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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2일 한겨레신문사 4층 회의실에서 열린게 뭐야?

좌담회는 지난 1월12일 한겨레신문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리/황보연 기자

좌담회

mrc

교육부총리 인사파문과 관련 청와대 비서진의 사표를 선별 수리키로 한 대통령은?

민주노동당은 10일 노무현대통령이 교육부총리 인사파문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진의 사표를 선별 수리키로 한데 대해 "김우식 실장의 재신임은 개혁 포기이며 `노무현 정부식' 정실.인맥 정치"라고 비난했다.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선파문의 몸통은 강남 부자중심의 교육정책에 앞장서온 김우식 실장"이라며 "김 실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은 노 대통령이 이 전 부총리 낙마 과정에서 드러난 국민의요구를 읽지 못하고 있으며 개혁을 논할 자격과 명분을 상실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심 수석부대표는 "김 실장은 연세대 총장 재직 시절 참여정부의 교육철학인 `3불(不) 정책'에 배치되는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 등을 실시한 인사"라며 "대통령비서실뿐 아니라 정부 내 교육계를 장악한 김 실장 인맥에 대한 인적 청산도 함께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무현대통령

mrc

민주노동당이 '노무현 정부식' 정실.인맥 정치라고 비난한 때는 언제인가?

민주노동당은 10일 노무현대통령이 교육부총리 인사파문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진의 사표를 선별 수리키로 한데 대해 "김우식 실장의 재신임은 개혁 포기이며 `노무현 정부식' 정실.인맥 정치"라고 비난했다.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선파문의 몸통은 강남 부자중심의 교육정책에 앞장서온 김우식 실장"이라며 "김 실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은 노 대통령이 이 전 부총리 낙마 과정에서 드러난 국민의요구를 읽지 못하고 있으며 개혁을 논할 자격과 명분을 상실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심 수석부대표는 "김 실장은 연세대 총장 재직 시절 참여정부의 교육철학인 `3불(不) 정책'에 배치되는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 등을 실시한 인사"라며 "대통령비서실뿐 아니라 정부 내 교육계를 장악한 김 실장 인맥에 대한 인적 청산도 함께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10일

mrc

민주노동당의 심상정 부대표가 이번 사건에 대해 요구한 것은 무엇인가?

민주노동당은 10일 노무현대통령이 교육부총리 인사파문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진의 사표를 선별 수리키로 한데 대해 "김우식 실장의 재신임은 개혁 포기이며 `노무현 정부식' 정실.인맥 정치"라고 비난했다.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선파문의 몸통은 강남 부자중심의 교육정책에 앞장서온 김우식 실장"이라며 "김 실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은 노 대통령이 이 전 부총리 낙마 과정에서 드러난 국민의요구를 읽지 못하고 있으며 개혁을 논할 자격과 명분을 상실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심 수석부대표는 "김 실장은 연세대 총장 재직 시절 참여정부의 교육철학인 `3불(不) 정책'에 배치되는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 등을 실시한 인사"라며 "대통령비서실뿐 아니라 정부 내 교육계를 장악한 김 실장 인맥에 대한 인적 청산도 함께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심 수석부대표는 "김 실장은 연세대 총장 재직 시절 참여정부의 교육철학인 `3불(不) 정책'에 배치되는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 등을 실시한 인사"라며 "대통령비서실뿐 아니라 정부 내 교육계를 장악한 김 실장 인맥에 대한 인적 청산도 함께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mrc

자신은 검찰과 거래를 시도한 적이 없다며 녹음 파일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는가?

"드루킹 김 모 씨가 자신은 검찰과 거래를 시도한 적이 없다며 녹음 파일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검찰도 김 씨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공식 요청을 해 오면 언론에 모두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 씨는 14일 검찰 면담 과정에서 자신이 거래를 시도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자신은 떳떳하니 녹음 파일을 모두 공개하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다른 사건을 맡고 있는 윤 모 변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앞뒤 정황을 다 자르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공개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면담 시간이 50분 정도라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 1시간 30분 면담을 했다는 것이 김 씨의 주장. 즉 검찰이 편집을 했다고 의심하는 겁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김 씨의 동의만 있으면 언제든지 언론에 전체 녹취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김 씨가 14일 면담에서 세가지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언론플레이를 벌이고 있다는 겁니다. 김 씨는 경공모에 대한 수사 중단과 한 모 씨에게 건넨 500만원에 뇌물죄를 적용하지 말아 줄 것, 그리고 재판을 빨리 끝내 줄 것을 요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 그에 대한 &선물&로 김경수 전 의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면담 시간도 오후 2시30분에서 3시 15분까지 정확히 46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조선일보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김경수 전 의원이 이번 사건에 깊숙히 개입돼 있는데도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검찰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김 씨가 검찰에 &선물을 주겠다&라며 거래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드루킹 김 모 씨

mrc

김씨는 언제 검찰 면담 과정에서 자신이 거래를 시도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는가?

"드루킹 김 모 씨가 자신은 검찰과 거래를 시도한 적이 없다며 녹음 파일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검찰도 김 씨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공식 요청을 해 오면 언론에 모두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 씨는 14일 검찰 면담 과정에서 자신이 거래를 시도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자신은 떳떳하니 녹음 파일을 모두 공개하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다른 사건을 맡고 있는 윤 모 변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앞뒤 정황을 다 자르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공개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면담 시간이 50분 정도라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 1시간 30분 면담을 했다는 것이 김 씨의 주장. 즉 검찰이 편집을 했다고 의심하는 겁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김 씨의 동의만 있으면 언제든지 언론에 전체 녹취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김 씨가 14일 면담에서 세가지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언론플레이를 벌이고 있다는 겁니다. 김 씨는 경공모에 대한 수사 중단과 한 모 씨에게 건넨 500만원에 뇌물죄를 적용하지 말아 줄 것, 그리고 재판을 빨리 끝내 줄 것을 요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 그에 대한 &선물&로 김경수 전 의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면담 시간도 오후 2시30분에서 3시 15분까지 정확히 46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조선일보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김경수 전 의원이 이번 사건에 깊숙히 개입돼 있는데도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검찰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김 씨가 검찰에 &선물을 주겠다&라며 거래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14일

mrc

김씨는 자신은 떳떳하니 무엇을 모두 공개하라고 검찰에 요구했는가?

"드루킹 김 모 씨가 자신은 검찰과 거래를 시도한 적이 없다며 녹음 파일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검찰도 김 씨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공식 요청을 해 오면 언론에 모두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 씨는 14일 검찰 면담 과정에서 자신이 거래를 시도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자신은 떳떳하니 녹음 파일을 모두 공개하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다른 사건을 맡고 있는 윤 모 변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앞뒤 정황을 다 자르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공개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면담 시간이 50분 정도라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 1시간 30분 면담을 했다는 것이 김 씨의 주장. 즉 검찰이 편집을 했다고 의심하는 겁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김 씨의 동의만 있으면 언제든지 언론에 전체 녹취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김 씨가 14일 면담에서 세가지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언론플레이를 벌이고 있다는 겁니다. 김 씨는 경공모에 대한 수사 중단과 한 모 씨에게 건넨 500만원에 뇌물죄를 적용하지 말아 줄 것, 그리고 재판을 빨리 끝내 줄 것을 요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 그에 대한 &선물&로 김경수 전 의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면담 시간도 오후 2시30분에서 3시 15분까지 정확히 46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조선일보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김경수 전 의원이 이번 사건에 깊숙히 개입돼 있는데도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검찰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김 씨가 검찰에 &선물을 주겠다&라며 거래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녹음 파일

mrc

검찰은 왜 공식 요청을 해 오면 언론에 녹음 파일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하는가?

"드루킹 김 모 씨가 자신은 검찰과 거래를 시도한 적이 없다며 녹음 파일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검찰도 김 씨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공식 요청을 해 오면 언론에 모두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 씨는 14일 검찰 면담 과정에서 자신이 거래를 시도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자신은 떳떳하니 녹음 파일을 모두 공개하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다른 사건을 맡고 있는 윤 모 변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앞뒤 정황을 다 자르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공개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면담 시간이 50분 정도라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 1시간 30분 면담을 했다는 것이 김 씨의 주장. 즉 검찰이 편집을 했다고 의심하는 겁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김 씨의 동의만 있으면 언제든지 언론에 전체 녹취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김 씨가 14일 면담에서 세가지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언론플레이를 벌이고 있다는 겁니다. 김 씨는 경공모에 대한 수사 중단과 한 모 씨에게 건넨 500만원에 뇌물죄를 적용하지 말아 줄 것, 그리고 재판을 빨리 끝내 줄 것을 요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 그에 대한 &선물&로 김경수 전 의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면담 시간도 오후 2시30분에서 3시 15분까지 정확히 46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조선일보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김경수 전 의원이 이번 사건에 깊숙히 개입돼 있는데도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검찰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김 씨가 검찰에 &선물을 주겠다&라며 거래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김 씨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mrc

북한이 누구의 방중을 공식 확인했나?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 라디오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習近平·시진핑) 동지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고 전했다. 북한 방중단에는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도 포함됐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꽃뱀’으로 몰렸다던 여후배가 곽도원에게 받은 문자 157cm 단신이지만 몸매는 세계 최고인 모델 조민기 사망 전 엄청 퍼졌던 음란 카톡 대화의 실체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mrc

김정은이 습근평 초청으로 중국을 언제 방문했나?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 라디오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習近平·시진핑) 동지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고 전했다. 북한 방중단에는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도 포함됐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꽃뱀’으로 몰렸다던 여후배가 곽도원에게 받은 문자 157cm 단신이지만 몸매는 세계 최고인 모델 조민기 사망 전 엄청 퍼졌던 음란 카톡 대화의 실체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mrc

김정은은 중국을 어떤 방식으로 방문하였나?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 라디오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習近平·시진핑) 동지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고 전했다. 북한 방중단에는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도 포함됐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꽃뱀’으로 몰렸다던 여후배가 곽도원에게 받은 문자 157cm 단신이지만 몸매는 세계 최고인 모델 조민기 사망 전 엄청 퍼졌던 음란 카톡 대화의 실체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비공식 방문

mrc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를 위해 민주당 누구 후보 관련 논란을 지렛대 삼아 경기 지역의 반전을 꾀했나?

"[선택! 대한민국]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주요 격전지를 돌며 부동층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내일은 모든 관심이 북미정상회담으로 빨려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늘이 마지막 선거운동일이나 다름없다는 심정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권자들을 만날 시간도 이제 이틀뿐, 여야는 격전지들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남으로 갔습니다. 지역 경제는 중앙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간과는 다른 선택을 호소했습니다.[추미애/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는데 나라가 달라졌지 않습니까. 도지사도 습관처럼 찍어주던 당 버리시고 한번 결심해 주십시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논란을 지렛대 삼아 경기 지역의 반전을 꾀했습니다. &바닥 민심&이 달라지는 중이라며,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선대위원장 :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고...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즉각 사퇴시켜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은 기존 양당 체제 견제론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습니다. 영남과 호남을 나눠 돌며 대안세력으로서의 선택을 강조했습니다.[유승민/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1번 후보, 또 막말만 해대는 자유한국당 후보, 왜 찍어주십니까!!] 선거운동의 대부분을 호남에 할애한 평화당은 호남 홀대론을 내세우며 양당 구도를 주장했습니다. [조배숙/민주평화당 선대위원장 : 군산 GM은 죽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민주당을 심판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은 전국으로 흩어져 비례 투표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심상정/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거침없는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 어디입니까, 여러분? 기호 5번 정의당입니다.] 이제 남은 선거운동 기간은 불과 하루,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초특급 이벤트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이재명

mrc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를 위해 어디를 나눠 돌며 대안세력으로서의 선택을 강조했나?

"[선택! 대한민국]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주요 격전지를 돌며 부동층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내일은 모든 관심이 북미정상회담으로 빨려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늘이 마지막 선거운동일이나 다름없다는 심정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권자들을 만날 시간도 이제 이틀뿐, 여야는 격전지들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남으로 갔습니다. 지역 경제는 중앙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간과는 다른 선택을 호소했습니다.[추미애/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는데 나라가 달라졌지 않습니까. 도지사도 습관처럼 찍어주던 당 버리시고 한번 결심해 주십시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논란을 지렛대 삼아 경기 지역의 반전을 꾀했습니다. &바닥 민심&이 달라지는 중이라며,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선대위원장 :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고...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즉각 사퇴시켜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은 기존 양당 체제 견제론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습니다. 영남과 호남을 나눠 돌며 대안세력으로서의 선택을 강조했습니다.[유승민/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1번 후보, 또 막말만 해대는 자유한국당 후보, 왜 찍어주십니까!!] 선거운동의 대부분을 호남에 할애한 평화당은 호남 홀대론을 내세우며 양당 구도를 주장했습니다. [조배숙/민주평화당 선대위원장 : 군산 GM은 죽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민주당을 심판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은 전국으로 흩어져 비례 투표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심상정/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거침없는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 어디입니까, 여러분? 기호 5번 정의당입니다.] 이제 남은 선거운동 기간은 불과 하루,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초특급 이벤트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남과 호남

mrc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주요 격전지를 돌며 무엇에 공을 들였나?

"[선택! 대한민국]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주요 격전지를 돌며 부동층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내일은 모든 관심이 북미정상회담으로 빨려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늘이 마지막 선거운동일이나 다름없다는 심정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권자들을 만날 시간도 이제 이틀뿐, 여야는 격전지들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남으로 갔습니다. 지역 경제는 중앙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간과는 다른 선택을 호소했습니다.[추미애/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는데 나라가 달라졌지 않습니까. 도지사도 습관처럼 찍어주던 당 버리시고 한번 결심해 주십시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논란을 지렛대 삼아 경기 지역의 반전을 꾀했습니다. &바닥 민심&이 달라지는 중이라며,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선대위원장 :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고...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즉각 사퇴시켜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은 기존 양당 체제 견제론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습니다. 영남과 호남을 나눠 돌며 대안세력으로서의 선택을 강조했습니다.[유승민/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1번 후보, 또 막말만 해대는 자유한국당 후보, 왜 찍어주십니까!!] 선거운동의 대부분을 호남에 할애한 평화당은 호남 홀대론을 내세우며 양당 구도를 주장했습니다. [조배숙/민주평화당 선대위원장 : 군산 GM은 죽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민주당을 심판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은 전국으로 흩어져 비례 투표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심상정/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거침없는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 어디입니까, 여러분? 기호 5번 정의당입니다.] 이제 남은 선거운동 기간은 불과 하루,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초특급 이벤트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부동층 공략

mrc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누구야?

북한인권법을 둘러싼 여야간 기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한나라당은 "5년 가까이 끌어온 북한인권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법안은 보수단체 지원내용만 주를 이뤄 북한을 자극만 할 뿐"이라며 자신들이 별도 제출한 북한민생인권법을 병합심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했던 등록금 부담완화 문제와 저축은행 국정조사 등 다른 사안과 연계 가능성까지 언급해 민주당의 반발을 샀고, 북한은 남한 국회의 이 같은 움직임을 "정치적 도발"이라며 비난하고 나서는 등 사태가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혀 다른 논리를 펴고 있다. 배은희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하고 국제적 기준에 따라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등이 북한민생인권법을 북한인권법과 병합처리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면서 "이번 6월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황우여 원내대표는 "북한을 돕자,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이야기를 먼저 했는데 사실은 미국이나 일본이 법을 만들고 강력한 재정지원도 하고 또 탈북자들을 돌보는데 앞장서는 것 같은 인상을 국제적으로 주고 있다"면서 "북한인권법을 제정해 국제적으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한민족으로서 우리의 의무이다"고 말했다. 또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의 북한민생인권법에 대해 "민주당이 북한 주민의 민생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한나라당은 북한인권법의 인권이라고 하는 말 속에는 민생의 개념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외통위를 통과해서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법안에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법안을 그대로 의결하면 민주당이 제기한 북한 주민의 민생 문제도 그대로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여야가 북한인권법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는 동안 북한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불만과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남북관계를 더욱 경색시키고 있다. 북한은 최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논평 등을 통해 북한인권법을 "최악의 사태를 몰아오는 정치적 도발"로 규정했다. 북한은 논평에서 "북인권법이라는 것을 기어코 조작해낸다면 그 순간부터 북남관계는 완전히 격폐될 것이며 그 어떤 내왕(왕래)도, 접촉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협박에 굴복해 법제정을 망설인다면 국회가 본분을 망각하는 것이며 국민적 평화통일 의지를 훼손하는 과오를 범하는 것"이라며 정면 반박하는 등 인권법을 둘러싼 갈등이 여야 갈등을 넘어 남북갈등으로까지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황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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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원내대표는 북한인권법을 제정해 국제적으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뭐라고 말했어?

북한인권법을 둘러싼 여야간 기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한나라당은 "5년 가까이 끌어온 북한인권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법안은 보수단체 지원내용만 주를 이뤄 북한을 자극만 할 뿐"이라며 자신들이 별도 제출한 북한민생인권법을 병합심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했던 등록금 부담완화 문제와 저축은행 국정조사 등 다른 사안과 연계 가능성까지 언급해 민주당의 반발을 샀고, 북한은 남한 국회의 이 같은 움직임을 "정치적 도발"이라며 비난하고 나서는 등 사태가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혀 다른 논리를 펴고 있다. 배은희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하고 국제적 기준에 따라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등이 북한민생인권법을 북한인권법과 병합처리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면서 "이번 6월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황우여 원내대표는 "북한을 돕자,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이야기를 먼저 했는데 사실은 미국이나 일본이 법을 만들고 강력한 재정지원도 하고 또 탈북자들을 돌보는데 앞장서는 것 같은 인상을 국제적으로 주고 있다"면서 "북한인권법을 제정해 국제적으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한민족으로서 우리의 의무이다"고 말했다. 또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의 북한민생인권법에 대해 "민주당이 북한 주민의 민생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한나라당은 북한인권법의 인권이라고 하는 말 속에는 민생의 개념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외통위를 통과해서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법안에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법안을 그대로 의결하면 민주당이 제기한 북한 주민의 민생 문제도 그대로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여야가 북한인권법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는 동안 북한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불만과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남북관계를 더욱 경색시키고 있다. 북한은 최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논평 등을 통해 북한인권법을 "최악의 사태를 몰아오는 정치적 도발"로 규정했다. 북한은 논평에서 "북인권법이라는 것을 기어코 조작해낸다면 그 순간부터 북남관계는 완전히 격폐될 것이며 그 어떤 내왕(왕래)도, 접촉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협박에 굴복해 법제정을 망설인다면 국회가 본분을 망각하는 것이며 국민적 평화통일 의지를 훼손하는 과오를 범하는 것"이라며 정면 반박하는 등 인권법을 둘러싼 갈등이 여야 갈등을 넘어 남북갈등으로까지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한민족으로서 우리의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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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원내대표가 말한 이 법안을 그대로 의결하면 민주당이 제기한 북한 주민의 민생 문제도 그대로 반영되는 이유는?

북한인권법을 둘러싼 여야간 기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한나라당은 "5년 가까이 끌어온 북한인권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법안은 보수단체 지원내용만 주를 이뤄 북한을 자극만 할 뿐"이라며 자신들이 별도 제출한 북한민생인권법을 병합심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했던 등록금 부담완화 문제와 저축은행 국정조사 등 다른 사안과 연계 가능성까지 언급해 민주당의 반발을 샀고, 북한은 남한 국회의 이 같은 움직임을 "정치적 도발"이라며 비난하고 나서는 등 사태가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혀 다른 논리를 펴고 있다. 배은희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하고 국제적 기준에 따라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등이 북한민생인권법을 북한인권법과 병합처리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면서 "이번 6월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황우여 원내대표는 "북한을 돕자,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이야기를 먼저 했는데 사실은 미국이나 일본이 법을 만들고 강력한 재정지원도 하고 또 탈북자들을 돌보는데 앞장서는 것 같은 인상을 국제적으로 주고 있다"면서 "북한인권법을 제정해 국제적으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한민족으로서 우리의 의무이다"고 말했다. 또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의 북한민생인권법에 대해 "민주당이 북한 주민의 민생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한나라당은 북한인권법의 인권이라고 하는 말 속에는 민생의 개념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외통위를 통과해서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법안에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법안을 그대로 의결하면 민주당이 제기한 북한 주민의 민생 문제도 그대로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여야가 북한인권법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는 동안 북한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불만과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남북관계를 더욱 경색시키고 있다. 북한은 최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논평 등을 통해 북한인권법을 "최악의 사태를 몰아오는 정치적 도발"로 규정했다. 북한은 논평에서 "북인권법이라는 것을 기어코 조작해낸다면 그 순간부터 북남관계는 완전히 격폐될 것이며 그 어떤 내왕(왕래)도, 접촉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협박에 굴복해 법제정을 망설인다면 국회가 본분을 망각하는 것이며 국민적 평화통일 의지를 훼손하는 과오를 범하는 것"이라며 정면 반박하는 등 인권법을 둘러싼 갈등이 여야 갈등을 넘어 남북갈등으로까지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외통위를 통과해서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법안에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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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희 대변인은 민주당 등이 북한민생인권법을 북한인권법과 병합처리하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말했어?

북한인권법을 둘러싼 여야간 기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한나라당은 "5년 가까이 끌어온 북한인권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법안은 보수단체 지원내용만 주를 이뤄 북한을 자극만 할 뿐"이라며 자신들이 별도 제출한 북한민생인권법을 병합심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했던 등록금 부담완화 문제와 저축은행 국정조사 등 다른 사안과 연계 가능성까지 언급해 민주당의 반발을 샀고, 북한은 남한 국회의 이 같은 움직임을 "정치적 도발"이라며 비난하고 나서는 등 사태가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혀 다른 논리를 펴고 있다. 배은희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하고 국제적 기준에 따라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등이 북한민생인권법을 북한인권법과 병합처리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면서 "이번 6월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황우여 원내대표는 "북한을 돕자,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이야기를 먼저 했는데 사실은 미국이나 일본이 법을 만들고 강력한 재정지원도 하고 또 탈북자들을 돌보는데 앞장서는 것 같은 인상을 국제적으로 주고 있다"면서 "북한인권법을 제정해 국제적으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한민족으로서 우리의 의무이다"고 말했다. 또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의 북한민생인권법에 대해 "민주당이 북한 주민의 민생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한나라당은 북한인권법의 인권이라고 하는 말 속에는 민생의 개념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외통위를 통과해서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법안에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법안을 그대로 의결하면 민주당이 제기한 북한 주민의 민생 문제도 그대로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여야가 북한인권법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는 동안 북한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불만과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남북관계를 더욱 경색시키고 있다. 북한은 최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논평 등을 통해 북한인권법을 "최악의 사태를 몰아오는 정치적 도발"로 규정했다. 북한은 논평에서 "북인권법이라는 것을 기어코 조작해낸다면 그 순간부터 북남관계는 완전히 격폐될 것이며 그 어떤 내왕(왕래)도, 접촉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협박에 굴복해 법제정을 망설인다면 국회가 본분을 망각하는 것이며 국민적 평화통일 의지를 훼손하는 과오를 범하는 것"이라며 정면 반박하는 등 인권법을 둘러싼 갈등이 여야 갈등을 넘어 남북갈등으로까지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본질을 흐리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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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감사' 결과를 발표한 곳은?

10일 감사원은 '4대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명박정부의 최대공약이었던 4대강 사업과 관련, 당시 정부가 "대운하를 포기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론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설계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실명 브리핑을 내놓았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감사원 감사결과가 사실이라면 국가에 엄청난 손해를 입힌 큰 일이다. 국민을 속인 것이다"라고 이명박정권을 비판했다. 이날 검찰은 이명박정부 실세로 꼽혔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했다. 업자로부터 거액을 챙긴 혐의다. 대선개입 사건으로 불구속기소됐던 원 전 원장이 이날 개인비리 혐의로 결국 수감되면서 이 전 대통령으로선 오른팔을 잃은 셈이 됐다. 완벽한 선긋기다.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새다. 박근혜정권과 이명박정권 얘기다. 사실 두 정권은 정권을 승계한 사이다. 같은 새누리당에서 탄생한 한 뿌리다. 하지만 박근혜정권 들어 하나둘 관계를 청산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문제와 관련 "과거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은근슬쩍 이명박정권을 건들더니, 지난 8일엔 "과거정권부터 국정원은 많은 논쟁의 대상이 돼 왔다"며 역시 이명박정권 국정원을 도마에 올렸다. 이 와중에 감사원과 검찰은 계속 이명박정권의 치부를 뒤졌고, 10일 그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이 최대치적으로 꼽는 4대강을 "알고봤더니 국민을 속인 사기행각"으로 전락시켰고, 이 전 대통령의 복심인 원 전 원장을 수감시켜버렸다. 이날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 홍보수석은 이명박정권을 '국민을 속인 정부'로 몰아부쳤다. "너희와 이제 끝이다. 우린 너희와 다르다"고 커밍아웃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30여년전 전두환정권은 아버지라 불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부정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쿠데타 동지인 전두환을 백담사로 보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역사바로세우기를 앞세워 3당합당 당사자인 노태우를 감옥에 보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김대중정권이 연루된 대북송금 특검을 수용해, 김대중정권측으로부터 원성을 샀다. 신정권이 구정권을 밟고 넘어갈 때 등장하는 조연도 비슷하다. 신정권이 들어서면 권력기관(검찰 국정원 국세청 경찰 감사원)이 자연스럽게 움직여 구정권을 뒤지고, 그 결과 구정권은 '파렴치한 세력'으로 전락하곤 했다. 박근혜정권에서도 '권력 핵심부의 뜻'은 알 수 없지만, 권력기관들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이명박정권의 치부를 하나둘 드러내는 모양새다. 5년전 이명박정권 국세청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치부를 뒤진 장면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사실 박근혜정권이 이명박정권과 선긋기를 할 것이란 건 충분히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두 정권의 악연은 6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2007년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은 말그대로 혈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으로선 참기 힘든 저열한 공세가 이뤄졌다. '최태민 보고서'가 나돌았고, 박 대통령과 관련된 온갖 음해와 루머가 퍼졌다. 이명박정권 초 박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할만큼 정권차원의 압박에 시달렸다. 5년 내내 겉으론 '한 식구'였지만, 언제든 비수를 겨눌 수 있는 사이였다. 박근혜정권이 탄생하면서 정치권에선 "구정권에 메스를 들이대는 건 시간문제"라는 말이 나돌았다. 선긋기의 종착점이 어딜지는 예측하기 쉽지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되긴 쉽지만, 이번 감사결과만 놓고 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에 대해 어디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홍보수석의 발언을 놓고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으로 치부하고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란 추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권력기관들이 알아서 이명박정권 핵심부를 정조준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는 이유다.

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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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감사' 결과를 언제 발표했어?

10일 감사원은 '4대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명박정부의 최대공약이었던 4대강 사업과 관련, 당시 정부가 "대운하를 포기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론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설계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실명 브리핑을 내놓았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감사원 감사결과가 사실이라면 국가에 엄청난 손해를 입힌 큰 일이다. 국민을 속인 것이다"라고 이명박정권을 비판했다. 이날 검찰은 이명박정부 실세로 꼽혔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했다. 업자로부터 거액을 챙긴 혐의다. 대선개입 사건으로 불구속기소됐던 원 전 원장이 이날 개인비리 혐의로 결국 수감되면서 이 전 대통령으로선 오른팔을 잃은 셈이 됐다. 완벽한 선긋기다.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새다. 박근혜정권과 이명박정권 얘기다. 사실 두 정권은 정권을 승계한 사이다. 같은 새누리당에서 탄생한 한 뿌리다. 하지만 박근혜정권 들어 하나둘 관계를 청산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문제와 관련 "과거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은근슬쩍 이명박정권을 건들더니, 지난 8일엔 "과거정권부터 국정원은 많은 논쟁의 대상이 돼 왔다"며 역시 이명박정권 국정원을 도마에 올렸다. 이 와중에 감사원과 검찰은 계속 이명박정권의 치부를 뒤졌고, 10일 그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이 최대치적으로 꼽는 4대강을 "알고봤더니 국민을 속인 사기행각"으로 전락시켰고, 이 전 대통령의 복심인 원 전 원장을 수감시켜버렸다. 이날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 홍보수석은 이명박정권을 '국민을 속인 정부'로 몰아부쳤다. "너희와 이제 끝이다. 우린 너희와 다르다"고 커밍아웃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30여년전 전두환정권은 아버지라 불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부정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쿠데타 동지인 전두환을 백담사로 보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역사바로세우기를 앞세워 3당합당 당사자인 노태우를 감옥에 보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김대중정권이 연루된 대북송금 특검을 수용해, 김대중정권측으로부터 원성을 샀다. 신정권이 구정권을 밟고 넘어갈 때 등장하는 조연도 비슷하다. 신정권이 들어서면 권력기관(검찰 국정원 국세청 경찰 감사원)이 자연스럽게 움직여 구정권을 뒤지고, 그 결과 구정권은 '파렴치한 세력'으로 전락하곤 했다. 박근혜정권에서도 '권력 핵심부의 뜻'은 알 수 없지만, 권력기관들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이명박정권의 치부를 하나둘 드러내는 모양새다. 5년전 이명박정권 국세청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치부를 뒤진 장면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사실 박근혜정권이 이명박정권과 선긋기를 할 것이란 건 충분히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두 정권의 악연은 6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2007년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은 말그대로 혈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으로선 참기 힘든 저열한 공세가 이뤄졌다. '최태민 보고서'가 나돌았고, 박 대통령과 관련된 온갖 음해와 루머가 퍼졌다. 이명박정권 초 박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할만큼 정권차원의 압박에 시달렸다. 5년 내내 겉으론 '한 식구'였지만, 언제든 비수를 겨눌 수 있는 사이였다. 박근혜정권이 탄생하면서 정치권에선 "구정권에 메스를 들이대는 건 시간문제"라는 말이 나돌았다. 선긋기의 종착점이 어딜지는 예측하기 쉽지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되긴 쉽지만, 이번 감사결과만 놓고 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에 대해 어디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홍보수석의 발언을 놓고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으로 치부하고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란 추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권력기관들이 알아서 이명박정권 핵심부를 정조준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는 이유다.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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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의 최대공약은?

10일 감사원은 '4대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명박정부의 최대공약이었던 4대강 사업과 관련, 당시 정부가 "대운하를 포기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론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설계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실명 브리핑을 내놓았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감사원 감사결과가 사실이라면 국가에 엄청난 손해를 입힌 큰 일이다. 국민을 속인 것이다"라고 이명박정권을 비판했다. 이날 검찰은 이명박정부 실세로 꼽혔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했다. 업자로부터 거액을 챙긴 혐의다. 대선개입 사건으로 불구속기소됐던 원 전 원장이 이날 개인비리 혐의로 결국 수감되면서 이 전 대통령으로선 오른팔을 잃은 셈이 됐다. 완벽한 선긋기다.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새다. 박근혜정권과 이명박정권 얘기다. 사실 두 정권은 정권을 승계한 사이다. 같은 새누리당에서 탄생한 한 뿌리다. 하지만 박근혜정권 들어 하나둘 관계를 청산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문제와 관련 "과거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은근슬쩍 이명박정권을 건들더니, 지난 8일엔 "과거정권부터 국정원은 많은 논쟁의 대상이 돼 왔다"며 역시 이명박정권 국정원을 도마에 올렸다. 이 와중에 감사원과 검찰은 계속 이명박정권의 치부를 뒤졌고, 10일 그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이 최대치적으로 꼽는 4대강을 "알고봤더니 국민을 속인 사기행각"으로 전락시켰고, 이 전 대통령의 복심인 원 전 원장을 수감시켜버렸다. 이날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 홍보수석은 이명박정권을 '국민을 속인 정부'로 몰아부쳤다. "너희와 이제 끝이다. 우린 너희와 다르다"고 커밍아웃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30여년전 전두환정권은 아버지라 불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부정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쿠데타 동지인 전두환을 백담사로 보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역사바로세우기를 앞세워 3당합당 당사자인 노태우를 감옥에 보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김대중정권이 연루된 대북송금 특검을 수용해, 김대중정권측으로부터 원성을 샀다. 신정권이 구정권을 밟고 넘어갈 때 등장하는 조연도 비슷하다. 신정권이 들어서면 권력기관(검찰 국정원 국세청 경찰 감사원)이 자연스럽게 움직여 구정권을 뒤지고, 그 결과 구정권은 '파렴치한 세력'으로 전락하곤 했다. 박근혜정권에서도 '권력 핵심부의 뜻'은 알 수 없지만, 권력기관들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이명박정권의 치부를 하나둘 드러내는 모양새다. 5년전 이명박정권 국세청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치부를 뒤진 장면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사실 박근혜정권이 이명박정권과 선긋기를 할 것이란 건 충분히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두 정권의 악연은 6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2007년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은 말그대로 혈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으로선 참기 힘든 저열한 공세가 이뤄졌다. '최태민 보고서'가 나돌았고, 박 대통령과 관련된 온갖 음해와 루머가 퍼졌다. 이명박정권 초 박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할만큼 정권차원의 압박에 시달렸다. 5년 내내 겉으론 '한 식구'였지만, 언제든 비수를 겨눌 수 있는 사이였다. 박근혜정권이 탄생하면서 정치권에선 "구정권에 메스를 들이대는 건 시간문제"라는 말이 나돌았다. 선긋기의 종착점이 어딜지는 예측하기 쉽지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되긴 쉽지만, 이번 감사결과만 놓고 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에 대해 어디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홍보수석의 발언을 놓고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으로 치부하고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란 추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권력기관들이 알아서 이명박정권 핵심부를 정조준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는 이유다.

4대강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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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은 왜 구속됐는가?

10일 감사원은 '4대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명박정부의 최대공약이었던 4대강 사업과 관련, 당시 정부가 "대운하를 포기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론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설계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실명 브리핑을 내놓았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감사원 감사결과가 사실이라면 국가에 엄청난 손해를 입힌 큰 일이다. 국민을 속인 것이다"라고 이명박정권을 비판했다. 이날 검찰은 이명박정부 실세로 꼽혔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했다. 업자로부터 거액을 챙긴 혐의다. 대선개입 사건으로 불구속기소됐던 원 전 원장이 이날 개인비리 혐의로 결국 수감되면서 이 전 대통령으로선 오른팔을 잃은 셈이 됐다. 완벽한 선긋기다.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새다. 박근혜정권과 이명박정권 얘기다. 사실 두 정권은 정권을 승계한 사이다. 같은 새누리당에서 탄생한 한 뿌리다. 하지만 박근혜정권 들어 하나둘 관계를 청산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문제와 관련 "과거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은근슬쩍 이명박정권을 건들더니, 지난 8일엔 "과거정권부터 국정원은 많은 논쟁의 대상이 돼 왔다"며 역시 이명박정권 국정원을 도마에 올렸다. 이 와중에 감사원과 검찰은 계속 이명박정권의 치부를 뒤졌고, 10일 그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이 최대치적으로 꼽는 4대강을 "알고봤더니 국민을 속인 사기행각"으로 전락시켰고, 이 전 대통령의 복심인 원 전 원장을 수감시켜버렸다. 이날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 홍보수석은 이명박정권을 '국민을 속인 정부'로 몰아부쳤다. "너희와 이제 끝이다. 우린 너희와 다르다"고 커밍아웃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30여년전 전두환정권은 아버지라 불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부정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쿠데타 동지인 전두환을 백담사로 보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역사바로세우기를 앞세워 3당합당 당사자인 노태우를 감옥에 보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김대중정권이 연루된 대북송금 특검을 수용해, 김대중정권측으로부터 원성을 샀다. 신정권이 구정권을 밟고 넘어갈 때 등장하는 조연도 비슷하다. 신정권이 들어서면 권력기관(검찰 국정원 국세청 경찰 감사원)이 자연스럽게 움직여 구정권을 뒤지고, 그 결과 구정권은 '파렴치한 세력'으로 전락하곤 했다. 박근혜정권에서도 '권력 핵심부의 뜻'은 알 수 없지만, 권력기관들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이명박정권의 치부를 하나둘 드러내는 모양새다. 5년전 이명박정권 국세청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치부를 뒤진 장면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사실 박근혜정권이 이명박정권과 선긋기를 할 것이란 건 충분히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두 정권의 악연은 6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2007년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은 말그대로 혈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으로선 참기 힘든 저열한 공세가 이뤄졌다. '최태민 보고서'가 나돌았고, 박 대통령과 관련된 온갖 음해와 루머가 퍼졌다. 이명박정권 초 박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할만큼 정권차원의 압박에 시달렸다. 5년 내내 겉으론 '한 식구'였지만, 언제든 비수를 겨눌 수 있는 사이였다. 박근혜정권이 탄생하면서 정치권에선 "구정권에 메스를 들이대는 건 시간문제"라는 말이 나돌았다. 선긋기의 종착점이 어딜지는 예측하기 쉽지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되긴 쉽지만, 이번 감사결과만 놓고 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에 대해 어디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홍보수석의 발언을 놓고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으로 치부하고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란 추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권력기관들이 알아서 이명박정권 핵심부를 정조준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는 이유다.

업자로부터 거액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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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기관들이 알아서 이명박정권 핵심부를 정조준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는 이유는?

10일 감사원은 '4대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명박정부의 최대공약이었던 4대강 사업과 관련, 당시 정부가 "대운하를 포기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론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설계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실명 브리핑을 내놓았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감사원 감사결과가 사실이라면 국가에 엄청난 손해를 입힌 큰 일이다. 국민을 속인 것이다"라고 이명박정권을 비판했다. 이날 검찰은 이명박정부 실세로 꼽혔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했다. 업자로부터 거액을 챙긴 혐의다. 대선개입 사건으로 불구속기소됐던 원 전 원장이 이날 개인비리 혐의로 결국 수감되면서 이 전 대통령으로선 오른팔을 잃은 셈이 됐다. 완벽한 선긋기다.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새다. 박근혜정권과 이명박정권 얘기다. 사실 두 정권은 정권을 승계한 사이다. 같은 새누리당에서 탄생한 한 뿌리다. 하지만 박근혜정권 들어 하나둘 관계를 청산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문제와 관련 "과거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은근슬쩍 이명박정권을 건들더니, 지난 8일엔 "과거정권부터 국정원은 많은 논쟁의 대상이 돼 왔다"며 역시 이명박정권 국정원을 도마에 올렸다. 이 와중에 감사원과 검찰은 계속 이명박정권의 치부를 뒤졌고, 10일 그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이 최대치적으로 꼽는 4대강을 "알고봤더니 국민을 속인 사기행각"으로 전락시켰고, 이 전 대통령의 복심인 원 전 원장을 수감시켜버렸다. 이날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 홍보수석은 이명박정권을 '국민을 속인 정부'로 몰아부쳤다. "너희와 이제 끝이다. 우린 너희와 다르다"고 커밍아웃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30여년전 전두환정권은 아버지라 불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부정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쿠데타 동지인 전두환을 백담사로 보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역사바로세우기를 앞세워 3당합당 당사자인 노태우를 감옥에 보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김대중정권이 연루된 대북송금 특검을 수용해, 김대중정권측으로부터 원성을 샀다. 신정권이 구정권을 밟고 넘어갈 때 등장하는 조연도 비슷하다. 신정권이 들어서면 권력기관(검찰 국정원 국세청 경찰 감사원)이 자연스럽게 움직여 구정권을 뒤지고, 그 결과 구정권은 '파렴치한 세력'으로 전락하곤 했다. 박근혜정권에서도 '권력 핵심부의 뜻'은 알 수 없지만, 권력기관들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이명박정권의 치부를 하나둘 드러내는 모양새다. 5년전 이명박정권 국세청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치부를 뒤진 장면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사실 박근혜정권이 이명박정권과 선긋기를 할 것이란 건 충분히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두 정권의 악연은 6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2007년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은 말그대로 혈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으로선 참기 힘든 저열한 공세가 이뤄졌다. '최태민 보고서'가 나돌았고, 박 대통령과 관련된 온갖 음해와 루머가 퍼졌다. 이명박정권 초 박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할만큼 정권차원의 압박에 시달렸다. 5년 내내 겉으론 '한 식구'였지만, 언제든 비수를 겨눌 수 있는 사이였다. 박근혜정권이 탄생하면서 정치권에선 "구정권에 메스를 들이대는 건 시간문제"라는 말이 나돌았다. 선긋기의 종착점이 어딜지는 예측하기 쉽지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되긴 쉽지만, 이번 감사결과만 놓고 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에 대해 어디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홍보수석의 발언을 놓고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으로 치부하고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란 추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권력기관들이 알아서 이명박정권 핵심부를 정조준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는 이유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되긴 쉽지만, 이번 감사결과만 놓고 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에 대해 어디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홍보수석의 발언을 놓고보면 '정책·정치적 판단'으로 치부하고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란 추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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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의원 선거구 중 4인 선거구가 도입된 지역은 몇 곳일까?

"6.13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전국 15개 시도의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됐습니다.당초 상당수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던 4인 선거구가 대부분 무산됐습니다.중소 정당들은 거대 양당이 정치적 다양성을 외치면서도 실제 선거에서는 지방의회를 독점하기 위해 야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피켓을 든 의원들을 끌어내리려 하자 방청석에서 거친 항의가 튀어나옵니다.[(주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날치기 중단해라!] 서울시의회는 이날 중소 정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4인 선거구를 도입하지 않는 획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당초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정치적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전체 선거구 120여 곳 가운데 35곳에 대해 &4인 선거구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이 반대해 7곳으로 수정됐다가 아예 무산된 겁니다. 이같은 상황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이 양반아, 당신 부끄러운 줄 알아!] 전국 기초의원 선거구 1030여 곳에서 4인 선거구가 도입된 지역은 불과 28 곳. 서울, 부산·인천 등 7개 광역시도에서는 아예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중소 정당들은 거대 양당이 겉으로는 지방자치와 선거구제 개편을 표방하면서도 속으로는 야합을 통해 지방의회를 독점하려 한다고 비판합니다.[김동철/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다당제를 실현하자고 하면서, 지방의회를 이대로 둔다고 하는 것은 이율배반이고 자가당착 아니겠습니까?][장병완/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살시키는 거대 양당, 민주당과 한국당의 폭거는 사실 반민주주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은 광역의회가 결정한 사항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28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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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언제일까?

"6.13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전국 15개 시도의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됐습니다.당초 상당수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던 4인 선거구가 대부분 무산됐습니다.중소 정당들은 거대 양당이 정치적 다양성을 외치면서도 실제 선거에서는 지방의회를 독점하기 위해 야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피켓을 든 의원들을 끌어내리려 하자 방청석에서 거친 항의가 튀어나옵니다.[(주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날치기 중단해라!] 서울시의회는 이날 중소 정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4인 선거구를 도입하지 않는 획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당초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정치적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전체 선거구 120여 곳 가운데 35곳에 대해 &4인 선거구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이 반대해 7곳으로 수정됐다가 아예 무산된 겁니다. 이같은 상황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이 양반아, 당신 부끄러운 줄 알아!] 전국 기초의원 선거구 1030여 곳에서 4인 선거구가 도입된 지역은 불과 28 곳. 서울, 부산·인천 등 7개 광역시도에서는 아예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중소 정당들은 거대 양당이 겉으로는 지방자치와 선거구제 개편을 표방하면서도 속으로는 야합을 통해 지방의회를 독점하려 한다고 비판합니다.[김동철/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다당제를 실현하자고 하면서, 지방의회를 이대로 둔다고 하는 것은 이율배반이고 자가당착 아니겠습니까?][장병완/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살시키는 거대 양당, 민주당과 한국당의 폭거는 사실 반민주주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은 광역의회가 결정한 사항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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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정치적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안했던 것은 무엇인가?

"6.13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전국 15개 시도의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됐습니다.당초 상당수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던 4인 선거구가 대부분 무산됐습니다.중소 정당들은 거대 양당이 정치적 다양성을 외치면서도 실제 선거에서는 지방의회를 독점하기 위해 야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피켓을 든 의원들을 끌어내리려 하자 방청석에서 거친 항의가 튀어나옵니다.[(주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날치기 중단해라!] 서울시의회는 이날 중소 정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4인 선거구를 도입하지 않는 획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당초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정치적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전체 선거구 120여 곳 가운데 35곳에 대해 &4인 선거구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이 반대해 7곳으로 수정됐다가 아예 무산된 겁니다. 이같은 상황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이 양반아, 당신 부끄러운 줄 알아!] 전국 기초의원 선거구 1030여 곳에서 4인 선거구가 도입된 지역은 불과 28 곳. 서울, 부산·인천 등 7개 광역시도에서는 아예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중소 정당들은 거대 양당이 겉으로는 지방자치와 선거구제 개편을 표방하면서도 속으로는 야합을 통해 지방의회를 독점하려 한다고 비판합니다.[김동철/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다당제를 실현하자고 하면서, 지방의회를 이대로 둔다고 하는 것은 이율배반이고 자가당착 아니겠습니까?][장병완/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살시키는 거대 양당, 민주당과 한국당의 폭거는 사실 반민주주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은 광역의회가 결정한 사항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4인 선거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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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선거구 중 35곳에 4인 선거구 도입을 제안했다가 7곳으로 수정했던 이유는?

"6.13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전국 15개 시도의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됐습니다.당초 상당수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던 4인 선거구가 대부분 무산됐습니다.중소 정당들은 거대 양당이 정치적 다양성을 외치면서도 실제 선거에서는 지방의회를 독점하기 위해 야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피켓을 든 의원들을 끌어내리려 하자 방청석에서 거친 항의가 튀어나옵니다.[(주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날치기 중단해라!] 서울시의회는 이날 중소 정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4인 선거구를 도입하지 않는 획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당초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정치적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전체 선거구 120여 곳 가운데 35곳에 대해 &4인 선거구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이 반대해 7곳으로 수정됐다가 아예 무산된 겁니다. 이같은 상황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이 양반아, 당신 부끄러운 줄 알아!] 전국 기초의원 선거구 1030여 곳에서 4인 선거구가 도입된 지역은 불과 28 곳. 서울, 부산·인천 등 7개 광역시도에서는 아예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중소 정당들은 거대 양당이 겉으로는 지방자치와 선거구제 개편을 표방하면서도 속으로는 야합을 통해 지방의회를 독점하려 한다고 비판합니다.[김동철/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다당제를 실현하자고 하면서, 지방의회를 이대로 둔다고 하는 것은 이율배반이고 자가당착 아니겠습니까?][장병완/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살시키는 거대 양당, 민주당과 한국당의 폭거는 사실 반민주주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은 광역의회가 결정한 사항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이 반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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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의 정례브리핑은 언제 열렸나요?

미국인 북한 억류 사태가 또 발생해 다시 한번 북미접촉의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오바마 미 행정부 출범후 4번째로 미 시민권자 1명이 북한 당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정부는 미국인 1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확인하고 북한에 석방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인 1명의 북한 억류사실을 확인하고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석방해 줄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이 이 미국인을 국제인권법에 부합되게 존중하고 처우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 미국인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석방해 주기를 북한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미국인이 북한에서 억류돼 왔으며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스웨덴의 평양주재 대사관을 통해 면담할 수 있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의 구체적인 신원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또 구체적인 억류 경위나 원인 등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다면서 언급을 피했다. 이와 관련, CNN 방송은 억류된 미국인이 남성이며 이 미국인의 억류가 "3~4개월 전에 시작됐다"는 소식통의 언급이 있다면서 상당한 시일이 흘렀을 가능성을 전했다.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된 것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이번이 네 번째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을 석방시키는데 미국의 전직 대통령 등 고위급 인사들이 직접 나서 북미 접촉의 중대 계기가 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그 같은 사례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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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는 북한에 무엇을 촉구했나요?

미국인 북한 억류 사태가 또 발생해 다시 한번 북미접촉의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오바마 미 행정부 출범후 4번째로 미 시민권자 1명이 북한 당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정부는 미국인 1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확인하고 북한에 석방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인 1명의 북한 억류사실을 확인하고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석방해 줄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이 이 미국인을 국제인권법에 부합되게 존중하고 처우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 미국인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석방해 주기를 북한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미국인이 북한에서 억류돼 왔으며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스웨덴의 평양주재 대사관을 통해 면담할 수 있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의 구체적인 신원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또 구체적인 억류 경위나 원인 등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다면서 언급을 피했다. 이와 관련, CNN 방송은 억류된 미국인이 남성이며 이 미국인의 억류가 "3~4개월 전에 시작됐다"는 소식통의 언급이 있다면서 상당한 시일이 흘렀을 가능성을 전했다.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된 것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이번이 네 번째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을 석방시키는데 미국의 전직 대통령 등 고위급 인사들이 직접 나서 북미 접촉의 중대 계기가 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그 같은 사례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인 1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확인하고 북한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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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의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미국인 북한 억류 사태가 또 발생해 다시 한번 북미접촉의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오바마 미 행정부 출범후 4번째로 미 시민권자 1명이 북한 당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정부는 미국인 1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확인하고 북한에 석방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인 1명의 북한 억류사실을 확인하고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석방해 줄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이 이 미국인을 국제인권법에 부합되게 존중하고 처우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 미국인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석방해 주기를 북한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미국인이 북한에서 억류돼 왔으며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스웨덴의 평양주재 대사관을 통해 면담할 수 있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의 구체적인 신원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또 구체적인 억류 경위나 원인 등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다면서 언급을 피했다. 이와 관련, CNN 방송은 억류된 미국인이 남성이며 이 미국인의 억류가 "3~4개월 전에 시작됐다"는 소식통의 언급이 있다면서 상당한 시일이 흘렀을 가능성을 전했다.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된 것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이번이 네 번째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을 석방시키는데 미국의 전직 대통령 등 고위급 인사들이 직접 나서 북미 접촉의 중대 계기가 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그 같은 사례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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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국이 자신과 대화를 해보면 핵을 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거란 발언을 했어?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자신과 대화를 해보면 핵을 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거란 발언도 했습니다. 올해 초 신년사만 해도 핵 단추를 언급하며 말폭탄을 주고받던 때와는 완전히 상반된 얘기인데요.국제 사회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발표할 때만 해도 핵 무력 완성을 주장하며 미국을 위협했습니다. [김정은/北 국무위원장/올해 신년사 :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 이는 결코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선 180도 달라진 발언이 나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김 위원장은) 내가 남쪽이나 태평양상으로 핵을 쏘거나 미국을 겨냥해서 그럴 사람이 아닐 거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8월 북한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이 화성 12형 미사일로 미국령 괌을 포위사격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이후 괌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됐던 것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미 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해 미국 내 우려를 해소하려는 포석도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 대미, 대외 관계 개선에 나설 그런 의지가 강하다라는 거, 그것을 분명하게 미국한테 전달할 수 있다라는 그런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많이 열려있고, 훌륭하다는 외교적 언사를 보낸 바 있어 두 정상이 회담을 앞두고 신뢰를 쌓으려 한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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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북한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이 미국령 괌을 포위사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어?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자신과 대화를 해보면 핵을 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거란 발언도 했습니다. 올해 초 신년사만 해도 핵 단추를 언급하며 말폭탄을 주고받던 때와는 완전히 상반된 얘기인데요.국제 사회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발표할 때만 해도 핵 무력 완성을 주장하며 미국을 위협했습니다. [김정은/北 국무위원장/올해 신년사 :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 이는 결코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선 180도 달라진 발언이 나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김 위원장은) 내가 남쪽이나 태평양상으로 핵을 쏘거나 미국을 겨냥해서 그럴 사람이 아닐 거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8월 북한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이 화성 12형 미사일로 미국령 괌을 포위사격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이후 괌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됐던 것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미 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해 미국 내 우려를 해소하려는 포석도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 대미, 대외 관계 개선에 나설 그런 의지가 강하다라는 거, 그것을 분명하게 미국한테 전달할 수 있다라는 그런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많이 열려있고, 훌륭하다는 외교적 언사를 보낸 바 있어 두 정상이 회담을 앞두고 신뢰를 쌓으려 한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지난해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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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은 올 해 신년사를 발표할 때만해도 무엇을 주장하며 미국을 위협했어?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자신과 대화를 해보면 핵을 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거란 발언도 했습니다. 올해 초 신년사만 해도 핵 단추를 언급하며 말폭탄을 주고받던 때와는 완전히 상반된 얘기인데요.국제 사회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발표할 때만 해도 핵 무력 완성을 주장하며 미국을 위협했습니다. [김정은/北 국무위원장/올해 신년사 :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 이는 결코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선 180도 달라진 발언이 나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김 위원장은) 내가 남쪽이나 태평양상으로 핵을 쏘거나 미국을 겨냥해서 그럴 사람이 아닐 거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8월 북한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이 화성 12형 미사일로 미국령 괌을 포위사격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이후 괌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됐던 것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미 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해 미국 내 우려를 해소하려는 포석도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 대미, 대외 관계 개선에 나설 그런 의지가 강하다라는 거, 그것을 분명하게 미국한테 전달할 수 있다라는 그런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많이 열려있고, 훌륭하다는 외교적 언사를 보낸 바 있어 두 정상이 회담을 앞두고 신뢰를 쌓으려 한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핵 무력 완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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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미 대통령이 당선된 후 북·미 회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여러 번 보낸 인물은?

비핵화·평화체제로 가는 과도기적 상황 관리 위해 ‘종전 선언’ 재추진 가능성 북·미 정상회담이나 그 직후 남북·미·중 정상이 평화 선언하는 방안 검토 남북 정상회담에서 시작해 북·미 정상회담으로 끝나는 북핵 외교전의 종착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다. 1953년 7월 군사정전(停戰) 협정 체결 이래 선언적 합의에 머물렀던 두 가지 의제를 동시에 현실화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남북을 비롯한 관련국 상호 간에 법적·제도적 및 실질적으로 공고한 평화가 보장돼 있는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남북 간 평화체제 논의는 1990∼1992년 계속된 고위급 회담 때 막이 올랐다. 그 결과 1991년 12월 채택된 ‘남북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 제5조에 ‘남과 북은 현 정전 상태를 평화 상태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북한은 이보다 훨씬 앞선 1970년대부터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해 왔다. 단 그 대상을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으로 못 박았다. 김일성 주석은 1973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문제에 관해 북·미 간 직접 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미 의회에 보내기도 했다. 김일성은 주한미군 철수를 내세웠던 지미 카터 미 대통령이 당선된 후 북·미 회담을 요청하는 서한도 여러 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간 평화체제 논의는 2007년 10월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구체화됐다. 남북 정상이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종전(終戰)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키로 합의(10·4 선언)한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북핵 6자회담에선 비핵화 프로세스를 담은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채택됐다. 여기에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을 가질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2000년 6월 1차 남북 정상회담 때 없던 평화체제 논의가 2차 남북 정상회담 때 들어간 건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선 10·4 선언에 명시됐지만 이행되지 않은 종전 선언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로 가는 과도기적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18일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합의가 실제 이행돼 완료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그 기간 동안 서로 도발하지 않고 불가침하겠다는 종전 개념의 평화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북한은 대통령 행정명령 수준이 아닌 미 의회 비준을 받아 지속성이 보장되는 국교 정상화 및 평화 협정을 원할 것”이라며 “북한 핵 능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비핵화 과정 역시 훨씬 길고 복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이나 그 직후 남북·미·중 정상이 평화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베를린 구상을 통해 “불안한 정전체제 위에서는 공고한 평화를 이룰 수 없다”며 “관련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평화를 제도화하는 것은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정책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평화협정 체결이 대외적 이슈라면 안으로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통일국민협약 체결, 남북 간 합의 법제화 및 변화된 환경에 맞는 남북 기본협정 체결이 핵심 과제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그래픽=안지나 기자

김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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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전 협정은 언제 체결되었는가?

비핵화·평화체제로 가는 과도기적 상황 관리 위해 ‘종전 선언’ 재추진 가능성 북·미 정상회담이나 그 직후 남북·미·중 정상이 평화 선언하는 방안 검토 남북 정상회담에서 시작해 북·미 정상회담으로 끝나는 북핵 외교전의 종착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다. 1953년 7월 군사정전(停戰) 협정 체결 이래 선언적 합의에 머물렀던 두 가지 의제를 동시에 현실화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남북을 비롯한 관련국 상호 간에 법적·제도적 및 실질적으로 공고한 평화가 보장돼 있는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남북 간 평화체제 논의는 1990∼1992년 계속된 고위급 회담 때 막이 올랐다. 그 결과 1991년 12월 채택된 ‘남북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 제5조에 ‘남과 북은 현 정전 상태를 평화 상태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북한은 이보다 훨씬 앞선 1970년대부터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해 왔다. 단 그 대상을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으로 못 박았다. 김일성 주석은 1973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문제에 관해 북·미 간 직접 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미 의회에 보내기도 했다. 김일성은 주한미군 철수를 내세웠던 지미 카터 미 대통령이 당선된 후 북·미 회담을 요청하는 서한도 여러 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간 평화체제 논의는 2007년 10월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구체화됐다. 남북 정상이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종전(終戰)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키로 합의(10·4 선언)한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북핵 6자회담에선 비핵화 프로세스를 담은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채택됐다. 여기에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을 가질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2000년 6월 1차 남북 정상회담 때 없던 평화체제 논의가 2차 남북 정상회담 때 들어간 건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선 10·4 선언에 명시됐지만 이행되지 않은 종전 선언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로 가는 과도기적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18일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합의가 실제 이행돼 완료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그 기간 동안 서로 도발하지 않고 불가침하겠다는 종전 개념의 평화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북한은 대통령 행정명령 수준이 아닌 미 의회 비준을 받아 지속성이 보장되는 국교 정상화 및 평화 협정을 원할 것”이라며 “북한 핵 능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비핵화 과정 역시 훨씬 길고 복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이나 그 직후 남북·미·중 정상이 평화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베를린 구상을 통해 “불안한 정전체제 위에서는 공고한 평화를 이룰 수 없다”며 “관련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평화를 제도화하는 것은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정책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평화협정 체결이 대외적 이슈라면 안으로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통일국민협약 체결, 남북 간 합의 법제화 및 변화된 환경에 맞는 남북 기본협정 체결이 핵심 과제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그래픽=안지나 기자

195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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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무엇으로 규정하고 있는가?

비핵화·평화체제로 가는 과도기적 상황 관리 위해 ‘종전 선언’ 재추진 가능성 북·미 정상회담이나 그 직후 남북·미·중 정상이 평화 선언하는 방안 검토 남북 정상회담에서 시작해 북·미 정상회담으로 끝나는 북핵 외교전의 종착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다. 1953년 7월 군사정전(停戰) 협정 체결 이래 선언적 합의에 머물렀던 두 가지 의제를 동시에 현실화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남북을 비롯한 관련국 상호 간에 법적·제도적 및 실질적으로 공고한 평화가 보장돼 있는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남북 간 평화체제 논의는 1990∼1992년 계속된 고위급 회담 때 막이 올랐다. 그 결과 1991년 12월 채택된 ‘남북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 제5조에 ‘남과 북은 현 정전 상태를 평화 상태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북한은 이보다 훨씬 앞선 1970년대부터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해 왔다. 단 그 대상을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으로 못 박았다. 김일성 주석은 1973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문제에 관해 북·미 간 직접 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미 의회에 보내기도 했다. 김일성은 주한미군 철수를 내세웠던 지미 카터 미 대통령이 당선된 후 북·미 회담을 요청하는 서한도 여러 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간 평화체제 논의는 2007년 10월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구체화됐다. 남북 정상이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종전(終戰)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키로 합의(10·4 선언)한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북핵 6자회담에선 비핵화 프로세스를 담은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채택됐다. 여기에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을 가질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2000년 6월 1차 남북 정상회담 때 없던 평화체제 논의가 2차 남북 정상회담 때 들어간 건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선 10·4 선언에 명시됐지만 이행되지 않은 종전 선언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로 가는 과도기적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18일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합의가 실제 이행돼 완료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그 기간 동안 서로 도발하지 않고 불가침하겠다는 종전 개념의 평화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북한은 대통령 행정명령 수준이 아닌 미 의회 비준을 받아 지속성이 보장되는 국교 정상화 및 평화 협정을 원할 것”이라며 “북한 핵 능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비핵화 과정 역시 훨씬 길고 복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이나 그 직후 남북·미·중 정상이 평화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베를린 구상을 통해 “불안한 정전체제 위에서는 공고한 평화를 이룰 수 없다”며 “관련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평화를 제도화하는 것은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정책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평화협정 체결이 대외적 이슈라면 안으로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통일국민협약 체결, 남북 간 합의 법제화 및 변화된 환경에 맞는 남북 기본협정 체결이 핵심 과제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그래픽=안지나 기자

‘남북을 비롯한 관련국 상호 간에 법적·제도적 및 실질적으로 공고한 평화가 보장돼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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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왜 비핵화 과정이 훨씬 길고 복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는가?

비핵화·평화체제로 가는 과도기적 상황 관리 위해 ‘종전 선언’ 재추진 가능성 북·미 정상회담이나 그 직후 남북·미·중 정상이 평화 선언하는 방안 검토 남북 정상회담에서 시작해 북·미 정상회담으로 끝나는 북핵 외교전의 종착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다. 1953년 7월 군사정전(停戰) 협정 체결 이래 선언적 합의에 머물렀던 두 가지 의제를 동시에 현실화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남북을 비롯한 관련국 상호 간에 법적·제도적 및 실질적으로 공고한 평화가 보장돼 있는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남북 간 평화체제 논의는 1990∼1992년 계속된 고위급 회담 때 막이 올랐다. 그 결과 1991년 12월 채택된 ‘남북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 제5조에 ‘남과 북은 현 정전 상태를 평화 상태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북한은 이보다 훨씬 앞선 1970년대부터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해 왔다. 단 그 대상을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으로 못 박았다. 김일성 주석은 1973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문제에 관해 북·미 간 직접 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미 의회에 보내기도 했다. 김일성은 주한미군 철수를 내세웠던 지미 카터 미 대통령이 당선된 후 북·미 회담을 요청하는 서한도 여러 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간 평화체제 논의는 2007년 10월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구체화됐다. 남북 정상이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종전(終戰)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키로 합의(10·4 선언)한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북핵 6자회담에선 비핵화 프로세스를 담은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채택됐다. 여기에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을 가질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2000년 6월 1차 남북 정상회담 때 없던 평화체제 논의가 2차 남북 정상회담 때 들어간 건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선 10·4 선언에 명시됐지만 이행되지 않은 종전 선언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로 가는 과도기적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18일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합의가 실제 이행돼 완료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그 기간 동안 서로 도발하지 않고 불가침하겠다는 종전 개념의 평화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북한은 대통령 행정명령 수준이 아닌 미 의회 비준을 받아 지속성이 보장되는 국교 정상화 및 평화 협정을 원할 것”이라며 “북한 핵 능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비핵화 과정 역시 훨씬 길고 복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이나 그 직후 남북·미·중 정상이 평화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베를린 구상을 통해 “불안한 정전체제 위에서는 공고한 평화를 이룰 수 없다”며 “관련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평화를 제도화하는 것은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정책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평화협정 체결이 대외적 이슈라면 안으로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통일국민협약 체결, 남북 간 합의 법제화 및 변화된 환경에 맞는 남북 기본협정 체결이 핵심 과제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그래픽=안지나 기자

북한 핵 능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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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 제5조에는 무슨 내용이 들어갔는가?

비핵화·평화체제로 가는 과도기적 상황 관리 위해 ‘종전 선언’ 재추진 가능성 북·미 정상회담이나 그 직후 남북·미·중 정상이 평화 선언하는 방안 검토 남북 정상회담에서 시작해 북·미 정상회담으로 끝나는 북핵 외교전의 종착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다. 1953년 7월 군사정전(停戰) 협정 체결 이래 선언적 합의에 머물렀던 두 가지 의제를 동시에 현실화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남북을 비롯한 관련국 상호 간에 법적·제도적 및 실질적으로 공고한 평화가 보장돼 있는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남북 간 평화체제 논의는 1990∼1992년 계속된 고위급 회담 때 막이 올랐다. 그 결과 1991년 12월 채택된 ‘남북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 제5조에 ‘남과 북은 현 정전 상태를 평화 상태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북한은 이보다 훨씬 앞선 1970년대부터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해 왔다. 단 그 대상을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으로 못 박았다. 김일성 주석은 1973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문제에 관해 북·미 간 직접 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미 의회에 보내기도 했다. 김일성은 주한미군 철수를 내세웠던 지미 카터 미 대통령이 당선된 후 북·미 회담을 요청하는 서한도 여러 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간 평화체제 논의는 2007년 10월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구체화됐다. 남북 정상이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종전(終戰)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키로 합의(10·4 선언)한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북핵 6자회담에선 비핵화 프로세스를 담은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채택됐다. 여기에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을 가질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2000년 6월 1차 남북 정상회담 때 없던 평화체제 논의가 2차 남북 정상회담 때 들어간 건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선 10·4 선언에 명시됐지만 이행되지 않은 종전 선언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로 가는 과도기적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18일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합의가 실제 이행돼 완료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그 기간 동안 서로 도발하지 않고 불가침하겠다는 종전 개념의 평화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북한은 대통령 행정명령 수준이 아닌 미 의회 비준을 받아 지속성이 보장되는 국교 정상화 및 평화 협정을 원할 것”이라며 “북한 핵 능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비핵화 과정 역시 훨씬 길고 복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이나 그 직후 남북·미·중 정상이 평화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베를린 구상을 통해 “불안한 정전체제 위에서는 공고한 평화를 이룰 수 없다”며 “관련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평화를 제도화하는 것은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정책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평화협정 체결이 대외적 이슈라면 안으로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통일국민협약 체결, 남북 간 합의 법제화 및 변화된 환경에 맞는 남북 기본협정 체결이 핵심 과제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그래픽=안지나 기자

‘남과 북은 현 정전 상태를 평화 상태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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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었어?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은 역사적인 순간에도 김여정 부부장의 존재감은 컸습니다. 오빠인 김 위원장이 판문점으로 내려오는 순간부터 돌아갈 때까지 그림자처럼 붙어 살뜰하게 챙겼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뒤로 북측 수행원 9명이 따릅니다. 남성 수행원들 사이에서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던 김여정 부부장이 단연 눈에 띕니다. 회색 치마 정장을 차려입고 팔에 서류를 낀 채 거침없이 활보했습니다. 긴장기 없는 김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자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고 자신을 알아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손을 잡았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화의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도 따라가다 급하게 빠지기도 했습니다. 김 부부장에게 관심이 쏟아지는 건 그가 맡은 역할 때문이기도 합니다. 친오빠인 김 위원장을 도와 국정 전반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비서실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우리 화동들이 김 위원장에게 건넨 꽃다발을 챙기고 김 위원장이 평화의 집에서 방명록을 쓸 때도 펜을 가져다줬습니다. 식수를 앞두고도 김 부부장은 옆에 서 있다가 김 위원장의 장갑을 챙겼습니다. 그의 위상을 확인해주듯, 정상회담에도 참석해 김 위원장의 발언을 꼼꼼하게 받아적기도 했습니다. 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김 부부장에게 남쪽에서 스타가 됐다고 언급하자 얼굴이 빨개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한 외신은 김 부부장을 &김정은에게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게이트키퍼&라고 소개할 정도로 안팎에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김여정 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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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신은 김여정 부부장을 뭐라고 소개했어 ?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은 역사적인 순간에도 김여정 부부장의 존재감은 컸습니다. 오빠인 김 위원장이 판문점으로 내려오는 순간부터 돌아갈 때까지 그림자처럼 붙어 살뜰하게 챙겼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뒤로 북측 수행원 9명이 따릅니다. 남성 수행원들 사이에서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던 김여정 부부장이 단연 눈에 띕니다. 회색 치마 정장을 차려입고 팔에 서류를 낀 채 거침없이 활보했습니다. 긴장기 없는 김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자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고 자신을 알아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손을 잡았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화의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도 따라가다 급하게 빠지기도 했습니다. 김 부부장에게 관심이 쏟아지는 건 그가 맡은 역할 때문이기도 합니다. 친오빠인 김 위원장을 도와 국정 전반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비서실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우리 화동들이 김 위원장에게 건넨 꽃다발을 챙기고 김 위원장이 평화의 집에서 방명록을 쓸 때도 펜을 가져다줬습니다. 식수를 앞두고도 김 부부장은 옆에 서 있다가 김 위원장의 장갑을 챙겼습니다. 그의 위상을 확인해주듯, 정상회담에도 참석해 김 위원장의 발언을 꼼꼼하게 받아적기도 했습니다. 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김 부부장에게 남쪽에서 스타가 됐다고 언급하자 얼굴이 빨개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한 외신은 김 부부장을 &김정은에게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게이트키퍼&라고 소개할 정도로 안팎에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김정은에게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게이트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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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부부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을 알아보자 어떻게 했어 ?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은 역사적인 순간에도 김여정 부부장의 존재감은 컸습니다. 오빠인 김 위원장이 판문점으로 내려오는 순간부터 돌아갈 때까지 그림자처럼 붙어 살뜰하게 챙겼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뒤로 북측 수행원 9명이 따릅니다. 남성 수행원들 사이에서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던 김여정 부부장이 단연 눈에 띕니다. 회색 치마 정장을 차려입고 팔에 서류를 낀 채 거침없이 활보했습니다. 긴장기 없는 김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자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고 자신을 알아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손을 잡았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화의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도 따라가다 급하게 빠지기도 했습니다. 김 부부장에게 관심이 쏟아지는 건 그가 맡은 역할 때문이기도 합니다. 친오빠인 김 위원장을 도와 국정 전반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비서실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우리 화동들이 김 위원장에게 건넨 꽃다발을 챙기고 김 위원장이 평화의 집에서 방명록을 쓸 때도 펜을 가져다줬습니다. 식수를 앞두고도 김 부부장은 옆에 서 있다가 김 위원장의 장갑을 챙겼습니다. 그의 위상을 확인해주듯, 정상회담에도 참석해 김 위원장의 발언을 꼼꼼하게 받아적기도 했습니다. 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김 부부장에게 남쪽에서 스타가 됐다고 언급하자 얼굴이 빨개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한 외신은 김 부부장을 &김정은에게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게이트키퍼&라고 소개할 정도로 안팎에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스스럼없이 다가와 손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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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누가 공식 취임했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안에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실제로 북한이, 폐쇄 조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나쁜 합의는 북미 회담의 선택사항이 아니라면서, 북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장의 여러 갱도 안에서 전선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 CBS 방송이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BS는 이 전선 철거 작업이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북한의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5월 중에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 선서를 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취임사에서 북미 회담의 목표를 거듭 확인했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을 항구적으로, 또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 지체 없이 폐기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도 빼놓지 않았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미국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나쁜 합의는 선택사항에 없습니다.] 이에 더해 미 국무부는 시민단체들이 지정한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았고,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대북 협상을 지휘하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몇 달안에 성과를 낼 거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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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은 언제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안에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실제로 북한이, 폐쇄 조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나쁜 합의는 북미 회담의 선택사항이 아니라면서, 북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장의 여러 갱도 안에서 전선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 CBS 방송이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BS는 이 전선 철거 작업이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북한의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5월 중에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 선서를 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취임사에서 북미 회담의 목표를 거듭 확인했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을 항구적으로, 또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 지체 없이 폐기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도 빼놓지 않았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미국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나쁜 합의는 선택사항에 없습니다.] 이에 더해 미 국무부는 시민단체들이 지정한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았고,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대북 협상을 지휘하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몇 달안에 성과를 낼 거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이달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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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디서 전선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안에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실제로 북한이, 폐쇄 조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나쁜 합의는 북미 회담의 선택사항이 아니라면서, 북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장의 여러 갱도 안에서 전선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 CBS 방송이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BS는 이 전선 철거 작업이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북한의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5월 중에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 선서를 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취임사에서 북미 회담의 목표를 거듭 확인했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을 항구적으로, 또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 지체 없이 폐기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도 빼놓지 않았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미국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나쁜 합의는 선택사항에 없습니다.] 이에 더해 미 국무부는 시민단체들이 지정한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았고,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대북 협상을 지휘하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몇 달안에 성과를 낼 거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핵실험장의 여러 갱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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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안에 무엇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안에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실제로 북한이, 폐쇄 조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나쁜 합의는 북미 회담의 선택사항이 아니라면서, 북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장의 여러 갱도 안에서 전선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 CBS 방송이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BS는 이 전선 철거 작업이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북한의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5월 중에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 선서를 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취임사에서 북미 회담의 목표를 거듭 확인했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을 항구적으로, 또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 지체 없이 폐기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도 빼놓지 않았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미국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나쁜 합의는 선택사항에 없습니다.] 이에 더해 미 국무부는 시민단체들이 지정한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았고,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대북 협상을 지휘하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몇 달안에 성과를 낼 거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핵실험장 폐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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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식 취임 선서를 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취임사에서 무엇을 거듭 확인했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안에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실제로 북한이, 폐쇄 조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나쁜 합의는 북미 회담의 선택사항이 아니라면서, 북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장의 여러 갱도 안에서 전선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 CBS 방송이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BS는 이 전선 철거 작업이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북한의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5월 중에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 선서를 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취임사에서 북미 회담의 목표를 거듭 확인했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을 항구적으로, 또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 지체 없이 폐기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도 빼놓지 않았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미국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나쁜 합의는 선택사항에 없습니다.] 이에 더해 미 국무부는 시민단체들이 지정한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았고,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대북 협상을 지휘하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몇 달안에 성과를 낼 거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북미 회담의 목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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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미 국무부는 어떻게 북한에 대해 압박을 이어갔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안에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실제로 북한이, 폐쇄 조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나쁜 합의는 북미 회담의 선택사항이 아니라면서, 북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장의 여러 갱도 안에서 전선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 CBS 방송이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BS는 이 전선 철거 작업이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북한의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5월 중에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 선서를 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취임사에서 북미 회담의 목표를 거듭 확인했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을 항구적으로, 또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 지체 없이 폐기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도 빼놓지 않았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미국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나쁜 합의는 선택사항에 없습니다.] 이에 더해 미 국무부는 시민단체들이 지정한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았고,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대북 협상을 지휘하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몇 달안에 성과를 낼 거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시민단체들이 지정한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mrc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았고,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무엇을 아끼지 않았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안에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실제로 북한이, 폐쇄 조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나쁜 합의는 북미 회담의 선택사항이 아니라면서, 북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장의 여러 갱도 안에서 전선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 CBS 방송이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BS는 이 전선 철거 작업이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북한의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5월 중에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 선서를 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취임사에서 북미 회담의 목표를 거듭 확인했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을 항구적으로, 또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 지체 없이 폐기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도 빼놓지 않았습니다.[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미국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나쁜 합의는 선택사항에 없습니다.] 이에 더해 미 국무부는 시민단체들이 지정한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았고,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대북 협상을 지휘하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몇 달안에 성과를 낼 거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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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낸 곳은?

정부가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는 15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부는 화학무기의 확산, 사용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 하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화학무기가 사용되는 것, 특히 이로 인해 무고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리아에선 지난 7일 밤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동구타 두마에서 민간인 70명 이상이 숨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미국, 영국, 프랑스는 14일 새벽 응징 차원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박세원 객원기자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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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프랑스가 응징 차원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날은?

정부가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는 15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부는 화학무기의 확산, 사용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 하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화학무기가 사용되는 것, 특히 이로 인해 무고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리아에선 지난 7일 밤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동구타 두마에서 민간인 70명 이상이 숨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미국, 영국, 프랑스는 14일 새벽 응징 차원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박세원 객원기자

14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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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리아 내전에서 사용된 무엇에 대해 강력 규탄하였나?

정부가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는 15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부는 화학무기의 확산, 사용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 하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화학무기가 사용되는 것, 특히 이로 인해 무고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리아에선 지난 7일 밤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동구타 두마에서 민간인 70명 이상이 숨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미국, 영국, 프랑스는 14일 새벽 응징 차원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박세원 객원기자

화학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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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화학무기를 규탄하는 이유는?

정부가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는 15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부는 화학무기의 확산, 사용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 하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화학무기가 사용되는 것, 특히 이로 인해 무고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리아에선 지난 7일 밤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동구타 두마에서 민간인 70명 이상이 숨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미국, 영국, 프랑스는 14일 새벽 응징 차원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박세원 객원기자

무고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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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무부장관 이름은 뭐야?

브라질 외무부가 외교관 임용 시험 필수과목에서 영어를 제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영어도 프랑스어나 스페인어 처럼 선택과목에 포함시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언어 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브라질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셀소 아모링 외무장관은 "외교관 임용 과정에서 생기는 엘리트주의를 제거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한 아모링 장관은 "영어를 잘 하는 것보다는 수준 높은포르투갈어를 구사하고 브라질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훌륭한 외교관의 자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어는 누구나 3년만 열심히 하면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무부 고위관리들은 대체로 외교활동에서 차지하는 영어의 중요성을 들어 이번조치에 반대했으나 외교관 임용에서 일부 부유층과 외교관 자녀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막는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예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외교관 지망생들에게 외국어 구사능력을 크게 요구하지 않고, 그 대신 영어에 대한 일반지식과 미국의 역사 및 지리, 세계사, 국제경제에 관한 식견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이고, 영어가 세계언어의 역할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는 의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셀소 아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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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소 아모링 외무장관의 주장은 몇일 보도됐어?

브라질 외무부가 외교관 임용 시험 필수과목에서 영어를 제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영어도 프랑스어나 스페인어 처럼 선택과목에 포함시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언어 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브라질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셀소 아모링 외무장관은 "외교관 임용 과정에서 생기는 엘리트주의를 제거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한 아모링 장관은 "영어를 잘 하는 것보다는 수준 높은포르투갈어를 구사하고 브라질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훌륭한 외교관의 자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어는 누구나 3년만 열심히 하면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무부 고위관리들은 대체로 외교활동에서 차지하는 영어의 중요성을 들어 이번조치에 반대했으나 외교관 임용에서 일부 부유층과 외교관 자녀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막는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예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외교관 지망생들에게 외국어 구사능력을 크게 요구하지 않고, 그 대신 영어에 대한 일반지식과 미국의 역사 및 지리, 세계사, 국제경제에 관한 식견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이고, 영어가 세계언어의 역할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는 의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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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소 아모링 외무장관은 외교관 임용 시험 필수과목에서 무엇을 제외했어?

브라질 외무부가 외교관 임용 시험 필수과목에서 영어를 제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영어도 프랑스어나 스페인어 처럼 선택과목에 포함시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언어 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브라질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셀소 아모링 외무장관은 "외교관 임용 과정에서 생기는 엘리트주의를 제거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한 아모링 장관은 "영어를 잘 하는 것보다는 수준 높은포르투갈어를 구사하고 브라질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훌륭한 외교관의 자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어는 누구나 3년만 열심히 하면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무부 고위관리들은 대체로 외교활동에서 차지하는 영어의 중요성을 들어 이번조치에 반대했으나 외교관 임용에서 일부 부유층과 외교관 자녀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막는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예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외교관 지망생들에게 외국어 구사능력을 크게 요구하지 않고, 그 대신 영어에 대한 일반지식과 미국의 역사 및 지리, 세계사, 국제경제에 관한 식견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이고, 영어가 세계언어의 역할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는 의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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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재판에 넘겨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처지가 됐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판에 넘겨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처지가 됐습니다.두 전직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서로를 공격했던 사안들이 10여 년이 지나고나서, 공교롭게도 두 사람에게 치명타가 됐습니다.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은 본선을 방불케할 만큼 치열했습니다. 당시 이명박, 박근혜 후보는 서로 날카로운 검증의 칼날을 들이댔습니다. 박 후보는 땅 문제를 들고 나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누구 땅이냐, 검찰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방어는 전면 부인, 이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이명박/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의혹이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최태민 목사와 그 가족들에 대한 비리 의혹입니다. 최순실 씨는 최 목사의 딸입니다. [진수희/당시 이명박 후보 대변인(2007년 7월) : 이런 식이라면 청와대도 행정부도 최태민의 일족이 장악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관련 내용들을 부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7월) : 의혹은 이것저것 막 나오는데, 어떤 실체있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리고 두 사람은 연달아 대통령이 됐습니다. 10여 년 뒤, [박근혜/전 대통령(2017년 3월 21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명박/전 대통령(2018년 3월 14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순실 씨와 도곡동 땅은 치명타가 됐습니다. 검찰은 뇌물 수수 그리고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을 내일 재판에 넘깁니다. 10여 년 전 서로에 대해 제기한 의혹들과 관련해 두 사람 모두 법의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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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직 대통령은 언제 대선 경선 당시 치열한 공방을 벌였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판에 넘겨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처지가 됐습니다.두 전직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서로를 공격했던 사안들이 10여 년이 지나고나서, 공교롭게도 두 사람에게 치명타가 됐습니다.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은 본선을 방불케할 만큼 치열했습니다. 당시 이명박, 박근혜 후보는 서로 날카로운 검증의 칼날을 들이댔습니다. 박 후보는 땅 문제를 들고 나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누구 땅이냐, 검찰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방어는 전면 부인, 이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이명박/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의혹이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최태민 목사와 그 가족들에 대한 비리 의혹입니다. 최순실 씨는 최 목사의 딸입니다. [진수희/당시 이명박 후보 대변인(2007년 7월) : 이런 식이라면 청와대도 행정부도 최태민의 일족이 장악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관련 내용들을 부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7월) : 의혹은 이것저것 막 나오는데, 어떤 실체있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리고 두 사람은 연달아 대통령이 됐습니다. 10여 년 뒤, [박근혜/전 대통령(2017년 3월 21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명박/전 대통령(2018년 3월 14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순실 씨와 도곡동 땅은 치명타가 됐습니다. 검찰은 뇌물 수수 그리고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을 내일 재판에 넘깁니다. 10여 년 전 서로에 대해 제기한 의혹들과 관련해 두 사람 모두 법의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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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무슨 문제를 들고 나왔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판에 넘겨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처지가 됐습니다.두 전직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서로를 공격했던 사안들이 10여 년이 지나고나서, 공교롭게도 두 사람에게 치명타가 됐습니다.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은 본선을 방불케할 만큼 치열했습니다. 당시 이명박, 박근혜 후보는 서로 날카로운 검증의 칼날을 들이댔습니다. 박 후보는 땅 문제를 들고 나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누구 땅이냐, 검찰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방어는 전면 부인, 이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이명박/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의혹이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최태민 목사와 그 가족들에 대한 비리 의혹입니다. 최순실 씨는 최 목사의 딸입니다. [진수희/당시 이명박 후보 대변인(2007년 7월) : 이런 식이라면 청와대도 행정부도 최태민의 일족이 장악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관련 내용들을 부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7월) : 의혹은 이것저것 막 나오는데, 어떤 실체있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리고 두 사람은 연달아 대통령이 됐습니다. 10여 년 뒤, [박근혜/전 대통령(2017년 3월 21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명박/전 대통령(2018년 3월 14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순실 씨와 도곡동 땅은 치명타가 됐습니다. 검찰은 뇌물 수수 그리고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을 내일 재판에 넘깁니다. 10여 년 전 서로에 대해 제기한 의혹들과 관련해 두 사람 모두 법의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땅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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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도곡동 땅 문제에 대해 뭐라고 말했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판에 넘겨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처지가 됐습니다.두 전직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서로를 공격했던 사안들이 10여 년이 지나고나서, 공교롭게도 두 사람에게 치명타가 됐습니다.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은 본선을 방불케할 만큼 치열했습니다. 당시 이명박, 박근혜 후보는 서로 날카로운 검증의 칼날을 들이댔습니다. 박 후보는 땅 문제를 들고 나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누구 땅이냐, 검찰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방어는 전면 부인, 이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이명박/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의혹이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최태민 목사와 그 가족들에 대한 비리 의혹입니다. 최순실 씨는 최 목사의 딸입니다. [진수희/당시 이명박 후보 대변인(2007년 7월) : 이런 식이라면 청와대도 행정부도 최태민의 일족이 장악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관련 내용들을 부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7월) : 의혹은 이것저것 막 나오는데, 어떤 실체있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리고 두 사람은 연달아 대통령이 됐습니다. 10여 년 뒤, [박근혜/전 대통령(2017년 3월 21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명박/전 대통령(2018년 3월 14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순실 씨와 도곡동 땅은 치명타가 됐습니다. 검찰은 뇌물 수수 그리고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을 내일 재판에 넘깁니다. 10여 년 전 서로에 대해 제기한 의혹들과 관련해 두 사람 모두 법의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의혹이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mrc

이 후보는 박후보에 무슨 의혹으로 반격했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판에 넘겨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처지가 됐습니다.두 전직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서로를 공격했던 사안들이 10여 년이 지나고나서, 공교롭게도 두 사람에게 치명타가 됐습니다.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은 본선을 방불케할 만큼 치열했습니다. 당시 이명박, 박근혜 후보는 서로 날카로운 검증의 칼날을 들이댔습니다. 박 후보는 땅 문제를 들고 나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누구 땅이냐, 검찰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방어는 전면 부인, 이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이명박/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의혹이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최태민 목사와 그 가족들에 대한 비리 의혹입니다. 최순실 씨는 최 목사의 딸입니다. [진수희/당시 이명박 후보 대변인(2007년 7월) : 이런 식이라면 청와대도 행정부도 최태민의 일족이 장악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관련 내용들을 부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7월) : 의혹은 이것저것 막 나오는데, 어떤 실체있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리고 두 사람은 연달아 대통령이 됐습니다. 10여 년 뒤, [박근혜/전 대통령(2017년 3월 21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명박/전 대통령(2018년 3월 14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순실 씨와 도곡동 땅은 치명타가 됐습니다. 검찰은 뇌물 수수 그리고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을 내일 재판에 넘깁니다. 10여 년 전 서로에 대해 제기한 의혹들과 관련해 두 사람 모두 법의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최태민 목사와 그 가족들에 대한 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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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무슨 혐의로 구속했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판에 넘겨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처지가 됐습니다.두 전직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서로를 공격했던 사안들이 10여 년이 지나고나서, 공교롭게도 두 사람에게 치명타가 됐습니다.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은 본선을 방불케할 만큼 치열했습니다. 당시 이명박, 박근혜 후보는 서로 날카로운 검증의 칼날을 들이댔습니다. 박 후보는 땅 문제를 들고 나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누구 땅이냐, 검찰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방어는 전면 부인, 이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이명박/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8월) :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의혹이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최태민 목사와 그 가족들에 대한 비리 의혹입니다. 최순실 씨는 최 목사의 딸입니다. [진수희/당시 이명박 후보 대변인(2007년 7월) : 이런 식이라면 청와대도 행정부도 최태민의 일족이 장악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관련 내용들을 부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2007년 7월) : 의혹은 이것저것 막 나오는데, 어떤 실체있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리고 두 사람은 연달아 대통령이 됐습니다. 10여 년 뒤, [박근혜/전 대통령(2017년 3월 21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명박/전 대통령(2018년 3월 14일 검찰 소환) :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순실 씨와 도곡동 땅은 치명타가 됐습니다. 검찰은 뇌물 수수 그리고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을 내일 재판에 넘깁니다. 10여 년 전 서로에 대해 제기한 의혹들과 관련해 두 사람 모두 법의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뇌물 수수 그리고 횡령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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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을 배제한 대신 충청출신 인사 2명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하자 누가 격하게 반응했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침묵'이 묘하다. 8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유승민 최고위원이 홍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지만 그는 '묵묵부답' 했다. 공개회의는 물론 비공개회의 때도 단한마디 언급이 없었다.지난달 27일홍 대표가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하면서 한나라당은 격랑에 휘말릴 조짐을 보였다. 호남을 배제한 대신 충청출신 인사 2명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하자유승민, 남경필 최고위원 등이 격하게 반응했다. 김정권 사무총장 인선 갈등에 이어 다시 '쨍소리'가 날 상황이었다. 홍 대표가 "1차협의는 마무리됐다"며 서둘러 회의를 마쳤지만 여진은 계속됐다. 휴가를 마친 뒤 첫 최고위원회가 열린 8일,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논의가 다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인선안에 반대하는 최고위원들은 단단히 준비하고 회의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홍 대표는 침묵했다. 유 최고위원이 "2004년 이후 당 지도부가 호남에 대해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을 해왔는데, 그것을 7년 만에 물거품으로 돌리고 있다"고 공개 비난했는데도반박하지 않았다.비공개회의 때조차도 '지명직' 단어조차 언급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홍 대표가 홍문표-정우택, 특히 홍문표 카드를 접었다고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 오히려 '밀어붙이기 수순'이라는 해석 쪽이 다수다. 홍 대표가 가장 크게 반발하고 있는 유 최고위원과 단한번도 접촉한 적이 없다는 게 이를 뒷받침한다. 유 최고위원은 9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달 27일 대구에서 열린 고위당정에 앞서 잠시 통화한 것이 전부이며 공식회의 이외에는 전화도, 만남도 없었다"며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홍 대표 주변에서는 다른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친박계가 호남몫 최고위원으로 김장수 의원에게 힘을 싣고 있다는 것도 홍 대표측 관계자들의 전언 형태로 떠돌고 있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홍 대표가 유 최고위원과 접촉하는 대신 '여론 떠보기' 형태로 '홍문표-김장수 조합' 혹은 '홍문표-제3의 인사 조합'을 흘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친박계 모 의원이 "정공법이 아닌 '꼼수'"라고 비난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한 홍 대표가 사무총장 인선 때처럼 갈등을 부르는 리더십을 선택할 지, 화합을 이끄는 촉매제 리더십으로 변화할 지 주목된다.

유승민, 남경필 최고위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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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가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한게 언제야?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침묵'이 묘하다. 8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유승민 최고위원이 홍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지만 그는 '묵묵부답' 했다. 공개회의는 물론 비공개회의 때도 단한마디 언급이 없었다.지난달 27일홍 대표가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하면서 한나라당은 격랑에 휘말릴 조짐을 보였다. 호남을 배제한 대신 충청출신 인사 2명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하자유승민, 남경필 최고위원 등이 격하게 반응했다. 김정권 사무총장 인선 갈등에 이어 다시 '쨍소리'가 날 상황이었다. 홍 대표가 "1차협의는 마무리됐다"며 서둘러 회의를 마쳤지만 여진은 계속됐다. 휴가를 마친 뒤 첫 최고위원회가 열린 8일,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논의가 다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인선안에 반대하는 최고위원들은 단단히 준비하고 회의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홍 대표는 침묵했다. 유 최고위원이 "2004년 이후 당 지도부가 호남에 대해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을 해왔는데, 그것을 7년 만에 물거품으로 돌리고 있다"고 공개 비난했는데도반박하지 않았다.비공개회의 때조차도 '지명직' 단어조차 언급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홍 대표가 홍문표-정우택, 특히 홍문표 카드를 접었다고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 오히려 '밀어붙이기 수순'이라는 해석 쪽이 다수다. 홍 대표가 가장 크게 반발하고 있는 유 최고위원과 단한번도 접촉한 적이 없다는 게 이를 뒷받침한다. 유 최고위원은 9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달 27일 대구에서 열린 고위당정에 앞서 잠시 통화한 것이 전부이며 공식회의 이외에는 전화도, 만남도 없었다"며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홍 대표 주변에서는 다른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친박계가 호남몫 최고위원으로 김장수 의원에게 힘을 싣고 있다는 것도 홍 대표측 관계자들의 전언 형태로 떠돌고 있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홍 대표가 유 최고위원과 접촉하는 대신 '여론 떠보기' 형태로 '홍문표-김장수 조합' 혹은 '홍문표-제3의 인사 조합'을 흘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친박계 모 의원이 "정공법이 아닌 '꼼수'"라고 비난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한 홍 대표가 사무총장 인선 때처럼 갈등을 부르는 리더십을 선택할 지, 화합을 이끄는 촉매제 리더십으로 변화할 지 주목된다.

지난달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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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무엇이 묘한가?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침묵'이 묘하다. 8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유승민 최고위원이 홍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지만 그는 '묵묵부답' 했다. 공개회의는 물론 비공개회의 때도 단한마디 언급이 없었다.지난달 27일홍 대표가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하면서 한나라당은 격랑에 휘말릴 조짐을 보였다. 호남을 배제한 대신 충청출신 인사 2명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하자유승민, 남경필 최고위원 등이 격하게 반응했다. 김정권 사무총장 인선 갈등에 이어 다시 '쨍소리'가 날 상황이었다. 홍 대표가 "1차협의는 마무리됐다"며 서둘러 회의를 마쳤지만 여진은 계속됐다. 휴가를 마친 뒤 첫 최고위원회가 열린 8일,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논의가 다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인선안에 반대하는 최고위원들은 단단히 준비하고 회의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홍 대표는 침묵했다. 유 최고위원이 "2004년 이후 당 지도부가 호남에 대해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을 해왔는데, 그것을 7년 만에 물거품으로 돌리고 있다"고 공개 비난했는데도반박하지 않았다.비공개회의 때조차도 '지명직' 단어조차 언급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홍 대표가 홍문표-정우택, 특히 홍문표 카드를 접었다고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 오히려 '밀어붙이기 수순'이라는 해석 쪽이 다수다. 홍 대표가 가장 크게 반발하고 있는 유 최고위원과 단한번도 접촉한 적이 없다는 게 이를 뒷받침한다. 유 최고위원은 9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달 27일 대구에서 열린 고위당정에 앞서 잠시 통화한 것이 전부이며 공식회의 이외에는 전화도, 만남도 없었다"며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홍 대표 주변에서는 다른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친박계가 호남몫 최고위원으로 김장수 의원에게 힘을 싣고 있다는 것도 홍 대표측 관계자들의 전언 형태로 떠돌고 있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홍 대표가 유 최고위원과 접촉하는 대신 '여론 떠보기' 형태로 '홍문표-김장수 조합' 혹은 '홍문표-제3의 인사 조합'을 흘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친박계 모 의원이 "정공법이 아닌 '꼼수'"라고 비난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한 홍 대표가 사무총장 인선 때처럼 갈등을 부르는 리더십을 선택할 지, 화합을 이끄는 촉매제 리더십으로 변화할 지 주목된다.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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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유승민 최고위원이 홍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하자 홍준표는 어떻게 했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침묵'이 묘하다. 8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유승민 최고위원이 홍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지만 그는 '묵묵부답' 했다. 공개회의는 물론 비공개회의 때도 단한마디 언급이 없었다.지난달 27일홍 대표가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하면서 한나라당은 격랑에 휘말릴 조짐을 보였다. 호남을 배제한 대신 충청출신 인사 2명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하자유승민, 남경필 최고위원 등이 격하게 반응했다. 김정권 사무총장 인선 갈등에 이어 다시 '쨍소리'가 날 상황이었다. 홍 대표가 "1차협의는 마무리됐다"며 서둘러 회의를 마쳤지만 여진은 계속됐다. 휴가를 마친 뒤 첫 최고위원회가 열린 8일,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논의가 다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인선안에 반대하는 최고위원들은 단단히 준비하고 회의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홍 대표는 침묵했다. 유 최고위원이 "2004년 이후 당 지도부가 호남에 대해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을 해왔는데, 그것을 7년 만에 물거품으로 돌리고 있다"고 공개 비난했는데도반박하지 않았다.비공개회의 때조차도 '지명직' 단어조차 언급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홍 대표가 홍문표-정우택, 특히 홍문표 카드를 접었다고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 오히려 '밀어붙이기 수순'이라는 해석 쪽이 다수다. 홍 대표가 가장 크게 반발하고 있는 유 최고위원과 단한번도 접촉한 적이 없다는 게 이를 뒷받침한다. 유 최고위원은 9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달 27일 대구에서 열린 고위당정에 앞서 잠시 통화한 것이 전부이며 공식회의 이외에는 전화도, 만남도 없었다"며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홍 대표 주변에서는 다른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친박계가 호남몫 최고위원으로 김장수 의원에게 힘을 싣고 있다는 것도 홍 대표측 관계자들의 전언 형태로 떠돌고 있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홍 대표가 유 최고위원과 접촉하는 대신 '여론 떠보기' 형태로 '홍문표-김장수 조합' 혹은 '홍문표-제3의 인사 조합'을 흘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친박계 모 의원이 "정공법이 아닌 '꼼수'"라고 비난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한 홍 대표가 사무총장 인선 때처럼 갈등을 부르는 리더십을 선택할 지, 화합을 이끄는 촉매제 리더십으로 변화할 지 주목된다.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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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은 누가 공개했어?

2007년 10월 4일에 대한 기자의 기억은 '곤란'과 '놀람'이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당시 통일부를 출입하고 있던 기자가 당일 세계가 주목하던 '10·4 남북정상선언' 기사를 쓰지 못해서가 '곤란'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석간' 마감시간까지 발표가 이뤄지지 않아서 신문에는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 맞다. 당일 남북정상이 선언문에 서명하고 발표한 시간은 오후 1시. 이미 석간신문이 배포되고 있을 때다. 당일 최대 뉴스를 외면할 수도 없고, 발표문은 없고… 결국 좋은 내용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모호한 내용의 '소설'만 담을 수밖에 없었다. 1면에는 마감시간 문제로 기사를 다루지 못해 죄송하다는 '셀프사과'도 함께 실었다. 이날 오후 받아든 선언문은 깜짝 놀랄 수준이었다. 추상적인 수준의 합의만 있는 통상의 정상회담 발표문과 달리 매우 상세한 내용까지 담겨져 있어서였다. 종전선언 추진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같은 굵직한 성과도 있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던 기억도 난다. 그리곤 곧바로 궁금해졌다. 2박3일 평양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그런 점에서 (공개해선 안되는 것이지만)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은 6년 가까이 기자가 품고 있던 궁금증을 풀어주는 열쇠가 되고 있다. 당시 상황이 눈에 그려지면서 "아~ 이래서 이렇게 됐구나"라며 혼자 탄성했다. 지인들에게는 "한 달이라도 우려먹을 만한 내용"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회의록을 '읽은' 일부 보수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갖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판본인 모양이다. 기자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던 'NLL 포기발언'이 명확하단다. '유치원생들도 척 보면 알 정도'라고 한다. 일부 의원들은 "김정일에게 NLL을 통째로 갖다 바쳤다"며 노 전 대통령에게 "나라 팔아먹을 사람"이라는 모욕적인 언사도 서슴지 않고 있다. 물론 노 전 대통령의 태도가 굴욕적으로 보이는 것은 맞다. 일부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그렇지만 앞뒤 맥락을 따져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NLL 포기'가 없었다는 점을. 대신 노 전 대통령은 어려운 것은 건너뛰고 쉬운 것부터 풀자는 전략으로 김 전 위원장의 NLL 재설정 요구를 요리조리 피하고 있었다. '협상과 설득'의 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굴욕적이라는 부분도 일부 이해 가능하다. '영업현장'에서는 흔한 일 아닌가. "사장님 입장 다 이해 합니다" "제가 어디 가서든 '대단하신 분이라고' 사장님 자랑을 많이 합니다" 같은 표현은 '영업맨'이라면 상투적인 것에 속한다. 그렇다고 "그 회사 가서 근무하지 왜 우리 회사서 이러고 사냐"고 하진 않는다. 노 전 대통령도 이왕 마주앉은 만큼 더 많은 것으로 얻어내고 싶었을 것이다. 김정일 전 위원장의 발언이 '바이블'로 통하는 북한 체제상 숙이고 들어가더라도 '확답'을 끌어내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다. 국내 정치에서 판판히 깨진 만큼 남북관계에서는 성과를 우뚝 세우겠다는 욕심도 보인다. 그런 욕심, 대통령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것 아닌가. 나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궁지에 몰아 나의 이익을 취하겠다는 태도는 나라에도, 국민에도, 자신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문제를 들추기 위해 맥락을 부정하고, 부분 부분의 자극적인 발언을 긁어모아 포장하는 모습은 '의도적 난독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 지인은 페이스북에 "(모교) ○○○ 국어선생님 감사합니다. (명문인) ○○고 국어선생님 보다 제가 국어를 더 잘 이해하도록 가르쳐 주셔서요"라고 썼다. 역사교육에 이어 국어교육도 다시 세워야 할 판이다. 정치팀

국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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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어느날을 떠올릴 때 '곤란'과 '놀람'이라는 단어로 시작해?

2007년 10월 4일에 대한 기자의 기억은 '곤란'과 '놀람'이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당시 통일부를 출입하고 있던 기자가 당일 세계가 주목하던 '10·4 남북정상선언' 기사를 쓰지 못해서가 '곤란'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석간' 마감시간까지 발표가 이뤄지지 않아서 신문에는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 맞다. 당일 남북정상이 선언문에 서명하고 발표한 시간은 오후 1시. 이미 석간신문이 배포되고 있을 때다. 당일 최대 뉴스를 외면할 수도 없고, 발표문은 없고… 결국 좋은 내용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모호한 내용의 '소설'만 담을 수밖에 없었다. 1면에는 마감시간 문제로 기사를 다루지 못해 죄송하다는 '셀프사과'도 함께 실었다. 이날 오후 받아든 선언문은 깜짝 놀랄 수준이었다. 추상적인 수준의 합의만 있는 통상의 정상회담 발표문과 달리 매우 상세한 내용까지 담겨져 있어서였다. 종전선언 추진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같은 굵직한 성과도 있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던 기억도 난다. 그리곤 곧바로 궁금해졌다. 2박3일 평양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그런 점에서 (공개해선 안되는 것이지만)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은 6년 가까이 기자가 품고 있던 궁금증을 풀어주는 열쇠가 되고 있다. 당시 상황이 눈에 그려지면서 "아~ 이래서 이렇게 됐구나"라며 혼자 탄성했다. 지인들에게는 "한 달이라도 우려먹을 만한 내용"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회의록을 '읽은' 일부 보수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갖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판본인 모양이다. 기자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던 'NLL 포기발언'이 명확하단다. '유치원생들도 척 보면 알 정도'라고 한다. 일부 의원들은 "김정일에게 NLL을 통째로 갖다 바쳤다"며 노 전 대통령에게 "나라 팔아먹을 사람"이라는 모욕적인 언사도 서슴지 않고 있다. 물론 노 전 대통령의 태도가 굴욕적으로 보이는 것은 맞다. 일부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그렇지만 앞뒤 맥락을 따져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NLL 포기'가 없었다는 점을. 대신 노 전 대통령은 어려운 것은 건너뛰고 쉬운 것부터 풀자는 전략으로 김 전 위원장의 NLL 재설정 요구를 요리조리 피하고 있었다. '협상과 설득'의 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굴욕적이라는 부분도 일부 이해 가능하다. '영업현장'에서는 흔한 일 아닌가. "사장님 입장 다 이해 합니다" "제가 어디 가서든 '대단하신 분이라고' 사장님 자랑을 많이 합니다" 같은 표현은 '영업맨'이라면 상투적인 것에 속한다. 그렇다고 "그 회사 가서 근무하지 왜 우리 회사서 이러고 사냐"고 하진 않는다. 노 전 대통령도 이왕 마주앉은 만큼 더 많은 것으로 얻어내고 싶었을 것이다. 김정일 전 위원장의 발언이 '바이블'로 통하는 북한 체제상 숙이고 들어가더라도 '확답'을 끌어내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다. 국내 정치에서 판판히 깨진 만큼 남북관계에서는 성과를 우뚝 세우겠다는 욕심도 보인다. 그런 욕심, 대통령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것 아닌가. 나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궁지에 몰아 나의 이익을 취하겠다는 태도는 나라에도, 국민에도, 자신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문제를 들추기 위해 맥락을 부정하고, 부분 부분의 자극적인 발언을 긁어모아 포장하는 모습은 '의도적 난독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 지인은 페이스북에 "(모교) ○○○ 국어선생님 감사합니다. (명문인) ○○고 국어선생님 보다 제가 국어를 더 잘 이해하도록 가르쳐 주셔서요"라고 썼다. 역사교육에 이어 국어교육도 다시 세워야 할 판이다. 정치팀

2007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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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남북정상선언은 어디서 개최됐어?

2007년 10월 4일에 대한 기자의 기억은 '곤란'과 '놀람'이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당시 통일부를 출입하고 있던 기자가 당일 세계가 주목하던 '10·4 남북정상선언' 기사를 쓰지 못해서가 '곤란'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석간' 마감시간까지 발표가 이뤄지지 않아서 신문에는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 맞다. 당일 남북정상이 선언문에 서명하고 발표한 시간은 오후 1시. 이미 석간신문이 배포되고 있을 때다. 당일 최대 뉴스를 외면할 수도 없고, 발표문은 없고… 결국 좋은 내용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모호한 내용의 '소설'만 담을 수밖에 없었다. 1면에는 마감시간 문제로 기사를 다루지 못해 죄송하다는 '셀프사과'도 함께 실었다. 이날 오후 받아든 선언문은 깜짝 놀랄 수준이었다. 추상적인 수준의 합의만 있는 통상의 정상회담 발표문과 달리 매우 상세한 내용까지 담겨져 있어서였다. 종전선언 추진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같은 굵직한 성과도 있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던 기억도 난다. 그리곤 곧바로 궁금해졌다. 2박3일 평양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그런 점에서 (공개해선 안되는 것이지만)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은 6년 가까이 기자가 품고 있던 궁금증을 풀어주는 열쇠가 되고 있다. 당시 상황이 눈에 그려지면서 "아~ 이래서 이렇게 됐구나"라며 혼자 탄성했다. 지인들에게는 "한 달이라도 우려먹을 만한 내용"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회의록을 '읽은' 일부 보수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갖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판본인 모양이다. 기자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던 'NLL 포기발언'이 명확하단다. '유치원생들도 척 보면 알 정도'라고 한다. 일부 의원들은 "김정일에게 NLL을 통째로 갖다 바쳤다"며 노 전 대통령에게 "나라 팔아먹을 사람"이라는 모욕적인 언사도 서슴지 않고 있다. 물론 노 전 대통령의 태도가 굴욕적으로 보이는 것은 맞다. 일부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그렇지만 앞뒤 맥락을 따져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NLL 포기'가 없었다는 점을. 대신 노 전 대통령은 어려운 것은 건너뛰고 쉬운 것부터 풀자는 전략으로 김 전 위원장의 NLL 재설정 요구를 요리조리 피하고 있었다. '협상과 설득'의 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굴욕적이라는 부분도 일부 이해 가능하다. '영업현장'에서는 흔한 일 아닌가. "사장님 입장 다 이해 합니다" "제가 어디 가서든 '대단하신 분이라고' 사장님 자랑을 많이 합니다" 같은 표현은 '영업맨'이라면 상투적인 것에 속한다. 그렇다고 "그 회사 가서 근무하지 왜 우리 회사서 이러고 사냐"고 하진 않는다. 노 전 대통령도 이왕 마주앉은 만큼 더 많은 것으로 얻어내고 싶었을 것이다. 김정일 전 위원장의 발언이 '바이블'로 통하는 북한 체제상 숙이고 들어가더라도 '확답'을 끌어내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다. 국내 정치에서 판판히 깨진 만큼 남북관계에서는 성과를 우뚝 세우겠다는 욕심도 보인다. 그런 욕심, 대통령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것 아닌가. 나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궁지에 몰아 나의 이익을 취하겠다는 태도는 나라에도, 국민에도, 자신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문제를 들추기 위해 맥락을 부정하고, 부분 부분의 자극적인 발언을 긁어모아 포장하는 모습은 '의도적 난독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 지인은 페이스북에 "(모교) ○○○ 국어선생님 감사합니다. (명문인) ○○고 국어선생님 보다 제가 국어를 더 잘 이해하도록 가르쳐 주셔서요"라고 썼다. 역사교육에 이어 국어교육도 다시 세워야 할 판이다. 정치팀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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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남북정상선언' 기사 1면에는 무엇도 같이 실렸어?

2007년 10월 4일에 대한 기자의 기억은 '곤란'과 '놀람'이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당시 통일부를 출입하고 있던 기자가 당일 세계가 주목하던 '10·4 남북정상선언' 기사를 쓰지 못해서가 '곤란'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석간' 마감시간까지 발표가 이뤄지지 않아서 신문에는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 맞다. 당일 남북정상이 선언문에 서명하고 발표한 시간은 오후 1시. 이미 석간신문이 배포되고 있을 때다. 당일 최대 뉴스를 외면할 수도 없고, 발표문은 없고… 결국 좋은 내용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모호한 내용의 '소설'만 담을 수밖에 없었다. 1면에는 마감시간 문제로 기사를 다루지 못해 죄송하다는 '셀프사과'도 함께 실었다. 이날 오후 받아든 선언문은 깜짝 놀랄 수준이었다. 추상적인 수준의 합의만 있는 통상의 정상회담 발표문과 달리 매우 상세한 내용까지 담겨져 있어서였다. 종전선언 추진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같은 굵직한 성과도 있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던 기억도 난다. 그리곤 곧바로 궁금해졌다. 2박3일 평양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그런 점에서 (공개해선 안되는 것이지만)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은 6년 가까이 기자가 품고 있던 궁금증을 풀어주는 열쇠가 되고 있다. 당시 상황이 눈에 그려지면서 "아~ 이래서 이렇게 됐구나"라며 혼자 탄성했다. 지인들에게는 "한 달이라도 우려먹을 만한 내용"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회의록을 '읽은' 일부 보수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갖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판본인 모양이다. 기자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던 'NLL 포기발언'이 명확하단다. '유치원생들도 척 보면 알 정도'라고 한다. 일부 의원들은 "김정일에게 NLL을 통째로 갖다 바쳤다"며 노 전 대통령에게 "나라 팔아먹을 사람"이라는 모욕적인 언사도 서슴지 않고 있다. 물론 노 전 대통령의 태도가 굴욕적으로 보이는 것은 맞다. 일부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그렇지만 앞뒤 맥락을 따져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NLL 포기'가 없었다는 점을. 대신 노 전 대통령은 어려운 것은 건너뛰고 쉬운 것부터 풀자는 전략으로 김 전 위원장의 NLL 재설정 요구를 요리조리 피하고 있었다. '협상과 설득'의 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굴욕적이라는 부분도 일부 이해 가능하다. '영업현장'에서는 흔한 일 아닌가. "사장님 입장 다 이해 합니다" "제가 어디 가서든 '대단하신 분이라고' 사장님 자랑을 많이 합니다" 같은 표현은 '영업맨'이라면 상투적인 것에 속한다. 그렇다고 "그 회사 가서 근무하지 왜 우리 회사서 이러고 사냐"고 하진 않는다. 노 전 대통령도 이왕 마주앉은 만큼 더 많은 것으로 얻어내고 싶었을 것이다. 김정일 전 위원장의 발언이 '바이블'로 통하는 북한 체제상 숙이고 들어가더라도 '확답'을 끌어내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다. 국내 정치에서 판판히 깨진 만큼 남북관계에서는 성과를 우뚝 세우겠다는 욕심도 보인다. 그런 욕심, 대통령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것 아닌가. 나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궁지에 몰아 나의 이익을 취하겠다는 태도는 나라에도, 국민에도, 자신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문제를 들추기 위해 맥락을 부정하고, 부분 부분의 자극적인 발언을 긁어모아 포장하는 모습은 '의도적 난독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 지인은 페이스북에 "(모교) ○○○ 국어선생님 감사합니다. (명문인) ○○고 국어선생님 보다 제가 국어를 더 잘 이해하도록 가르쳐 주셔서요"라고 썼다. 역사교육에 이어 국어교육도 다시 세워야 할 판이다. 정치팀

마감시간 문제로 기사를 다루지 못해 죄송하다는 '셀프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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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노 전 대통령을 어떻게 표현했어?

2007년 10월 4일에 대한 기자의 기억은 '곤란'과 '놀람'이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당시 통일부를 출입하고 있던 기자가 당일 세계가 주목하던 '10·4 남북정상선언' 기사를 쓰지 못해서가 '곤란'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석간' 마감시간까지 발표가 이뤄지지 않아서 신문에는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 맞다. 당일 남북정상이 선언문에 서명하고 발표한 시간은 오후 1시. 이미 석간신문이 배포되고 있을 때다. 당일 최대 뉴스를 외면할 수도 없고, 발표문은 없고… 결국 좋은 내용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모호한 내용의 '소설'만 담을 수밖에 없었다. 1면에는 마감시간 문제로 기사를 다루지 못해 죄송하다는 '셀프사과'도 함께 실었다. 이날 오후 받아든 선언문은 깜짝 놀랄 수준이었다. 추상적인 수준의 합의만 있는 통상의 정상회담 발표문과 달리 매우 상세한 내용까지 담겨져 있어서였다. 종전선언 추진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같은 굵직한 성과도 있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던 기억도 난다. 그리곤 곧바로 궁금해졌다. 2박3일 평양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그런 점에서 (공개해선 안되는 것이지만)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은 6년 가까이 기자가 품고 있던 궁금증을 풀어주는 열쇠가 되고 있다. 당시 상황이 눈에 그려지면서 "아~ 이래서 이렇게 됐구나"라며 혼자 탄성했다. 지인들에게는 "한 달이라도 우려먹을 만한 내용"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회의록을 '읽은' 일부 보수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갖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판본인 모양이다. 기자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던 'NLL 포기발언'이 명확하단다. '유치원생들도 척 보면 알 정도'라고 한다. 일부 의원들은 "김정일에게 NLL을 통째로 갖다 바쳤다"며 노 전 대통령에게 "나라 팔아먹을 사람"이라는 모욕적인 언사도 서슴지 않고 있다. 물론 노 전 대통령의 태도가 굴욕적으로 보이는 것은 맞다. 일부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그렇지만 앞뒤 맥락을 따져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NLL 포기'가 없었다는 점을. 대신 노 전 대통령은 어려운 것은 건너뛰고 쉬운 것부터 풀자는 전략으로 김 전 위원장의 NLL 재설정 요구를 요리조리 피하고 있었다. '협상과 설득'의 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굴욕적이라는 부분도 일부 이해 가능하다. '영업현장'에서는 흔한 일 아닌가. "사장님 입장 다 이해 합니다" "제가 어디 가서든 '대단하신 분이라고' 사장님 자랑을 많이 합니다" 같은 표현은 '영업맨'이라면 상투적인 것에 속한다. 그렇다고 "그 회사 가서 근무하지 왜 우리 회사서 이러고 사냐"고 하진 않는다. 노 전 대통령도 이왕 마주앉은 만큼 더 많은 것으로 얻어내고 싶었을 것이다. 김정일 전 위원장의 발언이 '바이블'로 통하는 북한 체제상 숙이고 들어가더라도 '확답'을 끌어내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다. 국내 정치에서 판판히 깨진 만큼 남북관계에서는 성과를 우뚝 세우겠다는 욕심도 보인다. 그런 욕심, 대통령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것 아닌가. 나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궁지에 몰아 나의 이익을 취하겠다는 태도는 나라에도, 국민에도, 자신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문제를 들추기 위해 맥락을 부정하고, 부분 부분의 자극적인 발언을 긁어모아 포장하는 모습은 '의도적 난독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 지인은 페이스북에 "(모교) ○○○ 국어선생님 감사합니다. (명문인) ○○고 국어선생님 보다 제가 국어를 더 잘 이해하도록 가르쳐 주셔서요"라고 썼다. 역사교육에 이어 국어교육도 다시 세워야 할 판이다. 정치팀

"김정일에게 NLL을 통째로 갖다 바쳤다"며 노 전 대통령에게 "나라 팔아먹을 사람"이라는 모욕적인 언사도 서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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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남북정상선언' 기사를 쓸때 기자는 왜 곤란하다고 느꼈어?

2007년 10월 4일에 대한 기자의 기억은 '곤란'과 '놀람'이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당시 통일부를 출입하고 있던 기자가 당일 세계가 주목하던 '10·4 남북정상선언' 기사를 쓰지 못해서가 '곤란'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석간' 마감시간까지 발표가 이뤄지지 않아서 신문에는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 맞다. 당일 남북정상이 선언문에 서명하고 발표한 시간은 오후 1시. 이미 석간신문이 배포되고 있을 때다. 당일 최대 뉴스를 외면할 수도 없고, 발표문은 없고… 결국 좋은 내용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모호한 내용의 '소설'만 담을 수밖에 없었다. 1면에는 마감시간 문제로 기사를 다루지 못해 죄송하다는 '셀프사과'도 함께 실었다. 이날 오후 받아든 선언문은 깜짝 놀랄 수준이었다. 추상적인 수준의 합의만 있는 통상의 정상회담 발표문과 달리 매우 상세한 내용까지 담겨져 있어서였다. 종전선언 추진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같은 굵직한 성과도 있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던 기억도 난다. 그리곤 곧바로 궁금해졌다. 2박3일 평양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그런 점에서 (공개해선 안되는 것이지만)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은 6년 가까이 기자가 품고 있던 궁금증을 풀어주는 열쇠가 되고 있다. 당시 상황이 눈에 그려지면서 "아~ 이래서 이렇게 됐구나"라며 혼자 탄성했다. 지인들에게는 "한 달이라도 우려먹을 만한 내용"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회의록을 '읽은' 일부 보수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갖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판본인 모양이다. 기자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던 'NLL 포기발언'이 명확하단다. '유치원생들도 척 보면 알 정도'라고 한다. 일부 의원들은 "김정일에게 NLL을 통째로 갖다 바쳤다"며 노 전 대통령에게 "나라 팔아먹을 사람"이라는 모욕적인 언사도 서슴지 않고 있다. 물론 노 전 대통령의 태도가 굴욕적으로 보이는 것은 맞다. 일부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그렇지만 앞뒤 맥락을 따져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NLL 포기'가 없었다는 점을. 대신 노 전 대통령은 어려운 것은 건너뛰고 쉬운 것부터 풀자는 전략으로 김 전 위원장의 NLL 재설정 요구를 요리조리 피하고 있었다. '협상과 설득'의 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굴욕적이라는 부분도 일부 이해 가능하다. '영업현장'에서는 흔한 일 아닌가. "사장님 입장 다 이해 합니다" "제가 어디 가서든 '대단하신 분이라고' 사장님 자랑을 많이 합니다" 같은 표현은 '영업맨'이라면 상투적인 것에 속한다. 그렇다고 "그 회사 가서 근무하지 왜 우리 회사서 이러고 사냐"고 하진 않는다. 노 전 대통령도 이왕 마주앉은 만큼 더 많은 것으로 얻어내고 싶었을 것이다. 김정일 전 위원장의 발언이 '바이블'로 통하는 북한 체제상 숙이고 들어가더라도 '확답'을 끌어내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다. 국내 정치에서 판판히 깨진 만큼 남북관계에서는 성과를 우뚝 세우겠다는 욕심도 보인다. 그런 욕심, 대통령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것 아닌가. 나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궁지에 몰아 나의 이익을 취하겠다는 태도는 나라에도, 국민에도, 자신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문제를 들추기 위해 맥락을 부정하고, 부분 부분의 자극적인 발언을 긁어모아 포장하는 모습은 '의도적 난독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 지인은 페이스북에 "(모교) ○○○ 국어선생님 감사합니다. (명문인) ○○고 국어선생님 보다 제가 국어를 더 잘 이해하도록 가르쳐 주셔서요"라고 썼다. 역사교육에 이어 국어교육도 다시 세워야 할 판이다. 정치팀

'석간' 마감시간까지 발표가 이뤄지지 않아서 신문에는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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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국민행복특별위원장이 누구야?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특별위원장의 정책행보에 거침이 없다. 껄끄러운 관계였던 이한구 원내대표와 최경환 대선후보 비서실장에게 '하이킥'을 날리는가 하면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라고 불리던 국가미래연구원마저도 '뒷방'으로 밀어낼 기세다. 새누리당 대선정책 근간을 만들어갈 국민행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임명된 배경에는 박근혜 후보의 전폭적인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 체제 출범 당시인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된 그는 박근혜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거쳐 국민행복위원장이 됐다. 박근혜 쇄신의 핵심 보직에 3연속 기용된 것이다. 반면 경제민주화를 두고 김 위원장과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했던 최경환 의원은 정책결정과 거리가 있는 후보 비서실장으로 중심을 이동했다. 국민행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진 영 의원이 정책위 의장으로 복귀하면서 이한구 원내대표의 위상도 묘하게 됐다. 정책위 의장의 공백으로 원내 대선정책기구인 '5천만 행복본부'를 이끌었지만 진영 의장이 복귀하면서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진영 의장이 국민행복위원회와 5천만 행복본부를 잇는 가교역할을 맡으면서 원외인 김 위원장이 원내 장악력까지 갖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29일자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이한구, 최경환 의원 같은 사람들이 경제를 다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보면 대단한 착각"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로 불렸던 국가미래연구원의 퇴조도 상대적으로 김 위원장의 위상을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경선캠프에 몸담았던 연구원 출신 인사 5명 중에서 안종범 의원만 유일하게 대선기획단 소속으로 본선 준비에 참여하게 됐다. 그만큼 핵심에서 밀렸다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김광두 교수가 있는 국가미래연구원도 연구를 많이 해놓았다고 하니까 '취사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여러 차례 강조하고 김 위원장에게 계속 힘을 실어주면서 판이 정리되는 분위기"라며 "최소한 정책에 대해서는 독주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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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의원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영입된 때가 언제야?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특별위원장의 정책행보에 거침이 없다. 껄끄러운 관계였던 이한구 원내대표와 최경환 대선후보 비서실장에게 '하이킥'을 날리는가 하면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라고 불리던 국가미래연구원마저도 '뒷방'으로 밀어낼 기세다. 새누리당 대선정책 근간을 만들어갈 국민행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임명된 배경에는 박근혜 후보의 전폭적인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 체제 출범 당시인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된 그는 박근혜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거쳐 국민행복위원장이 됐다. 박근혜 쇄신의 핵심 보직에 3연속 기용된 것이다. 반면 경제민주화를 두고 김 위원장과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했던 최경환 의원은 정책결정과 거리가 있는 후보 비서실장으로 중심을 이동했다. 국민행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진 영 의원이 정책위 의장으로 복귀하면서 이한구 원내대표의 위상도 묘하게 됐다. 정책위 의장의 공백으로 원내 대선정책기구인 '5천만 행복본부'를 이끌었지만 진영 의장이 복귀하면서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진영 의장이 국민행복위원회와 5천만 행복본부를 잇는 가교역할을 맡으면서 원외인 김 위원장이 원내 장악력까지 갖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29일자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이한구, 최경환 의원 같은 사람들이 경제를 다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보면 대단한 착각"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로 불렸던 국가미래연구원의 퇴조도 상대적으로 김 위원장의 위상을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경선캠프에 몸담았던 연구원 출신 인사 5명 중에서 안종범 의원만 유일하게 대선기획단 소속으로 본선 준비에 참여하게 됐다. 그만큼 핵심에서 밀렸다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김광두 교수가 있는 국가미래연구원도 연구를 많이 해놓았다고 하니까 '취사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여러 차례 강조하고 김 위원장에게 계속 힘을 실어주면서 판이 정리되는 분위기"라며 "최소한 정책에 대해서는 독주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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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의원이 경제수석이었을 때 근무한 장소는 어디야?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특별위원장의 정책행보에 거침이 없다. 껄끄러운 관계였던 이한구 원내대표와 최경환 대선후보 비서실장에게 '하이킥'을 날리는가 하면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라고 불리던 국가미래연구원마저도 '뒷방'으로 밀어낼 기세다. 새누리당 대선정책 근간을 만들어갈 국민행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임명된 배경에는 박근혜 후보의 전폭적인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 체제 출범 당시인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된 그는 박근혜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거쳐 국민행복위원장이 됐다. 박근혜 쇄신의 핵심 보직에 3연속 기용된 것이다. 반면 경제민주화를 두고 김 위원장과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했던 최경환 의원은 정책결정과 거리가 있는 후보 비서실장으로 중심을 이동했다. 국민행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진 영 의원이 정책위 의장으로 복귀하면서 이한구 원내대표의 위상도 묘하게 됐다. 정책위 의장의 공백으로 원내 대선정책기구인 '5천만 행복본부'를 이끌었지만 진영 의장이 복귀하면서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진영 의장이 국민행복위원회와 5천만 행복본부를 잇는 가교역할을 맡으면서 원외인 김 위원장이 원내 장악력까지 갖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29일자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이한구, 최경환 의원 같은 사람들이 경제를 다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보면 대단한 착각"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로 불렸던 국가미래연구원의 퇴조도 상대적으로 김 위원장의 위상을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경선캠프에 몸담았던 연구원 출신 인사 5명 중에서 안종범 의원만 유일하게 대선기획단 소속으로 본선 준비에 참여하게 됐다. 그만큼 핵심에서 밀렸다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김광두 교수가 있는 국가미래연구원도 연구를 많이 해놓았다고 하니까 '취사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여러 차례 강조하고 김 위원장에게 계속 힘을 실어주면서 판이 정리되는 분위기"라며 "최소한 정책에 대해서는 독주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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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의원이 국민행복특별위원장이 되기 전에 거쳤던 게 뭐야?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특별위원장의 정책행보에 거침이 없다. 껄끄러운 관계였던 이한구 원내대표와 최경환 대선후보 비서실장에게 '하이킥'을 날리는가 하면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라고 불리던 국가미래연구원마저도 '뒷방'으로 밀어낼 기세다. 새누리당 대선정책 근간을 만들어갈 국민행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임명된 배경에는 박근혜 후보의 전폭적인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 체제 출범 당시인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된 그는 박근혜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거쳐 국민행복위원장이 됐다. 박근혜 쇄신의 핵심 보직에 3연속 기용된 것이다. 반면 경제민주화를 두고 김 위원장과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했던 최경환 의원은 정책결정과 거리가 있는 후보 비서실장으로 중심을 이동했다. 국민행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진 영 의원이 정책위 의장으로 복귀하면서 이한구 원내대표의 위상도 묘하게 됐다. 정책위 의장의 공백으로 원내 대선정책기구인 '5천만 행복본부'를 이끌었지만 진영 의장이 복귀하면서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진영 의장이 국민행복위원회와 5천만 행복본부를 잇는 가교역할을 맡으면서 원외인 김 위원장이 원내 장악력까지 갖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29일자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이한구, 최경환 의원 같은 사람들이 경제를 다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보면 대단한 착각"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로 불렸던 국가미래연구원의 퇴조도 상대적으로 김 위원장의 위상을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경선캠프에 몸담았던 연구원 출신 인사 5명 중에서 안종범 의원만 유일하게 대선기획단 소속으로 본선 준비에 참여하게 됐다. 그만큼 핵심에서 밀렸다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김광두 교수가 있는 국가미래연구원도 연구를 많이 해놓았다고 하니까 '취사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여러 차례 강조하고 김 위원장에게 계속 힘을 실어주면서 판이 정리되는 분위기"라며 "최소한 정책에 대해서는 독주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근혜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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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의원이 국민행복특별위원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특별위원장의 정책행보에 거침이 없다. 껄끄러운 관계였던 이한구 원내대표와 최경환 대선후보 비서실장에게 '하이킥'을 날리는가 하면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라고 불리던 국가미래연구원마저도 '뒷방'으로 밀어낼 기세다. 새누리당 대선정책 근간을 만들어갈 국민행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임명된 배경에는 박근혜 후보의 전폭적인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 체제 출범 당시인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된 그는 박근혜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거쳐 국민행복위원장이 됐다. 박근혜 쇄신의 핵심 보직에 3연속 기용된 것이다. 반면 경제민주화를 두고 김 위원장과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했던 최경환 의원은 정책결정과 거리가 있는 후보 비서실장으로 중심을 이동했다. 국민행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진 영 의원이 정책위 의장으로 복귀하면서 이한구 원내대표의 위상도 묘하게 됐다. 정책위 의장의 공백으로 원내 대선정책기구인 '5천만 행복본부'를 이끌었지만 진영 의장이 복귀하면서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진영 의장이 국민행복위원회와 5천만 행복본부를 잇는 가교역할을 맡으면서 원외인 김 위원장이 원내 장악력까지 갖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29일자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이한구, 최경환 의원 같은 사람들이 경제를 다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보면 대단한 착각"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로 불렸던 국가미래연구원의 퇴조도 상대적으로 김 위원장의 위상을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경선캠프에 몸담았던 연구원 출신 인사 5명 중에서 안종범 의원만 유일하게 대선기획단 소속으로 본선 준비에 참여하게 됐다. 그만큼 핵심에서 밀렸다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김광두 교수가 있는 국가미래연구원도 연구를 많이 해놓았다고 하니까 '취사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여러 차례 강조하고 김 위원장에게 계속 힘을 실어주면서 판이 정리되는 분위기"라며 "최소한 정책에 대해서는 독주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근혜 후보의 전폭적인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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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의원은 국가미래연구원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다고 했어?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특별위원장의 정책행보에 거침이 없다. 껄끄러운 관계였던 이한구 원내대표와 최경환 대선후보 비서실장에게 '하이킥'을 날리는가 하면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라고 불리던 국가미래연구원마저도 '뒷방'으로 밀어낼 기세다. 새누리당 대선정책 근간을 만들어갈 국민행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임명된 배경에는 박근혜 후보의 전폭적인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 체제 출범 당시인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된 그는 박근혜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거쳐 국민행복위원장이 됐다. 박근혜 쇄신의 핵심 보직에 3연속 기용된 것이다. 반면 경제민주화를 두고 김 위원장과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했던 최경환 의원은 정책결정과 거리가 있는 후보 비서실장으로 중심을 이동했다. 국민행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진 영 의원이 정책위 의장으로 복귀하면서 이한구 원내대표의 위상도 묘하게 됐다. 정책위 의장의 공백으로 원내 대선정책기구인 '5천만 행복본부'를 이끌었지만 진영 의장이 복귀하면서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진영 의장이 국민행복위원회와 5천만 행복본부를 잇는 가교역할을 맡으면서 원외인 김 위원장이 원내 장악력까지 갖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29일자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이한구, 최경환 의원 같은 사람들이 경제를 다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보면 대단한 착각"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로 불렸던 국가미래연구원의 퇴조도 상대적으로 김 위원장의 위상을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경선캠프에 몸담았던 연구원 출신 인사 5명 중에서 안종범 의원만 유일하게 대선기획단 소속으로 본선 준비에 참여하게 됐다. 그만큼 핵심에서 밀렸다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김 위원장은 "김광두 교수가 있는 국가미래연구원도 연구를 많이 해놓았다고 하니까 '취사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여러 차례 강조하고 김 위원장에게 계속 힘을 실어주면서 판이 정리되는 분위기"라며 "최소한 정책에 대해서는 독주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취사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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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주석은 누구인가?

"미중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이 오늘 미국을 방문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자 경제책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이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미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가는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확인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에 중·미 관계와 경제무역 분야의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가장 큰 현안은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고조되는 미중간 무역 갈등 위기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대대적인 무역규제 방안은 사실상 중국에 가장 큰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류 주임은 금융 분야를 관장하는 국무원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입니다.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시 주석 대신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자유무역을 제창하기도 했습니다. [류허/중국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 : 중국은 그동안 시진핑 주석의 제안을 충실히 이행하며 각종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해왔습니다.] 미국의 대중 무역 압박에 대해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맞섰지만, 확전은 피하는 모양샙니다. 시 주석의 경제책사이자 최측근의 이번 미국 방문으로 미중간 무역 협상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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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언제 트럼프에게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대대적인 무역규제 방안을 제안하였는가?

"미중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이 오늘 미국을 방문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자 경제책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이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미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가는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확인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에 중·미 관계와 경제무역 분야의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가장 큰 현안은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고조되는 미중간 무역 갈등 위기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대대적인 무역규제 방안은 사실상 중국에 가장 큰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류 주임은 금융 분야를 관장하는 국무원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입니다.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시 주석 대신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자유무역을 제창하기도 했습니다. [류허/중국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 : 중국은 그동안 시진핑 주석의 제안을 충실히 이행하며 각종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해왔습니다.] 미국의 대중 무역 압박에 대해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맞섰지만, 확전은 피하는 모양샙니다. 시 주석의 경제책사이자 최측근의 이번 미국 방문으로 미중간 무역 협상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지난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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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는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어디를 방문하는가?

"미중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이 오늘 미국을 방문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자 경제책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이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미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가는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확인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에 중·미 관계와 경제무역 분야의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가장 큰 현안은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고조되는 미중간 무역 갈등 위기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대대적인 무역규제 방안은 사실상 중국에 가장 큰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류 주임은 금융 분야를 관장하는 국무원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입니다.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시 주석 대신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자유무역을 제창하기도 했습니다. [류허/중국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 : 중국은 그동안 시진핑 주석의 제안을 충실히 이행하며 각종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해왔습니다.] 미국의 대중 무역 압박에 대해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맞섰지만, 확전은 피하는 모양샙니다. 시 주석의 경제책사이자 최측근의 이번 미국 방문으로 미중간 무역 협상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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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트럼프에게 제안한 것은 무엇인가?

"미중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이 오늘 미국을 방문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자 경제책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이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미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가는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확인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에 중·미 관계와 경제무역 분야의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가장 큰 현안은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고조되는 미중간 무역 갈등 위기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대대적인 무역규제 방안은 사실상 중국에 가장 큰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류 주임은 금융 분야를 관장하는 국무원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입니다.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시 주석 대신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자유무역을 제창하기도 했습니다. [류허/중국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 : 중국은 그동안 시진핑 주석의 제안을 충실히 이행하며 각종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해왔습니다.] 미국의 대중 무역 압박에 대해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맞섰지만, 확전은 피하는 모양샙니다. 시 주석의 경제책사이자 최측근의 이번 미국 방문으로 미중간 무역 협상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대대적인 무역규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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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가 미국에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중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이 오늘 미국을 방문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자 경제책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이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미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가는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확인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에 중·미 관계와 경제무역 분야의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가장 큰 현안은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고조되는 미중간 무역 갈등 위기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대대적인 무역규제 방안은 사실상 중국에 가장 큰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류 주임은 금융 분야를 관장하는 국무원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입니다.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시 주석 대신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자유무역을 제창하기도 했습니다. [류허/중국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 : 중국은 그동안 시진핑 주석의 제안을 충실히 이행하며 각종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해왔습니다.] 미국의 대중 무역 압박에 대해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맞섰지만, 확전은 피하는 모양샙니다. 시 주석의 경제책사이자 최측근의 이번 미국 방문으로 미중간 무역 협상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미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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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는 무엇으로 내정된 인물인가?

"미중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이 오늘 미국을 방문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자 경제책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이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미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가는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확인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에 중·미 관계와 경제무역 분야의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가장 큰 현안은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고조되는 미중간 무역 갈등 위기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대대적인 무역규제 방안은 사실상 중국에 가장 큰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류 주임은 금융 분야를 관장하는 국무원 부총리로 내정된 인물입니다.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시 주석 대신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자유무역을 제창하기도 했습니다. [류허/중국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 : 중국은 그동안 시진핑 주석의 제안을 충실히 이행하며 각종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해왔습니다.] 미국의 대중 무역 압박에 대해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맞섰지만, 확전은 피하는 모양샙니다. 시 주석의 경제책사이자 최측근의 이번 미국 방문으로 미중간 무역 협상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국무원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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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1심에서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은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열린 1심에서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의 항소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정두언 전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쪽에서 항소를 안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항소한다는 건 재판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는 뜻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을 안 한다고 거부하고 있다며 항소를 하면 검찰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은 입장 애매하게 나올 거다. 간단하게 터치하고 넘어갈 것이라며 이미 불리하다는 것을 자기네들이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은 이날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해 “이미 예견됐던 판결”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재판 과정을 스포츠 중계하듯 생중계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오늘 이 순간을 가장 간담 서늘하게 봐야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 등 18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판결 전반부에는 박 전 대통령 혐의 중 많은 부분이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 지위와 권한을 남용했다. 또한 기업 경영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최순실과 공모해 거액의 뇌물를 수수했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선고공판에 출석하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판결문을 받게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박근혜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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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의원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쪽에서 항소를 안 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 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열린 1심에서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의 항소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정두언 전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쪽에서 항소를 안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항소한다는 건 재판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는 뜻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을 안 한다고 거부하고 있다며 항소를 하면 검찰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은 입장 애매하게 나올 거다. 간단하게 터치하고 넘어갈 것이라며 이미 불리하다는 것을 자기네들이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은 이날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해 “이미 예견됐던 판결”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재판 과정을 스포츠 중계하듯 생중계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오늘 이 순간을 가장 간담 서늘하게 봐야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 등 18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판결 전반부에는 박 전 대통령 혐의 중 많은 부분이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 지위와 권한을 남용했다. 또한 기업 경영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최순실과 공모해 거액의 뇌물를 수수했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선고공판에 출석하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판결문을 받게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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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의 항소 여부에 이목이 쏠렸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열린 1심에서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의 항소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정두언 전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쪽에서 항소를 안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항소한다는 건 재판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는 뜻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을 안 한다고 거부하고 있다며 항소를 하면 검찰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은 입장 애매하게 나올 거다. 간단하게 터치하고 넘어갈 것이라며 이미 불리하다는 것을 자기네들이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은 이날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해 “이미 예견됐던 판결”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재판 과정을 스포츠 중계하듯 생중계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오늘 이 순간을 가장 간담 서늘하게 봐야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 등 18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판결 전반부에는 박 전 대통령 혐의 중 많은 부분이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 지위와 권한을 남용했다. 또한 기업 경영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최순실과 공모해 거액의 뇌물를 수수했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선고공판에 출석하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판결문을 받게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재판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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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1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은 선고는 무엇인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열린 1심에서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의 항소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정두언 전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쪽에서 항소를 안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항소한다는 건 재판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는 뜻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을 안 한다고 거부하고 있다며 항소를 하면 검찰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은 입장 애매하게 나올 거다. 간단하게 터치하고 넘어갈 것이라며 이미 불리하다는 것을 자기네들이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은 이날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해 “이미 예견됐던 판결”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재판 과정을 스포츠 중계하듯 생중계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오늘 이 순간을 가장 간담 서늘하게 봐야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 등 18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판결 전반부에는 박 전 대통령 혐의 중 많은 부분이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 지위와 권한을 남용했다. 또한 기업 경영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최순실과 공모해 거액의 뇌물를 수수했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선고공판에 출석하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판결문을 받게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원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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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예고없이 춘추관을 방문, 간담회를 가졌나?

예고없이 춘추관 간담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의원에 대한 교육부총리 입각 제의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시도로 비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 "그 문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관여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고없이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문제는 당에서 판단할 문제로 저는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번 일은문제와 전혀 관련없는 것"이라며 "김 의원은 저에게 아무런 조건이나 요구를 한 일이 없고, 저도 김 의원에게 당적을 이탈하라고 아무런 요구를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문제는 민주당의 양해를 구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협의하려 했었다"면서 "다만 김 의원 본인이 동의하면 그때부터 본인이당 내부에서 협의해 양해를 구하면 좋지 않겠느냐 생각했는데 타진 과정에서 공개돼 당측과 협의절차를 밟을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김 의원을 추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경우처럼 김 의원도 제가 했다"면서 "김 의원과 정책활동을 많이 해서 그분을 잘 알고 있었고, 지금 이 시기에 교육부총리에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단순히 교육전문가가 아니라 대학교육에 대해 우리 경제와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주문서를 정확히 내고 그 방향으로 개혁을 정확히 추진할 사람이 필요했고, 이번 교육부총리는 경제계에서 찾으라는 일부 조언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경제분야 정조위원장 업무를 많이 한 김 의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장관은 전문가를 활용할 줄 알고, 각계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할 줄 아는 사람이 제일 좋다"면서 "저도 정치인 장관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주주의 사회의 정무직 대표가 장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후임 교육부총리 후임 인선을 비롯, 향후 개각 때 여야 정치인들 중에서 발탁되는 경우가 잦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에 대해 "여러 사람을 놓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렵다"고 말해,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본인의 승락을 받기 전에 검증할 수 있느냐가 시스템상 문제가 된다. 본인 승인 없이 검증하자니 법적으로 맞느냐는 문제도 있고, 사전 타진을 위해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 그게 또 전부 공개가 되고 본인에게 부담을 주게 돼 아주 곤란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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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고없이 어디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가졌나?

예고없이 춘추관 간담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의원에 대한 교육부총리 입각 제의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시도로 비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 "그 문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관여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고없이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문제는 당에서 판단할 문제로 저는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번 일은문제와 전혀 관련없는 것"이라며 "김 의원은 저에게 아무런 조건이나 요구를 한 일이 없고, 저도 김 의원에게 당적을 이탈하라고 아무런 요구를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문제는 민주당의 양해를 구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협의하려 했었다"면서 "다만 김 의원 본인이 동의하면 그때부터 본인이당 내부에서 협의해 양해를 구하면 좋지 않겠느냐 생각했는데 타진 과정에서 공개돼 당측과 협의절차를 밟을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김 의원을 추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경우처럼 김 의원도 제가 했다"면서 "김 의원과 정책활동을 많이 해서 그분을 잘 알고 있었고, 지금 이 시기에 교육부총리에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단순히 교육전문가가 아니라 대학교육에 대해 우리 경제와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주문서를 정확히 내고 그 방향으로 개혁을 정확히 추진할 사람이 필요했고, 이번 교육부총리는 경제계에서 찾으라는 일부 조언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경제분야 정조위원장 업무를 많이 한 김 의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장관은 전문가를 활용할 줄 알고, 각계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할 줄 아는 사람이 제일 좋다"면서 "저도 정치인 장관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주주의 사회의 정무직 대표가 장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후임 교육부총리 후임 인선을 비롯, 향후 개각 때 여야 정치인들 중에서 발탁되는 경우가 잦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에 대해 "여러 사람을 놓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렵다"고 말해,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본인의 승락을 받기 전에 검증할 수 있느냐가 시스템상 문제가 된다. 본인 승인 없이 검증하자니 법적으로 맞느냐는 문제도 있고, 사전 타진을 위해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 그게 또 전부 공개가 되고 본인에게 부담을 주게 돼 아주 곤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춘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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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김 의원을 추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무엇을 말했나?

예고없이 춘추관 간담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의원에 대한 교육부총리 입각 제의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시도로 비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 "그 문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관여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고없이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문제는 당에서 판단할 문제로 저는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번 일은문제와 전혀 관련없는 것"이라며 "김 의원은 저에게 아무런 조건이나 요구를 한 일이 없고, 저도 김 의원에게 당적을 이탈하라고 아무런 요구를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문제는 민주당의 양해를 구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협의하려 했었다"면서 "다만 김 의원 본인이 동의하면 그때부터 본인이당 내부에서 협의해 양해를 구하면 좋지 않겠느냐 생각했는데 타진 과정에서 공개돼 당측과 협의절차를 밟을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김 의원을 추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경우처럼 김 의원도 제가 했다"면서 "김 의원과 정책활동을 많이 해서 그분을 잘 알고 있었고, 지금 이 시기에 교육부총리에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단순히 교육전문가가 아니라 대학교육에 대해 우리 경제와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주문서를 정확히 내고 그 방향으로 개혁을 정확히 추진할 사람이 필요했고, 이번 교육부총리는 경제계에서 찾으라는 일부 조언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경제분야 정조위원장 업무를 많이 한 김 의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장관은 전문가를 활용할 줄 알고, 각계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할 줄 아는 사람이 제일 좋다"면서 "저도 정치인 장관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주주의 사회의 정무직 대표가 장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후임 교육부총리 후임 인선을 비롯, 향후 개각 때 여야 정치인들 중에서 발탁되는 경우가 잦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에 대해 "여러 사람을 놓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렵다"고 말해,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본인의 승락을 받기 전에 검증할 수 있느냐가 시스템상 문제가 된다. 본인 승인 없이 검증하자니 법적으로 맞느냐는 문제도 있고, 사전 타진을 위해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 그게 또 전부 공개가 되고 본인에게 부담을 주게 돼 아주 곤란한다"고 덧붙였다.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경우처럼 김 의원도 제가 했다"면서 "김 의원과 정책활동을 많이 해서 그분을 잘 알고 있었고, 지금 이 시기에 교육부총리에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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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장관은 어떤사람이 제일좋다 라고 말했나?

예고없이 춘추관 간담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의원에 대한 교육부총리 입각 제의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시도로 비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 "그 문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관여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고없이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문제는 당에서 판단할 문제로 저는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번 일은문제와 전혀 관련없는 것"이라며 "김 의원은 저에게 아무런 조건이나 요구를 한 일이 없고, 저도 김 의원에게 당적을 이탈하라고 아무런 요구를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문제는 민주당의 양해를 구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협의하려 했었다"면서 "다만 김 의원 본인이 동의하면 그때부터 본인이당 내부에서 협의해 양해를 구하면 좋지 않겠느냐 생각했는데 타진 과정에서 공개돼 당측과 협의절차를 밟을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김 의원을 추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경우처럼 김 의원도 제가 했다"면서 "김 의원과 정책활동을 많이 해서 그분을 잘 알고 있었고, 지금 이 시기에 교육부총리에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단순히 교육전문가가 아니라 대학교육에 대해 우리 경제와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주문서를 정확히 내고 그 방향으로 개혁을 정확히 추진할 사람이 필요했고, 이번 교육부총리는 경제계에서 찾으라는 일부 조언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경제분야 정조위원장 업무를 많이 한 김 의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장관은 전문가를 활용할 줄 알고, 각계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할 줄 아는 사람이 제일 좋다"면서 "저도 정치인 장관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주주의 사회의 정무직 대표가 장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후임 교육부총리 후임 인선을 비롯, 향후 개각 때 여야 정치인들 중에서 발탁되는 경우가 잦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에 대해 "여러 사람을 놓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렵다"고 말해,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본인의 승락을 받기 전에 검증할 수 있느냐가 시스템상 문제가 된다. 본인 승인 없이 검증하자니 법적으로 맞느냐는 문제도 있고, 사전 타진을 위해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 그게 또 전부 공개가 되고 본인에게 부담을 주게 돼 아주 곤란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를 활용할 줄 알고, 각계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할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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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왜 정치인 장관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나?

예고없이 춘추관 간담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의원에 대한 교육부총리 입각 제의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시도로 비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 "그 문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관여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고없이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문제는 당에서 판단할 문제로 저는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번 일은문제와 전혀 관련없는 것"이라며 "김 의원은 저에게 아무런 조건이나 요구를 한 일이 없고, 저도 김 의원에게 당적을 이탈하라고 아무런 요구를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문제는 민주당의 양해를 구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협의하려 했었다"면서 "다만 김 의원 본인이 동의하면 그때부터 본인이당 내부에서 협의해 양해를 구하면 좋지 않겠느냐 생각했는데 타진 과정에서 공개돼 당측과 협의절차를 밟을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김 의원을 추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경우처럼 김 의원도 제가 했다"면서 "김 의원과 정책활동을 많이 해서 그분을 잘 알고 있었고, 지금 이 시기에 교육부총리에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단순히 교육전문가가 아니라 대학교육에 대해 우리 경제와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주문서를 정확히 내고 그 방향으로 개혁을 정확히 추진할 사람이 필요했고, 이번 교육부총리는 경제계에서 찾으라는 일부 조언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경제분야 정조위원장 업무를 많이 한 김 의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장관은 전문가를 활용할 줄 알고, 각계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할 줄 아는 사람이 제일 좋다"면서 "저도 정치인 장관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주주의 사회의 정무직 대표가 장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후임 교육부총리 후임 인선을 비롯, 향후 개각 때 여야 정치인들 중에서 발탁되는 경우가 잦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에 대해 "여러 사람을 놓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렵다"고 말해,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본인의 승락을 받기 전에 검증할 수 있느냐가 시스템상 문제가 된다. 본인 승인 없이 검증하자니 법적으로 맞느냐는 문제도 있고, 사전 타진을 위해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 그게 또 전부 공개가 되고 본인에게 부담을 주게 돼 아주 곤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주의 사회의 정무직 대표가 장관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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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에 대해 무엇을 말해,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나?

예고없이 춘추관 간담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의원에 대한 교육부총리 입각 제의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시도로 비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 "그 문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관여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고없이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문제는 당에서 판단할 문제로 저는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번 일은문제와 전혀 관련없는 것"이라며 "김 의원은 저에게 아무런 조건이나 요구를 한 일이 없고, 저도 김 의원에게 당적을 이탈하라고 아무런 요구를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문제는 민주당의 양해를 구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협의하려 했었다"면서 "다만 김 의원 본인이 동의하면 그때부터 본인이당 내부에서 협의해 양해를 구하면 좋지 않겠느냐 생각했는데 타진 과정에서 공개돼 당측과 협의절차를 밟을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김 의원을 추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경우처럼 김 의원도 제가 했다"면서 "김 의원과 정책활동을 많이 해서 그분을 잘 알고 있었고, 지금 이 시기에 교육부총리에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단순히 교육전문가가 아니라 대학교육에 대해 우리 경제와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주문서를 정확히 내고 그 방향으로 개혁을 정확히 추진할 사람이 필요했고, 이번 교육부총리는 경제계에서 찾으라는 일부 조언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경제분야 정조위원장 업무를 많이 한 김 의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장관은 전문가를 활용할 줄 알고, 각계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할 줄 아는 사람이 제일 좋다"면서 "저도 정치인 장관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주주의 사회의 정무직 대표가 장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후임 교육부총리 후임 인선을 비롯, 향후 개각 때 여야 정치인들 중에서 발탁되는 경우가 잦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에 대해 "여러 사람을 놓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렵다"고 말해,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본인의 승락을 받기 전에 검증할 수 있느냐가 시스템상 문제가 된다. 본인 승인 없이 검증하자니 법적으로 맞느냐는 문제도 있고, 사전 타진을 위해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 그게 또 전부 공개가 되고 본인에게 부담을 주게 돼 아주 곤란한다"고 덧붙였다.

"여러 사람을 놓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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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장관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것에 따라 일각에서는 후임 교육부총리 후임 인선을 비롯, 향후 개각 때 어떤 관측도 있어 주목되나?

예고없이 춘추관 간담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의원에 대한 교육부총리 입각 제의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시도로 비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 "그 문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관여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고없이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문제는 당에서 판단할 문제로 저는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번 일은문제와 전혀 관련없는 것"이라며 "김 의원은 저에게 아무런 조건이나 요구를 한 일이 없고, 저도 김 의원에게 당적을 이탈하라고 아무런 요구를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문제는 민주당의 양해를 구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협의하려 했었다"면서 "다만 김 의원 본인이 동의하면 그때부터 본인이당 내부에서 협의해 양해를 구하면 좋지 않겠느냐 생각했는데 타진 과정에서 공개돼 당측과 협의절차를 밟을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김 의원을 추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경우처럼 김 의원도 제가 했다"면서 "김 의원과 정책활동을 많이 해서 그분을 잘 알고 있었고, 지금 이 시기에 교육부총리에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단순히 교육전문가가 아니라 대학교육에 대해 우리 경제와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주문서를 정확히 내고 그 방향으로 개혁을 정확히 추진할 사람이 필요했고, 이번 교육부총리는 경제계에서 찾으라는 일부 조언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경제분야 정조위원장 업무를 많이 한 김 의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장관은 전문가를 활용할 줄 알고, 각계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할 줄 아는 사람이 제일 좋다"면서 "저도 정치인 장관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주주의 사회의 정무직 대표가 장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후임 교육부총리 후임 인선을 비롯, 향후 개각 때 여야 정치인들 중에서 발탁되는 경우가 잦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에 대해 "여러 사람을 놓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렵다"고 말해,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본인의 승락을 받기 전에 검증할 수 있느냐가 시스템상 문제가 된다. 본인 승인 없이 검증하자니 법적으로 맞느냐는 문제도 있고, 사전 타진을 위해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 그게 또 전부 공개가 되고 본인에게 부담을 주게 돼 아주 곤란한다"고 덧붙였다.

여야 정치인들 중에서 발탁되는 경우가 잦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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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누구인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월 안에 당 공식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집권 2년차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개혁으로 촛불 민심에 한 걸음 다가가는 개혁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며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통령과 정부에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가 권력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필두로 각 분야에 만연한 적폐와 부정부패를 일소하는데 힘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조심스럽게 한반도 평화를 일궈내겠다며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은 지속돼야 하고, 대화와 소통 노력도 꾸준히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보수야당이 무책임한 대북강경론과 전술핵 배치에 목을 매고 있다며 냉전의 골방에서 나와 문재인 정부의 평화정책에 대승적으로 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추 대표는 개헌과 관련해선 1월 안에 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의 협의를 시작겠다며 야당은 당리당략에 근거해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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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는 언제 당 공식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월 안에 당 공식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집권 2년차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개혁으로 촛불 민심에 한 걸음 다가가는 개혁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며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통령과 정부에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가 권력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필두로 각 분야에 만연한 적폐와 부정부패를 일소하는데 힘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조심스럽게 한반도 평화를 일궈내겠다며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은 지속돼야 하고, 대화와 소통 노력도 꾸준히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보수야당이 무책임한 대북강경론과 전술핵 배치에 목을 매고 있다며 냉전의 골방에서 나와 문재인 정부의 평화정책에 대승적으로 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추 대표는 개헌과 관련해선 1월 안에 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의 협의를 시작겠다며 야당은 당리당략에 근거해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1월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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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는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며,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무엇을 대통령과 정부에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월 안에 당 공식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집권 2년차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개혁으로 촛불 민심에 한 걸음 다가가는 개혁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며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통령과 정부에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가 권력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필두로 각 분야에 만연한 적폐와 부정부패를 일소하는데 힘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조심스럽게 한반도 평화를 일궈내겠다며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은 지속돼야 하고, 대화와 소통 노력도 꾸준히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보수야당이 무책임한 대북강경론과 전술핵 배치에 목을 매고 있다며 냉전의 골방에서 나와 문재인 정부의 평화정책에 대승적으로 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추 대표는 개헌과 관련해선 1월 안에 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의 협의를 시작겠다며 야당은 당리당략에 근거해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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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부인은 누구인가?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한국과 미국이 선의로 우리의 노력에 호응해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취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김일성·김정일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이설주와 함께 25∼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김 위원장이 한국과 미국에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요구한 것은 최근 미 행정부에서 흘러나오는 리비아식 비핵화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완전한 핵 폐기 후 보상이 아닌 단계별 비핵화 조치와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다. 전직 정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발언은 북핵 폐기와 평화체제 보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행동 대 행동’ 원칙을 강조한 것”이라며 “‘우리에게 일방적인 핵 포기를 강요하지 말라’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에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요구하기에 앞서 “우리는 자발적으로 긴장 완화 조치를 했고 대화를 제의했다”며 “우리는 남북 관계를 협력 관계로 전환하고 미국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제 한·미가 호응할 차례라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이 같은 메시지를 남북, 북·미 정상회담 전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밝혔다. 시간끌기 협상 없이 바로 비핵화 본론으로 들어가겠다는 미국에 맞서 중국과의 공조를 다진 것이다. 김 위원장은 특사 파견과 서신 교환, 고위급 회담을 통해 북·중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시 주석도 “북·중 우의를 더욱 잘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는 국제정세 및 북·중 관계를 고려해 내린 전략적 선택이자 유일한 선택으로 일회적인 일 때문에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공식 방문할 것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수락했다. 남·북·미 3각 구도로 흘러가던 비핵화 대화에 중국이 조기 등판하면서 북핵 방정식은 한층 복잡해졌다. 남·북·미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던 청와대의 구상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중 정상회담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북핵 불용’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 원칙을 강조해 온 만큼 비핵화 대화가 안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그러나 미국이 주도하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와 남·북·미·중 4자 간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결국 미·중 간 입장차를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이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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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중국을 비공식 방문한 것은 언제인가?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한국과 미국이 선의로 우리의 노력에 호응해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취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김일성·김정일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이설주와 함께 25∼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김 위원장이 한국과 미국에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요구한 것은 최근 미 행정부에서 흘러나오는 리비아식 비핵화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완전한 핵 폐기 후 보상이 아닌 단계별 비핵화 조치와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다. 전직 정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발언은 북핵 폐기와 평화체제 보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행동 대 행동’ 원칙을 강조한 것”이라며 “‘우리에게 일방적인 핵 포기를 강요하지 말라’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에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요구하기에 앞서 “우리는 자발적으로 긴장 완화 조치를 했고 대화를 제의했다”며 “우리는 남북 관계를 협력 관계로 전환하고 미국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제 한·미가 호응할 차례라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이 같은 메시지를 남북, 북·미 정상회담 전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밝혔다. 시간끌기 협상 없이 바로 비핵화 본론으로 들어가겠다는 미국에 맞서 중국과의 공조를 다진 것이다. 김 위원장은 특사 파견과 서신 교환, 고위급 회담을 통해 북·중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시 주석도 “북·중 우의를 더욱 잘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는 국제정세 및 북·중 관계를 고려해 내린 전략적 선택이자 유일한 선택으로 일회적인 일 때문에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공식 방문할 것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수락했다. 남·북·미 3각 구도로 흘러가던 비핵화 대화에 중국이 조기 등판하면서 북핵 방정식은 한층 복잡해졌다. 남·북·미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던 청와대의 구상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중 정상회담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북핵 불용’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 원칙을 강조해 온 만큼 비핵화 대화가 안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그러나 미국이 주도하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와 남·북·미·중 4자 간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결국 미·중 간 입장차를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25∼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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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어디에서 시 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을 가졌는가?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한국과 미국이 선의로 우리의 노력에 호응해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취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김일성·김정일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이설주와 함께 25∼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김 위원장이 한국과 미국에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요구한 것은 최근 미 행정부에서 흘러나오는 리비아식 비핵화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완전한 핵 폐기 후 보상이 아닌 단계별 비핵화 조치와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다. 전직 정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발언은 북핵 폐기와 평화체제 보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행동 대 행동’ 원칙을 강조한 것”이라며 “‘우리에게 일방적인 핵 포기를 강요하지 말라’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에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요구하기에 앞서 “우리는 자발적으로 긴장 완화 조치를 했고 대화를 제의했다”며 “우리는 남북 관계를 협력 관계로 전환하고 미국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제 한·미가 호응할 차례라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이 같은 메시지를 남북, 북·미 정상회담 전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밝혔다. 시간끌기 협상 없이 바로 비핵화 본론으로 들어가겠다는 미국에 맞서 중국과의 공조를 다진 것이다. 김 위원장은 특사 파견과 서신 교환, 고위급 회담을 통해 북·중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시 주석도 “북·중 우의를 더욱 잘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는 국제정세 및 북·중 관계를 고려해 내린 전략적 선택이자 유일한 선택으로 일회적인 일 때문에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공식 방문할 것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수락했다. 남·북·미 3각 구도로 흘러가던 비핵화 대화에 중국이 조기 등판하면서 북핵 방정식은 한층 복잡해졌다. 남·북·미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던 청와대의 구상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중 정상회담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북핵 불용’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 원칙을 강조해 온 만큼 비핵화 대화가 안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그러나 미국이 주도하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와 남·북·미·중 4자 간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결국 미·중 간 입장차를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베이징 인민대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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