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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쥐게 된 사람은?

좌충우돌, 돈키호테, 홍두깨, 독불장군에서부터 영원한 변방, 만년 비주류에 이르기까지 그를 수사하는 많은 어휘는 안정적인 리더십을 나타내는 말과는 거리가 멀다. 7·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쥐게 된 홍준표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12월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무엇보다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한나라당으로서는 매우 중요하다. 비록 홍 대표의 임기가 19대 총선까지라고는 하나, 총선의 승패는 곧 대선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의 정치적 역할은 결코 총선에 그칠 수 없다. 그가 당을 어떻게 이끌고, 어떤 정치적 역량으로 당과 정부와 청와대 관계를 조정해 나가느냐에 따라 정권재창출 여부가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한나라당은 가장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에 불안정한 성정의 인물을 당 대표로 뽑은 셈이다. 물론 그가 과거에 그런 평판을 들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홍 대표가 당을 맡은 지 보름 남짓한데도 그가 가는 동선마다 말이 무성하다. 하지 않아야 말이 마구 튀어나온다. 아침에 한 말과 저녁에 한 말의 진폭이 너무 크다. 어디에 강조점이 있는지 헷갈린다. 그는 민주당이 제기한 전당대회 불법자금 연루 의혹을 묻는 여기자에게 "맞는 수가 있다. 그런 것 왜 물어, 버릇없이"라고 폭언을 했다. 집권 여당의 당대표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기자가 역린을 건드린다고 해서 이렇게 자제력을 잃는 그릇인가. 아침과 저녁에 한 말 진폭 너무 커 홍 대표는 아침에 "계파활동을 하면 공천에서 자를 것"이라고 했다가 오후엔 "방해공작만 없다면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MB)의 법무장관 내정에 "내각은 (대통령의) 비서"라며 청와대를 옹호하다가 며칠 뒤 "MB는 정치를 잘 못한다" "앞으로 '거수기'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MB를 정면 겨냥하고 당 선도론을 내세웠다. 어느 쪽에 진심이 담겼는지 알 수 없다. 상황논리에 따라 말이 바뀌고 강조점이 달라진다면, 신뢰를 잃게 된다. 설사 일은 열심히 하는데, (나쁜 의미의) 정치는 못한다는 뜻으로 에둘러 MB를 치켜세우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더더욱 문제다. 정치 지도자의 메시지는 분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이 많다 보면, 설화가 따르기 마련이다. 비주류는 비판만 하면 되고, 2인자는 1인자를 치받으면 뜬다. '변방 홍준표의 입'은 지금까지는 자유로웠다. 하지만 '당 중심 홍준표의 입'은 이제 자제력과의 싸움이다. 홍 대표에게 '럭비공' 같은 성정의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끈기와 집념, 순발력과 위기 돌파 능력, 뛰어난 정치 감각, 당당함 등 장점도 적지 않다. "홍수가 지면 떠내려가기 일쑤인 낙동강변 하천부지 허름한 집에서 자란 소년 홍준표는 친구 집에 가서 머슴처럼 일했고 단돈 1만4000원을 쥐고 서울로 공부하러 갔다. … 평검사 시절, 검찰 내부의 온갖 눈총과 견제에도 슬롯머신의 대부, 6공화국의 황태자, 자신의 상사이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까지 모조리 구속시켜 드라마 '모래시계' 검사의 모델이 되었다."(그의 저서 '변방') MB의 레임덕이 시작되고 있는 지금, 한나라당 대표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당·정·청 뿐 아니라, 박근혜 전 대표까지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이다. 홍 대표는 '원샷 원킬'의 저격수, 독불장군으로서는 분명 뛰어난 사람이지만, 그에게서 온갖 푸성귀를 넣고 국을 끓여내는 가마솥 같은 포용력과 후덕함을 쉽게 찾아볼 수는 없다. 이러한 덕목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4선 의원의 관록과는 별개 문제다. 포용력과 후덕함 찾아볼 수 없어 비주류 홍 대표의 탄생은 친이계가 와해되는 당내 역학구조의 산물이다. MB나 박 전 대표는 물론 당내 제 세력이 그가 정치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책무가 있다. 그가 몽니라도 부리는 날이면, 그 파장은 고스란히 살얼음판 걷기 같은 임기 말 여권 권력구조의 운영이 뒤죽박죽 될 우려가 있다. 독자 세력이 없는 그는 총선, 대선 정치일정을 앞두고 '브릿지(다리)' '박근혜 보완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튼튼한 다리'는 교각이 움직이면 안 된다. 보완재는 주역이 아니다. 침묵도 때로는 말보다 더 큰 메시지를 전달한다. 당 대표로서 진중한 처신이 필요하다. 이경형 언론인

홍준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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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총선은 언제야?

좌충우돌, 돈키호테, 홍두깨, 독불장군에서부터 영원한 변방, 만년 비주류에 이르기까지 그를 수사하는 많은 어휘는 안정적인 리더십을 나타내는 말과는 거리가 멀다. 7·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쥐게 된 홍준표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12월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무엇보다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한나라당으로서는 매우 중요하다. 비록 홍 대표의 임기가 19대 총선까지라고는 하나, 총선의 승패는 곧 대선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의 정치적 역할은 결코 총선에 그칠 수 없다. 그가 당을 어떻게 이끌고, 어떤 정치적 역량으로 당과 정부와 청와대 관계를 조정해 나가느냐에 따라 정권재창출 여부가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한나라당은 가장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에 불안정한 성정의 인물을 당 대표로 뽑은 셈이다. 물론 그가 과거에 그런 평판을 들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홍 대표가 당을 맡은 지 보름 남짓한데도 그가 가는 동선마다 말이 무성하다. 하지 않아야 말이 마구 튀어나온다. 아침에 한 말과 저녁에 한 말의 진폭이 너무 크다. 어디에 강조점이 있는지 헷갈린다. 그는 민주당이 제기한 전당대회 불법자금 연루 의혹을 묻는 여기자에게 "맞는 수가 있다. 그런 것 왜 물어, 버릇없이"라고 폭언을 했다. 집권 여당의 당대표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기자가 역린을 건드린다고 해서 이렇게 자제력을 잃는 그릇인가. 아침과 저녁에 한 말 진폭 너무 커 홍 대표는 아침에 "계파활동을 하면 공천에서 자를 것"이라고 했다가 오후엔 "방해공작만 없다면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MB)의 법무장관 내정에 "내각은 (대통령의) 비서"라며 청와대를 옹호하다가 며칠 뒤 "MB는 정치를 잘 못한다" "앞으로 '거수기'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MB를 정면 겨냥하고 당 선도론을 내세웠다. 어느 쪽에 진심이 담겼는지 알 수 없다. 상황논리에 따라 말이 바뀌고 강조점이 달라진다면, 신뢰를 잃게 된다. 설사 일은 열심히 하는데, (나쁜 의미의) 정치는 못한다는 뜻으로 에둘러 MB를 치켜세우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더더욱 문제다. 정치 지도자의 메시지는 분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이 많다 보면, 설화가 따르기 마련이다. 비주류는 비판만 하면 되고, 2인자는 1인자를 치받으면 뜬다. '변방 홍준표의 입'은 지금까지는 자유로웠다. 하지만 '당 중심 홍준표의 입'은 이제 자제력과의 싸움이다. 홍 대표에게 '럭비공' 같은 성정의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끈기와 집념, 순발력과 위기 돌파 능력, 뛰어난 정치 감각, 당당함 등 장점도 적지 않다. "홍수가 지면 떠내려가기 일쑤인 낙동강변 하천부지 허름한 집에서 자란 소년 홍준표는 친구 집에 가서 머슴처럼 일했고 단돈 1만4000원을 쥐고 서울로 공부하러 갔다. … 평검사 시절, 검찰 내부의 온갖 눈총과 견제에도 슬롯머신의 대부, 6공화국의 황태자, 자신의 상사이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까지 모조리 구속시켜 드라마 '모래시계' 검사의 모델이 되었다."(그의 저서 '변방') MB의 레임덕이 시작되고 있는 지금, 한나라당 대표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당·정·청 뿐 아니라, 박근혜 전 대표까지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이다. 홍 대표는 '원샷 원킬'의 저격수, 독불장군으로서는 분명 뛰어난 사람이지만, 그에게서 온갖 푸성귀를 넣고 국을 끓여내는 가마솥 같은 포용력과 후덕함을 쉽게 찾아볼 수는 없다. 이러한 덕목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4선 의원의 관록과는 별개 문제다. 포용력과 후덕함 찾아볼 수 없어 비주류 홍 대표의 탄생은 친이계가 와해되는 당내 역학구조의 산물이다. MB나 박 전 대표는 물론 당내 제 세력이 그가 정치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책무가 있다. 그가 몽니라도 부리는 날이면, 그 파장은 고스란히 살얼음판 걷기 같은 임기 말 여권 권력구조의 운영이 뒤죽박죽 될 우려가 있다. 독자 세력이 없는 그는 총선, 대선 정치일정을 앞두고 '브릿지(다리)' '박근혜 보완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튼튼한 다리'는 교각이 움직이면 안 된다. 보완재는 주역이 아니다. 침묵도 때로는 말보다 더 큰 메시지를 전달한다. 당 대표로서 진중한 처신이 필요하다. 이경형 언론인

내년 4월

mrc

홍준표 대표는 어느 당 소속이야?

좌충우돌, 돈키호테, 홍두깨, 독불장군에서부터 영원한 변방, 만년 비주류에 이르기까지 그를 수사하는 많은 어휘는 안정적인 리더십을 나타내는 말과는 거리가 멀다. 7·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쥐게 된 홍준표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12월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무엇보다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한나라당으로서는 매우 중요하다. 비록 홍 대표의 임기가 19대 총선까지라고는 하나, 총선의 승패는 곧 대선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의 정치적 역할은 결코 총선에 그칠 수 없다. 그가 당을 어떻게 이끌고, 어떤 정치적 역량으로 당과 정부와 청와대 관계를 조정해 나가느냐에 따라 정권재창출 여부가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한나라당은 가장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에 불안정한 성정의 인물을 당 대표로 뽑은 셈이다. 물론 그가 과거에 그런 평판을 들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홍 대표가 당을 맡은 지 보름 남짓한데도 그가 가는 동선마다 말이 무성하다. 하지 않아야 말이 마구 튀어나온다. 아침에 한 말과 저녁에 한 말의 진폭이 너무 크다. 어디에 강조점이 있는지 헷갈린다. 그는 민주당이 제기한 전당대회 불법자금 연루 의혹을 묻는 여기자에게 "맞는 수가 있다. 그런 것 왜 물어, 버릇없이"라고 폭언을 했다. 집권 여당의 당대표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기자가 역린을 건드린다고 해서 이렇게 자제력을 잃는 그릇인가. 아침과 저녁에 한 말 진폭 너무 커 홍 대표는 아침에 "계파활동을 하면 공천에서 자를 것"이라고 했다가 오후엔 "방해공작만 없다면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MB)의 법무장관 내정에 "내각은 (대통령의) 비서"라며 청와대를 옹호하다가 며칠 뒤 "MB는 정치를 잘 못한다" "앞으로 '거수기'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MB를 정면 겨냥하고 당 선도론을 내세웠다. 어느 쪽에 진심이 담겼는지 알 수 없다. 상황논리에 따라 말이 바뀌고 강조점이 달라진다면, 신뢰를 잃게 된다. 설사 일은 열심히 하는데, (나쁜 의미의) 정치는 못한다는 뜻으로 에둘러 MB를 치켜세우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더더욱 문제다. 정치 지도자의 메시지는 분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이 많다 보면, 설화가 따르기 마련이다. 비주류는 비판만 하면 되고, 2인자는 1인자를 치받으면 뜬다. '변방 홍준표의 입'은 지금까지는 자유로웠다. 하지만 '당 중심 홍준표의 입'은 이제 자제력과의 싸움이다. 홍 대표에게 '럭비공' 같은 성정의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끈기와 집념, 순발력과 위기 돌파 능력, 뛰어난 정치 감각, 당당함 등 장점도 적지 않다. "홍수가 지면 떠내려가기 일쑤인 낙동강변 하천부지 허름한 집에서 자란 소년 홍준표는 친구 집에 가서 머슴처럼 일했고 단돈 1만4000원을 쥐고 서울로 공부하러 갔다. … 평검사 시절, 검찰 내부의 온갖 눈총과 견제에도 슬롯머신의 대부, 6공화국의 황태자, 자신의 상사이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까지 모조리 구속시켜 드라마 '모래시계' 검사의 모델이 되었다."(그의 저서 '변방') MB의 레임덕이 시작되고 있는 지금, 한나라당 대표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당·정·청 뿐 아니라, 박근혜 전 대표까지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이다. 홍 대표는 '원샷 원킬'의 저격수, 독불장군으로서는 분명 뛰어난 사람이지만, 그에게서 온갖 푸성귀를 넣고 국을 끓여내는 가마솥 같은 포용력과 후덕함을 쉽게 찾아볼 수는 없다. 이러한 덕목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4선 의원의 관록과는 별개 문제다. 포용력과 후덕함 찾아볼 수 없어 비주류 홍 대표의 탄생은 친이계가 와해되는 당내 역학구조의 산물이다. MB나 박 전 대표는 물론 당내 제 세력이 그가 정치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책무가 있다. 그가 몽니라도 부리는 날이면, 그 파장은 고스란히 살얼음판 걷기 같은 임기 말 여권 권력구조의 운영이 뒤죽박죽 될 우려가 있다. 독자 세력이 없는 그는 총선, 대선 정치일정을 앞두고 '브릿지(다리)' '박근혜 보완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튼튼한 다리'는 교각이 움직이면 안 된다. 보완재는 주역이 아니다. 침묵도 때로는 말보다 더 큰 메시지를 전달한다. 당 대표로서 진중한 처신이 필요하다. 이경형 언론인

한나라당

mrc

홍준표의 발언이 정치는 못한다는 뜻으로 에둘러 MB를 치켜세우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더더욱 문제인 이유는?

좌충우돌, 돈키호테, 홍두깨, 독불장군에서부터 영원한 변방, 만년 비주류에 이르기까지 그를 수사하는 많은 어휘는 안정적인 리더십을 나타내는 말과는 거리가 멀다. 7·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쥐게 된 홍준표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12월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무엇보다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한나라당으로서는 매우 중요하다. 비록 홍 대표의 임기가 19대 총선까지라고는 하나, 총선의 승패는 곧 대선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의 정치적 역할은 결코 총선에 그칠 수 없다. 그가 당을 어떻게 이끌고, 어떤 정치적 역량으로 당과 정부와 청와대 관계를 조정해 나가느냐에 따라 정권재창출 여부가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한나라당은 가장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에 불안정한 성정의 인물을 당 대표로 뽑은 셈이다. 물론 그가 과거에 그런 평판을 들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홍 대표가 당을 맡은 지 보름 남짓한데도 그가 가는 동선마다 말이 무성하다. 하지 않아야 말이 마구 튀어나온다. 아침에 한 말과 저녁에 한 말의 진폭이 너무 크다. 어디에 강조점이 있는지 헷갈린다. 그는 민주당이 제기한 전당대회 불법자금 연루 의혹을 묻는 여기자에게 "맞는 수가 있다. 그런 것 왜 물어, 버릇없이"라고 폭언을 했다. 집권 여당의 당대표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기자가 역린을 건드린다고 해서 이렇게 자제력을 잃는 그릇인가. 아침과 저녁에 한 말 진폭 너무 커 홍 대표는 아침에 "계파활동을 하면 공천에서 자를 것"이라고 했다가 오후엔 "방해공작만 없다면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MB)의 법무장관 내정에 "내각은 (대통령의) 비서"라며 청와대를 옹호하다가 며칠 뒤 "MB는 정치를 잘 못한다" "앞으로 '거수기'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MB를 정면 겨냥하고 당 선도론을 내세웠다. 어느 쪽에 진심이 담겼는지 알 수 없다. 상황논리에 따라 말이 바뀌고 강조점이 달라진다면, 신뢰를 잃게 된다. 설사 일은 열심히 하는데, (나쁜 의미의) 정치는 못한다는 뜻으로 에둘러 MB를 치켜세우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더더욱 문제다. 정치 지도자의 메시지는 분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이 많다 보면, 설화가 따르기 마련이다. 비주류는 비판만 하면 되고, 2인자는 1인자를 치받으면 뜬다. '변방 홍준표의 입'은 지금까지는 자유로웠다. 하지만 '당 중심 홍준표의 입'은 이제 자제력과의 싸움이다. 홍 대표에게 '럭비공' 같은 성정의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끈기와 집념, 순발력과 위기 돌파 능력, 뛰어난 정치 감각, 당당함 등 장점도 적지 않다. "홍수가 지면 떠내려가기 일쑤인 낙동강변 하천부지 허름한 집에서 자란 소년 홍준표는 친구 집에 가서 머슴처럼 일했고 단돈 1만4000원을 쥐고 서울로 공부하러 갔다. … 평검사 시절, 검찰 내부의 온갖 눈총과 견제에도 슬롯머신의 대부, 6공화국의 황태자, 자신의 상사이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까지 모조리 구속시켜 드라마 '모래시계' 검사의 모델이 되었다."(그의 저서 '변방') MB의 레임덕이 시작되고 있는 지금, 한나라당 대표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당·정·청 뿐 아니라, 박근혜 전 대표까지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이다. 홍 대표는 '원샷 원킬'의 저격수, 독불장군으로서는 분명 뛰어난 사람이지만, 그에게서 온갖 푸성귀를 넣고 국을 끓여내는 가마솥 같은 포용력과 후덕함을 쉽게 찾아볼 수는 없다. 이러한 덕목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4선 의원의 관록과는 별개 문제다. 포용력과 후덕함 찾아볼 수 없어 비주류 홍 대표의 탄생은 친이계가 와해되는 당내 역학구조의 산물이다. MB나 박 전 대표는 물론 당내 제 세력이 그가 정치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책무가 있다. 그가 몽니라도 부리는 날이면, 그 파장은 고스란히 살얼음판 걷기 같은 임기 말 여권 권력구조의 운영이 뒤죽박죽 될 우려가 있다. 독자 세력이 없는 그는 총선, 대선 정치일정을 앞두고 '브릿지(다리)' '박근혜 보완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튼튼한 다리'는 교각이 움직이면 안 된다. 보완재는 주역이 아니다. 침묵도 때로는 말보다 더 큰 메시지를 전달한다. 당 대표로서 진중한 처신이 필요하다. 이경형 언론인

정치 지도자의 메시지는 분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mrc

중국 전역에서 모인 2천 9백여 명의 인민대표가 표결에 들어간 결과, 찬성은 2천9백 58표, 반대는 몇표였어?

"중국에서는 국가 주석의 임기 제한을 폐지한 개헌안이 우리의 국회격인 전인대에서 어제 통과됐습니다. 10년의 주석 임기를 다 채우고도 그 이상 집권할 수 있는 장기집권의 길이 열렸는데, 시진핑 1인체제가 더욱 공고화되는 모양샙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 주석직의 3번 이상 연임을 가능하는 하는 개헌안이 전인대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모인 2천 9백여 명의 인민대표가 표결에 들어간 결과, 찬성은 2천9백 58표, 반대는 겨우 2표에 불과했습니다.[장더장/전인대 상무위원장 : 당중앙은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를 유지발전시키는 종합적, 전략적 차원에서 헌법을 수정하는 중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진핑 사상이란 말이 공산당 당헌에 이어 헌법 서문에도 삽입됐습니다. 관영 인민일보는 개헌안 통과 직후 &개헌은 민족부흥을 위한 것&이란 찬사를 사설에 실었습니다. 개헌안을 놓고, 해외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주석 임기제한 폐지를 반대한다거나, 시진핑은 나의 주석이 아니라는 포스터를 내거는 등 일부 반대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중국내 일부 학자들은 개헌안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달라는 관영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등 소극적인 반대 기류는 있었지만, 집단 행동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100%에 가까운 찬성률의 개헌안 통과에 탄력을 받은 중국 지도부는 공산당 역할을 크게 강화하는 당정기구 개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공산당원까지 사정이 가능한 국가감찰위도 신설하는 등 장기집권으로 가는 시진핑의 1인 체제가 더욱 강화되는 분위깁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2표

mrc

어디에서 국가 주석의 임기 제한을 폐지한 개헌안이 우리의 국회격인 전인대에서 어제 통과됐어?

"중국에서는 국가 주석의 임기 제한을 폐지한 개헌안이 우리의 국회격인 전인대에서 어제 통과됐습니다. 10년의 주석 임기를 다 채우고도 그 이상 집권할 수 있는 장기집권의 길이 열렸는데, 시진핑 1인체제가 더욱 공고화되는 모양샙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 주석직의 3번 이상 연임을 가능하는 하는 개헌안이 전인대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모인 2천 9백여 명의 인민대표가 표결에 들어간 결과, 찬성은 2천9백 58표, 반대는 겨우 2표에 불과했습니다.[장더장/전인대 상무위원장 : 당중앙은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를 유지발전시키는 종합적, 전략적 차원에서 헌법을 수정하는 중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진핑 사상이란 말이 공산당 당헌에 이어 헌법 서문에도 삽입됐습니다. 관영 인민일보는 개헌안 통과 직후 &개헌은 민족부흥을 위한 것&이란 찬사를 사설에 실었습니다. 개헌안을 놓고, 해외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주석 임기제한 폐지를 반대한다거나, 시진핑은 나의 주석이 아니라는 포스터를 내거는 등 일부 반대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중국내 일부 학자들은 개헌안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달라는 관영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등 소극적인 반대 기류는 있었지만, 집단 행동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100%에 가까운 찬성률의 개헌안 통과에 탄력을 받은 중국 지도부는 공산당 역할을 크게 강화하는 당정기구 개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공산당원까지 사정이 가능한 국가감찰위도 신설하는 등 장기집권으로 가는 시진핑의 1인 체제가 더욱 강화되는 분위깁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

mrc

중국에서 무슨 개헌안이 전인대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어?

"중국에서는 국가 주석의 임기 제한을 폐지한 개헌안이 우리의 국회격인 전인대에서 어제 통과됐습니다. 10년의 주석 임기를 다 채우고도 그 이상 집권할 수 있는 장기집권의 길이 열렸는데, 시진핑 1인체제가 더욱 공고화되는 모양샙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 주석직의 3번 이상 연임을 가능하는 하는 개헌안이 전인대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모인 2천 9백여 명의 인민대표가 표결에 들어간 결과, 찬성은 2천9백 58표, 반대는 겨우 2표에 불과했습니다.[장더장/전인대 상무위원장 : 당중앙은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를 유지발전시키는 종합적, 전략적 차원에서 헌법을 수정하는 중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진핑 사상이란 말이 공산당 당헌에 이어 헌법 서문에도 삽입됐습니다. 관영 인민일보는 개헌안 통과 직후 &개헌은 민족부흥을 위한 것&이란 찬사를 사설에 실었습니다. 개헌안을 놓고, 해외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주석 임기제한 폐지를 반대한다거나, 시진핑은 나의 주석이 아니라는 포스터를 내거는 등 일부 반대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중국내 일부 학자들은 개헌안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달라는 관영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등 소극적인 반대 기류는 있었지만, 집단 행동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100%에 가까운 찬성률의 개헌안 통과에 탄력을 받은 중국 지도부는 공산당 역할을 크게 강화하는 당정기구 개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공산당원까지 사정이 가능한 국가감찰위도 신설하는 등 장기집권으로 가는 시진핑의 1인 체제가 더욱 강화되는 분위깁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국가 주석직의 3번 이상 연임을 가능하는 하는 개헌안

mrc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무슨 차원에서 당중당은 헌법을 수정하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고 했어?

"중국에서는 국가 주석의 임기 제한을 폐지한 개헌안이 우리의 국회격인 전인대에서 어제 통과됐습니다. 10년의 주석 임기를 다 채우고도 그 이상 집권할 수 있는 장기집권의 길이 열렸는데, 시진핑 1인체제가 더욱 공고화되는 모양샙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 주석직의 3번 이상 연임을 가능하는 하는 개헌안이 전인대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모인 2천 9백여 명의 인민대표가 표결에 들어간 결과, 찬성은 2천9백 58표, 반대는 겨우 2표에 불과했습니다.[장더장/전인대 상무위원장 : 당중앙은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를 유지발전시키는 종합적, 전략적 차원에서 헌법을 수정하는 중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진핑 사상이란 말이 공산당 당헌에 이어 헌법 서문에도 삽입됐습니다. 관영 인민일보는 개헌안 통과 직후 &개헌은 민족부흥을 위한 것&이란 찬사를 사설에 실었습니다. 개헌안을 놓고, 해외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주석 임기제한 폐지를 반대한다거나, 시진핑은 나의 주석이 아니라는 포스터를 내거는 등 일부 반대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중국내 일부 학자들은 개헌안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달라는 관영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등 소극적인 반대 기류는 있었지만, 집단 행동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100%에 가까운 찬성률의 개헌안 통과에 탄력을 받은 중국 지도부는 공산당 역할을 크게 강화하는 당정기구 개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공산당원까지 사정이 가능한 국가감찰위도 신설하는 등 장기집권으로 가는 시진핑의 1인 체제가 더욱 강화되는 분위깁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를 유지발전시키는 종합적, 전략적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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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공산당 당헌에 이어 헌법 서문에도 삽입됐어?

"중국에서는 국가 주석의 임기 제한을 폐지한 개헌안이 우리의 국회격인 전인대에서 어제 통과됐습니다. 10년의 주석 임기를 다 채우고도 그 이상 집권할 수 있는 장기집권의 길이 열렸는데, 시진핑 1인체제가 더욱 공고화되는 모양샙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 주석직의 3번 이상 연임을 가능하는 하는 개헌안이 전인대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모인 2천 9백여 명의 인민대표가 표결에 들어간 결과, 찬성은 2천9백 58표, 반대는 겨우 2표에 불과했습니다.[장더장/전인대 상무위원장 : 당중앙은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를 유지발전시키는 종합적, 전략적 차원에서 헌법을 수정하는 중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진핑 사상이란 말이 공산당 당헌에 이어 헌법 서문에도 삽입됐습니다. 관영 인민일보는 개헌안 통과 직후 &개헌은 민족부흥을 위한 것&이란 찬사를 사설에 실었습니다. 개헌안을 놓고, 해외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주석 임기제한 폐지를 반대한다거나, 시진핑은 나의 주석이 아니라는 포스터를 내거는 등 일부 반대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중국내 일부 학자들은 개헌안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달라는 관영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등 소극적인 반대 기류는 있었지만, 집단 행동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100%에 가까운 찬성률의 개헌안 통과에 탄력을 받은 중국 지도부는 공산당 역할을 크게 강화하는 당정기구 개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공산당원까지 사정이 가능한 국가감찰위도 신설하는 등 장기집권으로 가는 시진핑의 1인 체제가 더욱 강화되는 분위깁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시진핑 사상이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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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인민일보는 개헌안 통과 직후 무슨 찬사를 사설에 실었어?

"중국에서는 국가 주석의 임기 제한을 폐지한 개헌안이 우리의 국회격인 전인대에서 어제 통과됐습니다. 10년의 주석 임기를 다 채우고도 그 이상 집권할 수 있는 장기집권의 길이 열렸는데, 시진핑 1인체제가 더욱 공고화되는 모양샙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 주석직의 3번 이상 연임을 가능하는 하는 개헌안이 전인대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모인 2천 9백여 명의 인민대표가 표결에 들어간 결과, 찬성은 2천9백 58표, 반대는 겨우 2표에 불과했습니다.[장더장/전인대 상무위원장 : 당중앙은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를 유지발전시키는 종합적, 전략적 차원에서 헌법을 수정하는 중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진핑 사상이란 말이 공산당 당헌에 이어 헌법 서문에도 삽입됐습니다. 관영 인민일보는 개헌안 통과 직후 &개헌은 민족부흥을 위한 것&이란 찬사를 사설에 실었습니다. 개헌안을 놓고, 해외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주석 임기제한 폐지를 반대한다거나, 시진핑은 나의 주석이 아니라는 포스터를 내거는 등 일부 반대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중국내 일부 학자들은 개헌안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달라는 관영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등 소극적인 반대 기류는 있었지만, 집단 행동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100%에 가까운 찬성률의 개헌안 통과에 탄력을 받은 중국 지도부는 공산당 역할을 크게 강화하는 당정기구 개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공산당원까지 사정이 가능한 국가감찰위도 신설하는 등 장기집권으로 가는 시진핑의 1인 체제가 더욱 강화되는 분위깁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개헌은 민족부흥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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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최인호 변호사의 수사 무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 확대를 지시했어?

횡령·탈세 등 혐의를 받던 최인호 변호사의 수사 무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5명의 검사를 충원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수사팀 소속 검사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2개 부서 수준이다. 수사팀 확대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의뢰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배상금 지연이자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부실·불공정 수사 의혹이 불거졌다. 일각에선 최 변호사가 검찰 전·현직 간부들에게 줄을 대 봐주기 수사를 받은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실제 최 변호사가 박근혜정부 고위직을 지낸 법조인 등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이 담긴 대화 녹음 파일도 발견됐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문무일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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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변호사는 언제 불구속 기소됐어?

횡령·탈세 등 혐의를 받던 최인호 변호사의 수사 무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5명의 검사를 충원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수사팀 소속 검사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2개 부서 수준이다. 수사팀 확대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의뢰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배상금 지연이자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부실·불공정 수사 의혹이 불거졌다. 일각에선 최 변호사가 검찰 전·현직 간부들에게 줄을 대 봐주기 수사를 받은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실제 최 변호사가 박근혜정부 고위직을 지낸 법조인 등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이 담긴 대화 녹음 파일도 발견됐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지난해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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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변호사는 왜 불구속 기소됐어?

횡령·탈세 등 혐의를 받던 최인호 변호사의 수사 무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5명의 검사를 충원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수사팀 소속 검사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2개 부서 수준이다. 수사팀 확대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의뢰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배상금 지연이자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부실·불공정 수사 의혹이 불거졌다. 일각에선 최 변호사가 검찰 전·현직 간부들에게 줄을 대 봐주기 수사를 받은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실제 최 변호사가 박근혜정부 고위직을 지낸 법조인 등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이 담긴 대화 녹음 파일도 발견됐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의뢰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배상금 지연이자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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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환 전 의원의 수행비서였으며, 제보자인 사람은 누구야?

현영희 새누리당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이 전달된 혐의를 포착하고 현 전 의원 주변 인사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승)는 3억원의 중간 전달자로 지목된 조기문씨가 돈을 받은 3월 15일과 다음날인 16일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벌인 결과 현 전 의원과 동선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현 전 의원을 직접 만나 돈을 건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 전 의원의 주변 인사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 의원의 수행비서였던 제보자 정동근씨가 현 의원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 조씨에게 줬다는 진술이 여러 정황을 통해 사실에 가깝다고 보고 있으며 3억원의 최종 종착지가 현 전 의원이라는 진술도 신뢰하고 있다. 조씨와 현 의원이 돈의 규모와 성격을 '3억원이 아니라 활동비 명목의 500만원'이라고 일치된 주장을 하는 것과 관련해 진술 은폐를 위한 말맞추기라고 판단한 검찰은 즉각 조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잦은 말바꾸기로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는 조씨를 그냥 놔두기 어렵다는 점과 3억원이 조씨에게 전달됐다는 여러 증거가 드러나면서 현 전 의원이 종착지인지 여부를 밝히는 데 조씨의 진술이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정씨를 만났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고 했다가 나중에 500만원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500만원이 아닌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 더 이상 금품수수 사실 자체를 부인하기는 어려워지고 어떤 식으로든 3억원의 행방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3억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모든 혐의를 자신이 뒤집어쓰지 않기 위해 3억원의 최종 종착지가 어딘지 지목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현 전 의원에 대한 전방위 자금추적을 통해 혐의가 드러나면 재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며 조씨가 빨리 입을 열면 소환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정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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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기문씨와 현기환 전 의원에게 청구한 것은 뭐야?

현영희 새누리당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이 전달된 혐의를 포착하고 현 전 의원 주변 인사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승)는 3억원의 중간 전달자로 지목된 조기문씨가 돈을 받은 3월 15일과 다음날인 16일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벌인 결과 현 전 의원과 동선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현 전 의원을 직접 만나 돈을 건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 전 의원의 주변 인사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 의원의 수행비서였던 제보자 정동근씨가 현 의원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 조씨에게 줬다는 진술이 여러 정황을 통해 사실에 가깝다고 보고 있으며 3억원의 최종 종착지가 현 전 의원이라는 진술도 신뢰하고 있다. 조씨와 현 의원이 돈의 규모와 성격을 '3억원이 아니라 활동비 명목의 500만원'이라고 일치된 주장을 하는 것과 관련해 진술 은폐를 위한 말맞추기라고 판단한 검찰은 즉각 조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잦은 말바꾸기로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는 조씨를 그냥 놔두기 어렵다는 점과 3억원이 조씨에게 전달됐다는 여러 증거가 드러나면서 현 전 의원이 종착지인지 여부를 밝히는 데 조씨의 진술이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정씨를 만났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고 했다가 나중에 500만원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500만원이 아닌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 더 이상 금품수수 사실 자체를 부인하기는 어려워지고 어떤 식으로든 3억원의 행방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3억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모든 혐의를 자신이 뒤집어쓰지 않기 위해 3억원의 최종 종착지가 어딘지 지목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현 전 의원에 대한 전방위 자금추적을 통해 혐의가 드러나면 재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며 조씨가 빨리 입을 열면 소환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사전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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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전방위 자금추적을 통해 혐의가 드러나면 어떻게 할 계획이야?

현영희 새누리당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이 전달된 혐의를 포착하고 현 전 의원 주변 인사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승)는 3억원의 중간 전달자로 지목된 조기문씨가 돈을 받은 3월 15일과 다음날인 16일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벌인 결과 현 전 의원과 동선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현 전 의원을 직접 만나 돈을 건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 전 의원의 주변 인사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 의원의 수행비서였던 제보자 정동근씨가 현 의원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 조씨에게 줬다는 진술이 여러 정황을 통해 사실에 가깝다고 보고 있으며 3억원의 최종 종착지가 현 전 의원이라는 진술도 신뢰하고 있다. 조씨와 현 의원이 돈의 규모와 성격을 '3억원이 아니라 활동비 명목의 500만원'이라고 일치된 주장을 하는 것과 관련해 진술 은폐를 위한 말맞추기라고 판단한 검찰은 즉각 조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잦은 말바꾸기로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는 조씨를 그냥 놔두기 어렵다는 점과 3억원이 조씨에게 전달됐다는 여러 증거가 드러나면서 현 전 의원이 종착지인지 여부를 밝히는 데 조씨의 진술이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정씨를 만났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고 했다가 나중에 500만원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500만원이 아닌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 더 이상 금품수수 사실 자체를 부인하기는 어려워지고 어떤 식으로든 3억원의 행방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3억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모든 혐의를 자신이 뒤집어쓰지 않기 위해 3억원의 최종 종착지가 어딘지 지목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현 전 의원에 대한 전방위 자금추적을 통해 혐의가 드러나면 재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며 조씨가 빨리 입을 열면 소환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재소환을 통보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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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립회관의 현판 글씨를 직접 썼어?

이는 걸스카우트 총재를 맡고 있던 육 여사의 결단에서 나온 것이다. 육 여사가 사망한 뒤에는 박 대통령이 직접 도왔다. 1974년 12월 박 대통령은 공사 중단 위기를 맞은 정립회관을 위해 2억원의 ‘하사금’을 내렸는데, 이 돈은 당시 공식적인 대통령 하사금 중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1975년 정립회관 개관식 행사에는 육 여사 대신 박근혜씨가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정립회관의 현판 글씨를 직접 썼다. 이한수 전 사장은 “육 여사가 죽은 뒤 박 대통령의 주변에 ‘인의 장막’이 둘러쳐져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 주변의 많은 인사들이 그의 ‘실정’의 원인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인간 박정희’의 소탈하고 서민적인 면모는 유신 체제 출범 뒤 그 ‘물’이 많이 빠졌다는 게 주변 인사들의 증언이다. 이 무렵부터 그의 술자리에는 막걸리보다 ‘시바스리갈’이 자주 올라왔고, 여자들과의 추문도 불거지기 시작했다. 물구나무서기와 검도로 체력을 단련했던 그가 골프에 푹 빠진 것도 이 무렵부터다. 박 대통령이 ‘장학생’으로 관리하던 들과 사이가 틀어진 것도 이때다. 박 대통령은 1978년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에서 술에 잔뜩 취한 채 자신에게 비판적인 기사를 쓴 한 의 이마를 들이받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독재권력이 종말에 가까울수록 ‘인간 박정희’도 서서히 망가져갔던 것이다. ▶[한겨레21] 바로가기

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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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공사 중단 위기를 맞은 정립회관을 위해 언제 2억원의 '하사금'을 내렸어?

이는 걸스카우트 총재를 맡고 있던 육 여사의 결단에서 나온 것이다. 육 여사가 사망한 뒤에는 박 대통령이 직접 도왔다. 1974년 12월 박 대통령은 공사 중단 위기를 맞은 정립회관을 위해 2억원의 ‘하사금’을 내렸는데, 이 돈은 당시 공식적인 대통령 하사금 중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1975년 정립회관 개관식 행사에는 육 여사 대신 박근혜씨가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정립회관의 현판 글씨를 직접 썼다. 이한수 전 사장은 “육 여사가 죽은 뒤 박 대통령의 주변에 ‘인의 장막’이 둘러쳐져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 주변의 많은 인사들이 그의 ‘실정’의 원인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인간 박정희’의 소탈하고 서민적인 면모는 유신 체제 출범 뒤 그 ‘물’이 많이 빠졌다는 게 주변 인사들의 증언이다. 이 무렵부터 그의 술자리에는 막걸리보다 ‘시바스리갈’이 자주 올라왔고, 여자들과의 추문도 불거지기 시작했다. 물구나무서기와 검도로 체력을 단련했던 그가 골프에 푹 빠진 것도 이 무렵부터다. 박 대통령이 ‘장학생’으로 관리하던 들과 사이가 틀어진 것도 이때다. 박 대통령은 1978년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에서 술에 잔뜩 취한 채 자신에게 비판적인 기사를 쓴 한 의 이마를 들이받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독재권력이 종말에 가까울수록 ‘인간 박정희’도 서서히 망가져갔던 것이다. ▶[한겨레21] 바로가기

197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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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전 사장의 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실정'의 원인은 뭐야?

이는 걸스카우트 총재를 맡고 있던 육 여사의 결단에서 나온 것이다. 육 여사가 사망한 뒤에는 박 대통령이 직접 도왔다. 1974년 12월 박 대통령은 공사 중단 위기를 맞은 정립회관을 위해 2억원의 ‘하사금’을 내렸는데, 이 돈은 당시 공식적인 대통령 하사금 중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1975년 정립회관 개관식 행사에는 육 여사 대신 박근혜씨가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정립회관의 현판 글씨를 직접 썼다. 이한수 전 사장은 “육 여사가 죽은 뒤 박 대통령의 주변에 ‘인의 장막’이 둘러쳐져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 주변의 많은 인사들이 그의 ‘실정’의 원인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인간 박정희’의 소탈하고 서민적인 면모는 유신 체제 출범 뒤 그 ‘물’이 많이 빠졌다는 게 주변 인사들의 증언이다. 이 무렵부터 그의 술자리에는 막걸리보다 ‘시바스리갈’이 자주 올라왔고, 여자들과의 추문도 불거지기 시작했다. 물구나무서기와 검도로 체력을 단련했던 그가 골프에 푹 빠진 것도 이 무렵부터다. 박 대통령이 ‘장학생’으로 관리하던 들과 사이가 틀어진 것도 이때다. 박 대통령은 1978년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에서 술에 잔뜩 취한 채 자신에게 비판적인 기사를 쓴 한 의 이마를 들이받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독재권력이 종말에 가까울수록 ‘인간 박정희’도 서서히 망가져갔던 것이다. ▶[한겨레21] 바로가기

육 여사가 죽은 뒤 박 대통령의 주변에 ‘인의 장막’이 둘러쳐져 많은 문제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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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선거인단을 꾸리며 민심역전을 노렸던 곳이 어디야

역대 최대규모 선거인단을 꾸리며 '민심역전'을 노렸던 한나라당이 '한여름 된서리'를 맞았다. '40% 이상'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선거인단 투표율이 25.9%에 그치면서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폭우 때문"이라고 둘러댔지만 '저조한 투표율의 충격'이 적지 않다는 게 당 안팎의 이야기다. 일부 당직자 사이에선 "이 정도일 줄이야"라는 탄식까지 흘러나왔다고 한다. [IMG1]3일 진행된 한나라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에서 선거인 20만3518명 중 투표에 참여자는 5만2809명으로 2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2.1%로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광주가 13%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24.9%, 20%였고 대구와 부산은 39.4%, 39.4%로 집계됐다. 7·4전당대회 투표율은 비슷한 규모(21만6601명)로 치러진 2003년 전당대회의 선거인단 투표율 56.5%(우편투표 제외)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당원은 물론 일반 국민까지 포괄하는 선거인단 18만5080명으로 치러진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선거인단 투표율 70.8%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낮은 투표율에 대해 '폭우'와 함께 △관리형 지도부 선출의 한계 △'우왕좌왕' 전대 준비 △전임지도부 대거 재출마 △선거인단 부실명부까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의 이반'의 정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40.5mm)가 내리긴 했지만 폭우 수준은 아니었던 대구(39.4%)와 경북(42.1%)의 투표율조차 50%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은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으로 2003년 전당대회 당시 선거인단 투표율이 각각 70.9%(대구), 86.5%(경북)에 달했다. 2007년 대선경선이 열린 8월 19일 대구의 최고기온은 34.5도까지 올라가 폭염이 기승을 부렸지만 투표율은 79%(대구), 90.2%(경북)로 전국 최고였다. 이와 관련 영남권 중진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 왜 투표해야 하는지, 절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결과"라며 "선거인단 투표율이 실제 한나라당의 지지율 아니냐"고 말했다. 수도권 초선의원은 "아무리 폭우가 쏟아진다고 해도 책임당원이 10만명이나 포함된 선거인단 투표율이 25.9%인 것은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의 유불리나 따지고 있으니 한심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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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한여름 된서리를 맞은 이유는

역대 최대규모 선거인단을 꾸리며 '민심역전'을 노렸던 한나라당이 '한여름 된서리'를 맞았다. '40% 이상'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선거인단 투표율이 25.9%에 그치면서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폭우 때문"이라고 둘러댔지만 '저조한 투표율의 충격'이 적지 않다는 게 당 안팎의 이야기다. 일부 당직자 사이에선 "이 정도일 줄이야"라는 탄식까지 흘러나왔다고 한다. [IMG1]3일 진행된 한나라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에서 선거인 20만3518명 중 투표에 참여자는 5만2809명으로 2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2.1%로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광주가 13%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24.9%, 20%였고 대구와 부산은 39.4%, 39.4%로 집계됐다. 7·4전당대회 투표율은 비슷한 규모(21만6601명)로 치러진 2003년 전당대회의 선거인단 투표율 56.5%(우편투표 제외)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당원은 물론 일반 국민까지 포괄하는 선거인단 18만5080명으로 치러진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선거인단 투표율 70.8%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낮은 투표율에 대해 '폭우'와 함께 △관리형 지도부 선출의 한계 △'우왕좌왕' 전대 준비 △전임지도부 대거 재출마 △선거인단 부실명부까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의 이반'의 정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40.5mm)가 내리긴 했지만 폭우 수준은 아니었던 대구(39.4%)와 경북(42.1%)의 투표율조차 50%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은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으로 2003년 전당대회 당시 선거인단 투표율이 각각 70.9%(대구), 86.5%(경북)에 달했다. 2007년 대선경선이 열린 8월 19일 대구의 최고기온은 34.5도까지 올라가 폭염이 기승을 부렸지만 투표율은 79%(대구), 90.2%(경북)로 전국 최고였다. 이와 관련 영남권 중진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 왜 투표해야 하는지, 절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결과"라며 "선거인단 투표율이 실제 한나라당의 지지율 아니냐"고 말했다. 수도권 초선의원은 "아무리 폭우가 쏟아진다고 해도 책임당원이 10만명이나 포함된 선거인단 투표율이 25.9%인 것은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의 유불리나 따지고 있으니 한심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40% 이상'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선거인단 투표율이 25.9%에 그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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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는 언제 진행됐어

역대 최대규모 선거인단을 꾸리며 '민심역전'을 노렸던 한나라당이 '한여름 된서리'를 맞았다. '40% 이상'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선거인단 투표율이 25.9%에 그치면서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폭우 때문"이라고 둘러댔지만 '저조한 투표율의 충격'이 적지 않다는 게 당 안팎의 이야기다. 일부 당직자 사이에선 "이 정도일 줄이야"라는 탄식까지 흘러나왔다고 한다. [IMG1]3일 진행된 한나라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에서 선거인 20만3518명 중 투표에 참여자는 5만2809명으로 2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2.1%로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광주가 13%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24.9%, 20%였고 대구와 부산은 39.4%, 39.4%로 집계됐다. 7·4전당대회 투표율은 비슷한 규모(21만6601명)로 치러진 2003년 전당대회의 선거인단 투표율 56.5%(우편투표 제외)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당원은 물론 일반 국민까지 포괄하는 선거인단 18만5080명으로 치러진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선거인단 투표율 70.8%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낮은 투표율에 대해 '폭우'와 함께 △관리형 지도부 선출의 한계 △'우왕좌왕' 전대 준비 △전임지도부 대거 재출마 △선거인단 부실명부까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의 이반'의 정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40.5mm)가 내리긴 했지만 폭우 수준은 아니었던 대구(39.4%)와 경북(42.1%)의 투표율조차 50%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은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으로 2003년 전당대회 당시 선거인단 투표율이 각각 70.9%(대구), 86.5%(경북)에 달했다. 2007년 대선경선이 열린 8월 19일 대구의 최고기온은 34.5도까지 올라가 폭염이 기승을 부렸지만 투표율은 79%(대구), 90.2%(경북)로 전국 최고였다. 이와 관련 영남권 중진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 왜 투표해야 하는지, 절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결과"라며 "선거인단 투표율이 실제 한나라당의 지지율 아니냐"고 말했다. 수도권 초선의원은 "아무리 폭우가 쏟아진다고 해도 책임당원이 10만명이나 포함된 선거인단 투표율이 25.9%인 것은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의 유불리나 따지고 있으니 한심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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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이 42.1%인 지역이 어디야

역대 최대규모 선거인단을 꾸리며 '민심역전'을 노렸던 한나라당이 '한여름 된서리'를 맞았다. '40% 이상'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선거인단 투표율이 25.9%에 그치면서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폭우 때문"이라고 둘러댔지만 '저조한 투표율의 충격'이 적지 않다는 게 당 안팎의 이야기다. 일부 당직자 사이에선 "이 정도일 줄이야"라는 탄식까지 흘러나왔다고 한다. [IMG1]3일 진행된 한나라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에서 선거인 20만3518명 중 투표에 참여자는 5만2809명으로 2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2.1%로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광주가 13%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24.9%, 20%였고 대구와 부산은 39.4%, 39.4%로 집계됐다. 7·4전당대회 투표율은 비슷한 규모(21만6601명)로 치러진 2003년 전당대회의 선거인단 투표율 56.5%(우편투표 제외)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당원은 물론 일반 국민까지 포괄하는 선거인단 18만5080명으로 치러진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선거인단 투표율 70.8%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낮은 투표율에 대해 '폭우'와 함께 △관리형 지도부 선출의 한계 △'우왕좌왕' 전대 준비 △전임지도부 대거 재출마 △선거인단 부실명부까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의 이반'의 정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40.5mm)가 내리긴 했지만 폭우 수준은 아니었던 대구(39.4%)와 경북(42.1%)의 투표율조차 50%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은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으로 2003년 전당대회 당시 선거인단 투표율이 각각 70.9%(대구), 86.5%(경북)에 달했다. 2007년 대선경선이 열린 8월 19일 대구의 최고기온은 34.5도까지 올라가 폭염이 기승을 부렸지만 투표율은 79%(대구), 90.2%(경북)로 전국 최고였다. 이와 관련 영남권 중진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 왜 투표해야 하는지, 절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결과"라며 "선거인단 투표율이 실제 한나라당의 지지율 아니냐"고 말했다. 수도권 초선의원은 "아무리 폭우가 쏟아진다고 해도 책임당원이 10만명이나 포함된 선거인단 투표율이 25.9%인 것은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의 유불리나 따지고 있으니 한심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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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중진의원은 선거인단 투표율에 대해 뭐라고 했어

역대 최대규모 선거인단을 꾸리며 '민심역전'을 노렸던 한나라당이 '한여름 된서리'를 맞았다. '40% 이상'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선거인단 투표율이 25.9%에 그치면서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폭우 때문"이라고 둘러댔지만 '저조한 투표율의 충격'이 적지 않다는 게 당 안팎의 이야기다. 일부 당직자 사이에선 "이 정도일 줄이야"라는 탄식까지 흘러나왔다고 한다. [IMG1]3일 진행된 한나라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에서 선거인 20만3518명 중 투표에 참여자는 5만2809명으로 2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2.1%로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광주가 13%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24.9%, 20%였고 대구와 부산은 39.4%, 39.4%로 집계됐다. 7·4전당대회 투표율은 비슷한 규모(21만6601명)로 치러진 2003년 전당대회의 선거인단 투표율 56.5%(우편투표 제외)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당원은 물론 일반 국민까지 포괄하는 선거인단 18만5080명으로 치러진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선거인단 투표율 70.8%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낮은 투표율에 대해 '폭우'와 함께 △관리형 지도부 선출의 한계 △'우왕좌왕' 전대 준비 △전임지도부 대거 재출마 △선거인단 부실명부까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의 이반'의 정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40.5mm)가 내리긴 했지만 폭우 수준은 아니었던 대구(39.4%)와 경북(42.1%)의 투표율조차 50%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은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으로 2003년 전당대회 당시 선거인단 투표율이 각각 70.9%(대구), 86.5%(경북)에 달했다. 2007년 대선경선이 열린 8월 19일 대구의 최고기온은 34.5도까지 올라가 폭염이 기승을 부렸지만 투표율은 79%(대구), 90.2%(경북)로 전국 최고였다. 이와 관련 영남권 중진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 왜 투표해야 하는지, 절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결과"라며 "선거인단 투표율이 실제 한나라당의 지지율 아니냐"고 말했다. 수도권 초선의원은 "아무리 폭우가 쏟아진다고 해도 책임당원이 10만명이나 포함된 선거인단 투표율이 25.9%인 것은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의 유불리나 따지고 있으니 한심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전당대회에 왜 투표해야 하는지, 절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결과"라며 "선거인단 투표율이 실제 한나라당의 지지율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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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정책실무협의회'는 어떻게 구성돼나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월 1회 정기적으로 만나 경제정책 현안을 조율하는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물가안정과 고용회복을 중심으로 거시정책이 운영돼야 한다는 공통인식에 따라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거시경제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자주 만나기로 했고, 차관과 부총재 선에서 협의채널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간담회 직후 공동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와 고용 개선 등에 힘입어 잠재수준의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국제원자재가격과 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이 크고 대내적으로는 물가불안, 가계부채 문제 등 취약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또 "거시정책은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는 가운데 고용회복이 지속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특히 수출과 내수간 격차, 지표경기와 체감경기간 괴리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내수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와 한은 간에 자료협조,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교환 등 보다 긴밀한 정책공조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재정부 1차관과 한은 부총재가 참석하는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부와 한은간 정례회의는 1990년대 중반 국장급 수준의 통화금융실무협의회 이후 십수년만에 부활되는 것이다. 하지만 재정부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 차관을 참석시키는 열석발언권을 행사해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논란이 있는 가운데 양 기관간 차관급 대화채널이 가동돼 한은의 통화정책이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월 1회 정기적으로 만나 경제정책 현안을 조율하는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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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한 까닭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월 1회 정기적으로 만나 경제정책 현안을 조율하는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물가안정과 고용회복을 중심으로 거시정책이 운영돼야 한다는 공통인식에 따라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거시경제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자주 만나기로 했고, 차관과 부총재 선에서 협의채널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간담회 직후 공동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와 고용 개선 등에 힘입어 잠재수준의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국제원자재가격과 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이 크고 대내적으로는 물가불안, 가계부채 문제 등 취약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또 "거시정책은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는 가운데 고용회복이 지속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특히 수출과 내수간 격차, 지표경기와 체감경기간 괴리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내수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와 한은 간에 자료협조,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교환 등 보다 긴밀한 정책공조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재정부 1차관과 한은 부총재가 참석하는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부와 한은간 정례회의는 1990년대 중반 국장급 수준의 통화금융실무협의회 이후 십수년만에 부활되는 것이다. 하지만 재정부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 차관을 참석시키는 열석발언권을 행사해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논란이 있는 가운데 양 기관간 차관급 대화채널이 가동돼 한은의 통화정책이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물가안정과 고용회복을 중심으로 거시정책이 운영돼야 한다는 공통인식에 따라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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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어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가졌나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월 1회 정기적으로 만나 경제정책 현안을 조율하는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물가안정과 고용회복을 중심으로 거시정책이 운영돼야 한다는 공통인식에 따라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거시경제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자주 만나기로 했고, 차관과 부총재 선에서 협의채널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간담회 직후 공동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와 고용 개선 등에 힘입어 잠재수준의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국제원자재가격과 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이 크고 대내적으로는 물가불안, 가계부채 문제 등 취약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또 "거시정책은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는 가운데 고용회복이 지속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특히 수출과 내수간 격차, 지표경기와 체감경기간 괴리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내수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와 한은 간에 자료협조,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교환 등 보다 긴밀한 정책공조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재정부 1차관과 한은 부총재가 참석하는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부와 한은간 정례회의는 1990년대 중반 국장급 수준의 통화금융실무협의회 이후 십수년만에 부활되는 것이다. 하지만 재정부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 차관을 참석시키는 열석발언권을 행사해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논란이 있는 가운데 양 기관간 차관급 대화채널이 가동돼 한은의 통화정책이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서울 은행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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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간담회 직후 뭐라고 말했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월 1회 정기적으로 만나 경제정책 현안을 조율하는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물가안정과 고용회복을 중심으로 거시정책이 운영돼야 한다는 공통인식에 따라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거시경제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자주 만나기로 했고, 차관과 부총재 선에서 협의채널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간담회 직후 공동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와 고용 개선 등에 힘입어 잠재수준의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국제원자재가격과 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이 크고 대내적으로는 물가불안, 가계부채 문제 등 취약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또 "거시정책은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는 가운데 고용회복이 지속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특히 수출과 내수간 격차, 지표경기와 체감경기간 괴리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내수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와 한은 간에 자료협조,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교환 등 보다 긴밀한 정책공조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재정부 1차관과 한은 부총재가 참석하는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부와 한은간 정례회의는 1990년대 중반 국장급 수준의 통화금융실무협의회 이후 십수년만에 부활되는 것이다. 하지만 재정부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 차관을 참석시키는 열석발언권을 행사해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논란이 있는 가운데 양 기관간 차관급 대화채널이 가동돼 한은의 통화정책이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박 장관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자주 만나기로 했고, 차관과 부총재 선에서 협의채널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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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 수준의 통화금융실무협의회는 언제 열렸나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월 1회 정기적으로 만나 경제정책 현안을 조율하는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물가안정과 고용회복을 중심으로 거시정책이 운영돼야 한다는 공통인식에 따라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거시경제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자주 만나기로 했고, 차관과 부총재 선에서 협의채널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간담회 직후 공동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와 고용 개선 등에 힘입어 잠재수준의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국제원자재가격과 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이 크고 대내적으로는 물가불안, 가계부채 문제 등 취약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또 "거시정책은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는 가운데 고용회복이 지속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특히 수출과 내수간 격차, 지표경기와 체감경기간 괴리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내수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와 한은 간에 자료협조,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교환 등 보다 긴밀한 정책공조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재정부 1차관과 한은 부총재가 참석하는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부와 한은간 정례회의는 1990년대 중반 국장급 수준의 통화금융실무협의회 이후 십수년만에 부활되는 것이다. 하지만 재정부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 차관을 참석시키는 열석발언권을 행사해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논란이 있는 가운데 양 기관간 차관급 대화채널이 가동돼 한은의 통화정책이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1990년대 중반 국장급 수준의 통화금융실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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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정보원장은 누구인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법원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고 법원행정처는 관련 동향을 파악하려한 정황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판과 관련해 청와대와 법원행정처간에 연락을 한 문건이 판사 블랙리스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발표한 문건 중에는 이른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판결과 관련된 문건이 포함됐습니다. 문건에는 항소심 판결 전에 청와대가 &항소 기각&을 기대하면서 법무비서관실을 통해 판결 전망을 문의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민감한 사안이라 직접 확인은 못하고 있지만 우회적으로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추가조사위는 판결 선고 전에 외부 기관의 문의에 따라 담당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여 알려주려 했다는 정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원 전 원장은 2015년 2월 9일 항소심에서 집행 유예가 선고됐던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판결 이후 청와대의 동향을 담은 법원행정처의 문건엔 우병우 민정수석이 사법부에 대한 큰 불만을 표시하며 향후 결론에 재고의 여지가 있는 경우 상고심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줄 것을 희망이라고 기록됐습니다. 또 법원행정처는 법무비서관을 통해 사법부의 진의가 곡해되지 않도록 상세히 입장을 설명함이라며 내부 대응 상황도 적었습니다. 추가조사위는 사법행정권이 재판에 관여하거나 재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있고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도 있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원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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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 유예가 선고됐던 1심 판결을 뒤집은 원 전 원장의 항소심은 언제였는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법원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고 법원행정처는 관련 동향을 파악하려한 정황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판과 관련해 청와대와 법원행정처간에 연락을 한 문건이 판사 블랙리스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발표한 문건 중에는 이른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판결과 관련된 문건이 포함됐습니다. 문건에는 항소심 판결 전에 청와대가 &항소 기각&을 기대하면서 법무비서관실을 통해 판결 전망을 문의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민감한 사안이라 직접 확인은 못하고 있지만 우회적으로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추가조사위는 판결 선고 전에 외부 기관의 문의에 따라 담당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여 알려주려 했다는 정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원 전 원장은 2015년 2월 9일 항소심에서 집행 유예가 선고됐던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판결 이후 청와대의 동향을 담은 법원행정처의 문건엔 우병우 민정수석이 사법부에 대한 큰 불만을 표시하며 향후 결론에 재고의 여지가 있는 경우 상고심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줄 것을 희망이라고 기록됐습니다. 또 법원행정처는 법무비서관을 통해 사법부의 진의가 곡해되지 않도록 상세히 입장을 설명함이라며 내부 대응 상황도 적었습니다. 추가조사위는 사법행정권이 재판에 관여하거나 재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있고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도 있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2015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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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블랙리스트를 조사하는 과정 중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무슨 문제가 드러났는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법원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고 법원행정처는 관련 동향을 파악하려한 정황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판과 관련해 청와대와 법원행정처간에 연락을 한 문건이 판사 블랙리스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발표한 문건 중에는 이른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판결과 관련된 문건이 포함됐습니다. 문건에는 항소심 판결 전에 청와대가 &항소 기각&을 기대하면서 법무비서관실을 통해 판결 전망을 문의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민감한 사안이라 직접 확인은 못하고 있지만 우회적으로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추가조사위는 판결 선고 전에 외부 기관의 문의에 따라 담당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여 알려주려 했다는 정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원 전 원장은 2015년 2월 9일 항소심에서 집행 유예가 선고됐던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판결 이후 청와대의 동향을 담은 법원행정처의 문건엔 우병우 민정수석이 사법부에 대한 큰 불만을 표시하며 향후 결론에 재고의 여지가 있는 경우 상고심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줄 것을 희망이라고 기록됐습니다. 또 법원행정처는 법무비서관을 통해 사법부의 진의가 곡해되지 않도록 상세히 입장을 설명함이라며 내부 대응 상황도 적었습니다. 추가조사위는 사법행정권이 재판에 관여하거나 재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있고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도 있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개입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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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는 원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재판부의 의중을 어떻게 확인하려했는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법원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고 법원행정처는 관련 동향을 파악하려한 정황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판과 관련해 청와대와 법원행정처간에 연락을 한 문건이 판사 블랙리스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발표한 문건 중에는 이른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판결과 관련된 문건이 포함됐습니다. 문건에는 항소심 판결 전에 청와대가 &항소 기각&을 기대하면서 법무비서관실을 통해 판결 전망을 문의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민감한 사안이라 직접 확인은 못하고 있지만 우회적으로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추가조사위는 판결 선고 전에 외부 기관의 문의에 따라 담당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여 알려주려 했다는 정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원 전 원장은 2015년 2월 9일 항소심에서 집행 유예가 선고됐던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판결 이후 청와대의 동향을 담은 법원행정처의 문건엔 우병우 민정수석이 사법부에 대한 큰 불만을 표시하며 향후 결론에 재고의 여지가 있는 경우 상고심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줄 것을 희망이라고 기록됐습니다. 또 법원행정처는 법무비서관을 통해 사법부의 진의가 곡해되지 않도록 상세히 입장을 설명함이라며 내부 대응 상황도 적었습니다. 추가조사위는 사법행정권이 재판에 관여하거나 재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있고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도 있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우회적으로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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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무슨 파문이 일어났는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법원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고 법원행정처는 관련 동향을 파악하려한 정황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판과 관련해 청와대와 법원행정처간에 연락을 한 문건이 판사 블랙리스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발표한 문건 중에는 이른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판결과 관련된 문건이 포함됐습니다. 문건에는 항소심 판결 전에 청와대가 &항소 기각&을 기대하면서 법무비서관실을 통해 판결 전망을 문의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민감한 사안이라 직접 확인은 못하고 있지만 우회적으로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추가조사위는 판결 선고 전에 외부 기관의 문의에 따라 담당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여 알려주려 했다는 정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원 전 원장은 2015년 2월 9일 항소심에서 집행 유예가 선고됐던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판결 이후 청와대의 동향을 담은 법원행정처의 문건엔 우병우 민정수석이 사법부에 대한 큰 불만을 표시하며 향후 결론에 재고의 여지가 있는 경우 상고심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줄 것을 희망이라고 기록됐습니다. 또 법원행정처는 법무비서관을 통해 사법부의 진의가 곡해되지 않도록 상세히 입장을 설명함이라며 내부 대응 상황도 적었습니다. 추가조사위는 사법행정권이 재판에 관여하거나 재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있고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도 있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법원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고 법원행정처는 관련 동향을 파악하려한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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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은 누구인가?

‘태평양전쟁 희생자법’으로 2조-3조 지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보상 문제와 관련,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태평양전쟁 희생자 생활안정지원법' 입법을 통해 보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피해보상 규모는 2조∼3조원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열린우리당 문병호(文炳浩)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특별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된 태평양전쟁희생자 지원법을 중심으로 피해보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피해보상 기준과 범위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지원법은 작년말 복지위에 상정돼 있는 상태로 임시국회가 열리는 대로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다음주부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와 정부 등 관계 당사자들로부터 의견를 미리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현재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제시한 피해자 규모(2만5천명 안팎) 와 정부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피해보상 규모가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피해사실이 입증된 희생자와 유족 1인당 일시금 5천만원과 생계지원비 매월 60만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고 문 의원은 설명했다. 문 의원은 그러나 "피해사실 입증이 가능한 사람들이 더 나올 수 있고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금액을 차등화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정확한 보상규모 산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문병호(文炳浩)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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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임시국회에서 피해보상 기준과 범위를 논의하나?

‘태평양전쟁 희생자법’으로 2조-3조 지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보상 문제와 관련,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태평양전쟁 희생자 생활안정지원법' 입법을 통해 보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피해보상 규모는 2조∼3조원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열린우리당 문병호(文炳浩)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특별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된 태평양전쟁희생자 지원법을 중심으로 피해보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피해보상 기준과 범위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지원법은 작년말 복지위에 상정돼 있는 상태로 임시국회가 열리는 대로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다음주부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와 정부 등 관계 당사자들로부터 의견를 미리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현재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제시한 피해자 규모(2만5천명 안팎) 와 정부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피해보상 규모가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피해사실이 입증된 희생자와 유족 1인당 일시금 5천만원과 생계지원비 매월 60만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고 문 의원은 설명했다. 문 의원은 그러나 "피해사실 입증이 가능한 사람들이 더 나올 수 있고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금액을 차등화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정확한 보상규모 산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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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 열린우리당은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고 무엇을 통해 보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나?

‘태평양전쟁 희생자법’으로 2조-3조 지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보상 문제와 관련,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태평양전쟁 희생자 생활안정지원법' 입법을 통해 보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피해보상 규모는 2조∼3조원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열린우리당 문병호(文炳浩)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특별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된 태평양전쟁희생자 지원법을 중심으로 피해보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피해보상 기준과 범위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지원법은 작년말 복지위에 상정돼 있는 상태로 임시국회가 열리는 대로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다음주부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와 정부 등 관계 당사자들로부터 의견를 미리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현재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제시한 피해자 규모(2만5천명 안팎) 와 정부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피해보상 규모가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피해사실이 입증된 희생자와 유족 1인당 일시금 5천만원과 생계지원비 매월 60만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고 문 의원은 설명했다. 문 의원은 그러나 "피해사실 입증이 가능한 사람들이 더 나올 수 있고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금액을 차등화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정확한 보상규모 산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태평양전쟁 희생자 생활안정지원법'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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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지원법은 어떻게 할 예정이라고 했나?

‘태평양전쟁 희생자법’으로 2조-3조 지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보상 문제와 관련,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태평양전쟁 희생자 생활안정지원법' 입법을 통해 보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피해보상 규모는 2조∼3조원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열린우리당 문병호(文炳浩)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특별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된 태평양전쟁희생자 지원법을 중심으로 피해보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피해보상 기준과 범위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지원법은 작년말 복지위에 상정돼 있는 상태로 임시국회가 열리는 대로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다음주부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와 정부 등 관계 당사자들로부터 의견를 미리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현재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제시한 피해자 규모(2만5천명 안팎) 와 정부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피해보상 규모가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피해사실이 입증된 희생자와 유족 1인당 일시금 5천만원과 생계지원비 매월 60만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고 문 의원은 설명했다. 문 의원은 그러나 "피해사실 입증이 가능한 사람들이 더 나올 수 있고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금액을 차등화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정확한 보상규모 산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지원법은 작년말 복지위에 상정돼 있는 상태로 임시국회가 열리는 대로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에 착수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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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원은 왜 현재로서는 정확한 보상규모 산출이 어렵다고 했나?

‘태평양전쟁 희생자법’으로 2조-3조 지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보상 문제와 관련,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태평양전쟁 희생자 생활안정지원법' 입법을 통해 보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피해보상 규모는 2조∼3조원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열린우리당 문병호(文炳浩)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특별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된 태평양전쟁희생자 지원법을 중심으로 피해보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피해보상 기준과 범위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지원법은 작년말 복지위에 상정돼 있는 상태로 임시국회가 열리는 대로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다음주부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와 정부 등 관계 당사자들로부터 의견를 미리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현재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제시한 피해자 규모(2만5천명 안팎) 와 정부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피해보상 규모가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피해사실이 입증된 희생자와 유족 1인당 일시금 5천만원과 생계지원비 매월 60만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고 문 의원은 설명했다. 문 의원은 그러나 "피해사실 입증이 가능한 사람들이 더 나올 수 있고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금액을 차등화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정확한 보상규모 산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피해사실 입증이 가능한 사람들이 더 나올 수 있고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금액을 차등화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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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보상규모가 2~3조원에 이를것이라고 어떻게 추정하였나?

‘태평양전쟁 희생자법’으로 2조-3조 지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보상 문제와 관련,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태평양전쟁 희생자 생활안정지원법' 입법을 통해 보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피해보상 규모는 2조∼3조원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열린우리당 문병호(文炳浩)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특별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된 태평양전쟁희생자 지원법을 중심으로 피해보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피해보상 기준과 범위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지원법은 작년말 복지위에 상정돼 있는 상태로 임시국회가 열리는 대로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다음주부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와 정부 등 관계 당사자들로부터 의견를 미리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현재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제시한 피해자 규모(2만5천명 안팎) 와 정부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피해보상 규모가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피해사실이 입증된 희생자와 유족 1인당 일시금 5천만원과 생계지원비 매월 60만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고 문 의원은 설명했다. 문 의원은 그러나 "피해사실 입증이 가능한 사람들이 더 나올 수 있고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금액을 차등화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정확한 보상규모 산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희생자와 유족 1인당 일시금 5천만원과 생계지원비 매월 60만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할 경우를 가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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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현안점검회의는 누가 주재했는가?

청와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비리 의혹이 있다면 명백히 가려야 한다는 기류가 지배적이다. 14일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예고된 사안인 만큼 수사 과정을 지켜보자는 정도의 논의만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한다는 간단한 보고만 있었다”며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없다.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별도 입장을 표명할 경우 자칫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집권 이후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 전 대통령 수사에도 관여할 수 없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진 상황에서 검찰이 실체를 규명하는 게 먼저라는 분위기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민간 기업의 당선 축하금 등 100억원대 뇌물수수 의혹과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불거진 상황을 그냥 덮고 갈 수는 없다는 취지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인식이 많다. 한편으로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한 부담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다면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이 확산될 수도 있다.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된 전례가 있다. 하지만 전·노 두 전직 대통령에게는 반란·내란·수뢰죄가 적용됐던 만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해석도 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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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현안점검회의는 언제 주재되었는가?

청와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비리 의혹이 있다면 명백히 가려야 한다는 기류가 지배적이다. 14일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예고된 사안인 만큼 수사 과정을 지켜보자는 정도의 논의만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한다는 간단한 보고만 있었다”며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없다.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별도 입장을 표명할 경우 자칫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집권 이후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 전 대통령 수사에도 관여할 수 없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진 상황에서 검찰이 실체를 규명하는 게 먼저라는 분위기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민간 기업의 당선 축하금 등 100억원대 뇌물수수 의혹과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불거진 상황을 그냥 덮고 갈 수는 없다는 취지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인식이 많다. 한편으로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한 부담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다면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이 확산될 수도 있다.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된 전례가 있다. 하지만 전·노 두 전직 대통령에게는 반란·내란·수뢰죄가 적용됐던 만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해석도 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14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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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보고는 어디에서 있었나?

청와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비리 의혹이 있다면 명백히 가려야 한다는 기류가 지배적이다. 14일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예고된 사안인 만큼 수사 과정을 지켜보자는 정도의 논의만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한다는 간단한 보고만 있었다”며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없다.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별도 입장을 표명할 경우 자칫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집권 이후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 전 대통령 수사에도 관여할 수 없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진 상황에서 검찰이 실체를 규명하는 게 먼저라는 분위기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민간 기업의 당선 축하금 등 100억원대 뇌물수수 의혹과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불거진 상황을 그냥 덮고 갈 수는 없다는 취지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인식이 많다. 한편으로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한 부담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다면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이 확산될 수도 있다.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된 전례가 있다. 하지만 전·노 두 전직 대통령에게는 반란·내란·수뢰죄가 적용됐던 만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해석도 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청와대 현안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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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 두 전직 대통령에게는 구속 이유로 무엇이 적용되었나?

청와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비리 의혹이 있다면 명백히 가려야 한다는 기류가 지배적이다. 14일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예고된 사안인 만큼 수사 과정을 지켜보자는 정도의 논의만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한다는 간단한 보고만 있었다”며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없다.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별도 입장을 표명할 경우 자칫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집권 이후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 전 대통령 수사에도 관여할 수 없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진 상황에서 검찰이 실체를 규명하는 게 먼저라는 분위기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민간 기업의 당선 축하금 등 100억원대 뇌물수수 의혹과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불거진 상황을 그냥 덮고 갈 수는 없다는 취지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인식이 많다. 한편으로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한 부담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다면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이 확산될 수도 있다.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된 전례가 있다. 하지만 전·노 두 전직 대통령에게는 반란·내란·수뢰죄가 적용됐던 만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해석도 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전·노 두 전직 대통령에게는 반란·내란·수뢰죄가 적용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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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되면 어떻게 될 수도 있는가?

청와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비리 의혹이 있다면 명백히 가려야 한다는 기류가 지배적이다. 14일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예고된 사안인 만큼 수사 과정을 지켜보자는 정도의 논의만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한다는 간단한 보고만 있었다”며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없다.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별도 입장을 표명할 경우 자칫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집권 이후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 전 대통령 수사에도 관여할 수 없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진 상황에서 검찰이 실체를 규명하는 게 먼저라는 분위기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민간 기업의 당선 축하금 등 100억원대 뇌물수수 의혹과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불거진 상황을 그냥 덮고 갈 수는 없다는 취지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인식이 많다. 한편으로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한 부담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다면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이 확산될 수도 있다.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된 전례가 있다. 하지만 전·노 두 전직 대통령에게는 반란·내란·수뢰죄가 적용됐던 만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해석도 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이 확산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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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입장에서는 왜 이 전 대통령 수사에도 관여할 수 없는가?

청와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비리 의혹이 있다면 명백히 가려야 한다는 기류가 지배적이다. 14일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예고된 사안인 만큼 수사 과정을 지켜보자는 정도의 논의만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한다는 간단한 보고만 있었다”며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없다.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별도 입장을 표명할 경우 자칫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집권 이후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 전 대통령 수사에도 관여할 수 없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진 상황에서 검찰이 실체를 규명하는 게 먼저라는 분위기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민간 기업의 당선 축하금 등 100억원대 뇌물수수 의혹과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불거진 상황을 그냥 덮고 갈 수는 없다는 취지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인식이 많다. 한편으로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한 부담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다면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이 확산될 수도 있다.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된 전례가 있다. 하지만 전·노 두 전직 대통령에게는 반란·내란·수뢰죄가 적용됐던 만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해석도 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또 집권 이후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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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은 누가 드루킹이 운영한 정치단체인 '경인선'과 연관되었다고 기사를 보도했어?

일부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씨(49·필명 드루킹)가 운영한 정치 단체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이 연관됐다는 식의 기사를 보도한 가운데 영상의 원본 촬영자가 “입맛대로 편집된 영상”이라며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최근 김 여사와 경인선이 연관이 있다며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매체들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이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A 매체는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 가고 싶어하셨던 이유. cheer up’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해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일에 김 여사가 참석해 지지자들을 찾아 인사하면서 “경인선에 가자”라고 말했다”며 “김 여사가 경인선을 챙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씨나 김씨가 관여한 온라인 정치그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측 여러 핵심인사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A 매체는 그러면서 “경인선이 영상과 함께 ‘(김 여사가) 경인선을 기억해주시고 경인선 응원석을 찾아오셔서 따뜻한 눈맞춤과 악수를 나눠주시며,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응원수건도 함께 펼쳤다’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B 매체는 “블로그 열고 김정숙 동영상 공개… 드루킹의 반격?” “진짜 까줄까? 하더니… 하나둘씩 까는 드루킹 영상” 등의 기사를 올리며 드루킹이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협박할 수 있는 무언가를 쥐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짜집기 한 영상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공개한 영상은 원본 영상도 아니었으며, 내용마저도 악의적으로 편집돼 있었다. 경인선은 김 여사가 경인선을 특별히 찾아갔다는 식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김정숙 여사가 자신을 기억해줬다고 포장했다.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언급한 영상을 촬영한 유튜버 유재일씨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 관련 영상은 왜곡된 보도라고 언론을 비난했다. 그는 “이게 원본이다. 5분부터 보면 된다. 드루킹 조직이 영상 7분50분쯤을 퍼가서 입맛대로 편집을 했다”며 “그걸 다시 언론이 재인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나는 내 영상인지도 몰랐다”며 “맥락 생략하고 악의적으로 해석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유씨가 촬영한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는 특정 지지단체만을 찾아간 것이 아니다. 김 여사는 이날 수많은 문재인 지지모임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유씨는 2017년 4월 3일 유튜버에 ‘민주당 경선 발표’라는 영상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유씨는 당시 민주당 수도권 경선 과정을 촬영했고, 영상 7분쯤에 김 여사가 유씨 근처로 와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른 지지자 모임 그룹으로 이동하면서 ‘경인선’을 언급한다. 경인선 언급은 김 여사가 먼저한 것이 아니다.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자리를 뜨는 순간 주변에서 ‘경인선, 경인선’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후 김 여사가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라고 답한다. 김 여사의 발언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을 찾아다니며 인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올린 영상은 유씨의 원본 영상에서 “경인선 가자”라는 부분만 발췌해 편집한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드루킹과 경인선이 조직 홍보를 위해 유씨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세를 과시하는 영상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김 여사가 당시 지지그룹들이 피케팅(응원전)을 하는 걸 보고 ‘문팬’이네 생각하고 간 것이지, 경인선이라는 곳을 알고 그런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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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언급한 영상을 촬영한 유튜버는 어디를 통해 입장을 밝혔어?

일부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씨(49·필명 드루킹)가 운영한 정치 단체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이 연관됐다는 식의 기사를 보도한 가운데 영상의 원본 촬영자가 “입맛대로 편집된 영상”이라며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최근 김 여사와 경인선이 연관이 있다며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매체들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이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A 매체는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 가고 싶어하셨던 이유. cheer up’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해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일에 김 여사가 참석해 지지자들을 찾아 인사하면서 “경인선에 가자”라고 말했다”며 “김 여사가 경인선을 챙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씨나 김씨가 관여한 온라인 정치그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측 여러 핵심인사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A 매체는 그러면서 “경인선이 영상과 함께 ‘(김 여사가) 경인선을 기억해주시고 경인선 응원석을 찾아오셔서 따뜻한 눈맞춤과 악수를 나눠주시며,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응원수건도 함께 펼쳤다’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B 매체는 “블로그 열고 김정숙 동영상 공개… 드루킹의 반격?” “진짜 까줄까? 하더니… 하나둘씩 까는 드루킹 영상” 등의 기사를 올리며 드루킹이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협박할 수 있는 무언가를 쥐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짜집기 한 영상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공개한 영상은 원본 영상도 아니었으며, 내용마저도 악의적으로 편집돼 있었다. 경인선은 김 여사가 경인선을 특별히 찾아갔다는 식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김정숙 여사가 자신을 기억해줬다고 포장했다.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언급한 영상을 촬영한 유튜버 유재일씨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 관련 영상은 왜곡된 보도라고 언론을 비난했다. 그는 “이게 원본이다. 5분부터 보면 된다. 드루킹 조직이 영상 7분50분쯤을 퍼가서 입맛대로 편집을 했다”며 “그걸 다시 언론이 재인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나는 내 영상인지도 몰랐다”며 “맥락 생략하고 악의적으로 해석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유씨가 촬영한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는 특정 지지단체만을 찾아간 것이 아니다. 김 여사는 이날 수많은 문재인 지지모임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유씨는 2017년 4월 3일 유튜버에 ‘민주당 경선 발표’라는 영상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유씨는 당시 민주당 수도권 경선 과정을 촬영했고, 영상 7분쯤에 김 여사가 유씨 근처로 와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른 지지자 모임 그룹으로 이동하면서 ‘경인선’을 언급한다. 경인선 언급은 김 여사가 먼저한 것이 아니다.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자리를 뜨는 순간 주변에서 ‘경인선, 경인선’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후 김 여사가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라고 답한다. 김 여사의 발언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을 찾아다니며 인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올린 영상은 유씨의 원본 영상에서 “경인선 가자”라는 부분만 발췌해 편집한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드루킹과 경인선이 조직 홍보를 위해 유씨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세를 과시하는 영상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김 여사가 당시 지지그룹들이 피케팅(응원전)을 하는 걸 보고 ‘문팬’이네 생각하고 간 것이지, 경인선이라는 곳을 알고 그런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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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이 운영한 정치단체가 뭐야?

일부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씨(49·필명 드루킹)가 운영한 정치 단체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이 연관됐다는 식의 기사를 보도한 가운데 영상의 원본 촬영자가 “입맛대로 편집된 영상”이라며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최근 김 여사와 경인선이 연관이 있다며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매체들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이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A 매체는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 가고 싶어하셨던 이유. cheer up’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해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일에 김 여사가 참석해 지지자들을 찾아 인사하면서 “경인선에 가자”라고 말했다”며 “김 여사가 경인선을 챙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씨나 김씨가 관여한 온라인 정치그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측 여러 핵심인사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A 매체는 그러면서 “경인선이 영상과 함께 ‘(김 여사가) 경인선을 기억해주시고 경인선 응원석을 찾아오셔서 따뜻한 눈맞춤과 악수를 나눠주시며,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응원수건도 함께 펼쳤다’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B 매체는 “블로그 열고 김정숙 동영상 공개… 드루킹의 반격?” “진짜 까줄까? 하더니… 하나둘씩 까는 드루킹 영상” 등의 기사를 올리며 드루킹이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협박할 수 있는 무언가를 쥐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짜집기 한 영상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공개한 영상은 원본 영상도 아니었으며, 내용마저도 악의적으로 편집돼 있었다. 경인선은 김 여사가 경인선을 특별히 찾아갔다는 식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김정숙 여사가 자신을 기억해줬다고 포장했다.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언급한 영상을 촬영한 유튜버 유재일씨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 관련 영상은 왜곡된 보도라고 언론을 비난했다. 그는 “이게 원본이다. 5분부터 보면 된다. 드루킹 조직이 영상 7분50분쯤을 퍼가서 입맛대로 편집을 했다”며 “그걸 다시 언론이 재인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나는 내 영상인지도 몰랐다”며 “맥락 생략하고 악의적으로 해석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유씨가 촬영한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는 특정 지지단체만을 찾아간 것이 아니다. 김 여사는 이날 수많은 문재인 지지모임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유씨는 2017년 4월 3일 유튜버에 ‘민주당 경선 발표’라는 영상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유씨는 당시 민주당 수도권 경선 과정을 촬영했고, 영상 7분쯤에 김 여사가 유씨 근처로 와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른 지지자 모임 그룹으로 이동하면서 ‘경인선’을 언급한다. 경인선 언급은 김 여사가 먼저한 것이 아니다.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자리를 뜨는 순간 주변에서 ‘경인선, 경인선’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후 김 여사가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라고 답한다. 김 여사의 발언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을 찾아다니며 인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올린 영상은 유씨의 원본 영상에서 “경인선 가자”라는 부분만 발췌해 편집한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드루킹과 경인선이 조직 홍보를 위해 유씨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세를 과시하는 영상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김 여사가 당시 지지그룹들이 피케팅(응원전)을 하는 걸 보고 ‘문팬’이네 생각하고 간 것이지, 경인선이라는 곳을 알고 그런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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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의 발언은 어떻게 나오게 된거야?

일부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씨(49·필명 드루킹)가 운영한 정치 단체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이 연관됐다는 식의 기사를 보도한 가운데 영상의 원본 촬영자가 “입맛대로 편집된 영상”이라며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최근 김 여사와 경인선이 연관이 있다며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매체들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이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A 매체는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 가고 싶어하셨던 이유. cheer up’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해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일에 김 여사가 참석해 지지자들을 찾아 인사하면서 “경인선에 가자”라고 말했다”며 “김 여사가 경인선을 챙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씨나 김씨가 관여한 온라인 정치그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측 여러 핵심인사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A 매체는 그러면서 “경인선이 영상과 함께 ‘(김 여사가) 경인선을 기억해주시고 경인선 응원석을 찾아오셔서 따뜻한 눈맞춤과 악수를 나눠주시며,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응원수건도 함께 펼쳤다’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B 매체는 “블로그 열고 김정숙 동영상 공개… 드루킹의 반격?” “진짜 까줄까? 하더니… 하나둘씩 까는 드루킹 영상” 등의 기사를 올리며 드루킹이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협박할 수 있는 무언가를 쥐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짜집기 한 영상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공개한 영상은 원본 영상도 아니었으며, 내용마저도 악의적으로 편집돼 있었다. 경인선은 김 여사가 경인선을 특별히 찾아갔다는 식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김정숙 여사가 자신을 기억해줬다고 포장했다.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언급한 영상을 촬영한 유튜버 유재일씨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 관련 영상은 왜곡된 보도라고 언론을 비난했다. 그는 “이게 원본이다. 5분부터 보면 된다. 드루킹 조직이 영상 7분50분쯤을 퍼가서 입맛대로 편집을 했다”며 “그걸 다시 언론이 재인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나는 내 영상인지도 몰랐다”며 “맥락 생략하고 악의적으로 해석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유씨가 촬영한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는 특정 지지단체만을 찾아간 것이 아니다. 김 여사는 이날 수많은 문재인 지지모임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유씨는 2017년 4월 3일 유튜버에 ‘민주당 경선 발표’라는 영상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유씨는 당시 민주당 수도권 경선 과정을 촬영했고, 영상 7분쯤에 김 여사가 유씨 근처로 와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른 지지자 모임 그룹으로 이동하면서 ‘경인선’을 언급한다. 경인선 언급은 김 여사가 먼저한 것이 아니다.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자리를 뜨는 순간 주변에서 ‘경인선, 경인선’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후 김 여사가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라고 답한다. 김 여사의 발언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을 찾아다니며 인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올린 영상은 유씨의 원본 영상에서 “경인선 가자”라는 부분만 발췌해 편집한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드루킹과 경인선이 조직 홍보를 위해 유씨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세를 과시하는 영상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김 여사가 당시 지지그룹들이 피케팅(응원전)을 하는 걸 보고 ‘문팬’이네 생각하고 간 것이지, 경인선이라는 곳을 알고 그런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을 찾아다니며 인사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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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원본촬영자인 유튜버 유재일씨는 언론 보도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했어?

일부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씨(49·필명 드루킹)가 운영한 정치 단체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이 연관됐다는 식의 기사를 보도한 가운데 영상의 원본 촬영자가 “입맛대로 편집된 영상”이라며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최근 김 여사와 경인선이 연관이 있다며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매체들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이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A 매체는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 가고 싶어하셨던 이유. cheer up’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해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일에 김 여사가 참석해 지지자들을 찾아 인사하면서 “경인선에 가자”라고 말했다”며 “김 여사가 경인선을 챙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씨나 김씨가 관여한 온라인 정치그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측 여러 핵심인사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A 매체는 그러면서 “경인선이 영상과 함께 ‘(김 여사가) 경인선을 기억해주시고 경인선 응원석을 찾아오셔서 따뜻한 눈맞춤과 악수를 나눠주시며,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응원수건도 함께 펼쳤다’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B 매체는 “블로그 열고 김정숙 동영상 공개… 드루킹의 반격?” “진짜 까줄까? 하더니… 하나둘씩 까는 드루킹 영상” 등의 기사를 올리며 드루킹이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협박할 수 있는 무언가를 쥐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짜집기 한 영상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공개한 영상은 원본 영상도 아니었으며, 내용마저도 악의적으로 편집돼 있었다. 경인선은 김 여사가 경인선을 특별히 찾아갔다는 식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김정숙 여사가 자신을 기억해줬다고 포장했다.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언급한 영상을 촬영한 유튜버 유재일씨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 관련 영상은 왜곡된 보도라고 언론을 비난했다. 그는 “이게 원본이다. 5분부터 보면 된다. 드루킹 조직이 영상 7분50분쯤을 퍼가서 입맛대로 편집을 했다”며 “그걸 다시 언론이 재인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나는 내 영상인지도 몰랐다”며 “맥락 생략하고 악의적으로 해석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유씨가 촬영한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는 특정 지지단체만을 찾아간 것이 아니다. 김 여사는 이날 수많은 문재인 지지모임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유씨는 2017년 4월 3일 유튜버에 ‘민주당 경선 발표’라는 영상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유씨는 당시 민주당 수도권 경선 과정을 촬영했고, 영상 7분쯤에 김 여사가 유씨 근처로 와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른 지지자 모임 그룹으로 이동하면서 ‘경인선’을 언급한다. 경인선 언급은 김 여사가 먼저한 것이 아니다.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자리를 뜨는 순간 주변에서 ‘경인선, 경인선’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후 김 여사가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라고 답한다. 김 여사의 발언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을 찾아다니며 인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올린 영상은 유씨의 원본 영상에서 “경인선 가자”라는 부분만 발췌해 편집한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드루킹과 경인선이 조직 홍보를 위해 유씨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세를 과시하는 영상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김 여사가 당시 지지그룹들이 피케팅(응원전)을 하는 걸 보고 ‘문팬’이네 생각하고 간 것이지, 경인선이라는 곳을 알고 그런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입맛대로 편집된 영상”이라며 왜곡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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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매체가 공개한 김정숙 여사가 지지자들을 찾아 인사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 제목이 뭐야?

일부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씨(49·필명 드루킹)가 운영한 정치 단체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이 연관됐다는 식의 기사를 보도한 가운데 영상의 원본 촬영자가 “입맛대로 편집된 영상”이라며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최근 김 여사와 경인선이 연관이 있다며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매체들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이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A 매체는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 가고 싶어하셨던 이유. cheer up’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해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일에 김 여사가 참석해 지지자들을 찾아 인사하면서 “경인선에 가자”라고 말했다”며 “김 여사가 경인선을 챙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씨나 김씨가 관여한 온라인 정치그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측 여러 핵심인사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A 매체는 그러면서 “경인선이 영상과 함께 ‘(김 여사가) 경인선을 기억해주시고 경인선 응원석을 찾아오셔서 따뜻한 눈맞춤과 악수를 나눠주시며,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응원수건도 함께 펼쳤다’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B 매체는 “블로그 열고 김정숙 동영상 공개… 드루킹의 반격?” “진짜 까줄까? 하더니… 하나둘씩 까는 드루킹 영상” 등의 기사를 올리며 드루킹이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협박할 수 있는 무언가를 쥐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짜집기 한 영상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공개한 영상은 원본 영상도 아니었으며, 내용마저도 악의적으로 편집돼 있었다. 경인선은 김 여사가 경인선을 특별히 찾아갔다는 식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김정숙 여사가 자신을 기억해줬다고 포장했다.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언급한 영상을 촬영한 유튜버 유재일씨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 관련 영상은 왜곡된 보도라고 언론을 비난했다. 그는 “이게 원본이다. 5분부터 보면 된다. 드루킹 조직이 영상 7분50분쯤을 퍼가서 입맛대로 편집을 했다”며 “그걸 다시 언론이 재인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나는 내 영상인지도 몰랐다”며 “맥락 생략하고 악의적으로 해석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유씨가 촬영한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는 특정 지지단체만을 찾아간 것이 아니다. 김 여사는 이날 수많은 문재인 지지모임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유씨는 2017년 4월 3일 유튜버에 ‘민주당 경선 발표’라는 영상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유씨는 당시 민주당 수도권 경선 과정을 촬영했고, 영상 7분쯤에 김 여사가 유씨 근처로 와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른 지지자 모임 그룹으로 이동하면서 ‘경인선’을 언급한다. 경인선 언급은 김 여사가 먼저한 것이 아니다.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자리를 뜨는 순간 주변에서 ‘경인선, 경인선’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후 김 여사가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라고 답한다. 김 여사의 발언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을 찾아다니며 인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올린 영상은 유씨의 원본 영상에서 “경인선 가자”라는 부분만 발췌해 편집한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드루킹과 경인선이 조직 홍보를 위해 유씨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세를 과시하는 영상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김 여사가 당시 지지그룹들이 피케팅(응원전)을 하는 걸 보고 ‘문팬’이네 생각하고 간 것이지, 경인선이라는 곳을 알고 그런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 가고 싶어하셨던 이유. 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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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관련해서 청와대를 뭐라고 이야기했어?

일부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씨(49·필명 드루킹)가 운영한 정치 단체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이 연관됐다는 식의 기사를 보도한 가운데 영상의 원본 촬영자가 “입맛대로 편집된 영상”이라며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최근 김 여사와 경인선이 연관이 있다며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매체들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이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A 매체는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 가고 싶어하셨던 이유. cheer up’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해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일에 김 여사가 참석해 지지자들을 찾아 인사하면서 “경인선에 가자”라고 말했다”며 “김 여사가 경인선을 챙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씨나 김씨가 관여한 온라인 정치그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측 여러 핵심인사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A 매체는 그러면서 “경인선이 영상과 함께 ‘(김 여사가) 경인선을 기억해주시고 경인선 응원석을 찾아오셔서 따뜻한 눈맞춤과 악수를 나눠주시며,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응원수건도 함께 펼쳤다’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B 매체는 “블로그 열고 김정숙 동영상 공개… 드루킹의 반격?” “진짜 까줄까? 하더니… 하나둘씩 까는 드루킹 영상” 등의 기사를 올리며 드루킹이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협박할 수 있는 무언가를 쥐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짜집기 한 영상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공개한 영상은 원본 영상도 아니었으며, 내용마저도 악의적으로 편집돼 있었다. 경인선은 김 여사가 경인선을 특별히 찾아갔다는 식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김정숙 여사가 자신을 기억해줬다고 포장했다.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언급한 영상을 촬영한 유튜버 유재일씨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 관련 영상은 왜곡된 보도라고 언론을 비난했다. 그는 “이게 원본이다. 5분부터 보면 된다. 드루킹 조직이 영상 7분50분쯤을 퍼가서 입맛대로 편집을 했다”며 “그걸 다시 언론이 재인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나는 내 영상인지도 몰랐다”며 “맥락 생략하고 악의적으로 해석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유씨가 촬영한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는 특정 지지단체만을 찾아간 것이 아니다. 김 여사는 이날 수많은 문재인 지지모임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유씨는 2017년 4월 3일 유튜버에 ‘민주당 경선 발표’라는 영상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유씨는 당시 민주당 수도권 경선 과정을 촬영했고, 영상 7분쯤에 김 여사가 유씨 근처로 와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른 지지자 모임 그룹으로 이동하면서 ‘경인선’을 언급한다. 경인선 언급은 김 여사가 먼저한 것이 아니다.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자리를 뜨는 순간 주변에서 ‘경인선, 경인선’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후 김 여사가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라고 답한다. 김 여사의 발언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을 찾아다니며 인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올린 영상은 유씨의 원본 영상에서 “경인선 가자”라는 부분만 발췌해 편집한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드루킹과 경인선이 조직 홍보를 위해 유씨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세를 과시하는 영상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김 여사가 당시 지지그룹들이 피케팅(응원전)을 하는 걸 보고 ‘문팬’이네 생각하고 간 것이지, 경인선이라는 곳을 알고 그런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김 여사가 당시 지지그룹들이 피케팅(응원전)을 하는 걸 보고 ‘문팬’이네 생각하고 간 것이지, 경인선이라는 곳을 알고 그런 건 아닌 것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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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 어떻게 됐어

장맛비가 내리는 11일 청와대에는 '길고 무거운 침묵'만 흐르고 있다. 이날 새벽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됐다. 헌정사상 처음이다. 막강한 '형님권력'을 누리던 이상득 전 의원도 결국 비리혐의로 무너졌다. 20명 가까운 측근·친인척 비리의 종`착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G1]박찬종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만사형통(萬事兄通)의 요란한 소리 끝에 만사형통(萬事刑通: 모든 것이 형무소로 통한다)이 되고 말았다. 지난 정권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탓"이라고 올렸다. 눈길은 다시 청와대로 쏠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서다. 하지만 청와대는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1일 "(굳이) 말로 해야 되나. 미뤄 짐작하는대로"라면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대통령의 심경을 엿볼 수 있는 단서도 있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인구의 날 기념식' 참석을 전격 취소했다. 형의 구속수감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대국민사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판단을 미루는 분위기다. 11일 오전 복수의 청와대 참모진들은 "현재까진 사과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검찰 수사가 끝난 것이 아니라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대국민사과가 자칫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처럼 될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소당하고, 구속되고, 재판하고 그럴 때 마다 매번 사과를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사과를 하더라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대통령은 2002년 2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 등 '홍삼트리오'가 구속된 직후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앞서 문민정부의 김영삼 대통령은 '소통령'으로 불린 차남 현철씨가 구속된 직후인 1997년 2월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 대통령도 결국 전임 대통령들처럼 사과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치밀하게 계산된 사과가 아니라 진지하고 솔직한 자기고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 역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수전략가로 통하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현정권 집권초기에 '형님권력'에 대한 경고가 끊이질 않았는데도 방치했고 결국 이 지경까지 오게 됐다"면서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정치평론가인 신 율 교수(명지대 정외과)도 "사과의 문제가 아니라 용서를 빌어야 할 사안"이라며 "친인척 관리를 잘못한 것과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 즉각적으로 국민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리저리 재고, 정치적 판단을 하기엔 사안이 너무 엄중하다는 뜻이다.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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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2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 등 '홍삼트리오'가 구속된 직후 대국민사과를 발표한 게 누구야

장맛비가 내리는 11일 청와대에는 '길고 무거운 침묵'만 흐르고 있다. 이날 새벽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됐다. 헌정사상 처음이다. 막강한 '형님권력'을 누리던 이상득 전 의원도 결국 비리혐의로 무너졌다. 20명 가까운 측근·친인척 비리의 종`착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G1]박찬종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만사형통(萬事兄通)의 요란한 소리 끝에 만사형통(萬事刑通: 모든 것이 형무소로 통한다)이 되고 말았다. 지난 정권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탓"이라고 올렸다. 눈길은 다시 청와대로 쏠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서다. 하지만 청와대는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1일 "(굳이) 말로 해야 되나. 미뤄 짐작하는대로"라면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대통령의 심경을 엿볼 수 있는 단서도 있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인구의 날 기념식' 참석을 전격 취소했다. 형의 구속수감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대국민사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판단을 미루는 분위기다. 11일 오전 복수의 청와대 참모진들은 "현재까진 사과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검찰 수사가 끝난 것이 아니라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대국민사과가 자칫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처럼 될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소당하고, 구속되고, 재판하고 그럴 때 마다 매번 사과를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사과를 하더라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대통령은 2002년 2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 등 '홍삼트리오'가 구속된 직후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앞서 문민정부의 김영삼 대통령은 '소통령'으로 불린 차남 현철씨가 구속된 직후인 1997년 2월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 대통령도 결국 전임 대통령들처럼 사과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치밀하게 계산된 사과가 아니라 진지하고 솔직한 자기고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 역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수전략가로 통하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현정권 집권초기에 '형님권력'에 대한 경고가 끊이질 않았는데도 방치했고 결국 이 지경까지 오게 됐다"면서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정치평론가인 신 율 교수(명지대 정외과)도 "사과의 문제가 아니라 용서를 빌어야 할 사안"이라며 "친인척 관리를 잘못한 것과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 즉각적으로 국민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리저리 재고, 정치적 판단을 하기엔 사안이 너무 엄중하다는 뜻이다.

김대중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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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은 언제 국민에게 사과했어

장맛비가 내리는 11일 청와대에는 '길고 무거운 침묵'만 흐르고 있다. 이날 새벽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됐다. 헌정사상 처음이다. 막강한 '형님권력'을 누리던 이상득 전 의원도 결국 비리혐의로 무너졌다. 20명 가까운 측근·친인척 비리의 종`착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G1]박찬종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만사형통(萬事兄通)의 요란한 소리 끝에 만사형통(萬事刑通: 모든 것이 형무소로 통한다)이 되고 말았다. 지난 정권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탓"이라고 올렸다. 눈길은 다시 청와대로 쏠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서다. 하지만 청와대는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1일 "(굳이) 말로 해야 되나. 미뤄 짐작하는대로"라면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대통령의 심경을 엿볼 수 있는 단서도 있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인구의 날 기념식' 참석을 전격 취소했다. 형의 구속수감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대국민사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판단을 미루는 분위기다. 11일 오전 복수의 청와대 참모진들은 "현재까진 사과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검찰 수사가 끝난 것이 아니라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대국민사과가 자칫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처럼 될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소당하고, 구속되고, 재판하고 그럴 때 마다 매번 사과를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사과를 하더라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대통령은 2002년 2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 등 '홍삼트리오'가 구속된 직후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앞서 문민정부의 김영삼 대통령은 '소통령'으로 불린 차남 현철씨가 구속된 직후인 1997년 2월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 대통령도 결국 전임 대통령들처럼 사과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치밀하게 계산된 사과가 아니라 진지하고 솔직한 자기고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 역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수전략가로 통하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현정권 집권초기에 '형님권력'에 대한 경고가 끊이질 않았는데도 방치했고 결국 이 지경까지 오게 됐다"면서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정치평론가인 신 율 교수(명지대 정외과)도 "사과의 문제가 아니라 용서를 빌어야 할 사안"이라며 "친인척 관리를 잘못한 것과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 즉각적으로 국민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리저리 재고, 정치적 판단을 하기엔 사안이 너무 엄중하다는 뜻이다.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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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은 '소통령'으로 불린 차남 현철씨가 구속된 직후 어떻게 했는가

장맛비가 내리는 11일 청와대에는 '길고 무거운 침묵'만 흐르고 있다. 이날 새벽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됐다. 헌정사상 처음이다. 막강한 '형님권력'을 누리던 이상득 전 의원도 결국 비리혐의로 무너졌다. 20명 가까운 측근·친인척 비리의 종`착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G1]박찬종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만사형통(萬事兄通)의 요란한 소리 끝에 만사형통(萬事刑通: 모든 것이 형무소로 통한다)이 되고 말았다. 지난 정권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탓"이라고 올렸다. 눈길은 다시 청와대로 쏠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서다. 하지만 청와대는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1일 "(굳이) 말로 해야 되나. 미뤄 짐작하는대로"라면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대통령의 심경을 엿볼 수 있는 단서도 있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인구의 날 기념식' 참석을 전격 취소했다. 형의 구속수감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대국민사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판단을 미루는 분위기다. 11일 오전 복수의 청와대 참모진들은 "현재까진 사과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검찰 수사가 끝난 것이 아니라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대국민사과가 자칫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처럼 될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소당하고, 구속되고, 재판하고 그럴 때 마다 매번 사과를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사과를 하더라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대통령은 2002년 2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 등 '홍삼트리오'가 구속된 직후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앞서 문민정부의 김영삼 대통령은 '소통령'으로 불린 차남 현철씨가 구속된 직후인 1997년 2월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 대통령도 결국 전임 대통령들처럼 사과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치밀하게 계산된 사과가 아니라 진지하고 솔직한 자기고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 역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수전략가로 통하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현정권 집권초기에 '형님권력'에 대한 경고가 끊이질 않았는데도 방치했고 결국 이 지경까지 오게 됐다"면서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정치평론가인 신 율 교수(명지대 정외과)도 "사과의 문제가 아니라 용서를 빌어야 할 사안"이라며 "친인척 관리를 잘못한 것과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 즉각적으로 국민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리저리 재고, 정치적 판단을 하기엔 사안이 너무 엄중하다는 뜻이다.

국민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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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뭐라고 했어

장맛비가 내리는 11일 청와대에는 '길고 무거운 침묵'만 흐르고 있다. 이날 새벽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됐다. 헌정사상 처음이다. 막강한 '형님권력'을 누리던 이상득 전 의원도 결국 비리혐의로 무너졌다. 20명 가까운 측근·친인척 비리의 종`착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G1]박찬종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만사형통(萬事兄通)의 요란한 소리 끝에 만사형통(萬事刑通: 모든 것이 형무소로 통한다)이 되고 말았다. 지난 정권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탓"이라고 올렸다. 눈길은 다시 청와대로 쏠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서다. 하지만 청와대는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1일 "(굳이) 말로 해야 되나. 미뤄 짐작하는대로"라면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대통령의 심경을 엿볼 수 있는 단서도 있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인구의 날 기념식' 참석을 전격 취소했다. 형의 구속수감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대국민사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판단을 미루는 분위기다. 11일 오전 복수의 청와대 참모진들은 "현재까진 사과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검찰 수사가 끝난 것이 아니라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대국민사과가 자칫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처럼 될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소당하고, 구속되고, 재판하고 그럴 때 마다 매번 사과를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사과를 하더라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대통령은 2002년 2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 등 '홍삼트리오'가 구속된 직후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앞서 문민정부의 김영삼 대통령은 '소통령'으로 불린 차남 현철씨가 구속된 직후인 1997년 2월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 대통령도 결국 전임 대통령들처럼 사과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치밀하게 계산된 사과가 아니라 진지하고 솔직한 자기고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 역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수전략가로 통하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현정권 집권초기에 '형님권력'에 대한 경고가 끊이질 않았는데도 방치했고 결국 이 지경까지 오게 됐다"면서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정치평론가인 신 율 교수(명지대 정외과)도 "사과의 문제가 아니라 용서를 빌어야 할 사안"이라며 "친인척 관리를 잘못한 것과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 즉각적으로 국민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리저리 재고, 정치적 판단을 하기엔 사안이 너무 엄중하다는 뜻이다.

"현정권 집권초기에 '형님권력'에 대한 경고가 끊이질 않았는데도 방치했고 결국 이 지경까지 오게 됐다"면서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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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회담은 순수 회담시간만 얼마나 걸렸는가?

"오늘(29일) 회담은 순수 회담시간만 91분으로, 채 두 시간이 안될 정도로, 이례적으로 빨리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남북이 사전에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온 것이 회담을 일사천리로 진행시켰다고 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을 넘는 우리측 대표단의 표정이 밝습니다. 북측 대표단도 여유있는 태도로 맞이합니다. 회담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저의 표정을 보고 오늘 회담 전망을 읽으셨다고 하는데 이미 다 들킨 것 같습니다.] 회의는 큰 이견없이 진행됐고, 시작한 지 4시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순수 회담 시간만 놓고 보면 91분. 남북회담치고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짧은 시간에 합의에 도달한 겁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사전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일단은 (정상회담을) &하루&를 염두에 두고 서로 이야기를 해 왔고요.] 세부 실무사항들은 추가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한 것도 회담을 쉽게 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지난 1월 고위급 회담 당시 우리측 취재단의 보도를 거론하며 얼굴을 붉혔던 리선권 북측 수석대표는 이번엔 한껏 부드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1월 9일 : (비핵화 관련해서 북측의 입장이 확고하신지?) 또 어떻게 오도하려고...]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오늘 : 단시간 내에 회담을 잘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될 것입니다.] 남북 수석대표들은 종결회의에서 성공, 결실, 희망이라는 말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회담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9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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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회담은 언제 열렸는가?

"오늘(29일) 회담은 순수 회담시간만 91분으로, 채 두 시간이 안될 정도로, 이례적으로 빨리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남북이 사전에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온 것이 회담을 일사천리로 진행시켰다고 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을 넘는 우리측 대표단의 표정이 밝습니다. 북측 대표단도 여유있는 태도로 맞이합니다. 회담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저의 표정을 보고 오늘 회담 전망을 읽으셨다고 하는데 이미 다 들킨 것 같습니다.] 회의는 큰 이견없이 진행됐고, 시작한 지 4시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순수 회담 시간만 놓고 보면 91분. 남북회담치고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짧은 시간에 합의에 도달한 겁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사전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일단은 (정상회담을) &하루&를 염두에 두고 서로 이야기를 해 왔고요.] 세부 실무사항들은 추가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한 것도 회담을 쉽게 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지난 1월 고위급 회담 당시 우리측 취재단의 보도를 거론하며 얼굴을 붉혔던 리선권 북측 수석대표는 이번엔 한껏 부드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1월 9일 : (비핵화 관련해서 북측의 입장이 확고하신지?) 또 어떻게 오도하려고...]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오늘 : 단시간 내에 회담을 잘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될 것입니다.] 남북 수석대표들은 종결회의에서 성공, 결실, 희망이라는 말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회담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지난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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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대표단은 어디를 넘어가 북한과 회담을 진행했는가?

"오늘(29일) 회담은 순수 회담시간만 91분으로, 채 두 시간이 안될 정도로, 이례적으로 빨리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남북이 사전에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온 것이 회담을 일사천리로 진행시켰다고 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을 넘는 우리측 대표단의 표정이 밝습니다. 북측 대표단도 여유있는 태도로 맞이합니다. 회담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저의 표정을 보고 오늘 회담 전망을 읽으셨다고 하는데 이미 다 들킨 것 같습니다.] 회의는 큰 이견없이 진행됐고, 시작한 지 4시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순수 회담 시간만 놓고 보면 91분. 남북회담치고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짧은 시간에 합의에 도달한 겁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사전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일단은 (정상회담을) &하루&를 염두에 두고 서로 이야기를 해 왔고요.] 세부 실무사항들은 추가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한 것도 회담을 쉽게 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지난 1월 고위급 회담 당시 우리측 취재단의 보도를 거론하며 얼굴을 붉혔던 리선권 북측 수석대표는 이번엔 한껏 부드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1월 9일 : (비핵화 관련해서 북측의 입장이 확고하신지?) 또 어떻게 오도하려고...]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오늘 : 단시간 내에 회담을 잘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될 것입니다.] 남북 수석대표들은 종결회의에서 성공, 결실, 희망이라는 말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회담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군사분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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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회담 시간 91분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오늘(29일) 회담은 순수 회담시간만 91분으로, 채 두 시간이 안될 정도로, 이례적으로 빨리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남북이 사전에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온 것이 회담을 일사천리로 진행시켰다고 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을 넘는 우리측 대표단의 표정이 밝습니다. 북측 대표단도 여유있는 태도로 맞이합니다. 회담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저의 표정을 보고 오늘 회담 전망을 읽으셨다고 하는데 이미 다 들킨 것 같습니다.] 회의는 큰 이견없이 진행됐고, 시작한 지 4시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순수 회담 시간만 놓고 보면 91분. 남북회담치고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짧은 시간에 합의에 도달한 겁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사전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일단은 (정상회담을) &하루&를 염두에 두고 서로 이야기를 해 왔고요.] 세부 실무사항들은 추가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한 것도 회담을 쉽게 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지난 1월 고위급 회담 당시 우리측 취재단의 보도를 거론하며 얼굴을 붉혔던 리선권 북측 수석대표는 이번엔 한껏 부드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1월 9일 : (비핵화 관련해서 북측의 입장이 확고하신지?) 또 어떻게 오도하려고...]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오늘 : 단시간 내에 회담을 잘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될 것입니다.] 남북 수석대표들은 종결회의에서 성공, 결실, 희망이라는 말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회담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사전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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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사전에 무엇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는가?

"오늘(29일) 회담은 순수 회담시간만 91분으로, 채 두 시간이 안될 정도로, 이례적으로 빨리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남북이 사전에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온 것이 회담을 일사천리로 진행시켰다고 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을 넘는 우리측 대표단의 표정이 밝습니다. 북측 대표단도 여유있는 태도로 맞이합니다. 회담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저의 표정을 보고 오늘 회담 전망을 읽으셨다고 하는데 이미 다 들킨 것 같습니다.] 회의는 큰 이견없이 진행됐고, 시작한 지 4시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순수 회담 시간만 놓고 보면 91분. 남북회담치고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짧은 시간에 합의에 도달한 겁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사전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일단은 (정상회담을) &하루&를 염두에 두고 서로 이야기를 해 왔고요.] 세부 실무사항들은 추가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한 것도 회담을 쉽게 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지난 1월 고위급 회담 당시 우리측 취재단의 보도를 거론하며 얼굴을 붉혔던 리선권 북측 수석대표는 이번엔 한껏 부드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1월 9일 : (비핵화 관련해서 북측의 입장이 확고하신지?) 또 어떻게 오도하려고...]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오늘 : 단시간 내에 회담을 잘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될 것입니다.] 남북 수석대표들은 종결회의에서 성공, 결실, 희망이라는 말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회담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판문점 채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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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수석대표들은 종결회의에서 어떤 말로 정상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는가?

"오늘(29일) 회담은 순수 회담시간만 91분으로, 채 두 시간이 안될 정도로, 이례적으로 빨리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남북이 사전에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온 것이 회담을 일사천리로 진행시켰다고 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을 넘는 우리측 대표단의 표정이 밝습니다. 북측 대표단도 여유있는 태도로 맞이합니다. 회담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저의 표정을 보고 오늘 회담 전망을 읽으셨다고 하는데 이미 다 들킨 것 같습니다.] 회의는 큰 이견없이 진행됐고, 시작한 지 4시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순수 회담 시간만 놓고 보면 91분. 남북회담치고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짧은 시간에 합의에 도달한 겁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사전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일단은 (정상회담을) &하루&를 염두에 두고 서로 이야기를 해 왔고요.] 세부 실무사항들은 추가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한 것도 회담을 쉽게 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지난 1월 고위급 회담 당시 우리측 취재단의 보도를 거론하며 얼굴을 붉혔던 리선권 북측 수석대표는 이번엔 한껏 부드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1월 9일 : (비핵화 관련해서 북측의 입장이 확고하신지?) 또 어떻게 오도하려고...]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위원장/오늘 : 단시간 내에 회담을 잘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될 것입니다.] 남북 수석대표들은 종결회의에서 성공, 결실, 희망이라는 말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회담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성공, 결실,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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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패배의 원인 중 대통령 잘못은 몇 % 로 나타났는가?

선거패배 원인, 한나라 잘못 38.6% … 대통령 잘못 37.5% 4·27 재보선에서 여권이 참패하고 야권이 승리한 가장 큰 이유는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이 잘못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 안부근연구소의 5월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의 여당 패배 이유로 △한나라당이 여당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38.6%)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국정운영을 잘못해서(37.5%) △불법 선거운동 의혹 때문(11.2%) △모름 무응답(7.2%) 등으로 나왔다. '범야권 정당과 후보가 잘했기 때문'이란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IMG1] [IMG2] 이는 범야권 승리를 '야권이 잘해서'(5.5%)라기보다, '정부와 한나라당 실정으로 인한 반사이익 때문'(한나라당 잘못+청와대 실정론 76.1%)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매우 강한 것임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이번 선거의 쟁점이었던 '범야권연대의 선거 영향력'은 전반적으로 인정하는 여론이 강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의 범야권연대가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의 승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69.8%,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4.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재보궐선거에 패배한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것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55.4%, '동의하지 않는다'는 41.6%에 비해 13.8%p 높게 나왔다. 특히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과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동의'가 각각 63.6%, 67.7%로 매우 강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에서, 한나라당 구심적 역할을 요구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선 후보군을 지지층별로 보면 '박근혜 역할론 동의'는 박근혜 후보 지지층(85.5%)에서 높고, '비동의'는 손학규 후보 지지층(56.4%), 오세훈 후보 지지층(62.7%), 유시민 후보 지지층(63.5%)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즉 다른 후보의 지지층에서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후보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동의'가 강한 층은 세대별로 50대 이상(63.5%)이며, 지역별로는 △강원·제주(70.2%) △부산 울산 경남(63.5%) △대구 경북(59.0%) 등이다.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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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참패하고 야권이 승리한 재보선 날짜는?

선거패배 원인, 한나라 잘못 38.6% … 대통령 잘못 37.5% 4·27 재보선에서 여권이 참패하고 야권이 승리한 가장 큰 이유는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이 잘못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 안부근연구소의 5월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의 여당 패배 이유로 △한나라당이 여당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38.6%)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국정운영을 잘못해서(37.5%) △불법 선거운동 의혹 때문(11.2%) △모름 무응답(7.2%) 등으로 나왔다. '범야권 정당과 후보가 잘했기 때문'이란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IMG1] [IMG2] 이는 범야권 승리를 '야권이 잘해서'(5.5%)라기보다, '정부와 한나라당 실정으로 인한 반사이익 때문'(한나라당 잘못+청와대 실정론 76.1%)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매우 강한 것임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이번 선거의 쟁점이었던 '범야권연대의 선거 영향력'은 전반적으로 인정하는 여론이 강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의 범야권연대가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의 승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69.8%,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4.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재보궐선거에 패배한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것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55.4%, '동의하지 않는다'는 41.6%에 비해 13.8%p 높게 나왔다. 특히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과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동의'가 각각 63.6%, 67.7%로 매우 강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에서, 한나라당 구심적 역할을 요구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선 후보군을 지지층별로 보면 '박근혜 역할론 동의'는 박근혜 후보 지지층(85.5%)에서 높고, '비동의'는 손학규 후보 지지층(56.4%), 오세훈 후보 지지층(62.7%), 유시민 후보 지지층(63.5%)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즉 다른 후보의 지지층에서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후보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동의'가 강한 층은 세대별로 50대 이상(63.5%)이며, 지역별로는 △강원·제주(70.2%) △부산 울산 경남(63.5%) △대구 경북(59.0%) 등이다.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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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동의가 가장 강한 지역은 어디인가?

선거패배 원인, 한나라 잘못 38.6% … 대통령 잘못 37.5% 4·27 재보선에서 여권이 참패하고 야권이 승리한 가장 큰 이유는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이 잘못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 안부근연구소의 5월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의 여당 패배 이유로 △한나라당이 여당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38.6%)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국정운영을 잘못해서(37.5%) △불법 선거운동 의혹 때문(11.2%) △모름 무응답(7.2%) 등으로 나왔다. '범야권 정당과 후보가 잘했기 때문'이란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IMG1] [IMG2] 이는 범야권 승리를 '야권이 잘해서'(5.5%)라기보다, '정부와 한나라당 실정으로 인한 반사이익 때문'(한나라당 잘못+청와대 실정론 76.1%)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매우 강한 것임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이번 선거의 쟁점이었던 '범야권연대의 선거 영향력'은 전반적으로 인정하는 여론이 강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의 범야권연대가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의 승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69.8%,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4.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재보궐선거에 패배한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것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55.4%, '동의하지 않는다'는 41.6%에 비해 13.8%p 높게 나왔다. 특히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과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동의'가 각각 63.6%, 67.7%로 매우 강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에서, 한나라당 구심적 역할을 요구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선 후보군을 지지층별로 보면 '박근혜 역할론 동의'는 박근혜 후보 지지층(85.5%)에서 높고, '비동의'는 손학규 후보 지지층(56.4%), 오세훈 후보 지지층(62.7%), 유시민 후보 지지층(63.5%)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즉 다른 후보의 지지층에서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후보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동의'가 강한 층은 세대별로 50대 이상(63.5%)이며, 지역별로는 △강원·제주(70.2%) △부산 울산 경남(63.5%) △대구 경북(59.0%) 등이다.

강원·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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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의 패배와 관련하여 한나라당 지도부는 어떻게 하였는가?

선거패배 원인, 한나라 잘못 38.6% … 대통령 잘못 37.5% 4·27 재보선에서 여권이 참패하고 야권이 승리한 가장 큰 이유는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이 잘못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 안부근연구소의 5월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의 여당 패배 이유로 △한나라당이 여당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38.6%)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국정운영을 잘못해서(37.5%) △불법 선거운동 의혹 때문(11.2%) △모름 무응답(7.2%) 등으로 나왔다. '범야권 정당과 후보가 잘했기 때문'이란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IMG1] [IMG2] 이는 범야권 승리를 '야권이 잘해서'(5.5%)라기보다, '정부와 한나라당 실정으로 인한 반사이익 때문'(한나라당 잘못+청와대 실정론 76.1%)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매우 강한 것임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이번 선거의 쟁점이었던 '범야권연대의 선거 영향력'은 전반적으로 인정하는 여론이 강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의 범야권연대가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의 승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69.8%,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4.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재보궐선거에 패배한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것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55.4%, '동의하지 않는다'는 41.6%에 비해 13.8%p 높게 나왔다. 특히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과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동의'가 각각 63.6%, 67.7%로 매우 강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에서, 한나라당 구심적 역할을 요구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선 후보군을 지지층별로 보면 '박근혜 역할론 동의'는 박근혜 후보 지지층(85.5%)에서 높고, '비동의'는 손학규 후보 지지층(56.4%), 오세훈 후보 지지층(62.7%), 유시민 후보 지지층(63.5%)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즉 다른 후보의 지지층에서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후보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동의'가 강한 층은 세대별로 50대 이상(63.5%)이며, 지역별로는 △강원·제주(70.2%) △부산 울산 경남(63.5%) △대구 경북(59.0%) 등이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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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과 디오피니언 안부근연구소 정례여론조사에 따라 이번 재보선의 여당 패배 이유는?

선거패배 원인, 한나라 잘못 38.6% … 대통령 잘못 37.5% 4·27 재보선에서 여권이 참패하고 야권이 승리한 가장 큰 이유는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이 잘못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 안부근연구소의 5월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의 여당 패배 이유로 △한나라당이 여당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38.6%)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국정운영을 잘못해서(37.5%) △불법 선거운동 의혹 때문(11.2%) △모름 무응답(7.2%) 등으로 나왔다. '범야권 정당과 후보가 잘했기 때문'이란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IMG1] [IMG2] 이는 범야권 승리를 '야권이 잘해서'(5.5%)라기보다, '정부와 한나라당 실정으로 인한 반사이익 때문'(한나라당 잘못+청와대 실정론 76.1%)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매우 강한 것임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이번 선거의 쟁점이었던 '범야권연대의 선거 영향력'은 전반적으로 인정하는 여론이 강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의 범야권연대가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의 승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69.8%,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4.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재보궐선거에 패배한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것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55.4%, '동의하지 않는다'는 41.6%에 비해 13.8%p 높게 나왔다. 특히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과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동의'가 각각 63.6%, 67.7%로 매우 강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에서, 한나라당 구심적 역할을 요구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선 후보군을 지지층별로 보면 '박근혜 역할론 동의'는 박근혜 후보 지지층(85.5%)에서 높고, '비동의'는 손학규 후보 지지층(56.4%), 오세훈 후보 지지층(62.7%), 유시민 후보 지지층(63.5%)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즉 다른 후보의 지지층에서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후보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동의'가 강한 층은 세대별로 50대 이상(63.5%)이며, 지역별로는 △강원·제주(70.2%) △부산 울산 경남(63.5%) △대구 경북(59.0%) 등이다.

△한나라당이 여당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38.6%)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국정운영을 잘못해서(37.5%) △불법 선거운동 의혹 때문(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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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산 동결 조치를 취한 기관은?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산 동결 조치를 취했습니다. 내곡동 자택과 1억 원짜리 수표 30장 등 모두 58억 원 규몹니다.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퇴진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재판은 1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산에 대한 동결 조치에 나섰습니다. 국정원으로부터 36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 뒤 취한 조칩니다. 법원에 청구한 동결 대상 재산은 28억 원에 매입한 내곡동 자택과 1억 원짜리 수표 30장입니다. 수표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뇌물 사건을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현금 10억여 원도 보관 중입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박 전 대통령의 전 재산입니다. 검찰은 수표와 현금 등 40억여 원은 옛 삼성동 자택을 67억 원에 팔면서 생긴 돈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죄 확정 시 범죄수익을 차질 없이 추징하기 위해 재산 동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으로부터 추징보전 명령이 나오면 박 전 대통령은 재산 몰수와 추징 시효가 10년으로 늘어난 전두환 특별법 적용을 받게 됩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재판은 1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퇴진을 압박한 혐읩니다. 조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 퇴진을 지시했고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그 뜻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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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으로부터 추징보전 명령이 나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적용받게될 법은 무엇인가요?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산 동결 조치를 취했습니다. 내곡동 자택과 1억 원짜리 수표 30장 등 모두 58억 원 규몹니다.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퇴진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재판은 1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산에 대한 동결 조치에 나섰습니다. 국정원으로부터 36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 뒤 취한 조칩니다. 법원에 청구한 동결 대상 재산은 28억 원에 매입한 내곡동 자택과 1억 원짜리 수표 30장입니다. 수표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뇌물 사건을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현금 10억여 원도 보관 중입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박 전 대통령의 전 재산입니다. 검찰은 수표와 현금 등 40억여 원은 옛 삼성동 자택을 67억 원에 팔면서 생긴 돈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죄 확정 시 범죄수익을 차질 없이 추징하기 위해 재산 동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으로부터 추징보전 명령이 나오면 박 전 대통령은 재산 몰수와 추징 시효가 10년으로 늘어난 전두환 특별법 적용을 받게 됩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재판은 1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퇴진을 압박한 혐읩니다. 조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 퇴진을 지시했고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그 뜻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전두환 특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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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산 동결 조치를 취한 까닭은 무엇인가요?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산 동결 조치를 취했습니다. 내곡동 자택과 1억 원짜리 수표 30장 등 모두 58억 원 규몹니다.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퇴진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재판은 1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산에 대한 동결 조치에 나섰습니다. 국정원으로부터 36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 뒤 취한 조칩니다. 법원에 청구한 동결 대상 재산은 28억 원에 매입한 내곡동 자택과 1억 원짜리 수표 30장입니다. 수표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뇌물 사건을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현금 10억여 원도 보관 중입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박 전 대통령의 전 재산입니다. 검찰은 수표와 현금 등 40억여 원은 옛 삼성동 자택을 67억 원에 팔면서 생긴 돈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죄 확정 시 범죄수익을 차질 없이 추징하기 위해 재산 동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으로부터 추징보전 명령이 나오면 박 전 대통령은 재산 몰수와 추징 시효가 10년으로 늘어난 전두환 특별법 적용을 받게 됩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재판은 1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퇴진을 압박한 혐읩니다. 조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 퇴진을 지시했고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그 뜻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검찰은 유죄 확정 시 범죄수익을 차질 없이 추징하기 위해 재산 동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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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직접 연설하는 전통을 되살린 사람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2005년도 국정연설의 역사적 뿌리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일 `미국의 소리'(VOA) 인터넷판에 따르면 워싱턴은 1790년 첫 국정연설을 했지만 1801년부터 100여년 동안은 대통령이 의회에 연설문을 보내면 서기가 이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이 직접 연설하는 전통을 되살린 것은 1913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다. "의장 각하, 미국 대통령이 입장하십니다"라는 소개로 시작되는 국정연설은 "대통령은 국가상황(State of the Union)에 관해 수시로 의회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건국헌법 조항에 따른 것이지만 근대에 이르러서는 대통령이 미 국민과 전세계를상대로 온갖 문제에 관해 장광스러운 정책을 열거하는 기회로 변모했다. 아메리칸 대학의 사학자 앨런 릭트먼은 국정연설을 "건물의 골조에 벽돌을 붙이는 것"에 비유했다. 지난 수년간 국정연설은 대통령이 정책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과거 정책의 성공을 강조하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기회로도 이용됐다. 감세정책의 성과를 자랑한부시 대통령의 지난해 국정연설이 바로 그런 예이다. 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연설을 통해 의회와 시민들에게 세계 평화나 정의로운 사회 등 보다 고상한 목표를 제시해 왔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정치분석가 토머스 만은 "국정연설은 미국에 상징적인 중요성을 갖는 행사이다. 위용과 전통을 과시하는 이 행사를 통해 대통령은 전국의 시청자들을 상대로 정책 어젠다를 설정하고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국정연설문 작성에는 여러 달이 걸린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던 레이 프라이스는 "보통 초고가 7~8차례 오고 간다. 대통령이 쓰면 내가 고치고, 내가 쓰면 대통령이 고치고, 이런 절차가 반복된다"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980년대 국정연설에 새로운 면모를 부여했다. 그는 저명인사들과 함께 자기 분야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일반 시민들도 소개해가며 연설을계속했고 이같은 관행은 그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오랫동안 `대통령의 연례의회연설(Annual Message to Congress)'로 불리다가 193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때부터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로 명칭이 굳어졌다.

우드로 윌슨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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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대통령이 직접 연설하는 전통을 언제 되살렸나?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2005년도 국정연설의 역사적 뿌리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일 `미국의 소리'(VOA) 인터넷판에 따르면 워싱턴은 1790년 첫 국정연설을 했지만 1801년부터 100여년 동안은 대통령이 의회에 연설문을 보내면 서기가 이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이 직접 연설하는 전통을 되살린 것은 1913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다. "의장 각하, 미국 대통령이 입장하십니다"라는 소개로 시작되는 국정연설은 "대통령은 국가상황(State of the Union)에 관해 수시로 의회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건국헌법 조항에 따른 것이지만 근대에 이르러서는 대통령이 미 국민과 전세계를상대로 온갖 문제에 관해 장광스러운 정책을 열거하는 기회로 변모했다. 아메리칸 대학의 사학자 앨런 릭트먼은 국정연설을 "건물의 골조에 벽돌을 붙이는 것"에 비유했다. 지난 수년간 국정연설은 대통령이 정책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과거 정책의 성공을 강조하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기회로도 이용됐다. 감세정책의 성과를 자랑한부시 대통령의 지난해 국정연설이 바로 그런 예이다. 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연설을 통해 의회와 시민들에게 세계 평화나 정의로운 사회 등 보다 고상한 목표를 제시해 왔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정치분석가 토머스 만은 "국정연설은 미국에 상징적인 중요성을 갖는 행사이다. 위용과 전통을 과시하는 이 행사를 통해 대통령은 전국의 시청자들을 상대로 정책 어젠다를 설정하고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국정연설문 작성에는 여러 달이 걸린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던 레이 프라이스는 "보통 초고가 7~8차례 오고 간다. 대통령이 쓰면 내가 고치고, 내가 쓰면 대통령이 고치고, 이런 절차가 반복된다"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980년대 국정연설에 새로운 면모를 부여했다. 그는 저명인사들과 함께 자기 분야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일반 시민들도 소개해가며 연설을계속했고 이같은 관행은 그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오랫동안 `대통령의 연례의회연설(Annual Message to Congress)'로 불리다가 193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때부터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로 명칭이 굳어졌다.

19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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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0년 첫 국정연설을 한 곳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2005년도 국정연설의 역사적 뿌리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일 `미국의 소리'(VOA) 인터넷판에 따르면 워싱턴은 1790년 첫 국정연설을 했지만 1801년부터 100여년 동안은 대통령이 의회에 연설문을 보내면 서기가 이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이 직접 연설하는 전통을 되살린 것은 1913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다. "의장 각하, 미국 대통령이 입장하십니다"라는 소개로 시작되는 국정연설은 "대통령은 국가상황(State of the Union)에 관해 수시로 의회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건국헌법 조항에 따른 것이지만 근대에 이르러서는 대통령이 미 국민과 전세계를상대로 온갖 문제에 관해 장광스러운 정책을 열거하는 기회로 변모했다. 아메리칸 대학의 사학자 앨런 릭트먼은 국정연설을 "건물의 골조에 벽돌을 붙이는 것"에 비유했다. 지난 수년간 국정연설은 대통령이 정책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과거 정책의 성공을 강조하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기회로도 이용됐다. 감세정책의 성과를 자랑한부시 대통령의 지난해 국정연설이 바로 그런 예이다. 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연설을 통해 의회와 시민들에게 세계 평화나 정의로운 사회 등 보다 고상한 목표를 제시해 왔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정치분석가 토머스 만은 "국정연설은 미국에 상징적인 중요성을 갖는 행사이다. 위용과 전통을 과시하는 이 행사를 통해 대통령은 전국의 시청자들을 상대로 정책 어젠다를 설정하고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국정연설문 작성에는 여러 달이 걸린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던 레이 프라이스는 "보통 초고가 7~8차례 오고 간다. 대통령이 쓰면 내가 고치고, 내가 쓰면 대통령이 고치고, 이런 절차가 반복된다"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980년대 국정연설에 새로운 면모를 부여했다. 그는 저명인사들과 함께 자기 분야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일반 시민들도 소개해가며 연설을계속했고 이같은 관행은 그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오랫동안 `대통령의 연례의회연설(Annual Message to Congress)'로 불리다가 193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때부터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로 명칭이 굳어졌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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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연설은 1801년부터 100여년 동안 무슨 방식으로 진행됐나?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2005년도 국정연설의 역사적 뿌리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일 `미국의 소리'(VOA) 인터넷판에 따르면 워싱턴은 1790년 첫 국정연설을 했지만 1801년부터 100여년 동안은 대통령이 의회에 연설문을 보내면 서기가 이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이 직접 연설하는 전통을 되살린 것은 1913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다. "의장 각하, 미국 대통령이 입장하십니다"라는 소개로 시작되는 국정연설은 "대통령은 국가상황(State of the Union)에 관해 수시로 의회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건국헌법 조항에 따른 것이지만 근대에 이르러서는 대통령이 미 국민과 전세계를상대로 온갖 문제에 관해 장광스러운 정책을 열거하는 기회로 변모했다. 아메리칸 대학의 사학자 앨런 릭트먼은 국정연설을 "건물의 골조에 벽돌을 붙이는 것"에 비유했다. 지난 수년간 국정연설은 대통령이 정책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과거 정책의 성공을 강조하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기회로도 이용됐다. 감세정책의 성과를 자랑한부시 대통령의 지난해 국정연설이 바로 그런 예이다. 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연설을 통해 의회와 시민들에게 세계 평화나 정의로운 사회 등 보다 고상한 목표를 제시해 왔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정치분석가 토머스 만은 "국정연설은 미국에 상징적인 중요성을 갖는 행사이다. 위용과 전통을 과시하는 이 행사를 통해 대통령은 전국의 시청자들을 상대로 정책 어젠다를 설정하고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국정연설문 작성에는 여러 달이 걸린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던 레이 프라이스는 "보통 초고가 7~8차례 오고 간다. 대통령이 쓰면 내가 고치고, 내가 쓰면 대통령이 고치고, 이런 절차가 반복된다"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980년대 국정연설에 새로운 면모를 부여했다. 그는 저명인사들과 함께 자기 분야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일반 시민들도 소개해가며 연설을계속했고 이같은 관행은 그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오랫동안 `대통령의 연례의회연설(Annual Message to Congress)'로 불리다가 193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때부터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로 명칭이 굳어졌다.

대통령이 의회에 연설문을 보내면 서기가 이를 낭독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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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오랫동안 무엇으로 불렸나?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2005년도 국정연설의 역사적 뿌리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일 `미국의 소리'(VOA) 인터넷판에 따르면 워싱턴은 1790년 첫 국정연설을 했지만 1801년부터 100여년 동안은 대통령이 의회에 연설문을 보내면 서기가 이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이 직접 연설하는 전통을 되살린 것은 1913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다. "의장 각하, 미국 대통령이 입장하십니다"라는 소개로 시작되는 국정연설은 "대통령은 국가상황(State of the Union)에 관해 수시로 의회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건국헌법 조항에 따른 것이지만 근대에 이르러서는 대통령이 미 국민과 전세계를상대로 온갖 문제에 관해 장광스러운 정책을 열거하는 기회로 변모했다. 아메리칸 대학의 사학자 앨런 릭트먼은 국정연설을 "건물의 골조에 벽돌을 붙이는 것"에 비유했다. 지난 수년간 국정연설은 대통령이 정책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과거 정책의 성공을 강조하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기회로도 이용됐다. 감세정책의 성과를 자랑한부시 대통령의 지난해 국정연설이 바로 그런 예이다. 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연설을 통해 의회와 시민들에게 세계 평화나 정의로운 사회 등 보다 고상한 목표를 제시해 왔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정치분석가 토머스 만은 "국정연설은 미국에 상징적인 중요성을 갖는 행사이다. 위용과 전통을 과시하는 이 행사를 통해 대통령은 전국의 시청자들을 상대로 정책 어젠다를 설정하고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국정연설문 작성에는 여러 달이 걸린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던 레이 프라이스는 "보통 초고가 7~8차례 오고 간다. 대통령이 쓰면 내가 고치고, 내가 쓰면 대통령이 고치고, 이런 절차가 반복된다"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980년대 국정연설에 새로운 면모를 부여했다. 그는 저명인사들과 함께 자기 분야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일반 시민들도 소개해가며 연설을계속했고 이같은 관행은 그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오랫동안 `대통령의 연례의회연설(Annual Message to Congress)'로 불리다가 193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때부터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로 명칭이 굳어졌다.

`대통령의 연례의회연설(Annual Message to Con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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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연설은 근대에 이르러서는 무엇으로 변모했나?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2005년도 국정연설의 역사적 뿌리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일 `미국의 소리'(VOA) 인터넷판에 따르면 워싱턴은 1790년 첫 국정연설을 했지만 1801년부터 100여년 동안은 대통령이 의회에 연설문을 보내면 서기가 이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이 직접 연설하는 전통을 되살린 것은 1913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다. "의장 각하, 미국 대통령이 입장하십니다"라는 소개로 시작되는 국정연설은 "대통령은 국가상황(State of the Union)에 관해 수시로 의회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건국헌법 조항에 따른 것이지만 근대에 이르러서는 대통령이 미 국민과 전세계를상대로 온갖 문제에 관해 장광스러운 정책을 열거하는 기회로 변모했다. 아메리칸 대학의 사학자 앨런 릭트먼은 국정연설을 "건물의 골조에 벽돌을 붙이는 것"에 비유했다. 지난 수년간 국정연설은 대통령이 정책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과거 정책의 성공을 강조하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기회로도 이용됐다. 감세정책의 성과를 자랑한부시 대통령의 지난해 국정연설이 바로 그런 예이다. 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연설을 통해 의회와 시민들에게 세계 평화나 정의로운 사회 등 보다 고상한 목표를 제시해 왔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정치분석가 토머스 만은 "국정연설은 미국에 상징적인 중요성을 갖는 행사이다. 위용과 전통을 과시하는 이 행사를 통해 대통령은 전국의 시청자들을 상대로 정책 어젠다를 설정하고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국정연설문 작성에는 여러 달이 걸린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던 레이 프라이스는 "보통 초고가 7~8차례 오고 간다. 대통령이 쓰면 내가 고치고, 내가 쓰면 대통령이 고치고, 이런 절차가 반복된다"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980년대 국정연설에 새로운 면모를 부여했다. 그는 저명인사들과 함께 자기 분야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일반 시민들도 소개해가며 연설을계속했고 이같은 관행은 그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오랫동안 `대통령의 연례의회연설(Annual Message to Congress)'로 불리다가 193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때부터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로 명칭이 굳어졌다.

대통령이 미 국민과 전세계를상대로 온갖 문제에 관해 장광스러운 정책을 열거하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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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대학의 사학자 앨런 릭트먼은 국정연설을 무엇에 비유했나?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2005년도 국정연설의 역사적 뿌리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일 `미국의 소리'(VOA) 인터넷판에 따르면 워싱턴은 1790년 첫 국정연설을 했지만 1801년부터 100여년 동안은 대통령이 의회에 연설문을 보내면 서기가 이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이 직접 연설하는 전통을 되살린 것은 1913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다. "의장 각하, 미국 대통령이 입장하십니다"라는 소개로 시작되는 국정연설은 "대통령은 국가상황(State of the Union)에 관해 수시로 의회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건국헌법 조항에 따른 것이지만 근대에 이르러서는 대통령이 미 국민과 전세계를상대로 온갖 문제에 관해 장광스러운 정책을 열거하는 기회로 변모했다. 아메리칸 대학의 사학자 앨런 릭트먼은 국정연설을 "건물의 골조에 벽돌을 붙이는 것"에 비유했다. 지난 수년간 국정연설은 대통령이 정책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과거 정책의 성공을 강조하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기회로도 이용됐다. 감세정책의 성과를 자랑한부시 대통령의 지난해 국정연설이 바로 그런 예이다. 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연설을 통해 의회와 시민들에게 세계 평화나 정의로운 사회 등 보다 고상한 목표를 제시해 왔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정치분석가 토머스 만은 "국정연설은 미국에 상징적인 중요성을 갖는 행사이다. 위용과 전통을 과시하는 이 행사를 통해 대통령은 전국의 시청자들을 상대로 정책 어젠다를 설정하고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국정연설문 작성에는 여러 달이 걸린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던 레이 프라이스는 "보통 초고가 7~8차례 오고 간다. 대통령이 쓰면 내가 고치고, 내가 쓰면 대통령이 고치고, 이런 절차가 반복된다"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980년대 국정연설에 새로운 면모를 부여했다. 그는 저명인사들과 함께 자기 분야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일반 시민들도 소개해가며 연설을계속했고 이같은 관행은 그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오랫동안 `대통령의 연례의회연설(Annual Message to Congress)'로 불리다가 193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때부터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로 명칭이 굳어졌다.

"건물의 골조에 벽돌을 붙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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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사건 국민설명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선 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유출과 국정원의 정치개입 논란이 '여권 책임론'으로 옮겨 붙으며 새누리당이 역풍을 맞고 있다. 국익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웠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캠프가 국정원과 공모해 국가기밀문건을 입수, 대선에 활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보수층과 여권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동안 "이명박정부 때의 일"이라며 선을 그을 때와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여권 지도부는 겉으론 야당 음모론과 책임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실상 NLL 포기 발언'을 외면하고 불법도청 등을 이용해 정치공세에 나섰다는 논리다. 그러나 속으론 전전긍긍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27일 중앙일보 조사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대화록 발언에 NLL을 포기하는 취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48.7%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는 답은 31.6%에 머물렀다. 대학생과 시민사회, 네티즌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대학생들로부터 출발한 시국선언은 교수와 종교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국선언 흐름은 촛불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저녁 광화문에서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진선미 민주당 의원, 박주민 민변 사무차장이 참여하는 '국정원사건 국민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209개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주최하는 촛불시위로 이어진다. 국정원사건이 불거진 뒤 열리는 집회로는 최대규모다. 여권 내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의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비판했다. 하 의원은 "2011년 6월 1일 북한이 남북 비밀접촉 내용을 공개했을 때 우리는 북한을 대화와 외교의 기본도 모른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2년이 지나 대한민국도 비공개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당사자인 북한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비판에 대해) '너희들이 공개한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우리들이 공개한 것은 괜찮다'라고 대꾸해야 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정의화 의원도 지난 26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이 한 발언은 심히 유감스럽지만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것도 국익에 손상을 줄 수도 있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남경필 의원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가 국익에 부합했는지에 대해선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앞으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기류 탓에 여권 지도부도 입단속에 나섰다. 김무성 의원의 돌발 발언으로 벌어진 상황을 의식한 얘기였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불필요한 언행으로 본질을 흐리지 않도록 신중한 언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새누리당 재선의원은 "야당에 밀려선 안된다는 당 지도부 입장은 이해하지만, 정상회담회의록을 대선에 활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는 일"이라며 "정당의 이익을 위해 국익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고 털어놨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진선미 민주당 의원, 박주민 민변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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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사는 언제 있었나?

대선 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유출과 국정원의 정치개입 논란이 '여권 책임론'으로 옮겨 붙으며 새누리당이 역풍을 맞고 있다. 국익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웠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캠프가 국정원과 공모해 국가기밀문건을 입수, 대선에 활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보수층과 여권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동안 "이명박정부 때의 일"이라며 선을 그을 때와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여권 지도부는 겉으론 야당 음모론과 책임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실상 NLL 포기 발언'을 외면하고 불법도청 등을 이용해 정치공세에 나섰다는 논리다. 그러나 속으론 전전긍긍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27일 중앙일보 조사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대화록 발언에 NLL을 포기하는 취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48.7%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는 답은 31.6%에 머물렀다. 대학생과 시민사회, 네티즌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대학생들로부터 출발한 시국선언은 교수와 종교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국선언 흐름은 촛불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저녁 광화문에서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진선미 민주당 의원, 박주민 민변 사무차장이 참여하는 '국정원사건 국민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209개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주최하는 촛불시위로 이어진다. 국정원사건이 불거진 뒤 열리는 집회로는 최대규모다. 여권 내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의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비판했다. 하 의원은 "2011년 6월 1일 북한이 남북 비밀접촉 내용을 공개했을 때 우리는 북한을 대화와 외교의 기본도 모른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2년이 지나 대한민국도 비공개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당사자인 북한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비판에 대해) '너희들이 공개한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우리들이 공개한 것은 괜찮다'라고 대꾸해야 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정의화 의원도 지난 26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이 한 발언은 심히 유감스럽지만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것도 국익에 손상을 줄 수도 있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남경필 의원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가 국익에 부합했는지에 대해선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앞으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기류 탓에 여권 지도부도 입단속에 나섰다. 김무성 의원의 돌발 발언으로 벌어진 상황을 의식한 얘기였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불필요한 언행으로 본질을 흐리지 않도록 신중한 언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새누리당 재선의원은 "야당에 밀려선 안된다는 당 지도부 입장은 이해하지만, 정상회담회의록을 대선에 활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는 일"이라며 "정당의 이익을 위해 국익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고 털어놨다.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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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을 비판했나?

대선 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유출과 국정원의 정치개입 논란이 '여권 책임론'으로 옮겨 붙으며 새누리당이 역풍을 맞고 있다. 국익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웠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캠프가 국정원과 공모해 국가기밀문건을 입수, 대선에 활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보수층과 여권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동안 "이명박정부 때의 일"이라며 선을 그을 때와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여권 지도부는 겉으론 야당 음모론과 책임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실상 NLL 포기 발언'을 외면하고 불법도청 등을 이용해 정치공세에 나섰다는 논리다. 그러나 속으론 전전긍긍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27일 중앙일보 조사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대화록 발언에 NLL을 포기하는 취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48.7%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는 답은 31.6%에 머물렀다. 대학생과 시민사회, 네티즌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대학생들로부터 출발한 시국선언은 교수와 종교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국선언 흐름은 촛불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저녁 광화문에서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진선미 민주당 의원, 박주민 민변 사무차장이 참여하는 '국정원사건 국민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209개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주최하는 촛불시위로 이어진다. 국정원사건이 불거진 뒤 열리는 집회로는 최대규모다. 여권 내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의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비판했다. 하 의원은 "2011년 6월 1일 북한이 남북 비밀접촉 내용을 공개했을 때 우리는 북한을 대화와 외교의 기본도 모른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2년이 지나 대한민국도 비공개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당사자인 북한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비판에 대해) '너희들이 공개한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우리들이 공개한 것은 괜찮다'라고 대꾸해야 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정의화 의원도 지난 26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이 한 발언은 심히 유감스럽지만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것도 국익에 손상을 줄 수도 있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남경필 의원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가 국익에 부합했는지에 대해선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앞으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기류 탓에 여권 지도부도 입단속에 나섰다. 김무성 의원의 돌발 발언으로 벌어진 상황을 의식한 얘기였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불필요한 언행으로 본질을 흐리지 않도록 신중한 언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새누리당 재선의원은 "야당에 밀려선 안된다는 당 지도부 입장은 이해하지만, 정상회담회의록을 대선에 활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는 일"이라며 "정당의 이익을 위해 국익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고 털어놨다.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의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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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누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건 누구야?

"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실무협상 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회담 성공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에게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0분 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열 여섯번 째 한미 정상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미 협상 내용을 설명하고, 문 대통령과 회담 성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두 정상은 싱가포르의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통화가 이뤄진만큼, 북미 정상을 모두 만났던 문 대통령이 회담 전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 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북미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또 회담 결과를 실현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도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한반도 종전 선언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싱가포르 남북미 정상회담과 종전 선언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시기와 방법을 논의했을 거란 관측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회담에 나서는 북미 두 정상에게 평화를 향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 :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합니다.] 한미 정상이 싱가포르 회담 결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공유함에 따라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담판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면서도 최종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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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 장관을 어디로 보내 북미 회담 결과를 설명했어?

"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실무협상 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회담 성공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에게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0분 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열 여섯번 째 한미 정상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미 협상 내용을 설명하고, 문 대통령과 회담 성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두 정상은 싱가포르의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통화가 이뤄진만큼, 북미 정상을 모두 만났던 문 대통령이 회담 전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 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북미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또 회담 결과를 실현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도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한반도 종전 선언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싱가포르 남북미 정상회담과 종전 선언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시기와 방법을 논의했을 거란 관측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회담에 나서는 북미 두 정상에게 평화를 향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 :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합니다.] 한미 정상이 싱가포르 회담 결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공유함에 따라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담판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면서도 최종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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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이 무엇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공유했어?

"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실무협상 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회담 성공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에게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0분 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열 여섯번 째 한미 정상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미 협상 내용을 설명하고, 문 대통령과 회담 성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두 정상은 싱가포르의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통화가 이뤄진만큼, 북미 정상을 모두 만났던 문 대통령이 회담 전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 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북미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또 회담 결과를 실현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도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한반도 종전 선언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싱가포르 남북미 정상회담과 종전 선언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시기와 방법을 논의했을 거란 관측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회담에 나서는 북미 두 정상에게 평화를 향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 :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합니다.] 한미 정상이 싱가포르 회담 결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공유함에 따라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담판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면서도 최종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싱가포르 회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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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트럼프와 김정은 위원장에게 무엇을 기대한다고 촉구했어?

"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실무협상 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회담 성공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에게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0분 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열 여섯번 째 한미 정상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미 협상 내용을 설명하고, 문 대통령과 회담 성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두 정상은 싱가포르의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통화가 이뤄진만큼, 북미 정상을 모두 만났던 문 대통령이 회담 전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 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북미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또 회담 결과를 실현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도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한반도 종전 선언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싱가포르 남북미 정상회담과 종전 선언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시기와 방법을 논의했을 거란 관측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회담에 나서는 북미 두 정상에게 평화를 향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 :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합니다.] 한미 정상이 싱가포르 회담 결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공유함에 따라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담판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면서도 최종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담대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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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통한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은 무엇으로 직결되나?

또한 응급의료기금은 소방방재청의 구급장비와 시설을 확충하는 데 사용되어 병원 전단계의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 이렇게 투자를 통한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은 곧바로 국민의 생명 보호로 직결된다. 응급의료기금을 폐지하고 일반예산으로 이관하게 되면, 일반예산 총액 내에서 배분하는 방식으로 응급의료 예산이 결정되기 때문에 재원의 안정적 확충과 나아가 예산 증액은 기대하기 어렵고 응급의료체계는 더 이상 가능하겠는가 우려할 수밖에 없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 등의 지정 권한을 현행 보건복지부에서 시·도로 이관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효율적인 응급의료 자원 배분과 관리가 필요한 응급의료의 특성을 무시한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다. 이러한 기관의 지정 및 관리는 전국적 의료자원의 분포, 인구수, 주민의 생활권 및 접근성을 고려해야 하는 시도 단위를 넘어서는 문제이므로 현행과 같이 중앙정부의 역할과 권한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 만약 이를 시·도에 이양한다면, 지역적, 정치적 요구에 의해 행정기관 중심으로 지정기관이 난립하거나 이로 인해 응급의료의 질적인 문제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도의 경우 응급의료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어려워 지방 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수도 있다. 또한 구급차 운영에 관한 사무와 응급환자 이송업 등에 관한 사무도 현행의 시도 혹은 시군구에서 시군구로 이양한다면, 시군구 단위의 소규모로 영업지역을 제한하는 문제, 소규모 영세업자가 난립하는 문제, 2개 이상의 시군구에 행정 처리가 필요한 문제 등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될 것이 예상된다. 현재도 이송업자가 시도 경계를 벗어나는 것을 꺼려 응급환자를 시도 경계에 내려놓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인식하고 응급환자 이송 문제는 반드시 제공자 중심이 아닌 응급환자 중심으로 사고하여야 한다. 정부 혁신과 지방분권화는 노무현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이다.

국민의 생명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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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기금은 어떻게 사용되었나?

또한 응급의료기금은 소방방재청의 구급장비와 시설을 확충하는 데 사용되어 병원 전단계의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 이렇게 투자를 통한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은 곧바로 국민의 생명 보호로 직결된다. 응급의료기금을 폐지하고 일반예산으로 이관하게 되면, 일반예산 총액 내에서 배분하는 방식으로 응급의료 예산이 결정되기 때문에 재원의 안정적 확충과 나아가 예산 증액은 기대하기 어렵고 응급의료체계는 더 이상 가능하겠는가 우려할 수밖에 없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 등의 지정 권한을 현행 보건복지부에서 시·도로 이관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효율적인 응급의료 자원 배분과 관리가 필요한 응급의료의 특성을 무시한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다. 이러한 기관의 지정 및 관리는 전국적 의료자원의 분포, 인구수, 주민의 생활권 및 접근성을 고려해야 하는 시도 단위를 넘어서는 문제이므로 현행과 같이 중앙정부의 역할과 권한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 만약 이를 시·도에 이양한다면, 지역적, 정치적 요구에 의해 행정기관 중심으로 지정기관이 난립하거나 이로 인해 응급의료의 질적인 문제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도의 경우 응급의료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어려워 지방 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수도 있다. 또한 구급차 운영에 관한 사무와 응급환자 이송업 등에 관한 사무도 현행의 시도 혹은 시군구에서 시군구로 이양한다면, 시군구 단위의 소규모로 영업지역을 제한하는 문제, 소규모 영세업자가 난립하는 문제, 2개 이상의 시군구에 행정 처리가 필요한 문제 등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될 것이 예상된다. 현재도 이송업자가 시도 경계를 벗어나는 것을 꺼려 응급환자를 시도 경계에 내려놓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인식하고 응급환자 이송 문제는 반드시 제공자 중심이 아닌 응급환자 중심으로 사고하여야 한다. 정부 혁신과 지방분권화는 노무현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이다.

소방방재청의 구급장비와 시설을 확충하는 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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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이송업자가 왜 시도 경계에 환자를 내려 놓는 일이 발생하나?

또한 응급의료기금은 소방방재청의 구급장비와 시설을 확충하는 데 사용되어 병원 전단계의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 이렇게 투자를 통한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은 곧바로 국민의 생명 보호로 직결된다. 응급의료기금을 폐지하고 일반예산으로 이관하게 되면, 일반예산 총액 내에서 배분하는 방식으로 응급의료 예산이 결정되기 때문에 재원의 안정적 확충과 나아가 예산 증액은 기대하기 어렵고 응급의료체계는 더 이상 가능하겠는가 우려할 수밖에 없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 등의 지정 권한을 현행 보건복지부에서 시·도로 이관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효율적인 응급의료 자원 배분과 관리가 필요한 응급의료의 특성을 무시한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다. 이러한 기관의 지정 및 관리는 전국적 의료자원의 분포, 인구수, 주민의 생활권 및 접근성을 고려해야 하는 시도 단위를 넘어서는 문제이므로 현행과 같이 중앙정부의 역할과 권한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 만약 이를 시·도에 이양한다면, 지역적, 정치적 요구에 의해 행정기관 중심으로 지정기관이 난립하거나 이로 인해 응급의료의 질적인 문제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도의 경우 응급의료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어려워 지방 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수도 있다. 또한 구급차 운영에 관한 사무와 응급환자 이송업 등에 관한 사무도 현행의 시도 혹은 시군구에서 시군구로 이양한다면, 시군구 단위의 소규모로 영업지역을 제한하는 문제, 소규모 영세업자가 난립하는 문제, 2개 이상의 시군구에 행정 처리가 필요한 문제 등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될 것이 예상된다. 현재도 이송업자가 시도 경계를 벗어나는 것을 꺼려 응급환자를 시도 경계에 내려놓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인식하고 응급환자 이송 문제는 반드시 제공자 중심이 아닌 응급환자 중심으로 사고하여야 한다. 정부 혁신과 지방분권화는 노무현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이다.

시군구 단위의 소규모로 영업지역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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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은 누구인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1시간 넘게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조속히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해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어젯밤 9시 15분부터 1시간 1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하면서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전 세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성공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상호 판단에 따른 겁니다. 한미 정상은 회담 장소와 관련해서도 후보지를 2~3곳으로 압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베 일본 총리와도 45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완전한 비핵화 합의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언제든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고, 과거 청산에 기반을 둔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도 아베 총리에게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일본도 북한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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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언제 통화를 했는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1시간 넘게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조속히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해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어젯밤 9시 15분부터 1시간 1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하면서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전 세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성공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상호 판단에 따른 겁니다. 한미 정상은 회담 장소와 관련해서도 후보지를 2~3곳으로 압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베 일본 총리와도 45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완전한 비핵화 합의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언제든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고, 과거 청산에 기반을 둔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도 아베 총리에게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일본도 북한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어젯밤 9시 15분부터 1시간 15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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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에 통화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엇을 축하했는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1시간 넘게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조속히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해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어젯밤 9시 15분부터 1시간 1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하면서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전 세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성공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상호 판단에 따른 겁니다. 한미 정상은 회담 장소와 관련해서도 후보지를 2~3곳으로 압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베 일본 총리와도 45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완전한 비핵화 합의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언제든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고, 과거 청산에 기반을 둔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도 아베 총리에게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일본도 북한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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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젯밤에 왜 통화를 나눴는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1시간 넘게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조속히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해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어젯밤 9시 15분부터 1시간 1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하면서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전 세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성공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상호 판단에 따른 겁니다. 한미 정상은 회담 장소와 관련해서도 후보지를 2~3곳으로 압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베 일본 총리와도 45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완전한 비핵화 합의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언제든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고, 과거 청산에 기반을 둔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도 아베 총리에게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일본도 북한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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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의 부인은 누구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10년 전과 180도 달라지고 있다. 검찰은 9일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2007~2008년 같은 의혹을 수사했던 검찰과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것과 완전히 상반된다. 당시 ‘살아 있는 권력’을 상대로 제대로된 수사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10년 전 검찰 및 특검 수사 결과 달라진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사시점의 이해관계, 사회적 분위기, 영향 받는 관계 등에 따라 수사가 진전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고 실토했다. 이어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으니 경제적 이익 등을 충분히 고려해 감히 이야기할 수 없었거나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들 한다”고 밝혔다. 10년 전,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철저히 방어를 도왔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실제로 대다수 측근들은 등을 돌린 상태다. 이것이 혐의 입증 과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실상 이 전 대통령 곁엔 아들 시형씨나 부인 김윤옥 여사 정도만 남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들이 등을 돌린 계기는 ‘그 때와는 다른 지금’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주범으로 지목돼 탄핵됐고, 6일 1심에서 징역 24년형을 선고 받았다. 실권을 쥐고 있던 현직 대통령도 단죄를 면치 못한 현 상황에서 전전 대통령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 듯 보인다. 2007년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관계자는 “당시 법원이 다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나 계좌 추적 영장을 수 차례 기각했지만, 이번엔 같은 내용의 영장이 발부됐다”면서 “정권 교체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김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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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한 건 언제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10년 전과 180도 달라지고 있다. 검찰은 9일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2007~2008년 같은 의혹을 수사했던 검찰과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것과 완전히 상반된다. 당시 ‘살아 있는 권력’을 상대로 제대로된 수사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10년 전 검찰 및 특검 수사 결과 달라진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사시점의 이해관계, 사회적 분위기, 영향 받는 관계 등에 따라 수사가 진전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고 실토했다. 이어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으니 경제적 이익 등을 충분히 고려해 감히 이야기할 수 없었거나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들 한다”고 밝혔다. 10년 전,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철저히 방어를 도왔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실제로 대다수 측근들은 등을 돌린 상태다. 이것이 혐의 입증 과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실상 이 전 대통령 곁엔 아들 시형씨나 부인 김윤옥 여사 정도만 남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들이 등을 돌린 계기는 ‘그 때와는 다른 지금’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주범으로 지목돼 탄핵됐고, 6일 1심에서 징역 24년형을 선고 받았다. 실권을 쥐고 있던 현직 대통령도 단죄를 면치 못한 현 상황에서 전전 대통령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 듯 보인다. 2007년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관계자는 “당시 법원이 다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나 계좌 추적 영장을 수 차례 기각했지만, 이번엔 같은 내용의 영장이 발부됐다”면서 “정권 교체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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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9일 '10년 전 검찰 및 특섬 수사 결과 달라진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뭐라고 했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10년 전과 180도 달라지고 있다. 검찰은 9일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2007~2008년 같은 의혹을 수사했던 검찰과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것과 완전히 상반된다. 당시 ‘살아 있는 권력’을 상대로 제대로된 수사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10년 전 검찰 및 특검 수사 결과 달라진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사시점의 이해관계, 사회적 분위기, 영향 받는 관계 등에 따라 수사가 진전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고 실토했다. 이어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으니 경제적 이익 등을 충분히 고려해 감히 이야기할 수 없었거나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들 한다”고 밝혔다. 10년 전,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철저히 방어를 도왔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실제로 대다수 측근들은 등을 돌린 상태다. 이것이 혐의 입증 과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실상 이 전 대통령 곁엔 아들 시형씨나 부인 김윤옥 여사 정도만 남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들이 등을 돌린 계기는 ‘그 때와는 다른 지금’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주범으로 지목돼 탄핵됐고, 6일 1심에서 징역 24년형을 선고 받았다. 실권을 쥐고 있던 현직 대통령도 단죄를 면치 못한 현 상황에서 전전 대통령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 듯 보인다. 2007년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관계자는 “당시 법원이 다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나 계좌 추적 영장을 수 차례 기각했지만, 이번엔 같은 내용의 영장이 발부됐다”면서 “정권 교체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조사시점의 이해관계, 사회적 분위기, 영향 받는 관계 등에 따라 수사가 진전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고 실토했다. 이어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으니 경제적 이익 등을 충분히 고려해 감히 이야기할 수 없었거나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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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 과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무엇인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10년 전과 180도 달라지고 있다. 검찰은 9일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2007~2008년 같은 의혹을 수사했던 검찰과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것과 완전히 상반된다. 당시 ‘살아 있는 권력’을 상대로 제대로된 수사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10년 전 검찰 및 특검 수사 결과 달라진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사시점의 이해관계, 사회적 분위기, 영향 받는 관계 등에 따라 수사가 진전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고 실토했다. 이어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으니 경제적 이익 등을 충분히 고려해 감히 이야기할 수 없었거나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들 한다”고 밝혔다. 10년 전,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철저히 방어를 도왔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실제로 대다수 측근들은 등을 돌린 상태다. 이것이 혐의 입증 과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실상 이 전 대통령 곁엔 아들 시형씨나 부인 김윤옥 여사 정도만 남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들이 등을 돌린 계기는 ‘그 때와는 다른 지금’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주범으로 지목돼 탄핵됐고, 6일 1심에서 징역 24년형을 선고 받았다. 실권을 쥐고 있던 현직 대통령도 단죄를 면치 못한 현 상황에서 전전 대통령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 듯 보인다. 2007년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관계자는 “당시 법원이 다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나 계좌 추적 영장을 수 차례 기각했지만, 이번엔 같은 내용의 영장이 발부됐다”면서 “정권 교체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실제로 대다수 측근들은 등을 돌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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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구속기소에 대해 뭐라고 했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10년 전과 180도 달라지고 있다. 검찰은 9일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2007~2008년 같은 의혹을 수사했던 검찰과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것과 완전히 상반된다. 당시 ‘살아 있는 권력’을 상대로 제대로된 수사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10년 전 검찰 및 특검 수사 결과 달라진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사시점의 이해관계, 사회적 분위기, 영향 받는 관계 등에 따라 수사가 진전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고 실토했다. 이어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으니 경제적 이익 등을 충분히 고려해 감히 이야기할 수 없었거나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들 한다”고 밝혔다. 10년 전,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철저히 방어를 도왔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실제로 대다수 측근들은 등을 돌린 상태다. 이것이 혐의 입증 과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실상 이 전 대통령 곁엔 아들 시형씨나 부인 김윤옥 여사 정도만 남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들이 등을 돌린 계기는 ‘그 때와는 다른 지금’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주범으로 지목돼 탄핵됐고, 6일 1심에서 징역 24년형을 선고 받았다. 실권을 쥐고 있던 현직 대통령도 단죄를 면치 못한 현 상황에서 전전 대통령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 듯 보인다. 2007년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관계자는 “당시 법원이 다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나 계좌 추적 영장을 수 차례 기각했지만, 이번엔 같은 내용의 영장이 발부됐다”면서 “정권 교체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당시 법원이 다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나 계좌 추적 영장을 수 차례 기각했지만, 이번엔 같은 내용의 영장이 발부됐다”면서 “정권 교체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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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통합진보당의 대선후보는 누구였어?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노동계가 혼란스럽다. 여야 정치권은 정치의식 수준이 높고 조직화돼 있는 노동계에 대한 구애를 벌이고 있지만 양대노총은 정치방침을 둘러싸고 내부갈등을 빚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13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철회한 이후 내부 논의가 표류하고 있다. 지난 1997년 권영길 대선후보를 지지한 이후 진보정당과 배타적으로 맺어온 동맹관계가 파기 된 이후 정치적 공백기를 맞은 셈이다. 현재 민주노총은 내부에 '새정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치방침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지만 산별노조나 내부 정파조직별로 입장 차이가 커 단일한 방침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노총 내부의 좌파성향 단체와 인사를 중심으로 '민주노총+진보정당'의 '독자후보론'이 나오고 있으나, 상당수 산별노조에서는 민주당까지 포함한 '친노동 범국민후보론'을 제기하면서 논란을 벌이고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진보신당 재창당파'와 '통진당 구당권파 지지파' '통진당 신당권파 지지파' '민주당과 연대파' 등 다양한 흐름이 존재한다. [IMG1] 민주노총 핵심관계자는 "민주노총 정치방침이 없었던 것은 창립이후 사상 처음으로 산별노조는 스스로 정치적 입장을 결정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 셈"이라며 "산별노조와 정파조직별로 각개 약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소속 한 산별노조 관계자도 "그동안 민주노총이 진보정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입장을 고수해 소속 노조의 다양한 정치적 요구를 사실상 가로 막았다"며 "최근 산별노조가 자유스럽게 민주당 내부 경선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이런 족쇄가 풀렸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한국노총도 상황이 복잡해 지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야권통합 과정에서 민주당과 연대를 하면서 야권의 한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내부에서 새누리당 성향의 노조간부들이 반발하면서 분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격 사퇴한 이용득 전 위원장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가 이러한 정치적 갈등과 맥을 함께 하고 있기도 하다. 9월 20일 예정된 보궐선거에는 현재까지 새누리당 성향의 산별노조 위원장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오는 27일 후보등록 마감을 앞두고 현재까지 3~4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민주당과의 야권통합 정신을 계속 살려나가겠지만 대선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산별노조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지나친 정치개입으로 노조가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양대노총 내에서 선거인단 모집과 지지후보를 둘러싼 과열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민주당 각 대선후보 진영이 돌아가면서 노조와 간담회를 갖는 과정에서 각 후보캠프가 서로 특정 노조를 선점하면서 갈등이 빚어지는 것이다. 한국노총 한 산별연맹 관계자는 "같은 노조에서도 지지하는 후보가 서로 달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생기고 있다"며 "정치권이 지나치게 노조에 개입해 정치바람을 불어넣는 것은 장기적으로 노조의 정치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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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날은 언제야?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노동계가 혼란스럽다. 여야 정치권은 정치의식 수준이 높고 조직화돼 있는 노동계에 대한 구애를 벌이고 있지만 양대노총은 정치방침을 둘러싸고 내부갈등을 빚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13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철회한 이후 내부 논의가 표류하고 있다. 지난 1997년 권영길 대선후보를 지지한 이후 진보정당과 배타적으로 맺어온 동맹관계가 파기 된 이후 정치적 공백기를 맞은 셈이다. 현재 민주노총은 내부에 '새정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치방침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지만 산별노조나 내부 정파조직별로 입장 차이가 커 단일한 방침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노총 내부의 좌파성향 단체와 인사를 중심으로 '민주노총+진보정당'의 '독자후보론'이 나오고 있으나, 상당수 산별노조에서는 민주당까지 포함한 '친노동 범국민후보론'을 제기하면서 논란을 벌이고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진보신당 재창당파'와 '통진당 구당권파 지지파' '통진당 신당권파 지지파' '민주당과 연대파' 등 다양한 흐름이 존재한다. [IMG1] 민주노총 핵심관계자는 "민주노총 정치방침이 없었던 것은 창립이후 사상 처음으로 산별노조는 스스로 정치적 입장을 결정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 셈"이라며 "산별노조와 정파조직별로 각개 약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소속 한 산별노조 관계자도 "그동안 민주노총이 진보정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입장을 고수해 소속 노조의 다양한 정치적 요구를 사실상 가로 막았다"며 "최근 산별노조가 자유스럽게 민주당 내부 경선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이런 족쇄가 풀렸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한국노총도 상황이 복잡해 지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야권통합 과정에서 민주당과 연대를 하면서 야권의 한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내부에서 새누리당 성향의 노조간부들이 반발하면서 분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격 사퇴한 이용득 전 위원장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가 이러한 정치적 갈등과 맥을 함께 하고 있기도 하다. 9월 20일 예정된 보궐선거에는 현재까지 새누리당 성향의 산별노조 위원장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오는 27일 후보등록 마감을 앞두고 현재까지 3~4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민주당과의 야권통합 정신을 계속 살려나가겠지만 대선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산별노조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지나친 정치개입으로 노조가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양대노총 내에서 선거인단 모집과 지지후보를 둘러싼 과열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민주당 각 대선후보 진영이 돌아가면서 노조와 간담회를 갖는 과정에서 각 후보캠프가 서로 특정 노조를 선점하면서 갈등이 빚어지는 것이다. 한국노총 한 산별연맹 관계자는 "같은 노조에서도 지지하는 후보가 서로 달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생기고 있다"며 "정치권이 지나치게 노조에 개입해 정치바람을 불어넣는 것은 장기적으로 노조의 정치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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