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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사각형이 반시계방향으로 90도 회전하면서 대각선으로 이동한다는 규칙을 적용해 보면 됩니다. 또한 검은색-회색-흰색 순으로 색깔이 바뀌지요. 다음과 같은 간단한 문제를 응용한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화상품권이 걸린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규칙이 적용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ps://정답에 근접했던 Beyondscience님에게 문화상품권 온라인 번호를 쪽지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제가 꽤 어렵네요. 저같은 범인은 하루 종일 매달려도 밝혀낼 수 없었을 것 같군요. method1과 mothed3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데 method2 같은 경우 만약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 있었을 땐 다음에 어디로 가게 되나요?

그건 그렇고, 문제 정답들을 보니 도형 추리에서 도형이 변화하는 유형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답에 나온 것처럼 도형 회전, 순서에 따른 색깔 변화, 특정 방향으로 도형 이동 정도? 몇 가지 유형을 더 알고있다면 유형 조합을 연습하면 도형 추리가 어느 정도 숙달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이런 문제를 풀 때 가설을 세우고, 그걸 검증하는 방식을 씁니다. 예를 들면 이 문제를 보고나서, 도형이 변화하더라도 각 색의 개수가 유지되는가? 라는 가설을 세웠고, 가장 많은 색만 개수가 변화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어냈습니다. 제가 한 것은 이런 방식으로 가설 수립 후 검증을 통해 사실들을 모아 최종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인데, 만약 도형이 변화하는데에 어떠한 유형이 빈번하게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면 그 유형을 우선적으로 검토해볼 것이고, 새로운 가설을 만드는데 드는 시간도 압도적으로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여기에 개인적 한계는 분명히 있겠지만 계발 가능성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정답을 사실상 맞추지 못했는데도 주신다니 감사히 받겠습니다. 문화상품권을 주시는 것은 도서 구입을 종용(?)하신단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나요? ㅎㅎ 혹시 최근에 인상깊게 읽으신 책이 있다면 추천 부탁합니다. :-)

문제 난이도에 따라 다르겠지요. 레이븐 테스트를 치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부분에 나오는 문제들은 쉽게 풀지만 뒤에 나오는 문제들은 아무리 시간을 주어도 풀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파인만 책을 읽고 있는데 굉장히 재밌네요.

귀납적으로 가장 그럴 듯한 답을 추정하기 때문에 수학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아래 문제에서 동그라미 대신 세모가 와도 말이 되지 않느냐고 따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물론 문제의 해법이 너무 주관적이거나 복수 정답이 나오면 안되지요. 그래서 정식 검사를 만들 때에는 심리학자들이 문제를 검토하지요.

에서 3이라고 답변하는 것은 비약이겠자만

에서 6이라고 답변하는 것은 별로 비약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심리검사에서 수열추리 문제가 나올 때 3,4개의 숫자만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1,*2가 반복되는 것을 알수 있을 만큼 충분한 숫자를 줍니다. 실제로 검사 받기 전에도 당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예시 문제로 문제 푸는 방법에 대해 안내를 하지요.

공지 운영진 아크로 성격에 대한 운영자 입장 6

공지 운영진 준회원 승급에 대한 안내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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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풀어보는 도형추리 - 정답 + 추가 문제(문화상품권 5000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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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 와 jquery 를 이용한 개발 환경 · Kay on the rails

django 와 jquery 를 이용한 개발 환경

요즘 취미삼아 장난감을 만들고 있다. 이번 주 안에 끝내려는 건 책 장난감이다. 좀 더 거창한 장난감, 그러니까 서비스였는데 역량과 준비 부족을 느끼며 장난감으로 격하(?)시켰다. 필통이라는 훌륭한 방향성을 가진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책읽기 서비스와 좀 비슷하다. 책을 읽으며 쌓는 적바림들을 컴퓨터로 관리하려고 시작한 이 기획을 어느 덧 3년 동안 묵혀왔는데, 이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서 칼을 빼어든 것이다(칼 뺀지 반 년 돼간다...).

이미 비슷한 서비스가 있는데 굳이 직접 만들어서 고생할 필요 있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내 기획을 또 한 해 넘겨 묵히며 죽일 순 없다는 오기도 들어서 만들지 않을 수가 없더라. 지향점이 저 서비스와 다른 점도 큰 이유이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건 “책 많이 읽는 도서관 사서 같은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만들고 있다. 작동 환경은 웹이다. 파이썬용 웹 프레임워크인 django 로 뒷단(back-end)을 만들고 있으며, XHTML 1.0과 CSS, 그리고 javascript 로 앞단(front-end)을 만들고 있다. 일부 있어보이는 조작 체계(Rich Interface ? 하하)는 javascript 로 처리하는데 이를 jQuery에 맡겼다. 책 정보는 Aladdin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검색 Open API를 이용하고 있다.

django 는 아직도 우리나라에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 관련 자료도 적다. 얼마 전에 연재를 마친 날로 먹는 Django 웹 프로그래밍 강좌는 여러 모로 많이 부족한데도 이 강좌가 그나마 볼만한 문서처럼 되고 있는 실정이다. ㅜㅜ 물론 영문 자료는 참 많지만, 아무래도 부담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부담을 걷어내면 django 는 정말 훌륭한 웹 프레임워크이다. 현재 배포 중인 안정판인 0.96은 참 불만스럽지만, 곧 정식 발표되는 1.0은 시험판인 지금 것도 꽤 편하고 강력하다. 더욱이 파이썬이라는 언어가 강력하고 매력 있어서 개발이 참으로 즐겁다.

좋은 점 몇 가지를 꼽으라면 관리자(admin) 기능과 모델(model) 기능, 이용자 인증 모듈, 그리고 꽤 작고 직관성 높은 django 구조를 들 수 있다. 관리자 기능, 이용자 인증 모듈은 내가 무척 좋아하는 기능으로 이 둘 덕분에 개발 기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관리자 기능은 rails(레일스)에서 scaffold 와 비슷한데 그보다 더 실용성 있고 강력하다. 개발 초기부터 개발 완료 후 운영 과정에까지 쓸 수 있다. 이용자 인증 모듈(기능)은 이용자 추가, 관리, 인증 기능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어 좋다. 이게 의외로 손이 가는 부분이라서 이용자 인증부를 다 만들때까지는 연계되어 돌아가는 다른 부분 개발이 난감할 수 있는데, django 에서 제공하는 이용자 인증부를 쓰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파이썬이 갖는 장점 덕에 django 가 더 좋은 점도 있다. 파이썬은 코드 예외성이 무척 적은 언어이다. 파이썬 언어 철학 자체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최소화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이썬에서는 같은 일을 하는 코드를 짰을 때, 누가 그 코드를 쓰더라도 대체로 비슷하게 생겼다. 쉽고 간결한 코드, 그리고 문법(들여쓰기 같은 문법 강제성은 종종 귀찮음을 일으키곤 하지만) 덕에 개발 자체가 즐겁다. 고작 15kb 로 알라딘에서 책 정보를 가져와서 DB에 저장, 이용자 인증(로그인 등), 책 검색, 책 소유/읽음/관심 여부를 표시하는 기능들을 예외처리(Exception)까지 해서 만들었다. django 에서 제공하는 편리함도 무시할 순 없지만, 파이썬 언어 자체가 가진 특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누가 짜더라도 대체로 비슷한 코드가 나오는 코드 예외성이 적은점은 인터넷 검색으로 자료를 찾을 때 매우 좋다. 고수가 짠 소스 코드든 아니든 상관없다. 파이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여 초보자가 공부하고 자리잡기 좋다. 성향이나 취향이 이유겠지만, 난 루비스러운 코드를 짜기 위해 정작 루비 언어 철학을(인간 중심 프로그래밍?) 위배하는 코드들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언어 철학으로 삼는 펄(perl)의 암호같은 코드는 초보자가 공부하기에 썩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파이썬과 django는 초보자가 다루기에도 좋고 초기 시연판(prototype)을 만들기에도 아주 좋다. 파이썬이라는 언어가 가진 가볍고 간단함, 그리고 django 가 가진 가벼움과 명료함을 버무리면 장난감 만들기 정말 좋은 환경이 탄생한다. 물론 대형 서비스에서도 쓸 수 있겠지만, 내가 그런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진 않으니 무어라 말을 할 순 없다. ^^;

jQuery는 prototype javascript framework 못지 않게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Javascript framework 이다. 조금 써보니 정말 강력하고 편해서 꽤 많이 만져온 prototype js 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