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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wan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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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pan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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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ST] 안씨 부인. 오랫동안 월경통이 있고 기혈이 제대로 흐르지 못한다. 갑자기 지나치게 화를 내자 간장의 양이 솟구쳐 폐장을 침범하였기 때문에 기침이 나왔다. 아랫배에서 기가 치받아 상초를 침범하면 기침이 나온다고 한다. 그렇다면 폐장의 열을 식히고 윤택하게 하는 약은 접합하지 않은 걸 알 수 있다. 현재 오한과 발열이 아직 남아 있고 기침소리가 크지는 않다. 다만 옆구리가 당기고 배고프지 않으며 먹지도 못한다. 이는 인체의 좌측으로 상승하고 우측으로 하강하는 기의 운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위장도 결국 아래로 내려가게 하는 순리를 상실한 것이다. 옛사람들은 간장이 병들면 쉽게 위장을 침범한다고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간장은 빼내고 위장은 소통되게 하는 게 치료 원칙이 된다. [/INST] 상엽, 모란피, 조구등, 복령, 반하, 진피와 위희환 3돈을 쓴다. </s>

<s>[INST] 모씨. 맥이 활시위처럼 팽팽한 게 우측이 더 심하다. 해수가 나오고 오후에 갑자기 열이 밀려들며 대변이 묽게 나오고 바람을 꺼린다. 대장이 병들어 기침이 나오는 병증으로 보고 치료한다. [/INST] 백출 1.5돈, 복령 3돈, 적석지 1돈, 우여량 2돈, 생강 4푼, 대추 3개 </s>

<s>[INST] 2차 진료: 이전 처방에 백작약, 감초를 더한다. [/INST] nan </s>

<s>[INST] 3차 진료: 맥이 빠르면서, 우측 맥은 길게 뛰고 좌측 맥은 활시위처럼 팽팽하다. 위로는 기침이 나오고 아래로는 대변이 묽게 나온다. [/INST] 백출 1.5돈, 복령 3돈, 감초 5푼, 모과 1돈, 생강 4푼, 대추 4돈 </s>

<s>[INST] 석씨, 43세. 해수가 나온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의사들이 폐장을 중심으로 치료해도 효과가 없었다. 윗머리가 터질 듯하고 인후가 막혀 아프며 흉완부가 막혀 답답한 게 양이 홀로 솟구친 간장의 풍이 분명하다. 가라앉히고 보충하며 양을 조절하고 풍을 잠재우기로 하였다. [/INST] 모려, 아교, 청대, 홍합 </s>

<s>[INST] 모씨, 지난 번에 상초의 폐장병으로 보고 치료하기로 하였으나 100일이 지나도 낫지 않았다. 살이 심하게 빠진 건 모두 열 때문이다. 열이 오래되면 반드시 음액을 손상시킨다. 아교, 달걀노른자와 같은 짠맛이 나는 약으로 보하면서 황금, 황련과 같은 쓰고 찬 성질의 약을 더하여, 상초에서는 기분의 열을 식히고 하초는 보하기로 하였다. 비록 잠시 복용하는 처방이지만 매우 극렬한 약은 아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수경의 병은 원래 갑작스럽게 족경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인체에서 기의 운행은 천지자연과 똑같아, 폐장의 기는 우측으로 하강하고 간장의 기는 좌측으로 상승한다. 그러나 폐장이 병들면 하강은 날로 늦어지지만 간장이 제멋대로 상승하는 건 날로 빨라져 기침이 그치지 않게 된다. 이는 간담의 목이 도리어 폐장의 금을 침범한 징후이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자다가 깨어나면 좌측이 늘 살짝 결리고 배고픈 것처럼 쓰리다가도 식사를 하면 그러한 느낌이 없어지면서 위장이 편해진다거나, 이러한 간장의 양이 풍으로 변하여 끊임없이 망동하면 계속 기침이 나온다거나, 갑자기 더워지면 좌측 뺨까지 솟구치니, 좌측으로 상승하는 게 지나치다는 걸 명백히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만일 상승이 그치지 않는 상태에서 간목이 주도권을 잡는 봄이 되면 출혈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예방해야 한다. 좌우는 음양의 도로이고 음양이 어그러져 병이 된 것이기 때문에, 열을 식히는 차가운 성질의 약이나 음을 기르는 약으로 속효를 거두는 건 불가능하다. [/INST] 아교, 달걀노른자, 생지황, 천문동, 여정자, 찰벼 </s>

<s>[INST] 요씨, 옆구리가 아프고 오랫동안 해수가 나온다. [/INST] 선복화탕에 도인, 백자인들 더한다. </s>

<s>[INST] 모씨. 오한과 발열이 있고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며 해수가 나온다. [/INST] 노근 1냥, 행인 3돈, 동과자 3돈, 의이인 3돈, 비파엽 3돈, 백두구 3푼 </s>

<s>[INST] 주씨. 몸은 찬데도 저녁이면 열이 나고 해수로 진동하여 머릿속, 흉완부, 옆구리 뼈가 모두 아프다. 객혈을 동반한 해수가 나오기 전에 체내의 기가 먼저 허약했다. 이는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일정하지 않은 데다가 한의 사기로 인해 발병한 것이다. 촌구맥이 유독 크다. 상초의 열을 식혀서 풀어야 한다. 따뜻하게 발산시키는 약은 절대 삼간다. [/INST] 상엽, 소경, 행인, 패모, 옥죽, 남사삼 </s>

<s>[INST] 모씨. 풍온에 상초가 감염되어 혈을 토한다. [/INST] 상엽, 박하, 행인, 연교, 석고, 감초 </s>

<s>[INST] 서씨. 음이 허한 상태에서 풍온에 감염되어 기가 솟구치고 객혈을 동반한 해수가 나온다. [/INST] 백편두, 옥죽, 북사삼, 복령, 상엽, 울금 </s>

<s>[INST] 고씨, 40세. 촌구맥이 손가락을 강경하게 친다. 객담과 객혈이 나오나 식사는 잘한다. 원래 풍온으로 유발되었던 해수가 낙맥의 혈을 진동시킨 것이다. 심장의 영분과 폐장의 위분에 있는 열을 식힌다. [/INST] 생지황, 산치자, 지골피, 천화분, 단삼, 연교, 죽엽 </s>

<s>[INST] 왕씨. 우측 맥은 크다. 인후가 가렵고 기침이 나며 머릿속이 약간 팽창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는 동온이 체내에 침입한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양기가 잠복하지 못하고 낙맥이 뜨거워졌기 때문에 밖으로 출혈이 되었다. 동온의 사기를 조절해야 한다. [/INST] 상엽, 산치자, 연교, 북사삼, 패모, 우방자 </s>

<s>[INST] 모씨. 맥은 작으면서 강경하다. 어린 나이에 체격은 크나 진기가 쉽게 새어 나간다. 여러 달 동안 기침이 나오는 건 외감이 아니다. 겨울에 따뜻하여 충분히 저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침이 빈번하고 낙맥에 충격을 주어 혈이 낀 객담이 나오는 것이다. 맛이 담백한 약으로 상초를 조절해야 한다. 기분의 열이 식으면 병은 물러난다. [/INST] 상엽, 산치자, 행인, 울금,패모, 천화분 </s>

<s>[INST] 왕씨, 35세. 우측 맥은 크다. 온열의 사기가 낙맥을 흔들어 혈이 낀 객담을 동반한 기침이 나온다. [/INST] 상백피, 행인, 산치자, 천화분, 남사삼, 석고 </s>

<s>[INST] 고씨. 온열의 사기가 위로 머리쪽에 가득하여 눈이 붉고 머리가 터질 듯하며 기침을 할 때 혈이 보인다. 이는 외감병에 속하므로, 내상 허손을 치료하는 방법을 쓸 필요가 없다. [/INST] 연교, 산치자, 초결명, 상엽, 박하, 하엽, 고정다, 천화분 </s>

<s>[INST] 당씨, 27세. 혈을 토한 후 인후가 건조하여 가렵고 기침이 나오려 한다. 좌측 맥은 견강하게 뛴다. [/INST] 옥죽, 천화분, 남사삼, 석곡, 상엽 </s>

<s>[INST] 고씨, 21세. 맥은 작고 껄끄럽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자 하는 건 열이 막아 기와 혈이 솟구치기 때문이다. 계속 상초를 치료하기로 하였다. [/INST] 죽엽, 활석, 산치자, 울금, 행인, 하엽 </s>

<s>[INST] 모씨. 춘온으로 객담을 동반하는 해수가 나오는 건 본래 계절에 따른 유행성 사기에 속한다. 그렇지만 사람의 기질에는 강약이 있기 때문에 한결같이 매운맛이 나는 약으로 발산시켜서는 안 된다. 또한 배우고 성장하는 나이에는 음분이 본래 부족하여 기침이 나올 때 출혈이 있을 수 있다. 달고 차가운 성질의 약으로 윤택하게 하강시켜 폐금을 식히고 깨끗하게 해야한다. [/INST] 비파엽, 행인, 남사삼, 패모, 배, 사탕수수즙 </s>

<s>[INST] 곽씨. 열이 원기를 손상시켜혈을 토한 후 기침이 나온다. 혀는 붉고 촌맥이 크다. [/INST] 생지황, 맥문동, 옥죽, 지골피, 석곡, 죽엽 </s>

<s>[INST] 2차 진료: 정신이 아찔하고 배고프지 않은 건 열이 타오르고 기가 솟구치는 것이다. [/INST] 생지황, 현삼, 단삼, 울금, 금은화, 죽엽, 녹두 </s>

<s>[INST] 모씨. 맥은 껄끄럽다. 객담과 객혈을 동반한 해수가 나오고 불시에 오한과 발열이 있는 건 사기가 폐장의 위분을 막았기 때문이다. [/INST] 위경탕에 행인, 통초를 더한다. </s>

<s>[INST] 손 씨, 26세. 힘을 지나치게 썼기 때문에 기가 솟구치고 혈이 동요되어 기침을 할 때 비린 객 담과 탁한 혈이 나온다. 천금위경탕을 쓴다. [/INST] 천금위경탕을 쓴다 </s>

<s>[INST] 모 씨. 사기가 울체되고 열이 쌓여 기침을 할 때 농혈을 토하고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INST] 마행감석탕에 길경, 의이인, 도인, 자완을 더한다. </s>

<s>[INST] 예씨, 27세. 항문에 창양이 생겨 헐고 고름이 나오는 건 나았지만 음기가 이미 빠져 나가고 양기도 느슨해져 새어 나갔다. 현재 추가로 객혈과 객담이 많은 해수가 나오고 식사량이 평소 보다 줄며 숨이 가쁘고 흉완부가 답답하다. 맥은 빠르고 촉급하다. 우선 상초의 기분을 식히고 깨끗하게 한다. [/INST] 소자, 행인, 향두시, 치자, 울금, 과루, 강향, 길경 </s>

<s>[INST] 왕씨, 70세. 날이 밝은 다음부터 정오까지 객담과 객혈을 동반한 해수가 심하게 나온다. 따뜻한 봄에는 양이 떠오르기 때문에 신장이 허해져 저장하지 못한다. 기침 소리가 맑지 않고 중탁하게 들린다. 먼저 가볍고 서늘한 성질의 약으로 기분의 열을 치료하기로 하였다. [/INST] 상엽, 천화분, 치자, 길경, 감초, 귤홍 </s>

<s>[INST] 모씨. 맥은 강하고 빠르며 혀의 중심부가 회색이다. 기침을 할 때 객담에 혈이 있다. 잦은 구토로 낙맥이 손상되어 혈이 열기를 따라 올라와 배출되는 것이다. 계속 기분을 다스린다. [/INST] 상엽, 천화분, 의이인, 패모, 황금, 복령 </s>

<s>[INST] 방씨. 기가 새어 나가는 여름철 무더위에 위장이 약해져 치받기 때문에 출혈이 된다. [/INST] 백편두, 복령, 삼삼칠, 천초 </s>

<s>[INST] 서씨. 맥은 작고 빠르며 혀는 진홍색이다. 인후가 가렵고 기침을 할 때 혈이 나온다. 열흘간의 무더위로 열이 영분의 낙맥에 들어가 뒤흔들자 출혈이 되었다. 수태음경인 폐장의 병이 역으로 전변되면 반드시 단중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계속 수궐음경인 심포를 치료한다. [/INST] 죽엽, 생지황, 금은화, 연교, 현삼, 덩굴팥 </s>

<s>[INST] 고씨. 맥이 빠르고 혀에 하얀 설태가 낀다. 땀이 나고 몸이 뜨거우며 5일간 혈을 토하여 흉완부가푠하지 않다. 이는 음이 허한 체질인데다가 여름철 서열의 사기가 영분의 낙맥에 침입하여 점차 유행성 학질 양상이 된 것이다. 소변을 볼 때 요도가 약간 아프다. 육부의 경락을 소통시켜야 한다. [/INST] 생지황, 연교, 울금, 활석, 죽엽, 감초 </s>

<s>[INST] 2차 진료: 기가 막히고 배가 고프지 않다. [/INST] 치자, 향두시, 과루, 울금, 행인, 귤홍 </s>

<s>[INST] 왕씨 부인. 여름이 되자 혈을 토하는 건 기가 새어 나가고 양이 솟구쳤기 때문이다. 다행히 월경은 여전히 오기 때문에 대체로 아직은 괜찮다. 최근 머리가 터질 듯하고 흉완부가 답답하며 오전에 피곤하다. 이는 늦여름 추서의 사기에 감염된 것이므로 오한과 발열을 예방해야 한다. [/INST] 죽엽, 활석, 행인, 연교, 황금, 하엽 </s>

<s>[INST] 강씨. 어혈이 낙맥에 쌓여 있을때 낙맥을 뒤흔들면 혈이 솟구치게 된다. 금년 6월 초에는 날씨가 갑작스럽게 더워졌기 때문에 열기를 흡입하면 맨 먼저 폐장에 침입하여 기가 뜨거워지고 혈이 용솟음쳤다. 혈을 억지로 내려가게 하였으나 혈에 관련된 약은 대부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 뇌가 있는 머리를 감싸서 막기 때문에 오관도 막혔다. 코가 막힐 정도로 비후되어 숨을 모두 입으로 쉰다. 폐장의 기가 울체되어 훈증되기 때문에 뇌수도 열로 들끓어 탁한 콧물이 흘러내리는 게 분명하다 옛사람들이 만둘을 녹이고 없애는 데에는 화만한 게 없다고 하였다. 다만 열을 식히는 차가운 성질의 약으로 곧장 중초와 하초만 빼내면 뇌와 오관의 병은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기분을 가볍게 열어 주어, 밖으로 발산시키지 않고 전적으로 안을 소통시키기로 하였다. 의사들은 이러한 원칙을 매번 소홀히 하여 살피지 않는 경우가 많다. [/INST] 연교, 우방자, 통초, 상엽, 하엽, 국화잎 </s>

<s>[INST] 모씨, 23세. 독한 약으로 창양을 훈증하자 화기가 폐금을 핍박하여 결국 객담과 객혈을 동반한 기침이 나오고 인후가 건조하며 가슴이 답답해졌다. 척맥은 떠있다. 하초의 음기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병이 하초에 파급되어 허손증이 될까 매우 염려된다. 우선 가벼운 성질의 약으로 잠시 상초를 식혀 화기를 푼다. [/INST] 행인 3돈, 녹두 3돈, 동과자 3돈, 의이인 3돈, 패모 1.5돈, 마두령 7푼 </s>

<s>[INST] 조씨, 33세. 기침을 할 때 기가 좌측에서 올라오면 혈도 따라온다. 먼저 소양인 쓸개의 낙맥을 치료한다. [/INST] 생지황, 모란피, 택란, 복령, 강향, 하엽 </s>

<s>[INST] 장씨, 36세. 귀와 눈이 어지럽고 막히는 것이 오전에 심하다. 이는 소양이 울체되었다가 발끈하여 솟구치는 것이다. 속이 메슥거리고 담연과 혈을 토하는 건 대부분 낙맥의 열 때문이다. 치료는 열어서 빼내야 한다. 기름진 약을 써서는 안 된다. [/INST] 상엽, 모란피, 치자, 연교, 국화, 과루, 패모, 귤홍 </s>

<s>[INST] 동씨, 17세. 얼굴색은 창백하지만 먹을 수 있고 흉완부에 적체된 기운이 있다. 2년 동안 가을과 겨울마다 혈을 토했다. 이는 허손이 아니라 본래 목화의 체질인데다가 크게 화가 치밀어 간담의 상화가 양의 혈락을 요동시켰기 때문이다. [/INST] 금차석곡 , 산치자, 울금, 단삼, 패모, 소자, 조구등, 복령 </s>

<s>[INST] 2차 진료: 기분의 열을 식히고 혈락을 안정시키는 처방을 계속 쓴다. [/INST] 생지황, 맥문동, 현삼, 지모, 천화분, 백부근, 길경, 패모 </s>

<s>[INST] 엄씨, 42세. 맥은 빠르고 껄끄러우며 작고 한 번씩 쉰다. 담연과 혈을 여러 해 동안 자주 토하였으나 여전히 식사와 성생활은 잘하고 있다. 이는 정혈이 허손된 게 아니라 온갖 감정이 지나치게 망동한 것이다. 간담에 깃들어 있는 상화가 계속 울체되었다가 발끈하면 모두 망동하여 타오르기 때문에, 담음의 화가 섞인 낙맥의 혈이 위로 새어 나오게 된다. 반드시 수개월 동안 정양해야만 안정된다. 그렇지 않으면 목화가 타올라 위장이 손상되고 식사량이 줄며 병이 이로 말미암아 날로 악화될 것이다. [/INST] 모란피, 박하, 국화, 치자, 황금, 백작약, 울금, 패모 </s>

<s>[INST] 안씨. 양이 상승하는 여름에 정신없이 돌아다녀 체내의 기들이 더욱 솟구쳤다. 술을 마시고 앵두를 많이 먹으면 모두 맴고 뜨거우며 달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낙맥의 혈이 들끓어 위로 나오게 된다. 주독을 없애고 양을 조절하기로 하였다. [/INST] 생지황, 아교, 맥문동, 천화분, 석곡, 쥐눈이콩 </s>

<s>[INST] 심씨, 좌측 맥이 딱딱하고 어제혈로 넘어가는 건 간장과 신장이 병든 것이다. 혈이 자줏빛인 건 혈락에서 빠져나온 것이긴 하나 오래된 어혈은 아니다. 무더위 속에서 지나치게 일을 하였기 때문에 체내에서 음이 생성되지 않는 것 같다. 경옥고의 입방 취지를 따른다. 경옥고는 부드럽게 소통시키는 약이다. [/INST] 생지황, 인삼, 복령, 호박 </s>

<s>[INST] 장씨. 출혈이 그쳤다. 좌측 맥은 크다 [/INST] 천문동, 생지황, 인삼, 복신, 감초, 백작약, 여정자, 한련초 </s>

<s>[INST] 고씨, 28씨, 좌측 맥은 딱딱하다. 음의 손상으로 출혈되어 기침이 나온다. [/INST] 복맥탕에서 인삼, 계지, 생강을 빼고 백작약을 더한다. 객혈을 동반한 기침이 있을 경우에 우측 맥이 딱딱한 건 기분을 치료하여야 한다. 이는 위장의 혈락을 뒤흔들었기 때문이다. 백편두, 복신, 북사삼, 의이인 등 담담한 맛이 나은 약으로 위장의 음을 길러야 한다. 좌측 맥이 딱딱한 건 간장과 신장의 음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지황, 아교, 구기자, 오미자 등이 적합하다. 맥이 활시위처럼 팽팽하고 옆구리가 아픈 건 소자, 도인, 강향, 울금 등이 적합하다. 양푼이나 사발에 가득 찰 정도로 출혈량이 많은 건 갈기구의 화예석산, 장중경의 대황황련사심탕이 적합하다. 같은 증상이라도 조목조목 상세히 분석하고 이에 따라 다시 분별하면 진료할 때 근거가 된다. </s>

<s>[INST] 조씨, 41세. 허한 게 회복되지 않는 걸 손이라고 한다. 먹은 음식이 살이 되지 못하고 좌측으로 누워서 자지 못하며 철마다 반드시 혈이 섞인 객담이 나온다. 좌측 맥은 가늘고, 우측 맥은 경강하고 빠르다. 이는 간장과 신장의 정혈이 손상된 게 기분에까지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만일 과로하지 않고 편안히 지낸다면 그나마 병을가진 채라도 천수를 누릴 수 있다. 5~6년이 된 허손증이니 병을 직접 공격해서는 안 된다. 오장은 음에 속하기 때문에 족삼음인 비장, 간장, 신장을 순탄하게 보하기로 하였다. [/INST] 인삼, 산약, 숙지황, 천문동, 오미자, 여정자 </s>

<s>[INST] 장씨, 40세. 출혈한 지 5~6년이 되었다. 맥은 허하고 숨이 가쁘며 소화가 되지 않고 배고프리도 않다. 중초와 하초를 치료해야 한다. 음식물을 잘 소화시켜 정액이 생성되기를 바라야지 병을 공략하는 것만 우선시해서는 안 된다. [/INST] 인삼, 감초, 백작약, 복신, 숙지황, 오미자 </s>

<s>[INST] 모씨, 27세. 지나치게 힘을 써서 재차 출혈이 되고 기가 치받아 기침이 나온다. 거두어들이는 약을 쓰는 게 중요하다. [/INST] 숙지황 4돈, 심삼칠 1돈, 홍합 1냥, 우슬 1.5돈, 석곡 3돈, 복신 3돈 </s>

<s>[INST] 모씨, 41세. 맥은 활시위처럼 팽팽하다. 옆구리가 아픈 건 완화되었지만 출혈이 계속된다. [/INST] 홍합 1냥, 삼삼칠 1돈, 우슬 1.5돈, 복령 2돈, 석곡 3돈, 쥐눈이콩 3돈 </s>

<s>[INST] 모씨, 47세. 출혈 후 해수가 나오고 인후가 아프며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소음이 지나치게 손상되어 약으로 치료하는 게 쉽지 않다. [/INST] 찰벼 1냥, 백편두 5돈, 맥문동 3돈, 석곡 1.5돈, 북사삼 1.5돈, 복신 1.5돈 </s>

<s>[INST] 모씨, 34세. 맥은 허하고 빠르다. 출혈이 있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머리가 어지럽다. [/INST] 홍합 5돈, 우슬 1.5돈, 백편두 1냥, 백복령 3돈, 연근 3개, 찰벼 5돈 </s>

<s>[INST] 모씨, 49세. 출혈은 조금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부축해야 결을 수 있다. 선천적으로 건강한 사람이고 음식을 잘 먹기 때문에 양명인 위장이 손상되지 않은 걸 알 수 있다. 그르나 맥상이 가늘고 껄끄럽기 때문에 음이 손상된 게 분명하다. [/INST] 북사삼 1.5돈, 백편두 1냥, 삼삼칠 1.5돈, 맥문동 1돈, 복신 3돈, 석곡 3돈 </s>

<s>[INST] 시씨, 22세. 피를 여러 번 뿜은 건 양기가 지나치게 망동한 것이다. 진맥을 해 보니 실종의 열은 아니다. 하지가 되어야 비로소 음이 조금씩 회복되기 때문에 미리 정양하였다가 생기가 회복되면 추분 이후에 다시 의논하기로 하였다. [/INST] 생맥산과 육미의 합방에서 모란피, 택사를 빼고 아교, 추석을 더한 후 꿀로 환을 빚는다. </s>

<s>[INST] 장씨. 우측 맥은 활시위처럼 팽팽하고 빠르며, 좌측 맥은 가늘고 껄끄럽다. 이는 음이 손상된 것이다. 출혈 후 오랫동안 기침이 나오고 식사량이 줄며 대변이 무르다. [/INST] 숙지황, 복신, 연자육, 오미자, 감실, 산약 </s>

<s>[INST] 모씨, 43세.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인후가 아프며 계속 객혈을 동반한 해수가 나온다. 맥은 껄끄럽고 빠르다, 이미 허로가 되었으나 다행히 식사를 잘하니 위장이 강한 것에 기대해 본다. 절대 기침만 보고 기침만 치료해서는 안 된다. 병을 가진 채라도 연명할 수는 있을 것 같다. [/INST] 생지황 3돈, 현삼 1돈, 맥문동 1.5돈, 석곡 3돈, 연자육 1냥, 찰벼 5돈 </s>

<s>[INST] 사씨, 36세. 음이 허하고 출혈 후 객담을 동반한 해수가 나온다. 반드시 위장이 강하여 식사량이 늘어야만 음을 보하는 약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몸이 야위고 식사량이 적은데도 기름진 걸 오랫동안 쓰면 반드시 더욱 위장이 뒤집어질 것이다. 정양하면서 점차 회복되기를 기대해 본다. [/INST] 숙지황, 산수유, 오미자, 석곡, 복신, 감실, 연자육, 산약 </s>

<s>[INST] 마씨, 56세. 죄측 맥은 딱딱하고, 우측 맥은 약하다. 이는 목화가 쉽게 타올라 영분의 진맥이 오랫동안 손상된 것이다. 중녁의 나이로 봄에 출혈과 객담을 동반한 해수가 나오는 건 정서가 울체되었다가 발끈하여 손상이 되거나, 식사량이 적어 허약해진 것이다. 옛말에 마른 사람의 병은 음이 허한 걸 염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INST] 생지황, 아교, 북사삼, 맥문동, 복신, 석곡 </s>

<s>[INST] 모씨. 여성. 좌측 맥은 빠르다. 옆으로 누워서 자면 객혈을 동반한 해수가 나온다. [/INST] nan </s>

<s>[INST] 금씨 부인. 맥은 가늘면서 좌측 맥이 작고 촉급하다. 마른기침을 할 때 혈이 보이고 오한과 발열이 있으며 몸이 아프다. 월결이 앞당겨지고 점차 월경혈의 색이 연하면서 적어졌다. 이는 오장의 음이 손상된 게 육부의 양에까지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기경팔맥에 기가 남아 있지 않아 내상 허손이 허로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약만으로는 속효를 거두기 힘들다. [/INST] 생지황, 아교, 모려, 감초, 맥문동, 대추 </s>

<s>[INST] 노씨 부인. 진하고 두껍게 들러붙는 건 간장과 신장에서 나온 혈이다. [/INST] 숙지황, 구기자, 당귀, 우슬, 복신, 청연, 사인 </s>

<s>[INST] 2차 진료: 이전 처방에서 우슬, 청연을 빼고 원육, 천문동을 더한다. [/INST] nan </s>

<s>[INST] 목씨, 28세. 과로로 손상되어 출혈 후 기침이 나오고 밤에 열이 나며 식사량이 적다. [/INST] 청골산에 생지황을 더한다. </s>

<s>[INST] 경씨, 37세. 허손이 오래되었다. 계절이 바뀌면 출혈이 된다. [/INST] 청연육미환에서 산수유를 빼고 우슬, 석곡을 더한다. 따뜻한 동변을 타서 복용한다. </s>

<s>[INST] 모씨. 맥은 가늘고 활시위처럼 팽팽하며 빠르다. 이는 음분이 부족한 것이다. 객담에 혈이 섞여 있고 항문에서도 출혈이 된다. 춘온에 감염된 후 거듭 진액을 손상시켜 위아래로 모두 출혈하는 것이다. 풍의 사기가 체내에 침입한 것이므로 짜고 차가운 성질의 약을 써야 한다. [/INST] 생지황, 아교, 귀교, 현삼, 백작약, 여정자, 복령, 검은콩 </s>

<s>[INST] 도씨, 22세. 하초가 허하여 양이 망동하기 때문에 출혈이 된다. [/INST] 육미에서 모란피, 택사를 빼고 아교, 홍합을 더한다. </s>

<s>[INST] 진씨. 근래 추위와 더위가 일정하지 않은 데다가 과로로 양이 솟구쳐 기침이 나오고 낙맥의 혈이 흔들려 끓듯이 넘쳐나온다. 좌측 맥이 빠르고 손발바닥의 한가운데와 가슴이 뜨거우며 배고픔을 느끼고 식사도 잘한다. 음을 길러 양을 조절하는 방법을 쓰기로 하였다. [/INST] 생지황, 아교, 천문동, 맥문동, 복신, 석곡, 우슬, 청연, 동변 </s>

<s>[INST] 진씨. 51세. 몸이 마르고, 맥이 촉급하고 빠르다. 들숨이 가쁜 듯하여 담음을 동반한 기운이 하초에서부터 치솟는다. 이는 신장이 허하여 기를 거두어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출혈 후에 이러한 증상이 있는 건 허로로 낫기 힘든 중증이다. 정원음을 쓴다. [/INST] nan </s>

<s>[INST] 추씨, 21세. 놀라고 두려워하는 게 내상을 유발하여 간장과 신장의 음이 날로 손상되었다. 양이 떠오르면서 음혈을 끌고 얼굴의 오관으로 치솟아 음양의 두 기운이 어우러지지 못한다. 오한과 발열이 있고 뼛속이 뜨거우며 인후가 건조하고 잠들지 못하는 증상이 날로 심해진다. 음분이 허하기 때문에 열이 밤에 더 심하다. [/INST] 아교계자황탕을 쓴다. </s>

<s>[INST] 심씨. 지나친 노동으로 양이 솟구쳤기 때문에 혈이 좌측에서부터 치솟아 흘러나온다. [/INST] 아교, 삼삼칠, 북사삼, 복신, 백편두, 맥문동 </s>

<s>[INST] 강씨, 22세. 젊은 나이라 정신력이 굳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화가 쉽게 망동하여 정액이 흘러나오고 소변이 방울져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신장의 수가 견고하게 거두어들이지 못하는 데다가 땅기운이 상승하는 봄철이라 결국 담연에 혈이 섞여 나온다. 여름이 되고 가을로 접어들어도 식사량이 줄지 않고, 후천적으로 비위가 기혈을 생성하여 왕성하게 하는 기능이 매우 좋기 때문에 허로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 다만 음주와 성생활은 병이 없을 때에도 절제해야 하는 것이니 병이 있을 경우에는 중단해야 한다.수년 동안 음주와 성행활을 하지 않는 다며 반드시 병을 물리칠 수 있다. [/INST] 숙지황, 산수유, 산약, 복신, 연자육, 원지, 오미자, 황백, 감실 </s>

<s>[INST] 육씨, 16세. 성생활에 너무 일찍 눈을 떠 진음이 충만하지 못한 상태에서 용화가 쉽게 망동하기 때문에 음정이 절로 새어 나온다. 담연을 토할 때 혈이 섞여 있다. 진액은 손상되었으나 다행히 식욕이 좋고 소화도 잘 된다. 몸을 보호하고 기르며 활동을 줄여 정양해야 한다. 음이 새어 나가지 않게 견고히 하여 양을 조절하면 나을 수 있다. [/INST] 숙지황, 산수유, 산약, 복령, 감실, 원지, 오미자, 모려, 백련 </s>

<s>[INST] 서씨, 42세. 심장과 신장의 정혈이 안정되지 못하면 화풍과 양기가 치성하여 출혈이 되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소변에서 정액이 섞여 나오게 된다. 만일 지나치게 신경을 쓰거나 일을 하면 원기를 회복시킬 수 없다. [/INST] 숙지황, 산수유, 산약, 복신, 감실, 원지, 연자육, 오미자, 해삼 </s>

<s>[INST] 팽씨, 17세. 음이 허하여 정액이 새어 나오고 해수할 때 객담에 혈이 섞여 있다. 이는 오랫동안 앉아서 책을 읽었기 때문에 양이 솟구친 것이다. [/INST] 상엽, 백편두, 북사삼, 맥문동, 석곡, 감초, 의이인, 복령 </s>

<s>[INST] 오씨, 28세. 5년 전부터 출혈이 된다. 기침이 자주 나오고 구역질과 딸꾹질을 하며 기가 저절로 치받아 오른다. 이는 하초의 본원인 정혈이 허한 것이지, 오한과 발열을 유발하는 외부의 사기로 인한 기침이 아니다. 객담에서 비린애가 나는 것도 하초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욕구를 절제하고 지나치게 힘을 쓰지 말아야 한다. 위장이 튼튼하면 허로가 유발되는 건 피할 수 있다. [/INST] 도기환을 쓴다. </s>

<s>[INST] 주씨, 27세. 좌측 맥은 활시위처럼 팽팽하고 빠르다. 출혈 후 해수가 나오고 목이 쉬며 잠이 부족하다. 음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양이 솟구쳐 가라앉지 않는 증후이다. 음을 기르는 걸 위주로 해야 한다. [/INST] 생지황 3돈, 모려 5돈, 아교 1.5돈, 맥문동 1.5돈, 복신 3돈, 석곡 3돈 </s>

<s>[INST] 주씨, 34세. 자주 출혈이 된다. 음식 섭취는 전과 같으나 몸이 마르고 얼굴이 붉다. 목화의 체질로 음이 양에 비해 부족하다. 계지를 복용하여 외감을 치료하자 이러한 증상이 유발되었다고 한다. 맵고 따뜻한 성질의 걸 삼간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INST] 육미에 아교, 귀갑, 천문동, 맥문동을 더한다. </s>

<s>[INST] 손씨, 23세. 몸이 마르고 맥은 빠르면서 촌구맥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는 들뜬 양이 쉽게 망동하여 치솟은 것으로, 모두 음정이 충만하지 못한 증후에 속한다. 다행히 식욕은 여전히 좋아 몇 차례 출혈이 될지라도 악화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술을 삼가고 욕구를 자제하며 마음을 즐겁게 하고 조용히 양생해야 한다. 수가 충족되면 화가 망동하지 않기 때문에 낙맥의 혈은 저절로 안정될 수 밖에 없다. [/INST] 육미에 귀갑, 추석을 더한다. </s>

<s>[INST] 조씨, 28세. 자주 외감으로 인한 열이 음을 손상시키고, 여름철 무더위로 기가 새어 나가 혈을 토한다. 오후에 화가 솟구쳐 해수가 나오고 진액이 손상되어 음화가 절로 타오른다. 위장은 여전히 건강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한가하게 지내며 욕구를 절제한다면 안정될 수 있다. [/INST] 숙지활, 산수유, 귀갑, 홍합, 오미자, 산약, 복령, 연자육 </s>

<s>[INST] 모씨, <내경>에서는 상부와 하부의 출혈을 음의 낙맥과 양의 낙맥이 출혈된 것으로 나누었다. 이는 양인 부의 낙맥은 위장으로, 음인 장의 낙맥은 비장으로 논한 것이다. 현재 식사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부드럽고 기름진 약재는 우선 미루어 둔다. 상초와 하초가 모두 병이 들었기 때문에 중초를 위주로 치료한다. 오후에 화가 솟구쳐 답답하고 해수가 나오는 것도 음혈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위장약으로 중초를 진정시키고 보충하여 생기가 절로 충만해지게 한다. [/INST] 인삼, 복령, 백출, 감초, 백편두, 백작약, 산약 </s>

<s>[INST] 2차 진료: 옆구리에 손을 대면 뜨끔하고 낙맥에서 다시 위로 출혈이 되다가 저녁 7~11시가 지나서야 완화되기 시작한다. 아침에 진맥해 보니 맥이 가늘고 촉급하며 규칙적이지 않았다. 최즉 눈이 아프고 쪽잠을 잘 때 인후로 소리내어 숨을 쉬며 발과 다리가 얼음처럼 차다. 이는 모두 출혈이 그치지 않아 양만 홀로 치속은 것이다. 간장과 신장으로 양을 인도하여 거두어들이는 방법을 쓴다. [/INST] 인삼, 숙지황, 구기자, 복신, 홍합, 우슬을 하루에 4번 복용한다. </s>

<s>[INST] 3차 진료: 매일 오후 7~11시에 소음과 궐음의 용화와 상화가 치솟기 때문에 낙맥의 혈이 기와 화를 따라 위로 출혈된다. 생각건대 오행 중에서 형체는 없으나 소리가 있는 건 풍과 화이다. 이 환자의 증상은 모두 정서의 변동에 의한 것이므로 반드시 양이 가라앉고 음이 견고해져야 재발이 반복되는 걸 피할 수 있다. [/INST] 인삼, 자하거, 숙지황, 오미자, 구기자, 복령, 우슬 </s>

<s>[INST] 서씨, 26세. 좌측 맥은 정상보다 깊은 곳에서 잡히고 우측 맥은 활시위처럼 팽팽하다. 음정이 부족하고 식사량도 적다. 초겨울에 담연에서 혈이 보이고, 겨울과 봄에는 잠들면 땀이 났다. 이는 제대로 저장되지 못하고 쉽게 새어 나가는 것이다. 여름에 출혈이 재발되는 걸 예방해야 한다. 과로하지 않으면서 편안하고 한가하게 지낸다면 수년 후에는 안정되어 건강해질 수 있다. [/INST] 숙지황, 아교, 오미자, 산수유, 추석, 산약, 복신, 석곡 </s>

<s>[INST] 2차 진료: 죄측 맥은 가늘고 빠르다. 살이 빠지고 기가 치받아 해수가 나오며 구토와 출혈이 있다. 이는 간장과 신장이 체내에서 손상되어 하초의 본원이 기를 거두어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양이 홀로 치속은 것이지, 폐장으로 인한 기침이 아니다. 여름이라 기가 솟구치면서 출혈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양을 가라앉히고 기를 거두어들여 출혈이 그치기를 기대해 본다. [/INST] 청연육미에 우슬과 백작약을 더한다. </s>

<s>[INST] 3차 진료: 양쪽 맥은 이미 안정되었다. 다만 바쁘게 활동하면 정신이 흐려져 어지럽다. 안정시키는 약으로 음을 더하여 양을 조절하기로 하였다. [/INST] 삼재탕에 금박을 더한다. </s>

<s>[INST] 섭씨. 강의와 책을 읽는 데에 지나치게 심력을 쏟자 온갖 감종으로 인한 양이 모두 타오르듯 솟구쳤다. 마침 망종이어서 음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양기가 솟아오르기 때문에 낙맥의 혈이 안정되지 못하고 새어 나가는 양을 따라 밖으로 흘러나왔다. 오후에 얼굴의 오관이 뜨거워지는 건 음이 양과 어우러지지 못한다는 증거이며 이로 인해 머릿속도 약간 아프다. 주로 양을 조절하여 솟구치는 걸 가라앉혀야 한다. [/INST] 생지황, 아교, 우슬, 백작약, 복신, 청연 </s>

<s>[INST] 두씨, 27세. 맥은 작고 빠르며 척맥이 정상보다 깊은 곳에서 잡힌다. 기가 새어 나가는 여름철이라 출혈이 되고 몸이 나른하다. 치료는 하초를 거두어들이고 견고하게 해야 한다. [/INST] 숙지황, 산수유, 산약, 복신, 연자육, 오미자, 감실, 선어교 </s>

<s>[INST] 소씨, 39세. 좌측 맥이 딱딱하고 겨울에 출혈이 되었다. 식사는 잘하나 기침이 나오고 등골이 아프며 허리가 신 건 신장이 견고하지 못하여 제대로 거두어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신장의 경맥이 허약해지면 오장에 진액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잠들면 입안과 인후가 건조해진다. 음을 견고하게 하고 기를 보익해야 한다. [/INST] 고본환에 아교, 감실, 연자육을 더하여 환을 빚는다. </s>

<s>[INST] 반씨, 22세. 몸이 건장하고 안색이 좋으며, 맥은 길게 뛰면서 관맥이 강하게 친다. 겨울에 코피가 나고 담연에 혈이 비쳤으나 여름이 되면서는 발병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름에는 음을 저장하고 겨울에는 양을 저장한다. 양이 잠복하지 못하여 솟구치면 출혈하고, 내려앉으면 정액이 새어 나온다. 이는 선천적으로 양체질이면서 활동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 탓이다. [/INST] 생지황, 숙지황, 천문동, 맥문동, 귀갑, 추석, 용골, 원지 </s>

<s>[INST] 매씨, 29세. 마음이 지나치게 동요되자 출혈이 되었다. 혈은 안정되어야 하지 함부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 함부로 흔들리면 출혈이 될 우려가 있다. 마른 사람은 양이 넉넉하고 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음을 보충하고 양을 가라앉히는 방법을 쓴다. [/INST] 보음환을 쓴다. </s>

<s>[INST] 모씨, 50세. 맥은 빠르다. 기침할 때 객혈이 있고 전부터 비린 객담을 뱉었기 때문에 폐옹인 것 같다. 목화의 체질이 과로로 인해 양이 솟구치면서 폐장을 핍박한 결과 폐장이 뜨거워져 신장의 수를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은 더욱 부족해지고 양은 더욱 치성한 것이다. 그러므로 혈이 솟구치는 양을 따라 출혈된 것이다. 폐금과 신수를 함께 치료하는 방법을 위주로 써야 한다. [/INST] 숙지황 4냥, 생지황 2냥, 천문동 2냥, 맥문동 2냥, 복신 2냥, 귀판 3냥, 해삼 2냥, 홍합 2냥, 석곡 4냥, 여정자 1.5냥, 북사삼 2냥, 한련초 1.5냥 </s>

<s>[INST] 추씨, 24세. 전에 출혈한 건 진음이 충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음이 생성되기 시작하는 하지에는 잠복되었던 천양은 겉으로 드러나고 음은 속에 잠복되는 게 이치상 당연하다. 그러나 마음이 쉽게 격동되면 암암리에 신장의 음을 흡수하여 낙맥에 혈이 모이기 때문에 양이 건드리기만 해도 출혈이 된다. 이는 음이 견고하게 잠복하지 못하여 양을 따라 치솟는 것이다. 하초에 충돌하듯 솟구치는 기가 있으면 피가 샘처럼 솟는다고 한다. 임맥은 음의 경락을 담당하여 관리한다. 만일 임맥이 음의 경락을 담당하지 못하면 양이 치받는 걸 제어할 수 없다. 이는 모두 신장의 정액과 간장의 혈이 안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양이 떠오르면 출혈이 되고 양이 내려앉으면 음이 새어 나오는 것이다. 허리가 아프고 발과 다리가 시린 건 모두 음정을 잃어 하초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경서에서 음정이 부족한 경우에는 맛이 진한 약으로 보충하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약은 성질이 동적이지 않고 정적이어서 채우고 보충하며, 무거워서 하초로 돌아가게 하는 걸 써야 한다. 출혈을 보고 서늘한 성질의 약을 쓰거나 해수 때문에 폐장만을 다스리는 약을 쓰지는 마라. 이렇게 치료하면 원기의 본원은 기반을 다질 수 있고 양이 치받아 상초를 침범하지도 않을 것이다. 허손은 10일 만에 회복되는게 아니다. 겨울이 다 가도록 경거망동하지 않고 스스로 날마다 편안하게 지내면서 열심히 조섭해야만 한다. [/INST] 인삼 3돈, 숙지황 4돈, 자하거 1돈, 복령 1.5돈, 구기자 1.5돈, 오미자 1돈, 사원자 1.5돈, 자석영 5돈 </s>

<s>[INST] 유씨, 20세. 좌측 맥은 빠르고 척맥이 정상보다 깊은 곳에서 잡힌다. 이는 진음이 하초에서 손상된 것이다. 전에 있었던 출혈증이 결혼 후에 재발하였다. 오후에 화가 솟구쳐 기침이 나오는 건 음 속의 양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위장을 북돋아 음을 채워야만 한다. [/INST] 아교, 홍합, 백편두, 맥문동, 감초, 복신 </s>

<s>[INST] 누씨, 28세. 성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심장의 양이 요동하여 신장의 음을 흡수하고 손상시켰기 때문에 늘 음경이 발기되었다. 이 환자의 출혈은 모두 흥분된 양이 홀로 솟구친 것이다. 그러므로 밤에 잠들지도 못한다. 집에 돌아가 담소를 나누고 마음을 편하게 한다면 안정될 수 있다. [/INST] 인중백, 귀갑, 지모, 황백 </s>

<s>[INST] 전씨. 양기가 크게 상승하는 여름이 되자 음의 근원이 양을 함양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해질 무렵이면 화가 솟구쳐 출혈이 된다. 어린 나이에는 심신이 흐트러지는 것을 매우 삼가야 한다. 반드시 음을 지켜 양이 조절되게 하는 게 중요하다. [/INST] 생지황, 아교, 홍합, 유슬, 복신, 석곡 </s>

<s>[INST] 모씨. 입에서 비리고 노린 냄새가 나고 혈의 색이 혼탁하다. 이는 하초 본원의 기반이 상실된 것으로, 기가 이어지지 못해 본원으로 돌아가지 못할까 염려된다. 병이 매우 위중하기 때문에 왕 선생과 함께 음양을 조섭하는 방법을 쓰기로 하였다. [/INST] 인삼, 부자, 숙지황, 오미자, 감초, 청연 </s>

<s>[INST] 모씨. 맥의 박동이 매우 무질서하고 혈이 샘처럼 솟는다. 땀이 나고 추위를 싫어하다가도 조금 있으면 더워서 안절부절 못한다. 이는 기반을 상실한 양이 홀로 치솟은 것이다. 혈이 응체되어 덩어리지기 때문에 서늘한 성질의 약이 그치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INST] 숙지황, 용골, 복신, 오미자, 육계, 백작약, 우슬 </s>

<s>[INST] 2차 진료: 인삼, 용골, 숙지황, 복신, 구기자, 오미자 [/INST] nan </s>

<s>[INST] 화씨, 25세. 양이 망동하여 출혈이 된 건 모두 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인후가 건조하며 해수가 나오는 건 모두 양이 떠올라 상초로 솟구치기 때문이다. 반드시 오랫동안 오장의 음을 채워 충만해지도록 하여야 떠오른 양이 절로 조절된다. 얼굴이 번들거리는 건 모두 하초가 허하여 체대로 거두어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INST] 도기환에 귀판, 모유 분말을 더하여 꿀로 환을 빚는다. </s>

<s>[INST] 서씨. 음의 기반이 약화될수록 양이 더욱 솟구쳐 서로 어우러지지 못한다. 기가 새어 나가는 초여름에 출혈이 되고 들숨이 짧으며 가슴과 배가 모두 뜨겁다. 어째 단순히 출혈을 멈춰 새어 나가지 않게 하는 약으로 낫게 할 수 있겠는가? 기를 더하고 음을 거두어들이는 게 이치에 합당한 치법이다. [/INST] 인삼, 숙지황, 오미자 </s>

<s>[INST] 나씨. 작년에 옆구리가 막혀 아픈 건 낙맥이 손상된 것이다. 지금은 여름인 음력 4월이라 양기가 상승하여 발산되기 때문에 낙맥이 손상된 것이다. 지금은 여름인 음력 4월이라 양기가 상승하여 발산되기 때문에 낙맥의 혈이 끓듯이 솟구쳐 출혈이 되고 음분이 열로 훈증되며 오후에 심해진다. 또한 인후가 가렵고 기침이 나오며 가슴속이 쓰리다. 간장의 풍이 안에서 망동하는 게 분명하다. [/INST] 생지황, 아교, 단삼, 우슬, 여정자, 석곡, 동변 </s>

<s>[INST] 공씨. 해수가 나온 후 출혈하는 걸 경서에서는 삼초가 모두 손상된 것이라고 하였다. 인후가 아프고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건 음액이 위로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양만 홀로 솟구쳐 끊임없이 타오르는 것이다. 병이 깊어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이치에 근거하여 논하면, 위장을 진정시키고 간장을 억제하는 게 양을 조절하고 풍을 잠재우는 것이다. [/INST] 소맥, 대추, 아교, 복령, 북사삼, 천문동 </s>

<s>[INST] 육씨, 맥은 빠르다. 출혈 후 해수가 심하고 객담에서 비린내가 나며 팔다리가 붓는다. 양이 솟구쳐 체내에서 발생한 풍이 고동치기 때문에 가장 치료하기 힘든 병증에 속한다. [/INST] 생지황, 아교, 천문동, 맥문동, 백작약, 복신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