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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와 함께
사용하는 토이
1. 웨어러블 바이브레이터
웨어러블 바이브레이터는 속옷에 끼우거나 질에 삽입하여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도록 고정된 제품이다. 리모컨과 함께 사용하거나 앱을 통해 무선 조종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잘 맞는 제품을 구매한다면 연인과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것은 물론, 손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바이브레이터를 얻게 되겠지만, 웨어러블 바이브레이터를 구매할 때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
첫번째는 무선 리모컨이 잘 안 먹을 수 있다는 것. 제품을 착용한 후 옷을 입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수신부가 질 내에 삽입될 경우 신호 수신이 더욱 어려워진다. 실제 사용 중에는 리모콘이 잘 먹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따르릉, 보지에 전화 왔어요~”의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착용 시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질 삽입부는 제품을 고정하기 위한 장치 정도로만 생각하고, 클리토리스에 진동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클리토리스 자극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로 질 삽입부만 진동하게 되면 보지에 전화온 사람이 되어 황망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안타까운 점은 사람마다 클리토리스와 질의 거리와 각도 등이 달라, 어떤 제품이 클리토리스를 가장 잘 자극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복불복을 각오해야 한다.
세 번째는, 섹스 보조 기구로 사용하기는 아주 어렵다는 점! 이성 섹스 시 착용해서 여성의 클리토리스와 남성의 성기를 자극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웨어러블 제품들이 몇 있다. 꽤 그럴싸해 보이지만, V자 모양의 웨어러블 진동기는 어지간해서는 섹스하면서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질에 삽입하여 고정시킨 제품이 질에 페니스가 들락날락하며 격하게 움직이는 상황에서 제자리에 버티고 있을 수가 없다. 제품도 함께 흔들리고 빠지며 오히려 방해만 될 확률이 아주 높다. V 모양의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성교 보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버리고 구매하자.
2. 칵링(Cock Ring)
그렇다면 성교 보조용으로는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까? 바로 칵링(Cock Ring)이라고 불리는 발기강화 '고추반지'를 추천한다. 칵링은 발기한 성기 주변을 타이트하게 잡아주어 성감을 고조시켜 주고, 발기를 강화하고, 오래 유지시켜주는 도구이다. 실리콘 혹은 TPE로 이루어진 단순한 원형의 수동 링과, 링 끝에 바이브레이터가 달려서 클리토리스를 함께 자극할 수 있는 진동 링으로 나누어져 있다.
수동 링은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므로 원하는 사이즈와 형태의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단, 착용자보다 살짝 작은 직경의 제품을 사용해야 성기를 타이트하게 잡아주어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진동 칵링은 수동 링에 진동 기능이 더해진 제품으로, 링 끝의 바이브레이터가 왕복운동을 할 때마다 클리토리스에 와서 부딪히며 자극을 주는 원리이다. 아주 저렴한 1회용 제품부터 다회용 충전식 제품까지 가격대와 기능, 성능이 아주 다양하다.
3. 스트랩온
스트랩온은 딜도를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구이다. 딜도를 착용하여 섹스를 할 경우, 두 손이 자유로워지므로 남는 손을 활용하면 기쁨을 두 배로 만들 수 있다.
하네스
스트랩온 하네스는 벨트처럼 신체에 착용하여, 중앙의 링에 딜도를 고정하여 사용하는 도구이다. 스트랩을 안정감 있게 딱 맞게 조절할 수 있어 벗겨질 염려가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하네스를 하나만 구매해도, 다양한 딜도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단점은 스트랩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착용 과정이 번거롭다는 점, 격한 움직임과 땀으로 인해 스트랩에 살이 쓸려 아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하네스를 착용하는 기버(giver)는 신체적인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이다.
스트랩리스
이러한 스트랩온 하네스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스트랩리스 스트랩온이다. 스트랩을 조이고 풀어가며 착용해야 하는 스트랩온 하네스와는 다르게, 스트랩리스 스트랩온은 짧은 부분을 착용자가 질에 삽입하기만 하면 착용이 끝난다. 착용자도 신체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또한 착용자와 파트너 사이를 가로막는 판이 없으므로 서로 살을 맞대며 더 친밀하게 섹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당연히 단점도 존재한다. 제품이 몸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다는 점, 그리고 스트랩온 하네스처럼 딜도를 바꿔가며 사이즈와 형태를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나 고정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스트랩리스 스트랩온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다. 이 단점을 극복하고 고정력을 높이기 위해 앞이 뚫린 스트랩온 하네스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세상 어디에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궁극의 섹스토이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3편의 글로 소개한 분류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많은 섹스토이 분류가 있다. 섹스토이의 세계에서는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기존의 단점을 극복한 새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유포리아도 매일 변화하는 글로벌 섹스토이 업계의 동향을 늘 주시하며 가장 좋은 제품을 고객님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힘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