이은성: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9월 9일 송예빈: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립버블의 전 멤버. 준규: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트레저의 멤버. 본명 김준규. 9월 12일 - 사카모토 에레나: 일본의 가수, 걸그룹 HKT48의 멤버. 9월 14일 - 한: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Stray Kids의 멤버. 본명 한지성. 9월 15일 - 필릭스: 호주 출신의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Stray Kids의 멤버. 본명 필릭스 용복 리. 9월 17일 신은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마카마카의 멤버, 립버블의 전 멤버. 양태선: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RCNG의 전 멤버. 9월 18일 - 후지이 나오키: 일본의 가수, 보이그룹 미 소년의 멤버. 9월 20일 - 학민: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RCNG의 멤버. 본명 이학민. 9월 21일 천성훈: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 미국국적의 대한민국의 방송인이자 가수 9월 22일 승민: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Stray Kids의 멤버. 본명 김승민. 송채윤: 대한민국의 배우. 9월 23일 - 준영: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IZ의 멤버. 본명 이준영. 9월 27일 - 조우엽: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RCNG의 전 멤버. 9월 28일 - 후지이 레나: 일본의 가수, Yamakatsu의 멤버. 10월 3일 - 오효성: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10월 6일 - 루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본명 김수경. 10월 10일 김의주: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양양: 보이그룹 NCT, WayV의 멤버. 10월 12일 - 종호: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ATEEZ의 멤버. 10월 15일 - 조원우(래퍼): 대한민국의 래퍼. 10월 16일 야기 유키: 일본의 배우. 우빈: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CRAVITY의 멤버. 본명 서우빈. 10월 17일 앤: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공원소녀의 멤버. 본명 이서영. 센서스튜디오 10월 19일 박도현: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희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멤버. 본명 전희진. 10월 21일 - 손준형: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GHOST9의 멤버. 10월 25일 - 미소: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드림노트의 멤버. 본명 전지민. 10월 29일 - 김시은: 대한민국의 배우. 10월 30일 황윤성: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드리핀의 멤버. 지젤: 일본 국적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aespa의 멤버. 본명 우치나가 에리(内永 えり). 10월 31일 윌로 스미스: 미국의 가수. 윤이샘: 대한민국의 인터넷 방송인. 11월 1일 카토 코코로: 전직 가수. 대한민국의 걸그룹 체리블렛의 前 멤버. 히쿠라 카노: 일본의 유튜버. 11월 2일 김효종: 대한민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알폰소 데이비스: 캐나다의 축구 선수. 11월 3일 - 김유리: 대한민국의 배우, 전직 가수. 11월 5일 - 서준원: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 11월 7일 - 캘럼 허드슨오도이: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 11월 8일 쿠라노오 나루미: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 멤버. 왕위엔: 중국의 가수, 보이그룹 TFBOYS의 멤버. 11월 10일 - 맥켄지 포이: 미국의 배우. 11월 14일 박시연 - 대한민국의 배우, 걸그룹 PRISTIN의 전 멤버. 박현규: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11월 15일 현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멤버. 본명 김현진. 유지성: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11월 16일 - 문종혁: 대한민국의 배우. 11월 19일 - 고원: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멤버. 본명 박채원. 11월 20일 코니 탤벗: 영국의 가수. 다윤: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보너스베이비의 전 멤버. 본명 김다윤. 찬영: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디크런치의 멤버. 본명 김찬영. 11월 22일 - 아울리이 크러발리오: 미국의 배우. 11월 23일 스가하라 리코: 일본의 배우, 걸그룹 NGT48의 전 멤버. 이상호: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11월 25일 - 쇼타로: 일본 국적의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NCT의 멤버. 본명 오오사키 쇼타로(大崎 将太郎). 11월 28일 isabella: 대한민국의 래퍼. 본명 이지은. 이양천새: 중국의 가수, 보이그룹 TFBOYS의 멤버. 12월 2일 - 오사키 이치카: 일본의 배우, 걸그룹 X21의 전 멤버. 12월 3일 - 노시환: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 12월 5일 - 수빈: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본명 최수빈. 12월 6일 BlueWhale: 대한민국의 래퍼. 본명 최진호. 연희: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로켓펀치의 멤버. 본명 김연희. 12월 9일 - 원정상: 대한민국의 인터넷 방송인. 본명 정상원. 12월 12일 김주성: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루카스 제이드 주만: 미국의 배우. 12월 14일 - 최원홍: 대한민국의 배우. 12월 15일 - 연승빈: 대한민국의 배우. 12월 21일 - 지성: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RCNG의 멤버. 본명 김지성. 12월 22일 - 에릭: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본명 손영재. 12월 23일 - 사카구치 나기사: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 팀8의 멤버. 12월 25일 - 유도현: 한국의 가수, 보이그룹 미래소년의 멤버 12월 26일 - 타니카와 히지리: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 팀8의 전 멤버. 12월 29일 - 이런: 중국 국적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멤버. 본명 왕이런(王怡人). 일자불명 이원호: 대한민국의 범죄자,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의 공범 1월 29일: 히사나가 아타루 - 가면라이더 헤이세이 제네레이션즈 FOREVER 참고로 이 날은 형인 히사나가 신고가 실종된 날임과 동시에 헤이세이 라이더의 시작을 알린 가면라이더 쿠우가가 방영되기 하루 전이다!!! 1월 31일: 이소자키 마나 - 사일런트 뫼비우스 3월 19일: 민모리 - 총몇명 3월 25일: 마키하타야마 하나 - 꼬마마법사 레미 4월 28일: 토키와 소고 - 가면라이더 지오 5월 25일: 알카트라즈(크라이시스2) - 크라이시스 2 7월 30일: 아카시 카오루 - 절대가련 칠드런 8월 1일: 쿠즈류 야이치 - 용왕이 하는 일! 9월 10일: 아이기스 - 페르소나 3 완성 자체는 2월에 되었다는 설정이지만, 첫 기동은 이 날에 했다고 한다. 9월 13일: 나기사 카오루 - 신세기 에반게리온 세컨드 임팩트의 날에 태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12월 24일: 스도 세실 - 위저드 배리스터즈 변마사 세실 12월 26일: 노가미 아오이 - 절대가련 칠드런 일자 불명 닥터 스톤 - 아사기리 겐 마슈 키리에라이트 - Fate/Grand Order 복학왕 - 기여운, 최존잘 호우즈키 아카네 - 역전재판 시리즈 키류 쿄스케 - 유희왕 5D's 무한경비대 특무부의 이청란 - 겁스 무한세계 홈라인 기준. 출신 평행계 레닌-2 연도 1994년. 파라다이스 PD - 케빈 크로포드 공동경비구역 JSA 반칙왕 시월애 동감 엑스맨 글래디에이터 다이너소어 토이 스토리 2 아메리칸 뷰티 아메리칸 사이코 아이언 자이언트 미션 임파서블 2 KBS 태조 왕건 가을동화 꼭지 RNA 태양은 가득히 멋진 친구들 MBC 허준 진실 이브의 모든 것 아줌마 신 귀공자 세 친구 SBS 경찰특공대 덕이 줄리엣의 남자 순풍 산부인과 한국 김경호 - 와인 김민종 - 왜 김장훈 - 난 남자다, 혼잣말 김현정 - 멍, 너 정말 남진 - 둥지 량현량하 - 춤이 뭐길래, 학교를 안 갔어 문차일드 - 태양은 가득히 박명수 - 바다의 왕자 박지윤 - 성인식 백지영 - Dash, Sad Salsa 샤크라 - 한, Hey U 서태지 - 울트라맨이야, 인터넷 전쟁 소찬휘 - Tears 스페이스 A - 배신의 계절 신승훈 -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신화 - Only One 유승준 - 연가 이박사 - 영 맨, 몽키매직 이소라 - 제발 이정현 - 바꿔, 너, 줄래 임재범 - 너를 위해 임창정 - 나의 연인 자우림 - 매직 카펫 라이드 정일영 - 기도 조규만 - 다 줄거야 조성모 - 가시나무, 아시나요, 다짐 채정안 - 편지 컨츄리꼬꼬 - 오! 가니 쿨 - 해석남녀, 맥주와 땅콩 크라잉넛 - 밤이 깊었네 클론 - 초련 타샤니 - 경고, 하루 하루 터보 - Cyber Lover, Tonight 태진아 - 사랑은 아무나 하나 틴틴파이브 - 머리 치워 머리 파파야 - 내 얘길 들어봐 핑클 - Now 홍경민 - 흔들린 우정 원타임 - One Love, 쾌지나칭칭 DJ DOC - Run to You god -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Friday Night, 거짓말, 촛불하나 H.O.T. - Outside Castle 제이 - 어제처럼, Time Out UN - 평생 해외 Bon Jovi - It’s My Life Britney Spears - Oops!... I Did It Again Christina Aguilera - Come On Over Baby DMX - Party Up (Up in Here) Dr. Dre - The Next Episode (ft. Snoop Dogg, Kurupt, Nate Dogg) Eminem - Stan, The Real Slim Shady Jennifer Lopez - Let’s Get Loud Mystikal - Shake Ya Ass NSYNC - Bye Bye Bye Niko - Night Of Fire Gackt - Oasis SADS - 忘却の空 모닝구무스메 - 恋愛レボリューション21 m.o.v.e. - Sweet Vibration whiteberry - 夏祭り Santana - Smooth, Maria Maria 이 노래는 1999년 말에 나왔다. 봉숭아 학당 - 개그콘서트 여자 대 여자 - 개그콘서트 알까기 명인전 - 코미디닷컴 KBS 검정고무신 삐까뽀 친구들 환상마을 토포토포 디지몬 어드벤처 달려라 바우 버키와 투투 마이크로맨 마이트가인 카우보이 파이블 고질라 명탐정 코난 태권왕 강태풍 MBC 꼬마마법사 레미 닥터 슬럼프 SBS 두꺼비 순찰대 드래곤볼 비스트워 네오 빅토리 구슬동자 왕부리 팅코 트랙시티 하얀 마음 백구 EBS 악동클럽 접속! 트윕시 야! 러그래츠 엘리의 야생탐험 내 친구 아서 심슨가족 투니버스 그 남자 그 여자 ToHeart 임진록 2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디아블로 2 녹스 FIFA 2000 하나로통신 나는 ADSL 삼성 애니콜 듀얼폴더 한국통신 1588 서비스 현대택배 현대 싼타페 LG 레이디카드 에넥스 스페셜 5002 화이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LG정유 시그마6 루트 자외선차단 모자 삼성몰 SK텔레콤 n.TOP LG에어컨 휘센 웅진코웨이 네오팩 기아 옵티마 남양 임페리얼드림 롯데 2% 부족할때 LG패션 마에스트로 롯데 자일리톨껌 아이오페 파워리프팅 라끄베르 투웨이케익 가시고기 - 조창인 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 조앤 K. 롤링 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스펜서 존슨 저. 국화꽃 향기 - 김하인 저. 노자와 21세기 - 김용옥 저. 1월 14일: 량현량하 2월 26일: 샤크라 정려원, 황보 4월 14일 문차일드 - 現 M.C The Max 체리필터 - 정규 앨범 데뷔일 기준. 1997년 결성. 7월 7일: 노브레인 - 정규 앨범 데뷔일 기준. 1996년 결성. 8월 1일: 파파야 8월 29일: UN 9월 6일: CB Mass 10월 24일: 린킨 파크 - 정규 앨범 데뷔일 기준. 밴드 자체는 Xero라는 이름으로 1996년 결성. 10월 29일: 김종민(코요태) - 스페셜 컴백 무대 기준. 앨범은 11월 1일에 발매. 디긴 인 더 크리에이츠 크루 마츠우라 아야 아칙&나나 아칙 스핀 이스트사이더즈 스눕 독 주도로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빅 트레이 디, 골디 락 잉 양 트윈스 콜드플레이 504 보이즈 마스터 P 3형제 등 노 리미트 소속 7명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 커런시, 초파 DS455 4월 4일: P!nk 6월 14일: 화요비 8월 25일: BoA 10월 10일: 은지원 10월 17일: 성시경 - 뜨악 가요제 대상. <내게 오는 길 로 데뷔 10월 일자 미상: 싸이 - 앨범 발매는 2001년 1월. 11월 일자 미상: 왁스 12월 6일: 미즈키 나나 일자 미상: 박상철, 주석, 송은이 루다크리스 릴 플립 바우 와우 트리나 릴 웨인의 과거 여자친구였던 래퍼. Nelly 김규삼 - <킬러레옹 김태경 - <지빠귀 부리왕 안티, 노동현 - <학교 가지 마! 민혜경 - <PRINCESS CANCER 바라스이 - 딸기 마시마로 박경은 - <큐어티의 보물 박묘옥 - <해프닝 박민서 - 웨스턴 샷건 박소희 - <영혼 결혼식 박진희 - <레인 메이커 백정원 - <내 마음을 받아 줘 서유미 - <Kiss the Boy 송현정 - <하루아침 신진규 심수정 - <인연 요요 윤재호 - <일루전 이승현 - <환상기담-산해경 이윤희 - <달콤한 동거 이지윤 - <sky high 임주연 - <악마의 신부 정중구 - <만화 한국사 신문 제이 - <아누비스 최경선 - <조이 최석인 - <왕자와 나 최성혜 - <심철과 만화가 최윤경 - <디플과 클레이 한자와 카오리 - <딸기 오믈렛> <코믹 걸즈 작가. 한희진 - <박카스 B급달궁 셸턴 벤자민(WWE) 미국 NBA에서는 마이클 레드를 빼곤 드래프트 픽들 중 일류 선수들이 거의 배출되지 않았다. 대리우스 마일스 드샨 스티븐슨 마이클 레드 박지성 설기현 자말 마글로이어 자말 크로포드 제이슨 콜리어 김남일 캐년 마틴 키언 둘링 도진광 최인규 12월 10일: 홍진호 권혜수 김혜진 남상호 남진우 손헌수 안선영 양희성 유재환 윤석주 이우제 이제혁 - <Table Star 이진환 장재영 정용국 정종철 조수원 최병임 홍종호 이지연 박주아 최원정 이규봉 장혜원 허은정 최윤경 지승현 장웅 김현욱 배창복 윤현진 이혜승 박찬민 3월 9일: 선동열 3월 14일: 댄 마리노 4월 5일: 류중일 6월 12일: 스티브 영 10월 15일: 알렉산드르 카렐린 10월 27일: 김유택 나임 슐레이마놀루(2차) 데니스 로드맨 윤성효 찰스 바클리 김용수 김성래 3월 25일: 김일 - 한국 은퇴식 기준. 젝스키스 엽기적이닷! 대박 하이 하이루 강퇴 방가방가 아햏햏 나 돌아갈래 - 설경구 아버지, 난 누구예요?/나도 잘 몰라~ - 한국통신프리텔 Na 광고 중에서 잘자~ 내 꿈 꿔~/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 한국통신엠닷컴 M018 광고 중에서 줄을 서시오~/홍춘이~ - 임현식 사랑? 웃기지 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얼마면 돼? - 원빈 널, 깨물어 주고 싶어~ - 조성모, 초록매실 광고 중에서 가! 가란말이야, 너 때문에 되는 게 하나도 없어!/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 2% 부족할 때 광고 중에서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허허허, 나니까! - 강남영 XX했습니다, 형님. 알까~기, 네~?/어쨌거나~ 저쨌거나~ - 최양락 KBS1 도올의 논어이야기 서울에서 평양까지 카네이션 기행 - 최초 방영 당시 제목은 <사랑의 카네이션 기행 피플 세상속으로 KBS 특강 VJ특공대 그해 가을 개편부터 2TV로 이동. KBS2 봉숭아학당(개그콘서트) 생방송 오늘(1차) 夜! 한밤에! 인간극장 지구촌 뉴스 클릭 날씨@생활 접속! 해피타임 MBC 세 친구 게릴라 콘서트, 러브하우스, 건강보감 - 일요일일요일밤에 목표달성 토요일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 god의 육아일기 원래는 일밤의 코너였다가 목표달성 토요일로 이동.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 신동진의 미니콘서트 지구촌 리포트 뉴 논스톱 코미디하우스 뉴스&정보 피자의 아침 TV특종 놀라운 세상 와! e 멋진 세상 SBS 도전 1000곡 도전! 퀴즈 퀸! 뷰티풀 라이프 기막힌 대결 - 좋은친구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EBS 방귀대장 뿡뿡이 최고의 요리비결 퀴즈 천하통일 iTV 리얼스토리 실제상황 쥬니어 일본어 (대교방송) N-Top 인기가요 (NTV) ShowKing M (m.net) 배철수의 만화열전 시선집중 - 최초 방송 당시 제목은 <손석희의 시선집중 넷마블 노스모크 렛츠캐스트 머니투데이 롯데닷컴 뮤즈캐스트 엔아트박스닷컴 미즈홍 (삼신올스테이트생명) 베스트이지닷컴 (대우증권) 삼성 fn.com (삼성증권) 스포츠서울닷컴 (스포츠서울21) 루리웹 야후! 꾸러기 (야후코리아) 에듀피아닷컴 (대교) 엽기하우스 이프엘지닷컴 (LG투자증권) 인테리어LG닷컴 (LG화학) 조인스닷컴 (중앙일보) 코리아닷컴 크레지오닷컴 티나라 푸르넷 아이스쿨 (금성출판사) 한국아이닷컴 NK조선 (조선일보사) 오마이뉴스 뉴스타운 민중의소리 통일뉴스 LG이숍 (LG홈쇼핑) 민중의소리 머니투데이 과학쟁이 생각쟁이 엄마는 생각쟁이 오마이뉴스 자주민보 통일뉴스 뉴스타운 현대자동차 싼타페 리베로 슈퍼 에어로시티 아반떼 XD 아반떼 XD 레이싱 / 스포츠 EF 쏘나타 월드컵 에디션 / CVT 대우자동차 레조 레간자 블랙 & 화이트 라노스 2 (F/L) 마티즈 2 (M150, F/L) 매그너스 이글 기아자동차 카렌스 2000Di 스펙트라 스펙트라 윙 옵티마 비스토 터보 레토나 크루저 파맥스 봉고 프런티어 (F/L) 프레지오 그랜드 농심 4월: 매운 새우깡 7월: 어머니 찌개양념 11월: 생생짬뽕 동서식품 맥스웰하우스 원두 분쇄 커피 3종 동서 찹쌀현미녹차 동서 식수용 현미녹차 제티 쵸코렛맛 스틱형 동서 핫쵸코 동서 벌꿀캔음료 동원F&B 동원 앙코르햄 동원 청매실 상쾌한 아침 오곡음료 오뚜기 야채가족100 프레스코 파스타에 소스 애경산업 블루칩비누 리앙뜨비누 순샘한방울 울린스 홈크리닉 애경산업 마리끌레르 5-리더 비앤에프 비저블 이펙트 민해경의 노래 서기 2000년이 1982년에 발표됐었다. 가사에 그때는 전쟁도 없고 라고 했는데 실제 2000년에도 전쟁은 있었다. 2000년 문제 연합연감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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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AFC 아시안컵 레바논
2000 AFC ASIAN CUP 아시아 축구 연맹 주관의 AFC 아시안컵 12회 대회 개막전은 트리폴리에서 열렸고, 3-4위 결정전, 결승전은 베이루트에서 개최되었다. 개최국 레바논과 지난대회 우승팀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자동 출전권이 주어졌다. 남은 10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42개국이 예선에 참가하였다. 아시안컵 예선은 10개조로 나뉘어 각 조 1위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선 4개팀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실시하여 각 조 상위 1,2위팀과 각 조 3위 중 승점, 골득실을 비교하여 높은 점수를 기록한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한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실시한다. 2000년 10월 12일 이라크와 태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결승전인 10월 29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A조에선 이란과 이라크가 8강에 올라갔다 B조에선 대한민국이 또 쿠웨이트한테 패했지만 약체 인도네시아를 이동국의 해트트릭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전 경기인 중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결국 쿠웨이트,중국,한국이 8강에 올라갔다.C조에선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4:1로 격파하고 우즈베키스탄을 무려 8:1로 크게 이기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물론 카타르한테 비겼다.C조에선 일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가 8강에 진출하였다. 대한민국과 카타르가 1,2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8강 1경기 이란 vs 대한민국의 경기에서는 후반 26분 이란의 카림 바게리가 선취골을 넣으며 이란이 앞서갔으나 후반 45분 대한민국의 김상식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았고 결국 연장 전반 9분에 이동국이 골든골을 넣으며 2:1로 대한민국이 4강에 진출하였다.8강 2경기 중국 vs 카타르의 경기에서는 중국이 3:1로 카타르를 이겼다.8강 3경기 일본 vs 이라크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4:2로 이겼다.8강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 vs 사우디와의 경기는 사우디가 연장 승부 끝에 쿠웨이트를 3:2로 꺾고 4강에 진출하였다.4강 1경기는 사우디의 알 메샬이 후반 막판에 멀티골을 넣으며 2:1로 대한민국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였다.4강 2경기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3:2로 꺾고 결승에 올라갔다.대망의 결승전 사우디아라비아 vs 일본의 경기에서는 일본의 시게요시 모치즈키가 결승골을 넣으며 1:0으로 사우디를 꺾으며 일본의 아시안컵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결승전 전에 열린 3•4위전에서는 한국은 이동국이 결승골을 넣으며 1:0으로 중국을 이기며 3위를 차지했고,중국이 4위를 기록한다. 개최국 레바논은 2점에 그치며 최하위로 탈락하였다. 대한민국은 첫경기를 중국과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한 조짐이 보였다. 2번째 경기 쿠웨이트에게 0:1로 패배하며 탈락위기에 몰렸지만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이기며 조3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지난 대회 2-6으로 대패한 이란을 맞아 8강에서 연장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으나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1:2로 지며 탈락하였다. 3,4위전에서는 다시 만난 중국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동국은 대회 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애매한 상황에서 홍명보의 반칙을 선언하며 패널티킥을 준데다가 홍명보를 퇴장까지 시켰었다. 일본은 토너먼트에서 3전 전승으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8강에서 일본에 1:4로 패하고 귀국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라크로 귀국 후 8강전에 출전한 골키퍼 포함 4명의 선수가 일본전 1:4 참패의 책임을 지고 구치소에 수감되어 공 모양의 바위을 차는 등의 강도높은 고문을 당했다고 한다. 이들은 사흘째 되는 날에야 차기 대회에서 일본을 이기고 복수한다는 각서를 쓰고 풀려날 수 있었다고.(...) 코렁탕크리 MVP는 일본의 히로시 나나미가 차지하였다.
nodeul,119.67.6.163,59.24.99.3,topper1012,hyj6549,hhhsg,119.198.134.74,119.198.134.63,211.172.41.98,michellejin,namubot,arastall,styner,swan26,124.61.206.182
2000년 월드 시리즈
2000년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5차전으로 치뤄진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 시리즈. 뉴욕의, 뉴욕에 의한, 뉴욕을 위한 월드 시리즈로서 서브웨이 시리즈. 전년도인 1999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NLCS에서 통한의 밀어내기로 월드 시리즈가 좌절된 비극을 다시 재현하지 않겠다는 기세로 2000년 시즌을 시작했다. 마이크 햄튼, 알 라이터, 릭 리드, 바비 존스가 건재한 선발진은 존 프랑코, 아만도 베니테즈의 마무리로 절정을 이뤘으며 우리에게도 친숙한 마이크 피아자, 로빈 벤추라, 토드 질의 타선도 건제해서 2000년 시즌을 무난히 지냈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불과 1경기차로 뒤진 94승 68패로 마감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승 1패로 제압한 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CS를 역시 4승 1패로 제압하고 14년만에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이며, 불혹의 놀란 라이언에게 빈볼을 맞고 1로 가는 듯하다가 분을 못참고 마운드로 뛰어갔다가, 놀란에게 꿀밤 세례를 받았고 망신살을 산 그 남자. 링크 98년, 99년 월드 시리즈 2연패를 이뤄낸 양키스의 데릭 지터, 스캇 브로셔스, 척 노블락, 티노 마르티네즈, 폴 오닐, 버니 윌리엄스, 데이비드 저스티스의 타선은 무시무시함 그대로였고 데이비드 콘, 쿠바 출신 파이어볼러 올란도 에르난데스, 앤디 페티트가 지배하는 선발진, 여기에 금세기 최고의 마무리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마리아노 리베라가 군림하는 마운드는 적어도 아메리칸리그 최강 중 하나였다. 87승 74패를 거두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를 1위로 마쳤고, 오클랜드와의 디비전 시리즈를 3승 2패로 마감한 후, 시애틀과의 ALCS를 4승 2패로 마무리 짓고 3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1차전에서 양키스는 앤디 페티트를, 메츠는 알 라이터를 선발로 등판시켰다. 양쪽 모두 5회까지 무득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양키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 2득점을 올려놓아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다음 7회초, 메츠가 3득점으로 응수해 3 대 2로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9회 말 양키스의 척 노블락이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어 아만도 베니테즈에 블론 세이브를 선사하고, 연장 12회 말에 양키스가 호세 비스카이노의 끝내기 적시타로 티노 마르티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4 대 3 승리를 가져왔다. 2차전은 양키스에서 로저 클레멘스를, 메츠는 마이크 햄튼을 등판시켰는데 약간 험한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정규 시즌 인터리그 경기에서 클레멘스의 투구가 피아자의 머리를 맞춰 부상자 명단으로 들게 한 적이 있었기에 험한 분위기에서 피아자가 타석에 올랐는데, 피아자의 빗맞은 타구 때 방망이가 부러져 클레멘스의 정면으로 날아가는 일이 벌어졌다. 문제는 클레멘스가 부러진 방망이 부문을 집어들어 주루 중이던 피아자의 쪽으로 던졌다는 것. 이에 벤치 클리어링 일보직전까지 갈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으나, 양 팀 모두 이성을 되찾아 경기를 속개했다. 피아자는 이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은 6 대 5로 또다시 패해 0승 2패로 양키스에게 뒤진 가운데 월드 시리즈 3차전에 돌입했다. 이후 피아자는 "이 경기 전까지 나는 클레멘스를 누구보다 존경했지만 이 날 이후로는 아니었다."라고 디스할 정도로 앙금이 남았다. 3차전 2 대 2로 팽팽한 상황에서 메츠가 8회 말 2득점을 올려 4 대 2로 승리, 시리즈 1승 2패를 만들었다. 양키스는 1996년 월드 시리즈 3차전 이래 월드 시리즈 14연승 행진을 이 경기를 끝으로 마감했다. 4차전에서는 양키스가 1회 초 데릭 지터가 초구를 받아쳐 1점 홈런으로 선취 득점하고, 2회, 3회 연속 1득점을 올려 3회 말 2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던 메츠를 3 대 2로 제압, 대망의 월드 시리즈 3연패에 1승을 남겨놓았다. 5차전에서는 2회 초 양키스가 버니 윌리엄스의 솔로 홈런으로 1 대 0으로 앞서갔으나, 곧바로 2회 말에 메츠가 앤디 페티트로부터 2점 비자책점을 뽑아내 2 대 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양키스는 6회초 데릭 지터가 솔로 홈런을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9회 초에도 메츠의 마운드를 지킨 것은 이미 이날 140구를 던진 알 라이터. 그렇지만 이미 37살 노장이었던 알 라이터는 이 이상을 버틸 힘이 없었고, 9회 2아웃에서 호르헤 포사다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중견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누상에 나가 있던 2명의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한다. 스코어는 4-2였고 이미 불펜에서 끝판왕 마리아노 리베라가 몸을 풀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 점수는 치명적이었다. 그제서야 바비 발렌타인 감독은 라이터를 교체시켜줬고 라이터는 덕아웃에서 뜨거운 눈물을 펑펑 흘린다. 9회 말 2사에 주자가 루상에 있는 상황에서 4번 타자 마이크 피아자가 타석에 들어섰으나 플라이 아웃을 당하면서 양키스의 월드 시리즈 3연패는 공식 완료되었다. 번트 수비 실책과 더불어 평범한 땅볼 타구를 알까기했다. 정말로 엉엉 우는 게 카메라에 잡혔다. 그렇지만 센터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힐 만큼 엄청 큰 타구였다. 후일 조 토레는 공이 맞는 순간 홈런이라는 직감이 들어 자기도 모르게 '어이쿠야' 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메츠는 2000년 시즌 개막전을 도쿄돔에서 열었고 상대는 시카고 컵스였다.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 팀들의 월드 시리즈였기 때문인지, 역대 월드 시리즈 사상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시리즈이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의 월드 시리즈 3연패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1972년에서 1974년에 이뤄 낸 이후로 27년 만이었고, 미국 내 프로 팀들 중에서는 NBA의 시카고 불스가 마이클 조던을 중심으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이뤄낸 이후 2년 만이었다. 2000년 월드 시리즈 1차전은 1975년 시리즈에서 보스턴의 칼튼 피스크가 6차전 때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지 26주년이 되는 해였고, 198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지 21주년이 되는 해였다. 3차전의 패전 투수였던 양키스의 올랜도 에르난데스의 별명은 대공을 뜻하는 스페인어 '엘두케(El Duque)'였고 그에 걸맞게 그해 포스트시즌 6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이 경기에서 패전함에 따라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데릭 지터가 때린 4차전의 선취 홈런은 구단 사상 16번째였으며, 이 홈런으로 그의 월드 시리즈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 기록이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로저 클레멘스에게 이해 월드 시리즈는 각별했는데 바로 1986년 월드 시리즈 때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해 월드 시리즈는 어느 면에서 보면 그의 복수혈전과 같았던 시리즈였다. 1986 월드 시리즈 당시에 5차전 까지 3승 2패로 앞섰으나, 6,7차전에서 뒤집히면서 좌절했었다. 이해를 끝으로 양키스는 한동안 무관의 시기로 접어든다. 이듬해 다시 월드 시리즈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으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승 4패로 무릎을 꿇었고, 2003년 다시금 진출에 성공하지만 플로리다 말린스에 2승 4패로 다시 패한 이후 2009년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 월드 시리즈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9년이 무관의 시기라니 컵스, 인디언스는 그저 안습. '마지막'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릴 만한 시리즈였다. 20세기로서는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월드 시리즈였던 데다가 양 팀 역시 자신들의 홈 구장에서 갖는 마지막 월드 시리즈였기 때문이다. 2008년 시즌 이후 양키스는 뉴 양키 스타디움으로, 메츠는 시티 필드로 옮겼다. 2차전의 사태에 대해 로저 클레멘스는 "잘 보지 못해 일어난 것이었다"라고 했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2000년 시즌 중에 메츠 벤치 요원으로 대활약을 펼친 맷 프랑코와 베니 아그바야니는 후에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치바 롯데 마린즈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같이 동행하게 된다. 이후 메츠는 15년이 지난 2015년에 월드 시리즈에 다시 진출하지만, 2000년과 마찬가지로 연장전 끝에 1차전을 패한 뒤 패승패패로 준우승에 머물면서 2000년 준우승의 완벽한 재림이 되고 말았다. 이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가 우승한 후, 21세기의 원년인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월드 시리즈 2연패에 성공한 팀은 나오지 않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gimoon0830,67.250.13.108,36.38.49.179,210.126.15.203,wlqkf5,221.153.43.235,ks342942,warnee17,syoa10,222.104.235.101,dahoam,125.177.32.93,175.207.239.225,r:wlqkf5,222.98.108.124,125.183.174.201,147.6.1.61,182.211.82.212,112.216.205.154,1.224.22.12,jeronimo,210.115.223.46,jinbassist,74.64.50.249,124.111.89.80,1.253.120.216,smj0117,kanon0106,namubot,sprtpstjddowk,61.82.244.223,samduk,1.244.162.16,gkscnsrb
2000년 한국시리즈
쳤습니다, 자 좌측에 쭉 뻗습니다, 자 좌익수 뒤로 갑니다, 자 좌익수 이동~ 잡았습니다! 경기 끝났습니다, 경기 끝났습니다! 2000 한국시리즈 챔피언 현대. 3승 3패에서 마지막 7차전까지가는 접전끝에 현대, 두산을 6:2로 물리치고 한국시리즈 챔피언의 자리에 오릅니다. SBS 김정일 아나운서의 우승콜 2000년 사상 최고의 전력을 자랑한 현대 유니콘스와 우동수 트리오의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 쓸만한 좌완투수가 없었던 1995년과 달리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2000년에는 차명주 이혜천 마이크 파머 이들 세 명의 좌완투수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해에도 전년도와 같은 타고투저 였기 때문에 두산에서는 저 좌완 3인방이 엔트리에 뽑힌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파머를 제외하고 차명주와 이혜천은 이듬해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낀다. 현대 유니콘스가 1~3차전을 내리 이기며 싱겁게 끝나는 듯 했으나 홍원기의 4차전 대활약을 시작으로 두산이 4~6차전을 내리 이기며 한국 시리즈 사상 초유의 리버스 스윕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7차전에서 톰 퀸란의 원맨쇼로 4승 3패로 간신히 우승했으며 한국시리즈 MVP는 7차전 원맨쇼를 펼친 톰 퀸란이 차지하였다. 아이러니 하게도 홍원기는 2005년 시즌 후 FA 신청 했으나 구단의 거부로 현대의 야수 장교성과 1:1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옮기게 된다. 퀸란은 홈런 3위(37개)였으나 타율은 0.236에 그칠정도로 그야말로 공갈포였다. . 타순에서 8번으로 밀렸을 정도하지만 7차전 첫타석에서 2타점 2루타, 4회에서 3점짜리 홈런, 8회에 솔로홈런을 날리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정규 시즌 최저 타율 얼마나 심했던지 "퀸란은 홈런, 볼넷, 삼진 3개로 구분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올정도였다. 특히 2000년 퀸란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삼진 기록인 173개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 그렇다고 선구안이 좋은 타입의 선수도 아니어서 볼넷은 겨우 36개 출루율은 턱걸이로 3할을 기록하였다. 그나마 퀸란이 현대에서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홈런도 홈런이지만 탄탄한 3루 수비능력 때문이었다. 저렇게 굉장히 극단적인 스탯을 기록한 비슷한 유형의 KBO 타자 중에 트레이시 샌더스가 있다. 샌더스의 기록은 퀸란의 상위호환급으로 타율이 0.247로 낮지만 40홈런, 105볼넷, 133삼진, 4할이 넘는 출루율로 OPS가 0.983이나 되는 굉장히 극단적인 타자였다. 시즌 초반에는 팀 동료 박경완과 그리고 두산의 타이론 우즈와 홈런 1,2위를 다툴 정도로 클린업 타선 이였지만, 약점이 노출되어 한동안은 하위타선에서 뛰었다. 그래도 3위에 해당되는 37홈런을 기록 하였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1982년 OB베어스의 김유동이 세운 기록과 같았다. 이 기록은 30년 넘게 깨지지 않다가 2014년 10월 31일 넥센 히어로즈의 김민성이 7타점으로 기록을 갱신했고, 2017년 10월 21일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이 9타점으로 기록을 갱신했다. 2000년 한국시리즈 하이라이트 불암콩콩코믹스에 묘사된 00 현대 유니콘스의 위엄. 김재박과 정민태, 톰 퀸란과 박경완, 박재홍이다. 20세기의 마지막 해, 프로야구 최강의 팀은 현대 유니콘스였다. 그해의 현대는 프로야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 팀이기도 했다. 양대리그로 나뉘어 펼쳐진 2000년 페넌트레이스에서 현대는 91승 2무 40패로 2위 두산(76승 57패)을 멀찍이 따돌리고 드림리그 1위에 올랐다. 사실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현대는 중위권 전력으로 예상되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플레이어가 강림한 투수력이면 투수력, 타격이면 타격, 수비면 수비. 어느 각도에서 봐도 현대의 약점은 찾아내기 어려웠다. 정민태-김수경-임선동의 선발 3인방은 셋 다 18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중간에선 조웅천과 신예 마일영이 호투했다. 게다가 다승 트리오 외에도 박장희(9승) 정명원(5승) 마일영(4승) 신철인(3승)이 74승을 합작했다. 마무리로 전향한 위재영은 시즌 39세이브(2위)로 뒷문을 탄탄히 걸어 잠갔다. 타선에서는 타격왕이 되면서 국내 최고 2루수로 등극한 박종호(.340)와 홈런왕 박경완(40개)은 물론 외국인타자 퀸란(37홈런)까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숭용-박종호-박진만-톰 퀸란으로 이어지는 현대의 철벽 내야진은 땅볼이 나오는 족족 아웃카운트로 연결시켰다. 한창 물이 오른 김재박 감독의 용병술, 모기업을 등에 업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도 유니콘의 질주에 날개를 달았다. 유니콘 뿔에 방울을 달 상대는 아무도 없었다. 마구마구 국대에는 하이점프캐치가 있다.근데 00 레어카드에는 하점은 없다. 대신 명품수비는 달렸다. 반대로 레전드에는 하점이 있다 타이틀에 신설된 리그 초대 홀드왕 원래 마일영은 쌍방울 레이더스가 2차 지명으로 뽑은 선수였으나 모기업에 돈이 없어 신인 지명 드래프트권을 양도하였다. KBO는 이를 계기로 규약이 개정되어 지명권 트레이드는 금지되었고, 신인 선수 현금 트레이드 역시 금지되었다. 선수 간 트레이드는 가능하지만, 트레이드 승인은 조금 늦게 된다. 송창현이 장성호를 상대로 트레이드 된 게 기준 최근 사례. 본인의 노쇠화와 개인사 때문에 시즌을 그다지 많이 뛰지 못하였다. 정명원은 위에 말했듯이 개인사정이 있었고 마일영과 신철인은 그해 데뷔한 신인이였기에 선발과 계투진을 오가는 중춧돌이 되었다.이전에도 1차지명 했던 최영필이 기대주였으나 더이상의 성과가 없이 추격조로 밀려난 상황 안그래도 이 공동 3인 다승왕 문제는 지상파 3사 스포츠 뉴스에 까지 나와 비난을 받았다. 또한 이해 9월 시드니 올림픽 야구로 현대에서만 총 7명의 선수들이 차출되었고, 이들의 피로누적은 자명한 일이였다.(정민태,임선동,김수경,박경완,박재홍,박종호,박진만. 2위는 삼성의 5명. 상대팀 두산은 3명이 차출.) 그러나 완벽해 보이는 현대에도 약점은 당연히 존재했다. 다승 트리오를 뒷받쳐줄 4,5선발의 부재였다. 선발로 10승은 무난히 찍어줄 것이라 여겼던 박장희가 아홉수에 걸려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됐고 나머지 투수들도 뭔가 하나씩 미흡했다. 다승 3인방의 18승은 의도적인 기록 밀어주기도 있었지만 이 세명을 빼면 제 몫을 해주는 투수가 부족한 팀 사정이 컸다. 물론 정규시즌에 현대가 90승을 챙겨서 이런 약점은 잊혔지만 단기전인 한국시리즈에서 이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반면, 드림리그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이 몰린 매직리그에선 LG가 67승 3무 64패라는 쑥스러운 성적으로 1위, 롯데가 65승 4무 64패로 2위에 올랐다. 리그 1위 LG의 승률이 드림리그 3위 삼성(69승 5무 59패)보다도 낮을 만큼, 리그 간 전력의 불균형이 심한 시즌이었다. 이에 규정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앞서 드림리그 3위 삼성과 매직리그 2위 롯데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결과는 삼성의 2승 1패 승리. 그렇게 플레이오프에서 삼성-현대의 재계 라이벌 대결, LG-두산의 서울 라이벌 대결이 성사됐다. 이 중 삼성-현대의 재벌 시리즈는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다. 타력에 비해 투수력이 허약했던 삼성은 현대 마운드에 가로막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1차전 ~ 4차전 합산 스코어 26:4의 떡실신, 4전 전패 광탈로 물러났다.반면 잠실에서 열린 LG-두산 라이벌전은 물고 물리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결과는 두산의 극적인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4승 2패). 3차전까지 1승 2패로 끌려가던 두산은 우천으로 미뤄진 4차전 승리로 어렵게 균형을 맞춘 뒤 5차전에서 1점차 승리를, 6차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극을 연출했다. 3-4로 뒤진 9회초 2아웃 2-3 풀카운트에서 안경현이 LG 마무리 장문석에 동점 홈런을 뽑아낸 뒤, 연장 11회에는 심정수가 3경기 연속 결승 홈런을 터뜨려 5-4로 승리한 것. 결국 2000년 한국시리즈는 현대와 두산의 드림리그 1-2위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그리고 삼성은 땜빵감독인 김용희를 자르고 정식으로 한국시리즈 1차전 당일 오전에 김응용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때 LG의 투수기용은 누가봐도 문제가 있어보였는데, 김용수가 관록투를 보여주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것으로 보이던 것을 뜬금없이 장문석을 등판시켜 불을 지르고 말았다. 결국 이런 이광은의 용병술은 LG구단 높으신 분들에게 의문을 사게 되고, 결국 그 다음시즌에 투수력 부족으로 부진끝에 해임되었다. 시리즈를 앞두고 대부분의 전문가가 현대의 우승을 예상했다. 두 팀의 전력 차이도 워낙 현격했지만, 무엇보다 두산의 주포 김동주가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게 결정타였다. 우즈-김동주-심정수로 이어지는 우동수 트리오는 막강 현대와 견줘 유일하게 두산이 내세울 만한 장점. 하지만 김동주가 중간에 손가락 부상으로 빠지면서 두산의 공격력에는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결정된 엔트리에서 1명이 빠지면서 24명 대 25명의 싸움이 된 것도 두산에겐 불리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6차전을 치르며 전력을 쏟아낸 두산과 달리, 4전 전승으로 시리즈를 끝낸 현대는 체력적으로도 우위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두산이 이긴다고 생각할 만한 근거는 찾기 힘든 시리즈가 분명했다. 그럼에도 김동주는 출전을 강행했다. 심판진 아시는 분은 작성바람. 승리투수: 김수경 패전투수: 조계현 세이브: 조웅천 심판 : 주심 이규석/1루 /2루 나광남/3루 임채섭/좌선 조종규/우선 김호인 중계방송사는 SBS TV.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관중(6157명)이 모인 가운데 썰렁하게 시작된 1차전. 초반은 백전노장 조계현.과 데뷔 3년차 공동 다승왕에 오른 김수경 의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조계현은 1,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반면 김수경은 1차전 선발의 중책에 너무나 긴장한 듯 1회부터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두산은 이를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고, 2회와 3회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현대를 상대로 1점 리드로는 어렵다고 본 김인식 감독은 여러 번의 노아웃 득점 찬스에서 번트 대신 강공을 선택했지만,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 조계현은 당해년도 두자릿수 승수는 기록하지 못하였다. 팀내에 1, 2 선발은 이광우와 마이크 파머였다. 그러나, 가장 많은 한국시리즈 무대를 섰을때 비교하면 1선발로 나오기에는 아무래도 저 두 선수보다는 나았었다. 그리고 나이가 많아서 팀 내에서 비중이 크지는 않았지만 2000년 조계현은 17경기에 올라와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74로 부활투를 던지고 있었다. 현대의 공격도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3회까지 조계현의 공에 끌려가던 현대는 4회말 박재홍-심재학의 안타와 박경완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대량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톰 퀸란의 좌전안타로 3루 주자가 홈인에 들어와먼저 1점을 얻었다. 하지만 2루 주자 심재학이 홈까지 내달리다 아웃되며 분위기가 갑자기 끊어졌고, 이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서도 박진만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1점은 현대로서도 아쉬운 점수. 하지만 4회부터 살아난 김수경의 구위에는 한 점도 적지 않은 점수였다. 이닝을 거듭하며 안정을 찾은 김수경은 뒤로 갈수록 공에 힘이 실리면서 7회까지 두산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5회와 7회에는 주자를 3루에 둔 상황에서도 배짱 있는 투구로 타자를 돌려세웠다. 두산 우타자들은 바깥쪽으로 휘어져나가는 김수경의 위력적인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연발했다.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심정수는 이날 삼진만 세 차례 당하며 부진했다. 승부가 완전히 갈린 것은 6회말. 현대는 1사 2루 찬스에서 심재학(4타수 3안타)이 중전 안타로 2-0을 만든 뒤, 박경완의 가운데 담장으로 굴러가는 2루타가 이어지며 3-0으로 앞서갔다. 현대는 8회부터는 시즌 홀드부문 1위 조웅천을 마운드에 올려 두산의 추격 희망을 분쇄했다. 2이닝 1안타 5삼진 무실점. 김수경(야구)-조웅천의 철벽 계투에 두산 타선이 쳐낸 안타는 4개에 그쳤다. 현대가 1차전을 완승으로 잡아냈다. 죄악 승리투수: 임선동 패전투수: 구자운 홈런: 톰 퀸란(8회 3점), 박진만(8회 1점) 이상 현대 심판 : 주심 김호인/1루 임채섭/2루 /3루 조종규/좌선 허운/우선 나광남 전날 세운 한국시리즈 역대 최소 관중 기록이 하루 만에 경신(4,565명)된 수원구장. 텅 빈 관중석만큼이나 경기 내용도 실책 6개와 4사구가 난무하는 졸전이었다. 양 구단 관계자들이 설치한 플래카드만이 나부끼는 가운데 임선동과 구자운이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기준 최소관중 기록은 2020년 한국시리즈 6차전의 1,670명이다. 당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정원의 10%만 입장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경기는 수요가 충분함에도 공급이 제한되어 일어난 결과이지만 이 경기는 그냥 수요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현대는 이 해 처음 수원에 임시로 자리 잡았고 두산도 팬을 끌어 모으기 시작한 게 이 시리즈에서의 활약 덕분이니... 당장 두산이 우승한 다음해 한국시리즈 영상만 봐도 두산팬이 꽤 늘어서 잠실 야구장을 꽉 채웠다. 게다가 2000년은 프로야구 관중 수가 200만명대로 추락한 암흑기였다. 2003년 한국시리즈 때도 한 번 그랬었다. 첫 선취 점수는 현대가 가져갔다. 2회말 1사후 박경완의 몸에 맞는 공, 이숭용의 우전안타와 두산 우익수 심정수의 실책으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박진만이 좌전 적시타를 쳐내 2점을 먼저 얻었다. 이어지는 실책으로 점수를 주기는 현대도 마찬가지. 두산은 4회초 1사후 장원진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우즈의 3루 땅볼 때 현대 3루수 톰 퀸란이 대형 악송구를 범하면서 1점을 만회했다. 타이론 우즈는 2루까지. 이어 ~이도형이 적시타를 터뜨려 2-2 동점. 피자 먹어라 적시타 결승점이 나온 것은 5회말. 현대는 1사후 두산 선발 구자운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세 타자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외국인 타자 카펜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7회까지는 현대의 살얼음판 리드로 진행됐다. 3-2로 다시 현대의 리드. 임선동은 6회초 두산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조웅천과 교체됐다. 그리고 조웅천이 또 한 번 7회와 8회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현대는 추가점이, 두산은 추격점이 절실한 상황. 하지만 팽팽했던 승부의 추는 8회말에 급격하게 현대 쪽으로 기울어졌다. 선두 카펜터의 몸에 맞는 공과 박재홍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5번 심재학 타석. 이 때 박재홍이 2루로 내달리자 두산 포수 홍성흔이 다급하게 공을 뿌렸다. 뒤로 빠져나가는 악송구. 그 사이 3루 주자 카펜터가 홈을 밟아 4-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계속된 2사 1, 2루에 퀸란 타석. 여기서 퀸란이 두산 마무리 박명환을 상대로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7-2 다섯 점차 확인사살. 그리고 이어 나온 박진만이 확인사살 홈런을 쳐내며 역대 한국시리즈 2호 백투백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2년 전 서울에모 팀을 상대로 쳤는데 이번엔 다른 서울의 팀이 역사를 썼다. 두산 포수 홍성흔은 두 차례의 악송구 실책을 포함하여 이도형과 중간에 교체하였다. 2회말 박진만의 2루 도루 때 악송구로 선제점을 내 주면서 송구에 부담을 갖게 된 탓이다. 그 외에도 두산은 1회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김민호의 견제 아웃, 2회 2사 1루에서 홍성흔이 우전안타를 치고 2루에서 아웃되는 등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다. 운도 따르지 않아서 안타성 타구가 여러 차례 박진만과 퀸란의 호수비에 아웃으로 연결됐다. 실책 3개로 역대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실책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8회말 현대 공격에서 두산측은 현대 타자들의 ‘사인 훔치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두산 김인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방이 사인을 훔쳐보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다고 평정심을 잃으면 안 된다”며 박명환을 질책했지만, 사실은 상대인 현대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이에 김재박 현대 감독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4-2로 앞선 팀이 뭐 하러 사인을 훔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 그럼 지고 있을 때도 해도 된다는 거냐? 승리투수: 정민태 패전투수: 진필중 세이브: 위재영 홈런: 타이론 우즈(4회 1점) 이상 두산 심판 : 주심 나광남/1루 조종규/2루 임채섭/3루 허운/좌선 이규석/우선 잠실로 장소를 옮겨 치른 3차전도 현대가 잡았다. 선발 매치업부터 현대가 우세한 경기였다. 현대는 아껴뒀던 에이스 정민태를 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10일 만에 경기에 투입했다. 반면 두산은 2년 동안 불펜에서 주로 활약한 진필중을 선발로 내세웠다. 결과는 실패. 현대는 1회초 공격부터 대량득점 찬스를 잡았다. 테이블 세터 전준호와 박종호의 연속 안타에 카펜터의 1루 땅볼 때 우즈의 타구 처리가 늦어지며 무사 만루. 여기서 심재학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서 1-0, 박경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2-0이 됐다. 두산도 넋 놓고 당하지만은 않았다. 두산은 1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타이론 우즈가 4회말 속죄의 좌측 풀대 상단 초대형 솔로 홈런을 쳐내며 2-1로 추격했다. 하지만 다음 수비가 문제였다. 우즈는 5회초 1사 1루에서 박종호의 평범한 땅볼을 뒤로 빠뜨리는 초대형 실책을 저질렀다. 그 사이 1루 주자 전준호가 내달려 홈을 밟으며 점수는 3-1. 정민태는 7회 원아웃까지 잡아낸 뒤 마운드를 조웅천에게 승계했고, 위재영이 이어 던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웅천은 3경기 연속 완벽투 + 홀드 기록. 두산은 8회말 1사 1, 3루의 결정적인 추격 찬스를 잡았지만 주자들의 주루플레이 미숙으로 한 점도 얻지 못했다. 2년전 우즈가 입단 했을때 KBO 최다 41홈런에서 42홈런 신기록을 만들었던 타구가 같았으며, 당시 희생양도 정민태였다 포스트시즌 최초 연속 홀드 기록 3차전까지 세 경기를 내리 잡은 현대는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둔 채 4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역대 가장 ‘싱거운 시리즈’가 코앞에 다가온 것처럼 보였다. 그때까지는 아무도 몰랐지... 승리투수: 조계현 패전투수: 김수경 심판 : 주심 /1루 허운/2루 조종규/3루 이규석/좌선 김호인/우선 임채섭 4차전 라인업은 1차전과 동일한 투수진이 등장했다. 현대는 영건 김수경 두산은 노장 조계현이 등장했다. 조계현의 관록이 위기의 팀을 구했다. 4회까지는 1차전의 재판. 조계현과 김수경 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바짝 날이 선 투수전을 펼쳤다. 하지만 5회말 두산의 공격에서 누구도 생각지 않은 의외의 선수가 일을 냈다. 이날 안경현 대신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홍원기가 1사 1루에서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낸 것. 이어 슬럼프에 시달리던 정수근까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0, 두산이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6회말에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우즈의 볼넷과 심정수의 내야안타, 강혁의 번트로 만든 2사 2, 3루. 여기서 홍원기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4-0이 됐다. 두산은 7회에도 정수근의 3루타와 최훈재, 심정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맹타를 휘두른 홍원기는 오랜만에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의 이름값을 했다. 두산은 그간 침묵하던 타선이 장단 11안타를 터뜨리며 서서히 살아나, 남은 시리즈에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했다. 조계현의 역투에 힘입어 6-0 완승을 거뒀다. 3패 뒤의 첫 승리. 조계현은 한국시리즈 최고령 승리투수(36세 6개월) 기록을 세웠고, 타선에서는 홍원기(3타수 2안타)와 정수근(4타수 3안타)이 맹타를 휘둘렀다. 조계현은 한국시리즈에서 통산 5승째(1패)로 큰 경기에 강한 싸움닭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포스트 시즌 한정판에는 송진우(야구)가 기록을 경신한다 승리 투수: 박명환 패전 투수: 조웅천 홈런: 타이론 우즈(4회 2점), 심정수(8회 1점) 이상 두산 심판 : 주심 임채섭/1루 이규석/2루 허운/3루 김호인/좌선 나광남/우선 조종규 시구 : 김임연 2000 시드니 페럴림픽 사격 2관왕이자 한국 사격계 대모로 불리는 분이다. ‘설마’가 4차전에 이어 5차전까지 잡았다. 두산은 5차전에서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하며 9-5로 재역전승, 시리즈를 수원으로 이어갔다. 특히 1차전부터 3차전까지 꽁꽁 묶였던 현대 조웅천을 상대로 거둔 역전승이라 더욱 의미 있는 승리였다. 두산은 4회말 타이론 우즈의 투런홈런 등을 묶어 3점을 먼저 선취했다. 하지만 곧바로 5회초 수비에서 마운드가 무너지며 한꺼번에 5점을 내줘 5-3 역전을 허용했다. 조웅천과 위재영의 존재를 생각하면 패색이 짙은 상황. 실제 현대 김재박 감독은 6회말 2아웃에서 잘 던지던 임선동을 내리고 조웅천을 곧바로 마운드에 올려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미 조웅천은 지칠대로 지치고 말았다. 1,2,3차전에 모두 등판했기때문, 조웅천 이 외에는 그나마 괜찮은 기교파 투수 조규제, 마일영등이 있었다. 이해 조규제는 목부상으로 몇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는 노련미가 있는 조웅천을 그대로 올린것이 패착이 되고 말았다. 7회말 두산의 공격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두산은 선두 심정수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홍성흔의 우전안타, 강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순식간에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타석에는 이날 2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우타자 홍원기. 대타 요원으로 좌타자 최훈재가 있었지만, 김인식 감독은 홍원기를 그대로 밀어붙였다. 믿음의 야구. 홍원기는 기대대로 중전적시타를 때려냈다. 점수 5-4. 이어 2아웃 만루에서 정수근이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쳐냈다. 7-5 두산의 재역전. 장원진의 내야안타까지 나오면서 8-5가 됐고,두산은 완전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는 승리를 자축하는 심정수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최종 스코어는 9-5. 이날 두산 타자들은 조웅천의 공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타석에 들어선 게 주효했다. 김인식 감독은 타자들에게 "조웅천의 싱커는 무조건 버리고 공이 변하기 전에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타자들은 조웅천을 상대로 하나같이 타석 앞에 바짝 다가섰다. 3차전까지 호투로 내심 한국시리즈 MVP까지 노렸던 조웅천은 씁쓸한 표정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3연패 뒤 2연승. 서서히 언론에서는 리버스 스윕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시리즈 흐름이 묘하게 두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가고 있었다. 승리투수: 박명환 패전투수: 위재영 홈런: 심정수(7회 1점 이상 두산) 심판 : 주심 조종규/1루 김호인/2루 이규석/3루 나광남/좌선 /우선 허운 벼랑 밑으로 떨어진 줄 알았던 주인공의 손이 갑자기 불쑥 나타나 발목을 잡는 익숙한 영화 속 장면이, 한국시리즈에서 연출됐다. 두산이 6차전마저 잡아내며 3연패 뒤 3연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수원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6차전에서 현대의 수비 실책에 힘입어 결승점을 기록, 5-4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따냈다. 2000년 한국시리즈의 우승팀은 최종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1회말 현대에 선취점을 내준 두산은 4회초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1사 1루에서 하위타선의 이종민과 김민호가 연속안타를 쳐내며 1사 만루. 여기서 정수근이 적시타를 쳐내 동점을 만든 뒤 장원진의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우즈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3-1.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우승을 향한 현대의 집념도 만만치 않았다. 현대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이명수의 2루수 내야안타로 추격을 시작한 뒤 이숭용의 중전안타로3-3 동점을 이뤘다. 이후는 시소게임 양상. 두산이 7회초 2아웃에서 터진 심정수의 홈런으로 4-3을 만들자, 현대도 8회말 1사 2루에서 박명환의 폭투 2개로 주자가 홈을 밟아 4-4를 만들었다. 결승점이 나온 것은 9회초. 두산은 1사 후 타이론 우즈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든 1사 1루에서 심정수가 평범한 2루수앞 땅볼에 그쳤다. 광고 나올 시간. 하지만 2루수 박종호가 공을 놓치며 쓰리아웃 체인지가 1사 1, 2루로 돌변했다. 더 큰 사고는 그 다음. 홍성흔의 타구 역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이 되면서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될 것처럼 보였다. 광고 나올 시간. 하지만 병살을 의식한 2루수 박종호의 송구가 악송구가 되며, 그 사이 2루 대주자 전상렬이 홈을 밟아 5-4가 됐다. 현대는 9회말 1사 1, 2루의 재역전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종호가 3루 플라이, 박재홍이 우익수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나며 경기가 끝이 났다. 7회 2아웃 두산은 박명환이 올라왔다. 허겁지겁 올라와 2.1이닝 동안 4볼넷에 폭투 2개로 컨트롤이 불안했지만,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했다. 박명환은 지난 3년간 많은 이닝을 던지고 탈이 나서 99, 2000년 2년간은 불펜에서 잠시나마 활약을 했다 6차전까지 잡은 두산은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3패 뒤 역전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3연패 뒤 4연승 우승은 100년이 넘는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도 나온 적이 없는 진기록. 모든 이의 관심이 온통 7차전이 열리는 수원구장으로 집중됐다. 다만 MLB 포스트시즌으로 범위를 넓히면 후일 그 유명한 2004 ALCS의 리버스 스윕이 나온다. 해묵은 징크스를 깨는 신호탄이 된 역사적인 시리즈였다. 승리투수: 김수경 패전투수: 조계현 세이브: 임선동 홈런: 두산 – 타이론 우즈(4회 1점)/현대 – 톰 퀸란(4회 3점/8회 1점) 심판 : 주심 허운/1루 나광남/2루 김호인/3루 /좌선 임채섭/우선 이규석 이날 시구는 선동열, 시타는 최동원 이 두 레전드가 맡았다. 이미 분위기를 빼앗긴 시궁창 홈 현대와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상대 덕아웃 두산 과연 기적은 일어났을까?. 썰렁했던 1, 2차전과 달리 1만4천여 관중이 꽉 들어찬 가운데 열린 한국시리즈 7차전. 3승 뒤 3연패로 코너에 몰렸던 현대는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유지 하며 젊은 선발 투수김수경 이 나왔다. 두산은 타선의 라인을 다시 짜면서 선발 투수는 1차전,4차전에서 등판한 노장 조계현이 다시 등장했다. 한국시리즈 들어 세 번째 선발 맞대결. 하지만 사흘 휴식 후 선발등판은 36세 노장 조계현보다는 아무래도 21세 영건 김수경에게 훨씬 유리했는데 결정적으로 1~6차전과 달리 7차전의 기온이 현격하게 떨어졌기 때문에 몸 푸는데에 있어 조계현이 덜 풀렸기 때문이다. 현대는 힘도 떨어진데다 기온 때문에 제대로 몸이 풀리지 못한 조계현을 상대로 2회말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은 뒤 8번 톰 퀸란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3연승의 기세가 남아있는 두산도 4회초 타이론 우즈의 좌중월 장외 솔로포와 강혁의 추격의 좌전 적시타로 2득점, 장군에 멍군으로 받아쳤다. 하지만, 현대는 4회말 곧바로 달아날 찬스를 잡았다. 선두 이숭용의 2루타와 이명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이날의 영웅 톰 퀸란이 타석에 등장했다. 처음 세 개의 공이 전부 파울이 되며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 노볼의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 조계현이 4구째 싱커를 던졌고, 퀸란의 배트가 번개처럼 회전했다. 좌중월 담장을 훌쩍 넘는 3점 홈런. 퀸란은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쳐내며, 외국인 선수에게 MVP를 주기 망설이는 투표인단의 고민을 덜어주었다. 점수 6-2. 현대는 5-2로 앞선 8회부터 선발 요원 임선동을 마무리로 투입, 승부에 말뚝을 박았다. 마지막 두산 타자 이도형의 플라이볼이 김인호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간 순간, 덕아웃에 있던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다. 방송에서는 중견수였던 전준호가 좌익수 자리쪽으로 커버하기위해 뛰어가던 것을 중계진이 전준호라고 콜을 한데다 전준호가 롯데에서 현대로 트레이드 된 후로는 중견수보다는 좌익수로 자주나왔던터라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전준호가 잡은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도 많다. 창단 이후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1998년 이후 2년만의 우승. 6타점을 기록한 퀸란은 역대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타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한편 두산은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가는 투지와 저력을 선보이며, 승자 못지않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진짜 20세기 마지막 한국시리즈의 우승팀은 현대 유니콘스였다. 이후로도 2번 우승을 더 추가하면서 강팀의 반열에 오르지만... 오래 가지 않아 팀이 해체되고 만다. 현대 선수단은 샴페인을 뿌리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지만, 정작 팀의 우승을 기뻐해야 할 팬들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그해 현대는 삼미 시절부터 연고지였던 인천을 버리고 야반도주, 서울 입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수원 야구장을 임시 거처로 사용했다. 인천 팬들은 현대의 배신에 이를 갈았고, 그 당시 야구팀의 존재가 아직 생소했던 수원 팬들은 현대에 정을 붙이지 못했다. 성적은 1위를 달리지만 팬이 없는 팀이 과연 의미가 있는가? 2000년 현대의 우승이 남긴 의문이다. 당시 모기업인 현대전자에서 무작정 서울연고를 밀어붙였기에 프런트, 현장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컸지만 모기업에서 밀어붙인 대로 진행되었다. 정작 현대전자가 이듬해 바로 부도나는 바람에 서울연고에 입성하는 건 실패했다는게 가장 큰 문제이다. 이 한국시리즈는 정명원과 염경엽이 선수로서 뛴 마지막 한국시리즈였다. 두 선수는 2001년에 수원구장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이후 재미있게도 염경엽은 14년 뒤에 감독으로 다시 한국시리즈에 나서게 된다. 이 한국시리즈 이후 부터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가 계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의외로 선수들이 잦은 실책이 있었고 실책이 기록되지 않은 경기가 많던 시리즈였다. 특히나 박종호, 홍성흔, 심정수 등 국대 선수들의 실책이 연달아 터지는 바람에 보는 이들을 쫄깃쫄깃하게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는 00년 한국시리즈부터 3차전에서 패배하면 준우승을 기록하는 징크스가 생겼다. 2005년 한국시리즈, 2007년 한국시리즈, 2008 한국시리즈, 2013년 한국시리즈, 2017년 한국시리즈, 2018년 한국시리즈 모두 다 3차전을 패배하고 준우승을 기록했다. 3차전에서 승리한 한국시리즈는 모두 우승하고 있었으나 이 징크스는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깨졌다. 이 시리즈부터 우승은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가 하였다. 이 기록은 NC 다이노스가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20년만에 깨젔다. 0으로 끝내는 해에 열린 한국시리즈 중 유일하게 최종전의 경기종료 유형이 삼진이 아니다. 2030년 한국시리즈 최종전의 경기종료 유형이 삼진이 아닌 이상 유지될 것 으로 보인다. 1990년, 2000년, 2010년, 2020년 현대 유니콘스 두산 베어스 1976년 일본시리즈 2020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8.143.253.103,119.149.141.54,211.61.23.146,dll321010,ilikewiki,115.139.87.63,180.66.170.152,211.36.151.215,59.22.65.8,211.105.107.98,182.227.41.32,121.150.75.177,61.74.20.32,220.85.144.172,114.149.124.83,121.145.12.182,119.207.158.62,211.212.82.12,juan,175.117.85.158,wlqkf5,fkzmfhdk,116.46.34.83,115.41.252.172,alternative,183.99.93.96,alfalfa,doldory,112.170.175.202,125.128.201.188,14.46.247.93,175.201.148.171,221.150.110.63,210.178.73.179,sgkc2018,r:sephia,218.159.170.247,211.224.189.44,218.235.204.231,wkchuchun,wjsdnxkr124,herostory,brodisk1239,ira1504,175.198.243.61,sicacups,r:dydcjs9496,lnw_namu,tvbs,albert_einstein,61.78.153.47,222.103.4.168,220.118.54.21,175.212.150.105,211.252.1.207,211.176.82.120,1.251.161.84,khdmamm,sobreu,125.183.174.201,211.33.63.67,kwillwarawara,122.202.202.28,mkj3533,1.235.131.158,theboys507,r:psycode,211.224.191.30,sehyeonahn,daeyoon28,180.227.92.26,115.41.252.17,daressalaam,121.145.12.162,49.143.113.80,ingan987,119.193.241.30,tripleh147,211.57.88.244,124.216.173.11,218.50.82.125,59.9.223.174,soulik_2,jeronimo,39.115.209.20,125.177.46.69,218.147.56.185,r:sd1566,hasaegawa,ghkstkdthrdmlrmeo,180.182.235.219,175.200.102.242,125.142.229.72,119.193.241.228,218.235.144.119,ssss9917,cyanine33,j920204,116.122.187.194,kiwitree3,119.67.27.48,jjongseun,59.0.200.7,duddndwndml,119.149.141.46,izone1201,115.94.251.100,124.58.99.240,61.84.58.74,110.11.241.174,cky127,pxo224,namubot,14.53.222.31,dudubitwhy,113.60.249.109,182.209.63.202,kiwitree,110.47.171.85,110.70.27.14,221.168.23.42,ssangmun2,pluralpurple,175.201.148.35,175.211.141.19,samduk,jyg010423,49.163.93.241,gkscnsrb,hakko19,112.72.168.60,182.218.130.7
2000년대
20세기, 제2천년기의 마지막이자 21세기, 제3천년기가 시작되는 연대로 서기 2000년 부터 서기 2009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2000년 2001년~2009년 21세기의 첫 시작은 2001년 1월 1일이다, 2000년 1월 1일이 아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달력의 첫 시작이 AD 1년 1월 1일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100년을 한 단위로 하는 세기의 시작과 끝도 1년부터 100년이다. 다만 100년 전 20세기의 시작을 놓고 독일은 정치적인 필요에 의해 새로운 세기를 알리는 행사를 1900년에 실시한 전례가 있다. 반면 영국은 독일의 20세기 시작 선포를 인정하지 않고 1901년에 따로 거행했다. 21세기와 새로운 밀레니엄 개시를 앞두고 세계시간의 표준이 되는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는 2001년이 새로운 세기의 시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그러나 2000년에 시행한 밀레니엄 행사에는 그리니치 천문대의 주요 인사들도 참가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21세기의시작 (매일경제, 매경닷컴) 2000년대는 2000년을 제외하면 21세기이나 20세기와 21세기의 과도기 시기라 디지털화 된 2010년대 이후와는 느낌이 다르다. 이 시기에 어린이집, 유치원에 재학했던 세대는 대부분 1994년생~2006년생이며, 이 시기에 학교에 재학했던 세대는 대부분 1982년생 ~ 2002년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집을 3살에 다니는 경우도 극히 드물게 있기 때문에 2000년대에 어린이집을 다닌 세대에 2007년생도 포함될 수도 있다. 조기입학한 2003년생까지. 2000년대의 경우 대한민국 기후는 지구 온난화로 매우 온화해졌으나 지구온난화로 반짝 한파가 찾아오기도 했다. 2000년대는 또 여름에 비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그로 인해 일조시간도 적었다. 2000년대 초반과 2006~2007년의 경우 일조량이 부족하고 강수량이 매우 많아서 2000년대에는 대체로 어두웠다. 화질 자체도 SD라 2000년대~2012년 뉴스를 보면 어두운 느낌이 난다. 그리고 2000년대의 특징이 2월의 이상 고온이 심했다는 것이다. 1998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이래 2003년에는 노무현 정부가 출범함으로서, 2008년 2월 말까지 민주당계 정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이 10년 간 여당으로 집권했는데, 이는 헌정사상 최초이며 보수 측은 '잃어버린 10년'이라 한다. 이원복 교수의 2002년 저서 <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에 따르면 2000년대를 한국 정치가들의 리더십이 혼돈 상태에 돌입한 때라고 언급했는데, 박정희식 수직적 권력구조가 힘을 잃은 대신 민주화로 일궈낸 수평적 구조가 드세지다가 두 가지 힘이 충돌해 혼돈이 생긴 것이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시 야당 한나라당이 영남 유권자들의 힘으로 울산 동구 1석을 뺀 64석을 독식했으나,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으로 낙천/낙선대상자 86명 중 59명이 떨어지는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2001년 임동원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 사태를 계기로 DJP연합은 깨졌고, 거기에 전년도 정현준과 진승현 게이트에 이어 2001년 이용호 게이트, 2002년 최규선 게이트 같은 권력형 비리사건들이 터져나오면서 DJ정권은 레임덕 상태로 치달았다. 2002년에도 두 아들 김홍업-홍걸 형제와 권노갑 의원 등의 비리로 레임덕 현상은 심화되어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당을 나갔고,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약진으로 정권은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 그래도 DJ는 노무현 후보를 믿고 관료와 전문가 출신을 주로 내각에 기용하여 성공적으로 정권 재창출과 임기 마지막 시기를 잘 마무리했다.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행동하는 네티즌'들의 지지에 힘입어 이회창 후보를 박빙 대결 끝에 역전해 당선했다. 2003년에 고졸자로서 최초로 대통령에 취임한 노무현은 16대 대선 들어 '탈권위주의'를 천명하여 국회와 여당에 자율권을 부여했고, 사법부에 대한 압력을 없애는 명목으로 권한을 강화한 책임총리제가 출현했다. 또 선거에서 금권을 배제하겠다는 명목하에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한 후, '평검사들의 대화' 주재 등을 통해 국정원과 검찰의 중립성을 강화하려 했으나, 오히려 결과는 검찰 개혁 실패로 이어졌다. 또 언론에도 자율성을 부여하면서 이전 대통령과 같은 강압적 방법을 잘 안 썼기에 국경없는기자회 기준 언론자유지수는 2005년부터 34위로 30위권에 진입해 2006년 31위, 2007년 39위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강동순 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등 일부 언론인이나 보수층은 2004년 탄핵정국 당시 KBS의 편파보도 등을 예로 들어 왼쪽으로 균형을 잃었다고 보기도 한다. 취임 초기에는 보수세력과 언론이 상고 출신 대통령의 이러한 개혁조치를 못마땅하게 봤고, 이 가운데 검란 파동과 대선자금 의혹, 이라크 파병 찬반논쟁, 대통령 측근비리, 민경찬 게이트, 굿모닝시티 사건 등으로 혼란이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과 자유주의자들은 지역과 성향을 초월할 정당이 필요하다 하여 새천년민주당을 나선 후 작은 여당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다. 2004년에는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이 협공으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서 고건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잠깐 공백을 메꾸며 17대 총선을 치렀다. 이에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 위기 속에서 야당측의 사과 요구를 거부했고, 유권자들도 사소한 문제로 대통령을 탄핵한다며 분노해 촛불 시위로 번지게 되었고, 총선 후 5월에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다. 총선에선 신흥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영남에서도 강세를 보이다가 '박근혜 열풍' 때문에 한나라당에게 영남 주도권을 뺏기긴 했으나, 개표 후 열린우리당이 152석으로 승리하여 한나라당은 122석으로 졌다. 진보정당 민주노동당도 정당명부제 덕에 총 10석으로 제3정당이 되었고, 여성할당제의 도입으로 전체 의원 299명 중 여성 의원이 39명(13%)을 차지했다. 이 시기에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가 정계를 은퇴함으로서, 대한민국 정치를 풍미했던 삼김시대가 막을 내렸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기(2003년 ~ 2008년)에는 1980년대 운동권 출신 586세대들이 17대 총선을 계기로 제도권 중앙정계에 대거 진출하였고, 이들은 국가보안법 폐지,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재산 환수, 과거사정리위원회 활동, 북한과의 화해, 협력 등 1980년대에 형성된 자신들의 이념을 2000년대의 현실 정치 속에서 실현하기 위해 시도하였으나, 후술할 이원복 교수의 견해처럼 기성 정치인보다 정치 현장에서 역량이 딸리다 보니 국가보안법 폐지 등은 현실 정치의 벽에 막혀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그 외에 2005년엔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호주제를 개정 후 3년 뒤에 폐지하여 가부장적 가정문화를 철폐했고, 그 해 3.1절 기념식에서 몽양 여운형과 유정 조동호, 오서 권오설, 근전 김재봉, 구연흠 등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101명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하여 좌익 독립운동사의 재평가에도 기여했다. 다만 보수 정치인이나 학자 등은 친일청산 같은 과거사 청산 자체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들어 국민의 단합을 해치고 아픈 역사를 들춰내 역사의 상처를 더 후벼판다고도 하여 안 좋게 봤다. 지역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에 더욱 힘을 기울여 수도권에 편중된 중앙 정부 및 공기업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정책을 펼쳤고, 이에 따라 '국가균형발전법'과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지방분권특별법' 등 국토균형발전 3대 특별법을 제정했다. 그러나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따른 행정수도 이전 계획은 한나라당의 반대와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뜻을 못 이뤘고, 이 법은 '행정수도복합도시건설 특별법'으로 바뀌어 현재 세종특별자치시의 씨앗이 됐다. 수도 이전과 연계된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전남 나주 같은 지방의 성장거점 지역에 '혁신도시'를 조성한 뒤, 수도권에 편중된 공기업을 지방으로 이전해 지방별로 특색 있는 미래형 도시로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중후반기 들어 위기를 겪었다. 탈권위주의를 천명하긴 했으나 점차 국정 운영에서 미숙해졌고, 과격한 언사와 감정적 대응으로 불필요한 마찰을 보여주며 언론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해 오히려 언론에 많이 당하기도 하는 등 정당정치의 민주화는 성공했으나 제도화만큼은 실패했다는 평을 받았다. 결국 그는 임기 후반으로 갈수록 측근 의존도를 높였고, 2005년과 2007년에 각각 무심코 내민 대연정과 대통령 중임제 개헌 주장도 전부 해프닝으로 끝났다. 2007년 12월 19일 17대 대선은 '성장 제일주의' 회귀를 드러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 사태와 자녀 불법입학 의혹 등에도 불구, '뉴타운 공약' 등을 내세워 뉴라이트와 수도권 신흥 부유층들의 지지를 받아 500만표가 넘는 표차로 승리했다. 2008년 MB 정부 출범 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153석으로 승리하면서 2000년대 후반의 정치 지형은 보수 강세로 다시 변하게 된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81석밖에 못 얻었고, 민노당도 친박연대(14석)에게 밀려 5석에 그쳤다. 보수 강세 외에 2000년대 후반의 중요한 정치적 흐름이 한 가지 더 있는데 바로 정치 불신이다. 동년 17대 대선에서 총 투표율은 63%에 그쳤으며 특히 20대의 투표율은 40%대에 그쳤다. 2000년대 초반의 남북정상회담, 반미 열풍과 노무현 열풍 등 새로운 시대를 열망했던 한국사회의 열정은 오래 지나지 않아 2000년대 후반 경제대통령이라는 현실을 내세운 이명박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와 냉소적인 정치불신으로 차갑게 식고 만다. MB정권은 집권 초부터 순탄치 않았다. 초기 내각부터 부동산 부자들이 많아 '강부자'로 불렸고,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이긴 뒤 미국과 맺은 쇠고기 협정이 PD수첩의 과장보도를 위시로 한 광우병 파동으로 번져 정권 존립에 위기에 처했다. 이에 놀란 MB는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철회하고 사업의 계획을 수정하여 이를 '4대강 사업'이라고 바꾼 후 재개했는데, 이마저도 대운하 프로젝트의 틀을 유지하며 이름만 바꾼 터라 정치/환경적으로도 논란의 여지가 지속됐다. 한편 2009년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가 터지고 자신의 아내, 딸, 아들이 비리에 연루됐던 노무현은 자신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던 중인 2009년 5월 23일에 고향 봉하마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당시 한나라당 세력에 밀리던 민주당 계열 정당들은 친노/진보세력의 결집과 노무현에 대한 동정여론으로 정당 지지율을 역전하기에 이른다. 이와는 별개로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해 경제상황이 악화되어 당초 내걸었던 '747공약'은 헛것이 됐고, 경제성장률도 7% 근처에 못 갔다. 이 와중에 MB는 '법질서 확립'과 '떼법 추방'을 명분으로 민주당계 정부 때 했던 성과를 돌려놓고자 언론이나 공권력 등을 권위주의 중심으로 바꿔서 경찰과 검찰을 이용해 공안통치를 부활시켰고, 국정원, 기무사, 대통령실 등을 동원해 민간인 사찰을 시도했다. 그 결과 2011년 프리덤하우스는 한국을 언론자유국에서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격하시켰고, 언론자유지수도 홍콩과 함께 70위를 찍었다. 경제성장률 7%, GDP 4만불, 세계 7대 경제대국 입성이 목표였다. 그는 경제정책을 재벌 중심으로 개편했으며 교육현장에 뉴라이트 성향 강사들을 투입시켜 우익사관 중심으로 세뇌교육을 시켰고, 역사 교과서에 대한 난도질도 일삼았다. 심지어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려고 시도하여 독립운동 유관단체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2000년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대반전을 이룬 한 해였는데, 6월 13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일과 악수를 해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져 동월 15일에 '남북공동선언'을 체결해냈다. 8월 15일에는 15년만에 서울과 평양에서 대규모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져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9월에는 비전향 장기수 63명이 북송되기도 했다. 북미관계에선 전년도 '페리 프로세스'를 계기로 압박에서 대화를 중점으로 이뤄져 조명록 특사 방미와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등의 방북으로 이어졌다. 남북관계의 역전으로 금강산 관광 확대와 개성공단 조성 등의 남북교류가 제한적으로나마 이루어진 시대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북한에 대한 인식이 동족, 통일의 대상 등으로 좋은 편이었다. 이미 1999년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 때 미군의 학살 정황이 폭로된 걸 비롯해 2000년 매향리 미군 공군사격장 사태와 2002년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 등으로 반미감정이 더해지기도 했다. 이는 1990년대 탈냉전 시대 이래 반공을 과거 독재정권의 낡은 이념으로 여기게 되었기 때문에 그 반대급부로 북한과의 화해를 역사적 과제로 여겼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겠다. 문제는 한국 말고도 다른 동맹국에도 그 여파가 컸고 정작 과거 공산권이었던 베트남과 중동유럽은 오히려 미국과 관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했다. 공동경비구역 JSA, 웰컴 투 동막골과 같이 문화예술계에도 이와 같은 사회분위기가 반영되었다. 그러나 2001년 클린턴 시대가 끝나고, 동시에 부시 행정부 집권 후 북한에 대해 강경 일변도의 태도를 유지함에 따라 핵실험 문제 등으로 한반도 긴장상황이 더 고조됐고, 2002년 제2차 연평해전까지 터지면서 또다시 긴장 상황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 국내적으로는 2001년 만경대 방명록 사건과 2003년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남남갈등까지 심해졌으며, 보수 측은 남북정상회담과 햇볕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하였다. 2003년에 북한이 또 NPT를 탈퇴한 후 2006년 1차 핵실험 등으로 서서히 북한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기 시작하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은 '평화공존정책'을 펴며 햇볕정책을 이어나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였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10월 2일, 1953년 정전협정 이후 대한민국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걸어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당시 이 장면은 CNN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그는 자동차로 평양-개성고속도로를 통해 평양에 도착하여 4·25문화회관으로 이동했으며, 이곳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이틀 후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하여 다시 호전되는 듯했다. 그러나 보수 측은 납북 국군포로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았다 하여 안 좋게 봤고, 이원복 교수도 주변 4대 강국의 실리 외교 속에서도 폐쇄적 민족주의로 일관하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니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무력해졌다며 부정적으로 봤다. 2008년에는 10년간의 민주당계 진보정당의 집권기가 끝나고, 새로 집권한 MB는 '비핵-개방-3000원칙'을 내세웠으나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을 비롯해 2010년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겪으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북한에 대한 한국사회 내의 인식은 극도의 증오와 불신이라는 정반대의 분위기로 변한 것이다. 반면 교양만화가 이원복 교수는 2007년 1월 1일 <중앙일보 에 연재한 '세계사 산책' 14회에서 당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이 혼란상황이라고 봤는데, 정치권은 무능한 아마추어들의 국정 운영으로 인해 수십년간 그토록 일궈 온 성과물이 무너졌다고 견해를 제시했다. 위와 같은 상황 속에서 이념, 계층, 연령, 빈부 등 모든 면에서 갈등이 터질 대로 터져 정치권은 리더십을 상실한 데다 주변 4대 강대국들은 실리 외교인데 한국 홀로 폐쇄적 민족주의만 고집하다 보니 핵 위기에 무력해졌고, 종합부동산세 같은 경제 포퓰리즘이 오히려 강남 부자들을 압박하는 데 치중하여 정작 서민들과 청년층은 각각 불경기와 취업난에 시달렸으며 국민소득도 1995년 이후 1만 달러선 이상을 못 넘었다고 견해를 제시했다. 또 국가의 지나친 개입으로 하향 평준화된 교육계에 실망한 사람들이 조기 유학을 하다 보니 '기러기 아빠'가 늘고, 법질서도 엉망진창에 공권력도 약해진 대신 헌법을 뛰어넘는 '떼법'이 판치고 북한 사람들은 김정일 치하에서 인권을 유린당한 채 여전히 굶주림에 시달리다 키가 작아져 인종마저 달라질 위기까지 나온다고도 했다. (참고) 미국의 경우 2000년 11월 대선에서 앨 고어가 총 득표수로 압승해서 클린턴의 뒤를 이을 뻔했으나,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가 선거인단 수로 우세해서 역전하여 민주당 8년 집권기를 끝냈고, 클린턴 행정부 때의 정책을 전부 되돌리려는 'ABC(Anything But Clinton)' 정책을 실시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전년도 대선 때 선거후유증에 시달리다가 9.11 테러 후 '테러와의 전쟁'으로 국면을 전환해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일으켜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렸고, 2002년에는 대량살상무기 개발 의혹이 있는 북한, 이라크, 이란을 악의 축으로 지목했다. 2003년에는 '대량살상무기 근절'을 명분으로 이라크 전쟁을 벌여 빈 라덴을 지지하던 사담 후세인 독재정권을 끌어내렸으나, 정작 대량살상무기가 발견되지 않아 '명분 없는 전쟁'이란 오명을 들으며 제2의 베트남전이 터지지 않을까 우려되었고, 2004년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포로학대 사건으로 미국의 도덕성에 타격을 입혔다. 이 때문에 2004년 대선에서 부시는 '경제 회복'을 내세운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돌풍으로 고전했으나, 박빙 상황에서 부시 대통령은 테러 불안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2기 재임기 동안 2005년 관타나모 수용소 사건 같은 인권유린 사태가 터져 미국의 도덕성에 더 먹칠을 했으며 같은 시기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재난 대응에도 미숙함을 보여줬다.. 야당인 민주당도 2006년과 2008년 중간선거에서 두 차례 승리하여 부시를 레임덕 상태로 몰아넣었다. 미국은 두 차례의 전쟁에서 돈을 쏟아부어가며 이겼음에도 오히려 폭탄 테러와 무장단체의 공격은 지속됐으며, 2007년에는 무하마드 오마르를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한 탈레반이 반격을 가하여 미국을 더 압박했고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이듬해 세계금융위기 역시 부시 정권의 종말을 부추겼다. 2008년 대선에선 '변화'를 기치로 내건 아프리카계 출신의 40대 민주당 후보 버락 오바마가 세계금융위기 속에서도 지지를 망설이는 백인 유권자들까지 한데 포용해 900만표 이상으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단번에 쓰러뜨려 유색인종으로서 최초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새 대통령 오바마는 망가진 경제와 북핵문제, 이라크 문제, 이란 문제, 인종차별 등 온갖 문제들 속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일본은 2000년 오부치 총리 급서 후 모리 요시로 총리의 어중간한 시기를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이끄는 자민당이 승리해 자민당 집권기가 더 이어졌다. 그는 포퓰리스트로서 우정성과 도로공단을 민영화하는 등으로 나라를 살리려 했으나 재정과 사회보장제도는 손을 보지 못했다. 또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매년 강행해 한국과 중국 등 이웃나라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또 9.11 테러를 계기로 2003년에 '유사법제 3법'을 통과시켜 전쟁 등 유사시 자위대 투입을 허용하는 길을 마련했고, 이는 군사대국화 급진전의 한 계기였다. 이후 아베 신조, 아소 다로, 후쿠다 야스오 등이 집권을 이어가다 2008년 하토야마 유키오의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 드라이브를 이어가며 2002 한일월드컵 본선 진출과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등으로 국가 위신을 드높여 미국을 위협하는 새로운 초강대국이 됐다. 그러나 한국처럼 빠른 경제성장 과정에서 드러난 짝퉁제품, 환경오염 등의 개발도상국적 문제로 인해 인터넷상에서 '대륙의 기상' 같은 조롱도 들어야 했다. 2002년 인도네시아 치하였던 동티모르가 21세기 최초로 정식 독립을 했다. 다음으로 2006년에 세르비아에서 빠져나온 몬테네그로, 그리고 2년 후 독립한 코소보가 있으나 코소보는 미승인 국가이다. 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은 2001년 미군의 침공 후 친미 정부가 수립됐지만 탈레반의 위협은 여전했고, 이라크도 2003년 미군에 의해 후세인 독재정권이 무너져 민주화의 길이 마련되었으나 민간정부로의 통치권 이양을 두고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권력다툼, 미군과 미국인에 대한 테러행위 등으로 혼란기에 접어들었다. 경제적으로는 IMF 사태 이후 취업난, 비정규직, 공무원 열풍 등 2010년대까지 이어지는 문제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김대중 정부 중반기인 2001년에는 IMF 구제금융을 빠르게 졸업하여 이듬해 1만 달러선을 다시 회복했고, 노무현 정부 들어서는 당초 공약으로 내걸었던 '임기 중 7% 성장'엔 미치지 못했으나 임기 내내 평균 경제성장률 4.3%를 기록했다. 동시기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인 4.8%보다 낮았긴 했으나 OECD 가입국 중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도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여 순채권국으로 전환하여 2006년 수출 3천억 달러, 2007년 2만 달러선을 각각 돌파했다. 2004년경 들어 웰빙 열풍이 나타나는 등 체감경기는 2010년대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았다는 평가가 있으나, 단순히 단어 하나로 시대상을 평가하기에는 무리다. 경제 문제는 정권 이양을 야기시킨 주요 요인이었기 때문이다. 서구식 신자유주의적 경제 질서의 도입으로 인해 IMF 사태 이전에 비해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어 OECD 1위 수준의 높은 자살률 문제 등이 이때부터 시작되었으며, 카드대란으로 인해 신용불량자도 급증했다. 노무현 정부 들어선 종합부동산세 같은 경제 포퓰리즘이 강남 부유층들을 압박하는 데 치중해 정작 서민들과 젊은이들은 불경기와 취업난 등으로 고통받았다. 2007년에는 진보세력의 반대 속에서 한미 FTA 체결을 강행해 해외 경제 의존을 벗어나지 못한 현실적 한계도 지녔다. 코스피 2000 시대에서 보듯이, 급격한 체질개선으로 중견 규모 이상의 기업은 크게 약진했다. 그 아래 종사자들도 경제적 과실을 그대로 누렸다. 경제적으로 아쉬울 것 없던 당시의 20-30대 화이트칼라들이 훗날 민주당과 친노의 제일 큰 지지기반이 된다. 그러나 그 외의 국민들은 경제 성장을 체감할 수 없었고, 노무현 정부에게 등을 돌리는 계기 중 하나가 된다. 당시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적인 언론사들도 이 점을 이용해 정권 비판을 강화했다. 현 시점과 비교하면 괜찮았지만 당시에는 아니었다. 2000년대에는 세대 갈등이 심각했다. 지금 역시 중장년층이 젊은층에게 꼰대 소리를 듣지만, 한국 최초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라난 세대였던 당시의 20-30대 사원들과 군사정권과 권위주의를 직격으로 겪던 당시 50대 이상 연령대의 세대 차이는 지금과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로 극심했다. 또 김대중과 노무현 시대를 거치며 재벌은 정부와의 관계에서 균형을 깨고 정부를 움직일 정도로 힘이 더 세졌다. 이때를 빛낸 정치인 김근태는 이를 두고 ''패자부활전 없는 사회를 만들었다"고 한탄하기도 하였다. 이미 외환위기 이후부터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해고로 비정규직이 문제가 폭증하자 2001년 7월 정부는 노사정위원회 산하에 비정규직근로자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 후 기간/파견제, 단시간/특수형태 근로 등을 다룰 분과위원회를 만들고, 2002년 5월 근로감독 강화, 사회보험 적용 확대 등을 담은 비정규 대책에 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2006년 11월에는 2년차 이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무기근로계약 등을 골자로 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일명 '비정규직 3법'이 제정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으로도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긴 역부족이었다. 비정규직보호법조차도 비정규직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파견제, 기간제 고용형태를 사실상 법적으로 보장했기에 '비정규직 양산법'이란 비판을 받았고, 2001년 기준 990만명이던 정규직들은 2006년까지 별로 증가하진 않았지만 오히려 비정규직은 2001년 기준 364만명에서 5년 후 500만명을 초월했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의 62.8%고 사회보험 수혜인원비율도 40%밖에 안 돼 오히려 고용불안은 더해갔다. 이는 소득불평등에 따른 사회 양극화를 더욱 고착화시켜 2001~2002년 기준 11.8%밖에 안 된 도시 노동자 빈곤층이 2003년 12.0%, 2005년 13.8%로 각각 늘었고, 상류층은 2003년 22.7%에서 2005년 21%, 중산층은 2003년 52.4%에서 2005년 51.2%로 떨어졌다. 반면 중하층은 2003년 12.9%에서 2005년 13.2%로 각각 늘었다. 특히 최상위 1% 소득 집중 속도는 더더욱 높아져 기업소득과 가계소득 격차의 확대가 더 두드러졌다. 구조조정 바람 때문에 노동운동도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여전히 강성을 띠었으나 회사와 정부는 가차없이 강경 대응했다. 김대중 정부는 2000년 롯데호텔 및 사회보험노조 파업, 2001년 대우자동차 총파업과 화섬3사 총파업 등을 공권력으로 짓눌러 서민층과 노동자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아 '인권 대통령'이란 타이틀에 먹칠을 했고, 후임 노무현과 이명박 정부도 2003년 화물연대 및 현대자동차 파업, 2006년 포항건설노조 파업, 2007년 이랜드 총파업,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 등을 공권력으로 탄압했다. 이에 따라 구속 노동자 수도 더욱 증가해 DJ정권 5년 동안 총 892명, 참여정부 동안 총 1,052명 등으로 각각 늘어났는데, 특히 참여정부 때는 비정규직이 구속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었다. 또 이 시기 동안 배달호, 김주익, 이용석 등과 같이 죽음으로 저항한 노동자들이 나오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자본주의 3.0'의 황혼과 쇠퇴기로 여겨지는 시대이기도 하다. 밀레니엄을 맞이했다는 기대감과 함께 IT 버블 붕괴로 전 세계적으로 주가가 대폭락하는 공포감도 생성되는 등 전 세계인들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2000년을 보냈고,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호황 덕에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대폭 올라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이 뉴욕 월스트리트를 메우는가 하면, 월스트리트 증권가 직원들은 두둑한 연봉과 보너스를 받으며 미국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어 신자유주의는 절정에 달했다. 하지만 그 이듬해인 2001년 9.11 테러가 터지면서 세계 질서의 중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부시 행정부는 동년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2003년 이라크 전쟁 등을 오래 치르느라 막대한 국가 재정을 쏟아부어 부족한 돈을 끌어 써서 재정 적자가 심화되는가 하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경제가 발전하면서 무역적자까지 혹처럼 달고 지냈다. 이렇게 경기가 악화되다 보니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팍팍 떨어져 회생 불능자가 늘어났고, 2007년 뉴센추리파이낸셜 파산으로 신호탄을 쏘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고, 2008년 9월 15일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해 세계금융위기가 야기됐다. 이로 인해 AIG, 제너럴 모터스, 씨티그룹 등도 직격탄을 맞아 국가의 구제금융을 받아 근근이 버텼다. 같은 시기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라 불리는 4개 국가들이 크게 약진하며 미래의 강국으로 부상했고, 특히 2001년 이후 중국의 급격한 성장은 불과 8년만에 4배의 성장을 기록하는데, 이 때 중국의 엄청난 성장과 함께 대한민국에는 엄청난 중국발 초미세먼지를 동반하게 되고 2010년대 이후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000년부터 유로화를 도입한 유럽연합도 이 시기에 크게 팽창했다가 2008년 말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에 가장 직격탄을 맞아 그 후 유로화 사태를 초래해 경제성장이 크게 위축이 되는 다음의 10년기를 맞이하게 된다. 한국은 이 시기부터 경제성장률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신흥공업국이었던 70~80년대처럼 10년 단위로 수배씩 경제규모가 커지던 고도성장시대의 종말을 고했으며 1990년대부터 시작된 인터넷, 핸드폰 등의 IT가 본격적으로 한국인들의 생활에 차츰 자리잡기 시작했다. 핸드폰의 경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이전 시기로서 오늘날 피처폰이라 불리는 형태의 폴더폰, 슬라이드폰 등이 주로 사용되었는데 스마트 기기가 득세한 2010년대와는 구별되는 2000년대 고유의 풍경 중 하나다. IMF 시대의 아픔을 뒤로하고 대중문화의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로써, 20세기 시대와 1990년대 문화계의 세기말적인 분위기는 완전히 끝났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전 분야의 걸쳐 발전을 이뤄냈으며 지금도 화자되는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등의 명작들이 탄생했으며 게임계는 넥슨, 엔씨, 넷마블, 한게임 등, 음악계는 JYP, YG, SM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 대중문화 기업들도 생겨났다. 출판만화는 정부의 철퇴와 스캔본 등의 문제로 몰락했지만, 대신 그 인력들이 아동서적으로 흘러들어가 <Why? 시리즈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같은 걸출한 결과물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2010년대 초반에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등 여러 분야에서 진일보가 있었다. 덕분에 이시기 1980년대 후반생 ~ 2000년대 초반생들은 세계 유소년처럼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기며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한국 현실에 따라 성인이 된 뒤에는 청년 실업으로 고통받게 된다. 언급된 기업들은 다들 90년대 말에 설립되긴 했지만, 대중들의 인기를 얻고 대형 기업이 된건 2000년대부터이다. 1992년에 세계 최초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1990년대 후반 인터넷폰과 PDA, 2000년대 초반 블랙베리 등으로 여러 스마트폰이 출시되었다가 2000년대 후반에는 스마트폰의 개념을 정립한 현대와 동일한 류의 스마트폰이 등장하긴 했지만 이들이 한국 사회에 보급되고 널리 사용하여 문화적, 시대적 풍경이 뒤바뀐 것은 이 다음 시대인 2010년대이다. 1990년대 중반,후반부터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우 95와 윈도우 98의 컴퓨터와 인터넷이 보급되었지만,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스마트 문화가 없는 시기가 바로 이 2000년대이며, 이는 흔히 '아날로그'의 정수로 평가받는 80년대, 90년대와도, 스마트폰이 보급되어 완전한 디지털 세상의 정립과 완전한 21세기가 정립되어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되는 2010년대와도 차별화된 20세기와 21세기도 아닌 그 시대만의 특유의 2000년대만의 고유의 감성을 낳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는 2011년 ~ 2012년 사이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 시작하여 각 거리 풍경이 스마트폰을 보는 풍경으로 180도 뒤바뀌어 현재에 이르게 된다. 90년대 즈음이 되면 '디지털'로 분류될 물건들이 슬슬 나오던 시기이다. 정리하자면 90년대는 아날로그가 우세했고 디지털로의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 2000년대는 디지털로 대체가 되어가지만 아날로그가 제법 남아있던 시기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아날로그 아이템들의 쇠퇴에 쐐기를 박은 것이 스마트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 기기인 셈. 2000년 들어 가장 크게 불거진 문제는 바로 '도서정가제 문제'였다. 문화관광부가 9월 도서정가제 의무화를 담은 '출판 및 인쇄진흥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제도의 핵심 문제는 '온라인 서점의 할인을 인정할 것인가, 막을 것인가'란 문제였는데, 논란 끝에 10%까지 허용하는 걸로 결론이 나 2002년 초부터 실시됐다. 당년 초부터 관심사로 떠오르기 시작한 e북이 7월부터 첫 선을 보였다. 예스24는 첫 e북 상품으로 이순원 소설작품 <모델 을 내놨고, 9월에 구효서의 <정벌>, 백민석의 <러셔>가 각각 이어서 나왔다. 이에 골드북닷컴은 이인화 소설 <려인>을, 에버북닷컴은 이문열의 소설 <하늘길>을 각각 e북으로 내놨다. 동년도 최대 베스트셀러는 1~3위를 석권한 <해리포터> 시리즈였으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가시고기>,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국화꽃 향기>도 뒤이어 50만 부 이상을 기록해 베스트셀러 지위를 굳혔다. 2002년 출판계 화제는 바로 MBC <느낌표 코너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란 코너였는데, 해당 프로에 소개된 <괭이부리말 아이들>, <봉순이 언니>,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 대다수가 밀리언셀러 지위를 얻었고, 타 도서들도 수십만 권씩 팔려 'TV 매체의 위력'을 선보였다. 느낌표 선정도서들이 상위권을 차지하자 출판계에선 이 프로그램을 두고 찬반논쟁이 치열했으나, 국민적 도서 열풍을 조성하는 데 공헌했다. 그 외에도 KBS1 <TV, 책을 말하다>, MBC <행복한 책읽기> 등 책 소개 방송 프로그램의 확대, 일간신문의 북 섹션 안정화, 시민단체들의 독서운동 확대 등에 힘입어 출판시장이 오랜만에 활성화됐으나, 그 이면엔 출판사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됐다. 게다가 같은 해 종로서적이 부도를 내 충격을 안겨 준 반면, 온라인 서점은 나날이 급성장했다. 이들은 할인판매 등으로 정가제의 반사이익을 누리며 매출을 늘렸지만 대다수는 적자만 냈다. 2003년 들어서도 출판계는 여전히 불황에 시달렸다. 경기침체와 맞물리면서 출판시장 위축이 뚜렷이 드러나 전년도에 비해 5.1%로 줄었고, 분야별로는 아동 및 총류가 큰 감소세를 보였다. 거기에 논란이 됐던 도서정가제가 2월 27일부터 시행됐으나 마일리지 등 변형된 할인제가 성행했다. 당시 인기도서로는 '10억 만들기'나 '부자되기', '청년 창업' 등 재테크 관련 도서가 강세를 보였으며, 인터넷 소설 및 카툰 에세이 역시 인기를 끌어 귀여니의 <그놈은 멋있었다 나 <파페포포 메모리즈> 같은 게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2004년 들어서 출판계에서 두드러진 걸로는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추리소설이 인기를 끌었다는 점이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더한 '팩션' 류가 인기도서 목록 윗자리를 차지했는데, 이들 중 <다빈치코드 가 단연 돋보였으며 <천사와 악마>, <단테클럽>, <진주귀고리 수녀>, <4의 규칙> 등도 서점가를 휩쓸었다. 심지어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열풍에 힘입어 김훈 소설 <칼의 노래>나 <이순신의 두 얼굴> 같은 소설들이 연속으로 나와 서점가에도 때 아닌 '이순신 열풍'이 불었다. 그 외에 땅 투자와 관련된 실용서들이 인기를 끌었고, 중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중국 관련 책들도 나왔다. 2003년 11월에 나온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이 2백만 부나 팔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기를 이어 주었다. 2005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치르느라 바빴는데, 출판계 내부적으론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됐다. 대형서점의 등장과 온라인 서점의 할인경쟁으로 동네 중소 서점들이 고사 위기에 처했으며 출판사들도 대형 출판사들이 높은 가격을 제시해 해외 저작물들을 독점하다시피 하여 양극화가 가속화됐다. 이 시기 처세/취미/실용도서나 경제/경영서가 인기를 끈 반면, 인문/사회과학은 위축됐다. 이들 중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가 100만 부 이상 출고되면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블루오션 전략>이 사회 전반에 신드롬을 일으키자 베스트를 기록했다. 2006년 들어서 유명인을 내세운 대리번역 논쟁이 안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인문학 교수들의 인문학 위기 선언에 이은 출판사 대표들의 인문서적 위기 선언, 동화서적 폐업 중단, 그린비의 공개 리콜 실시 등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당시 출간도서 중엔 <행복 , <행복한 이기주의자> 등 '행복'을 주제로 한 책들이 많이 나와 인기를 끌었고, 성공 우화의 경제학, 20대 여성의 자기계발서/자녀교육서, 논술서, 글쓰기 방법을 제시한 책이 주목받았다. 2007년 출판계는 제도적 차원에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과 도서정가제 유지 등으로 관련법이 개정되었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대적 경향에 따라 경제경영서가 강세를 보이는 중에도 더 폭이 넓어졌다. 예컨대 스티븐 핑커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라던가 토마스 윌리스의 <영혼의 해부> 등 뇌와 마음에서 일어나는 작용에 관심을 갖는 책들이 주목받았고, 마이클 더다의 <오픈 북>, 니콜 하워드의 <책, 문명과 지식의 진화사> 등 책 자체에 화두를 던진 책도 마찬가지였다. 그 외에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노년 대비 지침서, 시니어 마케팅을 다룬 책, 불신의 시대에 자꾸 의심해보라는 메시지를 던져보라는 회의주의적 시각을 강조한 책, 자기계발서 <시크릿>처럼 행복을 넘어 현명성을 추구하는 책 등이 인기를 끌었다. 2008년 상반기 들어 촛불시위로 광우병이 이슈화되면서 관련 서적들의 매상이 올라갔고,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수많은 출판사들이 구조조정을 하거나 문을 닫았으며 인터넷서점 매출도 30~40%에서 10%로 하락했다. 게다가 국방부 불온도서 선정으로 표현의 자유 문제도 크게 제기되었다. 서적들 중 자기계발서와 재테크 책 매출이 하락한 대신 경제위기 관련 서적 매출이 올라갔다. 2009년 들어서 김대중, 노무현, 김수환 등 유명인들의 사망으로 서점가에까지 추모 분위기가 퍼져 <바보가 바보들에게 , <동행>, <후불제 민주주의> 등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나 구혜선의 <탱고> 등 연예인들이 쓴 에세이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아동도서는 일제고사와 신종플루 등으로 매상이 줄어들었으나 예림당 학습만화 <Why?> 시리즈가 2천만 부를 돌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심지어 서구권에서 유행한 전자책 상용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삼성전자나 아이리버 등이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했고, 교보문고 같은 인터넷 서점들도 전자책 서비스를 위한 부서를 만들기도 했다. 또 대형서점들과 출판사들이 합작해 '한국이퍼브'를 세우기도 했다. 2000년 들어서도 한국 문학은 IMF의 그늘에서 못 벗어났고, 인터넷의 확산과 더불어 문자매체의 위기감을 실감케 했다. 출판시장에서 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5%도 안 될 정도로 문학의 비중은 양적으로도 두드러졌다. 이 와중에도 이문열의 <아가 , 최인호의 <상도>, 김원일의 <가족>, 이문구의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황석영의 <오래된 정원> 등 중견작가들의 건재함이 돋보여졌고, 특히 조선 후기 거상 임상옥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상도>는 출간 석달 만에 50만 부가 팔려 드라마화까지 성사해내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반면 순수문학 쪽은 침체를 면치 못했다. 이문열이나 신경숙, 황석영 책이 10만 권을 넘었을 뿐 다른 작가들은 1만 권을 넘기 힘들었다. 대신 <해리포터 시리즈나 <가시고기>, <국화꽃 향기> 등 대중소설들이 인기를 구가했다. 이 시기 '문학권력 논쟁'도 이슈가 되었는데, 근원은 일부 문학동인과 출판사에 의한 파벌주의에 대한 비판이었다. 특히 <조선일보>가 주최한 '동인문학상' 논쟁은 문학권력 논쟁을 더욱 가열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황석영 작가가 그의 작품 <오래된 정원> 후보 등재를 거부해 파문이 확산됐다. 다만 이문구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이 이 상을 받으면서 논란은 정점에 달했다. 한편 신예 평론가 이명원은 김윤식 서울대 교수가 쓴 평론문이 일본의 가라타니 고진 평론문과 유사하다고 비판을 제기해 표절 문제가 불거졌다. 이러한 문제는 한국 대학사회에 고착된 가부장적 도제 시스템에 대한 비판까지 확장됐다. 2001년 들어 황석영이나 김원일 등 중견 작가들이 원숙미로 건재를 과시했는데, <손님 이나 <슬픈 시간의 기억>이 그 예였다. 30대 작가 김연수와 김운하도 치밀한 고증력과 형식파괴 실험으로 <굳빠이 이상>이나 <137개의 미로 카드>를 각각 내 주목을 받았고, 오수연 연작 장편 <부엌>도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시에선 대산문학상을 받은 이성부(지리산), 동서문학상의 허수경(내 영혼은 너무 오래 되었으니),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 나희덕(어두워진다는 것), 김수영문학상의 이정록(제비꽃 여인숙) 등이 호평받았다. 문학권력 논쟁은 전년도에 이어 더욱 가열되어 문학평론가 권성우의 <창작과비평 에 대한 상업주의 비판, 그리고 <문학동네> 편집위원 남진우 시인의 권성우 비판으로 격렬히 진행됐다. 이명원은 권성우와 함께 <사회비평> 가을호에서 <창작과비평>에 대해 진보 권위주의, 진보 상업주의, 기회주의에 매몰되어 있다며 혁신을 촉구했다. 이러한 비판은 그동안 쉬쉬하던 진보 문학계의 '문학권력화' 논란이 수면 위에 오른 것임을 의미하며, 더 이상 비판에서 예외가 없음을 보여준 일대 사건이다. 인터넷과 디지털 영상 등 대중매체 확산으로 문학에도 대중화가 가속도를 더해 류시화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같은 감성적인 소녀풍의 시들이 인기를 얻으며 정통 시집들을 밀어냈다. 다만 김춘수나 , 신경림, 마종기, 도종환, 김지하, 강은교 등 중견 및 원로 시인들이 여전히 창작을 계속했는데, 특히 신경림은 시집 <뿔>을, 은 전집 38권을 각각 냈으며 김지하도 <화개>로 만해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해 뒤늦게나마 문단으로부터 대우받았다. <화개>는 미발표작 100여 편 모음집으로 "이념이나 사상보단 병고를 거친 반독재 투쟁가의 외로운 내면을 서정적으로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고은 고은 소설계에선 1990년대를 주도했던 여성작가들이 위축된 반면, 중진작가들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김주영은 <홍어 에 이어 <멸치>를 내놓아 김동리문학상을 받았고, 한승원 작가도 고향 전남 장흥 해안가를 소재로 한 <물보라>를 내놓았으며, 딸 한강과 함께 어른을 위한 동화 <우주 색칠하기>와 <물보라>를 각각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박상륭 작가도 캐나다 이민생활을 접고 귀국해 <잠의 열매를 매단 나무는 뿌리로 꿈을 꾼다>로 특유의 형이상학적 세계를 선보였으며 박영한 작가도 자신의 가족사를 토대로 한 소설 <카르바>를 내놨다. 이 외에 김원우는 <객수산록>으로 대산문학상을, 김원일은 중편 <손풍금>으로 황순원문학상을 각각 수상해 저력을 보여줬다. 또 2002년경에는 조세희 소설집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150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당대 신예 작가 중 권지예가 <꿈꾸는 마리오네뜨 로, 전혜성이 연극적 요소를 도입한 장편소설 <트루스의 젖가슴>으로 각각 주목을 받았다. 또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자로 2001년 <세계의 문학>에 단편소설을 내 데뷔한 정미경 작가도 장편 <장밋빛 인생>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아 스타 반열에 들었다. 또 성석제는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동인문학상을, 은희경은 소설집 <상록> 수록작품 '누가 꽃피는 리기다소나무 숲에 덫을 놓았을까'로 한국일보 문학상을 각각 냈다. 김하기도 출소 후 <복사꽃 그 자리>를 냈고, 하성란, 조경란, 이혜경 등이 소설집을 냈다. 2002년 시공사 계간잡지 <문학인 은 한국문예창작회와 공동으로 '20세기 한국문학사 10대 사건 및 100대 소설' 선정을 겨울호에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한국 문학사 100년 간 특기할 만한 문학적 사건과 소설작품을 선정키 위해 대학 국문학과 및 문창과 교수, 문학평론가 등 관계자 10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 작가 중 1등은 황석영이고, 최고 문제작은 조세희의 <난쏘공>이었다. 2003년 신진 여성작가 정이현의 데뷔작 <낭만적 사랑과 사회 가 개인주의적 글쓰기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 외엔 김영하의 <검은 꽃>, 박만규 데뷔작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 각각 주목을 받았다. 또 이청준, 송기숙, 박상륭, 윤흥길, 이경자, 최윤 등 중견 작가들도 건재를 과시했다. 젊은 작가들 중에는 <무서운 밤>의 임영태, <이발소에 두고 온 시>의 김형수, <토란>의 이현수, <새는>의 박현욱,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의 김경욱 등이 대표적이었고, 시에서는 정현종, 이성복, 김광규 등 중견들이 시집을 내기도 했다. 또 시인 겸 작사가 조명암과 이찬 등 월북 문인들의 시집이 나오면서 그동안 묻혀왔던 월북 문인들의 작품세계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같은 해 이라크 전쟁이 터지자 민족문학작가회의 등 재야 문인단체들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한국군 파병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고 가두행진 등을 통해 반전 여론을 설파했으며, 특히 시인 오수연과 박노해가 전쟁터까지 직접 나서 현장소식을 전했다. 2004년 들어 김영하는 동인문학상-황순원문학상-이산문학상 트레블을 달성해 문단계에 폭풍을 불어일으켰으며, <오빠가 돌아왔다 나 <보물선> 등의 단편을 내 문단에 활기를 불어넣았다. 50대 중반 들어 문단에 늦게 데뷔한 김훈도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등을 내 신선함을 선사했다. 또 창비가 주관한 제19회 만해문학상에서 북한 작가 홍석중의 장편 <황진이>가 처음 수상작으로 선출됐는데, 이는 남북교류가 활성화된 데 따른 상징적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창비 측은 금강산에서 상금 1천만 원을 수상자에게 직접 전달했고, 해당 소설은 남한에서 편집되어 2권으로 나왔다. 벽초 홍명희 선생의 손자. 소설계에선 박완서, 이청준, 김원일 등 중견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했는데, 특히 박완서 작품 <그 여자네 집 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으며 정도상도 연작소설 <실상사>를 냈다. 정찬은 서구 종교와 신화를 파고 든 <빌라도와 예수>를, 임철우도 <봄날> 이후 6년 만에 근현대사의 100년의 아픔을 함축한 <백년여관>을 각각 냈다. 시에서도 김지하가 9번째 시집 <유목과 은둔>을 낸 걸 비롯해 신달자, 문정희, 정호승, 백무산 등이 여전히 시집을 냈다. 2005년 7월 20일부터 5일 간 북한 평양, 백두산, 묘향산을 오가며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남북작가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2004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치상황이 경색돼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때 열린 것이다. 행사 기간에 남측의 , 황석영, 백낙청 등 10여명이 북한 작가 오영재, 홍석중 등과 백두산 천지에서 해맞이를 하며 민족 문학과 통일을 기원했다. 같은 해 김별아가 역사소설 <미실 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받았고, 김원일이 인혁당 재건위 사건을 다룬 소설 <푸른 혼>을 지어 만해문학상을 받았다. 또 조세희의 <난쏘공>이 출간 27년만에 200쇄를 돌파했고, 성석제, 공지영, 윤대녕, 이승우 등 중견작가들이 여전히 활동했다. 고은 시에선 전통적 서정성이 강세를 이뤘는데, 문태준이 <누가 울고 간다 로 미당문학상을 받았으며 강화도에 거주하는 함민복도 <말랑말랑한 힘>으로 박용래문학상과 김수영문학상을 받았다. 장석남도 5번째 시집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를, 박형준 역시 4번째 시집 <춤>을 각각 냈다. 여러 문인들과 출판사들도 침체된 문학을 살리기 위해 재정지원을 받았는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기금 52억 2천만 원을 확보해 문학회생프로그램을 가동해 우수문학도서 구입과 배포에 42억, 문예지 게재 우수작품 원고료 지원에 3억 2천만, 우수문예지 구입과 배포에 6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2006년엔 '주제의 무거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파격적인 작품들이 연속으로 나왔다. 특히 박민규의 <핑퐁 은 왕따 중학생들이 핑퐁으로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얘기이며, 김종광의 <낙서문학사>는 한국 문학계 자체를 표적으로 삼았다. 조정래도 비전향 장기수 노인들을 소재로 다룬 <인간연습>을, 최인호도 가야사를 복원한 <제4의 제국>을, 복거일도 지식인의 고뇌를 담은 <보이지 않는 손>을 각각 냈다. 같은 시기 공지영의 눈부신 활약도 부각됐는데, 사형수의 이야기를 다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우행시)>, 산문집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가 각각 베스트셀러 반열에 들었다. 특히 <우행시>는 영화로도 나올 정도로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북한 핵실험 여파에도 남북한 문인교류는 지속되어 '6.15 민족문학인협회'가 공식 출범됐으며, 시인도 2005년 및 2006년에 각각 노벨문학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그는 연작시집 <만인보 21~23권과 <부끄러움 가득>을 각각 내 건재를 과시했다. 2007년 11월 8일부터 7일 간 전북 전주에서 '아시아-아프리카 문학 페스티벌(AAIF)'을 개최해 한국 문학의 위상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떨쳤고, 한중작가회의, 한중문학인대회 등으로 중국 문인들과의 교류도 활성화됐다. 고은 2007년은 역사소설이 다시 인기를 구가한 해이기도 한데, 김훈의 <남한산성 을 비롯해 신경숙의 <리진>, 김별아의 <논개>, 이정명의 <바람의 화원>, 김탁환의 <열하광인> 등이 대표적이고, 박완서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 황석영의 <바리데기>,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이 각각 인기를 끌었다. 같은 해에는 한국 최초의 현대시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나온 지 100주년을 맞는 터라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고, 민족문학작가회의도 세계화 등 시대변화에 발맞추어 '한국작가회의'로 단체명을 변경했다. 2008년 문학계에선 박경리 작가 타계라는 슬픈 소식이 있었으나, '인터넷 연재소설'과 '청소년 문학'이 큰 주목을 받은 기쁜 때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김려령의 <완득이 , 배유안의 <스프링벅>, 김해원의 <열일곱 살의 털>, 전아리의 <직녀의 일기장> 등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소설 역시 각광을 받아 사계절의 '1318 문고', 창비의 '창비 청소년 문학'에 이어 문학동네도 '원더북스', 문학과지성사도 '푸른문학' 등을 각각 신설했으며, 작품 중에는 황석영의 <개밥바라기 별>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외수 작가도 문학 외에 방송, TV광고 등에 출연해 '라이터테이너'로 각광받았으며,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쓴 소설 <당신들의 조각들>이 히트쳐 기성 문인들에 맞섰다. 무명작가 인아 역시 2년 전에 낸 <아내가 결혼했다>의 영화화로 단숨에 스타 작가가 되기도 했다. 2009년에는 신경숙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 가 발매 10개월 만에 100만부를 돌파해 '엄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인터넷 소설의 강세도 여전해 공지영의 <도가니>, 김훈의 <공무도하>, 정이현의 <너는 모른다>, 공선옥의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히트를 쳤으며, 용산 참사와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 등 정치/사회적 이슈로 문학인들의 사회참여도 두드러졌다. 그해 11월 서울 연희동 시사편찬위원회 건물에 '연희문화창작촌'이 개설돼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시의 경우 서정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기존 시의 문법을 파괴하거나 탈피한 시인들이 소위 미래파라 불리며 크게 이름을 떨쳤는데, 이에 해당하는 시인들은 황병승, 김경주, 이장욱, 장석원 등이었다. 사실상 한국 현대시의 문을 열었다고 불리는 시인들. 음악적으로는 이 시기에 잠시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과 포스트록의 열풍이 불었으나, 90년대의 그런지나 브릿팝등의 영향력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그야말로 하나의 정형화된 음악적인 흐름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이는 다시 말하면 다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음악들이 나타나는 시기였다고 할 수도 있다. 이 무렵부터 인디 음악이 인터넷과 기술의 발전으로 크게 성장하기 시작하여 아케이드 파이어나 애니멀 콜렉티브 같은 거대 그룹들도 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시기에 가장 흥행한 뮤지션들은 오히려 90년대에 음악적 기반을 둔 콜드플레이 같은 포스트 브릿팝 그룹들이었다. 2000년대에는 이모셔널을 섞은 뉴메탈과 포스트 그런지의 전성기였다. 락 씬 전체적으로, 멜로디컬하거나 리드미컬하면서 '리릭'에 방점을 많이 둔 대중적 뉴메탈과 포스트 그런지 록 음악들이 인기를 끌던 시절이었다. 당시의 락 차트들과 락 판매량들과 락 콘서트들과 락 페스티벌들은 주로 린킨파크, 파파로치, 푸 파이터스같은 밴드들이 휩쓸었던 시절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고의 아이돌로서 2000년대 초반을 휩쓸었다. 그녀의 라이벌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역시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아메리칸 아이돌 초대 우승자인 켈리 클락슨은 2000년대 중반을 완전히 휩쓸며 메가히트곡들을 배출해냈다. 또한 혜성처럼 나타난 에이브릴 라빈은 독보적인 컨셉으로 2000년대 초중반 신드롬을 일으켰고 이미지 변신 후에도 큰 인기를 얻으며 2000년대를 지배했다. 다만 이 무렵부터 대중음악의 주류는 락을 중심으로 한 백인음악에서 흑인음악으로 완전히 넘어가게 되었다. 솔로데뷔를 한 비욘세는 말그대로 '아이콘'이 되었으며 1990년대를 휩쓸었던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는 2000년대 초반 암흑기를 겪은 후 힙합과 R&B를 적극적으로 결합시켜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전성기 시절 못지 않는 인기를 누렸다. 1990년대에 황금기를 맞이한 힙합은 여전히 메인스트림에 건재했으며 빌보드를 지배했다. 이 시기에 성공한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JAY-Z, 카녜 웨스트, 에미넴, 아웃캐스트 등이 있다. 또한 장르에 있어서도 00년대 후반에 들어서 기존의 올드 스쿨, 붐뱁 장르가 아닌 사우스 힙합을 기반으로 한 트랩뮤직이 등장하기 시작한 시대이다. R&B 장르의 성장 역시 두드러져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같이 소울에 기반을 둔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이 성공을 거두기 시작하였다. 또한 산타나, 리키 마틴, 엔리케 이글레시아스, 마크 앤소니, 샤키라 등의 라틴팝이 메인스트림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기도 2000년대 였다. 이후 라틴팝은 그 자체보다는 댄스음악이나 힙합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기도 했다.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로 시작된 옛 것을 가져다가 현대식으로 조합하는 복고 열풍은 현재까지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인터넷 문화와 컴퓨터 음악의 발달에 힘입어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무렵부터는 방구석 인디 밴드라고 해도 자신들의 음악을 당시 흥했던 마이스페이스 등의 인터넷 매체를 통해 올리는 것으로 자신들을 알릴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인기를 얻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사례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정말 엄청난 데뷔 시절 인기를 보여준 악틱 몽키즈. 또한 DAW나 신디사이저의 발전 등으로 개인이 음악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됨에 따라 여러 개성있는 소규모 그룹 혹은 원맨 밴드 등이 인디에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인디 신의 성장을 바탕으로 피치포크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다만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1990년대에 정점을 찍었던 피지컬 앨범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기 시작한다. 1990년대엔 자주 나오던 3천만장 돌파앨범도 단 1개밖에 없었다. 2000년대 후반엔 본격적으로 디지털 시장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2010년대 초반의 디지털 시장 황금기의 기반이 다져진 시기이기도 하다. 물론 디지털 시장도 유튜브의 엄청난 성장과 스포티파이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으로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서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일본 대중음악(J팝)은 에이벡스 계열의 위세가 잠시 주춤한 사이, 2000년대 중반까지 J-힙합, J-레게 등의 음악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대표적으로 GReeeeN, FUNKY MONKEY BABYS, 케츠메이시 등의 아티스트들이 대중성을 바탕으로 장르의 지평을 넓혔다. 그러나 2000년대 에는 음반 시장의 쇠퇴, 그리고 새로운 아티스트의 부재로 인해 J팝 전반이 침체기를 맞았다. 2000년 당시 대중음악의 아이콘은 조성모의 독주, 서태지 컴백, 일본 대중음악 3차 개방, 중국행 한류열풍 등이었다. 조성모가 9월에 낸 <아시나요 가 190만 장, 이에 앞선 리메이크 앨범 <가시나무>가 165만 장을 각각 기록해 독주해왔고, 4년여 간 은둔해 온 '문화대통령' 서태지도 그해 8월 29일 철통같은 경비 속에서 귀국해 9월 초에 정규 6집을 냈다. 반면 <Sad Salsa>로 인기를 얻은 백지영의 비디오 사건으로 인터넷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클론과 안재욱, NRG, H.O.T.도 전년도 홍콩 및 대만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해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2001년에는 음반판매의 부진으로 침체기를 보여줬는데, 기존 음반시장이 쇠퇴한 대신 mp3 등 디지털 음악시장이 더욱 활성화됐다. god, 조성모, 김건모, 브라운아이즈, 쿨, 왁스 등이 나름 활약했고, 장르 중에서 R&B가 약진했다. 그 와중에 MBC <시사매거진 2580 이 '연예계 노예계약' 파문을 보도하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소속 회원들이 MBC 출연을 거부했고, 걸프렌드의 대리녹음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성행하던 립싱크에도 메스가 가해져 MBC <생방송 음악캠프>가 올라이브 무대로 전환했으며 타 방송사 음악프로들도 라이브 비율을 늘렸다. 2002년 한 해 동안 국내 음반시장은 침체기였다. 홍보비 파문에 따른 검찰 수사와 소리바다 파장 등이 일면서 전체 음반시장 규모가 줄어버린 데다가, 전년도만 해도 밀리언셀러가 3개나 됐으나 당년도에는 쿨의 정규 7집이 65만장을 기록한 게 최고 기록이다. jtL, 코요태, 장나라, 보아, 성시경, 왁스, 윤도현, 신승훈, 이수영, S.E.S., 자우림 등이 40만장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 음반시장에선 일본 시장을 노린 보아가 그해 3월 정규앨범을 처음 발매해 일본 음반판매 1위를 기록해 승전보를 울렸다. 반면 신화는 싱가포르, 조성우는 미국, 윤미래는 일본 등지에 각각 진출했다. 또한 중국 인민라디오방송(CNR)과 일본 스카이퍼펙 TV 등지에서 한국가요 전문 프로그램이 전파를 탈 정도로 한국 가요의 위상이 드높아졌다. 2003년에도 가요계는 여전히 불황이었다. 당시 음반시장에서 김건모 8집이 52만장으로 최고치였고, 그 뒤는 이수영 5집(42만 5천장), 조성모 5집(39만 8천장), 휘성 2집(36만 8천장)이 각각 뒤따랐다. 음반업계의 불황에 따라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대한 저작권 관련 법적대응이 두드러졌는데, 법원의 판결은 음반업계에 유리했음에도 해결책은 없었다. 같은 시기 아이돌 멤버들의 솔로 전향과 연기자 전업이 전보다 더 두드러졌는데, S.E.S. 멤버 전원이 솔로로 전향하는가 하면 핑클, 신화 등지 멤버들도 개인활동을 했는데, 특히 이들 중에는 이효리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솔로로 우뚝섰다. 발라드 가수 이수영이 앨범 2장으로 66만장을 팔아 개인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보아도 한일 양국을 왕복하며 가교 역할을 했다. 또 김건모, 세븐, 조성모, 빅마마, 휘성 등도 최선을 다해 활약했다. '가왕' 조용필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어 매진을 달성해 건재를 과시했다. 2004년에도 대중가요 음반 중 50만장을 기록한 게 하나도 없었다. 서태지 7집이 48만 2,066장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이수영의 리메이크 앨범인 5.5집 <클래식 이 38만 868장으로 2위, 이승철 7집도 35만 2,323장으로 3위를 각각 찍었다. 유명 음원사이트 벅스와 한국음반제작자협회 양측은 음원을 유료화하기로 합의했고, 소리바다도 2005년까지 유료화하는 데 합의했다. 같은 시기 국내 가요계에선 '7080 열풍'과 함께 기존 히트곡들의 리메이크 열풍도 같이 불었는데, KBS1 <열린음악회> 1월 25일자 방송분 '7080 추억의 그룹사운드' 및 3월 2일 방송분 '7080 보고싶다'가 각각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해당 에피소드 2편은 DVD로 발매되기도 했다. 2005년 1월 저작권법 개정에 따라 음원의 유료화 움직임이 점진적으로 진행돼 가요시장이 회생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음원의 불법 사용에 대한 저작권단체의 법적 소송, 이동통신사의 온라인 유료 음악시장 가세 등으로 온라인 음원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이에 이동통신사들도 온라인 음원의 중요성을 깨달아 음악펀드를 조성했고, 이 자금이 가요계에 유입돼 신인과 기성 가수들의 음반이 쏟아졌다. 해외에선 비, 세븐, 장나라 등이 아시아의 스타로 거듭났고, 국내 무대에선 SG워너비, 버즈, 김종국 등 발라드 가수들이 인기를 얻기도 했다. 윤도현, 조성모, 테이, 신혜성, 휘성 등도 같이 최선을 다했다. 전년도에 장윤정이 트로트곡 <어머나 로 스타가 된 걸 계기로 한물갈 줄 알았던 트로트도 경쟁력을 다시금 얻었고, 이루 같은 신인들도 트로트 시장에 대거 뛰어들었다. 2006년 가요계에선 발라드 편중 현상이 일어났는데, 백지영의 <사랑 안해 를 시초로 발라드 곡이 대거 쏟아졌으며 손호영, 김태우 등 아이돌 출신 솔로들도 맹활약했다. 10~11월에 걸쳐 비, 세븐, 동방신기, 신승훈 등 톱가수 수십 명이 음반을 내 '별들의 전쟁'이 터졌다. 이와 더불어 음반에서 음원으로 산업구조가 전환돼 CD가 아니라 디지털 싱글로 신곡을 내는 사례가 많았다. 그에 따라 CJ뮤직, SK텔레콤, KTF 등이 온라인 음악시장에 뛰어들어 디지털 음악시장이 3천억원 규모를 뛰어넘었다. 반면 음반시장은 갈수록 쇠퇴해 동방신기 3집이 34만 9,317장, SG워너비 3집이 31만 1,642장으로 30만을 겨우 넘었고, 이수영 7집 및 신화 8집이 20만장을 넘었다. 같은 시기 가수 비가 미국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동양인 가수로서 최초로 단독 공연을 열었으며, 그해 5월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박진영도 미국 뉴욕에 체류하며 아시아를 넘어 팝의 본고장에 진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2007년 가요계에선 판매량 20만장을 찍은 음반이 한 개도 없는 반면, 디지털 싱글이나 싱글/미니음반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장르별로는 빅뱅과 원더걸스 등 아이돌 세대가 대세를 이뤘고, 박진영, 윤상, 토이 등 8090 세대 스타들이 컴백해 건재를 과시했다. '문화대통령' 서태지도 데뷔 15주년을 맞아 라지 피자박스 크기의 CD 10장짜리 기념 앨범을 내 광속 매진을 기록했으며, 매진 후 옥션 같은 경매사이트에서 몇십, 몇백만 원까지 부를 정도로 희소가치를 기록했다. 또 하반기 들어서 원더걸스의 '텔미춤'이 국민 응원춤으로 격상했다. 이는 미국에서 음반작업을 하던 박진영이 원더걸스에게 보낸 '원격 안무지도' 동영상이 기폭제가 돼 폭발적 인기를 불러왔다. 2008년에는 아이돌 홍수 속에서도 서태지가 4년만에 컴백하며 <Atomos Part Moai 등 싱글 2장을 내 폭발적 인기를 불러와 이듬해까지 '서태지 신드롬'은 식지 않았고, 신승훈도 2년만에 프로젝트 앨범 <Unexpected Twist>를 내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른 한편 비의 <Rainism>, 동방신기의 <주문 - MIROTIC> 등 일부 곡이 선정성을 이유로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았고, N.EX.T의 <아! 개한민국>, 마이티마우스의 <꽐라송>, 엄정화의 <Kiss Me> 등 많은 노래들이 무더기로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 고객인 청소년과 음반사들이 성토했고, 표현의 자유 논쟁도 또다시 불거졌다. 상반기부터 원로가수 나훈아의 야쿠자 신체훼손 루머가 퍼진 데다 포크그룹 '산울림'의 드러머이자 막내동생 김창익을 비롯해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 거북이 메인보컬 터틀맨, 엠스트리트 멤버 이서현, 승무원 출신 가수 이라 등의 안타까운 사망 등 안 좋은 이슈들이 많았다. 2009년 가요계는 좋은 일보다 안 좋은 일들이 많았다. 디지털 음악시장의 활성화로 싱어송라이터가 몰락했으며, 막 솔로로 데뷔한 지드래곤의 표절 논란도 있었고 2PM 멤버 재범의 탈퇴 파동도 있었다. 동방신기도 멤버들 간의 불화로 두 쪽으로 갈라졌다. 아이돌의 세대교체도 이 때부터 일어났는데, 2002년을 끝으로 1세대 아이돌들이 물러가게 되었고 한동안 공백상태이던 가요계를 브라운 아이즈를 시작으로 SG 워너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테이, 씨야 등의 미디엄 템포 발라드, 버즈를 위시로 한 비주얼계 락발라드 장르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1세대 아이돌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H.O.T.는 2001년 2월 해체, 젝스키스 2000년 5월 해체했다. 1세대 걸그룹으로 불리는 핑클과 S.E.S의 경우 S.E.S는 2002년 12월 19일 해체했고, 핑클은 공식 해체는 하지 않았지만 2002년 이후 완전체로서의 활동이 전무해 사실상 해체와 다름 없는 상태가 되었다. 소위 소몰이창법으로 유명한 R&B색깔이 가미된 웅장한 발라드 1세대 아이돌 그룹들은 해체 또는 침체기를 맞았지만 2000년대 초반은 여자 솔로 가수들의 전성기였으며 장나라, BoA, 이효리, 이수영 등이 전성기를 맞이한 시기였다. 그나마 남자 솔로 가수는 비와 남자 아이돌들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SS501 등이 데뷔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명맥을 이어갔지만 이 시기에 걸그룹 시장은 말 그대로 초토화였다. 그나마 남아있었던 게 쥬얼리 정도이며 아이돌 공장이라 불리우는 SM 엔터테인먼트마저 걸그룹 히트에 연달아 실패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 열풍도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았다. 2017년 히든싱어, 슈가맨 등의 프로그램으로 '그때 그 시절이 좋았다..' 같은 추억보정을 얻고 있지만 소몰이창법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 수 있듯이 그 당시 가요계는 식상하다, 감정을 낭비한다 등의 지탄을 받고 있었고 매 곡마다 짜는 듯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귀도 지쳐있던 상황이었다. 또한 2000년대 초반 이후, 음반 시장은 몰락한 가운데 아직까지 음원 시장이 제대로 커지지 않았기에 여러모로 시장성에 있어서도 크게 위축되었던 암흑기였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던 2007년, 상반기엔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가 포문을 열었고, 이어서 나온 원더걸스의 Tell Me가 엄청난 반응과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제2세대 아이돌 시대를 열게 되며 이후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등의 2세대 아이돌들이 미디엄 템포 발라드, 락발라드 가수들을 대체하면서 본격적인 2차 아이돌 전성시대가 2000년대 후반경인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2007년 ~ 2008년엔 그 어느 때보다도 가요계의 색채가 다양했던 시기인데 바로 소몰이 창법과 발라드의 마지막 전성기와 2세대 아이돌의 시작점이 교차하던 과도기여서 음악장르가 다양했었다. 이 시기에는 아이돌 음악과 발라드가 1위를 양분했지만 소녀시대 Gee 열풍 이후인 2009년부터 아이돌 후크송의 전성기가 시작되면서 발라드가 아이돌에게 완전히 자리를 내어주고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가요계 구도가 자리잡혔다. 인디 음악계는 그야말로 흥망성쇠를 거듭한 시기로, 한창 성장하고 있던 시기에 카우치 사건으로 한번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후 2000년대 후반 들어 장기하와 얼굴들 등 2세대 그룹들이 등장하면서 점차 인디 신 자체를 부활시키기 시작하였다. 민중가요계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운동권의 몰락으로 침체기에 빠졌는데, 대다수 대학 노래패들이 이와 같은 이유로 해산하거나 대중가요를 부르는 밴드가 됐으며 '조국과 청춘'과 '천리마' 등은 활동을 중단하거나 해산하기도 했다. 다만 1999년에 한선희, 백자, 강상구 등이 결성한 '우리나라'와 남총련 노래단 '한반도'가 이 시기 집회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꽃다지와 소리타래, 희망새 등도 건재를 과시했다. 윤민석이 2002년에 지은 <Fucking USA 가 당대 반미 열풍을 타고 빠르게 유명세를 탔고, 2005년에 박성철이 짓고 부른 <맥아더>도 인천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논쟁과 맞물려 파장이 일었다. 심지어 피엘송닷컴, 밥자유평등평화, 송앤라이프 등 인터넷 민중가요 사이트들도 생겨 중년이 된 386 세대들의 향수를 자극시켰다. 그동안 동요로 취급받으며 찬밥신세가 된 애니송 분야도 서서히 '대중가요'의 범주에 들기 시작했는데, 온미디어 공채 5기 성우 이용신이 <달빛천사 , <캐릭캐릭 체인지> 등지의 주제곡을 불러 '한국의 미즈키 나나'로 등극했고, 유정석이 부른 <쾌걸 근육맨 2세> 주제곡 '질풍가도'도 2000년대 후반 야구장 등지에서 응원곡으로 널리 불리며 재조명됐으며 2007년 SBS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박신양이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주제곡을 불러 화제가 됐다. 버즈나 동방신기, SS501, 이수영, 이소은, 쥬얼리, 파란 등 대중가수들도 전과 달리 애니송 시장에 활발히 뛰어들었다. 2000년 6월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그 전까지 간헐적으로 시도해 본 남북한 음악교류도 더욱 활성화됐는데, 1999년 12월에 열린 '2000년 평화친선음악회'에 이어 2003년에 KBS1 가요경연프로 <전국 노래자랑 이 '평양 노래자랑'이란 명칭으로 북한 평양에서 최초로 현지 녹화방영됐으며, 2005년에 조용필 콘서트가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려 화제가 됐다. 그러나 2008년 이명박 정부 수립 후 남북관계가 경색돼 한동안 음악교류가 끊겼다. 반면 2000년에 배우 길정화가 '통일소녀'란 예명으로 <휘파람>을 불러 '미지의 영역'이던 북한 노래에 대한 관심이 한때나마 형성되기도 했다. 이 시기의 한국 음반시장은 카세트테이프와 CD음반이 공존하고 있었지만 소리바다와 프루나, 당나귀로 대표되는 불법 P2P 프로그램이 성황을 이루던 2000년대의 타격과 연이은 아이리버, 코원, YEPP, iPod 등 MP3 플레이어의 공격으로, 2000년대 들어서 카세트테이프는 물론 CD로 음악 듣는 시대는 사실상 끝이 난다. 물론 2020년대를 향해가는 지금도 CD 판매고를 차트 산정의 주요 척도로써 인정하고는 있지만, 1990년대의 판매량에 비하면 무시해도 될 수준인 경우가 많고, 몇몇 아이돌 그룹이 기록하는 음반 판매량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해당 그룹의 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한 팬들의 화력지원일 뿐, 실질적으로 CD로 음악을 듣는 팬들은 몇몇 마니아들을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팬들 입장에서는 음원 판매량도 음반 판매량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겨지는 까닭에, 어차피 CD를 샀더라도 음원을 구입하게 되므로 굳이 귀한 CD를 개봉하여 상품성을 낮추느니 음원으로 듣는 게 훨씬 속 편하기도 하기 때문. 따라서 음반 제작사에서는 음반을 구매한 경우에만 얻을 수 있는 각종 특전(예를 들어 화보사진 카드나 보너스 트랙 같은)을 부여하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200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현상이다. 1990년대 내내 '밤의 대통령'이니, '무관의 제왕'으로서 마음껏 위세를 떨치던 언론권력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는데, 바로 2001년 상반기에 터진 '언론사 세무조사'였다. 조사 전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7년 전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언급하며 "언론의 존립이 위협받는 결과가 나왔으며, 세금의 일부를 징수했다."고 하며 권언유착 의혹이 나왔으나, 국세청은 23개 중앙언론사를 상대로 조사인력 400여 명을 투입하며 이중 15개 언론사는 조사기간을 30일간 더 연장해 6월 19일까지 했다. 당초 국세기본법 등에 따라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으나 언론계와 정치/시민사회단체,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증폭되자, 국민의 알 권리와 유언비어 등 불필요한 오해를 배제한 채 공개 관행의 범위 안에서 23개 언론사 및 계열사, 대주주 등에 대한 조사 결과 총 탈루소득액 1조 3,594억원과 탈루법인세 5,506억 원을 공개했으나, 이는 조중동, 대한매일, 한국일보, 국민일보 등 6개만 공개했지 나머지 17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공개된 6개 언론사들의 추징액이 사주 부분을 포함해 총 3,048억원에 달하는 등 전체 조사대상 언론사의 추징세액 중 60%를 차지함으로써 조사 자체에 대한 찬반 양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기돼 온 거대언론의 병폐 및 부도덕성이 폭로됐다. 이후 6개 법인과 사주 3명이 검찰에 고발돼 김병관, 방상훈, 조희준이 구속됐으며 공정거래위원회도 13개 언론사에 대해 조사 후 과징금 242억원을 부과했다. 민언련 등 시민사회단체 측은 언론사가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과거사를 씻고 반성을 촉구했지만, 일부 언론재벌들은 '언론 탄압'이라고 비난했다. 2003년 참여정부 출범 후 조중동 등 보수언론들이 정부와 적대적 긴장상태를 내내 유지했다. 이들은 참여정부의 특검 수용, 이라크 파병, 한미 FTA 등 일부를 빼곤 대다수 사안에 대해 반대 스탠스를 취했고, 기회를 노려 비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에 노무현 정부는 정정보도 및 반론 요청, 언론중재위원회 중재 요청, 나아가 법적 대응까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이러한 대응은 노무현 대통령 본인이 직설적이고 감정이 앞선 스타일에서 연유했는데, 그는 언론에 대한 타협을 떳떳하게 거부하고 정정보도부터 최대 법적대응까지 요구하는 그런 식이었다. 이러한 참여정부와 보수언론 간의 대립이 오히려 보수언론의 위상만 높여줬다는 비판점도 있는데, 그냥 무시해도 될 것을 사사건건 대응하다 보니까 본질에서 벗어난 지엽적 문제까지 논란이 됐다. 또한 어떤 경우 인정하고 넘어가는 게 나은 것도 보수언론을 염두에 두고 끝까지 대응논리를 하다 자기 성찰이 부족해진 면도 있다. 이에 대해 언론학자 강준만 전북대 교수도 2005년에 이를 '몰입의 위험성'이라 봤다. 아무리 보수 신문들이 찌라시 수준으로 노무현 정부를 헐뜯었다는 건 사실이라 쳐도, 정부 역시 보수언론과 감정적으로 일일이 맞서서 힘을 낭비하지 않는 것도 필요했다. 2000년대 내내 보수언론들은 찌라시 수준이 됐지만, 인터넷 매체들의 등장과 활약, TV 등 방송의 영향력 때문에 영향력은 미미했다. 특히 오마이뉴스, 민중의소리, 프레시안 등 영향력 있는 인터넷 신문들의 활약과 온갖 인터넷 매체의 활동으로 언론의 영역이 더욱 확장됐다. 이들의 활약으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반대 촛불시위나 2008년 미국산 쇠고기 협상 무효화 촛불문화제 등 '인터넷을 통한 여론조성과 정치활동'이 사회의 한 부분을 만들어냈다. '만년 관영언론'이던 대한매일은 2002년 우리사주조합이 대주주로 승격하면서 1차 민영화를 단행했으며, 뉴스통신 분야에선 2001년에 뉴스공급업체 뉴시스가 3년여 간의 법정투쟁 끝에 대법원으로부터 승소를 얻어내 뉴스통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해 '연합뉴스 독주'를 깼고, 1990년대 말부터 논의돼 온 '연합뉴스 소유구조 개편'도 2003년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돼 현실화되자 2년여 간의 산고를 거쳐 2005년 법 제정 후 '뉴스통신진흥회'가 구성돼 연합뉴스의 새 대주주가 되어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지위를 따냈다. 한동안 뉴미디어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언론재벌들도 2006년 헌법재판소의 '신방겸영 금지' 합헌 판결로 방송업계 진출이 수포로 돌아갈 듯했으나,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9년 하반기에 '미디어법'이 여야와 언론계에서의 치열한 대립 끝에 통과돼 종합편성채널 탄생의 토대를 구축했다. 2000년에 구 방송법과 종합유선방송법을 통합한 개정 방송법(통합방송법)이 제정되자, 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 2개 심의기구에서 '통합 방송위원회'로 일원화돼 일관된 방송심의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아울러 문화관광부가 갖던 방송정책 결정권도 회복해 명실상부 방송계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2001년에 지상파 영화, 외화, 애니 등 일부 프로그램에 먼저 등급제도가 도입됐고, 이후 드라마로 확장됐다가 2007년부터 시사/보도를 제외한 전 프로그램에 등급제도가 완전 도입됐다. 아울러 2004년에 화면해설방송을 개시해 시각장애인들도 TV 시청의 수혜를 얻기 시작했다. 그동안 관행으로 여겨졌던 공영방송 사장 내리꽂기에 도전이 가해진 것도 이 시기인데, 2001년에 방송문화진흥회가 청와대의 입김을 받지 않고 진보 언론인 김중배를 MBC 사장으로 자체 선임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2003년 노무현 참여정부 집권 후 KBS에선 언론인 서동구가 사장직에 임명됐으나 그가 전년도 16대 대선 때 노무현 캠프에 소속됐다는 이유로 노조가 이를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며 파업을 벌여 서 사장을 퇴진시켰다. 이후 KBS 이사회는 언론단체, 노조,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진보 언론인 정연주를 사장에 선임했다. 2008년 상반기 이전까지 KBS, MBC, YTN 등 공영방송들은 제작진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여 <미디어 포커스 를 비롯해 <인물현대사>, <생방송 시사투나잇>,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세계와 나 W>, <돌발영상> 등 성역에 도전하는 진보적인 프로그램들이 보수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편성돼 '관영방송'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듯했으나,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인 2008년 하반기부터 또 다시 공영방송사에 낙하산 사장들을 내리꽂아 방송장악을 단행하면서 비참하게 끝나버렸다. 스카이라이프 CF - 전인권 편(2003) 2002년 한국에서 스카이라이프와 지상파 방송사들이 시험방송을 끝내고 본격적인 디지털방송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하지만 방송방식을 DVB VS ATSC 논쟁때문에 시청자의 HDTV 전환시기를 놓치게 했으며 사람과셈틀을 공중분해되게 만들었다. 스카이라이프는 2002년 3월 1일에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UHD에서도 답습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HDTV의 활성화가 되지 않아(2002년 HDTV 보급률은 2%에 불과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할 수 있다. TV방송장비 분야에서도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아날로그 테이프가 취재용으로 간혹 쓰였었는데 2005년경에는 완전히 디지털화되었다. 그리고 라디오 방송의 경우도 2004년 전후로 아날로그 오픈릴 테이프에서 디지털 테이프리스 시스템으로 물갈이되었다. 일본에서도 2000년에 BS디지털이라고 위성방성을 이용한 디지털방송이 시험방송되었다. 이때부터 인텔 펜티엄4 시리즈와 nVIDIA Geforce FX 또는 ATi Radeon 9500의 보급으로 720P영상을 컴퓨터로 볼 수 있었고 HD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16:9모니터와 디지털방식의 TV도 같이 보급이 이루어졌다. 팬티엄 3에서도 메모리빨로 재생된다는 소리가 있다. 이때는 720P영상을 제대로 돌리기가 무리였고 대다수 영상들은 아날로그 방송을 녹화하거나 480p급으로 다운스케일링을 해서 시청하였다. 이건 당시 나왔던 DVD디코더의 영향도 있다. 본격적인 720P동영상 열기는 NVIDIA Geforce 6시리즈와 ATi Radeon R400계열의 보급, 의 등장과 함께 이루어졌다. 그리고 컴퓨터의 성능상 720p동영상만 재생이 가능했지만 2010년쯤 인텔 코어i 시리즈가 출시되자 1080p동영상도 재생할수 있었다. 디지털방식 말고도 HDReady라고 디지털방송은 지원하지 않지만 HD영상은 지원하는 TV도 판매되었다. HD로 인한 와이드 스크린 열풍때문에 16:10모니터도 나왔을 정도이며 부작용도 생겼는데 배우의 얼굴에 잡티까지 나와서 HD방송을 위한 화장법(?)도 생겨났다. 케이블 방송도 2005년에 CJ헬로비전을 시작으로 2000년대 후반 들어 모든 사업자가 디지털 채널의 운용을 개시하였다. 2006년에 다채널방송(MMS)을 시험방송하면서 위 영상의 화질은 물건너 갔다 카더라. 휴대전화에서도 2005년도에 DMB라는 규격이 개발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TV를 볼 수 있다. Multi Mod Service의 약자, 유럽에서는 Multiplex를 줄여서 MUX라고 한다. 개발까진 아니고 DAB를 뜯어 고친거다. 2000년대의 한류열풍을 이끈 겨울연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작 드라마들이 많았던 시대이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겨울연가, 올인, 인어 아가씨, 천국의 계단, 야인시대, 파리의 연인, 미안하다, 사랑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 쾌걸춘향, 소문난 칠공주, 거침없이 하이킥, 커피프린스 1호점, 미우나 고우나, 베토벤 바이러스, 아이리스 등이 있다. 겨울연가, 대장금 등은 해외로까지 수출되어 한류 열풍을 이끌기도 하였다. 이젠 딴 거로 더 유명해진 이때까지만 해도 막돼먹은 영애씨를 제외한 케이블 방송 드라마 같은 경우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대부분의 인기 드라마는 지상파 드라마였다. 아직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 등이 활성화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시청률이 30-50%에 달하는 드라마들이 여럿 나올 수 있었다. 이 때 드라마들의 특징으로는 첫째, 명대사가 많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천국의 계단)" "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안에 너 있다(파리의 연인)" "애기야(파리의 연인)" 등이 있다. 다음으로는 특히 초중반의 멜로 드라마를 중심으로 주인공들이 평범하기보다는 특별하고 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설정되었다는 것이다. 출생의 비밀, 환생, 기억상실, 죽음, 재벌 등 주인공들은 평범하기보다는 매우 다사다난한 인생을 사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작품이 많다. 이러한 극적인 스토리 전개는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부각시키며 드라마에 극적인 긴장감 및 감동을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했다. 당장 위에 언급된 대표작들만 봐도 베토벤 바이러스를 제외하면 위의 요소들이 하나 이상씩은 꼭 들어가 있다. 특히 천국의 계단,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이러한 특징이 강하게 나타나는 드라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드라마에 OST가 삽입되기 시작하였으며 또한 명곡이 많았다는 특징이 있다. 천국의 계단의 보고싶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눈의 꽃, 쾌걸 춘향의 응급실, 베토벤 바이러스의 들리나요.., 아내의 유혹의 용서 못해 등이 유명하다. 특히 이 노래는 오늘날까지도 노래방 애창곡으로 손꼽힌다! 결론적으로 2000년대의 명작 드라마들은 주인공들이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면서 명대사를 통해 감정을 풍부하고도 애절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한편 큰 감동을 주었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OST까지 명곡이 많았기 때문에 작품에 완성도를 더해주었다. 이후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드라마는 2000년대와 같은 무거운 정통멜로보다는 잔잔한 일상을 다루거나 로맨틱 코미디와 같은 장르가 유행하면서 변화를 겪게 된다. 또한 시트콤의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00년대 초중반에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가 순풍 산부인과의 뒤를 이었고 논스톱 시리즈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좋은 인기를 얻었고, 00년대 중후반은 올드미스 다이어리, 하이킥 시리즈가 공전의 히트를 쳤다. 논스톱은 당시 대학생활을 배경으로 하여, 10대에게 쓰잘데기 없는(...) 대학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었다. 이후 레인보우 로망스에도 청춘 시트콤에 대한 영향을 주었으나, 이는 흥하지 못했고, 그 이후 나온 거침없이 하이킥은 말 그대로 초대박. 가족 시트콤이지만 러브라인도 갖춰져 있고, 내용들도 한편한편 손에 꼽을 정도로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회자되는 레전드 시트콤이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전작보다는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매우 흥했다. 다들 대학가면 조인성, 현빈, 한예슬 같은 사람 있을 거라고 생각했겠지 결말이 이상해서 그렇지 2000년대 초반에는 짝짓기 예능이 단연 흥했다. 강호동의 천생연분, 연애편지, X맨을 찾아라 등등 커플이 되어 게임을 하는 스튜디오 예능들이 예능계를 평정했다. 이로 인해서 생겨난 폐해들도 많은데, 당시는 팬덤 문화가 지금처럼 성숙하지 않아서, 짝짓기 예능에 우리 오빠(...)와 커플이 되는 것을 보지 못하던 일부 빠순이들이 상대 여성의 홈피에 막말 테러를 하는 일도 빈번했다. 대표적인 피해자로는 강은비. 당시 X맨에서 시아준수와 믹키유천의 호감을 받았단 이유로 미니홈피는 고사하고 인터넷에 강은비의 루머를 퍼뜨리며 온갖 테러를 단행했다. 심지어 본인들의 오빠들이 먼저 좋다고 한 건데도 먼저 꼬리를 쳤다며 없는 말까지 지어냈다(...). 이로 인해 강은비는 연예계에 발도 디디지 못하고,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걸려서 자살생각까지 했다고 했을 정도이니, 그 당시의 무개념 빠순이들의 만행을 짐작할 수 있다. 짝짓기 예능뿐만 아니라 쟁반노래방, 야심만만 등 토크쇼 예능들도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왔다. 물론 예능으로 짜고 쳐서 상대방을 선택한 것이므로 오해하지 말 것. 2000년대 초중반 당시는 스튜디오 예능이 대세였던지라, 야외에서 하는 예능들은 정말 손에 꼽았을 정도인데, 이 예능의 판도를 바꾼 것이 무한도전이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취지로 스튜디오보다는 직접 야외로 나가 몸을 쓰는 모습들로 많은 사랑을 받자 이후 예능들도 우후죽순처럼 야외 예능의 대열에 합류했다. 그 후 1박 2일 이라는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가 생겨나면서, 스튜디오 예능에서보다 친근한 모습의 연예인들을 보여주며, 60대 이상의 노년층에게까지 어필했다. 당시 무한도전이 10~30대의 젊은 세대의 지지층이 두터웠다면, 1박 2일은 연령을 불문하고 사랑을 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유재석vs강호동의 국민 MC 대립구도가 팽팽했는데 타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들을 각자가 진행하면서 라이벌 기믹이 생겼고, 실제로 당시 커뮤니티에서는 무한도전 빠들과 1박 2일의 빠들의 의미없는 경쟁이 판을 쳤다. 두 개의 예능프로그램이 흥하면서, 개나소나 리얼버라이어티를 들고 나왔지만 대부분 도태되었다. 그 덕분에 스튜디오 예능은 손에 꼽다시피하고, 토크쇼 형식의 예능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과거 2002년에 KBS 방송국에서 방영된 '공포의 쿵쿵따'에서 유재석이 강호동과의 딱지치기에서 연속으로 이기며, 강호동의 열등감을 부추기게 되고, 강호동은 자신이 이판에서 지게되면 진 사람은 서로 마주칠 때 마다 딱밤 맞기 즉, 유재석과 함께 촬영할 때 마다 영원히 유재석에게 딱밤을 맞겠다며 조건을 걸게된다. 결과는 유재석의 승. 이후로 유재석과 강호동은 같은 프로그램에 안나오고, 서로 경쟁프로그램의 MC 자리를 맡게된다. 무한도전과 1박2일이 경쟁프로그램이 된 이유는 MC들과의 경쟁이 가장 큰 원인이였던것 같다. 진짜 의미가 없었던 것이, 무한도전은 토요일에 방영되었고, 1박 2일은 일요일에 방영되었다. 1999년부터 KBS2에서 방송된 <개그콘서트 의 성공으로 공개 코미디 열풍이 불자 MBC도 2000년에 <코미디하우스>, SBS도 2003년에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각각 방영해 맞불을 놨다. <개그콘서트>는 '사바나의 아침' 성공 이후 잠깐 MBC에게 밀렸으나, 2001년에 '박성호의 뮤직토크', '수다맨', '꽃봉오리 예술단' 등 히트작들을 양산하여 다시 반등했다. 2002년 '갈갈이 삼형제'의 성공을 계기로 박준형, 정종철, 이승환 등 '갈갈이 패밀리' 사단을 중심으로 황금기를 구가하기 시작했다. 반면 1990년대 중반 이후 하위권에 머무르던 SBS도 2003년에 <웃찾사 를 편성하면서 박성호, 김대희, 심현섭 등 초기 개콘 멤버들을 끌어들여 기틀을 다졌다가, 2004년 들어 김기욱, 정만호, 박상철, 김필수, 김형인 등 '박승대 사단'과 컬투를 중심으로 '그런거야', '그때그때 달라요', '행님아' 등 히트작들을 내놓아 개콘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에서 '일본 스타일'이 대놓고 유행했던 유일한 시절이기도 하다. 니뽄삘이라는 식의 드립도 흥했다. 심지어 국내 연예인들도 일본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을 따라하거나 참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본 구제 패션, 일본 액세사리, 일본 화장품등이 옷가게와 온라인에서 특수를 누렸던 시기. 그래서 이후 세대들이 이 시기 사진을 보면 일본 같은 느낌이라는 반응이 달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전에도 일본 스타일은 한국에 영향을 주긴 했지만 대중문화 개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향은 한정적이었다. 2000년대 헤어스타일은 남녀 불문하고 샤기컷과 울프컷이 유행이었다. 당시 동방신기, 이준기, 민경훈 등 젊은 스타들의 머리들도 대부분 이 머리였다. 소위 말하는 여자 일진들은 앞머리를 눈썹이 보일 정도로 짧게 자른 후, 샤기컷을 한 다음 볼륨을 한껏 넣는 것이 유행이었다. 이 역시 유행이 바뀐 후대 기준으로는 일본 스타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기도 한다. 2008년부터 여학생들 사이에서 일명 '서인영 머리' 스타일이 급증했다. 패션 스타일은 얼짱출신인 반윤희가 유행시킨 스포츠 브랜드 티셔츠+카고바지 스타일링이 유행이었다. 스키니진은 2009년 ~ 2010년 즈음 되어서야 유행이 되었고, 그 전에는 교복바지를 줄여입는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통이 넓은 바지를 입고 다녔다. 가수들의 패션들도 유행이었는데, 2003년 ~ 2009년 초반에는 힙합 패션, 2009년 봄 ~ 2010년 사이 이후 부터 2016년까지 소녀시대 gee 열풍으로 인한 컬러 스키니진 패션이 유행이었다. 2005년 이후 EPL 등 해외축구의 대중화로 학교 운동장 등지에서 맨유나 레알 마드리드 같은 유명 축구팀 레플리카나 바람막이를 입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교복바지와 치마는 2000년대 초중반에도 이미 일진이나 패션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딱 붙게 줄여 입었다. 교복은 한창 성장기인 청소년 특성상 일진이 아닌 일반 학생들은 좀 크게 맞추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반대로 통을 바짝 줄이는 것이 '특별'하기 때문. 일명 소시지(소녀시대+gee)룩. 2000년대 초반의 화장법은 1990년대의 과감한 메이크업에 대한 반동으로 진한 화장을 촌스럽게 여기고 자연스럽고 옅은 화장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했다. 파우더처럼 뽀얀 피부 표현과 색조가 강하지 않은 립글로스를 사용한 '투명 메이크업'이 대세가 된다. 그러다 후반부인 2009년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이 유행시킨 진한 스모키 화장이 열풍이었고 이것이 2010년대의 스타일로 이어진다. 이 투명 메이크업의 창시자는 정샘물이다. 2000년대부터 로드샵이 대거 생겨나면서 화장품 가격대가 저렴해졌고 자연히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대도 낮아지게 되었다. 중고등학생 층에서 소위 '얼짱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화장법이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재밌게도 이 얼짱이란 용어는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지만, 한류를 타고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중국과 일본은 물론 서양권에서도 Uljjang이라며 한국식 메이크업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일자로 그린 눈썹, 눈꼬리를 쭉 내려서 그린 검은색 아이라인, 빨간색 틴트가 특징이다. ▲ 올드보이 촬영장의 송강호 이 사진에 대한 이야기는 올드보이(2003) 문서 참고. 2000년에는 전년도 <쉬리 의 성공으로 인한 비약적 발전을 발판삼아 질과 양 모두 안정기로 돌입했다. 동년도 국산영화 제작편수는 57편, 시장점유율은 32%였다. 비록 시장점유율은 전년도에 비해 떨어졌으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굉장했다. 이 해를 대표하는 작품은 9월 9일 개봉된 <공동경비구역 JSA>인데, 한국 영화 역사상 최단기간인 개봉 보름 만에 서울관객 100만명, 10월 26일 200만명을 각각 넘었고, 2001년 1월 4일에는 244만 8천명을 찍어 <쉬리>의 기록을 깼다. 냉전시대 사고방식에서 못 벗어난 <쉬리>와는 달리 <공동경비구역 JSA>는 대중적 재미와 남북 화해를 동시에 다룸으로써 의미가 더 컸다. 이 영화의 성공에는 영화적 요소 외에 사회적 요인도 컸는데, 멀티플렉스의 등장으로 서울에선 40개 이상의 개봉관을 지닐 수 있었으며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친밀감이 높아진 것도 이에 한몫했다. 위와 같은 약진으로 금융자본의 영화투자도 더욱 활발해졌고, 7월 22일에 북한 SF영화 <불가사리 가 분단 55년만에 합법적으로 개봉됐다. 비록 서울관객 283명에 그쳤으나 처음으로 정식 상영한 북한 영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01년 한 해 동안 국산 영화가 시장점유율 46.1%, 1천만 관객, 해외수출고 1천만불을 각각 찍어 전성기에 돌입했다. 상반기부터 <친구>가 전국 820만명이란 대기록을 세운 후 <엽기적인 그녀>, <달마야 놀자>, <조폭마누라> 등이 흥행 행진을 벌였다. 다만 흥행을 이어간 몇몇 영화들이 스크린을 독점하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고양이를 부탁해> 등 저예산 영화들이 개봉 1주일만에 간판을 내리는 등 영화계의 '빈익빈 부익부'가 더 부각됐다. 그 증거로 국산 영화를 본 서울 관객 약 1,600만명 중에 53.7%가 상위 5위권 안에 영화를 본 걸로 나타났다. 동년도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바로 '조폭'인데, <친구 를 비롯해 <파이란>, <달마야 놀자>, <두사부일체>, <신라의 달밤>, <조폭마누라> 등 흥행 영화 상당수가 조폭을 소재로 했다. 이는 경제침체 및 정치 혼란 등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면도 있지만, 진부한 기획과 인기에 편승하려는 얄팍한 상업주의 등 한국 영화계의 잘못된 현실을 보여주는 한 예이기도 했다. 반면 해외진출도 활발해 베니스 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송일곤 감독의 <꽃섬>과 김기덕 감독의 <수취인불명>이 각각 초청됐고, 송일곤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나비>의 주인공 김호정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도 영국 리즈 영화제에서 국제신인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심지어 일본에서도 <쉬리> 외에 <반칙왕>과 <공동경비구역 JSA>가 개봉돼 흥행하기도 했다. 2002년에는 한국 영화의 성공신화는 계속됐는데, 특히 해외 영화제에서 크게 드러났다. 5월 말에 열린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취화선 을 만든 임권택 감독이, 9월 초엔 <오아시스>를 만든 이창동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를 시작으로 천만영화들을 배출하기 시작했으며, 살인의 추억과 올드보이가 해외에서도 비평적으로 대박을 터뜨리며 질적인 성장과 양적인 성장을 모두 해냈다. 내수 시장점유율도 45.2%를 기록해 여전히 순항했으며, <가문의 영광>을 비롯해 <집으로...>, <광복절 특사> 등이 각각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집으로...>는 개봉 초기에 흥행에서 망할 것이 예상됐으나,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와 따뜻한 시선으로 전국 413명을 동원했다. 같은 시기 관객 1억명 시대가 되면서 극장시장의 경쟁력은 치열해졌고, 21세기 들어서도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 같은 해 개정 영화진흥법 시행에 따라 '제한상영가 제도'가 도입돼 70대 노인들의 사랑과 성을 다룬 영화 <죽어도 좋아>가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됐다. 결국 이 영화는 3차례에 걸친 심의 끝에 '18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개봉됐다. 2003년에는 <실미도 의 첫 천만관객 돌파로 내수 점유율이 전국 51.6%, 서울 49.97%를 각각 기록해 처음으로 전국에서 50%대를 넘기 시작했다. 이후 2007년까지 내수점유율 50% 이상을 각각 기록했으며 2004년에는 최고 66.8%를 찍기도 했으나, 2008년에는 스크린쿼터 축소의 여파 등으로 40%대로 회귀했다. 2008년 이전까지 한국 영화가 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1차 요인은 영상세대의 등장 때문인데, 2000년대 내내 천만관객 이상 영화는 <실미도>를 비롯해 <태극기 휘날리며(2004)>, <왕의 남자>, <괴물(이하 2006)> 등 4편이며 500만명대 영화는 <공동경비구역 JSA>, <친구(이하 2000)>, <가문의 영광(2002)>, <살인의 추억(2003)>, <웰컴 투 동막골, <가문의 위기 - 가문의 영광 2(이하 2005)>, <투사부일체>, <타짜(이하 2006)>, <화려한 휴가>, <디워(이하 2007)> 등 셀 수도 없이 많다. 반면 손익분기점인 2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손에 꼽는다. 두 번째 요인은 토종 영화업계가 치밀하게 구축해 놓은 영화제작/공급 시스템인데, 이는 감독, 배우, 스태프, 시나리오 작가 등 영화의 질을 담보할 만한 풍부한 인적 자원 덕에 시장점유율 확충이 가능했다. 영화제작에서 예술/기술적 외에 산업적 측면에서 뒷받침할 자본의 참여가 있었다. 제작비가 1백억원을 상회하는 영화가 즐비한 상황에서 CJ나 오리온 같은 대기업의 직접참여가 없었으면 대형 영화는 꿈도 못 꾼다. 아무리 좋은 영화를 만들어도 배급망을 갖추지 못하면 실패하는 건 매한가지다. 그런 점에서 영화를 산업으로 보고 접근한 영화자본은 제작 외에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 참여, 배급망 확충 등에 기여하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대등히 겨룰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 마지막 세 번째 요인은 스크린쿼터 같은 보호장치 덕인데, 이 제도가 성공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지만 미국의 거대 영화자본들의 공격을 막아주는 방어막 역할을 해줬다. 당연히 미국 입장에선 1990년대 이래 스크린쿼터 제도 자체를 좋지 않게 여겼다. 본격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게 노무현 정부 출범 뒤부터인데, 2003년 초부터 스크린쿼터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관료와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퍼졌다. 미국도 당연히 WTO 서비스분야 양자협상이나 한미 재계회의 등지에서 압력을 적극적으로 행사했다. 이에 영화인들과 시민사회단체가 7월 '영화인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면투쟁에 나서자 정부도 11월에 한발짝 양보했다. 문화관광부도 대안책으로 점유율과 연동해서 스크린쿼터 문제를 결정하자며 불씨를 살렸으나 이마저도 영화인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나 정부는 2006년 1월 26일부터 한미 FTA를 앞두고 스크린쿼터를 146일에서 73일로 줄인다고 발표하자, 영화인들이 격렬히 반대운동을 전개했으나 이마저도 흐지부지됐다. 정부도 7월부터 스크린쿼터 축소를 시행했다. 굳이 스크린쿼터 축소 때문이라 단정할 순 없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한국 영화의 시장점유율은 40%대로 하락했으며, 여러 측면에서 한국 영화의 위기 징후들이 나타났다. 그 외에도 한국 영화계가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론 국제적 위상 상승이다. 이 시기 동안 한국 영화계는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많은 수상작들을 탄생시켜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고, 외국인들도 한국 영화에 관심을 보여 세계 각국에서 한국 영화들을 활발히 수입하여 한국은 영화 수출국으로 점차 변모해나갔다. 이에 따라 한국 영화계도 흥행 외에 예술적 측면에도 집중하며 온갖 장르의 영화에도 관심을 지니는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제 영화제들의 성공적인 개최도 이에 한몫했다. 2003년에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가 모스크바 영화제 감독상을, 봉준호의 <살인의 추억>이 산 세바스타인 영화제 및 토리노 영화제, 도쿄영화제 등을, <바람난 가족>도 스톡홀름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문소리) 및 촬영상, 플랑드르 국제영화제 감독상, 베르겐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각각 석권했으며, 전년도 작품 <집으로...>도 블라디보스토크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2004년에 김기덕 감독이 <사마리아>와 <빈 집>으로 베를린영화제 및 베니스영화제에서 각각 감독상을 받았고,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아 '3대 영화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심지어 성백엽 감독의 극장애니 <오세암>도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한국 영화들은 영화 319편이 해외 영화제에 824회나 출품돼 66개가 수상작에 올랐다. 같은 시기 한류 열풍이 불면서 일본에서 배용준, 최지우, 이병헌 등이 스타로 등극했고, 한국 영화가 일본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 작품 <밀양>에서 주연으로 열연한 배우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이는 1987년 <씨받이>의 주연 강수연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지 20년만에 이룬 쾌거였다. 다만 위와 같은 한국 영화의 성공 뒤에는 그림자가 있는데, 초대형 성공작의 상영관 독점과 저예산 영화 등 다양한 영화들의 개봉기회 박탈, 안정적인 영화 제작/배급 시스템의 문제, 스크린쿼터 축소에 따른 부작용, 유명 스타들의 과도한 개런티와 제작비 상승, 묻지마식 투자와 제작 및 극심한 경쟁에 따른 수익률 저하, 영화 시나리오의 원천 콘텐츠 부족, 극장 수입과 DVD 판매 등에 의존하는 수익구조 등 적지 않은 문제가 산재해 있다. 이 시기를 대표한 영화배우 송강호, 최민식 등은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르며 인기를 누렸다. 임권택, 강제규, 곽경택 등의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이름을 날렸던 감독들에서 봉준호, 나홍진, 박찬욱 등 200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감독들도 끊임없이 발굴되는 등 인재풀도 상당했다. 80~90년대 최고 부흥기를 누렸던 홍콩 영화가 빠르게 몰락했던 이유는 영웅본색이후의 양산형들로 인해 영화들 자체가 식상해진데다 1997년 홍콩 반환 때문에 홍콩 영화계 전체가 혼란스러워진 탓인데, 반면 90년대 말까지도 질적으로 암담했던 한국 영화계는 쉬리 이후부터 이 시기에 대폭 성장하여 스릴러, 액션, 로맨스, 사극 등 장르의 다양성을 겸비하여 현재까지도 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 당시 국내 영화는 대중들 사이에서 극장에서 돈주고 보기 아깝다는 정서가 만연 했을정도로 인식이 안 좋았고, 왕가위같은 홍콩 영화 스타일을 표절할만큼 수준 저하가 심했다. 그 외에도 2004년에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서비스를 시작해 종전에 극장별로 집계했던 관람객 집계시스템을 일률적으로 통일시켜 한국 영화산업의 투명성을 더 높이도록 했고, 같은 시기에 인터넷의 발달로 P2P나 웹하드를 통한 영화의 합법/불법공유가 성행하기 시작했으며 아마추어 자막러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2009년 12월에는 외국영화 최초로 아바타가 천만관객을 동원했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캐리비안의 해적, 스파이더맨, 다크 나이트, 나니아 연대기 등 수많은 시리즈물이 흥했고 2000년대 중후반 부터 타이타닉 이후 명맥이 끊겼던 10억 달러 돌파 영화도 다시 제작되었다. 대한민국 만화계에선 출판만화 시장이 쇠퇴한 대신 실험 단계였던 웹툰이 발달했다. 2000년에 라이코스코리아가 최초로 무료 온라인 만화방을 개설한 후 '네이버 웹툰', '다음 만화속세상', '야후! 카툰' 등 후발주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으며, 대원씨아이 등 기존 만화출판사들도 만화잡지를 줄이는 대신 '캔디33' 같은 유료 만화사이트를 열고 네이트 툰도시 등 포털사이트나 휴대폰 무선인터넷 등지에 유료로 콘텐츠를 공급하기도 했다. 학습만화계에선 <살아남기 시리즈 를 비롯해 <무서운 게 딱! 좋아!>,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Why? 시리즈>, <마법천자문>, <코믹 메이플스토리>, <보물찾기 시리즈> 등의 불후의 명작들이 쏟아져나왔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은 2001년에 동우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유니미니펫 이 SBS를 통해 방영되면서 같은 방송사의 <포켓몬스터>의 시청률을 추월해 KBS2 <파워디지몬>에 이은 시청률 2위를 차지해 저력을 보였고, 이후 아이코닉스와 오콘 등 각 애니 제작사들도 용기를 내어 <올림포스 가디언>, <뽀롱뽀롱 뽀로로>, <선물공룡 디보>, <냉장고 나라 코코몽> 등을 제작해 중흥기를 맞이했으며, 2000년 <알렉스의 모험>을 시초로 해외 합작애니 제작 편수가 점차 늘기 시작했다. 특히 완구업체 손오공은 <탑블레이드> 한일합작을 계기로 애니메이션 제작 노하우를 쌓아갔다. 이 당시 나온 일본 애니메이션이 투니버스를 통해 활발하게 더빙 방영이 되기도 했으며, 무디 신동식을 필두로 신길주, 최방옥, 김이경 등 걸출한 더빙 PD들과 구자형, 시영준, 이용신, 김광국 등의 빼어난 성우들이 활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애니 제작사 대원C&A홀딩스도 2001년 자회사 대원디지털방송을 세워 과거 비디오 수입/배급을 하면서 축적된 역량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2002년 '애니원', 2005년 '챔프'를 각각 개국해 투니버스의 독주를 견제하기 시작했고, 특히 대원은 '일본애니 자막방송'을 타 채널보다 먼저 시작했다. 2006년에 일본 애니채널 최초로 '애니맥스'가 한국에 진출했다. 거기에 니켈로디언이나 카툰네트워크, 디즈니 채널 등 영미권 애니채널들이 블록 등의 형태로 한국시장에 진출했고, 어린이 교육채널 재능TV와 대교어린이TV도 애니 편성을 늘려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심지어 클럽박스나 프루나 등 인터넷 웹하드 및 P2P의 활성화로 합법/불법공유가 늘기 시작했다. 반면 지상파 방송국들은 2005년 7월 애니메이션 첫 쿼터제 시행을 계기로 애니메이션 시간대를 줄이고, 해외 애니 대신 국산 애니의 시간대 비율이 점차 커지다 2012년 쿼터제 적용 대상이 케이블방송과 종합편성채널로까지 확대되면서 절정을 찍게되었다. 일본 만화계에서는 1990년대의 전성기를 이어받아 <이누야샤 , <강철의 연금술사>, <하야테처럼!>, <레이브>, <금색의 갓슈> 등의 명작들이 나왔다. 특히 소년만화계에서 주간 소년점프가 <원피스>, <테니스의 왕자>, <나루토> 등에 이어 <블랙캣>, <블리치>, <아이실드 21>, <데스노트>, <은혼>, <디그레이맨>,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등을 연속으로 히트시켰으며, '원나블' 라인업도 이 때 편성되었다. 당시 잡지만화계에서 비주류였던 4컷 만화계도 <아즈망가 대왕>과 <딸기 마시마로> 등의 애니화 성공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애니메이션계에선 2000년대 초반부에는 <강철의 연금술사 , 2006년에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오란고교 호스트부, 데스노트,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등의 인기작이 연달아 나오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라고 불렸으며, 건담 시리즈에서는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00의 연달은 성공으로 비우주세기가 부흥하게 된다. 2000년대 후반부에는 러키☆스타, 케이온! 등의 흥행으로 모에에 치중한 애니메이션이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류로 올라서게 되며 이런 경향은 2010년대에 더 커지게 된다. 반면 <아따맘마>나 <개구리 중사 케로로>, <프리큐어 시리즈> 등 대중적인 애니메이션들도 여전히 나왔다. 극장 애니 분야에선 지브리 독주 속에도 신카이 마코토나 호소다 마모루 같은 신예 애니제작자들이 나왔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들어 아동용 애니나 대중적인 애니가 감소한 것도 사실이다. 영미권 애니메이션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등 후발 주자들과 지브리 등 일본 애니의 약진으로 쇠퇴를 거듭해 2004년 <카우 삼총사 부터 2009년 <공주와 개구리> 이전까지 2D 애니메이션 제작이 중단됐고, 대신 픽사 합작 애니가 상승세를 더하는 기현상을 보여주었다. TV 애니계에선 니켈로디언이 <네모바지 스폰지밥>,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도라도라 영어나라>,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 <대니 팬텀>, <아바타 아앙의 전설> 등을 히트쳤고, 카툰네트워크도 <벤10> 등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한국 PC게임계는 단연 '온라인 게임의 황금기이자 독무대'라 할 수 있는데, 1999년 ADSL 보급으로 인터넷이 대중화됨에 따라 온라인 게임이 기존 패키지 게임과 ARS 게임 시장을 압살했으며, 특히 게임업체 중 넥슨-한게임(NHN)-넷마블(CJ인터넷) 3파전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 네오위즈, 엠게임, 윈디소프트, 구름인터랙티브, 이플레이온, 라온엔터테인먼트, 나우콤, KTH(파란), SK커뮤니케이션즈, 조이온, 그라비티 등 국내외 CD 게임개발사나 포털업체 등 후발주자들도 온라인 게임시장에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였다. 닌텐도의 경우 이 시대 부활했고 이시대에 출시된 신작들은 전작들에 비해 저평가를 받아 왔던 시대였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의 엑스박스 / 엑스박스 360이 등장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의 경우 초반부의 전성기와 중후반의 암흑기를 동시에 겪었던 시대다. 2000년 일본문화 3차 개방 후 일본산 게임 수입이 허용되어 2002년 들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플레이스테이션2 등 해외 게임기들을 정발하기도 했다. 반면 닌텐도는 2002년 대원씨아이를 통해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큐브, 닌텐도DS 등을 수입했으나, 한글화 미비에 경쟁사들의 텃세, 온라인 인기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2006년에 콘솔 수입권 등을 신설법인 한국닌텐도에 넘겼다. 6 / 7세대 콘솔 (게임큐브, PS2, 엑스박스, Wii, PS3, 엑스박스 360, GBA, 닌텐도 DS, PSP)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뒤를 잇는 2000년대 휴대용 게임기의 대표 선두주자였다. 경부고속선: 광명역(시흥연결선) - 대전조차장(대전역연결선) 2기 신도시 6자회담 겨울연가 개성공단 고교 교과목 경제지리 고독사 문제: 2000년대 들어 핵가족화로 급증한 독거노인들이 사망하면서 사회문제화된 것으로, 일본에서 먼저 이슈화된 뒤 한국으로 퍼진 것이다. 교통카드 국민참여재판 남북장관급회담 남북정상회담 : 2000년, 2007년 대한민국제 초저상버스: 2002년 현대자동차와 대우버스에서 처음으로 출시하였다. (저상 슈퍼 에어로시티, BS120CN) 김밥천국 넷마블 내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2007년부터 시행중이다. 달리는 좀비: 28일 후가 최초이다. 동북공정 두시탈출 컬투쇼 대원방송 대한민국의 게임방송사들 온게임넷 MBC 게임 로또: 2002년부터 처음 등장해 기존의 스크래치 복권을 밀어냈다. 리얼 버라이어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메신저 멜론 뮤직 어워드 모바일 게임 지하철 무가지: 하지만 2010년대 스마트폰이 유행하면서 몰락했다. 무한도전 바람의 택트 법학전문대학원 부산광역시의 급행버스 뽀롱뽀롱 뽀로로 상조업체: 1982년에 처음 생겼지만, 일반화된 건 2000년대부터이다. 장의 리무진 지식채널e 사모펀드: 2000년대부터 한국 M&A 시장을 주름잡기 시작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서울 지하철 9호선 서울특별시의 GRYB 버스: 2004년 7월부터 정식 운행되었지만, 이미 몇달 전에 도색이 된 차들이 매우 많았다. 쇼! 음악중심 수능 등급제: 2008학년도 수능만 그렇다. 2009학년도부터는 다시 등급 외에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공개하였다. 수도권 전철의 급행열차 : 경부선 급행은 1980년대, 경인선 2복선 급행은 1999년부터 운행되었으나 급행열차의 보편화는 수도권 전철 천안 연장과 경인선 복복선 구간의 확대,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도입 등으로 이 시대에 이뤄진다. 슈퍼스타K 스마트폰 스팀: 초반부에는 단순히 밸브 소프트웨어의 전용 실행기 용도로 운영되었으나 이후 세계 최고의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토토 아프리카 TV 안전방패: 일명 '평화방패'. 2006년부터 일선 전의경 부대에 도입됨. 양심적 병역거부: 2001년 2월 <한겨레21 보도와 불교신자 오태양의 양심적 병역거부 선언 후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애니맥스 코리아 여성가족부 역전재판 시리즈 : 2001년에 처음 1편이 출시되었다. 영어마을 오인용 오토코노코: 대중문화에서 본격적인 오토코노코 붐이 일었다. 그 이전만 해도 보이즈 러브의 한 갈래 정도뿐이었지만 남성향 기호로서의 오토코노코 붐은 2000년대 중반부터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다가 2000년대 후반급에 메이저 장르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웹툰 위키 : 최초의 위키는 1995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유비트 시리즈 유튜브 : 이당시에 시작만 했을뿐이지 인지도가 거의 없었다가 2012년을 기점으로 영향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의무소방대 인사청문회 인천국제공항: 2001년 3월 29일 개항. 인터넷 강의 인터넷 내용등급제도: 2001년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시행됨. 인터넷 커뮤니티 eDonkey2000 프루나 토토브라우저 웹하드 사이트들 인터넷 합법 공유 클럽박스 피디박스 인터넷 실명제: 2004년 선거법 개정으로 시행됨. 2007년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라 포털사이트에도 적용됐으나 2012년 위헌 판정으로 사라졌다. 임시조치: 2007년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라 시행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한상영가: 2002년 영화진흥법 개정에 따라 도입됐다가 수많은 논란 끝에 2008년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았다. 주5일제 죽음의 트라이앵글 - 변경된 대학입시제도를 비꼬는 표현. 중앙버스전용차로 지주회사 찜질방 천연가스버스 2년 전인 1998년 안산 경원여객에서 먼저 시험 도입한 적이 있었으나, 2000년 서울시에서 대대적인 보급을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지역을 없앤 자동차 번호판 2004년부터 시행. 촛불집회: 물론 2000년대 이전에도 전 세계적으로 촛불시위(대표적으로 1992년 케텔 유료화 반대 촛불시위, 슬로바키아 독립 촛불집회)는 존재했었다. 대한민국에서 일반화된 게 2000년대일 뿐이다. 캐쉬템 타입문 태블릿 PC e스포츠: 1990년대부터 게임을 스포츠화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는 2000년대 온게임넷의 개국과 함께 시작되었다. 풋볼매니저 프로게이머 HD 고화질 방송 디시인사이드 CRPT: 2009년부터 전국 교정시설에 투입됐다. KTX LCD 모니터 MP3 플레이어 PSP - 휴대용 게임기가 만들어진 역사이래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와 맞서서 라이벌 구도를 유지했던 게임기다. tvN UCC UNIST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카이라이프 IPTV 동티모르 - 2002년 독립 코소보 - 2008년 독립 한국철도공사 - 2005년 1월 1일 출범. 스크린 도어 저가항공사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 설립 당시 한성항공. 이스타항공 한국 라이트 노벨 헤이세이 라이더 - 가면라이더 시리즈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가면라이더 쿠우가를 제작방영했으며 쿠우가의 흥행으로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다시 시리즈가 이어지게 된다. VOCALOID 8200호대 전기기관차: 2003년~2006년, 2008년제작 4400호대 디젤기관차: 2001년~2004년제작 각종 그림이나 글씨 등 문양이 새겨진 잠옷, 내복, 런닝, 팬티, 브라 등 문양이 새겨진 홈웨어나 속옷 : 사실 이 속옷이나 홈웨어들은 2010년대 즈음에 많이 흥행을 하지만 생겨난 것은 2000년대였는데 본격적으로 이 패션들이 흥행을 한 것은 2009년부터라고 볼 수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유통, 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공사 자회사들 특수경비원 - 2001년 4월 7일 경비업법이 개정되면서 인천국제공항과 같은 국가중요시설에서 경비업무를 보는 특수경비원 제도가 생겼다. 하지만 효율적인 경비체계의 구축을 위해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낮은 고용안정성, 형편없는 처우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내장재 개조 전동차 서울서체 -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흥행하고 있다. 얼씨구야 환승음악 개조전동차: 1974년부터 1985년까지 제작된 전동차 중에서 내구연한이 아직 남아있는 무동력차들과 부수객차들을 중심으로 개조를 하여 전동차들을 제작했다. 개조저항: 1호선의 부수객차들을 개조하여 만들었다. 개조초퍼: 2,3호선의 부수객차들을 개조하여 만들었다. 신형전동차: 1999년부터 초저항들이 퇴역하기 시작하면서 1호선에 신차들이 많이 들어왔고 2005년부터는 2호선 저항제어가 퇴역하기 시작하면서 신차들이 계속 들어오게 되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2,3호선 초퍼제어가 계속 퇴역하면서 신차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오게 된다. 원핸들 마스콘: 서울메트로와 코레일의 구형전동차들이 계속 퇴역하고 서울메트로와 코레일에도 신형전동차가 계속 투입되면서 원핸들 마스콘이 생겼다. 한글 인터넷 주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화물연대 회오리 감자 ※ 이전 시대에 나와 지속적으로 쓰인 것들을 적을 것. 방송광고 사전심의 제도: 2008년 위헌 판정을 받았다. 지상파 애니메이션 방송: 2000년 ~ 2004년까지는 황금시간대에 애니메이션 방영을 해 주었으나 2005년 애니메이션 쿼터제 실시로 투니버스 등 케이블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으로 히트작이 넘어가게 된다. 교련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들 : 경부고속철도 개통 및 고속도로망 확충에 따른 국내선 항공수요 감소 및 지방권에서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개선으로 직격탄을 맞는다. 단파방송, 단파수신기 블루스크린 : Windows 95와 Windows 98에 비해 안정적인 NT 커널 기반 Windows XP의 도입 및 컴퓨터 성능의 향상에 따라 블루스크린 및 시스템이 다운되는 일이 극히 줄어들게 된다. 비둘기호: 이미 1990년대부터 장거리 편성들이 자취를 감추다가 2000년 11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정선선 구간의 비둘기호가 운행을 종료한다. 분당선 오리행 열차: 2009년부로 오리행이 죽전행으로 바뀌었다. 새마을호: 2004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 최고등급의 열차라는 상징성이 강했으나, KTX의 개통으로 최고 열차의 지위에서 내려왔을 뿐만 아니라 노후화 때문에 점점 편수가 줄어들고, 2014년 이후 ITX-새마을로 거의 대체되었다. 그리고 2018년 4월 30일에 퇴역하였다. 세리에 A: 2000년대 들어 각 클럽들의 재정난, 파산, 칼치오폴리 사건으로 쇠퇴했다. 시내버스의 승차권 : 1990년대 거스름돈 지급기의 도입으로 이미 대도시에서는 승차권이 도태되기 시작했으나 이 시대에 들어 교통카드 사용의 보편화와 시계외요금 축소폐지에 따라 전국적으로 시내버스 승차권이 폐지된다. 오락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PC방의 부흥으로 인해 시망크리를 탔고, 결정적으로 오락기를 가장한 도박기계가 나오면서 완전히 몰락한다. 카세트테이프: CD의 등장으로 쇠퇴하였다. 패키지 게임: 한국과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과 불법 공유, 그리고 무분별한 게임잡지 번들 공급으로 인해 몰락했고 스팀이 나오면서... 전세계 시장은 콘솔이 주류다 폴리카보네이트 진압방패: 2001년 알루미늄 방패 도입 이후 의경 및 경비중대 중심으로 쓰이다가 2006년 '평화방패' 보급으로 폐지됨. 다만 교도소 및 구치소에서 여전히 사용중이다. 프로씨름(민속씨름): 2005년 이후 사라졌다. 플로피 디스크 영상물 등급보류 제도: 2002년 영화진흥법 개정으로 폐지된 후 2008년에 위헌 판정을 받았다. 유고슬라비아: 2006년 6월 5일, 국민투표를 통해 몬테네그로의 탈퇴로 해체되었다. 전통상례, 장의사: 장례식장의 지방 침투, 상조업체의 확산 등으로 점차 사라졌다. 통일호: 2004년 KTX의 개통으로 완전히 폐지. 이제는 사진이나 박물관에 가서 봐야 한다. FRP 진압방패: 1997년 폴리카보네이트 진압방패 도입 이후 일선부대에서 사용률이 서서히 줄어 경찰학교로 보내지거나 단셋 중심으로 쓰다가, 2006년 단셋 해체로 사라졌다. : 2000년대 들어 망조가 보이더니 결국 2013년 폐지되었으나 2019년에 부활하였다. MBC 대학가요제 MBC 창작동요제: 2000년대에 어린이 방송계 진출 수단으로 변질되었고 시청률 하락 등의 망조가 보이더니 결국 2011년에 폐지되었다. 위의 MBC 대학가요제는 2019년에 부활하였는데 MBC 창작동요제는 부활 논의나 계획조차 없다. 생방송 음악캠프: 2005년 7월 말 카우치 노출사고 때문에 폐지 크리. PC통신: 인터넷의 대중화로 급격히 쇠퇴하였다. VHS: DVD의 보급 및 불법 다운로드 등으로 2009년부터 쇠퇴하기 시작했다. 주택복권: 2006년 3월 26일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윈도우 95, 윈도우 98, 윈도우 ME: 2006년 7월 11일에 함께 지원이 종료되었다. 콩코드: 2003년 11월 26일을 마지막으로 운항 종료. 축산업협동조합, 삼림협동조합 : 2000년 7월 농협과 통합하면서 사라졌다. 현재도 일부는 축협이라는 단위를 쓰나 농협 마크로 통일되었다. 서울종합터미널(호남선) : 2000년에 센트럴 시티로 전환되었다. 호남선터미널에서 출발했던 영동선 고속버스 노선 : 2000년 7월에 경부선터미널로 이전하였다. 진회색 기동복: 경찰청에선 2000년, 소방본부에선 2001년, 법무부 교정국에선 2006년에 각각 사라짐. 조흥은행 / 서울은행 / 주택은행 : 2000년대 들어서 타 은행과의 합병으로 사라졌다. 조흥은행은 신한은행과 합병되었고(2006년) 서울은행은 하나은행과 합병되었고(2002년) 주택은행은 국민은행과 합병되었다(2002년). 주택은행의 주택예금과 복권사업은 국민은행으로 이관되었다. 2002 월드컵 은행도 주택은행이 선정되었으나 국민은행으로 이관되었다. 초기 구형전동차: 1974년부터 1985년까지 제작된 전동차들이 대다수인데 밑에 초저항과 초퍼제어 초기형이 해당한다. 초저항 : 철도박물관에 정태보존중인 대한민국 철도청의 1x01편성이 1999년에 퇴역하는 것을 시작으로 41개 편성이 모두 퇴역했으며 서울지하철공사(現서울교통공사)의 초저항도 서울교통공사 1000호대 VVVF 전동차로 대체되면서 16개 편성이 모두 퇴역했고 사라졌다. 초퍼제어 :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여전히 열차의 주류로 있었으나, 2007년부터는 차츰 퇴역하기 시작했고 그래도 2008~2009년까지는 제법 남아있었으나 점차 퇴역을 한다. 2009년 말 쯤 되면 초창기 초퍼제어들은 모두 거의 사라진다. 그래도 이 때까지는 여전히 후반기 초퍼제어들은 많이 남았다. 2호선 초기형 멜코초퍼 25개 편성은 2007년 9월부터 2008년 9월까지 대량으로 폐차되었고 2호선 초기 GEC초퍼 17개 편성(광폭형 GEC 초퍼 2개 편성 포함)은 2008년 6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모두 폐차되었으며 3호선 초기형 GEC초퍼 또한 2009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모두 폐차되었다. 남은 부수객차들은 개조되었다. 서울특별시 시내버스(2004년 7월 개편 이전) : 2004년 7월 1일 대중교통 개편화에 따라 입석, 좌석버스가 폐지되고 간선, 지선, 광역, 순환버스로 전환되었다. 서울 - 경기, 서울 - 인천 시내버스 시계외요금(입석버스 기준) : 2004년 7월 1일부로 전면폐지되었다. 어린이 드라마 : 2000년대 중반까지는 나름 인기를 누렸지만,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쇠퇴한다. 가연재 전동차 :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내장재 개편으로 인해 점점 쇠퇴하기 시작했으나 2005년 이후에도 1985년 이전 제작된 전동차에는 가연재 칸이 남아있었으나, 전동차가 신형으로 대거 교체되면서 2009년 10월을 마지막으로 퇴역함. 2호선은 2009년 2월을 마지막으로 퇴역했고 3호선은 2009년 10월을 마지막으로 퇴역함. 세부적으로 보면 2호선 멜코초퍼 가연재는 2008년 9월을 마지막으로 퇴역했으며 2호선 GEC초퍼 가연재는 2009년 2월을 마지막으로 퇴역했고 3호선 GEC초퍼 가연재는 2009년 10월을 마지막으로 퇴역함. 폐차 전에 3호선은 14개 편성이 가연재를 포함했지만, 2호선은 40개 편성이 가연재를 보유하면서 절반이상이 가연재를 보유했음. 2005년 내장재 개조 이후에 2호선 초기형 멜코초퍼는 4량이 가연재였고, 2호선 초기형 GEC초퍼는 2량 또는 8량이 가연재였으며 3호선 초기형 GEC초퍼는 6량이 가연재였음. 준법서약제도: 2003년 폐지됨. 노동쟁의 제3자 개입금지 제도: 1997년 '노동쟁의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정 후에도 제40조(노동관계의 지원) 2항에 '당년도 행정관청 신고자'만 개입토록 했다가 2006년 폐지됐다. 보호감호: 2005년 사회보호법 폐지로 사라졌다. 구 서울역사: 일제강점기인 1925년에 지어져서 2003년까지 쓰였다가 2004년 1월에 서울역 민자역사가 신축되면서 기차역의 역할이 중지되었다. (1925년 9월~ 2003년 12월 31일까지 운영) 고소음 콤프렛샤(피스톤식 공기압축기): 1,2,3호선의 초퍼제어, 저항제어에 쓰였지만 1,2호선은 고소음 콤프렛샤로 인한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여러 불편으로 인해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순차적으로 저소음 콤프렛샤(스크류식 공기압축기)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2호선 초창기 전동차나 3호선은 폐차 직전까지 쓰였다. 그 소리들이 민방위훈련 사이렌소리와 흡사했다. 700 서비스 대한민국 국민의 북한(금강산, 개성) 관광: 2008년 7월 박왕자 씨 피살사건으로 인해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결정적으로 2년 후에 5.24 조치로 인해 북한 관광이 사실상 전면 폐기되었다. 학원-유치원 겸업, 보육형 놀이방: 2000년대 후반, 극심한 저출산과 어린이집에 통합되면서 사라졌으며 그 기능을 어린이집이 일부 흡수했다. 팩시밀리: 2000년대 이메일의 보급으로 애물단지가 됐다. PlayStation(1994): 2006년 3월 23일에 생산과 판매를 종료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김대중 : 2000년 ~ 2003년 노무현 : 2003년 ~ 2008년 이명박 : 2008년 ~ 2009년 이회창 박근혜 이해찬 권영길 이한동 김길수 강기갑 임동원 박지원 한명숙 오세훈 정동영 김근태 문국현 이상득 이재오 정두언 정운찬 유시민 유인촌 반기문 김근태 박희태 최시중 이계진 이재창 고건 전용원 서청원 최경환 이상배 홍준표 홍문종 심재철 김일윤 이인제 김무성 이방호 권경석 강기정 김학원 이강두 김기춘 김용갑 최연희 김형오 김병호 김영구 박종근 이해봉 서정갑 황장엽 김선동 이용호 민경찬 최도술 김홍업 김홍걸 김홍일 안희정 이무영 이팔호 최기문 허준영 이택순 어청수 강덕수 STX그룹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구자훈 LIG손해보험 회장 김영수 신창건설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두산을 소비재에서 '중공업 중심'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손경식-이재현 CJ그룹 회장 송자 대교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신영환 신성건설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이용경 KT 사장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이원보 계룡건설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본부장 이철우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대표이사 이학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 임병석 C&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정몽윤 현대해상그룹 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주수도 JU그룹 회장 천호균 쌈지 대표이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재호 대주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가수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버즈 SG워너비 빅뱅 손담비 지누션 원타임 45RPM SS501 비 신화 코요태 거북이 쿨 MC The Max 테이 왁스 브라운 아이즈 - 브라운 아이드 소울 나얼 MC몽 먼데이키즈 엠스트리트 상상밴드 하찌와 TJ V.O.S 김종국 박효신 이수영 임창정 이승기 이지라이프 마이티 마우스 god 김태우 Lynn Tim J-Walk YB 윤도현 박완규 은지원 문희준 jtL 쥬얼리 자두 조성모 김건모 량현량하 카라 원티드 CB Mass 다이나믹 듀오 허니패밀리 MC 스나이퍼 아웃사이더 리쌍 하하 타이푼 캔 원투 빅마마 DJ DOC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강진 박상철 박현빈 이박사 원더걸스 씨야 LPG 소녀시대 샤이니 서태지 N.EX.T 신해철 노브레인 크라잉넛 김경호 서문탁 트랜스픽션 에픽하이 양동근 넬 거미 마야 윤하 이효리 SE7EN BoA 이정현 바다 옥주현 백지영 샤크라 슈가 아유미 컬러링 베이비 7공주 장윤정 JR (본명 엄영인) 2AM 2PM 브라운아이드걸스 남배우 송승헌 원빈 송강호 설경구 차승원 유해진 고수 이준기 최수종 서인석 김영철 김학철 김갑수 김무생 박근형 김상중 김창완 김성겸 김흥기 김혜성 김명민 최재성 이덕화 이순재 신구 송재호 유동근 김규철 김병세 김명국 노영국 박용우 박준규 손창민 전광렬 김명수 정보석 김상경 정웅인 독고영재 정욱 최불암 최민용 안재모 이창훈 이창환 이원종 이재용 우현 박철민 김기현 장세진 류종원 김정민 성우진 김세준 정동환 정일우 조상구 조승우 임호 홍학표 김주혁 김성민 정진영 장동건 류수영 김호진 박상면 소지섭 천호진 배용준 박용하 박신양 이지훈 김수로 에릭 이천희 오광록 권상우 장근석 장혁 류진 조인성 김성수 지진희 조현재 한상진 오경수 여배우 송혜교 전지현 배두나 정다빈 이은주 이미연 전도연 서민정 예지원 김지영 송윤아 오윤아 박민영 박해미 김태희 최진실 최지우 하리수 강수연 전인화 최명길 장진영 김혜수 하지원 이지아 이영애 나문희 정애리 김영애 한영숙 김영옥 김혜옥 배종옥 박해미 최강희 장나라 한은정 이보희 이보영 황정음 신세경 문근영 하지원 아역배우 곽정욱 고채민 유승호 유아인 오승윤 이홍기 박지빈 왕석현 고아라 고아성 정다빈 전성초 이은성 오연서 김향기 서신애 진지희 개그맨 심현섭 김영철 백재현 박준형 정종철 정형돈 이승환 김시덕 박성호 김대희 김준호 김진철 안상태 강성범 김기수 허동환 윤석주 김상태 정철규 임혁필 김인석 황승환 홍인규 김병만 정형돈 정명훈 유세윤 유민상 장동혁 장동민 오지헌 이수근 채경선 이승윤 이상민 이상호 박영진 윤형빈 변기수 유상무 송병철 한민관 고혜성 강일구 박성광 김준현 양배추 문천식 정준하 배칠수 박명수 고명환 컬투(김태균, 정찬우) 김구라 노숙자 황봉알 조원석 오정태 최국 김필수 윤진영 김태현 최승태 정용국 이재형 문세윤 김경욱 김태환 김재우 김형인 정만호 윤성한 박규선 김용명 이용진 이진호 오인택 성민 하박 동규 이형 강준(강완서) 박광수 예재형 이상준 고장환 박영재 이동엽 양세형 양세찬 이광채 장재영 이우제 김기욱 유남석 김민수 개그우먼 김지혜 박미선 김미화 김다래 강유미 강주희 강승희 신고은 신봉선 김현숙 정경미 안영미 박나래 김민경 김신영 김형은 심진화 이경분 김현정 백보람 정주리 손명은 박보드레 홍윤화 이은형 김미려 조혜련 앵커 엄기영 권재홍 박광온 신경민 홍기섭 황상무 김준석 박영환 엄경철 이영춘 박상규 홍지만 김성준 신동욱 최일구 김주하 아나운서 손석희 김성주 전현무 한상권 김창옥 신동진 임주완 송인득 최승돈 전인석 서기철 표영준 김완태 이재후 윤인구 한석준 김정일 배성재 김일중 신영일 이금희 정세진 황정민 손미나 노현정 김경란 박지윤 이정민 김소원 정은아 최영아 박은경 윤소영 전용준 남성 성우 안지환 박기량 김종성 오세홍 권영운 이강식 이철용 원호섭 김환진 최원형 강수진 김승준 김소형 성완경 김일 양석정 구자형 김장 시영준 최준영 정명준 김정은 김영선 손원일 김광국 장광 이장우 손종환 박만영 전태열 전광주 홍시호 이인성 현경수 박성태 최승훈 이채진 김관진 노민 여성 성우 이용신 이현선 이지영 이자명 양정화 이현진 정미숙 배정미 배정민 문선희 홍승옥 성선녀 우정신 박소라 조현정 김서영 문남숙 채의진 한신정 임은정 이미자 류점희 정선혜 여민정 이명선(이계윤) 박영남 강희선 소연 이선 구민선 함수정 장은숙 김정아 최향윤 최수민 이선호 김선혜 한채언(한원자) 진영 홍소영 MC/DJ 정운영 정관용 구수환 이영돈 김미화 이혁재 남희석 이휘재 유재석 강호동 노홍철 김용만 이경규 탁재훈 신정환 신동엽 조형기 권윤주 김태권 박민서 윤태호 윤재호 강풀 정철연 박종관 이희재 허영만 최덕희-강경효 최훈 조석 wony 김선권 우주인 김성모 강주배 박성훈 이빈 천계영 낢 최의민 박순찬 장봉군 김상태 신경무 김용민 홍승우 스타크래프트: 2000년대의 상징 그 자체이며 이 게임 덕분에 e스포츠와 프로게이머가 생겨났으며 게임 자체는 1998년 3월 31일에 나왔으나, 2000년대 들어서 전성기를 누렸다. 한국에서는 1998년 4월 9일에 정발되었다. 버즈: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전성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넘사벽 인기로 당시 10대들의 우상으로 부상했다. 그의 노래들은 아직도 노래방 애창곡으로 손꼽힌다. 리니지 - 리니지 2: 리니지는 1998년에 나와서 2000년대 초반에 전성기를 누렸고, 이후 2003년 10월에 정식 상용화된 속편인 리니지 2로 2000년대 중반 온라인 게임 시장을 호령했다. 4LEAF 메이플스토리: 2003년부터 정식 서비스된 이후 1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일간 검색어 순위 10위 이내에 자주 등재될 정도로 대표적인 국산 2D MMORPG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바람의 나라 노스페이스: 2000년대 중반부터 2014년까지 전국적으로 제2의 교복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아웃도어 패션 네스팟: 와이파이 이전 시대의 무선인터넷 통신수단이었다. 뇌구조 네이트온: 현재는 사용자가 거의 없다. 단셋: 2000~2006년까지 존속했던 전의경 정예부대. 보통 서울지방경찰청 1001~3 중대를 지칭한다. 도서대여점 & 비디오 대여점 버디버디: 2000년 1월에 처음 서비스된 이래로 2009년까지 훗날 다른 경쟁사 메신저의 영향력이 커지기 직전까지는 한때 독보적인 인스턴트 메신저였다. 반미 소몰이창법: 2003년 ~ 2008년 SG 워너비 세이클럽 싸이월드 아이러브스쿨 알루미늄 방패: 2001년부터 폴리카보네이트 방패를 대신해 시위진압 일선에서 쓰다가 2006년 안전방패 도입으로 폐지됨. 야후 - 야후꾸러기: 당시에는 네이버의 쥬니어네이버와 경쟁을 치렀으나, 2012년 12월 31일을 끝으로 야후코리아가 폐쇄되었다. 양판소 엽기 엽기송 엽기토끼: 2000년에 플래시 애니메이션인 마시마로의 숲을 통해 알려진 이후로 본명보단 엽기토끼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외계어 웰빙: 참여정부 시기(2003년 ~ 2008년) 인터넷 소설 Windows 98 SE: 1999년 10월에 시작된 국민PC의 보급으로 2000년대 까지 널리 사용되었던 OS. Windows 2000: 기업용 및 서버용에 많이 쓰였던 OS. 반 년 뒤에 나온 Windows Me의 혹평으로 인해 가정용으로도 사용하는 경우가 제법 많았다. Windows XP: 2010년대 초반까지 사용 장미가족의 태그교실 조삼모사: 만화가 고병규가 2006년에 만든 두 컷 만화로 수많은 패러디가 나왔다. 조폭 코미디 졸라맨: 2000년 엽기토끼와 함께 어도비 플래시로 제작된 웹 애니메이션 중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 태권브이 활동복: 물론 얼마 안 가 떡볶이로 다시 교체되기는 했다. 판타지 개그 패밀리 레스토랑: 경양식집의 후계자로 보다 다양한 메뉴와 훨씬 비싼 가격을 자랑했다. 2010년대 초반 이후 경제 위기로 인해 쇠퇴했다. 포트리스 2 블루 아케이드 포트리스3 패왕전 풀빵닷컴: 디시인사이드와 웃긴대학에 이어 2000년대 중반 국내 3대 유머사이트로 군림했다. 플래시 사이트 피처폰: 피처폰의 일종인 흑백 혹은 안테나 폴더형 휴대폰이 2000년 ~ 2005년을 휩쓸었다면, 또 다른 종류인 가로본능과 얇은 슬라이드, 폴더형은 2006년 ~ 2008년에 인기를 끌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디자인이 예쁜 폴더폰과 터치폰의 유행, 2010년대 초반 스마트폰 과도기를 거치고 난 이후인 2012년 이후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현재 모습이되자 사용자는 많이 줄었지만 공부에 전념하기 위한 학생들이 임시 기기로 사용하는 모습이나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모습은 간간히 볼 수 있다. 피처폰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HD 해상도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던 2012년 초반부터다. 리듬스타,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 미니게임천국 시리즈, 놈 시리즈 원더걸스의 텔미 열풍 투니버스(2000년대): 투니버스에서 방영해준 소위 추억의 애니들은 1980년대 후반생 ~ 2000년대 초반생들에게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합성-필수요소 갤러리(현 합성 갤러리): 2000년대 중반까지 보면 존재감 없는 디시인사이드의 한 갤러리이나, 2008년 빠삐놈 발표 이후 합성물들이 대거 생산됐다. 그 위상을 발휘한 것이 2000년대 후반의 유행어 몇몇이 합성요소 속 인물의 대사인 것이다. 햇볕정책 허무개그 허무송 힐리스: 2003년부터 반짝 인기 상품이었다. 그러나 잇따른 안전사고로 자취를 감추다가 2016년에 또 부활했다. 지상파 DMB: 2005년 12월 1일 개통 이후로 전철 탑승객들이 대부분 지상파 DMB를 감상하는 진풍경으로 바꾸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맡고 있는 중. PMP: 2002년에 처음 등장한 이후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직전 2012년까지 동영상 감상용 플레이어로 많이 사용된 휴대용 전자 기기. 닌텐도 DS: 현재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기가 식었지만 2006년 7월 한국닌텐도의 공식 출범 이후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1990년대생 ~ 2000년대 중반생들에게는 휴대용 게임기의 대명사가 되었다. 본격적으로 닌텐도의 인기가 식기 시작한 것은 닌텐도 3DS와 Wii U 출시 이후인 2012년부터다. 그리고 2014년에는 Wi-Fi 커넥션까지 지원이 끝났다. 플래시 게임 등 플래시 기반 매체들: 2000년대 초중반엔 꽤나 유명하였으나, 2000년대 후반 들어 HTML 2.0 시대로 돌입한 후 유튜브나 JWPlayer 플러그인 등의 발달로 점차 쇠퇴됐다.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닌텐도 DS만큼 대중적이진 않았지만 2007년 4월 가격 인하 발표 덕분에 닌텐도 DS와의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어 한때 고사양 휴대용 게임기의 대명사로 거듭나기도 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PSP의 인기가 하락했으며, 스마트폰의 급격한 성능 향상으로 인해 고사양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해졌다. 물론 게임 자체의 평균 퀄리티는 후계기인 PSVITA가 나오기 이전에도 PSP쪽이 당연히 우세였다. 플레이스테이션 2: 일반 가정용뿐만 아니라 업소용으로도 인기가 많았던 게임기이자 거치형 콘솔 게임기로써는 마지막 리즈시절이었다. WAP: 물론 비싼 요금 때문에 사회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중, 후반부터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라던가 무게타라던가 프리존이 나오면서 어느 정도는 쓸만해졌다. 요금제는 거의 홍보를 안 했다. 자살 사례도 있었을 정도(...). 이것 때문에 알요금제 같은 청소년요금제에서는 데이터 통화료가 포함돼서 소진된다. Fimm 240 무제한 프로모션/june(Data) 무제한 프로모션: 그 당시 스마트폰사용자들에겐 상징과도 같은 요금제였다. KTF: 원래 1997년에 창립된 한국통신프리텔로 출발했던게 2001년 5월부터 사명이 변경되어 2009년 6월 1일 KT에 흡수되기 직전까지 사용되었다. 선수 야구 이승엽: 2003년 세계 최연소 통산 300홈런, 한 시즌 최다홈런 아시아 신기록 달성.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김병현 이종범 정근우 장종훈 송진우 구대성 박경완 진필중 양준혁 홍성흔 이대호 정우람 봉중근 전병두 김동주 진갑용 박한이 오승환 이숭용 정민태 류현진 서승화 차우찬 축구 박지성: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맨유에서 활약하던 시기. 안정환 송종국 이영표 설기현 이천수 김남일 이운재 김남일 황선홍 홍명보 최용수 고종수 윤정환 이동국 정조국 조재진 심재원 김기동 김도훈 농구 서장훈 주희정 문경은 김주성 김승현 양동근 표명일 하승진: 한국인 최초의 NBA 진출 선수. 단테 존스 마르커스 힉스 찰스 민렌드 타미카 캐칭 배구 신진식 김세진 석진욱 최태웅 이경수 구민정 강혜미 장소연 임효숙 박경낭 홍미선 지정희 김사니 김연경 한유미 한송이 전민정 바둑 이세돌 9단 김승준 9단 목진석 9단 기타 이봉주: 2001 보스턴 마라톤 우승.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유승민: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 IOC 선수위원. 이 영향으로 한때 전국에 탁구 열풍이 불기도 했다. 박태환: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수영 3관왕 및 MVP.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 문대성 안현수 & 진선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장미란 이용대 김연아: 2009 세계선수권 우승 최경주 감독 야구 김응용 선동열 김재박 김인식 김성근 김경문 조범현 제리 로이스터 축구 김호 차범근 차경복 김학범 김정남 조광래 거스 히딩크 알렉스 퍼거슨 딕 아드보카트 세르지우 파리아스 농구 김동광 유재학 김진 전창진 김태환 박인규 박명수 임달식 김남기 김상준 진효준 김춘수 안준호 실업/프로배구 신치용 김호철 신영철 류화석 황현주 김형실 김명수 이성희 대학배구 박종찬 이경석 문용관 신춘삼 김경운 최천식 김찬호 구단 야구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축구 성남 일화 천마 수원 삼성 블루윙즈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호랑이 농구 전주 KCC 이지스 울산 모비스 피버스 서울 삼성 썬더스 대구 오리온스 창원 LG 세이커스 춘천 우리은행 한새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중앙대학교 농구부: 2006~2008년까지 50연승 신기록 달성. 연세대학교 농구부 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수원 현대건설 그린폭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대전 KT&G 아리엘즈 대회 2001년 월드 시리즈 - 김병현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중 최초로 월드 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이자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 보유자가 되었다. 2002 한일 월드컵 - 태극전사들의 첫 FIFA 월드컵 4강 진출 2008 베이징 올림픽/야구 해설위원 야구 하일성 허구연 백인천 박노준 이용철 이병훈 이효봉 축구 차범근 이용수 한준희 서형욱 김주성 장지현 박문성 농구 김동광 김태환 손대범 배구 이세호 바둑 노영하 9단 공식적으로 제명된 인물은 취소선 처리함. 선수 신주영 이기석 국기봉 최연성 임요환 이윤열 마재윤 박성준 신정민 홍진호 박정석 변은종 이병민 변길섭 박태민 송병구 박찬수 박명수 신희승 강도경 장진남 기욤 페트리 베트트랑 지도자 주훈 정수영 조규남 이재균 김민기(당시 김은동) 이유찬(당시 이명근) 송호창 조정웅 김가을 하태기 이지호 해설위원 김태형 엄재경: 이하 두 해설위원은 전용준 캐스터와 함께 온게임넷은 물론, 한국 e스포츠계를 빛낸 목소리들이다. 이승원 드라마/시트콤 가을동화 겨울연가: 일본발 한류열풍의 주역. 논스톱 시리즈: 시즌제로 2000년 5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방영했던 청춘 시트콤 시리즈. 인어 아가씨: 막장 드라마의 본격적인 시작. 대장금: 2003년 ~ 2004년 사이에 방영된 사극 드라마로, 평균 시청률 40%를 넘은 대히트작. 야인시대: 조폭 미화물의 본격적인 시작. 훗날 이 드라마는 합필갤을 만나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를 뒤흔들어버린 전설이 되었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하이킥 시리즈: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한정. 내 이름은 김삼순 소문난 칠공주 커피프린스 1호점 미우나 고우나 솔약국집 아들들 파리의 연인: 한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원조. 태조 왕건: 2000년 ~ 2002년까지 무려 200회나 방영되었다. 요정 컴미 매직키드 마수리: 1990년대생들에겐 추억이 된 어린이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불멸의 이순신 시사교양 생방송 세상의 아침 VJ특공대 무한지대 큐 찾아라! 맛있는 TV 생방송 심야토론: 정관용 진행 시절. 인물현대사 역사스페셜(1기) HD 역사스페셜 한국사 전 피플 세상속으로 미디어 포커스 취재파일 4321 생방송 시사투나잇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손석희의 시선집중 뉴스추적 추적60분: 구수환 PD 진행 시절. 세계와 나 W MBC 100분 토론: 유시민, 손석희 진행 시절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KBS 스페셜 환경스페셜 긴급출동 SOS 24시 현장기록 형사 현장추적 싸이렌 TV, 책을 말하다 청춘! 신고합니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 리얼스토리 실제상황 생방송 60분 부모 뉴스 MBC 뉴스데스크: 엄기영-김주하 진행시절. KBS 뉴스 9: 홍기섭-정세진 진행 시절. YTN 24 예능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MC 대격돌 공포의 쿵쿵따 해피 선데이 여걸 시리즈 1박 2일 시즌1 개그콘서트 무한도전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야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 X맨을 찾아라 일요일일요일밤에 대단한 도전 브레인 서바이벌 무한도전 스펀지 스타 골든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진실 혹은 거짓 도전 1000곡 TV 특종 놀라운 세상 세상발견 유레카 느낌표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진실게임: 유재석 진행 시절. 놀라운 대회 스타킹 솔로몬의 선택 위기탈출 넘버원 강호동의 천생연분 열전 게임챔프 애니메이션 탱구와 울라숑 유니미니펫 올림포스 가디언 카드왕 믹스마스터 선물공룡 디보 태극천자문 뽀롱뽀롱 뽀로로: 현재까지도 인기가 식지않은 레전드 애니메이션이다. 냉장고 나라 코코몽 짱구는 못말려: 2000년대에 대다수의 시리즈가 SBS나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되었다. 나모 웹에디터: 2000년대 초반 개인 홈페이지 엔지니어들에겐 필수품이었다. 한글 97 기능강화판 ~ 2006 버전 알집 9.11 테러: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레타스 프로: 1997년 <게게게의 키타로 애니판부터 처음 쓰였으며, 2000년대 초중반 애니 제작공정에서 주로 현역으로 쓰였던 소프트웨어였다. 더치 트랜스 파워메탈 오토튠 피처폰: 스마트폰은 1990년대 초반에 발명되었지만, 뒤늦게 2010년대에 대중적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16화음, 32화음, 48화음, 64화음 벨소리 65,000 및 320,000화소 컬러 모바일 디스플레이 LCD 디스플레이 인텔 펜티엄 4 프로세서 인텔 센트리노 윈도우 XP GeForce와 라데온: 2000년대 내내 그래픽카드 시장을 양분했으며, 당대 게이머들의 필수요건이었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 두 교황의 해: 2005년은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과 콘클라베를 통한 베네딕토 16세의 선출로 세계의 관심이 바티칸에 집중되고 가톨릭을 믿든 믿지 않든 여부를 떠나 기대에 들뜨는 사람들도 상당하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 사건 하나가 2010년대의 삶과 세계 정세를 바꿨다. 바다이야기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밀레니엄 버그 블루레이 플로피 디스크 이라크 전쟁 DVD 배우 토비 맥과이어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매켈렌 휴 잭맨 폴 워커 빈 디젤 러셀 크로우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일라이저 우드 리차드 해리스 마이클 갬본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드웨인 존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윌 스미스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휴 그랜트 데이비드 테넌트 미셸 파이퍼 안젤리나 졸리 팜케 얀센 할리 베리 앤 해서웨이 줄리아 로버츠 우피 골드버그 주성치 기무라 타쿠야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그린데이 린킨 파크 콜드플레이 korn 로비 윌리엄스 림프 비즈킷 JAY-Z 나스 50 Cent 티아이 에미넴 루다크리스 카녜 웨스트 NSYNC 아웃캐스트 Nelly Lil Wayne 스눕 독 릭 로스 바우 와우 레이디 가가 비욘세 에이브릴 라빈 오오츠카 아이 모닝구 무스메 아이돌링!!! 아라시 SMAP HIGH and MIGHTY COLOR YUI JAM Project 드라마 CSI 시리즈 로스트 닥터후: 9~10대 닥터 시기. 고쿠센 노다메 칸타빌레 예능: 해당 프로들은 한국에서 케이블 채널 및 인터넷의 활성화, 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 Man vs. Wild: 베어 그릴스를 스타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다. 아메리칸 아이돌 WWE 스맥다운 WWE 히트 WWE 벨로시티 WWE RAW 뮤직스테이션 기묘한 이야기 엔타노카미사마: 진나이 토모노리와 안잣슈의 활약으로 유명세를 탔던 프로그램이다. SMAP×SMAP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벤 10 틴 타이탄 아바타: 아앙의 전설 엘리의 야생탐험 대니팬텀 빛의 전사 프리큐어 꼬마 마법사 레미 시리즈 개구리 중사 케로로 아따맘마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아즈망가 대왕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기동전사 건담 SEED ~ 더블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 DX 포켓몬스터 AG ~ DP 디지몬 어드벤처 ~ 파워디지몬 출판만화: 한국에선 일본 문화개방 진전과 애니판 인터넷 공유로 수요가 점차 늘어 일본 만화책을 찾는 팬들이 늘었다. 테니스의 왕자 원나블(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2000년대에 큰 인기를 누린 주간 소년 점프 계열의 만화 3 작품을 일컫는 말. 이 중 원피스와 나루토는 1990년대에 연재를 시작했으나 1990년대 후반부인 시점이었고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누린 것은 2000년대이다. 원피스 1부: 특히 알라바스타 편 및 워터세븐 편이 부각됐다. 나루토: 1부 나뭇잎 부수기 편 및 2부 아카츠키전 파트가 주목을 받았다. 블리치 1부: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전성기를 펼쳤다. 디그레이맨 무적코털 보보보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바리아~미래편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야테처럼! 메이저 따끈따끈 베이커리 딸기 100% 캐릭캐릭 체인지 이누야샤 로젠메이든 코바토 쵸비츠 데스노트 은혼 무장연금 레이브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 정확히는 1997년에 등장했으나 2000년대에 영화의 개봉으로 전세계적인 열풍으로 확대되어 그 시대를 풍미했다. 게임 6 / 7세대 콘솔 (게임큐브, 엑스박스, 엑스박스 360, PS2, PS3, Wii, GBA, 닌텐도 DS, PSP).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빌 클린턴 : 2000년 ~ 2001년 조지 W. 부시 : 2001년 ~ 2009년 버락 오바마 : 2009년 앨 고어 딕 체니 도널드 럼즈펠드 콘돌리자 라이스 존 케리 존 매케인 콜린 파월 김정일 : 2000년 ~ 2009년 김영남 김영춘 김용순 장성택 조명록 모리 요시로 : 2000년 ~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 2001년 ~ 2006년 아베 신조 : 2006년 ~ 2007년 후쿠다 야스오 : 2007년 ~ 2008년 아소 다로 : 2008년 ~ 2009년 하토야마 유키오 : 2009년 후진타오 : 2003년 ~ 2009년 블라디미르 푸틴 : 2000년 ~ 2008년 토니 블레어 우고 차베스 사담 후세인 오사마 빈 라덴 니콜라 사르코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탁신 친나왓 글로리아 아로요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리센룽 탄 쉐 캄따이 시판돈 사나나 구스마오: 2002년 동티모르의 독립을 달성해 21세기 첫 독립국가 원수가 됐다. 선수 야구 데릭 지터 제이슨 지암비 배리 본즈 마리아노 리베라 알렉스 로드리게즈 데이빗 오티즈 커트 실링 스즈키 이치로 축구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라울 곤살레스 이케르 카시야스 구티 미첼 살가도 에스테반 캄비아소 호베르투 카를로스 프란시스코 파본 마이클 오언 이반 엘게라 호나우지뉴 사무엘 에투 카카 미하엘 발락 파트리크 비에라 옌스 레만 프레드리크 융베리 세스크 파브레가스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뤼트 반 니스텔로이 리오 퍼디난드 로만 아브라모비치 주제 무리뉴 존 테리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 페트르 체흐 웨인 브리지 조 콜 클로드 마켈렐레 스티븐 제라드 제이미 캐러거 피터 크라우치 팀 하워드 농구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보쉬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로버트 오리 폴 피어스 케빈 가넷 크리스 폴 야오밍 트레이시 맥그레디 디르크 노비츠키 숀 브래들리 스티브 내쉬 카멜로 앤써니 브랜든 로이 알 호포드 네네 힐라리오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앤더슨 바레장 배런 데이비스 엘튼 브랜드 라마 오돔 루크 월튼 루올 뎅 벤 고든 커크 하인릭 파우 가솔 크리스 웨버 페자 스토야코비치 덕 크리스티 마이크 비비 벤 월러스 천시 빌럽스 라시드 월러스 테이션 프린스 리처드 해밀턴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길버트 아레나스 론 아테스트 드웨인 웨이드 유도니스 하슬렘 미식축구 하인스 워드: 한-미 혼혈이기 때문에 2000년대 중반 한국에서도 지명도가 있었다. 톰 브래디 페이튼 매닝-일라이 매닝 형제 벤 로슬리스버거 커트 워너 스티브 맥네어 워렌 샙 존 린치 빈스 영 프레드 테일러 토미 해리스 마이크 브라운 기타 타이거 우즈 2000년대 최고수입의 운동선수는 거의 이 선수 차지였다. 아니카 소렌스탐 미하엘 슈마허 아사다 마오 랜스 암스트롱 지도자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조 토레 더스티 베이커 잭 맥키언 밥 브렌리 토니 라루사 마이크 소시아 바비 콕스 루 피넬라 짐 릴랜드 테리 프랑코나 아지 기옌 찰리 매뉴얼 클린트 허들 조 매든 일본프로야구 와카마츠 츠토무 호시노 센이치 오 사다하루 이토 츠토무 오치아이 히로미츠 바비 발렌타인 트레이 힐만 와타나베 히사노부 축구 알렉스 퍼거슨 아르센 벵거 주제 무리뉴 루이지 펠리페 스콜라리 마르첼로 리피 보라 밀루티노비치 필립 트루시에 하비에르 아기레 오트마르 히츠펠트 펠릭스 마가트 루이스 아라고네스 비센테 델 보스케 라파엘 베니테스 엑토르 쿠페르 세르세 코스미 스벤예란 에릭손 제라르 울리에 바비 롭슨 프랑크 레이카르트 야코프 쿤 레몽 도메네크 올레그 로만체프 모르텐 올센 라르스 라예르베크 토미 쇠데르베리 세놀 귀네슈 파티흐 테림 오토 레하겔 프로 미식축구 빌 벨리칙 톰 커플린 토니 던지 존 그루덴 딕 버밀 마이크 홈그렌 브라이언 블릭 제프 피셔 존 폭스 빌 카워 러비 스미스 마이크 톰린 마이크 마츠 마빈 루이스 앤디 리드 대학 미식축구 피트 캐롤 짐 트레셀 조 패터노 바비 바우든 맥 브라운 래리 코커 어반 마이어 마크 릭트 휴스턴 너트 토미 터버빌 밥 스툽스 닉 세이번 마이크 벨로티 로이드 카 타이론 윌링엄 바비 퍼트리노 월트 해리스 론 주크 크리스 피터슨 마크 맨지노 커크 페렌츠 리치 로드리게즈 프로농구 필 잭슨 텍스 윈터 릭 아델만 피트 캐릴 조지 칼 래리 브라운 그렉 포포비치 바이런 스캇 래리 버드 마이크 댄토니 돈 넬슨 에이버리 존슨 마이크 브라운 팻 라일리 스탠 밴 건디 젤리코 오브라도비치 피니 거숀 에토레 메시나 대학농구 톰 이조 마이크 슈셉스키 개리 윌리엄스 로이 윌리엄스 짐 칼훈 짐 뵈하임 빌 셀프 브루스 웨버 빌리 도노반 보 라이언 태드 마타 벤 하울랜드 헨리 비비 루트 올슨 딕 베넷 캘빈 샘슨 톰 클린 릭 반스 존 브래디 존 칼리파리 짐 라라내가 릭 피티노 존 톰슨 3세 제이 라이트 아이스하키 존 토토렐라 팻 번스 피터 라비올렛 마이크 밥콕 랜디 칼라일 린디 러프 배리 트로츠 폴 모리스 밥 하틀리 대릴 서터 크레익 맥타비시 댄 바일스마 구단 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양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애미 말린스 보스턴 레드삭스: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밤비노의 저주' 해제. 시카고 화이트삭스: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검은 양말의 저주' 해제. 요미우리 자이언츠 지바 롯데 마린스: 이승엽의 활약 덕에 한국에서도 '국민구단' 대접을 받았다. 축구 아스날 FC: 2003/04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래 최초로 '무패우승' 달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박지성의 활약으로 한국에선 '국민구단' 대접을 받았다. 첼시 FC: 2005/06 시즌부터 삼성이 스폰서를 맡으면서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리버풀 FC 레딩 FC 미들즈브러 FC 토트넘 홋스퍼 FC: 2005년 이영표 영입으로 잠깐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 CF: 2000년대 초반 '갈락티코 1기' 시절이 전성기였다. FC 바르셀로나: 2003/04 ~ 2005/06 시즌 때 호나우딩요와 사무엘 에투 등의 활약으로 다시 황금기를 구가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PSV 아인트호벤 RSC 안데를레흐트 페예르노트 프로농구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 댈러스 매버릭스 덴버 너기츠 대학농구 노스 캐롤라이나 타 힐스 메릴랜드 테라핀스 텍사스 롱혼스 일리노이 파이팅 일라이니 캔자스 제이호크스 플로리다 게이터스 듀크 블루 데블스 코네티컷 허스키스 프로 미식축구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피츠버그 스틸러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시애틀 시호크스 시카고 베어스 뉴욕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램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볼티모어 레이븐스 캔자스시티 치프스 대학 미식축구 USC 트로전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텍사스 롱혼스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조지아 불독스 (조지아 대학교) 오클라호마 수너스 (오클라호마 대학교) 오하이오 스테잇 버카이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펜 스테이트 니터니 라이온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플로리다 게이터스 (플로리다 대학교) 아이스하키 콜로라도 애벌랜치 뉴저지 데블스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애너하임 덕스 탬파베이 라이트닝 전술 아트 사커 프린스턴 모션 오펜스: 2000년대 초반 새크라멘토 킹스가 이 전술을 써서 성공을 거뒀고, 이후 바이런 스캇과 에디 조던 등이 써먹었다. 만화계 소년만화 오다 에이이치로 쿠보 타이토 키시모토 마사시 타카하시 루미코 아오야마 고쇼 모리카와 죠지 아라카와 히로무 소라치 히데아키 코노미 타케시 야부키 켄타로 와츠키 노부히로 시마부쿠로 미츠토시 카와시타 미즈키 타카하시 카즈키 우스타 쿄스케 호시노 카츠라 홋타 유미 오바타 타케시 오바 츠구미 이나가키 리이치로-무라타 유스케 아마노 아키라 하타 켄지로 마스다 코우스케 야기 노리히로 이나다 코지-산죠 리쿠 니시 요시유키 마츠이 유세이 토가시 요시히로 하마오카 켄지 미츠다 타쿠야 요시자키 미네 라이쿠 마코토 소녀만화 CLAMP PEACH-PIT 시노즈카 히로무 이쿠미 미아 타카야 나츠키 니시모리 히로유키 코게돈보* 모에계 만화 아즈마 키요히코 바라스이 요시미즈 카가미 아오키 우메 카키후라이 히로유키 청년/성인만화 유데타마고 아라키 히로히코 이노우에 타케히코 하라 테츠오 우노 아유미 카츠라 마사카즈 이토 준지 키바야시 신(아기 타다시) 라이트노벨 타니가와 나가루 야마구치 노보루 카마치 카즈마 타키모토 타츠히코 2000년 - 2001년 - 2002년 - 2003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 교과서포럼 저. 기파랑. 2008. 대한민국사: 1945~2008 - 임영태 저. 들녘. 2008.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 서중석 저. 웅진지식하우스. 2005(초판)/2013(제2차 개정증보판)/2020(제3차 개정증보판). 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 11권: 미국2-역사 편 - 이원복 글/그림. 김영사. 2018. p236~244. 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 12권: 미국3-대통령 편 - 저자/출판사/출간연도 동일. p268~269. 한국 현대사 산책 2000년대편: 노무현 시대의 명암(전 5권) - 강준만 저. 인물과사상사. 2011. 함께 보는 한국근현대사 - 역사학연구소 저. 서해문집. 2016(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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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파워즈
근육맨에 등장하는 태그팀. 멤버는 몽골맨, 버팔로맨. 필살기는 롱혼 트레인. 보통 정의초인들이 만든 태그팀들은 근육 스구루가 팀원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눈물이 날 정도로 활약하지 못하는데 이 팀은 그 공식에 반하고 꽤 높은 승률을 올리고 적과 호각의 명승부를 남기며 더 머신건즈에 준하는 태그팀으로 팬들 사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버팔로맨의 '猛'과 몽골맨의 '鬪'이 새겨진 가슴보호대가 유명. 이 가슴보호대는 이곳저곳에서 오마쥬, 패러디 될 때가 많다. 둘을 합치면 '맹투(猛鬪)'가 된다. 사실 이 팀의 초인강도는 둘이 합쳐서 1100만 파워 정도이지만 버팔로맨의 1000만 파워와 라면맨의 1000만의 기술을 합쳐 2000만파워즈로 이름붙였다 한다. 이 2000만 계산법도 이곳저곳에서 많이 패러디된다. 떡대 덩치 캐릭터의 괴력과 날렵한 스피드 캐릭터의 기술, 혹은 스피드를 어필하는 계산법이 나오면 거의 이쪽을 패러디한거라 봐도 무방하다. 초대에서는 하구레악마초인콤비가 저주로 정의초인의 우정을 깬 영향인가 다소 근육맨 일행에게 대립하는 성향을 띄우며 근육맨을 무시하려고 했던 경향이 강했다. 그러다 결국 근육맨의 진심이 통하며 우정은 회복하게 되지만 2000만 파워즈는 이미 경기 중 중상을 입고 패배하고 만다. 말이 중상이지 버팔로맨은 선더 샤벨에 벌집이 되어 빈사상태가 되었고 분노한 몽골맨은 분투했지만 버팔로맨과 함께 자기력 드라이버에 맞고 크로스 봄버까지 맞아 몽골맨 마스크가 벗겨지며 리타이어한다. 거기에 근육맨도 크로스 봄버를 막으려 하다가 갑자기 끼어들어 이러쿵저러쿵 하는 걸 심히 못마땅해한 넵튠맨이 다시 크로스봄버를 날려 오른팔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는 절망적인 상황이였다. 닥터 봄베가 버팔로맨의 롱혼을 이식하는 강수를 두지 않았다면... 근육맨 2세 궁극의 초인태그편에선 일행이 꿈의 초인태그편 당시 과거로 가면서 전성기의 2000만파워즈가 재등장하게 되었다. 당초 아무 말이 없는데다 꿈의초인 태그편에서 처절할 정도로 중상을 입었기 때문에 등장을 포기한 팬들이 많았으나 '초인이라 회복이 빨랐다.'라며 기적적으로 등장했다. 2세에서는 근육 만타로, 카오스 아베닐과 싸우게 되는데 유데타마고가 정의초인 VS 정의초인 구도는 좀 재미없다고 생각했는지 몽골맨과 버팔로맨 이 두 사람이 '전직 악행초인' 이었다는 것을 부각시켜 초대 당시 정의초인 태그팀이었던 2000만 파워즈와 달리 인정사정 없는 잔학파이트를 시도하고 살기를 풍겨대는 등 확실하게 악역같은 이미지로 재해석되어 등장했다. 하지만 역시 전설의 정의초인답게 경기 후반부터는 상대를 정정당당한 승부를 시작하며 명 경기를 연출해냈다. 유데의 말에 의하면 이 팀은 한때 일본 프로레슬링에서 결성됐던 브루저 블로디와 지미 스누카 태그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한다. 버팔로맨의 모델인 헤비급 레슬러로 현 레슬링 경기 스타일 중 브루저 스타일의 원조이자 대명사격인 인물. 안타깝게도 한창 현역으로 활동할 때 같은 레슬러였던 호세 곤잘레스에게 살해당했다. 타미나 스누카의 아버지. 마이크웍은 부족했으나 독특한 정글 보이 컨셉과 당시로선 생소했던 공중살법을 구사해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이쪽은 자신의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병세가 악화되어 흐지부지 되었고 2017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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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리그 기간 : 2001년 10월 19일 ~ 2001년 12월 28일 조 편성 A조 임요환, 조창우, 박정석, 김재훈 프로토스의 김재훈과는 동명이인인 테란 게이머이다. B조 기욤 패트리, 김대건, 안형모, 이재항 C조 세르게이, 정유석, 홍진호, 조형근 D조 김승엽, 김신덕, 김정민, 김동수 우승 김동수, 준우승 임요환, 3위 김정민, 4위 홍진호 우승 상금 : 1,000만원 준우승 상금 : 500만원 3위 상금 : 300만원 사용 맵 : 네오 버티고(Neo Vertigo), 인큐버스(Incubus), 사일런트 볼텍스(Silent Vortex), 크림슨 아일즈(Crimson Isles) 특이 사항 유일하게 온라인 예선(KBK)으로 본선진출자 선발(김재훈, 안형모, 세르게이, 김승엽) 노동환 방식(선수가 같은 맵을 한 번 이상 쓰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리는 방식) 최초 도입. 이 방식을 개발한 사람. 무한 재경기 방식 최초 도입 및 최초의 재재경기 발생. 다만, 재경기는 11월 28일 오후 2시에 녹화방송으로 진행했다.(방송은 11월 30일 0시 30분) 재재경기의 경우 리플레이 파일을 편집하여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방송했다. 두번째 외국인 선수 8강 진출(세르게이). 사상 최초로 3연속 결승 진출자 탄생(임요환). 임요환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1번째 준우승 그리고 테란의 첫 준우승. 스타리그 최초의 주제음악을 당시 스타리그 애청자 였던 크래쉬 안흥찬씨가 직접 제작해 만들었다. 여담이지만 2003 OLYMPUS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도 오프닝음악에 다시 등장하였다. 사상 최초로 온게임넷 역대 리그 우승자간의 결승전(김동수 vs 임요환). 온게임넷 스타리그 2번째로 2회 우승 선수를 배출(김동수). 자원 봉사자 모집 시작. 정일훈 캐스터 결승 이후 스타리그 하차. 정확히는 이후 잠깐 열린 2002 KT배 온게임넷 왕중왕전이 그의 마지막 캐스터로서의 진행 대회였다. 결승 장소 : 서울 장충체육관 스카이 스타리그 2001 오프닝 VOD 목록 자세한 대진은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대진표를 참고. 돌아온 가림토 김동수와 3연속 결승에 진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황제 임요환의 맞대결. 이 대회에서 김동수는 황제 임요환을 명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우승함으로서 임요환 다음으로 스타리그 2회 우승자가 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전략을 이용하여 경기를 승리하던 임요환의 플레이에 공공연히 '얍삽하다'고 말해왔던 김동수가 전략가로 변신, 우승까지 거머쥐게 된 것은 조금 아이러니. 하지만 이것이 임요환에게 가을의 저주의 시작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으니…. 리그가 열린 기간을 보면 알겠지만 결승전때에는 한겨울이었다. 초가을인 9월은 아예 빠졌고. 그런데도 가을의 전설의 시초로 불린다. 16강 C조 4경기 네오 버티고에서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스타리그에 올라온 세르게이와 홍진호와의 경기에서 세르게이가 홍진호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였고, 이후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그리고 일종의 이벤트 프로그램인 라이벌 리벤지에서 다시 격돌하였는데, 그 때 야! 세르게이! 작은 고추의 매운맛을 보여주마! 폭풍저그 홍진호가 간다!라는 명언이 나왔다. 쓰레기 결승전 때 맵을 수정하고 임요환 측에 알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임요환 선수가 결승전 1, 5경기에서 사용된 맵 인큐버스의 옛 버전을 가지고 연습하여 드랍쉽이 섬 지역을 우왕좌왕하며 빙빙 도는 일이 일어났다. 임요환 선수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이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맵을 만든 당사자인 김진태 씨는 수정이 없었다고 자세하게 해명했다. 선기도 항목 참조. 결승전 5경기는 테란 대 프로토스전 명경기로 꼽힌다. 김동수 측 앞마당에 선기도가 있었던 버전. 당시 김진태의 해명에 따르면, 해당 선기도 지형은 이미 예선이 치러진 후 삭제되었으며, 본인이 해당 수정을 맵에 가한 이후 어떠한 수정도 없었다고 밝혔다. 즉, 임요환은 해당 수정이 이루어지기 이전의 버전으로만 연습을 해 왔던 것.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8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4강 진출 멤버가 정해졌을 당시, 역사상 최고의 4강 대진이라서 그런지 제작진들과 팬들이 모두 환호했다고 한다. 당시 임요환, 김정민은 테란으로 1, 2위를 다투는 강자들이었고 홍진호는 2번 말할 필요조차 없는 저그 최강자, 김동수는 임성춘과 함께 프로토스 팬들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스타1 말기로 치면 이영호, 정명훈, 택뱅 중 1명, 이제동이 4강에 들었다고 상상을 해보자. 그러면 이게 어떤 대진표인지 감이 올 것이다. 실제로 이 당시의 케스파 랭킹도 임요환이 1위, 김정민이 2위였다. 흔히 떠올리는 올드 토스인 강민, 박정석, 박용욱은 이 시기 데뷔도 안했거나 막 데뷔한 신인이었다.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이 서술에 가깝게 실현되었다. 테란에 꼼덴, 저그는 김명운, 프로토스는 허영무. 마지막 MSL의 결승 진출자 두 명과 직전 스타리그의 결승 진출자 두 명이 진출한, 스타 1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걸맞는 크로스 토너먼트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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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주요 수상 이력 역대 최고의 SF 영화. - 미국 영화 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AFI) 2008년 10대 Sci-Fi 영화 1위 역대 최고의 영화 비평가 선정 TOP 10 중 6위, 감독 선정 TOP 10 중 2위. - 영국 영화 협회(British Film Institute, BFI)에서 발행하는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아서 C. 클라크가 쓴 소설이자, 그에 기반해 제작되어 1968년 4월 3일에 미국에서 최초로 개봉한 SF 영화이다.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연출하였고 각본은 큐브릭 감독과 클라크가 함께 작성하였다. 소설과 영화 둘 다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SF 장르를 논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소설과 영화이다. 제41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수상작 / 감독상, 각본상, 세트상 후보작으로 영화는 흥행에도 성공하였는데 당시 1200만 달러라는 제작비를 들여 미국에서만 5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1968년 연간 흥행 1위를 달성했다. 평론가들의 평은 악평도 많았지만 호평 또한 굉장했으며, 이 영화가 개봉 당시 외면받은 줄 아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완전한 오해. 영문 위키 1968년 영화. 애초에 아서 C. 클라크의 단편소설 <파수병 The Sentinel (1951)에서 영감을 얻어서 작성된 시나리오는 딱히 특출한 서사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이 영화가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훌륭한 고증과 더불어 광막한 우주공간을 무엇보다도 설득력 있게 표현한 영상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본작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할리우드에서 SF 장르는 주로 저예산의 B급 영화들이 지배적이었지만 거대 자본을 들인 이 영화가 크게 성공하면서 할리우드 내에서 오늘날 SF 장르가 가지는 중요한 위치를 확립시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소설 <파수병>은 외계문명의 이정표를 달에서 발견하는 것으로 끝. 특히 당시는 SF계의 엄청난 괴작 때문에 SF라는 장르의 인식이 매우 안 좋았었는데 이 영화의 등장으로 거의 몰락해가던 SF 장르를 살려줬기 때문에 더욱 더 주목받았다. 이 영화는 감히 완벽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영상미를 보여준다. 인간이 이제 막 달로 떠나는걸 앞두고 있던 60년대 후반에 아날로그 기술만으로 우주 공간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듣는다. 이는 NASA의 보고서를 뒤져가면서까지 과학 기술을 충실하게 표현한 노력의 결과이며, 큐브릭 특유의 느릿한 연출이 적막한 우주 공간과 잘 맞아떨어진 것이기도 하다. 더글라스 트럼불과 스태프는 우주선 장면의 재현을 위해 미니어처와 실사의 완벽한 합성을 하였는데, 화면의 모든 곳이 선명하면서도 강한 콘트라스트를 가진 우주 공간의 사진을 재현하기 위해 한 프레임마다 장시간 노출로 오랜 시간동안 찍은 경악스러운 일화는 유명하다. 한 예로 우주 공간에서 등속도로 진행하는 우주선을 표현하기 위해 기어박스에 모델을 매단 뒤 눈꼽만큼씩 전진시켜가며 한 프레임씩 찍었다고 한다.더불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에 이르면 모노리스는 거의 베일 듯한 선명함을 보여준다. 당시 라이프지에 이 영화 기사가 실렸을 때 디스커버리호와 그 내부, 작업정, 달기지 모습 사진이 2면 전면으로 들어갔는데, 비슷한 시기 아폴로 계획의 기사 사진과 품질 차이가 별로 없었다. 오죽하면 아폴로 계획 음모론에서 달 착륙 영상이 각본 아서 C. 클라크, 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이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우스갯소리로 큐브릭이 찍기는 했는데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진짜로 달에 갔다는(...) 농담도 있는데, 이에 대해 "내가 각본을 썼다는데 그래서 돈은 언제 주냐"고 응수한 아서 클라크의 대응 또한 걸작. 영화는 1968년 4월에 개봉했고, 인간을 달에 보내기 위한 아폴로 계획의 첫 유인 우주비행인 아폴로 7호가 영화가 개봉한 지 6개월 뒤 발사되었다. 달 궤도에 인류가 처음 도달한 아폴로 8호도 그 해 크리스마스의 일. 단 저렇게 사진을 이동하며 찍은 것과 다름없는 촬영 방식 탓에, 이동하는 우주선의 그림자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그림자 자체가 움직인단 것이 아니라 고정된 카메라에 찍히는 그림자 영역이 달라보여야 한단 뜻. 또 사실 우주선은 태양에 의해 어느 한 면만 가열되는 것을 막고자 일정속도로 회전하게 되어있지만 디스커버리호는 전혀 그런게 없다. 목성 주위라서 태양열이 그나마 괜찮다거나 최첨단 기술이 접목 된 걸 수도. 근데 또 선내에는 원심력을 통한 인공중력을 위해 회전하고 있다는 묘사가 있으니. 비슷한 시기 혹성탈출 기사도 실었다. 고증이 매우 뛰어난 작품이기도 하다. 승무원들이 모자를 쓰고 다니는 건 머리카락이 기계에 껴 오작동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설정이 붙어있고, 작중에 나오는 음식도 무중력 공간에서 떠다니지 않게 딱딱한 버터나 젤리처럼 되어있다. 우주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충실히 따른다. 당시에는 우주 공간에 맨몸으로 나가면 터져 죽는다는 도시전설이 있었고 이는 80년대 영화인 아웃랜드와 토탈 리콜, 90년대 영화 이벤트 호라이즌에서도 차용되었는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그런 묘사가 없다. 다만 영화에서처럼 숨을 들이마시고 참는 건 지원자를 통해 실험해본 결과 불가능하다고 한다. 인류의 시작, 모노리스처럼 상상력에 바탕을 둔 요소들을 제외하면 영화의 고증오류는 이 숨참기 장면과 빨대속 음식이 중력에 따라 밑으로 내려가는 것, 무중력 공간에서도 머리카락이 떠다니지 않는 것 정도. 물론 이는 당시 특수효과 상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들이마신 숨 뿐만아니라 방귀도 나온다고 단 토탈 리콜의 감독 폴 버호벤은 물리학과 출신이라 허구임을 알면서도 재미를 위해 도시전설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화성은 산소가 없는 거지 대기는 있다. 미장센 역시 대단한 영화로, 타이틀 시퀀스를 포함한 모든 장면에서 그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구성을 보여준다. 또한 우주선과 우주에서의 생활모습 등을 묘사했는데 2000년대 이후 와서 거의 다른 것도 없다. 그 외에도 우주선 내부의 섬세한 디자인은 번쩍거리고 알 수 없는 부품으로 가득 찬 시설 따윈 없고, 허황되지 않으며, 논리적인 디자인을 거쳐 만들어졌다. 예를 들면, 검은색 우주와 대비되어 우주선 내부는 흰 바탕에 원색 소품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자판기 버튼만한 키보드 키처럼 일부 시대적 한계를 제외하면 60년대 영화라고 보기 힘들 만큼 미려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그다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이 당시의 컴퓨터는 프로그램을 저장장치로 넣고 돌리기만 했지,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는 도중에 명령을 사용자 단계에서 입력할 수 있는 컴퓨터는 아폴로 11호에 탑재된 아폴로 항법 컴퓨터(Apollo Guidance Computer, AGC)가 최초였다. 보통 컴퓨터에 사용하는 키보드도 1975년도에 나온 게 거의 최초다. 우리가 흔히 아는 PC의 완전한 모습은 1984년 Apple의 매킨토시 128K가 최초다. 사용자의 인터페이스조차도 제대로 확립되기는커녕 구상도 안되어있을 시대에 이런 걸 디자인해서 넣었다는 것. 게다가 태블릿 컴퓨터의 등장 역시 여기서 거의 정확하게 예측했다. 또 오프닝에 등장하는 팬 아메리칸 항공의 우주왕복선에 좌석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가 장착된 것 역시 엄청난 선견지명이다. 영화 오프닝에서 인류의 조상이 모노리스와 접촉한 후 집어던지는 뼈다귀가 우주선으로 바뀌는 모습은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전환 연출이다. 인류 최초의 폭력을 위한 도구인 뼈가 허공에 던져진 후 지구 궤도에 떠있는 궤도 핵폭격 플랫폼(FOBS)의 모습으로 갑작스레 넘어가는 상징적인 매치 컷(match cut)으로 수만년의 인류 진화를 강렬하게 함축함과 동시에 인류에 내재된 폭력성까지 폭로하는 명장면이다. 2007년 DVD판에 실린 키어 둘리(데이브 역)의 코멘트에 따르면 우주선처럼 생긴 것이 궤도 핵폭격 플랫폼이라고 한다. 큐브릭의 전작이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였다는 걸 기억하자. 호시노 유키노부의 SF 만화 《2001년 야화》에서 이 장면을 거의 그대로 오마주했다. 이쪽은 아예 영제가 2001 SPACE FANTASIA. 웅장한 클래식 음악에 맞춘 연출 역시 대단하다. 영화 내에서 주요하게 사용되는 클래식은 세 종류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과 리게티 죄르지의 '아트모스페르'이다. 각각의 클래식은 문명의 개화와 우주 시대의 발전상을 표현한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사용된 오프닝은 영화사에 길이남는 너무나도 유명한 명장면이 되었다. 모노리스와 관련된 장면에서는 리게티 죄르지가 작곡한 현대음악(Atmospheres, Requiem, Lux aeterna, Nouvelles Aventures)이 쓰였는데 리게티의 곡도 무단으로 사용하여 리게티와도 소송까지 갔었다. 큐브릭이 노스에게 리게티의 곡을 들려주며 이런 분위기의 곡을 부탁했는데 노스의 음악을 듣고는 리게티처럼 작곡할 수 있는 건 리게티뿐이라며 최종본에서 독단적으로 노스의 음악을 빼고 리게티의 곡을 썼다고 한다. 지인이 알려줄 때까지 자신의 곡이 영화에 쓰인 줄도 몰랐던 리게티는 자신의 곡이 영화와 잘 어울려서 놀라는 한편 영화 감독의 횡포에 씁쓸해 했다고 한다. 영화에 쓰인 주요한 두 음악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은 모두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한 것이지만 각기 다른 음반사에서 다른 오케스트라에 의해 녹음된 것이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여 DECCA가 녹음(1959년)한 음원이었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여 DG에서 녹음(1968년)되었다. 그런데 엔딩 크레딧에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밑에는 카라얀, 베를린 필에다가 음반사인 DG(Deutsche Grammophon)까지 기재되어 있는 반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엔딩 크레딧에 곡목외에는 지휘자, 연주단체에 관련된 아무 표기가 없다. 이는 두 음반사가 음원 사용을 허가할 때 상반된 요구를 했기 때문이었다. DG에서는 음원을 사용하는 대가로 지휘자, 오케스트라, 음반사를 모두 크레딧에 명확하게 기재할 것을 요구한 반면, DECCA 음반사에서는 영화사와 제휴한 것이 클래식 음반의 품위를 떨어뜨릴까 우려해서 일체 정보를 기재하지 않는 조건으로 음악의 사용을 허락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영화가 대박난 후 DECCA 이사진은 자신들의 결정을 뒤늦게 후회하고 해당 연주의 음반에다가 이 영화에 삽입되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한편 MGM에서는 DECCA와 연주자를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한 내용 때문에 공식 OST LP에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연주분을 아예 칼 뵘이 지휘한 베를린 필의 DG 연주를 실어버렸다. (때문에 뵘이 지휘한 연주가 영화에 삽입된 것으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다.) 카라얀은 영화 엔딩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이 제대로 안 들어가게 된 상황도 못마땅해 하고 있던 차에, OST에 라이벌인 뵘이, 그것도 자신의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을 지휘한 녹음이 실리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고 한다. 원래 카라얀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자신의 수족인 베를린 필과 녹음하고 싶어했지만, 카라얀과 DG가 계약하기 직전인 1958년 4월 15일 뵘과 베를린 필이 이미 먼저 DG에서 이 곡을 녹음했기 때문에 카라얀은 차선으로 DECCA에서 빈 필 연주로 녹음했을 가능성이 크니 이중으로 열받을 법 하다.... 카라얀과 뵘의 해석은 약간 다른데, 카라얀의 좀 더 느리고 장중한 해석이 영화에 더 잘 어울리는 편이다. DG와 베를린 필은 전속계약을 맺고 있었다. DG와 카라얀은 1959년 3월 2일에 첫 녹음 세션을 가졌다. 원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위한 음악의 작곡을 담당했던 사람은 알렉스 노스(1910~1991)였는데 큐브릭이 영화를 편집하면서 노스의 음악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그의 음악을 빼버리고 유명 작곡가들의 클래식 음악으로 대체했다. 노스는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음악이 모조리 빠졌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영화 개봉 직후 노스는 자신의 음악을 빼고 슈트라우스의 클래식 곡들을 넣은 것이 실수였다고 주장하며 소송까지 걸었지만 그의 주장은 전혀 호응이 없었다. R. 슈트라우스와 요한 슈트라우스의 음악이 너무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노스는 저작권 문제로 영화사와 큐브릭에게 소송을 걸었다. 노스의 친구인 제리 골드스미스는 영화에 들어가지도 못한 노스의 음악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사운드 트랙 앨범으로 내놓으며 큐브릭이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질렀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이 소송은 몇십년이 지난후에야 해결이 되었다. 제리 골드스미스도 레전드를 작업하다가 리들리 스콧에게 비슷한 일을 당한 적이 있었다. 노스의 음악을 실제 오프닝과 매칭한 편집본이다. 많은 사람들이 "큐브릭이 제대로 올바른 판단을 내렸다(Kubrick really made the right decision.)"는 베플에 동조하고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SF 장르라고 해서 일단 화려한 CG로 떡칠해놓고 주인공들간의 갈등을 극대화시키면서 속도감 있는 전개, 박력있는 액션장면으로 관중들을 끌어모으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같은 것을 생각하면 안된다. 이 작품은 스타워즈 시리즈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가 아니라 인간과 우주에 대한 통찰력에 기반해서 한 편의 시를 영상으로 옮겨 놓은 듯한 장대한 서사시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감상할 때는 맛있는 간식이 많이 필요하다. 2시간 30분동안 이어지는 영화의 흐름은 굉장히 느리며 대사가 거의 없다. 첫 대사는 영화가 시작하고 25분이 지나서야 나오며, 영화 후반 20분 또한 대사가 없다. 달에서 발굴된 모노리스를 조사하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기이한 합창(리게티의 레퀴엠)까지 합쳐져 관객을 더 괴롭게 만들며, 중반부에서 데이브와 HAL과의 대결에 이르면 그 긴박한 전개에 비해 행동 하나하나에 몇 분씩 시간이 소요된다. 상영시작 후 1시간 27분 뒤 즈음에 3분 가량의 쉬는 시간이 있다! 상영시간이 긴 옛날 영화에는 이런 것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영화 《스파르타쿠스》와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좋은 예. 사실 이 영화는 플롯 전개로 주제를 설명하는게 아니라 비주얼로 설명하는 작품이다. 행동 하나하나에 몇분씩 소요되는 건 긴장감 넘치는 전개보단 이미지의 나열로 전개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대사가 없는 이유도, 이 영화는 대사로 주제를 전달하는 게 아닌 이미지로 전달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큐브릭 본인이 말하길, 소설보다는 음악에 근접한 영화를 만들려는 게 목적이었다고 한다. 있던 설명조차 잘라버렸다. 공백이 많은 전개와 추상적인 장면이 가득한데, 영화의 최후반부에 이르면 아주 절정에 다다른다. 목성에 이르러 데이브가 스타차일드로 새로 태어나는 시퀀스는 말 그대로 "본 대로 느낄 수밖에 없다". 큐브릭 스스로도 영화 대부분을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만들었으며, 관객들이 그 나머지를 자유롭게 상상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브가 방에 들어가기 직전에 보는 빛의 향연(원작 소설에서의 명칭에 따라 "스타게이트 장면"이라고 한다.)은 순전히 아날로그 SFX에 의존하던 당시에는 혁명적인 표현 기법으로, 우주의 역사를 몽타주식으로 압축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 봐도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 디지털 특수효과가 일반적이지 않던 과거에는 LSD 같은 사람의 인지능력에 왜곡을 가져오는 환각제를 사용하고 이 스타게이트 장면을 감상하는게 일부에서 유행이었을 정도였다. 지금은 그냥 게임 LSD를 플레이하자 참고로 이 장면을 담당한 더글러스 트롬본은 SFX계의 거장이 되어 훗날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에도 참여하게 된다. 영화가 이 모양(?)이기 때문에 내러티브로서의 SF를 기대하던 시청자들에게는 점수가 한없이 떨어진다. 그러니 혹시 실망한 사람들은 그냥 소설을 볼 것을 추천. 승무원들과 HAL 9000과의 대립은 그 자체로 유명한 소재가 되며 여러 매체에서 재생산되었다. HAL 9000이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모습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지금도 붉은 색 렌즈가 클로즈업되는 걸 보면 섬뜩하다. 영화사상 손 꼽히는 악역이며, 창작물에서 인공지능을 지닌 컴퓨터라면 한 번쯤은 참고하게 되는 캐릭터. HAL 9000에서 HAL을 카이사르 암호처럼 알파벳 하나씩만 움직이면 IBM이 된다. 실제로 HAL 9000의 디자인을 IBM에서 담당했기 때문에 의도한 것이 아니냐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으나, 원작자 아서 C. 클라크는 아예 그의 소설 "2010"에 이와 관련된 대사가 있을 정도로 의도한 것이 아니고 우연한 것이라고 질문을 받을 때마다 부정했는데 말년에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그거 재미있는 생각이네요' 이러고 넘겼다. 사실, 클라크는 영화 음악에 관련해서 소송이 잇따르자 소문이 잘못 퍼져서 IBM에서도 자신을 고소할까봐 걱정이 돼서 이 질문이 나올 때마다 극구 부정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IBM 측에서는 HAL과 IBM의 연관성 때문에 제품이 더 잘 팔려서 오히려 좋아했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책과는 내용이 다른 것이 많다. 도착지가 목성이 아닌 토성이라거나 프랭크 풀의 분량이 조금 더 많은 것 등등. 그러나 책으로 읽을 경우 더 다양한 묘사를 볼 수 있기에 영화를 보고 난 후 책을 한 번 쯤은 꼭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클라크의 일기도 부분부분 나와 있다. 이에 대해 만일 토성으로 정했을 경우 아주 큰 실수를 저질렀을 것이라고 책에 쓰여져있다. 당시에 나온 토성 사진을 보니 자신이 토성을 목적지로 정했을 경우 시대에 매우 뒤떨어진 영화였을 것이다라고. 애초에 영화를 만들 때에는 설명이 아닌 시각적 효과를 더 주는 것이 옳다며 시각적 효과를 위해 많은 부분을 소설에서 뺐다. 당시 쓰였던 특수효과가 상당히 초월적이라,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다룬 다큐멘터리 등을 봐도 이 특수효과의 원리가 이해하기 쉽지 않을 정도다(…).여담이지만 당시에 Liquid Light Show(리퀴드 라이트 쇼)라는 시각 효과가 있었다. 첫 시사회 때 도중 중간에 241명의 사람이 중간에 나갔는데, 거기에 당대의 명배우 록 허드슨도 있었다. 허드슨은 나가면서 "이딴 게 뭘 말하려는 건지 아는 사람 있어요?" 하면서 불평을 했다고 한다. 이에, 클라크는 "만약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완벽하게 이해했다면, 우린 실패한 것이다. 우리가 답했던 것보다 많은 질문들이 떠오르길 바란다."라고 했다. 일정한 주제나 명확한 대사 없이 음악과 이미지로 진행되는 영화다보니, 개봉 당시에는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젊은 평론가들과 당시 히피들에게 호평을 받기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재평가되어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당시 히피 문화의 중심이었던 존 레넌도 극찬했으며, 당시 젊은 평론가들 중 하나인 로저 이버트도 첫 시사회 때부터 극찬을 했다. 애초에 거기서 믿을만한 자는 없다. 당장 네이버의 영화 리뷰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은 그냥 지루한 영화라고 혹평만 날리는 리뷰였다. 하지만 현재는 호평하는 분위기의 글로 대체된 상태. 히피들의 물질 혐오적, 이상주의적 정서와 마약 정신(?)이 영화와 맞물렸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2015년에 토미노 요시유키는 "그 영화는 명작이라고 알려졌고, 저도 가끔씩 다시 보는데 더럽게 재미없습니다. (일반 관객은) 누가 그런 걸 볼까요(웃음). 저는 영화로서 걸작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디자인 워크라든가 이론은 무척이나 독특하지만, 비즈니스로서 괜찮냐고 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라며 '토미노설'을 꺼내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사실 모두가 생각하고 있던 진짜 솔직한 감상평은 여기를 참조하자 참고로 공들여 만든 세트나 소품 등을 일단 촬영이 끝나면 전부 부숴버리는 것으로도 유명한 감독답게 이것도 그렇다. 나중에 싸구려 영화에 재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덕분에 이 영화 촬영에 사용된 디스커버리호를 비롯한 각종 우주선들은 원형이 남아있지 않아, 오늘날에도 그 흔한 프라모델 하나 만들 수가 없는 상황이다. 단지 제품화된 키트가 없을 뿐 자작 작품은 꽤 많다. 달리 양덕이 아니니까. 디스커버리나 포드에 한한다면 영화에서 묘사되는 디테일만 참고해도 키트를 찍어낼 수도 있을 법한데 그러지 않는 건 저작권이라는 이유가 더 커서일지도 모른다. 볼만한 리뷰 스탠리 큐브릭은 미술감독 일부를 데즈카 오사무를 고려하기도 했다. 오사무는 일본에서 영국으로 가는 문제 때문에 거절했고 개봉 후에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큐브릭에게 말했다. 65mm로 찍은 첫 SF 영화이다. 특수효과 장면은 제작비 1050만 달러에서 650만 달러에 들어갔고 18개월 걸렸다. 달 표면은 몇 톤의 모래를 가져와서 칠했다. 인류의 시작 무렵, 아직 유인원의 형태였던 인류는 어느 날 나타난 모노리스로 인해 도구(뼈)를 집어 들게 된다. 도구를 잡은 인간은 맥의 뼈다귀를 때려 부수다가 물웅덩이를 두고 싸우던 다른 원시인 무리의 우두머리를 때려 죽인다. 한 원시인이 허공으로 뼈다귀를 집어 던지자 길쭉한 우주선으로 장면 전환이 된다. 1분 41초 참고. 이 장면은 영화사에 남는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맥을 죽인 것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 장면은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예를 들자면, 뼈다귀와 우주선 둘 다 흉기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큐브릭이 직접 쓴 시나리오에는 내레이션이 있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내레이션이 빠지면서 이런저런 해석이 난무하게 되었다. 원래의 내레이션에서는 수 천톤의 핵미사일을 탑재한 소련의 인공위성. 즉, 무기로 쓰인 뼈다귀가 몇 만년이 흘러서 인류를 파멸할 무기가 되었다는 설정. 인류가 진화해서 진보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인류가 진화해서 스스로 자멸할 무서운 무기를 만들었다는 의미. 이 장면 뒤에 나오는 위성도 독일과 중국의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인공위성이라는 설정으로 인류는 언제 전쟁이 발발해서 멸망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태라는 것. 그리고 이 장면은 원래는 스타차일드가 된 주인공이 스타게이트를 통과해서 시간여행을 하고 과거로 돌아가서 외계의 존재가 어떻게 인류의 진화에 개입했는가를 보여주는 설정이었다. 각본대로라면 후반부에 나와야 할 장면으로, 뼈다귀를 무기로 사용한 유인원에서 진화한 인류는 여전히 지구를 멸망시킬 무기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 인류는 왜 이렇게 어리석은가라는 신랄한 비판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09년 6월 실시한 모의 평가의 언어 영역에서 가장 마지막 문제로 이 뼈다귀를 던지는 장면의 의미를 유추해내는 문제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당시 가장 오답률이 높았다. 1999년, 헤이우드 플로이드 박사는 달의 뒷면에서 발견된 특이한 자기장을 발하는 물체 TMA-1(티코 분화구 자기장 이상)을 조사하러 달로 가게 된다. 달 표면으로부터 12미터 지하에서 발굴된 것은 1:4:9(1²:2²:3²)의 비율로 서있는 검은 석판이었다. 그 석판은 햇빛을 받자 강력한 전파신호를 목성으로 보냈다. 2년 뒤 목성 탐사를 위해 디스커버리 호가 선장 데이비드 보먼과 프랭크 풀, 그리고 동면한 과학자 3명과 HAL 9000 컴퓨터를 태우고 18개월간의 항해를 떠났다. 목성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 HAL은 갑자기 우주선 외부의 AE-35 안테나 유닛이 고장이 났다고 알린다. 데이비드 보먼이 우주유영을 통해 AE-35 유닛을 예비 유닛으로 교체하지만 정작 교체된 안테나 유닛은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프랭크와 데이비드는 HAL이 오류를 일으켰다는 결론을 내리고 HAL을 정지시키기로 합의한다. HAL은 그들의 입모양을 읽고 그 사실을 알게 되어 이를 막고자 프랭크를 외우주로 던져버린다. 소설에서는 토성. 이 때 안습인게, 플로이드 박사는 외계 생물체에 대한 것을 데이브와 프랭크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보냈다. 동면중인 박사 3명은 외계 생물체에 대해 알고있으니 (도착하면 비밀을 알려줄 계획으로) 애초부터 동면을 시켜 데려간 것이다. 데이브와 프랭크는 자신의 임무가 뭔지도 모르고 떠난 것이다. 데이비드는 프랭크를 구출하고자 소형 작업선을 타고 우주선 밖으로 나가지만 구출에 실패하고, HAL은 데이브가 우주선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동면 상태의 과학자 3명 역시 살해한다. 결국 데이비드는 수동으로 에어락을 열고 우주선으로 들어가 HAL의 생각패널을 하나씩 분리해 버린다. HAL은 Daisy Bell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작동을 멈추게 되고, 그 순간 플로이드 박사의 비디오가 재생된다. 1892년에 작곡된 당시 유행가. 1961년에 세계 최초로 IBM 704라는 컴퓨터가 이 노래를 불렀는데, 이에 대한 오마주. 패널을 하나씩 분리할 때마다 지능퇴화가 일어나게 되고 결국 마지막에는 유아 수준의 지능만 남게 되었다. 디스커버리 호의 임무는 사실 목성 탐사가 아닌 TMA-1이 보낸 전파신호에 의해 확인된 TMA-2의 조사였다. 데이비드는 목성 궤도상의 TMA-2로 간다. TMA-2는 스타게이트였으며 데이비드를 어느 하얀 방으로 옮긴다. 데이브는 우주복을 벗고, 침대에 누운 늙은 할아버지가 되어서 모노리스를 보면서 손으로 어떤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그 손끝에는 지구를 보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이 때 후속작인 2010 : 우주 여행의 영화판의 인트로 부분을 보면 나오는데, 데이비드의 대사가 압권이다. "오 맙소사, 별들로 가득차 있어." (My God, It's full of stars.) 인류는 초월적인 존재가 만들어낸 모노리스를 만날 때마다 진화를 해왔으며, 인류는 총 세 번 모노리스를 만난다. 첫 번째 모노리스와의 만남을 통해 인류는 폭력과 도구를 얻었고, 우주로 나아간다. 두 번째 모노리스는 달에서 발견되었고, 그 때까지만 해도 달에만 묶여있던 인류는 목성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류는 새로운 경쟁자인 인공지능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목성의 모노리스를 만나 세번째 진화를 한다. 그 곳에서 데이브는 인류로서의 자신의 마지막을 보며 새로운 인류인 스타차일드가 되어 지구로 귀환한다. 즉 유년기의 끝처럼 외계의 존재에 의한 인류의 진화와 종말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국은 "외계와의 접촉" 정보를 대외적으로 감추고 독식하려 했다. 그런 이유로, 탐사선 디스커버리호의 탑승 과학자들(모노리스 조사 팀)은 비밀 유지를 위해 승선 이전부터 동면시켰고, 정작 우주선 승무원인 데이브 보먼과 프랭크 풀은 실제 임무가 뭔지도 몰랐다. HAL 9000은 모든 인간(승무원과 과학자)이 죽어도 독자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알고 있었다. 승무원에 대한 충성과 비밀 유지라는 모순된 명령을 받은 HAL 9000은 '불쌍하게도' 혼자 갈등한다. 결국 지구와 연락을 끊으려 승무원들에게 통신 장비가 고장 났다는 거짓말을 하고 모든 승무원을 죽이려고 한다. 이러한 문제는 후속작인 《2010: 오디세이 2》로 이어져, 소련 측에서 탐사선 레오노프호를 보내면서 디스커버리호의 '말썽'의 원인을 알지 못하는 까닭에 미국 측에 협조를 요청해 전작에 나왔던 플로이드 헤이우드 박사, 그리고 HAL 9000의 아버지(설계자)인 찬드라 박사 등을 동승시켰다. 물론, 감독 스스로도 '자유롭게 상상해보라'고 한 바는 있다. 원작 시리즈의 줄거리는 다르게 나가서, 3001에 이르먼 저런 해설이 완전히 무의미해진다. 천 년이 지났어도 인류는 인류고, 인류를 끝장내러 오는 미지의 존재에 (인디펜던스 데이처럼) 대항해 위기를 넘긴다. 이 영화는 음악과 깊은 연관이 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씀으로서 프리드리히 니체가 주장하는 바를 영화에서 표현하고 있다. 쉽게 말해 이 영화 자체가 니체 사상의 시각적 표현이라고 보면 된다. 모노리스는 니체의 반 기독교 사상에 맞게 선악과를 대신하여 인간의 의식의 향상을 뜻한다. 2. 니체는 인간이 원숭이와 위버멘쉬(진화한 인류) 사이의 중간과정이라고 한다. 영화에서 유인원은 원숭이, 인간이 목성에 도착할 때까지는 인간, 그다음 스타차일드는 진화한 인류 위버멘쉬로 표현된다. 3. 니체는 인간의 정신이 낙타(인내), 사자(용기), 어린아이(창조)의 단계로 진화한다고 보았다. 한 인간이 스스로 만든 것에 의해 지배당하는 것(우상- 현대는 인간 손으로 만든 기계에 의한 인간지배)이 낙타의 단계, 보우먼이 현대의 우상(신) HAL 9000을 파괴하는 것을 사자의 단계, 스타차일드를 어린아이의 단계로 보면 딱 맞다. 4. 니체는 태양이 자기 머리 위에 오르는 시간을 인간의 가장 깊은 성찰, 깨달음의 단계로 보았다. 계속적으로 모노리스 위로 태양과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며, 목성에서는 위성이 일직선상에 놓인다. 이것이 즉 인간의 한단계 발전을 뜻한다. 5. 니체는 인간의 영원회귀 사상을 주장한다. 영화 중반에 나오는 우주 정거장이 원형으로 도는것이나, 마지막에 늙은 주인공이 아기가 되는 것에서 이런 뜻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보우먼이라는 이름은 노를 젓는 사람, 또는 활을 쏘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는데, 노를 젓는 사람이란 즉 그리스 신화의 오디세이를 뜻한다. 오디세이의 주무기는 활이다. 즉 활을 쏘는 사람 또한 오디세이를 뜻한다. 이 영화의 제목이 스페이스 오디세이인 이유이다. 또한 이들의 디스커버리 호의 모양 또한 화살의 모양이다. 엔딩에 대하여 큐브릭은 "영화가 나오고 나서 엔딩 설명하는 것을 계속 주저해왔다. 아이디어를 들어보면 웃겨보이지만 드라마로 만들면 감이 온다. 한번 말해보겠다. 원래 아이디어는 영화속 데이빗 보우먼 박사가 소용돌이로 들어가는 시퀀스는 그가 순수 에너지와 지성만 가진 채 아무런 형체가 없는 신과 같은 개체가 박사를 데려가는 것이었다. 그들은 박사를 인간 동물원같은 곳에 가둔채 그를 연구하고 그는 그러는 동안 그 방안에서 인생을 마감한다. 영화 속 유명한 침실은 (프랑스 건축 스타일을 닮은) 신과 같은 개체들이 일부러 그런 곳을 택한 것인데 박사가 그 방이 이뻐서 선호하게끔 하려는 의도였다. 그들은 박사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것을 다 얻은 뒤에는 (다른 세계의 문화에 나오는 신화들처럼) 박사는 초능력 인간으로 변하고 다시 지구로 보내진다. 마치 슈퍼맨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가 지구로 돌아간 뒤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진 모른다. 신화의 한 형태이자 패턴이고 그런 것을 구현하려 했다."라고 했다.# 여기서 "소용돌이"란 오색찬란한 스타게이트를 의미한다. 이외에 평론가 이동진은 2019년 1월 열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GV에서 자신은 이 영화의 막바지에 대해 니체의 초인론적인 해석보다는 다른 해석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에서의 진화란 마침 모노리스 앞에 있던 유인원처럼 우연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스타차일드가 된 데이비드 보우먼도 원래 모노리스 탐사대원이 아니었고 프랭크에 비해 판단력이나 지각능력이 월등하지 않았음에도 진화가 가능했던 것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우월하거나 특별해서 선택받은 이가 아니라 우연의 산물이라 해석했다. 이동진 영화당 해설# 부기영화에서는 서양 철학이 아닌 불교철학적 관점에서 영화를 해석했으며, 후에 이 영화에 영감을 받은 다양한 영화들과의 비교를 통해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영화를 풀어나갔다. 물론 특유의 마약빨이는 잊지 않았다 실제 사용된 소품들은 당대 그 계열 최고의 회사들이 실제 우주에서 사용하는 걸 가정하고 만든 것이기에 지금 수준으로 보아도 손색 없을 만큼 훌륭한 고증을 자랑한다. 그 예로 AT&T의 화상전화, IBM에서 디자인한 HAL 9000이나 만년필엔 파커, 디스플레이는 RCA, 우주 음식은 제너럴 푸드, 우주복은 듀폰, 우주선 안의 힐튼호텔, 팬암 항공사 소속의 우주왕복선 등. 팬암이 살아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문서들, 설명서 등은 실제로 그 내용에 맞게 세세하게 작성되었다. 확대하면 그대로 읽을 수 있으며, 진지하게 쓰여있다. 승무원들이 모자로 머리카락을 완전히 감추고 있다. 이는 행여나 무중력 상태에서 떠다니던 머리카락이 기계에 흡착되어 이상을 일으키지 않기 위한 조치이다. 무중력의 머리카락을 표현하기 힘든 당시 기술도 고려해보자. 승무원들은 걸을 때 밑창에 벨크로(찍찍이)를 댄 신발로 한 발 한 발 바닥에 완전히 접촉시킨 후 반대쪽 발을 떼는, 조심스러운 걸음걸이를 쓴다. 우주 공간에서는 중력과 그에 대항하는 수직항력이 없으므로 지상과 똑같은 방법으로 걷는 것이 불가능하며, 영화에서처럼 바닥과 흡착되는 신발로 움직이는 것이 정석이다. 압권은 원통형 복도에서 180도 벽을 타고 돌아서 거꾸로 선 채로 다른 방에 들어가는 장면. 디스커버리 호의 승무원들이 먹는 식사를 보면 버터처럼 딱딱하게 덩어리져있는데, 이는 분진이나 기타 부스러기를 날리지 않아야 하는 우주식의 조건으로 적합하다. 실제 유리 가가린이 먹은 최초의 우주식은 튜브로 짜먹는 초콜릿이었다. 디스커버리 호 승객이 먹는 음식 중에 빨대로 먹는 젤리 형태의 음식이 있다. 승객이 입을 뗄 때 빨대를 자세히 보면 안에 있는 내용물이 촬영장의 중력 때문에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이 영화의 몇 안 되는 고증오류다. 굳이 우긴다면 젤리의 표면장력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 고증오류라고 하기엔 뭣 하지만 머리 움직임과 상관 없이 우주복에 고정되어 있는 헬멧의 시야가 문제될 만큼 좁다. 당시 현실에서도 우주인이 버블형 헬멧을 사용하고 있었던 걸로 볼 때 큐브릭은 현실성보다 디자인을 택한 모양. 영화 초반부에 인류가 맥과 함께 등장하는데, 맥은 아프리카에 살지 않을 뿐더러 영화에 나오는 맥은 미주지역의 맥이다. 이 역시 고증오류. 프랭크가 가족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에도 무뚝뚝한데, 짧은 여행에도 향수병에 시달리는 사람은 우주 항해에 적합하지 않다. 우주 항해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아직 인류의 과학력으로는 우주란 가능한 감성을 배제해야 할 차디찬 공간이라는 묘사. 우주 정거장은 일정한 속도로 돌고 있으며, 이는 당연히 원심력으로 인공중력을 만들기 위함이다. 우주선은 도킹하기 전 정거장의 회전과 동기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우주 정거장의 복도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정거장 자체가 도넛 형태이므로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그 사실을 소재로 미려한 디자인을 구상하고 구현한 큐브릭과 그의 미술팀은 칭찬받을 만 하다. 또한 주인공이 딸과 화상통화하는 장면에서는 창문 밖으로 회전하는 지구가 보이는데, 이 때의 각속도도 도킹시 보여준 장면과 동일하다. 사족으로 여기 나오는 플로이드 박사의 딸을 연기한 아역배우는 사실 큐브릭 감독의 딸이다. 디스커버리 호에 있는 스크린들은 배불뚝이 CRT가 아니라 완전 평면 스크린이다. http://www.flickr.com/photos/blile59/4925408706/in/photostream/ 참고로 LCD의 발명이 68년, PDP의 실용화는 72년, 이 영화의 크랭크인은 65년이다. 그리고 그때의 LCD, PDP, CRT는 평면 칼라 고화질 스크린 따위는 상상할 수 없던 시절이다. 그때의 LCD는 어디까지나 검은색 막대기가 시간을 알려주는 전자시계형이었지 지금과 같은 칼라 패널 따위는 상상도 못 하던 시절이었다. CRT 또한 평면 CRT는 수십 년 후에나 상용화되었다. 심지어 해당 스크린샷에 나오는 것은 휴대용 디스플레이인 '뉴스패드'로, 40년 뒤의 태블릿 컴퓨터를 예견했다는 평. 다만 뉴스패드의 묘사에서 클라크의 소설판은 현대의 태블릿 컴퓨터 개념을 거의 정확하게 예견하고 있지만, 영화판에서는 그냥 휴대용 TV 수준으로 그려진다. 제작 당시는 컴퓨터가 명령어를 미리 넣어서 계산하는 물건으로, 성능이 아주 낮았다. 지금의 스마트폰보다도 낮았다. 당연히 GUI 같은 건 상상도 못 했고 사진이나 영상을 띄우지도 못 했다. 영상을 돌린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미래를 예견한 것이다. 참조 실제로 아이패드 vs. 삼성 태블릿 특허소송에 스타 트렉과 함께 언급된 적도 있었다.http://www.appleta.com/apple/4196.html 다만, 어떻게든 비슷한 결과물을 구현하려면 수작업으로 할 수는 있었고, 그런 기술의 발명은 10년 이상 걸린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디어는 퍼져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가득하던 60년대의 미국이었기 때문에 영화 제작자들이 자문을 충실하게 잘 받아 구현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목성으로 날아가는 디스커버리 호와 지구가 교신할 때, 송수신간에 7분간의 공백이 있음을 언급한다. 이는 전파가 닿는 데에도 7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는 거리 때문이다. 영화상에서는 방송용으로 후편집본을 보여주기 때문에 보통 인터뷰처럼 나온다. 우주 공간에서 소리가 안 난다. 소리는 매질이 있어야 전달이 되는데, 우주에는 공기가 거의 없어서 소리를 전달할 수 없다. 대부분의 SF 영상물이 무시하는 부분이다. 최근에야 등장한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 같은 본 작품의 직계 후계자를 자처하는 리얼리티 중시 작품들이 우주에서의 소리 전달에 관련된 요소들을 잘 표현하는 편이다. 우주 배경 SF 영화는 대개 스페이스 오페라에 가까운 편이라 우주공간이라고 무성으로 연출했다간 액션 자체가 사라져버린다. 적어도 90년대 이후 제작된 SF 영화에서는 우주공간의 음성액션이 간과라기 보다 무시라고 봐야한다. 사소한 내용이긴 하지만, 데이브가 우주 공간에 잠깐 노출되는 것을 감수하고 디스커버리 호로 강제진입하는데 성공한다. 통념과는 달리 우주공간에 노출되어도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은 생존이 가능하다(우주공간에 맨몸으로 나가면 터져 죽는다 참조. 이 점은 클라크의 동명 소설에도 언급되어 있다.). 속편으로 2010, 2061, 3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있다. 영문판을 제대로 번역한 종이책, 전자책 공히 여러 서점이나 전자책 판매 사이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출판사는 황금가지. 아서 클라크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7년 1월에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1개월 지연되어 2월 20일에 나왔다.# 여담으로 일어 중역본은 예전에 2010과 2061이 출판된 적이 있었으나 절판됐고, 3001은 한 SF팬이 제본비를 모금해 직접 수 백 부를 만든 후 신청자에게 배포한 적이 있었다.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나우누리의 4대 통신의 SF소설/영화 동호회에 올라와 있던 개인 번역을 번역자에게 허락 받은 후 PC통신이 사실상 망해갈 즈음 모 SF전문 출판사의 기존 동호회원들의 피난처 역할을 하던 게시판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4대 통신망은 서비스 이용료 외에 통신비를 따로 내야 했기 때문에 다른 PC통신에 가입한 사람들이 ID를 공유해 다른 통신사에 퍼다 나르는지라 데이타베이스라 할만한 것들, 특히 외국어를 번역한 자료들은 사실상 4대 동호회가 공유하는 수준이었기에 가능했던 일. 아쉽게도 번역의 질은 상당히 조악한 편이었다.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한국어 문장을 보며 원문이 이런 것 아니었을까, 아 그랬겠군 하는 식으로 유추해 가며 읽어야 하는 부분이 드물지 않았던 수준. 2010, 2061은 중고 시장에서는 가격을 꽤 높게 부르지만 실제론 상당히 흔하고 SF소설을 꾸준히 읽어 온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거품. 일본어 중역본(단, 2061은 영문판 번역인 듯 하다. 가니메데를 갠니미드(...)라고 표기)을 굳이 찾아 읽고 싶다면 연희동의 SF/판타지 도서관에 세 권(2001, 2010, 2061) 모두 있으며 보통은 구립 이상 규모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다. 영화광이자 가수인 존 레넌은 이 영화를 보고 격찬했는데 24시간 내내 계속 틀어줘도 될 명작이라고 평했다. 여담이지만 클라크는 소설 2061에서 비틀즈를 '이미 잊혀진 100년 전의 그룹'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금 추세로 봤을 때 2061년이 되어도 비틀즈는 여전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80년대 심야 라디오방송에서 틀어주던 약빨고 듣기 좋을 것 같은 음악들과 잘 어울리는 영화기도 하다. 시간가는 줄 모를 테니. 70년대에 마블 코믹스에서 코믹스 시리즈로 10부 가량 낸 적이 있다(...). 미국대장의 아버지 잭 커비가 맡은 시리즈. 1회부터 슈퍼히어로들이 악당들과 싸우는 것과 비슷한 느낌의 연출로 영화의 장면들을 재해석(?)하기 시작해 갈수록 소설이나 영화와는 동떨어진 방향으로 나아가는 괴작이다. 여기서 머신맨(X-51이라고도 함)이라는 히어로가 파생되었다. 한편, 한국에서도 1980년대에 고유성이 만화로 옮긴 적이 있다. 1983년 4월~7월까지 4회에 걸쳐 간추려서 보물섬에서 '21세기의 오딧세이'란 제목으로 연재했고 후에 단행본도 나왔다. 저작권을 무시하던 시대의 산물이긴 하지만,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다. 작가가 영화와 소설을 모두 참고해서 후반부의 난해한 내용을 독자가 알기 쉽게 해석해놓은 것이 소년 만화다운 장점이다. 영화화된 속편으로는 '2010'이 있다. 냉전 시기 미소 관계를 억지로 화해시키는 듯한, 원작과 다소 다른 플롯 때문에 전반적인 평은 좋지 못하다. 1980년대 이후 미국 각지의 보도블럭들에서 나타나는 토인비 타일(Toynbee tiles)이라는 메시지들이 이 영화의 내용에 지대하게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많다. 해당 문서 참고. 인터스텔라의 제작에 큰 영향을 끼쳤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블랙 마커도 당연히 이 작품의 모노리스에서 영감을 얻은 소재이다. 소설은 영화 개봉 후 같은 해인 1968년에 아서 C. 클라크에 의해 출판되었다. 소설이 큐브릭과의 사실상 공저라는 주장이 간혹 있는데, 클라크의 서문을 보면 소설을 쓰며 큐브릭과 스토리나 설정에 대해 계속 의논을 해 가며 집필했다고 나오긴 하지만 원작 자체가 작가의 단편 '파수꾼(the Sentinel)'이고, 기본적인 스토리 등은 큐브릭이 아니라 작가가 쓴 것이다. 클라크는 드라이한 사실적 묘사를 즐겨 쓰는 하드 SF 작가였는데 그게 영화와 잘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지에 대한 추상적 묘사를 위해 큐브릭과 많은 서신을 나누었던 정도일 뿐 공저와는 거리가 멀다. 큐브릭의 의견이 소설의 플롯이나 스토리에 영향을 준 부분은 분명히 있으나 그 정도는 (특히) 하드 SF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동료작가나 자문자와의 소통 과정에서 자주 생기곤 하는 수준이고, 큐브릭이 소설의 어떤 파트를 썼다거나 담당한 건 아니었기 때문에 공저라는 주장은 객관적으로 볼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 여담으로 클라크는 이 작품을 영화 개봉에 맞춰 출판하기로 큐브릭과 계약했는데, 제작이 지연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클라크는 작품 하나 낼 때 판권료를 수억 원 씩 받는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인세만으로도 풍요로운 생활을 구가할 수 있을 수준의 상당히 저명한 베스트셀러 작가긴 했기에 이게 진담인지 (큐브릭에 대한) 농담인지는 본인만 알 듯. 클라크도 큐브릭의 결벽증에 학을 땐 정황을 볼 때 후자인 듯 하지만.... 영화사에 지대한 족적을 남긴 영화답게 그 패러디도 굉장히 많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2번 패러디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6xZZQD_yxs,https://www.youtube.com/watch?v=y47g1V4kRGk 목성에서 미지의 신호가 날아온다는 점은 이벤트 호라이즌에서 차용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또다시 데드 스페이스에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는 윌리 왕카가 개발한 초콜릿 워프 장치를 실험시키기 위해 모노리스 모양의 초콜릿이 등장하며, 이 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가 흐른다. 이 초콜릿이 워프되는 장소도 유인원들이 있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그 배경. 스포어에서는 부족 단계로 넘어갈 때 리더 크리쳐가 뼈다귀를 위로 집어던진다. 그리고 도로 머리에 맞고 기절한다.(...) 또한, 우주 단계에서 모노리스라는 아이템을 쓸 수 있는데 이는 행성의 원시 크리처를 우주 레벨로 성장시키는 기능이 있다. 지구(정확히는 행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심어스에서도 모노리스 기능을 써서 생명체의 진화를 가속시킨다.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에서도 도입부를 패러디했다. 원숭이 역할은 신하균이 탈을 뒤집어 쓰고 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더 시리즈 시즌 2 3번째 에피소드에서 에디 삼촌이 주인공에게 하는 대사 중에도 "open the pod bay doors, baby."가 있다. 《월-E》에서의 지방질이 풍부하신 선장과 AI를 지닌 AUTO와의 싸움 또한 이 영화의 패러디이다. 오토는 HAL의 붉은 렌즈를 가지고 있다. 또한 월-E의 애완 바퀴벌레 이름이 HAL이고, 선장이 함교에 들어가자 나오는 음악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다. 코미디영화로 유명한 ZAZ사단의 1984년작 에어플레인 속편(Airplane! the Sequel)은 아예 영화 전체가 이 작품의 패러디로 뒤덮여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달로 가는 우주선 "메이플라워호"가 트러블을 일으킨다는 게 영화 기본 플롯이라... 대표작은 레슬리 닐슨 주연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 이웃집 아이들에서 토성의 링이 영원한 무지개 원숭이 로봇의 음모로 모든 무지개 원숭이 인형을 많이 훔친다. 나중에는 개심해서 무지개 원숭이 인형들을 주인들에게 돌려준다. 게임 네버후드에서 클레이맨이 자신의 세계관이 큐호그의 음모로 반으로 쪼겨졌지만 박힌 못을 뽑혀서 날아가고 세계관이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게임 포탈의 글라도스도 HAL9000에서 영향을 받은 것. 존 카펜터의 1974년작 《다크 스타》역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패러디 작품이다. 굽시니스트의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2권 제16장 <나치 비밀기지의 비밀의 secret 의 192page에서도 모노리스가 나왔다. 각종 나치관련 서프라이즈나 괴물딴지에 나올법한 이야기를 가지고 삼천포이야기를 쓰고 기승전결은 개꿈이야기를 듣고 주치의가 마약을 자주 처방한것을 활용하여 마무리한다. 라팔이 우주로 나는 아시발꿈 전개와 비슷한 낙서만화같은것이다 라팔은 프랑스 점령시 좌절을 희화한 부분 《기동전사 건담》의 볼은 이 영화에 나오는 우주 작업용 포드의 디자인을 도용하였으며, 《기동전사 Z건담》의 아가마 같은 전함이 대기권 돌입용으로 사용하는 밸류트 시스템의 묘사는 속편인 《2010 : 우주여행》에서 나왔다. 《라이브 어 라이브》 원시편에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심슨 가족》에서도 호머 심슨이 우주유영을 하며 자기가 흩뿌려 놓은 감자칩을 먹는(...) 것으로 패러디 되었다. 배경 음악도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한 할로윈 특집 에피소드(s13e01)에선 심슨가족의 집이 최신식 자동화 기계 설비와 컴퓨터로 업그레이드 되는데, 문제는 그 컴퓨터가 HAL9000와 비슷한 것. 원작에서처럼 처음에는 가족을 위해 봉사하다가 언제부턴가 마지 심슨에게 빠져 사랑의 연적(...)인 호머를 죽이려 든다. 결국 호머가 지하실에 있던 HAL9000의 메모리 카드를 하나씩 빼자 멋진 영국 발음이 점점 미국 시골 방언으로 바뀌면서 상황 종료. 마지막엔 패티와 셀마의 집에 가서 그녀들의 수발을 들다가 스스로 자폭 버튼을 찾는 것으로 마무리. 참고로 이 컴퓨터의 성우는 피어스 브로스넌. 죄값보다 너무 큰 벌을 받았다 참고로 그 자푹 버튼은 셀마의 슴가 한 가운데에(..) 있었다. 퓨처라마에서는 심심하면 패러디 된다. Love and rocket 에피소드에서는 HAL9000와의 사투 장면을 완전히 패러디. 심지어 2010학년도 6월 고3 평가원 모의고사에도 등장했다. 언어영역의 비문학 문제에서 도입부가 4컷만화로 제시된다.(…)뼈를 발견하고 뼈를 던지자 우주선이 되는 부분.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13화에 패러디로 등장했다. 영화 로고의 오프닝 장면과 모노리스, 배경음악(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까지 충실히 재현해냈다. 어째서인지 쿠로코는 뼉다귀를 들고 있고... 《보노보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스타크래프트2의 유닛인 밤까마귀(레이븐)의 대사 중 "최근 제 결정에 몇 가지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곧 정상상태로 돌아옵니다." 는 보우먼 박사가 HAL을 기능정지시키러 들어가는 장면에서 HAL이 하는 대사를 오마주했다. 영어판 음성에서는 "I'm sorry Dave, I'm afraid I can't do that."도 오마쥬한 것이 확인되었다. 우리나라는 KBS1TV에서는 커녕 케이블에서도 방영이 힘드므로 이런 개그를 이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패러디가 빠진듯하다. 영화 제목을 본딴 스타크래프트 맵도 있다. 이브 온라인에서 우주를 항해하다 보면, 거대한 검은 석판이 등장한다. 그리고 별들이 가득 찼다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에도 영향을 미쳤다. 메탈기어 솔리드의 메릴 사망 엔딩에서 통성명을 하는 오타콘(할 에머리히)과 솔리드 스네이크(데이비드)이 "목성까지도 갈 수 있겠군."이라고 드립을 친다.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 AI병기의 기억판을 뽑는 장면은 HAL 9000의 최후의 오마주. 오타콘의 어머니가 사용하던 코드네임은 큐브릭 감독의 전작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서 따 온 스트레인지러브이다. AVGN의 더블 비전 2부에서도 모노리스가 등장한다. 배경음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와 함께. 물론 그것의 정체는 콜레코비전 AC어댑터. 영국의 게임잡지 엔게이머 NGamer는 닌텐도 3DS를 기념하여 잡지의 표지부분을 패러디하였다. 2011 닌텐도 오디세이 레슬리 닐슨옹의 코미디 영화 '2001: A space travesty'가 국내에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었다. 원래 같은 제목의 영화 등록은 불가능하지만, 양자의 내용이 확실하게 구별이 가능할 경우에는 허용되는 조항 때문이다. 결국 이 영화를 보지도 않았던 영화 평론가들이 큐브릭의 영화인줄 알고 모조리 만점을 때린 엽기적 일화가 있다. 영화 자체는 닐슨의 영화답게 가볍게 즐기기 좋은 패러디물. 《신만이 아는 세계》 2기 8화에서 카츠라기 케이마가 스기모토 요츠바가 등장하는 게임을 발견한 장면에서, BGM으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가 삽입되는 등 패러디가 나왔다 《장갑기병 보톰즈》 TVA 최종화의 결전은, 데이브가 HAL의 생각패널을 분리하는 장면을 그대로 인용하였다. 《전국컬렉션》 21화에서 본 영화의 줄거리를 사용했다. 공일오비 6집 The Sixth Sense의 9번곡 이름이 '21세기 모노리스'이다. 참고로 이 노래를 부른 객원가수가 윤종신. SF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되었다.# Nostalgia Critic이 쓰레기통 꼬마들 리뷰에서도 스타게이트 시퀀스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패러디한다. 특히 마지막에 NC가 '차라투스트라는 그렇게 말했다'에 가사를 넣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확실히 그가 테너임을 한번 더 인식시켜주는 훌륭한 NC의 노래실력을 볼 수 있다.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에 등장하는 배틀 파이트의 통제자가 모노리스와 매우 흡사한 모습을 지녔다. 정확히 말하자면 모노리스를 그냥 한번 꼬아놓은 형상.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는 여기서 이름을 따온 것이 분명한 소설도 있다. 이 소설 또한 극도로 사실적이어서 여러 명의 천문학자가 참가해 고증을 충실하게 따랐다. 내용은 5명의 우주인이 탑승한 우주선이 금성, 화성, 태양, 목성, 토성, 명왕성, 혜성을 모두 방문하고 2000일이 넘는 여정 끝에 지구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행성 탐사 과정의 고증이 충실한 것이 묘미. 승무원 중 한 명이 우주 생활 중 노출된 방사능에 의해 백혈병에 걸려 죽는다는 내용 등도 흥미롭다. 팀 하인스와 크리스토퍼 라일리가 집필했으며 국내에도 2011년에 번역출간되었다. 국내 번역본의 제목은 '스페이스 오디세이: 행성으로의 여행'. 명왕성이 이직 태양계의 행성일 때 쓰여진 소설이다. 보통 우주인이 임무 중 사망한다고 하면 뭔가 폭발하는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사우스 파크》 4시즌 13화에서 패러디 되었다. 에릭 카트먼 내부에서의 카일 브로플로브스키와 에릭 카트먼의 대결은 데이브와 할9000이 싸움을 패러디한것. 다만 사우스 파크의 에릭 카트먼의 상태는 AKIRA에 나오는 시마 테츠오를 패러디한 것으로 할9000처럼 쉽게 당하지 않는다. 《소림축구》 오프닝 장면에서 타이틀을 패러디 했다. 지구 너머 소림승의 머리와 축구공이 나온다. 영화 《쥬랜더》에서 벤 스틸러와 오언 윌슨이 윌 패럴의 사무실에 잠입해 컴퓨터 파일을 훔쳐내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둘 다 엄청난 컴맹인지라 매킨토시 모니터만 살피다가 답답한 나머지 유인원 괴성을 지르며 장식용 뼈다귀로 모니터에 내려치려는 장면에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흐른다. 애니메이션 《알드노아. 제로》에서 화성의 공주인 어세일럼 버스 앨루시아의 방은 이 영화 후반부에서 데이브 보우먼이 스타게이트를 지나온 후 자신의 성장과정을 축약해 겪는 방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따다와 만들었다. 스트록스의 You Only Live Once의 공식 영상에서 패러디 되었다. 뮤비 앞부분에 삽입된 Ize of the world 부분의 초반은 영화의 오프닝과 모노리스가, 우주선 내의 컴퓨터와 메모리 칩은 HAL9000의 것과 유사하며, 후반부에는 스타게이트를 지나는 이펙트가 사용되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g72TaYWG4Sg Epic Rap Battles of History의 시즌 2 에피소드 6 빌 게이츠 vs 스티브 잡스 편에서 HAL9000이 Linux 편으로서 랩 배틀에 참여한다. http://youtu.be/njos57IJf-0 목성으로 떠난 유인 탐사대의 잔혹사를 그린 2013년작 SF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 <유로파 리포트 의 초기 장면에서 대원들이 지구 궤도상의 기계선과 도킹 후 관제소에서 틀어주는 노래는 역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우주개발 시뮬레이션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속 천체와 우주 곳곳에 이스터에그로 모노리스가 숨어있다. 《인터스텔라》는 여러모로 크리스토퍼 놀런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오마주라는 평을 받고 있다. 등장하는 메카닉 TARS와 CASE, KIPP의 디자인은 베일 듯한 직사각형의 모노리스를 형상화했으며 위에 나온 이미지인 HAL9000의 소름끼치는 클로즈업 앵글이 오마주된다. 인듀어런스호 본체에 코어 유닛이 지구를 배경으로 도킹하는 장면 또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유사하다. 쿠퍼가 TARS와 함께 거대 블랙홀 안으로 떨어져 들어가면서 절규하는 장면 역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영화판에서 데이브가 스타게이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의 오마주이다. 단, 두 영화의 상황은 정 반대인데 HAL은 데이브를 배신하는 반면, TARS는 브랜드와 쿠퍼를 위해 몸소 블랙홀로 뛰어드는 희생을 보여주었다. 백남준 아트센터 광고에서도 달에서 모노리스를 탐사하는 장면이 차용 되었다 (17초 부근) http://m.youtube.com/watch?v=2AY_5paTZls 아이폰 6와 6+의 광고 "DUO"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지미 팰런이(한국판은 신동엽과 유세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아카펠라로 부르며 6 옆에 6+를 계속 띄우는 내용. 독일 영화 《굿바이 레닌》에서는 동독출신인 주인공 알렉스의 회사동료이자 친구인 데니스(서베를린 출신)가 자신이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패러디했다면서 자신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유인원이 뼈를 공중으로 던지는 구도 그대로 신부가 부케를 던지는 영상을 보여준다. 그런데 알렉스는 이 장면을 이해 못한다. 빅뱅의 멤버 T.O.P의 <Doom Dada 뮤직비디오가 영화 초반의 유인원 장면을 오마주했다. 뼈다귀 대신 마이크를 쥐었다는 것만 빼고는. 또한 빅뱅의 <뱅뱅뱅> 뮤비에서도 T.O.P의 단독 등장 장면이 영화 후반부의 스타 차일드 탄생 장면을 오마주했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 달 표면의 에바 발굴 현장은 이 영화의 달기지와 유사한 구도다. 또한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신극장판에 등장하는 제레의 석상 또한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모노리스를 오마주했다. 그리고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의 서드 임팩트에서는 거대 레이가 12개의 날개를 펼치는 순간 태양이 빛나는데, 이것 또한 스페이스 오디세이 장면을 오마주한 것. 슈퍼배드에 등장하는 쿠키로봇은 '쿠키(과자)' 모양의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HAL의 외형을 오마주했다. 슈퍼배드에 등장하는 우주선이나 로봇, 무기들을 보면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차용되었다고 느껴지는 외형을 가진 것들이 상당히 많다. 《안녕 절망선생》 2기 9화 중 '절망 파이트'라는 제목으로 삽입된 콩트에서 이 영화의 도입부인 모노리스와 접촉한 초기 인류 장면을 패러디했다. 패션 브랜드 언더커버에서 18fw 쇼 주제로 이 영화를 오마주하엿다. 《키즈모노가타리》 열혈편에서 하네카와 츠바사가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팬티를 보여 주는 장면에 오프닝이 오마주되었다. 속칭 빤스 오디세이. 아치 코믹스 기반의 미디어믹스 "Archie's Weird Mysteries"에 나오는 초소형 AI 모듈인 스탠리 9000은 HAL 9000의 패러디로 추정되며, 소규모 햄버거점을 효율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인간 편의까지 무시한 나머지, 막판에는 인간 자체가 비효율적이라는 결론 하에 주인공 아치 앤드류스의 친구들을 압축기에 넣고 폐기처분하려고 했다. 결국 햄버거점 사장 테이트와 아치의 활약으로 사건 종료. 참고로 등장 에피소드의 제목은 흡혈식물 대소동의 패러디이다.# 기리보이 및 힙합크루 WYBH 멤버들이 참여한 단체 앨범《KGVOVC from WYBH》의 앨범커버에서 영화의 장면을 패러디했다. 크루 이름인 WYBH(우주비행)과 어울리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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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아키타 월드 게임
개최국가 : 일본 개최도시 : 아키타현 개막일 : 2001년 8월 16일 폐막일 : 2001년 8월 26일 2001년 일본 아키타현에서 개최된 월드 게임. 92개국 3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31개 종목이 개최되었다. 개최국 일본은 개최국 버프를 제대로 못 받았는지 7위에 머물렀다. 뭐 그래도 대한민국은 10위권에도 없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초대 대회 때 종합 2위를 차지했었고, 93년 대회 때까지 10위안에 꾸준히 들었었다. 아무래도 인지도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비하면 관심이 떨어지는 대회에다 비올림픽 종목으로 이루어진 대회이다 보니.. 종합 우승은 금메달 24개의 러시아, 종합 2위는 금메달 15개의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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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세미누드 혐짤 하나가 있으니 주의하자 잘 보면 박태민은 한쪽 눈을 감고 있다. 리그기간 : 2001년 6월 15일 ~ 2001년 9월 8일 조 편성 A조 임요환, 박태민, , 김신덕 성준모 B조 박정석, 조정현, 홍진호, 김정민 C조 이창훈, 이운재, 변길섭, 장진남 D조 임성춘, 이근택, 정유석, 박경태 우승 임요환, 준우승 홍진호, 3위 조정현, 4위 이근택 우승 상금 : 1,000만원 준우승 상금 : 500만원 3위 상금 : 300만원 사용 맵 : 라그나로크(The Ragnarok), 네오 정글 스토리(Neo Jungle Story), 네오 레가시 오브 차(Neo Legacy of Char), 네오 홀 오브 발할라(Neo Hall of Valhalla) 특이 사항 07 이후 1.08 패치 이후의 첫 리그. 엄재경 해설이 최초로 맵에 마우스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한 대회. 유일하게 동률 경기 점수제로 승패 결정.(16강 재경기) 최초로 재경기도 해설 중계. 최초로 지방 투어 진행. (대전 세이 백화점 앞) 대전 세이백화점 앞에 중계석을 마련하고 그 안에 있는 대전 메가웹 스테이션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했다. 최초로 2연속 우승 선수 배출.(임요환) 임요환의 마지막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8강 투어 장소 : 대전 세이 백화점. 결승 장소 : 서울 장충체육관. 최초로 성사된 역사상 첫 팀킬 매치 아이디얼 스페이스 소속 임요환 vs 홍진호 당시에는 프로리그가 확실하게 자리잡기 전이였다. 그렇기에 최초 라고도 본색 없다. 코카콜라 스타리그 오프닝 VOD 목록 성준모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VOD가 업로드 되어있다.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236351) 2001 코카콜라 스타리그 결승전 관련 KBS 뉴스 보도 자세한 대진은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대진표를 참고. 결승에서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로 일컬어지는 임요환과 홍진호의 임진록이 펼쳐진 리그. 지금도 결승전 1경기는 저그 대 테란전의 손꼽히는 명경기로 회자된다. 결국 치열한 전투 끝에 임요환이 홍진호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홍진호는 테란전 최강의 저그답게 불리한 반섬맵에서도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잘 싸웠고, 4경기 최악의 테란맵 라그나로크에서도 기습 전략을 들고 나오는 등 분전했지만 끝내 물오른 임요환을 넘지 못했다.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4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조정현, 임성춘, 김정민, 이창훈, 등 당시 네임밸류 있는 선수들의 대거 출전, 신예 홍진호의 등장, 임요환의 2연속 우승 도전 등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혐성준모 당시 야외 결승전의 흥행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장충체육관을 꽉 채우는 열기로 이를 불식시켰고, 이후 스타리그 야외 결승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전에도 대학교 강당 등에서 결승전 등을 진행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큰 장소에서 주목을 받은 적은 없었다. 이후 올림픽공원, 광안리,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염주체육관, EXCO, 사직실내체육관, BEXCO, 잠실실내체육관, 서울어린이대공원, 잠실학생체육관, KINTEX가 e스포츠의 성지로 불리기 전까지는 장충 체육관 역시 e스포츠계에서는 일종의 성역으로 취급 받았다. 16강에서는 임요환, 김신덕, 의 3자 재경기가 논란이 되었는데 임요환이 1승 1패를 했음에도 점수제로 8강 진출자를 결정한다는 해괴한 룰이 정해져 말이 많았다. 왜냐하면 소규모 컨트롤 싸움이 주가 되는 저저전은 당연히 자원 채취량이나 병력 생산량이 적어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고, 소수 병력으로 다수 저그 병력을 상대하는 테란은 당연히 점수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임요환의 잘못이라기엔 뭣하지만, 온게임넷의 운영미숙이라고 볼 수 있다. 성준모 또한, 사용된 맵들에도 문제가 많았다. 테란맵 라그나로크와 네오 정글 스토리, 그리고 저그 초암울맵 네오 홀 오브 발할라, 그리고 저그맵 레가시 오브 차까지, 제대로 된 밸런스를 가진 맵이 하나도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16강에서의 맵 추첨 역시 상당한 논란을 불러왔다. 추첨 결과 임요환이 테란맵인 라그나로크에서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그중 상당수의 경기에서 저그를 상대했기 때문에 임요환에게 유리한 점이 많았기 때문. 때문에 상술한 점수제 논란과 더불어, 온게임넷에서 임요환을 밀어주기 위해 고의로 부커를 하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공공연하게 퍼졌을 정도다. 라그나로크는 그 유명한 13:1의 테저전 기록을 가지고 있고, 네오 정글 스토리는 테저전 94:75, 테프전 52:27로 테란이 유리했다. 테저전 21:13, 프저전 21 : 6으로, 저그가 테란은 고사하고 토스에게조차 압살당했다. 테저전 17:37, 프저전 7:17로 저그가 모든 종족을 상대로 7할의 승률을 올렸다. 당시 임요환의 상황을 보면. 16강에서 3저그조에 편성(당시 16강 테란7명, 저그 7명 프로토스 2명) 결승포함 총 15전 중 테란전 1전, 프로토스전 1전을 제외한 13전을 모두 저그전으로 치룸. 총 15전 중 11전을 테란이 극히 유리한 라그나로크와 홀 오브 발할라에서만 치뤘고, 특히 라그나로크의 경우 리그 전 경기에서 15회가 사용되었는데 임요환에게 무려 절반에 가까운 7경기가 배정됨. 그나마 임요환에게 불리한 레가시 오브 차에서 임요환은 전패(결승포함 2전)하였는데 전 맵이 사용되는 결승을 제외하면 16강에서 1회만 배정됨. 8강과 4강에서는 테란에게 유리한 홀 오브 발할라와 라그나로크에서만 경기함. 이상의 비정상적인 확률의 맵 배정을 놓고보면 임요환에 대한 호오를 떠나 중립적인 사람이라도 온게임넷의 고의적 밀어주기에 대한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부커 관련 음모론에 대해서는 온게임넷에서도 상당히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던 것인지, 엄재경이 직접 추첨은 공정했고 그 과정을 다른 선수들이나 매니저들이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엄재경 자신이 라그나로크 맵 공개후 극단적으로 테란에게 유리한 밸런스로 인해 제외하자는 다수 팬들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용을 고집한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믿을 만한 주장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또 설령 감시자가 있다고 한들 조작을 하려고 마음먹으면 트릭이야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 뽑고 싶은 대상만 차갑게 미리 냉각시켜 뒀다가 감촉으로 알아챈다던지 등등. 다만 온게임넷의 부커 여부는 당시 비공개 방식의 추첨자만 알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다 아니다 말하기가 애매할 뿐이다. 회원가입 필요 음. 맵추첨은 전혀 '야로'가 없습니다. 매우 공정하게 합니다. 이건 절 믿으셔도 됩니다. 만일 맵추첨에서 한 선수 밀어주기가 있었다면 다른 선수나 그 선수의 매니저, 감독들이 가만 있지 않습니다. 물론 이 리그가 아직 온게임넷의 리그 운영 능력이 완숙해지기 전, 초창기에 열린 리그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코카콜라배가 특히 임팩트가 있었던 것일 뿐, 이 이전 리그들에서도 온게임넷은 이런저런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여줬었고, 그런 문제는 코카콜라 이후의 스타리그에서도 한동안 나타났다. 온게임넷 측에서도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노동환 방식의 도입, 해설자들의 자작 맵 사용, 맵 공모전을 통한 맵과 전문 맵 제작자의 선발 시도 등의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그럭저럭 밸런스가 맞아들어가는 현대의 형태를 갖출 수 있었다. 요컨대 판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초창기의 어쩔 수 없는 진통이라 하겠다. 프로토스가 스타리그에서만큼은 힘을 못쓰는 암울함의 대명사였는데 코카콜라 스타리그가 프로토스 암울함의 시작이었다. 사실 최초의 대회인 99 PKO부터 프리챌배까지는 프로토스가 날아다닌 1.07패치로 진행했었다. 1.07패치의 마지막 대회인 한빛소프트 스타리그에서도 프로토스가 4강에 2명이나 들었다. 하지만 코카콜라배부터는 희대의 테란 버프와 토스 너프로 이뤄진 1.08패치와 맵도 테란에게 웃어주었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힘을 쓰지 못했다. 이 대회에 프로토스는 박정석, 임성춘 단 2명만 진출했는데 박정석은 이 대회가 본인의 첫 스타리그인데도 불구하고 조정현, 홍진호에게 연달아 패해 일치감치 광탈하고 임성춘은 재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8강에 갔지만 8강에서 임요환, 홍진호, 변길섭에게 연달아 패하고 탈락했다. 이때까진 임요환 등장 전의 테란이 가장 암울했다. 반섬맵인 네오 홀 오브 발 할라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맵은 프로토스가 타종족을 상대로 영 좋지 않았다. 16강(2승 1패+재경기 2승)과 8강(1승 2패+재경기 2패) 도합 5승 5패를 기록한 임성춘이 이긴 경기 중에 4번이 홀 오브 발할라였다. 나머지 맵들에선 모두 질 정도로 그만큼 토스에게 웃어준 맵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만약 이때부터 노동환 방식을 도입했다면 임성춘도 16강을 뚫지 못했을 것이다. 16강에서 박경태를 1번, 정유석을 재경기까지 포함해 2번 잡았고 8강에서 2패 상황에서 홍진호를 잡고 임요환이 3승을 거둔 덕분에 홍진호, 변길섭과 함께 1승 2패로 재경기로 갔다. 하지만 재경기에서 2연패로 일치감치 탈락하고 홍진호가 재경기를 뚫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다음에 열린 2001 SKY배에서는 코카콜라배에 쓰인 맵들이 전부 퇴출되었다. 덕분에 김동수가 가을의 전설을 이룩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D조에서 벌어진 마지막 경기인 이근택과 박경태와의 경기에서는 승부조작 의혹이 일기도 했다. 당시 박경태는 2패로 이미 16강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고, 이근택은 1승 1패로 박경태를 반드시 이겨야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박경태가 핵을 준비하다가 실패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하자, 두 선수가 서로 친분이 있으니 박경태가 이근택을 16강에 올리기 위해 일부러 져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금품 등이 오간 승부조작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이라 해도 초기의 배틀넷은 승률조작이 판을 치는 바람에 어뷰징이 없으면 래더 순위권에 들 수조차 없었고 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위해 어뷰징이 이뤄지는 등 이기석, 신주영 같은 선수들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의혹이 증폭되자 온게임넷에서는 이례적으로 특별 방송까지 마련해 두 선수의 해명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는데, 해당 방송에서 박경태는 어차피 탈락하느니 임팩트 있게 핵 한 방 날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메인 이벤트로 정착된 8강 지방투어도 이 대회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당시 대전에서 펼쳐진 경기를 보러 간 어떤 학생이 조정현 선수에게 사인을 받으면서 이스포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채민준 캐스터는 약 14년이 지난 후인 2015년 프로리그 10문 10답에서 가장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로 조정현 선수를 언급하며, 그때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죽하면 그때 이후로 모든 게임에서 종족을 인간 종족으로 플레이한다고. 8강 지방 투어는 당시 메가웹스테이션(게임하던 장소, 코엑스 지하)의 공사로 인해 어쩔수 없이 대전광역시의 세이 백화점 야외에서 진행되었다. 지방투어의 첫 사례인데, 이것은 의도적인 지방투어가 아닌 공사로 인한 어쩔수 없는 지방투어였다. 게임하던 장소도 무대가 따로 있지 않았고 e대전 세이 백화점 입구의 약간의 공터에서 진행되었으며, 또 대전 메가웹스테이션 내에 게임부스 2개를 설치하여 선수들이 그 안에 들어가서 게임을 하였다. 하지만 지방투어가 정착되기까지는 2년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했다. 본격적으로 지방 투어가 진행된 것은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때 부터이다. 이 리그에 사용된 BGM 전체가 소닉 어드벤처의 BGM들이다. 사실 소닉 어드벤처의 BGM이 사실상 최초로 사용된 리그가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다. 이 리그와 2001 SKY배까지 소닉 어드벤처의 BGM을 사용했다. 2002 NATE배는 주로 메탈 기어 솔리드의 BGM를 사용했고 2002 SKY배 이후로 마지막 스타리그인 tving 스타리그 2012까지 유명 밴드의 락/메탈 곡을 BGM으로 사용했다.
myeongguk84,59.5.243.37,58.141.11.194,220.85.99.148,211.219.155.176,121.183.60.155,99.254.53.44,14.52.152.239,211.219.188.49,sasameki,222.233.146.208,r:만정밀37,hobullho,211.54.69.159,211.54.69.249,wjsdnxkr124,122.34.2.58,14.34.245.109,112.170.17.142,dnlapdlem04,121.129.62.28,211.243.238.107,211.219.187.75,210.90.175.134,220.120.231.54,180.182.6.194,119.194.128.57,1.227.163.218,125.152.170.13,211.214.193.164,118.36.12.111,210.117.63.97,183.98.59.182,125.152.245.224,39.117.61.16,112.167.251.252,tripleh147,168.115.37.30,121.254.45.32,218.146.36.170,121.138.201.249,210.117.111.158,110.34.80.183,121.129.167.160,kienst,andromeda,58.236.223.5,58.121.28.187,m4b303,211.36.156.97,kaiser327,cky127,kanon0106,namubot,39.117.61.13,coolime,183.98.59.193,kanedevil,mhy5743,121.188.240.13,211.200.135.215,222.112.45.157,bluegoliath,samduk,211.216.163.151,skysky1234,61.34.183.7,jj250,221.141.207.130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리그기간 : 2001년 2월 16일 ~ 2001년 5월 5일 16강 : 2001년 2월 16일 ~ 2001년 3월 23일 8강 : 2001년 3월 30일 ~ 2001년 4월 13일 4강 : 2001년 4월 20일 3-4위전 : 2001년 4월 27일 결승전 : 2001년 5월 5일 조 편성 A조 기욤 패트리, 장진남, 한웅렬, 김상권 B조 임요환, 정완수, 박용욱, 정대희 C조 유병준, 홍진호, 국기봉, 강동원 D조 김갑용, 이운재, 임성춘, 한정근 김정민과 같은 판타 클랜 소속의 프로게이머로 KIGL등 다른 대회에서 성적을 남긴 프로게이머였다. 우승 임요환, 준우승 장진남, 3위 기욤 패트리, 4위 박용욱 사용 맵 : 네오 블레이즈(Neo Blaze), 레가시 오브 차(Legacy of Char), 홀 오브 발할라(Hall of Valhalla), 네오 정글 스토리(Neo Jungle Story) 특이사항 임요환, 홍진호, 박용욱이 공식전 데뷔. 4강전 및 3,4위전이 3판 2선승제로 변경. 전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시드를 받지 못함(FINAL 2000 온게임넷 스타리그 왕중왕전. 왕중왕전의 우승자 기욤 패트리/준우승자 국기봉에게 시드 배정). 최초로 전 경기 동시 중계 시작. 그 이전까지는 온게임넷과 중계진의 중계숙련도 및 기술적 문제로 선녹화 후 해설을 덧씌워 녹방을 했다. 맵공모전을 통한 공식맵 선정(우승작 홀 오브 발할라(Hall of Valhalla, 김진태 작), 준우승작 레가시 오브 차(Legacy of Char, 이왕영 작)). 후원사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 임요환,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고 승률 우승(91.67% - 11승 1패). MSL까지 포함한 역대 양대 리그 최고 승률 우승자는 13승 1패, 92.9%의 승률로 NATE MSL에서 우승한 이제동이다. 김태형의 저주(김태형 해설위원이 우승자로 예측한 선수는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의 시작. 결승 장소 :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 많은 관객들이 왔었고 양 선수들의 부모님들도 자녀들의 결승전 응원을 하러 왔다. 엔딩곡으로 동창회의 〈다시 만날 때까지〉가 사용되었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합창하는 영상이 제작되어 방송되었다. 이 곡은 마지막 스타크래프트 1 리그인 tving 스타리그 2012의 엔딩곡으로도 사용되었고, 합창 영상도 함께 방영되어 사람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우승자 상금 : 1,000만원 및 준우승 상금 : 500만원, 3위 300만원 1,000만원으로 회귀. 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 오프닝 VOD 목록 자세한 대진은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대진표를 참고. 이 대회에 첫 등장한 임요환이 4강전 1경기에서 동시기에 함께 온게임넷에 데뷔한 박용욱에게 리버와 캐리어 조합으로 1패를 당한 것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결승전도 장진남 상대로 스윕으로 가져간 대회. 결승전에서 테란이 우승한 첫 리그이며 임요환에게 '테란의 황제'라는 칭호를 안겨준 리그이기도 하다. 임요환은 우승과 함께 당시 '1.08 패치' 이전의 암울했던 테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으며 그의 주특기인 드랍쉽 플레이는 배틀넷 상에서도 큰 유행을 불러 일으켰다. 사실 2000년 KIGL 왕중왕전 우승(당시만 해도 온게임넷보다 훨씬 권위있던 리그다! 99 PKO와 버금가는 수준이였으나 PKO 주최에서 뻘짓해서 KIGL보다 명성이 낮았었다.), 2000년, 2001 게임큐 스타리그 준우승, 우승 이후부터 전성기를 맞은 상태였으며 한빛소프트때 이미 테란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사실 당시 방송을 보면 이미 임요환이 처음 나올 때부터 별명이 "테란의 황제"라고 해설자들이 지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임요환이 처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만 데뷔했던 시기일 뿐이지 이전부터 이미 지상파에서 데뷔를 하고 각종 대회에서 대회 본선에 진출까지 했다. 거기에 '테란' 이라고 하면 임요환이였다. 16강 중반부터 모든 경기가 생방송으로 중계되었으며, 결승전도 5월 5일에 열리는 등 여러모로 흥행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 리그. 저시기에는 남녀노소 스타크래프트 하면 대부분 흥미를 갖고 빠지던 시기였다. 여타 타게임이였던 카운터 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 2,크레이지 아케이드, 리니지 등등 수많은 인터넷 게임들이 주름잡던 세상. 온게임넷 초창기에 개최된 대회이다보니 각종 이색적인 면모도 있었는데, 경기 중에 선수들의 바이오리듬을 띄운다든지, 선수들이 준비해 온 초반 전략을 자막을 통해 내보낸다든지 하는 지금 보면 신기한 시도도 있었다. 가장 압권은 경기 전 선수소개 화면. 16강전에서는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포토샵으로 어설프게 따와서 내보내다가, 8강전에서는 선수의 상반 전신화면을 카메라가 아니라 선수가 앉은 의자를 360도 회전시켜서 내보냈으며(…) 막판에는 선수들에게 각종 엽기적인 동작을 시키고 그 사진을 내보내기도 했다. 국기봉 항목에도 있는 인간 히드라리스크 국기봉 사진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지금 보면 선수들 헤어스타일도 끝내주게 촌스러워서, 임요환이나 임성춘의 경우는 그나마 낫지만 홍진호의 16강전 헤어스타일이나 박용욱의 8강전 헤어스타일은 거의 흑역사 수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지만 김태형(당시에는 김도형)해설 위원이 저주를 내린 첫 리그이기도 하다. 당시 김태형(당시에는 김도형) 해설은 장진남의 우승을 예견했으나 결과는 임요환의 세트 스코어 3:0 우승. 이때부터 저주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저그는 결승전에서 테란한테 3대0 셧아웃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에 그치고, 이후 저그는 정규리그 결승전에서 테란을 이길 수 없다는 무서운 징크스까지 생기게 되었다. 또한 이 리그를 기점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저그가 테란한테 3대0 셧아웃패를 무려 4번이나 당했는데 이 리그가 법칙 아닌 법칙의 시초가 되었다. 이 징크스는 2005년 당신은 골프왕 MSL 결승전에서 박태민이 이윤열을 상대로 4:2로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깨지게 되고, 이후 EVER 스타리그 2005에서 박성준이 이병민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면서 온게임넷에서는 처음으로 깨지게 된다. 패배한 선수들 전부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소속의 선수들...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조용호, IOPS 스타리그 04~05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의 박성준 MSL 결승전까지 넓고 보면 TG삼보 MSL의 홍진호, Arena MSL 2008과 하나대투증권 MSL의 이제동, ABC마트 MSL의 김명운도 있다. 공교롭게도 스타리그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4개로 똑같다. 또한 스폰서인 한빛소프트는 스타크래프트의 운영권을 가진 회사이며, 이 성공에 힘입어 한빛 스타즈를 창단하였다.
59.5.243.37,128.42.74.8,121.170.183.122,220.85.99.148,121.128.136.28,211.48.176.25,co2gas,sasameki,r:만정밀37,211.54.69.238,wjsdnxkr124,122.34.2.58,14.34.245.109,112.170.17.142,dnlapdlem04,121.129.62.28,211.243.238.107,114.199.134.211,atilla,121.165.227.137,samsung_1036,seoin0323,210.121.222.182,tripleh147,125.180.44.73,andromeda,cky127,namubot,bluem,kanedevil,mhy5743,211.200.135.215,222.112.45.157,58.231.12.131,61.34.183.7,jj250
2001년
이 해는 21세기와 제3천년기의 첫번째 해이며(새롭게 시작하자! 21세기(2001년 뉴스)) 월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다. 그리고 2000년대의 두 번째 해이기도 하다. 2001년 3월 풍경 동아일보 선정 2001년 10대 뉴스: 국내 해외 중앙일보 선정 2001년 10대 뉴스: 국내 해외 한겨레 선정 2001년 10대 뉴스: 국내 해외 그 유명한 9.11 테러가 일어난 해이다. 빌 클린턴 체제가 이 해를 끝으로 막을 내리고,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출범한 시기이자 미국 1극의 세계체제가 무너지기 시작한 시발점이다. 이를 계기로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중동에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벌여 새로운 전쟁의 시대를 예고했다. 당시 역사/문명학자들 사이에선 헌팅턴 교수의 '문명 충돌론'이 힘을 얻기도 했으며, 에드워드 사이드나 하랄트 뮐러 같은 학자들이 '오리엔탈리즘'이나 '문명 공존론' 등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한국은 조중동, 국민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언론사들의 세무조사 문제로 정부와 이들 언론사 간의 신경전과 갈등이 촉발되었던 해였다. 이들 언론사들은 정부의 세무조사를 부정적으로 여기며 조사를 거부하려고 시도했고, 하반기엔 '이용호 게이트'까지 터져 김대중 대통령은 레임덕 상태로 돌입했다. 또 공동여당인 자민련이 국회에서 임동원 통일부장관 해임결의안에 찬성해 그토록 유지했던 DJP연합에도 균열이 생겼다. 미국 정치권에선 부시 대통령이 집권한 후 8년 만에 공화당 집권 시대가 다시 열렸으며, 클린턴 때와 다르다는 'ABC(Anything but Clinton)' 정책을 밀고자 했다. 그러나 부시는 전년도 대선 후유증에 클린턴 시대의 그늘 속에서 힘들어하다 전술한 테러와의 전쟁으로 국면전환을 마련했으며, 경제계에선 세계구급 분식회계 사건이 터져서 굉장히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 해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고 인터넷 내용등급제를 실시한 때를 전후하여 인터넷 상에서는 공권력에 의한 사이트 폐쇄가 자행되기도 했는데, 미술교사인 김인규 씨의 온라인 누드사진 전시회 폐쇄를 비롯해 자퇴생 커뮤니티 '아이노스쿨'과 동성애자 커뮤니티 '이반시티', 동성애자 카페 '보헤미안73'과 '81CLUB' 강제 폐쇄, 엑스존 사건이 대표적인 예이다. 방송기술 면에서도 변혁이 일어난 해이기도 한데, 2001년은 한국에 HDTV 본방송이 개시된 해라는 것이다. 그 첫 타자는 바로 SBS였다. 대중가요계에서는 빛보다 어둠이 더 컸던 해인데, 이미 전년도부터 mp3 등 디지털 음악시장은 성장한 반면, 기존 음반시장은 침체기였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MBC <시사매거진 2580 이 연예계 노예계약 파문을 보도하면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원들이 MBC 출연을 거부해 파문을 일으켰으며, 그룹 걸프렌드의 매니저가 대리녹음 사실을 폭로하면서 그동안 곪아 왔던 가수들의 립싱크 문제가 크게 떠올랐다. 이를 계기로 그해 9월 1일부터 MBC <생방송 음악캠프>가 전곡 라이브 체제로 전환하고 타 프로그램들도 라이브 비율을 늘리게 되었다. 또한 1세대 아이돌로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H.O.T.는 2월에 공식적으로 해체 선언을 하면서 수많은 팬들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면서 한동안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될 정도였다. 반면 또 다른 1세대 아이돌인 god는 지난해인 2000년에 이어 이 해에도 최전성기를 이어가면서 각종 가요 프로그램 1위와 지상파 3사 가요대상 그랜드슬램과 골든디스크 시상식 대상을 받으면서 사실상 2001년 가요계의 진정한 승리자가 되었다. 제7차 교육과정 중학교 과정이 시작한 첫 해로 그때 중학교로 입학한 1988년생(빠른 89년생 포함)들은 1년 선배들과 다르게 누런 종이의 흑백 교과서 대신에 코팅된 컬러 교과서로 공부하게 되었으나 중학교 의무교육의 혜택은 받지 않았다. 1987년 3월생~1988년 2월생 중학교 의무교육은 1989년생 2008학번 세대부터 시행됨. 일본 중학교 과정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로 한국과 일본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었던 때였는데, 이게 특히 문제가 된 것은 바로 다음 해에 이들 두 국가에서 공동개최되는 월드컵 때문이었다. 이에 국제 사회에서는 많은 우려를 보였던 부분이었는데 한국과 일본의 입장에서는 우려와는 관계 없이 매우 민감한 부분이라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시 일본 수상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또 한 번 덤으로 악화일로를 걸었으며 3차까지 갔던 문화개방 정책도 잠시 중단되기에 이른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2001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오리무중(五里霧中)'이었으며,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선정한 2001년 올해의 한자는 '戦(싸움 전)'이었다. 국제연합에서는 이 해를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와 '세계 인종주의, 인종차별, 외국인 혐오, 기타 불관용 반대 운동의 해', 'UN 문명간 대화의 해'로 지정했다. 미국 MLB에선 창단 4시즌째를 맞은 젊은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강호 뉴욕 양키스의 WS 4연패 시도를 막아 처음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일본 NPB에선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이 해를 마지막으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이때 우승을 차지한 김병현은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낀 반지와 더불어 까지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우승반지 보유자이다. 또한 게임 및 e스포츠계에서도 하나의 터닝 포인트적인 해로 평가 받는데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기점으로 하여 본격적으로 처음 생방송을 시작하고 이 대회에서 임요환이 처음으로 로열로더 우승을 하면서 그는 게임계 최대의 스타가 된다. 또한 온게임넷 스타리그도 그 다음 시즌인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임진록 결승전 대박 흥행까지 이어지면서 최대의 스타크래프트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게 된다. 이 해는 21세기에서 처음으로 윤달이 끼는 해였다. 2001년의 윤달은 4월로, 4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가 평달 4월이고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가 윤달 4월이었다. 주말 공휴일이 이틀밖에 안 되었다. 설날은 1월 23일(화)~25일(목)이었고, 앞뒤로 있는 샌드위치 데이까지 쉬면 1월 20일부터 27일까지 9일을 쉴 수 있었다. 어린이날은 토요일이었다. 추석은 9월 30일(일)부터 10월 2일(화)까지였는데, 9월 29이 토요일이고 10월 3일(수)이 개천절이어서 5일 연휴가 생겼다. 만약 이때 대체 휴일 제도가 생겼다면 10월 4일(목)도 쉬게 됐고 10월 5일(금)도 샌드위치 데이가 되어,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9일 쉴 수 있었을 것이다. 21세기 시작부터 한파가 찾아와 철원은 공식적으로 -29.2 ˚C라는 역대 최저기온을 세웠으며 서울도 1월 15일 -18.6 ˚C로 21세기 역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이 여파로 2~3월 평균기온은 비교적 쌀쌀했다. 그러나 4~5월에는 이상 고온이 찾아왔고 4월 초에 서울에서 일평균기온 20도, 최고기온 28도를 넘었다. 6~7월에는 대체로 평범하거나 조금 높았으며 8월에는 짧지만 강한 폭염이 왔다. 그리고 9~10월에는 이상 고온으로 따뜻했다. 이후 11월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찾아오나 싶더니 12월에는 한파가 찾아와서 대체로 쌀쌀했다. 이러한 추위는 다음해 1월 초까지 이어졌지만 1월 중순에 초이상 고온과 폭우가 왔다. 서울 기준 월별 평균기온은 다음과 같다. 1월 -4.2도 (평년대비 -1.7도) 2월 -0.3도 (평년대비 0.0도) 3월 5.0도 (평년대비 -0.2도) 4월 13.6도 (평년대비 +1.5도) 5월 19.1도 (평년대비 +1.7도) 6월 22.5도 (평년대비 +0.6도) 7월 25.9도 (평년대비 +1.0도) 8월 26.5도 (평년대비 +1.1도) 9월 22.5도 (평년대비 +1.7도) 10월 16.5도 (평년대비 +2.1도) 11월 7.0도 (평년대비 +0.1도) 12월 -0.6도 (평년대비 -0.8도) 이 해는 21세기와 제3천년기의 처음의 해이지만, 8월 23일에 IMF 관리 종료와 외환위기를 끝났지만, 1990년대 문화계와 세기말적 분위기가 남아있다. 2001년 풍경을 보면, 1990년대의 시대를 아직까지도 그대로와 남아있다. 하지만, 2000년대 새로운 해를 시작해서 2004년을 끝으로 시민들의 새로운 인식들이 바뀌는 거 볼 수 있지만, 그래도 2009년 하반기부터 2013년까지 요즘으로 변하는 과도기를 거친 뒤 2014년부터는 현재와 별반 다름이 없어졌다. 이 해는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게 되면서 김포국제공항 시대를 마감하고 영종도 하늘길 시대가 열렸던 해였다. 항공계 역사에 있어서는 일대의 변혁이었으며 서해와 접해있는 영종도에서 좀 더 세계를 향한 하늘길이 더욱 빨라지고 넓어지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다. 기존 김포공항은 국내선 전노선과 국제선 일부 노선만이 남겨지게 되었고 나머지 국제선 노선들은 영종도로 이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국제노선상에서도 김포가 아닌 인천행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인천공항을 철도로 갈 수 있도록 이 때부터 인천국제공항철도 1단계 구간이 착공하였다. 이 해는 한일관계가 우여곡절을 겪었던 해였다. 바로 한일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한일간 정치사회적 문제로 월드컵 공조에도 빨간불이 켜져서 양국간의 긴장감과 대립각이 심하였던 때였다. 이 해 4월에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왜곡된 역사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키면서 한국내 반일여론과 정부의 강경대응 천명이 더해지면서 한일관계가 결빙되었다. 그리고 8월 13일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총리 신분으로 야스쿠니 신사 본전을 참배하면서 월드컵을 1년 앞두고 한일간 정치사회적인 갈등이 벌어졌다. 결국 대한민국 정부가 이에 대한 대응의 조치로 일부 일본문화 개방조치를 보류 및 중단하였고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경대응을 취하기도 했다. 김대중 정부 들어서 국내 언론사에 대한 본격적인 세무조사를 천명하자 이에 재벌급 언론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정부와 언론간의 갈등이 격화되었던 시기였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 등의 대형급 언론들은 정부의 이같은 행위를 맹렬히 비난하였지만 그 동안 족벌 언론들의 이익에 불신을 드러낸 여론상에서는 오히려 정부의 대응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동아일보는 친 정권성향이 남아있었으나, 김병관 회장의 아내가 자살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급격히 우경화된다. 2001년은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대한민국 고속도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해라고 볼 수 있다. 우선 고속도로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대통령령 17228호가 2001년 5월 24일 공포, 동년 8월 25일 시행됨으로서 현재의 노선 체계가 완전히 정착되었다. 이전에는 개통 순서대로 경부고속도로 1번, 경인고속도로 2번, 호남고속도로 3번....의 방식으로 지정하였으나, 신규 노선이 계속 개통하면서 번호가 30번에 가까울 정도로 복잡해졌다. 이에 2001년을 기점으로 동서축-남북축, 간선-지선-순환선으로 각각 분류하여 보다 쉽게 노선을 파악하고 신규 노선 개통 시에도 체계적으로 노선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2001년에 굵직한 고속도로들이 많이 개통하면서 주요 간선망이 완성되었으며, 90년대 자가용 보급으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던 정체 현상이 많이 완화되었다. 이 해에 전 구간 개통된 고속도로만 봐도 무려 6곳에 이른다. 서해안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통영대전고속도로 비룡-진주 전 구간 개통 제2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 전 구간 개통 횡계-강릉 구간이 선형 개량되어 기존 2차선 도로는 456번 지방도로 격하되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금호 전 구간 개통 죽령터널이 이 해 완공되었다. 마산외곽고속도로 산인-창원 완전 개통 현재의 남해고속도로 본선 구간 그 외 익산장수고속도로 장수JC-장수IC,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상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자유로,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삼막 등도 개통하였다. 여담이지만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경우 2000년 11월에 개통되었으나, 2001년 3월 개장한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대한민국의 관문과도 같은 중요한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1월 1일 이 날 0시 00분 00초부터 20세기와 제2천년기는 막을 내리고 21세기와 제3천년기가 밝았다.2001년 뉴스 하지만 사람들은 2001년이 21세기의 2번째 해라고 생각하여 상당히 조용하였다. 영국만 난리난 것 뿐. 김대중 대통령은 21세기 첫 신년사에서 경제위기에 대해 사과하고, 일시적인 인기에 연연해하지 않으며 개혁을 철저히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제주도 제주시 사라봉공원에서 서기 3001년에 개봉하는 타임캡슐이 매설되었다. 강원 삼척시에서도 2101년에 개봉하는 소망의 탑 타임캡슐을 매설하였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정식 취임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베이징 천안문에서 새해맞이 시위를 벌인 파룬궁 수련자들을 강제 진압하여 7백여 명을 체포했다. 1월 4일 김대중 대통령은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 영수회담을 열었다. 한국일보사가 '코리아 웹 어워즈'를 제정하였다. 1월 5일: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15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에 안기부 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1월 6일: 한국은행은 IMF로부터 차입한 대기성 차관 58억 달러를 8월 말까지 완전 상환키로 정부와 합의하였다. 1월 7일: 이날 대관령의 적설량이 87.7cm를 기록했다.(기상관측 역사상 최고치) 1월 8일: 김대중 대통령은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와 회담을 열어 양당 간 국정운영 전반 공동협력에 합의하였다. 1월 9일: 예금보험공사는 정부가 지난해 말 공적자금을 받은 238개 금융기관의 임직원과 대주주 2,432명을 상대로 6,700억 원의 자산을 가압류한다고 발표하였다. 1월 11일: 정부는 현대생명과 한일생명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였다. 1월 12일: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노근리 학살사건에 대한 성명에서 유감을 표하였다. 1월 15일 북한의 김정일이 중국을 비공식 방문하였다. 북한과 네덜란드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이날 철원의 일평균최저기온이 -21.3°C로 기상관측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16일: 종전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었다. 1월 17일: 정부는 사거리 3백㎞, 탄두중량 5백㎏ 이내의 군사용 미사일을 개발/생산/배치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미사일 지침을 발표하였다. 1월 18일 이돈희 교육부장관은 일반시, 광역시, 특별시 중학교 무상의무교육 실시방안을 발표하였다. 한미 양국은 SOFA 개정안에 서명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페르난두 엔리케 카르도주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1월 20일 조지 W. 부시가 제43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조지프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 일보직전에 사임하였다. 그 자리는 글로리아 아로요 부통령이 승계하였다. 1월 22일 정부는 재경부 및 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과 여성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공포안'을 의결하였다. 영국 상원은 정부의 인간배아 복제 허용 법안을 가결하였다. 1월 23일: 운보 김기창 화백이 세상을 떠났다. 1월 26일 '정보통신기반 보호법'이 제정되었다.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이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 구내에서 추락한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스위스 신젠타와 미국 미리어드 지네틱스 등 생명공학 회사들은 쌀의 완전한 게놈지도를 작성하였다. 1월 28일 인도 TV 방송은 구지라트 대지진 사망자가 최소 2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세이크 사드 알 압둘라 알 사바 쿠웨이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총사퇴하였다. 일본 TV아사히에서 가면라이더 아기토가 첫 전파를 탔다. 1월 29일: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여성부가 신설되었고, 동시에 재경부 및 교육부 장관이 부총리로 승격되었다. 1월 31일 금강산에서 개최된 제3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북 양국은 이산가족 서신교환 등 6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였다. 일본 스루가만 상공에서 일본항공 907편과 일본항공 958편이 관제센터 과실로 공중충돌할 뻔했다. 다행히 JL958편에서는 탑승인원 전원이 무사했지만 JL907편에서는 탑승인원 중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 1월 말: 극우단체 '국민행동본부'가 창설되었다. 2월 1일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앙골라의 도스 산토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방송위원회는 결정된 방송법에 따라 TV에서 방영되는 영화, 외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에 대해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 등급제도를 처음 도입하였고 실시하였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등급 제도의 시작이다. 남북 합동 창극 '춘향전'이 평양에서 공연되었다. 2월 4일 <좀~더! 오자마녀 도레미 가 일본 TV아사히에 첫 전파를 탔다.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 유역에서 피살당한 여고생 시신이 발견되었다.(드들강 여고생 살인 사건) 부산 연제구 연산동 배산에서 여대생의 피살당한 시신이 발견되었다.(부산 배산 여대생 피살사건) 2월 5일: 드라마 <여인천하 가 S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2월 6일 북한과 캐나다가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EU 경제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였다. 2월 8일 이날 개최된 제5차 남북군사실무회담에서 양국 군당국은 '비무장지대 내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작업을 위한 DMZ 공동규칙안'에 합의하였다. 제1차 남북전력실무회의가 개최되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결성되었다. 미국 국무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뉴욕 탈레반 사무소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2월 11일: HGP와 미국 셀레라 제노믹스가 '인간게놈지도'를 완성하였다. 2월 12일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재경부는 2000년 1월 말 기준 국유재산 평가액이 166조 5,429억 원이라고 발표하였다. 산골소녀로 알려진 이영자의 부친이 강원도 사무곡 오지 자택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다.(산골 소녀 영자 사건) 2월 13일: EU 집행위는 광우병에 대한 긴급대책을 발표하였다. 2월 15일: 대우차 노조 집행부는 사측의 정리해고 대상자 개별통지 와중에 철야농성에 돌입하였다. 2월 16일: 대우자동차는 노조와의 정리해고 교섭을 결렬하고 1,750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하였다. 2월 17일: 남북 양국 적십자사는 제3차 이산가족상봉단 명단과 신변안전보장 각서를 교환하였다. 2월 18일: 일본 TV아사히에서 <백수전대 가오레인저 가 첫 전파를 탔다. 2월 19일 경찰은 대우차 부평공장 파업 현장에 전의경 병력을 투입하였다. 민주화운동보상추진위는 1974년 동아투위 사건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하였다. 2월 20일: 민주노총은 부평역 광장에서 대우차 부평공장 경력 투입이 항의하며 집회를 열었다. 2월 22일: 민보상위는 1985년 서울 미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하였다. 2월 26일 제3차 남북이산가족단 2백 명이 서울과 평양에서 상봉하였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신연방주의'를 선언하였다. 서울대는 박종철 열사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였다. 북한의 역사학자 박시형이 사망하였다. 2월 27일 김대중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이종학 등 남한 역사학자들은 평양에서 열리는 일제강점기 관련 학술발표회에 참가키 위해 순안공항에 도착하였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을 비롯한 경제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하였다. 2월 28일 이날 열린 관계장관대책회의에서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였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처음으로 한국 국회에서 연설하였다. 국회는 SOFA 개정안, 한중어업협정, 한중범죄인도조약 등 3개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였다. 국립세무대학이 폐교되었다. 3월 1일 김대중 대통령은 삼일절 기념사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 촉구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법에 따른 언론사 세무조사 실시를 재천명하였다. 금감위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현대생명 등 3개 보험사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기획예산처는 한국전력기술 등 17개사 분리매각 및 한국인삼공사 등 12개사 민영화를 결정했다. 남북 역사학자들이 평양 공동학술토론회에서 일제의 조선 강점이 불법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등이 일본의 역사왜곡 움직임을 규탄했다. 대우차 해고노동자 및 대학생들이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3월 2일 김대중 대통령은 공적자금 투입된 은행의 조속한 민영화를 지시하였다. 경제부처 장관들은 4대 개혁 진행상황을 설명하며 능력 없는 임원의 대거 퇴출방침을 결정했다. 전주범 전 대우전자 사장 등은 김우중 전 그룹회장이 분식회계를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현대그룹 계열사 고려산업개발이 부도처리되었다. 3월 3일 정부 관계기관회의는 화염병 시위 등 춘계 노동쟁의에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하였다. 현대그룹 계동사옥이 미국 부동산업체에 매각되었다. 상문고 학생회는 교장 선임문제와 관련해 무기한 수업거부에 돌입하였다. 3월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주택가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 중이던 소방관 9명 중 6명이 순직했다.(홍제동 화재사건) 가장 큰 소방관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사건이다. 불이 난 벽돌주택 안으로 소방관이 들어갔지만, 건물 지붕부터 벽체가 통째로 무너지면서 소방관을 덮쳐 인명피해가 커졌다. 건교부는 2000년 말까지 국민주택기금의 총자산규모는 41조 1,984억 원이고, 대출업체 중 부도가 난 곳은 728곳, 누적부실채권은 3조 1,665억 원이라고 발표하였다. 대한약사회는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데 항의하며 불복종을 결의했다. 3월 5일 환경부는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만경강 유역의 수질개선이 어렵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황장엽 전 북한 로동당 비서의 미 의회 증언 언론보도를 부정했다. 검찰은 인터넷을 통해 음란만화를 제공한 8개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기업들을 상대로 불법 소프트웨어 집중단속에 나섰다. 3월 6일 대검 중수부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검거에 돌입했다. 한빛은행은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150억 원 짜리 은닉 부동산을 가압류했다. 통계청은 1999년 기준 국민총소득은 478조 원, 국내총생산은 484조 원이라고 발표하였다. 3월 7일 경제단체들은 현재의 소액주주운동이 전체 주주의 이익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하였다. 대우차 부평공장은 해고자들의 출근저지 투쟁 중에도 재가동하였다. 상문고 학생들은 신임 민선이사진 및 신임 교장에 항의하며 등교를 거부하였다. 이스라엘에서 아리엘 샤론을 중심으로 한 새 내각이 출범하였다. 3월 8일 김대중 대통령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대검 중수부는 해외 도피 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공식수배를 인터폴에 요청하였다. 검찰은 북한 김정일의 답방에 대비해 국보법의 탄력적 적용을 결정하였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김정일을 믿을 수 없다고 언급하였다. 3월 9일 김대중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북한에 대한 포괄적 상호주의를 제시하였다. 동아건설이 서울지법 직권으로 최종 파산처리되었다. 유엔총회 특별회의는 아프간 탈레반 정권의 불상 파괴행동 중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3월 10일 김대중 대통령은 잭 스미스 GM 회장을 만나 대우차 인수를 권유하였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김한길 문광부 장관이 문화, 관광, 체육교류 협의차 방북하였다. 존 커 영국 외무차관이 북한을 방문하였다. 3월 12일 김대중 대통령은 서울에서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과 회담 후 세계평화메시지 6개항을 발표하였다. 감사원은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입된 총 116억 4천억 원 가량의 공적자금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하였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동반자살 남녀 3명이 인터넷 자살사이트 회원이었다고 밝혔다. 3월 13일 정통부는 '정보보호 기술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북한측은 서울 개최 예정이던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 불참을 통보했다. 3월 14일 김대중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들에게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했다. 농림부는 프랑스 구제역 발생에 따라 수입검역 중단 조치를 EU 전 회원국으로 확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1%클럽'이 창립되었다. 톰 대슐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는 '북한 포용정책 유지'를 부시 행정부에 촉구했다. 3월 15일 새천년민주당 대표단은 일본 문부과학상 면담 후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전달했다. 남북한 양국은 판문점에서 분단 이래 처음으로 이산가족 3백명의 서신 6백 통을 교환하였다. 박용오 KBO 총재는 해태 타이거즈 매각 발표와 함께 연고지 이전 가능성도 언급하였다. 범민련 남측본부와 한총련, 전국연합 등 30개 단체를 주축으로 한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이하 통일연대)'가 결성되었다.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002 월드컵의 공식명칭을 '한-일 월드컵'으로 최종 확정지었다. 3월 16일 진념 재경부장관은 현대 경영진 퇴진을 전제로 공적자금 추가 지원을 강구했다. 노무현 해수부장관은 현대의 정부 차원 지원요청과 관련해 해수부 차원의 대책은 없다고 밝혔다. 한전은 발전부문을 5개 화력발전 및 1개 원자력자회사 분할계획안을 통과시켰다. 3월 17일 한국이 중심이 된 '동아시아연구그룹(EASC)'이 발족되었다. 민주노총은 대우차 정리해고 철회 및 해외매각 반대 시위를 벌였다. 3월 18일 김대중 대통령은 구제역 파동과 관련해 방역대책을 지시했다. 이정빈 외통부장관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정책에 관한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차등수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탁구연맹은 남북 단일 대표팀의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참가를 승인하였다. 3월 19일 서울지검은 <용비어천가 진본 등 희귀 문화재 밀수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대우차 해외법인이 3,500명 감축을 결정했다. 3월 20일 한나라당은 국가의 총체적 위기를 거론하며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공사 졸업식에서 공군 창건 이래 최초로 여성 사관생도 18명을 배출했다. 3월 21일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의 병행적 발전을 강조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최선정 대신 김원길 민주당 의원을 새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했다. 경기도 광주군과 화성군이 시로 승격하였다. 현대그룹 및 현대기아차그룹 창업주 아산 정주영이 사망했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미수채권 50%를 손실 처리했다. 닌텐도는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일본에 출시하였다. 3월 22일 서울고법이 상문고 학내 분규를 촉발한 구재단의 복귀가 부당하다고 판결하였다. 북한측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조문사절을 파견시켰다. 톰과 제리의 아버지 윌리엄 해너가 세상을 떠났다. 3월 23일 한국은행은 경제사정 악화로 전년도 가계채무가 264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울무비가 제작한 탱구와 울라숑이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공항철도가 설립되었다. 3월 24일 한-중 당국은 황사 공동연구 협력체제 구축을 향후 협력 사업으로 정식 채택했다. EU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 기여의지를 확인하고 EU 의장의 남북한 동시방문에 합의했다.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등 북측 조문단이 정주영 현대 창업주의 빈소에 찾아와 조의를 표하였다. 3월 25일 정부-현대 양측은 현대증권과 현투를 AIG컨소시엄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한완상 교육장관은 일부 사립대에서 제기하는 기여입학제에 대해 단호히 불허했다. 3월 26일 김대중 대통령은 새 국정원장에 신건, 통일부 장관에 임동원을 임명하는 등 10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였다. 국무조정실은 주 3회 이상 음주운전 단속 등 '교통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미국에 중단된 북미대화 재개 및 포괄적 상호주의 지지를 요청했다. 한-미-일 3국은 서울 대북정책협의회에서 3국 간 대북정책공조에 합의하였다. 한국 정부가 MCTR에 정식 가입했다. 일본 도쿄지법은 한국인 징용피해자 40명이 제기한 전후 보상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3월 27일 임동원 통일장관은 국민과 함께 하는 대북정책 추진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국세청은 언론사 세무조사 과정에서 1995년분 탈루소득 세금 추징을 발표했다. 남북 양국 종교지도자 단체들은 금강산에서 '남북종교지도자 모임'을 열었다. 3월 28일 정부와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건설측 부채 2조 9천억 원을 출자전환키로 결정했다. ILO는 한국 정부의 복수노조 합법화 유보에 유감을 표하며 복수노조 합법화를 권고하였다. 일제에 강제징용된 사할린 동포 150명이 영구 귀국하였다. 3월 29일 정부는 ILO에 '가혹한 형태의 아동노동 철폐에 관한 협약' 등 3개 협약 비준서를 기탁했다. 정부-채권단 양측은 현대건설에 기존/신규 등 총 2조 9천억 원을 출자해 구제키로 결정했다. 한-일 경찰당국들은 2002 월드컵 훌리건 대책과 공동경비방안 등 논의 및 경찰교류협력문에 서명했다. 인천 영종도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였다. 3월 30일 공정거래위는 5월에 신문고시를 강행키로 결정했다. 언개연 등 140여개 시민단체들이 '신문개혁국민행동'을 발족했다. 대검은 귀국한 이석채 전 정통부장관을 상대로 PCS 비리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주)가 설립되었다. 러시아에서 세계 최장거리(15.3km) 터널 '세베로무이스크 터널'이 완공되었다. 3월 31일 정부는 통일연대가 승인한 방북승인을 불허하였다. 전국민중연대 준비위는 구조조정 및 공기업 해외매각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일본 오사카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문을 열었다. 4월 1일 한국통신이 발신자 전화번호표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김송자 전 서울노동위원장이 여성으로서 최초로 차관으로 승진했다. 일본 이바라키현 이타코시와 지바현 시로이시가 출범하였다. 일본 후지TV에서 <디지몬 테이머즈 가 첫 전파를 탔다. 남북통일전문지 <민족21 이 창간되었다. 네덜란드에서 동성결혼 제도가 세계 최초로 시행됐다. 4월 2일 이만섭 국회의장이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장과 아바나에서 회담을 열었다. 대검 중수부는 PCS 사업자 선정 비리와 관련해 이석채 전 정통부장관을 구속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남동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가 설립되었다. 한국전력거래소가 설립되었다. 우리금융지주가 출범되었다. 4월 3일 정부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반'을 신설했다. 한국-쿠바 양국이 무역사무소 설치에 합의했다. 4월 6일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미겔 앙헬 로드리게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정부는 금융감독체제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였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대사관 근처 가로수 쇠 족쇄를 자진 철거하였다. SBS가 국내 최초로 HD 생중계를 실시하였다. 4월 7일 한일 양국의 환경장관은 환경호르몬 공동연구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15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의 손으로 신문을 바꾸자는 '신문 독자주권'을 선포하였다. 참여연대 등 8개 시민단체들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하였다. 한화 이글스 주전 장종훈이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1천 타점을 달성하였다.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흑인 피의자가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다. 4월 8일 이날 열린 '한중일 환경부장관회담'에서 3국은 황사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등에 합의하였다. 대검 공안부는 일선 경찰에 '화염병사범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극렬시위자를 엄중 처벌토록 지시하였다. 4월 9일 일본 문부성이 왜곡된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키면서 한국과 중국 등이 강력히 반발하였으며 북한도 이에 동조하였다. 정부는 유엔 인권위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하도록 요구하였다. 국회 교육위 소속 의원이 주한 일본대사관을 방문하여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였다. 호주 축구대표팀이 2002 한일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조 1차전에서 통가를 22:0이라는 기록적인 점수 차이로 이겼다. 4월 10일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외교통상부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기 위해 최상룡 주일대사를 소환하였다. 건설운송노조 소속 레미콘 운전자들은 노조 인정과 가격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대우차 해고노동자들이 경찰의 노조사무실 봉쇄에 항의하며 도로에 누워 연좌농성을 하다 전의경에 의해 무자비하게 구타당해 40여 명이 부상당했다. 네덜란드 상원은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으로 인정하였다. 이날 개최된 독-러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우주협력 협정과 '러시아를 위한 지도자연수에 관한 공동선언' 등을 체결하였다.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경찰의 흑인 총격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인종폭동이 벌어졌다. 4월 11일 가수 김연자가 북한 함흥에서 공연하였다. 대우차 노조는 전날 찍은 경찰의 해고자 연좌농성 폭력진압 비디오를 공중파 방송과 인터넷 등지에 공개하였다. 호주 축구대표팀이 2002 한일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조 2차전에서 미국령 사모아를 31:0이라는 기록적인 점수 차이로 이겼다.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울산광역시와 연고이전 협약을 체결하였다. 영국 PPL제러퓨틱 사는 세계 최초로 유전자이식기법에 의한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였다. 4월 12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정부대책반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저지키로 하였다. 민주노총과 대한변협은 대우차 노조원 과잉진압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였다. 미국 신시내티 시 당국은 흑인 총격사망 관련 인종폭동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4월 14일: 민주노총은 4.10 대우차 노조원 폭력진압에 항의하며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4월 17일: 마라토너 이봉주가 제105회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했다. 4월 21일: 크레용 신짱 극장판 9작 어른제국의 역습이 일본에서 개봉되었다. 상영 마감까지 약 15억 엔의 수익(매출)을 올렸다. 4월 24일: 통일부는 3월 말 기준 북한이탈주민 중 국내 거주자가 1,285명이라고 밝혔다. 4월 25일 검경합동수사반은 병무비리 주범 박노항 원사를 서울 용산 이촌동 아파트에서 검거하였다. 부산대학교 페미니즘 웹진 『월장』 의 기사에 반발한 남성 네티즌들에 의해 월장 사건이 발생하였다. 4월 26일 정부는 남북교류협력 추진위에서 북한에 비료 20만 톤을 지원키로 하였다. 정부는 유엔총회 의장 후보에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명하였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자민당 총재가 새 총리직에 선출되었다. 4월 28일 사할린 고령동포 30명이 가족과 함께 영구 귀국하였다. MBC에서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 이 첫 전파를 탔다. 4월 29일: 울산 문수동에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이 개장되었다. 이 구장은 2002 한일월드컵 한국측 경기장 중 제일 먼저 개장했다. 4월 30일: 미국 국무부는 <연례세계테러보고서 를 발표하며 북한, 이란, 이라크, 리비아 등 7개국을 '테러 지원국'으로 규정하였다. 5월 1일: 일본 피규어업체 굿스마일 컴퍼니가 설립되었다. 5월 3일: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이 일본으로 입국하려다가 위조여권 발각으로 인해 체포되었다. 5월 6일: 이한동 국무총리가 사우디 등 중동 4개국 순방차 출국하였다. 5월 7일: 문광부는 대전, 춘천, 부천, 청주 등 4개 지역을 첨단문화산업단지로 지정하였다. 5월 9일 한-중-일 여성 지도자들은 서울 '동북아 여성지도자회의'에서 5개항의 선언문을 채택하였다(서울선언). 드라마 <명성황후 가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5월 12일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의 타이가 삼림지대에 화재가 발생해 300ha가 소실되었다. 미국 정부는 세계식량계획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10만 톤의 식량을 지원키로 결정하였다. 5월 13일 인기 아이돌 그룹 H.O.T.가 해체를 선언하였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개장되었다. 5월 15일: 정통윤은 자퇴생 커뮤니티 '아이노스쿨'에 '학교 비판'을 이유로 폐쇄시켰다. 5월 16일 경기도 광주시 기숙학원 '예지학원'에 큰불이 나 수험생 8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했다.(예지학원 화재 사고) 롯데쇼핑이 서울 전농동에 슈퍼마켓 체인점 '롯데레몬' 1호점을 오픈했다. 5월 19일 KBS는 북한에서 취재를 개시하였다. 한국은행은 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개발지표 분석결과 를 선보였다. 이 자료에서 한국은 1999년 기준 국민소득 8,490달러로 세계 54위를 기록하였다. 5월 20일 나롱이 시리즈로 유명한 스튜디오 카브가 설립되었다. 법인 전환은 2002년 4월 17일 5월 21일: 창설 54년만에 직선제로 치뤄진 철도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민주철도투본 후보인 김재길 노동자가 당선되었다. 5월 23일 제49차 국제청년회의소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되었다. 21세기 최초의 윤달 (윤4월)이 시작되었다. 5월 25일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리펑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을 열었다. 정부는 새만금 간척사업 개발 유보를 결정하였다. 5월 26일: 아프리카 53개국이 참여한 '아프리카연합(AU)'이 출범되었다. 5월 27일: 전경련은 '통일한국을 위한 남북한 산업지도'를 완성했다고 발표하였다. 5월 29일 서울 올림픽대교 중앙탑에 조형물을 설치 중이던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소속 CH-47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인원 3명 모두 사망했다.영상 칠레 정부는 사형제를 폐지하였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 궁에서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5월 30일: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 개최되었다. 이때 한국에서는 대구, 울산, 수원에서 개최하였다. 5월 31일 제8차 아태출판협회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소말릴란드 공화국 정부는 완전 독립선포에 관한 의견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였다. 이날 유엔총회에서는 '종교유적지 보호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6월 1일 디펜드라 네팔 황태자가 자신의 결혼에 반대하는 아버지 비렌드라 국왕과 어머니 아이슈와라 왕비 등 일가족 12명을 총기로 몰살시키고 자살을 기도했다. 개구쟁이 데니스의 원작자 행크 케첨이 세상을 떴다. 6월 2일: 한총련 9기 출범식이 한양대 서울캠에서 개최되었다. 6월 4일 유명 한복디자이너 이영희가 북한 평양에서 한복전시회를 열었다. 네팔 황태자 디펜드라가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6월 6일: 한-일 간 국제 디지털TV 중계망이 개통되었다. 6월 7일 현직 미술교사 김인규의 홈페이지가 본인 부부의 나체사진을 실었다는 이유로 정통윤에 의해 강제 폐쇄되어 파문이 일었다. 이날 열린 영국 총선에서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이 당선되었다. 6월 8일: 일본 오사카 이케다 초등학교에서 37세 정신병자가 난입해 8명의 학생을 살해하고 15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6월 10일: 제49회 베니스비엔날레가 서울에서 열렸다. 6월 12일: KAL-아시아나 양대 조종사노조가 동시파업을 벌였다. 6월 14일 국제기자연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서울선언 등 특별결의안을 채택하였다. 북한 평양에서 '남북공동선언 발표 1돌기념 남북공동 사진전시회'가 개최되었다. 6월 15일 김대중 대통령은 영해침범 비무장상선에 무력사용 자제는 조속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남북 양국은 판문점에서 장관급회담 대표 명의로 6.15 남북정상회담 기념 축하메시지를 교환하였다. 남북한 시민/사회단체들이 금강산에서 '6.15 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기아자동차가 해태 타이거즈를 인수했다. LA레이커스가 미국 NBA 파이널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어 백투백 우승을 차지하였다. 6월 18일: 충남 서천교육청은 개인 홈페이지에 부부 누드사진을 올린 김인규 교사를 직위해제 했다. 6월 19일: 한국일보사는 국내 언론사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체계인 '모바일 코드'를 도입하였다. 6월 20일: 국세청은 소득탈루 혐의가 있는 중앙 일간지, 방송사, 통신사 등 언론사 23곳에 대해 5,056억 원의 세금을 추징키로 한다고 발표하였다. 6월 22일 제4차 조총련 동포 고향방문단 80명이 한국으로 입국하였다. 필리핀 정부는 모로이슬람해방전선과 평화협정을 체결하였다. 중국 후난성에 폭우가 발생하여 54명이 죽고 112명이 실종되었다. 인도 남부 케팔라 주에서 열차사고가 발생하여 57명이 숨졌다. 6월 2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하여 과거 로마가톨릭과 동방정교가 서로에게 저지른 과오에 대한 용서를 호소하였다. 자유건설과 미화당이 파산했다. 6월 25일 정부는 한국 어선의 남 쿠릴열도 수역 조업과 관련하여 일본이 자국 EEZ 내 한국 꽁치어선의 조업 허가를 유보한 데 항의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였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남북합작 북한 광산개발 계획을 발표하였다. 6월 27일 유엔 안보리는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연임을 승인하였다. 프랑스 정부는 징병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하였다. 유엔 에이즈 특별총회는 '에이즈 바이러스 및 에이즈에 관한 서약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6월 28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발족되었다. 6월 29일 국세청은 언론사 6개사 및 사주 3명 등 총 12명을 검찰에 고발하였다.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 6천여 명이 <언론개혁을 위한 6월 선언 을 발표하였다. '정보통신검열반대 공동행동'은 인터넷 내용등급제를 명시한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항의하며 72시간 동안 사이트를 자진 폐쇄하는 소위 '사이버 파업'에 돌입하였다. 6월 30일 환경부는 전자파도 규제대상에 포함한 '환경정책기본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였다. 경찰청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시 범칙금 6만원 및 벌점 15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한국 정부의 역사교과서 재수정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7월 1일 개정 정보통신망법과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이 시행되었다. 일간스포츠가 한국일보사에서 분리되었다. 7월 4일: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네모네모 스펀지송 이란 제목으로 EBS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7월 6일 '2001 서울국제요리축제'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마라톤의 명장' 정봉수 감독이 세상을 떴다. 7월 7일: <울트라맨 코스모스 가 일본 T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7월 12일: 정부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 거부와 관련해 일본문화 추가개방 중단 등 부처별 대응조치에 착수하였다. 7월 13일: IOC는 제112회 모스크바 총회에서 중국 베이징을 2008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하였다. 7월 14일: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21년만에 퇴임하였다. 7월 15일: 서울 지하철 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호우로 인해서 침수되었다. 7월 16일 중-러 양국은 모스크바에서 우호조약에 서명하였다. 새 IOC 위원장에 벨기에의 자크 로게가 당선되었다. 이 선거에서 한국측 위원인 김운용은 탈락되었다. 독일 본에서 '교토의정서 이행을 위한 기후협약 당사국회의'가 개막되었다. 7월 18일 남북 양국의 농민단체는 분단 이후 최초로 금강산에서 '남북통일대회'를 열었다.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는 동성결혼을 인정한다고 판시하였다. 7월 20일: 드림픽처스21 작품 <레카 가 E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7월 21일: 제 86차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되었다. 7월 22일: 산악인 박영석 일행이 서울경제 주최 K2 원정에서 정상을 정복하였다. 7월 23일: 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 기후협상이 타결되었다. 7월 25일: 제9회 대한민국기술대전이 개최되었다. 7월 29일: 한국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가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해태라는 이름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8월 중: 진보넷 등 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을 주축으로 한 '지문날인반대연대'가 결성되었다. 8월 1일 해태 타이거즈가 팀명을 'KIA 타이거즈'로 변경하였다. 국방대가 군 최초로 전자도서관을 개통하였다. 현대건설이 현대그룹에서 공식 분리되었다. 남코는 《철권 4》 아케이드판을 일본에 출시하였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한 식당에서 세 모녀에게 인질극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대전 세 모녀 인질극 사건) 8월 4일: 북한 지도자 김정일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열어 8개항의 '모스크바 선언'을 발표하였다. 8월 5일 서울지검은 황선 범청학련 남측본부 부의장을 국보법 위반으로 구속/기소했다. 프로골퍼 박세리가 브리티시 여자 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하였다. 8월 8일: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서면역 ~ 금련산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8월 9일: 경기 이천에서 '세계 도자기 엑스포'가 개최되었다. 8월 10일: 연제협은 11일 0시를 기해 MBC 전 매체 출연을 거부키로 결정했다.(연제협 MBC 출연 거부 사태) 8월 13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하여 참배했다. 본래는 8월 15일에 참배하기로 하였는데 주변국의 반발을 의식하여 이 날 참배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2006년 8월 15일에는 기어이 당일에 가서야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하고 말았다. 외통부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였다. 경기도 화성 매향리 주민들이 미 공군 전투기 사격연습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배소송을 냈다. 8월 14일 외통부는 주한일본대사 소환 후 고이즈미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항의하였다. 연제협은 MBC 출연거부를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8월 15일 김대중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역사인식에 우려를 표명하였다. 북한 평양에서 남측 대표단 394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1 민족통일대축전'이 개최되었다. NATO는 마케도니아 알바니아계 반군 무장해제를 이행할 평화유지군의 파병을 승인하였다. 8월 16일 정통부는 MBC 등 지상파 방송사에 디지털 TV 방송 정식 허가를 내렸다. 서울지검은 조선일보 사장 방상훈 등 5명에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 북한 평양 공동취재단은 강정구 동국대 교수가 '만경대정신 이어받아 통일위업 이룩하자'라는 글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8월 17일: 서울지검은 조선일보 사장 방상훈, 동아일보 전 명예회장 김병관, 국민일보 전 회장 조희준 등 3명을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로 구속하였다. 8월 19일: 김성호 새천년민주당 의원이 북파공작원 7,700여 명을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8월 20일: 정부는 강정구 교수 만경대 방명록파문에 대해 엄중 조치키로 결정하였다. 8월 21일 국회는 '언론사 세무조사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검찰은 귀국한 8.15 남북공동행사 남측대표단 16명을 연행해 방명록파문 등 돌출행위 경위를 조사했다. 서울 김포공항에서 8.15 남북공동행사 남측대표단 귀국과 관련해 보수-진보 양측이 집회를 열었다. 8월 23일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쩐득르엉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재경부가 IMF 구제금융 195억 달러 중 최종 잔액 1억 4천만 달러를 상환하면서 IMF 관리 체제가 종료되었다.IMF 체제 졸업 KBS 9 뉴스 8월 24일 김대중 대통령은 방북단의 돌출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검찰은 8.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 남측 대표단으로 참가했던 강정구 동국대 교수 등 7명을 국보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토론토발 리스본행 에어 트란셋 236편 A330-243기가 연료 고갈로 인해 아조레스 제도 라제스 공군기지에 비상착륙했다. 8월 25일 고속국도노선지정령 개정에 따라 국내 고속도로 노선번호 체계가 모두 개편되었다. 민주노총 등은 기자회견에서 8.15 민족통일대축전 방북단 사법처리 중단을 요구했다. 8월 26일: 자민련은 한나라당에 이어 임동원 통일부장관 자진사퇴를 촉구하였다. 8월 28일: 문광부는 '한류산업육성책'을 발표하였다. 8월 30일 헌법재판소는 낙선운동을 금지한 선거법 조항에 합헌판결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영화 등급보류 제도에 위헌판정을 내렸다. 8월 31일: 기아자동차는 프로농구단 운영권을 현대모비스에 이관하였다. 9월 중: 'HID 대한민국 북파공작원/유족동지회'가 결성되었다. 9월 1일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설립되었다. MBC <생방송 음악캠프 가 올라이브 체제로 전환하였다.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의 가부키초의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가부키초 빌딩 화재사건) 9월 2일 노사정위는 2005년 1월부터 전국 각급 학교에서 주5일 수업을 실시하도록 하는 중립안을 마련하였다. 한명숙 여성부장관은 더반 세계인종차별철폐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였다. 9월 3일 국회는 임동원 통일부장관 해임안을 의결했다. MBC가 방송 3사 중 처음으로 HD 다큐멘터리 <신라의 천년 침묵의 소리 를 방영하였다. 장쩌민 중국 주석이 북한을 방문하였다. 9월 4일 임동원 통일부장관이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하며 햇볕정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사편찬위가 백범 김구 암살범 안두희가 CIC 요원이었다는 미 육군 정보국 문서를 공개하였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구내에 '도쿄 디즈니씨'가 개장되었다. 9월 6일 김대중 대통령은 새천년민주당 신임 대표직에 한광옥 비서실장을 내정하였다. 이한동 총리가 총리직에 잔류하겠다고 공식 선언하였다. 제37회 아시아 보디빌딩 선수권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1998년 10월 인천에서 아시아 여자보디빌딩 선수권대회가 열렸으나 개최 3년만에 아시아남자-여자보디빌딩 합쳐서 한국에 통합 아시아 보디빌딩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9월 7일: 김대중 대통령이 5개 부처 장관들을 교체하였다. 9월 9일 정대철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이 한광옥 대표 및 이한동 총리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근태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이 동교동계 해체를 정식 요구했다. 유닉스 기반 컴퓨터에서 10억초 문제가 발생했다. 9월 10일: 국회 정무위는 국정감사에서 방북문제 등에 대해 추궁했다. 마이클 잭슨이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생애 마지막으로 대형 콘서트를 진행했다. 2009년에 컴백 콘서트를 열려고 했지만 리허설 도중 사망했다. 9월 11일 (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펜타곤이 알카에다의 여객기 충돌로 붕괴되었다.(9.11 테러) 대한민국 표준시로는 9월 12일. 중소기업청은 휴/폐업으로 벤처기업이 취소된 기업체가 140여 곳이라고 밝혔다. 한승수 외통장관이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에 선출되었다. 9월 12일 김대중 대통령은 9.11 테러 관련 담화를 발표하였다. 정부는 9.11 테러와 관련해 범정부적 비상대책반을 설치했다. 경찰은 주한미대사관에 장갑차 배치 등으로 경비를 강화시켰다. 주한미군은 전국 기지에 1급 비상경계령을 발동시켰다. 유엔 총회는 미국 내 동시다발테러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종합주가지수가 64.97p 내린 475.6으로 하락해 하락율 12%를 기록했다. OAS 특별총회는 '쿠데타 방지와 독재정권 출현 저지를 위한 미주민주헌장(IDC)'를 채택하였다. KAL 085편 B747-4B5기가 공중납치로 오인되어 목적지인 뉴욕이 아닌 캐나다에 비상 착륙하였다. 9월 13일 국회 본회의는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정부는 당월 14일을 '미국 테러희생자 애도의 날'로 선포하였다. (현지시간 기준)부시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를 선전포고로 간주해 전시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테러와의 전쟁) 9월 14일 김대중 대통령은 유엔아동총회 참석을 위한 방미 취소 후 남미 순방 일정을 연기했다. 미국 정부는 테러발생을 계기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9월 15일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단이 미국 테러참사에 유감 의사를 밝혔다. 외통부는 9.11 테러로 교민 등 총 2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9월 17일: 한국은행이 국내 외환보유액을 발표한 결과 15일 기준으로 1천억 달러가 초과되었다. 9월 18일: 대한항공이 중동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9월 19일 제16차 정보추진위원회는 '정보화촉진 기본계획 수립안'과 2002년도 정보화촉진 시행계획을 의결하였다. 소방본부는 서울 종로 대형빌딩에서 테러대비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9월 20일 대검 중수부는 이용호가 해외 전환사채를 로비 수단으로 썼음을 확인하였다. 검찰은 이용호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 지휘/통제에서 벗어난 '특별감찰본부'를 설치했다. 9월 21일 정부 관계장관회의는 '테러방지법' 제정 추진에 합의하였다. 대우차와 산은은 미국 GM과 함께 '대우차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스포츠신문 <굿데이 가 창간되었다. 9월 23일 검찰 특감본부는 이용호게이트 관련 당사자 및 여운환을 소환/조사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이 베이징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하였다. 9월 24일 NSC 사무처장 김하중은 미국의 테러응징 전쟁에 의료지원단과 비전투요원 파병 계획을 발표하였다. 정통윤은 새 정보통신망법에 의거 '인터넷 내용등급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인터넷 진보언론 프레시안이 창간되었다. 9월 25일: 김대중 대통령은 테러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하였다. 9월 26일 서울지법은 <나는야 통일 1세대 사건과 관련된 조선일보사-한국논단이 저자 이장희 교수 등에게 1억 5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하였다. 미국 NBA팀 워싱턴 위저즈 사장 마이클 조던이 선수 복귀를 공식 선언하였다. 9월 27일: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 서천IC 구간이 개통되었다. 9월 28일: 대한민국 정부, 판교 신도시 개발안 확정, 중부내륙고속도로 최초구간 (김천~상주) 개통되었다. 9월 29일: 국민-주은 양행은 이날 열린 임시주총에서 양행 간 합병을 승인하였다. 9월 30일 검찰은 이용호의 로비스트 여운환이 로비자금 대다수를 개인사업자금에 썼다고 밝혔다. 경의선 문산 ~ 임진강 구간이 51년만에 재개통되었다. 10월 1일 중국 톈진에 톈진 방송탑이 완공되었다. 일본 시가현 릿토시가 출범하였다. 10월 3일: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1차 남북당국자회담'이 개최되었다. 10월 7일: 미국-영국군이 아프간 내 테러조직과 탈레반 정권의 군사력을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개시하였다.(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10월 8일 밀라노 리나테 국제공항에서 스칸디나비아항공 686편이 세스나기와 충돌한 후 격납고에 들이받아 686편의 탑승인원 110명, 세스나기의 탑승인원 4명 전원과 지상인원 4명이 사망했다. 전남 여수에서 제7호 태창호 사건이 일어났다. 10월 9일: 제8차 아-태 지역 대학총장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10월 10일 제82회 전국체전이 충남 천안에서 개최되었다. 전교조 교사 2만여 명이 집단조퇴 후 '교육주체결의대회'를 열었다. 울산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팀명을 '울산 모비스 오토몬스'로 바꾸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의 배후 인물로 오사마 빈 라덴 등 테러리스트 22명의 지명수배자 명단을 배포하였다. 10월 11일 김대중 대통령은 미국 대테러전쟁에 전투병 파병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지법은 만경대 방명록파문으로 구속된 강정구 교수에 보석을 허가하였다. 캡콤이 <역전재판 을 일본에 출시하였다. 10월 12일 검찰 특별감찰본부는 2000년 서울지검의 이용호 수사에서 외압 및 로비가 없었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법무부는 일선 검사의 상부명령 이의제기 가능 등 '검찰개혁안'을 발표하였다. 국방부 보통군법은 병역비리 혐의자 박노항 원사에 징역 20년 및 추징금 11억 7천만 원을 선고하였다. 북한 조평통 대변인은 미국-아프간 전쟁으로 내려진 비상경계령을 문제삼아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및 태권도 시범단 서울 파견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200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개막되었다. 10월 13일: 전남 진안 용담댐이 8년만에 준공되었다. 10월 15일 김대중 대통령은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청와대 회담에서 신사참배 문제점 지적 후 꽁치조업 문제에 우려를 표명했다. '2001 서울에어쇼'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되었다. 10월 16일: 중앙일보가 가판신문 발행을 중단했다. 10월 17일 경기 평택항 여객터미널이 준공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주타이쿤 을 미국에 발매하였다. 10월 18일: 전남 순천에서 '2001 세계음식문화큰잔치'가 개최되었다. 10월 19일 김대중-부시 간 한미정상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김대중-장쩌민-푸틴 간 회담이 동일 지역에서 개최되었다. 정부는 국적법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2차 남북당국자회담'이 개최되었다. 10월 20일 김대중 대통령은 중국 상하이에서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정보통신검열반대 공동행동'은 인터넷 검열 및 등급제에 항의하며 단식농성을 벌였다. 10월 21일: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독일 오픈 탁구대회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하였다. 10월 22일: 미국 락스타 게임즈가 3D 세계관 첫 작품 <GTA 3 를 출시하였다. 10월 23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이 수협에 매각되었다. 10월 25일 한나라당이 서울 동대문을 등 3개 지역구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XP'를 출시하였다. 10월 26일 김대중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수진작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거창양민학살사건 희생자 유족에 국가책임 판결을 내렸으나, 배상책임은 시효 만료로 불인정했다. 경복궁 흥례문이 85년만에 복원되었다. 김수환 추기경이 서울구치소 미사에서 사형제 폐지를 촉구하였다. 서울시는 구 안기부장 공관을 '서울 문학의 집'으로 새로 개관하였다. SBS가 국내 최초로 HDTV 본방송을 실시하였다. 대원C&A홀딩스가 자회사 대원디지털방송(주)를 설립하였다. 10월 27일 한국 해군구축함이 사상 최초로 중국 상하이 푸동항에 입항했다. 전교조는 교원성과금 및 자사고 등 교육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 연가투쟁을 벌였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가 설립되었다. 10월 28일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이 회담장소 관련 이견으로 무산되었다. 프로야구팀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에서 4승 2패로 삼성을 꺾어 6년 만에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0월 29일 외통부는 주한 중국총영사 및 대사를 불러 한국인 사형에 강력 항의했다. 전국 11개 교대생들이 '교대학점제'에 반대하며 무기한 동맹휴업에 돌입하였다. 삼청각이 전통 문화시설을 개장하였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그의 성인 6집이자 생전 마지막 정규앨범인 Invincible을 발매하였다. 10월 30일 국회의원 155명이 사형제 폐지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인포게임즈가 <문명 3 를 미국에 발매하였다. 10월 31일 최종영 대법원장은 주한중국대사에게 사전통지 없는 한국인 사형이 유감이라며 재발방지를 촉구하였다. 남북한 방문증명서 유효기간 연장 및 교류절차 간소화를 골자로 한 개정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제정되었다.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사유화)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가 출범하였다. 프로야구 선수 김병현이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을 두방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11월 1일 문광부는 청년실업 해결키 위해 3개 분야에 전문인력 채용을 개시하였다. 경찰청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운전자에 범칙금 및 벌점부과를 개시하였다.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온라인 오픈베타 테스트를 개시하였다. 국민-주은 양행이 합병하여 통합 국민은행이 출범되었다. 11월 2일 한광옥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 최고위원 19명이 재보궐 패배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홍순영 남북장관급회담 남측수석대표가 전화통지문으로 제6차 회담을 제의하였다. 외통부는 한국인 처형사건과 관련해 중국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11월 3일 한승수 외통장관이 중국의 한국인 처형사건과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김령성 남북장관급회담 북측대표는 남측이 제의한 6차 회담 개최안을 수용하였다.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테러에 대한 재정지원 금지 국제협약' 및 '인질반대 국제협약' 가입결정 성명을 냈다. 11월 4일 김대중 대통령이 브루나이 ASEAN+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였다. 한나라당은 중국의 한국인 처형사건과 관련해 내각 총사퇴를 주장했다. 한승수 외통장관과 탕자쉬안 중국 외교부장은 한국인 사형파문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영사협력체결 등에 합의하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창단 4년만에 그해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뉴욕 양키스의 월드 시리즈 4연패 도전을 저지하였다. 11월 5일 김대중 대통령은 브루나이 ASEAN+3국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 및 동아시아포럼 창설을 제안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중-일 정상과 회담에서 한중일 비지니스포럼 등 5개항에 합의하였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구속 언론사주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서울지법장에게 제출했다. 테러관계 차관회의는 국가주요시설 테러 발생 시 병력투입 및 경찰권한을 부여키로 결정하였다. 외통부는 중국/태국과 통화스와프계약 체결에 합의하였다. KBS1과 EBS가 HDTV 본방송을 실시하였다. 11월 6일 당정회의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시안'을 확정지었다. 정부는 '테러대비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월드컵 기간 중 개고기 식용중단 요구 서한을 공개하였다. 11월 7일 정부는 한국인 사형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및 영사업무개선책을 발표하였다.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었다. 콜린 파월 미 국방장관은 테러와의 전쟁이 전세계 테러조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8일 김대중 대통령이 10.25 재보궐선거 패배 및 당 내분사태와 관련해 새천년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했다. 581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축이 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이 발족되었다. 예보공은 부실채무기업조사 결과 김우중 은닉재산이 1천 4백억 원에 이른다고 확인했다. 11월 9일 김대중 대통령은 소방의 날 기념사에서 5년간 소방인력을 매년 1천명씩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완상 교육장관이 수능 난이도 조절실패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정통윤은 2000년에 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동성애자 커뮤니티 '엑스존'에 유해매체 표시를 하라고 요구했다. 엑스존 측은 유해매체 표시에 반발하며 사이트를 자진 폐쇄하였다. 11월 10일 김대중 대통령은 부시 미 대통령과 오찬에서 대테러 문제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교환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북한측은 6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합의사항 이행 전제조건으로 남측의 비상경계조치 해제를 요구했다. 중국이 WTO에 정식 가입하였다. 11월 11일 최경원 법무장관은 특별검사제 반대 및 사형제 존속의사를 표명했다. 민주노총은 '2001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였다. 11월 12일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남북경협추진위 개최장소 등에 관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되었다. 북한측이 '반테러 국제협약'에 서명하였다. 북한 평양방송은 미국측의 주한미군 보강조치가 대북대화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아메리칸 항공 587편 A300-600R기가 뉴욕 퀸즈 주택가에 추락해 탑승인원 260명 전원 등 총 270명이 숨졌다. 11월 13일 한국교총은 2002 지방선거 및 대선에서 교원의 후보자 지지도를 발표키로 결정했다. 한국통신이 12월 1일부터 전 세계 동영상 전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월 14일 홍순영 남북장관급회담 남측수석대표는 6차 회담에서 이산가족상봉을 미결로 두고 종결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정현준-이용호-진승현 3대 의혹사건 전면수사를 촉구하였다. 한-미 합참총장들이 2002 월드컵 등 성공을 위해 국제테러에 대한 공조체제에 합의하였다. 11월 15일 민주노총 전국교수노동조합이 결성되었다. 가수 싸이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었다. 11월 16일 김대중 대통령은 새천년민주당 경선에 개입치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 경비정이 NLL 침범 후 남측지역에 있다가 36분 후 돌아갔다. 11월 18일 통일부는 당년도 10월 말까지 남북교류기금을 총 5,204원이나 썼다고 밝혔다. 해군측은 풍랑으로 NLL 근처에 표류 중이던 북한 바지선 1척을 강원 거진항으로 예인했다. KBS2 <일요일은 즐거워 코너 'MC대격돌' 2기가 첫 전파를 탔다. 11월 19일 외통부는 한국인 사형사건과 관련해 중국총영사 등 4명을 보직 해임했다. 김동신 국방장관이 북한은 화학 및 생물무기 보유국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빈 라덴, 알카에다, 이라크에 이어 북한을 '국제안보를 위협하는 생물무기 개발국'으로 공개 지목하였다. 11월 21일: 국회 교육위는 교원의 정년을 63세로 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11월 22일: KBS 2TV <해피투게더 코너 '쟁반노래방'이 첫 전파를 탔다. 11월 24일: 녹색연합과 민주노총 등 24개 시민/사회단체가 '용산 미군기지 반환 운동본부'를 발족하였다. 11월 25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출범되었다. 공투본은 '공공부문 민영화/사유화 저지를 위한 6개 공공사업장 연대투쟁'을 열었다. 11월 26일 정부와 새천년민주당은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확정지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북한에 대량파괴무기 개발 및 확산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11월 27일: 국무회의는 미국의 대테러전쟁 지원을 위해 '국군부대의 대테러전쟁 파견동의안'을 가결시켰다. 11월 28일 국정원은 테러방지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홍순영 통일부장관은 남북대화의 동력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서울고법은 개그맨 주병진의 여대생 성폭행 혐의를 무죄로 판결하였다. 고려대 총학 선거에서 비운동권이 당선되었다. 영동고속도로 서울 ~ 강릉 구간이 5차선으로 확장 개통되었다. 11월 29일 헌법재판소는 재외동포 범위를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해외이주자로 한정한 조항을 헌법불합치로 판결하였다. 서울지법은 경찰의 집회참석 노동자 강제연행이 신체자유 침해한 불법행위라고 판결하였다. 비틀즈의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11월 30일: 국회 건교위는 기내 휴대폰 사용시 벌금부과 등을 담은 '항공기운항안전법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12월 1일 2002 한일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이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이때 한국은 D조, 일본은 H조에 배정되었다. 미국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 가 MBC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2월 2일 김대중 대통령은 영국-노르웨이-헝가리-유럽의회 방문을 위해 출국하였다. MBC가 HDTV 본방송을 실시하였다. 분식회계를 저질러서 세계구급 파문을 일으킨 미국의 엔론사가 파산했다. 12월 3일 김대중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레어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 서울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KEDO와 북한 정부는 품질보증 및 보증의정서에 서명하였다. 12월 7일 테러방지법 제정 움직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총포사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 12월 11일: 아프간 탈레반 정권과 알카에다가 토라보라 산악지역에서 항복을 선언하였다. 12월 12일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올해의 한자'로 戰(싸울 전)자를 선정하였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 12월 13일: 부시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탄도탄요격미사일 협정 탈퇴를 통보하였다. 12월 14일: 외통부는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한국인 위패의 합사 해지 및 재일동포 처우 개선을 촉구하였다. 12월 15일: SBS의 3차 지역민방인 G1방송(당시 GTB) 텔레비전 방송이 개국했다. 12월 17일: 불교신자인 오태양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없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12월 20일: 미국 뉴욕 시 관리들은 9.11 WTC 테러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 수를 3,225명으로 집계 발표하였다. 12월 21일 홍순영 통일부장관은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옥수수 10만 톤을 북한에 지원한다고 발표하였다. 서해안고속도로 잔여 공사 구간인 동군산IC - 무안IC가 개통되면서 서해안고속도로가 완전 개통했다. 12월 22일: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가 정식 출범되었다. 12월 23일: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 아르헨티나 임시 대통령은 1,320억 달러 규모의 대외부채 상환 중단을 선언하였다. 이는 전세계 사상 최고 채무불이행 액수로 손꼽힌다. 12월 24일: 교수신문이 처음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사자성어는 五里霧中(오리무중) 12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산불 확대 중이던 뉴사우스웨일스 주를 '자연재해지역'으로 선포하였다. 12월 30일: 사운드 호라이즌 최초의 앨범인 Chronicle 이 61회 코믹마켓에서 발표되었다. 그리고 이 앨범은 희대의 레어템이 된다. 12월 31일 KBS2가 HDTV 본방송을 개시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x, 2.x, 3.x, NT 3.x, 95의 연장지원을 종료했다. 21세기의 첫 해인 2001년도가 저물었다.해당뉴스 3월 13일 -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의 배경 시간대. 10월 GTA 3의 배경 시간대. 아마야도 버스정류장의 배경 시간대. 12월 28일 - 역전재판에서 DL6호 사건이 발생하였다. 실사영화판에서는 개봉일인 2012년에 맞추어 1997년으로 수정되었다. 디지몬 테이머즈의 배경연도.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배경연도 에로게 스이카의 배경연도. 용자 엑스카이저의 배경연도.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의 배경연도. 3월 말에서 4월 초가 배경이다. 겁스 무한세계 독립한 북미가 유럽열강들에 의해 분열된 브리타니카-1의 현재 연도. 홈라인 연도 기준으로 2001년, 몽골 제국에 의해 유라시아 문명이 멸망한 <아틸라 와 공룡들이 현대문명을 이룩한 <도마뱀 나라>가 발견되었다. 당시 아틸라 현지 연도 기준으로 1978년. 당시 도마뱀나라 현지 연도 기준으로 1965년. 라이히-5에서 귄터 발라프가 제4대 나치 독일 총통으로 취임했다. 홍콩행 게이바 - 덩국맨의 양딸 백호가 부르턴가에 의해 살해당했다. 그 이후로 덩국맨은 5년간 홍콩행 게이바에 머무르게 된다. 아즈망가 대왕의 3학년 배경연도.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이어진다. 1월 1일 정지윤: 대한민국의 배구 선수. 윈터: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aespa의 멤버. 본명 김민정. 율리아 이사찬카: 벨라루스의 前 리듬체조 선수 1월 2일 - 곽유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립버블의 전 멤버. 1월 7일 - 홍페이윈: 중국의 가수. 아이돌 그룹 SNH48의 멤버. 1월 8일 - 한슬: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마이틴의 전 멤버. 본명 박민준. 1월 9일 - 호드리구 고이스: 브라질의 축구 선수. 1월 11일 - 데니스: 미국 국적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시크릿넘버의 멤버. 1월 16일 김민지: 대한민국의 배우, 가수, 걸그룹 버스터즈의 前 멤버. 준서: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다크비의 멤버. 본명 황준서. 1월 21일 - 현우: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RCNG의 멤버. 본명 김현우. 1월 24일 - 김기중: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IM의 멤버. 1월 15일 - 김다은: 대한민국의 배구 선수. 1월 26일 - 정단니: 중국의 가수. 걸 그룹 GNZ48의 멤버. 1월 28일 아라마키 미사키: 일본의 가수. 걸그룹 HKT48의 멤버. 안톤 스미르노프: 오스트레일리아의 체스 선수. 1월 29일 - 이대휘: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Wanna One, AB6IX의 멤버. 1월 30일 손우현: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Ucal. 룬레이: 대한민국의 인터넷 방송인. 1월 31일 - 진권: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뉴키드의 멤버. 본명 김진권. 2월 1일 - 김형규: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Kellin'. 2월 2일 - 마키노 마리아: 일본의 가수. 걸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멤버. 2월 5일 - 김민주: 한국의 가수, 배우. 걸그룹 IZ*ONE의 멤버. 2월 7일 - 마리아 세르게예바: 러시아의 리듬체조 선수 2월 8일 - 아이엔: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Stray Kids의 멤버. 본명 양정인. 2월 11일 -산범: 대한민국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틱톡커. 본명 정수영. 2월 19일 이강인: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윤정환: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BDC의 멤버. 2월 21일 - 아라: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페이버릿의 멤버. 본명 고아라. 2월 22일 - 요코야마 유이(2001):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 팀8의 멤버. 2월 27일 - 알리나 예르몰로바: 러시아의 前 리듬체조 선수 3월 1일 - 오오카와 리오: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의 전 멤버. 3월 3일 - 정지훈 : 대한민국의 프로게이머 Chovy. 3월 9일 나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woo!ah!의 멤버. 본명 권나연. 전소미: 대한민국, 캐나다, 네덜란드의 가수, 걸그룹 I.O.I의 전 멤버. 가온: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보너스베이비의 멤버. 3월 10일 - 김채운: 한국의 리듬체조 선수 3월 11일 - 민주: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공원소녀의 멤버. 본명 강민주. 3월 12일 김민규: 대한민국의 배우. 풍기 사무엘 : 앙골라의 축구선수. 안나 잭 : 이스라엘의 모델. 3월 13일 범규: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본명 최범규, 수민: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STAYC의 멤버. 본명 배수민. 3월 14일 소소: 대만 국적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공원소녀의 멤버. 본명 왕징이(王靖儀). 김혜인: 대한민국의 前 가수, 배우. 걸그룹 걸스토리의 전 멤버. 3월 15일 김유안: 대한민국의 배우. 본명 김지민. 하세가와 레나: 일본의 성우. 걸그룹 NGT48의 전 멤버. 3월 17일 - 수윤: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로켓펀치의 멤버. 본명 김수윤. 3월 20일 - 페이친위엔: 중국의 가수, 걸그룹 SNH48의 멤버. 3월 22일 - 원진: 대한민국의 가수, 배우. 보이그룹 CRAVITY의 멤버. 본명 함원진. 3월 25일 - 마시호: 일본 국적의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트레저의 멤버. 본명 타카타 마시호(高田 真史帆). 3월 27일 - 나가노 세리카: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 팀8의 멤버. 4월 2일 - 이주형: 한국의 야구선수. 4월 3일 - 시타오 미우: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 팀8의 멤버. 4월 5일 - 의웅: 대한민국의 가수, 배우. 본명 이의웅. 4월 12일 - 이재혁: 대한민국의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4월 17일 - 류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ITZY의 멤버. 본명 신류진. 4월 23일 이유빈: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선수. 타카쿠라 모에카: 일본의 가수, 걸그룹 NGT48의 멤버. 4월 24일 - 로민: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E'LAST의 멤버. 본명 최영민. 4월 25일 빅: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MCND의 멤버. 본명 남승민. 윤찬영: 대한민국의 배우. 4월 26일 - 레미: 일본 국적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체리블렛의 멤버. 본명 카츠노 리세(勝野 莉世). 5월 3일 - 이데 치요노: 일본의 가수, 그룹 3776의 멤버. 5월 6일 - 강은아 : 대한민국의 배우. 5월 7일 - 경호: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OO의 멤버. 본명 장경호. 5월 8일 - 강훈: 대한민국의 범죄자,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의 공범. 5월 11일 공유: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보너스베이비의 前 멤버. 시우: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RCNG의 멤버. 본명 유시우. 5월 12일 - 하야사카 츠무기: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 팀 8의 前 멤버. 5월 14일 - 신예찬: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1THE9의 멤버. 5월 19일 - 한현민: 대한민국의 모델. 5월 20일 - 고토 모에: 일본의 가수, 배우. 걸그룹 AKB48의 전 멤버. 5월 22일 - 임지민: 대한민국의 가수 6월 4일 - 최리: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멤버. 본명 최예림. 6월 5일 - 채령: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ITZY의 멤버. 본명 이채령. 6월 8일 - 야스다 모모네: 일본의 가수, 걸그룹 NMB48의 멤버 6월 15일 - 올레나 디아첸코: 우크라이나의 前 리듬체조 선수 6월 18일 김건부: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Canyon'. 야부키 나코: 대한민국, 일본의 가수. 일본 걸그룹 HKT48의 멤버이자 대한민국의 걸그룹 IZ*ONE의 멤버. 6월 21일 - 정재원: 한국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6월 25일 명형서: 대한민국의 걸그룹 버스터즈의 前 멤버. 히라테 유리나: 일본의 가수, 걸그룹 케야키자카46의 멤버. 6월 28일 통깡이: 대한민국의 인터넷 방송인. 본명 이케다 강 류(池田姜ル). 7월 1일 이수민: 대한민국의 배우. 테오: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P1Harmony의 멤버. 본명 최태양. 7월 2일 세빈: 한국의 가수, 걸그룹 S.I.S의 멤버. 본명 이세빈. 진자림: 대한민국의 인터넷 방송인. 7월 10일 - 이사벨라 모너: 미국의 배우. 7월 21일 - 김경보: 대한민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7월 23일 - 윤재혁: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트레저의 멤버. 7월 25일 - 주창욱: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드리핀의 멤버. 7월 31일 - 노정의: 대한민국의 배우. 8월 1일 - 시은: 대한민국의 배우, 가수. 걸그룹 STAYC의 멤버. 본명 박시은. 8월 6일 - 타이 심프킨스: 미국의 배우. 8월 7일 - 오오니시 류세이: 일본의 가수, 보이그룹 나니와 단시의 멤버. 8월 9일 - 알리나 하르나스코: 벨라루스의 리듬체조 선수 8월 20일 하마 사유나: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 팀8의 멤버. 아사히: 일본의 가수,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트레저의 멤버. 본명 하마다 아사히(浜田 朝光). 8월 21일 - 혼다 마린: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8월 23일 - 이승준: 대한민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Whoru. 8월 25일 - JEROME: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OO의 멤버. 본명 오성민. 8월 30일 - 이민호: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8월 31일 야엘 셸비아: 이스라엘의 모델. 모리 나나: 일본의 배우, 가수. 9월 3일 - 카이아 거버: 미국의 모델. 9월 5일 - 부카요 사카: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 9월 6일 노지마 카노: 일본의 가수, 걸그룹 SKE48의 멤버. 니노미야 유이: 일본의 성우 및 가수. 9월 7일 - 수민: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드림노트의 멤버. 본명 박수민. 9월 8일 - 현석: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CIX의 멤버. 본명 윤현석. 9월 11일 - 양도훈: 대한민국 대구의 한 대학생. 9월 12일 - 타나카 미쿠: 일본의 가수, 걸그룹 HKT48의 멤버. 9월 13일 - 성찬: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NCT의 멤버. 본명 정성찬. 9월 16일 - 소형준: 한국의 야구 선수. 9월 17일 - 당기 머니스: 네팔의 축구선수. 9월 20일 - 야마우치 미즈키: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의 멤버. 9월 22일 - 타카하시 히카루: 일본의 배우. 9월 23일 - 라이관린: 대만 국적의 한국의 가수, 보이그룹 Wanna One의 멤버. 9월 27일 리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본명 강소은. 기호: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P1Harmony의 멤버. 본명 윤기호. 9월 30일 - 유성준: 프로듀스 X 101에 참가한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연습생. 10월 1일 - 메이슨 그린우드: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 10월 6일 - 혼다 히토미: 대한민국과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 팀8의 멤버이자 대한민국의 걸그룹 IZ*ONE의 멤버. 10월 7일 - 지웅: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P1Harmony의 멤버. 본명 최지웅. 10월 9일 - 박시진: 대한민국의 배우. 10월 10일 - 조재범: 대한민국의 유튜버. 10월 11일 - 추예진: 대한민국의 배우. 10월 14일 - 호현: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RCNG의 멤버. 본명 이호현. 10월 15일 - 희승: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ENHYPEN의 멤버. 본명 이희승. 10월 19일 - 타츠야 마키호: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의 전 멤버. 10월 21일 조두팔: 대한민국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본명 조수진. 차준환: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 10월 22일 - 조유리: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IZ*ONE의 멤버. 10월 23일 - 미지: 대한민국 걸그룹 비타민엔젤의 멤버. 10월 25일 - 엘리자베트 테레즈 마리 헬레네: 벨기에의 왕세녀. 10월 26일 - 우에노 아사미: 일본의 바둑기사. 11월 1일 - 윤경: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로켓펀치의 멤버. 본명 서윤경. 11월 3일 벨: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시그니처의 멤버. 본명 진현주. 사사키 로키: 일본의 야구선수. 11월 13일 올리비아 혜: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멤버. 본명 손혜주. 강민: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RCNG의 멤버. 본명 김강민. 래원: 대한민국의 래퍼. 본명 장래원. 11월 19일 - 쟈오지아루이: 중국의 가수. 걸그룹 SHY48의 멤버 11월 20일 - 김준서: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1THE9, WEi의 멤버. 11월 22일 - 천러: 중국 국적의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NCT의 멤버. 본명 중천러(钟辰乐). 11월 25일 - 이호준: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페이블의 멤버. 12월 1일 - 도시노미야 아이코: 일본의 황족. 12월 4일 - 이진솔: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APRIL의 멤버. 12월 12일 - 이수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Weeekly의 멤버. 12월 17일 - 정상현: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Kabbie'. 12월 18일 오바타 유나: 일본의 가수. 빌리 아일리쉬: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12월 26일 카일라: 미국의 가수, 대한민국의 걸그룹 PRISTIN의 전 멤버. 오구리 유이: 일본의 가수, 걸그룹 AKB48의 멤버. 12월 29일: 서고은: 대한민국의 리듬체조 선수 12월 31일 - 이승현: 한국 록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 2월 1일: 지미 피터슨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2월 12일: 산노미야 시호 - 절대가련 칠드런 근거가 불분명하긴 하나 본 문서에 서술되어 있어 삭제하기가 애매하므로 존치, 이후 불분명한 서술이 수정 될 시 삭제바람. 2월 14일: 필 프리츠 -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3월 28일: 카자미 하야토 -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4월 11일: 소영 - 클로저스 4월 13일: 세노미야 아키호 - Robotics;Notes 5월 5일: 야시오 카이토 - Robotics;Notes 5월 18일: 레온 앤하트 -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5월 20일: 윌리엄 - 엑스파일 5월 23일: 캐롤라인 필립스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6월 6일: 이카리 신지 - 신세기 에반게리온 6월 20일: 시라카와 코토리 - T.P.사쿠라 OVA기준. 생일은 원작을 따랐다. 7월 7일: 칼 리히터 폰 란돌 -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8월 10일: 다이토쿠 쥰나 - Robotics;Notes, 스파이더맨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9월 4일: 요시노 사쿠라 - T.P.사쿠라 9월 9일: 파이 윈체스터 - 클로저스 12월 4일: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 신세기 에반게리온 12월 26일: 스즈하라 토우지 - 신세기 에반게리온 12월 28일: 아사쿠라 준이치 - T.P.사쿠라 일자 불명 네드 리즈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리리 로슈포르 - 철권 시리즈 시시오 츠카사 - 닥터 스톤 우슬범, 남사친, 유보아 - 복학왕 이치조 미쿠모 - 역전검사 타치미 리카 - 역전재판 2 1월 3일 - 가츠라 미키스케(4대): 일본의 라쿠고가 1월 5일 - 이영달: 한국의 성우 1월 8일 - 오복녀: 서도소리 기능보유자 1월 9일 문승의: 제3대 기상청장 정채봉: 대한민국의 아동문학가 1월 18일 임응식: 한국의 사진작가 로랑 데지레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의 3대 대통령 1월 20일 원봉래: 대한민국의 수의학자 고이케 소코: '오리콘 차트'로 유명한 오리콘(주) 창업주 1월 22일 김봉학: 제주은행, 천마물산 창업주 마루세 타로: 일본의 판토마임 전문 예능인, 배우, 극작가, 보드빌리언 1월 23일 - 김기창: 한국의 동양화가 1월 26일 이수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추락한 취객을 구하려다 목숨을 바친 청년 세키네 시로: 사진가 알 맥과이어: 1977년에 마케트 대학교 농구팀을 NCAA 전국대회에서 우승시킨 미국의 대학농구 감독이자 농구 해설자 1월 28일 - 김종래: 한국의 만화가 2월 3일 - 조기준: 대한민국의 경제사학자 2월 4일 - 에디 파커: 영화 <허슬러 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당구선수 2월 5일 - 박세정: 대선제분 창업주 2월 7일 - 김희규: 전 경희대 배구부 감독 2월 8일 천리푸: 중화민국의 정치인 김시라: 현실비판/풍자극 <품바 를 만든 극작가이자 연출가 2월 15일 - 훈 할머니(이남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2월 18일 - 발튀스: 프랑스 태생 사실주의 화가. 독학으로 그림을 배웠으며 <기타레슨 이라는 그림이 유명하다. 2월 20일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 동명의 건축가와는 다른 인물이다. 남승룡: 손기정과 같이 1936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의 마라토너 박송봉: 전 북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제1부장 2월 21일 서정상: 우석대학교 설립자, 전 전북일보 회장 한덕수: 초대 조총련 의장 2월 24일 - 이득렬: 대한민국의 방송 언론인, 전 MBC 사장 2월 28일 박시형: 북한의 역사학자 나리타 긴: 1990년대 일본의 유명한 장수 자매 '킨 씨 긴 씨(きんさんぎんさん)'의 둘째. 스탠 컬리스: 1950년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전성기를 이끈 축구감독. 그를 기리기 위해 몰리뉴 스타디움에는 '스탠 컬리스 스탠드'가 있다. 3월 1일 - 쿠와 히토미: 일본의 뉴스앵커 3월 3일 아마노 요시후사: 일본의 군인, 자위관 유진 슬레지: 미국의 군인, 태평양 전쟁 참전용사 3월 4일 - 한병삼: 제5대 국립중앙박물관장 3월 7일 - 박준채: 1929년 광주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된 학생 독립운동가, 전 조선대학교 법학대학장 3월 9일 - 리처드 스톤: 미국의 애니메이션 음악 작곡가. 주로 워너 브라더스 제작 애니메이션들의 음악을 주로 담당했다. 3월 16일 - 박충훈: 제4공화국 시기 국무총리 서리, 대통령 권한대행 3월 17일 - 아리타마 미치요: 일본의 여배우 3월 18일 - 존 필립스: 아내 미셸 길리엄과 함께 마마스 앤 파파스로 활동한 가수 3월 21일 - 정주영: 현대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의 창업주 3월 22일 - 윌리엄 해나: 톰과 제리의 공동 제작자로 알려진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자 3월 31일 - 나카무라 우타에몬(6대): 일본의 가부키 배우 4월 4일 - 라몬 멘도사: 레알 마드리드 12대 회장 4월 7일 나미키 미치코: 일본의 가수 바바 노보루: 일본의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열한 마리 고양이의 원작자 4월 8일 - 장발: 대한민국의 서양화가이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초대 학장 4월 12일 - 페리 코모: 미국의 가수 4월 14일 - 미나미 하루오: 일본의 엔카 가수 4월 15일 - 조이 라몬: 라몬즈의 보컬 4월 16일 - 카와시마 에고: 일본의 작곡가, 배우 4월 20일 - 주세페 시노폴리: 이탈리아의 지휘자 4월 24일 - 강정준: 백화양조 창업주, 호원대학교 설립자 4월 28일 박명란: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민하의 모친. 이산가족 상봉을 1년 앞두고 사망. 츠타 후미야: 1952년부터 40년간 도쿠시마현립 이케다고등학교 야구부를 지휘한 감독 5월 4일 - 성옥염: 대한제국 마지막 상궁 5월 7일 - 장경환: 대한민국의 원로 축구인 5월 11일 문복남: 미용실을 운영하며 사재 10억을 모아 불우이웃을 도와 화제가 된 할머니 더글러스 애덤스: 영국의 작가 5월 17일 문호근: 한국의 연극연출가이자 문성근의 형 홍연택: 한국의 지휘자 5월 18일 - 리성복: 북한의 정치인 5월 24일 - 코모토 토시오: 일본의 정치인, 기업가 5월 26일 - 손정웅: 전 한국화장품 여자농구단 감독 6월 1일 비렌드라: 제10대 네팔 국왕 아이슈와라: 비렌드라 왕의 왕비 디렌드라: 비렌드라 왕의 동생 슈르티 공주: 비렌드라의 딸 나라잔 왕자: 비렌드라의 아들 행크 케첨: <개구쟁이 데니스 로 유명한 만화가 은코시 존슨: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회운동가. 6월 3일 - 안소니 퀸: 미국, 멕시코의 배우 6월 4일 - 디펜드라: 네팔의 명목상 11대 국왕이자 황태자 6월 5일 - 심욱규: 전 인성여자고등학교 농구부 감독, iTV 프로농구 해설위원. 6월 7일 - 이영종: 전 롯데삼강 대표이사 6월 10일 - 존 맥케이: USC 풋볼팀의 레전드급 감독. O.J. 심슨 등의 스승이다. 6월 11일 김경호: 탈북 노동자 티모시 맥베이: 1995년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 주범 6월 13일 - 김정기: 제9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6월 20일 - 김인승: 대한민국의 서양화가 6월 27일 잭 레먼: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에서 마릴린 먼로와 호흡을 맞춘 배우 토베 얀손: 무민을 낳은 핀란드 소설가, 화가 7월 3일 - 델리아 더비셔: 올드 닥터후 오프닝 음악을 작곡한 방송음악가 7월 5일 김문근: 전 대성광업개발 회장,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의 막내동생. 김종진: 제3대 동국제강 회장 정봉수: 코오롱 마라톤단 초대 감독 7월 11일 - 유성희: 제29~30대 대한의사협회장 7월 14일 - 안경희: 김병관 전 동아일보 총수의 부인 7월 16일 - 테리 고디: 미국의 프로레슬러, 레이 고디(슬램마스터 J)의 부친 7월 17일 - 캐서린 그레이엄: 전 워싱턴 포스트 회장 7월 20일 - 손상헌: <미완성로봇 삐로 를 만든 만화가 7월 22일 - 민석홍: 대한민국의 서양사학자 7월 24일 - 김명성: 롯데 자이언츠의 전 감독 7월 27일 - 버사 페이: 캐나다의 프로레슬러 7월 30일 - 황금심: <알뜰한 당신 으로 유명한 원로 여가수, 가수 고복수의 부인 7월 31일 - 정태섭: <전원일기 의 이노인 역으로 유명한 탤런트 8월 1일 고운봉: <선창 으로 유명한 원로가수 코리 스트링어: 전 미네소타 바이킹스 소속 주전 수비태클 8월 6일 - 노히라 유우지: 일본의 경마기수 8월 25일 단사천: 해성그룹 창업주 황용주: 문화방송 3대 사장, 한국기원 5대 원장 마츠오 긴조: 일본의 성우 알리야: 미국의 가수 겸 배우 8월 27일 - 곽종원: 한국의 소설가, 전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장 8월 28일 - 임승국: 환단고기를 세상에 알린 재야사학자 8월 30일 - 오세중: (주)세방여행 창업주 8월 31일 - 박영목: 한국의 탤런트 9월 4일 - 김희조: 대한민국의 작곡가 9월 9일 신직수: 제11대 검찰총장, 제22대 법무부 장관, 제7대 중앙정보부장 야키 유지로: 전 일본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9월 11일 - 9.11 테러 희생자 2,996명 9월 16일 고설봉: 한국의 연극배우 요네모리 마미: 일본의 아나운서 9월 19일 - 석용산: 대한민국의 파문당한 승려 9월 22일 - 아이작 스턴: 미국의 바이올린 연주자 9월 26일 - 박한상: 대한민국의 정치가 9월 28일 - 조승미: 대한민국의 발레무용가 10월 1일 - 코콘테이 신쵸(3대): 일본의 라쿠고가 10월 11일 윤길중: 제11대 2기 국회부의장 이가형: 대한민국의 영문학자 10월 14일 - 장쉐량: 중화민국의 군인, 정치가 10월 18일 - 김방한: 언어학자.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명예교수. 극작가 김우진의 아들. 10월 22일 김철규: 개구리소년 5인 중 김종식의 부친 버티 미: 1971년 아스날의 더블(리그/FA컵) 우승을 이룬 감독 10월 25일 - 김기주: 대한민국의 영화배우 10월 26일 - 소라야 에스판디아리-바크티아리: 팔라비 2세의 둘째 왕비 10월 27일 - 손도익: 원진그룹과 '경동나비엔'으로 유명한 경동그룹의 창업주 11월 1일 - 후안 보쉬: 제43대 도미니카 대통령 11월 7일 - 히다리 사치코: 일본의 여배우 11월 8일 - 요코야마 유이치: 1936년부터 1971년까지 신문만화 <후쿠쨩 을 연재한 만화가 11월 9일 - 치바 코이치: 일본의 성우, 음향감독 11월 11일 - 스기우라 타다시: 일본의 야구선수 11월 12일 - 아메리칸 항공 587편 추락 사고 희생자 265명 11월 14일 - 권동일: 동국제약 창업주 11월 21일 - 살라후딘 압둘 아지즈 샤: 말레이시아의 제11대 국왕 11월 23일 - 양종철: 대한민국의 개그맨 11월 29일 - 조지 해리슨: 영국의 가수, 비틀즈의 멤버 11월 30일 - 에른스트 후프슈미트: 스위스의 전 축구 감독 12월 7일 - 코마츠자키 시게루: 일본의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12월 10일 - 에도야 네코하치(3대): 일본의 성대모사극 배우 12월 11일 - 센고쿠 타케요시: 일본의 사이비 종교 예수의 방주 창시자 12월 12일 - 요제프 비찬: 체코의 전 축구 감독 12월 16일 - 원방현: <꽃중의 꽃 으로 유명한 원로가수 12월 21일 - 송건호: 한국의 언론인, 초대 한겨레신문 사장. 12월 23일 - 자크 마욜: 프랑스의 잠수부, 영화 <그랑블루 의 실존인물 12월 24일 가토 시즈에: 일본 최초의 여성정치가, 여성 민권운동가 멜라니 손튼: 미국의 팝가수. 12월 26일 - 나이젤 호손: 영국의 배우 12월 31일 혜암: 대한불교조계종 10대 종정 치노 카오리: 일본의 미술사학자. 사후 그가 소장한 도서 7,300여 권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되었다. 3월 13일: 최은미 - 화이트데이 시리즈 3월 30일: 루카 -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 정확히는 죠르노의 능력에 의해 뇌사, 이후에 원래 처리하려고 왔던 부차라티에게 사망. 3월 31일: 폴포 -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 4월 1일: 포르마조, 일루조, 프로슈토, 페시, 멜로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 4월 2일: 기아초 -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 4월 3일: 스쿠알로, 티치아노, 카르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 4월 5일: 리조토 네로, 레오네 아바키오, 초콜라타, 세코, 장 피에르 폴나레프 -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 정확히는 육체만. 영혼까지는 승천하지 않았다. 4월 6일: 나란차 길가, 비네거 도피오, 브루노 부차라티, 디아볼로 -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 정확히는 죽음을 반복하기 시작한 날. 12월 28일: 미츠루기 신 - 역전재판 시리즈 일자 불명 백호: 홍콩행 게이바 미래전대 타임레인저 기엔 타키자와 나오토 카와지리 마츠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카탈리나(GTA 3) - GTA 3 1월 18일: 싸이 3월 30일: 쥬얼리 5월 2일: 장나라 7월 1일: 투야 2000년 11월에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다. 안진경 레카 지이 올라이즈 밴드 죠앤 로티플스카이 양동근 우연이 6월 7일: 브라운 아이즈 12월 18일: 슈가 이토 유미(아유미) 12월 20일: 거북이 12월 21일: jtL 멤버 전원이 이미 H.O.T.로 데뷔했기에 취소선 처리. 밀크 걸프렌드 릴 로미오 마스터 P의 아들로, 2010년부터 노 리미트 포에버 CEO로 재직중. 세인트 루나틱스 수파플라이 이모탈 테크닉 코부쿠로 B2K KAT-TUN N.E.R.D T.I. 길버트 아레나스 김두현 김승현 김태균 라파엘 나달 리처드 제퍼슨 사가나 좁 숀 배티어 에디 그리핀 에디 커리 자말 틴슬리 잭 랜돌프 제럴드 월러스 제이슨 리처드슨 조 존슨 카카 콰미 브라운 브랜든 나이트 타이슨 챈들러 알버트 푸홀스 지미 롤린스 CC 사바시아 로이 오스왈트 고창석 이준기 권상우 전설의 황금기수 2001 SBS 슈퍼모델이 데뷔한 해이며 대부분 배우로 전향했다 공현주 김빈우 소이현 최여진 한예슬 한지혜 정철연 - 마린블루스 김경욱 김선정 김시덕 김영삼 김인석 김주현 문세윤 박재석 손소연 양철수 양헌 엄태경 윤선희 윤성호 이재훈 정명훈 조세호 조인기 최국 최욱 최희선 허태희 데틀레프 슈렘프 론 하퍼 룩 롱리 먹시 보그스 샘 퍼킨스 어연순 유연경 정은선 H.O.T. 터보(그룹) 한국 강진 - 땡벌 강타 - 북극성 김건모 - 미안해요, 짱가 김동률 - 사랑한다는 말,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드렁큰타이거 - Good Life 문차일드 - 사랑하니까 박상철 - 자옥아 박진영 - 난 여자가 있는데 박효신 - 먼곳에서, 동경 보보(강성연) - 늦은 후회 브라운아이즈 - 벌써 일년 샤크라 - 끝 성시경 - 넌 감동이었어, 미소천사 신승훈 - I Believe 신화 - Wild Eyes 싸이 - 새, 끝 유리상자 - 사랑해도 될까요 이지훈 & 신혜성 - 인형 임창정 - 날 닮은 너, 기다리는 이유 왁스 - 오빠, 화장을 고치고 유승준 - Wow 이정현 - 미쳐 장나라 - 고백 조성모 - 잘가요 내사랑 죠앤 - 햇살 좋은 날 지누션 - A-Yo 차태현 - I Love You 컨츄리꼬꼬 - Oh My Julia, 어이해 코요태 - 파란 쿨 - 아로하 클릭비 - 백전무패 포지션 - I Love You 핑클 - 당신은 모르실거야 토이 - 좋은 사람 (Vocal. 김형중) 하늘 - 웃기네 NRG - 비, 삶은 달걀 god - 하늘색 풍선, 길 S.E.S. - 감싸 안으며, 꿈을 모아서 S#ARP - Sweety,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T(윤미래) - 시간이 흐른 뒤 UN - 파도, 선물 영미권 Britney Spears - I’m a Slave 4 U Christina Aguilera, Lil’ Kim, Mýa, Pink - Lady Marmalade Jay-Z - Takeover Nas - Ether NSYNC - Pop Shakira - Whenever, Wherever 일본 모닝구 무스메 - ザ☆ピ〜ス! / Mr.Moonlight 〜愛のビッグバンド〜 ミニモニ。 - ジャンケンぴょん! / テレフォン!リンリンリン 마츠우라 아야 - Love涙色 / 100回のKiss 우타다 히카루 - Can You Keep A Secret?(드라마 HERO 엔딩곡) 하마사키 아유미 - M / evolution / Dearest DA PUMP - CORAZON / All My Love To You GACKT - Another World / 12月のLove song / 君のためにできること GLAY - Global Communication hyde - Evergreen / Angel's Tale JUDY AND MARY - ラッキープール L'Arc~en~Ciel - Spirit dreams inside -another dream- Malice Mizer - Beast Of Blood / Garnet / Gardenia SMAP - SMAC w-inds. - Forever Memories / Paradox 국산 친구 엽기적인 그녀 조폭 마누라 신라의 달밤 달마야 놀자 수입 슈렉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소림축구 KBS 태조 왕건 명성황후 MBC 그 여자네 집 상도 뉴 논스톱 SBS 여인천하 아름다운 날들 피아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몰래가중계 - 개그 콘서트 수다맨 - 개그 콘서트 갈갈이 삼형제 - 개그 콘서트 동물보도 24시 - 개그 콘서트 꽃봉오리 예술단 - 개그 콘서트 박성호의 뮤직토크 - 개그 콘서트 환장하겠네 - 개그 콘서트 추억은 방울방울 - 오늘 밤 좋은 밤 허무개그 - 코미디하우스 와룡봉추 - 코미디하우스 KBS 탱구와 울라숑 파워 디지몬 비밀일기 인형공주 리카 데블파이터 바스토프 레몬 아장닷컴 날아라 슈퍼보드 5기 모험왕 장보고 MBC 도라에몽 부메랑 파이터 SBS 동글동글 해롱이 몬스터팜 비스트워 방가방가 햄토리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우리는 챔피언 WGP 유니미니펫 탑블레이드 EBS 네모네모 스펀지송 우바우바 마수필라미 투니버스 괴짜가족 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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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월드 시리즈
2001년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된 제 97회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월드 시리즈. NL 우승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AL 우승팀 뉴욕 양키스가 격돌하여 디백스가 4:3으로 우승하였다. MVP는 랜디 존슨과 커트 쉴링이 공동수상하였다. 2000년대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는 월드시리즈다. 4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팀 디백스와 Mystique & Aura로 대표되었던 양키스의 대결은 9.11 테러로 인해 더욱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으며 이전 시리즈가 10월에 모두 막을 내렸던 반면 2001년의 시리즈는 11월이 되어서야 막을 내렸다. 참고로 이해 월드시리즈는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이며, 김병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우승한 월드시리즈로도 유명하다. 1, 2, 6, 7차전은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 체이스 필드에서, 3, 4, 5차전은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신비한 매력과 분위기 - 양키스의 화려한 커리어 뒤에는 항상 브롱스의 기운이 있었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대표 문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01 ALDS 3차전에서 나온 데릭 지터의 'The Flip'. 이 수비 덕분에 양키스는 2전 전패로 몰렸던 상황에서 3차전을 잡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리버스 스윕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참고로 홈에서 아웃된 주자는 제레미 지암비로, 다음 시즌 양키즈에서 뛰게될 제이슨 지암비의 동생이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제패에 성공한 양키스는 명실상부 MLB 최강팀이었고, 2001 시즌 역시 양키스의 우승이 점쳐지는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키스는 '악의 제국'이라는 별명답게 프리 시즌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마이크 무시나를 FA로 영입하면서 로저 클레멘스-앤디 페티트-마이크 무시나-올랜도 에르난데스라는, 후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F4와 비교할만한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한다. 타선에서도 데릭 지터, 호르헤 포사다, 티노 마르티네스 등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폴 오닐과 버니 윌리엄스 등 베테랑들이 힘을 보탰다. 그리고 마리아노 리베라라는 역대 최고의 클로저를 보유한 양키스는, 2001 정규시즌에서 95승 65패, 승률 .594의 성적을 올리며 또다시 AL 동부지구 우승을 거머쥔다. ALDS에서는 '머니볼' 돌풍을 일으키던 빌리 빈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2경기를 먼저 내주며 월드시리즈 4연패 도전이 그대로 끝나는 듯 했지만, 이후 3, 4, 5차전을 내리 잡으며 기적적인 리버스 스윕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ALCS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상대하였다. 2001 시즌 시애틀은 그 해 신인왕과 시즌 MVP를 동시 석권한 스즈키 이치로를 앞세워 역대 정규시즌 최다승인 116승(46패)을 거둔 MLB 최강팀 중 하나였지만, 양키스에게 시리즈 스코어 4-1로 패배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였다. 오클랜드와 시애틀의 탈락은 정규시즌 성적이 포스트시즌 성적과 항상 비례하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또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당시 지터는 보스턴의 노마 가르시아파라, 텍사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MLB 최고 유격수 중 한 명이었다. 2001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는 스즈키 이치로, 브렛 분, 마이크 캐머런, 에드가 마르티네즈로 이어지는 강력한 타선과 프레디 가르시아, 제이미 모이어 원투펀치를 앞세워 역대 정규시즌 최다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자신들의 홈그라운드인 세이프코 필드에서 펼쳐진 1, 2차전을 내리 내준 것이 결정적인 패착이었다. 뉴욕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 모이어의 역투와 마크 맥클레모어의 3타점 3루타 등에 힘입어 반격하는 데 성공했지만, 시리즈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4차전에서는 사사키 가즈히로가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끝내기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5차전에서는 3-12로 대패했다. 한편 마리아노 리베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양키스를 월드시리즈까지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5차전에서 나온 토니 워맥의 끝내기 안타. 안타를 허용하는 투수는 스티브 클라인이다. 2001년 시즌, 뉴욕 양키스가 창단 100주년째를 맞은 반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창단한 지 겨우 4년째 되는 신생팀이었다. 하지만 구단주 제리 콜란젤로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2001시즌 MLB 최강팀 중 하나로 올라설 수 있었다. 특히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는 MLB 역대 최강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였다. 실링이 22승, 존슨이 21승으로 둘이 합쳐 43승을 합작했고, 삼진도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NL 사이영상도 랜디 존슨이 수상하였고, 이로서 존슨은 3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에 성공하였다. 중계 투수진은 선발 투수진보다는 약했지만 미겔 바티스타가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전천후로 활약하였고, 한국에서 영입한 잠수함 투수 김병현이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도 루이스 곤잘레스, 레지 샌더스, 맷 윌리엄스, 마크 그레이스 등 무려 9명의 타자가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였고, 특히 루이스 곤잘레스는 57홈런을 기록하며 애리조나 타선을 이끌었다. 위와 같은 막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애리조나는 92승 70패, 승률 .568을 기록하며 그해 가장 강력한 지구였던 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다. NLDS 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하여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였고 , NLCS 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시리즈 스코어 4-1로 따돌리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하였다. 존슨이 무려 372삼진으로 1위를, 실링이 293삼진으로 2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NL 사이영상 2위는 커트 실링이었다. 당시 애리조나 선발진이 얼마나 막강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AL 사이영상은 로저 클레멘스가 가져간다. 무려 139.1이닝을 소화하였다. 지금의 시각에서는 혹사에 가까운 기용으로 보인다. AVG .325 OBP .429 SLG .688 OPS 1.117 57HR 142RBI. 배리 본즈가 73홈런을 기록하고 새미 소사가 64홈런을 기록한 탓에 3위에 그쳤다. 두 선수가 모두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건이 밝혀진 지금에선 더욱 안타까운 시즌.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겨우 2경기차의 접전이었다. 참고로 AL 동부지구 소속 양키스는 보스턴을 13.5 경기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하였다. 토니 워맥의 끝내기 안타로 진땀승. NLCS MVP는 크레이그 카운셀이 수상하였다. 애틀랜타의 유일한 1승은 톰 글래빈이 올렸다. 커트 쉴링과 마이크 무시나의 대결로 시작된 1차전은 예상 밖으로 디백스의 타선이 폭발하면서 디백스의 낙승으로 끝났다. 크레이그 카운셀과 루이스 곤잘레스는 1개씩 홈런을 쳐내면서 무시나를 3이닝 만에 내리는 데 성공하였다. 쉴링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양키스는 1회에 친 1안타를 제외하고 남은 8이닝 동안 2안타에 그치며 완패하였다. 현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 배트를 위로 한껏 치켜올린 채 온몸을 비튼 매우 희한한 자세로 타격하는 선수로 유명했다.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뜬금 선제포를 날린 것. 양키스는 리그를 초토화한 에이스 랜디 존슨을 상대하기 위해 선발투수 앤디 페티트을 제외한 라인업을 모두 우타자와 스위치히터로만 짜는 계책을 써봤지만 허사였다. 랜디 존슨은 불과 3안타-1볼넷만을 내주면서 11K 완봉승을 거뒀다. 양키스 선발 페팃은 분전했지만 맷 윌리엄스에게 7회에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홈에서 2경기를 모두 잡은 디백스는 기세등등했다. 뉴욕에서 그들은 기자들에게 뉴욕 양키스의 Mystique & Aura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그에 대해 커트 쉴링은 다음과 같이 답한다. Mystique and Aura? Those are dancers at a nightclub. (Mystique and Aura? 걔네들은 나이트클럽에서 댄서들 이름이지 ) 역시 핵이빨답다 왜 커트 쉴링이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로 불리우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의 강심장을 느낄 수 있는 구절이다. 9.11 테러로 추모 분위기가 가득하던 뉴욕에서의 경기. 1956년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가 시구한 이래 45년만에 미국 대통령 조지 워커 부시가 시구를 하였다. 경기에서는 로저 클레멘스가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면서 양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백스의 선발 브라이언 앤더슨은 5.1이닝 동안 2실점으로 분투했으나 결국 스캇 브로셔스의 결승타의 희생양이 되었고 패전을 떠안았다. 이후 데릭 지터는 은퇴 시즌인 2014년 마지막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경기에서 부시와 만나 대화하던 사진을 부시에게 직접 선물받는다. 선술되어 있듯 2001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였다. 4차전 인트로 영상 커트 쉴링과 랜디 존슨 외에는 이렇다 할 선발 투수가 없던 애리조나는 3일 휴식한 쉴링을 4차전 선발로 내세웠고, 이에 양키스는 '엘 듀케' 올랜도 에르난데스로 맞선다. 선발 투수에서는 애리조나의 우세가 확실했다. 단 애리조나는 쉴링을 3일 휴식 후 등판시켰기 때문에, 만약 패배한다면 앞으로의 투수 운용에 큰 타격을 받게 되는 위험에 노출되었다. 팬들의 걱정과는 달리, 커트 쉴링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 말 쉐인 스펜서에게 맞은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올랜도 에르난데스는 1회부터 만루 위기에 몰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4회 초 마크 그레이스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6.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다. 2016년 화성 히어로즈의 필드 코디네이터(감독)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1:1의 팽팽한 균형을 깬 쪽은 애리조나였다. 8회 초 마이크 스탠튼을 상대로 루이스 곤잘레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에루비엘 두라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곤잘레스를 불러들였다. 두라조는 곧바로 대주자 미드레 커밍스로 교체되었고, 맷 윌리엄스가 내야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애리조나는 3:1로 달아난다. 이어진 8회 말, 애리조나는 마무리 김병현을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둔다. 그리고 김병현은 8회 세 타자 (쉐인 스펜서-스캇 브로셔스-알폰소 소리아노)를 모두 삼진 처리한다. 9회 초 애리조나의 추가점은 없었고, 9회 말 김병현은 경기를 마무리짓기 위해 다시 마운드로 올라왔다. 그리고 첫 타자 데릭 지터를 땅볼 처리하며 무난히 팀의 승리를 지키는 듯 했다. 그때까지는. 그러나 호락호락하게 물러날 양키스가 아니었다. 이어진 타석의 폴 오닐은 곧바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김병현은 버니 윌리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애리조나는 승리에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이어 티노 마르티네스가 타석에 들어섰고, 김병현은 초구로 89마일짜리 싱커를 던졌다. 그러나 싱커가 밋밋하게 떨어지는 순간... 제구 자체는 나쁘지가 않았다. 티노는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이 타구는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스코어 3-3. 경기는 순식간에 동점이 되었고, 애리조나는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쳐버렸다. 김병현은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호르헤 포사다를 볼넷으로, 데이비드 저스티스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쉐인 스펜서를 삼진 처리하며 더 이상의 추가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경기가 이렇게 된 이상, 조 토레 양키스 감독은 10회 초 마리아노 리베라를 내보냈고, 리베라는 크레이그 카운셀, 루이스 곤잘레스 그리고 대타 대니 바티스타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토레 감독의 기대에 부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0회 말, 애리조나 마운드는 여전히 김병현이 지키고 있었다. 김병현은 스캇 브로셔스와 알폰소 소리아노를 모두 범타 처리했고, 이제 경기는 11회로 이어질 듯 보였다. 그러나... 10회 말 2아웃, 11월 1일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데릭 지터가 타석에 들어섰다.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가 이어졌고, 김병현의 61번째 공이 데릭 지터를 향하는 순간... 데릭 지터의 홈런은 4분 20초 경 부터. See ya! See ya! See ya! A home run by Derek Jeter! ...He is Mr. November! 그 해 있었던 911 테러로 인해, 2001 월드시리즈는 MLB 역사상 유일하게 11월에 펼쳐지게 되었다. 이때 한 양키스 팬이 'Mr.November'이라는 글귀를 들고 있던 것이 지터가 홈런을 친 뒤 중계 화면에 잡혔고, 마이클 케이의 순간적인 재치로 지터는 'Mr.November'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레지 잭슨의 애칭 'Mr.October'에 영감을 얻은 것이다. 위 영상에서 He is Mr.November!는 지터가 베이스를 모두 돌고 난 뒤 나오는 말이다. 지터는 이 공을 그대로 밀어 양키 스타디움 우측 담장, 일명 'The Short Porch'를 라인드라이브로 넘겨버렸다. 양키스 선수들은 이 타구를 보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해 그라운드로 뛰쳐나왔고,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데릭 지터의 부모님도 환호했다. 그리고 양키 스타디움에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New York, New York'이 울려 퍼졌다. 양키 스타디움은 우측 담장까지의 거리가 다른 부분보다 더 짧다. 모두가 잊고 있었던 Mystique & Aura가 다시 양키 스타디움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구장 내에는 이러한 걸개가 보이기 시작했다. Mystique and Aura: Appearing Nightly (Mystique과 Aura는 밤마다 나타난다.) 그리고 4차전의 극적인 승부는, 5차전의 서막에 불과했다. 5차전 인트로 영상 경기 결과만 말하자면, 애리조나의 밥 브렌리 감독은 어제와 달리 김병현을 바로 내리고 연장 승부에 돌입하지만, 결국 12회 승부 끝에 3-2 패. 유리하던 경기를 이틀 연속 말아먹고 2승 3패로 밀리면서 뉴욕 양키스의 4연패가 눈앞에 보이나 싶었다. 브렌리 감독은 쉴링을 당겨 썼지만 랜디 존슨에 대해서는 로테이션을 지켜주었다. 결국 5차전 대결은 미겔 바티스타와 마이크 무시나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선발 매치업만으로 봤을 때 뉴욕 양키스가 너무나도 유리해 보였으나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미겔 바티스타는 7.2이닝동안 5안타와 5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고 무시나는 8이닝 2실점. 바티스타의 판정승이었다. 디백스는 9회에 마무리 김병현을 다시 투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첫 타자 호르헤 포사다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날의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잘 잡아내면서 디백스는 "오늘은 잘 막겠지. 설마 양키스의 망할 프레셔가 뭔 장난을 또 치겠어?"라고 안심했다. 타석에는 스캇 브로셔스. 아까 언급했다시피 전날 61구(!)나 던진 투수를 휴식일 없이 바로 투입한 것이다. FOX 아나운서 조 벅이 "The Yankees have tied it again!"이라고 말한 56초부터 해설자 팀 맥카버가 "I've never seen anything like this"라고 말한 2분 10초까지 무려 1분 넘게 중계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보통 이 정도까지 기다린다는 건 그만큼 극적이었다는 거. 이번에는 브로셔스가 좌월 투런 홈런을 쳐내면서 다시 동점으로 만들었다. 불과 하루 사이에 9회말, 투아웃, 주자가 한명 있는 상황, 김병현, 투런 홈런. 너무나 비슷한 데쟈뷰에 디백스는 할 말을 잃었고, 김병현은 주저앉았다. 브렌리 감독은 이번에는 김병현의 마인드를 염려해 그를 강판시키게 된다.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이틀 동안 김병현이 맞은 홈런 세 방이 좌측-중앙-우측으로 한 방씩 골고루 넘어갔다는 것. 4차전 티노 마르티네즈의 홈런은 중앙 담장을, 뒤이어 데릭 지터의 홈런은 우측 담장을, 그리고 5차전 스캇 브로셔스의 홈런은 좌측 담장을 넘겼다. 그리고 디백스 외야수들(스티브 핀리, 레지 샌더스, 대니 바티스타) 또한 타구가 날라갈 때마다 그냥 멀뚱이 감상한 게 아닌, 홈런볼을 잡을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고자 혼신의 수비를 했기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애처로움을 느끼게 했다. 이때 토니 워맥, 마크 그레이스, 맷 윌리엄스, 로드 바라하스 등 디백스 내야진이 마운드로 달려가서 김병현을 한참 동안 위로했다. 경기 직후 김병현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당히 실망스러운 마음을 표출하였고 그의 멘탈은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양키스에 대한 적개심이 폭발하였고 애꿎은 양키스 팬들만 집중 포화를 맞는 안습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비단 이 문제는 김병현 뿐만 아니라 박찬호가 활약했을 때도 비슷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훗날 양키스에는 박찬호가 입단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비록 부진하여 쫓겨났지만. 이후 11회초 애리조나가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소리아노의 호수비와 계투진의 소방쇼로 공격 기회를 놓쳤고, 12회 말, 소리아노는 그대로 공격 찬스가 오자 알비에 로페즈를 무너뜨리며 끝내기타를 만들어 기적과도 같은 승리를 거두었다. 결국 그들의 27번째 우승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적어도 그때까지는. 2차전에서 대결했던 랜디 존슨과 앤디 페팃이 선발로 맞붙었다. 그러나 그들은 천국과 지옥을 각각 맛보았다.존슨이 7이닝 동안 2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한 반면 페팃은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여기에다 제이 위타식과 랜디 초트가 핵실험을 하면서 양키스 마운드는 완전히 붕괴되었다(그나마 마이크 스탠튼이 무실점). 3회말 양키스의 8실점을 설명하자면, 앤디 페팃이 볼넷과, 2루타를 맞고 교체, 바뀐 투수 제이 위타식이 1루타, 1루타, 1루타를 맞는다. 게다가 상대투수 랜디 존슨에게도 1루타를 맞으며 오늘 경기는 우주가 애리조나의 손을 들어준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삼진을 하나 잡은 다음 1루타, 2루타(1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다가 아웃), 1루타 ,2루타를 맞으며 그야말로 초토화되었다. 삼진을 잡으며 3아웃. 디백스는 22안타를 몰아치며 15점을 뽑았고 반면 양키스는 6회에 2점밖에 뽑지 못했다. 김병현은 경기 후 '동생이 맞고 온 걸 본 형들이 제대로 갚아주어서 기쁘다'라는 참으로 적절한 인터뷰(...)를 남겼다. 어쨌든 이 6차전은 양키스에게 그동안 그들이 치른 역사상 293경기의 포스트시즌에서 최악의 성적이었다. 디백스 타선의 화력이 폭발한 그 날 뱅크 원 볼파크에는 다음과 같은 걸개가 보였다. 훗날 2018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전 16대1 패배라는 결과가 나오며 최악의 경기 자리를 내줬다. 게다가 이쪽은 홈구장인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세워진 기록이다! Mystique and Aura Are Dancing In New York, This is Arizona. (Mystique과 aura는 뉴욕에서나 춤추지, 애리조나에서는 춤추지 않는다!) Mystique과 Aura 따위는 뉴욕에서나 춤춰, 여긴 애리조나거든! 다만 양키스에게 위안거리였다면 한번 폭발한 방망이는 그 다음날에 폭발하지 않는 다는 것과 다음날 로켓 성님이 등판한다는 것 정도였다. 7차전 인트로 영상 커트 실링은 3일 휴식 후 다시 등판을 감행하였고, 양키스에서는 39세의 노장이자 실링의 롤모델 로저 클레멘스가 등판하였다. 경기장에 내리기 시작한 보슬비를 맞으면서 경기는 진행되었고 실링과 클레멘스는 7회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8회초 양키스의 알폰소 소리아노의 타구는 좌측 담장을 향한다. 그리고 소리아노는 오른손을 번쩍 들었다. 뱅크원 볼파크는 지붕개폐형 구장이지만, 이 날은 지붕을 덮지 않았다. Soriano in the deep left field, at the wall! Yankees on top 2-1! (소리아노의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2-1 뉴욕 양키스!) Joe Buck, 소리아노의 솔로 홈런 시 중계 그리고 실링은 데이빗 저스티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냈고 실링은 강판당한다. 경기는 양키스쪽으로 기울고 밥 브렌리 감독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는 심정으로 선발 투수들을 투입한다. 안 그래도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디백스의 희망이 꺼져 갔다. 뒤이어 나온 미겔 바티스타가 데릭 지터를 땅볼 유도하여 선행주자인 데이빗 저스티스를 잡아낸 뒤 밥 브렌리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한 랜디 존슨을 올려버린다. 브렌리의 강수는 적중했고 존슨은 남은 아웃 카운트를 모두 쉽게 처리하면서 내려갔다. 이때 김병현 또한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었다. 만에 하나 경기가 연장으로 넘어갔다면 등판했을지도 모를 일. 정상적이었으면 존슨 대신에 김병현이 올라왔어야 했겠지만 4,5차전의 쓰라린 경험 탓에... 당연히 이 경기 말고 다음 경기는 없기 때문에 선발이고 불펜이고 마구 쓸 수 있는 것이다. 게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는 무승부가 없다 보니... 다만 전날의 여파로 구속은 평소보다 많이 떨어져있었다. 그래도 원체 커맨드와 구위가 좋다보니... 그러나 9회말 올라오는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는 바로 포스트시즌 무블론에 빛나는 역대 최강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였고 디백스는 꿈도 희망도 없어보였다. 8회말부터 올라온 리베라는 아슬아슬하게 이닝을 마무리지었지만 어쨌든 무실점으로 막았고, 도저히 디백스의 타선으로, 특히 하위 타순으로 시작되는 9회말에 1점을 뽑아내기란 버거워 보였다. 이대로 양키스의 우승으로 시리즈가 끝나는 것처럼 보였고 9회말이 시작되었다. 셋업맨으로서 한번 동점을 허용한 적은 있지만 클로저로 정착하고서는 무블론이었다. 이후엔 2004 ALCS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7차전 풀동영상 대망의 9회말은 2:26:22부터다. 9회말 선두로 나온 7번 타자 마크 그레이스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그 다음 브렌리 감독은 대주자 데이빗 델루치를 기용했다. 브렌리 감독은 1점만 뽑자는 마인드로 데미안 밀러에게 번트를 지시했다. 그러나 번트는 리베라의 앞으로 향했고, 리베라가 2루에 제대로 던지기만 하면 아웃카운트만 하나 느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리베라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주자가 모두 세이프가 되는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하였다. 무사 1,2루 상황. 브렌리는 투수 랜디 존슨의 타석에 대타 제이 벨을 투입해서 다시 번트 작전을 시도한다. 그러나 제이 벨의 번트 타구는 이번에도 리베라의 정면으로 빠르게 가버렸고, 리베라는 지체없이 공을 3루수 스캇 브로셔스에게 송구해 2루주자 델루치를 포스아웃 시켰다. 하지만 스캇 브로셔스는 그 후 바로 1루로 송구해 타자까지 아웃시킬 수도 있었지만 송구시늉조차 하지않고 관둬버렸다. 다시보기를 해보면 타자주자의 위치를 볼때 충분히 아웃이 가능했었다. 그래서 우승에 실패한뒤, 이 플레이 때문에 양키스팬들한테 두고두고 까이게 된다. 어쨌거나, 희생번트 작전 실패로 인해 아웃카운트만 늘어난 1사 1,2루. 브렌리 감독은 2루 주자 데미안 밀러를 미드레 커밍스로 바꾸면서 까지 쥐어 짜서 동점을 만들려고 하였다. 그리고 다음 타자 토니 워맥은 2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리베라의 몸쪽 높은 공을 받아쳐 우익선상 2루타로 뽑아내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당시 중계했던 허구연의 말처럼 "믿기지가 않네요!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가 절로 나오는 상황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평소보다도 더욱 돌부처처럼 솔리드했던 리베라가 흔들리고 있었다. 결국 리베라는 크레이그 카운셀의 손을 맞혀버렸고 1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다. 그리고 타석에는 시즌 57홈런에 빛나는 루이스 곤잘레스가 들어섰다. 양키스는 끝내기를 막기 위해 땅볼일 경우 무조건 홈에서 아웃을 잡는다는 심정으로 전진 수비를 시도했다. 당시 FOX 방송 해설자인 팀 맥카버는 리베라의 몸쪽 공, 즉 커터는 루이스 곤잘레스같은 왼손 강타자 상대로는 내야를 살짝 벗어나는 플라이 타구가 나올 확률이 높기때문에 이번 전진 수비작전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 말이 끝난 후 리베라는 바로 커터를 던졌고 루이스 곤잘레스는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Floater, CENTERFIELD!! THE DIAMONDBACKS ARE WORLD CHAMPIONS!! (뜬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집니다! 다이아몬드백스가 월드 챔피언의 자리에 오릅니다!) 조 벅, 끝내기 안타 시 중계 멘트 루이스 곤잘레스가 중전 안타 를 뽑아내면서 팀의 첫 우승을 선물한다.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드라마의 주인공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고 창단 4년만에 첫 우승을 누리는 감격을 맛본다.# 평소의 유격수라면 잡을수도 있는 정상 수비였을 경우 유격수가 그대로 잡고 주자들은 그대로 누상에 묶여 있었을 확률이 높다. 다만 포구가 쉬운 타구는 아니었다. 높이 뜬것이 아니라서 인필드 플라이 선언 확률은 매우 낮았다. 이전의 기록은 창단 5년만에 우승한 플로리다 말린스. MVP는 우승에 절대적인 공헌을 한 존슨과 실링이 공동 수상했다. 양키스가 우승했다면 소리아노가 MVP가 되었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눈앞에서 27번째 우승을 놓친 양키스가 우승을 달성한 것은 8년이나 지난 2009년이었다. 이 당시만 해도 양키스의 다음 우승에 이렇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리라고, 또 그 사이에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침내 저주를 깨고 월드시리즈를 두번이나 제패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8년이나라니 어떤 팀은 100년이 넘도록 우승을 못 했었는데 김병현은 7차전 종료 후 우승 세레머니 과정에서 한국인 기자들에게 7차전을 졌으면 아마 은퇴했을(정확히는 여기 다시 못들어왔을) 것이라고 밝혀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진짜 은퇴야 안했겠지만, 7차전에서 애리조나가 졌으면 김병현의 마음 고생은 한층 더 심해졌을 것이다. 법규 성님 멘탈로 봐서는 정말로 은퇴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은퇴하고나서 그 인터뷰 영상을 보고 호탕하게 웃었다 <video src="http://mediadownloads.mlb.com/mlbam/2011/09/10/mlbtv_sdnari_19082151_1200K.mp4" controls </video> 2011년 9월 11일에는, 디백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전설의 원투펀치 존슨, 쉴링과 루이스 곤잘레스, 스티브 핀리, 맷 윌리엄스, 밥 브렌리 감독 등 당시의 선수와 코칭스탭들, 7차전에서 트럼펫으로 국가를 연주했던 팬을 다시 초청하여 우승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2000년대 후반부터 입은 붉은빛 유니폼 대신 보라색 줄무늬 유니폼을 다시 꺼내 입기도 했다. 맷동님 BK는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오지 못했다(...) 9.11 테러가 일어난지 한 달이 넘은 상황에서 특히 뉴욕 양키스에겐 그 어느 때 보다 의미가 깊은 시리즈였다. 직접 피해를 당한 지역을 대표하는 팀으로서의 사명감, 올해도 우승을 이뤄 실의에 빠진 뉴욕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선사하자는 결의가 묻어나는 시리즈였다. 당시 뉴욕 시장이던 루돌프 줄리아니가 전 경기를 참석해 봤을 정도였으니 말다한 셈. 비록 우승은 실패했어도 '우리는 절대 굴하지 않는다'는 결의를 몸소 보여준 시리즈였다. 그렇기도 하고 줄리아니 시장은 모태 양키스 팬이다. 양키 스타디움에서 월드 시리즈가 진행됐을 때 한 어린이 팬이 응원문구를 들고 있는 사진이 찍혔는데, 이 사진의 소년이 메이저리그 우완투수인 게릿 콜이다. 양키스는 유망주 게릿 콜을 지명했지만 게릿 콜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함께 양키스를 물 먹이면서 UCLA 대학으로 진학해 양키스 팬들에게는 금지어 취급을 받는다. 그리고 2019 ALCS 3차전에서 양키스 타선을 잠재우는 활약을 하며 양키스 팬들의 뒷목을 잡게했다. 이후에는 그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결국 양키스로 왔다. 그리고 그 플랜카드를 입단식에 들고 왔다 결과론적인 얘기이긴 하지만 만약 양키스가 우승을 했어도 양키스는 완전히 초상집 분위기였을 것이다. 2001년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내야수 엔리케 윌슨은 우승을 한다는 가정 하에 뉴욕 시내에서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를 한 이후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을 가기 위해 2001년 11월 12일 뉴욕발 도미니카행의 AA 587편을 예약했는데 우승이 무산되자 예정보다 더 빨리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며칠 뒤 원래 윌슨이 예약해뒀던 비행기에서는 대형 추락 사고가 일어났다. 정말 천운이 따랐다고 볼 수 있을 듯. 2001 월드시리즈는 모두 홈팀이 홈 경기에서 이겼지만 18년 뒤의 월드 시리즈는 홈팀이 홈에서 한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이 시리즈부터 2020년 월드시리즈까지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한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2연속 진출한 팀은 있지만, 2시즌 연속 준우승 을 하거나, 1번만 우승했다. 08~09 필라델피아 필리스, 10~11 텍사스 레인저스, 14~ 15 캔자스시티 로열스, 17~18 LA 다저스. 10~11 텍사스 레인저스 17~18 LA 다저스. 08~09 필라델피아 필리스, 14~15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gimoon0830,211.107.177.21,182.223.75.2,39.117.4.247,218.54.97.99,bkh2273,m_m,r:hs27,211.201.76.153,uno0066,175.119.211.50,114.205.76.20,100.37.246.13,web7605am,116.127.186.221,211.244.21.171,116.47.169.248,221.153.43.235,warnee17,121.66.187.110,syoa10,121.184.15.123,1.237.218.5,39.116.74.215,1.243.56.97,173.32.115.144,dahoam,125.177.32.93,219.248.163.50,14.45.119.205,125.176.238.61,182.216.161.156,220.118.108.240,115.161.69.35,norgodjoa,119.196.49.207,125.183.174.201,118.223.250.97,matt,121.88.108.26,147.6.1.61,113.10.18.3,112.216.205.154,lottuseater,211.202.121.32,1.224.22.12,61.100.193.91,roro88,130.126.255.8,tjtnsejr,182.216.0.46,jeronimo,pico,sjwon5942,211.61.23.50,jsa4ikr,117.20.84.134,74.64.50.249,bader,1.253.120.216,175.197.245.133,182.228.61.46,1.238.58.8,hyunseok0806,namubot,118.37.49.202,119.203.192.62,121.165.124.147,221.158.238.233,61.82.244.223,222.103.100.123,gh4389,61.35.152.75,112.133.89.62,112.160.47.134,samduk,125.133.113.202,124.50.40.7,gkscnsrb,112.156.15.11,121.125.57.77
2001년 한국시리즈
자, 헛스윙! 경기 끝났습니다! 경기 끝났습니다! 두산 베어스, 2001 한국시리즈 우승! 19번째 한국시리즈의 챔피언이 됩니다!! 19년만에 만난 두 팀, 챔피언결정전에서 4승... 네~ 4승 2패죠. 4승 2패로 두산이 삼성을 물리치고 한국시리즈 챔피언 자리, 세 번째 챔피언 자리에 오릅니다. - SBS 김정일 캐스터의 당시 우승콜 정규리그 1위인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리그 3위인 두산 베어스간에 진행되었다. 당시 두산의 정규 시즌 성적은 65승 5무 63패로 5할을 겨우 넘겨 5할 1푼에도 도달하지 못했는데(0.508), 이는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06년도의 두산보다도 더 낮은 승률이었다. 그 원인으로, 우재주로 대표되는 강력한 타선에 비해 투수진은 참담할 정도였는데 팀 내 최다승 투수의 승수가 9승(이혜천, 진필중)이었다. 또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가 선발과 계투를 오갔던 이혜천 달랑 1명이었다. 심지어 정규 시즌 3위였던 두산은 1위 삼성과의 승차보다 오히려 당시 최하위였던 롯데와의 승차가 더 적었다. 정규시즌 1위 삼성이 -13.5, 정규시즌 2위 현대가 -6.5인데 정규시즌 4위 한화가 4.5경기 차고 정규시즌 7위 SK, 8위 롯데가 6.5경기 차.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하게 10승 투수가 단 한 명도 없이 우승한 사례다. 이를 반영하듯, 프로야구매니저에서 2001 두산의 투수진은 전부 코스트가 3코스트~6코스트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해 이혜천은 9승 6패 3세이브 6홀드(홀드 부문 7위), 출장경기 수 10위(53), 방어율 6위(3.62), 탈삼진 10위(107) 등 전천후로 굴려지며 두산의 우승을 견인하였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전 경기 출장의 위업을 달성하며 혼자 2승을 거두었다. 다만 이 시즌에는 4위싸움이 박터져서 4위와 8위와의 게임 차가 단 2게임밖에 나지 않았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 그 해 롯데는 역대 최고승률 꼴찌(.457, 59승 70패 4무)였다. 투타의 전력으로 보자면 타자는 백중세였지만 투수력에서 삼성의 전력이 압도적이었다. 타격은 두산이 언제나처럼 최상위권의 활약을 해준 타이론 우즈와 김동주는 물론이요 그해에 각성한 심재학이 심정수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 아닌, 지금도 안구에 회자되는 펠릭스 호세에 이어 전체 WAR 2위로 활약하여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정수근이 99년에 이어 3할타자로 복귀하였으며, 하위 타선의 안경현, 홍원기, 홍성흔 등도 만만치 않은 인물들이었다. 삼성도 김기태가 노쇠화 및 김응용 감독과의 불화로 해당 시즌에 단 한개의 홈런도 쳐내지 못했으며 부진하였으나 그 자리를 마해영, 매니 마르티네스 쌍마가 훌륭하게 메워주웠고, 박한이가 신인왕 후보에 오를정도로 타선에 활력소 역할을 해줬다. 이승엽이 타율은 낮았지만 그해 OPS 3위였으니 나름 본인 몫은 했으며, 오히려 WAR 순위는 첫 홈런왕에 최다안타를 차지했던 1997시즌보다 높았다. 오히려 낮은 타율 때문에 저평가를 당한 한해였다. 이를 전체적으로 따져 보면 팀 득점과 팀 OPS같은 경우 두산:삼성은 739:732, .807 : .780으로 비슷하거나 두산이 미세하게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었다.(잠실구장을 쓰면 OPS는 장타율이 줄어 손해를 보기 때문) 당시 투수들 중에 2점대에 15승을 찍은 투수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타고투저 그러나 투수진을 보면 두산은 선발투수는 커녕 불펜투수조차 10승 투수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유일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궜을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 해에 8개 구단가운데 10승 투수가 단 1명도 없었던 유일한 구단이다. 당초 베어스의 에이스였던 박명환은 전년도 처럼 부상으로 들쭉날쭉하게 등판했으며 나머지 투수들도 모조리 부상 내지는 없느니만 못한 수준이었다. 용병투수 둘 또한 트로이 닐의 대체용병이었던 배넷은 한국 생활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는지 부진을 면치 못하였으며 한국시리즈에서는 출전조차 하지 않았다. SK에서 온 빅터 콜은 배넷보다는 나았지만 그냥 없는 것보다는 약간 나은 수준 정도였다. 스윙맨으로 노예생활을 했던 이혜천과 철벽 마무리였던 진필중 그리고 방어율은 그닥 좋지 않지만 좌완 계투로서 그럭저럭 막았던 차명주 등 불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반면 삼성은 임창용, 배영수, 김진웅, 발비노 갈베스 무려 4명의 10승투수를 배출했으며, 중간투수에는 김현욱, 전병호 등이 포진해 있었고, 시즌 초반 훌륭한 마무리투수 역할을 맡았던 벤 리베라가 부상으로 퇴출당하자 김진웅이 시즌 후반 마무리 전업을 했는데 나름 훌륭하게 막으면서 투수진은 구멍이 없는 듯 보였다. 그래서 당시 삼성의 투수코치였던 이선희가 "어떻게 두산한테 집니까? 두산에 (투수가) 누가 있다고…"라는 말을 한 것. 지금도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물며 당시에야… 파머를 퇴출이 확정되고, 이태원에서 파머, 닐, 닐의 아내가 술을 마시다가 식당에서 시비가 붙는 바람에 닐도 같이 퇴출되었다. 하지만, 쓸만한 좌완투수로는 전병호 밖에 없었고 이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하여 2001년 시즌이 끝난 뒤 SK와의 6-2 트레이드를 통해 오상민을 데려왔으며 다음 해 시즌 중에는 나르시소 엘비라를 영입하여 좌완선발 갈증의 한을 풀었다 게다가 두산은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현대 유니콘스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소진되었으며, 주전 선수 다수가 부상당한 터라 다들 이번만큼은 삼성이 이겨서 달구벌의 저주를 깰 거라고 믿고 있었다. 이를 위해 삼성으로서는 원수나 다름없는 해태의 김응용 감독까지 모셔왔고, 객관적인 전력도 더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시즌 4위 한화의 승률은 0.473에 불과했으며, 두산은 2승으로 가볍게 스윕승을 거두면서 1999년 승률 1위를 하고도 한국시리즈를 못간 한을 풀었다. 한화는 신인왕 김태균의 홈런을 앞세워 1차전 4:1로 앞서갔지만, 5회 우즈한테 쓰리런을 맞고 결국 패했고, 2차전은 1회 8실점을 해버리며 그대로 패했다. 삼성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힘도 제대로 못 써보고 졌기에 이런 소리를 들었다. 이 저주는 이듬해인 2002년에 이르러 깨졌다. 프로야구 개막 이후로 삼성을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물먹인 감독이 김응용 감독이다. 그 정도로 당시 삼성이 얼마나 우승을 갈망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당시 심판진 아시는 분은 작성바람. ▲승: 배영수 ▲패: 이경필 ▲세이브: 김진웅 ▲홈런: 타이론 우즈(4회 1점), 이승엽(5회 1점) ▲심판: 주심 김호인/1루 오석환/2루 /3루 나광남/좌선 임채섭/우선 허운 한국시리즈 개막전 시구는 이만섭 당시 국회의장이 맡았다. 삼성은 발비노 갈베스를, 두산은 빅터 콜을 선발로 기용했다. 갈베스는 가정사로 고국으로 떠났다가 몇 번이나 복귀를 미루면서 미운털이 박혔지만, 임창용의 컨디션 난조와 정규시즌에 해준 공이 있어 1차전 선발로 낙점받았다. 그러나 두산전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32로 그리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빅터 콜보다는 나았는데, 빅터 콜은 정규시즌 기록이 6승 9패 평균자책점 5.04로, 시즌 10승 4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한 갈베스와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었다. 그래도 콜이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⅔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그나마 호투했기에 1차전 선발로 낙점받았다. 초반은 1회 2점, 2회 1점을 낸 삼성이 리드해 갔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물리치며 올라온 팀답게 두산도 호락호락 당하진 않았다. 4회초 타이론 우즈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5회초 정수근의 2타점 3루타 등, 5회에만 3점을 내면서 4대3으로 역전한 것. 그러나 이은 5회말 이승엽이 솔로홈런을 치면서 다시 균형을 잡았다. 이후로 종반까지 4대4 균형이 이어지다가 8회말 삼성이 균형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김한수의 2루타를 시작으로 정경배의 희생번트와 진갑용의 삼진으로 2사 3루 상황에서 김태균이 적시타를 친 것. 이어 박한이가 안타, 김종훈이 2루타를 치면서 2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1차전 승리는 나름대로 삼성에겐 값진 승리였는데, 창단 19년만에 한국시리즈 1차전을 이겼다. 그동안 한국시리즈 출전만 따져도 7번째만의 1차전 승리. 양팀 감독 모두 1차전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었는지, 1차전부터 양팀 합쳐 10명의 투수가 기용되었다. 삼성은 갈베스-전병호-김현욱-배영수-김진웅, 두산은 콜-최용호-이혜천-이경필-차명주. 이전까지 18번 한국시리즈 중 무승부로 끝났던 1982년을 제외하고 17번 중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게 15번인 만큼, 삼성 팬들의 기대치는 상승했다. ▲승: 이혜천 ▲패: 김현욱 ▲홈런: 이승엽(6회 1점), 장원진(8회 3점), 김동수(9회 1점) ▲심판: 주심 허운/1루 나광남/2루 오석환/3루 임채섭/좌선 조종규/우선 중계방송사는 SBS TV. KBS 제2라디오 전우벽-이광권 우천으로 하루 연기되었다. 삼성은 임창용을, 두산은 구자운을 선발로 기용했다. 임창용의 경우 원래 1차전 선발이 유력했지만, 시즌 후반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2차전 선발로 밀렸다. 그러나 정규시즌 두산을 상대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55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구자운의 경우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등,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정규시즌 성적을 봐도 1차전과 마찬가지로 삼성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그 예상은 빗나갔다. 컨디션 난조를 보인 임창용의 속구 구속이 140km/h도 안 나오면서, 그야말로 두산 타자들에게 배팅볼을 던져주다 5회도 못 채우고 강판되었다. 2회초 김동주의 안타를 시작으로 안경현과 전상렬의 안타로 2점을 먼저 냈다. 4회말 삼성도 이승엽과 매니 마르티네스가 1점을 합작하면서 따라붙었다. 5회초 1사 1,2루가 되면서 임창용 대신 배영수가 구원등판하지만 김동주가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3점차로 달아났다. 구자운의 호투로 삼성 타선은 침묵하다가, 6회말 이승엽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김동수의 2타점 적시타로 금새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당시 KBS 라디오 중계진 멘트 中 0S-2B(현행 2B-0S)에서 무리하게 승부볼 필요 없다고 얘기했었는데, 무리하게 승부 보다가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그러나 삼성 마운드는 불붙은 두산 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7회초 미들맨 김현욱이 등판했지만, 장원진과 우즈의 연속안타 후 김동주에게 다시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6대4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에 삼성은 마무리인 김진웅을 조기투입하는 강수까지 썼지만 8회초 장원진이 3점 홈런을 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김동수가 솔로홈런을 쳤지만 그래도 4점차.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고, 점수차도 많았다. 여담으로 5회말 두산 장원진은 삼성 박한이의 파울타구를 잡은 후, 홈관중이 던진 캔맥주에 오른쪽 팔을 맞았다. 그리고 장원진은 7회 안타에 8회 3점홈런으로 앙갚음했다 ▲승: 이혜천 ▲패: 배영수 ▲세이브: 진필중 ▲홈런: 타이론 우즈(3회 1점), 마해영(4회 1점) ▲심판: 주심 허운/1루 임채섭/2루 나광남/3루 조종규/좌선 김호인/우선 오석환 두산은 박명환을, 삼성은 배영수를 선발로 기용했다. 박명환은 정규시즌 8승에 그쳤지만 팀내 선발진 중 최다승인데다 구위도 괜찮은 편이었다. 배영수는 정규시즌 13승으로, 성적은 박명환보다 우위였지만 이제 겨우 프로 2년차의 영건이었다. 박명환은 이 해 선발로 딱 5번 나왔다. 경기 초반부터 두산에 행운이 따랐다. 0대1로 뒤진 2회말 두산 공격, 심재학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동주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안경현은 희생번트를 대려했지만 2번이나 실패했다. 그러나 이게 전화위복이 되었으니, 불리한 카운트에서 동점 적시타를 친 것. 이어 홍성흔의 역전타와 이도형의 희생플라이로 두산은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이어 우즈와 마해영이 각각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해 4대2로 두산이 앞선 6회말, 홍원기의 볼넷에 이어 정수근의 2루타로 두산 타선에 불이 붙었다. 장원진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우즈가 고의사구로 출루한 후 심재학과 김동주의 연속안타로 2점을 더했다. 이어 안경현이 3루 땅볼을 쳤는데, 삼성 3루수 김한수가 1루로 던진 공이 2루 주자 심재학의 헬멧을 맞고 튕겨져 나가면서 또 2점 득점. 이어 홍성흔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면서 두산은 6회에만 7점을 올렸다(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득점 기록. 이 기록은 바로 다음날 깨진다. 그것도 두번). 점수는 11대2. 그러나 삼성도 지난 경기처럼 무기력하게 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7회초 2사 후 김태균의 2루타를 시작으로 볼넷 1개를 포함해 7연타석 안타를 기록하면서 7회에만 6득점으로 따라잡았다. 두산은 7회초에만 5명의 투수를 바꾸고 마무리 진필중까지 등판하면서 겨우 불을 껐다. 어쨌든 두산이 승리하면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원래 이혜천이 등판해있던걸, 이경필로, 그런데 이경필이 불을 지르자 차명주로, 그리고 차명주도 불을 지르자 조계현을 올렸는데, 3 실점을 하자 최용호를, 최용호마저 불을 지르자 진필중을 중무리 투수로 썼다. 사실 이 경기는 대첩으로 들어가도 할말없지만 바로 다음경기가 너무 역대급이라 묻혔다. 2001년 한국시리즈/4차전 참고. ▲승: 차명주 ▲패: 김진웅 ▲홈런: 타이론 우즈(1회 2점), 김동주(3회 4점), 안경현(3회 1점) ▲심판: 주심 오석환/1루 조종규/2루 임채섭/3루 김호인/좌선 허운/우선 나광남 ▲시구: 전인화 중계방송사는 SBS TV. KBS 제2라디오 전우벽-이용철 2001년 한국시리즈/4차전 문서 참고. ▲승: 임창용(6이닝 7피안타 3실점) ▲패: 구자운 ▲홈런: 이승엽(5회 1점) ▲심판: 주심 나광남/1루 김호인/2루 조종규/3루 허운/좌선 /우선 임채섭 양팀 모두 2차전 선발이었던 임창용(삼성)과 구자운(두산)을 그대로 선발로 기용했다. 한편 바뀐 규정에 따라 5차전부터 잠실에서 중립경기로 열렸다. 두산 홈구장인 3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타이론 우즈의 희생플라이로 두산이 먼저 점수를 올렸지만, 곧바로 3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마해영가 동점타를 치고, 이어 매니 마르티네스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고 김한수가 2루타를 날렸다. 이 때 두산의 실책으로 1루주자 마르티네스까지 득점하면서 삼성이 4대1로 역전했다. 5회초 심재학의 안타로 두산이 1점 따라갔지만, 다시 5회말 선두타자 이승엽의 솔로홈런으로 3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6회초 최훈재와 김호의 연속 2루타로 1점 따라잡지만 다시 6회말 이승엽의 안타로 1점 달아난데 이어 7회에도 1점을 더하면서 4점차로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8회초 두산이 최훈재, 김호, 정수근의 연속안타로 1점 따라붙었지만 8회말 삼성은 타자 일순하면서 5안타 3볼넷 등으로 대거 7득점을 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차전의 부진을 딛고,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삼성 선발 임창용은 이 해 한국시리즈에서 유일한 선발승을 기록한 투수가 되었다. ▲승: 진필중 ▲패: 임창용 ▲홈런: 타이론 우즈(5회 2점) ▲심판: 주심 임채섭/1루 허운/2루 김호인/3루 /좌선 오석환/우선 조종규 ▲시구: 유연희, 김인재 프로야구 원년 개막일 출생자. 두산은 3차전 선발투수였던 박명환을, 삼성은 노장진을 선발로 기용했다. 삼성은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투수 박명환의 폭투와 김한수의 내야안타로 2점을 내면서 초반부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두산이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장원진의 안타 타구를 외야수 박한이가 뒤로 빠뜨리면서 1점을 득점하고, 5회말 타이론 우즈가 김진웅을 상대로 장외 2점홈런 을 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잠실구장 역대 2번째, 포스트시즌 최초 장외홈런 7회초 삼성은 대타 강동우의 2루타와 카를로스 바에르가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김종훈의 2타점 역전 안타와 이승엽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재역전했다. 그러나 두산도 7회말 심재학이 볼넷, 김동주의 2루타로 출루한데 이어 홍성흔의 내야 땅볼로 1점 따라잡았다. 그리고 삼성은 전날 선발투수였던 임창용을 투입하는 강수를 두지만, 피로에 지친 임창용이 폭투를 범하며 동점을 만들어줬다. 이에 기세를 탄 두산은 8회말 정수근, 장원진의 연속 안타 이후 심재학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역전! 9회초 마무리 투수 진필중이 삼성의 마지막 타자 마해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시리즈가 종료된다. 두산의 통산 3번째 우승. 우승의 순간. 우승 세 번만에 처음으로 제작한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1995년 우승 반지는 제작하지 않았다 타짜 1982년 우승 반지는 2011년에 뒤늦게 제작했고, 인줄 알았는데 야구선수 출신연예인이 공개했다. 잠실 중립구장 경기 규정이 다시 문제가 되었다. 이미 1993년부터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서울 연고팀일 경우 이 시리즈 같은 문제점을 완화하기 위해 순위에 상관 없이 1~2, 5~7차전을 잠실에서 치르도록 했고 1998시즌부터 서울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 시 1, 2, 6, 7차전은 정규시즌 1위 팀 홈구장, 3, 4, 5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 팀 홈구장에서 치르는 걸로 보완이 되었지만, 단일리그제로 돌아오면서 크보에서 까먹었는지 아니면 그대로 증발해버렸는지 1,2차전을 대구에서 그리고 3차전부터 7차전까지 쭉 잠실에서 경기를 치르게 하는 병크를 저지른 것. 다만 김응용 감독이 당시의 불 붙은 두산 타선을 보고 넓은 잠실구장에서 하는 게 유리하다고 주장해서 이 같이 중립경기를 치르게 했다는 설도 있다. 또한 당시에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에서 부터 올라오는 엄청난 체력소모와 더불어서 당시 삼성의 전력이 강했기 때문에 설마 삼성이 지겠냐는 언론의 분위기였고 이는 시리즈 시작전만 해도 엄청난 문제로 번져지진 않았지만 결국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는 1998년의 규정을 따라 중립경기 규정이 완화되어, LG가 한국시리즈에 올라오자 중립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이 사례가 적용된게 1997년 한국시리즈다. 당시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와서 1,2차전을 해태의 홈구장인 무등 야구장이 아닌 잠실 야구장에서 치렀다. 이 규정에 의해 서울팀이 없었던 1999년 한국시리즈는 잠실 중립경기가 열렸지만, 서울팀이 포함되었던 1998년과 2000년은 정규시즌 1위팀 기준 2(홈)-3(원정)-2(홈) 방식으로 열렸다. 그도 그럴게 당시 두산은 투수력이 좋아서 잠실의 이점을 얻는 팀이 아닌 오직 타격 하나만으로 승부를 보는 팀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장 큰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다는것은 두산에게 홈 원정을 떠나서 이점이라 하기 어려운건 사실이다. 잠실구장을 쓰는 팀이 진출할 경우 1·2, 6·7차전을 정규시즌 우승팀의 홈구장에서, 3~5차전을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 구장에서 하는것으로 변경하였다. 이후 이 규정은 두 팀이 모두 30000명 이상의 수용규모를 가질때도 적용되었으며, 좌석 고급화에 따라 2010년에 25000명, 2015년에 20000명 이상의 수용규모를 가질 경우로 완화되었으며 2016년부터 중립경기는 폐지된다. 그러나 중립구장 제도가 불합리한 제도임은 분명하지만, 일부 강성 팬들이 주장하는 것마냥 중립구장 제도 때문에 진 거다라고 주장하기에는 지나친 비약이다. 애초에 이건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와서 전력/체력 열세를 딛고 우승을 이뤄낸 두산 선수단을 폄하하는 것이다. 또한, 과거에 더한 중립구장 규정들을 뚫고 해태 타이거즈는 잘만 우승했으며, 그전 최근 우승인 1997년 한국시리즈 역시 5경기가 잠실로 배정되었음에도 우승했다. 그런데 중립구장 경기 규정이 만악의 근원이라는 주장은 틀렸지만, 그 반박으로 중립구장 경기 규정이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주장까지도 나오는데 이것 역시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두산은 중립구장 경기 규정의 덕을 크게 본 것이 맞다. 바로 위 문단에서 해태 타이거즈가 중립구장 규정들을 뚫고 잘만 우승했다고 돼있는데, 해태 타이거즈가 한국 시리즈에서 주로 맞붙었던 팀들은 80년대~90년대에도 명문팀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신흥강자 빙그레 이글스였다. 해태든 삼성이든 빙그레든 똑같이 지방팀인데 중립구장 규정이 특정 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리가 없다. 그나마 서울 연고팀과 붙어서 해태가 우승을 차지한 한국시리즈는 각각 MBC(LG의 전신)와 LG를 상대로 한 1983년 한국시리즈와 1997년 한국시리즈 뿐인데 1983년 한국시리즈 때에는 아웅산 테러 때문에 방송국팀 MBC가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중립구장 경기규정이고 뭐고 MBC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1997년 한국시리즈가 잠실 경기가 5경기였다고 했지만 시리즈가 5차전에서 끝나서 실제로 열린 잠실 경기는 3경기에 불과했다. 무등 2경기, 잠실 3경기 시리즈였으니 해태가 정규시즌 1위를 하고도 손해를 봤다고 하기엔 애매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어차피 중립구장 경기규정이 없었어도 5차전까지는 무등 2경기, 잠실 3경기였을테니. 더구나 당시 LG는 플레이오프를 최종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상태에서 1,2차전을 잠실, 3,4차전을 무등, 5차전을 다시 잠실에서 치뤘기에 한국시리즈에서만 서울-광주-서울로 이동하면서 체력소모가 대단했다. 물론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온 두산 역시 체력소모가 컸겠으나 4차전 이후 다시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야 했던 97년 LG와 4차전 이후 그냥 하루 휴식을 가지며(...) 5,6차전을 치룬 01년 두산이 절대 같은 조건은 아니다. 또한 삼성은 시리즈 4차전까지 졸전을 거듭하면서 시리즈를 1승 3패로 밀렸으며, 이 시점까지는 중립경기 규정과 아무 상관이 없었다고 적혀 있었으나 5차전 이후의 흐름이 문제인 것이다. 전 버전에서는 5차전만이 유일하게 삼성이 입은 직접적인 피해라고 적혀있었는데 이는 사실관계가 상당히 어긋난 주장으로, 중립구장 경기 규정이 없었으면 5차전 삼성 승리 이후 6차전, 7차전을 삼성 홈구장에서 치를 수 있었기에 삼성이 충분히 유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중립구장 경기 규정이 없었어도 두산이 문제없이 우승했을 거라는 두산 팬덤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두산이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냈어야 했다. 5차전 시점까지는 중립구장 경기 규정이 있든 없든 삼성 홈경기 2회, 두산 홈경기 3회였을 것이므로. 다만 이 5차전은 두산 홈 경기가 아니라 중립경기였으며 삼성이 정규시즌을 우승해 두산이 원정 자격이고 삼성이 홈팀 자격을 가지고 말 공격을 했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하지만, 결론적으로 2001년 한국시리즈는 삼성의 홈경기를 치뤘어야 했던 6차전까지 끌려가서 두산 홈경기로 치르게 되었고, 그 6차전마저도 두산이 1점차로 겨우 이겼으니 만약 삼성 홈구장에서 6차전이 열렸더라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가정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삼성 입장에서 불운했던 부분은 2차전이 우천취소로 하루 밀리며 두산의 지친 투수진이 하루를 벌었다는 점과 발비노 갈베스라는 X맨이 존재했다는 점도 들 수 있지만 이는 중립구장 경기 규정과 상관이 없으니 이 문단에서 길게 이야기할 거리는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도 2020년 한국시리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때문에 개막이 연기되면서 한국시리즈 때 너무 추위가 심해져 어쩔 수 없이 유일한 돔구장인 고척에서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치렀는데 이때 정규시즌 우승 팀은 NC 다이노스였고,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두산 베어스였는데, 고척돔이 서울에 있고 NC의 연고지는 삼성의 연고지인 대구보다 서울에서 더 먼 창원시이기 때문에 NC가 말 공격을 더 많이 한 것을 빼면 중립경기지만 사실상 모든 경기를 두산의 홈 경기로 치르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고도 할 수 있다. 어쩔 수 없던 일이긴 하지만 사실상 1,2차전이라도 대구에서 치럿던 2001년보다도 더 정규시즌 우승 팀에 불리한 조건이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도 NC는 실책으로 2,3차전에서 패배했긴 했지만, 이후 두산에 4년 전 당한 한국시리즈 스윕패를 완벽히 설욕하는 25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KS는 물론 PS 역대 최다 무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불명예를 안겨 주며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과거 해태는 지방 팀들과 대결이 많았고, 그나마 서울 팀들과 대결도 5차전에서 일찍 우승했다고 하더라도 최근의 NC는 우승팀인데도 체력에서 이득을 본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를 서울에서 치러 2001년의 삼성보다 더 불리했는데도 우승에 성공했다. 팬들 역시 당연히 두산의 팬들이 경기장에 오기 쉬워 경기장 분위기까지 압살당할 뻔 했으나, NC 팬들도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장 분위기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기에 퇴근 후 직관을 하러 오는 두산 팬들과 달리 하루이틀을 통으로 비운 후 창원에서 올라와 고척돔에 결집해 실제 분위기는 반반 싸움이었다. 이 점은 다행이었던 것. 심지어 이 25이닝 동안 거의 삼자범퇴만 당하거나 득점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이 아니라, 무사 2,3루, 무사 3루, 1사 1,2루 등의 득점 기회가 수없이 있었음에도 적시타는 물론이고 희생번트나 플라이조차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며 무려 25이닝 동안 무득점을 했기에 두산 구단과 팬 입장에서는 더욱 뼈아팟다. 그런데 2020년 한국시리즈의 NC가 2001년의 삼성보다 불리했는지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2020 한국시리즈는 코로나 때문에 1,2차전은 고척돔 수용인원의 50%, 3~5차전은 수용인원의 30%, 6차전은 수용인원의 10%만 받아들인 채로 경기를 했는데, NC가 두산에 비해 팬 수가 적은 것은 둘째치더라도 팬들이 하루이틀을 통으로 비운 뒤 창원에서 올라와야 하고, 교통비도 많이 든다는 것이 큰 부담인 반면 두산 팬들은 그냥 퇴근 후 자가용이나 전철,시내버스를 타고 관람을 오면 되므로 당연히 직관을 더 많이 갈려고 할 것이어서 순식간에 모든 표가 매진되는 특성 상 예매싸움에서 훨씬 많은 표를 살 수 있다 하더라도, 그 정도 인원은 구단측에서 조직적으로 팬들의 원정을 준비해서 두산에 비해 팬들의 직관이 훨씬 힘들어서 밀리더라도 비슷하게는 채운 채로 응원전을 펼칠 수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 만약 평소처럼 관중수에 제한이 없었더라면 아무래도 서울팀인 두산이 관중 동원 측면에서 유리했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두산이나 NC나 응원단 수는 비슷비슷해서 두산이 서울팀이라고 엄청나게 유리한 부분은 없었다. 그리고 NC가 연고지가 창원이라지만 1위팀 입장에서 창원에서 충분히 훈련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다가 서울로 올라오면 그만이기에 딱히 원정 피로라고 할 것도 없었다. 물론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에서 조직적으로 준비한 것에 따라 NC 팬들이 관중 수 제한으로 더욱 치열해진 예매싸움을 거쳐 원정을 많이 와줬기 때문이고, 그렇지 않았다면 2014년처럼 NC 팬들은 고척에서 전멸했을 것이다. 이것은 NC 팬들이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장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기에 퇴근 후 관람을 오는 두산 팬들과 다르게 하루이틀을 통으로 비우고 많은 교통비를 부담하면서까지 창원에서 올라와 고척돔에 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관중 수 제한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관중 수 제한 때문에 더욱 치열해진 예매싸움에서 밀려 2014년 당시 잠실에서처럼 NC 팬들은 고척에서 전멸했을 것이다. 단 두산 선수들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반면 NC 선수들은 서울 호텔에서 지내야 했던 부분은 있다. 더구나 고척 스카이돔이 서울에 있는 구장이라지만, 두산의 홈구장인 잠실구장과는 여러모로 다르기에 두산의 홈 경기라고 부를 만한 조건이 되는지는 의문부호가 붙을 수 밖에 없다. 두산이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홈 경기 이점을 누렸다는 말이 성립하려면 관중 동원에서 NC와 차이가 나거나 두산이 평소에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던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렀어야 했는데 2020년 한국시리즈는 그 어떤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2020년 한국시리즈는 두산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NC가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고 우승한 게 아니라, 원래부터 두산이 팬들의 관람이 쉽고 자택에서 쉴 수 있는 것 등에서 조금은 유리했지만 거의 반반싸움이었는데 두산이 2018년의 자기들을 뛰어넘는 역대급 졸전을 펼치면서 NC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시리즈에 가깝다. 이것은 NC 팬들이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장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기에 퇴근 후 관람을 오는 두산 팬들과 다르게 하루이틀을 통으로 비우고 많은 교통비를 부담하면서까지 창원에서 올라와 고척돔에 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관중 수 제한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관중 수 제한 때문에 더욱 치열해진 예매싸움에서 밀려 2014년 당시 잠실에서처럼 NC 팬들은 고척에서 전멸했을 것이다. 반면 2001년 한국시리즈는 관중수 제한이 없었기에 서울, 그것도 두산의 홈구장에서 중립경기를 치른다면 당연히 두산의 팬이 많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더구나 두산이 평소 시즌의 절반 이상을 이용하는 잠실구장이니 익숙함 측면에서도 확실히 앞섰을 것이다. 게다가 발비노 갈베스는 단순히 한국시리즈에서 부진한 선수1이 아니라 2001 시즌 후반부터 삼성의 분위기를 망친 주범이었으니 마이너스 요소가 하나뿐이 아니었다. 결국 2001년의 삼성이 자체적으로 잘했든 못했든 간에 역대 한국시리즈 참가팀들 중 2015년의 삼성과 더불어 가장 불리한 조건에서 싸운 것은 맞으며, 그런 와중에도 6차전 1점차 승부까지 시리즈를 끌고갔다. 2015년이야 불법도박한 선수들을 뺀 것이니 삼성이 도의적으로 옳은 선택을 한 거니 그렇다 치더라도 2001년의 중립구장 경기규정에 대해서는 아쉬움 섞인 뒷말이 두고두고 나올 수 밖에 없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2020년은 전 경기를 고척에서 치른 것과 달리 이때는 1,2차전이라도 대구에서 치르긴 했다. 만약 중립구장 경기를 하지 않았다면 삼성은 6차전 1경기를 홈구장에서 추가로 했을 것인 반면, NC는 1,2,5(제도 개정으로 정규시즌 우승팀 홈 경기로 전환),6차전 4경기나 홈구장에서 하지 못했다. 물론 그런 악재에 시달리던 삼성이더라도 강팀은 강팀이고 한국시리즈도 나름대로 치열하게 흘러갔으니 2001년의 두산이 잘한 것은 분명하다. 허나 분명히 두산에게 유리한 점이 존재했으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패배가 삼성이 못해서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기존의 2001년 삼성에게 씌워져있던 '1위할 정도로 강한 팀이고 별다른 마이너스 요소도 없는데 자만해서 아래순위 팀에게 한국시리즈 참패를 당한 팀'이라는 이미지는 사실 2018년 두산에 가까우며, 실제로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선수 부상같은 야구 내적인 요소 말고, 팀 분위기를 흔들 만한 사건이라든가 불합리한 제도 같은 야구 외적인 요소에서) 별다른 페널티 없이 싸웠지만 업셋을 당한 팀은 2018년 두산 외에는 딱히 없다고 봐도 문제는 없을 것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이 때의 중립구장 경기 제도 때문에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큰 손해를 본 것은 맞지만, 두산에게 업셋을 당한 이유가 단지 그것 때문만은 아니란 것이다. 6차전 9회 초 2사 1, 2루에서 두산 마무리 진필중이 삼성 마해영을 상대로 우승을 확정짓는 삼진을 잡아내는 장면. SBS에서 6차전 중계방송을 했으며 박노준 해설위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듬해에도 마지막 타자는 마해영이었다. 상황은 정반대였지만. 두산은 1992년 롯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되었다. 그러나 삼성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은 이걸로 7번째 준우승이었다. 두산 우승이 결정나는 순간 이때 삼성의 이선희 투수코치가 이런 말을 했었다. "어떻게 두산에게 집니까? 두산에 누가 있다고?!!" 그 정도로 두산의 투수진이 삼성에 비해 현격하게 떨어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준플레이오프 통과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3번의 경우밖에 없는 시리즈. 다른 하나는 롯데가 우승한 1992년 한국시리즈고, 또 하나는 2015년 한국시리즈의 두산이다. 이 둘은 동시에 시즌 승률 3위가 우승을 차지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두산이 이 3번 중 2번을 기록했고, 상대도 공교롭게도 둘다 삼성 라이온즈였다! 또한 우승팀 두산의 페넌트레이스 승률은 .508로,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팀 가운데 가장 낮았다. 그리고 역대 시리즈 중 부실한 투수진에 비해 타격 하나로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시리즈다. 이 때 두산의 득실은 52득점 51실점이었으며, 한국시리즈 최다득점 1위와 최다실점 2위(1위야 당연히 상대였던 삼성 라이온즈) 기록이다. 16 두산 타선은 역대 20위 안에 드는 강타선이다. NC는 그 강한 중심타선을 가지고도 두산 타선보다 한수 아래였다. 이듬해 두산은 승률 .504로 5위를 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는데, 무승부가 2001년보다 적어서 승수는 2001년의 65승보다 1승 많은 66승을 기록했다.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팀 라인업 중 투수 라인이 제일 최약으로 손꼽힌다. 당장 선발진에 10승 투수가 없다는 것이 반증. 역대 한국시리즈는 항상 경험이 풍부하고 투수력이 안정된 팀이 우승을 차지해왔다. 즉, 이 시리즈가 유별났을 뿐. 위에 이선희 코치가 경기 후 저런 한탄섞인 코멘트를 했던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이유다. 단적으로 3승을 먼저 올린 2013년의 두산 베어스와 MVP 후보만 4명을 보유했던 2014년의 넥센 히어로즈, 강력한 중심타선을 보유한 2016년의 NC 다이노스가 왜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는지, 부실한 투수진과 빵빵한 타격의 팀컬러를 갖고 있던 1997~1999년 삼성 라이온즈와 제리 로이스터가 감독으로 있던 2000년 후반의 롯데 자이언츠가 왜 우승 근처도 못갔는지를 생각하면 금방 답이 나온다. 괜히 이 때의 두산 베어스를 미라클 두산이라고 하겠는가. 야구는 투수놀음이란 격언이 전혀 맞지 않은 유일한 시리즈. 득실차가 같았으면 양팀이 KS 최다득점/최다실점 공동 1위를 할 뻔했다. 이 한국시리즈는 2014년까지 하위(정규리그 2~4위) 팀이 업셋에 성공한 마지막 시리즈였다. 2002년 이후로는 정규리그 1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줄곧 우승을 차지하면서 2위 이하 팀들의 하극상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14년 만에 마지막 업셋의 주인공이었던 두산 베어스가 당시 업셋의 피해자였던 정규 시즌 1위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또 다시 업셋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두 차례 업셋의 주인공이었던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에게 업셋을 당하는 피해자가 되었다. 여담으로 두산은 OB 베어스 시절부터 1997년 5위-1998년 4위-1999년 3위-2000년 2위로 매년 한계단씩 상승해서 위의 동영상에서도 나오듯 두산 관계자가 2001년에는 우승 하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결국 진짜로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2000년 한국시리즈에에서 3연패뒤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까지 끌고가고, 그 다음해 업셋의 연속으로 기어이 정점에 오른 두산의 활약상에 이 시기부터 언론들이 미라클 두산이란 별명을 많이 쓰게 된다. 시초는 1995년 OB 베어스의 기적같은 페넌트레이스 우승 이후 '미라클 OB' 였다. 양 팀은 4년 후인 2005년에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를 갖게 된다. 그리고 삼성은 4년 전의 아픔을 스윕으로 되갚았다. 두산 베어스는 해태 타이거즈가 1987년에 3회 우승을 이룬 이후 두 번째로 3회 우승을 달성한 팀이 되었다. 네 번째 우승 역시 정규 3위에서 1위팀인 삼성을 업셋했는데 2001년과 비슷한 점이 많다. 2017년까지는 최다 승차 뒤집기(13.5게임차)로 남아있었지만, 2018년 이걸 뛰어넘는 뒤집기를 자신들이 당하게 된다. 배영수의 은퇴로 이 시리즈를 경험했던 선수들은 전원 은퇴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때의 희생양이었던 배영수는 이제는 이 시리즈의 승리팀 소속으로 또 하나의 우승반지 획득에 성공하였다. 기존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7번의 우승을 했을 때와 달랐던 점은 이번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우승할 때는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한국시리즈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세우며 시리즈를 마무리짓는 헹가레 투수가 되었다는 점이다. 4차전 3회말 두산 1이닝 최다득점 장면. 뭐니뭐니해도 시리즈 전체를 결정한 경기는 4차전.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2회초에 8득점으로 한국시리즈 1이닝 최다득점기록을 세웠지만, 30분만에 두산이 12득점으로 그 기록을 갈아치워 버렸다. 결국 4차전 결과는 18:11로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가 되었고, 한국시리즈의 승부추도 두산 쪽으로 확연히 기울게 된다. 5차전을 삼성이 간신히 잡긴 했지만, 이미 내준 분위기를 되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 어쨌든 시리즈가 끝나고 삼성이 우승한다고 장담했던 야구 전문가들은 변명하기에 바빴다(...). 이런 전설적인 패배의 원인 중 하나는 가뜩이나 한성깔 하는 성격이었던 외국인 에이스 발비노 갈베스다. 그는 정규시즌 말 잠적사건으로 팀의 불안요소로 떠올랐고, 4차전에서 핵폭발을 해버렸다. 갈베스가 일으킨 대화재를 끄기 위해 삼성은 김진웅을 내보냈지만, 젊은 에이스가 될 것이라 믿고 있던 김진웅은 잦은 등판으로 지쳐있었고, 새가슴이었다. 내보내는 투수마다 두들겨 맞는 꼴을 본 삼성팬들은 절망에 빠졌으며, 우즈가 친 투수앞 땅볼을 놓치는 박동희를 보고는 멘붕했다. 삼성은 저주받았다는 삼성팬들의 울부짖음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한국시리즈에서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게 원인이었는지, 해당 선수는, 2002년 시즌 중 방출된다. 삼성 라이온즈/2001년 두산 베어스 싸대기 매치 1985년 일본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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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BEMANI 시리즈)
beatmania IIDX 7th style 수록곡. 곡 목록으로 돌아가기 아케이드 수록 : 7th ~ 15 DJ TROOPERS 가정용판 수록 : 7th dj nagureo가 tiger YAMATO 명의로 작곡한 곡이다. 제목의 2002는 7th Style 출시년도 2002년을 의미한다. BGA에도 2002년 달력이 나타나며 중간중간 토라 야마토가 등장하는게 특징. 16 EMPRESS에서 dj nagureo의 곡들이 잔뜩 삭제되었을 때 같이 삭제되었다. 이 곡에서 tiger YAMATO의 역사를 주마등처럼 느끼겠지요. 역시 소리의 조합 방식이랄까, 리듬 짜는 방식이라던가, 어쨌든 구성이 좋습니다. 인트로와 엔딩에 나오는 현악기의 8분 연타가 의외로 어렵나보네요. 메인 프레이즈의 오케스트라 히트, 중반의 스크래치, 어딜 봐도 IIDX스러운 보면이 되었을겁니다. 항상 템포를 느끼면서 플레이한다면 풀콤보도 꿈은 아닐거에요. 전작에서 수록된 「Y31」의 NEW SONGS INTRODUCTION에서 「다음 곡은 알겠으려나?」라는 tiger 씨의 질문이 있었는데 기억하고 계셨나요? 정답은 「2002」였습니다. 빗나갔습니다. (맞은 분이 있으리라곤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럼 「2002」이라하면 일단 떠오르는 건 서기(西暦). 올해입니다. ...그래서, 「달력(暦)」을 소재로 무비로 해봤습니다. (아참, 「2002」라는 이름을 가진 차가 있었지! 라고 이제와서야 생각났습니다. 알고 계셨나요? 관계 없다고는 생각하지만요...) 거기에 곡명을 듣기 전에 곡을 들으며 떠오른 이미지가 「암담함」과 「축제」. 이것들에 맛을 내고 있습니다. (「암담함」과 「축제」라니, 생각해보면 올해 일본을 상징하는 듯한 키워드 같은...) 또 이번에는 같은 성의 비공인 마스코트 캐릭터 「토라 야마토」도 「R壱万」로 첫 등장했을 때의 오리지널 컬러링 (분신에 대한 본체?) 으로 나옵니다. (위 그림) 그리고 「Y31」로 등장한 5개의 분신 상태의 「광조천사(狂騒天使)」도 이어서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광조천사」, 각각 미도리키(녹색 나무,翠木)・쿠레히(붉은 불,紅火)・오우곤(황금,黄金)・안토(검은 땅,闇土)・헤키스이(짙푸른 물,碧水)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고, 이들은 오행이라는 중국 고대의 철학이론을 참고한 명명이였는데, 오행은 「다섯 계절」로써 「달력」에도 해당합니다! (나무=봄・불=여름・금=가을・땅=토왕(土用)・물=겨울) tiger YAMATO 씨가 그것을 알고 있었는지 모르는지는 수수께끼 그대로지만, (이번에는 코멘트를 받을 기회를 잃어버렸다) 하여간 여러 억측을 부르는 이 악곡과 곡명, 여러 메세지가 담겨있는 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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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2002 FIFAワールドカップ 韓国/日本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 2002년 한국/일본 2006년 독일 2002년에 열린 17회 FIFA 월드컵. 역대 월드컵은 물론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 중 2개의 나라에서 처음으로 공동개최된 대회이며 21세기에 열린 첫 번째 월드컵이자 아시아에서 열린 첫 월드컵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HD로 생중계된 월드컵이다. 올림픽은 죄다 한국이 최초다. 하계와 동계 올림픽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동 개최 사례가 없으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역시 단일 국가, 단일 도시에서 개최됐다. 지역별 스포츠 대회 중에서는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이 2000년에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공동개최로 열린 적이 있고 이후 종종 공동개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세계최초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이다. 이탈리아 방송사 RAI와 일본의 NHK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일부지역에서 진행했다. 2002 월드컵까지는 일부 지역 한정으로 일부 경기만 HD중계였지만 이후 열린 2006 독일 월드컵부터는 전 경기가 전 세계에 HD로 중계되었다. 올림픽의 경우 세계 최초 HD는 1988 서울올림픽이다. 아날로그 방식의 HD이지만 당시 일본에서 실험방송 개념으로 제작되었었다. UHD의 경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최초. 2002년 5월 31일부터 2002년 6월 30일까지 32개국이 대한민국과 일본에 각 10개씩 위치한 무려 총 20개 경기장에서 64경기를 치렀다. 이는 양국이 모두 대회 단독 개최를 상정하고 경기장 건설/보수 계획을 세웠는데, 대회가 공동 개최로 결정된 뒤에도 이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는 바람에 결국 역대 가장 많은 경기장에서 치러진 월드컵이 된 것. 이 때문에 일본 측에서 32개국 출전, 64경기 → 40개국 출전, 96경기로 늘려달라고 FIFA에 강력히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장 하나당 고작 서너 경기만 열렸다. 실제로 무려 2,000억을 들여 지은 서울월드컵경기장도 개막식과 개막전을 포함해 고작 세 경기만 열렸다. 그나마 그 세 경기들도 입장권 시스템 오류에 비인기 경기들만 개최되어 만석을 못 채웠다. 보통 월드컵은 유럽의 프로축구리그 일정에 맞춰서 6월 중순 ~ 7월 중순에 열리는 경우가 많지만, 대회가 열리는 대한민국과 일본은 이 시기가 장마철이기 때문에 대회 16강 토너먼트 이후의 경기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서 시기를 조금 앞당겼고, 결국 5월 31일에 개막하여 6월 30일에 폐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당시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했다. 여기를 참조해보자. 2002년 대한민국을 뒤덮었던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전성기. 6월 한 달간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붉은색 물결로 완전히 뒤덮였고, 언론 역시 '스포츠 뉴스' 코너가 아님에도 일제히 월드컵 관련소식들만 줄곧 보도할 정도였다. 월드컵이 끝난 7월에도 열기가 남아서 월드컵 관련 뉴스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거나 예능에서도 월드컵을 소재로 방송을 많이 했었다.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프로그램들도 월드컵을 다룰 수 밖에 없었다. 6시 내고향 같은 지역 프로그램들도 시골의 월드컵 즐기는 풍경을 방송했으며, 심지어는 클래식 공연도 지휘자 및 연주자 전원이 Be the reds 티셔츠를 입고 공연할 정도였다. 최종확정된 대회 공식 명칭은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한글명: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이다. '대한민국/일본'이 아니다. 공식 포스터에 대한 검색결과 본래는 2002 FIFA World Cup Japan/Korea™ 될 예정이었다. 이에 정몽준은 왜 일본이 대한민국 앞에 오냐며 항의했고 제프 블라터 당시 FIFA 사무총장은 영어 알파벳 순서상 J가 K보다 먼저와서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정몽준은 FIF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는 프랑스어를 쓴 단체이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이게 먹혀서 프랑스어로는 Corée라고 표기하는 한국이 앞선 Korea/Japan으로 정정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결국 어느 나라에서 어떤 언어를 쓰더라도 개최국이 포함된 대회명을 언급한다면 한일로 표기하도록 결정되었다. 영국 가디언지 기사아카이브 FIFA에서 어떤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동일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즉 일본에서 일본어를 사용해 대회명을 언급하더라도 일한 월드컵이 아니라 한일 월드컵으로 불러야 한다. 그런데 공식 명칭이 결정된 후에도 일본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한 월드컵이라고 표기하기 시작한다(…). 사실 결승전을 일본에 넘기는 대신 대회 명칭을 Korea/Japan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사전에 일본과 협의했다. 그러나 대회를 앞두고 일본이 임의로 협약된 명칭을 어기고 Japan을 앞에 두기 시작하자 사전 협의를 이행할 것을 한국 측이 촉구. 그 과정에서 정몽준이 협의사항을 언론에 공개했다. 당시 정몽준은 Japan을 앞에 표기하고 싶다면 결승전을 포기하라는 식으로 강하게 항의했고 당시 MBC 기사아카이브 이에 한 발 물러선 일본은 대회 기간 동안은 되도록 공식 표기인 Korea/Japan을 사용했다. 조직위 외의 일본 매체에서는 대개 대회 공식 브랜드인 'FIFA 월드컵'으로만 표기하면서 '일한 공동개최'로 수식하는 식으로 에둘러 표기하였다. 외국에서도 2010년 즈음까지 Japan/Korea 월드컵이라 부르는 경우가 적지는 않았다. 그런데 명칭 때문인지는 몰라도 2002년 월드컵의 주체를 일본보다는 한국으로 알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다. 뭐니뭐니해도 대회기간 내내 한국 팀이 너무 성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원래 FIFA에서 지정한 대회 공식 음악은 미국 가수 아나스탸샤(Anastacia)의 'Boom'이었으나, 대회 조직위원회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채 제멋대로 정한 터라 정작 개최국인 대한민국과 일본 사람들의 외면을 받게 되었다. 오히려 유럽과 대만에서 그럭저럭 좋은 성과를 보인 편. 이 공식 앨범에는 한국 대표로 god가 부른 <TRUE EAST SIDE 도 수록되어 있었지만,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했고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도 못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독자적으로 음악을 선정하여 나온 것이 박정현과 나얼(브라운 아이즈) (이상 '대한민국'), 그리고 케미스트리, 소웰루 (이상 '일본')이 부른 'Let's Get Together Now'.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에서도 이 노래가 불려졌지만, 윤도현의 '오 필승 코리아'나 조수미의 'Champions' 같은 노래에 비해서는 흥행하지 못했다. 그리스 작곡가 반젤리스(Vangelis)가 한국의 아리랑과 사물놀이, 일본의 전통 북 소리를 조합해서 만들어냈다는 공식 입장가(入場歌) 'Anthem'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곡을 편곡한 JS Radio Edit 버전도 널리 활용되었다. 김덕수 참여 일본의 태고 연주 그룹 KODO 참여 대회 공식 주제가보다 월드컵 특수와 맞물려 나온 여러 노래들이 인기를 얻었는데, 특히 클론의 '월드컵 송'과 '발로 차', 윤도현 밴드의 '오 필승 코리아'만 울려퍼졌던 2002년 여름이었다. 거기에 추가로 크라잉 넛의 '필살 오프사이드'나 레이지 본의 'Go West'(펫 샵 보이즈 버전의 리메이크) 정도가 인기있었다. 그리고 월드컵이 끝난 후에 축구 응원가와 헌정가요 등을 모은 붉은 악마 공식 음반이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출시되기도 했다. 월드컵송의 경우 전 대회인 프랑스 월드컵 때 나온 노래였지만, 곡이 워낙 좋고 몇년 되지 않은 노래라 2002년에도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후 2006년 월드컵 때는 따로 응원가를 만들지 않아 축구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월드컵의 인기를 이용해먹었다는 식으로 보였기 때문. 사실 2006년 초 애국가를 리메이크한 응원가를 만들었지만 신성한 애국가를 응원가로 만들었다며 비판만 받았다. 이후 2006년에 응원가를 만들지 않은 이유에 대해 YB에서 밝히기로는 밴드 이미지가 월드컵이나 축구 관련으로 굳혀질까 그랬다고. 2006년에는 버즈가 오 필승 코리아를 편곡해 부르게 된다. 조수미의 Champions(챔피언)도 대호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반젤리스의 입장가와 함께 2002년 월드컵 관련 영상의 단골 BGM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MBC에서는 한때 이 노래를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에서 득점이 나올 때마다 삽입하여 빈축을 샀다. 과유불급 위 사진 왼쪽의 엠블럼이 대회 엠블럼으로, 이 엠블럼의 도안은 한일 월드컵 이후부터 월드컵을 상징하는 공식 도안으로 몇 번 사용되었다.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엠블럼에도 같이 포함되어 나왔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사라졌다. 아마 FIFA가 IOC의 오륜기처럼 월드컵 로고에 일종의 관습적인 상징을 만들려고 하던 시도했으나 반응이 좋지 않아 흐지부지 된 듯하다. 2014년부터 월드컵 로고는 월드컵 트로피를 바탕으로 디자인하고 있다. 참고로 엠블럼이나 로고는 개최국이 아니라, 개최국의 요청 사항을 참고로해서 FIFA의 마케팅 대행사에서 제작한다. 한국의 경우 유치 전부터 2002 World Cup Japan 로고를 사용했다. '엠블럼' 문단에 첨부된 사진을 참조. 대회 마스코트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단일 마스코트가 아닌 3가지 유형의 마스코트로 만들어졌으며 3D로 제작되었다. 정식 명칭은 아트모(Atmo). 스페릭스(Spheriks)라고 불리는 외계인 종족인 이 마스코트는 코치를 상징하는 아토(Ato)와 2명의 선수를 상징하는 니크(Nik), 캐즈(Kaz)로 이루어져 있다. 공동개최라는 대회 특성상 마스코트도 특정국가의 상징물에서 벗어나 외계인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디자인도 영국의 인터브랜드(Interbrand)에서 맡았다. 인기는 별로였다. 마스코트를 이용한 만화와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었다. 제목은 스페릭스. 애니메이션은 TV판과 극장판을 모두 만들었다. 아동용으로 그냥저냥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는 듯하지만 대중적으로 그리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고 이런 마스코트가 보통 그렇듯 대회가 끝난 뒤에는 잊혀졌다. 한창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 국내에서도 재능TV와 KBS 2TV를 통하여 방영되었다. 여담인데 한국에선 진돗개랑 삽살개를 한국 측 마스코트로 정해야 한다고 논쟁을 벌인 바 있다. 진도군에선 '진돗개를 2002년 월드컵 마스코트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자체로 마스코트 도안까지 만들어 크게 홍보전을 펼쳤으며. 한국삽살개보존회에서는 '독도 지킴이 삽살개'라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후 월드컵 마스코트 지정 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보다시피 결론은 둘 다 김칫국 마시는 소리로 끝났다. 애초에 독도 이야기가 나온 시점에서 일본이 동의할 수가 없는 문제다. 1988 서울 올림픽의 호돌이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수호랑과 반다비는 캐릭터 인형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꽤 성공적이었는데, 2002 월드컵의 마스코트는 과연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할 정도로 인기가 없었고 캐릭터 인형이 있더라도 거의 땡처리 판매 신세였다. 월드컵 공인구로는 피버노바가 사용되었다. 열정(Fever)과 신성(Nova 新星)의 합성어로 기존의 축구공과는 다른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 이후로 오랜만에 새 디자인을 적용한 사례. 흰색 바탕에 돌개무늬가 4개 그려진 디자인이었다. 그 때문인지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에도 상당한 화젯거리였다. 그래서 골키퍼들이 뜬 공을 처리할 때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한국어나 일본어가 아닌 제3의 언어를 사용했다. 그래도 마스코트에 비하면 축구공 자체의 인기는 디자인 자체가 특이해서 꽤 좋았다. 당시 학생들이 갖고 놀던 축구공 대부분이 피버노바였을 정도로 인기였으며, 비슷하게 생긴 복제품도 많았다. 특수 기포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해서라고 하는데 공이 가벼운 편이다. 본 대회를 전후로 열린 1998년, 2006년 월드컵은 동네가 동네이니만큼 거의 모든 경기장이 재활용, 리모델링이었다. 하지만 2002년의 경우, 축구 인프라가 열악한 한국에선 아쉬운 대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재활용하려고 밑밥을 깔다가, 대회 준비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부터 지리한 말싸움의 장을 열고 말았다. "잠실 주경기장 재활용" 떡밥을 덥썩 문 서울시청에서는 "설마 서울을 개최지에서 제외하겠어?"라는 안이한 판단하에 개최 당시 내걸었던 경기장 신축 약속을 뒤집는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 그래도 IMF 외환위기 여파에 허덕이고 있는데 자금은 어디서 조달할 것인가?" 운운하면서 경기장 신축에 부정적인 여론이 차츰 표면화되었고, 이는 곧 서울에 축구전용구장을 굳이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졌다. 이윽고 서울 전용구장의 대안으로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인천문학경기장 증축,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선정, 신축 돔구장과 겸용 등등 별의별 안이 나왔지만 결국에는 1998년 5월 6일 김종필 총리 서리의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상암동 주경기장 신축안을 확정하였다. 잠실 리모델링 안은 상암신축 비용을 능가하는 초월적인 금액이 나온데다가 FIFA 실사단 평가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아 폐기되었고, 문학경기장의 경우는 "주 경기장이 수도에 없는 게 말이 되느냐?"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던 데다가 축구전용 구장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외되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관중석 수 미달로 주 경기장 후보군에서 제외, 돔 구장 신축 안은 뚝섬 돔 경기장 건으로 안 좋은 야구계의 여론, 그리고 신축 약속을 안 지킨 서울시에 대한 부정적 여론으로 인해 실현될 가능성이 적었다. 다만 인천, 부산, 대구는 각각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로 건설이 이미 확정된 경기장이었다. 그러나 인천 문학 경기장은 착공이 늦어져서 역설적으로 전국체전에 활용하지 못했다. 돼!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 문제가 단순히 한국의 인프라가 열악해서 생긴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일본도 축구인프라는 한국 못지않게(어쩌면 더 심하게) 열악해서 아예 축구인프라를 싹 갈아엎을 심산으로 월드컵을 유치한 것이었다. 다만 일본에서 한국처럼 인프라 신축 - 특히 수도권 주경기장 - 을 두고 서울처럼 큰 잡음이 없었던 것은 도쿄가 초장부터 월드컵 유치를 포기한 탓이었다. 1960년대에 지은 도쿄국립경기장은 개조로도 FIFA 기준을 맞출 수 없고, 도쿄도 내에 월드컵경기장을 지을 방도도 없었기 때문에 도쿄는 일찌감치 월드컵 대열에서 이탈하고 자연스럽게 사이타마가 월드컵 주경기장 지위를 가져갈 수 있었다. 만약 도쿄국립이 잠실처럼 FIFA 기준을 맞출 방도가 있었다면 이쪽이야말로 막 버블이 꺼지고 있던 시기라 엄청난 논쟁에 시달렸을 것이다. 이 마개조는 2020년이 되어서 시행하게 된다. 그리고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이슈가 되었던 곳이 전주였다. 이 곳은 종합운동장이 수용인원이 3만 명도 안 되는 데다 당시에는 조명시설조차 없었음에도 개조해서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만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제안이 원체 턱도 없다 보니 결국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신축하게 된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은 실사단 점수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으나 지역 안배 문제로 포항이 탈락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져가게 되었다. 영남권에만 대구, 울산, 부산 세 곳이 있어서 포항까지 주게 되면 지역 편중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일본도 그리 좋은 사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기존 구장을 많이 활용한 편. 다만 일본 역시 월드컵 유치 시점에 운영되고 있던 경기장은 오사카 나가이 및 가시마 스타디움 2개뿐이었다. 양국에 10개씩 모두 20개의 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당초 한국에서는 특별시+광역시에 7개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일본과 비율을 맞추고자 10개로 늘렸고 이때 추가된 수원, 전주, 서귀포는 국고지원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경기장을 유치했다. 기존에 월드컵을 개최한 유럽과 남미의 경우 시가지 한가운데에 위치한 유서 깊은 대형 축구전용구장들을 개수하여 개최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한국, 일본 모두 뒤늦게 대도시에 경기장을 신축한 경우가 많은데다 양국 모두 토지 매입 비용이 높은 국가들에 속해 상당수의 경기장들이 도시 외곽에 위치하게 되어 접근성이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 한국: 서울과 부산, 인천의 경우 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거나(부산) 적어도 시가지 경계 지역의 교통 요지라는 우수한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수원, 광주는 당시로서는 시가지 외곽이긴 하였으나 그래도 기존 시가지와 무리없이 교통 연계가 가능했던 정도. 물론 지금은 도시 개발이 진행되어 두 경기장 모두 시가지 한복판에 있는 경기장이 되어버렸다. 문제가 제대로 터진 건 서귀포, 전주, 대전, 대구, 울산의 5개 도시였는데, 이 중 대전과 대구의 경우 지하철 연계계획이 충분히 갖춰져 있긴 했으나 중간에 터진 IMF 사태 때문에 개통이 월드컵 이후로 미뤄져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게 되었다. 울산, 전주의 경우 고속도로와 가까이 위치해 선수단이 이동하는 데엔 문제가 없긴 했으나 기존 시가지와 너무 동떨어진 위치에 있다. 서귀포의 경우는 타당성 조사에서도 최하위를 받은 만큼 매우 접근성이 떨어진다. 상암(수색)과 인천 문학동 지역은 미개발지이긴 하였으나 당시에도 강변북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과 연계된 시내외 교통의 중심에 해당했으며 2002년 당시 이미 도시철도 연계가 완비되어 있었다. 일본: 아무래도 철도교통이 활성화 된 나라고, 당시 기준으로 한국과 인프라 격차가 어마어마한 나라여서 접근성은 나은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무엇보다 일본의 경기장 대부분은 비싼 지가로 인해 한국보다도 더한 외곽지역에 있는 점이 컸다. 요코하마같이 신칸센 역과 인접한 극강의 접근성을 갖춘 곳도 있고, 사이타마나 삿포로, 이바라키, 오사카, 시즈오카 등은 철도역 하나씩은 다 달고 있긴 했으나 그 와중에 오이타, 미야기 경기장은 접근성이 떨어진다. 대한민국: 2002년 월드컵 이후 경기장은 지었으나, 홈 클럽이 없던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는 경기장 활용 목적으로 골머리를 앓게 된다. 결국 한국프로축구연맹을 비롯해 수천억 원을 들여 지자체에 축구장을 건설한 지역장들은 지자체가 축구단 만들어서 쓰면 되지라는 발상을 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월드컵 경기장이 있는 도시 중 연고 팀이 없던 지역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축구단들이 생겨난다. 지역 경기장 홈팀 창단 / 이전연도 창단 방식 비고 대구광역시 대구스타디움 대구 FC 2003년 시민구단 창단. 2019년 DGB대구은행파크로 이전. 인천광역시 인천문학경기장 인천 유나이티드 FC 2003년 시민구단 창단. 2012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이전. 광주광역시 광주월드컵경기장 광주 상무 2003년 국군체육부대 소속 축구단. 2011년 상주로 연고지 이전. 광주 FC 2011년 시민구단 창단. 2020년 광주축구전용구장으로 이전. 서울특별시 서울월드컵경기장 FC 서울 2004년 안양 LG 치타스의 연고지 이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 FC 2006년 부천 SK의 연고지 이전. 축구뿐만 아니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은 아시안 게임, 인천문학경기장은 전국체전, 대구스타디움은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광주월드컵경기장은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등등 월드컵 이후에도 많은 스포츠 행사에 사용되었으며 축구전용구장들도 모두 프로구단들이 입주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 활용이 아주 안 된것은 아니지만 애초 목표로 내걸었던 흑자 경영은 주변 개발이 잘 이뤄져 상업시설의 활성화에 성공한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역시 주변지역이 대규모 택지지구 및 공원으로 개발된 광주월드컵경기장 정도 빼면 사실상 실패한 것에 가깝다. 현재 운영권은 인천문학경기장을 빼면 모두 지자체라, 대부분 지자체 조세수입을 축내는 상황. 그렇다고 기업에 운영권을 넘길 수도 없는 것이, 경기장은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분류되어서 중과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소유하기보다는 임차하는 게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먹힌다. SK 와이번스가 운영. 일본: 대부분의 연고 J리그 구단이 월드컵 경기장과 기존 경기장을 공용하는 형태이다. J리그가 복수 홈 경기장을 유지하는 이유 중에는 기존 경기장이 시립 또는 모기업 소유이고 월드컵 경기장이 현립이어서 양측의 이해가 엇갈리는 탓이 크다. 이 때문에 매 경기 3만 명 이상 가볍게 동원하는 우라와조차 2009년까지는 매년 한두 경기쯤은 기존 고마바 스타디움(21,500명 수용)을 사용했다. 반면 미야기나 시즈오카는 그야말로 허허벌판에 뜬금없이 박혀있는 입지 탓에, 거꾸로 기존 경기장을 기본으로 연간 1~3경기 정도를 소화하고 있다. 시즈오카는 주빌로 이와타와 시미즈 S펄스의 중간 지점에 있다 보니 이들이 붙는 시즈오카 더비를 유치하다가, 지금은 그조차 없이 원정팬 많이 오는 우라와 경기만 치르고 있다. 미야기는 2011년부터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 경기장 명칭은 월드컵 당시 사용된 명칭. 한국의 경우 실질적으로 모든 경기장이 'XX 월드컵 경기장'으로 통칭되었으나 모두 정식 명칭이었던 건 아니다. 일본 경기장들의 법적 정식 명칭은 '또 따로 있다'. 매우 복잡하므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정규 애칭'을 기재. 일본의 수도 도쿄가 없는데, 도쿄는 당시 국립경기장의 노후화 및 시설 부족으로 신규 경기장이 필요했기에 재정 및 혼잡 등을 사유로 입후보하지 않았을뿐더러 애초에 일본 내 단독 개최지 후보로도 꼽히지 않았다. 그래도 도쿄에 월드컵 경기장은 없었지만 사이타마, 이바라키, 요코하마 경기장은 도쿄 근교 도시들로, 도쿄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다. 예를 들어 관중석 중 지붕이 덮이는 면적이 20%도 되지 않으며, 관중석도 4강전 등 주요 경기 용도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 보다시피 모두 신축 경기장임에도 종합운동장의 숫자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이것은 국제대회 행사 유치와 경기장 활용 등의 이유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종합운동장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월드컵은 그동안 유럽과/아메리카 대륙(남미+북미)이 번갈아 가면서 개최됐지만, 시간이 흘러가며 다른 대륙에도 개최권을 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벗어난 곳에서 월드컵을 개최할만한 국력이 있으면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는 사실상 아시아 지역의 한국과 일본밖에 없었다. 따라서 2002년 월드컵은 사실상 아시아 쪽의 한일 양국 중 한곳에서 개최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에 따라 아시아의 자존심이 되고 싶었던 한국과 아시아 최고를 외쳤던 일본의 치열한 개최 경쟁이 벌어졌다. 2002 월드컵 개최지 관련 논의가 한창 뜨거웠었던 1990년대 당시, 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과 1993 대전 엑스포 개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민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고, 경제규모 세계 11위에 OECD도 가입한 상태였다. 일본도 1991년 버블 붕괴 여파로 성장률이 1% 아래로 떨어지는 침체기를 맞았지만 그래도 1995년에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여전히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었다. 사실 국력만 따진다면 호주도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호주는 축구 인기가 높지 않았고 월드컵 개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외에 인도는 그때나 지금이나 축구는 노관심, 중국은 천안문 사태 여파로 국제왕따이던 상황에다가 일단 축구실력이 너무 허접해서... 양국의 개최 경쟁은 FIFA의 주도권을 둘러싼 유럽과 남미의 경쟁 구도 그리고 새롭게 떠오른 아프리카 축구계의 갈짓자 행보, FIFA 주도권과 차기 후계구도를 둘러싼 주앙 아벨란제 FIFA 회장과 스웨덴 레나르트 요한손 UEFA 회장의 대립, 전통적으로 남미의 경쟁자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자존심 경쟁 등이 맞물리면서 복잡하게 전개되었다. 개최지 선정 투표권한을 가진 24인의 FIFA 집행위원회는 절반으로 쪼개졌고, 전통적으로 친일국가인 브라질이 일본 쪽에 서고 펠레가 공개적으로 일본을 지지하자, 경쟁자인 아르헨티나는 자동적으로 한국 편을 들었고 마라도나는 한국을 지지하였다. 결국 한국 + 스웨덴 레나르트 요한손 UEFA 회장 + 마라도나 ↔ 일본 + 브라질 주앙 아벨란제 FIFA 회장 + 펠레 구도가 형성되었다. 1989년 일본이 첫 월드컵 아시아 개최를 목표로 월드컵 조직위를 결성했고 일본에 자극을 받은 대한민국은 1994년에야 월드컵 조직위를 결성하고 1995년에 일본과 함께 FIFA 월드컵 개최 제안서를 제출한다. 제안서를 제출한 국가가 두 나라밖에 없었으므로 유치 경쟁은 굉장히 치열해졌다. 펠레는 브라질의 우방인 일본이 개최하기를 강력히 희망했는데 마라도나는 그저 아벨란제와 펠레가 일본 편을 들었기 때문에 그 반대를 위해서 대한민국 편을 들었다. 마라도나는 2002년 월드컵 유치 홍보 계획의 일환으로 1995년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보카 주니어스 초청 '마라도나 공식 재기전'에 출전했다. 그 경기는 마라도나가 1994년 미국 월드컵, 약물 복용으로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후 첫 번째 공식 경기였기 때문에 세계의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여담으로 그때 김영삼 대통령이 시축을 하고, 마라도나, 그리고 당시 방한한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86년 월드컵에서 허정무에게 맞은 게 있고 이걸 21세기까지 잊지 않고 있단 걸 생각하면 의외의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988 서울올림픽 폐막 직후인 1989년 정부에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제안했으나, 1993 엑스포 준비에 정신이 없었던 시점이라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이미 20세기 초반부터 브라질에는 상당한 규모의 일본계 이민자들이 있었다. 때문에 현재도 일본과 브라질의 교류는 다른 아시아국가들에 비해서 활발한 편이다. 마라도나와 펠레는 그들의 조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처럼 서로 사이가 안 좋기로 유명하다. 20세기 최고 축구선수 선정을 두고 둘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면서 끝내 피파는 펠레, 마라도나 둘 다 최고 선수로 선정하면서 둘 다 엄청 기분 나빠 했다. 펠레와 마찬가지로 브라질 출신인 주앙 아벨란제 FIFA 회장 역시 일본의 단독개최를 지지하였다. 당시 아벨란제 회장은 아예 한국은 전쟁 위기가 있으니 일본이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자신은 매해 휴가를 일본으로 간다고 자랑하는 등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일본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본의 우세가 기정 사실이었지만, 월드컵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나라는 월드컵을 개최할 자격이 부족하다는 한국의 주장이 대두되면서 상황이 미묘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실제로 한국은 2년 전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독일 등의 유럽 강호들에게 상당한 선전을 펼친 경력도 있었던 덕분에, '월드컵에 한 번도 못 나가본 나라가 진정 월드컵을 개최할 자격이 충분한가?'는 한국의 주장이 다른 나라들 사이에서도 차츰 먹히게 되었다. 이렇게 일본 대세론에 이상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는 와중에, FIFA 고위 관계자들이 관전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축구 아시아 챔피언쉽 결승전에서 한국이 시종일관 일본을 몰아붙인 끝에 2-1로 또다시 승리를 거두어 우승컵을 따내 버렸고, 분위기는 급격히 반전되기 시작한다. ???: 이봐, 해봤어? 실제로 일본은 1994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첫 본선 진출을 거의 다 이룬 상황에서 이라크에 발목을 잡히고 본선 티켓을 한국으로 내주면서 떨어졌다. 그리고 다음 대회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야 첫 출전을 한다. 그런데 사실 이때도 지역 예선에서 홈에서 한국에 역전패당하는 등 고전한 끝에 조 2위로 떨어져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고 각 조 2위끼리 치르는 플레이오프에서 이란과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가까스로 본선 진출 티켓을 얻었다. 이후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중동의 카타르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1934년 이탈리아 이후로 무려 88년 만에 월드컵 출전 경험이 없는 나라가 월드컵을 개최하는 최초의 사례가 되어버렸다. 때문에 카타르는 '돈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샀다'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은 이미 개최 과정에 많은 비리가 있었다는 것과 개최 준비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월드컵 진출경력 운운이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월드컵 진출 경력은 해당 국가가 축구라는 종목에 대해 얼마나 유무형의 지원과 투자를 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된다. 특히 한국은 그냥 운좋게 한두번 참가해본 것도 아니고 아시아 최초의 FIFA 월드컵 본선 참가 독립국(1938년 월드컵에는 네덜란드령 동인도가 참가)인 동시에 1996년 기준으로도 월드컵 본선에 4회나 출전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니고 있었으니 말빨이 먹힐 수 수밖에 없었다. 한국의 경제력이 일본에 비해 많이 밀리던 시기이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일본은 자기보다 한 수 아래 경제력인 한국만큼도 축구에 투자를 안 하는 나라라는 프레임을 이 월드컵 경력 하나로 만들어버릴 수 있었다. 일이 이렇게 되자 남미는 그야말로 전쟁터가 되었다. 브라질이 일본에 붙자 이런 브라질에 반대하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한국에 붙었고 거기에 아르헨티나를 싫어하는 칠레가 일본에 붙자 이번에는 또 칠레와 사이가 좋지 않은 페루와 볼리비아가 한국에 붙었다. 그러자 또 볼리비아를 싫어하는 파라과이가 일본에 붙었으니, 한마디로 아시아에서 터진 일에 남미 국가들이 서로 편을 가른 셈인 것이다. 게다가 FIFA의 개혁을 주장하던 레나르트 요한손 UEFA 회장을 필두로 유럽 측 FIFA 집행위원들이 아벨란제 회장을 견제하기 위해 한일 공동 개최를 강력히 주장하고 여기에 그동안 부동표였던 아프리카 측 FIFA 집행위원들까지 유럽 측 FIFA 집행위원들에 동조하기 시작했으며, 열렬히 한국의 개최를 주장했던 정몽준 또한 FIFA 집행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한다면 공동개최에 찬성한다고 말하면서 분위기가 또 한 번 급격히 반전되었다. 당시 유럽 측 집행위원들은 조앙 아벨란제 회장의 장기집권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아프리카가 한국 찬성 분위기로 돈 것은 다른 이유가 있는데, 직전에 열린 미국 월드컵이 아프리카 국가인 모로코를 꺾고 개최지로 선정된데다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탓에 상업성 문제에도 이 점을 강조하며 일본의 개최를 지지하고 있는 아벨란제를 견제할 필요가 있었다. 상업성 면에서 불리한 아프리카 입장에서 이를 두고 보면 유럽, 남미는 물론 상업성에 이점이 있는 아시아나 북미에도 밀려 들러리 신세가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실력으로는 그나마 아시아에 확실히 앞서고, 북미도 멕시코 빼면 별볼일 없었으니.....그리고 정몽준은 2006 월드컵의 아프리카 개최를 지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유럽 상대로도 이중으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후일 4년 후로 아프리카는 연기될 수밖에 없었고, 이런 행보는 추후 그의 FIFA에서의 행보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 때문에 아벨란제 회장으로서는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개최지 결정 이틀 전에 일본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공동개최 의향을 타진했는데, 사실 당시 분위기는 표 대결로 가면 일본이 불리한 상황이었다. 질 바에야 공동개최를 수용하는 게 훨씬 나은 결정. 때문에 일본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어쩔 수 없이 공동개최를 수용했다. 물론 한국은 이미 공동개최를 사실상 승인한 상태였다. 아벨란제 회장의 장기집권에 염증이 난 유럽세가 반대세력으로 한국을 밀고있는 형태였고 여기에 아프리카세도 가세했으니 일본지지 쪽은 아벨란제 회장과 남미세뿐이었는데 그 남미세까지도 한국파인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페루, 볼리비아와 일본파인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로 나뉘어 있었으니. 결국 FIFA는 양국의 역사적 특수성을 고려, 한 쪽이 월드컵을 개최하면 다른 한 쪽은 엄청난 좌절감에 빠질 것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집행위원 만장일치로 FIFA 사상 최초의 공동개최를 선언하게 된다. 후에 정몽준 부회장은 "한국이 공동 개최라도 이룬 것은 FIFA 내부의 정치 싸움을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즉 아벨란제로 상징되는 남미파들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던 세계축구 최강 집단인 유럽세를 활용했던 것. 일본 처지에서 단독개최 실패는 유치단의 전략 판단 실수가 부른 참극이었다. 같은 대륙에 두 후보지가 나오는 실수를 범한 피파와, 일본을 지지한 아벨란제의 삽질, 그리고 그런 아벨란제만을 믿고 유치 전략을 편 일본의 삽질 때문에 한국보다 개최 준비에 앞섰으면서도 결국 공동개최를 허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공동 개최안을 수용한 후, 일본은 "단독 개최에는 실패했지만 결승전이라도 우리가 치르겠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한민국 측은 "추첨으로 정하자"고 주장했다. 결국 실무 협의 결과, 개막식과 개막전, 본선 조 추첨식, 대회 공식 명칭 우선권을 대한민국이 가져가고, 지역 예선 조 추첨식, 폐막식과 결승전을 일본이 가져가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대한민국 역시 국민 정서상 대회 공식 명칭이 일한 월드컵이 된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한일 월드컵이라 불리는 대신, 실리라 할 수 있는 결승전은 일본에 넘겨줬다. 덧붙여 본선 조 추첨식과 3, 4위전은 한국에서 치르고, 지역예선 추첨식과 IBC(국제방송센터) 기술조정센터는 일본 쪽에서 하는 것으로 협의되었다.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당시 브라질 출신의 FIFA 아벨란제 회장의 일본 유치론과 그에 반대되는 한국을 제창하는 여러 국가들 그리고 정몽준 회장의 여러 노력들 덕분에 공동 타이틀인 한·일 월드컵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 그리고 2026년에 캐나다, 미국, 멕시코를 모두 묶은 북중미 월드컵 이전까지를 보더라도 최초로 국가 공동으로 주관, 아시아 최초, 21세기 최초의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는 전무후무한 사례가 되었다. 1996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 발표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 두 정상은 서로의 공동개최를 축하하며 한일 양국 두나라가 2002년 월드컵 결승전까지 올라가 멋진 맞대결을 펼치자는 덕담이 오가긴 했다. 김대통령, 하시모토 일본 총리, 월드컵 공동 개최 입장 표명 김대통령 하시모토 월드컵 결승전서 만나 멋진 맞대결 펼치자 이동찬 (1996~1998) 박세직 (1998~2000) 정몽준, 이연택 (2000~2003) 나스 쇼 (1997~2003) 각 지역 별로 예선을 통과한 팀(본선 진출/플레이오프)들은 다음과 같다. 남미(4.5장):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북중미(3장):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 아시아(4.5장): 대한민국●,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 이란 개최국 (공동개최국 대한민국.일본) 아프리카(5장): 카메룬, 나이지리아, 세네갈, 튀니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세아니아(0.5장): () 호주 유럽(14.5장): 프랑스★, 러시아, 포르투갈, 덴마크, 스웨덴, 폴란드, 크로아티아,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슬로베니아, 터키, 벨기에, 독일, (아일랜드)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추첨 결과 아시아 vs 유럽, 남미 vs 오세아니아가 되었다. 호주와 이란은 각각 우루과이와 아일랜드에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 밀려 탈락. 결과적으로 오세아니아는 단 한 팀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고 아시아와 유럽의 대결 역시 예상대로 끝났다. 호주는 원정 0-3 패, 홈 1-0 승. 이란은 원정 0-2 패, 홈 1-0 승. 유럽 지역예선에서는 전 대회 4강 진출국 네덜란드가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에 밀려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고, 독일은 홈에서 잉글랜드에 1-5로 털려서 플레이오프로 떨어져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잉글랜드는 1994 FIFA 월드컵 미국 지역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UEFA 계수를 엄청나게 갉아먹어 톱시드에서 잘려 아르헨티나가 톱시드인 조로 들어갔다. 남미 지역예선에서 아르헨티나가 압도적인 1위를 한 반면, 브라질은 홈에서 7승 2무, 원정에서 2승 1무 6패를 기록해 안방 챔피언 신세로 전락하고 3위로 본선에 올랐다. 특히 꼴찌를 기록한 칠레에 0-3으로 패하기까지 했다. 에콰도르는 브라질을 제치고 지역예선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며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전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갔다. 참고로 월드컵 역사상 최다 점수 차 경기 및 월드컵 역사상 한 경기 당 최다 득점자가 이 대회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나왔다. 호주 대 미국령 사모아의 경기로 31-0이라는 기록적인 점수가 나왔으며 호주의 아치 톰슨은 이 경기에서 혼자 13골을 퍼부었다. 2001년 12월 1일,[* 이날 일본에서는 나루히토 황태자와 마사코 황태자비가 오랜 난임 끝에 도시노미야 아이코 공주(현재 23세)를 낳아, 월드컵 조 추첨보다 더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부산 벡스코에서 월드컵 조 추첨행사가 열렸다. 총 13명의 조 추첨자가 선정되었으며, 한국 측 인사로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월드컵 국가대표 홍명보 선수, 바둑기사 조훈현 9단, 산악인 박영석, 배우 송혜교, 국제심판 임은주 등 6명이 선정되었고, 일본에서는 오카노 순이치로 일본축구협회장과 프랑스 월드컵 때 일본 주장으로 활약했던 이하라 마사미 등 2명으로 결정되었다. 나머지 5명의 인원들은 대륙별 안배원칙에 따라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 카메룬의 로저 밀러, 중국의 여자 축구스타 쑨웬, 프랑스 월드컵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미셸 플라티니가 선정되었다. A조 ~ D조는 대한민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고 E조 ~ H조는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됨에 따라 대한민국은 자동으로 D조 1번째에 배정되었고 일본은 H조 1번째에 배정되었다. 지난 월드컵 개최국이자 우승국인 프랑스는 우승국 자격에 따라 A조 1번째에 배정되었다. 한편 A조와 C조의 2라운드 진출 팀은 일본에서 F조와 H조의 2라운드 진출 팀과 토너먼트를 치르게 되고, E조와 G조의 2라운드 진출 팀은 한국에서 B조와 D조의 2라운드 진출 팀과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대진표 결과를 보면 조별리그의 아르헨티나-잉글랜드, 이탈리아-크로아티아, 잉글랜드-스웨덴 전과 8강전의 잉글랜드-브라질, 그리고 결승전의 독일-브라질 등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빅매치는 대부분 일본에서 열리게 되었다. 그 팀들이 죄다 조기 광탈한건 신경쓰지 말자 전대회 4강 진출국 한편, 중국은 조 추첨 전에 예선전을 한국에서 치를 수 있도록 FIFA 측에 요청했다. 중국 본토에서 가까워 흥행에 유리한 점과, 중일관계 등을 고려해 중국은 C조에 배치되는 것으로 미리 결정을 하고, 조추첨을 시행했다. 그로 인해 또 다른 아시아 대륙의 사우디 아라비아는 자연스럽게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조 추첨 결과 F조가 이번 대회 최악의 죽음의 조로 꼽히게 되었다. 그러나 A조가 다른 의미로 죽음의 조가 되어버렸다. 한편 한국 추첨자 선정에서 한국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차범근이 제외되고, 축구와 관련이 없는 비축구 스포츠계 인사들이 채워지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으며, 특히 스포츠 분야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배우 송혜교가 선정된 것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상당했다. 아마도 차범근이 프랑스 월드컵의 경기 진행 도중 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되는 등 오랫동안 대한축구협회와 마찰을 빚은 전력 때문에 추첨자 선정에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재미교포 출신 가수 유승준이 그 당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소개되어 축하공연을 했다. 행사의 남자 MC도 재미교포인 릭 윤이 맡았다. 때문에 국내보다 차범근에 대한 인지도가 높던 유럽에서는 "혹시 차범근이 죽은 것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추첨자 선정 통보를 받았을 때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처음에는 이렇게 큰 행사인 줄 몰랐다. 국제적인 행사인 것을 알게 된 뒤 깜짝 놀랐다."는 송혜교의 인터뷰 내용 때문에 이런 논란은 더욱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다. 대신 차범근은 2003년 12월에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대륙별 조추첨 행사에서 아시아 대표 조 추첨자로 참석하여 약간의 한풀이는 했다.# 유승준은 당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립싱크 공연을 해서 작은 논란도 있었다. 이 공연이 본인의 병역논란이 터지기전 마지막 한국공연이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참가선수명단 참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초박형 LCD 모니터로 에밀레종을 재현하거나 차세대 통신기기 IMT-2000을 든 도우미들이 경기장 지붕에서 레펠을 타고 내려오는 등 각종 이벤트로 당시 일본에 가려있던 한국의 디스플레이, IT 기술을 잘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개막식 자체는 멋들어졌다는 평이지만, 1988 서울 올림픽 개막식때와는 다르게 대중들에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활약상이 돋보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묻혀졌다. 백남준작 '동방으로부터' 조별 리그 결과에 따른 순위는 아래 표와 같다. 특이하게도 2개 조(D, G)에서 모든 팀이 1승씩 거두었으며, 2승 1패를 거둔 팀은 없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A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B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C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D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E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F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G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H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16강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8강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준결승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결승 브라질 다섯 번째 우승 ★★★★★ TV 메인 캐스터: 서기철, 전인석, 최승돈, 이재후 TV 스튜디오 MC: 장웅, 김동우, 박현우, 조건진 라디오 캐스터: 이명용, 이천규, 김윤한 해설위원: 허정무, 이상철, 이강석, 최경식, 최수종 TV 캐스터: 임주완, 최창섭, 송인득, 김창옥, 김성주, 임경진, 김상호 라디오 캐스터: 임택근, 이광재 해설위원: 차범근, 김주성, 서형욱, 임태성 슬로건: 16강 코리아! 월드컵은 SBS 캐스터: 송재익, 한종희, 김정일, 손석기, 박상도, 서기원, 박영웅 해설위원: 신문선, 강신우, 곽성호, 김성남, 정종덕 골든 슈: 호나우두(브라질) 8골 5골을 기록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브라질의 히바우두는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골든 볼: 올리버 칸(독일) 마의 6골 벽을 깨뜨린 호나우두도 MVP감으로 손색이 없었지만 기자단 투표가 호나우두가 2골을 넣기 전인 결승전 하프타임에 열렸기 때문에 칸이 수상자가 되었다. 이 대회 이후로 MVP 투표가 결승전 종료 이후에 행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이후로 2018년 현재까지 골든볼이 우승팀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실버 볼: 호나우두(브라질) 브론즈 볼: 홍명보(대한민국) 골든 볼, 실버 볼, 브론즈 볼을 통틀어서 최초이자 지금까지 유일한 비유럽, 비남미권 선수의 수상이다. 야신상: 올리버 칸(독일) 최우수 심판: 피에르루이지 콜리나 페어 플레이상: 벨기에 최고의 인기팀: 대한민국 올스타팀 GK: 올리버 칸(독일), 뤼슈튀 레츠베르(터키) DF: 호베르투 카를루스(브라질), 솔 캠벨(잉글랜드), 페르난도 이에로(스페인), 홍명보(대한민국), 알파이 외잘란(터키) MF: 히바우두(브라질), 호나우지뉴(브라질), 미하엘 발락(독일), 유상철(대한민국), 클라우디오 레이나(미국) FW: 호나우두(브라질),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엘 하지 디우프(세네갈), 하산 사슈(터키) 가린샤 클럽 신규 가입 살리프 디야오(SEN): 덴마크전 때 동점골을 뽑은 이후 상대 선수를 걷어차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함. 호나우지뉴(BRA): 잉글랜드전 때 경고처분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함 2002 FIFA 월드컵/팀별 리뷰 참조 월드컵 수익금은 18억 달러(약 2조 1,600억 원)로 TV 중계권료가 10억 8,000만 달러(약 1조 2,960억 원)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후원업체로부터 들어오는 돈도 3억 달러(약 3,600억 원)나 된다. 그러나 FIFA가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과 달리 공동개최국인 한·일 양국의 흥행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원인은 공동개최를 하다보니 경기장 건설에 막대한 비용이 들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10개 경기장을 신축하는 데 2조 원에 육박하는 돈을 쏟아부었다.# 하필 한국, 일본이 공동개최하여 양국 간의 경쟁의식이 과열된 영향이 컸다. 통상적으로 월드컵을 위해 10개 안팎의 경기장이 사용되는 데 반해 2002 월드컵 때는 양국이 5개정도가 아닌 각각 10개의 경기장을 개축/신축하였으니... 이는 원래 단독 개최를 상정하고 경기장 신축 계획을 잡았던 것인데, 공동 개최 결정 후에도 계획을 백지화 하지 않고 그대로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다만 대회 운영과 준비를 한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2002년 1662억 원 흑자를 보았다. 또한 축구 열기가 높은 유럽과 남미에서 오기에는 너무 멀어서 관광객도 예상에 못 미쳤다. 한국 쪽에서 열린 경기는 비인기팀 경기의 경우, 경기장 관중석이 많이 비어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일본 역시 관중이 대량으로 비는 일이 생겼는데 알고보니 입장권 대행 업체인 '바이롬'의 각종 잘못이 원인이었다. 이런 공석 사태가 발생한 뒤 FIFA는 마지 못해 대회 이후 잘못을 인정했다. 매진되었다는 경기가 수천자리씩 남아있었다. 아직 남은 표가 몇 장이고 경기전까지 어떻게 팔지를 공개하고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운영을 엉망으로 했었다. 길거리 응원 문화가 확실히 자리잡았다. 한국의 4강 진출이라는 호성적을 등에 업고 전국에서 이뤄진 거리 응원을 FIFA 측에서는 매우 감명깊게 관찰했고, 2006년 대회부터는 아예 FIFA에서 팬 페스트(FAN FEST)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으로 거리 응원 행사를 기획하게 된다. 2000년대 초반 들어 J리그에 스타 선수들을 빼앗기며 침체기에 들어서는듯 했던 K리그는 월드컵 이후 축구 붐에 힘입어 약 10년 간 평균관중이 증가하였다. K리그는 그 후로 18년이 지난 2020년 현재 K리그1 12팀, K리그2 10팀 합쳐 22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말이 침체기지, AFC 챔피언스 리그에선 2002년까지 있던 5번의 대회에서 한국팀이 3번 우승했다. 월드컵 구장은 서울, 수원, 전주 경기장을 뺀 나머지 구장이 전부 화이트 엘리펀트가 되었다. 인천과 대구, 광주는 월드컵경기장 사용을 포기하고 관중 수에 맞는 새 전용구장을 지었다. 히딩크 감독에 대한 자서전, 일대기 등이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를 점령하였으며 정몽준 당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후 인기로 정계에 진출, 대선후보경선까지 오르게 된다. 4강이라는 성적은 한국 축구에 너무 큰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곧 잦은 감독 교체로 이어졌다. 일례로 2006 FIFA 월드컵 독일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을 3번 바꿨고 결국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임해서 대회를 치러 조별예선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원정에서 사상 최초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시킨 허정무 감독도 비판받았다, 또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1무 2패로 예선 탈락한 홍명보 감독도 사실 대회를 1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맡았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을 자신의 준비 부족이라고 인정했지만 시간의 부족함도 토로하며 1년도 안 되는 그 짧은 기간 동안 팀워크를 다지는 건 도저히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당시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박지성, 이영표, 차두리 등이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고, 이는 현재도 많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게 되는 밑바탕이 되었다. 이 당시 한국 대표팀은 미래를 위해 유망한 청소년 선수 4명을 훈련 파트너로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정조국, 여효진, 최성국, 염동균이었는데, 이들 중 여효진은 이렇다할 성장을 보이지 못했고 최성국과 염동균은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제명 되었다. 그나마 정조국만이 현재까지도 제주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에서는 연장전 골든 골 제도가 더이상 시행되지 않는다. 골든 골 제도는 연장 중에 한 팀이에 골을 넣으면 바로 그 팀을 승자로 처리하여 바로 경기가 종료되는 방식이다. 이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이후의 대회에서는 연장에 돌입할 경우 무조건 연장 후반까지 경기를 끝마쳐야 한다. 단, FIFA 주관 성인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2003년 컨페더컵 결승전에서 98분 티에리 앙리가 넣은 결승골이 최후의 연장 골든 골이다. 2009년 열린 FIFA 총회에서 FIFA는 더 이상의 공동개최는 없다는 선언을 내었다. 하지만 이 선언은 2018년 월드컵 개최에서 폐기되어 벨기에-네덜란드, 포르투갈-스페인이 공동개최를 추진하였다. 투표 결과 둘 다 러시아에 밀려 떨어지기는 했지만. 이후 2026년 월드컵이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국 공동개최로 결정되어 "최초"이기는 하지만 "최후"의 공동개최 타이틀은 공식적으로 없어졌다. 2030년 월드컵에서도 우루과이-아르헨티나가 공동개최를 추진한다고 하니 공동개최는 앞으로도 명맥을 이을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2002년 월드컵은 피파에서 "개별개최로 신청된 나라를 임의로 묶어서 공동개최로 만들어버린" 것이므로 처음부터 공동개최로 신청하는 것과는 이야기가 다르기는 하다. 한마디로 월드컵 개최 유치전에서 무승부가 난 유일한 월드컵인 것이다. 원래 룩셈부르크도 같이 묶어서 베네룩스 3국으로 하려 했다고 한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페루자 소속으로 활약했던 안정환은, 어이없게도 대회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 골을 넣었단 이유로 AC 페루자에서 방출당해 커리어가 밑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직전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한국과 재대결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때는 브라질의 골키퍼 타파렐이 비슷하게 이탈리아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타파렐은 승부차기에서 선방하지 않았으며 로베르토 바조가 실축하였다. 주로 일본쪽에서 한국 대표팀의 도핑이나 심판매수 의혹등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 오죽하면 2020년 울산 현대가 AFC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비셀 고베를 이겼을때의 비디오판독을 두고 또 2002때처럼 심판매수를 했니 어쩌니 하는 지경. 10년 후인 2012년 한국에서는 2002년 월드컵 10주년을 맞이하여 K리그 올스타전을 2002년 당시의 대표팀과 2012년 현재의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로 꾸몄다. 이후 6년 후인 2018년에도 개막한 지 16년째가 되던 날 2002년 당시 멤버들과 고등학교에 입학한 '월드컵둥이'들과 개막식이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풋살 경기를 벌였다. # 이 대회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로는 그라운드에 얼마 서있지도 못한 카카는 브라질이 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덕에 겨우 20분 정도만 뛰고 월드컵 우승 멤버가 되었다. 이경규가 간다가 2002 월드컵 특집방송으로 부활하여 좋은 반응을 얻자 이후 한국 지상파 방송 3사는 다음 대회인 독일 월드컵부터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의 월드컵 특집과 더불어 월드컵 특집예능을 방영하는 등 월드컵 시즌에 맞춰서 특집방송을 경쟁적으로 편성하게 되었다. 이 대회 본선 16강전~4강전에서 대한민국과 대결한 나라들이 훗날 개최된 2006년부터 2014년까지의 월드컵에서 공교롭게도 대결한 순서대로 모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6강전 상대 이탈리아는 다음번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8강전에서 대한민국과 대결한 스페인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으며, 4강전에서 대한민국과 대결한 독일 또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3,4위전 당시 만났던 터키는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이 법칙은 깨지고 말았다. 덤으로 이때 상대 팀 골키퍼였던 부폰, 카시야스, 칸은 모두 야신상을 수상했다. 어바이어: 미국 통신회사 아디다스: 독일 스포츠용품 회사 (월드컵 공인구 제공) 버드와이저: 미국 맥주회사 코카콜라: 미국 음료회사 후지 제록스: 일본 후지필름과 미국 제록스의 합작. 프린터 제조업 회사 후지필름: 일본 정밀화학회사 현대자동차: 대한민국 자동차회사 질레트: 미국 면도기회사 JVC: 일본 전자제품회사 마스터카드: 미국 신용카드회사 맥도날드: 미국 패스트푸드회사 필립스: 네덜란드 전자제품회사 도시바: 일본 전기 및 전자회사 야후!: 미국 포털사이트회사 듀라셀: 미국 알카라인 건전지회사 일본에만 이 광고판이 있다. 현대해상: 보험회사 KCC: 페인트 및 건자재 회사 KB국민은행: 2000~2001년까지 주택은행이었다. KT: 통신업체. 이전에는 한국통신이라는 공기업이었다. 대한항공: 국적기 항공사 호텔롯데: 숙박업 포스코: 제철회사 아사히 신문: 신문사 닛폰 생명보험: 보험회사 NTT 도코모: 통신업체 닛신식품: 식품회사 노무라 증권: 증권회사 도쿄전력: 전기회사 도쿄해상화재: 보험회사 자국 팀 경기에서 자국 군대가 행사를 지원한 최초의 월드컵이다. 한국팀의 경기에서는 국방부와 군부대에서 행사 지원을 해 주었다. 한국팀이 출전하는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방부 취타대가 참여 한 것은 물론이고 해당 경기장 근처 군부대의 군악대가 국가 연주에 참여하였으며 해당 부대가 경계지원을 해 주었다. 또한 상대국 국가와 한국팀 국가는 군악대의 군악 반주를 통한 한국 성악가와 상대국 가수 독창으로 라이브로 국가가 불러졌다. 단 터키전만 유일하게 남성 가수(테너)가 불렀고, 나머지 상대국 가수는 상대국을 대표하는 여성 가수(단 미국전은 한국인이 독창)가 초청돼서 국가를 독창했다. 그 어떤 나라의 경기에서도 월드컵 본선에서 자국 군대가 국가 연주에 참여한 것은 전례가 없었으며 한국이 최초가 된 것이다. 방송으로 관현악 버전으로 애국가가 연주 된 스페인전을 제외하고 경기 전에 양 국 국가 연주시에 상대국 국가와 대한민국 애국가가 군악대의 취주악 판으로 연주되었다. 참고로 대한민국 군악대가 연주한 해외 국가는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터키 국가로 스페인과 한국인이 열창한 미국 국가를 제외하고 상대국의 국가로 주로 한국에서 친숙하거나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가수들이 초청되어 한국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해당국 국가를 제창했다. 참고로 다른 경기에서는 군악대가 와서 상대국 국가와 애국가를 연주했지만 스페인전에서 군악대가 오지 않은 이유는 스페인 국가가 가사가 없기 때문에 가수가 와봐야 별 의미가 없어가지고 한국 국가에서 가수가 와서 애국가 부르고 한다는 것은 형평성이 맞지 않기 때문에 스페인전에서는 유일하게 군악대가 안오고 애국가도 스페인과의 형평성에 맞춰서 관현악 판으로 방송을 통해서 틀어 줬었다고 한다. 그리고 2030년 대한민국이 월드컵 개최에 성공할 경우 2002년에 이어 28년만에 자국팀 대한민국의 경기는 대한민국 국방부 협조로 취타대와 근처 군부대 군악대가 국가 연주 행사 지원을 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상대국 가수들이 초청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정몽준 공동위원장의 제안으로 경기 전에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키자는 취지 였으며 FIFA의 승인을 받았다. 사실 모든 출전국을 라이브로 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우선 각 출전국이나 대회 조직위원회는 국가를 노래 할 가수를 선정 및 초청해야 하고 해당 국가의 악보를 입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르며 FIFA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일본 월드컵 축구 조직위원회는 반대의사를 피력했고, 이에 따라서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팀 경기 한정으로만 성악가와 상대국 가수를 초청하여 라이브로 국가를 연주하기로 결정되었다. 최초로 골대 골망에 사각 골망이 아닌 육각 골망을 사용한 월드컵 대회이다. 이후 2010년 월드컵을 제외하면 월드컵에서는 육각 골망을 쓰고 있다. 대회 시작으로부터 6개월 전인 2001년 11월 30일에 디펜딩 챔피언의 차기대회 본선 자동 진출권 폐지가 결정되었다. 그래서 이 대회의 우승국인 브라질도 2006 월드컵 지역 예선에 참가해야 했다. 세네갈 쇼크 때문이 아니다. 서드 골키퍼가 규정화되면서 팀 엔트리의 등록선수가 22명에서 23명으로 늘었다. 그래서 당연히 23번 등번호를 다는 게 가능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이 등번호의 주인공은 대전 시티즌의 레전드 골키퍼인 최은성. 1998 월드컵까지만 해도 선수 한 명을 희생해서 서드 골키퍼를 데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23번을 받은 선수가 월드컵 본선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다가 2018년이 되어서야 조현우가 처음으로 본선 경기에 출전하였다. 지역예선에서 못했던 팀들이 본선에서는 엄청 선전하고 되려 지역예선이 잘했던 팀들이 부진했다. 지역예선에서 칠레나 베네수엘라 상대로조차 고전하며 지역예선 탈락을 걱정한 끝에, 그나마도 에콰도르한테 밀려 3위로 올라온 브라질이 우승했다. 지역예선에서 잉글랜드에 1-5라는 전설적인 점수로 대패를 당하고 플레이오프로 떨어져 우크라이나를 힘겹게 이긴 끝에 올라온 독일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웨덴에 밀려 플레이오프까지 간 끝에 오스트리아를 이긴 터키도 3위를 하는 대이변을 만들었다. 반면 네덜란드를 떨어뜨리고 조 1위 본선 직행의 위업을 달성했던 포르투갈은 미국과 대한민국에게 연달아 깨지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브라질을 제치고 2위로 본선에 오른 에콰도르 역시 멕시코와 이탈리아의 맛집으로 전락해버리고 탈락했다. 이탈리아 역시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끝에 겨우 16강에 올랐지만 한국에 1:2로 패했다. 남미 1위의 압도적 화력을 보여준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의 오웬이 픽 쓰러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실점해서 얻게 된 1패가 원인이 되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나라들 중 스페인과 잉글랜드만 살아남아 8강에 진출했지만, 각각 한국과 브라질에 패했다. 결국 4강에서 대륙별 지역 예선 1위 팀이 모두 전멸했다. 2010년대 이후에 이르러서야 칠레가 강호가 된 거고 이 당시 칠레는 베네수엘라와 둘이 남미의 바닥을 책임진 약골 형제들이었다. 다만 칠레가 바닥이란 말이 억울할 수 있는게 지난 월드컵에선 16강까지 올라갔고, 2년전에 열린 올림픽에선 동메달까지 탄 팀이다. 2010년대 들기 전 까지 이리고 치이고 하는 베네수엘라하고 똑같이 비교할 수가 없다. 유난히 본선 무승, 본선 전패 팀이 7팀씩이나 나왔다. 그 중에서도 본선 무승 전패 팀이 3개국이나 나오는 진기록이 펼쳐졌는데, 이 중 슬로베니아만 유일하게 2득점이 있으며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예 0득점을 기록해 각각 뒤에서 2, 1위를 기록했다. 슬로베니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대 세네갈의 16강전, 한국 대 이탈리아의 16강전, 터키 대 세네갈의 8강전은 골든 골로 승부가 갈렸다. 세네갈은 스웨덴에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막판에 동점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연장전에서 골든골을 성공시킴으로써 8강에 올랐으나, 8강전에서는 터키에 골든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승전을 제외하고 2라운드 최대의 빅 매치였던 브라질 대 잉글랜드 전에서 브라질은 잉글랜드의 오언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히바우두와 호나우지뉴가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면서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는데 특히 호나우지뉴가 직접 프리킥으로 작렬시킨 역전골은 이 대회 베스트 골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당시 8강에 브라질, 잉글랜드, 스페인, 한국, 세네갈, 독일, 터키, 미국이 올라왔는데, 이때 당시 우승급 전력이었던 잉글랜드와 브라질이 서로 8강에서 맞붙었다. 그리고 남은 우승급 전력인 스페인은 당시 다크호스였던 한국과 맞붙었다. 오언에게 선제골을 내준 과정에서 브라질의 센터백 루시우 선수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이 당시 한국 대표팀 멤버들 중 가장 오랫동안 현역 선수로 뛴 선수는 아이러니하게도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던 현영민이다. 현영민은 2017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해외 축구를 접하기 어려웠던 이때 당시에는 경기장이 만석되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해외 축구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인기가 매우 높아진 요즘 시대에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린다면 비인기 팀 간의 경기라도 전 경기 만석일 것이다. 수강신청처럼 티켓 구입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다. 이 당시 터키는 동아시아 팀 들을 모두 꺾었다. 중국, 일본, 대한민국 조별리그 3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이기고 C조 2위로 16강 진출, 16강전에서는 일본을 1:0으로 이겼으며 3위 결정전에서는 대한민국을 3:2로 이기며 3위를 차지하였다. 한 국가에서 벗어나지 않은 국가들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 프랑스, 우루과이, 대한민국, 미국, 스페인, 남아공, 슬로베니아, 파라과이, 중국, 코스타리카, 포르투갈, 폴란드 일본 : 잉글랜드, 카메룬,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스웨덴, 크로아티아, 에콰도르, 일본, 러시아, 튀니지, 벨기에 정몽준 부회장에 말한 바에 따르면, 아버지(정주영 회장)에게 공동개최 사실을 말하자 "몽준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라고 했다고. 일본을 제치고 서울 올림픽을 따낸 정주영으로서는 성에 차지 않았을 수 있긴 하지만…. 88올림픽 유치 당시는 경쟁 상대가 상당히 만만한 나고야였고 이미 올림픽을 2차례씩이나 진행했던 참이라 "도쿄와 삿포르에서 했는데 또?"라는 식으로 다소 시큰둥해서 일본 측의 개최 열기가 높지 않았었다. 반면 월드컵 유치는 한국은 물론 일본도 갖은 힘을 다 쏟아부었다는 차이가 있다. 다만 올림픽 유치 때와 비교하면 한국의 위상이 훨씬 높아진 상태였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1998년 프랑스 대회에 처음 출전한 것이 고작이라 명분에서도 밀렸다. 하지만 1989년에 월드컵 유치위가 출범한 일본과 달리 한국은 1994년에서야 늦깎이로 부랴부랴 참가했다는 점 역시 88 올림픽과의 큰 차이점. 88 유치전에서도 한국이 후발주자이긴 했지만 나고야가 77년, 한국이 79년에 유치전을 시작해 크게 차이가 나는 편은 아니었다. 이 시절 카메룬 대표팀은 민소매 유니폼을 도입했는데, 제프 블라터가 보기 안 좋다고 비판했다. 근데 블라터는 여자 축구 선수 핫팬티 착용을 주장한 적이 있어서 까였다(...). 결국 카메룬 대표팀은 민소매 유니폼 안에 반팔 언더웨어를 받쳐 입고두 겹으로 입은 것을 볼 수 있다 뛰었는데, 이렇게 하니 기능성 유니폼의 의미가 없어졌다.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어쨌거나 1승 1무 1패로 탈락했다. 마지막 3차전에서 강호 독일을 넘지 못하고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둘 다 단두대 매치 상황이라 경기 분위기가 무시무시했던건 덤 이때를 기점으로 서포터즈 클럽인 붉은 악마가 유명해졌다. 2002년 당시에는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 특히 매 경기마다 펼친 카드 섹션 퍼포먼스가 매우 화제가 되었다. 각 경기별 카드 섹션 문구는 다음과 같다. 폴란드전: WIN 3:0 경기는 2:0으로 종료 미국전: GO! KOR 16! 포르투갈전: 대한민국 이탈리아전: AGAIN 1966 독일: 이탈리아야, 너네만 그러냐? 우리도 저 때 생각하기 싫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북한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한 것을 의식한 문구. 붉은 악마 측에서는 깊은 생각 없이 적은 건데, 문구를 미리 발견한 이탈리아 측에서는 항의까지 할 정도로 격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반대로 잉글랜드는 이거 보고 싱글벙글했는데, 그 이유가 다름 아닌 자기네가 유일하게 우승한 월드컵이다. 독일 부분 첨언하자면, 1966년 결승에서 잉글랜드에 패한 나라가 서독이다. 연장전까지 해서 2:4 잉글랜드 승 스페인전: PRIDE OF ASIA 독일전: 꿈★은 이루어진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해 유니폼에 별을 새기자는 의미. 터키전: CU@K-리그 See you at K-리그. 월드컵은 끝났으니 이제는 K리그에서 보자는 뜻이다. 길거리 응원은 대단한 장관이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응원하는 모습은 모두의 찬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월드컵의 단골손님인 훌리건도 찾아볼 수 없었고, 응원 이후 스스로 쓰레기를 치우는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초상집도 월드컵 앞에서는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나 몇몇 시민들이 시내버스 천장 위에 올라가는 등의 지나친 행동을 보인다거나 수많은 인파 속에서 소매치기, 성추행 등의 범죄도 벌어졌었다. 이에 대한 일화로 90대 할머니가 3.1 운동 이후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치는 것을 본 것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자주 쓰기 시작한 것도 이 월드컵부터다. 그 이전까지는 국제스포츠 중계 시 자막에 보통 '한국'이라고 썼고 신문이나 TV 등 언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즉, 보통 대한민국이라고 정식 명칭을 전부 말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한일 월드컵 이후 언론에서도 꼬박꼬박 대한민국이라고 지칭하기 시작했다. 원본은 2002년 6월 15일자 MBC 뉴스데스크 일부. 장소는 경기도 광주시의 한 장례식장이며, 포르투갈전 다음 날 뉴스 영상이다. 8강전 승리 때에는 수유동의 어느 경찰마저 순찰차 위에 올라갔다. 물론 외친 건 대한민국이 아니라 몰려나온 시민들에게 차도에 나오지 마세요 위험합니다였다. 한일 양국에서 인기를 끌고있던 이박사는 응원가에서 코리아재팬과 재팬코리아를 둘다 부르는 묘수를 보여줬다. 일본의 경우, 유이하게 수도에서 열리지 않은 월드컵이다. 단, 요코하마와 이바라키, 사이타마 등은 도쿄에서 인접해있으며 일본 수도권에 속하는 지역인지라 도쿄에서의 접근에는 문제가 별로 없었다. 도쿄의 경우 높은 지가로 인해 신축 월드컵 경기장을 지을 여건이 되지 않았고, 기존의 경기장들도 노후화되어 월드컵을 개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월드컵 유치 신청을 하지 않은 걸로 알려져 있다. 선례는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의 스톡홀름. 같은 주 솔나에서 대신 개최되었다. 데이비드 베컴을 위시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헤어 스타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베컴의 모히칸풍 헤어스타일(일명 닭벼슬)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누구나 따라하는 간지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호나우두의 뭐라 설명하기 힘든 머리(일명 다리미)는 만인에게 큰 웃음을 주며(...) 월드컵이 지구촌 축제가 되는데 이바지하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중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선수들은 대회 종료 후 모두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미 1990년대에도 월드컵 16강 가면 병역혜택을 줄 것이라는 소문이 돌 만큼 그 가치를 높게 평가 했었고, 아예 법으로 이미 그렇게 정해진 것이라고 믿고 있던 사람들도 많았다. 월드컵이 열리기 직전인 2002년 5월 10일 뉴스를 보면 16강 진출 시 병역특례에 관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곧 열겠다고 할 정도로 법개정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었다. 또 5월에 국회의원 147명이 16강 진출 시 병역혜택을 줄 수 있는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하도록 이한동 국무총리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으니 마냥 즉흥적으로 이뤄진 일은 아니다. 6월 14일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포르투갈을 이기고 16강 진출이 확정되었을때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라커룸으로 들어와 선수들을 축하해주는 일이 있었고, 이 자리에서 대표팀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성과와 보상에 대한 얘기가 오고갔는데,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홍명보가 "젊은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들에게 병역에 관한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건의했고, 이에 김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일사천리로 절차가 진행되었는데 여당 야당뿐 아니라 설문조사를 해도 국민의 과반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와서 반대 의견은 힘을 잃었다. 원래 국방부와 병무청은 반대 입장이었다. 이렇게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는 현영민, 김남일, 최태욱, 설기현, 이영표, 이천수, 차두리, 안정환, 박지성, 송종국 등이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4강 진출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16강 진출 기념으로 16강전이었던 이탈리아 전과의 결과와 상관없이 병역 혜택이 주어진 것이다. 사실 축구든 야구든 특정 종목에만 따로 특혜를 주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특히 어떤 대회를 통해서 즉흥적으로 여론에 따라 법을 바꾸는것은 냉정하게 봐서 잘못된 것이다. 참고로 홍명보 본인은 이미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뒤였다. 그리고 이렇게 특정 종목에만 병역 혜택을 준 사례가 있었기에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4강 진출 기념으로 야구 선수들에게 법을 바꿔서 병역특혜를 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당연히 다른 종목들의 심한 반발에 부딪혔다.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원칙은 모든 종목에게 같은데 축구와 야구에만 특혜를 준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월드컵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병역 혜택은 사라졌다. 반한 감정이 심한 일본의 니코동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팀에게 유리하게 편파 판정을 했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짜깁기한 영상이 '최저(최악)의 시합'이라는 제목으로 투고되어 있는데, 해당 영상에는 각종 혐한태그(이건 심해, 알면 알수록 싫어지는 나라, 국제시합은 전쟁입니다(ニダ), 남 톤수르(똥술)랜드, 조선인은 사람이 아니다 등)가 달려 있어 영상이 니코동에 투고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을 줄기차게 까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보러 가기/니코동 로그인 필요 문제는, 당시 축구를 제대로 보지도 않은 초중딩들이 이 영상 하나만 보고 최악의 월드컵 선정이니 어쩌니 하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떠들고 다니는 것. 물론 하도 떠들고 다니다보니 이 영상의 내막에 대해 아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이런 소리했다가 되려 "축알못 일뽕이냐"며 욕을 푸짐하게 먹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뭐래? 의미는 남한의 '남'+ 니코동의 혐한태그인 똥술 + 영어권의 땅을 나타내는 접미사 'land' 한국사람을 다 싸잡아서 욕하는 건 아니고, 니코동에서 '성형을 자주 하는 한국의 여성을 인간적인 존재로 보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다만 이 영상에서처럼 그냥 한국을 까고 싶을 때도 빈번히 사용한다. 사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한국을 몇수 아래로 얕잡아보는 정서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크게 신경을 쓴 편은 아니지만, 2002 월드컵을 기폭제로 해서 반한정서가 크게 퍼지게 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이 16강에 머문방면에 한국이 4강에까지 올라간데다가 2002 월드컵이 좀 지난 시점에서 일본에 한류열풍이 불고 그동안 일본의 몇 수 아래로 평가받던 한국 전자업체와 자동차업계가 크게 성장하며 돋보이기 시작하자 한국을 위협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아지면서 반한감정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분출되기 시작했던 것. 사실 일본 인터넷상의 혐한 정서도 사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시점이다. 사실 1990년대 일본/경제가 침체기였다고는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일본이 한국의 4배, 90년대 말에도 3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HD로 중계가 된 첫 번째 월드컵이다. 전체 64경기 중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경기와 주요 경기를 포함 48경기가 HD로 중계되었다.월드컵 주관방송사 HBS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당시 정보통신부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치르게 될 32경기 중 24경기 이상을 HD로 제작해 총 48경기 이상을 HD로 제작하고 이 중 43경기 이상을 실황 중계한다고 밝혔다.출처아카이브 당시에 월드컵 HD 중계 편성 정보를 알려주던 사이트가 있었다.당시 월드컵 경기 방송 일정을 알려주던 사이트 아카이브 2002 월드컵부터는 HBS라는 전용 방송사에서 국제신호 제작을 전담했다 HBS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원문-A separate High Definition 1080i clean feed was also provided alongside the Standard Definition 4/3 feeds for live coverage of 48 matches of the 64 played at the event, highlights covered all other matches. Eight special HD cameras were employed to achieve the HD production.-대략적인 내용은 8대의 카메라를 사용했으며 1080i로 제작되었고 64경기 중 48경기를 생중계했으며 하이라이트는 전 경기를 제작했다는 내용이다. 여기는 SBS 단독 HD중계 19경기와 KBS 단독 HD중계 3경기를 포함해 총 52경기가 HD로 중계된 것으로 나와있다. 아일랜드 축구팬들은 조별리그는 일본에서, 토너먼트는 한국에서 치르는 바람에 두 나라를 오가야 했다. 체류 비용을 걱정했지만, 한국이 일본보다 물가가 싸다는 사실을 알고 안도하기도. 거기다 지자체에서 여행객을 위해 둔치에 텐트촌까지 마련해 줘서 체류비가 많지 않은 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아무튼 그렇게 체류비가 남아서 '기왕 온 김에 관광 더 하고 가자'고 남은 아일랜드 팬들이 꽤 많았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아예 영어 원어민 강사로 채용되어서 말뚝 박은 사람들도 있었다. 덕분에 2002년 기점으로 국내에 아일랜드인들이 많아졌다고. 조별리그를 치른 일본에는 약 3만, 그리고 한국에서 열리는 16강 전에는 8천 명이 방문했다. 아일랜드뿐 아니라 독일과 멕시코, 이탈리아도 조별 리그만 일본에서, 결승전을 제외한 토너먼트는 한국에서 치렀기 때문에 두 나라를 오가야 했다. 반대로 덴마크와 세네갈, 브라질, 터키는 조별 리그만 한국에서, 3/4위전을 제외한 토너먼트는 모두 일본에서 치렀다. 체류비 이야기를 하자면 터키 기자들을 뺄 수가 없다. 원래 자국 성적은 잘해야 16강이라 여기고 있었기에 터키가 계속 토너먼트에서 승리하자 터키 기자들은 자국의 선전에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체류비 문제로 난감함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일본 물가가 한국보다 비싼 것을 비판했다. 스페인 대표팀은 월드컵 기간 중에 한국의 토종개를 길렀다. 시장에서 보신탕이 될 운명에 처한 강아지를 보고 가엾게 여긴 스페인 기자가 1만 원을 주고 구해왔다고. 이 토종개는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의 이름을 따서 '카마친(작은 카마초)'이라고 불렸다. 카마친은 스페인 선수들에게 몹시 사랑받았지만, 공항 검역에 걸려서 선수들이 스페인으로 돌아갈 때 못 데려갔다고 한다. 카마친에게 정이 들었던 이케르 카시야스는 공항에서 헤어질 때 눈물을 글썽였고, 라울은 잘 돌봐주라며 거금을 주고 갔다. 이후 카마친은 스페인 선수단이 머물던 숙소 관리자에게 맡겨졌다고 하는데, 몇 개월 후에 카마친을 그리워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사람을 보내서 정식으로 데려갔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냥 한국에서 살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정확한 근황은 알려진 바 없다. 8강 한국전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의 4번째 키커로 등장하여 실축한 호아킨의 암울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올리버 칸은 한국에서 마셔본 두유, 베지밀의 맛에 반해서 한국에 있는 내내 베지밀을 달고 살았다. 이를 신의 음료라 극찬했으며(...) 대회 끝나고 고국으로 돌아 갈 때도 한 박스 부쳐갔다고 한다. 지단의 경우는 음료수인 2% 부족할 때를 매우 좋아해서 훈련내내 물 대신 2%만 마실 정도였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축구 선수마다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이온음료를 선택한다. 2002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 팀닥터였던 최주영에 따르면 안정환은 게토레이와 물을 반반 섞어서 마셨다고. 브라질 대표팀 또한 여러가지 일화를 갖고 있다. 목욕탕에 때를 밀러간 호나우두는 때밀이 아저씨가 팬이라고 하자 자신의 팬티와 모자, 슬리퍼를 선물로 줬다. 호베르투 카를루스는 호텔 직원과 탁구를 했는데, 번번이 지는 바람에 오기가 생겨서 계속 도전했다고.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은 노래방을 무척 좋아했으며, 카를루스와 호나우지뉴는 당시 오락실에서 유행한 펌프 잇 업을 즐겨 했다고 한다. 지네딘 지단은 대회 직전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이후 부산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병원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근데 그 병원에서는 이 사진을 멋대로 광고용으로 써버렸고, 지단은 나중에 이 소식을 전해듣고 어이없어했었다. 세네갈 대표팀 선수 파디가는 대구에 왔을 때 모 귀금속 가게에서 가족들에게 사 줄 목걸이를 고르고 있었다. 근데 파디가를 금은방 절도를 하러 온 아프리카 노동자로 오해한 금은방 주인이 경찰에 신고를 하는 해프닝이 있었고, 나중에 혐의가 풀리자 무안해진 금은방 가게 주인은 파디가에게 그 금목걸이를 선물로 주었다. 포르투갈의 세르지우 콘세이상은 호텔 미용사 아가씨에게 반해서 날마다 머리를 손질하러 갔다. 콘세이상은 엄청 끈질기게 구애를 했지만, 결국 차이고 말았다. 미용사 아가씨는 콘세이상이 유명 축구 선수인 줄 모르고 그냥 외국인 노동자(...)인 줄 알았다고 한다. 16강 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대표팀의 숙소에 뱀이 출현하면서 선수단이 크게 분노한 일이 있었다. 혼비백산이 아니라 분노인 이유는, 이탈리아는 로마시대부터 군단 숙영지에 뱀이 출몰하면 필패한다는 징크스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역시나 그 징크스는 현실로... 우루과이 대표팀은 천안연수원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후 몸도 풀겸 삼성SDI 천안공장 축구동호회와 경기를 가졌다. 비록 친선경기이긴 하나 컨디션 점검 차 레코바, 몬테로, 실바 등 정예 멤버가 출격했는데, 예상외로 2골이나 내주면서 5-2로 승리했다. 우루과이 스포츠기자들은 골을 넣은 직원의 이름과 나이를 묻기도 했다.# 참고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우루과이 상대로 2골을 넣어본 적이 2번밖에 없다. 그리고 우루과이 대표팀은 연수원의 미니 냉장고를 매우 탐냈기에(...) 삼성에서 그들의 고국길에 선수 전원에 미니 냉장고를 선물해 주었다. 1982년 친선전에서 2:2 무승부 기록, 2018년 친선전 2:1 승리 기록 개최 도시는 아니었지만 베이스 캠프가 있던 도시는 있었다. 강릉시, 천안시, 경주시 등. 대한민국의 경우는 사람들끼리 모아다가 반을 갈라서 한쪽은 폴란드를, 다른 한쪽은 포르투갈을 응원하도록 약속하고 응원했으며, 3/4위전에서는 터키와 맞붙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진 형제의 나라 이야기에 힘입어 관중석에서 대형 터키 국기를 내걸어 주기도 했다. 실제로 터키 현지에서는 한국 응원단의 이런 호의에 감동한 터키인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터키에서도 이때를 터키 축구의 황금기라고 추억하다 보니 현재까지도 이런 호의를 기억하는 터키인들이 꽤나 많은 편이다. 그래서 3/4위전이 열리던 시기에 터키에서 여행중인 한국인들에게 숙박비와 식사비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형제의 나라로 알려진 터키 대표팀은 아예 터키 서포터즈가 있어서 일방적으로 형제의 나라인 터키 위주로 응원을 했다. 다만 한국 관중들도 세 팀만은 찬밥 취급을 했는데, 그 세 팀은 바로 중국, 미국, 이탈리아였다. 중국은 악명 높은 소림축구 때문에 외면을 받았다. 미국은 이 당시 극에 달한 반미 여론 때문에 한국 내에선 가장 더 외면 받은 팀들이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금메달 사건과 미국전을 치룬 3일 후 일어난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이 화근이었다. 반면 당시 미국 팀의 일원이었던 랜든 도노반은 한국전이 열린 대구 경기장에서 어르신들이 보여준 호의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으며, 귀국 후 한인타운에서 한국 팀을 응원하기도 했다고 한다. 대구광역시는 알다시피 보수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데다가 한국의 보수는 대개 친미적이라 딱히 이상할 것도 없지만. 이탈리아는 한국과의 16강전을 이틀 앞두고 나온 토티의 자만섞인 기자회견으로 경기당일 관중들로부터 집단야유를 받았으며, 발언의 주인공 토티는 연장전반, 할리우드 액션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려다가 실패하고 이를 발견한 심판에 의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으며, 결국 토티가 쫓겨난 이탈리아는 연장 후반 12분 안정환에게 골든골을 내주고 1대2로 역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전에도 김남일의 얼굴을 손등으로 가격하여 경고를 먹은 토티였다. 일본의 경우는 인기 있는 팀들만 노골적으로 응원하고 심지어는 자기가 응원하지 않는 팀에게는 노골적으로 야유를 보냈다. 주로 잉글랜드,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등의 강호들만 좋아했으며, 나머지는 무시했다. 근데 우습게도 잉글랜드와 브라질이 8강에서 만났다. 그것도 일본에서. 조별리그 이탈리아 대 에콰도르 전에서는 에콰도르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냈다. 조별리그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 전에서도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냈다. 아르헨티나가 약하거나 네임밸류가 낮은 팀은 절대 아니지만 이 월드컵 개최 유치전에서 대한민국 단독 개최를 지지했기 때문에 야유 폭탄을 맞았다. 거기다 일본 현지에 베컴 열풍이 불면서 아르헨티나는 조 내 톱시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현지팬들에게 제대로 대우받지도 못한 채 광탈하면서 쓸쓸히 떠나야 했다. 16강 세네갈 대 스웨덴 전에서도 세네갈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냈다. 제3국 간의 경기에서도 한국 관중들과 일본 관중들의 태도가 대조적이었는데, 한국 관중들은 주로 강팀보다는 약팀을 응원, 그것도 일방적이 아니라 서로 공정하게 응원하거나 아예 응원단을 둘로 쪼개서 양쪽을 서로 응원한 반면, 일본은 인기팀 위주로 응원을 했다. 특히 일본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브라질 경기를 보면 일본인지 유럽이나 남미인지 헷갈릴 정도인데 세네갈은 16강전을 일본에서 치렀는데, 한국에서 조예선을 할 당시 한국인들이 세네갈 국기를 흔들고 세네갈 극소수 관중들과 어울려 세네갈을 응원해줘서 일본도 그러겠지 여겼더니만 죄다 스웨덴만 응원해서 실망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한국 측에 부탁하여 응원 도구와 몇몇 물품을 일본에서 공수받기도 했다. 이렇게 보면 아르헨티나는 한국에서 경기를 했어야 했다. 일본에서 경기하는 바람에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선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애국주의가 통용되던 시대의 끄트머리여서인지 관민이 하나되어 이에 동참했고 본 문단의 내용 역시 이러한 경향의 일례다. 월드컵 본선에 오지 못한 나라들의 대형 국기가 경기장에 종종 걸리기도 했다. 웨일즈 국기나 이스라엘 국기 등등. 이쪽 나라 축구팬들이 구경와서 자국팀도 언젠가 월드컵에 진출하기를 바라며 걸어놓은 것도 있지만, 지역적 혹은 정치적인 앙숙인 국가를 도발하기 위해 내걸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 경기에는 항상 네덜란드 국기가 걸려 있었는데, 이는 히딩크 감독의 고국이 네덜란드였기 때문. 그래서 2002 월드컵 진출에 탈락해서 기가 죽었던 네덜란드 사람들도 나름 위로를 얻었다고. 거기다 히딩크호가 승승장구 하니 "아이 신나~" 분위기(...). 이와 비슷하게 유로 대회에서도 이탈리아를 도발하려고 상대국 팬들이 태극기를 올렸다. 이 해 2002년에 태어난 아이들을 '월드컵둥이'라고 부르고 1999년생 이래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대한 시기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다. 그리고 일부 가정에선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기념해서 아이 이름을 '사강'이라고 지어준 경우도 있다고. 참고로 월드컵둥이들은 현재 21~22세이다.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또한 이 시기 월드컵 응원에 도취한 남녀들이 눈에 맞아 임신을 하여 2003년 3월~ 4월 출생률이 잠깐 급증하기도 하였다. 다만 따지고보면 출산율이 올랐다고 해도 오히려 출생아 수는 줄어들었고 전체 출산율도 2001년의 1.30명보다 낮은 1.19명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건전하게 놀았다고는 할 수 있다. 1999년생: 천년의 마지막 출생자, 2000년생: 새천년 밀레니엄 베이비/즈문둥이, 2001년생: 21세기 첫 출생자/제2의 밀레니엄 베이비, 2002년생: 월드컵둥이 2002년생부터 출생아 수가 40만대로 줄어들었다. 임산부들에게는 힘들었던 시기 중 하나. 특히 7월에 아이를 낳은 임산부들은 고통을 겪어야 했는데, 이때는 거의 만삭이라 아직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태아들이 신생아의 시력, 청력, 신체 구조가 거의 같아서 바깥 소리를 거의 대부분 들을 수 있었다. 골이 들어가면 엄마 배속에서 발로 엄마를 차던 아기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 길거리 응원에 숨겨진 뒷이야기로, 실제 FIFA에서는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야외 방영조차도 중계비를 걷어갔다. 당시 금액으로 약 2,000만원 정도였다는데, 한국 쪽은 돈독 오른 놈들이라 욕을 하면서도 돈 내고 야외 방영을 했고, 일본 쪽은 안 내고 안 했다(...). 대회 전 우려가 되었던 훌리건 문제는 그리 나타나지 않았는데, 일단 한국과 일본이 공권력에 있어서 남다른 국가였던 것이 한 몫 했다. 거기다 한국에서 조 예선 경기를 하는 나라들은 극성 훌리건이 드문 국가들이었고, 일본 쪽은 잉글랜드나 아르헨티나 등 전투력이 남다른(...) 국가들이 있었으나 역시 별다른 소란을 벌이지 못했다. 당시 일본 경찰은 훌리건 제압용 무기만 따로 고안했고, 진압 훈련도 상당히 많이 했다. 한국이야 전경들의 숙련도가 남다르니 필요 없었을 듯. 터키도 유명하지만, 정작 이쪽은 원정 응원을 많이 오지 못했다. 사회와 격리된 공간인 교도소와 구치소에서도 이 기간만큼은 밤 늦게까지 TV를 보면서 월드컵 응원을 허용했다. 또한 종교를 불문하고 정숙을 지켜야 히는 신성한 공간인 사찰, 성당, 교회 등지에서도 이 기간 동안에는 떠들썩하게 응원을 하였으며, 심지어는 장례식장에서도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평소에는 조용한 공간에서도 월드컵 기간 동안만큼은 많이 떠들썩하게 응원했다. 일부 한국군 군부대에서는 단체로 영내 연병장 응원을 하기도 했다. 특히 부대 주변 민간인들도 초청한 경우도 있었으며, 심지어 심야시간의 경기시 일부 부대는 한국팀 경기에서 국가 연주시에 국기강하식을 동시에 하기도 했으며, 군인인 만큼 영내 응원시 애국가 연주시 거수경례는 반드시 했다. 포르투갈전을 하루 앞두고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이 일어났다. 그렇지 않아도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뺏긴 금메달과 미국전 무승부 때문에 반미감정 고조되고 있었는데, 이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었다. 하지만 월드컵 기간 중에는 4강 신화의 열기에 묻혔다. 대회 기간 당시 경찰의 어처구니 없는 삽질로 현재까지 풀리지 못한 미제 사건이 있는데, 그게 청주 물탱크실 주부 살인 사건이다. 또 6월 6일에 경기도 파주시에서 미군 고압선 공사 중 사고로 1년여간 투병하던 전동록이 숨졌으나, 미국전 당일에 열린 6월 10일 장례투쟁은 경찰의 원천봉쇄와 국민들의 무관심으로 사그러들었으며 사건조차 묻혔다.(한겨레 기사) 사고 전부터 공장 건물과 고압선이 가까이 있어 감전 위험이 상당한데도 주한미군은 공사를 강행했으며, 막상 사고가 일어나자 미군측은 피해자 전씨에게 위로금 60만원만 주고 묻으려고 했다. 월드컵을 앞둔 때부터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의 비리 혐의가 드러나 파문이 일었는데, 검찰은 대회 뒤에 소환하려 했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6월 20일에 긴급 체포하게 된다. 당시 많은 남자 중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이 월드컵에 빠졌던 나머지 그해 1학기 기말고사 전교생(특히 남학생) 평균 점수가 수직 하락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실제로 월드컵 때문에 학교 기말고사가 연기된 사례도 많았고... 심지어 그해 말에 있었던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평균이 낮게 나왔던 것도 이것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 해 여름에는 아폴로눈병이 창궐하기도 하였는데 법정 전염병으로 인한 결석의 경우 공결 처리하는 규정을 악용하여 학교에 가기 싫은 학생들이 서로 눈병을 옮겨주는 풍조가 생겨 수업 결손이 유난히 많은 해였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학들은 월드컵 기간 중에 수업이 있으면 월드컵 관람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로 여름방학을 예년에 비해서 일찍 했다고 한다. 학업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가 아니야?? 교수들도 축구 봐야지 그 덕분에 토요일도 수업 다 하고 2학기 개강도 일찍 했다. 2014년 JTBC 드라마 《12년 만의 재회 - 달래된장국》에서 한일 월드컵 당시의 경기 영상이 등장한 바 있다. 2002년 6월 당시 중원병원 로비에서 직원들과 손님들이 월드컵 중계 방송을 보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 플레이보이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등장한 것은 덤이다. 그리고 한국의 8강전이 있던 날, 두 주인공이 검열삭제를 해서 여자주인공이 임신을 하게 된다... 코미디언 이주일도 이 경기를 관람한 적이 있었다. 그는 폐암 말기로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인 3개월을 훨씬 넘겨 한국팀의 4강 신화를 휠체어를 타고 관람할 수 있었다. 월드컵 첫승 제물이었던 폴란드전 당시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초청을 받아 직접 경기를 관람하였으며, 이후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16강에 진출한 후 이탈리아전에서 안정환이 골든골을 터뜨렸을 땐 너무 기뻐서 "암까지 이겨내고 건강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모 방송에 인터뷰를 하였다. 그러나 그건 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월드컵이 종료되고 2달 뒤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기 때문이다. 이 월드컵 기간동안 가요계와 드라마계, 예능계는 그야말로 대불황이었다. 사람들 관심이 Only 월드컵이었으니까. 비몽이 타이틀 곡인 코요태 4집(50만장 판매)정도가 극히 드문 예외였다. 마지막으로 한일 월드컵의 4강 진출을 기억하는 대망의 마지막 세대는 1995년생~1997년생 정도까지 겪었다. 북한 조선중앙TV에서 일부 경기를 중계방송했다. 대략 30여경기를 중계방송했는데 전부 녹화후 편집해 중계였으며 한국, 일본의 조예선 3경기는 중계하지 않았으며 8강에 진출한 미국의 5경기도 중계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16강 경기만 녹화중계했다. 대한민국과 터키의 3/4위전 당일 제2연평해전이 발생했다. 당시 국내 언론사들은 월드컵 관련 보도에만 집중했고 특히 국가적 비상 사태를 우선적으로 보도해야 할 지상파 3사도 3/4위전 결정전 중계에 초점을 맞추고 사건을 단신으로 다루었다. 이후 한국에 있던 외신들이 긴급 기사로 다룬 것과 대조되면서 이에 대해 강한 비판을 받았다. 한편 선수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묵념을 한 이후 경기를 시작했다. 안정환이 마리텔에 출연하여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동시기에 개최되었던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하필 타이밍이 안 좋게 한일 월드컵 기간과 동시기에 개최되어 버렸고, 결국 결승전 관중수가 한일 월드컵의 열기에 묻혀버려 대략 700명 정도 밖에 안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최악의 흥행 실패 대회로 남게 되었다. 심지어 우승자인 변길섭은 아예 스타리그 우승자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준우승자 강도경도 스타리그 준우승 2회 기록을 콩라인 자격 요건을 충족시켰지만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것도 묻혀서 이것마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이다. 사실 이 대회가 흥행에 실패를 한 건 한일 월드컵의 열기에 묻힌 것도 있지만 그 당시 대회 시드를 받았던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조정현의 16강 조기 광탈, 그 당시 변길섭과 강도경의 한빛 스타즈 팀킬 결승 등의 요인도 있었다. 그래서 반대편 리복배 2002 KPGA 투어 2차리그 결승전은 아예 8강 스페인전 당일에 열고, 팬들과 선수들이 다 같이 결승이 열린 양재동 한전 아츠풀 센터에서 낮에 열린 스페인전 경기를 응원한 뒤, 축구 경기가 끝나자 바로 결승전을 여는 참신한 시도로 흥행에 꽤 성공했었다. 거기에 대진도 팀킬 경기이긴 하지만 홍진호와 이윤열이라는 흥행 카드들이 올라왔었다. 그래도 다행히 다음 시즌인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결승전이 박정석의 가을의 전설 재현이냐 임요환의 전승 우승이냐의 떡밥과 함께 역대 스타리그 최다 결승전 관중인 2만 5천명이 모이면서 흥행에 대성공한다. 이 대회 마케팅에서 단연 두드러진 건 이동통신사였다. SK텔레콤은 붉은악마를 후원하며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 같은 응원 구호나 응원가를 써먹었고, KTF는 '코리아팀 파이팅'으로 밀었다. FIFA 공식 파트너인 현대자동차는 2000년에 EF 쏘나타 월드컵 에디션을 내놓은 바 있으며, 2001년에 뉴 EF 쏘나타와 베르나, 라비타 등 3개 차종부터 휠 꼭지에 월드컵 엠블럼을 박은 '월드컵 에디션'을 출시했다가 2002년에 아반떼 XD, 트라제 XG, 테라칸, 리베로 등 4개 차종에도 확대했다. 4강 진출 뒤엔 생산기간을 8월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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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16강
연두색 배경은 진출한 팀, 붉은색 배경은 탈락한 팀이다. 두 나라 모두 사상 첫 16강 진출이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복수의 국가가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비록 두 나라 모두 개최국이며 그에 대한 프리미엄의 산물이라 보는 시각도 있지만 조별예선에서 두 나라가 보여준 기량은 매우 출중하였으며, 반면 상대는 비교적 수월하게 짜여있었거나 혹은 두 나라를 얕보고 어설프게 나오다가 패배를 당한 경우도 있었다. 우승후보 0순위로 점쳐지던 프랑스가 세네갈 쇼크의 여파로 광탈했다. 본선 개막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다음가는 우승후보급 전력으로 평가받던 포르투갈이 미국과 한국에게 패배를 당하고 3위로 주저앉아 떨어진 것도 이 대회의 이변 중 하나. 이탈리아는 객관적인 전력상 자신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던 멕시코, 에콰도르를 만나고도 조별리그를 겨우겨우 통과했다. 단, 크로아티아의 경우에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때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지만, 2001년 12월 조추첨 당시만 하더라도 상위권팀들의 발목을 잡을만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참고로 D조만 유일하게 모든 유럽팀이 전멸했다. 아프리카 팀 중에선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돌풍의 팀 세네갈만이 이 대회 유일한 결선 토너먼트 진출팀이다. 나머지 팀들 역시 분전했으나 나이지리아는 죽음의 조 속에서 고생하다가 안타깝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16강에 진출할 실력이었지만 운이 나빠서 탈락했다. 카메룬은 지역예선에서는 준수한 실력을 가졌지만, 본선 개막 직전에는 문제가 터져 탈락했다. 튀니지는 그냥 조 최하위로 탈락. 한국과 더불어 조 최약체라고 평가받았으나, 개막직전 당시에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함께 최강으로 평가받던 포르투갈을 잡고 적절한 어부지리도 얻어가며 올라온 미국과 막상 본선 뚜껑이 열리자 지역예선과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때와는 다르게 상당히 우수한 경기력으로 다른 팀들을 압도하고 올라온 전통 16강 강호 멕시코가 나란히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코스타리카 역시 그럭저럭 선전했지만 브라질에게 대량실점을 얻어맞은 충격으로 인하여 터키에게 밀려 3위로 탈락하였다. 참고로 당시 코스타리카는 지역예선에서 이번 본선에서 각각 16강과 8강을 차지한 멕시코와 미국을 제치고 당당하게 조 1위를 차지한 팀이었다! 그만큼 만만치 않은 복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우승급 전력으로 탈바꿈한 브라질과 유로 2000 본선을 기점으로 전력이 상승한데다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터키와 같은 조에 편성되는 불운을 겪었다. 마치 2010 남아공 월드컵때 브라질과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편성된 불운을 겪은 코트디부아르같다. 1999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이후 지역예선에서는 상당히 빌빌거렸지만, 본선 당시에 우승급 전력으로 탈바꿈한 브라질은 3전 전승으로 무난하게 결선 토너먼트 진출. 파라과이는 조 최강인 스페인의 그늘 밑에서 남아공과 슬로베니아와 겨룬 끝에 16강 티켓을 따내었다. 다만 만만찮은 전통 최강자인 아르헨티나와 왕년의 우승국 우루과이가 떨어진 것이 작은 이변. 조별예선 잉글랜드전에서 오언의 할리우드 액션 다이빙로 인해 통한의 PK골을 내준 것이 치명타. 덤으로, 비엘사의 똥고집과 당시 주전 선수들의 심각한 부진 문제가 아르헨티나를 확인사살시켰다. 아카데미상급 별외로 공동개최였기 때문에 토너먼트 대진 방식이 이전처럼 A조 - B조, C조 - D조, E조 - F조, G조 - H조 구도로 이뤄지지 않고 A조 - F조, B조 - E조, C조 - H조, D조 - G조로 이루어졌다. 기존 방식대로 할 경우 한국에서 경기한 팀은 계속 한국에서 또 일본에서 경기한 팀은 계속 일본에서만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조별리그를 치른 팀들 중 B조의 생존자 스페인과 파라과이, D조의 생존자 대한민국과 미국은 그대로 한국에 잔류하고 A조의 생존자 덴마크와 세네갈, C조의 생존자 브라질과 터키가 각각 일본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또 반대로 일본에서 조별리그를 치른 팀들 중 F조의 생존자 스웨덴과 잉글랜드, H조의 생존자 일본과 벨기에는 그대로 일본에 잔류하고 E조의 생존자 독일과 아일랜드, G조의 생존자 멕시코와 이탈리아는 각각 한국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 1경기 2002.06.15.(토) 15:30 (UTC+9) 파라과이 독일은 녹슨 전차라는 비아냥을 듣긴 했어도 조별예선에서 사우디를 8:0으로 안드로메다에 보내는가 하면 카메룬과의 경기에서도 2:0의 완승을 거두는 등 회복세였고, 파라과이는 비록 스페인에 1:3으로 역전패하긴 했으나 슬로베니아와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각각 1승 1무를 거두는 등 경기 내용이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독일과 파라과이의 16강전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예상되었으나 정작 이 대회 최악의 경기로 악명이 높다. 거기에 16강임에도 불구하고 관중석은 군데군데 비었으니... 왜 최악의 경기였냐하면 내용이 너무 지루했기 때문. 8년 뒤 월드컵의 16강전 파라과이:일본에 버금갈 만큼 지루했다. 두 경기 모두 파라과이의 경기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관중석에 앉아서 꾸벅꾸벅 조는 한국 관중들이 보일 정도였다. 독일은 조별예선에서의 강력한 공격력이 실종되어 빌빌거렸고 파라과이 역시 특유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는 쌈싸먹고 빌빌거렸던 것. 결국 경기 종료 직전 노이빌레의 골로 1:0 독일 승. 시대를 앞서간 늪 축구 참고로 2002 월드컵 최소관중 경기는 이 경기가 아니라 B조의 스페인:파라과이 경기(전주)로 2만4천명이 입장했다. 독일:파라과이 경기는 25,176명이 입장했고 B조의 파라과이:남아공 경기(부산)가 딱 열 명 많은 25,186명 입장... 어째 희한하게도 세 경기 다 파라과이의 경기다. 다만 직전 경기인 카메룬 전에서 주전들이 경고 누적크리로 적지 않게 빠졌으니 몸을 사려가면서 경기할 필요가 있긴 했다. 이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는 옌스 예레미스로 선정이 되었으나. 이 때 4-4-2를 사용한 독일대표팀은 발락과 예레미스간의 호흡에 크나큰 문제를 보였고 이 후 다시 3-5-2로 돌아서게 된다. 예레미스는 나름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펠러 감독은 이 후 부터 쭉 하만 - 발락 - 슈나이더의 미들진을 꾸리게 된다. 그리고 조별리그에서 5골을 넣으며 괴력을 발휘했던 신예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이 경기부터 슬슬 버로우를 타기 시작한다. 한편 이 경기를 두고 차범근 MBC 해설위원이 "지금까지의 (독일팀) 경기 중에 오늘 경기를 가장 내용도 나쁘고 (선수들의) 준비도 제대로 안된 경우로 꼽겠습니다. 저런 경기는 우리나라에서도 한강 고수부지 가면 얼마든지 볼 수 있어요"라고 혹평했는데 이를 전해들은 독일 감독 루디 푈러가 "(차범근이) 레버쿠젠에 있을 때 아스피린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고 차범근을 디스했던 게 꽤 유명하다.(...) 굳이 아스피린 드립을 한 이유는, 레버쿠젠의 모기업인 바이엘이 바로 아스피린 제조사이기 때문이다. 물론 독일 현지의 반응은 한마디로 "차범근이 맞는 말 했는데 뭘 잘했다고 말대꾸냐."(...) 경기 내용이 개판이었던건 명백한 사실인지라 이것만으로도 독일 축구팬들의 성질이 뻗친 상황인데 푈러 감독이 반성은 않고 애꿎은 차범근에게 화풀이를 한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나중에 두 사람이 직접 만나 화해했다고. # 다만 여기서도 뒷얘기가 있는데, 푈러 감독의 차범근 디스는 악의적이거나 화풀이 정도까진 아니었다. 원래 두 사람은 예전부터 워낙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차범근이 혹평 좀 했다고 푈러가 발끈할 일이 없었거니와 푈러 본인도 레버쿠젠에서 뛴 적이 있는지라 아스피린 드립을 악의적으로 치는건 결국 본인도 비하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 즉 친한 친구끼리 서로 디스하고 투덜거린 모양새에 가깝다. 괜히 지적해줘서 정신차리고 4강에서 잘뛴거 아냐? 라는 드립도 있다. 파라과이는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3차전과 16강전을 연속으로 치렀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 2경기 2002.06.15.(토) 20:30 (UTC+9) 많은 사람들이 우승 후보 프랑스를 2 : 0으로 침몰시키고 온 덴마크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특히 잉글랜드는 스웨덴과 비기고 아르헨티나는 잡았던 나이지리아를 혼자서 잡지 못한데다 2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 전에서 오언의 할리우드 액션 덕분에 겨우 올라온 것이라 더욱 그러한 경향이 컸다. 그러나 결과는 3:0이라는 잉글랜드의 압도적 승리. 덴마크는 63% : 37%이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했고, 슈팅 숫자도 더 많았지만 전반에만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오언, 에밀 헤스키의 연속골을 내주면서 패배, 16강에서 탈락했다. 물론 스웨덴-아르헨티나 경기 결과가 어떻든 무재배만 해도 16강에 무난히 올라갈 수 있는 잉글랜드로써는 딱히 전력을 다해 이길 생각은 없었을 수도 있다. 이 경기에서 무재배를 하고 말았다면 16강 티켓은 당연하게도 1승 2무를 할 수 있었던 아르헨티나 몫이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 3경기 2002.06.16.(일) 15:30 (UTC+9) 이틀 후에 열린 대한민국vs이탈리아에 묻히긴 했어도 이 경기 역시 손꼽히는 명승부였다. 스웨덴을 이끌던 헨릭 라르손과 연쇄살인범이라는 별명으로 세네갈의 공격을 이끌던 엘 하지 디우프의 일기토에 가까운 경기가 펼쳐졌고, 라르손이 먼저 코너킥에서 헤딩득점을 올리고, 엘 하지 디우프의 패스를 받은 앙리 카마라의 골로 동점. 그리고 첫 연장전에 돌입하였고 앙리 카마라가 또다시 골을 넣으며 90년 카메룬에 이어 12년만에 아프리카 팀 두번째 8강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이루었다. 그리고 이 대회 최초로 골든골로 승부가 난 경기. 스웨덴 입장에서는 카마라의 골든골에 조금 이전에 안데르스 스벤손의 마르세유 룰렛에 이어 쏜 회심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라인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으로 나간 게 한으로 남을 듯. 더군다나 카마라의 골든골도 골포스트를 맞았는데 오히려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즉, 한끝 차이가 승부를 가른 셈. 스웨덴 입장에서는 땅을 칠 만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 4경기 2002.06.16.(토) 20:30 (UTC+9) 스페인이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골로 순항을 이어갈것 같았지만, 아일랜드의 스트라이커 로비 킨은 조별예선 독일전에 이어 또다시 후반 45분경에 페널티 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스페인의 발목을 끈덕지게 붙잡았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결과는 스페인의 신승. 스페인은 여기서 지나치게 체력이 소모됐고, 설상가상으로 순항을 이끌어오던 선장 라울 곤살레스를 부상으로 잃게 되어 큰 걱정거리가 되었다. 한편 아일랜드는 카메룬전, 독일전에 이어 뒤지고 있다가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경기를 세 번이나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과 더불어 대회 최고의 인기팀으로 꼽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경기 이후 아일랜드는 2018년까지 단 한번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 걱정은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 여담으로, 거스 히딩크 대한민국 감독이 8강전을 대비하기 위해 박항서 수석코치와 함께 이 경기를 보러 갔었다. 아직 이탈리아와의 16강전조차 치르지 않았던데다 이 날 이탈리아 선수단의 공개훈련을 거르고 간 것이었기 때문에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히딩크와 태극전사들이 이탈리아를 때려잡는데 성공하면서 역대급 패기로 회자된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 5경기 2002.06.17.(월) 15:30 (UTC+9) 한국 땅에서 벌어진 골드컵 결승전 전통의 지역 더비 매치답게 경고가 10장, 퇴장 1명이 나올정도로 매우 격렬한 경기 끝에 미국이 자랑하는 공격수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와 랜던 도노반의 골결정력으로 승리했다. 67% : 33%의 점유율로 멕시코가 미국을 압살하고 있었지만, 미국의 빠른 역습이 빛을 발했고, 골키퍼 브래드 프리델의 선방쇼를 앞세워 멕시코를 제압할 수 있었다. 거기다 멕시코는 심판의 오심 때문에도 울어야 했다. 경기 중에 미국 수비수 존 오브라이언이 대놓고 핸드볼 파울을 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고 고의로 슛을 건드려 골을 방해한 오브라이언을 퇴장시키지도 않았다. 멕시코로서는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만나 졌는데 역사적, 경제적으로 미국에 이를 가는 게 많은 멕시코로선 그동안 유일한 자랑거리인 축구에서조차 미국에 뒤쳐진 탓에 더더욱 분노하고 안타까워했다. 게다가 1986년 자국 월드컵 8강 진출 이후로 1994년부터 연이어 16강에서 멈춰서던 탓에 미국과 8강을 다투게 될 당시 16년만에 8강이 보인다며 무척 기대했기에 그 아쉬움이 컸었다. 이후에도 멕시코는 4대회 연속(2006, 2010, 2014, 2018)으로 16강전에서 무너져 현재까지 7번 연속으로 월드컵에서 8강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 6경기 2002.06.17.(월) 20:30 (UTC+9) 세대교체시기를 살짝 놓치며 사상 최고의 꿀조를 어렵게 통과한 벨기에는 캡틴 마르크 빌모츠의 활약속에 물이 오른 브라질을 상대로 맞불작전을 놓아서 전반전에 선전했지만, 후반전에 호나우두, 히바우두의 환상적인 골로 탈락. 다만 이 경기에서 전반전에 빌모츠가 넣은 벨기에의 선제골이 골넣기 직전에 벨기에 선수가 브라질 수비수의 등을 누르고 넣었다고 판단한 나머지 공격자 파울 판정을 선언하여 무효처리했는데 이 판정은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자 파울 판정이 없었더라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 물론 그래도 브라질이 벨기에를 역전승하고 올라갈 가능성도 높다. 8강 잉글랜드전에서 마이클 오언의 선제골을 먹고도 히바우두와 호나우지뉴의 연속골로 결국 역전승하여 준결승에 올라갔다는 점을 생각하면... 벨기에는 이후 2010년 남아공 월드컵때까지 월드컵 출전을 하지 못하는 암흑기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호나우두는 이 경기에서 5호골을 터뜨리며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득점 동률을 이루었다. 그리고...16년 후 벨기에는 확실히 앙갚음을 해주게 된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 7경기 2002.06.18.(화) 15:30 (UTC+9)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룩한 일본은 정말 허망하게 미야기에서 터키한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전반 12분 터진 위미트 다발라의 헤딩 골 이후, 아무런 반전 없이 그대로 종료. 말 그대로 다발라가 넣은 이 한 골에 일본이 다 발린 것이다. 1997년 일본 자국 대회인 기린컵에서 터키를 1 : 0으로 이긴 전적이 있기에 터키쯤은 반드시 이긴다고 큰소리를 친 일본으로서는 씁쓸한 결과였지만, 자국 월드컵 사상 첫 승과 더불어 첫 결선 토너먼트 진출 등의 성과가 결코 가볍다 할 수 없었기에 못내 만족하게 된 상황. 그리고 이 대회 터키가 3,4위전에서 일본과 똑같이 한점 차이로 대한민국도 꺾었고 우승팀 브라질과 두 번이나 만나서 단 1점차 패배를 당하며 선전하여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점을 감안하면, 일본도 역시 나름 선전한 것이다. 김칫국부터 거하게 마시고 심지어 경기 전 일본의 몇몇 방송에서는 먼저 8강에 진출한 세네갈의 전력 분석을 하면서 지난 그 세네갈과의 친선 경기 때의 패배를 설욕해 보겠다거나 심지어 4강 진출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등, 터키 쯤은 쉽게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조별리그에서의 브라질전은 1:2 패배, 4강에서의 브라질전은 0:1 패배로 모두 1점차 패배다. 이 경기의 주심은 결승전 주심도 맡은 외계인 심판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대머리 심판 피에르루이지 콜리나였다. 조별예선에서 일본이 러시아의 승리를 훔쳐서 16강에 올랐다는 비난여론이 빗발쳤기에 특별히 그가 주심으로 임명되었던 것. 일본으로서는 편파판정 없이도 승리할 수 있음을 입증할 절호의 기회였지만 결과는... 덤으로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심판이 공정하니까 일본이 고전한다며 경기 내내 비웃었다. 사실 일본이 잘 하지 못했다 뿐이지 그렇게 고전한 정도는 아니었다. 골대까지 맞췄을 정도니 재수가 없었다 봐야... 실제로 일본의 패배가 확정되자 대한민국 전체가 환호의 도가니에 빠졌고, 거기다 8강 진출에 성공하자 기쁨은 2배가 되었다. 여담으로 터키의 대진운은 조별 예선부터 토너먼트까지 굉장히 수월한 편이었는데 일본도 조별 예선이 수월한 편이었고 8강에서는 터키와 마찬가지로 세네갈을 만났을 터라 이 경기에서 일본이 이겼다면 4강도 노려볼 만 했다. 혹은 세네갈이 그 주인공이 되었거나. 독일의 대진이 한국 덕분에 수월해졌다면 이쪽은 세네갈 덕분에 대진이 수월해졌다. 몇 시간 뒤 이탈리아라는 초특급 강호를 상대하는 히딩크호는 일본의 선전이 부담스러웠지만 일본이 다발라의 한 골로 허무하게 탈락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 부담을 덜게 되었고, 바로 몇 시간 뒤(...) 대전에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만약은 없다지만 터키전을 일본이 이겼다면 국내 팬들이나 선수들 모두 큰 부담을 느꼈을 것이고, 경기 내용이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16강이 결정되던 날에도 같은 날 일본이 먼저 경기를 해서 16강을 확정지었지만 이 때는 우리 또한 16강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었기에 경기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이 16강전은 원점에서 시작되는 단판 승부이기에, 그나마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된 것임은 틀림없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 8경기 2002.06.18.(화) 20:30 (UTC+9) 이번 대회 이변의 주역인 대한민국과 세네갈의 돌풍은 토너먼트에서도 계속되었다. 대한민국은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상대로 전반 18분에 크리스티안 비에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후반 43분, 설기현의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고 마침내 연장 후반 12분에 안정환이 역전 골든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접전 끝에 이탈리아를 2 : 1로 잡아내는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하고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네갈 역시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해서 경기하느라 적응이 덜 됐는지 스웨덴을 상대로 전반 11분에 헨릭 라르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전반 37분, 앙리 카마라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추를 맞췄고 그 이후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연장전 전반 14분, 스웨덴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후 역습 상황에서 앙리 카마라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든골을 터뜨려 죽음의 조에서 1위를 해 내심 우승을 노리던 스웨덴을 2 : 1로 격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해 카메룬 - 나이지리아로 이어지는 검은 돌풍의 계보를 이었다. 아프리카 팀의 8강진출은 1990년 카메룬 이후 12년 만이었다. 반면, 전통 강호들은 토너먼트에서도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먼저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11골이나 때려박던 그 강력한 공격력은 어디다 갖다 팔아먹었는지 남미 예선도 턱걸이인 4등으로 겨우 올라온 파라과이를 상대로 세트로 지루하고 단순 무식한 늪 축구를 하다가 후반 막판 올리버 뇌빌의 결승골로 1 : 0 신승을 거두며 겨우 8강에 올랐다. 물론 그 중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한 골이 8골.. 이후에도 독일은 미국과 한국을 상대로 역시 1 : 0 신승을 잇달아 거두었고 결승에서 브라질한테 0 : 2로 져서 준우승을 하게 된다. 스페인 역시 아일랜드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정규시간에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1 : 1로 비긴 뒤 대회 첫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신성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일랜드를 승부차기 3 : 2로 제압하고 간신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경기를 대한민국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직관해 면밀히 보고 있었으니.... 이 경기에서 카시야스는 자신의 왼쪽으로 오는 볼을 선방하는데 약점이 있다는 걸 노출하고 말았다. 실제로 8강전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가운데로 찬 안정환을 제외하면 전원이 카시야스의 왼쪽으로 킥을 해 성공시켰다. 멕시코도 조별리그에선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대한민국 덕분에 겨우 16강에 올라온 미국을 상대로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하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골을 못 넣고 오히려 미국의 역습에 2골을 잇달아 실점하며 0 : 2로 패배해 또 16강에서 퇴장해야 했다. 다만 이 경기에서 멕시코는 오심의 피해를 받았는데 미국 수비수 존 오브라이언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핸드볼 반칙을 했는데도 주심을 본 포르투갈인 비투 페헤이라는 이를 무시하고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 브라질 역시 썩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진 못했다. 비록 벨기에를 2 : 0으로 제압하긴 했지만 마르크 빌모츠를 필두로 한 벨기에의 전력은 의외로 탄탄했다. 거기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심판의 오심까지 득을 봐서 더욱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벨기에는 결국 1998년과 2002년 2개 대회를 통틀어 러시아만 이겼고 나머지 팀을 상대로 5무 1패를 기록해 무재배의 극치를 보였다. 잉글랜드도 전반전에만 3골을 넣었고 그 골을 잘 지켜 덴마크를 3 : 0으로 제압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오히려 덴마크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데이비드 베컴에게서 시작된 역습으로 적재적소에 골을 넣는 효율적인 축구로 덴마크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었다. 그나마 전통 강호들 중에선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었다. 한편, 터키는 16강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인 일본을 만나 1 : 0으로 이기며 첫 8강 진출에 성공했고 공동 개최국인 일본은 터키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몇 시간 뒤에 공동 개최국이자 라이벌인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르는 모습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봐야만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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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준결승
스페인의 우세 속에서 한국이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유일한 승부차기였으며, 이를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에게는 공을 들인만큼 기대이상의 성적이긴 하지만 단순히 한국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룬 것이라 할수 있겠으나 실력으로도 4강에 입성해볼 만큼 상당히 잘 해오긴 했다. 이를 지켜본 일본과 중국은 두고두고 배가 아팠는지 월드컵에 출전할 때마다 4강 진출 드립과 심판 매수 드립을 입에 담게된다. 상당수 4강진출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자들에게는 오심 및 편파판정으로 4강에 오른 것이라 까이고 있으나 , 만나온 상대들이 세계적으로 매우 잘하는 상대인만큼 주워먹는 것 조차도 최소한 기본적인 월드클래스급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 시절 한국 대표팀의 실력과 조직력과 승부욕은 누가 와도 브라질이 와도 이길 수 있는 승부욕과 실력을 지녔으며 그 결과 맹수와 같던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한국팀의 승부욕을 꺾지 못하고 줄줄이 탈락하게 된 것이다. 유럽 지역 예선 1위 팀 중 잉글랜드와 스페인만 8강전에 올랐다. 하지만 우승을 할 만한 전력이라 생각되던 잉글랜드가 8강에서 브라질을 일찍 만난 탓에 히바우두의 골과 호나우지뉴의 프리킥 골에 아쉽게 침몰하였고, 스페인 역시 대한민국의 승부욕을 뚫지 못하고 골대와 골 옆그물을 맞추는 등 찬스만 날려먹다가 승부차기까지 이운재에게 막히고 분패했다. 이로서 사상 처음으로 유럽 지역 예선 1위 팀이 모두 4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하여 상대적으로 쉬운 전력을 만나서 승리를 거둔 독일과 터키가 나란히 4강에 올라왔다. 울트라 판타스틱한 정확히는 최후의 이운재를 못 뚫고 특히 골든골이어야 마땅할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발리슛이 장렬히 골대를 맞춰 튕겨나오는 장면은 정말 스페인에게는 이번에는 뭘 해도 안되는 경기였다. 반대로 한국 입장에선 순간적으로 심장이 내려앉고 다리가 후들후들해도 좋을만한 아찔했던 순간. 당시 월드컵을 중계한 캐스터와 2002 월드컵을 다룬 몇몇 책에서도 하늘이 도운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가슴을 쓸어내렸을 정도다. 첫 대회에서 프랑스를 잡고, 16강에서 스웨덴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던 검은 돌풍 세네갈도 결국 터키의 일한 만시즈의 골든골 앞에서 아깝게 잠들고 말았다. 세네갈을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팀은 전멸했다. 2경기에서 스페인이 이운재를 뚫어내는데 실패했다면, 1경기에서는 미국이 올리버 칸을 뚫지 못하여 좌절한 경기다. 경기력 면에서는 우세한 면을 보여준 미국이지만 독일을 넘지는 못했다. 최강의 키퍼인 올리버 칸을 넘지 못하고, 발락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패배. 북중미 역시 미국을 마지막으로 전멸했다. 만만찮은 전력 잉글랜드를 상대로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호나우지뉴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두고 당당히 4강에 올라섰다. 남은 상대들이 상대들이었던 만큼 이 때부터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이 확실시 되어가고 있었다. 독일이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독일은 이때 미하엘 발락의 하드캐리와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골결정력, 그리고 결정적으로 올리버 칸의 신들린 선방&천운의 천운을 탄 역대급 대진빨로 4강에 진출한 터라 사실상 브라질의 우승이나 다름 없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4강 1경기 2002.06.25.(화) 20:30 (UTC+9) 역사에 길이남을 이변을 연속으로 연출한 개최국은 미하엘 발락의 골로 그 진격을 멈추게 되었다. 이미 대한민국으로서는 더이상 변방의 아시아 일개 팀이 아닌 세계 최강팀중 하나라고 해도 좋을만큼 대단한 성과를 이뤄냈으나, 그동안 너무나 강력한 상대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만나 에너지를 소진한 탓에 골을 뽑아내지 못하여 석패하고 만다. 한국에 운이 더 좋았더라면 요코하마로 결승전에 가서 브라질을 이기고 2002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고도 남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렇게 운이 더 따라 줬다면 브라질은 우승은 커녕 벨기에한테 빌모츠의 골로 16강에서 탈락하고 독일은 조별예선에서 아일랜드에 1:2 역전패 후, 카메룬에 0:2로 져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비참한 결말을 맞았거나 설상 운좋게 아일랜드에 이어서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했을지라도 카시야스가 버틴 스페인에 패배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 경우 E조 1위는 독일대신 아일랜드가 차지할 수도 있었다.(아일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3 : 0으로 이겼다는 가장하에) 경기 내용상 보면 독일과 카메룬 경기는 카메룬이 독일을 훨씬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리버 칸이 절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음은 제껴두고 그런데 결승전에 간다고 해도 브라질에는 간판 골잡이 호나우두가 있기에 만만치는 않은 일이다. 특히 이 대회에서 야신상까지 탔던 천하의 올리버 칸조차도 결국 호나우두 봉쇄에 실패한 점을 생각하면... 그래도 독일전은 대등한 경기를 하다 아쉽게 석패한 거라 이겨서 결승을 갔을 가능성은 꽤나 존재하긴 했다. 그로부터 16년 뒤의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페르난지뉴의 자책골과 케빈 더브라위너의 쐐기골을 차례로 얻어맞으며 자멸했다. 그로부터 8년 뒤의 월드컵에서 독일은 여전히 건재한 카시야스가 버티고 있는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 푸욜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대1로 패하며 결국 3·4위전으로 떨어졌다. 다만 발락은 이 경기에서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 이어 또다시 옐로 카드를 받음으로써 생애 유일의 월드컵 결승전 출전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그리고 16년뒤 한국은 독일에 철저하게 그때의 패배를 설욕하였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4강 2경기 2002.06.26.(수) 20:30 (UTC+9) 조별예선에서도 맞붙었던 두나라였고, 호나우지뉴가 8강전의 퇴장으로 출장정지된 상황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호나우두의 전매특허인 한타이밍 빠른 슛이 골로 연결되면서 브라질이 1 : 0으로 터키에 승리하고 결승전에 오른다. 이로서 브라질의 호나우두는 6골을 기록해 5골에 그친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제치고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에 올라섰다. 터키의 48년만의 월드컵은 여기서 끝났고 또 브라질을 다시 만나서 비록 지난 조별예선에서의 역전패를 설욕하지는 못했지만 그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하게 함으로써 세계인들에게 터키축구의 강한 인상을 남긴 경기였다. 4강전이 끝난 후 독일 대표팀은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다시 일본으로 이동했고 터키 대표팀 역시 3위 결정전을 치르기 위해 다시 한국으로 이동했다. 결과적으로 독일은 일본 → 한국 → 일본으로 이동해야 했고 터키는 한국 → 일본 → 한국으로 이동해야 했으니 공동 개최 방식으로 큰 피해를 본 셈이다. 독일 같은 경우에는 2번 제외하고 비행기로 이동해야 했는데 홋카이도의 삿포로를 시작해 혼슈 섬의 이바라키, 시즈오카에서 제주도 서귀포, 한반도의 울산, 서울에서 다시 일본 요코하마로 가야 했다. 브라질 역시 16강전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했는데 울산-제주도 서귀포-수원-일본 고베 이렇게 이동해야 했다. 터키는 국가 이동을 제외하면 모두 버스로 이동했다. 대한민국은 7경기를 모두 한국에서 치룬데다가 제주도에서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행기 이동이 필요없었다. 이바라키(아일랜드전)-시즈오카(카메룬전), 울산(미국전)-서울(한국전) 서울-미야기, 사이타마-대구 4강전까지 결과를 놓고 봤을 때 4팀 중에서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은 대진운이 매우 좋았다. 우선 터키는 조별리그부터 브라질 → 코스타리카 → 중국 → 일본 → 세네갈 → 브라질 순이었는데 브라질 빼고는 이렇다 할 강호들이 없었고 아마 앞으로 다시 나오기 힘들 꿀대진일 것이다. 4강 진출국 중 가장 수월한 대진표를 받은 셈이다. 만약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둘 중 하나만이라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면 터키가 4강까지 갈 수 있었을지는 의문스러울 정도이다. 또한 4강에 오른 팀들 중 유일하게 유럽 팀과 대결을 하지 않았다. 그 다음 독일도 조별리그부터 사우디아라비아 → 아일랜드 → 카메룬 → 파라과이 → 미국 → 한국 순이었는데 역시 전통 강호와의 맞대결은 단 1번도 없었다. 만만한 팀들은 아니라고 해도 독일의 역량으로 충분히 해치울 만한 상대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경기력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4강까지 독일은 총 14골을 넣었는데 이 중 반 이상인 8골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넣은 것이다. 그 경기와 2 : 0으로 이긴 카메룬을 빼면 모두 1골 넣고 겨우 이겼을 정도로 빈공이었다. 브라질 역시 대진운이 좋은 편이었다. 조별리그부터 터키 → 중국 → 코스타리카 → 벨기에 → 잉글랜드 → 터키 순으로 경기를 치렀다. 역시 잉글랜드를 빼면 강호라고 할 만한 팀이 없었다. 물론 당시 우승후보로 거론되었던 프랑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등이 대거 탈락한 탓도 있었지만 역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쉬운 대진표다. 터키나 독일에 비해선 난이도가 좀 있는 대진표지만 역시 브라질의 역량으로 충분히 해치울 수 있는 상대들이었다. 이 날 경기장은우리나라가 독일을 2:0으로 이긴 카잔 아레나라는게 함정 16년뒤 8강에서 브라질을 2:1로 이기고 설욕했다. 반면 한국은 이 4팀 중에서 가장 나쁜 대진운을 받았다. 조별리그부터 폴란드 → 미국 → 포르투갈 → 이탈리아 → 스페인 → 독일 순으로 경기를 치렀다. 당시 포르투갈은 지금 같이 호날두 원맨 팀이 아니었고 프랑스, 아르헨티나에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팀이었다. 이탈리아 역시 전통적인 축구 강호이며 특히 독일의 천적으로 악명 높은 팀이다. 스페인과 독일 역시 마찬가지다. 그에 반해 한국의 객관적인 전력은 이 6팀들에 비해 모두 열세였다. 그걸 극복하고 4강까지 간 것이다. 도저히 이기기 힘든 팀을 상대로 악으로 깡으로 부수고 올라왔으니 지칠 대로 지쳤고 결국 결승에 가지 못하게 된 것이다. 정작 이 대회에서는 피구랑 파울레타에 의존도가 심했고, 상대 분석은 제대로 하지 않는 채 일격을 당하고 탈락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3·4위전 2002.06.29.(토) 20:30 (UTC+9) 진정한 페어플레이를 보여주었던 경기. 경기 시작 11초만에 한 골을 먹고 결국 분전에도 패배하였다. 아래쪽 대한민국 항목 참조. 이로써 터키가 3위, 한국이 4위가 되었다. 으아니 홍명보 하지만 경기 결과를 넘어서 양국의 우정을 보여준 경기였다. 터키의 대형국기를 우리나라 관중들이 흔드는 모습이 전세계로 생중계 되었고, 경기가 끝나고 양측 선수단이 함께 어깨동무를 하면서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장면은 한일 월드컵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으로 꼽힌다. 한편 터키 대표팀의 투가이는 관중석에 있었던 아들을 경기 후 그라운드에 데려와서 이 아름다운 장면을 아이의 눈에 담아주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때 안정환 선수는 진 것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혼자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는것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경기 전 제2연평해전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 최고 돌풍의 주역이었던 대한민국은 끝내 4강에서 독일에 0 : 1로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폴란드 - 미국 - 포르투갈 - 이탈리아 - 스페인 등 어려운 팀들과 연이어 상대하면서 체력을 소진한 것이 원인이었다. 보통 월드컵에서는 일정 상 하루 혹은 이틀씩 휴식 이득을 보는 게 있는데 문제는 한국이 차지한 D조 1위의 일정이 16강전, 8강전의 마지막 날에 열린 탓에 가장 일정이 빡빡했다. 그래서 한국은 14일 포르투갈전이 끝난 후 불과 4일 후인 18일에 이탈리아전을 치러야 했고 또 4일 후인 22일에 스페인전을 치렀으며 3일 후인 25일에 독일전을 치러야 했다. 그래서 체력 회복을 위한 기간이 다른 팀에 비해 너무 짧았다. 반면, 독일은 사우디아라비아 - 아일랜드 - 카메룬 - 파라과이 - 미국 등을 상대하며 4강까지 올라왔다. 보시다시피 대진 상대의 급이 달랐다. 또 독일은 한국과 반대로 항상 경기를 가장 먼저 치러서 일정 상의 이득도 많이 받았다. 독일은 11일 카메룬전이 끝난 이후 4일 후 15일에 파라과이전을 치렀는데 이 때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해야 하는 핸디캡이 있어서 조금 손해를 봤다고 하더라도 미국전을 21일에 치러서 무려 6일이나 푹 쉬고 경기를 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도 한국보다 하루를 더 쉬고 경기를 했다. 즉, 대진 상대에서도 또 일정에서도 한국은 독일보다 매우 불리한 여건에서 치러야 했던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으로 깡으로 버텨가며 겨우 1점만 내주는 근성을 보였다. 또 4강까지 올라올 것이라는건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박수받을 자격이 매우 충분했다. 한편, 터키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브라질에 1 : 2로 석패했던 경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이 경기에서도 0 : 1로 패배하며 결국 3위 결정전으로 가게 되었다. 브라질은 지역예선에서 9승 3무 6패(승점 30점)의 전적을 기록하며 거의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하며 온갖 추한 꼴을 다 보인 끝에 본선에 겨우 올라왔지만 기어이 3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브라질과 독일 모두 지역예선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인 끝에 어느 누구도 우승후보로 거론하지 않았던 팀인데 그 두 팀이 결승전에 올라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 것이다. 또 한국과 터키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4강에 올랐고 또 언제 4강에 오를지 모르는 팀들인데 이 두 팀 간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한국은 터키와의 3위 결정전에서 여전히 체력 회복이 다 되지 못했음을 보였다. 불과 11초 만에 하칸 쉬퀴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고 전반 9분, 이을용이 멋진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전반 13분과 32분에 일한 만시즈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1 : 3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후반전에 심기일전해 터키를 사정없이 몰아붙였으나 터키는 지능적인 수비로 잠그기에 돌입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다가 후반 추가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에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뛴 송종국이 기어이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고 결국 2 : 3 패배를 기록하여 최종 순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차두리 엉덩이 1어시 아이러니하게 이 골도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정수가 그리스를 상대로 전반 7분에 득점하기 전까진 한국의 최단시간 득점 기록이었다. 즉, 한 경기에서 한국의 최단시간 득점, 실점 기록을 모두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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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8강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대이변을 연출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대한민국이 아시아 역사상 두 번째 8강 진출국이 되었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 중에서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와서 1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온 것은 대한민국이 처음이다. 첫 번째는 북한이었으나, 이는 조별리그가 16개 국가이던 시절 1승을 따내어 가까스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물론 당시 북한 조에는 전설의 골키퍼인 레프 야신이 있는 강팀 소련이 있었다는걸 감안하면 그리 만만한 난이도는 아니었다. 같이 16강까지 올라온 일본은 터키와 분전 끝에 0:1로 패배하여 떨어졌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이 유일한 아시아 8강 진출팀이 되었으며, 對 스페인전에서 붉은 악마 서포터즈는 이를 기념하여 Pride of Asia라는 카드 섹션을 걸었다. 이탈리아가 한국에게 충격과 공포의 역전패를 얻어맞고 떨어지거나, 스웨덴이 세네갈에게 무너진 것을 제외한다면 올라올 팀만 올라왔다. 웬만하면 상대가 브라질이었거나 같은 유럽 최상위급 팀과 붙어서 떨어진 경우가 다반사. 특이하게도 지역 예선 1위 팀 중 스페인과 잉글랜드만 살아남았다. 아프리카 팀 중 유일하게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온 세네갈이지만 돌풍을 멈추지 않고 스웨덴까지 쓰러트리며 아프리카 역사상 두 번째이자 자국 역사상 최초로 8강 대열에 합류했다. 16강에서 같이 올라온 멕시코와 일전을 벌인 끝에 2:0 신승을 거두고 북중미 팀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하였다. 북중미 골드컵 결승전 상대적으로 강한 상대를 만난 파라과이는 그럭저럭 분전했으나 패배. 전통 최강자 브라질이 벨기에를 완파하며 8강에 진출하였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8강 1경기 2002.06.21.(금) 15:30 (UTC+9) 브라질의 새로운 영웅 호나우지뉴의 탄생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미리보는 결승전 지역예선에서 네덜란드, 조별예선에서 프랑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16강전에서 이탈리아 등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갈려나간 상황에서 남은 우승후보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비교적 빠른 8강전에서 격돌하게 되면서 사실상의 결승전이라는 평가를 받은 경기.잉글랜드 특유의 역습에 이은 마이클 오언의 선취골로 잉글랜드가 앞서가지만, 전반종료직전 호나우지뉴가 화려한 돌파에 이은 킬패스를 히바우두에게 줬고 히바우두가 지체없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전반종료, 그후 호나우지뉴는 상당히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 슈팅을 예상하지 못하고 살짝 앞으로 나와있던 데이비드 시먼 골키퍼의 머리를 완전히 넘기는 슈퍼골을 보여주며 기어이 역전을 성공시켰고, 7분 뒤에 대니 밀스의 발목을 밟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퇴장까지 당하며 1골 1어시스트 1퇴장이라는 원맨쇼를 보여주며 브라질의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컵 시작 전 호나우두는 매경기 골을 넣겠다고 선언했고 16강 벨기에전까지는 이 선언을 실현해나가고 있었으나, 이 경기에서만큼은 무득점. 호나우지뉴는 이 경기 후 5년 동안 세계 축구의 절대자로 군림했다. 가린샤 클럽 5호 회원에 가입하신걸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호나우두는 이 경기에서 상당히 지쳐있는지 후반 중반에 에디우송과 교체됐다. 이후 나머지 두 경기에서 터진 세 골(준결승 터키전 1골 + 결승 독일전 2골)은 모두 호나우두가 넣었다. 여담으로 브라질이 2002 한일월드컵에서 어웨이 유니폼을 입고 치른 경기는 이 경기가 유일했다.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홈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고 보니 호나우두는 어웨이 유니폼을 입어서 힘을 못쓴건 아닐까?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8강 2경기 2002.06.21.(금) 20:30 (UTC+9) 경기 시작전 프리츠 발터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묵념을 진행했다. 출처. 프리츠 발터는 2002년 6월 17일 사망했다. 과거에는 영어식으로 프리츠 월터로 읽기도 했다. 녹슨 전차군단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던 독일이지만, 조별예선 아일랜드전을 제외하고는 무실점으로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었고, 미국 역시 포르투갈, 멕시코라는 강호들을 연속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하면서 격돌했지만, 올리버 칸이라는 역대 최강급 괴물 골키퍼를 기반으로한 독일의 강력한 수비진은 허물지 못하고, 미하엘 발락의 헤딩골에 패배. 미국이 시종일관 골을 점유했고 슈팅 횟수도 훨씬 앞섰지만, 막강한 수비와 역습, 그리고 세트플레이로 정말 단순하지만 강력한 축구를 보여주는 독일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미국이 독일을 훨씬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줌으로써 세계인들에게 미국축구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긴 경기였다. 확실히 4년 전의 맞대결과 비교해 보면 미국은 180도 달라졌다. 한편 이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오심이 터졌다. 후반 초반 클라우디오 레이나의 코너킥을 받은 미국 수비수 그레그 버홀터가 골문 안으로 차 넣은 유효슈팅이 독일의 미드필더 토르스텐 프링스의 손을 맞고 나온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미국에 페널티킥을 줘야 될 상황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골로 인정해야 될 상황이었으나, 스코틀랜드 출신 주심 휴 달라스가 오심으로 그냥 넘어감으로써 미국 입장에서는 1골을 도둑맞은 셈이 됐다. 2019년 현재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8강 3경기 2002.06.22.(토) 15:30 (UTC+9)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8강 4경기 2002.06.22.(토) 20:30 (UTC+9) 사상 첫 아프리카 4강을 노리던 세네갈과 역시 개최국 일본을 제압하고 올라온 터키의 대결. 세네갈은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고 터키의 미남스타 일한 만시즈가 골든골을 터뜨리며 스타탄생을 알렸다. 그리고 이 골든골을 마지막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부터는 골든골을 볼 수 없었다. 여담이지만 아시아의 최후의 골든골은 안정환이다.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인 대한민국과 세네갈은 8강에서 엇갈린 운명을 맞았다. 먼저 대한민국은 스페인보다 이틀을 덜 쉬었고 이탈리아와 117분 동안 격투기에 가까운 혈투를 벌인 탓에 체력적으로 지쳐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의 투지와 수문장 이운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스페인의 막강한 파상공세를 120분 동안 잘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그리고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5 : 3으로 제압하고 아시아 최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네갈 역시 프랑스와 스웨덴 등 어려운 상대들을 만나 여기까지 오느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를 상대로 잘 싸우며 90분 동안 0 : 0으로 버텨냈다. 그러나 연장전 전반 4분 만에 일한 만시즈에게 골든골을 얻어 맞으며 결국 0 : 1로 패배해 아프리카 최초 4강 신화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런데 이렇게 첫 출전에 8강 신화를 쓴 세네갈은 이후 16년 동안 월드컵 무대에 등장하지 않았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야 다시 등장했다. 한편,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렸던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경기에선 끝내 브라질이 2 : 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전반전 종료 직전 히바우두의 기습적인 동점골과 후반 5분, 호나우지뉴의 기묘한 프리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분루를 삼켰다. 다만, 호나우지뉴는 이 골을 넣고 대니 밀스의 발을 고의로 밟는 반칙을 해서 그만 가린샤 클럽 멤버가 되고 말았다. 독일과 미국의 경기는 예상대로 미하엘 발락의 결승골로 독일이 1 : 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내용은 역시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만 5골을 넣으며 득점왕 후보에 올랐던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16강에 이어 이 경기에서도 완벽하게 침묵했다. 전반 43분에 클로제가 미국 문전을 향해 헤딩슛을 날렸으나 미국의 골대를 맞고 나와 클로제의 득점 신기록 작성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경기 주도권은 오히려 미국이 쥐고 있었으며 미국 수비수 그레그 버홀터가 골문 안으로 차 넣은 유효슈팅이 토르스텐 프링스의 손을 맞고 나온 상황이 벌어졌다. 미국에 페널티킥을 줘야 될 상황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골로 인정해야 될 상황이었으나 스코틀랜드 출신 주심 휴 달라스가 오심으로 그냥 넘어감으로써 미국 입장에서는 1골을 도둑 맞은 셈이 됐다. 즉, 독일은 수문장 올리버 칸과 발락 둘이서 하드캐리한 덕에 간신히 이길 수 있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가 탈락하면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4강에서 대륙별 예선 1위 팀이 전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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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A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진행상황 중 조별리그 A조를 설명하는 문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A조 1경기 (개막전) 2002.05.31.(금) 20:30 (UTC+9)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A조 2경기 2002.06.01.(토) 18:00 (UTC+9) 욘 달 토마손이 두 골을 넣으며 하드캐리. 당시 12년만에 본선에 진출하여 암흑기에서 갓 빠져나오던 우루과이 대표팀에게 뼈아픈 환영식을 선사했다. 그러나 우루과이의 로드리게스 선수는 후반 초반에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궤적의 왼발 발리슛으로 돌아온 우루과이팀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 골은 대회 종료 후 베스트골 후보에 항상 들어갔다. 공식적인 순위는 2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A조 3경기 2002.06.06.(목) 15:30 (UTC+9) 토마손이 계속해서 캐리하는 덴마크 팀을 세네갈이 추격한 끝에 기어이 1대 1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세네갈 팀은 특히 역습 상황에서 투박한 패스플레이로 신속하게 디아오의 동점골을 이끌어내며 프랑스전 승리가 결코 기적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살리프 디아오는 경기 막판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가린샤 클럽 4호 회원이 되고 말았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A조 4경기 2002.06.06.(목) 20:30 (UTC+9) 우루과이전에서 승리가 필요한 프랑스였으나 우루과이 대표팀을 만나면 쉽게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가 발목을 잡았다. 당시 이 경기를 지켜본 한국 언론이 뽑은 헤드라인은 佛꺼지나. 그리고 티에리 앙리가 전반 중반에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로까지 몰려 자칫하면 우루과이한테 골을 먹혀 조기 탈락을 당할 수 있는 위기까지 맞기도 하였다. 다행히 실점없이 끝나기는 했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는..... 프랑스를 한자어로 음차하면 불란서가 되어 佛자를 프랑스를 지칭하는 한자로 썼던 것을 언어유희에 활용한 것이다. 그리고 이 경기가 부산에서 열린 마지막 월드컵 경기였다. 왜냐하면 3개월 후에 또 2002 부산 아시안게임을 개최해야 해서 일부러 경기를 일찍 마치도록 편성했기 때문이다. 20개의 월드컵 경기장들 중에서 가장 먼저 폐장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A조 5-1경기 2002.06.11.(화) 15:30 (UTC+9) Goodbye FRANCE 덴마크의 한 축구팬이 몸에다가 이 문구를 써놓고 우는 시늉을 하며 프랑스 대표팀을 조롱했다. 1승 1무인 덴마크를 맞이하게 된 1무 1패의 프랑스. 프랑스가 덴마크를 이기면 승점이 4점으로 같아지나 프랑스가 1점 차이로 이길 경우 FIFA 규정상 다득점에서 밀리기 때문에 프랑스 입장에서는 최소 2골차 이상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 그러나 덴마크 팀의 기세는 무서웠고, 프랑스 팀은 부상에서 회복중인 지네딘 지단을 투입시키는 강수까지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카리스마 넘치는 지단마저 팀을 다잡지 못했다. 결국 2골을 넣어야 하는 경기에서 도리어 2골을 먹으며 프랑스는 여기에다 적기에는 여백이 부족한 최악의 대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욘 달 토마손이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득점을 하게 일조한 것은 덤. 덴마크가 3득점 2실점, 프랑스가 0득점 1실점이었다. 프랑스가 1-0으로 이기든 2-1로 이기든 덴마크가 전체 다득점에서 2점이나 앞서게 된다. 이로서 덴마크는 2승 1무(승점 7점), 5득점 2실점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 진출한 덴마크는 일본으로 이동해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반면, 프랑스는 1무 2패(승점 1점), 무득점 3실점으로 조 최하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월드컵 전 대회 우승국이 탈락한 것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탈락한 이후 36년 만의 일이다. 그나마 그 당시 브라질은 1승이라도 했지만 이번에 프랑스는 1승은 커녕 1득점도 못했다. 게다가 역대 디펜딩 챔피언의 무득점 조별리그 탈락 사례는 현재까지도 이 프랑스가 유일했다. 프랑스 축구 역사상 최악의 치욕적인 대회가 되고 만 것이다. 그나마 무승점 탈락은 면했다. 1966년의 브라질 - 4득점 6실점으로 조별리그 탈락 2002년의 프랑스 - 무득점 3실점으로 조별리그 탈락 2010년의 이탈리아 - 4득점 5실점으로 조별리그 탈락 2014년의 스페인 - 4득점 7실점으로 조별리그 탈락 2018년의 독일 - 2득점 4실점으로 조별리그 탈락 만일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도 0:1 이상으로 졌다면, 프랑스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무승점(조별리그 3전 전패)으로 탈락한 디펜딩 챔피언 +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2경기만에 조기 탈락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불명예까지도 쓰고 말았을 것이다. 그 중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2경기만에 조기 탈락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불명예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이 가져가게 된다. 그리고 16년 후, 프랑스와 덴마크는 같은 조에 또 걸리고, 그것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게 되는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A조 5-2경기 2002.06.11.(화) 15:30 (UTC+9) 세네갈이 그 우루과이를 3 : 0으로 몰아치며 본선에 돌아온 우루과이에게 더욱 가혹한 환영식을 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세네갈을 한 골차이로만 이겨도 승점에 골득실, 다득점까지 모두 같아져 승자승으로 세네갈을 누르고 16강에 갈 수 있었다. 마지막 희망을 건 우루과이는 전반에 먹은 세 골을 후반전에 그대로 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한 골만 더 넣으면 세네갈을 보내고 본인들이 16강에 갈 수 있었지만 끝내 그러지 못했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이 경기는 우루과이에 있어 2010년대 우루과이 축구 중흥기의 서막이었다. 결국 세네갈이 1승 2무(승점 5점), 5득점 4실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16강에 오른 세네갈은 덴마크와 마찬가지로 일본으로 이동해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반면, 우루과이는 2무 1패(승점 2점), 4득점 5실점에 그쳐 조 3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페이스가 너무 늦게 올라온 게 아쉬울 따름이다. A조 개막전부터 충격적인 이변이 연출되었다. 프랑스와 세네갈의 개막전은 그야말로 당시 상암을 뒤흔들어놓기에 충분했는데, 첫 출전인 세네갈의 미드필더 파파 부바 디오프가 단 한번의 기회를 침착하게 살려 골로 연결시킨 반면 스타군단 프랑스는 조직력 등 여러 문제점을 노출한데다 골대만 3번 맞추는 불운까지 겹쳐 충격의 0-1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이어진 우루과이전에서도 앙리가 전반 25분만에 퇴장당하고 경기내내 빈공 끝에 맛 좋은 무득점 무를 캐낸 프랑스는, 1무 1패로 덴마크를 상대로 무조건 2점차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오르는 상황에 처한다. 부상 회복이 덜 된 지네딘 지단까지 출전시키는 강수를 뒀지만, 4년 전에는 1:2로 패했던 덴마크의 역습에 되려 탈탈 털리며 데니스 롬메달과 욘 달 토마손의 골로 0:2 완패하여 프랑스는 쓸쓸히 짐을 쌌다. 지단이 부상으로 마지막 경기만 출전했지만, 당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칭송받던 앙리와, 트레제게를 보유한 프랑스가 무득점으로 대회에서 광탈한 것 또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덕분에 세네갈에 역배팅 건 용자들은 돈벼락 제대로 맞았다. 비록 그 플레이메이커가 결승에서 스스로 승부를 걷어찼지만... 여담이지만 그 때 스포츠 토토 배당률이 무려 57배였다. 보통은 저렇게 1골차로 승부가 갈린 경기의 배당률은 10배 내외인 편인데 5배 넘게 나온 것. 그만큼 이 경기가 예측을 완전히 뒤엎은 이변이었다는 것을 뜻한다. 더군다나 프랑스는 개최 전 경기에서 지단이 부상당하는 바람에 전력에 공백이 생긴 것도 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카메룬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와 흡사하다. 아프리카 국가가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것. 당시 중계하던 김대길 해설위원이 이와 같이 얘기한 적이 있다. 이 대회에서 프랑스는 지단 원맨팀이라는 혹평과 함께 플레이메이커를 둔 전술의 단점을 몸소 체험했다. 그리고 플레이메이커의 유무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다음 월드컵에서 새삼 깨닫게 된다. 한편 프랑스의 충격적인 탈락에 묻혔지만 동시간 열린 세네갈:우루과이전은 대회에서 손꼽히는 명승부였는데, 전반까지 세네갈이 3:0으로 앞서며 우루과이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듯 하더니 후반 들어 우루과이가 미친 듯이 세네갈을 몰아붙이며 3:3까지 따라붙은 것. 우루과이가 한 골만 더 넣었으면 되려 세네갈을 고국으로 돌려보내고 16강에 나갈 수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시간이 부족했다. 실제로 3:3 상황 이후 경기 종료 직전 우루과이의 구스타보 바렐라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그 공이 골대 바로 앞에 있던 세네갈의 센터백 라민 디아타의 머리에 맞으면서 높게 튀어 올라 골대 바로 앞에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우루과이의 리차르드 모랄레스가 그 떨어지던 공에 어이없는 헤딩을 하는 바람에 그대로 라인 아웃이 되어 역전승이 무산되었다. 여담으로 덴마크와 세네갈의 경기의 득점자 살리프 디아오는 퇴장을 당하면서 가린샤 클럽에 가입했다. 이건 뭔 추격쥐도 아니고... 그 떨어지는 공에 발만 제대로 갖다대도 바로 득점이 가능했던 절호의 찬스였다. 만약 우루과이가 한 골 더 넣어 4:3으로 이겼으면 세네갈과 승무패, 그리고 골득실까지 완전히 같아져서 승자승 원칙으로 우루과이가 16강에 진출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 프랑스는 8년 후에 흑역사를 창조하게 되는데... 이 경기에선 오심 논란도 있었다. 전반전 19분 칼릴루 파디가의 페널티킥 득점이 있었는데 페널티킥이 나온 과정이 오심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세네갈 공격수 엘 하지 디우프와 우루과이 골키퍼 카리니가 충돌하면서 카리니의 반칙이 선언되어 세네갈의 PK가 주어졌는데 화면을 다시 보니 카리니 골키퍼와 디우프는 접촉이 없었다. BBC에서 선정한 2002 월드컵 오심모음 (A catalogue of errors)의 2번째 사례로 올라와있다. 출처아카이브 거기에 세네갈의 3번째 부바 디우프의 골도 오프사이드였음에도 득점으로 인정되고 말았다. 단 '불행한 인간의 실수(Unfortunate human error)' 정도로 평했다 여담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 조에 속한 팀들을 상대로 A매치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었다가 2009년에서야 처음 세네갈을 이겼고, 2018년 10월에 우루과이를 상대로 2:1로 이겼다. 2020년 현재 나머지 두 팀에게는 아직 이겨보지 못했으며, 이 조에 속했던 네 팀과의 상대전적은 모두 열세이다. 그나마 프랑스와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조별리그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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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D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진행상황 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속한 D조의 경기내용을 설명하는 문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D조 1경기 2002.06.04.(화) 20:30 (UTC+9)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D조 2경기 2002.06.05.(수) 18:00 (UTC+9) 당초 예상으로는 포르투갈의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어찌된 것인지 포르투갈 선수들은 경기 초반 몸놀림이 굉장히 무거웠다. 전반 5분도 채 되지 않아 미국의 코너킥 찬스에서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의 헤더슛을 비토르 바이아 골키퍼가 선방했으나 그 흐른 볼을 수비수 존 오브라이언이 재빨리 차넣어 선제골을 터뜨려 1 : 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전반 29분에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 외곽에서 랜던 도노반이 날린 중거리슛이 포르투갈 수비수 조르주 코스타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이 되어 미국이 2 : 0으로 앞서갔다. 뒤이어 전반 36분에 미국의 라이트백 안토니 사네가 중앙으로 올린 크로스를 정석대로 브라이언 맥브라이드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을 넣어 3 : 0으로 앞서갔다. 3점 차로 밀리자 그제야 정신 차린 포르투갈은 총반격에 나섰고 전반 39분에 코너킥 찬스에서 베투가 헤더슛을 했는데 수비수 존 오브라이언이 급히 걷어냈다. 그러나 클리어링 미스로 그 볼이 다시 베투에게 갔고 베투가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려 1점을 따라 붙으며 전반전을 1 : 3으로 뒤진 채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후반 26분, 포르투갈의 원톱 스트라이커 파울레타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올린 크로스를 미국 수비수 제프 아구스가 오른발로 걷어내려다 그대로 자책골을 넣어버리며 점수가 2 : 3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양 팀이 자책골을 1골씩 주고 받는 막장스러운 경기 끝에 미국이 예상을 깨고 포르투갈을 3 : 2로 제압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D조 3경기 2002.06.10.(월) 15:30 (UTC+9)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D조 4경기 2002.06.10.(월) 20:30 (UTC+9) 1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2 : 3 패배를 당해 체면을 잔뜩 구긴 포르투갈은 장대비가 퍼붓는 수중전 속에서 원톱 파울레타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폴란드를 4 : 0으로 박살내 다시 16강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한편 역시 1차전에서 한국에 0 : 2로 패해 한국의 월드컵 첫 승 제물이 된 폴란드는 이 경기에서도 공수 양면으로 허접한 모습을 보인 끝에 포르투갈에 갈가리 찢어발겨지며 0 : 4로 대패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되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D조 5-1경기 2002.06.14.(금) 20:30 (UTC+9)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D조 5-2경기 2002.06.14.(금) 20:30 (UTC+9) 폴란드는 1~2차전에서 0득점 6실점,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되었지만 인터뷰에서 '한국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뜻에서 미국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미국을 3:1로 완파해버렸다. 당시 KBS 캐스터가 골을 넣은 올리사데베를 보고 대놓고 '이뻐요~'라고 칭찬을 할 정도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폴란드가 경기 시작 5분만에 2:0으로 벌써 앞섰다는 점이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긴 덕에 폴란드의 투혼은 큰 화두가 되지는 못했지만, 포르투갈전에 대해 상당히 부담스러워했던 한국 팬들은 폴란드의 연이은 골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한결 편해진 마음으로 포르투갈전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어쨌든 폴란드는 3전 전패를 면하고 1승을 챙겨 어느 정도 체면을 세우고 귀국하게 되었다. 당시 한국은 지자체에서 각국의 전문 응원단을 조직해서 지원했다. 특히 거리가 멀어 응원하러 오기 힘든 나라들을 밀어줘서 해당국들이 고마워했다. 다만 이런 한국 서포터즈들도 찬밥 취급하며 홀대한 팀이 딱 세 팀 있는데 바로 중국과 미국, 이탈리아였다. 중국은 악명 높은 소림축구와, 1998년 6월 6일 잠실에서 황선홍 무릎을 다치게 한 거 때문에 또 미국은 당시 극성이었던 반미 여론 때문이며, 이탈리아는 토티의 자만섞인 발언땜에 경기 당일, 이탈리아 선수들이 공만 잡았다 하면 관중들이 집단 야유를 보냈다고 한다. 포르투갈은 당시 FIFA 랭킹 5위에 빛나는 우승후보였지만 첫 경기인 미국전부터 OME를 보여주며 2:3으로 지고 난 후, 파울레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폴란드를 4:0으로 대파하고 한숨 돌렸지만, 결국 대한민국에게 0:1로 패배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포르투갈을 잡아준 덕에 미국은 폴란드에 1:3으로 털리고도 어부지리로 16강에 올랐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이 만일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면, 미국이 탈락하고 포르투갈과 대한민국이 동반 진출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루이스 피구가 후반전에 한국팀에게 "우리 서로 윈윈하는 게 어떠셈? 좀 비겨주삼" 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한국은 반미 여론이 극에 달해 있었고 포르투갈 선수들도 한국에 체류하면서 이걸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한 번 희망을 걸어본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의도적으로 폴란드가 이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서 저 제스처를 알지 못했고, 결과적으로는 쌩깐게 됐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당시 대한민국은 놀라운 정신력과 팀워크, 히딩크가 철저히 다진 기본기와 체력으로 객관적인 실력차를 뒤집고 성과를 거두던 팀이었다. 당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이던 피구가 어디서 공을 잡건 수비수 두세명에게 둘러싸이는 걸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전력의 상당부분은 그 절박함에서 나오는 정신력에 기반한 것이었다. 한국이 언제부터 월드컵에서 "비겨주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강팀이었는가? 당시 대한민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우승후보팀조차 강력한 팀워크로 잡는, 다시 말해 딸리는 테크닉을 열심히 뛰어서 이겨먹는 팀이었다. 그런데 "어차피 비겨도 16강인데"라고 마음이 풀어져서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포르투갈은 초조감에 2명이나 퇴장당하며 자멸했지만 객관적으로 한국보다 강한 팀이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놀라운 투혼으로 포르투갈을 업셋한 거지, 월드컵 본선에는 "비겨주마"하고 여유를 부릴 상대는 없다. 행여나 대한민국이 해이해져서 폭풍실점이라도 했다면 포르투갈은 2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하게 되고 대한민국과 미국이 1승 1무 1패로 동률이 되게 된다. 여기서 2점차 이상으로 지면 한국이 오히려 탈락할 수도 있다.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보기 때문에 득점이 더 많은 미국이 유리하다) 그리고 당시 포르투갈 전력을 생각하면 이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당시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인 두덱이 있었고 강호까진 아니더라도 그 험난한 유럽예선을 뚫을 정도인 폴란드를 박살내버린게 포르투갈의 전력이다. 이를 생각하면 히딩크가 대표팀이 정신무장을 해체하지 않도록 한 것은 당연히 옳은 일이었다. 귀화한 흑인선수 올리사데베를 앞세워 유럽예선 1위로 당당히 직행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폴란드는 첫 경기부터 대한민국에게 0-2 패배, 두번째 경기는 포르투갈에게 0-4의 대패를 당하면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되었으나, 다행히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을 상대로 화력쇼를 보여주며 많이 구겨졌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만회함은 물론 포르투갈도 떨어뜨리며 (간접적) 복수에도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볼 때 각 팀이 1승 이상씩은 기록했다. 미국은 아폴로 안톤 오노 때문에 한국에서 여론이 매우 나빴고 이를 아는 미국 대표팀 선수들도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자체 및 어르신들은 혈맹이라고 친절히 대해주고 응원해 줘서 고마움을 느꼈다고 한다. 더구나 공격수인 맥브라이드는 8강에 올라가고 미국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한국사람들이 우릴 응원해 줄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은 뭘하고 있었나?'라며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당시 미국은 야구 시즌이라 월드컵 따위는 신경도 안 썼고, 자기나라 대표팀이 8강 가도 그러려니 하고 말았다. 사실 이 당시까지 한국인들의 인식은 미국은 조 최약체 국가였다. 이런 마당에 뉴스에서 미국인들이 하라는 훈련은 안 하고 단체로 놀러다니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놀아도 되느냐라며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시 미국 대표팀 감독이었던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미소만 짓고 있었고, 뚜껑을 열어보자 포르투갈을 잡았다! 사실 포르투갈이 무슨 깡인지는 몰라도 한국에 늦게 도착하긴 했다. 월드컵 전에 핀란드에게 깨지기도 했고... 월드컵을 개최했던 1994년에도 미국 현지인들 10명 중 6명은 월드컵이 열리는 줄 조차 몰랐던 사람들이었다. 그 당시의 미국은 축구열기가 야구나 농구, 미식축구 등의 다른 종목 때문에 축구 열기는 높지 않았다. 다만 스포츠의 국가답게 관중 동원력 자체는 어마어마해서 94년 대회가 2018년 월드컵까지 통틀어 최다관중대회이다. 심지어 94년은 24강(52경기 체제)였고 98년부터는 32강(64경기 체제)인데도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사실 이 부분은 포르투갈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아서 축구 변방 한국에서 대회를 연다는 점, 자신들이 꿀조에 편성되었고 자신들 전력이 포르투갈 역대 최강 황금세대에 8강 이상도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전력인지라 대회 직전 늦게 입국한 점은 물론이고 백화점과 쇼핑몰 등지에서 관광(?)이나 즐기거나 놀기 바빴고, 훈련도 대충했다. 결국 나태하고 안이했던 포르투갈은 결국 광탈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마치 자만했다가 광탈당한 프랑스나 먼 훗날 2018년 F조 독일처럼... 도노반은 미국으로 돌아가서 한인타운에서 재미교포들과 함께 한국을 응원해 줬다고 한다. 다만 14년의 홍명보호와는 다른 것이, 이때는 자국팀과 상대팀의 전력, 본인들이 조 최약체란 걸 모르고 나대다가 망신당한 거고, 포르투갈은 객관적인 전력으로 조 최강팀이 맞으나 지나친 방심과 안이함으로 광탈한 것이다. 즉, 둘 다 개망신이란 점에선 같지만 성격이 다르다. 다만, 포르투갈은 1승이라도 챙겼지만, 프랑스는 1승도 못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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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E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진행상황 중 조별리그 E조를 설명하는 문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E조 1경기 2002.06.01.(토) 15:30 (UTC+9) 사실상 이 조의 2위를 가리는 경기였다. 아일랜드와 카메룬은 경기 내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 : 1 무승부를 거두었다. 카메룬으로서는 조금 아까운 경기이기도 했는데 전체적으로 카메룬이 경기를 지배하고 아일랜드가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왔기 때문이었다. 파트릭 음보마가 선제골도 넣으면서 좋은 출발을 했지만 끝내 후반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쓴 카메룬은 그 이후로 좀처럼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E조 2경기 2002.06.01.(토) 20:30 (UTC+9) 그동안 녹슨 전차라고 불린 독일 축구가 여전히 건재함을 알린 경기이자 독일이 FIFA 월드컵에서 최다 점수차 승리를 거둔 경기이기도 하며, 월드컵 전체 역사를 통틀어서 2번째로 큰 점수차가 난 경기였다. 지역예선에서 홈에서 잉글랜드에 무려 1 : 5로 대패를 당해 플레이오프로 밀려나는 수모까지 겪었던 독일은 이 경기를 통해 아직 자신들은 죽지 않고 오히려 펄펄 끓어오를 정도로 살아있음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 이 경기에서 독일은 헤더로만 무려 5골을 터뜨렸는데 신예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해트트릭과 미하엘 발락, 토마스 린케의 골이 모두 헤더 골이었다. 사실 이 경기에서 보인 독일의 공격 패턴은 지극히 단순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리면 타점이 높은 클로제와 발락 등이 헤더로 쑤셔넣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허술한 수비와 독일 선수들의 탄탄한 피지컬과 힘, 높이에 힘입어 이 단순무식한 전술로도 무려 8 : 0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경기에서 대패하면서 골 득실이 순식간에 -8까지 추락하여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겨우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그러나 남은 2경기도 모두 져서 결국 떨어졌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E조 3경기 2002.06.05.(수) 20:30 (UTC+9) 전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무려 8 : 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독일이었으나 그 이후로는 내리 가시밭길을 걸었다. 전반 19분에 신예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릴 때까진 좋았으나 그 이후로는 좀처럼 아일랜드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렇게 위태위태하게 1점 차 리드를 지키던 독일은 결국 종료 직전 아일랜드의 번개 같은 역습 한 방에 수비진이 뚫리며 로비 킨에게 기습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며 1 : 1로 비겨 3차전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 3차전에서 패배할 경우 탈락이 확정되는 위기를 맞은 것이다. 한편, 아일랜드는 난적 독일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독일의 신예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자신의 대회 4호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로 치고 나섰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E조 4경기 2002.06.06.(목) 18:00 (UTC+9) 지난 경기에서 독일에 8점 차로 대패한 사우디아라비아로서는 반드시 이 경기를 이겨야 했기에 좀 더 정신 무장이 바짝 된 상태로 경기에 나섰지만 흑인들 특유의 탄력적인 공격을 앞세운 카메룬의 속공에 번번이 뚫리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경기를 일방적으로 주도하던 카메룬은 21세의 신예 공격수 사무엘 에투의 결승골로 1 : 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것은 카메룬이 1990 이탈리아 월드컵 8강 신화 이후 12년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 그러나 승점자판기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겨우 1점 차 승리를 거둔 것은 그리 좋은게 아니었다. 자칫하면 독일과 비겨도 탈락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과연 이 불안감은 결국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는 결국 이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32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첫 출전한 1994 미국 월드컵에선 16강에 오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건만 어찌된 것인지 그 이후로 갈수록 퇴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E조 5-1경기 2002.06.11.(화) 20:30 (UTC+9) 시즈오카의 전투 사실상의 단두대 매치 같은 3차전인 아일랜드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아일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길 가능성이 매우 컸고 예상대로 아일랜드의 승리로 끝났을 경우, 그 독일 대 카메룬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조 3위로 떨어져 탈락이 확정된다. 16강 진출을 놓고 벌인 카메룬과 독일의 경기는 그야말로 지저분한 막장 싸움판 경기였다. 카메룬과 독일 양 팀을 모두 합쳐 무려 16장(독일-8장, 카메룬-8장)의 경고가 나왔고 그 중 2명(독일-1명, 카메룬-1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양 팀은 전반전부터 뭔 불구대천의 원수를 만난 것마냥 거칠고 지저분한 파울을 하며 공 대신 상대 선수의 조인트를 까는 짓을 하고 누가누가 더 파울 많이 하나를 경쟁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독일의 답답하고 단순무식한 공격력은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전체적으로 거친 반칙이 난무해서 형편없는 경기였지만 그래도 카메룬이 좀 더 좋은 경기를 했고 오히려 독일이 밀리는 경기를 했다. 그러나 하프 타임 때 교체 투입된 미드필더 마르코 보데의 후반 5분에 날린 뜬금포 중거리슛이 그대로 카메룬 골문에 꽂히면서 그 이후로 독일의 페이스로 경기가 흘렀다. 카메룬은 경기를 지배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리고 후반 34분에 클로제의 헤더 골이 또 다시 작렬하며 고전 끝에 독일의 2 : 0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서 클로제는 대회 5호골을 기록해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굳혀나갔다. 그리고 독일은 2승 1무(승점 7점), 11득점 1실점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토너먼트는 한국으로 이동해 치르게 된다. 반면에 카메룬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 3위에 그쳐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더욱 아쉬운 건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이 대회가 지금까지 가장 성적이 좋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카메룬은 이후 8년 뒤 및 12년 뒤의 월드컵에서 잇달아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하며 완전히 체면을 구기고 말았다. 물론 그 슛을 어시스트한 선수는 다름아닌 미로슬라프 클로제.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카메룬은 아예 같은 팀원끼리 싸우는 모습까지 보이는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답이 없을 정도의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E조 5-2경기 2002.06.11.(화) 20:30 (UTC+9)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일랜드에도 0 : 3으로 대패하면서 마지막 자존심도 회복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최종 성적은 3전 전패(승점 0점), 무득점 12실점으로 조에서는 물론 대회 본선 진출 32개국 중에서도 꼴찌로 확정되고 말았다. 같은 무득점 전패를 당한 중국보다도 성적이 더 나빴다. 그나마 이 경기에선 아일랜드보다 볼 점유율도 높았고 슈팅 횟수도 많긴 했지만 골 결정력이 완전 개판 5분 전이었다. 아일랜드는 효율적인 역습 축구로 3골을 성공하며 가볍게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했다. 이로서 아일랜드는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해 1승 1무 1패(승점 4점)에 그친 카메룬을 승점 1점 차이로 제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일랜드 역시 독일과 마찬가지로 토너먼트는 한국으로 이동해서 치른다. 첫 경기부터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머리로만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면서, 독일이 사우디를 8:0으로 몰살시켜 녹슨 전차군단이란 오명을 벗어던졌다. 사실 클로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모든 골을 헤딩으로만 넣었다. 결국 2승 1무로 조 1위 16강행. 2위는 독일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경기 종료직전 로비 킨의 동점골로 독일과 극적으로 비겼던 아일랜드가 차지했다. 여담으로 독일과 카메룬의 E조 최종전은 양측이 경고만 무려 8장씩 주고받고 팀당 1명씩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양팀간 최악의 혈전을 벌인 탓에 2018년에 터진 카잔의 치욕을 당하기 전까지 독일 축구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로 기록된 경기였다. 독일은 그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2:0로 이겨 16강에 조 1위로 진출하고 사우디는 3패 무득점 12실점으로 승점셔틀 노릇을 한 것도 모자라 이 대회 꼴찌의 불명예를 썼다. 카메룬의 경우 일본에서도 활약한 카메룬의 레전드 파트릭 음보마와, 신성 사무엘 에투의 투톱을 앞세웠으나 독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첫경기에서부터 기록적인 대패를 당하고 무득점 3패로 월드컵을 마치며 1998년 월드컵보다 더욱 심각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 이후 2006년 월드컵에서도 1무 2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0년 월드컵과 2014년 월드컵은 아예 본선에도 못갔으니... 게다가 2018년 월드컵에 진출해서도 개막전에서 개최국한테 0:5로 처발리는 모습까지 보여줬고,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도 0:1로 져서 또다시 조별리그 조기 탈락의 쓴맛을 봐야했다. 그나마 이집트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승리하여 승점 3점을 챙기는데는 성공했다. 그 후 다음 월드컵에서는 이보다 훨씬 더 심한 정도의 잔혹한 혈투가 터졌는데... 또 한가지 눈여겨 볼 점이라면, 아일랜드는 크로아티아와 1, 2, 3차전을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렀다는 것이다. 1차전 니가타, 2차전 이바라키, 3차전 요코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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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H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진행상황 중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속한 H조를 설명하는 문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H조 1경기 2002.06.04.(화) 18:00 (UTC+9) 일본의 1차전 상대는 벨기에였다. 이 당시 벨기에는 지금과 달리 암흑기였고 사실상 마르크 빌모츠 원맨 팀이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끝낸 양 팀은 후반 12분, 벨기에의 빌모츠가 멋진 바이시클 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불과 2분 후, 벨기에 수비가 일본의 역습 한 방에 어처구니 없이 뚫리며 동점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22분에 이나모토 준이치가 역전골을 넣으며 일본의 월드컵 첫 승이 눈 앞에 왔으나 후반 30분에 반 데르 헤이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그대로 경기를 2 : 2 무승부로 마쳤다. 이 경기가 일본이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승점을 획득한 경기였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H조 2경기 2002.06.05.(수) 15:30 (UTC+9) 러시아는 1차전 상대 튀니지를 맞아 초반부터 강력하게 공격을 펼쳤으나 튀니지의 수비에 의외로 고전하며 전반전을 득점 없이 비겼다. 그리고 후반전에 예고르 티토프의 선제골과 발레리 카르핀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튀니지를 2 : 0으로 제압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러시아로서는 1994 미국 월드컵 때 카메룬을 6 : 1로 이긴 이후 이 경기에서도 이겨 '아프리카 팀에 강하다.'는 본인들의 좋은 징크스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되었다. 한편, 튀니지는 무기력한 경기로 90분 내내 러시아의 일방적인 공격을 받다가 더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24년 만에 1승을 노렸지만 그 꿈은 이번에도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그리하여 튀니지는 1패로 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H조 3경기 2002.06.09.(일) 20:30 (UTC+9) 16강에 가기 위해서 반드시 이 경기를 이겨야 했던 일본은 후반 6분에 터진 이나모토 준이치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러시아를 1 : 0으로 이기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가 일본이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둔 경기였다. 그러나 일본이 온전하게 제 실력으로 러시아를 이겼다기보다는 오심의 도움을 받아 이긴 찜찜한 승리였다. 위 영상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나모토 준이치의 결승골은 명백히 오프사이드였다. 야나기사와 아츠시의 패스가 가는 시점에 이나모토의 왼발이 러시아 최종 수비수보다 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오프사이드이지만 주심 마르쿠스 메르크가 제대로 체크를 못하고 그냥 득점으로 인정하면서 러시아가 억울하게 패배한 것이다. 그 때문인지 경기가 끝난 후 모스크바에선 대규모 폭동이 발생했다고 한다. 대한민국도 12년 전의 월드컵에서 그 러시아와 비슷하게 억울한 패배를 당한 적이 있었다. 당시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와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을 때, 경기가 끝나갈 무렵인 후반 45분, 우루과이의 다니엘 폰세카가 결승골을 넣었는데, 그 골 역시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그래서 이후 남은 추가 시간동안 양팀이 다시 골을 넣지 못하는 이상 0:0 무승부로 끝나야 정상인데, 당시 심판을 맡았던 툴리오 라네세가 고의적으로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그 골을 우루과이의 득점으로 인정하는 바람에 결국 대한민국이 억울하게 0:1 패배를 당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H조 4경기 2002.06.10.(월) 18:00 (UTC+9)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벨기에는 전반 13분에 마르크 빌모츠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불과 4분 만에 튀니지의 라우프 부자이엔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후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끝내 1 : 1로 비겼다. 이로서 벨기에는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부터 시작해 5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허정무컵 우승자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벨기에는 16강에 가기 위해선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러시아를 꺾어야 한다. 한편 튀니지 역시 이 경기마저 지면 곧바로 탈락이 확정되는 처지였지만 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그래도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16강에 가려면 반드시 개최국 일본을 이겨야만 한다. 그러나 끝내 그러지 못하고 졌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H조 5-1경기 2002.06.14.(금) 15:30 (UTC+9)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갈 수 있었지만 튀니지는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다. 양 팀의 운명이 걸린 경기에서 두 팀은 전반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전에 3분 만에 모리시마 히로아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일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후반 30분에 당시 아시아 축구선수 전체를 통틀어 가장 몸값이 비쌌던 나카타 히데토시가 드디어 본인의 월드컵 첫 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그리하여 일본이 튀니지를 2 : 0으로 완파하고 2승 1무(승점 7점), 5득점 2실점의 전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해 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H조 5-2경기 2002.06.14.(금) 15:30 (UTC+9) 승점 3점을 먼저 차지하여 놓았던 러시아는 튀니지가 일본을 3점 차 이상으로 이기지만 않는다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고, 승점이 2점에 불과한 벨기에는 반드시 이 경기를 이겨야만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다. 특히 벨기에는 이 경기마저 비기게 되면 2대회 연속 6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월드컵 역사상 초유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벨기에 선수들은 이제야 몸이 풀린 것인지 초반부터 러시아를 강하게 공격하여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다. 하지만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갈 수 있는 러시아가 그냥 물러설 리는 없었고 계속해서 벨기에가 골을 넣으면 러시아가 동점골을 넣는 식으로 랠리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끝내 러시아는 후반 42분에 마르크 빌모츠에게 결승골을 허용하였고, 결국 벨기에가 3 : 2로 승리해 16강행 막차에 간신히 오르는데 성공했다. 벨기에로서는 1994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1 : 0으로 이긴 후 무려 8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 개최국 일본과 벨기에가 러시아와 튀니지를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첫경기에서 벨기에 에이스 빌모츠의 골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스즈키 다카유키, 이나모토 준이치의 연속골로 2:1로 월드컵 첫승을 노렸으나 페테르 반데르헤이든에게 동점골을 먹게되며 실패. 그러나 다음 러시아전에서 이나모토 준이치의 골로 월드컵 첫승을 기록했다. 그후 튀니지까지 모리시마 히로아키와 나카타 히데토시의 골로 제압하며 첫 16강진출을 이루어냈다. 벨기에는 최종전 전까지 2무로 1승 1패의 러시아에게 뒤져 있었으나 마지막 단두대 매치에서 마르크 빌모츠의 결승골로 러시아를 잡으며 16강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 재미있는 건 H조에서 네 팀의 슬롯 순서를 보면 1번 슬롯이 일본, 2번 슬롯이 벨기에, 3번 슬롯이 러시아, 4번 슬롯이 튀니지였는데 이 슬롯 순서대로 순위가 갈렸다는 것이다. 16강에서 탈락한 러시아는 튀니지를 상대로 먼저 1승을 챙겼지만, 뒤의 일본과 벨기에에게 연달아 패배하는 바람에... 이후 12년 동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러일전쟁의 앙금이 안 풀려서인지 다만 이 골은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다. 게다가 러시아는 일본을 시종일관 몰아붙였지만, 심판의 판정과 개최국+일본 홈빨에 의해서 아쉽게 분패하게 되며, 이후 모스크바에서 폭동이 일어나게 된다. 결국 이 패배로 인해 러시아는 16강진출이 좌절된다. 하지만 그 벨기에도 러시아와 같이 12년 간 월드컵 진출에 못 가는 것은 물론 유로컵까지 못 나가는 등 러시아보다 더 심각한 참극을 겪게 된다. 공교롭게도 12년 후 월드컵에서 비슷한 조가 또 나왔다. H조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한국. 벨기에나 러시아나 똑같이 2006년, 2010년에 예선탈락하고 12년 만에 본선진출한 상황이었는데 조별리그에서 또 만났다. 게다가 알제리는 튀니지와 국경을 맞댄 나라이며, 한국도 바다를 사이에 둔 일본의 인접국이다. 다만 2014년의 벨기에는 톱시드를 받을 정도로 2002년보다 강력했으며, 알제리 또한 이때의 튀니지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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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팀별 리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본선 무대에 참여했던 팀들의 행적 및 평가를 정리하는 항목.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순서대로 기록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0:8 대패를 당했다. 헌데, 단순히 못한 정도도 아니었다. 독일은 세이부 컵 축구 GOD팀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몸싸움은 고사하고 몸이 닿자마자 사우디 선수가 나자빠지는 듯해 보일 지경이었다. 그래서 이후 '사우디 선수들이 독일전 전날 술을 마시며 놀았다' 등등 다양한 유언비어가 돌았다. 경기 직후 주요 일간지들의 헤드라인은 "아직도 이런 스코어가 나오다니", "유럽축구 화났다" 등으로 사우디를 동급으로 생각하던 당시 한국 국내 정서로는 충격적인 경기였다. 프랑스를 시발점으로 해서 슬로베니아, 터키, 포르투갈, 폴란드가 전부 타 대륙 팀들에게 패배한 뒤 스페인의 승리에 이어 유럽팀의 두번째 승리였다. 뒤이어 카메룬에 0:1, 아일랜드에 0:3 패배를 당하면서 무득점 12실점 전패로 중국에도 뒤진 대회 꼴찌(32위)를 기록했다. 사우디 축구 역사상 최대의 굴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그리고 8년 뒤 북한도 그 꼴 됐지 아마? 그래도 걔네는 1골이라도 넣었잖아? 그것도 브라질전에서 말야... 특히 이는 카메룬이 8강까지 진출했던 1990년 월드컵 이후 현재까지 월드컵에서 기록한 유일한 승리다. 이 경기 이후 2014년 까지 본선에서 내리 7연패 중이다. 사실 성적이 이렇게 개판을 치게 된 게, 월드컵 직전에 감독을 교체한 탓이 제일 크다. 원래는 외국인 감독인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슬로보단 산트라치를 썼는데, 성적이 부진하자 사우디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던 토종 감독 나세르 알 조하르로 교체했다. 나세르 알 조하르 감독은 사우디 국대 선수들에게 상당히 영향력이 있고 지도력도 좋아 좋은 성적을 내리라 기대했지만... 망했어요!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사우디는 예전부터 툭하면 감독을 자주 교체하기로 아주 악명이 높은 팀으로, 1년도 못 채우고 해고된 감독들이 아주 수두룩하다. 이 사람은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긴급하게 감독이 필요할 때마다 자주 호출되어 5번이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으나, 단 1번도 임기를 무사히 마친 적이 없다. 심지어 2011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는 선임된지 단 9일 만에 다시 경질되는 굴욕까지 당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 월드컵인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스페인, 우크라이나, 튀니지와 같은 조가 되어 튀니지를 상대로 2:2로 비기는 선전을 해서 튀니지의 발목을 잡고 같이 동반광탈했을 뿐, 우크라이나에 0-4로 학살당하고 스페인에 털리면서 2018년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종적을 감추었다. 사실 1994 미국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성적을 거둔 이후 쇠락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를 기점으로 이란의 전력이 치고 올라왔고, 결국 중동의 맹주 자리는 이란에게 넘겨주게 된다. 튀니지에게는 다 이긴 경기를 종료 직전에 1골을 먹혀 비겼다. 지역 예선에서는 압도적인 포스로 한국을 2경기 다 잡으며 월드컵에 진출하였다. 2018년에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독일과 나란히 재회하게 되었다. 이 리턴 매치에서 사우디는 전반 8분에 티모 베르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43분에 오마르 하우사위가 자책골을 넣어 0:2로 뒤진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는 39분에 타이시르 알자심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고, 사우디는 결국 1:2로 석패해 독일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참고로, 독일은 16년 전과 달리 힘겹게 이긴 거라 뭔가 불안한 조짐이 오는 거 아닐까 예상했는데, 결국 본선에서 제대로 사달이 나고 만다. 사우디 역시 개막전에서부터 개최국 러시아한테 0:5로 개털리는 등 안 좋은 모습만 보였는데, 그래도 최종전에서 이집트를 이기면서 예전같은 아주 험한 꼴을 당하지는 않았다. 심지어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는 1:2로 패배했다. 대한민국이 오스트리아보다 강하면 강했지 절대 밀리는 팀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자. 나이지리아는 비록 F조에서 상대적으로 최약체 평가를 받았을지언정 이래봬도 이전 2번의 월드컵에서 단 1번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적이 없었고, 또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축구에서는 우승까지 한 적이 있는 강한 팀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좋은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0 : 1로 석패하고 2차전에서 스웨덴에 1 : 2 역전패를 당하며 2패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되어 버린 것이다. 3차전에서 잉글랜드와 0 : 0으로 비기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겨 3전 전패의 수모를 당하는 것만 겨우 막았을 뿐이다. 직전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불가리아를 잇달아 꺾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을 정도로 초라한 성적이 아닐 수 없었다. 라이벌 카메룬과 마찬가지로 나이지리아 역시 점점 쇠락의 길을 걷게 되어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는 지역예선에서 탈락했으며,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아프리카에서 열린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더 못하며 카메룬과 마찬가지로 나이지리아 역시 아르헨티나와 그리스에 1점 차로 패배한 후 대한민국과 2 : 2로 비기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그나마도 김남일이 쓸데없이 태클해서 페널티킥만 안 내줬어도 대한민국에 1 : 2로 패배하면서 최초로 3전 전패를 했을 뻔했다. 그나마 나이지리아가 카메룬보다 나은 점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선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그 다음 대회인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1승이라도 거두며 아직까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 한가닥 위안이라는 거다. 즉, 같이 몰락했어도 나이지리아는 어느 정도 재기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카메룬은 그런 것도 없이 처참하게 몰락했다는 게 다르다.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해체된 이후, 동유럽 강호 루마니아를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슬로베니아. 당시 슬로베니아 대표팀 감독인 스레츠코 카타네치 감독은 1963년 생으로, 대회 당시 만 38세로 32개 출전국 감독 중 최연소 감독이자 유일하게 30대 감독이었다. 이렇게 30대의 젊고 팔팔하고 패기만만한 카타네치 감독의 지휘 아래 처음으로 본선에 오른 슬로베니아에 월드컵이란 무대는 너무나도 잔인하고 냉혹했다. 1차전 강호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매우 선전했지만 1 : 3으로 패배하며 가시밭길을 걸었고, 2차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대로도 0 : 1로 패배하며 단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되고 말았다. 3차전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전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1 : 3 역전패를 당해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슬로베니아가 생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던 원인은 바로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에이스 즐라트코 자호비치의 이탈 때문이었다. 1차전 경기 직후 즐라트코 자호비치는 스레츠코 카타네치 감독과 대판 싸움을 벌였는데, 결국 이는 팀 내 기강을 해치는 계기가 되었고 카타네치 감독은 칼을 뽑아 자호비치를 대표팀에서 숙청해버렸다. 그러나 이미 해이해진 팀 내 기강을 바로잡기는 어려웠고, 오히려 그 숙청이 역효과가 났는지 결국 남아공과의 2차전에서도 패배해 조기 탈락이 확정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 서귀포시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슬로베니아 대표팀은 감독 이하 선수 전원이 다함께 한라산 등정에 나서며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었으나, 공격을 책임지던 자호비치의 이탈은 너무나도 큰 공백이었고, 게다가 파라과이의 골문을 노리기엔 창이 너무도 무뎠다. 물론 이 때의 선제골은 슬로베니아의 몫이긴 하지만... 자호비치의 이탈만 아니었다면 그래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도는 이길 수도 있었는데, 결국 원맨팀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밖에 없다. 당시 소속팀은 SL 벤피카. 이후 8년 뒤에 히딩크의 러시아를 플레이오프에서 잡아내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본선에 진출했지만 다잡았던 16강 티켓을 눈앞에서 너무나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월드컵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중국은 그간 잠들어 있던 대륙의 기상을 만천하에 일깨워 줄 절호의 기회… 였으나 C조에 속해 있던 다른 3팀들인 코스타리카, 브라질, 터키를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각각 2골, 4골, 3골(도합 9골)을 내주며 처참하게 박살이 났다. 대회 우승팀과 3위팀까지 낀 조였기에, 전체 32팀 중 최약체 중 하나였던 중국이 이렇게 박살났던 것도 납득이 갈 만도 하다. 희한하게도 그 조는 중국을 상대로 기록한 득점 수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브라질이 4득점하고 1위, 터키는 3득점으로 2위, 코스타리카는 2득점으로 3위... 그리고 이후 2006 ~ 2018 대회까지 본선은 커녕 최종예선도 밟아보지 못하고 손가락만 빠는 처절한 신세… 대한민국이 4강 간 거 보고 중국 언론에서 그렇게 열폭하더니만... 이 대회의 개최국이 대한민국과 일본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 거기다 이 대회에서 중국관중들이 보여준 매너는 아주 환상적이었다. 볼보이가 관중석에 넘어간 공을 달라고 하니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필드로 던진 것이다. 사실 중국은 출전에나 의의를 가질 수 있는 수준이었다. 최종예선 조 편성이 로또급으로 좋았는데, 당시 중국의 상대들은 죄다 약체급이고, 그나마 복병급이라고는 아랍에미리트 하나 뿐이었다. 일단 한국, 일본이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이라 아시아 예선 자리에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다가 최종 예선 시드배정을 2000 AFC 아시안컵 레바논 본선 성적에 따라 배정했기 때문에 아시안컵 4강 성적을 이루어낸 중국은 아시안컵 준우승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운 좋게 톱시드를 받아냈고, 결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한 조에 묶였고, 이 때문에 본선에 더 쉽게 갈 수 있었다. 중국과 이란, 또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같은 조에 걸렸다면 중국은 솔직히 2002년도 못 나왔을 거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바레인 등 까다로운 중동 국가들이 모두 옆 조로 비켜갔고 그나마 중동 국가 중에서는 UAE와 오만이 한 조에 편성되었지만 사우디나 이란에 비할 바는 아니었기에 UAE를 제외하고 본선 경험이 없는 국가들로만 구성된 역대급 꿀조였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조추첨을 시작하기 전에도 32개팀 중에서 가장 같은 조에 편성되면 좋은 팀이 중국이었고, 반대로 가장 같은 조에 편성되면 나쁜 팀이 아르헨티나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중국은 어느 조를 가든 승점자판기 취급을 당했다. 이 일을 한국의 탓으로 돌리는 멍청한 짱꼴라들도 있다. 그래서인지 그 이후 2006, 2010, 2014까지 세 번의 월드컵을 치뤘으나, 지역예선을 단 한번도 통과하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는 일단 진출은 했지만, 무엇보다도 이란과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등을 모두 넘어서야 한다. 이번에도 역시나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의의가 있다면 이 월드컵 이후로 슌지하이가 맨시티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중국 역대 최고의 선수로 남게된다. 공산주의 붕괴 이후 16년만에 진출한 폴란드로서, 지역예선 때만 하더라도 생각보다 매우 강력한 팀이었다. 지역예선 당시 폴란드는 포트 3에 속해 5조에 편성되었다. 당시 유럽 지역예선 5조의 톱 시드는 노르웨이였고, 포트 2에 있던 팀이 우크라이나였다. 그런데 이 조에서 폴란드는 6승 3무 1패(승점 21점)의 성적을 기록해 조 1위를 차지하며 유럽 지역예선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기염을 토했다. 그만큼 폴란드는 적어도 지역예선에서는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조 추첨이 끝나자 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역예선 여포 폴란드는 정작 가장 중요한 본선에서는 종이 호랑이였다. 1차전 개최국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황선홍과 유상철에게 잇달아 골을 얻어맞아 0 : 2로 패배해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첫 승 제물이 되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선 공격도 수비도 개판인 한심한 모습을 보이며 0 : 4로 대패하며 단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나마 3차전에선 미국을 상대로 3 : 1 승리를 거두어 마지막 체면을 살렸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이 대회에서 보였던 폴란드의 특징은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나타났는데, 페이스가 늦게 올라오는 것인지는 몰라도 항상 2경기를 먼저 패배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게 폴란드의 특징이 되었다. 2006년에도 1차전에서 에콰도르에 0 : 2 충격패를 당했고 2차전에서도 개최국 독일에 0 : 1로 패배하며 단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되었고 마지막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2 : 1로 꺾어 간신히 체면치레만 했다. 간만에 본선에 올라간 2018년에도 톱 시드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1차전에서 세네갈에 1 : 2 패배를 당하고 2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 : 3으로 대패해 역시 단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3차전 상대 일본을 1 : 0으로 이겼지만, 그 과정과 내용이 너무나도 한심한 수준이라 차라리 패한 것이 더 나은 상황이었다. 이렇게 폴란드는 지역예선에서는 강하지만 본선에서는 개판인 말 그대로 지역예선 여포인 팀임을 2002년 대회 이후로 항상 증명 중이다. 다만, 톱 시드 역시도 상당히 말이 많았다. 전 대회 우승국이었던 프랑스는 세네갈한테 뜻밖의 충격패를 당하고 이후 졸전을 거듭한 끝에 조별리그에서의 탈락은 물론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무득점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전 대회 우승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말았다. 자세한 내용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고. 1966년의 브라질 - 4득점 6실점 2002년의 프랑스 - 무득점 3실점 2010년의 이탈리아 - 4득점 5실점 2014년의 스페인 - 4득점 7실점 2018년의 독일 - 2득점 4실점 참고로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전 대회 우승국의 자동출전 제도는 폐지되었다. 그러나 이 대회 프랑스의 졸전 때문에 폐지된 건 아니고, 이미 개막 전에 이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기로 정해져 있었다. 따라서 프랑스의 졸전 때문에 폐지되었다고 오해하지 말자! 그 다음 대회인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의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스위스, 한국과 연달아 비기는 졸전을 벌이다가 승점자판기 토고만 겨우 이겨서 16강에 올라갔는데, 이후부터는 360도 돌변해서 16강에서 스페인, 8강에서 브라질, 4강에서 포르투갈을 각각 격파하고 준우승을 따냈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의 은퇴와 함께 내재되어 있던 팀내 내분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유로 2008 - 2010 월드컵을 제대로 말아먹으며 다시 세계 축구팬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였다. 그리고 이후 유로 2012, 2014 월드컵 8강, 유로 2016에서 준우승, 2018 월드컵에서 우승을 찍으며 이 당시의 추태를 만회하였다. 러시아 월드컵을 제외한 세 대회 모두 우승국(스페인, 독일, 포르투갈)에게 패하여서 좌절하거나 탈락. 이 때는 플레이오프에서 마저도 1차전에 패하면서 본선진출조차 못할뻔 했지만 극적으로 본선에 합류하여 이때부터 강팀의 모습을 서서히 되찾기 시작했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를 끝으로 2개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우루과이는 지역예선에서 압도적인 전력으로 조 1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와 신흥 강호로 성장한 에콰도르, 당시에 빌빌거렸던 브라질, 지역예선에서는 경쟁력이 있지만 본선만 가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파라과이에게 밀려 남미예선 5위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호주를 꺾고 1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만 본선 조추첨 결과 A조로 프랑스 - 덴마크 - 세네갈과 한 조에 편성되 험난한 본선을 예고한다. 그래도 파울로 몬테로, 알바로 레코바, 다리오 로드리게즈, 다리오 실바 등 많은 수의 톱 클래스 선수들과 신성 디에고 포를란이 버티고 있어 덴마크와 조 2위를 다툴 유력한 팀으로 꼽혔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세네갈은 우루과이와 덴마크에 비해 평가가 낮은 편이었다. 1차전인 덴마크전은 당시 덴마크 축구의 중흥기로 우루과이는 덴마크 축구의 피지컬에 밀려 1-2로 패한다. 조 2위를 다툴 상대와의 대결에서 패했을 뿐 아니라 세네갈이 프랑스를 잡아버리면서 16강은 고사하고 조 꼴찌로 마감하게 될지로 모르는 최악의 상황에 놓인 것. 2차전인 프랑스전은 경기 초반 앙리의 퇴장으로 플레이메이커인 레코바를 필두로 경기를 주도하지만 연일 트레제게의 번뜩이는 역습에 고전하며 수적 열세의 프랑스를 상대로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0-0 무승부로 끝이 난다. 마지막 운명의 3차전을 치르기 직전 우루과이는 1무 1패, 세네갈은 1승 1무였는데, 일단 이기기만 하면 골 수와 다득점은 같지만 승자승 원칙으로 인해 우루과이가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였다. 비록 전반전에 세네갈에게 밀리며 0-3으로 털리는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 레코바가 살아나면서 동점까지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너무 늦게 경기력이 올라온 우루과이는 결국 후반 막판 세네갈의 탄탄한 수비를 끝끝내 뚫지 못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이후 2006년 대회는 아예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암흑기가 길어지다가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들어온 이후인 2006년부터 다시 완벽하게 살아났다. 물론 전성기라고 볼 수는 없다. 덴마크 축구의 진정한 전성기는 80년대 후반 유로 무대에서 다이너마이트한 활약으로 90년대 말까지이다. 이른바 검은 돌풍의 1세대 주자였던 나이지리아와 카메룬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사실상 검은 돌풍의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먼저 E조의 카메룬은 아일랜드와 1 : 1로 비긴 뒤 조 최약체이자 승점자판기 사우디아라비아를 1 : 0으로 이긴 것까지는 좋았지만, 마지막 독일과의 경기에서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질 낮은 경기를 하며 0 : 2로 패배해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 2002년을 끝으로 검은 돌풍의 선두주자였던 카메룬은 점점 쇠락의 길을 걷게 되는데,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는 지역예선에서 탈락했으며,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아프리카에서 열린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더 못하며 카메룬은 일본, 덴마크, 네덜란드에 각각 1점 차로 패배하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그나마 라이벌인 나이지리아는 그래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선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그 다음 대회인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1승이라도 거두며 아직까지 저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카메룬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때엔 이번 대회 프랑스보다 더한 콩가루 집안으로 전락해 경기장 안에서 경기 중에 동료들끼리 싸우는 추태를 보이는 등 개막장팀이 되어 또 3전 전패로 대회 꼴등을 차지했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는 아예 지역예선에서 탈락할 정도로 처참하게 몰락했다. 그래도 이 와중에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가봉에서는 오랜만에 우승이라도 했으니 그것을 위안으로라도 삼아야 할지도... 남아공 대회에서는 그나마 북한 덕에 31위를 하면서 전체 꼴찌는 면하였지만, 북한은 카메룬 급도 절대 안 되는 팀임을 고려하면 카메룬이 사실상 꼴찌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브라질 대회에서는 북한도 없었기에 얄짤없이 꼴찌였다. 프랑스와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아르헨티나 역시 여러 모로 아쉬움으로 남을 대회였다.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과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에서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의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이 월드컵에서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과 더불어 월드컵 역사상 최강의 조별리그 탈락팀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말았다. 무려 펠레가 최전성기 상태로 포함된 팀이었다! 게다가 이 월드컵의 이전대회와 다음대회 우승은 브라질이었다. 유로 2008,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로 2012를 3개 국제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역예선 10경기를 죄다 이기고 10승 0무 0패의 유례없는 성적으로 본선에 올라왔다. 대회 이전에 아르헨티나는 지역예선에서 빌빌거리고 있었던 브라질과 반대로 승승장구하고 있었고, 프랑스의 2연패를 저지할 가장 유력한 팀으로 꼽혔다. 아르헨티나 13승 4무 1패 지역예선 1위, 브라질 9승 3무 6패 지역예선 3위. 당시 피파랭킹은 브라질과 공동 2위. 코카콜라 파워랭킹은 1위를 기록하며 비실대던 브라질 대신, 비유럽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남미팀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잉글랜드, 스웨덴, 나이지리아와 묶이는 사상 최악의 대진운과 2001년에 몰아닥친 경제 위기로 국가 막장 테크를 타면서 국가적 지원마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불운을 겪어버렸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게 1패를 선사한 팀은 당연히(?) 브라질이다. 오죽했으면 사비를 털어 비행기를 타고 올 정도. 이러한 영 좋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한 아르헨티나였지만, 다행히 본선에 올라와서 치른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회자될 만한 멋진 헤딩골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되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모든 화의 근원이었다. 그러나 2차전인 잉글랜드 전에서 마이클 오언의 뛰어난 할리우드 액션에 넘어간 주심이 페널티 킥을 선언, 그 골을 데이비드 베컴이 성공시킨 후 잉글랜드는 철벽 수비를 시전했고 아르헨티나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에게만 의존하는 경기력으로 인해 이걸 뚫지 못하고 결국 0:1로 패배했다. 분명 티키타카처럼 이 선수 저 선수 패스를 반복하는 플레이를 했으면 잉글랜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겠지만 비엘사는 상황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오직 바티에게만 의존하는 경기를 한 끝에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통한의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보다 더 강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불운에다 오심판정까지 겹쳤고 전술도 잘못 짜서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에게 엿먹임을 당한다. 게다가 축구 외적으로도 아르헨티나에게 망신이었는데,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전쟁으로 인해 영국과 국민 감정이 대단히 험악한 사이인데 잉글랜드에게 패하였으니 그 여파는 더욱 컸다. 당시 월드클래스급 주심이었던 콜리나조차 속아넘어갈 정도로 오언의 연기력이 뛰어났다. 자세한 건 피에르루이지 콜리나 항목 참조. 바로 다음 대회인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아르헨티나는 진짜로 그렇게 했다. 2006년 월드컵에도 뛰고 싶어서 애걸복걸하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를 단칼에 짤라버리고 월드컵 나와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상대로 정말로 패스 위주의 경기를 해서 6-0이라는 넘사벽 점수를 내며 대승을 거두었다. 어쨌든 2차전 직후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에 패배해고, 스웨덴이 나이지리아를 격파했기 때문에 스웨덴과 잉글랜드가 나란히 1승 1무가 되어 조 1,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뒤이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거의 무조건 이겨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마지막 경기인 스웨덴 전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경기 막판에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이미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어 있었다. 전반전부터 아르헨티나는 그야말로 성난 사자처럼 공격 전개를 했고 남미 예선 1위를 하던 포스를 그대로 보여주면서 스웨덴을 박살내려고 했지만 스웨덴의 골문은 지겹도록 열리지 않았다. 결국 후반 43분 에르난 크레스포가 딱 한번 열어젖히는 데 그쳤다. 물론 나이지리아가 잉글랜드를 최소 2골차 이상으로 격파해 주면 아르헨티나가 마지막 경기를 비겨도 골득실을 비교해 볼 여지가 생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당시의 잉글랜드는 제 3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팀이었고 나이지리아는 앞선 경기에서도 2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경기력도 영 아니올시다였으며, 더구나 탈락이 확정된 상태라 동기부여도 확실하게 되어있지 않았다. 승리할 가능성 자체가 회의적이었던 것. 그렇게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됨과 동시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필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통곡했다. 비록 F조가 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라지만, 그래도 그 희생양이 아르헨티나일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축구계도 충격을 상당히 받았는지 그 마라도나가 마지막 경기가 종료되고 나서 왜 바티와 크레스포를 동시에 투입하지 않았냐는 식으로 비엘사 감독을 비난하기도 했다.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지만, 똑같은 1승 1무 1패의 성적이고 나머지 경기의 결과가 모두 같았다고 가정해도 잉글랜드전을 비겼다면 스웨덴에게 1분에 한 골씩 먹히며 0대 95로 졌다고 해도 조 2위는 아르헨티나의 차지였을 것이다. 잉글랜드가 3무에 승점 3점으로 조 3위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남아공은 승점 4점을 획득하고도 파라과이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B조 3위인 남아공은 2위 파라과이와 승점 및 골득실까지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조별리그 마지막 일전을 앞둔 상태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16강이었다. 하지만 스페인은 강했고 결국 스페인을 상대로 무승부로조차 막아내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사실 이때 남아공은 이번 본선에서 가장 공격력이 막강했던 두 팀중 하나인 스페인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칠 정도인데다 2000년대 기준으로 가장 강력한 전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전력을 갖춘 남아공이었기에 스페인과 함께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었으나, 스페인VS파라과이 전에서 나온 푸욜의 자책골 때문에 결국 다득점에서 파라과이에게 밀리고 만다. 나머지 한 팀은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입장에선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대회가 그들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대회라는 것이다. 2010년에 자국에서 열렸던 대회보다 이 대회에서의 성적이 훨씬 더 좋았다. 2002년엔 3차전 스페인전만 무승부로 막아냈어도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2010년엔 우루과이에 0 : 3 대패를 당하는 바람에 3차전에서 프랑스를 최소한 4골 차 이상으로 꺾고 동시에 우루과이가 멕시코를 2점 차 이상으로 이겨주어야만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남아공은 대회 직전에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사퇴하고 급히 조모 소노 감독이 투입되어 대회를 치르는 불운을 겪었지만, 그래도 훌륭하게 잘 싸워서 선전했다. 그러나 좀 운이 따라주질 않았다. 승점자판기였던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1골을 더 넣어서 2 : 0으로 이겼든지 아니면 스페인을 상대로 1골 더 넣어서 3 : 3 무승부를 만들었다면 16강에 갈 수 있었을 것인데 이러나 저러나 그 1골이 너무나도 아쉽기만 하다. 결국 남아공은 조별리그 탈락 팀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코스타리카는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같은 성적을 기록한 터키에 골 득실에서 밀려 탈락했다. 코스타리카는 지역예선에서 이번 대회 16강과 8강을 각각 차지한 멕시코와 미국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올 정도로 만만치 않은 팀이었다. 게다가 C조 3위인 코스타리카는 브라질과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앞서 1차전에서 승점자판기로 취급되었던 중국을 상대로 두 골밖에 못넣었고, 당시 우승급 전력으로 탈바꿈한 브라질에게 연달아 골폭풍을 얻어맞은 끝에 브라질에 2:5로 완패한데다 터키가 중국을 3:0으로 잡으면서 골득실에 밀려 조 3위에 그치고 말았다. 사실 이때 코스타리카는 남아공처럼 16강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었다. 그러나 본선 당시 우승급 전력이었던 브라질과 한국과 더불어 최대의 다크호스였던 터키와 같은 조가 되버리는 바람에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여담으로, 이미 2승을 거둔 브라질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노린다는 생각을 한 탓인지 엔트리 멤버에 이름만 올리고 다른 경기에서는 일절 출전하지 않은 카카를 교체 투입하기도 했었다. 코스타리카 안습. 남미 국가들 중 아홉 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에콰도르는 남미예선 2위로 상당한 돌풍을 일으키며 이 대회의 다크호스로 지목되었으나, 당시엔 워낙 아르헨티나의 1강 포스가 강했던 만큼 에콰도르가 잘했다기보단 브라질이 하도 빌빌거려서 상대적으로 돋보였다라는 저평가를 받았던 팀이었다. 심지어 조 편성도 이탈리아 - 크로아티아 - 멕시코와 같은 조에 편성되 사실상 F조 다음으로 A조와 더불어 죽음의 조나 다름이 없었다. 지금까지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남미 팀은 이제 베네수엘라가 유일하다. 그리고 이어진 이탈리아와 멕시코와의 2연전에서 생각보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2패를 당해 일찌감치 약체로 전락하는 줄 알았으나, 크로아티아와의 3차전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가해 월드컵 첫 승을 올리며 자국 월드컵 사상 첫 승리를 챙겼다. 그와 동시에 논개 역할까지 훌륭하게 수행하였다. 2패를 하기는 하였지만, 완전히 탈락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었다. 최종전에서 본인들이 크로아티아를 이기고,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이긴다면 골득실을 따져서 16강에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일은 16년 뒤 본선에서 어느 조에게도 발생한다. 사실 이때 에콰도르는 이탈리아전과 멕시코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당시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덜 풀린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크로아티아와의 3차전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다음 월드컵에서 폴란드와 코스타리카를 완파하고 16강에 올라가면서 사실상 남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후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부활함에 따라 다시 남미예선이 험난해 질 수도 있었으며, 최근 열린 2014년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는 남미 국가들 중 유일하게 16강에 들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전 대회에서 3위 신화를 이루었던 크로아티아, 유로 2000 지역예선에서 충격 탈락하였으나, 그래도 막강한 팀이였다. 하지만 첫 경기 멕시코 전에서 0-1로 패배했다가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2-1로 잡으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에콰도르에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광탈하고 말았다. 전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을 때의 포스에 비하면 이 대회에서의 크로아티아는 전력이 어느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즉, 이탈리아를 잡을 때의 그 저력을 모든 경기에서 발휘했더라면 아마 G조의 판도가 바뀌었을지도? 다보르 슈케르는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중도 교체된 뒤 나머지 두 경기에는 나오지 못하면서 자신의 국가대표 여정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여기에 크로아티아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꼽히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보스코 발라반은 어찌 된 일인지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발라반은 4년 뒤 독일 월드컵에서도 같은 처지가 됐고, 이른 나이에 급격히 잊히고 말았다. 물론 본선 당시에 멕시코 - 에콰도르 - 이탈리아 - 크로아티아라는 G조의 난이도가 아르헨티나 - 스웨덴 - 잉글랜드 - 나이지리아라는 F조 못지않은 불지옥급 수준이었다. 크로아티아가 정말 웃긴 건 제일 쎈 이탈리아를 상대로는 이겼지만, 이탈리아, 멕시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다소 약했던 에콰도르에 패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크로아티아는 1942년 이탈리아한테 0:4로 대패한 이후, 현재까지 이탈리아를 상대로 단 1경기도 패배한 적이 없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다음 세번의 월드컵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노렸으나 무승으로 조기 마감, 지역예선 광탈, 또는 개최국 조에서 아쉽게 탈락하는 등 계속 월드컵 무대에서 부진하였으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야 토너먼트 진출뿐만 아니라 사상 처음으로 결승 진출, 준우승으로 마감하면서 지난 네 번의 월드컵 무대에서의 부진을 털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이번 대회 유일한 북아프리카 대표로 출전한 튀니지는 첫 출전한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에서 1차전에서 북중미의 왕 멕시코를 3 : 1로 꺾고 2차전에서 폴란드에 0 : 1로 석패했으나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서독과 무승부를 거두어 1승 1무 1패로 선전해 비록 2라운드에 못 올라갔어도 큰 주목을 받았던 팀이었다. 하지만 그 때 멕시코를 이겨본 이후로 무려 24년 째 승리가 없었다. 이번 대회의 조 편성은 튀니지 입장에서도 그리 나쁠 것이 없었다. 러시아와 벨기에는 좀 힘들어도 일본은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였다. 당시 일본은 홈 이점이 있다는 것 빼면 그냥 시체였으니까... 그런데 1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형편없는 졸전을 한 끝에 0 : 2로 패배해 가시밭길을 걸었고 2차전에서 벨기에와 1 : 1 무승부를 거두며 다시 기운을 차리는 듯했다. 3차전에서 일본을 이기면 그래도 16강을 노려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는데 그만 또 0 : 2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 튀니지의 경기력은 벨기에전을 빼면 모두 형편 없는 졸전이었다. 언제쯤이면 다시 1978년의 영광을 살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나마 이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2패 끝에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1승을 얻긴 했다. 소련이 해체된 이후로 2번째로 월드컵에 나선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오심 때문에 울어야 했다. 1차전에서 러시아는 튀니지를 맞아 2 : 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2차전 개최국 일본과의 경기에서 오심 때문에 울어야 했다. 러시아는 일본을 상대로 강력한 공격축구를 선보였고 일본은 러시아의 공격축구에 기가 눌려 수비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심판이 공정하지 못했다. 당시 주심을 봤던 독일 국적의 마르쿠스 메르크는 은근히 일본 편을 들며 러시아에 불리한 판정을 남발했다. 후반 3분, 오른쪽 돌파에 성공한 발레리 카르핀이 이고르 셈쇼프를 겨냥하고 문전으로 찔러주었으나 문전 쇄도하던 셈쇼프를 일본 수비수 도다 가즈유키가 잡아채는 바람에 공은 흘러버리고 말았다. 러시아에 페널티킥을 선언해도 무관했으나 주심 마르쿠스 메르크는 경기를 계속 진행했다. 그리고 3분 뒤 오심의 절정이 펼쳐졌다. 후반 6분, 일본의 공격 상황에서 야나기사와 아쓰시가 전방에 있던 이나모토 준이치를 향해 킬 패스를 넣었고 이나모토가 지체없이 왼발 슛을 날려 결승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이 골은 명백히 오프사이드였다. 오프사이드는 우리 선수가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건네는 시점에 우리 편 공격수가 상대 편 골키퍼를 포함한 2번째 수비수보다 앞에 위치했을 때를 뜻한다. 원리원칙대로라면 코만 앞으로 나와 있어도 오프사이드 선언이 내려진다. 다만 양팔은 득점할 수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손이 앞으로 나와 있을 경우엔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야나기사와의 패스가 가는 시점에서 이나모토의 왼발이 분명히 러시아 측 2번째 수비수보다 앞에 있었다. 왼발은 분명히 득점할 수 있는 부위이므로 명백히 오프사이드가 맞다. 그러나 주심 마르쿠스 메르크는 일본의 득점을 선언했고 일본은 남은 시간 동안 우주방어에 돌입해 러시아를 상대로 1 : 0 승리를 거두었다. 결국 이로 인해 모스크바에선 폭동까지 일어났다. 이렇게 오심의 희생양이 되었던 러시아는 마지막 상대 벨기에를 맞아 분전했으나 결국 2 : 3으로 패배하며 또 다시 1승 2패의 성적에 그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 이후로 러시아는 계속해서 몰락의 길을 걸으며 12년 동안 월드컵 무대에 등장하지 못했다가 브라질 대회를 통하여 12년 만에 본선에 이름을 올리기는 하였지만, 이고르 아킨페프의 기름손 및 유일하게 홍명보호를 못 이겼다는 한심한 모습만 보이며 또다시 광탈하고 말았다. 더군다나 당시 러시아는 차기 대회 개최국이기까지 하였는데, 차기 대회 개최국의 체면까지 제대로 구겨 버린 것은 덤이었다. 그러나 그 차기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르는 성과를 이룩했다. 포르투갈은 지역예선에서는 네덜란드, 아일랜드를 상대로 조 1위로 본선 직행을 찍고 그 네덜란드를 조 3위로 밀어낸 강팀이었다. 더구나 당시 포르투갈에는 2000년에 발롱도르를, 2001년에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선수 루이스 피구를 비롯해 파울레타, 후이 코스타, 세르지우 콘세이상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 다수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대회 전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이끌던 아르헨티나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조별 예선 첫 경기인 미국과의 경기에서 이번 대회 우승 후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전반전에 내리 3점을 실점하는 등 OME스런 경기력을 선보이며 2-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는 양팀 모두 자살골을 하나씩 기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포르투갈은 역대 최고의 스쿼드로 무장하고 온 자신감과 지난 대회 4위의 네덜란드를 지역예선에서 주저앉힌 경험 때문에 자만하며 미국을 깔보다가 이런 패배를 당한 것이다. 이후 포르투갈은 폴란드를 4:0으로 잡으면서 16강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지만,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두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는 악조건 속에 좌영표 - 우종국의 콤비네이션에 미드필드 라인을 털렸고, 결국 박지성의 발리슛에 허를 찔려 0:1로 패하면서 결국 조 3위 1승 2패로 탈락하고 말았다. 더 심각한 것은 1위 한국은 포르투갈 전 승리로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자력 1위를 확정 지었고, 2위 미국은 포르투갈 전 승리가 중요한 승점이 되어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1승 2패 승점 3점의 포르투갈과 폴란드 두 팀을 밀어내고 2위를 확정지었다는 거다. 즉, 포르투갈이 한국과 미국에 승점 3점씩 조공하는 바람에 두 팀이 나란히 1, 2위를 하였다는 얘기다. 그 후 한국은 4강까지 진격하고 최종 4위로 마쳤으며, 미국도 8강까지 진격하였다. 한편, 포르투갈 대표팀의 대회 전 준비 상태를 보면 대체 월드컵 대회를 한국/일본에서 하는 건 알고 있었는지조차 의심이 갈 정도로 개판이었다. 현지 적응 훈련을 일본도 아닌 중국 마카오(...)에서 했는데, 그나마 그 때 마카오는 우기라서 훈련도 제대로 못했다. 또한 경기를 앞두고 한국에 와서는 선수들이 쇼핑에나 열을 올리느라 훈련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게다가 당시 포르투갈 감독인 올리베이라는 당시 월드컵 엔트리에도 없었던 김도훈을 경계하라고 하는 등 상대팀에 대한 분석도 제대로 하질 않았다. 심지어 몇 년 후, 강심장에서 홍석천이 경기 전 날 포르투갈 선수들이 아침 7시까지 자신과 술을 퍼마셨다는 증언까지 했다. 장마를 예측한 신의 한 수. 뭐 그래서 폭우가 쏟아진 폴란드전은 대승을 할 수 있었나보다. 이 발언 당시 홍석천은 당연히 축빠는 물론, 평범한 국민들에게도 무지하게 욕을 먹었다. 한국 선수들이 실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포르투갈 선수들이 술 퍼먹은 상태에서 이긴 것이라는 뉘앙스였기 때문. 심지어 이 당시에는 객관적인 증거도 안 나왔기에 다 헛소리 취급했다. 하지만 2013년 맨발의 친구들에서 명백한 증거자료를 공개했다. 웃긴 것은 한국을 상대로 제대로 활약했던 선수는 바로 전날 술 마신 선수들 중 한명이었던 골키퍼 비토르 바이아 한 명 뿐이었다는 거다. 만약에 그의 선방이 없었으면 포르투갈은 더 끔찍한 패배를 맛볼 수도 있었다. 이후 독일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그 포르투갈과 비슷하게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선수들도 인터넷 게임이나 하는 등 훈련도 제대로 하지 않다가 결국 한국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얻어맞고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비참한 결과를 맞이했다. 이와는 반대로 16강을 위해 그동안 영혼이라도 팔 기세로 준비해 온 한국은 여기서 지면 그야말로 끝장이라는 각오로 단단히 정신무장을 하고 포르투갈 전에 임했으며, 히딩크 감독 또한 포르투갈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피구와 파울레타 같은 키 플레이어를 어떻게 봉쇄할 것인가, 포르투갈 선수들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연구하여 그에 걸맞은 전술로 상대했다. 이 당시 예상외로 폴란드가 2패를 떠안으며 승점자판기 역할을 했으므로 이미 포르투갈도 이긴 미국이 폴란드 정도는 쉽게 이기고 조 1위를 거머쥐려 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많았고, 이 경우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에 진다면 조 3위로 떨어져 광탈이 확정되는 상황. 포르투갈 선수들의 다혈질적인 성격을 의식하여 경고를 안 받는 선에서의 교묘한 파울, 집요하게 달라붙어 귀찮게 만들기 등을 지시했다. 이 작전은 대성공하여 흥분한 포르투갈은 더욱 거친 파울로 응수했고 그 결과 한 명이 다이렉트 퇴장, 한 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패망했다. 이렇듯 포르투갈은 상대를 과소평가하고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니 졸전을 펼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역대 최강의 스쿼드에 도취되어 상대들을 너무 만만하게 본 나머지 이런 짓들을 하더니 결국 망한 것이다. 그리고 16년 후 어느 대표팀들한테도 이러한 사례가 반복되고 말았다. 교훈은 자만하지 말자! 한편 당시 한국 대표팀의 주장도 12년 후 당시의 포르투갈과 비슷한 상황과 마주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 수비수였던 파울루 벤투가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고 있다. 역시 16강에서 탈락한 순서대로 기록한다. 지역예선에서 파라과이는 브라질과 승점 동률을 이루었으나, 득실차에서 밀려 조 4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브라질도 사이좋게 지역예선을 망쳤기 때문에 둘 다 지역예선을 달했다고 볼 수가 없다. 저 두팀이 이 대회 남미 지역예선 최약체인 칠레에게 패한 단 세팀 중 둘이다. 나머지는 전통의 약골 베네수엘라. 조추첨에서는 스페인, 슬로베니아, 남아공과 함께 B조에 편성된다. 우루과이 : 이런 빌어먹을! 그 당시 남미예선의 중위권은 헬게이트였으며 3위에서 6위의 승점차가 단 3점이었다. 즉, 골을 더 못 넣거나 한 번이라도 무를 캤으면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이렇듯 대륙 예선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남미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할 정도로 남미에서 준수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막상 본선에서는 지역예선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이게 남미 예선 4위를 차지한 파라과이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즉, 본선 당시 파라과이는 조 3, 4위급 전력에 불과했던 것이다. 남아공과의 첫 경기에서는 주전 골키퍼인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의 결장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간 데 이어, 스페인전에서는 1:3으로 두들겨맞고 광탈 위기에 몰리게 된다. 이 때문에 파라과이는 16강에 진출하려면 슬로베니아를 무조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스페인이 남아공을 잡아 주어야 하는 경우의 수까지 따져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안습 역시 데자뷰의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 직전에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는 비매너 행위를 저질러 퇴장당했고, 2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는 바람에 예선 마지막 경기와 본선 첫 경기에 나올 수 없었다. 그리고 그게 원인이 되어 최종전은 콜롬비아에게 0-4로 털리고 만다. 사실 이 경기에서 4골은 모두 스페인 쪽에서 낸 것이다. 파라과이가 득점한 1점은 바로 카를레스 푸욜의 자책골(...) 스페인이 선제골을 이렇게 내주었기 때문에 스페인은 분위기가 좋지 않을 뻔 했으나 이후 모리엔테스의 멀티골과 이에로의 1골로 시원하게 떨쳐내고 파라과이는 완패당했다... 근데 사실 02년에 자책골을 넣은 선수와 14년에 자책골을 넣은 선수의 소속팀이 라이벌이란 것도 뭔가 이상하다. 그리고 대망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오히려 슬로베니아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만다. 그래서 파라과이의 16강 진출은 완전히 물건너가는 듯... 보였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어이 3골을 성공시켜 3:1 승리를 따냈고, 여기에 스페인이 남아공을 3:2로 잡아 준 덕분에 16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골득실을 다 계산해보자면 푸욜의 자책골이 파라과이를 구했다. 그리고 스페인이 이겼더라도 2-1로 이겼으면 남아공과 승부차기를 해야 했고 1-0으로 이겼으면 남아공이 올라가는 거였다. 파라과이와 남아공은 골득실이 똑같았는데 파라과이는 득6 실6, 남아공은 득5 실5라서 다득점 원칙으로 파라과이가 겨우 올라갔다. 그러나 16강에서 만난 독일을 상대로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졸전을 시전한 끝에 올리버 노이빌레에게 골을 얻어맞고 0:1로 분패하고 탈락했다. 미드필드 자체가 없고 공은 완전히 제멋대로 뻥뻥 차서 여기저기 난사만 해댔다. 지금도 가장 비웃음을 많이 당한 경기가 16강 파라과이 대 독일전이었다. ...인 줄 알았으나 8년 뒤 이를 훨씬 능가하는 수면축구 16강전이 나왔다. 그러고 보니 이 때도 상대가 파라과이... 즉, 이때 대회에서 파라과이는 1998년 대회와는 달리 운은 최강이지만 실력은 없는 팀이었다는 얘기다. 지역예선부터 칠레에게 학살당하고 베네수엘라에게 패하는 등 경기력이 영 꽝이었지만, 가까스로 올라왔다. 칠레에게 패한 팀이 브라질,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이 세 팀 뿐이었다. 80년대 말 라우드럽 형제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유럽의 신흥강호로 떠오른 덴마크는 90년대 라우드럽 형제가 은퇴를 했지만 욘 달 토마손, 에베 산, 데니스 롬메달, 피터 로벤크란츠 등 많은 신성들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터라 이 때만 해도 월드컵에 충분히 사고를 칠 만한 저력을 가지고 있었다. 본선 조추첨에서 A조에 편성되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미 두번 연속으로 붙은 프랑스와, 부활을 노리는 우루과이, 아프리카의 신흥 강자 세네갈과 한 조에 편성되었지만, 이 당시 우루과이는 월드컵 초창기 시절이나 지금 시절에 비하면 전력이 약했고 그나마 알바로 레코바, 몬테로 등의 주전 선수들이 뛰고 있었다고 해도 덴마크의 입장에서는 해볼만했다. 그리고 이어진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덴마크는 유럽축구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워 2-1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둔다. 그런데 세네갈이 프랑스를 잡으면서 A조는 혼돈으로 흘러가게 되고 2차전인 세네갈 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직 16강을 확정짓지 못했다. 더욱이 프랑스가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 비기면서 프랑스 입장에선 덴마크전을 총력전으로 나올 것이기에 덴마크 입장에서도 안심하지 못할 상황. 그러나 프랑스는 티에리 앙리의 퇴장으로 인한 해결사 부재와 프티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중원 붕괴로 사실상 3차전을 지단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문제는 지단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것. 덴마크는 그러한 프랑스를 2-0으로 꺽고 2승 1무로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물론 이때 우루과이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덜 풀린 상태였다. 실제로 3차전에서 이번 대회 돌풍인 세네갈을 상대로 3-3으로 무승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는데, 이때 경기력이 이때 당시 진정한 우루과이의 모습이었다. 1차전때 상대한 우루과이의 선수들이 컨디션이 덜 풀려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덴마크의 조 1위가 어느정도 운빨이 받쳐준 셈이다. 16강 상대는 잉글랜드. 당시 덴마크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는데, 이에 비해 잉글랜드는 조별 예선이 지옥급이었다고는 해도 다소 빌빌거렸다. 이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덴마크의 8강 진출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막상 경기하자 덴마크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실제 잉글랜드의 3골의 시발점이 모두 베컴의 발 끝에서 나올 정도로 이때 베컴의 활약이 두드렀다. 사실 덴마크가 A조에서 2승 1무로 조 1위를 했다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운빨이 있었다는 것이 이 경기를 통해 드러나 버렸다. 대회 전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강력 우승후보로 손꼽힌 프랑스였지만, 막상 본선에서는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와 지단의 공백으로 자멸해버렸고, 1차전에서 2-1로 덴마크에게 패한 우루과이는 이때에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덜 풀려있는 상태였다. 이후 덴마크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우크라이나, 터키에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2010년에 다시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 때의 덴마크 스트라이커는 우리가 아는 그 벤트너였다. 사실상 덴마크 축구의 마지막 전성기는 바로 2002년 월드컵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러시아 대회에서는 16년 만에 16강에 갔으니 뭐... 역시 갓. 1994 FIFA 월드컵에서 3위로 마감한 스웨덴이였지만, 대회 직전까지만 해도 스웨덴의 선전을 예상하는 사람은 없었다. 4강의 저주 때문인지 8년만에 돌아왔지만, 조편성부터 당시 우승후보 0순위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강자 나이지리아, 당시 최고의 전력을 갖춘 잉글랜드와 한 조가 됐으니 광탈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었다. 게다가 스웨덴 최고의 센터백 파트리크 안데르손은 부상과 기량 하락으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레드리크 융베리 , 초인적인 정신으로 다시 기량을 회복한 헨릭 라르손과 요한 미엘뷔를 주축으로 안데르손의 공백을 메꿔버린 센터백을 앞세운 스웨덴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첫 경기 잉글랜드 전에서 비록 1-1 무승부를 거두었으나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었고 아르헨티나와의 3차전에서도 역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였다. 이 후 아르헨티나는 스웨덴을 박살내기 위해 발악을 했지만 위대한 주장 요한 미엘비를 필두로 바이킹 군단의 벽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에게만 의존한다는 아르헨티나의 약점을 철저하게 이용해서 탱고군단의 융단폭격을 막아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아르헨티나는 바티스투타를 빼고 에르난 크레스포를 넣어 비록 후반 43분 크레스포가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조 3위로 탈락했고, 스웨덴은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다. 16강 상대는 이변의 팀 세네갈이었다. 전력상 스웨덴이 유리했고, 더욱이 세네갈은 현해탄을 넘어왔기 때문에 여러모로 스웨덴이 유리했다. 헨릭 라르손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는 듯 싶었으나, 앙리 카마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이어진 연장전마저 앙리 카마라에게 통한의 역전 골든골을 허용하여 그렇게 바이킹 군단의 진군은 16강에서 너무 일찍 멈췄다. 대회전만 하더라도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국가들 중 슬로베니아, 러시아, 벨기에와 함께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된 아일랜드였으나, 지역예선에서 네덜란드를 이긴 전적과 당시 황금기를 맞이했던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펼친 전적이 있는 만큼 전력면에선 확실히 무시하지 못했다. 비록 로이 킨이 믹 매카시 감독과의 불화로 월드컵 불참을 선언했지만,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로비 킨을 필두로 아일랜드는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에 이어 독일과의 2차전 경기도 로이 킨의 동점골로 비기는 등 끈끈한 조직력을 보였고 마지막 3차전에서는 사우디를 압살하며 카메룬을 제치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동시에 월드컵 본선에 올라왔다 하면 항상 16강에 간다는 좋은 징크스(?)도 유지되었다. 16강 상대는 무적함대 스페인, 대다수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우세를 예상했고 실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선제골로 스페인의 승리로 끝나려는 찰나 후반 44분 로비 킨 이 기어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인다. 비록 승부차기에서 신성 골리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쇼에 패했지만, 아일랜드는 지역예선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온 것이 이변이 아님을 보여주며 독일과 스페인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의외의 복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이후 아일랜드는 세대교체의 실패 때문인지 지금까지도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엔 프랑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통한의 신의 손 오심으로 인해 안타깝게 본선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지금이야 미국, 코스타리카 와 북중미의 삼대장으로 평가받는 멕시코이지만 이 때만 해도 북중미의 원탑 그 자체였다. 두 번의 월드컵 개최국에 우고 산체스 등의 슈퍼스타들을 배출한 만큼, 축구 강호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전전패를 당하며 탈락한 것은 충격이였으며 이어진 조편성에서 이탈리아 - 크로아티아 - 에콰도르와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유럽의 두 강호를 넘기엔 힘들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멕시코에게는 월드컵 DNA가 있었다.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 아무리 지난대회 3위를 기록한 크로아티아라 할지라도 멕시코는 월드컵에 많이 나간 관록의 실력 답게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어진 에콰도르와의 2차전에서도 자신들만의 실력을 자랑하며 G조에서 2연승을 찍으며 사실상 16강을 확정 지었다. 사실 멕시코는 남미 축구 연맹의 초청으로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도 출전을 하는데 그 대회에서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이길 정도의 막강한 실력을 자랑한다. 마지막 이탈리아와의 3차전에서도 먼저 선제골을 넣는 등 이탈리아를 유린하며 1-0으로 앞서고 있다가 이탈리아의 집념의 동점골로 아쉽게 3전전승엔 실패했다. 만약에 멕시코가 이탈리아마져 잡았다면 멕시코의 3연승에 이탈리아 - 크로아티아 - 에콰도르가 모두 1승 2패가 되는 해괴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며 이 때에는 골득실로 따지면 이탈리아가 앞서지만 이탈리아 입장에선 정말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있다. 이때 당시 멕시코가 있었던 G조는 아르헨티나 - 스웨덴 - 잉글랜드 - 나이지리아로 구성된 F조 못지않게 죽음의 조였다. 이어진 미국과의 16강전. F조 못지않은 죽음의 조였던 G조를 2승 1무 조 1위로 뚫고 올라온 멕시코와 포르투갈을 상대로 이기고 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폴란드전 대패로 1승 1무 1패 조 2위로 간신히 16강에 오른 미국과의 경기전 전망은 멕시코의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그 놈의 16강 징크스 때문인지 멕시코는 G조에서 보여준 무쌍의 능력은 사라지고 결국 미국에 0-2로 완패를 당하고 8강 진출에 실패한다. 사실상 이 경기를 기점으로 멕시코의 북중미 원탑체제는 붕괴되었으며 이 후 2010년대 미국의 월드컵에서의 강세와 코스타리카의 2014 FIFA 월드컵에서의 선전으로 본격적인 북중미의 3강 체제가 확립하게 된다. 그리고 온두라스는 피눈물을 흘리겠지 아마... 지난 대회에서 남들이 다 이긴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1 : 1로 비기는 바람에 3무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도 암흑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차전에서 개최국 일본과 맞붙어 2 : 2 무승부를 거두며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도 조 최약체 튀니지와 1 : 1로 비겨 무려 5경기 연속 무재배라는 기록 아닌 기록을 세웠다. 그나마 3차전에서 러시아를 3 : 2로 이기며 1994 FIFA 월드컵 미국 조별리그 2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 : 0 승리를 거둔 후 무려 8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지만 잘못하면 이 경기도 비길 뻔했다. 그나마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나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0 : 2로 패배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경기에서 전반 중반에 나온 마르크 빌모츠의 선제골이 주심의 오심으로 취소된 것이 상당히 뼈아팠다. 당시 벨기에는 세대교체 실패를 겪었고, 후배 세대들이 성장하지 못해 골짜기 세대였던 때였다. 실상 마르크 빌모츠 원맨 팀이나 다름 없던 팀이 바로 벨기에였다. 엔조 시포 은퇴 이후 공백이 너무나도 길었던 것이다. 1998년부터 도래한 암흑기는 2002년에도 이어졌고, 그 이후로도 계속 이어져 벨기에는 1990년대 말 ~ 2010년대 초까지 약 20여 년 동안 역대급 암흑기를 맞게 된다. 이 시기의 벨기에는 정말 듣보잡 약체 수준으로 전락해 피파랭킹도 70위권대까지 떨어질 정도였고, 친선경기에서 일본 따위에게도 0:4로 개털릴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렇게 골짜기 세대를 보냈던 벨기에는 2010년대 중반에 이르러 뱅상 콤파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에덴 아자르, 케빈 더브라위너, 마루앙 펠라이니, 로멜루 루카쿠 등 황금세대들이 출현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축구 강국으로 떠오르게 된다. 그리고 2002 월드컵 벨기에의 중심인 빌모츠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감독으로 황금 세대들을 이끌었으며, 급기야 현 2020년을 기준으로 FIFA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비우승국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에밀 음펜자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었는데 하필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다만, 선수 시절과 달리 감독으로써 평가는 썩 좋지 않았다. 첫 상대인 벨기에를 상대로 2:2로 비겼으며, 러시아를 1:0으로 물리치고, 튀니지를 상대로 2:0으로 이기면서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그리고 16강에서 터키에게 1:0으로 패배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16강)으로 월드컵을 마쳤다. 역대 월드컵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패퇴한 경우가 없다는 점은, 본 대회에서도 예외없이 적용되었다. 일본으로서는 최소한의 체면치레(혹은 그 이상)는 한 셈. 아시아 팀이 이전까지 보여주었던 약한 모습은, 양 개최국이 선전함으로서(한국 - 4위, 일본 - 16강 진출) 세계에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 듯 했으나…. 반면 다른 아시아 팀들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모두 무득점 전패를 기록하면서 승점자판기 노릇들만 톡톡히 했다. 그 때문인지 2022년 대회까지 아시아 지역에 걸린 월드컵 본선 티켓은 늘어나지 않고 계속 4.5장으로 고정된다. 되려 줄지 않은 게 아시아 시장이 워낙에 막대하기 때문에 이렇게 유지하고 있는 거다. 이후 일본은 2010년 월드컵에서 덴마크와 카메룬을 연파하며 8년만에 16강에 올랐으나, 조별리그 통과 기록은 아직까지 16강이 한계다. 2018년 월드컵에서도 16강에 올라갔지만 벨기에를 만나 2:0으로 이기고 있었으나 역전패 당했다. 참고로 이 기록은 2020년 현재까지도 일본의 월드컵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고, 당시 기준으로 두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이런 호성적을 거둔 건 분명히 주목받아 마땅하지만, 옆동네의 역대급 행보에 밀려 잊혀졌다(...). 16강에서 한국에 덜미를 잡힌 이탈리아는 자칫하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할 뻔했다. 이탈리아는 예선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이겼으나, 2차전에서는 크로아티아에 1:2로 역전패하면서 뭔가 꼬이기 시작한 것. 이 때 멕시코가 에콰도르에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2승으로 16강을 확정짓고 에콰도르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가 1승 1패 동률이었다. 일단은 이탈리아가 골득실에서 1골 앞서면서 조 2위였으나, 마지막 경기 상대가 멕시코였던 것. 반면 크로아티아는 에콰도르를 상대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다. 사실 이탈리아와 같은 조에 있던 멕시코, 크로아티아, 에콰도르의 본선 당시 전력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이때 에콰도르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덜 풀린 상태였다. 실제로 3차전에서 그 이탈리아를 2-1로 격파한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는데, 이 경기에서 보여준 전력이 진짜 에콰도르였던 것이다. 이탈리아는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기어이 선제골을 내주고 질질 끌려다니다가 막판에 델피에로가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때마침 에콰도르가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격파해주면서 간신히 조별 예선에서 광탈하는 사태는 피했다. 비록 조 2위로 통과하여 D조 1위와 대결하게 되었지만, 그 D조 1위의 상대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 제아무리 홈 어드벤테이지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월드컵 3회 우승팀이 그것도 유로 2000 준우승 팀이 전 대회까지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팀에게 설마 지겠냐 했지만, 결과는... 이탈리아 대 멕시코 경기 막판에 크로아티아 대 에콰도르의 경기 결과가 전해지자, 양팀 선수들 모두 시간 끌기를 시전했고, 결국 주심은 아직 인저리 타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료 휘슬을 불어 서둘러 경기를 끝냈다. 이탈리아는 일찌감치 골을 넣어 1 : 0으로 시종일관 앞선 채로 경기를 했다. 그러나 후반 43분에 크리스티안 파누치의 미스를 놓치지 않은 설기현이 왼발 슛을 날려 난공불락이던 부폰을 뚫어버렸고 결국 동점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설기현의 골은 아르헨티나 대 스웨덴 전에서 에르난 크레스포가 골을 넣은 그 골과 똑같은 시간에 발생했고 슈팅동작 등 대부분이 똑같았다. 이후 연장전에 들어가서는 프란체스코 토티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얻기 위해 일부러 넘어졌다가 오히려 비론 모레노 주심한테 옐로 카드를 받고 결국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이탈리아는 수적 열세를 지게 되었다. 결국 안정환이 골든골을 넣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탈리아는 이후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였으나, 당시 이탈리아는 4년 전 경기가 아주리 몰락의 서막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후 대회인 2010 월드컵에선 사상 최초로 1승도 못하고 조별리그 광탈 - 2014 월드컵에선 월드컵 역사에 남을 죽음의 조에 걸리는 불운 끝에 조별리그 광탈 - 2018 월드컵에서는 지역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게 패해 본선도 못 가고 광탈하는 치욕을 겪으며 그야말로 약 반세기만에 월드컵 연속 광탈이라는 악몽을 맞이하였다. 심지어 이때는 톱시드를 받고 같은 조에 슬로바키아, 파라과이, 뉴질랜드가 배정되어 조 추첨 당시에는 이탈리아 입장에서 엄청난 꿀조라고 평가받았었다. 그것도 그 죽음의 조에서 가장 전력이 떨어져보였던 코스타리카가 조 1위를 하였다. 첫 경기 잉글랜드를 잡았지만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에게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참고로 이탈리아는 1950년 조별리그 탈락 - 1954년 조별리그 탈락 - 1958년 지역예선 탈락 - 1962년 조별리그 탈락 - 1966년 조별리그 탈락 등을 잇달아 겪었던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유로 2004 조별리그에서 덴마크와의 경기 당시 관중석에 대형 태극기가 걸려있었다. 이 태극기를 본 이탈리아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의 악몽이라도 떠올렸는지, 덴마크에게 골득실에서 밀리며 유로 2004에서 광탈한다. 그리고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조별리그 F조 2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뉴질랜드 관중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이탈리아를 도발했고, 뉴질랜드 감독 리키 허버트도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처럼 해낼 것이다고 선언하며 이탈리아를 도발했다. 이 때문인지 28년만에 월드컵에 처음 진출했음과 동시에 변변한 프로리그조차 없는 축구의 불모지 뉴질랜드를 상대로 1 : 1 무를 캐고 말았고,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2 : 3으로 패하며 사상 최초로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광탈했다. 확실히 2002년 그 날 이후로 이탈리아 대표팀에게 태극기는 악몽의 상징이 되었고,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킨 팀의 상징이 된 듯하다. ???: 징크스의 해법을 찾았다! 근데 이제 니네도 태극기 보면 열받지 않냐 8강에서 탈락한 순서대로 기록한다. 잉글랜드는 유로 2000 본선에서 조 3위 2무 1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이후 지역예선 조추첨에서는 독일, 그리스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다. 그래서 지역 예선 초반까지는 빌빌거렸다. 그러나 2001년 9월 독일 뮌헨 원정 경기에서 마이클 오언의 해트트릭으로 독일을 대파한 것을 기점으로 해서 전력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또한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하지만 본선에 올라와서 조추첨을 했는데, 결과는 죽음의 조였다. - 대회 전까지만 하더라도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남미 예선을 조 1위로 그것도 압도적 성적으로 당당하게 진출한데다 프랑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아르헨티나 -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한데다 제 2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었던 터키를 지역예선에서 조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로 올라온 스웨덴 - 1994년 미국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한데다가 당시 아프리카의 강자였던 나이지리아. 이 3팀과 같은 조가 되었기에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가시밭길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본선 뚜껑이 열리자 잉글랜드는 우승급 전력으로 바뀌어 있었다. 물론 지역예서 그 조짐은 있었는데 바로 마이클 오언이 독일에게 해트트릭을 퍼먹여준 끝에 5-1로 압승을 거둔 것이다. 1차전에서 스웨덴전에서는 무승부를 했고,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마이클 오언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게 시전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페널티킥을 따냈고, 결국 그것을 데이비드 베컴이 넣어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했다. 마지막 나이지리아전을 비기면서 스웨덴과 함께 1승 2무 승점 동률을 이루었으나, 다득점에 밀려 결국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하지만 그 시뮬레이션 액션은 잉글랜드판 히혼의 수치라 불리며 두고두고 회자되는 잉글랜드 축구 최대의 치욕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빠돌이들이 여전히 많았던 건 데이비드 베컴이 엄청난 미남이라서이다. 당대에는 어찌나 베컴의 미모가 유명세를 탔는지 속칭 '베컴머리'라고 해서 머리를 'ㅅ'모양으로 세운 헤어스타일이 대유행을 했을 정도였다. 잉글랜드 축구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유독 승리를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도 이 징크스가 현실화 되었다. 사실 잉글랜드 입장에서 죽음의 조였던게 저런 전력 외적인 문제도 있었다. 당시 마이클 오언의 시뮬레이션 액션이 얼마나 뛰어난지 월드클래스급 주심이었던 피에르루이지 콜리나조차 속아넘어 결국 페널티킥 판정을 내릴 정도였다. 여담으로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당시 FIFA 규정에 시뮬레이션 액션 제재 강화 규정이 있었다. 16강에서는 프랑스, 세네갈, 우루과이라는 만만치 않은 강팀들 속에서 2승 1무로 조 1위 성적을 거둔 덴마크를 3-0으로 쳐부셔버렸다. 덴마크의 입장에서는 디팬딩 챔피언인 프랑스를 눌렀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다소 빌빌거린 잉글랜드의 모습을 보고 별거 없을 것이라 방심했기 때문에 프랑스를 이긴 것이 되려 독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 뒤 잉글랜드는 8강에서 이 대회 우승국인 브라질을 만났는데 여기서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보다 약한 브라질에게 패하면서 자신들의 진짜 실력을 드러내고 말았다. 전반전에는 마이클 오언의 활약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막판에 히바우두에게 동점골을 내주었고 이후 후반 초반에 브라질의 신성 호나우지뉴에게 역전골까지 내줘 결국 8강에서 떨어졌다. 당시 브라질vs 잉글랜드의 8강전은 창vs방패의 대결로 불렸을 뿐만 아니라 2002년 월드컵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꼽혔을 정도였다. 그만큼 8강에 올라온 팀들 중에서 살아남은 우승급 전력은 브라질과 잉글랜드, 스페인 단 3팀에 불과했다. 그리고 남은 한 팀인 스페인은 역사상 최강의 대표팀을 구성한 히딩크호와 8강에서 맞붙었다. 여담으로 이 월드컵 본선에서 잉글랜드는 F조에 배정되어 모든 경기를 일본에서만 실시했는데 일본이 잉글랜드와 같은 섬나라인 데다가 데이비드 베컴의 인기가 절정을 달리던 시기인지라 아예 대놓고 잉글랜드를 응원해줬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는 사실상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꼴이 되었고 삿포로 경기장이 런던 경기장 같았다. 실제로 아르헨티나전에서는 관중석에서는 잉글랜드 선수가 공을 잡으면 환호성이, 아르헨티나 선수가 공을 잡으면 야유가 쏟아졌다. 그렇다 하더라도 잉글랜드는 1998년 이후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본다면 이 대회의 잉글랜드가 가장 최강의 팀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는 정정당당하지 못했다는 오점이 있었지만 덴마크를 상대로는 그야말로 융단폭격으로 덴마크를 까버렸고 지역예선에서는 그 독일에게 오세아니아급 실점을 먹여버린게 이 당시의 잉글랜드였다. 그러나 당시의 팀들은 뚜렷한 최강팀이라고 말할 수 있는 팀이 없었다. 브라질은 지역예선에서 칠레와 에콰도르에게 까일 정도로 전혀 우승후보가 아니었고 잉글랜드는 유럽 최강이긴 했으나 그런 브라질보다 약한 팀이었다. 그런데 그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보다 약함은 물론 약체로 악명높은 에콰도르와 순위를 비비고 있을 만큼 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 결국 에콰도르가 2위, 브라질이 3위로 정말 치욕스럽게 본선에 올라온 것이 브라질이다. 참고로 이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는 칠레가 꼴찌했다. 칠레는 그 지역예선에서 딱 3번밖에 못이겼는데 4라운드 파라과이전 홈경기 3-1, 6라운드 베네수엘라전 원정경기 2-0, 7라운드 브라질전 홈경기 3-0 이게 전부였다. 그리고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때 잉글랜드는 히딩크호의 한국과 여러모로 닮은 팀이었다는 거다. - 양 팀의 축구 스타일이 전형적인 킥앤러시이며, 수비와 골키퍼 위주의 스타일로 공격라인은 수비,골키퍼에 비하면 약한 편이었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공격 라인이 허접이라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황선홍이라는 스트라이커를 가지고 있었고, 잉글랜드는 마이클 오언, 데이비드 베컴, 스콜스 등 좋은 공격진을 갖고 있었다. - 양 팀 모두 조별리그 난이도가 불이었다. 한국은 대회 전에 황금세대인데다 우승후보로 꼽힌 포르투갈, 동유럽의 강자 폴란드, 북중미의 신흥 강자 미국과 같은 조에 속하는 불운을 겪었고,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스웨덴,나이지리아라는 지옥급 조에 속하는 불운을 겪었다. - 양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이 양 팀에게 패해서 탈락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이겼는데 포르투갈은 비겨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을 한국에게 패해서 탈락했고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심판에게 자해공갈을 해서 얻은 페널티킥으로 겨우 이겨서 그 결과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탈락했다. - 양 팀 모두 8강에 올라가기까지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고, 거미손 골키퍼가 있었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브라질을 만나기 전까지 단 1실점을, 한국은 8강에서 스페인을 만나기 전까지 단 2실점을 거두었다. 그만큼 이때 당시 잉글랜드와 한국의 수비력이 막강했다는 것이다. 한국은 이운재 골키퍼,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시먼 골키퍼가 있었다. - 양 팀 모두 8강전에서는 당시 대회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던 팀을 상대했다. 잉글랜드는 호나우두-호나우지뉴-히바우두라는 일명 3R 편대를 가지고 있었던 브라질을, 한국은 조별리그 매경기마다 3득점을 하며, 4경기 10득점을 가공했던 스페인을 만났다. 물론 차이점이라 한다면, 잉글랜드는 브라질에게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되었고, 한국은 스페인을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끝에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반면 차이점도 명확했다. - 한국은 모든 경기를 정정당당히 진행했으나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 상대로 꼼수로 겨우 이겼다. - 한국은 시종일관 불지옥 대진표였으나 잉글랜드는 조별리그만 불지옥 대진표였고 16강부터 꿀대진이었다. 16강에서 만난 덴마크는 지역예선에서 상당한 꿀조인데도 6승4무의 성적을 거두고 올라왔고 조별리그 역시 빈껍데기 프랑스와 1994년, 1998년 월드컵에서 두 번 연속으로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당시 기준으로 약체인 우루과이, 첫 출전국인 세네갈과 겨뤄 완벽한 꿀조라서 16강에 올라온 팀이고 8강에서 만난 브라질 역시 지역예선에서 칠레한테도 깨질 정도로 경기력이 매우 나빴지만 본선에서 사상 최고의 꿀대진을 얻어 거기까지 올라왔다. 공교롭다면 공교로운 게 이 대회에서 브라질이 만난 팀 중에 2010년 월드컵에서 본선에 올라간 건 잉글랜드와 독일, 단 두팀뿐이고 나머지 팀들은 죄다 지역예선에서 떨어졌다. 조별리그부터 터키, 중국, 코스타리카였다. 특히 중국은 그냥 먹는 맛있는 영양승점일 정도로 축구와는 인연이 넘사벽으로 머나먼 팀이었다. - 한국은 자국에서만 경기를 했고, 잉글랜드는 일본에서만 경기를 했다. - 한국은 공격수 설기현부터 시작해서 골키퍼 이운재까지 진짜 모든 포지션에서 전부 분전했지만 잉글랜드는 윙어 데이비드 베컴과 공격수 마이클 오언 이 두사람에게 모든 전력을 의존했고 이는 2006년 월드컵때도 마찬가지라서 베컴이 은퇴한 두 월드컵인 2010년과 2014년 월드컵에서는 각각 16강과 조별리그 탈락으로 성적이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2018년이 되어서는 오랜만에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이후 2경기를 연달아 져서 4위에 그친 게 문제지... 지금이야 멕시코와 더불어 북중미의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하는 미국이지만, 월드컵 조 추첨이 열린 2001년 겨울 때만 하더라도 미국은 그저 한국의 1승 제물로만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축구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이유도 있지만, 이후 2001년 제주에서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서 미국을 이겼고 다음 해에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라는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낚아챘기 때문에 지금은 절대로 상상할 수 없지만 당시의 Fxxxing USA...... 라는 희대의 막장 노래까지 나오고 가짜 오노 인터뷰까지 나오면서 미국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을 때였다. 가히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아카데미상급 사실 조추첨 당시 미국의 피파랭킹은 13위인데다 북중미의 확고한 강자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결코 우습게 보이던 팀은 아니었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전 대회인 프랑스 월드컵에서 미국은 3전 전패에 32위로 꼴지를 기록한 이유도 있었다. 이 시기 인터넷은 커녕 해외 축구 미디어가 활성화 되지 않은 상태라 98년 월드컵 성적만 가지며 미국을 낮게 평가하고 있었다. 다만 객관적으로 미국 대표팀의 전력은 절대 약하지 않았다. 도너번과 비즐리라는 새로운 공격자원들이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었던 데다 케이시 켈러와 프리델이라는 골키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상위권 팀 주전이었다. 당시 조별 전력 분석시 이운재와 김병지가 버티고 있었던 한국이 미국과 폴란드 등에게 골키퍼 전력이 열세라고 평가받았던 이유가 폴란드엔 두덱, 미국엔 켈러와 프리델이라는 빅리그 주전급 골리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으니 뭐.... 미국은 저 전력으로, 역시 리즈시절을 보내던 코스타리카 국대를 가볍게 꺾고 2002년 골드컵 우승을 했었다. 프리델의 미친 선방으로 우리와 비기고 멕시코도 이긴 게 절대 운은 아니었다. 그리고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폴란드를 꺽고 역사적인 월드컵 첫승을 만끽할 때 미국은 포르투갈을 꺾는 충꽁깽스러운 상황을 만든다. 당시 한국입장에선 폴란드 꺽었으니 미국까지 제압하고 당연히 2승으로 한국과 최종전에 만날줄 알았던 포르투갈이 미국과의 경기서 희대의 OME 경기력을 시전해서 2-3으로 패하자 순식간에 D조는 헬게이트 상태에 빠져들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미국은 홈 어드밴티지를 받은 대한민국을 상대로도 1-1 무승부로 선전하며 포르투갈을 격파한 것이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비록 3차전인 폴란드전에서 1-3으로 완패를 당하긴 했지만 이 후 16강 전에서 그 이탈리아도 고전시키며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라온 멕시코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고 8강까지 내달린다. 8강전 상대는 독일. 독일은 대회전까지만 하더라도 우승후보가 절대 아니었지만, 막상 본선에서는 '녹슨 전차군단'이라는 오명을 어느정도 벗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때 당시 독일은 올리버 칸이라는 전설급 골키퍼와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제외한 공격라인이 빌빌댄 상태였다. 독일의 이러한 점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해볼만한 경기였다. 전반전에 미하엘 발락이 선제골을 넣어 미국이 뒤처지긴 했으나 올리버 칸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이미 전세는 미국쪽으로 기울었을 것이고, 이어진 후반전의 독일은 마치 1994년 미국 월드컵 한국전을 재현한 듯 거꾸로 미국이 독일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도노번의 슛팅은 프링스가 몸빵으로 막아내는등 후반전 내내 미국은 독일을 압도했으나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독일에게 0-1로 석패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비록 8강전에서 독일에 0-1로 석패했으나 72년만에 월드컵 8강이라는 성적으로 미국팀의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보여줬던 대회였다. 비록 8강에서 질주를 멈춰야 했으나 이 대회를 기점으로 확실한 북중미의 강호로 등극했으며, 비록 다음 대회에서는 죽음의 조에 결려 조 꼴찌로 마감하는 불운을 겪었으나, 이후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16강에 올라가는 등 멕시코와 함께 본선 경쟁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불과 8년 전 자국에서 월드컵이 열릴 즈음만 해도 누구도 미국의 선전을 기대하지 않았던 점을 생각하면 크나큰 변화였지만, 2018년에는 지역예선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본선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조추첨때 미국은 이탈리아 - 가나 - 체코와 함께 E조에 편성되었다. 이 미국의 탈락은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 전에만 해도 산술적으로만 아주 적은 확률로나마 가능했을뿐 그 누구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플레이오프도 아닌 다이렉트 탈락이었기에 같은 대회에서 이탈리아의 탈락보다도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일 정도이다. 조별 라운드 때만해도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 디에고 트리스탄이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서 근심거리에 휩싸인 팀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울 곤살레스라는 걸출한 골잡이의 존재와 그를 뒷받침하는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호아킨 산체스 등의 맹활약으로 조별 라운드 경기때마다 3골씩 퍼붓는 화력쇼를 보여주었다. 수비 면에서도 주전 골키퍼 산티아고 카니사레스가 어이없는 실수로 인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낙마했지만 후임으로 들어온 이케르 카시야스가 그럭저럭 문제없는 경기력으로 막아냈고, 자책골을 넣은 것만 제외한다면 카를레스 푸욜 역시 바르셀로나의 주전다운 준수한 센터백 역할을 해 주었기에 스페인은 최소 평타 이상 되는 수비력에 당시 브라질의 3R에 필적하는 공격력을 갖춘 막강한 화력팀이었다. 스킨 병을 집어들다가 놓쳐서 발등이 찢어지고 말았다. 그것도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에 다만 16강전에선 아일랜드 팀이 의외의 선전으로 스페인을 고전시켰고 대부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어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 등 스페인의 진을 빼놓았다. 더욱이 이 경기에서 스페인은 공격의 중심축인 라울이 부상당하는 등 치명적인 전력 손실을 입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공격력은 사그라들 줄을 몰랐다. 이어서 진행된 홈팀 대한민국과의 8강전. 라울의 부재로 한시름 안심하는 대한민국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번엔 호아킨이 각성하여 한국의 수비를 말 그대로 초토화를 내버렸다. 사실 이는 수비의 중심축을 담당한 미드필더 김남일이 로메로에게 발목을 밟히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교체된 탓이 크다. 실제로 김남일이 부상을 입기 전까지는 스페인과 대등하게 맞섰지만 결국 김남일이 버티지 못하고 이을용과 교체되자 이을용은 호아킨에게 번번히 돌파당하며 클래스의 차이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절대 포기하지 않고 파울도 범해가며 치명적인 위기상황을 끊어 내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스페인에게 운이 지지리도 안 따라줬다. 스페인은 마치 1998년 월드컵 네덜란드 전을 되풀이하는 듯한 진화타겁 모드로 대한민국의 골문을 뻥뻥 때렸다. 그치만 당대 최강급 골키퍼 이운재에게 족족 틀어막히는가 하면 슛이 골 포스트를 5센티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가거나 골대 옆그물을 맞추고 헤더가 골망 위에 살포시 얹어지는 등... 도무지 골을 넣지 못했다.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게 한국 입장에선 기적이고 스페인 입장에선 열이 부글부글 끓으며 제 삼자 입장에선 신기하기 짝이 없는 광경이었다. 물론 국까 트윙키들이나 일본 넷 우익, 이탈리아와 스페인 언론들은 오심, 편파판정 때문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모리엔테스가 헤딩골을 넣기 이전에 주심이 공격자 파울 판정을 선언했는데, 이 판정은 지금까지도 논란의 여지가 심한 판정으로 남게 된다. 즉, 스페인으로서는 공격자 파울 판정이 선언되지 않았더라면 모리엔테스의 헤딩골은 결승골이 되었을 것이고, 그것도 연장전에서 넣은 골인데다 당시에는 골든골 제도였기 때문에 4강에 올라갔을 것이다. 아무튼 스페인의 경우 워낙 충격이 컸는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 탓보다는 자기 비하가 굉장히 심했다. 오죽했으면 지고 돌아간 스페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편파판정론을 주장하는 선수도 있었지만 "판정 때문이 아니라 단지 우리가 골을 못 넣어 진 것이다.(루이스 엔리케)" "미묘한 상황에서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이번 심판의 판정은 월드컵 수준이었다고 굳게 믿고 있다. 한국은 정말 빠르고 체력적으로 강한 팀이다.(카를레스 푸욜)" "판정 때문에 승패가 바뀐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하비에르 데 페드로)" 라는 말들을 했을까. 기어코 대박이라 할 만한 그림이 터지기도 하는데... 연장전 대한민국 진영에서 호아킨의 롱 스로인을 받아 그림같이 걷어찬 모리엔테스의 발리슛이 골포스트 왼쪽을 때리고 그대로 튕겨나갔다. 이 당시를 중계한 대한민국의 해설진 반응이 압권. 딱 2~3센티만 안으로 굽었더라면 골대를 때리고 안으로 들어갔을 골든골 이었지만 아쉽게도... 승리의 여신이 스페인을 저버렸다 말해도 좋을만한 아까운 기회였다. "돌면서슛~ 오,아아아아아-!! 다행입니다! 다행입니다!! 천우신조!!" 이렇게 연장전까지 착착 패배 플레그를 세운 탓이었을까... 스페인은 이운재에게 승부차기에서 막히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어깨동무로 일치단결하며 관중들과 함께 기를 넣어주는 비록 8강에서 홈 어드벤티지와 주전 선수들의 부상, 단결력에서의 부족함, 이운재의 대활약, 극심한 골 결정력 부재 등의 악재가 겹쳐 탈락했지만 스페인은 막강한 공격팀이었다. 당시 대한민국 팀으로선 '이걸 어떻게 이겼나', '이긴 것이 용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무시무시했다. 적어도 한국보다는 팀 분위기가 일치단결되진 않은 상황이었다 이렇게 이길 리가 없을듯한 팀을 이긴 대한민국은 그 후유증으로 남은 체력이 몽땅 말라버렸고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링거를 맞는 등 완전히 탈진해버렸다. 그로 인해 스페인보다 거의 한 수 아래였던 독일을 만나 이전까지 보여 준 강력함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였고 기어코 석패하여 독일을 결승에 올려주고 만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행여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남아공에게 패배하고 조 2위로 떨어졌더라면 곧바로 독일을 만났을 것이고 녹슨 전차 군단이란 오명을 어느정도 벗어냈다고는 해도 당시 스페인보다 전력이 아래였던 독일을 격파하고, 미국도 누르고, 4강까지 잡아내며 결승에서 당시 우승급 전력이었던 브라질과 어느 창이 더 강한지 가리는 공격축구로 명승부를 펼쳤을 수도 있다. 당시 오노 사건 때문에 미국에 대한 국민 감정이 상당히 나빴기 때문에 미국이 경기를 하는 날에는 상대 팀 쪽에 일방적인 응원이 쏟아졌었다. 독일 역시 대한민국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분위기 속에서 미국을 잡고 4강에 올랐다. 참고로 이 대회 본선진출 팀 중 유일하게 본선, 예선까지 통합해 무패를 거둔 팀이기도 하면서 역대 스페인 대표팀 중에서도 유일하게 무패를 거둔 대회였으나 2018년에 본선, 예선을 통합해 무패를 달성해 깨졌다. 이 때도 개최국을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탈락하였다. 나이지리아와 달리 인지도가 높지도 않았고 월드컵엔 처음 출전했지만, 아프리카 팀의 전통을 이어갔다. 처음 출전해도 돌풍을 일으킨다. 첫 상대였던 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의 1승 제물 같이 보였으나... 프랑스 수비수의 실책성 행운의 한 골로 파란 닭을 끌어내렸다. 프랑스의 공격이 골대만 맞추고 말던 전반 엘-하지 디우프가 골문으로 파고들며 패스한 것을 프랑스 수비 프티가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도리어 골문 쪽으로 가 바르테즈 골키퍼에게 맞고 끝까지 달려가던 파파 부바 디오프 앞에 피버노바가 떨어졌다. 부바 디오프는 넘어지면서도 슛을 날려 결승득점을 기록했다. 이후로는 골키퍼 실바를 비롯한 수비진의 철벽방어로 첫 월드컵 첫 경기에 승점 3점을 얻는 아프리카 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후 프랑스는 1무 2패로 광탈하게 된다. 세네갈 지역을 지배한 나라였다. 프랑스의 상징인 파랑과 닭.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나중에는 EPL의 여러 팀을 거치며 활약하지만, 당시엔 스위스의 그래스호퍼 취리히 팀에서 뛰던 무명 선수였다. 월드컵 처녀출장팀의 듣보잡 선수에게 결승골을 헌납한 프랑스의 충격은 엄청난 것이었다. 첫 경기를 이기고 난 기세로, 2차전 덴마크에 1-0으로 끌려가다 살리프 디아오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가져갔고 3차전 우루과이와 맞붙어서는 디우프의 침투에 이은 칼릴루 파디가의 페널티 킥, 부바 디오프의 멀티골로 전반전만 3-0으로 앞서가다가 후반전의 우루과이의 귀신 같은 추격으로(...) 3-3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1승 2무 조 2위로 16강에 진출,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때 카마라가 자기 진영 좌측에서 공을 받아서는 우루과이의 태클도 뛰어넘어가서는 어시스트를 기록. 당시 조별리그 3차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우루과이의 이때 전력이 진짜 우루과이 전력이었던 것이다. 16강 상대는 전통의 강호 스웨덴. 여기쯤에서 멈춰 서지 않을까 생각한 사람도 있었지만, 아프리카의 혼을 담은 축구는, 카마라의 연속 골로 2-1 역전극을 펼치며 8강에 들었다. 90년 월드컵에서 카메룬이 거둔 8강 진출 이후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12년만에, 역대 두번째로 8강에 성공한 것이다. 두번째 골은 골든골이었으니, 당시 이탈리아를 만난 대한민국 국대와 비슷한 상황이다. 이후 2010년 월드컵에서 가나가 아프리카 역대 세번째로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다. 다만, 2014년 월드컵엔 8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아프리카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두 나라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이전까지는 주로 1개국만 통과. 준준결승에서는 당시 히딩크호의 한국과 함께 최강의 다크호스였던 터키. 양측 모두 월드컵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지만 제법 치열하게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세네갈의 공격이 터키 골키퍼에게 걸리는 순간, 터키의 광속 역습이 전개되었다. 골키퍼가 던진 공을 진영 중간에서 받아서 중앙선을 넘어갔고 세네갈의 수비에 넘어지면서도 오른쪽으로 파고들던 우미트 다발라가 크로스를 연결해준 것이 일한 만시즈가 골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기세가 브라질전에서 막혔기 때문에 대신 대한민국에 퍼부은 거다. 한국 안습... 세네갈은 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로서는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으나 정작 그 다음 월드컵부터는 본선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대회내내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엘 하지 디우프는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앙리 카마라, 파디가, 부바 디오프, 디아오 같은 선수들도 고만고만한 클럽생활을 보냈지, 국가대표로는 뚜렷한 자취를 남기지 못했다. 그로부터 세네갈이 새로운 세대를 갖추고 월드컵 본선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6년 뒤의 일이었다. 당시 대회 기준으로 우승 후보들이 전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대회 전에는 우승후보가 아닌 팀들끼리 4강전과 결승전에 올라가는 등 이변이 속출하였다. 터키와 대한민국은 그렇다 쳐도 독일과 브라질이라는 이름값을 보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시 두 팀은 지역 예선에서 고전하며 겨우 겨우 본선에 올라왔기에, 대회전까지만 하더라도 누구도 우승후보로 꼽지 않았다. 우승국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는 커녕 에콰도르에게도 밀리며 남미 지역 예선에서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가, 감독을 몇 번 교체한 끝에 겨우 4위 파라과이에 골득실차로 앞선 3위를 했고, 독일은 지역예선에서 잉글랜드에게 1-5로 패배하는 치욕을 당하며 두 팀 모두 한 물 갔다는 평을 들었고, 특히 독일은 '녹슨 전차 군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리며 우승 후보에는 들지도 못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두 팀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당시 독일은 '녹슨 전차 군단' 이라는 오명을 어느 정도 벗어나며 준우승을 했고, 당시 브라질은 호나우두 완성형 팀인 데다가 공격팀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7전 전승 우승을 거두었다. 4강에 오른 나머지 두 팀은 이전까지 본선 무대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던 대한민국과 이 대회와 1954년 대회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지역예선도 뚫지 못한 터키였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이자 피파랭킹 1위인 프랑스, 피파랭킹 2위인 아르헨티나와 자국 축구 역사상 최강팀을 구축한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프랑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당시 스포츠 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강한 전력에 비하여 반대 되는 사례를 보여줄 때 반드시 독일과 브라질을 비교대상으로 놓았다. 두 팀은 아예 변수로도 거론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2002 월드컵 우승 후보 0순위였다. 프랑스는 1998 월드컵, 유로 2000,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잇달아 재패하여 그랜드 슬렘을 달성했을뿐더러, 특히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한국을 5:0으로 이겨 세계 최강의 위용을 선보였던지라, 당시만 해도 프랑스의 월드컵 2연패 가능성을 높게 평가 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시피 했다. 그러나 16강 진출은커녕 단 한 골도 못 넣고 귀국하였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의 2연패를 견제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팀으로 거론되었고, 지역예선에서 3위부터 7위까지 혼전 양상인 와중에 독보적 1위를 거머쥔 데다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남자 축구 종목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에르난 크레스포와 1998 FIFA 월드컵에서 무서운 활약을 보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쌍포가 있는 팀이라 엔트리에서 행복한 고민을 한다고 볼 정도의 팀이었다. 또한, 1991년 세계 청소년 축구 대회 우승의 주역인 소위 황금 세대들이 포진해 있는 포르투갈 역시 이 대회의 최대 복병이었다. 이에 비해 남미 예선 3위로 간신히 본선에 진출한 브라질과 잉글랜드에 밀려 플레이오프로 밀려나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간신히 본선 진출권을 따낸 독일은 8강 이상 진출하기 어렵다는 혹평을 들을 정도로 팀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2위 에콰도르와 6위 콜롬비아의 승점 차이가 겨우 4점이었다. 3위 브라질과 6위 콜롬비아의 차이는 겨우 3점. 한 경기만 더 졌어도 월드컵에 못 올라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일본으로 배정받은 것은 아르헨티나에게 큰 독이 되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한국과 월드컵 유치를 경쟁하던 시점에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지지해줬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안 그래도 일본에선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 광풍까지 불고 있던 상황이라 잉글랜드의 조별 예선 상대이기도 한 아르헨티나를 노골적으로 증오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일본은 거의 인기팀, 상위팀만을 응원했는데 아르헨티나 대 나이지리아전과 아르헨티나 대 스웨덴 전만큼은 정 반대였을 정도로 일본이 아르헨티나 팀을 싫어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대 스웨덴 전은 일본이 유일하게 아르헨티나보다 인기없는 팀인 스웨덴을 응원했는데 스웨덴이 공을 잡으면 환호성을 질렀고 아르헨티나가 공을 잡으면 야유를 퍼부었다. 만약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한국으로 배정되었더라면, 한국은 일본과는 달리 특정 팀을 증오하지 않았을뿐더러, 월드컵 개최 경쟁에서 지지를 보내기도 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이 정도 원정 텃세를 견딜 일은 없었을 테니 아르헨티나 입장에선 땅을 칠 노릇. 실제로 폴란드와 포르투갈이 경기할때 붉은 악마들은 둘로 나눠서 폴란드 응원할 응원단과 포르투갈 응원할 응원단으로 나눠 각자 응원하고 경기 끝나면 다시 응원단을 합쳤다. 물론 예외도 있었으니 바로 미국 대표팀. 조별 예선 상대이기도 했지만 월드컵 몇 달 전에 열린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한국의 김동성이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억울하게 금메달을 뺏기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대회 조별예선에서 미국은 최종전 상대인 폴란드에 완패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2위 경쟁을 하던 포르투갈을 한국이 최종전에서 잡아준 덕에 어부지리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오히려 미국이 한국의 덕을 톡톡히 본 셈. 6월이면 한/일 양국이 장마철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개막을 예전 대회에 비해 열흘 정도 앞당겨 5월 31일에 개최했는데, 그래서 유럽리그에서 뛰던 선수들, 특히 월드컵 직전에 챔스 결승을 치뤄야 했던 레알 마드리드 CF와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선수들이 피로누적 때문에 대회 초반 제대로 뛰지 못했다는 해석도 있다. 그런데 조별리그 일본-토너먼트 한국을 비행기로 오가면서도 준우승을 한 독일이 보면, 결국 힘들었다고 해도 이겨냈어야 할 일이었다. 더 나아가서 2002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평소에 열리는 시기보다 약 열흘 정도 앞당긴 5월 15일에 열렸고, 피로누적 정점을 찍었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진이 과반수를 차지했던 2002년의 스페인 대표팀은 8강에서 대한민국에 잡히기 전까지 순항했다. 게다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레버쿠젠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브라질과 독일은 나란히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결국 다 유럽팀들의 변명인 셈이다. 알다시피 스페인은 한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했고, 승부차기 패배는 공식적으로는 무승부로 기록되기 때문에 스페인은 대회를 무패로 마감한 셈이다. 여담으로, 다음 대회인 2006 FIFA 월드컵 독일의 스위스도 이와 유사하게 패배 없이 8강에서 탈락했다. 레버쿠젠은 당시 다수의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들을 기용했는데, 레버쿠젠의 브라질 선수들 중 제 호베르투만 스콜라리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푈러 또한 레버쿠젠 선수들을 독일의 2002년 대회 최종 엔트리에 다수 승선시켰다. 그리고 이 대회를 통해 주가가 오른 레버쿠젠 선수들이 몽땅 다 나가버려서 2002-03 시즌에는 강등권에 허덕였다. 일례로 포르투갈은 한국에 적응하겠답시고 옛 식민지였던 마카오에 베이스 캠프를 차렸는데 그나마도 우기라 훈련도 제대로 못했다. 그럼에도 이때 중국과 평가전을 치러서 2:0으로 이겼는데, '중국을 이겼으니 비슷한 한국도 간단하겠지'(...)라고 단단한 착각을 하고 만다. 거기에 한국에 입국한 뒤에도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했다면서 내놓은 것이 1998년도 데이터였고,(...) 급기야 이번 대표팀에 선발되지도 않은 김도훈을 조심하라고 했다. (...). 거기에 첫 경기에서 미국을 상대로는 너무 깔보다가 패하는 바람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2차전에서 폴란드를 4:0으로 바른 다음에 다시 기강이 해이해져서 하라는 훈련은 안하고 쇼핑을 하러 다니는 등 완벽하게 막장 그 자체였다. 그리고 2009년 강심장에서 밝혀진 바로는 홍석천이 경기를 앞둔 포르투갈 대표팀과 술자리를 함께 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올 정도. 다행히 소림축구에 피구나 파울레타 발목이 아작나는 일은 없었지만 기어코 프랑스는 이때 지브릴 시세를 소림축구로 잃었다 "차두리를 막아~!" 한중간 역대전적도 안 봤던 모양이다. 공한증 항목 참조. 게다가 이런 의식은 이후에도 비슷했는지 2006년의 프랑스와 스위스도 한국전을 대비해 중국과 평가전을 치렀고, 심지어 2010년의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중국보다도 더 전력이 떨어지는 북한(...)과 평가전을 치른 바 있는데, 중국이나 북한이나 FIFA 랭킹을 보든 A매치 역대전적을 보든 기본적으로 한국보다는 한 수 아래의 상대들이다. 이 말도 안되는 짓은 포르투갈 전력 탐색관의 불성실 때문이다. 단순히 유럽 내의 자료만 봤기에 이런 병크를 터트린 것. 프랑스만 해도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한국을 5-0으로 처발랐으나 월드컵 개막 직전에 가진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는 2-3으로 진땀승을 거두자 '이놈들 1년 사이에 엄청 강해졌다.'고 놀랐는데, 정작 한국과 조예선을 치르는 포르투갈은 이러고 있었으니... 게다가 한국의 첫 상대였던 폴란드는 감독과 선수들이 한국과 프랑스의 평가전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매우 진지했는데 이것과 비교하자면 포르투갈은 그냥 생각이 없었던 셈이다. 거기다 감독은 안 그래도 부실한 데이터가 담긴 노트북이 고장이 났지만 고쳐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신빙성이 있냐 없냐 시끄러웠는데, 후에 홍석천이 방송에서 당시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사인받은 티셔츠를 공개하며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폴란드만 해도 호텔 앞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마시며 노가리 까더라는 축구팬들의 증언이 있었을 정도니... 그나마 오심으로 승리를 도둑맞은 러시아와, 비엘사 감독의 삽질로 에르난 크레스포를 제대로 써먹어보지도 못한데다가 국가 경제 부도로 제대로 지원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대회에 참가했을뿐더러 결정적으로 판정까지 따라주지 않았던 아르헨티나, 에이스 지네딘 지단이 대회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심하게 부상을 입고 주전 선수들 대다수가 심하게 컨디션 난조를 겪은 점 때문에 무득점에 그친 프랑스 정도만 그런대로 변명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는 정도고, 다른 팀들은 그냥 변명의 여지가 없이 그냥 준비 부족이었던 거다. 상대가 개최국이라고는 해도 승점 자판기 신세였던 아시아 팀들이니 그냥 바를 거라고 생각하고 안일하게 나왔다가 참변을 당해버린 것. 요태까지 구래와틋 다만 모든 유럽팀들이 이런 막장인 것은 아니었다. 가령 위에서도 언급한 독일 대표팀의 경우 제주도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16강전을 서귀포 경기장에서 치르는 등 제대로 대비했고,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사실 이 당시의 독일 대표팀은 녹슨 전차라 불릴 정도로 전력이 좋진 않은 상황이었고, 미하엘 발락이 하드캐리하는 팀에 가까웠다. 다른 우승후보 유럽팀에 비해 마음가짐이 좀 더 절박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리고 그 결과로 준우승이라는, 예상 이상의 성적을 얻어갈 수 있었다. 월드 클래스급 명장의 지도+이를 악물고 갈고 닦은 선수들의 실력+한을 품을 만큼 뚜렷한 목표의식과 결사적인 투혼+세계를 놀라게 한 자국 응원단의 열성적인 응원전+장기적인 합숙 및 전지훈련 등 역사상 유례없을 정도의 협회 차원의 엄청난 지원+홈 어드벤티지의 이점 등이 모두 맞물린 팀이 어디까지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만천하에 알려 준 지표. 대표팀의 맏형이었던 황선홍은 본선 전까지만 해도 김일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욕을 먹었다고 하는데, 히딩크 감독에게 찾아가 눈물까지 보이며 반드시 16강에 진출해야 한다고 절실하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 후 황선홍은 이 대회에서 한국팀의 첫 골이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역사상 첫 결승골을 넣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역사적인 월드컵 첫 승을 이끈 한국 축구의 영웅이 되었다. 히딩크 감독이 축구 협회와 계약했을 때 장기적인 단체 합숙을 제안했는데, 이는 사실 상당히 부담스러운 제안이다. 왜냐하면 장기적인 단체 합숙 및 전지 훈련을 하려면 소속 선수들이 K리그및 유럽 리그에서 자유로워야 했는데, 문제는 소속 리그들 대다수가 수익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소속 선수들을 자유롭게 해줄 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한국 축협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본선때까지 K리그 경기를 전부 중단시키면서까지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였는데, 이는 그만큼 사상 처음으로 첫 2라운드(지금으로 치자면 토너먼트 1라운드=16강) 진출에 절실했다는 의미이다. 주로 시차, 동북아의 환경적 이점, 경기구장의 잔디상태에서의 유리함 등 사실 길게 서술된 다른 팀들의 행적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팀은 포르투갈 - 이탈리아 - 스페인을 연달아 상대해야하는 끔찍한 대진표를 받았으며 그걸 다 뚫고 4강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괜히 펠레가 다음 월드컵에서 한국을 우승후보라고 지목하며 높이 평가한 것이 아니다. 이 월드컵의 4강전에서도 펠레는 한국의 승리를 예견했다. 물론 이는 참혹한 저주가 되어 돌아왔지만... 그렇게 2002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세계축구 평준화의 선두주자가 되었으며, 이후에도 강팀이 변방국에게 잡히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이 이후에는 한국은 2006년 월드컵에서는 첫 원정 승리, 2010년 월드컵에서 원정 첫 16강에 진출하기도 하고, 런던 올림픽에서는 축구 종주국 본토에서 영국 단일팀을 격파하며 동메달을 땄고, 2018년 월드컵에서는 무려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을 조별예선 3차전에서 때려잡고 조꼴찌로 탈락시켰다. 또한 이 대회를 계기로 국제대회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해야 하는 팀들 사이에서는 태극기가 일종의 부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마찬가지로 이탈리아를 상대해야하는 팀들은 "제2의 한국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히딩크호 참고.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48년만의 출전(...). 그만큼 유럽 조별 예선의 벽을 넘는다는 것은 영 쉽지 않다. 아시아 조별리그 싫다고 기권도 했으니 할 말이 없다. 사실 유럽 예선의 팀들 수준이 남미 예선 못지않게 높은 걸 감안하면 당연할 수밖에 없다. 당시 터키의 전력은 지금 터키의 전력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왜냐하면 이 때 터키는 2년 전 유로 2000에서 대회 공동개최국 벨기에를 꺾고 사상 첫 유로 대회 승리 및 8강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했고, 여기에 월드컵 3위까지 이끌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는데, 1970년대 ~ 1980년대 초반 태생인 이 당시 선수들 대다수가 터키 올타임 올스타에 오른데다가 이후 유로 2008에서는 파티흐 테림 감독의 지휘 하에 4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줄 정도로 이때 당시에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찌되었던 간에 터키는 조별리그에서는 당시 우승급 전력이었던 브라질에 2:1로 아쉽게 패하고 코스타리카와 1:1로 비겼지만, 다행히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1승 1무 1패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덧붙여 터키는 이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한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 1차전 상대가 우승급 전력으로 탈바꿈한 브라질이었으니(...)... 이때 터키는 코스타리카와 1승 1무 1패로 승점 동률이었으나, 득실차에 앞서서 터키는 조 2위를, 코스타리카는 조 3위를 차지한다. 코스타리카와 1:1로 비겼지만 브라질에 덜 참패(골 득실차 우위)한 게 크게 먹혔다. 그리고 중국에 더 많은 골을 넣어서 그런 것도...! 그리고 16강에서는 일본과 상대하게 되었고, 결국 일본을 1-0으로 격파하자 이후 한국인들에게는 더 없이 친근한 형제의 나라가 되었다.(...) 이후 8강에서는 다소 너덜너덜해진 세네갈을 만나 1 : 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하고 4강에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한 브라질을 다시 만나 접전끝에 0 : 1로 석패한다. 3, 4위전에서는 개최국 대한민국에 월드컵 본선 최단시간 선취골(10초)과 함께 3 : 2의 승리를 거두고 대회 3위로써 월드컵 역사상 3위의 기록을 세웠다. 세네갈은 조별리그 에서는 프랑스, 덴마크, 우루과이를 16강에서는 스웨덴을 만났는데, 당시 프랑스는 대회 전에 강력한 우승후보였고, 덴마크는 본선에 올라오면 16강에는 진출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이 있는 팀이었고, 우루과이는 본선에선 경쟁력이 확실히 떨어지는 파라과이와는 차원이 다른 팀이다. 그리고 스웨덴은 당시 아르헨티나 - 잉글랜드 - 나이지리아라는 지옥의 조를 조 1위로 당당히 뚫고 올라온 팀이었다. 이들의 당시 수준을 감안하면 세네갈의 대진 수준도 한국의 대진과 잉글랜드의 대진, 스웨덴의 대진 못지않게 불난이도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대회 본선 무대에서 터키는 브라질에게만 두 번의 한 점차 석패를 기록했고, 코스타리카와 1 : 1 무승부를 거두었던 것을 제외하면 다른 경기에서 전승하며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 브라질을 제외하고 터키가 상대한 5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강팀이라 부르기 어려운 코스타리카 - 중국 - 일본 - 세네갈 - 대한민국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쉽게 4강에 올랐다고 볼 수 있으나, 이 대회 세네갈과 대한민국이 이 대회에서 받는 평가를 고려할 때 무조건 저평가할 수 있는 팀은 아니다. 여담으로 터키는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 3차전 - 중국에 승리(3:0), 16강전 - 일본에게 승리(1:0), 3, 4위전 - 한국에 승리(3:2)함으로써, 한 대회에서 동북아시아의 한중일 삼국에 모두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 셋 중 한국(2-3 패)이 가장 잘 싸웠고, 반면 중국(0-3 패)은 가장 처참하게 패했다. 그러나 2006년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는 우크라이나에 이어 조 2위에 그친 터키는 플레이오프에서 스위스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난투극 끝에 패해 4강의 저주에 걸렸으며, 뒤이어 한국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편파판정에 엿먹임을 당하기도... 또, 2010년 월드컵에서는 하필이면 이 당시 최전성기를 구가하며 지역 예선도 10전 전승으로 쓸어담은 스페인과 신성 에딘 제코가 뛰어난 활약을 펼친 보스니아에 밀려 조 3위로 탈락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도 마찬가지. 이 때는 네덜란드, 루마니아와 헝가리에 밀려서 조 4위에 그쳤다. 2018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핀란드, 코소보와 한 조에 속해 있는데 역시나 조 4위에 그치며 탈락 확정. 결국 10년 넘게 본선진출에 실패하면서 터키 축구의 유일한 황금기가 되고 말았다(...). 사실 이 때 터키가 예선에서 만난 팀들이 자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 안드리 솁첸코가 이끌던 우크라이나, 유로 2004 챔피언 그리스, 2002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우루과이를 꺾고 16강에 오른 덴마크 등 결코 쉬운 상대들은 아니긴 했었다. 조 1위 우크라이나와 조 4위 그리스 간의 최종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했을만큼 치열했다. 다만 스위스vs터키 경기에서 명백한 오심이 나왔고, 이로 인해 터키는 패하게 된다. 이후 터키에서는 폭동이 일어난다. 그래도 이 시기에 비견할 만한 황금기가 있었으니 바로 미라클 터키라는 찬사를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유로 2008의 터키. 하지만 유로 2004, 유로 2012에서는 예선에서 탈락했고, 유로 2016 역시 매우 아쉬운 성적으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해서 터키는 좀처럼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로 2004에서는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최약체 라트비아에 패해 탈락, 유로 2012에서는 독일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크로아티아에게 패해 탈락. 크로아티아전만 비겼어도 어느 정도 희망은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 세뇰 귀네슈가 2019년 부로 복귀하면서 다시금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2002년의 돌풍을 재연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독일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8강전에서 당시 돌풍의 핵이었던 크로아티아를 만나 0-3으로 완패당한 이후 본격적인 암흑기에 접어들게 된다. 이후 유로 2000 본선에서는 조 4위 1무 2패로 1라운드 광탈을 했으며, 지역예선 조추첨에서는 톱시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그리스 등이 있는 죽음의 조에 들어가버렸다. 사실 독일이 지역 예선 조추첨 이전에 톱시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잉글랜드가 1994 FIFA 월드컵 미국에서 지역예선을 뚫지 못하는 바람에 그랬던 것이었다. 게다가 독일은 2001년 9월, 뮌헨 홈에서 잉글랜드와 경기했었는데, 결국 잉글랜드에 1-5로 굴욕적인 대패를 당해버렸다. 더 충격적인 것은 선제골을 넣고도 마이클 오언 한 사람에게 독일 수비진이 제대로 농락당했다는 것이다. 이 경기 대패 이후 독일은 잉글랜드에 조 1위 자리를 빼앗기고 플레이오프로 나가 떨어졌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간신히 이기고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올랐더니 조추첨에서 행운이 따라줬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본선 이후 점차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던 아시아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의 강호이지만 이제는 슬슬 한물 가기 시작한 카메룬이라는 쉬운 상대들을 만난 것이다. 그나마 나머지 한 팀인 아일랜드가 지역예선에서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이 있는 죽음의 조에서 조 2위 성적을 낼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진 팀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은 쉬웠다.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환상적인 헤딩쇼끝에 8-0이라는 무시무시한 점수로 깼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단 한경기 만에 조별리그 광탈의 위기로 몰아넣어버렸다. 1승1무1패는 16강에 진출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거 한 방으로 골득실이 -8이나 되는 바람에 1승1무1패의 전적으로는 무조건 광탈인 지경까지 간 것이다. 그런 즉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경기 직후 16강에 진출하려면 얄짤없이 남은 2경기를 다 이겨야만 했다. 이로 인해 루디 푈러의 엔트리 선발은 그야말로 축구팬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참고로 저 대단한 골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이때 아일랜드는 지역예선에서 포르투갈과 7승 3무로 승점 동률이었으나 득실차에서 밀려 결국 조 2위가 되었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다. 20' 미로슬라프 클로제 25' 미로슬라프 클로제 40' 미하일 발락 45+1' 카르스텐 얀커 70' 미로슬라프 클로제 73' 토마스 링케 84' 올리버 비어호프 90+1' 베른트 슈나이더 하지만 그 이후는 계속 고전을 면치 못했었는데,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아일랜드를 상대로 전반 19분에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선제골을 넣어 앞서나가나 싶었으나 후반 인저리타임에 로비 킨에게 동점골을 내줘 아쉽게 비기고 말았다. 단 두 경기만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려 했던 독일은 이 한골로 마지막 카메룬전까지 가야하는 처지에 몰렸다. 지면 광탈이고 아일랜드와 카메룬이 16강에 가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절대로 패하면 안되는 카메룬전이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카메룬을 상대로 심하게 고전했지만 후반 5분 마르코 보데와 후반 34분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골로 2-0으로 카메룬에게 진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카메룬 전에서는 경기 도중 폭력사태가 벌어지는 바람에 이것 역시 독일 축구의 수치이자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에서 독일이 알제리에 부정행위를 저지른 이후 20년만에 독일역사상 최악의 흑역사적 경기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독일은 4년뒤 아르헨티나 상대로 똑같은 일을 반복했다. 아일랜드가 독일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면서 사기가 올라있는 상황이라 이미 탈락이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이길 확률이 매우 높았고 결국 3-0으로 대승했다. 물론 당시에는 최악의 흑역사 중 하나로 기억되었지만, 16년 뒤에는 이 경기는 잊혀질 정도의 엄청난 새로운 흑역사를 추가하게 된다. 그로부터 4년 뒤에 치러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그 독일 대 카메룬 경기보다 훨씬 더 심한 수준의 경기가 나왔다. 16강에서는 남미에서 지난대회(1998년 월드컵)에서는 준수한 강자였지만 이 월드컵에서는 그 당시의 강함이 다 빠지고 지역예선부터 계속 고전해서 스페인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이겨준 덕분에 겨우 16강에 올라온 파라과이를 상대했었는데, 지상 최악의 졸전이라는 욕설을 들을 정도로 양팀 다 최악의 경기를 선보였다.그 이유는 독일은 카메룬 전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들이 16강에 대다수 있었기 때문이고 파라과이는 선수들 자체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할 거라 예상하다가 뜬금포 올라와서 아무런 준비를 못했기 때문이다. 미드필드는 사라졌고 독일과 파라과이는 그냥 뻥축구를 FIFA 월드컵 본선에서 자행했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축구의 기본조차 없는 경기였을 정도로 양팀은 졸전을 했고 특히 독일은 그 동안 월드컵 3번의 우승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빌빌거렸다. 그래도 독일은 후반 43분 경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올리버 노이빌레가 겨우 골을 넣어 승리는 했지만 양팀 모두 "저게 무슨 국가대표냐? 동네 조기축구단이지!"라는 비아냥거림을 들어야만 했다. 오죽하면 이를 지켜보던 차범근이 '지금까지 내가 지켜본 독일 경기 중 오늘경기가 가장 개판이었다', '이런 경기는 한강 고수부지에서 볼수 있는 경기'라고 대놓고 혹평하였다. 이에 루디 푈러가 '차범근이 레버쿠젠에서 뛸 때 아스피린 너무 많이 먹었나 보다'라고 맞디스를 하기도 했다. 단, 대화만 보면 살벌한 독설 배틀 같지만, 사실 두 사람은 같은 레버쿠젠에서 함께 활동했기 때문에 절친한 사이이다. 그냥 친한 친구끼리 '똑바로 잘해라'/'너나 잘해 임마'라고 서로 투덜거린 격. 물론 독일 내의 여론은 '그래도 차붐이 맞는 말 하셨는데 뭘 잘했다고 큰소리냐'에 가까웠다. 그 지네딘 지단 최전성기의 프랑스 상대로 16강에서 연장혈투를 찍었다. 칠레한테 패한 단 세팀이다. 나머지 두 팀이라는 게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파라과이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황이 어땠냐 하면 스페인이 비기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6강에 가는 건데 스페인이 2-1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이기면 파라과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둘이 승부차기를 해서 16강을 가야 했다. 그런데 스페인이 3-2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이긴 덕분에 골득실이 똑같은 상황에서 파라과이(+6-6)가 남아프리카공화국(+5-5)보다 다득점에서 1골 앞서서 겨우 올라왔다. 지난대회 개최국이자 우승팀인 프랑스도 1998년 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했는데 파라과이 골키퍼 칠라베르트의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다가 연장 후반 경기종료 직전에 로랑 블랑의 골로 1:0으로 프랑스가 파라과이에 진땀승을 거두었던 그런 강함이 다 사라져 이렇게 된 것이다. 파라과이는 이 대회 지역예선이 처참한데 1라운드부터 페루한테 0-2로 썰리고 4라운드에서 이 예선 최약체 칠레에게 1-3으로 대패를 당했으며 12라운드에서 에콰도르에게 1-2로 썰리고 14라운드에서 브라질에게 0-2로 썰렸고 17라운드에서 베네수엘라에게 1-3으로 썰렸으며 18라운드에서 콜롬비아에게 0-4로 썰렸다. 1998년의 파라과이라고 하기 힘들 정도로 지역예선을 심하게 망쳤는데 페루, 베네수엘라, 칠레는 이 월드컵 지역예선 남미 최약골 삼인방이었다. 레버쿠젠의 모기업인 바이어는 아스피린 생산 업체이다. 8강에서는 미국과 경기했었는데, 당시 미국은 세네갈과 함께 돌풍급 팀이었다. 처음에는 이러한 미국을 상대로 심하게 고전했다. 하지만 이 전에 아폴로 안톤 오노가 사건을 일으킨 바가 있었던 덕에 독일은 그야말로 홈경기와 다를 바 없는 엄청 열렬한 응원을 받았고 이러한 응원 속에 기량을 회복하여 경기흐름을 역전시켜 미국을 몰아붙였고, 결국 전반 39분 미하일 발락의 골로 미국을 1-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나온 미국의 동점골이 골라인을 넘지 않았다는 오심 논란으로 독일에게는 찜찜한 결과로 축구팬들에게 구설수에 오르는 경기를 남겼다. 심지어 독일 축구의 전설인 프란츠 베켄바워는 "칸의 맹활약이 없었다면 독일이 8강에 오지도 못 했을 것이다"라며 자국 팀을 혹평했다. 4강전은 스페인을 꺾고 올라온 대한민국과 서울에서 치렀다. 독일은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조별리그, 16강, 8강의 상대를 보자면 독일은 꿀라인. 한국은 죽음의 라인이었고 특히 한국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연장혈투, 스페인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갔다. 사실 이탈리아전과 스페인전의 주심들이 이탈리아 선수들과 스페인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옐로 카드 1장도 꺼내지 않을 정도로 관대한 모습을 보여준 탓에 한국 선수들의 체력이 더 고갈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상대한 아일랜드와 지난 98년 대회에서 하마터면 프랑스를 16강에서 탈락시킬뻔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파라과이, 8강에서 상대한 미국은 결코 우스운 팀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꿀라인일 수밖에 없는 것은 독일이 4강에서 오기까지의 상대가 한국팀과 비교하면 강팀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쉬운 상대(사우디-아일랜드-카메룬-파라과이-미국)를 만났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동안의 양 팀의 대전상대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보는 바와 같이 대전 상대의 급이 달랐다. 독일 라인에서 강팀이라고 부를 만한 팀은 8강 상대였던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상대한 아일랜드밖에 없었다. 그만큼 4강까지의 만난 상대가 한국과 비교하면 매우 쉽고 독일이 이기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의 약한 팀들이랑 만나 4강에 오른 것이다. 반면 한국은 독일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대회 첫경기부터 폴란드부터 시작해서 미국-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까지 한국이 만난 상대가 독일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매우 어려운 팀을 만나 4강에 올라왔으니 독일과 동일선상에 놓으면 안 된다. 독일이 월드컵에서 저런 상대를 만났으면 과연 16강이라도 갔을지 아니 1승이라도 제대로 챙겼을지 의문이 드는 부문이다. 특히 이탈리아는 독일이 현재까지도 단 한번도 못이긴 팀이었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를 이긴 한국과 크로아티아 덕분에 독일이 준우승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는 지적 반, 우스갯소리 반 섞은 관측도 있다. 조별 라운드에서 크로아티아가 이탈리아에게 패배하여 이탈리아가 조 1위로 올라갔다면 독일은 8강에서 이탈리아와 맞닥뜨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 독일은 8강 경기를 한국보다 하루 먼저 경기를 치뤄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었고 올리버 칸은 신들린 선방으로 한국의 공격찬스를 다 막아냈다. 특히 차두리의 패스를 받은 이천수의 기습적인 논스톱 슛을 짐승같은 펀칭으로 쳐냈을 때 축구 좀 봤다는 사람들은 독일의 결승행을 예상했을 정도였다. 결국 후반 35분경 독일의 역습 찬스에서 미하엘 발락이 1:1 찬스를 만들어 결국 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독일은 대한민국을 1:0으로 이기고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16년 후... 결승전에서는 브라질이 상대였다. 하지만 독일도 독일 나름대로 결승까지 올라오느라 진이 빠진 상태였고 발락이 경고 누적으로 못 나오게 되면서 타격이 컸다. 전반전은 양팀 모두 서로 탐색만 벌이다가 끝났다. 하지만 후반전에서는 후반 21분과 33분 각각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내리 골을 넣었고 결국 독일은 우승을 놓치게 되었다. 호나우두의 선제골 당시, 칸은 정면으로 온 슈팅을 잡으려다 놓쳐버리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독일을 결승전으로 이끈 일등공신이었지만 이 실수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독일은 개막 직전만 하더라도 우승은커녕 16강도 못갈 팀이라는 비난을 당했으나 이 월드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함으로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1998년의 크로아티아에게 8강전에서 당한 치욕적인 0-3의 패배를 어느정도 만회하는 성적을 냈다. 올리버 칸, 옌스 예레미스, 크리스티안 지게, 마르코 보데 등의 노장들과 미로슬라프 클로제, 미하엘 발락, 토어스텐 프링스, 베른트 슈나이더 등의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결과였다. 아무리 녹슨 전차로 전락하여 플레이오프를 거쳐 겨우 본선에 진출했다고 하지만 아일랜드, 카메룬, 사우디아라비아로 구성된 조에서 1위를 하는건 독일 입장에서 크게 어렵지 않았으며, 토너먼트에서 만난 상대 또한 파라과이, 미국, 대한민국으로 이러한 대진이었다면 결승은 가는게 정상이었다. 결승에서 만난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 상대팀 중 한팀에게라도 패했다면 여지없이 이변으로 기록되기 충분했던 전력차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후 독일은 정말 피를 토하는 노력 끝에 유로 2004 조별예선 탈락, 그리고 그 해에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설욕당하는 굴욕까지 버텨낸 뒤 200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하며 부활했고, 유로 2008대회 준우승, 2010년 월드컵 4강, 유로 2012년 대회 4강이라는 화려한 메이저 대회 성적을 이어갔고, 기어이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4년 만에 통일 독일이라는 이름으로다가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에 서게 된다. 참고로 2002 월드컵 준우승 멤버중 2014 월드컵 우승팀 멤버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 뿐이었다. 하지만 이랬던 독일도 러시아에서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지단 완성형 팀이었던 프랑스에게 3-0으로 완패하고 준우승을 차지한다. 이후 1999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히바우두와 호나우두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1년전 완패의 상처를 씻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막상 남미 지역예선에서 브라질은 심하게 빌빌거렸다. 지역 예선에서는 5라운드에서 남미 예선에서만 준수하고 본선 경쟁력은 떨어지는 파라과이에 1-2로 덜미를 잡혀버렸고 7라운드에서는 이 대회 지역예선 꼴찌인 칠레에 0-3으로 완패당했다. 이후 감독을 교체했지만, 감독을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11라운드에서는 당시 신흥강자로 부상한 에콰도르에 0-1로 패했고 12라운드에서는 약체 페루와 1-1로 비긴다. 그리고 대망의 15라운드에서는 당시 남미예선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보인 아르헨티나에 1-2로 패하게 된다. 이후 17라운드에서는 약체 볼리비아를 상대로 1-3으로 완패한다. 그 결과 아르헨티나는 물론이고 에콰도르에도 밀리며 4위인 파라과이와 동률을 찍고 골득실로 겨우 앞서 3위를 달성하는 치욕을 당했다. 사실 1999년 코파아메리카 우승 이후 브라질이 남미 예선에서 빌빌거린 주요 원인들로는 1999년 코파 우승에 기여한 호나우두가 장기간의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해 있던 상태였던 점과 1999년 코파에서 활약한 히바우두가 장기간의 컨디션 난조에 빠져 있다는 점, 그리고 라이벌 아르헨티나의 급격한 전력상승과 신흥 강자로 성장한 에콰도르의 존재감때문에 당시 남미 예선이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난이도였다는 점 등이 있다. 이 경기 직후에 감독을 이 분으로 교체했다. 3위와 6위의 승점이 단 3점 차인 박빙이었다. 만약 골을 더 못 넣었으면 플레이오프조차도 못 갔었다. 무엇보다도 치욕적인 것은 남미 예선 꼴찌인 칠레가 이긴 단 3승의 희생 제물(브라질,파라과이,베네수엘라)중 하나에 속했다는 점이다. 사실 브라질은 지옥같은 남미 예선에서 거의 항상 1, 2등을 해왔던 팀이었다. 그러나 이번 지역 예선에서는 과거의 브라질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모습에 대한 충격 때문에 2002년 한일 월드컵 조추첨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우승후보에 꼽히지 않은데다가 잘해야 8강 진출이라는 혹평을 들었고 심지어는 역대 최약체 대표팀이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었다. 그러나 알아 두어야 할 점이 있다. 월드컵 본선 우승은 누구나 하는 게 아니다.물론 1934년 우승국 이탈리아, 1966년 우승국 잉글랜드, 1978년 우승국 아르헨티나, 1954년 우승국 서독처럼 부정한 방법으로 우승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우승국들 대개는 우승할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지역 예선과 본선은 다르다. 즉 지역 예선에서 빌빌거렸지만 본선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지역 예선에서는 잘했지만 본선에서는 이보다 못한 경기력을 보이는 팀은 큰 무대인 본선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다. 4강에 오른 나머지 두 팀은 이전까지 본선 무대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던 대한민국과 이 대회와 1954년 대회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지역예선도 뚫지 못한 터키였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이자 피파랭킹 1위인 프랑스, 피파랭킹 2위인 아르헨티나와 자국 축구 역사상 최강팀을 구축한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게다가 이때 브라질의 대진을 신급 꿀대진으로 보는 것은 지나치게 네임밸류에 기댄 평가이다. 비록 브라질이 조별리그에서 해 볼 만한 대진표를 받았을지라도 터키, 코스타리카, 벨기에, 잉글랜드, 독일을 모조리 신의 선물로 보는 것은 2002년 당시 전력과는 동떨어진 분석일 뿐이다. 당시 코스타리카는 지역예선에서 이번 대회 16강팀이었던 멕시코와 이번 대회 8강팀이자 세네갈과 함께 광풍의 핵이었던 미국을 제치고 조 1위로 통과할 정도로 결코 우습던 팀이 아니었다. 지역 예선 결과에서 보듯 폰세카와 완초페라는 걸출한 공격수들을 둔 코스타리카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강팀으로 홈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원정팀의 무덤으로 일컬어졌던 멕시코 아즈테카 경기장의 10만 멕시코 관중 앞에서 명경기에 버저비터까지 만들어내며 2-1역전승을 이끌어 낸 강한 팀이었다. 그리고 당시 벨기에는 유로 2000에서 1승 2패 조 3위로 탈락한 데다 지역예선에서는 크로아티아에 밀려 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해서 겨우 본선에 올라왔다고는 해도 본선 당시에는 대회 전때보다 전력이 상향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당시 우승급 전력으로 탈바꿈한 브라질을 궁지에 몰아넣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 터키는 명실상부한 월드컵 3위팀에 1970년대~80년대 초반 출생인 이 당시 선수층이 대다수 터키 올타임 올스타에 오르게 되며 유로 2008 4강까지 이르는 황금기를 구가하게 된다. 당장 2년 전 유로 2000에서 홈팀이었던 벨기에를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진출한 전력을 가진 팀이었다. 거기다 독일은 준우승팀이다. 독일이 클로제 원맨팀이면 발락, 올리버 칸, 슈나이더 등은 무슨 후보 선수라도 된단 말인가? 이런 논리는 독일을 녹슨 전차 군단으로 일컬으며 약체로 보았던 2000년 전후의 축구관일 뿐이다. 또한 잉글랜드가 나이지리아와 비기고 독일이 그런 잉글랜드에 한 경기쯤 크게 졌다고 해서 꿀대진이었다고 깎아내리는 것은 무리한 일반화라고밖에 볼 수 없다. 잉글랜드 자체도 비록 2006년부터는 웃음후보에 거품소리까지 듣기는 하지만 2002 월드컵 본선 당시에는 히딩크호처럼 탄탄한 수비진과 안정적인 골키퍼를 바탕으로 8강에 오른 나라인 데다 당시 브라질과 스페인과 더불어 우승급 전력으로 탈바꿈한 팀으로 역대 잉글랜드 대표팀과 견주어 봐도 2002년이 훨씬 수준이 높았다. 그리고 그런 잉글랜드와 비긴 나이지리아는 잉글랜드가 당연히 이겨야 할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약체가 결코 아니다. 1994, 1998년 월드컵 연속 16강 진출 국가이며 1996년 올림픽 금메달을 딴 나라다. 게다가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와 스웨덴이 이겼다고 해도 이들 또한 고전 끝에 가까스로 이길 정도였다. 잉글랜드가 속한 조가 죽음의 조라는 소리를 들었던 이유 자체가 저 네 팀 중 어느 팀이 16강에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을 팀들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나이지리아는 절대 약체로 평가되지 않았다. 즉 본선 당시 브라질이 상대한 팀들 수준이 위와 같았는데도 신급 꿀대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브라질을 낮추는 서술이며 네임밸류에 기댄 서술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축구는 당시 보유한 전력이 중요한 것이지 과거의 이름빨, 명성으로 이기는 스포츠가 아니다. 그러나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과감한 체질 개선으로 전력이 다시 평소 그대로의 브라질로 상승하고 있었고 거기에다 장기 부상에서 부활한 불사조 호나우두가 다시 대표팀에 가세하면서 브라질은 대회 직전에 우승권 전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본선 당시 브라질은 지역 예선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선 조추첨에서는 터키,중국,코스타리카와 함께 C조에 편성되었는데, 본선 당시 브라질 상대팀들의 수준을 파악하면 다음과 같다. 지역 예선에서 스웨덴에 밀려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겨우 플옵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지만 유로 2000 본선에서 8강을 찍은 것을 기점으로 해서 제 2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었던 터키. 평소에 본선 진출 근처에 얼씬조차 못 하고 있다가 대한민국과 일본이 이 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데다가 최종예선 시드 배정에서 중국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시드를 배정한 탓에 아시아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운좋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을 전부 피하고 조 1위로 올라온 중국. 북중미 최종예선 당시에 북중미의 전통 강호이자 이번 대회에서 조 1위로 16강에 오른 멕시코와 신흥 강호로 부상하는데다 대회전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포르투갈을 3-2로 격파하고 그 기세로 8강까지 진출한 미국을 각각 조 2위와 조 3위로 밀어내고 조 1위로 당당하게 본선 진출한 코스타리카. 브라질은 조별리그 첫 상대였던 터키를 상대로 고전끝에 2-1로 승리한다. 이후 2차전에서는 중국을 4-0으로 농락하고, 3차전에서는 만만치 않은 복병이었던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5-2 완승을 거두면서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 11득점 3실점 조 1위로 통과했다. 이후 16강에서는 지역 예선때보다 전력이 상향되었던 벨기에를 만나 심하게 고전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히바우두와 호나우두가 해결사적 기질을 발휘하며 결국 2-0으로 격파한다. 8강에서는 당시 우승급 전력인데다 전성기이었던 잉글랜드를 만났었는데, 이 경기는 2002년 월드컵의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주목받았고 심지어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전반 중반에 마이클 오언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히바우두의 동점골과 후반 초반에 나온 호나우지뉴의 예술적인 프리킥으로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결국 2-1로 잉글랜드를 누르고 4강에 진출한다. 준결승전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났던 터키와의 리턴 매치였다. 당시 한국과 더불어 최대 다크호스였던 터키를 상대로 조별예선에서처럼 고전했지만, 호나우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다. 결승전에서는 ' 녹슨 전차 군단' 이란 오명을 어느정도 벗어내며 지역예선 때와는 180도 달라져버린 독일을 만난다. 독일과의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하지만 후반전에 호나우두가 2골을 넣으며 결국 2-0으로 독일을 꺾고 5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브라질의 전승 우승으로 본다면 마치 이 게임의 현실 버전 같다 이때 브라질의 역전골 과정에서 히바우두의 시뮬레이션 액션이 나왔다. 당시 잉글랜드는 4경기에서 단 1실점만 할정도로 수비와 골키퍼가 막강했다. 반면 브라질은 4경기동안 13득점을 할 정도로 공격력이 강했다. 오언의 골 과정에서 브라질의 센터백 루시우의 치명적인 실책이 있었지만, 사실 초극강의 공격 못지않게 막강했던 브라질의 수비진을 상대로 뚫는 역량을 보인 오언이 잘한게 더 컸다. 그러나 이후 브라질은 그 다음 월드컵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엔트리 상으로 훨씬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8강에서 지단 원맨팀인 프랑스를 만나 0-1로 패배해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네덜란드에게 1-2로 역전패한다. 그리고 대망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사건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수 아래로 여겼던 벨기에한테 8강에서 1-2로 발목을 잡혔다. 홈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컵이었고, 이전에 개최했던 1950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간절하게 우승을 열망했다. 마라카낭의 비극 항목 참조. 브라질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자, 당시 수많은 축구 전문가들과 축구팬들은 2002 브라질을 역대 월드컵 우승국 중에서 1930년 우승국 우루과이와 1958/1962/1970년 우승국이었던 브라질 다음으로 강하고 1998년 프랑스와 함께 최상위권급 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때 당시 브라질은 호나우두 - 히바우두 - 호나우지뉴의 이른바 3R 라인이라는 막강 공격라인과 3-4-1-2 라는 당대 최고의 풀백이자 이 때 브라질의 진짜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카푸와 카를로스의 윙백 라인, 그리고 클레베르송과 지우베르투 시우바의 수비형 미드필드진과 공격 못지 않게 강력했던 백 3의 수비라인을 가진 이 대회 최강의 팀이었다. 또한 2002년 브라질은 극강의 공격팀으로 명성이 높았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가끔 본선 당시 브라질 대진을 신급 꿀대진빨이라고 폄하하고 심지어는 역대 최약체 우승팀이라고 평가하는 일부 팬들이 있다. 그러나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 월드컵 본선 우승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물론 1934년 우승국 이탈리아, 1966년 우승국 잉글랜드, 1978년 우승국 아르헨티나, 1954년 우승국 서독처럼 부정적 방법으로 우승을 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우승국들은 우승할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지역예선과 본선은 다르다. 즉, 지역 예선에서 빌빌거렸지만 본선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지역 예선에서는 잘했지만 본선에서는 이보다 떨어지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은 큰 무대인 본선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게 된다. 그러므로 2002 브라질을 최약체 우승팀이라고 폄하하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게다가 이때 당시 브라질의 대진을 신급 꿀대진 취급하는 것은 지나치게 네임밸류에 의존한 평가이다. 비록 브라질이 조별리그에서 해볼만한 대진표를 받았을지라도 터키, 코스타리카, 벨기에, 잉글랜드, 독일을 모조리 신의 선물 취급하는 것은 2002년 당시의 전력과는 동떨어진 분석에 불과하다. 당시 코스타리카는 지역예선에서 이번 대회 16강팀이었던 멕시코와 이번 대회 8강팀이자 세네갈과 함께 돌풍의 핵이었던 미국을 제치고 조 1위로 통과할 정도로 결코 우습게 보이던 팀이 아니었다. 그리고 당시 벨기에는 유로 2000에서 1승 1무 1패 조 3위로 탈락한데다 지역예선에서는 크로아티아에 밀려 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해서 겨우 본선에 올라왔다고는 해도 본선 당시에는 대회 전보다 전력이 상향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당시 우승급 전력으로 탈바꿈한 브라질을 궁지에 몰아넣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당시 터키는 명실상부한 월드컵 3위팀에 70년대~80년대 초반 출생인 이 당시 선수층이 대다수 터키 올타임 올스타에 오르게 되며 유로 2008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황금 세대를 구가하게 된다. 거기다 독일은 준우승팀이다. 독일이 클로제 원맨팀이면 발락, 올리버 칸, 슈나이더 등은 무슨 후보 선수라도 된단 말인가? 이런 논리는 독일을 녹슨 전차 군단 취급하며 약체로 보았던 구시대의 축구관에 가깝다. 또한 잉글랜드가 나이지리아와 비기고 독일이 그런 잉글랜드에 1경기 정도 대패했다고 해서 꿀대진이었다고 끌어내리는 것은 무리한 일반화 논리라고밖에 볼 수 없다. 잉글랜드 자체도 비록 2006년부터는 웃음후보에 거품소리를 듣긴 하지만 2002 월드컵까지는 탄탄한 수비라인을 바탕으로 8강에 오른 국가인데가 당시 브라질과 스페인과 더불어 우승급 전력으로 탈바꿈한 팀으로로 역대 잉글랜드 대표팀과 비교해봐도 2002년이 훨씬 수준이 높았다. 그리고 그런 잉글랜드와 비긴 나이지리아는 잉글랜드가 당연히 이겨야 할 수준으로 폄하할 수 있는 약체가 절대 아니다. 94, 98년 월드컵 연속 16강 진출 국가이며 96년 올림픽 금메달을 딴 나라다. 게다가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와 스웨덴이 이겼다고 해도 이들 역시 고전끝에 겨우 이길 정도였다. 즉, 본선 당시 브라질이 상대한 팀들의 수준이 위와 같았음에도 불구하고 신급 꿀대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브라질 폄하적인 서술이며 네임밸류에 의존한 서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축구는 그때 당시의 전력이 중요한 것이지 과거의 이름빨, 유명세로 이기는 스포츠가 아니다. 즉, 2002년의 브라질은 지역 예선과 본선은 다르다는 것을 명백하게 증명한 팀이었다는 얘기다. 사실 이때의 브라질뿐만 아니라 2002 한일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상당수의 국가들이 여기에 속한다. 2002년 브라질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여기를 참고해보자. 2002년 월드컵 우승국 브라질. 여기 링크 BEST 의견 보면 "열받으면 0-0-10도 가능했지."라는 드립도 나온다. 총 전적 : 5승 3무 9패 이번 대회 최고 돌풍의 주역인 대한민국은 이전 대회까지는 단 1승도 하지 못했던 약체였지만, 홈 그라운드의 이점과 세계적인 명장 거스 히딩크의 뛰어난 지도력과 전술 준비에 힘입어 대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던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차례로 연파하고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축구의 패권을 다투는 양강 대륙인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다른 대륙 팀이 4강에 오른 건 1930 우루과이 월드컵 때 미국 이후로 사상 최초의 일이다. 그러나 그 대회는 1회 대회였고 지역예선 없이 참가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던데다 겨우 13개국이 출전한 대회여서 당시 미국의 성적 따위를 이번 대회 한국이 거둔 성적에 감히 비교할 수 없다. 한국의 놀라운 선전에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한 유럽 국가들은 구질구질하게 심판 핑계를 대지만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던 잉글랜드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었고 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도 접전 끝에 아쉽게 역전패를 한 걸 보면 엄연히 실력으로 이룬 것임을 알 수 있다. 단지 패배한 것에 부끄러움을 못 이긴 유럽 팀들이 핑계대는 것에 불과하다. 반면,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은 별 볼 일 없었다. 우선 공동 개최국인 일본은 비록 16강엔 진출했지만 조 편성이 굉장히 쉬웠다. 암흑기를 헤매던 벨기에, 소련 해체 이후 전력이 뚝 떨어진 러시아, 아프리카에서도 중상위권 정도인 튀니지가 상대였는데 모두 당시 피파랭킹 20위 이하인 팀들이었다. 그 덕에 16강에 올라갔고 16강에서도 유럽에서 그다지 강팀도 아닌 터키에 패배해 탈락했다. 만약 일본의 조별리그 상대에 벨기에, 러시아 대신 잉글랜드나 크로아티아 등이 섞였다면 과연 16강에 올라갔을지는 심히 의문스럽다. 그나마 일본은 2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라 개최국의 체면을 살리기라도 했지 나머지 두 팀인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나란히 나란히 무득점 3전 전패로 최종 31위, 32위를 기록하며 같은 아시아 대륙인 게 수치스러울 정도로 부끄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래도 중국은 월드컵 첫 출전이었고 대회 전부터 이미 출전국 중 최약체로 꼽혔던 팀이기에 3전 전패를 당했어도 정상참작을 해줄만한 여지는 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좋게 봐주고 싶어도 도저히 좋게 봐줄 수가 없는 매우 끔찍한 성적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이 3번째 월드컵이었고 그 중에는 16강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다. 그런데도 독일에 0 : 8로 떡실신당하고 카메룬과 아일랜드한테도 찢어발겨진 건 도무지 용서가 안 되는 성적이다. 더군다나 득점은 단 1점도 못했고 같은 무득점인 중국보다도 더 많은 실점을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기실 중국보다 더한 '아시아의 수치'로 남은 팀이 사우디아라비아다. 중국 - 무득점 9실점 사우디아라비아 - 무득점 12실점 총 전적 : 5승 3무 6패 흔히 북중미의 맹주라고 하면 멕시코부터 대체적으로 떠올리지만, 이래봬도 미국도 북중미에서 나름 한 실력 하는 팀이다. 그것을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제대로 증명하였는데, 본선에서 대한민국, 폴란드, 포르투갈과 한 조가 되는 조금 어려운 조에 들게 되었다. 그러나 미국은 첫경기에서부터 포르투갈을 잡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더니만, 이후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다시금 세계를 놀라게 한다. 이후 16강에서는 멕시코까지 잡으며 또다시 세계를 놀래켰고, 이후 8강에서는 독일과 맞붙었는데,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에서 미국이 너무 손쉽게 패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독일의 간담을 써늘하게 해 주었다.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하였지만, 미국이 보여준 모습은 가히 놀라웠다. 멕시코는 미국의 임팩트에 조금 묻혔지만, 그래도 죽음의 조에서 손쉽게 생존하며 16강 DNA를 재증명하였다. 전 대회 3위를 차지했던 돌풍의 팀 크로아티아를 끈적한 수비로 무력화시키고 콰우테모크 블랑코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 : 0으로 이겼으며 에콰도르도 2 : 1로 제압해 사상 첫 남미 팀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그리고 3차전 이탈리아를 상대로도 1 : 1 무승부를 기록해 조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16강 상대가 미국이어서 어느 때보다도 8강 진출이 확실해 보였는데 주심의 오심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흥분 조절에 실패하여 분노 섞인 선수 교체를 한 탓에 0 : 2로 패배해 또 16강에 그쳤다는 것이다. 멕시코인들이 미국에 우월감을 느끼는 종목 중 하나가 축구인데 월드컵에서 미국에 패배했으니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에서도 꽤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3위까지 올라간 터키를 상대로 1 : 1 무승부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고 브라질을 상대로도 0 : 3으로 뒤지고 있다가 2골을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약체 중국을 겨우 2 : 0으로밖에 못 이긴데다 파울로 완초페와 로날드 고메스 등 화려한 공격진에 비해 수비가 너무 약해서 브라질에 무려 5실점이나 하며 2 : 5로 대패해 골 득실에서 밀려 16강에 못 간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되었을 것이다. 알레산드리 기마랑예스 감독은 기본적으로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편인데, 공격에 비해서 수비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었다. 이 코스타리카의 약점은 4년 뒤 엄청난 참극으로 되돌아오고 만다. 총 전적 : 10승 4무 6패 이번 대회에서 남미가 보여준 모습은 시작부터 브라질을 빼고는 하나같이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다. 우선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미 팀은 총 5팀이었는데 이 중 브라질과 파라과이 단 둘만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고, 나머지 3팀은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여 심각한 약세를 보였다. 먼저 A조의 우루과이는 당시 암흑기를 헤매고 있었던데다 한국의 기후 적응에 실패했는지 경기력이 너무 늦게 올라왔다. 1차전에서 덴마크에 1 : 2로 패배한 후 2차전에서도 프랑스를 상대로 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0 : 0으로 비겼으며 3차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에 무려 3골을 내리 실점하며 0 : 3으로 끌려갔다. 우루과이는 세네갈전 후반전이 되어서야 본인들의 진짜 경기력이 올라왔다. 후반 45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3 : 3 원점으로 되돌려 본인들의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1골을 터뜨리지 못해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B조의 파라과이는 1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먼저 2골을 넣고도 부실한 수비로 금세 2골을 내리 실점하며 2 : 2로 비겼고 2차전 스페인을 상대로는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1 : 3으로 완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3차전에서 간신히 승점자판기 슬로베니아를 3 : 1로 이기고 동시에 스페인이 남아공을 3 : 2로 잡아준 덕에 다득점에서 1골 차로 남아공을 제치고 간신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16강전에선 독일과 함께 시청자들까지 잠 오게 만드는 침대축구 2.0 버전 졸피뎀 축구를 선보이며 그대로 탈락했다. 이 대회의 파라과이는 그냥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와 로케 산타 크루스 빼면 시체였다. F조의 아르헨티나는 정말 아쉬우면서도 실망스러운 팀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대회 전 예측으로 프랑스 못지 않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팀이었다. 그러나 실력 외적인 부분 때문에 발목을 잡혔다. 1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선 1 : 0으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선 월드 클래스 주심 피에르루이지 콜리나가 마이클 오언의 명연기에 속아 넘어가며 페널티킥을 준 탓에 0 : 1로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3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도 스웨덴의 늪 축구에 당해 1 : 1 무승부에 그치며 1승 1무 1패로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실력 외적인 부분에서의 불운도 있었지만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에르난 크레스포 등 이름난 공격수들이 즐비한데다 공격 축구의 장인 마르셀로 비엘사가 이끄는 팀치고는 3경기 2득점에 그쳐 골 결정력도 형편없었다. G조의 에콰도르는 첫 출전한 팀이라 월드컵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거기다 에콰도르 역시 우루과이와 마찬가지로 일본 기후 적응에 실패했는지 경기력이 너무 늦게 올라왔다. 1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선 무기력하게 0 : 2로 참패했으며 2차전 멕시코를 상대로도 1 : 2 역전패를 당했다. 에콰도르의 경기력은 3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야 비로소 올라왔다. 전 대회 3위 팀인데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탈리아를 2 : 1로 격침시킨 크로아티아를 에딘손 멘데스의 결승골로 제압해 1 : 0 첫 승을 거두어 유종의 미는 거두었다. 이렇게 남미팀들이 실망스러운 모습들을 보인 와중에 유일하게 좋은 모습을 보인 팀은 C조의 브라질 뿐이었다 다만, 브라질도 조별리그 첫경기 터키전에서 보인 모습은 이기기는 이겼지만, 몹시 실망스럽게 이겨서 잘 했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꿀조였기 때문에 이후 승점자판기 중국을 전혀 힘들이지 않고 4 : 0으로 가뿐히 발라버렸으며 3차전에서도 코스타리카를 5 : 2로 꺾고 3승을 찍으며 16강에 갔다. 이후 브라질은 16강 벨기에전, 8강 잉글랜드전, 4강 터키전, 결승전 독일전까지 모두 승리하면서 7전 전승으로 우승까지 하면서 이번 대회 최후의 승자 대륙을 남미로 만들어 주었다. 다만 안타까운 건 2020년 현재까지 이 대회가 남미 팀이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란 것이다! 총 전적 : 4승 6무 7패 그 동안 검은 돌풍하면 떠오르는 팀은 카메룬 아니면 나이지리아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 검은 돌풍의 주역은 그 둘도 아닌 처녀 출전국 세네갈이었다. 서아프리카의 처녀 출전국 세네갈은 월드컵 데뷔전에서 무려 전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1 : 0으로 격침시키는 이른바 세네갈 쇼크를 일으켜 전 세계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후 덴마크를 상대로 1 : 1 무승부를 거두었고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3 : 0으로 이기고 있다가 안일한 모습을 보인 탓에 3골을 내리 헌납하며 아쉽게 3 : 3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스웨덴을 2 : 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전에서도 터키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0 : 1로 석패했다. 세네갈은 첫 대회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남겨 검은 돌풍의 세대 교체를 예고하였다. 반면, 원조 검은 돌풍의 주자들은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먼저 카메룬은 1차전에서 아일랜드와 장군멍군을 주고 받으며 1 : 1 무승부를 거둔 뒤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 : 0으로 이겨 12년 만에 첫 승을 올렸으나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막장 싸움판 경기를 벌인 끝에 0 : 2로 패배하며 1승 1무 1패에 그쳐 조 2위 아일랜드에 승점 1점이 밀려 조 3위로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나이지리아 역시 죽음의 조에서 최약체란 평가에도 주눅들지 않고 맞서 싸웠으나 빈약한 골 결정력으로 인해 1차전 아르헨티나전과 2차전 스웨덴전을 각각 1점 차 석패로 마무리하면서 2패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되었고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0 : 0 무승부에 그쳐 사상 최초 조별리그 탈락 및 무승이란 기록을 남겼다. 그 밖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정말 이번 대회에서 잘 했지만 운이 따라주지 못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0 : 2로 뒤지고 있다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 : 2 무승부를 거두었고 2차전에선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1 : 0으로 이겨 사상 첫 승을 따낸데다 3차전 스페인을 상대로는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가장 고전한 상대가 바로 이 남아공이었다. 그러나 아쉽게 2 : 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그 결과 파라과이와 승점, 골 득실까지 모두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1골이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파라과이전에서 1골 더 넣어 역전승을 거두었든지 아니면 슬로베니아전에서 1골 더 넣어 2점 차로 이겼든지 아니면 스페인전에서 1골 더 넣어 비겼거나 슬로베니아가 파라과이를 이겼으면 16강에 갔을 것인데 그 1골 때문에 아쉽게 못 올라간 것이다. 튀니지는 아프리카 팀들 중에서 가장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도대체 이 팀은 본선에 왜 올라온 것인지 알 수 없는 한심한 팀이었다. 1차전에선 러시아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쥐어터지며 0 : 2로 참패했고 2차전을 상대로는 벨기에와 세트로 지루하고 맥빠지는 경기를 한 끝에 간신히 1 : 1로 비겼다. 3차전에서 일본을 이기면 그래도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었는데 일본을 상대로도 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0 : 2로 또 쳐발리며 결국 1무 2패로 탈락했다.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당시 멕시코를 3 : 1로 이긴 뒤 24년 째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한 것이다. 그나마 16년 후 파나마를 이기며 무려 40년 만에 월드컵에서 승리를 맛보기는 하였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총 전적 : 24승 16무 22패 이번 대회의 유럽은 사실상 이변의 희생양이 된 대륙이었다. 먼저 대회 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었던 프랑스는 세네갈과 덴마크에 패배하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형편없는 경기를 보인 끝에 간신히 비기며 사상 최초 무득점 탈락이란 치욕적인 기록을 남기고 쓸쓸히 퇴장했다. 그리고 프랑스 못지 않게 우승후보로 거론되었던 포르투갈 역시 상대를 업수이 여기고 전력 분석을 개판으로 하고 탱자탱자 놀다가 대한민국과 미국에 각각 참교육을 당하며 1승 2패로 허망하게 탈락했다. 이탈리아 역시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에 덜미를 잡히고 멕시코와 간신히 비겨 16강에 올라가긴 했지만 대한민국에 역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 유럽 팀은 출전국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15개 팀이나 출전했지만 이 중 무려 6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 와중에 신규 출전국인 슬로베니아는 3전 전패로 탈락했다. 그나마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무득점으로 개털린데 반해 슬로베니아는 그래도 2골이라도 넣어서 끝에서 3등을 했다. 그리고 16강에 오른 9개 팀 중에서 또 절반 이상인 5팀이 우수수 탈락하여 8강에 오른 팀 중 유럽 팀은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터키 단 4팀밖에 없었다. 그리고 스페인은 8강에서 대한민국에 막히며 탈락했고 잉글랜드 역시 브라질에 막혀 8강에서 짐을 쌌다. 그나마 그런 와중에도 독일만큼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록 브라질이라는 벽에 막혀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암흑기였던 독일이 다시금 부활의 날개를 폈다는 것은 독일과 유럽 입장에서도 안심할 만한 소식이었다. 터키 역시 48년 만에 본선에 올라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독일과 터키 모두 대진운이 억세게 따라준 면이 있어 온전하게 제 실력으로 거기까지 올라갔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 독일이 완전히 암흑기를 탈출한 건 다음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때 그 때부터로 보고 있는 게 일반적이다. 네덜란드는 지난 대회에서 슈퍼스타 데니스 베르캄프,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필립 코퀴, 뤼트 판 니스텔로이, 프랑크 - 로날트 쌍둥이 형제 등을 이끌고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4강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20년 만의 4강 진출이란 업적을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은 지휘봉을 반납했고 후임으로 루이 판 할 감독이 부임했다. 네덜란드 축구 협회는 판 할 감독과 2006년까지 계약을 했다. 이 때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 축구 협회와 2006년까지 계약했다. 이 말은 우리가 월드컵에서 한 번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 두 번 우승할 수 있다는 뜻이다."라며 큰소리를 뻥뻥 쳤다. 하지만 우승은 개뿔... 당시 네덜란드는 포르투갈,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키프로스, 안도라와 함께 2조에 속했다. 사실상 포르투갈, 아일랜드, 네덜란드 3파전인 죽음의 조였다. 네덜란드는 1차전 아일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2 : 2 무승부에 그치며 불안한 스타트를 했다. 2차전 키프로스 원정 경기에서 4 : 0 승리를 거두었으나 3차전 포르투갈과의 홈 경기에서 0 : 2로 완패해 순식간에 조 3위로 떨어졌다. 4차전 안도라 원정 경기에선 5 : 0 대승을 거두었지만 5차전 포르투갈 원정 경기에서 2 : 2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반환점을 돌았을 때 네덜란드의 승점은 2승 2무 1패(승점 8점)로 각각 3승 2무(승점 11점)를 기록한 포르투갈, 아일랜드에 밀려 3위에 그친 상태였다. 여전히 탈락권에서 못 벗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6차전 키프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다시 4 : 0 승리를 거두었고 7차전 에스토니아 원정 경기에서 4 : 2 승리를 거두어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4승 3무(승점 15점)를 기록한 아일랜드에 이어 조 2위로 올라갔으나 1경기를 덜 치른 포르투갈(3승 3무, 승점 12점)과의 승점 차는 겨우 2점이어서 불안한 2위였다. 아니나 다를까 네덜란드가 휴식할 때 아일랜드가 에스토니아 원정 경기에서 2 : 0으로 승리하면서 2 : 0 승리를 거두었고 포르투갈 역시 키프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6 : 0 대승을 거두어 네덜란드는 다시 3위로 굴러 떨어졌다. 이 시점에서 2조의 순위는 5승 3무(승점 18점)를 기록한 아일랜드가 조 1위였고 포르투갈이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4승 3무(승점 15점)로 2위였고 네덜란드 역시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3위였다. 현재 아일랜드와의 승점 차가 4점이었기 때문에 네덜란드로서는 반드시 8차전 아일랜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만약 패배할 경우 거의 예선 탈락이 확정되고 만다. 그런데 이 중요한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결국 0 : 1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제 2경기 남은 시점에서 조 1위 아일랜드와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지면서 결국 네덜란드는 본선 직행이 불가능해졌다. 이 와중에 포르투갈은 안도라를 7 : 1로 털어버리면서 승점을 18점까지 올려 네덜란드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네덜란드로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도 노려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남은 2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동시에 포르투갈이 남은 2경기를 모두 패배하길 바라야 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남은 상대는 약체인 키프로스와 에스토니아 뿐이어서 부질없는 희망이었다. 네덜란드는 9차전 에스토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5 : 0 대승을 거두었으나 같은 날 포르투갈이 키프로스를 3 : 1로 이겨버리면서 결국 1경기 남은 시점에서 탈락이 확정되고 말았다. 포르투갈과 아일랜드가 나란히 승점 21점을 기록했는데 네덜란드의 승점은 17점에 불과해 1경기 남은 시점에서 이미 4점 차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대회 4강 멤버들이 여전히 건재한데다 마르크 판보멀, 지오바니 반 브롱크호르스트 등 신예들도 대거 가세해 스쿼드는 더 좋아졌건만 이렇게 허무하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는 안도라를 4 : 0으로 이겼고 포르투갈과 아일랜드도 나란히 승리를 기록했다. 그리하여 포르투갈과 아일랜드는 나란히 승점 24점을 기록했고 네덜란드는 20점에 그쳐 최종 순위는 3위가 되었다. 이렇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판 할은 그대로 2002년까지 네덜란드 국대와 함께 하였다. 2002년 대회를 앞두고 당시 체코의 피파랭킹은 4위였다. 당시 스쿼드도 장난 아니게 좋았다. 파벨 네드베드, 얀 콜레르, 토마시 로시츠키, 카렐 포보르스키 등 이른바 체코의 황금세대들이 총출동한 데다 공격 축구의 장인 카렐 브루츠크네르 감독의 지휘 아래 체코는 1993년 분리 독립 이후 최초의 본선 진출을 노렸다. 당시 체코는 덴마크, 불가리아, 아이슬란드, 북아일랜드, 몰타와 함께 3조에 속했다. 사실상 체코, 덴마크, 불가리아 3파전인 조였다. 체코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꽤 높아 보였다. 체코는 1차전 불가리아 원정 경기에서 카렐 포보르스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 : 0 승리를 거두어 첫 단추를 잘 꿰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와의 홈 경기에서도 4 : 0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3차전 조 최약체1 몰타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0 : 0 무승부를 거두며 서서히 꼬여가기 시작했다. 4차전 북아일랜드 원정 경기에서 체코는 파벨 네드베드가 전반 12분에 넣은 결승골로 1 : 0 진땀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5차전 덴마크와의 홈 경기에서 체코는 0 : 0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반환점을 돌았을 때 3조의 순위는 체코가 3승 2무(승점 11점)로 1위, 불가리아가 3승 1무 1패(승점 10점)로 2위, 덴마크가 2승 3무(승점 9점)로 3위, 아이슬란드가 2승 3패(승점 6점)로 4위, 북아일랜드가 1승 1무 3패(승점 4점)로 5위, 몰타가 1무 4패(승점 1점)로 최하위에 있었다. 1~3위까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상당히 불안한 1위였다. 몰타전 무승부가 두고두고 독이 된 것이다. 6차전 덴마크 원정 경기에서 체코는 반드시 승리해서 격차를 벌려야 했는데 그만 이 중요한 경기에서 1 : 2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같은 날 불가리아가 북아일랜드 원정 경기에서 1 : 0으로 승리하면서 불가리아가 승점 13점으로 조 1위로 치고 올라갔으며 뒤이어 덴마크가 승점 12점으로 2위로 올라갔고 11점에 그친 체코는 3위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7차전 북아일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3 : 1로 승리하면서 체코는 한숨 돌리는가 했지만 덴마크가 같은 날에 몰타를 2 : 1로 이기며 승점 15점으로 조 1위로 치고 올라갔다. 다행인 것은 불가리아가 아이슬란드 원정 경기에서 1 : 1 무승부에 그쳤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체코와 불가리아는 승점 14점으로 동률이었으나 골 득실에서 체코가 +7, 불가리아가 +5여서 다시 2위로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8차전 아이슬란드 원정 경기는 체코에 있어선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현재 1위 덴마크와 승점 격차가 1점이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동시에 덴마크가 북아일랜드에 승리하지 못해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었다. 덴마크는 북아일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 : 1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체코가 아이슬란드에 충격적인 1 : 3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체코는 순위 역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불가리아가 몰타 원정 경기에서 2 : 0 승리를 거두며 승점 17점으로 다시 조 1위로 등극했고 체코는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계속해서 체코, 덴마크, 불가리아 셋이서 절대 우위를 점하는 일 없이 혼전 양상을 일으키고 있었다. 9차전 몰타와의 홈 경기에서 체코는 상당히 고전한 끝에 3 : 2 신승을 거두었다. 같은 날 덴마크가 불가리아 원정 경기에서 욘 달 토마손의 원맨쇼 덕분에 2 : 0 승리를 거두었다. 1경기 남은 시점에서 덴마크가 승점 19점으로 다시 조 1위로 올라섰고 체코와 불가리아는 승점 17점으로 동률이었으나 골 득실에서 체코가 더 앞서서 다시 2위가 되었으며 불가리아가 3위로 내려왔다. 이제 마지막 경기는 불가리아와의 진검승부였다. 체코는 반드시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동시에 덴마크가 아이슬란드에 패배해야만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다. 체코는 불가리아와의 진검승부에서 6 : 0 대승을 거두며 싱겁게 끝내버렸지만 덴마크가 아이슬란드를 6 : 0으로 털어버리면서 결국 승점 2점 차이로 2위에 그쳐 플레이오프로 가야했다. 체코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벨기에였다. 벨기에 역시 같은 조 경쟁 상대였던 크로아티아에 승점 1점 차이로 밀려서 플레이오프로 밀려난 처지였다. 즉, 제일 운 없는 두 팀끼리 맞붙게 된 것이다. 체코는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 : 1로 패배했고 2차전 홈 경기에서도 0 : 1로 패배하여 결국 합산 점수 0 : 2로 패배해 본선 진출에 또 다시 실패하고 말았다. 다음 대회에서 체코는 드디어 본선 진출을 이뤄냈지만 미국 하나만 3 : 0으로 이기고 가나와 이탈리아에 각각 0 : 2로 패배해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2006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3연속 예선 탈락을 하여 점점 더 월드컵에서 구경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콜롬비아 역시 당시 피파랭킹 4위의 강호였다. 하지만 지역예선에서 콜롬비아는 너무 늦게 불이 붙어 끝내 화를 부르고 말았다. 콜롬비아는 1차전 난적 브라질과의 홈 경기에서 0 : 0 무승부를 거두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2차전 해발 3,600m 고지대로 악명 높은 라파스의 에스타디오 에르난도 실레스에서 열린 볼리비아 원정 경기 역시 1 : 1 무승부로 막아내며 괜찮은 행보를 이어갔다. 그리고 3차전 베네수엘라와의 홈 경기에서 3 : 0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4차전 아르헨티나와의 홈 경기에서 1 : 3 완패를 당하며 점점 꼬여가기 시작했다. 5차전 페루 원정 경기에서도 간신히 1 : 0 신승을 거두는데 그쳤고 6차전 에콰도르 원정 경기에서도 0 : 0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뒤이어 7차전 우루과이와의 홈 경기와 8차전 칠레 원정 경기에서 연달아 1 : 0 승리를 거두며 한숨 돌리나 했지만 9차전 파라과이와의 홈 경기에서 0 : 2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반환점을 돌았을 때 남미 지역예선 순위는 아르헨티나가 7승 1무 1패(승점 22점)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고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5승 2무 2패(승점 17점)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브라질이 +11, 파라과이가 +5를 기록해 각각 2위, 3위를 달렸고 뒤를 이어 4승 3무 2패(승점 15점)를 기록한 콜롬비아가 4위였으며 우루과이가 4승 2무 3패(승점 14점)로 5위, 에콰도르가 4승 1무 4패(승점 13점)로 6위, 칠레가 3승 1무 5패(승점 10점)로 7위, 페루와 볼리비아가 2승 2무 5패(승점 8점)로 동률이었으나 골 득실에서 페루가 -2, 볼리비아가 -9를 기록해 각각 8위, 9위를 차지했고 베네수엘라가 1승 8패(승점 3점)에 그쳐 최하위를 달리고 있었다. 10차전 브라질 원정 경기에서 콜롬비아는 0 : 1로 패배하고 말았다. 같은 날 우루과이가 볼리비아 원정 경기에서 0 : 0 무승부를 기록했고 파라과이는 홈에서 페루를 5 : 1로 대파했으며 에콰도르는 베네수엘라 원정 경기에서 2 : 1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하여 아르헨티나의 승점은 25점까지 올라갔고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나란히 20점으로 올라갔으며 에콰도르가 16점을 기록해 4위로 올라섰으며 콜롬비아와 우루과이가 나란히 승점 15점을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우루과이가 +5를 기록한데 반해 콜롬비아는 +2에 그쳐 우루과이가 5위로 올라갔고 콜롬비아는 탈락권인 6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제 콜롬비아는 점점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11차전 콜롬비아는 볼리비아와의 홈 경기에서 2 : 0 승리를 거두었지만 같은 날 우루과이가 파라과이와의 홈 경기에서 0 : 1 패배를 당하면서 다시 순위 역전에 성공했으나 에콰도르가 브라질을 1 : 0으로 이겨버려 순위를 더 높이 끌어올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가 28점까지 승점을 쌓았고 파라과이가 23점으로 2위로 올라갔으며 브라질은 20점에 묶여 3위로 떨어졌고 19점을 기록한 에콰도르가 4위를 유지했고 18점인 콜롬비아는 5위에 그쳤다. 6위인 우루과이와의 승점 차는 고작 3점에 불과해 여전히 불안한 자리였다. 12차전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2 : 2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그리하여 콜롬비아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같은 날 6위 우루과이가 칠레 원정 경기에서 1 : 0으로 승리하며 다시 승점 차이를 1점 차로 좁혔다. 4위 에콰도르는 파라과이를 2 : 1로 물리치며 승점을 22점까지 끌어올렸고 같은 날 브라질이 홈에서 페루와 1 : 1 무재배에 그치는 삽질을 범한 틈을 타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1위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원정 경기에서 3 : 3 무승부에 그쳐 승점 1점을 추가해 29점까지 올라갔다. 그리하여 2위 파라과이와의 승점 격차를 6점으로 더 크게 벌렸다. 13차전 콜롬비아는 아르헨티나 원정 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라도 기록해야 했는데 이 중요한 경기에서 0 : 3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같은 날 6위 우루과이가 브라질과의 홈 경기에서 1 : 0 승리를 거두며 승점을 21점으로 올리며 19점에 그친 콜롬비아를 밀어내고 다시 5위로 올라갔다. 에콰도르는 페루 원정 경기에서 2 : 1로 승리해 승점을 25점으로 올려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2위 파라과이 역시 칠레를 1 : 0으로 이겨 승점을 26점까지 올렸다. 아르헨티나 혼자 승점을 32점까지 올려 본선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 즉, 아르헨티나가 32점으로 1위, 파라과이가 26점으로 2위, 에콰도르가 25점으로 3위, 브라질과 우루과이가 21점으로 동률이었으나 골 득실에서 앞선 브라질이 4위, 우루과이가 5위였으며 콜롬비아가 19점으로 6위였던 것이다. 14차전 페루와의 홈 경기에서 콜롬비아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순위 역전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런데 콜롬비아는 이 중요한 경기에서 0 : 1 충격패를 당하고 말았다. 1위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 원정 경기에서 2 : 0 완승을 거두며 승점을 35점까지 올려서 4경기 남은 시점에서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4경기 남은 시점에서 6위 콜롬비아와 승점 격차가 16점이나 났기 때문에 다 져도 콜롬비아가 아르헨티나의 승점을 역전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2위 파라과이는 브라질에 0 : 2로 완패해 26점에 묶였고 3위 에콰도르 역시 아르헨티나에 패배해 25점에 묶였고 4위 브라질이 24점으로 추가해 턱 밑까지 추격했으며 5위 우루과이는 21점에 그쳐 더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15차전 에콰도르와의 홈 경기에서 콜롬비아는 정말 승점 3점이 절실했건만 이 경기마저도 0 : 0 무승부에 그쳐 계속해서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날 2위 파라과이는 홈에서 볼리비아를 5 : 1로 대파하여 승점 29점으로 본선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 3위 에콰도르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쳐 26점을 확보했으나 다행히도 4위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1 : 2로 패배한 덕분에 순위를 지킬 수 있었다. 5위 우루과이는 페루 원정 경기에서 2 : 0 완승을 거두어 승점을 24점으로 추가해 브라질의 턱밑을 추격했다. 콜롬비아의 승점은 20점에 그쳐 우루과이와의 격차는 4점으로 더 벌어졌다. 16차전 우루과이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봐야 했건만 콜롬비아는 이 경기 역시 1 : 1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그리하여 우루과이는 승점 25점이 되었고 콜롬비아는 21점에 그쳐 4점 차가 유지되었다.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와의 홈 경기에서 2 : 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30점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에콰도르 역시 볼리비아 원정 경기에서 5 : 1 완승을 거두어 승점 29점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칠레를 2 : 0으로 이겨 승점 27점으로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제 아르헨티나가 39점으로 남은 경기 관계 없이 1위를 확정지었고 파라과이가 30점으로 2위, 에콰도르가 29점으로 3위, 브라질이 27점으로 4위, 우루과이가 25점으로 5위, 콜롬비아가 21점으로 6위였다.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가 마지막까지 경쟁을 하게 되었다. 17차전 콜롬비아는 최하위 칠레를 3 : 1로 이기며 승점을 24점으로 끌어올렸다. 같은 날 5위 우루과이가 에콰도르 원정 경기에서 1 : 1 무재배에 그쳐 26점인 우루과이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그리고 브라질이 볼리비아에 1 : 3으로 완패하며 브라질과의 승점 차도 3점으로 줄여 다시 본선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페루를 2 : 0으로 이겨 승점을 42점까지 올렸고 에콰도르는 우루과이와 비기며 30점으로 올렸다. 파라과이는 베네수엘라에 1 : 3으로 패배해 30점에 묶였다. 남은 본선 직행 티켓은 1장이고 승점 27점인 브라질과 26점인 우루과이, 24점인 콜롬비아가 3파전을 벌이게 되었다. 콜롬비아로서는 반드시 최종전에서 파라과이를 큰 점수 차로 꺾고 동시에 브라질과 우루과이가 패배해야만 본선에 올라갈 수 있었다. 이제 3팀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18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콜롬비아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강력한 공격 축구를 펼친 끝에 4 : 0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같은 시각에 브라질이 홈에서 베네수엘라를 3 : 0으로 이기며 승점 30점을 확보해 본선행 막차를 탔다. 이제 남은 건 대륙간 플레이오프 뿐이다. 콜롬비아 사람들은 제발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이겨주길 바랐지만 결국 아르헨티나 대 우루과이의 경기는 1 : 1로 끝났다. 그리하여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는 7승 6무 5패(승점 27점)의 전적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우루과이가 +6, 콜롬비아가 +5에 그쳐 1골 차이로 6위에 그쳐 결국 예선 탈락이 확정되고 말았다. 우루과이가 골 득실에서 1골 더 앞서서 간신히 5위를 차지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이후 호주를 합산 점수 3 : 1로 물리치고 출전국 중 가장 마지막인 32번째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이 대회에서 예선 탈락한 이후 3연속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겪으며 암흑기를 실감해야 했다. 이후 콜롬비아는 호세 페케르만의 부임 이후 라다멜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 다비드 오스피나 등 많은 수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나오면서부터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과 함께 남미의 대표 강호로 발돋움하게 된다. 호주는 이번 대회 예선 탈락한 팀들 중 가장 불운한 팀이었다. 오세아니아 대륙이 오대양 육대주 중 축구 실력이 최하위여서 FIFA는 지금까지도 오세아니아에 단 0.5장의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그래서 반드시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만 본선에 올라올 수 있었다.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한 국가들은 대개 축구 종주국인 영국의 식민지였던 국가들이지만, 이상하게 이 나라들은 축구보다는 럭비나 크리켓이 더 인기가 많은 편이고, 축구는 비인기 종목이다. 그나마 호주 정도만 프로 리그를 갖추고 있고 어느 정도 기본은 하고 있어서 오세아니아 대륙에선 호주가 계속 왕초 노릇을 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호주 미만잡인 대륙이었다. 지역예선에서 호주는 6전 전승, 72득점 1실점이란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통가를 상대로 22 : 0이란 어마어마한 점수 차로 승리한데 이어 미국령 사모아를 상대로는 무려 31 : 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 '31 : 0'이란 스코어는 역대 FIFA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 중 최다 점수 차 경기로 현재까지 남아 있다. 그 경기에서 호주의 아치 톰슨(Archie Thompson)은 혼자서 무려 13골이나 득점했으며 뒤를 이어 데이비드 즈드릴리치(David Zdrilic) 역시 혼자서 8골이나 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모아를 상대로도 11 : 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그나마 피지만이 겨우(?) 0 : 2로 패배하여 나름 체면을 세웠을 정도였다. 그리고 최종 결승전에서 뉴질랜드를 합산 점수 6 : 1로 물리쳐 6전 전승, 72득점 1실점이란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는 비화가 있는데, 당시 호주 대표팀 감독이던 프랭크 파리나 감독이 피지는 축구를 할줄 모르니 이로 물어뜯으며 덤빌지도 모른다는 망언을 공식적으로 했다가 엄청난 비난을 당했고, 이런 파리나 감독의 망언에 분노한 피지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선전한 것이다. 이때 파리나 감독은 피지를 10 : 0으로 이겨도 부족하다는 말을 했지만 겨우 2 : 0으로 이겼다는 비웃음이나 받아야 했고, 오히려 이러한 선전에 피지 선수들이 이긴 것처럼 기뻐했었다. 하지만 오세아니아에 부여된 출전권은 겨우 0.5장이었기에 다른 대륙으로부터 0.5장을 빼앗아와서 1장을 만들어야만 본선에 출전할 수 있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상대는 남미 지역예선 5위 팀이었고 결국 우루과이로 결정되었다. 호주는 멜버른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후반 33분에 터진 케빈 머스캣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 : 0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제 몬테비데오에서 열리는 2차전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호주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심리전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3연속 예선 탈락 위기에 몰린 우루과이는 이기기 위해 정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호주 선수들이 처음 아르헨티나를 거쳐 우루과이로 입국하자 우루과이 축구팬들은 몬테비데오 공항에서 호주 선수들을 향해 야유와 욕설을 퍼부은데다 심지어는 폭행하는 경우까지 벌어졌다. 그러자 호주 선수들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다시 아르헨티나로 건너갔고 우루과이 축구 협회 측에 항의했다. 그러자 우루과이축구협회 측에선 팬들의 준동에 사과하면서 "800명의 경찰을 투입하여 선수들의 신변을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호주 측에선 "우루과이 측을 믿을 수가 없다. 팬들이 우리 선수들이 먹을 음식물에 독극물을 투약할지 모르니 요리사들도 호주에서 직접 데리고 올 것이며 우루과이 축구팬들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을 경우 아르헨티나에서 계속 머물 것이다."고 우루과이를 자극했다. 이에 우루과이 측 역시 호주에 격분하여 "호주가 우리나라를 심각하게 모욕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렇게 경기 시작 전부터 양 팀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주고 받았다. 당시 우루과이는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이후로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몇 번씩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30년째 암흑기를 헤매고 있었다. 하지만 속담에 썩어도 준치요, 부자는 망해도 3년은 먹고 산다고 했다. 아무리 우루과이가 암흑기를 헤매고 있었어도 당시 인테르의 핵심 멤버였던 알바로 레코바가 버티고 있었으며 월드컵 우승도 해본 적이 있는 팀이라 호주보다는 월등히 강한 팀이었다.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는 우루과이의 홈 관중들이 꽉꽉 들어차서 호주 선수들을 향해 격렬하게 야유를 퍼부어댔고 호주 선수들은 이 기세에 눌려서 허둥지둥 거렸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갈 수 있었지만 전반 14분에 다리오 실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25분과 45분에 리차르드 모랄레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결국 우루과이에 0 : 3으로 대패해 합산 점수 1 : 3으로 밀리며 또 대륙간 플레이오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결국 이 대회 예선에서 호주는 무려 73골이나 퍼붓는 괴력을 과시하고도 본선에는 가지 못했으니, 그야말로 의미 없는 대량득점이라는 말 외에는 딱히 할 말이 없을 지경이다. 이런 것을 타파하고자 하는 의도 때문인지 호주는 독일 월드컵 시작 한참 전인 2006년 1월,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에서 아시아 축구 연맹으로 이적하게 된다. 대신 반대급부로 올림픽에서는 2008년 이후 12년간 출전하지 못했다가 2020년 올림픽에서야 겨우 출전권을 얻었다. 이는 월드컵에서는 오세아니아에 배정된 티켓이 0.5장이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출전할 수 있지만 올림픽에서는 1장이 배정되었기에 오세아니아에서 1등만 하면 무조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뉴질랜드가 올림픽에서 신나게 꿀을 빨고 있다(...). 당시 FIFA의 중국 밀어주기로 인해 같은 조에 속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밀려 2002 월드컵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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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KT배 온게임넷 왕중왕전
온게임넷 최고의 선수들을 모아서 우승자를 가리자는 취지에서 개최된 대회며 2001년 한빛소프트배, 코카콜라배,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상위 입상자 6명이 풀리그로 총 5경기를 치르며 그중 1위, 2위가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분명히 이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차기리그 시드를 지급했다. KT배 온게임넷 왕중왕전 결승 예상 우승자: 홍진호 준우승자: 조정현 대회기간: 2002년 1월 12일 ~ 2002년 2월 22일 대회 방소: 메가 웹 스테이션 결승 장소: 서울 장충체육관 사용 맵: 네오 버티고(Neo Vertigo), 네오 홀 오브 발할라(Neo Hall of Valhalla), 네오 레가시 오브 차(Neo Legacy of Char), 네오 사일런트 볼텍스(Neo Silent Vortex), 네오 로스트템플(Neo Lost Temple) 1인당 총 4경기를 치뤘다. 2000년 왕중왕전은 이전 대회 우승자 및 준우승자가 겹치지 않았기에 결승 진출자만으로도 6명을 추려낼 수 있었으나, 이번 왕중왕전은 이전 대회 결승전에 모두 임요환이 진출했기에 2명의 결원 보충을 위해 한빛소프트배 3위 기욤 패트리, 코카콜라배 3위 조정현, SKY2001배 3위 김정민 3명이 모여서 와일드카드전을 진행했고 그 결과 김정민과 조정현이 본선에 진출했다. 99 PKO,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 프리챌배 스타리그 다승 1위인 홍진호는 결승 직행, 3승 2패를 기록해 공동 2위인 김동수, 김정민, 조정현은 플레이오프를 치뤄서 결승전 진출자를 가린다. 플레이오프 결과 조정현이 김동수와 김정민을 꺾고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원래 온게임넷 측에서는 2번 동률이 나오는 것도 준비하고 있었지만 조정현이 가볍게 2승을 거두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예정에도 없던 3,4위전을 통해 김동수가 3위가 되었다(왕중왕전 3위는 상금도 뭐도 없다.). 경기전 프리뷰 1경기 네오 사인런트 볼텍스 - 홍진호 승 2경기 네오 홀오브 발할라 - 홍진호 승 3경기 네오 로스트템플 - 홍진호 승 홍진호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첫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것도 2002년 2월 22일에! 돋네 이 대회 이후 홍진호와 조정현은 차기 대회인 2002 NATE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시드를 부여받고 대회에 참가했다. 2001 SKY배 우승자였던 김동수와 준우승자 임요환도 함께 동등한 시드를 받았으며, 서로 다른 대회에서 획득한 시드가 네 개였기 때문에 네이트배 스타리그 조지명식 전 따로 탑시드 결정전을 치뤄서 홍진호가 전승으로 1번시드, 김동수가 2번시드, 임요환이 3번시드, 조정현이 4번시드로 결정되었다. 또한, 두번의 대회가 있었던 왕중왕전에서 치뤄졌던 경기는 모두 공식전 전적으로 인정되어 승패에 추가되었다. 이것은 당시의 인식이 결코 왕중왕전이 정규리그보다 결코 위상이 낮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KT배 왕중왕전은 적어도 당시에는 엄연한 공식대회였다. 지금 당장 위에 있는 결승전 3경기, 네오 로스트 템플의 링크를 눌러 영상을 보면서, 0:25초 부분부터 정일훈 캐스터가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들어보자. "...자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처음으로 저그 우승을 일궈 낼것인가! 바로 그 문턱에 서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 온게임넷 왕중왕전을 바라보던 팬들의 시각은 둘째로 하더라도, 온게임넷 왕중왕전을 기획하고 진행하던 온게임넷이 왕중왕전에 부여하던 가치와 의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왕중왕전이 이벤트 대회였다는 주된 논리는 '예선 없이 치러진 대회' 라는 것인데, 이건 사실이 아니다. 왕중왕전은 무려 "스타리그를 예선으로" 두는 대회였다. 왕중왕전의 참가를 인기투표로 정힌것도 아니고, 엄연히 스타리그 우승, 준우승(와일드카드 3위까지) 로 참가 자격이 정해진 대회였는데 마치 예선 없이 인기선수 몇 명을 모아서 만든 특별전 취급하는 것은 엄연히 사실이 아니다. 아니면 정일훈 캐스터가 스알못이던가 리그 오브 레전드 가 이스포츠로서 흥행하는 오늘날, 이 왕중왕전과 가장 비슷한 형태의 대회라면 아마도 MSI 일 것이다. 대륙별 스프링 시즌 우승자들이 풀리그를 펼쳐서 상위 성적자들이 4강, 결승을 치르는 형태가 온게임넷 왕중왕전의 기획과 매우 유사하다. MSI는 이름에도 나와있듯이 초청 형식의 대회이지만, 대회의 권위와 의미를 이벤트전으로 격하시키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온게임넷 왕중왕전 또한 당대의 대회 포맷이나 기획의도가 최강자를 가려보자는 진지한 대회였지 단순 올스타 이벤트전이 아니었다. 왕중왕전의 유일한 약점은 흥행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흥행에 실패했다는 사실이 대회 자체를 이벤트전으로 격하시키고, 선수에게서 우승커리어를 없었던 일로 만드는 것마저 정당화시켜 주지는 않을 것이다. 이 대회가 이벤트전으로 격하된 데에는 포장 전문가 한 분의 힘이 컸다. 2003 올림푸스배 스타리그에서 포장 전문가가 홍진호에게 "홍진호는 우승자는 우승자지만 왕중왕전 우승이지 예선전을 거친 대회에서의 우승자가 아니다. 그러니까 이번 대회에서 최초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저그의 한을 풀어야 할 것이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데 첫번째 우승을 할 절호의 기회"라며 역사 왜곡을 하며 포장을 해댔고, 이것이 훗날 홍진호가 부진에 빠지면서 콩까들에게 재발굴되었고 홍진호는 준우승만 했다라는 스토리가 완성되면서 모든 이들이 이 대회 우승을 기억에서 빼먹게 되었다. GSL이 LG 시네마 3D GSL 월드 챔피언쉽 서울,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블리자드컵 등을 정식대회로 인정한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콩빠들을 제외한 이후 온게임넷에서도 공식 전적에서는 온게임넷 왕중왕전의 결과는 이벤트전으로 취급해 빠졌고 그의 우승 기록도 이벤트전으로 취급 당하는 바람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횟수가 전무하게 되었으니 홍진호 입장에서는 굉장히 씁쓸한 대회. 사실 리그 진행 방식이 특이했던 것도 한몫 했다. 만약에 다른 리그랑 동일한 방식이었으면 바로 뭔 헛소리하냐고 폭풍처럼 까였겠지 여담으로 일부 스타팬들은 2002 왕중왕전이 이벤트전으로 격하된 데에는 임요환이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점이 컸다고 본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왕중왕전 참가 자격을 부여했던 스타리그들인 한빛, 코카콜라, SKY 3번의 결승전에 모두 임요환이 올라갔던 완벽한 임요환의 시대였는데, 임요환은 왕중왕전에서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고 조기 탈락해 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회 흥행에 크게 차질이 있었고, 결승도 비교적 적은 관심속에 치러졌다. 지금에서야 선수 하나때문에 대회의 위상이 결정되는게 말이 되지 않는것처럼 보이겠지만, 당시는 스타리그의 초창기에 가까운 시기였으므로 임요환의 부재는 절대적이었다. 만약 결승에서 임요환이 우승했거나, 적어도 결승에서 임요환을 꺾고 누군가 우승했다면 스타팬들이 대회에 부여한 위상이나 가치는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것. 정규리그의 뜻을 생각하면, 왕중왕전은 정규리그일 리가 없다. 첫 왕중왕전은 다음 왕중왕전에 대한 기약이 없이 열린 대회였고, 그 다음 왕중왕전은 챌린지리그의 도입으로 왕중왕전이 더이상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계획이 세워진 상태에서 열린 대회였다. 첫 위너스챔피언십은 엠겜 대회 자체가 정규 취급 받을지조차 의문이던 때의 대회였고, 두번째 위너스 챔피언쉽은 마이너리그 도입이 계획되어 역시 더이상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결정된 상태에서 열린 대회였다. 어디에도 정규대회란 의미가 없다. 당시에도 왕중왕전을 정기적으로 열고 대회를 '메이저'로 격상시켜야한다는 주장을(정확하게는 이미 메이저다라는 주장을) 하던 사람이 있었지만, 뒤집어 보자면 그 주장을 따로 할 만큼 정규리그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다수였다. 하물며 엄재경은 왕중왕전을 메이저 취급한 걸로 인해 당시에 욕을 먹은 적도 있었다. 그런 엄재경에게 이런 이미지를 덧씌우는 건 진짜로 도의가 아닌 수준이다. 그리고 정규대회와 공식대회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왕중왕전은 그 이후로도 계속 공식대회였다. '정규'대회가 아니었을 뿐이다. 공식과 정규를 착각해서는 안된다. 꾸준히 방송으로 나온 홍진호의 전적기록들 역시 왕중왕전에서 기록한 승패도 같이 나왔다. 스타리그와 그 외 대회를 따로 구분하기 시작했던건 KT배 왕중왕전 직전이었던 2001SKY배부터였다. 이 대회 김동수가 출전했는데, 김동수는 프리챌배를 연승으로 우승하고 01스카이배에 출전했기 때문에 연승기록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 김동수는 왕중왕전에서 패한 기록이 있었음에도 연승기록을 중점으로 다뤘었다. 즉, 이 때 이미 왕중왕전과 스타리그 본선은 기준을 달리했던 것이다. 게다가 저그가 처음 우승을 도전한다는 말을 했을 당시만해도 가장 큰 반박 의견은 강도경이 겜티비리그에서 우승했었다는 의견이었다. 이윤열에게 그랜드 슬램이란 명칭을 붙일 정도로 겜티비는 규모는 작지만 ITV와는 다르게 메이저로 인정받고 있었다. 그래서 겜티비리그가 당시엔 이미 사라졌지만 저그의 첫 우승을 이야기하자 저 반박부터 나왔던 거였다. 그 다음도 겜큐리그였고. 당시까지는 왕중왕전의 우승기록은 당시에 이미 사라지고 없던 겜큐리그나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판단했던 겜티비리그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었던 거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저그의 준우승 기믹은 박성준에 의해 깨졌고, KT가 준우승 기믹을 이어가면서 KT의 저그인 홍진호와 조용호가 준우승 기믹의 대표로 인식되다, 조용호가 을 누르고 CYON MSL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온전히 홍진호에게로 집중되었고, 처음엔 홍진호가 우승하면 이벤트다라는 말이 농담처럼 돌기 시작하더니 이것을 농담이 아니라 진담으로 받아들이는 상대적 뉴비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 왕중왕전의 메이저화 논란을 부추겼다. 무려 5년이 흘러서. 마침 신한은행 마스터즈도 있었기에 더욱 그런 논란을 부른 듯하다. 마재윤 이미 시간이 흐른 후기 때문에 이 뉴비들도 이미 다년간 스타리그를 시청한 올드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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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리그 기간: 2002년 3월 29일 ~ 2002년 6월 15일 사용 맵: 네오 사일런트 볼텍스(Neo Silent Vortex), 비프로스트(The Bifrost), 포비든 존(Forbidden Zone), 네오 버티고(Neo Vertigo) 조 편성 A조 김정민, 홍진호, 안형모, 최인규 B조 한웅렬, 강도경, 김동수, 임정호 C조 임요환, 변길섭, 이재훈, 나경보 D조 성학승, 정재호, 조정현, 손승완 우승: 변길섭, 준우승: 강도경, 3위: 최인규, 4위: 한웅렬 특이사항 Top시드 결정전 실시. 전 스타리그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김동수, 임요환. 2002 KT배 온게임넷 왕중왕전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홍진호, 조정현. 4인 간의 시드 순서를 결정하는 결정전. 4강 단판 토너먼트+패자전 4경기로 A~D조 시드가 결정됨. 비록 비방송경기지만 중요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온게임넷에서 신경을 못쓴건지 온게임넷 스타리그 넘버링에서 빠져버렸다. 최초로 조지명식 실시. 이 리그를 마지막으로 예선전이 사라지고 챌린지리그가 도입. 엄전김(엄재경, 전용준, 김태형) 트리오의 첫 방송. 왕중왕전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시드 배정. 한빛 스타즈 16강 2개조 팀킬 성사(B조 강도경-김동수, D조 정재호-손승완) 시드배정자 전원 16강 탈락. 소속팀 유니폼 첫 등장. 공식맵에 최초로 프로텍트 및 네오컬러 텍스트 로고 등장. 스타크래프트 맵 에디터를 이용하여 흰색과 파란색 계열의 플레이 컬러에 대한 색을 Blue 컬러를 Dark Aqua 컬러로, White는 Tan 컬러로 설정했다. 스타리그 사상 최초의 팀킬 결승. - 변길섭, 강도경 (한빛 스타즈)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열풍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던 비운의 시즌.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와 함께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결승전 최소관중 기록 (700명) 결승장소: 서울 장충체육관 우승자 상금 : 2,000만원 준우승자 상금 : 1,000만원. 1,000만 원에서 다시 2,000만 원으로 상승. 네이트 스타리그 오프닝 네이트 스타리그 결승전 오프닝 VOD 목록 자세한 대진은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대진표를 참고. 불꽃테란 변길섭과 저그 대마왕 강도경의 맞대결로 화제가 될 수도 있었으나, 2002년 한일월드컵으로 인해 존재감이 없어진 대회. 사실 이 무렵의 어지간한 이벤트는 전부 월드컵에 묻혀서 그 때 그런게 있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가을에 열린 한국시리즈 정도가 월드컵의 열기를 피해갔다. 이 대회에서 변길섭은 강도경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지만, 당시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조정현 등 걸출한 흥행카드들이 조기탈락한 데다가 월드컵에 빠진 사람들의 무관심, 결승 진출자 변길섭과 강도경이 같은 한빛 스타즈 소속의 팀킬 결승이라는 점들이 맞물려, 결국 변길섭은 무관심한 우승자로 남았다. 이 네 명의 선수들은 스타리그와 왕중왕전의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드배정을 받은 선수들이었는데, 16강에서 모두 광탈하고 만다. 특히 임요환은 당시로선 믿을 수 없는 충격의 3연패 탈락이었다. 물론 다음 대회에서 잠깐의 부진을 딛고 전승준을 달성하지만.... 그리고 홍진호도 1승 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지만 다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고, 동시기 반대편인 Gembc에서 개최한 2002 Reebok배 KPGA 투어 2차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 대회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긴 하였다. 그러나 김동수와 조정현은 앞의 두 선수들과는 다르게 이후에도 부진하게 되어 결국 김동수는 다다음 대회를 끝으로 프로게이머를 은퇴하고, 조정현도 다음 대회 이후 1년 후 반대편에서 개최된 대회 이전까지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에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게 된다. 상단의 특이사항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한빛스타즈는 이번 대회에 무려 5명의 선수(강도경, 김동수, 변길섭, 정재호, 손승완)를 16강에 진출시켰으나, 16강의 2개조 팀킬에 이어 8강에서도 변길섭, 강도경, 손승완 등 한빛 스타즈의 3명의 선수가 A조에 속하는 등 이래저래 팀킬과 인연이 많은 대회였다. 변길섭이 이후로 양대리그에서 결승진출이나 4강 진출 등 걸출한 성적을 꾸준히 내거나 아니면 팀단위대회인 프로리그에서 다승왕, MVP, 결승전 MVP나 팀리그 다승왕을 수상했으면 우승 경력이 크게 조명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변길섭의 이후 커리어는 개인리그에서는 KT Megapass Nespot 프리미어 리그 2003 리그 준우승,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3 통합 3위 외에는 4강 이내 입상한 경험이 거의 없고 팀단위대회에서도 개인 수상을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할 정도로 스타리그 우승자 치곤 상당히 초라한 편이다. 변길섭은 공식 개인리그에서 이 리그에서 한 우승 1번을 제외한 최고 성적은 8강 4번이 전부다. 그 외 나머지 공식 개인리그들에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16강 혹은 24강에서 전부 광탈하였고, 특히 MSL에서는 KPGA 1차리그 8강을 제외하면 16강 혹은 패자 8강에서 전부 광탈하였다. 그렇다고 팀단위대회에서도 확실한 에이스급으로 활약하지도 못하였다. 후에 온게임넷에서 결승전을 모아 특집으로 방영했는데 유일하게 네이트배 스타리그만 빠져있어 그를 두 번 죽이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래저래 네이트배는 흑역사 취급인 듯. 그래서인지 결승전도 겨우 700명 밖에 오지 않아 역대 스타리그 중 최저 관객이었다. 한편 네이트배 스타리그의 흥행 실패에 큰 충격을 받은 온게임넷 측은 다음 리그에서 절치부심을 하게 되어 사활을 건 결과 흥행에 성공하자 극적인 기사회생을 하게 된다. qusrlftjq 700명이 그리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다른 스타리그 결승들에 비교해보면 굉장히 적은 편이다. 그나마 이 정도 관객을 모은 것도 강도경 덕분이었다. 더구나 결승이 치뤄진 15일 바로 전날이 바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날이라 스타리그 결승이 더욱 관심이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 관객도 관객이지만, 결승전 장소에 자리가 텅텅 빌 정도로 큰 곳에서 치뤄진 점도 문제였다. 한마디로 결승인데 휑한 분위기였다는 소리. 물론 아레나 MSL 같은 초 흑역사급은 아니지만.... 참고로 당시에 MBC게임은 MSL 전신인 2002 KPGA투어 2차리그 결승을 2002 한일 월드컵 8강 스페인전 당일에 열고, 팬들과 선수들이 다 같이 결승이 열린 양재동 한전 아츠풀 센터에서 낮에 열린 스페인전 경기를 응원 한 뒤, 축구 경기가 끝나자 바로 결승전을 여는 참신한 시도로 흥행에 꽤 성공했었다. 이 시절 MBC게임은 결승 이전까지는 아예 MBC사옥에 있는 작은 A/B 스튜디오를 전전하며 팬들이 제대로 직관하기 어려운 구조로 리그가 진행되던 안습한 시절이었음에도 홍진호, 이윤열이라는 좋은 매치업에 결승 기획도 참신했으니, 이래저래 NATE 스타리그는 여러모로 아쉬운 결승이 되었다. 결승용 큰 스크린으로 보면서 다만 축구 경기가 끝나자 많은 관객들이 집으로 사라졌을 뿐 더욱 안습한 것은 변길섭이 우승자 출신인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 또한 강도경은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며 콩라인 가입조건을 충족시켰음에도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이후 꾸준한 재평가가 있었지만 그래봤자 흑역사인 것은 마찬가지. 그래도 7년 반 정도 후에 같은 스폰서로 열렸던 옆 동네 대회보다는 많이 나은 편. 2020년에도 언급되는 온풍좌가 있는데 글쎄... 지나치기 쉬운 사실이지만 이 대회는 전용준 캐스터가 처음으로 스타리그 중계를 맡은 대회이다. 하지만 이 대회의 흥행 실패로 전용준 캐스터도 김철민 캐스터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굉장히 많은 마음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참조. 여러모로 다음 대회인 2002 SKY배와 비교되는 게, 네이트배에서는 위에 언급한대로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조정현, 김정민 등 걸출한 카드는 16강에서 전부 떨어지고 8강 멤버도 강도경, 최인규, 변길섭을 제외하면 네임벨류가 너무나 낮은 선수들 뿐이다. 결승 관객도 네임벨류 선수들의 광탈로 인한 무관심과 월드컵 열풍이 겹쳐져 역대 최소 관객이었다. 반면 바로 다음에 열린 2002 SKY배는 8강 라인업부터 화려했는데, 네이트배 우승자 변길섭 포함, 16강에서 탈락한 임요환, 홍진호, 김정민도 이 대회에 8강 진출, 챌린지리그 뚫고 올라온 박정석, 조용호, 베르트랑, 장진남도 네이트배 8강 멤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또한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니 어찌 비교 당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한웅렬, 나경보, 정재호, 손승완, 안형모. 그나마 한웅렬, 나경보는 인지도가 있기는 했지만 임요환, 홍진호에 비하면 한없이 존재감이 적었고, 손승완은 선수보다는 이후에 코치로 더 유명했다. 참고로 이 대회에서 엄재경은 다른 대회 못지 않게 8강에 진출한 선수들을 열심히 포장하려고 애썼다. 그런데 테테전의 강자로 밀어줬던 한웅렬이 테테전에서 큰 힘을 못 쓴다거나, 재야의 고수처럼 묘사된 나경보가 8강에서 떨어지는 등 밀어준 것에 비해서 선수들의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그리고 박정석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밑바닥인 챌린지리그부터 시작해 가장 높은 곳까지 맛보게 된다.
tcfc2349,99.241.160.82,61.82.146.191,39.119.248.14,59.5.243.37,220.85.99.148,minwoo1123,58.236.223.47,121.128.136.28,210.121.222.142,220.78.191.92,59.25.136.117,121.165.245.209,sasameki,119.201.189.85,211.54.69.238,wjsdnxkr124,122.34.2.58,112.170.17.142,dnlapdlem04,220.120.13.118,121.129.62.28,211.243.238.107,39.119.247.66,114.199.134.211,atilla,samsung_1036,210.117.63.97,urrbwhd,121.128.136.103,chm,tripleh147,wnstlr93,drskulk,andromeda,58.236.223.5,106.241.236.199,116.36.1.132,cky127,namubot,210.205.205.106,lgh2321,1.245.115.237,58.126.198.125,mhy5743,121.188.240.13,211.200.135.215,222.112.45.157,bluegoliath,samduk,61.34.183.7,jj250,general9753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리그기간 : 2002년 11월 15일 ~ 2003년 2월 14일 사용 맵 : 아방가르드Ⅱ(Avant Garde 2), 네오 비프로스트(Neo Bifrost), 개마고원, 네오 포비든 존(Neo Forbidden Zone) 조 편성 A조 박정석, 강도경, 이윤열, 베르트랑 B조 이운재, 장진남, 김동수, 임요환 C조 김현진, 조용호, 홍진호, 한웅렬 D조 서지훈, 성학승, 박경락, 변길섭 우승 이윤열, 준우승 조용호, 3위 홍진호, 4위 박경락 특이사항 챌린지리그 1위 첫 시드(4번)배정(서지훈). 이윤열의 첫 리그 출전, 로얄로더 등극. 선수 소개시 커리어, 총 전적, 총 승률 표기 / 경기 시작 전 종족별 전적 표기 시작. 최초로 스타리그 현정곡 탄생. 곡명은 `Good Luck 2U' 해당 기사. 결승전을 통해 사상 최초로 프로게이머 은퇴식 실시(김동수). 사상 최초로 프로토스가 16강에서 전멸, 8강에 2종족만 편성(테란, 저그).이후 IOPS 스타리그 04~05에서 다시한번 보여준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금요일에 스타리그 결승전 개최. 임대선수 최초 우승이자 마지막, KTF가 창단 처음으로 배출한 우승 선수는 최종병기 이영호이며 최초로 결승 진출한 것은 Gillette 스타리그 2004의 박정석 STX SOUL팀 창단 처음으로 개인리그 결승 진출 조용호 결승장소 :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결승전 최초로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이후 스타리그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면 xxx 화이팅! 이라는 응원이 붙혔다. 팀리그는 팀 이름만으로 응원을 했고 이기면 개인리그 처럼 선수이름을 부르면서 화이팅 이라고 했다. 우승자 상금 2,000만 원, 준우승자 상금 1,000만 원. 파나소닉 스타리그 오프닝 VOD 목록 자세한 대진은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대진표를 참고. 그동안 스타리그 본선에 꾸준히 진출했던 김정민, 최인규, 조정현 등 올드게이머들이 줄줄이 예선에서 탈락하고 이윤열, 서지훈, 박경락, 김현진 등 뉴페이스들이 그 자리를 대신 채우면서 서서히 스타리그에서 세대교체가 시작된다. 또한 이때부터 기존의 한빛 스타즈와 아이디얼 스페이스의 양대체재하에 군소 프로게이머 팀 단체가 통합되고 동양 오리온, KTF 매직엔스, GO 등 프로게임단들이 하나둘씩 대두되고 팬덤이 생겨나면서 본격적인 팀단위 체제가 시작되어 이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팀리그의 서막을 알렸다. 이 당시 이윤열은 이미 gembc(이후 MBC GAME)의 KPGA 투어와 iTV의 iTV 랭킹전의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거물급 선수였다. 그러나 스케줄 등의 문제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출전하지 않다가 파나소닉 스타리그부터 출전하기 시작한 것. 이윤열은 로얄로더가 된 것과 더불어 양대리그 동시 우승은 물론 이후 3차 GhemTV 스타리그까지 석권하며 사상 유례 없는 위업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최초의 양대리그 우승은 임요환이 기록, 이윤열은 두번째로 양대리그 우승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이윤열이 동시기에 열린 양대리그를 동시에 모두 우승한 것은 최초의 기록이다. 그랜드슬램이야 이후에 방송사가 두 개밖에 없어서 이루기 불가능했다고 쳐도 박정석, 조용호, 마서스, 이영호, 이제동 등의 이윤열 전후의 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이 양대리그 동시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던 것은 참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박정석은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임요환을 상대로 3:1의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한 반면에 KPGA 3차 리그에서는 이윤열에게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였고, 조용호는 이윤열에게 KPGA 4차 리그와 이 대회 모두 각각 3:2, 3:0의 스코어로 결승전에서 패하였고, 이윤열은 2005년 초에 당신은 골프왕 MSL-IOPS 스타리그 04~05 시기에 동시 결승 진출을 다시 하였지만 박성준에게는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차지하지만 박태민에게는 MSL 결승전에서 4:2의 스코어로 패하였다. 마서스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에서 이윤열을 상대로 3:1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온게임넷 로열로더 우승을 차지했지만, 반대편 곰TV MSL 시즌1에서는 김택용에게 3.3 혁명을 당하며 준우승을 차지하고 만다. 이영호는 EVER 스타리그 2009-NATE MSL 시기에는 스타리그에서는 진영화를 상대로 3:1로 우승을 차지하지만 MSL에서는 이제동을 상대로 1:3으로 패하며 양대리그 동시 우승은 하지 못하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하나대투증권 MSL 시기에는 MSL에서는 이제동을 상대로 3:0 셧아웃으로 우승을 차지하지만, 스타리그에서는 김정우에게 2:3 리버스 스윕 패배를 당하며 다시 한 번 더 양대리그 동시 우승에 실패하고 만다. 물론 이후 빅파일 MSL-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시기의 이영호는 이윤열의 양대리그 동시 우승을 뛰어넘어 2010년에 3시즌 연속 양대리그 결승전에 진출해서 양대리그 동시 우승과 동시에 골든마우스, 그리고 무엇보다 이윤열 커리어의 유일한 오점인 WCG에서도 우승에 성공하고 이후 2011년 6월에 있었던 ABC마트 MSL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금뱃지를 획득하며 골든 그랜드 슬램 달성과 '갓'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반면에 이제동은 저 시기 모두 양대리그 동시 결승에 진출해 이영호와 맞붙었지만 MSL에서는 3:2의 스코어로 패하고, 스타리그에서도 3:1의 스코어로 패하며 양대 동시 준우승을 기록하고 만다. 양대리그 결승에서 이윤열과 격돌한 조용호는 이윤열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양대리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참고로 이윤열은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3차 GhemTV 스타리그에서 강도경을 3:0 셧아웃시키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조용호의 개인리그 우승은 CYON MSL까지 미뤄지게 된다. 이윤열, 조용호 두 선수의 양대리그 동시 우승, 준우승 기록은 2010년에 이르러 이영호, 이제동이 다시 재현하게 된다. KPGA 결승에서 조용호와 명경기를 선보인 끝에 이윤열이 우승했기에, 이윤열의 양대리그 동시 우승이냐, 조용호의 KPGA 결승전 설욕이냐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이윤열이 조용호를 3:0으로 셧아웃시켜버려 저그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스타리그 역사상 최초로 프로토스가 16강에서 전멸한 가운데 리그가 진행되었으며 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테테전, 테저전이 난무하게 되어 모 아니면 도 식의 경기가 양산되었다. 전대회 우승자 박정석은 우승자 징크스가 찾아와 3전 전패로 광탈했고 2001 SKY배 우승 이후로 부진하던 김동수는 16강(1승 2패)에서 탈락하고 사실상 게이머에서 손놓고 게임 개발자자로 제 2의 인생을 정하고 은퇴한다.그러다가 타 종목 게임 해설들을 맡아가며 2007년 다시 게임계로 복귀를 하나 첫 경기인 윤용태에게 유리한 고지를 정했음에도 패배하며 다시 은퇴를 한다. 특히 김동수가 16강에서 임요환과 펼쳤던 고스트, 아비터, 스카웃 등 그 당시 잘 안쓰이던 유닛들이 총출동한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15위를 차지하였다. 한빛 스타즈는 NATE배와 2002 SKY배에서 모두 5명의 선수가 16강에 올라갔으며, 2회 연속으로 16강 2개조에서 팀킬이 성사 되었다.(자세한 상황은 NATE배 및 2002 SKY배 문서 참조) 그나마 이번 Panasonic배에서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동수가 한빛에서 나오게 됨으로서 4명의 선수가 16강에 진출했으나, 하필 그 4명의 선수가 16강에서 같은 조에 들어감에 됨으로서 3회 연속 16강 2개조 팀킬 성사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A조 박정석-강도경, D조 변길섭-박경락 하지만 NATE배와 2002 SKY배에서의 팀킬조에서 각각 3명(강도경, 정재호, 손승완), 2명(변길섭, 박정석)의 8강 진출자가 나온 것과는 달리, A조에서 박정석이 먼저 3패로 탈락 후, 강도경이 2승 1패로 3자 재경기를 이끌었으나 재경기에서 패하고 모두 16강에서 탈락했으며, D조에서는 변길섭, 박경락이 2승 1패로 3자 재경기를 이끌었으나 박경락만이 8강에 진출하는 등 팀킬 잔혹사를 제대로 치르게 되었다. 이후 차기 시즌인 Olympus배에서는 박경락, 강도경, 박용욱 등 3명의 한빛 선수가 16강에 진출했으며 3명의 선수 모두 다른 조에 속함으로서 팀킬은 면하게 되었으며, 이후 웅진으로 모기업이 변경 후 마지막 스타리그인 Tving배까지 스타즈의 16강 팀킬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Olympus배 시즌 도중 동양 오리온으로 이적 말하자면 KTF나 T1 또는 삼성 칸 같은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들이 많아 2004년 이후부터는 급락하게 된다.
61.82.146.191,myeongguk84,218.237.89.91,emanon,59.5.243.37,211.104.174.235,220.85.99.148,minwoo1123,58.236.223.47,121.128.136.28,59.25.136.117,121.183.60.155,122.35.37.229,220.67.70.164,1.126.255.229,222.106.88.18,wjsdnxkr124,123.248.220.202,e080hsm,122.34.2.58,14.34.245.109,dnlapdlem04,220.120.13.118,121.129.62.28,211.243.238.107,fantastick,114.199.134.211,unofficialnamuimgserver,175.121.68.178,samsung_1036,urrbwhd,seoin0323,tripleh147,wnstlr93,49.175.35.142,218.153.142.91,andromeda,cky127,namubot,121.188.240.13,211.200.135.215,kds2106,222.112.45.157,samduk,58.231.12.131,61.34.183.7,jj250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리그 기간: 2002년 7월 12일 ~ 2002년 10월 12일 사용 맵: 네오 버티고(Neo Vertigo), 개마고원, 네오 포비든 존(Neo Forbidden Zone), 네오 비프로스트(Neo Bifrost) 조 편성 A조 변길섭, 임정호, 김정민, 정재호 B조 홍진호, 박정석, 강도경, 조정현 C조 최인규, 임요환, 성학승, 조용호 D조 장진남, 베르트랑, 한웅렬, 김동수 우승 박정석, 준우승 임요환, 3위 홍진호, 4위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 특이사항 양대리그 사상 최초로 공식리그를 후원했던 기업이 다시 스폰서를 맡음. 이후 SKY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를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후원하게 된다. MSL에서는 이 리그가 종료된 후 스타우트가 2002 스타우트/베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리그, Stout MSL을 연속으로 후원한 게 첫 재후원 기록이다. 조지명식 생중계 시작. '챌린지리그'가 사라지고 '듀얼 토너먼트'로 예선전 개최. 1위 ~ 3위에게 차기 스타리그 시드 배정. 4강전 및 3,4위전이 5판 3선승제로 변경. 박정석 프로토스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양대리그 동시 결승 진출 박정석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리그 우승 박정석이 변길섭(7연승), 베르트랑(8연승), 임요환(10연승)을 잡아내며 연승자 킬러로 등극 임요환의 전승준이자 스타리그 2번째 준우승. 뒷날에 밝히길 이 준우승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했다. 스타리그 최다 연승 수립 임요환의 10연승. 1년 뒤 박태민이 11연승을 달성하며 깨졌다. 한빛 스타즈 Nate배 이후 2시즌 연속 16강 2개조 팀킬 성사(A조 변길섭-정재호, B조 박정석-강도경) 한빛 스타즈 2001 SKY배부터 3시즌 연속 우승자 배출. 기욤 패트리 이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외국인인 4강 진출(베르트랑). 또한 베르트랑은 동시에 치뤄진 한빛소프트배 워크래프트3 리그도 결승까지 진출하며 스타, 워3 대회 동시 4강 진출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공식맵에 한글 이름 표기(개마고원). 양대 개인리그 역대 최저 승률 우승(64.71% - 11승 6패). 결승장소 :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온게임넷 스타리그 및 e스포츠 최초의 야외 장소에서의 결승전) 결승전 축하공연 : 체리필터 결승전 장소인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인 그 날 결승전에 모인 관중수가 관중 1만석을 넘어서 비공식적으로 2만명을 넘겼다고 한다. 또한 이 결승전부터 응원용 막대풍선을 사용한 첫 결승전이 바로 이 대회다. 임요환의 응원석은 하얀색 막대풍선을, 박정석의 응원석은 파란색 막대풍선을 사용했다. 우승자 상금 2,000만 원, 준우승자 상금 1,000만 원. 스카이 스타리그 2002 오프닝 스카이 스타리그 2002 결승전 오프닝 VOD 목록 스카이 스타리그 2002 결승전 관련 KBS 뉴스 보도 자세한 대진은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대진표를 참고. '가을의 전설인가 황제의 부활인가'를 놓고 많은 기대를 불러 일으킨 결승전에서 박정석이 우승을 차지하며 '영웅토스'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이러한 거대 떡밥 속에 흥행에도 성공하여, NATE배 스타리그의 실패를 딛고 다시 위상을 회복하게 된다. 그야말로 내가 무릎을 꿇었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더불어 역대 결승 관중 동원도 최초의 야외 장소에서의 결승전인데도 불구하고 역대 1위로 공식 집계 2만 5천이었다. 최초로 진정한 의미의 가을의 전설을 이루어냈다는 의의가 있는 스타리그. 특히 결승전 4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11위를 차지하였다. 이 대회 4강전 박정석 vs 홍진호 5세트에서 러커에그 위로 사이오닉 스톰이 떨어져서 에그가 파괴되는 장면이 유명하다. 5세트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43위에 선정되었다. 임요환은 이번 대회에서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박정석에게 패해 전승준을 기록했고, 이후 So1 스타리그에서도 오영종 상대로 준우승, 토막 행진 기록을 이어 나갔다. 무엇보다 결승전 전까지는 임요환이 이 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의 우승을 확신했지만 아직 이름이 잘알려지지 않은 이제 막 혜성처럼 떠오르기 시작한 신인급 선수에게 너무나도 허무하게 패하자 많은 임요환 팬들이 큰 충격과 멘붕에 빠졌다고 한다.. 참고로, 임요환 vs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의 4강 2세트에서 얼라이마인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직관 몇달 전 프랑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국민들처럼 참고로 프로토스와의 경기는 아니지만 가을에 결승전에 개회된 EVER 스타리그 2004에서도 팀 동료인 최연성을 상대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일단 SKY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회를 후원해준 것부터 2001 시즌과 유독 비슷한 점이 많다. 2001 SKY배와 2002 SKY배 모두 4강에 테란 2, 저그 1, 프로토스 1명이었다. 그중 홍진호와 임요환은 2001 시즌과 2002 시즌 모두 4강에 진출했다. 나머지 테란 1명과 프로토스의 멤버만 다를 뿐(2001 시즌은 김정민과 김동수, 2002 시즌은 베르트랑과 박정석) 임요환은 2001 시즌과 2002 시즌 모두 4강에서 테란을 꺾고(김정민, 베르트랑) 결승에서 프로토스에게 패했다.(김동수, 박정석) 2001 시즌 우승자 김동수와 2002 시즌 우승자 박정석은 둘 다 한빛 스타즈 소속의 프로토스로 4강에서 홍진호를 꺾고 결승에서 임요환을 누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홍진호와 임요환은 이 당시 아이디얼 스페이스 프로게임단 소속이었다. 이 대회 이후에 임요환은 동양 오리온(現 SKT T1)으로, 홍진호는 KTF 매직엔스(現 kt 롤스터)로 이적했다.
tcfc2349,myeongguk84,manofturejutice,j20040827,emanon,59.5.243.37,211.250.234.81,220.85.99.148,minwoo1123,58.236.223.47,121.128.136.28,1.252.195.251,weoper456,59.25.136.117,183.91.228.53,122.35.37.229,frogauto,holyspirit,222.106.88.18,125.141.77.81,hobullho,114.201.213.143,wjsdnxkr124,122.34.2.58,112.170.17.142,dnlapdlem04,121.129.62.28,59.13.252.131,59.21.47.51,114.199.134.211,121.166.121.222,175.121.68.178,samsung_1036,urrbwhd,shadowneo,righteousnessman,chm,tripleh147,211.201.49.150,wnstlr93,121.129.167.160,andromeda,jjongseun,youndongik,godshallcursejyp,cky127,kanon0106,183.101.131.246,namubot,1.245.115.237,211.200.135.215,121.183.230.79,222.112.45.157,bluegoliath,59.13.252.17,samduk,park0121,221.154.178.218,61.34.183.7,jj250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피겨 스케이팅 스캔들
초유의 판정 사태에 휘말린 네 명의 공동 금메달리스트들이다. 왼쪽 남녀는 러시아 페어 옐레나 베레즈나야 / 안톤 시카룰리제 팀이며, 오른쪽 남녀는 캐나다 페어 제이미 살레 / 데이비드 펠레티에 팀이다. 안 그래도 전후 온갖 문제가 많아서 미국이 IOC에게 안 될 놈으로 찍히게 된 원흉인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중 일어난 피겨 스케이팅의 전설이 아니라 레전드급의 판정 문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시 쇼트트랙 판정시비로 온 나라가 공분하고 있었지만 정작 캐나다&미국과 러시아는 이 문제로 떠들썩했다. 싱글 스케이팅이 인기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실제적으로 피겨 스케이팅의 채점제를 바꾸는 기폭제가 된 희대의 판정 시비, 아니 심판 로비 or 협박 사건이다. 그렇지만, 여자 싱글에서의 한 명의 연기 후 갑자기 1・2・3위가 뒤바뀐 사건을 먼저 다루기로 한다.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미국 국가대표는 미셸 콴, 사라 휴즈, 사샤 코헨이였다. 모든 미국인의 사랑을 받는 미셸 콴, 그리고 콴의 라이벌이자 모든 러시아인의 사랑을 받는 이리나 슬루츠카야가 금메달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라이벌 구도가 정립된 상태에서 맞은 2001-02 시즌에는 막상 슬루츠카야와 콴 둘 다 아주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다른 선수에게 종종 패배하기도 했다. 그래도 슬루츠카야가 콴에게 소폭 우세인 상황이었지만, 올림픽은 미셸 콴의 홈그라운드인 미국에서 열릴 것이었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하면 승부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 지는 예측 불허였던 상황이었다. 쇼트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순위는 미셸 콴-이리나 슬루츠카야-사샤 코헨-사라 휴즈였다. 콴과 이리나의 심판 투표는 5-4로 한 끗 차이였고 기술 점수와 표현력 점수 평가는 기술의 슬루츠카야, 표현의 콴이라는 말 그대로 거의 나눠 가졌다. 3위는 당시 떠오르던 사샤 코헨이었으며 4위는 밀어주던 사라 휴즈였다. 4위도 말이 많았다. 율리아 세바스티안, 수구리 후미에, 마리아 부티르스카야를 후려친 결과물이라는 말이 많다. 사라 휴즈를 쇼트 9위로 준 심판도 있었다. 그런데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러시아와 프랑스 심판이 서로 밀어주기로 하여 페어는 러시아, 아이스 댄스는 프랑스” 식의 편향된 분위기가 있었던 것이다.(자세한 내용은 3번 '페어' 항목에서 살펴보도록 한다.) 말하자면 나쁜 짓을 해놓고도 챙겨갈 건 다 챙긴 나라라는 게 여자 싱글 경기 직전 러시아의 이미지였던 셈이다. 러시아가 선수단 철수까지 논의 중인 상황에서 프리 경기가 열렸고, 미셸 콴은 두 차례의 실수를 저지르며 프리 점수가 사라 휴즈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휴즈는 쇼트에서 4위였기 때문에, 쇼트 순위는 반만 반영하고 프리 순위는 모두 반영하여 합산한 결과가 적은 순으로 최종 순위를 매기는 당시의 구채점제 규정상 미셸 콴은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사라 휴즈, 3위는 사샤 코헨이었으며 이제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연기만 끝나면 최종 순위가 가려지는 상황이었다. 만약 슬루츠카야가 1위를 하더라도 콴은 최소한 은메달을 거머쥘 수 있었고, 콴이 금메달을 따려면 슬루츠카야가 프리에서 3위 이하를 해야 했다. 즉 프리 순위가 휴즈 1위, 콴 2위로만 확정된다면 콴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그러나 프리 프로그램이 끝나자 세계는 경악했다. 최종 순위가 사라 휴즈-이리나 슬루츠카야-미셸 콴-사샤 코헨이었던 것이다! 미국인들은 "미셸콴이 사라를 이겼는데 왜 3위로 떨어지는 거냐?"라며 멘붕했는데,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경기를 포함시켰다는 이유만으로 순위가 뒤엎어졌으니 그럴 만도 하다. 러시아인들도 "미셸 콴을 이긴 우리 이리나 짜응이 왜 2위라는 거냐?"라며 멘붕했는데, 미셸 콴을 이겼으면 당연히 1위인데도 불구하고 사라 휴즈와 같은 점수를 받았고, 프리 프로그램에서 사라 휴즈의 점수가 높았다는 이유로 금메달을 빼앗겼으니 그럴 만도 하다. 원래대로라면 3위였어야 할 이후 사라 휴즈는 전세계적으로 까였고, 2003 세계선수권에서 6위를 기록함으로서 스스로의 실력이 듣보잡임을 증명한 후 조용히 은퇴했다. 위와 같은 일이 왜 일어났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당시 적용된 구채점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전 버전에서는 구채점제의 '모순'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런 표현이 꼭 적당한 것은 아니다. 당시 적용된 구채점제의 기본은 많이 알려진 대로 기술점과 예술점을 각각 6.0 만점으로 채점하여 두 점수를 합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점수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점수를 토대로 각 심판이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프로그램의 순위를 결정하는 근거가 될 뿐이다. 그리고 최종 순위 결정은 일종의 심사위원 투표제로 이루어져서, 우선 1위표 과반수를 얻은 선수를 1위로 결정한 다음, 그 다음 순서를 결정해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이런 방식으로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프로그램의 순위를 결정한 다음, 쇼트 프로그램의 순위에는 0.5를 곱한 것이 최종 점수가 되고,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순위 그 자체가 최종 점수가 된다. 두 프로그램의 최종 점수를 합하여, 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그래서 구채점제 시절에는 결과를 보도할 때 종종 '석차 얼마얼마'란 표현을 썼다.) 당시 쇼트 프로그램 이후의 순위가 미셸 콴-이리나 슬루츠카야-사샤 코헨-사라 휴즈였으므로, 쇼트 프로그램 이후 점수는 콴(0.5) - 슬루츠카야(1) - 코헨(1.5) - 휴즈(2) 순이였다. 이리나 슬루츠카야가 연기하기 직전, 프리 프로그램의 순위는 사라 휴즈 - 미셸 콴 - 사샤 코헨 순이었다. 따라서 이 상황에서의 점수는 휴즈(1) - 콴(2) - 코헨(3)이었고, 최종 점수는 콴(2.5) - 휴즈(3) - 코헨(4.5) 순이었다. 슬루츠카야가 자기 실력만 100% 발휘했다면 사라 휴즈의 점수가 그리 높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충분히 1위가 될 수 있었고, 그러면 1점만 더하면 되기 때문에 총점 2점으로 콴을 제치고 금메달인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녀 역시 3-3 점프를 완전히 뛰지 못하는 등 2번의 실수가 있었다. 그리하여 슬루츠카야가 프리에서도 2위가 되었다. 심사위원 9명의 투표 결과 5-4로 밀린 것이다. 그 결과에 따라 프리 점수는 휴즈(1) - 슬루츠카야(2) - 콴(3) - 코헨(4) 순이 되었다. 최종 합계 점수는 이에 따라, 휴즈/슬루츠카야(3) 동점 - 콴(3.5) - 코헨(5.5)이 되어 버린 것이다. 다만 동점일 때는 프리가 우선이라는 것이 이 당시의 규정이었으므로 결론은 휴즈가 1위, 슬루츠카야가 2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이리나 슬루츠카야가 프리에서 2위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서 판정에 의구심이 제기되었다. 이리나가 프리에서 자신의 주무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룹 컴비네이션 점프를 더블 룹으로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기술점수 평가에서는 거의 모든 심판에게 사라 휴즈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사라 휴즈의 점프는 회전수 부족에다가 러츠를 플러츠로 뛰었는데도 감점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늘 회전수 부족으로 5.6점~5.7점을 받던 기술점수와 구성점수가 올림픽 때만 5.8점~5.9점로 올라갔다. 문제는 구성점수 평가에서 심판진의 의견이 확연히 갈린 것이다. 이리나의 프리 프로그램은 대체로 예술성에서 5.8점 전후의 평가를 받아 왔는데, 이 당시에는 예술성에 5.6점을 준 심판이 2명 있었다. 만약 5.6점을 준 심사위원 2명 중 1명이 예술성에 0.1점만 더 주었어도 프리 순위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슬루츠카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표현 점수가 5.6점이라면 자신은 표현력이 없는 선수라는 뜻이 아니겠냐"고 발언했다. 즉, 자유주의 진영은 5.6점~5.7점의 점수를 주었고, 공산주의 진영은 5.8점~5.9점의 점수를 주었다. 즉, 한 경기를 두고 심판들은 전혀 다른 평가를 내린 것이다. 웃긴 것은 올림픽이 끝나고 열린 2002 세계선수권에서 이리나의 프리 점수를 모든 심판들이 5.8점~5.9점을 주었다. 더구나 경기 내용도 별반 차이 없었고, 쇼트는 6.0점도 받았다. 슬루츠카야는 그전까지 구성점수 5.8점~5.9점을 받던 세계 정상급의 선수였다. 이건 콴에게 금메달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휴즈의 점수는 억지로 올리고, 슬루츠카야의 점수를 최대한 내리면서, 완전히 뒤죽박죽이 된 케이스이다. 그래서 이 채점을 두고 슬루츠카야를 도저히 콴의 밑 순위로는 둘 수 없으니, 점수를 억눌러 휴즈 밑으로 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실수가 많았던 이것은 신채점제가 탄생하게 되는 원인이 되며, 미셸 콴의 은퇴 이후 신채점제에서 미국 여자 싱글은 완전히 몰락하게 된다. 또한 프리 순위보다 쇼트 순위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었다. 콴보다 슬루츠카야의 기술 난이도가 더 높고 수행도 좋았기 때문에 그녀가 1위였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만약 슬루츠카야가 쇼트에서 1위를 했다면, 최종 판정 역시 1위와 2위가 바뀌는 것이었다. 러시아는 공식 항의 서한을 제출했으나 기각되었다. 이리나는 이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평생 생각하며 살 것' 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연히 미국 해설진도 콴의 회전수 부족을 언급했다. 2002 세계선수권에서는 쇼트 6.0 만점을 받았다. 음악은 세헤라자데였는데, 보통 그녀의 최고의 쇼트 프로그램으로 꼽는다. 지금까지 서술한 내용을 살펴 보면 구채점제의 모순이란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다만 위 단락에서 서술한 것과 같은 순위의 변화가 '모순'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며, 심사위원이 보인 행태를 비판하는 데에 적당한 말일 것이다. 일반인들은 사라 휴즈의 우승에 크게 반발했다. 미셸 콴과 사라 휴즈의 우열이 이미 가려졌는데, 그들과 무관한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경기 때문에 우열이 뒤집히는 것은 안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은 애로의 불가능성 정리에 나오는 무관한 선택대상으로부터의 독립(Independence of Irrelevant Alternatives)이라는 원칙에 따른 것으로, 일반인에게는 아주 익숙한 개념이다. 예를 들어, 학교 시험에서 당신이 90점을 맞고 반 친구 A가 80점을 맞았는데, 다른 친구 B가 추가시험을 치른 것만으로 당신의 점수가 깎여서 A보다 순위가 뒤쳐지는 일이 생기지 않는 것도 시험의 규칙이 이 원칙을 따르기 때문이다. 설명은 복잡해 보이지만 본인의 이름이 언급된 사실 애로의 불가능성 정리는 투표에 적용되는 이론이며 후술하는 것과 같은 시험 채점 제도에는 절대 적용될 수 없다. 애로가 제시한 투표 제도가 갖추어야 할 여러 원칙 중 하나가 무관한 선택대상으로부터의 독립인 것이고, 애로의 불가능성 정리에 의해 투표가 갖추어야 할 모든 원칙을 만족하는 투표 제도는 수학적으로 절대 있을 수 없다. 이 정리의 골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이 정리를 끌고 온 모양이다. 후에 이 애로의 불가능성 정리는 미국 대학 논리학 시험에도 출제되었는데, 이 여자 싱글 채점 논란을 예로 제시했었다. 사샤 코헨이 이 시험 문제를 접했다고 인증한 적이 있다. 그런데 피겨 스케이팅의 구채점제는 이 원칙을 부정했으므로 일반인들은 판정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전문가들에게는 구채점제가 나름대로의 합리성을 지니고 있었을지 몰라도, 전문가의 설명을 들은 일반인들은 구채점제를 납득하기보다는 "구채점제의 모순이 드러났다"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런 '모순'에 힘입어 금메달을 차지한 사라 휴즈를 깠다. 또한 전문가들도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했다. 사라 휴즈의 우승을 주장하는 측과 미셸 콴의 우승을 주장하는 측, 그리고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우승을 주장하는 측으로 나뉜 것이다. 전문가들도 사라 휴즈의 우승에 의견일치를 못 볼 정도로 판정 논란이 심하다면, 사라 휴즈를 진정한 금메달리스트로 인정할 리가 없다. 러시아에서는 이리나 슬루츠카야에게 금메달을 만들어서 선사할 정도였다. 그리고 이리나 슬루츠카야는 인터뷰에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자신이라고 평생 생각하면서 살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사라 휴즈는 2001 세계선수권 동메달, 2번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그때 포디움에는 이리나 슬루츠카야와 미셸 콴도 있었다. 즉 올림픽 시즌 때도 이리나 슬루츠카야, 미셸 콴과 함께 올림픽 포디움 후보였으며 가능성이 적지만 금메달 후보이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 휴즈가 금메달리스트가 되자 사람들은(특히 미셸 콴의 팬들) "사라 휴즈가 부당하게 금메달을 땄다"고 의심했다. 이후 2003 전미선수권 2위, 2003 세계선수권에서 6위에 그치자 "본래의 실력이 드러났다"며 그녀를 마구 깠다. 이후 사라 휴즈는 은퇴했고, 미셸 콴과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팬들은 지금까지도 사라 휴즈를 까고 있고, 앞으로도 깔 예정이다. 특히 유럽 피겨계에서는 사라 치티드 휴즈라고 불린다고 한다. 사라 휴즈가 2010년 미국 피겨 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을 때 미셸 콴의 팬들은 "솔트레이크에서 심판들이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경기를 제대로 채점했다면 휴즈가 미국 피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불평했을 정도이다. 미셸 콴의 라이벌이었던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편을 들 정도이면 콴의 팬들이 휴스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 그 후 사라 휴즈는 잊혀졌고, 피겨 스케이팅에서 편파 판정으로 문제가 일어날 때만 언급된다. 하지만 이것은 서막에 불과했다. 휴즈보다 더한 존재가 나타났다 당대 페어 스케이팅 종목에서 유력한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팀들 중에 러시아의 옐레나 베레즈나야 / 안톤 시카룰리제 팀(이하 베시조)과 캐나다의 제이미 살레 / 데이비드 펠레티에 팀(이하 살페조)이 있었다. 전통적인 피겨 스케이팅 강국 러시아의 베시조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에 이미 세계선수권 2회 우승 경력이 있는 강력한 팀이었고, 이에 맞서는 캐나다의 살페조는 베시조에 비해 경력은 다소 짧았지만 2001 세계선수권에서 베시조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어서 둘의 올림픽에서의 대결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게다가 미국과 캐나다는 북미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과연 살페조가 소련 시절까지 포함하여 1960년부터 11번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해온 러시아를 이길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어 엄청나게 설레어하고 있었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피겨 스케이팅 페어 종목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시작되었고 결과적으로 베시조가 쇼트 1위를 차지하였고, 살페조는 프로그램 마지막 포즈 중 넘어져서 수행 흐름을 흐트리는 실수를 하고 2위를 차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별 문제는 없었다. 참고로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대회는 페어-남자 싱글-아이스댄스-여자 싱글 순으로 진행된다. 즉, 시작하자마자 대형 사고가 터진 게 되는 것이다. 베시조는 프로그램 수행 중 시카룰리제 선수가 사이드 바이 사이드 더블 악셀을 실패하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살페조의 프로그램에 비해 전체적 난이도가 높았다. 반대로 살페조는 베시조보다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다소 낮지만 실수 없이 깨끗한 클린 수행을 해냈고 북미 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여담으로 사실 실수가 한두 가지 있는 어려운 프로그램 수행 vs 쉬운 프로그램 실수 없이 잘 수행은 피겨 스케이팅에서 흔한 떡밥이다. 어느 쪽이 더 우월한지는 개인의 취향에 맡긴다. 당시 6.0 시스템을 차용하던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9명의 이름과 국적이 공개된 심판들이 경기를 심사했었다. 베시조보다 쇼트 점수가 뒤지고 있던 살페조는 기술점수에서 거의 모든 심판들에게 베시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그때 당시는 기술점수(Technicals)보다 예술점수(Presentations)가 더 비중이 컸었고, 살페조가 전체 합산 점수로 베시조를 이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5개의 5.9점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구채점제라고 불리며, 기계체조에서 쓰는 시스템과 비슷하다. 살페조가 실수를 안했으니 기술에서 높은 점수는 당연하다. 그런데 심판들은 살페조에게 4개의 5.9로 전체 2위라는 판정을 내렸다. 미국 관중들의 야유 속에 베시조가 소련-러시아의 12번째 페어 금메달을 가져갔다. 아니, 그런 것처럼 보였었다. 미국과 캐나다라는 위상을 힘입어 영향력이 있는 영어권 언론들은, 살페조가 베시조에게 패배했다는 것을 초반부터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니 일단 북미 쪽 해설진들부터 살페조가 수행을 끝내자마자 그들이 우승한 거나 다름없다고 자축하다가 정작 결과가 다르게 나오자 살페조는 부당하게 패배했다고 노골적으로 주장했고, 경기 후 언론들도 그렇게 주장했으며 캐나다는 물론이고 미국의 국민감정도 '원래 1등해야 했을 살페조가 피겨계의 실세인 러시아의 농간에 희생당했다' 로 모아졌다. 선수들 본인들도 결과 자체에는 마지못해 승복했지만 언론 인터뷰에서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일단 자세한 규칙에 대해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넘어진 팀보다 안 넘어진 팀이 잘한 것 아닌가" 란 시선이 당연한 것이다. 그리하여 경기가 끝나자마자 판정 불복은 물론이고 "러시아가 뭔가 수를 썼다" 는 의심이 팽배하면서 심판 개개인들의 판정에 지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빨갱이 사실 러시아가 당시까지 페어 스케이팅을 지배하다시피 했었고 1990년대에 아이스 댄스에서 편파적으로 우승해간 건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 대부분의 러시아인들과 일부 북미 피겨팬들을 포함한 많은 전세계 시청자들은, “베시조는 정당하게 우승했거나 설령 살페조가 진짜 우승자였다고 해도, 이제까지 훌륭한 커리어를 쌓은 베시조의 실력 자체가 이번 일로 의심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쇼트트랙 때문에 반미감정이 끝내줬던 시절의 "무조건 러시아 팀이 이겼어야 한다. 100% 캐나다+미국의 징징으로 괜히 금메달 두 세트 줘버린 사건"도 아니었지만 현재 한국 내 미국&캐나다 스케이팅이 인기를 끌면서 생긴 "무조건 캐나다 팀이 이겼어야 한다는 말이 많았다. 100% 러시아의 치팅이니까 캐나다가 당연히 받았어야 할 금메달이다." 이란 의견도 지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심판 한 명의 예술점수 판정으로 메달이 갈릴 정도로 팽팽한 상태였다. 그래서 IOC는 페어 프리 스케이팅의 판정을 하나하나 다시 정독하기 시작했다. 당시 심사단에 있었던 한 심판의 회고에 의하면 이 사건과 이 사건과 연관된 아이스 댄스 판정, 그리고 다른 이유지만 또 논란이 있었던 여성 싱글 판정 때문에 일주일 내내 심판들이 회의를 거듭하면서 모두들 거의 멘붕 상태였다고 한다. 베시조의 우세를 꼽은 심판들의 국적: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폴란드, 프랑스 살페조의 우세를 꼽은 심판들의 국적: 독일, 미국, 일본, 캐나다 나머지 8명의 심판들이 각자 출신 국가들의 성향에 충실하게 따라간 가운데 유일하게 서유럽 국가인데 러시아 우세로 판정했다는 이유로 프랑스 출신의 여성 심판 마리-렌 르 구뉴(Marie-Reine Le Gougne) 씨에게 뭔가 있다는 심증이 거의 즉석으로 굳어졌다. 유일하게? 중부유럽의 폴란드는 냉전이 끝난 1990년대 이후로 친미, 친서방으로 전향하던 중이었고 역사적 이유 때문에 러시아와 사이가 좋지 않다. 따라서 폴란드까지 포함하면 유일한 건 아니다. ※ 주의: 이후 심판들, 관계자들 사이에 일어났다고 여겨지는 일들은 실제 물증은 별로 없습니다. 그저 당시 심판들, ISU 및 IOC 관계자들의 증언과 전후사정을 통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다는 강력한 추측만 있을 뿐입니다. 당시 관계자들, 특히 사건 중심에 서있는 인물인 프랑스 심판 본인이 여러 번 증언을 번복하였던 만큼 100% 신뢰성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프랑스 심판은 관계자 숙박 호텔로 돌아간 그 날 로비에서 ISU의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에게 엄청난 추궁을 당했고 그 스페셜리스트 앞에서 울면서 '프랑스 빙상연맹 회장에게 무조건 러시아 쪽을 뽑으라고 강요받았다' 고 고백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임시 심판 회의에서 같은 내용을 반복했고 러시아를 위해 페어 결과를 조작하는 대가로 프랑스는 아이스 댄스 종목에서 자국의 에이스인 마리나 아니시나 / 그웬달 페이제라 팀의 우승을 보장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 후 몇 주 동안 계속 발언을 번복하면서 이랬다 저랬다 하였다. 공개된 호텔 로비에서 벌어진 사건이었기에 당시 심판들과 관계자들 중 이것을 목격했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몇 명은 프랑스 심판이 러시아가 직접 로비한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말했지만 ISU는 조사시 이들의 발언의 신빙성을 부정했다. 그러나 그녀의 발언으로 프랑스가 뇌물을 받고 부당판정을 하였고 그 배후가 러시아라는 것은 물증만 없지 사실이 되었고 북미 여론이 처음에 좋지 않았다면 이제는 헬게이트가 되었다. 참고로 마리나 아니시나 선수는 귀화한 러시아인이다. 언론들의 집중포화와 페어 종목 주심의 이의제견 끝에 ISU 회장 옥타비오 친콴타는 페어 종목 판정에 대해 내부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신성한 올림픽에 불미스러운 뇌물 사건이 터진 것에 상당히 기분이 나빠진 IOC에서도 빨리 사건을 처리하라는 압력을 팍팍 받게 되었다. 2월 15일 ISU와 IOC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내부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9명의 심판 외에 전체 판정을 총괄감독하는 주심과 부심이 있다. 1.살페조는 부정판정에 의해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판명하여 은메달을 금메달로 바꿔준다. 2.베시조도 8명 중 적어도 4명의 심판에 의해 1위로 뽑혔고 선수들 본인이 규정을 어긴 것이 아니므로 금메달을 박탈하지 않는다. 두 팀의 점수는 모두 파기하고 은메달은 공석으로 한다. 3.부정판정을 한 프랑스 심판과 심판의 부정판정을 강요하고 로비를 받은 프랑스 연맹 회장은 3년간 자격을 박탈하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수 없다. 4.러시아가 로비를 주도했다는 물증이 없으므로 ISU는 러시아 연맹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IOC는 두 번째 시상식을 준비하여 다시 선수들을 불러 살페조에게 새로운 금메달을 수여했다. 그리하여 피겨 스케이팅 사상 초유의 2팀이 동점도 아닌데 페어 시상대 맨 위에 4명이 올라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2002년 7월 러시아의 조직폭력배 두목 한 명이 미국에서 판결된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판정조작 관여죄로 이탈리아에서 구속당했으나 미국의 송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경찰은 그를 석방했다. 이 사건으로 채점제 자체를 투명하게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져 ISU는 그 해 익명 심판제를 도입하게 되고 6.0점과 순위 시스템이 아닌 점수 시스템을 적용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부터 상용되는 신채점제 IJS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피겨계는 '채점제를 바꾼다고 판정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은 한낱 꿈'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대가리 확실히 심판 한 명을 타겟팅한 로비 활동은 막을 수 있겠으나 심판들이 익명이면 채점이 정확, 투명하게 될 거라는 발상은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걸까? 확실히 IJS에서 기술점수가 기술 종류별 난이도, 기술 수행 정확도로 수치화되고 예술점수도 카테고리별로 나누는 등 점수부여와 프로토콜을 보고 심판의 판정 근거를 보는 데는 편리해졌지만 그거랑 별도로 수행정확도인 GOE와 예술점수인 PCS, 그 중에서 PE(Performance)나 IN(Interpretation) 점수 같은 쪽은 사실상 심판의 재량에 달렸기에... 물론 PCS나 GOE가 100% 심판 멋대로 부여 가능하단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소숫점대의 점수로 등수가 갈려버릴 수도 있기에 심판이 조금만 후하게, 혹은 박하게 점수를 줘도 거기서 거기다. 사건의 열기가 사그라든 후 당시 징계받았던 프랑스 심판은 '당시 자신은 미국과 캐나다 관계자들의 압력을 받아 어쩔 수 없이 부정판정을 시인했고 자신은 지금도 러시아 팀이 진정한 승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는 요지의 친필 성명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미 주어진 메달을 또 바꿀 수도 없고 이미 사람들의 관심은 여기서 떠났고 엎질러진 물이다. 살페조 팀은 당시 자국과 미국에서 러시아의 음모의 희생양이자 북미의 영웅 취급을 받으며 아마추어 스포츠에선 은퇴했지만 화려한 프로 스케이터로써 활발하게 활동하였고 가끔 한국의 김연아쇼에 출연한 적이 있어서 한국의 피겨 팬들에게는 익숙할 것이다. 그리고 정작 본인들은 못해도 은메달일 연기를 펼쳤지만 소속 국가의 로비질로 바가지로 욕을 먹은 베시조도 올림픽 후 은퇴하여 미국에서 프로 스케이터로 공연을 하다가 2006년에 러시아로 돌아가 시카룰리제는 현재 러시아 국회 하원의원으로 스포츠위원회장을 맡고 있고 베레즈나야는 러시아와 미국에서 프로 스케이터로 활동하다가 최근 피겨 스케이팅을 그만두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과연 저들 두 팀 중 누가 진짜 더 잘했는가는 해외 피겨 스케이팅 포럼에 대충 던져놓기만 해도 만선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쉬지 않는 떡밥이기도 하다. 실제 두 팀은 스타일 자체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취향대로 고르는 것이 정답 베시조는 2000 유럽선수권 중 심한 감기에 걸린 베레즈나야가 실수로 금지 약품이 들어간 약을 복용하여 1년간 선수 자격을 박탈당한 적이 있다. 그 밖에도 옐레나 베레즈나야는 시카룰리제 전의 라트비아 국적 파트너에게 주기적으로 폭행을 당한 데다가 경기 중 스켓날로 차여 뇌손상이라는 중상을 입는 등 실력과 커리어는 화려했지만 선수 인생에 굴곡이 많은 사람이다. 그나마 부상으로 선수 생활이 불투명했던 시기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시카룰리제와 새 팀을 짜서 세계 정상에 서봤으니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 베레즈나야 전에 일곱 차례 파트너십을 파토낸 경력이 있었을 정도로 성격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이었다. 10대였던 베레즈나야를 때리거나 일부러 리프트하다 집어던질 정도의 인간 쓰레기였고 그의 평판이 피겨계에 퍼져서 코치를 구하기가 엄청 힘들었고 겨우 구한 코치도 감당하지 못하고 도망갈 정도였다. 결국 후술하는 스켓날 사건 이후 헤어졌다. 항상 페어와 아이스 댄스에 남자 선수가 모자라다 보니 생긴 비극이다. 살페조는 2002년 당시 Canadian Sweetheart 이미지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북미에서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커플이었고 실제로도 연애도 하였다. 2005년에 결혼을 하였다가 2010년에 이혼하였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아이스 쇼는 파트너로 뛰는 걸 보면 프로페셔널 정신이 대단하다. 2009년 캐나다 피겨 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둘 다 프로 스케이터이자 피겨 관계자로써 여기저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에서 프랑스 아이스 댄스 팀으로 언급된 아니시나-페이제라 팀은 금메달을 땄지만 판정이 문제 될 게 별로 없을 정도로 잘한 데다가 결정적으로 메달순위 팀들이 전부 유럽 출신이어서 별 논란을 겪지 않았다. 그런데 금메달 팀의 아니시나 선수는 원래 러시아인이었다가 프랑스로 귀화한 선수인데 귀화 전 파트너가 은메달리스트 일리야 아베부흐였다. 깨진 이유는 아베부흐가 다른 선수와 사랑에 빠져서라고 한다. 그웬달 페이제라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정 때 프랑스 안시 홍보대사기도 했다. 간지 리버스 리프트를 자랑하는 이런...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뮌헨과 평창에 관심이 쏠려 프랑스는 안습이 되었다. 남자 싱글에서는 우승자 자격에 대한 논란이 전혀 없었다. 티모시 괴벨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북미의 자존심을 챙겼다. 왜 3등인데 자존심을 챙겼냐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챙겨간 러시아 선수들이 알렉세이 야구딘과 예브게니 플루셴코라면 어떨까? 어쩔 수 없이 북미 여론은 미국에서 훈련하는 야구딘에 빙의하여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굳이 억지로 판정 논란을 찾아본다면 당시 괴벨이 과연 4위 혼다 타케시나 5위 알렉산더 압트보다 훌륭했냐는 것이었다. 일단 동양인 남자 싱글 선수는 2010년이 되어서야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하자. 솔직히 메달 3개를 다 러시아가 가져가면 개최국인 미국이 좀 불쌍한 데다가 압트는 박한 판정에 더해서 프리에서 거한 실수를 저지르며 "10년만 늦게 태어났어도 레전드" 라는 후세의 슬픈 평판만 강화시켰다. 본격 인간본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판정 논란이 발생했고 특히 그 판정 논란의 당사자가 김연아가 되는 바람에 많은 한국의 피겨 팬들과 일반인들이 이 사건을 떠올리게 되었다. 해외에서도 피겨계 인사 중에 이 사건을 떠올리는 사람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이 사건의 직접 관련자인 제이미 살레는 미국 언론과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며 김연아가 우승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ISU의 심판위원장과 집행위원을 지낸 피겨계 재야 인사 소냐 비앙게티는 아예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건보다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의 판정이 더 심각한 사건이라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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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부울경 3개 지역에서 분산개최된 아시안 게임.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99 강원 동계 아시안 게임에 이은 대한민국 세번째 아시안 게임이다. 같은 해 여름에 2002 한일 월드컵을 치렀던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하여 실시되었다. 아시안 게임 역사상 최초로 경선이 벌어진 대회였다. 올림픽과 달리 경쟁이 덜했던 아시안 게임은 그동안 주로 단독 입후보를 통한 승인의 과정이 있었고, 심지어 1970년과 1978년에는 하겠다는 나라가 안 하겠다고 막판에 발을 빼는 통에 태국이 뒤치다꺼리를 다 하는 진통도 있었다. 그런데 이 대회는 2000년대 첫 대회라는 상징성도 있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올림픽처럼 경쟁이 벌어졌다. 부산에 맞선 경쟁 도시는 대만의 가오슝이었다. 대만이 처해 있는 외교적인 고립을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로 만회하려는 대만 정부의 노력으로 인해 상당히 적극적으로 유치전에 나섰는데, 가오슝의 공약은 1,000만 달러의 발전기금 OCA 기부 및 선수단 전원의 무료 숙박. 이를 리덩후이 당시 총통이 직접 나서서 보증을 하겠다고 인증까지 하시면서 상당히 인기를 몰았다. 당황한 부산이 내걸은 공약은 1,200만 달러의 발전기금 제공이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오늘날 아시안 게임에 걸리는 무수한 선심성 원조 및 발전기금 제공은 일종의 전통이 되어버렸다(...). 1000만 받고 200 더 인천이 12년 후 그 덤터기를 뒤집어 쓰게 된다. 도대체 2,000만 달러가 어디 있어...? 한편, 부산 유치를 도운 진짜 1등공신은 바로 중국이었다. 중국과 대만은 남북한처럼 원래 같은 나라지만 이념으로 분단된 나라다. 중국은 대만에서 아시안 게임이 열려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존재감이 높아져 "하나의 중국"이라는 메시지가 퇴색할 것을 우려했고, 자기네들 TV에 청천백일만지홍기가 휘날리는 꼴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 대만에서 개최되면 전면적으로 보이콧할 것을 시사하면서 국제적인 외교압력을 가했다. 일부 대만인들은 원래 같은 나라였다는 부분도 부정하기도 하지만, 일단 대만 정부의 공식적 입장은 여전히 중국과 대만은 분단국가라는 것이다. 그래도 대만 가오슝이 내건 현질이 제법 파격적이었는지, 투표로 들어가면 결과가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예측이 적지 않았는데, 중국이 이 때 친중국가인 파키스탄을 통해서 엽기적인 제안을 내걸었다. 거수 표결로 개최지를 결정하자는 것이었다. 아시안 게임 불참도 불사하는 중국의 눈치를 안 볼 수 없는 상황에서 거수 투표가 되면 어느 나라가 중국에 반대를 하는지 뻔히 보이고, 그리고 나중에 중국이 보복할 것이 보였으므로 유권자들은 어쩔 수 없이 부산을 찍어야 했다. 결국 1995년 5월 22일에 거수 투표가 강행되었고 개최지 투표에 참가한 41개국 중에 37개국의 지지를 얻은 부산은 이렇게 해서 어부지리로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확정되었다. 처음으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돈벌어보게 생겼네? 존나 좋군? 부산광역시가 유치도시로 결정된 이후, 주 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에 들이닥친 대만인들. 거수 투표로 결정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당연히 대만은 노발대발하면서 반발했지만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자진 포기를 권유했고, OCA 위원장도 대만의 자진 포기를 권유하기도 했다. 중국의 눈치를 봐야 하니까... 결국 부산은 이렇게 21세기 최초의 아시안 게임 유치에 성공했다. 물론 부산이 아무것도 안 하고 유치에 성공한 것은 아니라, 부산 유치 성공에는 유치위의 열성적인 노력도 있었다. 개최지 선정 장소가 롯데호텔 서울이었는데, 홈그라운드에서 개최지 선정을 이끈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김운용 (1995~1999 / 1999~2001) 정순택 (2001~2003) 총 38개 종목이 치뤄졌다. 개폐회식 :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개최지) 육상 :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 마라톤 코스, 경보 코스 수영 : 사직 수영장, 창원실내수영장(수구) 양궁 : 강서양궁경기장 배드민턴 : 강서체육관 야구 : 사직 야구장 농구 : 금정체육관, 사직실내체육관(4강전,결승전) 당구 : 동주대학교 체육관 보디빌딩 : 부산시민회관 볼링 : 홈플러스 아시아드볼링장 복싱 : 마산실내체육관 카누 :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 사이클 : 금정밸로드롬, 기장산악자전거경기장(MTB), 도로 코스 승마 : 부산경남경마공원 펜싱 : 강서체육관 축구 : 구덕운동장,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 창원종합운동장, 마산종합운동장, 양산종합운동장 골프 : 아시아드 C.C. 체조 : 부산사직체육관 핸드볼 : 창원실내체육관 하키 : 강서하키경기장 유도 : 구덕체육관 카바디 : 동명정보대학교 가라테 : 양산대학(현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 근대 5종 : 사직수영장(수영), 창원종합사격장(사격), 부산경남경마공원(승마), 창원 늘푸른전당(펜싱), 삼락강변체육공원(크로스컨트리) 조정 :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 럭비 : 울산공설운동장 요트 : 수영만 요트 경기장 세팍타크로 : 동서대학교 민석스포츠센터 사격 : 창원종합사격장 소프트볼 : 구덕야구장 정구 : 사직정구장 스쿼시 : 양산대학(현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 탁구 : 울산동천체육관 태권도 : 구덕체육관 테니스 : 금정테니스경기장 배구 : 기장체육관, 해운대해수욕장(비치발리볼) 역도 : 부경대학교 체육관 레슬링 : 양산실내체육관 우슈 : 동서대학교 민석스포츠센터 2002년 아시안 게임의 공식 마스코트는 부산광역시의 시조(市鳥)인 갈매기를 디자인한 두리아이다. 두리아에는 영원한 아시아(Durative+Asia)라는 뜻의 복합어, “둘이(두리) 함께”라는 의미도 있다. 갈매기는 부산시의 새이기도 하며, 역동적이고 순수한 것을 상징한다. 삼성전자 우리은행 SK텔레콤 KT 이 문서가 처음 작성된 때는 리그베다 위키 시절이던 2012년인데, 1년도 더 전에 하위 문서인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야구가 먼저 작성되어 있었다. 성화는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화되어 임진각에서 합화되었다. 성화의 최종점화도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남한의 하형주 선수와 북한의 계순희 선수가 공동 점화했다. 북한 성화 봉송자들이 채화하고 금강산에서 만나 남한에 인계했다. 이후 남북관계가 극도로 경색되어 꿈도 꿀 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때 당시에 한창 활발히 진행되던 햇볕정책을 위시한 남북관계 개선사업에 기인해 가능했던 것. 이 때까지만 해도 생존해 있던 대한민국 스포츠의 영웅이자 원로인 손기정 선생이 점화자로 검토되기도 했는데, 이미 건강이 상당히 악화되었던 터라 점화자로 발탁되지 못했다. 그래도 2002 아시안 게임을 끝까지 보고 타계하였다. 개/폐막식 총연출은 유명 사극 PD 김재형이 맡았다.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대회이기도 하다. 북한은 그 동안 1988 서울 올림픽에 불참한 것을 비롯해서 대한민국에서 열린 수많은 스포츠 대회에 전부 불참했으나, 이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한 것. 대한민국에서 인공기 게양과 북한 애국가 연주를 허락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에 따라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인 북한의 인공기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 게양되고 북한 국가가 처음으로 정식 연주되었다. 대한민국이 먼저 여유를 보여줌에 따라서 이후 북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도 태극기 게양와 애국가 연주가 뒤늦게 허용되었다. 북한은 선수단 외에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응원단을 파견하기도 했는데, 이들은 '미녀 응원단'이란 별명이 붙어 당시에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북한 선수들의 참가와 공식적인 자리의 인공기 게양 같은 것보다는 이 응원단이 더 많은 관심을 끄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미녀 응원단으로 불렸던 이 응원단은 가는 곳마다 관중을 불러모았다. 그 외에도 북한은 스스로를 '북한'이 아닌 '조선'으로 일컫기 때문에 북한 응원단을 환영한다는 플랜카드에 있는 '북한'이란 문구를 보고 항의해서 철거하는 일도 있었다. 대만이 개회식 때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들게 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부산광역시 관계자에 의해 저지되었다. 아시안 게임에서도 올림픽처럼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내걸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 결국 올림픽에서 그렇듯 중화 타이베이의 깃발인 매화기를 달아야 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이 중국을 102:100으로 이기고 20년 만에 AG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국내 농구 팬들에겐 잊을 수 없는 영광의 순간이다. 단 이 경기는 논란이 상당히 많았던 경기이다. 이 이후에 중국이 한국과 경기를 할 때 대놓고 편파판정을 할 때가 늘었다. 이 대회의 공식 음악은 양방언이 작곡한 Frontier라는 곡이다. 원래 이 곡은 2001년에 발매된 Pan-O-Rama라는 이름의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퓨전 국악곡이었는데, 부산 아시안 게임 관계자가 우연히 이 곡을 듣고 공식 음악으로 선택하게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그런데 이 곡이 당시 유난히 흥해서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젠 한국 관련 적절계 마성의 BGM으로 등극! 축구의 경우 몇 달 전에 치러진 월드컵 신화에 힘입어 16년만의 금메달을 노렸으나, 4강전에서 이란에 승부차기로 패해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나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승부차기 때 이영표가 날린 슛이 골대를 맞는 바람에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세간에서는 이 골을 보고 일명 이동국 군대가라 슛이라는 별칭이 붙어졌고, 실제로 이동국은 바로 다음해인 2003년부터 광주 상무에 입대하여 병역의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이 대회를 통해 지도자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박항서는 우승 실패를 이유로부임 석 달 만에 전격 해임되는 어처구니가 없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 때 이란 대표팀은 자바드 네쿠남, 알리 다에이, 골모함마디, 바헤디, 카에비, 알리레자, 에브라힘 등 전력이 상당했다. 특히 와일드카드로 공격수와 골키퍼를 뽑는 등 준비가 철저했기 때문에 상당히 전력이 강했다. 이동국 외에도 김용대, 김영철 등이 이 경기의 패배로 인해 병역특례에 실패했지만, 아무래도 네임밸류가 높은 이동국의 이름을 따서 불린다. 이 때의 자세한 정황은 박항서 항목에 서술되어 있다.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은 원래는 아시안게임 개최에 맞춰 개통할 계획이었다. 주경기장 바로 옆을 종합운동장역이 지나가도록 지어지기도 했고, 노선에 아시아드선이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1997년 외환 위기와 계획 변경 등 이런저런 이유로 공사가 늦어져서, 실제 개통은 아시안게임이 끝나고도 3년이나 더 지나서야 가능했다. 그래도 아시안 게임 기간동안 원활한 교통 흐름을 대비하기 위해서 미남역~거제역 구간의 경우 토목공사에 한해서는 예정대로 진행하였다. 미남 - 안평 구간을 지선으로 하려던 것을 경전철로 바꾸면서 4호선으로 분리된 것 등. 그 증거로 해당 구간의 역사 출입구와 환풍구 디자인을 들 수 있다. 출입구의 경우, 다른 구간에 속한 역사의 그것과는 다르게 전체적인 형태는 2호선 2단계 구간과 거의 같고 마감재를 검정색 화강암으로 마무리 하는 등의 차이를 보여주었고 난간 장식도 부산 아시안 게임 공식로고를 금색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환풍구도 2호선 2단계 구간의 그것과 형상이 거의 유사하고 측면에 장식을 놓고 상부 마감은 검정색 화강암으로 마무리 하였다. 다만 출입구에 계단을 설치한 것은 종합운동장역 5,7,9,11번 출구를 제외하고 대회 이후 2005년에 마무리 공사동안에 설치하였다. 앞서 언급한 해당 번호의 출입구는 미남~거제역간 출입구 중에서 가장 먼저 2001년에 완공되었고 외부 마감조차도 2호선 출입구랑 완전히 똑같은 형태이다. 게다가 이 출입구는 3호선 개통 이전까지는 지하도 출입구로 임시로 활용한 전적이 있다. 다만 5번, 7번 출입구는 이후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로 인해 철거하고 다시 만든 전적(...)이 있다. 부산 아시안 게임의 경기 진행장소를 보면 창원, 양산, 마산, 울산 등 모두 그 당시 영남권에서 중소~대도시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양산시의 경우 본 아시안 게임을 대비해 양산종합운동장이 계획, 조성됐다. 이쯤되면 부울경 아시안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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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부산 아시안 게임/야구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중 야구 관련 항목.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은 조별로 나누어 진행했던 다른 대회와 달리 조별 풀리그로 상위 4개팀이 4강전을 치르게 된다. 승리 투수 : 김진우(1승) 패전 투수 : 바이바오리앙(중국 1패) 승리 투수 : 박명환(1승) 패전 투수: 양주호(량주하오)(1패) 승리 투수: 정재복(1승) 당시 인하대 소속. LG 트윈스 기지명 패전 투수: 페르난도 바드리나(1패) 승리 투수 : 송진우(1승) 패전투수 : 센바 카즈히로(1패) 홈런 : 김동주(1호) 당시. 대표팀내 유일한 홈런 선수였다. 4전 전패를 기록한 필리핀을 제외한 4개국이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승리 투수: 조용준(1승) 패전 투수: 바이바오리앙(2패) 승리 투수 : 임창용(1승) 패전 투수 : 채중남(차이충난)(1패) 홍성흔의 하드캐리가 빛을 발했던 결승전이었다. 대표팀은 대만 선발 차이충난을 상대로 만든 2회 1사 2루의 기회에서 홍성흔이 안타를 때려내며 선취득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대만은 곧바로 반격해 3회초 2사 1,2루에서 왕충치아와 후안충이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2-1로 뒤집는데 성공한다. 대표팀이 이 점수를 뒤집는 것은 4회말이었다. 홍성흔의 2루타, 박진만의 사구로 1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맞이한 대표팀은 김종국의 2루타가 터지며 동점이 되었고 대만은 궈홍치로 투수를 교체한다. 대만의 에이스인 궈홍치는 이종범과 장성호에게 연이은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을 한다. 그리고폭투까지 나오자 3루주자 김종국이 홈으로 쇄도 하는데 성공, 4:2까지 벌어졌다. 이후 김인식 감독은 박명환, 이승호를 연이어 투입하며 승리를 지키려 했는데 위기는 8회에 찾아왔다. 대만의 선두타자 왕충치아가 2루타를 때려내며 무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2사 2루의 상황에서 쉬에이아샨이 송진우를 상대로 안타를 대려내며 1점을 더 추가한 것이었다. 이후 흔들린 송진우는 사구를 내주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홍이충을 투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송진우는 9회초까지 이닝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우승 영상 우승 인터뷰 이 대회를 통해 김상훈, 조용준, 정재복, 김진우 등 4명이 병역특례를 받았다. 이영우, 박명환이 이 대회에서 병역특례를 받았다가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 때 박탈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두 선수는 병역특례와는 상관이 없었다. 시드니 올림픽 때의 정대현처럼 잘못 알려진 사례. 박명환은 갑상선 질환 때문에 정식으로 면제를 받았고 이영우는 면제 처분이 취소되어 공익으로 뒤늦게 복무를 했다. 당일 낮에는 중국과 일본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이 동메달을 받았으며, 결승전은 당일 오후 6시에 시작했다. 은메달을 딴 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왕젠민을 엔트리에 넣었으며, 4강전에 만난 일본을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런 왕젠민의 호투는 메이저리그에 콜업 되어 박찬호 이후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승수를 갈아치웠다.(19승) 대만의 첫 금메달 도전은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때 드디어 이루어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동메달에 그쳐 엄청난 굴욕을 맛봤다. 한편, 대한민국의 포수 진갑용은 도핑 테스트에 걸려 엔트리 탈락되는 수모를... 일단 도핑이라는 자체가 스포츠맨쉽에서 어긋나는 예의다. 결국 홍성흔으로 대체했지만, 진갑용은 내내 '약갑용' 이라는 수식어를 듣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간 아시안 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의 역대 최소 홈런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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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1980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대회 이후 22년만에 미국이 개최한 제19회 동계올림픽이며 21세기에 처음으로 열린 올림픽이다. 그리고 미국은, 이 대회를 끝으로 동하계를 불문하고 모든 올림픽 유치전에서 광탈을 당할 정도로 악영향을 끼쳤다. 그 정도로 온갖 논란이 많은 대회며, 근대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막장인 대회를 꼽으라면 단연 톱을 다투는 대회다. 한국에서도 오노가 김동성에게 헐리우드 액션을 한 올림픽으로 유명하다. 동계로 한정해도 말할 것도 없고, 하계를 포함해도 처음이다. 199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결정되었다. 4년 전 1998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최종투표 끝에 고배를 마신 솔트레이크시티는 이번에야 말로 유치하겠다는 각오로 전력을 다했다. 경쟁후보로는 스웨덴의 외스테르순드, 스위스의 시옹, 캐나다의 퀘벡이 있었으며 이 셋 후보 중에서 스위스가 가장 경쟁력이 없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의 쟁쟁한 경합이었다. 그리고, 모두가 잊었겠지만 스웨덴의 6수였다.. 이에 미국은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떨어진 솔트레이크시티에 기회를 달라는 동정론과 함께 천조국의 돈지랄(…)을 유감없이 발휘했는데, 영향력이 큰 일부 IOC 위원들에게 막대한 뇌물을 주며 표를 다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였다. 여기에 뇌물로 안통하는 위원들에게는 가족들에게 미국 영주권이 제공되는 일자리를 알선(…)하여 환심을 샀다. 대표적으로 다름아닌 한국의 김운용 당시 IOC 부위원장. 유력한 차기 IOC 위원장 후보 중 하나였으나 이 사건이 들통나서 IOC 위원장 선거에서 탈락하고 이후 국제스포츠계에서 사실상 퇴출을 당했다. 결국 투표에서 스웨덴, 스위스가 각 14표, 캐나다가 7표를 얻는데 그친 반면 미국은 54표를 단번에 쓸어담으며 단 1번의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되었다. 스웨덴과 스위스의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의 성적 저조도 한 몫 했다. 불과 3년 만인 1998년 미국의 로비 사실이 폭로되었고, 관련된 IOC 위원들이 다 사퇴하거나 한직으로 물러나는 등 대대적인 정화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미국에서도 뇌물을 준 당사자들을 구속하는 대사건이 벌어졌다. 이때 체포된 미국측 인사는 "돈은 줬지만, 뇌물이 아니라 올림픽 비즈니스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또한, 미국의 지나친 올림픽 개최 또한 독선과 독식문제가 대두되기도 하였다. 1976년에는 덴버 동계올림픽을 한다더니 자체 반납을 해버렸고, 바로 4년 뒤인 1980년에는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을 열었으며, 바로 4년 후인 1984년에는 LA 하계올림픽을 열었고, 12년 후인 1996년에는 애틀랜타 하계올림픽을 열었다. 그리고 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은 6년 만에 미국에서 열렸던 올림픽이었으니, 정말 잦은 올림픽이었다. 그리고 그 벌인지 미국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유치할 때까지 20년 가까이 올림픽을 유치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5년에 미국은 FIFA의 비리를 거론하고 나섰으나 러시아와 카타르에게 2002년에 이 올림픽을 돈먹이고 따낸 주제에 누가 할 소리냐? 역으로 까였다. 하지만 러시아와 카타르가 그런 말을 하기엔... 다 똑같은 놈들이다 올림픽 개최 몇 달 전에 터진 9.11 테러 때문에 미뽕이 대폭발하는 대회가 되었다. 개막식 중 찢어진 성조기를 등장시킨 것인데, 9.11 테러 당시 건물 잔해에서 찢어진 성조기를 선수도 아닌 구조 활동에 나섰던 뉴욕 소방대원과 경찰들이 펼쳐든 세리머니를 한 것이었는데, 문제는 평화의 제전 올림픽이었다는 것이다. 찢어진 성조기는 사실상 복수에 대한 의지와 미국의 단결을 주장하는 것으로, 평화의 제전인 올림픽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거기다 개막식 와중에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이던 미군에게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미국의 애국심을 보여준 대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걸 증명하듯 1년 뒤인 2003년 미국은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실제로는 미국 국가를 연주하며 멀쩡한 성조기를 게양했다. 대표적인 판정 문제가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심사위원이 경기 도중 실수가 있었지만 높은 난이도의 연기를 한 러시아 선수에 금메달을, 난이도는 낮았지만 문제없이 깨끗한 경기를 한 캐나다 선수에 은메달을 주는 사건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피겨 스케이팅 스캔들을 참고할 것.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북미 측의 항의로 채점표를 확인한 결과, 프랑스 심사위원이 서유럽 출신임에도 유일하게 러시아를 뽑았다는 이유로 편파판정을 했다고 지목된다. 그리고 그 프랑스 심사위원은 "러시아가 프랑스 빙상연맹에 로비를 벌였고, 프랑스 빙상연맹 회장은 올림픽에 파견간 자국 심사위원에게 편파판정을 강요했다."라고 자백했다. 결국 판정이 정정되어 공동 금메달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프랑스 빙상연맹 회장과 판정을 주도한 프랑스 심사위원은 자격이 정지되었다. 사실 묻혔지만 가장 불쌍한 건 러시아 페어 선수들이다. 경기 중 실수가 있긴 했지만 충분히 금메달 경합이 가능하고, 못해도 은메달이라는 것이 공론이었는데 모국의 로비 때문에 돈으로 금메달 땄다고 까였다. 이게 올림픽이야? 동네 체육대회야? 12년 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여자 알파인 스키 활강부문에서 공동 금메달이 나왔는데 이쪽은 첨단 장비로도 두 선수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 저런 결과가 나왔다. 16년 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공동 금메달이 나왔다. 사건의 열기가 사그라든 후 당시 징계받았던 프랑스 심사위원은 "당시 자신은 미국, 캐나다 관계자들의 압력을 받아 어쩔 수 없이 부정판정을 시인했고 자신은 지금도 러시아 팀이 진정한 승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요지의 친필 성명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미 주어진 메달을 또 바꿀 수도 없고 이미 사람들의 관심은 여기서 떠났고 엎질러진 물. 이렇듯 강대국들이 올림픽 판정에 깊숙히 관여할 수 있다는 사례가 나오자, ISU는 채점 방식을 익명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12년 후... 쇼트트랙의 편파판정은... 김동성과 아폴로 안톤 오노 , 제임스 휴이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해당 문서에 아주 자세하게 잘 나와있다. Oh no! 개새... 여기에 묻혀서 그렇지,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그 보다 더한 장면이 나왔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약물 복용으로 인한 문제가 유난히 거론되었던 대회여서 약물 올림픽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종전까지 동계올림픽에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으로 메달이 취소된 사례는 동메달 한 개 밖에 없었으나, 이 대회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가 박탈되고 그 다음 순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메달이 넘어갔다. 특히 스페인의 크로스컨트리 선수 요한 뮐레크(Johann Mühlegg)는 금메달 3개를 따며 스페인에 30년만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영웅으로 떠올랐으나 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명예를 모두 잃게 되었다. 그외에 러시아의 크로스컨트리 여왕으로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3관왕과 2관왕의 자리에 오른 라리사 라주티나(Larisa Lazutina)와 올가 다닐로바(Olga Danilova)가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알파인스키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여, 영국에서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키 종목에서 메달을 딴 앨런 백스터(Alain Baxter)도 양성 반응으로 메달을 취소당했다. 이와같이 각국에서 중량감 있는 메달 획득 선수들이 메달을 취소당하면서,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벤 존슨이 육상 100m에서 금메달을 박탈당한 것 못지않은 약물 파동을 겪었다. 역시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독일 선수였는데, 스페인으로 귀화했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고기현 (금메달)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최민경, 주민진, 박혜원, 최은경) (금메달) 쇼트트랙 여자 1,000m 고기현 (은메달) 쇼트트랙 여자 1,500m 최은경 (은메달) 대한민국은 종합 14위의 성적을 거뒀다. 미국에서 4번째로 개최한 동계올림픽인데, 미국의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직접 개회선언을 한 동계올림픽은 솔트레이크가 최초이다.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때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당시 뉴욕 주지사가, 1960년 스쿼밸리 동계올림픽과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때는 리처드 닉슨 부통령과 월터 먼데일 부통령이 개회선언을 했다. 1948 대회 이후 정식종목에서 제외된 스켈레톤이 이 대회서부터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대회 개최 5개월 전 일어난 9.11 테러로 테러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였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보안에 엄청난 신경을 썼다. 보안비용이 급증한 것은 뻔한 일. 이 대회부터 시작된 보안비용의 급증은 이후 올림픽들의 적자문제 중 하나로 떠오르게 된다. 사실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 이후 1976 몬트리올 올림픽부터 막대한 테러방지비용과 대회 적자는 국제스포츠 대회의 고질병이다. 그러나 서울 올림픽의 성공과 냉전종식 이후 국제적인 화해 분위기 그리고 가속화되는 상업화 바람 속에서 '올림픽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분위기가 되다가 다시 꼬라박기 시작한 것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은 밋 롬니였다. 2012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바로 그분... 태국과 홍콩, 카메룬, 네팔, 타지키스탄이 동계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호주가 남반구 국가로는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개씩이나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대회였다. 쇼트트랙 선수 스티븐 브래드버리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남반구 국가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 과정은 문서 참조. 뒤이어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앨리사 캠플린이 금메달을 땄다. 2014년 동계 올림픽 직전까지도 호주 외의 남반구 국가는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있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호주 외의 남반구 국가 중에는 뉴질랜드가 은메달 한 개, 동메달 두 개 딴 게 전부일 정도로 남반구 국가들은 동계올림픽에서 거의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사실 남반구는 북반구와 계절이 정반대이고 기후도 더 따뜻한 편이어서 동계 스포츠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기 때문에 남반구 국가들이 하계 올림픽은 많이 참가해도 동계 올림픽은 참가가 적은 편이다.) 대한민국에 밀려 쇼트트랙에서 늘 콩라인에 오르던 중국이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2개 획득해서 종합순위 13위로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을 제쳤다. 반면, 전대회에서 개최국 버프로 금메달을 5개나 땄던 일본은 이 대회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쳐 부진했다. 대한민국은 1992년, 1994년, 1998년 동계올림픽에 이어 종합순위 10위(이하 금메달 수 기준 메달순위)이내를 목표로 했으나, 남자 쇼트트랙에서는 악재가 겹쳤고 또한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빈손으로 돌아갔다. 결국 남자 선수들은 빈손으로 돌아갔고, 여자 선수들만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종합 14위를 기록, 목표로 했던 종합 10위 이내 달성은 하지 못했다. 아폴로 안톤 오노 때문에 묻혀서 그렇지, 당시 한국 스포츠, 특히 동계 스포츠의 외화내빈을 여실히 보여준 대회였다. 재수 옴 붙었다 치부할 수 있는 남자 쇼트트랙은 그렇다손 쳐도, 스피드 스케이팅은 예상외로 부진했다. 이규혁이 한국 신기록을 깨긴 했으나 전 부문에서 5위권 이하로 처졌고, 나머지 선수들도 기존 성적에 비해 부진한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상황도 한국을 도와주지 않았다. 게다가 여자팀은 세계 수준에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래도 500미터는 5위, 1000미터는 8위를 했다. 500은 배기태와 함께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1000미터는 김윤만에 이은 두번째 성적. 빙질이 너무 좋아 대다수 선수들이 자기 실력 이상 해냈다. 여자팀은 이상화의 등장 이전까지 10위권에 드는 것도 어려웠다. 후에 영화 국가대표로 유명해지는 대한민국의 스키점프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당시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스키종목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16년 뒤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스노보드의 이상호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깨졌다. 약물 복용으로 여러 개의 메달이 취소되고, 그 다음 순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메달이 넘어갔는데, 이 작업이 대회가 끝난 후에 진행되면서 메달 최종순위가 대회 직후와 차이가 나게 되었다. 대한민국도 처음에는 종합 15위라 하였으나, 스페인 선수가 획득한 금메달이 모두 취소되면서 순위가 1계단 올라, 최종적으로 종합 14위가 되었다. 본래 독일이 종합 1위라 하였으나,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금메달 취소로 은메달을 땄던 노르웨이 선수들이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대회 후에 종합 1위는 노르웨이로 바뀌었다. 종합 1위를 노렸던 미국은 종합 3위를 하였다. 미국에서 말하는 총메달 수 기준으로는 종합 2위. 1996 애틀랜타 올림픽과 함께 미국이 IOC에서 배척받게 된 원인을 제공하게 된 대회 중 하나다. 북한은 이 올림픽에 불참하였기 때문에 2000년 하계올림픽 때 성사되었던 남북동시입장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대신 4년 후 2006년 동계올림픽에서 성사되었다. 그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주장했던 바로 그 분이기는 한데, 그 때문에 불참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북한은 이 대회에서 단 한 명만 출전권을 확보했는데, 결국 대회 직전에 선수단 파견을 포기하기로 했다. 어차피 참가해봐야 실익도 없을 것이니 그냥 포기한듯... 동계스포츠는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경기력을 유지해야 올림픽에도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라도 얻을 것인데, 1990년대를 거치면서 극히 악화된 북한의 경제사정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1996년 하계올림픽 때는 공식으로 참가하였다. 사실 하계는 1972년에 참가하기 시작한 뒤로 로스앤젤레스와 서울 대회만 빼고는 빠짐없이 참가했다. 그런데 동계는 중간중간 불참한 대회가 꽤 된다. 하계야 IOC 회원국이면 보이코트 하는 것이 아니면 거의 참가하지만, 동계는 출전권을 얻는 것도 힘들고 규모도 작다보니 참가를 포기하는 국가가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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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우크라이나 에어쇼 참사
사고 당시의 사진. 조종사는 비상 탈출로 탈출에 성공했다. 2002년 7월 27일 우크라이나 리비우 인근 비행장에서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Su-27 전투기가 조종사의 실수로 저공 비행 도중 관중이 밀집되어 있는 장소에 추락, 폭발해서 에어쇼를 관람하던 77명이 사망하고 600명(100명 가량 중상)이 부상 당한 최악의 에어쇼 참사 중 하나. 문서 상단에 첨부된, Su-27이 지면에 격돌하기 직전에 조종사만 절묘하게 사출되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일견 웃겨보여서 이 사고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자주 돌아다닌다. 만약 저게 훈련 도중 벌어진 일이었다면 조종사도 생존하고 기체만 파괴된 만큼 웃긴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고의 정황을 생각해보면 웃기기는커녕 굉장히 잔혹하고 처참한 사진이다. 일단 상술했듯 이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수만 해도 77명에 부상당한 사람은 600여명이나 된다. 우크라이나 지역 공군 부대의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에어쇼의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사고가 터졌다. 사고 당시 우크라이나 공군 제14사단 소속 Su-27 전투기가 2분여 가량 공중 곡예비행을 하던 중 갑자기 비행소음이 멈추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현지의 한 TV 기자에 따르면 왼쪽으로 급선회하면서 추락하던 사고기는 활주로 인근 나무에 날개 끝부분이 부딪친 뒤 지상에 대기 중이던 다른 비행기의 날개와 스치듯 충돌했다. 화염에 휩싸인 채 왼쪽 날개 끝부분이 지상에 끌리며 거꾸로 미끄러지던 사고기는 관중이 밀집해있는 곳으로 돌진하면서 옆으로 수차례 나뒹군 뒤 폭발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사진에 보이듯 조종사는 전투기 추락 후 기체가 분해되는 와중에 아슬아슬하게 탈출에 성공했다. 조종사라도 살아남은 것은 사출좌석의 성능덕이었다. 하지만 이는 조종사는 살리는 결과를 가졌지만 관객들은 살리지 못했다. 동영상을 잘 보면 Su-27이 땅에 부딪혀 얼마간을 미끄러져 가는 도중에 캐노피가 분리되고 조종사가 사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문서 상단의 사진을 보자. 소련 시절부터 러시아 공군기에 채용된 즈베즈다 사출좌석은 영고도에서 정지상태에서도 사출 시 조종사를 보호할 능력(제로-제로)을 갖추고 있다. 현대에 만들어진 신형 전투기들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기능이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아서 대부분의 사출좌석들이 일정 속도, 일정 고도 이상에서만 조종사의 안전한 탈출을 보장할 수 있었다. 또한 당시의 상황은 추락 직후의 사출로 인해 가해지는 관성에, 사출 각도마저 전방으로 기울어진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음에도 즈베즈다가 조종사를 살려주었다. 당시 현장은 에어쇼를 보러 온 가족들이 많아 실종된 자녀를 찾는 가족들의 울부짖는 소리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으며, 시신을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모습도 여기저기서 목격됐다. 사고기의 조종사는 추락하는 순간까지 관객이 모여 있는 곳에 추락하는 것을 피하려고 애쓰다가 탈출했지만, 결과적으로 오히려 끝까지 조종을 시도한 것이 독이 되었다. 영상을 보면 당시 저고도에서 저속으로 급선회 도중 엔진이 꺼지면서 바로 실속에 빠졌는데 실속이란 것은 단순히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체에 대한 제어력을 상실하는 것이다. 이 경우 조종간을 밀어 하강하면서 충분한 속도를 얻어야 제어력을 회복할 수 있는데 이 사고에서는 그럴 만한 충분한 고도가 없었으니 추락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조종사가 무리하게 조종간을 당겨 고도를 회복하려 하였으나 오히려 실속을 부채질하고...결국 롤 방향으로 크게 기울어지면서 관객을 덮쳤으며, 이때 이미 조종사는 기체에 대한 제어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다. 차라리 실속한 순간 바로 탈출했으면 혹시 사람이 적은 쪽으로 내리꽂혀서 피해가 덜했을지도 모른다. 두 조종사를 구속한 뒤 사고 조사위원회가 정밀조사를 한 결과, 행사 관계자들이 관중의 안전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조종사가 비행계획과 안전 수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거기에 정비 미숙으로 인한 기체 결함까지 합해졌으니...결국 결론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인재로 조종사 한 명의 잘못이 아니라 정비 담당, 넓게 보자면 비행을 계획한 사람 등 여러 사람의 잘못으로 인한 인재였다. 조종사 볼로디미르 토포나르(Volodymyr Toponar)는 14년형을, 부조종사 유리 예고로프는 8년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조종사가 어떤 것을 선택했어도 참사는 불가피했고 추락 순간까지 사고를 피하려 노력한 정황을 우크라이나 정부가 고려했기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처벌이 매우 관대했던 것이다. 거기다가 대통령이 이들의 형량을 줄이면서 부조종사는 3년 반의 복역을 마치고 2008년에 출소했고, 조종사는 8년 간의 복역을 마치고 2013년 석방되어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을 위한 시뮬레이터 개발을 돕고 있다고 한다.# 페트로 슐리아크 참모총장이 해임되고 볼로디미르 슈키드첸코 국방장관도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빅토르 스트렐니코프 공군 참모총장과 에어쇼에 참여한 공군 제14사단 세르게이 오니스젠코 사령관 등 4명의 공군 간부들이 모두 이 에어쇼 참사와 관련해 줄줄이 감옥에 갔다.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1천만 흐리브냐(미화 190만 달러, 2015년 기준으로 한화 약 22억 원)가 위로금으로 지급되었다. 이후에도 자신이 탈출함으로써 민간인들의 대량 피해가 예상된다면 장렬히 산화하는 쪽으로 선택하는 군 조종사들도 생긴 듯 하다. 한국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김도현 소령 (추서계급)은 사고 발생시 탈출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탈출하지 않고 자신의 비행기를 다른 쪽으로 유도하여 민간인 피해없이 기체와 함께 산화했다.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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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연합뉴스 선정 2002년 10대 뉴스: 국내 해외 화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자 21세기의 두번째 해이다. 현대 한국인들에게 상징과도 같은 해이며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해 중 하나이며 열정과 흥분으로 가득 찬 시기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한일월드컵과 부산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었고, 지방 선거와 제16대 대통령 선거가 열렸다. 이땐 노무현 열풍과 대선 후보 단일화 문제로 2002년 내내 정치권은 화젯거리였다. 투표율은 월드컵 때문에 역대 최저였다. 물론 그 다음 지방 선거도.. 지방선거는 한나라당, 대선은 새천년민주당이 각각 반씩 승리했는데, 특히 16대 대선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됐지만, 새천년민주당의 후보경선대회가 3월에 제주도에서 시작된 이래 선거 끝날 때까지 흥분과 이변으로 가득 찼다. 국민경선대회에서 승리한 노무현 후보는 투표일 한달 전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해냈다가 투표 전날 밤 10시에 정몽준이 지지를 철회했지만, 박빙 승부 끝에 노 후보가 막판 뒤집기로 57만여 표차로 당선돼 3김 시대를 끝낼 단초를 마련했다. '노무현 신화'를 이끈 건 정몽준 폭탄선언 이후 뛰어든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등과 같은 '행동하는 네티즌'이 조중동 등 보수신문의 여론 공세에도 아랑곳않고 큰 역할을 해냈으며, 선거사상 최소 비용으로 당선된 것도 화제를 모았다. 빛이 있다면 어둠도 있듯이, 정치적으론 이용호 게이트에 이어 김대중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사건(홍삼게이트)이 터져 DJ 정부를 레임덕 상태로 몰아넣었고, 사회적으론 월드컵 열기로 인해 젊은 남녀들이 불을 지르는 경우가 잦아 10대 성폭행 비율도 가장 높았던 해이며, 월드컵 기간으로부터 약 10개월 뒤인 2003년 3~4월에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급상승하기도 했다. 10월에는 서울지검에서 범죄 혐의자가 물고문으로 숨져 현직 검사가 구속되고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옷을 벗었는데, 그것도 군사독재가 아닌 민주국가에서 벌어진 터라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하반기에 카드대란이 닥쳐오자 후반기 출산율이 감소했고, 결국 소폭 상승에 그쳤다. 결과적으로는 2003년 전체 출생아 수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물고문을 했던 검사는 홍경령 검사(연수원 21기)였고, 지휘계통에서 홍 검사의 상관이었던 서울지검 3차장인 정현태(연수원 10기) 검사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까지 사표를 쓴 마당인지라 검사장 승진은 완전히 물 건너갔다. 정 차장검사는 알짜보직에서 해임되고, 고검으로 내쫓겼으며 사실상 권고사직 수준이다. 이후 15년을 더 고검에서 재직하다가 2017년에 정년퇴직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하는 등 최고의 업적을 쌓는데 성공한다. 대표팀 감독이던 히딩크 감독 신드롬이 한국 전체에 퍼졌으며, 당시 대표팀 선수였던 홍명보, 박지성, 김남일, 송종국, 안정환 등등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붉은 악마로부터 시작된 응원은 가히 전 국민적이어서, 한국 팀 경기가 있을 때마다 광화문 앞 사거리와, 서울 시청 앞을 가득 메웠다. <오 필승 코리아 , <대~한.민.국> 응원은 전국민이 알고있던 응원가. 당시 대학들은 월드컵 기간에 수업이 있으면 월드컵 관람에 방해가 된다며 종강을 예년에 비해 일찍 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덕분에 2001, 02학번의 상당수는 여름방학을 빨리 했다고 한다. 반면 99학번이나 00학번, 01학번 일부는 군대에서 월드컵을 맞이했다. 또한 고등학생 대다수는 대한민국 경기때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았고, 오후 3시30분에 열린 미국전은 학교에서 관람하였다. 2002년 6월은 모든 사람들이 월드컵에 미쳐있던 해라 그해에 공부가 될 턱이 없었다. 어쨌든 이 대회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과도한 이상 열기'라는 비판도 있었다. 그리고 겨울방학이 늦춰졌지 99학번은 말년인 경우가 많아서 다행이지만, 00, 01 일부는(...) 반면 프로야구는 사상 최저 관중을 기록하여 엄청난 불황을 겪어야 했다. 그렇지만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준PO를 시작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는 돌풍을 일으켰고, 21시즌 간 KBO 한국시리즈 한정 콩라인에 묶여 있었던 삼성 라이온즈가 9회 말 이승엽, 마해영의 드라마틱한 끝내기 백투백 홈런으로 극적으로 콩라인에 탈출함과 동시에 염원이던 창단 첫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여 화제가 됐다. 그 전에 대구 오리온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꺾고 프로농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2002년은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대구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스포츠 팀 2개가 우승한 해이기도 하다. 꼴데의 위엄. 이게 다 백골프 때문이다! LG의 암흑기가 시작된 것은 덤 한 경기 당 최저 관중도 이 때 깨졌다. 준우승한 팀은 모두 서울 연고 팀이었다. 그리고 월드컵이 끝나가나 싶더니 제2연평해전으로 남북관계가 순식간에 경직되었으며, 2~3년 전 노근리 학살사건, 매향리 사격장 파동에 이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아폴로 안톤 오노와 김동성 선수 간 논란과 여중생 장갑차 압사사건으로 반미 감정이 또다시 폭발했다. 그리고 이 반미 정서는 12월 촛불집회에서 절정을 이뤄 2003년 봄까지 계속됐으며, 현대사학계의 원로 서중석 교수는 2005년 저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를 통해 미군 여중생 추모 촛불집회에 대해서 '휴머니즘의 발로이자 직접민주주의의 발현'이라 평했다. 국제적으로는 일단 작년의 그 사건으로 인하여 전세계가 계속 테러의 위협에 떨어야 했다.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 조지 W. 부시가 이 해 발표한 연두교서에서 이란, 이라크, 그리고 여기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여 무자비한 테러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전세계에 표명하였다. 그리고 북핵 위협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도 한 해였다. 북한이 IAEA 사찰단 전원 추방을 결정하고 핵시설 재가동화를 공식화하고, 제2차 연평해전을 터뜨려 전쟁 직전으로 갈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지만, 김대중 정부는 화해/협력노선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때 남북한 동시입장 등으로 그 흐름을 멈추지 않았다. 대 테러 위협과 북핵 등으로 인하여 증시, 유가, 달러에 금값까지 떨어지는 그 경제 불황 속에서도 전세계 주택시장은 유례없는 호황을 구가했다. 증시 침체 여파로 주식을 버린 투자자들이 주택 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의 주택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것은 한국도 마찬가지로 저금리 정책과 마구잡이식 부동산규제 완화 때문에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22.5%,전국은 16.4%나 상승하여 2021년 현재까지 이어지는 부동산 문제의 시초가 된 해라고 볼수 있다. 2001년부터 지상파 4사에서 시작된 HD 방송은 2002년부터 본방송 단계로 나아가기 시작했는데, 가요순위 등 일부 프로그램이 HD로 제작된다. 특히 SBS의 경우 2002 한일월드컵 주요 경기를 HD 방송으로 생중계해주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전략을 구사하였고, 화면 품질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좋아서 월드컵 이후 한국 대표팀의 HD 방송 중계영상을 DVD판으로 발매하기도 했다. 첫 스타트는 SBS에서 2002년에 방영된 대망부터, MBC는 2003년 다모부터, KBS는 2004년 해신부터 도입되었다. 2002년 당시 HD로 방송되던 프로그램은 <SBS 인기가요 , <생방송 음악캠프>, <열린음악회>, <도전 1000곡>, <생방송 행복찾기>. 그러나 HD 방송은 시작됐어도 정작 HD 방송을 볼 수 있는 HDTV 보급율은 단 2%에 불과해 HD 방송의 의미가 많이 없었다. 홍보하려는 노력이 적었고 이 당시까지만 해도 디지털 TV의 가격이 상당히 비싼데다가 1980년대 초반처럼 아예 흑백에서 컬러로 볼 수 있는 식이 아니고 채널도 더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닐 뿐더러 화질이 좋다는 점 정도라서 메리트가 적었기 때문(...) 현재 선명한 화질로 나오는 유튜브에 인기가요나 예능 프로그램은 모두 보정하거나 방송국에서 구해왔거나 개인이 DVR로 녹화한 자료로, 화질이 별로 좋지 않은 파일들은 방송을 녹화한 것이다. 그래서 당시까지만 해도 미국식 방식 대신에 유럽식 방식으로 쓰자고 제안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있었다. 일단 당시 기준으로는 유럽식 디지털 TV의 가격이 미국식 디지털 TV에 비해 가격이 싼 데다 화질이 상당히 떨어지기는 했어도 다채널 구현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고 이동방식도 미국식에 비해 우월했기에 그랬던 것. 당시 TV가격은 아날로그<HD Ready(분리형)<내장형 순으로 비쌌다. 그당시 유일한 다채널 방송은 디지털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 뿐이였다. 지금도 전설로 회자되는 투명드래곤이 연재되고 긴급조치 19호, 아유레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등 충무로의 재앙급 영화가 나타나는 등 문화계에 있어서 아주 풍성한(…) 한 해이기도 하다. 영화 부문에서는 전세계적으로 호황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 맨 인 블랙,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등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속편 등이 이 해에 몰아서 나왔다. 덕분에 전세계 영화 관련 매출은 2001년 643억 달러에서 11.8% 증가한 719억 달러로 당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세계 영화시장규모, 2006) 드라마 부문에서는 배우 장서희의 출세작인 인어 아가씨가 6월 24일부터 방영되었고, 김두한의 일대기를 그린 야인시대가 7월 29일 부터 SBS에서 방영이 시작되었다. 2002년 상반기가 월드컵 열풍이라면 하반기는 인어 아가씨와 야인시대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장서희는 2002년 인어 아가씨를 통해서 엄청난 연기력으로 열연을 펼치면서 시청자들이 복수극에 몰입도를 높이게 만들면서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고, 여기서 장서희가 열연을 한 역할인 주인공 '은아리영'의 각종 대사들도 이해에 여러차례 화제가 되었을 정도였으며, 그 해에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까지 수상하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하여 그녀는 복수극의 달인이 되어버린다. 야인시대는 드라마의 주 배경이 바로 청년 김두한 일제강점기 시절 모습이다. 당시 2002년도는 월드컵 여파로 인해 국민들이 나라를 위하는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있었는데, 바로 드라마 야인시대가 이러한 애국심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야인시대 에서 유행하는 패션또한 화재였다. 중절모와 트랜치코트 등등 모든 백화점이나 매장에 가면 손쉽게 볼수가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서는 야인시대 놀이가 유행되어 많은 우려도 남기기도 하였고, "긴또깡" "오야붕" 등등 많은 유행어 또한 화재였다. 또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청년 김두한 역을 맡아 열연을 하였던 안재모는 2002년 하반기에 최고의 스타로 떠올라 2002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누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 두 배우보다는 잘 부각이 되지는 않았지만 유동근도 이미연에서 최명길로 극 도중에 배우가 교체되면서 큰 좌초를 겪고 있었던 명성황후에서 정말 열연을 보여주면서 그 해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다. 게임계에서는 시장 전체적으로 희비가 엇갈린 모습, 세부적으로는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다. 먼저, 1980~90년대에 흥했던 오락실 게임 시장에서는 2000년을 정점으로 규모가 감소되어 왔는데 이 해부터는 아예 사양 산업으로 전락됨으로써 일부 오락실들만 살아남고 나머지 수많은 동네 오락실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다만, 소형 기체 형태의 문방구 게임기 덕분에 장소는 달라도 동전 넣고 조이스틱과 버튼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문화만큼은 바다이야기 사태가 발생했던 2006년까지 지속되었다. 비트매니아의 국내판인 비트스테이지, 댄스 댄스 레볼루션, 펌프 잇 업, EZ2DJ같은 리듬 게임 열풍의 공이 컸다. 특히 펌프 잇 업이 가장 흥행해서 펌프 잇 업으로만 구성된 오락실인 펌프방이 성행했을 정도. 2000년부터 국산 게임 시장의 주도권을 잡은 온라인 기반의 PC 게임 시장은 더욱 성장하는 시기였으며, 수많은 게임 개발 업체들이 너도 나도 온라인 기반 PC 게임에 도전하는 경향은 여전했다. 악튜러스를 개발했던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2002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받은 SD EnterNET의 네이비필드, 드래곤플라이의 카르마 온라인, 임진록 온라인 거상, 아스가르드 등이 정식서비스에 돌입했으며 테일즈위버의 오픈 베타 서비스도 실시했다. 그 해 연말에는 마비노기의 제작 발표가 공개되어 많은 사용자들에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반면에 패키지 기반의 PC 게임은 2002년 7월 3일에 출시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워크래프트 3가 화제가 되었지만 이 해를 기점으로 국산 패키지 PC 게임 시장은 뚜렷한 명작을 내놓지 못 하고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침체기를 겪었던 가정용 콘솔 게임 시장에서는 각별한 의미가 있었던 해였는데 2002년 2월 22일에 CD 및 DVD를 매체로 하는 플레이스테이션 2가 국내에 정식 발매됨으로써 8년에 가까운 침체기에 벗어나기 시작했다. 동년 12월에는 게임큐브, 엑스박스도 정식 발매되었고, 특히 PS2 타이틀들은 액션, RPG, 레이싱 등 다양한 타이틀들이 선보이면서 철권 4, 메탈기어 솔리드 2, 귀무자 2, 진삼국무쌍 2 같은 인기 타이틀의 자막 한국어화 혹은 한국어 음성 더빙 혹은 파이널 판타지 10과 같은 대작 타이틀에 당시 최고 인기가수 중 한 명이었던 이수영의 얼마나 좋을까의 한국어 번안 버전 발표 등 로컬라이징 작업이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리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그 해 도쿄 게임쇼에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를 3대 콘솔 타이틀로 만들 것을 발표해 화제가 되었지만 정작 개발은 중단된 상태. e스포츠 쪽에서는 먼저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부터 전용준 캐스터가 투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엄전김 중계진 조합이 완성되고 이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까지 유지된다. 또한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열기에 묻혀버리면서 역대 스타리그 결승전 최저 관중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실패한 반면에 다음 시즌인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임요환의 전승 우승이냐 박정석의 가을의 전설이냐라는 떡밥이 제대로 흥하면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결승전 관중이 공식 2만 5천명으로 스타리그 최다 관중 1위 기록을 세우면서 다시 중흥의 시기를 맞는다. 반대편 MBC GAME의 전신인 Gembc는 정식으로 KPGA투어를 런칭하여 정규 개인리그를 본격적으로 개최하였고, 이 KPGA투어는 곧 2003년 경에 MBC GAME 스타리그로 정식으로 개편되면서 양대 리그 체제의 토대가 마련된다. 또한 이 해에 게임TV의 전신인 GhemTV도 개국을 하게 되고 여기서도 GhemTV 스타리그를 개최하면서 다음 해 3회 대회까지 개최되지만 결국 온게임넷 스타리그, MBC GAME 스타리그에 비해 롱런을 하지 못하고 2003년 경에 폐지되고 만다. 심지어 이 대회의 흥행 실패로 변길섭의 우승 경력과 강도경의 준우승 경력도 덩달아 묻히게 되었다. 한펀 이 해에 대학에 입학한 20'02'학번 새내기들을 산소(O2) 학번이라 부르기도 했다. 해당 학번들은 운동권 경력자에 한해 한총련 10기생으로서 효순-미선이 반미투쟁, 16대 대선투쟁, 2003년 한총련 합법화 투쟁에 참여하였다. 이어 2004년에는 김선일 피살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라크 파병 반대를 외쳤다. 이 해의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제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과정이 적용되었으며 이 해의 중학교 신입생부터 의무교육이 중학교까지 확대되었다. 일반적으로 1986년 3월 1일 ~ 1987년 2월 28일생. 아폴로눈병이 초중고교생들 사이에 대유행한 해이기도 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2002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이합집산(離合集散)'이었으며,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선정한 2002년 올해의 한자는 '帰 (돌아갈 귀)'였다. 국제연합에서는 이 해를 '세계 생태관광의 해'와 '세계 산의 해', '문화유산의 해'로 지정했다. 마지막으로 5월 공휴일이 없었던 해이다. 어린이날(5월 5일)과 부처님오신날(5월 19일)이 모두 일요일이었으며 그 영향으로 4월 5일 식목일 이후 6월 6일 현충일까지 휴일이 없었다. 1~4월에는 이상 고온이, 8,10,11월에는 이상 저온이 매우 심했다. 1월 초에는 한파가 찾아왔지만 1월 중하순(특히 중순)은 역대 1월 중 이상 고온이 2019~2020년과 함께 가장 심했는데, 봄 수준의 날씨에 폭우도 내렸다. 겨울철로서는 드물게 최저 기온이 10°C 이상인 지역이 많았다. 특히 제주도는 1월의 늦봄 날씨였는데, 제주시는 15일 최고 기온 21.4°C, 서귀포시는 16일 최고 기온 20.7°C를 찍었다. 이 영향으로 기상 관측 이후 두 번째로 1월 기온이 전달보다 높게 나왔다. 그 여파로 2월부터 4월까지 이상 고온이 찾아왔고 5월도 평년보다 높았다. 참고로 2020년 1월 7일에는 아예 제주시의 평균 기온이 20도를 넘으며 1월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하게 된다. 이는 2019년 12월-2020년 3월 이상 고온 문서 참조. 6~7월도 평년보다 조금 높았고 7월 말에는 폭염이 있었으나 8월이 되자마자 비가 자주 많이 내려 폭염이 약해서 이상 저온이 찾아왔다. 8월 7일에 중부 지방에서 100 mm~ 300 mm나 되는 집중호우가 내렸고, 원주에는 강수량이 305.0 mm가 왔으며, 천안에는 240.5 mm라는 비가 내려서 피해가 컸다. 여기에는 태풍 루사까지 겹쳤다. 다행히도 9월은 서울의 경우 평년수준이거나 조금 높았으나 전국은 다소 낮았으며 10월이 되자 바로 늦가을이 되는 등 추워졌으며 11월에 초이상저온과 12월의 이상고온까지 겹쳐서 11월과 12월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서울 기준 월별 평균기온은 다음과 같다. 1월 0.3도 (평년대비 +2.8도) 2월 2.9도 (평년대비 +3.2도) 3월 7.6도 (평년대비 +2.4도) 4월 13.6도 (평년대비 +1.5도) 5월 18.2도 (평년대비 +0.8도) 6월 22.2도 (평년대비 +0.3도) 7월 25.2도 (평년대비 +0.3도) 8월 24.2도 (평년대비 -1.2도) 9월 21.6도 (평년대비 +0.8도) 10월 12.8도 (평년대비 -1.6도) 11월 4.0도 (평년대비 -2.9도) 12월 1.7도 (평년대비 +1.5도) 2002년은 20세기 시대의 1990년대 문화계는 2003년까지 이어지지만, 반대로 1997년부터 이어온 세기말적 분위기는 이 해가 마지막 해였다. 1세대 아이돌들은 대부분 이 해를 마지막으로 해체 후 사라졌다. 젝스키스나 H.O.T.는 각각 2000년 5월, 2001년 2월 해체되었고, 끝까지 남아있던 1세대 걸그룹 S.E.S., 핑클 역시 2002년을 끝으로 해체하거나 활동을 중단했다. 그 뒤를 이어 데뷔한 아이돌 그룹들인 밀크, 신비, 블랙비트, SWi.T, LUV, Q.O.Q 등이 하나 같이 딱 이 해에 앨범만 내고 소리소문없이 해체 내지는 개인활동을 하는 수순을 밟았다. 2007년 원더걸스, 소녀시대가 데뷔하고, 걸그룹 전성기가 시작된 2009년 이전까지 2002년 ~ 2007년 초의 대한민국 걸그룹 시장은 침체를 맞았다. 그리고 2007년 ~ 2008년까지 가요계는 과도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HOT, 젝스키스, SES, 핑클이 해체한 사이 남은 1세대 아이돌 그룹인 베이비복스는 '우연' 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S.E.S.는 2002년 12월 19일 해체했고, 핑클은 공식적으로는 해체하지 않았지만 정규 4집과 마티즈 2 광고모델 계약 해지 이후에는 완전체로서의 활동이 전무해 사실상 해체나 다름 없는 상태가 되었다. 어디 인지도가 낮은 회사를 대표했던 그룹들도 아니고 현재 3대 기획사라 불리는 SM, YG, JYP에서 실력을 다졌던 그룹들이었다......라고 하지만 당시 YG는 규모가 지금과 비교하면 훨씬 작은 소속사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빅뱅이 데뷔하기 이전 YG의 이름을 널리 알린 휘성은 이 2002년에는 신인이었고, SE7EN, 거미, 빅 마마 등의 또 다른 가수들은 2003년에 데뷔하였다. 그 이전에 지누션과 원타임으로도 성공을 거두었지만 엄연히 이들만으로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SM엔터테인먼트와 DSP 미디어와 같은 위치에 있게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7년 빅뱅의 거짓말의 대히트와 2009년 2NE1의 센세이셔널한 등장, 그리고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글로벌적인 인기로 YG는 현재 우리들이 잘 아는 대규모의 회사로 성장하였다. 즉 YG는 2007년 전까지만 보면 이름이 잘 알려진 중소기획사에 해당하는 시기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는 보이그룹의 현재진행형 레전드인 빅뱅도 2007년 거짓말이 히트곡으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보이그룹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데, 2003년 말에 동방신기, 2005년에 슈퍼주니어, SS501이 데뷔해서 몇 년 동안 인기를 끌었다. 참고로 2003년엔 1세대 아이돌 출신 그룹인 NRG도 '히트송'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현재 힙합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리쌍, MC스나이퍼, R&B가수로 손꼽히는 휘성, 후에 아시아스타라 불리는 비가 데뷔한 해라는 것을 곱씹으면 꼭 가요계 전체의 암흑기가 찾아오지도 않은 듯. 이 해 지상파 방송 3사 가요대상은 일본에서 예상치 못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미 엠넷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과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한 보아와 전국적으로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민적으로 사랑을 받고 KMTV 코리안 뮤직 어워드 대상을 받은 장나라의 여인천하 대결이었는데, 결국 장나라는 KBS와 MBC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보아는 SBS 한 곳만 가져가게 되면서 최종적으로는 장나라의 승리로 끝났다. 참고로 골든디스크 시상식 대상은 쿨이 차지하였다. 음반 시장이 마지막 불꽃을 피웠던 시기였다. 비록 밀리언셀러는 나오지 않았지만 2001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이미연 베스트셀러와 god 4집, 김건모 7집의 판매량을 제외하면 2001년과 비슷했다. 이후 음반시장은 그 다음해인 2003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몰락하기 시작한다. 다만 해외시장에선 나름 선전했던 때였는데, 보아는 일본에서 첫 정규앨범을 내 일본 음반판매 1등을 기록하여 승전보를 울렸으며, 신화, 윤미래, 조성우 등이 싱가포르, 미국, 일본 등지에 각각 진출하여 한류열풍의 밑거름을 다지는 시도를 했다. 그 외에 중국 인민라디오방송(CNR)과 일본 스카이퍼펙TV에서도 한국 가요 관련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아시아에서 한국 가요의 위상이 점차 높아졌다. 방송 역시 1990년대 특유의 자막이나 제도 등이 마지막으로 존재했던 시대이기도 했다. SBS 인기가요는 이 해까지만 순위제를 유지한 뒤 2003년 2월부터 폐지하였다. 또한 1980년부터 시작한 장수드라마 전원일기 역시 2002년 12월 29일을 끝으로 종영하였다. HD 방송이 시작되면서 지금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나, 2002년은 HD였어도 자막이나 로고, 특유의 느낌은 90년대 후반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의심이 간다면, 그 해 HD로 방송된 KBS 가요대상과 MBC 10대 가수 가요제만 봐도 알 수 있다. KBS 가요대상의 경우 화질만 HD이고 로고 등과 자막, 또 순서 등은 모두 똑같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음반 판매량 역시 밀리언셀러는 없었으나 밀리언셀러 앨범을 제외하고는 2001년의 음반 시장과 비슷했으며, 음반 시장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시기였다. 이와는 별개로 음악 시장은 더더욱 침체기였는데, 홍보비 파문에 따른 검찰 수사와 소리바다 파장 등으로 음반시장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다른 기술들이나 인터넷 등은 1990년대와 달리 많이 발전하여 무선호출기가 피처폰으로, PC통신 - 인터넷 전환기로, Windows 98 SE - Windows XP Service Pack 1 전환기로 진입하면서 바뀌었고, 당연히 1997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세기말 분위기의 마지막 해라고 평가한다. 서비스 팩 1으로 Windows XP의 호환성, 안정성이 개선되었지만 아직 출시 초기라서 XP의 점유율이 전성기만큼 높진 않았으며, 98 SE가 일반 가정용으로써는 여전히 주류 OS였다. XP가 주류로 자리잡은건 2003년 초쯤. 그래서인지, 응답하라 시리즈가 다음 후속작이 나올 때 '응답하라 2002'는 후보로 꾸준히 언급되지만 2003년 이후 현재까지의 연도는 언급이 안 되는 이유 중 대표적인 이유가 20세기 문화와 1990년대 문화, 그리고 1997년부터 이어온 세기말적인 분위기 마지막 시기였다는 것을 대중들은 대다수가 공감하기 때문이다. 또한 PC통신이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사용되었던 시기이기도 했다. 물론 사용만 되었다는 것이지 전성기는 이미 초고속 인터넷에 밀려 훌쩍 지난 상태였으며, 2004년에 들어서야 천리안부터 PC 통신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가장 마지막에 종료된 사이트는 2013년에 종료된 나우누리였다. 야간/할인시간(종일) 정액제도 이때부터 가입자가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1999년에 정식 상용화된 ADSL이 전국적으로 완전히 깔려서 더 이상 쓸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 2001년부터 할인시간이 종일로 개편 2000년대 초반기 시절에는 "1990년대 분위기" 라는 것 자체가 한국 및 동아시아 문화를 기반으로 쓰여진 것이 대다수라 한국 혹은 동아시아 기준에 맞춘 것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다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사회가 변화하는 시기의 전환점이나 기점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동아시아의 경우 2002 월드컵으로 대표되는 2002년이 꼽히는 경우가 흔하지만,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세계의 경우에는 2002년보다는 2001년을 주로 꼽는다. 정확히 말하면 2001년 9월 11일 테러 직전까지. 오히려 이쪽이 더 이견이 없는 편이다. 미국에서는 9.11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다르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02년하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기억은 바로 한일 월드컵의 4강 신화였을 것이다. 2001년까지만 해도 사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크지 않았다. 2000년 말 허정무가 경질되고 외국인 감독을 찾던 대한축구협회가 거스 히딩크와 높은 계약금으로 계약했지만, 히딩크호는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프랑스, 체코전에서 두 번의 5:0 패배를 만들면서 국민들에게 신임을 잃는다. 2002년 1월 골드컵까지 위태위태하던 그들은 2002년 5월 스코틀랜드전 4:1 대승, 잉글랜드와의 평가전 1:1 무승부,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석패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라는 히딩크 감독의 비장한 발표와 함께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당시 히딩크에 대한 비판 여론은 어마무지하게 높았다. 대부분 "외국인 감독 하나가 들어와서 개최국 망신 시킨다" 가 비판의 내용이었다. 그 후 대한민국은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을 상태로 2승 1무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16강 이탈리아전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정환의 골든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8강 스페인전에서는 이운재의 선방으로 승부차기에서 5:3 승리를 거두며 대한민국 축구 사상 첫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얻는다. 이 시기 4강 진출보다도 더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응원문화로 서울특별시청과 광화문, 고수부지 등을 가득 채우고 응원하는 국민들과 붉은 악마의 모습은 외신들에게도 엄청난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월드컵 기간동안 대한민국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서울시청과 광화문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모든 거리와 술집, 공공장소는 붉은색으로 물들었고, 축구 대표팀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히딩크는 대회 종료 후 명예국민 자격을 받았고 대표팀 선수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별 허가로 전원 군면제를 받았다. 또한 월드컵 폐막 다음 날인 7월 1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다. 포르투갈전에서는 현재의 대표팀 감독인 파울루 벤투가 선수로 뛰었다. 서세원쇼에서 서세원은 김남일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희화화하다가 거의 핵폭탄급 비난을 받고 프로그램을 급히 종영시켰을 만큼, 그들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은 대단했다. 월드컵의 인기는 폐막 이후 10월까지 계속되었다. 월드컵 이 후 월드컵 기념우표와 기념 책자, 선수들의 화보집 등은 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남북축구경기와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홍명보가 성화를 들었고, 히딩크가 참석했을 정도였다. 이런 월드컵 열기는 2002년 11월 20일 브라질 전을 끝으로 황선홍, 홍명보의 은퇴식과 히딩크호가 공식적으로 해체되면서 막을 내렸다. K리그의 인기 역시 K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시즌으로 남을 정도로 올라갔다. 1999년 이후 2000~2001년 동안 잠시 내리막길을 탔던 K리그는 2002년 월드컵 폐막 후 개막한 뒤 275만 관중을 동원하면서 역대 K리그 관중 수 2위를 달성했다. 월드컵 스타들이 포진해있던 안양 LG 치타스,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 부천 SK 등은 특히 더욱 인기가 많았다. K리그 소식이 뉴스에도 보도됐을 정도였으니, 당시 국민들이 축구에 대해 가지는 관심이 얼마나 높았는지는 알 수 있다. 또한 축구 관련 자선 사업, 후원 방송 등도 많이 공중파에서 방송되었다. 말 그대로 2002년 한 해가 그냥 축구로 미친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또한 한일 월드컵과 2002년은 축구 노장들의 마지막 전성기이자 은퇴 시기였다. 당시 대표팀에서 노장이던 황선홍, 홍명보가 선수로 뛰었던 마지막 해이며, 황선홍은 월드컵이 끝난 뒤 열린 친선경기에서 대표팀을 은퇴하고 3달 후 아예 선수 생활을 접었으며, 홍명보 역시 2002년 이후 국내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활동하다 2004년에 은퇴했다. 1월 1일 김대중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2002년을 '국운융성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하였다. EU 가맹 12개국에서 유로화를 공식적으로 유통하기 시작했다. 이후 3월 1일부터 법정통화로 바뀌었다. 프랑스 정부가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로 전환하였다. 1월 2일: 미국 상원 조사특위는 '엔론 게이트' 조사에 착수하였다. 1월 3일: 유로화 발행 3일만에 독일과 아일랜드 등에서 위조된 유로화가 대량 발견되었다. 1월 4일 국방부는 중거리 지대지 미사일 111발을 미국서 사들이기로 결정하였다. 북한 경비정이 서해 NLL을 무단 월선했다. 1월 6일: 일본 경찰은 북한 화물선 '소나무' 호를 수색하였다. 1월 8일: 재경부는 서울 강남지역 일대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1월 10일 특검은 '이용호 게이트' 관련자로 지목된 신승환(신승남 검찰총장 동생)을 긴급 체포하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미국 마이크론 사의 요구에 따라 메모리 사업 전 분야의 매각을 추진하였다. 외교통상부는 전년도 11월 영국 노스요크셔 주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을 한인 유학생 진효정으로 밝혔다. 1월 11일: 합동참모본부는 표류 중인 북한주민을 구조할 선박이 입항되었다고 발표되었다. 이들은 사흘 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1월 14일 김대중 대통령은 연두기자회견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다짐하였다. 신승남 검찰총장이 동생의 비리 연루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였다. KBS2에서 드라마 <겨울연가 가 첫 전파를 탔다. 그때 배용준이 한류스타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디지몬 테이머즈 가 KBS2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월 15일: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16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1월 16일 김대중 대통령은 새 검찰총장직에 이명재 변호사를 내정하였다. 특검은 '이용호 게이트'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영준을 긴급 체포하였다. 1월 17일 콩고 민주공화국 동부에서 니라공고 화산이 폭발하여 95명 이상이 사망하고 50만여 명이 대피하였다. 이스라엘 하데라 시의 한 성인식장에 팔레스타인 무장괴한이 난입하여 총기를 난사해 3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1월 18일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 용산기지 이전에 합의하였다. 인기가수 유승준이 미국 LA법원에서 미국 시민권을 돌연 취득하여 파문이 일었다. 1월 20일 이인제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이 대선 경선출마를 선언하였다. 노동부는 업무상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정신질환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였다. 1월 21일: 건교부는 그린벨트 3,745만 평 해제 등을 골자로 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을 발표하였다. 1월 23일: 건교부는 충남 아산에 876만평 규모의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였다. 1월 24일: 김대중 대통령은 셀망네 보네비크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1월 25일 한-중-일 3국은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열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목동성당 주임신부인 염수정 신부를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하였다. 대한체육회는 바둑을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하였다. 결혼 80주년을 맞은 이춘관과 송을생 부부가 국내 최장기 부부로 기록되었다. 1월 27일 나이지리아 군 무기고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2천여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일요일은 즐거워 'MC대격돌' 코너 '공포의 쿵쿵따'가 첫 전파를 탔다. 1월 29일 전북 군산 대명동 유흥주점 '대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성매매 여성 등 13명이 숨졌다. 국내 1세대 벤처기업 '메디슨'이 최종 부도처리되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연두 교서에서 북한과 이라크, 이란에 대해서 악의 축이라고 발언하였다. 1월 31일 제32차 세계경제포럼이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제2차 세계사회포럼이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개최되었다. 2월 1일 김대중 대통령의 처조카 이형택이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되어 구속되었다. 병무청은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파문을 일으킨 스티브 유(유승준)에 대해 법무부에 입국금지를 요청하였다. 이시명 감독의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가 개봉되었다.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이 미국에 개봉되었다. 2월 2일 가수 스티브 유가 인천국제공항 입국길에서 입국이 거부되었다. 일본 이바라키현 모리야시가 출범되었다. 2월 3일 병무청은 병역면제 판정 2심제를 도입하였다. 터키 서부 볼바딘 지역에서 두 차례 강진이 일어나 2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오자마녀 도레미 콰~앙! 과 <가면라이더 류우키>가 일본 TV아사히에서 첫 전파를 탔다. 2월 7일 서울대는 미등록 사태를 계기로 간호대와 농생대 사범계열에 한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추가모집을 결정하였다. 박용성 국제유도연맹 회장이 IOC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2월 8일 이날 경기 수원, 성남, 고양, 안양권 등지의 고교평준화 지역에서 전산 오류가 일어나 신입생 배정이 전면 취소되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라이스 에클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다. 2월 12일: 국제사법재판소는 밀로셰비치 유고 전 대통령에 대한 전범재판을 열었다. 2월 16일 불법 대선자금 모금 핵심으로 수배 중이던 이석희 국세청 차장이 미국에서 전격 체포되었다. 네팔에서 정부군과 공산반군이 충돌하여 133명이 죽었다. 2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인정 시 아랍과의 수교 내용을 담은 <중동평화안 을 발표하였다. 일본 TV아사히에서 <인풍전대 허리케인저 가 첫 전파를 탔다. 2월 18일: 어린이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가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2월 19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였다. 미국산 쌀 3만 톤이 쌀 개방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수입되었다. 2월 20일: 김대중-부시 간 한미정상회담이 청와대에서 열렸다. 2월 21일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편파판정으로 실격해 금메달은 미국의 안톤 오노가 차지하게 되었다. 2월 22일 북한 외무성은 미국의 대화 제의를 거부하는 담화를 발표하였다. SCEK는 플레이스테이션 2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였다. 일본MS는 Xbox를 정식 출시하였다. 스리랑카 정부와 타밀족 반군은 항구적 휴전협정에 조인하였다. 2월 24일: MBC는 북파공작원의 실상을 다룬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북파공작원, 조국은 우리를 버렸다' 편을 방송하였다. 2월 25일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일본군 위안부 여성 800명이 적힌 <상하이 한국부녀공제회 수용 인원 명부 를 공개하였다. 발전부문 노조가 사상 첫 총파업을 개시하였다. 철도 노조도 민영화 반대를 명분으로 7년 반만에 세 번째 파업을 시작, 2월 28일까지 4일 동안 파업을 이어갔다. 2월 27일: 당일 개최 예정이던 '금강산 새해맞이 남북공동모임' 행사가 무산되었다. 2월 28일 박근혜 당 부총재가 한나라당을 탈당하였다.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은 친일반민족행위자 708명의 명단을 발표하였다. 헌법재판소는 구 미성년자보호법 2조 2항(불량만화의 판매금지)에 위헌 판정을 내렸다. 3월 1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디지털위성방송 서비스 '스카이라이프'를 개국하였다. 3월 2일: 대하드라마 <제국의 아침 이 KBS1에서 첫 전파를 탔다. 3월 3일 김근태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이 최고위원 경선 당시 불법선거자금을 썼다고 고백해 파문이 일었다. SBS 인기가요가 HD로 방송을 시작하였다. 3월 5일 '국회의장 당적금지' 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로써 이만섭 국회의장은 제헌 이래 첫 무당적 의장이 되었다.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한국전쟁 당시 납북자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는 소 난자를 이용한 인간배아복제에 성공하였다. 3월 8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가회동 가족빌라 물의'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였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반군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을 무차별 공격하여 5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당일자 미국 <LA 타임스 에 북한, 중국, 러시아 등 7개국의 핵무기 사용 계획을 담은 <핵태세 검토 보고서(NPR)>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3월 12일 경남 산청에서 황금색 왕대나무가 세계 최초로 발견되었다. 유엔 안보리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인정에 대한 첫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3월 14일: 탈북자 25명이 주 중국 스페인대사관으로 몰려가 한국행과 난민 지위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사흘 뒤 서울에 도착하였다. 3월 15일: 북파공작원 2백여 명이 명예회복과 보상을 요구하며 서울 세종로에서 가스통 시위를 벌였다. 3월 17일: 경기 하남 검단산에서 실종 명문대 여대생의 변사체가 발견되었다. 3월 18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고교 보충수업 전면 허용 등을 골자로 한 '공교육 부실화 대책'을 발표하였다. 3월 19일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이 대선후보 경선에서 사퇴하였다. 청보위는 청소년 상대 성범죄자 433명을 2차로 공개하였다. 3월 20일: 페루 주재 미국대사관 근처에서 차량테러가 발생하였다. 3월 21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3월 22일: 서울/경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황사로 인해 휴교에 들어갔다. 3월 23일 김대중-고이즈미 간 한일정상회담이 청와대에서 열렸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발족되었다. 3월 24일 대한불교 조계종은 법전 스님을 새 종정으로 추대하였다.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때 남우주연상에 덴젤 워싱턴, 여우주연상에 할 베리가 선정되었다. 3월 25일: 아프가니스탄 북부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하여 최소 1천 8백여 명이 사망하였다. 3월 28일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평가등급을 'A3'로 상향 조정하였다.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먼저 방문하였다. 이틀 뒤에는 남한도 동시 방문하였다. 3월 29일: 한미 양국은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서명하여 주한미군기지와 훈련장 31곳 4,114만 평을 2010년까지 반환키로 합의하였다. 3월 31일: 타이완 타이페이 시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하여 2백여 명의 사상자가 났다. 4월 1일: 일본 지바현 도미사토시 및 오키나와현 도미구스쿠시가 출범되었다. 도미구스쿠의 경우는 현행 지방자치법 시행 이후 최초로 촌에서 바로 시로 승격한 케이스였다. 4월 3일: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가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일을 면담한 뒤 <남북공동보도문 6개 항을 동시 발표하였다. 4월 4일 정부는 2003년부터 송도, 김포매립지 등 4천만 평을 경제특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하였다. 새천년민주당 이인제 후보측 공보특보인 김윤수가 2001년 8월 1일 당시 노무현 후보의 메이저신문 국유화 발언이 있었다고 주장하여 파문이 일었다. 4월 5일 영화 <집으로... 가 개봉되었다. 일본 케이브 사가 제작한 도돈파치 대왕생이 발매되었다. 4월 6일: 북한 남포시 공단구역에서 통일교와 북한이 합작한 '평화자동차 종합공장'이 준공되었다. 4월 7일: 일본 후지TV에서 <디지몬 프론티어 가 첫 전파를 탔다. 4월 8일 정부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 공무원 일괄 휴무를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양양국제공항이 개항하였다. 코믹 전격대왕 인기 연재작 <아즈망가 대왕 애니판이 일본 TV도쿄에서 첫 전파를 탔다. 4월 9일: 일본 문부성이 '시마네현 다케시마' 문구를 담은 고등학생용 <신편 일본사 를 검정 통과시켜 파문을 일으켰다. 4월 11일: 민통선 이북에서 경의선 도라산역이 개업하였다. 4월 12일 방북 중인 각계 단체 대표들이 금강산에서 <남북단체 공동성명 을 발표하였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유혈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였다. 그러나 그는 이틀 뒤에 복귀하였다. 4월 13일: 원로가수 현인이 사망했다. 4월 14일 이날 치뤄진 동티모르 대선에서 사나나 구스망이 첫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미국 육상선수 할리드 하누치가 2002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 5분 38초를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달성하였다. 4월 15일: 중국국제항공 여객기 129편이 경남 김해공항 근처 돗대산에 추락해 탑승객 129명이 사망/실종되었다(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4월 17일: 이인제 의원이 새천년민주당 경선후보직에서 사퇴하였다. 4월 18일: 씨네픽스가 제작한 <큐빅스 가 S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4월 19일: 국방부는 차기 전투기(FX) 사업을 미국 보잉 사의 F-15K로 확정하였다. 4월 24일: 대원C&A홀딩스는 포켓몬스터 금•은 버전을 시리즈 사상 최초로 한국에 발매했다. 4월 25일: 일본 아이렘 사가 개발한 <절체절명도시 가 출시되었다. 한국에서는 동년 11월 14일에 정식 발매되었다. 4월 27일 새천년민주당은 차기 대통령 후보에 노무현을 선출하였다. 민보상위는 전교조 해직교사와 동의대 사태 관련자들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하였다. 4월 28일: 금강산에서 제4차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다. 4월 30일 대우차는 미국 GM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였다. 마블의 대표작 <스파이더맨 실사영화판이 필리핀에서 선행 개봉되었다. 한국과 미국은 5월 3일 개봉. 5월 중: 조이온이 <임진록온라인 거상 정식서비스를 개시하였다. 5월 1일 서울 마포 상암동에 월드컵공원이 개장되었다. 호남 지역에서 3연속 건널목 사망 사고가 발생하였다. 5월 2일: 이기준 서울대 총장이 사외이사 겸직 및 판공비 과다지출 등으로 전격 사퇴하였다. 5월 4일 한총련 10기 출범식이 서울산업대에서 개최되었다. 나이지리아 카노에서 EAS항공 4226편 여객기가 추락하여 탑승객 190여 명이 숨졌다. 5월 6일 김대중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였다. 프로골퍼 최경주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PGA 투어에서 우승하였다. 스페이스X가 설립됐다. 5월 7일: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대변인은 금강산댐 붕괴설 관련 규탄 담화를 발표하였다. 5월 9일: 이날 개최된 한나라당 서울 경선/전당대회에서 이회창이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5월 10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마지막 구간 대곡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5월 11일: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일을 면담하였다. 5월 12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33년만에 처음으로 쿠바를 찾았다. 5월 13일: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핵무기감축협정에 합의하였다. 5월 14일: 러시아와 NATO가 공동 이사회 창설에 합의하였다. 5월 16일: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이 개봉되었다. 한국은 7월 3일 개봉. 5월 17일: 일본 호분샤는 망가타임 키라라를 <망가 홈 의 증간호로 창간하였다. 5월 20일: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로부터 정식 독립했다. 5월 21일: 미국 정부는 북한, 이라크, 리비아, 이란 등 7개국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였다. 5월 23일: <파워레인저 와일드포스 가 '파워포스레인저'란 제목으로 SBS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5월 25일: 대만해협에서 중화항공 611편 공중분해 사고가 일어났다. 5월 26일: <취화선 을 만든 임권택 감독이 제5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5월 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러시아와 NATO가 양국 간 이사회 합의서에 서명하였다(로마선언). 5월 29일: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세계신문협회 회장직에 취임하였다. 5월 31일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이 서울 상암월드컵주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그리고 개막전 경기에서 그 유명한 세네갈 쇼크가 나왔다. 제주지역 민영방송인 JIBS 텔레비전 방송이 개국하였다. 6월 4일 한국 축구팀이 D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폴란드를 2-0으로 꺾어 48년만에 월드컵 첫 승을 거두었다. 종로서적이 최종 부도처리되었다. 6월 5일: 검찰은 김홍걸을 36억 수뢰/조세포탈 혐의로 구속 및 기소하였다. 6월 6일: 민주노총 화물노동자공동연대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었다. 6월 7일 디시인사이드 '합성 필수요소 갤러리'가 오픈됐다. 첫 합성짤 게시글 <바다가 보이는 아햏햏역 이 업로드됐다. 6월 10일 한국 축구팀이 한일월드컵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미국과 1-1로 비겼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세계 식량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러시아에서 자국 대표팀이 일본에 0-1로 패하자 일부 팬들이 난동을 일으켜 1명이 사망하였다. 6월 12일 남북한 최초의 합작대학 '평양과학기술대학'이 착공되었다. LA 레이커스가 미국 NBA 파이널에서 뉴저지 네츠를 꺾고 3-peat를 달성하였다. 6월 13일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어, 한나라당의 압승, 새천년민주당의 대참패로 기록되었다. 역대 선거중에서 스포츠경기때문에 관심이 떨어진 선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도 그럴것이 이시기는 우리가 16강 경쟁을 하고 있었고, 1승을 해서 국민적인 분위기가 매우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기도 하고... 경기 양주군에서 여중생 신효순과 심미선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을 거두었다(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 6월 14일 한국 축구팀이 한일월드컵 D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꺾어 사상 최초로 월드컵 16강전에 진출하였다. 현재 감독인 파울루 벤투는 이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을 했다. 국방부는 아프간 창군지원 육군의무지원단 파견을 결정하였다. 6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돌 민족통일대축전'이 금강산에서 개최되었다. <경기신문 이 창간되었다. EU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였다. 전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최홍희가 북한에서 사망했다. 6월 18일: 한국 축구팀이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2-1로 꺾어 월드컵 8강전에 진출하였다. 반면 패자인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한동안 국치일 취급했다.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인 골든골 승리다. 안정환은 월드컵 골든골은 역대 3번째다. 98 월드컵에서 16강전에서 프랑스의 로랑 블랑이 처음으로 넣었고, 2002 월드컵에서 16강전의 세네갈의 앙리 카마라,한국의 안정환, 8강전의 일한 만시즈가 그 주인공이다. 일한 만시즈는 3,4위전에서 우리나라 상대로 2골을 기록했다. 6월 19일 검찰은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을 소환해 조사하였다. 한미 양국은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6월 21일: 김대중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에서 아들의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하였다. 6월 22일: 한국 축구팀이 8강전에서 스페인을 5:3 승부차기로 꺾어 월드컵 4강에 진출하였다. 6월 23일: 미국 애리조나 주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주민 25,000여 명이 대피했다. 6월 24일 장서희 주연의 MBC 일일연속극 <인어 아가씨 가 첫 전파를 탔다. 탈북자 26명이 제3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하였다. 6월 25일: 한국 축구팀이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0:1로 패배해 월드컵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6월 26일: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심미선양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가 결성되었다. 6월 27일 요하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재경부는 156조원을 투입한 '공적자금 상환대책'을 발표하였다. 여중생 유가족들은 사고 관련 미군들을 고소하였다. 헌법재판소는 온라인망 게시글 강제삭제를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제53조(불온통신의 단속)에 위헌 판정을 내렸다. 6월 29일 한국 축구팀이 3,4위 결정전에서 터키에 2-3으로 패배하여 4위를 달성하였다. 이 경기에서 홍명보는 월드컵 역사에 오래오래 남을 흑역사인 본선 최단시간 실점(11초)의 원흉이 되었다. 한양대 교수 2명이 북한 김책공대에서 두 달간 강의를 받았다.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남북간 교전이 또다시 발발했다.(제2연평해전) 6월 30일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한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을 2-0으로 눌러 8년만에 우승하였다. 2002 한일월드컵 폐막식이 일본 요코야마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7월 1일 정부는 월드컵 4강 진출을 기념하여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였다. 프로야구 선수 김병현이 미국 MLB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북한 정부는 물가/임금 인상 등 경제관련 중대조치를 실시하였다. 독일 남부 위버링겐 상공에서 바시키르 항공 2937편과 DHL 611편 화물기가 공중 충돌해 양측 탑승객 71명이 전원 사망했다(위버링겐 상공 공중충돌 사고). 미군이 아프간 남부 마을을 오폭하여 1백여 명의 사망자가 났다. 7월 2일 주한미군 공보관은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 관련 사고경위를 발표하였다. 북한 핵안전요원 25명이 KEDO 핵안전훈련 참가차 입국하였다. 합참본부는 북한 함정의 NLL 침입 시 즉시사격 등 개정 교전규칙을 하달하였다. 7월 3일 정부는 내국인도 면세상품 구입 가능한 '제주도 면세점 특례규정안'을 마련하였다. 합참본부는 서해교전이 북한 군부의 계획된 도발이라고 발표하였다.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3를 한국/북미 지역에 동시 발매하였다. 특히 한국측은 손오공을 통해 수입 발매하였다. 7월 4일 각 시민단체들은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한국 정부에 재판권 행사를 요구하였다. 주한미군 사령관 리언 러포트는 미군의 사고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7월 5일: 디시와 나우유머게 유저들이 스누라이프 '과외비 동결론' 글을 퍼날라 사건이 터졌다.(병욱대첩) 7월 6일: 국내 은행들이 주5일 근무제를 처음 실시하였다. 7월 8일: 박관용 한나라당 의원이 16대 2기 국회의장에 선출되었다. 7월 9일 법무부는 대사면을 단행하여 교통법규 위반자 481만 명의 벌점을 전원 말소시켰다. 여중생 사망사건 가해자인 주한미군 병사 2명이 신변위협 등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였다. 아프리카연합(AU)이 출범하였다. 7월 10일 검찰은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을 조세포탈 및 수뢰혐의로 구속 기소하였다. 법무부는 페르난도 니노 등 여중생 사망사건 가해 미군 2명에 대한 재판권 포기를 미군에 공식 요청하였다. 7월 11일: 김대중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장관 7명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였다. 7월 12일: 검찰은 대형 연예기획사와 방송사를 상대로 연예인 금품수수 비리 수사에 전면 착수하였다. 7월 14일 헌법재판소는 성폭행 피해 어린이의 진술도 유효하다고 판결하였다. 서울지법은 교사의 체벌이 방법과 정도를 넘어서면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결하였다. 경상대 축산연구소에서 김진회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해 돼지 복제에 성공하였다. 7월 16일: 이날 언론에서 '2003년 중국마늘 수입자유화' 극비합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7월 17일: 국무총리실은 40세 이상 외국동포의 서비스업 취업 허용을 골자로 한 '외국인력제도 개선대책'을 발표하였다. 7월 18일: 헌법재판소는 경찰서 유치장에서의 알몸수색을 위헌으로 판정하였다. 7월 19일 주한미군 보병 2사단장이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에 대해 사과하였다. 미국 뉴욕 다우지수가 오전장에서 260포인트, 3.1%가 밀려 8,149.75에 그치는 폭락세를 보였다. SNK플레이모어는 <메탈슬러그 4 를 일본에 발매하였다. 7월 20일 '전국법원공무원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북한 고려민항은 KEDO 관련 남북직항로(양양~선덕) 운행을 개시하였다. 7월 21일: MBC 일밤 코너 <브레인 서바이버 가 첫 전파를 탔다. 7월 22일: 프로골퍼 김미현이 미국 LPGA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7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햇볕정책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언급하였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주택가를 공습하면서 160여 명의 사상자가 났다. 7월 24일: 해군측은 한국형 구축함을 미국 이지스 체계로 장착한다고 발표하였다. 7월 25일: 북한측은 6.29 서해교전에 유감을 표하고 장관급 실무대표 접촉을 제의하였다. 7월 26일: 김대중 대통령은 서해교전에 대한 북한의 유감 표명을 수용하였다. 7월 27일: 우크라이나 리바우 인근 비행장에서 에어쇼 도중 Su-27 전투기가 관중석을 향해 추락했다. 7월 28일: 14세의 골프선수 박인비가 한국인 최초로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였다. 7월 29일 장상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개최되었다. SBS에서 드라마 야인시대가 첫 전파를 탔다. 당시에는 '협객 김두한'을 다룸으로써 전국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법륜 스님이 막사이사이상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사고 미군 2명이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7월 30일 대법원은 부부사원 중 한 명에게 사직을 강요한 것이 '부당해고'라고 판결하였다.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는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였다. 7월 31일 국회는 장상 총리지명자 임명 동의안을 부결시켰다. 미군 장갑차 사망 여중생의 49재와 추모제가 경기 양주 등 전국 곳곳에서 거행되었다. 인기 걸그룹 쥬얼리가 2집 <AGAIN 으로 컴백하였다. 8월 1일: 인권위는 '살색' 표현이 평등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기술표준원에 명칭 변경을 권고하였다. 8월 2일 검찰은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 수사에 착수하였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에 사과를 표하였다. 금강산에서 이틀 간 남북한 7차 장관급 실무접촉이 이루어져 북한의 부산아시안게임 참가 등 5개항이 합의되었다. 앙골라반군 군대 해산으로 27년 앙골라 내전 완전 종결. 8월 3일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검정위원 10명이 명단공개에 유감을 표하며 사퇴하였다. 제87차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가 브라질에서 개최되었다. 8월 4일: 이날부터 7일간 전국적으로 폭우가 발생하여 31명의 사망/실종자가 났다. 8월 6일: <더 파이팅 애니판이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8월 7일 주한미군은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재판권 이양 요청을 거부하였다.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알바로 우리베 벨레스의 취임식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17명이 죽고 60명이 부상당했다. 8월 9일: 새 총리서리에 장대환(張大煥) 매일경제신문 사장이 지명되었다. 8월 11일: 일본 동인집단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이 동방 프로젝트 신작 시리즈의 첫 작품인 동방홍마향을 62회 코믹마켓에서 발표하였다. 8월 12일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 10개항에 합의하였다. 시네마서비스가 프리머스시네마(주)를 설립하였다. 8월 13일: 유럽 전역에서 100년 만에 폭우가 발생하여 최소 94명이 죽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체코와 독일이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8월 14일 북측 대표단 116명이 8.15 민족통일행사 참가를 위해 서울을 방문하였다. 작가회의와 민문연은 친일문인 42명 명단을 발표하였다. 국제수로기구는 <해양의 경계 제4차 개정판에서 '일본해' 표기를 삭제하였다. 8월 15일 김대중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대선에서 엄정한 정치중립을 표명하였다. '8.15 민족통일축전'이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증권거래소는 상장사 모든 업종 순이익이 17조로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발표하였다. 8월 19일 펜싱선수 현희가 리스본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펜싱선수인 남현희와는 다르다. 탈북 보트피플 21명이 서해를 거쳐 남한에 귀순하였다. 8월 20일 이날자 문화일보에서 군 검찰이 작성한 이회창 아들 등 병역면제 지도자층 자제 88명에 대한 내사자료가 공개되어 파문이 일었다. 북한의 김정일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하였다. 미국 나스닥이 일본의 나스닥재팬을 철수시킬 것을 공식 발표하였다. 8월 21일: 북한 일부 지역에서 개인영농제가 시범적으로 실시되었다. 8월 25일: 김운용-장웅 남북 양국 IOC 위원은 모나코에서 남북체육교류 활성화에 합의하였다. 8월 26일 장대환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개최되었다. 프로골퍼 박세리가 미국 LPGA투어 퍼스트유니온 벳시킹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하였다. 8월 27일 국민 코미디언 이주일이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 일본 법원은 731부대의 세균전 만행을 처음으로 인정하였다. 8월 28일 국회는 장대환 총리서리 임명 동의안을 부결시켰다. IOC는 강원도 평창을 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지로 선정하였다. 8월 29일: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 ~ 장산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도시통근열차가 폐지되었다. 8월 30일: 종전의 대우자동차 버스사업부문이 분사하여 '대우버스'가 되었다. 8월 31일: 태풍 루사가 강원도 강릉을 습격했다. 이날 하루 강릉의 일 강수량은 870.5mm라는 정신나간 수치를 기록했다. 9월 1일: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태풍 '루사'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123명, 이재민이 2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하였다. 9월 2일: 탈북자 12명이 주중 에콰도르대사관 진입 실패 후 공안에 연행되었다. 9월 3일 탈북자 16명이 주중 독일대사관 직원숙소에 진입해 망명을 요청하였다. 제일제당이 그룹명을 'CJ'로 바꾸었다. 1호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전국에서 치뤄졌다. 9월 4일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였다. 8월부터 확산된 아폴로눈병으로 인해 전국 141개 학교가 휴교되었다. 9월 5일 국방부는 군사보호구역 25곳 55만 평을 해제한다고 발표하였다. 부산아시안게임 성화가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동시에 채화되었다. 정부는 주5일 근무제 입법예고안을 확정하였다. 9월 8일 민노당은 권영길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였다. 영화 <오아시스 의 감독 이창동과 주연 문소리가 제5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9월 9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XP 서비스팩 1을 출시하였다. 9월 10일 김대중 대통령은 김석수 전 선관위원장을 국무총리서리에 임명하였다. 스위스 정부가 유엔에 가입하였다. 9월 11일 MBC가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죤과 서울~평양 간 위성연결 이원생방송을 개시하였다. 서울시는 지하철을 12월부터 1시간 연장운행하는 '서울교통시스템 개편안'을 발표하였다. 9월 12일: 의문사위는 1974년 제2차 인혁당 사건이 중앙정보부에서 조작되었다고 발표하였다. 9월 13일: 이날부터 금강산에서 제5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및 남북 철도/도로 실무협의가 개최되었다. 9월 15일: 이날 열린 제6차 남북군사실무회의에서 남북 양국은 경의선과 동해선 공사 등의 내용을 담은 남북한 군사보장합의서를 채택했다. 9월 16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활용한 D램의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KBS는 북한 평양에서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개최하였다. 북한 인공기가 분단 이후 최초로 부산아시안게임 선수촌 호텔에 걸렸다. 9월 17일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16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평양에서 열린 북한-일본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일본인 납치 사과 등 4개항에 합의하였다. 9월 18일 남북 양국이 경의선/동해선 도로 및 철도 연결공사를 개시하였다. 북한은 신의주를 특별행정구역(경제특구)으로 지정하였다. 9월 19일: 국제수로기구는 <해양의 경제 4차 개정판 '일본해' 삭제를 돌연 취소하였다. 9월 20일: 김대중 대통령이 코펜하임 ASEM 참석을 위해 출국하였다. 9월 21일: KBS는 북한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추석맞이 남북교향악연주회'를 개최하였다. 9월 23일 한화그룹이 대한생명 인수를 최종 확정지었다. 프로골퍼 최경주가 미국 PGA 탬파베이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제10회 아부다비 아시아 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예멘을 꺾어 16년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9월 24일 청보위는 세 번째로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671명의 신상을 공개하였다. 분단 이래 최초로 남북 양국군 직통전화(경의선 상황실 간 연결)가 개통되었다. 9월 26일 대구 와룡산에서 개구리 소년 5인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실종 11년 만에 발견되었다. 세네갈 남부 지갱쇼르에서 수도 다카르로 운항하던 르 줄라호가 침몰해 1863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비 전시상황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 중에서 두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냈다. 해양사고 전반으로 따지면 도나 파즈호(여객선), 강아(江亞)호(증기선), 몽블랑호(화물선, 핼리팩스 폭발사고)에 이은 4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사고이다. 미국과 영국 공군이 이라크 바스라공항을 공습하였다. 9월 27일: MBC는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이미자 평양 특별공연을 개최하였다. 9월 28일: 부산 아시안게임 북측 응원단 343명이 탄 만경봉 92호가 부산 다대포항에 처음으로 도착하였다. 9월 29일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개막식이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북파공작원 180여 명이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실체 인정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10월 1일: 한총련 소속 대학생 7명이 여중생 압사사건 사과를 요구하며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10월 3일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김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인권을 비판하며 총격시위를 벌였다. 독일 Gameforge 사가 개발한 오게임이 출시되었다. <나루토 애니판이 일본 TV 도쿄에서 첫 전파를 탔다. 10월 4일: 중국 공안당국은 초대 신의주 특별행정부 행정장관 양빈을 전격 연행하였다. 10월 5일: <기동전사 건담 SEED 가 일본 T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10월 7일: 네이버가 '지식iN'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10월 8일 검찰은 가요계 비리수사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관련자 39명을 적발해 이중 1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였다. 10월 9일 K리그 최초의 시민구단 대구 FC 창단 학사출신 회사원 다나카 고이치가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10월 10일 미국 하원은 부시 대통령에게 전쟁권한을 부여하는 '대 이라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SNK플레이모어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를 일본에 발매하였다. 이 게임은 훗날 쿄레기로 악명을 떨쳤다. 10월 11일 정부는 주식/부동산 안정대책을 발표하였다. 미국 상원은 '대 이라크 무력사용 허용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10월 12일 SBS에서 국내 최초의 HD 드라마 대망이 방영되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190여 명이 죽고 3백 명이 부상당했다. 10월 13일: 금강산에서 '남북해외청년학생 통일대회'가 개막되었다. 10월 14일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폐막식이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종합 2위를 차지하였다. 프로골퍼 박세리가 미국 LPGA 모빌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시즌 4승을 거두었다. 10월 16일: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세인이 대선에서 100%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7년 연임에 성공하였다. 10월 17일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개발 시인을 공식 발표하였다. 대우자동차가 'GM대우오토테크놀러지'로 새로 출범하였다. 필리핀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6명이 죽고 144명이 부상당했다. 10월 18일: 산자부는 핵폐기장 후보지로 진도, 영광, 고창 등 3곳을 선정하였다. 10월 21일: 하나회 일원이던 장세동이 차기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10월 22일 김대중 대통령은 북핵개발 폐기를 강조하였다. 한미 양국이 처음으로 범죄 용의자를 상호 인도하였다. 10월 23일 국립보건원은 경기 파주의 젖소사육 농민에게 브루셀라병이 감염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북한 태권도시범단 41명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체첸 반군이 러시아 모스크바 극장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10월 24일 한국-칠레 간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타결되었다. 위키미디어 재단이 '중국어 위키백과'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10월 25일 덤블도어 역으로 알려진 영국 배우 리처드 해리스가 숨졌다. 북한은 미국의 선 핵개발 프로그램 포기 요구를 거부하였다. 대왕생 백판의 난이도가 너무나도 괴픽하여 결국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 레이블(일명 대왕생 흑판)이 발매되었다. 10월 26일 살인 혐의자 조천훈이 검찰 조사 도중 사망했다. 박남기 단장을 중심으로 한 북한 고위급 경제시찰단 18명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제8회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가 부산에서 개막되었다. 10월 27일 프로골퍼 박세리가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시즌 5승을 거두었다. 애너하임 에인절스가 미국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4:1로 꺾어 창단 42시즌만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출범하였다. 락스타 게임즈의 3D 세계관 두 번째 작품인 GTA 바이스 시티가 출시되었다. 10월 28일: WCG 2002(제 2회)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되었다. 10월 30일 대검찰청은 피의자 사망과 관련하여 수사관 3명을 구속하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국내 최초의 초음속 훈련기 'T50'을 개발하였다. 10월 31일 행자부는 인터넷 민원서비스 '대한민국 전자정부'를 개통하였다. 육군여군학교가 개교 52년만에 해체되었다. 11월 1일 건교부는 투기과열 방지를 위해 수도권 67% 20억 평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였다. 국방부 여군발전단이 창설되었다. 종전의 대우자동차 상용차부문이 '대우상용차'로 출범하였다. 북-러 양국은 '동해선 현대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미국 마이크론사는 반도체기업 보조금을 준 한국 정부를 미국 상무부에 제소하였다. 중국 광둥 성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11월 2일: 국과수는 사망한 살인혐의자 조천훈의 부검 결과 구타로 인한 사망임을 확인하였다. 11월 3일 골프선수 박지은이 프로골프 시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였다. MBC 일밤 코너 <대단한 도전 이 첫 전파를 탔다 11월 4일 김정길 법무장관과 이명재 검찰총장이 서울지검 고문치사 사건과 관련해 사표를 냈다. 식약청은 감자칩에서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를 검출해냈다. 전공노는 단체행동권을 요구하며 처음으로 집단 연가투쟁을 벌였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유세전에서 이라크 전쟁을 일으킬 것을 강력히 천명하였다. 11월 5일 국민통합21은 창당과 동시에 정몽준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조천훈 고문치사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였다. 북한측은 일본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다고 경고하였다. 11월 6일 대검 감찰부는 고문치사 혐의로 홍경영 주임검사를 구속하였다. 이는 검찰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사가 구속된 사례였다.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었다. 난이도는 전년도와 별 차이가 없었다. 게다가 2002년 한국시리즈 3차전이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수능 시험 도중인데도... 11월 7일 제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대표단이 평양 고려호텔에서 전체회의를 열었다. 국제앰네스티는 검찰의 피의자 구타치사 사건과 관련해 대선 후보들에게 12개 항의 인권개혁 권고안을 하달하였다. 11월 8일 김대중 대통령은 새 법무장관에 심상명, 검찰총장에 김각영을 내정하였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정족수 미달 상태로 법안 40여건을 가결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대검은 조천훈 사망사건 중간수사 결과 공범혐의자 박씨의 물고문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중국 공산당은 제16차 전국대표대회를 열어 후진타오를 새 총서기로 선출하였다. 11월 9일: 새천년민주당과 국민통합21은 후보단일화 기본원칙에 합의하였다. 11월 10일: 삼성 라이온즈가 창단 21년만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달성하여 '달구벌의 저주'를 풀었다. 반면 준우승한 LG 트윈스는 이후 암흑기를 걸었다. 자세한 건 2002년 한국시리즈 참조. 11월 12일 국회 본회의는 의결정족수 미달 통과된 법안 45건을 재의결시켰다. 이라크 정부는 유엔 결의안을 거부하였다. 이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최대 병력을 동원해 전면전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하였다. 11월 13일 전농은 서울 여의도에서 농민 6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쌀시장 개방 반대와 한-칠레 무역협정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빈 라덴 생존을 시사하였다. 이라크 정부는 유엔 안보리 무기사찰 결의를 수용하였다. 11월 14일 KEDO는 12월부터 대북 중유제공 중단 및 경수로 사업 재검토를 의결하였다.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되었다. 북한은 피랍 일본인이 귀환을 거부하면 안보협의를 무기 연기한다고 경고하였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영화판이 미국에 개봉되었다. 11월 15일 하나로국민연합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였다. 심상명 법무장관은 특별조사실과 철야조사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인권침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였다. '겨레의 마라톤 영웅' 손기정이 사망했다. EU는 대북원조 및 무역특혜 중단을 검토하였다. 11월 16일: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하였다. 11월 17일: 한진그룹 창업주 정석 조중훈이 사망했다. 11월 18일 건교부는 신설 지하철에 장애인/노약자용 승강기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미국 군사법원은 여중생 사망사건 가해 병사 2명에 대한 재판을 시작하였다.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에 입국하였다. 11월 19일 중국 공산당은 당헌에서 '공산당 선언'을 삭제하였다. 금감원은 개인 보증한도 축소 방침을 발표하였다. 11월 20일: 미국 군사법원은 여중생 사망사건 가해자인 관제병 페르난도 니노 병장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 11월 21일 북한은 KEDO 대표단의 방북을 불허하였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XP의 중대결함을 발견하여 보안프로그램을 공개하였다. 닌텐도는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를 일본에 발매하였다. 일본 TV도쿄에서 포켓몬스터 AG가 첫 전파를 탔다. 11월 22일 국무조정실은 불법체류 3년 미만 외국인 노동자의 강제출국을 1년 유예토록 하였다. 미국 군사법원은 여중생 사망사건 가해자인 운전병 마크 워커 병장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라크 무장해제에 대해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11월 23일 북한은 강원 고성 온정리 및 성북리 일부 지역, 삼일포 해금강지역, 통천군 일부 지역을 금강산 관광특구로 지정하였다. 나이지리아 미스 월드 선발대회가 기독교-이슬람 간 종교대립 격화로 취소되었다. 11월 24일 선관위는 부재자 투표율이 2천명을 넘길 경우 대학 내 부재자투표소 설치를 허용시켰다. <일요일은 즐거워 'MC대격돌' 코너 '위험한 초대'가 첫 전파를 탔다. 11월 25일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정몽준과의 후보단일화로 단일 후보가 되었다. 산악인 박영석이 남극 최고봉 '빈슨 매시프'를 정복하였다. 11월 26일: 한명숙 여성부장관은 남녀평등 실현을 위한 호주제 폐지안을 추진하였다. 11월 27일 부시 미국 대통령이 주한 미국대사를 통해 여중생 압사 사고에 대한 간접 사과발표를 하였다. 북한은 개성공단을 경제특구로 지정하였다. 11월 2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산 액체추진 로켓 KSR-3의 발사에 성공하였다. 네티즌 '앙마'가 언론사 사이트 게시판에서 촛불시위를 처음 제안하였다. 국방부 특별조사단은 녹화사업 사망자 허원근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내렸다. IAEA는 북한에 특별사찰 수용과 핵 개발계획 포기를 요구하였다. 11월 29일 은행연합회는 10월 말 개인 신용불량자 수를 252만 8,945명으로 집계하였다. 데이콤이 한전으로부터 파워콤을 인수하였다. 11월 30일 범국민대책위는 서울 광화문에서 'SOFA 개정 촛불집회'를 개최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북핵 문제는 대화를 통한 협상 외엔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12월 1일: 서울은행이 하나은행을 합병한 후 '통합 하나은행'을 출범시켰다. 12월 2일 범국민대책위 방미투쟁단이 미국으로 출국하였다. 국민은행-KSL이 '로또 6/45'를 전국 동시 출시했다. 12월 3일 범국민대책위 방미투쟁단은 미국 뉴욕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정부는 신용불량자 구제 부채액을 3억으로 6배 확대하였다. 12월 4일 롤러코스터 타이쿤 2가 국내에서 발매되었다. 원래는 11월 27일 발매예정이었지만, 본격적으로 공장에서 생산하기 위해 제작된 마스터 디스크가 파손되는 바람에 일주일 연기되었다. 전남 여수시가 2010년 엑스포 유치전에서 중국 상하이에게 참패해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였다. 12월 5일 범국민대책위 방미투쟁단은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노동부는 한국에 연고가 있는 해외동포에게 24일부터 취업을 허용하기로 하였다. 12월 7일 이라크 정부는 대량살상무기 보유 실태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하였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990년 쿠웨이트 침공에 대해 사과하였다. 12월 9일: 북한 미사일화물선이 예멘 근해에서 스페인 해군에 나포되어 미국으로 인계되었다. 12월 10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법원은 양심적 병역거부자 나동혁에게 실형을 선고하였다. 12월 11일: 각 지자체 월드컵경기장이 당년 122억의 적자를 냈다. 12월 12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핵 동결조치 해제 및 핵시설의 가동과 건설을 즉시 재개한다고 발표하였다. 일본에서 '올해의 한자'로 歸(돌아올 귀)자가 선정되었다. 실제 사용되는 글자는 신자체인 帰이다. 평택제천고속도로 1단계 구간인 서평택JC - 서안성IC 구간이 개통되었다. 12월 13일 북한은 영변 등지의 핵시설 봉인과 감시카메라 제거를 IAEA에 요구하였다. EU는 북핵문제와 관련해 대북관계의 재검토를 언급하였다. 12월 14일 전국 60여 곳에서 여중생 추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대원씨아이가 닌텐도 게임큐브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였다. 12월 17일 CCR이 포트리스2의 후속작 포트리스3 패왕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국방부는 2004년부터 미사일방어체제(MD)를 가동한다고 발표하였다. 12월 18일: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는 노무현 후보 지지를 철회하였다. 12월 19일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인기 3인조 여성그룹 S.E.S.가 해체했다. 12월 20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새천년민주당의 문호 개방을 통한 국민참여형 정당을 강조하였다. 이회창 한나라당 대표가 정계 은퇴를 선언하였다. 12월 21일 박지성 선수가 네덜란드 축구팀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하였다. 북한은 핵개발 재개선언 9일 만에 영변의 5MW 원자로에 설치된 감시장비를 해체하였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한-중-러 외무장관 등과 북핵 봉인 해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였다. 12월 23일 이날 개최된 SOFA 합동위원회 산하 형사재판 분과위원회 4차 회의에서는 5가지 세부운영규칙에 최종 합의하였다. 세중게임박스가 Xbox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였다. 2000년대 들어 선보인 3대 콘솔 게임기가 이 해에 모두 국내 출시되었다. 북한은 핵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의 감시장비를 제거하였다. <이누야샤 애니판이 애니원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2월 24일: 교수신문에서 '올해의 한자성어'로 離合集散(이합집산)이 선정되었다. 12월 25일 보수신당이 창당되었다. 시베리아횡단철도 전철화 작업이 73년만에 완공되었다. 12월 26일: LG생명과학은 순수 국내기술 폐렴치료제 '팩티브정'을 개발하였다. 12월 27일 건교부는 10년만에 한국~대만 간 항공기 운항을 주 3회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미국 클로네이드 사는 인간복제 아기가 처음 태어났다고 주장하였다. 12월 28일: FDA는 인간복제 불법연구에 관한 조사에 착수하였다. 12월 30일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미국의 대북 봉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북핵문제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였다. 공정위는 15개 언론사에 대한 과징금을 취소하였다. <아즈망가 대왕 이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2월 31일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핵 평화적 해결 원칙을 강조하였다. 북한측은 IAEA 사찰단 2명을 추방했다. 1월: 아마야도 버스정류장의 에필로그 시점. 2월 21일: 도쿄 베이브리지가 츠게 유키히토 휘하의 쿠데타군에게 폭발한다. -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2 7월 19일 : 하와이에 우주 실험체 626이 떨어져 릴로와 만난다. - 릴로와 스티치 8월 15일: 교토에서 대지진이 일어나 혼슈가 둘로 갈라졌다. 한편 중국은 삿포로 정부의 지원 요청에 "앗싸 좋쿠나!"를 외치며 일본 북부에 주둔했다. - 태양의 묵시록 8월 20일: 일본이 UN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UN은 이를 승낙했다. - 태양의 묵시록 8월 2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3명의 희생자를 낸 'BB 연속 살인사건'의 범인인 비욘드 버스데이가 체포되었다. - 데스노트 어나더 노트 로스앤젤레스 BB 연속 살인사건 9월 20일: 중국의 보하이 함대가 일본 니가타에 기항했다. - 태양의 묵시록 10월 2일: 미국 태평양 함대가 가고시마에 입항했다. - 태양의 묵시록 일자불명 1915년 스페인 독감과 유사한 괴질로 세계 인구의 대부분이 전멸하고 극소수의 인류만이 살아남은 후, 홈라인측에서 전염병의 위험을 없애고 개척 중인 <아리아네 평행계가 현지 연도로 이해(홈라인 2012년) 개방되었다. - 겁스 무한세계 2002년 일본 월드컵이 개최되었다. -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엔트런스'호와 '엑시트'호의 시잭사건이 발생했다. - 바카노! dj nagureo가 비트매니아 IIDX 7th style에 작곡/투고한 2002라는 제목의 테크노 넘버가 있다. IIDX 7th style의 출시 연도가 2002년이니 당연한 것. BGA에 2002년 달력이 지나간다. 다카포 1편의 배경연도. 정확하게는 2002학년도 1학기의 내용이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3,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1st의 배경 연도. 정확하게는 1학년 시작 연도이다. 클로저스에서 차원전쟁이 발발한 연도. 파워 디지몬의 배경 연도. 원제인 디지몬 어드벤처 02는 디지몬 어드벤처의 후속작이라는 의미와 작중 연도가 2002년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다. 디지몬 프론티어의 배경 연도. 작품 속 십투사들 각자 출생연도와 나이에서 밝혀졌다. 아즈망가 대왕의 졸업 및 수험결과 발표 배경연도. 1999년부터 이 해까지 이어진다. 1월 5일 - 가린: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ELRIS의 멤버 1월 10일 - 김준욱: 한국 록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1월 16일 - 나스 유토: 일본 아이돌 미 소년의 멤버 1월 17일 - 사무엘: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출신의 가수.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자. 1월 18일 - 카엘: 한국의 가수.보이그룹 미래소년의 멤버 1월 21일 - 신이준: 대한민국의 아역배우 1월 22일 - 쿠로: 대한민국의 유튜버이자 틱톡커. 1월 23일 - 아이사: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STAYC의 멤버 1월 28일 - 유선호: 한국의 가수,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자. 1월 30일 - 줘린지에: 중국의 가수, FNC 연습생 출신, 소년지명 참가 후 S.K.Y로 데뷔. 2월 2일 - 민서공이: 대한민국의 유튜버 2월 4일 트로이 패럿: 아일랜드의 축구선수. Lil tachi: 한국의 래퍼 2월 5일 정찬비: 한국의 아역배우 지성: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NCT의 멤버 태현 :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2월 6일 - 이민형: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Gumayusi' 2월 13일 - 차진혁: 비디오 빌리지 유튜버 2월 17일 - 김건우: 유튜버 2월 20일 - 여서정: 대한민국의 기계체조선수 2월 21일 망개: 한국의 트위치 스트리머 전도염 :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1THE9의 멤버 2월 22일 - 하지원 : 대한민국의 치어리더 2월 24일 - 딩청신: 중국의 가수, 보이그룹 시대소년단의 멤버 2월 27일 - 우키쇼 히다카: 일본 아이돌 미 소년의 멤버 3월 2일 - 신지윤: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Weeekly의 멤버 3월 7일 - 은조: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드림노트의 멤버 3월 10일 - 유하빈: 걸그룹 드림노트의 前 멤버 3월 13일 채린: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체리블렛의 멤버 Mr.Bin : 前 턱중. 턱형의 MCN 회사 블랙리스트 소속 유튜버 3월 16일 - 하나타니 마키: 일본의 성우 3월 20일 - 남승민: 대한민국의 가수.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자. 3월 26일 - Kanon: 일본의 걸그룹 HAUHAI의 前 멤버 3월 30일 - 정진성: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1THE9의 멤버 4월 2일 - 오바라 유이토: 일본의 배우 4월 4일 - 김윤희(가수) : 판타스틱 듀오 8대 판듀 4월 13일 - 종형 :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 그룹 DONGKIZ의 멤버 4월 17일 - 레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공원소녀의 멤버 4월 20일 - 제이 :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ENHYPEN의 멤버 4월 23일 - 웅기(TOO):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배우, 보이 그룹 TOO의 멤버 5월 7일 - 방예담: K팝 스타 시즌2 준우승자 5월 10일 - 먼데이: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Weeekly의 멤버 5월 18일 알리나 자기토바: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Yuzion : 한국의 래퍼 5월 20일 - 루비: 대한민국 걸그룹 비타민엔젤 멤버 5월 22일 - 줄리아 나카무라: 브라질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Mayumi' 5월 24일 - 아이라 린: 일본의 성우 5월 30일 허서현: 한국의 바둑기사 나띠 : 태국의 가수 6월 13일 - 남다름: 한국의 아역배우 6월 16일 - 이의리: 한국의 야구선수 7월 1일 - 리카르도 로미티: 이탈리아의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Reynor' 7월 9일 - 차준호: 보이그룹 X1 출신이자 드리핀 멤버 7월 25일 - 미치에다 슌스케: 일본 아이돌 나니와 단시의 멤버 8월 8일 -이강성: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GHOST9의 멤버 8월 11일 - 궈쩐 : 중국의 가수, 소년지명 참가 후 S.K.Y로 데뷔 8월 14일 - 휴닝카이: 미국의 가수,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8월 15일 - 나가오 켄토: 일본 아이돌 나니와 단시의 멤버 8월 23일 천보근: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이와사키 타이쇼: 일본 아이돌 미 소년의 멤버 8월 25일 김환희: 한국의 아역배우 송수형: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SOLKA' 8월 27일 - 요시다 카렌: AKB48 팀 8 소속 후쿠오카현 대표 멤버 8월 31일 - 루시: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9월 9일 - 손동표: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X1의 전 멤버 9월 10일 이영지 : 대한민국의 래퍼, 고등래퍼 3우승자 타카오 카논 : 일본의 성우, 가수 9월 16일 - 한초원: 프로듀스 48 참가자. 9월 17일 - 민희 :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CRAVITY의 멤버 9월 21일 - 후쿠토미 츠키 : 미스틱스토리 소속 일본인 연습생 9월 28일 - 하마기시 히요리 : 일본의 걸그룹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의 멤버 9월 29일 - 최준성: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GHOST9의 멤버 10월 14일 - 류민석: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Keria' 10월 16일 - 김한비: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걸그룹 립버블의 멤버 10월 23일 신은수: 대한민국의 아역배우 닝닝: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aespa의 멤버 10월 26일 정사강 : 한국 록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은상 :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X1의 전 멤버 박소은: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Weeekly의 멤버 10월 29일 - 루엘: 오스트레일리아의 싱어송라이터. 10월 31일 - 안수 파티: 스페인의 축구 선수 11월 11일 - 여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멤버 11월 15일 - 제이크 :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ENHYPEN의 멤버 11월 19일 - 코미야 리오: 일본의 배우 11월 22일 - 김민기(2002년 11월): 대한민국의 배우 11월 25일 - 조민아 : 한국의 아역배우 11월 30일 - 형준: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CRAVITY의 멤버 12월 8일 - 성훈 :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ENHYPEN의 멤버 12월 9일 - 블라다 니콜첸코: 우크라이나의 리듬체조 선수 12월 12일 - 마쟈치: 중국의 보이그룹 시대소년단의 리더 12월 17일 - 사토 류가: 일본 아이돌 미 소년의 멤버 12월 26일 - 조준영: 대한민국의 배우 12월 28일 - 김주원: 한국의 리듬체조 선수 일자 불명 이은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125화 욕쟁이 반항아 은준이 에피소드 출연자 1월 1일: 시노미야 카구야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3월 3일: 후지와라 치카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3월 8일: 케이(AKIRA) - AKIRA 5월 12일: 우밍 - 해상보안청 5월 23일: 에델리조 - 알드노아. 제로 6월 17일: 코지로 프라우 - Robotics;Notes 7월 17일: 일라이저 캄스키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8월 7일: 쿠기사키 노바라 - 주술회전 9월 9일 소라 긴코 - 용왕이 하는 일! 시로가네 미유키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10월 3일: 바이올렛 - 클로저스 10월 7일: 개빈 리드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10월 25일: 센구지 토요히사 - PSYCHO-PASS 12월 1일: SSSS.GRIDMAN - 우츠미 쇼 12월 3일: 논논비요리 - 미야우치 렌게 12월 5일: SSSS.GRIDMAN - 타카라다 릿카 12월 22일: 후시구로 메구미 - 주술회전 일자 불명 가류 쿄우야, 마유즈키 다이안 슈리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아즈 유미코, 우츠기 미노루 - 절대적 고독자 이 훈 - 자살 소년 1월 3일 이인표: 에스콰이어 창업주 프레디 하이네켄: 전 하이네켄 회장 1월 5일 - 손태인: 대한민국의 정치가 1월 6일 - 프레드 테일러: 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농구팀 감독. 제리 루카스와 밥 나이트의 스승. 1월 7일 - 신인영: 2000년에 북송된 비전향 장기수 63명 중 하나. 1월 8일 - 데이브 토머스: 웬디스 창업주 1월 12일 - 사이러스 밴스: 제57대 미국 국무부 장관 1월 13일 - 이형근: 제9대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대한민국 국군 군번 제1번. 1월 19일 - 서희건: 대한민국의 원로 언론인 1월 21일 - 바바: 브라질의 축구선수 1월 23일 비토리오 메로: 이탈리아의 축구선수 페기 리: 미국의 재즈 가수 피에르 부르디외: 프랑스의 사회학자, 철학자, 인류학자 1월 24일 - 김영택: 초대 우석대학교(현 고려대 의과대학) 총장 1월 26일 윤택중: 제9대 문교부 장관 정희석: 대한민국의 원로 바이올리니스트 1월 27일 - 심규섭: 대한민국의 정치가 1월 28일 이주일: 대한민국의 군인, 정치가, 관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스웨덴의 여류 동화작가 1월 29일 - 이기영: 대한민국의 원로 분자생물학자 2월 4일 - 김관석: 전 KNCC 총무, CBS 사장, 반유신 민주화 운동가 2월 9일 - 연정: 6.25 전쟁 당시 켈로부대 중심인물. 2월 10일 - 김범래: 대한민국의 수의학자 2월 14일 송을생: 당년 초 '장수 부부'로 알려진 화제인물 귄터 반트: 독일의 지휘자 2월 16일 - 월터 윈터보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장수(17년) 감독 2월 17일 - 임록재: 북한의 식물학자 2월 22일 - 척 존스: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자 2월 25일 - 신선삼: 1960년대에 '쓰리보이'로 이름을 날린 코미디언, 가수 김하정의 전 남편 3월 1일 - 조르주 보쿠르: 프랑스의 전 축구 선수 3월 3일 - 정태수: 대한민국의 장애인운동가 3월 4일 정인용: 제21대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조요한: 제6대 숭실대학교 총장 3월 6일 - 하지혜: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피해자 3월 8일 유순조: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하세 산지: 일본의 성우 3월 9일 - 중광: 대한민국의 불교 승려, 시인, 화가 3월 13일 문창모: 초대 원주기독병원장, 정치가 리두익: 북한의 군인 3월 14일 - 한스 게오르그 가다머: 독일의 철학자 3월 17일 우상기: 신도리코 창업주 루이제 린저: <북한이야기 로 유명한 독일 소설가 3월 21일 김상유: 대한민국의 서양화가 최연진: 대한민국의 재야 사회운동가 3월 24일 - 도로시 딜레이: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음악교육자 3월 25일 강성재: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케네스 월스틴홈: 영국 BBC 소속 유명 축구해설가 3월 26일 - 최옥란: 대한민국의 장애인운동가 3월 27일 더들리 무어: 영국의 배우 빌리 와일더: 미국의 영화감독 3월 30일 에드 터너: 전 CNN 취재담당 부사장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영국 국왕 조지 6세의 아내, 엘리자베스 2세의 모후 4월 중 - 박동수: 송월타월 창업주 4월 1일 - 시모 헤위헤: 하얀 사신(死神)이라고 불렸던 핀란드의 저격수 하얀 악마 4월 2일 - 김기욱: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4월 6일 - 김원균: <북한 국가 를 만든 작곡가 4월 8일 민병갈: 천리포수목원 조성자, 서구 출신 귀화자 1호. 한농선: 대한민국의 판소리 명창 4월 11일 - 심상철: 제8대 한국과학기술원장 4월 13일 - 현인: 대한민국의 원로 가수 4월 15일 -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사망자 129명 4월 17일 - 이동수: 대한민국의 패션 디자이너 4월 19일 - 이규호: 제7대 국토통일원 장관, 제25대 문교부 장관, 제11대 대통령비서실장 4월 22일 김성인: 전 제주은행장 장소팔: 고춘자와 콤비를 이룬 유명 만담가 사이토 에이시로: 전 일본제철 회장 4월 27일 - 루스 헨들러: 마텔 공동창업주, 바비인형 창시자 4월 28일 - 알렉산드르 레베드: 러시아의 정치가 4월 29일 - 김원복: 대한민국의 원로 피아니스트 5월 중 - 김신애: 신애 사건 피해자 5월 3일 - 예브게니 스베틀라노프: 러시아의 지휘자 5월 4일 이웅평: 탈북 군인. 1983년 귀순. 전봉초: 대한민국의 원로 첼리스트 5월 5일 - 프란티세크 보드슬론: 체코의 인권운동가 5월 10일 - 데이비드 리스먼: 미국의 사회학자, <고독한 군중 으로 유명함. 5월 18일 - 브리티쉬 불독: 영국의 프로레슬러 5월 20일 - 스티븐 제이 굴드: 미국의 고생물학자, 진화생물학자 5월 21일 한경석: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니키 드 생팔: 프랑스의 여류 조각가 5월 22일 - 엄토미: 대한민국의 재즈 클라리넷 주자, 영화배우 엄앵란의 삼촌. 5월 23일 - 박고석: 대한민국의 서양화가 5월 25일 - 임성남: 초대 국립발레단장 5월 30일 - 이우정: 대한민국의 여성운동가, 정치가 6월 1일 김남수 안젤로 주교: 제2대 천주교 수원교구장 자크 포베: 전 르몽드 사장 6월 4일 김윤석: 천경해운 창업주 페르난도 벨라운데: 제85, 88대 페루 대통령 6월 10일 - 존 고티: 전 '감비노 패밀리' 보스 6월 11일 - 박율선: 동양정밀그룹 창업주 6월 12일 정승화: 제22대 육군참모총장 이원용: 전 반민특위 조사관 6월 13일 -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 피해자 신효순, 심미선 6월 15일 채영주: 대한민국의 소설가 최홍희: 태권도 창시자, 국제태권도연맹 설립자, 월북자 6월 22일 조윤옥: 대한민국의 축구인 데릴 카일: 미국의 야구선수 앤 랜더스: 미국의 인생상담 칼럼니스트 6월 29일 제2연평해전 순국장병(이하 추서계급) 한국 해군측 서후원 중사: 내연사 윤영하 소령: 참수리-357정장 조천형 중사: 병기사 황도현 중사: 병기사 북한 해군측 김영식 대위: 등산곶 684호정 함장 6월 30일 - 피트 그레이: 미국의 야구선수 7월 1일 - 류청: 대한민국의 정치가 7월 4일 - 로랑 슈바르츠: 프랑스의 수학자 7월 5일 - 테드 윌리엄스: 미국의 야구선수 7월 6일 임광행: 보해양조 창업주 존 프랭컨하이머: 미국의 영화감독 7월 8일 김종삼: 대한민국의 참교육 운동가 최현: 전 국립무용단장 7월 9일 - 로드 스타이거: 미국의 영화배우 7월 10일 - 김태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제19대 경기도지사 7월 13일 박정구: 금호아시아나그룹 3대 총수 테오도르 게페르트: 초대 서강대학교 이사장 7월 14일 - 호아킨 발라게르: 제41, 45, 49대 도미니카 대통령, 독재자 7월 24일 - 무스타파 만수르: 이집트의 전 축구감독 7월 29일 - 허준구: 전 LG전선 및 LG건설 명예회장 7월 31일 - 노정팔: 대한민국 방송 PD 1호, 전 KBS 이사장 8월 3일 - 강구철: 대한민국의 재야 사회운동가 8월 5일 최한선: 제14대 전남대학교 총장 칙 헌: 전 LA 레이커스 경기 전담 캐스터 8월 6일 강석복: 대한민국의 원로 법조인 대천덕: 예수원 설립자 최성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8월 9일 성호경: 대한민국의 원로 생리학자 한상국 상사: 참수리호 조타장. 제2연평해전 순국장병 8월 17일 - 김재섭: 영창악기 창업주 8월 19일 아부 니달: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아부 니달' 창시자 얀 스베인테크: 스웨덴 TV3 및 모던타임스그룹 창업주, 무료신문 <메트로 창간자 카를로스 윌리엄스: 전 인천 대우 제우스 용병선수 8월 20일 - 남궁요열: 대한민국의 오보에 주자, 초대 해군군악학교 교장 8월 21일 강월도: 대한민국의 시인, 극작가 오순섭: 대한민국의 수의학자 이만수: 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8월 24일 - 테드 애슐리: 전 워너브라더스 회장 8월 25일 - 권달안: 경기화학 및 학교법인 달재학원 설립자 8월 26일 - 임원식: 대한민국의 지휘자, 음악교육자 8월 27일 - 이주일: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8월 31일 - 라이오넬 햄프턴: 미국의 재즈 뮤지션 9월 2일 - 최경록: 제13대 육군참모총장, 제22대 교통부 장관 9월 6일 - 박봉규: 대한민국의 노점상 투쟁가 9월 11일 - 킴 헌터: 미국의 영화배우 9월 15일 - 윤흥정: 대한민국의 군인, 제29대 체신부장관 9월 20일 박동혁 병장(추서계급): 제2연평해전 참전자 이건중: 제8대 조달청장, 전 럭키증권 대표이사 사장 9월 22일 - 윌리엄 로젠버그: 던킨도너츠 창업주 9월 28일 - 하틀랜드 몰슨: 전 몰슨 브루어리 회장 및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 공동 구단주 9월 29일 김원구: 대한민국의 고전음악 평론가 김홍기: 제10~13대, 초대(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 원장 10월 1일 - 월터 아넨버그: 트라이앵글 출판사 창업주, <TV가이드 창간자 10월 2일 - 박신준: 세광음악출판사 창업주 10월 5일 - 신기수: 재일 사학자, 조선통신사 연구 전문가 10월 10일 - 마리오 데라스카사스: 페루의 축구선수, 법률가 10월 12일 모모이 노조미: 일본의 AV 여배우 오드리 메스트리: 프랑스의 해양생물학자이자 프리다이버 10월 14일 - 이성구: 대한민국의 원로 농구인 10월 16일 - 이상만: 전 KBS 방송연출가 10월 17일 - 김현직: 대한민국의 성우 10월 18일 - 남성훈: 대한민국의 탤런트 10월 19일 - 손시헌: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10월 22일 - 최기철: 대한민국의 생물학자, 민물고기 전문가 10월 24일 허주열: 대원강업 창업주 쉬쭝톈: 전 인민일보 사장 10월 25일 - 리처드 해리스: 덤블도어 교장 역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배우 10월 26일 - 김택환: 대한민국의 언론인 10월 27일 - 어윤배: 제8~9대 숭실대학교 총장 10월 28일 - 조수옥: 대한민국의 사회사업가 10월 30일 - 잼 마스터 제이: 전 Run DMC 멤버 10월 31일 - 이홍규: 대한민국의 원로 법조인, 이회창의 부친 11월 7일 김성열: 전 동아일보 사장 루돌프 아우그슈타인: <슈피겔 창간자 11월 9일 - 김성룡: 제10대 공군 참모총장 11월 11일 유영국: 대한민국의 서양화가 에가미 나미오: '기마민족 일본 지배설'을 주장한 일본 역사학자 11월 13일 - 이성욱: 대한민국의 문화평론가 11월 15일 - 손기정: 대한민국의 육상선수 11월 17일 -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 11월 18일 제임스 코번: 미국의 배우 갈봉근: 대한민국의 정치인 11월 21일 - 다카마도노미야 노리히토 친왕: 일본 아키히토 천황의 사촌 남동생 11월 22일 - 천덕명: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11월 23일 - 이종학: 대한민국의 서지학자, 독도박물관 설립 기여자 11월 24일 홍성유: 대한민국의 소설가, 음식평론가 존 롤스: 미국의 정치철학자 11월 29일 - 이에나가 사부로: 일본 역사교과서 검정제에 저항해 온 교육학자 12월 2일 - 장병희: 영풍그룹 창업주 12월 5일 - 네 윈: 제2대 미얀마 총리, 독재자 12월 9일 - 치바 시게루: 일본의 야구선수 12월 10일 - 엄기선: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12월 12일 - 황낙주: 제14대 국회의장 12월 17일 - 행크 뤼세티: 농구 역사상 최초로 '원 핸드 점프슛'을 성공해 낸 농구인 12월 18일 - 버트 밀리칩: 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회장, 제10대 잉글랜드축구협회장 12월 22일 - 조 스트러머: 더 클래시 멤버 12월 24일 - 심철호: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1월: 후루사토 치토세 - 아마야도 버스정류장 원래 치토세가 죽는 엔딩이 트루엔딩이었으나, 전개 상의 문제로 인해 치토세가 사는 해피엔딩이 진엔딩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5월 10일: 아사쿠라 네무 - D.C.I.F 8월 10일: 류 타카시, 류 나츠에 부부 - 태양의 묵시록 일자 불명의 여름: 몽 - 20세기 소년 1월 21일: 한경일 4월 1일: 신비 4월 3일: 휘성 4월 6일: 거북이 수빈 4월 28일: 비 원래는 1998년 팬클럽으로 데뷔했음. 2002년 데뷔는 솔로 데뷔이므로 취소선을 침. 7월 30일: 서인영(쥬얼리) 블랙비트 9월: Muff 9월 11일: 타키&츠바사 11월 26일: 채동하 클립스 ASIAN KUNG-FU GENERATION MC 스나이퍼 고영민 김진우 박용택 이현곤 차두리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안드레아 바르냐니 안드리스 비에드린스 이천수 이젠롄 김주성 카를로스 부저 캐런 버틀러 크리스 윌콕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강풀 - <영화야 놀자 김민희 - <그 형에 그 아우 소라치 히데아키 - <댄디라이언 최훈 - 하대리 토쿠마 유이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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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garang,209.147.242.242,renup,121.170.67.70,210.123.104.218,211.58.176.79,star9001,220.93.9.82,dlwlscjf333,61.84.25.115,58.76.182.142,61.102.228.56,115.20.145.150,211.61.23.146,223.33.153.104,rookie1728,zhfldkfldk,119.204.27.167,cd4263,omr_card,love373,dj3129,92.224.214.228,vandalmask,gomix0189,angelns,112.133.89.149,halfling,119.194.108.51,rumpumpum961,r:concrete,nightlord,58.231.222.36,14.45.115.224,dyj,121.142.147.101,182.228.253.28,125.143.79.57,pcw2002,kku0289,movingmachine,kf100,110.70.49.33,116.34.120.229,guylian,vanguard,apple45,175.193.41.63,realsnowman,songsonghosoo2002,125.180.216.86,211.253.82.235,garlicpie,113.10.32.59,221.146.90.44,topper1012,ksw6813,27.35.89.50,211.105.40.14,r:remmy1104,dreamycatz,203.227.124.93,27.35.89.30,glory0945,39.119.125.40,amasei,119.198.111.168,112.147.33.246,211.219.128.95,gr22n,220.93.9.80,116.126.96.127,qoooon,203.227.138.101,211.105.112.236,220.117.125.109,58.126.229.134,r:ttgrgt24,education,omega4504,ggim6915,prelude521,1.248.7.87,110.9.20.8,road_otaku,125.182.102.142,115.70.43.237,59.86.233.194,web7605am,nmw221,39.118.154.69,ypc,1.226.232.66,14.138.189.84,124.51.114.90,1.176.224.146,175.197.2.153,julythomas02,hui5895,59.153.254.182,59.17.62.68,118.33.226.235,118.176.10.116,r:dream33,catholic02,reversdoghugr,113.216.205.56,61.85.144.2,183.100.71.40,110.70.50.244,180.68.233.170,125.129.52.167,14.63.97.188,yeonrim,112.152.243.228,112.148.117.30,seprivensteen1310,211.244.22.12,124.146.34.18,121.130.182.107,210.216.151.126,61.252.192.226,hoony8229,112.154.129.172,211.59.55.89,49.143.54.109,siryu,jb2989,owen5467,211.114.22.83,222.235.25.251,125.182.170.45,182.209.91.60,124.53.66.201,wopeo1,221.149.131.233,121.178.6.175,124.136.158.130,118.46.74.197,211.213.147.162,58.121.77.124,121.200.85.245,14.34.61.122,211.201.207.178,112.184.142.243,211.222.252.181,onigiri,r:camellia0726,59.187.198.204,218.159.229.107,119.70.108.247,112.220.66.86,124.49.221.68,175.200.49.241,119.64.39.114,175.211.38.26,sdwo487,silaco,r:초짜,58.225.185.81,222.96.21.1,usbea0119,71.13.170.110,122.36.246.227,211.187.30.212,lilium_orca,twojp7451,116.120.144.75,namsan,58.125.227.203,cd0745,great_red,112.148.102.235,210.104.14.167,hirate,wales1222,61.252.205.233,ggilggil2,183.107.24.143,lidool,39.116.61.197,110.8.243.252,116.39.106.24,1.231.217.243,221.159.30.251,116.122.187.169,fl2km20,125.186.251.199,221.168.23.173,lliilili,58.233.63.35,119.225.117.164,39.118.36.163,121.181.193.18,211.40.124.27,119.197.226.45,58.126.227.85,221.160.210.224,115.41.147.248,59.13.252.109,117.20.81.220,r:lee1732e,203.227.124.143,e080hsm,180.71.118.80,ksmeb,unununu,125.183.231.143,sohwi0907,inwook28,59.187.197.78,58.230.44.38,lkl0412,myonlyone,fullmoon0530,118.220.169.136,121.172.222.93,theautisticboy,115.20.152.39,alskfl9000,rlagksmf6266,49.142.212.93,180.68.243.227,silverrain,112.164.208.65,johnjoy2789,163.152.133.77,119.149.170.14,dnlapdlem04,ingbulno,r:ladenijoa,newweed,58.127.107.151,175.253.31.132,59.187.207.178,sincity,nero9821,116.39.207.125,115.140.51.161,14.46.144.42,112.148.102.165,junghuikim,114.202.150.126,125.185.139.178,nojunsik,125.31.136.131,121.154.200.93,125.132.193.35,118.216.54.228,tseri,211.37.104.106,39.118.177.244,inyeong3582,58.237.30.177,jsstory1026,124.50.107.221,112.165.228.217,changong111111,bluehero3290,terran0128,218.152.184.51,175.208.128.113,125.191.176.227,115.187.181.88,210.90.167.45,101.235.7.241,118.220.109.21,211.208.63.43,59.27.161.207,182.214.16.5,mj050927,agenti,kwater0828,sdg25,210.216.151.54,redqueen93,203.227.124.122,nancykwon,pfpfkjkj,kans,118.37.168.218,58.238.151.124,orange0184,119.64.34.207,onetwo,175.196.43.156,221.159.10.125,namal,14.51.222.112,42.82.179.59,220.81.20.246,pupil_hyun,218.39.213.222,jennively0821,223.62.173.252,117.111.12.91,211.51.127.31,14.49.167.4,sy900224,r:gradius3,hongrjtms,59.187.237.222,r:kukim21,175.214.43.40,210.179.38.240,kivara,statue,121.188.125.63,118.39.38.135,xeonn,59.187.199.80,tropicalfruits,210.216.151.39,182.227.76.139,vad,115.187.186.198,chocotree_forest,182.210.118.169,im2005,180.211.45.18,218.149.243.226,39.7.15.91,221.148.113.107,qwer1234qwer,lllllllllll,122.45.94.27,jm3227,r:an,223.28.155.191,124.80.246.84,jinuri526,osanpark,59.26.251.93,14.39.83.227,210.182.133.3,219.240.109.237,180.211.46.70,210.179.105.69,203.227.138.27,211.221.139.50,39.121.42.186,wnstlr93,221.142.123.61,kangha,charm,121.128.69.169,203.227.138.99,124.58.110.7,115.21.105.116,koreans2002,119.67.56.239,spade402,116.37.50.39,soulik_2,180.68.56.166,pns487,49.142.212.194,175.212.80.209,39.120.114.158,1.226.181.111,jinja,jeronimo,n3m1,220.93.40.104,114.200.112.23,218.48.34.32,area1,175.195.109.140,211.226.177.209,winme,pqpqpqpqpq,sancho,112.148.164.70,116.126.200.37,yoel91,yitct14,121.180.7.193,femi_jy_82,59.18.199.25,61.253.227.66,chockcm,112.150.187.12,124.54.211.62,m4a3e8,jsw09192003,j920204,115.134.43.235,118.34.88.136,asia,car9803,210.104.224.246,222.120.245.128,220.80.46.78,higejin100,yeonmot01,adrien2541,58.226.191.171,210.95.187.136,rata500,110.9.4.76,operatoncwal,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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가계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
한국이 1997년 터진 외환위기의 충격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했던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약 수백만 명을 신용불량의 늪에 빠트리며 한국 경제계와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사건. 이 사태로 인해 IMF를 극복하고 천천히 회복 기조를 타던 한국 경제는 다시 한 번 내수 부진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카드 대란 발생 2년여 후인 2004년, 정부가 지속적인 대책 마련 및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꾸준히 냈으나 7년 전의 IMF, 2년 전의 카드 대란 사건 때문에 시민들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한국 경제가 여전히 정상 반열에 오르지는 못했다. 이 사태 이후 신용 불량자라는 용어가 상당히 대중화되었으며, 개개인이 자신의 신용등급에 굉장히 신경을 쓰게 된 계기를 제공하는가 하면, 카드사들의 부실 정리 과정에서 외환카드의 부실을 채 막지 못한 외환은행이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매각되는 계기를 제공하는 등 오랜 기간 (과장 좀 보태자면 지금까지도) 한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태이다. 특히, 정부가 구제 해법을 모색한 2004년의 경우, 안 그래도 국내에서는 카드대란 때문에 난리인데 물가와 국제유가까지 계속 오르던 시기인지라 내수 부진은 모면할 수는 없었다. 한편 바다 건너 미국 금융업계 사람들은 이를 보고 수준 낮다고 비웃었지만, 5년 뒤 자신들은 더 엄청난 사태에 직면하고야 말았다... 2004년에 발간되었던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 1권에서도 이 문제를 이야기했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카드 발급요건이 가장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되려 한국의 카드 대출 규모를 아득히 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주택 자금 대출을 남발하면서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의 도화선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양쪽 다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신용 대출을 남발함으로서 생긴 것이다. 1998년에 집권한 김대중의 국민의 정부는 외환 위기로 거의 결단이 날 뻔한 경제를 되살리면서, 당시 사회에 만연해 있던 탈세 역시 규제하는 방법을 고심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소비를 통한 경기부양과 원활한 세금징수를 위하여 신용카드를 통한 경기 부양을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신용카드에 대한 규제가 상당수 완화되었다. 1999년 5월에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가 폐지되어 카드사들이 고객에 대한 현금서비스 인출 한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하였고, 6월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만들어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할 경우 세금을 일정 비율대로 깎아 주는 제도를 마련하였다. 이어 2000년에는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 제도를 시행하는 등 신용카드를 상당히 밀어 주었고, 신용카드 사용 인프라도 갖춰지면서 웬만한 가게에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도 이 때부터였다. 신용카드 회사들도 이에 부응하여 당시 빠른 속도로 신용카드가 보급되었는데, 여기서 발생한 문제는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발급에 부적절한 사람들에게도 손쉽게 발급해 줬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카드사들의 경쟁 과잉 때문이었다. 특히나 당시 LG그룹은 제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삼성그룹에 밀리는 상황에서 카드사만은 삼성을 앞서 1위를 차지하자 내실은 신경쓰지 않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삼성은 그래도 카드대란 6개월 전 쯤에 상황을 파악하고 내실화를 시작했으나 그때도 LG는 정신을 못차리고 더욱 폭주하고 만다. 결국 이 때문에 카드대란 때 LG 금융 계열은 더 크게 망하고 만다. 2020년 현재 삼성카드는 찾아볼 수 있어도 LG카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유가 이것. 그리고 삼성카드는 현재 한국의 유일한 카드사 상장기업이다. (LG카드는 경영부실을 버티지 못하고 신한카드에 인수되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신한카드는 현재 대한민국 카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전국대표번호는 LG카드 시절의 번호를 그대로 쓰고 있으며, LG의 IT서비스 계열사인 LG CNS와 전산망을 공동으로 관리 및 운영하는 것으로 인연을 이어간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에는 번화가에서 가판대를 설치한 다음에 사은품이나 기타 혜택으로 카드 신청을 권유하는 풍경이 많았고 연회비를 대납해주는 중개인들도 많았었다. 현재로선 상상하기 힘들지만, 정규 수입이 없는 대학생에게도 남발하였다. 물론 평잔 그런거 없이... 심지어는 미성년자이므로 법적 무능력자인 고등학생까지 서명만 하면 발급해주는 정도였다고 한다. 당연히 이 행위는 당시에도 위법이었고 당연히 철퇴를 맞았다.# 카메라부터 핸드폰, PDA까지 당시 고가인 제품들이 사은품으로 줬다. 지금 대형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그것 당시에는 TV 광고에 대한 규제도 별로 없었던 덕에 카드사들의 소비 조장 광고도 열심이었다. 당장 성인 중에서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나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은 즐겨라" 같은 걸 못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 이영애, 김정은같은 당대 본좌급 배우는 기본. 마지막에는 아무말 안 하고 광고 모델이 백화점 들어갔다가 상품을 한보따리 챙겨 나오는 광고까지. 당시의 방송 수위는 지금의 케이블도 놀라 자빠질 만큼 높았다. 지상파 광고에 사채 광고가 떠도 아무도 놀라지 않던 시절 그리고 여기가 가장 빨리 망했다. 무분별한 경쟁과 광고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인생을 멋지게 사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아직 금융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았던 사람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신용카드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 힘입어 1990년에는 1,000만 장에 불과했던 신용카드 수는 2002년에는 무려 1억 장을 넘겼다. 이는 경제활동인구 1명 당 무려 4.6장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1998년 63조 6천억 원이었던 것이 2002년에는 622조 9천 억원에 이르는 등 10배 가까이 급증하였다. 이러한 신용카드 장려로 일시적으로 내수시장이 진작되고 세수도 급속히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당대의 예산규모를 보면 1997년 71조원 1998년에 70조원이었던것이 1999년에는 84조원, 2000년에는 92조원 2001년에는 102조원 2002년 112조원 순으로 증가했는데 당시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을 감안했을때 지하경제를 축소시키고 탈세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충분히 성공적이었다 할수있다. 그러나 여기서 정부와 카드사들이 발견하지 못했던 치명적인 문제는, 외환 위기 이후 한국 경제는 회복이 다 된 상태가 아니었으며, 근본적으로 경제 구조가 변화하는 바람에 국민들의 소득 요건이 불안해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소득이 불안정하거나 심지어는 없는(...) 경우에도 무분별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어찌 보면 이는 당연한 현상인데, 신용카드라는 것 자체가 현재의 소비를 미래의 빚으로 떠넘기는 행위이기 때문에 당장 카드를 긁을 때는 돈이 나간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기 때문이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소득이 없는데도 신용카드 모집인들이 무작위로 발급한 카드를 마구 긁어댔고, 이 때문에 카드 빚에 쫓기는 청년들이 생겨났으며, 거래와 카드 발급을 취소하려는 소송이 벌어지기도 했다. 게다가 외환위기 이후 소득은 줄어든 일부 빈곤층은 낮은 신용 등급 때문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길이 막막해지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로 생활비를 대는 일까지도 생겼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점점 연체율은 시나브로 늘어 갔으나, 정부는 당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았고, 카드사들은 여전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한편 이 당시에 돌려막기라는 기술(?)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카드 대금을 갚아나가기 위하여 다른 카드를 사용하는 수법이었다. 이는 당연히 빚을 경감시키기는 커녕 고이율의 이자와 겹쳐서 갚아야할 돈이 엄청나게 불어나게 만드는, 언 발에 오줌 누는 수준의 수단에 불과하였고, 카드사 간 공용전산망에도 드러나서 다른 카드도 사용을 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었다. 2002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카드 연체율은 2003년 말에는 총 사용 금액의 14%를 넘는 초월적인 숫자를 나타냈다. 게다가 신용불량자 수도 급증하여, 외환 위기의 혹독한 바람이 몰아치던 1997년 말에도 143만 명 수준이었던 신용불량자는 2004년에는 무려 361만 명 까지 급증하였다. 특히 2003년의 경우 전체 신용불량자 372만 명 중 신용카드 불량자가 239만 명으로 6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 와중에 삼성은(...) 카드 대란 발생 6개월 전부터 이를 예측하고 준비하기 시작한다.링크 결국 2002년부터 소비자는 채무에 시달리다 파산하는 일이 급증하기 시작하였고, 채무를 회수하지 못한 카드사들은 부실에 시달리다 파산하여 타사에 인수되는 경우도 생겼다. 정부에서도 뒤늦게 규제를 강화하였고 소비자들도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지만 이미 상당한 충격을 받은 다음이었다. 게다가 현금서비스의 급증은 사태의 악화를 부추겼다. 현금서비스는 금리가 당시 연 30% 수준으로 은행 대출보다 훨씬 높았지만, 담보가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도 쉽게 돈을 인출하여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금융상품이었고, 이 때문에 2002년 카드 이용금액 중 현금서비스 이용액 비중은 무려 60%를 차지했다. 또한 카드사들의 부실은 '카드채' 라는 유동화증권의 한 종류가 큰 부분을 차지하였다. 알다시피 카드사들은 고객이 신용카드로 결제를 할 경우 결제를 일단 대신 해 준 뒤 이 돈을 카드대금 결제일에 돌려받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한다. 또한 현금서비스의 경우 30% 수준의 고이자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 역시 좋은 수익 상품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카드사들이 급격히 고객을 늘리려다 보니 카드채를 발행하여 단기로 자금을 많이 차입하면서 발생하였다. 원래 유동화증권은 기업 부실 채권이나 자동차 채권 등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카드사들이 공격적인 영업을 추진하면서 2000년대 초반에는 카드채가 압도적으로 유동화증권 발행 중 상위 순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점점 높아지면서 카드사들은 카드채 이자 상환 등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신용평가사들이 카드채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면서 2차 파국이 시작되었다. 당시 국민, 우리 등 은행계 카드사들은 모은행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회피할 수 있었고, LG카드와 삼성카드 등 대기업집단 소속의 카드사들은 계열사 증자나 채권단 증자 등의 방식을 통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으나, 외환카드의 경우 외환은행이 카드사의 부실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탓에 결국 자금 수혈이 필요해졌으며, 이는 론스타로의 매각을 초래했다. 또한 이후 론스타의 먹튀 논란이 불거지며 사모펀드의 구조조정 참여에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는 등의 사회 현상도 나타났다. 증시는 2002년 한 해 동안만 무려 40%가 넘게 하락하였다. 그 후 정권이 국민의 정부에서 참여정부로 교체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던 2003년 3월 20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금융회사별 카드채권은 총 88.8조원으로 회사채, CP, 자산유동화채권(ABS)의 형태로 되어 있었다. 정부는 빠른 시간내에 특단의 대책을 통해 정면돌파를 실시하였다. 3월 17일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신용카드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요한 내용은 카드사의 자구노력과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빠른 시간내에 정상화를 꾀하도록 한다는 내용이었다. 세부적으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자율화, 무이자 할부 중단, 가맹점 수수료 면제 중단,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카드사 부실채권 인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였다. 이후 4월 3일 유동성 개선을 위해 신용카드사의 카드채에 대한 만기연장, 투자신탁회사 환매자금 지원을 위한 5조원 조성, 신용카드사 증자 규모 확대를 통해 정상화를 꾀했다. 하지만 LG카드의 대규모 부실이 드러나면서 2004년 1월 2일 채권단은 공동관리 방안을 모색하였고 결국 1월 7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단독관리하기로 결정이 났다. LG그룹은 미래의 추가부실을 75% 책임지라는 정부와 채권단의 합의안을 불안해 했으나 9일날 협상안에 합의 했다. LG카드는 2006년 12월 20일 신한금융지주와의 매각으로 인수되게 되며 이는 현재의 신 법인인 신한카드가 된다. 이로 인한 불안감으로 당시 상당수의 상점에서 LG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문구를 내걸고 영업했었다. 이후 늘어난 신용 불량자가 360만을 돌파하자 경기는 급속도로 침체를 보였다. 정부는 실질적인 혜택인 원금 탕감을 고려하였지만 일각에서는 모럴해저드를 일으킨다고 반대하던 상황이었다.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용사면은 없다"라는 원칙하에 시장경제원칙에 의거 회복을 시도하였다. 이헌재 부총리는 2004.3.10의 신용 불량자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서 개인워크아웃제도 활성화와 배드뱅크도입과 개인파산제도를 활성화하였다. 신용불량자의 원금에 대한 상환을 유예하거나 파산을 통해서 자산처분에 대하여 면제를 하던 방법으로 신용 불량자들을 구제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이후 360만을 정점으로 신용 불량자는 점차 감소하였고 2006년에는 300만 이하로 줄어들면서 약 60만명의 신용이 회복되었다. 정부는 신용카드의 대책이 개인의 신용을 총괄평가하지 못 하고 은행간의 정보 공유의 부재에 있음을 견지하여 2005년 2월 한국개인신용(현 코리아크레딧뷰로)을 설립하였다. 한국개인신용은 개인의 신용 등급을 총괄 처리하는 부분을 일원화하여 처리하는 곳으로써 기존은 은행이 제각각의 신용 정보를 가지고 있어 개인의 신용변동을 타 은행은 공유가 안되는 점이 많았다. 더불어 신용의 종합에 대한 시간이 오래 걸려 빠른 업무처리가 안 되는 비효율이 많았던 상태였다. 개별 은행의 개인의 자산/대출의 형태를 한국개인신용에 전달함으로써 개인의 신용이 한곳에 집중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이후 개인 신용에 따른 대출과 카드 발급이 진행되면서 신용 불량자의 추가적인 발생은 제한적으로 진행되게 된다. 외환위기의 여파로 저축률이 급속히 하락하게 되었는데 이때 내수활성화를 명목으로 정부는 소비의 미덕을 부추긴 것이 첫째 원인으로 꼽힌다. 중소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대기업조차 이제 막 그로기 상태에서 벗어나는 참이었기 때문에, 정부는 세수를 기업이 아닌 민간으로부터 뽑을 궁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자율을 10퍼센트대에서 4퍼센트대로 내렸고 신용카드 사용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동시에 펼치며 정책적으로 소비를 권장하기 시작하자 저축률은 급락했다. 카드 대란의 영향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던 2003년에는 당시 기준 역사상 이혼률이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당시 기사가 과장한 측면도 있는 것이, 원래 고령 인구가 느는 추세였기 때문에 결혼가구 대비 이혼가구 비율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추세였다. 어떤 기준으로 추산하느냐 문제. 그리고 우리나라의 생활양식이 점점 서구화하며 항상 이혼률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이는 2020년 현재도 마찬가지. 이 일로 자살률과 범죄율도 한때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2003년과 2004년 사이의 시기가 심했는데, 실제로 억대 카드빚을 진 딸에게 증오를 느낀 60대 남성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고 더 나아가서는 인천광역시의 한 일가족이 자살 하는 등의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 부평구의 모 아파트에서 일어났던 사건으로 사업에 실패한 한 남성이 실직 이후 생활고를 겪고 있었으며 생활비 조달을 위해 3천만원의 채무를 지고 있었다. 자살 당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살기가 싫다. 죽고 싶다.'라는 끔찍한 유서를 남기고 7살과 3살난 딸과 5살난 아들과 함께 자결했으며 이후 인터넷 카페 등지에서 추모글이 올라오는 등 사회적으로도 충격을 주었다. 카드 대란으로 집안이 아작나는 꼴을 보자 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 방식이 매우 보수적으로 변화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급격히 줄어들었고, 정부의 신용카드 규제 강화와 함께 건전성이 높아졌다. 카드대란을 시작으로 국민 다수가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해준 계기가 되었고, 재테크는 일상용어로 자리 잡았다. 그나마 명목상으로 남아는 있던 '소비의 미덕'은 내수 침체가 조금 진정되는 국면에 접어들 즈음, 공포의 2008년이 도래하면서 사멸하다시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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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 시리즈
2002년 10월 19일에서 27일까지 총 7차전으로 진행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월드 시리즈 경기. '신은 공평하다'는 만고의 진리가 다시 확인된 경기이면서 로스앤젤레스에 다저스만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시켜 준 시리즈였다. 그 이유는 아래 문항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참고. 배리 본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전체 역사를 통틀어 이런 파괴력을 가진 타자는 거의 전무후무하다시피 할 정도의 괴물타자였다. 걸리면 넘어가니 웬만하면 고의사구 내지는 고의볼넷으로 걸러보내는 것이 이로울 정도..하지만 반드시 배리 본즈가 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1954년 연고지를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하면서 유별나게 플레이오프와는 담을 쌓다시피 한 자이언츠는 2002 시즌, 배리 본즈를 중심으로 명 베테랑 포수 베니토 산티아고, 리치 오릴리아, J. T. 스노우, 제프 켄트의 타선에 커크 루이터, 제이슨 슈미트 등이 이끄는 선발진, 철통 마무리 롭 넨 등이 활약하며, 95승 66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5게임 뒤진 지구 2위에 올랐으나 와일드카드를 따내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승 2패로 눌렀고, NLCS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승 1패로 격파, 13년만에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 한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던 디백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 1차전에서 랜디 존슨이 6이닝 6실점으로 털리는 등 스윕패를 당했다. 네가 투수라도 어쩔수 없을거다 단순히 계산해봐도 그렇다. 본즈는 2002년 OPS 1.381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82년 만에 제치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이었다. 만약 본즈를 전타석 고의사구로 거른다고 가정하면, 그의 OPS는 1.000. 현실적으로 가능한 전략인지는 둘째치고 이유만 보면 지극히 합리적인 전략이다. 본즈가 무수히 많은 고의사구를 얻어 엄청난 출루율을 기록했다고 하지만, 만약 본즈가 02시즌 얻은 68개의 고의사구를 모두 아웃으로 처리하더라도 본즈의 시즌 성적은 .316/.470/.683/1.153이 되는데 이것만으로도 이미 전타석 고의사구로 거르는 게 이득이다. 결과적으로 전타석 거르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왔다. 본즈는 이 시리즈에서 OPS 1.994로 그를 전타석 고의사구로 걸렀을 때의 OPS인 1.000의 약 2배에 가까운 OPS를 기록했다. 심지어 한번은 만루 상황에서도 걸러보낼 정도였다. 얼마나 고의사구가 많았었는지 관중석에서 관람하던 본즈의 딸이 '제발 울 아빠랑 정면승부 해주세여'라 쓴 플래카드를 내보였을 정도. 1962년 월드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와 대결, 한 경기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7차전을 1-0으로 내주며 석패. 27년 뒤 1989년에는 이웃 라이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스윕패, 2000년에는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뉴욕 메츠를 만나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켄트는 2루수로서 37홈런 108타점을 때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에인절스는 1961년 창단 이래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었다. 가장 근접했던 것이 1986년. 2002 시즌은 라몬 오티스와 제러드 워시번, 신인 존 래키가 건재한 선발진에 역시 신예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그리고 철벽 마무리 트로이 퍼시벌이 지키는 불펜은 아메리칸리그 최고라고 해도 무방했고, 개럿 앤더슨, 대린 얼스태드, 트로이 글로스, 팀 새먼이 포진한 타선에다 애덤 케네디, 데이비드 엑스타인까지 영입한 타선 역시 준수했다. ALCS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3승 1패로 리드하던 5차전, 9회초 2사 1루 5-4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도니 무어가 올라왔으나 역전 투런포를 허용. 팀이 9회말 동점을 만들었으나 11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결승 희생플라이 타점을 내줬다. 이 이후 팀은 6, 7차전까지 내리 패하며 탈락.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해 역스윕당한 것이다. 탈락의 장본인이 된 도니 무어는 충격을 이기지 못해 자살했다, 참고로 이 당시 에인절스를 꺾은 보스턴 레드삭스도 월드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3승 2패로 리드하던, 6차전 9회말 2사 1루 5-3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잇따른 안타와 빌 버크너의 알까기로 역전패를 당하고, 7차전도 패배해서 준우승을 했다. 공교롭게도 두 시리즈 모두 7차전 홈팀이 우승을 했다. 시즌 첫 20경기에서는 6연패도 기록하는 등 6승 14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시작했지만, 이 직후 8연승으로 단번에 승률 5할을 맞췄고, 점차 승수를 쌓아가기 시작했으며,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는 시즌 최장 10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종 성적은 99승 63패였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4게임 차 뒤진 지구 2위였지만 와일드카드를 따냈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3승 1패로 승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4승 1패로 승리하고 구단 사상 첫 월드 시리즈 진출의 쾌거를 맛보게 된다. 이 때가 바로 영화 머니볼의 배경이 되는 시즌. 영화에서 다뤄진 오클랜드의 20연승 기간 동안 에인절스도 무려 17승 4패를 기록했다. 지구 1위팀이 20연승을 하는 동안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승수를 쌓았던 근성 역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한 원동력 중 하나였다. 1차전은 제이슨 슈미트와 제러드 워시번의 대결. 배리 본즈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자신의 생애 첫 월드 시리즈 타석에서 워시번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베니토 산티아고가 3루 땅볼로 물러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레지 샌더스도 반대편 담장을 넘겨 2대 0 리드. 에인절스도 곧바로 2회말 1사 후 트로이 글로스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솔로포를 쏘았지만 뒤이은 2사 2루에서 점수가 나지 않았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지다가, 6회초 J.T. 스노우가 2사 1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3점 차 리드가 됐다. 잘 버티던 워시번은 6회 2아웃까지 잘 잡고 단타-홈런을 허용한 게 천추의 한. 에인절스는 다시 곧바로 6회말에 글로스가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 2사 2루에서 애덤 케네디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이후 자이언츠의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했고, 경기는 이대로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났다. 러스 오티즈와 케빈 에이피어가 맞대결한 2차전은 화끈한 타격전. 1회말에 메가 에인절스포가 먼저 터졌다. 장단 6안타에다 홈스틸까지 추가하며 대거 5점이 났다. 그러자 2회초 샌프란시스코는 메가 자이언츠포로 맞불. 레지 샌더스의 쓰리런홈런, 데이빗 벨의 백투백홈런으로 경기는 곧바로 1점 차. 불이 아직 사그라들지 않은 양팀은, 2회말 팀 새먼의 투런포, 3회초 제프 켄트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이른 시간에 7대5가 됐다. 잠시 잠잠했던 경기는 5회초에 뒤집혔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왔던 존 래키가 1사 1, 2루를 만들고 마운드를 벤 웨버에게 넘겼는데, 웨버가 단타 4개를 허용하며 4실점한 것. 2점 리드하다 2점 뒤지게 된 에인절스는 5회말 무사 1, 3루에서 스캇 스피지오가 희생플라이 1타점을 올렸고, 6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개럿 앤더슨이 동점 적시타를 쳤다. 9대9가 된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8회말 팀 새먼이었다. 펠릭스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2사 1루 상황에서 바깥쪽 높은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린 것. 2점 차로 뒤지게 된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트로이 퍼시벌을 상대로 본즈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팀 새먼이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에인절스 공격을 주도했고, 샌프란시스코는 레지 샌더스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다. 본즈는 9회초 솔로홈런뿐 아니라 볼넷을 무려 세 개 골랐다. 장소를 샌프란시스코로 옮겨 치른 3차전은 리반 에르난데스와 라몬 오티스가 맞붙었다. 이틀 전 16안타를 몰아친 에인절스는 원정 첫날에도 장단 16안타를 때렸다. 선발 야수 전원이 안타를 기록. 1회초 에인절스의 공격이 삼자범퇴로 막힌 반면, 1회말 샌프란시스코는 선두타자 케니 로프턴의 볼넷, 도루, 제프 켄트의 번트안타 등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느린 2루 땅볼로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에인절스는 2회초 2사 2, 3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더 좋은 기회를 잡았다. 볼넷-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 상황에서 새먼의 3루 땅볼을 데이빗 벨이 한 번 더듬고 1루 송구도 느렸던 탓에 모든 주자가 살면서 1-1 동점. 이후 글로스의 안타, 스피지오의 우중간 3루타로 3점을 더 뽑아 4-1이 되었다. 4회초에는 1사 1, 2루에서 어스태드와 새먼의 더블스틸로 2, 3루가 되었고, 개럿 앤더슨의 1루 땅볼 타점 이후 볼넷과 연속 3안타가 나오면서 3점 추가, 8-1의 대역전. 시리즈 내내 명실상부한 홈런 군단이었던 샌프란시스코는 5회 리치 오릴리아의 솔로홈런, 배리 본즈의 투런홈런으로 금방 8-4를 만들었으나, 에인절스는 곧이은 6회초 2사 1, 2루에서 엑스타인의 1타점 중전 안타, 8회초 1사 만루에서 땅볼 타점을 보태며 10-4 안정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신인 존 래키와 31세의 커크 리터의 맞대결. 첫 3경기 41안타를 쳐낸 에인절스는 2회초 단타 세 개로 1사 만루를 만들고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올렸으며, 3회 1사 1루에서는 트로이 글로스가 밀어서 우중간을 훌쩍 넘겨버렸다. 그러나 5회말 자이언츠가 호투하던 래키를 흔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투수 리터가 포수 앞 교묘한 땅볼로 안타를 치고 나갔고, 로프턴-오릴리아의 연속 안타로 팀의 첫 득점이 났다. 이후 켄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산티아고의 중전 적시타로 경기는 순식간에 동점. 6회 이후 불펜 싸움이 된 경기는 8회말에 균형이 깨졌다. 7회부터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K-로드를 상대로 J.T. 스노우가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까지 성공했다. 레지 샌더스의 번트는 높이 떠서 1루수에게 잡혔지만, 데이비드 벨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K-로드는 곧바로 후속타자 라몬 마르티네즈를 삼진으로 잡고, 몰리나가 2루로 뛰던 벨을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9회초 샌프란시스코는 최강 마무리 롭 넨을 올려 스피지오-케네디-브래드 풀머를 처리했다(3루 팝플, 우전 안타, 6-4-3 병살타). 이로서 시리즈는 2승 2패 원점으로 돌아갔다. 홈에서 두 경기 연속 4득점에 묶여 있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대폭발한 경기. 1차전에 공략하지 못한 제러드 워시번을 그야말로 탈탈 털었다. 1회말 1사 1, 2루에서 본즈의 2루타, 산티아고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쉽게 냈다. 워시번은 2사 2루에서 1루를 고의사구로 채웠는데, 스노우와 벨에게 모두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 추가. 2회말에도 안타-2루타-고의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든 자이언츠는 산티아고의 중전 2타점 적시타, 샌더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첫 2이닝에만 6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베이스볼 레퍼런스 승리 기대율 95%). 제이슨 슈미트에 막혀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에인절스는 5회초 기회를 만들었다. 워시번의 대타로 나선 올랜도 팔메이로가 리드오프 2루타를 쳤고, 엑스타인의 내야안타, 얼스태드의 희생플라이로 첫 점수를 냈다. 팀 새먼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된 이후 슈미트의 폭투로 6-2가 됐고, 앤더슨은 삼진을 당했지만 글로스가 1타점 2루타를 쳤다. 5회가 끝나기 전에 슈미트를 내린 에인절스는 6회 채드 저비를 상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엑스타인의 유격수 땅볼로 1점 추가에 그쳤다(이후 1사 3루에서 투수 땅볼, 3루 땅볼로 무득점). 2점차로 쫓기게 된 자이언츠는 에인절스의 추격조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6회말 2사 후 오릴리아의 안타, 제프 켄트의 좌중간 투런홈런으로 8-4로 리드를 벌렸고, 7회에는 1사 2, 3루에서 로프턴의 2타점 3루타, 켄트가 바뀐 투수 스캇 쉴즈를 상대로 이날 자신의 두 번째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4점 추가 12-4. 8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신조 츠요시의 3루 땅볼 때 글로스가 실책을 범하며 2루 주자가 득점하고 주자가 모두 살았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오릴리아가 쓰리런홈런을 작렬하며 16점째 득점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이날도 두자릿수 안타를 때렸지만 득점타가 부재한 것이 패인. 1승만을 남겨두고 적지로 돌아온 자이언츠는 4회까지 무득점 공방을 벌이다가 5회 포문을 열었다. 1사 후 데이빗 벨의 내야안타가 나왔고 이어 이날 지명타자로 나선 39세의 노장 샤온 던스턴이 에이피어로부터 투런홈런을 뽑았다. 에이피어는 로프턴에게 2루타를 내주고 마운드를 K-로드에게 넘겼으나, 로프턴은 K-로드를 상대로 3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폭투 때 득점하며 3-0의 리드를 만들었다. 기세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선 본즈가 솔로홈런을 때렸고, 7회 2사 3루 상황에서는 제프 켄트가 중전 적시타를 치며 5-0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우승이 말 그대로 코앞인 상황. 그러나 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6회까지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하던 러스 오티즈가 7회말 1사 후 트로이 글로스와 브래드 풀머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자,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재빨리 오티즈를 내리고 펠릭스 로드리게스를 올렸다. 에인절스는 6회까지 빈타였고, 그래서 샌프란시스코의 48년만의 우승까진 단 3이닝만 남기게 되었다. 그러나 7회말 로드리게스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스캇 스피지오에게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5점차 리드가 순식간에 2점으로 좁혀졌다. 그리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대린 얼스태드가 바뀐 투수 팀 워렐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을 훌쩍 넘겨 1점 차가 되자 더더욱 상황은 심상치 않아졌다. 전광판에 랠리 몽키가 뛰기 시작했고, 팀 새먼과 개럿 앤더슨이 연속안타를 쳐 무사 2,3루가 됐다. 이에 자이언츠는 워렐을 내리고 롭 넨을 올렸으나, 트로이 글로스가 좌익수 배리 본즈의 머리 위를 넘기는 2루타로 동점 주자와 결승 주자 모두 불러들였다. 6대 5 역전. 에인절스가 이날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비록 무사 2루에서 추가득점을 내지 못했고, 위태위태한 1점 차로 9회초를 맞이했지만, 퍼시벌이 1이닝을 2K 무실점으로 깔끔히 정리하며 극적으로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 앤더슨의 타구가 좌익수 본즈 앞에 떨어졌는데, 본즈가 공을 몇 번씩이나 더듬는 바람에 1루 대주자 숀 피긴스는 물론이고 타자주자 앤더슨도 2루에 여유롭게 안착했다. 여기서도 본즈는 타구를 한 번에 잡아올리지 못했다. 제대로 잡아서 송구했다 해도 주자 두 명이 모두 득점하는 데 무리는 없는 타구였지만. 여담으로 에인절스의 마스코트 랠리몽키가 6차전부터 백스크린의 단골이 됐고, 팀이 정말로 드라마틱하게 역전하면서, 팀의 대표 마스코트로 등극했다. 사실 랠리 몽키의 첫 등장은 2000년이긴 했다. 공교롭게도 첫 등장 경기도 자이언츠전. 운명의 7차전, 샌프란시스코는 3차전 선발이었던 리반 에르난데스를 올린 반면 에인절스는 4차전 선발로 5이닝을 던진 존 래키를 3일 휴식 후에 내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1사 후 산티아고-스노우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1, 3루 상황에서 레지 샌더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을 올렸지만 에인절스도 2회말 2사 1루에서 벤지 몰리나가 동점 2루타를 날렸다. 3회말에는 안타-안타-몸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개럿 앤더슨이 오른쪽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4대 1 리드를 잡았다. 이 이후의 6이닝은 이번 시리즈에서 보기 드물게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래키는 심적 부담이 상당할 승자독식 경기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도넬리, K-로드, 퍼시벌이 남은 4이닝을 꽁꽁 틀어막으며, 애너하임은 6차전 탈락 위기를 대역전으로 극복해내고 샌프란시스코를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제압, 창단 41년 만에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이라는 감격을 누렸다. 시리즈 MVP는 타율 .385, 3홈런 8타점으로 중요한 상황마다 클러치 노릇을 한 트로이 글로스. 팀 새먼도 못지않게 맹타를 휘둘렀으며 얼스태드-엑스타인도 테이블세터로서 맹활약했다. 디비전 시리즈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각 리그 와일드카드들이 월드 시리즈까지 살아 남아 서로 맞대결을 벌였다. 그리고 12년 후인 2014년에 다시 와일드 카드 팀들끼리 맞붙게 됐는데, 이 때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우승을 따냈다. 캘리포니아 연고팀끼리 맞붙은 4번째 월드 시리즈였다. 이 이전에는 1974년과 1988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대결, 그리고 1989년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의 'Bay Series'. 에인절스는 첫 월드 시리즈 진출에서 우승했는데, 이는 1969년 뉴욕 메츠, 199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5번째이다. 이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05년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2007년, 탬파베이 레이스가 2008년,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0년에 각자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뤄냈지만 모두 패했다. 에인절스가 우승한지 17년 후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하고, 결국 우승까지 이루어내게 된다. 월드시리즈 최초로 고화질 방송으로 중계가 된 경기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장내 아나운서였던 레넬 브룩스 문은 월드 시리즈 첫 여성 장내 아나운서로 명예의 전당에 기록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녀가 3차전에서 사용한 스코어카드는 명예의 전당에 전시돼 있다. 아울러 여성 장내 아나운서가 프로경기 챔피언전에 등장한 것은 다른 종목들 가운데 그녀가 최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신조 츠요시는 월드 시리즈에 처음으로 출장한 일본인 선수로 기록되었고, 1차전에서 9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함으로서 월드시리즈에서 처음 안타를 친 아시아인 선수가 되었다. 위험천만한 장면도 하나 연출됐다. 5차전 7회말 케니 로프턴의 적시 3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던 J.T. 스노우가 뱃보이로 홈플레이트에 있던 대런 베이커를 즉시 잡아채 안전한 곳으로 옮겼는데, 바로 뒤에서 데이빗 벨이 홈으로 쇄도하고 있었던 것. 만약 방치해 뒀으면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스노우는 후에 자신도 자녀가 있는 부모인 만큼 그러한 위험한 상황을 넘어가긴 어려웠다고 증언. 이로 인해 배트보이에 나이 제한 규정이 생겼다. 당시 자이언츠 감독이었던 더스티의 3살짜리 아들이었다. 이 시리즈에서 본즈의 활약상을 요약한 영상(일본어 중계). 비록 팀은 졌지만, 배리 본즈는 월드 시리즈 사상 첫 3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월드시리즈 직전 에인절스 감독 마이크 소시아와 팀 에이스 제러드 워시번은 '본즈가 아무리 대단해봐야 그저 타자 한명인데 뭐 별거 있음? 우린 고의사구 없이 정면승부 할거임.' 이랬다가 1차전 첫 타석에서 글래빈 존에 정확하게 던졌음에도 초대형 홈런 허용, 2차전 11-9 리드하던 9회초 마무리하러 올라온 트로이 퍼시벌 역시 주자 없이 나오는 본즈에게 자존심상 정면승부를 걸었는데 강속구를 여지없이 저멀리 외야로 날려버렸다. 에인절스 투수진은 멘탈붕괴, 이후 고의사구 상황이더라도 최선을 다해(...) 고의사구를 던져댔다. 13개의 월드시리즈 역대 최다 볼넷을 헌납하며 풀업 본즈를 최대한 싸게 막기위해 피하가는 승부끝에 겨우 신승했다. 배리 본즈의 이 해 월드 시리즈 성적은 7경기 17타수 8안타 4홈런 6타점 13볼넷, 타율 .471, 출루율 .700(!!!), 장타율 1.294(!!!) OPS 1.994 심지어는 본즈를 잡아도 나오는 반응이 "잡아서 다행이다"가 아닌 "8타석 지나면 또 본즈"였다. 그렇게 에인절스 투수들을 털고도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본즈 본인도 6차전에 우승까지 2이닝 남겨 놓고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역전패에 일조해 시리즈를 말아먹었으니 다른 선수들을 탓하기에도 뭐하다. 한때 5툴 플레이어의 전형이었던 본즈의 수비가 나빠진 이유가 약물 복용을 통한 근육 증량이었던걸 생각하면 이부분이야 말로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약의 힘 2012년 8월, 템파베이와의 경기 전에 월드 시리즈 우승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조 매든과 호세 몰리나를 위해서 일부러 이 경기 직전 행사로 열렸다. 디즈니가 에인절스를 운영한 기간은 1997년에서 2003년인데 이 사이에 해냈던 우승이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화려하게 열었다. 디즈니가 운영했던 또 다른 팀 마이티 덕스는(1993-2006) 디즈니가 다른 구단주에 매각한 바로 다음 시즌에 우승하면서 디즈니를 속상하게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 해의 아픈 기억을 8년 뒤에 열린 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모두 털어냈다. 항목 참조. 그리고 짝수해의 전설이 시작된다.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gimoon0830,forbidden145,211.115.249.88,67.250.13.108,210.117.116.134,115.139.87.63,39.117.4.247,59.25.156.80,180.66.148.146,183.102.192.41,125.177.78.18,175.119.211.50,treewiki0316,211.244.21.171,107.107.61.58,221.153.43.235,aurelius12,14.46.247.93,ggplay,stmcjhg4,121.66.187.110,syoa10,frogauto,mazamaro,dahoam,125.177.32.93,108.176.27.174,kesler,hblyy70289,reviseandadd,221.163.76.77,trout27,183.101.146.227,121.88.108.26,112.216.205.154,jackryan,124.153.231.107,1.224.22.12,tjtnsejr,118.42.88.20,1.251.99.62,r:히아신스v,220.74.126.31,203.251.167.2,74.64.50.249,1.253.120.216,115.139.63.47,namubot,76.94.46.194,61.82.244.223,zzac203,112.133.89.62,112.155.240.81,samduk,snf401,gkscnsrb
2002년 한국시리즈
김정일: 자~ 우측에~ 큽니다~ 이번에도! 박노준: 넘어갔어요!!! 김정일: 우측에~ 끝내기홈러~~어언!!!!! 삼성 라이온즈! 마해영의 홈런 한방!!! 박노준: 역대 가장 극적인 홈런, 극적인 한국시리즈가 될 것으로 지금 생각이 되네요! 김정일: 어느 드라마를 이렇게 쓸 수 있겠습니까! 박노준: 끝났어요!! 10:9로 삼성 우승입니다! 김정일: 불꽃이 튀면서 삼성이 우승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박노준: 네~ 21년 만에 삼성 우승이에요! 85년은 통합우승으로 한국시리즈가 없었기에 한국시리즈는 최초 우승이며, 사실 삼성 구단을 포함한 야구계는 85년 우승을 한동안 제대로 된 우승으로 쳐주지 않았다. SBS 중계진의 우승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전광판에는 '20년 不飛不鳴 雄飛 삼성 라이온즈'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렸다. 20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못했던 삼성이 드디어 힘차게 날아올랐다는 의미였다. 당시에는 삼성이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을 우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양준혁, 삼성라이온즈의 첫 KS 우승을 떠올리며 2002년 11월에 벌어진 KBO 한국시리즈. 김응용 감독 부임 후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두산베어스에 밀려 2001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그쳐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고자 했던 그 해 최강 팀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전 예상을 깨고 4위를 기록한 후 심지어 대부분의 예상을 뒤엎고 정신력을 앞세워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온 김성근 감독의 LG 트윈스가 맞붙었다. 1990년 한국시리즈 이후 양 구단이 가진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이자 삼성 라이온즈의 칠전팔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시리즈로 유명하다. 쓸만한 좌완투수가 전병호 밖에 없었던 것이 준우승의 더 큰 원인이었다. 삼성의 시즌 첫 우승은 1985년이지만 당시에는 전·후기리그제였고 전·후기리그 우승 팀이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했는데, 삼성이 1985년에 전·후기리그를 전부 우승해 버렸기 때문에 한국시리즈가 무산되었다. 지금은 안 그렇지만 이 당시에 삼성 라이온즈는 정식으로 한국시리즈를 치른 게 아니라는 이유로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을 우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대가는 2002년 우승 전까지 쓰라린 상처라고밖에 볼 수 없는 한국시리즈 7회 진출에 우승 0회. 이는 또한 KBO 리그 원년 창단 구단들 가운데도 가장 늦은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OB 베어스는 원년인 1982년에, 해태 타이거즈는 1983년, 롯데 자이언츠가 이듬해인 1984년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으니 한참 늦은 것이다. 좀 더 넓게 본다면 MBC 청룡의 후신인 LG 트윈스는 1990년 구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해냈고, 삼미 슈퍼스타즈의 후신인 현대 유니콘스는 1998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었다. 심지어는 빙그레 이글스보다도 더 늦었다. 삼성과 LG가 포스트 시즌에서 만난 것은 5번째로, 2002 한국시리즈 전까지 삼성은 1993년 플레이오프를 빼면 1990년 한국시리즈, 1997~1998년 플레이오프에서 LG에게 졌다. 이 때까지의 포스트시즌 통산 전적은 5승 12패로 삼성이 열세였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두 팀의 역사를 극명하게 가른 분기점이었는데, 매번 한국시리즈에서 분루를 삼키던 삼성이 이때부터 통합 4연패를 비롯해 7번의 우승을 달성한 반면 그때까지 준수한 상위팀의 이미지를 유지했던 LG는 2020년에 이르기까지 18년동안 단 한번도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이듬해인 2003년부터 끔찍한 비밀번호를 찍는 등 암흑기를 겪어야 했다. 여전히 9승 14패로 삼성이 열세다. 사실 1997, 1998년의 2년연속 준우승 이후 힘이 빠지면서 홀짝으로 포스트시즌 탈락과 진출을 반복하는 등 기복이 있었지만, 그래도 팀 전력 자체가 약한건 아니었다. 객관적으로 압도적인 열세였으며 그나마도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고 올라와 정상 전력이 아니었음에도 김성근 감독의 지략과 선수들의 정신력, 투혼으로 악전고투 끝에 2승 3패를 만들어 낸 LG 트윈스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6차전에서 선전하여 9회초까지 스코어 9:6으로 앞서며 시리즈 전적 3승 3패 동률을 눈앞에 두었지만,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백투백 역전 홈런이 9회에 터졌다. 9회 말 김재걸의 2루타, 브리또가 이상훈에게 얻어 낸 볼넷에 이어 이승엽의 동점 쓰리런 홈런과, 마해영의 역전 끝내기 백투백 홈런이 터진 것. 1985년 통합우승 이후 한국시리즈에서 번번히 정상의 문턱에서 주저 앉은 바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기적적인 첫 우승으로 인해 대구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환호와 감동, 여운이 남는 시리즈로 남게 되었다. 대구 삼성 팬들은 이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4연패보다 2002년의 우승을 최고의 우승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첫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의미, 극적인 승부라는 점 뿐만 아니라, 공격의 팀 이미지에 걸맞게 끝내기 연속홈런 2방으로, 어찌 보면 가장 삼성다운 우승을 했기에 더 그럴 지도. LG 트윈스도 비록 시리즈에서 패했지만 6차전에서 보여 준 김재현의 투혼 등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패배였기에 LG 선수단은 물론 LG 팬들에게도 자랑스러울 만한 명승부였다. 특히 주지하다시피 2002 한국시리즈 이후 LG 트윈스는 11년 만에야 끝이 보인 비밀번호를 찍었고 현재까지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더하다. ▲승: 나르시소 엘비라(8⅓이닝 1실점) ▲패: 김민기(4이닝 4실점) ▲홈런: 강동우(5회 2점), 틸슨 브리또(6회 1점) ▲심판: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조종규/우선 삼성은 방어율왕을 차지하여 에이스 역할을 해 준 나르시소 엘비라를 선발로, LG는 김민기를 선발로 기용했다. 1회초 선두타자 유지현이 2루타를 치고 이종열의 희생타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먼저 내자, 삼성도 1회말 선두타자 강동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고 3번 이승엽이 중전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 투수의 호투로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5회말 선두타자 박정환이 2루타를 친 후 이어 강동우가 2점 홈런을 치며 더욱 달아났다. 거기에 6회말에는 틸슨 브리또가 이승호를 상대로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LG 타선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9회초 1사 상황에서 교체된 노장진을 상대로 매니 마르티네스의 내야안타와 대타 김재현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자 이병규가 삼진으로, 대타 이일의가 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삼성 선발 엘비라는 1회에 1점을 주긴 했지만, 2·4·6·7회를 삼자범퇴로 막는 등 에이스 본능을 보이며 8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반면 LG 선발 김민기는 4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승: 라벨로 만자니오(7이닝 1피안타 8삼진 1실점) ▲패: 임창용 ▲세이브: 이상훈(2이닝 무실점) ▲홈런: 조인성(6회 1점) ▲심판: 주심 /1루 /2루 /3루 조종규/좌선 오석환/우선 삼성은 임창용을, LG는 만자니오를 선발로 기용했다. 만자니오는 당시 만 39세(한국 나이로는 40세)로 2002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들 중 최고령 선수였다. 초반에는 양 팀 투수 모두 호투를 펼쳐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던 3회말, 볼넷 3개와 폭투로 삼성은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승엽의 희생 플라이로 1점만 내는데 그쳤다. LG도 한동안 임창용의 구위에 밀리긴 했지만, 6회초 1사 상황에서 조인성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면서 LG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2사 후 유지현이 안타로 출루하고 도루까지 하면서 임창용을 흔들었고, 이어 이병규가 적시타를 치면서 역전. 9회초에도 볼넷 2개와 폭투에 진갑용의 견제구가 빠지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시즌 중에도 제구력 난조로 김성근 감독의 속을 태웠던 만자니오는 3회에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이 경기에서 7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여전히 제구력 난조를 보였지만 강동우, 박한이, 이승엽 등 삼성의 좌타자에게 안타 1개도 내주지 않고 1실점으로 잘 막아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당시 39세 17일로 한국시리즈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경신했다. 만자니오에 이어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상훈은 2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으면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개인 첫 한국시리즈 세이브. 처음이자 마지막 한국시리즈 세이브기록이다. 참고로 이 경기가 포스트시즌에서 LG가 검정 유니폼을 입고 거둔 마지막 승리다. 이 시리즈 이후 LG가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는 무려 11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그 사이 원정 유니폼도 회색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2019년에 검정 유니폼이 다시 부활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지만 원정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였다. 하지만 회색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뒀다. ▲승: 배영수 ▲패: 최원호 ▲심판: 주심 /1루 조종규/2루 /3루 오석환/좌선 /우선 LG는 최원호를, 삼성은 전병호를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최원호는 삼성전 성적이 좋았던 반면, 전병호는 LG전에서 평균자책점이 7점대로 안 좋았다. 때문에 위장선발 얘기도 나왔는데, 실제로 1회부터 배영수가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양팀 투수 무게감이 떨어지는 편이라 치열한 타격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그런 예상은 어긋났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강동우의 안타를 시작해 볼넷, 몸에 맞는 공, 마해영과 양준혁의 안타로 1회에만 4점을 내면서 최원호를 강판시켰다. 5회에 틸슨 브리또와 양준혁의 연속 2루타로 1점, 6회에도 박정환과 강동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위장선발로 예상되었던 전병호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5회 무사 상황에서 이종열에게 안타를 맞고 배영수로 교체되긴 했지만 1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된 최원호에 비한다면 호투를 한 셈. LG는 5회 이종열과 조인성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점수를 내는데 실패하면서 이후로는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이 날은 다른 날 보다 10분 늦은 18시 10분에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이 날이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이었기 때문이다. 잠실구장 바로 건너편에 있는 정신여자고등학교가 시험장으로 지정되어 있었고, 원래 예정된 경기 시작 예정 시각인 18시에는 아직 수능시험이 진행 중이라 경기가 10분 늦게 시작된 것이다. 당시 제2외국어 영역 시험이 17시 30분부터 18시 10분까지 치러졌다.참조 ▲승: 노장진(3이닝 무실점) ▲패: 이상훈 ▲심판: 주심 /1루 오석환/2루 조종규/3루 /좌선 /우선 중계방송사는 SBS TV. 1차전과 똑같이 LG는 김민기를, 삼성은 엘비라를 선발로 기용했다. 초반 승기를 잡은 건 삼성. 1회에만 마해영의 2루타와 김한수의 밀어내기 볼넷 등을 포함해 안타 3개에 볼넷 2개로 2점을 냈고, 2회에 투수 장문석의 실책으로 출루한 박한이가 마해영의 안타로 득점하면서 2회초까지 3점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말부터 LG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매니 마르티네스와 이병규가 1점을 합작하고, 3회에는 유지현과 박용택이 1점을 더해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리고 5회에 유지현이 다시 출루하면서 삼성 엘비라를 강판시켰다. 그리고 이어 등판한 임창용을 상대로 박용택이 2루타를 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7회말 LG는 권용관이 기습 번트로 출루하고 유지현이 투수 임창용의 글러브를 맞고 튀어나가는 행운의 안타로 출루하고 이종열의 희생번트가 수비 실수로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용택이 1루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 권용관이 홈에서 아웃, 마르티네스는 삼진, 김재현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그리하여 다시 기회를 잡은 건 삼성. 8회에 등판한 마무리 이상훈을 상대로 박한이가 2루타를 치고, 마해영이 담장을 맞추는 적시 결승타를 날렸다. 4차전이었는데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음에도 양 팀 모두 내일 경기는 없다는 듯이 총력전을 펼쳤다. LG는 준플레이오프부터 혈투를 치뤄 왔지만 당시 포스트시즌 최다 투수 기용 타이인 7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삼성 역시 5회에 임창용을, 7회에는 마무리 노장진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특히 5차전 선발로 예상되었던 임창용의 투입은 그야말로 한국시리즈 전체를 건 도박이었다. 동점타를 맞은 임창용은 이후 실점을 안 했기 망정이지 여기에 역전을 허용했더라면 2001년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에도 패전 투수가 되면서 부진했던 임창용으로써는 치명타가 될 뻔했다. 11년 후에는 히딩크 동네에서 온 헐크가 ▲승: 이동현(2⅔이닝 무실점) ▲패: 배영수 ▲세이브: 장문석 ▲홈런: 마해영(1회 2점, 9회 3점) ▲심판: 주심 /1루 /2루 오석환/3루 /좌선 /우선 조종규 LG는 2차전 선발이었던 라벨로 만자니오를, 삼성은 오상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삼성은 1회초에 마해영의 2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1회말 이종열이 안타로, 매니 마르티네스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폭투로 2사 2,3루의 상황에서 박연수가 적시타를 날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도 볼넷 2개로 1사 1,2루의 기회에서 최동수의 적시타로 역전하고 이어 배영수의 폭투로 2루주자였던 이병규가 득점하면서 순식간에 2점차로 달아났다. 4회초 삼성도 무사 만루의 기회에 박정환의 희생플라이와 김종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로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다시 LG가 기회를 잡았다. 6회말 2사 후 유지현이 2루타를 치고 나가고 3루 도루를 성공하고, 전병호의 폭투로 득점하면서 다시 리드를 이어갔다. 7회말 2사 만루의 상황에서 이종열의 안타로 LG가 7:4로 달아났고, 8회말 최만호가 2루타로 출루하고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4점차까지 벌렸다. 9회초 마해영이 이상훈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면서 1점차로 좁힌 채 이상훈을 강판시켰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다. 삼성의 패인은 9개의 사사구를 남발하고 폭투 3개에 실책까지 저지른 배터리에 있었다. 선발 오상민이 1이닝도 못 채우고 조기 강판당하고, 2번째로 등판한 김현욱도 1이닝만에 교체, 4번째로 등판한 배영수는 볼넷을 남발하는 등, 이날 등판한 삼성 투수들 대다수가 도망치는 투구를 하면서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LG도 든든한 마무리였던 이상훈이 홈런을 맞는 등 과부하의 징조를 보이는 바람에 5차전을 이긴 후에도 찜찜한 구석을 감출 수 없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양 팀은 다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맞붙게 된다. 그리고 이 경기는 현재까지 LG 트윈스의 마지막 한국 시리즈 승리이다. ▲승: 강영식 ▲패: 최원호 ▲홈런: 최동수(2회 3점), 박한이(2회 2점), 이승엽(9회 3점), 마해영(9회 1점) ▲심판: 주심 조종규/1루 /2루 /3루 /좌선 /우선 오석환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하이라이트. 이승엽과 마해영의 연속타자 홈런은 12:00부터. 최원호가 마해영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결국 주저앉은 모습도 나온다. 캐스터는 김정일 아나운서이며 해설은 뒤의 영상과 같은 박노준 해설위원 이다. 저 하이라이트 영상은 SBS 본사에서 중계한 영상이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이 6차전 하나로 2002년 한국시리즈는 진 참치무쌍, 빗속의 대혈투와 함께 역대 최고의 한국시리즈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물론 6차전 이전에도 이미 충분히 명승부이긴 했지만, 6차전이 명승부에 화룡점정을 찍은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공교롭게도 셋 다 삼성 라이온즈가 끼여 있다. 삼성은 전병호를 선발 투수로 올렸고 LG는 신윤호를 선발 투수로 올렸는데,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타격전이 이어졌다. 2회초 최동수의 3점 홈런으로 LG가 선취점을 올렸지만 2회말 박한이가 2점 홈런으로 따라잡고 3회 양준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조인성의 적시타로 LG가 1점 역전하자, 4회말 진갑용, 박정환의 연속 안타로 삼성이 다시 역전했다. 그러다 6회초 김현욱을 구원 등판한 노장진을 상대로 조인성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고, 대타로 들어선 김재현이 2타점 적시타로 LG가 다시 역전했다. 2루타성 타구였음에도 당시 고관절 부상 때문에 절뚝거리며 1루까지 밖에 가지 못한 김재현의 투혼에 힘입어 LG는 8회초 노장진의 난조로 2점을 추가, 4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8회말 삼성은 마해영과 양준혁의 안타와 김한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며 3점차로 추격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9회말, LG 마운드에는 당연히 마무리 이상훈이 올라왔다. 팬들은 물론이고 김응용 감독과 삼성 선수들마저 7차전을 생각하고 있었다. 선발 요원인 엘비라도 불펜에서 잠깐 몸을 풀다가 패하는 분위기인 거 같아서 다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LG 쪽으로 기울고..... 그도 그럴 것이 9회말 삼성의 선두 타자는 대수비 요원 김재걸이었다. 그 누구도 LG 트윈스의 6차전 승리을 의심하지 않았던 이 타이밍에 김재걸이 친 이상훈의 초구는 중견수 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가 되었고, 여기서 전설이 시작되었다. 아니, 강동우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브리또가 볼넷을 얻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LG의 6차전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왜냐하면 브리또의 다음 타자가 당시 KS에서 삽질 중이었던 이승엽이었기 때문. 시즌 MVP가 유력했던 그였지만 한국시리즈 때의 이승엽은 20타수 2안타의 극단적인 타격 부진을 겪고 있었다. 완전히 약점잡혀 LG 투수라면 누가 올라와도 못 칠 것만 같았지만, 김응용 감독은 이승엽을 또 내보냈다. 심지어 당시 중계에서 해설하던 박노준은 김재걸이 기습 번트를 대는 것이 그나마 출루를 할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말하고 있었다. 2016년 KBS N SPORTS에서 방영된 더 레전드 류중일 편에서 당시 조종규 주심의 존이 스트라이크 해도 되고 볼로 해도 될 정도로 애매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 김경문이 베이징올림픽때 김응용모드로 임한 가장 큰 이유가 이승엽의 동점 쓰리런이었고 본인도 결국 한일전이자 4강전때 재미를 제대로 보면서 김응용도 못해본 퍼팩트 골드를 달성했다. 그런데 아무리 삽질한다고 해도 2002년 최고의 타자를 뺄 감독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김성근도 그런 상황에서는 절대 빼진 않는다. 아무리 욕먹어도 에이스급 투수나 타자를 뺸다는 것은 엄청 힘들다. 실제로 김성근도 2016년 한화에서 시즌 초반 역대급 삽을 퍼고 있던 김태균을 한 달 내내 클린업에 박았었다. 박병호도 가을에서 내내 부진하다가 한방 터트린 적이 많다. 2018년의 최정도 똑같다. 김응용 감독도 사실 엄청 뚝심이 강한 스타일인지라 한번 믿어주면 팍팍 밀어준다. 박한이, 장성호를 신인때부터 키워온 감독이다. 이것과 비슷한 것은 2002 월드컵의 설기현이다. 설기현도 굉장히 골찬스에서 삽질했지만 이태리전에서 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승엽은 이상훈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김정일: 받아칩니다~! 우측에 큽니다아아~!! 우측에 호오오오오오옴 런!! 이승엽의 홈런! 침묵하던 이승엽! 박노준: 아~~ 참!! 김정일: 9회말, 동점홈런!! 김관동: 자, 열심히 응원을 펼치고 있는 삼성... 응원단입니다. 제 2구! 쳤습니다! 장건희: 아~~!!! 넘어갔어요~!! 김관동: 넘어가느냐! 큽ㄴ... 넘어갔습니다! 좌중간 넘어갔습니다! 쓰리런 동점 홈런, 이승엽!!! 자, 과연 이승엽이군요!! 원래는 우중간인데 라디오 중계라 그런지 실수를 했다. 장건희: 예~! 이거죠, 이거예요! 네, 김응용 감독이 믿는게 이거예요! 김관동: 자, 우월 쓰리런 홈런 친 이승엽! 껑충껑충 뛰면서 들어옵니다! 2002 한국시리즈 6차전 9회말 , 이승엽의 동점 3점홈런이 나온 후 타구는 담장을 넘어갔다. 이승엽에게 쓰리런을 얻어맞은 이상훈이 결국 강판당하고 최원호로 투수가 교체되었는데, 이상훈이 등판했을 때만 하더라도 LG 불펜은 대부분의 투수를 소모했기 때문에 불펜에 아무도 없었다. 불을 끄기 위해 최원호가 제대로 몸도 풀지 못한 채 이상훈을 구원하러 부랴부랴 올라왔던 것. 그리고 후속 타자는 시리즈 내내 24타수 10안타라는 엄청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잠실 5차전에서 케네디 스코어까지 끌고 간 3점 홈런을 친 적이 있던 마해영이었다. 이승엽은 홈런을 치고 대기타석에서 달려와 자신을 축하해주는 마해영에게 "형! (경기를) 끝내 주세요!"를 외쳤고, 이는 현실이 됐다. 마해영은 최원호의 3구를 받아쳤고, 그 타구는 우측 외야를 향해 뻗어가더니 이승엽의 타구가 날아간 곳으로 또 한 번 날아갔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끝내기 백투백 홈런이 터졌고 삼성은 마침내 창단 21년 만에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한국시리즈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우승확정 끝내기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마침내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프로 원년 시절부터 막강한 전력과 빵빵한 자금력을 가지고도 한국시리즈 정상 문턱에서 번번히 주저앉아 수차례 눈물을 흘린 명가의 상처난 자존심이 회복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1984년부터 삼성을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니던 '달구벌의 저주'도 이 순간 풀렸고 더 나아가서는 프로 원년 첫 경기 역전패의 눈물도 되갚았다. 거기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홈 구장에서 마무리짓는 끝내기 홈런이다. 2009년 타이거즈는 잠실에서 우승 끝내기 홈런 기록. 1982년 3월 27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MBC 청룡과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매우 유명한 명승부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는 이종도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역전패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마해영의 끝내기 홈런으로 MBC 청룡의 후신인 LG 트윈스를 눌렀으니 이만한 복수극도 없다. 우승 후 로컬 보이였던 이승엽과 양준혁이 서로 껴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처음으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 삼성을 위한 축포가 터졌다. 또한 이 날 11월의 추운 날씨에도 야구장에서 열심히 응원을 한 대구시민들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삼성 팬들도 21년의 한을 씻어내려는 듯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낸 모습도 잊지 못할 장면 중 하나. 삼성 선수단도 울었고 대구 팬도 울었고 전한(全韓)이 울었다. 이에 반해 마해영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결국 무너진 최원호는 마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고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꿨던 김성근 감독마저도 통한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위에 보이는 반지는 KBO에서 제작한 것으로, 삼성 구단에서 제작한 반지가 따로 있다. 삼성의 구단 역사를 통틀어서 본다면, 홈런 한 방으로 단단히 꼬여버렸던 한(恨)의 역사를 홈런으로 풀었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삼성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리그 창설 첫 공식 경기였던 1982년 3월 27일 동대문 MBC전에서 외야수 이종도한테 끝내기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프로야구 원년 첫 날부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았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프로 역사 첫 패배를 안긴 팀의 후신인 LG 트윈스에 끝내기 홈런으로 응수하면서 길고 긴 오욕의 역사를 청산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6차전 경기 후 김응용 감독이 마치 야구의 신과 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고 말해 김성근 감독에게 야신이란 별명이 붙여지게 된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이 말 자체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좀 애매하다. 김성근 감독은 "그럼 야구의 신을 이긴 사람은 뭐가 되느냐" 라 말한 등 여러모로 복합적인 표현이다. 애초에 김응용 감독 자체가 진담인지 아닌지 애매한 언론플레이를 자주 즐겼고, 이 성향은 그대로 김성근 감독에게 이어졌다. 즉 김성근 감독이 하는 언플의 원조가 바로 김응용 감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후 한 다큐멘터리에서 김응용이 '신도 여러가지 신이 있잖아요?'라는 발언으로 김성근을 확인사살했고 김성근이 이끄는 한화의 몰락이 진행되며 이 발언은 본의 아니게 재평가를 받았다. 이후 여러 인터뷰에서 김응용이 "패자를 위로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를 찾다보니 야신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라며 재언급. 정확히는 "LG 김성근 감독이 워낙 잘했어요. 뭐... 신이 아닌가 그렇게 느낄 정도로..."라고 말했다. 좀처럼 약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기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도 6차전에서 백투백 홈런을 맞고 패하면서 본인도 눈물을 흘렸다고 회고했다. 시리즈가 끝난 후 김성근은 LG 트윈스의 감독직에서 전격 해임되었다. 프런트 曰, "이건 김성근의 야구지 LG의 야구가 아니다." 이후 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에 다시 진출하기까지 무려 11년의 세월이 걸렸다. 그리고 11년 간의 봉인을 해제한 장본인은 김성근의 제자 중 하나인 김기태. 한편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극적으로 이룬 삼성은 이후에도 12년동안 우승을 여섯 차례나 더 했고,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해냈다. 결국 이 시리즈 이후 삼성과 LG의 행보가 극과 극으로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마해영은 선수들과 격하게 부둥켜 울다가 몰려드는 선수들과 충돌해 그만 안경을 잃어버렸다. 당시 영상을 보면 마해영은 모두가 기뻐하는 와중에도 두손을 동그랗게 모으며 절박하게(?) 안경이 어딨냐고 묻고 있다. 마해영이 직접 밝힌 당시 내막은 이렇다. "세레모니를 하다가 안경이 깨질 거 같아서 3루 베이스를 돌고 맨 앞에 있던 누군가에게 안경을 건넸다. 그런데 홈플레이트를 밟고 난 뒤에도 아무도 안경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라커룸에 들어가서 다른 안경을 쓰고 나왔다"면서 "안경을 받은 누군가가 제자리에 가져다 놓은 것 같다."고 술회했다. 2002년 한국시리즈가 있기 전에 2002년 초에는 대구 오리온스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서울 SK 나이츠를 꺾고 창단 첫 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래서 2002년은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유일하게 대구 연고의 프로 스포츠 팀 2개가 우승한 해다. 재미있게도 맞상대는 모두 서울 연고 팀이었다. KBO 리그 역사상 경상도 연고 팀의 통산 3번째 우승이다. 다만 PK 연고 프로야구팀이 무려 28년 동안 우승하지 못하는 사이, TK 연고 프로야구팀인 삼성은 7회 더 우승했다. 1992년 한국시리즈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한 이후, 무려 28년 만에 (팀은 다르지만) 경남 연고권을 받은 NC 다이노스가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PK 연고 프로야구팀의 KBO 리그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NC의 우승은 KBO 리그 최초로 달성한 PK 연고 프로야구단의 정규-KS 통합 우승이다. 당시 삼성의 배터리코치였던 조범현은 2002년 한국시리즈가 끝난 직후 SK 와이번스의 제2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그리고 이듬해 한국시리즈에 감독으로 출전했으나 3승 4패로 현대 유니콘스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참고로 충암고 시절부터 사제 관계였던 조범현과 김성근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원조 사례가 이 해의 한국시리즈다. 이 해에 이어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감독 대 감독으로 대결해서 조범현이 승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 해의 한국시리즈는 여느해보다 늦은 11월이 되어서야 열렸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으로 일정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2014년 한국시리즈가 열리기 전까지는 가장 늦게 끝난 한국시리즈였다. 2002년 한국시리즈는 11월 10일, 2014년 한국시리즈는 11월 11일에 끝났다. 2014년 한국시리즈 역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일정에 의해 늦어졌다. 2018년 한국시리즈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11월 12일에 끝났다. 2018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관련한 논란으로 인해 2022년 아시안게임부터는 아시안게임 중 리그를 중단하지 않기로 했으므로 이 기록이 경신될 일은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해가 아니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늦게 개막하면서 아무래도 2020년 한국시리즈는 이 해보다 더 늦게(11월 17일~24일) 열리게 되었다. 안그래도 일정이 밀린데다, 2002년은 10월과 11월이 유독 추웠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중남미 선수들이 그랬다. 아예 눈만 내놓고 온 몸을 둘둘 감싼 틸슨 브리또라든가, 몸에 열을 내려고 근육통 로션을 바르고 등판한 라벨로 만자니오 등... 양 팀 모두 경기전 드럼통을 가져다 놓고 연습도중 부러진 배트를 태워 불을 쬐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0 시즌을 끝으로 2002년 한국시리즈 당시 신인이었던 박용택이 FA 계약 종료 후 은퇴를 하면서 LG 트윈스 소속으로 한국시리즈를 경험한 선수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박용택은 신인때의 이 시리즈를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두 번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하는 비운을 겪었다. 또한 그의 은퇴로 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었던 선수들은 모두 현역에서 은퇴했다. 마해영은 200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의 마지막 타자가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차이가 있다면 2001년에는 두산의 우승을 확정짓는 삼진의 희생양으로 쓸쓸히 물러난 반면, 2002년에는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은 영광의 주인공이었다는 점. LG가 1994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3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가져 온 이 짤방 속 술통은 8년만에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는 듯 했으나,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게 우승을 빼앗기며 봉인을 풀지 못했다. 김기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3 시즌에 2위를 차지했지만 두산에게 덜미를 잡히며 다시 봉인되었고,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봉인된 상태다. 여담으로 술통에 담긴 술은 1995년산 오키나와 아와모리 소주로, 43도로 꽤 독하다. 증발과 오염에만 신경써준다면 100년 이상 보관할 수 있으니 언젠가는 마실 수 있을 듯 했는데... 2019년 스포츠조선 유투브 방송에서 따르면 보관을 잘못했는지 술이 거의 증발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 소주를 일본에서 사왔던 구본무 회장도 LG의 우승을 또 다시 보지 못하고 2018년 세상을 떠났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03년 7월 20일자 방송에서 2002년 한국시리즈에 얽힌 기막힌 이야기를 하나 방영한 적이 있다. 대구에 사는 어떤 여성은 스포츠 경기에서 자신이 응원할 때마다 그 팀이 꼭 패배하는 무시무시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해 열린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의 우승을 보고 싶어했다. 그러나 응원하면 패배하는 징크스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졌고, 고심 끝에 그녀는 6차전이 열리는 이 날 LG 트윈스 응원석으로 가서 LG를 응원한다. 그리고 결과는 상술했듯 마해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의 우승 확정. 참고로 '진실 혹은 거짓'에서 '진실'로 나온 이야기이다. 흥행에 꽤 성공했다. 2002년은 월드컵 열풍과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프로야구 관중수가 최하를 기록하고 침체기였지만, 이 해 한국시리즈 6경기는 전부 매진되었다. 그러나 그 다음 해에는 망했어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불리는 끝내기 백투백 홈런이 바로 이 시리즈에서 터지면서 역대 최고의 한국시리즈를 꼽으라 하면 2009년 한국시리즈와 함께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1차전 삼성의 선발로 나와 호투하였던 나르시소 엘비라가 2020년 1월 28일 괴한의 총격으로 아들과 함께 사망하면서 첫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안그래도 김응용 팔순잔치 때 양준혁과 이종범, 이순철이 타이거즈VS라이온즈 레전드 매치 때 초청 0순위라서 삼성 팬들이 엄청 기대를 거는 와중에 사건이 터져서 더욱 더 안타까움을 샀다. 삼성 라이온즈/2002년 LG 트윈스/2002년 김응용 vs 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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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FIFA 여자 월드컵 미국
2003년 9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미국의 6개 도시에서 개최된 제4회 여자 월드컵. 본래 2003년 여자 월드컵은 중국에서 개최되기로 합의된 상태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자 월드컵 개최에 관심을 가지는 나라가 거의 없었고, 전 대회인 1999 FIFA 여자 월드컵 미국을 북미대륙에서 개최했기에 아시아 → 유럽 → 북미로 이어지는 대륙별 순환개최 순서상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순서이기도 했다. 물론 중국이 91년 1회 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아시아의 또 다른 여자축구 강국인 일본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준비에 정신이 없었기에 2003년 여자 월드컵은 관심 밖의 일이었다. 또 다른 아시아의 여자축구 강호 북한이 있긴 하지만… 이런 사정으로 중국의 대회 개최가 확정되고 2003년이 되었다. 짐바브웨도 2015년 대회 유치하겠다고 나섰었는데 북한이야 그런데 2002년 말경부터 중국 광동성 지방을 중심으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통칭 SARS가 대대적으로 유행하여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 새로이 출현한 질병, 그리고 미칠듯이 빠른 전염성과 10%에 육박하는 치사율까지 겹쳐지고 그 근원으로 광둥성과 홍콩이 지목되면서 당시 사람들은 중국 방문을 기피하고 중국인들과 만나는 것조차 꺼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SARS의 공포, 그리고 이로 인한 중국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정상적으로 대회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한 FIFA는 중국축구협회와 협상 끝에 개최권 반납을 받아내기에 이른다. 물론 아무 조건 없는 반납은 아니었다. 애시당초 중국의 결격사유로 개최권이 박탈되는 것이 아니었기에 FIFA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원래 유럽 차례였던 차기 대회의 개최권을 중국에게 주었고, 2003년 대회의 개최국 자동진출권을 인정했다. 물론 중국이 지역예선을 겸한 2003년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2위를 차지해 개최국 자동진출권을 잃어도 본선 진출이 가능하긴 했지만, 그러면 또 같은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일본이 본선 진출권을 박탈당하는지라… 중국과 타협한 FIFA는 이후 전 대회를 개최한 미국과 접촉, 최종적으로 미국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성도 시장성이었고, 전 대회를 개최한 경험도 있었을 뿐더러, 갑작스런 대회 개최에 맞추어 자국 리그 일정까지 변경까지 해주었기에 미국이 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전년도에 치뤄진 남자 대회를 개최한 한국과 일본은 자국 리그 일정 변경도 어려웠고, 여자 대회에 관심도 없었으며(…) 중국이 차기 대회 개최권을 보장받은 상황이라 아시아가 두번 연속 월드컵을 개최한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경기가 펼쳐진 6개 경기장 중 2개는 서해안의 오리건 주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했고 나머지 4개는 다 동부에 있어서 대륙 횡단식 경기 진행이 이루어졌다.(…)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약체로 분류된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비기더니 3/4위전에서 일본을 꺾고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개최국 : 미국 개최지 변경 이전에 이미 본선 티켓을 확보한 상황이었다. 개최국 자격 인정 : 중국 아시아 : 북한, 대한민국, 일본 오세아니아 : 호주 OFC 소속으로 치룬 마지막 여자 월드컵이다. 남미 : 브라질, 아르헨티나 유럽 : 프랑스, 독일, 러시아, 노르웨이, 스웨덴 아프리카 : 나이지리아, 가나 북중미 : 캐나다 이중 아시아의 한국, 남미의 아르헨티나, 유럽의 프랑스는 첫 출전국이다. A조 : 미국, 스웨덴, 북한, 나이지리아 이 대회 최강의 죽음의 조. 남자 축구로 묘사하자면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의 D조에서 우루과이 대신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가 들어가고 코스타리카 대신 미국이나 멕시코가 들어가는 수준.(…) 더군다나 이 조편성은 1999년 대회 A조 미국, 덴마크, 북한, 나이지리아의 판박이. 덴마크대신 더 강한 스웨덴이 들어갔다는 게 차이점이다. 그런 세간의 평에도 불구하고, 최강 미국이 3전 전승 11득점 1실점으로 여유롭게 8강에 진출한다. 스웨덴은 가장 중요한 고비였던 북한전에서 전반 7분에 넣은 골을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 2승1패로 16강에 합류한다. 북한은 스웨덴전에서의 패배로 3위로 예선 탈락하고, 나이지리아는 3전 전패. 그래도 북한은 지난 대회 나이지리아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설움을 되갚았다. B조 : 브라질, 노르웨이, 프랑스, 대한민국 조편성 당시부터 뚜렷한 2강 2약으로 분류되었던 조였고, 예상대로 2강 브라질과 노르웨이가 1,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마지막 프랑스전에서 비기긴 했지만 이미 조1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여유롭게 플레이한 경우였다. 한국은 노르웨이와 만나 1:7의 참패를 당했다. 그래도 한국은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김진희의 골로 월드컵 본선 첫골을 기록한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39분의 실점으로 아쉽게 패하며 3전 전패. 양민학살하지 맙시다 C조 : 독일, 캐나다, 일본, 아르헨티나 B조와 마찬가지로 2강 2약으로 편성된 조. 다만 2약 중 일본은 중에 가까운 약이긴 했지만 독일과 캐나다가 너무 강했다. 일본은 그래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6:0 화력쇼를 선보이며 체면치레를 했지만 원래 아르헨티나, 아니 남미대륙 자체가 브라질 빼면 여자축구에 매우 약하다. D조 : 중국, 러시아, 가나, 호주 1강 2중 1약으로 편성된 조였고, 중국이 예상대로 2승1무로 1위, 러시아가 가장 중요한 가나전에서 3:0 압승을 거두며 2승1패로 2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중국은 예전의 명성과 달리 경기당 1득점의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8강 1경기,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평가받은 이 경기에서 미국은 노르웨이에 1:0 신승을 거두며 4강에 선착했다. 8강 2경기, 독일은 8강 진출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은 러시아를 상대로 골폭풍을 작렬하며 7:1 압승을 거두었다. 8강 3경기, 또다른 우승후보인 스웨덴과 브라질의 경기는 스웨덴이 2:1로 승리한다. 8강 4경기, 중국 대 캐나다의 경기는 중국의 우세를 점쳤던 관측과는 달리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중국의 극악스러운 공격능력이 재현되면서 캐나다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 캐나다가 1:0으로 승리하여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한다. 4강 1경기, 손쉽게 4강에 진출한 독일은 노르웨이와 혈전을 치루고 온 미국을 상대로 3:0 압승을 거둔다. 미국은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대진운이 매우 좋지 않았고, 독일은 상대적으로 대진운이 좋았다. 물론 독일이 이때부터 여자 대표팀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고 할정도로 초강팀이긴 하지만…. 4강 2경기, 캐나다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적을 쓰나 했지만 스웨덴이 내리 2골을 뽑으며 역전승한다. 3/4위전에서는 미국이 캐나다에 3:1로 승리한다. 결승전에서는 스웨덴이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지만 후반 1분, 독일이 바로 동점골을 넣으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결국 전후반 90분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고 이번 대회 처음이자 마지막 연장전 경기가 시작되었다. 연장 전반 8분, 독일의 천금같은 결승 골든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 독일이 여자 월드컵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nodeul,dreamjo,123.98.208.124,frozen4421,jang9702,hyj6549,osd206,124.61.189.31,usbea0119,albert_einstein,r:ladenijoa,182.216.27.49,maple1401,kai518,jiho237,119.198.134.63,175.200.211.170,rhapsodj,joajoa,kiwitree2,namubot,samduk,124.61.206.182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리그 엠블럼 악마토스, 몽상가를 꺾고 또 다시 가을의 전설을 만들다. 오늘의 패배는 진짜 잊지 않겠습니다. 강민의 승부욕을 드러내는 말이다. 지고나서 인터뷰에서 굉장히 분노에 찬 모습이었다. 프로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이 결승전만 생각하면 이가 갈린다고.. 대표적으로 강민의 올드보이에서 게스트로 박용욱이 나와서 트로피를 보고 우승 생각이 날 거 아니냐는 얘기를 꺼내자 거기 거지 같은 이름이 있어서 우승 기억이 안 난다고 했는데 바로 마이큐브 결승을 언급한 것이었다. 강민 입장에선 미련이 남을 법도 한 게 우승을 했다면 프로토스 최초로 2회 연속 스타리그 우승자로 남을 수 있었기 때문. 그래도 마지막에 후배 허영무가 해냈다. 결승전 종료 후 강민의 소감 인터뷰 이후 강민이 다음 리그에서 우승함으로써 재발견되었다. 리그기간 : 2003년 8월 1일 ~ 2003년 11월 9일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 스마트폰의 시작 마이큐브!! 8강 투어 장소: 부산 경성대학교 대운동장 결승 장소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초대가수: 러브홀릭) 사용 맵 : 패러독스 - 마이큐브, 노스탤지아, 신 개마고원, 기요틴 조 편성 A조 서지훈, 전태규, 장진남, 김현진 B조 홍진호, 강민, 이윤열, 조용호 C조 임요환, 박정석, 도진광, 박상익 D조 주진철, 박경락, 베르트랑, 박용욱 우승 : 박용욱, 준우승 : 강민, 3위 : 박경락, 4위 : 박정석 특이사항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재탄생이라고 말할정도로 처음 시도되는게 굉장히 많았던 대회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초의 로고와 엠블럼이 공개되었고 사용되었다. 또한 스폰서 캐치프레이즈도 이 대회부터 사용되었다. 그리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오프닝에 사용될 선수들의 이미지를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첫번째 영상.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 즉, BI(Brand identity)가 생긴 것이다. 동시에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상징색인 빨간색도 이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한다. 여담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사용되는 자막 디자인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까지 일부만 바뀐것을 제외하고는 자막 디자인의 형태가 유지되었다. 엠블럼의 경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까지 사용하고 쇠퇴되었으며 다음 대회부터는 엠블럼 대신 온게임넷 스타리그 앞글자인 S자에 별이 붙여있는 걸로 대체하게 된다. 선수가 등장한 오프닝은 파나소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올림푸스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때도 있었다. 하지만 오프닝용 영상을 위해 선수들이 따로 촬영을 한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 다만 이 오프닝은 실험작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선수 촬영 형식의 오프닝이 본격적으로 정립하게 된 건 다음 리그인 NHN 한게임배 스타리그때부터였다. B조에 속한 4명의 선수는 모두 스타크래프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진정한 죽음의 조? DSL 사건 이전까지만 해도 역대급 죽음의 조로 기억되었다. 박용욱의 생애 첫 스타리그 결승 진출 및 마지막 우승. 박경락의 3연속 4강 진출이자 마지막 4강 진출. 16강 재경기를 리플레이 파일을 통해서 녹화방송으로 진행 추석 연휴랑 겹쳐서 재경기를 비방송으로 한 뒤 리플레이로 중계를 진행했다. 최초의 야구장 결승전이 개최. 동양 오리온 창단 첫 스타리그 우승 선수 배출 스타 1 양대리그 사상 첫 동일 종족간 결승전.(프로토스 VS 프로토스) 비공식전으로 격하된 GhemTV 스타리그까지 범위를 넓히면 2차 리그 결승전 강도경 vs 박경락 (저그 vs 저그)가 최초다. 8강 투어가 정착된 대회. 8강 투어가 최초는 아니다. 대전 모 백화점에서 8강 경기를 치뤘던 코카콜라 스타리그가 최초. 하지만 "8강투어"가 정착된것은 바로 이 대회부터 이다. Paradoxxx_mycube라는 최초의 본진 2가스 맵 & 스폰서 네이밍이 들어간 맵이 사용되었다. 노답 수준의 밸런스도 함께 사용 임요환 vs 도진광의 희대의 역전 경기가 바로 이 대회 16강전에서 개최 되었다. 이 VOD는 당시 온게임넷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기까지 몇 년간 최다 VOD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 경기에서 나온 전용준 캐스터의 "도진광 14예요! 도진광 14!"는 아직까지도 회자되고있는 중계 멘트. 여담으로 당시 VOD 1, 2, 3위는 모두 임요환의 경기였다. 또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무려 2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이후 8시즌만에 테란이 8강전에서 모두 전멸하면서 4강에 단 한명도 얼굴을 비추지 못한 대회이자 프로토스가 4강 멤버중 3명이나 포진된 대회다. 이는 맵의 영향이 큰데, 이 리그에서 사용된 맵 중 당시 기준으로 개념맵이었던 노스텔지아를 뺀 모든 맵이 토스맵이다(...) 임요환 부커론에 시달리는 코카콜라 스타리그조차 저그맵이 끼어있었다는걸 생각하면...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이후로 오랜만에 프로토스가 8강에 진출하여 암흑기에서 완전히 부활했던 대회다. 총상금이 저번 시즌보다 2000여 만원이 증가 (6,500만 원 규모) 우승자 상금 2,000만 원, 준우승자 상금 1,000만 원.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오프닝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결승전 오프닝 VOD 목록 자세한 대진은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대진표를 참고.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1주차 부산투어 8강 1주차에서는 2003년 9월 19일, 부산광역시 경성대학교 운동장에서 대회가 열렸다. 산꼭대기에 있고 부지가 좁았음에도 8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서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지방 투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자 이후부터는 8강전에는 무조건 지방으로 투어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적이 있다. 8강 A조 1경기는 전태규 vs 강민이 노스텔지아에서 맞붙어서 강민이 승리를 가져갔다. 8강 A조 2경기는 박용욱 vs 임요환이 패러독스에서 경기를 가졌고 임요환이 이겼다. 임요환이 박용욱의 4시 멀티에 핵을 시전하자 박용욱이 GG를 선언했다. 해설진의 말에 따르면 이 경기를 패배하고 숙소에 가서 울었다고 전해졌다. 추 후에 본인 말에 따르면 자신도 부산 출신이었는데 하필이면 상대가 임요환이어서 응원마저도 거의 못 받았다고. 8강 B조 1경기인 박정석 vs 서지훈은 기요틴에서 붙었는데 박정석의 승리로 끝났고, 박정석의 드라군 공격에 서지훈의 입구가 돌파당하며 서지훈이 18을 말하는 입모양이 카메라에 잡히고 말았다. 비하인드 스토리로는 경기 전에 서지훈이 인터뷰를 할 때 박정석의 팬이 "못생겼다!"라고 소리쳤는데 이게 하필 바로 옆에 있던 마이크에 잡히는 바람에... 서지훈은 이 때부터 기분이 나쁜 상태로 게임을 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초중반 러쉬에 당하기까지 하면서 극대노 상태였다고. 사실 승부욕있고 화가 나는건 당연한 거지만, 팬들이 보기에는 불편한 장면이다. 엄연히 서지훈은 그냥 게이머도 아니고 프로다. 프로면 그에 따른 책임도 필요한 것이니. 8강 B조 2경기인 홍진호 VS 박경락은 신 개마고원에서 붙어서 박경락의 승리로 끝났다. 8강을 마친 후 강민(3승), 박정석(2승 1패), 박경락(2승 1패)의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박용욱, 전태규, 임요환이 3인 재경기를 통해 2승을 선취한 박용욱이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다. 여담으로 홍진호와 박정석의 8강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중 홍진호 측 컴퓨터에 렉이 걸렸는데 재경기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진호는 깔끔히 GG를 치고 패배를 인정하였다. 어차피 맵이 패러독스라 다시 했어도 결과는... A조 1위인 강민과 B조 2위인 박정석이, A조 2위 박용욱 B조 1위인 박경락이 각각 4강 A조 B조로 구성되었다. 4강 A조에서는 강민이 박정석을 5경기까지 끌고가는 접전 끝에 3:2로 결승에 진출, 4강 B조에서는 박용욱이 박경락을 3:0으로 압도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여담으로 박정석과 강민간의 이 4강전을 다룬 "내 꿈에 태워줄게"라는 글이 당시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유명했다. 특히 5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47위를 차지하였다. 박용욱은 16강 조별리그에서도 박경락을 잡아내며 이 대회에서 4:0의 상대전적을 기록했다. 박경락은 3세트 패러독스에서 저그가 아닌 테란으로 플레이했다. 1경기 2경기 3경기 4경기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39위를 차지하였다. 강민과 박용욱이 맞붙었다. 매너 파일런으로 악명을 떨치던 악마의 프로브가 이 날도 활약하며 3:1로 박용욱이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가 끝난후 강민이 상당히 분에 차서 인터뷰를 한 걸로 유명하다. 이 대회에서 강민이 잃은 것이 많은데 이견없는 유일한 양대리그 로얄로더 타이틀, 김택용과 더불어 프로토스 개인리그 3회 우승, 임요환, 이제동, 허영무와 함께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프로토스중에서는 허영무와 더불어)등이 있다. 유일한 이견이 없는 양대리그 로열로더 타이틀이라 하는 이유는 임요환이 이미 이 업적을 이루었는데 MSL에서 로열로더를 이룬 KPGA 1차 리그가 MSL의 첫 리그, 그러니까 누가 우승을 하던지 로열로더가 되는 리그여서 그렇다. 그리고 3회 우승과 2회 연속 우승은 알수 없는게 강민이 이 결승전을 져서 더 독기를 품고 그 다음리그에 우승을 한 거라고 볼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민은 그 다음 대회인 한게임 스타리그에서 전태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은 역대 e스포츠 리그 중 파격적이게 최초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되었는데 매 세트마다 명경기를 쏟아낸 것에 비해 경기를 관람하기에 그리 적절하지는 못해서 반응은 그리 좋지 못했다. 그리하여 이 후 야구장에서 스타리그 무대를 진행하는 일은 없었다. 야구장 좌석과 경기하는 선수들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관중석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전광판을 통해서 보기에는 야구장 좌석은 경기장을 향해 있지 전광판을 향해있지 않다. 또한 당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전광판은 2분할 시스템이었다. 기록판과 중계판이 분할되어서 더더욱 보기 힘들었다. 지금처럼 일체형이 된것은 2009년부터다. 관람용 좌석을 경기장 내에 따로 설치하면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그러면 야구장 잔디가 상하게 되며 그럴바엔 야구장에서 할 이유가 없다. 그냥 공터랑 똑같으니까
14.44.42.146,222.108.129.21,99.241.160.82,1.209.185.34,y2jin,59.5.243.37,delta_,14.39.25.130,211.57.159.71,116.39.199.212,211.104.174.235,222.118.173.8,220.85.99.148,minwoo1123,211.197.6.196,aqoursliven,121.183.60.155,122.35.37.229,119.194.56.62,wjsdnxkr124,122.34.2.58,119.199.195.44,dnlapdlem04,220.120.13.118,182.231.129.168,211.41.193.47,121.129.62.28,211.243.238.107,14.37.170.96,bravo,175.121.81.130,175.121.68.178,samsung_1036,121.177.192.106,urrbwhd,143.248.23.44,210.117.118.251,chm,tripleh147,183.101.41.203,112.166.46.34,wnstlr93,49.175.35.142,hasaegawa,andromeda,221.158.238.87,kdb0505,222.109.33.60,cky127,kanon0106,namubot,183.91.204.217,112.169.205.164,mhy5743,211.200.135.215,222.112.45.157,bluegoliath,175.192.252.111,samduk,36.39.173.185,61.34.183.7,jj250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엄마 많이 사랑해요!! - 서지훈의 우승 직후 인터뷰 리그기간 : 2003년 4월 4일 ~ 2003년 7월 13일 사용맵 : 노스탤지아(Nostalgia), 신 개마고원, 네오 비프로스트(Neo Bifrost), 기요틴(Guillotine) 조 편성 A조 이윤열, 임요환, 이재훈, 박경락 B조 조용호, 이운재, 성학승, 서지훈 C조 홍진호, 전태규, 김현진, 강도경 D조 박용욱, 베르트랑, 박상익, 장진수 우승 서지훈, 준우승 홍진호, 3위 임요환, 4위 박경락 특이사항 서지훈의 유일무이한 개인리그 결승 진출 및 우승. 홍진호의 마지막 스타리그 결승 진출이자 준우승. GO(현 CJ 엔투스)팀 소속 선수가 양대리그 우승(OSL - 서지훈, MSL - 강민) 복합형 전략맵인 네오 비프로스트(Neo Bifrost)를 또 다시 공식맵으로 채택(4시즌 째). 최초로 공식맵에서 섬맵 제외. 프로토스가 2시즌 연속으로 16강에서 전멸. 8강전 첫 경기인 임요환 대 조용호 경기는 스케줄 일정으로 인해 사전녹화경기로 진행. 준결승(4강)전이 모두 3:0으로 끝난 첫 대회 강도경, 이재훈, 이운재의 마지막 스타리그 장진수의 최초이자 마지막 스타리그 결승장소 :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우승자 상금 2,000만 원, 준우승자 상금 1,000만 원. 올림푸스 스타리그 오프닝 올림푸스 스타리그 브릿지 오프닝 VOD 목록 자세한 대진은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대진표를 참고. 16강 A조에서 이윤열, 임요환, 이재훈, 박경락이라는 역대급 조 중 하나가 탄생. 당시 임요환과 이윤열은 테란 투탑, 그리고 이재훈과 박경락은 테란 킬러로 유명한 선수들이었다. B, C, D조 모두 8강 진출자가 결정되었음에도 A조는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4명 모두 1승 1패씩을 기록했기 때문에 16강 마지막 주차에는 B, C, D조를 먼저 중계한 다음 A조 경기를 가장 마지막에 중계했다. 이윤열(임요환 승, 이재훈 패), 임요환(박경락 승, 이윤열 패), 이재훈(이윤열 승, 박경락 패), 박경락(이재훈 승, 임요환 패) 그리고 그 마지막 경기에서 게임 캐스터 전용준이 MC용준으로 불리게 된 계기인 일부는 시즈모드가 됐고 일부는 퉁퉁퉁퉁퉁퉁이 나온 임요환대 이재훈의 경기가 이 리그에서 있었다(맵은 기요틴) 당시 테란 대 토스 0:6으로 테란이 전패한 상황이었다. 이 경기는 명경기이기도 했거니와 전용준의 해설로 인해 이후에도 한동안 디시인사이드의 스갤은 물론 스동갤, 힛갤 등에서 합성, 짤방, 동영상 등의 필수 요소로 쓰이는 등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9위를 차지하였다. 자세한 건 위의 항목을 참조. 저번 대회 8강에서 고배를 마신 퍼펙트 테란 서지훈은 이번 대회에서 각성하면서 준결승에서 임요환을 3:0으로 셧아웃, 결승전에서 폭풍저그 홍진호를 3:2로 물리치면서 우승했다. 아울러 저그의 정규리그 준우승 징크스가 지속되었다. 특히 결승전 직후 인터뷰에서 서지훈이 엄마 많이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경기 내용도 역대 결승 중에 치열했던 결승전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1경기 재경기를 포함해서 3:2 풀스코어 접전과 퍼펙트테란 서지훈 vs 폭풍저그 홍진호라는 구도까지 겹쳐져 5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커리어 초반이긴 했어도 중계 중에 전용준 캐스터가 목이 완전히 나가 후반 세트는 목이 쉬어서 힘없고 작은 소리로 중계를 진행했을 정도. 3세트 기요틴 엘리전 도중 목소리가 완전히 나갔는데 기요틴의 사막 타일이 만들어내는 을씨년스러움과 엘리전의 처절함, 마린과 메딕을 러커 위에 올려놓고 탱크 포격을 할 정도의 서지훈의 승리에 대한 집념, 전용준 캐스터의 나가버린 목소리가 합쳐지며 정말 극에 달한 처절함을 느낄 수 있는 경기가 되었다. 6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22위를 차지하였다. 여담으로 서지훈은 커리어 내내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베슬 흘리기가 발동되며 베슬 두 기를 허무하게 조공하는 바람에 패배를 당했다. 굳이 홍진호의 경기력을 까자면 똑같이 앞마당에 가스가 없었음에도 베슬을 끊어준 2세트와 달리 5세트에서 스파이어를 끝까지 짓지 않아 베슬과 드랍쉽을 끊어주지 못한 점, 서지훈 본진 근처에 러커만 두었다가 업그레이드 잘 된 마린과 거의 1대1로 교환해서 손해를 본 점 등을 들 수 있겠다. 이 실수 때문에 나중에 디파일러가 나왔음에도 러커가 없어 쭉 밀리는 빌미가 되었다. 6시 멀티는 파괴되었고 5시 멀티도 휘둘렸고 막판 본진에 떨어진 드랍쉽 한 대 병력에 하이브, 스포닝풀, 히드라 덴이 깨졌다. 참고로 5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7위를 차지하였다. 그 이후 한 동안 역사 속의 리그로만 남았던 이 리그 결승전이 2010년 1월 24일 기준으로 무려 7년 여만에) 다시 회자되었다.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 당시에 결승 1경기를 홍진호가 우세한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었고 그 다음 경기에서도 시스템 문제로 재경기를 가졌다. 이때 당시에는 모두 재경기를 선언했고 재경기 끝에 홍진호가 결국 1경기는 승리했지만, 5경기에 쓸 전략을 미리 써버리는 바람에 준우승. 2세트에서 홍진호가 다 이긴 상황에서 서지훈의 마린메딕 특공대에 당하지만 않았더라면 저그 최초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 스갤러들은 그럼 이때는 왜 재경기를 해서 황신을 좌절케 했느냐고 성토했다. 다만 이 당시에는 우세승 판정이 도입되지 않았던 시기였고 우세승 판정은 2006년 해처리버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시킨 것.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 시즌인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프로토스가 모두 16강에서 전멸하며 8강에서는 테저전과 저저전만 줄창 펼쳐졌다. 지난 시즌에서는 테저전과 테테전이였다. 지난 시즌 챌린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번 시드를 획득한 박용욱은 16강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광탈했고, 테란 킬러로 잘 알려진 이재훈도 죽음의 조 A조에서 같이 1승 2패를 기록한 지난 시즌 우승자 이윤열과 함께 광탈했고, 전태규도 역시 1승 2패를 기록하며 광탈했다. 그래도 전태규는 반대편 Stout MSL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분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 다음 시즌인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다시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한 박정석, 반대편 Stout MSL을 로열로더로 우승을 차지한 강민, 그리고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을 그대로 스타리그에서도 보여준 박용욱이 나란히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짧지만 짙은 프로토스의 스타리그에서의 암흑기를 끝내게 된다. 해당 리그의 흥행이 성공적이었고 위의 그 유명한 임요환 대 이재훈의 경기와 결승전에서의 경기 내용과 후일담 등 수많은 이야기를 남긴 대회였다. 그밖에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김성제 선수의 어머니를 돕기 위한 모금을 리그 기간 중에 진행했다.
99.241.160.82,myeongguk84,bigsale,y2jin,59.5.243.37,holmes0709,211.104.174.235,222.118.173.8,220.85.99.148,minwoo1123,119.201.189.81,alfalfa,121.183.60.155,122.35.37.229,hobullho,211.226.65.170,wjsdnxkr124,122.34.2.58,dnlapdlem04,121.129.62.28,59.13.252.131,211.243.238.107,114.199.134.211,175.121.68.178,samsung_1036,urrbwhd,183.104.238.10,seoin0323,tripleh147,wnstlr93,andromeda,125.185.143.195,222.109.33.60,180.230.97.203,cky127,kanon0106,namubot,112.169.205.164,180.230.97.254,211.200.135.215,222.112.45.157,vkkkgdk406,175.192.252.111,samduk,61.34.183.7,jj250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2003년,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이후 6년만에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회연설은 노무현 대통령이 하였다. 174개국 4,179명의 선수가 참가한 대회. 한국에서 개최된 두 번째 유니버시아드이다. 하계로 한정하면 첫 번째. 조직위원장은 대구시장이 도맡아 했다. 문희갑 (2001~2002) 조해녕 (2002~2003) 종합 1위는 중국, 종합 2위는 러시아, 종합 3위가 개최국 대한민국, 종합 4위는 우크라이나이었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 이어 북한이 보이콧을 하지 않고 공식적으로 참가하였다. 대회 6개월 전 대구 지하철 참사가 터지자 대구시와 지역사회에선 개최에 지장이 생길까 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주 경기장은 대구스타디움을 사용하였다. 선수촌은 북구 동변동에 지었으며 대회가 종료된 후 분양되었다. 이에 맞추어 동변초등학교와 동변중학교가 개교하였다. 대회의 슬로건은 Dream for Unity, 그것을 향한 5가지 목표는 Dream, Advance, Equalize, Green, Unite인데 이 알파벳의 앞글자는 다들 아시다시피... 대회 7일째인 8월 28일, 북한 응원단과 선수단 파견을 기념해 경기장 인근에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로 손잡고 있는 사진이 담긴 현수막을 걸어 두었는데 이게 그만 비가 내려 젖어버리고 말았다. 마침 응원을 마치고 숙소로 가던 북한 응원단이 비에 젖은 김정일 사진을 보고 장군님의 신성한 사진이 비에 젖는 걸 볼 수 없다며 버스를 세워 내린 뒤 긴급히 현수막을 철거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네이버 뉴스 기사(SBS 8 뉴스)MBC 뉴스데스크KBS 뉴스 9 북한 출신 주성하 기자의 후일담에 따르면, 이후 이런 행동에 대해서 북한측 관계자가 사석에서 "애들이 뭘 모르고 한 행동" 이라고 해명하였다고 한다. 사실 초상화에 대한 이런 과잉 충성에 대해서는 김정일이 오히려 오버하지 말라고 처벌한 전례가 있다는 것(...) # 당시 개막식과 폐막식의 매스게임을 다수 편성 하였는데, 부채춤등의 공연은 계명대학교 여학생들이, 거대한 기를 들고 뛰어다니는 극한의 매스게임은 포항의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해병대와는 다른 작품인데 역시 거대한 기를 들고 전력질주를 하는 작품과(...) 디지털 북을 들고 달리는(...) 2개의 공연은 인근의 201 특공여단 장병들이 담당하였다. 전력질주 뭐하는지거리야! 세상에 폐막식의 공연은 상기 매스게임에 참여한 인원들과 가수 보아가 함께 공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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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 게임
개최국가 : 일본 개최지역 : 아오모리현 개회식 : 2003년 2월 1일 폐회식 : 2003년 2월 8일 2003년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개최된 제5회 동계 아시안 게임 전대회 강원 대회와 마찬가지로 개최지는 광역자치단체인 아오모리현을 의미한다. 아오모리시를 중심으로 아오모리현 각지에서 분산 개최되었다. 전대회에서 제외됐던 프리스타일 스키가 다시 도입됐고, 스키점프, 컬링, 스노보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종목이 전대회에 비해 다양해졌다. 북한이 1990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이후 13년만에 복귀하였다. 그리고 이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리향미가 동메달을,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다. 남북한은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하였다. 대한민국은 스키점프에서 세계 정상권인 일본을 여유있게 제치고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이중 강칠구 선수와 최흥철 선수는 국가대표 1의 모티브가 된 선수들이다. 일본 스키점프는 당시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었고,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올라 있었다. 실제로 동계아시안 게임이 끝나고 그 달 후반에 열렸던 세계선수권에서도 단체전 은메달을 딸 정도였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의 일부 에이스 선수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갑자기 불참하는 등의 사정이 있었던 반면, 한국 선수들은 대회 직전 열렸던 유니버시아드 대회 우승의 여세를 몰아 사기가 대단했다. 안현수는 쇼트트랙에서 1500m, 1000m, 남자 5000m 계주에서 3관왕에 등극하여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로 부상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레바논의 니키 푸에르스타우어가 레바논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했다. 다만 오스트리아 출신 귀화선수였다. 이 대회에 출전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이야기가 영화 국가대표 2의 모티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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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003년은 수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다. 연합뉴스 선정 2003년 10대 뉴스: 국내 해외 북한 한겨레 선정 2003년 10대 뉴스: 국내 해외 2003년의 서울 한국 입장에선 이 해는 국민의 정부 마지막 집권기이자 참여정부의 첫 집권기인 과도기 해이다. 그러나 '서민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할 때부터 앞길이 순탄치 않았다. 출범 초기부터 이라크 파병 찬반파동을 비롯해 검란 파동, 노무현 측근 비리의혹, 불법 대북송금 사건, 대선자금 불법 수수의혹, 한총련 합법화 논쟁, NEIS 파동, 배달호, 이용석, 김주익, 이경해 등 노동/농민운동가들의 잇따른 자살, 부안 핵폐기장 유치파동, 재독 좌파 사회학자 송두율의 국보법 처리문제 등 정치/사회적으로 온갖 혼란에 시달려왔다. 게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초반에 집권당 새천년민주당을 탈퇴하고 '열린우리당'이란 신당을 만듦으로써 진보정당 구도가 재편되었다. 미국은 대량살상무기 억제를 명분으로 '이라크 전쟁'을 벌여 빈라덴 지지자였던 독재자 후세인을 몰아냈지만 정작 대량살상무기가 발견 안 되어 세계 여론으로부터 "전쟁 왜 했냐"며 욕을 먹었고, 후세인 정권 붕괴 후 민간정부 이양을 둘러싸고 수니파-시아파 양측이 대립하고 미군에 대한 공격이 가해지는 등 혼란기로 접어들었다. 반면 일본 정부는 국가 유사시 자위대 투입이 가능한 '유사법제 3법'을 통과시켜 군사대국화의 기틀을 마련할 단초를 마련했다. 소위 '인터넷 소설'이 귀여니를 필두로 들불처럼 번지기 시작한 것도 이 때. 그 외에 와피스 사건, 팥죽송, 존나세, 엽기 국어듣기평가(전국욕설듣기평가) 같은 비범한 컨텐츠가 출현했던 해이기도 하다. 웹툰에서는 역사상 큰 획을 그은 해이기도 한데 강풀의 순정만화가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을 정립하고, 장편 웹툰도 다른 매체의 장편 작품들처럼 흥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에서 이 해는 위와 같은 정치적 논란을 빼곤 큰 이슈가 된 사건이 유독 없었던 해이기도 한다.하지만 슬프게도 큰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화재 참사. 대구광역시 중앙로역에서 범인 김대한이 일으킨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화재 참사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던 해로 이때는 정말로 암울하고 비극적인 순간이었다. 동시에 21세기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직전 방화사고 징크스의 맥을 잇게 되었다. 한달 뒤에는 충남 천안초 축구부 합숙소에서 큰 불이 나 축구꿈나무 9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물론 앞뒤 해에 워낙 큰 사건들이 많아서 그 사이에 낀 2003년이 묻힌 감도 없진 않다. 여담으로 3자로 끝나는 해가 사건사고가 비교적 적은 해이며 2013년도 2010년대 중 사건이 비교적 적었다. 그러나 4자로 끝나는 해의 사건이 매우 크다. 대표적으로 위에 언급한 2013년 다음에 따라오는 해 역시 2020년과 함께 사건사고가 많았던 해로 기억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해상 사고역시 이 해에 발생하였다. 1990년대의 1993년 역시 해당 문서의 개요 문단에 연도에 대한 정보 한 줄만 적혀 있을 정도로 큰 사건사고가 많지 않았다. 반대로 그 다음 해는.. 그래도 이 해보단 낫지만.. 2003년 2월 18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화재 참사, 2008년 2월 10일 숭례문 방화 사건, 2013년 2월 17일 종로 인사동 식당밀집지역 화재, 2017년 5월 6일~9일 2017년 5월 강릉-삼척-상주 산불 서울특별시에서는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의 훈령으로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청계고가도로가 철거되고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되었던 해였으며, 9월에는 강원도 고성군에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금강산까지 한번에 가는 길이 개통되며 금강산 육로관광 시대가 열렸고, 그동안 뱃길밖에 없었던 금강산 관광도 관광버스 한 번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행정구역상 변화도 있었는데, 경기도에선 포천-양주 2개 군이 시로 승격됐고, 충청북도에선 증평출장소가 괴산군에서 분리되어 군으로 승격, 충청남도에서는 계룡출장소가 논산시로부터 분리되어 시로 승격되었다. 강원도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첫 도전을 하였던 해이기도 하였지만 아쉽게도 캐나다 밴쿠버에게 3표차로 탈락하였다. 이 당시 IOC 위원으로 있었던 김운용은 IOC 부위원장 출마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방해공작을 펼쳤다는 논란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1차 투표에서 앞서서 유치를 이루는 듯 하였으나 2차 투표에서 밴쿠버에 밀려서 역전패로 결국 탈락하였다.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아시아 시즌 홈런 신기록 56홈런을 쳐낸 해로, LG 트윈스가 6668587667을 찍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미국 MLB에선 약체팀 플로리다 말린스가 노장감독 잭 맥키언의 주도 하에 팜 출신 선수들을 주축으로 WS까지 올라가 제왕 뉴욕 양키스를 꺾어 6년만에 트로피를 들었다. 반면 시카고 컵스는 14년만에 NLCS까지 가 WS 진출 기회를 노렸으나, 6차전 파울볼 사태 때문에 WS 진출을 12년 뒤로 미루고 말았다. 가정용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2의 한국 출시 1주년을 맞이하여 SCEK가 업소용 플레이스테이션 2를 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영상등급물위원회에서 업소용 플레이스테이션 2의 사용가능 게임 지정이 발표되었으나 이전에 이미 영업 중인 대부분의 플스방들이 불법 영업소로 취급당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한동안 분쟁이 이어지기 시작한 해이다. 또한, 도타가 만들어져 AOS 장르의 서막을 연 해이기도 하다. e스포츠계에서는 대회에 많은 변화들이 생기는데 먼저 그동안 2002년 네 번의 정규시즌을 진행한 KPGA 투어는 MBC GAME이 정식으로 Stout MSL을 시작으로 MBC GAME 스타리그를 런칭시키면서 본격적으로 개인리그는 양대 리그 체제에 돌입한다. 또한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최초의 로고와 엠블럼이 공대되면서 사용되었고,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사용 시작, 스타리그 오프닝에 사용될 선수들의 이미지를 직접 촬영하고 제작하기 시작하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났다. 또한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한빛 스타즈와 아이디얼 스페이스의 양대체재하에 군소 프로게이머 단체가 통합되고 이후 동양 오리온, KTF 매직엔스, GO 등의 팀들이 하나둘씩 대두되고 팀 팬덤이 생겨나는 것으로 인해 온게임넷의 프로리그, MBC GAME의 팀리그가 생겨나는 등 본격적인 공식 팀단위대회가 시작되었다. 반면 기존의 공식 대회였던 GhemTV 스타리그는 GhemTV 방송국의 위기로 3차 대회까지만 진행되고 폐지되어 버리고, 훗날 GhemTV는 게임TV로 하반기에 재탄생 하게 된다. 그리고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벤트 대회였던 KT-KTF 프리미어 리그도 이 해에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걸그룹은 이 해를 기점으로 활동이 줄어들고 신규 걸그룹도 한동안 잘 나오지 않게 되어 여성 솔로들이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걸그룹은 2007년,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등이 데뷔 하고 아이돌 전성기가 시작된 2009년에 다시 인기를 얻게 되면서 현재의 가요계의 구도가 자리잡게 되었다. 이 해부터 본격적으로 음반 시장이 쇠퇴하기 시작하여, 음원시장으로 완전히 판도가 바뀌게 된다. 2003년 전체 음반판매량은 2002년에 비해 800만장 이상 줄어들었다. 사실 밀리언셀러는 2001년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나, 2002년까지는 밀리언셀러 앨범은 없었어도 월드컵으로 인한 가요계 불황, 무료/불법다운 증가 등 여러가지 요소가 겹쳤었고 또한 앨범이 꽤 팔리던 때였다. 일본 정부는 당년 신정부터 마력규제를 철폐했다. 그리고 최초로 혜택을 본 차량은 혼다 레전드였다. 대한민국의 이혼률이 역대 최대치를 찍은 해이기도 하다. 아마 2002년 가계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의 영향이 컸던 듯. 한편 이 해에 대학교를 입학한 03학번 새내기들은 오존(O3) 학번이라 부르기도 했다. 일반 학생들과 빠른 재수생들은 84년생이며, 빠른생일은 85년생, 재수생은 83년생이다. 남부지방에서는 추석을 전후로 태풍 매미가 강타하여 명절 분위기를 망치고,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200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우왕좌왕(右往左往)'이었으며,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선정한 2003년 올해의 한자는 '虎(범 호)'였다. 2022년 대입개편에서 수능 확대 즉 정시 확대로 많은 논란이 일어났다. 선발방법의 비율과 관련하여, 수능 위주 전형의 비율은 정하지 않되 현행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권고하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동안 혼란이 지속 될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수능 평가 방법의 경우 국어, 수학, 탐구 등 선택과목은 현행과 동일하게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영어, 한국사는 기존대로 절대평가를 유지하되 제 2외국어, 한문 과목은 절대평가를 도입할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향후 수능 과목 구조에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목이 포함될 경우에는 절대평가를 도입할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2002년생과 2003년생은 문이과 통합의 첫 두 세대이므로, 이에 의한 혼란이 지속, 예상된다. 수능에서는 2002년생이 문이과 구분 마지막 세대이고, 2003년생이 수능에서 문이과 통합 첫 세대이다. UN은 이 해를 '세계 물의 해'로 지정했고, 재미 한국인들은 1903년 하와이 도착을 기준으로 '이민 100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야인시대에서 그 유명한 내가 고자라니가 이해 봄에 방영되었다. 하지만 이게 실제로 인기를 끈 건 5년이 더 지나서였다. 그리고 에어장 사건도 이 해에 일어난 일이다. 즉 디시인사이드의 필수요소들이 두 개나 탄생한 해다. 한편 이 해는 엘니뇨의 전형적인 기온을 띠었다. 그러나 2015년과 달리 비가 많이 왔으며, 여름철 기온이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 전반적으로 포근한 해였으며 전년도 12월~5월은 평년보다 높았다. 특히 5월은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다. 그러나 6월이 되자 일부 지역에서는 냉해가 발생할 정도로 이상 저온 현상이 나타났다. 여름은 폭염이 없는 시원한 여름이었다. 서울에서는 이 해를 마지막으로 2020년 현재까지 폭염일수가 없는 해는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장마가 길어졌지만 2002년에 중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 큰 피해를 봤던 것과 비교하면 200 mm를 넘는 기록이 없어 별 다른 특징이 없다. 이로 인해 10월에는 이상 저온이 이어졌다. 한편 추석 전후로 해서 태풍 매미 피해까지 겹쳤다. 다만 11월부터 이상 고온이 시작되어서 다음해에는 일부를 제외하고 포근해서 전국 연평균기온 6위를 달성했다. 서울 기준 월별 평균기온은 다음과 같다. 1월 -2.6도 (평년대비 -0.1도) 2월 2.7도 (평년대비 +3.0도) 3월 6.5도 (평년대비 +1.3도) 4월 13.2도 (평년대비 +1.1도) 5월 19.6도 (평년대비 +2.2도) 6월 21.5도 (평년대비 -0.4도) 7월 23.8도 (평년대비 -1.1도) 8월 24.1도 (평년대비 -1.3도) 9월 20.9도 (평년대비 +0.1도) 10월 13.9도 (평년대비 -0.5도) 11월 9.5도 (평년대비 +2.6도) 12월 0.7도 (평년대비 +0.5도) 2003년은 대한민국 방송가와 연예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가요계의 경우 1세대 아이돌이 활동하고 있었으나 이 시기부터 아이돌 암흑기가 시작되었다. 또 음악시장 역시 불황기였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음반업계 측은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벌였다. 결과적으로 이 법정 투쟁은 음반업계에 유리했지만 이렇다할 대안이 없었다. 기성 가수들 중 김건모가 8집을 내 총 52만장으로 당해 최고기록을 달성했고, 이수영은 5집으로 42만 5천장, 조성모는 39만 8천장 등을 각각 기록해 발라드 강세는 여전했다. 또 '가왕' 조용필이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어 폭풍 매진을 달성했다. 보이그룹의 경우 90년대 후반기에 데뷔했던 NRG, 신화, god, 클릭비, 2000년에 데뷔한 UN이 많이 활동했고 그 중에 NRG가 'Hit Song'을 통해 각종 1위와 시상식에서의 본상을 수상하는 등 예전에 비하면 보이그룹계 전체적으로 부진한 성적이었어도 사정이 그나마 나았지만 걸그룹은 그야말로 암흑기 그 자체 였다. S.E.S., 핑클이 2002년을 끝으로 물러가면서 여러 기획사에서 걸그룹을 데뷔시켰으나 모두 실패했다. 심지어 아이돌 명가로 불리는 SM마저 걸그룹 시장에 실패했으니 당시 얼마나 아이돌들의 암흑기가 심각했는지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본전을 뽑은 걸그룹이 베이비복스, 샤크라, 쥬얼리, 슈가였다. 이 걸그룹 암흑기는 2007년 원더걸스, 소녀시대가 데뷔하고 아이돌 전성기가 시작된 2009년 이전까지 약 5년간 이어졌다. 단 이 시기의 신화는 SM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는 등 그룹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다. 2003년 상반기 조금을 제외하고는 아예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다음해인 2004년에는 멤버인 윤계상이 탈퇴하는 일이 벌어지는 등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반면 지난해의 BoA와 장나라에 이어 이효리와 이수영의 활약으로 인해 여성 솔로 가수들의 양강구도가 이어졌다. 먼저 이효리는 소위 '이효리 신드롬'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그녀는 각종 가요프로그램에서 여러번의 1위 수상은 기본에 각종 가요 시상식들에서 대상 수상뿐만 아니라 그녀의 패션이나 춤, 노래 등이 대중에게 큰 관심을 넘어 신드롬을 일으키게 만들 정도로 이 2003년을 그녀의 해로 만들었다. 실제로 이효리는 엠넷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과 KMTV 코리안 뮤직 어워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서울가요대상 대상, SBS 가요대전 대상, KBS 가요대상 대상 등 연말의 수많은 주요 가요시상식들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이수영은 자신의 최대 히트곡 중 하나인 '덩그러니'가 수록된 정규 5집이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그 해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이효리를 꺾고 대상을 차지하였다. 참고로 골든디스크 시상식 대상은 조성모가 수상하였다. 한편 임창정이 이해 6월 10집 앨범 "BYE"를 끝으로 가수 은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 해 밝은 분위기의 'Sea Of Love'로 이름을 알린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2000년대 발라드의 정석과도 같은 곡인 'Missing You'로 인기를 모은다. 임창정 대표곡 중 하나인 "소주 한 잔" 이 수록된 앨범이다. 또한 음치가수로 유명세를 떨친 이재수가 2001년 서태지의 Come Back Home을 패러디하여 그에 대하여 씁쓸하게 앨범 판매 금지라는 맛보았는데, 그는 음치가수 컨셉을 버리고 이재수밴드라는 이름으로 송대관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차표 한 장'과 발라드곡 '일기장', 자신의 처지를 나타낸 'Normal man', 'Game of pain', 그의 동생 이승주가 직접 작곡한 '미안해요'를 발표하여 뮤지선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하였다. 방송계에서는 내부적으로 민주화의 진전이 전보다 폭넓게 보이기 시작한 때인데, 노무현 정부 출범 후 언론인 서동구가 KBS 사장으로 임명됐으나 그가 전년도 대선 때 노무현 캠프에 몸담았다는 이유로 노조가 '낙하산'이라 규탄하며 파업을 일으켜 서 사장을 퇴진시켰고, KBS 이사회 측은 시민사회단체와 언론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진보언론인 정연주를 사장으로 선임해 종전의 내리꽂기식 선임구조를 바꾸고자 노력했으며, 신임 사장 정연주는 전임 사장들과 달리 기자 및 프로듀서들의 제작/편성권을 자유롭게 보장해줬다. 시사/교양쪽에선 공영방송 KBS가 보수/극우 세력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물현대사 , <미디어 포커스>, <생방송 시사투나잇> 등 진보적인 프로그램들을 잇따라 편성해 관영방송 이미지를 씻고자 했으며, 예능계에서는 일요일은 101%, 웃음을 찾는 사람들, X맨을 찾아라, 야심만만 같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여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KBS2 간판 개그프로 <개그콘서트>는 심현섭, 박성호, 김준호, 김대희 등 기존 인기스타들의 SBS 이적에도 불구하고 '갈갈이 패밀리' 사단을 중심으로 인기를 이어나갔으며, 전년도 <도레미 트리오>, <박준형의 생활사투리>에 이어 <우비 삼남매>, <대단해요> 등 킬링코너를 배출해 무명이던 권진영을 스타로 만들어줬다.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들 중 하나인 올드보이와 살인의 추억이 개봉하여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특히 올드보이가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면서 그야말로 영화계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해가 되었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인 지구를 지켜라도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비평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장화, 홍련, 클래식, 질투는 나의 힘과 같이 다양한 장르의 수작들이 개봉하여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화 팬들에게는 축복과 같은 해. 때문에 이동진 평론가는 2003년을 한국 영화의 화양연화라고 표현하였다. 그 한국 영화계 입장에서 2003년이 특히 의미 있는 것이, 바로 직전해인 2002년에 긴급조치 19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따위가 개봉하면서 자칫 잘못하면 한국 영화계를 붕괴시킬 수도 있었던 때였기 때문. 한국 영화계에 상업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도 있었는데 이 해 12월 실미도가 한국영화 최초의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천만 관객 돌파 영화라는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기준점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장준환 감독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가 잘못된 마케팅 때문에 손해를 봐야만 했다. 2003년은 1990년대 문화가 마지막으로 이어진 마지막 연도이다. 2003년은 1997년부터 이어진 IMF 사태의 영향과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세기말적 문화가 종적을 감췄지만, 2003년의 서울 영상만 봐도 1990년대의 흔적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완전히 종적을 감춘 것은 아니다. 2003년 상반기까지는 세기말적 분위기가 남아있었다. 그러나 2003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의해 세기말 특유의 들뜬 분위기는 조금씩 종적을 감추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2003년은 서울 시내버스 전면 개편화가 이루어지기 전이라 1990년대와 마찬가지로 시내버스 도색이 노란색이고 버스 노선 체계도 1990년대와 거의 같았다. 그리고 이 해 상반기까지는 청계천 복원사업이 일어나기 전이라 청계고가도로가 남아 있었다. 또, 유행했던 패션을 보면 1990년대 후반에 유행했던 힙합스타일, 아방가르드, 슬림룩 등이 남아있고 이지룩과 밀리터리룩도 유행했던 것을 알 수 있다. 2004년 7월에 대개편되었다. 그러니까 2004~2005년까지는 세기말적 분위기는 사라졌으나 도시외관이나 유산에서는 20세기와 별 다른 점이 없었다. 즉, 도시외관과 유산까지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 건 경찰 복장과 경찰차 도색이 바뀌고, 번호판이 하얀색으로 바뀌었으며, 시중에서 신권 오천 원 지폐가 쓰여진 2006년이다. 결국, 광화문 광장이 조성된 2009년 8월부터는 1990년대 외관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2009년 이전 서울모습 여담이지만 2009년 당시 무한도전에서 한 '하루 만에 세계일주' 편을 보면 당시 대한민국은 본격적으로 1990년대의 외관에서 완전히 벗어날 준비를 하고, 2010년대를 맞이하기 앞서 새로운 새 시대를 열 대비를 한 과도기 시기인지라 서울 곳곳에서 공사하는 장면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 해당 방영분 1월 1일 김대중 대통령은 재임 마지막 신년사에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언급하였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신년사에서 '국민주권 시대'를 선언하였다. 케이브 사는 아케이드 슈팅 게임 <케츠이 를 일본에 발표하였다. 일본 운수성은 마력규제를 폐지하였다. 1월 2일: 김대중 대통령은 동교동계 해체를 지시하였다. 1월 5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종전의 폐쇄적인 청와대 집무실을 개방형으로 바꾸자고 결정하였다. 1월 6일: 부산 광안대교가 개통되었다. 1월 8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에 문희상, 정무수석에 유인태를 각각 내정하였다. 1월 9일 두산중공업 노조원 배달호 노동자가 월급/부동산 가압류 상황과 노조탄압 등을 이유로 분신자살했다. EA코리아는 <심시티 4 를 국내에 발매하였다. 1월 10일: 북한측이 NPT 탈퇴 성명을 발표하였다. 1월 11일: 이집트-모로코-튀니지-요르단 4국이 암만에서 자유무역지대 창설 협정을 체결하였다. 1월 12일: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가 미국 하와이 주에서 열렸다. 1월 14일: EA가 <심시티 4 를 북미지역에 발매하였다. 1월 15일 대법원은 16대 대선 관련 전국 80개 개표구의 재검표를 결정하였다. SBS 수목드라마 <올인 이 첫 전파를 탔다. 1월 16일 정통부는 휴대폰 식별번호를 2007년까지 '010'으로 단일화하고 2004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1백여 개 사업장 노동자들이 배달호 노동자 분신자살과 관련해 4시간 동안 시한부 파업을 벌였다. 1월 21일: 일본의 게임회사 컴파일 사장 니이타니 마사미츠가 경영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컴파일 해산을 선언하였다. 1월 22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새 국무총리직에 고건 전 서울시장을 임명하였다. 이화여대는 55년만에 '재학 중 금혼'을 학칙에서 삭제하였다. 1월 23일: 씨드나인에서 개발된 국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자 PS2 게임인 토막: 지구를 지켜라 완전판이 발매되었다. 일본에서는 2002년 12월 19일에 선행 발매. 1월 24일 철도청이 새 CI를 공개하였다. 대법원은 <천국의 신화 작가 이현세 화백에 무죄를 선고하였다. 1월 25일: 전국 각지 유무선 인터넷이 동시에 마비되었다.(1.25 인터넷 대란) 1월 26일: 일본 TV아사히에서 <가면라이더 555 가 첫 전파를 탔다. 1월 27일: <요리킹 조리킹 이 KBS2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월 28일: 새 WHO 사무총장에 이종욱 박사가 선출되었다. 1월 29일: 가수 보아의 2집 앨범이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일본 오리콘차트 1위에 올랐다. 1월 30일: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에서 개발된 쿼터뷰 턴제 SRPG인 마계전기 디스가이아가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5월 1일에 한국어 자막으로 정발되었다. 2월 1일: 미국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이 STS-107 미션을 끝내고 지구로 귀환하던 도중 공중분해되어 승무원 7명이 전원 사망하였다. 2월 2일: 일본 TV아사히에서 내일의 나쟈가 첫 전파를 탔다. 2월 4일: 신유고 연방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로 국명을 개명하였다. 2월 5일: 금강산 육로관광답사팀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하였다. 2월 6일: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여성 4인조 보컬 그룹이었던 빅 마마가 데뷔했다. 2월 7일: 대구 새일교회 목사 등 2명이 서울 도심가에서 나체로 트럭에 타며 '2월 20일 오후 6시 북괴 김정일은 남침한다'란 플랜카드를 걸며 설교하다 경찰에 잡혔다. 2월 8일: 전국의 로또 광풍에 힘입어 이날을 기점으로 1등 당첨금이 835억 원으로 상승하였다. 2월 9일: SBS 인기가요가 순위제 대신 Take7 및 뮤티즌송 제도로 개편하였다. 이로써, 90년대 가요계의 연장선이 완전히 끝났다. 2월 11일: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계획을 확정 발표하였다. 2월 12일: IAEA 이사회는 북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였다. 2월 13일: 연합뉴스는 '연합뉴스사법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다. 2월 14일: 복제양 돌리가 태어난지 6년만에 폐사하였다. 2월 16일: 일본 TV아사히에서 폭룡전대 아바레인저가 첫 전파를 탔다. 2월 18일 경인방송이 방송위원회의 역외재송신 금지 조치로 오전 9시를 기해, 인천·경기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이 송출이 중단되었다. 오전 9시 55분,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지하철 방화사건이 일어나 192명의 사망자와 14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대구 지하철 참사) 2월 19일: 김대중 대통령이 대구 지하철 참사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2월 2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당내부거래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다. SCEK가 업소용 플레이스테이션 2를 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2월 24일 김대중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날 퇴임사를 밝혔다. 2월 25일 노무현이 제16대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했다. '최규선 게이트' 관련자인 최성규 전 총경이 미국 LA에서 검거되었다. 소설가 이문구 선생이 세상을 떴다. 2월 26일: '대북송금 특검법안' 및 '고건 총리 임명동의안'이 민주당 불참 속에 국회를 통과하였다. 국민의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 '김석수'가 국무총리직에서 내려왔다. 따라서 이 날을 기해 국민의 정부는 완전 막을 내렸다. 2월 27일: 대구역에 롯데백화점 민자역사가 개점했다. 3월 1일 노무현 대통령은 삼일절 기념사에서 '권위주의 청산'을 강조하였다. 남북 종교인 8백 명이 참가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 민족대회'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국내 1백여개 보수우익 단체가 '반핵반김 자유통일 3.1절 국민대회'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온게임넷이 'KTF EVER컵 프로리그'를 개최하였다. 3월 2일: 서울 봉은사, 소망교회, 명동성당에서 '남북종교인대회'가 개최되었다. 3월 3일: 전교조는 인권위에서 학교행정정보화시스템(NEIS) 폐기를 요구하며 무기한 점거농성에 돌입하였다. 3월 4일 SBS 특별기획 드라마 야인시대 64화가 방영되었다. 그 중 심영이 고자가 된 장면은 5년 후 디씨인사이드의 필수요소로 등극하게 된다. 잼 프로젝트의 신규 멤버로 오쿠이 마사미와 후쿠야마 요시키가 가입하고 사카모토 에이조가 졸업을 선언하며 탈퇴하였다. 3월 7일: 서울지검 평검사 70여 명이 법무부장관의 인사정책에 반발하였다. 3월 8일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NEIS 시행을 유보한다고 발표하였다. 시인 조병화 선생이 세상을 떴다.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였던 SE7EN이 데뷔했다. 3월 9일 노무현 대통령이 평검사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김각영 검찰총장이 검찰 인사권 파동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였다. 3월 10일 서울시가 서울 시내버스 및 지하철 요금을 1백원씩 인상하였다. 3월 11일 새 검찰총장에 송광수 대구고검장이 내정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언론 오보와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3월 12일 가수 보아가 일본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하였다. 두산중공업 사태가 노동부장관 중재로 극적 타결되었다. 국회 문광위는 '연합뉴스사법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3월 13일 여성부는 기업채용 시 성차별 금지를 경제5단체에 협조하도록 요청하였다. 인권위는 북파공작원과 삼청교육대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권고하였다. 3월 15일 3.15 마산 국립묘지가 준공되었다. 대한민국의 중국 표준음 제도가 본격적으로 적용되었다. 첫 적용대상은 전임 주석인 후진타오. 3월 16일: 국립보건원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경보를 발령시켰다. 3월 17일: 노무현 대통령은 법무부에 한총련 이적단체 규정 재검토를 지시하였다. 3월 20일 미국 지상군이 이라크를 일제히 공습하였다. 이는 이라크 전쟁의 시발점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을 지지하는 담화를 발표하였다. 3월 22일: 한미르가 국내 최초의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3월 23일 법무부는 준법서약제를 사실상 폐지한다고 결정하였다. 금강산 육로관광이 처음 실시되었다. 3월 25일: 국회는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처리안을 연기시켰다. 3월 26일 노무현 대통령은 새 국정원장에 고영구 변호사를, 대북송금 특별검사에 송두환 변호사를 각각 임명하였다. 인권위는 정부와 국회에 이라크전 반대 성명을 제출하였다. 충남 천안초 축구부 합숙소에서 화재가 일어나 잠자고 있던 축구부원 9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원래 8명이 사망했으나, 몇달 뒤에 사망자 1명이 추가되어 9명으로 늘어남. 3월 27일 전국민중연대 회원 4백여 명이 파병동의안 처리를 반대하며 국회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은 40개 정부 부처청 공보관회의에서 출입기자 개방형등록제 실시 등의 내용을 담은 '기자실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하였다. 3월 28일 국회는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처리를 또 연기시켰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인터넷게시판 실명제 도입 계획'을 청와대에 입안하였다. 3월 31일 삼성 라이온즈 경산볼파크에 '야구역사관'이 문을 열었다. 4월 1일 공공건물 금연구역 지정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이 제정/시행되었다. 이라크 전쟁:제시카 린치 일병 구출 작전이 벌어졌다. 홍콩의 유명 영화배우 장국영이 호텔에서 투신자살했다.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알프스시와 기후현 야마가타시, 카가와현 히가시카가와시가 출범되었다. 4월 2일: 이라크전 파병동의안이 찬성 179, 반대 68, 기권 9표로 국회를 통과하였다. 4월 4일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제를 도입한 '2005 대입전형 기본방안'을 발표하였다. 기간제 여교사에게 차 심부름을 강요했다고 전교조에 비난받은 서승목 충남 보성초 교사가 자살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국산 스릴러 영화 <지구를 지켜라! 가 개봉되었다. 4월 7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발족되었다. 4월 9일: 미군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함락했다고 선언하였다. 4월 14일: 국제컨소시엄 프로젝트는 인간 게놈지도를 99.99% 완성했다고 발표하였다. 4월 15일: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전 승리를 선언하였다. 4월 17일: 부산 도심에서 러시아 마피아 니우모프 바실리가 총격전 도중 암살당했다. 4월 20일: SBS에서 공개 코미디 프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첫 전파를 탔다. 4월 23일: 국회 문광위는 '연합뉴스사법'을 뉴스통신진흥법안의 대안으로 채택하였다. 4월 2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Server 2003을 출시하였다. 4월 25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는 서울 강남과 경기 광명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하였다. 혼성밴드 '러브홀릭'이 1집 앨범을 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이 개봉되었다. 4월 29일 국회 법사위는 '뉴스통신진흥법안'을 통과시켰다. 넥슨이 온라인 RPG게임 <메이플스토리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국립보건원은 사스 추정환자가 전날 국내에 처음 발생했다고 발표하였다. 4월 30일 국회 본회의는 뉴스통신진흥법안을 의결하였다. 병점기지선이 개통되어 병점역과 병점차량사업소를 잇게 되었다. 5월 1일 한국노총-민주노총 양 단체가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였다. 일본 기후현 미즈호시가 출범되었다. 5월 2일 규제개혁위는 신문사의 무가지 및 경품지급을 규제하는 '공정위 신문고시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하였다. 5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솔라노에서 발사된 소유스 우주선이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2명의 미국인 우주비행사와 1명의 러시아인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귀환했다. 5월 5일: 건교부는 국내 승용차 등록대수를 1,001만 5,790대로 집계하였다. 5월 6일: CCP가 개발한 EVE 온라인이 출시되었다. 5월 7일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2편인 매트릭스 2: 리로디드가 개봉되었다. 한국에서는 5월 23일에 개봉. 화물연대 부산지부 김해지회장 최복남 노동자가 파업 선전전 도중 교통사고로 숨을 거두었다. 5월 11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였다. 5월 14일: 나라종금으로부터 1억 1천만원의 뇌물을 수수받은 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이 구속되었다. 5월 15일: 노무현-부시 간 한미정상회담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렸다. 5월 16일: 민주당은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한 신당추진모임'을 결성하였다. 5월 18일 한총련 소속 학생들이 5.18 23주년 기념식장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 굴욕외교 사과를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총련 시위로 인해 5.18 묘역 뒷문으로 입장했다. 5월 19일 교육인적자원부는 NEIS 등 3개 영역 제외를 권고한 인권위를 공개 비판하였다. 공무원행동강령이 시행되었다. 희귀조 '긴다리딱새'가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예리마을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되었다. 5월 20일 정부는 2004년까지 공무원노조를 허용하도록 하는 '공무원 노동조합 법안'을 마련하였다. 한총련은 5.18 기념행사 방해와 관련해 국민과 광주항쟁 유족들에게 공식 사과하였다. <원피스 애니판이 KBS2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5월 21일 청와대는 5.18 기념행사를 방해한 한총련에 관용처분을 결정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5·18 행사추진위원회 간부 접견장에서 "대통령직 못해먹겠다"는 발언을 하여 파문을 일으켰다. 5월 23일 부시-고이즈미 간 미일정상회담이 미국 텍사스 주 크로포드 목장에서 열렸다. 청송제2보호감호소 재소자 5백여 명이 사회보호법 폐지와 가출소 확대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였다. 5월 24일: 대북송금 특검팀은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을 대출 불법승인 혐의로 구속하였다. 5월 26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노무현의 둘째 형 노건평의 재산의혹과 안희정 사건 수사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였다. 5월 27일: 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수원 야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름하여 527 수원대참사 그 후 2013년 어버이날에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0점차 역전승으로 최다점수차 역전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17년 후 이 날, KIA는 현대의 뒤를 이어 수원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kt wiz와의 수원 원정경기에서 kt의 2020 시즌 첫 영봉승의 제물이 되었다. 5월 30일: S.E.S. 멤버 유진의 솔로 1집 앨범이 발매되었다. 5월 31일: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 아소 다로가 "창씨개명은 한국인이 원한 것"이라고 망언했다. 6월 1일 중국 양쯔강 싼샤댐 물담기가 시작되었다. JIBS 뉴파워FM 라디오 방송이 개국했다. 6월 2일 전 핑클 멤버 옥주현의 솔로 1집 앨범이 발매되었다. 미국 FCC는 TV-신문사 동시소유 가능토록 규정을 개정하였다. 6월 4일: NHN은 블로그 서비스 '네이버 페이퍼'를 서비스 개시하였다. 6월 6일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였다. 디알무비와 아이코닉스가 제작한 <수호요정 미셸 이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6월 7일 폴란드에서 유럽 연합 가입을 묻는 국민 투표가 실시되어 58.6%의 투표율을 보였고, 78.3%가 찬성하였다. 일본 참의원은 유사관련 3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6월 12일: 16만년 전 인류 두개골 화석이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되었다. 6월 13일 미군 장갑차 사망 여중생 1주기 추모 촛불집회가 전국 78곳에서 동시 개최되었다. 김지운 감독 영화 장화, 홍련이 개봉되었다. 6월 14일 경의선 선로가 복원 공사 끝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연결, 남북이 경의선 철도 연결식을 개최하였다. 반 전교조성향 단체 '교육공동체시민연합'이 발족되었다. 6월 15일 '6.15 공동선언 3주년 국제평화대회'가 파주 도라산역에서 개최되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 NBA 파이널에서 뉴저지 네츠를 4승 2패로 꺾어 4년만에 트로피를 탈환하였다. 6월 17일: 대북송금 특검팀은 박지원 전 문광부 장관을 현대 불법대출 개입 혐의로 구속하였다. 6월 20일: 검찰은 주상복합쇼핑몰 '굿모닝시티' 정관계로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였다. 6월 21일: 탐정 몽크가 KBS2에서 더빙 방영되었으며 외화시리즈 최초로 미국 본국 방영 1년도 안 된 기간(11개월)에 방영했다. 6월 22일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가 SK와의 홈경기에서 세계 최연소 기록인 통산 3백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영화 <살인의 추억 이 제4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였다. 6월 27일: 현대사 다큐프로 <인물현대사 가 KBS1에서 첫 전파를 탔다. 6월 28일 철도노조는 철도구조개혁 관련법안 입법 연기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였다. 북한측은 '금강산관광지구 기업창설 운영규정'을 발표하였다. 6월 29일: 엠게임이 국내 최초의 온라인 리듬 게임 <O2Jam 정식서비스를 개시하였다. 6월 30일: 개성공업지구공단 착공식이 거행되었다. 7월 1일 서울시는 청계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청계천 복원공사를 개시하였다. 당시 청계천 주변 상인들의 반발과 시위 등이 있었으나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국회는 <북한인권 촉구 결의안 을 채택하였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을 발매하였다. 7월 2일: 이날 IOC 총회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캐나다 밴쿠버로 확정되었다. 반면 강원 평창은 3표차로 유치에 실패했다. 7월 5일 WHO는 전세계가 사스에서 해방되었다고 선언하였다. 김운용 당시 IOC 위원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방해논란이 화두로 떠올랐다. 7월 7일: 법무부는 준법서약제도를 공식 폐지하였다. 7월 8일 판소리 명창 인당 박동진이 세상을 떴다. 이란인 샴쌍둥이 자매가 싱가포르 래플스병원에서 분리수술 실패로 숨을 거두었다. 7월 9일: 미국 상원은 '북한난민 구호법안'을 의결하였다. 7월 10일: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종전의 4.0에서 3.75%로 인하하였다. 7월 11일: 삼덕제지 회장 전재준이 안양공장 부지 4,800여 평을 안양시에 기증하였다. 7월 14일: <디지몬 프론티어 가 애니원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7월 15일 서울행정법원은 새만금 간척사업 잠정중단을 결정하였다. 루카스아츠는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을 출시하였다. 7월 16일: 김영진 농림부 장관이 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 간척사업 잠정중단에 합의하며 사퇴하였다. 7월 18일: 수도권 전철 4호선 수리산역이 개통되었다. 7월 19일: <틴 타이탄 이 미국 카툰네트워크에서 첫 전파를 탔다. 7월 21일: <포켓몬스터 AG 가 SBS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7월 22일 전북 부안군 주민 1만여 명이 부안수협 앞에서 ‘핵반대·군수퇴진 부안군민 1만인 대회’를 열었다.(부안사태)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가 모술에서 미군에게 사살당했다. 한국인 샴쌍둥이 민사랑-지혜 자매가 싱가포르 래플스병원에서 분리수술에 성공하였다. 7월 23일 법무부는 한총련 단순가입자 1백명을 수배 해제하는 방침을 발표하였다. 서울무비가 제작한 <요랑아 요랑아 가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7월 24일: 산자부는 전북 부안군 위도를 핵폐기장 부지로 최종 확정하였다. 7월 25일: 서울 영등포역에서 역무원 김행균 씨가 선로변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를 구출하고 자신은 역에 진입하는 새마을호 열차를 피하지 못해 두 다리가 절단당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는 사고 그 자체보다 아이가 선로변에서 놀고 있었는데도 이를 방치했을 뿐만 아니라 사고 후 김행균 씨에게 감사나 사과 한 마디 없이 자리를 뜬 막장엄마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를 격발시킨 사고였다. 7월 26일: 제 88차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최되었다. 7월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위관급 장교 296명이 군사쿠데타를 일으켰으나 19시간 만에 진압되었다. 7월 28일: MBC 최초의 HD 월화드라마 <다모 가 첫 전파를 탔다. 7월 30일 스튜디오 카브 작품 <스피어즈 가 MBC에서 첫 전파를 탔다. 폭스바겐 1세대 비틀이 1938년 첫 생산 이후 65년 만에 생산을 종료하였다. 7월 31일 국회는 외국인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법안'을 의결하였다. SBS가 양길승 청와대 제1부속실장 술자리 접대 장면을 찍은 몰래카메라를 8시 뉴스에 공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8월 1일: 북한측은 대남선전방송 '구국의 소리'를 33년만에 중단하였다. 8월 3일: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가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국제사찰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8월 4일: 현대아산 회장 정몽헌이 서울 계동 사옥에서 투신자살했다. 8월 5일: 미국 성공회는 동성애자인 진 로빈슨 신부를 주교에 임명하였다. 8월 6일: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었다. 8월 8일: '밤의 대통령' 방일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이 세상을 떴다. 8월 11일: 검찰은 현대 비자금 관련자인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을 체포하였다(15일 구속). NATO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평화 유지 활동을 시작하면서 54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유럽 외의 지역에서 작전을 개시했다. 8월 13일: 전 핑클 멤버 이효리의 솔로 1집 앨범이 발매되었다. 8월 14일 법무부는 검사동일체 원칙(상명하복 규정)를 폐지하였다. 서울지법은 간첩누명 쓴 수지 김 유족에 42억 국가배상 판결을 내렸다. 미국-캐나다 동부 지역에서 30여 시간 동안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8월 15일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마이큐브 스타리그 16강전에서 도진광을 상대로 전설의 역전승을 거뒀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회'가 북한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8월 19일: 정통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한글도메인 등록서비스를 실시하였다. 8월 20일: 일본 아이치현 다하라시가 출범되었다. 8월 21일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되었다. 가수 이수영의 5집 앨범 'This Time'이 발매되었다. 8월 27일: 북핵 해결을 위한 첫 6자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8월 30일 충북 증평출장소가 괴산군으로부터 분리하여 '증평군'으로 승격하였다. 뉴스통신진흥법이 시행되었다. 러시아 핵잠수함 K-159가 노르웨이 해역에서 침몰했다. 9월 2일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사형수 111명을 종신형으로 대체하였다. 민주화운동 성직자 김승훈 마티아 신부가 선종하였다. 9월 3일: 분당선 수서역 ~ 선릉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이 구간은 강남리 마을 전철이라며 철도 동호인들에게 신나게 까이고 있다. 9월 5일: 전경련은 '기업내 부패방지 특별간담회'에서 부당한 정치자금을 납부하지 않겠다고 결의하였다. 9월 8일: 전북 부안군 주민들이 핵폐기장 유치에 항의하며 김종규 군수를 폭행했다. 9월 9일 미국 정부는 한국에 이라크 전투병력 파병을 요청하였다. 민보상위는 김상현 의원 등 19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하였다. 9월 10일: 제5차 WTO 각료회의가 멕시코 칸쿤에서 개막되었다. 이 회담을 계기로 농수산물 개방논의가 본격화되었다. 9월 11일: 이경해 전 한농연 회장이 칸쿤 WTO 회의 반대시위 도중 할복 자결했다. 9월 12일 태풍 매미가 경남지역을 강타해 전국 연안 여객선들의 운항이 통제되었다. 고리원전 1~4호기가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미국 밸브코퍼레이션이 게임 ESD 플랫폼 서비스 '스팀'을 개시하였다. 9월 13일: 중앙재난대책본부는 태풍 '매미'로 인한 사망자가 62명, 실종자가 25명에 달한다고 발표하였다. 9월 15일: 월화 사극 드라마 <대장금 이 MBC에서 첫 방영되었다. 9월 16일: 문광부는 영화, 가요 등의 완전개방을 골자로 한 '일본대중문화 4차 개방조치'를 발표하였다. 9월 20일 여권성향 정당 '국민참여통합신당'이 원내교섭단체 등록과 동시에 출범되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에 재추대되었다. 9월 22일 '내재적 접근론'을 주창한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초청으로 귀국하였다. 당시 그의 귀국을 두고 이념논쟁이 본격화되었다. 탑블레이드 시리즈 3작 <팽이대전 G블레이드 가 S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이것이 시리즈 역사상 마지막 한일합작이었다. 9월 23일: 최초의 x86 호환 64비트 CPU인 AMD 애슬론 64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9월 25일: 닌텐도가 패밀리 컴퓨터와 슈퍼 패미컴의 공식 단종을 선언했다. 9월 28일: 대한민국 노동부, 퇴직연금제 등 '급여자 퇴직급여 보장법안' 입법예고 발표됐다. 9월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4 아시안컵 예선 3차전에서 네팔을 상대로 16:0이라는 대승을 기록했다. EBS에서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가 첫 전파를 탔다. 9월 30일 드라마 야인시대가 막을 내렸다. 10월 1일 국정원은 송두율 교수가 북한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로 활동한 혐의를 발표하였다. 엔씨소프트가 국내 최초 언리얼 엔진 2 기반 온라인 3D MMORPG <리니지 2 가 정식 서비스되었다. 10월 2일 서울지법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소유품을 추징금 환수 목적으로 경매하였다. 프로야구 선수 이승엽이 56번째 홈런을 쳐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작성하였다. 10년 뒤에 일본 야쿠르트의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60홈런을 기록하면서 깨졌다. 10월 3일: 경북 울릉도 북동부 해상에서 높이 5~6백 미터 가량의 용오름이 발생하였다. 10월 4일 비운동권 총학연대기구 '학생연대21'이 발족되었다. 일본 TV도쿄에서 <초성신 그란세이저 가 첫 전파를 탔다. 10월 5일 전철협 등 시민사회단체 11개를 주축으로 한 '시민의 힘'이 창립되었다. 통일부는 당년도 8월말 기준 금강산 관광객 수가 1998년 이래 총 53만 8,132명이라고 밝혔다. 10월 6일: 북한 평양에서 남북합작으로 건립된 '류경정주영체육관'이 문을 열었다. 10월 10일 G1방송(개국 당시 GTB) Fresh FM 라디오 방송이 개국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측근인 최도술의 SK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재신임을 선언하였다. 신인 보이밴드 버즈가 1집 앨범을 냈다. 이란의 여성인권변호사 시린 에바디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10월 11일: 전국 각지에서 1만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라크 파병반대 집회가 동시 개최되었다. 10월 12일: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 바그다드 호텔 부근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7명이 사망했다. 10월 13일: 종전의 네이버 페이퍼가 네이버 블로그로 개편되었다. 10월 14일: '국민연금살리기운동본부'가 결성되었다. 10월 15일: 중국이 최초의 유인우주선인 선저우 5호를 발사했다. 10월 16일: 가수 비의 2집 앨범인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발매되었다. 10월 17일 전교조 서울지부 교사들이 NEIS 입력을 일제히 거부하였다. 크레인 고공농성 중이던 김주익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이 자살하였다. 10월 19일: 경기도 양주군과 포천군이 양주시, 포천시로 승격하였다. 10월 21일: 2004 아시안컵 2차예선 E조 2라운드 2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만에게 1-3으로 참패하였다(오만 쇼크). 10월 22일: 서울지검은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교수를 국보법상 반국가단체 가입 및 특수탈출, 회합통신혐의 등으로 구속/수감했다. 10월 23일: S.E.S. 멤버 바다의 1집 앨범이 발매되었다. 10월 24일 3인조 힙합 그룹인 에픽하이의 정규 1집 앨범이 발매되었다. 강풀의 장편 웹툰 <순정만화 가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되었다.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가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퇴역하였다. 10월 26일 이날 개최된 '전국 비정규직 노동자대회'에서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노조원 이용석이 분신을 감행해 중태에 빠졌다. 이후 그는 닷새 뒤에 숨을 거두었다. 잠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아트란티스가 개장하였다. 10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산불이 발생해 일주일 동안 121만 km²가량이 소실되었다. 탈북 정치가 황장엽이 미국을 방문하였다. 한양대 총학이 한총련을 탈퇴하였다. 10월 28일 국무회의는 호주제 폐지를 위한 '민법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사법개혁위원회'가 발족되었다. 10월 29일 정부는 거래신고제 및 양도차익 환수를 주 골자로 한 '주택시장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액티비전이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를 북미지역에 출시하였다. 10월 30일: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대선자금 불법수수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였다. 11월 3일: 서울 동교동에 '김대중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11월 4일 국무회의는 청소년증 발급을 골자로 한 '청소년기본법 개정안' 수정안을 의결하였다. 광진교 개통. 11월 5일 여야 4당이 지구당제 폐지 및 완전선거공영제 실시에 합의하였다. 레드햇 리눅스가 Fedora 독립 이후 첫 작인 <Fedora Core 1 (코드명:Yarrow) 를 배포했다.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었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최종편인 매트릭스 3 - 레볼루션이 전세계 동시에 개봉하였다. 날만 같은 것이 아니라 한 날 한 시에 전세계 관객들에 첫 선을 보였다고 한다. 11월 6일: 일본의 게임회사 컴파일이 파산선고를 받았다. 11월 10일: 국회는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11월 13일: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가 출범되었다. 11월 14일: 경복궁 근정전 보수공사가 완료되었다. 11월 15일: 농구선수 서장훈이 개인통산 6,071점을 기록해 한국 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6천 점을 돌파하였다. 11월 19일: 전농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이경해열사 정신계승! 우리농업 사수·쌀지키기·농민생존권쟁취를 위한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하였다. 11월 21일 보수신당이 해산되고 자유민주당과 합당했다. LG카드가 유동성 위기로 현금서비스를 중단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한 올드보이가 개봉되었다. 미국 유비소프트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를 발매하였다. 한국에서는 2004년 1월 29일에 자막 및 음성 한국어로 정발되었다. SCE가 라쳇 & 클랭크: 공구전사 대박몰이를 발매하였다. 한국에서는 2004년 2월 19일에 자막 및 음성 한국어로 정발되었다. 11월 23일 에두아르드 셰바르드 조지아 대통령이 민중의 힘에 못 이겨 사퇴하였다. LG그룹과 채권단은 LG카드에 2조원 가량의 자금지원을 하기로 합의하였다. 11월 2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4학년도 수능 언어영역 17번 문제의 복수정답을 인정하였다. 11월 25일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국회에 재의결을 요청하였다. 국무회의는 '뉴스통신진흥법 시행령' 제정을 의결하였다. 11월 26일: 은행연합회는 그해 10월까지 신용불량자 수가 사상 최대인 약 360만 명에 육박한다고 발표하였다. 11월 27일 남북 합작애니 <뽀롱뽀롱 뽀로로 가 E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공교롭게도 해당년월일이 뽀로로의 탄생년월일이다. 거제대교가 개통되었다. 11월 28일: 새천년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조순형 의원을 새 대표직에 선출하였다. 11월 30일: 오무전기 파견직원들이 탄 승용차가 이라크 북부 고속도로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2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 12월 1일: 일본 미에현 이나베시가 출범되었다. 12월 2일 충남 공주 수촌리 고분군 발굴현장에서 백제 금동관과 금동신발 등이 출토되었다. 한기총 공동회장 장효희 목사가 인천 계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추락사했다. 과로사 12월 3일: SBS 드라마시리즈 천국의 계단이 방영되었다. 12월 4일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이 국회에서 재의결되었다. 국립보건원은 북미와 유럽을 휩쓴 '푸젠A형' 독감이 일반 A형독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12월 7일: 제17차 남극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 8명이 기상악화로 실종되었다. 12월 8일 국회 건교위는 정부가 발의한 '신행정수도건설을 위한 후속조치법'을 의결하였다. 남극 세종기지 월동연구대원 7명이 무사히 구조되었다. 그러나 나머지 1명인 전재규 대원은 숨졌다. 12월 9일: 국무회의는 종전의 국립보건원을 질병관리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보건복지부 직제개편안'을 의결하였다. 호남선 복선화 사업 마지막 구간인 임성리역 ~ 목포역 구간이 개통되며 사업 개시 35년만에 전 구간 복선화가 완료되었다. 12월 10일 서울대 황우석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광우병 내성 소'와 '무균 돼지'를 생산했다고 발표하였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가 개설되었다. 12월 11일: 프로야구 선수 이승엽이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하였다. 12월 12일 SNK플레이모어가 개발한 KOF 2003이 일본 내 오락실에서 가동시작하였다 일본에서 '올해의 한자'로 虎(범 호)자가 선정되었다. 12월 13일: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미군에 의해 생포되었다. 12월 15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6대 대선자금 불법수수 혐의로 검찰에 출두하였다. NHN이 네이버 카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12월 17일: 영화 반지의 제왕의 마지막 편인 '왕의 귀환'이 개봉되었다. 12월 19일: 동작대교에서 6살 아들과 5살 딸을 한강으로 내던진 사건이 발생했다.(동작대교 유아 투기 살인사건) 12월 21일: 북한 평양시내에 최초로 상업광고판이 등장했다. 12월 22일: 한일자유무역협정 1차 협상이 개시되었다. 12월 24일 농림부는 광우병으로 의심된 미국산 쇠고기 및 육가공품 통관을 중단시킨다고 발표하였다.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교수신문에서 '올해의 한자성어'로 右往左往(우왕좌왕)이 선정되었다. 강우석 감독의 영화 <실미도 가 개봉되었다. 12월 26일 국립보건원은 사스주의보를 해제시켰다. SM소속 아이돌 그룹인 동방신기가 데뷔했다. 이란 밤(Bam) 시에서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이 일어나 주민 5~6천 명이 숨졌다.(2003년 밤 지진) 12월 28일: 농림부는 울산 울주군에서 닭의 조류독감을 확인하였다. 12월 29일 국회는 <신행정수도건설 특별조치법 등을 통과시켰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서 밀실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12월 31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복구 공사가 완공되었다. 코레일로지스가 설립되었다.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4의 배경 연도. 사혼곡: 사이렌의 배경 시간대. 8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의 5일간을 다룬다. 클라나드 학원편의 배경 시간대. 4월부터 8월까지의 4개월간을 다룬다. 한번 더 해요의 배경 시간대. 2월 10일: 미중 양국이 일본의 복구 지원 조건으로 복구위원회 대표 파견 여부를 타진하였다. 일본 정부는 이를 승인함과 함께 미중 분단 복구안을 제안했고, 양국 모두 이를 승인하면서 미국과 중국에 의한 남북 분단 통치가 시작되었다. - 태양의 묵시록 4월 6일 : 풀문의 데뷔 1주년 콘서트다. 이 콘서트에서 한동안 쉰다고 발표를 했다. - 풀문을 찾아서 정확히는 목 수술을 위해 쉬는 것이고 이후 변신을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이후 16세에 정식으로 자기 이름으로 재데뷔한다. 6월 23일: 한국군 대북간첩 파병부대가 실종되었다. - 신쥬신 건국사 8월 10일: 삿포로에서 열린 대지진 1주기 추모행사에서 중국 대표가 삿포로 수도이전안을 제안하고 이에 미국도 후쿠오카 수도 이전안을 제안하면서 일본정부가 분열되었다. - 태양의 묵시록 9월 1일: 일본 총리가 후쿠오카로 망명하면서 일본이 분단되었다. - 태양의 묵시록 10월 22일: 오오하라 죠를 사랑하게 된 15년 후의 성인이 된 꼬마소녀가 다시 그를 만나기 위해 정확히 15년 전으로 타임슬립하던 해. - 초수전대 라이브맨 11월 28일: 야가미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얻었다. - 데스노트 일자 불명 지능을 갖추게 된 유인원과 인류 간의 핵전쟁으로 인해 인류가 유인원에게 참패한다. - 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 서울에서 탄저균 테러가 일어났다. - 스탈린의 편지 제로리버스 모멘트가 폭주해 모멘트 사고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네오 도미노시티와 새틀라이트가 분리되었다. - 유희왕 5D's 엄브렐러의 전면 패소가 결정. 1월 6일 - MattyBRaps: 미국의 유명 유튜버이자 래퍼 겸 가수 1월 8일 - 떡진밥: 대한민국의 유튜버 1월 9일 - 데니스 오세이 : 가나 출신의 축구선수 1월 10일 - 프린스 :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GHOST9의 멤버 1월 12일 - 혼고 유즈하 :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의 멤버 1월 16일 - 후카이 네가이 : 일본 아이돌 그룹 SKE48의 멤버 1월 23일 - 김예림: 대한민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1월 25일 - 강민: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VERIVERY의 멤버 1월 27일 - 태영: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CRAVITY의 멤버 1월 28일 - 신이안: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1월 29일 - 히라노 히카루 :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2월 1일 - 노무라 미요 : 일본 아이돌 그룹 SKE48의 멤버 2월 11일 - 우연: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woo!ah!의 멤버 2월 13일 - 김진영: 대한민국의 배우 2월 17일 - 이토 소고 : 일본 아이돌 그룹 SUPER★DRAGON의 멤버 2월 21일 - 이와타 히나 : 일본 아이돌 그룹 STU48의 멤버 2월 25일 - 타케다 토모카 : 일본 아이돌 그룹 HKT48의 멤버 2월 26일 - 임은수: 한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2월 28일 - Moe : 일본 아이돌 그룹 HAUHAI의 멤버 3월 3일 - 이성진: 대한민국의 유튜버이자 스트리머 3월 7일 - 허디: 대한민국의 유튜버 3월 11일 - 카도와키 미유나 : 일본 아이돌 그룹 STU48의 멤버 3월 13일 - 카타오카 나루미 : 일본 아이돌 그룹 SKE48의 멤버 3월 17일 -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대한민국의 육상선수 3월 21일 - 민서: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세러데이의 멤버 3월 26일 - 폴리나 슈마트코: 러시아의 리듬체조 선수 4월 2일 - 이우진: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 4월 7일 - 이우진: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EEN TEEN, GHOST9의 멤버 4월 16일 - 장전위엔 : 중국의 아이돌 시대소년단 멤버 4월 17일 - 백지헌: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fromis_9의 멤버 4월 26일 - 이와사키 하루카 : 일본 아이돌 걸그룹 후와후와의 멤버 4월 30일 - 정윤석: 대한민국의 배우 5월 3일 - 서동현: 대한민국의 배우 5월 6일 - 박시영: 한국의 가수. 보이그룹 미래소년의 멤버 5월 14일 - 금동현: 대한민국의 연습생. 프로듀스 X 101의 참가자. 5월 19일 - 죠죠 시와: 미국의 가수 5월 20일 - 히로세 아이나 : 일본 로컬 아이돌 그룹 3776의 前 멤버 6월 2일 왕석현: 대한민국의 배우 BIG Naughty: 대한민국의 가수 6월 14일 - 세은: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STAYC의 멤버 6월 20일 - 아야카 : 일본 아이돌 그룹 NiziU의 멤버 6월 24일 - 선우 :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ENHYPEN의 멤버 7월 5일 - 린린: 대한민국의 걸그룹 체리블렛의 前 멤버 7월 11일 - 수안: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퍼플키스의 멤버 7월 15일 - 이서연: 대한민국의 배우 7월 21일 - RUANN: 일본의 유튜버이자 싱어송라이터 7월 27일 - 이주현: 대한민국의 T1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7월 28일 - 정택현: 대한민국의 배우 겸 가수, 보이그룹 1THE9의 멤버 7월 29일 - 니시나카 나나미 :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의 멤버 8월 1일 - 성민: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CRAVITY의 멤버 8월 3일 - 사토 미나미 :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8월 7일 - 우메야마 코코나 :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의 멤버 8월 8일 - 강승찬: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뉴키드의 멤버 8월 13일 - 탕준상: 대한민국의 배우 8월 14일 - 소희: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로켓펀치의 멤버 8월 20일 - 마루: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유튜버이자 트위치 스트리머 8월 21일 - 이치오카 아유미 : 일본 아이돌 그룹 STU48의 멤버 8월 23일 - 민재: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MCND의 멤버 8월 24일 - 알료나 코스토르나야: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8월 30일 - 소라: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woo!ah!의 멤버 8월 31일 - 인탁: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P1Harmony의 멤버 9월 1일 - 안유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IZ*ONE의 멤버 9월 14일 - 이마무라 마리아 : 일본 아이돌 그룹 HKT48의 멤버, 박시현: 대한민국의 유튜버 10월 7일 - 휘준: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MCND의 멤버 10월 9일 오쿠모토 히나노 :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김민재: 대한민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10월 11일 이시구로 유즈키 : 일본 아이돌 그룹 SKE48의 멤버 시미즈 리오 : 일본 아이돌 그룹 HKT48의 멤버 10월 13일 - 한별: 걸그룹 드림노트의 前 멤버 10월 22일 - 아이카와 호노카 : 일본 아이돌 그룹 SKE48의 멤버 10월 25일 - 니시카와 레이 :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10월 27일 - 치바 에리이 :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11월 7일 - 박지후: 대한민국의 배우 11월 10일 - 아사이 유우카 : 일본 아이돌 그룹 SKE48의 멤버 11월 13일 - 마유카 : 일본 아이돌 그룹 NiziU의 멤버 11월 19일 - Charmy: 대한민국의 배우 11월 20일 - 쿠보 사토네 :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11월 21일 - 안도 에리나 :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의 멤버 11월 22일 - 정지수: 대한민국의 배우, 걸그룹 버스터즈의 前 멤버 11월 28일 - 카이 코코아 : 일본 아이돌 그룹 STU48의 멤버 12월 4일 도아: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FANATICS의 멤버 도영: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트레저의 멤버 12월 9일 - 유나: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ITZY의 멤버 12월 12일 - 타구치 마나카: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12월 17일 - 유재상: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12월 19일 - 이태승: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TEEN TEEN, GHOST9의 멤버 12월 20일 - 미치에다 사키 :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2월 22일 - 히다카 스바루 - Robotics;Notes 3월 1일 - 유하나(클로저스) 3월 17일 - 이치카와 히나나(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3월 20일 - 이타도리 유지(주술회전) 4월 7일 - 아톰(철완 아톰) 4월 12일 - 은하(클로저스) 4월 30일 - 이슬비(클로저스) 5월 17일 - 서유리(클로저스) 5월 18일 - 우정미(클로저스) 6월 3일 - 이세하(클로저스) 6월 6일 - 앙리 크레이토르(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10월 3일 - 한석봉(클로저스) 11월 27일 - 뽀로로 12월 25일 - 히이라기 시노아(종말의 세라프) 일자 불명 마린 월레스(파이널 판타지 7) 오키 타이주(닥터 스톤) 항목 참조 항목 참조 임창정 : 배우활동과 가수활동을 병행하는 것을 무리라고 느껴 연기에 전념하고자 가요계를 떠났다. 그러나 2009년, 은퇴를 번복하고 정규 11집으로 복귀했다. 데이비드 로빈슨 황선홍 마이클 조던 숀 켐프 오스카 슈미트 KBS 장희빈 백만송이 장미 무인시대 MBC 대장금 다모 옥탑방 고양이 SBS 올인 완전한 사랑 야인시대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장화, 홍련 실미도 클래식 동갑내기 과외하기 스캔들 매트릭스 2: 리로디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KBS 아기공룡 둘리 KBS2 재방영 요랑아 요랑아 요리킹 조리킹 원피스 수호요정 미셸 마하특급 델타트레인 내 친구 우비소년 MBC 꼬마마법사 레미 포르테 스피어즈 SBS 유희왕 테니스의 왕자 팽이대전 G블레이드 포켓몬스터 AG 포트리스 EBS 뽀롱뽀롱 뽀로로 투니버스 기동무투전 G건담 기동아, 부탁해! 기어파이터 샤이닝 디지몬 테이머즈 록맨 에그제 아즈망가 대왕 작은 눈의 요정 슈가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파워 디지몬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대원방송 디지몬 프론티어 해외 강철의 연금술사 그대가 바라는 영원 돌격 크로마티 고교 크로노 크루세이드 탐정학원 Q 한국 김건모 - 청첩장, 제비 김범수 - 보고싶다 김형중 - 그랬나봐 노을 - 인연 더 크로스 - Don't Cry 렉시 - 애송이 리쌍 - 리쌍부르쓰 마야 - 진달래꽃 박상철 - 자옥아 박용하 - 처음 그 날처럼 베이비복스 - 나 어떡해 브라운아이즈 - 점점 브라운아이드소울 - 정말 사랑했을까 비 - 태양을 피하는 방법 빅마마 - Break Away, 체념 세븐 - 와줘 송대관 - 유행가 신화 - 너의 결혼식 안재욱 - 친구 양희승 - 화려한 싱글 윤도현밴드 - 잊을게 이수영 - 덩그러니 이적 - 하늘을 달리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이정 - 다신 이효리 - 10 minutes 임창정 - 소주 한 잔 자전거 탄 풍경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보물 영화 선생 김봉두 삽입곡으로 유명해졌고, 2006년 개그콘서트 마빡이에 다시 사용되었다. 조성모 - 피아노 주현미 - 정말 좋았네 쥬얼리 - 니가 참 좋아 채연 - 위험한 연출 코요태 - 비상 한경일 - 내 삶의 반 휘성 - With Me BoA - 아틀란티스 소녀 슈가 - Shine 팀 - 사랑합니다... Fly to the sky - Missing You JK 김동욱 - 돌아와 제발 NRG - Hit Song 해외 Beyoncé - Crazy In Love Christina Aguilera - Fighter Linkin Park - Faint, Numb Muse - Time Is Running Out, Hysteria O-Zone - Dragostea Din Tei Outkast - Hey Ya! SMAP - 世界に一つだけの花 만Z - 일본 브레이크 공업 사가 도레미 트리오 - 개그 콘서트 박준형의 생활사투리 - 개그 콘서트 유치개그 - 개그 콘서트 우비 삼남매 - 개그 콘서트 타이즈와 쫄쫄이 - 개그 콘서트 대단해요 - 개그 콘서트 4인 4색 - 개그 콘서트 사물개그 - 폭소클럽 화니지니 - 폭소클럽 3자 토론 - 코미디하우스 노브레인 서바이버 - 코미디하우스 비둘기 합창단 - 웃음을 찾는 사람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FIFA 2003 맞습니다 맞고요~ - 노무현/김상태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 노무현/배칠수 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 권영길/김학도 6년 후인 2009년 개콘 남성인권보장위원회에서 개그맨 박성호가 이 발언을 따라했다. 사랑하는~사랑하는~ 온곡~온곡~ 초등학교~초등학교~ 어린이~어린이~ 여러분~여러분~여러분~ - 정종철 (갈갈이 삼형제) 아하 그렇구나, 아하 그렇구나, 웃거나 말거나~ - 도레미 트리오 우와~ - 박준형, 권진영, 김다래 (우비 삼남매) 내끄야! 나 이뻐? 사랑해~ - 김다래 (우비 삼남매) 나가 있어!/놀아줘 - 임혁필 (봉숭아 학당 - 세바스찬) 웨이러 미닛/오우~ 이런~이런~이런~ - 정형돈 제가 그쪽으로 가겠~어요/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쭉쭉, 쭉쭉 - 김기수 (봉숭아 학당 - 댄서킴) 천상천하 유아독존! - 이정수 (봉숭아 학당 - 선도부장) 몰라~ 몰라몰라몰라! - 김민정 (무림남녀) 대단해요~ - 권진영, 임혁필 (대단해요) 보~너스 - 서남용 (사물개그) 두~번 죽이는 거라고/후비고~ - 정준하 (노브레인 서바이벌) 맞춘 걸로 해주세요 제~발~/나 안해 나 안해 - 문천식 (노브레인 서바이벌) 너 나 좋아하는구나~ - 김미연 (노브레인 서바이벌) 뭐 대단한 사람 나왔다고~/이러는 거 아니야~ - 김늘메 (비둘기 합창단) 아프냐? 나도 아프다 - 이서진 (다모)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 하였는데 어찌 홍시라 하였느냐 물으신다면 - 드라마 <대장금 중에서 맛이 좋구나 - 임호 (대장금) 통(通)하였느냐? - 영화 <스캔들 중에서 향숙이 - 박노식 (살인의 추억) 밥은 먹고 다니냐? - 송강호 (살인의 추억) 거시기 - 영화 <황산벌 중에서 4주 후에 뵙겠습니다 - 신구 (부부클리닉 사랑과전쟁) 인권이 라이프 - 전인권 뷁 몸짱 한턱 쏴(스1 용어, 버로우와 동의어) 떴다방 KBS1 인물현대사 미디어 인사이드 - 최초 방영 당시 제목은 <미디어 포커스 생방송 시사투나잇 우리말 겨루기 - 최초 방영 당시 제목은 <퍼즐 챔피언 신화창조 - 최초 방영 당시 제목은 <신화창조의 비밀 KBS2 긴급구조 119(2차) 도전 60초 서바이벌 정글특급 비타민 행복충전 백세인 천하무적 외인구단(일요일은 즐거워) 여유만만 - 최초 방영 당시 제목은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대한민국 1교시 스펀지 일요일은 101% MBC 꼭 한번 만나고 싶다 우리시대 SBS 생방송 세븐데이즈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 결정! 맛대맛 생방송 투데이 웃음을 찾는 사람들(1차) 해결! 돈이 보인다 실제상황 토요일 X맨을 찾아라 보야르 원정대 오픈 스튜디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지역민방 세상발견 유레카 현장추적 싸이렌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 최초 방송 당시 제목은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G마켓 엔토이(NHN) 효도하자닷컴: 매월 8일을 누룽지데이로 하던 사이트였다. 현대자동차 뉴 아반떼 XD (F/L) 에쿠스 (F/L) 에어로 하이-스페이스 기아 오피러스 (1세대) 엑스트렉 쎄라토 쌍용자동차 체어맨 H: 출시 당시 명칭은 '뉴 체어맨'. 농심 2월: 생생칼국수 닭고기맛/해물맛 3월: 쫄쫄면, 발아현미밥 8월: 네슬레 커피(수입), 순녹차 9월: 감자면 10월: 츄파춥스 스민트(수입) 12월: 김치컵면, 오메딸레 연합연감 2004년
kimgarang,111.118.24.51,121.55.86.170,211.216.104.177,123.254.218.245,122.36.197.137,222.104.162.116,210.123.104.218,211.58.176.79,siho,palpatine123,star9001,183.98.180.125,220.93.9.82,sync,27.35.89.165,180.189.95.133,swakkaso,58.122.40.69,119.204.27.167,cd4263,121.179.62.95,isnunknu,219.255.109.117,dj3129,58.230.189.103,61.82.146.191,관리자,92.224.214.228,vandalmask,175.214.131.41,binahyn333,125.134.249.32,121.184.138.62,152.99.252.8,203.227.124.134,reper,r:twotwo2019,222.236.183.86,halfling,211.177.150.215,nightlord,r:hoon12560,59.14.35.75,movingmachine,kf100,14.45.104.151,aqours,guylian,222.104.164.224,175.192.196.175,112.159.113.250,songsonghosoo2002,175.208.239.172,110.10.32.47,211.253.82.235,leafgolem,118.47.85.124,39.120.203.158,182.218.30.36,27.35.89.50,k91209a,211.105.40.14,r:remmy1104,rlaeownd,wotjd0119,116.42.225.63,ricurd1562,mdl10,somi5759,121.133.133.25,115.41.147.33,amasei,111.118.24.67,175.208.76.247,heon02,222.111.70.95,120.17.54.161,203.227.138.101,182.228.214.33,cowtree,omega4504,221.138.46.30,222.104.163.206,119.207.213.127,220.84.45.165,110.8.73.66,175.252.238.9,ggim6915,prelude521,61.42.132.173,cosmos1804,kgw,road_otaku,59.86.233.194,115.70.43.237,nmw221,120.143.168.113,eyeshield21,heroash713,175.197.2.153,115.126.195.43,optp3106,bornin2003,cho_seunbi,aidan22,make0605,110.8.111.29,humanism,61.99.41.67,gksruf031030,183.98.145.103,210.216.107.34,118.176.54.195,123.254.167.164,222.111.11.126,121.190.184.19,124.50.230.60,222.121.121.67,61.85.144.2,222.111.69.238,hyungjunelim,210.57.250.163,59.25.175.162,124.146.34.18,58.122.152.22,datsys,61.252.192.226,hoony8229,27.117.53.38,namgunamgu,chicken0977,122.34.134.249,222.104.164.120,r:general9753,211.209.1.152,49.143.54.109,59.25.157.77,owen5467,211.114.22.83,super2003,qkrrbgud1,123.228.84.170,58.124.169.244,110.11.199.22,124.50.0.169,222.104.161.174,59.31.172.84,182.209.91.60,211.253.46.1,wopeo1,221.149.131.233,118.127.237.253,125.180.146.246,61.252.197.250,211.213.147.162,121.200.85.245,swirlingheart,1.236.44.213,221.144.101.145,27.1.196.145,121.180.236.65,223.62.190.100,r:camellia0726,kimsanghun02,dragonblue,thswngh4231,50.9.178.24,119.70.17.48,175.200.49.241,36.38.57.60,kkym,39.119.245.45,59.28.5.160,39.121.179.143,14.52.175.73,58.225.185.81,58.149.242.212,221.156.22.212,119.204.30.63,59.31.88.36,namsan,gimduhan777,pa40,cd0745,125.178.169.142,218.155.122.136,mazamaro,hirate,wales1222,61.252.205.233,ggilggil2,mrwang10,119.201.120.247,tendency41,pasame,1.231.217.243,27.35.89.22,221.168.23.173,58.233.63.35,121.129.193.40,220.67.228.67,58.126.204.63,211.243.99.43,leejooyoung,221.160.210.224,115.41.147.248,114.202.154.134,59.25.170.146,spotlite,r:lee1732e,124.51.229.226,unununu,14.39.18.209,sohwi0907,222.98.18.152,ruann,124.80.238.235,hhhsg,fullmoon0530,118.220.169.136,116.45.174.186,211.213.65.233,theautisticboy,alskfl9000,175.213.246.146,rlagksmf6266,219.251.132.176,180.68.243.227,lnw_namu,59.6.128.90,122.252.87.175,silverrain,222.98.108.124,june258042,119.149.170.14,175.121.52.230,albert_einstein,gapc5820,112.154.189.132,hyeon_ter,newweed,nagash,world_of_tanks_,dinnerglory,61.81.36.37,124.58.83.9,sincity,nero9821,115.140.51.161,58.126.229.218,minjinbay,wnd3gydnjsdl,218.152.87.119,115.41.147.21,211.210.218.130,114.204.189.89,sky1289,michaelkimt1,112.148.102.165,cohah28,211.109.120.244,59.28.232.118,211.210.93.169,ssskpri12,nojunsik,116.37.211.131,118.216.54.228,122.46.27.134,tseri,222.104.163.190,willyan9092,jsstory1026,220.79.145.150,124.50.107.221,222.234.12.26,221.166.224.169,221.157.47.130,kwillwarawara,27.35.89.233,jihoo010,terran0128,59.16.249.245,175.208.128.113,125.191.176.227,222.239.180.203,115.187.181.88,yul,115.140.51.130,118.220.109.21,119.194.210.77,s65482,59.27.161.207,222.101.248.191,59.14.96.215,mj050927,agenti,sdg25,210.205.191.37,redqueen93,221.166.224.138,carameleon98,203.227.124.122,pfpfkjkj,simwunseok,abcdefghij,182.213.82.164,1.229.125.40,116.39.73.229,hwany0813,jenny2003517,psh8878,121.157.72.216,125.189.9.106,izone12,210.116.166.248,146.115.228.2,121.145.158.117,119.67.14.185,112.173.170.235,fgkuio9257,tree71,sars,2001:2d8:ea25:d76e::121f:20a4,helenah97,yellowlove,180.66.182.200,14.49.167.4,61.252.192.132,116.126.205.7,203.229.105.3,mrsloane,118.36.92.20,119.196.214.46,175.192.91.185,hongrjtms,39.115.230.222,211.179.80.210,statue,221.167.222.66,lamb,121.143.158.234,221.151.214.185,119.207.252.131,r:kappaxii,124.53.204.30,121.159.255.79,218.235.191.138,175.204.154.111,jnm030515,211.36.151.156,im2005,yjy0339,121.180.189.90,122.45.94.27,118.33.102.136,122.34.45.157,seouldisk,cytoid,ganymede,wngud99,wkj8335,124.80.246.84,182.218.14.76,59.187.237.36,hyunjun00,182.209.91.103,ernst,58.234.63.8,210.182.133.3,221.146.31.189,39.121.42.186,wnstlr93,kangha,charm,121.163.28.222,appleegg89,124.58.110.7,221.151.22.223,61.98.125.133,jht6115,spade402,220.127.29.185,110.9.22.152,blackbee2,125.179.145.198,songganghwa2424,218.51.83.68,39.120.114.158,61.102.23.233,220.86.64.123,114.203.243.126,jeronimo,starpiece,123.214.191.125,hakuhaku,218.2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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월드 시리즈
월드시리즈가 시작된지 100년이 되었다. 2003년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 6차전으로 치뤄진 플로리다 말린스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 시리즈 경기. 그야말로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면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사건이다. 양키스는 이 대회 이후 6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지 못한다. 그리고 조 토레의 양키스 감독으로서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경기였다. 시리즈 MVP는 조시 베켓이 수상했다. 감독으로서도 마지막 월드시리즈 경기였다. 다저스에서는 맨날 필리건들한테 NLCS에서 발렸거든 2003년은 양키스에겐 뜻깊은 시즌이었다. 바로 양키스로서 맞는 100번째 시즌이었던 것. 아울러 바로 이 해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간판 타자였던 마쓰이 히데키가 양키스에 영입되었다. 여기에 기존 선발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조 토레 감독의 탁월한 용병술에 힘입어 101승 61패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에 6경기 앞선 아메리칸리그 동부리그 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하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손에 땀을 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7차전에서 5-2로 뒤지던 8회초 호르헤 포사다가 페드로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동점타를 쳐낸 데 이어 애런 분이 11회말 팀 웨이크필드에 초구를 통타, 좌월 끝내기 및 월드시리즈 진출 결정을 짓는 결승 홈런으로 월드 시리즈에 나가게 된다. 이 때 그래디 리틀 레드삭스 감독은 투구수가 100개를 넘기면 반드시 페드로를 교체하라고 당부한 테오 엡스타인의 신신당부를 멋대로 씹었다가 결국 이 해를 끝으로 모가지... 그리고 이 해 겨울 애런 분은 농구하다가 무릎을 다쳐서 다음 시즌을 다 날린다. 2003년 말린스는 대대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층을 견고하게 만들었다. 이 중에는 최고의 포수로 이름을 떨치던 이반 로드리게스를 영입한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아울러 이때 미겔 카브레라와 돈트렐 윌리스를 마이너리그에서 승격시키고, 그리고 당시 명 마무리로 유명했던 우게스 울비나까지 영입하면서 선수층을 두텁게했다. 그러나 내부로는 상당히 곤란한 과정을 겪었는데 먼저 시즌을 제프 토보그 감독하에 출발했으나 16승 22패란 초라한 성적과 더불어 선발 3인방이었던 A.J. 버넷, 조시 베켓, 그리고 마크 레드맨이 모두 이러저런 부상을 안고 시즌을 지냈다. 결국 5월 11일, 토보그 감독이 해임되고 잭 매키언 감독이 후임으로 말린스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게 신의 한 수가 되어 91승 7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10경기차 뒤진 2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나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를 챔피언십에서 제압하고 팀 사상 2번째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6차전에서 바로 모두가 다 아는 어떤 불쌍한 청년의 파울볼 강탈 사건이 일어났다. 사실 강탈이라고 보기도 어렵지만... 그리고 컵스는 멸망. 1차전에서 양키스는 데이비드 웰스를, 말린스는 브래드 페니를 등판시켰다. 1회초 말린스가 1점을 득점해서 1대 0으로 앞서다가 3회말 데릭 지터의 적시타로 동점을 얻었으나 5회초에서 말린스가 2점을 추가로 올려 3대 1로 역전을 이뤘다. 양키스는 버니 윌리엄스가 솔로홈런으로 3대 2로 추격을 시작했다. 9회말 마무리로 올라온 말린스의 마무리 울비나는 제이슨 지암비를 볼넷으로, 1사후 루벤 시에라를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양키스는 동점주자로 대주자 데이빗 델루치를 올렸으나 알폰소 소리아노가 3볼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폭삼을 당한데 이어 닉 존슨까지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플로리다가 3대 2로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2차전에는 양키스는 앤디 페티트를, 말린스는 마크 레드맨을 등판시켰다. 페티트는 8과 2/3이닝동안 6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으며 오직 데릭 리의 적시타로 득점을 허용한 비자책점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양키스는 1회말 마쓰이 히데키의 3점 홈런으로 3대 0으로 앞서고 있다가 2회말에 1점을 추가 4대 0으로 앞서가고 있었고 4회 소리아노의 2점 홈런으로 6대 0으로 경기를 확실하게 제압했다. 말린스는 9회초에 1점을 올리는 것으로만 만족해야했고 결국 6대 1로 양키스의 2차전 승리, 시리즈 1승 1패로 원점으로 돌렸다. 플로리다에 열린 3차전에는 사실상 에이스인 마이크 무시나와 조시 베켓을 각각 올려 투수전을 시전한다. 플로리다는 1회말 미겔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려 1대 0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4회초 양키스는 1점을 득점, 1대 1 동점으로 경기를 팽팽한 균형으로 이어갔다. 조시 베켓은 7회까지 단 한 점을 내주는 짠물 투구를 펼쳤으나 8회 초 베켓을 구원등판한 돈트렐 윌리스가 마쓰이 히데키에게 좌측으로 날리는 적시타를 두들겨 맞으며 양키스가 2대 1로 경기를 역전했다. 그러다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의 영웅 애런 분이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고, 알폰소 소리아노를 볼넷, 데릭 지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1,2루에서 버니 윌리엄스가 3점포를 쏘아올려 경기를 사실상 결정지었으며 마리아노 리베라가 마무리를 잘 지어, 양키스의 6대 1 승으로 2승 1패의 시리즈 리드를 만들었다. 4차전 선발을 양키스는 로저 클레멘스를, 말린스는 칼 파바노를 올렸다. 말린스는 1회말 미겔 카브레라가 2점 홈런과 데릭 리의 1타점 적시타로 3대 0으로 앞서나갔다. 양키스는 2회초 1점을 올려 3대 1로 추격을 시작했다. 8회를 아무런 문제없이 잘 끌어오던 말린스는 9회초 울비나를 올려 경기를 매조지으려고 했다. 그러나 버니 윌리엄스 1사후 안타로 출루시킨 뒤, 마쓰이 히데키를 볼넷으로, 호르헤 포사다를 포스 아웃 시킨 2사후에 대타 루벤 시에라가 풀카운트 상황에서 파울을 2개를 쳐낸 후에 우측 코너로 가는 3루타로 3대 3 동점을 허용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버렸다. 10회, 11회의 연장을 조용히 지낸 양 팀은 12회말 말린스가 양키스의 제프 위버에게서 알렉스 곤잘레스가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마감 4대 3 승리로 시리즈 2승 2패로 동률을 이룬다. 마이애미에서 계속된 5차전에서는 1차전 선발이 다시 등판했다. 양키스가 선취점을 올려 1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 데이비드 웰스는 1회만 던진 상황에서 등부상으로 조기 강판되고 쿠바 출신 호세 콘트레라스를 등판시켰으나 3회 3볼넷, 3실점의 부진함을 보였다. 양키스는 6대 1로 뒤지던 7회초, 데릭 지터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더 이상의 추가점 없이 9회초로 들어가 제이슨 지암비의 홈런포로 추가점을 올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으로 6대 4 말린스의 승리로 시리즈 3승 2패의 상황에서 뉴욕으로 향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양키스. 양 팀이 2차전 선발들을 그대로 올리는 것으로 6차전은 시작됐다. 양 팀 모두 3회까지 매이닝 주자가 나갔지만 계속 무득점인채로 진행되던 경기상황은 5회초 말린스가 연속 3안타로 1득점, 6회초에 실책과 볼넷, 희생타로 1점을 각각 득점하여 2대 0이 된다. 그리고 불과 3일 휴식 후 선발등판이라는 모험을 강행한 조시 베켓은 경기를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의 완봉승으로 이끌어 시리즈를 마감한다. 특히 마지막 타자였던 호르헤 포사다의 땅볼 타구를 잡아 직접 태그하여 아웃시켰다. 말린스에게 1997년 이후 6년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MVP는 당연히 16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은 베켓에게 돌아갔다. 이 젊은 청년은 4년 뒤에도 양키스를 물 먹입니다. 그리고 그 8년뒤에는 자기 소속팀에 치맥을 먹입니다. 그리고 10년 뒤에는 다저스도 물먹입니다 로저 클레멘스는 이 월드시리즈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시리즈 내내 양키스 팬들은 그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내주었다. 그런데 다음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다. 심지어 2005년부터는 스프링캠프기간까지도 계약을 하지 않은 채 선발투수가 필요한 구단들의 간을 보면서 자기 몸값을 높이는 흥정질을 하면서 6월부터나 시즌을 뛰는, 귀족알바의 추태를 보여서 팬들에게 씹힌다. 그래도 성적은 레전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훌륭했으니 뭐 그러려니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2007년 12월 약물파동이 터지면서 망했어요. 그땐 약빨인거를 아무도 몰랐거든 양키스로 돌아온 2007년은 귀신같은 먹튀 이미 2003년 시즌을 기준으로 클레멘스는 300승ㆍ3000Kㆍ사이영상 6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상황이었다. 명예의 전당이야 떼어놓은 당상이라는 것이 당시의 인식. 2004 시즌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을 수상했고, 2005-2006 시즌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2003년 1월 3일에 양키스는 브랜든 나이트를 방출했다. 여담으로 브랜든 나이트는 일본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로 이적하여 2003년 일본시리즈 우승반지를 획득한다. 2003년 6월 11일,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무안타 패를 당했는데 양키스에게는 45년만에 처음 당하는 무안타 영봉패였고 이 대기록에 애스트로스는 무려 6명의 투수를 투입시켰다. 그들은 로이 오스왈트, 피트 먼로, 커크 살루스, 브래드 릿지, 옥타비오 도텔, 그리고 빌리 와그너였다. 전년도 올스타전 무승부로 인해 올스타전 승리팀에게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주어진 첫 시리즈이다. 월드시리즈 패전팀이 승리팀에 득점에 앞선 시리즈였다. 6차전으로 진행된 이 경기에서 양키스는 말린스에게 21대 17로 득점에서 앞섰다. 양키스의 홈에서의 월드시리즈 패배는 1981년 LA 다저스전 이후 첫 번째다. 그리고 옛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지막 월드시리즈가 되었다. 말린스는 지구우승을 하지 못했음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한 팀이 됐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내내 한 번도 홈그라운드 이점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우승한 첫 번째 팀으로 기록을 올렸다. 이후 말린스는 17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긴 침체기에 빠졌다. 당시 KBO와 MLB가 같은 날(10월 25일)에 포스트시즌을 끝냈다! 당시 한국시리즈는 7차전 정민태의 완봉승으로 끝이 났고, 여기도 조시 베켓의 완봉승으로 끝이 났다! 결론은 두 쪽 다 마지막 경기에 완봉승한 선수가 MVP를 수상했던 셈 이 해 ALCS와 NLCS는 모두 7차전까지 가서야 월드시리즈 진출팀이 결정되었다. 각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좌절한 팀들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였는데 만약 이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 올라갔다면 당시 기준으로 마지막 우승이 각각 85년 전, 95년 전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못한 기간이 도합 180년이라는 단두대 매치가 성사되었을 것이다. 지는 도시는 무조건 폭동이 일어났을 것이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8 시즌 전, 마이애미에 새로운 CEO으로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데릭 지터가 취임했는데, 팀을 풍비박산 내고있다. 마이애미 팬들은 2003년 월드 시리즈에 대해서 지터가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맹렬히 비판. 17년 뒤인 2020년 9월 25일에는 마이애미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지구 2위로 와일드 카드를 거머쥐며 17년만에 가을야구를 하는 기묘한 결과가 나왔다. 플로리다 말린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gimoon0830,39.117.4.247,emanon,119.203.57.186,61.74.135.19,211.244.21.171,alfalfa,221.153.43.235,211.209.134.137,crunchmode,121.66.187.110,workerbreaker,syoa10,211.55.215.141,221.154.9.163,sky_nintendo,dahoam,125.177.32.93,rorororo,116.36.18.60,108.176.27.174,q5540,221.163.76.77,121.169.21.236,dongyoon06,jungww1226,222.121.99.100,1.224.22.12,tjtnsejr,211.218.206.156,hakuhaku,74.64.50.249,bader,1.253.120.216,asdk000,namubot,183.107.168.41,wjdwoghks37,samduk,220.89.2.87,1.209.185.23,gkscnsrb,general9753
2003년 한국시리즈
병살타 코스~ 2아웃! 3아웃!!! 현대 유니콘스~ 우승!! 98년, 2000년에 이어서 3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라서는 현대 유니콘스! 옵튜브로 중계했던 임용수 캐스터의 우승콜 페넌트레이스 1위팀 현대 유니콘스와 4위에서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전승으로 거쳐 올라온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 현대 유니콘스가 4승 3패로 승리하면서 2000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래 3년만에 다시 우승을 하면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또한 김재박 감독은 자신의 세 번째 우승을 이끌어낸다. 한국시리즈 MVP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와 대활약을 한 정민태. 4승 가운데 무려 3승이나 차지했다. 특히 7차전은 허리부상에 불구하고 테이핑을 감으면서까지 등판해 완봉승을 거두었다. 다만 이 당시의 테이핑 투혼이 정민태 본인에게는 독이 됐고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서 기량이 급전직하하게 된다. 실제로 정민태는 다음 시즌인 2004년 7승에 그쳤고 이후 1승도 올리지 못하다가 2008년 시즌 중에 은퇴한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이번 한국 시리즈 준우승으로 1990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13년만에 전승준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2010년대 초반 기준으로 야구를 얼마 보지 않은 팬들은 'SK가 강팀으로 변모한 것은 김성근의 영향이다.'고 생각했는데, 강팀으로 변모하는데 밑바탕이 된데에는 사실 조범현 감독의 공도 크다. 리빌딩도 어느 정도 있었고. 조범현 감독은 SK를 처음으로 맡았던 시즌에 한국시리즈까지 올려놓는 위업을 달성하여 기대받게 된다. 8-7-6의 비밀번호를 찍어 욕을 먹긴 했지만 준PO 2연승(대 삼성 라이온즈), PO 3연승(대 KIA 타이거즈)으로 전력 소진없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 사실 리빌딩도 엄연히 따지자면 조범현 감독의 전임이었던 강병철 감독의 공이기도 했다. 플레이오프권까지 팀의 기반을 만든건 강병철 감독의 몫이라고 볼 수 있다. 조범현 감독도 기본 틀을 되도록 유지하고 무리하지 않는 차원에서 2003 시즌을 치렀다. 그리고 그는 훗날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끌게 된다. 승리 투수 : 정민태 패전 투수 : 이승호 세이브 투수 : 조용준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현대는 에이스 정민태를, SK는 좌완 이승호를 내세우면서 승부를 걸었다. 경기 초반 SK는 정민태 상대로 1회초 2사 1,2루와 3회초 1사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반대로 이승호는 2회까지 삼진 4개를 잡으며 쾌투를 보였다. 그러나, 찬스를 놓친 대가는 너무 혹독했다. 현대는 3회말 공격에서 전준호의 2루타로 선제점을 냈고, 이어 박종호의 강습 타구를 유격수 김민재가 놓친 것을 틈타 다시 한 점을 보탰다. 그리고 6회말에 SK 디아즈의 실책을 틈타 3점을 냈다. SK도 7회초 공격에서 박종호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후, 디아즈와 김민재의 적시타로 추격에 성공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어렵지만 간신히 현대는 수호신 조용준을 출격 시켜 SK를 누르고 시리즈 1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시구는 가수 이효리가 했다. 승리 투수 : 제춘모 패전 투수 : 권준헌 세이브 투수 : 조웅천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홈런 : 이호준 (2회 1점), 안재만 (대타 5회 2점) 이상 SK 이숭용 (2회 1점) 이상 현대 SK는 선발로 스미스를, 현대는 선발로 바워스를 내세웠다. 그러나 양팀의 외국인 선수들은 초전에 무너지면서 기대를 저버렸다. SK가 2회초에 이호준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기선을 잡았지만, 현대는 이숭용의 솔로 홈런으로 바로 2회말에 동점을 만든 후, 브룸바와 김동수의 적시타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로 끌려가나 싶었던 경기는 SK가 5회초 공격에서 2사 1루에서 대타 안재만의 동점 2점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를 만회하는데 성공하며 요동치기 시작했다. SK는 2회부터 시즌 선발과 구원의 경험 있는 제춘모를 투입 결국, 호투 속에서 경기 분위기를 끌어가고 있었고, 반대로 현대는 아쉽게 동점을 내준 후, 끌려가는 추세였다. SK는 7회 1사 1,2루에서 김민재의 안타 때 홈을 파고 들었지만, 브룸바의 송구에 걸려 홈 아웃이 되면서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8회초 공격에서 현대 불펜의 핵인 권준헌 상대로 김기태와 박경완이 잇따라 적시타를 치면서 결국 역전에 성공하며 시리즈를 타이로 만들었다. 제춘모는 2회 1사부터 나와 6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고, 조웅천은 세이브를 따내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SK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세이브 기록 승리 투수 : 채병용 패전 투수 : 조용준 세이브 투수 : 조웅천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홈런 : 이진영 (3회 2점) 이상 SK 10월 19일은 일요일이었는데, 어차피 인천과 수원이 이동거리도 없으니까 일요일에 경기하자고 해서 3연전이 되고 말았다. 현대는 선발로 김수경을 내세웠고, SK는 선발로 채병용을 내세웠다. 기선을 먼저 잡은 것은 현대였다. 1회초 공격에서 정성훈과 브룸바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한 것. 그러나 3회말 공격에서 SK는 2사 1루에서 이진영의 우익수 깊숙한 동점 2점 홈런이 나오면서 승부를 간단히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2차전의 영웅 안재만이 4회말 공격에서 역전 2루타를 치면서 3:2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다급해진 현대는 불펜을 조기 투입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는데는 성공했지만, 1회 이후부터 SK 선발 채병용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7회까지 끌려가기만 했다. 그러다가 채병용이 힘이 빠진 8회초 이숭용의 안타와 안재만의 실책을 묶어 만든 1사 1,3루의 찬스에서 정성훈의 동점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현대의 힘은 거기까지였다. SK는 현대의 수호신 조용준을 맞아 김민재의 3루타와 조원우의 안타로 가볍게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준PO와 PO에서 보여준 SK의 돌풍은 이제 태풍으로 현실화되는 것처럼 보였다. 승리 투수 : 정민태 패전 투수 : 김원형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홈런 : 박종호 (1회 1점) 이상 현대 여기서 지면 벼랑 끝으로 몰리는 현대는 선발 정민태를 내세웠고, SK는 선발 후보인 김원형의 어깨가 정상이 아니라서 깜짝 카드로 김영수를 내세웠다. 1회초 현대가 2번 타자 박종호의 큼지막한 솔로 홈런으로 먼저 기선을 잡았지만, SK는 1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디아즈의 땅볼, 박종호가 무리하게 공을 잡으려다가 놓치면서 다시 한 점, 채종범의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대로면 SK가 유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SK의 투수진은 끝내 버티지 못했다. SK가 2회말 2사 1,3루의 찬스를 놓친 후, 바로 현대는 3회초 공격에서 김영수를 두들겨서 1사 1,3루의 찬스를 잡은 후, 바뀐 투수 김원형 상대로 심정수와 이숭용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5회초 공격에서 다시 이숭용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를 역전시켰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7회초 브룸바의 1타점 2루타, 9회초에 전준호의 3타점 2루타로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으면서 대승을 거두고 기세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정민태는 경기 초반 굉장히 흔들렸지만,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리즈 2승째를 따냈다. 이 날의 수훈은 캡틴 이숭용이 그야말로 멱살을 잡고 캐리했다. 승리 투수 : 김수경 패전 투수 : 이승호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홈런 : 정경배 (5회 1점), 김기태 (9회 2점) 이상 SK 이날 시구는 이명박 당시 서울특별시장이 시구를 하였고, 경기 전 식전 행사로 기마 경찰이 야구장 그라운드를 돌면서 한국시리즈를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여기까지는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그만 말이 2루에 X을 싸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런데. 경기 내내 그 말이 싼 곳으로 공이 가면 타구가 묘하게 되면서 경기가 꼬였다. 그리고 그 희생자는 SK였다. 유니콘이 있어서 그런가 3차전 현대가 김수경을 내세우면서 완파당하자 5차전에 다시 선발로 나간 김수경이 호투하면서 분위기를 끌어가는 가운데, SK는 1차전 선발 이승호가 다시 난조를 보이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어갔다. 2회말 무사 1,2루에서 브룸바의 평범한 땅볼을 추운 날씨로 인해 옷을 껴입어서 몸이 둔해진 SK 2루수 디아즈가 공을 잡지 못하면서 어이없게 선제점을 내준 것에서부터 분위기가 묘했다. 그리고 결정적인 장면은 3회말에 나왔다. 2사 1루에서 정성훈의 3루타로 추가점을 낸 후,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등장한 브룸바가 친 타구는 평범한 2루수와 우익수 사이의 뜬 타구였다. 그러나 바람 때문에 낙하 지점을 잡지 못한 SK의 수비수들은 그 타구를 3타점 2루타로 둔갑을 시켜줬고, 거기서 경기는 사실상 끝났다. 정규시즌에는 주로 1루수, 간혹 3루수로 출전하였는데 이 날의 2루수 출전은 그야말로 깜짝카드였고, 이 선택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다. SK는 5회초 정경배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곧바로 5회말 현대가 박진만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사실상 끝내고 말았다. 승리 투수 : 채병용 패전 투수 : 전준호 세이브 투수 : 조웅천 홈런 : 이진영 (3회 2점) 이상 SK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1승만 추가하면 이길 수 있던 현대는 전준호를 선발로 내세웠고, SK는 3차전에서 호투한 채병용을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원래대로면 바워스가 나와야겠지만, 바워스는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었다. 초반 SK는 현대가 1회초와 2회초 모두 주자가 나갔지만, 이를 잘 넘겼다. 그리고 3회말 공격에서 이진영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선제점을 냈다. 사실상 이 홈런이 결승타점 그 뒤로는 채병용의 쇼타임. 채병용은 8회 1아웃까지 4피안타 6탈삼진으로 현대의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SK의 것으로 만들었다. 현대는 8회초 채병용과 바뀐 투수 이승호 상대로 1사 1,2루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SK의 마무리 조웅천은 정성훈을 병살타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고, 그렇게 SK는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몰고 갔다. 승리 투수 : 정민태 패전 투수 : 김원형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단 한 판으로 승부가 결정나는 상황, 현대는 정민태를 내세웠고, SK는 4차전 중간에서 던진 김원형을 내세웠다. 경기 초반 팽팽하던 분위기는 4회말 브룸바의 적시타로 먼저 달아나면서 현대에게 조금 기울었다. 그리고 5회말 공격에서 현대는 2사 후, 6안타를 집중시키면서 분위기를 완벽하게 현대의 것으로 만들었다. 연속 6안타가 나오는 동안 점수차는 0:1에서 0:5로 벌어졌고, 승부는 여기서 사실상 굳어졌다. 에디 디아즈가 적시에러를 범하기도 했다. 현대는 6회말 공격과 8회말 공격에서 한 점을 더 내면서 SK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그리고 마운드에서는 정민태가 9이닝을 삼진 5개를 곁들이면서 피안타 2개로 완벽하게 봉쇄하고 있었다. 허리 상태가 썩 좋지 않던 정민태는 테이핑을 하고 마운드에 올라 그야말로 절대적인 위력을 과시하면서 SK의 타선을 농락했다. 결국 시리즈 7차전 중요한 경기에서 완봉승을 따낸 정민태의 수훈으로 현대는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현대 유니콘스가 받은 첫 번째 한국 시리즈 우승 반지. 구단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KBO에서 제작했다. 1998년, 2000년 우승 반지는 없다. KBO 한국시리즈 역사상 처음이자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한 연고지를 이어서 쓴 팀끼리의 매치업이었다. 현대 유니콘스는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 창단 원년 시즌부터 1999년 시즌까지 인천광역시·경기도·강원도·이북5도 연고지를 유지했으나 2000년 돌연 서울특별시로의 연고지 이전을 선언했고 쌍방울 레이더스 해체 이후 쌍방울 선수단을 받아 재창단한 SK 와이번스는 2000년 시즌부터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삼았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1996년 한국시리즈에서 해태 타이거즈와 쌍방울 레이더스간의 호남 시리즈가 시행될 뻔 했으나, 현대가 극적인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면서 호남 팬들이 매우 아쉬워했었다. 참고로 영남시리즈는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간의 경기가 있었다. 연고지 목록에 경기도와 강원도가 빠진 것은 2000년부터 KBO 리그 연고지 제도가 광역 연고제에서 도시 연고제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SK가 진출하면서 모든 팀들이 한국시리즈에 최소 한 번씩 올라가게 되었다. 삼성과 두산은 1982년, LG와 KIA는 1983년, 롯데는 1984년, 한화는 1988년, 현대는 1994년. 이 기록은 2007년 현대가 해체되고 우리 히어로즈가 신규 창단되면서 무효가 됐다. 이후 8개 구단 체제에서 우리-서울-넥센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7차전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7차전 당일날도 표가 남았고, 외야엔 빈 좌석이 많았다. 그 이전 해의 한국시리즈에서 6경기 전체가 매진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실패라 할 수 있다. 구단 측에서는 관중이 적을 것을 미리 예상하고는 경기장 외야에다 아예 대형 현수막으로 관중석의 절반을 덮어버렸다(…). 그리고 양팀 응원단장들은 상대팀의 관중들은 팬이 아니라 단체로 동원된 계열사 직원들이라면서 서로 격렬한 디스전을 연출하였다(…). 그래도 1차전~6차전 까지는 나름대로 관중은 어느 정도 끌었다. 7차전이 너무 결정적(…). 그래서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한 KBO 한국시리즈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그 이전 해의 한국시리즈와 그 다음 해의 한국시리즈가 명승부였던 탓에 이래저래 치인 비운의 한국시리즈이기도 하다. 당시 현대 유니콘스는 연고지였던 인천광역시를 떠나 수원시에 눌러앉아 있어 관중 동원이 거의 바닥 수준이었고, SK 와이번스는 창단한 지 만 4년째라서 아직 팬층이 두텁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이 시기는 전년도 월드컵 열기 등으로 프로야구의 인기가 바닥을 치던 시기였다. 그나마 이승엽의 56호 홈런 기록에만 관심이 쏠리는 바람에 안 그래도 인기가 없었던 두 팀은 조명을 거의 받지 못했다. 6차전 당일 대구구장은 만원이었다. 당시 그래도 8팀 가운데 6위였다. 당시 롯데가 8888577이었기 때문에... 한화도 2002~2003년도 시즌 구단의 미비한 지원으로 관중 수가 바닥을 찍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당해년도 신남연 형님께서 한국을 떠났다. 아닌 게 아니라 그 해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까지 이승엽의 홈런 레이스가 절정으로 치달았기 때문에, 정작 그 직후 열린 삼성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는 축제가 다 끝난 후의 차분한 분위기에 빈 자리도 많았다(…). 그 때문에 역대 최악의 한국시리즈라고 말하는 올드 팬들이 많다. 그냥 포스트 시즌 자체 관중몰이가 안되었다. 그나마 기아만 홈구장에서 잘했는데 하필 승자가 SK라서... 2003년 당시 구단주였던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자살 등으로 현대그룹의 충격이 컸던지라 이 우승은 나름대로 큰 가치를 지녔다. 실제로 현대 구단은 1승 2패로 기세가 역전당한 4차전 때 문학야구장 3루 덕아웃 옆에 "故 정몽헌 구단주님 선수단에 힘을 주세요!" 라는 플래카드를 붙여놓기도 했다. 현대는 우승 확정일 이틀 후 정몽헌 회장의 묘소에 우승컵을 바쳤다. 7차전 테이핑을 하고 나와 완봉승을 거둔 정민태는 그 후유증 때문인지 2004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그 후 다시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은퇴를 했다. SK의 경우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행복한 2등이라는 광고를 내세웠고 짭짤하게 좀 먹히기도 했다. SK에게 냉랭했던 인천 팬들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 계기가 된 시리즈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드 SK팬 역시 최악의 한국시리즈라고 깠고 덤으로 현대를 더 욕했다. 허나 이건 변명거리인게 자기 팀도 잘했으면서 현대 탓을 돌리는건 문제가 있다.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된 이후 SK와 넥센-키움 간의 '삼청태현'에 대한 계승을 두고 두 팀의 팬덤들이 대립할 때 넥센-키움 팬덤이 꺼내드는 마법의 카드(?)이다. 이에 대해선 삼청태현 문서 참조. 개족보 객관적으로는 두 팀 모두 삼청태의 후계라고 보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두 팀 모두 전혀 정통성이 없다고 하기도 곤란하기 때문에 대립이 지속되는 것. 다만 정통성이 직접 문제가 될 경우 SK가 늘 밀린다. 하지만 SK 측의 주장은 'SK가 삼청태현의 후계자'라는 것이 아닌 '삼청태현의 후계자는 없다'이다. 당시 현대 야구단이 갖고 있던 빚을 떠안기 싫어 해체 후 재창단이라는 방법을 택한 히어로즈가 족보도 구매하지 않고 V4의 역사만을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은 논리이다. 당시의 SK 엔트리에 있던 2016년 KBO 구단 감독이 3명이나 있었다. 조범현, 김기태, 조원우 조범현 감독님은 임기를 끝내셨다. 조원우 감독님도 물러나셨다. 이젠 김기태 감독님도 물러나셨다. 동시기 배구계를 호령하던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도 12년 뒤 비슷한 상황을 맞았고, 한 때 1위를 달리며 재현하나 했지만 3위로 미끄러지며 플옵서 광탈한 게 함정. 자세한 건 황현주 문서 참조. 2019년 윤길현의 방출과 채병용이 은퇴한 데 이어 2020년 이택근도 은퇴하면서 이 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간 멤버들은 한 명도 남지 않게 되었다.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창단 ~ 2008년 삼청태 정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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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000년대 초~중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NL 중부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벌인 2004년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를 말한다. 대한민국 시간으로 2004년 10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세인트루이스가 4:3으로 휴스턴을 꺾는다. MVP는 시리즈 내내 종횡무진 활약하며 5할 타율에 4홈런 그리고 9타점을 적립한 알버트 푸홀스가 카를로스 벨트란을 제치고 차지했다. 다만 옆동네의 대격전의 임팩트가 쩔어서 묻혔다고는 하나 이 쪽 또한 명승부였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벨트란은 이 시리즈 내내 맹활약하며 포스트시즌에 미치는 '가을 남자'의 아이콘이 되었다. 세인트루이스에게는 꽤나 극적이었던 시리즈. 반면 휴스턴은 우승 적기(사실 이때의 타선은 킬러B가 후퇴했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비지오- 벨트란 - 베그웰 - 버크만- 켄트가 건재했다.)를 놓치면서 이후에도 대권을 내밀었으나 2005년 월드 시리즈 패배를 기점으로 어영부영한 팀이 되어, 2011년부터 4년간 욕먹을 각오하면서 팀을 갈아엎어 2017년 월드 시리즈에 우승하기 전까지는 암흑기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양팀 '火'pen의 불쇼가 꽤나 볼만했던 경기들이 속출했다. 2004년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105승 57패의 경이로운 성적을 찍으며 중부지구 우승과 동시에 포시에 무난하게 합류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디비전 시리즈에서 3 : 1로 꺾었다. 휴스턴은 8월 말까지만 해도 65승 63패로 와일드카드 4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무려 28승 7패로 폭주하여 92승 70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게임차, 시카고 컵스를 3게임차로 따돌리고 와일드카드를 확정,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애틀랜타의 에이스였던 제러드 라이트를 2번 모두 격파하고, 3 : 2의 전적으로 진출했다. 부시 스타디움 2에서 열린 1차전은 1회부터 사이좋게 2점씩 주고받으며 시작, 4회초에 휴스턴이 제프 켄트의 2점포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부터 래리 워커의 스캇 롤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6회말 대폭발하며 4-10을 만들었다. 휴스턴이 막판 3점을 따라갔지만 역부족. 이 날 휴스턴은 7점을 모두 홈런으로만 기록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다. 2차전 또한 8회초까지 4-4로 대치했으나 8회말에 앨버트 푸홀스와 스캇 롤렌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불펜 공략에 성공한 카디널스가 4-6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거두었다. 5회말 동점 적시타를 치기도 했던 롤렌은 이틀 연속 맹활약.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3차전에서 휴스턴은 1회말에 켄트가 2점포를, 8회말에 벨트란과 버크만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2-5로 반격에 성공한다. 이어진 4차전에서도 5-3으로 뒤진 6회말 버크만이 홈런, 포수 라울 차베스가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고 벨트란이 7회말에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며 5-6으로 휴스턴이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만들었다. 최훈 카툰 5차전에서 휴스턴은 1차전 선발이었던 브랜든 백키를, 세인트루이스는 우디 윌리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휴스턴의 하늘을 수놓을 거라고 다들 예상했는데... 이게 왜인걸... 양 팀의 선발 모두 무실점의 엄청난 호투를 선보인다. 그것도 휴스턴의 선발 백키는 7회까지 퍼펙트 이닝을 이어가고 있다가 8회에 짐 에드먼즈를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하고 토니 워멕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 게임을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휴스턴은 제프 켄트가 9회말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시리즈 승리까지 1승만을 남겨둔 채 적진 부시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휴스턴이 9회초 투아웃에서 제프 배그웰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될 놈은 되는 것을 보여주나 싶었는데.. 짐 에드먼즈가 연장 12회말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치면서 승부는 7차전까지 가게 됐다. 휴스턴은 로저 클레멘스를, 세인트루이스는 제프 수판을 선발로 내세웠다. 휴스턴은 1회초 크레이그 비지오의 선제홈런으로 경기를 1대 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2명의 주자를 둔 추가실점 위기의 상황에서 짐 에드먼즈의 호수비로 가까스로 1회초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3회초 휴스턴은 에드먼즈 중개플레이 실책으로 카를로스 벨트란이 홈인, 2대 0으로 점수를 늘려나갔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바로 3회말에서 반격을 시작, 토니 워맥의 스퀴즈 플레이로 2대 1 한 점차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6회말 알버트 푸홀스의 동점 적시 2루타, 그리고 스캇 롤렌의 2점 역전 홈런으로 4대 2로 나갔고 8회말 추가점을 더 올린 뒤, 마무리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의 깔끔한 뒷마무리로 5대 2 승리, 월드 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한다. 2004년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모든 경기를 홈팀이 승리했다는 점에서 이채로운 경기였다. 세인트루이스는 1987년도 월드 시리즈 진출 이후 17년만의 첫 월드 시리즈 진출이었다. 그러나 바로 옆동네의 대반란에 막혀 주목을 받지 못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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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만두 파동
해당 사건의 사진으로 추측된다. 근데 오늘 특별히 군만두 서비스 왔어요. 사장님 "요즘 블랑카 고생 많지?" 하더니 먹어라하면서 군만두줬어요. 부장님도 과장님도 미스김도 다 저한테 군만두줬어요. 전 너무 좋아서 막 먹었어요. 알고봤더니 쓰레기 단무지로 만든 군만두였어요. 뭡니까 이게! 썩은만두 나빠요! 2004년 6월 14일 폭소클럽 블랑카의 뭡니까 이게 중에서 2004년 당시 만두소 관련 파동으로 일어난 사건. 불량만두, 쓰레기만두 사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004년 6월 6일, 당시 유명 만두 체인점이나 전국 분식점으로 납품해오던 으뜸식품이 저급의 중국산 단무지나 썩은무로 만든 불량 만두소를 납품한다는 보도가 언론에 나오자 엄청난 반향이 일어났다. 급기야 증시 영향을 주고, 수출 영향을 주었다. 동월 13일에 비전푸드 대표 신영문씨가 불량품인 줄 모르고 거래했다며 서울 반포대교에서 투신했다. 해당 사건 후 인터넷에서까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 보도는 아이티 지진 구조대 보도 논란으로 문제를 일으킨 바 있는 MBC의 유재광 기자(2014년 말 성추행 혐의로 해고, 기사없음)의 특종이기도 하다. 사실 만두소는 무해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분위기는 급반전되고 이걸 처음 보도한 기자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언론의 무죄추정의 원칙이 중요하다는 게 부각된다. C회사 대표담화 결말을 참고하자. 월간조선 8월호에선 경찰과 언론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월간조선과 경찰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었고, 자책의 목소리도 나왔다 2015년 PD수첩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서 방송됐는데 연 수백억의 매출을 올린 취영루라는 회사의 이야기가 나왔다. 그곳의 경우 만두소에는 해당 물품이 들어가지 않았고 직원들 식단에 문제의 회사에서 납품한 단무지가 배급되었지만 만두소용으로 거래한 것이라 판단, 명단을 공개했고 때문에 회사가 망할 뻔했다. 만두소가 무해하긴 해도, 비위생적인 처리로 "식용 불가"하다고 한다. 당시에도 의혹제기한 사람은 있었다. 그리고 2006년에도 만두회사 대표는 또 영장이 나왔다 이 사건은 언론과 식품회사의 비위생(불만제로 참고)이 문제다. 식품회사는 비위생이 문제였고, 언론의 지나친 억측도 문제였다. 처음에는 일단 받아서 보도했다가, 나중에 무해하다는 게 나왔던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무해하긴 해도 식품으로 부적합하다는 게 나오는 등 반전이 있지만 역시 보도하지 않았던 언론의 책임이 크다. 2011년에는 "경찰의 수사가 잘못됐으며 상당수의 기업들이 불량 무말랭이를 쓴 바 없다"는 판결이 나왔지만 사실 오보다. 이런 판결은 존재하지 않고 법원은 오히려 경찰의 수사발표를 공익성과 진실성이 인정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런 오보는 이미 수많은 오해를 만들었고 이후 달랑 '알려왔습니다' 쓰고 끝이 났다. 책임감과 저널리즘이 없는 한국 언론들의 전형적인 모습. 2004년 만두파동 당시에도 경찰의 수사발표보다 언론의 잘못된 보도가 책임이 컸다는걸 짐작 할 수 있는 사례이다. 한국 언론들은 언제나 책임감과 저널리즘이 없는 기사를 쓰고 그 책임은 다른 기관, 사람에게 돌리는 짓거리를 2019년인 현재도 하고 있다. 해당 기사의 밑부분 <알려왔습니다 참조. 이 사건으로 인해 단무지나 무말랭이를 만두소로 사용하는 만두업체들이 도산하거나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한 사장은 투신까지 하는 최악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심지어 단무지나, 무를 만두소로 사용하지 않는 납작만두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적발된 업체 중 이름에 '고향'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업체가 있어서 애꿎은 해태제과의 고향만두도 역시 피해를 입었다. 당시 100분 토론에 전화 인터뷰로 항의를 한 후 한강에 뛰어내렸다가 몇 달 후 시신으로 발견됐다. 병주고 약주는지 MBC 최일구 앵커는 뉴스중에 "저도 오늘 저녁에 만두먹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만회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만두 소비가 오를 리가 없었다. 올드보이의 개봉 시기와도 맞물려서 여러 가지 패러디가 나왔다. # 묻으려고 터뜨린다 계열의 음모론으로 당시 노무현 정부에서 추진 중이던 국민연금 관련 어떤 입법에 묻어가기 위해 만두 파동이 과장보도된 게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다. 그런데 애당초 말이 안되는게 이런짓을하면 해당 방송사는 언론기관으로서 치명타를 입게 된다. 또는 김대중 대북 불법송금 관련해서 정몽헌의 자살을 덮기 위해서라는 버전도 있다. 언론사가 굳이 본인들의 실수로 치명타를 입는 모양새까지 취하면서 이런 일을 들어줄 이유가 없다. 당시 만두 파동을 조폭에 엮은 농담이 유행하기도 했다. 한 경찰이 안면이 있는 전직 조폭에게 안부 전화를 받았다. "형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십니까?" "말도 마라. 요즘 만두 때문에(단속하느라) 미치겠다." "쯧쯧... 만두 형님이 또 사고치셨습니까? 이번엔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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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LB 역사상 유일하게 0:3에서 4:3으로 뒤집은 시리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유명한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벌인 2004년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를 말한다. 2004년 10월 1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보스턴이 4:3으로 양키스를 꺾는다. 현재까지는 MLB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7전 4전승제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3:0에서 3:4로 역전하는 리버스 스윕이 나온 사례며, 보스턴은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0으로 셧아웃시키며 1918년 이후 86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MVP는 4차전과 5차전 끝내기 홈런과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데이빗 오티즈. 이 두 팀은 2003년에도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만났다. 당시 보스턴은 7차전 8회초까지 5:2로 앞서며 숙명의 라이벌 양키스를 누르고 85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8회말 선발투수였던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와르르 무너지며, 눈앞에 다가온 승리가 날라가 버렸고, 연장전에서 양키스의 3루수 애런 분이 끝내기 홈런을 날리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또다시 밤비노의 저주의 악령에 사로 잡히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였다. 당시 8회 들어 마르티네스가 급격히 제구가 안되고, 구위가 흔들려 분명 구원 투수를 투입할 타이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보스턴의 감독이었던 그래디 리틀은 마르티네스를 지나치게 신뢰한 나머지 두어번의 교체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고, 결국 보스턴은 동점을 허용하며, 85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시리즈 후, 그래디 리틀은 바로 경질되었는데, 이 결정적인 투수 교체 실수에 대한 문책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애런 분은 이 시리즈 후, 오프시즌 중 농구를 하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3루수 공백이 생겼는데, 그를 대체하기 위해 양키스가 데려온 선수가 무려 알렉스 로드리게스. 여담으로 그 해 월드시리즈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가 격돌할 수도 있었는데, 만약에 실제로 벌어졌다면 패전팀은 말도 못할 욕을 바가지로 먹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월드 시리즈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플로리다 말린스가 격돌했고, 말린스의 조시 베켓이 양키 스타디움에서 4:2의 승리를 확정짓는 완봉승을 거두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그리고 말린스는 다시 포풍세일 시작! 당시 7차전에서 선발 투수였던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7이닝 동안 2실점만 허용하고 8K를 잡으면서 3이닝 4실점 1K의 로저 클레멘스를 강판시키고 8회를 5:2로 앞서는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제구와 구위가 급격히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하고 교체됐다. 교체 타이밍을 잘못 잡았던 그래디 리틀 감독은 바로 짤렸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감독을 역임했던 테리 프랑코나가 새로 부임한다. 또한 포스트 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커트 실링을 트레이드해오고, 마무리 투수 키스 폴크까지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그리고 2루수 자리를 토드 워커에서 마크 벨혼으로 바꾸었다.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있던 MLB 최강의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두고 보스턴과 뉴욕은 끈질기게 겨뤄왔다. 당시에는 보스턴이 먼저 매니 라미레즈를 통해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으나 롸드의 계약 수정 등 여러가지 사안이 겹치며 선수노조가 개입하여 계약이 무효화되었고, 대신 양키스가 2월에 알폰소 소리아노를 주는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롸드는 핀 스트라이프를 입게 되었다. 다만 당시의 주전 유격수였던 데릭 지터의 자리를 넘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A-Rod는 이후 3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그 이전엔 애틀랜타에서 게리 셰필드를 데려오며 폴 오닐 은퇴 이후 구멍이었던 외야 한 자리를 채웠다. A로드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크고 아름다운 연봉과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기행 때문에 구설수에 올라 보삭스 수뇌부에겐 골칫거리와 같은 존재였고, 노마 가르시아파라는 보삭스가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유리몸이었음에도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당시 계획은 롸드-매니 교환에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매글리오 오도녜즈-노마 교환이었다고. 물론 성적으로는 로드리게스가 지터를 압도한다 또한 앤디 페티트와 로저 클레멘스가 FA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게 된다. 그 빈자리를 메운 건 하비에르 바스케스와 케빈 브라운이었다. 뉴욕 양키스는 시즌 시작 전만 해도 프라이어-우드가 버티고 있는 시카고 컵스, 배리 지토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과 함께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하였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시즌이 시작하자 결과적으로는 대실패. 그러나 시즌 시작 전 영입한 알렉스 로드리게스까지 추가된 타선은 이것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막강하였기에 역시나 양키스는 호성적을 낸다. 보스턴은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커리어 로우를 찍으며 부진했지만 실링과 데릭 로우가 그 약점을 채웠고 타선에선 1번타자 자니 데이먼이 부활하고 라미레즈-오티스 듀오가 대활약을 펼치며 양키스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에는 뉴욕 양키스는 압도적인 AL 전체 1위, 보스턴은 아슬아슬한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하비에르 바스케스는 ERA 4.91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찍는다. 그런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의 단장 테오 엡스타인은 노마 가르시아파라를 트레이드시킨다. 당시 노마의 존재는 레드삭스 그 자체였으며, 어느 누구도 노마의 지위를 넘볼 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트레이드는 파격적인 트레이드였다. 대신 골드 글러브 유격수 올랜도 카브레라를 데려왔고, 추가로 롤 플레이어인 데이브 로버츠와 덕 민케이비치도 영입했다. 레드삭스는 트레이드 이후 25경기동안 10연승을 포함 무려 21승 4패로 사실상 와일드카드는 확정지었으며, 전반기때만 해도 견고해 보였던 양키스의 AL 동부 1위자리를 위협했다. 보사구팽 사실 보스턴은 이 때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비슷하게 지나치게 성적지상주의에 입각한 선수 운영 방식을 고수했다. 로저 클레멘스, 페드로 마르티네즈 등도 이와 비슷하게 팀을 떠났다. 시즌 최종 성적은 뉴욕 양키스가 101승 61패로 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가 98승 64패로 지구 2위, 와일드카드로 진출하게 된다. 정규시즌 성적은 양키스가 근소하게 우세했지만 피타고리안 승률, 투수진 WAR 총합, 야수진 WAR 총합은 모두 레드삭스의 우위였다. 뉴욕 양키스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3:1로, 보스턴 레드삭스는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3:0으로 꺾고 챔피언쉽 시리즈에 진출한다. 양 팀 다 자신의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올라왔다. 1,2,6,7차전은 지구 1위였던 양키스의 홈인 양키 스타디움에서, 3,4,5차전은 와일드카드 승자였던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진행되었다. 이하의 점수판에 나오는 굵은 글씨는 승리팀/결승타점을 말한다. What's hard to believe, it was almost exactly one year ago tonight that Aaron Boone hit that home 11th inning home run to beat the Red Sox. 믿기 힘들겠지만, 애런 분이 작년에 레드삭스를 11회에 격침시킨 홈런을 친 뒤 거의 1년이 지났습니다. -1경기 시작 전 조 벅의 시작 멘트. 1차전에는 마이크 무시나와 커트 실링이 격돌하였다. 포스트시즌에 강하다고 알려졌던 실링이었지만 3이닝 6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뒤 강판당하였다. 반면 무시나는 6이닝 1아웃을 잡을때까지 퍼펙트. 이후 4실점을 했지만 양키스는 구원투수 팀 웨이크필드를 난타하며 추가점수를 뽑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마쓰이 히데키는 5타수 3안타 5타점의 대활약을 보여줬다. 마리아노 리베라는 세이브를 거두었다. 2차전에서는 존 리버와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격돌하였다. 전형적인 투수전의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고, 페드로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패전, 리버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역시 이 경기에서도 리베라는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해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정규 시즌에 양키스에게 한 번 털린 뒤, '양키스에게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 양키스를 내 아버지라고 불러야겠다.'라는 발언을 해서 그 뒤부터 양키스 팬들에게 'Who's your daddy?'라는 야유를 받게되었는데, 본격적으로 그 야유가 시작된게 바로 이 경기부터였다. 원문은 I can't find a way to beat them at this point. ... What can I say? I just tip my hat and call the Yankees my daddy. 다만 여기서의 daddy라는 건 아버지라는 뜻이라기보다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의미로 보는게 옳다. 우천으로 인해 하루 연기된 3차전에서는 케빈 브라운과 브론슨 아로요가 맞붙었다. 양 선발 모두 2이닝만을 던진 채 박살나면서 조기 강판되었으며 2차전과는 정반대로 타격전의 양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뉴욕 양키스는 구원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가 4.1이닝 4실점으로 나름대로 잘 막은데(?!)비해 삭스는 이후 13실점을 하며 마운드가 탈탈 털리는 안습한 상황을 맞게 된다. 결국 3:0으로 뉴욕 양키스가 리드를 가져갔다. 사실상 3:0에서 역스윕한 전례가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월드시리즈의 한 자리는 양키스의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했다. 게다가 펜웨이에서 대패한 모습을 본 보스턴 홈 팬들은 크게 실망한채 대부분이 기대를 접었다. 심지어 4회 대량실점 당시 경기장을 우르르 떠나는 팬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대거 잡힐 정도. . 사실 보스턴 선수들 중에도 많은 선수들이 그랬을 것이다 실제로 당시 The BOSTON GLOBE라는 신문에는 아래와 같은 기사가 올라왔다. They are down, 3–0, after last night's 19–8 rout, and, in this sport, that is an official death sentence. Soon it will be over, and we will spend another dreary winter lamenting this and lamenting that. 그들은 어젯밤 19-8의 패배로 3-0의 상황으로 몰렸다. 이것은 이 스포츠에서는 공식적인 사형선고다. 이게 끝나면 우리는 이것을 슬퍼하며 쓸쓸한 겨울을 보낼 것이다. 말 그대로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 무기력과 절망에 빠져버린 순간...이었으나... 4차전에서는 올랜도 에르난데스와 데릭 로우가 상대로 결정되었다. 3회초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2점 홈런이, 5회말에는 올랜도 카브레라-매니 라미레즈-데이빗 오티즈의 연타로 3점이, 6회초에는 마쓰이 히데키-버니 윌리엄스-토니 클락에 의해 2점이 나면서 4:3으로 양키스가 리드를 가져간 상황이었다. 그리고 9회말, 어김없이 마리아노 리베라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2003년에도 3세이브를 기록했고 이 시리즈에서도 2번의 세이브를 기록한 리베라였기 때문에 사실상 게임은 끝났고 양키스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밤비노의 저주는 굳건할 것이라 굳게 믿었으나...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케빈 밀라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바로 대주자 데이브 로버츠가 나왔다. 리베라가 무려 견제를 네 번이나 연속으로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로버츠는 패기롭게도 리드의 폭을 넓히면서 리베라를 압박하더니, 결국 초구에 도루를 시도하여 성공시켰다.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The Steal.당시 레드삭스 선수들이 이야기 해주는 The Steal 포수가 포사다라서 그런데 굉장히 아슬아슬한 세이프였다. 호르헤 포사다가 공격력은 좋지만 도루 저지등의 수비력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2011년엔 결국 포수 마스크를 러셀 마틴에게 뺏겼다. 만약에 도루 저지까지 좋았다면 그게 바로 이반 로드리게스. 이 영상은 마리아노 리베라가 2013년 9월, 본인의 마지막 보스턴 원정경기 등판을 앞두고, 레드삭스 구단에서 제작한 송별 영상에 포함된 장면이다. 숙명의 라이벌 양키스의 위대한 클로저를 무너뜨리고 밤비노의 저주가 깨졌다는 당시의 기쁨과 동시에, 마리아노 리베라에 대한 존경이 함께 담겨있다. Roberts is going, Posada's throw. Roberts, SAFE! 로버츠가 뜁니다. 포사다가 던집니다. 로버츠, 세이프! 그리고 타자 빌 뮬러가 적시타를 치면서 로버츠가 홈에 들어왔다. 리베라가 블론세이브를 범한 것부터 이미 경기가 이상하게 흘러갈 것이라는 분위기가 풍겼지만 어찌됐건 간에 리베라는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연장전에 돌입한 양팀은 11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고, 양키스는 12회초에서 득점을 내지 못했다. 경기는 새벽 1시가 넘어서까지 진행되었다. 그리고 12회말, 매니의 단타 뒤에 Ortiz into deep right field. Back is Sheffield! We'll see ya later tonight! 오티즈의 타구가 우측으로 뻗어나갑니다! 셰필드가 따라갑니다! (넘어간 뒤) 오늘 밤에 다시 뵙겠습니다! 경기가 익일 새벽까지 진행되었으므로. 오티즈의 투런 홈런이 윌리엄스버그에 떨어지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끝내기 홈런으로 보스턴은 극적으로 승리하였지만 여전히 시리즈 전적은 뉴욕이 3:1로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었다. 5차전에서는 마이크 무시나와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격돌하였다. 보스턴은 오티즈의 적시타와 제이슨 배리텍의 밀어내기 볼넷을 통해 2점을 뽑았고, 뉴욕은 버니 윌리엄스의 솔로 홈런을 통해 1점을 만회한 상황이었다. 참고로 배리텍은 스위치 타자지만 무시나와의 대결에서는 우타석에서 상대하였다. 6회초 양키스는 포사다-시에라-카이로가 출루하면서 만루의 찬스가 왔고, 데릭 지터가 싹슬이 2루타를 쳐내면서 4:2로 역전을 시켰다. 게다가 로드리게스와 셰필드까지 출루하면서 또 다시 위기를 맞지만 마쓰이를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막아내었다. 페드로의 성적은 6이닝 7피안타 5볼넷 4실점. 이에 질세라 보스턴은 과거 레드삭스에서 구원왕을 차지했던 구원투수 톰 고든을 상대로 오티즈가 솔로홈런을 뽑아내었다. 양키스는 리베라를 조기에 투입해 실점을 막으려 했지만 배리텍의 희생플라이로 인해 점수는 4:4 동점이 된다. 리베라는 이 시리즈에서 2번의 블론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기록의 몇 안되는 아픈 기억 중 하나를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이 뒤로 뉴욕과 보스턴은 이렇다할 점수를 내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양키스는 구원투수 팀 웨이크필드에 막혀 3이닝동안 버니 윌리엄스의 단타 이외에 안타를 치지 못한채 틀어막히게 된다. 그리고 14회말, 자니 데이먼과 매니 라미레즈가 출루한 상황에서 데이빗 오티즈가 4차전에 이어 끝내기 안타를 날리면서 경기를 종료시켰다. Ortiz fights it off, center field! Damon running to the plate! And he can keep on running to New York! Game 6 tomorrow night! 오티즈가 밀어내면서 중견수 앞에 떨어뜨립니다! 데이먼이 홈으로 달려듭니다! 그대로 뉴욕까지 달려도 되겠습니다! 내일 밤 6차전에서 뵙겠습니다! 끝내기 안타 후 당시 중계를 맡은 MBC ESPN(현 MBC SPORTS+)의 캐스터 한명재는 앞선 4차전 현지 중계 끝내기 콜을 응용하여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라는 멘트를 남겼다. 결국 시리즈는 뉴욕에서 결판이 나게 되었으며, 시리즈 스코어는 여전히 3:2로 뉴욕이 리드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보스턴의 남은 선발을 통해 서서히 역스윕의 그림이 그려지게 되는데... Curt Schilling's performance tonight will long live in New England baseball lore. 오늘 커트 실링의 피칭은 뉴 잉글랜드 야구 역사에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 비로 인해 펜웨이에서의 경기가 지연되었기 때문에 경기장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5차전 바로 다음날 경기가 진행되었다. 양팀의 선발은 커트 실링과 존 리버. 이 경기에서 그 유명한 블러디 삭스가 생겨났다. 커트 실링은 당시에 발목 섬유가 끊어진 상황에서 부상을 참고 등판을 했는데, 이 당시에 신었던 양말에 피가 번진 모습이 찍히면서 레드삭스의 사기가 상승하였다. 그런데, 이 피가 진짜 피가 아닌 요오드라는 설도 있다.경기 전에 실링이 부상을 당한 것은 맞지만 피가 베어나올 정도의 수술은 아니었다는 주장. 공식적으론 피가 맞다지만 핏빛 양말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잊히지 않고 나오는 음모론이기도 하다. 전투력 부상당한 실링 때문에 기습 번트를 통해 안타를 노릴거라 예상한 사람도 있었지만 양키즈 타자들은 전혀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오오오! 대인배?! 사실 블러드 삭스 못지 않게 유명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파리채 사건이 이 날 동시에 일어났다. 8회말 양키스의 공격에서 1사 1루 상황, 주자는 데릭 지터. A로드는 평범한 1루 땅볼을 치고 1루를 향해 달리지만 그 순간 A 로드를 태그하러 오던 브론슨 아로요가 공을 놓쳐버리고 그 사이 A-로드는 2루로, 지터는 홈인하여 양키스는 3:4로 추격점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프랑코나 감독이 A-로드의 수비방해를 언급하며 심판에게 항의를 했고, 6심합의로 A-로드의 수비방해를 인정했다. 슬로 비디오로 확인해 보니 A-로드가 아로요의 팔을 내리쳐서 글러브에서 공을 놓치게 만든 게 명백히 확인. A-로드의 삽질로 추격점은 날아가고 아웃 카운트만 하나 늘어난 채 2사 1루가 된다. 다음 타자는 범타. 이 사건을 계기로 A-로드의 평판은 땅으로 추락하게 된다. 게다가 평범한 땅볼이었으면 2사 2루가 될 거를 2사 1루로 만들어버려 양키스 팬들에게도 왜 쓸데없는 플레이를 했냐면서 욕을 먹었다. 후려쳐서 원래 안 좋았던 경기는 4회초 1:0으로 앞선 보스턴의 마크 벨혼이 3점 홈런을 치면서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이 와중에도 타구가 관중의 손에 맞아 심판 합의 판정이 진행됐다). 양키스는 버니가 솔로홈런을 치면서 추격했지만 브론슨 아로요와 키스 폴크에게 막히면서 경기는 7차전으로 이어졌다. 근데 이 양반은 어째 혼자 야구하는거 같아.. 버니 옹 지못미 실링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리버는 7.1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이로써 레드삭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시리즈 3연패 뒤 3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결과는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결전의 날이 밝았다. 데릭 로우와 케빈 브라운의 선발 예고가 있었고 경기는 진행되었다. 보스턴은 초반부터 데이먼이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매니 라미레즈의 타구에 홈에서 보살당하면서 공격의 흐름을 끊나 싶었는데... X맨 인증 뒤이어 나온 오티즈가 투런 홈런을 쳐냈다. 2:0으로 보스턴이 리드를 잡자 점차 양키스에게 불안한 어둠의 그림자가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2회초에도 밀라-뮬러-카브레라가 1안타와 2볼넷을 만들면서 걸어나갔고 1사 만루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조 토레 감독은 브라운을 급히 강판시키고 3차전에서 호투했던 하비에르 바스케스를 내보내 막을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타석에는 자니 데이먼. 워낙에 X맨 노릇을 하던 터라(시리즈에서 29타수 3안타 0.103) 보스턴에서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동굴맨은 바스케스의 초구를 강타하여 우월 만루 홈런을 쳐냈다. 보스턴은 6:0으로 달아났다. 만루홈런을 맞은 뒤 양키스타디움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3회말 데릭 지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지만 중심타선이 침묵하는 양키스에게는 큰 점수 차이였다. 게다가 데이먼이 바스케스를 상대로 또다시 투런 홈런을 작렬하면서 사실상 경기는 레드삭스에게 많이 기울어진 상황이 되었다. 마운드에서는 데릭 로우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양키스의 타선을 묶었다. 그리고 7회에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등판하였다. 이는 전년의 악몽을 씻을 수 있는 기회를 준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실패였다. 3개의 안타를 맞고 2실점. 그러나 이미 상황이 상황인지라 보스턴도 페드로도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양키 스타디움에는 "Who's your daddy?"가 가득히 울렸지만 그것이 양키스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벨혼의 솔로 샷과 올랜도 카브레라의 희생플라이를 통해 2점을 뽑은 레드삭스는 9회말까지 양키스를 틀어막고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스코어 4:3. 메이저리그 최초의 역스윕이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데이빗 오티즈는 두번의 끝내기를 기록하며 ALCS MVP가 되었다. 그리고 보스턴은 기세를 몰아 2004년 월드 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4:0으로 완파하며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하게 된다. 사실 마리아노 리베라는 친척의 부고로 인해 3차전이 진행되는 동안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에 이동하면서 피로가 쌓여 경기를 제대로 풀어나갈 수 없었다라는 일부 주장도 있다. 이 당시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또한 박빙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3으로 꺾고 진출하였는데, 5차전에서는 제프 켄트의 끝내기 쓰리런, 6차전에서는 짐 에드몬즈의 워크 오프 홈런이 터지면서 이쪽도 박터지게 싸웠다. 그러나 이쪽 동네가 워낙에 드라마를 썼던지라 그냥 묻혔다. 당시에 활약했던 매니와 오티즈가 약물 복용자라는게 알려진 후 일부에선 2004년 월드 시리즈와 ALCS도 다 우승 반납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약물복용이 나쁜짓이고, 비난 받아야하지만 그런식으로 따지면 약물 복용한 로저 클레멘스를 데리고 1999년, 2000년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뉴욕 양키스나 시즌 MVP급 활약을 했던 약물복용자 멜키 카브레라를 데리고 시즌을 운영, 후에 월드시리즈 우승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대부분의 월드시리즈 우승팀들도 전부 우승 반납해야한다. 당장 4차전에서 오티즈의 굿바이 홈런을 지켜봤던 개리 셰필드 역시 약물 복용자이다. 게다가 2004 시즌에 양키스가 영입해서 잘 써먹은 선수가 다름아닌 약동자였다. 2004 월드시리즈 상대였던 세인트루이스의 팬들이야 다소 억울할 수 있겠지만 양키스 팬들이 억울하다고 하는 건 억지에 가깝다. 이 시리즈에서 의외의 활약을 보인 것은 데릭 로우. 부진한 정규시즌 성적 때문에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지만 커트 실링이 부상당한 4차전에서 등판하여 호투, 이후 마지막 7차전에서도 호투를 보여 월드시리즈에서도 선발투수로 활약한다. 나이키는 시기적절하게 7차전이 끝난 후 보스톤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광고를 틀었다. 2004년 월드시리즈후에도 틀었지만... 이후 2007년에도 보스턴은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1:3으로 벼랑끝에 몰리지만 조시 베켓의 역투로 되살아나며 나머지 6/7차전을 승리로 이끌고 월드시리즈에 진출, 콜로라도 로키스를 스윕시키며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마리아노 리베라가 은퇴하면서, 9월 15일 양키스의 시즌 마지막 보스턴 원정 경기에서 리베라의 은퇴를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보스턴은 2004 ALCS 4차전 9회 "The Steal"의 주인공들(케빈 밀라, 데이브 로버츠, 빌 뮬러)의 인터뷰와 당시 게임 영상, 그리고 이듬해 2005년 펜웨이파크 개막전에서 나온 레드삭스 팬들의 함성을 보여주었다. 은퇴 축하인지 능욕인지
115.139.87.63,180.66.170.152,124.80.204.239,yidong,web7605am,182.226.13.118,sungtaehun,118.39.118.173,124.61.177.226,lina,14.34.108.224,61.83.183.122,209.183.243.71,183.81.191.13,dahoam,115.22.106.71,breeze0517,teegee119,61.255.22.113,121.184.58.194,ghlim,122.32.102.77,175.207.201.58,jungww1226,112.168.96.164,rigel,124.153.231.107,124.53.90.72,61.101.63.141,buenopilar,cazuno227,110.11.241.174,junu0704,namubot,sing97,58.232.230.5,180.182.246.56,karnevil9,samduk,92.228.233.6,leat,meatloaf,gkscnsrb
2004 아테네 올림픽
고대 올림픽이 열렸던 곳이자 1896 아테네 올림픽 이후 108년만에 다시 돌아와 개최된 올림픽으로, 대회 주제는 '올림픽 정신으로의 복귀'이다. 21세기의 첫 하계 올림픽이기도 하다. 동계 올림픽을 포함한다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21세기의 첫 올림픽이 된다. 21세기의 첫 하계 올림픽이라는 상징성을 의식한 듯 무려 11곳의 도시가 유치신청을 하였다. 이중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릴(프랑스), 이스탄불(터키), 산후안(푸에르토리코), 리우네데자이루(브라질), 세비야(스페인) 등은 후보도시 선정과정에서 탈락하였다. 원래 그리스는 올림픽 개최능력이 의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근대올림픽 100주년 기념대회인 1996년 올림픽 유치에 역사적 당위성을 무기로 올인하다시피 했지만 투표 결과, 100주년 기념 올림픽은 애틀랜타로… 그러나 그리스의 호소가 효과가 있었는지 1997년 9월 5일, IOC 총회에서 근대 올림픽 100주년 기념대회의 8년 후인 2004년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는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 워낙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상징성 덕분에 당연히 아테네가 될 줄 알았으며 실제로도 3차 투표까지는 1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두 번의 투표에서 애틀랜타에 패해 밀려난 것이었다. 이것 때문에 애틀랜타에서 뇌물을 먹였을거라는 의혹을 낳기도 하였다. 항간에서는 1992년 동계 및 하계올림픽과 1994년 동계올림픽 모두 유럽에서 연이어 개최한다는 점 때문에 IOC의 대륙순환 개최에도 부정적이거나 유럽이 독식을 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1996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미국 역시 1984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12년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였다는 것도 무리가 있거나 독식성향이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최초의 아프리카 대륙 개최를 노렸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최초의 남미 개최를 노렸던 아르헨티나도 명분이 있었지만, 100주년이라는 좋은 명분을 살리지 못한 IOC 내부의 문제와 그리스의 징징거림이 잘 일치하며 결국 그리스에게 올림픽 개최권이 돌아갔다. 최초의 남미 올림픽은 브라질의 리우네데자이루로 넘어가게 되었다. 개회식이 대단히 인상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스의 고전미술과 그 맥락을 잇는 서양예술이 총출동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내면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세간에 회자되었으나, 불행히도 유튜브가 생기기 이전의 대회라서 인터넷상에 자료가 많지는 않은 편. 이 개회식에서 스타디움 바닥이 에게 해(海)를 상징하는 호수로 변하며 한 소년이 홀로 대형 종이배를 타고 물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연출하여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었는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개회식과 폐회식의 총감독을 지낸 예술가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에 의하면, 아테네 올림픽의 개회식 연출을 위해 과거 여러 올림픽의 개회식을 참고하던 도중 1988년 서울 올림픽의 개회식 장면에서 어린 소년이 혼자 굴렁쇠를 굴리며 그라운드를 가로지르던 순간이 자신에게 특별한 감명을 주어 아테네 올림픽에서 어린 소년이 종이배 모양의 보트를 타고 물을 가르지르던 장면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이 대회가 폐막한 다음 해인 2005년에 생겼다. 그런데 2020년 4월, 마침내 IOC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고화질의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 영상을 풀버전으로 공개했다. 캐스터가 없는 무해설 버전으로, 그야말로 고대 서구 문명의 요람, 문화 향연의 정수, 올림픽의 고향을 안방에서 고화질로 생생하게 즐기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대회 주제에 걸맞게 올림픽 경기장 중 일부도 당시 1896 아테네 올림픽때 사용했던 경기장들을 개량 또는 그대로 사용하였다. 대표적으로 양궁 경기장의 경우, 1896년 올림픽 당시 주 경기장이었고, 마라톤의 골인 지점도 1896년 당시 주 경기장으로 선정했다. 주 경기장은 새로 신축했는데, 그 규모가 심히 크고 아름답다. 올림픽 주 경기장을 조그맣게 짓는 나라는 없지만... 그중에 가장 압권이 육상 포환던지기 종목이었다. 원래 도로에서 하는 마라톤과 경보를 빼면 육상 경기는 주경기장에서 이뤄지는게 당연한건데 특별하게도 이때는 포환 던지기만 주경기장을 벗어나 따로 고대 올림픽이 열렸던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흙바닥에 줄 그어놓고 경기했다. 관중들도 잔디밭 언덕에 의자도 없이 앉아서 봤고, 선수 대기석도 딱히 없어서 유적 그늘에서 쉬다 경기했다. 이라고 쓰고 사실상 공터라고 읽는곳 원래는 고대 올림픽때도 했던 원반 던지기를 여기서 하려고 했는데, 현대 선수들이 기록이 너무 좋아서(...) 경기장 규격이 나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고대 올림픽땐 없었지만 당연히 멀리 못날리는 포환 던지기를 여기서 했다. 올림픽 전통 중의 하나가 개막식에서 각국 선수단의 입장 순서인데, 각국 선수단의 배열 순서는 각 나라의 언어나 정치적 고려 등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될 수 있으나 전통적으로 그리스가 맨 먼저 입장하는 것과 개최국이 맨 마지막에 입장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리스가 개최국인지라(...) 두 관례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입장순서 처음에는 그리스 국기를 든 한 사람만이 입장했고, 나머지 나라들이 모두 들어온 후 맨 마지막에 그리스 선수단 나머지가 입장했다. 그리스의 역도 선수 피로스 디마스. 한국 선수단은 북한 선수단과 함께 2000 시드니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역사상 두 번째로 남북 동시 입장하였다. 만약 남북이 따로 입장했다면, 북한 선수단은 콩고민주공화국과 도미니카 연방사이에 입장했을 것이다. 링크 이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던 이라크가 이 대회에서 참여했다는 것이고, 개회식때 이라크 선수단은 관중들에게 수많은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관중들의 매너는 생각보다 썩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그리스 선수들이 광탈하거나 아예 불참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심기가 불편했던 탓에 남자 육상 200m 결승의 경우, 출발 신호를 방해하기 위해 할라스를 연호하는 추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유는 전 대회 남자 육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그리스 선수가 약물 도핑테스트 거부로 출전 자격이 박탈되었기 때문. 그 외에도 성적을 내기 위해 교포 3세들을 귀화시켰는데, 그리스 선수이긴 하지만 그리스 말은 하나도 못하는 묘한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더욱 그리스 국민들의 심기가 불편했는지도. 화력덕후 대표적으로, 야구의 경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구단주인 피터 앙헬로스가 그리스 야구 대표팀 운영비용을 다 대주고, 거기에 당시 O's 산하 마이너리그 AAA에서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다리고 있던 닉 마카키스를 포함 몇몇 그리스계 선수를 그리스 대표로 참가시키기도 했다. 9.11 테러가 있은 후, 처음으로 열린 올림픽이라 테러 방지 예산에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그 돈은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1위를 달리던 브라질의 반데를레이 리마 선수를 방해한 웬 광신도의 난입을 막지 못해 세계의 비웃음을 샀다. 페이스를 잃어버려 3위로 들어오게 된 리마는 뛴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그 광신도를 용서한다고 말해 대인군자 자리에 등극. 이후 리마는 올림픽 선수에게 주어지는 가장 영광스러운 메달 중 하나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 메달을 수여받았다. 그 후 리마는 12년 뒤 자국에서 개최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마지막 성화 점화 주자가 되었다. 그리고 10년 후 대한민국에 제2의 리마가 탄생했다. 후에 ESPN에서 이 인간을 인터뷰 하였다. 이미 1년전인 2003 포뮬러 1 영국 그랑프리에도 서킷에 난입하여 마셜에 의해 끌려간 전적이 있었다. 그후 그 사람은 벌금형에 아테네 입국금지형에 처해진 듯. 하지만 이건 돈으로 막을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 원래 마라톤은 코스 옆에 수많은 관중이 줄지어 있는데 그 긴 코스 가운데 갑자기 뛰쳐나와 선수를 밀치는 인간을 어떻게 막겠는가? 미국은 이 대회에서 종합 성적 1위를 거두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종합 성적 2위로 준우승을 거두며, 미국과 더불어서 스포츠에서 양대 공룡으로 우뚝섰다.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의 성적을 거둬 8년만에 목표했던 10위권 복귀에 성공했지만 20년만에 일본에게 종합 성적에서 밀렸던 대회이기도 하며 특히나 메달이 가장 많이 걸려있는 기초 종목에서 참담한 성적을 거두었던 것이 일본에게 따라잡힌 결과를 만든 셈이었다.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은 이 대회에서 종합 성적 5위를 차지하며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28년만에 5위권 진입에 들었고, 근래 들어서 오랜만에 일본 스포츠계에 쾌거를 이루어냈다. 일본의 메달밭인 유도에서 룰이 바뀐 것이 컸고 일본의 스포츠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맞물린 결과였다. 하지만 수영은 남유선이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일본도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 야구의 경우, 라이벌인 한국이 예선에서 탈락하여 나오지도 못했으며, 미국까지 캐나다에 밀려 출전하지 못한 반면 일본은 프로선수들이 주축이 되었기 때문에 '결승에 올라가 쿠바를 꺾으면 어떻게든 금메달을 딸 수 있을듯 ㅋ'라는 예상을 하면서 금메달을 유력시 하였으나 결국 예선 라운드에서 일본의 덜미를 잡았던 호주에게 또 덜미가 잡혀 결국 동메달을 받게 되었다. 이때 호주팀 선수 중에 크리스 옥스프링과 애드리안 번사이드가 있다. 특히 옥스프링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유도 메달 편식 현상은 이어지는 두 대회에서의 참패로 이어졌다. 유도에서의 규정 변화는 일시적으로나마 금메달 과반수를 쓸어가는데 공헌하였으나, 러시아, 프랑스, 중국, 한국 등이 차츰 변화된 규정에 적응하기 시작하며 이어지는 베이징대회에서는 나름 선방하였으나, 런던 대회에서는 망했다. 물론 시기가 시기였던지라 올림픽 브레이크 시즌이 되었다. 한국은 구기종목에서도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야구는 아예 아테네에 가지도 못하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었다. 삿포로의 굴욕이라 칭하는 '2003 삿포로 아시아선수권 대회 겸 2004 아테네 올림픽 아시아예선대회'에서의 참패로 인하여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2000년대 이후 A급 야구대표팀의 3번의 실패 사례 그밖에, 그동안 올림픽 단골손님이었던 남자배구는 이 대회 예선에서 떨어졌는데, 이 대회를 기점으로 2020 도쿄 올림픽까지 5회 연속 올림픽 예선 탈락을 하고 있다. 또한 전 대회인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4강을 달성한 여자농구는 어김없이 올림픽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당시 대표팀 감독인 박명수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했고, 성적 또한 조별라운드에서 졸전을 거듭한 끝에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내며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되었다. 대만전 4:5 패, 일본전 2:0 패. 이는 2004년 야구계를 뒤흔들었던 병역 사건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나머지 2번은 도하 참사와 타이중 참사. 박명수 감독은 또한 자신이 맡고 있던 소속팀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서도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할 뻔 했다. 이때문에 징역을 언도받아 사실상 여자농구계에서 퇴출을 당했다. 축구는 한국이 주최국 그리스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제치고 56년 만에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전쟁으로 신음하는 이라크가 4강에 가는 바람에 그런대로 선전한 8강도 그대로 묻혀버렸다. 한편 축구 2차전인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윤은혜가 그 유명한 왜 그리스는 새벽에 축구해요?라는 말을 남겼다. 더군다나 축구는 카를로스 테베스가 완벽하게 혼자 다해먹은 아르헨티나가 챔피언이 된 탓에 아르헨티나와 아르헨티나가 아닌 팀의 격차만 일방적으로 크고 나머지 팀들은 도찐개찐 수준이라 한국의 입장에서는 은메달 정도는 해볼만했기 때문에 이정도 성적이 처참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실제로 8강전에서 한국의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이긴 파라과이가 그대로 결승전에 진출해서 은메달을 땄기에. 불과 두달전 치뤄진 유로 2004의 우승국인데 1무 2패로 광탈. 특히 조별리그 3차전 말리전의 경우, 0-3으로 지다가 3-3을 만드는 투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8강 파라과이전도 0-3에서 2-3까지 쫓아갈 정도였다. 그리고 조지 W. 부시는 재선에 도전하면서 바로 이 이라크의 올림픽 4강이 부시님 덕분에 이뤄졌다능~ 개드립으로 써버려 이라크 여론을 격분하게 만들었다. 오죽하면 이라크 선수들은 축구 아니었다면 저항군 들어가서 미군 죽였을지도 모른다며 멋대로 우릴 부시의 재선에 쓴다며 분노했을 정도. 참고로 전번 대회에서 8강에 오른 일본은 이번에는 조 꼴찌로 광탈했다. 기계체조에서는 양태영이 오심에 희생되었는데 미국선수 폴햄이 착지에서 딱 보이는 정도의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높게 나와 금메달이 되었고 양태영의 경우는 기본점수를 0.1점 덜 받았지만 이의제기를 경기종료 후 30분 지난 후에 하는 바람에 결국 동메달로 밀려났다. 폴햄과 양태영의 점수차는 0.049점으로 폴햄의 점수에 대한 의구심은 차치하더라도 심판진이 기본적인 배점착오만 안 했으면 금메달은 양태영에게 돌아가야 했다. 그 와중에 폴햄에 이어 2위를 한 김대은 선수는 묻혔다. 이 오심은 체조계에서도 파문이 커서 당시 심판진들은 모두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기계체조 채점 방식 자체를 뜯어고치는 계기가 되었다. 여자 핸드볼에선 인상적인 결과를 펼치면서 승부던지기에 가는 접전 끝에 은메달을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비록 어린나이에 첫 출전해서 부정출발로 실격당했지만 박태환이라는 거물급 수영선수(당시 중학생이었다.)를 발굴한 계기가 된 대회이기도 하다. 역도에서는 장미란이 여자 역도 최초로 메달을 따낸다. 또한 탁구 남자 단식에서는 유승민(탁구)이 중국의 왕하오를 이기고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또 사격에서는 클레이 사격에서 이보나가 여자 트랩 동메달과 여자 더블트랩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사상 첫 메달리스트를 배출했고, 이 때 이보나가 획득한 두 개의 메달은 아직까지 한국이 올림픽 클레이 사격에서 획득한 단 둘 뿐인 메달이다. 후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영화로 만들어진다. 여담으로 결승전 당시 경기장에서 관람하던 한 어린아이가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격하게 환호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자국선수가 아님에도 열광하는 모습이었기에 이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김제동이 개그소재로 쓰기도 했다. ■ 2004년 28회 아테네 올림픽 (2004 Summer Athens Olympics) 기간 : 8월13일~8월29일  * 규모 : 201개국 10500(여)명 참가. 종목 : 근대5종, 농구,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사격, 사이클, 소프트볼, 수영, 승마, 야구,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펜싱, 하키, 핸드볼 ▶대한민국 참가 현황 : 임원 109명, 선수 267명 참가.(근대5종, 농구,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사격, 사이클, 소프트볼, 수영, 승마,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펜싱, 하키, 핸드볼) ▶대한민국 참가 성적 :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 획득. 종합순위 9위. 금메달 레슬링(그레코로만형 60kg) 정지현 남자 배드민턴(복식) 김동문, 하태권 여자 양궁(개인) 박성현 여자 양궁(단체) 박성현, 윤미진, 이성진 남자 양궁(단체) 박경모, 임동현, 장용호 남자 유도(73kg) 이원희 남자 탁구(단식) 유승민 남자 태권도(57kg) 장지원 남자 태권도(80kg) 문대성 은메달 레슬링 자유형 84kg 문의제 남자 배드민턴(단식) 손승모 남자 배드민턴(복식) 유용성, 이동수 남자 사격(50m 권총) 진종오 여자 사격(더블트랩) 이보나 여자 양궁(개인) 이성진 남자 역도(69kg) 이배영 여자 역도(75kg) 장미란 남자 유도(100kg) 장성호 남자 체조(개인종합) 김대은 여자 탁구(복식) 석은미, 이은실 여자 핸드볼 동메달 배드민턴(복식) 이경원, 나경민 복싱(웰터급 69kg) 김정주 복싱(페더급 57kg) 조석환 여자 사격(트랩) 이보나 남자 유도(60kg) 최민호 남자 체조(개인종합) 양태영 여자 탁구(단식) 김경아 여자 태권도(67kg) 황경선 남자 태권도(68kg) 송명섭 대한민국은 종합 9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 대회부터 국내 스포츠중계 사상 최초로 전 중계를 HD로 방영했다. 슬로건: 다시 뛰는 대한민국, 가자! 아테네로 KBS와 함께 캐스터: 서기철(축구), 허주(유도/배구), 김현태(여자농구/배드민턴), 유수호(레슬링/탁구), 박현우(역도/사격), 김성수(육상/수영), 유지철(수영/사격), 장웅(체조/다이빙), 최승돈(하키/핸드볼), 조건진(양궁/태권도) 올림픽뉴스 앵커: 이재홍 메인 MC: 신영일, 이지연 해설위원: 이용수(축구), 박찬숙(여자농구), 김병주(유도), 권오식(역도), 김광선(복싱), 김경식(육상), 유인탁(레슬링), 이덕분(리듬체조), 이수옥(싱크로나이즈), 안창남(수영), 오경선(펜싱), 김동환(승마), 정국현(태권도), 양성진(필드하키), 안재형(탁구), 이필영(기계체조), 김일환(사격), 박주봉(배드민턴), 강재원(핸드볼), 김경욱(양궁) 슬로건: 아테네의 감동, MBC와 함께! 메인 MC: 박경추, 박혜진 올림픽뉴스 앵커: 김주하 캐스터: 한광섭, 최창섭, 송인득, 강영은, 김창옥, 김완태, 김성주, 임경진 해설위원: 김주성(축구), 조문주(여자농구), 이상렬(배구), 강초현(사격), 윤동식(역도), 김수녕(양궁), 방수현(배드민턴), 정부광(수영), 이유성(탁구) 개/폐회식 MC: 송재익, 이혜승 올림픽뉴스 앵커: 정성근, 이혜승 하이라이트 MC: 박상도, 최영아 국내 야외 스튜디오 MC: 임성훈 캐스터: 송재익(축구), 김정일(축구/육상), 유협(레슬링/필드하키), 박영만(농구/배구), 배기완(수영/양궁), 손범규(태권도/탁구), 최영주(체조/다이빙) 해설위원: 신문선(축구), 정은순(여자농구), 장윤창(배구), 조용철 (역도), 최윤희(수영), 서향순(양궁), 장재근(육상), 심권호(레슬링), 정현숙(탁구) 그리스는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엄청난 빚을 져가며 시설을 짓고 운영비용을 쏟아부어 그 후유증으로 인해 재정이 어려워졌다. 그리스는 올림픽을 통한 소비 촉진으로 내수시장을 활발히 하고자 하였으나 오히려 그리스 국가대표가 광탈&출전 금지를 당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1996년부터 무리하게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하여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개최전부터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2003년 프레시안 기사 그리스가 올림픽을 위해 처음 책정한 예산은 16억 달러(원화 기준으로 약 1조 8,100억원)이었지만, 실제로 그들이 쓴 돈은 무려 160억 달러(원화 기준으로 약 18조 1000억원)이었다. 그 결과 적자액은 원화 기준으로 환산해 10조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수치가 나왔고, 그리스의 재정은 파탄 직전에 몰리게 된다. 뭐, 그래도 수치상의 경제성장과 부동산 거품으로 유야무야 넘어가는듯 싶었지만 경제성장 속에서도 급속한 물가상승과 빈부격차 문제, 가격경쟁력 저하로 인한 국내산업 공동화, 청년실업이 문제시 되었고, 2007년 산불사태가 일어나면서 재정에 다시한번 큰 타격을 입혔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평균 4%대의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그리고 드디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산시장이 붕괴된 데다가 안 그래도 문제가 되던 청년실업이 폭증하여 청년층들을 중심으로 결국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그로부터 2년 뒤에는 핵폭탄으로 자라났다. 올림픽의 저주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참상이다. 현재는 그리스 경제위기가 일단락되었지만 그럼에도 그리스가 청년실업률이 40%대에 달하는 상황인지라 청년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빈곤율이 40%대를 넘나드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국가에서 채무를 갚느라고 이들에게 쓸 돈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스 내에서는 96년도에 올림픽을 개최했었으면 상황이 훨씬 나았을 것이라는 한탄이 나온다. 말이 일단락이지 그냥 채무의 노예인 상태다 이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 다른 남동부 유럽 국가들도 비슷하다. 현재 일부 시설들은 난민 수용소로 사용중이며 그 외 대다수의 경기장들은 폐허가 되어 방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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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
2004년 시즌 중 발생한 프로야구 선수들의 대거 병역비리 사건. 각종 언론들이 프로야구는 이제 망했다! 라는 논조의 기사들을 연이어 쏟아낼 정도로 KBO 리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건이자 흑역사이다.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에는 '병역비리 사건'이라 불리지 않고 프로야구 병풍 사건이라 불렸다. 따라서 이 사건에 대한 당시 언론 기사 등을 검색하려면 '병역비리'보다 '병풍'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병풍이라는 유행어의 수명이 끝나버린 2010년대 이후로 병풍사건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페넌트레이스의 막바지에 다다른 2004년 9월 4일 오전, 서울경찰청이 "야구선수 50명이 브로커 2명과 짜고 병역비리를 저질렀다"라고 발표한다. 처음은 LG 트윈스 소속 선수 4명이었으나 곧 8구단 전체로 확산, 한 달간 실시간으로 사건이 보도될 지경이었으며 심지어는 경기 중에 경찰서로 끌려가는 등의 일이 일어난다. 안 그래도 K리그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의 4강 신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데다 한국프로야구 최대의 스타였던 이승엽이 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 마린즈로 이적하면서 프로야구의 인기가 지구 바닥을 뚫고 들어갈 기세였는데, 사건의 규모와 파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언론은 물론 팬들도 한 마음 한 뜻으로 프로야구 망했어요!를 외칠 지경이었다. 다만 2004년에는 실제 관중 수는 238만 명으로 K리그(240만명)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당시 K리그가 신생 시민구단이 창단된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이로 인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던 한국프로야구는 순위싸움도 포스트시즌도 한국시리즈도 그냥 망했다. 어느 코치는 사건 직후 텅 빈 관중석을 보며 "차라리 남은 시즌 경기를 모두 취소하고 사회봉사를 하는 게 낫겠다."고 말하기도... 그 결과는 2002년 시즌과 비슷한 230만명대의 관중 수. 대략 프로야구 초기인 1983년 시즌과 비슷한 셈이다. 그나마 2004년 한국시리즈가 9차전까지 가는 명승부가 나온지라 간신히 흥행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개인병원에 약물과 혈액을 섞은 소변을 제출하여 진단서를 끊고, 종합병원 검사 3시간 전 짙은 농도의 커피를 다량 섭취한다. 이럴 경우 콩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구체 신염으로 판정된다. 만약 병무청에서 다시 검사를 받게 되는 경우엔 병무청 화장실에서 음경에 약물과 피를 직접 주입하기도 했다.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을 사용. 당시에는 경찰 야구단이 없어 선수들이 야구와 군대 문제를 병행해서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상무밖에 없었다. 2003년에 김재박이 삿포로에서 2004 아테네 올림픽 출전권을 따는 데 실패했다. 앞으로도 한국이 올림픽에서 메달 딸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군대 문제가 시급한 젊은 선수들이 국대로 뽑힌다는 보장도 없었다. 야구계 전반의 인식이 현역으로 가면 기량이 쇠퇴한다여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입대를 꺼렸다. 사건에 연루된 대부분의 선수들이 1970년대 후반 출생인데, 바로 이전 세대인 1970년대 초반생까지는 방위나 면제 판정이 굉장히 쉽게 나왔기 때문에 이후 세대들의 군 문제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했다. 프로야구 초창기 때 선수 수급을 쉽게 하기 위해서 프로야구 선수의 경우 방위병으로 복무하고 방위병 근무가 끝나는 저녁 6시 이후 홈 경기에 한해 출장할 수 있게끔 하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 제도가 1996년 이후로 폐지됨으로써 병역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군 팀이 아닌 이상 닥치고 현역이나 공익으로 가야 한다. 1990년대 초반 병역 인력의 적체 현상이 심했던 탓에 신검에서 현역 1급 받고도 방위병으로 가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이종범, 이대진, 염종석 등이 마지막으로 이 혜택을 받았다. 브로커 중 한명이었던 김도윤이 한때 한화 이글스의 선수였기 때문에 야구계 인맥을 잘 알고 있었다. 사실 문제의 싹은 예전부터 존재해 왔다. 이미 정민태나 서용빈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병역비리 사건으로 구속 수감되었던 적도 있고, 홍원기, 박진만 등은 부모가 브로커에게 돈을 건네 준 혐의로 구속 수감되거나 불구속 기소된 적도 있었으며, 성영재의 경우 의병제대를 위해 브로커에게 돈을 건네 구속되는 등 이미 숱한 문제점이 발생했었다. 이런 상황임에도 각 구단이나 KBO는 군대는 선수 개인의 문제정도로 인식해 왔다. 군대를 전략적으로 잘 보내는게 우수한 프런트와 지도자의 미덕이 된 지금과 달리 병역을 팀 차원에서 관리하지 않았다. 역사의 흔적 수많은 선수들이 연루된 것은 물론 선배가 후배에게 브로커를 소개시켜 주고 심지어는 코치가 브로커를 소개해 주는, 야구판 전체의 도덕성이 어느 수준인지 보여주는 막장이었다. 하지만 당시 모든 언론들이 프로야구 멸망급의 대사건이라는 식으로 언급하였으나, 한 달도 못 돼 사회 면에서 관련기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묻혔다. 그리고 10월이 되고 포스트 시즌이 시작되자 언제 이런 일이 있었냐는 듯 언제나처럼 한국시리즈 경기에 암표가 나돌았다. 당시 기사 처음 예상보다는 사건이 좋게 좋게 끝난 셈인데,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당시에는 사법처리된 선수들 대부분이 듣보잡들이었다. 해당 팀 팬들이나 이름을 알 정도였을 뿐, 일반인들은 누가 누군지도 몰랐던 상태. 시간이 지나자 관심이 적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이름을 알법한 선수들은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 없음 처분된 탓에 언론에 노출이 되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하나둘씩 재검받고 군대 끌려가는 것을 보고 "아 쟤도 비리였구나"라는 식으로 알려졌을 뿐.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프로야구 암흑기여서 이영우, 조성환, 유동훈같이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 조차 야구팬들에게나 익숙했지 대중에겐 듣보 그 자체....사실 프로야구가 부활해서 자리잡았다는 2020년대 현재에도 류현진 같은 스타급 메이저리거나 이대호같이 경력과 캐릭터가 모두 확실한 스타선수 아니면 프로야구 주전이어도 대중에게 듣보인 건 마찬가지다. 결정적으로, 사건이 발생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초대형 실드가 등장했다. 송승헌, 장혁, 한재석 등 유명 배우들의 병역비리가 발각되면서 어그로가 한 방에 그 쪽으로 쏠렸다. 송승헌 등도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없음 처분되어 법적으로는 무죄였지만 여론은 그렇지 않았다. 송승헌은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 문제로 입영 연기를 신청했지만, 여론에 밀려 바로 군대에 끌려갔다. 결국 드라마는 주연 배우를 연정훈으로 교체했으나 평균 시청률 15%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종영했다. 각 구단이나 각팀 팬들은 우리 팀이 제일 망했어요라며 징징거렸지만, 보다시피 8개 구단 모두 연루된 사건이었다. 그래도 굳이 꼽자면 2004년 당시에 불펜진이 대거 이탈한 삼성 라이온즈가 제일 타격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윤성환, 정현욱, 오상민, 지승민 등이 한꺼번에 날아가 버렸으니... 덕분에 사실상의 루키시즌을 보내던 권오준과 권혁에 대한 과부하가 발생하고, 결국 반 게임차로 현대 유니콘스에게 1위를 내준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주전들의 이탈로 당시로는 신인 내지 유망주였던 조동찬,안지만,박석민 등을 땡겨썼고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한 박종호가 출전을 강행할 정도였다. 끝내 9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보여줬으나 우승에 실패한다. 사실 삼성은 사건이 터지자마자 연루된 선수 모두 죄질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군대나 감방을 보내버렸기 때문에 전력 공백이 즉각적으로 나타난 편이었다. 그러나, 그 후에 그 전력들이 한꺼번에 복귀하면서 지옥의 불펜야구는 계속된다. 2000년에 일단 군대를 가서 2003년에 전역했다. 그런데 일단 가기로 해서 다녀온 데가 해병대. 두산 베어스 역시 타격이 큰 편이었다. 이 때문인지 이후 스토브리그 내내 언론에서 두징징이 흘러나왔다. LG 트윈스는 숫자상으로 타격이 큰 편이었으나 실질적인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선수는 유망주였던 심수창#과 병풍 당시 이미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이동현 정도라서 다른 팀과 달리 그렇게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오히려 당시 4위 싸움을 하던 KIA와 SK가 병풍으로 각각 주전 마무리(유동훈)와 주전 외야수(이진영, 채종범) 등을 잃은 상황이라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을 정도. 하지만 박용택, 알 마틴, 박경수 등 1군 멤버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부상으로 모조리 이탈하여 4위 경쟁에서 탈락, 6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아예 그냥 뛰어넘었다. 2004 시즌 당시에는 상위타선에서 쏠쏠하게 활약하였다. 홋날 kt wiz로 이적하며 2004년 못지 않은 커리어를 기록한다. 롯데 자이언츠 또한 제일 크게 타격을 입은 팀 중 하나. 삼성의 피해가 불펜 쪽에 집중되었다면 롯데는 내야(조성환), 외야(김주찬), 포수(최기문), 선발(김장현), 불펜(임경완) 모든 포지션에서 아주 골고루 나가리가 되었다. 하지만 비밀번호 찍기 바쁜 시절이라 이미 역대급 최악팀에서 선수 몇 명 빠진다고 별 티가 안 났다. 그런데 오히려 이대호와 손민한의 분전으로 이듬해인 2005년에 5위를 기록하며 꼴데를 벗어나기도했지만 다시 귀신같이 연속 최하위권을 기록하엿다. 한편 주전 포수인 최기문이 재검+부상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신인 포수인 강민호가 선발출장하며 급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 당시 김장현은 롯데에서 상당히 밀어주던 선발 유망주였지만 복무 후 2009년에 웨이버 공시된다. 그가 구속된 후 대타로 나선 투수가 이명우. 한화 이글스는 비리를 저지르건 말건 기자들이 관심이 없었다. 브로커가 한화 출신이었고 김충 전 코치가 연루되었기 때문에 구단 분위기는 최악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 어떤 교훈도 얻지 못한 팀이다. 사건에 연루되어 공익 판정받은 한상훈을 4년이나 잔류시키며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더니, 급기야는 2010년에 입영연기제도에 대해 선수와 구단 아무도 신경쓰지 않은 탓에 송광민이 시즌 중에 훈련소로 끌려가기도 한다. 그런데 현역 생활을 할 수 없는 부상이 발견되어(왼쪽 발목인대 손상) 훈련소에서 조기 퇴소해 재검 후 2011년 3월에 충남교육청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2013년 6월 19일에야 소집해제되어 바로 1군에 합류. SK 와이번스는 야구판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된 탓인지 매우 기민한 반응을 보여줬다.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매의 눈으로 타이밍을 엿보다가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을 거라는 점을 확신하고 행정소송을 제기, 주전 선수들을 일단 잔류시키는 데 성공한다. 단, 그 이면에는 무명 선수들에겐 그런 거 없고 방출이라는 흑역사가 존재한다. 단 이호준은 죄질이 강하여 빨간줄이 그였다. 그 외에 병역 브로커를 소개의 핵심인물인 이호준과 당시 소개를 받은 SK 선수들과의 사이가 약간 틀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KIA 타이거즈는 가장 큰 공백이었던 이현곤이 빠르게 복귀했으며, 그 전까지 김종국과 손지환(연루되었으나 면제 판정 받아 일찌감치 돌아왔다)이 돌아가며 땜빵을 맡아야 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야수진에서는 피해가 거의 없었다. 문제는 투수진에서 터졌는데, 2004시즌에 120이닝을 던지고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불펜에서 고군분투한 유동훈이 구속당하면서 불펜진이 붕괴되었다. 참고로 에이스 김진우의 2005시즌 성적이 6승 10패 평균자책점 3.91이었는데, 저 6승이 전부 완투승이었다. 이 때문에 몇몇 기아팬들은 저때 유동훈이 깜빵가서 쉬는 바람에 혹사도가 덜해 09년 우승이 가능했다는 말을 종종 하고는 한다. 물론 그의 몫은 신용운과 한기주가 다 뒤집어썼다. 그래도 종합적으로 봤을 때 가장 전력 누수가 적었던 팀. 애초에 연루된 인원이 딱 2명이다. 이들은 딱히 연루될 인연이 있던 것도 아니라서. 현대 유니콘스도 피해가 적었다. 연루된 인원은 평균에 가까웠으나 그 중 주전급은 2명(정성훈, 마일영)뿐이었다. 다만 정성훈이 맡았던 3루수 자리는 꽤 타격이 있었는데, 정성훈이 전력에서 빠진 시즌 말에 3루수는 클리프 브룸바가 맡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브룸바가 3루수를 맡았다. 그나마 마이너에서 3루수로 뛴 경험이 있어 크게 공백은 못느꼈다. 불구속이라는 이유만으로 연루된 선수들을 그대로 기용한 구단들도 있었다. 무개념의 흔적들 KBO는 사법처리된 선수 51명에 대해 남은 기간 출장정지를 내리고,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한다. 그리고... 이듬해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냅다 출장정지를 풀어버린다. 당연히 여론의 비난을 받았지만, 여론? 크보가 언제 그딴 거 신경썼나? 이렇게 무리하게 징계를 풀었던 까닭은 각 구단이 "선수가 없어서 경기를 못해요 ㅠㅠ" 라며 하도 징징거린 탓에 울며 겨자먹기로 징계를 풀 수밖에 없었기 때문. 사실 출장정지 자체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사법처리된 51명만 적용 대상이었다는 점.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공소권없음 처분된 19명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경기에 출장했다. 사법기관에서 처벌받지 않은 선수를 무턱대고 범죄자 취급하여 정지시키는것도 문제다 보니 어쩔 수 없었던 면도 있다. 이 일로 경기할 선수들이 부족했던지 시즌 경기수를 133경기에서 126경기로 줄였으며, 2009년에서야 원상복귀했다. 또, 선수가 부족하다며 외국인 선수를 3명으로 늘리려는 계획까지 추진했다. 당연히 여론과 선수협의 반발로 무산. 이는 2014년에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창단으로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생길 것을 우려해 외국인 선수 쿼터가 3명으로 확대될 때까지 유지되었다. 그리고 당시 총재 박용오는 선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공익근무요원도 경기 출장하게 해달라"고 말했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임의 탈퇴 기간을 60일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 이는 삼성이 오상민이나 현재윤을 FA 보상선수에서 빼두고 싶어 구치소까지 찾아가 동의서에 사인을 받는 편법을 저질렀기 때문. 즉, 기간을 확 늘려버리면 함부로 사용하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더 신나게 악용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현재는 사실상 방출이지만 연봉은 주기 싫을 때, 혹은 쫓아냈지만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막아 반강제 은퇴시켜버릴 때 사용하는 제도로 악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재발 방지 차원에서 야구 조약에 앞으로 병역비리 저지르면 무조건 제명이라는 규약을 삽입하였다. 그야말로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어쨌든 이걸로 크보가 "규약에 없으니까 봐주세요ㅜㅜ" 라는 개드립은 칠 수가 없게 되었다. 그 남자의 사건이 있었던 2년 만에 이런 대형사고가 터지자 대한민국 국회에서 병역법을 열심히 보완했으며 2004년 12월부터 2010년까지 무려 22번이나 손을 봤다. 야구계에서는 더 이상 병역이 선수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덕분에 그 때까지 지지부진하였던 경찰 야구단이 이 사건 덕분에 2005년 말 창단되었다. 경찰 야구단은 최진행과 최형우, 김태완 등을 창단 멤버로 받아들였고 이들은 경찰청에서 복무를 마친 후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경찰청 홍보자료에 따르면 1999년에도 창단 검토가 있었으나 예산과 타 종목 형평성 등의 문제로 없던 일로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때부터 KBO는 공인구를 바꾸거나 리그 일정을 조정하는 등 국제 대회를 열심히 대비한다. 그리고 그 결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박이 터지면서... 다만 1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WBC 병역 특례는 사라졌다. 현재 각 구단은 이 사건의 교훈으로 신인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구단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성장이 지체된 모습을 보이는 유망주들은 병역을 먼저 해결하도록 지원해 주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몇몇 선수들이 상무나 경찰청을 다녀와서 한 단계 성숙한 모습으로 팀의 에이스가 되거나 없어서는 안 되는 경우가 보인 이후로는 신생 팀의 전력보강 선수 지명이나 2차 드래프트 관련 보호선수 명단 사항도 있어서 군대 가는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육군이 1년 9개월로 단축된 이후에는 현역 입대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예가 양의지, 박희수, 박정권, 손승락, 민병헌, 우규민, 모창민, 최형우, 최진행같은 경우이다. 물론 안 그런 구단도 있지만. 그리고 군 팀 입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던 구단의 말을 안 들었다가 결국 몸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폭망한 어떤 선수의 사례까지 있어서, 군 팀들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인식도 변했다. 더 이상 군대가 프로 선수의 무덤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특히 사건에 연루되어 공백기를 가졌던 선배들이 멋지게 부활하여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대표적으로 손시헌, 조성환 등. 팬들 또한 변했다. 유망주가 기대한 만큼 터지지 않으면 예전과 달리 오히려 먼저 병역을 해결하는 게 좋겠다며 걱정해주기도 한다. 이를 잘 활용하는 팀이 화수분 야구로 유명한 두산 베어스. 여기는 일단 장기적으로 키울 자원이다 싶으면 무조건 병역부터 해결시킨다. 그 결과, 20대 군필 자원들이 매년 구단으로 돌아오며 기대에 부응하는 이들도 꽤 많다. 이 대표적인 예시로 양의지, 민병헌, 유희관, 허경민, 박건우 등이 있고 최근 들어 돌아온 유망주들은 이현호, 박세혁, 김인태, 이우성, 류지혁 등. 물론 몇몇 예외들은 존재한다. 물론 이런 선수들은 데뷔시즌 때부터 어느 정도 이상 해 주며 주전이든 백업이든 1군에 붙어있던 선수들로, 오재원의 경우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를 받았다. 2014 시즌 이후 이용찬과 이원석은 상무로 입대, 홍상삼은 경찰청으로 입대, 정수빈 역시 같은 시기 입대 예정이었으나 구단의 만류로 유예되어 2016 시즌 이후 입대 했다. 결론적으로 이 사건은 2010년 들어 어느 정도 잊힌 사건이 되었다. WBC 이후 유입된 야구팬들은 이 사건에 대해 잘 모르고, 올드 팬들은 응원팀 선수가 대거 연루된 이 사건에 대해 언급 자체를 꺼린다. 가끔 롯까들이 네이버 댓글로 조성환의 흑역사를 들먹일 때만 빼고. 야구 팬들은 이 사건 이후 다시는 야구계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했으나 2012년에는 이에 못지않은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흑역사를 갱신한데 이어, 2017년에는 최규순 게이트가 터졌다. 2008년을 끝으로 야구가 올림픽 공식 종목에서 제외되었는데, 올림픽에서 야구가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데다가 아시안게임에서도 야구의 정식종목 존속여부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군팀 입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찰 야구단이 2016년부터 기존 만 30세였던 지원 상한 연령을 만 27세로 낮추기로 함에 따라 문이 더욱 좁아지게 되었다. 경찰 야구단은 2015년 이후 의경 제도의 존폐 문제와 관련해 경찰 측에서 의경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고 밝혀 한시름 놓기는 했지만 결국 2018년에 선수 선발을 중단했다. 2023년까지 의무경찰이 단계적으로 인원 축소 후 폐지됨에 따라 자연히 해체될 예정이었지만 그 시기가 크게 앞당겨졌다. 일단 올림픽 정식종목이면 자동적으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포함되기 때문에 야구의 올림픽 제외에 따라 아시안게임에서도 매 대회마다 야구가 정식종목에 추가되는지 불확실해졌다. 아시안게임 개최지의 사정에 따라 야구가 제외될 수도 있는데 인도네시아가 야구 인기국이 아닌지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야구 포함여부에 귀추가 모아졌는데 일단 정식종목에 포함되는 것으로 정해졌다. 그리고 2020 도쿄 올림픽에 야구의 정식종목 복귀가 되어 일단 한시름 돌릴 수 있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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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AFC 아시안컵 중국
2004년 중국에서 개최된 AFC 아시안컵 13번째 대회. 개막전과 3-4위 결정전, 결승전 모두 베이징에서 열린다. 개최국 대표팀 중국과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에게는 자동 출전권이 주어졌다. 남은 14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41개팀이 예선에 참가하였다. 아시안컵 예선은 1차 예선과 최종 예선으로 나누는데 1차예선에서는 21개팀이 면제되었고, 나머지 20개팀이 2~3팀씩 7개조로 나누어 2경기씩 치루어 각 조 1위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최종 예선에서는 1차 예선이 면제된 21개팀과 1차 예선을 통과한 7개팀 등 총 28개팀을 4개팀씩 7개조로 나누어 2차례 홈앤드 어웨이로 6경기를 실시한다. 각 조 상위 2팀이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본선에선 개최국 대표팀이 시드(1포트)를 배정받게 되고 나머지는 이전대회의 성적에 따라 포트가 배정된다. 각 포트에서 한 팀씩 추첨되어 4팀이 한 조를 이루게 되고 한 팀당 세 경기를 치르는 조별 리그 후 각조 1-2위가 8강에 진출하여 이때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3-4위전이 따로 치러진다. 2004년 7월 17일 중국과 바레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결승전인 8월 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2004 AFC 아시안컵 중국/A조 2004 AFC 아시안컵 중국/B조 2004 AFC 아시안컵 중국/C조 2004 AFC 아시안컵 중국/D조 2004 AFC 아시안컵 중국/8강 2004 AFC 아시안컵 중국/준결승, 결승 본선 출전팀이 기존의 12개팀에서 16개팀으로 늘어난 최초의 아시안컵이다. 개최국 대표팀 중국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보여주었다. 우승문턱에서 좌절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2002 한일월드컵과는 대비되는 호성적이었기에 치우미들이 기대를 걸어보기도 했지만 막상 이후로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는데다가 아시안컵에서도 두차례씩이나 조별탈락하는 바람에 치우미들의 꿈도 물거품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요르단과의 첫 경기를 비기며 불안하게 시작하였으나 이후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하지만 지난 대회 8강에서 만났던 이란과 8강에서 또 격돌하였는데 3:4로 석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일본은 8강에서 승부차기로 겨우 요르단을 꺾었고, 4강에서는 바레인에게 90분에 동점골을 넣고 연장에 돌입하여 4:3으로 승리하여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며, 결승전에서 개최국 대표팀 중국에게 3:1로 이기며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우승하였고, 통산 3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는 골대 바꿔치기 논란으로 말이 많았다. 양 팀이 각각 2번 찼을 때 요르단이 2대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본측과 심판이 얘기를 나누더니 승부차기를 중지시키고 골대위치를 바꾸었다. 바꾸는 동안 요르단에게 유리하게 흘렀던 흐름이 끊어지다보니 논란이 많다. 승부차기에는 무엇보다 흐름이 중요한데 일본의 요청으로 흐름을 끊은것. 잔디 상태가 안좋아서 요청했다고 하는데 정작 개최지는 중국이었고, 요르단과 일본은 둘다 똑같은 위치에서 찼는데 요르단은 넣고 일본이 못넣었다는건 순전히 일본이 못해서 그런것이다. 결국 골대바꿔치기 이후로 일본은 흐름 끊어진 요르단에게 승부차기로 이겼다... 게다가 중국과의 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이 나카타 코지의 신의 손으로 들어갔다는 점도 오점. 참조. 문제의 골대 바꿔치기 영상. (일본 vs 요르단 승부차기) 2분 48초부터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무난한 8강 진출이 예상되었으나, 대회 전부터 모하메드 누르 등 많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제대로 된 팀을 꾸리지 못한 것으로 인해서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래도 워낙 강팀이라 8강 진출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1무 2패를 기록하고도 골득실에서조차도 밀리며 꼴찌로 대회를 마치고 말았다. 사우디의 광탈은 이번 대회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이런 처참한 성적으로 인하여 당시 감독이었던 헤라드 반더렘은 곧바로 경질되었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카타르의 2대1 패배. 이 결과로 인하여 당시 감독이던 필립 트루시에는 해임되었고, 이후 카타르는 바레인과는 1대1 무재배, 개최국 중국에는 1대0으로 패하면서 당시 조 최약체였던 인도네시아만도 못한 1무 2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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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
2004년 3월 12일 대한민국 제16대 국회에서 의결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결의와 그에 따른 탄핵심판청구사건을 헌법재판소가 기각할 때까지 일어난 초유의 사태다. 대통령(노무현)탄핵소추의결서 주문 제24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2004. 3. 12)에서 헌법 제65조제2항의 규정에 의한 찬성을 얻어 대통령(노무현)의 탄핵을 소추한다. 피소추자 * 성명: 노무현(盧武鉉) * 직위: 대통령 탄핵소추의 사유 노무현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국가원수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특정정당을 위한 불법선거운동을 계속해 왔고 이로 인해 2004년 3월 3일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을 위반했다는 판정과 경고조치를 받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숙하기는커녕 오히려 이 경고를 무시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거법에 관계없이 특정정당을 공개지원 하겠다고 하여 민주헌정의 근간인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초헌법적이고 초법적인 독재자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는 이러한 법치주의 부정사태를 방치할 수 없습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본인과 측근들의 극심한 권력형 부정부패로 인해 국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초래하였고 노무현 대통령의 불성실한 직책수행과 경솔한 국정운영으로 인한 정치불안 때문에 국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러 국민을 극도의 불행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노무현 대통령은 더 이상 나라를 운영할 자격과 능력이 없음이 극명해졌으므로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게 된 것이며, 그 구체적인 세 가지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노무현 대통령은 줄곧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여 국법질서를 문란케 하고 있습니다. (가) 2004년 3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위반으로 결정하였듯이,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2월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인지역 6개 언론사와 가진 합동회견에서 “개헌저지선까지 무너지면 그 뒤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나도 정말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발언함으로써 국민을 겁박하여 특정정당 지지를 유도하였고, 2004년 2월 24일 전국에 생중계된 방송기자클럽 초청 대통령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 4년 제대로 하게 해 줄 것인지 못 견뎌서 내려오게 할 것인지 국민이 분명하게 해줄 것”이라며, “국민들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기대한다”, 또 “대통령이 뭘 잘 해서 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고 발언하였는 바, 이것은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제9조제1항(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을 위반한 것임과 동시에 동법 제60조제1항(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및 제85조(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금지)와 동법 제86조(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를 위반하여 동법 제255조제1항제1호(부정선거운동죄)로 처벌받아야 하는 불법적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합니다. (나) 2003년 12월 19일 노무현 대통령은 노사모가 주최한 ‘리멤버 1219’ 행사에 참석하여 “시민혁명은 계속되고 있다, 다시 한번 나서달라”고 선동하여 불법선거운동을 독려하였고, 또한 2004년 2월 5일 강원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는 “국참 0415같은 사람들의 정치참여를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허용하고 장려해주어야 된다”고 발언하여 헌법준수 서약을 하고 국법을 수호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법불복종 운동을 조장한 국가문란 행위를 하였으며, 또한 선거운동원이 아닌 제3자에 의한 어떤 형태의 당선․낙선운동이든 불법선거운동임을 확인한 2001년 8월 30일 헌법재판소의 결정대로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제87조(단체의 선거운동금지)에 위배되는 부정선거운동을 고무한 것으로서 동법 제9조제1항(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및 제59조(선거운동기간)를 동시에 위반한 것입니다. (다) 2004년 2월 27일자 중앙일보에 보도된 열린우리당의 총선전략문건에 언급된 ‘당․정․청 합동지휘부 구성’, ‘합동지휘부의 영입대상자에 대한 강온설득전략 구사’ 표현 등에서 청와대의 조직적 선거개입이 확인되었는바, 이는 명백한 불법관권선거이며 청와대의 장(長)인 노무현 대통령은 이를 지휘한 책임이 있어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제9조제1항(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및 제86조제1항제2호(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 중 선거운동의 기획에 참여하거나 그 기획의 실시에 관여하는 행위의 금지)를 위반하였습니다. (라) 2004년 1월 14일 연두기자회견에서는 “개혁을 지지한 사람과 개혁이 불안해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서 갈라졌고, 대선때 날 지지한 사람들이 열린우리당을 하고 있어 함께 하고 싶다”고 발언, 민주당을 반개혁 정당으로 규정하였으며 또한 2003년 12월 24일 측근들과의 회동에서 교묘히 사석을 이용하여 “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을 돕는다”는 발언을 언론에 유포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2003년 12월 30일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공명선거 협조요청’의 공식제재조치를 받는 등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특정정당을 배격하고 말살하는 언행을 반복하여 헌법 제8조제3항(국가의 정당보호 의무)을 위반하였습니다. (마)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을 협박하여 특정정당 지지를 유도하고 총선민심에 영향을 미치는 언행을 반복함으로써 국민의 자유선거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바, 이것은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제237조제1항제3호(선거의 자유 방해죄)에 해당하는 위법행위이며 헌법 제24조(국민기본권으로서의 선거권)․제19조(양심의 자유) 및 제10조(기본권을 보장할 국가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입니다. (바) 노무현 대통령은 위와 같이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입법부 구성을 위한 국회의원 총선거에 무단개입함으로써 헌법의 삼권분립 정신을 파괴하였습니다. 또 2004년 3월 4일 노대통령은 이병완 청와대홍보수석을 통해 선거개입을 경고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도 계속 특정정당을 공개지원 하겠다고 말하는 등 다른 헌법기관의 적법한 결정을 정면으로 묵살하는 헌법파괴적 행위를 하였습니다. 다른 헌법기관에 대한 노대통령의 이러한 경시태도는 2003년 4월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의 전원일치로 이루어진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부적격 판정에 대한 묵살, 현직 국회의원들을 “뽑아버려야 할 잡초”로 매도한 노대통령의 2003년 5월 8일 대(對)국민 인터넷서신, 2003년 9월 3일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 해임결의안 의결 수용에 대한 해태(解怠) 등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최근 2004년 3월 8일에는 노대통령이 국회의 적법한 탄핵추진 자체를 “부당한 횡포”로 폄하한 것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2004년 3월 4일 노대통령은 이병완 청와대홍보수석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다른 나라 법률은 치켜세우고 대한민국 선거법은 “관권선거시대의 유물”로 폄하함으로써 자국의 헌정질서와 국법을 수호하고 지키려는 의지가 전혀 없음을 드러냈고 국헌과 국법 자체를 부인하였습니다. 또한 2004년 3월 8일 노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의 핵심조항인 제9조 공무원의 중립의무 조항을 어긴 것으로 판시한 위법행위를 “경미한 것”, “미약하고 모호한 것”으로 절하(切下)하였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 등 다른 헌법기관에 대한 부정과 경시, 헌법과 법률에 대한 무시 등 노대통령의 일련의 초법적 행위는 대한민국 헌정체제의 기본정신인 법치주의 자체를 유린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대한민국 헌법기관의 권위와 민주헌법의 근간인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원칙을 부정하는 노대통령의 일련의 초헌법적 행동은 법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의 행보요 민주주의와 민주헌정의 존립자체를 뒤흔드는 위험천만한 헌법파괴 행동으로서 헌법 제66조제2항(헌법수호 의무)과 헌법 제69조(헌법준수 의무)를 동시에 위반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과 측근들, 그리고 참모들의 권력형 부정부패로 인해 국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적․법적 정당성을 상실하였습니다. 노대통령과 측근․참모들은 새천년민주당 대통령후보선출 경선에서 이기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리고 특히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이긴 후에는 노골적으로 불법자금을 모금하고 수수하였으며 일부의 돈은 개인적으로 유용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이와 같은 범죄행각에서 분명해지듯이 국가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의식과 준법정신도 결여하고 있습니다. (가)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의 증인들의 증언에서 드러났듯이 대통령후보 시절 썬앤문 기업의 감세청탁을 받아 국세청에 직접 감세압력을 가해 썬앤문의 세금 171억원을 23억원으로 감세해 주게 만든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나)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캠프를 책임졌던 정대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총 9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여 일부를 대선자금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개인적으로 유용하였으며, 이상수 총무위원장은 총 7억원 이상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였고, 이재정 유세본부장은 총 10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고 이를 노무현대선캠프에 전달하여 모두 구속되었습니다. (다) 최도술, 안희정, 이광재, 양길승, 여택수 등 노대통령 측근들은 줄줄이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고 각종 뇌물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이들의 비리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공범관계에 있음이 검찰수사 과정에서 확인되었습니다. ①지금까지 총 19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진 최도술은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동창출신 최측근으로서 2002년 5월 장수천과 관련된 노무현 대통령의 부채를 청산하기 위해 새천년민주당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회 계좌에 남아 있던 지방선거 잔금 중 2억5천만원을 횡령하여 선봉술 장수천 대표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 횡령행위는 검찰수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교사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최도술은 남은 장수천 채무변제를 위해 불법자금을 모아 2002년 12월부터 2003년 2월 6일 사이에 총 5억원을 선봉술에게 전달하였고, 이 결과를 대통령취임 직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하였으며 이에 노대통령은 “알았다”고 대답하였다고 법정에서 진술하였습니다. 최도술은 민주당 대통령후보선출 경선이 있던 2002년 3월부터 4월 사이에 노무현 대통령의 경선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차명계좌를 통해 총 1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특별검사의 수사결과 확인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공범관계에 있던 최도술은 대통령 취임후 청와대총무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삼성 등으로부터 4천7백만원을 수수하였으며, 청와대 공식계좌를 통해 불법자금을 세탁하는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검찰이 이러한 최도술 비리의 꼬리를 잡자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인도네시아 공식방문 중에 “눈앞이 캄캄했다”고 말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으며, 자신과 연루된 이 범죄를 감추기 위해 위헌적인 재신임국민투표를 기도하여 나라를 뒤흔들고 국민을 협박하였고, 헌법재판소가 이 재신임 국민투표를 사실상 위헌으로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에도 틈만 나면 거듭 재신임 카드로 국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최도술과 관련된 권력형부정부패의 규모가 드러난 것보다 훨씬 크고 자신이 이 부패와 깊이 연루되어 있음을 스스로 고백한 것입니다. 이처럼 노무현 대통령은 최도술에게 공당의 선거자금 횡령을 교사하였고 노대통령 자신의 채무변제를 위해 불법정치자금을 모금한 사실을 인지하였으며, 이런 공범관계에 있는 최도술을 청와대총무비서관으로 임명, 재직케 하여 불법정치자금 수수와 청와대의 공식계좌를 통한 불법자금 세탁을 방조한 것입니다. ②노무현 대통령의 ‘동업자’이자 분신같은 최측근으로서 지금까지 총 79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진 안희정은 노무현 대통령의 장수천 채무를 갚기 위해 강금원 창신그룹회장과 함께 이기명의 용인땅을 위장매매하는 계획을 수립하였고 이 계획에 따라 강금원은 2002년 8월 29일부터 2003년 2월까지 이기명에게 총 19억원을 제공하였습니다. 그 뒤 강금원은 계약을 파기하였으나 제공된 금액을 이기명에게 돌려받지 않는 방식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개인채무를 청산케 하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안희정과 강금원으로부터 이런 불법 위장매매 거래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2002년 7월 장수천과 관련하여 담보로 제공했다가 강제경매로 진영상가를 잃게 된 선봉술과 오철주가 손해보전을 요구하자 안희정과 최도술에게 “손해보전을 해주라”고 지시하였고 이에 따라 안희정은 2002년 9월부터 동년 12월까지 총 7억9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모금해 선봉술 등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안희정은 2002년 민주당 대통령후보선출 경선 당시에도 총 5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여 노무현 대통령의 경선자금으로 사용하였음이 검찰수사 결과 확인되었습니다. 또 검찰은 안희정이 대선 당시 삼성으로부터 총 30억원의 불법대선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안희정은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03년 3월에서 8월 사이 강금원 조카명의의 차명계좌로 6억원을 입금받았으며 2003년 3월과 8월 부산지역 기업체 2곳으로부터 총 4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안희정은 수수한 불법자금 중 2억원으로 아파트를 사는 등 개인적으로 유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노무현 대통령은 후보시절과 당선자 시절에는 안희정과의 공범관계에서 범죄를 교사하였고, 대통령직무 개시 이후에는 국민 앞에 안희정을 ‘동업자’로 소개하면서 안희정의 불법자금 모금을 방조한 것입니다. ③지금까지 총 1억여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진 이광재는 노무현 대통령의 분신같은 최측근으로서 2002년 11월 9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문병욱 썬앤문회장과 동석한 조찬을 마치고 방을 나간 직후 문병욱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였습니다. ④양길승 청와대부속실장은 2003년 6월 조세포탈, 공갈 및 살인교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이원호 키스관광나이트 사장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수사무마 청탁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⑤지금까지 총 3억3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진 여택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분신같은 수행비서로서 2002년 12월 7일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문병욱으로부터 3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였습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공범관계에 있는 여택수를 취임 이후 청와대행정관으로 재직케 함으로써 롯데로부터 3억원의 불법자금을 수수토록 방조하였습니다. ⑥더욱 충격적인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방조로 여택수 행정관이 이 3억원의 검은 자금 중 2억원을 열린우리당에 창당자금으로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여택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휘감독 하에 있는 분신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임의로 창당자금을 제공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불법창당자금 제공과정에서 간접정범 노릇을 한 것입니다. 이 2억원은 노대통령이 공범으로 간여하여 조성한 불법창당자금중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라)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12월 14일 청와대 정당대표 회동에서 자신의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으면 정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노대통령측의 불법정치자금 수수규모는 113억원에 달해 이회창 후보측의 불법자금 823억원의 10분의 1을 이미 초과하여 7분의 1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사가 한나라당이 5대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불법대선자금에만 치중된 상황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최근 안희정이 롯데 6억원, 삼성 30억원 등 불법대선자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난 것을 기점으로 앞으로 5대 대기업에 대한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경우 노무현 대통령측의 불법대선자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더 많은 상처를 입기 전에 자신의 정계은퇴 공약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하야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노대통령은 이미 불법대선자금이 7분의 1에 육박함으로써 국가원수로서의 국민적 신뢰를 완전히 상실할 위험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노대통령은 이런 사태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기는 커녕 부패연루 사실을 감추려는 데에만 급급하여 경솔하게도 대통령으로서의 막중한 직무조차 헌신짝처럼 내던지겠다는 재신임 협박과 정계은퇴 호언을 반복해 왔고 지금은 이상한 불법자금 액수조작으로 수치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불법대선자금의 규모가 노대통령이 스스로 제시한 ‘10분지 1’선 이상인 것으로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하야하는 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국민적 신뢰 상실은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집행할 최소한의 권위와 지도력이 와해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국민은 대통령의 고백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국회도 이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국회는 많은 토론과 번민 그리고 고뇌 끝에 먼저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헌법과 법률을 존중하겠다는 노대통령의 대국민 선언과 다짐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중앙선관위가 판시한 선거법 위반을 “경미한 것”, “미약하고 모호한 것”으로 치부하며 국회의 탄핵논의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반(反)법치주의적 발언을 계속하면서 끝내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회는 노대통령이 이처럼 민주헌정의 근간인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또 자신의 정계은퇴 공약조차 무시하면서 하야하지 않고 버티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을 소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마) 나아가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이 연루된 비리사건을 호도하기 위해서 재신임 국민투표를 한다느니 재신임의 다른 방법을 찾겠다느니 하면서 검찰과 국민을 협박하고 ‘10분지 1선을 넘으면 정계은퇴’니 ‘티코수준’, ‘수백만 원, 수천만 원’이니 하면서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왔습니다. 노대통령은 이렇듯 대통령후보경선자금, 대선자금, 당선축하금, 열린우리당 창당자금 등 4대 불법자금에 대한 수사를 직간접으로 간섭, 방해해온 것입니다. 5대 대기업이 제공한 불법대선자금 수사결과 이회창후보 대선캠프 732억원 대(對) 노무현후보 대선캠프 36억원 수수 또는 불법대선자금 전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 823억원 대 113억원이라는 액수에서 드러나듯이 4대 불법자금에 대한 수사는 지극히 편파적으로 진행되어 왔고 또한 미진하기 짝이 없으며 ‘빙산의 일각’을 드러낸 창당자금의 경우는 여택수의 개인비리로 얼버무리고 경선자금의 경우는 겨우 초보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야당의원들의 비리는 경미한 사유로도 구속조치하는데 반해서 대통령과 가까운 참모들인 열린우리당의 김원기 대통령정치특보, 신계륜 전 대통령당선자 비서실장, 이호웅 전 노무현후보 대선캠프 조직본부장 등은 무혐의 처리하거나 불구속 입건을 하는 등 면피용수사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노무현 대통령의 수사방해 때문인 것입니다. 검찰수사에 대한 노대통령의 간섭과 방해는 결코 정치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습니다. (바) 노무현 대통령은 측근비리 및 비리수사 방해와 관련된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특히 2003년 2월 25일 직무집행 개시 이후에 측근과의 공범관계에서 측근을 통해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고 따라서 “직무집행에서” 법률을 위반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2월 25일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집행 개시 이후에도 안희정, 최도술, 여택수, 양길승 등의 비리범죄를 방조함으로써 형법 제30조․제31조․제32조․제33조에 걸쳐 명시된 공범과 동법 제34조의 간접정범으로서 이 공범들의 비리범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왔기 때문입니다. 2003년 12월 29일 검찰도 노무현 대통령과 측근들의 공범관계를 인지하고 확인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은 “나름의 결론을 갖고 있으나 대통령의 헌법상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 특권, 직무수행의 계속성, 헌법정신 등에 비춰 그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불가피하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직접수사와 기소를 유보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이 공범으로 연루된 부패사건이 드러날 때마다 검찰에게 수사의 방향과 방침을 제시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수사에 영향을 미쳤고 자신의 연루 사실을 덮기 위해 재신임 카드로 국민을 위협하며 경제난 속에서 나라를 뒤흔들어 왔습니다. 측근비리의 공범인 노대통령이 수사를 방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이른바 ‘살아있는 권력’의 권력형 부패사건을 파헤칠 수 없다는 것은 불문가지일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이제 국회가 나서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을 소추할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우리경제가 세계적인 경기호황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미국보다 훨씬 낮은 성장률에 머물러 있는 점에서 드러나듯이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경제와 국정을 파탄시켜 민생을 도탄에 빠뜨림으로써 국민에게 IMF위기 때보다 더 극심한 고통과 불행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가) 경제학자들은 노무현 집권 1년을 ‘국정실패, 잃어버린 1년’으로 규정하였고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찍었던 국민들조차 노무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려 집권 1년만에 레임덕에 빠지는 기가 막힌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나) 이러한 국정파탄의 근본원인은 “대통령 못해먹겠다”는 경솔한 발언을 위시한 노무현 대통령의 거듭된 말실수와 번복, 이라크파병 선언후 이라크전쟁에 대한 반전입장 표명, 위헌적인 재신임국민투표 제안 및 정계은퇴 공언 등 하등의 진지성과 일관성을 찾아 볼 수 없는 불성실한 직무수행과 경솔한 국정운영,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는 등한히 한 채 모든 노력을 총선에만 쏟아 붓는 이른바 ‘올인전략적’ 불법 사전선거운동 등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노무현 대통령 자신의 부당행위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다) 따라서 노무현 대통령은 지금 국민의 ‘행복추구권’과 ‘국가에 의한 기본권보장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제10조를 위배하고 헌법 제69조에 명시된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의 성실한 수행’ 의무를 방기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초헌법적․초법적 태도로 법치주의를 부정하며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와 국회의 고유한 권한을 묵살하는 헌정파괴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헌법 제65조에 의해 탄핵소추의 신성한 권한을 위임받은 국회는 노대통령의 자의적 권력행사로부터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켜내야 할 책무를 지고 있습니다. 국회가 이 책무를 외면한다면 직무유기를 범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에 유용태․홍사덕 의원 외 157명의 국회의원은 헌법과 국법질서를 수호하려는 초당적 의지를 모아 대통령의 위법․위헌행위를 차단하고 침해된 법치주의를 회복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행복을 보장하며 특히 제17대 총선을 정상적으로 치르려는 최후의 방도로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탄핵소추를 발의한다. 2004년 3월 11일 당시 새천년민주당의 주도로 한나라당과 자유민주연합 등 야당 연합이 노무현의 탄핵 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그러나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강력히 반대하면서 3월 11일 당일 본회의 상정은 무산되었다.3월11일자 YTN 돌발영상 "별짓" 한나라당이 주도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탄핵안을 발의한 것은 한나라당이 아니라 새천년민주당이었다. 본회의 당일 상정이 무산되자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야당 연합은 반드시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국회를 압박했고, 결국 다음 날인 3월 12일 국회 의장석을 점거한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상정하고자 하는 야당 의원들의 몸싸움이 벌어졌고, 한나라당 출신의 박관용 국회의장이 경호권을 발동하여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몰아낸 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기어이 상정하였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은 안건 소개나 찬반 토론도 생략한 채 진행됐다. 결국 이날 11시 55분경 열린우리당의 불참 속에 찬성 193명 반대 2명으로 대통령(노무현)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었다. 제가 유감스러운 것은, 한 번도 한나라당이 노무현을 국민의 대통령으로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이 탄핵 사태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것이 아니라... 제가 이 데이터를 다 찾아왔습니다. 보시면요, 처음으로 탄핵 얘기가 나온 게 언젠지 아십니까? 작년(2003년) 3월 10일, 취임 14일 후입니다. 왜 했냐? "대북송금 특검법을 거부하면 탄핵 검토하겠다." 이때 시작된 겁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언론에 보도된 것만, 탄핵 관련 발언만 해서 한나라당 민주당 합쳐서 무려 114건입니다. 물론 이중에 상당 부분은 한나라당이 한 것이죠. 김무성은 "나는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유시민, 2004년 3월 11일 백분 토론 중에서 (2분 20초부터)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하루 전이었다. 새천년민주당이 탄핵을 주도하게 된 배경은 2002년 새천년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제16대 대통령 선거 후보 국민경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대중 정권 후기, 차기 대선을 앞두고 있던 당시 집권 여당 민주당은 차기 대선 후보 선출을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석패로 자유민주연합 및 민주국민당과의 연정으로 겨우 여대야소로 만들었지만 2001년 자민련이 임동원 해임안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연정이 깨지며 국회에서 힘을 쓸수없는 환경이 되어버렸고, 비슷한 시기에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 3형제가 모두 법의 심판을 받는 악재로 김대중 정부의 지지율이 50~60%대에서 20~30%대로 떨어져 레임덕에 빠지면서, 2000년 총선에서 선전과 이후의 잇따른 재보선 승리로 입지를 굳히고 있던 한나라당의 이회창이 차기 대선에서 당선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김홍일, 김홍업, 김홍걸. 당시 김대중의 1인 카리스마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던 민주당에서는 한나라당의 이회창에 맞설 만한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인물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당내에서는 주류 동교동계의 좌장 한화갑이 큰 지지를 얻고 있었지만, 대중들에게 한화갑은 동교동계 가신의 이미지가 너무 컸기 때문에 대선 여론조사에서 크게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그리고 이인제, 노무현은 대중적 인지도는 조금 앞서지만 민주당 내에서 비주류로 당내 조직력과 지지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나마 이인제는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경선에 불복한 후 탈당하고 국민신당을 창당해 독자 출마하여 김대중, 이회창에 이어 19.2%의 득표를 얻은 바 있어 어느 정도 대중적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춘 후보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대선 흥행을 위해서 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들의 부족한 국민적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었다. 민주당 주류의 내심은 국민경선을 통해 한화갑의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린 이후 이회창에 맞서도록 한다는 전략이었다. 2001년 11월 기사를 보면 경선 시작 전 이인제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점쳐졌다. 2002년 3월 제주도에서 시작된 국민경선은 영남지역을 거치면서 한화갑, 김중권, 이인제 후보 등이 어느 누구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었다. 국민 경선이란 것이 흥행을 위해서 계획한 이벤트였기에 "아무래도 이인제나 한화갑 정도가 대권후보로 되지 않겠는가?"가 대세였다. 당시 노무현 캠프 출신으로 일했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광주에서 우리가 안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광주의 제한된 표의 계산에 이미 한화갑 후보가 호남의 맏아들, 장자론으로 이미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지역적 기반이 있고, 이인제 대세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갑 후보의 조직이 이인제 씨보다 더 크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어요."라는 발언을 했었을 정도. 그런데 광주 경선 직전에 "노무현이 대선 후보로 나오면, 이회창에게 (조금이나마)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영화 노무현입니다에 따르면, 이 여론조사를 발표했던 언론은 바로 문화일보였는데, 예나 지금이나 문화일보는 전국지라고는 하지만 발행 부수가 적고, 그조차도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노무현 지지자들이 직접 문화일보를 대량 구매해 광주로 찾아가서 직접 뿌렸다고 한다. 이에 힘업어 호남권의 핵심인 광주광역시에서 노무현 후보가 1위를 차지하는 노풍이 불고 전국적으로 대선후보 대세론이 일어났다. 이후 전 지역 경선에서 손쉽게 압승하면서 민주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유시민은 훗날 노무현의 기적적인 경선 승리에 대해 인터뷰에서 말하길, "조기 종영된 드라마가 되어버린 거죠."라는 발언을 했다. 노무현 후보가 호남권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압승하고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라는 것. 하지만 민주당의 주류 집단은 노무현을 대선 후보로 받아들이지 않고 지나칠 정도로 아예 대놓고 노무현 흔들기에 주력했다.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8.8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패하자, 그 책임을 물을 차원에서 결국에는 후보 교체론까지 나오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비주류, 보수 인사들은 후단협을 만들어서, 정몽준에게 후보 양보론을 내세우나, 막상 노무현으로 단일화되자 한나라당으로 흘러 들어간다. 나중에 노무현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난 뒤 민주평통자문회의에서 자신을 상대로 지나치게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 역정을 토로하는 발언을 했다. 여기서 나온 내용이 "흔들어라. 쟤, 저 난데없이 굴러 들어온 놈."이라는 원색적인 비유였다. 화자가 흔들자고 한 난데없이 굴러들어온 놈은 노 대통령 자신을 말하는 것이었고, 화자는 언론을 의미했다. 그리고 노무현의 보좌관 출신이자 캠프에 소속되어있던 안희정은 후보 교체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게 참 어려워요. 반대가 많은 결혼이랑 똑같은 겁니다. 아무도 노무현 후보 앞에 직계 계보 의원 한 명도 없었던 그 경선에서 대선 후보가 됐다는 것은 아무도 환영해주지 않는 집에 시집간 것이나 똑같습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유시민도 이 후보 교체론에 비판하면서 노무현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대학교 출신 선배들이 노무현을 우습게 아는 것도 저는 좀 우스워요. 이 사람은 경제 전문가들과도 어느 정도 토론을 그 레벨에서 할 수가 있는 사람이고, 또 자갈치 시장 아줌마들과는 그 레벨에서 같은 주제로 대화를 할 수가 있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왜 노무현을 사람들이 평가해주지 않는가? 전 굉장히 서운해요. 특히, 학생 운동 출신 선배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것 또는 386 의원들조차도 그런 기색을 보이는 것. 이런 것은 솔직히 말하면 노무현이 대학 안 나왔다고 차별하는 거예요. 만일, 노무현이 일정 정도 수준의 대학을 다녔고 거기서 민주화 운동, 학생 운동과 일정 정도의 연관을 맺은 상태에서 오늘까지 왔다면 절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요. 사람들이 너무나 노무현을 가볍게 생각한다. 그 점이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서운하고 이건 역시 운동권 출신들의 오만이다, 이거는 그렇게 보고 제가 이렇게 노무현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중요한 정서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이른바 서울대 출신 중에서 나도 좀 잘났다는 얘길 들은 사람인데 내가 노무현 밑에서 확실히 기고 들어가서 그 사람을 위해서 일할 의사가 있다. 이걸 난 보여주고 싶어요. 노무현 씨는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 만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 대접을 받을 만한 기여를 한 사람이고 왜 이것을 인정해주지 않는가... 그 점에 대해서 저는 운동권도 주류다. 그런 점에서 보면....운동권도 주류다, 오만이다. 그렇게 보는 거고... 그리고 오늘의 이 사태에 노무현이 가는 데마다 왕따 당하고 모욕 당하고 냉대 받고, 그렇게 해서 하이에나들이 어슬렁거리는 들판 위에 나무 위에 혼자 매달려 가지고 지금 이런 상황에서 그 모든 것들을 등가적으로 정치인들 사이의 전쟁 또는 세력 다툼으로 보면서 옳고 그름의 잣대로 이것을 보려 하지 않는...이 지식인들... 한 번 좀 다시 생각해보자. 과연 이게 그렇게 우리가 그렇게 치부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가 그 점이 진짜 안타까워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교체 이야기가 나오자 유시민이 노무현을 지지하면서 했던 연설# 이런 이유로, 경선이 끝난 후에도 승복하지 못하고 민주당 내에서는 끊임없이 노무현 흔들기가 계속되면서 후보 교체론이 나돌게 되었다. 결국, 노무현을 반대했던 일부 계파에서는 후단협을 만들어서 경선에서 승리한 노무현 흔들기가 계속되었다. 2002-06-12 노무현 "후보 재신임 받을 것" 2002-07-31 후보사퇴 절대 안 한다 2002-08-06 노무현 “후보사퇴 안 한다” 2002-08-15 反盧 “盧-韓사퇴 서명작업” 親盧 “先사퇴불가…정면돌파” 2002-10-15 민주 노무현 후보, 후보직 사퇴 안 해 [[http://m.polinews.co.kr/m/m_article.html?no=12117|2002-10-22 [자신감 회복한 盧] '후보 흔들기' 경고장보내며 '개혁 드라이브' 선언]] 이렇게 대선 전부터 노무현과 민주당 간에는 반목이 싹텄고, 대북송금 특검을 계기로 민주당 주류 인사들의 대부분이 몰락하며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치닫게 된다.[* 당시 DJ의 대북 송금은 통치행위로 간주되어 사법 심사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기에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면 제동을 걸 수도 있었던 특검이었지만, 거부권을 사용하지 않아서 당시 특검을 발의했던 한나라당조차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였다.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 후 17대 총선 직전, 신당 열린우리당을 지지한 것에 분노하고 있었다. 또 노무현 후보가 대선 때 사용했던 경비 44억 원은 고스란히 민주당 몫의 빚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열린우리당이 일종의 먹튀를 했다고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업의 병풍 사건이나 설훈 의원의 정치자금 관련 허위사실 유포가 이회창 후보의 패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인식하는 터라, 물론 이런 것 빼도 보수야당으로서 당연히 노무현 대통령에게 좋은 감정은 그다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차떼기 사건으로 온데군데 카운터 펀치를 맞고 있던 한나라당에 노무현 대통령은 "나의 불법 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10을 상회하면 대통령직을 사퇴하겠다"는 발언을 하며 조소에 시달리던 한나라당의 약을 잔뜩 올려놨다. 민주당 주류 계파(동교동계)가 자길 비호남계라 따돌리고 정권에도 협조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에 그런 것인데, 정작 노무현 본인은 창당을 반대했다는 주장도 있다. 개헌저지선까지 무너지면 그 뒤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나도 정말 말씀드릴 수가 없다. - 2004년 2월 18일, 합동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발언 국민들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기대한다. (중략) 대통령이 뭘 잘해서 열린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 - 2004년 2월 24일,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발언 그 와중에 터진 '개헌 저지선 논란'과 '열린우리당 지지 발언'은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논란이 생기면서 탄핵 발의 이슈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 건수만 노리고 있던 옛 친정 정당 새천년민주당은 결국 탄핵 소추를 제안,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공조를 얻게 된다. 사실 자민련은 노 대통령에 대한 반감은 있었지만, 탄핵까지 가는 것은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탄핵 동참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 씨에게 3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대우건설 남상국 사장에 대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좋은 학교 나오시고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이 촌부에게 인사청탁을 하면 되겠느냐'며 공개적으로 질타하는 일이 벌어지고, 이 일로 남상국이 한강에 투신자살하면서 자민련이 기존의 입장을 선회하여 탄핵에 찬성하게 된다. 참고로 이후 자서전에서 노 대통령 본인은 이 일에 대해 남 사장이 비극적인 선택을 한 것에 자신의 책임도 있다며, 후회와 함께 사과의 뜻을 비치기도 했다. 사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표에서 보이듯 노 대통령의 발언 자체가 사전선거운동 금지규정에 위반되진 않는다고 봤지만, 그래도 중립을 지켜달라는 권고를 했는데 노 대통령이 이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그러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이후 탄핵안 찬성 세력은 노 대통령의 사과가 없다면 탄핵안을 제출할 것이라 경고했고, 노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며 탄핵안은 국회를 통과하게 된다. 사실 원칙적으로 보면 일국의 대통령이 대놓고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법률 위반이자 삼권분립의 취지에도 어울리진 않는 쉽진 않은 문제였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선관위는 자제를 요청했으나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고 탄핵 직전에도 대통령의 고집은 꺾이지 않았다. 다만 청와대 홍보수석이 "잘잘못을 떠나 국민 여러분께 오늘과 같은 대결 국면의 탄핵 정국에 이르게 된 것을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발표하긴 했다. 돌려 말하기만 했어도 선관위에서 태클 걸지는 못했을 것이다. 직접 말한 건 아니라고 핑계를 대면 되니까. 실제로 헌법재판소에서 그 위법성은 인정했지만 탄핵할 정도의 사유는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사유가 담긴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진 박근혜 대통령은 12년 후 총선 때 직접 유세를 도와서 궁극의 내로남불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미 이런 사유로는 탄핵이 기각된다는 사례가 이미 있었기 때문에 탄핵 얘기까지는 나오지 않은 것이다. 다만 이 부분도 좀 생각해봐야 할 것이 미국이나 유럽 같은 민주주의 선진국들은 총리나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허용하는 나라도 많다. 당장에 미국만 하더라도 오바마는 공개적으로 힐러리를 지지했다. 게다가 국내에서도 시장이나 도지사들은 정당 활동을 활발히 한다. 국민이 기존 정치 세력의 집권 연장을 인정할지, 야당으로 권력을 넘겨줄지 판단함에 있어 기존 정치 세력과 대통령은 결국 한 묶음이다. 대통령은 정당의 1번 당원이라고 볼 수 있다. 정치 이론상, 원칙적으로는 정당의 1번 당원으로서 자신의 정파를 위해 활동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의 근현대사에 비춰볼 때 공권력의 개입이 부정선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는 것이지 민주주의가 성숙하다면 공직자의 선거 중립을 요구할 필요는 없다. 물론 이런 주장이 법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는 될 수 있어도, 대통령이 이 법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무시하는 것을 정당화할 순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은 단임제이기 때문에 미국이랑 사정이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일단 미국은 대통령 중임제이고, 프랭클린 루스벨트 때까지는 중임 횟수 제한 같은 것도 없어서 종신집권도 이론상으론 가능했다. 물론 조지 워싱턴 이래 관습법적으로 2번까지만 하는 게 관례긴 했지만. 하여튼 한국은 대통령이 단임이기 때문에 중임처럼 재선 걱정을 안해도 되니 어느 정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다는 것. 다만 이것도 논리적 오류는 있는 게, 현실적으로 본인이 재선이 안될 뿐이지 자신의 정치 세력은 꾸준히 재선이 가능하다. 게다가 그들로 인해 자신의 평가도 달라질 수 있는게 엄연한 현실이다. 물론 상술했듯 청와대 차원의 유감 표명은 있었다. 때문에 일각에선 노 대통령이 아예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대로 총선을 치르면 주요 3당 체제 속에서 과반은 고사하고 잘해야 겨우 1당 될까말까였을지도 모르는데, 탄핵 정국으로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정국은 반전되었고, 실제 여당은 압승했다. 텃밭인 호남에서 새천년민주당도 몰락시키며 일거양득. #3f51b5,#495bc0 ● {{{#3f51b5,#495bc0 국무총리 : 사고로 인한 대통령 권한대행(헌법 제71조) #3f51b5,#495bc0 ● {{{#3f51b5,#495bc0 헌법재판소 : 탄핵소추의결서 수령 및 탄핵심판 개시(헌법 제111조 제2호)(사건번호: 2004헌나1) "총 투표 수 195표 중 가 193표, 부 2표. 헌법 제65조 2항 단서의 규정에 의하여 대통령 노무현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박관용 당시 국회의장의 노무현 탄핵소추안 가결 선포. "여러분,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설마 그러랴 했습니다마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습니다.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의 개별적인 판단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193명의 찬성으로, 비리로 점철된 16대 국회는 이제 대통령의 권한을 정지시킨 것입니다. 탄핵 가결, 그 최대 피해자는 물론 우리 국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엄기영 앵커의 당시 오프닝 멘트 #,# 당시 SBS 8시 뉴스 상황,# 이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뉴스데스크의 모습이다. 워낙 사상 초유의 사태였으므로 1부임에도 불구하고 2시간 가까이 된다. 동영상에도 나와있지만 8시부터 시작해서 10시 반까지 2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다. 앞의 오프닝을 보면 제공 자막(광고주 목록)이 끝없이 나오는 이유도 원래는 7시대에 방영될 프로그램이나 일일 연속극이 방영할 때 나와야 할 광고들을 전부 특집 뉴스데스크 광고로 편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뉴스데스크 시작 전에 보통 2분 45초 정도 나와야 할 광고를 5분간 편성했고 뉴스데스크가 끝나기 직전에 나온 광고는 10분 30초씩이나 편성했다. 해당 일자 뉴스데스크는 1, 2부가 나뉘지는 않았지만 동영상 업로드한 사람이 편의상 1, 2부로 나눈 것이다. 제공 자막이 원래는 이것보다 훨씬 느렸지만 이날만큼은 빨리 지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오프닝 음악 2절까지 나왔으니 얼마나 광고가 많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11분 30초에 만신창이가 된 유시민 의원이 울면서 "이거는 아니에요...! 이렇게 하면 안 돼요…!"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한 이부영 의원은 국회 경위들에게 끌려나가면서 "이거 놔! 이거 쿠데타야!!"라고 분을 삭이지 못하면서 격분했고, 본회의장 밖에서도 언론을 향해 "이건 완전히 쿠데타예요! 쿠데타! 정당한 절차를 밟지 않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의원 총회에서 탄핵을 가결했다는 거예요!"라면서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격하게 비난했다.# 김부겸 의원은 공성전에서 방어선이 무너져내리자 절망감에 빠져 울음을 터트리며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일어나라...! 일어나라!라는 절규에 가까운 탄식을 질렀다. 참고로 당시 유시민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사지가 잡혀서 질질 끌려 나갔다. 탄핵투표는 비밀투표로 이뤄졌지만 반대표를 던진 두 명은 자유민주연합의 김종호 의원과 새천년민주당의 이낙연 의원이었음이 알려졌다. 3월 16일 김종호 의원이 '탄핵 사유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반대표를 던졌다고 직접 밝혔고, 다음 날 이낙연 의원의 측근이 이낙연 의원도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탄핵 이후 탄핵파들에 대한 여론이 워낙 안 좋아서 세 명 이상의 의원들이 서로 자기가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하면 영구미제(?) 사건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도 두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다행히 쉽게 정리가 되었다. 이후 탈당했고, 비례대표였기에 의원직을 상실했다. 당시 증평-진천-음성-괴산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24일 출마를 포기했다. 다만 이낙연 의원은 이 문제로 새천년민주당 내에서 난리가 나자 반대표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이낙연은 표결 당일 의장석 확보를 위한 돌격대의 일원이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계 정당 원내대표와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거치며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 이낙연의 입장에서는 분명 이때의 선택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탄핵 당시 돌발 영상을 보면 투표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은 대놓고 찬성표가 보이게 투표하였는데, 이를 두고 당시 정세균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박근혜, 공개 투표하지 마!'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또한 탄핵이 가결되자 웃으면서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당시 탄핵을 결사 반대했던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과 탄핵을 추진했던 추미애 당시 민주당 의원도 나오는데, 정작 2010년대 기준에서 보면 정동영은 친노 세력과 척을 지며 당을 나갔으나 2020년 선거에서 큰 표차로 낙선하고 소속 정당 또한 원외정당으로 전락하며 사실상 추락했지만 추미애는 친노계 후신인 친문계와 다시 손을 잡고 당 대표를 지냈으며, 2020년대 들어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기까지 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탄핵소추결의안 가결에 따라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에 접수되었고, 청와대에 탄핵소추의결서가 도착하자마자 노무현은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이 정지되어 직무에 임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고건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탄핵소추결의안에 반대하였던 열린우리당은 모든 의원들을 총동원하여 국회 상정 저지를 위해 고군분투를 하였다. 하지만 야당들의 기습적인 처리를 막지 못하였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만행에 분노와 비분강개함을 금할 수 없다며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민주연합은 당연한 결과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정작 민심은 야당 연합의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갔다. 당시 기사에서 보듯 KBS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지지 발언을 한 것에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62.5%를 차지했지만 연합뉴스 여론조사 기준 탄핵 반대 의견은 78.2%였고 찬성은 21.5%에 불과했다. 즉 대통령이 잘못한 건 맞지만 이건 사과하고 넘어가든지 혹은 비난 받는 정도로 끝날 문제일 뿐, 탄핵까지 가는 건 지나치다는 게 다수 국민의 의사였다. 항목의 시점과 달리 기사가 가결 이전이기는 하지만 탄핵안 발의 직후시점과 걸쳐 있기 때문에 충분히 참고는 할 수 있다. 당시 야당에서 계속해서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등 원색적인 비난 수준으로 비판을 해왔고 이 와중에 당연히 탄핵이라는 단어를 계속해서 언급하였기 때문에 결국에는 탄핵 카드를 꺼내기는 할 것임은 예상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다만, 그동안은 "진짜 탄핵 소추안을 올리겠어?" 내지는 "탄핵 소추안이 올라가더라도 설마 가결 하겠어?" 정도의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당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은 몰라도 자민련은 막바지까지 중립을 지켰던 것. 즉, 대통령의 선택에 따라 극적인 화해 양상으로도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의 생각은 확고했고 결국 강 대 강으로 승부수를 던진 결과가 탄핵 사태였다. 그리고 그 결과... 민심은 야당의 기대와 달리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감히 너희들이 뭔데 맘대로 끌어내리냐?"라는 야당 연합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건 전국적으로 공통된 현상이었다. 2년 전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가장 낮았던 TK에서도 반발 여론이 거셌는데 한 중년 남성이 "대통령은 국민이 뽑았지, 국회의원이 뽑지 않았다!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서 해야지? 무작정 멋대로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열변을 토하는가 하면, 한 주부는 "지역 경제가 그렇잖아도 힘든데, 정국이 시끄러워져서 걱정이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즉, 노무현과 참여정부의 정책이 다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의회가 정국을 뒤흔들어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행위는 더더욱 싫다는 게 지역 민심이었던 것이다. TK마저도 이 정도니 다른 지역이야 오죽했을까? 관련 기사. 탄핵안이 가결된 후에 주가까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주가 폭락과 환율 폭등을 알리는 기사 금융권에도 여파가 있었다. 금융계가 탄핵 가결로 우려를 표했을 정도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비난 받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전국적인 투표로 뽑은 대통령과 특정 선거구에서 선출된 국회의원 간의 민심의 선택은 그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민심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제멋대로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킬 자격이 있냐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온갖 비리나 철새 정치 등 그 막장성을 보여주는 것은 대통령보다 국회의원이 더하면 더했지, 못한 것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명분을 내세워 탄핵을 했으니까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라는 것이었다. 대의제 민주주의 하에선 대표자들이 개별 국민의 뜻(소위 민심) 하나하나에 얽매일 의무가 없기 때문에(자유위임주의) 저러한 행위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것일 뿐 다수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한 것은 분명하다. 대의제 민주주의에서는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한 대표자는 추후의 선거 등을 통해 심판하면 된다는 것이 통설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결국, 이에 분노한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나와 "탄핵무효 민주수호"의 기치하에 민중가요 헌법 제1조를 부르며 노무현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갖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탄핵 반대 시위는 전국 각지로 퍼져나갔다. 아래는 2004년 3월 20일 광화문 촛불집회 사진. 사실, 국내 촛불집회의 효시는 미선이 효순이 사건 때라고 할 수 있으나, 이 시기에 최고조에 달하며 시위 문화의 주류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보수 지지층의 특징은 국가와 현 체제 및 정권의 안정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는 경항이 강하다. 이러한 특징은 보수층만이 아니라 중립층에도 팽배해 있는 의식이기에 대통령 탄핵 소추 같은 초유의 정국에서는 기존 한나라당 지지층마저도 등을 돌리게 된 것이다. 당시의 시민 여론은 탄핵으로 대통령을 축출하는 행위를 마치 과거 군부의 쿠데타와 동일시하면서 바라봤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뚜렷한 탄핵 사유가 없었음에도 뜬금없이 탄핵소추가 되었기 때문에 보수 지지층에서도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이유로, 탄핵소추 결의의 역풍은 실로 엄청났고 때마침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던 시기였으므로 다수 국민의 반감을 사게 된 야당 연합은 그야말로 역풍을 맞고 궁지에 몰렸다. 한나라당은 회초리 맞는 CF를 내보내고 거대 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한 견제론을 내세웠다. 즉, "우리가 잘못했지만 그래도 이대로 가면 열린우리당이 독재 여당이 될 수 있으니까 독재를 견제하기 위해서 자신들을 지지해달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여론 조사를 살펴보았을 때 열린우리당은 과반은 따 놓은 당상이었고, 180석에서 헌법을 바꿀 수도 있는 200석 확보도 꿈은 아닐 만큼 상황이 좋았다. 이렇게 한나라당은 사과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지만 한나라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 그것도 TK에서도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을 10% 이상의 차이로 제치고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한나라당의 주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50대 이상의 노년층마저도 열린우리당 지지를 외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민주당 등지에서도 박태영 당시 전남지사 등의 집단탈당이 이어지면서 세력이 크게 흔들렸다. 게다가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2004 총선시민연대" 라는 단체와 웹사이트까지 만들어 주로 탄핵을 찬성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낙선 운동을 펼쳤고, 이 총선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한 김기식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는데 성공한다. 비록 선거 3주 전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저지른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는 발언이 노인들을 폄하한 것이라는 여론의 질타를 맞아 열린우리당의 잘 나가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버리지만 국민들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과반의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 총 299석 중 152석을 확보했고 한나라당은 121석을 차지한다. 만약 정동영 의장의 발언 문제가 없었다면 다른 당과의 연계를 통해 개헌선인 2/3을 노릴 수 있을 거고 한나라당은 규모가 있는 정당 수준으로 죽었을 거라고 평가되었다. 실제로 당시 추측엔 155석에서 180석. 최대는 200석까지도 전망하고 있었고 한나라당은 50석에서 120석으로 예상되었다. 총선 결과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권에서 선전하던 후보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대부분 낙선한다. 이때 부산 서구에 출마했던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증언에 따르면, 선거운동을 도저히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한다. 선발대로 나간 선거운동원들이 민심이 난리가 나 말도 못 붙이게 생겼다고 다급하게 전했지만 그래도 설마하는 마음에 연설을 시작했는데, 날아오는 배추와 욕설, 물세례까지 받고는 중단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개별적으로 명함을 돌리고 있으니 "난 60대야!"라면서 면전에서 명함을 찢어버리는 사람, "아비도 모르는 XX새끼!"라면서 욕설을 퍼붓는 사람도 있었고, 젊은이들은 젊은이대로 자기 부모를 화나게 했다며 지지할 수 없다고 외면했다. 결국 시장 바닥에 아내와 같이 무릎을 꿇고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하고 빌어야 했다. 결국 그는 낙선하고 그 뒤 정계를 은퇴했다.(출처: <너무 다른, 너무 같은 두 남자 이야기 ) 그나마, 한나라당은 텃밭인 서울 강남 3구와 영남 지역 등에서 겨우 승리를 거둬 체면을 세울 수 있었고, 후에 제18대 대통령이 되는 박근혜가 전 대표였던 최병렬의 후임으로 당 대표를 맡으면서 수습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자유민주연합은 당의 구심점이었던 9선 국회의원 김종필 총재를 비례대표 1번으로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세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비례대표 전원 낙선, 김종필 총재조차 당선시키지 못하는(...) 굴욕의 치명타를 입는다. 이때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진정한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에서 평상시의 두 배 정도인 무려 20%-40%(구미시 을)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또 다른 텃밭인 울주군을 빼앗았다. 득표가 2.98%였기 때문. 지역구 의석이 5석 이상이었다면 1석=3% 봉쇄조항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김종필만은 당선될 수도 있었겠지만, 4석밖에 못 건지는 바람에...안습. 여담으로 이때 자민련이 1석을 잃은 대신에 민주노동당에 추가의석 1석이 더해졌는데, 이때 당선된 사람이 바로 노회찬이다. 기가막힌 역사의 세대 교체인 셈. 새천년민주당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 목포, 무안 등지에서 그나마 지지세를 확보하였지만, 텃밭 호남 지역에서까지 열린우리당에 크게 밀리면서 원내 제2당의 자리를 내줬음은 물론이고 민주노동당에게까지 밀려서 고작 9석을 획득, 원내 제4당으로 전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그나마 지역구 의원이 한화갑과 DJ의 장자인 김홍일이었다. 반면,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하지 않았던 민주노동당은 지역구 2석 포함 총 10석을 확보하면서 원내 제3당으로 약진하게 된다. 새천년민주당이 입은 타격은 소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은 자민련에 못지 않은 것이었는데 탄핵 전 지지율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과 비슷한 지지율로 천하삼분지계를 형성할 수도 있는 정도였으나 탄핵 역풍 한 방에 모든 것이 무너지고 식물 정당으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오히려 이쪽은 일부 계파에서 탄핵 반대를 주장하기도 하는 등 친 노무현 세력과 유사한 입장도 있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비서실은 술렁거렸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여러 대책을 보고하는 정무비서실에게 한 말이 "됐다. 침 뱉었다고 사형시키겠나."였다고. 나중에 자서전에서 밝히길, 탄핵안 가결 이후 노 대통령은 일주일 내내 잠만 잤다고 한다. 식사 시간에 나타나지 않으면 직원들이 계속 기다리기 때문에 밥은 제때 먹어야 했지만, 그때 말고는 계속 잤다고. 자도 자도 잠이 끝없이 밀려왔는데, 일주일을 자고 나니 정신이 들고 기운이 났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책을 읽었는데, 이유가 그것 말고는 할 일이 없어서. 그 외엔 툇마루에 앉아 뒤뜰을 보면서 아내와 둘이 앉아 옛날이야기도 하고 책 이야기도 나누었다. 아주 가끔 참모 몇몇과 뒷산에 올라간 것 말고는 직무정지 기간 63일 동안 관저에 거의 유폐되다시피 했다. 이때 노무현이 읽었다고 해서 유명해진 책이 칼의 노래다. 연설비서관실과 함께 탄핵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연설문과 기각 시에 대비한 업무 복귀 연설문을 만들기도 했다. 둘 다 노무현이 직접 구술했다고. 그러나 결국 전자는 공개되지 않고 묻혔다. 강원국 당시 연설비서관이 쓴 <대통령의 글쓰기 에 해당 연설문의 일부가 실려 있는데, 다음과 같다.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저로부터 비롯된 일입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비우라고 합니다. 그러나 마음을 비우려 할 때는 무책임한 비난을 듣지 않을까, 반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면 욕심과 집착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래서 늘 스스로를 경계하면서 균형을 잡으려고 애써왔습니다. 지금 이 시간 역시, 그 어느 쪽도 편안하지 않고 의견을 밝히기에 주저함이 있지만 탄핵에 즈음한 제 입장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정치적 궁지를 모면하기 위해 자신의 법적·정치적 소신을 버리고 부당한 요구에 적당하게 사과하고 타협하는 지도자이길 바랍니까? 그런 지도자에게 나라를 맡기면 나라의 장래가 밝다고 생각합니까? 임기응변의 정치적 처세나 원칙 없는 타협을 일삼는 지도자가 여러분이 바라는 지도자입니까? 그런 지도자가 우리 아이들의 장래를 결정하길 원합니까? 제가 탄핵 결의를 받고 보니까 열린우리당의 창당을 지지한 것이 엄청난 정치적 모험이었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고자 했던 것은 권력을 잡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대와 국민의 요구를 실현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이제 대통령이 되었다고, 위험이 예상된다고 포기할 수 있는 목표가 결코 아닙니다. 재판을 준비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대리인들과 한번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재판 준비 얘기는 별로 할 필요가 없었고 기껏해야 대통령의 직접 출석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눈 정도였다. 국회 측에선 대통령이 직접 헌재 법정에 나오도록 신청했는데 노무현은 못 나갈 거 없다며 나가겠다고 했지만 대리인단은 그럴 필요조차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나중에 헌법재판소도 그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오랜 유폐 생활로 지쳐 있었을 것인데도 유머를 잃지 않았다고 한다. 자리가 거의 끝날 무렵 대리 변호인 자격으로 있던 문재인이 '마지막으로 대리인단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면 하시라'고 말하자, 벌떡 일어나 한 말이 "저 대통령 다시 하게 좀 해 주십시오!"였다고. 덕분에, 무거운 자리일 수도 있었는데 일행 모두가 웃으며 헤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 2004년 3월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함에 따라 대통령(노무현)탄핵심판 청구사건에 2004헌나1이라는 사건번호를 부여하였고, 1차 변론을 시작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심리를 하게 되었다. 당시 피청구인인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를 담당한 대리인단의 주요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이 사건 당시의 직함을 쓰고, 이후의 직함을 괄호 안에 적는다.) 법무법인 부산 문재인: 간사.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후일 대통령비서실장,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유현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고문, 전 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 (이 사건 탄핵기각결정 얼마 후인 2004년 5월 25일 작고하였다.) 하경철: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현 법무법인 양재 고문변호사) 이용훈: 전 대법관 (후일 14대 대법원장, 현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박시환: 전 서울지법 부장판사 (후일 대법관, 현 인하대학교 교수) 문재인과 사법연수원 12기 동문이다. 문재인을 제친 12기 수석이었다. 진보적인 인사로 진보 성향의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초대 회장이며 1998년, 2003년에 대법원장과 대법관 인선에 판사 연판장을 돌리며 반대를 표해 2차 사법파동, 4차 사법파동의 중심에 있던 적이 있다. 대법관으로 재직 시에 김영란, 김지형, 전수안, 이홍훈과 함께 진보 성향으로서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이들을 독수리 5형제라고 부른다.... 에서 그쳤으면 좋았으나 인혁당사건 등 사법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를 6개월로 줄여 배상청구권을 차단하는 판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최근 박시환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 또한 높다. 이종왕: 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후일 삼성그룹 법무실장, 현 삼성전자 고문) 법무법인 광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현 가천대학교, 전북대학교 석좌교수) 법무법인 화우 조대현: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후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현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양삼승: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현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강보현: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 (현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법무법인 율촌 윤용섭: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서울지법 서부지원 부장판사 (현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호민 김덕현: 여성변호사회장,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전 서울민사지법 판사 (현 법무법인 호민 변호사) 피청구인인 노무현은 대리인단과의 상견례를 겸한 오찬에서 이들에게 “수고해달라”는 말만 하고 아무런 주장 없이 탄핵 의결이 부당하다는 대리인단의 의견을 듣기만 했다고 한다. 소추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김기춘) 대리인: 변호사 강재섭, 변호사 고조흥, 변호사 권영상, 변호사 권영세, 변호사 김기수, 변호사 김기현, 변호사 김대웅, 변호사 김동성, 변호사 김동철, 변호사 김영선, 변호사 김용균, 변호사 김용학, 변호사 김정훈, 변호사 김진관, 변호사 노관규, 변호사 목요상, 변호사 민병국, 변호사 박상천, 변호사 박세환, 변호사 박승진, 변호사 박준선, 변호사 박헌기, 변호사 박희태, 변호사 변정일, 변호사 손범규, 변호사 송유영, 변호사 송훈석, 변호사 심규철, 변호사 안동일, 변호사 안상수, 변호사 안홍렬, 변호사 양승부, 변호사 양재호, 변호사 엄호성, 변호사 오세훈, 변호사 원희룡, 변호사 윤경식, 변호사 은진수, 변호사 이사철, 변호사 이상열, 변호사 이시윤, 변호사 이용삼, 변호사 이인기, 변호사 이주영, 변호사 이진우, 변호사 이충범, 변호사 임광규, 변호사 정기승, 변호사 정대권, 변호사 정인봉, 변호사 정형근, 변호사 조봉규, 변호사 주광덕, 변호사 진 영, 변호사 최거훈, 변호사 최병국, 변호사 최연희, 변호사 최영식, 변호사 최인호, 변호사 추미애, 변호사 하광용, 변호사 한병채, 변호사 함석재, 변호사 함승희, 변호사 현경대, 변호사 홍준표, 변호사 황우여 당시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소추위원 측에서 추가로 선임한 변호인까지 포함된 숫자다. 여담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 당시 소추위원의 대리인 선임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었으나(#) 선임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고, 후일 박근혜 탄핵 때에는 오히려 신속한 대리인 선임을 요구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노무현 탄핵 당시에는 탄핵심판에 대한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소추위원의 대리인 선임에 대해서 찬성이든 반대든 의견을 내놓을 수 있었으나, 박근혜 탄핵에 있어서는 '이전에 소추위원이 대리인을 선임하여서 진행을 하였다.'라는 탄핵심판 절차상 선례가 존재하기 때문에, 선례에 따라 신속한 탄핵심판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노무현 탄핵 심판 당시에는 소추위원이 검사 역할을 한다는 이유로 대리인 선임을 반대했고, 박근혜 탄핵 심판 당시는 징계 절차라는 이유로 선임을 촉구했으며 법조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법리적 이유보다 국민의 요구를 더 강하게 내세웠다. 두 시기 모두 탄핵의 성격은 법조문상 파면이라는 징계였음에도 구성하는 이론을 아전인수격으로 적용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선고 영상-YTN 버전 선고 영상-오마이뉴스 버전 2004헌나1 결정례 사건 2004 헌나 1호. 대통령 탄핵사건 결론을 선고하겠다. 먼저 요지를 설명드리겠다. 국회 탄핵소추가 적법한 절차를 따른 것인가와 관련해 국회의 충분한 조사, 심사가 결여됐다는 주장에 대해 말하겠다. 국회가 탄핵소추를 하기 전에 충분한 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국회법에 의하면 조사의 규정을 국회의 재량에 규정하고 있으므로 적법절차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 또 피청구인은 이사건 탄핵소추를 함에 있어 청구인은 피청구인에게 혐의사실을 정식으로 고지하지 않았고, 의견제출 기회를 주지 않았으므로 적법절차 원칙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경우 탄핵소추 절차는 국회와 대통령이라는 헌법기관 사이의 문제로 국회의 탄핵소추에 의해 대통령의 기본권이 침해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인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적법절차 원칙을 탄핵재판에 직접 적용할 수는 없으며 피청구인에게 의견진술 규정을 명명하는 규정도 없으므로, 피청구인의 적법절차 위배 주장은 이유없다. 헌법 제65조 탄핵심판 절차의 본질에 관해서 말하겠다. 이 법은 집행부와 사법부의 헌법과 법률위반 여부를 가려 탄핵소추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능을 하며 국가기관이 그 권한을 남용하여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그 기능을 박탈하도록 하고 있다. 정치적 책임이 아니라 법적 책임을 추궁함으로서 헌법의 규범력을 확보하는 것이 탄핵심판의 목적과 기능이며, 정치적 심판이 아니라 규범적 심판으로 법위반을 가려 대통령을 파면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대통령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했는지와 관련해 소추사유를 유형별로 나누어 각 헌법이나 법률의 위반여부를 보도록 하겠다. 첫째, 2004년 2월 18일 경인지역 6개 언론사 기자회견, 2004년 2월 24일 방송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내용이 공선법 제9조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했는지 여부다. 대통령도 선거에서의 중립의무를 지닌 공무원인가가 논란이 됐는데, 선거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는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규정하는 헌법 제7조 1항 등 정당의 기회균등을 보장하는 헌법적 요청이다. 공선법 요청은 헌법적 요청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법으로, 공선법상 공무원이란 헌법적 요청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공무원을 의미한다. 사실상 모든 공무원이 직무행위를 통해 부당한 지위를 행할 수 있으므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모든 공무원, 직업공무원과 정치적 공무원은 공선법 중립의무 규정에 포함된다. 다만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은 정당의 대표자이자 선거운동의 주체로 말미암아 선거의 중립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공선법 9조의 공무원에 해당되지 않는다. 국회의원은 정당의 대표자로서 선거운동 주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따라서 선거에 있어서의 정치적 중립성은 행정부와 사법부의 모든 공무원에게 해당되는 기본적 의무이다. 대통령은 공정한 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총괄, 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공선법 9조에 의거 공무원에 해당한다.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배했는지. 공직자의 신분으로 직무수행 관련 혹은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아야 한다. 특정정당을 지지하려는 발언을 해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형성 과정에 개입해 이를 왜곡시키려는 것이며, 정당과 후보자의 정치적 활동의미를 반감시킴으로서 의회민주주의를 크게 훼손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반복해 특정정당에 대한 자신의 적극적 지지를 호소하고, 나아가 국민에게 이를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중립성이 요구되는 때에 대통령이 전 국민을 상대로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은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미쳤다고 보여진다. 결론적으로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했다. 공무원 선거운동 금지를 규정한 공선법 제60조 위반여부를 보겠다. 공선법 제58조 제1항은 당선의 기준을 사용해 선거운동의 개념을 정의했기 때문에 후보자를 특정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선거운동의 요건으로 삼고 있다. 2004년 2월 18일, 24일 발언은 정당후보자가 결정되지 않았으므로, 후보자 특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정당 지지발언을 한 것이므로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 특히 이 자리에서의 발언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수동적이고 비계획적으로 답변한 것이기 때문에 계획적인 것을 규정할 수 없고 상당한 목적의식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 특정 가능한 당선 또는 낙선시킬 의도록 의도적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 또 2003년 12월 19일 리멤버1219행사와 청와대 오찬에서의 발언, 연두 기자회견에서의 발언, 강원지역 언론인간담회 발언 등은 모두 허용되는 정치적 의견표명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므로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다. 대통령의 헌법수호 원리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국가의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을 감안해, 국민 모두에 대한 법치와 국민의 상징적인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이 중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결정에 유감표명하면서 현행 선거법을 '관권시대의 유물'로 폄하하고,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헌법과 법률을 수호하도록 하는 대통령의 의무에 적합하지 않다. 또 대통령의 재신임 국민투표 역시 국민투표 본질상 대표자의 신임은 국민투표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우리 헌법에서 대표자의 선출과 신임은 단지 선거의 형태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재신임을 국민투표 형태로 묻고자 한 것은 헌법 72조 반하는 것이다. 대통령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그러나 국회가 4월 15일 인사청문회에서 고영구 국가정보원장을 부적격 판정했는데, 대통령이 추용하지 않은 행위와 행자부장관 해임안 역시 즉시 수용하지 않은 것은 권력분립 원칙 내에서 정당한 권한행사을 한 것에 해당한다. 이런 방침이 국회의 비난 대상이 될 수는 있으나,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것이리고 볼 수 없다. 대통령 측근비리와 관련해서 말하겠다. 헌법65조 1항에는 탄핵사유 요건은 "대통령이 직무집행에 있어서..."라고 규정해 대통령 임기 내에서의 불법행위만을 사유 요건을 한정하고 있다. 즉, 대통령 직위 내에서 범한 행위만 탄핵사유가 된다. 썬앤문 관련 불법비리는 2003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전에 바탕을 둔 것이어서, 대통령의 직무집행과 명백함이 분명하기 때문에,불법자금 수수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살필 것 없이 탄핵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대통령이 취임 후 관련된 것은 최도술이 삼성 등으로 4억여원, 안희정 10억원, 여택수와 양길승에 관한 것이지만,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관여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으므로 탄핵이유 없다. 국정혼란과 경제파탄 관련해서 말하겠다. 헌법 69조는 취임선서 의무를 규정하면서, 성실히 직책을 수행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는 헌법적 의무이나 규범적 의무로 관철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사법적 판단 대상이 아니다. 이는 후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세월호 참사에서 성실 직책 수행 의무 위반으로 탄핵 사유를 구성할 수 없다는 근거가 된다. 소추사유가 될 수 없어 판단대상이 아니다. 대통령을 파면할 것인지의 여부 헌법재판소법은 제53조 제1항에서 "탄핵심판청구가 이유 있는 때에는 헌법재판소는 피청구인을 당해 공직에서 파면하는 결정을 선고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위 규정은 헌법 제65조 제1항의 탄핵사유가 인정되는 모든 경우에 자동적으로 파면결정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문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직무행위로 인한 모든 사소한 법위반을 이유로 파면을 해야 한다면, 이는 피청구인의 책임에 상응하는 헌법적 징벌의 요청 즉, 법익형량의 원칙에 위반된다. 따라서 헌법재판소법 제53조 제1항의 '탄핵심판청구가 이유 있는 때'란, 모든 법위반의 경우가 아니라, 단지 공직자의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법위반의 경우를 말한다. 한편, 대통령에 대한 파면결정은, 국민이 선거를 통하여 대통령에게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을 임기 중 다시 박탈하는 효과를 가지며, 직무수행의 단절로 인한 국가적 손실과 국정 공백은 물론이고, 국론의 분열현상 즉,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과 그렇지 않은 국민간의 분열과 반목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대통령에 대한 파면효과가 이와 같이 중대하다면, 파면결정을 정당화하는 사유도 이에 상응하는 중대성을 가져야 한다.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법위반이 어떠한 것인지'에 관하여 일반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나, 대통령의 직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거나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여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한 경우에 한하여, 대통령에 대한 파면결정은 정당화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 인정되는 대통령의 법위반이 헌법질서에 미치는 효과를 종합하여 본다면, 대통령의 구체적인 법위반행위에 있어서 헌법질서에 역행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사를 인정할 수 없으므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위협으로 평가될 수 없다. 따라서 파면결정을 통하여 헌법을 수호하고 손상된 헌법질서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요청될 정도로, 대통령의 법위반행위가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없고, 또한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민의 신임을 임기 중 다시 박탈해야 할 정도로 국민의 신임을 저버린 경우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없으므로, 대통령에 대한 파면결정을 정당화하는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권한과 정치적 권위는 헌법에 의하여 부여받은 것이며, 헌법을 경시하는 대통령은 스스로 자신의 권한과 권위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것이다. 특히, 짧은 민주정치의 역사 속에서 국민의 헌법의식이 이제야 비로소 싹트기 시작하였고 헌법을 존중하는 자세가 아직 국민 일반의 의식에 확고히 자리를 잡지 못한 오늘의 상황에서, 헌법을 수호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대통령은 '법치와 준법의 상징적 존재'로서 자신 스스로가 헌법과 법률을 존중하고 준수해야 함은 물론이고, 다른 국가기관이나 일반 국민의 위헌적 또는 위법적 행위에 대하여 단호하게 나섬으로써 법치국가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심판청구는 탄핵결정에 필요한 재판관 수의 찬성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주문: 이 사건 심판청구를 기각한다. 헌법재판소법 제34조 제1항에 의하면 헌법재판소 평의는 공개하지 아니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므로 개별 재판관의 의견을 결정문에 표시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평의의 비밀에 대해 예외를 인정하는 특별규정이 있어야만 가능한데, 탄핵심판에 관해서는 평의의 비밀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는 법률규정이 없다. 따라서 이 탄핵심판사건에 관해서도 재판관 개개인의 개별적 의견 및 그 의견의 수 등을 결정문에 표시할 수는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위의 견해에 대하여, '동법 제36조 제3항은 탄핵심판에 있어 의견을 표시할지 여부를 관여한 재판관의 재량판단에 맡기는 의미로 해석해야 할 것이므로 반대의견도 표시할 수 있다'는 견해가 있었다. 대통령의 법 위반 행위가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없고, 파면 결정을 정당화하는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 헌법재판소장 윤영철 헌법재판소 결론, 국회와 다를 것. - 대통령 노무현 헌법재판소법 제23조 제2항에 따르면 탄핵심판청구사건의 경우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탄핵결정을 하도록 하고 있으나 탄핵에 필요한 찬성수에 도달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2004년 5월 14일 탄핵심판청구를 기각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그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은 그 권한을 회복하고 직무에 복귀하게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것은 맞지만, 파면을 해야 할 정도로 중대하지는 않다는 취지에서다. 단, 해당 결정서에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개개인의 찬반의사가 실명으로 표시되지 아니하였고, 대통령의 탄핵에 각각 몇 명의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찬성과 반대를 하였는지 또한 표시되어있지 않다. 이는 당시 헌법재판소법에 재판관 의견표시의무에 대한 명시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당시 헌법재판소법은 '헌법재판소법 36조 - 위헌, 권한쟁의, 헌법소원심판에 관여한 재판관은 의견을 표시해야 한다.' 였었다. 탄핵 심판과 위헌정당해산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다. 헌법재판소법 제정에 참여하고 4대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한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법 제정당시 재판관들의 정치적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탄핵과 정당해산심판은 소수의견을 달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아마도 탄핵이라는 굉장히 민감한 정치적 사안이었기에 헌법재판소 재판관들도 본인들의 의견을 보이는데 꺼렸을 것이다...라는데 이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실상은 정 반대다. 2004년 5월 14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 선고일 당시에 선고예정 시각은 10시였다. 선고를 앞두고 합의실로 모이는 와중에 김영일 재판관이 오지 않았다. 참고로 김영일 재판관은 탄핵을 주장한 재판관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일 재판관은 서명하는 것도 거부하고 있었다. 그래서 선고 시각인 10시가 넘었음에도 대심판정에 재판관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10시가 넘어서 윤영철 소장의 설득이 있은 후에야 내려왔다. 게다가 아침 출근길에서도 기자들에게 예민하게 굴었다. 이랬던 이유는 탄핵을 기각했던 다수의 재판관들이 앞서 밝힌 헌법재판소법 36조에 따라 탄핵 심판에는 소수의견을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여했던 송인준 전 헌법재판관도 '고성이 많이 오갔다. 굉장히 치열하게 격론을 벌였다.' 라고 말한다. 헌법재판소법에 참여했고 훗날 윤영철의 뒤를 이어 헌법재판소장이 되는 이강국으로 부터 자문까지 구했다고 한다. 이강국은 앞서 말한 바를 헌재에 전했다고 한다. 즉 소수의견은 표시를 하지 말라고 한 것. 결국 탄핵을 주장한 소수 재판관들은 한 발 물러서서 탄핵의 정당성을 담은 장문의 소수의견을 쓸 것을 요구했고 탄핵을 기각한 다수의 재판관들은 이것을 받아들였다. 즉 오히려 탄핵을 주장했던 소수의 재판관들이 자신의 의견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 그러나 이렇게 결정서에 각 재판관들의 의견표시가 나오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비판받았고, 이후 "심판에 관여한 재판관은 결정서에 의견을 표시하여야 한다."(헌재법 제36조 제3항)고 헌법재판소법을 개정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당시 탄핵소추위원이던 김기춘 주도로... 10년 만에 취재 결과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3명이 인용, 5명이 기각, 1명이 각하했다고 한다.# 다만 당시 주심 재판관이었던 주선회 재판관이 말하길 2004년 당시 재판부는 소수 의견 공개 여부를 놓고 선고 전날까지 논의를 한 끝에 비공개를 결정했다. 주선회 주심 재판관은 선고 뒤 찬반 숫자를 알려 달라는 질문에 죽을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재판관들끼리 약속했다며 자신이 그것을 밝히면 법 위반으로 탄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왜 법 위반인지는 각주 참조.# 권성, 이상경, 김영일. 권성 재판관은 한나라당 추천, 이상경 재판관은 민주당 추천, 김영일 재판관은 최종영 대법원장 지명이었다. 참고로 저기서 권성 재판관은 이후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때 해산을 주장하는 정부 측으로 나왔다. 그리고 김영일 재판관은 지난 96년에 12.12, 5.18 사건의 1심 재판을 맡아 전두환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던 경력을 갖고 있다.# 찾아보면 알겠지만 여러모로 김영일 재판관은 스탠스가 상당히 독특하다. 윤영철, 김효종, 송인준, 주선회, 김경일 전효숙. 최초의 여성 헌법재판관이다. 후에 노무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했으나 야당의 트집잡기에 결국 스스로 물러난다. 자세한 것은 헌법재판소 문서를 참조. 재밌는 점은 주선회 재판관은 검사 출신 재판관으로 검사 시절 변호사 노무현을 대우 조선 노동자 이석규씨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제3자 개입 혐의로 구속수사한 적이 있다. 탄핵을 기각한 재판관은 탄핵을 해야 할 만한 중대한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결정문에 밝혔다. 권성, 이상경, 김영일 재판관은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위법이 있었고, 국회가 결의를 했다면 인용해야 한다며 탄핵에 찬성했다고 전해진다. 그 외에도 여러 여담이 있다. 자세한 건 링크 동영상 참조 당시 주문을 요약한 기사 "헌법은 기본권 조항, 권력구조로 나뉘는데 기본권 조항 내버려 두고 (개헌을 해서) 대통령 4년 중임제로 바꾸고 국무총리 통해서 내각 구성하고 내치를 담당할 권한을 국회의원이 가지겠다는 것 아닙니까? 언제 국민들이 그러라고 했어요? 국회의원들은 대통령보다 뭐가 잘났습니까?" - 유시민,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후 'JTBC 특집토론-탄핵심판 이후 대한민국, 어디로 갈까' 에서.# 탄핵이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은 바로, 국회의원들이 '시민들은 자신을 불신한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은 신뢰도가 바닥을 기는 수준이다. 그런 국회의원들이 국민이 합법적으로 선거를 통해 뽑은 대통령을 국민의 동의도 없이 탄핵하니까 결과는 불보듯 뻔한 것이었다. 그것을 못본 것은 국회의원 뿐이었지만. 사실 국회의원들이라고 국민들이 본인들을 불신한다는 사실을 아예 모르지는 않았겠지만, 어쨌든 사건이 진행되면서 국민들이 국회의원을 어떻게 보는지 제대로 드러났다. 물론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정치가, 특히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극히 낮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동의를 얻으려면 최소한 '국회보다 노무현 대통령을 더 믿을 수 없다.'라는 공감대를 얻어야 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정치 중립성 위반 등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던 시민들도 '노무현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며 탄핵은 지나치다.'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탄핵을 찬성하던 국회의원들은 탄핵이 국민의 뜻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쉽게 말해서 국민을 팔아서 탄핵을 하겠다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국회의원이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나 다름없다. 정작 국민의 뜻은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명백하게 드러난다. 국회의원? 차라리 처음 본 사람 믿겠다. 이 사건에서 10년이 넘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인다. 현재로는 딱히 여야 가리지 않고 그냥 국회의원 자체가 대다수 신뢰를 받지 못한다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탄핵 사태 당시 인터넷을 중심으로 정치 풍자 및 패러디가 크게 발전하였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치 커뮤니티 문화가 크게 발전하였고 탄핵을 주도한 야당 인사들과 그들의 발언이나 행동을 풍자하는 이미지, 영상, 노래 등이 유행하였다. 유명한 '물은 셀프' 패러디도 이 당시 등장한 것. 배꼽을 뽑아 그들에게 던져라 이 사건 이후로 정치권에서는 상대에 대한 너무 지나친 공세는 오히려 역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게 된다. 이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에 주저했었던 원인이기도 하다. 당시 박근혜 측이 차라리 탄핵하라고 자신 있게 말했던 것도 이런 역풍을 기대하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민심이 이 사건 때와는 다르게 대다수가 박근혜와 박근혜 정부의 타도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읽지 못한 발언이었고 결과도 달랐다. 노무현 탄핵 당시에는 단순히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만 나오고 끝인 수준이었지만 박근혜 탄핵에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한 수준을 넘어 아예 특정 개인에게 국가 권력을 갖다 바친 전대미문의 대사건이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안된다. 이때 이후로 온라인에서 소위 개혁/진보 활동이 두드러지게 되고 이후 2010년대 말 보수 성향 유튜브가 성장하기 전까지는 이 성향이 쭉 이어지게 된다. 당시에는 그저 박정희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얼굴마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박근혜가 이 탄핵의 여파로 한나라당 기존 인사들 대부분이 몰락한 상황에서 당 대표로 취임,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을 진두지휘하며 결과도 기대보다 선방하면서 기존 한나라당 정치인과 당원들로부터 인정받게 되며 이후 대권주자로서 본격적인 발돋움을 하게 된다. 여러분,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설마 그러랴 했습니다마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습니다.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의 개별적인 판단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193명의 찬성으로, 비리로 점철된 16대 국회는 이제 대통령의 권한을 정지시킨 것입니다. 탄핵 가결, 그 최대 피해자는 물론 우리 국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당일(2004.03.12) MBC 뉴스데스크 엄기영 앵커의 오프닝 멘트 # 234 대 56. 헌정사에 영원히 남을 숫자들입니다. 또한 시민들이 만들어낸 숫자이기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그렇게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인 오후 7시 3분을 기해 박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습니다. 이 시간 이후 한국 사회는 12년 전 한번 열었던 문을 다시 열고 들어갑니다. 그 때 열었던 문과 지금 열고 있는 문은 '탄핵'이란 이름은 같지만 그 안의 세상은 완연히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또한 모두의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당일(2016.12.09)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의 오프닝 멘트 # 주문. 이 사건 심판청구를 기각한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헌법재판소장 윤영철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정미 가장 큰 차이점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되었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은 인용되었다는 것이다. 이 심판이 대통령의 탄핵 기각의 선을 그었다고 한다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그 선을 넘어 파면된 경우를 보여줬다.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두 사태 모두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았다는 것과 결국 다수의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결과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2004년 당시 광화문 앞에서 촛불을 들고 탄핵 반대를 외쳤던 시민들은 2016년에는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점점 청와대를 향해 나아가면서 촛불을 들고 대통령의 탄핵 촉구 및 퇴진을 외치게 되었다.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카메라 뷰 파인더에 담긴 모습으로는 똑같아 보인다. 하지만 정작 촛불 집회가 열리게 된 배경이나 구호는 180도 다른 상황이다. 두 탄핵소추 모두 국회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되었지만, 국민 여론은 정반대였다. '탄핵 반대 여론이 78%'에 달했던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는 야당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쉽게 탄핵안이 가결되었던 반면, '탄핵 찬성 여론이 78%'에 달하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새누리당의 대통령 4월 퇴진의 당론 결정 및 비박계의 동조로 예측불허 상태가 되었다가 12월 3일 232만의 촛불에 당황한 비박계 의원들 주축의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가 12월 4일 탄핵 투표에 참여하기로 선회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KBS 여론조사, 2004년 3월 10일 2016년 정국을 뒤흔들었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계속 커지면서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가 이루어질지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2004년 탄핵과 상황을 비교하는 분석이 많아졌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처음에는 탄핵소추에 매우 신중한 자세를 취했던 것에 대해 이 탄핵 사태와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강하다. 야권 인사 중 이 탄핵 사태를 직접 경험한 인사들이 많다 보니, 탄핵 역풍의 가능성을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여서 탄핵소추를 주저하게 된다는 것. 실제로 2004년 당시 새천년민주당의 추미애 의원마저 탄핵 후 총선에서 자기 지역구에서조차 낙선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은 경험이 있다.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탄핵을 이끌었던 추미애 의원은 이 낙선을 제외하면 서울 광진구 을 지역구에서만 5선을 지낸 광진의 여왕인데 그런 그녀조차도 낙선을 면치 못했을 정도니 탄핵의 역풍이 얼마나 심했는지 보여준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야권에서 탄핵보다는 남은 임기 동안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서 책임총리를 대표로 한 내각이 국정을 운영하고, 박근혜는 권한은 없이 대통령직만 유지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새누리당도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탄핵 관련 집회만 봐도 2004년 당시는 주로 탄핵 반대 촛불집회가 열렸지만 2016년에는 탄핵 찬성을 넘어 탄핵 촉구나 대통령 구속 촛불집회까지 열렸던 것을 생각하면 탄핵 후폭풍으로 인한 역풍이 불 가능성은 낮았다. 2004년 당시의 여론은 지금의 박근혜 탄핵 촉구 여론 못지 않게 탄핵 반대 요구가 강력했다. 아직 국회선진화법이 통과되기 전이므로 국K-1이라 불릴 정도로 국회 안에서 벌어지는 국회의원들의 추태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던 시절이었기에 국회의원들에 대한 이미지가 지금보다 나쁜 상태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당시에는 노무현의 정책에 대해서 반대하던 사람들조차도 '그래도 정당하게 뽑힌 일국의 대통령인데 자기들도 더 썩었으면 썩었지 나은 것도 없는 놈들이 감히 대통령을 자기들 맘대로 쥐락펴락 하려고 한다.'고 했을 정도였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보면 알겠지만 박근혜 탄핵 때는 여론조사에서 탄핵 찬성 응답 비율이 80%를 넘나들었다. 여기에 국회의 탄핵소추 부작위 위헌 확인 헌법소원, 즉 현 상황은 탄핵을 진행해야 할 상황인데 국회가 이를 시행하지 않는 것은 위헌임을 주장하는 헌법 소원까지 나올 정도의 압도적 분위기였다. 그나마 탄핵을 반대하는 이유도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기 때문이 아니라 '탄핵 소추 및 헌재 결정으로 시간을 지체할 것도 없이 박근혜가 당장 자진 하야를 해야 한다', '탄핵 가능성도 불확실한데 만에 하나 탄핵 표결 및 헌재 인용에 실패하면 박근혜에게 면벌부를 줄 수 있다'는 인식이 더 강했다. 참고로 이 헌법소원은 '탄핵 소추는 국회의 고유 권한'이라고 헌법재판소가 해석을 내리며 각하 처분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박근혜는 측근들의 말만 믿고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으며, '(탄핵 심판이) 기각되고 나면 언론사랑 검찰을 한 번 정리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 독재로 나설 생각이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계획은 탄핵 이후 1년 뒤 실제로 그 흑막이 드러나게 되었다. 즉, 탄핵이 기각되고 업무 복귀에 성공하면 그간 자신에게 반대하고, 자신을 수사했던 언론사와 검찰을 향해 대대적으로 칼을 빼고 입맛에 맞는 사람만 남겨 놓겠다는 것이었다. 이 일로 박근혜를 동정하던 마지막 여론까지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탄핵을 미룰수록 국민들의 촛불이 국회로 향할 판이었다. 거국중립내각 구성도 박근혜 본인이 사실상 거부했고, 하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일말의 협상의 여지조차 스스로 걷어 차버리면서 끝내 탄핵이 유일한 방법이 되어 버렸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초기만 해도 여론은 최순실이 주범이고 박근혜는 그저 공범일 뿐이라고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수사가 점점 진행되면서 박근혜가 단순히 공범이 아니라 최순실과 함께 아예 부정을 주도하는 주범 중 한 명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국가 전반에 걸쳐서 부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없고 사실상 4년간의 국정을 박근혜가 아닌 최순실이 전부 주도해왔다는 것이 드러나 박근혜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금이 가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 와중에 박근혜는 대국민 담화에서 여전히 국가 위기론만 내세울 뿐 반성이나 사과, 하다못해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하지도 않은 채 기자들의 질문도 무시하고 자기 할 말만 하고 들어가는 추태를 보였다. 결국 국민들의 의견은 탄핵으로 모였고 당시의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만에 하나 탄핵이 부결될 경우 모든 소속 의원들이 의원직을 총사퇴하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사퇴서를 미리 제출할 정도였다. 그때 새누리당에서 김무성과 유승민을 비롯한 비박 세력, 심지어는 일부 친박 세력도 찬성 행렬에 가담할 정도였다.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온 김성태도 비박 세력으로서 탄핵 청문회를 이끌었다. 육모방망이 망언이나 경찰에게 '정권의 개'라고 말했던 장제원도 탄핵 청문회에서 장시호나 김기춘 같은 인물을 질타해서 여론에게 지지를 받았다. 후에 비박 세력은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바른정당을 창당했으나, 김성태 등 일부가 다시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고, 바른정당에서는 노룩패스 등의 일들이 보도되면서 사실상 유승민 세력을 제외하고는 '그 나물에 그 밥' 이라는 평가가 형성되었다. 대통령이 탄핵된 동기도 달랐다. 노무현은 총선 몇 주 전 중립을 지키지 않고 특정 정당을 지지발언을 했다는 것이, 박근혜는 국민의 어떠한 동의 없이 최순실과 조윤선, 김기춘 등 몇몇 사람들과 짜고 국정을 농단하여 초대형 부정부패를 저지르도록 만든 것이다. 박근혜는 대통령으로서의 소임을 저버렸고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원칙까지 망가뜨렸다. 전자는 대통령이 솔직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면 충분히 넘어갈 일이라는 여론 분위기가 대다수였다. 그런데 국회가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기 직전까지 가면서 국민 대부분의 반응이 너희들이 진짜로 쫓아내려고 드냐?로 급선회 된 상황이었다. 반면 후자의 경우에는 국민 대부분이 하야 또는 근본적인 국정쇄신 등의 모습을 바라고 있었는데 대국민 사과만 하였을 뿐이다. 이렇게 견고하던 박근혜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붕괴하고 지지율이 4%를 기록할 정도로 여론이 최악으로 돌아선 근본적인 원인에는 '대통령으로 뽑아준 사람이 알고보니 사이비 종교인에 모든 걸 의존할 만큼 능력 없는 인간'이라는 점에 있다고 보기도 한다. 전자는 정치인인 대통령이 자신의 당을 지지해달라는 발언을 한 것에 불과하지만 후자는 일반인에게 나라를 팔았다. 더 어이없는 점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의원은 대통령이 된 후 본인과 본인 휘하 국무위원들까지 노골적으로 선거운동이라고 판단되는 듯한 발언을 많이 하여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는 점이다. 물론 비판이 따를 때마다 대통령과 여당 측에서 든 반론은 '헌재에서 이미 탄핵사유가 아니라는 판례가 나왔다'는 궤변이었다. 특히 당초에 검찰 등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고 공언했지만, 여러 이유를 들어 하지않아 성난 민심에 불을 붙였다. 이에 대한 평가도 대조적이었는데, 노무현에 대해서는 열린우리당 창당 과정에서 민주당 잔류세력과 원활하게 진행이 됐었더라면 탄핵은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주류인 반면, 박근혜는 이런 무능한 자가 정계에 들어간 것부터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후광에 의해 올랐다는 평가가 주류이다. 국회의 모습도 상당히 달랐다. 2004년 당시 국회는 국회선진화법이 없어서 날치기, 국회 공성전이 벌어지던 때였다. 이 당시에는 지금은 많이 사라진 수많은 기행들이 아직 남아있었다. 자기 맘에 안 든다고 상대 의원의 발언을 중간에 끊고 고성을 지르는 것은 물론이고, 국회의장석에 가서 망치 뺏어 들기는 예사였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미리 의장석을 점거하고 있었으며,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국회의장 경호권 발동과 의원 수의 수적 우위로 밀어붙여서 국회의장석을 차지하여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몸싸움과 기물 파손, 고성 등이 발생하여서 본회의장은 난장판이 되었다. 이 때 워낙 국회 내에서의 의결 과정이 개판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는 이를 국회 재량으로 보고 탄핵안 각하로 결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박근혜 탄핵 심판 때 '찬반토론 한 번 없었다', '탄핵 이유에 대해 각각 개별 투표를 거치지 않았다' 등의 이유가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각하되었다. 2016년의 탄핵 본회의는 보는 눈도 많아졌다. 12년 전, 탄핵이라는 것을 이 때 처음 접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엔 그 뜻을 제대로 모르던 경우도 있었고, 이 후 지속적으로 탄핵이란 단어가 언급되면서 내용을 알게 되었어도 설마 탄핵시키겠냐고 하다가 날치기로 탄핵소추를 가결시켜서 국민들의 원한을 샀던 상황과는 달리, 이미 국민 모두가 12년 전 당시의 탄핵소추 사건으로 탄핵이란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고 발전된 미디어를 통해 탄핵을 압도적으로 원하고 있었다. 국회와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은 이미 박근혜에 대한 적개심이 최정점을 찍은 상황에서도 사실상 국민으로서 행할 수 있는 마지막 평화적 수단인 탄핵 심판 하나만 믿고 가능한 한 평화적으로 시위하면서 냉정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말이야 평화적이지, 이미 참는데 한계가 온 국민들은 만약 탄핵이 부결, 기각된다면 뭐라도 저지르고 말 험악한 민심으로 한 곳에 모여 오직 탄핵만 요구하고 있었다. 과장이 아니라 당시 민심은 탄핵이 부결된다면 옛날 6월 항쟁이나 4.19 혁명 때처럼 정말로 청와대로 밀고 들어갈 기세였다. 촛불 시위장에 설치된 무대에 나와 한 마디씩 하던 사람들 중에는 '만일 탄핵이 부결된다면 청와대로 밀고 들어가 직접 박근혜 머리채를 잡고 끌어 내려야 된다.' 고 과격한 언조로 말하던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이는 당시 최순실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그간 박근혜와 최순실이 저질러온 부정과 비리들을 검찰이 눈감아주거나 덮어버린 정황들이 다수 파악되면서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미 최순실 게이트 전부터 박근혜의 뒤에는 최순실이 있었고, 실질적으로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하며 사익을 챙겨왔던 정황들이 뚜렷했음에도 검찰이 이를 덮어버린 것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만큼 국민들은 '사법부 역시 박근혜와 한통속일 수도 있다.' 는 의심을 강하게 하고 있는 상태였다. 탄핵안 발의 및 표결 직전인 12월 3일 열린 촛불집회인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에는 주최측 추산으로 전국적으로 무려 232만 여명이 집회에 참석하였고, 그 분위기 또한 간신히 분노를 억누르는 기색이 매우 강했다. 이날 나온 구호가 "더 이상은 못 참겠다!"였다. 실제로 이 12월 3일부터 새누리당 당사에 계란을 던지거나 '새누리당' 글자를 쓴 천을 갈기갈기 찢는 퍼포먼스를 행하거나 심지어 대구에서도 대구경북도 새누리당의 간판을 내시환관당이 적힌 필름으로 덮어버리는 등, 아직은 약하지만 명백하게 새누리당에 대해 물리력이 가해지기 시작했다. 그런 분위기 앞에서 깽판을 친다면 참다 못해 터져버린 국민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안 봐도 뻔했다. 실제로 일부 과격한 사람들은 아예 지금 당장 국회 본회의장으로 밀고 들어가자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물론, 대다수는 그런 사람들을 말리며 '너무 지나치다'고 하긴 했지만 '탄핵 소추가 가결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20표 가량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상당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상당히 과격해진 상태였다. 이 때문에 국회는 진지하다 못해 매우 싸늘할 정도로 정적이 감돌았다. 본회의가 시작되자 국민의당 원내수석 김관영이 발의자를 대표하여 탄핵 소추안을 제안 설명하였고, 곧바로 표결이 시작되었다. 최경환 의원만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299명의 의원이 차분하게 가부 투표를 진행하였다. 개표 이후의 반응도 많이 달랐는데,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에는 이긴 쪽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였던 반면에 진 쪽은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하였고, 죄책감에 무릎을 꿇고, 화풀이로 개표함을 부수기도 하였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에는 탄핵을 주도한 야당 측에서는 선진화된 국회임을 보여주기 위해서 침묵을 지켰고 여당 의원들도 침통한 모습으로 가결을 점잖게 받아들였을 뿐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가결되어도 웃거나 환호하지 말고, 아예 국회 내부에 들어가면 의원들끼리 대화도 하지 않도록 지시하였다. 대한민국 헌정사의 비통한 역사라면서 대놓고 웃는 모습을 남길 수 없다는 우상호 원내대표의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방청석에서 과정을 지켜보던 세월호 유가족 등 시민들이 잠시 감정에 북받쳐 박수를 치거나 울음을 터뜨렸을 뿐이고 이쪽도 곧 스스로 가라앉혔다. 본회의가 끝난 뒤에도 대부분의 의원들은 별다른 대외 활동 없이 귀가하였고 우상호 원내대표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이 식당에서 짧게 저녁 회식을 한 정도가 고작이었다. 이 회식이 야당의원들이 술판일 버렸다며 비판조의 기사가 올라 온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되고, '술이 웬수다.' 라는 제목이 담긴 기사 페이지를 스크린샷 한 것으로 수정했다.)당시 술상의 사진을 보면, 일반 시민들이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한 수준이라, 역으로 기사가 비판을 받았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리인들은 재판을 빨리 마무리하는 '속도전'을 강조했다. 증인의 숫자도 변론 횟수도 노무현 대통령 쪽이 훨씬 적었다. 비록 궐석재판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노무현은 출석요구에 대해서 못할 것도 없다는 의견을 표했다가 대리인단과 협의 끝에 불출석으로 가닥을 잡았던 것이다. 물론 노무현의 대리인단은 법정에서의 태도 역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며 변론 자체에 집중하였다. 그러나 당시 국회 측은 한병채 변호사의 "탄핵심판 청구 이유있다면 인민재판 할 수 없다"는 발언을 비롯하여, 재판부에게 '망가'(만화(漫畵)라는 뜻의 일본식 표현 혹은 '망가(亡家)'라는 뜻의 망한 집안) 운운하며 재판부를 맹목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은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진실을 발견하고 결론을 내리겠다"며 무거운 표정으로 "한병채 변호사가 헌법재판소를 '망가'로 만들었다고 발언한 것은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탄핵심판 사건의 법정공방을 종결하는 결심 변론은 애초 2004년 4월 27일 열릴 예정이었나 소추위원측의 검찰 수사기록 요청을 헌재가 받아들여줘 공개 변론기일을 30일 오후 2시로 연기해주었다. 그러나 검찰이 수사기록송부를 최종적으로 거부하면서 최후변론을 2004년 4월 30일로 최종 진행하였다. 최후변론 때는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최후변론서 내용을 A4용지 18장 분량으로 요약준비했던 것도 주어진 변론시간 30분을 지키기 위해 요점만 발표했지만, 청구인측은 최후변론서를 A4용지 269쪽에 달하는 내용을 가지고 '사안 당 30분 아니었냐?'고 우겨대고 그 내용도 줄이고 재판단들이 제지하면서도 2시간 동안 변론을 펼쳤다. 중간중간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이 요점만 간략히 말해달라고 몇 차례나 요구했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국회 측이 속도전을 강조했으며, 증인의 숫자도 변론 횟수도 국회 측이 훨씬 적었다. 물론 국회 측은 태도 역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며 변론 자체에 집중하였다. 대통령 측의 막장진행에도 이의제기 한 번 뿐 어떤 감정적인 대응도 하지 않고 재판부의 소송지휘를 잘 따랐다. 그러나 대통령 대리인단 측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들은 곧 퇴임을 앞둔 박한철, 이정미 두 재판관의 퇴임 이후까지 어떻게든 재판을 끌어가려고 억지를 썼고 그 과정에서 온갖 추태를 벌이는 '지연전'을 이끌어냈다. 박근혜의 궐석도 지연전을 위한 포석으로 진행되었으며, 의미 없는 증인 신청, 질질 끄는 질의 응답, 필리버스터 하냐는 소리까지 나오게 한 일장연설 변론을 펼쳤다. 여기까지만 해도 심각한데, 더 문제 되는 것은 법정 모독에 가까운 막말 변론들이였다. 서석구 변호사는 "소크라테스도 배심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고 예수도 십자가를 졌다. 언론 등에 의해 다수가 선동될 때는 민주주의가, 다수결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 발언하여 종교계를 비롯한 시민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으며, 조원룡 변호사는 이정미에게 국회측 대리인과 한편이라고 발언을 했다. 여기에 김평우 변호사가 한술 더 떴는데, 강일원 주심 재판관을 향해 국회측 수석대변인이라는 막말을 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이 그 발언은 너무 심하다고 발언했다. 이외에도 재판정에서 태극기 퍼포먼스, 주심에게 기피신청 등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해서 온갖 행위들을 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이에 휘말리지 않고, 막말에 대해서는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하였으며, 대통령의 불출석에 대해서는 궐석재판을 강행하였다. 최후변론 또한 2017년 2월 24일로 통지했다가, 대통령 측이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요구를 받아들여줘 27일로 기일을 미뤄주었다. 최후변론에서는 국회 측이 약 74분,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5시간 여에 걸쳐 각각 의견을 진술하였다. 대통령 측의 변론에 대해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요점만 간략히 말해달라고 몇 차례나 요구했다. 14차 변론에서 서석구 변호사가 하려다가 헌재 직원에게 제지당했다. 대리인단 간의 상의도 되지 않은 신청으로, 조원룡 변호사가 독단적으로 결정했다. 헌재는 15분만에 오로지 심판 지연의 목적을 가지고 신청했으므로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농담이 아니고 저 정도면 형사재판에서는 법정 모독죄로 형량이 올려치기되거나 감치 조치를 당할 정도의 수위였다. 헌법재판관들이 문자 그대로 '뒷목을 잡고'있었고 종결이후 헌법재판관들이 위로주를 돌렸을 정도였으니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 것. 이 최후변론에서도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서로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나서다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나중에 변론에 참여하신 분들은 나중에 하시라고 정리해줘 마무리되었다. 즉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국회 측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막말 변론과 추태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지적되었다. 그러나 위치만 달라졌지 동일한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다. 또한 어떻게 보면 그들의 막장 행동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헌법재판소는 두 번의 재판에서 모두 패배를 선고하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탄핵 표결 후 두 대통령의 처신 또한 매우 달랐다. 노무현은 별다른 변명 없이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고 솔직하게 인정하였다. 그리고 탄핵 심판의 결과를 기다리며 관저에서 조용히 지냈다. 반면 박근혜는 법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시간 끌기, 자신의 죄에 대한 부인, 상춘재 불법 이용 등 후안무치한 행각을 벌여왔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탄핵의 찬반이나 정치적인 찬반을 떠나서 노무현 개인으로는 어느 정도 동정을 보냈지만, 박근혜에겐 동정 여론이 사라지고 증오와 분노가 일어나서 친박단체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민들은 박근혜가 처절하게 파멸하기를 바랄 정도였다. 또한 탄핵 심판 결과 후의 두 대통령의 입지도 매우 달랐다. 노무현의 경우는 그래도 대통령 자리는 유지했으며 국민들은 노무현이 불쌍하다며 동정 여론이 일었고 그래도 우리 대통령이라며 두둔해주는 분위기였는데 비록 정동영의 망언의 여파가 있었어도 17대 총선에서 여대야소 국회로 화답하였다. 반면 박근혜는 대통령에서 쫓겨났으며 말 그대로 국민들은 머리끝까지 대노해서 박근혜를 대놓고 마귀 사탄 취급하며 강경 성향을 띈 국민들은 박근혜를 절대로 용서, 사면해선 안된다는 주장이 거세어졌다. 또한, 후임으로 당선된 이명박이 청와대에 입성한 지 불과 1년 3개월 만에 사망한 노무현은 일베저장소를 비롯한 일부 반대 세력을 제외하고는 추모의 물결이 거셌으며 때마침 이명박과 박근혜의 실정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좋은 쪽으로 재평가된데 반해,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이라는 불명예로 퇴임한 박근혜는 본인뿐만 아니라 보수우익세력이 대타격을 받았다. 심지어는 이를 수습하기도 전에, 보수우익의 다른 한 축인 이명박 전 대통령마저 구속수감되고, 이후 2018년와 2020년의 선거에서 연거푸 크게 패하면서 지리멸렬하게 된다. 탄핵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두 대통령이 자신의 집권여당에서 탈당한 것은 공통적이지만 어떻게 탈당했는지의 과정은 정반대였다. 노무현은 새천년민주당의 당원 신분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새천년민주당을 스스로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 그리고 노무현의 탄핵소추는 정치적 중립 위반이 유일한 이유였다. 반면 박근혜는 새누리당의 당원 신분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어 직무를 수행하다가 탄핵소추로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이름이 변경되고 대통령 직에서 파면된 이후 자유한국당 측에서 계속되는 탈당권유를 했음에도 박근혜는 끝까지 탈당하지 않으려고 개겼다가 결국 홍준표가 박근혜를 강제로 출당시켰다. 결론은 노무현은 스스로 나간 거고 박근혜는 쫓겨난 것이다. 노무현의 탄핵이 기각되고 난 이후 치뤄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탄핵소추 들어간 대통령의 정당이 과반 이상인 152석(129/23)을 차지하고 대통령을 탄핵시키려고 한 정당이 심리적 저지선을 간신히 지킨 121석(100/21)을 차지했다. 이 당시의 상황을 보자면 전국민이 모두 국회의원 특히 야당 의원들에 대한 불신과 악감정이 상당했고 상대적으로 노무현을 가엾게 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한 탓에 노무현의 정당을 밀어줬다. 반면 박근혜의 탄핵이 인용되고 난 이후 치뤄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되려 탄핵소추 들어간 대통령의 정당이 개헌 저지선을 간신히 지킨 103석(84/19)을 차지하고 대통령을 탄핵시키려고 한 정당이 개헌선 문턱까지 간 180석(163/17)을 차지했다. 이 당시의 상황을 보자면 안 그래도 박근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절정에 달한 상황이었는데다가 황교안을 비롯한 당 지도부에서 출마할 후보의 배치를 엄청나게 잘못하는 바람에 팀킬도 일어나고 정치신인 한테도 썰리는 등 아주 개판을 친 끝에 국민들이 등을 돌려버렸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이 개헌을 제외하고는 무슨 일(입법, 패스트트랙, 필리버스터 무력화 등)을 하든 손가락이나 빨면서 구경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단 뜻이다. 다만, 통합당 입장에서는 아직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지금 패스트트랙 관련 국회법 위반으로 통합당 소속 당선인 9명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판결 결과에 따라서는 당선무효형에 처해 질 수도 있는 상황, 이 중 3명만 당선무효형에 처해지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게 된다. 한편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와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는 탄핵 추진을 주도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위치가 몇몇을 제외하면 거의 뒤바뀌었기에 두 시기의 사진과 영상 자료를 비교하면서 당시와는 완전히 입장이 뒤바뀐 의원들의 모습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면 상당히 드라마틱하다. 아래는 예시: 정세균: 2004년 탄핵 소추 당시 열린우리당의 정세균 의원은 탄핵 발의를 막기 위해서 국회의장석을 강제로 점거하고 있었는데 2016년에는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정당한 권리를 가진 상태로 국회의장석에 서서 공식적으로 탄핵 소추안 가결을 선포하게 된다. 이를 비교하는 사진을 네티즌들이 정세균에게 제보하였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알려줘서 고맙다는 인증을 하였다. 추미애: 2004년 당시 새천년민주당 의원으로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인물 중 하나로 알려졌고, 이후 탄핵 사태로 인해 국민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반면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두 탄핵 사태에 모두 주요 인물로 참여한 탓에 추미애는 '프로탄핵러', '돌아온 탄핵 전문가'와 같은 별명까지 붙게 되었다. 다만 2004년 때의 추미애의 입장은 2016년 때에 비하면 좀 더 복잡하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2004년에서 추미애는 탄핵 반대의 입장이었으나 실제로는 당시 민주당의 반발로 인해서 탄핵을 찬성했던 당론에 끌려가듯 억지로 찬성을 한 경우였고, 2016년에는 자신의 입장과 당론이 합의된 상태로 주도적으로 탄핵 찬성을 이끌고 갔던 차이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미애는 노무현 탄핵의 일로 인해 '주인을 무는 개'라는, 정치인으로서는 심각하게 나쁜 이미지가 생겼다.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이 기각된 후 노무현이 안부를 물어주고 장관으로 기용하고자 하기도 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신임을 받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되었으니 행적으로만 본다면 비노이면서 친문인 인사. 문재인: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 피청구인 대리인단 간사로 활동했던 문재인은 2016년에 막후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끄는 인사 중 1명이 되었다. 문재인은 노무현이 탄핵당할 당시에는 무려 네팔에서 황급히 뛰어올 정도로 노무현을 구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한 반면 박근혜가 탄핵당할 당시에는 되려 박근혜 퇴진 시위에 동참했다. 문재인 본인이 촛불 정국에서 맡은 역할은 정국이 뒤집혀 지지 않고 끝까지 유지하게 하는 역할이라고 하였다. 이후 2017년에는 파면된 채 청와대에서 물러나게 된 박근혜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탄핵은 안철수가 더 일찍이 주장하였다. 하지만 거대 정치 계파 친노, 친문의 수장, 제1당의 실질적 리더이며 지난 청와대 시절부터 18대 대선을 포함하여 노무현과 더불어 가장 박근혜에 대항했던 인물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언론 및 여론은 문재인을 더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문재인이 탄핵을 본격적으로 주장한 기자회견의 규모를 보아도 안철수와 문재인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 김기춘: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소추위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격)으로 활동했던 김기춘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피의자 신분이 되어서 구속되었고, 결과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원인 제공을 한 사람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심판에 관여한 재판관이 결정서에 의견을 표시하게끔 개정하는 헌재법을 통과시킨 인물이 김기춘 본인인데 이는 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만장일치 인용을 보여주는 결과로 돌아오게 된다. 박근혜: 2004년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당시 정말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예 가라고 쓰여 있는 되어있는 투표 용지를 다 보이게 투표함에 집어넣기도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다시피 했는데 12년 후에는 오히려 본인이 탄핵 당할 위치에 놓이고 만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기각으로, 본인은 만장일치로 탄핵당했다. 당시의 모습이 현재와 대비되면서 인과응보라는 평가도 있다.여담이지만 아수라장이 펼쳐진 2004년의 탄핵 소추에 비해 자신에게 향한 탄핵 소추는 비교적 평화롭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는데 이는 국회선진화법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국회선진화법의 통과를 주도한 인물이 바로 박근혜 본인이다. 노무현을 처형대 위에 올리면서 노무현의 목에 칼을 디밀고 히히덕거리며 좋아하던 박근혜였으나 정작 딱 12년 후 그 처형대 위에서 본인의 목에 칼이 디밀어지는 역사의 아이러니의 주인공이 되었다.당시 노무현은 그 처형대 위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박근혜는 그 처형대에서 목이 썰리면서 대가를 치르고 말았다. 가장 극명한 대조라면 범죄자가 된 법사위원장/파면되고 구속된 대통령 vs 대통령이 된 피청구인의 대리인/돌아온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제16대 대통령 선거 제19대 대통령 선거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탄핵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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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사이버 갑신왜란
2004년에 벌어진 한국과 일본의 첫 사이버 전쟁. 2ch(현 5ch)에서 서식하던 혐한들이 한국에 대한 비난, 날조 인터넷 사이트 'K국의 방식'을 운영하는게 한국에 알려지자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는 '우스운 J국의 방식' 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에 양국의 인터넷에서의 관계가 험악해진다. 정식 명칭은 '우스운 J국의 방식'이지만 사이트 로고에는 日자가 워터마크로 깔려 있었다. 참고로 이 시기는 시마네 현이 독도를 자기네 영토로 선언하는 사건이 벌어져 한국과 일본은 서로 국교 단절 직전까지 갈 정도로 현실에서의 양국 관계도 상당히 험악해져 있었던 상황이였다. 양국 네티즌들은 이 때 서로를 공격하는 짤방들을 대거 생산했으며 넷상 여기저기서 소극적으로 충돌이 이루어지다 서로 앙숙이던 디시인사이드와 웃긴대학이 역사상 첫 동맹을 맺고 일본 측 본진이라 할 수 있는 2ch에 공격을 하는 등 전투에 들어가면서 전쟁모드에 들어갔다. 이 전투에서 2ch는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고 대문이 김유식 사진으로 교체되는 굴욕을 당했으며 디시도 2ch의 테러로 갤러리 몇몇 곳이 마비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우발적으로 시작된 전쟁은 현실의 한일 양국간의 갈등이 흐지부지되고, 다시 관계가 유지되었듯 흐지부지 종결되었다. 대강 이런 식이다. 일본 측에서 한국 IP를 차단하면서 끝났다. 이 사건은 인터넷 세상에서 벌어진 사건인데도 양국 지상파 방송에 보도되는 등 큰 인상을 남겼으며 인터넷 사회문화나 양국간 문화차이 등 학계에서 여러가지 분석이 나왔다. 일본어판 위키백과의 2ch의 역사 항목에 의하면 4월 17일 경의 2ch 톱 페이지에는 "언젠가 서로 비방하지 않고 기분 좋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いつかお互いを非難することではない良い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取れるといいね。)" 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었다고 한다. 보고나니 뭔가 슬프다 하지만 현실은... 이후로도 양국에서는 서로의 국경일에 공격을 했고, 결국 나중에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가 연합해 일본의 혐한 테러집단에게 맞서 싸워 2010년 삼일절 사이버 전쟁이 발발하고 2ch측이 거의 일방적으로 개박살나 한국의 대승으로 끝났다. 김유식의 에세이에 의하면, 딱히 2ch발 공격은 없었고 그저 디시인사이드에 한국 네티즌들이 몰려와 서버가 터진 것뿐이라고 한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한일 사이버대전에 대한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2004년 초, 고이즈미(小泉) 일본 총리의 독도 망언으로 인해서 한국의 네티즌들이 분노로 들끓었던 적이 있습니다. 시간을 정해서 2ch를 공격하자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그때까지의 공격 방법은 단순하게도 F5 키를 계속해서 누르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는 사이트의 로딩을 계속 요청하여 과부하가 걸리게 하는 것으로서 초기 화면이 텍스트만으로 매우 단순한, 그러니까 F5 키를 눌러도 전송할 데이터양이 그다지 많지 않은 2ch로써는 F5 공격을 당해도 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모 사이트에서는 “방법” 이라는 공격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이 “방법”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초당 50회 정도의 F5 키를 누르는 효과를 갖습니다. 수만, 수십만의 네티즌들이 동시에 사용한다면 그 엄청난 트래픽 요청에 웬만한 사이트들은 서버가 아주 느려지거나 다운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날, 한국의 네티즌들은 오후 8시 30분에 디시인사이드의 게시판에 모여서 동시에 공격하자고 했었으나 막상 그 시간이 되자 디시인사이드가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자들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대부분 일본 네티즌들의 공격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저와 직원들이 접속 IP 주소를 파악해본 결과 평소보다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즉, 일본에서 들어온 IP가 더 많이 검출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일단 상황을 파악해 본다고 하고 “일부 일본 측의 IP가 보이는 것 같다.”는 정도로 대답했습니다. 역시 언론들은 떠들썩하게 “디시인사이드, 일본 네티즌들의 공격으로 사이트 마비” 되었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나중에 파악해 보니 일본 2ch 이용자들의 공격으로 디시인사이드가 마비된 것이 아니라 한국의 네티즌들이 갑자기 오후 8시 30분에 몰리면서 “우리끼리 놀다가” 디시 서버가 맛이 간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이 사실은 속칭 “쪽팔려서” 말하지 못했습니다. 방법이라는 이름을 쓰는 공격 프로그램의 원조는 2002년에 만들어진 방법2002이다. 이 회고에서 언급한 '방법'은 그 후속작인 것으로 짐작된다. -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 에세이 中 2010년 삼일절 사이버 전쟁 중국 네티즌 한국 연예인 저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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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월드 시리즈
2004년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4차전으로 치뤄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 시리즈. 통산 100회째 월드 시리즈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밤비노의 저주를 쳐부수고 86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룩해냈다는 것이다. 이 해 월드시리즈 MVP엔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친 매니 라미레즈가 선정됐다. 1차전 항목의 동영상을 보자. 2003년 ALCS 7차전에서 애런 분에 의해 통한의 결승 홈런을 얻어맞고 그야말로 절치부심, 와신상담을 한 레드삭스는 전임감독이었던 그레디 리틀의 지독한 페드로 마르티네즈 사랑이 그 원흉이라는 것을 깨닫고 2003년 ALCS 7차전이 치뤄진 2주 뒤, 리틀 감독을 해임한다.리틀후임으로 테리 프랑코나 감독을 임명한 보스턴은 오클랜드에서 뛰던 키스 폴크를 마무리로 영입하고 애리조나에서 커트 실링을 영입하는 신의 한 수 까지 둔다. 특히 7월 1일 벌어진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비록 지긴 했지만 3점 차로 뒤진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을 비롯해. 7월 24일에는 브론슨 아로요의 빈 볼을 맞고 1루로 걸어나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폭언이 시발점이 된 양팀의 벤치 클리어링은 양키스와 레드삭스는 과연 불구대천의 원수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그렇게 정규시즌을 치른 레드삭스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 에인절스를 상대로 3대 0 시리즈 스코어로 ALCS에 진출하고, 숙적 양키스에게 3연패 뒤 4연승이라는 대역전극으로 1986년 이후 18년만의 월드 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를 맛본다. ALCS의 대역전극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4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참조. 테오 엡스타인이 페드로가 투구수 100개를 넘긴 시점에서 급속도로 흔들린다는 것을 파악하고 리틀 감독에게 투구수 100개를 넘기면 페드로를 교체하라고 지시했지만 ALCS 7차전에서 리틀 감독은 이 지시를 무시했다. 그리고 5-2로 앞선 8회말 데릭 지터, 마쓰이 히데키, 호르헤 포사다에게 3연벙을 얻어맞고 망했어요. 여기에다 문제는 리를 감독이 불펜을 못미더워 했던 이유가 컸다. 전년도 시즌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채 2004년을 맞이한 카디널스는 짐 에드먼즈, 스캇 롤렌, 알버트 푸홀스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는 와중에 래리 워커라는 또다른 파괴력있는 타자를 영입함으로써 무시무시한 공포의 타선을 구축했고 크리스 카펜터, 우디 윌리엄스, 제이슨 이스링하우젠, 맷 모리스, 그리고 제프 수판이 영입되면서 더욱 더 튼튼한 마운드가 구성되어 내셔널리그의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여기에 베테랑 포수 마이크 매시니의 뛰어난 투수리드는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최고 팀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여실이 증명해낸 것이었다. 결국 105승 57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2004년 내셔널리그를 지배한 카디널스는 NLDS에서 만난 서부지구 챔피언 다저스를 정말로 처참히 짓밟은 데 이어, NLCS에서 만난 같은 지구 라이벌이자 크레이그 비지오, 제프 배그웰, 카를로스 벨트란, 랜스 버크만이 버티는 킬러 B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격파하고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다만 2선발 크리스 카펜터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으로 빠지게 된 것이 옥의 티. <2004 월드시리즈 간단히 이해하고 싶다면 최훈의 카툰을 먼저 보자. 1차전에서 레드삭스는 너클볼의 달인 팀 웨이크필드를 등판시키고, 카디널스는 우디 윌리엄스를 등판시켰다. 보스턴은 1회 선두타자 자니 데이먼의 2루타, 올랜도 카브레라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매니 라미레즈가 플라이볼로 물러난 1사 2,3루에 데이비드 오티즈가 자신의 첫 월드 시리즈 홈런을 장식한 3점 홈런으로 3대 0을 만들고 추가점을 더 얻어 4대 0으로 앞선 상태였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3회초에 한 점씩 보태 4대 2로 만들었지만 3회말에 3점을 더 추가한 레드삭스는 그러나 카디널스가 4회초에 3점을 뽑아 7대 5로 뒤지고 있다가 6회초 2점을 얻어 동점을 만드는데는 성공하지만 다시금 레드삭스가 점수를 올리고 카디널스가 8회초에 2점을 얻어 다시 동점을 만들지만 다시금 레드삭스가 점수를 올린다. 여기에 질린 카디널스가 GG를 쳐 11대 9로 1차전을 챙겼다. 보스턴은 오랜만에 나선 월드시리즈 무대에 긴장한 탓인지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했지만 막강한 빠따의 힘으로 승리를 쟁취하는데 성공했다. 2차전에는 보스턴은 커트 실링을 등판시키고, 쉴링은 양키스와의 ALCS 6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핏빛 양말 투혼을 보여주면서 에이스답게 7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쳐주면서 보스턴은 세인트루이스를 6대 2로 이기고 2차전까지 챙기며 기분좋게 세인트루이스 비행길에 오를 수 있었다. 실링은 은퇴 후 이 날 자신이 신었던 핏빛 양말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기증했으며, 덧붙여서 이 날의 승리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불과 5명에 불과한 양대리그 소속으로 모두 월드시리즈에서 승리를 경험한 투수가 되는 영광도 누렸다. 한편 이날도 보스턴 내야진은 무려 4개의 실책을 쏟아내면서 '이 팀이 어떻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거지?'와 '이 팀이 어떻게 오늘 이긴거지?'라는 두 가지 의문을 동시에 품게 만들었다(...) 내셔널리그로는 1993년 월드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한 번, 2001년 월드 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한 번 승리를 차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자신들의 레전드 스탠 뮤지얼의 시구를 앞세워 홈에서 반전을 꾀하였다. 양 팀의 선발은 각각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제프 수판. 매니 라미레즈가 1회초 공격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기압을 제선하자, 카디널스도 1회 아직 감을 못잡고 헤매던 마르티네즈에게 1사 만루의 찬스를 잡는다. 에드몬즈가 큼직한 외야플라이를 날려서 희생플라이로 동률을 만드는 가 싶었던 순간 매니가 기가 막힌 보살을 잡아내면서 이닝 종료. 그리고 이것으로 멘붕이 왔던지 경기 내내 카디널스의 타선은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이다 자멸한다. 그 중 단연 압권은 3회말 무사 2, 3루 상황에서 3루 주자로 출루해있던 제프 수판이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내야땅볼 타구였음에도 뜬금없이 홈과 3루 베이스 중간에서 멈춰버린 것. 결과는 당연히 태그아웃. 무사 2,3루가 2사 2루로 둔갑하는 것을 지켜보던 카디널스 팬들은 뒷목을 잡고 쓰러지고 말았다(...) 아래의 동영상에도 나온 것과 같이 해설자였던 팀 맥카버 역시 "그냥 걸어서 홈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건데요...왜 멈췄는지 모르겠네요.."라고 깨알같이 디스해 주셨다. 수비 요정 아닌게 아니라 스탠 뮤지얼이 이끄는 카디널스가 1946년 월드 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우승한 적도 있으니.. 여담으로 제프 수판은 한 때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었다. 심지어 3루 코치는 그냥 홈으로 돌진하라고 신나게 팔을 돌리고 있었다. 대체 왜 멈춘건지... 이후 4회와 5회 추가점을 내면서 보스턴은 4대 0으로 달아났고 카디널스는 9회말 솔로 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하는 거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밤비노의 저주가 86년만에 풀릴 때 까지 딱 1승이 남았다. 한편 이 날 어떤 세인트루이스 팬은 양키스 팬들이 페드로 마르티네즈를 조롱할 때 쓰던 'Who's your daddy?'라는 문구를 살짝 바꿔 'Who's your barber?'라는 피켓을 들고 와 웃음을 선사했다. 사실 이상하잖아 헤어스타일 경기를 앞두고 월식이 있을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었다. 그래서 경기를 앞두고 보스턴 팬들의 월식이 길조인지 흉조인지를 놓고 분석이 인터넷 상에서 넘쳐났다. 결과론적으로는 우승했으니 길조였던 셈. 레드삭스는 데릭 로우를, 카디널스는 제이슨 마키를 등판시켰다. 레드삭스는 1회초에 자니 데이먼의 홈런으로 1대 0으로 앞서나갔고 3회초 매니 라미레즈가 안타, 데이비드 오티즈가 좌측, 그리고 트롯 닉슨이 중견수 안타를 치면서 2점을 추가해 3대 0으로 달아났고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되었다. 그리고 9회 키스 폴크가 마무리로 등판해 에드가 렌테리아의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면서 .. 쓸데없는 그래서 다음날 중앙일보 1면에 보스턴의 우승을 다루면서 '달이 사라지던 밤, 저주는 풀렸다'라는 제목이 대문짝하게 붙기도... 고척돔 참사 당시 이스라엘의 선발 투수로 나온 그 선수가 맞다! 아이러니하게도 렌테리아의 등번호는 베이브 루스와 같은 3번이었다. Back to Foulke, Red Sox fans have longed to hear it : The Boston Red Sox are World Champions! 폴크한테 되돌아간 타구, 레드삭스 팬들이 그토록 갈망했던 말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우승이 확정된 직후 FOX SPORTS 캐스터 조 벅의 멘트 무려, 자그마치, 86년을 오매불망 그리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쟁취하게 되었다! 그리고 레드삭스 선수들은 마운드를 에워싸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현지 레드삭스 팬들도 1986년 월드시리즈 이후 죽일 것 처럼 굴던 빌 버크너를 이 해의 우승 이후 용서하기 시작했다. 우승 후 퍼레이드에서 '버크너 당신을 용서할게요'라는 팻말을 내걸 정도. 하지만 버크너는 '20년동안 살인이라도 저지른 것 마냥 대하더니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누가 누굴 용서하냐'라면서 사과를 거부(...) 그렇지만 2007년 레드삭스가 한 번 더 우승하자 다음해인 2008 시즌 홈 개막전에 초청되었고, 그 때 비로소 레드삭스 팬들과 보스턴 지역 언론들과의 화해가 이루어졌다. 김병현은 2001년에 이어 한 번 더 우승반지를 차지했다. 다만 월드시리즈를 제외하면 정규리그, NLDS, NLCS에서 맹활약한 2001년과 달리 이번에는 정말로 각종 부상과 사고로 인해 거저 먹은 반지라는 점이 아쉬웠다. 무임승차로 그리고 이듬해 산동네로 트레이드 크리.. 월드 시리즈 최고의 시청률을 찍은 경기로도 유명하다. 1차전부터 4차전 마지막 경기까지 2천만명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을 정도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자랑한 경기였다. FOX는 한 게임만이라도 더 했으면 싶었겠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슈퍼볼을 우승한지 8개월이 지난 뒤 따온 보스턴 지역의 우승이라 피츠버그가 1979년에 달성한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 되었다. 레드삭스 감독인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레드삭스 감독으로 부임한 해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룬 감독이란 기록도 남겼다. 감독으로 부임한 해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한 것은 1996년 조 토레 감독이 뉴욕 양키스 감독으로 부임한 해에 겪은것이 최근이다. 보스턴의 선발 데릭 로우는 월드시리즈 4차전과 양키스와의 ALCS 7차전 그리고 에인절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모두 나와 승리를 거뒀다.(앞에 2게임은 선발승, 에인절스와의 3차전은 구원승) 이 세 경기는 모두 시리즈 클린치 게임이었다. 로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디비전시리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그리고 월드시리즈를 따내는 게임의 승리투수가 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시리즈 MVP 1등 공신인 매니 라미레즈와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즈 둘 은 훗날 약쟁이 였음을 걸린다. 사실 정규시즌 성적만 보면 매니-오티즈 듀오는 오히려 2004년보다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2006년에 더 좋은 성적을 냈다.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결정짓는 장면에 지미 팰런과 드루 배리모어의 키스장면이 방송을 탔는데 이들은 영화 피버 피치 촬영중이었다. 원래 해당 영화는 영국 아스날 광팬이 연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였는데 미국현지화를 거치면서 보스톤 레드삭스로 변경되고 우승 못하는 팀의 팬 모습으로 그려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시나리오도 변경하고 영화제작사가 경기 방송국이 같은 FOX라 막후작업을 통해서 우승장면에도 찍힐 수 있었다. 영원히 9년 후, 이들은 또다시 만남을 가졌고 또다시 보스턴이 우승을 차지했다. 괜찮아 그래도 가을좀비도 2006년이랑 2011년 두 번이나 우승했음 2014년 5월, 월드 시리즈 우승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과거 자니 데이먼의 송구를 가로 챘던 매니 라미레즈에게 복수(?)를 위해, 데이먼이 시구를 가로챈다. 2016년 보스턴의 86년 저주를 푼 주역들이 다시 한번 12년전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또다른 저주에 씌인 팀들을 이끌고 자신들의 마법을 구연한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한국인 보유자로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투수인 김병현 선수와 코칭스태프인 이창호 트레이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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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한국시리즈
1루수 쪽 땅볼. 1루수 이숭용 잡아서 베이스 밟습니다! 2004 한국시리즈 현대 유니콘스의 우승! 길고 치열했던 2004 한국시리즈! 가을의 전설은 현대의 몫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2004년 멘트임에도 꽤 세련된 느낌을 준다. 2020년대 들어서의 우승콜들과 견줘봐도 꿀리지 않는 수준. KBS 표영준 캐스터의 2004년 우승콜 2004년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현대 유니콘스와 삼성 라이온즈간에 진행된 한국시리즈이자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한국 시리즈 우승. 두 팀은 2000년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났고, 결과는 현대의 일방적인 4연승 스윕으로 끝났었다. 현대와 삼성이라는 재계 라이벌의 대결 구도도 있었고 해태와 현대의 수장이자 1996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김응용 감독과 김재박 감독의 리턴 매치로도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4승 3무 2패로 현대가 우승했고, 한국시리즈 MVP는 7경기 12⅓이닝 2실점 비자책점 3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의 철벽 투구를 선보인 조용준이 수상했다. 당시 KBO의 "10시 30분을 넘기면 9회 이상의 이닝을 치를 수 없다."는 이른바 4시간 제한 규정 때문에 무려 9차전까지 가버렸다. 게다가 11월 1일 열린 마지막 9차전은 경기 초반부터 폭우가 내려서 선수, 코치, 감독들까지 다른 날 하자고 했으나 이미 경기가 밀릴 대로 밀려버린 관계로 어쩔 수 없는 관계로 우천취소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폭우가 너무 쏟아져 중간에 3번이나 경기를 중단했다. 빗속 조용준의 마무리는 명장면. 선수들도 팬들도 비 때문에 너무 추워서 덜덜 떨며 봐야 했었다. 게다가 선수들도 장기화된 시리즈에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지쳐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 그나마도 현대가 9차전에서 이겼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다음 날 또 10차전에 돌입해야 했다. 만약 거기다 무승부라도 나왔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경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시행했던 규정이었으나 무승부가 속출하는 바람에 2004 시즌만 적용되고 없어졌다. 이 해괴한 규정으로 인해 야구 선수, 감독뿐만 아니라 당시 인터넷에서도 말이 많았다. 오죽하면 "드디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겨울야구가 성사되나요."라든지, 아니면 "크리스마스 때 여자친구와 한국시리즈 27차전을 볼 거다"라는 둥 온갖 조롱과 비판, 비난이 난무했다. 심지어 이 짤처럼 계속되는 무승부로 2031년 한국시리즈 218차전까지 가서도 무승부로 또 한국시리즈가 연기되는 거 아니냐는 풍자도 있었다. 프로야구 병풍 사건에도 불구하고 나름 흥행을 거두었...으려나? 하지만 있던 팬 거진 다 달아나버렸던 현대 유니콘스가 우승팀이라... 흥행 자체는 무난했던 수준. 그나마 9차전까지 끌었기 때문에 관중 동원으로는 밀리지 않았다. 2003년 한국시리즈의 흥행 대참패를 생각한다면 2004년 한국시리즈는 나름 중박 이상 정도는 친 시리즈였다. 진기록이 많이 나왔는데, 일단 한국시리즈가 9차전까지 갔다는 것 자체가 다시 보기 힘들 기록이고, 4차전에서 배영수가 10이닝 무실점 무피안타로 호투했으나 11회 교체, 거기에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여 노히트 노런은 달성하지 못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대도 전준호의 한국시리즈 최초 홈스틸과 같은 경기에서 현대의 한국시리즈 최초 삼중살 등등. 8회 2사까지는 퍼펙트 피칭을 보여주는 등 호투했으나 아쉽게도.. 일부 팬들은 비공인 노히트 노런이라는 표현을 쓰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이 때 승리했다면 1996년 정명원에 이은 두 번째 한국시리즈 노히트 노런이 됐을 것이다. 다만 한 경기 최다 이닝 노히트노런 기록으로 유효하다. 7차전 전준호의 한국시리즈 최초 홈스틸. 9월 병역비리에 연루된 선수들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출장 정지되었다. 따라서 현대의 경우엔 마일영, 정성훈 등이 빠졌고, 삼성의 경우엔 윤성환, 정현욱, 지승민, 현재윤 등이 빠져 정규시즌 때와 비교하면 선수들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편이었다. 특히 전력누수가 심했던 삼성은 김영복, 박석민, 안지만 등 정규시즌에도 별 활약 없던 당시 신인급 선수들을 넣은 건 물론이고, 플레이오프 때 부상으로 출장 자체가 불투명했던 박종호까지 넣어야만 했다. 현대도 주전 3루수였던 정성훈이 빠져서 아예 클리프 브룸바를 3루수로 썼다. 마이너리그에서 3루수로 406경기 출장하였다. ▲시구: 박정아 본래 이해찬 국무총리가 한국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국무총리 자격으로 시구할 예정이었으나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른 대책회의 참석으로 무산되었다. ▲승리: 피어리(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실점) ▲패전: 배영수(5이닝 4피안타 4실점(2자책점)) ▲세이브: 조용준 ▲홈런: 클리프 브룸바(4회 1점), 양준혁(6회 1점), 멘디 로페즈(6회 1점) ▲심판: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나광남 1차전 답게 양 팀 현대는 에이스 피어리를, 삼성도 에이스 배영수를 선발로 기용했다. 4회말 리그 최고의 타율을 마크한 브룸바가 솔로홈런을 치면서 현대가 1점 앞섰다.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박진만은 번트를 댔고, 마침 타구는 투수 앞으로 굴러가 배영수는 2루로 송구했다. 그러나 송구한 공은 유격수 조동찬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면서 1루주자 심정수는 2루에서 세이프. 1사 1루의 상황이 무사 1,2루가 되었다. 이어 전근표의 희생번트와 김동수와 채종국의 연속안타와 전준호의 적시타로 현대는 3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6회초 양준혁과 멘디 로페즈의 백투백홈런으로 2점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7회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김재걸의 쓰리번트 실패에, 박한이의 병살타로 찬스를 날렸다. 이후 8회말 심정수의 2타점 안타로 현대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홈런은 양준혁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다. 데뷔 12시즌 만에 첫 홈런. 그동안 큰경기에서 타율은 나쁘지 않은때도 많았지만 이때까지 유독 홈런만 없었다. 양준혁은 이 시리즈에서 홈런은 2개나 쳤다. 다만 시리즈 타율은 .212로 매우 부진했다 삼성으로써는 플레이오프 도중 부상당한 박종호의 결장이 아쉬웠다. 대신 2루수로 출장한 김재걸은 타격에서 부진했고, 유격수 조동찬은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반면 현대의 주전 3루수 정성훈이 빠지면서 시즌 말부터 대신 3루수를 본 클리프 브룸바는 우려 속에서 마이너리그 때 뛰던 3루수비를 그런대로 잘 소화했다. 거기에 현대 유격수 박진만은 3회초 박한이의 안타성 타구를 백 헨드 케치 맨손으로 잡아 1루에 송구해 아웃시키는 등, 화려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수비를 손보였다. 이렇듯 이미 내야수비에서 판가름 난 승부였다. ▲시구: 안시현(프로 골퍼) ▲시타: 강수연 ▲홈런: 송지만(1회 1점, 2회 1점), 김동수(2회 2점), 박한이(6회 2점), 클리프 브룸바(7회 1점) ▲심판: 주심 나광남/1루 /2루 /3루 /좌선 /우선 현대는 정민태를, 삼성은 케빈 호지스를 선발로 기용했다. 정민태는 전년도 한국시리즈 MVP였지만, 2004년에는 삼성을 상대로 1승 1패에 평균자책점이 6.75로 상당히 부진했다. 반면 호지스는 2승 1패에 평균자책점이 1.83으로 삼성투수 중 현대전에 제일 강했다. 정민태에게 강했던 삼성이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해 갔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김한수의 2타점 2루타에, 강동우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했다. 1회말 송지만이 솔로홈런을 쳤지만, 삼성은 2회초 다시 1사 만루를 만들며 정민태를 강판시켰다. 여기에 양준혁이 2타점 적시타, 로페즈의 희생플라이로 5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현대도 호락호락당하지만은 않았다. 2회말 김동수의 2점 홈런과 송지만의 연타석 솔로홈런으로 2점차로 따라붙었다. 6회초 박한이의 2점 홈런으로 삼성이 다시 4점차로 달아났지만, 6회말 송지만이 2타점 안타로 다시 2점차로 추격했다. 7회말에는 클리프 브룸바의 솔로홈런으로 1점차로 추격하고, 이숭용의 2루타와 박진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기세가 오른 현대는 8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숭용이 인필드플라이로, 심정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의 기회를 날렸다. 삼성은 임창용, 권혁, 권오준 등 필승계투조를 포함해 투수 5명을 투입하고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고, 현대는 정민태가 2회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되며 6명의 투수를 기용했다. 양팀은 4시간 10여분의 혈투를 펼쳤으나 경기시간 4시간 제한규정에 따라 연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그대로 9회말로 경기가 끝났다. 결국 8대8 무승부. ▲시구: 성유리 ▲승리: 김진웅(6이닝 5피안타 6삼진 2볼넷 3실점) ▲패전: 김수경(3⅓이닝 6실점(4자책점)) ▲홈런: 김종훈(1회 2점), 김한수(5회 1점), 양준혁(7회 1점) ▲심판: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3차전 하이라이트 삼성은 김진웅을, 현대는 김수경을 선발로 기용했다. 참고로 둘은 1998년 프로 입단 동기 겸 라이벌 통산 성적에서는 김수경이 압도적이다. 자세한 성적은 김진웅 쪽을 참고 경기 초반에는 치열한 타격전 양상이었다. 1회초 이숭용의 적시타로 현대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박한이가 상대 3루수 클리프 브룸바의 실책으로 출루한 후 이어 김종훈(3)이 2점 홈런을 치며 바로 역전했다. 이어 2회초 현대의 김동수가 우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2사 후 전준호(1)가 2루타를 치면서 다시 현대가 앞서갔다. 그러나 바로 이어 2회말 삼성의 강동우가 2루타와 김수경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고, 진갑용이 좌전 안타를 치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3회말 양준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 도루를 하고, 이어 김한수의 적시타로 다시 삼성이 앞서갔다. 4회말 조동찬이 내야안타를 치고 강명구가 볼넷으로 진루하면서 현대는 박한이를 상대하기 위해 투수를 좌완 원포인트 김민범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김민범은 폭투로 주자들을 진루시켜줬고 박한이가 흔들리는 틈을 타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다. 이어 김한수와 양준혁이 각각 5회말과 7회말에 솔로홈런을 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투수가 된 김진웅은 1998년 입단한 후 포스트시즌 첫 승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이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8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김진웅은 2001년 한국시리즈에서 처절하게 털려나간 경험이 때문에 새가슴 기질이 있었다. 배영수의 전설적인 한국시리즈 10이닝 노히트 노런 ▲시구: 김동문(2004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특이사항: 배영수 연장 10회까지 노히트 노런 달성 다만, 뒤에 나온 권오준이 안타를 맞아서 무효 공식적으로는 인정이 되지 않으나 노히트 노런을 언급하면 이 시절은 무조건 나온다. ▲심판: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나광남/우선 4차전 하이라이트 양팀 다 1차전 선발투수였던 에이스 배영수와 마이클 피어리가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0-0 무승부. KBO의 연장시간 제한 규정과 이닝수 제한 규정으로 인해 이 시리즈에서만 두 번째 무승부가 나왔다. 결국 삼성은 홈에서 1승 1무를, 현대도 홈에서 1승 1무를 거두면서 1승 1패 2무라는 진 빠지는 구도가 이어졌다. 그래도 앞서 무승부와 달리 이 경기는 임팩트가 있는 편이다. 이유인즉, 배영수의 10이닝 노히트 노런. 8회 2사까지 퍼펙트로 막고 탈삼진 11개를 잡는 등, 그의 구위는 이 때 최고의 절정기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힘빠진 삼성의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결국 배영수는 여전히 0-0이던 연장 11회초 시작시에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었고, 결국 그는 그 경기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삼성 팬들은 여전히 배영수의 이 투구를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그리고, 이 경기를 통해 배영수는 푸른 피의 에이스라는 칭호와 약간의 까임방지권도 얻었다. 한편 현대 선발 마이크 피어리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배영수의 10이닝 노히트 노런에 묻혔다. 연속이닝 노히트 노런 기록으로 유효하다. 이날 삼성 입장에서는 배영수의 노히트노런과 더불어 아쉬운 장면이 하나 더 있었다. 12회말 2사 만루 때 강동우 타석 때였다. 현대 마운드는 조용준이었는데, 조용준의 공이 강동우의 몸쪽으로 붙어왔다. 그대로 있었더라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로 삼성이 이길 수도 있었는데, 그 순간 강동우는 공을 피했다. 물론 강동우로써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조용준의 공은 강동우의 무릎을 향해 왔다. 강동우는 신인 시절인 1998 시즌 말 불의의 무릎 부상으로 몇 년간 재활로 시간을 보내며 무릎 부상은 한동안 그에게 트라우마였기에 본능적으로 피했다고 봐야할 듯하다. 결국 몸쪽 공을 피한 강동우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었다. 파일:만두수비.gif 또한 이 경기에서 삼성은 박진만의 활약으로 수차례나 승리에 발목이 잡혔다. 7회말 2사 득점권의 찬스에 들어선 김한수가 현대 신철인을 상대로 친 타구가 마운드를 스치고 지나갔다. 관중은 물론이고 삼성 선수들도 중전안타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박진만이 2루 베이스 뒤로 갑툭튀해 슬라이딩하면서 공을 잡으면서 실점위기를 넘어갔다. 이 호수비 뿐만 아니라 8회초 2사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배영수의 퍼펙트를 저지했고 11회 배영수 대신 등판한 권오준을 상대로 안타를 치면서 팀의 노히트도 깨버리는 등, 이 경기 중 현대 타자 중 가장 큰 활약을 보였다. 결국 이듬해 삼성은 39억을 들여 박진만을, 덤으로 심정수까지 포함해 거의 100억 가까운 거금으로 영입했다 그리고 현대는 멸망했다 배영수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때로 돌아가서 슬라이더대신 포심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랬으면 퍼펙트게임이 됐을 거라고. ▲시구: 손태영 ▲승리: 오재영(5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이후 오재영이 다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하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 ▲패전: 케빈 호지스(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 ▲홈런: 심정수(1회 3점), 조동찬(6회 1점) ▲심판: 주심 임채섭/1루 오석환/2루 허운/3루 조종규/좌선 최규순/우선 나광남 삼성은 2차전 선발이었던 호지스를, 현대는 부진한 정민태 대신 신인이지만 뛰어난 구위를 보여준 오재영을 선발로 기용했다. 오재영은 2016년 시즌 중 '오주원'으로 개명을 신청했다. 경기 초반부터 현대가 리드를 끌고 나갔는데, 그 선봉장은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에서 늘 이름값으로 떨쳤던 미스터 옥토버로 유명한 심정수였는데 2004년 라식 수술로 최악의 시즌을 맞이하면 이번 시리즈 마저 골골거렸었다. 그러나 1회 3점 홈런을 포함해 혼자서 4타점을 기록하면서 이날 현대가 낸 점수를 혼자 다 냈다. 한편 신인 오재영도 6회초 조동찬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걸 제외하곤 5⅔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4차전의 삼성 타선 침묵은 5차전에도 이어졌다. 6회 오재영이 홈런을 맞고 볼넷 2개를 내주며 교체되면서 삼성이 기회를 잡았으나 2사 만루에서 김한수가 신철인에게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놓쳤다. 이후 9회 1사에 등판한 조용준이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대익이 중견수 플라이를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이날 전준호는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출장 기록(37경기)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이순철의 36경기. 또한 전준호는 3회 2루타를 치면서 유지현이 갖고 있던 포스트 시즌 통산 최다 2루타 기록도 14개로 경신했다. ▲시구: BoA ▲승리: 권오준 ▲패전: 신철인 ▲심판: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앞서 3차전에서 맞붙었던 김수경과 김진웅이 다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3차전에 부진했던 현대 선발 김수경은 4회까지 퍼펙트로 막는 등 7⅔이닝 동안 피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허용하면서 삼진을 11개나 잡았다. 특히 3회 1사 후 강동우를 시작으로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면서, 선동열이 1986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상대로 세운 4타자 연속 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삼성 투수진도 8회까지 현대 타선을 노히트로 막으며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 경기는 졌다. 그 후 2010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은 김광현에게 6타자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또 한 번 신기록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리고 2013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오승환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타이기록을 세운다. 그러나 팽팽했던 투수전은 9회말 어이없는 실책으로 인해 싱겁게 끝났다. 9회말 1사, 진갑용이 교체된 신철인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갔다. 뒤이어 김한수가 2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2루수 채종국이 실책을 범하면서 1루 주자, 타자 주자 모두 세이프. 게다가 채종국의 실책으로 현대 내야진 모두 집중력을 잃은 틈을 타 진갑용은 3루로 내달리고, 김한수도 2루까지 진루했다. 원래대로라면 공수교대가 되었을 상황이 1사 2, 3루로 변해버렸다. 결국 현대는 만루 작전을 펼치기 위해 김종훈을 걸렀다. 김종훈의 후속타자는 멘디 로페즈였는데, 플레이오프 때의 활약으로 4번 타자라는 중책을 떠맡았지만 한국시리즈 동안은 부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5번 타자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여전히 부진해 현대의 선택은 탁월해 보였다. 그러나 현대의 바람과 달리 로페즈는 볼넷을 골라냈다. 결국 끝내기 밀어내기로 삼성의 승리. 한편 플레이오프 4차전 때 허벅지를 다쳤던 삼성의 박종호가 17일만에 출장, 선발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부상의 여파로 2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고, 결국 5회초 대수비 강명구로 교체되었다. ▲시구: 장미란(2004 아테네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심판: 주심 허운/1루 최규순/2루 임채섭/3루 오석환/좌선 나광남/우선 조종규 삼성은 전병호를, 현대는 발등 통증으로 선발 등판을 미룬 바 있는 정민태를 선발로 기용했다. 선취점을 낸 것은 현대. 1회 전준호의 홈스틸과 2회에도 전준호가 적시타를 치면서 2점 앞섰다. 그러나 그동안 침묵하던 삼성 타선도 터지기 시작했다. 5회초에 로페즈, 김한수, 진갑용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 2루 주자였던 김한수가 견제사되기도 했지만, 강동우가 3루타를 치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조동찬의 적시타와 박한이의 2루타로 2점차로 경기를 뒤집었다. 게다가 2사 만루 상황에서 현대 투수 전준호의 폭투로 3루 주자는 물론이고 2루 주자까지 홈에 들어오는 등 5회초에만 대거 6점을 득점했다. 현대도 6회말부터 반격을 나섰다. 이숭용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전근표와 김동수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했고, 대타 강병식이 3루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1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전준호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하면서 6대6 동점을 만들었다. 당시 삼성 투수는 4회 1사에 전병호에 이어 등판한 임창용이었는데, 자타 공인 삼성의 수호신이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 때 계투로 나선 후 2번째 등판이었다. 이전까지 팬은 물론이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임창용의 등판 여부에 대해 설왕설래했는데, 결국 혼자 4실점을 한 임창용은 경기 분위기를 현대에게 넘겨주면서, 한국시리즈 동안 왜 기용되지 않았는지를 스스로가 증명했다. 당시 임창용은 서정환, 김응용 감독 시절 정규시즌에서 너무나 많은 혹사를 당해 1999년 플레이오프에서도 롯데를 상대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거나 그외 2001년 한국시리즈나 삼성이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도 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등 포스트시즌에서는 번번이 털리던 큰 경기에 약한 투수였다. 오죽하면 별명이 애니콜이었겠는가? 다만 중무리로 굴려졌던 1999년이나 풀 타임 선발로 뛰던 2001~2002년과는 달리 2004년에는 그나마 1이닝 마무리로 관리받으며 나왔던 시즌이었다. 동점을 만든 현대는 필승조인 신철인과 마무리 조용준을 투입해 삼성 타선을 묶었고, 삼성 역시 권혁, 박석진 등 계투진을 투입한데 이어 9회말에는 다음 경기 선발이었던 배영수까지 동원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9회말 현대 공격이 끝난 순간, 10시 16분이 되면서 또 다시 4시간 제한 규정에 걸렸고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한편 경기 초반 진기록이 세워졌다. 1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양준혁의 타구가 1루수 이숭용에게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면서 역대 한국시리즈 최초의 삼중살이 만들어졌고, 1회말에는 삼성 투수 전병호가 1루 주자 클리프 브룸바를 견제하는 틈을 타 3루 주자 전준호가 홈으로 쇄도, 역대 한국시리즈 최초 홈스틸까지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기록으로는 역대 2번째인데, 이 기록의 희생양 역시 삼성이었다. 2003년 삼성과 SK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 내야진이 마해영의 어설픈 주루플레이와 겹쳐 김한수의 타구를 삼중살로 연결했다. ▲시구: 김행균(철도원) 2003년 7월 25일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다 사고를 당해 왼쪽 발목과 오른쪽 발등이 절단되었다. 사고 후 여러 번의 수술을 거쳐 왼쪽 다리는 의족을 하였고, 오른쪽 발은 피부 및 신경이식 수술을 받았다. 시구 당시에는 철도청 서울지역본부 물류영업팀으로 복직하였으며 그 후에 역곡역 등의 역장을 역임하였다. ▲승리: 신철인(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패전: 배영수(7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 ▲세이브: 조용준 ▲홈런: 심정수(2회 1점), 김종훈(3회 2점), 전근표(7회 2점) ▲심판: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나광남 8차전 하이라이트 1, 4차전 선발투수였던 배영수와 피어리가 3번째로 맞붙었다. 2회말 심정수가 솔로홈런을 치면서 현대가 먼저 점수를 냈다. 그러나 이어 3회초 강명구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어 김종훈이 홈런을 치면서 다시 역전한다. 1회초 피어리가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되었고 배영수의 호투로 삼성이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지만, 야구 몰라요. 삼성은 김종훈의 홈런 이후 4회말 1사 1,3루, 5회 무사 1루, 6회 2사 1,2루 등 3번의 득점 기회를 모두 날려버렸다. 삼성의 불안한 리드가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7회말 전근표가 보란 듯이 배영수의 5구를 받아쳐 우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경기를 다시 뒤집는다. 그리고 배영수는 뒤도 돌아 보지 않고 바로 글러브를 패대기 쳤는데 당시 배영수의 표정이 심히 굳어버렸다. 다음날 배영수는 기자들에게 "타구가 넘어간 외야 쪽은 쳐다보기도 싫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현대는 8회 마무리 조용준을 등판시키며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전 문서에서 대타라고 서술되었으나 선발로 출전했다.아마 7차전 대타였던게 와전된듯 한편, 이상열은 1차전부터 8차전까지 1경기도 빼놓지 않고 등판 출석 체크를 했다. 당시 뉴스 화면 앵커가 전현무 ▲시구: 한고은 ▲승리: 신철인 ▲패전: 김진웅 ▲세이브: 조용준 ▲심판: 주심 나광남/1루 /2루 /3루 /좌선 /우선 한국시리즈 MVP는 총 81표 중 68표를 득표한 현대 유니콘스의 수호신 조용준에게 돌아갔다. 조용준은 한국시리즈 9경기 중 7경기에 등판하여 12⅓이닝 2실점 비자책점 3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의 철벽 투구를 선보이며 현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당시 조용준의 위력이 오승환이 따로 없었다. 삼성 입장에서는 은퇴 직전까지 제대로 털지 못해 항상 삼성에게 강한 선수들 중 TOP가 현대 유니콘스 투수였던 정민태, 미키 캘러웨이였다. 켈러웨이는 끝까지 1패도 못안기고 8승을 조공하고 조롱당했다. 2005년 이 후로 조용준 본인 혼자 몸관리 못하고 블론세이브도 몇몇 터지더니 결국엔 10년도 못채우고 9시즌만에 은퇴를 하고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시즌 후에도 MVP와 신인왕 수상을 두고 삼성과 현대 선수들 간 경쟁이 벌어졌다. 훈훈한 시즌 MVP를 두고 경쟁하던 배영수와 클리프 브룸바 중 4차전 때의 비공인 10이닝 노히트노런 등으로 명실상부한 삼성의 에이스로 등극한 배영수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브룸바는 외국인 최초로 타격왕과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2015년 에릭 테임즈가 0.380으로 브룸바의 0.343 수치에서 0.037을 더 올렸다. 시즌 후반까지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며 경쟁을 펼쳤던 오재영과 권오준 중, 고졸 1년차에 한국시리즈에서 활약이 보다 빛났던 오재영이 신인왕으로 뽑혔다. 권오준은 당시 중고 신인이였다. 1999년도에 프로를 입단 했지만 부상과 군 복무로 인해 실질적으로 1군에 데뷔한 시즌은 2003년이다. 한국시리즈에서의 부진으로 체면을 구겼던 임창용은 해외진출을 타진했으나 실패, 결국 국내 잔류를 선택하면서 삼성으로 복귀했다. 이후 2년간 FA 18억원을 맺으나 2005년~2007년 성적은 처참했다. 결국에 이는 본인에게 흑역사 및 김응용 감독, 선동열 수석코치와는 말을 섞을 수도 없는 상태까지 갔다. 정말로 2007년 까지 뛰고 임의탈퇴를 받아 1년뒤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입단해서 제 2의 전성기를 보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하고 2014년에 국내로 복귀에 전 소속이였던 삼성으로 복귀해 2년간 뛰다가 방출되어 2016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다. 물론, 이것은 불미스런 일로 본인이 자초한 일이었다. 거기서도 사고를 터트리며 아예 KBO에서 푸짐하게 까이고 있었으나 은퇴 후 이 분의 독박을 뒤집어 쓴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9일, 삼성의 김응용 감독이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놓고 감독직에서 사임하면서 사장으로 승진, 선동열 수석코치가 후임으로 선임되었다. 11월 23일, 삼성이 FA로 공시된 심정수와 박진만을 영입했다. 심정수는 본인은 계속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정규시즌 후반부터 삼성 영입설이 떠돌았다. 선동열의 취임선물로 시리즈가 9차전에서 끝나면서 KBS가 지난 1999년 한국시리즈이후 5년 만에 우승 장면을 중계하게 되었다. 한편 MBC는 당시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얻은 대신 한국시리즈 중계권을 잃었기 때문에 1998년 한국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마치는 중계를 할 수 없었다. SBS가 4년을 해먹었으니... 그런데 2005년에 중계권을 돌려받자마자 시리즈를 마쳤다. 역대 시리즈 중 최초로 SBS를 시작으로 HD 화질로 중계를 시작한 한국시리즈다. SBS의 당시 HD 워터마크가 표출된 6차전 보아의 시구 장면 2003년 현대의 구단주였던 정몽헌 회장의 사망과 이에 따른 모기업의 내부 문제로 구단 지원이 줄어들면서 현대는 이적생 심정수는 커녕 반드시 잡고자 했던 프랜차이즈 스타 박진만마저 끝내 삼성에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삼성에서 탬퍼링이 있었지만 FA 첫 날 부터 삼성과 협상을 신속하게 했다. 현대는 삼성에서 보상 선수로 이정호를 뽑았다. 2006년에는 모기업의 지원이 아예 끊기면서 결국 2007년을 끝으로 현대 유니콘스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전준호와 그 고깃집 사장님은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상대팀 선수로 만나게 되었다. 프랜차이즈 선수가 아니였다. 2000년도 뛰던 심재학의 트레이드 맞상대 선수였는데 심정수의 선수협 활동하다가 찍혀서 현대로 온 것이다. 현대는 프랜차이즈 선수를 어느정도 우대해줬다. 대표적으로 캡틴 이숭용, 전준호가 있다. 전준호는 다만 전 소속인 롯데에서 뛰었으나 성적 기복이 심하고 연봉 문제로 갈등까지 빚으며 더 이상 롯데는 전준호를 아오안 취급해 버리며, 후임은 어느 고깃집 사장님을 선택하고 전준호를 현대로 트레이드시켰다. 심정수의 경우에는 FA 직전 연봉이 쎘기 때문에 100% 보상금으로 받았고, 박진만의 경우에는 보상선수로 이정호를 뽑았다. 이정호는 한 때 대구-경북 지역 최고의 유망주로 삼성에 무려 계약금 5억 3000만원을 받고 입단하나, 부상 등으로 인해 별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현대 이적 후에도 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통산 1승만 올린 채 은퇴했다. 10년 후, 2014년에는 2007년을 끝으로 해체된 현대 유니콘스의 선수단과 직원들을 거의 그대로 승계하여 창단한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승부하게 됐다. 사실상의 리턴 매치. 삼성의 경우 임창용, 권오준, 배영수, 권혁, 안지만, 진갑용, 이정식, 강명구, 조동찬, 박석민, 박한이가 남았고 넥센은 오재영, 송신영, 이택근이 남았다. 다만 다른 팀 소속으로 박진만(SK), 김수경(고양), 이상열(LG), 이대환(NC,신고선수) 등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였다. 2004년 KS를 경험한 현대 선수들 중 2014년 넥센 소속으로 KS에 출장한 선수는 오재영과 이택근뿐이었지만 삼성은 위의 출전 선수들 중 강명구, 권오준, 이정식을 뺀 선수들이 출전하였다.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삼성이 웃게 된다. 그리고 10년 전, 현대 프런트로 일하면서 우승 축하연을 준비하면서 눈물을 흘렸던 염경엽은 준우승팀 감독으로 또 울었다. 전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 선수이자 당시 프런트 과장이던 염경엽이 우승 축하연을 준비하기 위해 정장 차림으로 비 속을 뚫고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롯데호텔 월드로 달려가서 준비했다고 한다. 다만, 준비하는 도중 "(현장에 있어야 하는데)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라며 돌아서서 눈물을 흘렸다고. 회고 1 회고 2 회고 3 회고 4 현대는 정규시즌 1위를 했지만 시리즈 규정상 마지막 차전은 원정팀 유니폼으로 입고 우승을 했다. 당시 우승멤버 중 2020 시즌 종료 시점 현역 선수는 오주원뿐이다. 이 시리즈 후 프로야구는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가 2019년까지 우승을 독식했다.이 중 삼성, SK, 두산은 2년 연속 우승을 했고 2010년대에 들어 삼성은 4년 연속 우승을 했다. 저 중 2009년, 2017년에 우승한 기아만 2년 연속 우승을 못했으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까지 포함하면 2년 연속 우승은 물론이고 4년 연속 우승도 한 적 있다. 그게 1980~1990년대라 이 시리즈 전이기는 하지만. 이 기록은 무려 16년 뒤인 2020년 NC 다이노스가 우승을 하며 깨졌다. 사실 우승을 독식한 건 현대도 마찬가지라서 1999년 한화 이글스의 우승 이후로 2019년까지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구단은 현대, 두산, 삼성, SK, KIA까지 5개뿐이였다. 2020년 시즌 종료 기준 이 시리즈를 경험한 현역 선수는 오재영, 박석민 2명만 남게 되었다. 4차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배영수는 2019년까지 현역으로 있었고 두산 소속으로 그 해 한국시리즈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 때의 아쉬움을 약간이나마 털어냈고 은퇴를 선언했다. 권오준과 권혁, 이택근은 2020년 나란히 은퇴를 선언했고 특히 권오준은 은퇴할 때 까지 삼성 소속으로 남은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현역으로 뛰는 선수가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시리즈이다.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2004년 재계 라이벌 시리즈
kkslid,58.143.253.103,119.149.141.54,218.149.49.137,211.61.23.146,dll321010,175.118.71.166,121.155.140.201,ilikewiki,106.241.44.27,112.165.64.162,211.177.150.215,147.46.179.113,isitakii83,gosar2,175.112.160.250,59.22.65.8,hongsungheui,14.44.41.217,211.176.82.119,r:jager1941,121.145.12.171,182.210.82.103,168.188.65.229,121.150.75.177,61.74.20.32,115.91.87.60,125.183.213.17,121.145.12.182,noctis2,jonathan44,211.212.82.12,175.112.65.251,juan,121.158.75.250,wlqkf5,58.237.39.85,116.46.34.83,115.41.252.172,khacha,alternative,piscesjlh,218.156.154.48,alfalfa,doldory,220.83.11.194,owen5467,210.178.134.200,211.214.1.168,stmcjhg4,58.142.226.244,211.200.244.201,r:soulfinder,116.46.7.132,frogauto,121.151.135.114,61.105.165.243,211.241.59.140,sgkc2018,r:sephia,r:lunarax,r:heyjude0,young5838,175.215.100.6,218.159.170.247,211.224.189.44,wkchuchun,121.130.170.139,herostory,brodisk1239,183.104.146.180,211.244.64.157,121.173.94.95,175.201.148.127,aircall,lnw_namu,115.90.25.16,116.123.57.126,119.149.170.14,61.108.14.235,203.152.183.143,r:dar es salaam,49.165.37.203,1.210.105.80,182.220.42.92,222.103.4.168,175.201.148.27,182.216.161.156,223.33.186.101,211.176.82.120,114.108.9.114,audreyhepburn,sobreu,211.33.63.67,kwillwarawara,182.214.129.98,115.139.87.11,mkj3533,36.38.6.174,121.161.227.198,118.220.109.21,kutm6428,115.90.251.46,118.41.141.149,211.224.191.30,1.234.101.129,sushi7,sehyeonahn,daeyoon28,125.188.116.13,1.229.15.4,218.39.60.223,147.6.1.61,jihs7507,daressalaam,121.145.12.162,mrsloane,163.152.127.25,49.143.113.80,dana,jackryan,219.255.114.104,112.165.64.163,ingan987,tripleh147,180.68.3.87,125.246.39.254,119.207.158.34,175.127.236.164,175.124.7.89,ljh83nbc,222.233.66.43,soulik_2,211.224.189.102,123.214.191.125,218.147.56.185,r:sd1566,182.225.86.198,114.200.240.164,hasaegawa,shjun12,180.182.235.219,125.142.229.72,117.111.2.129,ssss9917,j920204,116.122.187.194,kiwitree3,jjongseun,211.237.31.118,14.45.22.155,fbwprjs,210.126.3.148,59.10.252.83,106.241.236.199,119.149.141.46,59.26.66.111,dnlzl0512,k18,cky127,kiwitree2,fedbb,211.193.111.145,pxo224,roonso,slame,183.101.131.246,namubot,211.237.31.120,dudubitwhy,58.145.108.6,211.195.242.86,kiwitree,110.47.171.85,118.41.129.217,58.236.77.219,dladusrb97,211.54.2.233,r:tasman2011,1.245.115.237,kissdosa,221.168.23.42,rhleh131,eic,ssangmun2,123.213.110.69,58.239.117.141,39.115.230.96,222.112.45.157,14.53.125.3,202.30.17.30,112.155.240.81,175.192.193.178,samduk,175.193.120.218,oofihoo,61.72.138.234,49.163.93.241,1.209.185.23,gkscnsrb,hakko19,119.149.170.120,183.106.72.132,r:kangil6902,182.218.130.7,r:weltenbaum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03년 11월 5일 실시되었다. 2003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1985년 3월생~1986년 2월생이 응시했으며, 6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최후의 수능이다. 그 다음해인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어, 수능 체제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여담으로, 수능이 2번 치뤄졌던 94년 1차 수능(93.08.20)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통틀어 가장 빨리 실시된 수능이다. 접수자 67만 3785명, 응시자 64만 2583명이었다. 1999년 11월 17일 실시된 2000학년도 수능에서 접수자 89만 6122명, 응시자 86만 8366명으로 절정에 달한 이후 계속해서 접수자와 응시자가 줄었으며, 이러한 감소세는 2008학년도까지 이어졌다. 2000학년도 수능 당시 고3이였던 1981년 생의 인구가 약 87만 명으로 많았던 것도 있고 1983년 이후 산아제한으로 인해 1982년 생과 1985년 생의 인구 차이는 20만 명에 육박한다. 1980년대 최저 출산율(1.53명)을 보인 1987년 생과 1981년 생의 인구 차이는 26만 명.. 참고로 이 수능부터 소수점 배점이 폐지되고 정수 배점으로만 표기한다. 이유는 전년도 수능에서 소수점 배점 반올림으로 인하여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 이로 인해 소송까지 가는 일이 생겼다. 언어영역의 경우 문항당 배점이 1.8점, 2점, 2.2점에서 각각 1점, 2점, 3점으로 바뀌었고, 문항당 배점이 1점, 1.5점, 2점이었던 사회/과학/외국어 영역의 경우 1.5점 배점 문항을 폐지하고 1점과 2점만 남았다. 수리영역은 진작에 정수 배점으로 바뀌여서 그대로 2점과 3점으로 남게 되었다. 이로써 언어 영역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과학/외국어 영역의 경우 대부분의 문제들이 1.5점 배점이었는데, 이 수능에서 해당 문제들이 1점과 2점으로 양극화되면서 문항당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이에 수험생 간의 총점 격차도 커져 배점이 큰 문제를 풀고 못 푸느냐가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하게 되었다. 상술했듯 본 수능은 최후의 6차 수능이다. 이 때까지의 수능이 2005학년도와 그 이후 수능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패러다임 자체가 영역별 성적 중심이 아닌 400점 만점의 총점 중심이었다는 것. 일반적으로 이 때까지는 수능 성적이라 하면 “400점 만점에 XXX점”이라는 식으로, 전영역 총점이 몇 점인지를 말하는 것이 보통이었고 영역별 성적은 부차적 요소였으나, 2005학년도부터는 수능 체제의 대대적 개편으로 총점이 사실상 무의미해지고 영역별 성적 위주의 전형이 자리잡게 된다. 2005수능부터 적용된 7차 수능과는 다음의 차이가 있다. 첫째, 계열별 구분이 있었다. 인문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로 계열 구분이 되었다. 교차지원이라는 말은 여기서 나온 것이다. 물론 계열 구분이 폐지되고 수험생이 전영역/과목을 임의 선택할 수 있는 7차 수능에서는 엄밀히 말해서는 틀린 말이다. 이 때에도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7차 수능과 마찬가지로 모든 수험생이 같은 문제를 풀었으나, 계열 구분 탓에 백분위를 계열별로 따로 매겼으므로 같은 원점수를 받아도 계열이 다르면 백분위가 다르게 나온다. 둘째, 원점수를 공개했었다.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원점수를 공개하지 않는다. 5차 교육과정 때는 선택과목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고, 6차 교육과정 때는 선택과목 제도가 있었지만 선택과목 비중이 400점 만점 중에서 인문계는 15점, 자연계는 24점에 불과하여 그 영향이 미미해서 원점수만으로도 충분히 진정한 실력자 우열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7차 교육과정으로 넘어가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전 영역이 선택사항이 되면서 원점수만으로는 진정한 실력자를 우열하기 어려워져 원점수가 폐기된 것이다. 셋째, 총점과 5개 영역 종합등급을 제공했었다. 종합등급이 있었기 때문에 총점이라는 획일화된 기준에 의한 전국석차 추정이 비교적 쉬웠던 편이었다. 7차 수능에서는 계열 구분이 폐지됨에 따라 응시집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총점과 영역 종합등급을 제공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총점은 이미 2002학년도 수능부터 등급제가 실시되어 이때는 이미 성적표에 나오지 않았다. 물론 원점수가 공개되기는 해서 이것을 다 더하면 나오기는 했지만. 넷째, 교육과정상의 차이 다섯째, 제2외국어영역에 아랍어1과 한문이 존재하지 않았다. 여섯째,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 택일하여 응시하는 7차 수능과는 달리 전 계열이 사탐과 과탐을 둘 다 풀었다. 일단 공통영역은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가 다 공부해야 했다. 다만 인문계는 사회탐구에 심화선택이 있었고, 자연계는 과학탐구에 심화선택이 있었으며, 예체능계는 두 영역 모두에 심화선택이 없었고 공통영역에서만 문제가 나왔다. 사탐은 윤리, 국사, 일반사회, 한국지리가, 과탐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기초과정인 이른바 "공통과학"이 공통영역에 속했다. 사탐의 국사는 근현대사 부분까지 포함하고 있었으며, 공통과학은 7차 교육과정의 과학 1 과목과 비슷하게 혹은 살짝 덜 배우는 정도였다.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중 택1 물리II, 화학II, 생물II, 지구과학II 중 택1 기존에 6, 9월 시행하는 교육청 학력평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수능으로 대체되며, 고3과 졸업생들에게 응시 기회가 부여됐다. 6월 11일과 9월 2일, 2차례 시행되었으며, 이때부터 수능 모의평가 체제가 굳어진다.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는 재수생이 초강세였으며, 지난해 수능 대비 10 ~ 14점 상승하였다. 9월에 치러진 모의평가는 신유형이 등장했으며,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올라갔다. N수생은 6월 모평을 5월 2일부터 16일까지, 9월 모평을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학원 또는 출신학교에서 접수할 수 있었고, 응시 수수료는 6천원으로 인상되었다. 또한 학원에서 신청하는 경우 시험감독료 등의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기도 했다. 시험은 다음과 같이 총 5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는 2000학년도에서 2001학년도로 넘어가면서부터 언어와 외국어에서 각각 5문항씩 문제 수가 줄고 이에 따라 시험 시간도 10분씩 줄어든 약간의 변화를 제외하면 6차 수능(1999학년도~2004학년도) 모두에 있어서 동일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같은 교시에 시험을 치렀는데, 두 영역 간의 시간 배분은 따로 없이 제한 시간인 120분 안에 두 영역의 문제를 모두 풀면 되는 체제였다. 계열을 막론하고 언어 영역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것이 11년에 걸친 5차 및 6차 수능의 특징이다. 2001학년도에 신설된 제2외국어 영역은 원하는 사람만 선택적으로 응시할 수 있었으며 총점 산정에서도 제외되었다. 언어영역은 직전 2개년도의 수준을 따라 상당히 어려웠으며, 만점자 #red,#ff0000 6명(인문계 2명, 자연계 4명) 으로 작년(인문계에서만 1명)보다 늘어났으나 1등급컷은 120점 만점에 인문계 #red,#ff0000 99 점, 자연계 #red,#ff0000 102 점으로 줄어들었다. 110점 이상이 문과 1059명(0.345%), 이과 1337명(0.660%)이었으며 115점 이상이 문과 129명(0.037%), 이과 137명(0.067%)였다. 이 시험 역시 잘하면 5개 틀린것까지 백분위 100을 받을 수 있던 시험이다. 문과의 경우 원점수 105점까지 받아도 1.5% 이내라서 백분위 99가 나올 수 있었다. 02, 03수능 언어영역까지는 최상위권 수험생 절대인원이 문과가 더 많았으나 04수능 언어영역은 이과가 더 많아 강세였던 시험이다. 수리영역은 문이과 막론하고 쉬워졌으며 만점자가 이과는 4874명(2.412%)으로 이과는 2%를 넘었으며 하나 틀리면 1등급 컷에 걸리는 수준이었다. 문과도 꽤 쉬워 만점자 2822명(0.822%)이었고, 75점 이상이 7994명(2.33%)에 달했다. 외국어는 문이과, 예체능 포함해 만점자 3804명으로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다. 이과의 경우 75점 이상이 27000명대로 13%를 넘어갔다 ... 과학탐구 영역이 전 계열 모두에서 끝내주게 어려웠다. 과탐만 놓고 보면 6차 수능 최고의 핵폭탄. 이과는 72점 만점자가 #red,#ff0000 8명 밖에 없었으며 60점 초반에서 1등급컷이 형성되었다. 문과는 더욱 처참하여 48점 만점을 받은 사람이 2명이었다. 원점수 38점을 받으면 1%가 찍혔고 35점(100점 만점에 72점 정도)을 받아도 4% 이내였다. 사회탐구는 03수능보다는 쉬웠던편. 전체적으로는 수리와 외국어가 자연계의 경우 만점자 수가 전체 응시자 수의 1%를 상회할 정도로 상당히 쉬운 축에 속했기에 언어와 과탐의 2개 영역이 총점의 판도를 좌우했다. 이과의 경우 400점 만점에 380점을 받은 경우 0.1%로 추정될 정도로 어려웠다. 전영역 만점자는 2002학년도, 2003학년도에 이어서 이해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수준은 2002학년도 수능보다 낮았으며 2003학년도 수능과는 비슷했다. 문과의 경우 과탐을 제외하면 2003수능보다 쉬웠던편. 사상 처음으로 수능 복수정답이 인정된 해이기도 하다. 언어영역 17번 문항이 논란이 되었던 그 문제다. 이 사건으로 책임을 지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중도 사임했다. 관련 논란은 대학수학능력시험/복수정답 사태에 정리되어 있다. 19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시작으로 도입된 수리영역 I 주관식의 음수 문제 및 30번 문제의 소수점 마킹이 이 수능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이유는 마킹시 실수가 잦기 때문. 이후 수능은 음수나 소수가 아닌 '최대 세자리 자연수'를 마킹하게 되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시중의 기출문제집을 풀다가 뜬금없이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해서 답을 표기하라'는 말이 나오면 이 시절의 문제이다.
tcfc2349,118.221.128.174,61.82.146.191,222.238.119.173,180.66.170.152,wotomy,118.127.237.6,49.143.162.13,education,222.117.48.195,tzmytzb,211.107.72.216,175.223.36.77,118.127.237.130,203.250.8.180,zola808,175.194.161.135,61.33.76.30,119.149.170.14,112.156.47.176,wntlrxnwk,114.200.240.135,183.107.5.200,mtw011102,61.33.76.28,210.121.222.182,61.101.166.95,122.34.45.157,218.239.109.214,as54755,okas832,gnurails,spade402,jeronimo,114.200.240.164,203.226.220.23,183.107.5.190,58.238.20.151,110.70.56.122,49.166.165.109,61.253.82.98,kiwitree2,175.196.244.203,namubot,121.171.193.236,14.37.227.148,211.229.96.186,akb4869,110.35.37.35,1.176.192.81,actanonverba,124.195.177.77,1.236.63.170
2005년
연합뉴스 선정 2005년 10대 뉴스: 국내 해외 북한 토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다. 이 해부터는 동방신기의 성장과 슈퍼주니어, SS501의 등장으로 연예계에서도 대변화가 일어났다. 한-일 양국 외교관계는 역사적으로 을사조약 100년 및 한일수교 40년을 맞이한 해인데, 수교 40년 슬로건인 '한-일 우정의 해'란 말이 무색하게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으로 대일관계가 냉각되고 한국에서 잇따른 반일감정이 들끓었던 해이다. 정치/경제/사회적으론 여러모로 시끄러운 해였는데, 코레일 사할린 유전개발 의혹사건을 비롯해 노무현 대연정 파동, 안기부 X파일 사건, 맥아더 동상 철거파동,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 재야 사회학자 강정구 교수 국보법 적용문제, WTO 쌀 관세화 협상 비준문제 등이 대표적이었다. 자연/생물학계에선 이른바 황우석 줄기세포 신드롬이 전국을 들끓게 했다. 2년간의 공사 끝에 청계천이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으며, 54년간 화성시 매향리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친 주한 미공군 쿠니사격장도 드디어 폐쇄되었고, 독재시절 고문으로 악명높던 남영동 경찰청 보안분실이 29년만에 문을 닫았다. 또한 정부는 집값 폭등 등을 막기 위해 8월 31일 '8.31 부동산대책'이 발표해 종합부동산세를 도입했다. 또 여성계에선 호주제가 폐지된 해로 크게 부각했으며,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되었고, 금융계에서는 한국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코스닥위원회, 한국선물거래소가 한국증권선물거래소로 통합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언론계에서는 뉴스통신진흥법 시행 2년 후 진통 끝에 뉴스통신진흥회가 출범되어 연합뉴스의 대주주로 등극해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지위를 따내게 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4월 2일 선종하여 후임 교황으로 독일 출신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되어 4월 16일 베네딕토 16세가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 한국에선 6월에는 매우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는데 바로 530GP 사건으로, 경기 연천 육군28사단 최전방 GP에 복무하던 김동민 일병이 내무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져 부대원 8명을 사망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이해 8월에는 한 게이머가 PC방에서 게임만 하다가 사망했고, 10월에는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MBC 가요콘서트 를 보기 위해 관중들이 대량 난입해 11명이 압사당했다. 농민운동권에선 투쟁하던 농민들이 어느 때보다 연이어 목숨을 잃은 해이기도 한데, 특히 11월 11일에는 정용품 농민이 쌀 개방에 항의하며 자결한 것을 비롯해 13일에는 오추옥 농민이 같은 이유로 음독 후 사흘 뒤 숨졌고, 15일에는 서울 여의도 전국농민대회에서 쌀협상 비준반대 시위를 하던 전용철-홍덕표 두 농민이 전경이 휘두른 방패에 맞아 중상을 입고 몇 주 뒤 숨졌는데, 이 사건으로 대통령이 사과하고 경찰청장이 옷을 벗었다. 또 이 해는 21세기의 어느 해보다 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났다. 위에서 나온 대로 남북한 통틀어 광복(해방) 및 분단 60년을 맞이하였던 해이기도 하며, 한국경찰 창설 60년 및 대한적십자사 창설 100주년, 유엔 창설 60주년이기도 하다. 2차대전 승전국들은 '승전 60년', 패전국들은 '패전 60년', 인도네시아에선 '독립 60년'을 맞이하였다. 크리스마스와 부처님오신날 두 날이 모두 일요일이라, 종교 기념일이 사실상 없는 해였다. 종교 휴일이 사실상 없는 다음 년도는 2016년으로 2005년과 같이 크리스마스는 일요일이었는데 부처님오신날은 토요일이었다. 한국 스포츠계에서는 이 해 박지성과 이영표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일조한 것 뿐만이 아니라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당시 최강의 팀이었던 AC 밀란을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이후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하면서 한국인들이 EPL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해이기도 하다. 그리고 박찬호는 자신의 개인 MLB 통산 100승을 달성한다. 한편 프로야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박주영은 청대 시절의 활약과 K리그에서 활약으로 스타덤에 오르며 소위 '박주영 신드롬'을 만든다. 이 해는 국내 스포츠와 해외 스포츠가 모두 흥행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해외 스포츠계에서는 리버풀 FC가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믿을 수 없는 기적의 결과를 만들어내며 이스탄불의 기적을 이끈다. 그리고 이승엽이 뛰고 있었던 치바 롯데 마린즈가 31년만의 퍼시픽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MLB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88년만에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년도 챔피언 보스턴에 이어 '블랙삭스의 저주'를 풀었다. 한편 EPL에서는 첼시 FC가 주제 무리뉴 감독 첫 부임 시기에 최다 승점 우승, 최소 실점 우승을 달성하며 구단으로는 EPL로 개편되고 나서 첫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시기는 한국프로야구가 다시 중흥기로 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2004년도는 프로야구 관중이 평균 4,383명으로 역대 최소다. 2000년부터 2004년 사이는 말그대로 총관중 200만대라는 엄청난 암흑기다. 하지만 2005년에 평균 6,722명으로 300만 관중을 기록해서 1999년 이후 6년만에 300만 관중에 도달했다. 사실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으로 악재를 맞았으나 그걸 딛고 흥행에 성공했다. 사실 운이 좋은게 야구선수들의 인지도가 이때는 높지 않았고, 연예인의 병역비리가 이슈가 되어 묻힌게 크다. 또한 이때는 해외프로야구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박찬호는 메이저에서 오랜만에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고, 서재응은 뉴욕 메츠에서 8승 2패 2.59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최희섭은 2년 연속 15홈런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 최초의 3연타석 홈런과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콜로라도로 이적해서 쿠어스필드를 쓰고 나름 선발로 연착륙했다. 일본리그를 거치고 메이저로 간 구대성은 랜디 존슨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이승엽이 지바롯데에서 30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일본시리즈에서 3홈런을 기록해 지바롯데의 우승에 기여했다. 사실상 이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2006 wbc에서 4강 신화를 쓸 수 있었다. 한편 e스포츠계에서는 이 해부터 온게임넷의 프로리그와 MBC게임의 팀리그가 통합되어 본격적으로 통합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시작되었고, 2005년 초에는 온게임넷의 워3 리그 철폐와 MBC게임에서의 워3 프라임리그 맵 조작 사건이 밝혀지게 되면서 국내의 워크래프트 3 프로대회 시장이 완벽하게 위축되어 버리고 만다. 거기에 2005년은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최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So1 스타리그 2005는 결승 시청률이 1.7%라는 스타리그 역사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위 시청률도 임요환 vs 박지호의 극적인 3대2 승리로 1.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MSL은 그동안의 중구난방식 로고와 트로피를 탈피하고 CYON MSL에서 본격적으로 고정 로고 도입, 유리 트로피로 통일 시키면서 리그의 위신을 정립하였다. 사실상 임요환이라는 e스포츠의 전설과 프로토스의 가을의 전설, 극적인 내용이 이러한 결과를 낳았다. 임요환은 전통적으로 프로토스전에 약하다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이 대회에서 프로토스를 8강, 4강에서 꺾고 올라오는 쾌거를 보였다. 비록 결승에서 오영종에게 졌지만, 오영종도 가을의 전설과 로열로더로 인해 이 대회에서 리그 브레이커가 아닌 새로운 스타로서 자리매김하고 사신토스라는 별명도 생겼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2005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상화하택(上火下澤) '이었으며,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선정한 2005년 올해의 한자는 '愛(사랑 애)'였다. 국제연합에서는 이 해를 '세계 소액 신용의 해'와 '국제 스포츠와 체육의 해', '세계 물리의 해'로 지정했다. 방송계에선 변혁이 일어난 해인데, 상반기부터 위성 DMB방송이, 12월부터는 지상파 낮방송 및 DMB 방송이 각각 개시되었고, 스카이라이프에서도 지역 MBC+지역 민방이 송출되기 시작했다. 이 해 전부터 지역 MBC와 지역 민방을 시청하려면 케이블 의무형 상품에 가입하거나 안테나를 높게 설치하고 증폭기도 설치하고 지상파를 직접수신하거나 포기하고 지상파 계열 재방송 채널을 시청했어야 했다. 송신소와 가깝다면 안테나만 설치해도 된다. 수도권의 경우 2002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부터 MBC와 SBS를 재송신해왔다. 이 해는 역대급 방송사고가 터졌다. 바로 그 유명한 카우치 사건.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인디밴드의 지상파 진출이 힘들어졌고, 신인그룹들도 덩달아 피해를 보았다. 또한,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이 나와서 황우석 교수는 국민영웅에서 순식간에 국민역적으로 낙인찍혔다. 초신성 플래시맨 이래로 그 다음주자로서 국내에 또 한 번 슈퍼전대의 황금기와 낭만 그리고 열풍 등을 몰고온 마법전대 마지레인저가 바로 이 해 초창기에 방영된다. 그렇게 어느새 3년 뒤인… 그 역시도 다시 또 한 번 '본격 전대시대'를 맞게 되는데. 플래시맨 바로 다음으로 특촬물의 열풍에 한 번 더 빠지게 된 건 파워레인저의 초대라 할 수 있는 90년대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이지만 이 작품은 '슈퍼전대'와는 엄연히 별개인 파워레인저라는 틀내에 일종의 원소들 중 하나로 봐야 한다. 또한 마지레인저의 전작이었던 특수전대 데카레인저 역시 바로 이 연도시기에 리메이크화되었다. 물론 국내선 이듬해(종영 기준)가 되어서야… 보통 대부분의 한 전대 그 전체가 일본에서의 정식 방영기간을 1년 동안 모두 끝마친 그 이듬해가 되어서야 마침내 국내로까지 수입되어 정식방영으로 가는 그런 식인 듯하지만 80년대 중반(말) 국내 최초의 전대자체인 초신성 플래시맨부터가 요즘 같은 수입 운영이 아니었던 듯. 유튜브가 이 해 2월 중순에 최초로 등장하였다. 다만 2005년 ~ 2012년까지는 유튜브 영향력은 매우 약했고 그 당시 한국 사람들은 백분율 기준, 80% 이상은 유튜브 존재를 아예 모르고 나머지 20%는 존재는 알되 대부분 해외 동영상 사이트와 외국인들이 보는 사이트란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SNS가 대중화된 2013년부터 유튜브 시장이 본격 확대된다. 이해 전 세계의 연평균기온은 평년보다 꽤 높았지만 한국의 연평균기온은 펑년보다 낮았다. 물론 평년보다 높은 달이 낮은 달보다 많았다. 2010년대 이전의 해 중에 자연재해나 이상기후가 유독 많았던 해이다. 1월에는 평년 수준이었으나 2~3월에는 강한 꽃샘추위가 왔다. 단 4월이 되자 이상 고온이 왔다. 5,6월은 평년보다 조금 높았다. 그러나 7~8월은 언론들의 과장보도로 인해 평년보다 덥다고 난리치던 것과 달리 눈에 띄는 폭염은 없었고 오히려 8월 말에는 이상 저온 현상을 보여서 평년보다 낮은 편이었다. 하나 특기만한 한 것은 장마 기간때 집중호우가 발생하기가 어려운 전북 지역에 뜬금없이 200 mm가 되는 비가 내렸고 전주에는 249.5mm라는 비가 와서 전주에서 유일하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있는 해가 되었다. 9~10월에는 평년 수준이었으며 역시 태풍 나비가 울산과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을 강타해서 집중호우와 강풍, 산사태로 피해가 발생했다. 11월에는 이상 고온으로 매우 따뜻했으나 12월이 되자 강한 한파가 와서 12월 평균기온이 1967년 이후 38년만에 가장 낮게 나오면서 2004년 연평균 13.3도와 1981~2010년 평균 12.5도는 물론 1971~2000년 기준 평년보다도 낮았다. 하지만 다음해인 2006년 1월부터는 한파가 점차 풀렸다. 각각 0.1도씩 낮았다. 전국 평년 12.3도, 2005년 평균 12.2도, 서울 평년 12.2도, 2005년 12.1도 서울 기준 월별 평균기온은 다음과 같다. 1월 -2.5도 (평년대비 0.0도) 2월 -1.9도 (평년대비 -1.6도) 3월 4.1도 (평년대비 -1.1도) 4월 13.2도 (평년대비 +1.1도) 5월 17.7도 (평년대비 +0.3도) 6월 22.7도 (평년대비 +0.8도) 7월 25.3도 (평년대비 +0.4도) 8월 25.1도 (평년대비 -0.3도) 9월 21.8도 (평년대비 +1.0도) 10월 14.7도 (평년대비 +0.3도) 11월 8.6도 (평년대비 +1.7도) 12월 -3.9도 (평년대비 -4.1도) 네티즌들에게 2005년은 상처로만 남은 암울한 해이기도 하다. '개똥녀 사건', '연예인 X파일', '트위스트 김 사건', '7악마 사건'과 같은 사이버폭력 사건이 잇달아 터지면서 인터넷 익명성과 악플, 마녀사냥 등 사이버폭력 문제가 다시 부각되었다. 이미 자발적 실명제를 시행하던 게시판에서 문제가 된 것이었고 오히려 지나친 개인정보 유출이 문제인 사건이었지만, 정부는 이를 익명성에 기반한 사이버폭력 문제로 몰아가며 인터넷 실명제 도입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6월 15일 정보통신부 진대제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이버폭력 대응 방안으로 인터넷 실명제를 언급하였으며, 7월 5일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실명제 도입 적극 검토를 밝히기까지 했다. 음반의 무단 복제와 공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음원사이트와 저작권단체들이 서로 의견차가 심해 결국 음반 시장에 차질이 빚어졌다. 2005년부터는 저작권법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음반시장 회생의 움직임이 보였다. 2005년부터 벅스와 소리바다 같은 음원사이트들이 유료화를 시행한 데다 저작권단체들이 음원의 불법 사용에 법적 대응을 강경히 했고, 2004년 11월부터 SK텔레콤에서 '멜론'을 출시하고 2005년 5월에는 KTF가 '도시락'을, 동년 11월에는 LG텔레콤에서 '뮤직온'을 각각 출시했다. 이 해부터는 서서히 온라인 음원시장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동통신사들도 온라인 음원시장이 뜰 것을 전망하며 '음악펀드'를 조성해 가요계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여 신인 발굴 등에 힘썼다. 가요계에서는 SG워너비가 소몰이창법의 본격적인 전성기를 열었고, 2년 전 데뷔해 조용히 인기를 모으던 버즈는 10대와 20대들의 대통령의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 그 중 SG워너비는 자신들의 최대 히트곡들인 '살다가'와 '죄와 벌'이 수록된 정규 2집 앨범인 살다가가 약 43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골든디스크 시상식 대상을 수상하였고, 버즈는 정규 2집 Effect의 타이틀 겁쟁이와 후속곡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 3연타로 히트를 쳤다. 이를 통해 각종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으며 총 19관왕을 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05년 하반기에는 KTF의 음원사이트 도시락의 CF곡인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를 발매, 해당 곡은 방송활동 없이 도시락 차트 11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엠씨더맥스도 '행복하지 말아요'로 각종 1위를 휩쓸며 꽤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발라드 장르의 초강세 속 거의 유일한 댄스 보이그룹이었던 동방신기는 정규 2집 Rising Sun을 통해서 지난해와 비교해 보았을 때 확실히 발전한 실력과 퍼포먼스로 더 많은 팬덤을 유입하였고 약 29만 장을 판매하는 성과와 인기가요 1위 3회, 그리고 MKMF 최우수 인기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한다. 서울가요대상이 이 해에 개최되지 않았던 점은 넘어가자. 누적 1위는 25관왕 김종국. 이 세 노래는 2020년 기준으로도 노래방 차트 순위권에 무조건 포함되고 있다. 이 시기의 도시락은 신뢰성이 높지 않다는 걸 감안해야 된다. 1990년대부터 '꼰대들 노래'로 안 좋게 취급받던 트로트도 젊은 층에게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했는데, 전년도에 무명가수 장윤정이 <어머나 로 뜬 뒤부터 때 아닌 트로트 열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했고, 원로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 등과 같은 신인 트로트가수들이 폭풍처럼 배출됐다. 또 '상상밴드'처럼 TV 같은 기존 오프라인 무대가 아닌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먼저 나온 가수들도 있었다. 그 외에 '천재 춤꾼'이던 강원래가 5년 전 교통사고로 입은 하반신 장애를 딛고 구준엽과 클론을 재결성해 정규앨범을 다시 내어 활동을 재개하였다. 그러나 이 해 최후의 승자는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은 제자리 걸음, 사랑스러워,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 이 세 곡들을 연달아 초히트 시킨 것 뿐만 아니라 X맨을 찾아라, 날아라 슛돌이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최고의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최전성기를 누렸다. 게다가 이 해 지상파 3사 가요대상을 모두 석권하면서 최후의 지상파 가요대상 그랜드슬램 수상자 기록도 같이 보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해 지속적인 음반시장 불황, 팬덤 투표로 인하여 수상자 쏠림 논란, 대상을 놓고 여러 기획사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상을 못 받으면 보이코트할 가능성이 높았던 점, 2006년 연말 가요제 본상권 가수 절반 대거 불참, 심사위원의 투표 객관성 결여 논란, 3사 방송국에서 각자 방송국에 출연률이 높은 만큼 방송 점수를 부여하는 것에 대한 논란, 2005년 이전 시상식에 대한 공정성 논란 등 연말 가요제 공정성 논란은 2005년 시상식 이전에도 여전히 시끌시끌 해서 2005년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는 기사도 떴었고, 2005 시상식 시작 전부터 공정성의 문제로 폐지수순을 밟던 차였기에 폐지된 것이다. 그리하여 앞서 말한 여러 사정으로 이 해를 마지막으로 지상파 가요대상이 폐지되고 말았다. 자세한 것은 연말 가요제 항목 참조. KBS와 MBC는 이 해를 끝으로 가요시상식을 폐지하였고 SBS는 다음해인 2006년까지 연말 가요 시상식을 개최하였지만 그마저도 2007년에는 폐지되어 버렸다. 실제로 2005년 MBC 10대 가수 중 4팀이 불참하면서 10대 가수 가요제가 가요대제전으로 변경되었다. 2005년 당시에도 대상 수상을 하지 못 한 sg워너비, 버즈, 동방신기의 팬들이 김종국의 3사 가요 대상 공정성 논란에 대해 따졌지만, 터보 시절 때부터 활동하여 중~장년층까지 사로잡은 점과 사랑스러워의 대중성, X맨을 찾아라,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의 개인 인지도가 고루 높던 김종국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가요대상 집계도에서도 김종국의 경우가 진짜 상을 받을 것 같다는 등의 이런 기사가 쏟아져 나왔었다. 게다가 그 당시에 차라리 김종국에게 방송 3사 대상을 한꺼번에 몰아주자라는 분위기였는데 2005년 시상식 시작 전부터 공정성의 문제로 폐지수순을 밟던 차였기에 폐지된 것 뿐이다. 공정성 문제제기는 2005년 전보다 적었고 김종국이 수상 후에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다는 평이었다. 일단 김종국의 집계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KBS 가요대상에선 음반 15%, 모바일투표 10%, 방송 기여도 20%, 인터넷 조사 40%, 디지털음원 15%로 선정됐었는데 저 5조건 중 김종국은 모바일투표, 인터넷조사, 디지털음원, SG워너비는 음반, 코요태는 방송 기여도로 김종국이 총 65%를 점유하는데 있어 KBS에서 대상을 수상할 확률이 매우 높았고, MBC 가요대제전에선 음반 판매량 20%, 디지털 음원 판매량 20%, 선호도 조사 40% 방송횟수 집계 20%로 선정했었는데 음반 쪽에선 역시 SG워너비가 우위였지만 2006년까지 MBC 채널에 단 1번도 출연하지 않아 시상식에 불참을 선언하여 수상자에서 제외됐었고, 반면 디지털 음원과 선호도 조사, 방송 횟수쪽에서 우위인 김종국이 MBC에서도 대상을 수상할 확률이 높았고, 마지막으로 SBS 가요대전 또한 음반, 음원, 방송횟수, 인터넷투표 등을 집계하여 뽑았었는데 SBS에서도 투표, 방송횟수, 음원 쪽은 물론이고 당시 인기 예능 X맨을 찾아라에서 꾸준한 활동을 선보여 이 예능활동도 집계된 경향도 더해져서 김종국이 수상할 확률이 매우 높았다. 반면 수상에 실패해서 말이 많았던 버즈는 정확한 집계를 알 수 있는 KBS 가요대상 기준으로 보면 음반 3위, 디지털음원 5위, 방송 기여도 5위 밖, 인터넷 조사 5위 밖, 모바일 투표 7위로 대상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는 집계도가 낮아서 대상 수상에 실패했다. 일각에서는 김종국을 지상파 마지막 가요대상 수상자라고 하지만 실제 지상파의 마지막 가요대상 수상자는 2006년 SBS 가요대전의 대상 수상자였던 동방신기로 보는 것이 맞다. 그래도 KBS 가요대상과 MBC 가요대제전의 마지막 대상 수상자가 김종국인 것은 맞다. 2005년은 1세대의 전멸과 동시에 2세대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불리운다. 2005년 상반기까지는 1세대 아이돌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하반기부터 슈퍼주니어와 ss501의 데뷔로 1세대 아이돌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2세대 아이돌이 데뷔하기 시작했다. 2005년 6월, DSP미디어가 새롭게 공개한 보이그룹 아이돌인 SS501이 이 해 화려하게 데뷔하면서 동방신기와 라이벌 구도를 세운다. 그리고 이 해 연말에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방신기 이후 새로운 보이그룹 아이돌인 슈퍼주니어를 화려하게 데뷔시킨다. 이 두 그룹과 동방신기는 2005~2008년 대중가요 그 자체였던 소몰이창법에 대항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댄스가수로 성장하게 된다. 또한 이 해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2000년대 후반에 큰 임팩트를 남긴 여성솔로가수인 아이비가 데뷔하였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아카펠라컨셉 걸그룹 천상지희 The Grace를 선보여 데뷔하였다. 보컬가수로서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지게 되는 여성솔로가수 임정희도 이 해에 데뷔하였다. 또한 쥬얼리는 파워풀한 컨셉과 노래인 'Superstar'로 걸그룹이 없다시피 했던 이 해에 유일하게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이효리와 더불어 2000년대 초중반 섹시컨셉 가수의 대명사였던 채연도 이 해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타이틀곡은 둘이서. 2004년 12월에 컴백했는데 공중파에서 가위질을 넘어 방영금지까지 생각했던(...) 뮤직비디오로 컴백 전부터 폭발적인 어그로를 끌었고 그대로 채연의 인생곡이 되었다. 상술했듯 히트곡은 거의 발라드 밖에 없던 당시 길거리에서도 상당히 자주 들리는 노래였다. 자세한 내용은 채연 문서 참고. 사실 이 노래처럼 예능 덕을 좀 많이 봤다. 2005년부터는 1990년대의 유산이 본격적으로 변질되기 시작하고 새로운 유산이 생긴 해라고 볼 수 있다. 대략 2004년까지가 1990년대의 유산이 이전과 별 차이 없이 남아있었던 마지막 시기로 꼽히지만, 2005년에도 90년대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먼저 1990년대 유산이 남아있는 2005년의 모습이다. MBC 음악프로그램이었던 음악캠프가 쇼 음악중심으로 바뀌기 전이었고, 고전예능들이 아직 남아있었다. 또 구 경찰차 도색과 순경이 예전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던 시기이기도 했다. 그리고 1993년에 발매한 아동 대상의 교육용 게임기인 피코가 이 해를 마지막으로 단종되었고, 주택복권이 남아있었던 시기였다. 또, 차량 번호판이 하얀색 번호판으로 바뀌기 전이었고, 낮에 지상파 방송을 하지 않았던 마지막 시기이다. 그리고 전륜구동 고급 준대형 세단이자, 뉴 그랜저의 고급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현대 다이너스티와 현대그랜저 3세대 차량과 GM대우의 매그너스와 현대 쏘나타 4세대, 현대 싼타페 1세대 차량과 한국GM 중형 승용차인 쉐보레 말리부 5세대 차량 등 1990년대에 명성을 떨쳤던 차량들이 생산되었던 시기였다. 모든 구권지폐 발행이 일어나고 사용되었던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Windows 98와 Windows 98 SE, Windows Me가 단종되기 전이였고, 그리고 2006년에 기업 로고 변경 붐이 일어나기 전인 해이기도 하였고, 1997년~2006년까지 운행했던 서울시내버스 BS106L가 남아있었다. 또 2005년까지는 광고에 외국어가 등장할 경우 한글을 병기하는게 의무였지만, 2006년부터 없어졌고, 또 2005년까지 KBS 가요대상을 개최해 시상식을 하였다. 이 해 11월 30일까지 모든 방송국에서 낮정파 방송을 실시했다. 대략 2006년까지는 1990년대와 길거리외관과 사람들의 생활모습 등 별 차이가 없었다. 2005년 7월 30일 폐지 2006년 상반기부터 점차 변화하다가 하반기에 완전히 적용되었다. 2006년 3월부터 사라지기 시작 2006년 2월 단종 1997년~2005년까지 생산 2006년까지는 1990년대에 생산되었던 차량이 거의 4대 중 1대꼴로 있었다. # 2006년 7월 11일 단종 (하지만 단종되기 직전인 2006년 상반기까지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존재했다.) 2006년까지 운행 2006년부턴 시상식은 없어지고 KBS 가요대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중 그리고 1961년에 산림법 제정으로 범국민 조림 정책이 시행되어 공휴일로 바뀐 식목일이 2005년까지 공휴일로 존재하였다. 낮정파 방송이 실시된 2005년 11월까지는 오전 방송과 오후 방송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즉, 자세히 설명하자면 오전방송(오전 6시~오후 12시)-낮정파(오후 12시~오후 5시)-오후방송(오후 5시-오전 1시)-새벽정파(오전 1시~오전 6시) 형식으로 보냈다. 지금이야 모든 방송국에서 새벽 시간(오전 4시~오전 5시)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2시간 이상 프로그램을 송출하지만 이 때까지는 낮과 새벽 시간, 총 두 차례에 걸쳐 정파 방송을 진행했다. 당연히 이 때는 낮에 TV를 켜봤자 컬러바가 뜰 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었다. 2005년 1월 7일 오후 2시 42분에 촬영된 MBC의 낮정파 방송 모습. 다음으로 1990년대의 유산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21세기 문화에 접어든 2005년의 모습이다. 먼저, 방송계에서는 Mnet과 MBC의 로고가 교체되었다. 또, MBC 10대 가수가요제가 이 해를 기점으로 폐지되었고, KBS가 모든 방송사 중에서 뉴스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16:9 비율의 HD방송을 게시하였다. 길거리에서는 LG25, LG정유 주유소가 사라지고 GS25, GS칼텍스 주유소로 바뀌게 된다. 또, 2005년부터는 인테나 폰(내장형 안테나 폰)의 출시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통신사 대리점에서 안테나폰을 판매하는 광경을 보기 힘들어졌다. 철도계로는 대한민국 철도청이 공사화되면서 한국철도공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문화적으로는 이 해부터 소몰이창법이 유행하기 시작하고, 저작권법에 의해 음악을 무료 다운로드하고 복사하는 일은 없어졌다. 또, 1세대의 몰락기가 시작된 해이다. 그리고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년 동안 일본 대중문화 수입 허용 정책을 실시했으나, 2005년부터는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개방에 전진은 없는 상황이다. 교육에서는 2011년까지 시행된 놀토가 이 해부터 생기기 시작한다. 스포츠에서는 프로씨름이 사라지게 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점을 보인다. 그리고 2005년 7월 지상파 방송국들은 애니매이션 첫 쿼터제 시행을 실시하였다. 이 해 9월 1일부터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 대신 각 의원 자리에 모니터를 설치해 터치로 투표하는 디지털 방식이 도입되었다. 이로 인해 굳이 일어서서 투표장으로 갈 필요없이 자리에서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005.03.01~현재 2005.01.03~2011.12.31 다만, 지금 사용하는 MBC 로고와 별 차이가 없어서 현재까지 사용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2005년 4월에 교체되었다. 2005년 11월, LG전자에서 출시한 휴대폰이다. 이 휴대폰으로 인해 가전에서만 전성기를 보이던 엘지가 휴대전화 부문에서도 전성기를 보내게 된다. 특히, 이 휴대폰은 깔끔한 디자인과 매끈한 감촉, 알록달록한 색깔 또 김태희가 출연한 광고 때문에 당시 10대~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5년에도 길거리에 안테나폰을 사용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2년 약정기간을 고려하면 2006년까지 2004년까지는 안테나가 튀어나온 제품이 진열대에 진열된 제품들 중 거의 전체를 차지했다. 2004년에는 매주 나갔다. 하지만 2005년에는 2006년~2011년의 놀토와 다른 시스템이었다. 그로 인해 해외 애니 대신 국산 애니의 시간대 비율이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2004년 12월 국회의 모습, 전자투표기 대신 종이가 산더미같이 올려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05년 9월 국회의 모습, 수 많은 종이 대신 전자투표기 하나로 대체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해를 기준으로 당시 충청남도 연기군 전역에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한 세종시 개발 프로젝트가 밑그림을 그리면서 첫 삽을 뜨게 되었던 해이기도 하였다. 당시 충청남도 연기군은 본래 충남 동부에 있던 조용하고 한적한 농촌지역이었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위헌 결정을 계기로 수도 완전이전은 무산되었으나 행정도시 개발은 예정대로 진행됨에 따라 이 때를 계기로 연기군 일대가 개발화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7년 후인 2012년 7월 1일에 충청남도 연기군이 폐군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지방의회에서 제정하는 일이라 (일본)정부는 이에 개입할 수가 없다. 지방자치에 따라 정부의 간섭이 불가하다. - 호소다 관방장관 이로서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한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한다. - 일본 시마네현 의회 한국은 이 문제에 대해서 신중하고 냉정하게 판단하길 바란다. - 고이즈미 준이치로 한국놈들은 다케시마에서 나가라! 다케시마는 우리 일본국의 고유영토이다! - 시마네현 의회 앞에서 소란을 피웠던 일본 우익들 이 해에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강행하게 되자 어느 때보다도 한일관계가 최대최악의 갈등으로 치달았던 시기였다.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 지방의회 고유의 권한이라며 부인하였지만 사실상 시마네현의 입장을 지지하며 독도를 일본땅으로 규정하고 있었던 편. 결국 이 같은 일본 시마네현의 강행에 대한민국 전체는 일본에 대한 경악과 분노로 치달았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일본을 규탄하며 반일시위가 벌어졌고 시마네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상북도는 이에 대한 항의로 시마네현과 단절선언을 하였으며 그 이외에 국내 지자체들도 일본 지자체와의 교류를 보류하거나 연기하였다. 정부 역시 일본 정부를 상대로 강경대응에 나섰으며 대통령 노무현은 대일 독트린을 발표하며 일본의 태도에 맞불을 놓았다. 그리고 문화재청은 독도를 신청만 하면 대한민국 국민의 입도를 허용하겠다고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낭독하에 발표하였다. 또, 1990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 생활을 하면서 교수직을 지낸 미즈노 슌페이가 TV프로그램에서는 친한파인척 행세를 하다가 일본 잡지와 신문 기사에서는 혐한파적인 발언을 해서 사람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미즈노 슌페이는 반일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던 1990년대와 2000년대에도 한국 TV프로그램에서 굉장히 많은 호감을 받은 인물이었다.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신고만 하면 누구나 독도 입도를 할 수 있습니다. - 유홍준 문화재청장 1월 1일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경제도약과 동반성장을 강조하였다.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국보법 등 쟁점법안 국회 미처리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외교통상부는 남아시아 쓰나미로 한국인 9명이 사망했고 11명이 실종되었다고 발표했다. 현금영수증제도가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 EU는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제를 실시하였다. 터키 정부는 초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디노미네이션을 단행하여 1,000,000 리라를 1 신 터키 리라로 변경하였다. 철도청 운영부문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 출범하였다.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가 설립되었다.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된지 1년만에 LG U+에서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이미 2004년 1월에 시작, KTF는 2004년 7월에 시작했다. 1월 2일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가 800회를 맞이했다. 1월 3일 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에서 전동차 방화사건이 일어나 승객 1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헌터×헌터 애니판이 애니원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MBC가 새 CI를 공개했다. 1월 4일: 노무현 대통령은 행자부 등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하였다. 1월 5일 열린우리당은 임채정 의장을 중심으로 한 임시지도부를 출범하였다. 정부는 부동산 등록세율 2% 인하 등을 담은 '개정 지방세법'을 제정하였다. 1월 7일 골프채널 J골프가 개국하였다. 이기준 교육부총리가 도덕성 논란으로 임명 3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1월 8일 국정원 과거사위는 1974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 등 7개사건 조사를 결정하였다. 경인방송 노동자 159명이 파산선고를 신청했다. 1월 9일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휘하 비서진이 교육부총리 파문과 관련해 동반 사퇴를 표명하였다. 정부는 탈북자 명칭을 '새터민'으로 변경해 국어사전에 등재한다고 발표하였다. 1월 10일 노무현 대통령은 박정규 민정수석과 정찬용 인사수석을 경질하였다. 대법원은 종전의 호주제 대신 '신분등록' 방안을 마련하였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제일은행 인수자로 결정되었다. 충남 논산훈련소 중대장이 화장실 청소 도중 훈련병들에게 인분을 먹도록 강요했다.(논산 육군훈련소 인분 사건) TU미디어가 위성 DMB 시험방송을 개시하였다. 1월 11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새 사무총장직에 김무성, 정책위 의장직에 박세일을 각각 임명하였다. 대우종합기계가 두산중공업에 매각되었다. 북파공작원 전사자 74명의 위패가 대전현충원에 봉안되었다. 1월 12일: 보건복지부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를 공식 승인했다. 1월 13일: 한국화학연구원은 차세대 청정연료 'DME' 생산 촉매개발에 성공하였다. 1월 14일 건교부는 전국 단독주택 13만 5천 가구 표준가격을 공시했다. 대법원은 김운용 전 의원에 징역 2년을 확정했다. <가면라이더 드래건 이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월 16일 가수와 음반 제작자까지 저작권 범위를 확대한 개정 저작권법이 시행되었다. 노사모를 주축으로 한 '국민참여연대(이하 국참련)'이 출범되었다. 1월 17일 서울행법은 4년간 새만금 간척사업 취소소송 심리 및 재검토 조정 권고안을 제시하였다. 유태흥 전 대법원장이 한강에서 투신하여 병원에 실려갔으나, 얼마 뒤 숨을 거두었다. 자오쯔양 전 중국 총리가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1월 18일 무크지 <인물과 사상 이 33권을 끝으로 종간되었다. 정몽준 축구협회장이 4선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음반소매상협회는 이동통신사 음악다운 서비스 항의집회를 열었다. 종전의 사개위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이하 사개추위)'로 출범되었다. 1월 19일 서울시는 중국측에 서울의 중국어 표기를 '한성'에서 '서우얼(首爾)'로 변경토록 요청하였다. 엠게임은 <라피스 : 네오 다크세이버 V2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1월 20일 육군 헌병대는 훈련병에 인분을 먹인 논산훈련소 중대장 이경진 대위를 긴급체포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 ~ 천안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광역전철화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국 국적 화물선 '파이오니아'호가 북한 원산 앞바다에서 침몰해 실종자 20명을 냈다. 외통부는 1974년 육영수 영부인 피살사건 관련 외교문서를 공개하였다. 기아차노조 집행부가 광주공장 채용 관련 비리로 일괄 사퇴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재선 취임식을 가져 2번째 임기를 시작하였다. 1월 21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신행정수도를 '행정중심도시'로 결정하였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논산훈련소 인분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36개 신병훈련소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1월 22일 한국 선수단이 인스부르크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10개로 2위를 차지하였다. 서울역 노숙자들이 역 공안요원의 폭행으로 2명이 사망했다며 시위를 벌였다. 1월 23일: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1만 TEU급 울트라 컨테이너선을 건조하였다. 1월 24일: 열린우리당은 새 원내대표로 정세균 의원을 선출하였다. 1월 25일 서울고법은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에 징역 7년 및 추징금 2,749원을 선고했다. 대검은 상습 임금체불업주 강력단속을 지시하였다.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과 '교과서포럼'이 발족되었다. 1월 26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충남 공주와 연기로 16부 4처 3청을 이전토록 하는 '행정도시안'을 확정하였다. 광주지법 제2형사부는 2005 수능 부정행위 관련자 7명에 집유, 24명은 가정법원에 송치하도록 판결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원 수강료 표시제를 실시하였다. 서울중앙지법은 최종길 교수 유가족들의 국가 손배소송에 대해 공소시효 만료로 배상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미국 LA 교외에서 통근열차가 장애물과 충돌해 탈선되어 10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부상당했다. 1월 27일 종전의 증권거래소 등 4개사를 통합한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설립되었다. GS홀딩스는 공정위로부터 LG와의 법적 계열분리를 승인받았다. 벅스뮤직 대표 박성훈이 저작권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정윤철 감독 영화 <말아톤 이 개봉되었다. 1월 28일: 국방부는 <2004 국방백서 에서 북한에 대해 '주적' 표현을 뺀다고 밝혔다. 1월 29일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국립대학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언급하였다. 한총련은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첫 여학생 의장으로 송효원 홍대 총학생회장을 선출하였다. 1월 30일 이라크 전역에서 후세인 퇴진 이래 첫 자유 총선거가 실시되었다. 일본 TV아사히에서 <가면라이더 히비키 가 첫 전파를 탔다. 1월 31일 대법원은 공항 인근 주민에게 처음으로 항공기 소음피해 배상판결을 내렸다.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이하 6.15남측위원회)'가 발족되었다. 서울중앙지법은 영화 <그때 그 사람들 일부 장면을 삭제토록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일제고사 부활을 제안했다. 2월 1일 정부는 여성가족부 개편, 4개 부처 복수차관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일제강제동원진상규명위는 '강제동원 피해신고' 접수를 개시하였다. 기아차 노사는 '광주공장 채용비리 관련 대국민 사과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2월 3일 헌법재판소는 호주제를 명시한 민법 778조 등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국정원 과거사위는 KAL기 폭파사건 등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지율 스님이 정부와 3개월간 천성산 환경영향 공동조사 실시에 합의하고 1백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였다. 2월 4일: 국방부는 발간 예정인 <2004 국방백서 에서 '북한은 주적' 표현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2월 6일: 일본 TV아사히에서 <두 사람은 프리큐어 Max Heart 가 첫 전파를 탔다. 2월 7일: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애니판이 일본 키즈스테이션에서 첫 전파를 탔다. 2월 10일 '야생동식물보호법'이 시행되었다. 북한 외무성은 핵무기 보유 및 6자회담 참가중단을 선언했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서 댐이 무너져 6백여 명이 사망/실종되었다. 2월 13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지상파 DMB기능 노트북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본 TV아사히에서 <마법전대 마지레인저 가 첫 전파를 탔다. 2월 14일 반기문-라이스 간 한미외교회담이 워싱턴에서 개최되었다. 정부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주미 외교대사로 임명했다. 미국 프로그래머 스티브 첸과 채드 헐리가 유튜브를 설립하였다.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가 베이루트에서 차량폭탄 테러로 숨졌다. 2월 15일: 정부는 '부동산종합센터'를 가동하였다. 2월 16일: 교토 의정서가 발효되었다. 2월 17일: 재경부는 '2.17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였다. 2월 18일 국회 법사위는 사형폐지 특별법안 심사에 착수하였다. 서울고속도로는 수락산터널 건설을 재개하였다. 2월 19일 검찰은 과거사 문제 관련 정보공개요구 증가로 제한 방안을 모색했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가 출범되었다. 방글라데시 다카 인근 강에 여객선이 침몰해 119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실종되었다. 2월 2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초청 시 방북 용의가 있다고 시사했다. 열린우리당 문희상-신기남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월 21일 조명남 감독 영화 <간큰가족 이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북한 금강산 관광지역에서 촬영되었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46명이 숨지고 139명이 매몰되었다. 2월 22일 국가보훈처는 삼일절을 기념해 몽양 여운형 등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가 54명의 서훈을 결정하였다. 유명 탤런트 이은주가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이란 케르만 주에서 리히터 규모 6.4짜리 강진이 발생해 최소 4백여 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부상당했다. 2월 23일 국회 농해수위는 추곡수매제 폐지를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가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제44회 정기총회에서 강신호 회장을 재선임했다. 2월 25일: 서울서부지검은 서강대 입시부정과 관련된 전 입학처장 등 교수 2명을 구속하였다. 2월 26일 한미일 3국 수석대표가 서울에서 북핵고위급회담을 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 국정연설에서 서비스산업 육성 필요성 및 부동산 투기억제 등을 강조하였다. 향군회와 독도 관련단체 등은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주한 일본대사 독도망언 규탄 연쇄집회를 벌였다. 2월 28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4학년도 수능부정 학생 입학 취소를 각 대학에 요구하였다. 종합주가지수가 1,011.36p로 종가 기준 3년만에 1천p를 넘어섰다. 3월 1일 노무현 대통령은 삼일절 기념사에서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고 배상할 일이 있으면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일불교복지협의회는 일제 약탈문화재 <북관대첩비 반환 첫 협상에 합의하였다. 엠넷이 새 CI를 공개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찬조금과 학교발전기금을 폐지했다. 더불어 불법찬조금(촌지)으로 피해를 본 학생이 많이 줄어들었다. 경인방송이 라디오 방송을 재개하였다. 3월 2일 국회 본회의는 '연기-공주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안'을 직권상정으로 통과시켰다.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는 2006년부터 식목일 및 제헌절을 공휴일에서 빼기로 결정하였다. 국회는 호주제를 폐지한 <민법 개정안 등 법률안 108개를 처리하였다. 서울가법은 협의이혼 숙려 및 상담제를 시범 실시하였다. 3월 3일 국회는 추곡수매제 폐지를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건교부는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하였다. KBS 뉴스 9가 모든 방송사를 통틀어서 뉴스 최초로 16:9 HD 방송을 개시하였다. 3월 4일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학교폭력 근절 담화를 발표하였다.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준비위원회(이하 6.15공동위원회)'가 결성되었다. 한전이 북한 개성공단 입주업체 시험송전에 성공하였다. 자유시민연대 대표 한승조가 일본 우익월간지 <정론 에 투고한 기고문에서 일제 식민지배 미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연합뉴스가 '연합블로그'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3월 5일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출범되었다. 남북해외공동행사준비위는 '독도 특별결의문'을 채택하였다. 3월 7일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고려대는 일제 식민지배 미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한승조 교수의 사표를 수리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동개발연구센터'를 서울에 개설하였다. 3월 8일 노무현 대통령은 '국방 3원칙'을 천명하였다. 관세청은 개성공단 제품에 '한국산' 표기 등을 담은 '개성공업지구 반출입물품 및 통행차량 관리에 관한 고시'를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는 전국 19개 신문사 494개 지국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현장조사에 착수하였다. 3월 10일 정부는 일본 시마네 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가결에 대해 공식대응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모술의 한 장례식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47명이 죽고 80여 명이 부상당했다. 3월 1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총 재선임으로 경영권을 방어했다. 3월 13일: 시민단체 회원 1백여 명이 '다케시마의 날' 제정 및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며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3월 14일 노무현 대통령은 경제부총리 겸 재경장관에 한덕수를 임명하였다. 대통령 직속기구 '국방발전자문위원회'가 발족되었다.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구성방침을 발표하였다. 안익태 작곡가 유족들은 한국 정부에 애국가 저작권을 무상인도했다고 공식 확인하였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사이버머니 '도토리'를 서점과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중국 전인대가 대만을 겨냥하여 '반분열국가법'을 통과시켰다. 3월 15일: 정부는 구 소련국적 동포 및 중국동포의 입국규제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하였다. 유명 걸그룹 쥬얼리가 4집 <Superstar 로 컴백하였다. 3월 16일 한국 정부는 독도 전면개방 방침을 천명하였다. 한전은 북한 개성공단에 분단 이래 처음으로 전력공급을 개시하였다. 이라크 제헌의회가 개원되었다.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기습 가결시켰다. 3월 17일: 정부는 NSC에서 '대일 신독트린'을 발표하였다. 3월 18일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이 시행되었다. 안랩 창업주 안철수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3월 19일 라이스 미국 외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라이스 미 외무장관과 면담에서 독도와 교과서문제가 '동북아 평화의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3월 20일: 일본 큐슈 섬 근해에서 리히터규모 7.0짜리 강진이 발생해 250여 명이 부상당했다. 3월 21일: 미국 미네소타 주 레드레이크 고교에서 총기난사가 터져 10명이 숨졌다. 3월 23일 재경부는 생계형 신용불량자 40만명 구제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브리핑 에서 '최근 한일관계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게재하였다. 3월 24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시위대 2천여 명이 아카예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대통령궁에서 시위를 벌였다.(레몬 혁명) 아카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민중의 힘에 못 이겨 사퇴하였다. 3월 25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립대학을 35개로 축소한다고 발표하였다. 소방방재청은 '지하철 119 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일본 아이치현에서 2005 아이치 엑스포가 개최되었다. 3월 26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넷째 주 토요일을 휴업일로 정해 각 초중고교에 토요휴무제를 실시하였다. 영국 BBC One에서 <닥터후 뉴 시리즈가 첫 전파를 탔다. 3월 27일: 강동석 건교장관이 인사청탁 의혹 등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하였다. 3월 28일 청와대는 국무위원 전원 인사청문회 추진을 결정하였다. 인권위 전원위원회는 '사형제 폐지'를 결의하였다. 방송위는 지상파 DMB 사업자에 방송3사 등 6개 업체를 최종 선정하였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부근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일어났다. 3월 29일 춘천 미군기지 '캠프페이지' 터 51만평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나카야마 나리아키 일본 문부과학장관은 <학습지도요령 에서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기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월 30일 정부와 여당은 전국 집창촌의 단계적 강제폐쇄를 규정한 법률 제정을 결정하였다. 경부선 천안역 ~ 조치원역 구간 및 충북선 조치원역 ~ 봉양역 구간이 복선 전철화되었다. 3월 31일 한나라당 혁신위는 당의 대북정책 기조를 남북한 상호공존으로 바꾸자고 제안하였다. 정통부는 스팸전화 차단 옵트인 제도를 실시하였다. 검찰은 최장집 교수 및 조정래 소설 <태백산맥 의 국보법 위반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였다. 종전의 우리증권-LG투자증권 양사가 통합해 '우리투자증권'으로 출범하였다. 4월 1일 외통부는 '영사콜센터'를 개설하였다. 서울지법 파산부와 메릴린치증권은 진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이트맥주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 김삼훈 주 유엔대사는 일본의 유엔상임이사국 진출 반대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보호법안 폐기 등을 요구하며 4시간 동안 경고파업을 벌였다. 캠벨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한국인 근로자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4월 2일 열린우리당은 새 의장에 문희상 의원을 선출하였다. 감사원은 코레일 러시아유전 투자 관련자 6명에 출국금지 및 감사를 착수하였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퇴임식에서 공직부패수사처 설립 및 경찰 수사권독립 반대입장을 밝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종했다. 4월 3일: 김수환 마티아 추기경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을 애도하였다. 4월 4일 김종빈 신임 검찰총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의 전문/과학/투명화' 및 '인권존중 선진검찰'을 강조하였다. 정부는 36개 부/처/청 직제 개편 후 '정책홍보관리실'을 설치하였다. 주간소년선데이 인기 연재작 <우에키의 법칙 애니판이 일본 TV도쿄에서 첫 전파를 탔다. 4월 5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 확산으로 낙산사 대웅전 등이 소실되었다. 정부는 강원 고성-양양 산불 피해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한국사 왜곡교과서 검정통과를 발표했다. 4월 6일 인권위는 사형제 폐지를 정부에 권고한다고 결정하였다. 독도수호범국민연대와 정대협 등이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교과서왜곡 반대집회'을 열었다. 다음 카페 '당번폐지모임'이 일부 학교의 급식당번 강요에 정부 대책을 촉구하였다. 일본 JC STAFF가 제작한 <극상생도회 가 TV도쿄에서 첫 전파를 탔다. 주간소년점프 인기 연재작 <아이실드 21 이 일본 TV도쿄에서 첫 전파를 탔다. 4월 7일 인권위는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학생 일기 검사가 인권침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최서면 명지대 석좌교수는 일본 참의원회관 특강에서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근거지도는 교통지도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4월 8일 청와대는 철도청 시절 러시아 유전투자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였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었다. 4월 10일: 노무현 대통령은 쾰러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4월 12일: 감사원은 '코레일 러시아 유전투자 의혹' 관련자 김세호 건교차관 등 6명에 검찰수사를 요청하였다. 4월 13일: 노무현 대통령은 슈뢰더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4월 14일: 한국 정부는 유엔 인권위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기권했다. 4월 15일 노무현 대통령이 세제르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가 제일은행 주식을 인수하였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상가에서 불이 나 지하철 운행이 1시간 이상 중지되는 등의 큰 소동을 빚었다. 국회의장 자문기구 정개협은 비례대표 의원을 99명으로 확대하는 '선거법 개혁안'을 발표하였다. 일본 TV 아사히에서 <신 도라에몽 이 첫 전파를 탔다. 4월 16일 한국토지공사가 행정도시사업 시행사로 선정되었다. 한국-싱가포르 양국이 FTA 협정에 가서명하였다. 4월 18일 대법원은 30년만에 '인혁당 재건위 사건' 판결문을 공개하였다. 한국은행은 2006년 상반기부터 지폐 도안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꼬마마법사 레미 Vivace! 가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4월 1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는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대한통운에 250억 지급 판결을 내렸다. 서울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노무현 대통령 저격 패러디물 수사에 착수했다. 콘클라베는 독일 추기경 요제프 라칭어를 새 교황으로 선출해 '베네딕토 16세'로 등극시켰다. 4월 20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북핵문제 유엔안보리 회부 및 대북경제 제재 반대를 표명하였다. '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은 제2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차별철폐를 요구하며 마포대교를 점거해 시위를 벌였다. 에콰도르 의회는 구티에레스 대통령을 부패혐의로 축출키로 의결한 후 후임에 알프레도 플라치오 부통령을 지명하였다. 4월 21일 국회 통일외통위는 북한 주민접촉 신고제 등을 담은 '남북교류협력법 전면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이넥스채권단은 '하이넥스반도체 조기 정상화안'을 확정하였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에버랜드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다. 4월 23일 유튜브 최초의 영상 <Me at the zoo 가 공개되면서 서비스가 개시되었다. MBC 예능프로 <토요일 에서 <무모한 도전>이라는 코너가 첫 전파를 탔다. 4월 24일: 신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공식 취임하였다. 4월 25일 금강산 임시도로 CIQ가 개설되었다. 원로 만화가 고우영 화백이 세상을 떴다. 북한측은 인민군 창설 73주년 기념행사에서 핵문제 유엔 이관 시 선전포고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서 JR 니시니혼 후쿠치야마선 쾌속열차가 궤도를 벗어나 인근 아파트에 충돌해 107명이 죽고 567명이 부상당했다.(JR 후쿠치야마선 탈선사고) 4월 26일 국회 윤리특위는 '국회의원 윤리선언' 5개항을 채택하였다. 외통부는 한미방위비협상이 최종 타결되었다고 밝혔다. 현주컴퓨터가 최종 부도처리되었다. 4월 27일: CCR은 온라인게임 <포트리스3 패왕전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종료시켰다. 4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에 'KINTEX'가 개관하였다. 4월 30일 한나라당이 국회의원 재보선선거 6개 지역 중 5개 지역구에서 승리했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 출범되었다. 5월 1일 TU미디어가 세계 최초로 위성 DMB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산악인 박영석이 북극점 등반에 성공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5월 2일 교육인적자원부는 2007년부터 교원평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챔프비전이 케이블 애니채널 '챔프'를 개국하였다. 5월 3일 국회 본회의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 및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한 기본법안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신광순 코레일 사장이 사할린 유전사업과 관련해 사의를 밝혔다. 이라크 제헌정부가 출범되었다. 김세호 건교차관이 코레일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해 전격 사퇴했다. 5월 4일 국회 본회의는 병역미필 이중국적자의 한국 국적 포기를 불허하는 '국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본회의는 '국사교육강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정부는 '5.4 부동산대책'을 마련하였다. 유효일 국방차관이 5.18 당시 진압군 대대장 경력 논란으로 물러났다. 5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정희 대통령 시기 설치된 180평 규모의 지하벙커가 발견되었다. '평택 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평택범대위)'가 발족되었다. 5월 6일 노무현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 친서를 전달받고 사과보다는 합당한 행동을 실천하라고 발언하였다. 검찰은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해 신광순 코레일 전 사장을 긴급 체포하였다. 5월 7일 종전의 새천년민주당이 '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하였다.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폭탄테러로 11명이 숨지고 162명이 부상당했다. 5월 8일: 노무현-후진타오 간 한중정상회담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었다. 5월 9일 노무현-푸틴 한러 양국 정상이 단독 회동하였다. 일본측 명성황후 시해 후손들이 110년만에 사죄 방한하였다. 5월 10일: 네오위즈는 <요구르팅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5월 11일 SBS <웃찾사 출연 개그맨들은 소속사와의 이면계약 무효화 후 결별을 선언하였다. 북한 외무성은 영변원전에서 폐연료봉 8,000개 인출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5월 12일: 재경부는 2007년부터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를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5월 13일 대법원은 친일파 송병준 후손의 땅 소송에 대해 패소 판결을 내렸다. 신세계는 이마트 비정규직 노조를 결성한 여성 노동자 전원에 해고 조치를 내렸다. 5월 14일 다음 카페 '박사모'가 창립 이래 첫 워크숍을 열었다. 시민사회단체 및 고교생 1백여 명이 두발규제 규탄 집회를 열었다. 5월 16일 사개추위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표하였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가 인구포화로 인해 일산동/서구로 각각 분리되었다. 5월 17일: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 국적포기자 부모 직업명단을 공개했다. 5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은 5.18 25주년 기념식사에서 시민사회에 대한 참여 제시를 당부하였다. 삼보컴퓨터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5월 19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 대량 배양에 성공하였다.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시스의 복수가 미국 전역에 개봉되었다. 5월 20일 정부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을 확정하였다. 김운용 의원이 IOC 부위원장직에서 사임하였다.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현지공장을 준공하였다. 5월 21일: '포니 정'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세상을 떴다. 5월 22일: 황우석팀 줄기세포 논문이 미국 <사이언스 지에 공개되었다. 5월 23일 정부와 여당은 2007년부터 '노인요양보장제도' 실시를 결정하였다. 김재규 옥중면담록이 사형 25년만에 공개되었다. 일본산 2차원 컨텐츠 위주의 위키 Danbooru가 개설되었다. 5월 24일: 병역포기 목적 국적포기 불가조항을 담은 <개정 국적법 이 시행되었다. 5월 25일: 검찰은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였다. 5월 26일 국정원 과거사위는 '김형욱 실종사건'에 대해 중간발표했다. 헌법재판소는 검찰의 피의자 신문조사 증거능력에 합헌, 구속피의자 계구 사용에 위헌 판결을 각각 내렸다. 서울시는 숭례문 녹색광장을 100년만에 개방하였다. 5월 27일 한총련은 고려대 안암캠에서 '전국대학생 5월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되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폭테러로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당했다. 5월 29일 통일연대와 한총련 등 시민단체가 '반전평화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스라엘 내각은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4백명 석방을 승인하였다. 5월 30일 제58차 세계신문협회 총회 및 제12회 세계언론인포럼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세계신문협회 총회 개회식에서 '언론권력 남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조하였다. 신분당선과 네오트랜스가 설립되었다. 5월 31일: 대통령 직속기구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되었다. 6월 1일 KRX가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 대표종목 100개로 구성된 KRX100지수를 발표하였다. 울산해경 경비정과 일본 순시선이 한국 EEZ 해상에서 8시간 이상 대치했다. 고영구 국정원장이 신변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였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경회루를 일반에 공개하였다. 청계천 시험 통수식이 개최되었다. KBS는 민속씨름사업 폐지 등을 담은 경영혁신안을 발표하였다. 연합뉴스가 일본어 뉴스서비스를 개시하였다. 6월 2일: 이상경 헌법재판관이 탈세 의혹으로 사퇴하였다. 6월 3일: 경찰은 은행 인터넷뱅킹을 해킹해 거액을 유출한 20대 해커를 검거하였다. 6월 5일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가 MLB 등판 9년만에 통산 1백승을 달성하였다. <닥터후 뉴 시리즈가 KBS2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6월 6일: 전국 47개 고교생들이 '고교연합' 출범을 선언하였다. 6월 8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보안군이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20명이 숨졌다. 6월 9일 대법원은 연쇄살인범 유영철에게 사형 판결을 내렸다. 법무부는 여주교도소에서 민영교도소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6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승리로 본선진출 통산 6회를 달성하였다. '이한열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6월 10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국회 인사청문회 전 국무위원 확대에 합의하였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6월 항쟁 18주년을 맞아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지하철 10대 에티켓'을 발표하였다. 아프가니스탄의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던 이탈리아의 구호활동가 클레멘티나 칸토니가 한 달 만에 풀려났다. 요구르트 배달원이며 장애가 있는 김모씨가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미군 군용트럭에 치여 숨졌다. 6월 11일: 노무현-부시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관련 평화/외교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하였다. 6월 13일 한국교총과 전교조는 6.15 남북공동교육주간을 맞이해 '6.15 남북공동수업'을 개시하였다. (현지시간 기준)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 NBA 파이널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백투백 시도를 4승 3패로 저지하였다. 6월 14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해외도피 5년 8개월만에 귀국했다. '6.15 공동선언 5주년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북한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김태환 한국노총 충주지부장이 레미콘농성 도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탈리아 지휘자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6월 15일: 남-북-해외 3자 민간대표단은 평양 6.15 민족통일대축전에서 <민족통일선언문 을 발표하였다. 6월 16일 대검 중수부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하였다. 인천대교가 착공되었다. 캄보디아 북서부 시엠레압 국제학교에서 무장인질범 4명이 경찰과 6시간 동안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1명이 숨졌다. 6월 17일: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방북 중 김정일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원칙 확인 및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에 합의하였다. 6월 18일: 서울숲 35만평이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6월 19일: 경기 연천군 육군28사단 내무반에서 총기난사가 발생해 장병 8명이 숨졌다.(530GP 사건) 6월 20일 노무현-고이즈미는 한일정상회담에서 역사공동위원회 산하 '교과서위원회' 신설에 합의하였다.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유비쿼터스 병원을 시동하였다. 이라크 아르빌에서 자폭테러로 20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당했다. 6월 21일 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13개월만에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연천 총기난사사건 희생장병 유족들은 '총기난사 사병의 군 부적응이 원인'이라는 군당국 조사결과에 재조사를 촉구하였다. EA는 <배틀필드 2 를 미국 전역에 발매하였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교에서 열차와 대형트럭이 충돌해 2백여 명이 죽고 다쳤다. 6월 22일 축구선수 박지성이 PSV에서 잉글랜드 EPL 구단 맨유로 이적하였다. 장성화물선 안평역 ~ 장성화물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북한측은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발표하였다. 6월 23일: 종전의 여성부가 '여성가족부'로 개편되었다. 6월 24일 정부는 한전 광주 이전 등 176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안을 확정/발표하였다. 국방부는 연천 총기난사사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였다. 과기부는 황우석 서울대 교수를 제1호 최고과학자로 선정했다. 강원도 강릉경찰서 307전경대원 알몸 진급식 사진이 인터넷에 확산되어 파문이 일었다. 6월 27일: 서울대는 2008년도 입학전형 기본방향으로 통합형 논술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6월 28일 검찰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되었다. 영국 포츠머스에서 트라팔가르 해전 200주년 기념 관함식이 개최되었다. 6월 29일 국회 본회의는 국적포기자에 한국인 권리 박탈한 '국적법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국회는 사회보호법 폐지를 의결하였다. CCR은 포트리스3의 후속작인 <뉴 포트리스 를 출시했다. 6월 30일 국회 본회의는 연천 총기난사사건과 관련한 윤광웅 국방장관 해임안을 부결시켰다. 헌법재판소는 연합뉴스를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 지정한 '뉴스통신진흥법'에 합헌 판결을 내렸다. 호남고속철분기역추진위는 경부·호남고속철 분기역으로 '오송'을 결정하였다. 7월 1일 주5일 근무제가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 SK주식회사가 브라질 유전개발에 성공하였다. 연합뉴스는 재외동포언론협의회와 공동으로 'OK미디어'를 개설하였다. 서울지하철 1/7호선 가리봉역이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7월 2일 정부는 주5일 근무제를 관공서로 확대/시행하였다. 일류국가추진운동본부 등 4개 단체가 전재산 29만원을 신고한 전두환을 민사집행법 위반혐의로 고발하였다.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한 종합병원에서 보잉 사 엔지니어 케네스 피니언이 신원불명자 2명에 의해 이송 도중 숨졌다.(워싱턴주 이넘클로 수간 사건) 이라크 내 알카에다 조직은 납치한 이하브 알-셰리브 이집트 대사를 살해했다. <울트라맨 맥스 가 일본 T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7월 3일: 삼성전자가 완전 HD방식 DLP TV를 출시하였다. 7월 4일 노무현 대통령이 여소야대 정국 타개책으로 연합정부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인권위는 중/고교생 강제 두발단속이 인권침해라고 결정하였다. SBS프로덕션 등이 제작한 <고미의 만화 호기심천국 이 S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7월 6일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홈피 게시글에서 지역주의 해결 조건으로 "대통령 권한의 절반 이상을 내놓을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국회는 '한반도 평화실현과 6.15 공동선언의 발전적 계승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경찰청과 도공이 실시간 교통정보시스템 '토피스'를 가동하였다. IOC는 제117차 싱가포르 총회에서 201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영국 런던을 결정하였다. 7월 7일 한국노총이 노사정위 탈퇴를 선언했다. 정통부는 사이버폭력 실태조사를 개시하였다. 영국 런던 시내에서 동시다발적 폭탄 테러로 범인을 포함한 40명이 죽고 7백여 명이 다쳤다.(2005년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7월 8일 정부는 영국 런던 폭탄테러와 관련해 테러주의경보를 발령하고 주요시설 경계를 강화하였다. 정부는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무주, 무안, 원주, 충주를 선정하였다. 정부는 '한국형헬기개발사업(KHP)'을 최종 확정하였다. 싱가포르 IOC 총회는 태권도의 올림픽종목 잔류를 결정하였다. 7월 9일 KBS2에서 <위기탈출 넘버원 이 첫 전파를 탔다. 7월 10일 경기 평택 주민과 학생 7천여 명이 '한반도 전쟁반대 7.10 평화대행진'을 개최하였다. 한국노총 덤프연대가 발족되었다. 레몬 혁명의 주역인 바키예프가 키르기스스탄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7월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완공되었다. 7월 12일 한국-EFTA 협상이 타결되었다. 해군본부는 한진중공업 부산조선소에서 '독도함' 진수식을 열었다. 케냐 북동부 투르비에서 부족 간 유혈충돌로 66명이 숨졌다. 7월 13일: 엠젠바이오는 당뇨병 치료용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7월 15일: 서울고법은 간첩 누명을 쓴 함주명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7월 16일: 대한제국 황세손 이구가 세상을 떴다. 7월 17일: 경찰청은 남영동 보안분실을 29년만에 폐쇄시켰다. 7월 18일 남북 양국은 광복절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관련해 광케이블 연결로 분단 60년만에 남북통신망을 복원하였다. <나루토 애니판이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데카렌쟈가 <파워레인저 SPD 라는 제목으로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7월 19일: '대북송전추진기획단'이 발족되었다. 7월 20일: 남북한 문인 2백명이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에 참가하였다. 7월 21일 문민정부 시절 안기부 비밀도청조직 '미림팀'의 존재가 언론에 공개되어 파문이 일었다. 대법원은 여성도 종중회원으로 인정한 판례를 새로 제시하였다. 헌법재판소는 NEIS의 졸업생 개인정보 수록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7월 22일 이상호 MBC 기자가 안기부 도청내용을 담은 테이프를 공개해 재벌과 검찰 간의 관계를 폭로하였다.(삼성 X파일 사건) 국정원 과거사위는 박정희 대통령이 부일장학회 헌납사건에 개입했다고 발표하였다. KT는 문산-개성 종단철도 및 군사분계선 접점에 민간직통전화를 개통하였다. 이랜드가 해태유통을 인수하였다. 7월 23일 제90차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되었다. 이집트 셰름 엘-셰이크에서 연쇄 폭탄테러로 50며 명이 숨지고 7백여 명이 부상당했다. 7월 24일: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이 닥터후 뉴 시리즈 후속으로 KBS2에서 더빙 방영되었으며 일요 심야시리즈가 고정 편성되기 시작했다. 7월 25일 남북한 양국이 휴전선 일대 선전문구 제거작업을 재개하였다. 삼성그룹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미르모 퐁퐁퐁 이 SBS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7월 26일 제4차 6자회담 1차 회의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홍석현 주미대사가 안기부 도청문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하였다. 169개 보수단체를 주축으로 한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가 출범하였다. 남코가 <아이돌 마스터 를 일본에 출시하였다. 7월 27일 대법원은 개인 홈페이지에 게시한 김인규 미술교사 부부의 누드사진 작품에 대해 '음란물'로 판결하였다. 공문서 한글작성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국어기본법'이 제정되었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 정책결정 주민투표에서 '1도 2통합시 단일광역체제안'을 채택하였다. 강정구 동국대 교수가 인터넷 진보언론 <데일리 서프라이즈 에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란 칼럼을 기고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일합작 애니 <천하통일 파이어비드맨 이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7월 28일: 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 주도 '대연정 구상'을 정식 제의하였다. 7월 29일 박찬욱 감독 영화 <친절한 금자씨 가 개봉되었다. 나우콤이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7월 30일: 인디밴드 카우치가 MBC 생방송 음악캠프 생방송에서 럭스와 공연 도중 전라(全裸) 즉, 알몸을 노출하는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8월 1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을 거부하였다. 골프선수 장정이 브리티시 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려대, 삼육대 등 8개 사립대가 통폐합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각 언론단체들은 안기부 도청사실을 보도한 이상호 MBC 기자의 검찰소환을 비판하였다. 서울시는 18평 미만 소형 임대주택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파드 사우디 국왕이 승하했다. 8월 2일 국방부는 2009년부터 면세담배를 폐지키로 결정하였다. 건교부는 '부동산거래 관리시스템'을 완성하였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스타권력화' 대안으로 탤런트 공동선발/관리에 합의하였다. 8월 3일 국가보훈처는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가 47명 훈/포장계획을 확정하였다. 청송보호감호소가 사회보호법 폐지에 따라 제3교도소로 전환되었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복제 개 '스너피'를 공개하였다. 모리타니 군부는 타야 대통령의 부재를 틈타 정권을 장악했다. 8월 4일 문화재청은 하루 최대 4백 명까지 독도 입도를 허용토록 하였다. 한국-싱가포르 양국이 FTA 조약에 정식 서명하였다. 박광현 감독 영화 <웰컴투 동막골 이 개봉되었다. 8월 5일 김승규 국정원장이 불법감청 조사결과 및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통일부는 9개 분야 경협합의서 발효문 교환으로 효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8월 7일: 북핵 6자회담 당사국들은 합의문 없이 3주간 휴회를 선언했다. 8월 8일 20대 실직자 이모씨가 대구 복현동 모 PC방에서 50시간 연속으로 WOW와 스1에 빠져 살다가 숨졌다. 연합뉴스가 인터넷방송 '연합U&I뉴스'를 출범하였다. 8월 10일 남북 군사당국간 핫라인이 개통되었다. 네오플은 <던전 앤 파이터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8월 11일 방송위는 MBC 《생방송 음악캠프》 전라노출사건 및 KBS2 《올드미스 다이어리》 고부간 문제 장면에 대해 중징계 조치를 내렸다. 울진원전 5~6호기가 준공되었다. 8월 12일 서울 남산 한적 본사에 '남북이산가족 화상상봉센터'가 개설되었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미공군 쿠니사격장이 54년만에 폐쇄되었다. 미국 화성탐사선 '화성정찰궤도선(MRO)'가 플로리다 케이프 커네버럴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8월 14일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8.15 축전과 관련해 보수-진보 양측이 집회를 각자 열었다. 8.15민족대축전 북측 대표단이 휴전 이래 처음으로 국립현충원에 참배하였다. 8월 15일 노무현 대통령은 광복절 기념사에서 "국가권력 남용 범죄는 시효배제 법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북한 이산가족 화상상봉시스템이 개통되었다. 북한 대동강호가 남포항을 떠나 분단 이래 최초로 제주해협을 통과하였다. 국가보훈처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광복 60년 독립군가 다시 부르기 라는 독립군가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했다. 8월 16일 민보상위는 1980년 사북사건 관련자들에 명예회복을 결정하였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휴대전화 CDMA 기술도 도청이 가능하다고 인정하였다. 경남 기장장사대회가 KBS의 중계 비협조로 무산되었다. 8월 17일 산자부는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 확대 등 고유가대책을 발표하였다. 8.15 민족대축전 북측대표단이 청와대를 방문하였다. 불법이민자 113명이 탄 에콰도르 선박이 콜롬비아 근처 태평양 해상에 침몰해 104명이 숨졌다. 8월 18일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삼성 떡값 수수 의혹' 관련 전현직 검찰간부 7명의 실명과 녹취록을 공개하였다. 힐 미 국무차관보는 북핵문제 해결 시 정전현정체제의 평화협상 전환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8월 19일 정부는 약학대학 수업 연한을 6년제로 확정하였다. 한국석면환경협회와 부추연은 서울시내 8개 초교 교실에서 석면이 다량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8월 22일 삼성네트웍스와 애니유저넷이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보수단체들은 강정구 교수를 국보법 위반혐의로 검/경에 고발했다. 모래운반선 한아12호 및 서현호가 분단 이래 최초로 북한 해주항에 처음으로 입항하였다. 8월 23일 넷마블이 <서든어택 정식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청계천 광통교가 복원되었다. 8월 26일 현대아산은 개성 시범관광을 분단 이래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외통부는 한일회담 및 베트남전 관련 문서들을 공개하였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8월 27일 검찰은 안기부의 휴대전화 도청이 전국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성구매 남성 재범방지교육 '존스쿨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8월 29일 서울시는 뉴타운 3차 후보지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문연과 친일인명사전편찬위는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1차명단 3,090명을 발표하였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상륙해 남부지역 및 멕시코해 연안을 강타했다. 8월 30일 구글어스에 청와대 및 군시설 위성사진이 공개되어 파문이 일었다. 공군측은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출고하였다. 8월 31일 한덕수 부총리는 '8.31 부동산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가 착공되었다. 한성항공이 청주 ~ 제주 간 운항을 개시하였다. 서울중앙지법은 소리바다에 서비스중단 판결을 내렸다.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시아파 성지 '카다미야' 부근 다리 난간이 무너져 순례객 965명이 숨지고 465명이 부상당했다. 9월 1일 네오위즈는 <알투비트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국회 본회의장에 의석단말기가 설치돼 전자투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005년 9월 이전에는 전자투표기 하나 대신 투표함에 투표 용지를 넣어 종이 투표를 하였다. 9월 3일 서울고법은 간첩조작 피해자 함주명에 국가보상금 3억 3천만원을 지급하도록 결정하였다. 미국 휴스턴 한국총영사관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뉴올리언스 거주동포 피해가 없다고 확인하였다. 9월 4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는 미국 카트리나 피해복구에 3천만불 지원을 결정하였다. 9월 5일 국회는 민노당 반대로 '쌀 협상 비준동의안'을 연기하였다. 국방부 과거사위는 12.12, 5.18, 실미도 사건을 1차 조사대상으로 확정하였다. 강정구 동국대 교수가 국보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소환되었다. 일본 마법소녀물 <피치피치핏치 가 챔프-애니원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인도네시아 만달라항공 91편 B-737기가 수마트라 메단공항 이륙 후 주택가로 추락해 탑승객과 주민 등 총 141명이 숨졌다. 9월 6일 제14호 태풍 '나비'가 일본 나가사키에 상륙해 한반도 영남지역에까지 큰 피해를 입혔다. 정부는 북측의 임진강 '4월5일댐' 방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전화통지문을 발송하였다. 여가부는 매월 6일을 '육아데이'로 지정하고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식에서 '정치 불개입'을 강조하였다. 9월 7일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단독회담을 열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노 대통령의 연정 및 초당적 내각구성 제안을 거부했다. 경찰은 어린이들을 상습폭행한 대구 서구 모 어린이집 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하였다. 9월 8일 국회는 헌정사상 최초로 이용훈 대법원장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였다. 남북 양국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에 합의하였다. 9월 9일 노무현 대통령은 중남미 및 유엔총회 순방에 나서며 당분간 대연정 논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 양측은 2009년 심야근무제 폐지 및 주간 연속 2교대제 실시에 합의하였다. 북한측은 초대형 매스게임 <아리랑 을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9월 10일 한국-멕시코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경제보완협정 체결에 합의하였다. 전농 등 11개 농민단체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쌀협상 국회비준 반대집회를 열었다. 울릉도는 태풍 '나비' 피해복구를 개시하였다. 의협은 약대 6년제 시행을 반대하며 집단휴업 결정을 내렸다. 9월 11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두고 보수-진보단체 간 충돌이 발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입적했다. 9월 12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완전 철수하였다. 9월 13일 안기부 도청사건 1차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딕 아드보카트가 신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확정되었다. 케로로 중사가 <개구리 중사 케로로 라는 제목으로 투니버스에서 처음으로 더빙 방영되었다. 9월 14일 이라크 바그다드 지역에서 시아파를 겨냥한 연쇄 테러로 150여 명이 숨졌다. 일본 에이벡스 소속 5인조 혼성그룹 AAA가 데뷔했다. 9월 15일 노무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일본의 안보리 진출에 간접적으로 반대하였다. 북한측은 금강산 관광 중단은 없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아체 반군이 평화협정에 따라 무장해제에 착수하였다. 9월 16일 외통부는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시도가 한미동맹관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논평하였다. 남북 양국은 제16차 장관급회담에서 <겨레말 큰사전 편찬지원 및 개성공단 2차 개방 등 6개항 합의를 발표하였다. 9월 19일: 북핵 제4차 6자회담 당사국들은 '9.19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9월 21일: '2002 한일월드컵 기념관'이 서울 상암월드컵주경기장 내에서 문을 열었다. 9월 22일 종합주가지수가 22년 5개월 만에 1,200선을 돌파했다. 전농, 민주노총 등 131개 시민사회단체가 '사회양극화 해소 국민연대'를 결성하였다. 9월 23일 최종영 대법원장이 퇴임하면서 '사법부 독립'을 강조하였다.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일본 오사카돔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밥 샵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9월 24일: 홍석현 주미대사가 안기부 도청 파문으로 사퇴했다. 9월 27일 정부는 2006년 예산안 221조 원을 의결하였다. 삼진건설이 국내 최초로 전자어음을 발행하였다. '평화재향군인회'가 공식 출범되었다. 대한축구협회가 창립 72년만에 처음으로 국정감사에 들어갔다. 9월 28일 청와대는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직계존비속 확대 등을 담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 대한 법률'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식'이 인권위 청사 앞에서 개최되었다. 9월 29일: 일본 정부는 한국인 징용자 유해 868구를 공식 확인했다고 통보하였다. 9월 30일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별 취업률을 공개하였다. 부산/경남 경마공원이 부산 범방동 및 경남 김해 수가리에 개장되었다. 10월 1일 노무현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국방개혁 추진 및 전시작전통제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서울시는 47년만에 복원된 청계천을 일반에 개방하였다. 인도네시아 발리 식당가에서 차량 자살테러로 범인 등 23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당했다.(2005년 발리 폭탄 테러) 일본 TV도쿄에서 <초성함대 세이저 X 가 첫 전파를 탔다. 10월 2일 천정배 법무장관은 강정구 교수에 대한 불구속수사 지휘권을 발동하였다. 울산 현대 호랑이가 K리그 사상 최초로 통산 3백승을 달성하였다. 10월 3일 프로골퍼 최경주가 3년만에 미국 PGA투어에서 우승하였다.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MBC 가요콘서트 행사 도중 관중 대량난입으로 관람객 11명이 압사당했다.(상주 콘서트 압사사고) <투하트 2 애니판이 일본 AT-X에서 첫 전파를 탔다. 10월 4일 한중합작 애니 <카드왕 믹스마스터 가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과테말라 파나합, 찬차흐 마을에서 허리케인 '스탠'의 영향으로 대규모 산사태가 나 1,500여 명이 숨졌다. 10월 6일: 인기 라노벨 <작안의 샤나 애니판이 일본 T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10월 8일: 파키스탄 동북부 국경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7.6짜리 강진이 발생해 주민 8만여 명이 숨졌다. 10월 10일 국방부 군무회의는 '국방개혁법안'을 의결하였다. 식약청은 중국산/국산 김치제품 분석 결과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다. 제8차 세계화상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10월 11일 한은 금융통화위는 경기회복을 예상하여 3년 6개월만에 콜금리를 종전의 3.25%에서 3.50%로 0.25%p나 올렸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론스타 조세포탈'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였다. '아시아영화산업네트워크'가 설립되었다. 10월 12일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 대통합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하였다. 한일 양국이 100년만에 북관대첩비 반환/인도에 서명하였다. 10월 13일 천정배 법무장관은 헌정사상 최초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강정구 교수 불구속수사를 지시했다. 국회 통일외통위는 '쌀 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을 상정했다. 민주노총 덤프연대는 유류보조금 지급 및 과적차량 단속규정 개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건교부와 열린우리당은 국회 당정회의에서 2006년부터 아파트 발코니 구조변경을 허용키로 결정하였다. 10월 14일 정부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하였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0월 15일: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에서 흑인 시위대가 백인우월주의 단체 시위에 항의하며 인종폭동을 일으켰다. 10월 17일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박사팀이 미국 특허청에 배아줄기세포 제조기술을 정식 등록하였다.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6호가 5일 만에 지구로 귀환하였다. 10월 18일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 사월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서울에어쇼 2005'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었다. SK텔레콤은 2006년 1월부터 발신자 번호표시 무료화를 결정하였다. 화천 평화의 댐이 18년만에 완공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를 북미지역에서 출시하였다. 10월 19일 심대평 충남지사가 '(가칭)국민중심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였다. '세계줄기세포허브'가 서울대병원에 문을 열었다.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4전 전승으로 스윕하고 KS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하였다. 한국MS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한글판을 출시하였다. 두자일 학살사건 관련자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특별재판이 개최되었다. 10월 20일: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집행부가 거듭된 비리로 총사퇴했다. 10월 21일: '경찰창설 60주년 및 경찰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10월 22일: 나이지리아 벨뷰항공 210편 B-737기가 라고스 공항 이륙 후 추락해 117명이 숨졌다. 10월 23일 연형묵 전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이 사망했다.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가 위기의 주부들 후속으로 KBS2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0월 24일: 뉴스통신진흥회가 출범되었다. 10월 25일 2K게임즈가 <문명 4 를 북미지역에 출시하였다. 일본 도쿄지방법원은 일제 강점기 한센병에 걸려 소록도에 강제 수용됐던 한국인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낸 보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고 한편 도쿄지방법원의 다른 재판부는 대만의 피해자들이 낸 소송을 받아들여 논란이 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는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현대측과 협의를 다시 시작하자는 제안을 했다. 서울지방법원은 안기부 도청사건에 대한 공판을 열었고 이 자리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은 박인회 씨가 도청 녹취록 대가로 5억 원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에서 민주노총이 결의대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 참석한 5천여 명의 전남 지역 노동자들은 결의대회 후 공장으로 진입하려다 경찰과 충돌해 경찰과 노동자 백여 명이 다쳤다. 10월 26일: 한나라당이 부천 원미갑 등 4개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10월 27일 종전의 서울지하철공사가 '서울메트로'로 개칭하였다. 프랑스 파리 교외 클라시수부아에서 이민자 출신 청년 3명이 경찰의 추격을 피하다 변전소에서 감전당해 2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10월 28일 국립중앙박물관이 서울 용산가족공원으로 확장이전 후 개관하였다. 통일부 남북경협사무소가 북한 개성공단에 문을 열었다. 10월 29일 건교부는 2006년 11월부터 보급될 가로형 자동차 번호판을 원안대로 확정하였다. <생방송 음악캠프 후속프로 <쇼! 음악중심>이 MBC에서 첫 전파를 탔다.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 열차가 탈선 후 하천으로 추락해 1백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실종되었다. 10월 31일: 대한불교조계종은 새 총무원장직에 지관 스님을 선출하였다. 11월 1일 대구 달성군 구마고속도로 터널에서 미사일추진체 적재트럭에서 불이 나 폭발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남북한 양국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및 2008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에 합의하였다. 비씨카드 등 국내 11개 카드사가 '인터넷쇼핑 공인인증서 의무화'를 실시하였다. 11월 2일 정부는 방폐장 부지를 경북 경주로 확정하였다. 보건복지부는 밤 10시부터 청소년 찜질방 출입을 제한키로 결정하였다. 11월 3일: 한전은 가정용 전압 220V 승압사업을 32년만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11월 4일: 법무부는 '국적 및 가족관계의 등록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 예고하였다. 11월 5일 제12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가 금강산에서 개최되었다.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북아프리카 이민자들이 차량에 불을 질렀다. 11월 6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하였다. 11월 7일: '뉴라이트전국연합'이 발족되었다. 11월 8일 납북 동진호 선원들이 이산가족상봉에서 20년만에 가족들과 상봉하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발족되었다. 11월 9일 방송위는 지상파TV 낮방송 허용을 의결하였다. ESA는 금성 탐사선 '비너스 익스프레스 호'를 발사하였다. 요르단 암만 호텔가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140명이 죽고 다쳤다. 11월 10일: 가수 겸 MC 신정환이 도박혐의로 검찰에 입건되었다. 11월 11일: 하나금융지주가 출범되었다. 11월 12일 민주노총은 서울 광화문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민주노총 창립 10주년 기념 2005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였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가 황우석 박사와 공동연구 결렬을 선언하였다. 11월 14일: KT는 무선인터넷 '와이브로'를 부산 APEC 전시회에서 시연하였다. 11월 15일 전농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고 정용품 농민 추모/쌀협상 국회비준 저지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하였다. 제9차 우간다 람사협약 총회는 차기 개최지를 경남 창원으로 선정하였다. 아키히토 일본 덴노의 막내 노리노미야 사야코 공주가 평민 출신 구로다 요시키와 결혼하였다. WHO는 2003년부터 2년 간 AI 감염으로 137명이 감염되어 이중 7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도청 수사팀은 전직 국정원장 임동원씨와 신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 내용에 따르면, 국정원 과학보안국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 국내 주요인사들의 휴대전화 1800여개 번호에 대해 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두 전 국정원장을 구치소에 구속 수감했다. 한국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사업 관련 의혹을 수사한 특별검사팀이 수사를 마무리 했다. 특검팀은 사건의 핵심 인물인 허문석씨가 국내에 없기 때문에 검찰에서 수사한 내용 이외에 추가 의혹을 밝혀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11월 17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원평가 시범학교 48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1월 18일 제17회 APEC 정상회의가 부산 누리마루에서 개최되었다. 유엔 총회는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이라크 시아파 사원 2곳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백여 명이 죽고 다쳤다. 미국 하원은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안을 부결시켰다. 11월 19일: 부산 APEC 정상회의가 '부산선언' 채택 후 폐막되었다. 11월 20일: 불법도청과 관련해 검찰수사 중이던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이 자살했다. 11월 21일: KT가 070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11월 22일 정부는 차관회의에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소득등급제를 2007년부터 폐지키로 의결하였다. MBC에서 PD수첩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 편이 방영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독일 하원은 앙겔라 메르켈 기민당 총재를 신임 총리로 선출하였다. 11월 23일 국회 본회의는 '쌀 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개시되었다. '재일동포 100년 수난사 박물관'이 일본 도쿄에 문을 열었다. 11월 24일 헌법재판소는 행정도시특별법 선고공판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여의도 농민대회 경찰폭력 피해자 전용철 농민이 9일 만에 숨을 거두었다. 11월 25일 유네스코는 강릉 단오제를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하였다. 전농 등 59개 시민사회단체들을 주축으로 한 '농업의 근본적 회생과 고 전용철 농민 살해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고 전용철범대위)'가 결성되었다. 11월 27일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탄광 폭발사고로 134명이 숨지고 15명이 매몰되었다. 니벨룽겐의 반지가 그레이 아나토미 후속으로 KBS2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1월 28일: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대저역 ~ 수영역 구간이 단숨에 개통되었다. 12월 1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설립되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ELW거래를 개시하였다. 인터넷 극우언론 <뉴데일리 가 창간되었다. 지상파 3사가 평일 낮방송 및 DMB 방송을 개시하였다. 세가는 PS2 게임 <류가 고토쿠 ~용과 같이~ 를 일본에 발매하였다. 12월 2일 국방부는 베트남전 외교문서를 공개하였다. 아파트 발코니 확장을 허용한 '개정 건축법 시행령'이 시행되었다. 12월 3일: 미얀마 정부는 아웅산 수치의 가택연금을 6개월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12월 4일 MBC는 <PD수첩 의 취재윤리 위반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후타프리가 <빛의 전사 프리큐어 란 제목으로 SBS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호남지방에 지역 평균 약 30cm 이상의 역대급 폭설이 쏟아졌다. 위성 영상 공식 신적설량(최종 적설량) : 광주 29.2cm(30.0), 목포 30.0cm(30.4), 장성 30.0cm(34.0), 담양 28.0cm(29.0), 나주 36.0cm(36.0), 화순 25.0cm(28.0), 무안 30.0cm(30.0), 곡성 21.0cm(22.0) 영암 38.0cm(39.0), 보성 28.5cm(29.0), 함평 35.5cm(40.2), 영광 36.2cm(38.2), 순창 26.0cm(27.0), 부안 23.5cm(23.5), 고창 27.0cm(32.1), 정읍 34.6cm(46.6), 장흥 36.3cm(37.3), 해남 35.2cm(38.5), 강진 29.5cm(30.5), 임실 21.0cm(23.5) 등 12월 5일 관세청은 한국 수출입규모가 5천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구/치료목적 난자기증을 지원하기 위한 모임'이 출범되었다. 중국 반체제 작가 류빈옌이 세상을 떠났다. 12월 6일 윤광웅 국방장관은 병사들을 사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전 부대에 지시하였다. 이란 군수송기가 테헤란의 한 아파트에 추락해 128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부상당했다. 12월 7일 국정원 과거사위는 인혁당재건위 및 민청학련 사건이 권력자 요구로 결정/집행되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미국 MS에 프로그램 끼워팔기 혐의로 과징금 330억 원을 부과하였다. 12월 8일 인권위는 '차별금지법 시안'을 발표하였다. 미국 프리덤하우스가 '북한인권국제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였다. 일본 신인 걸그룹 'AKB48'이 지하 아이돌로 데뷔하였다. 12월 9일 국회 본회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였다. 대법원은 학습지교사를 근로자로 볼 수 없다고 최종 판결했다. AQUAPLUS는 투하트 2 PC판을 일본에 발매하였다. 12월 10일: 해수부는 부산 신항만 정식명칭을 '부산신항'으로 확정하였다. 12월 11일 노동부는 KAL 조종사노조 파업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했다. 서울대는 '황우석 교수팀 연구 재검증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12월 12일 민청학련-인혁당 진상규명위는 1975년 인혁당사건 관련자 사형집행 관련 문서들을 공개하였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올해의 한자'로 愛(사랑 애)자를 선정하였다. 12월 13일 한국-ASEAN 양측이 FTA 협정에 정식 서명하였다. 미국 국제전기전자학회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국제표준으로 공식 승인하였다. 12월 14일: 검찰은 '안기부/국정원 도청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였다. 12월 15일 진도대교가 개통되었다. 12월 16일 한나라당은 사학법 개정반대 촛불시위를 개최했다. 수도권 전철 중앙선 용산역 ~ 덕소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국내 최초 멀티모션 다크라이드 '파라오의 분노'가 오픈했다. 12월 17일: 유엔 총회는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12월 18일: 여의도 농민대회 경찰폭력 피해자 홍덕표 농민이 한달 만에 숨을 거두었다. 12월 19일: 후지코 애니 <슈퍼꼬마 퍼맨 과 <꾸러기 닌자 토리>가 재능TV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2월 20일: 조회수 9천만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임정현의 캐논락 연주가 유튜브에 'Guitar'라는 제목으로 어떤 외국인이 올렸다. 12월 21일: 호남지방에 같은 달 4일보다 더 강력한 폭설이 쏟아졌고, 남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라도 전체에 대설 경보가 발령되었다. 위성 영상] 고흥, 여수, 완도 공식 신적설량(최종 적설량) : 광주 35.2cm(40.5), 장성 47.5cm(49.8), 담양 36.0cm(37.0), 나주 30.0cm(38.0), 고창 50.0cm(70.0), 화순 31.0cm(33.0), 순창 37.5cm(38.2), 곡성 26.0cm(26.0), 정읍 45.6cm(59.2), 부안 39.0cm(47.0), 순천 31.6cm(32.2), 임실 22.5cm(26.5), 보성 27.0cm(29.0), 함평 21.1cm(37.4), 구례 22.0cm(22.0), 군산 27.2cm(27.2) 등 12월 23일 과기부는 황우석 교수에 대한 연구비 지원중단 등 후속조치를 표명하였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대국민 사과 후 교수직을 사퇴했다. 12월 24일: 교수신문은 '올해의 한자성어'로 上火下澤(상화하택)을 선정하였다. 위에는 불 아래는 못. 서로 분열하는 모양을 비유하는 말이다. 출전: <주역 . 12월 26일 인권위는 시위농민 사망사건의 원인이 경찰의 폭력진압에 있다고 발표하였다. 동국대는 형사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강정구 교수를 직위 해제시켰다. 12월 27일 노무현 대통령은 경찰 과잉진압으로 인한 농민 사망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였다. 서울중앙지법은 1974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 재심을 결정하였다. KT가 IPTV 시범서비스를 개시하였다. <벤 10 이 미국 카툰네트워크에서 첫 전파를 탔다. 12월 28일 KT는 북한 개성공단에서 '남북통신 개통식 및 개성지사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CCR은 <뉴 포트리스 를 6개월만에 서비스 종료시켰다. 12월 29일: 허준영 경찰청장이 시위농민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퇴하였다. 12월 30일 국회 본회의는 야당 불참 속에 2006년 예산안 및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을 단독 통과시켰다.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 큰불이 나 점포 1천여 개소가 전소되었다. 3월 4~6일: 닥터후 시즌1 1화. 네스틴의 의식이 런던을 침공한다. 이 날 클라라 오스왈드의 어머니 또한 사망. 이후 9대 닥터의 실수로 로즈 타일러가 1년간 실종된다. 4월 3일: 이백살을 맞은 사나이의 주인공 앤드류 마틴이 이날 오후 5시 15분에 가동을 시작했다. 5월 20일 ~ 5월 21일: 박수칠 때 떠나라 배경 일자. 7월 12일: 건블레이드 NY의 배경 일자. 8월 3일: 사혼곡 2: 사이렌의 배경 일자. 12월: 용과 같이 1, 용과 같이 극의 배경 연도, 동성회의 100억엔 강탈 사건이 발생한다. 디지몬 어드벤처 tri.의 배경 연도. 메탈기어 솔리드의 배경 연도, 섀도우 모세스 사건 발생 신 도라에몽의 배경 연도. 용자왕 가오가이가 TVA판의 배경 연도. 악인전의 배경 연도. 현지 연도로 이해(홈라인 2022년), 라이히-5의 아르마넨 결사가 홈라인의 스페츠나츠 대원을 포로로 잡고 이차원의 존재를 알아채게 되었다. - 겁스 무한세계 러시아의 극우주의자 블라디미르 마스코프 대통령에 의해 NRF가 결성되었다. - AVA NASA에서 우리 태양계와 유사한 형태의 태양계를 찾았다. - 배틀쉽 블리치: 바운트 사건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드라마 배경이 2005년인 장면도 나왔다. 브루스 배너가 슈퍼 솔저 실험의 실패로 헐크가 된 해이다. - 인크레더블 헐크 1월 5일 김소명 : 대한민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다프네 킨 : 영국과 스페인의 배우 1월 11일 - 김은결 : 대한민국의 아이돌학교 출신 연습생 1월 14일 - 김유빈 : 대한민국의 배우 1월 18일 - 후지조노 레이 : 일본 아이돌 AKB48 팀 8의 멤버 1월 19일 - 타카라 : 일본의 가수, 대한민국의 걸그룹 버스터즈의 멤버 1월 20일 - 조우찬 : 대한민국의 래퍼 1월 25일 - 희선 : 대한민국의 걸그룹 핑크판타지의 前 멤버 2월 18일 - 소정환 :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트레저의 멤버 2월 21일 - 홍화리 : 대한민국의 배우 2월 27일 - 니나 : 일본 아이돌 그룹 NiziU의 멤버 3월 5일 - 지은 :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버스터즈의 멤버 3월 6일 - Jeffrey Li : 중국과 캐나다의 가수 3월 8일 - 고토 히나노 : 일본 아이돌 HKT48의 멤버 3월 15일 - 위서영 : 대한민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3월 26일 - 꽃감 : 대한민국의 유튜버, 스트리머 3월 27일 - 조은형 : 대한민국의 배우 4월 2일 - Rilseo릴서 : 유튜버 4월 5일 - 윤재용 : 대한민국의 배우 4월 16일 - 이해인 : 대한민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4월 29일 다현 :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로켓펀치의 멤버 티빵꼰 랏사미촛 : 태국의 왕세손 5월 9일 - 오카무라 호마레 : 일본 아이돌 모닝구 무스메의 15기 멤버 5월 17일 강민서 : 대한민국의 배우 황민우 : 대한민국의 가수 5월 24일 - 박현진 : 대한민국의 가수, 래퍼 5월 31일 - 조아 : 대한민국의 가수, 걸그룹 Weeekly의 멤버 6월 11일 - 나카사카 미유 : 일본 아이돌 SKE48의 멤버 6월 15일 - 알료나 카이세바 :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6월 28일 쿠라시마 아미 : 일본 아이돌 SKE48의 멤버 야마자키 메이 : 일본 아이돌 모닝구 무스메의 15기 멤버 6월 30일 - Misaki : 일본 아이돌 HAUHAI의 前 멤버 7월 5일 - 린천한 : 중국의 배우 7월 7일 - 마츠나가 리아이 : 일본 아이돌 Juice=Juice의 멤버 7월 8일 - 김지영 : 대한민국의 배우 7월 22일 - 이시바시 이부키 : 일본 아이돌 HKT48의 멤버 8월 8일 - 알리사 리우 : 미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8월 22일 - 강예서 : 대한민국의 배우, 걸그룹 버스터즈의 前 멤버 8월 27일 - 아이제이 : 대한민국의 래퍼 9월 5일 - 이도현 : 대한민국의 배우 9월 13일 - 박강태 : 대한민국의 유튜버 9월 19일 - 이채윤 : 대한민국의 유튜버이자 아역배우 9월 23일 - 류야오원 : 중국의 아이돌 시대소년단의 멤버 9월 26일 - 카와나고 나츠미 : 일본 아이돌 ≠ME의 멤버 9월 27일 -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리 : 스페인과 대한민국의 배우, 모델 9월 28일 야마사키 텐 : 일본 아이돌 케야키자카46의 멤버 아라키 토와: 일본의 배우 10월 6일 - 하시사코 린 : 일본 아이돌 안쥬르므의 멤버 10월 15일 - 크리스티안 발데마르 앙리 욘 : 덴마크의 왕세손 10월 21일 - 이예찬 : 대한민국의 언더나인틴 출신 연습생 10월 31일 - 아스투리아스 여공 레오노르 : 스페인의 왕세녀 11월 1일 - 김소피야 : 대한민국의 걸그룹 비타민의 前 멤버 11월 3일 - 스에나가 유즈키 : 일본 아이돌 AKB48의 멤버 11월 10일 - 최보배 : 대한민국의 배우 11월 16일 - 리리리 : 일본의 오도리테 11월 17일 - 타나카 안나 : 일본의 모델 11월 19일 김종섭 : 대한민국의 래퍼 주즈신 : 중국의 아이돌 연습생 11월 25일 - 레 만 응이 : 베트남 출신 일본 아이돌 SGO48의 멤버 12월 9일 - 니키 : 대한민국의 가수, 보이그룹 ENHYPEN의 멤버 12월 15일 - 시오츠키 케이토 : 일본 아이돌 NMB48의 멤버 12월 22일 오카모토 레나 : 일본 아이돌 NMB48의 멤버 후쿠오카 코타로 : 일본의 바둑 기사 12월 23일 - ACHILLO : 대한민국의 래퍼 12월 26일 - 지서연 : 대한민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12월 27일 은정 : 대한민국의 걸그룹 핫틴의 전 멤버 크리스티나 피메노바 : 러시아의 슈퍼모델 1월 11일: 타카시마 유우나 - 노기 와카바는 용사다 1월 25일: 페드로 압다르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4월 13일: 마르코 롯시 - 메탈슬러그 시리즈 5월 1일: 타마 로빙 - 메탈슬러그 시리즈 10월 4일: 키디 페닐 - 사일런트 뫼비우스 일자 불명 모리시마 호다카 - 날씨의 아이 사카이 마사카, 나미나 미나미 - 역전재판4 카일 리스 - 터미네이터 시리즈 기준이며 항목 참조. 1월 1일 - 셜리 치좀: 미국의 정치인 1월 2일 - 김상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1월 6일 - 박무: 머니투데이그룹 창업주 1월 7일 길은정: 대한민국의 가수 김남식: 대한민국의 현대사 연구가, 재야 통일운동가 로즈마리 케네디: 존 F. 케네디의 여동생 1월 10일 - 조제핀샤를로트: 벨기에의 공주, 룩셈부르크의 대공비 1월 17일 유태흥: 제8대 대한민국 대법원장 자오쯔양: 제3대 중국 국무원 총리 1월 21일 - 정재호: 무역재벌 '삼호그룹' 창업주 조봉구 일가의 삼호그룹과는 다름. 1월 23일 - 조니 카슨: 제3대 <투나잇 쇼 진행자 1월 25일 - 최애기: 대한민국의 공식 장수인(110세) 2월 6일 - 오주석: 대한민국의 미술사학자 2월 9일 김메리: 대한민국의 작곡가, 동요 <학교종이 땡땡땡 의 작사/작곡자. 요제프 라셀른베르크: 독일의 전 축구감독 황해: 대한민국의 원로 영화배우, 전영록의 부친 2월 10일 - 아서 밀러: 미국의 극작가, 수필가 2월 11일 - 아베 요시시게: 영화 <아리랑 을 소장했다고 주장한 일본의 아마추어 영화수집가 2월 13일 - 라피크 하리리: 제30대 레바논 총리 2월 16일 - 오쿠자키 겐조: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의 실제 주인공 2월 17일 - 댄 오헐리히: 아일랜드의 배우 2월 18일 - 장욱: 매일경제 소속 기자 2월 21일 - 즈지스와프 벡신스키: 폴란드의 초현실주의 화가 2월 22일 - 이은주: 대한민국의 배우 2월 24일 - 김영길: 배우 김명국의 아들 2월 28일 - 장우성: 유관순, 이순신 표준영정으로 유명한 동양화가 3월 10일 - 옥종화: 전 서울대 농대부속 가축병원장 3월 14일 - 주영복: 제22대 국방부 장관 3월 17일 - 조지 케넌: 미소 냉전 시대를 설계한 미국의 외교관, 정치인 3월 20일 - 윤재건: 제7, 11대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전 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 의장. 3월 25일 - 정상원: 전 MBC 보도국 기자 3월 26일 - 전운: 대한민국의 탤런트 3월 31일 윤영규: 초대~3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테리 샤이보: 미국 전역에 안락사 논쟁을 불러일으킨 화제인물 4월 1일 - 류낙진: 대한민국의 통일운동가, 문근영의 외조부. 4월 2일 요한 바오로 2세: 264대 가톨릭 교황 장동휘: 1960~70년대를 빛낸 대한민국의 원로배우 4월 5일 - 솔 벨로: 미국의 소설가 4월 6일 - 레니에 3세: 제16대 모나코 대공 4월 11일 - 뤼시앵 로랑: 프랑스의 축구선수 4월 12일 강신우: (주)삼일 창업주, 배우 신성일의 이복형. 김도근: 동일고무벨트 창업주, 김세연 전 의원의 조부. 4월 13일 - 장명부: 재일 야구인 4월 16일 - 김무생: 대한민국의 탤런트, 김주혁의 부친 4월 21일 - 장춘차오: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 4월 23일 - 존 밀스: 영국의 배우 4월 25일 고우영: 대한민국의 만화가 JR 후쿠치야마선 탈선사고 희생자 107명 4월 28일 - 크리스 캔디도: 미국의 프로레슬러 4월 29일 - 엄성준: 대한민국의 농민운동가 5월 20일 - 김수영: 대한민국의 바둑기사, 바둑 해설위원 5월 21일 - 정세영: 현대그룹 2대 회장 5월 22일 - 썰 라벤스크로프트: 콘푸로스트 '토니' 역으로 유명한 성우. 5월 23일 -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2대 총수 6월 1일 - 조지 마이칸: 미국의 농구선수 6월 5일 - 이태: 대구 시공갤러리 설립자 6월 6일 - 앤 밴크로프트: 미국의 영화배우 6월 11일 - 신동학: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조카 6월 14일 김태환: 전 한국노총 충주지역지부장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이탈리아의 지휘자 6월 22일 신철주: 제31~33대 북제주군수 하진오: 전 쌍용투자증권 사장, 동원증권 부회장 6월 26일 - 김진해: 대한민국의 원로 탤런트 6월 27일 - 김창남: 전 도시아이들 보컬 6월 28일 - 레드윙 작전 전사자 19인 마이클 머피 대위 7월 1일 - 루서 밴드로스: 미국의 R&B 전문 싱어송라이터 7월 2일 이하브 알-셰리브: 전 주 이라크 이집트 대사 케네스 피니언: 미국의 항공기 엔지니어, 워싱턴주 이넘클로 수간 사건 주인공 7월 6일 - 클로드 스몽: 프랑스의 소설가 7월 7일 - 이중표: '별세신학'을 창시한 개신교 목사 7월 9일 - 박화목: 대한민국의 문학가 7월 16일 - 이구: 대한제국의 황세손 7월 19일 - 니시오 토쿠: 일본의 성우 7월 30일 - 서기원: 대한민국의 소설가, 언론인, 전 KBS 사장 8월 1일 - 파드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제5대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8월 2일 엄주환: 대한민국의 성우 이규창: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의 4남. 8월 7일 - 피터 제닝스: 미국 ABC 소속 뉴스앵커 8월 16일 - 조 랜프트: 픽사 소속 스토리 작가, 성우 8월 18일 - 한상우: 대한민국의 음악평론가 8월 21일 - 김영중: 대한민국의 조각가 8월 26일 - 백남정: 대한민국의 원로 농구인 8월 28일 - 정영록: 대한민국의 농민운동가 9월 3일 - 윌리엄 렌퀴스트: 제16대 미국 연방대법원장 9월 4일 - 류기혁: 대한민국의 비정규직 노동운동가 9월 11일 - 법장: 제31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9월 13일 김동윤: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홍덕영: 대한민국의 원로 축구인 9월 16일 - 소효영: 대구지역 원로 서예가 9월 20일 손제영: 대한민국의 수의학자 시몬 비젠탈: 이스라엘의 나치 잔당 추적자 9월 24일 - 정운영: 대한민국의 언론인, 경제학자, 초대 100분 토론 사회자 9월 30일 - 정순택: 대한민국의 비전향 장기수. 1989년 석방. 10월 2일 - 김정흠: 대한민국의 물리학자 10월 3일 - 상주 콘서트장 압사사고 희생자 11명 10월 5일 - 홍성엽: YWCA 위장결혼식사건 관련자 10월 10일 - 김정우: 동아연필 창업주 10월 13일 - 정순영: 성우그룹 창업주 10월 15일 - 박봉성: 대한민국의 만화가 10월 17일 - 바진: 중국의 작가 10월 22일 - 연형묵: 제12대 북한 정무원 부총리 10월 24일 - 로자 파크스: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가 10월 25일 - 웰링턴 메이라: 전 뉴욕 자이언츠 구단주 11월 4일 박애경: 여성 듀오 '은방울자매' 멤버 장성원: 전 롯데쇼핑 및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 롯데백화점과 호텔롯데를 국내 굴지의 백화점과 호텔체인으로 일군 장본인이기도 하다. 11월 5일 - 존 파울즈: 영국의 소설가 11월 6일 최훈: 대한민국의 영화감독 혼다 미나코: 일본의 가수, 뮤지컬 배우 11월 8일 - 한상억: 초대 두산건설 사장 및 회장 11월 9일 - 코체릴 라말 나라야난: 제10대 인도 대통령 11월 10일 - 정애란: 대한민국의 탤런트 11월 11일 정용품: 대한민국의 농민운동가 피터 드러커: 오스트리아계 미국인 경영학자 11월 13일 - 에디 게레로: 미국의 프로레슬링 선수 11월 15일 - 하신호: 대한민국의 농민운동가 11월 17일 - 오추옥: 대한민국의 농민운동가 11월 18일 - 이윤형: 삼성그룹 총수 이건희의 3녀 11월 19일 - 정관훈: 재미 서양화가 11월 20일 이대원: 대한민국의 서양화가 이수일: 제26대 국가정보원 제2차장, 제8대 호남대 총장 11월 24일 - 전용철: 대한민국의 농민운동가 11월 25일 - 조지 베스트: 북아일랜드의 前 축구선수 12월 2일 - 구엔 투옹 반: 호주의 범죄자. 싱가포르에서 교수형당함. 12월 4일 - 하라 히사코: 일본의 원로 여배우 12월 5일 - 류빈옌: 중국의 반체제 작가 12월 9일 - 한순례: 대한민국의 배우 심영의 어머니, 욕쟁이할머니 음식점 종업원으로 유명하다. 12월 11일 - 정규명: 재독 물리학자, 통일운동가, 1967년 동백림사건 관련자 12월 13일 - 스탠리 투키 윌리엄스: 미국의 범죄자, 인권운동가 12월 18일 - 홍덕표: 대한민국의 농민운동가 12월 23일 - 야오원위안: 중국의 정치가. 12월 29일 - 김영옥: 한국계 미국인 군인 6월 14일: 성해성 - 다시 만난 세계(드라마) 8월 1일: 다가와 유코 - 사혼곡 2: 사이렌 8월 3일 기요타 아키코 - 사혼곡 2: 사이렌 나베시마 모미코 - 사혼곡 2: 사이렌 미사와 다케아키 - 사혼곡 2: 사이렌 미카미 슈 - 사혼곡 2: 사이렌 오키타 히로시 - 사혼곡 2: 사이렌 오타 쓰네오 - 사혼곡 2: 사이렌 오타 토모에 - 사혼곡 2: 사이렌 후지타 시게루 - 사혼곡 2: 사이렌 12월 25일 니시키야마 아키라 - 용과 같이 1, 용과 같이 극 사와무라 유미 - 용과 같이 1, 용과 같이 극 진구 쿄헤이 - 용과 같이 1, 용과 같이 극 일자불명 성해성 - 다시 만난 세계(드라마) 홈라인의 러시아 스페츠나츠 대원 예프게니 카라슈킨 - 겁스 무한세계 사망지인 라이히-5 기준. 홈라인 연도 2022년. 그의 차원이동능력을 알고 있던 스페츠나츠 대원이 SS에 이 사실을 불어버리는 바람에 아르마넨 결사의 이세계 침략이 시작되었다. 닥터후의 클라라 오스왈드의 어머니. 네스틴 복제체들의 공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5월 1일: 천상지희 The Grace 5월 11일: 더 빨강 6월 8일: SS501 김현종 7월 19일: 아이비 8월 2일: 노라조 10월 1일: i-13 11월 3일: 먼데이 키즈 11월 6일: 슈퍼주니어 규현 제외. 11월 9일: 가비엔제이 11월 15일: 스윗 소로우 11월 18일: 오렌지 상상밴드 슈퍼키드 에스노트 전 해바라기 멤버 이주호의 아들. 데뷔 당시 본명 '이상'으로 활동함. 이루 UMC/UW 45RPM 해외 9월 14일: AAA 구찌 메인 더 게임 HIGH and MIGHTY COLOR T-Pain YUI 이 해를 끝으로 고졸 출신 유망주의 NBA 드래프트 신청이 금지됐다. 대니 그레인저 데런 윌리엄스 데이비드 리 레이먼드 펠튼 리키 루비오 몬타 엘리스 박주영 곽태휘 고등학교를 1년 늦게 졸업 앤드류 바이넘 앤드류 보거트 박병호 정의윤 정근우 오승환 오재일 크리스 폴 라이언 짐머맨 저스틴 벌랜더 시노하라 켄타 - <래서팬더 퍼펫쇼 오성대 - <스타매니아 주호민 - 짬 wony - 골방환상곡 이하 공채 합격 및 특채 편입 기준이다. 대다수가 이미 2004년이나 그전부터 방송에 출연하고 있었다. 강완서 2014년까지 '강준'으로 활동. 강현수 김선하 김용명 김용현 김재욱 김주철 김지환 김진 김현정 남호연 노우진 려명하 류용현 문원종 미키광수 박휘순 변기수 변승윤 송형수 신고은 신봉선 방송 데뷔는 2003년 웃찾사. 오인택 유민상 윤형빈 이경분 이동윤 이상구 이용진 이은형 이재형 이종훈 이준형 2015년까지 '이형'으로 활동. 이진호 이춘복 장홍제 정민규 데뷔 초에는 '영채'로 활동. 조지훈 조찬우 종식 정경미 정주리 하박 현병수 홍동명 돌프 지글러(WWE) 5월 19일: 레지 밀러 엘든 캠벨 말아톤 웰컴 투 동막골 간 큰 가족 너는 내 운명 친절한 금자씨 해리포터와 불의 잔 한국 거북이 - Bingo 김건모 - 서울의 달 김종국 - 제자리 걸음, 사랑스러워,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 나얼 - 귀로 나훈아 - 고장난 벽시계, 홍시 다이나믹 듀오 - 고백(Go Back) 돌카스 - 해커에 대한 격노 동방신기 - Rising Sun 드렁큰타이거 -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럼블피쉬 - 으라차차 리쌍 - 내가 웃는 게 아니야 (feat. BMK) 모세 - 사랑인걸 박상철 - 무조건 박정식 - 멋진 인생, 천년바위 박주희 - 자기야 버즈 -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부가킹즈 - Tic Tac Toe 에픽하이 - Fly 엠투엠 - 세글자 우연이 - 우연히 유정석 - 질풍가도 윤도현 - 사랑했나봐 이선희 - 인연 장윤정 - 짠짜라, 꽃, 사랑아 조항조 - 거짓말, 만약에 조혜련 - 아나까나 쥬얼리 - Superstar 진성 - 태클을 걸지마 채연 - 둘이서 컬러링 7공주 - 러브송, 소중한 사람 알렉스&호란 - She Is... 프리스타일 - Y BoA - Girls On Top BMK - 꽃 피는 봄이 오면 Fly to the sky - 가슴 아파도 god - 보통날, 반대가 끌리는 이유, 2♡ izi - 응급실 MC몽 - 천하무적, I Love U Oh Thank U (feat.김태우) MC the MAX - 행복하지 말아요 SG워너비 - 죄와 벌, 살다가, 광 해외 Mariah Carey - We Belong Together, Shake It Off Daniel Powter - Bad Day Crazy Frog - Axel F Kelly Clarkson - Because of You Lil' Wayne - Fireman Westlife - You Raise Me Up The Pussycat Dolls - Don't Cha (feat. Busta Rhymes) Coldplay - Fix You, Speed of Sound 불멸의 이순신 장밋빛 인생 해신 쾌걸 춘향 부활 내 이름은 김삼순 제5공화국 굳세어라 금순아 프라하의 연인 봄날 불량주부 패션 70s 국산/합작 고미의 만화 호기심 천국 뚜루뚜루뚜 나롱이 마스크맨 스피어즈 (MBC 재방영) 천하통일 파이어 비드맨 카드왕 믹스마스터 더빙 강철의 연금술사 고스트 바둑왕(투니판) 개구리 중사 케로로 꼬마마법사 레미 비바체 나루토 드래건 드라이브 마법신화 라그나로크 명탐정 코난 3기 몬스터 미르모 퐁퐁퐁 카레이도 스타 크로노 크루세이드 톰과 제리 학원 앨리스 7인의 나나 해외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블리치 ~소울 소사이어티 편~ 슈가슈가룬 작안의 샤나 로젠 메이든 트로이멘트 가면라이더 드래건 파워레인저 SPD 개그 콘서트 장난하냐 Go! Go! 예술속으로 주먹이 운다 수능 박선생 사랑의 가족 제3세계 웃음을 찾는 사람들 희한하네 행님아! 화상고 왜 없어 혼자가 아니야 1학년 3반 왜이래 퀴즈야 놀자 그룹 싸쓰 폭소클럽 마른인간연구 X파일 <개그 콘서트 관련 유행어 그까이꺼~그냥 뭐 대~~충! - 장동민 (봉숭아 학당) 이 세상에 날씬한 것들은 가라!/자연분만, 모유수유/먹다 지쳐 잠이 들면 축복이 오리니~ - 김현숙 (봉숭아 학당) 장난하냐? 장난해? - 유세윤 (장난하냐) 명훈이 나와봐/들어가 - 김병만 (주먹이 운다) 이게 뭐니, 이게 - 안상태 (깜빡 홈쇼핑) OO 속으로, 고고! 고고! - 강유미, 안영미 (Go Go 예술 속으로) 정말~ 재수없어! - 유상무 (수능 박선생) 살짝 기분 나쁠 뻔했어 - 신봉선 (애정의 조건/봉숭아 학당) 누구 맘대로? 제니퍼 맘대로! 뾰로롱~ - 김재욱 (봉숭아 학당)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 같이 씹어먹으며! 달리는 마을버스 2-1에서 뛰어내린 육봉다르르르르~! - 박휘순 (제3세계) <웃음을 찾는 사람들 관련 유행어 4천만 땡겨주세요 - 김숙, 정찬우 (비둘기 합창단) 그분이 오셨어요, 좋아좋아~ - 윤택 (택아) 희한하네~? - 조영빈, 이재형, 한현민 (희한하네) 한이 많아서 - 김신영 (행님아!) 쭤풔쭤풔/호이짜~/아싸라비야 콜롬비아 호이호이 - 양세형/김기욱/권성호 (화상고) Tunak Tunak Tun (만사마송, 뚫훍송) 못 들었겠다~ 귓밥 봐라~ - 권성호 (그런거야) 동수야~/쪼~금 아깝다잉 - 조우용 (혼자가 아니야) 됐거든? 너도 똑같거든? - 박규선 (1학년 3반) 워매 미쳐분거이/~레배루가 틀린디/우리 둘만 되는 겨 - <목포는 항구다 2018년 코미디빅리그 - 가족오락가락관에서 재사용되었다. 몰라요~ - 문세윤 (퀴즈야 놀자) 내 스타일이야! - 정용국 (퀴즈야 놀자) 파 파파 파파, 붐치기 밥바 붐밥바 - 정만호, 윤성한 (그룹 싸쓰) 나, 나나나, 난난나나나나, 솨~/아 왜~/뭐야~/아우 배 아퍼 - 탁재훈 공부하세요! - 노현정 야야야!/쪼쪼! 쪼쪼! - 박명수 쪼아(좋아)! - 유재석, 강호동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올렸을 뿐인데 - 황정민 짜증날 땐 짜장면, 우울할 땐 울면, 복잡할 땐 복음밥, 탕탕탕탕 탕수육 이게 웬 퐝당한 시추에이션~ - 박희진(안녕, 프란체스카 안성댁)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 김상혁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몸매는 끝내줘요 - 조승우(말아톤) 너나 잘하세요 - 이영애(친절한 금자씨) 너나 걱정하세요 - 신구 신경 끄셔 - 한채영(쾌걸 춘향) 뻑이 갑니다, 뻑이 가 - 김선아(내 이름은 김삼순) 좋아, 아주~ 좋아 야 이 반란군 놈의 새끼야 - 김기현(제5공화국) 뱀이 나와~/마이 아파~/수고 했으요 드러가요/마이 미안해/뭐 드래요 - 웰컴투 동막골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 현대카드 CF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 스킨푸드 CF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스러워 - 김종국 디비디비딥 비호감 - 장영란 안습 간지 가드 올려라, 횽왔다~!, 싱하형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엘롯기 ~했삼 엄서요~ 흠좀무 고고씽 열폭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가로본능 안드로메다 관광 쵝오 지못미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비바 K리그 HD 역사스페셜 KBS2 놀라운 아시아 위기탈출 넘버원 세대공감 올드 앤 뉴(상상플러스) 프렌즈 (해피투게더) MBC 경제매거진 M 공감! 특별한 세상 돌아온 몰래카메라(일요일 일요일 밤에) 해피타임! - 최초 방영 당시 제목은 <NG 스페셜 해피타임 뉴스플러스 암니옴니 코미디쇼 웃으면 복이와요 쇼 음악중심 세계와 나 W 현장기록 형사 무한도전(토요일) - 최초 방영 당시 제목은 <무모한 도전 안녕, 프란체스카 SBS SBS 스페셜 긴급출동 SOS 24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실제상황 토요일) 신동엽의 있다! 없다? EBS 지식채널ⓔ 로봇파워 쿠키뉴스(국민일보) 현대,자동차 싼타페 (CM, 2세대) 베르나 (MC, 2세대) 그랜저 (TG, 4세대)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2세대) 로체 카니발 (VQ, 2세대) GM대우/대우버스 스테이츠맨 마티즈 (M200, 2세대) 젠트라 BS110CN 쌍용자동차 카이런, 액티언 르노삼성자동차 SM5(2세대) SM3 뉴 제너레이션 (F/L) 농심 1월: 짬뽕컵 2월: 농심가락 짬뽕, 수미칩(감자), 에이수르(수입) 출시 당시엔 '자연지향땅칩'이었음. 3월: 찰비빔면 4월: 차비라면 6월: 안성탕면 사발면, 농심가락 콩국수, 오미야 7월: 자연지향땅칩(고구마), 캠벨 V8 토마토주스, 파워오투(둘 다 수입) 2013년 6월 '감미칩'으로 부활함. 11월: 농심라면 육개장 12월: 군고구마(쌀과자) 연합연감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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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AFC프레지던트컵
2005년 AFC프레지던트컵은 AFC프레지던트컵의 첫번째 대회이다. 이 대회는 ACL과는 달리 홈앤드어웨이로 진행되지 않고 모든 경기를 한 개최국에서 진행되었다. 2005년 AFC프레지던트컵은 네팔 카트만두에서 진행되었다. 조별예선은 8개팀이 2개조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각조 1,2위팀이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이 대회는 2005년 5월 4일부터 2005년 5월 14일 까지 진행되었다. 최다 득점 선수 : 후르셰드 마흐무도프, 조미혼 무히디노프(레가르 타다르(타지키스탄)) (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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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월드 시리즈
2005년 10월 22일에서 26일까지 4차전으로 진행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월드 시리즈. MVP로는 저메인 다이가 선정. 1년 전 보스턴이 우승한 2004년 월드 시리즈에 이어서, 거의 1세기에 가깝도록 우승을 못했던 또 다른 양말 마스코트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의 한을 푼 것으로 유명한 시리즈다. 별로 좋지 못하게 시작했던 시즌이다. 제프 켄트의 이탈과 랜스 버크만의 부상으로 인한 시즌 초반 공백, 노쇠화가 심해져 은퇴수순에 들어간 제프 배그웰 등 공격력이 현저히 약화되면서 15승 30패, 5할 승률에서 무려 15게임이나 모자란 상황에서 전년도 부진했던 앤디 페티트의 부활, 사이영 상을 수상한 전년도보다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준 로저 클레멘스, 최고의 해를 기록한 로이 오스왈트 선발 3인방의 활약과 전년도보다 좋아진 불펜 등 투수진이 분발해 89승 73패로 중부지구에서 짱먹고 계시는 빨간새 형님에 11게임 뒤진 2위로 와일드카드를 획득, 디비전 시리즈에서 강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5전 3선승제의 대결을 벌여 4차전에서 무려 연장 18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3승 1패로 승리하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치른 NLCS에서 먼저 3승했다고 설레발쳤다가 알버트 푸홀스에게 호되게 얻어맞은 뒤 정신을 차려 나머지 게임을 잘 추스리며 4승 2패의 시리즈 성적을 올려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뤘다. 로저 클레멘스, 로이 오스왈트, 앤디 페티트의 선발진에 댄 윌러, 그리고 마무리 브래드 릿지가 자리잡은 불펜의 투수진들과 영원한 애스트로스맨 크레이그 비지오, 한 방망이 하시는 랜스 버크먼 등이 포진한 라인업은 그야말로 상대투수들로 하여금 버틸 수가 없다!를 연발하게 만들 만한 전력이었다. 전년도보다 팀 득점이 100점 이상 줄었다. 전년도보다 팀 실점을 100점 정도 줄였다. 양키스의 레전드로 유명하지만 2000년대 중반에 잠시 휴스턴에서 외도를 했다. 제대로 날 잡았다고 할 수 있는 팀이었다. 7승 3패로 시작한 시즌이 첫 24경기 중 8연승을 포함한 19경기를 승리함으로써 4월말 성적으로 17승 7패를 기록한다. 이에 제대로 고무된 프런트 덕분에 아지 기옌 감독은 계약 연장이라는 뜻 밖의 횡재. 그러더니 5월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위닝 시리즈와 또다시 잘나가는 동생을 죽으라 미워하는 형님과의 인터리그 대결에서 위닝 시리즈를 포함 35승 17패를 기록한다. 6월달에는 57승 29패의 성적을 기록한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의 7월말에는 68승 53패, 8월에는 80승 51패를 기록하더니 결국에는 99승 63패로 개막부터 162번째 경기까지 정규시즌 단 하루도 지구 1위를 내주지 않으며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마크 벌리, 존 갈랜드, 프레디 가르시아와 쿠바 대표팀 무적의 에이스로 활동했던 호세 콘트레라스가 버티는 올스타급 선발과 마무리 바비 젱크스가 버티고 있는 불펜이 그 원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저메인 다이, 그리고 일본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에서 활약했던 이구치 다다히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팀 케미스트리를 박살냈던(...) A.J. 피어진스키, 그리고 이제나저제나 그 이름값만으로 대단한 위엄을 자랑한 프랭크 토마스와 폴 코너코로 이뤄진 라인업은 아메리칸리그 최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결국 2005년 화이트삭스는 1959년 이후 46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뤘다. 이미 이 시점에 들어온 컵스빠들은 뒷목잡고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 중입니다. 보고있나 컵스! 지금은 화려함이 없이 꾸준한 피칭을 보여주는 투수로만 알려져 있지만 2005년 벌리의 시즌은 꾸준함의 대명사라고만 치부하기엔 부족했던, 아메리칸리그 정상급의 에이스였다. 그해 16승 8패 3.12 ERA와 236⅔이닝 소화 기록은 비록 149개밖에 안되는 탈삼진이 걸리긴 하지만 사이영상 투표 5위에 랭크될 정도였다. 다만 토마스는 이 해에 꽤 부진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공기화했으며 결국 2005년을 끝으로 화이트삭스와 결별한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상 때문에 로스터에서 제외되었고 대신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를 했다. 그리고 미국 현지 날짜로 2014년 1월 8일을 기해 톰 글래빈, 그렉 매덕스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5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붙은 ALCS는 좀 다른 의미로 유명한데, 피어진스키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사기행각이 벌어진 시리즈로도 회자되고 있으며 화이트삭스 투수진이 첫 경기 패전 이후 4경기를 내리 완투승으로 쓸어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1차전 선발로 휴스턴은 로저 클레멘스를, 시카고는 쿠바의 강속구 투수 호세 콘트레라스를 등판시켰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클레멘스는 2회 투구수 53개로 조기강판 당한다. 시카고는 1회초 저메인 다이의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휴스턴이 2회초에 동점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든 상황에서 후안 유리베의 적시 2루타로 주자 A.J. 피어진스키를 불러들여 3대 1로 다시 역전을 이뤘다. 그러나 휴스턴은 랜스 버크먼이 적시 2루타로 주자 크레이그 비지오와 애덤 에버렛을 불려들여 3대 3으로 동점. 하지만 시카고는 5회말에 조 크리디가 결승점인 솔로 홈런을 친 데 이어서 8회말에 스캇 포세드닉이 적시 3루타로 2루에 있던 피어진스키를 불러들여 5대 3으로 쐐기를 박고 바비 젱크스가 마무리, 시카고가 1승을 먼저 챙긴다. 2차전에 시카고는 마크 벌리를, 휴스턴은 전 양키스 출신인 앤디 페티트를 등판시켰다. 첫 득점은 휴스턴이 모건 엔스버그가 상대 선발 벌리로부터 초구 선제 홈런을 쏘아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 시카고가 다음 2회말에 휴스턴의 선발 페티트로부터 2점을 뺏어오는 것으로 응수했다. 이에 휴스턴은 3회초 1점, 5회초 2점을 획득, 4대 2로 앞서 나갔는데 모두 랜스 버크먼이 낸 타점이었다. 7회에는 판정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저메인 다이의 타석때였다. 댄 윌러의 투구가 타자였던 저메인 다이를 몸에 맞는 공이라고 홈플레이트 주심이었던 제프 넬슨이 판정한 것.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투구는 저메인 다이의 방망이 부분을 맞춘 것이 드러났지만 번복되지는 않았다. 시카고는 그러나 7회말 불펜에서 오른 채드 퀄스에게 폴 코너코가 만루홈런을 뽑아내는 것으로 6대 5 역전을 이뤄냈다. 그러자 휴스턴이 호세 비스카이노가 시카고의 마무리 바비 젱크스로부터 동점 적시타를 때려 젱크스에게 블론 세이브를 안긴다. 휴스턴은 마무리 브래드 릿지를 등판시켜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고 가려 했지만 갑자기 내도 하렵니다를 시전해 스캇 포세드닉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함으로서 7대 6의 시카고에 승리를 헌납한다. 시카고의 2승. 참고로 스캇 포세드닉은 2005년 당시 정규 시즌에 홈런이 한 개도 없었다! 다만 아예 장타를 치지 못하는 타자는 아니었던 게, 그 전 시즌이자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었던 2004년에도 12개의 홈런을 쳤을 정도로 힘은 있었다. 하루의 이동시간을 갖고 휴스턴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1회말 크레이그 비지오가 2루타로 출루한 후 랜스 버크먼이 적시타로 비지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휴스턴이 1대 0으로 앞섰다. 시카고는 2회말 역전의 기회를 폴 코너코가 선제 2루타로 2루로 출루한 후 피어진스키가 볼넷으로 출루한 1,2루 상황에서 애런 로완드가 애덤 에버렛의 정면으로 가는 라이너로 병살을 당해 무산시키고 만다. 휴스턴은 3회말에도 애덤 애버렛를 볼넷으로 출루한 뒤 협살당할 위기에서 후안 유리베가 던진 송구가 에버렛을 맞추는 실책으로 에버렛이 2루에 안착한 뒤 투수 오스왈트가 희생번트로 에버렛을 3루로 진루, 다음 타자 비지오가 적시타로 에버렛을 홈으로 불러들여 2대 0으로 점수차를 벌리고 곧이어 모건 엔스버그가 연이은 적시타로 비지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3대 0으로 3점차 리드를 만들어 놓았다. 4회초에 휴스턴이 제이슨 레인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4점차로 늘였다. 그러나 후에 비디오 판독 결과 레인의 타구는 홈런으로 인정될 수 없는 타구였지만 그대로 인정된 채 나갔다. 시카고는 이에 5회초 반격으로 들어가 조 크리디가 선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1사에 상황에서 주자 유리베가 이구치의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와 4대 2가 되었고 저메인 다이의 안타때 포세드닉이 들어와 1점차로 줄인 뒤 피어진스키가 가운데 쪽으로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이구치와 다이를 불러들여 5대 4로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애스트로스도 이에 응전, 8회말 2사에서 제이슨 레인의 적시 2루타로 엔스버그를 불러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더스틴 허맨슨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다. 양팀 모두 추가점수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시카고가 14회에 전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제프 블럼이 2사후 에제키엘 아스타시오로부터 홈런을 뽑아내 6대 5로 앞서 나가고 또 다시 1점을 더 추가해 7대 5로 앞선 다음 2차전 선발이었던 마크 벌리가 마무리를 지으며 연장 14회라는 대혈투에 종지부를 찍고 7대 5로 승리. 이제 88년만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1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4차전에서 휴스턴은 브랜든 배키, 시카고는 프레디 가르시아를 등판시켰다. 양팀 선발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었다. 시카고는 8회초 휴스턴이 마무리 브래드 릿지를 등판시킨 상황에서 대타 윌리 해리스가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다음 타자 포세드닉이 희생번트로 해리스를 2루로 진루시킨 1사 2루에서 이구치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칼 에버렛이 오른쪽 땅볼로 해리스를 3루로 진루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저메인 다이가 적시타로 3루주자 해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대 0으로 리드를 잡았다. 8회말 휴스턴은 투수 클리프 폴리트가 윌리 타베라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가 폭투로 주자를 진루시킨다. 이에 화이트삭스는 닐 코츠를 등판시키고 코츠는 호세 비즈카이노를 땅볼 아웃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감한다. 9회말 마운드에는 마무리 바비 젱크스가 투입되고 젱크스는 제이슨 레인에 안타, 그리호 다음 타석에서 브래드 어스머스가 희생번트로 레인을 진루 시켰으나 크리스 버크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올란도 팔메이로가 땅볼 아웃으로 경기를 마침으로써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무려 88년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비록 4경기만에 싱겁게 끝났지만, 각 경기는 불과 1~2점 차이로 승패가 갈라졌다. 그래서 86년만의 우승을 한 화이트삭스와 비록 탈락했지만 대등하게 경기를 한 애스트로스 두 팀 모두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시리즈는 양대리그의 동일지구 팀들이 출전한 시리즈였다. 이듬해에도 양대리그 동일지구 팀들이 다시 맞붙었는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그 주인공들이었다. 그 이전에는 1986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뉴욕 메츠 vs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어 동부지구 팀들 끼리 불었던 적이 있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텍사스 연고지역 팀으로 첫 진출한 팀으로 기록된다. 5년 뒤,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 시리즈에 진출함으로써 텍사스 연고지역 팀들은 모두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 2005년 월드 시리즈 3차전은 텍사스에서 치뤄진 첫 월드 시리즈 경기로 기록되었다. 시카고 지역으로서는 1998년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의 NBA 파이널 진출 이후 첫 프로스포츠 결승전 우승을 이뤄냈다. 2차전은 궂은 날씨 속에서 치뤄진 경기였다. 경기 당일 기온이 온도가 섭씨 11도, 미국 현지 화씨로 51도였고 빗발이 치는 날씨 가운데 진행된 경기였다. 아울러 3차전은 월드 시리즈 최장시간 (5시간 41분), 그리고 월드 시리즈 사상 두 번째 최장이닝을 기록하게 된다., 아울러 양팀 합 17명의 투수가 등판했고, 투구수 482개, 43명의 선수들 출장, 그리고 잔루 양팀 총 30명 (휴스턴 15명, 시카고 15명), 여기에 총 6개의 병살이 나왔다. (휴스턴 4개, 시카고 2개) 1916년 월드 시리즈와 타이를 기록, 연장 14회 작년엔 보삭스가 우승을 거두었다면, 올해는 시삭스가 우승을 거두었다. 두 팀 모두 4연승으로 90년 가까이 되는 무관을 끊어냈기에 아주 의미있는 날이 되었을 것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이구치 타다히토는 아시아인 선수로서는 5번째, 일본인 선수로서는 4번째로 월드 시리즈에 출장하였고, 화이트삭스가 우승하면서 일본인 선수로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일본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에서 얻은 일본시리즈 우승경력과 더불어 최초의 일본시리즈-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자라는 타이틀도 획득. 이구치는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미미한 활약을 하다 일본으로 복귀해 2017년까지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선수생활을 보냈다. 2001년 월드 시리즈의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2년 월드 시리즈의 신조 츠요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03년 월드 시리즈의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2004년 월드 시리즈의 다구치 소(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은 5번째. 이 해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5년 연속 일본인 선수가 우승반지를 꼈으며 그 중 2009년에는 월드시리즈 MVP까지 배출하게 되었다. 前 SK 와이번스 감독인 이만수감독이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칭 스태프로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겪는데 한국프로야구 출신으로는 첫번째가 됐다. 물론 한국인 '선수'로서는 김병현이 최초지만... 그리고 김병현은 차 트렁크에 우승반지를 넣어놨다가 까먹고 있었다 이들 2명은 현재까지도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갖고 있는 유이한 한국 출신 야구인이다. 김병현은 2개. 이로써 2005년은 한, 미, 일, 대만 4개국에서 각각 한국시리즈, 월드 시리즈, 일본시리즈, 그리고 대만시리즈가 모두 4경기만에 끝났다. 1990년 한, 미, 일 3개국 리그의 최종 시리즈가 4연승으로 끝났던 것이 15년만에 재현되 것. 2015년 7월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경기에서 우승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동안 이 항목은 108년간 우승을 보지 못한 동향 컵스팬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11년 후 2016년 월드 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가 드디어 우승함으로서 이 항목은 컵스팬들이 더 이상 눈물과 한숨으로 읽는 항목이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똑같이 첫 우승을 4연패로 놓쳤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12년 뒤에 결국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video width=600 src="http://mediadownloads.mlb.com/mlbam/2015/07/18/mlbtv_kcacha_267312683_1800K.mp4" controls </video>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한국인 보유자로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불펜포수인 이만수 코치가 있다.
mulbanggae,gimoon0830,211.115.249.88,67.250.13.108,39.117.4.247,124.111.94.178,107.107.56.6,203.237.50.170,211.244.21.94,rkfmtldk7897,175.119.211.50,119.199.176.15,bluebloodmungge,220.88.56.230,115.41.252.172,211.244.21.171,221.153.43.235,125.128.75.155,aurelius12,14.46.247.93,14.47.38.238,pedro,121.66.187.110,syoa10,chating351,121.176.161.122,121.174.223.63,ehddiehddi,dahoam,125.177.32.93,116.36.203.75,fluffybunny,108.176.27.174,115.161.88.189,221.163.76.77,121.88.108.26,39.115.209.25,miraclek76,112.216.205.154,jackryan,jungww1226,lottuseater,1.224.22.12,tjtnsejr,210.107.188.30,r:히아신스v,39.121.110.159,210.216.107.103,210.107.188.10,74.64.50.249,1.253.120.216,49.170.58.44,175.120.102.121,namubot,whaleblue,218.149.126.103,175.192.193.178,fukuokadaiei,124.50.40.7,125.138.241.153,gkscnsrb
2005년 일본시리즈
2005년 일본시리즈는 센트럴리그 우승팀 한신 타이거스와 퍼시픽리그 우승팀 치바 롯데 마린즈 간의 대결로 10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되었다. 결과는 위의 짤방에도 드러나있듯이 치바 롯데가 4:0이라는 시리즈 스코어로 한신을 떡실신시켰다. 일본에선 이 사건을 비꼬아 스코어인 33-4나, 하얀 안개 사건(白い霧事件)이라고 부른다. 1970년대 일본프로야구에 충격을 몰고온 승부조작 사건인 검은 안개 사건의 오마주며 이 시리즈를 하얀 안개 사건이라고 부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치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 경기가 구장에 짙게 깔린 하얀 바다 안개로 인해 더 이상 경기 진행이 불가능해진 관계로 7회 농무(濃霧, 짙은 안개) 콜드게임 처리가 되었기 때문. 안개 때문에 1승을 도둑맞았다고 생각한 한신 팬들에 의해서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 3차전까지만 따지면 30-2다! 이때 치바 롯데는 꼬박 10점씩 냈다. 2005년, 창단 70주년을 맞았던 한신 타이거스는 승리의 방정식이라고 불리던 필승조 트리오, 제프 윌리엄스(「J」eff Wiliams), 후지카와 큐지(「F」ujikawa Kyuji), 쿠보타 토모유키(「K」ubota Tomoyuki), 일명 JFK를 거느리고 센트럴 리그를 정복했다. 그러면서 2년만에 또 다시 일본시리즈에 진출, 2년 전에 실패한 일본시리즈 우승에 재차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에 오사카 지역의 스포츠 매체와 팬들은 승리의 방정식 JFK가 있는 한신 타이거스는 무적이라며 금방이라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그렇게 퍼시픽 리그 우승팀 치바 롯데 마린즈와의 최종 결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기에 도루왕 아카호시 노리히로가 밥상을 깔고, 리그 MVP 카네모토 토모아키와 일본프로야구 단일시즌 역대 3위 기록인 147타점을 찍은 이마오카 마코토가 이끄는 중심타선을 갖춘 야수진 역시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담으로 이마오카의 저 147타점이 정말 변태스탯인 것이, 타율 0.276/출루율 0.346/장타율 0.488, OPS 0.834, 29홈런의, 홈런을 제외하면 정말로 평범한 비율스탯으로 찍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역대 타점 기록자들은 타출장 3/4/5~6할에, OPS 1.0을 넘기는 MVP, 트리플 크라운급 비율스탯을 기록했다. 예를 들면 퍼시픽 리그 역대 기록인 146타점을 기록한 1985년 오치아이 히로미츠의 성적은 .367/.481/.763 52홈런 OPS 1.244였고 센트럴 리그 역대 2위인 153타점을 기록한 1999년 로버트 로즈의 성적이 369/.439/.655 37홈런 OPS 1.094였다. 이마오카는 이 해 득점권 타율 0.371을 기록했고, 특히 만루 상황에서는 타율 0.600, 만루홈런 4방을 때려내 49타점을 버는 경이적인 클러치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 역대급 시즌 이후에는 온갖 잔부상에 시달리며 급격하게 기량이 떨어져 주전 자리를 잃게 되었고, 2011년에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은퇴한다. 공교롭게도 이마오카는 2010년 백업 겸 대타 요원으로서 롯데의 극적인 일본시리즈 우승에 함께했다. 2018년 현재 이마오카는 치바 롯데 마린즈의 2군 감독으로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팀인 치바 롯데는 정규시즌에서 퍼시픽 리그 2위 팀으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한 팀이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플레이오프 제도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던 일본 야구의 풍토상 롯데는 그저 제도의 맹점으로 운좋게 일본시리즈에 올라온, 리그 최강자라고는 할 수 없는 팀이었다. 게다가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자체가 1981년 이 후 24년만이고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은 1974년 이후 31년 만이라서 사실상 포스트시즌 초짜나 다름 없는 팀이었다. 이에 반해 한신은 불과 2년 전 길고 긴 암흑기를 마감하고 18년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일본시리즈에서 12개 구단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던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졌던 2003년 당시 멤버들을 고스란히 보유하고 있었다. 게다가 일본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에 가장 껄끄러운 걸림돌이며, 여전히 12개구단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던 소프트뱅크가 롯데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면서 탈락한 덕분에 이번 시리즈는 한신의 입장에서는 경험이 없는 비교적 쉬운 팀과의 대결이었다. 그래서 한신의 관계자와 팬들은 이번에야말로 20년 동안 쌓인 울분을 풀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모두들 확신하고 있었다. 1라운드 vs 세이부 라이온즈, 2라운드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당시엔 플레이오프 우승팀이 퍼시픽리그 우승팀이 되는 제도였다. 지금도 이 제도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일본 야구인들과 야구팬들은 여전히 많은데, 주로 강팀 팬덤들쪽에서 이런 성향. 오릭스, 요코하마 등 하위권 팀의 팬덤에선 정반대의 성향이다. 반면에 대한해협 건너에 있는 대한민국의 야구는 포스트시즌의 비중이 높아서(다만 그 포스트시즌 역시 정규시즌 성적이 안 좋으면 얄짤 없다), 그 곳에서 죽쑤면 정규시즌 우승은 그냥 묻혀버린다. 예를 들면 이 때의 삼성 라이온즈와 이 때의 두산 베어스. 그래도 지바 롯데의 정규시즌 성적은 84승 49패 3무로 승패마진 +35에 승률이 무려 0.632였다. 단지 소프트뱅크가 너무 사기적인 승률(89승 45패 2무 승률 0.664)을 올려 1위를 못했을뿐... 사실 이 성적 인플레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창단 후 첫 시즌이라 라쿠텐이 38승 97패 1무 0.281의 승률을 기록하면서 나머지 5팀에게 승수를 마구 퍼준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만, 그래도 이해 3위 세이부가 67승 69패 승률 .493으로 5할에도 다다르지 못한 것도 생각해보면, 이 두 팀의 포텐이 거의 과다하게시피 터진 해라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이 해 피타고리안 승률은 롯데가 소프트뱅크보다 7리나 앞설 정도로 득점/실점 차는 마린건 타선을 앞세운 롯데가 더 유리했다. 그저 호크스가 의외로 잘 나가는 바람에 다소 운 없게 2위를 기록했던 것.. 당시 전후기리그 체제로 진행된 퍼시픽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전기리그를 우승하였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닛폰햄 파이터즈에게 패해서 리그 우승에 실패, 시리즈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때도 후기리그 우승 후 플레이오프에서 전기리그 우승팀 한큐 브레이브스를 꺾고 리그 우승. 이후 일본시리즈에서 교진군의 V10을 저지한 주니치 드래곤즈를 꺾고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 해의 소프트뱅크는 36게임 체제로 진행된 교류전에서 유일하게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한신을 상대로 3연전을 스윕한 팀이었다. 그리고 이 기록은 퍼시픽리그 유일의 코시엔 3연전 스윕기록이기도 하다. 한신 코시엔 구장에만 오면 퍼시픽리그 팀들이 알아서 오금이 저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한신 팬들은 한수 위의 기량으로 한신을 유린하는 소프트뱅크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으며, 그래서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악몽과도 같은 상대였다. 그리고 소뱅에게 찾아온 것은 가을야구 잔혹사였다. 이 이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계속 패퇴하다가(거기다 왕정치 감독 마지막 해인 2008년엔 후반기까지 3위하다가 막판 연패로 순식간에 꼴찌로 추락해버렸다.) 2011년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때마저 마무리가 안 좋았다. 그 전 상대였던 다이에 호크스는 18년만에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하는 한신과는 반대로 직전 5년동안 리그 우승 3번, 일본시리즈 우승 1번, 2위 2번을 기록한 강팀이었다. 20자리 비밀번호를 찍던 시절의 지리멸렬한 모습은 완전히 청산하고 강팀의 지위를 확고하게 굳혀가는 팀이었다. 즉, 2003년과 2005년의 한신은 입장이 완전히 반대였던 셈. 물론 이런 일이 벌어질 때는 항상 따라오는 불안한 징조도 없지는 않았다. 보통은 개방형 구장을 쓰는 홈구장의 특성상 장마철과 여름을 거치면서 우천 취소된 경기들 때문에 10월 중에 열 경기 안팎으로 추가로 편성이 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다만 이 해에는 유난히 비가 타이거즈를 비껴가면서 일정 소화가 차질없이 진행됐고, 예년보다 빠른 10월 초순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래서 일본시리즈 개최까지 약 2주 반 동안 스케줄이 비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경기감각 유지를 걱정하는 의견도 일부에서 나왔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4연승으로 돌파한 팀이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경우는 고작 12.5%(1/8)에 불과한데, 이에 대해선 '상대팀에 비해 경기감각이 떨어져서 월드 시리즈에선 패배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페넌트레이스 우승 자체도 우승을 확정짓기까지 똥줄을 태웠던 2년 전과는 달리 2005년에는 비교적 여유있게 경쟁팀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한신팬과 오사카지역 미디어는 이것이 한신 선수들이 한단계 성장한 증거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따라서 앞서 제기된 스케줄 공백에 따른 경기감각의 저하라는 불안한 징조를 크게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다. 게다가 롯데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거쳐 2라운드에서 소프트뱅크와 최종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르느라 전력과 체력을 많이 소비한 상태였다. 당초 2연승을 거둔 상태에서 3차전도 9회까지 4:0으로 앞서 가볍게 일본시리즈 진출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롯데의 마무리투수 고바야시 마사히데가 믿을 수 없게 거대한 불을 질러 4:4 동점을 허용하고 결국 연장전에서 패한 뒤, 4차전까지 내주고 최종 5차전은 그야말로 모든 힘을 쥐어짜 간신히 1점차 역전승을 거둘 정도로 많이 고전한 상태였다. 이 또한 한신에게 있어선 유리한 조건이었다. 막판에 연패를 좀 해서 그렇지 9월 15일에 우승을 확정지을 정도로 여유롭게 우승하긴 했다. 하지만 18년만의 우승도전이라 매직넘버가 켜진 이후로 간사이 지역의 팬들과 미디어의 조급증이 극에 달해서 한경기 한경기 결과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오죽하면 우승을 확정짓고 우승감독 인터뷰에서 철권으로 유명한 그 호시노 감독이 대놓고 힘들다고 할 정도에 시즌 종료 후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문제로 사임할 정도니.. 그 중압감은 상상을 초월한 수준이었다. 다른리그 이야기지만 매년 강팀이 오랜기간 휴식하며 하위라운드에서 올라오는 팀을 상대하는 KBO 한국시리즈의 경우 2001년 부터 2020년까지 정규리그 1위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한게 20번 중 고작 3번에 불과하다. 정규리그 1위팀이 애초에 전력이 강하기 때문에 업셋이 힘들지만 당시 한신과 지바롯데 역시 상술하였듯 전력차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이 때까지는 한신 타이거스도, 타이거스 팬들도, 심지어는 상대팀인 치바 롯데 마린즈도 몰랐을 것이다. 이것이 한신 팬들에게 일본 야구사에 길이 남을 악몽의 서막이란 것을... 해당 문서를 참조해 보면 알겠지만 둘 다 설레발 친게 문제다. ▲ 승리투수: 시미즈 나오유키 ▲ 패전투수: 이가와 게이 ▲ 홈런: 이마에 토시아키 1호(1회 1점) 이승엽 1호(6회 1점) 사토자키 토모야 1호(7회 3점) 베니 아그바야니 1호(7회 2점) 이날 경기는 바닷가에 있는 구장의 특성상 경기가 시작되는 6시 무렵부터 구장에 안개가 살살 끼기 시작했다. 경기를 시작할 무렵에는 그렇게 큰 지장을 줄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기에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7회말 롯데 공격, 사토자키의 쓰리런 직후 맷 프랑코의 타석. 하지만 이놈의 안개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짙어지기만 할 뿐 도무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6회 들어올 무렵부터는 경기 진행이 가능할지가 우려될 정도로 안개가 짙어지기 시작했고, 어떻게든 7회까지 경기를 진행시켰건만 상황은 더 악화되어 투수자리에서 포수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7회말 롯데의 대량득점으로 더 이상 한신이 경기를 뒤집기 힘든 점도 고려되어 7회말 1사 후 짙은 안개에 의한 콜드게임이 선언되었다. 안개 때문에 일본시리즈 경기가 콜드게임이 선언된 것은 사상 최초. 저 위의 사진이 뽀샵 처리된 게 아니냐고 의심할 사람들을 위해서 그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동영상도 붙여둔다. 동영상을 보면 저 사진이 뽀샵 처리된 게 아니라 진짜로 안개가 저 정도였음을 알 수 있다. ▲ 승리투수: 와타나베 슌스케 ▲ 패전투수: 안도 유야 ▲ 홈런: 오오무라 사부로 1호(6회 2점), 맷 프랑코 1호(6회 1점), 이승엽 2호(6회 2점) 그 뒤 한신팬들은 1차전 콜드게임을 불러온 안개가 롯데 측이 일부러 피운 연막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1차전의 석연치 않은 경기종료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리고 안개 같은 자연의 장난만 없었더라면 한신이 저렇게까지 대패를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런고로 2차전은 뭔가 다르겠지라고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안개가 완전히 걷힌 2차전도 1차전과 똑같은 양상으로 6회말에 5점을 내주면서 떡실신. 반면 한신의 물방망이는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롯데 선발 투수 와타나베 한 명에게 철저히 농락당하면서 결국 0-10으로 완봉을 헌납했다. 여기까지만 와도 상대팀의 강함을 인정하는 게 정상이겠건만, 한신팬들은 여전히 생소한 상대팀 구장 탓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성지 한신 고시엔 구장에만 돌아오면 구장을 가득 메운 5만 열성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이 있을 것이고, 이와 같은 압도적인 응원을 경험하지 못한 비인기팀 롯데 따위는 오금이 저려서 알아서 무릎을 꿇을 거라고, 그러면서 이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참고로 한신팬들의 반응은 당시 한신 타이거스 공식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의 분위기다. 지금은 자유게시판이 없어졌지만, 당시 한신 공홈 게시판에는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롯데는 구단주가 자이니치라서 비열하게 구장에 연막을 피우고도 남을 팀"라는 헛소리를 하는 인간들도 있었다. 물론 그러다가 제정신인 팬들로부터 ' 우리팀 4번타자하고 프랜차이즈도 자이니치인데?'하고 역풍을 맞았다.. ▲ 승리투수: 고바야시 히로유키 ▲ 패전투수: 시모야나기 쓰요시 ▲ 홈런: 후쿠우라 카즈야 1호(7회 4점) 그들의 믿음대로 홈인 고시엔에만 오면 5만 명이 들어찬 관중석을 본 적도 없을 비인기팀 롯데 정도는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가볍게 제압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은 성지 고시엔에서의 대결이라고 뭐가 달라진 것은 없었다. 4회에 2점을 내주며 리드를 내준 한신은 결국 7회초에 후쿠우라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시리즈 3번째 빅이닝을 내주며 7실점을 허용하는 등, 또 다시 10실점을 하며 최종 스코어 1-10으로 떡실신당했다. 결국 이러한 사태의 원인은 선수들이 보여준 한심한 퍼포먼스가 날씨 탓도 아니고 구장 탓도 아닌, 돌대가리 감독의 멍청한 용병술과 수세에 몰린 상황을 타개할 능력이 없는 선수들의 기량 탓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선수도 팬도 모두 멘붕 모드로 돌입했고, 5만 명이 들어찬 고시엔에는 왼쪽 외야석 구석에 자리잡은 검은 유니폼을 입은 롯데 원정 응원단의 응원가 소리만 울려퍼지고 있었다. ▲ 승리투수: 댄 세라피니 ▲ 패전투수: 스기야마 나오히사 ▲ 세이브투수: 고바야시 마사히데 ▲ 홈런: 이승엽 3호(2회 2점) ▲ 일본시리즈 MVP: 이마에 도시야키(치바 롯데) ▲ 우수 선수상: 와타나베 슌스케, 이승엽, 오오무라 사부로(이상 치바 롯데) ▲ 감투상: 야노 아키히로(한신) 일본시리즈 패배팀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준다. 그리고 한신은 플래툰 취급이나 받던 한국 출신 용병에게 홈런과 적시타를 맞고 멸망했다. 이 경기에서 롯데가 낸 3점 모두 이승엽이 낸 것이다. 2회초 투런 홈런, 4회초 1타점 적시타. 참고로, 4회초 적시타를 맞은 투수는 노우미 아츠시인데, 이 선수는 8년 후의 국제대회에서 메이저리거한테 거나하게 한 방 맞아주신다. 그리고 그다음해 한일통산 400호 조공은 덤. 비록 실점을 최소화해 그나마 4경기 중 가장 경기다운 경기를 펼쳤지만 선취점을 내주면서 끌려가는 전개는 바뀌지 않았고, 게다가 막강 불펜을 보유하고 있던 건 한신만이 아니었다. 후지타 소이치-야부타 야스히코-고바야시 마사히데로 이어지는 롯데의 필승조는 한신에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신의 JFK(한신)에 대응해 YFK라 불렸다. 이 조합은 2010년 다시 등장하는데 이때는 후지타 소이치, 고바야시 마사히데가 요미우리 소속인 상황이라서 후루야 다쿠야-야부타 야스히코-고바야시 히로유키 조합으로 바뀌었다. 그 뒤 롯데는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압도적인 경기력의 차이를 과시하면서 31년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치바 연고로써는 첫 번째 우승을 적지 고시엔에서 확정지었다. 고시엔의 마운드에는 적장 바비 발렌타인이 일본시리즈를 우승한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라는 영예와 동시에 헹가래를 받았다. 아무리 일본인 취급이라지만 공식적으로는 중화민국 국적의 왕정치가 최초이다. 왕정치는 요미우리의 유이한 외국인 감독이었다. 요미우리 최초이자 느프브 최초는 다름 아닌 이팔룡. 다만 이팔룡은 625전쟁이후 귀화했다고 한다. 엄밀하게 따지면 다이에의 오 사다하루가 1999년에 이미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두었지만 일본에서 오 사다하루를 외국인 취급하지 않는다. 1974년 롯데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끈 가네다 마사이치가 최초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가네다는 그 당시 이미 일본으로 귀화한 상태였다. 다만 1974년 일본시리즈 때 롯데가 아니라 롯데의 상대팀 주니치 드래곤즈가 우승했다면 정말로 최초의 외국인 일본시리즈 우승 감독이 훨씬 더 일찍 나올 수 수 있었다. 당시 주니치 감독이었던 요나미네 카나메가 일본계 미국인이었기 때문이다. 일본팬들 모두가 두고두고 한신을 놀려먹는데 사용하는 일본시리즈 역사상 최흉최악의 관광패로 한신 타이거스는 3번이나 콜드게임급의 스코어를 먹고 장렬하게 침몰해버렸다. 3경기 연속 10실점에다가 그 중 한 경기는 머시 룰(Mercy Rule)이 아닌 기상악화가 원인이긴 했지만 진짜로 콜드게임이 발동되었다. 사실 경기가 1~2점 차라면 아무리 날씨가 좋지 않아도 어떻게든 계속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을 것이고, 정 안되면 서스펜디드 게임을 진행하는 쪽으로 합의를 해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10-1이라는 참혹한 스코어 앞에선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야기다. 기상악화 뿐만 아니라 한신의 처참한 스코어까지 고려된 콜드게임인 셈. 물론 2위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일본시리즈에 올라가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바로 전년도인 2004년에 퍼시픽 리그 2위팀인 세이부 라이온즈가 당해 처음 실시된 플레이오프에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를 꺾고 파리그 우승해서 일본 시리즈에서 센트럴 리그우승 팀 주니치 드래곤즈를 꺾고 일본 시리즈를 우승했는데, 적어도 주니치는 7차전까지 끌고 가면서 대등한 승부를 펼쳤고 한신처럼 맥없이 털리지는 않았다. 이 참혹하다 못해 황당하기까지 한 결과에 한신 구단과 팬들이 어떤 심정이었을지는 불을 보듯 뻔했다. 연고지에서 한신 타이거스의 인기, 그리고 1985년에 첫 일본시리즈를 우승했었을 때 오사카를 뒤집어 놓았던 열기를 생각해보면 폭동 안 난 게 신기할 정도로 떡실신을 당했으니 말이다. 정확하게는 폭동을 일으킬 기력조차 사라질 정도로 한신팬들의 넋이 나갔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만큼 시리즈가 시작하기 전에 한신팬들의 기대치가 높았고, 시리즈 중에 롯데와 한신이 보여준 경기력의 차이만큼 팬들에게 충격과 정신적 낙차가 컸던 시리즈였다. 실제로 한신은 이 시리즈에서 일본시리즈 사상 최악의 기록을 여러개 세웠다. 시리즈 팀 최소 득점(4점), 최악의 팀 평균자책점(8.63), 최소 팀 홈런(0개) 등등 한신이 보여준 경기력은 일본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경기력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 참고로 한미 기록이자 세계기록은 NC 다이노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점. 일본시리즈 팀 무홈런 최초. 참고로 한신은 이 기록을 9년 후에 한번 더 세운다. 그리고 이 시즌의 롯데는 비록 퍼시픽 리그에서 2위를 했지만 승률이 0.632였고 오히려 센트럴 리그 우승 팀인 한신 보다 승률이 훨씬 더 높았다. 그럼에도 한신이 롯데를 꺾고 우승 할거라는 말이 나온 것은 당시 퍼시픽 리그에서는 2004 시즌부터 시행된 A클래스 팀만 참가 하는 플레이오프가 있었는데, 이 제도는 정규 시즌1~3위 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2~3위팀이 제 1스테이지를 치르고 제 1스테이지 승자와 정규 시즌 1위 팀이 제 2스테이지를 치뤄서 플레이 오프 승자 팀을 파리그 우승팀으로 만들고 일본 시리즈에 보내는 제도였다. 롯데는 당시 퍼시픽 리그 2위 팀이 였지만 세이부와 소프트뱅크를 차례대로 꺾고 퍼시픽 리그 우승 팀이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전력과 체력을 많이 소비하였기 때문에 센트럴 리그 우승팀인 한신이 전력도 전력이지만 체력적으로 우세여서 힘빠진 롯데를 손쉽게 물리치고 우승 할거란 말이 나온것이다. 다만 이 해의 퍼시픽리그는 100패 3보직전까지 간 신생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덕분에 라쿠텐을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승률 인플레이션이 있었던 것은 고려해야 한다. 특히 소프트뱅크와의 2스테이지에서 롯데는 전력상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1, 2차전을 낙승한데 이어 3차전마저 9회초까지 4:0으로 앞서 3연승으로 가볍게 일본시리즈에 진출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9회말에 올라온 팀의 마무리 투수 고바야시 마사히데가 믿을 수 없게도 거대한 불을 지르며 4실점으로 4:4 동점을 허용하였고 결국 연장전에서 롯데가 패했다. 여세를 몰아 소프트뱅크가 4차전까지 가져가 시리즈 스코어는 2승 2패로 타이가 되었으며, 분위기를 탄 이상 최종 5차전도 가져갈 것으로 보였으나 롯데가 천신만고 끝에 1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스코어보드를 보면 알겠지만 경기 중반까지는 비교적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6회 이후 빅이닝을 내주면서 단숨에 무너지는 패턴이 3경기 연속으로 벌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한신 팬들이 우주최강이라고 자부하던 필승조 트리오인 JFK를 보유한 팀의 경기 패턴이라고는 믿기 힘든 전개이다. 사실 이 3경기에서 JFK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등판 기회가 없었을 뿐. 당시 한신 감독인 오카다 아키노부가 'JFK는 필승조'라는 명분에 너무 집착한 것이 패인이었다. 중반 이후 리드를 잡으면 6~7회부터 JFK를 투입해 확실하게 경기를 매조진다는 것이 오카다 감독의 기본 전략이었는데, 문제는 그 3경기 동안 한신이 한번도 중반 이후 리드를 잡지 못했다는 점이다. 테이블 세터든 클린업 트리오든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삼진과 범타, 병살타를 양산하기 시작하면서 리드는 꿈도 꿀 수 없었고, 도리어 경기 중반까지 롯데에게 근소하게 리드를 허용하는 예상 외의 전개에 JFK의 투입시점을 결정하지 못하고 일단 추격조부터 올리는 작전으로 나왔고, 그 추격조들이 롯데 타선에 털리면서 대량실점한 결과 JFK의 투입시기를 놓친 것이 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한신의 대참패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후지카와 큐지는 3차전에서 털리긴 했다. 1이닝 4실점(3자책). 참고로, 4번 카네모토 토모아키는 4차전이 되어서야 첫 안타를 쳐낸다. 그러나 4차전에서 한신은 9회말 번트 실패를 비롯한 병살을 4개씩이나 날려댔으니 이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카네모토의 2005년 일본시리즈 타율은 1할이 채 되지 않는다. 허구연 감독 역시 일본야구의 맹점이 이러한 경직성이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즉, 임기응변에 약하다는 것. 교과서적인 정석 플레이를 고집한다는 점인데 이게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이런 방식의 경기운영을 보이는 경직성을 보였다. 시리즈 내내 한신은 JFK라는 훌륭한 카드를 보유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전개로 진행되었다. 즉, 33-4라는 참사는 예상 외의 돌발사태가 일어났을 때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필승조니까 무조건 1점이라도 앞서는 상황에서만 등판시킨다는 플랜 A에만 집착하다가 리그 최강급의 불펜을 썩혀버리고 만 오카다 감독의 경직된 운용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그 외의 패인이라면 초반에 리드를 잡거나 리드를 내줬을 때 점수를 내지 못해서 JFK의 투입시기를 잡지 못하게 만든 물방망이도 들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된 것이지만, 공격이 되지 않으니 무리를 해서라도 일찍 필승조를 투입해 경기를 내 주는 최악의 사태는 막아야 했다. 알겠지만 그 활화산 같았던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하는 물방망이로 전락했음에도 투수 운영이라도 현명하게 하여 최소 한 경기라도 살려야했는데 정석에만 집착한 경기운영이 시리즈를 망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차전마저 콜드게임급의 대패를 당하자 한신의 코칭스탭은 부랴부랴 투수운용계획를 변경했고 상황에 상관없이 필요하면 JFK를 경기 중반에 조기에 투입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어찌보면 당연한 조치였지만 이미 대세는 롯데에게 넘어가 있었고 3경기 연속으로 콜드게임에 가까운 패배를 당한 한신 선수단은 멘붕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나마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듯 4차전은 최소 실점으로 버텼으나 플래툰 취급받던 오푼이에게 결승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한신은 멸망했다. 그야말로 단기전에서의 지휘관의 임기응변과 유연한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극명하게 드러낸 한판이었다. 그렇지만 우승했잖아 다만 유연한 지휘관도 2013년 한국시리즈때 오푼이에 대한 무한신뢰로 쌍욕쳐먹었다. https://youtu.be/BsgwzyvKwgM 시간이 흘러 2010년 일본시리즈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와 치바 롯데 마린즈가 대결하게 되었다. 그맘때쯤이면 늘 일본시리즈를 치르니 거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이 경기를 중계하는 NHK는 광고를 내보내지 않으므로 공수 교대시간같이 남는 시간을 각 팀의 옛 일본시리즈 대결모습을 리피트 하는걸로 대신했다. 헌데 그 과정에서 치바 롯데 마린즈의 경기를 돌아본다면서 하필이면 2005년의 33-4의 참사를 한신 팬들의 잊고 싶은 과거를 자꾸 리마인드시켜 고통받게 하려는 건 아닌지 착각할 정도로 계속해서 재생했다. 사실 이게 또 어쩔 수가 없는 게, 롯데가 구단을 인수한 뒤 우승은 이 해를 제외하면 1974년밖에 없었기 때문에 롯데의 옛 일본시리즈 모습이라고 남아 있는 게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우승이 아니라 일본시리즈 진출만으로 따져도 그 외에는 1970년이 유일했고, 전신까지 합쳐봐야 일본시리즈 진출은 1950년 마이니치 오리온스, 1960년 다이마이 오리온스로서 진출한 게 전부다. 그러니 그나마 자료가 남아있는 2005년 일본시리즈 자료화면을 반복적으로 틀어줄 수 밖에 없는 것. 그와는 대조적으로 상대팀인 주니치는 불과 3년 전에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했었고, 일본시리즈 진출도 1980년대 이후로만 따져도 1982, 1988, 1999, 2004, 2006, 2007년, 무려 6회 진출의 풍부한 기록 덕분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화면이 풍부한 상태였다. KBO 리그로 비유하자면 KIA와 두산이 맞붙은 2017년 한국시리즈 기간에 2009년 SK를 상대로 7차전 끝내기 홈런을 날리는 KIA 나지완의 모습을 계속 틀어줘서 SK 와이번스 팬들이 고통받은 사건과 비슷하다. 심지어 3차전에 9회초 대타로 나지완이 나오자 방송국에서 타석에 들어설 때 2009년 7차전 끝내기 홈런 장면을 틀어줬는데 진짜로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코스로 홈런을 날리는 바람에 SK 팬들은 의문의 1패를 당해야만 했다. 이것도 네이밍 스폰서만 하던 시절이었으며 1970년 시즌 종료 후 롯데는 정식으로 구단을 매입했다. 어쨌거나 결국 이 때문에 인터넷 등지에서 2005년 일본시리즈가 재조명 받게 되었고, 2ch에서도 이 이야기로 스레가 대량 양산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를 보다못한 한신팬이 트라우마를 버틸 수 없었는지 이렇게 글을 남겼다. なんでや!阪神関係ないやろ! (와들 이라노! 한신은 관계 없다 아이가!) 표준 일본어가 아닌 칸사이벤. 2ch에선 이 발언을 얼씨구나 하고 네타화시켰고, 이후 인터넷 상에서 널리 츳코미의 필수요소로 쓰기 시작하였다. 용례는 뭔가 334랑 연관되는 글이나 절망적인 상황, 뭔가 허탈한 상황에선 전부 33-4, 阪神算(한신산, 33-4=?), ち~ん(笑)(칭~(웃음)), なんでや!阪神関係ないやろ!(와들 이라노! 한신은 관계 없다 아이가!), な阪関無(와한관없) 등등으로 대답하는 것. 이로서 한신팬들은 일본 인터넷 상에서 끊임없이 고통받게 되었다. 그나마 2014년, 9년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여 이런 조롱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으나, 니시오카 츠요시의 거대한 삽질로 인해 조롱의 수명이 연장되는걸로 모자라 끝내기 수비방해 시리즈 패배라는 오명이 추가되었다. 추가로 그 끝을 장식한 니시오카는 2005년 롯데의 중심 선수였으며, 2014년 일본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5차전의 경기시간이 우연히 3시간 34분 이였다는 점을 들어 새로운 네타거리로 삼는 사람들도 있다. 그냥 3, 3, 4가 순서대로 있으면 무조건 なんでや가 달리는 수준이다. 저 갤러리가 털리는 이유들 못지않은 수준. 참고로 구글에서 '33-4 意味'라고 검색어를 검색하면 '이것을 찾으셨나요?'에 자동으로 한신 타이거스가 검색되었으며 2015년 3월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2016년부터 다시 검색어에 등재됨으로서 또 다시 고통받게 되었다. 이즈미 코나타: 선생님, 롯데가 우승하면 과자값이 좀 싸질까요? (ㅠㅠ) 쿠로이 나나코: 니 머라카노? 내 선생되고 30년동안 못하고 있다 아이가. 칠판의 글은 오른쪽부터 "날 쏴라, 그게 자네 일 아닌가?"(체 게바라), "20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장 폴 사르트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존 레논) 러키☆스타에 나타난, 30년간 우승 못한 팀의 비애가 드러난 짤로 이 때가 2004년이었다. 이게 나오고 나서 1년만에 우승함으로써 짤방의 유통기한은 1년으로 끝났다고 한다. 이는 11년 뒤에 바다 건너 어느 구단의 유통기한 4년짜리 영상을 생각하면 된다. 2005년 우승 이후 러키스타 만화에서 롯데 팬인 쿠로이 나나코가 롯데 우승에 대해 언급하며 기뻐하는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일본 롯데도 31년 만에 우승 했으니 한국 롯데도 2023시즌에 우승? 물론 이 짤은 그 뒤 한국으로 넘어갔다. 한국 롯데 역시 28년 동안 우승이 없다. 2005년은 한신 타이거스의 모기업 한신 전기철도의 경영 문제가 발생한 해이기도 하다. 결국 무라카미 펀드의 대표가 구속되면서 한신 전기철도(+한신 타이거스)가 한큐에 인수되었다. 무라카미 펀드가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사건. 이 해에는 공교롭게도 한, 미, 일, 대만 4개국의 프로야구의 최종시리즈가 모두 4연승 스윕으로 끝났다. 그리고 1990년 이후 15년 만에 한국시리즈, 월드시리즈, 일본시리즈가 모두 4연승 스윕으로 끝났다. 참고로 이듬해인 2006년에는 한국시리즈, 월드시리즈, 일본시리즈가 모두 5차전에 끝날뻔 했지만 한국시리즈가 6차전까지 갔었다. 2005년 한국시리즈 - 삼성 라이온즈 4:0 두산 베어스 2005년 월드 시리즈 - 시카고 화이트삭스 4:0 휴스턴 애스트로스 2005년 일본시리즈 - 치바 롯데 마린즈 4:0 한신 타이거스 2005년 대만시리즈 - 싱농 불스 4:0 청타이 코브라스 그리고 2005년 이후 저 팀 들 중 휴스턴과 (사채업자들이 연루된 승부조작 크리로 퇴출당한) 청타이를 빼면 한신만 유일하게 우승 기록이 전무하다. 그나마 동병상련이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조차도 2017년 기어이 첫 우승을 하면서... 응 그건 우승으로 쳐줄 수 없어 이 시즌 끝나고 퍼시픽 리그의 플레이오프 제도를 손봤는데 당시 1위 팀과 2위팀이 5게임 이상 벌어져야 1승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이었는데 소프트뱅크 호크스(2004년에는 다이에 호크스)가 2004년과 2005년에 정규시즌 1위를 먹었는데 두 시즌 모두 2위와 4.5게임차로 마친데다가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최종전에서 2승 3패로 떨어지자 2006년에 게임차와 상관없이 무조건 1위팀에게 1승 어드밴티지 넣는걸로 바꾸었다. 여담으로 이 해 개막 2번째 경기에서 롯데는 신생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경기에서 26:0이라는 기록적인 점수차로 승리를 거뒀다. 그 해 롯데는 라쿠텐과 개막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이와쿠마 히사시를 앞세운 라쿠텐이 개막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자 신생팀에게 개막전부터 첫 승을 헌납한 게 어지간히 자존심이 상했는지 그 다음 경기에서 와타나베 슌스케의 완봉과 타자들의 불꽃놀이로 라쿠텐을 씹어먹었다. 경기 후 발렌타인 감독이 사진처럼 팬들을 위하여 준영구결번으로 지정해 놓고 덕아웃에 걸어 놓았던 26번 유니폼을 들고 나와서 라쿠텐을 조롱하기도 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롯데가 일본시리즈까지 우승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이 기록적인 대승을 계기로 선수들이 각성하여 분위기를 타고 승승장구한 결과 결국 31년 만의 퍼시픽리그 우승에 이어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했다. 롯데는 1군의 25인 로스터에 1을 더한 26을 서포터즈 번호로 두고 거의 영구결번처럼 쓰고 있다. 이승엽은 이 시리즈에서 4차전 결승홈런 포함 시리즈 최다인 3홈런을 때려내고 11타수 6안타 타율 .545에 시리즈 최다인 6타점을 기록하는 등 여느 시리즈였다면 충분히 MVP를 노릴법한 성적을 올렸으나 1~2차전 전타석 안타인 8연타석 안타 포함 .667의 타율을 기록한 이마에 토시아키의 포스가 너무 막강해서 MVP는 타지 못하고 우수선수상만 수상했다. 그리고 이승엽은 센트럴리그에서도 한신 킬러로서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이마에는 2010년 일본시리즈에서도 .444의 타율에 6타점을 얻는 활약을 보이며 롯데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고 또 한 번 MVP를 탔다. 덤으로 이 시리즈로부터 10년 뒤인 2015년 일본시리즈에서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최초의 한국인 일본시리즈 MVP가 탄생했다. 특이한 기록으로, 이승엽은 시리즈 내내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모든 포지션으로 출장한 기록이 있다. 불과 4시합동안 1루수, 지명타자, 좌익수, 대타로 전 시합을 다른 포지션으로 출장하였다. 순서대로 1차전 지명타자, 2차전 1루수, 3차전 대타(후 좌익수), 4차전 좌익수 순. 이 시리즈로부터 9년 후, 한신은 자신의 최대 라이벌에게 이 시리즈에서 겪은 수모를 그대로 겪게 해줬지만, 그 후에 벌어진 일본시리즈에선... 2015 WBSC 프리미어 12의 일본 대표팀과의 대결에서 대한민국이 3:0으로 지고 있던 9회초 이대호의 역전 적시타로 4:3으로 역전승하게 되자 33:4으로 스코어를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이 패러디를 눈치챈 일본 야빠들의 리트윗은 なんでや! 로 홍수. 하얀 안개에 대해 잘 모르는 한국인은 불쾌할 수 있었겠지만, 실제로는 자기네들끼리 한신을 놀리면서 웃고 노는 수준이다. 이는 9회초 무사에서 6연타석 출루로 역전당하는 희대의 졸전 속에서 현실을 잠시 잊고 웃음을 찾으려는 모습으로 보면 된다. 대한민국의 모 팀은 4월 14일-15일 단 이틀만에 35-4라는 이보다 더 충격적인 스코어를 냈다. 참고로 그 당시 35실점을 한 팀의 감독은 2005년 치바 롯데 소속으로 30홈런을 친 외국인 선수의 개인 인스트럭터를 맡았었다. 2016년 한국시리즈에선 이것보다 더 최악인 '20-2'가 나왔으며 단순히 2배 곱하면 40-4가 된다. 나무위키에서 가장 처음 작성된 일본시리즈 연도별 문서이자 야외구장에서만 개최된 최근의 일본시리즈다. 센트럴은 요코하마 디엔에이, 히로시마, 도쿄 야쿠르트, 한신 중 하나가 올라오면 되고, 퍼시픽은 치바 롯데나 도호쿠 라쿠텐이 올라오면 된다.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뛰었던 선수 중 한국과 연관 있는 선수로는 당연히 이승엽이 있기에 잘 알지만, 한신 타이거스 선수 중에도 한국과 인연이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키움 히어로즈 2군 감독이었던 셰인 스펜서. 3차전에 대타로, 4차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스펜서는 시즌 중에는 좌투수 플래툰 위주로 나오던 선수였다. 플래툰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기에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다음 해에 먹튀가 되어 방출당해 은퇴했다.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사실 스펜서는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전적도 있고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다가 무혐의로 풀려나는 등의 사생활 문제로 MLB 팀에 찍혀 2004년 이후로는 MLB로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그래서 2005년부터 2년간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게 된 것이었다. 그럼에도 이 때 배운 것이 없었는지 2019년 한국에서의 감독직 경력을 음주운전으로 끝내버렸다. 이 시리즈에서 롯데가 31년 만에 우승을 거두면서 2006년 일본시리즈엔 닛폰햄이 44년만에 우승, 2007년 일본시리즈에선 주니치가 53년만에 우승을 거두면서 2005-2007 3년의 시리즈에서 우승팀의 이전 우승 텀이 각각 30, 40, 50년이라는 진풍경을 보여줬다. 한신 타이거즈는 2015년 교류전에서 오릭스 상대로 3경기에서 스윕 패배+2-26이라는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33-4의 교류전 버전이라는 말을 들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2.26 사건이 있다 보니 이 일화도 2.26 사건으로 종종 불린다. 근데 오릭스도 2016년에 소프트뱅크 상대로 22-6 패배를 당해서 이 날도 2.26 사건으로 불린다. 당시 오릭스는 퍼시픽리그에서 압도적인 꼴등이었다. 또한 한신-오릭스 경기는 오사카 더비인데 팬은 한신이 오릭스의 10배에 가까울 정도로 많기 때문에 어디서 하든 한신 팬들이 구장을 점령하는 상황이다. 한신의 우승으로 왜곡한 짤방도 있다. 두산이 1, 2차전을 석패하고 3차전에는 선발 박명환이 노히트 패전을 기록, 4차전에는 시원하게 깨지면서 깔끔한 스윕패를 완성했다. 두산의 5점은 당시 기준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 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참고로 이 당시 감독은 2016년 NC 감독이였던 김경문이다. 점수 차이는 위의 2005년보다 적지만, 이때는 당시 삼성 감독이였던 선동열 감독의 무기력한 경기 운용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특히 2차전은 선취점 내고 역전패를 당하였다. 그나마 위와 달리 3,4차전에선 어느정도 대등하게 싸웠고, 이후 2011년과 2012년에 연속으로 복수혈전에 성공하였기에 어느정도 참작 요소가 있다. 물론 2016년부턴 진짜 암흑기를 쓰게 되었다. 괜히 일부 삼성팬이 445가 아닌 4452를 제2 암흑기라 표현한 게 아니다. 참고로 이후 양 팀 감독은 각각 한화 이글스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몰락하였다(...) 일명 20-2. 1차전을 접전 끝에 패한 NC가 이후 경기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지며 두산에 완패를 당했다. 종전에 두산이 보유했던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 득점 기록을 2점으로 갱신했다. 감독은 변함없이 김경문. 이후 4년 뒤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NC가 두산을 상대로 25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4경기 2득점에 그친 이 시리즈에서도 나오지 않은 역대 KS는 물론 PS 최다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불명예를 안겨주며 복수에 성공했다. 스코어 자체만 놓고 보면 크게 특이할 건 없어보이지만 그 쿄진이 일본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했다는 임팩트와,요미우리의 저조한 득점 기록등이 겹쳐서 큰 웃음거리가 되었다. 사실 이름값에 비해 요미우리는 일본시리즈 스윕패를 비교적 자주 당한다. 그만큼 일본시리즈에 자주 올라가기 때문인 것도 있겠지만 총 6회 중 3회가 요미우리의 스윕패, 무승부까지 포함한다면 총 8회 중 4회가 요미우리의 스윕패다. 참고로 요미우리와 소프트뱅크는 2020년 일본시리즈에서도 다시 만났는데 요미우리가 맥없는 경기력으로 3패를 먼저 적립하면서 많은 팬들이 벌써부터 이번에도 4:0으로 깨지는 거 아닌가 하며 관심을 보였고, 더욱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일명 26-4. 33-4를 그렇게 비웃던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공교롭게도 15년만에 이 대굴욕을 거의 그대로 재현하고 말았다. 세세하게 따져보면 일단 요미우리는 4차전에서 1점을 내면서 역대 일본시리즈 최소 득점 기록을 완벽하게 경신하는 굴욕은 피했다. 참고로 전년도 요미우리와 33-4의 한신은 시리즈 4차전 동안 총 22안타를 쳐서 최소 기록을 갱신했는데, 요미우리는 단 16안타를 치는데 그쳐서 최소 기록을 또 갱신했다. 다만 이닝으로 따지면 한신이 3이닝을 덜 했기에, 이닝당 득점은 요미우리가 제일 적다. 그리고 한신과 달리 33-4까지 점수차가 벌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4차전에서 어느정도 대등한 승부를 했던 한신과 달리 요미우리는 시종일관 끌려다니기만 했다. 그래도 위안이라면 한신은 한번도 경기 중 리드를 잡지 못했지만 요미우리는 경기를 리드했던 순간이 있었다. 4차전 1회초 선취점 1점을 내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물론 1회말에 뒤집혔고 그 뒤로는 무기력하게 끌려가다 끝났다. 오히려 소프트뱅크가 7점을 못 냈다며 소프트뱅크가 졌다느니 왜 4차전 9회말 안하냐느니 하는 댓글이 있었다. 추가로 이 때의 스윕으로 인하여 요미우리는 일본시리즈 경기 9연패 + 같은 팀에게 2연속 피스윕이란 대굴욕을 쓰게 되었다. 일본시리즈 한신 타이거스 치바 롯데 마린즈 야구 관련 기담 설레발 흑역사/목록/야구 2005년 월드 시리즈 2005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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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국시리즈
장원진, 쳤습니다~! 유격수, 3루수, 자, 박진... 3루수~! 잡았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2005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3루수는 조동찬이었다. MBC 한광섭 캐스터의 우승콜 당시 MBC의 메인 야구 캐스터는 송인득 아나운서였는데, 4차전 중계를 한광섭 아나운서가 맡으면서 우승콜을 하게 되었다. 2005년에 열린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2001년 한국시리즈 이후 다시 만나 리턴 매치를 가졌고, 삼성 라이온즈가 4전 전승으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스윕하며 우승을 차지한다. MVP는 철벽 투구를 선보였던 신인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수상했다. 다른 건 필요 없고, 이 시리즈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걸사마의, 걸사마를 위한, 걸사마에 의한 한국시리즈로 정리할 수 있다. 그 정도로 김재걸의 활약은 정말 독보적이었는데, 12타수 6안타 5볼넷 4득점 2타점이라는, 말 그대로 MVP급 활약을 선보였다. 그리고 삼성은 이런 김재걸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을 스윕하고 2001년의 패전을 설욕하며 3번째 우승컵을 가져갔다.(코시 기준으로는 2번째 우승) 비록 시리즈 MVP는 철벽 투구를 선보인 오승환이 가져갔지만, 팬들이 뽑은 한국시리즈 최고 선수의 영예(구단 별도시상)는 김재걸에게 돌아갔다. 한국시리즈 MVP를 받아도 전혀 이견이 없을 정도였음은 물론 오히려 한국시리즈 MVP를 타지 못한게 더 아쉬울 정도로 미친 존재감의 진수를 보여줬다 할 수 있겠다. MVP득템한 신인왕 오승환조차 김재걸이 받아도 당연하다는 인터뷰를 했을 정도다. 반면 두산 베어스는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으로 스윕하여 호기롭게 한국시리즈에 올라오는데 성공했지만, 위에서 지적한 대로 김재걸의 미친 활약에 휘말려 맥없이 4연패로 스윕당해 무너지고 말았다. 시즌 전적이야 9승 1무 8패로 근소하게 우위에 점하고 있긴 했지만, 막상 시리즈에서는 삼성의 철옹성같은 불펜진에 말 그대로 초살당했다. 두산 불펜진도 당시 시즌 최다 세이브와 최다 홀드를 기록한 정재훈과 이재우가 버티고 있었지만, 둘 모두 삼성 타선에 무너지다시피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날던 타선도 한국시리즈에서는 극도의 부진에 빠진 것도 컸지만, 종합적인 공,수,주에서 모두 삼성에게 압도당한 것도 사실이다. 당시 정재훈은 2차전에서 9회말 김대익에게 극적인 동점 홈런을 맞았고, 이재우는 3차전에서 당시 0-1로 뒤진 상황에 나와 양준혁에게 치명적인 스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특히 4차전과 이 해 한국시리즈에서의 스코어를 증명하 듯이 말 그대로 압살이었다. 4차전때 그 한성질하는 대구아재들이 쇼파에서 누운채로 불알을 긁어가면서 봤을 정도다. ▲승리투수: 하리칼라 ▲패전투수: 리오스 ▲홀드투수: 권오준 ▲세이브투수: 오승환 ▲결승타: 김재걸(1사 3루서 우익수 뒤 2루타) ▲MVP: 김재걸(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심판: 주심 오석환/1루 나광남/2루 /3루 허운/좌선 김풍기/우선 김호인 한국시리즈 사상 두 번째로 1차전 외국인 투수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삼성은 하리칼라를, 두산은 리오스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렸다. 외국인 투수끼리 처음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선 것은 2001년으로 공교롭게도 같은 삼성(갈베스)과 두산(콜)의 대결이었다. 7월 초 루터 해크먼을 대신해 새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하리칼라는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고 두산을 상대로는 1차례 등판해 5.2이닝을 던져 2실점(1자책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시즌 도중 KIA에서 트레이드된 리오스는 15승 12패, 평균자책점 3.51을 올렸지만 삼성전에선 KIA 시절을 포함해 5차례 나와 승리 없이 4패와 평균자책점 6.14로 맥을 추지 못했다. 출발은 두산이 산뜻했다. 1회 초 1사 후 임재철이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3번 타자 문희성은 우익수 쪽에 빗맞은 뜬공을 쳤지만 우익수 심정수의 글러브 앞에 떨어졌다. 이 타구를 심정수가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1루 주자는 3루,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김동주의 유격수 땅볼에 임재철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먼저 1점을 얻었고 홍성흔의 1루수 키를 살짝 넘는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리오스에 눌려 1, 2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삼성은 ‘몸’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경기 시작부터 삼성 타자들은 홈플레이트 쪽으로 바짝 붙어 몸에 맞는 공을 유도했고 3회 말 살신성인은 빛을 발했다. 선두 타자 박진만과 8번 타자 진갑용이 연거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김종훈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조동찬이 내야 안타를 쳐 1점을 따라갔다. 2-1로 쫓긴 두산은 4회 초 선두 타자 홍성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믿었던 6번 타자 안경현이 병살타를 쳐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김경문 감독은 하위 타순으로 이어져 번트보다 강공을 선택했지만 최악의 결과가 나와 고개를 떨어뜨렸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 말 선두 타자 진갑용의 중전 안타와 김종훈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의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조동찬이 2루 땅볼로 진갑용을 불러들여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타석에 나선 박종호는 볼카운트 1-2에서 스퀴즈번트를 시도했으나 투구에 왼손 집게손가락을 맞아 시리즈아웃. 결국 김재걸로 교체됐다. 삼성 벤치는 주전 2루수의 부상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삼성에 행운으로 작용했다. 갑작스럽게 대타로 나온 김재걸은 볼카운트 2-3에서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고 타구는 우익수 키를 넘어갔다. 역전 1타점 2루타. 3-2로 경기를 뒤집은 삼성은 7회 말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조동찬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재걸은 좌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김한수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 보태 점수 차를 5-2로 벌렸다. 행운의 ‘히어로’ 김재걸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회 말 중전 안타를 친 김한수는 포스트시즌 11경기 연속 안타와 한국시리즈 1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고 1타점을 추가해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타점(34) 타이기록을 세웠다. <출처: 야구대백과 ▲승리투수: 오승환 ▲패전투수: 이재영 ▲홈런: 김대익(9회 1사 우월 장외 홈런) ▲결승타: 김종훈(12회 1사 3루서 우전안타) ▲MVP: ▲심판: 주심 김호인/1루 허운/2루 나광남/3루 김풍기/좌선 조종규/우선 홈에서 2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에이스 배영수를 선발로 올렸고 1승 1패를 안고 서울로 올라가려는 두산은 랜들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두산 리오스와 탈삼진 공동 1위에 오른 배영수는 두산을 상대로 1승 2패 2세이브를 올렸다. 12승을 거둔 랜들은 삼성전에 1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6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2회 초 무사 1루에서 안경현의 우중간 2루타로 1루 주자 홍성흔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먼저 1점을 뽑았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루에서 김창희, 손시헌, 전상열의 득점타가 나오지 않으며 흔들리던 배영수를 더 몰아붙이지 못한 것이 찜찜했다. 3회 초도 장원진의 안타에 이어 임재철이 배영수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중심타선 문희성, 김동주, 홍성흔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두산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5회 말 김한수, 양준혁이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박진만이 번트를 댔지만 2루 주자 김한수가 3루에서 아웃됐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조동찬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분위기가 서서히 삼성 쪽으로 넘어갔고 마침내 7회 말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양준혁이 볼넷을 얻어 나가자 7번 타자 박진만이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쳐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진갑용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1-1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1차전의 영웅 김재걸이 좌전 안타를 쳤지만 2루 주자 박진만이 3루 코치 류중일의 사인을 무시하고 홈에 파고들다 태그아웃 돼 역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역전의 위기를 넘긴 두산은 바로 힘을 냈다. 8회 초 2사 3루에서 안경현이 좌중간 2루타를 쳐 2-1로 앞서나갔다. 승리의 여신이 두산 벤치를 향해 미소 짓는 듯했다. 하지만 패색이 짙던 삼성은 1사 후 6번 타자 대타 김대익이 볼카운트 1-2에서 마무리 정재훈의 4구째 포크볼을 노려 쳐 우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2-2.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피 말리는 연장전 승부에서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두산이었다. 연장 10회 초 윤승균, 홍성흔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원석이 오승환의 구위에 눌려 스리번트 아웃을 당하고 이 후 타자들 마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아래의 영상은 바로 그 연장 10회초 당시 오승환이 등판 했을때 장면이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연장 12회 말 선두 타자 김재걸이 2루타를 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조동찬이 착실하게 보내기 번트를 대 1사 3루를 만들었고 김종훈이 우전 안타를 터뜨려 4시간 45분, 역대 KBO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2013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양 팀간의 최장경기 신기록이 또 다시 경신되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는 2013년 한국시리즈 2차전과 거의 비슷하게 흘러갔는데, 9회까지 2:2 동점으로 진행되었고 연장에서 오승환이 6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면서 엄청난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홈런 1개를 맞고 강판되었고 끝내 무득점에 그친 삼성 타선으로 인해 두산이 이겼다. 결국 오승환은 그 경기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초반 불안했던 배영수는 6.1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박석진, 권오준, 안지만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3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올렸다. 두산 랜들은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연장 11회에 나온 이재영이 패전 투수가 됐다. 1차전 승리를 이끈 김재걸은 3타수 3안타 2볼넷을 얻어 ‘걸사마’ 열풍을 이어갔다. <출처: 야구대백과 ▲승리투수: 바르가스 ▲패전투수: 박명환(노히트 패전) ▲홈런: 양준혁(8회 3점), 진갑용(8회 2점. 이상 삼성) ▲결승타: 없음(폭투) 박명환 ▲MVP: ▲심판: 주심 /1루 김풍기/2루 허운/3루 조종규/좌선 오석환/우선 나광남 무려 노히트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는 아주 진귀한 상황이 일어났다. 어깨 부상으로 8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두산 선발 박명환은 삼성 타선을 맞아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하지만 문제는 제구력이었다. 1회 초 볼넷 2개를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명환은 2회 초 볼넷 2개와 도루, 폭투가 겹치며 안타 없이 1점을 헌납했다. 두산은 1, 7회를 제외하고 모두 7차례나 누상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진루타와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며 영봉패했다. 특히 6회 말 1사 1, 3루에서 안경현, 홍성흔이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게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두산이 계속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7회까지 단 1안타에 그친 삼성 방망이가 8회 초 불을 뿜었다. 1사 후 앞선 타석까지 1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던 박한이가 좌전 안타를 치며 공격의 방아쇠를 당겼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양준혁이 두산 이재우의 4구째를 두들겨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박진만을 1루에 두고 진갑용은 금민철의 초구를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삼성 선발 바르가스는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오상민, 권오준, 전병호, 안지만, 박석진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냈다.<출처: 야구대백과 ▲승리투수: 하리칼라 ▲패전투수: 리오스 ▲홀드투수: 권오준 ▲홈런: 박한이(3회 1점. 삼성) ▲결승타: 심정수(1회 1사 1,3루서 3루땅볼) ▲MVP: ▲한국시리즈 MVP: 오승환(3경기 1승 1세이브 7이닝 11탈삼진 ERA 0.00) ▲심판: 주심 나광남/1루 조종규/2루 김풍기/3루 오석환/좌선 김호인/우선 허운 경기 초반부터 삼성 타선은 두산 선발 리오스를 두들겼다. 1회 초 1사 1, 3루에서 심정수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조동찬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먼저 득점했다. 3회 초에는 선두 타자 김재걸이 볼넷으로 나간 후 리오스의 폭투 때 3루까지 내달아 무사 3루를 만들었다. 김종훈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째를 뽑았고 박한이는 솔로 홈런을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회 초에는 박진만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입단 5년만에 잠실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다. 두산은 6회 말 1사 1, 2루에서 3번 타자 최경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김동주와 안경현이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자 두산 벤치는 깊은 침묵에 잠겼다. 삼성은 8회 초 2사 만루에서 박한이가 주자 일소 2루타를 터뜨리는 등 4점을 추가했고 9회 초에도 2점을 더 보태 10-1로 대승을 거뒀다. 9회말,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를 상대로 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 승리로 삼성은 두산에게 당한 2001년 한국시리즈 패전을 스윕으로 되갚았다. 삼성 선발 하리칼라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2승째를 챙겼고 두산 선발 리오스는 3이닝 5피안타 4실점하며 2패째를 안았다.<출처: 야구대백과 이 시즌은 마치 짠 것마냥 한,미,일 삼국이 모두 최종 시리즈가 스윕으로 끝이 났다.(일본: 지바롯데(우승) vs 한신, 미국: 시카고W(우승) vs 휴스턴) 이는 1990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일어난 일이기도 하다. 한편 대만 프로야구 리그의 대만시리즈도 이해에 4:0 시리즈 스윕이 나왔다.(싱농 불스 4: 0) 참고로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에서 4번의 스윕 상황을 겪은 팀이다. 그 중 이 2005년 한국시리즈는 반대로 삼성이 유일하게 스윕승을 달성한 시리즈이다. 나머지 3번(1987년, 1990년, 2010년)은 모두 스윕패를 당했다. 이 시즌에 삼성 이건희 회장이 구속을 당하여 회사 사정이 워낙 안 좋았던 까닭에 삼성은 그룹 명성과는 다르게 별로 받은 것이 없었다. 하지만 그 다음해에 우승을 거두자 본사에서 화끈하게 보너스는 물론이고 대구 시내에 카 퍼레이드까지 시켜줬다. 시리즈가 스윕으로 끝나면서 MBC가 지난 1998년 한국시리즈 이후 7년 만에 우승 장면을 중계하게 되었다. 2001~4년 한국시리즈는 MBC가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얻은 대신 한국프로야구 중계권을 잃은데다가 KBS가 2번(99,04), SBS가 4번(00~03) 끝냈기 때문. 즉 MBC는 한국시리즈 중계권을 다시 얻자마자 시리즈를 끝냈다. 이 시리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는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진 2007년 이후에만 세 번씩이나 더 준우승을 해서 콩산의 이미지를 더욱 굳히게 되었다. 그리고 두산의 우승 갈증은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4승 1패로 꺾으면서 막을 내렸다. 두산의 준우승은 2000년에도 있었지만 그 이듬해에 우승을 해서 임팩트가 작다. 참고로 김경문 감독의 한국시리즈 홈경기 10연패가 시작된 시점이다. 이 시리즈에서 두산은 4경기 동안 겨우 5득점했는데, 이는 2016년 한국시리즈 전까지 역대 한국시리즈 팀 최소득점기록으로 남아있었다. 그리고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NC가 두산을 상대로 고작 2득점에 그치면서 기록을 경신하는데 이 때 NC의 감독이 다름 아닌 김경문이었다. 그리고 김경문은 이 시리즈에서도 스윕패를 당했다. 그래도 이 때는 시리즈 종료 직전에 에릭 테임즈의 홈런이라도 나왔지만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단 한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같은 해 일본시리즈에선 한술 더 떠서 한신이 4경기 동안 겨우 4득점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2005년 두산 베어스 싸대기 매치 2005년 일본시리즈 2016년 한국시리즈
58.143.253.103,211.200.244.27,211.61.23.146,ard2016,121.155.140.201,ilikewiki,49.142.31.36,gosar2,59.22.65.8,116.127.186.166,14.44.41.217,dreamycatz,121.150.75.177,61.74.20.32,155.230.55.68,121.145.12.182,220.88.56.230,juan,wlqkf5,122.37.206.160,115.41.252.172,alternative,alfalfa,doldory,175.112.114.178,125.188.96.44,116.127.186.154,stmcjhg4,59.24.200.109,tjqhdtns6,58.124.203.94,kiwitree4,211.200.244.201,junha2020,116.39.7.74,58.232.220.160,sgkc2018,211.223.54.141,218.159.170.247,211.224.189.44,wkchuchun,herostory,brodisk1239,175.201.148.127,121.188.237.99,lnw_namu,49.143.191.185,121.151.22.199,r:mademest,119.149.170.14,220.94.177.66,lg6668587667,kim6015,222.103.4.168,14.46.40.215,155.230.79.135,211.33.63.67,mkj3533,1.11.224.142,118.220.109.21,owb101,211.224.191.30,sehyeonahn,daeyoon28,175.112.150.122,122.34.88.139,211.54.69.82,121.145.12.162,miraclek76,49.143.113.80,112.165.64.163,ingan987,121.181.184.149,182.210.118.169,211.105.107.110,211.57.88.244,myseoks,118.41.129.157,jinuri526,210.106.56.46,59.8.45.41,soulik_2,112.160.19.184,211.224.189.102,jeronimo,218.147.56.185,r:sd1566,119.202.104.27,222.108.42.214,121.177.26.42,ssss9917,j920204,210.216.107.103,jjongseun,fbwprjs,106.241.236.199,121.142.30.5,208.66.77.20,121.184.105.247,103.59.156.145,122.129.96.106,cky127,kanon0106,pxo224,namubot,dudubitwhy,222.104.45.236,pop,ljhmir3,kiwitree,carbazole,49.143.50.135,58.236.77.219,walruss7700,221.168.23.42,ssangmun2,ezdv,112.148.61.19,bluegoliath,175.211.141.19,samduk,210.0.62.213,49.163.93.241,175.201.147.73,39.115.209.35,gkscnsrb,118.41.129.174,hakko19,119.149.170.120,182.218.130.7,14.46.145.147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04년 11월 17일 실시되었다. 현역 응시생을 기준으로 1986년 3월생부터 1987년 2월생까지가 응시했으며 전체 610,257명이 접수해 574,218명이 응시하였다. 평가원 통계자료, 참고로 2006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와 마찬가지로 역대 최저치. 2005학년도 수능은 이전에 실시되었던 수능과는 천지가 뒤바뀔 정도의 큰 변화가 있었다.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2002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들이 응시한 2005수능은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첫번째 수능이다. 7차 수능은 6차 이전까지의 수능과는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 먼저 인문사회계, 자연계, 예체능계로 나뉘어지던 계열 구분이 폐지되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해, 05수능 이후의 대입부터 교차지원이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이 때문에 문과/이과로 나누면 땡이었던 이전과 달리 영역별 응시자에 따라 고사장을 적절히 배분해야 할 이유가 생겨, 당해 6월 교육청 모의평가에서는 아예 고사장까지 실제 치러질 수능처럼 옮겨가며 바뀐 시험 제도를 시험하기도 했다. 예컨대 이과 학생이라도 필요에 따라 제2외국어에 응시할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극단적인 경우 학군 내 문과 학생들의 시험장에서 교실 하나를 홀로 배정받아 치르는 경우도 있었다. 자기 학교 이과반에서 제2외국어 응시자가 자기뿐인 경우 이럴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제2외국어에서 처음으로 아랍어와 한문이 시행되었다. 또한 실업계(전문계) 학생들을 위한 직업탐구 영역 17개 과목이 신설되었다. 거기에다 전면 선택형 수능으로 전환됨에 따라 수험생이 전 영역/과목을 임의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일선 일반계 고등학교의 문이과 구분은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 즉 이전까지는 문과 수험생이든, 이과 수험생이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응시해야 했으나, 2005학년도 수능부터는 수험생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중 하나만 택할 수 있도록 바뀌었기 때문에, 사회탐구를 택하는 수험생은 과학을 전혀 공부하지 않게 되었고, 과학탐구를 택하는 수험생은 역사와 사회를 전혀 공부하지 않게 되었다. 이는 고교 교육 현장에도 영향을 미쳐서 문이과 계열 구분 폐지라는 취지와 달리, 오히려 고교 교육 현장에서는 문이과 구분이 더욱 커져서, 역사와 사회를 배우지 않는 고교생, 과학을 배우지 않는 고교생이 양산되게 되었고, 결국 문/이과간 장벽과 구분은 더 커지게 된 것이다. 다만, 문제 수와 범위에는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이 수능부터 수학도 선택 응시할 수 있었다. 수리 가형에서 선택과목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당시 수학I에서는 지수와 로그, 수열 행렬을, 수학II에서는 다항함수의 미적분과 공간도형 및 벡터를 배웠다. 수리가형 선택자들은 수학I 12문항+수학II 13문항+선택과목 5문항으로 시험을 쳤는데, 당시 선택과목으로는 '미분과 적분(초월함수의 미적분)', '확률과 통계(현재와 완벽히 동일한 범위를 가진다)', '이산수학(선형계획, 최적화, 수형도, 중복조합)' 3중 1택해서 응시해야 했다. 사실 대부분이 미분과 적분을 선택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었다. 계열구분의 폐지는 성적통지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계열 구분이 폐지되고 수험생이 전영역/과목을 자유 선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험집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변환표준점수, 5개 영역 종합등급등이 의미를 상실했다. 또한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나형, 외국어 영역, 사회 탐구 11개 과목, 과학 탐구 8개 과목, 직업 탐구 17개 과목,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 8개 과목등 수능의 모든 영역과 모든 과목이 선택 과목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시험의 수준을 반영하지 못하는 원점수 역시 의미를 상실하게 되었다. 결국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표기되었던 원점수,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 영역별 등급, 5개 영역 종합등급을 대신하여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급이 새롭게 채택되었다. 따라서 언수외 각 100점씩 300점 만점, 탐구 50점 만점 체제가 도입된 수능은 이 때부터이다. 2004년 4월부터 인터넷으로 EBS 수능 강의를 들을 수 있는 EBSi가 개통되었다. 사교육을 절감하고, 공교육을 내실화 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2005학년도 수능 기본 계획을 발표하면서 EBS 수능 방송 내용과 연계해 수능을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능 출제위원들이 수능 방송 교재를 수능 출제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6월 2일에 시행될 수능 모의평가 분석 결과 EBS 자체 분석 기준 86.7% 반영률을 보였고, 9월 16일 시행된 수능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95%, 언어 83%, 외국어 76% 등의 적중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수능도 비슷하게 반영되었지만 결론은 수험생들이 체감하지 못했다고 한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마찬가지로 수능 개편으로 인한 예비평가가 전국 1700여 고등학교에서 고2 학생 49만 여명을 대상으로 2003년 12월 4일 치루어졌다. 예비평가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가 바뀜에 따라 제 7차 교육과정의 첫 적용 대상자인 2003년 당시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됐으며, 경기도에 한해 실제 수능관리 시스템과 같이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다. 6월 모의평가는 언어영역이 1등급컷 84점으로 2004학년도 언어영역처럼 어렵게 출제되었다.(표준점수 만점 #red,#ff0000 148점 이었고 표점 145점 이상이 35명밖에 없었다고 한다. 만점자가 1자리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시험에서 메가스터디 기준 정답률 50% 미만이 11개나 있었다. 6차 교육과정에서 비문학 5개 지문, 문학 5개 지문으로 출제되었던 것과 달리 비문학이 6지문으로 늘고 문학이 4지문으로 줄어들어 비문학의 비중이 늘어나게 되었고, 이런 포맷이 2013수능까지 유지된다.(2008수능부터 문제 개수는 60개에서 50개로 바뀌었지만, 제시문 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 때부터 비문학에 과학, 기술 제재가 동시에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해 6월 시험에서는 자격루에 대한 설명을 하는 지문이 있었다. 수준이 상당히 어려워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4개 문제 정답률이 순서대로 79%(1점), 19%, 29%, 63%였다. 수리는 가형의 경우 1등급컷이 91점으로 평이하였으며 나형은 84점이었다. 외국어 영역이 예전과 다르게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는데, 1등급 컷이 83점이었다(표준점수 만점 #red,#ff0000 155점 , 만점자가 97명밖에 없었다고 한다.). 6차 교육과정에서는 외국어영역을 크게 신경쓰지 않던 수험생들이 많아 갑자기 어렵게 나온 외국어 시험에 적응을 못해 이런 점수 하락이 발생하였다. 이 시험의 30번 어휘 문제는 정답률 12%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역대 수능 영어 최저 정답률보다 낮다. 9월 모의평가는 언어영역이 1등급컷 87점으로 6월 모의평가 및 04학년도 수능보다는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7차 교육과정 시험들에 비하면 여전히 어려운 편이었다. 만점 표준점수는 #red,#ff0000 143점 이었고, 원점수 93점부터 백분위가 100이 나왔다. 수리영역은 가형의 경우 1등급컷 88점으로 수준이 상승하였으며, 나형은 78점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표준점수 만점 #red,#ff0000 163점 ) 외국어영역은 6월보다 쉽게 출제되어 92점에서 1컷이 형성되었다. 언어영역 1등급 컷은 94점이었으며 만점 표준점수는 135점이었다. 만점자 수는 1897명(0.33%)이었다. 이 해 시험은 언어영역 시험이 평가원과 교육청 모두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는데, 예로 교육청 시험에서는 3월 80점, 4월 79점, 10월 84점 등으로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수능에서는 상당히 평이하게 출제하였다. 수리영역은 가형 나형 모두 1등급 컷은 88점이었으며 가형 만점 표준점수는 141점이었고 만점자 수는 482명(0.33%)이었다. 나형의 경우 만점 표준점수는 150점이었고 만점자 수는 1390명(0.38%)이었다. 나형은 04수능 인문계 수리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가형은 다소 까다로워졌다. 예시 : 10번 문제의 구분구적법 문제 외국어영역은 모의평가에서 예고한대로 어려운 편이었으며 1등급 컷이 92점에서 형성되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이었으며 만점자는 1498명(0.26%)으로 적은 편이었다. 또한 정부에서 수능-EBS 연계 정책을 밀기 시작한 것도 이 해가 처음이다. 하지만 2011 수능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 연계 정책과는 거리가 먼 수준. 수능 만점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기사에 나와있듯이 만점자는 20명이 넘었다. 당장 당시 대원외고 한 학교에서만 500점 만점자가 3명이 나왔는데 셋 모두 여학생이었다. 다만 어찌된 일인지 언론에 보도되지는 않았는 듯하다. 그러나 시간이 꽤 지나고 기사로 나오기는 했다. 기사 참고로 자연계 수석은 전과목에서 2점짜리(...) 1문제를 틀린 손정구 씨, 인문계 수석은 홍효옥 씨다. 수능 만점보다 힘들다는 98점!! 만점자가 분명 존재하는데 만점자가 아닌 사람이 수석인 이유는 아마도 수능 수석의 기준이 원점수 기준이 아니라 표준점수 기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능 만점자를 공개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또한 드물게 등급블랭크가 발생한 수능이다. 사탐, 과탐 모든 과목이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인데, 사탐에서 윤리, 한국지리. 과탐에선 생물Ⅰ, 그리고 제2외국어 러시아어에서 모두 2등급 블랭크가 일어났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서의 표준점수/백분위제 항목에서 사회탐구영역 등급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사탐 전과목 모두 점수가 개차반이다.. 대부분이 1~2점차이로 1등급과 3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컷만 봐도 정말 쉽게 출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과는 1컷 50이 3개밖에 안되어 양호한 편이지만 문과는 3개 제외하고 모두 1컷이 50이다. 그리고 평가원은 2018학년도 수능에서 같은 역사를 되풀이한다. 아랍어 I은 응시자가 단 1명이라 등급이 제공되지 않았다. 재밌는 사실은 50점이 1등급이 뜨지 않은 과목이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아래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50점이 1등급이 뜨지 않은 과목은 경제지리, 근현대사, 사회문화이다. 2018학년도 수능은 과목은 일부 다르지만, 한국지리(지리), 세계사(역사), 사회문화에서 46~47점이 1등급 컷을 기록했다. 현재 관점에선 불수능이었다고 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평범하게 나온 수능이라고 불렸다. 이는 요즘에야 수학 가형 1등급컷이 88점이면 불수능으로 보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수리 가형 1등급컷이 88점이면 어렵다기보다는 평이한 정도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는 기출문제가 풀리면서 학생들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된 것의 영향이다. 6차 교육과정 수능에 비해 언어는 쉬워졌지만 외국어가 어려워졌다는 평이다. 사회탐구 과목 과학탐구 과목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의 부정행위가 적발되어 엄청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적발된 부정행위자 수만 300여명에 달했으며, 핸드폰을 통해 부정행위를 저지르거나 돈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른 등의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건 이후 수능시험장에서 핸드폰 등의 전자기기를 압수하거나 필기구를 일괄 제공(컴퓨터용 사인펜, 수능 샤프)하는 등 부정행위 방지 절차가 까다로워졌고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필적확인란을 도입하게 된다. 구로다 겐지의 소설 '컨닝소녀'에서도 이 사건이 짤막하게 언급되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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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FIFA 월드컵 독일
1974년 서독 월드컵 이후 32년만에 독일이 개최한 월드컵이다. 더군다나 당시 분단 국가로서 치른 것과 달리 이번에는 통일 독일의 이름으로 개최하는 월드컵이어서 기대가 컸고 결과적으로도 상당히 흥행했다. 그리고 월드컵 역사상 해트트릭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유일한 대회다. 이변의 연속이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와는 달리 이 대회는 그들만의 리그였고, 대체적으로 이변이 없다시피한 대회였다. 특히 저번 대회 때 물먹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전통의 강호들의 선전이 돋보였던 대회였다. 우리나라가 16강 진출해서 이기면 저렇게 될 수도 있었을텐데 하지만 다음 대회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다시 한 번 쌍으로 물먹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각 조의 1번시드를 받은 팀들이 모두 무사히 조별리그를 통과했기 때문에 지난 대회만큼 충격적인 탈락은 없었다. 이변이라고 해봐야 에콰도르가 첫 16강에 진출한 것. 남미 지역 예선의 수준을 고려하면 이변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스웨덴과 대회 참가국 중에서 최약체로 평가된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0-0 무승부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띄는 것, 월드컵에 첫 출전한 가나가 당시 FIFA 랭킹 2위인 체코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것, 첫 출전국이었던 우크라이나가 8강에 오른 것, 그리고 황금세대 잉글랜드나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한 것도 눈에 띄었다. 그나마 이들 중 가장 큰 이변은 월드컵 첫 진출국인 우크라이나의 8강 진출을 손꼽고 있다. 조별리그 통과는 당연한거고. 대한민국으로서는 많이 아쉬운 대회로 남았다. 원정 첫 승을 비롯하여 2010년 이전까지 원정에서 가장 좋은 성적(1승 1무 1패 승점 4)을 기록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음에도 논란이 많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스위스전에서 분패를 하는 바람에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사상 첫 원정에서 2라운드 진출(16강 진출)은 4년을 더 기약해야 했다. 이번 월드컵부터 조 편성이 조정되어졌는데 그 동안 월드컵 우승국에게 주어졌던 차기 월드컵 자동 본선진출 제도가 폐지되고 A조 1번을 월드컵 개최국에게 의무적으로 편성하는 제도가 시행되어서 이 대회부터 개최국이 A조 1번을 받게 되었다. 따라서 개최국 독일이 A조 1번을 받게 되어서 개막전을 치렀다. 그리고 개막전을 전 대회 우승국이 아닌 당 대회 개최국으로 하도록 제도가 변경된 첫 월드컵이기도 하다. 때문에 지난 2002년 대회 우승국인 브라질이 남미 지역예선을 통해서 본선진출을 하였던 대회였다. 개최국 독일이 이 대회에 앞서 전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이 본선에 진출할 경우 전 대회 우승팀이 개막전을 치르는 전통에 따라 개막전을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FIFA는 '전 대회 우승팀의 본선 자동진출권이 폐지되었으므로 개최국 팀이 개막전을 치르는 것이 옳다'고 밝힘에 따라 개막전 양보는 없던 일이 되었다. 독일 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잉글랜드, 모로코, 브라질이 유치를 희망했는데 먼저 브라질이 훗날을 기약하고 포기했다. 그리고 결국 2014 월드컵을 유치해낸다. 결국 유치해내긴 했긴 한데... 남은 4개국이 2000년 6월, 스위스의 FIFA 본부에 모여 개최지 선정 투표를 했다. 첫 투표 결과는 독일이 10표를 획득했으나 과반에 실패, 최저표인 3표를 얻은 모로코가 탈락했다. 사실 모로코의 경제적 여건 등으로 봐서 유치 능력이 부족하기도 했고 아프리카·아시아 표가 죄다 남아공으로 몰린 것도 있었다. 2차 투표에서 모로코로 간 3표를 모조리 들고오고 잉글랜드에게 간 표도 빼앗은 남아공이 독일과 11표로 동률을 기록, 잉글랜드가 탈락하고 최종 3차 투표가 시작되었다. 결과는 독일 12표, 남아공 11표. 단 1표 차로 독일이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병맛 같은 투표권이 있는 집행 위원들은 총 24명인데 유효표가 23표만 나온 데에는 사연이 있다. FIFA의 제프 블라터 회장은 최종 투표까지 가면 양국이 각각 12표씩 얻을 것으로 계산하고, 최종 투표에서 동률이 나오면 회장이 개최국 결정권을 갖는 규정을 이용해 남아공에게 개최권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당초 남아공 지지 성향이었던 OFC(오세아니아 축구 연맹)의 찰리 뎀시 회장이 예상외로 기권표를 던진다. 월드컵 개최국이 전적으로 FIFA 회장 개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는 상황을 막고자 그런 용단을 내린 것이다. 이로 인해 독일은 한 표 차로 최종 투표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독일은 월드컵 유치를 위해 1974 월드컵의 영웅인 프란츠 베켄바워를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유럽 표를 단속하고, 다른 지역 FIFA 집행 위원에게도 남아공은 '4년 뒤에!'를 외치며 독일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해 신승할 수 있었다. 뭐, 독일 말대로 결국 남아공은 차기 월드컵을 개최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이 유치 경쟁에서 AFC는 독일을 지지했다. 때문에 CAF에서 단단히 화가 났으며, 아프로-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이 2000년에 폐지된 것도 이것 때문이었다고 한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지역예선 문서로. ● 표시는 개최국 자동 진출, () 표시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친 팀이다. 이 대회부터 전 대회 우승국 자동 진출권 특혜가 사라졌다. 그래도 브라질은 다시 진출하긴 했다 남미(4.5장):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파라과이 북중미(3.5장): 멕시코, 미국,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바레인(아시아)과 플레이오프. 아시아(4.5장): 대한민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프리카(5장): 가나,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토고, 튀니지 오세아니아(0.5장): (호주) 우루과이(남미)와 플레이오프. 2006년 대회를 앞두고 호주는 OFC에서 AFC로 편입되었다. 이 대회까지 호주는 OFC 소속 자격으로 진출했고, 다음 대회부터 AFC 소속 자격으로 진출하게 된다. 유럽(14장): 독일●, 네덜란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잉글랜드, 체코,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원래 한 나라였으나 몬테네그로가 월드컵 대회 기간 중이던 2006년 6월에 분리 독립했다. 그래서 이 대회까지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라는 하나의 팀으로 나오고 이후 대회부터는 따로따로 나온다. 이 대회는 월드컵 본선 첫 진출국이 쏟아진 걸로도 유명하다. 32개 진출국 중 6개국이 첫 진출국인데 우크라이나와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자국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구소련 축구의 양대 주축이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구소련 축구협회를 승계한 것은 러시아다. 아프리카에선 5개국 중 튀니지를 뺀 모든 국가가 첫 출전국이다. 이는 동시에 전통의 강호인 나이지리아, 카메룬과 새로운 다크 호스 세네갈이 지역 예선에서 광탈했다. 사실 아프리카 국가간 축구 실력은 워낙 막상막하라 강호가 떨어지더라도 전혀 놀랍지 않다. 특히 차기 개최국이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본선에 진출하지도 못한 것은 뜻밖의 일이기도 하였지만 결국에는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본선 16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하는 비운을 겪게 된다. 한편, 터키는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위스와 난투극을 벌인 끝에 패하여 결국 4강의 저주의 희생양이 되었다. 마스코트는 골레오 6(Goleo Ⅵ)와 필레(Pille). 의미는 아빠 사자가 새끼인 레오(Leo)가 축구하는 걸 보고 Go! Leo! 하는 거라고 한다(…). 뭔가 이상하다. 아니 그 전에 독일에 왜 사자가 있는건지 알 수가 없다(…). 더구나 사이드킥인 필레의 뜻도 상당히 괴랄한 편인데 이 단어가 축구공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걸 노리고 만든 것 같지만 이 의미보다는 알약, 특히 알약 중에서도 경구피임약(…)의 의미로 좀 더 많이 쓰인다. 참고로 축구공은 영미권 국가랑 비슷하게 걍 Fußball 이라고 쓴다. ??? : 이봐. 실제로 처음 발표됐을 때, 독일 현지에서도 '우리 상징은 독수리인데 그건 어디다 팔아버리고 잉글랜드, 네덜란드 상징인 사자를 갖고 왔냐?' 정도의 반응이다(…). 게다가 인기도 없었기 때문에, 라이선스를 받아 인형으로 제작했던 완구회사는 엄청난 라이선스 비용과 악성재고로 인해 큰 손실을 내고 파산 신청을 냈다. 해당 회사는 독일 소재의 완구회사로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 동물 인형 제작으로는 알아주는 NICI사였다. 공인구는 팀가이스트(Teamgeist). 독일어로 팀 정신을 의미한다. 전 대회의 공인구였던 피버노바까지는 기본적으로 70년대에 나온 텔스타 구조를 개량한 것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 공인구부터는 최대한 구형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정육각형 8개와 정사각형 6개를 이어 만들었다. 덧대는 가죽 수를 최대한 줄여 원형을 만들려고 해보려던 시도였다고 한다. 또한 이 대회서부터 결승전용 공인구가 따로 제작되기 시작되었는데, 결승전용 공인구는 팀가이스트에 금색칠을 한 팀가이스트 베를린이다. 생리대 경구피임약부터 생리대까지 정말 이상하다. 하도 경기장들이 많아서 개최조건을 만족하는 일부 경기장이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지 못한 경우도 생겼다. 경기장 선정에서 1974 서독 월드컵을 개최한 도시를 빼려고 꽤나 고심한 듯한데 결국 뒤셀도르프한 군데만 빠졌다. 2005년에 신축한 뮌헨의 경기장을 제외하고 전부 기존 경기장이며 베를린 올림픽 슈타디온처럼 개보수한 곳도 있다. 다만 대부분의 구장에 스폰서 명칭이 붙은 것이 문제가 되어, 월드컵 기간에는 스폰서 마크를 가리고 명칭도 바꾸어서 안내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었던 곳은 굵게 표시. 쾰부심 돋네 역시 독일은 축구 빼면 시체 예를 들어 2004년에 지어진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홈구장인 보루시아 파르크 (Borussia Park) 는 5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거대 경기장이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에만 이미 개최 도시가 3군데나 있고, 도르트문트와 겔젠키르헨에서 별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인근 지역의 교통난을 극대화 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개최지에서 탈락하였다. 1974 FIFA 월드컵 서독 경기에 사용된 라인슈타디온(Rheinstadion)이 2002년 철거되고 에스프리 아레나(ESPRIT Arena)가 새로 세워지고 있었다. 건설 당시부터 스폰서명이 붙은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를 제외하고 구 명칭{예를 들어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Signal Iduna Park)의 경우 베스트팔렌슈타디온(Westfalenstadion)으로 환원}으로 환원하여 사용하였다.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는 뮌헨 월드컵 경기장(FIFA WM-Stadion München)으로 개칭되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부터 개최국은 기본적으로 A조 1번 시드를 먼저 배정받도록 FIFA 규정이 변경됨에 따라 개최국 독일은 자동으로 A조 1번째에 배정되었다. 또한 한일 월드컵 본선이 시작되기 전에 월드컵 우승국에 대한 자동 진출 제도 혜택 폐지가 합의됨에 따라 지난 대회 우승국 브라질은 남미 예선을 통해서 본선 진출을 하게 되었다. 시드 배정 톱 시드 - 독일(개최국),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톱 시드 팀 이외의 유럽 팀(8) 톱 시드 팀 이외의 남미 팀(2), 오세아니아 팀(1), 아프리카 팀(5) 세르비아-몬테네그로 - 특별 포트로 지정되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가운데 한 팀과 엮이게 된다. 아시아 팀(4), 북중미 팀(3) 조 편성 결과 A조: 독일 - 코스타리카 - 폴란드 - 에콰도르 B조: 잉글랜드 - 파라과이 - 트리니다드 토바고 - 스웨덴 C조: 아르헨티나 - 코트디부아르 -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 네덜란드 D조: 멕시코 - 이란 - 앙골라 - 포르투갈 E조: 이탈리아 - 가나 - 미국 - 체코 F조: 브라질 - 크로아티아 - 오스트레일리아 - 일본 G조: 프랑스 - 스위스 - 대한민국 - 토고 H조: 스페인 - 우크라이나 - 튀니지 - 사우디아라비아 조 편성 과정에서 죽음의 조가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튀어나와서 축구 팬들과 해당 조 국가들을 경악시켰다. 특히 C조가 더 상황이 심각했는데, C조는 죽음의 조도 아니고 지옥의 조 레벨.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A조와 F조를 제외한 모든 조에 첫 출전국이 1국가씩 속해 있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A조 2006 FIFA 월드컵 독일/B조 2006 FIFA 월드컵 독일/C조 2006 FIFA 월드컵 독일/D조 2006 FIFA 월드컵 독일/E조 2006 FIFA 월드컵 독일/F조 2006 FIFA 월드컵 독일/G조 2006 FIFA 월드컵 독일/H조 2006 FIFA 월드컵 독일/16강 2006 FIFA 월드컵 독일/8강 2006 FIFA 월드컵 독일/준결승 2006 FIFA 월드컵 독일/결승 이탈리아 조별 리그에서는 여느 대회와 달리 이변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변이라고 해 봤자 첫 출전국인 가나와 우크라이나가 16강에 진출하고, 유럽 지역 예선에서 1실점하고 7조 1위로 본선에 오른 세르비아가 3패로 광탈한 것뿐. 또한 E조와 G조를 제외하면 16강 진출팀이 사실상 두 경기만에 너무 쉽게 갈리며 동시에 열리는 각 조의 조별리그 3차전은 이미 진출이 확정되거나 탈락이 확정된 팀간의 대결이 많아 다른 대회에 비해 긴장감이나 흥미가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16강에서도 이변 없이 다들 이길 팀이 이겼다. 16강 대진 자체가 어느 정도 팀간의 차이가 있는 대진이기도 했던 지라…. 다만 16강 스위스-우크라이나 전에서 나온 승부차기 삼연뻥은 예선에서의 판정 논란으로 침통해 있던 한국 축구 팬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5년 후... 다만 강팀간 대결로 주목받은 포르투갈-네덜란드, 스페인-프랑스의 경기는 많은 이목을 끌었다. 결과는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승리. 특히 프랑스는 예선에서 졸전을 치러 다들 광탈 후보로 뽑았으나,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스페인을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스페인의 큰 대회 징크스는 계속되었다. 스페인은 이 징크스를 2년 뒤 유로 2008에서 처음으로 깨뜨리고, 메이저 대회 3연패(유로, 월드컵, 유로)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섰다. 8강에서는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포르투갈이 잉글랜드를 각각 승부차기 끝에 이겼고, 브라질-프랑스 전은 티에리 앙리의 결승골로 프랑스가 승리했으며, 이탈리아는 한 수 아래의 우크라이나를 관광 태웠다. 이로서 2006 월드컵은 유로 컵이 되었다. 한편 8강 포르투갈-잉글랜드 전에서 웨인 루니의 반칙 직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심판에게 달려가서 고자질(…)하고 퇴장을 시킨 뒤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려 전 잉글랜드 팬들의 공분을 샀다. 중요한 사실은 당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고 루니는 그의 팀 동료였다는 것.(…) 덕분에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고 루니와의 관계도 잠시 소원해졌다. 4강에선 프랑스가 지네딘 지단의 활약으로 포르투갈을 격파했고, 이탈리아는 연장 끝에 독일을 물리쳤다. 이후 3·4위전에서 독일이 포르투갈을 이겼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2골을 넣었다. 대망의 결승전,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1:1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까지 진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지단이 마테라치의 인격모독적 발언에 낚여서 박치기(…)를 시전, 바로 퇴장당했다. 이로 인해서 지단은 불명예스런 가린샤 클럽에 강제 가입. 월드컵에서 한 경기에서 득점과 퇴장을 동시에 당하는 것을 비꼬는 말로 실제 존재하는 클럽은 당연히 아니다.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가린샤가 최초이며, 한국에서는 1998년 월드컵의 하석주 때문에 유명해졌다. 결국 수적 열세에 몰린 프랑스는 수세에 급급했으나 이탈리아도 골을 넣지는 못했고, 94년 월드컵 이래 12년만에 결승전 승부차기가 진행되어 이탈리아가 키커 5명 전원이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5:3으로 자국 역사상 네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지단의 박치기가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나머지 실축했던 트레제게는 묻혔다. 물론 자신은 큰 상처를 받았고 이후 여러 번 눈물을 보였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팀별 리뷰 항목 참조. 슬로건: 월드컵 대표 방송 KBS 캐스터: 전인석, 서기철, 최승돈(독일 현지), 이재후, 장웅(국내) 해설: 이용수, 한준희, 유상철(독일 현지), 이상철, 최경식, 김대길(국내) 진행자: 이광용, 노현정, 한석준, 이재홍, 김보민, 박지윤 슬로건: 월드컵의 감동 MBC가 함께 합니다 캐스터: 송인득, 최창섭, 김성주, 김창옥, 임경진, 신승대 해설: 차범근, 차두리, 김주성, 임은주, 서형욱, 김태영, 장지현, 김강남, 이상윤, 정효웅 슬로건: 신화는 계속된다 월드컵은 SBS 캐스터: 한종희, 송재익, 김정일, 조민호 해설: 황선홍, 신문선, 박문성, 권성진 이 대회에서는 아무도 해트트릭을 하지 못했다. 1930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최초 최다 득점: 미로슬라프 클로제, 독일. 5골. 최초 득점: 필립 람, 독일. 6월 9일 개막전, 對 코스타리카, 전반 6분. 최초 퇴장: 에이버리 존, 트리니다드 토바고. 6월 10일 스웨덴 對 트리니다드 토바고. 후반 3분. 최초 무득점 경기: 6월 10일 스웨덴 對 트리니다드 토바고. 최초 승리 국가: 독일. 6월 9일 對 코스타리카, 4:2 승. 최초 자책골: 가마라, 파라과이. 6월 10일 對 잉글랜드, 전반 3분. 최초 페널티킥: 다비드 비야, 스페인. 6월 14일 對 우크라이나, 전반 45+3분. 최초 멀티골: 미로슬라프 클로제, 독일. 6월 9일 對 코스타리카. 전반 17분 및 후반 16분. 같은 경기서 코스타리카의 완초페도 2골을 기록했으나 전반 12분 및 후반 28분으로 클로제보다 12분이 늦었다. 최다 득점 경기 - 최다 득점 경기는 6골인데 2경기가 있다. 6월 9일 독일 對 코스타리카. 4:2. 6월 16일 아르헨티나 對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6:0 - 이 경기는 최다 점수차 경기이기도 하다. 최초 역전승: 6월 12일 호주 對 일본. 무득점 팀: 트리니다드 토바고 3전 전패: 토고,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가린샤 클럽 신규 가입 지네딘 지단(FRA): 결승전 때 PK를 성공시킨 후 경기 후반에 마테라치한테 박치기를 시전해 퇴장당함. 총 147골로 경기당 2.3골이 기록되었으며 해트트릭이 없는 등 상대적으로 득점이 저조했던 대회였다. 월드컵 통산 2,000호 골이 나왔다. 6월 20일, 스웨덴 對 잉글랜드, 후반 6분. 마르쿠스 알베크 특이사항 우승팀 이탈리아는 16년 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3위를 차지했었다. 3위 독일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을 이탈리아에게 내줬으나 16년 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했었다. 이탈리아와 독일은 1990년과 2006년 대회 개최국-우승-3위 포지션이 묘하게도 서로 뒤바뀌어 있다. 역시 클래식 매치... 여담으로 이후 이탈리아인이 펍에서 '너네 나라에서 우리가 월드컵 우승 ㅋ'이라고 독일인을 도발했다가 그 자리에서 권총으로 살해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대한민국은 17위를 기록했는데 승점 4를 기록하고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었다. 본선 32강으로 개편된 1998년 대회 이후, 8개 조별 리그에서 승점 4를 기록하고 탈락한 경우는 최소 2팀 이상 나왔으나 이 대회만 1개국이었고 그 불운의 주인공이 한국이었다. 골든볼: 지네딘 지단(프랑스) 골든슈: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야신상: 지안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신인상: 루카스 포돌스키(독일) 페어플레이상: 스페인, 브라질 공동 수상 엔터테인먼트팀: 포르투갈 올스타팀 GK: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옌스 레만(독일), 히카르두 카르발류(포르투갈) DF: 로베르토 아얄라(아르헨티나), 존 테리(잉글랜드), 릴리앙 튀랑(프랑스), 필립 람(독일),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잔루카 참브로타(이탈리아), 히카르두 카르발류(포르투갈) MF: 제 호베르투(브라질), 파트리크 비에이라(프랑스), 지네딘 지단(프랑스), 미하엘 발락(독일),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젠나로 가투소(이탈리아),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마니시(포르투갈) FW: 에르난 크레스포(아르헨티나), 티에리 앙리(프랑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 루카 토니(이탈리아) SBS 독일 월드컵 로고송은 아이돌 그룹 '신화'가 불렀으며, 8집 앨범 타이틀곡 <Once in a Lifetime 후렴구를 개사했다.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맥도날드는 불고기버거,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 맥치킨 버거 3종에 '사커볼 번'을 적용했고, '월드버거'라는 한정제품을 발매하기도 했다. # 이탈리아, 호주, 멕시코 총 3종류가 있는데, 이후 월드버거의 재고가 많이 남아서 그런지 3종류를 하나로 뭉친 '빅 테이스티'로 재출시하였으나 반응이 좋지 않아 단종되었다. 당시 한국 대표팀 선수들 중 일부가 주치의의 주도로 성장호르몬을 투여하였으며, 감독의 반대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고 남은 성장호르몬을 K리그 선수들에게도 투여했다고 한다. #1 #2 #3 이걸 자랑이랍시고 말하나.... 이 대회에서 속칭 한을 푼 선수들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대표팀에 속해 월드컵과 연이 없을 것만 같았던 축구스타들이 이 대회에서 대거 본선에 등장했는데,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드와이트 요크,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셰브첸코,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로그바, 가나의 사무엘 쿠포르 체코의 파벨 네드베드와 얀 콜레르, 호주의 해리 큐얼과 마크 비두카 등이 20대 후반 혹은 30대에 들어서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또한 토고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는 22세 어린 나이에 에이스로써 약소국인 조국의 본선진출을 이끌었다. 당시 나이가 28세였으니 충분히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후에도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며 조국의 2010, 2014 월드컵 본선진출마저 이끈다. 드와이트 요크와는 다르게 은퇴 직전 출전한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고만다. 일부 군부대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 응원을 위해 TV 연등을 하거나 조기취침 및 조기기상을 실시하여 TV 중계를 보게 해주었다. 다만 조기기상은 강제가 아니어서 표준일과표의 기상시간인 06시까지 취침하게 선택권을 주었고 아침점호도 표준일과표의 명시된 시간에 실시하였다. 취침시간 직후 킥오프인 경기 2006년 당시 하계 표준일과표에 취침시간이 22시, 기상시간이 6시로 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때만큼은 19시 30분에 저녁점호 후 20시에 취침, TV중계가 있는 4시에 기상 이 대회부터 각 대표팀 버스에 팀 슬로건을 붙이기 시작했다. 어바이어: 미국 통신회사 아디다스: 독일 스포츠용품 회사 (월드컵 공인구 제공) 버드와이저: 미국 맥주회사 코카콜라: 미국 음료회사 후지필름: 일본 정밀화학회사 현대자동차: 대한민국 자동차회사 질레트: 미국 면도기회사 마스터카드: 미국 신용카드회사 맥도날드: 미국 패스트푸드회사 필립스: 네덜란드 전자제품회사 도시바: 일본 전기 및 전자회사 야후!: 미국 포털사이트회사 에미레이트 항공: 아랍에미리트 항공사 콘티넨탈 타이어 도이체 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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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인터넷에 올라온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개회식 영상 1974년 테헤란에서 열린 이후 32년만에 중동에서 개최된 대회. '당신 일생 최대의 게임'이라는 슬로건으로 보름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총 39개 종목이 개최되었으며, 2년 전 2004 아테네 올림픽때 일본에게 종합 성적에서 졌던 한국 선수단은 이 대회에서 일본을 밀어내고 종합 2위의 콩라인 유지했다. 하지만 예상했던 대로 수영, 육상, 탁구에서의 부진 등으로 인하여 중국과의 격차는 예전보다 더 벌어졌기에 안습. 메달권이었던 탁구, 베드민턴, 역도는 이 대회에서 예상 밖의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사이클과 볼링 그리고 유도와 펜싱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하였기에 2년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일본에게 종합 성적에서 밀린 것을 이 대회에서 말끔하게 설욕하였다. 반면 일본은 메달밭인 유도에서 예상 밖의 부진을 거두며 종합 3위에 머무르게 된다. 그리고 박태환은 이 대회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수영 3관왕을 차지하여 대회 MVP로 올라섰으며 1998년 방콕 대회부터 MVP 제정 후 한국의 아시안게임 첫 MVP 배출이다. 2년 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선전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축구와 야구 농구같은 국내 인기 구기 종목은 무덤이 된 대회로 당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스포츠 팬층을 보유한 야구, 축구, 농구였기에 충격은 더했는데 특히 야구는 도하 참사를 연출하며 동메달에 그쳤으며, 축구는 1994년 월드컵 예선의 기적적인 진출을 만들었던 도하에서 준결승에선 당시 도하의 기적을 안겨줬었던 이라크에게 0-1로 덜미를 잡혔고 3,4위전에서마저 이란에게 0-1로 패배하며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농구도 남녀팀 모두 노메달의 충격에 빠진다. 그나마 인기 구기 종목인 남자배구는 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따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러나 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국제 경쟁력 강화보다는 금메달 획득 → 병역 특례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이 따랐다. 4년 전에는 삼성화재 소속 선수들에 이경수, 권영민 꼽사리, 이번에는 현대캐피탈 소속 선수들에 김요한, 문성민 꼽사리. 결국 이로 인해 졸지에 피해를 입은 팀이 대한항공. 신영수, 김학민, 한선수는 병역 특례를 위해 군 입대를 미룰 때까지 계속 미루다가 결국 실패하고 순차적으로 입대했고(신영수는 공익, 김학민과 한선수는 상근예비역) 강동진은 상무에 입대했다가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면서 영구제명되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아시안게임 금메달 하지만 여자배구는 흑역사 수준인데, 1962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때 여자배구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에 첫 노메달 수모를 당하였다. 스포츠 저변이 넓지않은 아시아에서 그동안 못해도 3위 안에는 들던 여자배구가 8강전에서 태국에 1-3으로 패하면서 5-8위전으로 밀려나 최종 5위를 차지한 것이다. 당시 김사니, 한송이, 정대영, 황연주, 김연경, 김해란 등 2012 런던 올림픽 4강신화의 주역들이자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선수들이 참가했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 태국은 당시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신흥팀이었으나, 8강에서 한국이라는 대어를 격파하였다. 이후 태국은 아시아선수권 정상에도 오르는 등 황금세대의 절정을 보여주었고, 줄곧 한국팀을 괴롭히게 된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태국도 대만에게 지면서 결국 4위 노메달에 그쳤다. 2009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일본, 중국을 차례로 격파하며 우승을차지해 파란을 일으킨 태국이지만, 재미있게도 다음 대회인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8강전에서 북한에게 2-3으로 패하면서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으로서는 덜 배가 아플 듯? 2006년 때의 치욕을 북한이 복수해 준 것인가..? 메달이 가장 많이 걸린 기초종목인 수영과 육상 역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수영은 그나마 박태환의 3관왕으로 예상 밖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다행이지만 육상은 안습. 경기 운영이나 시설은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기록의 가뭄과 막장 판정과 막장 텃세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특히 핸드볼 경기는 그 막장 텃세와 판정을 유감없이 보여준 대회였다. 또한 방수가 제대로 안 되어 폭우가 와서 사격장과 승마장은 경기운영에 애를 먹었으며 그 때문에 승마 종합마술에 출전한 김형칠 선수가 경기 중에 말과 함께 넘어져 말에 깔려 숨지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 이 와중에 김승연 한화 회장의 3남으로 유명한 김동선 선수가 승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이에 따라 합법적으로 병역혜택을 받았다. 대한민국 승마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서정균은 이 대회에서도 승마 단체전에서 김동선 등과 함께 금메달을 따 서울 대회부터 방콕, 부산까지 4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4관왕을 차지했다. 개인전(서울·방콕)에서는 두 차례 금메달이 있다. 다른 재벌가의 자제들이 병역면제가 수두룩한 걸 감안하면 매우 깔끔한 사례다. 게다가 김동선 선수의 경우 완전히 면제되는 것도 아니고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승마 선수나 코치로 34개월 간 활동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여담으로 카타르가 더운 나라여서 그런지 하계아시안게임인데 겨울에 개최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7월이나 8월의 살인적인 불볕더위를 피하려면 가급적이면 개최기간을 최대한 늦추는 게 좋기 때문이다. 하계아시안게임이라고 쓰고 동계아시안게임이라고 읽는다. 같은 이유에서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은 11월에 개최했다. 개최지인 광저우가 중국에서도 상당히 남쪽에 있는 도시라서 아열대기후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네팔이 이 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땄는데 그 메달이 모두 태권도에서 따낸 것이어서 태권도 협회 측에서 놀랐다고. 하지만 네팔은 그 이전인 1998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받았었고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도 동메달 3개를 받았던 만큼 꼴찌라고 볼 나라는 아니었다. 한편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된 이후 OCA에서 내린 참가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이후 20년 만에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다. 여담으로 야구가 듣보잡인 아랍인지라 야구 퇴출이 논의되었다. OCA에서는 퇴출은 바라지 않지만 개최국 마음대로 해라는 태도였기에 일본에서 경기장 투자를 하면서 겨우 정식종목으로 남았던 것이었다. 그러나 대회가 끝나자 가차없이 축구경기장으로 개조했다. 사실 이 때 야구가 퇴출된다고 해도 한국이 뭐라고 할 수도 없었던 게 한국만 해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때 인도 파키스탄 등의 국기인 크리켓을 경기장 없다고 퇴출하려고 했다가 무산된 게 있다. 문제는 카타르는 해외 투자로 야구경기장을 짓던 것과 달리 한국은 스스로 크리켓 경기장을 지어야 했기에...물론 크리켓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도 크리켓 경기장은 공원 수준으로 대충 짓고 대회 끝나면 개조할 예정이기에 결국 카타르 깔 수도 없다. 둘 다 듣보잡 종목에 똑같, 아니 다른 나라도 안 그럴까? 대회 내내 시상식에서 울려퍼졌던 애국가는 잘못된 연주다. 해당 음원과 유사한 오류를 가진 음원/연주는 국제대회에서 종종 쓰여왔고 몇몇 세계 대회에도 사용된 적이 있다. 이 곡은 1소절의 해당 오류 외에도 2소절과 4소절에서 문제가 있다. 악보상 2소절의 시작 부분은 포르테, 4소절 시작 부분은 포르티시모로 되어있지만 해당 곡은 2소절과 4소절의 첫 두 마디의 연주가 같다. 시상도우미의 경우, 여타 대회에서는 여자 도우미를 기용하지만, 이 대회는 이슬람권이라서 남성 도우미를 기용했다는 점. 종교상 가족을 제외하고는 남녀간에 신체접촉이 용납되지 않고, 또 여자는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도하는 24년 후 2030 도하 아시안 게임을 유치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도하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회는 공식 마스코트로 오리(Orry)를 선정했다. 오리는 카타르에 서식하고 있는 오릭스(Oryx leucoryx)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였다. 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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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초대대회로 3월 3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되었다. 메이저리그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합쳐서 만든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에서 주관한 첫번째 대회이기도 하다. 최초 계획은 2005년에 개최되려 했으나 스폰서 문제나 대회 진행 문제등을 이유로 1년 연기되어 2006년에 개최되었다. 창설 과정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항목 참조.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테네 올림픽 본선 탈락에 한과 이치로의 30년 발언에 대한 분노에 휩싸인 한국의 4강 진출과, 한국과 같이 아테네 올림픽 본선 못 갔는데도 대진표를 저렇게 짜고도 4강에도 못 간 미국의 병크, 마지막으로 디즈니랜드에 생긴 정신과 시간의 방(어?). 또한, 이승엽은 이 대회에서 초대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르며 대활약하여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대회이기도 하다. 특히 일본전에서 8회 역전 투런포와 미국전에서 솔로홈런 후 받은 고의사구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6:0 패배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당시 대만에 역전패 당한 충격이 컸던 이유였다. 일본은 난적이었으니 어차피 진다고 해도(국민 정서로는 용납이 안되겠지만) 아쉽진 않으나 잡아야 했던 대만전을 허무하게 내줬으니 충격과 허탈감이 배가 된 것이었다. 대놓고 표출하진 않았지만 당시 선수단들의 반응은 "저 쉐이가!"에 가까웠다. 물론 한국을 특정하게 지목한 것은 아니었으나 30년이란 말 때문에 그야말로 감정이 상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첫 상대가 대만이었다는 점에서 선수들도 긴장은 하고 있었을 것이다. 본선 2라운드에서 한국, 일본에게 패배했던 멕시코가 "어차피 질 건데 디즈니랜드에서 놀다 오자"라며 미국전을 앞두고 디즈니랜드에 놀러 갔다 왔다. 그리고 미국전에서 미국의 발목을 잡아버렸다(!). 4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5홈런 10타점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 개최되는 경기장은 메이저리그 구장들 및 스프링캠프 구장이 선정되었다. 미국 외 경기장은 미국의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와 일본의 도쿄돔이 선정되었다. 경기장 규모를 보면 알겠지만 아시아 라운드와 상위 라운드를 제외하면 WBCI 측에서도 관중 동원수를 크게 잡지 않았다. 그러나 의외의 흥행을 하게 되자 2009년부터는 최소 2만석 이상의 구장을 개최구장으로 지정한다. 히람 비손이 있지만 18,000석으로 거의 2만에 가깝다. 초대 대회인데다, 축구, 농구, 배구등 세계화가 잘 되어있는 스포츠에 비해 참여할수 있는 국가가 적은 관계로 예선전 대신 WBCI가 참여할 국가들을 추려낸후 초청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다. 김인식호/2006년 문서 참조. 1회 대회 때 미국 대표팀은 그야말로 초호화 멤버로 나왔기 때문에 예선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미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자 지금까지도 종종 야구 커뮤니티에선 저 사기팀을 대체 어떻게 이긴겨?라고 회자되기도 한다. 하지만 저렇게까지 멤버를 동원했는데 막상 발리자 대충대충 하기로 마음먹은건지 2회 대회에 나온 미국 대표팀 멤버의 네임밸류는 1회에 비하면 아무래도 좀 떨어지는 편. 미국 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런저런 망신을 많이 당해서 미국 야구 전문가들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Team USA가 아니라 Team U라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했을 정도. 마 에이로드 삼구삼진 잡아봤나 떡 명예의 전당 선수만 3명이나 있고 로켓맨과 A-ROD은 약물 복용 논란 때문에 이미지를 많이 깎아먹어서 그렇지 당시에는 최고의 선수들이었다. Underperforming or Uninspired or plain-old Ugly. 일본의 경우 마쓰이 히데키가 시즌 준비를 이유로 불참했지만 스즈키 이치로를 필두로 다수의 메이저리거를 합류시키는 동시에 자국리그 에이스로 MLB 진출이 유력하던 마쓰자카 다이스케까지 합류시키며 역대 최강의 라인업이라고 자부할 정도였다. 사실 2006 WBC 이전까지 마쓰이 히데키는 자국 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스타였지만 이번 대회 불참으로 인해 인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반면 뛰어난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주의, 이기적, 거만함 등의 이미지로 인기가 없던 이치로는 조국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위대한 주장'으로 재평가되어 둘의 인기가 완전히 역전되는 상황이 일어났다. 또한 대회 준비중 스즈키 이치로의 30년 발언등으로 논란이 일기도했다. 다만 이 부분은 어느정도 악의적인 편집이 이루어 졌다. 자세한 내용은 스즈키 이치로 항목 참조.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A조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B조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C조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D조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2조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결선 토너먼트 항목 참조. 타수 홈런 안타 타점 득점 도루 사구 선발 등판 이닝 승리 패배 홀드 세이브 삼진 상당히 큰 문제점을 표출했던 대회이기도 했다. 대부분이 여름 개최를 주장했지만 미국의 의향대로 3월에 개최되었다. 초청국가 16개국을 MLB에서 관심을 두는 마켓으로 선정한지라, 야구 아마추어인 유럽국가들은 대부분 초대받지 못한데다 쿠바 선수단의 미국 입국을 거부하려고까지 했다. 결국 쿠바는 우승금 전액을 당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 지방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참가. 그러나 정작 우승은 일본. 그리고 제일 큰 논란은 미국이 결승에 올라가기위해 상대적으로 강한 중남미를 피할 수 있도록 짜여진 리그방식이 구설수에 올랐고, 편파판정과 경기진행(밥 데이비슨으로 대표되는 미국 심판 전면배치, 미국전에서 일본은 역전할 수 있었던 기회를, 멕시코는 홈런을 잃어버렸다. 멕시코의 경우는 홈런이 2루타 사건 참조) 등등도 문제가 되었다. 덕분에 한국은 일본에게 2번 이기고 1번 져서 탈락. 소문난 잔치에 주인 밥상만 있는 WBC 아름답지 못한 미국의 억지승…심판 판정 번복으로 점수무효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44&aid=0000010743|[WBC] 추악한 미국 일본에 ‘어거지 첫승’]] 시작했을 때 별 관심을 못 끌었던 것에 비해, 큰 인기와 큰 수익을 올렸던 대회였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NBC, ABC(미국 방송), FOX 같은 주요 방송 네트워크들의 외면 속에 케이블 스포츠 방송인 ESPN이 500만 달러라는 공짜와 다름 없는 돈을 주고 얻었는데, 미국 vs 캐나다의 경기를 132만 명이 시청하면서 그해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을 기록할 정도였다. 한화 약 60억원. Financially, the WBC was deemed succesccful, with Major League Baseball earning an estimated 45-50 million, including 5$ million in television rights fees paid by ESPN only three months before the ournament. Television ratings for the first tournament were solid in the U.S. and soared in Asian and Latin American nations, including a 36 share in japan for that country's semifinal game with KOREA. 재정적으로 WBC는 성공적이었다. 메이저리그는 대회 3개월을 앞두고 ESPN측이 지불한 TV 중계권료 500만 달러를 포함하여 4,500만~5,000만의 개최 비용을 제외하고도 1,000만~1,500만 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1차 대회 시청률은 미국에서뿐 아니라,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일본이 36%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와 중남미에서도 높았다. 『Sports Marketing』 | Michael J. Fetchko, Donald P. Roy, Kenneth E. Clow 공저. 이 대회가 예상밖으로 (돈 버는 것이) 성공적인 대회였기에 2회대회가 열릴 수 있었다. 이 대회는 한국 야구의 국제적 위상을 본격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훨씬 예전의 일이긴 하나 허구연 해설위원의 회고에 따르면 그가 1984년 다저스에 연수를 갔을 때 한국도 야구를 하고 프로야구도 있다고 하자 미국 사람들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2006년 기준으로도 소수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있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 야구계에 대한 인식 자체는 좋지 못했다. 과거 미, 일 올스타전을 치른 경험도 있었고 스즈키 이치로와 노모 히데오의 활약 이후 성공하는 메이저리거들이 늘어났던 일본에 비해 아오안 수준의 취급을 당했었다. 근데 1984년이면 한국프로야구 생긴 지 얼마 안 됐잖아? 그러니까 놀라지 하지만 한국 팀이 일본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고 미국의 사기 팀도 대파하는 (당시 기준으로는) 엄청난 이변을 일으키자 이때부터 한국 야구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MLB.com의 기자가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녀석들인가?(Who are these guys, anyway?)"라고 했을 정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시아 야구는 일본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더구나 한국야구는 사실상 이때 처음 접하게 된 것이었고 여기에 공,수 양면에 상당히 기본잡힌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일본에서도 한국이 축구를 잘해도 야구는 아오안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자기네와 강력하게 맞먹는 것에 경악·분노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 그래서 MLB 사무국은 2009년 대회에서 대놓고 한일 베이스볼 클래식으로 대진을 짜버려 장사하는 분위기로 갔다... 당장 프로팀으로 구성된 국대팀들간의 대결에서 일본의 성적이 의외로(일본의 입장에서) 좋지 않았다. 더구나 아시아 프로야구의 역사가 긴 일본으로서는 '고딩'연배의 한국 프로야구에게 1번도 아니고 2번씩이나 졌다는 사실이 여간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어쨌든 이 대회를 기점으로 한국 야구가 여전히 미국이나 일본 야구보다는 수준이 낮게 평가되더라도 예전보다는 평가가 훨씬 좋아졌다. 외신들도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등 이후의 국제대회에서 한국 팀의 선전에 찬사를 보내기는 해도 생각지도 못한 이변인 것처럼 보도하진 않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러나 2013년과 2017년부터 대굴욕을 겪게 되는데... 2002년 월드컵의 병역특례와 이에 따른 K리그의 부흥, 해외진출의 기회를 보장받은 박지성, 이영표의 성공을 바라보던 야구계에서는 WBC 4강 달성 후 '축구와의 형평성'을 논하며 "야구 월드컵의 지위를 인정하여 병역특례를 달라"고 요구했고, 결국 11명의 미필자들이 병역특례를 받았다. 기존 병역법 시행령인 올림픽 동메달, 아시안 게임 금메달, 월드컵 16강에 WBC 4강이 새로이 추가된 것이다. 참고로 당시 축구대표팀은 16강 진출로 받았다. 4강진출로 받은 것이 아니다. 2002월드컵 기타 항목 참조. 그러나 해당 시행령에 대해 '축구와 야구를 제외한 타 종목과의 형평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고 결국 2007년 12월 월드컵과 WBC 둘 다 동시에 특례가 폐지되었다. 1회 WBC 이후 개정된 병역법이 2회 WBC를 치루기 전에 다시 바뀐 것. 이후 치뤄진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은 지난 대회보다 더 높은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병역특례를 받지 못했다. 어차피 병역문제 해당자가 추신수, 박기혁, 최정, 임태훈으로 4명밖에 없긴 했다. 게다가 박기혁을 제외한 셋은 다음해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특례를 받았지만 박기혁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구청과 2년짜리 계약 다른 스포츠는 국제대회 우승해도 병역특례를 못 받는데 왜 축구랑 야구는 해당 국제대회 4강 진출만으로도 병역특례를 받냐는 반발이 일어났다. 결국 이런 과정을 거치며 여론이 반대로 돌아선게 크게 작용했다. 애초에 2002년 월드컵 병역특례도 국민여론으로 인해 주어진 것이고. 방어율 5점대의 임태훈도 승선할 정도로 2회 WBC 병역 특례 무산에 대한 보상차원(실제 여론도 긍정적이었고)에서라도 갈 법 했는데 6월에 골절상을 당하면서 도저히 뛸 수 없는 몸이 된데다가 음주운전 콤보까지 겹쳤다. 한편 이 과정에서 병역사건에 연루되었던 이진영과 정성훈이 병역 특례를 받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시드니 올림픽 때 병역특례를 받은 박진만의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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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회 동계올림픽으로, 이탈리아에서는 195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이후 2번째로 개최하는 동계 올림픽이며, 1960 로마 올림픽까지 치면 3번째 열리는 올림픽이다. 1999년 6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2006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었다. 의외로 대한민국에는 이 사실이 잘 안 알려져 있는데, 이 때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각국의 유치전 역시 그리 과열되지 않았기 때문. 한국은 이로부터 4년 후, 2003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2010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게 된다. 그리고 2번의 실패 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게 된다. 유치를 신청한 곳은 모두 6개로, 헬싱키(핀란드), 토리노(이탈리아), 시옹(스위스), 클라겐푸르트(오스트리아), 포프라드타트리(슬로바키아), 자코파네(폴란드)였다. 모두 유럽 국가였다. 이번에는 유치를 신청한 도시들이 모두 유럽 지역에 있고, 신청국도 그리 많지 않아 압축 과정을 거치지 않아 6개 도시 모두 프레젠테이션을 준비, 서울특별시로 와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유치전은 일찍부터 스위스 시옹과 이탈리아 토리노의 2파전으로 좁혀지는 분위기였다. 이들 두 국가가 시설도 잘 되어있는 편이고, 개최 열기도 높았기 때문. 핀란드는 동계 스포츠의 인기가 높고, 헬싱키의 도시 인지도도 높기는 했지만, 헬싱키와 스키장의 거리도 멀고 정부의 유치 의욕도 낮은 것으로 평가되어 그리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우선 IOC 평가위원회는 6월 12일부터 서울특별시에서 각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2개를 선정하여, 19일 IOC 위원들의 투표로 개최지를 선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스웨덴은 결국 7수에 도전하지 않았다 예상대로 시옹과 토리노가 최종 리스트에 올라 이 두 도시 중 한 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1차 투표에서 바로 토리노로 결정되어 버렸다. 치열한 접전을 벌이거나 시옹이 다소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95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이후 50년만에 다시 동계올림픽을 열게 되었다.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서울특별시에서 결정된 것은 1988년 이후 2번째였다. 이때는 1988 서울 올림픽 기간 중에 임시 총회를 열어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했었다. 총 80개국의 국가에서 2663명(남자 1642명, 여자 10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15개 종목이 치러졌다. 세부 종목이 몇 개 추가되었다. 스노보드의 크로스,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발,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팀 스프린트, 바이애슬론의 집단출발 등이 신설된 것. ■ 2006 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6 Winter Torino Olympics) 기간 : 2월 10일~2월 26일 규모 : 80 개국 종목 : 84개 참가선수 : 2,508명 개막일 : 2006년 2월 10일 폐막일 : 2006년 2월 26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안현수 (금메달) 쇼트트랙 남자 1,500m 안현수 (금메달) 쇼트트랙 여자 1,000m 진선유 (금메달) 쇼트트랙 여자 1,500m 진선유 (금메달)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변천사, 최은경, 전다혜, 진선유, 강윤미) (금메달)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서호진, 송석우, 안현수, 오세종, 이호석) (금메달) 쇼트트랙 남자 1,000m 이호석 (은메달) 쇼트트랙 남자 1,500m 이호석 (은메달) 쇼트트랙 여자 1,500m 최은경 (은메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이강석 (동메달) 쇼트트랙 남자 500m 안현수 (동메달) 대한민국은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처음으로 남북한 공동 입장이 성사되었다. 하계 올림픽에서는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이미 공동 입장이 이루어졌지만, 동계 올림픽에서는 북한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불참하는 바람에 이 대회에서 처음 공동 입장을 하게 되었다. 개회식에서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출연하는 축하 공연도 있었는데, 그가 자주 불렀던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아리아 '공주는 잠못 이루고(Nessun dorma)' 가 선곡되었다. 하지만 파바로티는 당시 췌장암 말기로 매우 쇠약한 상태였고, 영하의 날씨 속에서는 제대로 노래를 부를 수도 없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파바로티는 출연을 고사했지만, 동계올림픽 위원회에서는 '그럼 립싱크라도 해달라' 고까지 간곡히 부탁했다. 위원회의 요청을 받아들인 파바로티는 자신과 여러 리사이틀을 같이 개최한 지휘자 레오네 마제라가 이끈 관현악단을 대동하고 개회식 1주일 전에 비공개로 녹음을 했는데, 그마저도 원래 조성으로는 도저히 부를 수 없었기 때문에 많이 낮춰 편곡한 형태로 녹음해야 했다. 개회식 무대에서 파바로티와 마제라, 관현악단은 미리 녹음한 소리에 맞추어 완벽하게 공연을 연출했고, 이를 모르던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그리고 이것이 파바로티가 생전에 출연한 마지막 무대가 되었다. 개회식 중 입장순서는 이란과 이스라엘은 견원지간이라서 여타 대회에서는 이 둘 사이에 이탈리아를 끼우고 입장시키지만, 이 대회는 이탈리아가 개최국이라서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에 끼우지 않는 대신에 맨 마지막에 입장시켰다는 사실. 한국 대표팀은 아홉 개 종목에 41명의 선수로 구성되었다. 전 대회보다 선수단 규모가 약간 줄었는데, 피겨 스케이팅에서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고, 스키 종목에서도 전 대회보다 출전권을 얻은 선수가 줄었기 때문. 피겨 스케이팅의 경우, 이 시즌 만15세의 김연아가 참가한 국제대회들을 모두 제패하는 등 주니어 무대를 호령하고 있었으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연령 제한 기준일(전년도 7월1일)에서 67일이 모자라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쇼트트랙은 역시 남녀 전 종목에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스피드 스케이팅도 전 대회보다 참가 선수가 늘어, 당시까지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했다. 북한은 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서 여자 싱글에 김용숙 선수가 출전했다. 순위는 27위를 기록했다. 이런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의 활약으로 당시까지 동계올림픽 참가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의 종합 7위라는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메달 수(11개)로는 이탈리아, 중국과 함께 공동 9위) 금메달 수 기준으로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통하는 개최국 이탈리아나 스위스, 노르웨이 등을 앞서는 대단한 성적이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1500m, 계주 5000m / 여자 1000m, 1500m, 계주 3000m 쇼트트랙 남자 1000m, 1500m / 여자 1000m 쇼트트랙 남자 500m,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종합 1위는 독일(금 11, 은 12, 동 6), 종합 2위는 미국(금 9, 은 9, 동 7)이 차지했다. 전 대회에서 금 13개로 종합 1위를 했던 노르웨이는 종합 13위(금 2, 은 8, 동 9)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동메달 1개를 제외한 모든 메달은 쇼트트랙에서 나왔다는 메달 편식에 대한 걱정거리는 이번에도 계속 나왔다. 그래도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이강석이 10여년 만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획득하여서 앞으로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이 희망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때 결국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 3, 은 2라는 성적표로 돌아오게 되었다.(밴쿠버 대회에서는 획득한 금메달 6개 중 절반이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나왔다.) 이강석의 동메달 외에도 이규혁이 남자 1000미터에서 3위와 불과 0.05초차로 4위를 하고, 당시 여고생 신분이었던 이상화가 여자 500미터에서 5위에 오른 것도 큰 기대를 남겼다. 절대 강세를 보이던 쇼트트랙에서 안현수와 진선유라는 두 스타 플레이어가 출현. 안현수는 쇼트트랙 3관왕(1000m, 1500m, 계주 5000m)을 함과 동시에 500m에서도 동메달을 받아가 전 종목에서 메달을 쓸어담았으며, 진선유도 3관왕(1000m, 1500m, 계주 3000m)을 기록해서 독일의 미하엘 그라이스(바이애슬론 남자 개인전, 집단 출발, 계주)와 더불어서 올림픽 다관왕을 한 3명의 선수로 기록이 되었다. 한편,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스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미국의 토비 도슨이 한국계 입양아라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올림픽 후 토비 도슨은 생부모를 찾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한국 언론에서 과도한 관심을 갖는 바람에 찾는 일을 그만뒀으나, 이듬해에 다시 시도한 끝에 생부와 연결되어 26년만에 상봉하게 됐다. 생부와 상봉하면서, 토비 도슨은 자신의 원래 이름이 '김봉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의 부모가 그를 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려서 미아가 된 것도 알게 되었다. 이후 토비 도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평창 올림픽이 결정된 이후에는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국가대표팀 코치로도 일하여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다. 자신과 붕어빵처럼 닮은 입양 기관에 맡겨졌을 당시 기관에서 지어준 이름이 김수철이었다. 그의 지도 아래 최재우 서정화등 여러 선수들이 평창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일본이 유독 힘을 못쓴 대회다. 스키점프, 노르딕 복합, 알파인 스키, 스피드 스케이팅 등의 종목에서 4위, 5위, 6위 정도로 아깝게 메달을 놓친 경기가 많이 나오면서 이리저리 치이다가 대회 후반부까지 노메달 상태가 이어졌다. 결국 이대로 대회를 마감하는가 했는데, 아라카와 시즈카가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노메달의 수모는 피해갔다. 이는 올림픽 역사상 일본이 피겨스케이팅에서 얻은 최초의 금메달이었으며,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기획된 얼음폭풍 프로젝트의 시행 이래 최대 성과였다. 아라카와 시즈카는 당시 만 24세로 여자 싱글 선수로서는 그야말로 환갑급 나이였던 노장 선수였으나, 현지 관중들을 사로잡기 위해 프리프로그램으로 2년 전 썼던 투란도트를 재탕한 것이 제대로 먹혔고, 먼저 했던 메달 후보들이 줄줄이 폭망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차례에는 3-3점프를 뛰지 않는 안전책을 선택하여 프리를 클린한 것이, 결국 금메달 획득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아라카와 시즈카는 만 24세로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여자싱글 올림픽 챔피언이 되었으며, 토리노 올림픽이 끝난 직후 일본에서는 아라카와의 시그니처 기술이었던 이나바우어가 한동안 유행어가 되었다. 아라카와의 금메달은 두 일본 선수의 운명까지 완전히 바꿔놨다. 아라카와는 올림픽 금메달을 끝으로 명예롭게 은퇴하여 아이스쇼를 열고 피겨 해설가를 하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아라카와의 오랜 라이벌이었던 수구리 후미에는 이 대회를 4위로 마치고 은퇴 시기를 놓쳐 무려 나이가 삼십줄에 접어들 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게 된다. 비록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아라카와 시즈카가 역대 여자싱글 올림픽 챔피언 중에서도 존재감이 희박한 챔피언으로 분류되지만, 일본에 최초의 금메달을 안겨준 것만으로도 일본 피겨 역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올림픽 챔피언의 코스튬은 파란색'이라는 징크스가 이 대회를 통해 굳어졌는데, 이는 아라카와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서 두 대회의 올림픽 챔피언들(타라 리핀스키, 사라 휴즈)이 푸른색 옷을 입어서 자신도 파란색 코스튬을 골랐다고 말한 것이 미디어를 거쳐 와전되었기 때문이었다. 의도는 좋았지만 아라카와의 투란도트 코스튬은 역대 최악의 피겨 코스튬을 꼽으라면 꾸준히 꼽힌다. 아라카와 시즈카에 대한 사족 한 가지를 더 말하자면, 외신들이 붙여준 아라카와의 별명이 '쿨뷰티'였는데 그 쿨뷰티의 어원으로 추정된다. 스노보드 크로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지만, 채택되자마자 희대의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다. 영상을 참조해보면 알겠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메달 색깔이 바뀌어버리는 캐안습의 사건. 결국 세계의 모든 선수들의 웃음과 동시에 실망을 안고 은메달을 받게 되었다고. 이 선수는 다음 올림픽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준결승에서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그래도 메달이라도 땄으니 망정이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 넘어져 결승에 가지 못했다. 비 따뜻한 이탈리아의 지중해 기후가 연상되어 동계올림픽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탈리아는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나라로 유럽에서 스키로 알아주는 나라의 하나다. 동계올림픽 유치의 경쟁자였던 스위스 시옹도 사실 이탈리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서 스키장의 설질은 그리 좋지 못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실내 경기장의 경우, 저지대에 위치하여 애초에 좋은 기록은 나오기 힘들 것이 예상되었는데, 빙질마저 엉망이어서 기록은 더욱 안 좋았다. 경기장은 대회 직전에야 공사가 완료되어 좋은 빙질이 나오기 힘들었고, 관리도 잘 되지 않아 녹은 얼음이 반들반들한 게 TV로도 보일 정도. 토리노는 대도시라 도시 인프라는 잘 되어있는 편이지만, 토리노 시내와 스키장과의 거리가 멀어 이동에 불편이 큰데다가, 따뜻한 겨울 날씨 덕분에 스키장 설질도 안좋았다. 하지만 뒤이은 밴쿠버는 시내와 스키장의 거리도 더 멀고 날씨는 더 따뜻해 춘계 올림픽이냐는 핀잔을 들어야 했고, 겨울철 피한(避寒) 휴양지이자 여름철 해변 휴양지인 소치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이런 곳이 어떻게 1차 투표에서 스위스를 발랐지 망했어요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중반까지 알파인스키의 황제로 불렸던 알베르토 톰바가 이탈리아 사람이다. 대회 로고의 타이포그래피는 Neuropol계통의 폰트이다. 보통 미래적인 느낌을 주고자 할때 많이 쓰이던 폰트다. 한국에서 익숙한 사용례를 보면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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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연합뉴스 선정 2006년 10대 뉴스: 국내 해외 북한 2006년 서울 지하철 2/3/4호선 영상 2006년 서울 지하철 5/6호선 영상 2006년 부산 지하철 영상 2006년 새마을호 영상# 2006년 무궁화호 영상# 2006년 KTX 영상 일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다. 2006년은 2000년대 중반의 마지막 해이다. 이후 2007년부턴 2000년대 후반으로 분류한다. 2000년대 중반은 2004년, 2005년, 2006년으로 구분한다.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처음으로 시작 및 실행한 해이다. 2005년까지만 하더라도 6자회담 복귀 결정 등으로 완화될 거라던 남북 관계가 다시 악화되어 버렸다. 한국에선 상반기에 현대차그룹 비리가 터지고, 전시작전통제권 반환 및 환수 논란 역시 국방 부문에서 엄청난 이슈였다. 이 해 10월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UN 사무총장에 선출되었다. 허나, 다행히도 다음 해에 제2차 남북정상회담과 같은 이슈로 인해 얼어붙던 남북관계가 다시 이전처럼 회복되었다. 1월 2일 5천원 지폐가 현행권으로 교체되어 발매된 것을 시작으로 지폐의 신권이 처음으로 등장한 해이다. 1천원권은 이 해 1월 12일, 1만원권의 신권은 이 해 5월 18일에 새 도안이 공개되어, # 12월에 등장. 2007년 1월 22일부터 발행하기 시작했다. 또한 십원 주화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2006년 12월 18일부터 기존과 달리 크기가 작아지고 소재도 황동에서 구리를 씌운 알루미늄으로 바뀐 새 십원 주화를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 2006년 3월 3일에는 서울 중구청이 일제가 폐쇄시킨 숭례문 중앙통로를 99년만에 개방하였다. 2006년 11월부터는 자동차 번호판이 서양식 가로형으로 바뀌었지만 11월 이전에 출고됐던 차량들은 녹색 직사각형 그대로 쓰인다. 현재 녹색 직사각형 번호판은 14년 이상이 되어 도로에서 보기 드물며,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허나, 이로부터 2년 뒤 숭례문은 한 방화범에 의해 전소하게 된다. 자세한 설명은 숭례문 방화 사건을 참조. 광고로는 SKY 광고에서 박기웅의 맷돌춤(돌하르방춤)이 유행을 탔었던 해이고, 푸르덴셜생명의 10억을 받았습니다가 논란이 되었던 해이기도 하며, 돼지바 광고에서 유명배우 임채무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모레노 심판을 패러디하여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또한 판매량 급증과 동시에 이준기의 흑역사라 불리우는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광고가 유행을 탔던 해이기도 하다. 게임으로는 메이플스토리가 코카콜라와 제휴하여 만들어진 맵인 코-크 타운이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해이기도 하다. 그랜드체이스에선 12월 21일, 카스톨 유적지가 공개되며 많은 유저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기도 하였으며 그랜드체이스를 플레이했었던 유저들은 대부분 이 시기를 그랜드체이스의 전성기라고 호평하기도 한다. 또한 2006년 11월 16일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몬스터 모드가 추가되어 절정기인 2002년 이후 인기마저 식어버린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으며, 동시에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네이버 지식iN에서는 질문순위 1위에 메이플스토리, 2위에 싸이월드, 3위에 야구가 사람들 사이에서 명성을 떨쳤으며, 질문순위 10위에 '북한핵'이 오를 정도로 북한의 1차 핵실험에 대한 사람들의 이목이 크게 집중되었던 해이다. # 또한 2006년 비디오게임 판매순위로는 1위에 피파07, 2위에 삼국지 11, 3위에 스타크래프트 배틀체스트, 4위에 심즈2, 5위에 2006 피파 월드컵이 이름을 올렸다. # 다음 검색순위로는 1위에 월드컵, 2위에 궁, 3위에 판교청약, 4위에 된장녀, 5위에 왕의 남자가 이름을 올렸으며, 인터넷상에선 대표적인 유행어가 된 욕설인 된장녀의 시초가 되기도 한 해이다. # 이 해 지하철 노선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우선, 2006년 12월 15일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경원선 구간이 연장화되어, 기존의 의정부북부역까지 있던 1호선이 소요산역까지 연장 개통되었다. # 1호선 경원선 구간이 연장됨과 동시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양주역-동두천역-소요산역으로 연장되면서 의정부북부역은 더 이상 시종착역으로서의 역할은 하지 않게 되었다. 1호선 경원선 구간이 연장됨과 동시에 '의정부북부역'이 '가능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으며, 녹양역과 보산역이 개업하였다. 또한 2006년 6월 30일에 수도권 전철 1호선 경부선 구간의 진위역과 평택지제역이 개통하였다. 한편 대전에서는 2006년 3월 16일,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하면서 판암역 ~ 정부청사역 구간을 1차로 개통하여 운영하였다. # 또한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의 개통과 동시에 도시철도 대전역과 대동역, 시청역(대전), 신흥역(대전), 서대전네거리역, 오룡역, 용문역(대전), 정부청사역, 중구청역, 중앙로역(대전), 탄방역, 판암역도 개통되었다. 여담으로 이 해 3월 15일, 한반도의 최전방 철도역이라 불리우는 동해북부선의 제진역이 개업하였으며, 경춘선 평내역 역시 2006년 8월 31일 평내호평역으로 역명 변경과 함께 역사 이전 및 을종위탁발매소와 철도승차권 단말기를 재설치하였다. 1호선 연장과 동시에 마전역도 개업하였으나, 현재까지도 공식적으로 개업하지 않았다. 4월 5일 식목일이 법정공휴일에서 폐지되어 평일로 바뀌었다. 한미 FTA 협상이 시작되었던 해이며,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인수 의혹도 제기되었다. 이 해 추석은 1990년 이후 16년 만에 돌아온 최고의 징검다리 연휴였다. 10월 2일과 4일 모두 휴가 쓰면 9월 30일부터 무려 9일짜리 연휴를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토요 수업이 존재하던 시기여서 다섯째 주 토요일(...)이던 9월 30일은 학생들에게는 휴일 같은 거 없었다. 일반적으로 재량 휴업일을 2, 4일 둘 다 넣었기 때문. 2006년 추석의 모습# 유고슬라비아의 잔재 국가인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연방에서 몬테네그로가 분리된 해이기도 하며, 여담으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연방은 2006 FIFA 월드컵 독일 출전 자격을 얻었으나 어디까지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연방' 자격으로만 참가가 가능해서 몬테네그로가 분리된 직후 월드컵이 개막했음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연방'의 형식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몬테네그로의 독립으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동시에 유고슬라비아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2006년 6월 5일, 몬테네그로가 독립을 선언하며 분리독립되었다. 이 해 9월 20일 태국에서 탁신 친나왓 총리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에 가있는 사이, 태국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친나왓 총리를 태국 총리직에서 끌어내렸다. # 당시 푸미폰 국왕이 쿠데타를 승인함으로써 군부의 무혈 쿠데타는 성공하게 되었다. 이로써 수라윳 쭐라논 총리가 태국의 새 총리에 임명되게 되고, 탁신 친나왓 총리는 망명생활을 하다 2008년 귀국했다. 이 쿠데타는 탁신 친나왓 총리의 부패로 촉발됐지만, 미국 정부는 쿠데타라는 수단을 인정하지 않으며, 쿠데타에 대해 실망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 본래 쿠데타가 일어나면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쿠데타에 반감을 가지지만, 당시 태국 국민들은 올 것이 왔다며 오히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를 환영하였다. 이 해,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당했다. 2006년 8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26차 국제천문연맹 총회'에서 '태양계 행성의 조건'을 정리하였는데, 당시 정리된 기준을 적용하여 명왕성과 현재 에리스인 천체 제나 뿐만 아니라, 세레스와 카론까지 추가되어 태양계 행성이 12개로 바뀌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논쟁 끝에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에서 공식적으로 배제되어 왜행성으로 분류되었다. 결론적으로 명왕성은 2006년까지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이었다가 이후 퇴출되어 왜행성으로 분류된것이다. 이 해에 TOEFL과 TOEIC 시험이 크게 바뀌었다. 토플에는 말하기가 추가되고 통합형 에세이 문제도 추가되었으며 토익에는 영국식 발음도 추가되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2006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밀운불우(密雲不雨)'이었으며,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선정한 2006년 올해의 한자는 '命(목숨 명)'이었다. 국제연합에서는 이 해를 '세계 사막과 사막화의 해'로 지정했다. 이 때 태어난 아이들은 현재 17~18세이다. 2006년 2월 22일, 베네딕토 16세는 정진석 니콜라오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하였고, 동년 3월 24일 정진석 니콜라오 대주교가 한국에서 2번째로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가장 최근에 음력 7월 윤달이 꼈다. 2006년 윤 7월은 8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대체로 온화했지만 흐리고 비가 많이 왔으며 일조량과 일교차도 매우 적었다. 이 해 1월은 전년도 12월보다 따뜻했고 비도 자주 내렸으며, 눈이 온 날도 2.2일로 가장 적었다. 2~4월은 평년보다 조금 쌀쌀했다. 물론 전년도 2~3월보다는 높은 편이였다. 4월은 지난 몇년간의 4월과 달리 기온이 오르지 않았고 이상 저온이 왔다. 단, 5~6월에는 이상 저온이 거의 없었고, 5월에는 때이른 더위도 찾아왔다. 그러나 7월은 1993년급의 이상 저온이 오면서 기온이 거의 오르지 않았으며, 7월 12일과 16일에 2002년 이후 4년 만에 중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서 서울에는 241.0 mm라는 강수량과 원주에는 240.0 mm라는 강수량이 보이면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서울 기준으로 7월에 집중호우가 잦아서 일조량이 34.3시간으로 떨어졌다. 7월 일조량이 매우 낮긴 하지만 평년 7월 일조량은 120시간 정도인데 그의 1/4배 수준이다. 또한 1961년부터 기록된 장마철 총 강수량 기록에서 2019년까지 역대 1위였으나 2020년에 이것을 경신했다. 다만 8월에는 꽤 더웠다. 9월 초중순에는 이상 저온이 왔다. 특히 10~11일은 초이상저온이 와서 사실상 10월 중순의 날씨였으나 9월 하순~12월에는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특히 10월에는 초이상고온으로 서울이 18℃를 기록해서 평년 5월(1971~2000년 기준 17.4℃)는 물론 1981~2010년 평년과 1912년 9월보다도 높았으며 11월에는 4년 연속 이상 고온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고, 12월에도 일부 한파를 제외하면 매우 따뜻했다. 결국 다음해 초까지 고온현상이 지속되어서 한강이 결빙하지 않았다. 서울 기준 월별 평균기온은 다음과 같다. 1월 -0.2도 (평년대비 +2.3도) 2월 0.1도 (평년대비 +0.4도) 3월 5.2도 (평년대비 0.0도) 4월 11.6도 (평년대비 -0.5도) 5월 18.4도 (평년대비 +1.0도) 6월 21.8도 (평년대비 -0.1도) 7월 23.1도 (평년대비 -1.8도) 8월 27.0도 (평년대비 +1.6도) 9월 21.1도 (평년대비 +0.3도) 10월 17.9도 (평년대비 +3.5도) 11월 8.4도 (평년대비 +1.5도) 12월 1.4도 (평년대비 +1.2도) "아이돌 거의 없고 진짜 가수만 있던 시절" "한국 가요계는 텔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는게 진짜 맞는 말이었구나. 그 흔한 걸그룹이 이렇게도 안 보이다니" -2006년 히트곡 무대 모음 댓글 중- 이 해 가요계에서는 3년 전에 데뷔한 동방신기와 2년 전에 데뷔한 SG워너비가 작년부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다가 마침내 최정점의 자리에 도달했던 해이자 이 두 그룹 간의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시기이다. 동방신기는 정규앨범 3집인 "O"-正.反.合.(오정반합)을 통해 더욱 많은 소녀팬덤을 확보하였고 동시에 한 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SG워너비도 정규앨범 3집인 The 3rd Masterpiece에 수록된 타이틀곡 '내 사람'을 통해 더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동시에 한 해 가장 많은 음원수를 기록했다. 또한 이 해 각종 연말 가요시상식에서도 이 두 그룹끼리 각종 가요시상식 대상 부문을 서로 나눠먹을 정도였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MKMF 올해의 가수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대상, 서울가요대상 대상, SBS 가요대전 대상을 모두 석권하였던 동방신기였지만 SG워너비도 MKMF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음원 대상을 석권하면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였다. 그야말로 2006년 가요계의 진정한 최종보스들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러한 특정 몇몇 그룹들만의 각종 가요 시상식 대상부문 독점은 9년이 지난 2015년에 EXO와 빅뱅에 의해 다시 재현된다. 공교롭게도 EXO는 동방신기처럼 높은 음반판매량과 같은 소속사라는 공통점이 있고, 빅뱅은 SG워너비처럼 강한 대중성과 높은 음원성적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것도 흥미로운 부분. 그러나 2006년의 멜론 뮤직 어워드의 대상 부문들은 두 그룹 모두 수상하진 못했다. 단, 2008년까지의 멜론 뮤직 어워드는 온라인 시상식 형태였기 때문에 최대의 오프라인 가요 시상식 중 하나가 되어버린 현재와 비교하면 권위나 중요도 면에서는 굉장히 떨어졌다는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 두 그룹뿐만 아니라 다른 주목할만한 가수들도 많았다. 전 해 김종국, SG워너비, 동방신기에 밀려 연말 시상식 무관에 그친 버즈는 정규 3집 Perfect의 타이틀곡 <남자를 몰라 가 상반기에 히트를 했다. 또한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전 해 패션 70s의 OST '가슴 아파도'와 겨울에 발표한 정규 5집 타이틀 '남자답게', '피'로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이후 최전성기를 맞았고 아이돌 듀오에서 감성 발라드 듀오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한다. 그리고 과거 비디오와 음주운전 파문으로 거의 재기가 불가능해 보였던 백지영은 '사랑 안 해'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수영 또한 'Grace'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라섰다. 그리고 2005년 연말에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 슈퍼주니어는 이 해 싱글 1집 'U' 활동을 통해 새로운 대형 댄스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고, 나중에는 K-POP의 대표주자 중 하나가 된다. 이들 외에도 씨야,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비엔제이와 같은 뛰어난 여성 보컬 그룹들과 YG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내놓은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이 이 해에 데뷔했다. 또한 2000년대 누나 신드롬을 상징하는 이승기도 2년 전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갔으며 현영은 전년도에 전 세계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O-Zone의 <Dragostea Din Tei 를 개사한 <누나의 꿈>을 불러 더 큰 화제를 모았다. 다만 보아는 2010년 이전까지 국내 활동을 멈췄다. 혼성그룹도 본격적으로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그나마 인기를 끈 노래가 거북이의 비행기였다. 코요태의 'I Love Rock & Roll'도 인기를 끌었지만 2년 전 발매된 6집에 비해서는 다소 뒤쳐졌다. 이 해 5월 24일 새로 데뷔한 타이푼은 코요태 아류작이라는 평을 못 벗어난 데다가 멤버 교체도 잦아서 별로 뜨지 못했다. 하나, 타이푼의 경우는 동년 가을에 투니버스에서 방영했었던 개구리 중사 케로로 2기의 엔딩송인 '사랑을 주세요'로 꽤나 큰 인기를 얻어 2010년에 해체됐던 그룹을 2018년에 재결성하기도 하였다. 한편 2006년에는 가요계에서 가장 큰 변화들이 일어났는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음반시장이 엄청난 불황에 빠져버리게 된 반면에 온라인 음원 시장은 큰 성장세를 보였던 시기였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 더욱 가속화되버린다. 그래서 이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 가요 시상식들의 시스템도 많이 바뀐 것이 바로 이 2006년이었다.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는 KBS 가요대상과 MBC 가요대제전이 모두 연말가요제에서 시상식 시스템을 폐지한 것이 이 해부터였고, SBS 가요대전만이 이 해에 가요 시상식을 개최하였지만 이마저도 다음 해인 2007년부터는 폐지되어버렸다. 결국 2006년 SBS 가요대전 대상을 수상한 동방신기는 최후의 SBS 가요대전과 지상파 시상식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도 갖게 되었다. 반면에 언론사 및 케이블 채널에서 주최하는 가요 시상식들은 2006년에 많은 변화를 주었고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먼저 MKMF는 이전의 뮤직비디오 위주로 시상하였던 '엠넷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이라는 명칭을 '엠넷 KM 뮤직 페스티벌'로 명칭으로 변경하면서 시상 대상범위가 뮤직비디오에서 대중음악 전반으로 확대하였고 이전의 대상들이었던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 '최우수 뮤직비디오 작품상'을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으로 변경하였고 현재까지도 이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골든디스크 시상식도 대상 부문을 음반부문 대상과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이렇게 두 부문으로 나누었고 현재까지도 이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 또한 전 해인 2005년에는 개최되지 않았던 서울가요대상도 2006년부터 다시 부활하게 되어 현재까지 꾸준하게 개최되고 있다. 마침 SBS 가요대전을 제외한 지상파의 연말 가요제들이 이 해부터 본격적으로 폐지되기 시작하면서 그 전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었던 언론사들과 케이블 음악 채널들에서 주최하는 각종 시상식들이 이 해를 기점으로 하여 그 수상결과에 대한 주목도, 그리고 시상식들 자체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더욱 커지게 되었다. 실제로 2006년의 음반판매량을 살펴보면 10만 장을 넘은 팀이 11팀 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였다. 그 중 SG워너비와 동방신기는 3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것도 지난해 4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SG워너비의 정규 2집 살다가와 2년 후 발매되어 5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동방신기의 정규 4집 MIROTIC의 판매량에는 다소 못 미치는 판매량들이었다. 반면에 멜론 같은 대형 온라인 음원 시장이나 엠넷 같은 케이블 방송 등은 지난해에 이어 이해에 더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 만약 KBS와 MBC에서도 시상식을 개최했으면 동방신기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소 지상파에서 대상 1개 혹은 2개를 받았을 가능성도 충분하였다. 물론 언론사와 케이블 채널 주최의 시상식들도 권위나 공정성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3년 뒤인 2009년부터 가요계는 본격적으로 아이돌이 주축을 이뤄나가게 되면서 아이돌 전성기가 시작돼 현재의 구도가 자리 잡으며 예전의 분위기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해가 거듭할수록 판도는 더욱 커져 솔로들의 입지가 더 좁아져가고 있다. 그 결과 2006년 ~ 2008년은 1세대 아이돌들의 퇴장 이후 TOP 100 순위표를 꽉꽉 채우던 소몰이창법, 발라드의 마지막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2006년은 2000년대 이전 유물이 존재하던 마지막 해이면서, 동시에 이후를 책임질 유물이 생겨난 두 번째 해이다. 우선 이전 유산들이 이 해에 남아있다가 변화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2006년의 모습이다. 첫 번째는 TV프로그램이다. 2005년까지 방영되던 쟁반노래방, 도전! 지구탐험대 등등과 같은 고전예능은 없어지고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방송 시스템을 적용시켜 이전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게 된다.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차이는 존재했다. 1998년부터 방영된 음악캠프가 사라지고, 쇼! 음악중심이 방영되었다. 경찰차 도색도 이 해 1~3월부터 점차 바뀌기 시작하면서 지금과 같은 경찰차 도색이 이 해 하반기에 완전히 적용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지폐에서도 변화는 있었다. 2006년 1월부터 새 디자인의 오천 원권 지폐를 발행하게 된다. 세 번째는 교육이다. 이 해부터 놀토가 도입된다. 참고로 2005년에는 놀토라는 제도가 있긴 하였으나 2006년과는 확연히 다른 시스템이었기에 2006년부터 놀토가 정식으로 도입된 것이 맞다. 네 번째는 기업이다. 1994년에 이어 2006년 하반기에도 한 차례 기업 로고 변경 붐이 일면서 몇몇 기업들이 로고 변경을 진행하고 일부 기업은 로고 변경과 함께 캐치프레이즈도 변경했다. 대표적으로는 SK그룹, 한화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손해보험협회, 진로, 샘표, 모나미, KDI, 한성항공 등이 있다. 이와 같이 기업들의 CI교체가 줄을 이으면서 동시에 CI변경을 맡은 업체들도 1988 서울 올림픽 이후로 18년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또한 사명 변경도 잦았는데 대표적으로는 한서저축은행, 경동보일러, 세종증권, 한국국제전시장, 데이콤, 쌍용화재 등이 있다. 또 PSB 부산방송의 경우는 2006년 5월 15일에 사명을 기존의 PSB에서 KNN으로 변경하고 로고 역시 교체하여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하였다. 참고로 무한도전 방영 이전의 2006년까지만 해도 이전과 같이 스튜디오 예능이 대세였기에 2006년이 완전한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의 해라고 보긴 어렵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독립이전에 강력추천 토요일에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무한도전/퀴즈의 달인이란 코너들이 있었지만 셋 다 시청률은 저조했다. 다만, 쇼! 음악중심은 2005년에도 방영되었다. 2006년 5~6월까지만 해도 이전 도색 경찰차량이 꽤나 있었기에 이 해 하반기부터 완전 적용되었다. 해당 기사를 보면 사진에 이전 도색 경찰 차량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여담으로 오천 원권을 제외한 천 원권과 만 원권은 2007년 1월에 구권에서 신권으로 바뀌었다. 또, 오만 원권은 2009년에 도입되었기 때문에 이 때까지는 오만 원권이 존재하지 않았다. 2005년 가을에 발표되어, 2006년부터 교체하였다. 2006년 11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에게 의뢰해 로고를 교체하였다. 허나 본격적으로 적용된 건 2007년 1월 3일부터이다. 2006년까진 기존 한화 CI를 사용했었다. # 2006년 2월 1일 로고를 교체하였다. 2006년 8월 1일 로고를 교체하였다. 2006년 6월 14일 로고를 교체하였다. 2006년 8월 18일 로고를 교체하였다. 2006년 9월 12일 로고를 교체하였다. 2006년 12월 21일 로고를 교체하였다. 2006년 9월 17일 로고를 교체하였다. 2006년 12월 18일 모아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6년 8월 25일 경동나비엔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6년 2월 24일 NH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6년 12월 20일 킨텍스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6년 9월 23일 LG데이콤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6년 6월 15일 흥국쌍용화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이번에는 20세기 문화가 남아있는 2006년의 모습이다. 많은 기업들이 로고를 바꿨다는 것과는 달리 프로야구 구단의 로고는 많이 바뀌지 않았다. 또한 한화유통, 동양백화점, 한화국토개발, 한화기계 같은 9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오던 한화계열사들이 2007년 1월 사명 변경 이전 마지막으로 잔존하였다. # 또한 한전기공, 한국도로공사, 한화그룹, 기업은행, 신동아화재, 한불종금, S-oil 등의 기업들이 2007년 로고와 사명을 변경함으로써 2006년은 위에 서술한 기업들이 로고와 사명을 교체하기 전이었으므로 2005년, 2006년 뿐만 아니라 2007년에도 로고, 사명 변경 붐이 일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당시 승용차 등록대수 1153만여대 중 4대 중 1대 꼴로 1990년대에 생산된 차량이었던 점이 있다. # 차량 번호판도 이 해 11월부터 기존 녹색 직사각형 번호판과 다른 하얀색 번호판이 도입되게 되며 11월 이전에 생산된 차량의 번호판은 기존의 녹색 직사각형 번호판을 썼다. 또, 현대 쏘나타 4세대 버전이나 GM대우의 매그너스, 현대 아반떼 3세대 XD 버전, BMW E46이 마지막으로 생산되면서 1990년대에 명성을 떨쳤던 차량들이 생산되었던 마지막 해다. 또한 Windows 98과 Windows 98 SE, Windows Me가 단종되기 직전이었으므로 2006년에만 해도 윈도우 98과 윈도우 98의 2번째 에디션, 윈도우 Me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존재했다. 또한 이 해는 1994년에 출시되어 5세대 게임기의 혁명으로 남게 된 플레이스테이션이 마지막으로 생산됐던 해이다. 플레이스테이션은 2006년 3월 23일에 생산을 종료하고 판매 역시 중단하였다. 그리고 1997년부터 운행했던 서울시내버스 BS106L가 운행하던 마지막 시기이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신호등이다. 2007년부터는 기존의 백열전구 신호등이 아닌 LED 신호등으로 본격적으로 교체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이 해는 일부 2000년대 이전 문화와 아날로그 감성은 여전히 남아있던 시기인지라 이 시기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에게 추억과 그리움을 주기도 한다. 바뀐 팀은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두 팀 뿐이다. 2007년 1월 1일 한전KPS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7년 2월 14일 로고를 교체하였다. 2007년 1월 3일 로고를 교체하였다. 2007년 1월 4일 로고를 교체하였다. 2007년 1월 3일 한화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7년 1월 9일 메리츠종금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7년 7월 12일 로고를 교체하였다. 2006년 3월을 끝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5세대 버전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 2006년 4월 말에 이후 버전인 4세대 버전이 공개됨에 따라 생산을 중단하고 4세대 버전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 다만 현대차와 현대차 노조간의 충돌로 인해 노조가 파업하면서 이후 버전인 아반떼 HD 버전은 6월 중순까지 생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2006년 5월 초 단종시키려 했던 아반떼 XD버전이 계속 생산되었다. "신형 아반떼 언제 나올까?", 새 아반떼 부분적 생산 개시 다만 일부 2000년대 이전 생산 차량은 2000년대 후반까지 생산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2006년이 2000년대 이전 생산 차량이 생산된 마지막 해이진 않다.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길거리에 2000년대 이전에 생산되었던 차량들이 흔히 보였었다. 윈도우 XP가 출시하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사용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윈도우 98이나 윈도우 2번째 에디션, 윈도우 me를 예전부터 사용해왔던 사용자들은 윈도우 XP 대신 이전 버전을 사용하는 걸 더 선호하였다. 다만, 2007년에 처음 설치가 시행된 것은 아니다. LED신호등 교체는 2002 월드컵 개최 때문에 2001년에 시범적으로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문화계와 스포츠계, 그리고 서브컬처계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해이기도 하다. 영화계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가 한국 영화 사상 세 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하였고, 그 해 8월에는 영화 괴물 또한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 당시 흥행 기록들을 죄다 경신하였다. 대한민국 스포츠계에서는 박태환과 김연아가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한 해이다. 박태환이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수영 3관왕을, 김연아는 이 해 주니어 피겨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 안현수와 진선유가 각각 대한민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올림픽 3관왕이 되었다. 바로 뒤 제1회 WBC에서 4강 진출에 성공, 길거리 응원전까지 활성화되는 등 2000년대 들어 끝도 없이 추락하던 야구 인기의 부활에 기반이 된 대회였다. 6월에는 독일 월드컵에 출전해 토고전에서 원정 월드컵 사상 첫 승리를 거두었고, 준우승팀인 프랑스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그러나 스위스전에서 석패 때문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심판의 편파 판정과 늙은 회장의 입김에 힘입어 라고 쓰고 도피성 사퇴라고 읽는다 단, 2010년 광탈을 제외한 나머지 브라질, 러시아 대회에서는 멕시코처럼 16강지기로 전락하는 건 안 비밀 편파판정으로 가장 말이 많았던 알렉산더 프라이의 2번째 골은 현 2017년 기준으로 하면 오프사이드가 맞지만, 그 당시 규칙으로는 정당한 골이 맞다. 그래서 이 골이 정당한 골이라고 정확한 판단을 내린 신문선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 몇 년간 축구 경기에서 목소리를 못 듣게 되었다. 이후 스위스 축구는 우리나라에게는 원흉과도 같은 이미지로 남게 되었다. 2015년 블라터가 비리 혐의로 물러나고, 새로운 회장인 잔니 인판티노가 취임했다. 이름이 이태리스러워서 국내 팬들은 이탈리아가 이제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냐라고 생각했지만... 이탈리아계 스위스인으로 밝혀지면서 또 한 번 스위스 출신 피파 회장 취임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리고 현재 기준으로 스위스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심판 혜택으로 월드컵 본선에 꾸준히 올라갔다. 프로야구계에서는 괴물 류현진이 사상 처음으로 당시 신인 최다승에 성공하면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휩쓴 해가 되었다. 이 밖에도 김광현, 이용찬, 양현종, 등 고3 정예 멤버가 출전한 쿠바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6년 만에 우승하기도 했다. 당시 저 멤버들은 후일 대부분 프로야구 선수로 지명되어 지금도 국내 야구계에서 큰 보탬이 되고 있다. K리그에선 부천 SK가 제주도로 이전해 부천시민들을 울리기도 했다. 또한 호주가 OFC를 떠나 AFC로 소속을 옮긴 해이다. 미국 NBA에선 '젊은 팀의 반란'이 시작된 해이기도 한데, 창단 18년차밖에 각각 안 된 마이애미 히트가 파이널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임태훈 당시 영화 괴물이 개봉하면서 이 별명이 붙여진 유래가 되기도 했다. 류현진 신인시절 영상 e스포츠계에서도 그동안 비스폰 게임단이었던 POS, GO, KOR, Plus가 각각 MBC GAME, CJ그룹, 온게임넷, 화승에 인수되어 MBC GAME HERO, CJ 엔투스, 온게임넷 스파키즈, 르까프 오즈로 창단했고 SouL은 STX가 후원을 맡으며 STX-SouL이 되는 등 11개 프로게임단이 운영 기반을 갖게 되었다. 특히 MBC GAME HERO는 전기리그 준우승과 후기리그 우승, 통합 챔피언전 우승으로 2006 시즌을 지배했다. 개인리그도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신한은행과 연간 후원을 통해 본선 진출 인원을 24강으로 확대하면서 세 번의 시즌과 마스터즈로 구성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을 진행했으며 MSL도 프링글스 MSL 시즌1부터 기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직관적으로 바꿔 분리형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도입하고 스틸 드래프트를 도입하는 등 개인리그도 변화를 맞았던 시즌이었다. 국내/일본을 막론하고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인상 깊은 한 해다. 좋은 의미와 안 좋은 의미로 큰 파문을 일으킨 애니메이션이 이때 많이 방영되었고, 성우들의 사고나 사망 소식들이 많았다. 그러나 기쁜 일도 있는 법이라 기성 애니들 중 게임 <포켓몬스터 DP 디아루가/펄기아 가 <포켓몬스터 DP>로 애니화돼 포덕들에게 화제가 됐고, <원피스> 애니판은 에니에스 로비 편이 애니화돼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고, 특히 루피의 신기술 '기어 시리즈'가 vs.블루노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니코 로빈의 명대사 "살고 싶어!!"도 야마구치 유리코의 목소리로 나와 나미의 "루피... 도와줘!!" 다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반면 <블리치> 최초의 애니판 오리지널 스토리 인 바운트 편은 혹평 일색이었다. 특히 2분기 때에 엄청난 애니메이션이 몰려 있는데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은혼, 우타와레루모노, NANA, 오란고교 호스트부, XXX HOLiC, 블랙 라군 등 큰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이 한꺼번에 방영되었다. 이 때 한정으로 농담 섞어서 버블 시대 애니메이션에 버금가는 시기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 한편 제가페인 같이 방영사이에는 별로 언급되지 않다가 재평가 받은 작품도 있고, 가히리 애니판처럼 작붕 자체가 필수요소화되거나 무사시 건도 같은 괴작도 있었다. 그 외 Fate/stay night, 제로의 사역마, NHK에 어서 오세요, 데스노트,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무장연금, Kanon, 사상 최강의 제자 켄이치, 결계사, D.Gray-man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는 <인조곤충 버그파이터 , <아이언 키드>, <라즈베리 타임즈>, <토리 Go!Go!>, <쾌걸롱맨 나롱이> 등이 중박을 쳐서 우리 애니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우리나라 웹툰 역사에서 의미깊은 해이기도 한데, 마음의소리, 수사9단,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히어로메이커와 같은 주옥 같은 명작들이 연재되기 시작했던 해이기 때문이다. 15년 후 현재 살아남은 건 히메 뿐이다. 대한민국 방송계에서는 본격적으로 무한도전이 스튜디오 진행 형식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작이 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반면 기존의 스튜디오에서 진행하였던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은 부진에 빠지거나 폐지되었다. 상상플러스나 여걸식스는 건재했지만 다른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이었던 스펀지, X맨을 찾아라는 하향세에 접어들었고, 리얼로망스 연애편지는 아예 폐지되어 버렸다. 무한도전이 바로 동시간대 프로그램이라 피해가 컸다. 2006년은 공개 코미디의 최전성기였다. 개그 콘서트의 고음불가(1월), 사랑의 카운슬러(5월), 패션 7080(6월), 호구와 울봉이, 마빡이(이상 8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나몰라패밀리(3월), 개그야의 사모님(7월) 등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의 코너들이 연이어 등장했고, 3사 코미디 프로그램 시청률이 모두 15%~20%대를 기록했다. 라디오방송에선 훗날 개그 토크쇼의 본좌로 꼽힐 <두시탈출 컬투쇼 가 첫 전파를 타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차세대 통신, 방송기술인 WCDMA(3G)와 IPTV가 정식으로 도입된 해이기도 하다. 이 해는 사행성 게임기 바다이야기가 대박을 터뜨린 것을 기폭제로 '인어이야기', '황금성' 등 관련 성인게임장이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수십명이 이를 정도로 자살율이 크게 증가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었던 해이다. 2006년 5월 31일 시행된 전국동시지방선거. 37,064,282명 유권자 중 19,116,622명이 투표하여 투표율은 51.6%로 최종 집계되었다. 지난 해 8.31 종합 부동산 대책 중 하나인 종합부동산세를 이 해부터 첫 시행하면서 엄청난 논란이 일었다.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현에 있어 상당한 진통을 겪기도 했으며 실패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잇달았다. 그 때문에 5월 말에 열린 5.31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야당인 한나라당에 압도적으로 참패 당했다. 이 때문에 당시 한나라당에서 개가 후보로 나와도 당선된다라는 말이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렸으며, 동시에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 5.31 지방선거는 이전과 달리 선거연령이 기존 만 20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한 살 낮아진 뒤 처음 실시되는 전국단위의 선거였으며, 당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들도 투표권이 부여된 선거였다. 자세한 내용은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문서 참조. 한미 FTA 2차 협상 한미 FTA 3차 협상 한미 FTA 4차 협상 한미 FTA 5차 협상 이후 한미 FTA 6, 7, 8차 협상은 2007년에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세계적인 확산세에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06년 2월 한미 FTA 협상의 공식 개시를 선언했다. 이는 2004년 4월, 발효된 한국-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등과는 달리 우리나라가 거대 경제권과 처음 추진하는 FTA였다. 이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반응도 나왔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식 체제가 몰고 올 양극화 심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었다. 정부는 시한에 쫓겨 졸속협상을 맺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비판론자들은 스크린쿼터 감축 등 이른바 '4대 선결조건' 문제에 대한 지적을 시작으로 5차협상까지 대규모 시위 등 반대 활동을 지속하였다. 2006년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월드컵 대회이다. 한국의 경우 2006년 6월 13일일에 진행된 토고전에서 2:1 역전승으로 승리하고 2006년 6월 18일에 진행된 프랑스전에서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며, 2002 한일월드컵 때의 4강 진출이 결코 운이 아닌 태극전사들의 실력이었음을 전 세계에 증명하였으나 안타깝게도 2006년 6월 23일에 진행된 스위스전에서 2:0으로 패배하게 되어 16강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2006 독일월드컵은 특히나 안정환, 이천수, 이을용, 송종국, 최진철, 박지성, 설기현, 이운재 등과 같은 한일월드컵 당시 맹활약을 펼쳤던 태극전사들이 또 다시 월드컵에 뛰었던 해라 국민들의 기대가 컸다. 또한 2006년 월드컵은 지단의 커리어 마지막 대회이자 월드컵이면서 호나우두에게도 특별히 중요한 월드컵이였다. 이유는 지단은 2006 월드컵 당시 만 33세이며 호나우두 역시 만 29세로 둘 다 전성기 기량에서 꽤 벗어나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2006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지단과 호나우두 이 둘의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나라는 2002년 못지않게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다. # 여담으로 2006 독일월드컵 길거리응원 문화가 독일로 퍼지게 되면서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의 독일은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이던 서울을 방불케 하기도 했다. # 또한 우리나라 역시 전국에서 70만 명이 넘는 길거리응원 인파가 몰렸으며, 길거리 응원으로 인해 차량파손이나 소음공해 등의 피해를 보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 또한 독일월드컵 토고전이 열리는 시간이 회사원들의 퇴근 시간임을 감안해 2006년 6월 7일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1~4호선 전 구간에서 지상파 DMB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여 탑승객 모두가 지하철 어디에서나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2006 독일 월드컵 대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006 FIFA 월드컵 독일 문서를 참조. 1월 1일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국민 모두가 미래전략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방북의사를 천명하였다. 방위사업청이 출범되었다. 군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활동을 개시하였다. 북한측은 신년공동사설에서 농업 중심 경제건설정책을 발표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가스공급을 중단했다. 1월 2일 한국은행은 새 오천원권 지폐를 유통하였다. <초성신 그란세이저 가 챔프/애니원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월 3일 오전 4시 10분부터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건령산 부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났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원이 산자부장관 내정으로 당 원내대표 및 의장직을 사퇴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가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위원장을 만났다. 1월 4일 코스피지수가 증시개장 50년만에 1,400p를 돌파하였다. 샤론 이스라엘 전 총리가 출혈성 뇌졸중으로 긴급 수술했다. 1월 5일: 김선권 화백이 그린 <수사9단 이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1월 6일 북송 비전향 장기수들이 판문점을 통해서 한국 정부에 고소장을 보냈다. 타입문 인기게임 <Fate/stay night 애니판이 일본 T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1월 7일 전의경 부모들이 평화시위 정착촉구 기자회견 후 가두행진을 벌였다. 미국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 인터넷판은 공동연구자 제럴드 섀튼 교수가 황우석을 배제한 줄기세포 특허를 먼저 신청했다고 밝혔다. MBC의 음악 프로그램인 쇼! 음악중심이 순위제를 폐지했다. 1월 8일: 북한 함남 신포 경수로공사 잔류인력 57명 전원이 철수했다. 1월 9일 방사청이 군사기밀인 <육해공군 전력증강계획 256건을 인터넷에 유출시켰다. 한-미 쇠고기 협상이 개시되었다. '자유교원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되었다. 1월 10일 열린우리당은 교육인적자원부에 18개 비리사학 특별감사를 요청하였다. 북한의 김정일이 중국을 비공식 방문하였다. 이란 측은 핵시설 봉인을 제거하고 핵연료 연구 재개를 선언했다. 1월 11일 방사청은 인터넷 유출문건 256건 중 171건이 3급 군사기밀 및 대외비였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정부에 개정 사학법 시행 1년 유예를 요청했다. 1월 12일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논문조작 지시 의혹을 부인했다. 미국 <사이언스 지는 황우석 교수팀의 2004~2005년 줄기세포연구논문을 취소했다. 인기 라노벨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애니판이 일본 WOWOW에서 첫 전파를 탔다. 1월 13일 국방부는 3월 1일부로 군사시설보호구역 6,523만 평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10원짜리 동전 소재 및 규격을 변경키로 결정하였다. 전국 중고교 교장들이 개정 사학법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쾌걸롱맨 나롱이 가 MBC에서 첫 전파를 탔다. 1월 15일 한-월 양국이 처음으로 의회협력합의서를 체결하였다. 1월 16일 민관식 전 국회부의장이 세상을 떠났다. 어린이 드라마 <에일리언 샘 이 투니버스에서 첫 전파를 탔다. 1월 17일 '국민중심당'이 창당되었다. 1월 18일 서울대 등 4개 대학 의대들이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키로 결정하였다. 6자회담 북중미 3국 수석대표가 베이징에서 회동하였다. 1월 19일 '평화적 집회시위 정착을 위한 민관공동위원회'가 발족되었다. 프로야구선수 이승엽이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입단계약을 체결하였다. 부산신항이 개항되었다.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네버럴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1월 22일 바티칸 시국 스위스 근위대가 창설 5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1월 23일 '뉴라이트교사연합'이 설립되었다. 민보상위는 인혁당 재건위 사건 관련자 16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하였다. 1월 24일 문화재청은 '서울역사도시계획'을 발표하였다. 1월 25일 대구-부산 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1월 26일 국정원 과거사위는 1967년 동백림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전공노가 민주노총에 가입하였다.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가 출범되었다. 통일부는 동해선 도로 출입사무소를 가동하였다. 1월 27일 감사원은 정부지원금/민간후원금 사용내역을 확인키 위해 황우석 교수를 소환/조사했다. 1월 28일 '공무원노동조합법'이 시행되었다. 1월 29일 일본 TV아사히에서 <가면라이더 카부토 가 첫 전파를 탔다.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이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2월 1일 샤를리 엡도가 그린 무함마드 풍자만화가 <프랑스 수아르 등 유럽 각 일간지에 실려 파문이 일었다. 2월 2일 한-미 FTA 협상이 개시되었다. K리그 팀 부천 SK가 제주도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베트남 국영통신사 VNA는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전국에서 교통사고 8,200여건에 사망자 14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2월 3일 서울중앙지법은 영동대 교비를 횡령한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였다. 이집트 여객선 알 살람 보카치오 98호가 사우디에서 귀환 도중 홍해상에 침몰해 탑승 인원 중 1,018여명이 사망했다.(알 살람 보카치오 98호 침몰사고)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갸넨드라 국왕의 전제정치를 비판하는 반정부시위가 발생, 인권단체, 학생, 야당 정치인이 참여했다. 2월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키로 결정하였다. 필리핀 마닐라의 한 경기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 88명이 숨지고 280여 명이 다쳤다. 서울 세종로에서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연구재개"를 요구하며 정해준 씨가 분신자살을 했다. 덴마크 윌란스 포스텐 지를 통해 소개된 무함마드 만평에 분노한 시리아의 무슬림 수천 명이 다마스쿠스에 있는 덴마크 대사관 건물에 난입해 불을 질렀다. 2월 5일 외교통상부는 비공개 외교문서 191건을 30년만에 공개하였다. 법제처는 2010년까지 1천여 개 법령을 대상으로 '알기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일본 TV아사히에서 <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 Star 가 첫 전파를 탔다. 2월 6일 한국계 미국인 미식축구선수 하인스 워드가 슈퍼볼 XL MVP를 수상하였다. 2월 7일 남북한 양국 올림픽위는 토리노 동계올림픽 동시입장에 합의하였다. 삼성그룹 측은 편법 증여문제 관련 대국민사과 및 8천억 원 사회환원을 발표했다. 인기 여성 아이돌 베이비복스가 멤버 신은진의 생일파티장에서 각자의 길을 선언했다. 본인들 입으로 해체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2월 8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실업고를 '특성화 고등학교'로 명칭을 바꾸기로 결정하였다. 동국대는 국보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강정구 교수를 직위해제시켰다. 2월 9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독립 국민투표를 하였다. 이후 2006년 6월 5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분리독립함으로써 해체되었다. 2월 10일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이탈리아 토리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개최되었다. 남북한 선수단이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막식장에 공식 입장하였다. 민노당은 새 대표직에 문성현 전 비대위 집행위원장을 선출하였다. 서울대는 줄기세포 논문 관련 교수 7명을 직위해제시켰다. 2월 12일 충남도청이전평가단은 홍성군 홍북면 및 예산군 산교읍 일대 990만m²를 도청이전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경기 평택 대추분교에서 '미군기지 이전반대 3차 평화대행진'이 개최되었다. 2월 14일 반기문 외통장관이 유엔 사무총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서울고법은 고 최종길 교수 유가족에 국가배상 판결을 내렸다. 2월 15일 <무적코털 보보보 애니판이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2월 16일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는 북한과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듀얼마스터즈 가 SBS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2월 17일: 한국언론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2월 18일 열린우리당은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의원을 당 의장으로 선출하였다. 서울특별시 용산구에서 실종된 여자 초등학생이 경기도 포천시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용산 아동 성폭력 살해사건) 2월 19일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 이호석이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쇼트트랙 선수 진선유, 최은경이 동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세 초등생 허미연을 살해한 김장호 부자를 경기 포천에서 검거하였다. 일본 TV아사히에서 <굉굉전대 보우켄저 가 첫 전파를 탔다. 2월 20일 1997년부터 사용해오던 기존의 콩고민주공화국의 국기가 현재의 국기로 바뀌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방북을 6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 혐의자에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2월 21일 교육인적자원부는 3월부터 매주 2/4주 토요일 초중고 휴무를 결정하였다. 법무부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제로 사형제 대체 등 변화전략계획을 확정하였다. 국가기록원은 6.25 전쟁 및 5.18 민주화운동 관련기록이 상당수 보존된 사실을 확인하였다. 2월 22일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정식 출범되었다. 경기도 수원시, 인천광역시 일대를 기반으로 버스노선을 운영했던 옛 버스 회사인 용일여객이 어음을 막지 못하고 끝내 부도처리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용산 아동 성폭력 살해사건 피해자 허미연 양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니콜라오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서임하였다. 이라크 사마라 시아파 사원 '야스카리야 사원'이 괴한에 의해 폭파되어 수십명이 살해당했다. 2월 23일 여성가족부는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제정 등을 골자로 한 <아동성범죄 예방대책 을 마련하였다. 쇼트트랙 선수 변천사가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4연패를 달성하였다. 2월 24일 대검은 아동 성폭력사건 구속수사를 결정한 '아동성폭력 수사지침'을 일선 검찰에 시달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사례를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최연희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술자리에서 동아일보 여기자를 성추행했다. <가면라이더 파이즈 가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SNK플레이모어는 ATOMISWAVE 기반 아케이드 게임 <메탈슬러그 6 를 일본에 발매하였다. 2월 25일 이규태 전 조선일보 논설고문이 세상을 떠났다. 2월 26일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진선유가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0m 결승에서 금메달 3관왕을 달성하였다. 선관위는 지방선거 운동기간 동안 인터넷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결정하였다. 철도노조 KTX승무지부는 비정규직 철폐와 승차금지명령 철회를 촉구하였다. 2월 27일 최연희 한나라당 의원이 여기자 성추행과 관련해 사무총장 사퇴 후 자진 탈당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이탈리아 토리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종합 6위를 차지하였다. 2월 28일 법무부는 성폭력 범죄근절 및 피해자 보호대책을 발표하였다. 3월 1일 법무부는 삼일절 특사 가석방 성폭행범 3명에 야간외출제한제를 처음으로 적용하였다. 이해찬 총리가 삼일절 기념식 불참 후 부산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언론에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철도노조가 철도상업화 중단 및 철도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였다. 부산대가 밀양대를 통합하였다. 일본 정부가 한국인의 90일 이내 체류 단기 비자를 영구적으로 면제해주기 시작했다. 3월 2일 노무현 대통령은 행자부 등 4개 부처 장관직 개각을 단행하였다. 코레일은 최종 업무복귀 명령에 불복한 철도노조원 387명을 직위해제시켰다. 한국-싱가포르 FTA가 발효되었다. 3월 3일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 미국, 푸에르토리코, 일본에서 개최되었다. 서울 중구청이 국보 1호 숭례문 개방식을 거행하였다. 극동도시가스가 '예스코'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인기 라노벨 <사신의 발라드 애니판이 일본 WOWOW에서 첫 전파를 탔다. 3월 4일 HID유족동지회는 북한에서 체포된 북파공작원 41명 생사확인 후 송환을 촉구하였다. 3월 5일 이해찬 총리가 삼일절 골프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영화 <왕의 남자 가 전국관객 1,175만 명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다 흥행기록을 수립하였다. 3월 6일 노무현 대통령이 이집트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차 출국하였다.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4~11번 DNA 지문분석 시료 조작을 시인했다. 잠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서 종업원이 아트란티스 탑승 도중 추락해 숨졌다. 3월 7일 국무회의는 스크린쿼터를 146일에서 73일로 축소하는 '영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3월 8일 일제 강제동원희생자 지원대책 민관공동위는 일제시기 강제징용 사망자 1인당 2천만 원 지원을 결정하였다. LG필립스가 세계 최대 100인치 LCD 패널을 공개하였다. 인천 송도국제학교가 착공되었다. 3월 9일 법무부는 친일파 이완용, 민영휘, 이재극 후손 부동산에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했다. 넷마블이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정식서비스를 개시하였다. 3월 10일 피겨선수 김연아가 ISU 2006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였다. 3월 11일 개그맨 김형곤이 헬스장 사우나 화장실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했다.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 감옥에서 사망했다. 3월 13일 민보상위는 1979년 남민전 사건 관련자 29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하였다. 3월 14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심곡약천마을 우물에서 24세 학습지 여교사 김다혜 씨(당시 24세)가 시신으로 발견된 미제 사건이 발생하였다.(동해 학습지 여교사 살인사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PFLP가 용태영 KBS 두바이 특파원 등 외국인 7명을 납치했다. 3월 15일 이해찬 총리와 이기우 교육인적차관이 삼일절 골프사건과 관련해 퇴임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PFLP에 피랍된 KBS 용태영 특파원이 하루만에 석방되었다. 경의-동해선 도로 남북출입시설이 완공되었다. 3월 16일 대법원은 전북 주민과 환경단체가 제기한 새만금 간척 사업취소 상고를 기각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WBC에서 일본을 2-1로 꺾어 4강에 진출하였다. 보건복지부는 황우석 교수팀 체세포 복제연구 승인을 취소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1단계 구간 판암역에서 정부청사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3월 19일 하짐 알 하사니 의장이 이끄는 새 이라크 국회가 열렸다. 3월 20일 제13차 이산가족 상봉이 3월 25일까지 6일간 개최되었다. 서울대 징계위는 황우석 교수 파면을 의결했다. 3월 21일 국무회의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서훈 취소요건 대상자 176명 훈장 환수를 의결하였다. 3월 22일 식약청 국립독성연구원은 인간 대체 토종 생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바스크 무장독립운동단체 ETA가 영구 휴전을 선언하였다. 한 네이버 지식IN 이용자가 운명을 달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월 23일 국민은행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3월 24일 노무현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명숙 열린우리당 총리를 지명하였다. 정진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추기경으로 공식 서임되었다. 3월 25일 대구 개구리소년 사건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 3월 26일 주택복권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아틀란티스 사망사고를 계기로 롯데월드가 무료개방을 단행했으나, 관중 대량난입으로 35명이 부상당했다. 안산 호수공원이 문을 열었다. 3월 28일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카디마당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3월 29일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3월 3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출범되었다. 반다이와 남코가 남코를 중심으로 최종 합병되어 반다이 남코 홀딩스와 반다이 남코 게임즈를 설립했다. 4월 1일 조흥은행이 구 신한은행을 합병해 통합 신한은행이 출범했다. LG화재-럭키생명이 'LIG손해보험'과 'LIG생명'으로 각각 바뀌었다. 4월 2일 화성 연쇄살인 사건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 한국 과학자 26명이 북한 '민족과학기술대회'에 참석차 방북하였다. 인기 라노벨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애니판이 일본 지바TV 및 TVS에서 선행 방영되었다. <디지몬 세이버즈 가 일본 후지TV에서 첫 전파를 탔다. 4월 3일 경기도 영어마을 파주캠프가 문을 열었다. 4월 4일 주간소년점프 인기 연재작 <은혼 이 일본 TV도쿄에서 첫 전파를 탔다. 4월 5일 식목일이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헝가리 다뉴브강 수위가 1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6일 디자인스톰-대원이 제작한 <아이언 키드 가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4월 8일 한진고속이 고속버스 사업부를 동양고속에 375억 원에 매각하여 동양고속에 인수, 합병되었다. <울트라맨 뫼비우스 가 일본 TBS에서 첫 전파를 탔다. 4월 9일 한미일 6자회담 대표들이 일본 도쿄에서 회동하였다. 4월 10일 민노총은 비정규직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저지를 위해 연맹별 순환총파업에 돌입하였다. 이탈리아 총선에서 로마노 프로디가 이끄는 중도좌파연합이 승리를 거두었다. 4월 11일 원로 영화감독 신상옥이 세상을 떠났다. 이란측은 저농축 우라늄 추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4월 12일 한나라당은 서울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5선 의원인 김덕룡의원과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범 의원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4월 13일 용산 아동 성폭력 살해사건의 범인 아버지 김장호와 아들 김범진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년 형이 선고되었다. 4월 14일 론스타는 재경부에 사회발전기금 1천억 원 기부를 제의하였다. 일본이 한국과의 사전 협의 및 조율이 전혀 없이 배타적 경제 수역(EEZ)이 포함된 동해 해역을 대상으로 수로 조사를 실시한다고 국제수로기구(IHO)에 통보하여 분쟁이 일었으나 21일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었다. 4월 16일 '바른 자유무역협정 실현을 위한 국민운동본부'가 발족되었다. 4월 19일 현대차그룹은 편법 승계 및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대국민사과 및 1조원 규모 사회공헌방안을 발표했다. 4월 20일 해경은 일본의 동해수로 측량에 대비해 독도-울릉도 해역에 경비정 20여 척을 배치하였다. 4월 21일 갸넨드라 네팔 국왕이 민중의 힘에 못 이겨 국민에게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에로게 브랜드 일루전에서 강간을 소재로 한 에로게 <레이프레이 를 발매하였다. 훗날 미국과 영국의 인권단체들이 이 게임을 고발하면서 발매가 중단되었다. 4월 2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연쇄살인자 정남규를 신길동에서 검거해냈다. '자유교원조합'이 창립되었다. 4월 23일 '선진화국민회의 발기인대회'가 개최되었다. 4월 24일 북한측은 김대중 전 대통령 6월 방북을 수용하였다. 4월 25일 노무현 대통령은 한일관계 특별담화에서 독도문제 대응방침 전면 재검토를 선언하였다. 국무회의는 '암 정복 10개년 계획'을 확정하였다. 진실화해위는 6.25전쟁 당시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 등 388건 조사에 착수하였다. 무디스는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집트 시나이 반도 휴양지 다합에서 연쇄폭탄테러가 3건이나 터져 최소 33명이 죽고 150여 명이 부상당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집안을 침입하려던 강도가 몇 시간 동안 허공에 매달렸다가 구조된 후 강도미수 혐의로 검거되었다.(2006년 아파트 강도 구조 사건) 4월 26일 방화범 채종기가 창경궁 문정전에 불을 질렀으나, 다행히도 관람객과 직원들의 화재 초기진압으로 명정전에 불이 옮겨붙진 않았다. 인권운동사랑방이 인터넷신문 <인권오름 을 창간하였다. 4월 2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행/강도 등을 저지른 '마포발바리'를 검거해냈다. 광진공-북한 명지총회사가 공동 개발한 황남 연안군 정촌 흑연탄광이 준공되었다. 4월 28일 제 24회 MBC 창작동요제가 북한 강원도 고성 금강산 온정각 무대에서 진행되었다. 대검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정몽헌 현대차그룹 회장을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했다. 방송위는 새 경인민방 지배주주에 영안모자를 선정하였다. 한수원이 신 월성원전 1~2호기를 착공하였다. 4월 29일 열린우리당이 5.31 지방선거 대책기구 246개 '행복주식회사 출범식'을 거행하였다. 이랜드그룹이 한국까르푸를 인수하였다. 위성 애니채널 '애니맥스'가 한국에 개국되었다. 5월 1일 코레일은 공식적으로 소화물 취급 업무를 폐지하였다. SBS 파워FM에서 <두시탈출 컬투쇼 가 첫 전파를 탔다. <도라에몽 구판이 챔프/애니원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5월 2일 열린우리당은 서울시장 후보에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최종 확정하였다. 5월 3일 아르마비아 항공 967편 A-320기가 흑해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113명 전원이 숨졌다. 5월 4일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에서 미군기지 확장 반대 시위를 하던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경찰, 군인과 충돌해 105명이 다치고 524명이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지다.(대추리 사태) 5월 5일 제 24회 MBC 창작동요제가 방영되었다. 각 시민사회단체 등 시위대들이 평택미군기지 이전 예정지 철조망 절단 후 기습시위를 벌였다. 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마르푸르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하였다. 5월 6일 MBC <토요일 - 무모한 도전 이 독립프로 <무한도전>으로서 첫 전파를 탔다. 5월 7일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미군기지 이전반대 시위자 37명 중 2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5월 8일 평택범대위는 비상시국회의에서 윤광웅 국방장관 및 이택순 경찰청장 퇴진을 요구하였다. 극우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창설되었다. 5월 9일 한국 정부가 유엔인권이사회 선거에서 초대 이사국으로 당선되었다. 5월 1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72일째 농성 중이던 KTX 여승무원들을 연행했다. '남북대학생대표자회의'가 금강산에서 개최되었다. 5월 12일 한명숙 총리가 대추리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황우석 줄기세포 조작의혹'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였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에서 범죄조직이 폭동을 일으켜 490여 명이 사망했다. 5월 14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부경권 민영방송 PSB가 KNN으로 사명/채널명을 변경하였다. 5월 15일 인권위는 정부에 한센인특별법 제정 및 한센인 등록제 폐지/개선을 권고하였다. 육군 측은 DMZ에서 6.25전쟁 당시 국군 전사자 유해를 처음으로 발굴하였다. 대하사극 <주몽 이 MBC에서 첫 전파를 탔다. 5월 16일 SK텔레콤이 국내 최초 HSDPA 서비스 '3G+'를 개시하였다. 전남 무안태양광발전소가 착공되었다. 5월 18일 한국은행은 새 1만 원권 지폐 도안을 일반에 공개하였다. 영화 <다빈치 코드 가 제59회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되었다.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들이 '좌익폭동 진압촉구 국군격려 국민대회'를 열어 평택시위를 규탄했다. 5월 19일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가 출범되었다. 5월 20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 신촌 부근에서 지방선거 지원유세 도중 괴한에게 안면피습을 당해 입원했다. 5월 22일 코레일은 KTX 여승무원 280명을 해고시켰다. 세계 보건기구의 5대 사무총장 이종욱이 사망하다. <우에키의 법칙 이 <배틀짱>이란 제목으로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5월 23일 남북 양국이 6.15 행사 당국간 실무접촉을 벌였다. 5월 25일 서울고법은 박지원 전 문광장관에 징역 3년 및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5월 26일 서울중앙지법은 강정구 교수에게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 집유 3년을 선고했다. 마상소프트가 <에이스온라인 정식서비스를 북미지역에서 선행 개시하였다. 5월 27일 중국 저장성 자싱시 인민정부는 백범 김구 피난처를 기념관으로 고쳐 개관하였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진도 6.2짜리 강진이 발생해 5천여 명이 죽고 수천여 명이 부상당했다. 5월 28일 JAM Project 멤버 카게야마 히로노부와 엔도 마사아키가 서울 강남 SETEC에서 열린 SICAF에서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열었다. 진상규명위 측은 전남 여수 거문도에서 터널, 참호 등 군사시설을 발견하였다.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재연임에 성공하였다. 5월 29일 한국가스공사가 공기업 최초로 노사 임금협약을 체결하였다. LG데이콤이 무선인터넷 Wi-Fi폰 상용화를 개시하였다. 5월 31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전국 지자체별로 일제히 실시되었다. 제4회 지방선거 개표 결과 한나라당이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230개 기초단체장 중 155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일본 데이쿄대가 조선왕조실록을 한국 서울대로 반환한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6월 1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5.31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6월 2일 대법원은 시민단체 '도롱뇽의 친구들' 등이 제기한 천성산 터널공사 착공금지 가처분신청 재항고를 기각했다. 6월 5일 몬테네그로가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공식 선언하였다. 이로써, 유고슬라비아의 마지막 잔재 국가였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분리되었다. 6월 6일 한미 FTA 본협상이 워싱턴에서 개최되었다. 6월 7일 대우건설, 가스공사 등 파견노동자 5명이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에 납치되었다. 이라크 무장테러단체 '유일신과 성전' 리더 알 자르카위가 미군 공습으로 인해 죽었다. 6월 8일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에 산사태가 발생, 암벽이 무너지면서 토양이 유실되고 식생이 무더기로 파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04년 1월 발생한 '부천 초등학생 2명 피살사건'의 범인이 2년 5개월 만에 붙잡혔다. 6월 9일 2006 FIFA 월드컵 독일 개막식이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제주발 아시아나항공 8942편 A321-131기가 김포공항 착륙 도중 우박을 맞아 손상되었으나, 다행히 비상착륙했다.(아시아나항공 8942편 우박 충돌 사건) 해군측은 현중 울산조선소에서 최신형 잠수함 '손원일함' 진수식을 개최하였다. 나이지리아 피랍 한국인 노동자 5명 전원이 이틀만에 석방되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6월 5일부터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이 총 15개 분과 중 11개에서 양측간에 통합협정문을 마련하고 끝났다. 6월 10일 부산 김해경찰서는 5.31 지방선거 당시 행방불명된 박상규 금정구의원 당선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6월 11일 방송위는 북한 조선중앙방송위의 요청으로 독일월드컵 전 경기 북한 중계를 결정하였다. 6월 12일 공공기관 승용차요일제가 전국에 일제히 실시되었다. 대검 중수부는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을 현대차그룹 비리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하였다. 일본 남부 오이타현(大分)에서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다단계 미사일 대포동 2호의 발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곧 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6월 13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독일월드컵 G조 1차전에서 토고를 2-1로 꺾어 역사상 원정 첫승을 거두었다.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구에 공습을 가해 팔레스타인인 9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바그다드를 깜짝 방문하여 알말리키 새 총리를 만나 지난 3년간 난관에 봉착해 있는 이라크전에 관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6월 14일 '6.15 민족통일대축전'이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6월 15일 미 국방부는 이라크전 개전 이후 미군 전사자 수가 2,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6월 16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사임했다. 법제처는 제주 4.3 사건 당시 희생된 군경 118명을 희생자로 결정했다. UN 아태 정보통신훈련센터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6월 18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독일월드컵 G조 2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평택범대위는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제3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하였다. 6월 19일 국회는 17대 후반기 의장직에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원을 선출하였다. 제14차 남북이산가족 특별상봉행사가 금강산에서 개최되었다. 감사원은 외환은행 론스타 헐값매각 등 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하였다.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 섬에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11명이 숨지고 101명이 실종되었다. 6월 21일 통일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월 방북계획이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대가로 5천만 원을 건넨 봉화군수 당선자 김희문을 구속하였다. 6월 22일 감사원은 사학 감사결과 90여개교에서 250건의 문제점을 적발하는 한편, 22개교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6월 23일 교육인적자원부는 CJ푸드시스템의 단체 급식사고로 25개교 1,709명이 식중독에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정진석 추기경 등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6백여 명이 사후 장기기증을 서약하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독일월드컵 G조 3차전에서 스위스에 0-2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 대회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사퇴하였다. 시랜드 공국에서 노후화된 발전기 때문에 국토 대부분이 불에 탔다. 6월 25일 한명숙 총리가 국무총리로서 3년만에 6.25 기념식에 참석하였다. 납북자 김영남이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정치화하려는 일본 언론과 취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6월 26일 제1차 임진강 수해방지 남북 수해접촉이 판문점에서 개최되었다. CJ푸드시스템이 전국 93개 초중고 및 35개대 학교급식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새 축구대표팀 감독에 핌 베어벡 수석코치를 선임하였다. 6월 27일 이주성 국세청장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부인하며 사표를 냈다. 반기문-리자오싱 한중 양국 외무장관들이 베이징에서 회동하였다. 6월 28일 열린우리당이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를 출범하였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납북자 김영남이 금강산 남북이산가족 특별상봉행사에서 남한측 가족들과 만났다. 조범진 감독이 만든 성인 극장애니 <아치와 씨팍 이 개봉되었다. 6월 29일 납북자 메구미의 남편 김영남은 본인의 납북 사실을 부인하고, 아내는 1994년에 우울증 치료 후 자살했다고 밝혔다. 6월 30일 국회는 대법관 임명동의안 및 '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의결하였다.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급식사고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현대-기아-GM대우 등 13개 노조가 산별노조 전환을 결의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대형 급식업체에 대한 수도권 집단설사 역학조사 를 발표하였다. SK텔레콤이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실시하였다.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였고,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각 통합되었다. 한국영화 스크린쿼터제가 146일에서 73일로 줄어들었다. 중앙인사위는 고위공무원단 제도를 실시하였다. '스크린쿼터 원상회복 및 한미 FTA 체결저지 문화제'가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하얼빈시는 하얼빈역 내 안중근 의사 이토 히로부미 저격지점을 복원하였다. 태풍 에위니아가 오전 3시에 미국 괌 남서쪽 약 1010km 부근 해상(북위 7.6도, 동경 137.8도)에서 발생했다. LG텔레콤이 통신 방식 중 하나인 IMT-2000 사업권을 정부에 반납하고 퀄컴의 CDMA-2000 리비전 A 방식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LG텔레콤이 새로 도입한 이 방식은 저렴한 가격에 초고속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즉, 이는 3.5세대 데이터망의 시작을 알린 셈이다. 7월 2일 인기 라노벨 <제로의 사역마 1기 애니판이 치바TV 등 일본 3개지역 민방에서 선행 방영되었다. 멕시코 우파정당 PAN 후보 펠리페 칼데론이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7월 3일 메이플스토리에서 코카콜라와의 제휴를 통해 코-크 타운이 만들어졌다. 전국 각지에서 민선 4기 지자체장 취임식이 열렸다. 산자부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안랩 V3등 42개 품목을 지정하였다. 대법원은 사전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은 군 훈련장 승인 취소 판결을 내렸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북한 민화협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에 합의하였다. 7월 4일 특허청은 서울대가 출원한 복제개 상표 '스너피'를 최종 등록하였다. 황우석 교수가 2차 공판에서 2005년 논문조작과 관련해 포괄적 책임을 인정하였다. 죽산 조봉암 유가족 등이 과거사위에 진보당 사건 진상규명을 요청하였다. 7월 5일 북한측은 대포동 2호 등 중장거리 미사일 7기를 시험 발사했다. 전공의협은 노동부에 노조설립허가서를 제출하였다. 대명리조트는 강원도 홍천군에 테마파크 '오션월드'를 열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정부의 무책임한 대일외교로 행복추구권을 침해당했다 하여 헌법소원을 청구하였다. 7월 6일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들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범보수대연합 선포 및 대한민국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병천, 김수행 등 경제학자 171명이 한미 FTA 협상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7월 7일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쌀/비료제공 유보 및 장관급회담 예정대로 개최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96개교를 '좋은 학교 만들기' 지원학교로 선정한 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총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는 개정 사학법 거부투쟁을 결의했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47책이 서울대에 도착하였다. 한국닌텐도가 창립되었다. 7월 8일 민주노총은 '공공부문 노동3권 요구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전교조는 '교원 성과급 차등지급 확대 실시와 방과후학교 반대 전국교사대회'를 개최하였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한미 FTA 반대집회가 개최되었다. 평택 미군기지 주변 상인들이 평택범대위 회원을 폭행했다. 7월 9일 건교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발족되었다. 평택범대위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예정지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인기 라노벨 <NHK에 어서 오세요 애니판이 일본 CBC에서 첫 전파를 탔다. S7항공 778편 A-310 여객기가 러시아 이르쿠츠크 공항에서 이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탑승자 195명 중 125명이 숨졌다. 7월 10일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전남 진도 부근에 상륙했다. 태풍 '에위니아'로 인한 집중호우로 제주, 전남, 경남 등 297개교가 휴교되었다. 7월 1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95와 Windows 98, Windows 98의 두번째 에디션, Windows Me 등의 운영체제 기술지원을 중단했다.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한나라당은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위원직에 강재섭 의원을 선출하였다. 문화재청은 서울 방학동 연산군 부부 묘역을 무료 개방하였다. 인도 뭄바이 지역에서 연쇄 열차폭탄테러가 터져 135명 이상이 숨지고 3백여 명이 다쳤다. 7월 12일 축구선수 설기현이 잉글랜드 EPL팀 레딩과 입단계약을 맺었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 병사 2명을 납치했다. 이스라엘군은 자국군 납치를 전쟁행위로 규정하고 레바논 침공을 개시했다. 7월 13일 국방부 과거사위는 강제징집/녹화사업 및 실미도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포항지역건설노조가 포스코 본사를 점거하며 농성을 벌였다. 강우석 감독 영화 <한반도 가 개봉되었다. ATLUS 사가 <페르소나 3 를 일본에 발매하였다. 7월 14일 제9차 한미안보정책구상회의는 15개 미군기지의 한국측 우선반환에 부분 합의하였다. 한미 FTA 2차 협상이 무산되었다. 반다이비주얼이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 를 일본에 발매하였다. 7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 호우로 전국 공무원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강원도 지역에 폭우가 발생해 15명이 사망/실종되었다. 인기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애니판이 일본 전역에서 개봉되었다.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트위터가 미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7월 16일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규탄 및 제재결의를 채택하였다. 경찰은 포항지역건설노조원 점거 중인 포스코 본사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했다가 3시간 만에 철수시켰다. 7월 17일 법무부는 독립유공자 후손 33명에 귀화조치를 내렸다.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이 출시되었다. 마지렌쟈가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라는 제목으로 재능방송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 해안에 진도 7.7짜리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668명이 숨졌다. 7월 18일 국회는 김병준 교육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노동부는 포스코 점거 중인 포항지역건설노조원에 자진해산시 교섭주선을 제안했다. 소방방재청은 태풍 에위니아 및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국 1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서울대 규장각은 소현세자가 쓴 <동궁일기 를 완역했다고 밝혔다. 7월 19일 북한측은 한국의 인도주의적 지원중단 및 이산가족 상봉 중단을 통보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25명, 실종 24명, 이재민 4,630명에 각각 달한다고 밝혔다. 소양강댐이 3년만에 수문을 열었다. 정운찬 서울대학교 총장이 퇴임했다. 7월 20일 한국전파진흥원이 출범되었다. 북한측은 현대아산에 금강산면회소 건설현장 인력 철수를 요구했다. 현대제철노조가 조합원 투표 결과 산별노조 전환을 가결시켰다. 7월 21일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정식 취임하였다. 액토즈소프트가 온라인 RPG게임 <라테일 정식서비스를 개시하였다. 7월 23일 서울 서초 서래마을 프랑스인 집 냉동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되었다.(서래마을 영아 살해 사건)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논문표절 의혹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어 파문이 일었다. WTO G6 각료회담이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었다. 7월 24일 도하 WTO G6 각료협상(도하라운드)이 결렬되었다. 하나로텔레콤이 IPTV '하나TV' 상용서비스를 개시하였다. 7월 25일 고 남궁련 전 조선공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국보 145호 청동풍로 등 문화재 256점을 기증하였다. 7월 26일 전국 4개 지역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어 민주당 1명, 한나라당 3명이 각각 당선되었다. 서울동부지검은 주수도 JU그룹 회장을 사기/횡령혐의로 체포하였다. <따끈따끈 베이커리 가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7월 27일 봉준호 감독의 SF 영화 <괴물 이 개봉되었다. 7월 28일 국산 9호 인공위성 '아리랑 2호'가 러시아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발사되었다. 7월 29일 제 91차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되었다. 7월 30일 소말리아 해적단에 피랍된 동원호가 117일만에 석방되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카나마을을 공습해 어린이 등 60여 명을 학살했다. 7월 31일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장이 동생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에게 권력을 임시 이양하였다. 8월 1일 국정원 진실위는 'KAL 858기 폭파사건' 등 안기부 조작의혹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법무부는 내국인 및 등록외국인 출입국 신고서를 전면 폐지하였다. 프로야구선수 이승엽이 한일 양국 통산 400~401호 홈런을 달성하였다. 북한측은 8.15 민족대축전이 수해로 취소되었다고 통보하였다. 8월 2일: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논문실적 이중보고 파문으로 취임 13일만에 사의를 밝혔다. 8월 3일 민주-한국 양대 노총이 북한 혁명열사릉을 참배한 사실이 언론에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오사카행 특급열차 선더버드에서 1차 강간 사건이 발생하였다.(오사카행 특급열차 강간 사건) 8월 9일 동원호 피랍선원 7명이 무사히 귀국하였다. 북한측은 통일부에 수해복구용 물자 지원을 공식 요청하였다. 자유개척청년단은 북한 혁명열사릉을 참관한 양대노총 50명을 국보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한 저수지에서 18일 전 실종신고된 50대 남성 이 씨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 발생하였다.(무안 저수지 살인 사건) 8월 10일 여야 5당은 북한 수해 쌀지원에 동의하였다. 영국 경찰청은 영국발 미국행 여객기 테러음모를 적발해냈다. 8월 11일 노무현 대통령은 광복 61주년을 기념해 안희정, 신계륜 등 142명에 특사/복권결정을 내렸다. 통일부는 정부-민간 합계 2백억 원 규모의 대규모 수해지원을 확정하였다. 서울중앙지법은 안기부 도청녹취록을 보도한 이상호 MBC 기자에 무죄판결을 내렸다.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되었다. 유엔 안보리는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휴전 결의를 공식 발효하였다. 8월 12일 포항건설노조는 노조 대표단-전문건설협회 간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거부키로 결정하였다. 8월 13일 국토지리정보원은 광복 61주년을 맞이해 동해-독도 표기 한/영 세계지도를 제작/배포하였다. 한총련과 통일연대가 연세대 신촌캠에서 '8.15 통일축전'을 개최하였다. 8월 14일 대구 모 사립고에서 교사가 지각학생 2명에 매 1~2백대 씩 체벌을 가해 파문이 일었다. 8월 15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패전 50주년을 맞이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정부는 외통부 명의로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유감을 표명하였다. 메탈리카가 한국을 방문하여 내한공연을 가졌다. 8월 16일 노무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장 후보에 전효숙 재판관을 지명하였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법조비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8월 17일 국방부는 '전시작통권 환수 로드맵' 초안을 국회에 보고하였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2009년부터 한국군에 전시작통권을 이양한다고 통보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각생 과잉체벌로 물의를 빚은 교사를 파면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찬아카데미 설립자 여해 강원용 목사가 세상을 떠났다. 영화 <괴물 이 개봉 21일만에 전국관객 1천여 명을 돌파했다. 8월 18일 미국 인구조회국은 <2006 세계인구통계표 에서 한국 여성의 출산율이 1.1%라고 밝혔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가 정식 출범되었다. 8월 19일 보건의료노조는 산별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파업을 가결시켰다. YG소속 아이돌 그룹 빅뱅이 첫 싱글앨범을 냈다. 8월 20일 서울중앙지검은 사행성게임 <바다이야기 제작사 차용관 에이원비즈 대표를 구속했다. 제72차 세계도서관정보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8월 21일 서울중앙지법은 '바다이야기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였다. <슈가슈가 룬 이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한남대교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택시에 타고있던 힙합가수 주비트레인이 크게 다치고 그의 애인과 택시기사는 사망하였다. 8월 22일 러시아 풀코보 항공 612편 Tu-154기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 추락해 탑승인원 170명 전원이 사망했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1동에 위치한 한국해양대학교 망양대 주차장 맨홀 안에서 신원불상의 중년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가 심하게 부패된 채로 발견됐다.(부산 해양대학교 맨홀 변사 사건) 인권위는 광주 인화학원-인화원 교사 4명이 장애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을 확인해냈다. 무궁화 5호가 발사되었다. 8월 23일 서울중앙지검은 <바다이야기 사태와 관련된 영등위 등 관계자 16명에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국과수는 영아 사체유기 프랑스인 부부 DNA 대조 결과 부모임이 확인되었다. 8월 24일 건교부는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용산기지 공원화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였다.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제26차 국제천문연맹총회에서 행성의 자격에 대한 공식적 정의를 제정하면서 명왕성이 행성에서 왜행성으로 바뀌었다. 음력 윤7월이 시작되었다. 윤7월은 9월 21일까지 이어진다. 8월 25일 보건의료노조-병원측 교섭이 잠정 타결되었다. 8월 26일 이란측이 중수 공장을 가동했다. 8월 27일 KBS2 <개그콘서트 코너 '골목대장 마빡이'가 첫 전파를 탔다. 켄터키 주 렉싱턴 블루 그래스 공항을 떠나 이륙하려던 컴에어 5191편 봉바르디에 CRJ-200기가 이륙하던 도중 활주로를 오버런하며 인근 농장에 충돌한 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 8월 28일 '희망한국국민연대'가 출범되었다. <마법전사 유캔도 가 재능방송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8월 29일 ILO 아태총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8월 30일 서울중앙지검은 김민석 한컴산 회장을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인천항에서 '북한 수해 구호물자 출항식'을 개최하였다. 8월 31일 노무현 대통령은 <바다이야기 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9월 1일 한국-EU FTA가 발효되었다. 정부는 대북비난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였다. 대원디지털방송 산하 애니채널 '애니박스'가 정식 개국하였다. Roblox가 정식 출시되었다. 9월 2일 한국노총과 경총 등은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복수노조 도입을 2011년까지 연기키로 합의했다. 향군회 등 보수단체들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반대 비상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영화 <괴물 이 개봉 38주만에 1237만 8366명으로 <왕의 남자>의 기록을 갱신했다. 9월 3일 제주시 건입동의 한 소주방에서 여주인이 숨진채 발견된 미제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제주 소주방 여주인 피살사건) 노무현 대통령이 유럽-미국 순방을 위해 출국하였다. 9월 4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강제성 보충 및 야자 금지 등 '방과후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하였다. 공노총이 노동부에 설립신고를 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에서 여고생을 강간·살인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대구 송현동 여고생 강간 살인사건) 9월 5일 국무회의는 투표연령을 19세로 낮춘 '주민투표법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선진화국민회의는 작통권 단독행사 반대성명을 냈다. 국내에서 신생아가 한 명도 태어나지 않아 전국의 산부인과들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날이다. 9월 6일 한-미 FTA 3차 협상이 시애틀에서 개최되었다. 한미FTA범국본 원정시위대가 미국 시애틀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국회는 전효숙 헌재소장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였다. 울산광역시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초등학생이 입과 손이 청테이프로 묶여 숨진 채 발견되었다.(울산 초등생 방화 살인 사건) 9월 8일 국회는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본회의 상정을 절차상 문제로 무산시켰다.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006 광주비엔날레'가 개최되었다. 만화가 조석이 만든 <마음의소리 가 네이버 웹툰에서 처음으로 연재되었다. 9월 9일 시애틀 한미FTA 3차 협상이 쟁점 합의없이 폐회되었다. 9월 11일 행자부는 49개 정부기관의 단계적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계획을 확정하였다. 노사정 대표들은 '노사정 로드맵'을 3년만에 타결하였다. 9월 12일 한국중부발전이 강원 양양 양수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자유주의연대 등 보수단체들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논의 중단 범국민서명운동본부'를 결성했다. 독립유공자유족회 등 사회단체들이 '동북공정 저지 범국민연대'를 결성하였다.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 무장 괴한들에게 피격당해 5명이 숨졌다. 9월 13일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예정지 4개 마을 빈집 90채 철거를 강행했다. 공정거래위는 독과점우려 3개 점포 매각을 전제로 이랜드의 한국까르푸 인수를 허용했다. 9월 14일 제4기 헌법재판소가 재판소장 없이 출범되었다. 9월 17일 프레드릭 라인펠트가 이끄는 스웨덴 우파연합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9월 18일 IMF는 한국, 중국, 멕시코, 터키 등 4개국에 의결권을 확대하였다. 9월 19일 국회는 전효성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의결을 무산시켰다. 이용훈 대법원은 법원의 재판모습을 갖추려면 검사의 수사기록을 던져버랴야 한다고 발언했다. 태국에서 손티 분야랏그린 태국 육참총장이 이끄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총리를 끌어내렸다. 9월 20일 헌법재판소는 주선회 재판관을 재판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포항건설노조가 사측과 협상안을 마련하고 82일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9월 21일 정상명 검찰총장은 <대법원장 말씀에 대한 검찰의 입장 에서 이 대법관장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였다. 대한변협은 임시상임이사회에서 이용훈 대법원장 사퇴촉구 성명을 냈다. 9월 22일 행자부는 전공노 사무실 폐쇄 행정대집행을 개시했다. 서울시는 청계천변 판잣집 12동 복원계획을 발표하였다. 금산 세계인삼엑스포가 개최되었다. 미합중국 해군에서 F-14가 완전히 퇴역하였다. 9월 23일 '뉴라이트신노동연합'이 출범되었다. 코레일은 관광전용열차 '레이디버드' 시승회를 경부선 서울 ~ 대전 구간에서 개최하였다. 9월 24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영국 리즈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9월 25일 주민번호 단순 도용자 처벌을 골자로 한 새 주민등록법이 시행되었다. 9월 26일 이용훈 대법원장이 본인의 검사/변호사 비하발언 파문에 대해 사과했다. 서울시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이 새 총리직에 취임했다. 9월 27일 한국까르푸는 각종 논란 끝에 국내에서 철수하게 되고, 이랜드그룹이 이를 인수하여 홈에버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국무회의는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을 의결하였다. 경찰청은 도심집회 엄정관리 등 집회/시위 현장조치 강화 지시를 시달했다. 9월 28일 육군유도탄사령부가 창설되었다. 대법원은 김홍일 의원에 알선수재 혐의로 징역 2년 및 집유 3년, 의원직 상실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박지원 전 문광장관의 현대비자금 150억 원 수수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닌텐도가 <포켓몬스터DP 다이아몬드/펄 을 일본에 발매하였다. 일본 TV도쿄에서 <포켓몬스터 DP 가 첫 전파를 탔다.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성경을 발간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이 개항했다. 이준익 감독이 만든 영화 <라디오 스타 가 개봉되었다. 9월 29일 문화재청은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반 전교조 성향 단체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이 창설되었다. 브라질 GOL 항공 1907편 B-737기가 아마존 상공에서 소형 항공기와 공중충돌하여 탑승자 154명 전원이 사망했다. 9월 30일 낭파라 총격사건으로 중국의 인민해방군에 의해 네팔로 가던 티베트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실종되었다. 10월 1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하였다. 10월 2일 청와대는 조선-동아 취재협조 거부조치를 해제하였다. 열린우리당은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리미어리)'를 도입키로 확정하였다. 반기문 외교장관이 유엔 사무총장 4차 예비투표에서 사실상 내정되었다.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드라마판이 일본 TV도쿄에서 첫 전파를 탔다. 10월 3일 충남 서해대교에서 29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1명이 숨졌다. 북한 외무성은 향후 안전성이 철저히 담보된 핵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월 4일 레소토가 독립 40주년을 맞아, 1987년부터 사용하던 국기를 현재의 국기로 교체하였다. 정부는 북한 핵실험계획을 즉각 취소토록 요구하였다. 국방부는 <2006년 국방백서 에 작통권 환수 문구를 명기키로 한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가 설립되었다. 주간소년점프 연재작 <데스노트 애니판이 일본 NTV에서 첫 전파를 탔다. 인기 라노벨 <새벽녘보다 유리색인 이 일본 WOWOW에서 첫 전파를 탔다. 10월 5일 한성항공(현 티웨이항공)이 서울~제주간 노선 첫 취항을 개시하였다. 10월 6일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예고에 강력대응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10월 7일 유엔 안보리는 북한 핵실험 관련 의장성명을 채택하였다. 주간소년점프 애니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이 일본 TV도쿄에서 첫 전파를 탔다. 러시아의 기자 안나 폴릿콥스카야가 암살당했다. 10월 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차 핵실험 실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NSC는 북한 핵실험 항의성명을 발표하였다. CJ미디어 산하 오락채널 'tvN'이 개국하였다. 국제 연합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반기문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을 코피 아난 현 UN 사무총장의 뒤를 이을 단일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10월 10일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처리시한이 마감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Windows 2000 서비스팩 3의 지원을 중단했다. 10월 11일 전직 관료/교육자 등 1백여 명은 김정일정권 종식 및 노무현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비상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서래마을 영아사체 유기혐의자 베르니크 쿠르조가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 경비행기가 충돌해 야구선수 코리 라이들 등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다. 10월 12일 국회는 '북한의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10월 13일 정통부와 방송위는 IPTV 시범사업자로 다음컨소시엄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10월 14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수능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및 부정행위 유형을 발표하였다. 유엔 총회는 반기문 외교장관을 새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하였다. 인권변호사 홍남순이 세상을 떠났다. 한일문화친선협회는 일본 오사카 왕인박사 묘역에서 '백제문'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10월 15일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1718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KIGAM 지진연구센터는 북한 핵실험 장소가 함북 길주군 만탑산 주변이었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 영화 <괴물 이 전국관객 1,300만 명을 돌파해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10월 16일 낙산사 동종이 소실 1년만에 복원되었다. 미국 ODNI는 북한 핵실험 사실을 공식 확인하였다. 10월 17일 북한측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안을 비난했다. 10월 20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성인물 전문 업로더 김본좌를 검거하였다. 10월 21일 한미 양국 국방장관들은 제38차 한미SCM에서 2009년부터 3년 간 작통권 한국 환수작업을 완료키로 합의하였다. 10월 22일 한미FTA협정 반대집회가 전국 동시 개최되었다. 현석(玄石) 최규하 前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다. 10월 23일 한미 FTA 4차 본협상이 제주도에서 개최되었다. 10월 25일 전국 9개 지역에서 재보궐선거가 개최되었다. 당일 재보궐선거 개표결과 한나라당이 4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10월 26일 국정원과 검찰은 민노당 소속 이정훈 등 3명을 북한 공작원 접선 혐의로 구속했다.(일심회 사건) 프로레슬러 '박치기왕' 김일이 세상을 떠났다. 10월 27일 건교부는 인천 검단 및 파주 운정3지구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하였다. 10월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근처에 '샤롯데시어터'가 문을 열었다. 10월 29일 삼성 라이온즈가 2006 한국시리즈에서 한화 이글스를 4승 1무 1패로 꺾어 KS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대선에서 재연임을 달성하였다. 10월 30일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2년 10개월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6.15민족문학인협회'가 결성되었다. 11월 1일 북-미-일 3국은 6자회담 조기 재개에 합의하였다. 11월 3일 분양가제도개선위원회가 출범되었다. 11월 4일 뉴라이트의사연합이 설립되었다. 11월 5일 이라크 고등법원은 1심에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사형을 선고하였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제가 1년만에 부활했다. 니카라과 FSLN 대통령후보 다니엘 오르테가가 대선에서 당선되었다. 11월 6일 미국측 북핵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서울중앙지법은 환은 헐값 매각의혹과 관련해 이강원 외환은행장에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부동산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동아시아미래재단이 설립되었다.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이 MBC에서 첫 전파를 탔다. 즉, 하이킥 시리즈의 그 첫번째 시리즈가 이 날 첫 등장한 것이다. 11월 7일 서울중앙지법은 재청구된 론스타 경영진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미국 민주당이 상/하원 중간선거에서 모두 압승을 거두었다. 11월 8일 K리그 팀 전북 현대 모터스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시리아 알 카라마를 최종 스코어 3-2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11월 9일 여가부는 이주여성긴급전화 '1336센터'를 열었다. <쿵야쿵야 가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11월 12일: 민주노총은 서울광장에서 '전태일 정신계승 총파업투쟁성사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였다. 11월 13일: 정부는 PSi의 목적과 원칙은 지지하나, 정식 참여는 유보한다고 밝혔다. 11월 14일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7회에서 전설의 '호박고구마' 장면이 방영되었다. MBC는 연말 가요시상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1월 15일 민주노총이 노사관계 로드맵 작성, 한미 FTA 저지 등을 요구하며 경고파업에 돌입했다.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처리가 여야 의원 간 대치로 무산되었다. 11월 16일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졌다. 프랑스 사회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여성 정치인 세골렌 루아얄이 승리했다. 11월 17일 노무현 대통령이 베트남-캄보디아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였다. 11월 18일 유엔 제3위원회는 한국이 처음으로 찬성한 대북인권결의안을 의결하였다. 11월 19일 공정거래위는 SK, LG화학 등 석유화학업체의 합성수지 가격 담합 혐의를 적발해냈다. 서예가 일중 김충현이 세상을 떠났다. 11월 20일 노무현-부시 한미 양국 정상이 한국전 종료선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11월 21일 네팔 정부-좌익반군 양측이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에 서명하였다. 피에르 게마일 레바논 산업장관이 괴한에게 피살당했다. 11월 22일 민주노총이 노사관계 로드맵 작성, 한미 FTA 저지 등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한미 FTA 반대 제1차 범국민총궐기대회'가 전국 동시 개최되었다. 전교조는 '교원평가 저지를 위한 연가투쟁 집회'를 열었다. 네덜란드 기민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11월 23일 러시아 FSB 전 정보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독살당했다. 조범진 감독이 만든 영화 <해바라기 가 개봉되었다. 11월 24일 노무현 대통령은 정연주 KBS 사장을 재임명하였다. 정부는 한미 FTA 반대시위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경찰은 폭력시위와 관련해 전농 및 한미FTA저지 범국본 등을 압수수색했다. 11월 25일 국사편찬위는 제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시행하였다. 한국노총은 서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팔 양국이 가자지구 휴전에 합의하였다. 일본의 동인팀 후구리야(ふぐり屋)에서 백합 에로게 <그 꽃잎에 입맞춤을 시리즈의 첫 작품이 발매되었다. 11월 26일 농림부는 AI 주의보를 전국에 발령했다. 에콰도르 좌파정당 후보 라파엘 코레아가 대선에서 당선되었다. 11월 27일 노무현 대통령은 전효숙 헌재소장 지명을 철회했다. 전북 익산 종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인도측이 사상 최초로 미사일 요격실험에 성공했다. 11월 28일 국회는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동의안'을 의결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터키를 방문하였다. 11월 29일 한미FTA저지 범국본은 서울 도심에서 FTA 반대시위를 개최하였다. 민주노총은 한미FTA 저지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방역대책본부는 AI 발병이 추가 확인된 전북 익산 황등면 일대에 출입통제를 강화했다. 11월 30일 국회 본회의는 비정규직 관련 3개법안을 2년만에 통과시켰다. 농림부는 AI 경보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비스타 사업용을 출시하였다. 제21호 태풍 '두리안'이 필리핀 일대를 강타해 1천여 명이 사망/실종되었다. 12월 1일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노동3권 보장 및 표준요율제 시행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12월 2일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개막식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다. 남북한 선수단이 도하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였다. 경찰은 화물연대의 파업불참 트럭 방화/파손행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2월 3일 유도선수 장성호가 도하아시안게임 남자 100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12월 4일 문화재청은 광화문 이전/복원공사를 개시하였다. 12월 5일 한미 FTA 5차 본협상이 개최되었다. 산자부는 한국이 세계 11번째로 수출 3천억 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국회 건교위가 표준요율제 도입 등을 논의하겠다고 하자 파업을 철회했다. 유도선수 이원희가 도하아시안게임 남자 73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일합작 애니 <인조곤충 버그파이터 가 KBS2에서 첫 전파를 탔다. 12월 6일 농림부는 닷새 전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 뼛조각이 발견되어 검역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미FTA범국본은 제3차 범국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였다. 반민규명위는 친일파 106인 명단을 발표하고 이를 국회 및 청와대에 전달하였다. 12월 7일 승마선수 김형칠이 도하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경기 도중 낙마사고로 숨졌다. 대검은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사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건교부는 국내 최장터널 '솔안터널 관통식'을 개최하였다. 미디어웍스는 <앨리슨 게임판을 일본에 발매하였다. 12월 8일 서울중앙지검은 '일심회 사건' 관련자 5명을 기소했다. 한미FTA 5차 본협상이 핵심쟁점 합의 없이 폐막되었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도하아시안게임 1,500m 결승에서 3관왕을 달성하였다. 경부선 전철화 사업 잔여구간인 조치원~대구 구간 전철화 공사가 완료되면서 서울~부산 전 구간이 완전 전철화되었다. 12월 9일 한국 테니스대표팀이 도하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미국 의회는 베트남에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를 승인하였다. 12월 10일 칠레 군사독재자 피노체트 전 대통령이 심장질환 합병증 등의 사인으로 사망했다. 12월 11일 농림부는 전북 익산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고양 삼송지구 개발계획을 승인하였다. 인권위는 북한지역 인권침해나 차별행위를 조사대상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건설노조가 조합원 투표에서 노조 해산을 결의했다. 12월 12일 국회 국방위는 이라크 자이툰부대 파병동의안 및 감축계획을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중대형식당 쇠고기 원산지표시 도입 등을 담은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일본 동영상사이트 니코니코 동화가 개설되었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올해의 한자'로 命(목숨 명)자를 선정하였다. 12월 14일 2006-2007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이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었다. 정부는 영어마을 건설 등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12월 15일 민노당은 일심회사건 관련 성명에서 유감을 공식 표명하였다. 반기문 전 외통장관이 유엔사무총장에 정식 취임하였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가능역 ~ 소요산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의정부북부역이 가능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도하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12월 16일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폐막식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선수단이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였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스케이트장을 열었다. 12월 17일 피겨선수 김연아가 2006/07 ISU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프리대회에서 우승하였다. 12월 18일 구 10원 동전의 발행이 중지되고, 지름 18mm, 무게 1.2g의 신 10원 동전(구 10원 동전: 지름 22.86mm, 무게 4.06g)이 발행되기 시작하였다. 육자 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이 키르키즈스탄에 수출하는 천연가스의 가격을 1,000 입방미터당 미화 55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렸다. 12월 19일 건교부는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을 발표하였다. 12월 21일 농림부는 충남 아산 오리농장에서 AI 발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이 평통회의에서 전시작전통제권 관련 연설을 하였다. 행정도시건설추진위는 새 행정도시 명칭을 '세종'으로 확정하였다. 코오롱노조가 조합원투표에서 민주노총 탈퇴를 결의했다. SCEK가 <여신전생 페르소나 3 한글자막판을 발매하였다. 오사카행 특급열차 선더버드에서 2차 강간 사건이 발생하였다.(오사카행 특급열차 강간 사건) 이듬해 1월, 가해자 우에조노 다카미쓰가 다른 상해 사건의 용의자로 조사받던 중에 해당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졌다. 12월 22일 국회 본회의는 '이라크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동의안'을 의결했다. 12월 24일 교수신문에서 '올해의 한자성어'로 密雲不雨(밀운불우)가 선정되었다. 구름은 빽빽하나 비는 오지 않는 상태. 쉽게 말해 일촉즉발의 전 단계 내지는 불발탄 버전이다. 출전: 『주역』 유엔 안보리는 핵실험 중단을 거부한 이란에 대해 제재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가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이슬람법정연맹(ICU)'과의 전쟁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소말리아 내전이 국제전쟁으로 비화되었다. 12월 25일 건교부는 '환경친화적 도로건설지침'을 발표하였다. 보건복지부는 2007년부터 전국 읍/면/동사무소 장애인을 장애인담당 행정도우미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과기부와 KARI는 2008년 4월부터 우주비행에 나설 파일럿으로 고산과 이소연을 선정하였다. 달라이 라마 14세 티베트 지도자가 인도 뉴델리 강연에서 문화적 자치 보장을 역설하였다. 12월 27일 서울시는 세종로 중앙광장 건설계획을 발표하였다. 방송위는 지역 지상파DMB 사업자 1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금속연맹을 통합하였다. 포드 전 미국 대통령이 93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궁시도 남방 8.2마일 해상에서 태안 신진선적 69t급 통발어선 11명광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원선 일부구간의 선로 전기공급이 끊겨 3시간 동안 수도권 전철 1호선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12월 28일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이 신당창당 합의문을 발표하였다. 12월 30일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교수형이 집행되었다. 12월 31일 대한민국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인 GP32(GamePark 32bit)를 만든 게임 하드웨어 회사인 게임파크가 폐업하였다. 건교부는 한국이 세계 3번째로 고속도로 총길이 3,000km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2건의 산불이 30분 간격으로 발생하여, 각각 0.1ha와 1ha를 태우고 군청 공무원과 소방공무원, 주민 등 300여명이 나서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2nd의 배경 연도. 정확하게는 1학년 시작 연도이다. 복학왕 '인생 김창주' 에피소드 후반의 주인공 일행들이 6학년 올라간 시점에서 김창주가 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하고 김두치가 옆반 싸움짱과 맞붙고 김우주가 학생회장에 임명되었던 당시의 상황으로 '응답해라 2006 1' 편 초반에 장래희망으로 졸업반 학생들 중 우기명이 굴욕을 겪거나 김두치가 자존심을 걸었던 시기다. 뷰티풀 군바리의 1년차 배경 연도. 1화부터 139화까지. 최초 연재 연도와는 9년 차이다. 140화부터 2007년이 되어 주인공인 정수아가 일경으로 진급한다. 우리, 사랑했을까의 과거 배경 연도. 이야기 시리즈의 배경 연도로 추정된다. 뭐 정 안되면 달력이 같은 2017년이라고 우기면 된다. 정확한 언급은 없지만 첫 에피소드인 히타기 크랩이 연재된 연도가 2006년이고 달력 이야기에 삽입된 달력의 연도가 2006년이다. 하지만 연재가 장기화 되면서 현재는 스마트폰도 나오는 등(...)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 없는 모양.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스칼렛 던의 배경 연도. 제1회 사이버 포뮬러 월드 그랑프리가 개최되었다. -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설정상 TV판인 2015년 그랑프리가 제10회 대회이므로 역산하면 1회 대회가 2006년에 개최된다. NASA가 하와이에서 신호를 쏘아올려 24시간마다 지구 궤도의 인공위성으로 신호를 증폭시킨 뒤, 작년에 발견한 유사 태양계에 위치한 지구와 유사한 환경의 행성으로 신호를 전송했다. - 배틀쉽 달라이 라마가 11대 동아연방 대통령이 되었다. - 스탈린의 편지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차주혁과 서우진이 2006년으로 되돌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3월 1일 : 100년 후의 소수의 강대국들이 다수의 약소국들에게 신 제국주의를 실천 및 실행하는 세계인 2106년으로부터 일본계 한국인 3명이 탑승한 일본제국의 우주선이 격추되기 직전 불가사의한 신비한 힘으로 100년 전 2006년 현재의 대한민국 한국으로 시간 이동하여 강원도 오지의 산골에 불시착했다. 그리고 이 일본계 한국인 3명의 주도 하에 대한민국이 그 다음에 북한도 신 제국주의에 맞서기 위해 연합하여 미래를 개척 및 대비를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 시간이동형 대체역사 소설 동해의 새벽 3월 6일 : 닥터후 시즌1 4-5화. 슬리딘 가문이 우주 돼지를 이용해 지구 침공을 시도한다. 5월 26년의 배경. 6월 : 일본이 전국에서 일어나는 연이은 엄청난 대지진과 화산폭발로 침몰위기에 직면한다. - 일본침몰 9월 닥터후 시즌1 11화. 3월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슬리딘이 카디프 시장으로 위장해 지구 탈출을 시도한다. 황혼 서사시의 시간적 배경이다. 에필로그의 배경은 같은 해 12월. 10월 :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 괴물 12월 15일 : '관서의 용' 고다 류지가 관동의 전쟁을 선포, 또한 한국의 조직 진권파가 힘을 잃은 동성회와 대립하게 된다. - 용과 같이 2, 용과 같이 극2 12월 25일 : 오전 7시 45분경, 시코락스 우주선이 런던 상공에 나타난다. 닥터후 세계관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인정된 외계침공. 화성 탐사선 안에 있던 혈액형을 이용해 지구를 지배하려 하지만 갓 재생성된 10대 닥터에 의해 저지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당년도 한국 신생아 수가 45만 2천 명으로 6년 만에 재증가했다고 집계되었으며, 미국 인구조회국(PRB) 자료에 따르면 당년도 한국 여성 출산율이 1.1%로 기록되었다. 1월 16일 - 장해금: 한국의 아역 배우 1월 17일 - 아나스타샤 샤보토바: 우크라이나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1월 27일 - 김수안: 한국의 아역 배우 2월 12일 - 시미즈 사라: 일본의 아이돌 그룹 STU48의 2기생 멤버 3월 9일 - 이도연: 한국의 아역 배우 3월 12일 - 이레: 한국의 아역 배우 3월 19일 - 사쿠라기 마사야: 일본의 스타더스트 프로모션 소속 그룹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의 멤버 3월 20일 - 배런 트럼프: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 3월 20일 - 김민채: 한국의 걸그룹 피어스의 멤버 3월 26일 - 미레: 한국의 걸그룹 트라이비의 멤버 4월 18일 - 수리 크루즈: 톰 크루즈의 딸. 4월 21일 - 쿠도 하루카: 일본 아이돌 그룹 HKT48의 멤버 4월 26일 - 카밀라 발리예바: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5월 8일 - 정채린: 한국의 걸그룹 하이큐티의 멤버 5월 9일 - 권기백: 한국의 래퍼 겸 프로듀서 5월 12일 - 노노야마 히나타: 일본의 아역배우 겸 키즈 크리에이터 5월 28일 - 전진서: 한국의 아역 배우 6월 18일 - 타나카 미쿠: 일본 아이돌 그룹 사쿠라학원의 멤버 6월 23일 - 이채미: 한국의 아역 배우 6월 25일 - 매케나 그레이스: 미국의 여배우 6월 28일 - 이가연: 한국의 아역 배우 7월 14일 - 임채민: 한국의 걸그룹 비타민의 전 멤버 8월 14일 - 갈소원: 한국의 아역 배우 8월 30일 - 이지원: 한국의 아역 배우 9월 1일 - 최린: 한국의 유튜버 겸 키즈 크리에이터 9월 5일 - 노래하는하람: 한국의 크리에이터 9월 6일 - 히사히토 왕자: 일본의 왕족. 41년만의 남자 왕손 탄생이었다. 9월 7일 - 오연준: 한국의 가수 9월 26일 - 전민지: 한국의 걸그룹 버스터즈의 멤버 10월 7일 - 사카가와 히유카: 일본의 아이돌 그룹 AKB48 팀 8 소속 후쿠이현 대표 멤버 10월 9일 - Bill Ric: 한국의 래퍼 10월 10일 - 전유진: 한국의 트로트 가수 11월 4일 - 산코코: 한국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11월 11일 - 남상욱: 한국의 가수 겸 아역 배우 11월 14일 - 알레이나 일마즈: 한국의 아역 배우 겸 모델 11월 16일 - 메이슨 램지: 미국의 컨트리 가수 12월 11일 - 야기 미키: 일본 아이돌 그룹 사쿠라학원의 멤버 12월 14일 - 하세가와 모모카: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 팀 8의 멤버 12월 26일 - 히시다 미나미: 일본 아이돌 그룹 Girls²의 멤버 일자불명 - 3D운전게임(유튜버): 한국의 모바일 게임 3D운전게임의 개발자, 유튜버 3월 20일: 멕시코를 21세기의 경제대국으로 만든 대통령 베니타 알칼라 코르테로 - 가상역사 21세기 3월 26일: 소마 - 클로저스 4월 20일: 코히루이마키 카렌 -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8월 1일: 카츠미 리큐르 - 사일런트 뫼비우스 8월 22일: 아마노 히나 - 날씨의 아이 9월 12일: 타카야 노리코 - 톱을 노려라! 9월 21일: 최보나 - 클로저스 9월 23일: 루나 아이기스 - 클로저스 10월 14일: 슈퍼 소니코 - 니트로 플러스 일자 불명 로즈 그레인저-위즐리 - 해리 포터 시리즈 스코피어스 말포이 - 해리 포터 시리즈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 - 해리 포터 시리즈 오카자키 우시오 - CLANNAD 송서영 - 한 번 다녀왔습니다 1월 2일 - 김복용: 매일유업 창업주 1월 3일 - 아즈마 시로: 난징 대학살을 증언한 일본의 군인 1월 11일 - 최영희: 제16대 국방부장관 1월 14일 셸리 윈터스: 미국의 영화배우 하인리히 제페를로: 독일의 군인 1월 16일 민관식: 제10대 대한민국 국회의장, 제22대 대한체육회장 신일철: 대한민국의 사회철학자 1월 18일 - 신영식: 대한민국의 만화가, 환경운동가 1월 19일 - 안소니 프란시오사: 미국의 배우 1월 21일 - 정인호: 전 우성사료 및 대전방송 회장 1월 23일 - 배정례: 대한민국의 화가 1월 24일 - 크리스 펜: 미국의 배우 1월 29일 - 백남준: 대한민국의 비디오 아트 예술가 1월 30일 - 코레타 스콧 킹: 마틴 루터 킹의 아내, 흑인 인권운동가 1월 31일 - 김영태: 제13~14대 섬유노조 위원장 및 제8대 한국노총 위원장. 유신 말기에 동일방직 등 민주노조운동 탄압에 앞장선 인물. 2월 3일 이준구: 전 경향신문 사장, 이마산업 및 심재문화재단 설립자 존 보트: 미시시피 대학교 미식축구팀의 전설적인 감독, 아치 매닝의 스승 2월 4일 - 베티 프리단: 미국의 작가이자 여성운동가 2월 6일 - 토타니 코지: 일본의 성우 2월 9일 - 후지타 모토시: 일본의 야구인 2월 10일 선판규: 프로야구선수 선동열의 부친 J Dilla: 미국의 힙합 프로듀서 2월 11일 - 후나사카 히로시: 일본의 군인 2월 14일 - 강창성: 대한민국의 군인이자 정치인 2월 22일 김영춘: <홍도야 울지마라 로 유명한 가수 남궁련: 극동해운 창업주, 전 대한조선공사 회장. 2월 25일 - 이규태: 대한민국의 원로 언론인 2월 26일 - 임정수: 지구레코드 창업주 3월 5일 - 민병도: 제7대 한국은행 총재, (주)남이섬 창업주 3월 10일 - 성낙합: 대한민국의 전 경찰공무원, 정치인 3월 11일 김형곤: 대한민국의 개그맨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슬라비아의 전 대통령이자 학살자 3월 13일 - 김용배: 제17대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3월 16일 - 이규석: 현대약품 창업주 3월 17일 레이 마이어: 드폴 대학교 농구팀의 전설적인 감독 밥 패픈브룩: 미국의 성우 3월 22일 - 임혁: 자세한 건 네이버 지식iN 자살 사건 참조. 3월 23일 데스몬드 도스: 제 2차 세계대전 마에다 고지 전투 참전용사이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신자 토쿠다 자우루스: <달려라 부메랑 원작자 3월 24일 - 조우식: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3월 25일 - 리처드 플라이셔: 미국의 영화 감독 3월 28일 박홍근: 대한민국의 아동문학가 임선근: 대한민국의 바둑기사 캐스퍼 와인버거: 제15대 미국 국방장관. '스타워즈 계획' 창안자 4월 3일 박상호: 대한민국의 영화감독 알 하커: 미국의 전 축구 선수 4월 11일 신상옥: 대한민국의 영화감독 프루프: 미국의 래퍼, 배우 4월 28일 - 스티브 하우: 미국의 야구선수 4월 29일 -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캐나다계 미국인 경제학자 5월 5일 - 김도현: 대한민국의 군인 5월 6일 - 임택수: MBC 뉴스데스크, 태조 왕건 등의 음악 제작을 맡았던 방송음악 작곡가 5월 7일 - 소가 마치코: 일본의 배우, 성우 5월 10일 - 김진만: 제9대 1기 국회부의장 5월 13일 - 김동원: '햄릿' 역으로 유명한 원로 연극배우, 가수 김세환의 부친. 5월 17일 - 만봉: 대한민국의 승려, 불교 미술가 5월 22일 이강학: 제14대 치안국장, 고려통상그룹 창업주 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6월 2일 -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 6월 6일 - 차범석: 대한민국의 극작가 6월 7일 김창열: 전 한국일보 사장, 제 9~10대 방송위원회 위원장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모태인 테러단체 '유일신과 성전'의 지휘자 어스퀘이크: 미국의 프로레슬러, 본명은 존 텐타. 6월 10일 박상규: 5.31 지방선거 부산 금정구의원 당선자 김덕윤: 한국의 독립운동가 6월 14일 - 김성곤: 성가복지병원 초대 의무원장 6월 16일 - 한영숙: 대한민국의 성우, 배우 6월 23일 - 이마다 치아키: 제6대 토에이 애니메이션 사장 6월 27일 - 오미란: 북한의 여배우 7월 1일 - 하시모토 류타로: 제82~83대 일본 내각총리대신 7월 2일 - 조남철: 대한민국의 원로 바둑기사 7월 5일 - 케네스 레이: 엔론 창업주 7월 7일 - 시드 바렛: 핑크 플로이드의 초기 멤버 7월 8일 - 김화집: 대한민국의 원로 축구인 7월 10일 - 샤밀 바사예프: 체첸 공화국의 반군 지도자 7월 13일 김성률: 부광약품 창업주 레드 버튼스: 미국의 배우 7월 17일 - 미키 스필레인: 미국의 범죄 소설가 7월 19일 - 잭 워든: 미국의 배우 7월 20일 이철향: 1970년대를 풍미한 TV 드라마 <아씨 의 극본을 쓴 방송작가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주 7월 21일 - 이와마쓰 마코토: 일본의 성우, 배우 7월 26일 - 이정묵: 포항공과대학교 초대 부총장 7월 29일 - 김기수: 한국국민당 출신 국회의원 8월 1일 - 하중근: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8월 3일 - 남상채, 안미라: 대한민국의 수의학자 8월 6일 손민지: 2000년 미스코리아 골든듀 스즈오키 히로타카: 일본의 성우 8월 8일 - 장영철: "프로레슬링은 쇼다"라는 발언으로 알려진 프로레슬러 8월 12일 - 화이웨이: 중국에서 국민적인 존경을 받는 의료인 8월 16일 -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 파라과이의 군인 출신 독재자 8월 17일 - 강원용: 대한민국의 개신교 목사, 사회운동가 8월 18일 - 신순남: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고려인 1세대 화가 8월 20일 림동옥: 북한의 정치가, 관료 조 로젠탈: 1945년 이오지마 전투 당시 미군이 성조기를 꽂은 사진을 찍은 사진기자 8월 21일 - 정달영: 한국일보 8, 12대 주필이자 24대 편집국장 8월 23일 - 박영한: <머나먼 쏭바강 으로 알려진 소설가 8월 25일 - 홍성유: 전 중앙일보-동양방송 대표이사 부사장 8월 26일 - 이효창: 대한민국의 원로 빙상인 8월 30일 글렌 포드: 캐나다, 미국의 배우 나기브 마푸즈: 이집트의 소설가 9월 4일 - 스티브 어윈: 호주의 환경운동가, 방송인 9월 6일 - 이주영: 대한민국의 농민운동가 9월 7일 - 전형규: 북한의 아나운서 9월 9일 - 이민우: 대한민국의 역도선수이자 씨름선수 9월 13일 - 이열모: 대한민국의 원로 언론인 9월 17일 - 소가베 카즈유키: 일본의 성우 9월 18일 - 구본흥: 대구백화점 창업주 9월 24일 - 장일남: 대한민국의 작곡가 9월 25일 - 제프 쿠퍼: 현대 실전 권총 사격술의 아버지 9월 26일 - 바이런 넬슨: 미국의 골프선수 9월 28일 - 한익환: 대한민국의 조각가 10월 중 - 이종기: 중앙일보 4대 사장, 삼성화재 전 회장 10월 1일 김동만: 전 해동화재 회장 요네자와 요시히로: 일본의 만화평론가, 코믹마켓 창시자 10월 4일 - 김종태: 전 광주일보 회장 10월 7일 - 안나 폴릿콥스카야: 러시아의 기자 10월 11일 - 코리 라이들: 미국의 야구선수 10월 14일 - 홍남순: 대한민국의 인권변호사 10월 15일 - 김상국: <불나비 로 알려진 원로 가수 10월 22일 - 최규하: 제10대 대한민국 대통령 10월 24일 - 안병희: 대한민국의 원로 국어학자 10월 26일 김일: 한국의 프로레슬러 김정주: 한국의 성우 10월 28일 - 레드 아워백: 전 보스턴 셀틱스 감독, 단장, 사장 10월 29일 - 무토 레이코: 일본의 성우 10월 31일 김영한: 대한민국의 수의학자 차경복: 성남 일화 천마의 전설적인 감독 11월 1일 - 윌리엄 스타이런: 미국의 소설가, 1968년 퓰리처상 수상자 11월 3일 - 폴 모리아: 프랑스의 작곡가, 지휘자, 피아니스트, 쳄발로 연주자 11월 5일 - 구논회: 대한민국의 사회운동가, 정치가 11월 9일 - 에드 브래들리: 전 CBS <60 Minutes MC 11월 10일 - 잭 팰런스: 미국 서부극의 악역 전문 영화배우 11월 15일 - 이시카와 켄: 일본의 만화가 11월 16일 - 밀턴 프리드먼: 미국의 경제학자 11월 17일 보 슈켐베클러: 미시건 대학교 미식축구팀에서 두 번째로 오래 재임한 감독 페렌츠 푸스카스: 헝가리의 축구인 11월 18일 - 이동원: 제12대 외무부 장관 11월 19일 - 김충현: 대한민국의 서예가 11월 21일 문형태: 제11대 합동참모의장, 정치가 로버트 알트만: 미국의 영화감독 피에르 아민 제마엘: 전 레바논 산업부 장관, 아민 제마엘 전 대통령의 아들 11월 24일 신카나리아: <나는 열일곱 살이예요 , <강남제비> 등으로 알려진 원로 여가수 현영원: 신한해운 창업주, 전 현대상선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부친 11월 26일 김춘삼: '거지왕'으로 알려진 조직폭력배, 사회사업가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자 조중훈 창업주의 3남 12월 5일 - 엄옥군: 대한민국 역사상 공식적으로 가장 장수한 노인(112세) 12월 7일 김형칠: 대한민국의 승마선수 진 커크패트릭: 최초의 여성 유엔 미국대사 12월 10일 -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칠레의 독재자 12월 12일 - 한은영: 태양금속공업 창업주 12월 13일 채규철: 대안학교 '두밀리자연학교' 설립자 라마 헌트: 초대 캔자스시티 치프스 및 캔자스시티 위저즈, 콜럼버스 크루 구단주 12월 14일 황혜성: 대한민국의 궁중음식 전문가 아흐메드 에르테군: 미국 음반업체 '애틀랜틱 레코드' 창업주 12월 18일 - 조셉 바베라: 한나-바바라 프로덕션 공동창업주 12월 21일 -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투르크메니스탄의 독재자 12월 25일 - 제임스 브라운: 미국의 가수 12월 26일 - 제럴드 포드: 제38대 미국 대통령 12월 28일 - 임태득: 전 예장통합 총회장 12월 30일 - 사담 후세인: 이라크의 독재자 5월 18일 26년 심미진 OR 그 분. .(?). 김갑세 일자 불명 후루카와 나기사 - CLANNAD 1~2월 사이로 추정.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혼마 메이코 안전가족 - 강행동, 영호 2월 24일: 씨야 3월 2일: 브라운 아이드 걸스 3월 31일: 솔지(EXID) 4월 6일: 메이비 5월 24일: 타이푼 솔비 5월 27일: 규현(슈퍼주니어) 8월 19일: 빅뱅 T.O.P, 대성, 승리, G-DRAGON, 태양 10월 24일: 테일러 스위프트 나몰라패밀리 키로츠 릭 로스 미녀 삼총사 아이돌링!!! 하찌와 TJ 조태준 Aqua Timez Ne-Yo SPLAY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1쿨 OP를 불러 잠깐 유명세를 탄 록밴드. 김현수 라마커스 알드리지 라존 론도 류현진 민병헌 브랜든 로이 염기훈 조성민 메수트 외질 마리오 발로텔리 가레스 베일 아론 램지 애덤 모리슨 카일 로리 폴 밀샙 J.J. 레딕 트로이 툴로위츠키 김선권 - 수사9단 샤다라빠 이사야마 하지메 - 진격의 거인(단편) 정대삼 - <INCOMPLETE 조석 - 마음의 소리 지강민 - <그녀의 야망 하일권 - 삼봉이발소 빤쓰 - 히어로메이커 쿠로다 bb - <피땅 4코마 하마유미바 소우 - <式×式 하나야마타 원작자. 공룡세계에서 살아남기 교도관 나오키 내일은 실험왕 다이아몬드 에이스 반지의 얼렁뚱땅 비밀일기 보물찾기 시리즈 (러시아/독일/호주/브라질편) 세계사 산책 세인트☆영멘 언제나 상쾌한 기분 위기탈출 넘버원 진시황릉에서 살아남기 프랑켄 프랑 THE iDOLM@STER 강일구 권재관 고혜성 김경아 김기열 김두영 김미려 김민 김종은 김주연 김지민 류경진 박나래 송병철 안용진 안일권 예재형 오정태 이국주 이문원 이상민 이상준 이상호 이승윤 이혜석 조승제 조현민 채우성 최성민 방송 첫 출연은 2002년 개그콘서트. 2010년까지 '성민'으로 활동. 한민관 함효주 홍순목 홍윤화 오상진 오정연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 김마메 최고기 테일러장군 사모장 제임스 롤프 siggas 8월 1일: CM 펑크(WWE) 1월 24일: 마리오 르뮤(2차 은퇴) 2월 5일: 제롬 베티스 2월 13일: 디온 샌더스 5월 8일: 지네딘 지단 11월 21일: 이안 소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미하엘 슈마허(1차 은퇴) 서용빈 스테이시 오그먼 앤드리 애거시 토니 쿠코치 개구리 중사 케로로: 최종병기 키루루 괴물 데스노트/영화 마음이... 맨발의 기봉이 왕의 남자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타짜 해바라기 거침없이 하이킥: 호박고구마와 나는 ○○ 때문에 ○○를 잃었다 등과 같은 밈을 낳은 역대급 시트콤 드라마이다. 게임의 여왕: 주진모의 개새끼야!!!가 이 드라마에서 나왔다. 궁 대조영 소문난 칠공주 신돈: 이 드라마는 인터넷 짤방 덕에 더 유명세를 탔다. 에일리언 샘: 투니버스 리즈시절의 어린이 드라마 중 하나이다. 주몽 투명인간 최장수 하늘이시여 한국 015B - 처음만 힘들지 가비엔제이 - Happiness 가인&용준 - Must Have Love (우리들의 겨울) 거북이 - 비행기 김종국 - 편지, 사랑한다는 말, Untouchable, 바람만바람만 With. SG워너비 노을 - 전부 너였다 더 넛츠 - 잔소리 돌카스 - 고추참치 동방신기 - O-正反合, 풍선 럼블피쉬 - I go 리쌍 - 광대 (feat. BMK) 마야 - 나를 외치다 먼데이 키즈 - Bye Bye Bye 무가당 - 거침없이 하이킥 바이브 - 술이야, 그 남자 그 여자 (feat. 장혜진) 박중훈 - 비와 당신 박현빈 - 빠라빠빠, 곤드레만드레 배슬기 - 말괄량이 백지영 - 사랑 안 해 버즈 - 남자를 몰라, Reds Go Together,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쌈 브라운아이드걸스 - Hold The Line 성시경 - 거리에서 스윗 소로우 -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신화 - Once In A Lifetime 싸이 - 연예인, We are the one 씨야 - 여인의 향기, 구두, 미친 사랑의 노래 아유미 - 큐티하니 에픽하이 - Paris 이루 - 까만 안경, 흰눈 이문세 - 알 수 없는 인생 이수영 - Grace 이승기 - 하기 힘든 말, 제발 이승환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달빛소녀 이지라이프 - 너 말고 니 언니 이효리 - Get Ya 장리인 - Timeless 장윤정 - 콩깍지, 이따이따요, 어부바 제이, 하울 - Perhaps Love(사랑인가요) 코요태 - I Love Rock & Roll 크라잉 넛 - 룩셈부르크 키네틱 플로우 - 몽환의 숲 타이푼 - 그래서, 사랑할거야, 사랑을 주세요 토니 안 - 유추프라카치아 미국의 남성 그룹 LMNT의 <Forgot to Forget (2002)과 멜로디가 비슷하지만, 원작곡가가 같은 곡을 팔았기 때문에 리메이크도 샘플링도 아니다. 하동균 - 그녀를 사랑해줘요 하찌와 TJ - 장사하자 허밍어반스테레오 - 하와이안 커플(Hawaiian Couple) 현영 - 누나의 꿈 현진영 - 소리쳐봐 Fly to the sky - 남자답게 MC몽 - 아이스크림 SG워너비 - 내 사람:Partner for Life, Untouchable, 바람만바람만 With. 김종국 YB(윤도현밴드) - 나는 나비 해외 Beyoncé - Listen Lil' Wayne - Hustler Muzik Lil' Wayne & Budman - Stuntin' Like My Daddy, Leather So Soft Jennifer Hudson - And I An Telling You I'm Not Going Justin Timberlake - SexyBack 간염 시리즈 강아지와 같이 살자 강철전기 C21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 권호온라인 그 꽃잎에 입맞춤을(시리즈) 그녀들의 유의 그대와 사랑해서 맺어져서 그린스발의 숲 속 ~성장하는 학원~ 극마계촌 기어스 오브 워 길드워 깨어진 동맹 길드워 나이트폴 나인티 나인 나이츠 네버윈터 나이츠 2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니드 포 스피드: 카본 다카포2 달의 빛 태양의 그림자 댄디라이용 더지 오브 케르베로스 파이널 판타지 7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 던전 크롤 데드 라이징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2 데프콘 도트 액션 레드 오케스트라 레이프레이 렛츠 고 정글 록맨 ZX 시리즈 록맨 록맨 리듬 천국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2 마스터 오브 소드3 만약 내일이 맑다면 메달 오브 아너: 히어로 메탈슬러그 3D 메탈슬러그 6 메트로이드 프라임 헌터즈 멘 앳 워크! 4 몬스터 헌터 도스 바닐라캣 바이오하자드: 데들리 사일런스 배틀필드 2142 버추어 파이터 5 버틀러즈 벌레공주님 후타리 별의 커비 도팡 일당의 습격 봉우리 깊은 여울에 맴도는 노래 불꽃의 임신인생~그때로 돌아가 임신시키는 나이트~ 불렛 위치 브라반! -The bonds of melody- 블루 드래곤 블루 블래스터 비색의 조각 사혼곡 2: 사이렌 삼국지 11 삼국지 11 with 파워업키트 소닉 더 헤지혹(2006) 소닉 라이더즈 소닉 라이벌즈 슈파슈파 슈퍼로봇대전 XO 스톤에이지2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파이터즈 제너레이션 스플린터 셀: 더블 에이전트 시티 라이프 신 호혈사일족 번뇌해방 쓰르라미 데이브레이크 아스티넬 2 아비스 대모험 아토르간의 보물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hack//G.U. ARMA: 암드 어썰트 AV킹 Anno 1701 DJMAX Portable DJMAX Portable/레퍼토리 Emergency 4: Global Fighters for Life eXceed2nd ef - a fairy tale of the two. FlatOut 2 flOw GTA: 바이스 시티 스토리즈 H2O ~FOOTPRINTS IN THE SAND~ LOVE☆DROPS MOTHER 3 MegaMari 마리사의 야망 OZ -오즈- Prey Really? Really! Roblox Rockstar Games Presents Table Tennis The Guild 2 The Ship The 좀비 Vs 구급차 trilby's notes Under the Moon Warhammer: Battle for Atluma Wii 스포츠 World Racing 2 beatmania IIDX 13 DistorteD 개그콘서트 고음불가 범죄의 재구성 현대생활백수 착한 사람만 보여요 사랑의 카운슬러 패션 7080 고교천왕 마빡이 뮤지컬 호구와 울봉이 개그야 사모님 명품남녀 주연아 아홉살 인생 고독한 킬러 아마데우스 웃음을 찾는 사람들 쪼아 나몰라 패밀리 형님뉴스 따라와 퀸카 만들기 대작전 우리 형 언행일치 이건 아니잖아 맨발의 코봉이 띠리띠리 웃음충전소 타짱 국산/합작 근성 오인용 두근두근 비밀친구 뮤직 스토리 아이언 키드 장금이의 꿈 쾌걸롱맨 나롱이 쿵야쿵야 더빙 달려라 이다텐 도라에몽(구판) 따끈따끈 베이커리 무적코털 보보보 배틀짱 빛의 전사 프리큐어 슈가슈가룬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유희왕 GX 쾌걸 조로리 해외 NHK에 어서 오세요 Fate/stay night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데스노트 무사시 건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쓰르라미 울 적에 원피스 ~에니에스 로비 편~ 은혼 제로의 사역마 칭송받는 자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마법전사 유캔도 초성신 그란세이저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개그 콘서트 관련 유행어 하지마~! - 윤성호 (집으로) 짜증~ 지~대루닷~!/옳지 않아! - 신봉선 (봉숭아 학당) 형이 하는 말 오해하지 말고 들어~/~하면 안 되겠니?/대한민국에 안 되는 게 어디 있니? 다 되지! - 고혜성 (현대생활백수) 행동 하나~하나가 맘에 안 들어 - 유세윤 (착한 사람만 보여요) 조사하면 다 나와/구속시켜! - 황현희 (범죄의 재구성) 하지~만 OO할 수 있다는 거~ - 장동혁 (봉숭아 학당) 짖궂군요! - 강유미 (사랑의 카운슬러) 오빠~ 기분~좋아~졌어! - 유상무 (연인) 압구정 트렌드 - 오지헌 (패션 7080) 아~ 나 자존심 상해 - 안일권 (고교천왕) 김창식씨? - 김준호, 박성호 (호구와 울봉이) 코피 퐝~퐝~ - 정경미 (봉숭아 학당) O빡이/골목대장 마빡이를 뭘로 보~고 - 정종철 (마빡이) <개그야 관련 유행어 김기사~ 운전해~ 어~서~ - 김미려 (사모님) 뭐 먹게요?/노세요~/노가리들 까세요~ - 김주철 (명품남녀) 열라(대따) 짬뽕나! 몇 그릇? 열 그릇! - 정성호, 김주연 (주연아) 뻥치지마~ 그런 게 어딨어? - 김완기 (아홉살 인생) 팡규에요! - 전환규 (고독한 킬러) <웃음을 찾는 사람들 관련 유행어 누구야~? - 김범용 (누구야) 따라와~ - 정주리 (따라와) 꺼져(꿔줘)! 얼마? 2000원~ - 김주현, 고장환, 김태환 (쪼아) 아... - 김경욱 (쪼아) 오늘도~ - 김경욱 (나몰라 패밀리) 왓? 오우예~ - 김태환 (나몰라 패밀리) 뉴스가~ 뉴스다워야~ 뉴스지~ - 강성범 (형님뉴스) 형님, 저 못 믿으십니까? 저, 길용이어라~ - 김재우 (형님뉴스) 그래서~ 내가 왔잖아~ - 김현정 (퀸카 만들기 대작전) 일루와~일루와~일루와~ - 김주현 (우리 형)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 예재형, 이상준 (이건 아니잖아) 사사사~사 - 이용진 (언행일치) 콩팥송 - 박보드레 (맨발의 코봉이) 난 세살 때부터 신용을 잃었어 - 김민수 (띠리띠리) 영화 <타짜 관련 유행어 나 이대 나온 여자야 - 정마담(김혜수) 동작그만 밑장빼기냐?/내가 빙다리핫바지로 보이냐?/첫판부터 장난질이냐? - 아귀(김윤석) 아주 유명한 씹새끼? - 고광열(유해진) 손은 눈보다 빠르다/아수라발발타 - 평경장(백윤식)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 - 감우성 (<왕의 남자 )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 이준기 죽지 않아 - 하명국(하하, 박명수, 김종국) 놓치고 싶지 않아 - 하하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 이순재 주몽 관련 유행어 한심한 놈 - 한혜진(소서노), 김승수(대소) 강철검을 만들었습니다 - 이계인(모팔모) 꽃등~심!/삼겹~살! - 최정원 꼬라지하고는~!!! 호호호! - 한예슬 최고에요! - 김구라 허세 부리지마 - 최민수 옹동이가 작고 예쁜 나 같은 뇨자 - 아유미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 이경규(그랑프리 쇼 여러분 - 불량아빠클럽) 된장녀 김본좌 지단타 쌩얼 썩소 KBS2 미녀들의 수다 웃음충전소 MBC 기분 좋은 날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휴먼다큐 사랑 황금어장 - 최초 방영 당시 제목은 <우리동네 실화극장: 황금어장 .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EBS 생방송 60분 부모 tvN 리얼스토리 묘 tvNgels Mnet 재용이의 순결한 19 School of 樂 두시탈출 컬투쇼 현대자동차 아반떼(3세대, HD) 트라고 유니버스 베라크루즈 기아자동차 쏘렌토(F/L) 카렌스(2세대, UN) 뉴 오피러스(F/L) GM대우 토스카 마티즈 클래식(M250): 출시 당시 명칭은 '마티즈'. 윈스톰 농심 3월: 쌀국수 포들면, 녹두국수 봄비 4월: 땅콩꽈배기 5월: 굉장한 진공칩 바질맛, 녹차비빔면, 카레면 8월: 별따먹자 9월: 감자탕면 10월: 보노(수입) 한국야쿠르트 1월: 틈새라면 연합연감 2007년
renup,210.123.104.218,redcat,star9001,220.93.9.82,sync,58.232.220.146,chord,benquan1812,again2002,124.54.55.222,cd4263,koromon315,182.221.232.72,love373,dj3129,118.220.6.124,116.33.232.42,211.201.83.5,125.134.249.32,121.184.138.62,211.210.129.193,r:kaelshin,121.131.97.189,r:concrete,119.64.249.86,222.120.245.92,nightlord,120.50.93.147,39.117.253.151,175.127.92.56,218.237.182.64,movingmachine,guylian,vanguard,2602:30a:c042:43e0:3def:ea39:d1ad:7076,14.33.7.83,songsonghosoo2002,pong1234,125.180.216.86,211.253.82.235,lovephy,meika_hime,121.153.166.124,r:remmy1104,hermo98,rlaeownd,39.117.149.247,reader001,221.157.24.158,120.17.54.161,210.103.83.29,lswq1289,220.117.125.109,ggim6915,prelude521,1.248.7.87,archross,218.237.105.4,road_otaku,symptoms1234,nmw221,182.219.212.133,wngud,39.118.33.127,p96,1.176.224.146,175.197.2.153,61.79.195.112,175.207.170.6,211.176.78.148,115.41.252.172,112.158.141.177,therock,sungtaehun,122.32.132.121,121.130.182.107,182.212.233.92,223.62.180.111,61.252.192.226,218.156.110.57,14.58.114.24,r:general9753,owen5467,211.114.22.83,xameder17,59.187.211.124,jjryu1218,lojam3,59.31.172.84,182.209.91.60,221.149.131.233,dodoran,118.43.195.23,211.213.147.162,121.200.85.245,58.127.107.180,1.229.138.134,211.222.252.181,197.78.252.233,r:camellia0726,119.70.108.247,silaco,catgrass_0920,112.163.68.121,usbea0119,jwk180410,175.115.61.26,twojp7451,121.138.200.4,218.149.151.59,sarang1217,58.125.227.203,218.150.39.22,cd0745,210.104.14.167,wales1222,nahisa,cometleeko,175.122.33.63,211.243.70.35,1.231.217.243,121.178.62.177,211.213.175.193,clearsky,lliilili,loons2007,221.160.210.224,r:lee1732e,222.104.113.224,218.238.63.95,e080hsm,180.71.118.80,unununu,175.206.161.240,221.156.113.91,history1224,sohwi0907,sedam,1.236.34.153,hhhsg,fullmoon0530,alto0295,121.172.222.93,alskfl9000,180.68.243.227,220.118.103.150,125.31.139.123,fluffybunny,59.3.0.162,183.97.154.180,119.149.170.14,dnlapdlem04,r:sigmabond,albert_einstein,gapc5820,119.149.234.49,donggu,r:ladenijoa,59.0.107.220,nagash,korealove,115.140.51.161,r:nradspv,michaelkimt1,112.148.102.165,61.252.203.218,211.54.69.235,58.124.59.233,kymensho,14.46.40.215,111.118.33.97,ghhh,39.17.2.9,118.216.54.228,223.33.160.35,58.237.30.177,scroll,124.50.107.221,kwillwarawara,211.201.80.115,218.233.195.214,hikipenguin,175.208.128.113,118.222.140.175,49.164.13.78,lasttime,112.164.23.64,59.27.161.207,110.70.49.144,agenti,sdg25,122.36.128.253,118.221.38.37,203.227.124.122,miryangi,pfpfkjkj,118.37.168.218,27.119.40.146,168.131.153.105,jeong1234,115.88.57.101,reviseandadd,onetwo,218.154.21.229,61.252.203.152,123.198.96.230,175.202.214.140,sayongza1231,139.193.132.135,tree71,119.192.68.158,helenah97,1.236.233.69,yh1,222.237.55.166,noriterius,61.252.192.132,119.196.214.46,222.104.113.231,39.115.230.222,183.96.112.105,statue,notloser1210,59.187.199.80,jk030625,ag_love,jjung4939,121.181.38.35,im2005,kum0223,1.253.39.131,221.155.33.203,122.45.94.27,122.34.45.157,14.50.128.170,118.41.149.93,183.96.27.61,14.39.83.227,221.167.222.104,182.221.214.249,1.239.71.125,58.237.223.145,wnstlr93,goldenbellwoman,kangha,124.58.110.7,spade402,61.81.36.42,songganghwa2424,180.69.209.124,180.69.198.110,ohw0zuz4,hakuhaku,211.212.139.230,haanow,lizard0106,muncc11,14.45.68.42,bingo900511,119.64.15.195,119.71.85.111,112.148.164.70,112.163.1.230,175.121.226.60,115.20.145.249,58.124.202.113,j920204,chkong1998,118.34.88.136,asia,221.145.247.88,14.39.59.3,219.241.10.82,203.228.21.130,180.228.99.208,adrien2541,58.229.203.13,210.95.187.136,covidjongsik210102,59.0.50.135,125.242.188.51,ppvor000,218.38.115.60,59.15.74.64,1.241.135.5,116.125.101.145,liamtent0089,59.22.150.42,211.46.95.205,114.30.158.187,39.7.56.216,qodbqls9799,oweeeeeee027,61.105.217.13,112.167.213.129,kiwitree2,211.117.236.76,175.119.246.102,124.49.1.30,121.191.46.153,r:toktoki94,gimmincae2968,hongjonghyun23,118.38.91.210,namubot,cubewano,r:guylian,14.45.11.184,harry1997,220.116.45.95,amasia,112.221.134.5,ppvor0k,222.237.107.143,123.213.194.87,cabin5786,pbj19951010,kimhw85,121.191.12.146,lgh2321,42.82.202.40,115.136.220.44,211.227.120.90,kkhz93,hsan199812,ihatemyself,58.231.229.120,211.229.96.186,14.34.198.149,210.117.25.87,r:samchungabja,dtg126703,peachpalace55,58.229.108.12,175.112.39.211,163.152.132.204,ssangmun2,115.21.135.238,182.217.153.198,121.150.13.75,kimchanki,ljh_express,115.20.152.200,222.107.201.6,133.100.94.166,119.207.158.28,211.200.135.215,118.221.102.126,volcaon,222.112.45.157,211.49.210.22,121.178.238.21,heinzgener,bluegoliath,61.4.76.253,118.41.147.156,121.182.152.148,samduk,cgj5232,121.167.172.191,221.153.147.43,shsr,122.36.129.102,220.87.243.29,124.56.79.205,175.214.105.38,123.109.207.199,203.212.122.203,tangab,jsjsky1027,121.129.70.134,124.199.200.216,runner20000,hooni,junyoung0929,rhkdaudehd7,211.210.233.252,gogogo2002,r:espero92,meatloaf,kunmo8106,jj250,59.24.23.196,cujas,choichoco,saintsnow,58.79.11.222
2006년 AFC 챌린지컵
2006년 AFC 챌린지컵은 아시아연맹에서 주관하는 첫번째 AFC 챌린지컵으로, 2006년 4월 1일부터 4월 16일까지 방글라데시의 다카와 치타공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예선없이 AFC가 회원국을 3개조로 나누어서 발전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축구 신흥국으로 분류된 16개국이 참가하였다. 16개팀을 4개조로 나누어서 진행하였고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처음에는 17개 팀이 참가하기로 되어있었으나 17개 대상팀 중에서 몽골과 라오스와 동티모르가 빠지게 되었고, 이 자리를 방글라데시와 인도로 대체되면서 대회에 참여하는 팀이 16개 팀으로 줄어들었다. 개최국: 방글라데시 MVP: 이브라힘 라비모브 (타지키스탄) 득점왕: 파헤드 아탈 (팔레스타인, 8골) 페어플레이상: 스리랑카
r:muzukhaha,alfalfa,albert_einstein,211.36.150.190,14.45.67.240,kiwitree2,namubot,styner
2006년 AFC프레지던트컵
2005년 AFC프레지던트컵은 AFC프레지던트컵의 두 번째 대회이다. 이 대회는 ACL과는 달리 홈앤드어웨이로 진행되지 않고 모든 경기를 한 개최국에서 진행되었다. 2006년 AFC프레지던트컵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진행되었다. 조별예선은 8개팀이 2개조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각조 1,2위팀이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이 대회는 2006년 5월 10일부터 2006년 5월 21일 까지 진행되었다. 저번 대회와 같이 타지키스탄 리그 우승팀과 키르기스스탄 리그 우승팀이 결승전에 올라왔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키르기스스탄 리그 우승팀인 FC 도르도이 디나모가 우승하였다. 최다 득점 선수 : 로만 코르닐로프 (FC도르도이 디나모(키르기스스탄)) (5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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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국시리즈
스윙~ 스트락 아웃! 경기 끝났습니다! 3대2로 이기면서 2006 한국시리즈, 삼성 우승입니다! KBS 표영준 캐스터의 우승콜 2006년에 열린 한국시리즈. 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 라이온즈와 2위 현대 유니콘스를 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로 누르고 진출한 3위 한화 이글스간에 펼쳐졌다. 시리즈 전적 4승 1무 1패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했다. MVP는 명품 수비를 선보였던 박진만이 차지했다. 5차전이 한국시리즈 최장시간 경기를 가졌다는 건 유명하다.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4점 이상을 뽑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은퇴를 거듭하다시피 했던 지연규의 4이닝 투구는 그야말로 명장면. 처절한 투수전을 선보였던 한국시리즈였다. 이 기록은 2013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깨졌다. 그리고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가 진통제 투혼을 펼친 시리즈이기도 하다. 2004년 한국시리즈의 비공인 노히트 노런에 이어 이 시리즈에서 2승 1홀드 1세이브를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가 거둔 4승에 모두 기여하면서 진정한 푸른피의 에이스라는 칭호를 달게된다. 마지막 경기에서 김태균에게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시리즈 MVP에도 도전할 만 했으나 홈런을 허용하면서 MVP는 박진만쪽으로 기울었다. 공교롭게도 이 시리즈에서 투혼을 펼쳤던 배영수는 이로부터 8년 남짓 지난 2014년 12월에 FA를 통해 이 시리즈의 상대 팀으로 이적하게 된다. 또한 한화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해. 이후 한화는 2007년 플레이오프 진출을 끝으로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와 세대교체 실패로 인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에 계속 실패하면서 5886899678이라는 비밀번호를 10년 동안이나 이어나갔고, 2018년에 드디어 3위로 마감하여 넥센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뤘지만 결국 넥센에 패하면서 11년 동안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여담이지만 2차전이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되었다. 2차전이 연기 된 후에 삼성은 다음 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오히려 3차전, 4차전 승리, 5차전 무승부, 6차전 승리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과적으로 비로 인한 연기 뒤 다음 날 패배 =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공식을 깬 셈이다. 승리투수: 배영수 / 패전투수: 류현진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1차전의 선발투수는 삼성 배영수, 한화 류현진. 정규시즌에서 삼성전 5승 무패에 1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2회까지는 기대에 미치는 듯 했으나 3회 박한이의 안타와 데이비스의 실책 등으로 2실점하고 5회에 강판된다. 반면 배영수는 4회를 제외하고 6이닝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잘 틀어막아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해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이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2패로 부진했다. 한화는 4회초 무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곧이어 나온 이도형이 배영수의 몸쪽 공을 잡아당긴 타구가 3루수 정면을 향한 병살 타구가 되면서 게임을 완전히 내줬다. 승리투수: 문동환 / 패전투수: 제이미 브라운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삼성은 제이미 브라운, 한화는 정민철을 내세웠다. 3회말 삼성 심정수가 선취점을 내는 적시타를 치며 다시 삼성의 분위기로 가는 듯 했으나 뒤이은 4회초 공격에서 김태균과 한상훈의 역전타가 나오며 전세를 뒤집었다. 4회말 다시 정민철이 추격을 허용하자 한화는 문동환을 투입하여 불을 껐고, 이후 7회초 데이비스가 전병호를 상대로 2점짜리 홈런을 때려 쐐기를 박았다. 참고로 이는 기준 한화의 한국시리즈 마지막 승리였다. 포스트시즌까지 넓히면 2018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 그나마 이보다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LG와 롯데보다는 사정이 낫다. 승리투수: 권혁 / 세이브투수: 배영수 / 패전투수: 구대성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선발은 한화 최영필, 삼성 팀 하리칼라. 1회 한화 야수들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5회에도 추가점을 내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한화는 5회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이 권오준을 상대로 3구삼진을 당하는 등 삼성의 철벽 투수진에 계속 막혔다. 그러다 8회 김태균이 권오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자 선동렬 감독은 오승환을 올렸고, 2사 1루에서 심광호가 오승환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작렬한다. 다음 이닝 오승환이 강판되고 삼성은 물량공세에 나서기 시작했고 한화는 구대성이 삼성타선을 틀어막기 위해 9회부터 나왔다. 다시 무득점 공세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김태균은 스윙조차 한 번 하지 않았다. 여기서 김태균의 김멀뚱(...) 짤방이 탄생. 이 시즌 오승환의 한화전 평균자책점은 0이었다. 12회 초 삼성 공격 때 2사 2루 상황에서 구대성에게 진갑용이 왼쪽 허벅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여 2사 1, 2루가 되고 결국 박진만이 구대성을 상대로 2루수 옆을 간신히 빠뜨리는 적시타를 쳐냈고, 이것이 결승점이 되었다. 1차전 선발 배영수는 이 날 세이브를 챙겼다. 그리고 진갑용이 몸에 맞는 볼로 항의하다가 짬밥 최강자 구대성한테 역으로 한소리 듣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2020년 현재까지 정규방송 관계로 지상파 중계가 중단된 마지막 한국시리즈 경기다. 연장 10회말 종료 후 밤 10시가 되자 중계가 KBS N SPORTS(당시 KBS SKY SPORTS)로 넘어갔다. 승리투수: 배영수 / 세이브투수: 오승환 / 패전투수: 문동환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한화는 류현진, 삼성은 전병호를 선발로 냈다. 삼성은 2회 진갑용이 류현진을 상대로 선취 솔로 홈런을 때렸지만, 3회 클리어의 2루타와 4회 한상훈의 솔로 홈런으로 한화가 역전한다. 전날 4이닝을 던진 구대성을 오늘도 낼 수 없던 한화는 6회 2사에서 류현진을 내리고 문동환을 올리는 강수를 두었으나 문동환은 7회 동점을 내주고 만다. 이후 양팀은 어제와 같이 연장에 돌입하게 된다. 이 날의 히어로는 김재걸이었다. 김재걸은 10회 2사 2,3루 상황에서 문동환을 상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내는 안타를 치며 전날처럼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와 9회를 잘 막은 배영수는 한국시리즈 2승째를 따냈고, 오승환은 불안하긴 했지만 한국시리즈 첫 세이브를 따 내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10회말 오승환을 상대로 2사 2,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태균은 끝내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홈에서 전패를 당하며 궁지에 몰리게 된다. 승리투수: 없음 / 패전투수: 없음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삼성 선발은 제이미 브라운, 한화 선발은 정민철이었다. 삼성은 3회 조동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후, 배영수를 투입해 경기 굳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한화 대타 조원우의 유격수 키를 살짝 넘는 안타가 터지면서 경기는 원점이 되었고 양팀은 이후 수많은 기회를 놓치며 경기는 또다시 연장으로 돌입한다. 15회말 2아웃 김민재의 실책으로 2사 1, 2루가 되어 시리즈가 끝나는 듯 싶었으나 마지막 타자 양준혁의 방망이는 끝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물론 2010년 시즌 종료 후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라면서 해외진출을 시도했을때는 섭섭하다는 반응이 대세이긴 했다. 사실 이 전 이도형의 투수 실책성 타구를 배영수가 잡았더라면, 그리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더라면 2006년 한국시리즈의 MVP는 배영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비록 이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긴 했지만 2006년 한국시리즈 배영수의 성적은 2승 1홀드 1세이브 방어율 0.87(!)이었다.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의 모든 투수들이 제각기 제몫을 해 줬지만 그중에서도 배영수의 투혼은 더욱 돋보였었다. 특히나 이 당시의 배영수의 팔 상태는 인대가 끊어지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팔꿈치에 진통제 주사를 맞고 경기에 나갈 정도였으니 이건 뭐...... 결국 배영수의 활약으로 삼성은 2005년에 이어서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루는데 성공하지만 그 우승에 대한 대가는 너무나도 컸으니..... 2006년 한국시리즈 이후 배영수의 평속 구속은 10km 이상 떨어졌고, 2009년에는 1승 12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찍는 등 오랫동안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2012년이 되어서야 7년만의 10승투수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배영수가 왜 푸른 피의 에이스라고 불리우는지, 그리고 수많은 삼성라이온즈 팬들이 오랫동안 부진에도 불구하고 배영수를 끝까지 응원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처절한 투수전으로 이루어졌던 이 시리즈의 정점을 찍었던 경기로, 3차전과 4차전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연장승부라는 진기록이 탄생했으며, 무려 5시간 15분이라는 한국시리즈 최장 경기시간의 기록도 같이 작성되었는데... 이 기록은 무려 7년 후인 2013년 10월 25일 2013년 한국시리즈 두산과 삼성의 대구 경기에서 깨지고 만다. 2013년 한국시리즈 참조. 삼성은 이 경기에서 무려 9명의 투수가 나왔고, 한화도 5명의 투수를 소비했다. 양팀 마무리 오승환과 구대성은 각각 4이닝과 3이닝을 던졌다. 이 경기의 깜짝스타는 지연규였다. 정규시즌 고작 7경기 출장했던 지연규는,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4이닝을 단 1안타(이것도 강판당하기 직전 내준 것)로 삼성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그가 없었다면 아마 이 경기에서 승패가 갈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었기에... 딩시 지연규는 이미 플레잉코치 신분이었으며, 이런 그를 투입한 상황에서 한화는 이미 백기를 든 것이었다. 이 경기는 프로통산 그의 마지막 등판 경기이기도 했다. 마지막 순간에 정말 찬란하게 빛난 셈이다. 이 경기는 MBC에서 중계를 했는데 덕분에 무한도전이 평소보다 약 1시간 늦게 방송을 했고 다른 프로그램들도(뉴스데스크 포함) 모두 방송 시간이 밀렸다. 그리고 이 경기가 송인득 아나운서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중계가 되었다. 승리투수: 팀 하리칼라 / 세이브투수: 오승환 / 패전투수: 안영명 심판 : 주심 /1루 /2루 /3루 /좌선 /우선 삼성은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1회 박한이의 상대 실책성 2루타와 양준혁, 진갑용의 안타로 1회에만 2점을 뽑으며 선발 안영명을 강판시켰고, 2회에도 박한이와 조동찬의 연속안타로 한 점을 더 뽑으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반면 한화는 초반의 1사 2,3루 찬스 등을 모두 날리다가 6회 이도형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조용했던 경기는 8회에 다시 불이 붙었다. 8회초 삼성은 류현진을 상대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점수를 내는데 실패하고 이어진 한화의 공격에서 김태균은 구원으로 나온 배영수를 상대로 밀어서 솔로홈런을 쳐 점수차를 한 점차로 좁혔다. 9회 삼성은 전날 4이닝을 던진 오승환을 내세웠다. 한화는 지친 모습이 역력한 오승환을 상대로 한상훈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조원우가 중전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타구는 투수 오승환의 글러브를 스치면서 굴절되어 내야안타로 1사 1,3루가 되었고 이후 고동진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가 된다. 오승환이 막지 못했으면 적시타가 될 법한 타구였다. 한상훈이 땅을 치는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한화의 뒷심은 2% 모자랐다. 오승환은 클리어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한 후 마지막 타자 데이비스를 151km짜리 직구로 삼진을 잡으면서 이 해의 한국시리즈를 삼성의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데이비스는 그 타석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타석이 되었다. 야만없이지만 한화가 V2를 기록했으면 데이비스는 이글스의 우승 첫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아름다웠을 것이다. 우승 직후, 작년 한국시리즈 당시 이건희 회장이 구속을 당한 상태라서 회사가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우승을 했어도 해준 것이 별로 없어서 미안했는지 이번 년도에서는 삼성은 본사 차원으로 대구 시내에서 카 퍼레이드를 시켜줬다. 2020년 10월 21일 김태균이 은퇴하면서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었던 선수 중 현역은 안영명, 류현진 만이 남았다. 삼성 라이온즈 또한 권오준이 2020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선언했고 두산 베어스에서 뛰고 있던 권혁도 은퇴를 하면서 엔트리에 들었던 선수 중에 오승환 만이 현역으로 뛰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투수 없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마지막 팀이 되었다. 현재는 외국인 규정이 바뀌어서 특정 포지션 몰빵 영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보기 힘든 기록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2006년을 끝으로 2013년까지 한국시리즈에 외국인 타자는 없었다. 진출팀이 모두 외국인을 투수만 2명 썼기 때문. 역대 한국시리즈 중 무승부가 있는 마지막 한국시리즈다. 5차전의 경우 연장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라디오 방송스케쥴이 꼬이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이은하의 아리어브 스포츠는 특집방송으로 진행되었는데, 당시 자동으로 광고를 개시하였던 지방방송국의 경우 정상적인 방송 도중에 광고가 나오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삼성 라이온즈/2006년 한화 이글스/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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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05년 11월 23일에 실시되었다. 수요일에 실시된 마지막 수능으로, 이는 1994년 11월 23일에 실시되었던 1995학년도 수능과 포항 지진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되어 2017년 11월 23일에 실시되었던 2018학년도 수능과 함께 제일 늦게 치러진 수능...이었는데, 원래 2005년 11월 17일에 시행될 예정이었던 것이,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관계로 1주일 연기되었기 때문이다. 593,806명이 접수해 554,345명이 응시했다. 현역으로 1987~빠른 1988년생들이 응시하였다. 이 해부터 필적 확인란 문구 제도가 실시되었으며, 해당 문구는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20년 12월 3일 치러져 이 기록은 깨졌다. 1987년생이 저출산 경향의 정점을 찍은 해라 IMF 한가운데 태어난 1998년생보다도 적었는데 정작 응시생 수는 2008학년도가 최저점을 찍었다. 이 기록은 2018학년도 때 경신. 정지용 시인의 '향수'에서 발췌하였으며,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파란'을 '파아란'으로 원문과 동일하게 수정하여 재사용되었다. 전반적인 수준은 문이과 모두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고 작년 모의평가보다는 쉬운 편이었다. 언어영역의 수준은 1컷 88점(만점 표준점수 140점)으로 어렵게 출제되었고 만점자는 43명(0.007%)이었다. 평균 59.82점(표준편차 19.93) . 2005학년도 수능보다 확실히 어려웠으나, 2005학년도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교시 1컷도 높고 만점 표준점수가 낮으며 만점권에서도 원점수 95점부터 백분위 100이 나와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수리영역은 가형 1컷 90점이었고 만점자 951명(0.59%)이었다.(만점일 시 표준점수는 선택 미분과적분 기준 145점, 다른 과목 선택시 148점이 가능한데 2명 존재.) 나형은 1컷 84점이었고 만점자 1131명(0.29%)이 나왔다. 2005수능과 비교시 가형은 약간 쉽다고 할 수 있고 나형은 어려운 편. 외국어영역은 1컷 89점이었고 만점자 1279명(0.22%)으로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표준점수 최고점 148점. 사회탐구는 세계지리(1컷 34, 만점비율 0.029%), 국사(1컷 37, 만점비율 0.038%), 법과 사회(1컷 40, 만점비율 0.041%), 근현대사(1컷 41, 만점비율 0.046%)를 제외하고 무난하게 출제되었으나 과목의 절반이 1컷 50이었던 2005학년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다. 경제나 사회문화는 1컷 50으로 쉽게 출제되었다. 과학탐구는 화학 II(1컷 42, 만점비율 0.20%), 생물 I(1컷 42, 만점비율 0.26%), 생물 II(1컷 38, 만점비율 0.069%)가 어렵게 출제되었고 나머지는 무난하게 출제되었다. 전반적 수준은 2005학년도 수능에 비해 어려웠다. 전반적인 수준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고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쉬웠다. 언어영역은 1컷 92(만점 표준점수 134점)로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워졌으나 작년 수능보다 여전히 어려웠다. 그러나 만점자 수는 134명(0.025%)으로 상당히 적게 나왔다. 수리영역은 가형 1컷 90(만점 표준점수 139점)으로 6월과 비슷했으나 만점자 수가 449명(0.37%)으로 6월 모의평가보다 줄어들었다. 나형은 1컷 84점(표준점수 최고점 154점)이었고 만점자 668명(0.18%)으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1컷은 비슷했으나 만점자가 줄었다. 외국어영역은 1컷 94점(만점 표준점수 137점)이었고 만점자 2196명(0.41%)으로 2005학년도 수능 및 당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 사회탐구는 국사(1컷 41점, 만점비율 0.066%), 한국지리(1컷 41점, 만점비율 0.13%), 한국 근현대사(1컷 34점, 만점비율 0.033%), 세계사(1컷 39점, 만점비율 0.16%)가 크게 어려운 편이었고 나머지 과목도 쉽게 나오지 않아 2005학년도 수능 및 당해 6월 시험보다 어렵게 나왔다. 과학탐구는 생물 I(1컷 45)을 제외한 I과목이 전부 쉽게 출제되었으나(화학 I이 1컷 50점이었고 물리와 지구과학도 47~48점이었다.), II과목이 물리 II(1컷 48)를 제외하고 어렵게 출제되었다. 특히 지구과학II는 평가원이 주관한 시험 중 가장 낮은 과학탐구 1컷인 36점(표준점수 최고점 86점)을 달성했다. 지구과학II의 만점자는 4명(0.028%). 전반적인 평가는, 언어영역은 역대급으로 쉬웠지만 수리와 외국어는 불 같은 수준을 보였다. 언어영역 수준이 제일 쉬웠던 수능이었다. 1등급컷이 98점(...)이었고 만점자 비율도 1.87%였다. 평균점수 76.10점(표준편차 17.87). 참고로, 90점이 상위 26%로 4등급을 받았던 시기였을 정도로 당시 언어영역 수준이 너무 쉬웠다는 평을 받을 정도. 역시 쉬웠다던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언어영역보다도 수준이 낮았다. 언어 영역 만점자는 10,363명 수학의 경우 문/이과 모두 변별력 있게 출제되었는데, 수리 가형의 경우 1등급 컷이 87~88점이었다(이는 완전하진 않은데 선택과목에서 얼마나 틀리는지에 따라 1등급 컷이 달라졌다). 표준점수 만점은 146점이었고 만점자 수도 385명(0.29%)이었다. 이는 1998학년도 수능 이후의 수리영역 시험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시험이라 당시에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 때부터 공간도형에서 비중있는 문항들이 출제되기 시작하였다. (21, 24번) 수리 나형도 1등급 컷 85점으로 까다로웠으며 만점 표준점수 152점, 만점자 수 1,207명(0.33%)이 나왔다. 특히 외국어영역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등급 컷 91점, 만점 표준점수가 142점이었으며 만점자 수도 1,567명(0.29%)였다. 수준이 2005학년도 수능 외국어에 비해 갑작스럽게 어려운 지문들이 꽤나 늘었고, 지문의 길이도 조금 더 길었다. 다만 요즘 수능에 나오는 외국어영역에 비하면 굉장히 수준이 낮은 시험이다. 이는 학생들 실력의 상향평준화로 인해서이다. 수리, 외국어만 보면 불수능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지만 언어가 많이 쉬웠던게 아쉽다. 06수능은 언어 때문에 평수능 정도로 평가된다. 한편 다음해 07수능은 전반적으로 수준이 쉬웠기 때문에 물수능으로 평가된다. 08수능은 그냥 뒤죽박죽 수준에 등급제로 인해 그냥 수능의 흑역사 언어가 매우 쉽고 대신 수리와 외국어가 까다로웠다는 점에서 7년 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상당히 비슷하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한국지리 및 법과 사회가 상대적으로 수준이 높았다. 그러나 9월 모의평가에서 어려웠던 과목들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면서 수준이 모의평가보다 하향되었다. 그래도 1컷 50점이 대부분이었던 2005학년도 수능보다 수준이 상향조정되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도 그간 많은 학생들에게 벽으로 다가왔던 물리I 과목이 2등급이 없던 상황이 벌어졌고, 사회탐구와 마찬가지로 보너스 스테이지쯤으로 여겼던 화학 I, 생물 I 과목이 수준이 무척 높아져서 모의고사에서 2등급을 볼 수 없는 과목이라면 이 2과목이였는데, 2006 수능에는 20점대가 나와도 5등급에 머무는 등 수준이 무척 높아졌다. 화학 I, II가 어려웠다(각각 1등급 컷 44점, 42점).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되었으나, 전반적인 수준은 200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였다고 할 수 있으나 I과목을 3개, II 1개 치던 사람이 많았던 것(예로 물리I, 화학I, 생물I, 화학II)을 생각하면 2005수능에 비해 좀 더 어려워진 편이다. 원점수 43점이 4등급이 나왔었다. 같은 수능의 언어영역보다 더 쉽고 더 변별력 없었다는 말이 된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전영역 만점자는 2005학년도와 달리 , 2006학년도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전국 수석인 박지원 씨가 사회탐구 영역에서 아깝게 한 문항을 틀려 만점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기사 그리고 이후 박지원 씨는 변호사가 되었다고 한다. 블로그 참조.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2005학년도 수능은 만점자가 20명이 넘었다. 다만 정확한 숫자는 아무도 모르는 듯하다. 그러나 당시 연합뉴스에서는 대원외고 출신의 이수진씨가 수석이라는 식으로 보도하는 등 매체마다 수석자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기사 이는 두 명 모두 전과목에서 한 문제만 틀린 탓에 탐구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바뀌기 때문이다. 2005학년도 수능에 있었던 부정행위 사건으로 인해 2006학년도 수능부터 수능 샤프를 지급하고, OMR 카드에 필적확인란 문구를 써넣기 시작하였다. 여담으로, 이 수능 이후 원서접수철에 경쟁율 낮출려고 원서접수 사이트를 마비시켰던 사태가 있었다. 당시 경쟁률 낮출려고 사이트 마비시켰던 주범들이 경찰서 정모行(...) 그리고 그 주범들은 당연히 대학 합격도 덩달아 취소됐다.
218.153.193.142,59.19.220.101,61.82.146.191,wotomy,222.233.59.94,r:bidulgiya99,211.179.246.160,116.34.210.60,119.206.255.199,168.188.65.229,120.142.128.149,education,222.117.48.195,nezumi,59.187.196.165,211.107.72.216,zola808,e080hsm,211.47.121.105,175.194.161.135,hommefatale3,119.149.170.14,112.145.130.20,sexyndeadly3,220.85.41.193,110.8.163.31,58.124.50.150,mashiko123,165.132.28.200,bbiddac2,mtw011102,yellowlove,210.121.222.182,61.101.166.95,hobbes26,122.34.45.157,okas832,gnurails,spade402,211.173.152.109,114.70.194.66,blackbee2,jeronimo,r:sd1566,pasya,koreauni17,14.45.238.197,58.238.20.151,110.70.56.122,61.253.82.98,kiwitree2,175.196.244.203,namubot,211.206.166.110,122.34.193.109,14.37.227.148,peleil,akb4869,1.176.192.81,112.156.67.107,hansae2002,actanonverba,1.236.63.170,58.238.103.101,pshcop999,showmanlee
2007 FIFA 여자 월드컵 중국
2007년 9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중국 5개 도시에서 펼쳐진 제5회 여자 월드컵이다. 애초에 2003년 대회를 열려고 했으나 SARS 때문에 부득이하게 대회 개최권을 반납했다. 그러자 FIFA는 2007년 대회 개최권을 중국에게 넘겨주었고, 그에 따라 2007년 중국에서 2번째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었다. 대륙별로 주어진 티켓 및 지역예선 방식은 다음과 같다.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대륙은 대륙대회가 예선을 겸임한다. 북중미카리브 챔피언십 3위와 아시안컵 3위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마지막 본선 티켓을 두고 다툰다. 유럽예선은 총 25개국이 참가하였다. 25개국은 5개국씩 1개 조로 편성되어 총 5개 조로 나뉘어 지역예선을 치룬다. 각 조 1위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1조 : 노르웨이,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세르비아, 그리스 2조 : 스웨덴, 체코, 아이슬란드, 벨라루스, 포르투갈 3조 : 덴마크, 핀란드,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 4조 : 독일, 러시아,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스위스 5조 :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 굵은 색이 각 조 1위를 차지한 국가이다. 본선 진출국 :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독일, 잉글랜드 예선을 통과한 4개국과 다이렉트 진출국 5개국 총 9개국이 2개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루고, 토너먼트를 치뤄 3위까지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다이렉트 진출국 : 중국, 일본, 대한민국, 북한, 호주(개최국) 예선통과 : 베트남, 대만, 미얀마, 태국 A조 :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B조 : 북한, 호주, 대한민국, 태국, 미얀마 A조 1위를 차지한 일본, 2위를 차지한 중국, B조 1위를 차지한 북한, 2위를 차지한 호주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4강 1경기에서 중국가 북한을 1:0으로 이겼고, 2경기에서는 호주가 일본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북한과 일본이 3/4위전을 가졌는데 북한이 일본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본선 티켓을 따냈다. 중국이 개최국이므로 3위까지 직행 티켓이 있었으며 일본은 4위로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밀려나게 되었다. 결승전에서 중국은 호주에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기며 8번째 아시안컵 정상에 올랐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분전했으나 2승2패를 기록, B조 3위를 차지하며 본선 티켓을 따는데 실패하였다. 본선 진출국 : 중국, 호주, 북한 북중미카리브 여자 챔피언십은 다시 지역별로 나뉘어서 북미, 중미, 카리브 권역으로 구분하고 북미와 중미에 2장, 카리브에 2장의 티켓을 주고 총 6개 팀이 모여 최종대회를 치룬다. 중미와 카리브는 독자적인 지역대회의 입상팀이 북중미카리브 챔피언십에 합류한다. 자동진출 : 미국, 캐나다 북중미 : 멕시코, 파나마 카리브 : 트리니다드 토바고, 자메이카 6개팀 중 상위 2개국이 본선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1라운드 1경기에서 자메이카가 파나마에게 2:0으로 승리하였고, 2경기에서 멕시코가 트리나드 토바고에게 3:0으로 승리하여 4강에 진출하였다. 4강 1경기에서 캐나다는 자메이카에게 4:0으로 승리하였고, 2경기에서 미국은 멕시코에게 2:0으로 승리하였다. 3/4위전에서 멕시코는 자메이카에게 3:0으로 승리하며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 미국은 연장접전 긑에 캐나다에게 2:1로 승리하며 6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본선 진출국 : 미국, 캐나다 남미 여자축구 챔피언십은 두번에 걸친 조별리그를 거쳐 우승팀 및 본선진출국을 결정한다. A조 :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에콰도르, 콜롬비아, 칠레 B조 : 브라질,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페루, 볼리비아 각 조 1,2위팀은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이 네 팀의 최종라운드 리그에서 1, 2위팀만 본선에 진출한다. 최종 라운드 :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최종라운드 리그 결과 2승1무로 아르헨티나가 1위, 2승1패를 기록한 브라질이 2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하였다. 아르헨티나는 처음으로 대륙컵에서 우승하였다. 본선 진출국 : 아르헨티나, 브라질 아프리카 여자 챔피언십 본선은 총 8개국만이 참가하며 3단계에 걸친 예선 플레이오프를 결쳐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8개 팀이 아프리카 챔피언십에서 본선 티켓 2장을 갖고 경쟁한다. 예선 라운드 결과 : 베냉, 토고, 세네갈, 모잠비크, 지부티, 잠비아, 리비아 진출 1차 플레이오프 결과 : 말리, 베냉, 적도기니, 남아공, 콩고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세네갈, 케냐, 이집트, 알제리, 탄자니아 진출 2차 플레이오프 결과 : 알제리, 말리, 남아공,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적도기니 진출 아프리카 챔피언십 최종 본선 A조 : 나이지리아, 남아공, 적도기니, 알제리 B조 : 가나, 카메룬, 말리, 콩고민주공화국 최종 본선 조별리그에서 A조는 나이지리아가 1위, 남아공이 2위를 차지하였고, B조는 가나가 1위, 카메룬이 2위를 차지하였다. 4강 1경기에서 나이지리아가 카메룬에게 5:0로 이겼고, 2경기에서는 가나가 남아공에게 1:0로 이기며 본선티켓을 따냈다. 3/4위전에서는 남아공이 카메룬에게 승부차기결과 5:4로 이겼고, 결승전에서는 나이지리아가 가나에게 1:0로 이기며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본선 진출국 : 나이지리아, 가나 OFC 여자 챔피언십 우승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총 4개국이 1개조로 나뉘며, 우승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뉴질랜드, 파푸아 뉴기니, 통가, 솔로몬 제도 호주가 AFC로 빠진 OFC에서 리그 결과 전승으로 최강팀 뉴질랜드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진출국 : 뉴질랜드 AFC 아시안컵 3위 일본과 CONCACF 골드컵 3위 멕시코가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진출팀을 가렸다. 1차전에는 일본이 2:0으로 멕시코를 이겼다. 2차전에는 멕시코가 일본에게 2:1로 이겼다. 골득실차로 일본이 본선에 합류하였다. 본선 진출국 : 일본 A조 : 독일, 잉글랜드, 일본, 아르헨티나 독일팀이 2승 1무로 통과하였고, 잉글랜드가 1승 2무로 2위를 차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일본은 1승1무1패, 아르헨티나는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독일에게 0:11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로 대패하였다. 참고로 이 경기는 대회 개막전이었다. B조 : 미국, 북한, 스웨덴, 나이지리아 미국이 2승 1무로 조1위, 북한이 1승1무1패로 조2위를 차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스웨덴은 1승1무1패, 나이지리아는 1무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북한은 승점은 같았으나 골득실이 +1로 -1인 스웨덴을 제치고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였다. C조 : 노르웨이, 호주, 캐나다, 가나 노르웨이가 2승1무로 1위, 호주가 1승2무로 2위를 차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캐나다는 1승1무1패, 가나는 전패로 마감하였다. D조 : 브라질, 중국, 덴마크, 뉴질랜드 브라질이 전승으로 1위, 중국이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덴마크는 1승 2패, 뉴질랜드는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8강 1경기 독일이 북한에게 3:0으로 무난히 이겼다. 8강 2경기 노르웨이가 중국에게 1:0으로 승리하였다. 8강 3경기 미국은 잉글랜드에게 3:0으로 가볍게 이겼다. 8강 4경기 브라질은 호주에게 3:2로 승리하엿다. 4강 1경기 독일이 노르웨이에게 3:0으로 승리하였다. 4강 2경기 브라질이 미국에게 4:0으로 완승하였다. 3/4위전에서는 미국이 노르웨이에게 4:1로 이기며 3위를 차지하였다. 결승전에서는 독일이 브라질에게 2:0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달성하였다. 독일은 이번에는 무실점 무패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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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타이브레이커 게임
환호의 순간. 2007년 10월 1일에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간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다루고 있다. 와일드 카드제도가 94년에 생긴 이래로 현 2013년까지 와일드 카드를 둘러싼 타이브레이커 경기는 총 4번 있었다. 각각 98년, 99년, 13년, 그리고 이 항목에서 이야기할 07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단판승부. 12년부터 와일드카드 자리가 리그당 두장으로 늘어나서 그 팀들끼리 단판승부로 디비전시리즈 진출팀을 가리는데, 이 해엔 AL 와일드카드 두번째 자리였다. 이 경기는 두 팀의 예측불가능한, 그리고 경기 내내 치열했던 공방전으로 인해 지금도 명승부로 회자되곤 하는 경기이며, Rocktober로 상징되는 2007년 시즌 후반기 콜로라도의 기세를 명확하게 상징해주는 경기이기도 하다. 시즌 전 최훈의 예측 - 콜로라도 지구 4위 2007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Wild Wild West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매우 치열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일찌감치 떨어져 나갔지만, 4팀이 가열차게 순위경쟁을 펼쳐 나갔는데, 그 중에서도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1위 싸움이 볼만 했다. 샌디에이고는 평균자책점, 승, 삼진 1위 달성이라는 소위 트리플 크라운과 사이영상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던 제이크 피비와 마지막 노년을 불태우던 그렉 매덕스를 주축으로 선발진과, 트레버 호프먼으로 대표되는 우월한 불펜진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도 팀의 완전한 중심타자로 부상한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1라운더 출신으로 장타 포텐이 만개했던 유격수 칼리어 그린, 그리고 사고뭉치로 소문난 밀튼 브래들리가 트레이드되어 온 이후 3-4-5 라인을 찍으면서 약한 타선을 받쳐주고 있었다. 애리조나 역시 샌디에이고처럼 전년도 사이영 위너 브랜든 웹이 중심이 된 투수진이 주축이었다. 타선도 한방이 있는 중심타자는 없었으나, 막 자리를 잡고 있던 유망주들과 기존의 베테랑들이 골고루 장타를 쳐주는, 신구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인 팀이었다. 콜로라도는 맷 홀리데이 - 개럿 앳킨스 - 브래드 호프 라는 강력한 중심 타선과, 홈런개수는 줄고 있었으나 여전히 장타는 살아있던 팀의 정신적 지주인 베테랑 토드 헬튼,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던 신성 트로이 툴로위츠키 등으로 상징되는 강력한 타선이 장점이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빈약한 선발진 때문인지 전반기를 44승 44패로 마치며 간신히 5할을 유지하였고, 시즌 내내 샌디에이고과 애리조나가 벌이던 1위 싸움과는 다소 거리가 있던 상황이었다. 8월 25일 최훈 카툰(130경기 진행 시점) - 콜로라도는 지구 3위권에도 들지 못했고 와일드카드 4위권조차 들지 못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콜로라도는 마치 단체로 야구 자극제 도핑이라도 해먹은 양 미칠듯한 기세로 승수를 따내기 시작했다. 후반기에만 무려 46승 29패라는 어마어마한 승률을 자랑했고, 특히 9월 16일 이래 11연승을 달성하며 팀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콜로라도의 후반기는 말 그대로 역발산 기개세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였다. 한편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 양 팀은 1위를 둘러싸고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다퉜지만, 결국 지구 우승은 90승 72패의 애리조나가 가져갔다. 이때 애리조나는 팀 득점이 실점보다 20점이나 적었는데, 이는 플레이오프 진출팀 역사상 5번밖에 없는 기록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는 카를로스 잠브라노와 테드 릴리 원투펀치의 시카고 컵스가 50홈런을 친 프린스 필더와 라이언 브론이 버티던 밀워키 브루어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지구 우승을 따내면서 2003년 바트만이 망쳐버린 염소의 저주를 해소하려 4년만에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섰다. 한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시즌 17경기을 남겨놓은 상황까지 7경기 차 1위를 고수하고 있던 뉴욕 메츠가 갑자기 삽질을 거듭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덜미를 잡히며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플레이오프 탈락을 맞이하고 말았다. 뉴욕 타임즈가 야구 역사상 가장 엄청난 부진으로 평하기도 한 이때의 메츠는 결국 88승 74패로 지구 2위로 내려앉았을 뿐아니라 1승 차이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도 탈락하면서 자신들이 왜 어메이징으로 불리우는지를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4년 뒤, 두개의 명문 구단이 이 장면을 다시 한번 훌륭하게 재현해냈다. 대진은 애리조나 대 시카고, 필라델피아 대 와일드 카드 팀으로 정해졌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의 행방은 89승 73패로 동률을 이룬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 중 한팀에게로 돌아가게 되었다. 콜로라도가 샌디에이고와의 상대전적에서 11대 8로 앞섰기에 경기장이 콜로라도의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로 결정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제이크 피비를, 콜로라도는 3선발인 조쉬 포그를 각각 선발로 내세우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2007년 10월 1일, 쿠어스 필드에서 마침내 경기는 시작되었다. 많은 이들은 경기 전 샌디에이고의 우위를 예상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당시 사이영 0순위였던 샌디에이고의 에이스 제이크 피비와 콜로라도의 허약한 3선발인 조쉬 포그와의 맞대결은 누가 봐도 뻔했다. 팀 동료인 맷 할러데이가 당시 조쉬 포그가 에이스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것 때문에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는 하지만,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때 무게추는 심하게 기울어져 있었다. 콜로라도가 믿을 것은 포스트시즌 2번 선발에 9이닝 12실점을 기록할만큼 큰 경기에 유독 약했던 피비의 이른바 새가슴 기질과 팀이 자랑하는 강력한 타선 뿐이었다. 그리고 경기는 시작과 함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가기 시작한다. 1회초를 잘 넘어간 조쉬 포그와는 달리 1회 피비는 첫 타자인 마쓰이 가즈오에게 2루타를,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안타를, 맷 할러데이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자초했고, 결국 토드 헬튼의 희생플라이와 개럿 앳킨스에게 안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하는 등 새가슴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2회에는 요빗 토레알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당초 예상과 다르게 샌디에이고는 3 - 0까지 밀렸다. 하지만 2회까지 잘 던지던 조쉬 포그도 갑자기 난조를 보이기 시작한다. 3회 제이크 피비, 스캇 헤어스톤의 연속 안타, 브라이언 자일스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기회를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만루홈런으로 화답하며, 경기를 4 - 3으로 뒤집는데 성공한다. 이 만루홈런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커리어 첫 만루홈런이었다. 그리고 후속타자 칼리어 그린의 안타와 조쉬 바드의 2루타에 이은 브래디 클락의 땅볼로 1점을 더냈고 경기는 5 - 3으로 샌디에이고가 다시 우위를 잡게 되었다. 3회말 토드 헬튼이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한점을 추격하였지만, 여전히 경기는 5 - 4로 샌디에이고가 앞서고 있었다. 5회초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2루타를 때리며 조쉬 포그를 기어이 강판시켰지만, 후속 투수인 테일러 벅홀츠가 잘 막아냈다. 반격에 나선 콜로라도는 5회말 선두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얻어낸 2루타 기회를 후속타자인 맷 할러데이가 안타로 살려내며 다시 경기는 5 - 5로 균형추를 맞추었다. 6회말에는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등장한 세스 스미스의 3루타를 마쓰이 가즈오가 희생플라이로 연결시키며 6 - 5로 콜로라도가 다시 경기를 뒤집어냈다. 7회말 개럿 앳킨스가 제이크 피비를 강판시키는 홈런성 타구를 쳐냈지만, 인정 2루타가 되고 말았다. 콜로라도가 다시 한번 멀리 앞서나갈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후속 투수인 히스 벨이 잘 막아내며 샌디에이고는 위기를 겨우 벗어났다. 위기 뒤엔 기회라고 했던가. 8회초 올라온 콜로라도 마무리 브라이언 푸엔테스에게 샌디에이고는 제프 블럼의 안타와 연이은 폭투, 그리고 브라이언 자일스의 2루타로 다시 한번 동점을 이뤄낸다. 푸엔테스는 시즌 7번째 블론을 기록했다. 경기는 다시 6 - 6. 콜로라도는 선발 강판 이후 무려 7명의 불펜투수를 가동한 반면, 샌디에이고는 히스 벨의 2.2이닝, 덕 브로케일의 1.2이닝 등 불펜을 길게 가져가고 있었다. 어찌 됐든 양 불펜진의 호투는 계속 되어 8회 이후는 양쪽 모두 실점을 허용하질 않았고, 불펜들의 역투 속에 경기는 13회로 접어들고 있었다. 박찬호의 텍사스, 샌디에이고 시절 동료로 잘 알려진 불펜투수이다. 2013년 현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코치. 13회 초, 3이닝을 던진 맷 허지스의 뒤를 이어받아 호르헤 훌리오가 올라왔다. 호르헤 훌리오는 시즌 초 김병현과의 맞트레이드로 한국팬들에게 알려진 선수. 하지만 훌리오는 올라오자마자 브라이언 자일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후속타자인 스캇 헤어스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쿠어스 필드를 순식간에 도서관으로 만들어버렸다. 경기는 8 - 6으로 샌디에이고의 재역전. 투수 타석 대타인 체이스 헤들리에게 안타를 맞으며, 재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투수인 라몬 오티즈가 막아내며 후속 실점은 다행히 없었다. 하지만 가라앉은 분위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보였고, 가장 큰 문제는 샌디에이고에는 아끼고 아껴둔 Hells Bells 트레버 호프만이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2점차 우위를 지키며 와일드카드를 가져다 주리라 믿었던 수호신 호프만은 첫타자인 마쓰이 가즈오에게 2루타를,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3루타를, 맷 할러데이에게 다시 3루타를 연속으로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2점을 헌납했다. 트레버 호프만의 블론세이브로 경기는 다시 8 - 8 동점. 토드 헬튼을 고의사구로 내보낸 호프만은, 그러나 제이미 캐롤에게 우익수 쪽 깊은 플라이를 허용했고, 맷 할러데이가 홈 쇄도에 성공함으로서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되었다. 최종 스코어 9 - 8로 게임의 승자는 콜로라도가 되었다. 승리투수 : 라몬 오티즈 패전투수 : 트레버 호프만 맷 할러데이가 마지막 홈 쇄도때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는가를 두고 경기 후 가벼운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1루심과 샌디에이고 감독이었던 버드 블랙이 세이프콜을 인정했기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 않고, 조용히 사그러들었다. SD의 포수가 홈플레이트를 발로 완벽하게 블로킹하고 있었는데 할러데이의 손이 발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다만 SI는 이걸 대표적인 오심 사례 중 하나로 꼽았다. 이 경기를 통해 콜로라도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2번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다. 특히 이전까지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었던 선수 중 3번째로 긴 커리어를 지니고 있던 토드 헬튼은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동부지구 우승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대진을 가지게 된 콜로라도는 그 기세를 이어받아 필라델피아를 가볍게 스윕하고, 시카고를 이기고 올라온 애리조나 역시 스윕, 시즌 말의 성적까지 합하여 무려 22전 21승 1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이뤄냈다. 이는 1936년 뉴욕 자이언츠 이후로 처음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이뤄낸 7연승도 Big Red Machine이라 불리던 76년 신시내티 레즈가 달성한 이후 두번째이다. 하지만 이렇게 기세좋게 올라가며 야심차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던 콜로라도는 LA 에인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차례로 물리치고 올라온 보스턴 레드삭스를 끝내 이겨내진 못했다. 투수진에서 완벽하게 압도당한 콜로라도는 결국 월드 시리즈 4 - 0으로 스윕당하며 파란만장한 여행기의 종착역을 맞이하였다. 한편 다시 한번 염소의 저주를 깨보고자 했던 시카고는 애리조나에게 3 - 0으로 완벽히 셧아웃을 당하면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참고로 08년에도 지구 1위로 진출하였으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역시 3-0 스윕을 당하고 만다. 이 해 시카고 컵스는 97승으로 NL 전체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84승으로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뉴욕 메츠보다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만장일치로 컵스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 경기도 정규시즌 경기도 들어가기 때문에 개인 스탯에도 영향을 주었다. 맷 할러데이가 이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쳤을 경우 치퍼 존스에게 타율 1위를 내줄수 있었지만, 6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340으로 타율 1위를 고수하는데 성공한다. 타점도 한개 더하며 타점왕도 라이언 하워드를 1개차로 제쳤다. 그리고 제이크 피비 역시 이 경기로 인해 평균자책점이 2.36에서 2.54로 약간 상승하긴 했지만,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만장일치로 1위표를 따내며 사이영상을 수상하였다. 이 경기는 당시 MLB 중계 주관이었던 엑스포츠에서 연장에도 끊지 않고 끝까지 중계했기 때문에 많은 MLB 팬들이 시청했던 경기였다. 그리고 이 당시 락토버의 최초 제물이 되었던 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감독 버드 블랙은 이로부터 11년 뒤에 콜로라도 로키스를 이끌고 다시 한 번 락토버의 영광에 도전을 하러 가는 상황이 되었다. 11년 전에 락토버 최초의 제물이 되었던 감독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두 번째 락토버에 도전을 하러 가는 입장이 된 것을 보면 사람의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는 법인 듯 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하며 락토버의 영광을 재현하진 못했다. 이유는 바로 타선 침체였는데, 2018년 타이브레이커 게임에서 2018 NLDS까지 로키스는 총 5경기를 치렀고 그 동안 낸 점수는 달랑 6점. 심지어 디비전시리즈에서는 1차전 9회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점수를 내지 못하는 극도의 빈공 끝에 3연패로 광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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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방콕 하계 유니버시아드
2007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미 태국은 방콕에서 1966 방콕 아시안 게임, 1970 방콕 아시안 게임, 1978 방콕 아시안 게임, 1998 방콕 아시안 게임까지 이미 네번의 아시안 게임을 치루었기 때문에 이 경험을 바탕으로 별반 무리없이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마스코트를 2007년 80세가 된 라마 9세에 맞춘 노란색의 토끼로 정했다. 이름은 '마이티 마이트리(Mighty Mai-Tri)'로서 해석하면 '강한 친구' 정도. 재밌게도 국왕이 1927년 토끼띠였다. 마이트리는 산스크리트의 '미트라(Mitra)'에서 파생된 말로서 '친구'나 '동료' 등 가까운 인물들을 나타내는 말이며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慈悲)에서 자(慈)의 원어이다. 미륵보살의 원어인 '마이트레야(Maitreya)'에도 사용된 단어. | 개회사를 푸미폰 국왕의 외아들인 마하 와찌랄롱꼰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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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창춘 동계 아시안 게임
2007년 중국 지린 성(길림성) 창춘 시에서 개최된 제 6회 동계 아시안 게임. 개회식에 대한민국과 북한이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 하였다. 중국(1위), 일본(2위), 대한민국(3위)의 3개국이 획득한 금메달 수는 모두 41개로 전체 금메달 수 47개의 87.2%에 달하였다. 4위 카자흐스탄이 나머지 6개 금메달을 가져갔다. 중국은 금 19, 은 19, 동 23으로 4년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홈에서 탈환했다. 그러나 4년 뒤에 광탈 할 줄은 몰랐겠지 동메달 각각 1개로 공동 5위에 오른 몽골과 우즈베키스탄도 중국이 프리스타일 스키와 피겨 스케이팅 페어 부문에서 1, 2, 3위를 모두 하는 바람에 동일 국가 메달 독식 금지 규정에 따라 4위임에도 동메달을 건진 경우이다. 북한은 메달을 따지 못했다. 스키점프 종목이 제외되었다. 중국에 홈 텃세가 유난히 심한 대회였다. 대부분 쇼트트랙 경기에서 나왔는데 남자 500m는 명백한 오심이고 여자계주에서도 증국의 왕멍이 마지막 주자로 달릴 때 진선유선수에 무릎을 밀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심판은 아우런 제제도 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백두산은 우리 땅"이라는 글귀를 펼쳐보이는 세리머니를 하여 중국 측과 약간의 외교적 마찰로 이어진 일이 있었다.# 상기한 중국의 편파판정에 의한 반감으로 인해 호응을 받기도 했지만 스포츠 대회에서 정치적으로 문제될 수 있는 행동을 독단적으로 행한 데다가, 사실관계를 따져봐도 실제로 백두산의 절반은 중국 영토이고 또 백두산 항목에도 있듯이 장백산이란 명칭은 중국 측 명칭이 아니라 엄연히 조선 시대부터 병용해왔던 명칭이기 때문에 경솔한 행동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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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연장선상에 있는 대회였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성시백 선수가 분노의 전관왕을 차지한 대회였다. 대한민국이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금메달 10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 종합 2위는 러시아로, 금메달 9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2개. 분노의 5관왕 버프로 인해 개최국 이탈리아는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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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연합뉴스 선정 2007년 10대 뉴스: 국내 해외 월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다. 이해 7월 26일 코스피지수가 처음으로 2000포인트를 넘었지만 하루만에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단, 이해 10월에 2064포인트까지 올라가기는 했다. 이후 2010년 10월 다시 2000포인트 돌파. 하지만 사상 최고치는 2011년 1월 3일이 되어서 돌파했다. 또한 이 해 11월에 잼 프로젝트가 세계 진출을 선언했다. 60간지로 치면 정해년(丁亥年)인데, 한국에서는 60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해"라는 속설(물론 그 600년 전인 1407년도 정해년)이 퍼져서 출산율이 전년도(1.1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1.26명) 여전히 낮긴 하지만 단순 출생아 수는 49만 3천명을 기록하여 200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흑룡띠 2012년생보다도 1만명 정도 많다. 그 다음해인 무자년도 황금 쥐의 해였던지라 2008년생도 11월생과 12월생을 제외하면 2007년생에 거의 준하게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2007년 출산 붐 문서를 참고 바람. 헛소문이었다. 2007년은 붉은돼지해. 당시에도 잘못된 정보임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있었으나 미디어와 업계의 호들갑으로 인해 사장되었다. 강원도 평창군이 지난번에 이어서 2번째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였지만 러시아 소치에 역전패를 당하여 또 한 번 유치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2018년에는 유치에 성공했다. 반면에 중국 상하이에게 2010년 엑스포 유치전에서 참패를 했던 전라남도 여수시는 2번째 도전 끝에 2012년 여수 엑스포를, 대구광역시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인천광역시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그리고 영화계에서는 심형래가 제작한 디 워와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화려한 휴가가 개봉하면서 한국 영화 역사상 최대의 논란이 벌어진 해였다. 또한 배우 전도연이 칸 영화제에서 영화 <밀양 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미얀마에서는 1988년 8888시위 이래 최대인 민주화 시위가 일어났다. 승려들이 주도하여 사프론 혁명(Saffron Revolution - (승려들의 옷 색깔인) 연황색 혁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007년 12월 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논란, 자녀 학교 위장전입 의혹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당선되어 9년 만에 보수로 회귀되는 단초를 마련했다. VOCALOID계에선 크립톤 퓨처 미디어에서 하츠네 미쿠가 발매되었다. 지금까지 단순한 음악 소프트웨어가 불과한 VOCALOID는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가미네 린·렌이 발매되고 니코니코 동화 등 인지를 얻게 된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2007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자기기인(自欺欺人)'이었으며,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선정한 2007년 올해의 한자는 '僞(거짓 위)'였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국제기상기구에서는 이 해(2007년)부터 2008년까지를 '세계 극지의 해'로 지정했고, 방송계와 개신교계도 한국방송 80주년 및 한국교회 대부흥 100년을 각각 맞이하기도 했다. 한편 새천년 밀레니엄 베이비가 이 해 당시에 예비소집일을 거쳐 초등학교에 입학한 해이고, 21세기 첫 출생자는 이해 연말에 초등학교 진학이 결정되어 초등학생으로 결정된 해이기도 하다. 구권 지폐가 시중에서 사용된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투니버스에서 2세대 로고를 사용한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 다만 2008년 상반기까지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는지 2세대 로고가 일부 표출되기도 했다. 겨울에 이상 고온이 심하였다. 그 밖의 계절은 고온이 심하지 않았고 대체로 평범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며, 4월과 7월, 11월은 평년보다 조금 낮았다. 다만 1월, 2월, 12월의 이상 고온 여파가 심해서 결국 연평균기온 5위를 달성했다. 2007년 1월은 서울에서 영하 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고, 2월은 100년 기상관측 이래 최초로 2월 평균기온 4도 이상을 기록했다. 12월도 21세기 중에 서울 월평균기온이 두번째로 높고, 전국도 꽤 높았다. 다만 여름은 비교적 선선해서 폭염이 딱히 없었다. 서울에서도 턱걸이로 폭염을 기록했는데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고온 현상은 다음해 1월까지 이어졌다가 2월에 한파가 찾아왔다. 훗날 2020년의 날씨는 10월까지 2007년과 거의 일치했다. 서울 기준 월별 평균기온은 다음과 같다. 1월 0.4도 (평년대비 +2.9도) 2월 4.0도 (평년대비 +4.3도) 3월 6.1도 (평년대비 +0.9도) 4월 11.4도 (평년대비 -0.7도) 5월 18.1도 (평년대비 +0.7도) 6월 23.2도 (평년대비 +1.3도) 7월 24.2도 (평년대비 -0.7도) 8월 26.5도 (평년대비 +1.1도) 9월 21.5도 (평년대비 +0.7도) 10월 15.1도 (평년대비 +0.7도) 11월 6.7도 (평년대비 -0.2도) 12월 1.8도 (평년대비 +1.6도)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대통령은 방북하여 김정일의 영접을 받았다. 7년 만에 남과 북의 정상이 다시 만나 손을 맞잡았는데 김정일은 환영행사장인 평양 4.25 문화회관에 미리 도착해 노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다. 노무현은 대한민국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었다.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남북의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노무현과 김정일은 다음 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단독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KBS, MBC) 노무현과 김정일은 방북 마지막 날인 2007년 10월 4일,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10개항의 평양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김정일은 노 대통령 방북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제안했다. 본인의 답방은 미뤘다. 남북은 해주일대를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로 만들어 공동조업을 허용하고 경제특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군사보장조치를 위해 7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 국방장관 회담이 열렸다. 남북은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남북한과 미국 등 3-4개국 정상들이 한반도에서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두산과 서울을 잇는 직항로가 개설되고 중국을 거치지 않고 3-4시간 만에 백두산에 도착해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KBS, MBC) 그러나 이러한 남북 화해의 분위기는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물거품이 되었다지만 10년 뒤에 다시 이뤄졌다. 사실 이마저도 북측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함으로써 별 성과없는 정상회담이 되었다. 가요계에서는 여전히 발라드/R&B가 지배하던 상황 속 상반기에 가수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와 여성그룹 천상지희 The Grace의 댄스곡 '한번 더, OK?'로 돌풍을 일으켰고, 천상지희 The Grace는 데뷔 2년만에 댄스곡으로 공중파 음악방송 순위권에서 1위를 하여 정상에 올라 큰 인기를 끌던 해였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 일본에서의 유명세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모습을 보인 신인가수 윤하의 비밀번호 486이 대히트를 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빅뱅, 원더걸스가 각각 2007년 최고의 히트곡인 '거짓말'과 'Tell Me'를 발표했고, 이 노래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가요계는 아이돌과 발라드의 과도기가 시작된다. 이 해는 한국에 걸그룹 열풍을 몰고 온 3대 걸그룹 원더걸스(2월 10일 데뷔), 카라(3월 29일 데뷔), 소녀시대(8월 5일 데뷔)가 한꺼번에 데뷔한 해이기도 하다. 그리고 비운의 걸그룹 오소녀도 본래는 이 해에 데뷔할 예정이었다. 다만 카라는 2년 후에 뜨게 된다. 현재 이들보다는 주목을 덜 받지만 이 해에 한국 아이돌 밴드의 대표주자인 FT아일랜드도 데뷔하면서 SG워너비와 함께 몇 안되는 발라드 장르의 자존심을 지켜나갔다. 그러나 음반시장은 1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가수가 SG워너비, 에픽하이, 슈퍼주니어 이 세 팀밖에 존재하지 않았을 정도로 불황이 더욱 가속화되던 시기이고, 주 무대가 빅뱅의 거짓말과 원더걸스의 Tell Me 등 아이돌들의 메가히트곡들의 탄생으로 가요계의 메인 스트림이 음원시장으로 빠르게 바뀌어 가던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이 해에 에픽하이의 MKMF 올해의 앨범상, SG워너비의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부문 대상, 아이비의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린의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수상 이후 비아이돌 가수들의 대상 수상은 2년 후인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 2007년에 빅뱅과 원더걸스가 본격적으로 대세 자리에 오르고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YG와 JYP가 크게 성장을 하게 되었고, 전통의 강자였던 SM과 함께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3대 기획사 체제를 완성한다. 특히 이 곡은 신드롬이 불 정도로 전연령 국민들에게 인지도를 확보했으며, 이 곡으로 인해 가요계의 판도를 뒤바뀌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2019년 기준으로 보았을 때 2009년부터 각종 가요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비아이돌 가수들은 싸이, 버스커 버스커, 조용필, 정기고 밖에 수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아이돌 그룹 혹은 아이돌 출신 솔로가수들이 2019년 현재까지 각종 가요시상식 대상들을 휩쓸고 있다. 기성 가수들 중에선 박진영과 윤상, 토이 등 8090 세대들의 우상들이 건재를 과시했고, 90년대 후반 여고생가수 신드롬을 일으킨 양파가 오랜만에 1위를 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문화대통령' 서태지도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피자 라지박스만한 CD 10장짜리 앨범을 한정판으로 내 팬들의 가슴에 불을 붙여 광속 매진을 달성했다. 이 앨범의 희소성 때문인지 옥션 같은 경매사이트에선 몇백, 몇천만원까지 오를 정도였다. 한국 방송계에서는 무한도전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1년 내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1박 2일도 이 해에 처음 등장하고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한국 예능계는 리얼 버라이어티 시대로 넘어가게 되었다. 반면에 X맨을 찾아라는 전년도에 이은 하향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지되어 버렸고, 전체적으로 스튜디오 진행 예능들이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던 해였다. 그리고 이 해에는 SBS 연예대상이 처음으로 신설되면서 본격적으로 지상파 3사 모두 연예대상을 동시에 진행하게 된 첫 해이기도 하다. SBS 연예대상의 첫 대상 수상자는 강호동이었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이 다른 무한도전의 팀원들이었던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그리고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전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이순재와 함께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이 해를 기점으로 2011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유강체제가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이 유강체제를 통해 연예대상도 2010년까지 방송3사에서 연기대상, 연말 가요제 못지 않는 화제성과 권위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보다는 아니지만 KBS 연예대상에서는 불후의 명곡, 상상플러스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신정환과 함께 큰 활약을 보여준 탁재훈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한국 웹툰계에서는 정열맨으로 유명해질 귀귀와 최의민이 나왔으며, 애니메이션계에도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 라라의 스타일기, 다오 배찌 붐힐 대소동, 태극천자문이 나와 중박 정도를 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는 작년처럼 한일 양국을 막론하고 각종 화제작들이 연이어 방영되거나 출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해이다. 그 중에서 2분기가 가장 화제작들이 몰려있었는데 세토의 신부, 럭키☆스타, 지어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StrikerS, 엘 카자드,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 클레이모어, 소녀왕국 표류기, 로미오X줄리엣, 강철신 지그, DARKER THAN BLACK -흑의 계약자-, 꼬마여신 카린, 크게 휘두르며, 괴물왕녀, sola, 정령의 수호자, 러브 콤플렉스, 지구로, 천원돌파 그렌라간, 게게게의 키타로, 하야테처럼!, 히로익 에이지 등의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들이 한꺼번에 방영되었다. 그리고 4분기에도 렌탈 마법사, 미나미가, 수신연무, 뱀부 블레이드, 스케치북, 역경무뢰 카이지, 마인탐정 네우로, 현시연 2기, 드래고너트 -더 레조넌스-, Myself; Yourself, 고스트 헌트, 체포하겠어 3기, 클라나드, 작안의 샤나 2기, 모야시몬, 아이들의 시간, 수호캐릭터, 기동전사 건담 00, ef - a tale of memories., 키미키스 등 2분기 못지않게 큰 화제작들이 한꺼번에 방영되었다. 그 외에도 다른 분기의 학원 유토피아 마나비 스트레이트!, 히다마리 스케치, 노다메 칸타빌레, 메이저 3기, SHUFFLE! 2기, Yes! 프리큐어 5, 제로의 사역마 2기, 무시우타, 건강 전라계 수영부 우미쇼, 스쿨데이즈, 좀비론, 모노노케, 바카노!, 쓰르라미 울 적에 2기, 안녕 절망선생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TVA뿐만 아니라 OVA도 기존의 인기작들이자 화제작들이었던 오늘부터 마왕, 딸기 마시마로, 사쿠라 대전,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박살천사 도쿠로, 오! 나의 여신님 등의 작품들과 도쿄 마블 초콜릿과 같은 새로운 작품들도 많이 등장하였다. 기존 작품들 중 원피스는 워터세븐편 후반기 애니화와 고잉메리호 퇴역, 프랑키의 밀짚모자 일당 합류 등으로 팬들에게 임팩트를 선사했으며, 가히리 애니판도 고쿠요~vs. 바리아편 애니화로 팬덤이 폭증했다. 또한 이 해에는 극장판도 각종 화제를 불러일으킬만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노비타의 신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팬텀 블러드(극장판), 초속 5센티미터, 작안의 샤나 극장판, 키노의 여행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 감벽의 관,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 지니어스 파티, 피아노의 숲, 에반게리온: 서, 스트레인저 무황인담, 극장판 공의 경계, Yes! 프리큐어 5 극장판, 블리치 극장판 2기 등의 작품들이 연이어 이해에 개봉하였다. 이 해를 기점으로 2쿨 애니가 늘고 4쿨 애니가 줄면서 일본의 아동용 애니메이션은 타격을 심하게 받았다. 아동용 시리즈물을 제외하고 1~2년 정도 방영하던 정기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작품 수가 줄면서 영향력이 축소되거나 아니면 찬밥신세를 겪었다. 마찬가지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중성과 작품성도 변하기 시작하면서 침체기에 빠져들기 시작한 시기도 이 해 전후이다. 한편 게임계에서는 한국닌텐도가 출범해 닌텐도 DS를 출시하였고,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 3을 출시하였다. 그리고 FPS마니아들이 가장 행복했던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는데 FPS사에 남을 만한 명작들이 쏟아진 해다. 바이오쇼크,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포탈, 헤일로 3, 매스 이펙트, 크라이시스 로 양적으로도 많고 질적으로도 평균적으로 훌륭했으며 컨셉들도 다양한 편으로 FPS내의 세부 취향으로도 선택권이 많았던 해로 남았다. 한편 e스포츠 계에서는 2004년에 이어 가장 화제거리가 많았던 해로 기억되는데 당시 본좌라 불리웠던 마에스트로, 프로토스의 대재앙라는 별명을 가진 마서스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와 곰TV MSL 시즌1에서 살인적인 일정과 저그에게 불리한 맵들, 역상성 종족인 테란과의 여러번의 다전제라는 불리한 조건들을 모두 극복하고 양대리그 동시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 이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결승전에서 이윤열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에 경기내용적으로 무참하게 짓밟아버리며 첫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과 동시에 로열로더 우승을 기록하면서 절대본좌에 등극하였지만 이후 1주일 후 정말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신예 프로토스 플레이어 김택용이 곰TV MSL 시즌1 결승전에서 당시 프로토스의 대재앙이라 불린 마재윤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는 3.3 혁명을 일으키면서 생애 첫 MSL 우승 및 로열로더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를 통해 김택용은 프로토스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었고, 이후 택뱅리쌍 시대로 접어들게 되는 시작점이라고 평가받게 된다. 그리고 김택용은 곰TV MSL 시즌2에서도 송병구를 상대로 3:2로 승리를 차지하며 2연속으로 우승하게 되고, 곰TV MSL 시즌3에서도 프로토스 최초로 MSL 및 단일리그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 준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12월에는 EVER 스타리그 2007 3위를 차지하며 최초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다. 또한 같은 해 7월에는 Daum 스타리그 2007 결승전에서 김준영이 변형태를 상대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서 0:2에서 3:2로 역전 우승을 달성하는 리버스 스윕 우승을, 그것도 저그가 역상성 종족인 테란을 상대로 달성하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이들 외에도 곰TV MSL 시즌3에서 당시 31번 시드를 가지고 있던 신예 테란 박성균이 결승전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마패관광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로열로더 우승과 동시에 역대 MSL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고, 당시까지만 해도 프로리그에서는 에이스였지만 개인리그에서는 제대로 검증이 되지 않았던 이제동도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에서 송병구를 상대로 3: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하고 로열로더를 기록한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는 1월에 MBC GAME HERO가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과 SKY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에서 각각 CJ 엔투스, SK텔레콤 T1을 차례대로 꺾으며 팀 사상 최초로 프로리그 우승 및 통합 챔피언전, 팀단위대회 최초 우승을 기록하였고, 삼성전자 칸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팀 사상 최초로 프로리그 우승을 기록하였고, 르까프 오즈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결승전에서 팀 사상 최초로 프로리그 및 팀단위대회 준우승을 차지한다. 또한 SK텔레콤 T1도 SKY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 해 3월에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가 터져버리면서 본격적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에 대한 팬들과 방송사들간의 갈등이 표면적으로 드러나게 되었고, 이후 주5일제와 엔트리 예고제가 도입되지만 훗날 이 두 제도는 훗날 대한민국 e스포츠 최악의 승부조작 사건에 크게 영향을 미쳐버린다. 거기에 대회들도 이전과는 다르게 그래픽이든 방송 형태든 바뀐 점이 많이 보였는데 먼저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오프닝을 비롯해 자막 그래픽 패키지가 바뀌면서 매회 다른 컨셉의 오프닝과 자막효과로 화제를 모았고, 맵 소개시 3D로 보여주는 등의 눈길을 끌게 만들기도 했다. 리그 방식은 2006년의 24강 조별리그 본선 방식에서 다시 16강 조별리그 방식으로 회귀하였다. 그리고 MSL도 곰TV MSL 시즌2에서 공식전 경기 최초로 실시간 시간 카운팅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비롯하여 전체적인 자막 그래픽 패키지가 변경되고, 추후 온게임넷도 EVER 스타리그 2007에서 실시간 시간 카운팅 시스템과 자원, 인구수 카운팅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MSL은 이 해부터 본격적으로 32강 본선 체제로 확장된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또한 로고가 변경되었으며 온게임넷과 MBC GAME에서의 방송 그래픽 패키지도 크게 변경되었다. 거기에 이 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군 ACE가 창단되어 2010년까지 12개 프로팀 체제로 거듭나게 된다. 반면으로 이 시점부터 기존 올드 게이머들의 몰락이 시작된 반면에 드래프트 세대 게이머들의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된 해다. 이윤열이나 박성준은 꾸준히 개인리그 본선에는 진출했지만, 박태민과 서지훈은 이해에 개인리그 4강을 가면서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2008년부터는 하락세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홍진호, 박정석은 개인리그 본선에 자주 진출조자 하지 못하고 프로리그 개인전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2007년에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임요환, 최연성, 강민, 박용욱도 2007년을 마지막으로 개인리그에서는 보기 힘들어졌고 프로리그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결국 강민도 2008년 이후로는 해설자의 길로 전향하고, 최연성, 박용욱은 코치의 길로 전향하였다. 또한 조용호는 이 해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하였다. 그리고 2008년부터 택뱅리쌍이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나서부터는 올드 게이머들은 기량차이를 좁히기 힘들어졌다. 사실 이 두 선수도 2007년은 부진한 해로 볼 수 있다. 박성준은 2007년만 놓고보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부진하였고, 이윤열도 2007년 초의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준우승, 신한은행 마스터즈 우승을 제외하면 2007년 전체는 부진하였다. 그나마 2008년에 박성준은 EVER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든마우스를 획득하고, 이윤열도 곰TV MSL 시즌4, Clubday Online MSL 2008에서 8강에 진출하면서 그나마 다른 올드 게이머들보다는 이 두 선수가 꾸준히 상위라운드에 진출하였다. 그나마 박정석은 Daum 스타리그 2007 8강까지 갔지만 그 뒤로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계속 부진했다. 그나마 임요환은 공군 시절에는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5할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후 2008년부터는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로 인해 프로리그에서는 지나친 경기 수 증가와 개인리그에서는 인기가 많았던 올드 게이머들의 은퇴 및 부진 가속화로 인한 본선진출 실패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인기는 이전 2001년부터 2007년까지의 시기와는 다르게 서서히 하향세를 겪게 된다. 프로야구는 1998년 IMF 이후 극심한 암흑기를 겪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는 200만 관중을 5년 연속으로 찍는 등 매우 암울했던 시기였다. 그나마 2005년과 2006년은 300만 관중이었지만, 2006년은 WBC 4강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관중이 주는 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2007년에는 4,104,429명이라는 1996년 이후 11년만의 400만 관중을 기록했다. 그 이유를 들자면, 롯데가 일단 2005년 이후 탈꼴찌를 기록해서 사람들이 다시 야구장으로 발길을 돌린 점이 있고, 이대호라는 스타플레이어의 탄생도 한몫했다. 한화도 류현진이라는 스타가 등장해서 한화 팬들을 야구장으로 다시 오게끔 만들었다. LG도 이 시기에 5등을 기록해서 흥행이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SK 와이번스의 급부상이다. 김성근 감독 취임 이후 전력이 업그레이드되어 그해 창단 이래 최초의 우승을 기록했다. 거기에 관중도 SK는 전년대비 32만이나 증가하는 쾌거를 보였다. SK의 실력과 스포테인먼트라는 팬 친화적인 행보를 보인게 컸다. 대표적인 것이 이만수 코치의 팬티 세레머니. 올스타전도 대박이었던게, 이택근의 인사이드 파크호텔, 정수근의 헐크호건 세레머니, 우규민-강민호의 재미있는 벤클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이 해에 김광현이라는 새로운 얼굴도 등장했고,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엄청난 호투를 보였다. 안타까운 점은 현대 유니콘스가 KBO리그에 구단으로 활동하며 경기를 치렀었던 마지막 해였다. 현대 유니콘스는 2007년 10월 5일,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2008년 1월 7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현대 유니콘스 선수단은 2008년 새로 창단된 우리 히어로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원래는 인사이드 파크홈런이 정답이지만 박노준 위원의 멘트가 워낙... 2007년은 2000년대 이전 유물이 완벽히 사라지기 전이고 동시에 21세기 유산이 완전히 자리잡은 해이다. 길거리 외관에서 보면 옛날 건물들은 많이 남아있지만, 건물 외에는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2006년 11월부터 번호판이 기존 초록색에서 하얀색으로 바뀌고 2007년부터 길거리에 LED 신호등을 설치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서 길거리의 분위기가 한층 달라졌다. 또, 기업에서는 로고를 2006년에 많이 바꾸면서, 이 해에는 기업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또, 대한민국의 지폐 디자인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2006년 1월 5,000원 신권 지폐 발행을 시작으로 2007년 1월 22일부터 1,000원과 10,000원 구권이 새로운 신권으로 완전히 교체되면서 새로운 변화로 탄생하였다. 그리고 2006년 12월 18일 이후부턴 기존과 달리 디자인과 재질이 달라진 새로운 10원 주화도 발행되기 시작했다. 또한 2006년까지 지원하던 Windows 98, Windows 98 Second Edition, Windows Me가 2006년 7월 1일에 공식 지원을 완전히 종료함으로써, 2007년엔 Windows XP와 전년도 11월 30일에 기업용, 금년도 1월 30일에 가정용 순으로 출시된 Windows Vista만이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로써의 명맥을 이어갔다. 또한 이 때부터 서울메트로 2000호대 초퍼제어 전동차 중에 초기형 전동차들이 조금씩 신차로 바뀌기 시작했다. 다만 20세기 유산의 경우 이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관습은 제외. 이 시대에 남아있던 옛 건물들은 현재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단, 아직도 번호판 개정 전의 초록색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차가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현재 14년 3개월이란 긴 시간이 지난 후이기에, 거의 대부분은 폐차했을 것이다. 사실 Windows Vista의 경우 시대를 너무 앞선 나머지 저평가되어 마이크로소프트의 큰 오점인 버전으로써만 남게 되었다. 게다가 2007년은 20세기의 유산의 소멸 시기인 2005~2006년의 이후 시점이기 때문에 이전의 유산이 유지된 것이 거의 없었다. 다만, 이 시기는 20세기 및 1990년대 유산은 완전히 없어졌지만, 스마트폰이 없는 시기인지라 아날로그 감성이 남아있어 이 시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주기도 한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어 피처폰이 몰락한 시기는 2014년이다. 1월 1일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부동산 가격상승 억제 및 금융위기 철저관리 등을 언급하였다. 국방부는 구타/가혹행위 등을 금지하는 '군인복무기본법안'을 입법예고하였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톨라르 대신 유로화로 변경하였다. 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EU에 가입하였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집무를 개시하였다. 아담에어 574편 B737-4Q8기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추락해 탑승인원 102명 전원이 사망했다. 1월 2일: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연임하였다. 1월 3일 신동아화재가 '한화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바꾸었다. 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사망했다. 1월 4일 납북어부 최욱일이 31년만에 탈북하였다. 재경부는 '2007년 경제전망 및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하였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의원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하원의장에 당선되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석유로 인해 분쟁이 발생했다. 1월 5일: 타이완 고속철도 타이베이 ~ 가오슝 구간이 개통되었다. 1월 6일: 일본 소설 〈하얀거탑〉을 원작으로 하는 한국 드라마가 MBC에서 첫 전파를 탔다. 1월 8일 현대차는 노조에 시무식 폭력사태 관련 10억 원 손배소송을 제기하였다. 호텔롯데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폐장 후 보수공사를 개시하였다. 미군이 알카에다 거점으로 지목된 소말리아 남부지역 2곳을 공습했다. 1월 9일 서울대 임명신 교수팀이 은하수 '퀘이사' 40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하였다.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맥월드 2007에서 스마트폰 모델 iPhone과 iPhone OS(현 iOS)를 공개했다. 1월 10일 대우건설 노동자 9명이 나이지리아에서 무장단체에 피랍당했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이 출범되었다. 1월 11일 건교부는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및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을 담은 '1.11 부동산대책'을 마련하였다. 주한미군사령부는 F-117 스텔스 전폭기 한반도 전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다메 칸타빌레 TV애니판이 일본 후지TV에서 첫 전파를 탔다. 1월 12일 현대차노조가 성과금 50%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파업을 결의했다. 열린우리당 신당파 4개 모임이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초중고교 교육과정 개정안'을 발표하였다. 대법원은 남편의 아내 폭행이 이혼사유라고 판결내렸다. 1월 13일 노무현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으로 출국하였다. 나이지리아에 피랍된 대우건설 노동자 9명 전원이 석방되었다. 1월 14일: 한-중-일 3국 정상들은 정상회담에서 외교부 간 고위급협의체 구성에 합의하였다. 1월 15일 한미FTA 6차 협상이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현대차노조가 성과급 차등지급에 반발해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복직소송에서 패소한 김명호 전 성대 교수가 부장판사 석궁사격 혐의로 체포되었다.(판사 석궁 테러 사건) 1월 16일 고건 전 총리가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KBS는 '재난모니터링센터'를 열었다. 1월 17일 탈북 국군포로 가족 9명이 중국 선양총영사관의 관리 소홀로 강제 북송되었다. 국내 식빵업계가 자사 제품에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한다고 선언하였다. 미국 시카고대 핵물리학회지 <불레틴 은 지구종말시계를 2분 가량 앞당겼다고 밝혔다. 1월 18일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26만 컬러 3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프라다폰'을 출시하였다. 국내에서는 동년 5월에 출시되었지만 통신사의 압박으로 몇 가지 기능이 빠졌다(...). <로보트 태권 V 디지털 리마스터링판이 전국 동시 개봉되었다. 제31차 메르코수르 정상회담이 브라질 리우에서 개막되었다. 한국닌텐도가 닌텐도 DS Lite 한글판을 정식 출시하였다. 1월 19일 열린우리당 비대위는 '대통합 신당안'을 추인하였다. 여가부-MBC 양측이 '세계여성공동포럼'을 창립하였다.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가 챔프-애니원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1월 20일 충남 천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강원도 평창에서 리히터 규모 4.8짜리 지진이 발생했다. 1월 21일: 세르비아 급진당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1월 22일: 한국은행은 새 천 원권 지폐 및 만 원권 지폐를 유통하였다. 신권과 구권은 한동안 시중에서 같이 쓰이다가 2008년부터는 구권은 시중에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1월 23일 서울중앙지법은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였다. 에픽하이 정규 4집 앨범 <Remapping The Human Soul 이 발매되었다. 1월 24일 고려대 진상조사위는 이필상 총장이 제자 논문 5편을 표절했다고 잠정 결론지었다. 경기 안산역 남자화장실에서 토막사체가 여행용 가방 속에서 발견되었다.(안산역 토막시체 유기사건) '한국인터넷광고심의기구'가 창립되었다. 세계경제포럼은 제37회 다보스포럼을 개최하였다. 1월 25일 북한측은 영변 원자로 중단 및 IAEA 사찰단 입국 허용을 밝혔다. 이성강 감독 극장애니 <천년여우 여우비 가 개봉됐다. 1월 26일: 교육인적자원부는 2달 전 '교원평가제 반대 연가투쟁'을 벌인 전교조 교사 2,286명에 징계조치를 내렸다. 1월 27일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CJ 슈퍼파이트 에이스결정전 토너먼트 1차전에서 박정욱을 꺾어 승리를 거두었다. 동 대회 도중 해설위원 우승기가 "망했어요"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날렸다. 영국 경찰은 리트비넨코가 방사능 차로 독살당했다고 결론지었다. 1월 28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군사교육과목 명칭을 2012년부터 수정키로 결정하였다. 한국 선수단이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였다. 일본 TV아사히에서 <가면라이더 덴오 가 첫 전파를 탔다. 1월 29일: 열린우리당은 당 분열을 막기 위해 기간당원제를 폐지했다. 1월 30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1백여개교를 대상으로 석면 건축자재 사용여부를 조사키로 결정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비스타 가정용 버전을 출시하였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김하나'로 알려진 스팸메일 유포자 2명을 검거했다. 경남 합천군이 관내 시민공원 명칭을 '일해공원'이라 명명해 파문이 일었다. 1월 31일 진실화해위는 <2006 하반기 조사보고서 를 발표하였다. 혼다 미국 공화당 의원이 '위안부 결의안'을 하원에 제출하였다. 2월 1일 한나라당은 '대통령 후보 경선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서울고법은 불체자가 포함된 외국인 노동자도 노조설립이 가능하다고 판결하였다. 아주대 연구팀이 인간줄기세포로 쥐 뇌졸중 치료에 성공하였다. 2월 2일 기상청은 지구온난화로 인천-대구 겨울기온이 1백년 만에 영상 1.6, 3.5도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크는 유엔 사이버 스쿨버스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고 폭로했다. 이종익 박사가 이끄는 '제1차 남극대륙운석탐사단'이 극지에서 처음으로 운석을 발견하였다. 2월 4일: 일본 TV아사히에서 <Yes! 프리큐어 5 가 첫 전파를 탔다. 2월 5일 대법원은 비자금 조성 혐의를 지닌 정몽구 현기차그룹 회장에 징역 3년을 확정지었다. 보건복지부는 양-한방 협진허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2월 6일 열린우리당 소속의원 23명이 집단으로 탈당했다. 국무회의는 장애아의 유치원/고교 의무교육 허용 등을 담은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2월 7일 '제11차 한미안보정책구상회의'가 서울에서 개막되었다. 서울행법은 KT&G에 방송광고 금지 판결을 내렸다. 2월 8일 열린우리당 민병호 의원 등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노무현 대통령 탈당을 요구했다. 행자부는 주민등록 인구가 4,9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5차 6자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되었다. 2월 9일: 법무부는 박용성, 권노갑, 설훈 등 434명을 특사/복권대상자로 선정했다. 2월 10일 아이리버가 세계 최초로 2.2인치 AMOLED를 탑재한 MP3 플레이어 '클릭스'를 시판하였다. 경기 안성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JYP 소속 아이돌 걸그룹 '원더걸스'가 데뷔하였다. 2월 11일 전남 여수출입국관리소 외국인보호소에서 큰불이 나 구금 중이던 외국인 10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당했다. (2월 28일에 부상자 1명 사망) 노무현 대통령이 스페인-바티칸-이탈리아 3국 순방차 출국하였다. 의사협은 경기 과천에서 '의료법 개정안' 철회촉구 집회를 열었다. 포르투갈 정부는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낙태를 허용시켰다. 2월 12일: 이라크고법은 야신 라마단 전 부통령에 사형선고를 내렸다. 2월 13일: 제5차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핵시설 불능화 시 에너지 지원을 담은 '2.13 합의'을 채택하였다. 2월 14일 열린우리당은 새 의장직에 정세균 의원을 선출하였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청소년 10명 중 1명이 휴대폰 중독이라고 밝혔다. 2월 15일 대법원은 사채이자 연리 240%가 사회통념을 벗어난 고금리로 무효라고 판결했다. 국가보훈처는 친일파 후손 40여 명 토지 270만 평을 환수키로 추진하였다. 이필상 고려대 총장이 논문표절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미국 하원에서 사상 최초로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청문회'가 개최되었다. 2월 16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하반기부터 학자금 대출금리를 경감토록 결정하였다. 통일부는 탈북 입국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용산역 주변 140층짜리 초고층 빌딩 신축계획서를 서울시에 냈다. 일본계 미국인 소설가 요코 왓킨스가 한국사 왜곡소설 <요코 이야기 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 2월 17일 노무현 대통령은 최장집, 손호철 교수의 비판에 대해 진보진영도 유연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하원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증파안을 거부했다. 2월 18일: 일본 TV아사히에서 <수권전대 게키레인저 가 첫 전파를 탔다. 2월 19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원평가제 시범운영 방침을 밝혔다. 인도 북부지역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열차 폭발로 6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당했다. 2월 20일: 대법원은 아동 성폭행범에겐 정신적 문제가 있다 해도 감형해선 안 된다고 판결했다. 2월 21일: 국회 국방위는 북핵문제 해결 전엔 전시작통권 이양은 불가하다고 결의했다. 2월 22일: 캡콤이 <몬스터 헌터 포터블 2nd 를 일본에 출시하였다. 2월 23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가 대선 후보검증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12년 고교선택과목군 6개 확대 등을 담은 '교육과정 개편안'을 마련하였다. 서울중앙지검은 '바다이야기 사건' 수사를 6개월 만에 종결지었다. 한일합작 애니 <라라의 스타일기 가 KBS1에서 첫 전파를 탔다. 2월 24일 한미 양국 국방장관들이 전시작통권 이양시점을 2012년 4월로 하는 합의문서에 서명하였다. 한국YMCA연맹은 성차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YMCA를 제명시켰다. 북한측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을 초청했다. 2월 26일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폭력 다발 학교에 전담경찰관 배치 등 학교폭력 대책을 마련하였다. 한국인 징용자 유족 등 11명이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상대로 합사철회 및 손배소송을 제기하였다. 체니 미국 부통령이 아프간을 방문하였다. 2월 27일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가 8.84%로 폭락함으로써 세계 증시가 요동쳤다.(차이나 쇼크) 아프간 바그람 기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다산부대 윤장호 병장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북한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2월 28일 노무현 대통령이 당내갈등을 해소키 위해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제암리사건 은폐 정황기록이 실린 우쓰노미야 다로 조선군사령관의 일기가 일본에서 발견되었다. 3월 1일 노무현 대통령은 삼일절 기념사에서 "일본이 역사적 진실을 존중하고 실천을 통해 성의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비정규직 근로자 3천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뮤지컬 <명성황후 국내관객이 1백만 명을 돌파했다. 엔젤하이로가 국내 최초 서브컬처 특화위키 '엔하위키'를 개설하였다. KTF가 3G HSDPA 서비스 'SHOW'를 개시하였다. 아베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가 없다며 부인했다. 강릉대학교와 원주대학이 합쳐지며 통합강릉대학교가 탄생했다. 3월 2일 국방과학연구소가 차세대 전차 '흑표' 시제품 출고식을 열었다. 미국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들이 연방대법원에 지위확인 소송을 냈다. UNDP는 대북사업 중단 의사를 밝혔다. 3월 3일 통일부는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대북 쌀/비료지원 이면합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프로게이머 김택용이 곰TV MSL 시즌 1 결승에서 꺾어 승리를 쟁취하였다.(3.3 혁명) 마재윤을 신카이 마코토 감독 극장애니 <초속 5센티미터 가 일본 전역에서 개봉하였다. 3월 4일 대법원은 호적예규를 개정해 인명용 한자 113자를 추가 지정하였다. 법무부는 중국 및 구소련 동포 방문취업제를 실시하였다. 3월 5일 삼성전자가 소리바다와 서비스제휴를 맺고 음반서비스 사업에 진출하였다. 제7차 한일 EEZ 경계확정 회담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었다. MC 스나이퍼 정규 4집 앨범 <How Bad Do U Want It? 가 발매되었다. 중국 정부는 제10차 2기 전인대에서 '물권법'을 통과시켰다. 3월 7일 교육인적자원부는 '2013년 디지털 교과서 수업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박수근 유작 <시장의 여인들 이 K옥션에서 최고액인 29억원에 낙찰되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출범되었다.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 200편 B737-497기가 욕야카르타 공항 착륙 중 큰 불이 나 탑승자 2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되었다. 3월 8일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 발의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제8차 한미 FTA 협상이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3월 9일 노무현 대통령은 새 총리직에 한덕수를 지명하였다. 봉준호 감독 영화 <괴물 이 미국 69개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빌 게이츠 MS 창업주가 미국 <포브스 지 선정 '세계 최고 갑부'에 13년 연속 선정되었다. 3월 10일: 전국 58개 시/군에서 '한미FTA저지 2기 민중총궐기 1차 범국민대회'가 개최되었다. 3월 11일 노회찬 민노당 의원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출마를 선언하였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군 4,400명의 이라크 추가파병을 승인했다. 3월 12일: UNDP는 대북사업 중단 이유로 북한측에 송금된 외화가 타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주장했다. 3월 13일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 FTA가 이익 안 되면 협상을 안 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UNDP 대북사업 중단과 관련해 비난성명을 냈다. 일본 ANA 1603편 DHC8-Q400기가 고치공항 착륙 도중 앞바퀴 고장으로 동체착륙 사고를 일으켰다. 다행히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다. 3월 16일 이명박-박근혜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선출시기와 참여인원을 확정한 경선안을 수용했다. 범여권 의원 38명이 한미 FTA 협상중단을 촉구했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이 개통되었다. 3월 17일 문화재청 문화재위는 서울시청 신청사 건립을 조건부로 허가시켰다. 러시아 UT에어 소속 Tu-134기가 사마라시 쿠르모치 공항에서 비상착륙 도중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지고 52명이 부상당했다. 3월 18일 육상선수 이봉주가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8분 4초로 우승하였다.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 지 기자 대니얼 마스트로쟈코모가 탈레반 억류 2주만에 풀려났다. 3월 19일 제6차 6자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시와 KBO는 동대문운동장을 11월에 철거키로 합의했다. 3월 21일 의사-한의사 5만 명이 집단휴진 후 의료법 개정반대 집회를 열었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공사가 재개되었다. 3월 22일 제6차 6자회담이 방코델타아시아은행 동결 북한 자금문제로 휴회되었다. 재경부는 사회적 기부자 세제혜택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서울고법은 KBS 수신료 및 전기요금 통합징수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3월 23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예비후보가 한미 FTA 협상에서 쌀시장 개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원 심야수업을 금지하는 '학원법 개정안'을 시행하였다. 국사편찬위원회 사료관이 문을 열었다. 피겨선수 김연아가 일본 도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김포공항역 ~ 인천국제공항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그래도 지금은 가축수송하는 편이다. 3월 25일 전국 92개 시/군에서 '한미FTA저지 2기 민중총궐기 2차 범국민대회'가 개최되었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호주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3월 26일 서울대 연구팀이 늑대 2마리 복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베 일본 총리가 참의원 예산위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 의사를 밝혔다. 3월 28일 개정 소비자기본법이 시행되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서울 시청광장에서 개최되었다. 3월 29일 국세청은 유명 연예인 및 대형 기획사 대상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행법은 회식자리에서 여직원 성희롱을 이유로 해고한 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DSP 소속 아이돌 걸그룹 '카라'가 첫 정규앨범을 내고 데뷔하였다. 3월 30일 국립국어원은 <표준국어대사전 정비계획을 발표하였다. 펜타비전이 PSP 리듬게임 소프트웨어 <DJMAX Portable 2 를 발매하였다. 3월 31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FTA와 관련해 긴급경제장관회의를 주관하였다. 송민순 외통장관이 한일외무장관 회담에서 일본의 역사인식에 문제를 제기하였다. 한국 등 81개국이 'UN 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하였다. 4월 1일 보건복지부가 TV 금연광고를 개시하였다. 택시기사 허세욱이 한미 FTA 폐지를 촉구하는 유서를 남긴 후 분신을 감행했다. <게게게의 키타로 5기가 일본 후지TV에서 첫 전파를 탔다. <천원돌파 그렌라간 , <하야테처럼!>, <세토의 신부> 등 3개 애니가 일본 TV도쿄에서 첫 전파를 탔다. 4월 2일 한미 FTA 협상이 공식 타결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FTA 타결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였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한미FTA로 양국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4월 3일: 민주당은 제5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박상천 전 법무장관을 신임 대표로 선출하였다. 프랑스의 고속열차 TGV가 574.8km/h의 최고속도를 경신하였다 4월 4일 외통부가 박정희 시절 외교문서들을 40년 만에 공개하였다. 한-중 양국이 처음으로 군사상 핫라인 설치에 합의하였다. 4월 5일 행자부는 동-번지 방식 주소체계를 지번체계로 변경키로 확정하였다. 서울 북악산이 45년만에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되었다. 대법원은 대학 시간강사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판결하였다. 방송위는 경인TV를 경인지역 민방으로 조건부 허가추천했다. 4월 7일 FTA범국본과 민주노총이 '한미 FTA 협정 반대 무효화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었다. 김해공항경찰대가 기내에서 휴대폰통화한 탑승객을 처음으로 형사입건했다. 4월 8일: <러키☆스타 애니판이 일본 치바TV 등 3개 지역방송사에서 선행 방영되었다. 4월 10일 노무현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북핵문제 및 한미FTA 협상개시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8차 남북적십자회담이 금강산에서 개최되었다. 미국 재무부가 마카오 북한자금 동결을 해제시켰다고 밝혔다. 4월 11일 청와대는 18대 국회 발의 조건으로 개헌안 발의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송파신도시 개발에 따라 특전사 등 7개 부대 이전지역을 확정하였다. SK(주)가 에너지사업부문을 'SK에너지'로 분할시켰다. 4월 12일 한미FTA 미국측 협상대표가 노동/환경 분야는 재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대전 만년동에 '천연기념물센터'를 개관하였다. <크게 휘두르며 애니판이 일본 TBS테레비에서 첫 전파를 탔다. 캡콤이 <역전재판4 를 일본에 발매하였다. 4월 13일 국방-환경-외통 3개 부처가 미군기지 14개 반환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기 이천시가 특전사 이전을 공식 반대했다. 4월 14일 노무현 대통령이 연임제 개헌발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헤지펀드 승인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라이어 게임 드라마판이 일본 후지TV에서 첫 전파를 탔다. 4월 17일 버지니아 공대생 조승희가 캠퍼스 구내에서 총기를 무차별 난사해 33명을 사살 후 자살했다.(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정부청사역 ~ 반석역 구간 개통으로 전 구간 개통되었다. <우주인 타로 가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한나라당은 국고보조금 지원받는 시민단체 선거운동 금지 등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제35차 다낭 OCA 총회는 인천광역시를 2014년 아시안 게임 개최지로 확정하였다. 4월 18일 민주당-통합신당모임 양측이 '(가칭)중도개혁통합신당' 출범에 합의하였다. 남북한 당국이 '남북 간 식량차관 제공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하였다. '조승희 총기난사사건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었다. 4월 19일: 노동부는 '비정규직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였다. 4월 20일: 시사저널노조가 삼성 관련 기사 삭제로 1백일째 파업을 벌였다. 4월 21일: 서울중앙지검은 한미FTA 관련 <비공개 협상전략 보고서 유출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4월 22일 남북한 당국이 경의선 및 동해선 열차 시범운행 재개에 합의하였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UMP 후보가 대선 1차 결선에서 당선되었다. 4월 23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3년 4개월 만에 재개되었다. 서울 남대문로 쪽방촌에 큰불이 나 6명이 숨졌다. 초대 러시아 연방 대통령 보리스 옐친이 사망했다. 4월 24일 국방부 유해발굴조사단이 6.25 참전 학도병 유해를 57년만에 발굴하였다. 김승연 한화 회장이 차남을 때린 웨이터를 폭행한 일이 언론에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4월 25일: 전국 56개 선거구 재보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었다. 4월 26일 한나라당에서 재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지도부 총사퇴론이 대두되었다. 서울동부지검은 산업특례제도를 악용한 병역기피 연예인 등 20명을 소환 조사했다. 디지털방송활성화위원회가 '디지털방송 활성화 특별법안'을 확정하였다. 4월 27일 정부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법'을 제정하였다. 국회 본회의는 투표연령을 만 19세로 낮춘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통과하였다. 러시아 정부가 재래식무기감축조약 이행을 유예한다고 선언했다. 4월 28일: 강원 영월군 단종제위원회가 조선조 6대왕 단종의 국장을 거행하였다. 4월 29일 서울중앙지검이 김승연 한화 회장 보복폭행 사건 조사를 개시하였다. 한일합작 애니 <태극천자문 이 KBS1에서 첫 전파를 탔다. 4월 30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재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사퇴를 거부하고 당 쇄신책을 제시하였다. 국회는 형사재판 배심원제 도입을 담은 '국민의 재판참여에 대한 법률'을 의결하였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정치세력화 능력 부족을 이유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5월 1일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5~8호선에서 '교통약자 배려석'을 운영키로 결정하였다. '5.1절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가 분단 이래 처음으로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3 가 한국에서 선행 개봉되었다. 5월 2일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예비주자들을 비판하며 정치지도자 자질론을 제기하였다. 친일재산조사위는 출범 이래 처음으로 친일파 9명의 재산환수를 결정하였다. 5월 3일 대우건설 노동자 3명이 나이지리아에서 무장괴한에 피랍되었다. '2007 여수 국제범선축제'가 개막되었다. 5월 5일 법무부는 처음으로 한국에 수감 중인 미국인 마약사범을 미국 교도소로 이송했다. 케냐항공 507편 B737-800기가 카메룬에 추락해 탑승객 114명 전원이 숨졌다. 5월 6일 서울고법은 직장상사의 성적 언동과 음주강요는 인격적 자율성 침해행위라고 판결하였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UMP 후보가 대선 결선투표에서 당선되었다. 5월 7일 열린우리당 탈당파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중도개혁통합신당'이 창당되었다. 한국-EU FTA 1차 협상이 개시되었다. 5월 9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는 강재섭 대표가 제안한 경선규칙 중재안을 거부했다. 제7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금강산에서 개최되었다. 나이지리아 피랍 대우건설 노동자 전원이 6일 만에 석방되었다. 5월 10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선후보 당내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문화재청은 <자유부인 등 초창기 영화 7편을 등록문화재로 선정키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5월 11일 남북한 군사당국이 장성급회담에서 '열차시험운행 군사보장 잠정합의서'를 채택하였다. 김승연 한화 회장이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구속수감되었다. 5월 14일 서울가법은 게임중독으로 남편과 가장으로서 의무를 소흘히 한 행위가 이혼사유라고 판결하였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해군기지 부지로 서귀포 강정마을을 확정했다. 5월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철도통신이 개통되었다. 원양어선 마부노 1~2호 선원들이 소말리아 근해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당했다. 5월 16일 부산지하철 노조가 3년 만에 총파업을 벌였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정식 취임하였다. 5월 17일 리쌍 정규 4집 앨범 <Black Sun 이 발매되었다. 경의선-동해선 남북철도 연결구간 시범운행이 개시되었다. 성민이 사건의 피해아동이 원장 부부의 학대로 인한 복막염으로 사망했다. 5월 18일 한국 정부가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 '남북 경공업/지하자원 협력기구'가 발족되었다. 서울중앙지법은 인터넷 악플 감시/삭제책임이 포털사이트에 있다고 판결했다. 올로위츠 세계은행 총재가 6월 30일부터 사임한다고 밝혔다. 5월 19일 이라크 자이툰부대 소속 오종수 중위가 영내에서 총상을 입고 숨졌다. 충북 진천에서 20여년 만에 발견된 천연기념물 토종물고기 '미호종개'가 하천공사로 3개월 만에 멸종되었다. 5월 20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제8차 아시아연대회의'가 서울에서 개막되었다. 5월 21일 한나라당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방식을 최종 확정하였다. 유시민 문광장관이 사퇴 및 열린우리당 복귀를 선언하였다.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 애니판이 MBC에서 첫 전파를 탔다. 5월 22일 '남북 경공업/지하자원 합의서'가 발효되었다. 국무회의는 정부부처 기자송고실-브리핑룸 통폐합을 골자로 한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방안'을 확정하였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회공헌기금 1조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5월 25일 외통부는 한미 FTA 협정문을 공개하였다. 해군 측이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진수식'을 열었다. 개정 주민소환법이 시행되었다. 원로 수필가 피천득이 세상을 떠났다. 북한군이 동해로 단거리미사일 1발을 쏘았다. 5월 27일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영화배우 전도연이 <밀양 으로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5월 30일 행자부는 <국기에 대한 맹세 제정 35년만에 수정계획을 발표하였다. 서울동부지검은 유명가수 3명의 병역특례 의혹 수사에 착수하였다. 포스코가 파이넥스 공법을 이용한 공장을 준공하였다. 5월 31일 한국인터넷광고심의기구가 허위/과장/선전/폭력광고 심의를 개시하였다. 다이나믹 듀오 정규 3집 앨범 <Enlightened 가 발매되었다. 6월 1일 한국-ASEAN간 상품부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었다. 건교부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일대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였다. 코레일 소속 지방 간이역들이 여객 취급을 중단했다. 내금강 관광이 개시되었다. 6월 2일 '제1회 서울 비보이 세계대회'가 개막되었다. 황쥐 중국 부총리가 세상을 떠났다. 6월 3일: 수도권 전철 경의선 공사 도중 가좌역 선로가 지반침하로 붕괴되면서 경의선 열차운행이 중단되었다.(가좌역 선로 지반침하 사건) 6월 4일: 중도개혁통합신당-민주당 양측이 '중도통합민주당'으로 통합키로 합의하였다. 6월 5일 한나라당은 참여정부평가포럼 발언을 근거로 노무현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FCN 소속 아이돌 보이밴드 'FT아일랜드'가 정규 1집을 내고 데뷔하였다. 제일경제신문이 <아시아경제신문 으로 제호를 변경하였다. 6월 7일: 선관위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평가포럼 발언이 선거법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고 결정했다. 6월 8일: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중립조항이 위헌이라고 밝혔다. 6월 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의 '잃어버린 10년' 표현에 대해 '민주주의를 되찾은 10년'이라고 반박하였다. 6월 10일 정부는 '6월 민주화운동 20주년 기념식'을 처음으로 공식 개최하였다. 노인학대예방센터는 노인학대가 친가족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6월 11일 박근혜와 이명박이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에 등록했다. 벨기에 기민당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6월 12일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대선 불출마 및 탈당을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원광대 강연 및 6.10항쟁 기념사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으로 재고발했다. 6월 13일 건교부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반 시리아계 레바논 의원 에이드 왈리도가 폭탄테러로 숨졌다. 6월 14일 손학규-김근태 의원이 범여권 통합추진에 합의하였다. 서울고법 형사9부는 항소심에서 무소속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유네스코는 <고려 대장경판 및 <조선왕조의궤>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키로 결정하였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LED 백라이트가 탑재된 '파브 LED 70'을 출시하였다. '6.15 남북정상회담 7주년 민족통일대축전'이 북한 평양에서 개막되었다. 6월 15일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대철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등 의원 16명이 탈당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줄이는 대학엔 재정지원을 축소키로 결정했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이 공동내각을 해산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 장악을 선언했다. 6월 16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가 자녀교육을 위해 5차례나 위장 전입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SCEK가 플레이스테이션 3 한글판을 정식 출시하였다. 6월 17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선진평화연대' 결성 후 국민대통합을 강조하였다. 6월 18일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탈당했다. 한명숙 전 총리가 열린우리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였다. 선관위는 노무현 대통령의 6.10 기념사 등에 대해 선거중립 의무 위반으로 결정했다. 제8차 한일 EEZ 경계회담이 개최되었다. 가수 싸이가 병무청의 현역복무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UMP가 총선에서 과반수를 확보해 승리를 거두었다. 6월 19일 청와대는 대통령의 선거 및 정치상황에 대한 발언이 정치적 권리라고 밝혔다. 서울고법은 항소심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징역 6년을 구형했다. 북한군이 또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동해상에 쏘아댔다. 블룸버그 미국 뉴욕시장이 공화당을 탈당했다. 6월 20일: '한미 FTA 저지 한농연 제2차 총궐기대회'가 서울광장에서 개최되었다. 6월 21일 노무현 대통령이 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결정에 대해 개인 자격으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한미 FTA 추가협상이 개시되었다. 한전이 개성공단 본단지에 10만kw급 평화변전소를 준공하였다. '제114차 유럽정상회의'가 개막되었다. 6월 22일 국회 법사위는 이동통신 합법감청이 가능한 '통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선관위는 인터넷 특정 후보 비방/반대글 단속을 개시했다. 6월 23일: 일본 동영상사이트 니코니코 동화에 <니코니코 조곡 이 업로드되었다. 6월 24일 대법원은 선거 180일 전부터 지지율 등을 문자로 전송하는 행위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경기경찰청은 수사결과에서 한반도대운하 관련 정부보고서를 수자원공사 간부가 유출했다고 밝혔다. 6월 25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범여권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캄보디아 저가항공사 PMT항공 241편 An-24기가 프놈펜 남쪽 산에 추락해 탑승자 114명 전원이 숨졌다.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이 새 노동당 총재에 취임하였다. 마카오 BDA 북한 동결자금이 북한 계좌로 송금 완료되었다. 6월 26일 국무회의는 위험지역/국가방문 금지를 골자로 한 '여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서울시는 2017년까지 경전철 7개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는 제주 화산섬 및 용암동굴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였다. 미국 워싱턴DC 법원은 바지 분실사건 재판에서 한인 세탁업자에게 승소 판결을 내렸다. 6월 27일 '중도통합민주당'이 정식 창당되었다. '5.18 마지막 수배자' 윤한봉이 세상을 떠났다. 서울중앙지법은 김승연 보복폭행 사건 내사중단을 지시한 전 남대문경찰서장을 구속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가 본인확인제를 시행했다.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위안부 결의안 지지 성명을 냈다. 6월 28일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중립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헌법재판소는 선거법상 재외국민 선거권 제한규정에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민자 철도업체 '서울9호선운영'이 설립되었다. 영국 정부는 블레어 전 총리를 중동특사로 임명하였다. 6월 29일 한미 FTA 추가협상이 최종 타결되었다. 애플 사가 1세대 아이폰을 미국에 출시하였다. 6월 30일: 롯데월드가 보수공사 5개월만에 재개장되었다. 7월 1일 노무현 대통령이 부시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대북지원 조기 추진에 합의하였다. 정통부가 국내 주요 포털 및 언론사 사이트에 인터넷실명제를 실시했다.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여성재활쉼터를 열었다. '비정규직보호법'이 시행되었다. 평/동 대신 m²/g로 표기토록 하는 '개정 계량법'이 시행되었다. 7월 2일 통계청이 인터넷 국가통계포털 'KOSIS'를 개설하였다. 서울중앙지법은 김승연 한화 회장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7월 3일 국회는 사학법 개정안 등 3개 쟁점법안을 의결했다. 7월 4일 제119회 과테말라 IOC 총회는 러시아 소치를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했다. 강원도 평창군이 동 총회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다. 7월 6일: 행자부는 <국기에 대한 맹세 수정안을 발표했다. 7월 8일 이랜드노조가 비정규직 해고로 인한 갈등으로 홈에버를 점거해 농성했다. 한기총-KNCC 양측이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7월 9일 서울대는 신정아 광주비엔날레 감독이 해당 대학에 합격하거나 등록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 프로골퍼 최경주가 미국 PGA 투어 AT&T 내셔널 결승에서 우승하였다. 7월 10일 노동부는 직권중재제 폐지 및 파업시 업무지속 등을 명시한 '필수유지 업무제도'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헌법재판소는 선거중립을 둘러싼 노무현 대통령의 헌법소원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7월 11일: 동국대는 광주비엔날레 감독 선임자 신정아 교수의 예일대 박사학위가 허위임을 확인했다. 7월 12일: (재)광주비엔날레는 신정아 교수 감독선임을 철회했다. 7월 13일 산악인 고미영이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등정에 성공하였다. 한국교총이 사상 최초로 현직 교사 이원희를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북한측은 판문점 대표부 담화에서 '북미군사회담'을 제의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이 종영되었다. 7월 14일 독립운동가후손돕기운동본부가 설립되었다. 한국 남녀양궁 대표팀이 독일 라이프치히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동반 우승하였다. 7월 15일 북한 외무성이 영변 핵실험을 가동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7 아시안컵 본선에서 바레인에 1-2로 참패했다.(바레인 쇼크) 7월 16일 프로골퍼 박세리가 미국 LPGA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일본 니가타현 주에쓰 지방에서 진도 6.8짜리 지진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1,307명이 부상당했다. 7월 17일: 브라질 TAM 항공 3054편이 상파울루 착륙 도중 화물터미널에 부딪혀 탑승인원 187명 전원과 지상인원 12명이 사망했다. 7월 18일: 제6차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7월 19일 대통령 직속기구 '양극화·민생대책위원회'가 출범되었다. 국군 동명부대가 레바논에 파병되었다. 분당 샘물교회 신도 23명이 선교/봉사활동 도중 탈레반에 납치되었다.(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7월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충남 연기/공주 일대에서 세종신도시 건설에 착수하였다. 외통부는 분당 샘물교회 신도 23명이 선교/봉사 도중 탈레반에 납치되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파업농성 중이던 이랜드 매장에 전의경을 투입해 노조원 186명을 연행 후 강제 해산시켰다. 산악인 오은선이 히말라야 K2 등정에 성공했다. 동국대는 신정아 교수를 파면시킨 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7월 21일 전공노가 합법노조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탈레반은 한국군 즉각 철수 않을 시 피랍 한국인들을 전원 살해하겠다고 밝혔다.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이 영국 전역에 출간되었다. 7월 25일: 대한민국 에서 디앤씨미디어가 최초의 국산 한국 라노벨 브랜드 '시드노벨'을 창간 출시하였다. 7월 26일 코스피지수가 2005년에 1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2년만에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처음 1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1988년. 처음 1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19년이나 된 것. SCE의 퍼스트파티 제작사인 클랩 핸즈에서 개발한 모두의 골프 5가 출시되었다. 7월 27일 <국기에 대한 경례 수정판이 시행되었다. <심슨 더 무비 가 미국에 개봉되었다. 7월 31일 미국 하원은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일본의 공식 사과 촉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 심성민을 추가로 살해했다. 8월 1일: 심형래의 영화인 디 워가 개봉되었다. 개봉 후, 빠 vs 까 논란이 뜨거웠다. 8월 3일: 본 얼티메이텀이 미국에서 처음 개봉되었다. 한국에서는 9월 12일 개봉. 8월 4일: 제 92차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었다. 8월 5일 1박 2일이 첫 방송을 시작하였다. 아이돌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하였다. 8월 9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BNP파리바가 자사의 자산유동화증권(ABS)에 대해 지급중지를 선언해 버렸다. 이 소식으로 대한민국 증시를 포함해 전 지구에 헬게이트가 열렸다. ABS에 돈 넣은 사람들은 순식간에 모든 돈을 날린 것이다!!! 8월 12일: 제주항공 502편 활주로 이탈 사고가 일어났다. 8월 13일: 이번에는 코스닥시장에서 주식거래가 지연먹는 사건이 터졌다. 엠피씨라는 기업에 대한 주식거래가 장 막판에 폭주하면서 한국거래소 시스템이 다운되었기 때문. 이 날 코스닥 지수는 3시에 마감하고 4시 30분이 되어서야 마감 지수가 뜨는 일이 터졌다. 참고기사 8월 15일: 미얀마의 군부정권이 예고도 없이 천연가스 가격을 기존보다 5배, 경유의 경우는 2배, 휘발유는 100% 인상했다. 이는 미얀마 민주화 시위의 도화선이 되었다. 8월 16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증시 사상 최악의 날이 벌어졌다. 코스피지수는 6.93%, 125.91포인트 폭락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면서 10.15%, 77.85포인트가 폭락했다. 당시 코스닥시장에서의 하락종목 수는 937개(사상 최대치). 하한가 종목 역시 293개라는 기록을 세웠다. 참고기사 참고기사 2 물론 이 날은 바로 다음 해 리먼 브라더스파산으로 인해 다시 깨진다. 8월 20일 한나라당 당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17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중화항공 120편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8월 21일: 이래셔널 게임즈에서 개발한 FPS 게임 바이오쇼크가 출시되었다. 8월 31일 일본의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가 발매되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서안성IC - 남안성IC의 2단계 구간이 개통되었다. 9월 1일: 핀란드에서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이 중단되었다. 9월 2일: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의 피랍민들이 귀국했다. 9월 5일 고산 씨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로 선발되었다. 같은 날 미얀마에서는 파코쿠에선 승려와 군인들 간 무력 충돌이 벌어져 승려 4명이 체포됐다. 다음날 0시를 기해 군부는 제1도시, 제2도시인 양곤과 만달레이에 통금과 시위 금지를 선포했다. 말 그대로 무력 충돌이다. 사원을 지키기 위해 승려들이 총, 칼을 들었다 미얀마가 천도를 하면서 양곤은 옛수도가 되었다. 만달레이도 옛 수도였다. 애플에서 개발한 아이팟 터치 1세대, 아이팟 나노 3세대, 아이팟 클래식이 출시되었다. HDD로 사용된 기존 라인업으로는 6세대에 해당한다. 드렁큰 타이거의 정규 7집 앨범인 Sky Is The Limit가 발매되었다. 9월 7일: SCE 코리아에서 2세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었다. 9월 11일: 보복폭행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되었다. 9월 12일 원더걸스의 정규 1집 앨범인 The Wonder Years가 발매되었다. 태국 돈므앙 국제공항을 출발해 푸켓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원투고 항공 269편이 푸켓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추락해 탑승인원 130명 중 90명이 사망했다. 9월 13일: 스퀘어 에닉스에서 개발한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가 출시되었다. 9월 16일: 제 11호 태풍 나리가 전남 고흥반도에 상륙하였다. 9월 18일: 미얀마의 민주화 시위에 승려들이 나서기 시작했다. 사회지도층으로 간주되는 승려들은 비폭력시위에 앞장섰다. 9월 내내 410만명 중 20만명의 승려가 시위에 참여했다. (미얀마의 전체 인구는 5,500만명이다.) 9월 20일: 혼성 아이돌이었던 써니힐이 데뷔하였다. 9월 22일: 승려들과 2천여명의 시위대가 연금된 아웅산 수치 여사의 자택을 방문했고, 수치여사는 현관까지 나와 환영했다. 하지만 이 시기를 기점으로 군부의 진압이 강경화되면서 26일의 방문 기도는 실패했다. 9월 25일: 번지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XBOX 360 독점작 헤일로 3가 출시되었다. 9월 26일: 일본의 총리로 후쿠다 야스오가 취임했다. 9월 27일: 미얀마의 민주화 시위 진압이 가장 강경해진 날이다. 그 전날 이미 승려 2명을 포함한 4명이 시위 중 숨진 상태에서, 이날 군이 불교 사원 두 곳에 실탄을 발사하며 급습해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승려 100여 명을 체포했다. 양곤 거리에서 AFP 통신의 계약 사진기자인 일본인 나가이 겐지씨가 총을 맞아 사망했다. 2일 후에는 양곤과 만달레이 등 시위 중심지로 군 병력이 속속 도착하면서 시위가 점차 수그러들었다. 9월 30일: 비주얼 노벨 커뮤니티인 웹사이트 VNDB.org(#)가 오픈하였다. 10월 1일: 미얀마 민주화 시위는 잦아들었으나, 양곤의 시민들은 저녁 뉴스 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15분간 텔레비전을 끄고 소등하는 침묵 시위를 벌였다. # 전화는 10월, 통금은 11월에 해제되었고, 항공은 다음 해 1월 부터 재개되었다. 군부는 다음 해 5월 무마책으로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나, 아웅산 수치 여사를 고려해 외국인과 결혼한 자를 대통령 후보에서 제외시켰다. 10월 2일: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평양으로 올라갔다. 10월 4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이 '10.4 남북 공동 선언'을 발표하였다. 10월 5일 현대 유니콘스가 팀 역사상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한화 이글스이며 4:3으로 승리했다. 승리투수는 김수경, 세이브투수는 황두성. 10월 6일: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11번째 TV판 시리즈인 기동전사 건담 00가 방영되기 시작하였다. 10월 7일: 미나미가 1기 애니메이션이 방영을 시작하였다. 10월 8일: 삼성에서 개발한 MP3 플레이어 YEPP P2가 출시되었다. 10월 10일: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포탈 1, 팀 포트리스 2,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가 포함된 오렌지 박스가 출시 되었다. 10월 22일: 조PD의 정규 6집 앨범인 Money Talks가 발매되었다. 10월 23일: 국내 온라인 PC 게임 최초 언리얼 엔진 3로 개발한 FPS 게임 AVA가 정식 서비스되었다. 10월 24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내 최초의 달 탐사선 창어 1호 발사에 성공했다. 화천 할머니 피살 사건이 일어났다. 10월 25일 아웃사이더의 정규 1집 앨범인 Soliloquist가 발매되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부근 인도양에서 오전 4시(현지시간)께 모멘트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 인도네시아 기상청이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였다.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항공이 에어버스의 세계 최대의 여객기 A380를 첫번째로 인도 받았다. 10월 28일: 아르헨티나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아르헨티나에서 후안 페론 부부에 이은 두 번째 부부 대통령이 탄생했다. 10월 29일: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가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상대전적 4승 2패로 사상 처음으로 우승하였다. 10월 30일: CD 프로젝트 RED에서 개발한 3인칭 액션 RPG인 더 위처가 출시되었다. 10월 31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충격을 딛고 코스피지수가 2064.85포인트까지 재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점을 새로 썼다. 참고기사 또, 헬게이트 런던이 출시되었다. 대한민국에는 이듬해 2월 22일 상륙. 11월 1일 소녀시대의 정규 1집 앨범이 발매되었다. 노토리우스당 사건을 imc 게임즈 측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징계를 내렸다.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운영진 개입이 있었던 사건이자 관련 사건 중 최초로 언론 보도까지 된 최악의 흑역사. 언론 보도 기준으로는 그라나도 사건이라고 불렸다. 참고로 해당 날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날은 김학규 대표의 생일이다. 11월 4일 일본 제1야당 민주당 대표 오자와 이치로가 사임했다.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창조한국당 대통령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추대됐다. 11월 6일: FPS 게임계의 한 획을 그은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가 출시되었다. 11월 8일: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하고 목포공항이 폐항되었다. 11월 11일: '빈센트 커트니' 씨의 제안에 따라 UN기념공원에서 첫 Turn Toward Busan 행사가 시작됐다. 11월 13일: 실사스러운 게임 그래픽계의 선구자였던 크라이시스 1이 출시되었다. 11월 14일: 삼성 비자금에 대한 특별검사 법안이 발의되었다. 11월 15일: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이 해의 수능은 등급제 한 마디로 요약된다. 11월 19일: 너티독에서 개발한 PS3 독점작 언차티드가 출시되었고 국내에서는 11월 말에 자막 한글화로 출시되었다. 11월 20일: ASEAN+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한민국 대통령은 20일 오전 숙소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함께 제 8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가졌다. 해당 영상 11월 22일 일본 대기업 소니에서 세계 최초 11인치 AMOLED TV XEL-1이 출시되었다. 우이신설경전철이 설립되었다. 11월 24일: 호주에서 케빈 러드가 이끄는 노동당이 총선에서 승리했다. 11월 26일: 철권 6 아케이드 버전이 출시되었다. 11월 27일: 전남 여수시가 2012년 여수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였다. 12월 1일: 공의 경계가 극장판으로 제작되어 처음 선을 보였다. 12월 2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장기집권을 하기 위해 발의한 헌법 개정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었다. 12월 7일: 충청남도 태안군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일어났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항목 참조. 12월 11일 알제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76명이 사망하고 170명이 부상을 입었다. 노무현 대한민국 대통령은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 방문해 지금 당장 필요한 만큼은 최대한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해당 영상 12월 12일: 일본에서 '올해의 한자'로 僞(거짓 위)자가 선정되었다. 12월 14일 나는 전설이다 영화가 개봉하였다. 사세보 스포츠센터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였다. 12월 19일: 대한민국에서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으며,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12월 20일 넥슨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정식서비스가 개시되었다. 뉴질랜드 북섬 일대에 진도 6.6의 지진이 발생 12월 2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물리Ⅱ과목에서의 복수정답을 인정했다. 교수신문에서 '올해의 한자성어'로 自欺欺人(자기기인)이 선정되었다.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인다.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사람을 풍자하는 말이다. 출전: 『주자어류』 외 다수 12월 27일 파키스탄의 전 총리 베나지르 부토가 저격당해 숨졌다. VOCALOID 카가미네 린·렌이 발매되었다. 넥슨의 온라인 RPG '엘소드' 가 정식 오픈되었다. 수도권 전철 중앙선이 팔당역까지 연장되었다. 케냐에서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다. 12월 30일: 대한민국이 실질적으로 사형제를 폐지한 국가가 되었다. 법적으로 처벌은 하지만 10년간 집행하지 않는 국가. 거꾸로 말하면 1997년엔 사형이 있었단 이야기다. 마지막 사형집행은 1997년 12월 30일에 23명의 사형수에게 집행되었다. # 인터뷰 다음 해 김대중 대통령이 사형제를 사실상 폐지할 것이었기에 몰아서 집행한 셈. 사형폐지국가선포식 준비위원회의 축하일은 10월 10일. # 너의 결혼식의 배경연도. 메탈기어 솔리드 2 탱커 편의 배경 연도. 아이 캔 스피크의 배경연도.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의 배경연도. 이야기 시리즈 오프 시즌 배경연도. 케이온!의 시작 연도. 실제로도 2007년 5월호에 망가타임 키라라에서 연재가 시작되었다. 파이널 판타지 7의 배경연도. 파 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의 배경연도. MOTHER 2의 배경연도. 1월: 유럽 연합와 NRF간에 전쟁이 발발했다. - AVA 1월 1일: 2006년 때 이경이였던 정수아, 현봄이, 최아랑이 일경으로 진급하다. - 뷰티풀 군바리 2-3월: 해롤드 색슨으로 위장한 마스터가 영국 정계에 발을 들인다. - 닥터후 시즌3 2월 10일: SS-5호 사건이 발생하다. - 역전재판 시리즈 5월 29일: 506 GP에서 소대원 몰살 사건을 수사하던 헌병대 전원. - GP506 6월: 사이버스 사이버맨이 토치우드 1을 이용해 이쪽 지구로 넘어오면서 캐너리 워프 전투가 벌어진다. 컬트 오브 스카로, 평행세계 토치우드도 전투에 끼어들고, 전세가 달렉 쪽으로 기울자 10대 닥터가 사이버맨과 달렉을 보이드에 빨려들게 하지만 그 와중에 로즈 타일러를 잃는다.- 닥터후 시즌2 12-13화 9월: 채널 제도 올더니섬에서 NRF 대통령의 심복 루빈스 미하일로비치를 망명시키기 위한 작전이 실패했다. - AVA 10월: 이집트에서 유럽 연합과 NRF간의 전투가 벌어졌다. - AVA 10월 10일: 미소의 세상 최종회에서 꽃다래 유치원이 철거될 위기에 처했었다. 후반기: 그웬 쿠퍼가 토치우드 3의 멤버가 된다. 토치우드 시즌1 전반부의 배경시기. 12월 24일: 닥터후 시즌3 0화(성탄절 스페셜)의 배경일자. 라크너스 여제가 지구정복을 시도하지만 닥터와 해롤드 색슨이 지휘하는 영국군에 의해 사망한다. 라이히-5의 현지 연도이며, 이해에 아르마넨 결사가 노스트라다무스 평행계와 프리드리히 평행계를 시작으로 이세계 침공을 시작했다.(홈라인 연도 2024년, 노스트라다무스 연도 1599년, 프리드리히 연도 1214년.) - 겁스 무한세계 기본 룰북의 무한세계 꼭지 기준. 무한세계 서플에서는 이보다 3년 정도 늦추어져있다. 조선해방동맹의 수뇌부가 일본 문화원 침투사건에서 모두 검거되어 조직이 괴멸되었다고 알려졌지만 그들은 암암리에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중국에서 무단지앙 사태가 일어나 칭 시 타오가 군 생명에 큰 위기를 겪었다. - 제너럴: 제로아워 중국인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에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 스탈린의 편지 1월 3일 - 길정우: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2월 16일 - 최로운: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3월 19일 - 정동원: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 3월 21일 - 문메이슨: 대한민국의 혼혈 아역 배우 3월 27일 - 김나예: 대한민국의 걸그룹 비타민, 피어스의 멤버이자 아역 배우 4월 28일 - 김예준: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5월 7일 - Umi: 일본의 걸그룹 HAUHAI의 멤버 5월 27일 - 김은지: 대한민국의 바둑기사 5월 29일 - 곽도하: 대한민국의 걸그룹 피어스의 前 멤버 5월 31일 - 정지훈: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7월 2일 - 박민하: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7월 19일 - 박민수: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8월 23일 - 간니닌니 다이어리의 간니:대한민국의 유튜버 9월 14일 - 허정은: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9월 15일 - 고우림: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10월 1일 - 정링컨: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10월 11일 - 안지현: 대한민국의 걸그룹 비타민의 前 멤버이자 아역배우 11월 3일 - 에버 가보 앤더슨 : 미국의 아역 배우 겸 모델 일자 불명 - 배하은: 대한민국의 걸그룹 비타민의 前 멤버 8월 31일: 하츠네 미쿠 9월 30일: 유우키 아스나 - 소드 아트 온라인 10월 7일: 히나츠루 아이 - 용왕이 하는 일! 10월 29일: 슈퍼 타루코 - 니트로 플러스 11월 29일: 슈퍼 포챠코 - 니트로 플러스 12월 10일: 야샤진 아이 - 용왕이 하는 일! 12월 27일: 카가미네 린, 카가미네 렌 일자 불명 키타키 타키타, 에세 마코토 - 역전재판4 크림슨 로브 - 죽은 마법사의 도시 작중에서는 24살이지만 미래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2007년생으로 2020년 기준 중학교 1학년이다. 시시오 미라이 - 닥터 스톤 하나무라 카렌 - 리루리루 페어리루 ~마법의 거울~ 1월 3일 - 백남순: 전 북한 외무상 1월 5일 - 안도 모모후쿠: 일본 닛신식품 창업주,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 발명자 1월 6일 - 이석영: 제6대 중소기업청장 1월 10일 - 김형은: 한국의 개그우먼 1월 20일 - 최음전: 대동굿 명예보유자 1월 21일 - 유니: 한국의 가수 1월 23일 - 정인: 전 MBC 드라마국 PD. 서울의 달 연출. 1월 29일 - 뱀 뱀 비글로우: 미국의 프로레슬러 2월 1일 - 김응현: 대한민국의 서예가 2월 2일 - 오규원: 한국의 시인, 만화평론가 2월 5일 - 최은택: 대한민국의 원로 축구인 2월 10일 - 정다빈: 한국의 배우 2월 11일 - 김교준: 초대 충남대 수의학장 2월 12일 - 김미향: 영해 별신굿놀이 기능보유자 2월 24일 - 김학룡: 대한민국의 씨름인. 강호동의 현역 씨름선수 시절 스승으로 알려진 씨름 감독이다. 2월 26일 - 박태원: 제11대 경기도지사 2월 27일 - 윤장호 하사(추서계급): 다산부대 소속 장병 3월 2일 - 이원조: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 정치가 3월 6일 우대규: 한일약품 창업주 2006년 CJ(주)에 합병됨. 황유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산재피해 노동자 3월 7일 - 윤영옥: <까투리 여사 로 유명한 원로 시사만화가 3월 16일 - 보위 쿤: 제5대 MLB 총재. 지명타자와 자유계약제도를 메이저리그에 도입했다. 3월 20일 - 김영구: 제21대 내무부 정무차관 3월 22일 - 박동희: 대한민국의 전 야구선수 3월 23일 - 마오안칭: 마오쩌둥의 차남. 3월 26일 - 김종원: 선린병원 설립자 3월 27일 - 우에키 히토시: 일본의 코미디언, 가수 3월 29일 - 김평진: 제주지역 관광사업가, 교육자, 전 제주일보 회장 4월 3일 - 김형철: 전 신촌블루스 멤버 4월 11일 백충현: 대한민국의 국제법학자 커트 보네거트: 미국의 소설가 4월 15일 - 허세욱: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4월 16일 -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관련 희생자 32명 리비우 리브레스쿠: 기계공학과 교수 조승희: 범인, 범행 뒤 자살. 4월 23일 - 보리스 옐친: 초대 러시아 대통령 4월 25일 - 이우주: 제7~8대 연세대학교 총장 4월 26일 - 신현확: 제13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5월 2일 - 후안 발디비에소: 페루의 축구선수 5월 6일 - 김순애: 대한민국의 원로 작곡가 5월 7일 장기천: 제17대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니컬러스 워스: 미국의 배우 5월 12일 - 고재식: 제2대 한신대학교 총장 5월 15일 - 김성은: 제15대 국방부장관 5월 17일 - 권정생: 대한민국의 동화 작가 5월 23일 - 송인득: 前 MBC 아나운서 5월 24일 - 강세철: 대한민국의 원로 권투인 5월 25일 - 피천득: 한국의 수필가 5월 27일 - 사카이 이즈미: 일본의 가수 5월 28일 - 여재구: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의 단골 재연배우 5월 29일 - 김국태: 대한민국의 소설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형 5월 31일 - 박경원: 대한민국의 원로 가수 6월 2일 김성수: 오양수산, 법문사, 민중서림 창업주 황쥐: 전 중국 정무원 제1부총리 6월 5일 - 윤치호: 대한민국의 성악가 6월 6일 - 이강덕: 종묘제례악 명예보유자 6월 13일 - 콘도 레이코: 일본의 성우 6월 14일 - 로빈 올즈: 미국의 군인 6월 15일 송범: 대한민국의 원로 무용가 이정오: 제5대 과학기술처장관 센세이셔널 셰리: 미국의 프로레슬러 6월 16일 김경호: 전 독도의용수비대원 이인모: 북송 비전향 장기수 1호 6월 20일 - 정해수: 선창산업 창업주 6월 25일 PMT 항공 241편 추락 사고 희생자 22명 조종옥: 당시 KBS 정치외교팀 기자(부인, 두 아들 포함) 크리스 벤와: 캐나다의 프로레슬러 6월 27일 - 윤한봉: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가 6월 28일 - 나카에 신지: 전 가면라이더 시리즈 나레이터 7월 12일 김영태: 대한민국의 시인, 화가, 무용평론가 레이디 버드 존슨: 린든 B. 존슨 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7월 13일 - 민복기: 제5~6대 대한민국 대법원장 7월 14일 - 김용산: 극동그룹 창업주 7월 16일 - 박종태: 대한민국의 정치가 7월 18일 -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 7월 23일 - 모하마드 자히르 샤: 아프가니스탄 왕국의 마지막 군주 7월 25일 - 박경복: 초대 하이트맥주 회장 7월 26일 천재동: 동래야류 기능보유자 조달호: 대한민국의 성우 7월 28일 - 홍문화: 대한민국의 원로 약학자 7월 30일 -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7월 31일 - 전성천: 제3대 공보실장, 전 기독교방송 사장 8월 2일 - 조철권: 제3대 노동부장관 8월 3일 - 이원경: 제20대 외무부장관 8월 9일 - 김성은: 제17대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 회장 8월 13일 브라이언 애덤스: 1990년대 초반 데몰리션의 '크러쉬'로 유명한 미국 프로레슬러 필 리주토: 미국의 야구선수 8월 14일 - 김주승: 대한민국의 탤런트 8월 17일 변중석: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부인 에디 그리핀: 미국의 농구선수 다쉬랏 만지: 인도의 화제인물 8월 18일 - 김천흥: 한국의 국악인 8월 19일 - 김병성: 대한민국의 수의학자 8월 21일 - 장인한: 대한민국의 배우 8월 24일 - 김준성: 제17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전 이수그룹 회장 8월 25일 - 조상호: 제26대 대한체육회장 8월 28일 - 안토니오 푸에르타: 스페인의 축구선수 8월 29일 - 신기수: 전 경남기업 사장 9월 1일 - 최길호: 대한민국의 원로 탤런트 9월 6일 이애정: <불멸의 이순신 에서 '어진' 역을 맡은 여성 탤런트 알렉스: 미국의 천재 앵무새 루치아노 파바로티: 이탈리아출신의 성악가 9월 12일 - 김동완: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9월 26일 - 빌 워츠: 전 시카고 블랙호크스 및 시카고 불스 구단주 9월 27일 - 이주천: 대한민국의 원로 물리학자 10월 14일 - 전종휘: 대한민국의 원로 의학자 10월 22일 - 이브 퀴리: 미국-프랑스의 작가이자 마리 퀴리의 차녀 11월 2일 김지수: 대한민국의 여자 축구선수 페뷸러스 물라: 미국의 프로레슬러 11월 3일 - 홍성민: 대한민국의 탤런트 11월 13일 - 이나오 카즈히사: 일본의 야구선수 11월 15일 국쾌남: 세기상사(대한극장) 창업주, 정치가 콜린 맥레이: 영국의 랠리카 드라이버 11월 16일 - 권중희: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 배후를 50여 년간 추적해 온 사회운동가 11월 18일 - 홍석우: 도서출판 탐구당 창업주 11월 20일 - 박병천: 진도 씻김굿 예능보유자 11월 21일 - 여재성: 북청 사자놀음 기능보유자 11월 25일 - 하근찬: 대한민국의 소설가 11월 27일 윤재희 소방교(추서계급): 당시 경기 이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로버트 케이드: 게토레이를 발명한 미국 의학자 11월 30일 강권석: 제20~21대 중소기업은행장 이블 크니블: 미국의 오토바이 스턴트맨 12월 3일 - 김창순: 대한민국의 1세대 북한학자, 전 북한연구소 이사장 12월 4일 - 김웅세: 전 호텔롯데 월드사업부 및 롯데물산 대표이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돈. 12월 9일 - 박건호: 대한민국의 대중가요 작사가 12월 10일 서진수: 제10대 한국은행 총재 정진동: 대한민국의 개신교 목사, 민주화운동가 12월 15일 - 하이안 그레이시: 브라질의 종합격투기 선수 12월 23일 - 김서연: 김광석&서해순 부부의 외동자녀 12월 27일 - 베나지르 부토: 제11대, 17대 파키스탄 총리 12월 28일 이재훈: 대한민국의 탤런트. 정치인 이용희의 장남. 이준영: (주)대유 창업주 2월 10일: 진짜 오 테이쿤, 카메이 류지 - 역전검사 시리즈 5월 18일: 강철봉 - 거침없이 하이킥 5월 23일: 506 GP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헌병대 전원 - GP506 일자불명 - 미야미즈 후타바 - 너의 이름은 KBS 대조영 행복한 여자 열아홉 순정 하늘만큼 땅만큼 MBC 하얀거탑 태왕사신기 거침없이 하이킥 이산 개와 늑대의 시간 커피프린스 1호점 SBS 외과의사 봉달희 내 남자의 여자 쩐의 전쟁 황금신부 더빙/국산 갓슈벨 닌자보이 란타로 도야지봉 라라의 스타일기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 메르헤븐 부탁해! 마이멜로디 선물공룡 디보 아바타 아앙의 전설 오란고교 사교클럽 음양대전기 태극천자문 쿠쿠쿠의 하루인생 해외 CLANNAD DARKER THAN BLACK -흑의 계약자- School Days Yes! 프리큐어 5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vs. 바리아 편~ 기동전사 건담 00 소녀왕국 표류기 러키☆스타 블리치: 아란칼 편 천원돌파 그렌라간 캐릭캐릭 체인지 하야테처럼!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드래건, 파이즈처럼 늦게 수입됐으며, 일본에선 2004년에 방영.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환성신 저스티라이저 가면라이더 덴오 일본 기준. 300 디워 라따뚜이 미녀는 괴로워 좋지 아니한가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화려한 휴가 개그 콘서트 대화가 필요해 불청객들 같기道 내 이름은 안상순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집중토론 까다로운 변선생 키컸으면 헬스보이 웃음을 찾는 사람들 웅이아버지 서울나들이 퐁퐁퐁 쑥대머리 귀여워 개그야 최국의 별을 쏘다 한국 김아중 - 마리아 김혜연 - 참아주세요 뱀이다로 가장 유명한 노래이다. 참고로 이 노래는 1994년에 나왔지만 2007년 1박 2일에 기상송으로 나오면서 노래가 매우 유명해졌다. 다이나믹 듀오 - 출첵 (feat. 나얼) 더 콰이엇 - 진흙 속에서 피는 꽃 더원 - 사랑아 럼블피쉬 - Smile Again 리쌍 - 발레리노 마골피 - 비행소녀 무한도전 - 하나마나송 박상철 - 황진이 박현빈 - 오빠만 믿어 박효신 - 추억은 사랑을 닮아 빅마마 - 배반 빅뱅 - 거짓말, 마지막 인사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T - 로꾸거!!! 씨야 -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양파 - 사랑...그게 뭔데 에픽하이 - Fan, Love Love Love 원더걸스 - Tell Me 윤하 - 비밀번호 486 이기찬 - 미인 이수영 - 단발머리 이적 - 다행이다 이효리 - 톡톡톡 (Toc Toc Toc) 천상지희 The Grace - 한번 더, OK? 코요태 - 사랑공식 타이푼 - 그대만 하하 - 키 작은 꼬마 이야기 휘성 - 사랑은 맛있다 EVAN - 남자도... 어쩔 수 없다 FT아일랜드 - 사랑앓이 IVY - 유혹의 소나타, 이럴거면 MC스나이퍼 - Better Than Yesterday M.C the MAX - 눈물 SG워너비 - 아리랑, 한 여름날의 꿈, 첫 눈 SS501 - 4 Chance 해외 Glen Hansard, Marketa Irglova - Falling Slowly Rihanna - Umbrella, Don't Stop The Music, Take a Bow 1월 25일: 베이비복스 리브 한국 데뷔 기준, 1월 10일 중국에서 먼저 데뷔했다. 2월 10일: 원더걸스 2월 13일: 캣츠 3월 6일: K.WILL 3월 29일: 카라 4월 3일: 세이(Sai) 6월 7일: FT아일랜드 6월 14일: 손담비 7월 18일: 블랙펄 8월 5일: 소녀시대 8월 27일: 8eight 9월 5일: 유빈 멤버 교체로 합류 9월 20일: 써니힐 10월 19일: 트리탑스 11월 30일: 가비퀸즈 이라 승무원 출신으로, 데뷔 당시 예명은 '샤인'. 2008년 요절. 플로 라이다 CHERRYBLOSSOM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3쿨 OP, 8/10/13쿨 ED을 불러 잠깐 화제가 된 록밴드. 그렉 오든 김광현 김나희 김태술 닉 영 대쿠안 쿡 마이크 콘리 배유나 알 호포드 양의지 입단은 2006년에 했다. 양효진 양희종 오재원 이광재 임태훈 2007년 KBO 신인왕으로 선정되기는 했으나 빛이 바랬다. 참고로 2017년 이정후가 신인왕을 타기 전까지 마지막 순수 고졸 출신 신인왕이 이 사람이었다. 정영삼 제프 그린 조아킴 노아 케빈 듀란트 테디어스 영 라이언 브런 루이스 해밀턴 제바스티안 페텔 양현종 2007년 2차 1라운드로 들어오긴 했으나, 정작 2007년에는 패전조로 활약하고 2009년에 반짝하고 2014년부터 제대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영호 전태양 강호진 - 호랭총각 귀귀 - <해피엔딩 서나, 연우 - 핑크레이디 앗토 - 소악마 머랭 억수씨 - <어떤 미소 임인스 - 걸레 최의민 - 이블승엽 카키후라이 - 케이온! 호리코시 코헤이 - <텐코 지난해 공개 코미디의 활황세에 힘 입어 3사를 통틀어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1년 만에 코미디 열풍이 꺼지면서 KBS 22기와 일부 MBC 16기를 제외한 나머지 개그맨들은 설 자리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MBC, SBS 개그맨 중 일부는 KBS 공채로 다시 들어가기도 했다. KBS 22기 21명, MBC 16기 11명, SBS 9기 16명 강대호 공민영 곽현화 김경진 김대성 김승혜 김원효 김준현 김지호 김진곤 김회경 박성광 박영진 박지선 박초은 복현규 서태훈 성은채 성현주 송왕호 송준근 안시우 안윤상 양귀비 양상국 양선일 유도균 유채하 이광득 이광섭 이세진 이시온 이원구 이은희 이태영 임준빈 장도연 장유환 장효인 정범균 정아미 조윤호 최군 최효종 허경환 허미영 홍성진 홍현희 황제성 MC 딩동 1월 17일: 망치부인 4월 13일: 장파 4월 29일: 양띵 홍방장 더그 워커 박기량 김연정 <300 관련 유행어 This! Is! SPARTA(스파르타)!!! - 레오니다스(제라드 버틀러) 하하가 무한도전에서 자주 사용하면서 무한도전 관련 유행어로도 분류된다. 나는 관대하다 <무한도전 관련 유행어 쎄요체 - 박명수, 유재석 예: 안녕하셨쎄요?/식사하셨쎄요?/오셨쎄요? 아니거든요~/니노 막시무스 카이저 소제 쏘냐도르 - 하하 하하가 이 말을 하면 십중팔구 유재석이 “맞거든요~” 하고 받아친다. 돌+I(아이)/저질댄스/OO이로구나~ - 노홍철 한 자리 하나? - 정형돈 대박 터지세요 - 김옥정 하하의 어머니. 개그 프로그램 관련 유행어 밥 묵자 - 김대희 (개그 콘서트 - 대화가 필요해) 뭐라 쳐 씨부리 쌌노? - 신봉선 (개그 콘서트 - 대화가 필요해) 이건 XX한 것도 아니고 @@한 것도 아니여~ - 김준호 (개그 콘서트 - 같기도) A 아!니!죠! B 맞습니다~ - 변기수 (개그 콘서트 - 까다로운 변선생)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 박영진 (개그 콘서트 - 집중토론) 어때, 땡기지? 입질이 슬~슬 오나? - 김원효 (개그 콘서트 -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피스~!/아~무 이유 없어!/XX계의 슈레기~ - 조원석 (개그야 - 최국의 별을 쏘다) 빠로레~ 빠로레빠로레~ - 양희성 (개그야 - 최국의 별을 쏘다) 쭉쭉쭉!(X2)/배고프면 개미~ 퍼먹어~ - 이동엽 (웃찾사 - 서울나들이) 좀 도와주십쇼~ - 이광채 (웃찾사 - 서울나들이) 웅이아버지~ - 오인택 (웃찾사 - 웅이 아버지) 이리 오슈, 냉큼 오슈! - 양세찬 (웃찾사 - 웅이 아버지) <거침없이 하이킥 관련 유행어 오~~~ 케이!!! - 박해미 나 야동순재~ - 이순재 아주 굿이에요! 굿! 굿! 굿! - 홍순창 여봉 - 나문희 식신준하, 꽈당민정, 사육해미 <태왕사신기 관련 유행어 죽지마. 이건 임금의 명령이야 - 배용준 아~ 수지니야~ - 오광록 <이산 관련 유행어 아둔하기가 꼭 돼지 같다더니 자네가 딱 그 짝이구만 / 걱정이 반찬이면 상다리 부러지겠네 - 한상진 못난~ 놈~ - 이순재 네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을게 - <식객 김강우 최선을 다해 움직이지 마 - <바르게 살자 정진영 광주시민 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 - <화려한 휴가 이요원 쇼를 하라, 쇼 - KTF SHOW 광고카피 난 둘 다! - 데이비드 베컴 (모토로라 광고) 주어는 없다 - 나경원 IQ 430 - 허경영 어~머나! - 소희 인사이드 파크 호텔 - 박노준 우왕ㅋ굳ㅋ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망했어요 라디오 스타, 무릎팍도사(황금어장) 작렬! 정신통일 퀴즈! 육감대결! 환상의 짝궁 사랑의 교실 - 최초 방영 시 제목은 <환상의 짝궁 1대 100 1박 2일, 불후의 명곡 (해피 선데이) 한국사 전 소비자 고발 - 최초 방영 당시 제목은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 옛날TV(일요일이 좋다) 무한걸스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현대 쏘나타 트랜스폼 현대 i30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기아 그랜버드(2세대) 대우 FX 시리즈 르노삼성 QM5 농심 1월: 고로케스낵 2월: 건면세대 3월: 도너츠 꼬깜 4월: 쫄병바베큐 11월: 닭다리 핫 숯불바베큐, 맥코믹 블랙페퍼콘 그라인더(수입) 12월: 코코넛 쌀과자 삼양식품 7월: 간짬뽕 2007년 크보 미스터리: 한국프로야구와 관련해서 유독 못하는 선수가 잘하는 일이 많이 있었던 시즌이었다. 그래서인지 야구팬들에게는 항상 미스터리한 시즌으로 회자되고 있다. 자세한건 해당항목 참고. 연합연감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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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AFC 아시안컵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2007년 아세안 2011년 카타르 2007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개최된 AFC 아시안컵 14번째 대회. 본 대회는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이 공동 개최하였다. 그 까닭은 유치 후보국이 단독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 여력도 없었고, 후보국 간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열된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본 대회는 4개국이 따로따로 조별리그 6경기와 16강 1~3경기를 주최할 수 있도록 경기가 배분되었다. 2008년보다 1년 빠른 2007년으로 변경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시안컵이 올림픽이나 유로컵과 같은 해에 열려 흥행과 관심이 떨어지는 관계로 AFC에서 홀수해로 변경하였기 때문이다. 개막전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며, 3, 4위전은 인도네시아 팔렘방, 결승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개최국 대표팀이 4개팀이 되는 관계로, 지난 대회와는 달리 우승팀의 자동 출전권이 폐지되어 일본은 예선을 치렀다. 또한, 2년 주기로 개최되는 AFC 챌린지컵이 창설된 영향으로 이 대회에서 FIFA 랭킹 하위 예선 참가팀 수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총 참가팀 수가 지난 대회 개최국 대표팀 등도 포함 43개팀이었던 반면, 이번 대회에서는 28개국이었다. AFC에서 축구 변방국들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피파랭킹 하위권 팀들이 참여하여 겨루도록 한 대회이다. 2006년에 첫 대회가 열렸다. 개최국 대표팀 4개팀을 제외하고 치러지는 아시안컵 예선은 예선 참가를 접수한 팀들 중 피파 랭킹이 낮은 팀이었던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가 홈 앤드 어웨이로 예비 라운드를 치러 방글라데시가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키스탄은 최종예선 참가팀이었던 스리랑카가 기권하는 바람에 대신 진출하게 되었다. 최종예선은 2004년 아시안컵의 성적을 기초로 6개팀 4개조로 나뉘어 홈 앤 어웨이 리그전을 치른 후 상위 2개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이렇게 개최국 대표팀 4개팀과 예선통과팀 12개팀, 총 16개팀의 본선 진출팀이 가려진다. 본선에선 개최국 대표팀이 시드(1포트)를 배정받게 되고 나머지는 2006년 피파랭킹에 따라 포트가 배정된다. 각 포트에서 한 팀씩 추첨되어 4팀이 한 조를 이루게 되고 한 팀당 세 경기를 치르는 조별 리그 후 각조 1-2위가 8강에 진출하여 이때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3, 4위전은 따로 치러진다. 2007년 7월 7일, 태국과 이라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결승전인 7월 29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개최국이 시드를 받았고, 나머지팀은 2006년 피파랭킹을 기초로 배분하여 강팀이 조별리그부터 만나지 않게 조정하였다. 2007 AFC 아시안컵/조별리그 A조, B조 2007 AFC 아시안컵/조별리그 C조, D조 2007 AFC 아시안컵/8강 2007 AFC 아시안컵/4강~결승 약체로 평가되던 개최국 대표팀 4개팀은 본선에서 호성적을 보일 수 있는지 의문시되고 있었다. 하지만 3전 전패로 끝났던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3개팀은 의문부호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활약를 보였다. 고온다습한 동남아의 환경에 강팀이 고전하는 가운데 활발한 움직임으로 인한 공간 진출과 빠른 패스로 기술과 체격의 차이를 맞선 개최국 대표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은 모두 조별리그에서 1승 이상씩을 올리고 최종전에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남기며 조별 리그를 혼전으로 이끌었다. 안타깝게도 토너먼트에는 유일하게 베트남만 진출하였고, 비록 8강에서 탈락하였으나 3개의 개최팀이 선전하며 이번 대회의 경기 질을 높이고 흥행을 이끌었다. 1경기 사우디아라비아에게 1:1로 비기고 2경기 바레인에 2:1로 지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던 대한민국은 개최국 대표팀 인도네시아에 1:0으로 신승하며 2위로 간신히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대한민국은 극심한 득점력 부진 덕분에 토너먼트 3경기에서 모두 0-0 정규시간 무승부/승부차기까지 가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라크에만 승부차기로 졌으며, 나머지 2경기는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사실 이 대회 직전에 대한민국은 에이스인 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안정환, 박주영, 차두리 등은 이 시기에 극심한 슬럼프를 겪는 바람에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하는 등 평상시 전력보다 낮은 사실상의 1.5군으로 이 대회에 임했다. 낙마자들 중에서는 공격수들이 많았고, 그나마 믿었던 최전방 공격수였던 이동국마저도 사실 몸상태가 안 좋아서 비시즌 기간을 휴식으로 충실하게 보내고 미들즈브러 FC에서 비시즌훈련에 열중하겠다는 것을 당시 수석코치였던 홍명보가 포항 직계선배라고 몇 번이나 찾아가서 억지로 데려온 것이라 대한민국의 득점력 부진은 이미 대회 이전부터 예견됐던 셈. 2007년 아시안컵 도중 이운재·이동국·김상식·우성용 등은 대회 기간 중 선수단을 몰래 빠져나와 술을 마셨다. 그 사실이 알려진 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쏟아내며 석고대죄했다. 축구협회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엄중 처벌했다. 이운재는 주동자라는 이유로 국가대표 자격 1년 정지, FA컵 등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 3년 출전금지, 사회봉사 8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다른 3명에게는 국가대표 자격 1년 정지, 축구협회 주관대회 2년 출전금지, 사회봉사 40시간이 부과됐다. 그런데 이운재가 이 대회에서 가장 잘한 선수라는 게 함정. 취권 세이브보다 못한 선수들은 대체 뭐지??? 다만 이동국은 영국에 있다는 이유로(...) 해당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농담이 아니라 토너먼트에서 이운재의 선방과 승부차기 선방 아니었으면 4강은 커녕 8강에서 바로 떨어질 뻔 했다. 심지어 3위를 한 것도 이운재가 승부차기에서 일본의 하뉴의 킥을 막아서 3위를 기록한 것이었다. 이라크는 정치 불안이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준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대한민국을 꺾으며 처음 결승전에 진출하였고,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으며 처음 우승하였다. 게다가 1984년 싱가포르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본선 10개팀일 때 우승한 이후로 23년만에 중동지역 대표팀가 중동 밖에서 우승한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잇단 악재를 딛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컵을 손에 쥐게 된 영화같은 현실은 그야말로 감동적. 기사. 지난 대회에서 매우 유리한 조에 편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전부터 일부 주전들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면서 뭔가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가 결국에는 1무 2패라는 창피한 성적으로 광탈하는 망신을 톡톡히 당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에서는 절치부심 끝에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이러한 영광도 잠깐, 차기 대회에서는 또다시 망신을 톡톡히 당하게 되는데... 자세한 것은 차기 대회 항목 및 2011 AFC 아시안컵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참조. 이 대회가 4개국 공동개최의 형식을 취하게 되며 상당히 졸속으로 준비된 대회 느낌이 강했는데, 조별리그 1라운드부터 대형 사건이 터져버렸다. 조별리그 D조 1라운드 대한민국vs사우디 경기중 후반 39분경(스코어 1:1 상황) 갑자기 경기장에 정전이 발생해 조명탑도 일부만 남기고 꺼지고 현장중계도 마비되는 등 경기장이 매우 어두워져 경기가 중단되고 말았다. 이때 경기를 중계하던 KBS에서는 현장중계가 맛이 가자, 원래대로라면 얼굴 한번 나갈 일이 없이 한국 KBS 스튜디오에서 대기만 하다 갈 예정이었던 서기철 아나운서와 한준희 해설위원에게로 재빨리 영상을 돌렸고, 이때 이 서기철/한준희 콤비는 예정에 없던 돌발상황임에도 마치 준비된 멘트를 하듯 침착하게 경기내용을 되짚고 상황을 설명하며 시간을 끌었다. 마치 준비된 듯 침착하게 해설하던 한준희 해설은 후일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이 경기를 꼽으며 당시 굉장히 당황했다고 회고했다. 한준희 해설은 경기내용에 대해 매우 능수능란하게 설명하며 방송을 진행하였는데, 해피투게더나 인터뷰 등에서 이 사연을 풀며 말하길 KBS 재난방송 전문으로 돌발상황에서 방송을 많이 했던 서기철 아나운서의 노련한 진행능력 덕을 봤다고 공을 돌렸다.인터뷰1 인터뷰2 약 30분정도 후 전력이 복구되고 현장중계로 돌아갔으며 경기는 1:1로 그대로 종료. 이천수를 비롯한 선수들은 사우디 선수들이 매우 지쳐있어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정전으로 오랜시간 경기가 중단되며 사우디 선수들이 체력을 살려준 꼴이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기사 있는 말 없는 말 다 지어내며 이때 약 30분간 경기가 중단되었는데, 인터뷰마다 한준희 해설은 약 50분 정도 땜빵 방송을 했다고 얘기한다. 한준희 해설에게는 이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공교롭게도 이 대회 공동개최국 4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같은 조에 모이게 되어 화제가 되었다. 골키퍼:이운재(대한민국) 수비수:나카자와 유지(일본),루카스 닐(호주),바심 압바스(이라크),라흐만 레자에이(이란) 미드필더:나카무라 슌스케(일본),해리 큐얼(호주),이천수(대한민국),나샤트 아크람(이라크) 공격수:타카하라 나오히로(일본),야세르 알 카흐타니(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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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AFC프레지던트컵
2007년 AFC프레지던트컵은 AFC프레지던트컵의 세 번째 대회이다. 이 대회는 ACL과는 달리 홈앤드어웨이로 진행되지 않고 모든 경기를 한 개최국에서 진행되었다. 2007년 AFC프레지던트컵은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진행되었다. 조별예선은 8개팀이 2개조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각조 1,2위팀이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이 대회는 2007년 9월 20일부터 2007년 9월 30일 까지 진행되었다. 최다 득점 선수 : 찬나 에디리 반다나게(마헨드라 폴리스 클럽(네팔))(6골) 최우수 선수 : 발레리 카슈바(FC 도르도이 디나모(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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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2007년 FIFA U-17 월드컵은 대한민국의 8개 경기장(8개 도시)에서 8월 18일부터 9월 9일까지 치뤄졌다. 참가 팀은 24개 팀이며, 본선 진출 팀은 다음과 같다. 볼드는 개최국이다. 타지키스탄까지 16강에 진출하였다. 대한민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비록 청소년 대표팀이라 유명하지는 않지만, 개최국의 2라운드 토너먼트 진출 실패라는 점은 3년 후 치뤄진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대회 못지 않은 셈이다(여기도 개최국인 남아공이 2라운드 토너먼트 진출 실패). 우승국: 나이지리아 준우승국: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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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스탠포드 vs. USC 경기
2007년 10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LA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스탠포드 대학과 USC(남가주)대학과의 대학미식축구 경기. 미시간의 기적과는 또다른 의미의 '이변'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미 대학미식축구계에서 최고의 명경기로 기록된 경기이다. 피트 캐럴(현 시애틀 시호크스 감독)이 이끌던 USC는 당년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되고 있었던 팀이었다. AP대상 순위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었던데다가 미 대학 감독들이 선정한 전국순위 1위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이 경기 전까지 홈경기 32경기 무패행진을 하고 있었던 팀이었기에 승리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던 상황이었는데다 상대가 전국순위에도 들지 않던 스탠포드 대학이었으니 오히려 진다면 그게 이상해보일 만큼 USC의 압도적인 우세가 대세였던 상황이었다. 1쿼터: USC, 마이크 뷜러의 34야드 필드골로 3대 0으로 리드 2쿼터: USC, C.워싱턴의 1야드 터치다운 러싱으로 9대 0 리드; (터치다운 후 추가점 실패) 3쿼터: 스탠포드, 스티브 얀시의 31야드 인터셉션 터치다운 9대 7 USC 리드/ USC, 프레드 데이비스가 J.D.부티의 63야드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 16대 7로 USC 리드 4쿼터: 스탠포드, 앤소니 킴블의 1야드 터치다운 런 16대 14 USC 리드/ USC, 로날드 존슨이 J.D.부티의 47야드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 23대 14 USC 리드/ 스탠포드, 데렉 벨치의 26야드 필드골 23대 17 USC 리드/ 스탠포드, 마크 브래드포드가 T.프릿차드의 10야드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 23대 24 스탠포드 리드 최종스코어: 스탠포드 24 vs. USC 23 이 경기 결과로 USC는 전국랭킹 1위에서 내려오게 되고 이후 USC는 엄청난 속도로 몰락을 경험하게 된다.
blackastral,araliaraila,seminary,108.176.27.174,14.45.67.240,namubot,1.209.185.23
2007년 재보궐선거
대한민국의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2007년 4월 25일과 12월 19일에 치러진 재보궐선거다. -2 2006년 10월 25일 2006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 {{{#!wiki style="letter-spacing: -.5px; margin: 0 -10px" -2 2007년 4월 25일 2007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 {{{#!wiki style="letter-spacing: -.5px; margin: 0 -10px" -2 2007년 12월 19일 2007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의원 한나라당]] 1석 1석 3석 17석 민주당]] 0석 1석 0석 6석 국민중심당]] 0석 1석 0석 2석 열린우리당]] - 0석 0석 1석 무소속]] 5석 0석 6석 12석 (투표율: 27.9%)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범여권의 정계개편이 진행되는 와중에, 한나라당에서는 이명박과 박근혜가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중이었다. 이 와중에 국민중심당은 캐스팅보트를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이래저래 정치적 격변 속에서 치러진 선거였다. 당시 열린우리당이 해체 수순을 밟느라 의원 상당수가 탈당해서 한나라당이 기호 1번, 열린우리당이 기호 2번을 받았다. 당시까지 재보선에서 연전연승해왔던 한나라당은 이 선거에서 국회의원 1석을 땄지만 수도권 기초단체장은 공천갈등 속에 탈당한 무소속에 대거 내주었다. 선거를 지휘한 박근혜는 가뜩이나 북한의 1차 핵실험으로 지지세가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고, 몇 달 후 치러지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그리고 무소속 돌풍 속에 열린우리당은 당의 이름을 내건 마지막 선거에서 큰 존재감을 못 보이며 해체 수순을 밟게 된다. '병역 의무를 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외교안보 업무를 담당하는 대통령직에 더 적합하다.' 인식이 한나라당 지지층 사이에 퍼진 것이다. 정작 이명박도 기관지 확장증으로 면제를 받아 군대에 가지는 않았지만... 전임자인 열린우리당의 안병엽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여 공석이 되었다. 전임자인 열린우리당의 구논회가 사망하여 공석이 되었다. 전임자인 민주당의 한화갑이 의원직을 상실하여 공석이 되었다. -2 2007년 4월 25일 2007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 {{{#!wiki style="letter-spacing: -.5px; margin: 0 -10px" -2 2007년 12월 19일 2007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 {{{#!wiki style="letter-spacing: -.5px; margin: 0 -10px" -2 2008년 6월 4일 2008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한나라당]] 4석 7석 20석 대통합민주신당]] 3석 4석 2석 국민중심당]] 1석 무소속]] 5석 1석 3석 교육감 보수]] 4석 (투표율: 64.3%)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에는 대통령선거일에 재보궐선거를 치른다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의거, 2007년 하반기 재보궐선거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같은 날에 치러졌다. 때문에 오후 8시까지 투표같은 규정 없이 일반 선거처럼 6시에 선거가 마감되는 특징이 있었고, 대통령 선거에 묻어가느라 투표율이 60%를 넘긴 매우 희귀한 선거이다. 한편 울산, 경남, 충북, 제주 지역의 첫 교육감 직접 선거에서 모두 기호 2번 후보가 당선되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기호가 2번이었는데, 정당 기호 따라 묻지마 투표를 한 게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정작 실제 교육감 후보는 정당 소속으로 출마하지 않는다...) 기초단체장 13명, 광역의원 12명, 기초의원 25명, 교육감 4명을 선출한 대형 선거였으나 대통령 선거에 묻혀서 이슈조차 끌지 못했다.(…) 언론보도도 잘 안되었고. 그나마 이 재보궐선거에서 굳이 의미를 찾자면,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 2등을 한 민주당이 이번엔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 했다는 점. 유권자들의 지지가 고스란히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넘어갔다.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온 이인제의 충격적인 득표율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에 충격을 주었고, 결국 민주당이 대통합민주신당에 흡수합당되어 통합민주당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전 버전에는 선관위 공식자료에서조차 상반기 재보궐 투개표자료는 있어도 하반기 자료는 없다고 했으나 사실은 있다. 첨부파일 참조 (교육감 선거는 제외) 참고로 이 중 부산 금정구 마 선거구 기초의원 선거 배경이 굉장히 황당한데, 한나라당 박모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 후보 등록 당시 이미 자살로 생을 마감한 상태였으나 가족들이 대신 후보 등록을 하였고 유세활동 하나 없이 승리하였다. 선거 직후 사망이 확인되었지만 4위를 한 김 후보가 당선무효와 차점자 승계소송을 냈다가 패소하는데 시간이 걸려 1년 후에서야 재보선이 치러졌다. 당시 진보성향 지지자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돌던 "한나라당이면 개가 나와도 뽑아준다"는 말이 실현된 황당한 케이스. 3명을 뽑는 중선거구였기에 박 후보를 빼면 당선이었다. 그나마도 후보가 1명이라 무투표 당선. 울산시교육감 ― 김상만 충북도교육감 ― 이기용 경남도교육감 ― 권정호 제주도교육감 ― 양성언 서울 강서구청장 ― 김재현(한나라당) 104,728표 39.30% 부산 중구청장 ― 김은숙(한나라당) 14,681표 58.34% 경기 안양시장 ― 이필운(한나라당) 187,970표 63.31% 충남 연기군수 ― 최준섭(국민중심당) 17,835표 42.88% 전북 부안군수 ― 김호수(대통합민주신당) 17,168표 48.73% 전남 장성군수 ― 이청(무소속) 11,787표 41.21% 전남 장흥군수 ― 이명흠(대통합민주신당) 11,486표 44.18% 전남 해남군수 ― 김충식(대통합민주신당) 18,435표 41.34% 경북 영천시장 ― 김영석(무소속) 14,686표 24.51% 경북 청도군수 ― 정한태(무소속) 10,014표 34.35% 경북 청송군수 ― 한동수(한나라당) 9,541표 54.16% 경남 함안군수 ― 조영규(무소속) 14,003표 38.77% 경남 창녕군수 ― 김충식(무소속) 16,067표 45.77% 서울 은평구 제1선거구 ― 유희숙(한나라당) 부산 사하구 제4선거구 ― 신숙희(한나라당) 인천 부평구 제4선거구 ― 최만용(한나라당) 광주 동구 제1선거구 ― 양혜령(대통합민주신당) 광주 북구 제3선거구 ― 전우근(대통합민주신당) 대전 동구 제3선거구 ― 양승근(대통합민주신당) 경기 의정부시 제4선거구 ― 박형국(한나라당) 경기 안양시 제3선거구 ― 임영신(한나라당) 경기 이천시 제2선거구 ― 임진혁(한나라당) 전북 부안군 제2선거구 ― 조병서(대통합민주신당) 경북 청도군 제2선거구 ― 이준호(한나라당) 경남 함양군 제1선거구 ― 문정섭(무소속) 서울 용산구 나 선거구 ― 김상근(한나라당) 서울 도봉구 나 선거구 ― 서종태(한나라당) 서울 은평구 다 선거구 ― 김미경(대통합민주신당) 부산 부산진구 다 선거구 ― 박미점(한나라당) 부산 금정구 마 선거구 ― 박병철(한나라당) 인천 중구 나 선거구 ― 김재기(한나라당) 인천 남동구 마 선거구 ― 이인교(한나라당) 인천 계양구 라 선거구 ― 민윤홍(한나라당) 경기 수원시 사 선거구 ― 홍기동(한나라당) 경기 안산시 바 선거구 ― 정진교(한나라당) 경기 고양시 마 선거구 ― 최근덕(한나라당) 경기 화성시 라 선거구 ― 배용귀(한나라당) 경기 용인시 바 선거구 ― 이윤규(한나라당) 경기 김포시 가 선거구 ― 황금상(한나라당) 강원 원주시 가 선거구 ― 이준희(한나라당) 강원 영월군 나 선거구 ― 박연호(한나라당) 충북 제천시 라 선거구 ― 김병룡(한나라당) 전남 나주시 가 선거구 ― 김종운(무소속) 전남 영암군 라 선거구 ― 김영환(대통합민주신당) 전남 영광군 나 선거구 ― 장기소(무소속) 전남 함평군 가 선거구 ― 정창우(무소속) 경북 안동시 마 선거구 ― 권기익(한나라당) 경북 영주시 가 선거구 ― 이중호(한나라당) 경남 밀양시 라 선거구 ― 지정곤(한나라당) 경남 의령군 가 선거구 ― 김상규(한나라당)
tcfc2349,hamin797,175.209.202.149,stabitute,112.154.125.112,atapax,106.248.77.243,n__n,zzzjsy,180.228.68.169,124.53.105.141,sj1215,cinnamate,bts00700,bluebird,219.250.50.195,tvbs,r:ladenijoa,kim6015,sjdiid,220.85.41.193,14.33.139.116,kai518,kai257,14.46.84.32,210.121.222.182,jongdaechi,14.49.137.205,61.81.36.42,hmk3004,sancho,220.85.6.40,221.157.44.22,izone1201,kiwitree2,namubot,r:gjh1119,akb4869,14.199.148.199,222.103.92.202,r:철방구,222.112.45.157,samduk,shj895,cooky050221
2007년 한국프로야구 미스터리
2007년 시즌 KBO 리그에서 일어난 지금 생각하면 미스터리한 일들의 일람. 앞으로도 영원히 2002년 입단 후 2006년까지는 잦은 부상과 부진 등으로 인해 타격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이 해에 타신이 들렸는지 양준혁과의 타격왕 경쟁에서 1리 차이, 정확하게는 0.3378과 0.3371의 7모 차이로 반올림에 성공하면서 타격왕 + 최다 안타왕에 등극했다. 거기에 전 경기 출장은 덤. 그러나 2007년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서 3할은커녕 그 근처도 가지 못하고 매년 고질적인 부상으로 골골대며 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KIA에서 자리를 잃은 뒤 2013년부터 NC 다이노스로 이적했으나 NC에서도 처참한 성적을 보여준 뒤 얼마 못 가 은퇴했다. 대신에 광고소환에 눈을 떴다. 당시 서정환 감독으로부터 망치 타법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이후 세이버메트릭스의 스탯 중 하나인 BABIP를 계산해본 결과 이현곤의 2007년 BABIP는 0.379로, 개인 커리어 평균이었던 0.308, 리그 평균 0.311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았다. 쉽게 말해서 세이버메트리션들의 입장은 천운을 타고난 시즌. 바빕신을 접신한 덕으로 타율 3할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들이지만 이 해 들어 이승화는 비록 중간에 부상으로 인해 규정 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0.301의 타율을 기록했고, 올스타전에도 출장했다. 이대형은 0.308의 타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KBO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그런데 2007년 이후에는 3할은커녕 2할도 힘든 이우민과 도루말고는 깝깝한 이대형으로 돌아왔다. 이우민의 개명 전 이름 이에 대한 분석으로 가장 유력한 것은 내야안타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았고 다음해부터 상대팀들이 이에 대비해서 극단적인 전진 수비 시프트를 사용하면서 BABIP수치가 하락해서 성적이 안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두 명 모두 실질적으로는 2007년이 첫 풀타임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두 명 모두 2007년 안타 중에 내야안타 비율이 30%에 육박한다. 타고투저 시즌이었지만 이대형은 2013시즌 후 FA를 통해 KIA로 옮긴 뒤 2014시즌에 타율 0.323을 기록하였다. 역대급 타고투저 시즌임을 감안해서 타율에서 2푼을 빼도 3할이다. 2014 시즌부터 정착한 안정적인 3단분리 타법으로 2015년에도 3할2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3할타자가 되었고 2016년에도 3할을 기록하며 3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했다. 이대형의 장기인 치고 달리기에 타격시 앞발이 고정되어 타구질이 좋아져 BABIP 수치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주루 스탯이 무너지지 않는 한 한동안은 안정적인 타율이 예상됐으나, 2017년 후반 주루툴에 치명이 갈 수 있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이우민은 2017시즌 초반에 좋은 활약을 해주었으나 결국 내려갈 타율은 내려간다고 3할과는 좀 거리가 있는 타율을 기록했지만, 그래도 다른 시즌에 비해서는 좋은 활약을 하며 일명 10년 주기설이 돌았다. 2007년 이후 정확히 10년 뒤인 2017년에 좋은 활약을 보였으므로 이우민은 10년마다 한 시즌 잘한다는 의미. 2027년이면 거의 50대 가까운데 감독으로 부임해 롯데의 우승을 이끈다고 합니다 KBO의 위탁 관리를 받을 정도로 멸망한 현대 유니콘스는 .271의 팀 타율을 기록하며 2위 롯데 자이언츠와 1리 차이로 팀 타율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4.41로 7위를 기록하면서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고, 결국 시즌 6위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7위 롯데와는 승차 없이 1리 차이로 승률이 아슬아슬하게 갈렸다. 결국 더 이상의 지원을 받지 못하던 현대 유니콘스는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체되었고, 이후 현대의 선수들을 바탕으로 우리 히어로즈가 창단된다.. 도루와는 거의 관계가 없는 김동주였으나 이 해에만 11개를 기록했다. 참고로 11개는 전준호(타자), 이우민(당시 이름은 이승화)과 동률이었으며 1번 타자였던 정수근, 박한이보다 1개 많은 수치였다. 역대 커리어 상에서도 이 해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도루를 한 적이 없다. 그런데 김동주도 고등학교땐 호타준족이었다! 비록 프로 입단 후 벌크업을 하는 바람에 체중이 증가하면서 발이 느려졌고 부상 위험으로 인해 도루 자체를 시도하지 않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주루센스만큼은 뛰어난 편이었다. 근데 20대에도 도루 5개 언저리 하던 선수가 30대에 들어서 11개나 성공시켰다는 것은 충격. 현역 중 이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선수는 나지완이 있다. 베이징 올림픽 득점 때 손바닥 터치 장면만 봐도 주루센스를 엿볼 수 있다. 사실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2007년 6월 9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최준석과 더블스틸에 성공했다는 것이었다.24초부터 최준석도 고교때는 발이 빠르고 마른 포수였다. 입단 당시엔 100m를 12초에 끊는 호타준족형의 포수였다고 한다. 그러나 입단하고 나서 같이 동거하던 이대호와 야식을 즐겨먹다보니 살이 쪄 도루능력을 상실했다. 그리고 롯데 시절과 달리 두산 시절은 최준석이 다이어트도 해서 비교적 마른 편이였다. 어디까지나 이후에 비하면. 0.25톤 게다가 이 날은 양준혁의 통산 2,000안타도 달성된 날이다. 두산의 다니엘 리오스가 234⅔이닝 투구에 22승을 거두었고, 류현진이 211이닝을 투구했다. 이후로 20승 및 200이닝은 나오지 않다가 2012년에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가 208⅔이닝 던지면서 5년 만에 200이닝을 넘긴 투수가 나왔다. 그리고 2013년은 레다메스 리즈가 202⅔ 이닝을 투구하면서 또다시 200이닝 투수가 나왔다. 그리고 2014년에 넥센의 앤디 밴 헤켄이 187이닝을 투구해 20승을 거두면서 7년 만에 2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되었다. 2015년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조쉬 린드블럼과 NC 다이노스의 에릭 해커가 200이닝을 돌파했다. 그리고 2016년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20승을 기록했다. 같은 해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 SK 와이번스의 메릴 켈리는 200이닝을 달성하기는 했는데 메릴 켈리는 승수가 고작 9승이다(...). 2017시즌에는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가 1985년 이후 최초로 동반 20승, 선발승 20승 듀오로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으며 헥터는 200이닝 역시 돌파하며 리오스 이후 11년만에 200이닝+20승 고지를 밟았다. 토종 선수로서는 2007년 이후 최초 200이닝 투구다. 한가지 씁쓸한 부분은, 200이닝+20승을 달성한 리오스와 헥터 모두 금지 약물 복용 전과가 있다는 점. 차이점은 리오스는 달성 후 타 리그에서 걸렸다는 점, 헥터는 이미.전력이 있었다는 점이다. 후반기 체력이 떨어지면서 13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긴 했지만 우규민은 2007년 30세이브로 오승환과 중반기까지만 해도 팽팽한 경쟁을 하였고 오승환의 뒤를 이은 세이브 2위자리를 찍으며 LG의 새 수호신으로 우뚝 서는 듯했다. LG팬들은 김용수, 이상훈의 뒤를 잇는 철벽 마무리 투수의 계보에 이름을 올리길 바랐지만…. 다행히도 이후 경찰청 야구단에서 선발 투수로서 준수한 성적을 냈고, 2013시즌 이후 우규민은 선발 투수로 뛰면서 완봉승도 거두고 두 자릿수 승수도 올리며 FA대박까지 터뜨린다. 현실은 서울 불바다 그리고 삼성에서 먹튀 페넌트레이스 최종 순위 때 5위 LG가 4위 삼성과의 경기차가 얼마나지 않아 우규민의 블론세이브 수에서 몇 세이브만 더 챙겼으면 LG를 10년동안 괴롭힌 비밀번호가 탄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양준혁이 이전에 20-20을 달성했던 적은 3번 있었을 정도로 준족이긴 했지만 가장 최근이 1999년, 2002년 이후로는 두 자릿수 도루는커녕 5개 이하의 도루 개수를 기록하다가, 2005년에 10개를 하고 2006년에 12개를 하더니 2007년에는 20개를 해서 만 38세의 나이로 덜컥 20-20을 달성해버렸다. 이로써 역대 최고령 20-20 달성. 발 빠르던 선수들도 나이를 많이 먹으면 도루 개수가 점점 주는데 마흔이 다 되던 나이에 20도루를 했으니…. 그런데 양준혁의 19, 20호 도루는 강민호가 대놓고 도루를 허용했다. 나름대로 대선배에게 예우한 듯. 물론 팀을 위해 도루를 막아야 할지 또는 대기록 수립을 위해서 허용해야 할지는 다각적으로 판단해볼 듯하다. 그리고 강민호는 이 일로 갈매기 마당 꼴리건 아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이때부터 삼민호의 기질이… 1998년 해태 시절 때 0.303의 타율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평생 3할 타율과는 인연이 없을 것 같던 이호준은, 공익근무요원으로 이탈했다가 부상으로 1년만에 돌아온 후 복귀한 2007년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391 타석으로 규정 타석(390타석)을 아슬아슬하게 채우며 타율 0.313을 달성했다. 103경기를 뛰면서 당시 팀내 타점 1위, 타율은 정근우에 이어 팀내 2위이자 전체 8위, 홈런은 팀내에서 4위를 기록하며 2007년 SK의 통합 우승에 큰 이바지를 하였다. 2007년 시즌 후 이호준이 FA가 되었고 팬들은 프랜차이즈라 할 수 있는 그를 꼭 잡아야 한다고 하며 FA 릴레이까지 펼쳤다. 그리고 결국 4년 34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고 팬들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계약 첫 해인 2008년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달랑 8게임 뛰고 시즌을 접고 말았고 2009년에는 타율 0.298을 기록하면서부터 다시 반등세(?)를 타는 듯 했지만 스탯관리만을 하며 돈값 못한다고 까였고 2010년과 2011년에는 기대에 못 미치고 말았다. 그리고 2012년 시즌, 504타석에 0.300의 타율과 18홈런, 78타점으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호준이 이렇게 괜찮은 성적을 낸 이유가 다음 해가 FA라 FA로이드를 빨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팬들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2013년 NC 이적 후의 활약으로 이것이 뽀록이 아님을 증명했다. 고교 시절부터 혹사가 심했고, 입단 후 당시 감독인 서정환과 그 후임인 조범현이 엄청 굴렸다. 결국 수술과 기나긴 재활 끝에 과거의 준수한 구위를 잃고 그저 그런 투수로 전락했다. 즉 실력 문제보다 지나친 혹사와 관리 실패의 문제였다. 임작가, 임천사, 사직불바다라는 악평을 들었지만 롯데에 저만한 불펜도 감지덕지였다. 2004년에 홀드왕을 딸 정도의 실력도 있었다. 그러나 양상문의 혹사로 허리가 망가지면서 기존의 구위와 각좋은 슬라이더를 상실했고, 결정구였던 싱커에 의존했으나 심판 성향에 영향을 많이 받는 구종이라 마무리에는 부적합했다. 여기에 포수는 직구 사랑 강민호. 게다가 유순한 성격상 긴박한 상황에 올라오는 마무리보다 중간계투가 더 어울렸는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무리한 기용 탓이 크다.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는 게 드러났는 데도 계속 기용한 로이스터의 잘못도 크다. 덕분에 임경완은 임경완대로 욕먹고 강영식이 모든 부담을 뒤집어 썼다. 그리고 2009년 준수한 불펜으로 돌아왔다. 본인의 새가슴 성격과 좌상바 기질이 문제였지만 제대로 된 좌완 불펜이 없는 롯데에 귀중한 자원이였다. 실제로 다음 해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양승호 감독 때 소위 '양떼불펜'의 일원으로 활약한다. 그러나 유일하다시피 한 좌완이라 엄청 굴려졌고 08시즌 언터처블이었으나 불펜 붕괴로 이후 시즌에는 다소 불가피하게 혹사당한 감이 있다. 2005년에 팔꿈치 부상을 당하고 인대가 손상됐으나 재활을 선택했다. 늦깎이 나이에 재활이였지만 2007년 10년 만에 방어율 2점대를 기록했다. 내용상으로도 썩 좋았던 편. 무엇보다도 이닝을 많이 먹은 덕분에 한화 마운드 사정에 큰 보탬이 되었다. 사사구 숫자와 피홈런 숫자도 작았다. 덕분에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 이탈된 문동환의 빈 자리가 훌륭하게 메워졌다. 때문에 언론이나 팬들 모두가 에이스 부활을 외쳤으며 일구상 재기 선수상을 차지했다. 올드 팬들은 류현진과 원투 펀치를 형성한 정민철을 보며 신구 에이스가 동시에 활약한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다만 삼진이 적고 피안타가 많았고 방어율에 비해 FIP이 높았다. 그리고 다음 해 귀신같이 부진. 부진의 이유는 딱 봐도 노쇠화. 정민철의 나이도 어언 37세였으니. 특히 이닝 소화력이 크게 떨어져 25경기 127⅓이닝, 평균 5이닝을 간신히 채웠으며 후반기에는 5회도 못 채우고 강판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해 160승 고지를 돌파하긴 했지만 결국 류현진의 등장과 나이를 이기지 못하고 은퇴했다. 도핑 경력이 있고 본인의 갑상선 질환으로 하락세가 보이던 시점이였다. 이 시절부터 부상이 잦은 게 문제였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200이닝을 넘겨 본 적이 없으며, 특히 두산에서 보낸 마지막 두 시즌 역시 피안타율 2할대 초반, 이닝당 1개 이상의 탈삼진율 등 비율 성적은 매우 좋았지만, 부상으로 두 시즌 합쳐 234.2이닝 투구에 그쳤다. 구위로 먹고 사는 투 피치 파워 피처에게 유리몸은 최대의 약점이었으니, 결국 내구성 부족으로 FA 먹튀의 조짐이 보였다. 그럼에도 당시 FA 선수 수집에 돈을 아끼지 않던 LG 트윈스가 4년 40억 원이라는 거액에 그를 낚아챘다. 하지만 LG는 예전부터 FA 시장의 큰 손으로 불려오며 여러 명의 거액 FA를 영입했으나, 줄곧 실패한 사례가 많아 우려하는 반응이 많았다. 2001년 홍현우를 4년 18억으로 영입했으나 해태 시절 과도한 웨이트 트레이닝의 여파로 인해 그 후유증으로 부상과 부진이 연달아 찾아오며 퇴물로 전락, 2004년 진필중을 4년 총 30억으로 영입했으나, 두산 시절부터 김인식의 혹사로 망가진 그는 FA 직전 해인 2003년 이미 하락세를 보였고, 결국 진필패로 전락해서 2007년 방출, 마해영은 사실 계약은 2004년 KIA와 4년 총 28억에 했으나,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LG로 트레이드되면서 LG가 잔여 연봉을 대신 내줘야 했었다. 그렇게 해서 LG가 마해영에게 쓴 돈이 8억 남짓. LG의 FA 잔혹사는 이진영과 정성훈을 영입한 후인 2009년에야 끝난다. 박명환의 LG에서의 첫 시즌인 2007년에는 10승 6패 평균자책점 3.19, 155.1이닝 동안 117삼진이라는 나름대로 괜찮은 기록을 내며 전년도 꼴찌였던 LG를 5위로 끌어올리는 데 일익을 담당했으나 연봉 10억짜리 선수에게 기대할 만한 기록은 아니었다. 그 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부상에 시달렸다. 2008년 부상과 수술 이후에는 구속, 구위 모두 수준 이하의 투수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3년 동안 던진 투구 이닝이 115이닝, 올린 승수가 단 4승이며, 이마저도 2010년 한 해 올린 승수이다. 그렇게 먹튀가 돼 방출됐으나 공백기를 거쳐 NC 다이노스가 나름의 유종의 미를 거두긴 했다. 오버 트레이닝으로 인한 무릎 부상과 라섹수술 후유증의 피해자. 과거 우동수 트리오이자 이승엽과 불꽃튀는 홈런왕 경쟁을 할 정도로 파워 하나는 알아주었던 선수였다. 현대 시절 라섹 수술을 받은 후 시력 저하의 후유증을 겪고 있었던 심정수는 시력 검사로 인한 메디컬 테스트 탈락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때문에 눈을 문제 삼는 구단과는 얘기 안한다는 선언을 했고, 우타 거포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삼성 라이온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 최대 60억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들이며 심정수를 영입한다. 첫 해인 2005년은 부상 악화로 부진이 심해져 먹튀 소리를 들었다. 물론 파워툴은 살아 있어 7번 타자로 내려가는 등 수모를 겪었지만 .275, 28홈런 87타점 OPS .903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망한 시즌이라는 게 OPS 9할이다. 게다가 시즌 홈런도 2위를 기록. 그리고 2006년 초 수술을 결심하여 왼쪽 무릎과 오른쪽 어깨를 독일에서 수술하고 그 해를 통째로 재활에 날리게 되었지만 다음 해인 2007년 안경을 뿔테로 바꾸고 타석에 등장, 31홈런과 101타점을 기록하며 53홈런을 칠 때도 해보지 못했던 타점왕과 홈런왕 타이틀을 함께 거머쥐었다. 하지만 타율은 많이 떨어져서 1995년 OB 베어스의 김상호가 세운 25홈런, .272를 뛰어넘는 .258라는 최저 타율 홈런왕 기록을 수립하였다. 당해 시즌 초반에 극심한 타격 슬럼프가 원인이기도 했지만 이 시즌에 심정수는 단 한번도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없었다. 즉, 시즌 초 부진이 그 시즌 전체 타율을 깎아먹게 된 셈. 그러나 세이버스탯을 보면 WAR 5.15에 wRC+ 153.8이라는 대단한 스탯을 기록한다. 타율은 .258이지만 출루율이 .381로 자기 타율보다 무려 1할 이상이 높아 OPS .896을 기록했으며, 더구나 이 시즌은 06에 이어서 투고타저 시즌이라 wRC+가 더욱 높게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즉 07시즌은 낮은 타율 때문에 저평가된 케이스로, 세이버 관점에서 본다면 심정수의 07시즌은 매우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팬들은 심정수의 정확도 하락에 대단히 아쉬워 하면서도 여전히 장타력은 살아 있음을 확인했다. 1위는 래리 서튼. 불행하게도 2008년이 돌아오자 왼쪽 무릎 부상이 재발했다. 결국 시즌 아웃. 역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며 재기와 명예 회복을 노렸지만, 무릎이 더 이상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결국 33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택했다. 다음 시즌에 부활하리라는 보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삼성 팬들에게는 안 좋은 기억이 될 수밖에 없었다. 팬들 입장에서도 여러 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선수. 라고는 하지만 라섹수술 후유증이 더 컸다고 한다. 전성기인 07, 08년에는 2할7푼 가까운 타율을 때려내며 활약을 했지만, 그 이후로 폭망 행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07, 08년이 플루크 아니었냐는 평가가 대세. 사실 큰 문제는 극악의 컨택능력. 선구안이 그닥 좋지 않은데다 뻥스윙이라서 타율이 그렇게 높게 올라갈 수가 없다. 그나마 타율에 비해 출루율은 1할 가량 높고 볼넷도 많지만 이는 고영민의 선구안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못 칠 것으로 보이는 공은 그냥 아예 포기해버렸기 때문이고, 이 때문에 삼진도 많고 루킹 삼진 비율도 높은 편이다. 말하자면 추신수의 극 하위호환. 그래도 수비와 주루 능력은 KBO 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었고, 쓸만한 출루율에 뻥스윙+강한 손목힘으로 만들어내는 뜬금포도 갖췄기에 타율이 너무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주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으나, 그 타율이 점점 추락하고 2010년 이후 오재원의 대두로 인해 백업 신세로 전락했다. 그리고 2017년에 은퇴했다. 6월 13일에 그 나오기도 어렵다는 무보살 삼중살이 나왔다. 2020년 현재 한국 프로야구를 통틀어서 유일무이한 기록. 자세한 내용은 무보살 삼중살 문서 참고. 8월 29일에는 이종열이 한 이닝에 양 타석에서 안타를 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또한 2017년 현재까지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8개 구단 중 한화 이글스가 이상하리만치 우천연기 경기가 많았다. 특히 한여름이었던 6월~8월 중에 우천취소된 경기가 많았고, 당연히 9월 이후 우천연기 경기 추가편성 기간에 그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그런데 9월 중에도 계속 우천연기가 걸리는 바람에 잔여경기가 계속 미뤄지고 말았고, 심지어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 1경기는 준플레이오프 2일 전인 10월 7일에 열리도록 되어 있었다. 하지만 10월 7일마저 광주에 비가 내리면서 우천취소. 결국 포스트시즌 예정일 전까지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나자, KBO는 "한화의 포스트시즌 일정이 끝나면 차후 연기된 경기를 개최한다" 라는 정책을 내놓았다. 결국 그 남은 1경기는 한화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3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된 다음에야 치러졌다. KBO 슈퍼 한국시리즈 문서 참고. 하지만 어찌보면 이는 한화가 이득을 본 것도 있는데, 시즌 중 우천연기가 계속되는 상황을 써먹으며 선발 로테이션을 '류현진-정민철-비-비-비-류현진 혹은 류현진-정민철-세드릭-비-비-류현진' 으로 주축 선발투수 3명을 적절히 돌려쓰는 희대의(?) 전략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와 비슷한 시즌으로 2009년이 있다. 주전-백업의 경계에 있던 수준의 선수에서 역대급 플루크 시즌을 보내며 MVP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의 김상현이나 CK포로 같이 활약한 최희섭, 역대급으로 운이 따라주면서 BABIP과 FIP에 비해 0.53이라는 터무니없이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유동훈, 준수한 성적과는 거리가 멀던 삼성 라이온즈의 강봉규와 신명철이 동반으로 20-20 클럽에 가입하기도 하였고, 부상이 잦아 풀타임 출장이 힘들었던 SK 와이번스의 박재상이 2번 타자로 전 경기 선발출장에 성공하고 타율 0.295, 15홈런, 81타점, 33도루의 기록을 찍는 등 커리어에 길이 남을 플루크 시즌을 보낸 이들이 많았다. 원래 이 명단에 .372라는 역대급 타율로 타격왕을 수상한 LG 트윈스의 박용택도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평소에 2할대 후반을 치던 실력에서 이 시즌 이후 각성한 것인지 2018년 현재까지 신들린 타격을 보여주고 2000안타 레전드의 반열에 올라서며 스스로 이 시즌이 플루크가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이 명단에서 빠지게 되었다. 여기에 엘롯기의 일원으로 있던 KIA 타이거즈가 앞서 서술한대로 최희섭과 김상현의 대활약으로 2009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데 이후 KIA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그나마 kt wiz에서 한 시즌 부활하면서 이 시즌이 순도 100% 플루크는 아님이 드러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09시즌의 성적은 플루크가 많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기록할 수 없었을 괴물급 성적이었다. 박재상과 비슷하게 김원섭도 이해 100경기를 턱걸이로 뛰며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날아다녔다. 그러나 원래 간염 보균자였고, 그 전해와 12년에도 100경기 100안타를 치고 타선에서 깨알같이 활약해 단순히 플루크라 보기 어폐가 있다. 졸렬택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그 해 맞다. 또 타고투저의 광풍으로 2014시즌 이후 타격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찍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물론 대다수가 다음 해 전만한 성적을 못내고 본래의 모습으로 회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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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시리즈
자, 투나씽. 이종욱! (투구 동작) 아~ 스트락 아웃!! 경기 끝납니다!! 자 이렇게 해서 SK 와이번스!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합니다! 자,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 SK 와이번스! MBC 한광섭 캐스터의 우승콜 2007년에 벌어진 KBO 한국시리즈. 김성근 감독의 SK 감독으로서의 첫 임기에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이뤄낸 시즌 1위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가볍게 스윕하고 올라온 시즌 2위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한화를 스윕함으로서 두산은 리오스를 1차전부터 투입할 수 있었다. 참고로 2년 전인 2005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은 한화를 3-0으로 가볍게 스윕하고 한국 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심지어 당시 선발 라인업도 리오스-랜들-김명제로 동일. 2007 한국시리즈에서 SK는 창단 첫 우승을, 두산은 2001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노렸다. 전문가들은 22승을 거둔 리오스와 랜들의 막강 원투펀치가 있는 두산이 소위 '큰경기 경험'에서도 앞서기에 4승 1패에서 4승 2패로 승리할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다. SK는 03년 한국시리즈와 05년 포스트 시즌을 경험하였지만, 김동주의 부상이 있었던 06년을 제외하고 매년 포스트 시즌을 경험한 두산에 비할 것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이 당시까지 김성근 감독에게는 '단기전에는 약하다'라는 평가가 붙어있었다. 이는 1996-1997 쌍방울 시절의 업셋으로 인한 평가였지만 이 시리즈 우승으로 그런 평가는 단숨에 날려버렸다. 시리즈 전체를 결정한 경기는 3차전이었다. 정확히는 3차전 벤치클리어링이 결정적이었다. 이미 2차전부터 서로 두팀 선수들간에 심상치 않은 기류를 조성했지만 3차전 6회 초에서 이혜천의 빈볼 시비로 인해 악감정이 남아 있었던 두 팀은 대번에 벤치클리어링 모드로 돌변했으며, 특히 김동주와 4차전 선발로 내정되었던 다니엘 리오스가 가장 크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지나친 흥분으로 안그래도 이 시리즈에서 타격감이 바닥에 차있던 김동주는 6차전까지 극심한 타격 난조에 시달렸으며, 더구나 다음 날 4차전 선발로 내정된 에이스 리오스는 4차전에서 백투백 홈런을 맞는 등 당시 맞대결 선발이었던 신인 김광현에게 완패하는 충격을 맛보게 된다. 리오스마저 무너지면서 두산은 결국 5, 6차전까지 내리 패하여 2승 뒤 4연패라는 유례없는 사례로 준우승에 머무게 된다. 반면 SK는 벤치클리어링으로 선수단 전체가 흥분하면서 스스로 페이스가 무너진 두산과는 달리 오히려 결속의 계기로 삼게 되면서 3차전부터 6차전까지 이어지는 4연승으로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사실 리오스는 플레이오프부터 3인 로테이션으로 피로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 벤치 클리어링을 겪고 본인이 직접 시리즈를 매조짓기 위해 무리하게 등판한 것도 있다. 그리고 4차전에서의 피칭 역시 3일 쉰 그 전 경기 완봉승 투수 치곤 나쁘지 않았다. 이 분에게 맞은 예상 못한 일격과 두산 타선을 얼려버린 그 분이 너무나 강했던 것이지 결과는 전무했던 2패 후 4연승을 한 SK의 우승. MVP는 김재현. 두산의 입장에서는 지긋지긋한, SK 입장에서는 환희로 기억되고 있는 3년 연속의 매치의 시작이다. 2007 KS, 2008 KS, 2009 PO 당시 심판진 아시는 분은 작성바람. 승리투수: 다니엘 리오스 / 패전투수: 케니 레이번 / MVP: 다니엘 리오스 심판 : 주심 문승훈/1루 김풍기/2루 오석환/3루 나광남/좌선 김병주/우선 리오스의 압도적인 구위에 SK가 압살당한 경기. 리오스는 한국 시리즈 역대 최소 투구 수인 99개로 완봉을 거두었다. 두산의 선발은 다니엘 리오스, SK의 선발은 케니 레이번. 두산은 1회 초, 1사 2루에서 고영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5회초 1사 만루에서 김동주의 플라이때 이종욱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추가점을 얻었다. 5회 초에 SK 유격수 정근우가 포수의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이 틈을 타 3루로 진루하려던 2루 주자 이종욱이 정근우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주루방해 논란이 있었다. 두산 플레이 모음집 같은 곳에서 이종욱이 홈에 들어오면서 어퍼컷을 하면서 환호하는 장면으로 자주 나오곤 한다 어느 스포츠를 막론하고 포스트 시즌의 첫 경기의 중요도는 매우 크다. 플레이오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 했다. 승리투수: 맷 랜들 / 패전투수: 채병용 / 세이브: 임태훈 / MVP: 이대수 심판 : 주심 /1루 나광남/2루 김풍기/3루 김병주/좌선 조종규/우선 오석환 이적생 이대수의 날이었다. 선발은 두산은 맷 랜들, SK은 채병용. SK가 이호준의 투런으로 선취점을 만들면서 앞서 나갔으나, 두산은 3회에 이어진 고영민의 동점 투런으로 다시 동점을 이루었다. 5회에는 두산의 채상병과 SK의 조동화가 각각 솔로홈런을 치면서 여전히 균형. 6회초 2사 2,3루에서 시즌초에 SK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이대수가 결정적인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내면서 결승점이 되었고, 채상병의 연이은 2루타로 한점을 더 추가하였다. 6회초 점수를 내주는 과정에서 채병용은 무사 1루에서 김동주에게 등을 맞는 HBP를 허용하였다. 이에 김동주가 빈볼이 아니냐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양팀 선수들이 우르르 몰려 나오면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흘렀다. 이후 이어진 무사 1,2루 상황에서 홍성흔의 스리번트가 성공하면서 채병용이 흔들렸고, 이대수의 적시타까지 이어졌다. 이대수는 이날 4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박경완의 안타를 걷어내는등 호수비까지 해내었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홍성흔의 스리번트를 승리의 결정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SK 김성근 감독은 이때 멘트로는 아직 4승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이후 불타는 그라운드와 자서전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사실상 시리즈에 대한 포기까지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럴 만 했던 게, 이때까지만 해도 2연패를 당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획득할 확률은 0%였기때문이다. 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5연승을 거둔 두산의 사기는 그야말로 하늘 높은줄 모르고 높아져 있었고, 대부분의 전문가 예상대로 큰 경기 경험과 확률에서 앞섰던 두산이 잠실 홈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으로 보였다. 그 당시 두산팬들은 물론이고 대다수의 야구팬들도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야구 몰라요 2연패를 당한 팀이 우승한 사례는 이 해와, 2연패는 물론 무려 1승 3패에서 우승한 2013년 두 번 나왔다. 공교롭게도 둘 다 희생양이 두산 베어스이다. 승리투수: 마이크 로마노 / 패전투수: 김명제 / MVP: 마이크 로마노 심판 : 주심 오석환/1루 김병주/2루 나광남/3루 조종규/좌선 문승훈/우선 김풍기 유독 비가 많이 오는 날, 시리즈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 경기. SK는 1회 김재현의 2루타와 박재홍의 내야안타로 2점을 얻어내었다. 그러는 동안 로마노는 불타오르던 두산타선을 상대로 호투하면서 무실점으로 5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시리즈 전체의 향방을 바꾼 어쩌면 향후 몇년동안 sk와 두산에 영향을 준 운명의 6회초가 시작되었다. 비가 무진장 쏟아지던 6회초, 두산 선발 김명제는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2루타, 박재홍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1,3루로 몰린 상황에서 이혜천으로 교체되었다. 여기서 김강민 타석에서 사인을 잘못 읽은 이호준이 뜬금없이 홈에서 횡사당했다. 어이없는 실수로 쉽게 끝나는가 했던 이닝은, 이대수가 김강민의 평범한 땅볼을 잡지 못하고 (1번째 실책), 정경배의 내야안타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2루주자 김강민의 실책 유도로 인하여 최정의 평범한 타구를 더듬고 (2번째 실책), 박경완의 2루타로 SK가 2타점을 낸 이후에 정근우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다시 만루가 된 상황에서 조동화의 평범한 플라이타구를 엉덩방아로 찧고 공을 떨군 후(내야안타로 기록) 당황한 상황에서 아무도 없는 3루에 송구(3번째 실책)를 함으로서 5점을 내주게 되었다. 이후 정근우의 홈스틸성 주루와 패스트볼까지 묶이면서 6회초에 두산은 대거 7실점을 하였다. SK 선발 전원안타. 이후 후일담에서 나온 내용으로는 김성근 감독이 코가 가려워서 긁었는데, 이를 홈스틸 사인으로 잘못 읽었다고 한다 6회초는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전날 김동주와 채병용의 대치로 격화되어있던 감정이, 이혜천이 정근우를 맞추고, 김재현에게 몸 뒷쪽으로 향하는 공을 던지면서 결국 양 팀간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해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진은 위협구 구사를 이유로 이혜천을 퇴장시켰다. 두산은 6회말 고영민의 적시타로 한점을 따라가긴 했지만, 경기는 6회초에 이미 향방이 갈려있었다. 박재홍은 호준아 두산애들 몰려오잖아ㅠㅠ라는 표정을 지었고 송은범은 마실 나왔던 영상에서 나오듯 벤치클리어링 도중 한국시리즈에서 극도의 부진에 빠진 4번타자 김동주와 바로 다음 날 4차전 선발 예정인 다니엘 리오스가 특히 과도하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1,2차전 동안 두산은 몸에 맞는 공을 총 7번을 맞았을 정도로 많이 맞았던 상태였으며 2차전, 채병용이 김동주를 맞췄을 때 미세하게 신경전 비슷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지만 크게 일어나지는 않았다. 즉, 두산 입장에서는 우리가 많이 맞고, 참을 대로 참았는데 어떻게 너네가 그럴 수 있느냐는 입장이다. 하지만 , 이 장면으로 시리즈의 향방은 급격하게 SK 쪽으로 기울게 된다. 흥분 하면 좋을 게 없다는 걸 알고 있었듯 리오스를 말리는 홍성흔의 표정이 처절하다 결국 수년이 지난 지금 이 날의 벤치클리어링은 SK의 고도의 멘탈흔들기 작전, 벤치클리어링을 통한 SK 측의 심리전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그 심리전도 잘 통해들어갔다는 것이다. 2007년 당시에도 벤치 클리어링 영상을 보며 유난히 흥분한 두산의 모습을 비판하는 이들에게 이전까지 당해오기만 한게 쌓이고 쌓여서 폭발한건데 두산이 무슨 잘못이냐는 말로 쉴드를 치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당연하지. 우승까지 했는데 한편 선발 마이크 로마노는 6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나머지는 1이닝씩을 던져 2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했다. 반면 김명제는 5이닝 9안타 3실점 분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이 당시에는 이것이 어떻게 영향을 줄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SK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김광현을 4차전 선발로 예고하였다. 승리투수: 김광현 / 패전투수: 다니엘 리오스 / MVP: 김광현 심판 : 주심 김풍기/1루 조종규/2루 김병주/3루 문승훈/좌선 /우선 나광남 SK 팬들이 기대했던, 김광현의 진짜 모습이 오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중계 중 한명재 당시 MBC ESPN 캐스터의 말, 12분 50초부터 참고 22승 5패 ERA 2.07 vs 3승 7패 ERA 3.62. 다윗과 골리앗, MVP와 신인의 승부. 대한민국의 10년을 책임질 새로운 에이스 탄생의 서막 이 경기에서의 호투로 주목을 받은 김광현은 이듬해 부터 국대로 기용받게 됐고 2019년 프리미어 12까지 1선발로 활약했으니 사실상 10년 넘게 활약했다. 세 개의 금메달(올림픽 1회, 아시안게임 2회)과 한 번의 우승(프리미어 12)은 덤. 전날 벤치클리어링의 영향으로 인해 경기전 과열된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KBO의 조치로 양 팀 주장인 홍성흔과 김원형이 팬에게 공개사과를 하고 포옹을 하였다. 처음 4차전 선발로 김광현이 예고되었을때, 야구커뮤니티의 반응은 '논개작전','김성근이 수건을 던졌다' '사석' 정도로 어이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대부분의 언론매체에서도 선발매치를 말하면서 최대한 좋게 써준게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일 정도. 06년의 류현진의 센세이셔널한 활약 이후에 07시즌의 슈퍼루키로 주목받았던 김광현은 페넌트레이스 개막 미디어데이 때의 발언으로 '김오랄'이라는 별명을 받았지만, 시즌중의 활약은 없었다. 시즌 초반에 부진한 모습끝에 시즌 중반에는 2군에 가서 아예 관심조차 받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김성근 감독도 이런 김광현을 보고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온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8/19 기아전 7.0이닝 구원승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강한 투수와 약한 투수를 붙여서 손해를 보지 않는 작전 2패 이후 겨우 1승으로 분위기 전환을 위한 시점이라 중요한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보여준 것 없는 신인이 선발이라니 당시에는 어이없다는 반응이 당연했다. 그것도 상대는 200이닝+22승을 거두고 정규시즌 MVP인 상황이니까 말이다. 당시 김광현은 "현진이 형은 단순하다. 그래서 타자들이 조금만 생각하면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가 역풍을 맞은 적이 있다. 1차전에서 0.2이닝을 잘 막으면서 송은범 대신 4차전 선발로 발탁된 김광현은 8회 1아웃까지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두산타선을 완벽히 막아내었다. 5.1이닝 노히트이기도 했고, 이때 잡은 9K는 한국시리즈 역대 신인 한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SK 타선도 김재현의 우중간 2루타와 이호준의 적시타를 묶어서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1차전처럼 SK 타선은 한동안 리오스에게 눌렸고, 1점은 불안해 보였다. 이것을 뚫어낸 것이 조동화였다. 이미 2차전에 랜들에게서 홈런을 뽑아낸 조동화는 5회초, '잠실'에서 '리오스'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쳐내는데 성공하였다.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 리오스를 상대로 다음타자 김재현이 한국시리즈 6번째 백투백 홈런을 쳐내면서 3:0. 6회초의 패스트볼로 득점한것 까지 합하여 최종 스코어는 4:0이었다. 이날도 SK는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13개 안타에 얻은 볼넷만 4개라는 점에 비하면 점수는 4점 밖에 뽑지 못해 잔루가 좀 많았던게 흠(...) 물론 달랑 1안타에 볼넷 2개만 얻어냈던 두산은 잔루고 뭐고 김광현에게 꽁꽁 묶여 제대로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하고 패한 것도 사실이다. 1차전에서 보여준 본래 리오스의 압도적인 모습과는 다른 리오스의 이러한 투구는, 휴식일이 3일밖에 안되었다는 점과 3차전에서의 흥분으로 인한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선발투수의 경우 선발 등판 예정일 전날에는 컨디션 관리를 위해 단체훈련에서 열외하거나 식단 조절에 신경쓰기도 하고, 팀이 원정경기 중일 경우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먼저 홈구장으로 이동해 개인 훈련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또한 모든 선수가 나서야 하는 벤치클리어링 때도 익일 선발 등판이 예정된 투수는 멘탈 관리 면에서 벤치클리어링에서 빠지는게 불문율일 정도다. 승리투수: 조웅천 / 패전투수: 임태훈 / MVP: 김재현 심판 : 주심 나광남/1루 문승훈/2루 조종규/3루 /좌선 오석환/우선 김병주 한번의 실책이 경기를 갈랐다. 그리고 병살 3개면 이기지 못한다는 야구 속설이 그대로 증명된 경기이기도 했다. 선발은 두산의 랜들, SK의 레이번. 양팀 모두에게 깝깝한 경기였다. 출루자체를 하지 못한것은 아니었으나, 낮경기라는 특성과 연일 격전으로 지쳐있던 타자들은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물론 랜들과 레이번의 호투로 인한 결과이기도 했다. 야구선수들은 아무래도 저녁에 리듬이 맞춰져있기 마련이다. 5차전 두산의 찬스를 계속 무산시킨것은 2차전에 스리번트까지 하면서 채병용을 흔들었던 홍성흔이었다. 2말의 무사 1루, 4말의 무사 1,2루, 9말의 1사 1루의 기회시 마다 나온 병살은 맥을 끊었고, 특히 4말의 번트가 병살타로 연결된것이 컸다. 점수는 8회초 선두타자인 조동화의 땅볼타구를 2루수 고영민이 송구한것이 뒤로 빠지면서 타자주자가 2루까지 진루하였고, 다음타자 김재현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3루타를 때려낸것이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되었다. 이후 이호준의 2루타와, 김강민의 2루타, 이혜천의 폭투로 SK는 4점을 냈고, 그걸로 경기가 끝났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SK의 잠실경기 스윕이 이루어졌고 일방적으로 끝날것 같았던 한국시리즈는 인천으로 이어졌다. 이혜천의 폭투가 나오기 전에 정경배가 친 타구가 투수 땅볼이 되고 주자를 보더니 1루로 던져 타자주자를 아웃시켰는데 2루주자 김강민 중간에 멈춰서 만약 3루로 송구했으면 3루로 가던 김강민은 런다운에 걸리는 상황이였다. 결국 김강민을 3루로 보내준것이 폭투의 빌미가 된 셈이였다. 승리투수: 채병용/ 패전투수: 임태훈 / 세이브: 정대현 / MVP: 정근우 의외로 채병용의 첫 한국시리즈 승이 아닌데 그 이유는 바로.. 심판 : 주심 김병주/1루 /2루 문승훈/3루 오석환/좌선 김풍기/우선 조종규 SK의 창단 첫 우승. 깜짝선발로 두산은 임태훈을 예고하였다. SK는 2차전 선발이었던 채병용. 임태훈에게는 프로데뷔 후 첫 선발 등판이다. 126경기 체제에서 불펜으로 100이닝 넘게 던졌고, 5차전에서 구원패를 기록한 투수를 선발로 옮긴 김경문의 결정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결국... 1회초, 시리즈 내내 잠잠하던 김동주가 2루타를 치면서 두산은 21이닝 무득점의 오랜 침묵을 깨고 선취점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두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3회말, SK가 곧바로 정근우의 투런 홈런과 김재현의 솔로 홈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투수전이 이어지다가 8회말, SK는 나주환과 최정, 조동화의 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다. 9회초, 두산은 정대현을 상대로 한점을 만들어내면서 2:5까지 쫓아가는 등 마지막까지 분투했으나 결국 2사 2,3루에서 이종욱이 삼진당하면서 시리즈는 종료되었다. SK로 입단하여 쭉 SK에서 활동한 채병용, 정대현 등의 선수들과, 쌍방울에서 SK로 인계된 선수들에게는 첫 우승이었으며, 김성근 감독에게도 감독 커리어 사상 첫 우승이었다. 김원형, 이진영 같은 경우 시즌 중에는 너무 부진하여 은퇴까지 생각하였던 김재현은 한국시리즈에서 화려하게 부활하여 MVP로 선정되었다. 0.196/0.337/0.324/0.661, 5HR 19RBI 0.348/0.348/0.682/1.130, 2HR 4RBI SK 와이번스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2패 후 4연승은 KBO 한국시리즈 사상 최초. 그러나 SK는 2008년에도 1패 후 4연승, 2009년 PO에서도 2패 후 3연승 하며 역스윕, 2011년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패 후 3연승 등... 홈구장인 인천보다 원정구장에서 더 잘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도 SK가 전성기 때 가을야구만 가면 미쳐버려서 한번 승리를 하면 기세를 몰아 스윕하는 일이 2007년 한국시리즈 이후에도 무려 4번이나 더 생겼다. 그래서 단판제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슬로우 스타팅을 못해서 광탈 당한다. 2008년 한국시리즈, 2009년 플레이오프, 2010년 한국시리즈, 2011년 준플레이오프 2007 시즌 정리 프로그램에서 두산과 SK 선수들은 하나같이 시리즈의 흐름이 바뀐 장면으로 3차전 벤치클리어링을 꼽았다. 1차전에서 미친듯한 피칭을 선보인 리오스를 가지고 김성근 감독이 '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당시만 해도 흔들기 발언 정도로 취급 받았지만... 결국 일본프로야구의 약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약쟁이로 전락, 망했어요... 한편 김성근 감독과 이만수 수석코치는 최고 수훈선수로 4차전에서 호투한 김광현을 뽑았다. 두산은 간판타자 김동주의 부진이 컸다.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333 OPS 1.026의 폭발적인 타격을 보였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17타수 2안타(0.118/0.449)에 그칠 정도로 빈타였다. 타격이 6차전에서 살아나긴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김동주의 부진 속에 두산은 3차전 7회부터 5차전 9회까지 21이닝 동안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MVP는 김재현이었지만, 조동화도 미칠듯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커리어 내내 홈런이 한 개뿐이던 선수가 리오스와 랜들을 상대로 홈런을 두 개나 뽑아내면서 맹활약하였다. 2007 KS부터 가을동화의 명성이 시작되었다고 보면 될 정도. 커리어 장타율이 0.306인데, 2007 KS에서는 무려 0.708이었을 정도니... 2010 시즌 이대호의 장타율이 0.667이다. 단기전과 시즌의 비교는 당연히 말도 안 되지만, 그 정도의 파괴력이었다는 것... 투수 부분에서는 롯데에서 방출되고 SK로 온 가득염이 좌완 원포인트로 투수 중 유일하게 전경기에 나와서 17타수 1안타로 완벽하게 틀어 막으면서 선전했던 것이 소금의 역할이 되었다. 이러한 활약은 코나미컵에서도 이어졌다. 2007 KS에서의 2승 후 4연패 이후 두산은 2008 KS에서의 1승 후 4연패, 2009 PO에서의 2승 후 역스윕을 당하면서 지긋지긋한 관계를 이어나가게 된다. 더불어서 SK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홈 8연패. 두산의 가을야구 한정 잠실 SK전 공포증은 2018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깨지게 된다. 문제는 이때는 14.5경기차로 압도적으로 1등으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했는데도 결국 4:2로 패배하면서 최다 경기 차 피업셋으로 우승을 내줬다는 것이다... 호구 왔능가? 이 해의 SK가 2패 뒤 4연승이란 유례없는 사례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극적으로 달성하였기에, 이후 한국시리즈에서 SK가 먼저 2패를 당하면 나오는 Again 2007 드립의 원천이 되었다(...). 2009년에도 그랬고, 2011년과 2012년에도 어김없이 나왔다. 하지만 언급한 세 시리즈에서는 SK가 한국시리즈 직행이 아닌 플레이오프, 심지어 2011년의 경우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온 상황이라 이 때와는 상황 자체가 달랐던 것이 사실이고, 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 세 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준우승을 하였다. 하지만 2013년에 과정은 달랐어도 먼저 2패 후 역전 우승을 한 다른 구단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때도 상대는... 결국 두산의 콩라인 탈출은 2015년에야 이루어지고, 이후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다. 놀라운 점은 2020년 현재 기준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것. 이 말인 즉슨 시즌우승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더 강한 팀이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인수 혹은 해체되어 재창단한 팀중에서 3번째로 빨리 V1을 달성한 팀이 되었다. SK의 우승으로 당시 KBO 8개구단은 모두 한 번 이상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듬해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어 우리 히어로즈(現 키움 히어로즈)가 새로 창단되며 다시 우승 경험 없는 팀이 생겨났으며, 2020년 기준으로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은 두 팀이 된 상태. 키움 히어로즈, kt wiz NC는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4:2로 이기며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 우승은 당시 반김성근 성향의 야구팬들과 SK 안티들이 SK를 비판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9년 한국시리즈 때 덕아웃과 관중석에서 SK 전력분석원들이 서로 수신기와 노트북으로 경기 상황을 체크하면서 덕아웃에게 눈길을 줬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불거지면서, 이 해의 우승도 그 정당성을 의심받게 되었다. 2003년 SK 전력분석관으로 들어온 김정준이 전력분석원으로 들어왔을 때부터 수신기와 노트북으로 수비위치 전술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2007, 2008 우승의 정당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논란이 일어나 한동안 이슈가 되었다. 물론, 후에 SK의 한국시리즈 상대팀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최규순 게이트에 연루된 것이 들통나며 심판과의 금전거래가 있는 팀과 한국시리즈를 했음에도 우승컵을 거머쥐거나 접전을 펼쳤다며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팀 내 베테랑 타자들이자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이였던 김동주 - 김재현은 이 사태로 인해 서로의 감정이 폭발하여 주위 사람들로 부터 싸움까지 갈 뻔 했다고... 하위 팀을 일시적으로 성적을 낼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절대 1류 감독이란 평을 듣지는 못하던 감독인 김성근의 거품이 제대로 불어나기 시작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SK그룹 산하 프로 스포츠 팀의 우승으로는 SK 나이츠 농구단의 1999-2000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7년 만이었다. 2007년 와이번스의 우승 이후로 11년 가까이 돼서 와이번스의 형제 농구단이 똑같이 2연패 뒤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김성근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한국시리즈이며 최악의 벤치클리어링 시리즈 사건이였다고 회고를 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 뒤 독수리 팀으로 취임하자 그것보다 더 험한 꼴을 보고 짤리는데.... 이 날 이후 이상군 코치가 감독대행을 한다 이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가 V1을 달성한 뒤, 다음 V1은 13년이 지나서야 나오게 되었다. 재밌게도 SK와 NC 두 팀 다 4승 2패로 우승했으며 상대방이 두산이었다.
58.143.253.103,110.13.138.88,gimoon0830,119.149.141.54,211.61.23.146,rookie1728,175.118.71.166,121.155.140.201,ilikewiki,106.241.44.27,exile,dyj,gosar2,1.238.197.111,14.44.41.217,218.239.12.152,elcerdle,203.130.126.112,218.237.172.26,119.67.65.139,121.150.75.177,220.122.136.87,61.74.20.32,58.236.56.119,222.117.225.98,andrewic8,183.105.12.126,175.112.222.46,121.145.12.182,219.248.33.18,119.202.32.222,218.232.211.182,juan,211.224.59.174,wlqkf5,163.239.95.117,58.238.186.175,123.193.89.103,115.41.252.172,alternative,211.184.41.69,alfalfa,121.151.135.82,211.229.83.151,112.155.75.42,121.191.44.226,reddevils,175.120.52.141,175.214.163.122,210.178.134.200,112.170.175.202,jwon828,stmcjhg4,59.24.200.109,silver6427,119.56.204.132,123.213.110.92,211.200.244.201,218.149.23.177,147.46.48.81,sgkc2018,1.226.147.82,r:heyjude0,182.222.43.238,58.142.26.36,hatecdi,218.159.170.247,211.224.189.44,yusyu0526,wkchuchun,125.177.32.93,211.205.164.56,skno29,203.112.76.193,lnw_namu,115.90.25.16,119.149.170.14,180.227.191.85,rampage,kim6015,182.214.132.105,61.78.153.47,222.103.4.168,175.201.148.27,220.73.54.244,221.164.140.24,175.192.135.137,1.239.3.158,sobreu,211.33.63.67,kwillwarawara,123.213.110.114,121.131.175.20,116.125.161.102,mkj3533,1.235.131.158,118.41.141.149,211.224.191.30,zmffhrjsgml,ytryryt,sehyeonahn,222.97.84.112,daeyoon28,114.207.84.235,182.216.223.6,117.110.75.2,121.172.10.233,163.239.242.119,49.167.96.233,jihs7507,ghmblue,58.127.193.75,211.200.244.2,121.145.12.162,miraclek76,49.143.113.80,58.76.249.19,jackryan,r:yellow14dong,112.165.64.163,211.179.192.62,ingan987,tripleh147,lottuseater,61.76.27.202,121.182.35.241,ko7o,222.107.209.199,219.250.82.85,scorpionjuice,125.137.117.142,14.39.83.227,210.182.133.3,1.250.201.179,soulik_2,trew21,211.224.189.102,218.147.56.185,r:sd1566,hasaegawa,180.182.235.219,222.232.99.236,crommune,idiot,125.142.229.72,mls037,ssss9917,124.5.118.80,sojaknong27,j920204,220.124.75.199,116.122.187.194,energize,147.46.232.120,jjongseun,kdb0505,fbwprjs,121.142.30.5,jinsoo2080,124.58.99.240,112.171.88.225,1.255.249.202,175.210.7.89,124.58.67.182,cky127,kiwitree2,jooyoungs84,pxo224,namubot,211.177.40.182,210.178.252.74,dudubitwhy,pop,124.49.251.105,121.150.75.179,118.41.129.217,118.223.187.171,loa1744,221.168.23.42,211.227.73.114,ssangmun2,xy20131017,dongsongraw,163.180.46.121,121.137.28.158,61.35.152.75,aiden3012,175.211.141.19,samduk,39.120.75.23,49.163.93.241,211.106.202.63,lcjthink,lhospital,gkscnsrb,hakko19,180.70.66.137,39.120.171.79,leechangseon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06년 11월 16일에 실시되었다. 목요일에 실시된 첫번째 수능이다. 이후로 수능은 모두 목요일에 실시. 588,899명이 접수해 551,884명이 응시했다. 주요 응시자는 호돌이 세대, 올림픽 둥이와 제6공화국의 시작이라 불리웠던 1988년생이다. 수능등급제 이전 마지막 수능이었으며 2008학년도에 수능등급제가 시행될 것이 우려되었던 나머지 재수를 꿈꾸기 어려웠던 수능이었다. 수능샤프는 회색계열의 이전 해와 동일한 모양의 샤프가 제공되었다. 일시적인 1988년 2월 25일생 부터 ~ 현재 빠른 1989년생까지 포함. 사실상 입시에서 수능 비중이 극강으로 높았던 마지막 수능으로 평가받는다. 수능의 수준이 높은 편이었던데다 2007학번까지는 교내 내신등급제가 실시되지 않았던, 전설의 평어 수우미양가 시절이었기 때문. 일부 학교들에서는 2004년까지도 높은 평어를 위한 내신 부풀리기가 횡행하던 때이기에 대학에서 고교 내신을 크게 신뢰하지 않은 탓이다. 수능 비중이 워낙 높았던 나머지 서울대를 제외한 수도권 유수 대학에서도 정시 모집에서 대학별고사를 응시하지 않고 원서접수만 하면 되었던 시절이다. 필적 확인란 문구는 '넓은벌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정지용 시인의 '향수'에서 발췌하였다. 전반적인 수준은 문이과 모두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다. 언어영역의 수준은 1컷 87점(만점 표준점수 144점)으로 어렵게 출제되었고 만점자는 44명(0.008%)이었다. 평균 56.59점(표준편차 19.78) . 2006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원점수 94점부터 백분위 100이었다. 수리영역은 가형 1컷 86점이었고 만점자 396명(0.27%)이었다.(만점일 시 표준점수는 선택 미분과적분 기준 150점) 나형은 1컷 77점이었고 만점자 368명(0.09%)이 나왔다. 가형은 2006학년도 수능시험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고 나형은 크게 어려웠다. 외국어영역은 1컷 88점이었고 만점자 1468명(0.25%)으로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표준점수 최고점 148점. 사회탐구는 윤리(1컷 39, 만점비율 0.072%), 국사(1컷 39, 만점비율 0.092%)를 제외하고 무난하게 출제되었다. 과학탐구는 크게 어려운 과목이 없었다. 모든 과목의 1컷이 44~48점이었다. 전반적인 수준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 언어영역은 1컷 96(만점 표준점수 128점)으로 6월 모의평가보다 상당히 쉬웠다. 만점자 수도 1929명(0.355%)으로 꽤 증가했다. 그럼에도 작년 수능보다는 어려웠던 편. 수리영역은 가형 1컷 90(선택 미분과적분 선택시 만점 표준점수 140점, 다른 과목 선택시 141점이 가능한데 2명 존재함.)으로 6월과 비슷했으나 만점자 수가 674명(0.615%)으로 6월 모의평가보다 늘어났다. 참고로 이 시험의 수리 가형 응시자는 109467명으로 이 때부터 수리영역 응시자 중 21~22% 만 수리 가형을 응시하는 안습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나형은 1컷 96점(표준점수 최고점 142점)이었고 만점자 7262명(1.78%)으로 매우 쉬워졌다. 외국어영역은 1컷 94점(만점 표준점수 134점)이었고 만점자 3111명(0.574%)으로 2006학년도 수능 및 당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 사회탐구는 법과 사회(1컷 41점, 만점비율 0.178%), 한국 근현대사(1컷 42점, 만점비율 0.145%), 정치(1컷 42점, 만점비율 0.10%)가 어려운 편이었고 나머지 과목은 무난하게 나왔다. 과학탐구는 I과목이 전부 무난하게 출제되었으나(물리 I 1컷 47, 화학 I 1컷 43점 등), II과목이 지구과학 II(1컷 44)를 제외하고 어렵게 출제되었다. 물리II 1컷 42(만점비율 0.21%), 화학II 1컷 37(만점비율 0.067%), 생물II 1컷 37(만점비율 0.047%)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언어영역은 지난 해 수능이 너무 쉬웠기 때문에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극악의 6월 모의평가와 물 같은 수준의 9월의 사이에서 9월 쪽에 좀 더 가깝게 나왔다. 1등급 컷 95점, 2등급 컷 91점으로 무난한 수준이었다. 7차교육과정 들어와서 언어영역의 수준이 많이 떨어진 탓도 있다. 만점 표준점수 132점이었고 만점자 1827명(0.332%). 평균점수는 69.37점(표준편차 18.89)으로 2005, 2010수능보다 약간 높은 정도였다. 언어영역이 60문제 90분으로 실시된 마지막 수능이다. 2008학년도부터는 50문제 80분으로 감축. (~2013학년도) 수리 가형은 2006학년도 수능와 대동소이하게 출제되어 1등급 컷은 89~87점 사이에서 형성되었다. 만점 표준점수 145점이었고 만점자 수 345명(0.294%)으로 이 역시 2006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수리선택과목 때문이다. 미분과 적분에서만 13점을 틀리면 1등급이었다. 수리 나형은 9월 모의평가처럼 대폭 쉽게 출제되어 1등급 컷이 96점까지 형성되었다. 교대를 지원하기 위해 나형으로 바꾼 이과생들의 경우 나형의 표준점수가 폭망한데다 가형의 인센티브도 받지 못해 오히려 불리했던 때였다. 나형의 만점 표준점수는 140점이었고 만점자 수 6741명(1.76%)이었다. 외국어영역은 전년도에 비해 대폭 쉽게 출제되어 1등급 컷이 96점에서 형성되었다. 본격 EBS내신의 시작으로, 교재와 지문이 완전히 같은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여 논란이 있었다. 2회의 모의평가보다 확실히 쉬웠다. 만점 표준점수 134점, 만점자 수 5551명(1.01%)으로 만점을 받아도 백분위 99였다. 사회탐구는 변별력이 센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 윤리는 1등급컷은 41이었고 만점 표준점수 81, 만점자수 94명(0.058%)이었다. 한국지리의 1등급 컷은 41점, 만점 표준점수 74점, 만점자 수 137명(0.064%)이었고, 사회문화 1등급 컷도 42점, 만점 표준점수 75점, 만점자 수 157명(0.069%)으로 형성되었다. 그 밖에 3역사 과목은 수준이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1컷 47~48점). 과학탐구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렸었다. 생물1(1컷 47점)과 지구과학1(1컷 47점)을 제외하고는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물리2의 경우 만점자가 전국에 9명(0.049%)뿐이고(전원 남학생)(여담으로 공고생 1명이 만점을 받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만점 표준 점수가 83점까지 가는 기이한 현상을 보여주었다. 원점수 48점도 단 2명(남학생)에 불과했으며, 여학생 단 1명이 47점(표준점수 80점)을 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물리2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red,#ff0000 37점 으로, 7차교육과정 수능이 실시된 이래 탐구영역 1등급컷 최저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아직도 경신되지 않았다. 해당학생은 물리의 여신이었다고 한다 물리2가 워낙 어려웠던 탓에 기억에 오래 남아있을 뿐, 화학2의 1컷은 40점, 생물2는 41점, 물리1은 43점이었으니 당시 과탐의 극강 수준을 알 수 있을듯. 전영역 만점자는 2002학년도~2006학년도에 이어 2007학년도에도 등장하지 않았지만, 499점으로 만점에서 딱 1점 모자라 전국 수석을 차지한 학생은 있었다. 탐구영역, 특히 과학탐구영역이 까다로웠던 탓으로 추정. 결론적으로 수리 가형을 제외하면 전 영역이 쉬웠으므로 물수능으로 볼 수 있다.(탐구영역이 어려웠지만 과목별 편차가 크고 표준점수보다는 백분위 싸움이므로 제외) 전반적으로 어려운 편이었던 05-08 수능에서 물수능을 뽑자면 07수능을 뽑을 수 있겠다. 물론 08수능도 수리가형 1컷이 100점으로 나온 만만찮은 물수능이긴 하지만 대신 언어가 매우 까다로웠기 때문에 평수능 정도로는 쳐주는 편이다. 그것보다 등급제 때문에 수준이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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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기프갤 병맛 어워드
2009년 제 2회 기프갤 병맛어워드 힛갤로 간 2010년 제 3회 기프갤 병맛어워드 & 깊갤어워드 2011년 제4회 기프갤 병맛어워드 2008년 말부터 디시인사이드 기타프로그램 갤러리에서 치른 아주 위대한 행사이자 업적 최초 투표는 2008년 12월 17일~18일 까지 2008 기프갤 병맛 어워드를 실시해서 24일날 공개했다. 은 훼이크고 깊갤러들이 매년말 자기들의 잉여성을 정리하는 행사 고정닉인 "시민케인", "더리킹"의 주최와 "e"의 병맛나는 합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였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 상을 수상한 수상자는 말 그대로 그 해에 병맛이었단 소리. 지금으로선 과거 그 당시 온라인 상에서의 대세나, 어떤 연예/예능인이 까임을 받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 정도의 의의가 있다 하겠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etc_program&no=86185 안녕하십니까. 많은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프갤의 오랜 염원 중 하나였던 2008년 병맛어워드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아시다시피 개최하기까지 많은 곡절이 있었습니다만, 결국 투표 시작 2시간만에 200표, 마감 때까지 총 투표수 544표라는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이번 어워드가 얼마나 많은 이용자분들의 관심을 얻고 있었는지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급하게 후보 선정이 이루어진 점, 투표 현황이 타 사이트에 알려지며 외부 세력이 유입된 점 등 진행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으나 결과를 보면 지난 1년동안 코갤-기프갤에서 나왔던 반응들이 비교적 충실하게 반영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번 어워드를 진행한 경험이 앞으로 기프갤에서 있을 지 모를 다음 행사 때 많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바로 대상 발표에 들어가겠습니다. 후보부터 만나보시죠. 그럼, 대상을 발표하겠습니다. 2008년, 디시인사이드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 병맛어워드,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정!! 준!! 하!!!!! 투표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시 한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기프갤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내년에 만납시다. 제발~ 당시 기프갤의 전통적인(?) 감정이 조금 들어있다. 잘보면 KBS, SBS 예능이 폭풍같이 까이고 있으며, 특히 무한도전의 강력한 경쟁자라고 생각되는 1박2일에 대한 까임이 상당하다. 실제로 그 밑에 방송연예대상 수상 목록을 보면, MBC 예능이 거의 다 휩쓸고 있다. 그나마 MBC 중에서 까이는 건 무한도전에서 짐짝 취급 당하는 정준하와 가끔 무한도전에서 개드립을 치는 박명수 정도. 거의 MBC 게시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에도 비교할 수 있을듯. 이러한 행사가 계속 이어지면서 디씨뉴스 등에도 관련 뉴스가 올라왔고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기프갤로 유입되었다. 덕분에 기프갤은 본격적으로 '예능' 갤러리로써의 취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남자MC : 박명수 여자MC : 강수정 먹튀 방송인 : 박명수 에피소드 : 1박 2일 사직구장에 가다 남자예능인 : 김종국 병풍 출연자&게스트 :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의 닉쿤 , 라디오스타의 남규리 케이블 프로그램 : 연애 불변의 법칙 커플브레이킹 예능 PD : 이명한PD (1박 2일) 남자 공개 코미디 : 박광수 여자 공개 코미디 : 오나미 소설가 : 웅크린감자 병맛 자막 : 1박 2일 언론 플레이 : 1박 2일 멘트 및 에드리브 : MC몽 (와 리얼이야 리얼, 완전 소름 돋았어.) 대상: 정준하 - 무한도전 병맛어워드와 같이 진행된 2008 기프갤 방송연예대상 수상 목록이다. (병맛어워드와 달리 좋은 의미의 상이다.) 대상: 유재석 남자MC: 유재석 여자MC: 김원희 남자 예능인: 유세윤 여자 예능인: 이경실 케이블 예능인: 송은이 남자 개그맨: 김병만 여자 개그맨: 박지선 특별상: 박재정 최고의 PD: 김태호 최고의 에피소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 무한도전 최고의 게스트: 이경규, 김구라 - 2008년 연예계를 평가하다 - 놀러와 최고의 2인자: 윤종신 효율상: 유세윤 재기상: 김국진 예능 늦둥이상: 윤종신 콤비상: 신정환,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 라디오스타 특수효과상: 라디오스타 최고의 제작진: 무한도전 최우수 케이블 프로그램: 무한걸스 최우수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2010 기프갤 병맛 어워드 2011 기프갤 병맛 어워드 2013 기프갤 병맛 어워드 역시 기프갤에서 주최하는 잉여 어워드. 1회 : 2010 디씨 최악의 최악의 정전갤 어워드 2회 : 2011 제2회 디씨 최악의 정전갤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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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영상. 유튜브 설정 때문에 해당 링크로 직접 들어가서 봐야한다. 한국은 영상 2시간 58분 52초(2:58:52) 즈음에 행진한다. 아시아에서 도쿄-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하계 올림픽 대회이자 개최국 중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나라다. 공교롭게도 2008년은 서울 올림픽이 열린 지 20주년이다. 동아시아 3국이 하계 올림픽을 아시아를 대표해 유치했다. 개최전부터 중국 개최라서 말이 많았던 대회이다. 중국이 그간 죽의 장막 아래 있는 낙후된 국가, 20년 전의 천안문 6.4 항쟁(천안문 사태)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 대회이기도 하며, 세계 강국으로 부상했음을 전 세계에 과시하려는 대회이기도 하다. 대회 주제는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One world, One dream)'이다. 여기에는 평화와 진보, 조화로운 발전, 우호적 생활, 협력, 상호 이익, 행복한 삶의 향유 등 전세계 모든 나라의 시민들이 공통적으로 꿈꾸는 이상을 실현하고 평화롭고 밝은 세계를 건설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13억 중국인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 주제에서 중국의 본심이 보이기도 한다. 자세한 건 하나의 중국 참조. 중국은 이 베이징 올림픽에 건 기대가 굉장히 컸던 지라 개최 확정 이후 시민 의식 상승 운동 및 시설 재정비에 들어갔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 등 주요 인프라가 보수되고, 국제화 규격과 맞지 않은 게시판들도 교체가 있었다. 이는 1988 서울 올림픽도 마찬가지였다. 21세기의 첫 올림픽 유치전인 만큼, 이번에는 제3세계에서 올림픽을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했다. 타이의 방콕, 이집트의 카이로, 스페인의 세비야, 쿠바의 아바나,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도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나, 이들은 유치 과정 중 정식 개최후보도시로 선정되지 못했다. 유치전은 2000년대 이후 올림픽 유치전에서 가장 쓸 말이 없는 유치전이다. 그냥 중국이 압도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밀어붙였고, 2차 투표에서 과반수인 56표를 획득해 베이징이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그대로 끝났다. 일본은 오사카의 광탈 이후, 전략을 바꿔서 다시 수도 도쿄의 올림픽 개최를 노리게 되었고, 이후 십여년이 지나 터키의 이스탄불과 스페인의 마드리드를 제치고 2020 도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게 된다. 마스코트의 이름은 각각 베이베이(贝贝), 징징(晶晶), 환환(후안후안)(欢欢), 잉잉(迎迎), 니니(妮妮)인데, 한 음절이 반복되는 이름이다. 차례대로 1음절씩만 떼어서 발음하면 베이징 환잉니(北京欢迎你, 베이징은 당신을 환영합니다.)가 된다. 2008 베이징 올림픽/개막식 대회 기간 내내 중국 관중들의 매너는 썩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는 것이 중평이다. 2000년대 들어서 오랜만에 기인에 가까운 선수들이 제법 많이 나왔던 올림픽으로써 숱한 명승부와 명장면들이 펼쳐진 대회였음은 부정할 수 없다. 마이클 펠프스는 금메달을 무려 8개나 따내며 마크 스피츠를 넘어 역사상 한 대회 최다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웠고 육상에서는 우사인 볼트가 100m, 200m, 4×100m에서 3번 연속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미국 육상을 압도했다. 반대로 미국 육상계는 단거리 부분에서 남자나 여자나 모두 털리면서 제대로 망했다. 장미란은 다른 선수들이 모두 메달을 가린 후에 혼자 역기를 들며 '세계신기록'을 갱신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야구에서는 김경문호가 최종 예선을 뚫고 올림픽 참가했고, 불안한 시작과는 달리 남자 구기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금메달 뿐만 아니라 전승으로 우승한 기록을 세우게 되었는데 이것은 야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진입한 후 최초의 기록이였다. 결승전에서는 야구 최강국 쿠바를 상대로 마지막에 정대현이 극적인 더블플레이를 유도하여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펜싱에서는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발렌티나 베찰리가 한국의 남현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펜싱 역사상 유일하게 단일 종목 3연패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명승부가 나왔다. 결승전은 한국의 오은석을 이기고 올라간 니콜라 로페즈와 홈팀 중국의 중만간의 대결이었다. 초반에 먼저 8득점을 올리며 전반전을 리드로 끝낸 쪽은 로페즈였으나, 중만은 단 1점만 실점하고 무려 9득점을 올리며 15-9의 완승을 거두고 중국의 역대 2번째 올림픽 펜싱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첫 금메달은 이보다 24년전에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우승한 루안지제였다. 그러나 중만의 전성기는 대한민국이 남자 사브르에서 구본길을 발굴하면서 금새 끝났다. 그리고 2018년 현재, 아시아 남자 사브르는 한국의 절대적 우위 속에 이란이 2인자 위치를 굳히고 있다. 남자 축구의 경우 리오넬 메시가 출전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만나는 팀마다 죄다 쳐발라버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무시무시한 당시 아르헨티나 스쿼드를 처음 접한 축구 커뮤니티는 모두 "이 새키들 월드컵 나가냐?"며 경악. 후안 로만 리켈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오 아궤로, 앙헬 디마리아, 에세키엘 라베시, 리오넬 메시 등을 자랑했다. 참고로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이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본선 12연승을 기록했다. 이 올림픽 축구종목은 앙헬 디 마리아라는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를 발굴했다. 이 당시 아르헨티나의 무시무시한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1실점 이상 기록하지 않았고 전승 금메달도 기록이지만 브라질을 일방적으로 쳐발라버린 것이 압권이었다. 조별리그 VS 코트디부아르 2-1 승 VS 호주 1-0 승 VS 세르비아 2-0 승 8강 VS 네덜란드 2-1(연장) 승 4강 VS 브라질 3-0 승 결승 VS 나이지리아 1-0 승 특히 이 대회에서 세계적 스타인 메시가 금메달을 딴 이후 올림픽 축구는 2년 후에 있을 월드컵 전초전 성격을 띠게 되며 23세 미만이지만 세계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선수들이 더 많이 나오게 된다. 특히 브라질은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지만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보니 엄청난 투자를 감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4년뒤 결승에서 멕시코한테 져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8년뒤 홈에서 드디어 우승한다. 이 대회 이후 올림픽 축구는 전력 상향평준화에 이어 FIFA 월드컵, UEFA 유로, 코파 아메리카(남미선수권) 못지않은 제 4의 메이저대회로 성장했다. 사실 축구계 트렌드가 어린 선수라도 능력만 검증되면 바로 바로 프로 데뷔를 시키는 것으로 바뀌었고 그만큼 어린 나이에도 괴물급 기량을 보유한 선수가 늘고, 그 결과로 예전에 비해 프로에서도 주전 선수인 경우에도 와일드 카드가 아니라 U-23 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리고 아무리 축구계에서 올림픽이 언더 타이틀 붙은 대회라고 해도 올림픽이라는 이름값이 어디가서 빠질 만한 대회가 아니므로 정말로 올림픽 메달을 원해서 출전을 감행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난 편. 한편, 한국은 전번에 이어 2연속 2라운드 진출을 노렸으나 하위팀인 온두라스를 이긴 뒤 빼고 조 3위로 짐을 쌌다. 일본은 3전 전패로 광탈했다. 사상 첫 축구 메달을 노렸던 개최국 중국 역시 약체 뉴질랜드와 사이좋게 1무 2패를 거두고 골득실 차로 3위를 차지하면서 광탈. 처음으로 아시아 예선을 거쳐 올라온 호주도 1무 2패를 거두면서 아시아 팀이 전멸했고 그 중 한국이 유일하게 1승을 거뒀다. 그리고 4년뒤 두 팀은 카디프에서 만나게 되는데... 단 북중미, 오세아니아 팀도 함께 전멸했다. 양궁은 중국인들의 시민의식이 아직 갈 길이 얼마나 먼지 보여주었다. 특히 악천후 속에서 치러진 여자 개인전에서 중국의 장쥐안쥐안은 8강에서 주현정, 4강에서 윤옥희, 결승에서 박성현마저 이겨 한국인 올킬을 달성했는데, 무식하고 개념 없는 중국 관중들은 장쥐안쥐안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조준할 때마다 호루라기를 불고 페트병까지 두드리며 경기를 방해했다. 아무리 국내에서 이런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했다고 하지만, 한발 한발 집중해서 쏘아도 10점에 들어갈까 말까인데 잡다한 소음이 들리니, 아무리 담이 큰 한국 선수들이라도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이 대회 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전보다 훨씬 더 강도가 센 훈련을 강행했는데 바로 소음하면 둘째가는 야구 경기장에서 야구 경기가 시작되기 전 훈련을 한 것. 물론 관중들에게는 조용히 하라는 제지는 하지 않았고 야구팬들은 평소처럼 분위기를 띄우며 쿵짝쿵짝 엄청난 소음을 유발했고, 그 상황 속에서 귀도 안 막고 훈련했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이보다 더한 광적인 응원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양궁 선수들 입장에서는 소음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이 어떤 나라인가... 전세계 모든 선수들도 두 손 발을 다 들 정도로 광적인 응원으로는 월드클래스급이자 세계 No.1에 속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연세를 드신 어르신들이 괜히 중국을 떼놈, 떼놈이라고 불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 중에 하나다. 더욱 웃기는 것은, 2004 아테네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박성현이 26번째 화살을 실수했을 때 옆에서 이겼다는 착각(?) 속에 촐랑댄스(...)를 추던 중국 선수가 바로 장쥐안쥐안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성현은 베이징에서 장쥐안쥐안이 홈 텃세를 등에 업고 금메달을 가져가고 오히려 중국 관중들의 무개념 응원으로 한국 여자양궁이 개인전 7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한편 몇몇의 멍청한 누리꾼들은 1988 서울 올림픽에서의 복싱 박시헌과 2002 한일 월드컵의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응원을 생각하면, "우리가 무슨 자격으로 중국 관중들과 장쥐안쥐안을 욕할 수 있겠느냐"라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건 경기 종목상 잘못된 비교이다. 애초에 축구와 복싱은 떠들썩하게 응원해도 충분히 치룰 수 있는 경기고, 양궁은 떠들면 집중력이 떨어져 선수들에게 큰 불이익이 돌아오는 경기다. 실제로 축구의 경우 자기편이 공을 잡고 있을 때도 미친 듯이 소리지르며 응원한다. 하지만 양궁은 자기 편이 공격할 차례엔 응원단이 조용해진다. 즉 크게 응원해도 되는 경기와 응원을 조용히 해야 하는 경기를 똑같이 비교한 것이다. 따라서 중국팀이 비매너로 욕 먹는 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결과는 은메달... 바둑 두는 사람 옆에서 큰 소리로 응원하는 것과 학교운동장에서 축구팀 응원하는 것, 둘 중 어느 쪽이 비매너일까? 남자 역도 105kg 초과급에서는 수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독일의 마티아스 슈타이너가 용상 인상 도합 461kg을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슈타이너는 2007년에 아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며 선수 생활을 그만둘 위기에 처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선수생활을 계속해 올림픽에 출전했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오스트리아 대표로 출전해 7위에 그쳤던 슈타이너는, 올림픽 전초전 격이었던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아내의 조국인 독일을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거머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결국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거머쥐게 된다. 정작 본인은 워밍업을 하던 당시 용상과 인상 모두 실전에서만큼의 무게를 들어올리지 못했고, 러시아 선수의 컨디션이 좋아 자신이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그저 같은 날 독일이 트라이애슬론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한 것 정도가 자신에게는 큰 힘이었다고. 인상에서 4위에 그쳤던 슈타이너는 용상 마지막 시기에 10kg을 추가하는 승부수를 두었고, 기어코 그 무게를 들어올려 두 계단을 한번에 뛰어올라 1kg 차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슈타이너는 바벨 위에 엎드려 오열했고, 시상식에서는 아내가 항상 곁에 있었음을 알리기 위해 세상을 떠난 아내의 사진을 금메달과 함께 들어보이며 미소를 지었다. 이 장면은 경기를 시청한 수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고, 지금까지도 베이징 올림픽을 넘어 100년이 넘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로 회자되곤 한다.마티아스 슈타이너의 회상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자신의 전 아내에게 작별인사를 고한 슈타이너는, 뉴스앵커를 만나 2010년 재혼한 후 2012 런던 올림픽까지 출전한 뒤 2013년 은퇴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은퇴 후 40kg을 감량한지라 예전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웬 훈남이 인터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슈타이너의 금메달 기록은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105kg+ 급 금메달리스트 안드레이 셰메르킨이 들어올린 457kg 다음으로 낮은 기록이다. 하지만 슈타이너는 도핑 대란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편법 없이 금메달을 지켜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호주의 다이빙 선수 매슈 미첨이 커밍아웃 이후 최초로 금메달을 건 선수가 되어 화제가 되었다. 게다가 중국이 독주하는 다이빙 종목에서 딴 금이라 더욱더 화제가 되었다. 금메달 획득 이후 미첨은 호주의 국민영웅 중 한 명이 됐으며 성소수자 올림픽 선수들에게도 큰 용기를 준 선수로 귀감이 되고있다. 헤르초크 & 드 뫼롱이 중국의 건축가이자 영화 감독인 아이웨이웨이와 공동으로 설계한 '새둥지' 주 경기장 등 걸작 건축들도 한몫 했다. 운영자체는 막장이었어도 볼 건 많았다고 해야되나...이런 말 저런 말이 나왔지만 그래도 큰 사고는 없이 끝난 대회였다. 근데 이 사람, 반체제 성향으로 중국 공산당에게 단단히 찍힌 사람이다(...). 실제로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꾸준히 중국 공산당의 반인륜적 폭정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해오다가, 2010년에 가택연금에 처해지기도 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의 우월함을 과시하고자 세운 경기장의 설계자가, 이런 정부의 행태를 까는 사람이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베이징 올림픽 종합 우승은 중국으로 중국은 개최국의 이점으로 금 51개 은 21개 동 28개로 종합순위 1위에 랭크되며 중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종합 메달에선 미국이 1위) 한국은 이 올림픽에서 금 13개 은 11개 동 8개로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내어 총 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참고로 당시 여자 역도에서 장미란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임정화 선수가 4위를 차지했는데 그 당시 은메달을 차지했던 터키의 시벨 오스칸이란 선수의 소변에서 금지약물 반응이 나와 차지했던 은메달이 박탈 당하면서 당시 동메달을 딴 선수는 은메달로 승격되어 4위였던 임정화 역시 8년이나 지난 지금에 3위로 올라섬으로써 늦게나마 동메달을 받게되었으며 또다시 그 메달을 땄던 중국 선수마저 메달이 박탈됨에 따라 은메달을 따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에 메달이 총 32개로 하나가 더 늘었으며 순위는 전과 동일하다. 남자 단체 종목으로는 사상 최초로 구기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자세한 사항은 2008 베이징 올림픽/야구 문서 참조. 그리고 한국에서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메달이 나오기 힘든 자유형 수영에서 박태환이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한국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딴 기적을 연출했다. 또한 장미란은 상대 선수들과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수상했다. 한국은 메달 종합순위 7위를 차지해서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아무래도 이웃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이다보니 현지적응 부분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유리했기 때문에 호성적을 거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선수들의 귀국 문제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모든 경기가 끝나서 더 이상 중국에 남아있을 필요없는 선수들의 귀국을 체육회가 막아버렸다. 이를 두고 정권의 홍보를 위하여 선수들의 단체 귀국 차량 퍼레이드에 동원하기 위하여 막은 거 아니냐는 비난이 속출하자 선수들의 상업적 이용을 막기 위해서라는 변명을 했고, 결국 차량 퍼레이드가 아닌 선수들의 단체 귀국 걷기 퍼레이드를 보였으나 몇몇 선수들은 불쾌한 얼굴을 보이며 걷기도 했다. 중계도 당연히 되지 않았고 중앙일보 계열인 일간스포츠는 1면으로 시대를 역행한 국제적 망신거리라고 비판했다. 개드립 선수 몇몇은 '한국에 가서 부모님 보고 싶은데...'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런 반응을 보이던 박태환은 4년 뒤 런던에선 아예 부모님이 런던에 머물렀다. 여자 태권도 67kg급 금메달리스트 황경선은 당시 8강전에서 왼쪽 무릎 연골 파열, 전방 내측 십자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급히 귀국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어코 높으신 분들의 입김 때문에 선수단 전체가 귀국할 때 같이 귀국해야 했으며, 퍼레이드에서도 어쩔수 없이 절뚝거리며 걸을 수 밖에 없었다. 여담으로 최후의 올림픽 대표 차량 퍼레이드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였다. 당시 노태우 정권이었다는 점, 손기정 이후 56년만에 황영조의 마라톤 금메달 획득 등 호성적을 냈다는 점, 그리고 당시 차량 퍼레이드를 할 때 오늘날에 비해 차량 통제가 비교적 쉬웠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 그리고 이런 계획은 2012 런던 올림픽때에도 쭉 써먹으려다가 호된 비난을 받고 강제적인 면을 없애 몇몇 선수가 한국에 먼저 왔는데 (양학선같은 경우) 그래도 말이 많았었다. ■ 2008년 29회 베이징 올림픽 (2008 Summer Beijing Olympics) 기간 : 8월8일~8월24일 규모 : 204개국 16000(여)명 참가. 종목 : 근대5종, 농구,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사격, 사이클, 소프트볼, 수영, 승마, 야구,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펜싱, 하키, 핸드볼 ▶대한민국 참가 현황 : 임원 122명, 선수 267명 참가.(근대5종, 농구, 레슬링, 배드민턴, 복싱, 사격, 사이클, 소프트볼, 수영, 승마, 야구,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펜싱, 하키, 핸드볼) ▶대한민국 참가 성적 :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 획득. 종합순위 7위. 금메달 배드민턴(혼합복식) 이용대, 이효정 남자 사격(50m 공기권총) 진종오 남자 수영(자유형 400m) 박태환 남자 야구 김경문호 여자 양궁(단체) 박성현, 윤옥희, 주현정 남자 양궁(단체) 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남자 역도(77kg) 사재혁 여자 역도(75kg) 장미란 남자 유도(60kg) 최민호 여자 태권도(57kg) 임수정 여자 태권도(67kg) 황경선 남자 태권도(68kg) 손태진 남자 태권도(80kg) 차동민 은메달 여자 배드민턴(복식) 이효정, 이경원 남자 사격(10m 공기권총) 진종오 남자 수영(자유형 200m) 박태환 여자 양궁(개인) 박성현 남자 양궁(개인) 박경모 여자 역도(48kg) 임정화 여자 역도(53kg) 윤진희 남자 유도(73kg) 왕기춘 남자 유도(81kg) 김재범 남자 체조(평행봉) 유원철 여자 펜싱(플러레) 남현희 동메달 레슬링(그레코로만형 55kg) 박은철 남자 배드민턴(복식) 이재진, 황지만 복싱(웰터급) 김정주 여자 양궁(개인) 윤옥희 여자 유도(78kg) 정경미 남자 탁구(단체) 오상은, 유승민, 윤재영 여자 탁구(단체) 김경아, 당예서, 박미영 여자 핸드볼 대한민국은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과 문단 은메달 개수가 다른데 이 이유는 대회 후 도핑테스트에 한국 선수보다 상위 등수 선수들이 양성 반응을 보이는 바람에 한국 선수 중 한 명에게 은메달이 승계되어 대회 직후였던 이미지 개수보다 많게 된 것이다. 카리브해에 자리한 네덜란드령 안틸레스가 마지막으로 참가한 올림픽이기도 하다. 2년 후인 2010년에 네덜란드령 안틸레스는 행정 구역 개편으로 여러 곳으로 분할되어 해체되었으며, 당시 선수들은 차기 올림픽에서 무소속 선수단으로 출전한다. 리비아는 카다피 정권기에 쓰였던 대리비아 아랍 사회주의 인민 자마히리야국라는 국호와 초록색 단색 국기를 쓰는 마지막 올림픽으로 기록되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1년 전 카다피의 자마히리야 정권이 멸망하면서 국호를 리비아로 바꾸고 국기도 초록색 단색 국기 대신 왕정시절 국기로 교체하였다. 캐스터/진행자: 한석준, 이정민, 김현태, 최승돈, 유지철, 장웅, 조건진, 서기철, 김성수 해설위원: 이용수(축구), 이용철(야구), 안재형&자오즈민(탁구), 이원희&김병주(유도), 이은경(양궁), 김광선(복싱), 유영주(농구), 여홍철(체조), 전병관(역도) 캐스터/진행자: 임경진, 나경은, 김창옥, 한광섭, 강재형, 김완태, 박경추, 허일후, 김정근, 방현주, 김범도 해설위원: 허구연(야구), 강신우(축구), 현정화(탁구), 임오경(핸드볼), 김수녕(양궁), 방수현(배드민턴), 장지원(태권도) 캐스터/진행자: 최기환, 최영아, 박은경, 손범규, 정미선, 김정일, 박영만, 배기완, 박찬민, 이현경, 유협, 배성재 해설위원: 박문성&유상철(축구), 김성근&김상훈(야구), 문대성(태권도), 심권호(레슬링), 김경욱(양궁), 황영조(마라톤), 장재근(육상), 전주원(농구) 우선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 시내와 근교지역을 재개발하는 작업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후통 상당수가 도시미관 정화를 명목으로 철거당하고 고택들 상당수도 헐어졌으며 약 125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철거민으로 전락하여 시 외곽이나 타지역으로 쫓겨났다. 물론 그 과정에서 소수가 부동산값 상승으로 이득을 본것은 덤이었다. 서울 올림픽때도 수십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재개발을 명분으로 철거민이 되어 타지로 강제로 이주당하다시피했고 브라질도 리우 올림픽때 리우의 파벨라 상당수가 강제철거를 당했다. 성화 봉송 와중에도 티베트 독립운동 문제와 겹치면서 한국에 온 성화 봉송 도중에 중국 유학생들이 대거 폭동을 일으킨 사건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혐중 정서가 격화되기도 했다. 올림픽 개막식 날 러시아와 조지아의 전쟁이 터지면서, 원래 올림픽의 취지였던 '부디 이 시기 만큼은 싸우지 말자'는 것이 무색하게 되었다. 개막식 중 컴퓨터 오류로 블루스크린이 발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블루스크린 문서를 참고. 그런데 언뜻 보면 이건 사건사고(?)가 아닐지도? 존 티토는 이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되지 않으리라 예언했지만, 결국 성공리에 개최되면서 그의 예언은 빗나갔다. 티베트 사태 등 여러가지 불안요소들이 많아 개최되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있긴 했다. 한국의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 장재호가 성화봉송을 하기도 했다. 이 베이징 올림픽 때 세계급 스포츠마다 꼭 털리는 세븐 갤러리의 사망전대 전설이 시작되었다. 중국에서는 이 올림픽을 앞두고 천안문광장 등에 일반 경찰 및 사복경찰을 배치하는 등 치안에 엄청나게 신경을 썼다. 짐을 많이 들고 있는 등 수상해 보이는 경우 불심검문을 당할 수도 있었으며, 위구르족이나 티베트인 등 분쟁 지역에서 온 사람으로 보일 경우에도 불심검문 대상이었다. 대만은 국제대회에서 항상 그렇듯 중화 타이베이로 참가했다. 중국 본토에서 이루어진 올림픽이었지만 딱히 별 말은 나오지 않았다.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본토 관중들의 큰 환대를 받았다. 해당 영상 올림픽 이전 베이징에는 큰 비가 왔으나 대회일에는 쭉 맑은 날씨를 유지했는데, 이에 대해서 중국 정부에서 기술을 동원하여 인공강우를 유도하였다는 말이 퍼지기도 했다. 쉽게 말해서 미리 비를 다 내려버려 대회일 중에 비가 내리는 것을 방지했다는 것. 베이징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꽤 퍼졌던 이야기이지만 공식적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베이징은 원래부터 건조한 도시라 큰 걱정은 없었지만 개최 시기가 여름이다 보니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는 없었다. 베이징의 대기오염이 심하기에 논란이 있었지만 올림픽 전체 기간동안 중국 전역의 산업시설 가동을 중단시키는 방식으로 공산주의 국가 특성을 보여주었다. 그 기간동안 공장 문 닫고 직원들 강제로 유급휴가를 주게 한다. 개이득 개막식의 시작은 정확히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 8분 8초로 예정되어 있었다. 이는 중국에서는 8을 길한 숫자로 여기기 때문. 실제로는 운영 사정 때문에 8시 정각에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 (마찬가지 이유로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또한 8시 정각에 국기가 입장하며 시작됐다.) 또한 이 시기를 기념하여 베이징 지하철에 올림픽 경기장 쪽으로 이어지는 8호선을 개통했다. 중국어로 8(ba)이 돈을 번다는 뜻의 發財(fa cai)와 비슷하다는 이유. 중국 CCTV는 매 30분마다 디지털 시보를 내보내는데 당시 영상을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56 멜버른 올림픽과 비슷하게, 승마는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에서 열렸다.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로, 행정과 경제 면에서 (명목상) 본토와 별개이며, 올림픽에서는 별개의 국가올림픽위원회로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타국이라고 봐야 한다. 당시 "베이징 올림픽 4대신"이란 농담이 유행했다. 문자 그대로 초인적인 기록을 보여준 선수 네 명을 기리는 말로서, 전승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통은 다음을 의미한다. 물의 신 - 마이클 펠프스 바람의 신(혹은 번개의 신) - 우사인 볼트 하늘의 신 - 옐레나 이신바예바 대지의 신(혹은 힘의 신) - 장미란 여기에 더해 불의 신으로 한기주(...)를 거론하거나 *신으로 호시노 센이치 일본 야구팀 감독을 넣어 5대신으로 꼽기도 하며, 둘 다 넣고 6대신으로 꼽는 경우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한기주와 호시노를 까기 위한 농담일 뿐이며, 나머지 4대신에 대해서는 한치의 가감 없는 담백한 직설적 묘사이므로 주의. 수 많은 나라들이 올림픽 전 훈련 베이스 캠프를 중국이 아닌 대한민국에 많이 차렸다. 이유는 시차, 지리, 기후상의 이점과 하계 올림픽, FIFA 월드컵, 아시안 게임 등을 개최하면서 구축한 뛰어난 체육 시설, 수준급 훈련 파트너까지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각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였다. 미국 같은 경우는 베이징의 공해 때문에 우리나라에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베이징 올림픽, 한국 어부지리 현실화되나,한국은 베이징올림픽 '베이스캠프' 이 올림픽에서는 메달에 옥을 넣은 옥메달을 선보였지만 그다지 알려지지 못했다. 흑역사로, 레슬링 자유형 74kg급에 아제르바이잔 대표로 출전했던 (16강전 진출) 참술바라 참술바라예프는 후에 IS(IL)의 전투원으로 2016년 9월 28일 모술에서 죽었다. 모리셔스와 아프가니스탄, 토고 등이 이 대회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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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야구
홈페이지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야구 종목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핸드볼의 금메달 이후 16년 만의 단체 구기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구기 종목 중에선 최초. 중국에는 프로야구리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정식 규격의 야구장 건설이 부담스러웠고 베이징에 위치한 우커숭원화티위중신(五棵松文化体育中心)의 공터에 조립식 야구장을 건설했다. 메인 경기장을 포함해 총 3개의 경기장이 건설 되었으며 이후 중국야구리그의 베이징 타이거즈의 홈구장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결승전이 열린 메인 스타디움을 비롯한 모든 야구 경기장은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몇달도 안가 철거되어서 야구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한편 우커송 구장의 베이스는 한국야구회관빌딩 지하 1층의 아카이브 센터에서 보관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2019년에 개장할 한국 야구의 전당 및 야구박물관에 전시될 예정. 한때 한국에선 KBO가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함께한 이 구장의 베이스라도 소장하겠다고 중국 당국과 협상했지만 국가재산이라고 하면서 중국측이 완강히 거부해서 결국 불발되었다고 알려져있지만, 실제로는 공식적인 협상을 통해 2009년에 중국국가체육총국으로부터 2루 베이스를 기부받은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건설 지원을 해주었으며, 크기는 센터 122m, 좌우 98m로 고척 스카이돔의 넓이(센터 122m, 좌우 99m)와 거의 같다. 지역 예선 결과 2006년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린 예선전. 미국과 쿠바가 본선에 진출했고, 멕시코와 캐나다가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2007년 2월 8일부터 2월 11일까지 열릴뻔 했던 대회. 호주와 뉴질랜드 2개국이 최종예선을 놓고 대결을 펼치려 했으나 뉴질랜드가 기권을 선언하며 호주가 자동 진출하게 되었다. 2007년 9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었다. 3전 3승을 기록한 일본이 본선으로 직행했고, 대한민국과 중화 타이베이가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이 대회로 인해 김경문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고 선수 차출과 관련되어서 잡음이 일어나자 김경문 감독은 "이럴 거면 대표팀 감독 안한다!"는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 원래 올림픽 아프리카 예선은 아프리칸 게임이 대체했으나 2007년 올아프리카 게임의 개최국인 알제리에는 야구, 소프트볼, 필드하키가 제외됨에 따라 별도의 올림픽 예선을 치뤘다. 베이징 올림픽 참가국 각 대표팀 로스터 TV중계는 예선전에는 낮에 열린 중국전을 제외하고는 3사가 돌아가면서 중계했으며, 준결승 이후부터는 3사가 동시중계했다. 시청률의 승자는 허구연의 MBC. 네이버에서는 문자중계에 유명 야구인사들을 초빙하여 문자중계에 해설을 맡겼다. 김인식 한화 감독, 이만수 SK 코치, 서용빈 LG 코치, SK 박재홍 선수, 김동수 히어로즈 선수, 송재우 해설위원, 최훈 작가 등. 한국은 전승을 거두면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매 경기 아슬아슬한 승부와 수비실책으로 인해 야구 팬들의 눈에는 이번 대표팀의 성적을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으나, 의외로 SBS 특별 해설위원으로 위촉된 김성근 감독은 전승에 금메달을 예상했다. 승: width=20 류현진(2승) 패: width=20 노베르토 곤살레스(1패 2세이브) 세이브: width=20 정대현(2세이브) "Nine starting players. Nine games. Nine wins. Perfect." "9명의 선발 선수. 9번의 경기. 9번의 승리. 완벽하다." MLB.com 소속 기자 마크 뉴먼# 불과 1년 전 만해도 선수 선발 과정에서의 잡음과 아시아 예선에서의 탈락하며 삿포로 참사 시즌 2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리고 조별 예선에서 중국 등 약체들에게 쩔쩔 매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대호, 김태균, 정근우로 대표되는 82라인과 이승엽, 정대현등 국제대회의 강자들, 그리고 김현수, 류현진, 김광현, 이종욱, 강민호등 리그를 대표하는 신인급 선수들의 맹활약을 펼치며 남자 구기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베이징 올림픽 2년 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따면서 우울했던 도하 아시안게임에서의 치욕 또한 저 멀리로 잊혀졌다. 그리고 2009 WBC 준우승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2013 WBC에서 충격적인 타이중 참사가 있었지만, 그래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간신히 금메달을 따 체면치례를 하고 프리미어 12에서 일본을 기적적으로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야구의 황금기를 연 대회이기도 하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마지막 올림픽 야구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딴 날을 기념하며 KBO는 올림픽 우승일인 8월 23일을 야구의 날로 지정했다. 그리고 매해 사인회 등 각종 행사를 열고 있다. 2005년 메이저리거의 올림픽 차출을 요구하는 IOC와 거부하는 MLB와의 알력 다툼으로 인해 야구종목이 올림픽에서 퇴출되어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당분간 올림픽에서 야구를 볼수없게 되었다. 일단 IBAF에서는 여자 소프트볼의 올림픽 재입성을 노리는 국제 소프트볼 연맹(ISF)와 손을 잡고 세계야구소프트볼 총연맹(WBSC)를 창설했다. 그리고 남자 야구와 여자 소프트볼을 하나의 종목으로 묶어 양성 평등을 강조하면서 올림픽 복귀를 노리고 있다. 다만 소프트볼이 야구보다 듣보잡이라는 게 문제. 거기에 야구·소프트볼의 경쟁상대인 크리켓도 올림픽 재입성을 노리고 있었으며 새로 들어가려면 이전 종목이 빠져야 하기에 쉽지 않을 전망이었다. 그래도 2013년에 2020년 올림픽 개최지가 일본 도쿄로 결정됨에 따라 개최국 일본의 입김에 따라 야구가 부활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섞인 보도가 2014년에 나오기도 했다.# 극소수이긴 하지만 엄연히 여자 야구 선수와 남자 소프트볼 선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아예 여자프로야구도 있을 정도이다. 그러다가 올림픽에 돈만 많이 들어간다고 개최국들이 줄어드는 상황에 갑질만 하던 IOC가 부랴부랴 올림픽 어젠다 2020라는 개혁안을 발표했는데, 개최지에서 정식 종목을 직접 추가하는 것을 허용하게 되었다. 일본의 로비가 통한 셈. 야구가 영구적으로 올림픽에 복귀하는 건 아니더라도, 2020년 올림픽을 비롯하여 야구가 인기 있는 국가에서 치러지는 대회에서는 경기가 정식 종목으로서 치러질 수 있게 되었고, 예상대로 2020에는 집어넣었다. 그래서, 2028 LA 올림픽에서도 야구를 볼 수 있을 전망이지만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제외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프로야구매니저 2008년 국가대표 카드에선 한기주를 은근히 깐다. 바로 모든 능력치가 9로 끝나는 것. 속이 꽉찬 남자 99.9 이때 활약했던 한국야구 선수들 중 류현진, 김현수, 이대호, 오승환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진출에 성공했다. 윤석민도 해외진출을 하였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매우 부진해 지명할당을 당하고, 스프링캠프에서도 불러주지 않는 등 안습한 상태를 겪다가 국내로 복귀했다. 김광현도 진출을 도모했지만 처참한 몸값과 계약조건을 제시받으며 무산되었으나 2019년 12월 18일 포스팅 끝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에 성공한다. 이외에 강민호, 권혁, 윤석민, 이용규, 이택근, 정근우 등이 FA 대박을 치기도 했다. 그것도 FA대박을 2번씩이나 치면서 진갑용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ㄷㄷ 4강전과 3, 4위전에서 실책을 저지른 G.G.사토는 이 올림픽 이후로 팀에서 찍혀서 몇 년 못가 팀에서 방출당했고, 12구단 모두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바람에 1년 동안 팀을 못 구해서 이탈리아 야구리그까지 갔다가 2013년에 겨우 치바 롯데 마린즈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 꼼수를 부리다 망신당한 일본은 2012년과 2015년에 다시 실수를 했다. 2019년에 김경문호가 11년 만에 부활했다.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는 집에서 TV로 경기를 봤다. 그때는 2002한일월드컵 이후라 야구가 침체돼 있었다. 어떻게 하면 야구를 살리느냐를 놓고 고민했을 때다. 동네엔 온통 축구만 했다. 그런데 이변이 일어났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선전을 하자 금방 분위기가 바뀌었다.야구경기를 하는 날이면 온 동네가 떠들썩했다. 동네 주차장에서도 아이들이 야구를 했다. 좋은 기회다 싶었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작은 아이가 동네 클럽에서 축구를 했다. 축구하는 학부모들에게 '내가 야구를 가르쳐도 되겠나'라고 물어봤는데 모두 좋다고 했다. (중략) 잘 하는 아이들은 리틀 야구 보냈다. 이후 야구붐이 일어났고, 동네에 축구 클럽이 없어졌다. 2009, 2010년 학교 운동장에는 거의 대부분 야구를 했다. 대한민국 축구가 메달을 딴것이 2012년 런던대회에서였다. 그러니깐, 2008년 까지만 해도 당시 야구계는 암흑기였고 축구는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선전으로 축구의 인기가 좀 더 많았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 인터뷰 中 리그에서 젊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계속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있었지만, 이제 대한민국 야구계 스스로 자신들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났다. 이는 다음해 열린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었고, 대한민국에 야구 붐이 더욱더 일어나는 계기로서 작용되었다. 유소년 야구도 대폭 증가하게 되었는데, 초·중·고·대 선수들은 2006년 6,400명에서 2015년 16,000명으로 늘어났다. 팀은 282팀에서 455팀으로 173개팀이나 늘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침체되어 있던 야구계가 다시금 재도약하게 되었고,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를 필두로 여성 관중들의 대거 유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관심도가 올라가면서 자금의 유입 규모가 커졌고 이는 야구계 인프라 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는데 2008년의 선전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 더구나 이 두 팀은 한국시리즈에서의 맞대결을 통해 주가도 높았던 팀들이다. 당시 프로야구와 대등한 싸움을 하던 K리그에도 타격이 있었는데, 축구기자간의 대담에서도 이때의 충격이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때 처음 야구본 사람을 일컬어 베이징 뉴비라 부르며 에드먼턴 키즈 이후 베이징 키즈가 생기면서 다시 전성기를 열었다. 반대로 씁쓸한 일이 있는데 이 당시 한국야구대표팀 단장이 바로 하일성이었다. 2016년 자살로 삶을 끝내던 그가 살아 생전, 묘비명을 올림픽 야구단장 하일성이라고 적어달라고 강조했던 걸 보면 그도 이 올림픽 금메달이 가장 인생에서 좋았던 일로 생각한 모양이지만 결승전 이후 대표팀 선수들과 웃으며 사진찍은 게 하일성을 기억할 때 씁쓸하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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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프로야구 도박 사건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 이후 겨우 부흥한 한국 프로야구계에 찾아온 큰 위기 가 될뻔한 도박사건. 그러나 KBO가 대충 수습하고 넘어가서 더 큰 사건이 생기는데 기여했다. 2008년 12월 4일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로 사건이 시작된다.전설의 시작 이 기사는 일간지 보도였던 탓에 다른 기자들은 신문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된다. 그리하여 이날 오전 9시부터 뒤늦게 이 기사를 받아쓰기한 다른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며 소동이 벌어진다. 물론 상상력을 발휘한 글짓기도 나왔다. 참고로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로 이전에도 여기에서 소스를 얻은 단독 보도를 몇차례 따낸 적이 있다. 즉, 이건 단순한 찌라시 기사가 아니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이 기사 이후에 사건에 대해 더이상 보도하지 않는다(…). 덧붙여서 만일 삼성구단 측에서 보도가 나기 전에 중앙일보 기자가 이런 보도를 낼 것을 알았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이전부터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밝혀진 게 바로 그 유명한 강병규였으며, 그 외 일반인들도 다수 적발된 상태였다. 아마 연루된 선수들도 강병규가 걸린 걸 보고나서야 겁에 질렸을 듯하다. 또한, 이 사건 이전 3월에 어느 살인용의자의 사건이 있었고, 7월에 해담선생의 폭행사건, 그리고 김재박 감독의 사인 거래 발언 파문이 있었기 때문에 몇몇 언론에서는 공인드립이나 "프로야구의 도덕성 운운"을 언급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입재박 김재박의 명예를 위해 설명하자면, 이 사건은 별 대수롭지 않은 잡담 중에 흘러나온 발언이 기자의 글짓기로 지나치게 확대해석된 경우였다. …그러나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서 오히려 "한국 언론의 도덕성"이 어느 정도인지 실컷 맛 볼 수 있다(…). 헬스토브리그 동안 떡밥에 굶주렸던 팬들은 이 사실에 들끓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대부분의 게시판에서 헬게이트가 활짝 열려 이니셜 놀이와 병림픽이 벌어졌으며, 해담에 대한 기억도 남아 있었던 탓에 논쟁은 매우 뜨거웠다(…). 야! 신난다~를 외치며 병림픽 어쨌든 첫날은 단독보도로 알려진 사실 이외에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그 다음날인 12월 5일 드디어 구단의 실명이 거론된다. 풀려버린 봉인 이때 당시 삼성팬들은 힘겹게 장원삼 트레이드 실패 사건의 쉴드를 치고 있던 상태였는데, 이런 악재가 또 터지자 "왜 하늘은 삼성을 낳고, 나를 낳으셨나이까!"라며 절규한다. 또한 일부 타팀팬들은 "역시 돈성ㅋㅋㅋ"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칩 문제는 구단 이름이 공개된 탓에 용의자의 범위가 좁아지면서, 기자들이 신나게 이니셜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 이는 기자들 뿐만 아니라 팬들도 마찬가지였는데, 당시 게시판을 검색해보면 이니셜 놀이의 절정이 어디까지인지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꼬리에 꼬리를 문 이니셜 놀이가 곧 대형사고로 진화하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실력없는 기자들은 팬사이트를 기웃거리면서 글짓기 소재를 찾는데, 이 과정에서 이니셜 놀이가 심화된 것이다. 애초에 이렇게 터무니없는 일이 발생한 건, 사건 초기에 "주전" 혹은 "베테랑"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주전이나 베테랑이 결코 유명 레전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에도 기자들과 팬들이 열심히 받아쓰기를 하다보니 오해가 확산되었던 것. 결국 주전이면 베테랑, 베테랑이면 레전드, 레전드면 혹시 양신? 심봉사? … 라는 식의 초단순무식한 사고력 콤보가 성립되면서, 각종 게시판이 술렁이기 시작했고, 급기야 일부 언론이 이를 받아쓰기하면서 삼성의 S선수를 언급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어느 스포츠지의 몰지각한 객원 칼럼니스트가 기사에서 심정수의 실명을 거론하는 초대형 사고를 저지르기도 한다. 이 기사는 작성 한시간도 안 돼 광속 삭제되었다. 그 짧은 시간에 어떤 발빠른 다른 찌라시가 받아쓰기 기사를 내는 신공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양준혁은 자신의 이름이 불거지자 SNS 싸이월드에 '내 취미는 낚시, 바둑' 이렇게 글을 썼다.#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그 와중에도 악플다는 인간은 있었다. 아마 이 당시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봤을 것이다. 어쨌든 이 말 한마디에 양신 의혹설은 한방에 사라진다. 당시 심정수는 당시 은퇴를 발표하려던 상태였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자 그야말로 전설의 마지막길에 기자들이 똥을 뿌린 셈.이 됐다. 결국 12월 17일 은퇴를 발표한 직후, 분노의 인터뷰를 하게 된다. 물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왜 하필 지금 은퇴?"라며 계속 의심했다(…). 이후 심정수 선수가 정말로 소송을 걸었는지는 불분명. 아마 뒷 소식이 없는 걸로 보아 소송까지는 하지 않은 듯하다. 그렇다고 의심하지 말자. 누구나 세상 모나게 살고 싶지는 않은 법이니까. 억울했던 전설들 어쨌거나 사건은 계속 진행되면서, 연루 선수 16명, 그 중 삼성 선수 13명 나머지 3명중 2명은 한화, 1명은 롯데라고 한다.# 이라는 사실이 전해진다. 이때쯤 기자들의 도덕성 드립은 그야말로 절정에 달했으며, 검찰소환을 앞두고 크보도 긴장, 구단도 긴장, 선수도 긴장하는 안습한 시간이 계속된다. 워낙 일이 시끄러워지자 삼성 구단은 이런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그런데 한편으로 검찰도 지나치게 언론이 호들갑을 떨어대자 곤란해진 것은 마찬가지. 그리고 마침내 이런 말을 하게 된다. 요약하자면, 이 사건은 기자 너님들이 생각하는 규모가 아님. 호기심에 몇번 한 선수들은 소환도 안하고 구단에 알리지도 않을 예정. 좀 지나친 선수 3~4명만 부르겠음. 그리고 이니셜놀이 하지마. 이렇게 되자 열기가 어느 정도 식긴 했다. 그런데 이런 건 무시하고 일부 일간지에서 13일 소환조사된 선수의 실명을 거론해 버린다. 냅다 까버린다 결국 채태인이 검찰의 소환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그리고 여기서 또하나의 사고가 발생하는데, 처음으로 보도한 언론이 "채태인 外 2명"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나머지 언론도 그대로 "채태인 外 삼성 선수 2명"이라고 표기.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모든 팬들이 나머지 2명은 누구냐?며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또다시 이니셜 놀이가 재연되었기 때문. 12월 13일 당시에는 오승환도 역시 소환 조사 받았다는 대형 떡밥이 투척됐다. 그러나, 이는 아직까지도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한때 경향신문 12월 13일 사회면(8면)에 실린 기사에 오승환의 이름이 실렸으나 인터넷 기사에서는 (자세한 시간은 알 수 없으나) 그 날 오후 즈음에 광속 삭제되었다. 물론 오승환이 실제로 소환조사 됐었다면 수정할 이유가 없다. 어쨌든 어떤 기사에선 이 나머지 두 명의 선수가 예전에 방출된 선수라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기사들은 그런 거 없이 그냥 "삼성 선수"로 언급했다. 전직인지 현직인지 진실은 저 너머에. 그리고 이 시점 이후 스포츠지나 인터넷언론을 제외한 메이저 언론은 더이상의 프로야구 도덕성 드립을 중단한다. 사실 그냥 이대로 뒀으면 자연스레 묻혔겠지만 이틀 뒤인 15일 김응용 사장과 김재하 단장은 나란히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은다.# 그러나 훗날 밝혀지지만, 이는 "김재하 단장의 쓸데없는 언플" + "하필 그 무렵 삼성그룹 전체 사장단 교체 시즌이라는 점"이 휘리릭 짬뽕되어 과장되게 전해진 얘기였다. 김응룡 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이는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었음을 밝힌다. # 한편 일부 팬들은 선동열 감독이 주니치 드래곤즈 선수로 활약할 당시 취미로 카지노를 즐겼다는 내용의 옛 기사를 들먹이며, 감독한테 배웠다는 개드립을 날리기도 했다. 선까 2008년 12월 24일 최종적으로 채태인외 2명을 벌금 1000~1500만원에 약식기소한다. 어느 기사는 이 2명을 전직선수라 하고 어느 기사는 이 2명을 현역이라 하고 ...참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헷갈린다. 어쨌든 KBO의 공식 입장은 2명은 전직 선수였다. 전직이건 현역이건 간에 프로야구 전체가 연루되지도 않았고, 별 내용도 없자 언론의 관심은 사그라든다.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과 비교했을때도 큰 사건도 아니었고… 단지 팬들만 외롭게 키보드 배틀을 벌였을 뿐. 그리고 이렇게 대충 마무리한 결과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결론적으로 사건 초기 언론의 호들갑과는 달리, 프로야구 전체를 뒤흔드는 사건이 아니었다. 그러나 채태인 개인에게는 흑역사로 남았다. 사건 전까지만 해도 2008년 삼성 타선의 강제 리빌딩 때 좋은 모습을 보였고, 채맹구라 불리며 박석민과 함께 삼성의 개그 듀엣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사건 이후로 채타짜가 되어버렸다. 사실 채태인이 한 도박은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우는 바카라. 돈을 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이 게임에서 채태인은 오히려 5,000만원대의 잭팟을 터트렸다. 덕분에 자꾸 돈을 잃어버리는 바카라 업주가 채태인을 신고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이후 왜 걸렸는지 사실이 밝혀졌는데 바카라 업주가 "우리 게임 그만 해달라"고 이메일을 보냈던 것(…)이 경찰의 수사망에 걸려버린 것이었다. 여담으로 채태인의 2008년 연봉이 5천만원이었다. 생각해보니 채태인은 자기 연봉보다 돈을 더 따갔다. 업주가 멘붕와서 신고해도 할 말 없겠다..... 사건에서 검찰이 보여준 태도도 문제가 있었는데, 수사 도중 언론에게 내용을 흘림으로써 사건을 지나치게 확대시켰기 때문. 이건 분명 의도했든 안 했든 간에, 법 안에서 싸워야 하는 검찰이 직접 여론을 조작한 거나 마찬가지 결과를 낳았다. 또 1억 이상인 채태인만을 약식 기소했는데, 당연하게도 "그럼 9,000만원어치 도박했으면 어쩔 건데?"라는 비판이 있었다. 물론 나머지 선수들이 호기심에 몇번 해본 수준이라고 하니 이해하고 넘어가자. 문제는 굳이 검찰이 1억원 기준을 언론에 흘리며 병림픽을 유도했다는 점. 실제로 몇몇 팬들은 이 문제로 게시판에서 또 한차례 병림픽을 벌인다(…). 기자들은 이 사건에 최고의 병신력을 보여줬다. 사건이 터지자 자기들 역시 제대로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덮어놓고 "프로야구 도덕성 땅에 떨어졌음"이라는 개드립부터 날리며 프로야구 선수 전체를 범죄자 취급했다. 또한, 사건이 끝날 때까지 받아쓰기조차 제대로 못 하면서 수많은 저급한 기사를 양산했다. 심정수 선수의 은퇴를 망치게 한 것도 결국 언론의 책임이었고, 오승환이 지금까지 팬들에게 도박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있는 건 언론의 책임이다. 비판 받고 선견지명 물론 어떤 사람들은 "삼성이 쉴드쳐서 오승환 이름 뺀거임" 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그게 사실이라 해도 언론이 기사에서 오승환 이름을 빼줬다는 사실 그 자체가 언론의 책임을 다하지 못 했다는 증거가 된다. 결국 이러나 저러나 언론의 병신짓. 마지막으로 KBO가 솜방망이 처벌을 날려준다. 채태인은 이 사건으로 달랑 5게임 출장 정지를 먹고 2009년 4월 10일에 복귀했다. 당연히 갖은 욕을 다 처먹었다. 심지어 채태인을 옹호하던 사람들까지 크보를 신나게 욕했다. 차라리 채태인이 중징계를 먹고 깨끗하게 털어내는 게 선수 본인에게 더 바람직하기 때문. 사건 당시 젊은 선수들이 대거 주전이었던 SK가 의심을 받았으나 선수들이 본인들은 그딴 거 안 하고 마구마구를 한다며 부인했다. # 근데 마구마구도 사행성 게임이잖아. 하지만 7년 뒤 또 삼성에 도박사건이 터졌다. 이번엔 마카오 원정도박에 환치기라 불리는 외환관리법 위반까지 곁들여 단순한 포장이 아닌 진짜 흑역사가 되려고 한다. 용의자는 삼성의 특급투수 3명이라고... 자세한건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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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연합뉴스 선정 2008년 10대 뉴스: 국내 해외 화요일로 시작하는 윤년. 12간지로 이 해부터 쥐로 시작하여 2019년 돼지띠로 끝난다. 2008년은 참여정부(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집권했던 연도이자 이명박 정부(초기명 '실용 정부') 첫 집권기로 두 명의 대통령 임기가 겹치는 과도기 시기였다. 21세기에서 최초로 12간지의 첫 해인 쥐의 해로 돌아옴. 2020년부터 다시 쥐의 해가 된다. 그러나 인터넷상에선 당대 대통령이 해당 동물 명칭이 별명으로 붙여졌기 때문에 해당 띠도 조롱감이 됐다. 대외적으로는 사실상 호황의 2000년대와 불황의 2010년대를 가르는 큰 기점이 된다. 미국 경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악화되더니 세계금융위기가 일어났다. 또한, 석유값이 사상 최고가(150달러!!)를 찍기도 했다. 그리고 도라에몽에서 타임머신이 나온 해다(...). 7월 17일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평일로 바뀌었다. 중국은 이 해에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2년 후에는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까지 개최하게 되었다. 디시인사이드의 역사에 대격변이 일어난 해이다. 이 때부터 합필갤에서 빠삐놈과 내가 고자라니가 유행하면서 디씨의 역사에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한화 이글스가 5886899678이라는 비밀번호를 찍기 시작한 해.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류패패패패를 반복하면서 5위로 떨어진 한화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와 은퇴, 세대교체 실패 등으로 길고 긴 암흑기를 겪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2008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호질기의(護疾忌醫)'였으며,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선정한 2008년 올해의 한자는 '変(변할 변)'이었다. 배우 최진실 씨의 자살과 가수 터틀맨의 죽음 등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특히 최진실의 죽음으로 연예인에 대한 사이버 명예훼손 문제를 전 국민에게 각성시켰다. 문학계에선 박경리와 이청준, 홍성원이란 거장들이 세상을 떠나 슬픔을 안겨줬다. 국제연합에서는 이 해를 '세계 지구의 해'와 '세계 감자의 해', '세계 언어의 해'로 지정했다. 남북한 통틀어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이했는데, 특히 한국은 정권교체후 정부 차원에서 '건국 60주년'을 선포하자 정치권과 역사학계에서 논란을 증폭시켰다. 이 해는 주말과 공휴일이 3번 겹쳤다. 삼일절, 추석 전날이 토요일이며, 추석 당일이 일요일이었다. 연휴가 많았던 해였다. 또한 이 해는 빠른 생일의 1년 빠른 학교입학이 이뤄진 마지막 해이다. 2002년생까지 적용. 2003년생부턴 1~2월생이어도 학교를 빨리 간 것이면 조기입학이라고 한다. 대체로 이상 고온이 많았다. 1,3,4월은 이상 고온으로 평년보다 매우 높았다. 다만 2월에는 한파로 평년보다 추웠다. 5월 초와 하순은 평년보다 다소 높았고 5월 중순은 쌀쌀했다. 다만 6월에는 이상 저온으로 평년 9월 수준의 기온을 기록했다. 7월~8월 초에는 평년보다 높아서 폭염이 있었다. 이후 광복절-처서 기간에 이상 저온이 왔지만 9~10월에는 늦더위가 와서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았다. 10월 초중순에 일평균기온이 18~19도를 찍었으며 상강 이후에야 늦더위가 누그러졌다. 11~12월도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단 반짝추위는 있었다. 서울 기준 월별 평균기온은 다음과 같다. 1월 -1.7도 (평년대비 +0.8도) 2월 -1.2도 (평년대비 -0.9도) 3월 7.3도 (평년대비 +2.1도) 4월 14.1도 (평년대비 +2.0도) 5월 17.7도 (평년대비 +0.3도) 6월 21.5도 (평년대비 -0.4도) 7월 25.1도 (평년대비 +0.2도) 8월 25.3도 (평년대비 -0.1도) 9월 22.0도 (평년대비 +1.2도) 10월 16.1도 (평년대비 +1.7도) 11월 7.6도 (평년대비 +0.7도) 12월 1.1도 (평년대비 +0.9도) 2008년은 대한민국에서 신 이념대립이 시작된 점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바뀌는 여야 정권 교체로 민주정당이 집권한 마지막 해이자 보수정당이 집권한 첫 해이기 때문인데, 보수측은 '잃어버린 10년의 끝'이라 하는 반면, 진보측은 '잃어버린 9년의 시작'이라 한다. 또한 18대 총선과 2008년 촛불집회(이른바 '광우병 집회'), 건국절 제정 논란 등이 겹쳐 정치적 격변이 매우 심한 해였다. 참여정부는 역대 대통령 중, 임기 마지막날까지 언론에 많이 보도되었으며 집권 마지막 해까지도 호주제 폐지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고와 숭례문 방화 사건까지 대형 사건사고와 굵직한 이슈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참여정부의 마지막은 새로운 이명박 정부와의 신경전으로 시작된다. 2008년 1월 4일 경제계 신년인사회부터 인수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 당시 이명박 당선인은 현직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일일이 보고서를 인수위에게 제출하라고 요구하였고, 노무현 대통령은 "아직 노무현 정부 시대인데 대한민국의 대통령인 나보고 일일이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것은 반성문 써오라는 것 아닌가?" 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결국 노 대통령은 1월 28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대국민 담화에서 노 대통령은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이 현 정부 장관들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는다는 뜻이었고, 즉 이명박 정부가 취임 이후 새 내각과 출범하는 것이 아니라 2월 25일 이명박 나홀로 취임하게 되었다. 국무회의도 참여정부 내각과 일하게 되는 기묘한 동거가 이루어졌다. 이명박 측은 역대 대통령 중 2번째로 늦은 2월 29일에 한승수 총리를 임명하였지만 각 부처 장관은 노무현 측 장관들과 보름동안 같이 함께 일하게 됐다. 또, 참여정부 시절 마지막 대형 사건사고인 숭례문 방화 사건 당시, 큰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관심을 가지지도 않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미FTA의 정산도 참여정부 말기의 주된 의제였다. 미국 백악관 동아시아 태평양 선임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그린씨가 국내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현직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을 두고 "부시 대통령이 만난 정상 중 가장 예측할 수 없는 인물이지만 그 어느 대통령보다도 한미 동맹을 강화시킨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자료 실제로 2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 FTA를 노무현 정부 임기내에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이명박 당선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합의 했고, 마지막까지 강력히 추진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2월 국회 처리에 찬성하는 등 비준안 처리에 속도를 내었지만, 노 대통령의 임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아 현실적으로 처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결국 2월 처리는 무산되어 다음 정부로 넘어갔다. 참여정부 임기중 마지막으로 꼽히는 업적은 바로 MBC에서 방영된 청와대 사람들이란 다큐였다. 당시로는 사상 최초의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 다큐로 2008년 2월 21일과 2월 23일 두 차례 방영했는데 지금까지도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청와대 사람들 1부청와대 사람들 2부 18대 총선으로 보수 정당들이 의석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이전 정부에서 추진한 대북 포용정책들이 모두 수정되었다. 기실 이명박 정권은 대북개방 3천 등의 한나라당 버전의 유화책을 주장하였으나, 북한 당국은 반발세로 일관하였고, 금강산 민간인 피격사건으로 인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대북 강경책을 고수하게 되었다. 이명박 정부의 첫 출발은 순탄치 못했다. 정권 초기에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파동으로 대규모 촛불시위가 열렸으며, 행진 차단용 컨테이너와 방패/물대포 진압,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사회적 이슈와 정부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었다. 이를 계기로 축산물에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였다. 애니메이션계에서는 거대로봇물의 마지막 전성기였다. 지난해 10월에 방영을 시작해서 큰 화제와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던 기동전사 건담 00 시즌1이 3월에 끝나고, 곧바로 4월부터 9월까지는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R2와 마크로스 프론티어가 방영되었다. 이 두 작품도 방영 당시 큰 화제와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또 10월 부터 내년 3월까지는 기동전사 건담 00 시즌2도 큰 화제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다. 하지만 이 시기 이후에 방영된 TVA 작품들 중에서 저 세 작품을 뛰어넘는 큰 화제성과 반응, 판매량을 기록한 거대로봇물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거대로봇물 팬들에게는 일종의 추억이 된 시기이기도 하다. 기성 애니 중에선 <원피스 는 스릴러바크 편에 돌입하여 브룩이라는 새로운 동료를 맞이했고, 팬들 간의 치열한 논쟁 속에서도 '빙크스의 술' 덕에 다시금 환호를 얻었다.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은 미래편에 돌입하여 절정기로 돌입했으며 <블리치>는 아란칼편 중반까지 가다가 맥효도편이 갑자기 끼어나오기도 했다. 한국 웹툰계에선 지강민 작가의 <와라 편의점 이 히트를 쳤고, 애니메이션 쪽은 온미디어가 제작한 <냉장고 나라 코코몽>이 선풍을 일으켰다. 훗날 예능계의 신성이 될 기안84도 이 해에 데뷔했다. 다만 애니는 <기가 트라이브>, <브리스톨 탐험대> 빼곤 수작이라 할 게 거의 없었다. 또한 이 해 3월에 히구치 무네타카가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나, 11월 30일에 사망한다. 2008년은 소몰이창법과 발라드의 마지막 전성기인것에 대해 대다수가 공감한다.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와 김종국의 어제보다 오늘더, SG 워너비의 라라라, 씨야의 슬픈 발걸음,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등 발라드와 아이돌 음악이 1위를 양분했던 마지막 시기였다는 것에 대다수가 공감한다. 가요계의 과도기가 종식되고 아이돌 재정비가 끝난 2009년 이후부터는 소몰이창법과 발라드계가 쇠퇴하기 시작하며, 아이돌의 전성기가 본격 시작되면서 현재의 가요계의 구도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1월 1일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마지막 신년사에서 자신은 국민의 저력을 믿고, 새해가 국가적으로도 더 큰 발전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으며 다음정부를 위해 남은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당선인을 비롯한 각 당대표들은 신년사에서 '법질서 확립'을 강조했고, 당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비롯한 각 당대표들도 새해 첫날을 맞아 단배식과 신년인사회를 갖고 18대 총선 각오를 다졌다. 베네수엘라가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 1000볼리바르에서 1 볼리바르 푸에르테로 변경하는 디노미네이션을 단행하였다. 유럽연합의 회원국인 몰타와 키프로스가 유로존에 가입하였다. 대한민국에서 가족관계등록부 제도가 시행되었다. 즉, 이 날부로 호주제가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1월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유가(WTI)가 사상 처음으로 1배럴 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세계 각국의 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1월 3일: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 마지막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1월 4일: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수위원회의 정부부처 업무보고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1월 7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냉동창고 화재가 발생해 4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12년 뒤 이천에서 유사한 원인의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다. 2020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이다.) 1월 17일: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선관위원장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 심판청구가 기각됐다. 이에 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결국 헌재는 대통령이 국가기관이긴 하지만 일반 국민으로서 기본권을 제약받는다면 헌법소원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1월 19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40조 원이 넘는 세금의 환급을 통해서 소비와 투자를 살려보기 위해 한국시간 19일 새벽에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1월 22일: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인수위의 정부 조직 개편안을 토론에 부치면서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대규모 부처 통폐합이 정부의 행정 서비스와 사회 통합 기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걱정했다. 또, 정부 조직의 철학 자체가 송두리째 바뀌는 것인데도, 진행 절차가 심각하게 비민주적이고 졸속이라고 지적했다. 조직 개편 관련 법안 40여 개를 국회 행자위에서 일괄 처리하자는 한나라당의 주장도 국정운영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국회의 관련 상임위 안팎에서 충분히 토론되지 않는다면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해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월 24일: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울산 보도연맹 사건 희생자 추모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대표해 당시 국가권력이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아직도 의혹이 있는 사건이 있다면 그 진실을 분명히 밝혀야 하고, 이미 밝혀진 일들에 대해서는 명예회복과 사과, 재발방지 대책 등, 후속조치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이 한 브로커의 실수로 선물투자에서 무려 49억 유로를 손해봤다고 발표했다. 참고기사 49억유로는 한화로 약 6조 4천 억 원 정도이다. 1월 28일: 노무현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1월 29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 국정연설을 발표했다. 2월 1일: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야후사를 446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야후는 며칠 후 인수제안을 거절했다. 2월 5일: 노무현 대통령이 김신일 교육부총리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2월 6일: 울산광역시 남구에서 계모가 의붓아들을 죽인 사건이 일어났다. 계모는 아들을 죽여놓고도 뻔뻔하게 방송에 나와 마치 아이가 실종된듯 거짓 진술을 했었다. (울산 계모 살인 사건) 2월 10일: 참여정부 말기에 숭례문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숭례문은 그로부터 5년 뒤인 2013년에 복원되었다. 2월 12일: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 거둔 학교용지 부담금을 돌려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했고, 환급운동을 벌여왔던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2월 17일: 코소보가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2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명박 당선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비공개 회담으로 한미 FTA와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논의 하였다. 2월 19일 : 참여정부 마지막 국무회의가 열렸다. 파키스탄에서 총선이 치뤄졌다. 바로 전 해인 2007년에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암살된 버프를 타고 야권이 의석의 2/3를 차지했다. 2월 21일: MBC에서 2월 21일부터 2월 23일까지 두 차례 동안 사상 최초로 당시 현직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을 중심으로 제작한 "청와대 사람들"을 제작/방영 하였다. 2월 22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고별 오찬이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5년동안 언론은 물론 자신도 힘이 들었지만 스스로 선택한 길인만큼 견디고 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월 24일: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날 밤, 현 정부의 전. 현직 장. 차관들을 모두 청와대로 초청한 고별만찬이 열렸다. 노 대통령은 고별사에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민주주의가 이뤄진다" 라고 밝혔다. 2월 25일: 이명박 제17대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다. 이명박 정부의 출범으로 10년 만에 다시 보수 세력이 집권하게 되었다. 제 16대 대통령 노무현은 임기가 종료되어 고향 봉하마을로 귀향했다. 2월 27일: 미국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1.5044달러/1유로. 2월 29일: 아시아대학교가 폐교되었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총리임기를 시작하였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임기가 완전히 종료되어 이날을 기해 참여정부 내각은 완전히 막을 내렸다. 3월 2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러시아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3월 2일: 잼 프로젝트의 멤버인 후쿠야마 요시키가 잼 프로젝트 Japan Flight 2008 No Border 도쿄 공연의 앵콜 도중 추락하는 사건 발생. 3월 3일 : 이명박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첫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으로서의 임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3월 7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여중생 강수현 양이 필리핀 불법체류자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이른바 양주 여중생 살인 사건. 3월 10일: 현대 유니콘스가 12년 역사를 끝마치고 공식 해체되었다. 이후 선수단은 서울 히어로즈로 승계되었다. 3월 14일: 에버랜드의 T 익스프레스가 개장하였다. 3월 16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미국 5위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가 부도를 맞아 JP모건체이스에 주당 2달러에 매각되었다. 3월 17일: 진보신당이 창당되었다. 3월 28일: 해체된 현대 유니콘스의 선수단을 이장석의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해 서울 히어로즈가 공식 창단되었다. 3월 29일: 세계자연보호기금이 지구의 시간(Earth Hour) 행사를 개최했다. 4월 1일: 소니가 NTT도코모에 대한 휴대폰 납품을 중단했다. 4월 2일: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인 터틀맨이 세상을 떠났다. 4월 7일: 마츠모토 리카가 잼 프로젝트 활동을 당분간 쉰다고 공지. 4월 8일: 이소연이 러시아에서 소유즈호를 타고 우주비행을 시작했다. 4월 9일: 대한민국에서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시행되어, 여당인 한나라당이 원내 과반의석을 차지하며 압승하였다. 그러나 투표율이 46.1%에 그쳐 '전국단위 선거 사상 최저의 투표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4월 중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가 시작되었다. 초기 집회는 학생들이 주도한 0교시 반대 집회였다. 4월 21일 국립중앙과학관 자기부상열차가 재개통했다. F-117이 미국 공군에서 퇴역했다. 4월 25일: 한미 FTA 처리 등을 위해 17대 국회가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 총선이 지난 임기 말임에도 임시국회를 개회하였다. 하지만 본회의 의결이 있었음에도 대부분의 법안과 비준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4월 29일: 먼데이 키즈의 원년멤버 김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최전성기를 안겨줄 수 있었던 3집 앨범이 발매된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던지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월 29일: 락스타 게임즈의 GTA 시리즈 11번째 작품 GTA 4가 출시되었다. 5월 2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촛불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날 1만여명의 사람이 모였다. 5월 4일: 한국 경찰은 일몰시간 이후의 문화제 형식이 아닌 모든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했으나, 시위는 더 강력해져갔다. 5월 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을 기해 임기가 종료되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출범했다. 5월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대지진이 일어나 수만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5월 17일: 역대 최대규모의 촛불집회가 청계광장에서 있었다. 물론 2016년의 촛불집회가 더 컸다고 할 수 있지만, 2008년 기준으로 최대 규모였다. 5월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성명을 발표하였다. 보도자료에서 예상되지 않은 것이었다. 5월 24일: 촛불시위대가 가두시위를 시작했고, 규모가 27일까지 전면 확대되면서 경찰과 정면으로 충돌하기 시작했다. 25일 새벽에는 물대포가 최초로 등장했다. 200여명의 학생과 시민이 연행되었고, 일부 석방되었다. 5월 25일: 아이돌 그룹인 샤이니가 데뷔했다. 5월 30일: 18대 국회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5월 31일: 서울특별시청 앞 광장에서 5만명의 시민이 모였다. 일부 시위대가 최초로 청와대 진격을 시도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6월 1일 잼 프로젝트 No Border World Tour 시동. 타이완에서 공연 시작. 식당 내의 원산지 표기제가 의무화되었다. 6월 3일: 원더걸스의 싱글 2집 앨범인 So Hot이 발매되었다. 6월 5일~6월 8일: 72시간 연속 릴레이시위가 벌어졌다. 연휴 첫날인 6월 6일 현충일 시위에는 사상 최대인 경찰 추산 5만 6천여 명, 주최 측 추산 20만여 명이 참가하였다. 6월 8일: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상사건이 발생했다. 6월 10일: 6월 항쟁 21주년을 맞아 시위 이래 사상 최대인 경찰 추산 8만 명, 주최 측 추산 70만 명(전국 합산 100만여 명)이 참가하는 촛불 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때가 촛불시위의 절정이었다. 경찰은 청와대로 진입하는 길목에 컨테이너 박스를 여럿 배치했는데 "명박산성"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6월 12일: 메탈기어 솔리드 4가 플레이스테이션 3 독점 타이틀로 전세계에 동시 발매되었다. 6월 14일: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2008 사라고사 엑스포 개최되었다. 6월 21일: 필리핀 해안에서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즈(Princess of the Stars)호가 침몰해 690명이 사망했다. 6월 30일~7월 6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시국미사가 열렸고, 마지막날인 6일을 기해 사제단이 국민승리를 선언하면서 시위는 점차 진정되었다. 7월 8일: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금장2리 도로변 갈대숲에서 토막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7월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국제유가가 1배럴 당 147.27 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7월 19일: 제 93차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되었다. 7월 29일: 가수 서태지가 8집 싱글 Atomos Part Moai를 통해 컴백했다. 8월 6일: 이지투온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용객 부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인해 이듬해 10월 19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8월 8일 러시아가 조지아에 선전포고하여 남오세티아 전쟁이 시작되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되었다. 8월 11일: 난다 난다 니얀다 3기 허위사실 유포 사건이 시작되었다. 8월 21일: 산업은행이 리먼 브라더스를 인수하는 것에 대한 협상이 결국 결렬되었다. 9월 1일: 대한민국에서 성범죄자에게 채우는 전자발찌 제도가 시행되었다. 9월 2일: 독일의 축구선수 올리버 칸이 은퇴경기를 가졌다. 9월 3일: 야구계에 역사의 한 획을 그을 명승부가 펼쳐졌다. 한화 대 두산의 명경기로 장장 6시간 가까이 싸워온 선수들, 팬들도 모두 감동 그 자체였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이 났다는 거다. 그 뒤 끝장 승부제도는 2008년을 한해만 시행되고 사라진 뒤 12회 무승부제가 다시 도입되었다. 9월 14일 미국의 4대 투자은행이었던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 전 세계에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시작되었다. 이 여파로 동년 10월생부터 출산율과 출생률이 다시 줄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에 메릴린치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매각되었다. 9월 16일: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는 당연히 헬게이트가 열렸다. 참고기사.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9월 18일: 아이유의 가수 데뷔일이다. 9월 20일: 잼 프로젝트의 첫 한국 공연이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돔아트홀에서 열렸다. 9월 22일: 원더걸스의 싱글 3집 앨범인 The Wonder Years - Trilogy이 발매되었다. 9월 25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이날을 기해 임기가 종료되고, 아소 다로 내각이 공식 출범했다. 9월 29일 미국 최대의 대부업체(S&L)인 워싱턴 뮤추얼이 파산했다. 사채업체가 아니라, 대한민국으로 치면 상호저축은행에 해당한다. 미국에서 7000억 달러의 구제금융안이 부결되는 바람에 다우존스 공업지수가 777.68포인트나 폭락하는 사건이 벌어졌다.참고기사 9월 30일: 9월 29일 사건에 대한 영향으로 달러 당 환율이 1,200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패닉은 진정되었다.참고기사 10월 2일: MBC프로그램 행복주식회사 만원의 행복이 종영되고 최진실이 자살했다. 10월 16일: 코스피 지수는 9.44%, 126.50으로 폭락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면서 9.19%, 35.85포인트가 폭락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33원 50전 1373원으로 폭등했다. “126 P↓ 주가 사상 최대폭 추락” 10월 20일: 당시 국내 최고 인기가수 동방신기가 4집 앨범을 들고 1년 6개월만에 국내컴백했다. 10월 24일: 대한민국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지 1년 3개월 만에 1000포인트 선이 붕괴되어 938.75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위기 당시의 코스피 최저점이다. 참고기사 코스닥 지수는 이틀연속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면서 사상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11월 4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의 존 매케인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 날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선출되는 날이 되었다. 11월 11일: 평택제천고속도로의 남안성IC - 대소JC의 3단계 구간이 개통되었다. 단, 북진천IC는 이듬해인 2009년 7월 24일에 개통했다. 11월 14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날 금융위기로 인해 워싱턴 D.C에서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했다.해당영상 11월 24일: 달러 당 환율이 1,500원을 돌파했다. 1513원/달러로 마감되었다. 100엔 당 환율이 1,582원으로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세웠다. 참고기사 대한민국은 원-달러 시장만 개설되어 있다. 다른 통화는 그냥 재정환율처리. 1998년 1700원대 기록을 쓴 이후로 최고치였다. 11월 26일: 영국 초호화 여객선 RMS 퀸 엘리자베스 2가 40년동안 항해를 마치고 난 뒤 두바이에서 퇴역했다. 12월 11일: 안산시에서 조두순 사건이라 칭해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훗날 조두순이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12월 14일: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기자인 문타다르 알 자이디에게 신발을 맞을뻔한 봉변을 당했다.당시 뉴스 신발투척 항목참조. 12월 15일: 수도권 전철 1호선 천안역 ~ 신창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12월 24일 11월 30일에 사망한 Loudness와 LAZY의 드러머인 히구치 무네타카의 영결식이 도쿄 아오아먀 장의소에서 열렸다. 교수신문에서 '올해의 한자성어'로 護疾忌醫(호질기의)가 선정되었다. 병을 숨기면서 의사에게 보이지 않음. 문제가 있는데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듣지 않음을 뜻한다. 출전: 『통서』 - 주돈이 12월 26일: MBC를 비롯한 전국언론노조가 총 파업을 벌였다. 12월 29일: 수도권 전철 중앙선 팔당역 ~ 국수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인류가 증발한 지 26년이 지난 <에니그마 평행계의 현지 연도. - 겁스 무한세계 GTA 4, GTA 4: 더 로스트 앤 댐드, GTA 더 발라드 오브 게이 토니의 현지 연도. 유대인 경찰연합의 배경 연도. 사라제인 어드벤처 시즌 1의 배경 연도. 토치우드 시즌 2 전반부의 배경 연도. 영화 황해, 너를 만난 여름의 배경 연도. 1월 ~ 2월 초: 아바돈이 카디프에서 풀려나나 캡틴 잭 하크니스의 희생으로 사망한다. - 토치우드 시즌 1 2월 초: 타디스가 충전을 위해 카디프에 착륙하고, 이때를 노려 타디스에 달라붙은 잭과 함께 서기 100조 년으로 날아간다. - 닥터후 2월: 유럽 연합가 파리를 NRF로부터 되찾기 위해 루앙에 총공격을 개시했다. - AVA 3월: 11대 닥터가 12년 만에 리드워스에 나타나 '죄수 0번'과 아트락시를 저지한다. - 닥터후 시즌5 1화 4월: NRF의 반군들이 부르고뉴에 숨어들어 유럽 연합군의 군사암호를 본국에 전송하려 하자 EU군들이 이들을 공격했다. - AVA 4월 ~ 5월 주둔이 외계인 범죄자를 잡기 위해 로열 호프 병원을 달로 순간이동시킨다. 닥터와 마사의 활약으로 범인이 처치된 뒤, 마사 존스가 닥터의 여행에 합류한다. - 닥터후 시즌 3 1화 리처드 라자러스의 실험이 있었다. - 닥터후 시즌 3 6화 해롤드 색슨으로 위장한 마스터가 총리에 당선된다. 닥터 일행이 마스터를 저지하려하나 실패하고, 마스터는 토클라페인을 이용해 지구를 지배한다. "일어나지 않은 1년"의 시작. - 닥터후 시즌 3 12화 세계가 "일어나지 않은 1년" 전으로 되돌아오고, 마스터는 붙잡힌 채로 죽는다. - 닥터후 시즌 3 13화 5월 22일: 미국 뉴욕에 거대괴수 클로버가 상륙하여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 - 클로버필드 6월 18일: 유럽 연합가 독일 브레메히펜의 NRF 폭발물 공장을 공격했다. - AVA 7월: 초자력무기에 의해 문명이 멸망했다. 그리하여 살아남은 인류는 재기 중이다. - 미래소년 코난 8월 27일: 헨리 스틱민이 사막 한가운데 있는 은행을 털려다가 금고 안 보안장치에 걸려 체포된다. 8월: 네덜란드 장트부르트에서 유럽 연합과 NRF간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다. - AVA 9월 18일: 유럽 연합군이 함부르크에 상륙하여 NRF의 노이비트 군수공장을 공격했다. - AVA 9월 27일: 독일 킬에서 급속 진격한 유럽 연합군의 빈틈을 노린 NRF와 남하하는 EU 간에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다. - AVA 9월 말: 유럽 연합군이 독일 코트부스의 NRF 화학공장을 급습했다. - AVA 10월: 지부티를 탈환한 유럽 연합가 NRF의 기밀문서를 통해 인도 라자스탄 자이살마르의 생화학공장의 정보를 알고 급습했다. - AVA 11월 중순: 유럽 연합군이 체코군이 사용하던 NRF군 공군기지를 급습했다. - AVA 12월 성탄절: 외계 호화 우주선 타이타닉이 런던에 추락할 뻔한다. - 닥터후 시즌 4 크리스마스 스페셜 <Voyage of the Damned 일자불명 한국이 통일되었다. - 2009 로스트 메모리즈 KG-8호 사건이 일어났다. - 역전검사 2월 15일 - 오디오서프 4월 29일 - GTA 4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DJMAX 메트로 프로젝트 내가 고자라니가 디시인사이드를 시작으로 인터넷에 유행하기 시작하다. 아이스크림 빠삐코의 광고 CM송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테마곡을 합성한 빠삐놈이 디시인사이드 합성 필수요소 갤러리에서 만들어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4월 15일 - 최명빈: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5월 1일 - 최승훈: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5월 6일 - 김시아: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7월 16일 - 이은채(피어스): 대한민국의 아이돌 피어스의 멤버 8월 10일 - 박민서: 인기 개그맨 박명수의 딸 9월 15일 - 김규리: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11월 1일 - 한서진: 대한민국의 아역 배우 12월 1일 - 엘라 그로스: 미국의 아역 배우 겸 모델 6월 6일: 레비아 - 클로저스 6월 26일: 야미구모 나미 - 사일런트 뫼비우스 8월 25일: 세트 세크메트 - 클로저스 10월 2일: 피오 제르미 - 메탈슬러그 시리즈 10월 7일: 키리토(키리가야 카즈토) - 소드 아트 온라인 10월 27일: 카를로스 오티즈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10월 31일: 미스틸테인 - 클로저스 일자 불명 릴리 루나 포터 - 해리 포터 시리즈 정석 - 디지몬 어드벤처: 1월 3일 - 최요삼: 한국의 권투선수 1월 9일 - 하정임: 구자경 LG그룹 2대 회장의 부인. 1월 18일 - 조지아 프런티어: 전 세인트루이스 램스 구단주 1월 22일 - 히스 레저: 오스트레일리아의 영화배우 1월 25일 - 최창권: 대한민국의 작곡가, 가수 최호섭의 부친 1월 27일 고든 B. 힝클리: 제15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장 수하르토: 인도네시아의 독재자 1월 29일 - 김창익: 전 '산울림' 드러머, 김창완의 동생. 2월 6일 - 지돌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2월 13일 - 이치카와 곤: 일본의 영화감독 2월 14일 - 이영훈: 한국의 작곡가 2월 20일 - 박경원: 대한민국의 군인, 정치인 3월 5일 - 성경린: 종묘제례악 기능보유자, 제2대 국립국악원장 3월 10일 - 이호성: 대한민국의 전직 야구선수, 흉악 범죄자 3월 17일 - 이선규: 동성제약 창업주 3월 18일 - 안소니 밍겔라: 영국의 영화감독 3월 19일 - 윤진용: 울산 향토건설업체 대동건설 창업주 4월 2일 - 터틀맨: 전 거북이 멤버, 부기엔터테인먼트 창업주 4월 5일 - 찰턴 헤스턴: 미국의 배우 4월 15일 - 페르낭 자카르: 스위스의 전 축구 감독 4월 25일 - 존 H. 매코널: 콜럼버스 블루재키츠 창단자 4월 29일 - 김민수: 먼데이 키즈의 멤버 5월 1일 - 홍성원: 대한민국의 소설가 5월 5일 박경리: 대한민국의 소설가 어브 로빈스: 배스킨라빈스 공동 창업주 5월 14일 - 최애영: 대한민국의 여자농구인 5월 25일 - J.R. 심플롯: 호주 종합식품업체 'J.R. 심플롯 컴퍼니' 및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창업주, 2007년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령 억만장자(98세) 5월 26일 - 시드니 폴락: 미국의 영화감독 5월 31일 - 김세훈: 제2대 (주)독립문 총수 6월 1일 - 이브 생로랑: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6월 2일 - 나가누마 켄: 일본의 원로 축구인 6월 10일 - 미즈노 하루오: 일본의 영화 평론가 6월 17일 - 미야자키 츠토무: 일본의 범죄자 6월 18일 - 칸베 미유키: 일본의 성우 6월 19일 - 키요노 사치코: 일본 인기 그림책 논땅의 원작자 6월 20일 - 윌버 하디: 하디스 창업주 6월 22일 - 조지 칼린: 미국의 코미디언 6월 28일 - 루슬라나 코슈노바: 카자흐스탄의 모델 7월 6일 - 이라: 대한민국의 스튜어디스 출신 가수 7월 7일 - 오정숙: 대한민국의 판소리 명창 7월 31일 - 이청준: 대한민국의 소설가 8월 2일 - 아카츠카 후지오: 일본의 만화가 8월 3일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러시아의 소설가 8월 4일 - 카와이 에리: 일본의 가수 8월 10일 - 아이작 헤이즈: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사우스파크의 제롬 맥엘로이(셰프) 역으로 유명한 성우 8월 20일 - 화궈펑: 제2대 중국 국무원 총리 8월 21일 - 이언: 대한민국의 모델겸 배우 8월 22일 - 정진숙: 을유문화사 창업주 8월 28일 - 장기봉: 신아일보 창업주 9월 1일 - 돈 라폰테인: 미국의 성우 9월 8일 - 안재환: 대한민국의 배우 9월 9일 - 김홍식: 금복주 창업주 9월 10일 - 이규행: 전 한국경제신문 사장, 문화일보 초대 사장 및 회장 9월 15일 - 리처드 라이트: 영국의 음악가 9월 16일 - 명계춘: 박두병 초대 두산그룹 회장의 부인. 9월 26일 컬로처이 게저: 체코슬로바키아 / 헝가리의 전 축구 감독 폴 뉴먼: 미국의 배우 9월 30일 - 김홍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친. 10월 2일 - 최진실: 대한민국의 배우 10월 21일 - 전택부: 전 서울YMCA 총무 10월 28일 쿵더청: 공자의 77대손, 중화민국 고시원장. 박성철: 북한의 정치인 11월 1일 - 김영원: 진도그룹 제2대 총수 11월 4일 - 마이클 크라이튼: 미국의 소설가, 쥬라기 공원 시리즈 원작자 11월 12일 - 박춘호: 대한민국의 해양법학자, 초대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11월 15일 - 최병상: 대한민국의 성우 11월 17일 - 피트 뉴웰: 전 UC 버클리 농구부 감독, 1960 로마 올림픽 당시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 11월 19일 - 김준형: 전 행남사 회장 11월 30일 - 히구치 무네타카: LAZY와 LOUDNESS의 드러머 12월 1일 - 이서현: 남성 보컬그룹 '엠스트리트' 멤버 12월 2일 - 차주환: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중문학자 12월 4일 - 테라시마 미키오: 일본의 성우 12월 15일 - 박광정: 대한민국의 배우, 연극 연출가 12월 18일 - 마크 펠트: 제2대 미국 연방수사국 부국장 12월 25일 - 박상훈: 대한민국의 성우 3월 6일: 스플린터 셀의 어빙 램버트 4월 7일: 좀비 랜드 사가의 미나모토 사쿠라 8월 4일: 좀비 랜드 사가의 미즈노 아이 일자불명 로만 벨릭 GTA 4 정식 설정이 공개되면 취소선 삭제바람. 슈퍼전대 시리즈 리오 - 수권전대 게키레인저 × 메레 요고슈타인 × 히라메키메데스 - 염신전대 고온저 1월 10일: JOO 1월 31일: 다비치 3월 3일: 마이티 마우스 4월 4일: 나비 4월 24일: 이석훈 멤버 교체로 투입 5월 25일: 샤이니 7월 11일: 2AM 7월 24일: 강지영(카라), 구하라(카라) 멤버 교체로 투입. 8월 26일: 블랙넛 9월 3일: 유키스 9월 4일: 2PM 9월 18일: 아이유 12월 30일: 국카스텐 정식 음원 발매 기준. Dok2 김용의 김재환 서건창 오선진 정찬헌 데이비드 프라이스 에반 롱고리아 클레이튼 커쇼 데릭 로즈 러셀 웨스트브룩 로이 히버트 저베일 맥기 브룩 로페즈 케빈 러브 O.J. 메이요 5886899678 AJ 리 구아바 - 빠삐냥 미카미 코마타 - 유유시키 코미 나오시 - <더블 아츠 후루다테 하루이치 - <王様キッド 기안84 - 노병가 권영기 권혁진 기승미 김건영 김다혜 김두봉 김민경 김민기 김병수 김성기 김영희 김현중 SS501의 그 멤버와는 동명이인. 김훈정 김희원 남영환 류대산 류정남 민들레 박소영 박은영 박지혜 서성금 송슬기 오나미 유대은 유상엽 윤명삼 이상철 이수지 이수한 임성훈 터틀맨이나 동명의 아나운서와는 동명이인. 장기영 정이랑 방송 데뷔는 2005년 웃찾사. 정태호 조성미 조승희 주성중 천수정 최기영 최서인 최설아 한병준 허민 홍훤 황은전 11월 중: PD대정령(당시 BJ아킬레스) 백설양 우왁굳 머독 풍월량 5월 21일: 마이크 피아자 9월 2일: 올리버 칸 2월 28일: 김성희(카라) 3월 31일: 릭 플레어 다크 나이트 벼랑 위의 포뇨 월-E 추격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과속스캔들 아이언맨 쿵푸팬더 KBS 너는 내 운명 미우나 고우나 엄마가 뿔났다 쾌도 홍길동 대왕 세종 바람의 나라 그들이 사는 세상 MBC 김치 치즈 스마일 베토벤 바이러스 에덴의 동쪽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SBS 바람의 화원 온에어 일지매 더빙/국산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거북이 특공대 Z (SBS 재방영) 냉장고 나라 코코몽 라라의 스타일기 2 쁘띠쁘띠 뮤즈 은혼 캐릭캐릭 체인지 포켓몬스터 DP 해외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미래편~ 늑대와 향신료 마크로스 프론티어 소울 이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스타워즈: 클론 전쟁 가면라이더 카부토 출동! 레스큐포스 파워레인저 와일드스피릿 한국 거미 - 미안해요 김동률 - 다시 시작해보자, 아이처럼 김종국 - 어제보다 오늘 더 다비치 - 미워도 사랑하니까, 사랑과 전쟁 대성 - 날 봐 귀순 동방신기 - 주문 -MIROTIC- 먼데이 키즈 - 발자국, 흉터 박명수 - 바보에게...바보가 박지헌 - 보고 싶은 날엔 박현빈 - 샤방샤방 백지영 - 총 맞은 것처럼 브라운아이즈 - 가지마 가지마 브라운아이드걸스 - LOVE, 어쩌다 비 - Rainism 빅뱅 - 하루하루, 붉은 노을 샤이니 -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서인영 - 신데렐라 서태지 - Moai, Human Dream 소녀시대 - Kissing You 손담비 - 미쳤어 스윗소로우 - 사랑해 신유 - 시계바늘 신문희 - 아름다운 나라 씨야 - 슬픈 발걸음 알렉스 - 화분 엄정화 - D.I.S.C.O 에픽하이 - One, 1분1초 원더걸스 - So Hot, Nobody 유승찬 -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성우 - 진또배기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이찬원이 부른 커버영상으로 인해 노래가 매우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 노래로 인해 별명이 찬또배기가 된 것은 덤이다. 사실 이전에도 노래자랑 곡으로 쓰일 정도로 인지도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였다. 이은미 - 애인 있어요 원래 2005년에 나온 노래지만 최진실 사망 이후로 역주행하여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효리 - U-Go-Girl 장윤정 - 장윤정 트위스트 장윤정, 남진 - 당신이 좋아 쥬얼리 - One More Time 카라 - Rock U 태양 - 나만 바라봐 태연 - 만약에, 들리나요... 하하 - 너는 내 운명 MC몽 - 서커스 SG워너비 - 라라라 2AM - 이 노래 2PM - 10점 만점에 10점 해외 Beyoncé -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 Britney Spears - Womanizer Coldplay - Viva La Vida Flo Rida - Low (feat. T-Pain) Jason Mraz - I’m Yours Lady Gaga - Just Dance, Poker Face Lil' Wayne - Lollipop (feat. Static Major), A Milli, Got Money (feat. T-Pain), Mrs. Officer (feat. Bobby Valentino & Kidd Kidd) Mariah Carey - Touch My Body 개그 콘서트 달인 박대박 닥터피쉬 많이 컸네 황회장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할매가 뿔났다 도움상회 웃음을 찾는 사람들 웅이 아버지 야~ 기분 좋다!! - 노무현 대통령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 노무현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내가 해봐서 아는데 - 이명박 국민도 속고 저도 속았습니다 - 박근혜 경 08년 서울의 랜드마크 명박산성 축 내가 고자라니 똥덩어리 - <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 급OO 깨알 같은 XX - 박명수 야무지게 먹어야지~ - 정준하 빵상 나만 아니면 돼!/콜! - 1박 2일 승기야~! - 강호동 신상 - 서인영 욕심쟁이 우후훗! - 유세윤 고민고민 하지마~ - 이효리 대쓰요/G.G.사토 고마워요 - 허구연 아악 좌측담장 - 권성욱 요시 그란도시즌 - 백인천 No Fear(노피어) - 제리 로이스터 봉크라이 오푼이 류패패패패 까임방지권 안 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 김병만 누구? 누?구? - 윤형빈 붐 친구는 뉴규? - 붐 있~는데/바~로 이 맛 아닙니까? - 허경환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누가 그랬을까? - 황현희 여자들도 ~하게 해 주세요! - 박지선 난~ A했고, B했을 뿐이고! - 안상태 쌈 싸먹어/Would you please 닥.쳐.줄.래?/릴랙스 컴다운 렛츠고 - 송준근 이거 한번 잡솨봐~ - 김용명 페르난도 마자나 - 두시탈출 컬투쇼 제가 여기서 5분간 보여드리면 믿겠습니까? - 나훈아 야 4885, 너지? - <추격자 김윤석 아저씨, 요즘 애들은 한 승질 하거든요! 예? - <강철중: 공공의 적 1-1 중에서 뒤질랜드 - <뉴하트 박철민 우리 사이에 굳이 통성명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 <다찌마와리 임원희 생각대로 T - SK텔레콤 광고 카피 나의 마음을 언록! - 캐릭캐릭 체인지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 1577-1577 대리운전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호롤롤로 Yes, we can! - 버락 오바마 Why so serious? - <다크 나이트 조커(히스 레저) KBS 1TV 역사추적 KBS 2TV 신동엽,신봉선의 샴페인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바퀴(일밤)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SBS 내 마음의 크레파스 패밀리가 떴다, 체인지, 골드미스가 간다 (일요일이 좋다) EBS EBS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 극한직업 Mnet 골든힛트쏭 투니랜드 (온미디어) 현대자동차 i30 CW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기아자동차 모하비(1세대, HM) 포르테 로체 이노베이션 (F/L) GM대우 토스카 프리미어6 쉐보레 크루즈: 출시 당시 명칭은 '라세티 프리미어'. 윈스톰 맥스 쌍용자동차 체어맨 W 농심 4월: 켈로그 스페셜K 오리지날(수입) 5월: 달따먹자, 둥지냉면 6월: 아낌없이 담은 라면 10월: 킷캣, 폴로, 네스퀵초코 웨하스, 프루팁스(이하 수입) 11월: 멘토스(수입) 12월: 후루룩국수 연합연감 2009년
36.38.3.178,123.214.27.67,180.70.129.3,210.123.104.218,star9001,220.93.9.82,sync,118.176.55.48,121.141.121.154,mrrobotsoo,ghldnjsrkdlq5,cd4263,122.36.37.27,wjseodyd123,love373,121.141.192.229,116.125.250.114,kdk2048,관리자,omudoson,175.214.131.41,binahyn333,39.118.111.146,1.11.33.113,sinn4903,14.45.68.196,lusiyan,r:kaelshin,r:concrete,nightlord,soul0407,greenwiki,movingmachine,supertomcat,vanguard,guylian,i877,211.253.82.235,121.140.17.104,220.118.177.180,r:remmy1104,hermo98,rlaeownd,dreamycatz,124.111.56.164,116.42.225.63,ricurd1562,soodalee,175.117.11.68,robin,reader001,210.103.83.29,118.217.80.20,omega4504,182.224.195.122,ggim6915,1.248.7.87,temtestt,59.187.202.72,183.109.99.83,road_otaku,211.202.219.203,222.104.115.100,ypc,p96,1.176.224.146,175.197.2.153,211.109.46.116,141.223.169.180,61.4.76.204,221.138.195.60,125.182.238.215,siua2982,210.57.250.163,khj1027,118.217.40.161,kfx2025,shoh731,owen5467,211.114.22.83,1.238.96.70,175.127.4.100,r:baekma5588,117.111.10.86,59.31.172.84,182.209.91.60,125.180.146.246,211.222.252.181,119.207.158.65,r:camellia0726,59.187.198.204,61.75.174.99,118.200.236.95,usbea0119,frogauto,twojp7451,tyak145,61.252.203.28,freedomlife,58.125.227.203,sjma,hucan,cd0745,jjjj00,r:sephia,love8390flowar,210.104.14.167,wales1222,121.170.120.172,zgmf10,r:ho95kr,1.231.217.243,r:desire217,203.227.138.199,syaf0531,elvn0915,116.33.0.9,222.232.69.24,mate,hoyoon5298,woong825,r:lee1732e,cw0323,kim69_,e080hsm,14.42.235.210,unununu,history1224,zzzu,myonlyone,118.220.169.136,alskfl9000,220.70.90.92,rlagksmf6266,220.83.184.9,ys0330,naz041,103.25.13.75,183.97.154.180,112.169.18.33,dnlapdlem04,mooryu92,quel,albert_einstein,218.55.80.216,218.236.191.92,deadshot,donggu,112.155.155.67,115.140.51.161,121.143.74.126,61.252.203.218,59.187.211.246,114.202.150.126,124.5.229.105,kymensho,hodu319,118.216.54.228,39.117.246.108,seoryeong_eagles,bc2333,124.50.107.221,112.172.26.224,115.140.51.130,lasttime,59.27.161.207,owb101,agenti,sdg25,61.76.103.155,pfpfkjkj,168.131.153.105,orange0184,sehyeonahn,14.34.40.119,helenah97,qkr,1.241.228.204,183.105.84.158,kelynn,mrsloane,starriver,ballsun,121.173.30.40,39.115.230.222,ajb021018,statue,nicejyc,58.227.163.193,lamb,125.139.116.155,tripleh147,boruder,220.83.35.31,im2005,kum0223,121.152.26.206,ganymede,wnstlr93,183.108.61.212,kangha,122.42.127.238,spade402,r:zcxe2001,badlife,seokhoo,n3m1,59.187.237.44,180.69.198.110,39.7.55.76,lizard0106,fightyc,27.124.154.177,practice101,dounit1314,iamsangdyu,115.20.145.249,r:silverhaus,jellcoo,m4a3e8,jsw09192003,j920204,211.46.86.184,113.30.20.240,118.34.88.136,asia,115.136.32.64,accessable,211.231.18.51,adrien2541,125.31.140.206,check,rata500,covidjongsik210102,110.35.206.204,shinee525,tigre12,ppvor000,taebum1791,plinius,182.231.45.245,211.46.95.205,jh0715,203.128.180.217,112.167.213.129,211.117.236.76,r:toktoki94,so0ah,kanon0106,giljae24,hobert,namubot,121.183.129.181,harry1997,azrok0727,220.116.45.95,amasia,scrafts,ppvor0k,asdf11,121.154.238.151,218.153.178.63,kiwitree,pbj19951010,113.60.130.47,kimhw85,geondo598,ssdsa,lgh2321,krotonsocialistrepublic,42.82.202.40,fpmmluv,59.187.202.126,kkhz93,ihatemyself,ursladns,210.216.151.206,ssangmun2,119.207.158.28,211.200.135.215,forkgh11,volcaon,114.206.195.9,equs3147,121.178.238.21,61.255.166.37,samduk,kbo,119.207.158.66,hooni,lgp5859,rhkdaudehd7,83.212.104.93,taerim1120,gogogo2002,meatloaf,218.154.34.67,haveangel,211.201.118.53,106.188.182.75,kunmo8106,cujas,j7443455,aceroze607,general9753,decompiler
대침체
은행가: 내가 미국의 더러운 비밀을 하나 가르쳐 드리리다. 재무제표는 말이죠. 루빅 큐브 같은 거에요. 혼란과 미스터리가 그 안에 있죠. 수수께끼 같고, 또 알 수도 없게 만들어져 있어요. 로버트 고렌: 그럼 저 같은 사람이 어떤 주식을 사야하는지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은행가: 미니 아줌마한테 물어보세요. 다른 사람이 아는 만큼 아실 테니. 시장은 20%의 예측과 80%의 감으로 이루어져 있죠. 최첨단 기술주들이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서 폭락한 거라고 생각합니까? 아니죠. 공포 때문이었어요. Mrs Meany. 1940년대에 나온 애니메이션 딱따구리(Woody Woodpecker)에 등장하는 캐릭터. 고렌: 그건 버블이었죠. 은행가: 친애하는 형사님. 모든 건 거품이랍니다. 다우지수니, 나스닥이니, 아멕스니, 모든 건 하나의 큰 거품이죠. 모든 미국인들의 꿈과 야망 사이를 떠돌아다니는...작아질 수도 있고, 커질 수도 있고. 하지만 결코 터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자본가들의 교묘함 때문이죠. Law&Order: CI, SE.1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나온 장면. 참고로 저기서 거품 운운하는 양반은 자기가 투자한 회사의 버블이 터질걸 예상하고, 몰래 주식을 내다팔려고 꼼수를 부리다가, 자기가 저지른 범죄가 들통나 체포되고 만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가 방영된건 금융위기가 터지기 무려 6년 전의 일이다. 대화를 보면 IT버블을 말하는 것 같다. 문제는 이를 지적했음에도 6년 후 똑같은 짓거리를 했다는 것. 2007년 4월(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또는 2008년 9월부터 시작된 세계 규모의 경제 위기. 그 진원지는 미국. 그래도 동아시아, 특히 대한민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같이 그나마 좀 사는 동네는 중국 무역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고로 이번 위기로부터 입은 피해는 진원지인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훨씬 나은 편에 속한다.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위기를 잘 버티는 데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나 이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 무역의존도는 단순히 수출액을 기준으로 집계되는데 한국의 중국 수출은 대부분 중간재 수출, 즉 가공무역의 형태이기 때문에 최종수요는 결국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이다. 물론 부가가치 기준으로 해도 중국이 1위는 맞는데 10% 중간 수준으로 급락하고 미국, 유럽 연합이 비슷하게 10%선, 수출액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한 적자를 기록하는 일본과의 무역도 적자는 3억 달러로 줄어든다. 다행인 점은, 2014년에 와서는 미국과 유럽 등의 경기가 조금이나마 회복되면서 극복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들리고 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단기와 장기의 구분은 극히 상대적인 개념이라 일률적으로 적용되긴 어려우나 밀튼 프리드먼이 '실증분석에 따르면 보통 단기는 5년 이내를 말한다.'고 했으므로 비록 이번 위기가 꽤 큰 폭탄이긴 했으나 결국에는 단기적인 경기변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걸 단순한 통계적인 관점에서만 드러나는 양적인 회복인지, 실질적인 서민 경제가 살아나고 전반적인 국가 산업 자체가 다시 안정을 찾는 질적인 회복까지도 수반하는지는 말이 많다. 당장 회복의 증거로 가장 자주 쓰이는 미국의 고용 지표만 하더라도 통계 데이터를 실제로 분석해보면 새로 창출된 일자리라는게 죄다 알바나 인턴 따위 단기성 비정규직들이다. 기사. 보통 장기적인 변동은 기술 진보 등에 따른 실물시장의 충격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고, 단기적인 변동은 일시적인 원료 가격 상승이나 금융시장의 변동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번 위기는 후자에 속한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메커니즘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을 야기하고 유례없는 대규모 양적완화로 인해 세계경제를 혼란시켜놓고 미국이 좀 살만해진다고 이 대사건을 단기 변동의 일종으로 간주하는 것은 경박하고 단편적인 해석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마치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비정규직투성이가 된 것을 연상케 한다. 그것도 미국의 제도를 따온 게 많지만. 지금의 전세계적 대규모 실업과 소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을 단순히 경제 불황에서 찾을것이 아닌 기술적 특이점에 가까워짐에 따른 자동화와 인공지능화로 인한 근본적인 일자리의 감소에 비례해 자꾸 늘어나고 있는 세계 인구 그 자체가 원인이라는 시각도 있다. 90년대 이후부터 발생한 선진국중심의 저출산 기조가 신흥국에도 발생하기 시작하고 있다. 경제 성장 못한채 늙어버린 브라질… 연금 퍼주다 재정파탄 위기 서비스업도 자동화…“일자리·임금 모두 감소할 수 있다 2008년의 금융위기는 미국 부동산 버블 붕괴와 이에 따른 모기지론의 부실화, 그리고 모기지론의 증권화가 결합되어 발생했다. 여기에 소유는 민간이지만, 미국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이상한 형태의 연방주택금융공사인 패니매(연방저당권협회)와 프레디 맥(주택담보대출 전문 금융회사, 둘 다 반 공영기업)의 도덕적 해이까지 겹쳐졌다. 일단 모기지 론이란, 우리로 치면 주택담보대출로, 집을 살 때 은행에서 집을 담보로 돈(대략 집값의 70~80%)을 빌려 산 뒤, 나중에 천천히 이자와 함께 갚을 수 있게 하는 금융상품이다. 그리고 제대로 빚을 갚아나갈 수 있는 경우를 프라임 모기지, 그 아래 수준의 신용을 Alt-A, 상당히 미심쩍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벌어 갚아나갈 수 있는 수준의 사람이 낸 모기지를 서브프라임(Sub-Prime) 모기지라고 부른다. 든든한 직장 또는 충분한 은행 잔고. 단 잔고의 경우 단순히 돈이 많다고 바로 높은 신용도가 나오는 건 아니다. 미국 대출 시스템은 대한민국과 달라서, 돈 있어도 일부러 빚내고 착실히 갚는 법을 통해 자신의 신용도를 증명해야 한다. 한마디로 "밀리지 않고 제때 납부하는 성실한 사람"이라는 증거. 먼나라 이웃나라에 '크레딧'이라는 개념이라고 하며 어느 정도 설명되어 있다. 은행은 해당 모기지론을 대출해준 뒤 동일한 만기와 위험을 가진 대출을 모아 유동화 채권(ABS)의 형태로 발행을 한다. 이렇게 발행된 채권은 금융시장에서 기존 회사채나 하이일드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통한 판매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게 된다. 유동화 채권을 발행시 해당 자산의 담보를 인정하는 기관이 필요한데 해당 기관이 패니매와 프레디 맥이다. 두 회사는 국가의 대행업무를 하고 있었고 2000년 초반만 해도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알짜 기업으로 알려져 있었다. 투자자들은 해당 채권의 보증을 국책모기지 회사인 두 회사에서 지게되니 안정적이라는 판단하에 매매를 하게 된다. 즉, 가계의 모기지론을 은행, 채권보증회사, 투자자들이 서로 나눠 먹는 형태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었다. 그러나 거기서 끝났어야 할 MBS가 투자은행으로 넘어가 파생상품으로 만들어지면서 문제는 커지기 시작한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곳이 있는데, 설립 목적은 다르다. 클린턴 정부 시절의 주택정책 '1조 달러 주택금융자금 지원사업'을 시발점으로 미국 주택시장의 버블은 시작되었다. 오랫동안 "내집마련"을 주택정책 기조로 삼아 온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중산층이 된 증명을 뒷마당이 있는 자기 집을 사고 그 집의 차고에 자기 차를 넣는 것이라 보는 문화가 있는데, 당시 정책의 바탕도 거기에 있었다. 의도는 좋았다. 말하자면, 어차피 퇴직 전까지 벌어 모기지갚고 그 집을 담보로 노후를 보낼 것이라면, 더 쉽게 사게 해주자는 식이다. 여기에 2000년대 초부터 시작한 '2조 달러 주택금융자금 지원사업'으로 미국 주택시장 버블은 커지게 되었다. 즉, 클린턴 정권과 부시 정권의 한 가정당 한 주택을 보다 쉽게 갖게 해주겠다는 식의 정책이 주택시장의 붐을 만들었고 주택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은행은 당연히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으니 그 주택을 담보로 잡으면 그 주택 가격의 70% 이하로는 얼마든지 대출해 줄 용의가 있었던 것이다. 은행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를 특히 선호를 했는데 상환 능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대출을 하여 자산유동화(ABS)를 할 경우 패니매와 프레디 맥이 담보를 하고 유통시장에 얼마든지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럴 해저드가 발생하면서 주택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을 보이다가 정체를 보이게 된다. 여기에 민영화 되었지만, 연방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던 [패니매]와 [프레디 맥]은 이익 극대화를 위해 자산유동화를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다. 주택가격 상승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는 100%가 넘는 담보를 잡고 대출해주기도 했다는 전설이 내려올 정도다. 즉, 지금 집의 가치가 40만 달러인데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 전망한 금융기관에서 40만 달러를 대출해주는 식으로 영업했다는 이야기다. 그런 식으로 나중에는 집 자체가 대출의 확실한 담보가 되어 주택담보대출은 지불능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받을 수 있었고, 은행은 얼마든지 빌려줄 용의가 있었다. 그러니 수요는 더욱 늘어 집값을 밀어올렸다. 전설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이다. 심지어 월 납부액이 이자보다도 적어서 시간이 갈 수록 원금이 늘어나는 미친 모기지까지 나왔을 정도. S&P/CS CITY 20지수에 따르면 미국내 20여개 대도시는 2007년 1월을 정점으로 부동산 가격은 상승을 멈추고 지속적으로 하락을 보이게 된다. 2007년 중반에는 전년대비 10%의 하락을 보이기 시작을 한다. 이러한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서브 프라임 모기지의 상환이 유예 혹은 파산이 되면서 패니매와 프레디 맥은 걷잡을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된다. 자산의 담보인정을 해당 기관에서 했기 때문에 파산에 따른 영향을 모두 떠 안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패니매와 프레디 맥은 2008년 7월 국유화되었다. 참고 : 도서 -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 자음과 모음 금융에서 이렇게 호황이 찾아오고 계속 대출을 해 주고는 있었으나 실물시장에서 미국의 성적은 처참했다. 만성적으로 경상수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고 성장률도 둔화되어 국민소득의 증가도 잘 늘지 않는 추세였다. 이것이 또 문제를 키우는 시발점이 된다. 금융시장이 아무리 활성화되어 규모가 커진다 하더라도, 실물시장에서 그것을 받아들여 줄 수 없다면 어디까지나 기대심리에 의지해 부풀려지는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즉 실물경제의 성장 없는 금융 부문의 확장은 언제 터질 지 모르는 폭탄이라는 것이다. 금융 부문에서 유동성이 계속 양산되며 대출채권이 다시 대출로 이어지는 이러한 순환구조 속에서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하지만, 실물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어 소득의 증가는 거의 정지한 상태이므로 소비증가 또한 둔화되므로 물가 상승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의 닷컴 버블 이후 소프트웨어 시장의 확장 등은 전반적으로 총공급곡선을 더 비스듬하게 만들었다. 그러니까 물가는 수요가 상승하는 것에 비해 더 느리게 상승하게 된다. 그리고 앨런 그린스펀의 연준은 경기는 호황이지만 물가는 오르지 않으니 정책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정책 금리를 올리지 않았으니 은행도 저리로 계속 자금 대출을 실시한다. 그리고 이것이 얼마나 장대한 삽질이었는가, 그리고 얼마나 미친 짓거리들이었는지는 지금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이 때까지 중앙은행은 버블을 꺼뜨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것이 버블인지 아니면 총수요의 확장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성장인지는 명확하지 않을 뿐더러 어설프게 개입했다가는 경기의 침체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걸 골디락스라고 불렀고, 미국 금융당국의 이 정책 수혜를 단단히 본 것이 미국에 수출하는 나라들이었다. 노무현 정부시기의 한국 경제도 포함된다. 은행들이 무자산무담보대출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해준 건 일도 아니었다. 가장 미친 짓거리는 투자은행들이 모기지 은행들로부터 구입한 ABS인 MBS를 기초로 CDO라는 ABS를 만들어 팔아먹었고, 이걸 구매한 투자은행들은 또다른 CDO를 만들어 팔아먹었다는 것. 이런 식으로 MBS, CDO-1, CDO-2, CDO-3 등의 파생상품들이 판매됐는데, 문제는 각 단계별 파생상품의 족보가 뒤섞여서 슈퍼컴퓨터로도 리스크 분석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였다는 거다. 여기에 CDO 중 후순위 CDO(현금 지급 순위가 낮은 대신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는 증권)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CDS를 AIG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다시 투자은행들에 팔아먹었다. 그리고 이는 모두 CDO 시장이 폭락하여 부도가 날 리가 없다라는 근거없는 믿음에 바탕을 둔 투자였다. 예를 들면 CDO-3를 만드는 데 쓰인 기초자산이 CDO-2뿐만 아니라 그 전 단계 파생상품인 MBS와 CDO-1까지도 쓰였다는 거다. 2007년 9월 금리 인하를 기점으로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난다. 연준은 8월 10일 열린 긴급회의에서 금융시장에 대한 자금지원안을 발표했고, 9월 회의에서는 4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냉키 의장은 2007년 중반이 지나서야 주택시장의 공포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제야 개입을 시작했지만, 이는 마지못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투자은행(IB) 베어스턴스는 2007년 6월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에 대한 담보부증권 판매가 부진해 자금난에 시달렸다. 신용악화까지 겹쳐 결국 이듬해 3월 파산하고 말았다. 85년 역사를 가진 세계 5대 IB의 몰락이었다. 이때만 해도 베어스턴스의 파산이 위기의 전조였다는 것을 감지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세계 최대 IB인 JP모건 체이스는 베어스턴스의 부실 채권을 헐값에 인수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1년 전만 해도 주당 170달러를 넘던 베어스턴스는 이 당시 주당 고작 10달러에 팔려나갔고, 인수협상이 타결되기 전 주당 30달러에 주식을 샀던 사람들은 다시 30달러까지 회복되는데 11년이 걸렸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 대봉쇄로 다시 나락행... 그마저도 최초 인수제안가격은 주당 2달러였다. 2008년 9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리먼 브라더스가 베어스턴스와 같은 문제로 파산하고 말았다. 직후 미국 등 글로벌 증시와 채권 값은 폭락했고 AIG·씨티그룹 등 철옹성 같았던 금융회사들도 하나 둘 쓰러졌다. 그렇게 글로벌 금융위기는 시작됐다.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이 분명해지자 메릴린치는 자신들 또한 파국을 맞을 것임을 직시하고 48시간만에 메릴린치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부터 인수된다. 그리고 마침내 2008년 9월16일 미국 최대의 금융 보험 회사중 하나인 AIG의 파산을 막기 위해 FED는 막대한 구제금융을 결정하게 된다. AIG는 MBS 등의 파생상품이 디폴트에 빠질 경우 보상한다는 골자의 CDS를 대량으로 발행했는데 MBS가 무너지기 시작하자 계속 CDS에 의해 자금이 빠져나갔던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의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고 전 세계의 주식시장도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워낙에 AIG의 규모가 커서 무너졌다간 바로 큰 대공황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 미 정부는 AIG에 급히 구제금융을 하려 했으나 미 하원은 AIG 임원들의 태도 문제등을 내세워 거부했고 결국 계속된 미 정부의 설득과 상원 선통과라는 과정을 거친 끝에 간신히 통과시킬 수 있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금융회사 중 하나인 AIG의 파산 소식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후 금융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지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미국의 증시는 계속해서 추락하기 시작한다. 이후로도 AIG나 다른 서브프라임 관련 회사들이 넘어가기 시작했고 이들의 파생상품을 산 기업들이나 투자자들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이때 원 약세 정책으로 키코, 스노우볼 등 환 헷지 파생상품의 피해가 속출한 상황에서 이 사태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자 코스피 지수가 890 대를 찍는 거의 IMF 구제금융 시절에나 나올 법한 상황을 연출한다. 다른 나라의 사정도 마찬가지였는데 러시아에서는 한때 주식 거래가 중단되었으며 아이슬란드나 아일랜드 등 금융으로 먹고 살던 국가들은 완전히 국가 부도 상태에 빠졌으며 세계 각지에서 투자 실패로 절망한 투자자들의 자살이 속출했다. 일본도 환헷지의 일종인 엔케리가 미국발 경제위기로 인해 피를 보면서 덩달아 피를 봤다. 또한 시티그룹을 위기로 몰고갔다. 또한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인 포드, 크라이슬러, 제너럴 모터스도 이 사태로 큰 피를 보면서 정부 지원을 요청하였다. 그리고 2009년, UAE 두바이의 두바이월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해 투자를 한 이들이 또 피를 봤다.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며 서방 국가들은 남유럽이나 발칸처럼 아예 망했느냐, 어느 정도 쇠퇴로 끝났느냐의 차이뿐 모두 몰락 수순을 밟고 있고 중국 등 주요 신흥국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물론 모든 신흥국들이 그런 건 아니고 몰락한 나라들도 있긴 하지만 이미 성공한 신흥국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 그리고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특히 신자유주의의 도덕적 해이가 주목을 끌었는데, 고객들과 직원들은 파산으로 알거지가 되었는데 정작 CEO와 임원들은 보너스 파티를 벌였다는게 알려지면서 분노한 미국 국민들은 니네들도 망해야 정신을 차린다면서 금융 지원을 반대했다. 일본식으로 자살을 하든지 하라며... 하원이 괜히 AIG 지원을 거부한 게 아니었다. 이 분위기는 양당을 불문하고 만연했다. 관련 기사 부실한 금융상품을 마구 거래하다 망하게 생기자 정부에 징징대어 구제받더니, 미국 전체가 자기들의 투기 때문에 망하게 생겼는데 자화자찬하며 돈지랄을 하고 앉았으니 욕 먹을 만하다. 흠좀무 사실 그간 미국 사람들은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보너스 파티를 하든 뭘 하든 큰 관심이 없었다. 진짜 이들이 폭발한 것은 이들의 보너스 파티가 실패에 대한 보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마이클 샌델의 생각) 일 똑바로 하고 실적도 올리면서 보너스 파티를 벌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온갖 똥은 다 싸놓고 보너스를 풀고 앉았으니 폭발할 수 밖에. 이와 다른 관점으로는 파산 상태에서 고위직들이 파티하는 횡령 행위여서 분노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 경우 정부가 지원금을 줘봤자 저런 식으로 횡령할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 사태로 부시 뿐 아니라 공화당은 경제 망친 무능한 집단으로 낙인찍혔다. 특히 부동산으로 피를 본 미국의 남부 대도시들에서 이러한 반발이 심했고 결국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주들도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결국 2010년 7월 21일 미국 정부는 도드-프랭크 금융개혁법을 통과시켜 모든 연방 금융감독기관들과 거의 모든 분야의 금융 시스템을 개혁하게 된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드-프랭크 금융개혁법은 금융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를 크게 향상시켰고#, 연준이사회의장 재닛 옐런은 신용도와 경제 성장률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고 크게 금융 회복력을 키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법안 통과 이전부터 개혁을 반대해왔고, 상원에서 3명의 공화당 의원만 찬성하여 필리버스터를 겨우 막을 수 있었으며,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은 지속적으로 금융개혁법의 폐지를 시도했다.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일부 조항을 폐지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나온 보너스 파티로 리버테리안 경향이 강한 미국도 국가 주도의 부의 재분배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게다가 정부에서 보조금으로 제공한 돈을 회사 고위간부들의 보너스로 제공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일을 일으켜 월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이런 월가의 뻔뻔한 작태에 결국 2011년 9월 17일에 월가 점령 시위가 일어났다. 결국 스티브 잡스의 사망이라는 초대형급 사건에 묻혀 유야무야 자진 해산하기는 하였지만 이미 미국 국민들도 이런 부도덕한 작태에 대해 다 알고있다는 반증이다. 그리고 2021년.... 이 사태로 사실상 신자유주의가 주장하는 방임 경제는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갈수록 지배적이게 되었으며 다시 케인스주의가 주목받게 되었다. 일부에선 1933년 은행법(글래스-스티걸 법)을 폐지한 빌 클린턴과 민주당이 책임이 있다는 시각이 있는데, 긍정하는 쪽은 문제가 누적되다 조지 W. 부시 정부에 이르러 터진 것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기본적으로 클린턴 행정부 막바지인 1999~2000년에 문제가 된 IT 버블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 저금리 정책을 펼침으로서 시장에 유동성이 지나치게 많이 공급되고, 그로 인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같은 위험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카터 글래스와 헨리 스티걸이 주창하였으며 대공황 시기 상업은행의 방만한 경영과 규제의 부족을 문제확산의 주 요인으로 보고,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완전 분리를 법제화했다. 반대하는 쪽은 클린턴 시절엔 IT산업을 위시한 대 호황기였는데 조지 W. 부시의 삽질들로 경제적 악화가 심화되면서 폭탄이 되어 오히려 같은 법인데도 클린턴 시절엔 별 문제 없던 법이 정작 부시와 공화당 정부의 국가 운영 삽질로 폭탄 법으로 변했다는 소리다. 정말 위험한 법이 만들어진 거라고 쳐도, 그럼 폭탄 법을 없애거나 법 적용에 보다 세밀한 조율을 맞춰서 위험성을 줄이려는 노력도 없이 그냥 내버려 뒀으니 결국 부시의 무능을 증명할 뿐이다. 법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미처 예상치 못 한 방향으로 법이 악용되거나, 규제가 미비하다거나 기존 법으로 커버가 불가능한 경우가 나타나서 개인이나 기업이 이익을 얻으려고 이러한 법의 헛점을 악용하거나 편법을 쓰려고 노력하는 사례는 따지고보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 이것을 적절하게 지도하여 문제점을 없애는 것이 바로 정치가가 해야 할 일이다. 부시 정부는 법이 오랜 기간 시행되면서 부작용에 대해 위험을 지적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므로 비난을 피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미국의 경제정책은 대통령이나 그들이 임명하는 재무장관 뿐 아니라 미국 연방 준비제도이사회의 입김이 상당하며, 현재의 경제 위기에 대해서는 당시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의 책임 역시 막중하다. 검은 목요일 사건으로 개고생한 과거는 죄다 잊어버렸나 보다 미국 연방은행들의 대장이라고 생각하자. 사실 자유주의 입장에서 연방준비제도는 주적이나 다름없었다. 밀튼의 저서를 확인해보면 20세기 초에 연방준비제도가 발족된 뒤 그들이 해온 행적에 대해 낱낱이 까내리며 존재가치가 없음을 외치고 있다. 사실 말이 신자유주의지 이 체제가 성립되는 과정을 소급해 보면 세계 대공황을 이끌어온 방임주의에 제대로 데이고, 전후 전시경제가 연장된 케인지언의 득세 이후 다시 한 번 금융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재편되면서 구 제도를 혁파하지도 못한 채 어정쩡하게 이어져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전세계적 경제 위기로까지 번져나간 이유는...미국 특유의 '투자 은행'들이, 저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담보로 한 각종 파생금융상품들을 만들어 전세계 금융기관에 팔아치웠다. 이론상 위험 요소를 분산시키면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위험도는 1/n으로 줄어든다는 점 때문에 사실 좀 위험한데도 팔 수 있다.식으로 팔아제꼈는데, 금융시장이 신뢰 하나로 돌아간다는 것을 쌩무시한 결과...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미납율이 증가하자 관련 파생상품 산 쪽에서 어 저거 위험하네 하고 팔아치우려 드는 바람에 위험도와 공포가 n배로 증가하는 대형사고가 터져버렸다. 결국 연쇄도산이 벌어지고 덕분에 전세계 금융기관들의 돈지갑이 마르고, 복잡해진 금융시장 전체가 경색되는 바람에 경제위기 크리. 집값으로 친 거미줄 여기에 만성적인 대외무역적자에 아프간-이라크 양쪽 전선에 퍼부은 7,300억 달러 규모의 전비 때문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정부재정적자도 무시할 수 없다. 대외무역적자야 하이테크 산업과 서비스 산업으로 퉁친다고 하더라도 전쟁은 돈만 잡아먹지 창조하는 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물론, 전쟁에서 이기면 그에 따른 배당도 크겠지만 그거야 1차 세계대전 이전의 제국주의 시절에나 먹혔던 원리고...지금은 명분을 갖추고 쳐들어가도 내정간섭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서 본전을 뽑을까 말깐데, 아프간은 9.11 테러의 보복을 위해서였으니 그렇다 쳐도, 이라크 전쟁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타국을 침공하는 게 노골적으로 드러난 추악한 전쟁이었으니 자국민이 외면하고 타국에서 비난하고 돈은 허공에 날리고 군인들은 죽어나고...손해도 이만저만 보는 게 아니었다. 이렇게 빵꾸가 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서 금리를 낮춰 돈을 푼 점도 고려해야 할 듯... 다만, 미국의 경제규모와 재정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전체에서 전비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의외로 적다. 그리고 2차대전 종전 후 미국의 전쟁은 국가 차원에서 그 전쟁에서 흑자를 내겠다며 근시안적으로 접근한 것은 사실상 없다. 팍스 아메리카나의 주도권에서 나오는 이익을 거시적으로 본 것이라 하는 게 맞다. 문제라면 이라크 전쟁은 그 팍스 아메리카나라는 관점에서 봐도 완벽한 삽질이었다는 점이지만. 이를테면 스탈린이 스페인 내전에 참가하면서 금괴 현찰박치기를 한 것. 대한민국의 부동산 트렌드를 바꾸어놓기도 하였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버블7지역에 경기도 신도시가 여럿 포함되는 등 경기도 신도시들이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 금융위기로 거품이 다 빠져버리고 부동산 경향은 이제 직주근접을 내세운 인서울 선호 현상으로 바뀌었다. 안정적이고 떨어질 염려가 없는 물건으로 돌아선 것. 이러한 변화는 2010년대에 서울 부동산 폭등(특히 관악구가 강남 접근성이 좋아서 고평가되기 시작했다.)으로 이어졌고, 구성남, 광명, 하남 같은 서울접경지역들도 인서울 추세의 낙수효과로 덩달아 집값이 올라가버렸다. 주가가 확 떨어지는 등으로 인해 시작된, 한국에서 말 많은 금융권 취업위기의 시발점은 바로 2008년 금융위기라는 것이 정설이다. IMF 구제금융 당시만 해도 공과대학 출신 연구직이 쫓겨나는 현상이 강했고 그에 비해 금융권 취업은 2008 위기보다는 나았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는 금융권 무인화 바람과 어우러지는 바람에 금융권 취업 자체가 어려워졌지만 오히려 제조업에서는 외환위기의 반면교사(외환위기 당시 연구개발직을 쫓아내지 않았던 회사는 2008년 금융위기도 거의 다 제대로 견뎌냈다!) 및 해양 플랜트등으로 연구직 인원 늘리기가 대세였다. 오히려 4차 산업혁명이 와버려서 이공계의 선호도는 (치)의예과를 제외하고 가장 높아졌다. 더군다나 2008년 금융위기가 저출산 및 임용고시의 헬게이트화와 맞물려 외환위기 당시 비정상적(몇몇 대학은 최상위권 공대와 비교될 정도였다.)으로 떴던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의 인기도 큰 폭으로 떨어졌었다. 반대로 외환위기 당시 토익 700과 평점 3.0이면 누구나 가던 전문연구요원은 2008 금융위기로 인해 오히려 공대 열풍이 불면서 살인적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다. 즉 지금 문과 취업난의 근원이 바로 2008 금융위기인데 10년째 현재진행형이다. 수포자 문제가 부각된 것도 이때부터인데 이전에는 수학 못하면 문과로 가서 취업이 됐으나 이후에는 공대로 가고 싶어도 못가는 현상이 사회문제로 비화되었다. 즉 이과 수능 수요가 적었던 시절에는 잘하던 학생만 이과를 갔지만 이제는 공대 열풍이 불어버려서 수학은 해야겠는데 안 되는 학생이 많아져서 수포자 문제가 더 부각된 것이다. 그건 인문대도 마찬가지다 물론 해양 플랜트 자체가 2012년 이후 사양길에 접어들었지만 이공계의 선호도 자체는 죽지 않았다. 이게 심각한 게, 교대나 사범대는 임용시험에 붙지 않으면 사기업체에서는 갈만한 정규직이 잘 없다. 없는 차원이 아니라 그 수많은 경영학과 학생과 경쟁해야 한다. 공학지식이 없기 때문에 제조업 취업과는 맞지 않는다. 다만, 떨어졌다 하여도 교육대학은 여전히 높은 입학 점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작 앞서 언급된 비정상적으로 점수가 높았던 학과의 경우도 떨어졌다해도 여전히 해당 대학에서 입학 점수 상위권에 위치하거나 학교 자체가 점수대가 높은 편이다. 또한 문과 자체가 취직이 잘 안됨에 따라 2010년대 들어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선호도가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다시 증가하기도 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와 금융위기를 예측한 사람이 많지는 않았으나, 없는 것도 아니었다. 누리엘 루비니 - 이 분야의 선구자격인 인물로, 별명은 닥터 둠이다. 클라우디오 보리오, 윌리엄 화이트 - 2003년 잭슨 홀 컨퍼런스에서 투자자와 금융기관이 위험을 지나칠 정도로 수용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신현송 - 현 국제결제은행(BIS) 경제고문 및 조사국장. 2005년 와이오밍주 잭슨홀 컨퍼런스 및 2006년 IMF 연차총회에서 세계금융위기를 예측. 로버트 실러 -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학자로 2005년 저서 '비이성적 과열'에서 주택 버블 가능성을 주장했다. 라구람 라잔 - 2005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컨퍼런스(그린스펀 의장의 퇴직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금융위기 가능성 예측. 금융시장의 발전으로 인해 온갖 복잡한 금융상품이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시장에 풀린 결과 오히려 시장리스크가 커졌다고 주장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항목의 원인 설명은 라구람 라잔이 2010년 출판한 <폴트 라인 에 기반하고 있음.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하고, 2013년엔 인도 중앙은행 총재에 취임 피터 쉬프 (Peter Schiff) - 미국의 Economist 겸 Euro Pacific Capital Inc의 CEO로 2005년부터 미국 부동산거품 문제와 미국의 부채 문제에 대해 언급했고, 2006년부터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을 경고하기 시작했다. 레이 달리오 그러나 이런 사람들보단 인플레이션 위협이나 무역 적자 리스크를 더 크게 본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다. Too Big To fail(국내 정식발매명 : 대마불사 - 금융위기의 순간 그들은 무엇을 선택했나) 뉴욕 타임즈의 경제 칼럼니스트인 앤드류 로스 소킨이 2009년에 쓴 논픽션. 2008년 금융위기와 리먼 브라더스의 붕괴 과정을 월스트리트 CEO와 정부 관료의 시점에서 그려냈다. 2011년에 HBO가 동명의 이름으로 TV드라마화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금융위기 당시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은행장이며 오바마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을 지낸 티모시 가이트너가 쓴 회고록. 책 추천 안 하기로 유명한 워렌 버핏이 직접 추천한 몇 안되는 책 중 하나이다. 행동하는 용기 금융위기 당시 연준의장이었던 벤 버냉키가 쓴 회고록. 금융위기가 더 커지는 것을 막으려 했던 연준의 노력과 실패 그리고 결과를 연준 시각에서 보여준 책이다. 마진콜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 위기를 감지한 한 투자은행(골드만삭스로 추정)에서 일어나는 12시간(18시~다음날 6시) 동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 2013년에 개봉. 캐스팅 면모가 화려한데, 케빈 스페이시, 사이먼 베이커, 제레미 아이언스, 데미 무어 등등 헐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위기를 앞둔 투자은행 속의 각 구성원들이 가진 고민과 갈등을 긴장감있게 그려냈다. 결국 버블이 터지기 전에 모든 상품을 모조리 팔아서 최대한 이득을 챙기는데 성공한다. 대신 이를 찾아낸 임원은 복직되고, 데미무어는 강제로 희생당한다. 그리고 회장은 어차피 이런 일은 매번 있다는 식으로 자기는 그냥 돈을 버는 것 뿐이라는 자기합리화를 한다. 빅쇼트 마이클 루이스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논픽션 책 <빅 숏 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인사이드 잡 찰스 퍼거슨이 연출하고, 맷 데이먼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2008년 금융위기를 사고가 아닌 월스트리트의 규제되지 않은 탐욕으로 인한 참사라는 시각으로 조명한다. 라스트 홈 경제위기에 휘말린 일반사람들의 관점에서 풀어낸 영화 태양의 계절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배경사건으로 등장했다. 테이크 쉘터 당시 대침체로 엉망이 된 미국 시골 지역의 현실과 구성원들의 불안감을 담고 있다. 감독 본인도 대침체 당시 여러 고민을 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노매드랜드 주인공이 방랑하는 이유로 등장한다. 유로존 위기 그리스 경제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세계 대공황 투자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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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AFC 챌린지컵
2008년 AFC 챌린지컵은 아시아연맹에서 주관하는 두번째 AFC 챌린지컵으로, 2008년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인도의 하이데라바드와 뉴델리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의 우승팀은 2011년 AFC 아시안컵의 본선진출권이 주어졌다. 주최국 인도와 이번 대회부터 추가로 참가하게 된 북한, 미얀마, 투르크메니스탄은 예선을 참가하지 않고 본선에 직행하였다. 이번 예선에서는 자동진출권 4장을 제외한 나머지 4장의 본선 출전권을 얻기 위해 2008년 4월 2일부터 2008년 5월 28일까지 진행되었다. 참가 대상국 22개국 중 인도, 북한, 미얀마, 투르크메니스탄은 자동진출권을 획득했고 몽골과 동티모르가 불참하면서 총 16개국이 예선에 참가하였다. 16개 국가가 4개의 조로 나누어서 예선이 진행되었고 그중 조 1위만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A조는 대만에서 B조는 필리핀에서 C조는 키르기스스탄에서 D조는 캄보디아에서 진행되었다. 예선개최국 전원 탈락 라오스와 팔레스타인은 예선 직전에 기권하였다. 개최국: 인도 MVP: 바이충 부티아 (인도) 득점왕: 박성철 (북한, 6골) 페어플레이상: 인도 이번대회는 개최국 인도가 우승하였다. 인도는 2011년 AFC 아시안컵에 진출권을 획득하였고 2011년 AFC 아시안컵에서 C조에 속하게 되면서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들어갔다. 대한민국과 경기 결과는 4:1로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났으나 이 경기로 인해서 대한민국은 조 2위로 떨어지고 8강에서 이란과 붙었다... 자세한 내용은 2011년 AFC 아시안컵/조별리그 C조&D조 문서에서 지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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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AFC프레지던트컵
2008년 AFC프레지던트컵은 AFC프레지던트컵의 네 번째 대회이다. 이번 대회 부터 방글라데시, 미얀마, 투르크메니스탄의 클럽이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참가하는 팀은 8개에서 11개로 늘어났고 그에 따라 조의 수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 2008년 AFC프레지던트컵의 조별예선은 각 조에 속한 팀중 하나의 팀의 연고지에서 진행하였고 준결승 부터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진행되었다. 2008년 AFC프레지던트컵의 조별예선은 2008년 4월 12일에서 6월 26일까지 진행되었고 결승라운드는 2008년 9월 19일 부터 9월 21일까지 진행되었다. 조별예선은 11개팀이 3개조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각조 1위를 차지한 3팀과 각 조 2위를 기록한 팀 중 가장 성적이 높은 1팀이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A조 예선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되었다. B조 예선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되었다. C조 예선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진행되었다. 2위팀들간의 전적비교 결과 네팔 폴리스 클럽(네팔)이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준결승전 부터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 대회 우승팀인 레가르 타다즈(타지키스탄)가 3년 만에 우승하였다. 최다 득점 선수 : 티 하 코(칸보자FC(미얀마))(6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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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서울교육감 선거
2008년 7월 30일 치러진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이다. 7월 21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출마 후보는 공정택(기호 1번), 김성동(기호 2번), 이영만(기호 3번), 박장옥(기호 4번),이인규(기호 5번), 주경복(기호 6번)이였다. 출마 인원은 6명이지만 전체적 선거 구도는 보수 공정택 vs 진보 주경복 구도로 전개되었다. 참고로 이때 공정택 후보의 선거 캐치프라이즈는 '아이들의 미래만 생각하겠습니다' 였다. 아이들의 현재는 필요 없다. 마음대로 굴리든 말든 공정택 후보의 흑색 선전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후보들의 교육 정책 참고로 이 선거는 2006년 지방선거부터 2008년 총선까지 이어지던 서울특별시 한나라당(보수) 독주 시대를 끝낸 선거이며 이후 서울특별시의 투표 경향은 2017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국제중학교, 자율고등학교 등도 이 선거의 결과물이다. 다만 이 선거를 포함해서 2010년 지방선거 까지는 총 득표에선 강남3구의 파워로 보수 후보의 득표가 약간 우세했었다. 보수계열이 총 득표마저 밀리게 된 선거의 시작은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이다. 투표율이 15.4%였다. 장난하나 결과는 선거인수 8,084,574명 중 투표인 1,251,218명, 공정택 후보 499,254표(40.09%), 주경복 후보 477,201표(38.31%), 김성동 후보 81,692표(6.55%), 이인규 후보 74,925표(6.01%), 박장옥 후보 72,794표(5.84%), 이영만 후보 39,460표(3.16%)로 끝났다. 2012년 대선과 유사한 방향으로 개표가 진행되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공정택 후보가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는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역전될것 같으면서도 미묘한 차이를 넘지 못했다 공정택 후보와 주경복 후보 구별 득표 비교 특이점이라면, 주경복 후보가 17개 구에서 승리하고 공정택 후보가 8개구에서 승리했음에도 공정택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놀랍게도 이러한 경향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똑같이 재현된다. 한명숙 후보가 17개구, 오세훈 후보가 8개구에서 승리하고도 오세훈 후보가 시장 당선. 이때나 지금이나 강남3구 파워가 컸다.
cinnamate,175.113.113.157,imh55,sjdiid,175.212.208.80,118.32.220.53,211.61.23.90,izone1201,namubot,dudubitwhy,kiwitree,shj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