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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뉴욕타임즈>의 테크놀로지 데스크이자 테크놀로지 선임 라이터로 합류한 사라 정의 채용 소식에 백인 남성들이 집단적인 사이버불링을 가하며 뉴욕타임즈에게 사라 정의 채용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유는 '백인 남성 혐오'.
사라 정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이자 언론인으로, <더 아틀랜틱(The Atlantic)>, <마더보드(Motherboard)>,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등에 법률과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글을 써 왔고 2017년부터 테크놀로지 미디어 <더 버지(The Verge)>에서 일했다. 그는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미디어 분야의 30 under 30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뉴욕타임즈>의 데스크로 합류하자, 일부 백인 남성들이 그의 과거 트윗을 발굴해 그가 백인 남성을 혐오하는 트윗을 작성했으며 #Cancel WhitePeople 해시태그를 사용했다며 그를 인종차별주의자로 규정했다. 여기에 극우 미디어 <브레이트바트(Breitbart)>와 폭스(Fox) 뉴스가 가세해, 이들의 주장을 적극 수용하며 '<뉴욕타임즈>가 안티-백인 에디터(Anti-White Editor)를 뽑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뉴욕타임즈>는 2일 성명을 내 입장을 발표했다.
<뉴욕타임즈> 측은 성명에서 그가 젊은 아시안 여성이라는 사실이 계속되는 온라인 인신공격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그가 이와 같은 조롱과 공격에 그들의 수사법을 따라함으로써 응답한 적이 있고 이러한 수사법이 오히려 논의의 공격성만 강화시켰다는 점을 뉴욕타임즈도, 그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채용 취소는 없을 것임을 밝혔다.
사라 정은 과거의 미러링 발언에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라 정이 <뉴욕타임즈> 합류 전에 일했던 <더 버지>의 편집부는 2일 편집 데스크 명의의 성명을 내어 "사라 정이 겪고 있는 지속적이고 광대한 온라인 폭력은 매우 부적절하고 충격적이며, 미디어 종사자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미디어 종사자들의 성과를 깎아내리고 비하하며 조롱하는 이와 같은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뉴욕타임즈> 역시 그래야 마땅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