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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wan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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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pan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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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ST] 심씨.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열을 조장하는 작용이 있어 폐장이 손상되기 때문에 해수가 심해진다. 혈이 끊임없이 격동되고 양이 제대로 잠복하지 못하여 야간에 증세가 심해진다. 기분의 열을 식히면서도 위장을 손상시키지 않는 달고 차가운 성질의 약을 써야 한다. <내경>에서 맴고 쓴 맛 때문에 불편하면 급히 단맛이 나는 걸 써서 완화시켜야 한다는 말과 부합된다. [/INST] 감초, 옥죽, 맥문동, 패모, 사삼, 상엽 </s>

<s>[INST] 2차 진료: 간장의 양이 쉽게 솟구쳐 체내에서 발생한 풍이 끓듯이 망동하려 하기 때문에 좌측으로 눕지 못하고 매운내를 싫어하며 달고 윤기 있는 걸 좋아한다. 윤기가 있는 약으로 양을 조절하여 간장의 본체와 작용을 함께 다스린다. [/INST] 생지황, 아교, 천문동, 복신, 모려, 소맥 </s>

<s>[INST] 나씨, 19세. 낙맥이 손상되어 출혈이 되고 양기가 위로 훈증되어 흉협부가 약간 아프다. 이는 유형의 사기가 정체된 게 아니다. 좌측의 촌맥과 관맥 사이가 떠오르듯이 크게 뛰고 머릿속이 약간 어지러우니 양기가 풍으로 변할 걸 어찌 의심하겠는가? [/INST] 생지황, 현삼, 맥문동, 지골피, 지모, 석곡 </s>

<s>[INST] 2차 진료: 좌측 맥의 형상이 살짝 수렴되어 계속 딱딱하다. 약간 어지럽고 인후가 건조하며 흉완부가 아프고 뜨겁게 훈증된다. 양명의 진액이 부족하고 궐음의 양과 풍이 절로 망동하기 때문에 위장의 기가 솟구치려 한다. 대변이 시원하지 않은 게 명백한 증거이다. 풍을 잠재우고 양을 조절하려면 반드시 부드럽고 완만한 성질의 약을 쓰면서 흉완부의 기를 소통시키는 약을 조금 곁들여야 한다. 이 또한 잠깐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INST] 생지황, 맥문동, 화마인, 상엽, 울금, 향부자 </s>

<s>[INST] 3차 진료: 복맥탕에서 인삼, 생강, 계지를 빼고 백작약을 더한다. [/INST] nan </s>

<s>[INST] 모씨. 출혈 후 기가 치받고 몸이 차가운 경우에는 따뜻하게 거두어들여야 한다. [/INST] 복령 3돈, 계지 8푼, 감초 5푼, 오미자 7푼 </s>

<s>[INST] 하씨. 아침을 아직 먹지 않은 이른 새벽에 하초에서부터 기가 치받아 기침이 나오고 구역질이 나오려 한다. 허리혈 좌측 옆구리가 호흡을 할 때 당기고 울리며 등과 팔다리가 차갑다. 저녁 무렵에 가슴과 배가 뜨거워지면서 혀가 마르고 화끈거린다. 양이 허하면 체표가 차가워지고, 음이 허하면 체내가 뜨거워진다. 양은 육부의 기에 속하여 주로 체표을 보고하고, 음은 오장의 진정에 속하여 주로 체내를 영양한다. 낙맥으 ㅣ혈이 크게 손실되고 새로운 혈이 채워지지 않으면 음식물의 영양분이 전신으로 퍼지지 못한다. 식욕이 있고 먹을 수도 있으나 비장이 자연스럽게 운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옆구리 우측이 편치 않다. 이는 모두 위장의 경락과 하쵸의 음정이 손상되고 중초인 위장의 양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하지에 음이 회복되지 못하여 가을에 낙맥의 혈이 재차 출혈하는 것은, 결국 이미 손상된 건 갑자기 회복시키기 어렵다는 증거이다. 치료의 대원칙은 하초으 양은 가라앉히고 음은 견고하게 하며, 중초의 영기는 지키고 위기는 운행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을 쓰는 대원칙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근심을 없애 정서가 동요되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밤낮으로 정적인 기공을 수련하여 수와 화가 어우러지고 음과 양이 조화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약물 이외의 노력이 모두 생기를 붇돋고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INST] 양영탕에서 황기, 원지를 뺀다. </s>

<s>[INST] 2차 진료: 양영탕을 복용하여 족삼음인 비장, 간장, 신장을 따뜻하게 보충하는 방법을 쓴 이후로 보름만에 제반 증상들이 모두 감소되었다. 다만 오후에 가슴과 뱃속이 뜨거워지는 건 아직 없어지지 않았다. 정혈이 오랫동안 손상된 경우에는 이치상 반드시 질량이 무겁고 맛이 진한 약으로 빈틈을 채워 넣어야 한다. 중초가 섭취와 소화를 왕성하게 하지 못하고, 더구나 무더위가 기를 가장 많이 손상시키는 음력 6월이다. 아침에는 양을 소통시키고 음을 지키는 약을 쓰며, 저녁에는 중초를 보익하고 더위를 가시게 하는 약을 쓰기로 하였다. 생기가 왕성해지길 바라야지 증상만을 공략해서는 안 된다. [/INST] 오후에는 생맥산을 복용한다. </s>

<s>[INST] 모씨 노부인. 계속 우울하여 온갖 감정으로 인한 양이 심하게 망동하기 때문에 출혈을 하고 기침이 나온 지 여러 해가 되었다. 이는 모두 감정으로 인하여 체내에서 발생한 병이기 때문에 약으로 안정시키기 힘들다. 현재 형색과 맥이 날로 쇠약해지는 건 생기가 손상된 것과 관련이 있다. 봄이 반쯤 지난 이후에 땅기운이 상승하고 양기가 새어 나가면 오랜 병이 허손으로 악화되어 체내의 진기가 체대로 모이지 못할까 염려된다. 날씨가 서늘한 겨울과 초봄에는 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족삼음인 비장, 간장, 신장을 거두어들이고 보충한다면 병을 지닌 채라도 연명할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게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이다. [/INST] 민삼, 백작약, 숙지황, 오미자, 감초, 연자육 </s>

<s>[INST] 마씨, 45세. 본래 병은 신장의 허로 인하여 객혈을 동반한 해수였다. 병정이 오래되자 신장의 병이 비위에 전해져 결국 식사량이 줄고 복부가 팽만해졌다. 병이 오래된 허로기 때문에 속효를 내기는 힘들다. 걸을 때 숨이 가쁜 건 하초에 있는 원기의 본원이 기를 거두어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니 열을 식히는 차가운 성질의 약으로 해수를 다스려서는 안 된다. 급히 하초의 본원으로 거두어들여야 하며, 오랫동안 복용해야 도움이 될 것이다. [/INST] 인삼, 모유, 신생아 제대, 구기자, 사원자, 오미자, 복령, 호도 </s>

<s>[INST] 송씨. 오장의 경맥은 등으로 연결되며, 독맥도 등으로 흐른다. 족소음의 진기가 갈무리되지 않아 침에 혈이 섞여 있고 들숨을 제대로 들이쉬지 못하며 허리와 등골이 시면서 아프고 잘 때 땀이 난다. 이는 모구 진기가 체내에서 손상된 것이다. 만일 진노하면 다시 간장의 양을 격동시켜 목화가 진액을 태우게 된다. 봄기운이 날로 왕성해지기 때문에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INST] 숙지황, 오미자, 여정자, 복신, 석곡, 산약, 김실, 연자육 </s>

<s>[INST] 원씨, 36세. 하초가 허하다. 기운이 상승하는 봄이 되자 몸이 나른하여 힘이 없고 객혈을 동반한 해수가 재발하였다. 달고 따뜻한 성질의 약과 기름진 동물성 약으로 음 속의 양을 기른다. [/INST] 구기자, 사원자, 당귀, 우슬, 파극, 최고급 양고기 </s>

<s>[INST] 전씨, 양이 처음 생성되기 시작하는 동지에 출혈이 되었다. 하초의 진기가 오랫동안 견고하지 못해 출혈 후 식사량이 점차 줄고, 해수가 나오면 위완부가 당겨 아프며, 기가 치받아 오른다. 이는 하초의 손상이 중초에 악역향을 미친 것으로 완치하기가 매우 어렵다. 거두어들이는 방법을 쓰기로 하였다. [/INST] 인삼, 숙지황, 오미자, 복신, 석곡, 호도 </s>

<s>[INST] 왕씨, 17세. 어린 나이에 음화가 곧장 오르내린다. 음화가 오를 땐 객혈을 동반한 기침이 나오고, 내릴 땐 항문이 헐어서 새어 나온다. 이는 모두 허로으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식사량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에 위장을 조절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열을 보고 서늘한 성질의 약을 투여하여 객혈을 동반한 해수의 치료에만 매몰되서는 안 된다. [/INST] 숙지황, 연자육, 석곡, 복신, 산약, 감실 </s>

<s>[INST] 모씨, 32세. 맥은 빠르고 껄끄럽다. 기침을 할 때 객혈이 나오고 기가 솟구친다.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해수가 나오며 식사를 해야 점차 완화된다. 이는 음의 손상이 양에까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소통시키거나 빼내야 하는 외감의 6가지 사기에 의한 게 아니다. 치료는 위장의 음을 길러야 한다. 반드시 식사량이 늘도록 하는 게 이러한 허손을 치료하는 관건이 된다. [/INST] 백편두 5돈, 북사삼 1.5돈, 맥문동 1.5돈, 석곡 3돈, 감초 3푼, 복신 3돈, 대추 1.5돈, 찰벼 5돈 </s>

<s>[INST] 정씨, 28세. 4~5년 전부터 허손하여 항문에서 새는 게 낫지 않고 해수가 나올 때 객혈이 동반된다. 이는 바로 경서에서 음정이 위로 공급되지 않아 양기만 홀로 오르내린다고 말한 덧이다. 어찌하여 출혈만 보고 서늘한 성질의 약으로 해수를 치료하고 폐장을 다스려, 병이 재발하고 위장이 손상되어 식사량이 줄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정액은 음식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중초의 토가 섭취와 소화를 제대로 하면 음과 양의 기는 항상 보존된다. 오래된 병은 잠과 식사가 중요하지 병의 증상에 급급할 필요는 없다. [/INST] 황기, 황정, 가자, 백급, 의이인, 대추 </s>

<s>[INST] 모씨, 55세. 노쇠해지고 있는 나이로, 양기가 새어 나가는 음력 4월의 여름 날씨에 과로하여 몸속의 기가 빠져 나가고 낙맥에서 출혈이 되며 오장의 진액이 제대로 함양되지 못하여 결국 객담을 동반한 해수가 그치지 않는다. 의사들이 해수만 보고, 폐장을 식히고 음을 기르는 약을 쓸수록 결코 효과를 거두지는 못할 것이다. 이는 젊은 사람들의 정욕으로 인한 음화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번뇌를 없애고 과로를 삼가야 한다. 아침에는 도기환을 쓰고, 저녁에는 귀비탕을 복용하여 오장의 진기를 순탄하게 보충한다. 다시 해수약을 쓰면 반드시 위장이 손상되어 식사량이 줄 것이다. [/INST] nan </s>

<s>[INST] 강씨, 19세. 작년 겨울부터 출혈이 되어 점차 살이 빠지고 기가 약해지며 정혈이 체내에서 손상된 게 다시 회복되지 않아 허로를 초래하였다. 동문성 약으로 정혈을 채우고 기르는 데에 힘써야 한다. 위장의 기가 손상되지 않길 바란다. [/INST] 인삼, 자하거, 숙지황, 오미자, 복신, 산약, 감실, 연자육 </s>

<s>[INST] 고씨, 26세. 출혈할 때 피가 매우 진한 건 필시 하초가 먼저 손상되어 나온 것이다. 위장이 약하고 무력해지면 기분도 손상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음의 성질을 가진 약에 반드시 위장을 돕는 약을 곁들여야 한다. 소화되기 힘들거나 열을 식히는 차가운 성질의 약은 적합하지 않다. [/INST] 인삼, 숙지황, 연자육, 감실, 산약, 복령 </s>

<s>[INST] 소씨, 68세. 맥은 딱딱하다. 몸이 마르고 오랫동안 기침이 나오며 출혈이 된 지 수년째다. 먹는 걸 싫어하고 밤에 잠자리가 편치 않기 때문에 실로 본원을 북돋는 게 중요하다. 기존에 복용했던 칠미, 팔미 등의 탕약과 환약은 간장과 신장의 음을 길로 양을 하초로 인도하는 방법이지만, 목횽해도 효과가 없었던 건 진액이 손상되어 육계, 부자의 강렬한 약력을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드시 하초를 따뜻하게 기르고 거두어들이면서, 위장의 진액을 늘려 폐장에 공급하도록 하는 약을 같이 써야 한다. [/INST] 새벽에는 숙지황, 육종용, 구기자, 오미자, 호도, 우슬, 백자인, 복령에 꿀을 넣고 빚은 환약을 복용한다. </s>

<s>[INST] 호씨, 43세. 겨울에 저장하지 못하여 혈을 토한다. 전적으로 양이 상승하여 기가 새어 나가는 4월에도 병이 재발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객담을 동반한 해수를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다. 약을 쓰는 대원칙은 하지에 음이 회복되기 시작하는 걸 기다리면서, 아울러 위장의 기를 도와 북돋는 게 핵심이다. [/INST] 인삼, 숙지황, 맥문동, 오미자, 복령, 산약 </s>

<s>[INST] 황씨, 18세. 젊은 나이에 몸이 마르고 복부가 창만하며 식사량이 줄고 대변이 무르다. 작년 가을부터 출혈이 된 이래로 날마다 쇠약해졌다. 좌측 맥은 딱딱하고 우측 맥은 껄끄럽다. 비록 음이 허한 증후가 보이나 중초가 더 급하다. 이는 사소한 병이 아니다. [/INST] 인삼, 복령, 감초, 백작약, 진피, 후박 </s>

<s>[INST] 석씨. 보름 전은 마침 양기가 상승하는 춘분이었다. 정서가 동요되어 양이 홀로 타오르듯 치솟은 결과 기침이 나오고 낙맥을 격동시켜 결국 출혈이 되었다. 비록 출혈은 그쳤으나 으측 맥이 길게 뛰고 커서 촌맥의 영역을 넘어서며, 식욕이 없고 자면서 신음과 잠꼬대를 한다. 신장의 손상이 위장에까지 악영향을 주어 정기신이 서로 어우러지지 못한다. 들뜬 신기를 거두어들이는 방법을 쓰기로 하였다. [/INST] 인삼, 복신, 오미자, 산조인, 감초, 용골, 금박 </s>

<s>[INST] 2차 진료: 1제를 복용하자 곧바로 아랫배에 들어가 배가 약간 아팠으나 잠시 후 절로 편안해졌다. 이 처방은 심장의 신기가 흩어진 걸 거두어들여 나머지 장기를 조절한다. 무겁게 가라앉히지 않았는데도 곧바로 하초에 도달한 건 양명인 위장이 허하기 때문이다. 맥은 완만하고 크며 길게 뛴다. 피부가 물고기 비늘처럼 변한 건 기가 쇠약하고 혈이 부족한 게 겉으로 묘사되듯이 나타난 것이다. 우선 중초를 바로 세운다. [/INST] 삼기건중탕에서 생강을 뺀다. </s>

<s>[INST] 3차 진료: 이전 처방에서 이당을 빼고 복신을 더한다. [/INST] nan </s>

<s>[INST] 4차 진료: 비위의 맥이 유독 큰 게 문제이다. 식사량이 적고 물을 마시는 걸 좋아하지 않으며 객담이 많은 해수가 빈발하는 건 모두 토가 쇠약하여 금기를 생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금궤요략>에서 남자의 맥이 큰 건 허로 때문이고, 매우 허한 것도 허로 때문이라고 하였다. 맥이 크다는 건 기분이 새어 나가고 근심으로 울결되어 심장과 비장의 영분이 상초와 중초에서 손상되었기 때문에 양분이 쇠약해진 것이다. 매우 허한 것도 허로 때문이라는 건 정혈이 하초에서 손상되어 간장과 신장의 음이 자립하지 못하는 것이다. 만일 맥이 가늘면서 자려고만 하면 소음증이 나타난 것이다. 현재 잠과 식사가 편치 않기 때문에 상초와 중초가 급박하다. 게다가 궐음의 풍목이 주관하는 봄철 3개월 동안은 목화가 주도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비위가 손상되는 게 필연적이다. 중초를 바로 세우고 양을 다스릴 뿐만 아니라 계속 사군자탕으로 기분을 매우 견고하게 하면 할수록 좋다. [/INST] nan </s>

<s>[INST] 서씨, 48세. 과로로 오랫동안 해수가 나오고 출혈이 되는 건 내상 허손이다. 옛 성인이 허로는 따뜻하게 하고, 호손은 더해 줘야 한다고 하였다. '따뜻하게 한다'는 건 뜨거운 성질의 약을 쓴다는 게 아니라 따뜻하게 기른다는 말이다. 단맛으로 보하는 약은 기가 따뜻하고 맛이 달다. 요즘 의사들은 출혈만 보면 서늘한 성질의 약을 쓰고, 해수만 보면 폐장을 치료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내가 이렇게 경솔한 치법을 쓴 결과를 보니, 위장이 바로 망가진 경우가 적지 않았다. [/INST] 귀비탕에서 목향, 황기를 빼고 구기자를 더한다. </s>

<s>[INST] 두씨, 28세. 과로와 근심 때문에 내상 허손으로 출혈이 된다. 오래된 병이 가을에 재발한 건, 기가 새어 나가는 무더운 여름에 과로한 결과 기는 더욱 빠져 나가 수렴되지 않고 낙맥이 공허해져 들끓었기 때문이다. 이는 음이 허한 것과는 다르다. 형색과 맥상 및 위장이 모두 좋지 않기 때문에 서늘한 성질의 약을 써서 하강시키면 안 된다. [/INST] 인삼건중탕을 쓴다. </s>

<s>[INST] 방씨. 대출혈이 되면 낙맥이 모두 공허해져 손상이 특정 장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추분과 한로가 지나면 기온이 내려가는데도 체내의 기는 도리어 솟구쳐 전혀 거두어들이지 못하니 허증이 분명하다. 현재 맥은 약하고 유연하며 껄끄럽다. 팔다리가 약간 시리고, 손상된 기가 치솟아 연기처럼 뿌옇게 인후 주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기침이 나온다. 상초는 하강시키고 소통되게 하며, 중초는 닫아걸고 견고하게 하는 걸 치료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잘 목고 소화시켜 비위가 좋아지면 후속 치법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INST] 인삼, 구기자, 우슬, 복신, 의이인, 산약 </s>

<s>[INST] 2차 진료: 출혈은 그쳤으나 식사량이 매우 적고 배가 고프지 않으며 설사를 한다. 이는 비위가 크게 손상된 것이다. 음화가 치속으면 얼굴이 붉어지고 돌연 속이 쓰리기도 한다. 먼저 비위를 다스려 반드시 식사량이 늘도록 해야 한다. 차고 서늘한 성질의 약으로 해수를 치료하고자 하여 다시 비위의 생기를 손상시켜서는 절대 안 된다. [/INST] 인삼, 복신, 진피, 산약, 감초, 백작약 </s>

<s>[INST] 3차 진료: 우측 맥은 연약하고, 좌측 맥은 수렴되지 못하고 퍼진다. [/INST] 인삼, 복신, 백출, 대추 </s>

<s>[INST] 4차 진료: 막 식사를 하고 나면 좌측 맥은 고요하면서 허하지만 우측 맥은 빨라지는 것 같다. 비위를 북돋아야 한다. 상강 후 5일 동안 환약으로 하초를 조섭한다. [/INST] 인삼, 복신, 백출, 진피, 대추, 백작약, 감초 </s>

<s>[INST] 진씨. 맥이 빠른 것 같다. 객담을 동반한 해수와 출혈이 백일 동안 반복되어 그치지 않고 매번 기침과 구역질이 나오면서 땀을 흘린다. 이는 기가 손사되어 통섭하지 못하기 때문에 낙맥의 혈이 위로 출혈되는 것이다. 차고 서늘한 성질의 약으로 혈을 그치게 하고 해수를 닫스리면 위장을 손상시켜 식욕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조금의 효과도 내지 못한다. 원기가 손상되면 단맛이 나는 약을 쓴다는 장중경의 가르침을 따른다. 위토가 날로 왕성해져 폐금이 절로 안정되기를 기대한다. [/INST] 황기, 백작약, 오미자, 감초, 대추, 이당 </s>

<s>[INST] 모씨. 과로로 손상되어 객혈을 동반한 해수가 나온다. [/INST] 황기 3돈, 복령 3돈, 감초 5푼, 황정 3돈, 대추 3돈 </s>

<s>[INST] 진씨, 41세. 심신을 과로하여 기가 새어 나가고 출혈이 되며 식사량이 줄고 숨이 가쁘다. 기분과 양분이 손상된 것으로, 음주와 성생활로 인한 허로가 아니다. [/INST] 황기건중탕에서 생강, 계지를 뺀다. </s>

<s>[INST] 육씨. 맥은 가늘고 몸도 말랐다. 출혈 후 오랫동안 기침이 그치지 않는 데다가 숨이 가쁜건 내상 허손이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투여한 약물은 폐장약으로 해수를 다스리는 게 대부분이었다. 현재 날씨는 서늘해졌으나 본원의 원기가 쇠약해져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음의 결핍이 양에까지 악영향을 주어 상승은 많으나 하강은 적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억지로라도 버틸 수 있으나 몸을 움직이면 왈칵 기가 솟구친다. 먹은 음식은 간신히 생활하는 데에 소모될 것들만 흡수할 수 있을 뿐, 심신을 채우고 기르지는 못한다. 인체의 정기 가 암암리에 손상되어 발병한 것이기 때문에 약으로 공략하거나 씻어 없앨 수 있는 게 아니다. 숲에서 조용히 정양하면서 원기를 기르는 기공을 여러 해 동안 법도대로 실행하여 음과 양이 점차 어우러지게 한다면 끊임없이 생기가 생성되어 절로 활기를 찾을 것이다. 의사의 약에만 의지한다면 아마도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INST] 건중탕에서 생강을 빼고 복령을 더한다. </s>

<s>[INST] 동씨, 36세. 내상 허손으로 오랫동안 해수가 그치지 않고 대변이 무르다. 기가 새어 나가는 여름철 3개월 동안에 혈을 토한 후 근육이 마비되고, 뼈가 약해져 시고 아프며, 양명의 맥락을 쓸 수 없게 되었다. 치료는 기를 늘여야 한다. 열을 식히고 윤택하게 하며 차고 서늘한 성질의 폐장약를 써서는 절대 안 된다. [/INST] 황기, 감초, 의이인, 백급, 대추, 빙당 </s>

<s>[INST] 이씨, 31세. 술을 마시고 식사를 적게 하면 중초의 기가 먼저 허해진다. 술의 힘이 따뜻하게 발산시켜 열을 조장하기 때문에 낙맥의 혈이 열기를 따라 끓어오르게 된다. 출혈이 그친 후 돌연 식사량이 줄고 위완부가 막혀 답답해지는 건 중초의 기가 이미 손상된 걸 나타낸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조금 편해지나 말다툼을 하면 갑자기 기침이 나온다. 중초를 조리하는 게 급선무다. 출혈과 기침을 보고 바로 차고 서늘한 성질의 약을 썼기 때문에 가볍고 맑은 성질의 양이 더욱 손상되어 날로 악화된 것 같다. 애주가는 단맛을 꺼리지만 쓰고 차가운 성질의 약으로 인한 손상을 치료해야 하니 이러한 금기에 구애되지 마라. [/INST] 무기탕에서 백출을 빼고 대추를 더한다. </s>

<s>[INST] 왕씨, 28세. 맥은 유연하다. 몸을 자나치게 써서 출혈이 되었다. [/INST] 소건중탕에 옥죽을 더한다. </s>

<s>[INST] 고씨, 28세. 정신적 과로로 심력이 소모되고 영분이 손상되어 위아래로 출혈하기 때문에 여러 해 동안 날로 쇠약해졌다. 현재 억지로 식사를 하고 배가 고프지 않은 건 중초가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음을 기르고 폐장을 식히면 더욱 중초를 손상시키에 된다. 병을 물리칠 적합한 약이 없기 때문에 안정되기를 바라거든 산에서 정양해야 한다. 아울러 추위와 더위에 상하지 않는다면 튼튼해질 수 있다. [/INST] 이공산을 쓴다. </s>

<s>[INST] 전씨, 27세. 몸이 마르고 좌측 맥이 빠른 건 음분의 정액이 손상된 것이다. 담소를 많이 나누거나 속이 비어 배가 고프면 반드시 기가 치받아 기침이 나오며, 작년에는 사발에 가득창 정도로 출혈이 되었다고 한다. 이는 하초에서 정혈이 손상된 것으로, 형체가 있는 건 쉽게 회복시키지 못한다. 좋은 음식을 약간만 먹어도 기가 되돌아가 솟구치지 않는다. 급히 단맛이 나는 약으로 위장을 보익해야 한다. 중초는 황하의 격류를 버티고 있는 지주산과 같이 튼튼해야 하기 때문에 중초가 병들면 늦장을 부려서는 안 된다. [/INST] 인삼, 복신, 감초, 산약 </s>

<s>[INST] 허씨, 48세. 과로로 양을 손상시켜 몸이 차고 출혈이 되며 기침이 나온다. 환자는 중년으로, 어리고 젋은 사람이 화가 치성하여 나오는 출혈성 해수와는 다르다. [/INST] 황기건중탕을 쓴다. </s>

<s>[INST] 서씨, 29세. 5일간 바쁘게 뛰어다니며 지나치게 힘을 써서 양기를 요동시키고 상하게 하였다. 우측으로 누워서 자면 혈을 토하고 밤에 식은땀이 나는 건 양의 낙맥이 공허해져서 새어나가는 것이다. 혈을 토하는 초기 증상을 치료할 때 대부분 혈열을 식히고 기를 내려가게 하는 약을 써서 출혈이 그치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양이 더욱 새어 나가기 때문에 병세가 더욱 악회되는 경우가 많다는 걸 누가 알겠는가? [/INST] 황정, 황기, 감초, 의이인, 복신 </s>

<s>[INST] 왕씨. 간장의 풍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위장의 기는 반드시 허해진다. 애주가들은 부드럽고 기름진 걸 싫어한다. 살결이 부드럽고 색이 연하며 체질적으로 기가 약하다. 청명에는 춘목이 왕성하여 이치상 반드시 토를 침범하게 되어 있다. 급히 비위를 북돋아 길러야 한다. 중초가 황하의 지주산처럼 튼튼하게 버티고 있으면 풍과 양이 넘어오지 못하고 출혈도 그치게 된다. [/INST] 인삼, 황기, 산약, 복령, 백작약, 감초 </s>

<s>[INST] 주씨, 22세. 초가을에 출혈이 되었던게 초봄에 재발하였다. 우측 맥이 크고 식사를 아주 잘한다. <금궤요략>에서 남자의 맥이 큰 건 허로 때문이고, 매우 허한 것도 허로 때문이라고 하였다. 요컨대 맥이 큰 허로는 과로로 기를 상한 것이고, 맥이 허한 허로는 정욕으로 인해 손상된 것이다. 애원칙은 병의 뿌리를 완전히 몰아내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1년간 안정을 취해야 나을 수 있다. [/INST] 황기, 북사삼, 의이인, 감초, 백급, 대추 </s>

<s>[INST] 모씨. 지나치게 힘을 쓰고 번민하여 출혈이 되었다. 아침 식사는 소화가 되나 저녁 식사는 더부룩하다. 중초를 소통하고 보충하며 조절하는 처방을 쓴다. [/INST] 인삼, 복령, 감초, 곡아 진피, 백작약 </s>

<s>[INST] 풍씨, 45세. 맥은 활시위처럼 팽팽하고 강경하나 누르면 공허하다. 오랫동안 해수가 나왔다. 처음엔 혈을 설사하고 대변이 물렀으나, 최근에는 객혈을 동반한 해수가 나온다. 이는 과로로 오랫동안 손상되어 음과 양이 모두 부족해진 것이다. 현재 식욕이 없기 때문에 먼저 달고 따뜻한 성질의 약으로 기를 늘려야 한다. 다만 가난한 이가 이러한 질환을 앓게 되어 인삼과 복령을 계속 쓸 수는 없기 때문에 치료하기 힘들다. [/INST] 인삼, 황기, 복령, 감초, 의이인, 백급 </s>

<s>[INST] 허씨, 44세. 자주 풍의 사기에 감염되는 건 위분을 방어하는 양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과롤와 분노도 양을 손상시킨다. 이러한 출혈증은 특히 양명을 다스려야 한다. 위장이 강해지면 간장이 침범하는 건 절로 줄어든다. 우측 맥이 공허하고 크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만일 삼음인 비장, 간장, 신장의 열이 훈증된 것이라면 반드시 좌측 맥을 참고해야 한다. [/INST] 인삼 1돈, 황기 3돈, 감초 5푼, 외강 1돈, 대추 2돈 </s>

<s>[INST] 2차 진료: 달고 따뜻한 성질의 약으로 위장을 보익하여 출혈이 그친 지 5일이 되었다. 비린 것을 먹고 진노하자 객혈을 동반한 기침이 재발하였다. 이는 위분의 양만 약해진 게 아니라, 낙맥도 계곡처럼 공허해져서 격동한 것이다. 어찌 매우 차가운 성질의 약으로 막아서 일시적인 효과를 얻길 바라겠는가? 만일 위장이 음식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면 약을 쓸 수도 없다. 맥은 끊어질 것 같고 껄끄럽다. 심장의 영분과 폐장의 위분을 치료하기로 하였다. [/INST] 인삼, 황기, 감초, 대추, 백급, 복신, 산조인 </s>

<s>[INST] 탕씨, 23세. 맥이 가늘고 촉급하면서 우측 맥은 공허하고 크다. 손발톱이 잿빛으로 말랐다. 오랫동안 해수가 나와 봄과 여름에 출혈이 되고 식사량이 줄며 몸이 아프고 형색이 날로 초췌해졌다. 이는 내상 허손으로 회복되기 힘들다. 양영탕을 쓴다. [/INST] 인삼, 백작약, 당귀, 감초, 계지, 외강, 대추 </s>

<s>[INST] 정씨, 27세. 여름에 객담을 동반한 해수가 나던 게 겨울이 되자 출혈이 되었다. 낮에 누워서 편안하게 지내면 오한과 발열도 미약해져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음과 양의 두 기가 이미 손상되었기 때문에, 몸을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건 병과 배치되는 걸 알 수 있다. 맥이 크고 규칙적이지 않으며 얼굴이 윤택하지 않아 허로로 인해 원기가 회복되지 못한 게 두드러진다. 따뜻하게 기르고 단맛으로 보하는 약을 쓰면서 잠과 식사가 모두 편안하도록 해야한다. 만일 객담ㅇ르 동반한 해수를 열증으로 보고 날마다 음을 기르고 폐장을 윤택하게 하는 걸 막는다면 위장이 손상되어 병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INST] 귀기이공산을 쓴다 </s>

<s>[INST] 진씨, 28세. 출혈이 되고 앞뒤로 가슴이 아프다. [/INST] 당귀건중탕에서 생강을 뺀다. </s>

<s>[INST] 모씨. 형색이 초췌하고 맥이 유연하며 오한과 발열이 있고 출혈이 되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영분이 손상된 것이다. [/INST] nan </s>

<s>[INST] 모씨. 맥은 누르면 두 갈래처럼 느껴진다. 땀이 나고 출혈이 되며 등이 아픈 건 낙맥이 허하기 때문이다. [/INST] 인삼, 당귀, 백작약, 감초, 산조인, 복신 </s>

<s>[INST] 모씨 부인. 출혈이 된지 반년이 되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옆구리 아래에서도 박동감이 느껴진다. 이는 낙맥이 공허하고 영분의 진액이 손상된 것이다. 단맛이 나는 약으로 완화시키고 매운맛이 나는 약으로 보하기로 하였다. [/INST] 구기자, 백자인, 산조인, 복신, 감초, 원육 </s>

<s>[INST] 2차 진료: 생지황, 아교, 소맥, 삼칠, 오적골, 토사자, 복신, 백편두 [/INST] nan </s>

<s>[INST] 서씨, 49세. 수업으로 인해 과로하여 심장과 비장의 영분이 손상되었다. 신맛이 나는 걸 먹어 간목을 돕자 중토가 더욱 약해졌다. 양이 주로 상승하는 봄이 되자 혈을 많이 토하였다. 더구나 검소한 식사를 오랫동안 하였기 때문에 비토를 북돋아야 한다. 영분의 음이 극도로 손상되어 허열이 안에서 치성한 것이지, 실증의 화가 아니다. [/INST] 귀비탕에서 인삼을 뺀다. </s>

<s>[INST] 진씨, 23세. 먼저 출혈증을 앓은 데다가 크게 놀랄 일을 만났다. 평소 소변이나 정액이 자기도 모르게 흘러나오고 혼자 있을 때 허소리를 한다. 이는 유형인 정혈과 무형인 신기가 모두 손상된 것이다. 담음을 치료해야 한다는 등 혈을 치료해야 한다는 둥 여러 소리들을 하지만, 실로 하수들의 저급한 이야기다. 정액을 보할 때는 채워야 하고, 신기를 안정시킬 때는 진정시켜야 한다. 그러나 무형의 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심장과 비장을 위주로 치료한다. [/INST] 인삼 1.5돈, 당귀 1.5돈, 복신 3돈, 산조인 3돈, 원지 7푼, 감초 3푼, 원육 2돈, 용치 2돈, 금박 5장 </s>

<s>[INST] 밀씨. 절기마다 출혈이 반복된다. 맥이 약하고 먹지를 않으며 옆구리가 아프고 위장이 무력하다. 당장은 기침을 치료하고 출혈을 그치게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위장이 음식물을 잘 받아들이도록 돕는다면 조리가 될 것 같다. [/INST] 인삼, 황기, 당귀, 산조인, 복신, 감초, 원육 </s>

<s>[INST] 2차 진료: 귀비탕에서 목향, 원지를 빼고 구기자를 더한다. [/INST] nan </s>

<s>[INST] 관씨, 32세. 근심으로 심장과 비장이 손상되었다. 심장과 비장은 영혈을 주관하고 영기는 중초에서 나온다. 오장의 음이 손상되면 음이 허하여 열이 나기 때문에 낙맥을 훈증하여 혈이 안정되지 못한다. 식사량이 적고 담음이 많이 나오며 얼굴에 화색이 부족한 건 모두 허증이다. 장기간 서늘하고 윤기있는 해수약을 써서는 안 된다. 전씨이공산을 쓰면서, 간간이 귀비탕에서 목향을 빼고 써야 한다. [/INST] nan </s>

<s>[INST] 마씨, 67세. 작년 가을에는 하혈을 하고, 금년에는 토혈을 하였다. 달고 매운 맛이 나는 귤병탕을 마시자 가슴속이 침으로 찌르는 것 같았다. 영분의 진액이 마르고 부족하여 매운맛이 나는 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단맛이 나는 약재로 구성된 부드러운 처방만이 심장과 비장에 도움이 된다. [/INST] 인삼, 황정, 복신, 백자인, 감초, 대추 </s>

<s>[INST] 모씨, 늙고 허약해서 허증성 기침이 나오고 출혈이 된다. [/INST] 황기, 당귀, 외강, 대추 </s>

<s>[INST] 풍씨, 죄측 맥은 화완하지만 척맥이 약간 콩처럼 툭 튀어나왔다. 우측 맥은 촌맥과 관맥 사이가 콩처럼 툭 튀어나오고 빠르며 척맥도 빠른 편이다. 밤에 잠들지 못하고 기침이 나올 때 출혈이 되며, 낮에는 기침을 해도 출혈은 되지 않으나 걸을 때 약간씩 숨이 가쁘다. 음과 양은 서로 운동의 주축이 된다. 한겨울은 저장하고 거두어들이는 때이다. 그러나 번뇌로 지나치게 심력을 소모하면 온갖 감정이 모두 일어나 양이 잠복하지 못한다. 자려고 할 때 기가 아래로 가라앉으면 양기를 격동시켜 솟구치게 하기 때문에 충맥도 떠올라 낙맥의 혈이 안정되지 못하고 결국 기침을 따라 위로 출혈하게 된다. 걷거나 말을 해도 기와 화를 격동시키도록 조장하게 된다. 기침이 나오고 숨이 가쁘며 출혈이 되는 건 모두 같은 원인에 의한 것이다. 고요함으로 동요된 걸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신수를 더하고 폐금을 생성하게 하는 약을 써서 군화와 상화를 제어한다.맴고 자극적이며 뜨겁고 건조한 설질의 음식은 멀리해야 한다. 상초에 사기가 실한 경우에는 반드시 하초의 정기가 허하기 때문에, 연한 맛이 나는 약으로 상초를 식히고 깨끗하게 하는 건 바로 하초를 안정시켜 저장하고 거두어들이게 한다는 말과 같다. 이러한 나의 생각을 토대로 간략히 처방하니 구체적인 실행에 참고하여 잘 가다듬기를 바란다. [/INST] 백편두 1냥, 맥문동 2돈, 석곡 1.5돈, 아교 2돈, 생지황 2돈, 북사삼 1.5돈 </s>

<s>[INST] 2차 진료: 맥은 전과 같다. 마음이 두렵고 떨리며 밤 1~3시에 인후가 건조하고 기침이 연속으로 나며 반드시 입안 가득 출혈하게 된다고 한다. 심장의 영분과 폐장의 위분은 모두 상초에 있기 때문에 다시 심장과 폐장의 진액을 거두고 기르는 방법을 쓰기로 하였다. [/INST] 산조인 5돈, 생지황 3돈, 천문동 1돈, 맥문동 1돈, 복신 1.5돈, 천초 1돈,삼삼칠 1돈 </s>

<s>[INST] 3차 진료: 숙지황 4돈, 생지황 2돈, 천문동 1돈, 맥문동 1돈, 북사삼 3돈, 복신 1돈 [/INST] nan </s>

<s>[INST] 사씨, 20세. 혀가 화끈거리고 출혈이 되며 쉽게 배가 고파진다. [/INST] 생지황, 현삼, 연교, 죽엽, 단삼, 울금 </s>

<s>[INST] 진씨. 출혈은 그쳤으나 양측 촌맥이 화완하지 않다. 계속 심장의 영분과 폐장의 위분을 다스리는 처방을 쓰기로 하였다. [/INST] 생지황, 백편두, 맥문동, 북사삼, 단삼, 복령 </s>

<s>[INST] 진씨. 밤에 열이 나고 사기가 혈을 핍박하여 출혈이 된다. 영분의 열을 식히기로 하였다. [/INST] 서각, 생지황, 모란피, 백작약 </s>

<s>[INST] 소씨. 영분이 뜨거워져 출혈이 된다. [/INST] 생지황, 죽엽, 현삼, 단삼, 석곡, 복령 </s>

<s>[INST] 왕씨, 20세. 우측 맥은 크다. 출혈이 되고 배고픈 걸 알며 위장의 양이 치솟아 인후가 건조하고 가렵다. [/INST] 생지황, 백편두, 현삼, 맥문동, 석곡, 하엽 </s>

<s>[INST] 모씨, 49세. 우측 맥은 껄끄럽다. 처음엔 기가 치받아 출혈이 되고 기침이 나오며 먹을 수는 있으나 식욕이 없고 혈이 밀물처럼 샘솟았다. 이는 양명인 위장의 낙맥이 공허하기 때문에 혈이 양을 따라 솟구치면서 그런 것이다. 치료는 중초를 채우는 게 중요하다. 출혈을 보고 기침을 치료한다면서 폐장약을 쓰지는 마라. 이러한 출혈증이 나올 수 있는 건 중초를 치료하는 데에 달려 있다. [/INST] 홍합 1냥, 백편두 5돈, 맥문동 3돈, 석곡 3돈, 복신 3돈, 우슬 1.5돈 </s>

<s>[INST] 도씨, 16세. 얼굴색은 누렇다. 맥은 작고 빠르면서 우측 맥이 공허하고 크다. 기침과 구역질이 나올 때 출혈이 되고 식사량이 점차 줄어 건중탕을 10일 동안 쓰자 상당히 안정되었다. 목욕으로 기가 동요되자 출혈과 기침이 재발하였다. 동적이지 않고 정적인 약으로 위장의 음을 기르는 처방을 써야 한다. [/INST] 금궤맥문동탕에서 반하를 뺀다. </s>

<s>[INST] 곽씨. 우측 맥은 손가락에서 박동이 느껴지지 않고 좌측 촌맥만 빠르게 뛴다. 어제 저녁에 출혈이 된 이유는 허리를 굽히고 물건을 줍다가 양명 맥락의 혈이 솟구쳤기 때문이다. 현재 얼굴색이 약간 누런 건 혈이 빠져나가서다. 서늘한 성질의 약으로 풀면 위장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 출혈에는 반드시 먼저 기를 보익한다는 옛 가르침에 따라 위장을 다스리면서 또한 간장이 망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INST] 인삼, 황기, 아교, 복신, 감초, 백작약 </s>

<s>[INST] 왕씨, 36세. 장출혈이 나은 후 1달에 1~2번씩 반드시 혈을 토한다. 양명인 위장의 맥락은 기혈이 모두 많기 때문에 혈을 토한 후에도 잠과 식사는 예전과 같다. 오래되면 음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여전히 내상 허손이 될 우려가 있다. 폐장과 위장의 음을 길러 양을 조절해야 한다. [/INST] 황기, 북사삼, 맥문동, 감초, 복신 </s>

<s>[INST] 정씨, 27세. 자주 혈을 토하고 팔다리가 떨리며 얼굴이 뜨겁고 땀이 나며 자다가 놀란다. 양명의 맥락은 이미 허해지고 궐음의 퓽양이 타오르는 것이다. 음식이 살로 가지 못하는 건 모두 타서 없어진다는 증거이다. [/INST] 황기, 북사삼, 모려, 맥문동, 소맥, 대추 </s>

<s>[INST] 정씨, 21세. 좌측 맥은 작고 빠르며 우측 맥은 활시위처럼 팽팽하다. 식사량이 줄고 배가 고프지 않으며 쉽게 풍의 사기에 감염되고 대변이 뭉쳐 건조하며 겨울과 봄에 출혈증이 나타났다. 위장의 양은 체표의 위기에 상응하며, 얼굴의 오관과 전후음이 조화롭지 못한 건 모두 위장의 병에 속한다. 겨울에 저장하고 모으지 못하여 봄에 발생하는 기가 적은 데다가 무더운 음력 6월이 되자 진기가 점차 쇠약해졌기 때문이다. 급히 욕망을 끊고 정양해야 한다. 추분이 되면 다시 의논하기로 하였다. [/INST] 인삼, 황기, 연자육, 복신, 맥문동, 감초 </s>

<s>[INST] 모씨, 우측으로 누워서 자면 숨이 가쁘고 기침이 나오는 게 더욱 심해진다. 과로로 양을 격동시키면 객담에 반드시 혈이 섞인다. 수년간 오래도록 해수가 나오는 건 삼초가 모두 병이 들었기 때문이다. [/INST] 맥문동탕을 쓴다. </s>

<s>[INST] 화씨, 38세. 지나치게 화를 내고 힘을 써서 기를 상하게 하고 간장을 격동시켰다. 봄과 여름에는 천지의 기가 모두 활발하기 때문에 매우 쉽게 발병한다. 식사량이 반절 이상 줄고 열이 솟구쳐 인후를 자극하는 건 출혈 후 풍과 양이 모두 치성하기 때문이다. 양을 진정시키고 위장의 음을 길러야 한다. 열을 식히는 차가은 성질의 약으로 해수를 다스려서는 안된다. [/INST] 백편두, 사삼, 천문동, 맥문동, 석곡, 복신 </s>

<s>[INST] 2차 진료: 기가 치받아 배를 공격하고 인후를 얽어 자극하는 건 간담의 양이 홀로 솟구쳐 함부로 횡행하기 때문이다. 아주 오랫동안 허손으로 담음ㅇ르 토하고 식사량이 줄었다. 이는 모두 위장이 침범을 받은 것이다. 만일 정양하지 않는다면 수년 내에 반드시 악화될 것이다. [/INST] 북사삼, 백편두, 황기, 복신, 감초 </s>

<s>[INST] 서씨. 음인 오장이 지키지 못하여 양이 뛰어오르기 때문에 기침이 심해지고 출혈이 된다. 모두 망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정시키는 약이 매우 합당한데도 거듭 써보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는 상초와 하초가 서로 다투어 양명의 맥락이 공허해졌기 때문에 양기를 따라 멋대로 오르내리는 것이다. 먼저 부드러운 약으로 위장의 음을 채워야 한다. 이른바 중용을 취하는게 도에 가깝다는 것이다. [/INST] 금궤맥문동탕에서 반하를 빼고 황기를 더한다. </s>

<s>[INST] 모씨, 59세. 출혈 후 해수가 나오고 배가 고프지 않다. 이는 위장이 허해진 것이므로 양명을 치료해야 한다. [/INST] 북사삼, 백편두, 맥문동, 복신, 석곡 </s>

<s>[INST] 육씨. 신맛이 나는 걸 먹으면 간목을 도와 위토를 침범한다. 위완부의 양이 솟구치면 낙맥의 혈이 위로 넘치게 된다. <내경>에서 맴고 신 맛이 지나치면 단맛이 나는 것으로 완화시키라는 치법을 세웠다. 식사량이 적고 기력이 쇠약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쓴맛이 나는 약을 써서는 안된다. [/INST] 백편두, 북사삼, 맥문동, 복령, 석곡, 사탕수수 </s>

<s>[INST] 2차 진료: 달고 서늘한 성질의 약으로 위장의 음을 기르자 담음이 적어지고 출혈이 그쳤다. 양측 촌맥이 크고 가슴이 답답하며 등골이 뜨겁고 땀이 나는 건 영분이 뜨거워 기가 새어 나간다는 증거이다. 죽엽지황탕을 쓰기로 하였다. [/INST] 생지황, 죽엽, 맥문동, 연자육, 석곡, 복신 </s>

<s>[INST] 도씨, 41세. 2년 전 혈을 토하고 해수가 나왔던 게 음력 4월의 여름에 재발하였다. 봄이 가고 여름이 되면 기가 상승하고 새어 나가면서 양기가 극도로 느슨해지게 된다. 양이 지나티게 망동하는 건 음이 내부에서 지키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 말미암아 낙맥의 혈이 외부로 넘치게 된다. 지금은 바로 토가 왕성하여 발설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기후로 인하여 발병하려고 하면 급히 양명인 위장의 음을 길러야 한다. 하지 이후에는 생맥산 등의 약을 같이 쓴다. 뜨겁게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걷거나 달리지 않는다면 점차 날로 안정될 것이다. [/INST] 금궤맥문동탕에서 반하를 뺀다. </s>

<s>[INST] 왕씨, 28세. 출혈된 지 2년이 되었다. 겨울에는 해수가 나오고, 봄에는 목소리가 점차 쉬면서 인후와 혀가 건조해진다. 맥은 작고 딱딱하다. 기름진 음식을 먹지 못하고 식사량이 날로 줄어들 우려가 있다. 치료는 주로 단맛이 나는 약으로 완화시키고 위장의 음을 늘린다. [/INST] 맥문동, 달걀노른자, 백편두, 북사삼, 지골피, 감초 </s>

<s>[INST] 노씨, 44세. 맥이 크고 얼굴색이 창백하다. 겨울에 객혈을 동반한 해수가 나오고 식사량이 절반으로 줄었다. 지금도 색담이 없는 마른기침이 나오고 봄과 여름에는 간혹 혈을 토하였다. 겨울에 충분히 저장하고 모으지 못하면 양이 솟구치는 걸 제대로 제어할 수 없다. 편안하고 한가하게 정양하면 온갖 감정으로 인한 기와 화가 절로 안정되어 병이 나을 수 있따. 몸이 마르고 식사량이 줄었기 때문에 위토의 진액을 길러 폐금을 생성하도록 해야 한다. [/INST] 북사삼, 맥문동, 옥죽, 모과, 백편두, 감초 </s>

<s>[INST] 모씨, 22세. 우측 맥은 크고 좌측 맥은 허하다. 양기가 상승하는 음력 4월의 여름에 과로로 양을 지나치게 격동시키자 낙맥 중의 혈이 얼굴의 오관으로 넘쳤다. 출혈이 되면 반드시 음이 손상되어 열이 발생한다. 위장의 음을 길러야 한다. 쓰고 차가운 성질의 약으로 화를 식히면 절대 안 된다. [/INST] 북사삼, 백편두, 맥문동, 감초, 복신, 석곡 </s>

<s>[INST] 모씨, 29세. 맥이 강하게 뛰고 샘솟듯 출혈이 되며 자주 배가 고파 음식을 먹는다. 풍양이 지나치게 망동하여 태워 없애기 때문에 만약 스스로 양생하여 조섭하지 않는다면 약을 먹어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INST] 생지황, 천문동, 단삼, 복령, 백편두, 석곡 </s>

<s>[INST] 예씨, 31세. 위장의 맥이 활시위처럼 팽팽하고 공허하다. 출혈 후 인후가 막혀 아프면 바로 기침이 나온다. 식사는 비록 억지로 할 수 있지만 음식물의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핟다. 위장의 음을 늘려야 한다. [/INST] 북사삼, 백편두, 맥문동, 행인, 감초 </s>

<s>[INST] 서씨, 31세. 출혈은 되지만 식사는 잘한다. 객담을 동반한 해수가 나오고 얼굴색이 창백하여 맥이 빠르다. 달고 서늘한 성질의 약으로 위장의 음을 길러야 한다. 위장이 편해지면 폐금을 생성할 수 있다. 치질로 인한 출혈과 대변이 건조한 데에는 부드러운 약이 가장 적합하다. [/INST] 백편두, 생지황, 천문동, 맥문동, 금은화, 곡감, 측백엽 </s>

<s>[INST] 모씨. 출혈이 되고 인후가 건조하다. [/INST] 검은콩 3돈, 단삼 1돈, 맥문동 1.5돈, 석곡 1.5돈, 연근즙 1잔 </s>

<s>[INST] 진씨. 위장이 허하여 병적인 기가 치솟기 때문에 딸꾹질과 트림이 나온다. 담음에 핏방울이 섞여 있고 인후가 약간 아프다. 우선 기를 진정시키고 거두어들이는 방법을 쓴다. [/INST] 인삼, 숙지황, 오미자, 복신, 청연 </s>

<s>[INST] 2차 진료: 이전 처방에서 청연을 빼고 맥문동, 석곡, 원지를 더한다. [/INST] nan </s>

<s>[INST] 손씨, 35세. 맥은 작고 활시위처럼 팽팽하다. 출혈이 되고 식사량이 줄었다. 부드럽고 끈적거리는 지황을 복용했더니 도리어 체기가 생겼다. 또한 기름지고 단 걸 좋아하지 않는다. 간장과 위장을 같이 조절하기로 하였다. [/INST] 소자, 복령, 금차석곡, 강향, 조구등, 산치자 </s>

<s>[INST] 채씨, 39세. 목욕할 때 열에 훈증되어 기가 새어 나갔기 때문에 낙맥의 혈이 위로 넘쳐 입으로 나온다. 평소 담음이 많다. 갈증으로 물을 마시지 않고 대변을 보기가 매우 힘들다. 위장의 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게 순리라는 원칙을 따르지 못한 것이다. 또한 과로와 진노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간장과 위장을 치료한다. [/INST] 금차석곡, 강향, 도인, 귤홍, 의이인, 복령 </s>

<s>[INST] 만씨. 맥은 빠르면서, 좌측 맥이 딱딱하다. 마침 음력 4월의 여름이어서 양기가 펼쳐지고 있는 데다가 갑작스럽게 진노하여 간장의 양이 발끈 솟구쳤기 때문에 낙맥의 혈이 위로 샘솟았다. 비록 출혈은 그쳤으나 기침이 나오고 구역질을 하려 하며 자려고 누울 때 좌측으로 기대지 못한다. 이는 간장의 양이 좌측에서 지나치게 솟구치는 것이다. 목이 수의 함양을 받지 못해 음이 부족해지면 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모두 본체의 음양이 균형을 잃은 것이지, 열을 식히고 기를 하강시켜야 하는 외부의 사기로 인한 실증의 화가 아니다. 편안하고 고요하며 하는 일 없이 안정을 취하고 한가하게 지내는 게 가장 좋다. 오래도록 거스르지 않는다면 치우친 게 바뀌어 조화롭게 될 수 있다. 약물 치료만을 도모한다면 위장이 손상되어 허손이 될 것이다. 경서에서 위장으로 인해 기침이 나오는 경우의 증상은 기침이 나오면서 구역질을 한다고 하였다. 간목이 위토를 침범하고 횡격막을 관통하여 인후를 자극하며 폐장으로 들어가게 되면 폐장이 쇠약해져 간목이 도리어 폐금을 공격하게 된다. 단맛이 나는 약으로 완화시켜 급박해진 걸 억제한다는 <내경>의 가르침을 따른다. [/INST] 맥문동, 찰벼, 여정자, 복신, 감초, 대추 </s>

<s>[INST] 2차 진료: 간장과 신장을 함께 치료하면서 위장을 보익하고 음을 자양한다. [/INST] 인삼, 생지황, 숙지황, 천문동, 맥문동 </s>

<s>[INST] 모씨. 출혈이 되고 위장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중초를 치료해야 한다. 더구나 5년 전에 과로와 분노로 발병하였으니 간목이 비토를 친 게 분명하다. 의사들이 따뜻하게 보하기만 하자 기가 막혀 창만이 되었다. 밤에 인후가 건조하고 잠들지 못하며 식욕이 없고 전혀 입맛이 나지 않으며 구역질과 기침이 나온다. 이는 모두 위장의 양이 솟구치기 때문이다. 경서에서 위장이 조화롭지 않으면 잠자리가 편치 않다고 하였다. 양이 가라앉지 않는 건 탁한 기운, 엉긴 담음과 같은 유형의 물질이 승강을 방해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옛사람들 중에 허증 두 가지와 실증 한 가지가 있을 경우 먼저 실증을 치료해야 한다는 편협한 말을 한 사람도 있었다. 나는 위장의 병을 중심으로 간장을 억제하여 중초를 구제하고, 기를 다스려 흉격을 깨끗하게 하고자 한다. 이는 부족한 허증을 위주로 치료하는 와중에 유여한 실증도 융통성 있게 조절하는 것이다. 이 시기에 난잡하게 치료해서는 안 된다. [/INST] 인삼, 지실, 반하, 행인, 감초, 죽여, 생강, 대추 </s>

<s>[INST] 이씨. 갑작스럽게 화를 내 간장의 양이 크게 솟구쳤기 때문에 위장의 낙맥에서 대량으로 출혈이 되었다. 위장의 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게 순리라는 원칙을 이미 상실한 것이다. 목희옹은 혈을 토하는 병증을 치료하는 3가지 요점에서 기를 하강시키면 되지. 화를 식힐 필요는 없다고 하였다. 현재 배가 고프지 않고 먹지도 못하는 건 차고 끈적거리는 성질의 약 때문이다. [/INST] 소자, 강향, 산치자, 산사, 울금, 복령, 석곡, 단삼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