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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소대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이정병 을 함경 북도 병마 절도사로 임율 을 경상우도 병마 절도사로 이윤경 을 황해도 수군 절도사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직제학 정성근 이 와서 아뢰기를 대마도 주 가 보낸 환도 등의 물건은 신이 대마도에서도 받지 않은 것인데 여기에서 받는다는 것은 마음에 편치 못합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영돈녕 이상에게 의논하라 하였다 윤호 가 의논하기를 그가 이미 성의와 신의로 준 것을 이번에도 다시 받지 않음은 인정과 예의에 합당하지 못합니다 하고 심회 는 의논하기를 노자 는 성인들도 오히려 받았었습니다 또한 받지 않는다면 반드시 성내고 원망함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하고 홍응 은 의논하기를 받고 안받고는 곧 정성근에게 달려 있는 일입니다 하고 이극배 는 의논하기를 옛사람도 서로 만날 적에는 반드시 예물이 있었습니다 또 맹자 역시 말하기를 사귀기를 도리에 맞게 하고 접 하기를 예 에 맞게 하면 공자도 받았다 고 했으니 정성근으로 하여금 받도록 하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하고 노사신 은 의논하기를 그전에 이미 받지 않았으니 지금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니 홍응의 의논에 따랐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주강에 시전 을 강하였다 강을 마치고 상이 가뭄이 들었을 때 재난을 구제하는 대책에 대해 물었다 동지경연 이경석 등이 여러 죄수를 너그럽게 처결하여 하늘의 뜻을 돌리기를 청하니 상이 이르기를 각각 견해가 있겠지만 죄 있는 자가 요행히 면한다면 어떻게 하늘의 뜻을 돌릴 수 있겠는가 하였다 심액이 아뢰기를 청나라에서 반포한 역서 가 큰 달과 작은 달이 차이가 있으니 역관 으로 하여금 시용통서 를 참고하여 절후를 산정 하게 하소서 하니 상이 이르기를 월에 국기 가 있으니 관계되는 바가 작지 않다 아뢴 대로 상고하도록 하는 것이 가하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완산 부원군 이천우 의 증손 이효상 이 상언 하기를 신의 조부 이굉 이 증조부 이천우에게 죄를 지어서 제사를 받들지 못하고 그 동생 이완 으로 하여금 제사를 받들게 하였는데 신이 적증손 으로서 선조 의 제사를 받들기를 청합니다 하였는데 예조 에서 이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이제 실록 에 실린 바를 보건대 이굉 의 불순 불효 한 죄는 천지에 용납하지 못할 바이므로 가묘 에 들어갈 수 없으나 이천우는 바로 개국 원훈 인데 첩의 아들이 제사를 받들어서 여러 대 에 미치는 것은 적당치 못합니다 이굉은 비록 죄가 있을지라도 그 손자 이효상 은 죄가 없으니 제사를 받들게 하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하였다 명하여 영돈녕 이상에게 의논하게 하니 정창손 심회 홍응 윤호 는 의논하기를 예조의 아뢴 바에 의하여 시행하소서 하고 한명회 는 의논하기를 이굉 은 불효한 죄가 커서 선왕조 때에 이미 이완 으로 하여금 제사를 받들게 하였고 이굉은 가묘 에 들어가지 못하였으니 이굉의 손자인 이효상은 제사를 받들 수 없습니다 하고 윤필상 은 의논하기를 이굉의 죄명은 입으로 말할 수 없고 또 그 어미가 내침을 당하였으며 이천우가 사족 의 딸에게 다시 장가들어서 아내로 삼았는데 이제 그 제사를 받드는 것은 바로 후처 의 자손이니 서자손 으로 논할 수 없습니다 또 봉사 한 날이 오래인데 이제 이효상의 호소로 인하여 고치는 것은 온당치 못합니다 하고 노사신 은 의논하기를 이제 실록 에 실린 바를 보건대 이굉의 불효한 죄는 천지에 용납할 수 없는데 태종 께서 특별히 의친 인 까닭에 법대로 처리하지 않았으나 그 죄가 커서 인류 에 끼일 수 없습니다 이완 은 비록 첩 의 아들일지라도 부득이하여 이천우의 제사를 받들게 하므로 이천우의 제사는 곧 이완의 자손이 마땅히 대대로 받들 것이니 이굉의 자손이 가히 다툴 바가 아닙니다 이굉의 불효함이 이와 같은데 아버지 이천우와 더불어 한 사당에서 제사를 받아 먹지 못할 것은 명백합니다 만약 이굉의 아들 이명인 이 제사를 받들면 이는 조부를 위하여 그 아버지를 내치는 것이며 이제 이효상이 제사를 받들면 이는 증조부를 위하여 그 할아버지를 내치는 것으로서 천륜 이 뒤바뀌고 정례 에 근거가 없으니 적서 는 비록 높고 낮은 구분이 있을지라도 죄는 불효보다 중한 것이 없는데 하물며 선왕이 이미 정한 일을 이제 가볍게 고칠 수 없습니다 하였는데 한명회의 의논에 따랐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이사위 를 석방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황해도 의 토산 등 여러 고을에 서리가 내리고 배천 연안 등의 고을엔 우박 이 내렸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비가 내렸는데 수심 이 여덟 푼이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좌승지 권진이 아뢰기를 간사한 중 오언관 이 개명 한 글자가 예종 대왕 의 이름과 같으니 극히 미안합니다 앞으로는 모든 심문 문서에 본명인 언관 으로 쓰게 하소서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전교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정광필과 김응기가 아뢰기를 근일에 재변이 겹쳐서 나타나니 비록 임금께서 하문하지 않더라도 마땅히 재변을 그치게 할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전일에 하문을 받고도 개진 하지 못하였더니 홍문관에서 네 네 하면서도 말하지 못한다 고 한 것은 당연한 말입니다 마땅히 지혜가 밝고 사리에 통달한 선비를 가려서 그들과 더불어 정치를 해야 할 것이니 신 등은 사직하기를 청합니다 하고 유순은 아뢰기를 신은 이런 중요한 임무를 받아 항상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였는데 홍문관에서 임금의 과실을 바로잡지 못한다 고 하였습니다 임금의 과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데 어찌 임금의 과실을 바로잡을 수가 있겠습니까 신은 또한 기운이 쇠약하여 임무를 감당할 수가 없으니 사직하기를 청합니다 하니 정원에 전교하기를 지금 대신을 불러 보려고 하니 승지 는 홍문관의 차자와 전일 간원 의 상소를 조목조목 친히 아뢰라 하였다 유순 등이 입시 하니 상이 이르기를 근일의 재변은 보통 일이 아닌데 그 폐단을 구제할 방법이 없겠는가 하였고 승지 이자화 가 차자를 다 읽자 유순이 아뢰기를 차자에 백성이 다 소복 되지 않았다 고 하였는데 대저 조정의 정령 이 여러 갈래로 나와서 아랫사람이 봉행 하지 못한 때문에 백성이 소복되지 못한 것이 이와 같이 된것입니다 또 폐조 때로부터 유이 하는 백성이 매우 많았는데 지금 비록 점점 직업에 돌아온다 하더라도 년 사이에 어찌 예전과 같이 되겠습니까 금년의 재변은 근래에는 없었던 것인데 치란 과 안위 에 하늘이 반드시 먼저 재변을 보여줌은 사람으로 하여금 악을 고쳐서 선이 되도록 하고 재앙을 고쳐서 상서 가 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대저 형정 을 너무 가혹하고 포악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조정에 중죄를 범한 사람이 있으면 또한 다스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비록 공죄 를 범했더라도 그 정상이 징벌 할 만한 것은 옛날에는 혹 대신에게 물어서 이를 다스리기도 하였습니다 신의 생각으로는 형정은 비록 각박하고 포악해서는 안 되지마는 느슨하고 해이 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하고 정광필은 아뢰기를 차자에 예의 가 밝지 못하다 고 했는데 대저 예의는 반드시 사대부에서 근원하여 미천한 백성이 이를 본받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위로는 종실 로부터 아래로는 세가 에 이르기까지 그 어버이가 죽은 날에도 문득 전지 를 다투게 되어 반드시 시비가 있게 되는데 이러한 자는 마땅히 엄격하게 죄를 다스려서 중외 의 백성에게 보여주어서 그 나쁜 짓을 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징계가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염치가 없어졌다 고 했는데 지금 장죄 를 다스리는 법은 또한 엄격합니다 그러나 다만 관청의 물건을 도적질하는 것만 장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백성에게 칭찬을 들으려고 도리어 국고 의 물건을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고는 스스로 수납 하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 이같은 사람은 마땅히 엄격히 죄를 다스려야 할 것입니다 또 지위와 명망이 높고 현달한 사람이 술을 함부로 마시고 위의 를 어지럽히는 것이 있다 고 했는데 어느 누구임을 지적해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이같은 사람이 있으면 대간은 스스로 마땅히 풍문 에 의해서 규거 해야 할 것입니다 또 주 나라 때의 육경 은 년이 되도록 천직 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의 육경은 자주 체직하게 되니 매우 옳지 못한 일입니다 문관 으로서 육시 칠감 이 된 사람은 그들의 생각에 자신이 이 자리에 오래 있지 못할 것이라 여기고는 전혀 사무를 다스리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신은 그 구제할 방법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하고 김응기는 아뢰기를 인사가 세상에서 잘못되면 천변이 위에서 감응하는 것이니 상하가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직무에 힘쓰고 화목한다면 재이 를 소멸시킬 수가 있을 것입니다 자주 조계 와 상참 을 하고 또 경연에 부지런히 나아가서 정치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도 정사에 힘쓰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하고 유순은 아뢰기를 옛날에는 판결사 를 엄선 하여 오랫동안 사무를 맡겨 년까지 송사를 판결하도록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아니하여 판결사는 원망의 소지 라고 생각하여 사람들이 모두 이를 꺼리니 마땅히 엄선하여 임명해야 하며 승지와 부제학 과 같은 관직 이외에는 천직하지 못하도록 하여 그들로 하여금 오랫동안 사무를 맡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김응기는 아뢰기를 근일에 왜인 을 전부 제포 에서 접대하게 되니 역로와 각 고을에서 연향 하는 폐해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자세히 듣건대 부산포 의 객관 이 부서지지는 않았다 하오니 이를 보수하여 나누어 접대하도록 하소서 하고 유순은 아뢰기를 대마도의 과실이 매우 크지만 매양 이 일로써 죄책을 돌릴 수는 없으며 그 감 한 쌀과 콩이 많지 않으니 종전대로 주어서 나라의 은혜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사헌부 장령 김수동 이 아뢰기를 남세담 은 품계 가 겨우 승훈랑 인데 헌납 으로 초수 하셨으니 대전 의 계급은 뛰어넘을 수 없다는 법에 어긋남이 있습니다 간관 이란 다른 사람의 과실 을 논하는 것인데 어찌 스스로 바르지 못한 바가 있으면서 다른 사람을 바로잡을 수 있겠습니까 이의무 는 전에 남형 한 죄를 범하였으나 상은 을 지나치게 입어 단지 직첩 만 거두었는데 또 한 달이 되지 아니하여 돌려주셨으니 사사로운 은혜가 지극히 중합니다 그런데 이제 또 발탁하여 홍문관 응교 를 제수하시니 또한 옳지 못합니다 구전 은 본래 내력 이 없고 단지 군기시 첨정 이 되었을 뿐이며 또 육진 의 직임 을 거치지 아니하였습니다 회령 은 큰 고을로서 백성이 많이 살고 있으므로 부사 가 된 사람은 변방 을 방비 하는 일과 야인 을 접대 하는 것뿐만 아니라 백성을 다스리는 일까지 겸해야 하는데 구전은 북정 때 실수한 바가 많이 있었으니 청컨대 아울러 개차 하소서 하였는데 전교하기를 구전 이 비록 내력 이 없다 하나 무재 가 있고 또 글을 아니 마땅히 임용 할 만하다 북정 때 비록 실수한 바가 있었다 하나 어떻게 이 때문에 임용하지 못하겠는가 남세담 이 비록 계급을 뛰어넘었다 하나 간관 은 반드시 쓸 만한 사람을 가려서 제수해야 되는 것이다 이의무 가 비록 남형 한 죄를 받았다 하나 노처원 이란 자가 사신 을 능멸 하고 그 행장 을 수색 하였으므로 이의무가 노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며 단지 장신 하였을 뿐인데 어찌 그를 죽이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하겠는가 죽음에 이른 것은 우연한 데서 기인한 것이었다 하니 김수동이 또 아뢰기를 육진 가운데 회령 은 가장 큰 진 이어서 살고 있는 백성이 많고 귀화 한 야인 또한 많이 살고 있는데 백성을 다스리고 오랑캐를 대비 하는 일을 구전 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북정 때 죄를 범한 자이겠습니까 남세담 이 비록 감당할 수 있다고 하나 대전 의 법을 무너뜨릴 수는 없습니다 이의무 는 사죄 를 범한 지 년이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법 에 있어서 서용 할 수가 없습니다 하자 전교하기를 북정 때 구전 에게 만약 죄가 있었다면 원수 가 마땅히 반드시 다스렸을 것이다 그대는 직접 보지 못하고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들었을 것인데 어떻게 한 사람의 훼방 때문에 그를 버리겠는가 내가 듣건대 구전은 집안 대대로 무예 를 업 으로 삼아서 그 재주가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하니 변방 의 직임 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그 과실 은 원수 에게 물어서 조처하겠다 남세담 을 헌납 으로 승진 시킨 것이 비록 법에는 어긋난다 하나 인군 이 사람을 쓰면서 어떻게 이에 구애받겠는가 만약 쓸 만한 사람이 있다면 비록 승지 의 직임 이라 하더라도 차례를 밟지 않고 발탁해서 임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이의무 는 일찍이 대간 이 되어 시종 하였으므로 쓸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내가 자세히 알고 있다 어찌 법에 구애받아 임용하지 아니하겠는가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대사헌 홍서봉 이 아뢰기를 초봄에 역변이 창졸간에 일어났는데 신은 불행하게도 고변하는 데 참여하였다가 일처리를 잘못하여 많은 물의가 일어나게 하였습니다 추관 을 겸하고서는 역적의 치죄가 한창 엄한 중이라 의리상 감히 물러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도 풍헌의 장관에 제수되었습니다 신을 탄핵하는 글의 먹물이 채 마르지 않았고 비방하는 말이 아직도 시끄러운데 어떻게 감히 무릅쓰고 자리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신의 직을 체직하소서 하니 사직하지 말라고 답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대간이 전의 일을 아뢰었다 사간원이 또 아뢰기를 이지방 은 봉사 를 무상 하게 하여 임금의 명 을 욕되게 했습니다 원정 하여 정죄 한다면 의금부 가 아뢴 율 도 지극히 가볍습니다 그런데 상께서 특명으로 유형 을 면하게 하셨으니 매우 온당치 못합니다 율대로 정죄하소서 하였으나 모두 윤허하지 않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흥정당 에 나아가 생원 진사의 사은 을 친히 받고 하교하기를 이번의 생원 진사 가운데에 나이가 세 이상인 사람은 모두 오위 장 을 가설 하여 단부 하게 하라 하고 또 하교하기를 신방 생원 김재봉 은 나이가 만 이니 심히 희귀 하다 특별히 사제 하고 내일 정시 문과 에 붙여 방방 하게 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울산 군수 김윤 이 사조 하니 임금이 인견 하고 말하기를 그대는 장차 어떻게 고을을 다스리겠는가 하매 김윤이 대답하기를 요즈음 흉황 으로 인하여 백성이 매우 굶주려 괴로우니 신은 마땅히 백성을 사랑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한갓 말로만 백성을 사랑하고서 참으로 혜택이 백성에게 미치지 않으면 맡겨서 보내는 뜻에 어그러지니 가서 그대의 마음껏 다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양사가 정철의 추탈 관작할 일을 합계하니 답하였다 이미 죽은 사람을 관작을 추탈하는 것은 지나치니 윤허하지 않는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한림 소시 를 행하여 김학진 서정순 조종익 이근명 을 뽑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밤에 혜성이 자리를 옮겨 자미원 안에 나타났는데 꼬리의 길이는 척이고 빛깔은 흰 색이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가도사 이여척 이 전주 죄인 예양 등 명을 잡아왔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처음에 동지사 가 가는 길에 황당선 을 금단 할 일로 예부 에 자문 을 보내니 예부에서 회자 하기를 이 뒤에 만일 어채 하거나 아울러 무역 하는 사람들이 조선국에 이르러 지방을 침요 하는 경우가 있으면 선표 와 사람의 숫자와 성명 적관 을 조사하되 근각 의 내용을 명세하게 써서 지방관 에게 이첩 하여 종중 치죄 하고 아울러 각 해무 에게 행문 하여 연해 의 지방 관원을 엄하게 단속하여 해상 에서 무역 하고 어채 하는 것으로 명분을 삼아 외국 에 가서 금지하는 화물 을 판매하며 방자하게 침요 하는 자는 엄하게 금지해야 할 것이다 하였다 비국 에서 말하기를 이미 각무 에 행문 하여 금지를 엄하게 시행한다고 말했은즉 마땅히 전두 를 보아 그 나오는 것이 많고 적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니 만일 전과 같이 나오면 높은 곳에서 살펴서 몰아 쫓아내도록 엄하게 신칙 해야 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 육지 가까이 배회하여 붙잡을 만한 것은 곧 구류하여 그 선표 와 사람의 숫자 성명 적관 을 조사해 선표가 없는 자는 자세히 추문 하여 일일이 개록 하며 즉시 치계 하여 처치할 방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백성들이 사사로이 서로 접촉하여 화물 을 바꾸는 경우는 각별히 금단하여 마땅히 잠상 은 드러나는 대로 처벌한다는 율로 논한다는 것을 각도로 하여금 연변 의 각읍에 거듭 알려 거행하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좋다고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이조 좌랑 홍만용 을 하옥하였다 판결사 김소 는 고을 수령과 변방 장수를 역임했는데 삼가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있었다 그래서 일찍이 승지를 지냈으나 그뒤 청론 에 막히었다 참판 이상진 이 늘 김소를 아까워하여 벼슬길을 도로 틔우려고 힘껏 꾀하여 다시 승지의 물망에 올렸다 좌랑 홍만용이 김소를 의망 가운데서 삭제하고자 하여 쓰려들지 않다가 붓을 던지고 일어났다 상진이 크게 노하여 드디어 만용을 추고하라 계청하였다 전교하기를 만용이 기필코 김소를 삭제하고자 한 것은 뜻이 편당에 있기 때문이다 그 버릇을 길러주어선 안 된다 잡아다 문초하고 죄를 정하라 하였다 수금된 지 여러날 만에 마침내 그 직을 파면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의정부 에서 아뢰기를 현재 나라의 비용이 모자라는 조건에서 경사 에서만 돈을 주조하여서는 아직도 넉넉하지 않으니 또 송도 에다 설치하면 그 성과가 없지 않을 것입니다 기무처 로 하여금 주관하여 거행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윤허하였다 또 아뢰기를 사복시 의 하인들이 그 무리 중 한 놈이 억울하게 포도청 에 갇힌 도적의 공술에 의하여 잡혀서 갇혀있다고 하면서 무리를 지어 해청 에 뛰어들어 돌을 던지고 소란을 피웠으며 옥문을 부수어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놓아주었으니 이는 규율과 크게 관계되는 것으로서 몹시 놀라운 일입니다 맨 먼저 발기한 몇 놈을 형조 로 하여금 엄하게 신문하여 진상을 밝혀내게 한 다음 군문 에 넘겨 효수 하여 대중을 경계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윤허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친히 명릉 의 기신제 에 쓸 향을 명정전 에서 전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북관 의 신유년 조 와 내수사 여러 각사 및 사노비 의 공미 를 모두 탕감 하고 관서 와 호남 의 추노 징채 를 내년 가을까지 한정하여 정지하라고 명하였으니 모두 제도 감사 의 장청 을 따른 것이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헌납 김만기 가 병이 중하여 계사에 불참하였다는 이유로 인피한 뒤 물러가 물론을 기다리자 대사간 이정영 이 처치하여 체직시킬 것을 청하니 따랐다 만기가 허적의 소장에 대한 비답을 보고 비록 범범하게 논한 것이라고 억지를 부렸으나 내심 불안한 생각을 하다가 끝내 체직된 것이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정언 권격이 윤선도를 법에 의하여 처단할 것을 청하고 또 아뢰기를 어제 박세성을 잡아들여 국문하라는 전지를 보았는데 천위가 진동하고 내용이 너무 준엄하여 신하로서는 차마 들을 수 없는 하교까지 하셨습니다 성명의 세상에 그러한 거조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세성이 여쭙고 싶은 바가 있어 명령 전달을 늦게 한 죄는 있습니다마는 그렇다고 어찌 임금을 업신여기고 명령을 거역하기 위하여 그런 것이겠습니까 무엇을 믿고서 라는 하교 또는 명예를 낚기 위하여 라는 등의 하교는 그 모두가 실정 밖의 말씀들로서 그를 보고 듣는 이가 놀라 떨지 않은 자 없으니 화평해야 할 대성인의 기상으로서는 흠결이 있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라건대 세 번 생각하시어 세성을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거두소서 윤선도 상소는 예를 논한다는 핑계로 선류를 해칠 음모를 꾸민 것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선왕까지 들먹이면서 제멋대로 패만한 짓을 하였으니 그의 죄악이 어디 크게 불경 한 정도만 되겠습니까 무릇 신자 라면 마음이 아프고 뼈에 사무쳐 그에게 꼭 방형 을 내리고자 하는 것이니 인정으로는 당연한 일이요 왕법 으로도 용서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우윤 권시가 대각 논쟁이 바야흐로 일고 있는 이때 앞장서서 소를 올려 흉측한 사람을 두둔하고 나섰으니 조정 공론을 아랑곳 않고 거리낀 바가 없는 그의 죄를 응징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바라건대 권시를 파직시키소서 하니 답하기를 윤허할 수 없다 윤선도를 왜 꼭 죽이고야 말 것인가 극변 안치 면 족하다 아 세성이 까닭없이 임금 명령을 봉행하지 않았는데 그대들은 명령을 거역한 것이 아니라고 하니 그 무슨 마음인가 뿐만 아니라 대각 논쟁이 비록 오늘보다 배나 더 날카롭더라도 감히 여쭈어보지도 않고 제멋대로 명령을 받들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대각의 논쟁을 의세하여 임금 명령이 중하다는 것을 모른 것에 불과한 일이니 그게 임금 있음을 모른체 한게 하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러한 것을 만약 호되게 응징하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임금 노릇을 할 것이며 그대들이 어떻게 신하 노릇을 하겠는가 그렇게 되면 권세는 아래로 가버리고 임금은 위에서 약해질 것이다 세성의 죄는 법대로 논하자면 죽여도 애석할 게 없는 것이다 국문 같은 것이야 죄가 세성만 못한 자에게도 때로는 하는데 하물며 세성 같이 임금을 업신여긴 무도한 자이겠는가 그대들은 세성을 구제하기 위하여 명령 전달에 늑장을 부렸다고 하는데 명령 전달에 늑장부린 것이 해석하자면 임금 명령을 업신여긴 것이다 그것을 죄주려는 것인데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환수하라고 청하는 것이 뭔가 장황한 말들을 해대지만 모두 윤리 만 손상할 뿐 그 간악한 태도는 끝내 숨길 수 없는 것이니 진실로 서글픈 일이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영의정 김수항 이 입대 를 청하여 근일 내린 전교의 취지가 너무 지나침을 극력 아뢰니 임금이 말하기를 마침 성난 때를 당하여 자신도 모르게 말이 지나쳤다 대신의 말이 옳으니 지나친 말들은 모두 마땅히 고치도록 하라 하였다 김수항이 아뢰기를 외척을 억제하라는 것은 본디 사론 이오나 경신 으로서 자신을 지키는 자가 있을 것 같으면 당연히 의뢰도 하고 중하게 대하여야 합니다 이를테면 심연원 심의겸 박응남 등이 바로 그러한 사람입니다 외척이라 하더라도 마땅히 그 사람의 현부 와 일의 시비 를 보아야 할 것입니다 경신 출척 이후로 일종의 논의가 훈척 과는 같이 일할 수 없다고 하였는데 이 말이 청론 인 듯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논의가 대개 이와 같았습니다 이번 이징명 의 상소 는 참으로 경솔하지만 만약 그 말이 외척과 연관된다 하여 죄를 준다면 소문이 좋지 못할 것입니다 하고 또 효종께서 노하셨을 적에는 일을 접어두고 다시 생각하지 않다가 밤에 생각을 해서 퍽 평온한 전교를 얻었다는 것과 마땅히 할 일이면 즉시 하여야지 어찌 뒷날을 기다릴 것인가 하며 즉시 김홍욱 의 관작을 복직케 한 두 가지 일을 들어 마땅히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하자 임금이 유의하겠다 답하였다 김수항이 또 아뢰기를 신이 들은즉 전하께서 옥당 에서 입대를 청하였을 적에 심지어 임금은 약하고 신하가 강하다 는 말을 거론하셨다고 하니 더욱 놀랍고 두렵습니다 지난날 어느 한쪽 사람들이 이런 제목을 가지고 송시열 이하 여러 사람의 죄를 구성하였던 것을 성상의 통찰과 보호에 힘입어 보전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살아남은 자가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성상께서 혹시라도 이 말을 그렇게 여기신다면 이는 뭇신하의 죄는 죽어도 그 책임을 면하기에 부족할 것입니다 신이 이 하교를 들은 뒤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였는데 만약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이로 인하여 조정 신하들의 죄를 구성한다면 뭇신하들이 어찌 감히 하늘과 땅 사이에 자립할 수 있겠습니까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신하에게 참으로 그 죄가 있다면 죄를 줄 일이지 어찌 숨기고 참으면서 서로 의심할 리가 있겠는가 칠정 중에서 쉽게 발동하고 제재하기 어려운 것이 오직 노여움이다 내가 성미가 급하여서 자신도 모르게 이런 말을 하였으나 추후해서 생각하고 그 말의 지나침을 매우 후회하였으니 일기 에는 쓰지 말도록 하라 하였다 김수항이 이에 가마를 불사른 일을 가지고 아뢰기를 그 가마가 이미 대왕 대비전의 어좌 를 위하여 만들어졌다면 그 조작된 말이 망칙하다 하여 불사르라고 명하기까지 하신 일은 매우 미안합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외간에서는 숙의 를 태우기 위하여 제조하였다는 말이 자자하다고 하는데 어찌 숙의를 태우기 위하여 주홍색의 가마를 제조할 리가 있겠는가 그런데도 사람들의 말이 이와 같으니 어찌 마음 아프지 않겠는가 오늘날 만약 그 가마를 그대로 두었더라면 와전된 말이 앞으로도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특별히 불사르라고 명한 것이다 하였다 김수항이 이어 궁금 을 엄히 할 방도를 개진하였는데 임금이 받아들였다 김수항이 창성 부사 정덕겸 이 일찍이 탐욕 으로 해서 사형을 감하여 유배를 정하였는데 개차 할 것을 청하니 임금이 개차를 명하고 이어 이 뒤로는 장오죄 를 범한 자는 혹 사면으로 해서 용서를 받더라도 벼슬길을 터 주지 않는 것으로 법식을 정하여 시행하라고 명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왜사 평지광이 종자 명을 거느리고 대궐 아래서 숙배하니 상이 중사로 하여금 빈청에서 술을 대접하게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신석희 를 이조 참의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특별히 권영하 를 승정원 동부승지 에 제수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경상 감사 이삼현 이 인동 부사 김동석 전 참판 장인원 첨사 장두형 을 표창하는 문제에 대하여 장계 를 올리니 하교하기를 두 사람이 의로운 생각을 내어 곡 이나 되는 쌀을 축적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으니 아주 가상하다 전 참판 장인원을 가자 하고 전 첨사 장두형은 방어사 자리가 나기를 기다려서 임명하여 보낼 것이며 부사 에게도 가자하도록 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상이 편전 에 나아가 여러 신하들을 인견 하였다 적의 사신이 강화를 요구해 온 뒤 조정의 의논이 결정되지 않았는데 허락하지 않으면 그들이 변방을 침략할까 두렵고 허락하자니 중국에 주문 할 내용을 만들기가 또한 어려웠다 그래서 진주사 를 이미 차출해 놓고도 주문 의 내용을 아직껏 확정하지 못하였다 대체적인 의견은 대마도는 우리 나라 경계와 아주 가까와 기미 를 하지 않으면 저들이 반드시 마음껏 독기를 부릴 것이니 허락하지 않을 수 없다 는 뜻으로 작성하자는 것이었으나 이렇게 되면 중국의 힐책 을 받을까 두렵고 단지 적의 사신이 이곳에 와서 강화를 요구한다 는 식으로만 진달하면 또 중국에서 허락하지 않을까 염려되었다 그러다가 이항복의 차자 에 진주사는 보낼 필요가 없고 단시 변보 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 는 말까지 나오게 되자 의논이 더욱 복잡해져서 마침내 면대 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사시 초에 상이 편전에 나아가 대신과 비변사 당상 및 삼사 를 인견하고 주문하는 일과 강화를 허락하는 일에 대한 편부를 물었는데 이원익 의 뜻은 이항복과 같았다 윤승훈 이 아뢰기를 그렇다 하더라도 반드시 사신을 보낸 뒤에야 중국의 논의를 알 수 있습니다 하고 이헌국 은 아뢰기를 우리 나라는 무엇 하나 믿을 것이 없으니 대마도의 강화를 허락하는 것은 그만둘 수가 없습니다 밖의 의논이 모두 이와 같으나 년 이래 이런 말을 금했기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에 주문하는 일 역시 곧바로 말해야 합니다 하고 한응인 은 아뢰기를 대마도와는 강화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주문하게 되면 중국의 의논이 화 전 으로 갈라져 일마다 모두 어렵게 될 것입니다 만약 먼저 전일에 동정 했던 여러 아문 에 통지하면 점차 순서가 있게 될 것입니다 하고 심희수 는 아뢰기를 주문 을 작성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중국의 장관들이 바야흐로 이곳에 와서 강화를 권고할 때에도 과도 의 정론 은 오히려 불가하다고 하였었습니다 또 우리 나라는 매양 불공대천 의 원수라고 말해 왔는데 이제 중국 장수들이 모두 철수하고 우리 나라 홀로 당하게 된 때에 이처럼 강화를 청하는 것은 매우 온당치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적이 이처럼 강화를 요구하는데 지금 만약 허락하지 않으면 반드시 침략할 것이니 중국에서는 우리 나라를 불쌍히 여겨 특별히 한 부대 군사를 보내 요동에 주둔시켜 급할 때 와서 구해달라 하면 중국에서 혹 군사 출동하는 것을 꺼린 나머지 우선 기미할 것을 허락할지 모르겠다 고 하는데 다만 이런 때에 청병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강화하기 위해 주문하다면 곧바로 말하는 것이 옳다 중국에서 어찌 꼭 거절하겠는가 그러나 우선 대의는 그만두고 사세로 논해 보더라도 이달에 강화를 허락하면 내달에 반드시 호시 를 칭탁하며 혹 서계를 가지고 끊임없이 나올 것이니 우리 나라 사정을 모르는 게 없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들이 침략하는 것이 강화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력에 강약에 있게 될 뿐이다 강화한 뒤에 여러 적추의 서계가 분분하게 나오면 난처하기가 무어라 말할 수 없이 될 것이다 이적 은 음양이나 주야의 관계와 같다 오늘날의 일은 영원히 단절하려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세가 매우 어렵게 되었다 하였다 이항복이 아뢰기를 오늘날 강화하는 일은 전과 달라서 존망과 성패가 달린 것이 아니라 다만 변방에서 도발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일 뿐입니다 하고 황신 은 아뢰기를 그 땅은 오곡 이 나지 않아 백성들이 겨나 토란을 먹고 또 배 를 빌려 주는 것으로 생업을 삼고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 나라와 통호 하고자 하는 것은 지성 에서 나온 것이니만큼 우리 나라에서도 끝내 거절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의 관사 가 오고난 뒤에 비로소 강화를 허락하여야 합니다 지금 다만 서너 명 왜추 의 글을 보고서 먼저 강화를 의논하는 것은 사체상 매우 경솔한 처사입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그렇다면 강화를 해서는 안 되는가 주문은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하자 황신이 아뢰기를 강화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월왕 구천 은 오 나라에 강화를 청하면서 자신은 신하가 되고 아내는 첩이 되겠다고까지 하였으니 그 욕됨이 극에 달한 것입니다 다만 착실히 힘을 길렀기 때문에 후세에 복수를 잘 했다고 할 경우에는 반드시 구천을 으뜸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만약 목전의 급한 불만 끄려고 끝내 잘 처리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대의 를 들어 거절하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대마도는 우리 나라와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할 정도의 거리에 있는데 어찌 반일정 의 거리에 강한 도적을 대하고 있으면서 편안할 수가 있겠습니까 지금은 비록 허락하지 않더라도 뒷날에는 반드시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문 은 반드시 강화할 것인지의 여부가 정해진 다음에 해야 합니다 이번 평조신의 서계 가 비록 가강 을 칭탁하여 말하고 있긴 하지만 이름을 차용하여 중하게 보이려는 것에 불과할 뿐 정작 그 자신은 모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강화하고자 하더라도 그의 뜻이 혹 그렇지 않다면 괜히 일을 만들어 내는 결과가 되고 말 것입니다 만약 대마도가 우리 나라 국경과 가깝기 때문에 일본 사정을 자세히 탐색하려고 한다면 이름 없는 사람으로 하여금 왕래하며 정탐하게 하면 됩니다 저 적의 흉모를 알 수가 없는데 이 서계를 한 번 보고나서 바로 주문하여 강화하려고 하는 뜻을 보일 수는 없습니다 설사 주문한다 하더라도 이 초 는 너무 급급하게 강화를 하고자 하는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전번에는 매양 대의를 들어 거절하였는데 이제 다시 이렇게 하였다가 만일 정응태 같은 자가 있어 이 점을 가지고 힐책하면 뭐라고 변명하겠습니까 이 점 역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였다 기타 재신 들 역시 말을 많이 하였지만 대체적인 내용은 기미책으로 강화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과 주문 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정도에 불과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여러 사람의 의논이 이러하니 대신이 다시 의논하여 처리하라 왜의 서계를 주문하는 초는 고쳐야 마땅할 듯하다 내 생각에는 강화한 뒤에 다시 처리하기 어려운 일이 있을 것 같아 그냥 덮어두고 싶은데 다만 형편상 그들이 꼭 그냥 덮어두려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니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하니 항복이 아뢰기를 고친다면 어떻게 고쳐야 합니까 하자 상이 이르기를 조금 더 분명하게 해야 한다 지금 이 주초 에는 엄한 말로 물리치자고도 하고 우선 기미하는 것을 허락하자고도 했는데 중국 조정에서 만약 척절 하는 것을 옳다고 여겨 너희 나라에서도 이런 의논이 있으니 강화를 허락할 필요가 없다 고 한다면 이곳의 군의 가 서로 어긋나고 말 것이다 곧바로 본정 을 진달하되 급급하게 강화하려는 뜻을 드러내어서는 안 된다 하였다 미시 말에 파하고 나왔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자정전 에서 원점 유생 에게 전강 을 친히 시험보여 수석을 차지한 최종겸 을 직부 전시 하게 하고 나머지에게는 모두 급분 하라고 명하였으며 이어서 석강을 행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순성군 이개 에게 흥록 대부 를 더하고 오산군 이주 에게 명덕 대부 를 더하고 화원군 이구 에게 의헌 대부 를 더하고 이맹진 을 판중추원사 로 안지 를 지중추원사 로 김연지 를 개성부 유수 로 조서안 을 예조 참판 으로 이보정 을 공조 참판 으로 남경우 를 동지중추원사 로 권총 을 인순부 윤 으로 유규 를 첨지중추원사 로 유자황 을 사헌 장령 으로 구신충 을 지평 으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희정당 에서 소대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소대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형조 참의 민진후 가 상소하여 김경복 의 옥사를 차관 을 시켜 거행하도록 한 명령으로 사직하기를 본조 죄수 로 과거 사건에 관계된 자가 더러는 유배 되고 더러는 방면 되어 벌써 모두 조사 감단하였다고는 하나 이 일의 체모가 중대한 것인 만큼 먼저 동료들과 상세히 알아보는 것이 무슨 불가함이 있어서 서로 가부 를 따지지 않고 혼자 전석 에 들어가 갑자기 재량하여 처결하게 하였으니 특명으로 관원 을 갖추게 한 뜻이 과연 어디에 있습니까 신이 보잘것 없는 탓으로 경시 당함이 이에 이르렀으니 어찌 감히 직책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겠습니까 하고 또 아뢰기를 삼가 수교집록 을 살펴보니 거기에 이르기를 과장 에서 차술 한 자와 대술 한 자 그리고 수종 을 거느리고 들어간 자 녹명 을 하지 않고 함부로 들어간 자 부동 역서 하고 간교 를 부린 자 먼저 창도 하여 난동을 일으키고 과장을 파하게 한 자는 조관 과 생원 진사 는 변방 먼 곳에 충군 하여 영원히 과거의 응시를 중지시키고 유학 은 강등 시켜 수군 에 충정 하고 영원히 문과와 무과를 정지한다 고 하였습니다 당초 법식을 정할 때에 어찌 역서하고 수종을 데리고 들어간 자의 죄와 차술하고 난동을 일으킨 자와의 죄에 차이가 없지 않음을 몰랐겠습니까 그러나 또 한결같이 모두 같은 법으로 다스리게 한 것은 대개 과장 을 엄하게 하여 후일의 폐단을 막으려는 까닭이었습니다 지난해에 김윤호 는 수종을 데리고 과장에 들어간 것으로써 벼슬이 강등되어 수군 에 충정 되었는데 조정 의 의논이 끝내 감히 구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제 는 부동 역서 한 흔적이 윤귀열 의 공초 에 환하게 드러났는데 특별히 문자 를 고침이 없었다는 이유로써 갑자기 감등 에 따랐으니 사리 로 따져 보더라도 어찌 이럴 수가 있겠습니까 더구나 부동 역서한 것도 곧 이것이 간교 를 부린 것인데 그 정상이 아무리 차술 을 하고 난동을 일으킨 것보다는 가볍다 하더라도 도리어 수종을 데리고 들어간 것보다는 중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그 낮추고 높이는 것이 앞뒤가 현격하게 다르니 이같이 하면서도 과장을 엄하게 하고 후일의 폐단을 없애려고 한다면 그것은 역시 어려울 것입니다 아 홍중주 의 과거를 회복하고 정거 를 풀어서 감시 에 차서 하는 법규가 성립되었고 양도생 의 죄를 너그러운 형률에 따르게 함으로써 과장 안에서 몰래 통하는 길이 열렸고 감제 때에 말썽을 부린 서리 가 그가 데리고 간 사람을 구문 하지 않음으로써 서리들이 과장에 들어가는 금지가 해이 해졌으니 지금 이후로는 부동 역서하는 자가 또 연달아 일어날 것입니다 신은 전하께서 비록 날마다 백 사람을 죽인다 하더라도 간교 를 부리는 구멍이 날로 더 생기고 기강 이 날로 더욱 무너져서 마침내 나라가 나라 구실을 하지 못하는 데 이를까 염려됩니다 또 수교집록 에 이르기를 병조 의 서리 가 스스로 삯을 받고 사람을 시켜 군사 를 대신 세운 자는 인원수의 많고 적음을 분별할 것 없이 전 가족을 정배 하고 본인은 제주도 로 도 년에 충군 하도록 하며 보통 군사를 대신 세운 자는 본인과 함께 년을 기한하여 변방 먼 곳에 충군한다 하였으니 그 이른바 보통 군사를 대신 세운다는 한 항목은 대개 군인 을 나누어 각처에 예속시킨 후에 사사로이 스스로 대신 세웠다가 드러나면 본인과 대신한 사람은 모두 년 동안 충군 시키는 죄를 받게 됨을 가르킨 것입니다 지금 안귀서 등은 제 마음대로 충군하는 숫자를 줄이고 대신 사람을 다른 과장에 세웠으므로 그 정상이 더욱 심하니 전가 사변 하는 것이 곧 그 형률에 해당되며 그 대신 선 군사는 삯을 준 서리와 함께 그 죄도 같으니 또한 마땅히 도 년에 제주도에 충군해야 하는데도 분명하게 의거해야 할 윗 조항을 버리고 보통 군사를 사사로이 대신 세우는 아랫 조항을 끌어다 서원 및 대신 선 군사를 모두 변방 먼 곳에 충군하는 데 그쳤으며 그러고서도 오히려 또 말하기를 과장의 일은 엄중하여야 하기 때문에 그 율을 더하여 연수 를 한정하지 않았다 고 하니 신은 참으로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하겠습니다 임진 과 성호 등의 경우는 박상걸 과 똑같이 형률로 처벌하는 것이 진실로 한 가지 방도 인데 지금 곧 억지로 죄가 그 주인에게 있다고 일컫고 그들의 자백 여부를 논하지도 않고 전석 하였으며 유근 등의 경우는 또 그가 범죄의 유무를 묻지 않고 혼동 하여 도배 하였으니 조정에서의 법률 적용이 마땅히 이같이 어긋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대체로 이미 자백한 자에 대하여는 그 주인도 응당 과장에서 간교를 부린 죄의 형률을 받아야 하니 특별히 그 종을 석방하는 것은 오히려 가하겠지만 저 죽기를 작정하고 스스로 변명한 자에게 또 어떻게 동일한 예 로 과단 할 수 있겠습니까 설령 이 무리들이 과연 그 주인을 죄줄 수가 없습니다 이 일이 비록 미세 한 듯하지마는 전해지는 폐단은 반드시 무궁 한 데 이를 것입니다 신의 어리석은 생각으로는 이제 윤귀열 및 이만종 은 모두 변방 먼 곳에 충군하고 안귀서 와 최석기 는 모두 전가 사변 하고 박상걸 과 이순일 그리고 임진 성호 는 모두 제주 에 도 년에 충군 시키고 두위 는 그대로 내보내며 정욱선 유근 홍석보 의 도배 는 성명 을 환수한 뒤에야 나라의 법이 균일 하게 되어 인심이 복종할 것입니다 하니 임금이 비답하기를 엊그제 처분한 것은 그 법의 적용이 잘못 되었는지 아직 모르겠다 사직하지 말고 빨리 거행하도록 하라 하였다 윤귀열은 이제를 위하여 부동 역서한 자이고 안귀서와 최석기는 바로 위장소 의 서원 으로서 뇌물을 받고 대신 고군 을 세운 자이며 두위 와 이순일 은 곧 이만종 과 정욱선 의 친한 하인 이고 임진 은 유근 의 종 이고 성호 는 홍석보 의 종인데 두위의 경우는 자백을 하였고 이순일 임진 성호는 자백하지 않은 자이며 박상걸은 최석기를 위해 고군 으로 세워진 자였다 형조 판서 이언강 이 상소하여 대변 하였는데 그 대략에 이르기를 이제 가 부동 역서한 것은 진실로 무죄 가 되는 것은 아니나 이미 다른 간교를 부린 정절 이 없어 마침내 감률 하였는데 외장 에서 답안지를 도둑질하고 피봉을 바꾸려다가 이루지 못한 무리들과 그다지 차별이 없게 된다면 결코 정상을 참작하여 법을 적용하는 도리는 아닙니다 이것이 신이 전석 에서 우러러 아뢴 이유인데 대신들이 계속 진달하여 마침내 감등 하라는 명령이 있었고 대신하여 과장에 고군 을 세우고 사사로이 함부로 피봉을 바꾸도록 허락한 것에 이르러서는 그 죄상이 균일하고 정상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신이 따로 달리 논죄 해야 한다는 뜻으로 진달 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연수 를 한정하지 않고 충군하라는 명령이 성상의 재가 로부터 나왔으니 그것은 처음부터 신이 수교 중에서 위 아래 두 조목을 계교 취사 하여 그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무리들의 대신 선 것이 비록 그 주인이 지시하여 시킨 것에서 말미암았다 하더라도 자백하기 전에는 앞질러 그 주인을 죄줄 수 없다고 한 것은 진실로 고집한 바가 없지 않으나 역시 스스로 서로 어긋나는 것이 있었고 그 종은 본죄 가 사형에 이르지는 않으므로 용서하여 형벌을 정지하였으며 그 주인은 그 종이 실상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다고 미루어서 묻지 말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삯을 지급한 서리 에게는 년 동안 충군한다는 비율 을 그 종에게는 시행하면서도 지시해 시킨 주인에게는 진실로 아무런 탈이 없게 한다면 이것이 과연 과장을 엄하게 하고 뒷날의 폐단을 막는 도리에 합당하겠습니까 차라리 그 종은 용서하더라도 지시하여 시킨 그 주인에게 참작하여 죄를 시행하여 그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징계가 되고 두려워하는 바가 있게 해야 합니다 하고 임금이 답하기를 경 은 혐의할 바가 없으니 안심하고 거행하도록 하라 하였다 영의정 서문중 의 차자 에 이르기를 이제 가 죄를 받은 것은 다만 윤귀열 을 시켜서 역서 한 것뿐이니 이세정 이 소지 에 글을 써서 들여보내고 김수강 을 시켜서 주초 를 고쳐 쓰도록 한 것과는 다른데 동일한 형률로 죄를 처단하니 원정 하는 도리가 아닙니다 과장 안에 군사를 대신 세웠다가 발각된 자가 명인데 박상걸 한 사람 외에는 모두 거자 의 종이고 또 종이 아니면 친한 사람인데 각기 스스로 주장하는 바가 있고 위소 의 서원 또한 일컫기를 수화 를 돌보아 준다는 뜻으로 세우기를 청하였다 고 하였습니다 당초 고문 하는 자가 간사한 꾀를 부린 흔적에서 최말선 천의 이외에는 모두 자백하지 않았으니 지금 여러 종들로 하여금 두 사람처럼 실상을 사실대로 말하도록 하려면 또한 마땅히 다시 고략 을 더하여 실상을 캐내어 저절로 응당 합당한 죄율 이 있어야 할 것인데 어찌 대신 선 군졸 만 죄주는 데 그치도록 할 뿐이겠습니까 율문 중에 만약 관사 의 위협에 관계되고 일이 자기에서 연유된 것이 아니면 다만 관사만 죄를 받고 지휘를 들어준 사람은 죄를 받지 않는다 하였으니 관사 도 오히려 그러한데 더구나 종과 주인 사이겠습니까 이것이 지휘를 들어준 남의 종은 좌죄 시키지 않는 이유입니다 국법이 엄격하지 못하여 방자하게 간악 을 행하며 그들이 마음을 먹고 금령 을 범한 것이 대신 세운 군졸로부터 시작되었으니 사실이 드러난 초기에서 마땅히 너그러운 용서를 앞질러 베풀어 후일의 국법을 멸시하는 문을 열어주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다만 생각하건대 지금 이 옥사 를 결단하는 것은 당연히 다른 날 설령 이 되는 것이니 마땅히 초솔 하여서는 안될 것인데 형관 이 벌써 그것이 공평하지 않다고 말하였으니 익숙히 강론하여 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형관에게 명령하여 널리 의논하여 처리하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답하기를 차자 의 내용이 이와 같으니 다시 형관으로 하여금 의논하여 처리하도록 하라 하였다 이에 이언강 민진후 는 대신들의 진달로 인하여 체임 하도록 허락하였다 강현 이 판서 가 되어 언의 하여 아뢰기를 수교 중에는 단지 부동 역서 하여 간교를 부린 자는 변방 먼 곳에 충군하도록 하고 다른 논리의 말은 없습니다 지금 이 이제 가 비록 윤귀열 과 같이 그것을 정하게 베끼도록 요구하였으나 별달리 간교를 부린 흔적은 없으니 아마도 이세정 이 나중에 문자 를 고치고 여기저기 어지럽게 간교를 부린 것과는 비교하여 한 가지로 죄주는 것은 마땅하지 못할 듯합니다 다만 역서하기로 서로 약속한 것도 역시 불법에 관계된다면 죄를 도배 에 그치게 함은 혹 너무 가벼울 듯하니 윤귀열과 아울러 연수 를 한정하여 충군하도록 하고 홍석보 유근 정욱선 등의 일에 대해서 이언강 은 말하기를 차라리 그 주인에게 죄를 베풀지 않는 것이 징계 되고 두려워할 바가 있다 고 하였으며 민진후 는 말하기를 그 종이 자백하기 전에 앞질러 그 주인에게 죄를 줄 수는 없다 고 하니 두 사람의 말이 모두 주견 이 있습니다 대저 이번 과옥 은 실제로 이것이 전에 없었던 변고이므로 특별히 죄를 다스리지 않을 수 없으니 설사 그 주인이 과연 참여하여 간섭하지 않았더라도 그 종이 이미 고군 으로서 과거장 안에 함부로 들어갔다가 발각되었으면 또한 그 주인이 전혀 몰랐다고 말할 수는 없으니 아마도 홀로 그 주인만 사유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참작하여 도 년에 정배 하소서 그리고 그 종 성호 와 임진 은 그 주인이 지시하여 시킨 여부를 논할 것 없이 이미 응당 들어가야 할 원군 이 아닌데도 위촉 을 도모하여 함부로 들어갔다면 비록 간교를 부린 일이 없더라도 전석 할 수는 없으니 도배 하여 징계 하도록 하는 것이 불가함이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이만종 이 범한 죄에 이르러서는 과장 사목 의 여섯 조목을 상고해 보아도 모두 부합되지 않으니 그 종이 아무리 이미 자백을 하였다 하더라도 그 본정 을 구명 한다면 실제로 자백하지 않은 종과 다를 것이 없는데 이미 자백한 여부를 구별 한다면 년을 한정하여 충군하고 그의 종 두위 의 경우는 마땅히 다른 종과 죄율을 같이해야 할 것이며 안귀서 최석기 등은 위소 의 서원 으로서 원군 을 제 마음대로 감원 시키고 다른 사람을 대신 세웠으니 정상 이 너무 심하므로 전가 사변 으로 논죄하고 이순일 박상걸 은 수교 를 상고해 보니 원군을 대신 세우고 자신은 서지 않은 자로서 제주 에 도배하여 년에 충군하는 율과는 혹 차이가 있을 듯하니 앞서 결정한 바에 의거하여 연수를 한정하지 말고 변방과 먼 곳에 충군 하도록 하고 김태시 는 이수철 이 바꾼 피봉을 승업 에게 전달하여 준 것으로 자백하였고 백만동 은 이세정의 외장 에서 지은 문자 를 사사로이 전달한 것으로 자백하였고 김수강 은 이도징 의 피봉을 문차성 에게 써서 준 것과 이세정에게 염 이 틀린 다섯 글자를 전달하여 고쳐 쓰게 한 것으로 자백하였는데 모두 과장에서 사정 을 쓴 것에 관계되니 모두 변방 먼 곳에 충군 해야 합니다 설창익 의 경우는 송성 의 시권 이 낙방된 것을 본 뒤에 김시흥 에게 말할 것으로 자백하였는데 이것은 과장에서 사정을 쓴 것과는 조금 차별이 있으니 참작하여 도배 하고 그 나머지 각 사람 등은 모두 범죄한 바가 드러난 일이 없으니 모두 방송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하니 임금이 판결하기를 의언 한 것이 마땅하니 회계 한 대로 시행하라 하였다 이제 와 윤귀열 등은 모두 년을 한정하여 충군하고 뒤에 신성민 은 변방 먼 곳에 충군하였다 운학 조완석 은 도 년에 정배 하고 최말선 김말선 은 연수를 한정하지 않고 변방 먼 곳에 충군하였고 권계창 은 연수를 한정하지 않고 정배 하였고 김경복 은 도 년에 정배하였다 처음에 상건 또한 강유 의 종으로 시장에 들어갈 것을 도모했다는 이유로써 도 년에 정배하였고 상건은 도 년에 정배하였으며 송성 이수철 박태회 이도징 김인지 이성휘 민시준 정순억 은 모두 엄한 형벌을 시행하였고 이수준 은 상세히 스스로 변명하였고 민시준 의 말 역시 알지 못한다고 하므로 아직 그대로 가두어 두고 결말을 기다리도록 하였다 임후 는 처음에는 과장을 설치하던 날에 그의 표숙 과 함께 간산 하러갔다가 돌아왔다 고 말을 했다가 뒤에는 상장 의 일을 서로 의논하려고 내형 의 집에 갔다 고 말을 했으며 또 그가 말하기를 이세정과는 혐의와 원망이 있다 고 하였고 이세정은 일찍이 서로 아는 친분이 있다 고 말하였으므로 형조에서 마침내 형장 으로 추문하도록 계청 하였다 임후의 아들 임진염 은 격쟁 을 하면서 납공 하였다고 하는데 만일 근거없이 죄인을 비방했다면 시험을 관장하며 사정을 행한 비방이 어찌 남을 위해 대술 한 비방보다 밑돌겠는가 지금의 판서 는 여러 번 시험을 관장하면서 사람들의 구설수에 올랐으니 논죄 를 면하게 된 것은 특별히 그 방술 이 섭세 를 교묘하게 하는 것으로서 자기의 위치가 한사 와는 달라서 그런 것이다 지금의 판서는 돌이켜 생각해 보면 마땅히 혹시라도 자기를 마루어 타인을 용서해야 할 것인데도 동료의 의논도 기다리지 않고 혼자 결단하여 죄를 청하였으니 사람들이 어떻다고 생각하겠는가 판서 는 강현 을 가리킨다 참판 조태채 가 형벌을 정지하도록 의언 하여 아뢰었는데 뒤에 판서 김진귀 가 진달 한 바로 인하여 임후는 두드러지게 드러난 흔적이 없다는 이유로써 참작하여 연수를 한정하지 않고 도배 하였고 임진엽은 법관 을 무함하고 욕했다는 이유로써 장 도 년에 처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양사가 유영경 등의 집을 앞서의 계하 공사대로 속히 거행할 일을 합계하여 입계하였는데 윤허하지 않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정언 유최기 가 상소하였는데 대략 이르기를 신이 이현필 의 사건에 대하여 그윽이 놀라고 통탄하였습니다 공령 의 글은 스스로 표준이 되는 방식이 있으니 비록 임금의 덕이 궐유 함과 시정 의 득실을 극력 말하고 의논을 다하는 자가 으레 조사 를 궁구하는 사이에 제목을 향하여 부연 한다 하여도 질서가 없이 도리에 어긋나는 거만한 말로 책문 의 서두에 수식 나열하고 본래의 제목은 팽개친 채 방자한 뜻으로 말하기를 이현필과 같이 마음 쓰는 자는 듣지 못하였습니다 만약 이현필로 하여금 과연 임금을 사랑하고 나라를 근심하는 정성에서 나왔다고 한다면 어찌 조금이라도 표준 법식에 마음을 두고 힘써 충간 을 다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그 한 편 글의 정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 시골 부로 의 말을 칭탁하고 드러나게 고관 에게 아첨하여 기쁘게 하는 계책을 써서 스스로 많은 선비들의 글보다 겉으로 드러나게 다르기를 바랐으니 백 년 동안 과거를 설시해 온 후로 이같은 대책문 을 상등 급제로 이름하여 뽑은 일은 없었습니다 이 어찌 세도 의 일대 변괴 가 아니겠습니까 그 마음을 논한다면 기만과 사기이며 그 자취를 캐어 보면 방자하고 그 글로 말한다면 전혀 윤리가 없으니 그 과거의 법을 엄하게 하고 국가의 기강을 존중하는 도리에 있어서 한결같이 그대로 방치해 둘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그가 양양하게 직임에 돌아와 태연 자약하게 즐거워하고 있으니 더욱 극도로 무엄 합니다 신은 청컨대 이현필을 빨리 과방 에서 삭제하도록 명하시고 엄중히 먼 지역으로 추방하는 법전을 베풀 것이며 시험을 맡은 신하에 이르러서는 반드시 그의 글이 법에 당연히 내쳐야 함을 알고서도 방자하게 선발하여 조금도 보류하거나 어려워하는 기색이 없었으니 이는 착각한 것이라 하여 용서할 수 없습니다 신의 생각에는 모든 시관에게도 견책의 벌이 없을 수 없다고 여깁니다 그리고 신이 또 속으로 근심하고 통탄함이 있는 것은 작고 변변치 못한 한낱 이현필에 대한 처치가 돌아보건대 무엇이 성상의 생각을 번거롭게 할 만하기에 전후 경연의 자리에서 한갓 사기 를 허비하여 대범 하고 너그러운 기상에 결함이 있으니 대성인 의 사물이 이르면 순응하는 도리는 아마도 이와 같이 하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이 있은 후로부터 이목 의 자리에 있는 자가 오직 패초 를 어기는 것으로 일을 삼고 입을 다물고 말하지 않으며 원방에 있는 한미한 무리와 미치광이들이 서로 잇달아 투소 하게 되었으니 신은 그윽이 개연스럽습니다 하니 비답하기를 지난번 비망기 에 이미 깊이 생각한 것을 유시 하였다 진달한 바의 이현필을 조목으로 열거한 것도 모두 옳다 그리고 죄율을 따지는 것도 역시 실체를 얻었지만 그 다스리지 않은 것은 위에 말한 하교와 같다 힘쓰도록 진달한 것도 옳으니 어찌 스스로 힘쓰지 않겠는가 대저 이현필이 과거를 도둑질한 것은 대개 명망이 뛰어난 데에서 말미암았고 이목 의 관원들이 입을 다물고 묵묵히 있는 것도 명망이 뛰어난 데에서 연유한 것이며 단지 잡술 을 품은 향유 와 고지식한 광생 들의 투소 만 있으니 세도의 한심함을 볼 수 있다 시관 의 일은 벌써 하교를 하였거니와 더구나 상고관 은 곧 대신이니 일의 체모가 이와 같이 하는 것은 마땅하지 못하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조수산 의 고신 을 돌려 주도록 명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밤에 유성 이 자미원 의 태제좌 에서 나왔는데 크기가 병 과 같고 빛이 땅에 비치고 소리가 있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종 품 이관응 을 내장원 경 에 종 품 민경호 를 중추원 의관 에 임용하고 모두 칙임관 등에 서임 하였으며 종 품 조병승 을 중추원 의관에 임용하고 칙임관 등에 서임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당시 세자도 편안하지 못하였는데 마마와 같은 증세가 있다가 얼마 지난 뒤에 나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우찬성 송시열과 호군 송준길이 유세철이 상소하여 배척한 일로 상소하여 자신을 탓하고 부름에 나오지 않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친히 문선왕 석전제 에 쓸 향 과 축문 을 전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의관 이 입진 하였을 때에 약원 의 제조 가 병구완을 잘하지 못한다고 누누이 하교하였는데 사지 가 매우 엄하였다 대개 오늘 후사 에서 소차를 봉입하는 것을 막지 못하였기 때문인데 의관들이 나와서 전하니 이에 도제조 서종태 제조 최석항 등이 대궐 밖으로 나가 대죄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호조 에서 아뢰기를 신설한 궁가 의 전답 백 결 은 원결 가운데 본방 에서 망정 한 뒤 정해 주고 은자 천 냥 을 획급 하는데 궁장 이 갖추어지기 전에는 콩 백 석 과 선혜청 의 쌀 백 석을 년을 기한으로 수송하는 일을 일찍이 을해년 에 대신 들이 진달 해서 정식 하였습니다 이제 경의군 이 이미 봉작 되었으니 청컨대 이에 의해서 거행하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신설한 궁가는 비록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경비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니 은자는 천 냥을 줄이고 쌀은 백 석으로 줄여 수송하라 결수 에 대한 일은 훗날 연석 에서 하교 하겠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능성 현감 조정로 가 하직하였다 임금이 인견하고 말하기를 무릇 수령이 되면 폐단을 제거하는 데 힘쓰고 민생을 무휼할 뿐이다 내가 들으니 능성은 금년에 실농하였다 하니 너는 가서 힘쓰라 진상을 칭탁하여 사냥을 좋아하지 말고 또 환자미 를 수납하면서 이자를 높고 무겁게 책정하는 것이 가장 불가하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정범조 를 판중추부사 로 한장석 을 판의금부사 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대간이 오한상 조상현의 일을 아뢰고 헌부가 남걸 황필의 일을 아뢰고 또 아뢰기를 안서 는 일찍이 영상 김전 과 서로 힐난했기 때문에 파직했었는데 이번에 도로 서용하도록 하여 이 때문에 기강 이 해이되니 서용하지 말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부안 현감 신여 는 미욱하고 용렬하여 능히 일을 처리하지 못하니 체직하기 바랍니다 하였다 간원이 홍사원의 일을 아뢰고 또 아뢰기를 최명손 은 지금 도총부 경력 이 되어 이미 서경 기일을 넘긴 지가 일이나 되었으니 모두 체직하기 바랍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남걸은 체직하도록 하라 수령들은 비록 소임이 중하기는 하지만 또한 사람과 관작은 대소에 맞추어 쓰는 법인데 어찌 꼭 경솔하게 체직하겠는가 황필은 비록 달수가 차지 못하였더라도 이미 체직했는데 어찌 꼭 잉임 해야 하겠는가 안서 의 일은 그 추안 을 보건대 직접 영상과 서로 힐난한 것이 아니라 그의 종과 서로 힐난할 것이다 그러나 소관 으로서 대관 과 항쟁했으니 서용하지 말아야 한다 최명손과 임숭회 는 또한 모두 체직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간원이 유미 심정 정응의 일을 아뢰었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헌부는 사직 한 까닭으로 아뢰지 않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소대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전주 부윤 조종생 이 죽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헌부 가 아뢴 것은 올해에는 곳곳에 수재 가 있고 북도 는 또 한재 로 식량이 모자라니 재상 경차관 을 보내어 두루 답험 하지 말고 다만 어사 를 보내어 간략하게 적간 하기를 청한다 는 일과 상가 를 개정 하는 일 및 환미 하는 일과 문소전 의 설리 와 입번 한 종친 이 수박이 크다고 받지 않아서 찬선 에서 빠지게 한 일과 북병사 장필무 를 파직하는 일이었는데 상이 답하였다 다 유시한 바이므로 윤허하지 않는다 장필무는 갈아 차출하라 파직은 윤허하지 않는다 경차관을 보내지 않는 일은 아뢴 대로 하라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문례관 홍문관 부응교 이성 이 의주 에서 치계하기를 중국 사신이 일 아침에 통관 을 시켜 전언하기를 의주 중에 크게 온당치 못한 곳이 있어 원접사 영위사 문례관과 먼저 면대하여 의논하고자 한다 고 하면서 즉시 신 등 세 사람을 불렀습니다 배례를 마치고 읍례를 취하자 천사 는 모두 읍례로 답하였습니다 원접사 유근 영위사 신흠 은 서쪽에 서고 신은 남쪽에 섰는데 천사는 남향하고 서서 손에 의주를 들고 붉게 표시한 곳을 가리켜 묻기를 이른바 혼전 이란 무슨 전인가 하기에 신이 대답하기를 거상 년 동안에 영좌 를 설치하여 제사를 모시는 별전이다 고 하였습니다 천사가 또 이른바 용정 이 올라가는 전은 무슨 전이냐 고 하기에 신은 이른바 혼전이 그것이다 고 대답하였습니다 천사가 영좌는 혼전의 어느 곳에 설치하며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가 하기에 신은 혼전의 중앙에 설치하고 남향으로 한다 고 답하였습니다 천사가 용정을 이미 남향으로 했다면 임금과 신하가 어찌 같을 수 있느냐 이 예를 개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기에 신은 지금 이 의주는 오늘날 비로소 창출한 것이 아니라 백 년 동안 내려온 옛 규례가 이와 같다 고 하였습니다 천사의 말이 예에 부당한 것이라면 어찌 옛 규례라 핑계하고 고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또 사시 에는 고문 이 있고 제문 에 이르러서는 예부 의 인을 쓰지만 부의를 내릴 때에는 특별한 제서 가 없는 것인데 지금 제서가 있다고 천사가 칭했다 하였으니 잘못이다 또 부의를 내리는 것은 으레 행제 때에 함께 거행하여 각각 별도의 의절이 없다 내가 조선에 사제하는 일로 인해 황제가 나에게 품관의 의복을 하사하였는데 어찌 이 사제의 의복을 버리고 다른 의복을 입겠는가 내가 사제 를 행할 때에는 흰옷을 입어야 하지만 만약 사제 라면 중국의 친왕에게도 하사한 의복으로 행사할 것이다 하기에 신들이 대답하기를 우리 나라의 의주는 한결같이 옛 규례를 준한 것인데 지금 대인의 말씀은 모두 새로운 예에 해당되니 의당 이를 임금에게 아뢰어야 하겠다 그러나 중국 조정이 친왕에게 사제함에 반드시 일정한 규례가 있을 것이니 일일이 써서 보여주기 바란다 고 하였습니다 이에 천사는 문자로 쓸 필요 없이 구두로 전하여도 된다 고 하기에 신들이 언어가 서로 통하지 않고 통관이 전하는 말은 혹시라도 그 진실을 잃을까 염려되니 글로 써서 보여주기 바란다 고 하였습니다 이에 천사는 그리하겠다고 하고 우리 또한 모두 헤어져 나왔습니다 신이 원접사 유근과 영위사 신흠에게 말하기를 남향으로 좌처를 정하는 일은 곧 예의 큰 것이다 천사가 비록 일시적인 말이 있으나 분별하지도 않고서 쉽게 물러나서는 안 될 것 같다 고 하였는데 급기야 연회를 베풀 때 유근과 신흠이 천사에게 고하기를 무릇 사제에 있어 그 좌차를 북향으로 하면 사왕 과 배신 은 배후에서 행례하게 되니 어찌하면 좋을런지 모르겠다 고 하니 천사의 말이 사세가 과연 편치 못하다 그렇다면 용정이 오를 때에 신주를 받들고 우선 서편으로 피하였다가 용정이 오른 후 빈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고 하였습니다 유근과 신흠이 나와 신에게 말하기를 천사의 뜻을 보니 끝내 고집하지는 않을 것 같다 대개 사제의 절차를 천사가 필시 자세히 알지 못하고 다만 의견으로 이와 같이 말한 것이니 만약 근거가 될 만한 예전이 있으면 논쟁하기 쉬울 것 같다 또 용정이 전에 오를 때 신주를 받들고 잠깐 피한다는 말은 또한 자못 근리하다 고 했습니다 그래서 즉시 의주를 고쳤더니 천사가 두목으로 하여금 의주를 모두 책 상자에 간직하게 하기에 신의 통관이 전례에 따라 가지고 돌아갈 것을 청하니 천사의 말이 국왕이 올린 의주에 내가 경솔히 표점을 가하였으므로 이를 감히 도로 올릴 수 없다 이 의주를 찬정할 때 필시 원고가 있었을 것이니 이렇게 고쳐 써 가지고 오기 바란다 고 했습니다 때문에 신이 가지고 올 수 없었습니다 이에 감히 아룁니다 하니 알았다고 전교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영의정 윤은보 좌의정 홍언필 우의정 윤인경이 빈청 에 나아가 아뢰기를 근래 가뭄의 기세가 매우 심하므로 비를 비는 일은 사전 에 실려 있는 것이 아닐지라도 무릇 영검한 곳이 있으면 여러 번 치제 하였고 또 풍운 뇌우단에서 성존 을 낮추어 굽혀서 소여 를 타고 한데 앉아 산선 없이 친히 비는 일을 거행하였으니 반드시 비를 얻으리라 생각하였으나 제사한 뒤에도 비가 내릴 징조는 조금도 없고 가뭄의 기세만 매섭습니다 다시 더 할 만한 일이 없고 다만 황정 을 잘 거행할 따름인데 주례 의 황정은 그 목 이 열 둘입니다 첫째 산리 라 하는 것은 종식 을 꾸어 주는 것이니 이를테면 먹을 곡식과 씨앗을 나누어 준다는 뜻인데 지금은 각 고을에 저장한 곡식이 적으므로 아마도 나누어 주지 못할 것입니다 둘째 박정 이라는 것은 부세 를 줄인다는 뜻인데 지금은 세를 거둘 때가 아니므로 아직은 곧 거행하지 못합니다 세째 완형 이라는 것은 형벌을 너그러이 늦춘다는 뜻인데 요즈음 듣건대 형조 는 죄가 가둘 만한 것이 못 되는 자를 옥사장이에게 보수 하기 때문에 그 침학 당하는 것이 갇히는 것보다 더 심하다 하니 앞으로는 보수하지 말게 하는 것도 완형하는 뜻이 됩니다 네째 이력 이라는 것은 부역에 징발하는 것을 줄여서 백성을 쉬게 한다는 뜻입니다 다섯째 사금 이라는 것은 법으로 금하는 것을 엄하게 하지 않는다는 뜻인데 법사 는 법으로 금하는 일을 힘써 다스려서 복식 중 잗단 물건 이를테면 옷고름 댕기 원문 자 불명 부 끝동 따위 까지도 일체 죄를 다스리나 이처럼 가물어 흉년이 들 때에는 추고 하지 않는 것이 온당합니다 여섯째 거기 한다는 것은 의복과 말씨가 다른 타향 사람을 살핀다는 뜻인데 그 금하는 것을 그만 두어서 뜻대로 통행시켜 있는 자와 없는 자가 서로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일곱째 생례 라는 것은 무릇 예모 에 관한 모든 것을 되도록 줄이는 것입니다 여덟째 번악 이라는 것은 악기 를 거두어 넣고 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아홉째 쇄애 라는 것은 상례 의 절문 을 줄인다는 뜻입니다 열째 다혼 이라는 것은 예물을 갖추지 않더라도 혼인을 많이 시킨다는 뜻입니다 열한째 색귀신 이라는 것은 귀신이면 거행하지 않는 것이 없고 제사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뜻입니다 열두째 제도 라는 것은 흉년에는 도둑이 많으므로 이를 제거하여 백성의 폐해를 없앤다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에는 시의 에 맞지 않아서 거행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마는 옛일을 아뢰는 터이므로 생략하지 않고 모두 아뢰는 것입니다 또 경중 에서는 위에서 정전 을 피하고 찬선 을 줄이고 풍악을 거두셨으나 외방의 수령은 풍악을 울리며 잔치하고 술을 마시는 외람된 일이 없지 않습니다 음식을 사치하게 하지 말라는 것은 이미 하유 하셨으나 아울러 이 뜻을 다시 하유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각사 관원의 점심도 줄이도록 힘써서 아랫사람의 폐해를 없애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내가 덕이 없는 몸을 외람되게 대통 을 이어받아 밤낮으로 두렵게 여기고 삼가해 왔으나 지금 근고 에 없던 가뭄을 당하였다 이것은 내 죄인데 백성이 무슨 죄가 있다고 먹을 것이 바닥나고 목숨이 끊어지는 것이 이토록 박절한가 가을 곡식이 익을 것을 바랄 수 없을 뿐더러 샘이 말라서 사람들이 물 긷기를 다투느라 반드시 싸울 것이고 겨우 길을 수 있더라도 아침에 길은 것이 저녁까지 가지 못할 것이며 길 가는 사람은 더욱 마실 것이 없을 것이다 생각이 여기에 이르면 잠을 자도 자리가 편안하지 않고 먹어도 맛이 달지 않으니 위아래가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심정에 어찌 끝이 있겠는가 내가 몸소 비를 빈 것이 여러 번이나 한 번도 비를 얻지 못하였으니 이것은 정성이 지극하지 못하여 하늘에 사무치지 않은 것이다 조용히 생각하건대 몸을 가다듬고 행실을 닦을 따름이요 다른 계책이 없는데 이제 경들이 아뢴 황정 열 두 조목을 보니 다 매우 마땅한 말이다 진구 하는 정사는 바삐 해야 하겠으나 진휼 종사관 을 먼저 각도에 보내어 백성이 초식 할 제구 를 살피게 하면 백성이 종사관을 대접하지 못할세라 염려할 것인데 어느 겨를에 자기를 구제하는 일을 하겠는가 구황 할 계책을 자세히 마련하여 각도에 공문을 보내어 감사 와 수령 을 시켜 정성과 힘을 다하여 구제하게 하고 혹 한두 도 매우 심한 곳이 있으면 종사관을 보내어 부정을 적발하여 봉행하지 않는 수령이 있거든 엄히 다스려서 그 나머지를 경계하며 감사도 용서하지 않으면 백성의 폐해가 절로 없어지고 감사 수령도 각각 구휼하는 도리를 다할 것이다 예전부터 백성을 옮기고 곡식을 옮기는 것은 구황하는 도리인데 수령들이 백성이 유랑하고 마을이 비게 된 것에 대해 책망을 받을까 염려하여 백성을 억지로 막아 다른 데로 가서 먹을 것을 얻지 못하게 하므로 먹을 수 있는 곳에 가지 못하고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니 이것은 백성을 구제하는 도리에 매우 어긋난다 요즈음 진휼사 양연 의 말을 듣고 각도의 서장 을 보면 혹 비가 내린 도도 있었지만 흡족하지 못했다 유랑하는 백성이 다른 도로 옮아가서 먹는 일을 허가하더라도 나중에 본도의 곡식이 조금 익으면 본토로 돌아갈 생각을 할 것이다 이는 백성의 상정 이니 어찌 옮아가서 먹는 일을 근심할 것이 있겠는가 외방의 수령이 풍악을 울리며 잔치를 벌여 음식을 사치하게 하는 것과 각사 가 점심을 간단하게 하지 않는 것은 여느 때에도 금지하여야 마땅한데 더구나 가뭄이 심한 이런 때이겠는가 분부를 내려서 하유 하도록 하라 서울에서도 법을 두려워하지 않아 대가 의 깊은 곳에서는 법을 범하는 일이 없지 않은데 더구나 서울에서 멀어 소식이 잘 전달되지 않는 외방이겠는가 다만 염려하건대 서울과 외방에서 한갓 듣고 보기만 하고 보통 일로 간주한다면 온갖 하유를 부지런히 하더라도 전과 다름 없을 것이다 대체로 나라의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 풍조가 근래에 더욱 심하니 각별히 하유하되 법을 범하는 자가 있거든 서울에서는 법사 가 외방에서는 감사 가 각각 스스로 규찰하면 아마도 두려워 그치게 할 수 있겠다 그렇지 않으면 한갓 겉치레가 될 뿐이니 이러한 폐단은 규찰하는 것이 또한 옳겠다 하고 이어서 황정 열 두 조목의 뜻으로 답하기를 산리 는 먹을 곡식과 씨앗을 주는 것이다 각도에 관곡 이 없다고는 하나 실로 아주 없는 것이 아니다 구제할 수 있는데도 관곡이 없다고 핑계하여 곧 구제하지 않는 것은 수령이 환자 를 주더라도 이러한 흉년에는 마침내 거둬들이기 어려워서 해유 에 방해된다 고 생각하여 창고를 열지 않는 것이니 이것은 자기를 위하는 것이요 백성을 위하는 것이 아니다 예전 수령이 백성을 구제하는 정사를 보면 관가 창고의 곡식에 여유가 없더라도 창고를 털어 죄다 주어 백성을 살피는 것을 급하게 여겼는데 지금 수령은 뒷일을 염려하여 관곡을 아끼고 백성의 목숨을 구제하지 않으니 매우 옳지 않다 관곡은 모자라더라도 사사로이 저축한 곡식이 없지 않을 것이므로 호조 가 사목 을 자세히 마련하여 각도에 공문을 보내고 각도가 한결같이 사목에 따라 백성을 속이지 않는다면 곡물을 바치는 자가 있을 경우 반드시 사목에 따라 물건 값을 정하고 보상하여 속이지 않음 사람들이 다 자기 개인의 곡식을 바치려고 하여 굶주린 백성을 구제할 수 있을 것이다 박정 은 세금 거두는 것을 줄인다는 뜻이니 지금 해야 할 것은 아니나 세금을 거둘 때 혹 줄이거나 공평하게 등급을 매긴다면 혜택이 백성에게 미칠 것이다 완형 은 너그럽게 해야 한다는 뜻이니 유사 가 죄의 경중을 헤아리되 너그럽게 하는 것이 옳은데 옥에 가둔 자는 적더라도 옥사장이에게 보수 한 자가 많으면 그 침학 의 가혹함이 과연 가둔 자보다 심할 것이다 보수시키지 말고 법을 범한 자가 있으면 형조가 써서 아뢰어라 어느 관사가 무슨 일 때문에 가두었다는 것을 써서 아뢰라는 뜻임 그러면 절로 그치게 할 수 있겠거니와 형조가 잘못하면 법사 가 절로 바로잡을 것이다 보수하는 일만이 아니라 혹 각사 나 오부 의 방리 에도 수인 을 맡은 것이 많을 것인데 이와 같은 흉년에는 모두 그렇게 하지 말라 또 금란리 들이 여염과 저자에서 폐단을 짓는 것도 심한데 이러한 일들도 금하여야 한다 다만 민심이 완악하여 국가가 재변을 만나 구황 하는 뜻을 생각하지 않고 은혜를 너그러이 하는 것만을 믿어 법을 범하는 일이 없지 않으니 이러한 죄는 각각 그 유사가 다스려서 중도에 맞게 하여야 한다 서울뿐 아니라 외방이 더욱 심하니 감사에게도 하유하라 사금 은 금하는 것을 늦춘다는 뜻이다 잗단 금물 때문에 잡혀서 죄를 받는 것은 어찌 그 폐단이 없겠는가 어린아이가 가진 물건이 금령 을 범하여도 가장 이 죄를 받게 되는 것은 그 폐단의 하나이니 늦추어서 멈추는 것이 옳다 이력 은 백성의 힘을 쉬게 하는 것이니 이는 재변을 만나 토목일을 멈추는 것이다 거기 는 중국에서 시행하는 것이요 우리 나라에서 할 것이 아니다 생례 는 예모 를 줄이는 것인데 이를테면 의물 따위를 줄이는 것이니 예조가 알아야 할 일이다 번악 은 풍악을 쓰지 않는 것인데 외국 사자 의 연향 외에는 이미 다 멈추었으니 사대부 의 집에서도 따라 행해야 한다 쇄애 는 정성만을 다할 뿐이고 절문 은 줄인다는 뜻이다 대체로 상장 의 일은 사치하는 버릇에 얽매여 사대부일지라도 시기를 넘기고 장사하지 않으므로 그 폐단을 경연 에서 이미 말하였거니와 혼인도 사치 때문에 때를 놓친 나이 든 처녀가 많은데 이와 같이 가뭄의 재변을 당하였을 때에는 먼저 해야 할 일이므로 법사에 이미 말하였다 색귀신 은 귀신이면 거행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이다 요즈음 비를 비는 제사를 보면 으레 하루 사이에 혹 대여섯 곳이나 일여덟 곳을 한꺼번에 아울러 제사하므로 성경 이 전일 하지 않아서 한갓 번거로울 뿐이다 내 생각으로는 이것이 고례 이기는 하나 하루에 한 곳에 제사하고 하루 이틀 띄어서 살펴보고 또 다른 곳에 제사하면 성경이 전일하여 그 응험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지난 월 사이에 일찍이 날씨를 보니 가물 징조가 있었는데 다른 해라면 비를 빌 때가 아니나 올해는 지난 겨울에 눈이 안 내렸고 봄에도 비가 오지 않아 토맥 이 윤택하지 않으므로 일찍 비가 내리지 않으면 아마도 가물게 되리라 하여 예조를 시켜 비를 빌게 하였으나 예조가 때가 이르다고 말했다 이제 보면 일찍 빌었던 것만 못하였거니와 한꺼번에 바삐 제사를 거행하여 번거롭게 되면 성경이 아마도 극진하지 못할 것이다 대저 인사 를 닦지 않고 제사만을 번거롭게 하는 것은 본디 옳지 않으나 귀신이면 거행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으로 보면 비는 것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 전에 죄인들을 의논하였는데 미처 초록 하여 오지 않는 것도 있으나 먼저 초록하여 온 것도 많으니 경들이 그대로 빈청 에 있다면 부표 하여 의논하고자 한다 하고 죄인을 부표한 단자 를 삼공 에게 내리고 일렀다 이 부표한 것 중에서 박인형 박인정 등은 박씨 의 동생으로 한때 연좌되어 멀리 귀양갔으나 실은 율문 에 없는 것으로 죄주었으니 이제 고향으로 놓아 보내는 것이 어떠한가 홍서주의 일은 조정이 다 아는 것이며 광주 로 배소를 옮겼으므로 놓아 준 것과 다름 없으니 아주 놓아 주는 것이 어떠한가 박홍린이 붕당을 만들어 악한 짓을 한 일은 알 수 없으니 고향으로 놓아 보내는 것이 어떠한가 남공준 형제는 그 아비의 해골을 묻지 않은 일을 서로 미루다가 승복하였으므로 죄를 결단한 것이 이러하다마는 이미 녹안 하여 혹 유형 에 처하거나 도형 에 처하였는데 국가에 관계되는 일이 아니고 사사로 범한 것이니 놓아 주는 것이 어떠한가 이응성은 조정이 함께 의논하여 이미 장단 으로 배소를 옮겼거니와 천사 가 나오면 이응성만한 자를 쉽게 얻을 수 없으니 놓아 주는 것이 어떠한가 함께 의논하라 심한 일과 중대한 죄는 부표하지 않았으나 사대부 중에서 부표하지 않는 자는 허흡 허경 뿐이고 나머지는 다 잡류 서인 들이다 대신과 의논하고자 하니 부표한 자가 아니라도 각각 소견대로 의논하여 아뢰도록 하라 의금부 의 단자는 다음과 같다 정유년 월 허흡 은 음흉하고 간사한 사람으로서 김안로와 관계를 맺어서 크게 기염을 펴고 조금만 자기와 뜻이 다르면 곧 해독을 부리고 흉악한 짓을 마음대로 하여 위복 을 손안에 잡은 죄로 관작이 삭탈되고 경원 에 안치 되었습니다 계사년 월 박인형 박인정 등은 복성군 의 일가인 역당 으로 박인형은 온성 에 박인정은 벽동 에 멀리 귀양갔습니다 계사년 월 홍서주 는 죄인 홍여 의 아비로 멀리 무장 에 귀양갔다가 지금은 광주 로 유배지를 옮겼습니다 무술년 월 박홍린 은 붕당을 만들어 악한 짓을 한 죄로 흥양 에 귀양갔습니다 경자년 월에 남공준 은 요사한 말을 믿고 묻은 지 오랜 아비의 무덤을 파냈는데 관곽 과 살이 다 썩었으므로 큰 뼈만을 주워서 옮겨 묻고 작은 뼈를 버렸다가 뒤에 따로 묻어서 인륜을 크게 어지럽힌 죄로 장 일백 에 남해 로 유배되고 녹안 되었으며 아우 공걸 공좌 는 따라서 한 죄로 장 일백 도 삼년 에 처하여졌습니다 정유년 월 허경 은 밤을 타서 허항 을 몰래 만나 그가 시키는 말을 듣고 윤원로 등을 제거하려 꾀하고 공론이라는 핑계로 동료에게 알려서 사연을 같이하여 논계 하고 나서 추문 당할 때에는 도리어 양사 의 장관을 거론하여 간관 을 요동한 죄로 영암 에 유배되었습니다 경자년 월 이응성 은 역관으로서 종계 를 고쳐 바로잡는 일 을 주청 할 때에 공 천사 가 하지 않은 열성조 의 명지 와 본국 이 주청한 일들을 써서 내각 에 보냈다 는 말을 교묘히 꾸며 제 공로를 뽐내어 임금을 속이려고 사신에게 전하여 말한 죄로 선천 에 유배되었다가 지금은 장단 으로 유배지를 옮겼습니다 윤은보 등이 회계하기를 무릇 잗단 직첩 을 도로 주는 따위로 위에서 재결하셔야 마땅한데 더구나 이처럼 귀양간 사람들은 죄가 크니 의당 위에서 조치하셔야 할 것이요 아랫사람이 의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체로 은명 은 위에서 나와야 하는 것인데 어찌 아래에서 나와야 하겠습니까 신들은 감히 의논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고 홍언필이 홀로 아뢰기를 홍서주는 신의 육촌 아우라 전일 양이 를 수의 할 때에도 혐의쩍어 미안하므로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 감히 아룁니다 하니 죄인의 단자를 대신에게 도로 내렸다 아뢴 뜻은 알았다 여기 부표한 자는 본디 다 놓아줄 만하다마는 부표한 것 외에도 혹 놓아줄 만한 자가 있을지 모르므로 의논하여 아뢰게 하였는데 아래에서 의논하여 결정할 수 없다 하니 당초에 부표하고 의논하지 않은 자는 놓아주는 것이 옳겠다 박인형 박인정 등은 율문에 의하여 죄받은 것이 아니므로 사실 놓아줄 만하나 전일에도 물의가 있었으므로 놓아줄 수가 없으니 고향에서 가까운 곳으로 배소를 옮겨 주라 홍서주는 놓아주라 박홍린은 놓아주기 어려우니 고향에서 가까운 곳으로 배소를 옮겨 주는 것이 마땅하다 남공준 형제와 이응성 등은 모두 다 놓아주어야 한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희정당 에 나아가니 약원 에서 입진 하였다 대신과 비국 당상을 인견하였는데 영의정 조인영 이 아뢰기를 고 경연관 김인근 은 이미 작고하였으나 이미 정초 한 가운데 들었었으니 성의를 보이는 일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 듣건대 그 집이 매우 가난하다 하니 해도 로 하여금 장수 를 넉넉히 돕게 하여 국가에서 끝내 유신 을 숭상하는 뜻을 보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러므로 감히 아룁니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처음에 이조 판서 이현일 이 휴가를 얻어 분황 하기를 원했으나 임금이 허가하지 않고서 또 분부하기를 나는 그대가 호연 히 남쪽으로 돌아가서 마음이 변해 다시 오기를 좋아하지 않을까 두려워한 까닭으로 이를 어렵게 여긴 것이다 하였다 이 때에 와서 세 번이나 상소 하여 아뢰기를 일을 마치고 난 후에 만약 병이 나지만 않는다면 어찌 감히 멀리 가서 돌아오지 않겠습니까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경 이 어찌 한 말을 실행하지 않겠는가 이에 청하는 바를 윤허한다 하고는 이내 역마 를 타고 가기를 명하고 또 전구 도 내려주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정원이 아뢰기를 신들은 어제 대신에게 답하신 하교와 또 군무가 되는 비변사가 점목 을 되돌려 보내신 것을 보고는 미안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신들이 삼가 황칙 의 뜻을 살피건대 필시 동궁께서 아직도 전라도와 경상도 지방에 계신 것으로 생각하여 그곳에 머물러 있음을 연유하여 편리에 따라 구분해서 처리하라고 책임지운 것이니 총독하라는 것은 전라도와 경상도 지방의 일에 불과한 것이지 온 나라의 군무를 아울러 관섭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책봉 하는 명호 를 아끼고 갑자기 먼저 일국의 중요한 일을 전임하도록 했겠습니까 상께서는 이미 황지 를 흠준 하는 것을 중하게 여기시면서 황지 중에 언급되지 않은 일을 도리어 행하려 하십니까 신들은 이것이 황지의 본뜻에 어긋나는 듯싶고 지성으로 사대 하는 성심 에도 미진한 것이 될 듯싶습니다 더구나 적의 정형이 전보다 더 측량할 수 없고 위협하는 형세가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하니 상께서는 더욱 분발하고 스스로 노력하시어 잠시도 잊지 말고 치욕을 씻고 흉적을 제거하는 데 마음을 두어 후대를 위한 계책을 세우기에 겨를이 없어야 할 것인데 어찌하여 겸손함을 지나치게 고집하시어 군정 으로 하여금 당황하고 의혹하게 하고 사기를 그르게 하여 나라의 형세가 날로 어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하십니까 신들은 외람되이 근밀 한 자리에 있으면서 감히 주달하지 않을 수 없어 황공하게도 감히 아룁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이미 대신과 의논하였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백관이 아뢰기를 이의는 도성 안에서 살 수 없습니다 더 깊이 생각하셔서 변에 대처하는 도리를 다하소서 하였는데 종실에게 답한 것과 같이 답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약방 에서 들어와 진찰하였다 임금이 족부 에 있는 삼리 좌우혈 에 침을 맞았다 마치고 나서 도제조 김창집 이 말하기를 금년의 무과 출신 의 수효가 거의 천여 명에 이르는데 의당 서북 지방에 방추 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금년의 서북 지방의 재황 이 태고 때부터 없었던 바이니 그들을 부방 하게 하면 반드시 주객 이 함께 시달리는 걱정이 있게 될 것이므로 부방을 면제시키고 쌀을 바치게 하소서 그리고 서북 지방 출신 은 그 본도 에서 수봉 하여 진구 에 보태게 하고 호서 지방은 상당 산성 에 봉치 하게 하고 경중 은 북한 산성 에 봉납하게 하여 군량으로 준비하게 하는 것이 사의에 합당할 것 같습니다 하니 임금이 이르기를 출신 들을 부방 시키는 데에는 의도한 데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서북 지방의 형세 가 이미 이러하니 상당 북한 과 똑같이 시행하라 하였다 제조 민진후 가 말하기를 이번 호서 지방에서 무과 를 보일 때 대리로 활을 쏜 사람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하는데 그들의 정상 이 진실로 매우 밉지마는 모두 충군 시키면 소란을 일으킬 폐단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하니 임금이 김창집 에게 하문하였다 김창집이 말하기를 죄과를 범한 자가 많으므로 모두 변방 으로 보내기는 어렵겠습니다 마땅히 변통시켜 수속 하는 방도를 써야 할 것입니다 하니 임금이 수속 하게 하라고 명하였다 임금이 또 하문하기를 금년 여름 여역 이 발생했을 적에 병자 를 많이 구활한 사람은 특별히 논공행상 하게 할 것으로 이미 하교 가 있었다 과연 논공행상하였는가 하니 민진후 가 말하기를 과연 스스로 현고 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혹은 교련관 에 차임하기도 하고 혹은 녹관 에 붙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승정원 에서 아뢰기를 대간 이 복합 한 지 이미 달이 넘었고 이제 새로이 제수된 대사헌 은 언사 로써 수궐 하므로 서로 모여서 함께 앉을 기회를 얻지 못하여 수령 이 서경 을 하지 못한 것이 또한 많으며 여러 고을 종마 가 오랫동안 머무는 것을 괴로워하니 속히 예단 을 내리시기를 청합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내가 진실로 부덕 하니 어떻게 명령하겠는가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정간 을 승지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선혜청 이 아뢰기를 호서 의 크고 작은 민역 은 모두 대동 의 십두미 속에 들어 있으므로 추호도 민결 에 더 부과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법을 만든 본의인데 홍주 의 경우에는 금년의 춘등미 를 법대로 징수한 뒤에 또 두 승 을 추가시켰습니다 이것이 전임관이 대여한 창곡 이어서 충당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본청에 알리지도 않은 채 멋대로 독촉하여 징수함으로써 이런 춘궁기를 당하여 또 백성들의 원망을 불러들였으니 목사 유경집 은 먼저 파직시키고 난 후에 추고하소서 그리고 정신 옹주 를 예장 할 때의 역군 들의 역가 는 의당 대동 의 여미 로 제급해야 하는데 감사가 또한 품의 하지도 않은 채 곧장 민호 에 따라 분정 함으로써 백성들로 하여금 법을 믿지 못하게 만들었으니 감사 조형 을 추고하소서 하니 모두 잡아다가 추문하라고 명하였다 그뒤 상이 유경집이 추이 하여 숫자를 채운 것은 수령들의 통상적인 작태라는 이유로 해부 로 하여금 그의 죄를 의논하게 하고 조형은 법 밖의 역가를 염출하여 법을 동요시켰다는 이유로 신문 하려 하니 대신이 극력 불가하다고 진달하였는데 모두 도년 정배 시켰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김재찬 을 광주부 유수 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효원전 에 나아가 삭제 를 행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상이 번침을 맞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햇무리가 희미하게 졌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예조가 아뢰기를 대가 가 서울을 떠나던 날은 경황이 없어 묘사 가 먼저 강도 에 도착했었지만 도성으로 돌아갈 때에는 상께서 직접 모시고 가고 남별전 은 우선 이곳에 안치하여 일이 안정될 때를 기다리는 것이 편하겠습니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충청도 신창 등 여덟 고을에서 지진 이 있었는데 도신 이 계문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주문사 이조 판서 한명회 에게 노비 아울러 구 와 전지 결 을 부사 호조 참판 구치관 에게 노비 아울러 구와 전지 결을 서장관 노사신 종사관 사예 임원준 직강 김수녕 통사 김유례 김자안 박지 안지선 에게 각각 전지 결을 내려 주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정언 김동필 이 연일 국청 에 참여하다가 옥사 의 실정이 의아스러운 것이 많이 있다 하여 대각 에 나아가 진계 하기를 청컨대 상이 를 우선 형조 로 이송 하고 응당 문초해야 할 제인 들은 또한 본도 로 하여금 자세히 구문 을 더한 다음에 법대로 처단하소서 하니 임금이 들어주지 않으면서 이르기를 기양 이 상이와 서로 간음한 정절 을 이미 자복받아 정형 했으므로 상이는 조금도 의아스러울 여지가 없는데 시종 저뢰 하고 있으니 지극히 흉악하고 모진 것이다 오직 마땅히 엄하게 심문하여 기어코 실정을 받아내야 할 뿐이다 국청의 죄인들 중에 굳게 참으면서 자복하지 않은 사람이 전후에 어찌 한이 있었겠는가마는 다시 조사한다는 일을 들어보지 못했다 이런 길이 한 번 열리면 뒷날의 폐단을 이루 말할 수 있겠는가 하였다 이튿날 주강 때에 임금이 승지에게 이르기를 추국 은 사체가 엄중한 것이다 죄인을 혹은 조사하기를 청하거나 잡아오기를 청할 적에는 반드시 완의 하여 계청 해야 하고 혹 의단 이 있거든 대신 이하가 청대 하여 계달 하는 것이 준례이다 이번의 일에 있어서는 죄인의 정절 이 조금도 의심스러운 일이 없는데 국문에 참여한 하나의 대관 이 단독으로 소견을 들어 진계 하였음은 진실로 이전에 있지 않던 일이다 이는 성국 인데 역적 옥사 의 죄인에 있어서는 더러 혀를 깨물며 사실을 실토하지 않는 자가 있기도 한다 이런 때에 국문에 참여한 대관이 단독의 소견을 가지고 진계 하게 된다면 폐단이 장차 어떻게 되겠는가 이런 길이 한 번 열린다면 뒷날의 폐단과 관계가 있게 될 것이다 이 뒤로는 무릇 국청에서 계달해야 할 일이 있게 되면 대신 이하가 반드시 완의 하여 계달하거나 혹은 청대하여 진달하고 대신 은 단독으로 아뢰지 못하는 것을 일정한 정식 으로 삼아 시행하라 하니 김동필이 임금의 분부에 따라 인피 하고 물러가 대기하며 처치 하여 체직하기를 청하고 이어 정계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평안도 덕천 에 월에 눈이 내렸다 감사가 보고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의정부에서 한성부 정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이미 보제원 과 홍제원 에 동서 기민 진제장 을 설치하여 각각 흙집 간씩 두었으나 요새 기민이 날로 많아져서 능히 다 수용할 수 없삽고 혹시 병든 자가 있게 되면 한곳에 섞여 있어서 서로 전염 되어 죽게 될까 두렵사오니 선공감 으로 하여금 원사 를 늘리게 하여 거처시키고 각 진제장마다 의원 각 한 사람씩을 더 두어서 치료하게 하며 옷이 없는 자는 제용감 으로 하여금 전례에 따라 옷을 지어서 주게 하사이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혜성 이 나타났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대사헌 구치곤 과 사간 최부 가 합사 하여 아뢰기를 이미 김효강이 아뢴 것을 그르다 하여 쓰지 않으니 전하께서는 그 간악하고 거짓됨을 통촉하신 것입니다 몇 년 전에 낙산사 에 소금을 주었던 일을 징계하지 않았기 때문에 또 큰 죄를 지은 것이니 속히 죄를 다스리기 바랍니다 또 신계원 은 처음에 창녕 현감 으로 있었고 죽산 과 진천 에 옮겨 임명되었는데 그때 어미의 나이나 이미 여 세였지만 모두 사임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김포 에 임명되었는데 어미를 시켜 말씀드리며 위의 은혜를 희망하였으니 일정한 기간 서임하지 않든가 혹은 본직에 도로 임명하소서 하니 어서 로 답하기를 경 등이 이렇게 극간 하지만 나는 아직도 그 뜻을 잘 알지 못하겠다 대저 수령은 늙은 어미가 있으면 원방에 서임하지 말라는 것이 대전 에 실려 있다 그러므로 지금 경직 으로 특별히 바꾼 것이다 어느 시대인들 특은 이 없겠는가 김효강은 바른 대로 말하면 전례가 있으므로 죄가 없다 지금 경 등의 말을 들어서 이미 태형죄로 논단하였는데 또 차마 성종의 수교 를 무너뜨리고 어찌 다시 죄 없는 사람을 논단하여 중한 법으로 다스릴 것인가 하고 이어 전교하기를 경 등은 신계원이 어미를 시켜 말을 올렸다고 했다 대저 늙은 어미는 그 아들이 멀리 떠나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은 사람의 상정이다 대간 누군들 부모가 없겠는가 어찌하여 어미를 시켰다고 말을 하는가 하매 다시 아뢰기를 하교에 이르기를 원방에 서임하지 말라는 것이 대전 에 기재되어 있다 고 하시었습니다 그러나 원방이라는 것은 백 리 밖을 가리켜 말한 것입니다 지금 김포는 리 길이니 이것은 먼 곳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곳의 쇠잔하고 피폐한 것을 싫어해서입니다 전하께서는 사정 으로 하교하고 신 등은 법으로 상달하는 것이니 그 경중을 생각하시어 좇아야 하는 것입니다 김효강은 정해진 법을 변란하였으니 죄는 마땅히 참형 에 처하여야 할 것인데 전하께서 다만 태형 으로 속바치게 하였습니다 김효강은 전에 제 마음대로 아뢰었던 때문에 장형 으로 속바치게 하였는데도 아직 징계하여 고쳐지지 않고 또 고의로 중형 의 죄를 범하였으니 율대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런데 전하께서는 형벌 시행의 잘못됨을 생각지 않고 특별히 고식적 인 은혜를 베푸니 악행을 범한 자가 징계될 수 없습니다 하였는데 들어 주지 않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어반미 를 줄이도록 명하자 승정원 에서 아뢰기를 지금 가뭄이 심하지 아니하여 여러 관사 의 늠식 도 아직 감하지 아니하였는데 먼저 어반미를 감하시니 마음이 참으로 편치 아니합니다 하였으나 들어주지 아니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약방 에서 이중건공탕 을 끓여서 올렸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상이 교서관에 명하여 정하게 인쇄한 사서 오경 및 대학혹문 사략 질을 현토 하여 들여오게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도승지 권건 의 시 가 으뜸을 차지했으므로 각궁 한 장 을 내려 주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편찮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삼공 에게 전교 하기를 지금 육시 칠감 의 판사 가 모자라도 세 품계 를 뛰어넘지 못한다 는 말에만 얽매어 충차 하지 못하는데 세 품계를 뛰어넘는 것은 법을 무너뜨리면서 할 수 없으나 한 자급 사이에 혹 감당할 만한 사람이 있다면 초용 하여도 될 것이다 육시 칠감의 판사와 부정 은 곧 장관 이다 장관이 반드시 유망한 사람으로 차임 된 후에야 강거목장 하여 하관 들이 절로 그 벼슬살이를 삼가게 될 것이다 이조 가 정사 때마다 늘 인재가 모자람을 아뢰거니와 그 법전 은 무너뜨릴 수 없겠으나 조종조 에서도 이와 같이 하였으니 한 자급 사이는 높여서 쓰는 것이 어떠한가 하매 정광필 등이 회계 하기를 시종 과 대간 줄에 있는 자에 빈 자리가 있다면 부득이 뭇사람이 다 아는 명망 있는 자 한두 사람을 승서 해야 하겠으나 육시 칠감의 판사는 일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쓸 수 없습니다 구인 을 쓰면 자급이 모자랄 리가 없을 것이니 선왕 의 구법 을 무너뜨려서 조급히 승진하는 길을 열 수는 없겠습니다 하니 알았다 전교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하교하기를 엊그제 처분은 조정의 체모를 무너뜨리고 국가의 기강을 손상시킬까 봐서 내린 것이다 그런데 신칙 을 이미 시행하였고 또 도목 정사 를 할 달도 가까우니 이조 판서를 유임 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대사간 김영정 집의 이유청 등이 심미의 일을 논계 하고 정언 곽종번 이 또한 논의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대간 에게 전교하기를 지금 내약방 에 대한 논상도 역시 너무 과하다고 이르는 것이냐 하매 영정 등이 아뢰기를 원자 의 탄생은 실로 막대한 경사입니다만 이미 백관 의 품자를 더하였으니 또 더할 필요가 없으며 대신의 가자 는 현 과 덕으로써 해야 하옵고 미미한 공으로써 하는 것은 부당하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처음에 물은 것은 경 등도 또한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이를 것으로 생각해서인데 지금 경 등의 말이 이러하니 이는 나의 신하가 아니다 죄가 베어도 용서되지 않으니 마땅히 극형을 받아야 한다 하매 영정 등이 서계하기를 원자 의 탄생은 실로 종묘 사직의 복이오니 온 나라 신민이 누구인들 경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오리까 전하께서 중외 에 대사령을 내리시고 또 백관의 계급을 더해 주시고 계궁 한 자는 대가 를 하셨으니 성은 이 넓고 커서 천지 같이 헤아릴 수 없사온데 지금에 또 약방 을 논상하여 각각 한 자급을 가하시니 신 등의 생각으로는 산실 을 간호하는 것은 기정된 일이옵고 또 신자 의 직분에 당연히 할 일이므로 공로가 따로 있다고 여기어 자급 을 첨가해 주는 것은 불가합니다 만약 조금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면 단지 상사 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 더구나 재상의 계급은 마땅히 어짊과 덕으로 해야 하는 것인데 어찌 이것으로서 자급을 올린단 말입니까 그러므로 신 등은 대체에 의거하여 논계 한 것이온데 전하께서 하교하시기를 당연히 극형을 받아야 한다 하였으니 신 등이 대간의 일원으로 죄가 마땅히 베어야 할 정도에 이르렀으니 직위에 나갈 수 없습니다 사피하기를 청합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내가 이 일을 들어 경 등에게 물은 것은 반드시 경 등의 생각도 내 마음과 같으려니 생각해서인데 지금 말한 바가 이러하므로 나 역시 이렇게 대답한 것이다 경 등이 내 말을 꺼리거든 다시 아뢰지 말라 지금의 이 은사 는 큰 경사가 있기 때문이니 비록 천지가 뒤집혀도 또한 들을 수 없다 하였다 영정 등이 다시 아뢰기를 임금의 발언이 쉽지 않습니다 만약 한 말씀을 하게 되면 사책 에 기재되어 만세에 유전하는데 지금 전하께서 신 등에게 분부하심이 이러하시니 직에 나아가기가 실로 어렵습니다 하고 대사헌 이집 은 아뢰기를 신의 생각도 역시 큰 경사가 있다 할지라도 작상 을 남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여겼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평상시에 이러한 은혜를 베푼다면 외람된 일이라 해도 가하지만 지금은 국본 을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냐 만약 경 등이 자급 만을 아낀다면 차라리 국본이 없는 것이 옳을 것이며 만약 국본이 없어서는 아니된다면 자급은 족히 아낄 것이 없다 이 사실을 사책에 기재하여 후세가 나보고 국본을 위해서 은수 를 남발했다 하여도 나는 두렵지 아니하다 지금 경 등의 직을 교체해도 가하고 경들의 죄를 다스려도 가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할 생각이 없으니 다시 아뢰지 말라 하였다 영정 등이 아뢰기를 신 등이 대간의 일원으로 있사온데 성상의 분부가 죄를 다스려도 가하다 하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사오니 직에 나오기는 실로 어렵사온즉 청컨대 신 등의 직을 갈아 주옵소서 하고 이집 역시 아뢰기를 신이 아뢰는 바도 영정 등과 동일하옵니다 성상의 분부가 이러하시니 신 역시 피하기를 원하옵니다 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병조가 아뢰기를 첨사 만호는 시한이 지나도록 부임하지 않은 사람이 없지만 권관 은 두서너 사람이 있기에 방금 부임하도록 재촉했습니다 부임하지 않는 자의 죄가 단지 파직될 뿐이기 때문에 먼 지방에는 으레 부임하지 않으니 부득이 따로 죄를 정하여 징계해야 하겠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권관은 마땅히 따로 죄를 정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양주에서 사냥을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상참 을 받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이에 앞서 사역원이 아뢰기를 근래 변경의 금령이 없다시피 되어 몰래 하는 장사치들이 득실대고 있는데 차후 그것을 단속할 방법을 사행이 의주부에 갔을 때 의주 부윤과 상의하여 규정을 만들어 올려보내도록 하소서 하였는데 상이 그 아뢴 말을 재가하였다 이에 이르러 비변사가 그 절목을 올렸다 잠상이 거래하는 물품 중에 금 진주 초피 인삼 등은 휴대하기는 아주 쉽고 적발하기는 지극히 어렵다 그러므로 의주의 장사치들이 온갖 교묘한 방법을 동원하여 남모르게 물건을 가지고 넘어가는데 그 방법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심지어 해삼을 담은 자루나 다시마를 넣은 포대 속 등 곳곳에 몰래 감추는 폐단이 있는데도 포대를 저울로 달 적에 낱낱이 검색하지 않으며 무작위로 뽑아서 검색할 적에는 검색하는 장교와 아전들이 한통속이 되어 이리저리 둘러 맞추어 끝내기 때문에 언제나 농간을 부리는 폐단이 많다 지금부터는 저울로 달 때 포대를 무작위로 뽑아서 달지 말고 모조리 검색을 하여 빠뜨리는 걱정이 없도록 하라 또 영리한 장교를 선정하여 포대를 달 때 별도로 사찰하도록 하여 간사한 행위를 막는다 꾸러미 점검법의 의미는 본래 엄밀한 것인데도 근년 이래로 점차 해이해져서 유명 무실하게 되어 잠상의 폐단이 갈수록 더욱 심하게 되었다 비단 종류만 가지고 말하더라도 가령 한성부에서는 비단 공단의 값은 여 냥이나 되고 팔사단 과 모단 의 값은 냥이 되는데 꾸러미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물건 이름만 들추어 은으로 환산한 값으로 감해 주고 몰래 정량을 초과한 수량은 이리저리 둘러맞추어 넘겨버린다 그리고 검색할 적에는 명주와 비단의 등급과 품질은 구분하지 않은 채 단지 필 수의 많고 적음만을 따지기 때문에 기준 꾸러미 이외에 더 넣은 수량은 적발할 수가 없다 지금부터는 낱낱이 대조하고 살펴서 전과 같은 혼잡스러운 폐단이 없도록 하며 돌아오는 짐을 검색할 적에도 무작위로 골라서 하지 말고 몽땅 검열을 실시한다 설사 가죽을 담은 상자 따위라 할지라도 하나도 빠뜨림이 없게 하여 간사한 농간을 부리는 틈을 막는다 은 짐이나 다른 여러 가지 짐을 북경까지 가지고 들어가는 것도 있고 책문에다 떨구어 놓는 것도 있는데 책문에 떨구어 놓는 것은 애초 꾸러미를 점검 장부에 들어 있지도 않아 너무 허술한 정도뿐만이 아니므로 역시 잠상이 농간을 부리는 하나의 틈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규정을 엄격히 세우지 않으면 안되므로 지금부터는 책문에 떨구어 놓은 짐의 수효를 책문에 들이고 난 다음 곧장 장부를 만들어 사신에게 바치고 돌아와서 강을 건넌 뒤에도 한결같이 북경으로 들여간 화물의 예대로 점검하여 간사한 농간의 폐단을 막는다 무역에 관한 규정은 비할 데 없이 엄격한데도 근래에 책문의 물품 중에 모자 한 종류만 해도 명색 조차도 찾지 못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한심한 일이 없다 이른바 찾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이라면 찾지 못한 자체가 벌써 법에 어긋난 일인데 더구나 이러저리 둘러맞추고 엉터리로 농간을 부리는 잔꾀에서 나온 것이라면 더더욱 놀라운 일이다 지금부터는 일체 금지하되 만일 이를 범하는 사람이 있으면 잠상을 처벌하는 법으로 처벌하도록 하라 잠상들의 물품을 포교들이 압수하여 바치면 그 절반을 상으로 주는 것이 전례이기는 하지만 매번 그들과 짜고 그대로 덮어두는 폐단이 많았다 반드시 중한 상을 내려야지만 끝까지 뒤밟아서 잡아들일 수가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는 압수하여 바친 물품 전부를 상으로 주고 비단 포교들 뿐 아니라 관속 이나 백성을 막론하고 압수하여 바치는 자가 있으면 그들에게도 똑같이 그렇게 하도록 규정을 정한다 압록강 연안의 상하에는 몰래 국경을 넘어가는 길이 많다 의주부에서는 지키는 파수꾼의 숫자를 종전에 비하여 더 많이 정해서 밤낮으로 염탐하고 순찰하게 하고 별도로 장교를 정하여 때없이 불법을 적발해서 소홀하게 하는 폐단이 없도록 한다 그리고 청수 와 수구 두 진 은 더욱 넘어가기 좋은 길목이므로 진장 을 엄히 신칙하여 파수하는 등의 일을 각별히 하게 한다 두 진의 경내에 만일 잠상이 있었는데도 진장이 이를 압수하여 바치지 못한 사실이 본부에 의해 적발이 되었을 때는 해당 진장에 대해 각별히 죄를 논한다 그리고 그 진의 경내에 사는 사람이 압수하여 바친 경우에는 본부의 사람이 압수하여 바친 예와 똑같이 시상을 한다 그리고 이번 사행부터 시작하여 크고 작은 북경 사행을 이 규정을 절대 준수하고 감히 위반하는 일이 없게 할 것을 청하니 윤허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지중추부사 이현보 가 전 을 올리기를 임금이 명하여 부르시면 수레에 말 메우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하니 이는 성인 이 임금을 공경하는 정성이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늙어서 조정으로 달려가지 못하여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예를 잃었으니 일이 이미 잘못되어 죄를 면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신은 산골의 미천한 사람으로 거칠고 서투르며 학식 역시 천박하나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공부를 하여 다행히 과거에 급제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버이는 늙고 집은 가난하여 여러번 간청하여 외직 을 맡아 누대에 걸쳐 섬겼으나 부끄럽게도 털끝만큼도 보필한 것이 없었으며 세가 되어서야 사퇴를 하였으니 욕심없이 물러 난 절조가 어디 있기에 포소 하는 은명 이 어찌 갑자기 멀고 먼 궁벽한 곳에까지 미치는 것입니까 견마 의 정성은 비록 서둘러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나 쇠약한 몸인지라 진실로 먼길을 떠나기 어려워 구중궁궐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니 은혜는 일생을 다해도 갚기 어렵습니다 이에 어진이를 친히 하는 것을 급히 힘쓰시고 노인을 우대하는 정사를 먼저 하시며 맹장자 의 추효 를 본받아 선왕의 신하를 바꾸지 않으시고 주 성왕 의 계모 를 몸받아 늙은이를 버리지 않으시는 때를 만나 신은 삼가 성택 에 젖어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밥 한 술을 먹을 때도 초야에서 조정을 근심하는 마음을 항상 잊지 못하고 있는데 숭악 의 수를 빌매 감히 삼호 를 소홀히 하겠습니까 하고 전문 끝에 대략 아뢰기를 성지 에 더구나 나는 많은 어려움을 견딜 수가 없는데 하늘은 우리 나라에 재앙을 내린다 하셨는데 천재지변이 잇따르고 백성들은 곤궁해지고 재화가 흩어짐이 절박하니 이는 과연 성상께서 진념 하실 일이요 신민들이 함께 근심해야 할 바입니다 전하께서 보위를 이으신 이래 서정 을 걱정하여 부지런히 하시고 미명 에 일어나 의관을 갖추고 해가 진 뒤에 저녁을 드시면서 다스리기를 꾀하셨으며 농사를 힘쓰시고 곡식을 중히 여겼으며 백성 돌보기를 다칠까 염려하듯 하셨으니 계절이 고르고 풍년이 들어 집집마다 풍족하고 사람마다 넉넉하며 재변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흉년이 들어 굶어 죽은 시체가 즐비하며 도적이 횡행하고 백성들은 편안히 생업에 종사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연전에 일어난 궁궐의 화재는 천고 에 없던 큰 변이니 이것은 시운 의 우연으로 그러한 것인지 천심 이 인애 로 전하를 경계하려는 것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시골의 늙은 백성이 물러나와 한가롭게 지낸 지 이미 오래되었고 귀가 더욱 심하게 먹어 시정 의 잘못과 곤직 의 부족함에 대해서는 감히 어느 일이라고 지적해 말할 수는 없사오나 다만 들으니 전하께서 청간 하시는 데 물흐르듯이 하는 미덕이 좀 부족하다고 합니다 전일 선과 를 다시 열고 사원 을 수축한 일로 대간과 시종 및 관학 의 유생들까지 한 해가 다 가도록 다투어 간했으나 윤허를 받지 못하였고 새로 세운 과조 의 폐단 역시 간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이단 과 오도 는 서로 소장 하는 것이며 범사 에 조짐 없는 일이 없으니 지금은 비록 자만 하기까지는 않았고 전하 역시 혹신 하시기까지는 않지만 뒷날 소장의 기미와 자손을 위해 남기실 계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로 세운 과조는 역시 번다한 것 같습니다 맹가 가 가락 의 시를 인용하여 선왕 의 법을 따르다가 잘못된 사람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새로 세운 조항이 옛날 것보다 얼마나 이로울지 모르겠으며 또한 봉행하는 데 폐단이 하나도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옛사람은 대간의 직책을 나무가 먹줄을 따르고 물이 모양을 비추는 것에 비유하였습니다 먹줄이 아니면 곧게 할 수 없고 물이 아니면 비춰 보기 어려우니 이것 역시 임금이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충성스러운 말과 곧은 논의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때가 많은데 전하의 선 을 향하는 마음이 끊어지는 때가 있어 그러한 것입니까 정이 는 임금이 어진 선비나 대부들과 있는 때가 많고 환관이나 궁첩을 친히 할 때가 적으면 기질을 함양하고 덕성을 훈도할 수 있다 하였고 맹가도 하루만 볕을 쬐고 열흘 동안 춥게 한다면 싹트는 게 있다 한들 내가 어찌할 수 있겠는가 하였습니다 전하께서 고명 한 학문으로 즙희 의 공 을 더하셔서 성지 를 굳게 정하시고 다른 논의에 흔들리지 않게 되시면 충성스러운 말이 귀에 거슬리지 않고 사특하고 바른 것이 혼동되지 않고 조정의 기강이 문란해지지 않아 서정 이 닦이고 만사가 다스려져 태평한 다스림을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였는데 전교하기를 이현보의 덕이 귀하게 여길 만하므로 올라오라고 했었는데 오지 않으니 내 매우 섭섭하다 소장 의 일은 마땅히 살펴 유념하겠다 본도 로 하여금 식물 을 갖추 주게 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명정전 에 나아가 주강 을 행하였다 동경연 오수채 가 말하기를 장신 에게서 밀부 를 빼앗을 적에는 으레 표신 을 내리는데 장신과 선전관 이 각기 칼을 빼어 교부 하니 사체 의 중대함이 어떠하다고 하겠습니까 며칠 전에 금위 대장 구선행 을 잡아들일 때에는 단지 영전 만 보고서 밀부를 풀어서 바쳤다고 하니 구선행의 일은 장신의 체모를 크게 상실하였기에 책벌이 있어야 마땅합니다 하니 임금이 구선행을 중추 하도록 명하였다 오수채가 또 말하기를 홍봉한이 조복 으로 입시하였다가 군율 로 잡혀 들어갔으니 온당함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리고 홍봉한의 지처 가 과연 어떠합니까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지처 두 글자는 사체 를 크게 상실하였으니 종중 추고 하도록 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사인 나홍서 가 당상의 의논을 가지고 아뢰기를 좌의정 이하가 모두 말하기를 황보인 이 수상 으로서 멀리 나가는 것은 불가합니다 그러나 축성 하는 것도 또한 작은 일이 아니고 또 세종조 에서부터 명을 받고 왕래 하였으니 지금 갑자기 보내지 않는 것도 마음에 미안 합니다 또 오랫동안 머물러서 축성 하는 것을 감독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성터만을 살펴볼 뿐이니 지금 이를 보내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였고 좌찬성 한확 은 홀로 말하기를 삼공으로서 외방에 나가는 것은 진실로 불가한데 하물며 지금 서정 을 모두 정부에 의논하므로 수상 으로서 멀리 나가는 것은 더욱 불가합니다 마땅히 종사관 을 보내되 만약 종사관으로서는 지위가 낮다면 당상관 인을 보내어서 살펴서 정하게 하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하였습니다 하니 전지 하기를 보낼것인지의 여부를 승지 들이 의논하여서 아뢰어라 하였다 동부승지 함우치 가 말하기를 이것은 큰 일이니 황보인 을 보내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고 도승지 박중손 좌승지 노숙동 우승지 권준 우부승지 신숙주 등은 말하기를 축성 하는 것이 비록 중대한 일이라고 하나 그러나 이것은 한 고을의 일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지금 성상 께서 나이가 어리시어 일에 크고 작음이 없이 모두 정부 에 의논하니 보낼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황보인 은 북계 의 형세를 익히 알고 있으니 비록 친히 가지 않더라도 또한 능히 의논하여 정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니 전지 하기를 보내지 말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분수령평 과 유점산 에서 몰이하고 점심참에 유점산 동평 에 머무리고 술자리를 벌이니 대군과 재내제군 이 입시하고 감사가 술과 안주를 바쳤다 저녁에 돌아와 전영 에 머물렀다 감사가 따로 술과 어육 을 바치니 종친과 호종 하는 대소의 신하와 아래로 천한 자에 이르기까지 이를 나누어 주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동부 대언 황보인 을 보내어 석등잔 벌 황응 연을 창성 에게 기증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영의정 이병모 가 재차 사직소를 올렸으나 돈면 하는 비답을 내렸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조량전 에 나아가 방화 를 보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정사가 있었다 윤인 을 대사간으로 김질간 을 승지로 한영 을 집의로 유효립 을 겸보덕으로 임건 한급 을 교리로 박승길 을 문학으로 최호 를 장령으로 이영식 을 사서로 이경익 을 부수찬으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양사가 아뢰기를 좌의정 윤개는 상의 분부를 들은 뒤로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여 인혐 하고 나오지 않은 지 이미 오래되었는데 보전 이란 분부를 받고서는 더욱 편안하지 못하게 여기고 있으니 진퇴 가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군신 일체의 의리에 어그러져 사세가 직에 있기 어려우니 좌상을 면직하소서 하니 답하기를 내가 우연히 심정을 말하여 좌상으로 하여금 행신을 근신하게 하려 한 것뿐인데 어찌 면직까지 해야 하겠는가 윤허하지 않는다 하였다 뒤에 여러 차례 아뢰자 그대로 윤허했다 사신은 논한다 양사의 이 계사 는 윤개 자신이 처신하는 도리에 있어서는 알맞은 말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언관 이 간쟁하는 의리에 있어서는 임금의 뜻에 영합하여 잘못을 순응한 것에 가깝지 않겠는가 후세의 기롱을 면하기 어려운 일이다 사신은 논한다 윤개의 사람됨은 옛날에 말하던 대신에 비한다면 비록 그들만은 못하지만 만일 지금의 정승들에게 대본다면 별로 잘못한 것을 볼 수 없다 그런데도 참소하는 사람에게 모함받은 바 되어 상이 이미 교언한다고 지목하였고 대간은 또한 따라서 논박하여 체직시켰으니 어찌 대신을 진퇴시키는 의리에 맞게 한 것이겠는가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은계 찰방 김경심 이 개성부 의 천수정 뒷산에다 자기 아비를 장사하였는데 전조 의 명승지 인 데다 임금 행차 때의 주정처 인 곳을 조금도 거리낌없이 소나무를 모조리 베어버렸다는 경연관 의 아룀에 따라 의금부에 내려 추고할 것을 명하였다 이에 장 일백 유 삼천리 로 조율하여 갑산부 에 이배 할 것으로 입계하니 전교하였다 경원 으로 보내야지 왜 갑산인가 경원에 이배하도록 하라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상이 조강과 석강에 나아갔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영남 유생 김상기 등이 상소하여 문정공 송시열과 송준길을 문묘에 종사 시킬 것을 청하였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