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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성폭력 가해자 69% '옛 애인' 또는 '알 수 없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한사성)에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상담한 사이버 성폭력 피해 사례 206건을 요약한 결과, 피해자의 93.7%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전 애인'이 34.5%로 나타났고, 가해자를 알 수 없는 경우도 34.5%를 차지했다. 피해 유형은 소위 '리벤지포르노' 로 불리는 '비동의 성적촬영물 유포'가 48.5%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피해 발생 플랫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40.9%로 가장 많았고, 불법 포르노사이트(39.4%), 국내 웹하드(15.1%)가 뒤를 이었다. 한사성은 "사이버 성폭력의 최초유포자·재유포자·플랫폼 사업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면서 '사이버 성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야 하고, 동시에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수사기관의 전문성 향상 및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한겨레
"여성 성 상품화 반대", F1 '그리드 걸' 없앤다
세계 최대 자동차경주대회인 Formula 1(F1)이 올해부터 '그리드 걸(Grid Girl)', 속칭 레이싱 걸을 폐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드 걸은 스폰서 로고가 박힌 옷을 입고 선수와 함께 입장해 출발선(그리드)에서 선수 이름이 쓰인 판을 들고 자세를 취하는 역할을 해왔다. F1 운영국장인 로스 브라운(Ross Brown)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리드 걸 고용 관행은 수십 년 동안 F1 그랑프리의 중요 요소였지만, 우리는 이 관습이 브랜드 가치에 부합하지 않으며, 현대 사회의 규범과는 분명히 상충된다"고 밝혔다.
MBC 드라마PD, 후배PD 성추행으로 대기발령
MBC 문화방송의 유명 드라마 PD가 다수의 성추행 사례가 발각되어 대기발령조치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해당 남성 PD는 경기도 일산MBC의 편집실에서 후배 PD를 성추행한 사실이 여성 제작진의 제보로 드러났다. 성추행 의혹 PD와 일했던 이들은 언론을 통해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다" 면서 "그는 과거 다른 히트작을 연출하면서도 여러 PD들을 성추행을 했지만 그가 ‘스타 PD' 였기 때문에 크게 번지지 않았다" 고 폭로했다.
MB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문화방송 내부에 성범죄에 대한 안일한 인식과 관행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깝게 생각한다" 면서 "문화방송은 지금까지 성추행,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왔고, 이번 사안도 동일한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고, 추가 피해사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 조선일보