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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말 : 인정하자. 현대 한국 사회에 태어난 우리는 성차별이 없는 세상에 살아 본 적이 없다. 성차별은 마치 미세먼지, 방사능, 연교차처럼 현대 한국 사회의 여성들이 살아야 할 환경 조건으로 굳세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런 성차별을 강화하고 정당화하는 잘못된 상식도 일상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핀치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셔 전공을 활용해 성차별의 ‘근거’가 되어 주는 거짓말을 폭로하고자 한다. 두 번째 순서로 충남대학교 윤자영 경제학 교수가 아직도 여성이 과도하게 부담하고 있는 가사노동의 가치 산정을 파헤친다. ...
페미니스트 충동구매자의 구매 가이드는 많이 사고, 많이 영업하고, 많이 후회하는 필자가 직접 써본 아이템들을 대상으로 리뷰하는 시리즈입니다. 여덟 번째 아이템은 ‘대리 주부’ 입니다. ‘대리 주부 편’의 취재를 위해 부모 집에 얹혀살고 있는 나 대신 자취하는 친구의 방에 서비스를 신청했다. 약 4시간의 서비스 후 탈바꿈 된 집을 선물 받은 친구는 너무나 기뻐했고, 아주 적확한 답례 인사를 건네주었다. 언니, 진짜로. 이건 최고의 생일 선물이야. 언니가 6만 원을 나한테 쥐여줄 수는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내가 그걸 이렇게 쓸 생각을 할 수는 없었을 거야. 퍽 기뻤는데, 이 말이 연재를 통해 내가 닿고 싶은 목표를 정확히 건드려 주었기 때문이다. 페미니스트 충동구매자의 구매가이드는 시종일관 다양한 ‘편의’를 위해 질러대는 나의 모습을 부러 전시함으로써 독자 여러분의 레퍼런스를 확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