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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말.
이직 후 지긋지긋한 시용기간(試用期間, 수습기간)이 끝났다. 2017년 7월 3일에 입국했으니 슬슬 1년짜리 워킹 홀리데이 비자 만료 기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드디어 ‘워홀러’가 아닌 ‘외노자’로서의 첫발을 내딛을 때가 왔다. 그 놈의 취업 비자를 따기 위해 내가 이제껏 겪어온 ‘존버’의 세월을 느낄 새도 없었다.
“7월 초 비자 만료라고? 그럼 지금 가야 할 걸?” …지금 5월 말인데요?
“비자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한 달은 걸려. 특히 처음 받는 비자라면 심사기간 더 길어질 수도 있고.” 완전 느리네. 뭐, 공무원은 어느 나라나 철밥통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