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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해군에서 상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군 장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군 사법당국은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상관을 긴급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헌병대는 A 대위가 최근 민간인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사실을 확인하고 성폭행 피의자인 B 대령을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대위의 직속상관인 B 대령은 A 대위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이화여대 첫 직선제 총장
시위 이끈 김혜숙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치러진 총장 선거에서 지난해 ‘미래라이프 사태’에서 교수 시위를 이끈 김혜숙 교수(63·철학과)가 득표율 1위를 차지하며 당선됐다. 26일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치면 김 교수는 1886년 개교 이래 최초로 이화여대에서 학생과 교원, 동문이 직접 뽑은 총장이 된다.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지난해 이화여대 미래라이프 대학(평생 교육 단과대학) 설립 및 정유라 학사 특혜 파문 등 일련의 사태에서 학생들의 편에 서 목소리를 내왔다. 교수협의회 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교수 시위를 주도해 학생들과 함께 최경희 전 총장의 사퇴를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경향신문
내년부터 누리과정 예산 전액 국고 부담
내년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전액을 국고로 부담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25일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보고했다. 누리과정이란 만 3~5세까지 모든 유아의 유치원 교육과정과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통합해 소득에 관계없이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하는 공통의 교육·보육과정을 말한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이와 함께 국공립 유치원 원아 수용률을 현 25%에서 40%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사립 유치원을 공공형으로 전환해 1330학급을 늘리고 국공립 유치원 2431개 학급을 늘리는 내용이 이 방안에 포함돼 있다. - 중앙일보
만나겠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북핵 문제와는 무관하게 대북 인도적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는 동시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강 후보자는 ‘청문회 통과 이후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지난번 휴가 때 (피해자들을) 뵈러 가려 했는데 한 분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못 갔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볼까 한다”고 말했다. 유엔에서 인권 문제를 주로 다뤄온 강 후보자가 위안부 문제에도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동시에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으로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의견 수렴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